예비70호 2015년10월14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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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70호

돈맥경화 심한 지자체 정부가 예산편성 제한 각의, 지방재정법 개정안 심의 앞으로는 중앙정부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 체에 직접 개입해 예산 편성 등을 제한하고 회생을 지원한다. 정 부 는 13일 황교안 국무총

부패신고 보상금 20억→30억원 포상금 상한액 1억→2억 상향 유람선 음주운항 1년이하 징역 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 은 내용을 담고 있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가 자력으로 재정 위기를 극복하 기 어려운 경우 행정자치부 장 관은 해당 지자체를 긴급재정관 리단체로 지정하고, 긴급재정관 리인을 파견하도록 했다. 긴급재정관리단체장은 긴급재 정관리 계획안을 작성한 뒤 긴급 재정관리인의 검토와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 행자부 장관의 승인 을 받아야 한다.행자부 장관은 긴 급재정관리 계획 이행 상황을 보 고 해당 지자체에 필요한 권고를 할 수

있고, 해당 지자체는 긴급재정관 리 계획에 따라 예산안 또는 추경 을 편성해야 한다. 정부는 또 녹 조 현상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조 류)로 인한 피해 예방조치의 대상 을 호소에서 하천과 환경부령으 로 정하는 공공수역으로 확대하 는 내용의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 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했다. 유람선 또는 도선(단거리 교통 선박) 사업자가 음주 운항을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 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사업 면허 취소나 사업 폐쇄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한 유선 및 도선 사업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개정안은 또 유람선이나 도선 선원을 상대로 비상훈련을 의무 화했다. 부패 행위에 대한 신고를 활성 화하기 위해 부패 행위 신고에 따 른 보상금의 상한액을 20억원에 서 30억원으로, 포상금의 상한액 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각각 상 향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 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시 행령 개정령안도 의결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9월 수출물가 5개월만에 하락 수입물가는 석달째↓ 전기·전자기기와 화학제품 등 의 수출가격이 떨어지면서 지난 달 수출물가가 5개월 만에 전월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는 3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5 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5.26으 로 8월(85.75)보다 0.6% 떨어졌 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9% 내 렸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9월 평균 1,184.76원으로 8월보다 0.5% 올 랐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 품 등이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이로써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4 월 82.92로 전월보다 1.8% 내렸

다가 5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선 이 후 다시 5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 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의 수출 물가지수가 전월보다 1.0% 오른 반면 공산품은 0.6% 내렸다. 특히

화학제품은 1.6%, 전기 및 전자기 기는 1.3% 떨어졌다. 1차 금속제 품도 1.0% 내렸다.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 월보다 1.1% 내렸다. 9월 수입물가지수는 80.91로 전월보다 0.5% 내려 7월부터 3개 월째 하락 행진을 지속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3.0% 떨어졌다. 두바이유 가격(월평균)이 8월 배럴당 47.76달러에서 9월 45.77 달러로 4.2% 내린 영향을 받았다. 농림수산품(-0.4%), 광산품 (-1.6%) 등 원재료가 1.6% 떨어 졌고 석탄 및 석유제품(-4.3%), 화학제품(-1.3%) 등이 내려 중간 재도 0.5%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8월 보다 1.2% 내렸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15면

“띵 하오”

미국 금리인상 지연 분위기 등으로 중국 증시가 폭등한 12일(현지시간) 베이징 증권사 객장에서 붉게 물든 전광판을 바라보는 한 투자자가 환호하듯 손을 들고 있다. 상하이 종합 베이징 EPA=연합뉴스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3.3%나 크게 오르며 마감했다.

꺾일 줄 모르는 가계대출 8월에도 9조8천억 늘었다 8월 증가폭으로 역대 최대 전체 기준으론 2번째 규모 가계대출 급증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가 계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올 8 월 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 출은 전월보다 9조8천억원 증 가했다. 이는 8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전체를 통틀어서는 지난 4월 10조1천억원이 증가한 데 이 어 사상 2번째로 큰 규모다. 다만 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안심전환대출 양도분까지 합 치면 지난 6월의 가계대출 증 가 규모도 10조1천억원이었다.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은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이 가계에 빌려준 자금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8월은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임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 계대출 급증세가 전혀 누그러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금취급기관 가 계대출의 8월 말 잔액은 773조 1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갔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 대출이 6조7천억원 증가해 역 시 8월 중 증가 폭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타 대출도 휴가철 자금 수 요로 인해 마이너스통장 등을 중심으로 3조1천억원 늘었다. 금융회사별로는 예금은행이 주택담보대출 6조2천억원, 기 타대출 1조6천억원 등 7조8천 억원 늘었다. 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은 행 예금취급기관은 2조원(주택 담보대출 5천억원, 기타대출 1 조5천억원) 증가했다. 지역 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5조4천억원 늘 었고 비수도권에서 4조4천억 원이 증가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의심정황에도 일반응급실 보내…

메르스 또 부실대응 논란 삼성서울병원, 다른 환자·보호자 접촉 방치 16명 자가격리·38명 능동감시 발생 유발 1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스) 완치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 은 80번 환자(35)는 선별진료소를 거쳤음에도 일반 응급실에서 다 른 환자들과 접촉했다. 이 환자를 진료한 삼성서울병 원은 이 환자가 메르스를 감염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음을 알면 서도 다른 환자와 보호자가 있는 응급실로 보내 또 부실 대응을 했 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 리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80번 환 자는 11일 오전 5시30분께 삼성 서울병원을 찾았다. 이 환자는 서 울대병원에 격리돼 메르스 바이 러스와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 고 지난 2일 퇴원했다. 이날은 전 날 먹은 음식이 잘못됐을 것이라 고 판단해 가까운 삼성서울병원 을 방문했다. 자신이 80번 환자라는 사실을 밝

힌 만큼 이 환자는 응급실과 별도 로 설치된 선별진료소(발열호흡기 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시 이 환자는 고열과 구토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그밖의 메르 스 증상인 호흡기 증상은 없었다. 문제는 병원측이 선별진료소에 서 이 환자를 진료한 뒤 응급실에 보내 다른 환자나 보호자와 접촉 하도록 놔뒀다는 것이다. 한번 완 치 판정을 받은 환자지만 메르스 의심 증상을 일부 가지고 있었음 에도 불구하고 다른 환자와 섞이 도록 방치한 것이다. 이 환자는 일반 응급실 진료 구 역을 거쳐 응급실 내 또다른 공간 인 소생실로 옮겨졌고 이 과정에 서 응급실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16명의 자가격리자와 38명의 능 동감시자(전화로 증상 발현 여부 체크)가 발생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단풍의 계절 유통업계 기획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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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지방자치 20년’ 제3회 지방자치박람회 29일 개최 행정자치부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정부세종컨 벤션센터에서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방자치박람회는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 20년, 국 민행복 100년’을 주제로 펼쳐진다. 지방자치의 날이자 박람회 개막일인 29일에는 기념식과 지방자치 미 래비전 선포식, 지방자치 20년 국민 대토론회가 열린다. 지방자치 미래비전 선포식에서는 지방자치 20년을 상징하는 조형물 앞에서 ‘지방자치의 미래비전’이 제시되고, 지방조직·인사·재정분야 개 혁의 핵심 어젠다가 공개된다. 행자부는 이번 박람회장에 우수정책홍보관, 향토자원전시관, 주민자 치우수사례전시관을 차리고, 푸드트럭존과 이벤트존을 운영한다. 이벤트존에서는 주민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고, 푸트트 럭존에서는 지역 대표 푸드트럭을 뽑는 행사와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도공, 졸음방지 기술개발 등 4개 中企 연구 지원 한국도로공사는 ‘생체신호를 이용한 운전 중 졸음방지 기술’ 등 중소기업 4곳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도로교통 관련 신제품·신기술 개발업체를 선정해 작년까지 16개 과 제에 총 8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도공 지원을 받은 제품·기술 가운데 ‘저소음 노수방지 신축이음 장치’ 등 4개 제품은 신제품 성능 인증을 받아 실제 도로건설 및 유 지관리에 쓰이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4개 과제는 생체신호를 이용한 졸음방지 기술과 터널내 교통풍을 이용한 시선유도장치 개발, 핑거자이트를 적용한 비배수 신축이음 장치의 방수공법 개발, 지반 개량을 위한 중공블 록의 규격개발 등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한 공모에 접수된 13건 가운데 이 들 4건을 선정했으며 해당 업체는 6천만원 한도에서 연구개발비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지자체 저소득층 건보료 지원사업 안없앤다 복지부, 지자체 유사·중복 복지사업 정비 대상서 제외 방침 ‘과도한 간섭’ 여론 한발 물러서… 효도·장수 수당 정비는 계속 보건복지부가 당초 방침을 변 경해 지방자치단체의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유사·중 복사업 정비’ 대상에서 제외하기 로 했다. 지자체의 저소득층 지원 제도에 대해 정부가 과도하게 간 섭한다는 비판 여론이 부담이 됐 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효 도·장수 수당에 대한 정비는 이전 과 마찬가지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저소득층에 대해 건강보험이나 장 기요양보험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굳이 정비를 추 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혜택을 보는 사람들이 취 약·소외계층인데다, 관련 제도를 시 행하는 지자체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해당 사업에 대해 정부 차 원에서 굳이 폐지 이야기는 하지 않 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자체 중 저소득층에 대 해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곳은 155곳으로, 모두 합쳐 157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노인장기요양 보험료를 지원하는 곳은 8곳이며

연 예산은 60억원 규모다. 복지부는 ‘과잉복지’ 해소를 위 해 지자체가 시행 중인 복지 사업 중 중앙정부의 사업과 유사·중복 되는 것들을 폐지하거나 유사·중 복을 피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 을 유도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복지부는 특히 유사·중복 사업 중 저소득층 건보료·장기요양보 험료 등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과 노인·장수 수당 사업 등 2가지를 중점 정비 사업으로 보고 정비를 추진해 왔었다.

노인·장수 수당은 중앙정부의 기초연금과 중복되며 사회보험료 본인부담금 지원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중앙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의료급여와 유사하다는 이 유에서다. 다만 신설·변경되는 복지 사업 과 달리 기존에 시행 중이던 복지 사업은 법적으로는 중앙정부가 정비를 강제할 근거가 없어서, 정 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지자체 에 포상금을 지급하거나 기초 연 금(정부와 지자체 매칭으로 재원 마련)의 국고보조금을 10% 줄일 수 있는 권한을 앞세워 지자체를 압박해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지자체와 여 론의 비판이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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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한국 노인복지 수준 96國 중 60위 10위↓ 한국의 노인복지가 세계 96개국 준 60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0위에서 10계단 더 떨어진 것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와 영국의 국제노인인권단체 ‘헬 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은 최근 서 울 중구 유네스코 회관에서 ‘제5회 에이지 토크’를 열어 ‘2015년 세계 노인복지지표’(GAWI)를 발표했다. 세계노인복지지표는 헬프에이 지가 소득보장, 건강상태, 역량, 우호적 환경 등 4가지 영역 1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2013 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것이다. 한국은 100점 만점으로 매겨지 는 이 지표에서 44점을 얻어 60위 를 기록했다.

국세청 ‘민생침해 학원·대부업자’ 기획세무조사 국세청이 세금 탈루 혐의가 있는 학원사업자와 대부업자 등을 상대 로 대규모 기획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학원사업자 34명과 대부업자 20명 등 민생침해 탈세 혐 의자 86명을 상대로 이달 초부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사교육을 조장하는 학원사업자 가운데 고액의 수강료를 현금 또는 차명계좌로 받아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경우다. 조사 대상의 절반은 강남 3구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서민을 상대로 고리의 이자를 받고 불법적인 채권추심행위를 일삼으면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대 부업자 등도 주요 조사 대상이다. 장례업자와 프랜차이즈업자, 불량식품 제조·유통업자 등도 단속 대 상에 포함됐다. 국세청 권순박 조사2과장은 “장기간 경제침체로 서민 생활이 어려 운 가운데 서민 생활을 더욱 힘들게 하는 불법 사채업자 등의 고질적 인 탈세에 대해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여줘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기획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 주연합의 김성주 의원은 “송파 세 모녀의 비극적 사건 이후 빈곤문 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상황 에서 부정수급을 막겠다는 명분 으로 복지를 축소하려 한다”고 지 적했다. 특히 사회보험료 지원 사 업에 대해서는 성상철 국민건강 보험공단 이사장도 국감장에서 “저소득층에 도움이 되는 사업” 이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복지부는 다만 장수·노인 수당 관련 사업의 경우 기존 방침대로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수정·폐지 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자체 중 장 수·노인 수당을 제공하는 곳은 90 여곳으로 알려져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문재도 차관, 독일 경제에너지부 차관 면담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집무실에서 한-독일 정상회담 수행 방한 중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인 아티아스 마흐니히 독일 경제에너지부 차관을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

국민연금·사적연금 가입정보 한눈에 본다

본사사령 ▲이태기 命, 대기자

▲김상국

연말부터… 국민연금공단·금감원 연금정보 연계 업무협약 이르면 연말부터 국민연금과 개인·퇴직연금 가입 정보를 한눈 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과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양 기관의 연금정보 연 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가입정보를 금감원에, 금감원은 각 금융회사의 사적연 금 가입정보를 국민연금에 전달 한다. 국민연금공단과 금감원은

현재 연금 가입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연금’ 사이트와 ‘통합연금 포털’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단, 2010년 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내연금 사이트에서는 국민 연금 가입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 만, 사적연금 정보의 경우 개인이 직접 입력해야만 노후준비 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 6월 개설된 통합연금포털 에서도 83개 금융회사 및 새마을 금고, 신협, 수협 등 3개 공제사의

개인·퇴직연금 가입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지만 국민연금 등 공적연 금 가입 정보는 조회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 의 각 사이트에서 공적·사적연금 적립금액, 연금개시(예정)일, 예 시 연금액 등의 정보를 한 번에 확 인할 수 있게 된다. 두 기관은 올해 말까지 연금 정 보 제공을 위한 시스템 정비를 마 무리 지을 계획이다. 2014년 현재 국민연금과 퇴직 연금 가입자는 각각 2천112만명, 535만명에 이른다. 개인연금과

올해 6월 기준 3개 공제 사연금 가입 건수는 각각 1천624만건, 22 만건이다. 국민연금공단은 내년 중 공무 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다 른 공적 연금기관과도 정보 연계 를 추진할 방침이다. 금감원도 내년 상반기 중 사학 연금과 연금 정보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우체국을 시작으 로 근로복지공단, 과학기술공제 회 등과 차례로 연금 정보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命, 경제부 부장

▲오영안 命, 경제부 부장

▲홍서진 命, 기획팀 차장

▲이선진 命, 편집부 차장

▲김성경 命, 미디어부 기자

▲손지수 命, 미디어부 기자 <2015년 10월 14일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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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 미흡한 ‘국정화’… 올해 토론회·여론조사 조차 없었다 2007년 검정제 전환에는 공청회·여론수렴에만 2년 황우여 부총리 “국정으로 잘 가르쳐달라는 여론 높아” 교육부가 지난 12일 정부세종 청사에서 중·고등학교 한국사의

국정화 전환을 공식적으로 발표 했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으로 전망된 다. 황우여 사 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은 이날 브리 핑에서 “우리 가 많은 여론 조사를 해 봤 는데 국정으 로 제대로 한 가지로 만들 어서 잘 가르 쳐달라는 여 론이 더 높 다”고 말했 다. 그러나 교 과서 국정화 가 교육의 문 제를 넘어 이 념의 문제가 될 정도로 ‘뜨 거운 감자’였 던 만큼 공론 화 노력과 여 론수렴 과정 이 미흡했다 는 지적을 받 는다. 박근혜 대 통령이 2013 년 6월 “교육 현장에서 역 사 왜곡을 바 로 잡아야 한 다”고 언급한 것이 국정화 추진의 시발 점이 됐다. 그해 교학 사 한국사 교

과서 파동이 불거지면서 보수 진 영에서 국정화 필요성이 본격적 으로 제기됐다. 이에 교육부는 작년 2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론화를 통해 국 정체제 전환을 포함한 교과서 체 제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 표했다. 작년 8∼9월 한국사 교과서 발 행체제에 관한 토론회를 두 차례 열었고 10월에는 한국교육과정평 가원으로 하여금 여론조사를 하 도록 했다. 여론조사 결과 찬반 의견은 팽 팽했다. 일반인, 교사, 학부모 등 1만명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 사는 56.2%가 검정제를 찬성하고 학부모의 56.1%, 일반인의 52.4% 는 국정제를 찬성했다. 그러나 올해는 한국사 국정화 에 관한 공개적인 공청회나 토론 회, 공식적인 여론조사 발표가 한 차례도 없었다. 올해 여당인 새누리당과 공식 적인 당정회의도 발표를 하루 앞 둔 11일이 돼서야 처음 열렸다. 이런 ‘밀어붙이기’는 초등학교 교과서의 한자 병기 문제에 관한 대응과 대조적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015 개정 교 육과정’을 발표하면서 초등학교 교과서의 한자 병기 결정을 내년 말까지 미룬다고 발표했다. 당초 교육부는 올해 9월 한자 병기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한 글관련 단체와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자 정책연구를 거쳐 신중하 게 검토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이 다. 한국사 국정화는 한자 병기보다 사회적 논란이 훨씬 큰 사안이다. 그럼에도,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은 채 새누리당 등 보수

국정 한국사 집필진 20∼40명 예상 편찬과정 중간공개… 국사편찬위 “공모 안해도 유능한 인력은 ‘삼고초려’” 주중 구체적인 집필방향·일정 발표… “이견있는 부분은 공개 논의”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등학 교에 들어가는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 키로 함에 따라 새 교과서 개발· 편찬 업무를 맡은 국사편찬위원 회(국편)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국편은 이번 주 중 구체적인 중·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방 향과 일정을 공식 발표하기로 하 고 이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 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착수할 일은 교과서 를 쓸 집필진을 모집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편은 한국사 교과서 검정 업무를 담당해왔지만, 현 인 력으로 새로운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려운데다가 전 국민의 관심을 끄는 사안인 만 큼 공정하고 균형 있는 집필진을 새로 구성한다는 입장이다. 집필진은 다양한 시대와 전공 을 아우르는 역사 전문가 20∼40 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편은 우선 공모를 통해 교과서를 만들 의지와 역량 이 되는 전문가를 모집하기로 했 다. 또 학계와 언론계, 교육계 등 다 양한 집단의 의견을 물어 누구나 인정할만한 능력 있는 인물이 있 다면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더라 도 초빙한다. 국편 관계자는 “유능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하나의 교과서를 만드는 작업인 만큼 기존 검정 교과서 집 필진보다는 규모가 훨씬 클 수밖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둘러싼 갈등

지난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사 교 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상당수 역사 관련 학과 교수와 전공자들이 국정화 반대 성명에 참여한 상황에서 과연 이 들이 집필진에 참여할 것인가이 다. 만약 국정화에 반대한 사람들 을 제외하고 집필진을 꾸린다면 또다시 이념 편향 논란이 일 가능 성도 있다. 보수 역사학계도 국민적 관심 과 반대여론에 대한 부담감으로 집필진에 합류하긴 쉽지 않을 것 으로 보인다. 국편 관계자는 “국정화에 찬성 한 사람들로 집필진을 구성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꼭 필요하 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끈질기게 설득해서라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서 집필 과정은 중간 공개

한다. 새로운 한국사 교과서는 2017 학년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심 의 및 수정·보완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10월까지 완성본이 만들어져야 한다. 촉박한 시간이기는 하지만, 같 은 역사적 사실을 두고도 학계 분 석이 다양한 만큼 국편은 추후 논 란을 방지하기 위해 편찬 도중 공 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널리 구하 고 검토하는 과정을 가질 예정이 다. 국편 관계자는 “새 교과서 편찬 을 두고 논란과 의구심이 많은 것 을 잘 알고 있다”며 “논쟁거리가 되는 부분은 각계 의견을 구하고 방향을 잡는 등 투명하고 공개적 인 방법으로 교과서를 만들 것”이 라고 설명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공용브리핑룸에서 그동안 민간 출판사가 발행해온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2017년부터 국가가 발행하는 국정 교과서로 결정한 배경과 추진 계획등을 설명하고 있다. 야당과 역사학계, 교육계에서는 국정 교과서가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 왼쪽부 사진=연합뉴스 터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김재춘 차관, 황 부총리,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진영의 압박에 속전속결로 처리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와대는 일찌감치 “교육부가 할 일”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국정 화 결정에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됐다는 관측이 많다. 교육부 내에서는 그동안 국정

화를 우려하는 기류가 적지 않았 지만, 정치적 결정에 설 자리가 크 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이번 국정화 결정은 정부가 2007년 중·고교의 국어, 도덕과 함께 역사 교과서의 검정제 전환 을 발표했을 때보다 신속하게 진

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그해 6월20 일 보도자료에서 교과서 제도 개 선을 위해 정책연구(2003∼2004 년), 설문조사 및 의견수렴, 공청 회(2004∼2006년), 교육혁신위원 회와 협의(2007년) 등으로 다양한

여론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당시 다양한 교과서의 개발을 위해 검정제를 확대하는 것은 지 금 국정화 결정보다 논란이 적었 다. 장기간 공론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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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박기춘 측 “축의금 정치자금 아냐” “사실관계도 달라”… 시계 받은 아들 2명 증인 신청 분양대행업체에서 거액의 금품 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무소속 박기춘(59) 의 원 측이 아들 결혼 축의금 1억원 과 안마의자, 명품시계는 정치자 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 리로 지난 12일 열린 2차 공판준 비기일에서 박 의원의 변호인은 “축의금은 결혼식과 주택구입자 금으로 사용했고 시계와 안마의 자는 선물이라 정치자금에 해당 하지 않는다” 며 공소 사실을 인정 하지 않았다. 또 공소사실 중 2013년 8∼9월 현금 2천만원을 받았다는 부분 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고, 지난 해 8월 받은 현금은 5천만원이 아 니라 3천만원이라고 밝혔다. 받 은 금품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 는 증거은닉교사 혐의도“돌려주 라고 지시한 적이 없고 은닉 의사 도 없었다” 며 부인했다. 특히 두 아들이 받은 시계를 돌려주고 받 게 된 증거은닉교사 혐의를 부인 하면서 아들 2명을 법정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신청해 채택됐다. 변호인은“본인의 시계를 제외

하고는 다른 가족이 받은 사실조 차 인식하지 못했다” 며“피고인 은 나중에 인식했고 바로 반환한 것이라 사실 관계를 들어봐야 한 다” 고 주장했다. 검찰은 혐의를 입증하겠다며 박 의원과 함께 기소된 분양대행 업체 I사 대표 김모(44)씨와 박 의 원 지시로 시계와 안마의자 등을 돌려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측근 정모(50·구속기소)씨, 박 의원의 보좌관 손모씨 등을 증인으로 신 청했다. 재판부는 이달 30일과 내달 13 일, 12월 4일에 증인 심문을 마치 고 12월 18일에 피고인 심문을 끝 으로 재판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2011년부터 올해 2 월까지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씨 에게서 명품 시계와 안마의자, 현 금 등 3억5천800만원 상당의 불 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올해 8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김씨와의 뒷거래를 감추 려고 경기도의원 출신인 정씨를 시켜 그동안 받은 금품을 김씨에 게 돌려준 혐의도 받는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구성… 이달 하순께 윤곽 천거절차 시작… 연수원 16·17기·TK 출신 유력 관측 박근혜 정부 집권 후반기에 검 찰 조직을 이끌 차기 검찰총장 후 보를 천거하는 절차가 시작됐다. 법무부는 올해 12월1일 임기를 마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총장 후보군을 천거하는 검 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 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검찰의 독립성을 확 보하기 위해 2011년 9월 개정 시 행된 검찰청법에 따라 도입됐으 며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과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 홍복기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오 수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 장 등 5명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각계의 다양 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뽑혔다. 위원장을 맡을 검사장급 이상의 검찰 경력자 1명과 변호사 자격이 없는 각계 전문가 3명으로 꾸려진 다. 위원장은 2013년에도 추천위 원장을 지냈던 김종구 전 법무부 장관이 맡았다. 안세영 경제·인문 사회 연구회 이사장, 오영근 한양

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위원 으로 위촉됐다. 법무부는 국민에게서 검찰총 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한 인물 을 천거 받고자 이날 중 홈페이지 (www.moj.go.kr)에 피천거인 자 격, 천거서 서식 등을 공고하고 절 차를 밟는다. 천거 기간은 13일부터 19일까 지이며 천거 대상자는 법조 경력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추천위는 심사 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해 검찰총장 후보자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정종섭 탄핵안 본회의 보고 與 반대로 자동폐기 유력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에 보인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 제출한‘정종섭 행정자치부 난 9월 하순 새누리당 의원 연 장관 탄핵소추안’ 이 지난 12 찬회에 참석,‘총선 승리’라는 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 건배사를 해 헌법 및 공직선거 됐다. 하지만 원내 과반을 차 법상 공무원의 중립 의무 위반 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이번 논란에 휘말린 정 장관에 대해 탄핵소추안에 대해“정치공 지난달 14일 탄핵소추안을 국 세” 라며 반대하고 있어 본회 회에 제출했다. 탄핵소추안은“정 장관은 의 통과는 어려울 전망이다. 선거주무 헌법과 국 회 법 에 원내과반 與 “정치공세” 반발 장 관 으 로 서 정치적 따르면 국 무위원의 탄핵소추안은 국회 중립성이 강하게 요청되는데 본회의 보고 시점부터 24시간 도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이라는 건배사를 후 72시간 내에 무기명 투표 ‘총선 필승’ 로 표결해야 하며, 기간 내 표 함으로써 내년 총선에서 새누 결하지 않을 경우 자동 폐기 리당 승리를 기원했다. 헌법상 된다. 가결을 위해서는 재적의 정치적 중립을 명백히 위배했 고 지적했다. 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 다”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14일 하지만 원내 과반인 159석 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정 장관의 연찬회 발언이 선 이번 탄핵소추안 제출을‘정 거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치공세’ 로 규정, 반대하고 있 고 결정하고, 다만 해당 발언 어 새누리당이 표결에 불참할 이 선거 중립을 의심받을 수 경우 표결 자체가 무산돼 자 있는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 ‘강력한 주의’ 를 촉구했다. 동폐기된다. 또 표결이 이뤄지 해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더라도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

청와대 참모진 대화 청와대 참모진이 최근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독일 대통령 공식환영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종섭 사진=연합뉴스 행자부 장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박흥렬 비서실장, 안종범 경제수석.

로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 중해 이들 중 1명을 총장 후보자 로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총장 후보군은 추천위 첫 회의 를 마치고 윤곽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 천거 절차와 대상자들에 대한 기본적 인사 검증 기간 등을 고려하면 추 천위 회의와 후보군 선정 작업은 이달 하순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 망된다. 이번 총장 인선은 현 정부의 집 권 후반기 핵심 국정과제인 부패 척결을 차질 없이 수행할 책임자 를 찾는 일이다. 내년 4월 총선이 깨끗하게 치러지도록 관리하는 업무도 차기 총장의 몫이다. 관행에 비춰 차기 총장은 현재 검찰에서 고검장급 이상의 고위 직에 포진한 사법연수원 16∼17 기 중에서 배출될 가능성이 크다. 현직인 김 총장이 14기인 점에 비춰 18기까지 후보군이 내려가 면 후속 인사에서‘물갈이폭’ 이 커지면서 조직 안정에 부정적 영 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현재 검찰에 몸담은 16기 인사 로는 김수남(56·대구) 대검차장 과 이득홍(53·대구) 서울고검장, 임정혁(59·서울) 법무연수원장이 있다. 17기에는 박성재(52·대구) 서 울중앙지검장과 김경수(55·경남 진주) 대구고검장, 조성욱(53·부 산) 대전고검장, 김희관(50·전북 익산) 광주고검장 등이 있다. 검찰에서 퇴임한 인사 중에서

文 “총선승리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 법제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역사 앞에 죄 짓지 마시라” 엄중 경고 “저열한 권력자는 역사책 바꿔, 국민과 함께 총력저지투쟁” 예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을 담은‘고시’ 를 행정예고하자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엄중 히 경고한다” 며“더이상 역사 앞 에 죄를 짓지 마시라” 고 말했다. 문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우리 당 은 국민과 함께 친일 독재 교과서 를 저지하고 민생정치를 회복할 것” 이라며“내년 총선에서 반드 시 승리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 금 지를 법제화할 것을 다짐한다” 고 밝혔다. 그는“국민적 반대에도 불구,

그러면서“경제협력개발기구 경제와 민생을 내팽겨치고 이념 전쟁에 혈안이 돼 군사작전하듯 (OECD) 국가 중 국정화를 하는 일방적으로 (국정화를) 밀어붙이 나라는 아무 데도 없고 나치 독일 는 정부여당의 오만한 행태에 거 과 군국주의 일본, 우리의 유신독 대한 절벽을 마주하는 듯한 절망 재 정권, 지금 북한이 하고 있는 라며“한마디로 역사 국정 을 느낀다” 며“정말 세계적으로 제도” 다른 나라 보기 부끄럽고 한심한 교과서는 문명사회의 상식이 아 니다” 고 지적했다. 일” 이라고 비판했다. 또한“친일은 친일이고 독재 이어“역사 국정교과서는 일제 식민지 지배가 우리나라를 근대 는 독재이다. 그 후예들이 참회하 화 시켰다고 하는 친일 교과서이 고 반성할 일이지 권력의 힘으로 라며 자, 유신 때 대통령을 국민이 뽑지 역사를 왜곡할 일이 아니다” 못하고 체육관에서 뽑은 것을 한 “훌륭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국식 민주주의라고 찬양한 독재 저열한 권력자는 역사책을 바꾼 다는 말이 있다. 경제가 힘들어 국 교과서” 라고 주장했다.

민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 는 지금은 국민을 둘로 나누는 이 념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살리는 민생정치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친일독재 후손들의 역사 왜곡과 친일독재 미화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며 20일간의 행 정예고 기간에“국민과 함께 친일 독재 교과서 총력저지 투쟁에 나 설 것이다. 절대 다수국민의 반대 여론을 보여줄 것” 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국정화는 상식의 문제 로, 전 세계 상식이 반대하는 것을 정부여당이 우기고 있으니 남부 끄럽고 한심한 일” 이라며 양당 대 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2+2’ 공개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는 연수원 17기로 검찰 내 대표 적인‘특수통’ 으로 꼽히는 최재경 (53·경남 산청) 전 인천지검장도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수사 및 업무 능력, 조직 내에서의 신망 등 여러 분야 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검찰 고 위직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이기 도 하다. 하지만 검찰총장은 국가 사정 기관의 최고위직이라는 점에서 지역 편중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출신지 등 다른 변수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황교안 국 무총리가 서울 출생이고 현직인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전남 고흥 출생이라는 점에서 차기 총장 후 보는 영남권 출신자가 유력하다 는 관측이 나온다. 김진태 현 총장이 부산·경남 (PK) 출신이기 때문에 차기 총장 후보로는 대구·경북(TK) 출신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있다. 이런 요인들 때문인지, 법조계 안팎에서는 TK 출신인 김수남 차 장과 박성재 서울지검장, 이득홍 서울고검장의 이름이 하마평에 더 많이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한 법조계 인사는“차기 총장은 국정에 여러 굴곡이 생길 수 있는 집권 하반기와 임기가 대부분 겹 친다는 점에서 정부의 신뢰를 얻 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조직을 이 끌어갈 성품을 지닌 분이 인선될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한일방위협력 탄력받나

국방장관회담 등 예정 한동안 교착 상태였던 국방분 야 한일 협력이 점차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이 달 하순 한국을 방문, 한민구 국방 장관과 회담한다고 NHK가 최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 수장이 방 한하는 것은 2011년 1월 기타자 와 도시미 방위상의 방문 이후 4 년 9개월 만이다. 지난 5월 30일 싱가포르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의 양자 회담 이래 약 5개월만에 재 회할 두 장관은 북한 핵무기와 미 사일 문제에 대한 공조 방안, 일본 의 집단 자위권 법제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野 현역평가委 이만열 ‘카드’ 무산… 인선표류 이만열 끝내 고사… 최고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의집중 혁신위, 평가위 구성 압박… “마무리 안 되면 해산불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년 총선 현 역의원‘20% 물갈이’평가작업을 맡을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 인 선이 지난 12일 재차 보류됐다. 막판 급부상했던 이만열 전 국 사편찬위원장이 끝내 고사했고 당 차원에서도 역사 교과서 국정 화 이슈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면 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 혁신위원회는 조속한 평가위원 장 인선을 요구하는 입장을 고수 하면서 해단을 미룬 채 지도부 압 박에 나섰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 의를 열었으나 평가위원장 인선 문제보다는 정부 발표를 앞둔 역 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관련 대책을 중 점적으로 숙의했다. 평가위원장 인선 문제와 관련 해서는 이 전 위원장의 거절 의사 만 확인한 채 추가 논의하기로 뜻 을 모았다. 비주류측은 애초 문재인 대표 등 주류가 추천한 조은 동국대 명 예교수 대신 이 전 위원장을 후보 로 추천해 지도부의 공감을 얻었 으나, 이 전 위원장은 거듭된 설득 에도 거절 의사를 굽히지 않은 것

으로 전해졌다. 이 전 위원장은 최근 역사교과 서 국정화 논란이 불거진 시점에 전직 국사편찬위원장인 자신이 야당 공천작업에 관여하는 것은 이런저런 오해를 살까 부담스러 워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회의 후 기 자들과 만나 이 전 위원장 인선 방 침과 관련,“일단 접어야 하지 않 겠나 싶다” 며“나중에 공천심사 위원장 등 직책을 맡아달라고 본 인에게 계속 이야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이 전 위원장에 이 어 2순위 후보인 재야원로 김상근 목사 역시 건강상 문제 등 이유로 인선이 힘들다는 결론을 내린 것 으로 알려졌다. 3순위 후보인 조은 교수의 경우 19대 총선 당시 한명숙 대표 체제 에서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것과 관련,“패배한 총선의 공천 에 관여한 인물이 평가위원장을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 는 비주류 측 반발이 여전해 당장 결론을 내 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이 나온다. 오영식 최고위원은 회의 후 기

자들로부터‘제3의 인물’검토 가 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3의 인물’ 로 할지, 조 교수로 할지는 대표가 검토를 해봐야할 것” 이라 고 답했다. 전날 평가위원장의 조속한 인 선을 촉구하며“제도의 혁신이 마

무리되지 않으면 해산할 수 없다” 는 성명을 발표한 혁신위는 평가 위 구성과 관련 시행세칙이 의결 되기 전까지 해산불가 입장을 재 차 확인했다. 혁신위는 이날 기자단에 배포 한 입장표명글을 통해“국정교과 서를 비롯한 시급한 현안으로 인 해 유감스럽게 오늘 평가위 시행 세칙이 의결되지 않았다” 며“시 행세칙 의결 전까지 혁신위는 해 산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정종섭 장관을 고발합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가 최근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을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위반 및 직무유기 사진=연합뉴스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대전지검에 제출하고 있다.

갈피를 못 잡기는 현역 의원들 도 마찬가지다. 청주시 선거구가 차 없는 악재에 맞닥뜨렸기 때문 1곳 줄게 되면 산술적으로 현역 이다. 김 전 도의장은“선거구를 의원 4명 중 2명은 한 선거구에서 줄이겠다는 것은 청주 시민 입장 만나 맞붙어야 한다. 최악의‘현 을 피한 나머지 두 의 에서 매우 중대한 사태” 라며“4개 역 간 대결’ 선거구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 원 역시 편할 수는 없다.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 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에 청주시 국 로 청주 상당에 청원 일부나 흥덕 회의원 선거구 수 유지를 촉구하 갑 일부가 포함되는 식으로 선거 고 이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끌어 구가 재편된다면 지금은 남의 텃 내기 위해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밭인 지역까지 영역을 넓혀 선거 운동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지난 8월 31일 현재 청주 4개 지 통합 청주시 출범의 주역인 이 종윤 전 청원군수도 선거구 축소 역 인구는 상당 17만7천438명, 청 원 17만9천762명, 서원 22만1천4 움직임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전 군수는“기존 청원 선거 14명, 흥덕 25만2천413명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회의원과 구로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 졌는데 선거구가 어떻게 합쳐지 정치인들이 이해득실을 따지기 고 쪼개질지 윤곽을 잡지 못하겠 전에 한 데 뭉쳐 청주의 선거구 지 다” 며“4개 선거구가 3개로 재편 키기에 힘을 합쳐야 한다는 목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고 목소리 리가 나오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를 높였다.

의석 줄면 선거구 조정·대진표 변경 불가피… “깜깜이 선거운동 할 판” 구를 늘려야 하고, 최소한 기존 4 개 선거구는 유지해야 한다” 고목 소리를 높이고 있다. 청주 서원구 출마를 선언한 이 현희 전 KB국민카드㈜ 부사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 했다. 이 전 부사장은“청주·청원 통 합을 이뤘고, 100만 인구를 내다 보는 상황에서 선거구를 1개 줄인 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며“선거 구가 어떻게 획정될지 모르는 상 황이니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 르겠다” 고 말했다. 청주 상당 출마를 일찌감치 선 언한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 도“심란하다” 고 심경을 전했다. 두 달 뒤인 12월 15일부터 예 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지만, 자신 이 출마할 선거구를 짐작 할 수조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의정브리핑 朴대통령 방미에 윤상현·김재원 정무특보 동행 박근혜 대통령의 13∼16일 미국 방문에 새누리당 윤상현, 김재원 의원이 대통령 정무특보 자격으로 동행한다고 복수의 여권 소식통 이 밝혔다. 청와대는 이들 정무특보에게 한달 반가량 전에 동행을 요청한 것 으로 전해졌으며, 이들 외에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를 수행하는 의 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박 대통령의 해외 방문시 특보들이 번갈아면서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 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무위원 중에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박 대통령의 방미를 수 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박 대통령의 미 국방부(펜타곤) 방문시 동행할 예정이 며, 윤 장관은 경제외교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계에서는 지난 8월 사면복권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한 최 태원 SK그룹 회장, 전경련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 대한상의 회 장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 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은희 “재취업한 경단녀 절반이 반년만에 포기”

청주선거구 ‘4→3’ 축소설 갈피 못잡는 출마예정자들 청주시 국회의원 선거구 4곳 중 1곳이 줄어들 가능성이 거론되면 서 내년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당 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선거구가 3곳으로 축소되면 지 역구도 재편되고, 선거판도 지각 변동이 불가피하다. 이미 자신이 출마할 지역구를 정해놓고 물밑 선거운동을 해온 출마 예정자들로서는 선거구가 줄면 지역구 조정은 물론, 상대해 야 할 경쟁자도 바뀌게 된다. 어떤 선거구에서는 전혀 예상 치도 못했던 현역 의원간 맞대결 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이 때문에 분주히 표밭갈이를 해왔던 출마 예정자들은 갑작스 러운 선거구 축소설에 큰 혼란에 빠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여야 할 것 없 이“(인구가 증가한) 청주시 선거

또한“당규상 평가위 구성 마감 시한은 10월 20일” 이라며“혁신 위는 문재인 대표와 최고위원들 에게 이번주까지 평가위 시행세 칙을 의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인선 보류가 역사교 과서 국정화 문제에 집중하기 위 한 측면이 있음을 고려, 이날 인선 불발시 예정됐던 활동재개 기자 회견은 일단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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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외 교원노조 보조금 금지

경기교육委 조례안 의결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경 기도교육청 교원단체 및 교원노 조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보조금 지원대상을 교육기본법에 의거해 조직된 교 원단체와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 립된 노동조합으로 한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법외노조 로 간주한 전국교직원노조는 지 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위 관계자는“지방재정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보조금 지출 에 관한 근거가 법령 및 조례에 직 접 규정된 경우에만 보조금 지원 이 가능해 조례제정을 추진 중” 이 라며“도교육청에서도 이견이 없 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15일 열리는 본 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 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통해 재취업한 경단녀의 절반이 6개월을 못 채우고 다시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2011~2013년도 새일센터를 통한 취업자의 고용 유지 현 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에는 취업자의 51.8%가 6개월이 못 돼 그만뒀으며 2012년에도 50%가 포기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는 이 비율이 34.6%로 낮아졌지만 이 또한 9개월째에 접어들면 48%로 치솟았다. 2013년 경단녀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50.4% 가 일자리 선택 기준으로‘수입’ 을 지목했다. 그러나 실제 이들의 월 평균 임금은 104만5천원에 그쳤다. 이는 새일센터를 통하지 않고 재취업한 여성의 임금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강 의원측은 지적했다. 강 의원은“육아와 가사, 돌봄으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이 질 좋은 일자리로 사회에 복귀하는 것은 국가경제발전 차원에서 매우 중요 한 일인데 절반 이상이 취업 6개월 만에 그만두는 것은 문제” 라며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돌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단녀는 총 213만9천명으로 15~54세 기혼 여성의 22.4%를 차지한다. 여가부는 이런 경단녀를 직업상담,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훈 련, 인턴쉽, 취업지원,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새일센터 147곳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 주거복지기금조례 재의 요구…“예산편성권 침해” 경기도는 지난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된‘주거복지조례 일부 개정조례’ 에 대해 재의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정 조례는 도세 보통세의 1천분의 1 이상 1천분의 2 이내에서 주 거복지기금을 조성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개 선, 장애인·고령자 주택개조자금 융자 등에 쓰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조례가 기본적으로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데다 기 금 조성액에 하한을 둔 전례가 없다” 며“일반회계에서 연평균 62억 원을 주거복지사업에 사용해 사실 기금을 둘 이유도 없다” 고 말했다. 도세 보통세의 1천분의 1은 연도별로 50억∼100억원가량이다. 이에 대해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재준 의원은“올해 광교 신청사 이전 기금으로 300억원을 조성하면서도 50억원의 주거복지기금 적 립을 반대하는 것은 오만행정” 이라고 말했다. 재의 요구서가 제출되면 도의회는 오는 15일 열리는 제303회 임 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재의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재의결은 재적의원(125명) 과반수 출석에 재석의원 3분의 2 이상 이 찬성해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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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기능대회 ‘제빵왕’ “밀가루로 마음 홀리고 싶었어요” 대통령상 이승하양… 2017년 UAE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권 확보 “밀가루라는 소박하고 친근한 재료 로 사람들의 입과 마음을 홀릴 수 있다 는 매력 때문에 제과제빵 직종을 선택 했어요. 부모님의 한결같은 믿음과 응 원이 가장 큰 힘이었는데, 생각지도 못 한 대통령상까지 받아 감격스러울 뿐 이에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울산시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은 제과제빵 직종에 출전한 전남 여수정보과학고 관광조리과 3학 년 이승하(19·사진)양이 차지했다. 이양이 제과제빵 직종에 입문한 지 3

년 만에 거둔 쾌거다. 여수정보과학고 관광조리과에 입학 하면서 제과제빵직종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웨딩업에 종사하는 부모님 덕분에 결혼식장의 화려한 꽃꽂이와 음식들을 어린 시절에 접한 것도 이 분야의 길을 선택한 배경이다. 특히 설탕공예와 쁘띠 디저트, 쿠키 등 화려한 멋과 색다른 맛에 이끌렸다 고 한다. 이양은 고등학교 입학 후 기술을 익 히려고 3년 동안 학교 기숙사에서 생

활하며 학교 수업과 학원 연습을 병행 했다. 대회를 앞두고는 아침 9시부터 하루 12시간 이상 맹연습을 이어가 지독한 연습벌레라는 소리를 들었다. 사흘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이 양은 후반부에 제시된 ‘쁘띠 디저트’와 ‘설탕공예’에 심혈을 기울였다. 설탕공예는 가장 좋아하면서 잘하는 분야였음에도 지난해 대회에서 실수 하나로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양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의 비상

을 정교한 손기술과 화려한 색감으로 형상화해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의 찬사

를 받았다. 이양은 “지난 대회의 사소한 실수를

교훈 삼아 더욱 열심히 노력해 이번 대 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 다”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 했다”고 말했다. 이양은 이번 대회 금메달 수상으로 2017년 아랍에미리트(UAE)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선발전 출전 권을 얻었다. 그는 “스무살로 성인이 된 해에 국가 대표선발 평가전을 치르는 만큼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기량을 연마, 기능올 림픽에 꼭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 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단풍철 설악산 등산 한겨울 추위 조심하세요” 고지대 체감온도 영하 15도… 보온대책 ‘필수’ 단풍철을 맞아 산행 인파가 몰 리는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등산객들의 각별한 준비가 요구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 면 설악산에는 지난 10일 작년보 다 엿새 이른 첫눈이 내린 것을 시 작으로 11일에는 귀때기청봉에 상 고대가 형성됐고 12일에는 최저기 온이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는 등 아침기온이 급강하하고 있다. 더욱이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고지대의 체감온도는 새벽에는

영하 10∼15도까지 떨어지고 낮 시간대도 영하에 머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청봉과 공룡능선, 서북주릉 등 고지대를 등반하는 등산객들은 저체온증에 대비한 보온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공원사무소는 “요즘 설악산 고 지대의 밤과 새벽 기온은 그야말 로 한겨울을 방불케 하고 있다”라 며 “고지대 등산객들은 방한복 등 보온 장구 착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공원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저 지대의 따뜻한 날씨만 생각하고 충분한 보온대책 없이 등반에 나 섰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 며 “바람과 추위를 막을 수 있는 방한복은 물론 상황에 따라 쉽게 벗고 입을 수 있도록 얇은 옷을 몇 개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 명했다. 한편, 단풍이 한창인 설악산국 립공원에는 이달 들어 11일 현재 까지 22만9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산 단풍은 이번 주 말이 절정으로 예상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만다그래쌓노”… 부산 사투리 인터넷 강의 화제 수능이 코앞이라도 꽃 받으면 함박웃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본동 영등포여고에서 최근 열린 ‘수능 D-30, 꽃으로 파이팅!’행사에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 후배들이 꽃다발 사진=연합뉴스 을 전달하고 있다.

“고양이한테 생선 맡겨”… 투자유치센터장이 입찰 정보 유출 같은 공기업 출신 컨설팅업체 대표 등과 ‘공모’ 특정업체에 공공기관의 비공 개 입찰 정보를 준 내부자와 이를 이용해 용역을 따낸 업체 관계자 등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13일 비공개 입찰정보를 특정업체에 유출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입찰방해, 뇌물 수수 등)로 공공기관 투자유치센 터장 A(52)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에게 입찰 정보를 받은 업체 대표 B(53)씨, 본부장 C(55)씨 등 도 함께 함께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입찰 과정에 회사 명 의를 빌려 준 들러리 업체 관계자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가담 정 도가 약한 1명을 기소유예했다. 공공기관 분양마케팅팀장인 A 씨는 지난해 8∼9월께 ‘산업단지 분양마케팅 실무지원 및 전략기 획 종합에이전트 용역’ 입찰 관련 비공개 서류를 B씨 등에게 건네 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입찰에 참가하고, 다른 업체 관계 자를 들러리로 응찰하게 한 혐의 를 받고 있다. A씨는 입찰선정 평가위원으로 참가해 B씨 업체에 좋은 점수를

줘 10억2천만원 규모의 용역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는 대가로 460만원을 받은 것 으로 드러났다. 세 사람은 예전에 다른 공기업 에서 함께 근무한 적이 있다. A씨는 공기업 퇴직 후 산업단지 분양 업무를 하는 다른 공공기관 투자유치센터장에 채용되자 용역 을 몰아주겠다며 B씨에게 컨설팅 용역회사를 차리도록 했다. 투자유치센터장을 그만두면 B 씨 회사에 근무하는 조건이었다. A씨는 용역 규모를 6억원대로 설정했다가 B씨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려고 16억원으로 높였으

나, 내부 반발이 있자 약 11억원 으로 줄여서 입찰을 진행했다. 또 상당한 준비기간이 있어 일 반적인 입찰공고절차에 따라 40일 전에 공고할 수 있음에도 다른 업 체가 참여하기 어렵게 10일 전에 공고하는 긴급입찰로 추진했다. B씨 등은 단독입찰일 경우 유 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들러 리 업체를 내세웠다. 검찰 관계자는 “공공기관 출신 선후배가 유착관계를 형성해 부 정부패를 일삼는 구조적 비리를 철저히 수사해 관행을 뿌리 뽑겠 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부산시 공식 유튜브 조회수 1만 5천여건 한글날인 지난 9일 부산시 유 튜브 ‘다이내믹 부산’이 공개한 ‘부산 사투리 원포인트 레슨’ (https://youtu.be/5dqur02voXY) 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 4분 45초 분량의 영상은 한 글날을 맞아 부산 사투리에 대 한 시민 공감과 자부심을 이끌 어내고자 제작됐다. 영상에는 사투리 강사와 부 산 사투리 원어민(?)이 등장해 초간단 표현, 성조, 외국어 같 은 표현 등 부산말의 특징과 그 예를 설명한다. ‘만다 그래쌓노’(뭐하러 그 래), ‘아까맨치로 공가가 낑가 라’(아까처럼 끼워서 받쳐)와

같이 부산 사람에게는 친숙한 표현을 소개한다.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1만 5 천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 다. 또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에 서 1700여 건의 ‘좋아요’를 기 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신선하 다’, ‘수강신청 해야겠다’, ‘다음 편은 없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이내믹 부산은 2011년부 터 운영된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말한다. 신선하고 감성적인 영상물을 제작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부 산 홍보에 힘쓰고 있다. (문의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 051-888-1368)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한국서 의료사고 中유학생 ‘아름다운 베풂’ 뇌사상태 빠지다 4명에 장기기증후 영면 한국에서 의료사고를 당해 뇌 사 상태에 빠졌던 중국인 유학생 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고 숨을 거뒀다. 12일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국내 대학에 유학을 왔던 중국인 오모(25·여)씨는 심장과 간, 신장 두 개 등을 국내의 다른 응급환자 4명에게 기증하고 이달 6일 눈을

감았다. 오씨는 올해 1월 서울의 한 산부 인과에서 수술을 받던 중 뇌사 상 태에 빠졌다. 의사와 간호조무사 가 오씨에게 포도당 수액을 과다 투여하고 자궁에 수술 보조기구를 무리하게 집어넣은 탓이었다. 이들은 오씨가 계속해서 극심 한 고통을 호소하고 발작 증세까

지 보였는데도 수술을 강행하다 가 오씨가 완전히 의식을 잃고 난 후에야 119에 신고했다. 또 자신들의 과실을 숨기고자 의료 기록을 조작하기까지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의료사고와 관련해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 소된 의사 이모(44·여)씨와 간호 조무사 이모(47·여)씨에게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지난달 선

고했다. 오씨는 그때까지도 서울 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찾 지 못한 상태였다. 오씨의 부모는 생업을 접고 한 국으로 달려왔지만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몇달을 그저 병 상에 매달렸다. 병원에서는 그런 부모에게 “오 씨가 깨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으 니 장기 기증을 해서 다른 생명을 구하도록 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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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조심스레 권했다. 부모는 장기 기증 제안에 처음 에는 반대했으나 “딸도 늘 베푸는 아이였다”며 끝내 마음을 돌린 것 으로 전해졌다. 장기를 기증하고 영면한 오씨 의 시신은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 립승화원에서 화장됐다. 당시 오 씨는 수의 대신 모친이 직접 고른 옷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0월 14일 (수) 서울

전국 대체로 맑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새 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에는 안개 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 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 서 25도가 되겠다.

10/23

4/21

9/21 청주

대구

9/22

9/23

대전

8/22

광주

전주

부산

10/22

13/23

제주

11/22

지역 날씨 기온

16/21 맑음

학교안전공제 부정수급자 檢고발

인사혁신처 관계자들 “심폐소생술 교육 받아요”

“지자체 먼저”… 대전·세종 ‘생활임금’ 도입 근로자 생활 안정 도와 대전과 세종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생활임금제 도입이 확 산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 첫 ‘생활임 금위원회’가 오늘 오전 시청사에 서 열린다. 위원회는 지난 8일 공 포된 ‘대전광역시 생활임금 조례 안’에 따라 시 관련 부서 국장과 교수 등 13명으로 꾸려졌다. 조례안은 시와 출자·출연기관 직접 고용 저임금 근로자가 대전 에서 생활하기 적정한 수준의 임 금을 심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비나 시비 지원으로 일시적 으로 채용돼 추가 임금 지급이 안 되거나, 생활임금보다 많은 급여

를 받는 근로자에게는 적용하지 않는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조 례안대로라면 추계 예산은 5년 동 안 259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보 인다. 기간제·일용직 근로자 등 비 정규직 근로자 400여명의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조원휘 의원 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가장 먼저 생활임금 제를 들인 유성구는 내년 구 시급 을 6630원으로 결정했다. 최저 임 금보다 600원 많은 금액이다. 소속 기간제 근로자 490여명이 이 임금을 받게 된다고 구는 설명

사건

눈또는비

70대 항소심서 ‘벌금10배’

했다. 또 학교안전공제회 지정병 원제도를 운영, 장애등급 판 정시 필요할 경우 피공제자에 게 지정병원에서 재진단받도 록 했다. 이밖에 의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장해심사소위원회를 구성, 장해 등급 판정의 전문 성을 높이고 부정수급 행위자 는 검찰고발 등 강력히 조치 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정수급 행위는 엄중히 조치하는 방향 으로 학교안전공제 제도를 운 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구름많음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당좌수표 부도후 15년간 해외도피

교육부, 방지대책 마련… 장애등급 판정 엄격 관리 학교안전사고 피해자에게 보상 취지로 지급하는 학교안 전공제회의 공제 급여가 엄격 하게 이뤄진다. 교육부는 학교안전공제회 의 장해급여 지급 건수가 지 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부 정수급 방지 대책’을 마련했 다고 밝혔다. 작년 장해급여 지급 건수와 금액은 115건에 83억4200만 원으로 2010년 47건에 43억 1천만원과 비교해 2배가량으 로 늘었다. 부정수급 방지대책을 보면 장해 세부판정 기준을 구체적 으로 관련 법령에 명시하기로

했다. 유성구는 지난 3월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고서 7월부터 이미 구청 소속 근로자 488명에게 생활 임금을 주고 있다. 서구는 이날 생활임금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주고 내년부 터 적용할 생활임금을 6천630원 으로 산정했다. 구에서 직접 채용 한 기간제 근로자 등 398명(2015 년 기준)이 이 지급 대상이다. 세종시에서도 내년부터 생활임 금제가 시행된다. 시청과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150여명에게 적용될 생활 임금은 시급 기준으로 최저임금 보다 1140원 많은 7170원이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돋보기

금품향응 선거 부산 새마을금고 2곳 이사장 기소 부산 새마을금고 임원 선거에서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2개 금고 이사장이 검찰 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정대정)는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새마을금고법 위반)로 새마음금고 이사장과 임원 등 6명을 기소했다고 밝혓다. 해운대구 A새마을금고 이사장인 이모(61)씨는 올 2월 금고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뒤 대의원 8명에 게 현금 140만원과 2만5천원 상당의 다과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가족 동원 거액 보험금 타낸 ‘가짜 환자’ 34명 적발 아픈 데가 없으면서도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일명 ‘나이롱 환자’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 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원모(56·여)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정모(40·여)씨 등 28명을 불 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병원에 허위나 증세를 과장하는 방법으로 입원, 보험금 33억 8천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 고 있다. 경찰은 이들 대부분이 일가족까지 동원해 조직 형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원씨는 12개 보험에 가입한 뒤 2008년 2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진해 등 경남 일대 병원을 돌아다니 며 거짓 증상으로 입원해 82회에 걸쳐 보험금 4억3천여만원을 받았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대학 그라피티 동아리 회장, 술취해 ‘페인트 낙서’ 술에 취해 상가 건물 벽 등지에 자신의 ‘별명’을 페인트 낙서로 남긴 서울의 한 대학교 그라피티 (graffiti) 동아리 회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서울 모 대학교 그라피티 동호회장 A(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8월 14일 김포시 사우동의 상점 외벽과 주차관리소 등 11곳에 미술용 락커를 이용해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포 시내의 한 술집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주변 상가 건물 벽 등에 그라피티 태그네임(낙관)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A씨는 서울의 유명 미술 대학 그라피 티 동아리 회장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며 “길거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리에 그라피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술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인사혁신처 관계자들이 심폐소생술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교육을 받고 있다.

억대 당좌수표를 발행해놓 고 부도를 낸 뒤 15년간 해외도 피 생활을 해온 70대에게 항소 심 재판부가 원심의 10배에 달 하는 벌금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제6형사부(부장판 사 임재훈)는 1억1천500여만원 상당의 당좌수표를 발행한 뒤 예금부족 등을 이유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 반)로 기소된 김모(79)씨에게 벌 금 2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 기하고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인은 처벌을 피하려고 1998년 출국해 15년동안 도주했으며

현재까지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은 가벼워서 부당하다 는 검사의 주장은 이유가 있다” 고 판시했다. 김씨는 서울 소재 A상사를 운 영하던 1998년께 1억1천500만 원 상당의 당좌수표 24장을 발 행한 뒤 예금부족 또는 거래정 지를 이유로 부도를 내고 달아 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 측은 “외환위기 당시 피 고인의 범행으로 피해를 본 기 업이 여러곳이었고 아직 피해복 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또 장기간 해외도주한 점, 물가상 승분을 고려해 벌금을 정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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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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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인터넷은행 출현 계기 ‘은산분리’ 얼마나 완화될까 인터넷전문은행에만 은산(은행-산 업자본)분리 원칙을 완화하는 법안들 이 제출되면서 현재 예비인가를 신청 한 3개 컨소시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그러나 벌써부터 연내 법 개정이 어 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컨소시엄들이 현행 은행법 테두리에 서 지분구조를 정했지만, 은행법 개정 을 가정한 미래의 지배구조도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점에서 은행법의 향배 에 따른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이란 관 측이 나온다. △산업자본 지분한도 4→50%로 확대… 대기업에 50% 허용안도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향후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겨냥해 국회에 발의 된 은행법 개정안은 지난 7월 새누리 당 신동우 의원안과 지난 6일 같은 당 의 김용태 의원안 등 두 건이다. 정부는 6월에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방안을 발표했으나 법 개정안을 내지 않았다. 의원입법으로 개정안이 발의된 만큼 국회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최대 쟁점은 기업(산업자본)이 은행

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현행 은산 분리 규정의 완화 방안를 담을 소유구 조 부분이다. 정부안은 ‘비금융회사의 자본총액이 전체 자본의 25% 이상이거나 비금융 회사의 자산합계가 2조원 이상’에 해 당하는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의 결권 있는 지분한도를 현행 4%에서 50%로 완화하되 공정거래법상 상호출 자제한기업(대기업)집단을 완화대상 에서 뺐다. 아울러 대주주와의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현행 ‘은행 자기자본의 25%에 해 당하는 금액과 해당 대주주의 은행 출자비율에 해당하는 금액 중 적은 금 액’에서 자기자본 비율 규정만 25%에 서 10%로 축소했다. 신 의원안은 정부안과 사실상 같다 고 보면 된다. 정부처럼 비금융주력자 지분한도를 50%로 하고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을 그 대상에서 제외해서다. 다만 신 의원안은 신용공여한도에 대해 서는 별도로 개정안을 내지 않았다. 김 의원안은 신 의원안보다 파격적 이다. 지분한도를 50%로 늘린다는 점

에선 같지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제외한다는 규정을 두지 않았기 때문 이다. 그 대신 은행의 사금고화 우려를 막고자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를 아 예 금지하는 방식으로 보완한 것이 특 징이다. △은산분리 부분 완화 ‘뜨거운 감자’… 국 회 공방 치열할 듯

는 이유다. 현행 은행법에 따른 이번 인가과정 에선 2금융권이 대주주로 나섰지만, 은산분리가 완화되면 비금융주력자인 현재의 간판업체가 최대주주가 될 것 임을 예고한 셈이다. 향후 경영권 다툼 가능성을 없애고 자 컨소시엄별 구성원 간에 은행법 개

개정안 2건 의원입법 발의… 국회 논의 임박 은산분리 완화 ‘뜨거운 감자’… 공방 치열할듯 개정안들은 인터넷은행을 하겠다는 3개 컨소시엄의 지분구조에 영향을 미 친다. 신동우 의원안은 시기적으로 7월 초 에 나왔다는 점에서 은행(1금융권) 주 도의 컨소시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부 방침과 마찬가지로 지난 1일 예 비인가를 신청한 컨소시엄의 구성에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컨소시엄을 주도한 3개 업체가 KT, 인터파크, 카카오라는 점은 은산분리 이후를 가정한 구도라는 분석이 나오

정의 시나리오별로 지분율 재편을 약 정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용태 의원안은 상호출자제한기업 에 대한 별도 규제를 하지 않아 대기업 도 은행 지분을 50%까지 가질 수 있게 된다. 컨소시엄 주도업체 중에선 유일하게 상호출자제한기업에 해당하는 KT가 수혜를 볼 수 있다. KT는 정부안이나 신 의원안에서는 최대주주 지위가 불 가능하지만 김 의원안에선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61곳 (계열사 1678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 대주주 지위에 대한 유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SK(SK텔레콤)와 포스코(포스코 ICT), GS(GS홈쇼핑, GS리테일), 한 화(한화생명), 효성(노틸러스효성, 효성ITX,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등 대기업이 3개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한 상태다. 나아가 이르면 내년에 시작되는 2단 계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때 대기업의 주도적 참여를 늘릴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김용태 의원실은 제안이유에 대해 “인터넷은행이 성공하려면 ICT 기업 등 창의성·혁신성을 갖춘 잠재 후보 자의 진입이 허용돼야 한다”며 “다만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와 그가 지배하는 기업집단 회사에 신 용공여를 금지하자는 것”이라고 말 했다. 각종 공시와 규제로 투명해진 경제 현실에 비춰볼 때 대기업에 대해서도 추가 견제장치를 전제로 은행업에 대

한 길을 열어줄 때가 됐다는 의견도 조 심스럽게 나온다. 그럼에도 김 의원안은 물론 신 의원 안도 국회에서 통과될지 예단하긴 어 렵다. 통과되더라도 지분율이 50%까 지 완화될 수 있을지, 대기업에도 인터 넷은행 대주주 진입을 허용할지도 불 투명하다. 은산분리 자체가 그간 금융권은 물 론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감자’였기 때 문이다. 은행이 대주주의 사금고가 되는 것 을 막기 위해 1982년 동일인 지분한도 (8%) 규제가 등장한 데 이어 1994년에 는 지분한도가 4%로 축소됐다. 2002년부터는 동일인 지분한도 (10%)와 비금융주력자 지분한도(4%) 가 함께 적용됐다. 국회 정무위 관계자는 “인터넷은 행에 한해 산업자본에 대한 지분규 제를 완화하겠다는 것이지만, 은행 법의 근간을 이뤄온 은산분리 원칙 을 손댄다는 점에서 반론이 적지 않 은 상황이어서 논란이 있을 것”이라 고 예상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영업익으로 본 LG그룹 대표는 ‘LG화학’ 3분기 5천억원 추정…3천억원 안팎 LG전자·디스플레이 앞설듯 삼성그룹에는 전자와 후자가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 큼 삼성전자와 다른 계열사가 기 업의 외형이나 수익성 측면에서 격차가 크다는 의미다. 국내 4대 기업집단 중 하나로 70여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거느린 LG그룹의 대표선수는 누구일까. LG 등에 따르면 화학과 전자 계 열사가 주축인 만큼 LG그룹 내에 서도 LG화학과 LG전자, LG디스 플레이 등이 매출이나 수익성 규 모에서 타 계열사들을 앞선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가 내놓은 이들 기 업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 균은 LG화학이 5060억원으로 2 분기 연속 그룹 내 1등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LG디스플레이가 3710억 원으로 2위, LG전자가 2650억원으 로 3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1880억원), LG생 활건강(1740억원), LG이노텍(710 억원), LG상사(450억원), LG하우 시스(430억원) 등이 뒤를 이을 것 으로 전망됐다. 2010년대 들어 그룹의 ‘모태’인

LG화학과 ‘주축’ LG전자, ‘신흥강 호’ LG디스플레이는 엎치락뒤치 락하면서 LG그룹을 이끌어왔다. 2010년 1분기 LG디스플레이가 789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LG화학 (6520억원), LG전자(4810억원)에 앞 서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2012 년 1분기까지 8분기 연속 LG화학 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에도 LG화학은 2012년 2 분기와 4분기 각각 LG전자와 LG 디스플레이에 한 차례 정상을 양 보했을 뿐 2013년까지 계속해서 1등을 달렸다. 이 기간 LG디스플레이는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고 전했고 LG전자 역시 들쑥날쑥한 실적으로 한창 좋았던 2009년 실 적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황이 급변하 기 시작했다. LG전자가 1분기 4천790억원, 2 분기 6천100억원의 깜짝 실적을 올리며 상반기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내면서 오랜만에 자 존심을 회복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LG디스플레이 가 3분기 4740억원, 4분기 6260억원

으로 1등 자리에 오르면서 모회사인 LG전자와 함께 체면을 살렸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에도 744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010년 1분기(7894억원) 이후 가 장 많은 수익을 올리며 그룹 내 선두 자리를 지켰다. LG화학은 지난해 말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해 스프레드가 좋지 않았던데다 재고자산 평가손실 확대 등으로 고전하면서 1등 자 리를 전자 계열사에 내줬다. 올해 1분기 3620억원의 영업이 익으로 여전히 2등에 머물렀던 LG 화학은 그러나 2분기 들어 나프타 등 원료가격이 안정되고 기초소재 부문에서 수요가 확대되면서 5630 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6분기 만 에 선두주자 자리를 탈환했다. 비단 3분기 뿐만 아니라 당분간 은 LG화학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 로 전망된다. 화학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지 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폴크스 바겐 사태 등으로 자동차용 배터 리 부문 역시 빠르게 실적이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LG전자, 스마트 TV용 울트라HD 전용 앱 론칭” LG전자가 국내 TV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 TV의 울트라HD 콘텐츠 전용 앱을 선보이며 울트라HD TV 시장 주도권 사진=LG전자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웹OS 2.0 전용 울트라HD 콘텐츠 앱인 ‘울트라HD 월드’를 론칭하고, 콘텐츠 130여 편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산업 고객만족도 73.7점… 9년 연속 상승” 능률협회컨설팅 조사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한국 산 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 결과 73.7점으로 9년 연속 상승한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7일부

터 8월 26일까지 국내 소비자 1 만794명을 대상으로 111개 산업 354개 기업에 대해 일대일 면접 으로 이뤄졌다. 올해 KCSI는 지난해보다 0.3점 높은 73.7점으로, 2006년 이후 상 승세를 유지했다.

제조업은 77.8점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공공서비스를 포함한 서 비스업은 71.8점으로 0.5점 상승 했다. 제조업 부문은 냉장고, TV, 에어컨, 승용차 등의 만족도는 하 락한 반면 홍삼가공식품, 여성용 한방화장품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만족도는 상승했다. 공공 부문에서 등기, 철도, 세무 등은 오른 반면 우편, 전력 분야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 으로 조사됐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정용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총 9 개 산업에서 1위에 오르며 가장 많 은 산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생산성본부 “한국, ICT 활용도 저조하다”

KT-LS산전, 스마트에너지 맞손 에너지 ICT 융·복합 솔루션 분야 MOU 체결

‘국가별 ICT 활용부문 부가가치 비중’ 보고서 한국이 소프트웨어(SW)를 비롯 한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응용 부문의 부가가치 비중이 미국, 일 본, 독일 등 IT 경쟁국들에 크게 뒤 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 별·ICT 활용 부문의 부가가치 비 중(1990∼2010년)’ 보고서에 따 르면 한국은 금융·보험과 도소매 업종 등 ICT 자본 활용(ICT-Using· 주로 서비스업) 부문의 부가가치 비중이 26%로, 조사 대상인 10개 IT 선진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ICT 개발 에 주력해 온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관련 데이터베 이스가 구축돼, 국제비교가 가능 한 미국과 일본, 한국 등 10개국 을 선정해 ICT산업 중 상품생산과 활용. 비(非)ICT산업 등 3개 부문 의 부가가치 비중을 조사해 연구 서 ‘2014 총요소생산성 국제비교’ 를 내놓았다. ICT 자본 활용도를 보여주는 ‘ICT산업 응용 부문의 부가가치 비중’ 항목에서 미국은 37.5%로 네덜란드(37%)를 근소한 차로 제 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

(35.3%)과 영국(35.2%), 이탈리아 (34.6%)는 3∼5위에 올랐고, 오스 트리아(34.4%)와 일본(33.1%), 핀 란드(31.1%)는 6∼8위를 기록했 다. 한국(26%)은 스페인(27.3%·9 위)에 밀려 조사대상 10개국 가운 데 꼴찌였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이 부문의 부가가치 비중이 저조한 이유를 “소프트웨어(SW) 기술개발에 등 한시한 결과”로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삼보컴퓨터의 부 도 사례를 들어 “우리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등 고부가 가치 상품 개발을 위한 장기적 안목 없이 본 체 생산·판매 등 단기 수익원에만 집착해왔다”고 지적하면서 “장기 투자가 필요한 소프트웨어에 대 한 연구·개발 수준이 낮아 ICT 기 술의 다양한 활용을 통한 고부가 가치 생산이 어려웠다”고 강조했 다.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도 사회 전반적으로 고부가가치 산 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 적하면서 중·고교, 대학교 등 교 육기관도 SW교육을 강화해야 한 다고 말했다.

SKT “유명 식당에 T멤버십 고객 1만명 모십니다” SK텔레콤은 전국 유명 식당 50곳에 T멤버십 고객 1만명을 초청해 요리를 제공하는 ‘테이블 2015’ 행사를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펼친다고 밝혔다. 참여하고자 하는 T멤버십 회원은 11월 8일까지 공식 홈페 이지(http://www.table2015.com)에서 본인과 동반 1인 또는 특별한 식탁을 선물하고 싶은 2인을 지정해 응모하면 된다. 사진=SKT

반면, 한국은 ICT상품 생산(ICTProducing·주로 제조업) 부문의 부가가치 비중에서는 9.5%를 기 록, 선두인 핀란드(9.7%)에 이어 10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 LGU+, 넥서스 5X 예판 개시

일본(8.9%)과 미국(8.4%), 영국 (8.0%)은 3∼5위를 차지했고 독 일이 7.9%로 그 뒤를 이었다. 오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제조 업·서비스업에 정보통신(IT)을 접 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SW의 기반이 되는 ‘ICBM’(사물인 터넷·클라우드·빅 데이터·모바일)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것을 시급 한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KT와 LG유플러스가 13일부터 ‘넥서스 5X’ 예약판매에 들어갔 다. KT는 19일까지 7일간 온라인 공식채널인 올레샵(shop.olleh. com)을 통해 ‘넥서스 5X’ 예약 판 매를 시작하고, 20일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공식 출시 전, 구글과 협 업해 마이크로 사이트(www. olleh-nexus.com)를 별도로 오픈 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넥서스 단말에 대한 세부정보와 체험단 모집 안내, 전문 BJ를 통한 아프 리카 TV 라이브 방송, 기존 넥서 스 이용자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 츠를 제공한다. 고객만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 다. KT는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200여개 넥서스 전 문 매장을 꾸리고 체험단말을 전 시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넥 서스 5X를 개통한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넥서스 ‘스페셜’ 패키지 (크롬캐스트+ 구글 VR ‘C1-Glass’ + USB C-B형 젠더)를 무료로 제

KT를 비롯한 통신3사가 13일부터 ‘넥서스 5X’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공한다. KT 마케팅부문 Device본부 무 선단말담당 서도원 상무는 “KT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단말 선택기 회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넥 서스 모델을 출시해왔다”며 “이 번에도 역시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혜택을 제공하여 넥서스 5X의

성공적인 출시에 주력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도 LG전자의 넥서 스5X 16GB 카본(검정), 쿼츠(흰 색) 2개 모델에 대해 예약가입을 13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예약가입은 온라인 직영 몰 U+Shop(shop.uplus.co.kr)에서 일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실 시할 예정이며, 예약가입을 통한 개통 고객에게는 기본 사은품 이 외에 추가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다이렉 트 요금 할인 7%에 20% 선택 약 정할인까지 포함하면 최대 27% 의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어 가계 통신비 인하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으로 판단, U+Shop에서 예약가입 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넥서스5X는 최신 안드로 이드 운영체제 6.0버전 ‘마시멜 로’를 최초 탑재한 구글 레퍼런 스 스마트폰이다. 마시멜로 운영 체제는 멀티태스킹 기능, 앱 스탠 바이(App Standby), 앱 퍼미션즈 (App Permissions) 등 한층 업그레 이드된 기능을 구현했다.

알 권리 보다 ‘프라이버시’ 우선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2014년 정보문화 실태조사, 69% “인권 침해 받았다” 국내 네티즌들은 온라인상에서 표현의 자유보다 개인의 프라이 버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이 낸 ‘2014년 정보문화 실태조 사’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 대 상자의 64.8%는 개인의 프라이버 시권이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표현의 자유나 알 권리보다 더 중 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표현의 자유나 알 권리가 개인의 프라이버시보다 중요하다 고 답한 이는 22.2%에 그쳤다. 나 머지 1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 다. 온라인상에서 프라이버시권의 보호 정도를 묻는 질의에 ‘침해받 고 있다’는 응답자가 69.3%로 인 터넷을 통한 인권 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온라인상 표현의 자유도 ‘침 해받고 있다’는 의견이 53.9%로 ‘보호되고 있다’(14.1%)는 견해보 다 높았다.

KT와 LS산전이 스마트 에 너지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KT는 13일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LS산전과 ‘에너지 ICT 융·복합 사업협력 양해각 서(MOU)’를 체결했다. KT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복합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KT-MEG(Micro Energy Grid) 을 비롯해 베트남, 우즈베키 스탄 등 글로벌에서도 스마 트에너지 사업 성과를 높여 가고 있다. LS산전은 전력 공 급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 대화할 수 있는 첨단 전력 솔 루션 기술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와 ICT 분야에서 핵 심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KT 와 LS산전 양사는,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국내 및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공 동으로 개발, 수행하는 데 합 의했다. 협력 분야는 △ KT ICT 융

합 솔루션과 LS산전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한 산업단지 효율화 사업 △ 스마트그리 드(지능형 전력망) 확산 사 업 △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 △ 해외 대 규모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지능형검침인 프라) 사업 및 통신망 구축이 필요한 전력 IT 사업 등이다. 양사는 ICT 기업과 에너지 기업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 해 IoT 빅데이터 기반 융·복 합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활 성화하고 에너지와 ICT 융합 분야의 중장기 연구과제를 선정해 기술개발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KT와 LS산전은 영업 과 마케팅 활동에서도 협력 하기로 하여 장기적인 파트 너 관계로 시너지를 낼 것으 로 기대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LGU+, 이산가족 앨범 무료 제작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온라인상 주홍글씨는 나몰라라 최신 안드로이드 OS 6.0 버전 최초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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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 권리’에 관한 인식은 전 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잊혀질 권리는 정보 주체가 포 털 등 정보통신제공자에게 자신 과 관련된 정보의 삭제나 확산 방 지를 요청하는 권리다. 유럽사법재판소(ECJ)가 지난해 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국내에서도 공론화 움직임이 일 어난 바 있다. ‘잊혀질 권리’에 관한 인지여부 에 대한 질의에 응답자의 67%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고,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알지 못한다’고 답 한 사람도 24.9%에 달했다. 반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는 8.1%에 불과했다. 이번 실태조사(신뢰도 95%, 표 본오차 ±1.5)는 정보화진흥원이 작년 11∼12월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인터넷 이 용자 4천300명을 대상으로 시행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아이모리 사업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 나서 LG유플러스가 대 한적십자사와 손잡 고 이산가족의 아 픔을 함께하기 위 해 가족앨범을 제 작, 무료로 증정하 는 행사를 진행한 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 LG유플러스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월 20일부터 시작 함께하기 위해 가족앨범을 제작,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되는 남북 이산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족 상봉을 앞두고 LG유플러스 아이모리 사업부와 가족은 15일(목)까지 앨범제작 대한적십자사가 협의를 통해 이 운영사무국(02-335-5527)으로 산가족의 사진앨범을 북측 가 사진파일을 이메일로 보내면 이 족에 전달해 남북한 이산가족이 산가족 상봉 전 LG유플러스가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제작한 아이모리 앨범을 속초에 돕자는데 뜻을 모아 공동으로 마련된 이산가족 숙소에서 전달 할 예정이다. 앨범은 남북 이산 기획했다. LG유플러스 아이모리 서비 가족이 서로 나눠가질 수 있도 스는 PC웹과 모바일 앱에서 사 록 동일한 내용으로 2부가 제작 진인화, 포토북, 액자, 포토달력 된다. 최근 군복무중인 군인들에 수 등 1,000여종 이상의 상품을 주 문할 수 있는 사진 특화 서비스 신 전용 휴대전화 4만 4,686대 다. 최고급 인화지를 사용한 사 와 통화료 등 141억원 상당을 진을 저렴하게 인화할 수 있으 무상 지원키로 한 바 있는 LG유 며, 자동으로 완성되는 포토북 플러스는 이번 이산가족 무료 기능을 통해 초보자도 손쉽게 앨범 제작 행사 역시 남북 분단 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차 포토북을 만들 수 있다. 남측 이산가족으로 선정된 원이라고 설명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500여명 중 앨범 제작을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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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부동산안테나 추석연휴 낀 9월 경기도 주택거래 전월보다 7.5%↓ 9월 경기도 주택매매거래량이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월 보다 소폭 줄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매매·거래동향 자료에 따르 면 9월 경기도에서 거래된 주택매매는 2만2841건으로, 전월 보다 7.5%(1852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10.6%(1990건), 인천은 1.8%(118건) 줄었다. 주택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9월에 추석연휴가 있어 거래기간이 짧 았던 데다가 연휴가 월말이어서 매매자들이 연휴를 보내고 10월에 주택을 거래했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9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8만6152건)도 전월보다 8.5% 줄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경기도의 누적주택매매거래량은 23만4571건 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7% 증가했다. 주택거래량과 실거래가 관련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 계시스템(www.r-one.co.kr)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상위 아파트 평균가 10억 재돌파 KB주택가격동향, 3년 4개월 만에 넘어서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면서 서울 지역에서 가격상위 20%에 드는 아파트의 평균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 2012년 5월(10억184만원) 이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KB국민은행의 월간 KB주택가 격동향을 보면 지난 달(9월) 서울 에서 가격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10억 608만원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서울의 아파트를 가격 순

으로 줄을 세웠을 때 상위 20%의 평균가격이 10억원을 넘었다는 얘기다. 1년 전(9억4715만원)보다 6.2%, 2년 전(8억9278만원)에 비해서는 12.7% 오른 가격이다. 2008년 말 이후 흐름을 보면 2011년 6월에 10억6158만원으로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타고는 지 난해 1월 8억9138만원을 바닥으 로 반등했다. 이런 재상승세는 부동산 경기

충북 올들어 주택거래 감소세… 작년보다 4.8% 줄어

명했다. 이번 항공법 개정으로 국 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완 화 세부 기준이 정해지는대로 이 르면 2017년 말부터 항공기 이착 륙 지역은 13층(57.86m)에서 18 층(76.4m)까지, 그외 주변 지역은 최고 26층(119m)까지 건물을 지 을 수 있다. 원 의원은“1955년 고도제한이 최초 적용된 이후 항공기와 항공 전자장비의 성능이 괄목하게 발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전용 85㎡ 초과 2558가구 2018년 6월 이후 분양 위례신도시에서 중대형 아파트 가 들어설 공동주택용지가 새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 신도시 내 하남시 권역의 공동주 택용지 3개 블록을 이달 19일 공 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블록은 A3-1, A3-4a, A3-4b 등 3개 블록으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

트 부지다. 각각 559가구, 1078가 구, 921가구 등 총 2558가구를 건 설할 수 있으며, 아파트 분양은 토 지 사용이 가능한 2018년 6월 이 후 시작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A3-1블록은 청 량산과 가까워 입지가 쾌적하고 A3-4a블록과 A3-4b블록은 장지 천과 성남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 이라고 말했다.

토지 공급금액은 3.3㎡당 1500 만∼1800만원으로 A3-1블록은 총 1635억원, A3-4a블록 3253억 원, A3-4b블록 2811억원이다. 3년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며 계 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과 잔 금은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이달 19일 LH 토 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하고 이달 23일 계약체결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LH 위례사업본 부 판매부 (031)786-6342, 6345, 6347)로 문의하면 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공급촉진지구 뉴스테이 용지 조성원가 수준 공급 국토부 뉴스테이 업무처리 지침 마련

해운대해수욕장 초고층 건물 편의시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위치한 엘시 티 더샵 견본주택이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해운대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옛 한국콘도 와 주변부지 6만5934㎡에 101층 랜드마크 타워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동 등 모두 3개의 초 고층 건축물을 짓는 사업이다. 101층 랜드마크 타워동 건물 편의시설 모형. 사진=연합뉴스

원혜영 “김포공항 주변 60년만에 고도제한 완화”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국회의 원(부천 오정)은 김포공항 반경 4 ㎞ 지역이 60년만에 고도제한 족 쇄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최근 부천시청사 브 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지 난 5월 항공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부천시 오정구, 서 울시 강서구와 양천구의 고도제 한을 완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 다” 며 의미와 추진 경과 등을 설

총140가구 분양 공급 서울시 SH공사는 14∼15일 신 정4 공공주택지구 특별분양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정4지구는 남쪽으로 바로 온 수공원과 매봉산이 있다. 신정로, 신월로, 경인고속도로(신월IC), 경 인로(오류IC), 남부순환도로가 가 까워 교통 접근성도 양호하다. 분양 가구 수는 신혼부부, 노인, 다자녀 가구 등 특별분양 91가구 와 일반분양 49가구 등 총 140가 구다. 분양가는 74㎡는 최저 2억 7784만8천원부터 시작되며 평균 3억114만7천원이다.

4524만원)는 7.4% 각각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달 서울 아파트 의 5분위 배율은 4.1배였다. 5분위 배율은 가격 상위 20%의 평균가격을 하위 20%의 평균가 격으로 나눈 값이다. 서울의 5분위 배율은 부동산시 장이 강세를 유지했던 2011년 3 분기에 4.4배까지 상승했지만, 그 후 시장 침체로 고가 아파트 가격 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져 지난해 상반기 3.9배까지 하락했었다.

LH, 하남권 3개 블록 공동주택용지 19일 공급

부산 9월 주택거래량 주춤… 연간 거래량은 크게 증가

공항 반경 4㎞ 부천 오정, 서울 강서·양천 건물 최고 26층 가능

가 지난해부터 살아났기 때문으 로 보고 있다. 소형 아파트에서 본격화된 가 격 오름세가 중대형에서도 서서 히 나타난 영향도 있어 보인다. 지난 1년 사이 서울지역 소형아 파트 매매가격은 6.2% 올랐지만 중형은 4.4%, 중대형은 2.5%, 대 형은 1.6% 상승했다. 서울지역 4분위 평균가격(5억 9684만원)은 작년 같은 달보다 5.0% 올랐다. 3분위(4억5217만원)와 2분위(3 억5016만 원)는 7.1%, 1분 위(2억

SH공사, 신정 4지구

위례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더 나온다

올들어 충북의 주택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 매매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충북 의 총 주택 거래 건수는 21만9천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줄었다. 이 기간 전국 거래량이 26.4%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거래량이 감소한 곳은 충북과 충남(-8.1%) 뿐이다. 충북의 지난 한 달 주택 거래량 역시 2천94건으로, 전달(2천 215건)보다 5.5%(121건) 감소했고, 지난해 9월(2천529건)에 비해서 이상근 기자 ski1016@sisailbo.com 도 17.2%(435건) 줄었다.

지난달 부산지역 주택거래량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연간 주택거 래량은 작년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에서는 모두 7258건의 주택거 래가 이뤄져 앞달의 8304건에 비해 12.6% 감소했다. 그러나 올들어 부산지역에서 거래된 전체 주택량은 모두 8만763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7%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 의 활기를 이어갔다. 이 같은 올해 부산의 주택거래량 증가율은 지 방 평균 13.4%나 광역시 평균 18.1%보다 크게 높아, 41% 증가율을 기록한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부산의 지난달 주택거래량도 최근 3년간 9월 평균 거래량 4868건 과 비교하면 49%나 증가한 것으로, 부산의 주택거래 열기가 여전 히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지난달 부산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주택거래량 이 다소 감소했다” 며“이는 추석 연휴로 거래기간이 짧은데다 연휴 가 월말에 들면서 연휴 이후 거래량이 10월로 이월된데 따른 것으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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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했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아 지금도 공항 활주로 주변은 13층 (57.86m) 이상의 건축물을 건립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부천 오정구는 물론 인접한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의 발전은 60년동안 정체되고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약을 받았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과학 적이고 합리적인 기준(항공학적 검토)을 통해 비행안전과 관련 없

는 과도한 고도제한을 완화하도 록 하는 항공법 개정안을 대표 발 의했다. 원 의원은“김포공항이 들어선 이후 60여 연간 오정구 발 전을 가로막은 고도제한이라는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 을 일거 에 걷어내는 첫걸음이나 다름없 다” 고 의미를 강조했다. 김포공항과 인접한 부천시와 서울 강서·양천구 등은 2012년 8 월부터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해 소를 위해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 최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항공 법 개정안 발의를 지원하는 등 고 도제한 완화를 적극 추진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 급촉진지구에서 뉴스테이 사업을 하는 민간업자는 공공기관이 조 성한 용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이 12월 29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뉴스테이 공급촉진 지구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 을 마련해 13일 행정예고한다고 밝 혔다.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5천 ㎡ 이상으로 유상공급 면적 절반 이상이 뉴스테이로 건설·공급되 도록 국토부 장관이나 시·도지사 가 지정한다. 공급촉진지구에는 용적률·건폐율이 법정 상한까지 적용되는 등 각종 혜택을 준다. 이번에 마련된 지침 제정안을 보면 공급촉진지구에서 임대의무 기간이 8년 이상인 뉴스테이를 공 급하는 민간업자는 한국토지주택 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조성한

용지를 조성 원가의 100∼110% 가격에 공급받는다. 다만 지침은 뉴스테이 용지 감 정가격이 공급가격의 120%를 넘 으면 용지를 공급하는 공공기관 이 공급촉진지구 지정권자 승인 을 받아 감정가격 90% 이하에서 공급가격을 정하도록 했다. 또 임 대의무기간이 최소 4년인 임대주 택이 지어질 단기임대주택건설용 지나 분양주택건설용지는 감정가 격으로 공급되게 했다. 지침은 공급촉진지구 내 유상 공급 면적의 50%는 뉴스테이 용 지로서 다른 용도로 변경할 수 없 게 했다. 단, 이를 제외한 임대주 택용지는 최초 공급일에서 1년이 지나도 매각되지 않으면 주택건 설용지로 용도변경을 허용했다. 기반시설용지나 기타시설용지 등도 준공되고 2년이 넘어 매각되 지 않으면 용도변경하고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침에는 민간사업시행

자는 촉진지구에서 토지조성뿐 아니라 뉴스테이 건설까지 하도 록 명시됐다. 지침은 뉴스테이 등 민간임대 주택 임대료 상승률을 연 5%로 제한한 규정도 구체화했다. 임대 료를 5%보다 낮게 높였다고 이듬 해에 미인상분까지 포함해 임대 료를 5% 넘게 인상하는 것을 금 지했다. 또 임대의무기간에 임차인이 바뀌었을 때 새 임차인의 임대료 를 원래 임차인이 내던 임차료에 서 5% 이상 인상하지 못하게 했 다. 지침은 뉴스테이 공급촉진지 구 지정을 요청하는 등 뉴스테이 사업을 제안하고 제도개선 등을 논의하는‘민·관 뉴스테이 추진 협의체’ 도 구성하게 했다.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업무 처리지침 제정안은 국토부 홈페 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은 11월 2일까지 우편이나 팩스, 홈페이지를 통해 낼 수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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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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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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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에 문 닫는다고요?”… 崔부총리 발언에 은행원들 ‘볼멘소리’ “진짜 일은 문 닫고 시작… 일러야 저녁 7~8시 돼야 퇴근” “야근 밥 먹듯 하는 게 은행원… 해외 은행과 단순 비교 곤란”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고요? 저 희 진짜 일은 그때부터 시작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은행원들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개혁의 필요성 을 거론하면서 한 일부 발언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 행 총재 회의 참석 차 페루를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11일(한국시간) 한국 취재 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후 4시면 문 닫 는 은행이 어디 있느냐. 입사하고서 10 년 후에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일 안 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한국 금융이 우 간다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

이라며 금융권 개혁을 주문했다. 최 부총리의 이런 발언이 언론보도 를 통해 알려지자 은행권에서는 불만 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A은행 본점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12일 “이 기사를 보고 황당했다”며 “은 행 업무 체계를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 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원들은 오후 4시에 마감 하고 나서 진짜 일이 시작된다”며 “(입 출금) 숫자를 맞추다 보면 아무리 일러 도 저녁 7~8시는 돼야 퇴근하는 것이 일상”이라고 하소연했다. B은행의 천안지점장은 “부총리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서운하고 억울하

다. 은행원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연봉만 많이 받는 사람들로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오후 4시에 끝나면 마 감도 해야 하고 손님도 찾아가야 한다” 고 덧붙였다. C은행 동수원지점의 차장급 직원은 “창구 업무를 마감하고 나서도 일이 많 다. 여러 추가 작업을 하다 보면 야근 을 밥 먹듯이 하는 게 은행원”이라고 했다. B은행의 다른 지점장은 “요즘 아웃 바운드 영업이 강화돼 태블릿 PC를 들 고 고객들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아지 고 있다”며 “일선에선 갈수록 경쟁이

최경환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치열해지고 있다. 그런 현장의 고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말씀하셔서 아쉽다” 고 했다. 해외 은행의 업무시간도 다소 현실

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은행인 뱅크오브아 메리카(BOA)의 업무 마감시간은 대체 로 오후 4~5시라는 것이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오전 9 시~오후 5시, 뉴욕·뉴저지·텍사스 지 역은 대부분 오후 4시에 창구 업무를 마감한다. 다만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대도시 번화가에선 오후 6시까지 창구업무를 보는 영업점이 있다고 한다. D은행의 한 책임자급 관계자는 “해 외 은행의 영업시간이 국내와 큰 차이 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구나 우리처럼 잔업 탓에 자정 가깝게 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지 의문”이 라고 말했다. 국제업무에 밝은 E은행의 한 간부는 “미국은행은 계좌 하나를 개설하려고 해도 예약하고 가야 한다. 체크카드를

만드는 데도 40분 이상 걸린다”며 “우 리나라처럼 업무시간에 손님이 많지 않아 잔업도 별로 없다”고 전했다. 그는 “고객 응대 수나 업무 강도 면 에서 미국 은행은 우리나라 은행에 비 할 바가 못된다”고 주장했다. 고액 연봉 문제와 관련해서도 불만 의 목소리가 있었다. D은행 관계자는 “은행원이 다른 직 종에 비해 연봉을 더 받는 것은 사실이 지만 현금을 만지는 직업이고 전문성 을 고려할 때 사고 방지를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불가피성을 인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B은행의 한 직원은 “입사 10년 차에 1억 연봉을 받는 은행원들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부총리가 개혁을 강조하 려다 보니 다소 과장되게 표현하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외국인에도 상속인 금융재산 조회서비스 제공 상속인에 사망자 금융자산·부채실태 파악해 알려줘 금융감독원은 외국인에게도 상 속인 금융재산 조회서비스를 제 공한다고 밝혔다.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는 상속인 에게 사망자의 금융자산·부채 실 태를 한 번에 파악해 알려주는 것 이다. 이 서비스는 일례로 미국 거주 시민권자인 한국인이 사망했을

때 한국에 보유재산이 있는지 확 인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중국 동포가 한국 거주 중 보유 했던 재산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망 사실 및 상속관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외국기관발행 문서를 번역 인증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사망자가 생전에 국내 금융거

래 때 사용한 실명확인증표 또는 실명확인 번호가 표기된 여권·외 국인등록증도 제출해야 한다. 상속인이 금융감독원이나 시중 은행, 농·수협 단위조합, 교보생 명, 삼성생명, 유안타증권, 우체국 등에 신청하면 사망자 명의의 예 금과 대출, 보증, 증권계좌, 보험 계약, 신용카드, 상조회사 가입 여 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알리안츠 “한국 1인당 금융자산 세계 22위” 순 금융자산 50개국 가운데 중위권… 전년 조사결과와 같아 청년희망펀드 가입하는 IBK최고경영자클럽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영업부에서 양영대 해성아이다 회장(첫번째줄 오른쪽) 등 IBK최고경영자클럽 회장단이 ‘청년희망펀 사진=IBK기업은행 드’에 가입하고 있다.

보험금 늑장 지급에 최대 연 8% 지연이자 물린다 금감원, 보험금 지급 관행 개선안 내년부터 시행 보험사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보험금 지급 기한을 넘기면 최대 연 8%에 달하는 지연이자를 물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금 지급 관 행 개선 차원에서 지연 기간이 길 어질수록 더 높은 지연이자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 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은 생명·건강보험 등

대인보험은 보험금 청구일로부터 3일 이내에, 화재·배상책임보험 등 대물보험은 보험금 결정일로 부터 7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이 기간을 넘긴 보험금 지연 지급 건수는 지난해 101만 건으 로 전체의 2.4%, 지연지급 보험금 은 3조6천억원으로 10.3% 비중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일부 보험사의 부당

한 업무 처리 행태가 보험금 지급 지연 요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정 당한 이유없이 보험금 지급을 미 루는 경우 별도의 지연이자를 부 과하기로 했다. 지연기간에 대해 보험계약대출 이율만 적용했던 기존 관행에 비 하면 보험사 입장에선 상당한 부 담이 된다. 금감원은 지급기일의 31일 이 후부터 60일까지는 보험계약 대 출이율에 연 4.0%, 61일 이후부터

90일 이내에는 연 6.0%, 91일 이 후 기간에는 연 8.0%를 지연이자 성격으로 추가 지급하도록 했다. 다만 재판이나 수사기관의 조 사, 해외 보험 사고 등 정당한 사 유가 있을 때에는 해당 사유가 종 료된 이후부터 지연 이자를 적용 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보험업감독업무 시행 세칙을 고쳐 내년부터 개선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총 금융자산도 22위 차지, 전년 조사보다 한 계단 올라 한국의 1인당 순 금융자산이 주요 50개국 가운데 중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안츠그룹이 최근 발표한 ‘알리안츠 글로벌 웰스 리포트’ 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순 금융자산은 2만4160유로(약 3150만원)로 50개국 중 2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순위는 전년 조사결과와 같았다. 1인당 순 금융자산이 가장 많은 국가는 스위스(15만7450 유로)였고 그 뒤를 미국(13만 8710유로), 영국(8만6230유로), 벨기에(8만4770유로), 스웨덴 (8만2930유로)이 따랐다.

일본은 7만3550유로(약 9600 만원)로 8위, 중국은 7990유로 (약 140만원)로 33위에 올랐다. 순 금융자산에 부채를 더한 1 인당 총 금융자산을 보면 한국 은 4만3820유로(약 5720만원) 로 22위를 차지, 전년 조사보다 한 계단 올랐다. 1인당 총 금융자산 1∼2위는 역시 스위스(23만8310유로), 미 국(17만5010유로)이었고 3∼5 위는 덴마크(13만5830유로), 네 덜란드(12만6700유로), 영국(12 만370유로)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9만4980유로(약 1억 2400만원)로 11위, 중국은 1만

210유로(약 1330만원)로 36위 를 차지했다. 한편 1인당 순 금융자산을 기 준으로 부의 형평성을 나타내 는 지니계수를 계산해 백분율 로 표시한 결과 한국은 53.5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 평균 62.7, 세계 평균 63.8보다 낮은 수치다. 지니계수는 수치가 작을수록 부의 분배가 평등함을 뜻한다. 알리안츠그룹은 매년 주요 50개국의 자산과 부채 상황을 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유통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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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가을빛 단풍에 빠지다

가을비와 함께 가을이 성큼 다 가오면서 곱게 물든 단풍이 나들 이객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전망이 다. 올해는 평년보다 1도 정도 낮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첫 단풍이 다 소 빨리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 번 주말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중순에는 붉은 물결이 절정에 이

찬란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 는 곳이다. 가야산국립공원 소리길은 홍류 동 계곡을 따라 단풍과 어우러진 저지대 탐방로로 가족과 함께 단 풍을 즐기기에 좋다. 붉은 가을단 풍에 흐르는 물까지 붉게 보인다 하여 이름 붙여진 홍류동 계곡은 가야산 입구에서 해인사까지 이

붉은 물결 절정 이번 주말부터 시작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25곳 선정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할인 행사 진행

를 것으로 보인다. 첫 단풍은 오는 25일 설악산에 서 시작돼 차츰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올해 한라산 첫 단풍이 지난해보다 7 일, 평년보다 8일 빠른 7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오대산과 설악산 국립공원 에서 10월 17∼18일 단풍길 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10월 28일 사이, 지리산과 남부지 방은 10월 20일∼11월 11일 사이 절정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 으로 예상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2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단풍길 은 경사가 완만한 산책길로 등산 보다는 가벼운 나들이를 하기 좋 고 남녀노소가 쉽게 걸으며 오색

르는 4㎞의 구간으로 물소리·새 소리·바람소리와 함께 가을을 느 낄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의 단풍은 핏빛 으로 표현될 만큼 붉다. 피아골 직 전마을~피아골 삼거리 구간은 총 8㎞ 구간으로 탐방하는 데 4시간 정도 걸린다. 그 중 연곡사에서 시 작되는 지리산 피아골 계곡 단풍 은 직전마을에서 연주담, 통일소, 삼홍소까지 이르는 1시간 구간이 으뜸이다. 사찰을 끼고 있는 호젓한 단풍 길도 있다. 계룡산국립공원은 갑 사, 신원사, 동학사 등 유서 깊은 사찰들이 있어 호젓한 가을 산책 을 즐기기에 좋다. 설악산국립공원 내설악의 수렴 동계곡은 백담사에서 영시암을 거 쳐 수렴동대피소까지 이어지는 길 로 설악산 단풍명소로 유명하다. 오대산국립공원 선재길은 사찰

로 가는 길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 으로 손꼽힌다. 마사토와 모래, 황 토 등을 혼합한 순수 흙길을 걸으 며 가을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주왕산국립공원 절골계곡의 단 풍길은 주산지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으나 사람이 많지 않 아 한적한 탐방을 즐길 수 있다. 절골계곡 탐방로는 왕복으로 7km 에 이르는 긴 거리지만, 산을 오르 내리는 험난한 길이 없고 완만하 게 이어져 남녀노소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단풍길 중 유일한 수도권인 북 한산국립공원의 우이령 둘레길은 왕복 2시간 정도로 서울 우이동에 서 경기 양주시 장흥으로 이어지 는 길로 수많은 나무들이 단풍과 함께 가을의 조화를 이뤄낸다. 다 만 1일 1000명으로 탐방 예약 인 원을 제한하고 있어 10월 셋째주 와 넷째주인 단풍 성수기 주말에 는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이 밖에 전통적인 단풍 명소인 내장산국립공원의 내장탐방지원 센터~내장사와 탐방안내소~원 적암~벽련암 구간, 치악산국립공 원의 구룡탐방지원센터~세렴폭 포와 성남공원지킴터~상원사~ 남대봉 구간, 속리산국립공원의 화양동탐방지원센터~학소대 구 간, 무등산국립공원의 원효분소~ 바람재 구간 등을 단풍명소로 추 천했다. 단풍소식이 전해 유통업계 지면서 유통업계도 가을바람 관련 기획전을 여는 등 분주해졌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단풍 산 행 철을 맞아 오는 전국 101개 점 포에서 ‘등산용품 대전’을 진행해 등산복과 등산화, 등산용품 등 총 40여 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 인 판매한다. 투스카로라 등산바지가 1만 8000원, 25L 크기 등산배낭이 1 만5800원 등이다. 등산과 캠핑에 필요한 침낭이나 해먹, 캠핑의자 도 99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변 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가족 나들이와 캠핑 수요가 급증 하는 가을이라 행사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 홈플러스 역시 오는 14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 ‘황금연휴 가을 나들이 기획전’을 열고 국내 산 삼겹살과 한우, 친환경 채소 31종 등 주요 나들이용 신선 식품 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캠핑 에어베드와 헬로키티·파워 레인저 텐트, 보온병, 도시락, 등 산 양말 등 나들이 용품은 최대 50%까지 할인율이 적용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아디다스

덕다운 재킷을 13만5600원에 내놓 는 등 점포별로 80~100종의 제품 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300억원 규모의 아웃도어 의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노스페이스는 평촌·구 리·인천점, 네파는 노원·일산점 식으로 상권별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를 특화시켜 판매하는 것 이 특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일조량이 많고 다음 달 초까지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 어져 단풍의 빛깔이 아주 곱게 물 들 것”이라며 “단풍철에는 일시

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안 전에 주의하고 자기 체력에 맞는 단풍 탐방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 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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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한 아이가 고통 받고 있습니다 모른 척 하실 겁니까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저에게는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영화 제작발표회·인터뷰 ‘검은

사제들’

소녀를 위해 나서는 두 사제 강동원·김윤석 ‘검은 사제들’ 김윤석과 강동원이 뭉쳤다. 최근 서울 압구정 CGV 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 들’ 제작발표회에 주연 배우 김윤석, 강 동원 그리고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 이 참석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영화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009년 영화 ‘전우치’에서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윤석과 강동 원의 두 번째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 으고 있는 영화 ‘검은 사제들’의 이날 행 사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참석해 열띤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현장에서 만 느낄 수 있는 열기와 지금껏 어디서 도 들을 수 없었던 배우와 감독의 숨겨 진 속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신부 ‘김신부’ 김윤석 이 영화의 어떤 매력에 끌렸나?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단숨에 다 읽었다. 굉장 히 매력적이었다. 미스터리 물이 우리나라에 서 흔한 장르도 아니고… ‘이번 영화가 잘 되면 장르의 다양성에 일조하지 않을까?’해서 선택 했다” 제작기 영상을 보니 굉장히 흥미롭다, 소감이 어떤가? ”(영상을) 잘 만들었다. 모두가 함께 집중해서 찍었고, 고생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같아 기분이 좋다” 신부복을 입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고운 말을 써야할 것 같았다. 말도 굉장히 정 리된 말이 나오고, 자세도 정자세로 앉고 경건 해졌다. 게다가 로만 칼라를 하니 말을 아끼게 되고 모든 것을 신중하게 바라보게 됐다…” 강동원의 첫 인상은? ”‘전우치’라는 영화를 찍을 때 전주 세트장에 서 처음 만났다. (강동원은) 예의 바르고 사려 깊은 사람이다. 처음 본 날 근처 슈퍼에 가서 파라솔에 앉아 맥주를 마시면서 허물없이 지 냈다. 남자답고 소탈한 사람이다. 편했다” ’우리 밀로 만든 이탈리아 피자’라고 영화를 소 개했는데? ”장재현 감독이 나를 처음 만나서 설명해줄 때 처음 한 말이다. 그 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와 닿았다. 자기가 쓴 시나리오를 한마디로 표현 한다는 게 굉장히 센스 있어보였고, 영화를 찍 다 보니 우리밀로 만든 독일, 이탈리아, 중국 피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종교가 없다고 하는데, 신부 역에 어떻게 접근했는지? ”저는 믿음이 부족한 사람이다. 다행 히 제 아내와 아이들은 성당을 다닌 다. 굉장히 독실한 신자들이다. 연극 을 처음 시작할 때 선배들이 종교와 연극은 똑같다고 생각해도 된다고 했다. 주변에 친한 신부님들도 많고 여러 가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번 영화를 하면서 쉽게 볼 수 없는 다큐 를 많이 봤다” 원작 개념인 단편 영화 ‘열두 번째 보조사제’가 있는데, 원작이 영화라 부담되는 것은 없는지? ”시나리오와 함께 ‘열두 번째 보조사 제’ DVD를 같이 받았다. 영화를 보며 ‘굉장히 접근이 신선하다’, ‘종교적으 로 무겁지 않고 경쾌하다’라는 생각 이 들었다. ‘이 작품을 장편으로 만들 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

을 만나니 장편을 찍으려고 단편을 준비했다 는 이야기를 했다. 단편의 훌륭한 배우들의 호 흡을 잘 이어받아 더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노 력했다. 기대해 달라” 관객들에게? ”11월 5일에 개봉한다. 계절도 딱 맞는 것 같 다. 사제복을 입었지만 이 영화를 보고나면 미 스터리 추리 혹은 수사극 같은 장르가 더 어울 린다고 생각할 것이다. 끊임없는 반전이 이어 지고, 액션도 빠지지 않고, 신예 박소담양의 활 약도 백미다 기대해 달라” ● 김신부를 돕지만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신학생 ‘최 부제’ 강동원 ’검은 사제들’을 선택한 이유는?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하게 됐다. 감독님과 영 화 촬영 전 잠깐 뵌 적이 있고, 여러 작업을 같 이 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제 캐릭터는 지 금까지 맡았던 작품들에 비해 특별하다는 느낌 은 없었으나 영화 자체가 특별하다고 느꼈다” 첫 신부복을 입었을 때의 느낌 어땠나? ”신부복을 입기 전에 아는 신부님께 부탁을 드 려서 며칠 상담을 받았다. 그때 엄청난 무게감 과 ‘캐릭터에 쉽게 접근을 하면 안 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긴 옷은 불편하고 짧은 옷은 편 했다. 여름에 반팔을 입는데 여러 종류가 있었 다. 칼라만 빼면 신부복이라고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옷들이 있었다. 원피스 처럼 긴 신부복인 ‘수단’같은 경우 한 번은 입 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김윤석’을 처음 봤을 때 어땠나? ”영화사에서 리딩 할 때 잠깐 봤다. 영화 ‘전우 치’를 촬영할 때 전주에서 한 달 정도 있었다. 저는 그 전까지만 해도 다른 연기자들과 잘 어 울리면서 노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원래 조용 한 성격은 아니지만 낯을 많이 가리고 친한 사 람들하고만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선배님을 만 난 이후로 술도 많이 마시고 친해질 수 있었다” 예식이 이루어지는 장면에서 감정적으로 힘들 었을 것 같다. ”‘최부제’라는 캐릭터는 엉뚱한 신학생이다. 다른 신학생들과 다르게 엉뚱하지만 본인이 모르는 어떠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제가 제일 중점적으로 생각을 했고, 또 힘들었던 부분은 진실과 마주했을 때 두려움과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것을 표현해야하는 것이 힘들었다” 영화 속 라틴어 대사가 있다. 어렵지 않았나? ”라틴어라는 개념이 없는 상황에 라틴어 대사 를 했다. 실제로 쓰이는 것인지 영화적으로 넣 은 것인지 궁금했는데 신부님도 아시는 것이 었다. 하나하나 실제로 쓰시는 언어였다. 너무 나 생소한 언어이다 보니까 계속 반복해서 듣 고 외웠다”

실제 무교로 알고 있다. 작품 선택을 하면서 준 비한 것이 있다면? ”제가 종교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 다행 인 것은 가족들이 대부분 종교가 있다. 연기를 하면서 어머니께 부탁을 드린 게 처음이었는 데, 어머니가 가톨릭 신자여서 말씀드리고 신 부님을 찾아뵀다. 최대한 신부님의 시간이 나 실 때 볼 수 있게끔 5일이라는 시간으로 길게 잡았다. 그런데 신부님이 아침부터 밤이 될 때 까지 시간을 주셨고 그때 많은 배움을 얻었다. 그때 ‘이 캐릭터의 짐을 내가 잘 표현할 수 있 을까’라는 의심이 계속 들었다. 종교에 대해 알 게 될수록 어려운 점들이 많았다. 종교에 대한 새로운 배움이 있었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인사 ”기존에는 없었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새로 운 소재이지만 익숙한 방식으로 다룬 영화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장재현 감독 신선한 소재와 장르의 영화다. 이 작품을 구상 하게 된 계기가 있나? ”개인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번잡한 패스트 푸 드점 안에서 창밖을 보고 있는데, 사람들 틈에 서 검은 옷을 입은 신부님을 봤다. 누군가를 기 다리고 있는 그 분이 세상을 구할 듯한 묘한 느 낌이 들어서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 단편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장편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그에 대한 소감과 흥행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영화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 다. 오히려 영화를 찍기 전에 부담이 있었다. 촬영을 하면서는 베테랑 스태프들과 함께 하 면서 차려진 밥상에서 제가 숟가락을 올린 것 같았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복을 받은 감 독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저희 영화는 300만 명 이상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라는 영화가 원작 개념으로 보인다.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장편 영화를 만들었나? ”원작인 단편 영화에서 부족했던 것을 경험이 많으신 분들과 더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던 반 면에 원작보다 더 좋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단편 영화는 정말 단편적으로 한 사건 을 보여주지만, 장편 영화란 것은 인물들이 진 화적으로 조금 더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캐릭 터와 사건이 풍성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기본 적으로 서로 다른 작품이다.” 마지막 인사 ”‘검은 사제들’은 신선한 소재이고, 두 배우의 강력한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다. 많은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유인영 “소지섭은 내 남자, 뺏길 수 없어” KBS ‘오 마이 비너스’ 화려한 라인업 자랑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배우들 이 한 자리에 모였다.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 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 에서 정겨운과 유인영이 합류해 소지섭, 신민아와 함께 ‘오 마이 비너스 주인공 4인방’으로 호흡을 맞춘다. 유인영이 맡은 오수진 역은 강 주은(신민아 분)의 옛 친구로 뚱 뚱하고 자신감이 없던 과거와는 달리 초절정 미녀로 변신한 인물 로, 신민아의 직장상사이자 미녀 로 환골탈태한 그녀는 신민아와 정겨운을 사이에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며 드라마 속 긴장 감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겨운이 맡은 임우

식 역은 15년 동안 강주은(신민 아 분)과 연인 관계를 이어온 남 자이지만, 긴 세월로 인해 강주 은과는 의무만 남은 사랑을 하고 있을 때 등장한 오수진과 사랑에 빠지면서 오래된 연인 강주은과 이별하고 심지어 김영호(소지섭 분)와는 어릴적부터 악연 관계를 갖고 있다. 이에 소지섭과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 ‘비너스 배우 4인방’이 보여줄 차원 다른 ‘로코 연기’와 극과 극을 달리는 캐릭터 조화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헬스힐링 로맨틱 코 미디라는 장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정겨운과 유인영이

‘이다해’ 아이돌 거쳐 배우 됐다 한중 합작 ‘세기의 커플’ 최환영 역 맡아 이다해(사진)가 중국 점령에 나 선다. 한중 합작 드라마 ‘세기의 커플’ 에 이다해가 출연하는 것. 이다해는 극중 패션전문기업 의 상속녀로 아이돌 걸그룹 멤버를 거쳐 배우로 이름을 알리며 화려한 삶을 사는 톱 스타 ‘최환영’ 역을 맡았다. 최환영은 사람의 진심을 믿 지 못하는 내면의 상처를 가진 인물로, 상황에 밀려 악연이 있 던 남자 톱스타와 계약결혼을 하 게 되지만 곧 진정한 사랑을 찾 게 된다. 한편, ‘세기의 커플’은 중국 최 대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인 알리 바바가 새로 만든 드라마 채널에 서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달 촬영을 시작한 ‘세기의 커

플’은 올 연말 알리바바를 통해 공개되며, 내년 초 중국 호남위성 TV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 sisailbo.com

최종 확정되면서 소지섭, 신민아 에 이어 더욱 탄탄한 라인업이 완 성됐다”며 “정겨운이 보여줄 지 고지순했던 사랑이 변한 오랜 된 연인의 심리, 또 환골탈태 한 초절 정 미녀 유인영이 연기할 과거 흑 역사를 지닌 여자의 설욕전이 시 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 라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이번 드라마는 ‘넝쿨째 들 어온 당신’의 연출 김형석PD의 섬세함과 KBS 단막극 ‘내가 결혼 하는 이유’를 집필한 떠오르는 신 예 김은지 작가, 소지섭-신민아 의 ‘극강케미’ 등이 예고되면서 드 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 마이 비너스’는 할리우드 배 우들의 몸매를 책임지는, 마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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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KBS-1 ‘사람과 사람들’ (저녁 7시 30분)

우씨 집안 여섯 사위들

매력을 지닌 베일에 감춰진 트레 이너 김영호와 과거 한때 잘나갔 던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 극과 극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 면서 외적인 모습이 아닌 내면의

모습까지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 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새 로운 장르의 헬스힐링 로맨틱코 미디로, 내달 16일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명수 “마리텔 내 덕에 ‘빵’ 터질 것”

좋고 효심 좋기로 소문난 딸부잣 집이 있다. 아들 하나 낳으려고 딸을 여섯 이나 낳은 장모님, 이봉선여사는 처갓집 문턱이 닳도록 찾아오는 여섯 사위들 덕에 아들 없는 한 (恨)을 풀었다. 애곡리 딸부잣집 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KBS-2 ‘내편, 남편’ (저녁 8시 55분)

외식과의 전쟁

무술감독 정두홍과 함께 경쟁 박명수(사진)의 ‘마리텔’ 출연 소감이 화제다. MBC TV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에 출연한 박명수가 디제잉 콘텐츠를 선보이며 주말 저녁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스타들이 자신만의 콘 텐츠를 가지고 다음팟에서 1인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생방송에는 우리나라 최고 무술감독인 정두홍도 출연, 액션 기초부터 실제 영화촬영을 방불케 하는 초대형 액션 장면까지 보여줄 예정 이다. 한편, 현재 지팍(G.Park)이라는 이름의 DJ로 활 발히 활동 중인 박명수는 지난 11일 진행된 ‘마 이 리틀 텔레비전’ MLT-13 다음팟 인터넷 생방 송에서 꼴찌를 기록한 바 있다. 가을을 맞아 야외에서 진행된 ‘마이 리틀 텔레

시원시원한 성격의 장모님과 본가보다 처가에서 살아가는 힘 을 얻는다는 여섯 사위들의 이야 기를 통해 新처가월드의 행복한 모델을 제시한다. ‘겉보리 서 말만 있어도 처가 살이 안 한다.’는 말은 옛말이다. 단양 우씨의 집성촌에는 우애

비전’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안녕 우리말 11:00 아름다운 충북 아름다운 사람들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재)

5:00 MBC 뉴스 5:1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스페셜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2:00 MBC 정오뉴스 12:20 엄마 (재)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생활의 발견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웃찾사 스페셜 12:00 SBS 12뉴스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00 크레멍의 창의력 팡팡 9:40 토크쇼 부모-고수다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00 KBS 명품역사관 역사저널 그날 (재) 2:00 녹화중계 국회 대정부 질문 3:55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4000회 특집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사람과 사람들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생로병사의 비밀 11:00 KBS 뉴스 라인 11:40 문화빅뱅 더 콘서트

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수화) 2:10 세상의 모든 다큐 (재)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청춘FC 파이널 매치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추적 60분 0:10 스포츠 하이라이트 0:35 세상의 모든 다큐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40 경제매거진 M 스페셜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그녀는 예뻤다 11:10 라디오스타 0:30 MBC 뉴스 24 (수화) 0:50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영재발굴단 (재) 3:00 SBS 뉴스 (수화) 3:10 SBS 이슈 인사이드 4: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스페셜 4:30 꾸러기탐구생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바이클론즈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영재발굴단 10:00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1:15 한밤의 TV연예 0:35 나이트라인

1:05 지식채널e 2:00 미술 탐험대 3:30 세계사 시간여행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레이디 버그 (재) 7:30 EBS 뉴스 (수화) 7:50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직업 11:35 장수의 비밀 (재)

집에서 먹을까, 밖에서 먹을 까? 어떤 걸 먹을까? 외식을 할 때 하나부터 열까지 고민해야 하는 글로벌 남편들의 고충.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여덟 번째 편에서는 글로벌 남 편들의 외식 전쟁이 방송된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동생과

함께 분식투어를 떠난 러시아 남편, 입맛까지 철이 안 들었다 는 파키스탄 남편, 외식을 위해 머나먼 담양까지 가서 밥 대신 군것질거리를 찾는 미국 남편, 감자탕의 뼈까지 쪽쪽 빨아먹는 캐나다 남편까지 각양각색 글로 벌 남편들의 매력이 공개된다.

EBS ‘극한직업’ (저녁 11시 45분)

칼 만드는 사람들

주방의 필수품이자 요리사의 자존심, 칼은 음식의 맛은 칼끝 에서 결정된다고 할 정도로 중요 한 조리 도구이다. 국민의 건강 한 식탁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칼 한 자루를 만드는데도 굵은 땀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칼 공장에서는 녹이 잘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를 이용해 칼을 만드는데 프레스로 모양을 찍어 내고, 열처리 공정을 거친 후, 수 천 번의 연마 끝에 날을 세우고 망치로 쇳덩이를 두들겨 수제 칼 을 만든다. 칼과 뜨거운 인생을 보내는 사 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BS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저녁 7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6:00 치매! 막을 수 있는 병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이것은 실화다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수상한 미용실 살롱 드림 (재) 7:00 아웅다웅 동화나라 시즌2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냉장고를 부탁해 (재) 10:15 히든싱어 4 (재) 11:45 비정상회담 (재)

5:3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알토란 (재) 11:5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6:30 삼시세끼 어촌편 (재) 8:10 응답하라 1994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집밥 백선생 (재) 11:50 명단공개 (재) 12:50 현장토크쇼 TAXI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호박씨 (재) 7:35 국제아파트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제주도 살아보기 (재) 11:00 강적들

1:15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비정상회담 (재) 7:40 연금복권 520 7:55 JTBC 뉴스룸 9:30 유자식상팔자 10:50 연쇄쇼핑가족 0:15 냉장고를 부탁해 스페셜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30 독한인생 서민갑부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나는 몸신이다 0:50 먹거리 X파일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엄지의 제왕 (재) 9:50 나는 자연인이다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20 소나무

1:5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3:40 두번째 스무살 (재) 5:00 두번째 스무살 (재) 6:20 집밥 백선생 (재) 7:40 고성국의 빨간 의자 8:40 코미디 빅리그 (재) 9:40 수요미식회 11:00 집밥 백선생 (재) 0:20 비밀독서단 (재) *1:40 수요미식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우리 아빠는 손꼽히는 용접공”

베트남 북부의 작은 도시 타이 빈. 이곳에는 세상에서 아빠를 사 랑한다는 민리(13)와 탄쓰(7) 남 매가 산다. 아빠 탄남 씨가 생계를 책임지 기 위해 3년 전 한국으로 떠나며 아이들은 아빠와 생이별을 하게

되는데…. ‘아빠’란 단어를 듣기 만 해도 눈물을 흘리는 남매. 어린 남매가 바라는 건 오직 사 랑하는 아빠를 만나는 것! 베트남에서 한국까지 아빠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나선 베트남 남매의 여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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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세계는 지금 미해군, 페르시아만 배치 항모 루스벨트 호 철수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개입이 본격화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페 르시아만에 배치된 미국의 유일한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 전단이 귀항 길에 올랐다고 미 NBC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는 해군 소식통을 인용해 니미츠급 핵 추진 항모인 루스벨트 호(만 재배수량 11만 7천200t)가 정기 검사와 자동 예산삭감 조치(시퀘스터)의 여파로 지난 8일 오후 11시를 기해 작전 해역을 벗어났으며, 이에 따라 미 해군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페르시아만에 항모전단을 배치하지 않은 상 태라고 전했다. 루스벨트 전단은 지난해 8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준동하는 수니파 극 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배치됐다. 퇴역 해군 제독(중장)인 피터 댈리 미해군연구소(UNI) 대표는 루스벨트 호 공백을 틈타 러시아는 이 지역에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만능패 (wild card)를 갖게 된 셈이라면서, “항모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 황에 대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력”이라고 주장했다. 댈리 대표는 이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이 고조된 상황에서 미 해군은 통상 페르시아만 해역에 두 척의 항모를 배치했다면서, 5천여 명 의 승조원과 65대의 함재기를 가진 루스벨트호의 귀환은 작전 수행에 차질 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나 루즈벨트 전단의 철수에 따른 전력 공백은 터키, 카타르 등 IS 격퇴에 강력한 동참 의사를 밝힌 역내 국가들에 포진한 전투기 발진 기 지 덕택에 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존 리처드슨 미 해군 참모총장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페르시 아만에서 루스벨트호가 없으면 미 해군의 작전 수행 능력에 큰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소각장 건설 반대 中 주민 1천여명, 경찰과 잇단 충돌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잇따라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광둥성 양춘(陽春)시 춘완(春灣)진 주민 1천여 명은 국영 시멘트 공장이 마을에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하는데 불만을 품고 지난 3일부터 시위를 벌 이다 경찰과 여러 차례 충돌했다고 빈과일보 등이 12일 보도했다. 주민들은 시위 첫날부터 소각장으로 향하는 도로를 봉쇄한 채 차량 진입 을 막았으며 9일과 10일에는 최루이틀간 충돌 과정에서 경찰차 등 시위 현 장 부근에 있던 여러 대의 차량이 불에 타기도 했다. 경찰이 11일까지 시위 참가 주민 11명을 체포했지만, 일부 경찰관은 호미와 돌 등을 들고 저항하는 주민들에게 생포되기도 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주민들은 시멘트 공장이 몰래 소각장 건설을 추진해 이미 시험 운영을 시 작했다며 주민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소각장 폐쇄를 요구했다. 양춘시 정부는 소수의 불법 행위자가 소동을 벌였지만, 차량 파손자 등 1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광둥성 주하이(珠海)시 가오란(高欄)항경제구 핑사(平沙) 진에서도 주민 1천여명이 전기회사 공장의 폐기가스 배출에 항의하는 시 위를 벌이다 공장 직원들과 충돌해 3명이 부상했다.

호주 수도 캔버라서 첫 한식문화축제 ‘인기’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한식문화축제(K-Food)가 처음으로 열렸다. 주호주 한국대사관(대사 김봉현)이 10일 대사관 내 정원에서 마련한 이 번 행사는 한국 음식을 비롯해 K-팝과 전통놀이 등 한국 문화를 호주인에 게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 한국 음식으로는 김치를 비롯해 신선로, 비빔밥, 불고기, 잡채, 파전, 떡 볶이, 김밥 등이 선보였으며 행사 종료 2시간을 앞두고 준비한 음식이 모두 판매 종료될 정도로 이날 행사는 큰 인기를 끌었다. 대사관 측은 앞서 캔버라 주재 태국대사관이 마련한 음식축제는 13년째 지속됐음에도 6천여명이 참석했는데 이번 행사는 처음 열렸음에도 호주인 및 한인들 4천2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현지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와 K-팝 공연이 열리고 태권도 시 범도 선보여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김봉현 대사는 “이번 축제가 호주인들에게는 한국문화의 전통을 알리고 한인 사회에는 일치단결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매년 개최해 캔버라 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한국인 캐나다 방문 시 입국거부 발생 요주의

거액소지·큰소리로 항의 하면 ‘입국 불허’ 특파원 코 너 지난 1994년부터 한-캐 양국 양해 각 서에 따라 단순 관광 또는 친지 방문 등 의 목적으로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들은 최장 6개월간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고 있으나 가끔 입국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극히 일부이긴 하나 한국인 방문객들 이 무비자로 캐나다에 입국한 후 이를 악용해 불법체류까지 하는 사례까지 있 어 연방 이민 당국이 이 같은 사항을 염 두에 두고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 2012년 토론토 총영사 관에 공식 집계된 입국 거부사례는 모두 24명, 그 다음 해인 2013년엔 23명의 한 국인이 입국 거부가 됐다. 또 전년도보 다 수치가 다소 줄어들긴 했으나 지난해 인 2014년도에도 7명이 입국 거부가 됐 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경 경비대(CBSA)가 한국 인의 입국 거부를 일일이 총영사관에 통보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사 례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 된다. 방문자들은 캐나다 영주권자나 시민 권자가 아닌 경우, 무비자 대상자라 하 더라도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우리나라 의 법무부 출입 관리 사무소에 준하는 국경경비대 심사관으로부터 여권 제출

공항심사대서 관련자료 제시 요구시 성실히 응해야 지난해 7명 입국거부… 소통 어려울땐 통역관 요청

을 요구받고 캐나다 입국 허용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질문을 받게 된다. 이 경우, 입국 사유나 목적에 관해 성 실하게 응해야 하나 별생각 없이 무심코 답변을 하거나 얼버무리는 태도를 보였 다간 졸지에 입국을 거부당할 수 있다. 과거 발생한 실제 사례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 캐나다 입국 시 지나치 게 많은 물품을 소지할 경우 개인용품 (personal belongings)으로 간주하지 않 을 수 있으며, 체류 기간에 비해 거액의

현금을 소지하는 경우도 장기체류 의도 로 판단해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 관광하러 입국한다면서도 숙박지 가 불투명하거나 해당 업소에 예약 사실 이 없는 경우, 혹은 친지를 방문한다고 하면서 주소지나 전화번호를 모르는 경우, 또는 언어 연수를 목적으로 캐나 다를 방문했다면서 사전 유학비자를 지 참하지 않은 경우에도 입국 거부에 해당 한다, △ 입국 심사관이 입국목적 및 소지품

등에 대해 의심하고 상세히 물어보거나 관련 자료 제시를 요구하는 데 대해, 큰 소리로 항의 혹은 욕설을 할 경우, 반사 회적 행위(anti-social behavior)로 간주해 즉각 공항 구치소에 구금될 수 있다. 심사관의 질문에 논리적으로 답변하 거나 영어로 원활한 소통이 어려울 경우 통역관을 불러 달라고 요청하고 입증할 수 있는 자료나 사실관계에 근거해 성실 히 답변해야 한다. 만약, 수감이 될 경우는 이 사실을 총 영사관에 통보해 줄 것을 수감 시설 측 에 요청, 총영사관을 통해 연고자에게 전달해 귀국에 필요한 도움을 받아야 한 다. 이럴 경우 변호사를 섭외하면 유리 하다. 한편, 캐나다 국내 외국인 범죄자 신 속 추방 법이 2013년 3월부터 발효돼, 캐 나다에서 입국거부 판정 또는 추방명령 을 받으면 이민 수속은 물론 근본적으로 캐나다 재입국이 매우 어려워진다. 특히 허위진술로 입국 거부가 되면 2년, 다른 경우에는 1년 동안 캐나다 입국이 금지 된다. 대개 입국거부가 결정돼 재심사 (review)를 원할 경우, 대부분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hearing)을 받게 된다. 재판은 구금 후 48시간(공휴일 제 외) 이내 1회, 7일 후 1회, 이후 1개월마 다 1회씩 받게 되어 구금이 예상보다 장 기화될 수 있다 보니 재심사 자체를 꺼 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남태평양 400만명 식량·식수 ‘태부족’ 엘리뇨 현상에 파푸아뉴기니서 극심한 가뭄으로 24명 사망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파푸아뉴기 니, 피지, 동티모르 등 남태평양 국가에 서 400만 명 가량이 식량과 식수 부족 등 에 시달릴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태평양 지역 담당인 순 구드니츠는 “엘 니뇨가 이 지역에서 인도주의 위기를 촉 발할 수 있다”며 “태평양 지역에 최대 410만 명이 물 부족, 식량 불안정, 질병 등의 위험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푸아 뉴기니, 피지, 통가, 솔로 몬제도 등에서는 이미 강수량이 줄어 농 작물과 식수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며 “가뭄이 심해지면서 지난번 사이클론의 피해에 시달린 국가들의 상황이 더욱 어 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무역풍이 약화 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계적으 로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으로, 올해 엘니뇨는 2만3천 명이 사망한 지난 1997

∼1998년보다도 강력한 역대 최대 수준 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파푸아뉴기니의 고원 지역인 침부에서는 올해 긴 가뭄과 갑작스러운 서리로 농작물이 죽어나가 지금까지 24 명이 기아와 식수 오염으로 사망했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호주의 사이먼 브래드쇼 박사는 “파푸아뉴기니의 많은 지역에서 2∼3개월 내에 식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전했다. 파푸아뉴기니 외에도 인도네시아 34 개 주에서 가뭄이 선포됐으며, 피지와 통 가에서도 물이 부족한 지역에 배나 트럭 으로 식수를 실어나르고 있는 상황이다. 브래드쇼 박사는 “엘니뇨로 강수량이 줄어들 뿐 아니라 우기도 변화해 1월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의 건물 붕괴, 농작물 피해로 이어질 수 있 다”며 “특히 동티모르 지역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출발!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세체니 다리에서 ‘제30회 SPAR부다페스트 마라톤 EPA=연합뉴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쏟아져 달리기 시작했다.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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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짠 간척지서 단 토마토 키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3일 신 올라오는 염분을 차단하기 위해 반크기이나 육질이 단단한 것이 는 보완기술을 내년에도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간척지 화옹지구에서 토마토 재 볏짚, 파쇄목과 같은 차단재를 특징이다. 도 농기원 임재욱 원장은 “간 도 농기원은 앞으로 화옹지구 배기술 개발 현장평가회를 통해 땅속 30~40cm에 투입하고, 토 재배기술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 양에는 재배 전 염분을 낮출 수 에 관개시스템이 정비되고 녹비 척지는 감소하는 경지면적을 대 체할 수 있고 특 시했다. 히 대규모화 농 도 농기원에 농기원, 화옹지구 신간척지서 재배기술 개발 현장 평가회 업이 가능하다.” 서는 간척지와 당도 8~9브릭스로 일반 토마토보다 2배↑육질 또한 ‘단단’ 며 “다양한 소득 같이 염분이 높 작물을 개발해 향 은 토양에 토마 토양 염농도 낮추는 기술, 수량 높이는 보완기술 지속 개발 후 간척지가 새로 토를 재배하면 운 경기 명품농산 일반 토마토보 다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 있는 석고 중화량과 부족한 인 작물 재배를 통해 토양 유기물 물 생산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 은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는 점 산, 유기물 보충을 위해 가축분 함량(2~3%)을 올린다면 맛 좋 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간척면적은 고 품질 좋은 토마토 생산이 충 에 착안하여 금년 4월부터 토마 퇴비, 볏짚을 넣어 재배했다. 새로운 재배기술을 적용해 재 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8118ha(화옹 4,482ha, 시화 토 재배를 연구해 왔다. 3,636ha)로, 전국 11지구 3만 화옹지구는 토양 염농도가 배한 간척지 토마토는 당도가 있다. 도 농기원은 토양 염농도를 7049ha의 21.9%를 차지하고 있다. 12~17dS/m수준으로 작물재배 일반 토마토(4~5브릭스)에 비 정재형 기자 적정범위(2.0dS/m 이하)를 초 해 8~9브릭스 정도로 2배 정도 낮추는 재배기술과 일반 토마토 jjh@sisailbo.com 과한다. 도 농기원은 땅속에서 높고, 크기는 일반 토마토의 절 수준으로 수량성을 높일 수 있

안산,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공동 추진 공동주택 초기 투자비용 없이 태양광 설치 절약된 전기료 주민 공동전기료 절감 효과 경기 안산시는 한국에너지공 단, 공동주택(보네르빌리지, 양 지마을, 푸르지오3차, 푸르지오 4차) 및 시공사((주)이든스토리) 와 함께 지난 12일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공동추진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2015년 산업통 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

파트 태양광 대여사업을 우리시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는 공 동주택에 우선 설치하여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을 우선 지원한 4개 아파트(3,032세대)는 태양광 시설 총 830kW를 설치하 여 연간 969천kWh의 전력을 생 산하고, 연간 268백만원의 전기

요금을 절감하여 절감된 전기요 금으로 7년간 대여료를 납부하 게 된다. 절약된 전기요금 일부는 전기 요금 절감 등을 통하여 주민들에 게 환원할 예정이며, 대여 기간 후 태양광 시설은 해당 공동주택에 무상 양도된다. 협약에 참석한 제종길 안산시 장은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양해각서 체결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민관(民官) 협력을 통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상생협 력 모델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

며, 이번 830kW 태양광 설치로 30 년된 소나무 6만그루를 심는 효과 와 동일한 효과를 보게 될 것”이 라며 “안산시가 친환경 에너지 자 립도시 조성에 기반을 마련해 나 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 여”를 당부했다. 한편 공동주택에 초기 투자비 용 없이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 고 줄어드는 전기요금으로 7년간 대여료를 납부하는 태양광 대여 사업은 2015년 시범사업 후 2016 년부터 안산시 전 지역에 확대 추 진하여, 안산시를 지속가능한 에 너지 자립도시로 만드는 밑거름 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제11회 의왕예술인한마당 축포

고양시민 동아리 공간

의왕여성회관서 지역 문화예술인들 한마당 잔치

‘아람마당’ 등 2곳 개관

경기 의왕시 문화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예술인들의 축 제가 시작된다. 의왕시는 오는 18일까지 계원 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과 의왕여 성회관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1회 의왕예술 인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 혔다. 한국예총 의왕지회가 주최하고 의왕문인협회와 의왕무용협회, 의왕미술협회 등 7개 예술인협회 가 주관하여 펼치는 이번 예술인 한마당 행사는 의왕예총 소속 예 술단체(문인, 국악, 무용, 연극, 연 예, 미술, 음악)들의 다양한 공연 과 작품전시를 통해 시민 문화욕 구 충족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 할 예정이다. 오는 18일까지 여성회관 갤러 리에서는 제15회 의왕미술협회정 기전 ‘모락산성의 飛(비)翔(상)’전 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 서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디자인, 공예 등 6개분야 50여점

의 다양한 창작작품이 전시되며, 여성회관 주변의 설치미술과 퍼 포먼스 공연도 진행된다. 또한, 16일에는 계원예술대학 교 우경예술관에서 ‘국악과 재즈 의 만남’을 주제로 ‘2015 아름다 운 동행’ 공연이 저녁 7시30분부 터 두 시간 동안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5 시 의왕여성회관에서는 무용과 연극, 연예가 한데 어울어지는 ‘가 을예술무대’ 합동공연이 진행된 다. 연극과 요리가 함께 하는 요리 연극 ‘인생부침개’를 비롯해, 무용 ‘신명’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초청 가수 조항조의 특별무대로 이번 축제는 막을 내릴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예술인들 의 축제인 이번 행사를 통해 지 역 예술인들의 자존감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마음껏 향 유하고 즐길 수 있는 의왕시가 되 도록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활동 과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리전통문화 알린다 만안문화제 17일 개막

성남시 서류발급 간소화… 행정정보 공동이용 증가세 성남시(시장 이재명) 행정정보 공동이용률이 9월 말 기준 전년 대비 9.7% 증가한 10만3,892건 을 기록했다. 행정정보 공동이용 에 관한 동의 절차가 처음 시행된 2005년 이후 최근 3년간 관련 자 료를 분석한 결과 이용률은 2013 년도 5.8%, 2014년은 2.3%, 2015 년은 12%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들이 간편하게 민원 서류를 뗄 수 있도록 행정정보 공 동이용에 관한 홍보 활동에 더 주 력할 방침이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www.

pisc.go.kr)나 민원24(www. minwon.go.kr)도 홍보를 강화한 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민원신 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미리 확 인할 수 있어 행정기관을 두 번 걸 음 하는 일이 없어진다. 김경옥 성남시 민원여권과장은 “행정정보의 원활한 공동이용은 민원서류를 떼려는 사람이나 발 급하는 기관 모두에게 효율적인 제도”라면서 “개인정보보호를 위 해서도 활성화해 행정의 내부 생 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김성기 군수 “군민위한 무한책임·의무” 강조 꿈과 열정을 펼쳐 희망가평, 행 복가평을 앞당길 새내기 공무원 이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경기 가평군은 12일 오전 대회 의실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 23명에 대한 임용식 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에는 신규 공무원 부모 등 가족 20여명과 각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함께해 임 용식 자리가 한층 빛을 더했다. 이날 임용식은 단순히 임용장 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신 규직원과 그 가족에게 일터에 대 한 안정감과 애사심을 주는 동시 에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

을 안겨주기 위한 배려에서 마련 됐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키워주고 가르쳐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사회에 내보내는 부모님들의 걱정과 불안한 마음 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뜻 도 담겨있다. 이날 임용식에서 김성기 군수 는 ″산소탱크지역 가평군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 한다″며 ″오늘 받은 임용장은 군 민을 위한 공직자로서의 무한 책 임과 의무가 주어진 것″이라며 ″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열

심히 일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용식에서는 신규 직원 과 가족들이 군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 고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추억으 로 선물하기 위한 기념사진 촬영 등도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이날 임용된 공무원들은 ″첫출 발을 앞두고 긴장과 걱정이 교차 되는 이 자리에 가족이 함께 참석 해 안정감을 주고 힘찬 출발을 내 딛을 수 있도록 환영식을 마련해 준 따듯한 배려에 감사와 자부심 을 느낀다″며 ″희망가평, 행복가 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김진만 인증원장은 이날 인사 말을 통해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며, 이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분들 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통합인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곤 대표는 “안전한 축산물 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사명감 과 안전관리통합인증업소의 자부 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새로운 성과 를 위해 인증원과 지속적으로 협 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문화의 달에 열리는 안 양의 대표적 문화예술제인 만안 문화제가 올해도 시민 곁을 찾 아간다. 경기 안양문화원이 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제30회 만안문화제는 12일 문화가족작 품전으로 그 서막을 연다. 다음달 19일까지 계속될 문화가족작품전 은 서예, 사진, 연필화, 수묵화 등 백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안양 문화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주말인 오는 17일삼 덕공원에서 열려 문화예술 유공 자 시상과 사물놀이 등 흥겨운 민 속공연이 벌어지는데 이어 만안 문화제의 백미라 할 정조대왕 화 산능 행차가 재현된다. 또한 24일 만안교(석수2동)에 서 진행될 만안답교놀이에서는 대동놀이인 사자춤과 살판, 투호, 제기, 딱지 등이 펼쳐지는가 하면 소원성취를 위한 떡 나누기 행사 도 마련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미와 지역 예술의 특성을 고스란히 체험하 게 될 만안문화제에 시민들을 초 대한다며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해밀영농조합법인 축산물안전관리통합인증획득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7번째 안전관리통합인증 수여 경기 여주에 자리 잡고 있는 산 란계 브랜드인 해밀영농조합법인 ‘뜨레난’이 축산물안전리인증원 으로부터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 증원) 김진만 원장은 지난 12일 경기 여주에 위치하고 있는 해밀 영농조합법인(이하 해밀영농조 합)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 에 대한 인증서 증정식을 갖고 김태 곤 대표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해밀영농조합은 안전관리통 합인증을 받기위해 HACCP전담

가평군, 신규 공무원 23명 가족 초청 임용식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법정대리인 증명서류 따로 낼 필요 없어요” 미성년 자녀의 여권발급 신청 때 법정대리인은 가족관계증명서 를 제출해야 하지만 발급받는 민 원서류의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 의’ 부분에 표시하면 절차가 간단 해진다. 행정기관 공무원이 필요한 정 보를 전산망으로 확인해 따로 증 빙 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은 주민등 록표 등·초본, 토지등기부등본 등 120종의 민원 신청 때 필요한 구 비서류와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 률은 증가 추세다.

고양문화재단은 2014 생활 문화센터 운영활성화 지원사 업에 선정돼 시범 운영 중인 생활문화센터 ‘아람마당’과 ‘호수마당’의 개관식을 오는 16일에 진행하고 정식 운영 한다. ‘아람마당’은 고양아람누리 내 아람마슬 지하 1층에 위치 하며, 고양시민으로 구성된 문화예술동호회 및 아마추어 문화예술 단체(개인)라면 누 구나 이용 가능하다. ‘아람마 당’은 연습마당, 밴드마당, 무 용마당 등 총 9개의 장르 및 특성에 따른 마당으로 구성 돼 있다. ‘호수마당’은 고양호 수공원 내 위치한 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문화공간으로 꽃전시장 옆 고양시청소년문 화정보센터를 리모델링해 청 소년들의 동호회 모임, 연습, 발표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이 설계됐다.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올해 5월 부터 인증원으로부터 지속적으 로 현장 컨설팅 및 기술자료를 제공받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해밀영 농조합은 7번째의 통합인증 브 랜드가 되었으며, 산란계로서는 2번째이다.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제’ 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해, 가 축의 사육부터 축산물의 가공·유 통 및 판매까지 모든 단계에서 안 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준수 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어려운 이웃 위해 9개 기관 ‘맞손’ 고양시 일산서구 무한돌봄팀, 통합사례회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 8일 일산서구청 소회의실에서 무한돌봄팀 사례관리 대상가구인 일산서구 탄현동 거주 미성년 세 남매지원과 관련해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통합사례회의에는 일산서구 무한돌봄팀 및 통합조사팀, 탄현동 주민센터, 고양시 드림스타트,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 진센터, 경기고양아동보호 전문기관 굿네이버스, 행복한 지역 아동센터,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터 자연사랑 봉사회 등 9 개 기관에서 12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통합사례회의 대상 가구는 미성년 세 남매가구로 식사, 청소, 빨래 등 일상생활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아동돌봄서비스 방 안 모색이 필요했으며 사춘기 자녀들의 심리치료 등 정서적 안 정과 향후계획, 주 사례기관 선정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안산시,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개최 경기 안산시는 지난 10월 9일 신 안산대학교 운동장(단원구 초지 동)에서 제30회 시민의 날 기념 체 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3년 만에 안산 시민이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했으며, 제종길 안산시장, 성 준모 안산시의회의장 등 주요 내· 외빈과 시민 등 10,000여명이 참여 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식전행사로 안산시 태권도 시범 단의 태권도 시범, 제51보병사단 정예군악대의 공연에 이어 25개동 선수단의 입장식이 다채롭게 진행 됐으며, 안산시체육회 정용상 상 임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제30회 안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본격적인 체육행사에 앞서 스포 츠를 통해 지역 위상을 드높인 안 산OK저축은행 배구단에 특별상 을, 지역 체육발전에 힘쓰고 있는 25개동 체육발전 유공자에게 표창 장을 수여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안산은 산업도시로서의 기존 자산 에 더하여 생명과 산업, 문화·체육 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성장하는 ‘숲의 도시’로의 힘찬 출발이 시작 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대회가 앞 으로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서로를 격려하는 축제와 소통의 한마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kt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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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정원문화의 새 가능성 보여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료’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 관하는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약 34만명의 시 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3일 도에 따르면 ‘공원에서 정원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모델정원 10곳, 실험정원 9 곳, 시민정원 1곳, 참여정원 3곳, 실내정원 60곳 등 5개 유형 총 83개소의 정원 등을 선보이며, 지난 8일부터 11 일까지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렸다. 올해 박람회는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 시’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험형 문화 축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전시 위주의 형식에서 탈피해 생 활 속 정원 만들기, 하늘에서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 비해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남긴 것 △지속적인 ‘정원문화’확산… 조성된 공원 지속적으 로 사용 가능 이번 박람회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다양한 정원 디자인의 최신 경향을 엿볼 수 있을 뿐만이 아니 라, 지속적인 정원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기폭 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중 조성된 정원이나 설치된 시설물은 행 사가 끝나면 철거되는 않고, 정원을 공원시설로 지속적으로 존치해 도민들의 휴식 및 문화공간으 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시민들은 이번 박람회가 열리기까지 직접 디자인 을 하고, 포장을 하고, 디딤돌을 놓고, 꽃과 나무 를 심고 물을 주어 가꾸었다. 또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5월 에는 과천에서, 10월 3일에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참여프로그램을 개최함으로 써 ‘우리 모두의 공원이 나의 정원’임을 체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었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시민정원사들이 함께 수원, 용인, 고양 등 도내 대 형마트에 ‘카트 정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공공정원과 문화행사와의 만남 ‘첫 시도’ ‘공원에서 정원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공정원으로써의 도시공원과

△국내외 정원 유형 ‘총망라’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는 쾌적한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시민정원, 모델정원, 실

정원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험 힐링 되는 기분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8∼11일까지 34만명 ‘발길’

모델정원·실험정원·시민정원 등 5개소 유형 83곳 전시 시민참여 통해 완성되는 공원, 자발적 ‘정원나눔문화’ 확산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특히, 부스를 활용해 진행하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정원 속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을 취했다. 음악을 감상하고 싶은 관람객은 ‘아지트정원’을 방문하고, 차를 즐기고 싶은 관람 객은 ‘제3의 자연정원’을 찾는 식이었다. 또한 해 가 진 후 야간정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빛이 되는 은하수 정원’도 마련돼 정원과 빛이 함께 어우러 지는 일루미네이션 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정원을 단순히 바라보는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변모, 공 공의 정원에 ‘문화’까지 넣어 가꿈의 문화로 확대 시켰다는 평가다. △시민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공원, 자발적인 ‘정원나 눔문화’ 확산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험정원, 참여정원, 실내정원 등의 컨셉으로 83개 의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을 선보였다. 특히, 시 민정원은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들어 봄으로써 새로운 공공 정원문화의 가능성이 피어나는 토대 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최고의 조경전문가들의 모델정원, 조 경원예 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 는 실험정원, 조경가든대학 재학생 및 시민정원 사들이 함께 한 참여정원 등 국내외 정원트렌드 를 한눈에 접할 수 있었다. 인천에서 온 염지나(25)씨는 “도시에서 태어나 살다보니, 정원문화에 대해서 생소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 “박람회에 조성된 아기자기하고 예 쁜 생활정원들을 통해 정원문화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 특히, 날씨가 좋아 가을날의 정원을 마음껏 즐 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세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이번 박람회에 대해 자평하 면서, “앞으로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많 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올해로 3 회째를 맞는다. 경기도는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음을 제시하고자 지난 2010 년부터 이 행사를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 는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연계하여 열려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 으로 알려졌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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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담동 근린상가 임대한다 900세대 행복아파트 단지 내 상가 잔여분

8월 28일 지역예선 당시 도담초등학교 공연 모습.

가온유치원·도담초 전국 소방동요대회 출전 가사 속 담긴 생활 속 안전수칙 되세기는 계기 오늘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전국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세종시 대 표로 가온유치원과 도담초등학교 합창단이 출전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대 회는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 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익힐 수 있 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되는 동요대회이다. 세종시는 지난 8월 28일 세종 시청에서 지역예선을 개최해 세 종시 대표로 출전할 유치부 1팀, 초등부 1팀을 선발했다. 유치부 가온유치원은 박성순 교사의 지

도로 26명의 어린이가 깜찍한 율 동과 함께‘빨간모자 아저씨’ 라 는 노래를 불렀고, 초등부 도담초 는 권경민 교사의 지도 아래 30명 의 학생들이‘고마운119’ 라는 노 래를 불러 금상을 수상했다. 권대윤 소방본부장은“소방동 요대회는 단순한 노래가 아닌 가 사 속에 담긴 생활 속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 는 좋은 기회” 라며“동요대회 준 비에 적극 협조해 주신 선생님들 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는 응원 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백제 세계유산’ 앞세워 日 관광객 공략 백제문화·관광 일본 프로모션 개최 충남도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앞세워 일본 인 관광객 확대 유치에 나섰다. 도는 13일 일본 도쿄지역 호텔 에서 백제문화·관광 설명회를 개 최했다. ‘2015 백제문화·관광 일본 프 로모션’첫 날 행사로 한국관광공 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설명 회에는 일본 현지 여행사와 항공 사, 언론사 관계자, 외자유치 등을 위해 12일부터 일본을 방문 중인 안희정 지사와 공주·부여 등 백제 관광 공동홍보단,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충남관광 홍보 동영 상 상영,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박 재용 박사의 백제역사유적지구 설명,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백제 오악사 공연, 여행사별 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인사말 을 통해“백제와 일본은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백제역사유적은 고 대 동북아시아의 평화·교류·번 영의 결과물” 이라며“1400년 전 백제와 일본의 역사를 이어받아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교류와 협 력을 위해 양국이 앞으로 함께 더 노력해 나아가자” 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이번 관광설명 회는 한·일 양국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양 지역 공동 발전의 밑거 름으로 삼기 위한 방안을 함께 찾 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며“더욱 활발한 관광 교류를 통해 더 큰 신 뢰와 우정을 쌓으며 지구촌의 친 근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길 기대한 다” 고 덧붙였다. 백제문화·관광 일본 프로모션 이틀째인 14일에는 도쿄 현지 여행 사 방문 상담회를 진행하고, 한글 관련 기관도 찾아 ‘백제문화+한글 사랑’ 관광 상품 홍보도 진행한다. 현지 여행사 방문 상담회에서 도 는 도내 계절별 관광 자원과 주요 관광지를 설명하며 충남 관련 상품 기획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백제문화+한글사랑’관광 상 품 홍보는 동경한국교육원과 한 국문화원 세종학당을 찾아 한류 에 관심이 있고, 한글을 배우고 있 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백제 역 사 및 전통문화 체험과 한글을 결 합한 관광 상품 등을 소개할 예정 이다. 도는 앞선 지난 8월 말 일본 주요 도시 여행사 부장단 50여명 을 초청, 공주·부여 백제관광 팸투 어를 진행하며 일본인 관광객 유 치 확대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세종시가 예정지역 내 건립된 행복아파트(도램마을 7단지, 8 단지) 근린상가 잔여분 7개 점포 에 대하여 임대 계약자를 모집 한다. 모집점포는 지난 9월에 실시한 임대계약 모집 결과 희망자가 없 는 7개 점포이며, 임대료는 당초 모집 때보다 10% 감액했다. 이번 모집 호수는 △행복1차아파

트(도램마을 8단지)는 3개 점포를 모집(공유면적 포함, 41.93~45.02 ㎡)하며 1년차 예정임대료는 1천 329만2000원~1천359만2000원 이고 △행복2차아파트(도램마을 7단지)는 4개 점포를 모집(공유면 적 포함, 34.13~45.27㎡)하며 1년 차 예정임대료는 476만8000원~ 583만5000원으로 주변 시세에 비 해 저렴한 편이다.

행복아파트 상가는 BRT 도로 정류장에 바로 접해 있어 상시 유 동인구가 많고, 공동주택 단지 900호 세대가 입주 완료해 입지조 건이 양호한 편이다. 입찰서는 인터넷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통해 접수 받으며 △10. 14(수)~10.20(화) 입 찰서 접수 △10. 21(수) 개찰 △10. 21(수)~10. 29(목) 대부 계약을 체 결한 뒤 바로 영업이 가능하다. 김태곤 건축과장은“행복아파

트 단지 상가는 입지조건이 양호 하고 주변 상가보다 임대료가 저 렴하며 보증금이 없어 업종 선택 을 잘한다면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세종시 홈페이지 (www.sejong.go.kr)나 인터넷공매시 스템 온비드(www.onbid.co. kr), 건 축과 주택2담당(044)300-5465)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세종시에 가을 타는 미혼남녀 모이세요!

이춘희 세종시장 VS 임상전 의장 정면충돌 ‘위기’ 세종축제 축사 동영상 임 의장 배제… “의장 권위 추락” 지역정가 “평상시 곪은 것 터져… 쉽지 않은 봉합” 예상 이춘희 세종시장과 임상전 시 의회 의장이 정면충돌 위기에 놓 여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13일 세종시와 시의회, 지역정 가 등에 따르면 임 의장은 최근 세 종축제 의전과 관련해 불쾌한 감 정을 참다못해 침묵 중에 있는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 의장은 오는 14일 개최예정 인 임시회에 불참하는 것을 의회 에 통보했고, 윤형권 부의장이 의 장대행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정 돼 있다, 이어 당분간 의정활동을 일체중단할 것을 내비쳤다.

실제로 윤 부의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비서실장으로부터 임 의장의 불참통보를 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고 말했다. 또 그는“집행부가 의도적으로 임 의장의 축하메시지 영상을 준 비하지 않았다면 의회차원에서 강 력한 대응을 하겠다” 고 덧붙였다. 사건의 발달은 표면상 지난 9일 부터 열린 제2회 세종축제에서 비 롯됐다. 이날 축제는 이춘희 시장의 축 제선언에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 를 비롯해 이해찬 의원, 최교진 세

종교육감 등의 축하 메시지가 영 상으로 전달됐다. 그러나 임 의장은 당초 이 영상 메시지에 배제된 것을 보고 받았 고, 시의회 의장의 권위를 무시한 처사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집 행부에 자초지종을 물었던 것. 이 같은 의회의 추궁이 일자 행 사관계자는 전의에서 행사하고 있는‘왕의 물’ 행사장에 임 의장 을 불러 현장에서 인터뷰한 내용 을 담아 축하 메시지용으로 대신 했다. 이 영상과 관련해 의회 관계자 는“황 국무총리와 이 의원, 최 교 육감 등의 메시지 영상은 품격과 의전을 갖춘 모양새에 비교해 임 의장의 영상메시지는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고 비교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의회 한 의원 은“축하동영상 메시지에 유독 시 의회 의장을 배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결례를 한 것이다. 의도적으로 임 의장을 배제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엄중히 따져 묻겠다” 고 흥분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 시장도 축하 영상 메시지를 담지 않았으며 간 략한 축하메시지를 위해 생략했 다는 해명과 뒤늦게 임 의장의 축 사가 빠진 것을 알고 인터뷰로 대 신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공식적인 해명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어 결과에 주목되 고 있다.

판매, 21만원의 수익금을 모았다. 황금성 동장은“재활용품의 나 눔에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 다” 며“앞으로 2회, 3회 나눔축제 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 다” 고 말했다.

세종시가 11월 7일 정부세 종컨벤션센터에서‘세종시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행사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앙부처, 국 책연구기관 등 행복도시 이전 기관 미혼남녀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가을 타는 그대, 설렘을 안고’ 라는 부제 를 내걸었다.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에서 서로 얘기를 나눌 수 있 도록 △오프닝 공연(팝페라) △로테이션 미팅 △체험프로 그램(케이크 만들기) △와인 스탠딩 파티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행복도 시 이전기관 및 세종시 소재 공공기관 종사자(정부세종청 사, 국책연구기관, 세종시청, 교육청 등 총 54개 기관)이며, 남녀 각각 15명씩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14일부터 30일 이며, 희망자는 세종시 홈페 이지 또는 인연만들기 카페 (http://cafe.daum.net/SejongLove) 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 아 작성 후, 재직증명서, 혼인 관계증명서와 함께 전자우편 (sjlove_love@hanmail.net)으 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홈페 이 지(www.sejong.go.kr)에 서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주) 휴먼에듀피아(044)862-0153 로 전화하면 된다.

이상수 기자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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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제33회 임시회 개회 세종시의회는 10월 14일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 할 터 21일까지 8일간의 회기로 안건은 총 37건으로, 고준일 제3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 주요 의사일 의원이 발의한‘세종특별자 정은 14일 10시 제1차 본회 치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의를 시작해 15일부터 19일 대행업체 평가 조례안’ 등조 까지는 각 례안 23건 상임위원 과 ‘재단 오늘 1차 본회의 시작으로 회별로 조 법인 세종 례 안 및 21일 조례안 및 기타 안건처리 창조경제 기타 안건 혁신센터 을 심의하고, 산업건설위원회 출연 동의안’ ,‘세종특별자치 는 지난 10월 1일 개소한 가 시 지역산업 육성사업 출연 축위생연구소로부터 주요 업 동의안’ ,‘세종특별자치시 무보고를 청취 할 예정이다. 중학교 학교군·학구 변경 동 20일에는 교육위원회에서 의안’ ,‘세종특별자치시 중학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혁신 교 입학 배정방법 변경 동의 교육지구 현장을 방문한다. 안’등 동의안 13건과 제33 마지막으로 21일 10시 제 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회기 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조례 결정의건이 있다. 이상수 기자 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는 lss@sisailbo.com 일정으로 제33회 임시회를

재활용품 200여점을 1000~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21만원의 수익금을 모았다.

도담동, 나눔축제 생활용품 기탁 세종시 도담동이 13일 소년소 녀가장들을 위해 써달라며 생활 용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 탁했다. 도담동 직원들은 지난 3일 열린 ‘도담도담 나눔축제’에서 옷과 신발, 책 등 재활용품 200여점을 1000~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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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뮤지컬 최치원’ 경주서 만나요 경주문화재단이 제작, 15일~16일 경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서 선보여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국비지원사업 응모, 당당히 최고점으로 선정

대구튜닝카 페스티벌 튜닝산업 메카로 거듭나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와 함께 자동차 튜닝산업 활 성화를 위한 ‘제2회 산업통상 자원부 장관배 튜닝카 레이 싱 대회(부제 : 대구튜닝카 페 스티벌)’를 오는 24일 대구 주행시험장에서 개최한다. 튜닝 자동차 경주 대회는 해외에서 드래그 레이싱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 국을 중심으로 인기 모터스 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드래그 레이싱(Drag Raci ng)이란 육상 100m 종목과 같이 자동차가 직선 400m를 경주해 순위를 정하는 자동 차 레저 스포츠이다. 이번 튜닝카 레이싱 대회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개최해 일 반인들의 자동차 튜닝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한다. 아울러 모터스포츠 및 튜닝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 력 확보 추진, 자동차 부품업 체들의 개발 동기 부여, 소비 자들의 의견 반영 및 기초 기 술개발의 연결 통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또한, 자동차 튜닝 엑스포 를 설치하고, 튜닝업계 관계 자 네트워킹 등의 부대행사 를 병행 개최해 튜닝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 며, 일반 관람객의 체험을 위 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 정이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실크로드 경주 2015 개최를 기 념하여 (재)경주문화재단이 제작 중인 창작 뮤지컬 “최치원”이 오 는 15, 16일 양일간 경주예술의전 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재)경주문화재단은 한·중 정상 회담 시 시진핑 주석이 최치원과 그의 시들을 여러 차례 인용하면 서 많은 관심을 받은 신라의 천재 문인 “고운 최치원”을 주제로 한 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60여 곳의 응모 지자체 가운데 당당히 최고점으로 선정이 되었다. 본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김 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은 이 번 뮤지컬이 지자체의 단발성으 로 끝나는 작품이 아닌 경주예술 의전당의 브랜드 공연으로 만들 어 갈 계획이며, 올해는 본 뮤지컬

뮤지컬 최치원 ‘축배’

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해로 잡아 공연 후 지속적인 수정보완을 거 쳐 고운벨트로 결성된 창원시, 군 산시, 서산시, 문경시, 합천군, 함 양군, 부산 해운대구, 등 10개 시· 군·구에서 공연을 계획 중이며, 최종적으로 중국 진출을 목표로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포부의 뒷받침에는 현

청년희망펀드 기부 ‘앞장’ 영천시는 지난 12일 김영석 영 천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농협 영천시청출 장소에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 탁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고 청년 희망펀드에 기부를 약정했다. 김영석 시장은 이날 200만원의 기부를 약정했다. 그리고 부시장이하 간부공무원 들도 십시일반 청년희망펀드 기 부를 약정했다. 청년희망펀드는 노사정 대타협 을 계기로 청년 일자리해결에 도 움을 주기 위해 지난 9월 15일 국 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제안 한 것이다. 이는 사회적 대타협의 분위기 를 이어가고 개혁과 성과를 가시 화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 해 마련된 것이다. 청년희망펀드의 참여를 희망하 는 사람은 누구나 월급여의 일정 비율 또는 일시금으로 취급은행 에 계좌개설과 함께 공익신탁 가 입신청서에 서명하면 된다. 기부자에게는 가입금액1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한 기금은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청년구직자 지원, 민간 청년 일자리창출 지원, 비정규직 청년 취업 기회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 고 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젊은이들 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정적으 로 도전하며 건강한 미래를 건설 할 수 있도록 청년희망펀드가 큰 디딤돌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 대한다” 고 밝혔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출가인 이현규가 대본과 연출을 맡아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접목 시킨 스토리로 관객의 흥미를 유 발시키고,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세 차례나 작곡상을 거머쥐었던 작곡가 장소영과, 역시 한국뮤지 컬대상에서 두 차례의 안무상을 수상한 안무가 이란영, 네 차례의 무대미술상을 수상한 무대디자이 너 박동우가 최치원의 아름다운 시와 글들을 화려한 무대 위에서 노래와 춤으로 표현했다. 출연진 또한 드라마 ‘야인시대’ 의 OST로 유명세를 떨치고 현재 드라마와 뮤지컬을 병행하며 주 가를 올리고 있는 임강성이 주인 공을 맡아 열연을 하며, 경주 출 신으로 뮤지컬 ‘노르트담 드 파리’ 와 ‘몬테크리스토’ 등 최근 뮤지컬 의 히로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뮤 지컬배우 이정화, 역시 경주 출신 의 KBS 공채 탤런트인 안홍진 등 이 출연하여 타 라이선스 공연들 과 견줄 수 있을 정도의 탄탄한 캐 스팅을 갖추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상주 농·특산물로 21억원 판매 상주시 대대적인 추석 농특산물 판촉전 성과 상주시는 추석 등 지난 9월 한 달 동안 상주농특산물 판촉 특별 대책을 수립했다. 그리하여 이정백 시장을 비롯 한 생산자 단체 및 전공직자들이 ‘고향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 개하여 281단체에 21억25백만원 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번 판촉전에는 기존에 추진 하던 자매결연도시, 향우회, 기업 체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던 농특 산물 판촉행사 뿐만 아니라, 상주

농특산물 구매 서한문 발송과 관 내외 홍보물을 설치하고 출향인 사와 기업체 및 기관단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 을 진행했다. 또한, 시에서는 생산자단체, 작 목반, 생산농가 등과 연계한 실질 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과, 배, 포도, 곶감, 한우, 쌀 등 지역 주요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올 한해는

부산-시카고 자매도시 특별전 ‘시카고, 부산의 오다’ 外

18일까지 부산항국제여객터미 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 부산국제건축문화제(이하 건축문화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 이 뜨겁다. 15주년을 기념하여 전시, 학술, 시민참여 이벤트 행사 등을 다양 하게 마련해 시민 곁을 찾은 2015

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부산-시 카고 자매도시 특별전인 ‘시카고, 부산에 오다’를 비롯해 어린이 체 험, 도시건축시민투어, 코스프레 이벤트, 시민건축대학 등으로 다 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부산-시카고 자매도시 특별전, ‘시카고, 부산에 오다’는 부산과 시

군민화합 위한 ‘예천문화제’ 개최

공공비축미곡 3,208톤 매입 실시 김해시는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하여 정부 가 일정 물량의 양곡을 비축하는 2015년산 벼 공공비축미곡 3,208톤(80,205포대/40㎏)을 관내RPC, DSC, 읍면동별 지정된 장소에서 지난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매입량 3,208톤중 산물벼 1,200톤(30,000포대/40㎏)은 지난 12일부터 11월4일까지 김해농협공동법인RPC, 한림DSC, 진 례DSC에서 매입하고, 포대벼 2,008톤은 800㎏대형포장(톤백) 과 40㎏포장으로 구분하여 800㎏대형포장(톤백)은 11월9일부 터 11월13일까지 김해농협공동법인 RPC, 한림DSC, 진례DSC 에서 매입하고, 40㎏포대벼는 11월16일부터 12월31까지 읍면 동별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부산시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9개소 적발 부산시는 최근 부산지역 대형 아웃렛 매장 2곳에서 운영 중 인 일반음식점을 4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상태 및 시설기준 준 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9개소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A 업소는 한글표시가 전혀 없는 제품(땅콩가루)을 구입하여 식재료로 사용하다가 적발됐으며, B 업소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어묵, 수수가루)을 조리에 사 용하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한, C, D, E 업소는 냉장제품을 실온에 보관하거나, 냉동 실에 보관하는 등 적정 보관온도를 준수하지 않았으며, F 업소 는 기계·기구류 등을 불결한 상태로 관리했고, G 업소는 위생 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조리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예천군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大축제 준비 ‘한창’ 상주시는 지난 9월 상주농특산물 판촉행사를 통해 21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그 어느 때보다 풍년농사가 기대 되어 가격 및 판로의 어려움이 예 상되었지만 이번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시민들의 관심 뜨거워 어린이체험·코스프레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거움 선사

영천시 간부·부서장 전원

제 우리나라에서 왕성히 활동 중 인 최고의 스텝진들이 있기 때문 이기도 하다. 너무나도 유명한 국민연극 ‘라 이어 1, 2, 3탄’과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매직 카펫 라이드’ 등 으로 2008년 대한민국국회문화 대상을 수상하며, 대중들에게 많 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자 연

김해시

카고를 비교하여 소개하고 있다. 특히 1963년도에 김현옥 전 부 산시장이 부산의 도시계획 체계 의 기본 틀 마련을 위해 제작한 ‘부 산시 도시계획원도’는 부산시에서 50여 년 동안 보관해오다가 이번 에 특별 전시되어 부산시민과 만 나는 기회도 마련했다. 전시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해설가(도슨트)를 배치 해 관람객들의 편의와 이해를 돕 고 있다.

또한, ‘부산-시카고 건축, 동심 으로 느끼기’라는 주제로 하루 2 차례씩 진행되고 있는 어린이 체 험프로그램과 사진작가들로부터 전문가들처럼 사진 찍는 노하우 를 배울 수 있는 ‘시민건축대학’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접수 후 참 가 가능하다. 주말에는 시카고를 대표하는 영화 캐릭터 코스프레와 재즈 공 연도 만날 수 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예천군은 15일부터 18일까지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열 릴 예정인 ‘2015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 준비로 분 주하다.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곤충을 이용해 생산되는 청정지 역 친환경 농산물을 축제의 소재로 개최되는 이번 농산물 축제 는 ‘건강한 밥상! 예천농특산물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예천농산물대축제는 1999년부터 예천군민의 날을 기념해 매년 10월 16일 전후로 개최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짜임새 있 는 구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기고 있다. 특히, 올해도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와 연계해 체험과 볼거 리가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를 촉진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신 도청시대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 련하기 위해 내실 있는 축제를 기획해 준비하고 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대구시

달성군, 체납세 SMS안내 전국 최초 도입 달성군은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체납세 SMS안내 문자발송시 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체납세 SMS 문자발송시스템은 납세자들 에게 실시간으로 정확한 체납정보를 제공하여 납세편의를 도모 함은 물론 체납세 징수에 있어 시대의 흐름에 맞는 혁신적인 징 세방안을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소액체납의 경우 본세보다 징세비용이 초과되는 결과를 초 래하고 각종 고지서 및 일반 우편물 등이 납세자에게 송달 될 경우 고지서를 확인하지 않고 폐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신용정보회사가 보유한 체납자들의 정확 한 연락처를 확보해 실시간으로 납세자들에게 SMS를 통한 체 납정보를 제공해 고지서 발송을 최소화하고 체납정보를 SMS 로 대체하고자 한다. 체납세 SMS 문자발송 시스템은 지난 9월에 설치 완료했고, 금년 10월 부터 체납발생시 즉시 체납안내와 향후 체납으로 인하여 부동산 압류 등 체납정보 등을 실시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예천문화제 유교책판 장판각 내부

18일까지, 백일장·문화공연·체험·전시행사 열려 제39회 예천문화제가 14일부터 18일까지 예천읍 한천체육공 원 축제장 및 도효자마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예천문화제는 예천문화원과 지역 문화예술단체 주관하 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풍성하게 만 들 계획이다. 문화제 주요행사로는 첫날 14일 노포 안준 선생을 시제로 ‘제 10회 전국 한시백일장’이 예천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며, 15일 에는 한·중 명가 서예전이 초정서예연구원에서, 오후 4시에는 박미영, 최지현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예천문화 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게 된다. 16일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학생백 일장이, 오후 1시 30분부터 제7회 예천군민 노래자랑이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하며, 제42회 경상북도 미술대전 수상작이 청소 년 수련관 갤러리와 실내 테니스장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 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경북 유교문화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 세계가 인정해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돼 있는 ‘유교책판’이 10월 9일(아랍에미 레이트 현지시각)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 를 이뤘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지 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아랍 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2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IAC)에서‘등재 권고’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9일 이리나보코바 유네 스코 사무총장이 이를 최종 추인 함으로‘유교책판’은 한국의 12번 째,‘KBS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13번째 세계기록유

구미시

2015 춘하추동 취업한마당 성황리 개최

산으로 등재가 확정됐다. ‘유교책판’은 치아건강 305개 인형극 문중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718종 64,226장의 목판이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인쇄·발간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최근까지 주 로 문중이나 서원 등 민간에서 보 관해 오던 것이다. 그 후 경북도의 지원과 한국국 학진흥원의 수집·보관 등 10여 년 간에 걸친 노력과 등재 신청 준비 를 통해 이번에 최종적으로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에 이른 것이다.

구미시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고용정보와 폭넓은 취업기회 를 제공하고, 구인업체에는 인력난 해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춘하추동 취업한마당’을 13일 구미코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서 구미 시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최하고, 경북경영자총협회, 한 국산업단지공단, 상공회의소,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취업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춘하추동 취업한마당’ 행사에는 황종 철 경제통상국장, 김호현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 고병헌 경북 경영자총협회장, 도·시의원 등 취업관련 유관기관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스카프 매듭풀기 퍼포먼스, 행사장 투 어 순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는 구직자 2,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주)케이알이엠에스, (주)KH바텍 등 52개 기업체가 구인인원 210여 명을 목표로 참여하여현장면접을 진행했고, 168개 업체 가 현장알림판을 통해 구인정보를 제공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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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한·일 스포츠 풀뿌리 외교 펼쳐

곡성군

생활개선회 아나바다 녹색실천 활동

곡성군은 2015 곡성심청축제 기간인 지난 4일 동안 아나바 다 사랑나눔 장터와 환경보전 캠페인을 통해 자원을 아끼고 환 경을 보전하는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나바다’란 중고 물품을 서로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시스템 을 통하여 물자 절약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려는 움직임을 통 틀어 이르는 말로 ‘아껴 쓰고 나누어 쓰고 바꾸어 쓰고 다시 쓰 다’를 줄여 만든 이름이다 한편 이 행사는 재활용품을 자원화 하여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고 어려운 이웃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하여 한국생활개 선곡성군연합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해경 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장은 “회원들의 집에 있는 옷 과 잡화, 집기류, 생활용품, 악세사리 등을 직접 수집해 판매했 으며 판매수익금일부를 공양미삼백석 성금에 기탁했다”고 전 했다. 더불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기분 좋은 나눔 활동으로 훈 훈한 정을 나누고 녹색실천으로 환경을 정화하여 쾌적한 곡성 만들기에 함께하는 생활개선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익산시

익산 자동차관리사업 지도 점검 실시 익산시가 자동차관리사업의 건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해 불 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에게 편의와 안전을 제공 하기 위해 자동차관리사업자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12일부터 27일까지 종합정비업 35개소, 소형정비업 11 개소, 원동기 1개소, 전문정비업239개소, 매매업 31개소, 해체 재활용업 5개소 등 총 322개소의 자동차관리사업체에 대해 사 업자단체와 합동으로 일제지도·점검을 한다. 주로 시설 및 인력 등 등록기준 확보사항 및 작업범위 초과, 정비·점검내역서의 교부 및 보관상태, 주요정비작업에 대한 시간당 공임과 표준정비시간을 포함하는 정비업 준수사항 게 시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무등록업체에 대한 단속도 함께 실시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매매업자가 매도 또는 알선 시 매수인에게 중고자동차 성능·상태를 고지하고 점검기 록부 발급 여부, 상품용 자동차에 대한 앞 번호판 관리실태 등 을 하는 경우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日 사가현서 개최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 참석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12일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에서 개최 된 제24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스포츠분야 풀뿌리외교를 펼쳤다. 매년 한·일 간 교차 개최되는 한 일해협연안 지사회의는 지난해 전라남도에 이어 올해는 일본 사 가현 주최로 ‘스포츠 진흥·교류’ 라는 주제로 13일까지 이틀간 열 린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바다 라는 공통 환경을 가진 8개 한일 시도현이 요트나 카누같은 종목 으로 순회 대회를 개최해 한일 해 협에서 해양스포츠를 발전시켜나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 상위 권을 유지하던 전남이 수도권 집 중과 우수 선수 유출 등으로 2010 년 이후 성적이 저조하다”며 “실 업팀 운영과 체육 특성화 학교 육 성을 통해 전문 체육의 경기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또한 “영암 F1경주장은 각종 모 터스포츠 대회와 자동차 성능시 험 경주장으로 임대해 활용되고 있다”며 “튜닝산업 인프라 구축 등으로 모터스포츠 산업 클러스 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 혔다. 이날 회의에서 시도지사들은

2015 전북 패션주얼리쇼 성료 익산시, U턴기업·기존업체 제품홍보 기회 제공 제2회 2015전북 패션주얼리 쇼가 지난 8일 원광대학교 구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 을 내렸다. 이번 주얼리쇼는 기업들에 게 익산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중 하나로 U턴기업 및 기 존업체들에게 국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한 제품 홍보의 기회 를 제공해 판로개척을 하기 위 해 기획됐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전 북지역 유일한 주얼리 패션쇼 로서 앞날이 기대되는 문화산 업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 영도구청장 등 관계자와 일본 바이어 등이 행사에 참석해 익 산 보석의 아름다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리에 참석한 시민 이경수 (46)씨는 “지역에서 만든 보석 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게 돼 기쁘고 뜻 깊다”며

고 말했다. 박경철 시장은 “앞으로 주얼 리쇼가 기업들의 성장 지원은 물론 뉴욕, 홍콩 등에서 개최 되는 세계적인 주얼리쇼와 어 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명품 주얼리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익산은 섬세하고 세련 된 백제인의 예술혼과 피를 이 어받아 보석 산업이 일찍이 발 달해 한때 지역경제를 지탱하 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였으 나 임금 등의 문제로 업체가 중국 등으로 떠나 내리막을 걸 었다. 이에 시는 중국의 주얼리 기 업들을 유턴시키고자 모든 행 정력을 동원한 결과, 낭산면 제3산업 단지 내에 작년에 8개 업체를 유턴시키면서 보석도 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스포츠분야 풀뿌리 외교활동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문 을 발표했다. 공동성명문은 회 의에서 제안된 스포츠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앞으로 실무회의에 서 구체적으로 협의해 추진하고,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와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 회’ 등 각 시도현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를 적극 지지하고 협력 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1992년부터 24년간 지속 돼온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전라남도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제주특별 자치도, 일본 후쿠오카현, 사가

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이 참 여하고 있다. 7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추진 하고 있으며 수산, 환경, 관광 분 야에서는 초창기부터 분과위원회 가 설치돼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7개 분야는 관광, 환경, 수산, 청소년, 정보네트워크 구축, 저출 산 대책 실무자 워크숍, 해양쓰레 기 청소사업이다. 한때 중지됐던 청소년 교류사 업은 전라남도의 제안으로 2013 년부터 재개됐다. 앞으로 미래 주 역이 될 청소년들이 한국과 일본 을 오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 을 쌓아가고 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뻔하지 않고 펀(Fun)한 자원봉사 광산구, U대회 도심자원봉사… ‘껌 페인팅 캠페인’ 광산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지 난 12일 수완지하차도 위 인도 약 100m 구간을 선정하여 껌 페인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껌 페인팅은 거리미관을 해치 는 길바닥의 껌에 그림을 그려 예 술품으로 만드는 작업이며 영국의 벤 윌슨 등이 유명한 작가이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껌 페인 팅이라는 환경예술활동으로 주민 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우리사회 의 이기적 소비문화와 버려진 양 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광산U-도심봉사 단을 주축으로 수완지구의 유명 미술학원인 C&C미술학원 강사들 과 광주여자대학교 미술치료학과 학생들, 회화나무 생태세밀화 동 아리 등 전문 예술자원봉사자들 이 함께 참여하여 행사를 빛냈다. 껌딱지로 지저분했던 수완지구 길거리에 알록달록 색이 입혀지 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궁금하여 바닥을 내려봤고 이내 이 그림이 버려진 껌딱지 위에 그려진 것을 알고 고개를 끄덕인다. 행사의 주축이었던 광산U-도

영광군, 오정해와 함께’ 아리랑 앙상블’ 개최

심봉사단은 지난 7월 광주하계유 니버시아드대회가 진행되었을 당 시 현장 자원봉사자로 활약했던 91명의 도심봉사자들이다. 대회가 끝나고 도심봉사자들이 모두 모여 미주알고주알 뒤풀이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봉사자들 의 만장일치로 2019년 광주세계 수영선수권대회 까지 활동을 이 어가기로 결의했다. 이후 회의를 거쳐 광산U-도심 봉사단이라는 단체명을 정하고 정 기적인 활동을 해 가기로 하였다. 그 첫번째 행사가 껌 페인팅이다. 2016년에도 광산구 주민들의 시 민의식을 일깨우고 자원봉사가 확 산될 수 있도록 도심자원봉사를 지속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퓨전음악의 신세 계라 불리는 아리랑 앙상블 을 초청하여 오는 14일 19시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 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본 공연은 만능소리꾼 오정 해 사회와 노래로 진행된다. 오정해는 1992년 미스춘향 진 (眞)이자 임권택 감독의 ‘서편 제’의 주연으로 만인에 널리 알려진 국악인 겸 배우이다. 영화의 말미에 나온 배경이 영광군 백수읍 지산리 길가 에 서 있는 당산나무이다. 오정해와 함께하는 2015 아 리랑 앙상블 콘서트의 키워드 는 ‘사랑’ 그리고 ‘아리랑’이 다. 춘향가를 모티브로 한 사 랑에 관한 이야기를 만남, 사 랑, 이별, 추억, 재회의 다섯 가지 테마로 나눠 각 테마별 사랑의 키워드가 담긴 곡들로 꾸며지며 국악가요를 비롯한 아리랑의 재해석 등 다채로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광주시

무주군, 우리가 지킨다

‘대한민국 자원봉사 축제한마당’ 참가

소방기술경연 대회 열려

광주시는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축제한마당’ 에 참가해 전국 자원봉사자들에게 2015광주하계U대회 성공 개최의 주역인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시는 13일부터 3일간 대구시 성당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1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물결 운동’의 하나로 자원봉사자 와 자원봉사 관계자, 시민 등 15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 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축제한마당’에 시·구 리더봉사자 200여 명 규모로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민·관이 협 력해 추진하는 전국 최초 자원봉사 축제로, 광주 지역 참가자 들은 14일 대구를 방문해 광주광역시 자원봉사 홍보·체험부스 를 운영하고 전국 재능나눔 봉사단 공연대회에 청중평가단으 로 활동할 예정이다. 홍보·체험부스에서는 U대회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에코바 이크로 토마토주스 만들기, 비즈공예, 태극기 만들기, 광주역 사 바로알기 마인드맵, 드림켓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 행한다. 또한 시·구센터 관리자 35명이 축제 기간에 ‘지역사회에서 의 자원봉사센터의 역할’, ‘민간자원 확보 및 정책적 접근 방 안’, ‘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실천 전략과 당면과제’ 등을 주제 로 열리는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에 참여해 전국 자원봉사 관 리자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와 대구시는 자원봉사 달빛동맹 프로젝트의 하 나로 2013년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상호 방문 교류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U대회 기간에는 대구지역 자원봉사자 200여 명 이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을 펼쳤다.

무주군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 연대회가 13일 무주읍 예체문화 관과 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개 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무주군 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김준환 산업건설위원장과 정완택 소방본 부장, 전라북도연합회 김광수 회 장, 채진자 회장, 무주군연합회 배 종선 회장과 박점순 회장을 비롯 한 무주군 관내 9개 의용소방대 대원들과 가족 등 5백여 명이 참 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개회식을 비롯해 심폐 소생술과 단체줄넘기, 2인 3각 릴 레이로 펼쳐진 경기와 노래자랑 등 축제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무진장소방서 안성남성의용소 방대 김민배 대원(44세, 안성면)과 무진장소방서 안성여성의용소방 대 유미선 대원(57세, 안성면), 무 진장소방서 부남의용소방대 한근 조 대원(51세, 부남면), 무진장소방 서 적상남성의용소방대 한성만 대 원(56세, 적상면)이 지역발전과 주 민안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 정받아 군수표창을 받았다. 황정수 군수는 “오늘의 경연이 무주군 의용소방대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안전한 대한민국 대표 관 광지 무주, 전 세계 태권도성지 무 주를 만드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 를 바란다”며 “각종 재난현장에 서 청소년과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무주군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필암서원서 남도전통문화체험 축제 ‘성료’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장성군 필암마을에서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남도전통문화체험 축제가 열렸 다. 필암마을 주민 스스로 마을협동조합을 설립,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이번 축제는 외교사절과 우리나라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축령산과 백양사 등 관내 유명 관광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 지고 필암서원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과 남도창과 하서선생 역사극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군산시 아동 75% “아동의 기본권리 존중돼야 한다” 아동 4대 권리, ‘생존·보호·발달·참여권’에 기반 군산시 만18세 미만 아동들은 ‘아동의 기본권리는 보장되고 존 중되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부터 9월 중 지역아동 센터 및 드림스타트 통한 만18세 미만 아동 1103여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 하여 분석한 결과 75%의 아동들이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보호되 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보호·발 달·참여권에 기반한 본 조사는 아 동 권리교육 경험여부와 더불어

16개 항목의 아동권리에 대한 인 식 수준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국제아동인권센터의 2014년도 선행조사도구를 활용하 여 진행하게 되었다. 설문참여 1103명 중 아동권리교 육 경험이 있다고 956명(86.7%)이 응답하였으며, 생존권에 대한 인식 에 있어 △적절한 의식주를 제공받 을 권리가 있다고 717명(65%) △ 몸과 마음이 건강할 권리는 861명 (78%), △친부모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고 862명(78.1%)이 응답했다. 보호권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는 △피부색·종교·가난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899 명(81.5%)이 응답했으며, △아동 의 입장을 가장 먼저 고려하여 존 중받을 권리 774명(70.2%) △신체 적·정신적 폭력, 학대를 받지 않을 권리 939명(85.2%) △아동범죄 보 호에 대한 권리 444명(40.3%)?신 체·정신적 노동에 대한 권리 815 명(73.9%) △장애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928명 (84.1%)이 응답했다. 또한 발달권에 대한 인식에 있 어서는 △차별받지 않고 교육 받 을 권리 911명(82.6%)△아동의 놀 권리 857명(77.7%) △종교를 스스 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830명(75.3%)이 응답했다.

더불어 참여권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 는 권리 704명(63.8%)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904명(81.9%) △입 양과정에서 아동의 의견을 존중할 권리 784명(71.1%) △자신의 생각 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 고 932명(84.5%)이 응답했다. 한편 서동석 어린이행복과장은 “금번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인식 도조사와 더불어 성인층을 대상 으로 한 아동권리인식도조사 또 한 지속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아 동권리에 대한 인식향상을 위한 기초체계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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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양주 윤항노 행정지원국장, 녹조근정훈장 수상 영예 우수공무원 포상대상자 27명 중 경기도 전체서 2명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 양주시 건설 위해 최선 경기 양주시는 윤항노 행정지원국 장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 예를 안았다. 윤항노 행정지원국장은 지난 달 4일 국민체감 우수정책 등 국 정 각 분야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 여 국가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공 로를 인정받아 박근혜 대통령이 서훈 하는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근정훈장은 정부에서 공직자에게 서훈하는 포상 가운데 가장 높은 훈 격의 훈장으로 국가관과 사명감, 공 직관이 투철함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와 타의 귀감이 되는 자세로 업

무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으로 까다로 운 서훈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금번 우수공무원 포상대상자 27명 중 훈장은 경기도 전체에서 2명만이 수여됐고, 시·군별 사실조사, 양주시 공적심사위원회 심사·추천, 경기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추천, 행정자 치부 심사 등 4단계의 과정을 거쳐 진 행 윤 국장은 녹조근정훈장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979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딘 윤 국장은 양주시 발전을 위한 공무수행에 매진한 결과 지난

광명, 팔순 보훈회원 사랑의 잔치 개최 경기 광명시는 지난 12일 메종 드 블랑(철산3동 소재)에서 팔순이 되는 보훈회원들을 위한 사랑의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팔순 보훈회원 40여명을 비롯해 양기대 광명시 장, 나상성 광명시 의회 의장과 보 훈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했으 며, 광명시에 거주하는 국가보훈 대상자들을 예우하고 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로 팔순이 되는 1936년생 어르신 보훈회원과 가족을 모시고 광명국악단의 식전 축하공연과 함 께 팔순회원에 대한 헌수, 케이크 커팅, 오찬을 대접하며 만수무강

2003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회천2동 장, 건축과장, 의회사무과장, 회계과

장, 총무과장, 백석읍장 등을 두루 거 쳤으며, 2013년 서기관으로 승진, 맑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한수원 사장 “경주서 ‘WANO 2017’ 열릴 것” 조석사장, 취임사서 최종 개최지 밝혀

을 비는 잔치를 베풀었다. 이날 참석한 팔순 보훈회원은 “요즘은 가정에서 조촐하게 치루 는 팔순잔치를 이렇게 시에서 성 대하게 잔치를 베풀어주니 너무 좋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고 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수원시 新목민심서, 공직생활의 나침반으로 신규공직자에 임용장과 함께 新목민심서 전달 경기 수원시가 신규 공직자의 청렴 한 공직생활을 위해 지난 12일 임용 장과 함께 공직자 청렴지침서인 ‘新 목민심서’를 전달했다. 시는 임용장과 함께 ‘新 목민심서’ 를 전달한 것은 수원시가 청렴을 공 직자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 다는 것을 신규 공직자들에게 보여준 것이다. 그리하여 새내기 공무원들이 앞으 로 재직하는 동안 절대 청렴함을 잃 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 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조선시대의 목민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렴의 덕목이 오 늘을 사는 공직자에게도 가장 중요한

양주시는 윤항노 행정지원국장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은물환경사업소장을 거쳐 지난 2014 년 행정지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 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 양주시 건설 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동안 윤 국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굵직한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정 부예산을 확보하는데 많은 역량을 발 휘해 왔으며,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취약계 층 복지서비스 강화에 이바지했다. 윤 국장은 이런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2회, 장관 표 창 2회, 청장 표장1회, 도시자 표창 4 회 등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번에 지 금까지의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 훈장을 받게 됐다.

지난 6일(캐나다 현지시각) 캐나다 에서 열리던 ‘WANO 2015’ 행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이 WANO 의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며 취임사에 서 ’WANO 2017’행사 최종 개최지를 경주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경주를 “한국의 고유유 산과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곳이 며 한국 원전의 핵심지역”이라고 말 하며 경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 했다. 전세계 35개국 126개 회원사를 보유한 WANO 총회는 격년으로 개최 되며 2017년도 행사는 지난해 한국으 로 유치되어 2017년 10월중 하이코에 서 전세계 참가자 1,000여명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경주시 MICE 유치전담기구인 경주컨벤션뷰 로(사장 임상규, 하이코)는 WANO 개 최지 선정 평가단의 심사를 위해 국 내외 접근성, 숙박 현황, 관광인프라 등 경주의 MICE 환경을 면밀히 분석

하고 최적의 방안 을 제시하는 등 철 저한 PT 준비로 평 가단을 맞이한 바 있다. 지난해 한국으 로 결정되어 국내 개최지를 정하는 한수원 조석 사장이 취임사서 ‘WANO 2017’ 개최지로 경주를 확정했다. 과정에서 이 행사 한편 경주에는 월성원자력발전소 를 유치하기 위한 후보도시 서울, 대 와 중·저준위 방폐장 시설이 위치해 구, 경주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여러 번의 실사를 철저하게 준비했 있으며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으나 서울이 국제공항에서의 접근성 세번째로 개발되어 주목받았던 양성 자가속기센터가 자리해있다. 과 숙박현황 등 우세했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가 올 그러나 최양식 경주시장은 주최측 에 적극적인 유치의지를 밝히며 유치 해 12월에 경주로 이전하면서 관련기 활동을 펼쳤고 결국 경주로 최종확 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관련기 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이번 ‘WANO 업들이 경주로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2017’ 행사는 대형국제행사 유치활동 원자력 중심 첨단과학도시로서 국가 에 지자체와 유치 전담기구의 적극적 원자력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인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는 좋은 사례가 됐다.

혁신도시 이전기관 ‘저소득가정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오늘 임용되는 직원 들이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하 기를 바라며 이 책을 올바른 공직생 활의 나침반으로 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지난 3월 부산이전을 완료하고 부 산시대를 맞이한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사회 융화를 위한 다 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13일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혁신도시 13개 이 전 공공기관을 포함한 부산상공회의 소, BNK금융그룹 등으로 구성된 ‘부

산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 소 속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오후 2시 30분 영도소재 상리종합복지관에서 모여 영도지역에 소재하는 저소득가 정에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시 전역에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관계 자는 “가을 추수 수확기를 맞아 저소 득 노인가구 등에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를 함에 있어 상당히 보람을 느 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부산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에 융화되고 지 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어 이전공공기관의 이미지가 더욱 친근 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이전공공기관협의회는 지난 4월 실무회의에서 공동으로 연중 지역사회공헌활동계획을 논의하여 다 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동정

시·군 통합 20주년기념 역대 부시장 초청회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14일 오전 11시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 리는 ‘시.군 통합 20주년 기념 역 대 부시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다고 한다.

하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증장애인 격려 이교범 하남시장은 13일 시청 정문 에서 경북문경으로 문화체험을 탐방하는 하남장애인자립생활센 터 중증장애인들을 격려했다. .

‘정책동행현장즉답’위해 서천읍 등 방문 노박래 서천군수는 14일, 오전 8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제 274회 서천군 조례규칙심의회에 참석한 후, 오전 10시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유림 지도자 연수에 참석하고, 오후 1시 50분부터 ‘정책동행 현장즉답’을 위해 서천읍과 마서면을 방문하고, 오후 5시 서천문화원에서 열리는 지역출신 조성 화 작가 작품전시회에 참석한다.

군청 대회의실서 2016년 시책구상 보고회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14일 오후 4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하 빈면 단.중기 발전계획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읍.면간 편 차를 해소하고 하빈면 주민 모두 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해 달성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 록 당부한다.

인사 한국대학신문 △부국장(취재총괄) 김영욱 강릉원주대학교 △공학연구소장 정우영 전남대학교 △학무본부장 조영순 △학무본부 교 학기획부처장 김태호 △여수캠퍼스 도서관장 김 강철

부고 ▲ 장성수(전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거복 지연대 자문위원)씨 별세, 윤혜정(평택대 도시계획 학과 교수)씨 남편상 = 13일 오전, 대전건양대병 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42-600-6660,6666 ▲ 김종구씨 별세, 김신우(구미 김신우 내과의원 원 장)·성우(금감원 은행리스크업무실 팀장)씨 부친상 = 12일 오후, 대구 파티마병원 301호, 발인 14일 오 전 6시. 053-958-9000 ▲ 홍복순씨 별세, 김기영(소셜홀딩스 감사)씨 모친 상, 김행(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씨 시모상, 김지수(포스코 P&S 대리)씨 조모상 = 12일 오전 11 시5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9호실(12 일)·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13일), 발인 14일 오전 9시. 010-6400-8514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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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생결단식 접근으론 해법 없다 시론 정부가 12일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 서의 국정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첨예한 찬반 논란에도 역사교과서 국정 화의 첫 절차로‘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했으며, 20일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내달 초 이를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정부가 국정화 강행에 들어감에 따라 이 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충돌이 더 격렬 해 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미 여야는 물론 보수-진보 진영이 서 로 물러설 수 없는 싸움으로 인식해 총력 전을 펴고 일반 여론마저 찬반으로 팽팽 하게 엇갈려‘역사전쟁’ 으로 표현되는 상 황이다. 이 상태로는 무한충돌의 소모전이 될 수밖에 없다. 나라 전체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이념논쟁에 빠져 당장 처 리해야 할 시급한 국정현안마저 뒷전으로 미뤄놓는 우(愚)를 범해서는 안 된다. 여야와 보수-진보 진영 모두 사생결단 식으로 달려들 것이 아니라 한 발짝 물러

서 사태를 바라보고 현명한 해결책을 모색 하려는 자세가 절실하다. 정부와 여당이‘국정교과서 체제가 세계 적 흐름에 맞지 않는다’ 는 비판을 무릅쓰 고 국정화 강행에 나선 것은 현행 검정체 제로는 역사교과서의 왜곡·편향된 서술을 바로 잡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여권의 주장대로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 심을 길러주지는 못할망정 역사적 사실마 저 왜곡해 국가의 정통성을 격하하거나 북 한을 옹호하는 이념 편향적 서술이 있다면 당연히 바로 잡아야 한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객관적 사실에 입각 해 균형잡힌 올바른 역사관을 교육하는 것 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모두가 나 서야 할 일이다. 하지만 이는 용어를‘국정’대신‘올바 른 역사교과서’ 로 바꿔 부른다고 해서 해 결될 일이 아니다.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노 력이 필요하다. 적어도‘친일을 근대화로 미화하는 친일 교과서, 독재를 한국적 민주주의로 찬양하 는 유신교과서’ 가 될 것이라는 야당 측의 우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무조건 정치공세라고 일축할 것이 아니 라 이런 우려를 불식하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필진 구성부터 감수에 이르 기까지 전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 우선 가치로 삼아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게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한다. 1년 여 뒤에 나올‘올바른 역사교과서’ 에 오류가 있거나 편향된 서술이 한 줄이 라도 포함된다면 결국 친일·독재 미화를 위해 이 분란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새정치연합도 당 지도부 1인시위, 황우 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해임결의안 제출, 행정고시 중지요구 가처분 신청 등 정부와 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더라도 국정 현안 처리의 발목을 잡았다는 멍에를 써서는 안 된다. 특히 이 문제를 전혀 관련이 없는 내년 예산안 심의나 주요 법안 처리와 연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책임 있 는 정당의 자세도 아니다. 그럴 경우 또다른‘연계처리’ 라는 비난 을 피하기 어렵다.

황창규 KT 회장 “통신 경쟁력 바탕으로 새 먹거리 찾자” 임직원 발송 사내 이메일서 “우리 미래사업이 脫 통신은 아냐” “우리의 미래 사업들은 탈 통신이 아닌, 130년 역사의 통신사업에서 발전되어 나온 것들입니다” 황창규 KT 회장이 통신과 통신에 기반을 둔 탈통신 미래 사업을 아우르며 성장 동력 을 확보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황 회장은 한글날 연휴가 시작하기 직전인 지난 8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땅 의 통신 역사 130년을 이끌어오며 축적된 KT 의 통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과 미래 먹거리를 찾자는 게 황 회장의 주문이다. 그는“기존의 네트워크를 인텔리전트 기 가인프라로 발전시키고, 여기에 각종 산업을

황창규 KT 회장.

얹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KT가 추구하는 미래사업의 핵심” 이라며“자율주 행차, 차세대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 터 모두 마찬가지” 라고 강조했다. 그는“새로운 사업과 미래 먹거리는 지금 우리의 일에서 싹트는 것” 이라며“이미 지난 1년 반 동안의 노력으로 여러 가지 성과가 나 타났고 그 결과 기가인터넷, 기가오피스, 프 라이빗 LTE, 스마트 에너지 등 판매할 수 있 는 상품이 많아졌다” 고 자평했다. 지난 1월 KT 회장으로 취임해 임기 반환점 을 돌은 그는 임직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장에서 탄탄한 체계 아래서 마음 껏 뛸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보강할 것이라

사진=연합뉴스

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생활의 일부’이던 통신이‘생 활의 모든 것’ 이 될 미래는 지금까지와는 다 른 패러다임으로 전개될 것이라며“강력하고 진화한 통신 인프라가 평범한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며, 산업과 인간의 삶이 혁명 적으로 바뀔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는“이것이 우리가 이끌고자 하는‘4차 산업혁명’이고 이런 비전이 구체화된 모습 이 바로‘기가토피아’ ” 라며“미래에 대한 자 신감과 의지로 힘차게 나아가자” 는 당부로 이메일을 끝맺었다. 차세대 먹거리의 바탕이 통신에 있음을 강 조한 황 회장의 이런 발언은 미래를 위해 탈 (脫)통신에 사활을 건 경쟁사와의 인식과는 다소 다른 것이다. 통신업계는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최근 부쩍 탈통신에 방점을 찍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장 동현 사장이 주재한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포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이상철 부회장이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IoT) 세계 1위 기업 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 뒤 IoT 서비스 개 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 에서는 미래 먹거리 사업과 통신과의 연속성 을 강조하는 것이 한신전보총국을 전신으로 한 KT의 130년 통신 역사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하면서도 KT가 주창하고 있는 ‘기가토피아’ 가 경쟁사에 비해 구체성이 다 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찰 ‘홍보’ 치중 말고 본연의 직무 충실해야 이달 초 택배 기사로 변장한 여경이 수배자의 집 초인종을 눌러 안심시킨 뒤 범인을 검거했다 는 경찰 발표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 의 영웅담 만들기가 도마 위에 올랐었다. 당시 해당 여경은 검거 현장 주변에 있지도 않 았고, 범인은 집에서 다른 남자 경찰관 2명에 의 해 연행된 것이 팩트였다고 한다. 이 여경을 챙겨주려던 선배들의 잘못된 후배 사랑이 일으킨 소동이었다고 경찰은 해명했었 다. 또 버스에서 몰래카메라를 찍는 필리핀 남성 을 검거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던 경찰은 기자들 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자 급하게 자료를 회수 했다고 한다. 휴대전화를 가지고 놀던 이 남성을 시민들이 오해해 신고하자 체포하고는 급하게 성과 홍보 자료부터 돌렸다가 나중에 잘못된 것 임을 알게 된 것이다. 경찰이 실적을 부풀리려고 검거 과정에서의 가짜 영웅담을 만들었다가 들통난 최근 사례들 이다. 드러난 것 외에 무리한 홍보자료 배포나 실 적 조작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미담이나 영웅 만들기에 혈안이 된 경찰의 풍 토는 근본적으로 왜곡된 성과지표 항목 때문이 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동철 새정치민 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 년간의 경찰 치안종합성과평가 자료를 보면 치 안정책 홍보실적 평가 항목이 가장 높은 비중인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엔 2%에 불과했던 이 항목이 올해 들어 갑자기 비중이 커졌다는 것이다. 수사나 생활안 전, 피해자 보호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들은 5% 에 불과했다. 이 평가는 경찰의 인사 평가에 중요

한 근거자료가 된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찰이 사실 관계를 과장하거나 조작한 자료를 배포하는 무리수를 두게되는 것이다. 심지어 서울 관악서는 경찰의 활약상을 현장 사진으로 찍어오는 직원에게‘홍길동(홍보 길동 무)상’ 을 준다는 기발한 발상을 실제 시행까지 했었다고 한다. 범인 검거 현장에서 경찰이 자신 들의 활약상을 찍는 광경은 생각만 해도 어처구 니가 없다. 관악서는 비판이 제기되자 한 달 만에 이 상을 폐지했다고 하지만 경찰의 홍보 지상주 의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한다. 아직도 많은 국민은 경찰이 부패하거나 무능 하다고 생각한다. 범죄집단과 내통하고 상납까 지 받는 영화의 장면들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 는 국민도 많다. 힘없고 억울한 피해자들보다 돈 많고 힘 있는 자들의 편에 서 있는 것이 경찰이라 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부지기수일 것이다. 아마도 이런 경찰에 대한 좋지 않은 시각을 불 식시키고 힘들게 일하는 경찰의 노고를 적극적 으로 국민에게 알리자는 취지에서 경찰 수뇌부 가 홍보 평가를 높게 책정한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억지로 만들어지거나 조작된 미담이나 영웅 만들기는 결국 들통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는 오히려 경찰의 위상과 명예를 더욱 추락시 키는 결과로 이어질 뿐이다. 의무감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쳐 누가 알아주 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직무에 충실한 경찰조 차도 미담의 주인공이나 영웅이 될 수는 없다. 이는 경찰의 당연한 의무이자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낯부끄럽게 자신의 조그만 실적 을 떠벌리는 경찰관을 능력자로 인정해 주는 작금 의 경찰 풍토라니 잘못돼도 뭔가 크게 잘못됐다.

심학봉 사퇴, 공직자 윤리·책무 자성 계기돼야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 봉 의원이 12일 결국 물러났다. 심 의원은 자신의 의원직 제명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사직서를 국 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본회의에서 제명안 대신 사 퇴안을 처리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 다. 개인 윤리문제로 처음 제명되는 오명을 피하 려고 자진사퇴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제명된 것과 진배없다. 성폭행 의혹 사실 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서 좀 더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속한 국회 상임위 소위 회의가 열린 시간 에 회의에는 불참하고 엉뚱한 곳에서 부적절한 논란을 일으킨 심 의원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을 일찌감치 잃은 상태였다. 이런 점에서 사건 공개 후 2개월 가까이 심 의 원 징계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점은 되짚어 볼 필 요가 있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국회 윤리심 사자문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심 의원 제명 의견 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했지만 특위 소위에서 한때 징계를 늦추려는 움직임을 보여 여론의 질 타를 받기도 했다. 결국 국민의 따가운 비판을 받 은 뒤에서야 윤리특위는 지난달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는 윤리특위에 계류된 24 건의 의원 징계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모 두 처리하라고 최근 촉구했다. 19대 국회 임기 시 작 뒤 지난 3년여 동안 윤리특위에서 실제 처리 된 징계안이 심 의원 징계안 1건에 불과하다는 점은 의원들 간의‘제 식구 감싸기’ 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윤리심사자문위는“모든 징계의견서가 사실상 사장되는 현실을 지켜보면서 자문위의 존재 이 유와 목적에 대해 깊이 회의하고 있다” 고 개탄했 다. 이런 식의 윤리특위 운영을 더 이상 방치해서 는 안 된다. 매번 징계안을 깔아뭉개다가 여론의 관심이 있을 때라야 솜방망이 징계 시늉을 하는 윤리특위를 갖고서는 국회가 자정기능을 다 할 수 없다. 심 의원의 사퇴로 국회 내 논란은 일단 정리됐 다. 국회는 이번 사건을 의원 한 명의 개인적 일 탈로 보기보다 의원 전반의 윤리와 책임 의식을 자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행여나 브레이크 없는 의정 생활,‘갑(甲)’ 질 행태가 탈선을 자초한 것은 아닌지 뒤돌아 봐야 한다. 나아가 이번 논란을 모든 공직자가 자신들 이 해야 할 책무를 생각해 보는 계기로 삼길 당 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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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경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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