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71호 2015년10월15일목요일

Page 1

코스피

코스닥

국고채

환율

-9.96P

-3.41P

-0.01P

-1.20P

2,009.09

669.41

1.81

1,148.30

대표전화 1899-8299 Fax : 02)563-3104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71호

가뭄해소 4대강 물 활용 지천 정비사업 재개한다 당정, 예산 추가 배정 방침… 정치적 논란 재점화 가능성 충남 서부권 피해지원 검토… 보령댐 수로 설치 조속 추진 정부가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불리는 가을 가뭄 해소를 위해 4 대강에 저장된 물을 활용하는 방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4일 국회 에서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 을 모았다고 국회 국토교통위원 회 간사인 김태원 의원이 전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 출범 이 후 중단됐던 4대강 지류·지천 정 비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임 이명박 정부에서 하상계 수가 높은 4대강의 바닥을 준설하

고 16개의 보를 건설해 가뭄과 홍 수에 대비하고자 시작한 4대강 사 업은 최종 단계인 지류·지천 정비 사업이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중 단된 상태이다. 김 의원은 “4대강에 저장된 물 을 전혀 가뭄 대책에 활용하지 못 하고 있다”면서 “농업용수, 식수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종합적으로 4대강 물을 활용할 방안을 빨리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예산을 추가 배정할 방침이지만 야당이 이를

반대할 경우 정치적 논란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현재의 가뭄이 올겨울 과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이란 우 려를 반영, 저수지 준설과 대체 수 자원 개발비도 기존 300억 원 외 에 추가로 투입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가장 가뭄 피해가 심한 충남 서 부권에 대해서는 농업재해대책법 과 농업재해보험법에 따라 금전 적 지원을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하기로 했다. 또 보령댐 도수로 설 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인근 지역 노후 상수도 개선 사업도 시 행하기로 했다.

최근 내수경기가 살아나는 가 운데 지난 9월에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30만 명대로 반등했다. 청년층 고용은 늘어나고 실업 률이 떨어지는 등 청년고용 상황 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 였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 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626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

中 중간재 국산화 정책으로 수출 더 어려워질 듯 중국경제의 산업구조가 가공무 역 위주에서 벗어나 점차 고도화 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 들어 수출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배경 중 하나 로 중국의 산업구조 변화가 꼽히 는 가운데 여전히 중간재 위주인

대중(對中) 수출전략을 시급히 수 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14일 한국은행 조사국의 김진 호 조사역과 조유정 조사역, 김 용복 차장이 공동발표한 ‘중국의 가공무역 억제정책과 우리나라 의 대중(對中) 수출’ 보고서를 보 면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가공 무역 억제정책이 한국의 수출 둔

있다 화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 났다. 가공무역이란 다른 나라에서 원 재료나 반제품을 수입해 들여와 가공·제조한 다음 완제품을 수출 하는 형태의 무역거래를 말한다. 중국은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에 걸 쳐 가공무역을 적극적으로 장려 하면서 경제성장의 발판으로 삼 았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건설사들 평면경쟁 ‘후끈’

▶10면

5년전 대비 한반도 통일후 미군유지 43%→32%, 철수 37%→44%

유럽서 월간 최다판매 사상 첫 5만대 넘어서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답> 중국 가공무역

사진=연합뉴스

미국인 10명중 8명 “한국과 관계 중요” 투싼 ‘씽씽’

은 달보다 34만7천명 증가했다. 올 4월 20만 명대로 내려앉았 던 취업자 증가 폭은 5월(37만9천 명) 이후 3개월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했다. 8월(25만6천명)에 다시 20만 명대로 주저앉았다가 9월 들어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경제활동인구가 작년보다 36 만3천명 늘어나면서 고용률은 60.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수출 둔화 배경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다른 참석자들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9월 취업자 30만명대 반등 청년실업률 7.9% 올해 최저 제조업 부문 등 증가세 지속

무슨 생각?

현대자동차가 신형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투싼(사 진)을 앞세워 지난달 유럽에 서 월간으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현대차 기업설명회 (IR) 사이트에 따르면 현대차 는 지난 9월 유럽에서 소매 판매 기준으로 작년 동월 대 비 5.4% 증가한 5만510대를 판매했다. 기존 월간 최대치 였던 지난 3월 4만8215대 이 후 6개월 만에 최대 판매 실 적을 갱신했다. 현대차 유럽 판매가 월간 5만대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가 지난 9월 유럽에 서 이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 었던 것은 본격 판매를 개시 한 신형 투싼이 큰 인기를 끌 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형 투싼은 지난 6월 판 매를 개시해 7월 2309대, 8월 3350대에 이어 9월에는 9309대 가 판매되며 전체 현대차 유럽 판매실적을 주도했다. 구형 투 싼 3606대까지 합치면 총 1만2 만915대를 팔았는데 이는 작년 동월 대비 27% 늘어난 수치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미국인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한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느 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카 운슬 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지난 5월25일부터 6월17일까지 미국 전역의 성인남녀 2034명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도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한국과의 관계 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66%는 한국을 믿을 말한 동 맹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62% 는 한국이 국제 문제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행사하는 것을 지지한 다고 답변했다. 북한이 한국을 침범할 경우 한 국 방어를 위해 미군을 투입해야 하는냐는 질문에는 47%가 찬성, 49% 반대 입장을 각각 보였다. 반대 의견이 약간 높긴 하지만

찬성 응답 47%는 1974년 인식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라고 CCGA 측은 밝혔다. 이밖에 응답자의 55%는 북핵 을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 으며, 북핵 해법과 관련해서는 군 사적 방법보다는 외교적 해법에 대한 지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 아 미국인 대다수가 군사적 개입 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 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외교적 노력이 75%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제 재강화 70%, 핵시설 사이버 공격 50%, 핵시설 공습 36%, 핵시설 파괴를 위한 지상군 투입 25% 등 이었다. 북한을 그냥 핵보유국으 로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16% 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유엔 ‘北인권 최고책임자’ ICC 회부 재추진 韓·美·英·日 등 ‘北인권결의안’ 초안 작성 돌입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북한 인권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ICC) 에 회부하기로 한 유엔이 올해도 북한 인권문제와 최고책임자를 ICC에 넘기는 방안에 대한 공식 논의에 착수했다.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등 ‘북

한 인권문제 관심국’은 지난 주말 부터 비공개로 북한 인권문제와 최고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 작성에 돌입했다. 동시에 북한 인권문제에 관심 을 보이는 유엔 회원국을 상대로

결의안에 포함될 내용에 대한 의 견수렴을 시작했다. 익명을 요구한 유엔 고위 소식 통은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지난 주말부터 한국과 미국, 영 국, 일본 등 주요국들이 ‘북한 인 권 결의안’ 초안 작성을 시작했 다”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15면


2

종합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환경부 “폴크스바겐, 조작의심 ‘유로5’ 466대 회수” 환경부는 폴크스바겐 그룹의 국내 법인인 폭스바겐코리아가 배기가스 조작 의혹이 있는 ‘유로5’ 인증기준 차량 466대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최근 환경부에 공문을 보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는 유로5 차량이 466대라 면서 이들 차량을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 했다. 이미 판매돼 운행 중인 11만2천여대에 대해서는 독일 본사에서 리콜 방법을 찾는대로 리콜할 계획이라는 기존 방침을 거듭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폴크스바겐 측이 리콜과 관련해 ‘연비를 떨어뜨리지 않고 배출가스를 저감시키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기술 적으로 가능은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유로5 차량의 경우 배출가스 저감장치로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LNT)를 채택했다.

안전처, 진화·구조·구급 최고소방관 선발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저소득층 만 1세 미만 영아 기저귀·분유 지원 30일부터 시행… 중위소득 40% 이하, 최대 월 7만5천원 지원받아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 은 기저귀와 분유 구매비용을 최 대 월 7만5천원까지 지원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기저 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오는 30 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의 양육비 부담을 덜 어주려는 취지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4인 가구 기준, 월평균소득 약 169만원) 이하의 만 1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구다.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

중에서 산모의 질병 또는 사망으 로 모유수유를 할 수 없는 경우 지 원한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저소득층 약 5만1천 가구의 양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원기간은 기저귀·분유 신청 일을 기준으로 영아 출생 후 12개 월 미만까지다. 생후 60일 이내 신청하면 최대 지원한도 12개월분을, 생후 60일 이후부터는 만 12개월까지 남은 기간을 월 단위로 지원한다.

지원유형은 기저귀를 지원하는 기본 유형(월 3만2천원)에 지원신 청일 당시 산모의 사망·질환 여부 에 따라 조제분유를 함께 지원하 는 유형(월 7만5천원)과 추후 조 제분유를 추가 지원하는 유형(월 4만3천원) 등으로 나뉜다. BC카드 등이 발급한 국민행복 카드를 통해 바우처 포인트를 지 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 영아 부모나 부득이 한 경우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 류를 지참한 친족 또는 후견인·법

정대리인 등이 지원신청서를 작 성해 기타 구비서류와 함께 출생 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거주지 등 록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고 한다. 지원신청자는 지원확 정 통보를 받은 이후부터 지원범 위에서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취 급하는 유통점(나들가게 가맹점, 우체국 쇼핑몰(http://mall.epost. 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까운 나들가게 가맹점은 사 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시스템 (http://www.socialservice.or.kr)에 서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 사항은 관할 보건소 모

국민안전처는 15∼16일 천안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공무 원과 의용소방대원의 화재진압·구조·구급 기술을 겨루는 ‘제28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13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다문화 의용소방 대원 등 전국 ‘소방가족’ 25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소방·의용소방·다문화의용소방 분야에서 소방기술 종목별 경연을 벌인다. 종목별 1위 소방대원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기간 소방관의 체형미를 겨루는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도 함 께 열린다.

유엔·세계은행 적극 나서

접종 인원이 약 20만 명 수준이었 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지정의 료기관 무료접종을 시행하면서, 하루 최대 접종 인원을 작년의 2 배인 40만 명 정도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루 접종인 원이 최대 80만여명에 달해 공급 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현상 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노인 인 플루엔자 예방 접종 목표치가 539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체 노인인구(670만명)의 80%에 해당하는 숫자다. 12일 현재 접종을 마친 인원은 약 393만 명이다.

반기문 사무총장과 김 용 총재 가 각각 이끄는 유엔과 세계은행 (WB)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난민사태’ 에 대응하고자 무이자 방식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기 금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엔에 따르면 반 총장과 김 총 재는 최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세 계은행 주최 개발위원회 회의에 서 2016년 2월까지 두 기구가 관 련 재원을 조성해 난민 지원에 나 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반 총장은 회의에서 “최근의 난 민사태는 2차 세계대전 참상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했다”면서 “이에 대처하려면 새로운 형태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김 총재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난민사태 에 대처하려면 한 국가나 한 국제 기구의 힘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면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유엔과 세계은행의 난 민 지원 기금 조성은 초저금리 또 는 무이자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특징이 있다. 우선 이슬람개발은행(IsDB)이 무이자로 운용하는 이슬람채권(수 쿠크)의 발행 등을 통해 각국으로 부터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조성된 재원은 많게는 1천 500만 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보 이는 난민사태에 대처하는 국가 들에 초저금리 또는 무이자 방식 으로 대출된다. 이를 위해 유엔과 세계은행은 자금 조달 창구·방식 등의 문제를 논의하는 실무팀을 구성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한국잡월드는 개관 3년 5개월 만에 방문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 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잡월드는 2012년 5월15일 국내 최대 규 모의 직업체험관으로 개관했다. 지금까지 어린이직업체험관에 104 만명, 청소년직업체험관에 156만명, 진로교육과 각종 공연 및 행사 등에 40만명이 참가했다. 잡월드는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달 중 ‘꿈 멘토 특별강연’, ‘부모 대상 진로강연’, ‘어린이 응원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장대익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미래설계를 지원하기 위 해 미래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직업 랩’을 신설하는 등 수 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독 과학혁신콘퍼런스 개회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하반기 서해 성어기를 맞아 14일 부터 연말까지 불법 중국어선 단속 전담 기동전단을 운영한다. 기동전단은 중·대형함선 5척과 헬기 1대, 특공대로 구성되며, 총경 급이 전단장을 맡는다. 정해진 관할 해역 없이 인천부터 제주까지 중 국어선이 나타나는 해역을 이동하며 단속을 전담한다. 이번 기동전단에는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도 합동 편성돼 단속에 힘을 보탠다. 서해 불법조업 단속 기동전단은 앞서 작년 12월과 올해 4월 두 차 례 작전에서 불법 조업을 한 중국 어선 30척을 나포하고 우리수역을 침범한 중국 어선 2천700여 척을 내쫓는 성과를 거뒀다.

www.economicnews.kr

등록번호 : 서울 (가) 09959호 (주) 한국언론공보사 발행

상임 고문 박준영 / 회장 남궁재 / 사장·발행·편집인 이다혜 / 편집국장 정채두 (제2본사)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273 (에이스트윈타워 2차 907호) 대표전화 1899-8299 / 팩스 02)563-3104 /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02)563-3101 편집부 02)563-3103 / 사회부 02)887-8016 / 정경부 02)563-3102 / 문화부 02)887-7016 구독료 : 1부 800원 / 월 구독료 : 15,000원 / 구독신청 : 02)887-7016 본지는 신문 윤리 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실천합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무이자 방식 세계난민기금

한국잡월드 방문객 300만명 돌파

서해 불법조업 단속 기동전단 연말까지 가동

자보건사업과(팀) 또는 보건복지 콜센터(129) 등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복지부 사전 연구결과, 양육비 부담은 현재 자녀가 없거나 1명 인 배우자가 있는 기혼여성이 자 녀를 더 원치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만 1세 미만 영아 가정의 기저 귀·조제분유 구입비용은 월 20만 8천원으로 월소득 100만~200만 원 수준의 저소득층 3인 가구 양 육비의 39%(경상소득 대비 15%) 가량을 차지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요하임 가우크 독일 대통령,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이 최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독 과학혁신콘퍼런스 개

회식에서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만5천곳서 무료라더니… 노인 독감백신 남은 병원 6천곳뿐 ‘빗나간 수요 예측’ 인플루엔자 백신 전국 곳곳서 품귀 건설업체 간 지나친 가격경쟁 을방역 당국이 올해부터 전국 1만 5천여 지정 병원에서도 65세 이 상 어르신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고 홍보했으나, 13일 현재 백신을 보유한 지정 병원은 6천여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다.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도우 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 서 지역별 ‘노인인플루엔자 예방 사업 무료접종 의료기관’을 조회 한 결과 현재 무료 독감백신을 1 개 이상 보유한 의료기관은 6393

곳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초부터 의료기관 1만5300여곳에서 노인 들이 인플루엔자 무료 백신을 접 종할 수 있다고 홍보해왔다. 그러나 무료 접종을 시작한 지 채 2주가 되기도 전에 백신이 바 닥을 드러낸 의료기관이 수천 곳 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기관 조회 결과에는 백신 을 단 1개만 보유한 곳도 적지 않 았다. 추가 보급이 신속하게 이뤄 지지 않으면 병원에 찾아온 노인 을 돌려보내야 하는 의료기관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했다. 1주일 간격으 로 백신을 공급하려던 계획을 바 꿔 현재 3일 간격으로 백신을 공 급하고 있다”며 “워낙 대상 의료 기관 수가 많고 접종하는 속도가 빨라 백신을 공급하는 물리적인 속도가 수요를 따라잡지 못했다” 고 밝혔다. 이어 “오늘까지 수요를 추가로 조사해 떨어진 병원에 추가 공급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상황은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노인들의 백신 접종 속도를 예상하지 못해 발생했다. 보건소에서만 무료 접종이 가 능하던 작년에는 하루 최대 백신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3

시진핑의 반부패 3년… 공무원 12만명 징계·명품시장 직격탄 저우융캉 등 막강 권력자들 무더기 몰락… ‘정치투쟁’ 시각도 앞으로 고삐 더 죈다… 규정 강화된 ‘기율처분조례’ 개정안 통과 2012년 11월 개최된 중국공산 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에서는 반(反)부패를 강조하는 보 고서가 회람됐다. 공산당의 사정·감찰 총괄기구 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만든 이 보고서에는 깨끗한 정치를 뜻 하는 정치의 청명이라는 표현이 처음 적시됐고, 반부패는 중국이 당면한 엄중한 정치투쟁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중국 언론들은 당시 총서기 취 임을 앞둔 시진핑이 직접 이 보고 서 초안을 잡았다며 이는 반부패 가 차기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해설했다. 실제로 반부패는 시진핑 체제 가 출범 이후 3년간 ‘당과 국가의 생사존망’이 걸린 문제라는 구호 를 내걸 만큼 대내적으로 가장 심 혈을 기울인 분야다. 시진핑 체제는 출범 직후 이른 바 ‘8항 규정’이라는 고강도 윤리 규정을 만들어 당원과 공무원, 국 영 기업인의 사치, 낭비를 엄격하 게 통제했다. 이 규정은 결혼식, 장례식 등을 호화롭게 치르는 행위, 고가의 선 물을 수수하는 행위, 업무시간에 딴 짓을 하는 행위 등도 처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방 환경당국의 한 관리는 딸

의 생일잔치를 맞아 일가친척, 지 인 등 121명으로부터 1만 8천 700 위안(약 329만원)을 받았다가 직 위강등 처분을 받았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3년간 이 규정에 걸려 질책 등의 처벌을 받은 관료가 12만 명 에 이른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그 수가 1만9천 명이라고 13일 보도 했다. ‘역대 최강’이라는 시진핑 체제의 반부패 캠페인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역시 전·현 직 권력자들의 끊임없는 몰락 소 식이었다. 시진핑 체제 출범 원년인 2013 년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무기징역을 받은 것으로 시작으 로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 주석,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 원,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 등이 잇달아 낙마했다. 수십 명의 장차관급 고위 관료 가 이들 사건에 연루돼 쇠고랑을 찼다. 3년간 처벌받은 성부급(장차관 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군인 포 함)는 최소 100명 이상에 달한다. 중국의 권력 중심부를 직격한 이 같은 반부패 운동은 ‘정치투쟁’ 성격이 담겨 있다는 시각도 존재 한다. 중화권 언론들은 그동안 보시

라이, 저우융캉, 쉬차이허우, 링지 화를 묶어 ‘신 4인방’으로 부르며 시진핑 세력과 맞서왔다는 주장 을 제기해왔다. 심지어 ‘쿠데타 기 획설’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정치 투쟁’ 여부를 떠나 3년간에 걸친 고강도 반부패 운동 으로 중국 관료 사회 분위기가 상 당히 변화된 것은 사실이다. 중국 관료사회에는 이미 명절 에 외부 사람과 선물을 주고받거 나 회식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분 위기가 형성돼 있다. 공무원 등이 고급호텔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 석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부패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명품시장, 도박시장, 호텔업 등이다. 세계럭셔리협회(WLA)가 작년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해 국경절 연휴기간중국인이 해외에 서 사들인 사치품은 총 32억 달러 어치(3조 4천300억 원)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1.9% 감소했다. 홍콩 언론도 반부패 운동 여파 로 홍콩에서 선물용 명품을 구매 하려는 중국인들 수요가 줄었다 는 보도를 올해 초부터 잇달아 내 놓고 있다. 중국으로 몰려갔던 세계적 명 품 브랜드들이 최근 일본으로 회

“中 5개년 경제계획, 지속성장·국유기업 개혁 핵심” 중국 공산당이 이달 말 5개년 13·5 규획의 핵심이 될 것이라 라며 대부분 국민이 사회·경제 적 발전의 혜택을 나눌 수 있도 경제 계획 논의 때 지속 성장과 는 신호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책입안자 록 고소득 경제로 도약할 필요 국유기업 개혁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 들과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 가 있다고 말했다. 장궈바오 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 됐다. 전문가들은 오는 26일부터 를 걱정하고 있어 중진국 함정을 개위) 부주임은 중국 당국의 향 나흘간 열릴 당 제18기 중앙위 피하기 위해 충분한 성장을 유지 후 5년간 성장 목표가 연평균 6.8%일 것이 원회 제5차 전체회의(18 “‘중진국 함정’ 피하기위한 성장유지방안 중점 논의될듯” 라고 관측했 다. 기 5중전회)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연 에서 논의할 ‘국민경제 및 사회 할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6.5%를 넘으면 2020년까지 발전에 관한 제13차 5개년 계 관측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중진국 함정이란 저소득 국 GDP와 1인당 소득을 2010년의 획(13·5규획, 2016∼2020년)’ 의 핵심을 지속 성장과 국유기 가가 중소득 국가로 진입한 후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달성 업 부문 정비로 꼽았다고 사우 임금 상승과 생산성 저하로 성 할 수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성장률을 현상 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3일 보 장률이 둔화하면서 장기간 소 도했다. 득 수준이 정체되는 현상을 뜻 유지하려면 가계 소득을 증가 시켜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하는 신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 한다. 석이 5월 말 5개년 계획의 틀 좡젠 아시아개발은행(ADB)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레이 마오 영국 워윅 경영대 을 논의하기 위해 7개 동부 성 중국대표처 선임경제학자는 앞 의 당 서기들과 만났을 때 강조 으로 몇 년간 우선순위는 (중 학원 교수는 “과거 GDP 증가로 한 10가지 우선순위에 성장 유 진국 함정에 빠지는) 이런 일 많은 물적 자원이 축적됐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지를 포함한 것이 지속 성장이 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中 고강도 반부패 드라이브 ‘진행형’ 당간부 비리 연쇄 적발 중국 정부가 최근 강한 반부패 드라이브를 걸면서 수백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산시성 당 간부가 적 발되는 등 비리 연루자들이 잇따 라 철퇴를 맞고 있다. 중국 언론은 13일 왕루린 산시 성 공산당위원회 서기가 2억 위안 (약 363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로 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 조사 를 받고 자신의 혐의 사실을 자백 했다고 보도했다. 왕 서기는 조사 과정에서 올해 춘제(음력설)을 전후해 5명으로 부터 20여 만 위안을 받는 등 상 습적으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 러났다. 기율위는 왕 서기의 승용차, 사 무실, 자택 등을 수색해 인민폐, 외환, 은행카드, 통장, 황금 등 1 억5천만 위안(272억원) 어치를 찾 아내 압수했다. 왕 서기가 소유한 대량의 서화, 골동품 등을 합치면 뇌물 총액이 2억 위안(3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왕 서기는 민간기업으로부터 고급 승용차를 상납받았으며, 처 벌을 면하기 위해 지난 3월 자신 에게 뇌물을 제공했다가 구속된 류샹둥 산시성 환경보호청장과 미리 입을 맞춘 사실도 드러났다. 기율위는 “왕 서기가 워낙 오 랫동안 뇌물을 받은 탓에 자택에 서 발견된 현금뭉치에 먼지가 쌓 였고 어떤 돈에는 곰팡이가 필 정 도”라고 밝혔다. 한편, 광둥성 기율위는 12일 류

푸차이 전 광둥성 국가자원위원 회 당위원회 서기에 대해 기율위 반으로 당적 제명 처분과 함께 퇴 직 후 연금 등의 취소 처분을 내렸 다. 기율위는 “류 전 서기가 소속 기관에 보고하지 않고 무단출국 한 뒤 장기간 해외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직위를 이용해 본인과 친 척들이 사용한 비용을 공금처리 하는 등 공직자로서 심각한 기율 위반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 “류 전 서기는 자신의 비리 조사에 협조를 거부하는 등 저질 이 나쁘다”며 기율위반에 따른 불 로소득을 전액 환수하도록 처분 했다. 중국 검찰일보 인터넷판인 정 의망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반부 패 사정 의지를 강하게 밝히고 있 어 집권 1기 후반으로 접어들더 라도 사정의 ‘철퇴’는 여전히 호 랑이(부패 고위관료)와 파리(하급 관료)를 때려잡을 것”이라고 전했 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경절(중화인민공화국 건국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중국의 수도 베이징 텐안먼 광장 인민영웅탑의 헌화식에 시진핑(왼쪽 3번째) 국가주석과 리커창(오른쪽 2번째) 총리 등 최고 수뇌들이 베이징 AP=연합뉴스 참석하고 있다.

귀하는 현상도 관련 업계들의 관 심을 끌고 있다. 특히 ‘도박의 천국’ 마카오가 장 기간의 반부패로 직격탄을 맞았다. 반부패 캠페인이 장기화하면서 일각에서는 성실한 공무원들까지

반부패 칼날 앞에 움츠러들고 업 무를 소극적으로 처리하는 부작 용도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도 제 기된다. 지도부는 그러나 오히려 반부 패 고삐를 더욱 죄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중국 지도부가 전날 열린 중앙 정치국 회의에서 ‘중국공산당청 렴자율준칙’과 ‘중국공산당기율 처분조례’ 개정안을 심의 통과시 켰다고 신경보 등이 보도했다.

베이징의 정치 관측통들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공무원이 해서는 안 될 사항들을 더욱 명확하게 규 정했다면서 법률보다 더욱 엄격 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4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획정委, 국회는 결단 내려야… “법정기한 못지켜 국민께 송구” ‘대국민 사과’ 성명 발표… “국민 여망 담아내지 못해” 내년 4·13 총선 선거구 획 정안의 국회 제출 법정시한을 넘긴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 원회는 13일 법정시한을 준수 하지 못한 것과 관련, 국민과 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 하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겸 하고 있는 김대년 획정위원장 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 서 발표한 획정위 명의의‘대 국민 사과문’성명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획정위가 획정 안을 국회에 제출해야할 법정 기한인 10월 13일까지 그 소 임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하여 안타까운 심정으로 국민 여러 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며 “죄송하게도 우리 위원회는 국민의 여망을 담아내지 못했 다” 고 밝혔다.

획정위는“선거구획정을 위 한 인구산정기준일과 지역선 거구수의 범위를 결정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든 합리적 안 을 도출해야 할 획정위원회가 위원 간 의견 불일치에 따라 합의점을 찾아내기에는 한계 가 있었다” 고 말했다. 그러면 서“정치개혁이 나아갈 길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야 할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하 여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송구함을 표한다” 고 거듭 사 과했다. 획정위는“내년 국회의원 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정 치적 결단을 발휘해 주기를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 고덧 붙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문재인 국정화반대 서명운동 보수단체 욕설·고함에 철수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역사전쟁’에 갇힌 정국 예산·법안심의 뒷전 한 여론전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나쁜 대통령은 역사책을 바꾼다” 는 구호를 내걺으로써, 비 與, 교과서-민생국회 분리 맞불… “정쟁 야당” 프레임 부각 판의 과녁을 교과서 문제 자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교과서 국정 을) 국사편찬위원회 조직 예산을 서 박근혜 대통령으로 이동하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 며“국정 등 정치 쟁점화에 본격 나섰다. 환 방침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화와 관련된 예산과 법안 심의는 원점에서 재설정하겠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기국회 파행 운영의 불씨로 떠 일절 협조하지 않기로 방침을 확 화 관련 예산은 협조하지 않겠다”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날 정했다. 일단은 교과서 국정 전환 고 말했다. 올랐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새정치연합 오전 청와대 앞에 결집, 박 대통령 정기국회 본연의 업무인 예산· 과 관련된 사안에만 한정했지만, 법안 심의가 곧 시작될 예정이지 과거 사례를 볼 때 언제든 전체 예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BBS 라디 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통해“통수 만,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야 산·법안 심의로 확대될 가능성이 오에서“결국 국정교과서를 저지 권자가 국민 분열을 조장한다. 아 하기 위해 예산과 연계시켜야 하 버지 명예회복을 위한 것이든 총 당이 이 문제를 예산·법안 심의 작지 않아 보인다. 선 여당승리를 위한 것이든 가장 이라고 밝혔다. 와 연계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 지 않을까 고민중” 라며“껍데기를 포장 새정치연합은‘장외 투쟁’ 을 통 나쁜 행위” 섰기 때문이다. 회의에서“(국정교과서 집필을 맡 해도 유신독재로의 회귀일 뿐” 이 라고 주장했다. 오후에는 문재인 대표와 이종 걸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신촌에 서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운동을 하고, 광화문 릴레이 1인 시위, 현 수막 게시 등도 병행한다. 만약 야당이 이 문제를 모든 예 산안·법안과 연계하면서‘장외 투 쟁’ 에 나설 경우 정기국회는 공전 과 파행을 거듭하면서 여권이 역 점을 두고 추진 중인 노동개혁 법 안과 각종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 등의 처리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과 각종 정치관계 법의 국회 통과도 어려워지면서 대혼란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만 예산안은 개정 국회법(일 명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12월 1 일까지 처리되지 않을 경우 예산 안 처리 법정시한인 그 다음날 본 鄭의장과 鄭장관 정의화 국회의장(오른쪽)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회의에 자동부의되는 만큼 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아예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강도 높은 저지 투쟁에 맞서 반대 논리의 문 제점을 하나하나 짚고 반박하며 여론전에 집중했다. 역사 교과서 집필진 성향이 좌 편향돼 검정 강화만으로는 다양 성을 확보하지 못할 뿐 아니라 중 립적 교과서를 채택하려고 하더 라도 좌편향 교사들의 방해로 어 렵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정부 의 국정화 방침에 힘을 실었다. 이번 주에는 역사교과서 오류· 왜곡 사례집을 발간하고 세미나 와 공청회도 여는 등의 방법으로 야당의 전방위 공세에 맞대응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특히 교과 서 문제는 관련 부처에 맡기고 정 치권과 국회는 민생 경제에 집중 해야 한다는 논리를 통해“야당이 정쟁에만 집중한다” 는 프레임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 의에서“새정치연합 지도부가 교 과서를 구실 삼아 산적한 민생 현 안을 외면한다면 겨울 추위보다 매서운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 이라면서“올바른 교과서는 국사 편찬위원회에 맡기고 국회는 민 생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피와 땀으 로 경제대국을 만든 자랑스러운 역사를 외면하고, 반(反) 헌법적 내용으로 점철한 왜곡된 역사를 미래세대에 주입할 수는 없다” 고 강조했다.

이종걸, 비례대표 축소시사… 文 “앞서가는 이야기”

새누리당 김회선

野, 교과서-예산심의 연계 시사… “나쁜 대통령” 정치쟁점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새정치연합 당직자들이 제지했으 지난 13일 거리로 나가 역사교과 며, 다른 보수단체 회원들도 욕설 ,“왜 주체사상 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 과 함께“빨갱이들” ,“할일 없으면 국 으나, 같은 장소에서 맞불집회를 을 가르치느냐” 연 보수단체 회원들이 욕설을 하 회에서 일이나 해라”등 고함을 질 며 거칠게 항의하는 등 봉변을 당 렀다. 거센 항의에 강기정 의원은“자 했다. 경찰의 제지 속에 물리적 충돌 신있으면 이리 와보라. 고발하겠 은 벌어지지 않았으나, 험악한 분 다”고 맞받아치기도 했으며, 분 위기 속에 새정치연합은 대회장에 위기가 험악해지자 경찰은 행사 장 주 변 이종걸 “권역별 비례제 문 열리면 비례대표 수 논의” 문 대표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서 일찍 회동한 후 기자들로부터 이 원내 철수해야 어버이연합 “빨갱이들” 육두문자 욕설 을 둘 러 싸 양 측 문재인 “협상시 비례대표만 줄일 여지줘선 안돼” 대표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했다. “아직은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제 새정치 새정연 “명백한 정당 활동 방해 행위” 의 충 돌 을 막았 대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 앞서가 연 합 은 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다” 라며“그렇게 입장을 정 이날 낮 12시30분 여의도역 앞에 다. 서명운동 시작 후 10여분이 이종걸 원내대표가 비례대표 의 이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는 얘기” 고 선을 그었다. 특 집결해 시민들에게 교과서 국정 지나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 석수 조정 문제를 두고 미묘한 시 을 전제로 당 차원에서 주장해온 한 바도 없다” 대표 등 당 지도부가 현장에 도착 각차이를 노출했다. 화 반대 서명을 받았다. 비례대표 수 축소 불가 입장에서 히“그렇게 앞서가면 권역별 비례 애초 이번 일정은 신촌에서 진 하자 보수단체 회원들도‘맞불집 이 원내대표가 권역별 비례대 물러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 대표제는 되지 않으면서 비례대 를 열었다. 표만 줄일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결 행하려다 해당 지역에서 보수단 회’ 표제 도입을 전제로 비례대표 축 이어서 주목됐다. 문 대표는“국정교과서는 식민 소 가능성을 시사하자 문 대표가 체들이 집회를 준비한다는 소식 그는“어제 자리에서 기본적으 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앞서갈 고 밝혔다. 에 충돌을 피하고자 장소를 급히 지배가 우리나라를 근대화시켰다 “앞서가는 이야기”라고 제동을 로 300명 정수에 관해서는 양당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는 친일교과서이자 유신시대 체 건 것이다. 문 대표는 심 대표와의 회동에 변경했다. 이 넘을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서로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바뀐 장 육관에서 대통령을 뽑고 박정희 며“양당의 과두체제에 서도“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이지 이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기자 일치했다” 소에서 행사를 시작하자마자, 어 전 대통령이 99.9% 지지로 당선 들과 만나 전날 정의화 국회의장, 서 이익을 보는 사표제도를 없애 않고도 농촌지역 선거구 감소폭 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도 된 것을 민주주의로 찬양하는 독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의 기 위한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저 을 줄일 방안을 갖고 있는데, 새누 라며“친일과 독재의 회동에서“새누리당이 정당명부 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 리당은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무 이 곳으로 하나 둘씩 모여들어 거 재 교과서” 후예들이 국정화를 밀어붙이는 식 연동형 권역별 비례대표제도 칙인만큼,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 조건 비례대표를 줄이는 방안만 센 항의를 쏟아냈다. 라고 했다. 를 일부 문 열면 우리 당도 비례 입과 비례대표 수 축소를) 연동시 이야기하고 있다” 며“적극적으로 한 남성은“어디가 친일교과서 것을 용납할 수 있겠나”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인지 설명해보라” 고 고성을 질러 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우리가 대표 수에 대한 논의의 문을 열겠 킬 수 있다”

가진 안을 공개하겠다” 고 말했다 고 심 대표가 전했다. 심 대표는 또한“문 대표가 이 원내대표의 비례대표 축소 시사 발언에 대해 당론이 아니라는 점 을 확인했다” 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문 대표는 자칫 비례대표 축소 문제에만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권 역별 비례대표제를 우선적으로 관철해야 한다는 협상 전술에 무 게를 두고 한 말 아니겠는가” 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이 원내대표 의 언급에 대해“현재로서는 새누 리당이 연동형 권역별 비례대표 제에 대해 꿈쩍도 안하는 상황이 어서 진전을 낙관하기 쉽지 않다” 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20대 총선 불출마 새누리당 김회선(서울 서초갑) 의원이 최근 내년 20대 총선 불출 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20 대 총선을 꼭 6개월 앞둔 오늘, 저 김회선은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고 밝혔다. 그는“당연히 20대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 했고 기준은 단 하나‘무엇이 진 정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냐’ 였다” 면서“내가 무엇을 하는 것 도 중요하지만, 열정과 능력이 뛰 어난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 또한 또 다른 애국의 방법이라 고 믿는다” 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좌편향 정상화” vs “총선용 국론분열” 충돌 與 “北 찬양, 南 폄훼 왜곡 교과서 바로잡아야” 野 “反민주주의적 발상… 아베 역사왜곡 연상” 여야는 지난 13일 국회 정치 분 의 기술 내용에서 드러난 편향 사 야 대정부질문에서 전날 정부가 례로 상세히 거론하기도 했다. 같은 당 김태흠 의원은 대안학 고시(告示)를 통해 예고한 중·고 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놓 교의 교과과정 문제점을 거론한 뒤“학생들이 좌편향된 교과서에 고 정면충돌했다. 여당은 이념적으로 편향된 기 의해 왜곡된 역사관, 부정의 역사 존 교과서를 바로잡는 교육 정상 관을 갖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 고 가세했다. 화 작업이라며 정부 방침을 옹호 다” 김 의원은“300여개 대안학교 한 반면, 야당은 친일과 독재를 미 화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자 국 중 50여개만 교육부 인가를 받았 는데 이들 중 40여개가 이념적 론분열 행위라고 성토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국정 으로 편향된 교육을 하며 학생들 화에 반대하는 야당을 향해“북한 을 광우병 촛불집회, 정치성 집회 면서 을 찬양하고 대한민국을 격하하 에 참여시켜 물의를 빚었다” 는 교과서를 그대로 가르치라는 “친북좌파 사관학교라는 말도 있 고 주장했다. 것인가. 편향적 이념이 가득한, 사 다” 아울러“이처럼 학생들이 정치 실조차 왜곡하는 교과서를 우리 아이들에게 계속 배우라고 하는 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면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건가” 라고 비판했다. 며“미 그러면서“대한민국을 폄훼하 재정지원을 끊어야 한다” 고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왜곡 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법적근거 된 역사교육을 바로잡으려는‘역 를 만들어 인가를 받게 하고 정상 사교육 정상화 노력’ 에 반대하는 적 교육이 진행되도록 관리감독 하라” 고 촉구했다. 이유가 무엇인가” 라고 따졌다. 반면 새정치연합 백재현 의원 이어 이 의원은 보천보전투와 청산리대첩, 토지개혁, 천안함 폭 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대통 침사건 등 기존 교과서 및 참고서 령 후보 때는 국민행복, 국민대통

합을 외치더니 대통령이 된 뒤에 는 정권과 정파를 위한 국론분열 을 한다” 고 비판했다. 또“국민이 일본의 역사왜곡을 비난하는 것조차 부끄럽도록 한 다” 며“앞으로 어떻게 일본 아베 정권의 역사왜곡을 우리가 비난 할 수 있겠나.‘국민통합을 위한 올바른 교과서’ 라는 용어로 둔갑 시킨다고 우리 국민이 속을 것 같 나” 라고 추궁했다. 이어 백 의원은“그런데도 무리 수를 두면서 역사 교과서 국정 화 를 추진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며“총선에서 친일·보수세력의 결집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 솔직 해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 특히 백 의원은 당초 질문에 앞 서 배포한 원고에서는 역사교과 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여권을 향 해“친일파가 아니면 무엇이냐” 고 공격했으나 실제 질문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같은 당 이찬열 의원도“많은 국민이 반대 목소리 를 내는데도 정부는 친일과 독재 의 기록을 삭제하고 미화시키기 위한 역사 왜곡 교과서를 만들려 고 한다” 며“일본 아베 정권의 못

된 우경화 정책에 따른 역사 왜곡 과 무엇이 다른가” 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박 대통령이 반대 여론을 무시한 채 역사 교과서 국 정화 전환에 계속 몰두한다면 박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한다고밖에 볼 수 없 다” 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대통령 본인의 보 수적 생각을 국민의 생각으로 만 들려는 의도는 반(反)민주주의적 발상으로 아주 위험하다” 고 지적 하기도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정세균, 국정화저지 연석회의 제안… “與도 나서달라”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상임고문은 13일 정부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해 야권의 모든 정파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긴급 연석회의 소집을 제안했다. 정 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지금은 모든 정파를 초월해 박근혜정부의 횡포에 맞서 뭉쳐야할 때” 라며“새누리당 정 권의 장기집권 음모가 시작됐다. 그들의 저의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새누리당의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동료 국회의원들에게도 호소한다. 여야를 떠나 역사와 국민 앞에 진솔하게 나서달라” 며“새 누리당 의원들이 나서준다면 그 공은 여러분의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참으로‘나쁜 대통령’ , 정말‘나쁜 정권’ 이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는 보수우익의 논 리는 일본 우익의 그것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판박이” 라며 국정교 과서를‘이름만 바꾼 교학사 교과서’ ‘날치기’ , 라고 주장했다.

울산시의회는 제173회 임시회를 열어 대통령 공약인‘산재모병 원 건립 촉구 결의안’ 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윤시철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전체 시의원 21명이 서명 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전국 10개 산재병원을 통합 관리하는 세계 10대 산재 모병원을 2018년까지 UNIST(울산과기원) 에 건립한다는 계획을 2013년 수립했다. 규모는 부지 12만8천200 ㎡에 500병상이며, 사업비는 4천200억원이다. 정부는 그러나 최근 규모와 예산 등을 축소하고, 올해 8월로 예정 했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4차례나 연기했다. 시의원들은“정부의 미온적인 추진 과정은 그동안 산재모병원 건 립에 사활을 건 울산시민에게 큰 실망과 좌절감을 주는 것” 이라며 “최근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고지 적했다.

김태현 선관위원후보자 인사청문회 22일 실시

지역주의 극복 위해 ‘자기 희생 정신’ 강조 해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겠 다” 고 밝혔다. 시의원들은“그동안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시의회에 문제가 있 으면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해 법 의 심판을 받도록 하면 될 것” 이 라며“사법기관의 판단이 없는 한 어떤 외부 세력에도 대응하지 않 겠다”고 말했다. 도를 넘어서는 공격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검 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원들은“의원 윤리강령 등 관련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더 자 정된 의정 활동으로 의회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겠다” 는 약속도 했 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성명중 의 장을 비롯한 제천시의원 13명 전 원이 참석했다. 제천시의회는 성 의장이 제천 시 발주공사 업체 선정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일부 의원들 이 이권에 관여했다는 지적을 받 아왔다.

의정브리핑

울산시의회 ‘산재母병원 건립 촉구 결의안’ 채택

‘이권개입 논란’ 제천시의회 “발목잡는 행위 좌시 않겠다” 충북 제천시의회는 지난 13일 일부 시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 는 것과 관련해“대의기관인 의회 의 발목을 잡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제천시의원들은 이날 제천시청 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최근 지속 되는 논란과 관련해 적절치 못한 처신에 대해 시민에게 속죄하는 심정으로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 한 바 있다” 고 밝혔다. 이어“그러나 계속되는 성명 발 표와 현수막 게시 등 지역화합을 저해하는 행동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며“의회 기능을 마비시키 고 시민이 선출한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위축시키는 행동” 이라고 주장했다. 또“이로 인해 제천시 와 의회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함 으로써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고 통받는 시민에게 불안감을 갖게 할 수는 없다” 며“대의기관인 시 의회를 무시하고 의정활동을 저

5

원내대책회의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무성 “비례대표 축소 기본 생각 변함없다” 의원정수 확대 ‘불가론’ 재확인… “농어촌 외면 안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표를 안 줄이려고 노력을 하는지 면서‘수 13일 내년 총선에 적용할 지역구 그걸 한번 생각해 보라” 숫자 논의와 관련,“농촌 지역구 용 불가’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 축소를 최소화하고, 비례대표를 줄인다는 기본 생각에 변함이 없 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 회가 획정안의 국회제출 법정시 다” 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한을 넘기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들과 만나 선거구획정 작업 난항 “국회에서 (획정)기준을 정해주지 이라고 에 대해“문재인 대표가 (비례대 않으니까 방법이 없는 것” 표를) 한 석도 못 줄이겠다고 하는 지적했다. 그러면서“기준을 만들기 위해 데서 오는 문제다. 거기서 풀어야 (국회에) 정치개혁특위를 만들어 된다” 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야당 일각에서 의원정 놨는데 거기서 여야간 협의가 안 며“새누리당 수(300명) 확대 주장이 나오는 데 되니 참 난감하다” 대해“비례대표를 줄이면 되는데 은 농촌, 어촌, 산촌의 지역구 축 왜 그러느냐. 왜 (야당이) 비례대 소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할 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에 반발해 이 문제를 법안·예산 안과 연계하겠다고 경고한 데 대 해“교과서 문제와 다른 경제활성 화 문제는 전혀 별개인데 (야당이) 발목을 잡겠다고 선언한 것” 이라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이것은 국민 여론이 풀어야 한다. 선거를 앞두고 국민 이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 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새정치연합 지도 부의 장외투쟁에 대해서는“그건 야당의 자유의사이고, 나가려면 나가라” 면서 불쾌감을 나타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2일 실시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 고 이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위원장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인 진영 의원 이 맡기로 했으며, 위원으로는 새누리당 이철우 강기윤(간사) 윤영 석 정용기 이에리사 황인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간사) 김민기 박남춘 유대운 임수경, 정의당 박원석 의원 등이 참여한다. 특위는 청문회 관련 자료제출 및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는 위원 장에게 위임해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고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는 27일 채택키로 했다.

“경찰 집회시위 증거수집예산 내년에 5배로 증액” 경찰이 내년에 집회시위 때 불법상황 증거수집 에 사용할 예산을 대폭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이 경찰 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6 억7천900만원이던 채증 관련 예산을 내년에 35억4천700만원으로 5.2배로 늘렸다. 기능별로 보면 경비국의 관련 예산은 2억4천200만 원으로 올해와 규모가 같았고, 정보국은 올해 4억3천700만원에서 22억5천800만원으로 증액됐다. 경찰청 측은 카메라 등 노후화된 채증 장비를 교체할 필요가 있어 예산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배포된 채증장비의 활용률 이 낮아 장비 구매의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박 의원은 지적 했다. 현재 경찰이 보유한 채증용 카메라와 캠코더는 모두 1천424 대인데, 지난해 경찰의 총 채증건수는 4천169건으로, 장비 1대당 채 증 건수는 3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채증활동이 전혀 없었던 지방청 및 경찰서가 146곳에 달했 고, 상위 10개 지방청 또는 경찰서가 전체 채증의 53%를 차지했다.


6

사회Ⅰ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수확철 가뭄에 농작물 절도까지… ‘두번 운 농심’ 경찰, 사전예약제·현수막 게시 등 예방 ‘안간힘’ 수확철을 맞아 전국에서 농산 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절도 유형도 생계형에서 기업 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절도 가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 라 농가와 경찰도 비상이 걸렸다. 수확기 농산물에 특화한 ‘스마 트 순찰’이 등장하고 적외선 경 보기가 관내 농가와 경작지 등에 설치되는 등 기발한 예방책들이 나오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해 들어 지난 7월말 현재 도내 발생한 농·축산물 절도는 29건 으로 지난해 52건의 절반을 넘 어섰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총 61건의 농산물 절도가 발생했다고 밝혔

다. 경북 안동에서는 매년 수확 철 2∼3일에 1번꼴로 빈 농가 및 빈집털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관내에서 농산물 절도사건이 보고되지 않 은 지역은 울산과 제주, 강화도 등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처럼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자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농산물이 도난당하는 것을 막 고자 2460㎡의 경찰서 주차장을 농산물 건조장으로 개방한 강원 평창경찰서의 예방책은 이미 고 전으로 통한다. 2001년부터 시 작된 경찰서 건조장은 벌써 15 년째 이어지는 까닭에 지역 농민 들이 경운기 등에 농산물을 싣고

드나들거나 의경 등과 함께 농산 물을 널고 자루에 담는 모습은 경찰서 주차장에서 흔히 목격되 는 풍경이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주요 농작 물 재배지를 3개 노선으로 분류 해 수확기 농작물을 집중 순찰하 는 등 ‘스마트 순찰’ 활동을 벌이 고 있으며, 여주경찰서는 적외선 경보기를 관내 농가와 경작지 등 에 설치해 절도를 예방하고 있다. 충북경찰은 매월 절도분석, 각 서와 수사기법 정보공유 등 을 통해 농산물 절도에 대응한 다. 전남경찰은 마을 단체 관광 이나 경조사 참석 등으로 단체 이동 때 담당 지구대나 파출소 에 신청하면 해당 날짜에 집중 순찰하는 ‘사전예약 순찰제’를 운영 중이다.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면서 최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 로변에 경찰이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농산물 절도에 대한 신고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 경남 창녕경찰서는 마늘·양 파 등 특정 농산물 수확기에 대 문 잠금장치가 허술한 집 등을 위주로 ‘안심 순찰표’를 도입했 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이달 초 빈집털이를 막기 위한 적외선 경 보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경보기

가 설치된 빈집·창고 등에 수상 한 움직임이 감지되면 105㏈가 량의 소리가 울려 침입자가 있는 것을 알린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7월 덕양구 대장동·강매동·주교동· 선유동·대자동 등 농경지 일대에

‘땀 흘려 애써 지은 농산물 누가 몰래 가져가네요’라는 내용의 플 래카드 14장과 경고판 5개를 설 치했다. 행락객이 부추나 고추, 상추 등을 함부로 가져가는 일이 빈발하면서 주민들이 경고판 설 치 등을 건의했기 때문이다. 경 고 플래카드와 경고판을 설치한 뒤로는 현재까지 농작물 절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경찰청 생활안전과 이연 순 경위는 “수확철을 맞아 농산 물 창고 털이가 기승을 부릴 것 으로 예상되는 만큼 창고마다 이 중으로 잠금장치를 설치해야 한 다”며 “농산물 창고나 수확을 앞 둔 밭 주변에 블랙박스가 설치된 차량을 주차해 놓으면 검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연구비로 택시비·조의금 카이스트 교수에 벌금형 연구 용역을 수행하면서 연구비 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카이스 트 교수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6단독 임민성 판 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모 (48) 교수에 대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임 판사는 “대학에서의 고질적 이고 부도덕한 편법적 관행을 답 습한 것으로서 범행 기간 및 횟수, 횡령액의 사용처와 규모 등에 비 춰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횡령 금원의 사용처 등에 비추어 동기 및 경위에 다소 참작 할 여지가 있는 점, 횡령액 상당 액을 반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 교수는 2011년부터 작년 9월 까지 연구보조원들의 인건비를 커 피값, 택시비, 조의금 등으로 4549 만원을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부산 화물차에 가짜 경유 ‘66억원 어치’ 불법 주유

적색2호 등 타르색소, 치약·가글제에 사용 못한다 발암 등 안전성 논란 때문… 식약처, 관련 고시 개정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적색 2호와 적색102호 등 타르색소를 치약, 가글제, 구강 물휴지 등에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치약 등 입안 에 사용하는 제품은 어린이 등이 삼키는 일이 많아 안전관리를 더 강화하려는 정부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 의 ‘의약품 등의 타르색소 지정과

경찰, 가짜 경유 제조 3명 구속… 68명 입건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시가 66억원 어치의 가짜 경유를 만들어 유통한 혐의(석유 및 석 유대체 연료사업법 위반)로 김모 (3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 가짜 경유 제조· 유통업자들에게 무자료 등유를 공급하고 신용카드 가맹점 명의 를 빌려준 주유소 주인 8명과 가 짜 등유를 넣고도 정상 경유를 주 유한 것처럼 꾸며 유가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은 컨테이너 화물차 기사 58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값싼 등유에 윤활유 혹은 산업용 보일 러 경유 등을 섞어 가짜 경유를 만들었다. 이들은 2012년 6월께부터 올해 7월께까지 화물차 운전기사들에 게 3천766회에 걸쳐 시가 66억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판매해 10억 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 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은 대형 주유차량을 이용 해 부산항 신항과 북항 등지를 오 가면서 화물차에 자석식 명함을 부착해 연락이 오면 화물차량이 있는 곳으로 옮겨 다니며 기름을 넣어줬다. 시세보다 싸게 기름을 넣어주고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금액보다 기름을 더 주유해주면서 운전기사들을 관리해왔다. 가짜 경유를 해외에서 수입한 경유로 속였고 화물차 기사들이 화물복지카드로 결제해야 유가보 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수수료를 줘가며 주유소 신 용카드 단말기를 대여해 주유대 금을 결제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 과 드러났다. 단속을 피하려고 단골 기사들 의 화물차 열쇠와 화물복지카드 를 보관하고 있다가 전화통화로 화물차 위치를 파악, 가짜 경유를 넣고 카드로 결제하고 나서 주유 량과 금액을 문자메시지로 보내 기도 했다. 주유소 주인들은 가짜 경유 제 조업자들에게 무자료 등유를 판 매하고 거짓 신용카드 가맹점 명 의를 대여해줬다. 화물차 기사들은 가짜 경유를 주유받고도 정상 경유를 넣은 것 처럼 꾸며 유가보조금 2억6천여 만원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것으 로 드러났다. 실제 자기 소유가 아닌 화물차 를 모는 기사들은 하루에 한 번 가짜 경유를 넣으면 한달에 40만 ∼6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 인됐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기준 및 시험방법’ 일부 개정안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 혔다. 이번 개정으로 고시 시행 후 구 강청결용 물휴지, 구중청량제, 치 약제, 가글제 등 구강내 적용하는 제품을 만들거나 수입하는 제조· 수입업자는 적색2호와 적색102 호를 쓰지 못한다.

‘실명사고 가스’ 의약품 아닌 산업용 사용중단명령·전수조사도 안돼… 관리체계 ‘구멍’

“춥지만 공부는 해야겠어요”

7.8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올가을 서울 최저 기온을 기록한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풍문여 사진=연합뉴스 고 앞에서 학생들이 담요를 몸에 두른 채 공부를 하며 길을 걷고 있다.

잇단 실명사고가 발생한 제주 대학교 병원에서 눈 시술에 사용 한 가스(과불화프로판·C3F8)가 허가된 의약품이 아닌데다 이를 관리하는 정부 기관·부처도 명확 하지 않은 등 관리체계에 구멍이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 부, 가스업계, 제주대병원 등에 따르면 제주대병원이 사용한 이 ‘C3F8’ 가스는 의약품으로 허가 된 제품이 아니라 중국에서 산업 용으로 수입된 것이다. 수입 업체는 이 가스를 의료용 으로 사용할 것이라고는 생각조 차 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가스가 여러 가스업체 를 거쳐 어떻게 제주대병원에 의 료용으로 납품됐는지의 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식약처는 의료행위에 사용하는 각종 가스를 ‘의료용 고압가스’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의료용 고 압가스에 대한 의약품 제조 및 품 질관리기준(GMP)도 마련해 올해 7월부터 적용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C3F8’이 안구 에 직접 주입되는 가스임에도 ‘의 료용 고압가스’로 분류되지 않았 기 때문에 관리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이런 입장을 바탕으로 식약처는 지난 2월 제주대병원이 성분 분석 을 의뢰했을 때 “허가된 의약품이 아니라 분석할 수 없다”며 고압가 스 관련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로 문의하라고 안내했으며, 산업통상 자원부 역시 “우리가 품질 검사를

적색2호와 적색102호는 발암 논란 등이 있어 이미 어린이 기호 식품에도 쓰지 못하게 돼 있다. 지난해 식약처 국정감사 자료 를 보면 국내 유통 치약 3천65개 중 1천253개에서 타르색소를 쓰 고 있으며, 어린이 치약 328개 중 43개에서는 적색2호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있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하도록 규정돼 있지 않다”며 공을 다시 식약처로 넘겼다. 이처럼 식약처, 산업부, 가스공 사, 보건복지부 등 각 기관·부처가 서로 공을 넘기는 사이에 시간은 수개월이 흘러 환자 3명이 잇따라 실명한지 열 달이 다 되도록 사고 원인 규명은 제자리걸음이다. 경찰이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 구원에 가스 성분 분석을 의뢰하 기로 했지만 분석 결과가 나오려 면 수개월이 걸린다. 가스 성분에 문제가 있다는 조 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현재 사용 중단 명령 등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가스를 시술 에 사용해 시력을 잃는 사례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제주대병원에서는 올해 1월 20 일 망막박리 시술 등에 사용하는 가스를 교체한 뒤 20여 일 사이 시술을 받은 환자 3명이 잇따라 시력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의료도 ‘한류’… 외국의료진 한국서 인술 배운다 에서 외국인 연수사업을 하는 곳 은 이 병원이 유일한 셈이다. 연수 참여국은 주로 라오스, 미 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 키스탄 등 아시아 국가가 많다. 가나, 에티오피아, 모로코 등 아 프리카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에서도 의료진이 참여했다. 연수 직종은 의사, 간호사, 의료 기사, 행정까지 다양하다. 연수분 야도 흉부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장기이식(간 이식), 이비인후과,

그린피스, 원전 추가 건설 반대 기습시위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최근 배를 타고 고리원자력발전소 신고리 3·4호기 앞에 상 륙, 신고리 5·6호기 추가 건설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2개 원전이 추가되는 것을 반대하는 의미로 사진=연합뉴스 ‘인자 원전 고마 지라, 쫌!’이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펼쳐보였다.

“용인 캣맘 사건, 피해자 DNA만 검출” 경찰 “국과수에 2차 정밀감정 의뢰”… 수사 난항 경기 용인 ‘캣맘’ 사망사건 엿 새째를 맞은 13일 경찰은 국립과 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벽돌에 대 한 1차 정밀감정 결과를 전달받았 지만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용인서 부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현장에 서 수거된 벽돌에 대해 정밀감정 한 결과 피해자 2명에 대한 DNA만 검출됐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 2명외 제3자의 DNA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2차 정밀감정을 의 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정 밀감정 결과를 전달받아 주민들 로부터 채취한 DNA와 대조작업

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벽돌에서 이렇다할 단 서가 드러나지 않음에 따라 수사 는 난항이 불가피해졌다. 경찰은 이날 용인 수지 A아파트 104동(18층) 5∼6호 라인 CC(폐 쇄회로)TV 영상 분석을 통해, 8일 오후 집에 머물렀던 주민 명단을 추리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해당 아파트 5∼6호 라인에는 주민 13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 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주민들을 대상으 로 계속해 DNA 채취 작업을 벌이 고 있으며, 아직 DNA 채취를 거부 한 주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공개수사를 통 해 캣맘 또는 길고양이에 대한 적

사건

개심을 가졌거나, 숨진 박모(55· 여)씨와 다툰 전력이 있는 주민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지만 아직 신 빙성 있는 제보는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 이라 자세한 것은 공개할 수 없지 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전방 위로 수사하고 있다”며 “벽돌이 낙하하는 CCTV 영상과 조경수 나 뭇가지가 부러진 위치 등을 토대 로 벽돌 투척지점을 추산하고 있 다”고 말했다. 8일 오후 4시 40분께 경기 용인 수지구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화 단에서 박씨와 또다른 박모(29)씨 가 고양이집을 만들던 중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50대 박씨가 숨졌고, 20대 박씨가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돋보기

놀이공원 티켓 팔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20대 구속 경기 파주경찰서는 놀이공원 티켓을 싸게 팔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유모(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8월 1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매매 카페에 올라온 놀이공원 티켓 구매 희망 글을 보고 접근, 돈만 송금받아 잠적하는 수법으로 74명에게 83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 사결과 유씨는 인터넷 사기로 검거돼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차 빼달라”는 말에 발끈… 이웃 차로 친 60대 집유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김순한 판사는 골목길 주차 문제로 다투던 이웃을 향해 차를 몰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120시간의 사회 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23일 오후 7시35분께 대구 남구의 B씨 집 앞에서 고의로 B씨를 치 어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 집 앞에 세워둔 승용차를 빼달라는 요구에 화를 참지 못해 이 같은 행동을 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렌털한 정수기·비데 팔아 10억 챙긴 조폭 정수기, 비데 등 렌털판매점을 차린 뒤 제품을 시중에 물건을 되파는 수법 등으로 십억 대 부당이 득을 취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습사기 혐의로 김모 (36)씨를 구속하고 안모(3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렌털 신청할 수 있도록 명의를 빌려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이모(43)씨 등 24명 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13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안산, 화성, 대전 등에 렌털 판매점을 차 려 렌털회사 10곳에 물품 896개에 대한 렌털 신청을 허위로 작성, 회사에서 판매점에 지급되는 수당 을 빼돌리고 렌털 제품을 중고로 팔아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각각 수원과 안산지역 폭력조직원인 김씨 등은 렌털제품을 수거해 장물업자에게 되팔려고 자신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들이 미리 지정한 장소에 신청자들이 제품을 설치하도록 했다.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0월 15일 (목) 서울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 도와 강원도는 늦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 새벽부터 아침 사 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5도 가 되겠다.

외국서 간 이식 수술까지… 해외 신설 병원 의료진 몽땅 교육 료진이 우리나라에서 인술을 배 우며 희망을 키우는 발걸음이 늘 고 있다. 외국인 의료 환자에게 부는 ‘한 류’ 바람이 의료진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 병원의 외국 의료진 연 수사업은 2009년부터 벌써 6년째 다. 올해 연수예정 인원까지 포함 하면 14개국, 200명에 육박한다. 이 병원은 국제진료센터를 따로 두고 있다. 서울 수도권이 아닌 지방 병원

오늘의

전국 대체로 맑고 가끔 구름

양산부산대병원, 14개국 200명에게 의료연수 ‘희망’ 심어줘 지난 7일 경남 양산부산대병원 수술실에 선 낯선 외국인 의료진 눈빛이 반짝반짝 빛났다. 이 병원 간 이식팀이 시행하는 수술 장면을 한순간이라도 놓치 지 않으려는 모습이 진지했다. 이들은 3개월간 이 병원에서 의 료 연수를 받은 베트남 남녀 의료 진들. 한국에서 숙식하면서 열심 히 공부해 이날 병원으로부터 마 침내 수료장을 안았다. 이처럼 개발도상국 등 외국 의

7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13/23

8/23

12/23 청주

대구

11/24

10/24

대전

10/24

광주

전주

부산

10/25

15/23

제주

12/24

지역 날씨 기온

15/23

톱양산부산대병원 주종우 간센터장이 외국 의료진에게 간 이식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맑음

가정의학과 등을 망라했다. 여기 에다 병원시스템 등도 교육한다. 이처럼 꾸준히 펼쳐온 외국인 연수 사업 덕에 이 병원은 올해 우 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건립하 는 국립아동병원 인력 교육사업 을 맡았다.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의료 진,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100여 명을 차례로 국내에서 가르치는 대형 교육사업으로 쟁쟁한 수도 권 병원을 따돌리고 따냈다. 국내 연수에만 그치지 않고 의 료협약을 체결한 외국 병원까지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생생한 현 지 수술도 펼친다. 지난달 21일 이 병원 간 이식팀 주종우·유제호 교수 등 의료진은 인도네시아 아담 말릭 병원에서 현지 의료진과 함께 간 이식 수술 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현지 수술 진행 때 의료진은 수술 진행 상황 을 상세히 설명해 줬다.

주종우 교수는 “간 이식 자체가 마취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 학과, 병리과 등 여러 과가 함께 해야 하는 종합예술임을 강조하 고 시스템 전체를 배울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가한 외국 의료진들 만족도도 높다. 베트남 의사 연수생 쑤안 씨는 “뛰어난 한국 의료진의 열정적인 교육을 통해 정말 생각지 못한 많 은 것을 배웠다”고 감사했다. 함께 연수에 참여한 쭝 씨는 “한국에서 배운 의료술을 갖고 고 국에 돌아가 더 많은 환자를 치유 하는 데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 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처럼 외국 의료진에 대한 활 발한 연수 사업 덕에 외국인 환자 도 2010년 1957명, 2011년 3104명, 2012년 4196명, 2013년 4838명, 지 난해 5325명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픽업아티스트’ 여고생 강간하려다 철창 ‘픽업 아티스트’임을 자처한 대학생이 여고생을 강간하려다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위키백과는 성교할 상대 여성 을 찾고 상대를 유혹하는 것을 직 업으로 삼는다고 주장하는 이들 을 픽업 아티스트라고 설명한다. 이 대학생은 자신의 잘못을 추 궁한 상대 여고생 두명을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조사 과정에서 유사강간 등의 혐의가 드러나 결국 검찰에 구속됐다. 의정부지검에 따르면 서울의 한 유명 대학에 다니는 차모(22) 씨는 지난 3월 홍대 거리에서 A(18)양에게 접근, A양은 며칠 뒤 차씨의 연락을 받고 만났다. 차씨는 A양에게 술을 먹인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강제로

성관계를 하려 했고 A양은 완강 히 거부, 반항하다 도망쳐 나왔 다. 차씨의 실수라고 생각한 A 양은 며칠 뒤 차씨를 다시 만났 다가 우연히 휴대전화에서 ‘B양 에게 술 먹인 뒤 잠자리를 해야 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수많은 여성의 전화번호를 발견 하고 기겁했다. A양은 B양에게 전화를 걸어 전후 사정을 얘기한 뒤 함께 차 씨를 만나자고 제안했고, 차씨는 기다리던 A·B양에게 추궁당하자 도망쳤고 이에 차씨는 자신이 신 고당할 것을 우려, 오히려 “A·B 양에게 감금과 협박 등을 당했 다”며 공갈, 재물손괴 등의 혐의 로 경찰과 검찰에 고소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8

이코노미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電·車 대형주 4분기에도 달린다 IT·경기소비재 섹터 한 달 새 영업익 소폭 상향 시장 전반 4분기 실적 전망 하향 조정 가능성도 삼성전자가 환율 효과로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 등 대형 수 출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 지고 있다. 본격적인 3분기 어닝 시즌을 앞 두고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전통적인 강호 종목에 대한 4분기 눈높이가 덩달아 올라가는 추세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외 매크로 환경 등을 고려하면 전·차의 드라 이브가 시장 전반에 미치기는 쉽 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상장사 201곳의 올해 4분기 영업 이익 전망치는 30조3003억원으

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전망치(30조3189 억원)보다 0.06% 하향 조정된 수 치다. 업종별로는 10개 섹터 가운 데 정보기술(IT)과 경기소비재 섹 터만 한 달 새 영업이익 전망치가 소폭 상향 조정됐다. 삼성전자가 포함된 IT의 경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0조 9897억원으로 한 달 전(10조7926 억원)보다 1.83% 상향 조정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시장 기대 치(6조5865억원)를 훌쩍 뛰어넘 은 7조3천억원의 3분기 영업이익 (연결기준) 잠정치를 발표하면서 관련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 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올리게 된 주요 원인으로 환율 효

과가 꼽히면서 대형 수출주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 등 ‘자동차 3인방’이 포 함된 경기소비재 섹터의 경우 한 달 전 5조5589억원에서 지난 12 일 기준 5조6천281억원으로 영업 이익 추정치가 1.25% 늘어났다. 반면 산업재(-3.85%)를 비롯 해 의료(-3.30%), 금융(-2.78%), 에너지(-2.66%), 필수소비재 (-1.12%), 소재(-1.09%), 통신서 비스(-0.47%), 유틸리티(-0.21%) 등 나머지 업종에 대한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부 하향 조정됐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 성전자가 3분기 실적 시즌의 첫 테이프를 잘 끊기는 했지만 시장 전반이 좋아질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안다”며 “3분기는 전반적으 로 원자재 가격 하향, 환율 효과 등으로 실적이 괜찮을 여지가 많 지만 4분기 실적까지 자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반에 걸쳐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 능성도 제기됐다. 김용구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 상이 지연될수록 달러 강세가 약 화될 수밖에 없어 환율 효과가 빠 르게 희석되고 있는 데다 유가가 오르고 원자재 가격도 반등하고 있다”며 “대외 매크로 환경 등을 감안하면 기대치를 더 낮춰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큰 감소세를 보여왔는데 올해 4분 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2조원 수 준으로 지난 2·3분기와 큰 차이가 없어 향후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 에 대비해야 한다”며 “4분기 실적 전망 하향은 12월 미국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와 맞물리며 시장에 더 큰 불확실성으로 작용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계열사 포인트 묶어 현금처럼 사용 전용 앱을 통해 별도 금융거 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계열사 포인트 제 하나멤버스 개발을 위해 지 도를 통합한 ‘하나멤버스’ 서비 래 정보 없이 전화번호만으로 지인과 하나머니를 주고받는 것 난 1년8개월 동안 준비해 온 하 스를 출시했다. 나금융은 앞으로 이 서비스를 하나멤버스는 계열사 금융거 도 가능하다. 이 밖에 외식과 편의점, 영화 11개 전 계열사로 확대할 방침 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 ‘하나머 니’를 적립하고 현금처럼 사용 표·도서구매, 레저·놀이공원 등 이다. 하나멤버스는 통장·카드 전국 230만 곳의 카드 가맹점에 등 별도의 금융상품 가입 없이 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서비스다. 도 14세 이상 누구나 전용앱이 포인트 통합 대상은 은행과 서 하나머니를 쓸 수 있다. 금융투자, 카 나 홈페이지 드, 생명, 캐 등을 통해 하나금융 ‘하나멤버스’ 서비스… 금융권 최초 도입 피탈, 저축은 가입할 수 등 상품 가입 없이도 가능 전용 앱 통해 통장·카드 행 등 하나금 있다. 융 6개 계열 하나금융 다른 회사의 포인트를 하나머 은 다음 달 15일까지 하나멤 사다. 계열사 포인트 제도를 합산해 니와 맞바꿀 수도 있다. 버스에 가입하면 1천 하나머 OK캐시백(SK플래닛)과 SSG 니를 제공하고, 주변 사람들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 스를 제공하는 건 금융권 중 하 머니(신세계)의 1포인트는 1하 가입시키면 최대 300만 하나 나머니로 교환된다. 나금융이 처음이다. 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 현재는 OK캐쉬백과 SSG머니 행한다. 하나머니를 현금으로 전환해 하나·외환은행 계좌에 입금하 를 하나머니로만 바꿀 수 있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하 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나 이달 말부터는 하나머니를 나멤버스’는 기존 ICT(정보통신 OK캐쉬백, SSG머니로도 교환 기술) 기업이나 유통업체들이 통해 출금할 수도 있다. 또 하나금융 계열사의 예·적 할 수 있다. 주로 제공하던 멤버십 서비스 하나금융은 CJ그룹과도 포인 를 금융권에 최초로 도입한 핀 금 가입, 공과금·대출이자 납부, 카드금액 결제, 보험 가입을 할 트 교환을 협의 중이어서 내달 테크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중 하나머니와 CJ원포인트의 교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 있게 와인 한잔 한국후지제록스, 15년 연속 고객만족도 조사 1위 달성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그룹 한국후지제록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실시한 ‘2015 한국산업의 고객 사진=한국후지제록스 제공 만족도(KCSI)’ 조사에서 사무용복합기(복사기)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후지제록스 임직원들이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HB20, 사상 첫 브라질 베스트셀링카 2위 9월 8889대 판매… GM 오닉스 이어 최다 판매 모델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전략차종 HB20이 2012년 말 출시 이후 처 음으로 브라질 자동차 시장 판매 2위에 올랐다. 브라질딜러연합에 따르면 지난 9월 HB20은 브라질 시장에서 총 8889대가 판매돼 1만212대를 판 매한 GM의 오닉스에 이어 베스트 셀링카 2위를 기록했다.

HB20은 출시 이후 수차례 3위 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는데 지 난달 강력한 경쟁 상대인 피아트 의 팔리오가 주춤한 틈을 타 2위 를 차지했다. 실제로 피아트 팔리오는 지난 7 월만 해도 1만1312대로 전체 판 매 1위를 달렸지만 8월에는 9259 대로 2위, 9월에는 8761대로 3위

로 밀렸다. HB20을 앞세운 현대차의 브라 질 판매 실적도 선전한 편이다. 최근 브라질 경기 침체 영향으 로 지난달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작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19 만2610대 판매에 그쳤다. 그러나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한 1만5860 대를 팔아 선전함으로써 시장 점 유율을 1.1%포인트 높인 8.2%를

기록했다. HB20 상품성 개선모델은 기 존보다 외부 곡선미를 더욱 강 조하면서 다양한 색상의 가죽 시트를 사용해 제품 고급화를 시도하는 등 내·외장 기능을 강 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브라질 자동차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지 만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 릴 하계 올림픽을 전후로 시장 수 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대형마트 오늘부터 나흘간 최대 80% 할인 판매 1년에 두번, 봄과 가을에 열리 는 대형마트 와인 장터의 시기가 찾아왔다. 이마트는 오늘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용산점, 양재점 등 전국 39개 점포에서 가을 와인장터를 열고 800여종, 60만병 물량의 와 인을 최대 88%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루이라뚜르 샤블리’(정상가 8만원, 60병 한정) 를 3만9천900원에, ‘G 리니에르끌로 드라로쉬 그랑크뤼08’(정상 가 42만4천원, 60병 한정)을 19만

원에, ‘아르망 쥐브리샹 라보생자 끄11’(정상가 26만1천원, 120병 한정)을 15만원에 판매한다.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5’, ‘샤 또 라뚜르 2005’(정상가 300만원, 12병 한정) 등 행사가 170만원대 의 고가 와인도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역점, 잠실점 등 30개 점포에 서 와인장터를 열고 700여종, 20 만병 물량을 30∼80% 할인 판매 한다. 기존 45만원에 판매되던 ‘알마 비바’를 17만원(12병 한정)에, 기

존 35만원에 판매되던 ‘샤또 린치 바쥬’를 20만원(12병 한정)에, 기 존 13만천원에 판매되던 ‘샤또 사 미옹’을 6만9천원(360병 한정)에 판매한다. ‘칼로로시 레드/화이트’를 기존 판매가 1만500원에서 50% 이상 할인한 각 5천원에 판매한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 MD(상품 기획자)는 “와인장터는 선물세트 용으로 기획한 와인이나 패키지 손상이 있는 와인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와인에 관심 있 는 소비자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중요 행사”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9월 ICT 수출, 올해 최대치 159억 달러 달성 세계시장 축소, 수출부진 속 월별 최고 성적 휴대폰·반도체 분야 등 버팀목 역할 ‘톡톡’ 올해 세계 ICT 시장이 4.9% 축 소(가트너 예측)되고 9월 전체 수 출이 전년 대비 8.3% 감소하는 등 의 부진 속에서 ICT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올해 최대인 159 억 달러를 달성 했다. 수입은 1.4% 증가한 77.7 억 달 러로 무역수지는 81.3 억 달러 흑 자 기록했다. 이로써 올 1~3분기 ICT 수출 (1,295 억 달러)은 전체 산업의 수

출 감소(3,971 억 달러, -6.6%) 에도 불구하고 휴대폰(206 억 달 러, 5.1%↑), 반도체(474 억 달러, 5.1%↑) 등을 중심으로 0.2% 증가 하면서 전체 수출의 버팀목으로 역할을 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동안 ‘K-ICT 전략’ 등을 바탕으로 민관 의 역량을 결집해 ICT 산업의 수 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 속해왔다. 이에따라 9월 한달 ICT 무역수

지는 올들어 처음으로 80억 달러 를 넘었다. ICT 수출은 휴대폰, 반도체의 수출 증가 외에도 최근 부진했던 디지털 티브이(D-TV) 등도 증가 세로 전환함에 따라 늘어났다. 휴대폰(28.3 억 달러, 34.1%↑), 반 도체(58.6 억 달러, 0.8%↑), D-TV(6.1 억 달러, 9.3%↑)는 증가, 디스플레 이(26.8 억 달러, -14.5%), 컴퓨터 및 주변기기(6.0 억 달러, -9.0%)는 감 소했다. 휴대폰 수출은 국내 업체의 주 력 모델 출시와 부분품(20 억 달러, 66.5%↑)의 호조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8월 16.7%↑, 9

월 34.1%↑)했다. 반도체는 D램 및 낸드플래시의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다중칩 패키지와 광전소자가 수출 증가 를 이끌었다. D-TV는 부분품(5.0 억 달러, 23.8%↑)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 회복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는 해외생산 확대와 단가 하락으 로 수출이 감소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SSD (Solid State Disk) 등 보조기억장치 의 수출 증가(3.2 억 달러, 6.2%↑) 에도 불구하고 PC시장의 수요 부 진 등으로 감소했다. ICT 수입도 7 월 6.5%, 8월 11.3%, 9월 1.4% 등

통신업계, 성장돌파구 IoT 사업 속도 높인다 생활가전부터 스마트에너지까지 영역 확대 통신업계가 사물인터넷(IoT)을 매개로 가정은 물론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생활가전 전문 기업 쿠첸과 손잡고 주방 생활가 전의 IoT서비스 대중화 및 인텔리 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 서(MOU)를 체결 했다고 14일 밝 혔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IoT 서비스를 장착한 생활가 전 제품 출시뿐 아니라, 제품 판 매를 위한 지원과 마케팅에도 적 극 협력하게 된다. LG유플러스의 IoT@home 플랫폼을 오픈해 IoT 기능이 탑재된 쿠첸밥솥을 시작 으로 다양한 생활가전에 IoT 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밥솥 의 취사가 완료되어 증기가 배출 될 경우, 주방 내 환풍기와 제습기 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 형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쾌적 한 주방 환경을 유지하는 차별화 된 기능 개발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 류창수 홈솔루션

사업담당은 “IoT 서비스가 주방 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 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라 며, “쿠첸도 IoT@home 플랫폼을 통해 지능적 IoT 서비스 제공이 가 능해져 쿠첸의 생활가전 사업에 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매월 2만명 씩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며 국내 Io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쿠첸도 향후 전기레인지 등의 가전에 IoT 서비스를 활용해 주방 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 로 재구성하고, 업계 최초로 IoT 주방가전을 제공하는 선도 업체 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갈 계획 이다. KT도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아이앤 씨빌딩에서 IoT 기반 스마트에너 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 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전선을 통신매체로 이용하는 PLC(Power Line Communication) 칩셋을 자 체 개발한 사업자로, 올해부터 한 전 AMI(원격검침) 사업과 도로공

SK텔레콤은 기업의 고객 마케 팅 활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인 ‘스마트 디지털 마케팅 (Smart Digital Marketing)’을 1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디지털 마케팅’은 오프 라인, 모바일 등 각 채널에 국한된 고객 데이터를 제공해왔던 기존 마케팅 솔루션과는 다르게, 온/오

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된 고객 데이터를 통합 적으로 실시간 분석해 제공해주 는 솔루션이다. 기업이 이 솔루션을 구축하면, 고객 개개인이 어떤 상품/서비스 를 구매하고자 하는지 파악한 후 맞춤화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 으며, 구매 의향이 없는 고객도 가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업데이트 플랫폼 발표

VM웨어 ‘UP’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앱 배포·관리 구현

계 · 시행 △마케팅 콘텐츠 관리 등의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 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고객 데이터 통합 기능은 POS(Point of Sales),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및 고객 소통 채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객 경험 데이터를 통합 하는 것이며, 고객 분석 · 세분화 기능을 통해 통합된 데이터를 기 반으로 한 효과적인 타깃 고객 선 정이 가능하다.

VMware가 14일(현지시각) 스 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 는 VMworld 2015 유럽 행사에서 vRealize Automation 7 및 vRealize Business 7 Standard 등 하이브리 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VMware의 업데이트된 클라우 드 관리 플랫폼은 하이브리드 클 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친 신속하 고 투명한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IT 서비스 비용과 품질에 대한 관 리 기능 등을 통해 IT부서가 디지 털 비즈니스 모델로 빠르게 전환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라구 라구람 (Raghu Raghuram) VMware SDDC 사업부문 수석 부 사장은 “IT부서는 애플리케이 션 구축에 있어 속도와 비용 절 감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며 “VMware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 폼을 통해 IT부서는 비용은 낮추 면서도 IT서비스 제공에 있어 민 첩성은 높일 수 있다.” 고 밝혔다. VMware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 폼은 자동화, 운영 및 관리 기능을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한 것이다. 이러한 통합 관리 스택을 통해 IT 부서는 보다 쉽게 소프트웨어 정 의 데이터센터(SDDC, Softwaredefined data center) 아키텍처를 도입할 수 있다. 실제로 VMware vRealize Automation 7은 통합적인 ‘서비스 블루프린트’ 성능을 제공한다. 설 치 절차도 간편해져 기존 버전 대 비 설치 시간을 37%나 단축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KT와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아이앤씨빌딩에서 IoT 기반 스마트에너 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KT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 진실장 (왼쪽),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박창일 대표.

사 조명제어 사업에 관련 솔루션 을 공급하고 있다. KT는 세계 최 초 개발한 복합에너지 효율화 솔 루션 KT-MEG(Micro Energy Grid) 을 통해 서울 마포 에너지 관제센 터에서 전 세계 280여 사이트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관리 중이다. 양사는 KT가 보유한 IoT, 빅데 이터 등 ICT 기술과 아이앤씨테크 놀로지의 PLC, WiFi 등 통신기기 제조기술을 융합해 IoT 기반 에너

SKT “맞춤 마케팅으로 고객 마음 사로잡으세요” 데이터 통합 ‘스마트 디지털 마케팅’ 출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폰, 반 도체,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증가 했고, 디스플레이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11.8 억 달 러, 2.5%↑)은 수입이 증가한 반 면, 중국(홍콩 포함, 24.9 억 달러, -11.6%), 일본(9.3 억 달러, -8.8%), 대만(9.3 억 달러, -12.4%), 미국(6.7 억 달러, -13.8%), EU(4.9 억 달러, -15.0%) 등은 감소했다. ICT 수지는 반도체, 휴대폰, 디 스플레이 등 주력품목에서 81.3 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 라 전체 수지에서 89.4 억 달러 흑 자에 크게 이바지했다.

망고객으로 만들어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 마케팅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가방을 구매하 기 위해 검색을 시작한 고객에게 기존 구매 행태 분석을 통해 적합 한 상품을 추천하고, 진행되고 있 는 다양한 여행 프로모션 정보도 추가로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스마트 디지털 마케팅’은 △고 객 데이터 통합 △고객 분석 · 세 분화 △캠페인(마케팅 자동화) 설

지 효율화 및 스마트그리드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KT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장은 “KT와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는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품질 높 은 에너지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범국가적인 고효율 에 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고 말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9

몸값 낮춘 KT, 아이폰6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KT 출고가 인하>

자료=KT

출고가 단독 인하… ‘경제성’중시 고객층 관심 기대 KT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iPhone 6, 6 Plus 출고가를 14일부 터 9만원 가량 ‘단독’ 인하한다. iPhone 6 16G 모델은 789,800 원에서 699,600원으로, 64G 모 델은 924,000원에서 833,800 원으로 인하한다. 또한 대화면 iPhone 6 Plus 16G는 899,800 원에서 809,600원으로, iPhone 6 Plus 64G는 1,056,000원에서 965,800원으로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 이로써 iPhone을 보다 경제적

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KT Device 본부장 이현석 상 무는 “단말의 가격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 충성도가 높은 iPhone 역 시 KT에서 ‘단독’으로 출고가를 인하하게 되었다”며 iPhone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자 부심을 바탕으로 iPhone 6 및 신 모델 iPhone 6S의 시장 역시 선 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구글 '넥서스폰' 신제품 2종 국내공개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에서 모델들 이 최신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버전을 탑재한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 신제품 '넥 서스5X'(왼쪽)와 '넥서스6P'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

건설/부동산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3면 개방 침실에 복층아파트

김포 시네폴리스

건설사들 평면경쟁 ‘후끈’ 추석 연휴 이후 연말까지 분양 제공한다. 전용면적 84㎡B형과 일반적이다. 한화건설이 용인 수지에 공급 시장에 14만여가구가 쏟아질 예 108㎡이 이런 평면으로 설계됐는 은단 정인 가운데 건설사들은 수요자 데 드레스룸과 알파룸을 합친 일 하는‘광교상현 꿈에그린’ 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다양한 특 체형 면적은 각각 8㎡와 12㎡정 지의 높이 차이를 이용해 전용면 적 119㎡ 저층 가구에 복층(1층과 화설계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 도로 넓은 편이다. 한양이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하부층) 구조의 평면을 제공한다. 을 벌일 전망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 분양하는‘다산신도시 한양수자 또 1층과 2층에 있는 전용면적 89 은 전용면적 84㎡B 주택형 침 ㎡와 92㎡ 주택형은 거실 면적을 은 3면이 개방된 침실이나 복층 인’ 구조의 중소 주택형 등 다양한 평 실에 드레스룸을 2개 배치했다. 넓힌 저층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 GS건설이 경기 오산에서 분양 면을 갖춘 아파트를 속속 내놓고 드레스룸이 2개인 만큼 부부가 각 있다. 대우건설이 파주 운정신도 시에서 분양하는‘운정신도시 센 “입지나 학군 등에 큰 차이 없다면 비슷한 지역 내 트럴 푸르지오’ 는 전용면적 84㎡ 분양 시 설계 특화 뛰어난 아파트 경쟁력이 높다” 주택형에서 3면이 개방된 침실을 선보인다. 보통 침실은 발코니나 는 전용면적 드레스룸(알파룸) 공간이 개방되 자 하나씩 사용하거나 사계절 의 하는‘오산세교자이’ 면서 2면이 개방되기 마련인데 이 류 및 생활용품 수납 등 다양한 용 75∼83㎡의 중소형 아파트이면 서 최고층 50가구를 테라스하우 단지는 측벽 공간에 창문을 배치 도로 사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 용인에 짓는 스로 공급한다. 해 3면이 개방되도록 설계했다. 업계 관계자는“입지나 학군 등 와유 앞서 지난 김포 한강신도시 아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파트 분양 당시 이런 평면을 선보 승종합건설이 인천 소래에 선보 에서 큰 차이가 없다며 비슷한 지 였던 대우건설은 소비자들의 반 이는‘인천 논현 유승한내들 와이 역 내 아파트 분양 시 설계 특화가 은 소형 주택형이면서도 뛰어난 아파트의 경쟁력이 높다” 응이 좋았던 점에 착안해 이번에 드오션’ 는 506가구에서 3면 개방 침실 평 4베이 평면을 제공한다. 4베이란 며“하반기 분양경쟁이 치열한 만 전면 발코니에 접한 거실과 방의 큼 우수한 평면을 갖춘 내실있는 면을 도입했다. 이라고 내 포스코건설이 경북 경산에 짓 개수가 4개란 의미로 채광과 통풍 아파트가 살아남을 것” 는‘펜타힐즈 더샵2차’ 는 드레스 이 원활해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 다봤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룸과 알파룸을 합친 일체형으로 지만 소형 아파트는 보통 3베이가

골프빌리지 ‘더 카운티 인 베어즈베스트’ 용지분양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 내 단독주택 용지 1차분 119필지 넓고 푸른 잔디밭이 펼쳐진 도심 속 골프장 안에 고급 단독 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롯데건설과 KCC건설은 인 천 청라국제도시내‘베어즈베 스트 청라’골프장 내부에 조성 하는 단독주택 단지‘더 카운티 인 베어즈베스트’ (사진) 1차분 용지 119필지를 이달 분양한다 고 밝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베어즈베 스트 청라 골프장은 2012년 5 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1만 6천727㎡에 27홀 규모로 문을 열었다. 미국 골프 선수 잭 니 클라우스의 별명인‘골든 베어’ (Golden Bear)에서 따온 베어즈 베스트라는 이름을 단 골프장 은 세계에서 단 3곳인데 미국 애틀랜타와 라스베이거스에 이 어 청라국제도시에 아시아 최 초로 개장했다. 단지가 들어설 골프장 북쪽 에는 청라국제도시역이 있고 남쪽으로는 청라국제도시 경제 자유구역이 자리 잡고 있다.

일부 용도 변경 추진

KTX울산역에 롯데 아울렛·시네마·키즈테마파크 건립

롯데쇼핑이 2018년까지 KTX울산역에 대규모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아울렛·시네마·키즈테마파크를 짓는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SK건설 하반기 부산서 1700가구 공급 시청역 SK뷰 451가구·수영 SK뷰 1천245가구 분양 SK건설은 올해 하반기 부산 2 개 단지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1696가구를 공급한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주 상복합 아파트인‘시청역 SK뷰 (SK VIEW)’ 를 분양한다. 시청역 SK뷰는 지하 5층, 지상 33층 3개 동, 전용면적 59∼121 ㎡ 아파트 298가구와 29∼43㎡ 오피스텔 153실 등 모두 451가구 로 구성된다. 대다수 주택형이 수요자의 선 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 고 오피스텔은 원룸형과 2인 가 구가 거주할 수 있는 투룸형이 제

공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60m가량 떨어져 있고 부산지하철 1·3호선 연산역도 가 깝다. SK건설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에서는‘수영 SK뷰’ 를 분양한다. 수영 SK뷰는 지하 3층, 지상 35 층 건물 13개 동, 전용면적 59∼ 84㎡ 1245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 운데 86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에서는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을 이용할 수 있 고 간선도로를 통해 서면과 해운 대로 이동도 편리하다. 이마트와 코스트코, 망미시장

이 가깝고 연제구청, 부산지방국 세청, 병무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전통적으로 부산 분양시장에 서 강세를 보여온 SK건설은 지난 7월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대연 SK뷰 힐스’를 분양했는데 평균 300대 1의 경쟁률로 청약 1순위 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SK건설 관계자는“시청역 SK뷰 와 수영 SK뷰 모두 입지여건이 뛰 어나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 이라며“SK건설의 우수한 시공력 과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 로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김포시는 한강시 네폴리스 조성사업 부지의 일부에 근린생활시설이나 업무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용도 변경을 추진한다. 전체 면적의 35%인 산업 용지를 33%로 줄이면서 일 부를 근린생활시설이나 업 무시설을 절반 가량 지을 수 있는 복합시설 용지로 변경 할 계획이다. 용도가 변경되 면 사업성이 높아져 여러 대 형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지난 5일 경기 도로부터 사업 추진기관을 김포도시공사에서 도시공 사가 20% 출자해 지난해 12 월 설립한 ㈜한강시네폴리 스 개발로, 사업 완료기간 을 2015년 10월에서 2017년 12월로 각각 변경하는 승인 을 받았다. 관계자는“현재 일정 신용등급이 있는 건설 사 2곳과 사업 참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며“부지 용 도가 변경되면 사업성이 밝 아져 더 많은 건설사가 참여 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 업은 2017년 말까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 대 112만1천㎡ 에 9천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 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추석연휴 지난 가을이사철 수요 건설엔지니어링 부정적 경기지수 완화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 지속 청라국제도시에서 인천공항 철도와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 용하면 서울시청과 강남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서울 역은 30분, 인천국제공항은 20 분, 김포국제공항까지는 25분 이면 갈 수 있다. 올해 청라호수공원과 주운시 설(Canal Way)이 준공을 앞두 고 있고 하나금융타운 조성사 업이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들어선 다. 2018년까지 26만㎡의 부지 에 미래형 의료복합타운도 조 성될 계획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으로

인근에는 국내 학력이 인정되 는 외국인 학교인 청라 달튼 외 국인학교가 있고 경명초, 청람 초·중, 청라초·중·고교가 가까 이에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1 차분 대지 면적은 평균 466㎡ 내외로 용지 매입 후 건축 가이 드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직접 설계해서 개별적으로 시공할 수 있다. 앞마당, 테라스, 다락방 옥상 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설계가 가능하며 수요자를 위해 설계 에서 시공까지 원스톱 고객 맞 춤형 상품 모듈을 제공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한국감정원·부동산114 추석 연휴가 끝나고 가을 이사 수요가 움직이면서 매매, 전세가 격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5일 기준 전 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동 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와 같은 0.12%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세 물건 부족에 따른 매매 전 환 수요가 꾸준해 가격도 오름세 가 지속하고 있다. 서울은 0.19% 오른 가운데 동 대문구가 0.46%로 상승폭이 가 장 컸다. 광진구(0.32%), 영등포구 (0.2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제주(0.22%)·부산

(0.17%)·광주(0.15%)·대구(0.15%) 등이 올랐고 충북은 유일하게 0.05% 하락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도 지난주 와 같은 0.17% 상승했다. 서울이 지난주 0.29%에서 금주 는 0.26%로 다소 주춤했으나 경 기도는 0.20%에서 0.24%로 오름 폭이 확대됐다. 가격이 비싼 서울 을 피해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전 세를 찾아 이동하는‘전세난민’ 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부동산114의 조사에선 지 난주 오름세가 주춤하더니 금주 들어 매매, 전세 모두 상승폭이 크 게 확대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건설연 “상하수도·주택 분야 발주 많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3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 수(CEBSI)가 94.8로 지수를 내기 시작한 2011년 4분기 이래 최고 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건설연은 CEBSI가 100 미만이 면 건설엔지니어링 경기를 비관적 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 기 때문에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가 긍정적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보긴 어렵지만 경기에 대한 부정 적 견해는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CEBSI는 지난 2분 기 발표된 전망치(85.0)보다 9.8포 인트 높았다. 기업들이 예상한 것 보다도 경기가 좋았던 것이다. 건 설연 관계자는“국내 상하수도와 주택단지 분야에서 발주가 많았

다” 고 설명했다. CEBSI와 함께 발 표된 3분기 국내 시설별 수주규모 지수에서 상하수도와‘단지 및 기 타’ 가 각각 116.1과 106.1로 도로 (98.8), 철도(80.0) 등보다 높았다. 다만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은 4분기 들어서는 경기가 나빠진다 고 봤다. 4분기 CEBSI 전망치는 89.8로 3분기 실적치보다 5포인 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CEBSI는 건설연이 설계·감리 등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가운데 75개를 무작위로 뽑아 조사해 산 출한다. 100 이상이면 경기를 낙 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 이며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생 각하는 쪽이 더 다수라는 의미다. 김 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11


12

금융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한국 주식시장, 저위험·저수익 구조로 변화” LG경제硏 분석… 한국 주가변동성 2000년 세계 6위→올해 53위로 하락 한국 주식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게 변동성 감소 추세를 보며 저위험·저수익 시장으로 변 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이한득 연구위 원은 ‘변동성 컸던 한국 주식시장, 저위험·저수익 시장으로’라는 제 목의 보고서에서 “2000년대 초반 만 해도 우리나라 주가의 변동성 은 세계에서 높은 편에 속했으나 지금은 신흥시장은 물론이고 주 가변동성이 낮다고 인식되는 선 진시장보다 아래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코스피 지수의 일별 변화율의 표준편차를 통해 측정 한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변동성 이 최근 들어 1980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한 정도로 낮아졌다 고 분석했다. 코스피의 주가변동성은 글로 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2.45%에서 2014년 0.64%로 내려 가 1980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중국발 불안의 영향 으로 다소 변동성이 커졌지만, 8 월 말까지 0.75%로 1980년 이후

장기평균(1.40%)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위원은 또 코스피지수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 전 세계 지수를 이용해 주 가변동성을 비교한 결과, 우리 주 식시장이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주가 변동성이 낮아졌다고 분석 했다. 1990년대 코스피지수의 변동성 은 MSCI 지수보다 연평균 0.93% 포인트 높은 수준이었지만, 2010 년대 들어서 이 격차는 0.12%포 인트로 축소됐다.

특히 2010년 코스피지수의 변 동성이 0.94%로 MSCI 지수의 변 동성(1.02%)보다 낮아졌고, 올해 도 8월 말까지 코스피지수의 변동 성(0.75%)이 MSCI지수(0.77%)보 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2000년 세계 69개국 중 6위이던 한국의 주가변동성은 올 해 53위로 내려갔다. 주가변동성의 하락은 투자자나 기업에는 리스크가 줄어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 그렇지만 변동성이 떨어지면서 수익률도 크게 감소하는 것이 문 제다. 이 위원은 한국 주식시장이 투

자수익률과 투자위험이 모두 낮 은 저위험-저수익 경향을 나타낸 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동성 하락보다 수익률 하락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 위원은 주가의 변동성과 비 교한 수익률(위험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샤프지수를 통해 살펴 보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세계 주식시장의 평균치보다 크게 낮 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주식시장 샤프지수는 2010년부터 다른 68개국 평균과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해 2014년 59위로 낮아졌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이승기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해요” 가수 이승기가 최근 서울 강남구 KB국민은행 압구정중앙지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 사진=KB국민은행 품에 가입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멤버스·원큐로 핀테크 강화” 중국·일본으로 하나멤버스 확대… ‘원큐 뱅크’도 11월 중국 론칭 이르면 다음달 간편 송금 시스템 ‘원큐 트랜스퍼’ 출시

삼성화재 설계사들 ‘500원의 희망선물’ 10주년 삼성화재가 보험설계사(RC)들이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인 ‘500원의 희망선물’이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을지로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본사에서 ‘500원의 희망선물’ 10주년을 축하하며 1호에서 220호까지 집을 고쳐준 장애인 가정과 시설의 이름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외국인 9월에 주식 1조8천억 순매도… 4개월째 ‘팔자’ 주식 순매도 규모는 감소세… 채권 순유출 지속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에도 4개월 연속 국내 주식에 대해 ‘팔 자’ 행렬을 이어갔다. 국내 채권에 대한 순유출도 지 속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외국인은 상장 주식 1조822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6월부터 넉달째 ‘셀코리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2 조2610억원, 3조9440억원 상당을 순매도한데 비하면 그 규모는 다

소 줄어들었다. 금감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 우 려와 중국 경제 불안 등 대외 불안 요소가 남아있는 가운데 국제 신 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 어스(S&P)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미국과 싱가포르는 각각 3933억원, 2633억원 상당을 순매수했으며 캐나다(1940억원) 도 순매수국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사우디는 지난 9월 한 달

간 가장 많은 9천463억원을 순매 도했고, 룩셈부르크와 프랑스도 각각 4631억원과 3783억원 어치 를 팔아치웠다. 권역별로는 미국이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아시아(5234억원) 가 순매수를, 유럽(-1조1657억 원)이 순매도를 지속했다. 9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414조1560억원 상당으로 한달 전보다 8조7천억 원 증가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8.6% 수준으로 전달(28.4%)보다 소폭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의 39.7%인 164조5천억원 어치를 보유했으며 영국(33조5천억원, 8.1%), 룩셈부르크(24조3천억원, 5.9%) 등이 뒤를 이었다. 유럽은 116조2천억원으로 28.1%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지난 9월 국내 채권시 장에서도 9천370억원어치를 팔 아 4개월째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이는 만기상환 규모가 전달보 다 1천억원 가량 증가한 2조8074 억원인데 비해 순매수는 1조8700 억원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하 나멤버스’와 ‘원큐’ 브랜드를 앞 세워 핀테크(정보기술+금융)를 활용한 해외 진출을 강화하겠 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명 동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 멤버스 출시 후 가진 기자간담 회에서 “국민과 신한지주도 나 름의 강점이 있지만 하나금융 지주는 핀테크 쪽으로 앞서나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나멤버스는 계열사 금융거 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 ‘하나머 니’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하나금융 의 통합 포인트 서비스다. 원큐(1Q)는 인터넷·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원큐 뱅크’, 온라 인 전용 대출 ‘원큐 대출’ 등으 로 쓰이고 있는 하나금융의 통 합 브랜드다. 빠르고 좋은 품질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을 의미한다. 하나금융은 핀테크 기술을 장착한 원큐 상품을 지속적으 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하나멤버스를 중 국과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도 록 현지 기업과 제휴를 추진 중 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고객이 일본에서 도 멤버스를 쓰는 방안을 마련

하고 있다”며 “앞으로 원큐서 비스를 중국·인도네시아·캐나 다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캐나다에서 운 영 중인 ‘원큐 뱅크’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설립하겠다고 밝 혔다. 그는 “올가을에 중국에 원큐 뱅크를 론칭할 것”이라며 “이 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한 후 에 여기서(한국에서)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하나금융은 아울러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아도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시스템인 ‘원큐 트랜스퍼’도 이르면 다음 달 출 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 한 비용에 미국·일본·중국·인도 네시아 등 24개국에 송금할 수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해지 보험계약 부활신청 기한 2→3년으로 늘린다 금감원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 내년부터 시행 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해 해지 된 계약을 살릴 수 있는 기한이 내 년부터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 다. 금융감독원은 보험료 납입 연 체로 해지된 보험계약에 대한 부 활(효력회복) 신청 기간을 내년부 터 3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은 소비자가 보험료 를 연체하면 보험회사가 14일 이

상 납입을 독촉하고 이 기간에 내 지 않으면 보험계약이 해지된다. 보험계약 해지 상황에서 소비 자가 해지환급금을 받지 않았다 면 해지된 날부터 2년 이내에 계 약 부활 신청을 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 연체로 해지된 보 험계약은 지난해 264만 건으로 전체 계약의 2.8% 수준이다.

이 기간에 부활된 계약은 46만 건이다. 가입자들은 경제 상황이 호전 됐거나 기존 보험상품이 더 유리 한 경우 해지된 보험계약을 살리 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감원은 연내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해 내년부터 부 활신청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할 예 정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만나보았습니다 ‘myokay.asia’ 이금희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13

창원·김진배 하노이·김형섭 호치민 지점장 박진영 창원지점 실장

‘마이오케이. 아시아’ 대한민국 창원서 베트남, 그리고 세계로

사람의 힘으로

능력과 재능을

함께 성장해 가는

맘껏 펼치수 있는

글로벌 기업

공평한 플랫폼

왼쪽부터 ‘myokay.asia’의 김진배 하노이 지점장, 이금희 창원 지점장, 오승조 회장, 김형섭 호치민 지점장, 박진영 창원지점 실장.

“영원한 1등은 없다.” 세계 재계를 이끄 는 글로벌 기업도 마찬가지다. 불과 몇 년사이에도 판도는 완전히 변한다. 세계 를 호령했던 기업이 지고, 신생 기업이 뜨는 ‘정글’ 같은 세계 경제에 당당히 도 전장을 내밀고 ‘MYOKAY.ASIA’의 글로 벌화를 이끄는 창원점과 베트남을 맡고 있는 이금희 창원 지점장, 김진배 하노이 지점장, 김형섭 호치민 지점장, 박진영 창원지점 실장 등 글로벌 네 리더들을 만 나봤다.

-넷의 인연이 특별해 보인다. ◦ 이금희 창원지점장 : 예전부터 막연 하게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 복으로 통하는 길을 열어주고 싶은 사 람’이 되는 것을 꿈꿨습니다. 남들보다 잘살기보다 더불어 함께 잘살았으면 좋 겠다고요. 그것을 실현해 주는 회사가 ‘myokay.asia’입니다.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함께 잘사는 방 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어요. 스스 로 사업도 해보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 던 와중에 만난 것이 ‘myokay.asia’에요. 오승조 회장, 문인숙 대표, 한장석 홍보 이사와 여러 차례의 미팅 끝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myokay.asia’의 어떤점에 매료됐나. ◦ 박진영 실장 : ‘myokay.asia’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가 주인이다’이라는 것 입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히 열려있는 플 랫폼을 이용해 개인이 지닌 능력과 재능 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모든 가족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 기 때문에 그 기(氣)가 모여서 회사에 시 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됩니다. 스스로 하는 만큼 이익이 돌아가다 보니 누구나 적극적으로 나서서 회사가 잘되기를 바 라고 힘을 보탭니다. 무엇보다 내가 가 고자 하는 길과 회사가 가는 길이 ‘정론’ 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창원지점은 어떤 곳인가. ◦ 박 실장 : 묵묵하게 항상 지켜주는 창원 식구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 습니다. 아무 욕심없이 본인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꿋꿋하게 하고 있는 12개 지점(창원·거제·통영·부산·김해·휴먼· 팔룡·진영·동창원·상남·장유·동대구)과 베트남의 하노이·호치민까지. 지점별로 최소 50에서 100여 명의 식구들이 함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식구들이 모두 끝까지 동참해서 ‘myokay.asia’를 통해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매주 월요 일마다 지점장 미팅을 통해 단합을 하고 있습니다. 10월부터는 한달에 한번씩 지 점별로 세미나를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myokay.asia’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창원과 베트남 하노이. 얼핏 들으면 연결

고리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데. ◦ 이 지점장 : 제가 사업을 해오면서 마음 한켠에 아쉬웠던 것이 그동안 쇼핑 몰들이 끊임없이 부각됐었는데 정작 한 국 쇼핑몰은 없다는 것이었어요. 아마 존, 알리바바 등 외국의 직구몰들은 국 내 소비자의 트렌드와 맞아져 호황을 누 리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제품이 가진 가치가 방치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습 니다. 베트남을 필두로 한 동남아 지역 은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 제품에 대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왜 베트남인가. ◦ 박 실장 : ‘myokay.asia’를 통해 한국 이란 나라를 알리는 민간 국가홍보대사 의 역할을 맡고 싶습니다. 베트남이 예 전에 우리나라가 어려웠을 당시 한국을 도와줬듯이 이번엔 우리가 나눠줄 차례 입니다. 제가 진해에 거주할 적에 군인 들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느라 도로를 가득 메우곤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산

한국 쇼핑몰의 세계화를 견인하는 글로벌 리더 사업 15일만에 창원에서 베트남까지 활동 펼쳐 여행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양국의 길 열어가

수요가 대단하거든요. 그런 제품들을 외 국에 알려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마침 김 진배 지점장님이 베트남에 계시더라고 요. 그런면에서 전 참 인복이 많은 사람 같아요. 늘 무언가 결심하면 짠 것처럼 주변분들이 도와주셔서 일이 진행되거 든요. 모두 ‘myokay.asia’의 기반 뜻이 좋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업화가 진행되며 어느새 자동차로 싹 바 뀌었거든요. 지금 베트남이 딱 그 시기 입니다. 머지않아 베트남인들이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들이 자동차로 성장을 하는 중 심에 한국과 ‘myokay.asia’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 열정과 배경이 9월 20일에 사업을 시작한지 15일 만에 창원에서 베트남으로 날아가게 한 원동력입니다.

-현재 알리바바의 공세가 무섭다. 이런 상 황에서 한국형 쇼핑몰을 가지고 해외 진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 김진배 지점장 : 우리나라의 쇼핑몰 으로 해외에 진출할 방법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직구 가 트랜드이기도 하고 동남아에 한류열 풍이 대단하거든요. 이것을 이용해야겠 다고 생각했는데 뚜렷한 묘책이 없던 차 에 ‘myokay.asia’가 나타난 것입니다. 무 릎을 탁쳤어요. 무엇보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두 밝 은 기운이 있습니다 이 지점장이 말을 겸손하게 했는데, 분위기가 밝아지는 행 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람입니다. 덕 분에 일이 탄력을 받아 저도 놀랄만큼

-어떻게 베트남과 연을 맺었나. ◦ 김 지점장 : 지난 1월에 베트남 산업 선교를 하러 갔다가 베트남과 사랑에 빠 져 일정을 연기해 7월에 귀국했습니다. 베트남하면 아직 국내에선 선입견을 갖 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과 닮은 점 이 많은 나라입니다. 베트남 자체가 한 국을 선호하고 따라오려고 하고요. 또한 베트남 사람들은 신중합니다. 무엇하나 허투루 넘어가는 것이 없습니다. 때문에 그들에게 한국에 대해 정확하 게 전달해 알려줘야 한다는 사명감도 갖 게 됐습니다. 성실하고 정직하고 정도 많아 전반적으로 한국인과 흡사합니다. 예전에 베트남 내란이 일어났을 때 전라 도로 피신을 왔던 역사가 있어 전씨 성

이 있을 정도입니다. 전쟁을 겪으면서도 남을 침략하지 않 고 외세에 의해 지배를 받은 아픈 역사 를 지녔다는 공통점도 있어 친밀감을 많 이 느낍니다. 사업적으로 얘기하자면 베트남은 성 장가능성이 큰 나라입니다. ‘글로벌 경 영 유전자’가 뼛속 깊히 새겨진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베트남에 눈을 돌리고 있 습니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생산기지 등 이 대표적이죠. 지구촌 산업이 분업화되 면서 나타난 양상인데, ‘myokay.asia’가 그 선두에 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 박 실장 : 한국과 마찬가지로 베트남 서민층의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과 용 기를 주고 싶습니다. 베트남에서 돈을 벌어오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그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려고 합니다. 또한 역으 로 ‘myokay.asia’의 이름으로 베트남 사 업자들을 초청해서 한국에 대해 알려주 고 싶습니다. 여행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양국이 오고가는 길을 열려고 합니다. ◦ 이 지점장 : 베트남은 성장동력이 빠 른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베트남 정부와 주요 협약이 남아있습니다. 잘 마무리되 면 베트남, 중국, 한국에 동시 쇼핑몰을 오픈하고 상품권을 베트남 현지에서 유 통시킬 계획입니다. ◦ 김 지점장 : 앞으로 하노이, 호치민 을 시작으로 빈, 탱화, 다난, 하위정, 하 위퐁, 인바이, 하롱빈 등 더 많은 도시에 더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며 단계를 차 근차근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호텔 세미나를 통해 1억이 넘는 베트남

인구 중 최대한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베트남을 교두 보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 아시아로 까지 진출하려는 포부가 있습 니다. -’myokay.asia’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 박 실장 : 무한 경쟁은 결국 명멸을 부릅니다. 지금 혁신 기업인들이 일류의 비결로 입 모아 꼽은 건 ‘세기의 발명’ 도 ‘최첨단 기술’도 아닌 ‘사람’입니다. 직원 3만4000명의 알리바바 제국을 이 끄는 마윈(51) 회장이 손꼽아 강조하는 것도 바로 ‘사람의 힘’입니다. ‘myokay. asia’도 사람의 힘으로 함께 크는 회사가 되길 소원합니다. ◦ 김 지점장 : 베트남은 이제 걸음마 단계입니다. 계획대로 차근차근 나아갈 수 있도록 ‘myokay.asia’의 많은 임직원 들이 베트남 사람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풀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음 행사 때는 베트남에 많은 발전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 이 지점장 : 모난 세상이 아닌 동그 란 세상에서 함께 웃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함을 감사할 줄 아는 사 람들이 모여서 ‘myokay.asia’의 기반이 돼 전세계를 휘어잡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같은 생각 아래 계 획된 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 이 손을 보태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myokay.asia’를 통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저도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겠습 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14

컬처/엔터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살인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말할 수 없는 그날 ‘비밀’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 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 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비밀’ 장르 : 미스터리 드라마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1분 개봉 : 10월 15일 감독 : 박은경, 이동하 출연 :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 영화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 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 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될 세 사람이 10 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 라마.

박 : 여러 가지 의미에서 생각할 공간이 많았던 영화라 고 말하고 싶네요. 영화가 굉장히 깊고 진중해서 제 마음도 깊고 우울해졌어요. 서 : 그간의 살인 사건을 다룬 작품들과는 다르게 색다 른 관점에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는 점이 신선했어요. 박 : 각본의 짜임새, 관객들을 끌어당길만한 신선한 소 재, 인물들 간의 관계 등 영화 내 설정이 눈에 띄네요. 그런데…. 서 : 약간 애매모호한 것들이 많았죠.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이 영화에는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 세 배우가 주 를 이루어요. 캐스팅만 봐도 이 영화가 로맨스 작품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겠죠? (웃음) 먼저, 이제는 대 한민국에서 큰 입지를 차지하고 계신 중년배우 성동 일. 이름만 들어도 굉장히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배우에 요. ‘성동일’배우는 전작 ‘탐정’과 같이 이번 영화에서 도 형사로 나와요. 서 : ‘탐정’에서는 성동일 배우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돋보인 형사였다면, ‘비밀’에서는 형사가 가진 무게감 과 진중함을 많이 보여줬어요.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나 약간의 재치가 살짝 묻어나긴 했지만 그보다도 카 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눈빛을 보여주는 성동일의 새 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박 : 같은 형사임에도 불구하고 미묘하게 다른 인물이 었어요. 사실 ‘탐정’에서는 대부분의 상황이 코믹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인간 성동일의 모습이 조금 더 보였던 것 같아요. ‘탐정’은 아무래도 코미디 장르적 요소가 있기 때문에 관객이 성동일의 연기력에 집중하게 만들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의 성동일은 인간의 희로애락, 아버지 로서의 부성애 그리고 마지막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성동일 만의 격정적인 감정 연기가 감명 깊었어요. 오래된 중고 신인 ‘손호준’. 참 잘생긴 배우고 이번 영화에서는 타이틀 롤이에요. 서 : 손호준하면 특유의 눈빛이 생각나요. 아련하고 슬 픈 사연을 가진 듯한 눈빛인데, 그런 분위기가 이번 영화에서 맡은 캐릭터와 굉장히 잘 어울렸고 거기에 잘 부합하는 손호준이 맡아서 극중 인물이 더 잘 살아 나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 게 ‘손호준’ 배우가 자신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펼치지 못한 것 같

아요. 아무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암울하고 슬픈 감정 선을 꾸준히 유지해서 그런지 마지막에 터뜨리는 부 분에서도 2%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박 : 손호준이란 배우가 가지고 있는 컬러 자체가 우울 해요. 예능에서는 예의바른 청년이고 생각이 깊고 말 수가 적어요. 딱 봐도 내성적인 사람이에요. 그런 이 미지가 이번 영화에서의 캐릭터와 잘 부합했어요. 손 호준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아우라들이 ‘남철웅’이 란 깊은 슬픔과 우울함을 가진 캐릭터와 일체화됐다 고 봐요. 그리고 아주 잘 큰 여배우에요. 2008년, 배우 김윤석에게 ‘쓰레기’라고 외치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아역 스타 ‘김유정’. 서 : 김유정은 아직 학생 신분이라 그런지 성인 역할보 단 학생 역할을 맡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이번 영화에서도 학생으로 나오는데, 자신에게 딱 맞 는 옷을 입은 듯이 ‘김유정’을 위한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어요. 박 : 김유정이 이번에 맡은 역할은 나이 대와 이미지도 잘 맞는 것 같은데, 그게 큰 맹점인 것 같아요. 너무 이 미지만 부각된 나머지 이번 영화에서 키를 쥔 복잡하 고 중요한 인물인데도 눈에 띄는 발군의 연기를 보여 주진 못한 것 같아요. 관객이 몰입하고 함께 호흡을 할 수 있었던 연기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성공한 점이 있다면,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잘 자아냈다는 것. 그 점은 이 여배우의 장점인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 Impact 서 : 거의 마지막 장면인데, 손호준이 피해자의 약혼남 이라는 사실을 김유정이 알게 돼요. 그때 김유정이 ‘내가 왜 당신을 좋아했는지 이제야 알겠다. 우리는 너무 닮았다’라는 대사를 해요. 그 말이 참 많은 생각 을 하게 했어요. 소름끼칠 정도로 많은 공감을 불러일 으킨 대사였어요. 사람들은 누군가를 사귐에 있어서 자신과 닮은 사람에게 큰 호감을 가진다는데, 영화 속 두 인물이 겪은 상황과 아픔이 비슷하잖아요. 그게 참 마음이 아프면서도 ‘정말 저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 각이 드는 장면이었어요. 박 : 이 영화는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상처 그리고 서 로가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라는 이야기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그것들에 대한 용서에 관한 작품인 것 같아요.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저는 개인적으로 엔딩 씬이 기억에 남아요. ‘성동일’과 ‘김유정’이 길을 걸어 가는데 그 장면을 감독이 의도적으로 굉장히 롱테이 크로 찍었어요. 그 장면은 ‘김유정’이 ‘성동일’을 용서

하기까지의 긴 시간을 내포한 것이 아닌가싶어요. 제 가 처음에 말한 생각할 만한 공간이 이 장면에 담겨있 었던 것 같아요.

● Good & Bad 서 : ‘비밀’은 사건의 중심 인물 뿐만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인물들의 상황을 아주 잘 보여준 영화에요. 실제 로 어떠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더 다양한 관점에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넓은 시각을 갖게 해준 것 같아 요. 그런데 약간의 촌스러움과 옛 영화의 연출 방법을 쓴 듯 보이는데, 그런 것들이 이 영화의 몰입력과 흡 인력을 방해하지 않았나 싶어서 조금 아쉬워요. 박 : 일단 시나리오가 좋아요. 인물들 간의 관계와 상 황 설정이 좋은데, 주변 인물들의 상황에서 당위성이 떨어지고 공감이 덜 되는 느낌이 있어요. 필연을 가장 한 수많은 우연이 많이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 지만 퍼즐 조각들이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미 스터리 추적물이라는 장르가 가진 힘들을 잘 내포하 고 있고, 영화 속에서도 잘 표현된 것 같아요. 반면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앞에서도 말했듯이 생각할 공간이 너무 많았다는 거에요. 시나리오가 갖고 있는 고유의 긴박감이 영화이서는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 게 아마 서기자가 말한 촌스러움 일거에요. 감독의 욕 심이 영화 중간 중간에서 느껴지는데, 공간을 과하게 남겨주는 장면들로 인해 영화를 꽉 채우지 못하고 장 르를 세련되게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네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무엇보다 요즘 살인사건들이 많이 일어나요. 그런 것들에 있어서 조금 더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에서 더 많은 감정들을 공유하고 함께 느끼고자 하시는 분들 과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아픔을 갖고 계신 분들이 함 께 본다면 위로를 받거나 용서하는 또 다른 방법을 알 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박 : 흔한 이야기에 질리신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실 것 같아요. 영화 즉, 대중 예술이라는 것이 상업성을 기 반으로 하기 때문에, 대중의 구미에만 맞는 시나리오, 장르들이 만연해요.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영화는 독보 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어요. 요즘 영화들에 질리고 지 겨우신 분들이 이 영화를 보시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 실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문근영’과 ‘코난’의 공통점을 찾아라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코난 평행이론 문근영과 코난이 닮았다.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마 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 정, 연출 이용석)에서 23년간 캐 나다에서 살다 운명처럼 아치아 라에 당도하게 된 한소윤(문근 영). 진실을 꿰뚫는 듯한 그녀의 큰 눈망울은 각종 사건을 해결하 고 다니는 명탐정 코난을 연상케 하는 것. ●언제 어디서나 사건을 몰고(?) 다 닌다. 낯선 이방인 소윤이 오기 전까 진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작은 시 골 마을 아치아라. 하지만 소윤은 마을에 발을 들인 바로 다음 날, 오랫동안 암매장되어있던 시체를 발견하며 아치아라를 혼란에 빠

뜨렸다. 또한, 그녀가 담임을 맡은 반 아 이인 서유나(안서현)가 납치 자작 극이 벌어지며 다시 사건에 얽혔 던 그녀. 마치 언제 어딜 가던 사 건과 함께하는 명탐정 코난처럼 말이다. 마을에 온 지 일주일도 안 돼 각 종 사건에 얽히며 인생 최고의 혼 란에 빠진 소윤. 하지만 시청자들 은 그녀와 얽힐 다음 사건은 무엇 일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기대 감을 높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파헤치고 싶은 무언 가가 있다. 코난이 자신을 어린아이로 만 든 검은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듯, 소윤에게도 풀고 싶은 개인적인

미스터리가 있다. 바로 캐나다에 있는 소윤에게 23년 전, 그녀가 죽었다는 오보 기사를 보낸 ‘아치아라’라는 발신 인이다. 소윤은 아치아라에 오자마자 그 혹은 그녀를 찾기 위해 주민센 터와 경찰서까지 찾아가 봤지만 주민등록 번호도 없고 아는 친척 도 없기에 발신인의 행방은 아직 오리무중인 상황. 과연 소윤과 그 녀의 가족 이야기를 알고 있는 듯 한 발신인 ‘아치아라’는 누구일까. ●결국, 사건을 해결하고야 만다. 가족을 찾으려고 노력하면 할 수록 마을의 사건들과 깊이 얽히 게 되는 소윤. 하지만 죽음을 몰고 다닌다는 웃픈 얘기가 있음에도 결국 사건을 해결하고야 마는 코 난처럼 그녀 역시 마을의 숨겨진

지금까지의 오빠는 잊어라… ‘김사권’ 김사권(사진)이 여심 훔치는 오 빠로 돌아온다.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 본 이미나/연출 김병수/)에 김사 권이 캐스팅 된 것. 이번 작품에서 김사권은 성격 마저 완벽한 재벌 2세 ‘홍정우’ 역 으로 분해 동생 이슬(박희본 분) 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동생 바보 오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6월 종영한 tvN ‘구여친클 럽’에서 매너 넘치는 젠틀 엘리트 남 ‘차영재’ 역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김사권이 이번 작품을 통 해 달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 는 오빠 매력을 선보인다고 알리 자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김사권 의 색다른 매력에 많은 기대를 표 하고 있는 상황이다.

TV하이라이트

KBS-1 ‘우리 사는 세상’ (저녁 6시 55분)

소음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비밀을 벗겨낼 예정이다. 지금은 비록 한경사(김민재)에 게 꾸지람을 듣지만, 왠지 촉은 좋 아 보이는 박우재(육성재)와 함께 말이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혁권 ‘도플갱어’ 출연에 폭소

tvN‘풍선껌’ 설렘지수 폭발… ‘역대급 오빠 캐릭터’

15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가 전국 방방곡곡 개설되며 이동이 편리 해지고 있지만, 철도변과 도로변 에 사는 주민들은 소음고통에 시 달리고 있다. 하지만 소음측정과 방음시설 설치기준 등 관련 소음 규제법이

미비해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 지 않는 상황. ‘시청자 칼럼, 우리 사는 세상’ 4000회 특집을 통해 현행 생활 소음 규제법의 문제점을 짚어보 고 개선방안은 무엇인지 낱낱이 알아보자!

KBS-2 ‘동물의 세계’ (오후 4시 55분)

생생한 대자연의 세계

SBS ‘육룡이 나르샤‘ 배우 박혁권 VS 겨울왕국 올라프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 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 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 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막돼먹은 영애씨’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혁권의 도플갱어가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보는 사람이 더 신나는 ‘태미댄스’로 화제를 일으켰던 박혁권이 영화 ‘겨 울왕국’ 올라프의 춤사위와 똑 닮은 비교 사진을 공개해 온라인 상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것. 평소 ‘올라프’ 닮은 꼴로 잘 알려진 박혁권이 이번 패러디 사진에서도 100%의 싱크로율을자 랑할 뿐 아니라도플갱어 못지 않은 똑 닮은 코믹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자 많은 네티즌들이 폭소 를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박혁권-올라프는 정말 싱 크로율 100%다’, ‘뭔데 이렇게 웃기지 웃음이 안 멈춰’, ‘박혁권 까면 깔수록 매력 터지네 양파남 이 따로 없어’, ‘나도 육룡이나르샤 보면서 올라 프 생각났었는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혁권이 출연중인 SBS 월화드라마 ‘육

룡이나르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BBC를 비롯하여, 내셔널지오 그래픽, NHK, 유럽의 최고 다큐 제작사 등 세계 일류의 다큐멘 터리 전문 제작사들이 제작한 고급 다큐멘터리들을 엄선, 우 리말로 더빙하여 일반 시청자들 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확한 해설로 시청자들의

생태계 이해를 극대화한다. 아프리카의 초원지대는 물론, 극지방, 사막 등 세계 곳곳에서 식하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총망 라하는 프로그램으로서,아이들 에게는 교육자료로, 일상에 지 친 어른들에게는 청량제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네트워크특선 필통 11:55 안녕 우리말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인간의 조건 스페셜 12:15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그녀는 예뻤다 (재)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생활의 발견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웃찾사 스페셜 12:00 SBS 12뉴스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00 크레멍의 창의력 팡팡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연중기획 - 행복한 교육세상

1:00 KBS 명품역사관 역사저널 그날 (재) 2:00 녹화중계 국회 대정부 질문 3:55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4000회 특집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한국인의 밥상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특별기획 코리언 지오그래픽 11:00 KBS 뉴스 라인 11:40 기록유산 인류 문명의기억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비타민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해피 투게더 0:10 스포츠 하이라이트 *1:00 걸어서 세계 속으로 (재)

1:30 리얼스토리 눈 (재) 1:5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골프 3:55 마법천자문 4:25 딱 너 같은 딸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그녀는 예뻤다 11:10 경찰청 사람들 2015 0:30 MBC 뉴스 24 (수화) 0:50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문화가중계 (재) 3:00 SBS 뉴스 (수화) 3:10 SBS 이슈 인사이드 4: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스페셜 4:30 꾸러기탐구생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바이클론즈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00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1:15 자기야-백년손님 0:35 나이트라인

1:05 역사채널e 2:00 곤 3:30 세계사 시간여행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갤럭시 프로젝트 7:30 EBS 뉴스 (수화) 7:50 사선에서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스페셜 프로젝트 10:45 다문화 고부 열전 11:35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 (재)

SBS ‘자기야- 백년손님’ (저녁 11시 15분)

딸보다 가까운 사위

백년손님이라는 이름으로,’자 식’이기보다는 ‘손님’이었던 대 한민국 사위들. 그들이 아내 없이 홀로 처가에 간다면? 생각만해도 어색한 두 사람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면 가까워질 수 있을까?

최근 고부갈등 보다 뜨거운 화 두로 장서 간의 문제들이 떠오르 고 있는 가운데,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 이였던, 사위와 장모(장인)의 변 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EBS ‘행복한 교육세상’ (오후 12시 10분) 케이블·위성

미래를 향한 특성화 교육 - 세경고등학교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난생처음스페셜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힐링의 품격 (재) 7:00 아웅다웅 동화나라 시즌2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유자식 상팔자 (재) 10:15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35 마녀사냥 (재)

5:30 독한인생 서민갑부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5:40 SNL 코리아 꿀잼 에디션 (재) 6:20 삼시세끼 어촌편 (재) 8:10 응답하라 1994 (재) 9:40 울지 않는 새 10:30 수요미식회 (재) 11:50 집밥 백선생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엄마의 봄날 (재) 7:35 연예가 X파일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간편밥상 (재) 11:00 국제아파트

1:00 비정상회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유자식상팔자 (재) 7:55 JTBC 뉴스룸 9:3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10:50 썰전 0:15 비정상회담 스페셜 *1:55 김제동의 톡투유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구원의 밥상 (재) 8:2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구원의 밥상 0:40 카톡쇼 X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MBN협동프로젝트 신 부자수업 9:45 리얼다큐 숨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아궁이 (재) *1:2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1:1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3:00 두번째 스무살 (재) 4:20 두번째 스무살 (재) 5:40 코미디 빅리그 (재) 7:20 수요미식회 (재) 8:40 젠틀맨리그 9:40 어쩌다 어른 (재) 11:00 슈퍼스타K7 0:40 집밥 백선생 (재) *2:00 비밀독서단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다양한 교육 현장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들이 모였다. 똑 부러지는 진행으로 교육 현장을 소개 할 유나영 아나운 서,‘은률이 아빠’로 더 친숙한 학부모 개그맨 염경환, 생생한 학교의 목소리를 전하는 초등학 교 교사 홍인기 선생님이 출연

하는 ‘행복한 교육세상’ 학생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 고 학교생활을 지켜봄으로 건전 하고 바람직한 교육 현장의 모 델을 제시한다. 오늘 방송에서는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학생들, 세경고 학생 들을 만나본다.


16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세계는 지금 자메이카 소설가 말런 제임스, 맨 부커상 수상 자메이카의 소설가 말런 제임스(44)가 영어권 최고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 부커상의 올해 수상자로 13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수상작은 자메이카 출신의 세계적인 레게 음악가 밥 말리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을 다룬 소설 ‘일곱 가지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A Brief History of Seven Killings)다. 심사위원장인 마이클 우드는 “범죄의 세계를 넘어 우리가 거의 알지 못 했던 최근의 역사 속으로 우리를 깊숙이 안내하는 소설”이라며 “우리 시대 고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686쪽 분량의 수상작은 갱 단원부터 유령, 마약상,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등 다양한 화자를 통해 자메이카의 정치 폭력과 미국의 마약 실태, 1976년 밥 말리 암살 미수 사건 등을 다루고 있다. 비평가들은 이 소설을 미국 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의식의 흐름’ 기법이 나 극도로 폭력적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에 빗대기도 했다. 자메이카 작가로는 처음으로 맨 부커상 주인공이 된 제임스는 이날 런던 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발표되자 놀란 듯 탄성을 지르며 턱시도 차림에 레게 머리를 하고 수상대에 올랐다. 그는 “너무 말도 안 되는 일이어서 내일 눈을 뜨면 없는 일이 돼 버릴 것 같다”며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상을 바쳤다.

국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닮은 듯 다른’ 러시아의 시리아 개입-아프간 침공 ‘21세기 그레이트 게임’ 여론… 두 분쟁 큰 차이점은 지상군 파병 유무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시리아 반군 에 제공한 BGM-71 토우(TOW) 대전차 미사일의 활약상과 관련한 보도가 최근 미국 언론을 중심으로 잇달아 나왔다. 이 대전차 미사일이 시리아 정부군이 보유한 러시아제 탱크를 격파하는 데 상 당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언론이 펴는 여론전일 수도 있겠 지만, 러시아로선 30여년 전 악몽이 잠 시 되살아났을 터다. 1979년 12월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소련은 T-62 탱크를 앞세워 파죽지세로 수도 카불을 손에 넣었다. 1950년대에 쓰던 단발식 소총 리엔필드를 든 아프가 니스탄의 이슬람주의 전사 무자히딘은 이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CIA

가 T-62 탱크에 속수무책으로 몰리던 아 프간 반군(무자히딘)에 파키스탄을 통해 휴대형 대전차 로켓포 RPG-7을 쥐여 주 면서 전황이 뒤집히기 시작했다. CIA는 여기에 무자히딘의 게릴라 전 술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던 소련군 헬 리콥터를 격추하기 위해 최신 대공 화기 FIM-92 스팅어 미사일까지 지원했다. 소련군의 진군은 멈췄고, 아프간이라 는 늪에서 허우적대다 침공 10년만인 1989년 결국 패퇴했다. 이런 단순한 연결점 외에도 지난달 30 일(현지시간) 전격 단행된 러시아의 시 리아 무력개입과 36년전 소련의 아프간 침공은 유사한 부분이 발견된다. 시리아 내전이나 아프간 전쟁 모두 세

계 양대 군사강국인 미국과 러시아(소 련)가 중동 지역의 요충지를 두고 기득 권을 유지하기 위해 벌이는 파워게임이 라는 공통점이 있다. 시리아 상황을 들여다보면 러시아는 친러 성향의 현 시리아 정권을 유지해야 중동에서 군사·외교적 교두보를 유지할 수 있다. 시리아엔 러시아군과 정보기관 이 주둔한 라타키아 공군기지와 유일한 외국 내 해군기지 타르투스항이 있다. 미국은 이란의 ‘시아파 벨트’의 주축이 자 친러 성향의 시리아의 정권을 교체해 야 이란과 러시아를 압박할 수 있다. 최근 러시아의 시리아 개입을 두고 ‘21세기판 그레이트 게임’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내부고발자 무시하고 해고한 VW의 ‘어두운’ 역사 배출가스 조작으로 위기에 처한 폴크스바겐(VW)엔 내부고발자의 충언 을 무시하거나 아예 해고한 어두운 역사가 있다. VW의 한 기술자는 2011년 상급자에게 배출가스 조작 행위가 이뤄지고 있고 이는 법에 저촉된다고 보고했으며, 당시 엔진개발부문 대표에게까지 전달됐으나 무시당했다고 최근 독일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VW의 어두운 역사는 이것만이 아니다. 회사 내 비리를 보고한 직원을 노조와 경영진 모두가 따돌리고 해고하는 등 잘못된 기업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내부고발자 지원 시민단체 휘슬블로어네트워크(WN)를 이끄는 요하네스 루트비히 함부르크경영전문대 명예교수는 “VW의 기업문화는 위계질서와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다”면서 홀거 슈펭글러 사건을 그 대표적 사례로 들 었다. 지난 2000년대 초 VW 카셀 공장의 기술부문 중간간부인 슈펭글러는 공 금 유용과 비용부풀리기를 통한 착복 등 조직 내의 부패 사례들을 목격했 다. 이 부패엔 노조도 연루돼 있었다. 슈펭글러는 여러 해 동안 자신의 직속상사는 물론 감사담당관, 경영진에 게까지 차례로 이런 사실을 보고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2003년엔 마침내 주주들과 감독이사회에도 편지를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나 며칠 뒤 그는 해고통보를 받았다.

국제유가, 내년 공급과잉 전망에 하락… WTI 0.9%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4센트(0.9%) 떨어진 배럴당 46.66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69센트(1.38%) 떨어진 배럴당 49.17달 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내년에도 공급 과잉으로 저유가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 구(IEA)의 전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의 산유량이 감 소했음에도, 적어도 내년 1년 동안에는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내 다봤다. 전날 5.1% 떨어졌던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달러화 약세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시장은 14일 발표되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석유보고서, 15일 나오 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통계를 주목하고 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90센트(0.08%) 오른 온스당 1,165.40달러로 종료됐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의 약세와 미국 기준금리 연내 인상 전망 약화가 금값 상승에 작용했다.

또 러시아(소련)는 전장에 직접 군대 를 보낸 반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지의 수니파 반군에 무기를 지원하는 양상도 교집합이다. 두 분쟁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상군의 파병 유무다. 아프간 침공 10년간 소련이 파병한 지 상군은 연인원 62만명으로 알려진다. 이번에는 러시아가 시리아에 대한 지 상군 파병 카드를 전략적으로 이용하겠 지만 실제 이를 꺼내 들지 않을 것이라 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전망의 근거 중 하나가 ‘아프간의 교훈’이다. 벌써 5년째 접어든 시리아 내 전이라는 진흙탕에 군화를 집어넣는 순 간 시리아는 러시아에 제2의 아프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프간 전쟁 패배는 소련의 체제가 붕 괴하는 신호탄이 됐다. 게다가 러시아가 굳이 지상군을 보내 지 않아도 이를 대체할 만한 헤즈볼라나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가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특파원 코 너

9月 현대 기아차 실적 캐나다 시장서 호조세

일본 시위대도 경찰과 몸싸움하는구나

13일(현지시각) 일본 오키나와 현 나고 시의 미군 공군기지 이전 예정지 근처의 미군기지 ‘캠프 슈워브’ 앞에서 AP/교도=연합뉴스 기지 이전 반대 시위를 벌이던 현지 주민들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과테말라 산사태 수색 종결… 사망 280명·실종 70명 유전자 분석 신원 확인…국제사회 지원 부족 아쉬움 남기기도 과테말라 정부가 산사태 실종자에 대 한 구조 및 수색 작업을 2주 만에 끝내기 로 13일(현지시간) 결정했다. 과테말라 재난방지청은 지난 1일 과테 말라시티에서 동쪽으로 15㎞ 떨어진 산 타 카타리나 피눌라 시 캄브라이 마을의 125가구를 덮친 산사태로 지금까지 280 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다고 중남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재난방지청은 시신의 다수가 심하게 훼손돼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종자 구조와 수색은 중단하지만, 피

해 복구 작업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재난 방지청은 덧붙였다. 알레한드로 말도나도 과테말라 대통 령은 실종자를 모두 확인하지 못한 채 구조와 수색 작업을 중단함으로써 해당 지역을 공동묘지로 지정할지는 지방 정 부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에서는 10년 전 과테말라시 티 서쪽 140㎞ 떨어진 파나바흐 마을 1 천여 가구에 산사태가 발생한 뒤 거주하 던 2천 명 안팎의 원주민 시신을 찾지 못 하자 당시 정부가 지역을 공동묘지로 지 정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산사태로 집을 잃은 300 명 안팎의 이재민이 거주할 수 있도록 150채의 가옥을 지어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민들이 새로 이주하는 곳은 마약 갱단 등 범죄집단으로부터 압수한 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1천300여만 명의 과테말라에는 30여만 명의 원주민 등이 산사태 위험 지역에 빈민촌을 이루고 거주하는 것으 로 추산된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멕시코 정부가 60 여 명의 구조대를 파견하고 쿠바가 의료 팀을 보낸 것을 제외하면 국제사회의 지 원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우리나라의 현대·기아 자동차 가 지난 9월 한 달 동안 캐나다 국 내 자동차시장에서 1만7천994대 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가 늘어난 수치다. 13일(현지시간) 자동차 시장조 사 기관인 드로지어(DesRosiers) 에 따르면 9월 캐나다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은 총 17만4천337대 로 지난해 16만8천41대보다 판매 량이 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입차 판매 대수 는 9만7천156대로 지난해 9만2 천596대보다 4.9%가 늘었다. 그 중 도요타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가 늘어난 1만7천168대를 판 매해 수입차 브랜드 중 1위를 차 지했다. 이어 혼다가 1만5,204대, 현대 1만2천52대, 닛산 1만912대, 마쓰 다 6천636대, 기아차 5천942대 등 순으로 줄을 이었다.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내수 로 분류되는 북미 차량 가운데 가 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포드로 2만8천214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3.9%가 늘어난 수치다. 그 뒤를 이이 제너럴 모터스(GM) 가 2만4천960대를 판매했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예금압류에 고객 숙인 악성체납자 강남구, 장기 체납자 2400명 계좌 추적 9월에만 5억 8천2백만 원 징수 ‘대성과’ 서울시 강남구는 지난달 50만 원 이상의 과태료 등 지난 연도 체 납자 2400명의 예금계좌 압류를 실시해 단기간에 10년 이상 장기 체납된 과태료 등 1600여 건에 5 억 8천2백만 원을 징수하는 대성 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과태료 체납은 세금체납과 달 리 납부저항이 심하고 납부의지 도 없어 납부를 설득해야 하는 경 우가 대부분이고 또한 금액도 소 액인 경우가 많아 세금처럼 강력 하고 다양한 징수활동을 전개하 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아 장기고 질 체납이 많은 편이다. 이에 구는 그동안 과태료 체납 을 징수하기 위하여 자동차나 부 동산 압류를 실시하고, 수차례 고

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해도 묵묵 부답인 장기고질 과태료 체납자 의 체납징수를 위해 NICE신용정보(주)와 계약을 체 결하고 17개 은행을 통해 체납자 의 주거래은행을 파악한 후 해당 금융기관에 체납자의 예금계좌 압 류를 실시하고 동시에 체납자에게 는 예금압류통지서를 등기 발송해 대규모 납부 성과를 거두었다. 징수된 5억 8천2백만 원은 매년 구 지난 연도 과태료 체납 징수액 20억 정도의 약 29%에 해당되는 실적으로 구는 예금압류를 통해 최단기간 동안 높은 징수율을 보 였는데 제아무리 장기고질 체납 자라도 은행거래 제한 앞에서는 납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이다. A씨의 경우 2005년부터 매년 2 건씩 체납된 옥외광고물위반 이 행강제금 14건에 4백 5십만 원을 납부하지 않은 장기 체납자로 그 동안 강남구가 A씨 소유차량 2대 를 압류하고 수차례 고지서나 안 내문을 발송하여도 모르쇠로 일 관하다가 예금을 압류하자 다음 날 체납액 전부를 바로 납부하였 고, 또 다른 체납자 B씨의 경우는 부동산이 압류되고 건강과 경제 사정이 어려움을 이유로 매달 약 정액을 분할납부하는 조건으로 체납액의 일부를 납부했다. 하지만 징수가 어려운 경우도 많은데 타인이 운행하는 자동차 에 명의를 빌려주거나, 분실, 채무 관계 등으로 장기간 자동차를 방 치하여 발생한 의무보험이나 검 사 과태료 등을 꼽을 수 있다. 본인 명의로 등록된 차량의 존 재를 ‘잘 몰랐다’거나 ‘차가 어디

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등 건강관리 ‘총력’ ‘사노피 파스퇴르’백신 업체, 1억 원 상당의 독감 백신 무상 기부

서울시가 노숙인·쪽방주민 등 의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독감 예방접종과 무료 결 핵검진을 지난해 보다 10여일 앞당겨 실시한다. 서울시는 노숙인 및 쪽방주민 4,8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결핵검진 및 독감예방접종(독 감 예방접종 3,800명, 결핵검진 1,000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호흡기 등 만성질환 평 균 2~3여개 노출되어 독감 발 병 가능성이 높은 노숙인 및 쪽 방촌 주민을 위해 14일부터 내

달 12일까지 서울역 따스한 채 움터 등 13개 장소에서 정해진 날짜에 따라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독감 예방접종은 서울시노숙 인시설협회와 쪽방상담소 등 관 련 시설에서 안내 및 접수 등 협 조하며, 9개 시립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에서 연인원 91명이 교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세계 최대 규 모의 백신 전문업체로서 글로 벌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

(SANOFI PASTEUR)에서 1억 원 상당의 독감 백신 ‘박씨 그리 프’ 등 3,800도스를 무료로 지원 한다. 다만, 신체 관리상 백신 효과 가 떨어지는 거리노숙인과 보건 소 접종 대상인 쪽방 거주자 65 세 이상은 희망자에 한해서만 접종할 예정이며, 절차는 접수 → 문진상담 → 동의서 작성 → 접종의 순서로 진행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독감예방 접 종과 함께 노숙인 등 결핵의 조 기치료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미래형 신 직업’ 인재 육성에 힘쏟는다 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 교육부터 일자리까지 원스톱 체계 지원키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 (SBA)이 창의력과 전문성을 가진 민간과 손잡고 미래사회변화를 선도하는 70개의 새로운 직업을 향후 5년간 발굴·육성해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창직 허브 역할 을 할 전담조직 ‘신직업연구소’도 문을 연다. 그 첫 단추로 공모를 통해 참신 하고 실현 가능한 신 직업을 제안 한 총 7개의 주관기관을 선정, 협 약을 맺고 7개 신 직업에 대한 ‘미 래형 신직업군 양성사업’을 시작 했다. 시는 이들 7개 기관(직업)별로 10개월간 최소 50명씩 총 350명 의 인력을 양성한다. 이와 관련해 SBA는 졸업예정인 대학생부터 베이비부머세대, 경 력단절여성 등 25명씩 총 180명 의 미취업자들을 지난 7월 1기 사 업대상으로 선정해 교육에 들어 갔다. 이들은 직업별로 요구되는 새로운 역량을 갖추기 위해 2~4 개월간 120시간 이상 교육을 받 는다.

‘신직업연구소’에서는 지금까 지 새로운 직종에 대한 기존의 소 규모, 단발성 창직 노력을 한 곳에 모아 ①신 직업에 대한 조사·분석 및 발굴→ ②역량별 융합교육을 통한 인력 육성·배출 ③서울시 창 업센터 등을 통한 인큐베이팅과 ④지속적 일자리 확산까지 원스 톱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 다. 특히 인구?산업구조 변화가 직 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따라 미래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 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 직업은 다양한 역량과 제품,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의 융 합을 통해 새로이 만들어지고 새 로운 서비스를 창출한다. 예를 들 면 북촌 지역 전통공방 중 관광 상 품 가능한 콘텐츠(옥공예, 단청, 소주, 한지, 색실누비)를 발굴·연 계해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 는 제품서비스디자이너를 양성할 수 있다. 기존 역량에 특화역량을 더해

직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거나 전 혀 다른 역량을 습득·융합해 제3 의 전문화된 분야로의 진출을 유 도할 수 있다. 예컨대 디자인 등 예술역량을 가진 개인에게 법과 지식재산권을 다룰 줄 아는 새로 운 역량을 교육 등을 통해 부가해 특화역량을 갖춘 IP(지식재산권) 디자이너를 양성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일 자리대장정 일정으로 14일 17시 창직 교육현장인 상상캔버스(서 울역 12번 출구)를 방문, 7개 신직 업을 준비 중인 약 100명의 교육 생들과 만나 그들의 포부와 희망, 미래 일자리 준비 전략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부터 새로 운 직업을 발굴해 단발적 성격의 프로젝트 형식으로 새로운 인력 을 양성 중에 있다”며 “신 직업 연 구소를 허브로 해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내가 원하는 일자리, 나와 사회와 서울을 변화시키는 일자 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있는 지 모른다.’라며 납부에 대 한 저항이 심하고 과태료 발생 금 액도 상당해 납부할 형편이 안 되 는 경우가 많은데 구는 상담을 통 해 자동차 분실신고 등 해결방법 과 납부안내를 통해 생계형 체납 자로 확인되면 형편에 맞는 분할 납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비양심 고질 체납 자에 대한 강력한 예금 압류 처분 을 통해 상습 고액 체납자를 줄여 간다는 계획이다. 세무관리과 송필석 과장은 “장 기고질 과태료 체납징수에는 예 금압류가 가장 효율적이라 판단 되므로 앞으로 꾸준히 예금압류 를 실시하여 장기고질 과태료 체 납을 줄여나갈 예정이며 납세자 들은 자동차 관련 의무사항 등을 잘 알아두어 불필요한 과태료 발 생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결핵검진도 무료로 시행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결핵 무료 검진은 거리 노숙인이 많이 분 포한 서울역과 영등포역을 중 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역 은 오늘부터 이틀동안 서울역 광장에서 검진을 진행하고, 영 등포역은 임시주거시설 옆 공터 에서 오는 19일과 20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검진에는 결핵 전 문병원인 ‘서울시 서북병원’에 서 결핵판독 전문의 등의 의료 인력이 현장 파견되고, ‘대한결 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의 협조 를 통한X-선 촬영으로 유증상 자에 대해 객담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결핵검사를 통해 발 견된 유증상자는 서북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도록 할 계 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결핵 유증상자 가 병원에서 일정기간 치료를 받 은 후 퇴원하게 되면 자치구 보건 소, 노숙인 무료진료소 등 관련기 관을 통한 “복약확인 치료” 등 철 저한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노숙인, 쪽방주민을 위해 예방 적 차원에서 독감예방 접종 및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며 “취약계층이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챙겨 나갈 예 정”이라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17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24시간 매의 눈으로 감시 한다 동장구, 불법 투기 방지 말하는 CCTV 설치 얼굴·車번호판 식별 가능 효율적 단속 기대 서울시 동작구가 쓰레 기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해 말하는 CCTV를 설치하고 단속에 들어가기로 해 눈 길을 끌고 있다 구는 11월부터 대방동, 사당5동, 신대방 1동에 ‘말 하는 CCTV’ 4대를 설치, 운 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말하는 CCTV’는 말 그 대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 속용 음성 CCTV이다. 사람이나 차량이 15m 이내로 접근하면 경고 조 명과 함께 ‘쓰레기 무단투 기 단속 촬영 중입니다’ 라는 경고음과 자막이 나와 쓰레기 무단투기 단 속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가 운영할 말하는 CCTV 는 밤에는 조명, 낮에는 음성으로 시스템이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CCTV는 고화질 영상으로 15m 거리에서도 얼굴과 차량 번호판 식별이 가능하며 양방향 카메라 가 설치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 이 가능하다. 태양열 전지판을 활용하는 친 환경기기로 알려져 있으며 태양 열로 가동되기 때문에 유지비가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자퇴 학생 2명중 1명 “진로 심각하게 고민”

최성연 청소행정과장은 “쓰레 기 무단투기 단속 인력이 부족 해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이들 지역에 말하는 CCTV 설치 로 24시간 감시할 수 있어 단속업 무에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이들 동 지역에 서 우선 시범 운영을 거쳐 성과가 높으면 향후 예산을 확보해 쓰레 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확대 설 치할 계획이다.

매년 6~7만 명의 학생이 학교를 떠나고 있으나, 정작 학교 밖 청소년 2명 중 1명은 진로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 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대 책과 현실적 보완방안’ 연구 보고서를 내고, 학교 밖 청소 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2015년 관계부처 합동 발표 자료에 따르면 상담 내용은 진 로상담 48.3%, 생활정보 제공 36.7%, 심리상담 22.2% 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성하 연구위원은 “학교 밖 청소년이 겪는 사회적 편견 을 없애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환 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인천시-인천대, 대중국 교류역량 증진 ‘합심’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 역량강화 업무협약 체결 오는 22일부터 제1기 CHINA BIZ-COOL 운영 인천시와 인천대학교는 지난 14일 인천시청에서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인천을 대중국 전진 기지로 발전시켜 인천안의 중국 시대를 연다는 비전하에‘인-차 이나(In-China) 프로젝트’를 야 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인천대는 전문연구기관 인 중국학술원을 통해 학술연구 및 교류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인문 한국(HK) 사업 중 중국관련 최대 규모인‘중국관행연구사업’을 수 행하는 등 대중국분야에서 역량 을 인정받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국관련 연구조사, 국제행사, 교육 등 대중국 사업 추진 전반 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 남구, 기계식주차장치 일제점검 안전사고 예방… 이달 말일까지 실시키로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2일부터 중국경제관련 전문교 육인‘CHINA BIZ-COOL(차이나 비즈니스 스쿨)’과정을 공동으로 주최·운영하기로 했다. CHINA BIZ-COOL은 한·중 FTA 타결,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중국 위해(威海)시의 한·중 FTA 시법협력지구 선정 등으로 인해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전 문교육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 차원에서 공신력있는 양질의 현장중심 교육서비스를 제공하 고자 기획된 과정이다. 10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주 1회씩 총 9회에 걸쳐 야간강 의로 인천대 미추홀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 과정은‘중국 비즈니스, 이 것만은 바로 알자’를 모토로 중 국의 경제 환경과 전망, 비즈니 스 관행, 중국 산업별 동향 및 진 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인천대 교수진외에 지만수 한 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손병학

한국델파이 부사장 등 해당 분야 에서 실력과 명성을 갖춘 전문가 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만족도 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 상된다. 교육대상은 기업체 CEO, 전문 직 종사자, 중국업무 담당자, 중· 소상공인, 취·창업희망자 등 중 국교류에 관심있는 일반시민이 며, 참가비는 개인 5만원, 단체 15만원이다. 10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 으며 교육내용 및 접수와 관련 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학교 홈 페이지(www.inu.ac.kr) 공지사 항 또는 인천시 홈페이지(www. incheon.go.kr) 새소식란을 참고 하면 된다.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대부분 의 중국관련 교육이 일회성 강연 이나 인문사회분야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이번 과정은 중국경제 위주의 실무 교육으로 기대가 크 다.”며, “세계 2대 경제대국인 중 국이 우리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음을 새롭게 인식하고 활로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unymico@sisailbo.com

인천시, 인천여객 면허취소 결정 상황실 운영·대체교통 투입 등 불편 최소화 나서

인천시 남구는 이달 한 달 동안 기계식주차장치에 대한 사용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기계식주 차장치가 설치된 294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계식주차 장치의 사용유무, 정기검사 수검 여부 및 무단용도변경 등 기타 주 차장법 위반사항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 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법 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 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계식

주차장 및 자주식 부설주차장의 사용 및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점 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부설 주차장의 이용률을 제고해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난을 완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점검은 최근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상복합건물의 신축 이 늘어남에 따라 기계식주차장 치 설치도 늘고 있지만 오히려 입 주민의 이용율은 떨어져 인근 주 차난을 심화시키고 안전사고 발 생의 위험을 유발하고 있어 실시 됐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인천시는 파행운행을 하고 있 는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인천여 객(주)에 대해 10월 12일자로 면 허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허취소는 인천여객(주) 가 내부갈등으로 인해 지난 7월 2 일 차량 7대에 대해 고의적으로 차령연장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결 행하는 등 4번, 63번, 320번 노선 의 비정상적인 운행이 지속돼 시 민들의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 시켰고, 이를 개선할 여지가 보이 지 않음에 따른 조치다. 시는 이번 면허취소 처분에 대 한 대책으로 건설교통국장을 본 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즉시 설치하고, 4개반 10개조 21 명의 상황반을 편성했다. 또한, 노선별 현장 확인반 54명 을 별도 운영한다. 상황실은 주·

야간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중구, 동구, 남구, 연수구, 남동 구, 서구에서도 비상근무와 함 께 노선운영상황 현지점검을 병 행한다. 이와 함께 노선 공백에 따른 시 민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 해 13개 운수업체로부터 차량 39 대를 지원받아 해당 노선에 대체 교통으로 투입해 안정적인 운행 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긴 밀한 공조를 통해 사태를 신속하 게 수습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신규 운송사업자를 선정해 시민 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18

경기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평택시

서평택국민체육센터내 ‘꿈볶는 까페’ 오픈

사회복지법인 고앤두는 올해 경기도 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한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창출을 위한 공모 사업에 선정돼 4천만원 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12일 서평택국민체육센터내에 ‘꿈볶 는 까페’를 설치해 개소식을 가졌다. ‘꿈볶는 까페’는 2인 1조로 장애인들이 운영하며 커피, 음료수 등 10여종의 메뉴를 착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고앤두 사회복지 법인과 관계공무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 사 업이 번창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더욱 많이 만들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고양시

고양관광특구에 워킹가이드 운영 경기 고양시는 2015 고양시 가을행복축제 기간 중 고양관광 특구로 지정된 킨텍스와 호수공원, 일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외 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통역과 길 찾기 등을 돕는 ‘고양 관 광 워킹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성인 14명과 청소년 24명으로 구성된 고양관광 워킹가이드 는 고양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로 기본교육과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한 후 지난 9일부터 관광안내 현장에 투입되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 시아어로 안내하고 있다. ‘고양 관광 워킹가이드’는 특히 정발산역과 라페스타, 웨스 턴돔, 호수공원이 접하는 일산문화광장을 중심으로 관광안내 를 실시한다. 11월 8일까지 매일 10시부터 오후 5시 관광안내 를 실시하며 운영성과 및 미흡한 점 등을 분석해 2016년도 사 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

경기 광주시 중부면에 위치한 민족자존의 터 남한산성에서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 자! 세계유산 광주 남한산성”이라는 주제로 10월 16일부터 18까지(3일간) “제20회 광주남 한산성 문화제”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광주남한산성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고 남한산성의 역사 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한다. 개막식이 있는 16일에는 주민자치센터 발 표회, 광주시 오페라단 갈라쇼, 전통무술 시 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공연 등으로 흥을 올린 뒤 오후 4시 화려한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조선후기 전국의 군영악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남한산성 수어청의 취고 수악대를 재현으로 화려한 행사의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군사 훈련을 받는 병사들의 노고를 치 하하던 ‘호궤의식’과 조선시대 역사의 한 장으 로 기록된 남한산성에 대한 영상 상영, 남한산 성을 지켜낸 호국 무예 등이 뒤를 잇는다. 특히, 개막식에는 전통무예를 선보이는 개 막공연과, 남한산성의 축성에 얽힌 애환과 희 망을 이야기하는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광주 남한산성문화제가 열리는 남한산성 일 원에서는 각 마당(Zone)마다 특색 있는 볼거 리와 체험거리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우선 남한산성 행궁에서 펼쳐지는 ‘행궁문 화마당’에서는 왕과 왕비, 신하들, 궁녀, 내시 등과 함께 하는 왕의 시찰을 재현한 ‘왕실 시 찰 퍼포먼스’가 수시로 연출된다. 임금과 왕비, 내시, 궁녀, 신하 연출자들과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광명시 재무회계 교육

내일 제20회 광주남한산성 문화제 ‘팡파르’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 역사의미 재조명 다양한 볼거리·체험 다채 관광객 맞이 준비 함께 기념 촬영은 물론 직접 궁중 의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행궁의 정문인 한남루 앞에서는 호위 군사의 근엄하고 웅장한 근무 교대식을 재현 해 당시 행궁의 위엄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호패를 직접 만들어 행궁을 출 입할 수 있는 ‘호패 만들기 체험’은 관람객에 게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행궁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서민들의 생활 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조선문화마당’ 이 펼쳐진다. 총 16부스로 이루어진 ‘민속문화 체험’에서는 간이주막을 비롯하여 떡메치기, 전통활 만들기, 목검 만들기, 탈 만들기, 마술 체험, 피리 만들기, 석궁 만들기, 새총 만들기, LED한지 만들기, 전통연 만들기, 전통팽이 만 들기, 한지부채 만들기, 식혜·막걸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농경문화체험’에서는 다듬이놀이, 도리깨 질, 채놀이, 지게질, 장작패기, 절구놀이, 키놀 이, 맷돌 돌리기, 채놀이, 사물놀이 등 농경문 화에서 사용하던 농기구를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전하게 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양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돼 경기 양주시가 작년에 이어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에서 S등 급을 차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이는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기업 관련 조례 및 규칙을 분석하고, 기업인 설문조사 결과 기업 하기 좋은 곳과 힘든 곳을 선별하기 위한 전국 규제지도 발표에 따른 것이다. 시는 공장설립, 다가구주택 신축, 음식점 창업, 창업지원, 기 업유치지원 등 6개 지표를 가중 합산해 경제활동별 기업환경을 측정한 ‘2015년 상반기 경제활동 친화성’ 부분에서 S등급을 받 아 전국 6위, 수도권 3위를 차지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의왕시

지체장애인協, 화합 한마당 행사 성료 지체장애인협회 의왕시지회가 지난 13일 고천동 장애인재 활작업장에서 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윷놀이 대 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회의장, 김기호 지체장애인 경기도협회장, 시의원 및 기관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장애인협회 회원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미용봉사와 레크레이션과 윷놀이 대회, 노래자랑, 경품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려 그동안 장애로 고통 받고 소외 받은 장애인들이 평소의 시름을 날려 버릴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도, 점검반 3개조 편성 내달까지 34개소 방문

‘햇살가득 어울림 행복학교’ 운영

김명집 기자 kmj@sisailbo.com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저잣거리’에 서는 놋그릇전, 사기전, 비단, 포목전, 보석함 가구전, 농악기전, 죽제춤전, 개자리밥상전, 목화전을 만나고, 전래놀이로 윷놀이, 널뛰기, 팽이 돌리기, 투호, 고무줄놀이, 비석치기, 공 기놀이도 준비되어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 을, 어린이들에게는 재미를 선사한다.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에서 펼쳐지는 ‘문과시 험장’에서는 조선시대 남한산성에서 치러진 과거시험을 재현했다. 관광객들은 전통복식을 입고 붓, 먹, 벼루, 한지를 이용해 직접 글짓기 를 하며 ’남한산성‘ 이라는 주제의 과거시험을 경험 해 볼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 군영의 분 위기를 연출해 전문 무예인들의 조선 전통 무 예십팔기를 배우고 관람할 수 있는 무과시험 과, 무술시범, 무예시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창술과 검술, 활쏘기, 창던지기 등을 직 접 체험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던 무기도 전 시돼 그 당시 사용된 무기를 눈으로 보고 만져 볼 수 있다.

경기 광명시는 관내 어린이 집 원장 및 교직원을 대상으 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재무회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재무회계교육은 어린 이집을 유형별로 분류해 각 각의 유형에 맞게 맞춤형 교 육을 실시하여 보다 투명한 어린이집 조성과 보조금 예 산집행의 건전한 운영을 유 도하고자 진행했다. 1일차에는 서울형어린이집 자율장학 멘토를 역임하고 현재 배봉어린이집 원장으로 재직 중인 고은경 강사가 강 의했고, 2일차에는 서울시어 린이집 관리시스템 운영총괄 팀장으로 재직 중인 노성순 강사가 교육에 나섰다. 또 1·2일차 강의내용을 한 권의 교재로 묶어서 교육생 에게 배부해 어린이집 종사 자들의 취약분야인 회계업무 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갖 는 계기를 만들었다.

환경기술업체 내실화 경기도 팔 걷었다

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사각지대 독거노인들의 건강돌봄과 안부확 인 등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전하는 지역 활동가 양성과정인 시흥아카데미’햇살가득 어울림 행복학교’ 를 8강에 걸쳐 운영하였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 증가는 고독사 등 사회적 문 제로 이어지고 있으며,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독거노인 대부 분이 건강문제, 외로움과 소외감,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는 것 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안전 네트워크 확보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시민, 공무 원들이 함께 학습하여 실천가능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아카 데미가 진행되었다. 노년기 만성질환·치매 예방관리, 독거노 인 상담과 정서적 지지, 건강활동가의 역할 등 내실 있는 교육 과정으로 진행되어 교육생들의 큰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실질적 도움 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 실시

“시민이 못 오면 찾아가는 도서관” 여주시, ‘찾아가는 도서대출 서비스’ 인기 경기 여주시 평생학습센터에 서는 생활권 내에 도서관이 없거 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도서관 을 직접 이용할 수 없는 이용자들 을 위해 ‘읍·면사무소 도서대출서 비스’, ‘장애인 도서배달 서비스’, ‘임산부·영·유아를 위한 도서배달 서비스’ 등 찾아가는 도서대출 서 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가까운 도서관에 찾는 책 이 없을 경우 희망 신청을 하면 여 주시립 4개 도서관(여주·세종·산 북·북내)간은 물론, 경기도내 공

팅업 4곳이다. 도는 우선 현장방문 전 업종별 체크리스트를 교부해 사업자 스 스로 준수사항을 진단토록 유도하 고, 이후 점검반 3개조를 편성해 환경기술업체가 갖춰야 할 기술능 력 등을 확인한다. 특히, 환경기업 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 해 지도점검은 물론, 컨설팅까지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공도서관의 도서를 대출해주는 ‘책두레’, ‘책바다’ 등의 서비스 등 도 실시하고 있다. 정부 3.0 실천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도서대출 서비스” 는 거주지에 도서관이 없는 가남 읍 외 6개 면 주민들의 경우, 도서 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도서관 홈 페이지에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거 주지 읍·면사무소의 지정 창구에 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으 며 도서관에서 직접 대출한 책도 읍·면사무소에 반납할 수 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화성상의, 제99차 화성경제인포럼 개최 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 99차 화성경제인포럼이 지난 13 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 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 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 인 23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초청된 황의록 명예교수 는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 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 은 후, 미국 오크라호마 주립대 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 였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장, 기획처장,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한국유통학회 회장, 한국의농학 회 회장, 두산, 한국콜마, (주)카 페베네 자문교수로 역임한 바 있 으며, 현재는 아주대학교 명예교

경기도는 오는 11월 10일까지 북부지역 10개 시·군에 등록된 환 경기술업체 34개소에 대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방문 컨설팅은 환경 기술업체를 지도·감독하기 위한 사후관리 규정에 따른 것이며, 대 상 업체는 업종별로 측정대행업 10곳, 관리대행업 20곳, 환경컨설

지원하는 방식을 취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세부적으로 △기술인 력 적정 확보 및 실험실 실험기기 적정보유 △정도관리 및 검·교정 이 행여부 △등록증 대여여부 및 업무 실적 적정관리 여부, △기술인력 자 격증 불법 대여여부 등을 집중 확 인할 계획이다. 이중 측정대행업체 공정시험 여 부의 경우 내실 있고 전문적인 점 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북부보건환 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수와 GS그룹 자문교수, 한국화 가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임 중 에 있다. 이날 황의록 교수는 ‘CEO의 그 릇보다 커지는 기업은 없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하며 CEO의 중요성을 청중들에게 설명했다. 미래의 기업의 모습을 결정하는 비전을 SONY의 라디오개발을 예 시로 설명하였으며, 행동에서 나 오는 소통으로 기업가의 꿈을 현 실로 만들어 가는 리더십의 3가지 역량을 개발하여 CEO의 그릇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화성경제인포럼은 고정· 열정회원만 600명이 넘는 화성지 역 유일의 명품포럼으로 자리매 김하고 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수원화성 4대문 열고 중국인 관광객 환영” 염태영시장, 중국어 매체 총회서 수원방문의 해 소개 염태영 수원시장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 마리나 컨벤션에서 열린 ‘해외화문매체합작조직(海外 華文媒體合作組織) 서울총회’ 강 연에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를 소개하고 중국어 언론을 통해 전 세계 중국인과 화교의 수원 방문 홍보를 당부했다. 염 시장은 이날 화문매체 서울 총회 둘째 날 개막식 직후 열린 오찬강연에서 “수원은 세계문화 유산 화성의 구성물과 역사의 흔 적이 온전히 보전되고 있다”며 “수원화성 4대문을 활짝 열어 중 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수원은 삼성전자 에서 세계 IT산업의 첨단을 볼 수 있고 광교신도시에서 환경과 인 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신도시 모델을 볼 수 있다”며 “원도심의 전통시장과 광교호수공원의 카 페거리를 함께 즐기는 기회를 놓 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화문매체 서울 총회에 참석한 홍콩 문회보, 일 본 중일신보, 미국 교성보 등 해 외의 유력 중국어 매체 회원 87 개사 대표와 인민일보, 신화사 등 주한중국 주요 매체, 주한중

국대사관 등 주한중국공관, 중국 은행 등 주한중국기업 등이 참석 했다. 해외화문매체합작조직은 2001년 홍콩 문회보가 중심이 돼 해외에서 활동하는 중국어 언론 사로 구성된 단체로 해마다 장소 를 옮겨가며 총회를 개최, 중국 어 언론을 통해 개최 도시와 국 가의 홍보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서울총회에는 염 시장의 개막식 오찬강연 외 서울시가 첫 날 만찬을 주최하고 강원도, 충 청북도, 수자원공사, 농림축산 식품부, 새만금개발청 등 기관과 기업이 설명회를 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세종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세종시가 모유수유 저변 확 율 향상을 위해 매월 첫째, 둘 대와 모유의 우수성을 홍보하 째 주 화요일 국제모유수유 전 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세종시 문가를 초빙해 모유수유교실 청에서 제3회 건강한 모유수유 을 운영하고 있다. 유축기 무료 대여(2개월)와 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저소득층 산 이번 대회 오는 19일 2시 세종시청에서 모 식품 패 는 모유수유 실천 가족을 모유수유 가족 격려·향상 위해 키 지(현 미, 감 자, 당 근 격 려 하 고, 모유 수유 실천율을 높이기 위 등 8개 품목) 지원 등의 사업도 해 세종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전개하고 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모유 와 세종시 보건소가 공동으로 수유 관련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했다. 참가대상은 4~6개월 완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생후 6개월 모 모유수유아로 사전 심사를 통 해 20명이 선발됐으며, 소아과 유수유율은 2012년 한국보 전문의와 국제모유수유 전문 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3명 32.3%로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의 아기에게 최우수상, 우수, 의 70%에 비교하여 여전히 낮 은 수준이다. 장려상을 수여한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세종시 보건소는 모유수유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정부청사관리소 이전 마무리 단계 세종정부청사관리소 다음달 세종으로 이전 조소연 정부세종청사관리소장 은 지난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 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사 청소노조의 파업 경과와 대응, 세 종청사 어린이집 운영과 정부청 사관리소의 세종청사 이전 등 주 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조 소장은 정부세종청사 청소용역 노동자 중 공공비정규 직 노조 소속 미화원 180여명의 17일간의 파업에 대해“노사 간 2 차에 걸친 재조정회의를 거쳐 지 난 1일 최종적으로 노사합의에 이 르렀다” 며“노사합의 후 노조원 찬반투표를 거쳐 지난 2일자로 파 업근로자 전원이 업무에 정상적 으로 복귀했다” 고 말했다. △2016년 1월 1일부터 물가변 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시중 노임단가 적용 및 근무일수 조정

등의 노사합의 사항을 행정자치 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구 체적으로 협의하겠다는 게 조 소 장이 설명이다. 시중노임단가 적용에 대해서는 예산을 총괄하는 기재부가 긍정 적인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나아 진 여건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 다. 행자부는 이번 문제를 계기로 안정적인 청사 근무환경 조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소장과 노사 관련 전문가 등으 로 구성된 용역 근로여건 개선 TF 팀을 구성,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표준화된 용역관리 기준 마련을 도모하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근로자 처우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파업기간 중 제기된 CCTV 불 법감시 의혹에 대해서는“자체

조사에 의하면 경비용역업체는 CCTV로 시위대가 세종청사 시설 물 등에 위해를 가하는지 모니터 링한 것으로 노조원을 불법감시 할 목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 다” 고 해명했다. 다만,“대전지검과 충남지방노 동위원회에서 고발사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그 결과가 나 오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 이 라고 전했다. 또 세종청사 아이온 어린이집 위탁해지 문제에 대해“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봤다” 며 “정상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대덕대와 위탁해지하 게 됐다” 고 밝혔다. 청사관리소는 대덕대가 지난달 이번 조치에 대한 무효확인청구 및 집행정지 가처분소송을 제기 한 만큼 사법당국의 최종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조 소장은 또 정부청사관리소 가 오는 11월 1일 세종시로 이전 한다고 밝혔다. 정부청사관리소의 차질 없는 이 전을 위한 청사관리소 이전 FT팀 이 구성되고 이사계획 수립과 이 주공무원 지원대책 등을 추진, 11 월 1일부터 정상적으로 업무에 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소장은“이번 정부청사관리 소의 세종이전으로 사무실 배정 을 포함한 청사관리 업무전반에 걸쳐 의사결정 신속화와 현장대 응능력이 강화될 것” 이라고 평가 했다. 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등 중 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위 한 이전고시 계획은 늦어도 이달 안에 최종 이전고시 절차가 마무 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김종서 장군 문화제 사진 공모전 19일까지 접수… 1등 갤럭시탭 S2 등 상품 수여 세종시 장군면이 제3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 체험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난 10일 열린 제3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를 관람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9일 오후 6시까지 1인당 1점(3MB 이

상)을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22일 개인별로 공지 하고 장군면 홈페이지를 통해서 도 확인이 가능하다. 1등에게는 갤럭시탭 S2, 2등은 포토프린터, 3등은 즉석카메라를 수여한다.

세종시 장군면이 제3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 체험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세종시 부강면, 주민소통위원회 발족 세종시 부강면이 14일 부강면 주민소통위원회 발족식을 가졌 다. 이번 발대식은 김정봉 세종시의원을 비롯해 김택 이장단협의 회장 등 부강면 여러 기관·단체장 30여명과 31개리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및 정관 제정, 임원 선임 순으로 진행됐다. ‘부강면 주민소통위원회’ 는 건전하고 발전적인 지역 여론을 조 성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 행정에 반영하도록 협의 및 자 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홍성운 면장은“부강면 주민소통위원회가 면 행정의 조언자로 서, 때로는 견제자로서, 명실상부한 면민의 의견수렴 창구 역할 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19

김종서 장군 묘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2,000명 이상이 관람 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장군면 민 뿐만 아니라 세종시민들이 다 수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 로 발돋움했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말 타기 등 6진 개척 체험 프로그램과 도서증정 이벤트, 한 국영상대학교 연기학과 학생들이 열연한 김종서 장군 주제극 공연 등이 인기를 끌었다. 박덕규 면장은“김종서 장군 문 화제를 성역화 사업에 발맞춰 지 역 최고의 관광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세종 대왕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고, 6 진 개척으로 우리나라 영토 확장 의 일등공신인 김종서 장군이 세 종시의 자랑스러운 인물로 재조 명될 수 있도록 문화제의 정체성 을 확립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15년 어린이 교통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각 학교 녹색어머니회 임원 80여명이 참석 세종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학교 주변 교통안전 확보 위해 엄마들이 모였다 세종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정기 총회 개최 세종경찰서는 10월 14일 경찰 서 대회의실에서‘15년 어린이 교 통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각 학교 녹색어머니회 임원 8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경찰서 녹 색어머니연합회 정기 총회를 개 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상수 경찰

서장과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하 여 호국경찰 동영상 시청 및 학부 모대상 강사 초빙하여 교육을 실 시하며, 녹색어머니 활성화 방안 모색을 통한 등·하굣길 통학 지 도 및 보호 활동으로 스쿨존 어린 이 교통안전 확보에 주력하며 어 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촉구

세종시의 중학생들이 동남아 시아의 지역협력기구인 아세안 (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설립목적과 주요활동 그리고 가 입국가들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혔다. 세종시교육청은 13일 정부세종 청사 대강당에서 실시된‘2015 아

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 에 관내 중학생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센터 주최, 주한 아세 안 대사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 날 프로그램에 고운·성남·장기· 전의 등 모두 7개 중학교의 학생 370여 명이 참여했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특히, 메인 행사인‘한-아세안 토크쇼’ 에서 학생들은 아세안 각 국 대사 및 외교관들과 직접 만나 안 10개 회원국 간 무역확대, 투 대화를 나누는 흔치 않은 기회도 자촉진, 문화관광교류를 활성화 가졌다. 한편,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 함으로써 교류협력 확대를 목적 램은 한국의 청소년들이 어린 시 으로 출범한 국제기구다. ‘아세안과 한국, 우리는 친구’ 절부터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 파트너인 아세안의 다양성과 가 은 △아세안 골든벨 △아세안 음 치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 식·전통 의상·악기 체험 △포토 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 존으로 구성된 부스 체험 등 다양 최되고 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한 활동들로 진행됐다.

세종 중학생들 2015 아세안(ASEAN) 스쿨투어 참여 세종시교육청, 지난 13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실시

합동 캠페인 적극 참여하고 어린 이 사고예방을 위한 각종 홍보활 동을 통해 올 한해도 어린이의 교 통안전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시 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활동에 도 적극 참여하여 세종시의 선진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기로 다짐했다

세종 청소년

인성교육 강화한다 명상이 경쟁력이다 ! 인성중심의 소양활동을 통해 청소년 바로서기를 이 루려는 세종지역 학교와 청 소년활동 전문기관간의 공 동협력의 노력들이 세종시 교육청 인성교육과의 지원 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부강초등학교 와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 회 인성교육 활성화에 기여 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며 학생들의 적성 및 소질에 맞 는 자아탐색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개발, 운영에 적 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부강초등학교는 1917년 개교되어 100여년의 역사 와 전통을 가진 학교이며, 세종시 유형문화재 제5호 부강초강당이 위치되어진 명문 공립학교 이지만, 최근 인구감소로 인해 학생 수가 적어지며 소외지역으로 분 류된다. 학교 목표인 창의력 을 가진 따뜻한 품성함양과 독창력을 가진 경쟁력으로 꿈을 머금은 동화같은 학교 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더욱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요구 되어진다. 당일 협약식에는 부강초 등학교 민방식 교장, 신미숙 교감, 이혜영 생활부장과 세 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 협 회장 선보스님, 윤은실 전문 위원, 이기석 사무처장이 동 석하여 학교 특성화 활동으 로서의 인문소양활동의 방 법 및 활동 안 논의를 통해 10월부터 학업위기 극복과 인성함양을 위한 청소년 13 식 행공명상 및 인성함양활 동, 주의력 회복활동과 심화 캠프활동 및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 등 청소년들의 요 구와 지역상황에 맞춘 활동 들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20

영남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주시 ‘천년의 꿈, 두탑의 결혼’ 경주타워·중도타워 16일 혼례앞두고, 지난 13일 경주엑스포서 혼주 상견례 아날로그적 감성 불러일으켜… 가족애의 중요성·진정한 사랑의 의미 전달

대구, 최대 드론 종합 축제 ‘DRONE FESTA 2015’ 열려 드론의 모든 것을 한 자 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 대 규모의 드론 종합 축제인’ DRONE FESTA 2015’가 오는 24일부터 25일 이틀 동안 대 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 린다. 이번 드론 축제에는 대구 최 초로 전국 드론 매니아 100여 명이 참가해 드론 속도를 겨루 는 ‘FPV(First Person View) 드 론레이싱 챔피온쉽’ 대회와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드론 체험행사’, ‘분야별 드론전시’, ‘다채로운 공연’ 등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드론 종합 축제 에는 세계 최초로 ‘드론 패션 쇼’가 열려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스파 이어급 대형 드론 6~8대가 지역에서 생산된 섬유로 만 들어진 의상을 공중에서 선 보이며 섬유패션 도시 대구 를 홍보한다. 이밖에 드론이 응급환자를 구조하는 ‘앰뷸런스 드론 시 연’과 주문자에게 정확하게 물건을 배달하는 ‘드론 택배 시연’, 고립된 인명을 구조하 는 ‘수색·구조 드론 시연’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승마도시 상주서 ‘전국체전 승마대회’ 개최 상주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3 일간 상주국제숭마장에서 ‘제96 회 전국체전 승마대회’가 개최된 다고 한다. 이번 대회는 승마 국가대표 및 그에 준하는 엘리트 선수와 관계 자 300여명과 마필 150여두가 참 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여 장애물 및 마장마술 분야에서 우 승을 위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 띤 경쟁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승마선수 들의 참가로 승마의 진수를 유감 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승 마에 대한 관심 유발과 승마인구 저변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회 참가선수 및 관계자 가 지역에 머물면서 숙식 등에 따 른 업소이용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상주’라는 지역브랜 드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 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가 열리는 상주국제승마장 은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공인 규격경기장으로 2010년도 7월 준 공 이후, 지금까지 제9회 세계대 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총 42회의 국내외 대회를 완벽하게 개최하는 등 성공한 모범사례 승 마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시설 및 접근성이 뛰어나 승마동호인 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국 최고의 승마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 하면 승마!, 승마 하면 상주!’로 각인 될 수 있도록 주변 낙동강 권역 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레저·휴양 문 화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천년의 꿈, 두 탑의 결혼’을 앞 두고 신랑, 신부의 아버지들이 만 났다. 지난 13일 경주엑스포공원에 서는 16일 시집과 장가를 가는 경 주타워(처녀탑)과 중도타워(총각 탑)의 혼주인 최양식 경주시장과 (재)중도 대표를 대신해 양승주 동국 S&C 대표 등 신랑·신부의 양측 대표가 만나는 상견례가 열 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집례 로 이뤄진 이날 상견례는 전통 혼 례의 절차에 따른 것이다. 집례자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덕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랑측 혼주 양승주 동국 S&C 대표가 청 혼서를 낭독하고, 최양식 시장이 허혼서를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 됐다. 이어 혼례가 성사되었음을 알 리는 징표 기러기가 교환되자, 상 객으로 나선 조 석 한수원 사장을

지난 13일 경주엑스포공원서 16일 혼례를 올리는 경주타워의 혼주인 최양식경주시장과 중 도타워의 혼주인 양승주 S&C 대표등이 참석해 결혼 상견례가 집례됐다.

대신해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김관용 지사는 덕담을 통해 “중 도타워와 경주타워의 결혼식은 현 대인들에게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불러 일으켜 가족애의 중요성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한다.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서 경상 북도가 스토리텔리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면 서 “ 또한 두 탑의 결혼식은 행사 의 성공적 진행 등 실크로드 경주 2015 대단원을 정리하는 뜻 깊은 이벤트가 될 것이며 오래도록 사 랑받는 두 탑의 이야기로 남게 되 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천년의 꿈, 두 탑의 결혼’

의 결혼은 천여 년 전 백성의 안위 와 나라의 안녕을 위해 세워졌던 황룡사 9층 목탑을 사랑의 이야기 로 만들고 민족의 화합을 소망하 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2007년 세워진 경주타워 맞은편에 (재)중도가 황룡사 9층 목탑을 재현한 중도타워를 지으 면서 ‘양측의 혼담’ 아이디어가 최 양식 시장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 게서 나왔다. 중도타워는 보문단지의 새로 운 랜드마크 1만 3,500㎡의 부지 에 지하 1층 지상 12층으로 건립 됐으며 황룡사 9층 목탑을 현대화 건축법으로 건설한 것이 특징이 며 이 건물은 중도연수원으로 사 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16일 펼쳐지는 두 탑의 결 혼식은 김일중 전 SBS 아나운서 가 사회를 맡아 오후 5시부터 200 쌍의 연인 등이 함께하는 가운데 뮤지컬, 신혼행렬, 화랑 퍼포먼스, 떡 잔치 등으로 혼례식을 진행한 후, 두 탑을 빛으로 연결하는 레이 저쇼가 펼쳐진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경로체육대회 3년연속 종합우승

김해시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집단상담프로그램 운영 김해시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1일, 6일, 8 일 3차례에 걸쳐 ‘소통과 관계증진을 위한 자아성찰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김해시여성센터에서 실시했다. 사회복지직의 직무로 인한 과도한 감정노동과 이로 인한 다 양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유 지에 도움을 주고자 김해시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이고그램연구소장 김종호박사님을 모시고 집단상담프로 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집단상담프로그램에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통해 업무 및 대인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구 체적으로 제시하여 직무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서, 제4회 예천참우축제 열려 ‘일두백미 한우 맛 기행 그 네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제4 회 예천참우축제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한천체육공원일 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예천한우 브랜드인 예천 참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축산물 시식행사, 한우고기 할인행사 및 깜짝 경매 가 진행되며, 한우경진대회에서는 4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 우, 경산우, 고급육)에 대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예천한우의 우수혈통도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참우구이터에서는 통기타 연 주를 들으며, 예천참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어 고즈넉한 가 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대구 달성군, 단합된 모습으로 월등한 기량 뽐내 달성군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대구두류야구장에서 개최된‘제36 회 경로체육대회’에서 달성군 선 수단이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 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가 주최한 이번 체육대회는 65세 이상 노인 및 가족 15,000여명이 참여했다.

1부 행사는 개회식과 축하공연 이, 2부 행사로 구·군별 어르신 선 수단이 참가해 미션 풍선 탑 쌓기, 돼지몰이 릴레이 등 등 7개 종목 의 경기가 펼쳐졌다. 달성군은 65세 이상 노인 및 가 족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달성군 선수단은 하나로 단합 된 모습으로 다른 선수단에 비해

구미시

‘2015년 개인정보보호 교육’ 실시 달성군은 지난 13일 개최된 ‘제36회 경로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월등한 기량을 앞세우며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

두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위한 협약식 개최 에코델타시티건설에 이어 개발 본격추진 위한 협약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 부산시는 15일 오후 2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병수 시 장과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곽동원 부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연구개 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을 본 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부산개발을 위한 국제 산업물류도시, 에코델타시티 건 설에 이어 부산연구개발특구(첨 단복합지구)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이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부 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건설되 는 면적 4.64㎢, 사업비 2조 5천억 원의 대규모 사업을 한국토지주 택공사와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하 는 공영개발로 추진한다. 그동안 정부의 공기업 부채감 축 정책 등으로 사업시행자 확보 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서병수 시 장 특유의 감각과 정치력으로 사 업성이 있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경북도,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출범 창립총회 통해 자립기반·경영지원 시스템 구축 경북도는 지난 1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권남규 경북도사회적 기업협의회장, 강대성 SK행복나래(주)대표이사, 홍덕률 대구대 학교총장, 정홍규 (사)커뮤니티와경제이사장, 종합상사 조합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사회 적기업 종합상사 업무협약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고용노동부주관 2014 일자리경진대회 사회적기 업부문대상수상과 자치단체 정부 3.0 선도과제로 선정된 ‘경북 도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추진 및 업무협약을 위한 경북도⇔경 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주)행복나래⇔대구대학교⇔(사)커 뮤니티와경제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일자 리창출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뤄졌다. 이번에 협약 체결한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는 사회적 기업은 사회공헌(취약계층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착 한기업으로 품질 경쟁력은 있으나 시장환경 대응, 마케팅, 홍보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기업의 수익성이 미비한 실정이라 전문적인 판 로 및 시장개척의 지원시스템 구축이 절실해 업무협약을 체결 하게 됐다.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추진방향은 △공공기관과 민간시장 판 로 개척지원△사회적기업 상품기획 및 구성(MD), 홍보 및 판촉 프로모션 △관련지원서비스 제공으로 개별 사회적기업이 자체 해결하지 못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 지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현기자 osh@sisailbo.com

참여함으로써 오히려 부채 감축 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로 접근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산도시공 사의 사업 참여를 끌어냈다. 협약 내용은 △부산시가 인허 가 절차 등 행정업무 지원과 기반 시설의 설치 등에 대해 적극적으 로 협력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와 부산도시공사는 사업시행자로 공동참여하고 개발사업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여 사업을 조기에 시행한다는 계획으로 서병수 시 장 공약사항인 위대한 낙동강 시 대의 개막을 위해 동서균형발전 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서 부산권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앞서 서병수 시장은 가덕 신공항 유치와 에코델타시티, 사 상스마트시티, 2030등록엑스포, 낙동강 하굿둑 개방 등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부산의 새로운 미래 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연구개 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사업이 에 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부 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과 함께 부산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 한 낙동강 시대를 여는 핵심사업 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고 전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예천세계활축제 최종 점검 나서 오늘 개최되는 예천세계활축제 등, 4대 축제 준비 완료

구미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부서 개인정보취급 자 및 보안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5년 개인정보보 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고 주민등록번호 법 정주의가 시행되는가 하면 주민번호 유출에 대한 과징금제도 가 신설되는 등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각종 정책과 활동이 강화 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 고 직원들의 정보보호 의식을 강화해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미 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안전단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 인 김민섭 수석연구위원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개인정 보보호에 대한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 및 대응방안을 숙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영천시

‘온가족이 함께’ 하는 제13회 영천한약축제 영천 대표 축제인 제13회 영천한약축제가 16일~18일까지 영 천역광장, 완산동 약전거리, 도동 한약유통단지 일원서 열린다. 영천시(영천한약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영천한방산업 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한방특구 약전거리에서 개최하는 등 작년과 다르게 순수한 한약축제로 영천한방의 우 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 홍보하고, 특히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 체험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운 영하는 등 ‘온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캠프장’ 으로 축제를 승화 시킬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영천한약축제만의 특화된 체험·특판관 (한방Big10)을 더욱 강화 하고 보강했다. 본인의 정확한 체질과 내 몸에 맞는 음식 등을 알아보는 한방 주제관(우리가족 힐링캠프)을 비롯해서, 시중가격 대비 저렴하 게 약초를 구입할 수 있는 천기누설 길거리약초장터(난전) 상설 운영, 산삼배양근특판관, 한방족욕체험관, 한방축산물 시식 체 험관, 영천한방명품화사업관, 영천 선현의 충효사상을 본받기 위한 포은효자탕 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유교책판 장판각 내부

김천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경기 개최

터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 장, 읍면장이 행사장 곳곳을 둘러 보고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했으 며, 미비점을 보완하고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날 메인무대와 전시관은 물 론 각 체험부스 설치 및 배치상황, 연계행사장, 남산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활사냥 체험장 등을 꼼 꼼이 살피고, 관람객을 위한 편의 시설, 체험장 안전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김천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 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경기’를 개최한다. 김천실내수영장은 올해 수심조정공사와 전광판 교체 등 첨 단시설을 갖추고 공인을 거쳐 지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 리에 개최한 바 있다. 5천만 국민의 스포츠대축제인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 최하고 강원도,강원도교육청, 강원도체육회의 주관으로 진행 되며, 각 시도를 대표하는 3,000여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 이 참가하여 경영, 다이빙, 수구, 싱크로나이즈로 나눠서 기량 을 겨루게 된다. 강원도 내에 다이빙 풀을 갖춘 수영장이 없는 관계로 강원도 전국체전의 수영 전 종목이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 96회 째를 맞은 전국체전 수영대회는 수영스타 배출의 산실로 수많 은 한국 신기록과 박태환, 정다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면서 우리나라 수영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예천군은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개막을 위한 축제장 준비상황을 최종치아건강 점검했다.인형극

예천군은 제2회 예천세계활축 제 개막을 위해 축제장 준비상황 을 최종 점검하고 손님 맞을 채비 를 마쳤다.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예천 읍 한천체육공원과 남산공원 일 원에서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2015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 대축제, 제4회 예천참우축제, 제 39회 예천문화제 행사와 함께 열 릴 예정이다. 축제를 앞두고 축제의 성공 개 최를 위해 지난 13일 오후 4시부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21

공무원 음주운전·성추행 징계강화

고흥군

효자 품목, 고흥 금빛 유자 수확 ‘코앞’ 전국 최대 유자 생산지 인 전남 고흥군은 지금 지 역 곳곳에서 황금빛으로 옷을 갈아입은 유자가 노 랗게 익은 벼와 함께 늦가 을의 정취를 더하며 수확 을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 을 설레게 하고 있다. 유자 수확은 매년 11 월 초순쯤에 시작되는 데, 올해는 작년 수확량인 5,257톤을 조금 웃돌 것 으로 예상되며, 가격대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 유자는 예로부터 맛과 향이 뛰어나고, 비타민C가 풍부 해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탁월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 나 애용하는 건강식품이다. 최근에는 인체(임상)실험에서 혈당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고, 유자식품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말레이 시아 할랄(Halal)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상품의 품질과 특성 등이 본질적으로 그 상품의 원산 지로 인해 생겼을 경우 원산지의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해 주 는 제도인 “지리적 표시 제14호”로 등록되어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유자의 품질 향상과 함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로 확보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고흥 유자 명품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 유자는 차, 원액, 즙, 음료와 크런치 과자 등으 로 가공 판매되며, 전국 각지의마트와고흥청정마켓(www. goheungmarket.com) 등의 인터넷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강용구 도의원 ‘공무원 음주운전·성추행 징계강화 및 예방교육’ 촉구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용구의원(남원 제2선거구, 새 정치민주연합)은 14일 제32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공무원 음주운전과 성추행 에 대한 징계강화 및 예방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해이해진 기강 을 바로 세울 것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전라북도의 최근 6 년간 공무원 징계 발생건수는 총 106건으로 이 가운데 음주운전 이 56건으로 가장 많고, 성 관련 징계건수도 9건이나 된다고 말하

며, 최근 3년간은 음주와 성범죄 등의 범법행위가 매년 10건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전라북도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 하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음주운전과 성추행 사건등이 줄지 않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음주운전과 성추행에 대 한 전라북도의 징계와 처벌수준 이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면서 “다른 한편으로 예비살인 행위인 음주운전과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 부족이

그 이유라고 지적하며 보완대책 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부실한 자전거도로관 리로 인하여 도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안전관 리를 위해 기존에 구축된 자전거 도로의 유지보수에도 많은 예산 을 투입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자 전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도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강 의원은 “지리산 산악철도 유 치를 위해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 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남원시

전남도-中 저장성, 섬 개발 협력 협의 본격화 우기종 부지사 ‘국제 섬 관광대회’ 참석·저장성장 등과 면담 전라남도가 중국 저장성과의 섬 개발 정책분야 협력을 위한 협 의에 본격 나섰다. 지난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우기종 정무부지사가 이날 중국 국가여유(관광)국과 저장성 주최 로 저우산시(舟山市)에서 개최된 ‘2015 국제 섬 관광대회’에 참석

했다. 우 부지사는 이날 개막식 축사 를 통해 “중국 최초의 해양경제특 구로 지정돼 해양경제 발전을 선 도하고 있는 저장성의 저우산시 에서 국제 섬 관광대회가 열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저장성 과 섬 개발 정책분야에서 더욱 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화순군

이동세탁차량 이용 세탁 봉사활동

우기종 정무부지사는 지난 13일 중국 저우산시(舟山市)에서 개최된 ‘2015 국제 섬 관광대 회’에 참석해 이날 개막식 축사를 맡았다.

양한 교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 했다. 이어 전라남도의 브랜드 시책 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소개하고 “긴 해안선을 따라 펼 쳐지는 아름다운 전경과 드넓은 갯벌, 섬마다 품고 있는 특색 있 는 역사·문화적 자원들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 부지사는 이날 저장성 리창 (李强) 성장과 량리밍(梁黎明) 부 성장을 잇따라 만나 전통적 우호 협력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 기로 협의했다. 특히 량리밍 부성장과는 별도 의 면담을 통해 저장성 출신 투 유유교수의 노벨의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양 지역이 한·중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협력

희망곡성행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출발 진로적성 교육활동 운영사업 설명회 개최 화순군은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한 세탁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고 14일 밝혔다. 화순군 자원봉사센터는 전남 자원봉사센터와 고령의 어르 신,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8일 화순읍 유천리 갱정경로당을 찾아 고령의 어르신들이 세탁하기 힘든 이불, 요 등 40여채를 세탁, 탈수, 건조 등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소비자교육중앙회 화순지회 자원봉사자는 세탁물을 배달 서비스했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실은 이동세탁차량 이 10월 중 5곳을 더 찾아갈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이 위생적 이고 쾌적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빨래감 일손을 덜어주고,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곡성군은 지난 13일 곡성군청 에서 지역 교육기관·단체, 학교별 운영위원, 학부모 120여명이 모 인 가운데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진 로ㆍ적성 교육활동 운영사’ 설명 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진로·적성 교육 활동 운영사업의 3개년 마스터 플랜을 설명하고 직접 수혜자인 학부모와 교육기관의 의견을 수 렴하여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하

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진로ㆍ적성 교육활동 운 영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 위원회에서 공모한 지역행복생활 권 선도사업에 곡성ㆍ담양ㆍ구례 3개 군이 응모하여 지난 5월 확정 된 사업이다. 또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초·중·고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캠프를 운영하고 지 역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

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금년 10월 곡성의 초 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로·적 성 검사 및 캠프를 운영하고 2017 년까지 지역 학생들의 진로·적성 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 업의 일환으로 곡성 구 5일 시장 부지에 ‘가칭 곡성 진로·직업체험 관’이 2017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어 곡성을 찾는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중소기업 판로 개척 위해 대기업 여수 온다

구례군

반달곰 씨름단 조현주, 천하장사 등극 구례군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횡성에 서 열린 제8회 국민생활 체육 大천하장사 씨름대 회 통합장사 부문에서 구 례군청 반달곰 씨름단 조 현주 선수가 천하장사에 등극했다고 14일 밝혔다. 조현주 선수(사진)는 지 난 8월 구례 전국여자천 하장사였던 임수정 선수 를 8강에서 이기고 올라 온 같은 팀 이다현 선수를 2대 1로 꺾고 통합장사를 차지하였다. 무궁화급 비룡부(80kg 이하)에서도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 이다현 선수가 우승했다. 이번 씨름대회에서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 각 체급에서 1, 2, 3위를 휩쓸어 지난 8월 구례에서 열린 제7회 국민생활체 육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의 부진을 만회했다. 김송환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 감독은 “군민들의 열화 같 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지난 구례대회에서 군민들의 염원에 부 응하지 못해 죄송했다”며 “이번 횡성대회에서처럼 부족한 부 분을 채워서 내년에는 반달곰 씨름단이 반드시 구례 여자천하 장사에 등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2011년에 창단된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 단은 여자씨름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회 출전과 TV에서 여자 씨름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구례가 여자씨름 의 발상지임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14일까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테크페어… 대기업 70개·중기 530개 참여 전남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 성장의 축제인 ‘2015 대·중 소기업 동반성장테크페어’가 14 일까지 이틀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청과 전라남도, 여수 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 번 행사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 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도내 중소 기업의 동반성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다. 동반성장분야 최대 기술협력

축제로서, 올해로 9회째를 맞아 ‘기술협력 동반성장, 대한민국 성 장동력!’이라는 주제하에 대기업 70개사 중소기업 530개사가 참여 했다. 행사에서는 우수기업 제품 전 시회와 대·중소기업 기술·구매상 담회, 전남지역 특화사업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 LG, SK 등 국내 굴지의 대 기업들과 전남 중소기업 간 교류 및 협력 기틀을 마련하고, 공동

기술 개발 과제 발굴, 협력사 참 여, 대기업 납품 기회 확대 등 중 소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전남 중소기 업들이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대기업과 기술협력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남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애 정 어린 관심을 당부했다.

뿐만이 아닌 전라북도와 정치권 의 단단한 공조를 통해 내년도 시 험노선이 남원에 유치될수 있도 록 전라북도가 총력체계를 갖춰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유재란 때 국가의 위기 를 맞아 남원성에서 민관군 삼위 일체가 되어 최후의 1인까지 싸우 다 순절한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 한 만인의총의 국가관리화와 더 불어 남원성전투 당시 마지막 항 전 자리였던 구남원역사와 역광 장의 성지조성을 위한 대책과 방 안에 대해서도 촉구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량리밍 부성장은 “내년 장흥에서 열리는 ‘국제통합 의학박람회’에 저장성의 의학전 문대학과 의료기관·단체들이 많 이 참가토록 하겠다”며 “오는 12 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2015 국제 녹색 섬 포럼’에도 저장성 저우산 시 고위 관계자가 참석토록 하겠 다”고 약속했다. 올해 처음 열린 ‘2015 국제 섬 관광대회’에는 세계관광기구와 아·태 관광협회, 중국 섬·해변도 시 지방정부, 국제 항공·여행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으 며 이틀 동안 섬 관광상품 판매 회, 투자상담회, 포럼 등이 진행 된다. 우 부지사는 이날 오후에는 저 우산시 항항(港航)관리국과 저장 해양대학교를 방문해 해양항만 정책 공유와 상호 협력, 수산양 식·가공 분야의 정보 및 기술교류 에 합의했다.

보성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성료 보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 터에서는 최근 복내면 잔디 구장에서 보성군 12개 읍면 다문화가족 등 5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어 울림 한마당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치러지 는 연례행사로 보성군과 한 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 이 후원하고 보성군다문화가 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 로 국제와이즈멘 보성클럽, 초록빛 봉사대, 보성고등학교 Prestige 동아리 등에서 먹거 리, 볼거리 제공 자원봉사가 펼쳐졌으며, 광주사회복지공 동모금회에서는 중식을 제공 하여 지역민과 다문화사회가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로 구 성된 아롱다롱 하모니 합창 율동, 필리핀, 중국 등 엄마나 라말 경연 참여자 웅변, 가족 별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이 진행되어 다문화가족들에게 활기찬 하루를 선사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섬진강, 올해 첫 어미 연어 돌아와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포획… 작년대비 8일 빨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 원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섬진강 어미연어 자원량 조사 결과 지난 11일 올해 첫 어미연어가 돌아왔다 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돌아온 연어는 지난 2011~2013년 섬진 강어류생태관에서 섬진 강에 방류한 어린 연어가 북태평양 등에서 3~5년 성장한 것으로 산란을 위 해 고향 섬진강으로 찾아 온 것이다. 올해 돌아온 첫 연어는 지난해보다 8일 빠르며 이는 강우로 인해 섬진강 수위가 높아지고, 적정 수온이 유지된데 따른 것으로 11월까지 연어 회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지난해 섬진강으로 돌아온 어미 연어 188마리(암컷 61마리·수컷 127마리)를 확인해 조사하고, 이 가 운데 53마리에서 생산한 어린 연어 13만 마리를 포함한 75만 마리를 지난 3월 섬진강에 방류했다. 섬진강 연어 방류는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난해 까지 639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이로 인해 어미 연어 2천 30마 리가 돌아오는 효과를 거뒀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내년에도 60만 마리 이상의 어린 연어를 방류해 섬진강 연어자원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영광군 ‘임산부의 날’ 맞아 임산부 건강강좌 실시 ‘분만의료취약지 지원사업’ 선정으로 프로그램 확대 영광군은 지난 최근 보건교육 관에서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지난해 ‘분만의료취약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분만산 부인과 개설 후 30명의 신생아가 출생하였다. 이에 영광군에서는 임산부의

안정적인 출산에 도움을 주고자 관내 임산부 30여명을 대상으로 임산부가 가장 필요로 하는 태아 의 건강과 임산부의 출산 이후로 오는 신체변화에 따른 우울감 해 소에 도움이 되는 체형 관리 요가, 태아의 안전과 임산부의 정서에 안정을 주는 이완 요가, 휴식 요가 자세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출산 후 산모와 아이의 건 강을 위한 안정적인 산전 산후 수유관리 관리, 임산부의 구강관 리 및 음주, 흡연이 태아에 끼치 는 영향이란 내용의 교육도 실시 했다. 강좌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건 강한 태아와 출산 후의 건강 관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임산부의 체 형 변화에 따른 자존감 회복등 많

은 도움을 받았다며 다음 프로그 램을 기대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 는 더욱 더 알찬 교육 내용으로 많

은 임산부가 건강강좌를 받을 기 회를 드리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People

22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서울, 착한기업과 마을이 하나되는 한마당 축제 성동구, 18일 왕십리광장서 사회적경제 한마당 열려 함께하는 나눔 경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해 높여 성동구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왕십리광장에서 ‘2015 사회적경제 마을에서 협동하다’ 행사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동협동사회경제추 진단, 성동마을공동체생태계조성지 원단과 함께한다. 이 행사의 취지는 사회적경제기업 과 마을 공동체의 연대를 통해 더불 어 함께하는 나눔 경제에 대한 주민 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경 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마을에서 협동 하다’는 사회적경제 조직과 마을공동 체가 직접 기획·운영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마을공동체 축제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 적경제기업 홍보 및 판로지원을 통해 지역공유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 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사회적기업, 마 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40개 기업과 마을공동체와 공동주택의 40 개 단체가 참여해 장터, 공연, 체험공 방, 먹을거리, 건강검진, 놀이터 등 5

영천, 장학기금 기탁으로 나눔 실천 지난 13일 나눔세상봉사회에서 5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기 위 해 재)영천시장학회를 방문했다. 평소에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나눔세상봉사회’의 박일석 회장과 회원들은“평소 사회복지시설을 방 문하거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함께 하기 위해 늘 앞장서고 있다. 최근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지역 교육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동참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참여하 게 되었으며 앞으로 매년 꾸준히 기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장학회를 방문해 매월 50만원씩 1년간 총600만원을 기탁해주기로 약정을 하고 3개월

개의 마당으로 꾸며진다. 공정무역제품, 워킹화, 한우 등 다 양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을 만

날 수 있는 장터와 인형, 천연비누, 소 망나무 만들기 등의 체험공방은 물론 구강건강을 위한 잇솔질 체험 등 건

농협하나로유통 상주농산물 특별판매전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15일 오전 서울시 양재동 농협유통 양재점 에서 열리는 ‘농협 하나로유통 상 주농산물 특별판매전’에 참석하 여 상주의 우수농산물을 홍보하 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하이코 ‘제14차 세계한상대회’ 폐회식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15일 오후 1시 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열리 는‘제16회 국민화합 전진대회’ 에 참석하고,15일 오후 6시 경주하이 코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한상 대회’ 폐회식에 참석한다.

‘청소년 부모성장대학 개강식’서 인사말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15일 오전 10시 경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서 열리는‘2015년 하반기 청소년 부모성장대학 개강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다.

고양시, 복지사각지대 위한 찾아가는 마인드숍 취약계층 집중 발굴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위해

간 약속을 지켜오던 출향인 조영 래씨는“어차피 장학회에 기탁하기 로 하였는데 내년 200억 목표달성 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잔여 약정금액 450만원 을 일시 기탁하며 고향 교육에 대 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줬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강화군 화도면 주민자치위원회 고구마 수확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인천 강화군 화도면주민자치위원 회는 지난 13일 주민자치 위원 30명 과, 자매결연 기관인 마장동 주민자 치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구마를 수확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고구마 수확 행 사는 지난 2000년도부터 꾸준히 시행 해온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 5월 14일 화도면 주민자치위원들이 한뜻으로 모종을 심어, 한여름 2회의 제초작업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됐다. 금번 수확으로 얻은 약 200kg의 고 구마는 5kg박스에 포장되어 오는 17 일 성동구에서 열리는 “성동구민의

성동구는 오는 18일 왕십리광장에서 ‘2015 사회적경제 마을에서 협동하다’ 행사를 개최한다.

강검진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통키타, 댄스, 아프리카 민속 공연 등 문화공연과 림보, 투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 한 살림, 생협 등의 안심먹을거리도 마 련됐다. 이번 행사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 을거리가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의 기 업, 단체, 주민이 함께하는 협동의 장 을 통해 사람중심의 사회적가치, 마 을주민,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 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

동정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8 일 백석2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진행 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찾아가 는 백석2동 행사에 참여해 스트레스 측정과 정신건강선별검사 및 심리 상 담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위기 가정 및 취약계층 을 집중 발굴해 더불어 사는 건강하 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취지 로 진행됐으며 고양시정신건강증진 센터 뿐 아니라 농업기술센터, 일산 동구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21세 기 병원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 했다. 찾아가는 마인드숍에서는 노인, 주 부, 성인 남성 등 참여자들에게 자율 신경활성도와 균형도를 확인할 수 있 는 기기로 스트레스 측정을 한 후 해 당 결과에 따른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법을 안내했 으며 우울증 및 기 타 정신질환에 대 한 간단한 척도 검 사도 수행했다. 행사에 참여했 던 시민들은 평소 확인하기 어려운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8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찾아가 스트레스 지수를 는 백석2동 행사에 참여했다. 쉽게 파악하고 스 덕양구 주교동에 위치한 고양시정 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즉각적인 정신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신건강증진센터는 스트레스 측정 및 해석, 정신건강선별검사 등과 같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 동일한 서비스를 센터 내 힐링 카페 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갖고 있는 에서 평일 오후 12시부터 1시 사이 점 심리적 어려움을 파악함으로써 추후 심시간을 이용해 제공하고 있으며 그 지속적이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외 시간에는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고 전 하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했다.

상주시의회 김홍구 의원, 상주시 장학회서 감사패 받아 지역 인재 육성 위한 교육인프라 확충 필요

날 기념” 농산물 직거래 행사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수확한 고구마를 판매해 나오는 수익금으로 불우이웃과 독거노인 돕 기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상주시의회 김홍구 의원이 지난 11 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된 ‘재단법인 상주시장학회 창립 7주 년 시민보고회’에서 장학기금 조성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상주시장학회의 설립 목적과 운영현황을 시민에게 널리 알 려 교육기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전 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홍구 의원은 평소 지역 학생들 이 맘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조성 을 위해 상주시학교운영위원장 협의 회장, 교육 자원봉사자 상주시협의회

장, 학교환경위 생정화위원회 위 원장등을 맡아, 2008년부터 7차 례에 걸쳐 1천 4 백여만원의 장학 금을 상주시장학 회에 기탁했다. 지난 11일 상주시의회 김홍구 의원이 상주시 장학회서 감사패를 받았다. 김홍구 상주시 의회 의원은 “지역의 인구와 교육 인 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조 프라가 나날이 감소되고 있는 안타까 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 운 현실속에서 새로운 상주발전을 준 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인재들이 마

진로코치단 발대식 참석해 코치단에 격려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은 14일 역사 박물관 2층에 위치한 진로직업체 험지원센터 진로코치단 발대식에 참석해 진로코치단 45명에게 위 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인사 한겨례 △전략기획실 기획팀장 정인택 △경영지 원실 미디어카페사업팀장 하수정 △ 편집국 인 물팀장 김경애 △콘텐츠평가팀장 최익림 △출판 국 이코노미인사이트 부편집장 김연기 △연구기 획조정실 선임연구원 이정연 밀양시 ◇4급 승진 △건설안전국장 류화열 ◇5급 승진 △단장면장 직무대리 류광웅 ◇5급 전보 △ 환경관리과장 장영형

부고 ▲정경진(짜빈동전투 중대장)씨 별세, 김정애씨 남 편상, 정해도·성일·은미씨 부친상 = 14일, 서울 보훈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6일 오전 6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2225-1444 ▲ 박종근씨 별세, 박현철(KBS 스포츠취재부 기자) 씨 부친상 = 14일,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01 호, 발인 16일 오전 8시, 장지 파주 하늘묘원 022030-7901 ▲ 송유빈(전 충북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씨 별 세 = 13일 오전 2시 50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 발인 15일 오전 9시. 043-284-3960 ▲김봉환(전 삼호양행 회장)씨 별세, 김미애·혜 란·혜리씨 부친상, 박재성·게어 존슨·이명재(알 리안츠생명 사장)씨 장인상 = 13일, 서울 강남성모 병원 14호실, 발인 15일. 02-2258-594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23

社 說

한미 정상, 北 대화 테이블로 이끄는데 논의 집중해야 시론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령의 16일 워싱턴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러 주문이 쏟아진다. 그 가운데서도 이번 방미가 한미 동맹의 강고함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가장 크다. 최근 미국 조야에서 제기되는‘중국 경사론’ 을 불식하고 신뢰 를 재구축해야 한다는 얘기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에서 신 무기를 과시하며 핵·미사일 도발 의지를 여전히 버리지 않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강력한 한미 동맹의 유지는 우리 외교의 제1과제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한미 동맹이 서먹해졌으니 이를 복원해야 한다느니, 한국의 중국 편중 외 교로 미국 정부의 한국에 대한 시각이 곱

지 않다느니 하는 말들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한미 동맹 강화론자들은 지난 6월로 예 정됐던 박 대통령의 방미 연기와 박 대통 령의 지난달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 참석을 중국 경사론의 주된 근거로 들고 있다. 하지만 방미 연기는 메르스 사 태로 인해 불가피한 것이었다. 미국 측도 이를 충분히 이해했었다. 전승절 참석 역시 한미 간 긴밀한 조율 하에 이뤄진 것이었다고 외교부가 설명한 바 있다. 한중 간 교역 확대로 우리 경제가 지나치게 중국에 의존적이 돼 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이란 거대 시장을 곁에 두고 이를 외면하기 어려운 것이 현 실이다. 미일 동맹의 격상에 비교하면 한미 동맹 은 화려함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것 을 한미 동맹의 차질로 직결시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오히려 한미 동맹에 틈 이 있는 것처럼 자꾸 반복해 말하는 목소 리를 경계해야 한다. 한미 간 이간질로 가장 득을 본 나라가 어디 인지를 우리는 그간 분명히 목도해 오지 않았는가. 이번 정상회담이 공고한 한미 동맹을 확인하고 또 재확인하는데 그 친다면 시간 낭비일 뿐이다. 그보다는 최근 북한의 변화 움직임을 어 떻게 해석하고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를 고민하는 것에 논의를 집중하는 것이 옳 다. 북한은 이번 노동당 창건 기념행사를 전후해 우려됐던 핵·로켓 도발을 하지 않 았다. 또 그간 소원했던 북중 관계를 복원 시켰다. 그동안 북한이 보여준 행태에 비춰볼 때 이것이 전략적 속임수가 아닌지 의심스럽 긴 하지만, 일단 드러난 것은 대화 제스처 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美 최대의 가발 유통업체 일군 김광석 사장 미국 8천여 개 소매점 중 5천 개 이상과 거래… 연매출 3억 달러

독립기구 출범 의미 망각한 선거구획정위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선거구획정 위원회가 선거역사상 첫 독립기구로 3개월 전 출 범한 것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공정하고 합 리적인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라는 취지에서 다. 하지만 그동안의 활동 결과는 실망스럽기 짝 이 없다. 형식상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기구로 출범한 선거구획정위의 획정 논의는 여야의 대리전 양 상으로 진행되면서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휘둘리 던 과거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약속했던 법정시한(10월13일) 내 획정안 국회 제출도 실패 했다. 획정위는 13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국민 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대년 획정위원장은“획정위가 위원 간 의견 불일치에 따라 합의점을 찾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며 내년 국회의원 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 지도록 국회가 정치적 결단을 발휘해 주기를 기 대했다. 획정위는 그동안 지역구 수를 246개로 현행대 로 유지한다는 원칙만 정했을 뿐 다른 내용은 사 실상 아무것도 정하지 못했다. 어느 지역 선거구 를 얼마나 늘리고 줄일지를 두고 여야 성향 위원 들 간의 의견이 크게 엇갈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법정시한 내 획정안 제출 실패는 획정위가 무 늬만 독립기구였던 탓이 크다. 중앙선거관리위 원회 사무차장을 겸하고 있는 위원장을 제외하 면 사실상 여야가 4명씩 위원을 나눠 선정했다. 이 때문에 선거구획정 논의는 정치권의 입김

을 벗어날 수 없었다. 획정위 의결정족수가 3분 의 2로 규정된 상황에서 획정위의 합의는 어려웠 던 구조였다. 정치권 책임도 크다. 여야는 획정위의 거듭된 요청에도 지역구와 비례대표 수조차 정하지 못 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서로의 주장만 되풀이 해 왔다. 이런 식이라면 총선 5개월 전(11월13일) 까지 선거구획정안을 확정 짓도록 한 선거법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도 선거를 한 두 달 앞에 둔 시점에서나 선거구를 확정 짓는 것 은 아닌지 우려된다. 기득권을 가진 현역들은 사정이 낫겠지만 선 거구 확정 지연은 정치신인에게는 특히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선거구별 인구편차를 2대1 이내로 바꾸라는 것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다. 최고 헌법기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고, 그러려면 농촌지역구 감 소는 불가피하다. 선거구 획정작업은 제로섬 게 임이다. 이득을 보는 이가 생기면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이도 반드시 생긴다. 그렇기 때문이라 도 모든 결정은 원칙에서 벗어나선 안 된다. 그래 야 승복의 근거가 생긴다. 선거구획정위원들은 자신이 여야의 대리인이 아닌 첫 출범한 독립기구 성격의 획정위원이라 는 역사적 의미를 자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획정위를 지금이라도 해산하고 재구성하라는 목 소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팔아라… 헤어제품은 해가 지지 않는 산업” 숭실고와 연세대 작곡과를 졸업한 서울 토 박이 청년은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1978년 12월 말 미국에 이민했다. 37년이 지난 지금, 이 청년은 연간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미국 최대 가발 유통업체인‘셰이크-앤-고’ (Shake-N-Go)를 경영하는 CEO가 됐다. 주인공은 김광석(59·사진) 사장. 국내 언론 과 미국 한인사회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 아 회사 이름은 알려졌지만 그를 알아보는 이는 드물다. 국내 방송사가‘성공스토리’ 로 소개하겠다고 여러 차례 취재를 시도했지만 그는 좀처럼 얼굴을 알리지 않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조병태 명예 회장의 권유로 2013년부터 월드옥타와 뉴욕 한인경제인협회의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활 동 반경을 넓히는 중이다. 경주에서 열리는 제14차 한상대회에 리딩 CEO 자격으로 참가한 그는 14일 행사장인 화백컨벤션센터가 아닌 힐튼호텔에 머물고 있었다. 간곡히 인터뷰를 거절하는 그를 호텔 로 찾아가 만났다.“보시다시피 제가 쑥스러 움을 많이 타서 잘 나서질 않아요. 다른 훌륭 한 분들도 많은데…”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에게 회사 이름‘셰이크-앤-고’ 가 무슨 뜻인지 물었다.“직역하면‘흔들며 가다’ 이 겠죠. 좋은 가발은 흔들기만 하면 모양이 딱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가령 나쁜 가발은 한 번 흔들면 스타일이 엉망이고, 폼이 안 나요. 한마디로‘스타일이 나온다’ 로 생각하면 됩 니다.”김 사장은 기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면 서 약간 경계심을 늦춘 듯했다. 곧바로 회사 소개를 부탁했다.

“본사는 뉴욕주 동남부의 포트워싱턴에 있 고요, 직원은 325명입니다. 셰이크-앤-고가 모회사이고, 자회사로‘모델모델 헤어패션’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고만 해도 10만 평 방피트(9천290㎡), 6만5천 평방피트(6천38 ㎡)짜리 2개입니다. 이달 말부터는 애틀랜타 에도 10만 평방피트 규모의 창고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미국 전역의 8천여 개 소매점 가 운데 5천 개가 넘는 업체와 거래하고 있어 시 장점유율이 가장 높습니다. 어지간한 가게의 중심 진열대에는 우리 회사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회사 자랑이 열심인 그에게‘어떻게 가발 업과 인연을 맺게 됐느냐’ 고 말을 자르며 질 문했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첫발을 디딘 그는 코닥, 제너럴일렉트릭(GE) 등에서 10년 정도 근무했다. 아버지와는 달리 목회자보다 는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회사를 정리했 다. 그리고 전공을 살려 기타를 수입해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 무역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서 기타는 계 절을 타는 상품이었다. 성탄절이나 추수감사 절 등 기념일에만 선물용으로 팔릴 뿐 평상 시에는 찾는 이가 없어 재미를 못 봤다. 게다 가 태평양을 건너면서 예민한 악기에 균열이 생기는 등 불량이 나기도 했다. “악기 수입·판매는 접을 수밖에 없었어요. 이 즈음, 로체스터에서 뉴욕으로 이사했어요. 그때 친척 중 한 분이‘가발가게를 해보면 어 떻겠냐’ 고 권유했죠. 그래서 1986년 뉴욕시 자메이카에 있는 벼룩시장에 5천 달러(당시 환율 기준 450만 원)를 투자해‘김스 휴먼헤

‘위험수위’ 가계부채, 부동산대출 규제 검토해야

어’ 라는 이름의 가게를 냈습니다. 생각보다 장사가 잘됐고, 1991년 동생 김희석(54) 부사 장과‘셰이크-앤-고’ 를 창업했습니다.” 미국 워싱턴대 철학과를 나온 동생은 시너 지를 발휘하며 회사를 키워냈다. 2004년 매출액 5천만 달러였던 회사는 2 년 만에 1억 달러를 넘겼고 2007년 1억 5천 700만 달러, 2010년 2억 6천만 달러를 거쳐 2012년 3억 달러를 돌파했다. 매출액에서는 미국 내 대기업들과 견줄 수가 없지만, 종합 헤어제품을 취급하는 회사 가운데는 단일 회 사로 최대 규모다. 8억∼1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헤어제품 시장에서 3억 달러의 매출은 어마어마한 것이다.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에도 열심이다. 기부 와 봉사는 주로 동생인 김 부사장이 맡아 한 다.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 에 후원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다. 김 부사장 은 뉴욕한인청소년재단의 이사장을 맡아 차 세대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정부의 억제 노력에도 가계 빚 증가 속도가 오 히려 빨라지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의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 대출은 전월보다 9조8천억원 증가했다. 8월 실적 으로는 역대 최대이고, 전체를 통틀어서도 지난 4월 10조1천억원에 이어 사상 2번째로 큰 규모 라고 한다. 특히 증가액 중 주택담보대출이 6조7 천억원으로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했다. 전·월세난에 지쳐‘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빚 을 내 집을 사는 가계가 여전히 많다는 뜻이다. 8월 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사상 최대인 773 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비은행 예금기 관의 대출과 신용카드 사용액 등 판매신용을 더 한 가계부채 총액도 역대 최대인 1천1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된다.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 의 뇌관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대출 이 늘기만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은행의 이번 통계는 지난 7월22일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관리 대책이 고삐 풀린 가계부 채를 잡기에는 역부족임을 방증하는 것이다. 당시 정부는 내년부터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 로 대출심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원리금 분 할 상환과 고정금리 대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 지만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 (DTI) 등 부동산 대출 규제와 금리 조정같은 근본 적인 대책이 빠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었다. 정부 발표 후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 대 출 한도를 줄이고 대출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대 출금리까지 올리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섰지만 부

동산 비수기인 8월에도 가계대출은 오히려 급 증했다. 정부는 가계부채가 관리 가능한 수준 이라는 입장이지만 국내외에서 그 위험성에 대 한 경고음은 계속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 망치를 3.8%에서 3.0%로 대폭 낮춘 배경 중 하 나도 가계부채 급증이었다.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하고 집값이 조금씩 오 르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이것이 소득 증 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고 대출에 의 존하는 경우 소탐대실의 우려가 크다. 3.3㎡당 7 천만원대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오는 등 정 상 범위를 벗어난 부동산 시장과 급속한 가계부 채 증가는 이런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최근 가계부채 증가 속도는 소득 증가 속도보 다 2배나 빠르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정부가 심 혈을 기울이는 내수 진작도 어려워진다. 소득은 늘지 않고 빚만 눈덩이처럼 커지는데 소비할 여 력이 있겠는가. 더구나 연내가 됐는 내년 초가 됐 든 미국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현재 1.50%로 사상 최저이지만 다시 금리인상기로 접어들면 가계부채가 부동산시장 붕괴를 촉발할 수도 있다. 정부로서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통한 경기 진작을 포기하기 쉽지 않겠지만 대출에 기댄 활 성화는 긍정적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더욱 크 다. 이런 점에서 LTV, DTI 등 부동산 대출 관련 규 제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24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경제

살아 있는 경제뉴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