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72호 2015년10월16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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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72호

朴대통령 “美, 누구보다 신뢰할 파트너” 한미우호의 밤 행사 참석

유네스코등재 ‘난징대학살’ 자료에

中포로 참수사진 ‘쇼크’ 중국판 안네의 일기도… “日 헌병은 사람 아닌 짐승”

“美 가장 든든한 동맹” 강조 난징대학살 당시 일본군이 중 국군 포로들을 참수하는 장면 이 담긴 사진들이 올해 유네스코 (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 구)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사실 이 확인됐다. 15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리스트에 오른 난징대학살 자료 들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일본군 이 중국인 포로들을 한 명씩 무릎 을 꿇게 한 뒤 검으로 목을 베는

“미래비전 한반도 통일 중요”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 간) “한국은 미국이 누구보다 신 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한·미 동맹은 미국 아태 재균형 정책의 핵심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 D.C 멜론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해 만찬사를 통해 “한·미 양국은 자 유, 민주주의, 인권이라는 공동의 가치와 이상으로 강력하게 결속 되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이 시 작한 주요20개국(G20)과 핵안보 정상회의, 그리고 글로벌보건안 보구상(GHSA)을 연이어 주최하 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미국의 비전을 함께 구현해 나가 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조부 때부터 3대에 걸쳐 우리나라를 돕고 있는 다이 애나 두건 전 미국 국무부 대사를 언급하며 “이처럼 한국이 식민지 에서 광복을 이뤄낼 때도 또 전쟁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기도내 ‘학교급식실’ 정화처리 ‘무방비지대’ NASA 위성로봇 연구동 방문한 朴대통령 을 거쳐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뤄내는 과정에서도 미국은 한 국의 가장 든든한 동맹이었다”면 서 “양국 국민의 피를 나눈 우정 은 한미 동맹의 뿌리를 더욱 깊고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NASA 고다드 우주센터 위성로봇연구동에서 위성로봇을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동맹이 그려가는 미 래 비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은 한반도 통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경제활동 안하는 이유 물어봤더니…

“근로의사 없음” 9년새 2.5배↑ 보사연 보고서 조사 분석 비경제활동 인구 중 ‘근로의사 가 없어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비중이 최근 9년새 2.5배 나 높아졌다. 이른바 ‘니트족’(무업자) 중 일 할 의사조차 없는 사람들이 그사 이 많이 늘어난 것이다. 구직활동 포기자는 3명중 1명 이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할 나이 인 35~55세의 청장년이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 지포럼 최신호(10월)에 게재된 ‘한국복지패널을 통해서 본 사회· 경제적 변화’(김태완·이주미) 보 고서가 2005~2013년의 한국복 지패널 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 이다.

사진 등 사진은 총 16장이 기록유 산으로 등재됐다. 사진 속 중국인 포로들은 대체로 앳된 모습이었 고 일부 사진 속에는 참수 직후의 참혹한 순간도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은 당시 일본군들이 직 접 찍은 것으로 1938년 난징의 한 사진관에서 견습공으로 일하던 중국인 청년 뤄진이 몰래 추가로 현상해 숨겨두고 있던 것이었다.

보사연은 다양한 인구집단별로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등을 파악 하기 위해 2005년(조사 대상 연도 기준) 1차년도 조사를 시작으로

매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를 하고 있다. 15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비경제활동 인구 중 경제활동 을 하지 않는 이유 로 ‘근로의사 없음’ 을 꼽은 사람의 비 중은 2005년 10.6% 에서 2013년 26.5% 로 2.5배 늘었다. 이에 비해 ‘근로 능력이 없다’고 답 한 사람의 비중은 2005년 조사에서 는 17.5%였던 것이 2013년에는 3.9%로 크게 줄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15면

한은 기준금리 넉달째 동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가 연 1.5% 수준에서 넉 달째 동결됐다. 한은은 15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 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 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작년 8월과 10월, 올 3월과 6 월에 각 0.25%포 “경기개선 효과 더 지켜보자” 판단한듯 인트씩 총 1%포인 가계부채·美금리 인상 가능성도 부담 트가 인하되고서 4개월째 연 1.5% 수준에 머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지 난 8월 한 달간 9조8천억원이 게 됐다. 한은의 이번 동결은 최근 내 늘어 773조1천억원에 달했다. 금융회사의 대출금에 카드 수 회복 추세가 확대되는 모 습을 보이는 만큼 기준금리를 사용금액 등을 합친 가계 신 추가 인하하기보다는 그동안 용 잔액은 지난 6월 말 1130조 의 금리 인하로 인한 경기개 원을 넘어섰다. 시기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선 효과를 더 지켜보자는 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추 가 금리 인상을 시작할 예정 가 인하하는 데는 급증하는 인 점도 한은의 추가 금리 인 가계부채와 미국의 금리 인상 하에 걸림돌이다. 양국 간 금리차가 줄면 국내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의 있다.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회 유출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사들이 가계에 빌려준 자금은

악취·배관 막힘 심해 식중독균 유발 우려 道 “예산 부족” 이유 오폐수 관리 뒷짐만 경기도내 대형 집단 급식시설 과 학교 급식시설에서 동물성기 름, 고농도세제, 식용유 등을 정화 하지 않고 하수도로 배출해 심한 악취와 식중독 등을 유발시킬 우 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전국적인 현 상으로 학교 급식시설들의 하수처 리 과정이 허술해 배관 막힘 현상 까지 초래할 수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 학교 급식실의 경우는 악취와 배관 막힘 현상이 심해 식중독균 배양유발 등을 자 초하고 있으나 당국은 예산부족 을 이유로 지나치기 일쑤다. 15일 관계자에 따르면 도내 학 교 급식실의 경우는 악취와 배관 막힘 현상이 심해 식중독균 배양 유발 등으로 도내 많은 학생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는 예산이 부족하다 는 이유로 이를 무시하고 있어 대 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욱이 경기도청, 경기도교육 청, 수원시청, 권선구청, 장안구청 등의 구내식당들부터 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기초단체장 과 담당자들은 무관심할 뿐 아니 라 수원·용인·화성·안산시 등 도 내 학교들 대다수도 급식실 오폐

세계 각국 돈풀기 경쟁

수관리에 심각한 헛점을 드러내 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환경전문가들은 학교 급식실에 서 버려지는 음식물중 식용유, 생 선류의 동물성기름 등이 정화처 리 되지 않고 배출돼 정화조에 쌓 이거나 배수관이 막혀 역류하면 서 식중독 등 질병을 일으킬 수 있 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지난 2011년부터 공공기관 급식 배출수에 대한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테스 트를 통해 관리를 강화해 오고 있 으나 학교, 자치단체 등에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환경전문가들은 “집단급식소 에서 배출되는 폐지방이 하수관 로에 달라붙는 성질을 띠고 있고 정화조의 집수정 기능마저 떨어 트리고 있다”며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하천으로 유입된 오폐수 가 자연수계를 피폐하게 만든다 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남 목포시와 대전 시 등 일부지자체들은 지난 2011 년부터 집단 급식시설에 대한 관 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학교급식 시설의 경우 교육청과 학교장의 감독기능을 강화 상시화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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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환경단체 “방사능 위험 日폐기물 수입금지 해야”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환경운동연합 등 10개 환경 시민단체는 서울 광 화문광장 이순신 장군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사능 위험이 있는 일 본산 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아파트와 각종 건축물 자재로 활용되는 일본산 폐기물이 수입 되면서 방사능 오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산 폐기물 방사능 증명서의 위변조 사례도 있는데 정부가 이를 몰랐던 것은 직무유기에 해 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관합동 전면 조사를 벌여 증명서를 위변조한 수입업체에 행 정처분을 내리고 형사고발 하는 한편, 폐기물 수출업자에게 방사능 검사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근 5년 국내 시멘트 업체가 일본에서 수입한 석탄재 폐기물만 597만t 에 육박한 점도 지적하면서 “시멘트 업체가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국민안 전은 뒷전으로 제쳐 둔 것이 확인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방안 정책토론회 15일 개최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15일 오후 3시 수원 경기연구원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현재 수도권 교통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개 선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한국항공대 류재영 교수가 ‘수도권 광역교통 경영 합리화 방안’ 을, 국토연구원 정진규 박사가 ‘대도시권 광역교통 계획체계 개선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광역교통 관련 시·도간 협의체 구축 등 현안을 논의했다. 지정 토론자로는 서울대 이성모 교수, 한국행정연구원 이광희 선 임연구위원, 교통문화운동본부 박용훈 대표, 서울연구원 김원호 연 구위원이 나왔다. 도 관계자는 “지금은 2천500만 수도권 주민을 위한 광역교통 정 책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토론회 결과가 정책 개선방향을 설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영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과 박상열 경기도 교통국장을 비롯해 민·관 전문가와 실무 담당자 등 100여명 이 참석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편향성 논란’ 핵심 근현대사 정권따라 다르다 노무현 정부 2003년 ‘근현대사’ 과목으로 커졌다가 이명박 정부 때 줄어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편향 성 논란의 핵심은 근현대사 부분 서술 문제다. 새누리당이 현행 검정 교과서 들이 반(反)대한민국 사관, 북한 찬양의 서술로 편향됐다고 주장 하고 교육부도 거드는 상황에서 향후 국정교과서에서 근현대사 서술의 수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동안 한국사 교과서에서 근 현대사 비중은 정권에 따라 변화 를 겪었다. 현재 한국사 교과서에서 근대 는 보통 1860년대 흥선대원군이 집권한 이후를 가리키고 현대는 1945년 광복부터다. 과거 고교 국정 교과서인 ‘국사’

과목만 있었던 시기에 전근대사 와 근현대사의 비중은 7대 3 정도 였다. 방대광 고려대 사대부고 교사가 작년 8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열 린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안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에는 근 현대사 비중의 변화가 담겨 있다. 1997년 교육부가 발행한 고등 학교 ‘국사’(상·하권) 교과서 503 쪽 가운데 근현대사 부분은 165 쪽(32.8%)이다. 근현대사 중에서도 근대사는 120쪽이다. 현대사는 45쪽으로 근대사의 절반에 불과했다. 근현대사 비중이 많이 늘어나 학교 현장에 적용된 시기는 노무

현 정부 때다. 2003년 고교 선택과목으로 ‘한 국 근현대사’가 신설됐다. 당시 검정 교과서로 6종이 발행 됐고 보통 350쪽이 넘었기 때문 에 1636년 병자호란 등 조선후기 부터 일제강점기, 분단 과정 등에 대해서 훨씬 구체적이고 상세하 게 기술했다.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를 반영 하고 근현대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국정으로 발행되는 ‘국사’ 과목 의 435쪽 중에도 근현대사 부분 은 56페이지(13.6%)가 포함됐다. 고교 1학년은 국사 과목을 배우 고 2, 3학년은 문과 학생을 중심

으로 근현대사 과목을 배웠다. 고등학생이 3년 동안 배우는 한 국사 교과에서 전근대사와 근현 대사 비중은 비슷했던 셈이다. 그러다 이명박 정부에서 전반 적으로 국사 교과서의 학습 분량 이 줄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1년부터 보급된 ‘한국사’ 교과 서는 기존 국사와 근현대사 과목 을 합쳐서 완전히 검정체제로 발 행됐다. 예를 들어 미래엔 교과서는 전체 415쪽이고 근현대사 서술은 290페 이지로 전체의 69.9%나 된다. 근현대사 비율은 노무현 정부 때보다 높아졌지만, 분량은 줄었 음을 알 수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근현대사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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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최저임금 두자녀 둔 홑벌이 주 62시간 일해야 빈곤탈출”

소비자 대다수도 대형마트 평 일 의무휴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평일 의무휴업에 ‘찬 성한다’는 응답이 81.4%에 달해 ‘반대한다’는 응답(15.2%)의 5배 가 넘었다.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이후 전 통시장 방문횟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 88.1%는 ‘변화가 없 다’고 답했으며 ‘증가했다’는 응 답(8.4%)은 ‘감소했다’는 응답 (3.5%)보다 다소 많았다.

자녀 2명을 둔 홑벌이 가구로, 소득자가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 면 1주일에 62시간은 일해야 빈 곤을 탈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 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현경 부 연구위원은 보건복지포럼 최근호 (10월)에 게재한 ‘OECD국가의 최 저임금제와 빈곤탈출’ 보고서를 통해 OECD 발표 자료를 토대로 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을 기 준으로 한국에서 자녀 2명을 두고 부부 중 1명만 소득 활동(홑벌이) 을 하되 소득자가 최저임금을 받 는 경우 ‘상대적 빈곤선’의 소득을 벌기 위해서는 1주일에 62시간의 노동 시간이 필요했다. 상대적 빈곤선은 중위소득의 50%에 해당한다. 중위소득은 소득이 많은 순서 대로 일렬로 세웠을 때 정확히 중 간에 해당하는 사람의 소득으로, 중위소득의 절반 이하는 상대적 으로 빈곤 상황에 처한 것으로 간 주된다. 김 부연구위원은 소득세와 의 무적 사적·공적 기여금은 차감하 고 공적이전소득(정부 지원금 등) 을 더한 순소득을 기준으로 했다 고 한다. 즉 최저임금으로 인한 조세부 담액 증가와 공적이전소득 감소 를 감안한 것이다. 빈곤 탈출을 위해 필요한 한 국의 노동시간은 비교 대상인 OECD 30개 국가 중 11번째로 긴 것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국방부, 26일부터 ‘창조국방’ 아이디어 공모 국방부는 ‘창조국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국민 참여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략전술, 국방경영, 병영 생활 등 3개 분야의 창조국방 아이디어를 접수, 이중 8편을 뽑아 발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이들 8편의 아이디어가 국방 분야 전문가들로 짜인 ‘멘토 단’의 도움을 받아 완성도를 높여 발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우수작에는 국방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우수작 과 장려작에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국방부는 창조국방을 “창의성과 과학기술을 제반 국방 업무에 융 합해 혁신적 국방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국방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 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개인 혹은 2∼5명의 팀을 만들어 아이디어 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창조국방 웹사이트 (http://creative.mnd.go.kr)나 국방부 웹사이트(http://www.mnd.go.kr) 에서 볼 수 있다.

중은 더 줄었다. 또 ‘2011 개정 교육과정’에 따 라 작년부터 고교 신입생이 배우 는 한국사 교과서에서 전근대사 와 근현대사 비중은 1대 1로 바뀌 었다. 현행 금성출판사 교과서의 경 우 전체 447쪽 가운데 49.0%인 219페이지가 근현대사 시기를 다 뤘다. 박근혜 정부가 ‘올바른 역사교 과서’로 명명한 국정 교과서에서 근현대사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의 성 취기준에서 고대사 부분을 강화 하면서 전근대사와 근현대사의 비중을 현행 5대 5에서 6대 4 정 도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방한 관광홍보사절단 전통 궁중요리 체험

세계문화관광홍보사절단대회 60개국 참가자들이 최근 서울 종로구 한정식 전문점인 진진바라 광화문점에서 한국 전통 궁중요리와

더불어 다양한 한정식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세계일보

“시장상인·소비자 다수, 대형마트 평일휴업 만족” 전경련 설문조사… 시장상인 69%, 소비자 81% ‘찬성’ 대형마트가 주말이 아닌 평일에 휴업하는 지역의 시장상인과 소비 자 다수는 평일 의무휴업에 대체 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평 일로 전환해도 전통시장 상인들 의 매출이 감소하지 않는데다 소 비자들의 경우 편의성이 증대되 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경련은 최근 조사기관 리서 치앤리서치에 의뢰해 평일 또는 특정 날짜에 대형마트가 의무휴

업을 하는 지역의 시장상인 242 명과 소비자 6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의무 휴업일 제도는 유지하되 휴업일 을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이 대안 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서 대형마트의 평일 의무휴업 지 역 시장상인 69.0%가 평일 의무 휴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한다. 이는 반대하는 상인(31.0%)보

다 두배 이상 많은 숫자다. 이들 지역 시장상인의 75.2%는 평일 의무휴업 시행 이후에도 매 출액이나 고객 수에 변화가 없었 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 응한 김포중앙시 장의 한 상인은 “일요일은 사람들 이 영업하는 다른 큰 마트에 갈 수 있는 시간 여유가 많아 굳이 인근 전통시장을 이용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평일 퇴근 후에는 멀리 있는 마트를 갈 시간이 없으므로 근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 같 다”고 설명했다.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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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광윤사 이사직 해임, 동생 밀어낸 신동주… ‘형제의 난’ 시작 신동주, 롯데홀딩스 지분 약 30% 확보… “최대주주로서 롯데 개혁”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 회장이 지난 14일 롯데그룹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光潤 社·고준샤)의 주주총회와 이사회 를 잇따라 열어 대표이사직에 취 임하고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 장을 등기이사에서 해임했다. 지난 7월 신동빈 롯데 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전격 해임하려다 실패한 지 석달 만에 롯데 경영권 분쟁 ‘2라운드’에 들 어간 것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일본 도쿄에 있는 광윤사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주주총회를 개최, 신동빈 회장에 대한 등기이 사 해임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 장을 대신할 새로운 등기이사로 이소베 테츠 씨를 선임했다. 이소 베 테츠 신임 이사는 신격호 총괄 회장의 비서로 20년 이상 신 총괄 회장을 보필했다. 광윤사 정관상 이사직 해임 및 신

규 이사 선임 안건은 ‘의결권을 가진 주주의 과반 출석 및 출석한 주주의 과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신 전 부회장은 주주총회에 이 어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본인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직전까지 광윤사 대표이사는 신격호 총괄 회장이었다. 이사회에서는 이와 함께 신격 호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 1주를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매각하는 거래에 대한 승인도 이뤄졌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광윤사의 과반 지분 ‘50%+1주’를 확보한 동시에, 대표이사에 선임됨으로 써 광윤사 및 일본 롯데홀딩스 최 대주주로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광윤사는 롯데홀딩스 에서 지분 28.1%를 가진 단일 최 대주주다. 신 전 부회장은 주총 및 이사회 가 끝난 뒤 정혜원 SDJ코퍼레이 션 상무를 통해 “이제부터 저는 광윤사 대표이자 ‘50%+1주’의 지 분을 가진 절대적 주주로서 광윤 사의 롯데홀딩스 지분 28.1%에 대한 확실한 지배력을 확보했다” 며 “저 개인으로서도 롯데홀딩스 의 지분 1.62%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약 30%(29.72%)의 롯데 홀딩스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 자 격으로 롯데의 문제를 바로잡고 개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취재진에 “안녕 하십니까. 신동주입니다. 정혜원 상무가 대독하겠습니다”라고 짧 게 한국어로 말한 뒤 정 상무에게 발표문을 대신 읽게 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자료를 내고 “신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은 롯데그룹 경영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광윤사는 일 본 롯데홀딩스의 지주회사가 아

‘신동주 반격’… 롯데 경영권 분쟁 ‘2라운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본격 적인 2라운드에 들어갔다.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 회장이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롯데를 지배하는 롯데홀딩 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고준샤· 光潤社) 주주총회를 열고 동생 신 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반 격에 나섰다. 주총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동생 신동빈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고 자신이 ‘50%+1’ 지분을 가진 광윤사의 최대주주로 올라 섰다. 광윤사의 개인별 지분율은 △ 신동주 전 부회장 50% △신동 (27.8%) △관계사(20.1%) △투 록 돼 있다. 그러나 이사회 구성이 빈 회장 38.8% △신격호 총괄회 자회사 LSI(10.7%) △가족(7.1%) 나 결의방식은 베일에 가려졌다. 장 0.8% △시게미쓰 하츠코(重 △임원지주회(6.0%) △롯데재단 종업원 지주회는 지난 8월 17일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光初子·88) 여사(신격호 총괄회 (0.2%) 등이 나눠갖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이날 신 회장을 지지했다. 그러나 종업원 장 부인) 10%인데 이날 신격호 총 지주회 구조로 괄 회장이 본인 의 주식 한 주를 롯데개혁 차질 불가피… 종업원지주회 향배 핵심변수 볼 때 롯데그룹 의 경영권 향배 신 전 부회장에 게 매각함으로써 신 전 부회장의 동주 전 부회장이 광윤사를 장악 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게 한다고 하더라도 “신동빈 회장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50%+1 구조가 됐다. 재계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이 이로써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 그룹 경영권에 아무런 영향이 없 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를 다”고 재차 확인했다. 롯데그룹은 광윤사 의결권을 장악했으나 현 통해 동생 신동빈 회장을 압박할 광윤사 이외에 나머지 주주들이 재로선 나머지가 신동빈 회장의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우호지분이어서 신동빈 회장의 한일 롯데 경영권 사수에는 문제 신 전 부회장이 광윤사 지분 보고 있다. 50%를 갖고 있으면 이론적으로 그러나 신 전 부회장 측이 광윤 가 없어 보인다”며 “그러나 문제 여타 세력이 연합해 50%를 만 사 의결권을 확보하고 차후 소송 는 롯데홀딩스 종업원지주회 등 들면 50 대 50 구조가 되지만, 과 주주 설득을 통해 우호 지분 확 이 차후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50%+1 구조가 되면 신 전 부회장 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원하는 대로 광윤사 전체를 움 비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이처럼 경영권 분쟁이 재연됨 직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 광윤사와 종업원지주회 지분을 기 때문이다. 합하면 55.9%로 반수를 넘어 롯 에 따라 롯데그룹은 향후 개혁 작 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다시 말해 신동빈 회장을 광윤 데홀딩스를 장악할 수 있다. 사 이사에서 해임한 상태에서 신 신동주 전 부회장 측 핵심 관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그룹의 고위관계자는 “신 회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광윤 자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 사 지분을 통해 롯데홀딩스에서 화에서 롯데홀딩스 종업원지주회 전 부회장이 소송을 낸 때문에 롯 한일 롯데그룹을 상대로 각종 압 를 타깃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힌 데 개혁 작업의 시작인 호텔롯데 상장이 지연될 수밖에 없게 됐다” 력을 행사할 수 있다. 바 있다. 롯데홀딩스의 지분은 광윤사 종업원지주회는 지주 이사장 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28.1%) 이외에 △종업원 지주회 인 대표자가 의결권을 행사하도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지난 14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요 주주인 광윤사(光潤社, 고준샤)의 주주총회 및 이사회가 끝난 뒤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광윤사 담당 법 사진=연합뉴스 무법인 사무실 앞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사진 오른쪽) 옆에 선 정혜원 SDJ 코퍼레이션 상무가 대신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니라 지분 일부를 보유한 가족회 사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 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한·일 롯데 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 홀딩스의 지분이 △광윤사 28.1% △종원원지주회 27.8% △관계사 20.1% △투자회사 LSI 10.7% △

가족 7.1% △임원지주회 6.0% △ 롯데재단 0.2% 등으로 나뉘어 있 는 만큼 광윤사 지분이 모두 신 전 부회장 편이라고 해도 30% 미만 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롯데홀딩스에서 신동빈 회장의 개인 지분은 1.4%이지만 우호지 분까지 합하면 과반이 넘는다는

것이 롯데그룹의 설명이다. 그러나 신동빈 회장이 우호지 분으로 여기는 종업원지주회에 대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언제든 지지 방향이 바뀔 수 있는 지분이 라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경영권 분쟁의 새로운 변수가 될 소지가 남아 있다.

신 전 부회장 측 관계자는 “종 업원지주회가 신동주 전 부회장 으로 돌아서면 신 전 부회장은 광 윤사 지분(28.1%)에 종업원지주 지분(27.8%)이 더해져 롯데홀딩 스의 과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고 주장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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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野, 삼성물산합병 감사촉구

역사전쟁에 대선 부정논란까지… 정쟁속으로

대기업 조세감면 축소 추진

정국 급랭… 정기국회 예산·법안심의 파행 우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기업 용창출투자를 감면대상에서 조세감면 축소 등 이번 정기 제외키로 했다. 특허사업인 시내면세점의 국회에서 재벌개혁 차원에서 집중할 5대 입법 과제를 선정 특허수수료가 지나치게 낮다 고 판단해 현재 0.05%인 수수 했다. 새정치연합 재벌개혁특위 료율을 5%로 100배 인상하고 는 지난 14일 오전 3차 회의 리베이트를 금지하는 관세법 를 열고 △편법상속 개선 △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또 기 일감몰아주기 규제 △조세감 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다 중대표소 면대상 대 5대 입법과제 선정, 시내면세점 송의 명시 폭 축소 적 허 용, △시내면 특허 수수료율 100배 인상 감사위원 세점 제도 개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의 분리 선출, 전자투표 및 집 중점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 중투표제의 단계적 의무화를 로 재벌대기업 계열 공익법인 골자로 한 상법 개정을 추진 이 편법 상속 및 계열사 지배 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은 삼성물산 합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보 고 공익법인의 주식 의결권을 병 주주총회 전에 홍완선 국 제한하고, 주식보유한도를 대 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과 이 폭 늘려주도록 한 성실공익법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난 인제도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 사실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 소득금액 5천억원 초과 극 나는 등 합병의 공정성과 정 소수 대기업에 조세감면의 당성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고 40%가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 보고 국민연금에 대한 감사원 하기 위해 조세감면 중 가장 감사를 촉구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큰 항목인 연구인력개발과 고

여야, 국회의원정수 확대론 솔솔

여야, 총선 앞둔 마지막 정기국회서 ‘진영 대결’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정쟁(政爭)으로 물들고 있다. 여야가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 문제를 놓고 사생결단의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야당 의원이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가‘부정선거’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 붙고 있다. 이에 대해 여당은 물 론 청와대까지 나서‘대선 개표조 작’의혹 제기에 대한 야당의 사 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면 서 여야 양측의 대립이 더욱 격화 하는 형국이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하라”

새정연 대구시당 조기석 위원장이 지난 13일 낮 경북대학교 북문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사진=연합뉴스

이대로 가면 다음주부터 본격 적으로 시작되는 정기국회 예산· 법안 심의도 파행과 졸속으로 흐 를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정기국회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정기국회 인 만큼 여야 모두‘이슈 싸움’ 에 서 절대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 여서 극단적인 충돌의 양상이 나 타날 가능성도 작지 않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교과 서 국정화에 반대해 다른 야권 세 력과 공동 전선을 구축하고‘장외 투쟁’ 에 나서는 등 심상찮은 움직 임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는 원 내외 병행투쟁이 야당의 기조이 지만, 과거의 예로 볼 때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고 교과서 국정화가 확정되면 전면 장외투쟁 또는 정 권 퇴진 투쟁으로까지 수위를 끌 어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정치연합은 14일 문재인 대 표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 리는‘위안부 문제해결 정기 수요 집회’ 에 참석하는 등 사흘 연속 역사교과서 저지를 위한 장외 투 쟁을 이어갔다.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서“정부가 추진한 교학사 교과 서는 위안부 사진을 두고‘일본 군을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면서 아베 정권과 같은 시각으로 왜곡기술했다”며“위안부 할머

니들의 분노가 아베와 박근혜 대 수행 중인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 통령을 동시에 겨냥할 것” 이라고 석은 워싱턴DC 현지에서 브리핑 을 통해“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비판했다. 이라며 강 의원의 사과 다만 박근혜 정부 첫 정기국회 명예훼손” 인 재작년 정기국회에서‘장외 투 와 새정치연합의 책임 있는 조치 쟁’ 을 이어가다 지지율이 하락하 를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강 의원을 국회 윤 고 예산 심의에서도 손해를 봤던 경험은 지도부로 하여금 시민단 리위원회에 제소하고 의원직 제 체 등과의 결합을 통한 전면 장외 명을 요구하는 한편, 새정치연합 투쟁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는 전 문 대표에게 강 의원의 출당 조치 언이다. 당시 야당은 국정원 댓글 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의혹 등을 연결고리로 대선에서 조직적 선거 부정이 이뤄졌다는 이날 문 대표에게‘대선 개표 조 의혹을 제기했지만, 나중에 겉으 작 의혹’주장에 대한 입장 표명 을 촉구했다. 로 나타난 결과는 좋지 않았다. 원 원내대표는 최고위원중진연 다만 재작년 장외 투쟁의 명분 이었던‘부정 대선’의혹이 당내 석회의에서 강 의원의 주장을‘대 으로 규정,“이는 대 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는 것은 심 선불복 망언’ 통령을 뽑은 우리 국민에 대한 심 상치 않다.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은 전 각한 모독이자 국기를 흔드는 정 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치테러로, 강 의원에 대해 공식 사 2012년 대선 당시의 개표조작 의 과를 요구하고 새누리당은 모든 혹을 제기했다. 이에 지도부는 대 법적·정치적 대응을 강구하겠다” 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강 의원 주 고 말했다. 장이‘개인 의견’ 임을 분명히 했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중진연 지만 자당 의원이 제기한 의혹의 석회의에서“야당이 역사교과서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도 긍 와 관련해서 노동개혁 등 4대 구 정도 하지 않았다. 조개혁과 예산안에 비협조로 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야당이 암 관하겠다는 계획마저 밝혔다” 며 묵적으로 정권의 정통성을 부정 “민생을 정쟁의 볼모로 삼는 구태 한 것으로 보고 모든 수단을 동원 를 즉각 중단하길 촉구한다” 고강 한 강경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조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與 지역구수 확대-野 비례대표 축소불가 입장 맞서 여야가 내년 20대 총선의 지역 구수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결국 정치권이 막판에 의 원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소폭 늘리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을 것 이라는 관측이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선거구획정 논의 초반에 새정 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의원정 수를 369명으로 늘리는 안을 내 놨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아 한바 탕 홍역을 치르면서 새정치연합 에서는 그동안 의원정수 증원 언 급은 사실상 금기시돼왔다. 하지만 현행대로 국회의원 정 수를 300명 유지할 경우 도시인 구 증가 및 농어촌 인구 감소와 선 거구 인구격차 2대1 이내 조정이 라는 기준을 충족하려면 농어촌 지역구 감소 또는 비례대표 감축 이 불가피하다는 현실적인 문제 에 부딪히면서‘의원정수 소폭 증 원론’ 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또 일찌감치 국회의원 300 명 유지를 당론으로 정한 새누리 당도 겉으로는 기존 입장을 고수 하고 있지만 결국 여야간 합의로 내년 총선‘게임의 룰’ 을 정하기

위해선 약간 명의 의원정수 증원 이 야당 설득카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내년 총선일이 점점 다 가오면서 선거구획정문제 등을 타 결짓기 위한 방안으로 의원정수 증원이 부상하고 있지만 문제는 의원 증원에 대해 국민여론이 좋 지 않다는 점에서 여야는 여론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는 관측이다. 20대 총선의 선거구획정은 헌 법재판소가 선거구별 인구편차를 현행 3대 1에서 2대 1로 조정하도 록 결정하면서 인구 상한 초과나 하한 미달로 조정 대상에 포함된 선거구 숫자가 무려 60여곳에 달 한다. 나아가 조정대상 선거구와 인 접해 있어 영향을 받는 선거구까 지 합치면 그야말로 대대적인 조 정이 불가피하다. 게다가 점차 인구의 도시 집중 현상이 심화돼 수도권 의석은 10 석 안팎이 늘어나야 하는데 선거 구 획정은‘제로섬 게임’ 인 만큼 농어촌 의석은 같은 수만큼 반드 시 줄어야만 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여야, 온·오프라인 홍보전 총력… SNS·현수막 ‘전쟁’ 與 “주체사상 배우게 할거냐” 野 “북한식 유일교과서 만들거냐” ‘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교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정 ,‘역사교육의 국의 핵으로 떠오른 가운데 여야 서 바로잡겠습니다’ , 는 각각 유리한 국민여론을 조성 민주화 국민통합 역사교과서로’ 하기 위한‘홍보전’ 에 본격 들어 ‘역사교육의 좌파독재 종식’등의 문구에서 드러나듯 국정화의 정당 갔다. 특히 여야는 각각 자신의 주장 성을 강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을 국민에게 간결하고 인상깊게 무엇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학 호소하기 위해 이번 교과서 국정 부모에게 민감한 문제라는 점에서 화 논란 성격규정을 놓고 팽팽한 여론전의 주요 타깃을 학부모로 설정하고‘종북좌파편향 교과서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의 이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념 편향성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 등의 현수막 다며 국정화의 정당성을 알리는 이 배우고 있습니다’ 데 주력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 도 만들어 내걸었다. 통상적으로 당이 전력을 집중 합은 정부·여당의 국정화 추진이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려는 시대 하는 이슈에 대해 거론하는 당대 표 회의실의 뒷배경 내용도 최근 착오적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 노동개혁에서 교과서 국정화 이 ‘이념편향의 역사를 국민통합 국정화를 홍보하기 위해 모두 여 슈( )로 교체했다. 또 새누 덟 종류의 현수막을 제작했으며, 의 역사로’ 이날까지 주요 길거리에 내걸도 리당은 카드를 한 장씩 넘겨보는 록 각 시도당 및 당협에 협조 공문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카 드뉴스’ 를 통해 새정치연합의 국 을 보냈다.

정화 반발 장외투쟁의 부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당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소 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카드 뉴스를 게재, 야당이 교과서 문제 를 구실 삼아 산적한 민생 현안을 외면하고 있으며‘장외투쟁에 집 중하면 겨울추위보다 더 매서운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 이라고 강 도 높게 비난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역사교과서 의 국정화를 정부의 역사 장악 시 도로 규정하면서‘좋은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나쁜 대통령은 역 사책을 바꿉니다’ 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현수막은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최근 트위터에 올린‘훌륭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저열한 권력자는 역사책을 바꿉니다’ 를 변형한 것으로, 국회 당대표 회의 실 배경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또 새정치연합은 독립운동가들

본회의 입씨름 “총리 답변 중학생 수준”

의 활약을 다룬 영화‘암살’ 의스 틸컷을 이용한 카드뉴스를 제작, SNS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카드뉴스는 국정교과서가 친일 행각을 미화하고 항일운동의 중 요성을 축소한다고 지적하며‘대 한민국의 역사를 지우려 하는 국 정교과서 때문에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곧 사라질지도 모릅니 다’ 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당은 행정예고 기간인 20일 동 안 시민들의 국정화 반대의견을 독려하기 위해 장외투쟁 및 서명 운동 현장에서는 물론 SNS를 통 해‘국정교과서 반대의견 개진 방 법’ 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손혜원 홍보위원장 은 SNS를 통해 아이디어를 받아, ‘북한식 유일교과서, 박근혜 정부 가 만들려는 교과서입니다’ ‘4대 , 강은 국토를 망치고 유일 교과서 는 역사를 망친다’등 여러 현수 막을 추가로 제작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황교안 국무총 리의 답변 태도를 놓고 황 총리와 여야 의원 사이에 격한 언쟁이 오 가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 은 지난 14일 오전 3번째 질의자 로 연단에 올라 황 총리를 불러세 운 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가입에서 우리나라가 배제 된 경위 등을 따졌다. 황 총리가 미국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도입과 관련한 질의에“협의할 단계가 되 면 충분히 국익을 지키고 보호하 는 방향으로 협의할 것” 이라고 하 자 강 의원은“지금 그 답은 총리 가 아니라 중학교 수준도 다 이야 기할 수 있다” 고 비꼬았다. 비아냥거리는 듯한 강 의원의 발언이 나올 때마다 황 총리는“그 런 말은 제가 듣기 거북하다” 라고 불쾌감을 보이며 맞받았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교과서 국면 숨죽인 野 비주류, 주도권 투쟁 고심 ‘큰 싸움’에서 적전분열로 비칠까 우려, 비주류 행보 주춤 마냥 기다릴 수도 없어 고민… 박지원 “내부서 혁신논의 활발”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여야 ‘역사전쟁’ 이 첨예해지면서, 당 내 주도권경쟁을 재점화하려던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진영의 행보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애초 비주류 는 국정감사 후‘진짜 혁신’과 ‘통합’ 을 내세워 문재인 대표를 압박할 계획이었지만, 당이 명운 을 건‘큰싸움’ 에 돌입한 가운데 당내투쟁이‘적전분열로’비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비주류 내에 서 나온다. 다만 교과서 문제가 장기화 조 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대로 시간 이 흐르면 문재인 대표 체제가 공 고해질 가능성이 커, 비주류 진영 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비주류 진영은 지난 12일 주류 진영과 혁신안을 비판하는 토론 회를 열었자만, 이후로는 당내 투 쟁을 삼가며 교과서 여론전에 동 참하는 등‘협조 모드’ 까지 보이 고 있다. 혁신위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비주류‘혁신반격’ 의 선봉에 섰 던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발표에 서“교과서 건에 대해서는 (문 대 표 등과) 같은 생각” 이라며“여당 의 주장대로라면 지금 교과서의 검인정을 제대로 못 한 장관을 문 책해야지 왜 엉뚱하게 국정교과 서 방침을 내놓나” 라고 말했다.

주승용 최고위원과 비주류 모 안철수 전 대표는“제가 어떻게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상황을 좀 임인‘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 지켜 보겠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임’간사인 최원식 의원은‘아시 위한 의총 제안도 가능하다” 고 말 아실크로드 정당회의’참석차 이 날 중국으로 출국한다. 했다. 다만 비주류 내에서는 이대로 다른 비주류 인사들 사이에서 과‘통합’ 에 대한 논의를 도 지도체제 문제 등 당내 갈등을 ‘혁신’ 부각시킬 시점이 아니라는 분위 멈추면 자칫 총선을 앞두고 문 대 표 체제만 굳건하게 만드는 것 아 기가 퍼져 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TBS 라 니냐는 고민도 나온다. 혁신안에 대한 문제의식이 여 디오에서“내부 투쟁이 봉합되는 분위기냐”라는 질문에“(잘못하 전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면) 우리가 수세에 놓이기 때문에 이같은 고민 때문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교과서가 지금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은 당장 터진 일이지만, 내부 혁신도 어쩔 수 없는 일” 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문 대표가 정의당 심상 내년 총선 전까지 어떻게든 해야 이라며“두가지를 병행 정 대표나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하는 일” 공동대응을 하기로 한 것 역시, 천 해야 한다. 싸울 것은 싸우고 고칠 고 말했다. 의원 까지 포함한‘더 큰 통합’ 을 것은 고쳐야 한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외부로 내세웠던 비주류의 공세를 무디 는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응하면 게 만들고 있다. 비주류인 이종걸 원내대표가 서도 내부로는 혁신에 대한 문제 고말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삭발 를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을 하면서‘단일대오’ 를 보여줘 했다. 그는“이대로 (계파갈등이) 봉 야 한다는 아이디어 역시 비주류 합된다면 결과적으로 총선에서 내에서 나왔다. 는 질문 다른 비주류 인사들의 행보도 여당이 유리한 것 아니냐” 에는“그런 것들을 잘 알고 있다” 당내 투쟁과는 거리가 있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 며“최대 혁신인 정권교체를 위해 신이 위원장을 맡은 재벌개혁특 문 대표의 큰 결단을 기대하고 있 대정부질문 빈자리가 더 많아 제19대 국회 마지막 대정부질문 첫날인 지난 13일 고 말했다. 위 회의를 열어 삼성물산 합병건 다” 국회에서 진행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회의원들 수보다 빈자리 송새봄 기자 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는 등 재벌 사진=연합뉴스 가 훨씬 더 많다. songsebom@sisailbo.com 개혁 문제에 집중했다.

“혁신위 해산연기 5·16후 출마와 똑같다” “文, 리더십 못세우고 갈팡질팡하니 모두가 흔들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 내대표는 지난 14일 당 혁신위원 회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의 조속 한 구성 등을 요구하며 해산을 연 기하고 있는데 대해“박정희 전 대 통령이 5·16을 하고 본연의 임무 로 돌아간다고 해놓고 대통령 출 마한 것이나, 헌법에 정해진 재선 하고 삼선개헌한 것이나 똑같다” 고 비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교통방 송 라디오‘열린아침 김만흠입니 다’ 에 출연,“김상곤 혁신위원장 은 좀 더 민주적 신뢰를 위해 당원 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며 당초 약속대로 즉각 해산할 것을 요구 했다. 그는“어제도 혁신위원 한 분과 얘기를 했는데, 그 분이 평가위 세

칙이 (최고위원회의에서) 통과되 지 않으면 자신들의 일이 끝나지 않았다고 하길래‘9월까지만 하 겠다’ 고 한 만큼 모든 것은 문재 인 지도부에 넘기라고 했다” 고전 했다. 그러면서“김상곤 혁신위가 월 권하는 행동에 대해 당내에서 여 러가지 이야기가 있다”고 비판 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혁신위가 총 선 승리를 위한 여러가지 안을 제 시했어야 하는데 저를 포함한 중 진과 여러 의원들에게‘어디로 가 라’ ‘어떻게 , 해라’ 며 당을 전부 들 쑤셔놓았고, 문 대표도 정확한 리 더십을 못 세우고 있다” 며“(문 대 표는) 혁신위에게‘임기를 마쳤으 니 이제부터 내가 (혁신을) 하겠

다’ 고 해야 하는데 갈팡질팡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흔들리고 있 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만약 문 대표가 리더십 이 흔들려 또 혁신위를 활용하는 것이라면 퇴로가 없을 것” 이라며 “최대의 혁신인 정권교체를 위한 문 대표의 큰 결단을 기대하고 있 다” 며 거듭 압박했다. 한편 박 전 원내대표는 새누리 당 김무성 대표에 대해“대권을 생각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강한 리더십에 요즘 좀 꿇어가는 거 같 다” 며“정치공학적으로 볼 때 차 기 대권후보를 겨냥하는 비박(비 박근혜)계의 수장으로서 전략적 으로 이렇게 하는 것도 같고, 좀 유약한 지도자로 비칠 수도 있다” 고 평가했다.

“KF-X 기술이전 한미당국간 협의중” 황총리 “방사청 폐지 포함 제도보완 검토하고 있어”

황교안 국무총리는 한국형 전 투기(KF-X) 기술이전 문제와 관 련,“(한미) 국방당국 간 그 부분에 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 로 알고 있다” 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외교·통일· 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KF-X 기술이전 협의상황에 대한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의 질의에 “전투기를 구입하면서 핵심기술 (이전)의 일부에 문제가 생겼는데, 그 부분에 대해 미국 국방부가 승 인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 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황 총리는 또한“만에 하나 우 리가 4대 핵심기술을 도입하기 어 려운 상황이 될 경우 국내개발도 검토하고 제3국과의 기술협력도 추진중” 이라고 설명했다. 곽 현 기자 자체 개발이‘무리수’아니냐 dicto7@sisailbo.com 는 지적에 대해서는“기술적인 점

검까지 하진 않겠지만 그런 말씀 을 감안해서 다른 점검 방법을 강 구해보겠다” 며“다만 10년 내에 안 된다, 5년 내에 안 된다는 식으 로 너무 단정적으로 생각할 건 아 니다” 고 말했다. 이어“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일인데, 우리 역량을 모아서 가능 하도록 보완하고 어려울 경우의 대책까지도 함께 강구하겠다” 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고질적 방위사업 비 리와 관련해 방위사업청을 폐지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여 러 국민께 걱정드리는 일이 생기 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해서 좀 보완하기 위한 검토를 하고 있 다” 며“그 과정에서 의원님이 말 씀하신 이런 부분도 같이 검토를 하도록 하겠다” 고 답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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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인천시의회‘해양경비안전본부 이전 반대’촉구 인천시의회는 지난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 양경비안전본부(이하 해경본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려는 정부 방침 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경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해경본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려는 정부의 일방적인 움직임에 반대한다며 관련 계획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서해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과 북한의 도발로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인천 앞 바다에서 해양경비안전본부를 이전하는 것 은 절대 불가한 사안”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경수 의장은“올해 초 해경 해체와 맞물려 중국어선의 불 법조업이 더욱 기승을 부려 이로 인해 서해5도 주민들이 많은 피해 를 입었으며, 인천은 북방한계선(NLL)이 접해있고 군사적 긴장상 태가 계속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고 전하며“해경본부 의 세종시 이전은 해양주권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국민의 안 전과 재산을 도모해야 할 정부가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처 이성호 기자 sunghho@naver.com 사” 라고 역설했다.

안산시의회, 손글씨 ‘캘리그라피展’ 펼쳐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캘리그라피(calligraphy, 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작품을 통해 가을의 정취와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 은 어떨까? 경기 안산시의회는‘풀뿌리 갤러리’ 에서 10월 가을을 맞아 최근 개성과 예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캘리그라피 장르의 작품들을 전 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의회는 지난 4월부터 의회 청사와 안산시청 연결 복도에“일상에 서 만나는 아름다움” 을 모토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풀뿌리 갤러리를 마련, 매달 새로운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준아트 문화협회’이정덕 작가와 회원들의 캘리그라피 작품들로 꾸며졌으며, 자신만의 글씨체를 창조해 감성을 표현한 작 품을 비롯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글씨체를 간판, 옷, 파우 치, 엽서 등 일상생활 용품에 적용한 작품 등 30여점이 전시 중이다. 또 오는 27일에는 켈리그라피 작가와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나 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의회 관계자는“풀뿌리 갤러리는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공간을 예술 작품이 있는 문화 공간으로 바꿔 의회와 시 청사를 찾는 시민 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며“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 로 시민들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ktissj@sisailbo.com

대구시의회교육委, 수험생 수능 기원 갓바위 방문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일 앞둔지난 13일 팔공산 갓바위에 올라 대구 수험생들의 수학능력시험 고득점 을 기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갓바위를 방문한 교육위원들은“이번 수능에 서 대구의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여, 노 력의 결실을 맺고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늘 11월 12일 대구시내 51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대구에서는 3만3000여명의 수험생이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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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목격자를 찾습니다” 뇌출혈 복서의 눈물 아버지 잃고 어머니 암수술… 생계 위해 치킨배달중 사고 키 181㎝의 건장한 체구인 김 학구(24·사진) 선수는 지난해 프로 복싱 테스트를 통과했다. 슈퍼웰터급에 출전해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곧이어 프로 데뷔전도 치렀다. 김 선수는 2∼3년 연습해야 딸 수 있는 주짓수 ‘블루벨트’도

지적장애女 채팅앱 유인

보유할 정도로 격투 종목에서 재능을 보였다. 대다수 복싱선수가 그렇듯 프 로가 된다고 해서 밥벌이 걱정 을 놓을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그 라고 다르지 않았다. 아버지는 올해 초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4월부터 암투병으로

병상에 누웠다. 가뜩이나 좋지 않던 가세는 더 기울었다. 누나 가 한 명 있지만 가계의 생계를 이어야 하는 건 김 선수의 몫이 었다. 권투 글러브를 잠시 내려 놓았다. 지난 10월 5일. 치킨가게를 연 지인의 요청으로 배달일을 시작 한 지 3일째 되던 날이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가던 김 선수는 오후 9시께 인천시 남 동구 도림삼거리에서 회색 쏘렌 토 차량과 충돌했다. 김 선수의 오토바이는 도림주 공아파트에서 논현동 방향으로 직진했고, 쏘렌토 차량은 논현 동에서 도림고등학교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중이었다. 뛰어난 운동신경도 땅이 꺼지 는 속도는 따라잡을 수 없었다. 공중으로 치솟은 김 선수는 곧

바닥에 곤두박질 쳐졌다. 119구조대에 의해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두개골이 함몰되고 뇌출혈 증상을 보였 다. 코뼈와 왼쪽 다리도 모두 으 스러졌다. “나 잘못 안했어. 억울해. 나 신호위반 안했어” 대수술 후 5일 만에 중환자실 에서 의식을 찾은 김 선수의 첫 마디였다. 이후 김 선수는 사고 당시 기억을 모두 잃었다. 김 선수가 병원으로 실려간 다 음 날 새벽 암수술을 받고 회복 한 어머니는 병원을 나왔다. 그러나 가족들은 충격을 받을 어머니 걱정에 김 선수의 사고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김 선수의 누나는 “어머니는 아들이 다리를 다친 것으로만 알 고 있다”며 “평생 운동만 한 동 생이 돈을 벌어볼 거라고 나섰다 가 그만…” 이라고 울먹였다.

인권위 “재활에 병가 쓴 교원 불이익 주면 차별”

성폭행·대출 사기까지 지적장애를 지닌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수천만원을 대출받게 해 가로챈 파렴치한 일당이 경찰 에 검거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범 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20)씨 등 4명을 구 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작년 12월 휴대전화 채 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B(25· 여)씨를 유인, 인천시 연수구의 한 여관에서 2차례에 걸쳐 성폭 행한 뒤 대출사기단에 넘겼다. 대출사기단 C(28)씨 등 3명은 1 월께 B씨를 이틀간 인천 일대 여관 에 감금하고 서류를 꾸며 은행 등 지에서 2천300여만원을 대출받게 한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대출사기단은 B씨가 지적장애 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밥을 사준 다고 꼬드겨 대출을 받게 한 것으 로 조사됐다. D(41)씨는 “아는 형사가 있다. 대출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B 씨에게 술을 먹인 뒤 2차례에 걸 쳐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D씨는 A씨로부터 B씨 이야기 를 듣고 고의로 접근해 범행한 것 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성에 대한 호감으로 B 씨를 만났지만 B씨가 지적장애를 앓는 사실을 알게 되자 범행을 결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지도·감독 강화 권고 재활치료에 병가를 쓴 장애인 교원에게 성과평가상 불이익을 주는 것은 장애인 차별이라는 국 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인 최모(46)씨의 진정을 받아 들여 교육부 장관에게 성과평가 상 장애인 교원에게 불리한 결과 가 나오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 록 시도 교육청과 학교의 지도·감 독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최

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지체장애 2급 인 최씨는 연간 5∼6차례 정기적 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해 2013 년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병가 5일과 병조퇴 7시간을 썼다. 그는 교원 성과평가의 지각·조퇴·병가· 연가 항목에서 3점 만점에 0점을 받았다. 교원 성과평가 기준이 지각·조 퇴·병가·연가 사용일수를 합산해 5 일 이하면 3점, 5일을 초과하면 0 점 처리하게 돼 있었기 때문이다.

최씨가 이 항목에서 3점을 받았 다면 93점을 얻어 S등급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나, 실제로는 90점 으로 A등급 평가를 받았다. 두 등 급의 성과상여금 차이는 약 52만 원이었다. 인권위는 사용자가 장애인의 재활, 기능평가, 치료 등을 위해 근무시간 변경이나 조정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장애인차별금지 법을 들어 재활·치료 목적으로 병 가를 사용한 최씨를 불리하게 대 우한 것은 차별이라고 봤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나 현장 주 변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사 고 원인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에 ‘목격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었지만 1주일이 넘도록 목 격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김 선수와 상대 차량인 쏘렌토 운전자 A(52)씨 중 누군 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A씨도 경찰에서 “신호 를 위반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과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인천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양측 모두 과실을 부인하고 있 는데다 목격자도 없어 조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주변 조사를 계속하면서 목격자가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최씨가 근무한 학교의 교장은 교사가 지각·조퇴·병가·연가를 많 이 쓰면 학생 교육에 현저한 지장 을 주고 이 같은 평가는 비장애인 교사에게도 적용되므로 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국가공무원복 무규정과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 에서 교원의 법정 휴가일수가 보 장돼 있는데도 휴가를 쓰는 교원 을 근무태만자로 간주하고 성과 평가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은 교 원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정복 입은 경찰 폭행하면 카메라에 찍힌다 경찰청, 다음달 지구대·교통경찰에 ‘웨어러블 카메라’ 시범운영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어깨에 휴대용 카메라를 메고 근무하는 미국과 같이 우리 경찰도 휴대용 카메라를 도입하기로 했다. 범인 체포 시 경찰관에 대한 공 무집행방해 행위를 예방하고 혹 시나 있을 경찰의 과도한 물리력 행사를 막기 위해서다. 경찰청은 ‘웨어러블 폴리스캠 시스템 운영규칙’을 마련하고 다 음달 중으로 일선 지구대와 교통 경찰에 ‘웨어러블 폴리스캠’ 100 대를 보급해 시범운영한다고 밝 혔다. 웨어러블 폴리스캠은 영상과 음성을 녹화·녹음할 수 있는 소형

카메라를 말한다. 누구나 육안으 로 카메라임을 인지하고 녹화 중 임을 알 수 있게 제작됐다. 경찰청은 지구대와 교통경찰이 제복을 입고 근무할 때에만 상의 주머니나 옷깃에 달아 사용하도 록 할 계획이다. 경찰이 피의자를 체포 또는 구 속하거나 인공구조물의 파손이나 붕괴 등 위험한 사태가 발생한 경 우, 피녹화자가 녹화를 요청하거 나 동의하는 경우 등에만 사용을 한정했다. 불심검문을 할 때나 집회·시위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할 때엔 사 용을 금지했다.

이번에 웨어러블 폴리스캠을 도입한 것은 피의자나 경찰 양측 모두 보호하려는 조처라고 경찰 청은 설명했다. 예컨대 음주 폭력자를 검거하 거나 음주운전을 단속할 때 경찰 관이 피의자나 운전자로부터 폭 행을 당하는 것을 예방하고, 이 와 반대로 경찰관이 과잉 대응하 는 것을 방지하려는 취지라는 것 이다. 경찰청은 폴리스캠의 오·남용 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안도 마 련했다. 우선 폴리스캠은 녹화와 중지만 할 수 있고 영상 내용을 편집·삭제

하는 기능이 없도록 제작했다. 또 경찰이 폴리스캠으로 녹화 한 영상을 지구대나 경찰서에 설 치된 영상기록저장장치에 저장하 고 나서 이를 임의로 편집·삭제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폴리스캠을 사용할 때 경찰관 이 녹화 시작과 종료 사실을 피녹 화자에게 알리도록 했다. 단 녹화 사실을 고지할 상황이 안 되면 경 찰 시스템에 영상기록을 등록할 때 그 사유를 기록하게 했다. 경찰이 직무수행 범위에서 사 용하되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 규칙에 의하 지 않고 폴리스캠을 사용하지 못 하도록 한 인권보호 조항도 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마스크 입국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마스크를 쓴 일본인 관광객이 입국하고 있다. 국내 메르스 환자 중 마지막으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던 환자에게서 다시 사진=연합뉴스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메르스 확산 우려가 다시 생겨나고 있다.

광주 장애인 보조기구센터 기간제 고용… ‘고용불안의 섬’ “고용불안 해소안되면 위탁기관 변경 검토” 장애인에게 보조기구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광주 보조기구 센터 직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 리고 있다. 광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 년 기간제 고용 형태를 유지하는 센터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 면 위탁기관 변경까지 검토하기 로 했다. 광주시의회 서미정 의원은 임 시회 시정질문에서 보조기구센터 를 ‘2억원짜리 섬’에 비유하며 고 용안정 대책을 촉구했다. 매년 국·시비 1억원씩 들여 운 영되는 광주 센터는 연간 650명 이상의 지역 장애인에게 보조기 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조선대학교가 수탁·운영 중인 호남권역 재활병원이 센터를 수 탁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 11개 센터 가운데 2012년 1위, 2013년 2위 등 높은 이용 만 족도를 보였지만 4년 운영 기간 15명이 센터에 취업해 10명이 그 만뒀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기간제 고용의 근로형태를 유지한 영향 이 크다고 서 의원은 지적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 국립재활원 으로부터 종사자 작은 교체, 관리 사업 인력부족 등 점검이 필요하 다는 지적까지 받았지만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며 “젊은 직원 들이 2년을 채우지 못하면서 그 피해는 7만명 지역 장애인들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종사자의 잦 은 교체는 서비스 질이나 사업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비정규직 의 정규직화’를 적극 추진하는 시 정 방침에도 맞지 않다”며 “재활 병원장에게 고용구조의 변경을 촉구하고 무기계약 전환이 어렵 다면 고용 지속성이라도 강화하 도록 촉구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용 불안 해 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위탁기관 변경을 적극적으로 검 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기도시공사 추진 ‘안성 물류단지’ 이마트가 81% 차지… 적절성 논란 “공기업이 대기업 배만 불리는 꼴”… 도의회 사업동의안 처리 보류 안성시 “지역경제 활성화될 것”… 이마트 “안성시가 제안해 입주 결정” 경기도 산하 공기업인 경기도 시공사가 조성하려는 안성공도물 류단지 면적의 80% 이상을 대기 업인 이마트가 차지, 적절성 논란 이 일고 있다. 도의회와 안성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안성기 공도읍 진사리와 승두리 일원 44만3721 ㎡ 부지에 2082억원을 들여 2019 년까지 안성공도물류단지를 조성 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안 성나들목에서 100m 거리라 입지 가 뛰어나고 안성시 도시기본계 획상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돼 있다. 지난 6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투자타당성 검토에서 생산유발효 과 4672억원, 고용유발효과 2105 명 등 경제성이 양호하다는 평가 를 받았다. 안성시 관계자는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취득세 256억원, 연간 지방세 19억원 등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며 “물류단지로 피해 를 입는 지역민을 위해 체육공원 등 공공시설이 필요한 만큼 경기 도시공사에 부지조성을 맡겼다”

고 말했다. 그러나 공공시설과 지원시설을 제외한 순수 물류시설 용지 28만 8356㎡ 가운데 81.6% 23만5405 ㎡를 이마트 물류단지가 차지한 다. 나머지 5만2951㎡만 중소기 업용이다. 이와 관련 도의회 양근서(새정 치민주연합·안산6) 의원은 “안성 공도물류단지 인근에 이마트 복 합쇼핑몰단지가 연계개발돼 지역 상권 위축이 우려되고 물류단지 의 상당 부분은 수입상품창고로 쓰인다”며 “경기도시공사의 사업 참여는 공영개발의 미명아래 대 기업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안혜영(새정치민주연합·수원8) 의원도 “경기도시공사가 임대주 택 공급 등 어려운 도민을 위해 사 업해야 하는데 엉뚱하게도 대기 업 물류단지를 조성하려 한다”며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 시의 소방서 부지에 이마트가 들 어서게 해 교통체증 등 각종 부작 용을 낳고 있는데 안성공도물류 단지도 특혜 소지를 살펴봐야 한 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관계

자는 “국토교통부의 물류단지 실 수요 검증 등 모든 적법 절차를 거 쳤다”며 “평택 고덕산단에 삼성

수도권 일대에서 주유소 6곳을 운영하며 2년간 200억원대 무자 료 유류를 유통해 30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일당 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특히 이들은 포탈 금액이 적고 동종 전과가 없으면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 이른바 ‘바지사장’을 바꿔가며 처벌을 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박석재 부 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 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의 혐 의로 주유소 실소유주 윤모(39)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관리자 김 모(37)씨를 불구속기소했다. 또 주유소 실소유주라고 허위 진술한 혐의(범인도피) 등으로

‘바지사장’ 서모(36)씨를 구속기 소하고 장모(32)씨 등 다른 바지 사장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윤씨 등은 2012∼2013년 경기· 인천지역에서 주유소 6곳을 운영 하면서 200억원 상당의 무자료 유 류를 시중에 유통해 부가가치세 와 종합소득세 등 30억원을 포탈 한 혐의다. 조사결과 윤씨 등 실소유주 3명 은 처벌을 피하고자 서씨 등 3명 을 바꿔가며 바지사장으로 내세 운 것으로 드러났다. 바지사장 서씨는 재판에서 실 소유주라고 위증하고 실형을 감 수하는 대가로 2억원, 장씨 등 2 명은 사업자 이름을 빌려주는 대 가로 3천만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사건

주를 결정했다”며 “물류단지에 서 복합쇼핑몰단지로 공급하는 상품은 극히 일부분이고 수입창 고 면적도 얼마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논란 이 일자 13일 안성공도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경기도시공사의 ‘신 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 처리를 보류했다. 지방공기업법 개정으 로 사업비 200억원 이상 신규투 자사업은 도의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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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6일 (금) 서울

전국 맑고 가끔 구름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다가 낮부 터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 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구름이 많 겠다. * 경상북도 일부 지역은 오후 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아침에 강원내륙과 산간, 경북북부내륙은 서리가 내리 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 아 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5도, 낮 최 고기온은 21도에서 25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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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후 갬

“허위사실 유포자 처벌해달라” 치어리더 박기량, 고소

“원통형 이동수단 입니다”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최근 열린 ‘제6회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참가 사진=연합뉴스 자들이 원통형 모빌리티를 선보이고 있다.

200억대 무자료 유류 유통 일당 적발 30억대 조세 포탈… 바지사장 내세워 처벌 피해

반도체공장이 단일 기업으로 들 어오는 것은 문제 삼지 않으며 안 성공도물류단지에 이마트가 입주 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것은 난센 스”라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안성공도물 류단지는 안성시의 제안으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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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됐다. 특히 서씨는 윤씨 등 실소유주 2명이 이번 적발에 앞서 주유소 2 곳에서 80억원대 허위 세금 계산 서를 받은 혐의로 검거되자 수사·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실소유주 라고 주장, 구속 재판을 받던 윤씨 등이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되 기도 했다. 검찰은 이들이 위증·범인도피 를 반복한 점을 고려, 이들이 말을 맞추지 못하도록 7명을 동시에 체 포한 뒤 자백을 받아냈다. 이와 함께 이들이 나머지 주유 소 4곳에서도 120억원대 허위세 금계산서를 받고 주유기에 주유 량 변조 프로그램을 설치해 정량 보다 적게 유류를 팔아 온 것도 밝 혀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돋보기

유가보조금 부정 수급 화물차주 등 15명 적발 대구지방경찰청은 15일 화물차에 난방용 등유를 주유하고 경유를 넣은 것처럼 위장해 화물차주들 이 유가보조금을 부당 청구할 수 있도록 해준 혐의(사기 등)로 주유업자 하모(37)씨를 구속하고 하씨 의 동생(33)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하씨 형제가 발급한 카드 영수증으로 지자체에 유가보조금을 청구 한 혐의(사기 등)로 김모(51)씨 등 화물차주 11명을 입건했다. 하씨 형제에게 주유소 명의로 된 카드단말기를 빌려준 혐의로 신모(38)씨 등 주유소 업주 2명도 입 건했다. 또 김씨 등 화물차주들은 하씨 형제가 발급한 영수증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1억4000만원의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유가보조금을 수령했다.

돈받고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해준 50대 구속 부산 영도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돈을 받고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통장으로 받아 넘겨 준 혐의(사기방조)로 김모(50)씨를 구속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해외에서 입금되는 자금을 인출해주면 수수료를 준다는 말에 속아 올해 7월 9일 오전 10시께 서울 성동구의 한 은행에서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 5천만원을 인출하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5천995만원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넘기고 대가로 160만원을 받은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혐의를 받고 있다.

가짜 법인 100여개 명의 대포통장 2천 300개 판매 유령 법인을 대량으로 만들어 2천여 개의 대포통장을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15일 가짜 법인 100여 개를 개설하고 대포통장 2300개를 만들어 유통 시킨 혐의(전자금융거래법)로 신모(41)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노숙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접근, 이들의 이름으로 유 령 법인을 만들고 법인 명의로 각각 최대 30개의 대포통장을 만들었다. 대포 통장은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국내·외 전화금융사기 조직 등에 개당 60만~70만 원에 판 매해 12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노정환)는 “자신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처벌해 달라”는 유명 치어리더 박기량 (25·사진)씨의 고소장을 접수,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오후 7시 께 박기량씨 측이 정보통신망이 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2명에 대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제 막 접수된 단계라 현재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고 설명했다. 최근 현직 A야구선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SNS 상에 A선수의 비난글을 올리면 서 박씨의 사생활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 를 주고받은 A선수와의 메신저 화면 캡처 사진 등 을 함께 게재 했다. 이에 대해 박씨 소속사 측은 “절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 등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 하게 밝힌 바 있다. A선수의 소속 구단은 “개인 간의 일이고, 법적 분쟁으로 가 고 있어 외부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이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미 칠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며 신 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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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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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기하강 막아라” 각국 앞다퉈 돈풀기 경쟁 글로벌 경기 하강이 계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더 욱 확산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이 내년으로 늦춰진 다는 관측이 많아졌고 영국도 금리 인 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으며 유럽중 앙은행(ECB)과 일본은행도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국도 유사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 고 있으며 한국이나 싱가포르, 인도 등 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다.’14일 국 제금융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 투자자들은 오는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 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61.2%로 보고 있다. 금리 인상 시점을 내년 이후로 보는 시각이 많아진 것이다. 이달 27∼28일 열리는 회의에서 동 결된다는 전망은 90%에 달한다.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데다 연준이 2% 물가 목표 도달 시점 을 1년 늦추는 등 금리를 올릴 제반 여

건이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는 데 따른 것이다. 부동산 버블에 대응해 금리 인상을 검 토 중인 영국도 이달 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당초 영란은행(영국 중 앙은행)이 미국 연준을 따라 바로 금 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제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이날 국 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가 열린 페 루 리마에서 “전 세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접어야 한다”면서 해 외발 성장세 둔화를 경고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 10 일 리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포함해

미국·영국 금리 인상 연기 유럽·日 양적완화 확대 준비 2017년에도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 라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3일에 발표된 영국의 9월 소 비자 물가 상승률은 -0.1%로, 1960년 이래 두번째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영란은행은 앞서 지난 8일 물가 상 승률이 내년 초까지 1% 아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면서 저금리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경제마저 흔들리는 조짐을 보이는 것 도 그 이유로 꼽힌다. 독일은 9월에 물가 상승률이 0%에 머물렀으며 폴크스바겐 사태로 10월 투자자 신뢰 지수가 급격히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드라 기 총재가 행동은 않고 발언만 하는 동

중국 유사 양적완화 정책 한국 등 금리 인하 전망도

이달 들어서만 적어도 4차례나 경기 부양을 위해 필요하면 언제든 유동성 공급을 늘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오는 22일 몰타에서 열 리는 ECB 정례 통화정책이사회에서 양적완화 확대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발 세계 경기 둔화가 유럽으로 번지면서 유럽 경제의 버팀목인 독일

안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1.8%나 상승했다면서 ECB에 환율 전쟁에 뛰어 들라고 독촉하고 있다. 통화 가치를 내 려서 수출 경쟁력을 높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강 한 조치를 내놔야 유로화 가치가 내려 가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ECB를 압박 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조만간 양적완화 확대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늘어나 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방은 행의 자산을 바탕으로 대출규모를 확 대하는 자산담보부 신용 재대출 시범 지역을 확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에 대해 “중국판 양적 완화”라고 했다. 중국은 9월 수입이 작년 동기대비 20%나 줄어들면서 11개월 연속 감소 를 기록하는 등 7% 성장률 달성 가능 성에 대한 의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 황이다. 한국 등 신흥국에서도 미국 금리인 상이 늦어지면서 시간을 벌게 되자 금 리 인하 논의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 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연내 한 차례는 낮출 것이 라는 기대가 바닥에 깔려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성장률 전망 하락 등을 고려하면 한국은행이 이달에도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리를 내려서 돈을 풀고 원화 가치 를 떨어뜨리면 수출 시장에서 가격 경 쟁력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가계대출 이 8월에도 사상 두번째로 많은 9조8 천억원이나 급증하는 등 가파른 증가 세를 이어가는 상황은 부담이 된다. 국제금융센터는 인도네시아와 칠레 도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 청은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가치 하락 을 유도하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 망되고 있다. 인도 중앙은행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 이 예상보다 높지 않은 탓에 지난달 기준 금리 인하에 이어 추가로 내릴 여지가 있 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호주와 폴란드는 지난 6일 금리를 동 결했으며 대만과 파키스탄 중앙은행도 지난달 중순 이후 기준금리를 내렸다. 이러다보니 IMF는 지난 10일 공동선 언문에 경쟁적 통화 가치 평가 절하를 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확인한다는 내 용을 넣는 등 환율전쟁에 경고 목소리 를 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세계 5대 크루즈사 “中시장 키운다” 관광객 2030년 2천만명 예상…상해서 크루즈선 건조 중국시장 성장세 힘입어 한국 관광산업 청신호 기대 중국의 크루즈 관광객이 2030 년 2천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세계 5대 크루즈선사들이 앞다퉈 중국시장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미주·유럽과 달리 중국에서 출 발하는 크루즈선은 길어야 5박6 일 일정이기에 한국, 특히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은 덩달아 늘 어날 전망이다. 13일 저녁(현지 시간) 중국 상 하이의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 10회 중국크루즈산업발전컨퍼런 스’ 개회식은 세계 5대 크루즈선 사 대표들이 참석해 ‘별들의 전쟁’ 을 방불케 했다. 코스타·프린세스크루즈 등 6개 의 크루즈브랜드를 가진 세계 최 대 선사 카니발 그룹과 로얄캐리 비언, 스타크루즈, MSC크루즈, 노 르웨이크루즈 등 5대 선사 대표들 은 돌아가면서 연단에 올랐다. 이들은 “중국 크루즈 시장이 급 속도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기회 를 창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크루즈협회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크루즈선 292척 가운데 60%인 173척을 카니발·로얄캐리 비언·스타크루즈, MSC크루즈 등 4대 선사가 운영한다. 이날 카니발그룹의 아널드 도

널드 대표는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세워 중국 크루즈 시장을 키우겠 다”, 로얄캐리비언의 아담 골드스 테인 대표는 “중국의 가장 큰 온 라인여행사가 만든 스카이씨크루 즈와 손잡고 동반성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양대 크루즈선사가 중국 공략법을 사뭇 다르게 내놓은 것 이다. 카니발그룹은 현지법인을 만들 어 중국기업으로 서겠다는 의미 이고 로얄캐리비언은 중국 회사 와 손잡고 안정적으로 시장을 키 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로얄캐리비언은 그동안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을 2030년 1천만명 으로 예상했는데 이날 2천만명으 로 수정 발표했다. 중국 크루즈 관 광객이 매년 50% 이상 급성장하 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중국 당국은 이날 상하 이에서 직접 크루즈선박을 만들 어 띄우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크루즈산업을 신 동력사업으로 지정하고 상하이를 크루즈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집중적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중국의 투 자전문기관과 카니발그룹, 중국 과 독일의 조선업체 등이 손잡고

가장 ‘호화로운 크루즈’를 만들겠 다며 협정체결을 공표했다. 또 상 하이국제항무유한공사와 중국해 사대학 등이 크루즈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겠다며 ‘아시아 크 루즈 아카데미’ 설립을 선포했다. 중국의 크루즈산업 육성 정책 은 한국에 기회로 작용한다. 크루즈선은 모항(관광이 시작 되는 항만)을 출항한 지 20시간 안 에 첫 기항지에 도착해 승객들이 관 광·쇼핑·체험에 나서는 특성이 있 는데 상하이·칭다오·톈진 등 중국 주요 기항지와 가깝기 때문이다. 제주크루즈산업협회 김의근 회 장은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크루 즈는 일단 제주를 찍고, 후쿠오카 든 부산, 인천이든 다음 도시를 방 문하고 나서 상하이로 돌아간다” 며 “중국 크루즈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한국을 찾는 관광객도 늘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 객의 90%는 중국인이며 관광객 1 인당 한국에서 117만원 정도 지 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9월 한국에 들른 크루 즈는 303회(64만5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중국에서 출발한 선박이 270회를 차지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직장인 위한 비즈니스워킹슈즈 서울 신세계 강남점에서 스포츠브랜드 요넥스(YONEX) 모델들이 직장인들을 위한 비즈니스워킹슈즈를 선보이고 있다. ‘비즈니스워킹슈즈’는 걷 기 운동에 필요한 기능성과 출퇴근 정장차림에도 어울리는 구두디자인을 일체형으로 묶은 것이 특징으로 많이 걸어야 하면서도 격식을 차릴 일이 많은 직장인이 주요 고객이다. 오는 18일 사진=요넥스 까지 론칭 기념 10%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코스닥 외인비중 21개월만에 한자릿수로 9.99% 집계… 대형주 강세에 힘 못쓰고 ‘비실비실’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이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코스닥시장 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시 한자릿수로 주저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 일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19

조3억원으로, 전체 코스닥 시총 (190조2082억원)의 9.99%로 집 계됐다. 코스닥 내 외국인 비중이 1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월 6일(9.95%) 이후 약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 비중은 코스닥이 강한 상 승세를 보이던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11%대까지 치고 올랐다. 11%대 비중은 2008년 이후 6 년 만의 최고치로, 코스닥의 체질 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 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개미들 의 놀이터’에서 벗어나 외국인과 기 관이 함께 참여하는 기대도 커졌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대외 불안이 커지고 주도 주였던 바이오·헬스업종이 극심 한 조정을 받으며 외국인들이 코 스닥 시장에서 다시 발을 빼는 모 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깜 짝 실적’ 발표 이후 대형수출주로 수급이 쏠리며 코스닥과 중소형 주의 소외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 이란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통신/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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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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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기술 한자리에… ‘전자산업대전’ 개최 올해로 46회, 사물인터넷 국제 세미나도 열려 ‘전자·정보기술(IT)의 날(10.14)’ 을 맞아 전자·정보기술(I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15 한 국전자산업대전’이 17(토)까지 일 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1969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로 46회를 맞는 ‘2015 한국전자산업 대전’은 국내외 80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 그리고 콘텐츠 등 창조적 사고와 혁신적 IT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표준 협회(IEEE-SA) 브루스 크레이머 (Bruce Kraemer) 회장이 주재하는 ‘사물인터넷(이하 IoT) 표준화와 기술동향’ 국제세미나를 포함하 여 산업분석, 신제품발표회 등 30 여개 행사를 구성하여 대한민국 최대 전자·IT 축제로 치러진다. 14일 개막식에서는 우리나라 전자·IT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종 호 삼성전자 사장(금탑산업훈장), 윤희종 위닉스 대표(동탑산업훈 장), 이장희 동부대우전자 부사장 (산업포장) 등 유공자 40명에 대해 훈·포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삼성전자 김종호 사장은 부품·소재분야 최첨단 제조공법 개발 및 끊임없는 품질혁신으로 스마트폰, 텔레비젼 등 세계 1위 품목 창출을 통해 전자·IT산업 발

전과 국가 위상 향상에 크게 공헌 하여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4일간 개최되는 한국전자산업 대전에서는 23개국 해외 바이어 와 업체가 대거 참여하여 약 18억 불의 수출상담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수출판로 확보에 도 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비롯해 23개국이 참여

업이 참가하여, IT산업 뿌리인 부 품·소재부터 열매인 완제품까지 한눈에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관 을 구성했다. 스마트폰, IoT 생활 가전 등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 력을 가진 최첨단 제품을 비롯하 여 에스케이티(SKT) 스마트홈서 비스 탑재 제습기, 지정맥인식 출 입통제기, 플러그 & 플레이 방식 보안장치, 레이더장착 스마트폰 무인경비 시스템 등 흥미로운 최 신 융합제품들이 대거 전시했고,

굴삭기 시뮬레이터, 스마트폰 기 반 공중전을 펼치는 드론파이터, 입체(3D)프린팅 시제품제작 버 스 등을 마련해 신기술을 체험·검 증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을 마련했 다. 전자IT분야 22개 대학 미공개 원천기술 2,000여 건도 공개해 사 업화와 연결하는 산-학-연 협력 을 유도해 창조경제 융합생태계 의 선진 표본이 소개된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KT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진행중인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 글로벌 행사 ‘SDN & OpenFlow World Congress’에 KT가 개발한 ‘광 전송 SDN(이하 T-SDN)’솔루션을 전 시해 호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T-SDN 기술을 전시한 모습.

KT ‘광 전송 SDN’ 솔루션 첫선 내년 상용화, 비용절감 및 네트워크 효율화 기대

KT-LS산전, 스마트에너지 분야 협력 MOU 서울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KT 기업영업부문장 신규식 부사장(오른쪽 다섯번째)과 LS산전 한재훈 사장(왼쪽 여섯번째)이 ‘에 너지 ICT 융·복합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방통위 ‘통신분쟁 재정’ 합의 취하시 종결 효력 고시·훈령 규정 개정… 관보 게재 후 즉시 시행 예정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월에 마련한 ‘방송통신위원회 재정 및 알선 등에 관한 규정(이하, ‘재정 고시’라 한다)’과 ‘금지행위 위반 에 대한 과징금 부과 세부기준(이 하, ‘과징금 고시’라 한다)’을 관계 부처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통신재정 신청건이 지난 해 11건에서 10월 12일 기준 51건 으로 364% 증가하면서 재정이 활 성화 됐고, 특히 현재 재정이 완료 된 38건 중 66%(25건)를 차지하 는 당사자간 합의 취하의 경우는 재정 신청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 므로 ‘재정 종결’의 효력을 부여하 도록 재정 고시를 개정했다. 또한 재정 중에 알선이라는 간 이 절차를 이용하여 알선이 종결 되는 경우에는 재정도 종결된다고 규정함으로써 제도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 이번 행사에는 IoT 관련 협력기 업을 찾고 있는 미국 내 점유율 4 위 통신사 스프린트(Sprint)를 비 롯, 중국 3대 홈쇼핑업체 지아요 우(JIAYOU) 홈쇼핑, 카타르의 메 디컬제품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아이엠씨(IMC) 등 세계 20여개국 100여명의 핵심바이어를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중소 기업의 시장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삼성, LG, 위닉스, 퀄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기

이에 당사자가 합의 취하하거 나 알선이 종결된 후 동일한 사유 로 재정을 신청하면 중복 재정으 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재 정 업무 처리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이용자보호 업무평가 결 과’ 업무의 실효성과 활용도 제고 를 위해 금지행위 관련 과징금 고 시의 감경 사유에 ‘우수한 등급의 경우 30/100 이내’를 추가하고, 재검토기한을 3년 연장하기 위한 ‘금지행위 위반에 대한 고발기준’ 훈령도 개정키로 했다. 이용자정책 관련 고시·훈령 개 정을 통해 이용자보호 업무의 통 일성을 높이고, 운영 절차가 간소 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의결된 이용자정책 관 련 고시·훈령은 이번 달부터 관보 에 게재된 이후 즉시 시행될 예정 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사진=KT

가격문턱 낮춘 ‘홈보이 G패드II’ “아이·어른, 가족 모두 즐겨요” 또 업계최초로 8인치 패드에 기존 모델보다 25%(2,500원) 홈 융합(Converged home) 서 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LG유플 표준 USB메모리 적용을 통해 인하했다. ‘홈보이(homeBoy) G 패드 II’ 러스가 사용성이 좋아지고 가 키보드나 마우스, 외장하드 및 격문턱은 한층 낮아진 스마트 게임 등 USB악세서리와의 호 신규가입 고객은 월 7,500원(3 홈 기기를 선보인다. 환성을 높여 사용성과 활용성 년 약정기준/VAT포함시 8,250 원)에 패드와 스피커 스테이션 LG유플러스는 전화는 물론 을 극대화했다. 홈IoT, 비디오포털, CCTV, EBS 특히 초/중/고 자녀들이 EBS 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류창수 홈솔루 교육콘텐츠, e-book도서관, 뮤 방송 등 학습이나 그림색칠 놀 션사업담당은 “신규 홈 직 등 온 가족에게 필요 한 다양한 서비스를 더 LG유플러스, CCTV·영화 등 하나로 보이는 쇼핑 및 IoT 등 의 고객 편의 콘텐츠가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보이 호환성 높여 사용성·활용성 극대화 추가되고 기존 멀티미 디어 및 교육 서비스를 (homeBoy) G 패드 II’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강화하여 가족 구성원들이 더 ‘홈보이 G 패드II’는 지난해 1 스타일러스 펜(Pen)이 새롭게 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월 선보인 홈보이 G패드의 두 추가되고, 한 화면을 두 개로 업그레이드 됐다”라며, “앞으 번째 모델로 LG전자의 ‘G패 나눠서 쓸 수 있는 듀얼 윈도우 로도 고객 중심에서 컨버지드 드 8.0’를 채택해 안드로이드 기능과 문서작성을 할 수 있는 홈 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는 다 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5.0(롤리팝) 기반의 OS에 8인치 MS오피스가 적용됐다. HD급 화질의 디스플레이가 적 LG유플러스는 고객중심의 고 말했다. 오영안 기자 용되고, 외장메모리는 128GB 사용편의성 확대와 단말품질 ahnyoh@naver.com 까지 확장할 수 있다. 향상에도 불구하고 단말요금은

KT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서 진행중인 네트워크 인프 라 분야 글로벌 행사 ‘SDN & OpenFlow World Congress’에 KT가 개발한 ‘광 전송 SDN(이 하 T-SDN)’솔루션을 전시해 호 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전시한 T-SDN 은 네트워크 분야의 화두로 떠 오르고 있는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인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 워크)을 광 전송네트워크에 적 용한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지역별, 장 비종류별, 제조사별로 수작업 에 의존하던 복잡한 전송망 운 용 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 단 순화하고 자동화하여 운용 비 용을 절감하고 비즈니스 민첩 성을 향상시켜 네트워크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내년 상

반기 상용화 예정이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실제 여 러 제조사의 장비로 구성된 네 트워크 환경에서 T-SDN 솔루 션으로 신속하게 최적경로를 검색하는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 자로는 유일하게 SDN 솔루션 쇼케이스에 “상용 네트워크에 적용된 T-SDN 플랫폼”으로 소 개되어 국내외 사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일으켰다. ‘SDN & OpenFlow World Congress’는 전 세계 네트워크 및 장비 업체들이 참가해 향후 네트워크 혁신 방향에 대한 토 론 및 세미나를 진행하고 자사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Cisco, Oracle 등 100여개의 사업자가 솔루션을 전시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LG CNS, 수상 태양광 발전소 구축 상주 오태·지평저수지에 최대 규모 총 6MW 용량 LG CNS가 경북 상주시 오 태저수지와 지평저수지에 각 3MW씩 총 6MW 용량의 세계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소 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활용 도가 낮은 수면에 발전 장치를 설치하는 방식이어서 육상 시 설과 달리 산림을 훼손하지 않 는다. 물속에 그늘을 만들어 어 류 서식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 하고 녹조 발생을 감소시킨다. 아울러 저수지 물이 태양 광 패널 주변의 기온을 떨어뜨 려 출력을 10∼15%가량 높이 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구축한 상주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전 체 면적이 축구장 10배 크기인 6만4천㎡에 달한다. 매년 8천 600MWh의 전기를 생산해 2천

4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LG CNS는 이 시설에 자체 전 원형 무선 접속반을 국내 최초 로 적용했다. 발전 효율이 떨어 지는 현상을 막기 위한 인버터 와 저수지 수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도입 했다. 2007년부터 총 170MW 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 LG CNS는 내년까지 50MW 이상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추 진할 계획이다. 김태극 LG CNS 하이테크사 업본부장은 “상주 수상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는 LG CNS만의 특별한 솔루션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에 선진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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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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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뉴스테이·공공분양주택 땅값… 형평성 논란 뉴스테이 용지 조성원가로 싸게, 공공분양용지 감정가로 비싸게 공급 “서민주택 분양받기 어려워” 불만… 전문가 “정책 우선순위 바뀌어” 지적 정부가 최근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의 뉴스 테이 용지 공급 가격을‘조성원 가’수준으로, 공공주택지구내 전 용 60㎡ 이하 공공아파트 용지는 ‘감정가’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뉴스 테이의 땅값은 싸게 낮춰주면서 공공주택지구내에서 서민이 분양 받는 소형 아파트의 땅값은 비싸

게 공급해 공공아파트 청약 대기 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행정 예고한 민간 임대주택에 관한 특 별법 업무처리 지침에서 공공기 관 등이 조성한 기업형 임대주 택 공급촉진지구내 전용면적 85 ㎡ 이하 뉴스테이 용지를‘조성 원가의 100%(전용 85㎡ 초과는 110%)’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실제 용지 감정가격이 높더라 도 보상비와 택지 조성비 등을 합 친 조성원가만 받아 싸게 공급하 겠다는 것이다. 통상 수도권의 공 공택지는 감정가격이 조성원가보 다 높다. 국토부는 그러나 지난달 말 개 정한 공공주택업무 처리지침에 서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 택지구)내 전용면적 60㎡ 이하 소 형 공공분양주택 용지의 공급 가

격은 조성원가에서 감정가격으로 바꿨다. 강남 보금자리주택처럼 그린벨 트 해제지역에 조성한 공공택지 의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 다 지나치게 낮아‘반값 아파트, 로또 아파트’ 가 되는 것을 막겠다 는 이유에서다. 국토부는 또 현재 감정가로 공 급하고 있는 전용 60∼85㎡의 중 형 공공주택용지는 조성가격의 110%를 넘지 못하도록 한 단서 를 삭제해 용지 가격을 더 높게 받 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 경우 과천공공주택 지구나 고덕강일·하남 감일 등 수도권 인기지역의 택지 공급 가 격이 인상되면서 아파트 분양가 도 시세의 80∼90% 수준까지 높 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뉴스테이가 민간이 공급하지만 임대기간이 최소 8년 인 장기임대인 만큼 공공분양주 택용지에 비해 싸게 공급하는 게 무리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택지가격 결정을 놓고 일각에선 정책의 우 선 순위가 뒤바뀌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 공약이던 행복주택을 대신해 뉴스테이가 현 정부의 최 대 주택 정책사업으로 부상하면

서 정부의 정책기조가 뉴스테이 사업 활성화에만 맞춰져 저렴한 서민 분양주택 공급은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저소득 서민을 위해 공 공건설임대주택과 매입·전세임 대 등 12만가구의 임대를 공급할 계획이지만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에 필요한 분양주택은 크게 줄였다. LH의 공공분양 아파트는 정부의 공공주택 물량 축소와 LH 자금난 등을 틈타 과거 연 4만∼5 만가구이던 공급물량이 최근 1만 ∼1만5천가구 수준으로 급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최승섭 부동산·국책사업감시팀 부장은“뉴스테이 땅값을 낮추고 공공분양주택용지 가격은 올리는 것은 서민에게 땅장사로 폭리를 취하고 기업에게 고수익의 특혜 를 주겠다는 것” 이라며“뉴스테 이보다는 집값 거품을 제거하고 세입자의 안정적 주거를 보장해 줄 수 있는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 해야 한다” 고 말했다. 값싼 공공아파트 입주를 원하 는 65만여 청약저축 가입자들도 불만을 제기한다. 전문가들은 중 산층을 위한 뉴스테이와 서민 주 거안정 사이에 균형잡힌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9월 전·월세 거래량 10만5천여건 진주혁신도시에 업무용 오피스 ‘윙스타워’ 분양

경남 진주 흥한건설이 진주혁신도시에 분양하는 업무용 오피스(지식산업센 터) ‘윙스타워’ 조감도. 윙스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9층 규모이며 투 타워(Two -Tower)로 설계 됐다.

꺾이지 않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8월 증가폭과 동일… “저금리·주택거래 호조 영향”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주택 담보대출의 가파른 증가세가 9월 에도 꺾이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9월 중 금 융시장 동향’자료를 보면 지난 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 주택담 보대출(모기지론 양도분 제외) 잔 액은 458조원으로 한 달 새 6조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인 8월의 은 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6조원) 과 비슷한 규모다. 지난 7월 정부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 놓은 이후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대출심사를 강화할 것이란 관측 이 나왔지만 가파른 주택담보대 출 증가세는 수그러들지 않은 셈 이다. 한국은행은“낮은 금리 수준, 주택거래 호조 등의 영향으로 9월

주택담보대출이 전월과 비슷하게 증가했다” 고 설명했다.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8월 1 만500가구에서 9월 9100가구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2006∼ 2014년 중 9월 평균 거래량(5800 가구)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한편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나 머지 은행 가계대출은 추석 상여 금 지급 영향으로 9월 중 3천억원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폭이 8월(1 조7천억원)보다 줄었다.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을 합한 은행권 전체 가계 대출은 잔액은 8월 말보다 6조3 천억원 늘어난 615조8천억원으 로, 증가폭이 8월(7조7천억원)보 다 감소했다. 9월 중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중 소기업의 추석자금 수요를 중심

으로 5조7천억원 늘어 전월(6조 원)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 다. 중소기업대출 증가액은 7월 5 조원, 8월 5조3천억원, 9월 5조5 천억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은행 수신 잔액은 9월 말 현재 1353조1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4 조4천억원 증가해 8월(14조4천억 원)의 높은 자금 유입세를 지속했 다. 추석상여금으로 가계예금이 늘고 기업의 단기자금도 유입됐 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액은 9월 중 7조5천억원 감소했다. 금융권이 3분기 말 재무비율 관 리를 위해 머니마켓펀드(MMF)에 서 자금을 크게 인출한 영향을 받 았다.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에는 9월 중 각각 9천억원, 2천억원이 유입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작년보다 3.1% 하락 9월 전월세거래량이 10 만5038건으로 전월(8월) 보다 10.4%,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 줄었다 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9월 말에 추석 연휴가 있어 거래 일수가 적었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분석 했다. 1∼9월 누적 전월세거래량 은 111만6202건으로 작년 동기보 다 1.1% 늘어났다. 9월 전월세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7만225건으로 8 월과 비교하면 10.5%, 작 년보다 3.6% 줄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4만5681건으로 전월과 비 교해 13.2%, 작년보다 9.2% 감소 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5만9357 건으로 전월보다 8.2% 줄었지만 작년대비 2.2% 많았다. 전월세거래량을 임차유형으로 나누면 전세거래는 5만6940건으 로 전월과 작년보다 각각 10.8%, 13.6% 줄었다. 월세거래는 4만8 천98건으로 전월대비 10.0% 감

전월세거래량 (전국)

소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1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9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 은 45.8%로 지난해보다 6.6%포 인트 높아졌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된 전 월세거래량으로 따져도 월세비중 은 늘었다. 월세는 아파트 전월세 에서 38.1%, 아파트 외 주택에서 48.9%를 차지해 작년보다 4.1% 포인트, 1.1%포인트 늘었다. 전국 주요 아파트단지 순수전 세 실거래가격은 강남 대치 은마 84.43㎡가 8월 5억2천만원에서 9 월 5억3천만원으로 1천만원 올랐 고 서초 반포 AID차관 72.51㎡는 3 억6천만원을 유지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SH공사-서울시복지재단, 주거·금융복지 MOU

서울 강남구 SH공사에서 최근 SH공사 변창흠 사장(오른쪽)과 서울복지재단 임성규 대표가서민층의 주거복지와 금 사진=서울시 융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가 아파트 숲으로 변하고 있다 광주가 콘크리트 더미의 대규 다수를 차지하는 등 갈수록 고도 모 아파트 숲으로 변하고 있는 것 화, 고밀도로 변하고 있다. 조망 권, 일조권 침해논란은 물론 도심 으로 나타났다. 집 100채 중 절반을 훨씬 웃도 의 스카이라인을 허물고 있다는 는 63채가 아파트다. 여기에 현재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도로나 공원 등 공공용 시공중인 아파트 가구만도 2만 가 구가 넘는 등 아파트 건설 추세는 지 기부가 이뤄지면 아파트 층수 여전하다. 아파트 건설을 심의, 규 를 대폭 높일 수 있는 종(種) 상향 제하는 도시계획위원회나 건축심 도 최근 10년간 20건 가까이 이뤄 의위원회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 진 것으로 드러났다. 업자들이 아 파트를 좀 한다는 지적 도 나 오 고 주택 100채 中 60채 이상 아파트 더 쉽 게 건 설하고 더 있다. 관련 심의 · 규제위원회 역할 못해 많은 수익을 광주시와 올릴 수 있 시의회 심철 의(서구1)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다는 의미다. 심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해 말 기준 아파트는 37만2568 가 구로 전체 가구 수 59만3299가구 “무분별한 아파트 건설을 규제하 의 62.8%에 달했다. 여기에 층수 고 막아야 할 건축이나 도시계획 는 낮지만 연립주택(5800가구)과 위원회 심의에서 건설계획이 대 다세대 주택(5001가구)까지 더하 부분 통과되는 등 사실상 활동이 유명무실하다” 고 지적했다. 면 40만가구에 육박한다. 광주시 관계자는“2020년 기준 10년전인 2005년 26만8880가 구에 비해 10만 가구 이상 늘었 주택 보급률을 113.4%로 계획하 다. 같은 기간 단독주택은 15만 고 있으며 매년 1만6천 가구가 필 며“다만 4488가구에서 6만2092가구로 10 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 가구 가량 줄었다. 단독주택 지 도심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한 도 역 등을 허물고 대규모 아파트 단 심재생사업에 역점을 두고 미개 지로의 재개발이 진행됐음을 의 발지에 대한 용도변경은 가급적 고 말했다. 미한다.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아 억제할 계획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파트 신축은 25층 이상 고층이 대

용인 에버랜드 라마다 호텔 399실 분양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전대리 일대에서 글로벌 호텔 전문브랜드‘라마 다’ 는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전대 리 일대에서‘용인 에버랜드역 라 마다 호텔’ 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의 분 양형 호텔로 전용면적 21∼70㎡ 399실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선이다. 호텔 내 부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스파, 옥

상정원, 컨벤션, 세미나실,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바로 옆 에 있고 반경 20km 이내에 한국 민속촌, 백남준아트센터, 지산리 조트, MBC드라미아 등 관광지가 인접해 관광 수요가 뒷받침된다 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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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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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몸집만 커진 금융투자업… ‘내실 다지기’ 과제 금융당국, 한국형 IB 육성·고부가가치 사업 발굴 지원키로 금융당국이 몸집만 커진 금융 투자업의 내실 채우기에 나섰다. 증권사의 기업금융을 강화하 고,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 산업의 자산총계와 자기자본은 올 해 6월말 현재 각각 366조3천억원, 43조6천억원으로 2010년 말에 비 해 각각 83%, 16% 불어났다. 외형적 성장을 지속했지만, 속 을 들여다보면 부실하기 짝이 없 다고 한다. 투자은행(IB) 수익비중을 놓고

볼 때 골드만삭스가 69.4%, UBS 46.8%, 모건스탠리 40.1% 등으로 40%를 훌쩍 넘어서지만 국내 증 권사의 경우 10%에도 미치지 못 한다. 특히 증권사의 기업금융 기능 이 실물 경제 여건과 기업·투자자 들의 수요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 다는 지적을 받는다. 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기능을 대부분 은행이 담당하고 있고, 자 본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1% 수준이다. 금융위가 이날 금융투자업 경 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기

업금융 기능 강화’를 전면에 내세 운 것도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은 이미 한국형 IB 육 성을 목표로 2013년 자본시장법 을 개정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제 도를 도입한 바 있지만, 올해 7월 말 현재 5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의 기업신용 공여액은 2조7천억 원 수준으로 한도액의 15%에 그 쳤다.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규모 역 시 올해 6월말 기준 3조1천억원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프라임브 로커 신용공여액은 271억원에 그

친다.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하기보 다 증권매매에 의존하는 고루한 경영 방식도 타파 대상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증권 사의 영업부문별 수익비중을 보 면 증권 위탁매매가 34.4%, 자기 매매가 27.8%로 60%를 훌쩍 넘 어선다. 이 밖에 펀드매매(7.3%), 자산관리(3.3%), IB(8.1%), 기타 (19.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50여개 증권사들이 상장 증권 과 공모시장, 개인 투자자 영업에 몰두한 채 특색 없는 경쟁을 펼치 다 보니, 창의적인 서비스 개발보 다는 수수료 인하 등 제 살 깎아 먹기식 구도가 형성된 지 오래다.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기 보 다 인력·점포 줄이기 등 구조조정 으로 허리띠를 졸라 버텨왔다. 금융위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 하기 위해 보완장치를 벗어나거 나 이해 상충이 일어나지 않는 선 에서 규제를 풀고 금융투자업자 들이 자유로이 뛸 수 있는 장을 마 련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개인과 일반법인의 전문투자자 범위 확대, 이해상충 부서 간 정보차단벽 단계적 정비 등 경직적 규제 해소로 창의적 서 비스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신한금융지주, 2015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 수상

신한금융지주회사 는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5 기업기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 상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오른쪽)이 IMF 총회에 참석한 한동우 회장을 대신해 임종룡 금 사진=신한금융지주 융위원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

인터넷 보험 청약서에 꼭 필요한 사항만 넣는다 오프라인채널보다 사업비 낮아 보험료 부담 줄어 인터넷 전용 보험상품의 청 약서 내용이 간소화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관행 개혁 차원에서 이런 방안을 마련해 내 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금저축처럼 비교적 상품구 조가 단순한 인터넷 채널 보험 상품은 오프라인 채널보다 사 업비가 낮아 소비자가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실례로 한 보험상품을 보면 한 달에 내는 보험료가 대면채 널은 3만9천원이지만 인터넷채

“LIG아트홀, KB아트홀로 이름 바꿔요”

KB손해보험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지하에 있는 공연장 LIG아트홀이 KB아트홀로 이름을 바꿔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사진=KB손해보험 개관식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계열사 CEO 등 참석자들이 제막을 하고 있다.

널은 3만1천원으로 저렴하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인터넷 전용보험은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가입하고 보장내용 도 상대적으로 단순한 점을 고 려해 청약서에 꼭 필요한 사항 만 넣고 일부 사항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대면채널 청약서에 들어가는 청약철회 청구안내, 위험직종별 가입한도 같은 내 용은 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18개 항목에 걸친 ‘계약

4개 분야 운영위원회 설치… 한국형 은퇴·자산배분 상품 공동 개발 캐피탈그룹,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삼성금융계열사들과 협력 추진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 금융사 도약을 위해 미국 캐피탈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은퇴와 퇴직 상품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캐피탈그룹은 삼성자산운용뿐 아니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과 장기 협력 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와 티모시 아모르 미국 캐피탈그룹 회장은 1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에서 은퇴 및 자산배분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액티브(적극적인 주식 투자)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액티브주식운용위원회, 퇴직연금위원회 상품전략위원회, 판매채널지원위원회 등 4개 위원 회를 설치해 캐피탈그룹의 상품 개발 및 운용 노하우 등을 전수받 을 방침이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제휴로 글로벌사의 시스템

과 문화를 도입해 한국형 은퇴·퇴 직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주식형 펀드 운용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에 연령대 별로 투자 자산을 차별화한 한국 형 연령대별 동적 연금상품을 선 보이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또 “다른 계열사보다 글로벌화가 덜 됐다”며 “현재 200 조원 수준인 수탁고를 2020년까지 240조원까지 늘리고 아시아 3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 며 1등 상품인 상장지수펀드(ETF)

를 홍콩과 중국 등 해외에 적극 수 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르 캐피탈그룹 회장도 “한 국은 아시아에서도 은퇴와 자산 관리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 는 국가”라며 “한국 최고의 운용 사인 삼성자산운용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다른 계열사까지 최대한 협력 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규모가 작은 나라이지만, 우수한 성장 전망을 갖춘 기업이 많아 밸류에이션(가 치평가) 수준과 가격대를 점검하 며 투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대형증권사 기업대출 확대… 中企전문 증권사도 지정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방안… 전문투자자 자격요건 완화

삼성자산운용, 미국 캐피탈그룹과 손 잡았다

전 알릴 의무사항’을 축소할 때 신고의무도 덜어준다. 18개 사항 중 해당 보험계약 체결과 관계없는 내용을 축소 하거나 단순 통합할 때는 금감 원에 대한 신고를 생략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금감원 조운근 국장은 “청약 서 필수기재사항 간소화로 인 터넷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가 활성화되고 소비자가 보다 저 렴한 비용으로 보험에 들 기회 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종합금융투자 사가 자기자본의 100% 한도 내에 서 기업에 자금을 빌려 줄 수 있게 된다. 내년 1분기 이후에는 중소·벤처 기업 기업금융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중기 특화 증권사가 지정되 고 전문투자자 자격 취득 요건도 대폭 완화된다. 또 종합금융투자사가 비상장 주식 시장을 개설할 수 있고 모든 증권사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개혁회의를 비롯한 전문가, 업계 의견 등을 수 용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 융투자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 련, 관련 법 개정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종합금융투자사

의 실물자금 공급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기업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100%로 확대하고, 지 급보증 한도를 기업 신용공여 한 도에서 분리하기로 했다. 현재 종합금융투자사는 기업 신용공여를 비롯해 주로 개인들 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융자, 예탁 증권담보대출 등까지 합산해 자 기자본 100% 이내에서만 신용공 여를 할 수 있어 기업금융 기능이 실물경제 여건과 기업 및 투자자 들의 수요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 고 있다. 실제 올해 6월 말 현재 종합금 융투자사의 기업 신용공여 규모 는 2조7천억원으로, 18조3천억원 에 달하는 자기자본의 15% 수준 에 불과하다. 금융위는 기업금융 기능 강화

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대형 증권사 육성을 목표로 2013년에 NH투자증권, KDB대우증권, 삼성 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는 5곳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한 바 있다. 아울러 종합금융투자사의 만기 1년 이내 신용공여에 대한 건전성 규제 부담도 은행 수준으로 덜어 주고 점진적으로 중장기 대출 여 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종합금융투자사의 기업 신용공 여 한도 증액 방안 등을 담은 자본 시장법 개정안은 의원 입법으로 발의된 상태로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에 개정될 전망이다. 지급보증 업무, 건전성 규제 합 리화 등은 내년 1∼2분기 중에 관 련 법령이나 규정 개정을 거쳐 시 행될 예정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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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롯데마트, 베트남에 11호점 ‘껀터점’ 오픈 롯데마트는 15일 베트남 남부 도시 껀터에 베트남내 11호점을 열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껀터시 머 우 턴 거리에 들어선 껀터점의 규 모는 지상 3층, 매장 면적 11,702 ㎡(약 3천540평) 정도다. 1층에는 롯데리아, 베트남 인기 비비큐 브랜드 고기(Gogi) 등 식 당과 유아·아동 시설, 의류 브랜드 매장이 들어섰고 2층에서는 300

여종의 다양한 인기 한국상품들 과 간편 먹을거리가 팔린다. 3층 영화관은 3D관 등 4개 상영관을 갖췄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12월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 ‘남사이공 점’을 개장하며 국내 유통업체로 서는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다. 지 난해 베트남 현지 롯데마트의 매 출은 2013년보다 55.7% 늘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뽀미언니’ 왕영은, GS샵 고문 영입 쇼핑 업계 최초 ‘라이프스타일 디렉터’ 호칭 부여

봉제인형 ‘미니두두’ 시리즈. 사진=한세드림

영유아 의류업계, 옷 보다 악세사리 자녀를 한둘만 낳아 자본과 노 력을 집중하는 경향이 짙어지면 서 영유아 의류 업계에서는 주력 분야인 옷보다 인형, 가방, 완구 등 부수제품이 더 잘나가는 현상 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한세드림의 유아복 및 유아용품 전문점 모이몰른 (moimoln)에 따르면 지난 8월부 터 최신 유행인 ‘애착인형’ 용으로 출시한 봉제 인형은 이미 출시 물 량의 80%가 소진됐다. 애착인형은 주로 유럽국가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작은 인형을 선 물해 마치 ‘평생의 친구’처럼 간직

인형·가방 등 인기 급증… 판매량 3배로 성장 모이몰른 ‘애착용’ 봉제인형 80% 판매 되기도 하도록 하는 풍습으로, 아이의 정 서적 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 로 알려졌다. 미국 영화스타 톰 크루즈의 딸 인 수리 크루즈가 늘 애착인형 을 지니는 모습이 매체를 통해 전 파되면서 한국에서는 현재 일반 주부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 다. 모이몰른 측은 봉제인형과 함 께 나온 딸랑이 등 영유아용 액세

서리 제품은 지난달 15일부터 이 달 14일까지 기준 판매량이 전월 보다 3배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6월 미아 방지용으로 나온 ‘애니쥬 미아방지 배낭’의 인 기가 좋아 현재 3차 재주문 상품 이 나온 상태다. 모이몰른은 지난해 북유럽 감 성을 주제로 상표를 출시한 후 이 런 액세서리 제품이 인기를 얻으 면서 최근에는 홈플러스, 롯데마

“아랍에서 온 갈치 드셔보셨나요?” 서울 한강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아랍에미레이트산 항공 직송 갈치를 선보이고 있 사진=이마트 다. 이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아랍에미레이트(UAE)산 생갈치를 판매한다.

편리함에 건강까지 간편식 고급화 바람 업계별 다양한 상품 출시 고객들 가성비 중요시해 가볍게 먹는 간편식을 통해서 도 맛과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 이 늘고 있다. 업체들도 변화하는 소비자 입 맛에 맞춰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 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지난달 22일 편의점 김밥 중 가장 비싼 ‘숯불고기 김밥’(3천 원)을 선보였다. 숯불고기 김밥은 밥의 양은 줄 이면서 숯불고기와 간장소스로 맛을 낸 어묵 등으로 속을 채워 기 존 김밥보다 두께를 키운 프리미 엄 상품이다. 가격은 기존 김밥의 두배에 달 하지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이 늘 어나면서 출시 이후 GS25 김밥 카테고리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GS25는 전했다. 스팸이 두껍게 들어있는 ‘김혜자밥愛(애) 스팸 주먹밥’도 일반 주먹밥(삼각 김밥)보다 비싼 가격인 1천500원 에 판매되고 있지만 출시 후 현재 까지 참치마요네즈와 전주비빔밥 에 이어 매출 3위를 기록중이다.

간편식을 통해 맛과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 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도 변화에 맞 춰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사진은 GS25 편의점 김밥 중 가장 비싼 ‘숯불고기 김밥’

지난 7월 여름 한정 상품으로 출시됐던 통장어덮밥(4천500원) 과 훈제오리주먹밥(1천600원) 역 시 기존에 편의점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인 기를 끌었다. 정재현 GS리테일 편의점 FRESH FOOD MD(상품기획자)는 “과거 싸고 간편해서 먹었던 편의 점 먹거리는 이제 맛있게 즐기는 하나의 음식 카테고리로 인식되 고 있다”며 “요즘 편의점을 이용 하는 고객들은 싼 가격보다는 가 성비가 얼마나 높은지를 중요하

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간편식의 대명사인 냉동식품에 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한 식반찬(남도떡갈비, 언양식바싹 불고기, 한입떡갈비, 도톰 동그랑 땡, 도톰 해물완자)는 가격은 비 싸도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 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인기 를 얻고 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많이 팔리 는데, 지난해 설 연휴가 있었던 1 월과 추석이 있었던 9월 매출은 각각 20억원, 43억원이었다. 올해 설이 있었던 2월 매출은 59억원, 올해 추석이 있었던 9월 매출은 79억원으로 명절마다 매 출이 오르고 있다. 고급화를 위해 원재료를 갈아 서 넣는 방식 대신 고기와 채소를 굵게 썰어 넣는 방식으로 만든 점 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CJ제일제 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존 소 비자들이 냉동식품은 값싼 음식 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최근 프 리미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 났다”며 “냉동식품 등 간편식품 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 고 있다”고 전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트 등 대형 마트내 매장 4곳의 월 매출이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 다고 밝혔다. 모이몰른의 급속한 성장에 힘 입어 한세드림도 지난달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전체보다 55% 증 가하며 창립 15년 만에 처음으로 월 매출 11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모이몰른은 이번 가 을·겨울 시기에 영유아 액세서리 상품을 봄·여름 시기보다 30%이 상 늘렸다. 회사 측은 앞으로의 판매 전략 에 대해 부모보다 씀씀이가 큰 삼 촌, 이모, 조부모 등으로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모이몰른이 회원카드 고객의 구매 연령대를 분석한 결 과,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2% 에 이르렀으며 이들은 내복이나 속옷 같은 물품보다 장난감, 액세 서리를 사는 비율이 50% 정도 더 많았다. 모이몰른 관계자는 “출산용품 강화는 엄마, 아빠 외 고객을 아우 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용품의 종류와 상품을 더욱 확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GS샵은 방송인 왕영은씨(사 진)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5 일 밝혔다. GS샵은 이번 달부터 왕 고 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신 설하고 왕 고문이 직접 기획한 명품주방, 생활, 인테리어, 식 품, 이미용, 패션잡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GS샵에 따르면 왕 고문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라이프스 타일 디렉터(Lifestyle Director)’ 라는 호칭을 부여받았다. 라이프스타일 디렉터로서 왕 고문은 상품의 기획, 선정, 제조 등 상품 개발 과정 전반 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책임을 맡게 된다. GS샵은 “왕 고문의 노하우 로 방송 판매 역량을 높이고

TV홈쇼핑 에서 볼 수 없었던 프 리미엄 상 품을 통해 소비자들 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으로 기 대한다”고 전했다. 왕 고문은 1981년 ‘뽀뽀뽀’의 1대 뽀미언 니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당시 인기 쇼 프로그램이었던 ‘젊음 의 행진’ 등을 진행했다. 2003년부터 라디오 프로그 램을 진행한 공로로 ‘골든 보 이스’를 수상하는 등 방송 활 동을 활발히 하고 지난 8년간 홈쇼핑에서도 활약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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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화 시사회·심층 인터뷰 ‘더폰’

1년전 살해당한 아내의 전화 시간과의 처절한 사투 ‘더폰’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가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더 폰’의 시사회 및 인터뷰에 참석한 주연배우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 그리고 연 출을 맡은 김봉주 감독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것. 영화 ‘더 폰’은 1년전에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 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작품. 흥행보증수표 손현주가 선택한 3번째 스릴러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 ‘더 폰’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매체가 자리를 메우고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에 이날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배우 및 감독의 열정과 숨겨진 뒷이야기를 전하고자한다.

● 과거를 되돌려야 하는 남편 ‘고동호’ 손현주

영화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에 이어 또 스릴 러를 택했는데? “김봉주 감독의 빠른 전개와 시나리오가 재밌 어서 선택했다. 하다 보니 3번째인데 앞으로는 코미디를 해야겠다” 가장 연장자인데 액션이 많았다. 에피소드는? “한해 두해, 한 달 두 달, 갈수록 힘든 걸 많이 느낀다. 갈비뼈에 상처를 좀 받았고 손톱도 부 러지고…배성우가 힘이 좋아서 감당할 수가 없었다. 힘들었다. 앞으로 액션하려면 힘을 키 워야겠다. 배성우도 인대가 거의 끊어진 상황 이었는데 감내하고 촬영을 계속해서 프로다웠 고, 엄지원도 맨발로 빗속을 헤매고… 아무튼 힘 을 키워야겠다.(웃음) 앞으로는 라이트한 것 을 해야겠다” 갈비뼈가 부러졌다는데, 부상의 장본인은? “장본인은…(배성우를 보며) 엄지원은 나랑 전 화만 한다… 배성우는 연기만하면 몰입도가 강하다. 다투는 씬에서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 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몰입도가 강하다. 배성우는 여러 얼굴이 있다. ‘베테랑’ 이나 ‘빅매치’에서 코믹스러운 모습도 보여줬 고…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배성우가 내 갈비뼈를 부러뜨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추측일 뿐이다” (배성우) “왜그러세요…(웃음)”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연기 하는 입장에서 드라마보다는 영화를 했 을 때에 압박감이나 스트레스가 많다. 남의 돈 모아서 하는 작업이고 큰 금액이기 때문에 부 담 된다. 제 작은 바람은 손익분기를 채우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그것이 저의 진실 되고 진정 된 마음일 것이다” 전화로만 연기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처음 촬영하면서부터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엄지원도 많이 느꼈을 거다. 영화를 촬영하면 서 엄지원은 못보고 배성우만 봤다… 전화로 만 통화하고 감정을 받아야하니 힘들었다. 앞 으로는 얼굴보고 연기하고 싶다. 모자라는 부 분이 있을거다. 죄송스럽다” ● 1년 전 살해당한 아내 ‘조연수’ 엄지원 여배우가 촬영하기 쉽지 않은 과격한 액션이 많았다. 촬영에 임했던 각오는? “손현주와 배성우에 비하면 가장 쉬운 촬영을 한 것 같다. 영화의 90퍼센트가 밤씬이라 밤에 만 촬영해서 밤낮이 바뀌고, 비도 많이 맞고, 많이 뛰어서… 기존의 촬영보다는 리듬이 많 이 바뀌어서 적응하느라 고생한 기억이 난다. 촬영 중에 배성우가 발목인대를 다쳐서 잘못 걸 었는데 저를 들쳐 업는 씬이 있어서 살을 좀 뺄 까 안절부절못했다…” (배성우) “깃털 같으셨 다…” 전화연기가 주를 이루었는데? “마주보고 연기할 때는 주고받는 맛이 있는 데…. 관객들에게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 려 공을 많이 들였다. 감독에게 ‘이제 전화는 그만 받고 싶다’고 했다. (웃음) 사실감 있게 하 려고 손선배랑 많이 상의하고 노력했다” 극 중 딸과 호흡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나올 때마다 기분이 좋 았다. 현장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여자는 우 리 둘밖에 없어서 즐겁고 재밌게 보냈다” ● 모든 증거를 없애려는 정체불명의 용의자 ‘도재현’ 배 성우 엄지원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있다. 당시 상 황에 대한 설명과 영화를 처음 본 소감은? “촬영을 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 서 영화를 선보이게 돼서 생생하게 기억난다.

다른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저희 영화도 몸싸 움과 머리싸움이 많았다. ‘손현주’ 선배님과 ‘엄지원’과 질퍽한 상태로 촬영장에 있었던 기 억이 있다. 오늘 영화를 보니까 좋다고 느껴지 는 장면과 아쉽다고 생각되는 장면이 있었다. 저는 시나리오를 봤고 직접 참여해서 객관적 으로 볼수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보시는 분들 은 어떨까 궁금하다” 최근 다양한 작품들에 모습을 많이 비추고 있 고, 이번 영화는 첫 주연작이다. 소감 어떤가? “올 하반기에 작품이 몰려서 감사하다. 이번 영 화에서는 더 중요한 역할을 맡아서 부담감도 있다. 큰 역할이든 작은 역할이든 그 이야기와 캐릭터에 맞춰서 잘 해보려고 노력한건 마찬 가지다. 이번에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함께 머리를 싸매고 촬영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도주 용의자 역할을 맡은 소감은? “너무 감사한 일이다.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 흥미로웠고 구성 같은 것들이 다이내믹하고 퍼즐을 짜 맞추는 듯한 느낌이어서 특별한 고 민을 하지 않고 감사하게 받았다. 함께 오래 촬 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부담도 됐지만 모든 면에서 감사하다” 웃음기를 뺀 역할이다. 웃기고 싶은 욕심 없었나? “이번 작품에서 웃음기를 많이 배제하고 촬영 한 것 같다. 사실 웃기고 싶었다. 웃긴다는 게 코믹한 인물이 아니라, 상황에 맞닥뜨리다보 면 여러 가지 인물의 결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데 거기서 웃음을 유발할 수 있고 더 큰 긴장감 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이 2014년과 2015년을 왔다 갔다 하면서 퍼즐을 맞추는 듯한 스토리를 그린 영화여서 조금 더 ‘도재현’이라는 인물에 직설적으로 다가가야 한 다는 계산이 나와서 단선적으로 많이 표현했다” ● 기발한 상상려과 패기로 뭉친 충무로 신인 감독 ‘연출 김봉주’ 스릴러 장르를 각본하고 연출한 계기는? “첫 번째 목표는 도심, 서울의 랜드 마크 속에 서 제대로 된 추격 액션 영화를 해야겠다는 것 이었다. 과장된 액션보단 리얼하게 다가오는 액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익숙한 소재 인 핸드폰에 시간이란 소재를 첨가했다. 저희 영화는 SF판타지인데 영화관에서 보는 동안은 리얼하게 느껴지게끔 보여주고 싶었다” 충무로에서 베테랑인 배우들과 함께 한 소감 은? “시나리오는 혼자 앉아서 하는 작업이기 때문 에 준비를 다 했다고 생각하며 촬영에 들어갔 다. 하지만 촬영장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순 간순간 상황에 대처하기 바빴다.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옳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제가 성격이 급해서 객관성을 잃는 경우가 많았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잡아주시고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어주 셔서 고맙다” 서울의 랜드 마크를 잘 보여줬다. 장소의 어떤 것에 중점을 뒀나? “제 고향은 서울이 아니다. 서울이란 곳 자체가 저에게 중요한 소재였다. 청계천 같은 경우 서 울에 살지 않아도 아는 대표적인 장소다. 그런 것들을 영화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섭외를 담 당하는 분들이 관계자와 함께 춤도 췄다는 이 야기를 들었다” 영화 속에서 가장 공을 들인 장치가 있다면? “시간과 관련된 장르가 우리나라에서 일반화 되진 않았는데, 예전부터 하나의 장르로 쓰였 다. 논리적으로 이야기가 맞아야 되는 부분이 많았다. 인과관계에 대한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 화면도 리얼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시간과 관련된 부분을 간단하게 설명해야하는 부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영화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 “시간과 관련된 것들은 장르적 장치였고, 제일 밝은 양지에 사는 가장 ‘고동호’와 정 반대인 그늘 속에 사는 남자인 ‘재현’이 부딪힐 일이 없지만 각자의 어떤 이유 때문에 가정과 아이, 가족을 위해 부딪치는 이야기를 잡고 싶었다.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정 반대인 40대 남자들 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마지막 인사 “시나리오 단계부터 4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부모님이 궁금해 하셔서 설명해드리려다가 말 로 표현하기 힘들어서 포기했다. 어머니는 아 직도 어떤 영화를 찍었는지 모르신다. 개봉을 하고 관객들과 저희 부모님이 영화를 보시면 서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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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천재 탑 아이돌 vs 중국 최고 재벌 2세 KBS ‘무림학교’ 이현우·홍빈 “붙었다” KBS 2TV 글로벌 청춘액션로 맨스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 진아/연출 이소연)에서 천재 탑 아이돌 윤시우 역과 중국 최고 재벌의 아들 왕치앙 역을 맡은 이현우와 홍빈의 첫 촬영 스틸 을 공개한 것. 거만함과 까칠함으로는 한국 가요계의 1인자인 윤시우와 부 유한 집안의 철부지 사고뭉치로 자란 왕치앙, ‘한 성격’ 하는 두 남자가 첫 촬영부터 ‘무림’에서 만났다. 한 야산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 서 이현우와 홍빈은 험하디 험한 무림봉에 올라 표식을 가져와야 하는 미션을 수행해갔다. 산을 오르고 암벽과 나무를

타는 등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 해야 했던 쉽지 않은 촬영이었 지만, 두 사람은 워낙 운동실력 이 뛰어난데다가 사전에 많은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상상 그 이상의 ‘동갑내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강 도 높은 씬이 많았지만, 이현우 와 홍빈이 동갑이라 그런지 쉽 게 친해졌고, 사전에 액션 연습 을 많이 하고 대화를 나누며 합 을 맞춰나갔다. 그래서인지 수 월하게 촬영이 끝났다”며 “첫 촬 영부터 이렇게 잘 맞는 걸 보니, 2016년 최고의 청춘 브로맨스를 보여줄 것 같다”고 말해 드라마 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유승호’ 알츠하이머… 충격 SBS 드라마 ‘리멤버’ 주인공 발탁 유승호(사진)가 돌아온다. 지난해 12월 전역 후 팬들의 품 으로 돌아온 유승호가 SBS TV 드 라마 ‘리멤버’(가제)로 얼굴을 비 춘다. 극중 유승호는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서우빈 역을 맡아 열연 을 펼칠 예정이다.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 때 문에 모든 것을 기억하던 남자가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점점 잃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 마다. 한편, 이번 드라마는 ‘미녀의 탄 생’을 연출한 이창민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지난 2013년 1월 MBC TV ‘보고 싶다’ 촬영을 마친 직후 입대한 유승호가 3년 만에 지상파 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이목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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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KBS-1 ‘아침마당’ (아침 8시 25분)

당신의 선택은?

한편, KBS ‘공부의 신’의 고등 학생 아역배우에서 영화 ‘은밀 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연 평해전’ 등의 주역으로 성장해 20대 배우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이현우와 인기 아이돌 그 룹 빅스의 멤버에서 연기까지 도전해 새로운 연기돌 스타 탄 생을 기대케 하는 홍빈이 ‘무림 학교’에서 어떤 성장담을 써나 갈지 벌써부터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무림학교’는 각기 다른 사연 으로 이곳에 모인 20대 청춘들 이 특별한 인생 교육을 통해 진 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과정 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 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음식 메뉴를 결정하는 사소한 것부터 자식 결혼과 같은 집안의 큰 결 정까지…. 선택의 갈림길에 선 어렵고 애매한 질문들을 선정해 티벗 아침마당 어플리케이션을 적극 적으로 활용하여 시청자와 함께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전소민 “아침 드라마 평정할 것”

고 있다. 유승호의 화려한 복귀를 알리 는 드라마 ‘리멤버’는 오는 12월 에 방송될 예정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KBS-2 ‘VJ 특공대’ (저녁 8시 30분)

무한리필 레스토랑 VS 한정판매 식당

MBC 드라마 ‘내일도 승리’ 주인공 낙점 전소민이 출격한다. MBC TV 새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에 전소민이 캐스팅 된 것. ‘내일도 승리’는 현대판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이 야기로, 간장 종가의 가업을 잇기 위한 한승리의 노 력과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로 전소민은 늘 파이팅 넘치고 에너지 가득 찬 ‘한승리’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한승리는 자신 때문에 죽은 동생의 몫 까지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잡초 같은 생명력을 발휘해온 여성으로, 그의 꿈은 가업을 잇는 것”이라 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에는 화려한 외모를 갖췄지만 불 우한 과거를 지닌 ‘나홍주’ 역을 맡은 송원근과 욕망 때문에 사랑을 저버린 ‘차선우’ 역의 최필립이 출연 하며 유호린은 엄친딸 푸드 스타일리스트 ‘서재경’ 역을 맡아 풍성한 아침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일도 승리’는 오는 11월 2일 ‘이브의 사랑’ 후속 으로 방송된다.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한다. 세대 공감 혹은 세대 격차를 해소하고 활발한 소통을 하기 위해 10대부터 60대까지 각 분 야 전문가 및 연예인 등으로 다 양한 세대의 패널들을 초대해 보다 폭 넓고 깊은 이야기를 나 눠본다.

시계방향으로 전소민,송원근,유호린,최필립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네트워크특선 보물섬 11:55 안녕 우리말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시간을 달리는 TV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다 잘될 거야 (재)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5:10 오늘 플러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특별한 오늘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스페셜 12:00 SBS 12뉴스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명탐정 피트 8:00 놀이터 구조대, 뽀잉 9:40 다문화 고부 열전 스페셜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20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

1:00 TV비평 시청자 데스크 2:00 열린채널 2:30 녹화중계 국회 대정부 질문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5:40 제96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7:00 KBS 뉴스 7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특별기획 코리언 지오그래픽 11:00 KBS 뉴스 라인 11:10 특집 생방송 심야토론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영상앨범 산 (재) 4:00 두리둥실 뭉게공항 2 (재) 4:30 누가 누가 잘하나 5:25 터닝메카드 5:55 로보텍스 6:25 뮤직뱅크 7:50 다 잘될 거야 8:30 나를 돌아봐 9:30 비타민 10:50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0:10 유희열의 스케치북 *1:35 미래스타스쿨 예띠 TV

1:00 특별생방송 2015 국제농업박람회 1:50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골프 3:55 키즈 CSI 과학수사대 (재) 4:25 딱 너 같은 딸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세바퀴 11:15 나 혼자 산다 0:30 MBC 뉴스 24 (수화) 0:50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열린TV 시청자 세상 3:00 SBS 뉴스 (수화) 3:10 SBS 컬처클럽 4:00 SBS 애니갤러리 4:30 민영방송 공동기획 물은 생명이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20 해피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25 백종원의 3대천왕 0:45 불타는 청춘 (재)

1:40 한국사 시간여행 2:00 머털도사 3:00 드래곤 길들이기 4:30 코코몽 3 5:00 타요의 씽씽극장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토요일 밤의 열기’ *1:15 20X20 청년

이색적인 운영으로 손님을 사 로잡는 ‘무한리필 레스토랑’과 ‘한정판매 식당’을 소개한다. 100% 예약제로만 손님을 받 는다는 이곳은 미국 항공 직송 으로 바닷가재를 공수, 대형 찜 기를 이용해 한 번에 여러 마리 를 쪄서 손님들에게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무한리필 레스토랑’ 한편 한 해물집에는 부지런하 지 않으면 못 먹는 특별한 메뉴 가 있는데! 하루 10팀만 먹을 수 있다는 해물 조개 닭백숙. 해산 물, 돼지고기, 닭고기까지, 20가 지 이상의 재료로 만드는 이 요 리는 등장부터가 남다르다.

EBS ‘장수의 비밀’ (저녁 7시 50분)

웃으면 복이 와요

전라북도 군산의 한 시골마 을, 난데없이 웃음강의가 열렸 다. 선생님은 87세 고순덕 할머 니, 학생은 90세인 남편 김상용 할아버지다. 순덕 할머니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냥 웃고 넘겨 마 을에서 최고의 ’웃음 부자‘로 통

한다는데, 웃음만큼 전파가 쉬 운 게 또 있으랴. 할머니가 가는 곳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으며 웃음만큼 마음도 부자, 할머니는 인정도 많다. 작은 키에 잰걸음으로 항상 웃고 다니는 고순덕 할머니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EBS ‘하나뿐인 지구’ (오후 8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모란봉 클럽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시청자의회 7:00 아웅다웅 동화나라 시즌2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연쇄쇼핑가족 (재) 10:10 디데이 (재) 12:45 히든싱어 4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수요미식회 (재) 7:20 곽승준의 쿨까당 (재) 8:20 명단공개 (재) 9:20 젠틀맨 리그 (재) 10:20 두번째 스무살 (재) 11:40 두번째 스무살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간편밥상 (재) 7:35 제주도 살아보기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영수증을 보여줘 11:00 남남북녀 시즌2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썰전 (재) 7:55 JTBC 뉴스룸 8:30 디데이 9:40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00 마녀사냥 0:35 JTBC 밤샘토론 *2:00 JTBC 밤샘토론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박정훈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2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아내가 뿔났다 0:40 충격 실화극 싸인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천기누설 (재)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0:40 천기누설 스페셜 *1:00 소나무

1:00 집밥 백선생 (재) 2:20 슈퍼스타K7 (재) 4:20 현장토크쇼 TAX (재) 5:2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7:10 두번째 스무살 (재) 8:30 두번째 스무살 9: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10:30 집밥 백선생 (재) 0:50 두번째 스무살 (재) *2:1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쉽게 허물고 빨리 새로 짓는 시대. 헌 집은 정말 낡아서 버려 야만 하는 존재일까? 여기, 남 다른 선택을 한 이들이 있다. 20년 된 아버지의 낡은 창고 을 개조해 살고 있는 딸, 77년 된 여관을 보수해 고향의 명물

로 만든 게스트하우스 주인 그 리고 100년 된 한옥을 기다리는 신혼부부. ‘하나뿐인 지구’에서 헌 집이 간직한 오랜 시간과 추억을 이 어가며 살고픈 사람들의 이야기 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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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세계는 지금 캐나다서 자이언트판다 쌍둥이 태어나 캐나다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자이언트판다가 쌍둥이를 출산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토론토 동물원은 1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온 자이 언트판다 두 마리 중 암컷인 얼순(二順)이 이날 187.7g과 115g의 쌍둥이 새끼를 낳았다고 밝혔다.’ 쌍둥이 새끼 판다는 엄마의 몸집의 900분의 1에 불과하며, 흰색 털은 숱 이 부족해 분홍색으로 보인다. 새끼 판다들은 당분간 인큐베이터에서 지내 면서 캐나다와 중국의 판다 전문가들이 보살필 예정이다. 토론토 동물원장은 성명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생존에 이바 지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얼순과 수컷 다마오는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양국 관계 발전의 상 징으로 임대를 요청해, 10년 임대 조건으로 2013년 캐나다에 왔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국립박물관에서도 쌍둥이 자 이언트판다가 태어났지만, 그 중 한 마리가 나흘 만에 폐사했다. 미셸 오바마 여사와 펑리위안 여사는 살아남은 새끼 판다에게 ‘소중한 보물’이라는 뜻으로 ‘베이베이’(貝貝)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전 세계에 2천여 마리가 남아 있는 판다는 서식지인 대나무숲이 파괴되 면서 멸종 위험에 처해있으며, 출산율이 낮고 새끼가 일찍 죽는 경향이 있 어 인공수정으로 번식을 돕고 있다.

찰스 왕세자, 호주 ‘추억의 해변’서 67살 생일 맞아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36년 전 비키니 차림의 호주 모델로부터 ‘기습 키 스’를 받아 유명해진 해변에서 67회 생일을 맞을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데 일리메일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찰스 왕세자 부부가 다음 달 14일 호주를 방문해 퍼스의 코테슬 로 비치에서 67회 생일 축하 바비큐 파티를 열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코테슬로 비치는 1979년 비키니 차림의 호주 모델 제인 프리스트가 파 도타기를 마치고 물 밖으로 나오는 총각 찰스에게 기습적으로 다가가 그의 뺨에 키스를 한 장소로 유명세를 탔다. 당시 31살이던 찰스는 영국 왕위 계승서열 1위로 전 세계 미혼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기에 비키니 모델의 기습 키스 사건은 화제가 됐다. 찰스 왕세자 부부는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 할 예정이며 호주 방문 기간에는 시드니와 캔버라, 애들레이드, 퍼스, 올버 니 등을 들를 예정이다. 찰스 왕세자의 호주 방문은 이번이 15번째로, 왕세자 부부가 가장 최근 에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 것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식이 열렸던 2012년이었다. 찰스 왕세자는 17세이던 1966년 팀버탑 질롱 그래머스쿨에서 2학기 동안 수업을 받기 위해 처음 호주를 방문했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찰스 왕세자 부부의 호주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왕세자 부부의 활동은 호주의 공동체와 문화, 자연보호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中 ‘탄얼다이’ 부패관료 자제들 탐욕 대물림 중국의 부패관료들은 대부분 자녀가 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벌이는 공통 점이 있다. 이들 관얼다이(官二代·고위 관리의 자제)는 아버지의 영향력을 이용해 뇌물수수를 서슴지 않고 특혜를 누려왔다. 최근 비리 혐의로 징역 16년형이 선고된 장제민(蔣潔敏) 전 국유자산감 독관리위원회 주임 역시 자신이 모시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법위원회 서기와 ‘부패 대물림’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중국 시정신문(時政新聞)은 저우융캉의 아들 저우빈(周濱)이 쓰촨(四川)성 과 석유산업에서 각종 이권에 관여해온 것과 함께 부패 관료의 자제들이 부모 의 권력을 이용해 사리를 취해온 ‘탄얼다이’(貪二代) 사례들을 모아 소개했다. 먼저 이번에 중형이 선고된 장 전 주임의 아들 장펑(蔣峰)은 아버지가 시 노펙 회장 등 석유방의 실세로 승승장구하는 동안 권력 브로커로 화려한 인생을 살았던 인물이다. 지난해 10월 낙마한 자오사오린(趙少麟) 전 장쑤(江蘇)성 당위원회 비서 장의 아들 자오진(趙晉)은 탄얼다이 가운데 가장 화려한 인물로 꼽힌다. 그 는 난징(南京), 지난(濟南), 톈진(天津) 부동산업계에서 악명을 떨치다 벚꽃놀 이로 유명한 베이징 옥연담(玉淵潭)공원 옆에 룸살롱을 차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7월 현직 당서기로는 처음으로 낙마한 저우번순(周本順) 허베이 (河北)성 당서기의 아들 저우징(周靖)은 자오진과 ‘탄얼다이 동지’로 어울 리다 함께 나락으로 떨어졌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캐나다, 불법 총기 사용 급증 사고 다발 특파원 코 너 캐나다는 미국에 비해 총기 규제가 엄격해, 총기 사고로부터 비교적 안전 한 국가로 인식됐지만 최근 수년간 미 국 등을 통한 밀반입이 이루어지는 것 으로 알려지면서, 사법 당국의 보다 엄 격한 규제가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지난 수년간 캐나다 국내에서 발생 했던 총기 관련 사건을 종합해 보면, 2011년 5월, 한인 시민권자인 죤강 (John Kang 당시 21세) 씨가 토론토 시 내 모처에서 지인과 언쟁 도중, 총기에 의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2012년 6월, 토론토의 도심지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몰인 “이튼 센터” 푸드 코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25세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3세 소년을 비롯해 7명이 다쳤다. 당시 사건이 발생했던 이튼 센터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외국인 관광객들 에게도 매우 잘 알려진 유명 업체로 경

미국 등 통한 밀반입 이뤄져 엄격한 규제 절실 토론토 지역서만 작년 대비 총기사고 82% 늘어 찰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특정인 1명을 조준해 발사한 총격 사건이었다 고 밝힌 바 있다. 그다음 해인 2013년 12월 센터니얼 에 소재한 아라파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칼 피어슨(당시 18세) 군이 산 탄총을 가지고 학교에 난입했다. 피어슨은 평소 총명하고 공군 사관 학교 진학을 꿈꾸던 전도유망한 학생 이었으나, 자신의 상담 교사인 머피와 심한 언쟁을 벌인 후, 이에 앙심을 품 고 산탄총을 가지고 학교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미 눈치를 채고 피해 버린 머피를 찾지 못하자 복도에서 무작위 로 총을 난사, 부근에 있던 학생 한 명 이 그가 쏜 총탄에 맞아 병원으로 옮 겼으나 곧장 숨졌으며, 본인은 경찰과 대치하다 현장에서 자살했다. 2014년 6월 4일 뉴브런즈윅 몽턴에 서는 무장괴한의 총기 난사로 경찰관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 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저스틴 브로크 (24)라는 청년이 군복을 입고 경찰 차 량을 향해 총격을 가했던 것으로 드러 났다. 이외에도 같은 해 7월 8일 0시경, 토론토 시내 로렌스 에비뉴와 알렌 로 드 인근 플레밍톤 로드에서도 총격 사 건이 발생해 당시 현장에 있던 남성 1 명이 숨지고 여성 2명이 중상을 입었 다. 숨진 남성은 인근 중 고등학교에서 비정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교사 였다. 불과 석 달 후인 작년 10월 22일에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도심의 연방 국 회 의사당에 무장 괴한이 침입 총기를 난사했다. 당시 이 사건의 주범은 국적 의 마이클 지하프비보(당시 32세)라는 청년으로 검은색 옷차림에 아랍식 스 카프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총기를 들

고 나타났다. 그는 국회 의사당 인근에 있는 국립 전쟁 기념관 앞에서 보초를 서던 왕립 기마경찰대 소속 병사와 의사당 경비 병 등에게 총기를 발사해 2명을 사살 하고 스티븐 하퍼 캐나다 연방 총리가 주재하던 의사당 회의실로 진입하던 도중 의회 경위인 케빈 비커스씨에 의 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이처럼 지난 수년간 거듭되는 총기 사고에 대해 경찰 당국에서는 무고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총기 규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정치 권에서도 강력한 규제법을 만들겠다 고 밝혔다. 하지만 불법 총기 사고로 인한 인명 피 해가 나아지기는커녕 올해 들어 토론토 지역에서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총 기사고가 무려 82%가 늘어났다. 최근 토 론토 경찰국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 르면 올 상반기 기준 133명이 총격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中 베이비붐은 아직… “정책 빨리 수정해야 ” 중국에서 기존의 한자녀 정책이 완화 됐지만 ‘베이비붐’ 수준의 출산율 증가 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 시행중인 완화책인 ‘단독 두 자녀’ (單獨二胎)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 면 두자녀’ 정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 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중국 제 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가 15일 보도 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부터 부부 가운데 한 명이 독자이면 자녀를 두 명까지 낳 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단독 두 자녀’ 정 책이 도입됐다. 그러나 뚜껑을 연 결과 지난해 47만명 의 아기들이 전년도에 비해 더 출생하는 데 그쳤다. 중국의 인구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 은 현재의 단독 두자녀 정책으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추세 등에 대처하기 힘들 다며 조속히 모든 부부에게 조건없이 둘 째를 낳을 수 있게 하는 전면적 두자녀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왕광저우(王廣州) 사회과학원 인구·노 동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당장 전면 두자녀 정책을 시행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신생아 출생률은 2017년에 정점을 찍고 점차적으로 낮아질 것”이라면서 조속 히 시행해도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 조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새총 쏘는 팔레스타인 여성

13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들레헴에서 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이스라엘 군을 새총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날 충돌 AFP=연합뉴스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1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의료진이 밝혔다.

플레이보이 누드 포기 소셜미디어에 ‘백기투항’ “이용자 늘고 연령 낮아… 고급화 전략 채택” 앞으로 여성의 누드 사진을 싣지 않겠 다는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깜짝 선언’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표면적으로는 인터넷에 ‘공짜 포르노’ 가 넘쳐나는 현실이 이번 결정의 주된 동 기로 보이지만, 실상 소셜미디어(SNS)를 통하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출판 계 현실 탓에 ‘19금’ 콘텐츠를 내릴 수밖 에 없었던 게 아니냐는 분석도 우세하다.

13일(현지시간) AP와 AFP,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플레이보이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 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해 이미 작년부터 콘텐츠의 수위를 낮춰왔다. 그 결과 홈페이지 접속자 수가 종전의 4∼5배로 늘어나고, 이용자 층 중간 나이 는 만 47세에서 30세로 크게 낮아졌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누드 게재 를 금하고 트위터도 예술성 있는 누드만 허용하는 상황에서 플레이보이로서도 이런 사진을 더는 고집할 수 없었던 것으 로 보인다. 대신 플레이보이는 남성지 ‘에스콰이 어’ 수준의 비교적 건전한 콘텐츠를 제공 하는 한편 잡지 사이즈를 늘리고 고품질 종이를 사용하는 등 고급화 전략을 채택 키로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공영자전거 2018년까지 5740대 도입 수원시, 공영자전거 기본계획 수립-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국내외 사례 장단점 접목 지역 고유의 브랜드 창출할 것”

경기 수원시는 14일 시청 상 황실에서 수원시 공영자전거 (Suwon bike 반디클) 기본계획 수 립 및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

최했다.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 제 2부시장을 비롯한 안전교통건설 위원회 시의원, 학계, 전문가 등이

파주시, 관광상품 마패빵 상표출원 청렴한 암행어사의 마패문양 디자인화 경기 파주시는 파주지역의 역 사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스토리 텔링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있 는 마패빵을 특허청에 상표출원 했다고 13일 밝혔다. 금번 출원한 상표는 2014년 청 마의 해에 개발된 마패문양의 마 패빵으로 국정철학에 맞는 정정 당당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청 렴을 강조하는 시대사명을 청렴 마패의 약자인 청마와 조선시대 파발이 달렸던 역사적 상징성을 표현한 파발 상표다. 마패빵이 개발된 배경은 파주 지역은 조선시대 중국과 교류하 던 의주로길이 통과하던 지역으 로 이 길을 통해서 교통과 통신 그 리고 물류의 중심에 말이 있었으 며 광탄 마장리, 문산 마정리, 적 성 마지리, 설마리 등 말과 관련된 지역이 많이 있었고, 또한 군사정 세를 중앙에 신속히 전달하기 위 해 의주에서 한양간에 설치된 파 발이 달리던 길로 청렴한 암행어

사의 마패문양을 디자인화 했다. 개발된 마패빵은 작년 12월 국 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 부와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가 주 최하는 정부 3.0창조경제구현을 위한 문화데이터활용설명회에 전 시된 바 있다. 마패빵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되어 우수성이 인정되고 있 는 쌀, 콩, 인삼의 장단삼백을 이 용할 계획이며 다양한 과일잼도 속재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되고 있다. 천안의 호두과자, 경주 의 황남빵, 안흥찐빵과 같이 파주 마패빵도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 김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금후 상표등록이 완료되면 마패문양을 과자, 떡, 발 효빵 등에도 활용해 역사지리적 인 지역특성을 이야기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농산물의 고 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서울 구로구는 오는 18일 도심속 산과 하천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구로 올레길 걷 기행사를 개최한다.

‘구로올레길’ 걸으며 자연을 느껴요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6기 시민약속사 업인 공영자전거 도입을 위하여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 쳐 5,740대를 운영할 계획”이라 면서 “5km 미만의 단거리 자동차 이용수요를 공영자전거로 대체하 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부시장은 “먼저, 2016년 에 성균관대역, 영통역 생활권에 스테이션 88개소 자전거 1,820대 를 우선 도입하고, 2017년에는 수 원역 및 시청역 영향권에 스테이 션 57개소 자전거 1,180대를 도입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마무 리가 되는 2018년에는 광교중앙 역, 고색역 영향권 등 전지역에 스 테이션 135개소 자전거 2,740대 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영자전거, 키오스 크, 거치대, 통합관제 및 수리센터 등 국내외 사례의 장단점을 접목해 수원 고유의 브랜드를 창출할 것” 이라며, “공영자전거 도입 및 스테 이션 선정에 따른 각동 순회 설명 회와 의견수렴을 거쳐 공영자전 거 이용률 제고를 위한 대 시민 홍 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금연 벨로 비흡연자 간 갈등 해소 인천시, 전국 첫 설치 ‘경고 메시지’ 등 안내방송 인천시는 금연구역 내 흡연행 위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방지 및 비흡연자 보호를 위해 전국 시· 도에서는 최초로 신세계백화점 앞 버스정류장 등 21개소에 ‘금연 벨’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모든 음식점에 대 한 전면 금연구역 확대·지정에 따라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 해가 증가하고 있고, 모든 금연구역 에 대해 단속망이 일일이 미치지 못 하는 상황에서 금연구역 내 흡연행 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서는 흡연 자와 비흡연자 간의 갈등을 최소 화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금연 벨’ 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금연 벨은 민원발생이 빈번한 다중이용시설과 실외 공공장소 를 중심으로 우선 설치됐으며, 중 구 자유공원, 동구 동인천 북광장, 남구 주안역 광장, 연수구 연수브 랫슬, 남동구 신세계백화점 버스 정류장, 부평문화의 거리, 계양구 효성공원, 서구 청라 커넬웨이 등 21개소에 설치된다.

서울 곳곳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오는 18일까지 서울숲·경의선숲길서 ‘2015 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 서울시는 시민이 기증한 피 아노가 아티스트를 만나 공공 미술로 재탄생되고, 방에서 혼 자 부르던 노래가 피아노와 만 나 거리와 공원을 공연장으로 만드는 ‘2015 달려라 피아노 페 스티벌’을 오는 18일까지 개최 한다. 올해는 ‘일상에서 예술을 실 천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축제’ 라는 주제로 방뮤즈, 홈메이드 콘서트 등 음악인 모임이 함께 한다. 거리에서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와 함께, 순수창 작 음악인들이 연습실에서 나 와 세상을 향해 노래할 수 있는 소통을 장을 곳곳에 마련한다. 이번 축제에 출연하는 연주 자들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 발한 일반인을 포함하여 인디 뮤지션, 클래식, 재즈, 판소리 등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 가 50여개 팀 100여명이 참여 한다. 경의선숲길과 신촌 연세로에 서는 오늘 인디뮤지션 및 피아 노 연주자들의 ‘거리연주’가 열 린다. 이들은 일상 속에서 예술 을 지향하는 단체들로 싱어송 라이터 멧, 크로크노트 등 11개 팀이 참여하며 경의선 숲길 잔 디마당과 신촌 연세로 홍익문 고 앞에서 진행한다. 서울숲에서는 오늘 12시부터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함께 먹 으며 재즈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포트럭 파티l형식의 ‘숲 속의 뮤 직 다이닝’이 열린다. 오는 17일 ~18일은 일반인과 전문 아티스

스(중앙로, 디지털로) 등 총 9개 코스로 조성됐다. 이번 걷기행사는 산림형 4코 스(개웅산)와 하천형 3코스(목감 천)에서 진행된다. 산과 하천의 가을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 다. 오전 8시 오류남초등학교에 서 출발해 개웅산 팔각정, 개명 교, 목감천을 지나 개봉초등학교 로 연결되는 3.5km 구간이다. 종착점인 개봉초등학교에서는 걷기 행사 후 재미난 공연과 푸 짐한 경품행사가 마련돼 참가자 들에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구로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이는 행 사 당일 오전 8시까지 오류남초 등학교로 방문하면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금연 벨은 금연구역 내 간접흡 연 피해방지를 위해 시민 누구나 가 누를 수 있으며, 벨을 누르면 금연경고 메시지와 함께 ‘금연구 역 내에서 금연해 달라’는 안내방 송이 나온다. 그동안 흡연과 관련해 비흡연 자의 혐연권과 흡연자의 흡연권 주장이 팽배하게 맞서 왔고 시민 간 갈등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번에 설치된 금연 벨을 통해 갈등 을 해소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할 것 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길거리 흡연으로 인 한 비흡연자 보호 등을 요구하는 민원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금연구역 확대로 식당, 카페는 물론, 심지어 PC방에서의 흡연은 눈에 띄게 감소했으나 실 외 공공장소의 흡연이 급증하고 있어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한 수 준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금연 구역 내 흡연자 발견 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금연 벨을 누를 수 있 는 시민문화가 확산되도록 참여 를 유도하는 한편, 내년에도 금연 취약지역에 금연 벨을 확대 설치 할 계획이다. 강신원 시 보건복지국장은 “흡 연은 흡연자의 건강은 물론 가족 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도 심 각한 간접흡연 위해(危害) 영향을 미친다.”며,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과 간접흡연 없는 클린 인천 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금연 벨 활용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강남구 11월말까지 간판 새로 옷 입힌다 서울시 강남구가 오는 11 월 말까지 삼성로 등 4개 구 간에서 대해 전국 최대 규모 의 간판개선 사업을 실시 중 이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하철 9호선과 3호 선 등이 관통하는 역세권과 관광호텔·주거지역이 밀집한 대표 간선도로변을 간판개선 의 대상지로 선정해 도시미 관 개선사업을 펼치는데 쾌 적한 가로환경은 물론 관광 명소를 만들어 국내·외 관광 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 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생각이 다. 지원대상업소는 간판이 규 정보다 크고 노후화되어 안 전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건물과 간판개선에 동 의하는 건물 450개소로 1점 포 1간판 기준으로 점포당 최 대 250만 원을 지원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15년 후 안양 모습 청소년에게 묻는다 안양시 ‘2030년 내가 그리는 안양’ 경진대회

트들이 함께하는 ‘피크닉콘서 트’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공 원 곳곳에서 수시로 열린다. 오는 17일~18일 오후5시30 분부터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서울숲 북콘서트 ‘그 림책을 연주하다’ 는 뮤지션이 책을 소개하고 그림책의 상상 력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특히, 한국적 그림과 이야기로 초등 교과서에 실린 ‘아씨방 일곱동

무’의 저자 이영경 작가와 뉴욕 타임즈의 우수그림책으로 선정 된 ‘파도야 놀자’의 저자 이수 지 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17일~18일 오전 10시 부터 저녁 8시까지 서울숲 가 족마당 주변에서는 일러스트, 화가 등 시각예술 작가 8명이 환경을 주제로 페인팅을 한 아 트피아노 10대가 전시된다.

지금부터 15년 후인 오는 2030년 안양은 어떤 모습을 하 고 있을까! 또는 어떻게 변화해 야 할 것인가! 바로 그 상상력과 창의력을 모아본다. 안양시는 관내 중·고교생들이 참여하는‘2030년 내가 그리는 안양’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 일 밝혔다. 경진대회는‘2030년 내가 그리 는 안양’을 주제로 한 문화, 복지, 교육, 교통, 환경, 주거, 학교 등 에 대한 각자의 계획이나 구상하 고 있는 도시형태를 복합적으로 표현한 10분 분량의 PPT자료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고교생은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 메일(sbpyo1207@korea.kr)로 참

가신청(도시계획과 8045-2373) 해 12월 4일 안에 해당자료를 제 출해야 한다. 시는 11월 5일 설명회를 마련 하는 한편 예심을 거친 참가자들 이 자신의 출품작에 대해 직접 발 표를 하는 경진대회는 12월 29일 동안청소년수련관 문예극장에서 개최해 시상도 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현재 중·고 교생들이 2030년도에 이르면 30 대 초∼중반으로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되는데 시는 바로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중∼고교 생들에게 안양시의 도시기본계 획 미래발전상을 물어보고자 경 진대회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취 지를 밝혔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구로구, 산림형 4코스, 하천형 3코스서 걷기 행사 열려 “도심 속 산과 하천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세요!” 서울시 구로구가 구로구체육 회와 함께 18일 명품 구로올레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여가시간 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기 위해 구로올레길 걷기 행사를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명품 구로올레길은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걷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구로구가 산림, 하 천, 도심을 연결해 만든 총 길이 28.5km의 산책로다. 산림형 4개 코스(계남근린공 원, 매봉산~와룡산, 천왕산, 개 웅산), 하천형 3개 코스(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도심형 2개 코

경기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북 임실군이 주최한 ‘제4회 임실 자연치즈 콘테스트’에서 원 주목장이 출품한 크박치즈가 신선치즈부분 동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안전이 최고’ 사이버 안전교육

자신만만! 당뇨교실

부천시 오는 12월까지 미취학 아동 대상 실시

양평군 참여자 모집

양주시 치즈맛, 전국에서 인정받다

시는 어린이가 초등학교에 입 학하면서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 위험에 더 노출됨에 따라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이버 교육을 도입 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인증은 프랑스에서 시행하고 있다. 박종욱 시 365안전센터장은 13일 “어린이에게 동일 유형의 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주 고, 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교통 안전 교육을 받으며 보행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 다.

경기 양평군 보건소는 당뇨질 환을 앓고 있는 주민 대상으로 이 달 30일까지 하반기 ‘자신만만! 당뇨건강교실’ 신청자를 모집한 다고 14일 밝혔다. ‘당뇨건강교실’은 오는 11월 3 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 1회 5주 간 운영되며 맞춤형 교육으로 건 강행태 개선과 합병증 예방에 대 해 심도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당 뇨병과 한 번 발생하면 다시 회복 되지 않는 심·뇌혈관질환 및 심각 한 합병증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원주목장 크박치즈, 임실 자연치즈 콘테스트 동상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경기 부천시가 온라인상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한다. 부천시는 가천대 안전교육연 수원과 공동으로 12월 말까지 안 전교육연수원 사이트와 어린이 안전학교 사이트 등에서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교통 사고 예방 교육을 한다. 부모가 어린이와 함께 이들 사 이트에 접속, 교육을 받은뒤 인 증시험에 합격하면 자녀 명의의 어린이 교통안전 인증서(일명 보 행자 면허증)를 발급받는다. 이 인증서는 학교 입학할 때 예 방접종 확인서와 같이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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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 북 임실군이 주최한 ‘제4회 임실 자연치즈 콘테스트’에서 은현면 소재 원주목장(대표 고상헌)이 출 품한 크박치즈가 신선치즈부분 동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 유가공 공장에서 출품한 40여점을 대상으 로 국·내외 치즈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치즈의 외관, 맛, 향미 등을 종합심사 후 선정한 것 으로 양주시 치즈산업 발전에 크 게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수상결과는 농업기술

센터가 2007년부터 낙농가의 잉여 원유 해결과 우유 소비촉진을 목 적으로 추진한 유가공 기술교육의 성과로 그 동안 유가공 연구 모임 은 1회(2011년) 우수상을 시작으 로 2회(2012년) 대상, 금상, 장려상 에 이어 올해 4회동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원주목장 대표 고상헌씨는 “앞 으로 원유를 활용한 좋은 먹거리 를 같이 공유 할 수 있는 자그마한 치즈공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 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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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면역력 해결사 ‘인삼’ 임진각서 만나요

수원시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열려

■ 제11회 파주 개성인삼축제 17일 개막

청정지역서 자라 사포닌 함량 UP 6년근만 엄선… 체험행사등 ‘다채’ 올가을 온가족과 함께 여행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열 리는 파주 임진각으로 떠나보자.

경기 수원시가 지난 13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19회 노 인의 날 기념식 및 노인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세상, 우리들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경로의식을 높이고 노인문제에 대한 시민의식을 일 깨우기 위해 마련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버드내·서 호·SK청솔·광교·밤밭 노인복지관 등 6개 기관이 주관한 이번 행 사에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21개 기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연변 천지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식에서 모범어르신, 복지기여자 등 2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성남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장관상 수상

△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일석이조’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파주개성인삼축제 는 농림축산식품부 파워브랜드에 연속 오를 만큼이나 그 우수성과 명성을 자랑한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광 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5 파주 개성인삼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파주개성인삼은 깨끗한 환경과 비옥한 토 질에서 자라 조직이 충실하고 일교차가 커 인 삼향이 강하며 유효 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아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인체에 항체 를 생성시켜 환절기 감기등에 면역력을 높여 주는 데 효능이 최고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6년근인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건강 족욕체험, 인삼 수확체험, 인삼 주 시식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개성인삼축제 열리는 파주로 우리나라 인삼 가운데서도 파 주개성인삼의 인지도가 높은 것 은 우리나라 최고의 재배인삼의 효시인 역사성이 한 몫 한다. 인 삼수확기에 맞춰 개최되는 파주개 성인삼축제는 인삼포 현장에서 채굴 된 싱싱한 수삼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 론 인삼의 고장 파주의 매력과 임진강의 맑고 깨끗한 청정 환경도 접할 수 있어 일석 삼조의 매력을 발산한다. 파주개성인삼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채굴 및 선별시 관계공무원 입회하에 6년근 인삼 만 엄선하여 판매함은 물론 축제장을 찾는 사 람들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이다. 굵고 실하게 자란 인삼을 직접 캐보는 인삼 수확현장 체 험, 인삼을 직접 골라 인삼주를 만들어 보는 인삼주 담그기, 인삼경매, 인삼무게 맞히기 등 볼거리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 험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다.

지역 정보를 한눈에 ‘고양시 통합앱’ 출시 고양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고양시 모바 일서비스 5종을 하나의 앱으 로 통합한 ‘고양시 통합앱’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 혔다. 고양시 통합앱은 기존에 개 발한 대표 모바일 홈페이지, 관광지도, 교통정보, 고양이 택시, 누리길 관련 모바일 서 비스를 통합함으로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 었다. 앱 서비스는 △고양시청 대 표 ‘홈페이지 모바일 서비스’ △GPS기능을 이용 관내 관광 정보를 알려주는 ‘관광지도’ △버스 정보와 주차장, 도로 정보를 보여주는 ‘교통정보’ △고양시 및 산하기관의 SNS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소셜허브’ △자전거 정류장 과 대여현황을 보여주는 ‘피 프틴’ △무료 콜택시 ‘고양이 택시’ △‘누리길’ 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성남시는 ‘201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종합평가에서 도시환 경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살 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강원도 강릉시청에서 열려 성남시 대표 로 심기보 부시장이 상을 받았다. 성남시는 이번 평가에서 도시환경 부문의 정주, 환경, 교통 3 개 항목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선, 주민의 자치역량 강화와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시행 하는 ‘성남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을 신문 만들기, 지역명사 스토리텔링, 향기 있는 논골마을 만들 기, 도시생활 농부 공동밥상 등이 해당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성남시민 자전거 보험 자동 가입과 무상 수리센터 운영 등은 우수 교통 정책으로 평 가됐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경기도역사교사 91.58% 국정교과서 반대

광명시

영화‘썬더버드’, 한국 최초 광명동굴서 상영

“국가가 역사 해석 독점 정치적 목적 왜곡된 인식 우려”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올해 새롭게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 화 ‘썬더버드’가 한국 최초로 판타지위크 기간인 오는 17일과 22일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광명동굴 동굴예술의전당에서 상 영된다. ‘썬더버드’란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신화에 등장하는 천둥새 로, 이 영화는 백만장자가 다섯 아들과 같이 국제구조팀(IR)을 결성해 다섯 아들이 갖고 있는 다섯 개의 최첨단 기계 썬더버 드를 이용해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는 줄거리로 되어있다. 또한, 동굴예술의전당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기사 제인과 말썽꾸러기 용’(상영시간 23분)이 18일 오후 1시 30분, 20일 ~23일 오전 11시에 각각 상영된다.

(재)경기도교육연구원은 지난 14일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및 역 사교육 정책에 대한 경기도 역사 교과 담당 교사의 인식 조사’결과 를 발표했다. 경기도 중고등학교 역사교과 담당 교사들 중 설문에 응한 1009 명중 925명인 91.58%가 역사 교 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발행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나타났다. 역사 교사들은 반대하는 이유 로 73.96%(747명)이 국가가 역 사 해석을 독점하고 정치적 목적 하에 왜곡된 역사 인식을 강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4.65%(148 명)은 하나의 역사해석을 정답처 럼 제시하는 것은 사고력과 창의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의정부시

자원봉사자,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청소 봉사 의정부시 녹양동은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기간인 11~12일 양일에 걸쳐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마라톤 3㎞ 구간을 청소하고 통장들과 주요도로변의 불법현수막을 제거했 다. 자원봉사자, 통장, 녹양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생활체육대축전 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종합운동장 부근을 중심으로 거리 곳곳에 버려져 있는 200㎏분량의 쓰레기를 줍고 50여장의 불법현수막을 철거했다. 최은진 녹양동장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손님맞이를 위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끝나더라도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하남시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 개최 하남시는 지난 7일 하남정수장 홍보관에서 3/4분기 상수도 수질관리 향상방안을 위한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 를 개최 했다. 이번 개최된 회의는 상수도 수질검사 결과 공표·의결, 먹 는물 안전성확보 방안 및 수돗물의 불신해소와 신뢰도제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질 향상방안 등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평가위원회는 수질전문가, 각계단체 임원 등 10인으로 구성 되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돗물 수질의 지속적인 향상 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주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성을 저해한다고 응답했다.이는 국정교과서 발행으로 교육이 정 치화되고 이념 교육으로 전락할 수 있음을 경계하는 것으로 분석 된다. 설문에 참여한 교사들은 교 과서 발행체제로 현행인 검정제 가 68.22%(689명), 인정체제가 13.47%(136명), 자유 발행제가 9.41%(95명)로 검정제를 선호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정제와 자유발행제에 대한 의견도 22.88%로 적지 않게 나 타나 현장교사들은 인정제와 자 유발행제를 비판적인 사고와 창 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교과 서 발행체제로 생각하고 있음 을 볼 수 있다. 2018년부터 고

온정과 낭만이 있는 부곡도깨비시장 18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고객중심 마케팅 펼쳐 의왕시의 대표 전통시장인 부 곡도깨비시장이 상인들의 적극적 인 마인드와 함께 끊임없이 진화 하고 있다. 의왕역 인근에 위치한 부곡도 깨비시장은 지난 10일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중이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0여개 점포들의 주요품목 세일 과 특가판매, 경품권 추첨 등을 통 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일정가격 이상의 상품을 구입해야 경품권을 주는 일반 판 촉행사와는 달리 점포별로 상인 들이 판단해 경품권을 나누어줄 수 있도록 하면서 구입가격에 상 관없이 경품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온정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48인치 LED TV를 비롯해 제습 기, 전기렌지, 식품건조기 등 시 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고

급 상품들이 이번 행사의 경품으 로 마련됐다. 추석명절 전에도 그랜드세일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을 끌어 모았던 의왕 부곡도깨비시장은 올해 첫 개강한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들이 마케팅 전략에 새롭게 눈을 뜨며 이전의 침체됐던 분위 기에서 밝고 역동적인 전통시장 으로 탈바꿈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최근 시장이 활성화되고 점포들의 매 출이 늘면서 상인들도 덩달아 신 이 났다. 부곡도깨비시장 상인연 합회는 연말까지 다양한 판촉행 사를 추가로 마련해 방문했던 고 객들을 다시 불러모아 인기를 지 속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상인연합회와 경기예총이 연합해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으로 문화예술공연을 선사할 계 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교 한국사 교과서의 근현대사 비 중이 현행 50%에서 40%로 줄어 드는 부분에 대해 역사교사들은 55.54%(561명)이 현재 보다 근현 대사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응답 했고, 34.25%(346명)는 현재 상태 가 적절한 것으로 대답했다. 그 밖에, 역사 교사들은 역사 수 업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 와 민주적 시민의식을 습득하기 를 기대하고 있으며 역사적 교훈 을 통한 인격적 성숙을 바라고 있 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10월2일 부터 12일까지 경기도내 중.고등 학교 역사교과 담당교사 1,009명 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PC설문조 사로 이루어졌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상하수도사업소 국제숙련도 최우수 안산시, 먹는물 분야 11개 항목서‘Excellence’판정 상하수도사업소는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인 미국 ERA가 주관한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 서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 다고 밝혔다미국 ERA는 세계적인 환경분야 측정 분석 숙련도 평가 운영기관으로 세계 유수 기관들 이 참여하여 상호 비교를 통한 분 석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먹는물 분야 11 개 항목(벤젠, 클로로포름, 납, 수 은, 비소, 카드뮴, 크롬, 불소·질산성 질소·염소·황산이온) 모두 만족 판 정으로 ‘Excellence’인증을 받아 명 실상부하게 국제적인 시험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상하수도사업소 먹는물수질검 사기관은 국립환경과학원 지정

(1997.12.16.) 제9호 검사기관으 로 2014년 2,685건, 2015년 현재 2,327건의 지하수, 저수조, 목욕 장 등의 시료를 분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매년 주최하 는 ‘먹는물 및 수질분야 숙련도시 험’ 에서도 먹는물 분야 19개항목 과 COD(화학적산소요구량), 시안 등 총 21개 항목에 대한 숙련도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최현숙 정수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의 검 사능력이 우수함을 국제적으로 인 증 받은 것”이라며 “국제수준의 수 질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성남일자리센터 취업자 수 도내 ‘최고’ 개인별 체계적 맞춤형 교육 최근 3년간 3만9,536명 직장 알선

성남시의 취업자 수가 3년 연속 도내 최고인 것으로 나타 났다. 성남시가 워크넷에 올라온 도내 31개 시·군 취업자 수를 비교한 결과 성남시는 2013년 9,712명 취업, 2014년 1만3433 명 취업, 2015년 9월 말 현재 1 만639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 3년간 모두 3만9,536명

의 직장을 알선한 셈이다. 성남시는 일자리센터(시청 2 층)가 주도적으로 구직자의 취 업 상담·교육·알선을 하면서 전 문직업상담사 39명을 현장 곳 곳에 배치해 주민과 가까이에 서 능동적으로 취업을 지원한 효과로 보고 있다. 현장 상담사를 통해 취업한 사람은 마트에 장 보러 나왔다

가 상담한 경력 단절여성 이00 씨(61·삼평동), 동 주민센터에 있는 상담사의 안내를 받아 걸 어서 출퇴근 가능한 곳에 취업 한 이00 씨(35·중앙동) 등 최근 9개월간 1만179명에 이른다. 성남일자리센터에선 취업 알 선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진 다. 센터는 청년층, 중장년층 구직자, 특성화고교생, 여성, 퇴직자 등 대상별로 4~5주의 맞춤형 취업 교육을 한다. 개인별 적성에 맞는 기업체 도 발굴해 상담사가 동행 면접 을 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청 로비에 서 대규모 채용박람회, 구인·구 직자 만남의 날 행사 등 취업박 람회를 연 8차례 열어 구직자 의 취업 길을 다양하게 열어 놓 는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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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막 강원 속초 엑스포공원서 축제분위기로 비즈니스도 하고, 단풍도 즐기고 15개국 650여개 국내외 기업, 3천여명 바이어 등 역대 최대 규모와 관심

지난해 공공비축 벼 매입 장면.

부여군, 2015년 공공비축 벼 매입 산물벼 1,554톤, 건조벼 5,342톤 총 6,896톤 매입 충남 부여군은 2015년산 공공 비축 벼를 오는 12월 31일까지 매 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입량은 포대벼 17만 2409포대로 산물벼 3만8859포대 를 오는 11월 15일까지 매입하고, 포대벼 13만3550포대를 11월 16 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공공비축 벼 매입은 읍·면을 통 해 매입대상 농가 및 RPC에 물량 을 배정하고 매입할 계획이며, 포 대벼는 지정된 28개 수매장에서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하고, 산물 벼는 농가편의를 위해 RPC를 통 해서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새누리, 대보 2가지 품종으로 제한하고 우선 지급금 은 매입시 지급하고 통계청이 조

사한 수확기(10∼12월)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매입 가격을 최 종 확정해 2016년 1월중 농가에 정산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우선 지급금은 1등급 기준으로 40㎏ 포대당 산물벼는 5만1151 원, 포대벼는 5만2000원(전년과 동일)으로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한해동안 정성들 여 수확한 벼가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출하 전에 건조, 중량, 정선 등 예비점검에 철저를 기해 줄 것” 을 당부하며,“농가들이 매 입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 고 말했다.

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첫날인 10월 22일은 동북 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GTI 박람 회 기념식수를 정의화 국회의 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포함한 동 북아 5개국 지사·성장, 김시성 강 원도의회 의장, 왕웨이나 GTI 사 무총장 등 주요내빈과 함께 실시 하며, 이어 10시 30분부터 박람회 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개막식 기 획공연과 함께, 1천여명의 국내· 외 내빈 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 운데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후 1시부터 바이어 1:1매칭 상담, 그룹별 맞춤형 투자설명회, 관광관, 수산관, 향토음식관 등 전 시관별 행사가 본격적으로 개시

쓰레기 불법투기가 줄었고, 인근 주민의 호응이 높아 10월 중 8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위해 단속반 편성과 집중단속 등 지속 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룸·학 교·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 역에 무단투기가 성행하고 있다. 이에 구는 CCTV 영상을 확인 해 무단투기자를 추적하고, 집중 단속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 침이다. 서구 관계자는“쓰레기 배출요령을 준수해 주민이 쾌적 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 극적인 참여” 를 당부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장애인들 건강증진·생활체육 저변확대 차원

박정현 기자

감시용 시스템 설치… 24시간 감시 가능

되고, 오후 5시에는 세계한인상공 인총연합회 한창우 회장의 주재 로 세계한상지도자 대회를 개최 하여 무역네트워크 확대 및 경제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막 둘째날인 23일은 박람회 장별 무역·투자상담, 전시관별 이 벤트, 우수상품 특가판매 등이 진 행되는 가운데, 17시에 해양산업 단지에서 재한중국기업 및 한중 지역경제협회 등을 대상으로 속 초 보세구역 투자설명회와 현판 식이 이어진다. 지난 8월 1일 지정된 속초 보세 구역을 북방교역·물류 의 거점으 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강 원도, 속초시, 속초세관, 입주기업

세종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성료

ddje@sisailbo.com

“쓰레기 무단투기 꼼짝마” 서구, 스마트 CCTV 확대 대전 서구는 쓰레기 상습불법 투기 근절과 쾌적하고 깨끗한 도 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불 법투기 감시용 시스템‘스마트 CCTV(클린지킴이)’ 를 설치하고, 15일 정림동 강변경로당에서 시 연회를 가졌다. 클린지킴이는 무단투기자가 센 서에 감지되면 △낮에는“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촬영 중입니다.” 라 는 경고방송과 LED 문자 안내가 나오며, △밤에는 경고 조명, 경고 방송, LED 문자 안내가 동시에 작 동되는 24시간 감시가 가능한 시 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기존 5개 지역에 설치 운 영한 결과, 불법투기 예방 효과로

동북아 국가간 협력과 지지로 개최되는 2015 GTI 국제무역·투 자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25일 까지, 4일간 강원도 최초, 국제관 광엑스포가 개최되었던 속초 엑 스포공원에서 개막된다.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인도, 미국, 호주, 동남아 등 15여개국 650여개 기업과 국내외 3,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화 려하게 개막함으로써‘99년 국제 관광엑스포의 방문열기를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북아 시대의 협력, 발전, 상 생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비즈 니스의 결실과 단풍관광의 재미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개막 셋째날인 10월 24일은 對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한중기업 교류회를 개최하여 중국 경제계 를 대 상으로 강원도 무역·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박람회 참가 기업의 현장판매와 내수시장 진 출확대를 위해 출향도민, 전국 재 래시장살리기 운동본부, 코레일 과 연계한 GTI 구매투어단 행사 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정강원 우수상품 에 대한 국내외 홍보와 상품판매 활동을 촉진하게 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0월 25일 은 GTI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중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20개 업체 (대상 5, 금상 15)의 시상을 통한 기업의 사기 진작과 마케팅 활동 을 지원 할 계획이다.

세종시,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 세종시가 14일 아름고등학교 일원에서 학교폭 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을 가졌다. 세종시는 자율방범연합회와 공동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시민 홍보와 함께 안전 사각지역에 대 해 방범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윤택수 자율방범연합회장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 해 지속적으로 캠페인과 방범순찰을 실시하여 세종시가 안전도시가 되는데 앞장서겠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고 말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5일 조치원체육공 원에서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 렸다. 장애인을 3개 팀으로 나누어 줄 다리기와 단체릴레이, 윷놀이 등 6종의 명랑경기를 진행했다. 참여 자 전원이 1종목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장애인들이 자신 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계기를 마 련했다. 또한 핸드사이클(Hand cycle)과 실내 조정 등 최근 생활 체육으로 인기가 좋은 종목을 전 시, 시범을 보여줌으로써 장애인

들에게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한 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승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은“지난 해 2월 탄생한 세종시장 애인체육회가 생활체육대회를 처 음으로 개최했다” 며“이번 대회 를 기점으로 장애인들의 생활체 육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비장애 인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세종지역 장애인은 지체(4,548 명), 청각(902명), 시각(874명), 지적 (763명), 뇌병변(718명) 등 총 8,667 명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주민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 운영 행복한 에코폰 도서 활용, 고령자 정보격차 해소 기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종 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에 유용한“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총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고령자 등의 스마트 폰 사용 증가에 따른 단말기 활용 법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고령자들의 정보 격차 해소가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우선적으로 귀농 귀촌인 15명을 대상으로 추진되 며, 주입식 위주의 스마트폰 교육 이 아닌 (재)행복한에코폰 전문 강 사가 이용자 보유 휴대폰 및 통신 사에 맞춰 직접 지도하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최길성 센터장은 “세종창조경제 혁신센터는 지역과 함께 창조경 제 생태계를 조성” 하고,“다양한 교육 진행 및 지역주민 간담회 개 최 등 지역민과 협업할 수 있는 방 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 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지원하는 (재)행 복한에코폰으로부터 지난 10월 7 일 기증받은 스마트폰 활용 도서 300권을 센터에 비치하여 지역민 들이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 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스마트폰의 기본 동작방법과 메신저, 사진, 동영상 촬영 등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행복도시, 공동구 구조물 공사 완료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상 수·통신·전기 등 도시공급 시설을 보호하는 중요 기반 시설인 공동구 구조물 공사 가 완료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08년 5월 착공한 행 복도시 공동구의 구조물 공 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동구란 상하수도· 전기·통신선로 등의 공공시 설물을 도심지하에 안전하게 보호하기위해 고안된 박스형 태의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보통 도시 주요도로축 하부 에 선형으로 설치된다. 행복도시 공동구는 대중교 통중심도로축을 따라 설치되 며, 총 연장은 22.27km에 이 른다. 행복도시 대중교통중 심도로가 고리모양의 순환형 태로 설계됨에 따라 그 하부 에 설치되는 공동구 또한 순 환형태로 설계·시공되었다. 총 공사비는 3,236억 원으 로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내년까지이며, 5종의 도시공 급시설을 수용하게 된다. 행복청은 이번 공동구 구 조물 공사 완료에 따라 행복 도시 3·4·5 생활권에도 전 기·상수·통신·난방 등을 적 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공동구 공사가 완료돼야 상부에 도로를 건설할 수 있 는 특성상 생활권별 입주일 정 및 대중교통중심도로 공 사 추진일정에 맞춰 총 3구간 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됐다. 행복도시 서측의 공동구 1 구간(10.72㎞)은 오송~세종 ~대전 반석역을 연결하는 대 중교통중심도로 하부에 이미 설치돼, 1·2생활권의 입주민 들에게 전기·상수·난방 등 을 공급하고 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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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구미시민한마음대축제’ 팡파르 오늘 전야제를 시작으로 11년 만에 부활해

부산시립미술관 ‘도형식탁’展 개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3만 시민들과 11일간 개최

부산 ‘가을관광주관’ 맞아 관광객 유치에 나서 오는 19일부터 11월 1일까 지 14일간 전국적으로 시행 되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특 색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많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올 가을 부산에서는 산복도 로를 활용한 ‘산만디로 떠나는 시간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 에서 실시한 지역별 대표 프로 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관광주간 기간 동 안 부산대표 프로그램으로 특별 운영된다. 부산의 산복도로는 산복도 로 재생사업 등 최근 재조명 을 통해 우수한 경관, 독특한 문화, 다양한 스토리를 보유 하고 있는 차별화된 관광지 로 탈바꿈하고 있다. 해운대, 광안리 등 널리 알 려진 부산의 관광지와 달리 속속들이 부산의 진짜 매력 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재 평가되고 있다. 산만디 여행을 통해 영화 촬영지, 해안경관 조망과 야 경뷰 감상, 체험형 민박, 옥상 달빛극장 등 산복도로 곳곳 에 보물처럼 숨어있는 우수 한 콘텐츠를 탐방한다. 그리고 일명 까꼬막으로 불 렸던 가파르고 힘들었던 산 동네 마을의 생활을 체험해 보는 168 계단 물동이 체험을 한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부산항 을 조망하며 유치환 우체통 앞에서 우편엽서 쓰기 등 색 다른 경험과 추억을 쌓는 가 족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만디 여행 외에도 관광주 간 동안 특별 투어프로그램 도 운영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11년 만에 부활하는 ‘구미시민 한마음대축제’가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펼쳐져 43만 시민모두 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어질 전 망이여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43 만의 꿈 하나 된 구미’라는 주제로 11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이다. 16일 전야제와 17일 본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 시민 모두가 참 여해 복합문화·체육·예술 등 다채 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것”이 라며 15일 밝혔다. 특히 전야제가 펼쳐지는 16일 오후4시부터는 시민가요제 및 장 기자랑에 이어 김태우, 박미경, 멜 로디데이 등의 연예인 축하 공연

과 문화예술행사가 있을 예정이 라고 한다. 더불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 놓을 불꽃 행사가 이어지면서 축 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본 행사 첫째 날인 17일 오전7 시40분께 금오산에서 축제의 시 작을 알리는 서제를 시작으로 성 화채화식에 이어 채화지를 출발, 시가지 19km구간을 경유하는 성 화봉송으로 축제의 개막을 43만 시민들에게 알린다. 또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휴 식처인 금오산 올레길 주변에 축 제기간 동안 유등전시 및 동아리 페스티벌, 구미음악제, 북 콘서트

부산시립미술관은 2015년 하반기 어린이미술관 기획전 ‘도 형식탁’展을 12월 20일까지 미술관 지하 1층 어린이미술관에 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점, 선, 면, 체 등 사물의 형태를 이루는 요소이 자 대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기본요소인 ‘도형’을 주제로 구성 된 전시이다. 도형은 여러 가지로 조합하여 다양한 형태로 변 형할 수 있어 작가가 작품을 구상하고 소재를 구성한다는 점에 서 식탁을 차리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도형식탁’展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프로그램, 상시 체험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의 상상 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2015구미시민한마음대축제 홍보시안.

등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제공함 으로써 장소를 불문하고 축제 분 위기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 큰 호 응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구미축제공동추진위원장인 남 유진 시장은 “11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43만 구미 시민 모두

가 함께 참여해 즐기는 화합의 축 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다양 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 된 이번 축제인 만큼 전 시민들이 참여해 소중하고 멋진 추억을 담 아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상주시, 대한민국 어린이디자인대상·어린이 디자인페스티벌 개최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디자인인식 증진 위해 상주시는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디자인인식 증진을 위한 ‘제3회 대한민국어린이디자인대 상 및 어린이디자인페스티벌’을 16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 로 18일까지 3일간 상주자전거박 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화령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과 개막식에서는 ‘편리한 어린이 생 활용품 디자인’을 주제 지난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 국민을 대 상으로 공모한 ‘제3회 대한민국어 린이디자인대상’ 에 출품된 111

점 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시 상금 500만원) 수상작품 등 본상 에 선정된 총 7점에 대한 시상식 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북도의 ‘상주시 국립어린이 디자인창의센터 유치 계획’에 따 라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 는 이번 대회는, ‘내가 타고 싶은 자전거 그리기’를 주제로 하는 어 린이 디자인경진대회가 열렸다. 그리고 이 대회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는 비즈팔찌 만들기, 손수건 디자인, 장승만들기 등 다양한 체

에너지 정책방향·신산업 창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경북도는 지난 14일, 대구 노보 텔에서 대학교수, 기업인, 유관기 관, 공무원 등 에너지 전문가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정 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11월 5일부터 6 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5 동해 안에너지클러스터 활성화 포럼’ 개최에 앞서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아울러 경북도 차원의 에너지신

산업 창출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 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의 주제발표는 먼 저 한국에너지공단 최창기 신재 생에너지정책실장의 ‘신재생에너 지 정책동향 및 추진과제’, 두 번 째 발표로는 에너지기술평가원 이화웅 기술총괄실장의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정책’이란 주 제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자유토론에서는 경북대학 교 김종달 교수의 사회로 열띤 토

“구인구직 전문 컨설턴트 많이 찾아주세요”

제2회 대한민국 어린이 디자인대상

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운영할 계 획이다. 부대행사로는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체험, 포토존, 에어바운 스, 상주 한빛태권도장에서 줄넘

기 태권도 공연, 상주 농·특산물 홍보·판매·시식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 어 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론이 있었으며, 이날 참석한 에너 지경제연구원 권혁수 박사는 “지 금 현재 글로벌 에너지 환경과 여 건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기후변화 협약에 대비한 미래 신 재생에너지 분야의 확대와 셰일 (shale)가스 등 비 전통에너지의 개발에도 관심을 높여야 한다”라 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경북도 김학홍 창 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세미나 가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활성화 포럼의 성공적 개최에 밑거름이 되고,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산업 발전을 앞장서서 개척하는 경북 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한편 ‘2015 동해안에너지클러 스터 활성화 포럼’은 경북(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을 거점으 로 동해안을 에너지 신산업 패러 다임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동해안! 대한민국 그린에 너지 허브를 꿈꾸다’를 주제로 개 최된다. 5회째를 맞이하는 2015년 행사 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주관하게 되며, 총 6개 세션으로 에너지환 경정책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존 번(John Byrne) 교수의 기조강연 이 예정돼 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예천, 조리종사자 위생교육 실시

경주, 잡코칭 컨설턴트 양성과정 수료식 열려 경주지역 특화된 일자리창출사 업을 시민 제안공모를 통해 발굴 한 ‘잡코칭 컨설턴트’ 양성과정 제 1기 수료식이 (사)경북마이스관광 진흥원에서 열렸다. 잡코칭 컨설턴트는 지역의 일자 리를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와 적성, 과거 경험을 입체적 으로 상담하여 매칭 하는 전문 직 업인이다.

상주시

화서면, 고구마 수확해 직거래 판매 상주시 화서면은 최근 화서면 신봉리 일원에 소재한 경작지 에서 행복나눔, 고구마 수확 행사를 실시했다. 지역일자리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유휴지를 활용하여 고구 마를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을 식재·수확하여 어려운 이웃에 게 나눠드리는 것은 물론 고구마 줄기도 수확하여 인근 한우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수확한 고구마는 각 마을별로 어 려운 이웃, 귀농자, 독거노인 등에게 배부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글로벌리더십센터에서 농산물 생산농 가와 작목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4300여명의 교육생들과 작목반, 생산농가 등이 연계하 여 실질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했다.

양산시

양산시의회 ‘청년희망펀드’ 가입 양산시의회는 지난 13일 한옥문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모든 시의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의 재원으로 사용될 청년희망 펀드를 NH농협 양산시청 출장소에 가입하여 정부의 청년 일 자리 창출 펀드에 동참했다. 한옥문 의장은 “양산시의회의원들의 청년희망펀드 가입으 로 청년 일자리 문제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되기 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 기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양산시의회는 청년 일자리 창출 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 였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구미시

시민행복추진단 ‘생활·주요시책 현장투어’ 구미시는 시민행복추진단(이하 ‘행복단’)이 지난 13일 박정 희대통령생가, 왕산허위선생기념관을 방문하여 현장투어를 실시했다. 9월부터 매주 화요일 실시하는 ‘생활 및 주요시책 현장투어’ 는 시민이 직접 생활민원 및 주요시책 현장을 모니터링하여 시 민의 눈으로 문제점을 사전발굴하고 해결하는 시민소통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번 현장투어는 박정희대통령생가, 왕산허위선생기념관을 선정하여 방문했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행복단 2팀은 해당부서로부터 시설 및 현 황에 대한 설명 청취 시간을 가졌으며, 현장의 불편사항 및 개선 의견을 팀별 회의를 통해 활동보고서에 담아 시에 전달했다. 특히, 디자인프로세서를 통한 생활불편 개선 및 해결방안을 찾는 공공디자인교육을 실시하여 행복단의 역량강화가 이루 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투어의 의미가 크다. 한편, 지금까지 환경자원화시설 등 13개소(4회)를 방문하여 시민불편사항 및 개선의견을 149건을 발굴했고, 해당부서에 보고서를 제출하여 시정에 반영될 것이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경주시 ‘잡코칭 컨설턴트’ 양성과정 제1기 수료식이 (사)경북마이스관광진흥원서 열렸다.

기업의 구인 수요를 찾아, 고용 서비스 망을 이용하여 최적의 구직 자를 발굴하고 연계하는 직무를 수 행하기 위해, 직업상담 심리와 고

용전산망 활용, 현장 사례 중심으 로 총 225시간 3개월 과정을 마치 고 지난 12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디자인 나눔·이음 ‘2015 디자인 위크 인 대구’ ‘서비스디자인’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미래성장 발판 마련 대구 경북 지역 유일의 전국 규 모 디자인 전시회인 ‘2015 디자인 위크 인 대구’가 ‘디자인, 나눔 그 리고 이음’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의 미래성장 기초 를 닦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15 디 자인 위크 인 대구(Design Week in Daegu)’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동해안,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허브를 꿈꾸다 대구 노보텔서 ‘경북도 에너지정책 세미나’ 개최

부산시

대구시의 단독 주최로는 3회째 를 맞는 ’디자인 위크 인 대구’는 그동안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며 산업 전 분야에서 디자 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 행사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넓혀 ‘디자인 소통의 장’으 로 역할을 다해왔다고 한다. 올해는 우리 시대의 소중한 자 산이자 가치인 디자인을 통해 시 민 상호간의 배려와 소통을 활성

화한다. 다양한 분야를 연결해 우리 삶 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행사주 제를 ‘디자인, 나눔 그리고 이음’ 으로 정했다. 특히, 행사의 핵심 키워드인 ‘서 비스 디자인’은 일상생활에서 보 다 나은 생활 문화를 창조하고, 디 자인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배려 디자인과 경험디자인(UX/UI)을 포함하고 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창원시 유교책판 장판각 내부

예천교육지원청, 학교급식 질 향상·만족도 제고 위해 경북도 예천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만족도 제고 를 위하여 지난 14일 3층 회의실에서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위 생·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허정두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위해 늘 애쓰는 조리종사자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 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부 전문 강사로 초빙된 안동과학대학교 허성미교수는 점차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요즘 급식종사자의 해외여행에 따른 보건 상식을 위주로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본 교육은 조리종사자 스스로가 ‘안전한 학교급식’ 한발 더 나 아가 ‘맛있는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지는 계기 가 됐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창원희망 합동채용박람회 20일 CECO서 열려 창원시는 구인·구직자에게 우수한 인재와 좋은 일자리 제 공을 위해 오는 2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창원 희망 합동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여성! 힘차게, 당당하게, 희망 잡고(jobgo)’를 슬로건으로 청년 및 여성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창원시 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및 경영자총협회와 공동 주최로 참가기업을 모집해 직접 45개 기업, 간접 3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동환산업(주), 나라앰엔디(주), ㈜미트밸리, ㈜대건테크, 산화ENG 등 관내 중견기업과 원강산업(함안), 팬 코리아중공업(함안), 나라기업(거제) 등 도내 강소기업체들이 참가해, 기업들은 사무·관리직 79명, 기술·생산직 292명, 영 업·판매 66명, 기타 148명 등 총 58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취업희망자는 창원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박람회 참가업체 현황’을 통해 참가기업과 기업별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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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군산시

명산시장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전북 상인연합회와 JTV전주방송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군 산시가 후원하는 ‘명산시장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10월 15 일 군산 명산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시민 및 명산시장 상인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기념 식을 비롯해 연예인 축하공연, 노래자랑, 시상식, 행운권 추첨 등 공식행사와 우수상품 및 점포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 쳐졌다. 명산시장은 원도심 인구감소로 시장을 찾는 고객이 감소하 고 있지만 공동 마케팅, 특가세일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구 책을 강구하는 등 과거 번창했던 전통시장의 명성을 되찾으려 상인 모두 합심하여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시장 만들기에 앞 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명산시장을 포함하여 총 6개 전통시장에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를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시장상인들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및 다양 한 이벤트 행사 등을 개최하여 시민이 다시 찾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익산시

도심, 축제장 곳곳 가을꽃 물결 익산시가 시내일원에 꽃길을 조성하고 축제장 내·외 가을꽃 을 식재해 지역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시는 직영 양묘장에서 꽃 씨앗을 파종하여 여름내 하우스에 서 육묘한 가을꽃 맨드라미, 메리골드, 코리우스 등 6종 10여 만본을 주요교통섬인 중앙·북부시장사거리 등 16개소와 남북 로 등 가로화단에 식재하여 도심 곳곳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 다. 특히 제6회 익산평생학습축제가 열리는 배산체육공원에 3 단화분을 이용해 맨드라미 등의 가을꽃을 장식해 행사장을 찾 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지역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사랑’이란 꽃말을 가진 맨드라미는 가을이 되어 밤 기온이 떨어지면 색깔이 더욱 찬란해져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다. 옛날 부터 담장아래 장독대 주변에 단골로 심어지는데 액을 물리치 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꽃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시는 꽃 양묘장을 운영을 통해 연간 약 50만본을 계절 별로 자체 생산해 도심지내 가로변 등에 식재하고 있으며, 각 종 행사장 및 공공기관 등에도 지원하고 있다.

생계비, 연료비 등 긴급지원으로 소외계층 따뜻한 겨울나기에 ‘총력’ 광주시 북구가 동절기를 맞아 오는 1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위 기가정 발굴·지원에 나선다고 15 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원이 필요하지만 제도 내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 지소외계층을 찾아 긴급지원을 실 시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다. 긴급지원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185%이하(4인기준 308만원), 금 융재산이 500만원 이하인 세대로

영광군, 상수도 분야 국비 확정 급수난 해소 영광군은 농어촌 생활용수개 발사업과 소규모 수도시설개량 사업 등 환경부 소관 2016년 상 수도 분야 국비 16억원을 확보하 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상수도보급이 되 지 않은 농어촌지역 용수공급과 기존 시설 노후 개선을 통해 맑고 깨끗한 물을 주민에게 공급하는 사업으로 염산면 오동지구와 군 남면 남창지구에 12억원, 낙월면 송이도에 4억원 총 16억원의 사 업비가 확정이 되어 관로 5.7㎞ 와 가압장 2개소 등을 설치할 계 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정으 로 사업이 완료되면 염산면 옥실 리와 군남면 남창리 150세대 주 민들 불편 해소와 안정적인 물 공 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위기사유에 따라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동절기에 한해 연료비를 가구당 월 90800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를 위해 북구는 위기가정 긴 급지원을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긴급지원에 관한 조례’ 를 제정하였고 추가예산도 확보 한 상태며,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락한 주민이나 부적합판정을 받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 안 내하고 있다.

또한 희망복지지원단, 통장, 우 체국 집배원 등 모든 인적자원을 총동원해 위기가정 발굴에 총력 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이웃 이 이웃을 돕는 체계’ 구축을 위 해 기획한 △우체국 희망복지 사 업 △5K 운동 △희망 우체통 사업 또한 긴급지원제도와 연계해 적 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긴급지원 제도는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골 든타임 역할을 하는 중요한 정책

이다”며 “이러한 정책이 꼭 필요 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 소득자의 사망, 실직, 중한질병 또는 부상 등으로 갑작 스런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유지 가 곤란한 가구나, 주위의 위기 상황에 놓인 어려운 이웃이 있으 면, 북구청 복지정책과(062-4106289) 또는 동주민센터, 129복지 콜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 를 받을 수 있다.

지역 중·고교 순회 공연

정서적 문제와 내면에 억제된 강 박적인 행동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극중 인물 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핫시 팅’을 통해 자신의 내면적 갈등 을 토로할 수 있도록 했다. 핫시팅(hotseating)은 배우를 의 자에 앉히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

장흥이 행복합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광주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마당극 공연 광주시는 청소년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일깨 우고 건전한 이용 문화를 조성하 기 위해 16일부터 광주지역 중·고 등학교를 순회하며 마당극 공연 을 펼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까지 총 24회에 걸쳐 광주소재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인터넷·스 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마당극 순회공연을 했다. 이번 마당극은 인터넷과 스마 트폰 중독의 폐해를 사실적이면 서도 재미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전문공연단체 ‘놀이패신명’과 함 께 지난 2개월간 시나리오 작업 과 연습을 거쳐 제작됐다. 마당극은 마당극 공연→핫시 팅→분반토론→설문조사 순으 로 진행되며, 인터넷 중독자들의

“어르신이 웃으면

는 연극 기법을 뜻한다. 김애리 시 정보화담당관은 “마 당극을 통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손상과 학업중단 등 심각한 부작 용을 인식하고 이용을 스스로 조 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를 바 란다”라고 말했다.

장흥군은 지난 14일 장흥군 민회관에서 경로의 날을 맞아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날 행사는 장흥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장 흥군지회가 주관했다. 김성 장흥군수, 곽태수 장 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 요인사와 지역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식 전 축하행사와 기념식, 유공 자 표창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고 노인공경과 복지증 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노인 복지기여자, 효행우수자 등 25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축하공연에서는 보리수악 단의 섹스폰 공연을 시작으 로 전남도립국악단이 국악한 마당을 펼쳐 행사를 빛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김병수 기자kbs@sisailbo.com

‘무안~中닝보’ 전세기 운항 지속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광주시

우기종 부지사, 닝보 여행사 대표단과 합의

서구,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광주 서구는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올바른 교육환경을 조 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와 보육전 문가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점검 해 나갈 예정이다. 15일부터 부모 모니터링단 교육을 이수한 학부모 3명과 보 육전문가 3명이 각각 한명씩 3개조를 편성해 어린이집을 방문 하여 급식, 위생, 건강, 안전관리 등 운영 상황을 꼼꼼하게 모 니터링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니터링 결과 운영이 미흡한 어린이집에는 컨설팅을 제공 하여 보육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보육서비스를 향 상시키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에 한발 더 다가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구는 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오는 17일 광주광 역시청소년수련원에서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교사 인권보호 교육을 진행한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보성군

벌교꼬막 종묘배양장 진입도로 준공 전남도는 ‘보성 벌교꼬막 종묘배양장 진입도로’인 벌교읍 대 룡마을~꼬막 종묘배양장 구간을 완공하고 지난 14일 준공식 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이용 부 보성군수를 포함한 2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꼬막 종묘배양장 진입도로는 지난해 5월 벌교꼬막 종묘 배 양장을 준공했으나, 꼬막양식 기술교육을 받기 위해 많은 지 역 어업인들이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진입로(1.5m 내외)가 너 무 좁다는 주민 건의에 따라 건설된 것이다. 도비와 군비 15억 원을 들여 길이 820m, 폭 6m 왕복 2차선 도로로 완공됐다. 이번 진입도로 개설로 종묘배양장을 방문하는 어업인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 될 뿐만 아니라, 꼬막 종자 수송용 차랑 출입 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준공식에서 “옛날에는 뻘에 나가 꼬막을 잡기만 하면 됐는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씨앗을 받아 배 양하고 키우고 때로는 가공까지 해야 한다”며 “꼬막 종묘 배양 장 진입도로가 ‘가고 싶은 섬’ 장도와 함께 벌교의 많은 산업에 도움이 돼 활력을 되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5월 건립된 보성 꼬막 종묘배양장에서는 꼬막 종자 (1mm 내외) 200kg(200억 마리)을 생산해 보성·강진 등 꼬막 양식어가에 공급함으로써 지난 10여 년간 매년 줄던 꼬막자원 을 회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4년 후인 2019년이면 400톤의 어미 꼬막으로 성장해 60억 원 상당의 추가 소득 창출이 기대 된다. 지난해 보성 벌교꼬막은 2천 940톤이 생산돼 약 400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고흥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회 ‘우수상’ 일자리창출 신규사업 발굴부문 군부 중 유일하게 선정 고흥군이 고용노동부가 주관 하는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 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 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중소기업중앙회 에서 개최된 ‘2015년 전국 지방 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일자리창출 “신규사업 발굴부 문”에 10개 자치단체가 선정, 군부 중에는 고흥군이 유일하 게 선정되었다. 이 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중 신 규사업 발굴 부문과 우수 시행 사업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수상한 지자체의 사업에 대 해서는 2016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우선선정 및 자치단체 대응자금 50%를 면제 받게 된다. 군은 농업의 대량화와 기계 화에 대비하고 고령화에 따른 지역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기계 전문인 력 양성”사업을 진행해 지난 8 월부터 9월까지 75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교육하여 73명의 전 문인력을 양성 하였다. 이는, 지난 5월 201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특별

상”을 수상하여 받은 상사업비 80백만원을 활용해 “농기계 전 문인력 양성” 사업을 발굴하여 군민에게 무료 교육의 혜택과 면허증 취득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2016년에도 군 민이 필요로 하는 농기계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어 수상의 의미가 매우 크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 업 발굴에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장수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19일부터 23일까지 장수군청, 읍면사무소에 신청 장수군은 관내출신 대학생의 균등 고등교육 실현을 위해 당초 1일부터 16일까지였던 대학생 학 자금 이자지원 신청접수기간을 1 주일 연장해 오는 2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군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의지와 능력에 따라 누구나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 성하고 학부모에게 경제적 부담 을 완화하고자 2015년도 2학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

키로 했다. 이에 현행 2.9% 금리의 정부 보 증 학자금대출을 받는 대학생들 은 장수군에서 이자 전액을 보전 받게 된다. 신청대상은 학자금 대출 공고 일 현재 2년 이상 부모 또는 학생 이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2년 1월 1일 이후 한국장 학재단을 통해 대학생 학자금 대 출을 받은 학생이다.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휴학기

간을 제외한(단, 군대 휴학기간은 포함) 재학기간에 대한 이자를 지 원할 계획이다. 신청희망자는 장수군청(행정지 원과)이나 읍면사무소에 신청접 수하면 된다. 장수군은 전라북도 시?군에서 처음으로 2011년 말 장수군 대학 생 학자금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 를 제정하고 2012년부터 지속사 업으로 대학생 학자금 이자를 지 원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무안과 중국 닝보(寧波) 간 하늘 길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중국방 문단이 이날 닝보시에서 닝보시 및 관광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10월 운항 만료되는 두 지역 의 정기성 전세기를 계속 운항하 자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 부지사 일행은 이날 간담회 에서 닝보시 여유(관광)국 꾸웨이 웨이(顧衛衛) 부국장과 닝보의 고 려사관(高麗使館)과 최부 선생 표 착지(漂着地), 신안 해저유물선 발굴지, 목포 전시관 등 한·중 인 연 유적지를 활용한 관광객 상호 방문 프로그램 개발을 협의했다.

또한 두 지역 지방정부와 교육기 관이 협력해 기관·단체 연수와 견 학, 학교 간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비지엔 훙 닝보중국청년여행사 대표 등 11개 여행사 대표들과는 10월 기 간 만료로 중단되는 무안~닝보 간 전세기 운항을 계속 하는 것으 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협 의해나가기로 했다. 우 부지사는 “두 지역은 역사적 인연뿐만 아니라 바다를 접하고 있다는 지형적 특성상 진취적이 고 다정다감한 정서도 서로 닮은 꼴이라는 점을 잘 살려 쌍방향 관 광을 활성화해나가자”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곡성군, 귀농인 가을 음악회 개최 우리함께 놀아요, 춤을 추며, 노래하며, 즐겁게 곡성군은 오는 28일 옥과면사 무소 ‘월파관’에서 귀농귀촌협의 회와 곡성귀농인 음악밴드가 함 께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 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귀농인 밴드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 적 끼와 재능을 한 해 농사에 지 친 주민 250명과 함께 즐기기 위 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트로트와 가을노래로 잘 알 려진 ‘숨어우는 바람소리’ 의 가 수 이정옥을 초대하여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초대가수 이정옥은 귀농 인 밴드의 리더인 오산면 초현마 을에 귀농한 이선홍씨의 음악적 후원자이기도 하다. 귀농인 음악밴드 이선홍은 “회 원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하 여 농사와 삶의 피로에 지친 주민 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줄 수 있 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마련하 게 되었다” 고 했다. 유근기 군수는 “민선6기 역점

시책으로 귀농·귀촌사업을 추진 한 결과 올해 9월 말 현재, 312세 대 523명이 전입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곡성을 찾아 오신다” 며 “다양한 재능을 가진 분들을 찾아 내 지역민과 귀농인이 함께하는 나눔행사를 통해 행복하게 살아 가는 아름다운 농업농촌을 만들 어 갈 계획이다“ 고 전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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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티켓라이프·MYOK.asia 본사방문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적십자봉사회 독거노인께 사랑의 식사 의정부시, 60여명 대상 경기 의정부시 호원2동 적십자 봉사회는 지난 8일 어버이 결연세 대를 맺은 독거노인 60여명을 대 상으로 의정부2동에 위치한 봉사 단 식당에서 식사대접을 했다. 이날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을 직접 회원 개인차량으로 모셔 와 식사를 함께 했고, 번거로워 혼 자서는 드시기 어려운 삽겹살을 대접했다. 적십자봉사회는 매달 어르신께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그리고 독거어르신들과 결연세 대를 맺어 후원물품 전달 및 정기 적으로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작년에는 김장김치를 담아 관내

동정

강원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월 16일 오 후 3시30분에 강릉시 씨마크호텔 에서 열리는 제33차 전국시도지 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하고, 오후 6시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96회 강원도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저소득 어르신들께 전달하며 봉사 하고 있다. 노순례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식사대접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 강과 활력을 찾으시고 밝게 웃는 모습을 뵈니 저 또한 얼굴과 마음 이 밝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어르신들이 앞으 로 더 많이 웃으시고 즐거운 날이 계속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3회 어린이 디자인페스티벌에 참석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16일 오전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홍보관에 서 열리는 ‘제63회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상주 자전거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제3 회 대한민국 어린이디자인대상 및 어린이 디자 인페스티벌’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태안시 동문3리 경로당 개관식 참석 한상기 충남 태안군수는 16일 오전 11시 태안읍 동문리에서 열리는 동문3리 경로당 개관식에 참석한 다.

경기 성남시민 10쌍 합동결혼식 내일, 성남시청서 열려 15일 타종식을 마친 MYOK.asia 김진배 하노이 지점장(앞줄 왼쪽부터), 시사일보 남궁재 회장, MYOK.asia 겸 티켓라이프 오승조 회장, MYOK.asia 문인 숙 대표 등 임직원들이 시사일보를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천署 ‘10월 외국인체류질서 확립의 날’ 민경합동 4대 사회악 , 질서 캠페인 실시 경기 이천경찰서는 지난 14일 창 전동 문화의거리 및 시외버스터미 널 일대에서 자율방범대, 어머니방범 대, 시민경찰, 녹색어머니회, 외국인 치안봉사단 등 40여명의 경찰협력단 체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밀집지역 민·경 합동 4대사회악 캠페인 및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외국인 협력단체 원은 “한국에 정착한지 5년이 되어 가는데 경찰관과 함께 합동순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내가 사는 지역 을 지킬 수 있는 것에 매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앞으 로도 기회가 주어 진다면 안전한 이 천시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동참 할 것”이라고 다짐 했다. 한편, 신현수 생 이천署는 지난 14일 문화의 거리와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서 ‘외국인 범 활안전과장은 “외 죄예방 캠페인’ 전개했다. 국인 체류질서 확 립을 위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통해 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외국인의 법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서 존중문화가 정착되도록 홍보활동

경기 성남시는 개인 사정으로 결혼 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의 신 청을 받아 17일 시청서 ‘2015. 성남시 민 합동결혼식’을 연다. 이번 결혼식은 정중완 전 중원구청 장의 주례로 최병준(69)·황윤옥(65) 부부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이 가족과 친지 등 300 여 명의 하객 앞에서 혼인서약과 성 혼선언을 한다.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를 위해 성남시립합창단의 남성중창단은 ‘10 월의 어느 멋진 날’과 ‘스타인 송(Stein Song)’을 축가로 부른다. 여성단체협의회·대한어머니회 성

제7회 전국 문해교육 대회 참석 이석화 충남 청양군수는 16일 10시 30분 문예회관 대 공연장에서 열 리는 제7회 전국 문해교육 대회에 참석한다.

남시지회·상공회의소·성남시약사회· ㈜요셉패밀리는 이불과 수저 10세트, 냄비, 비타민, 보디 용품 등을 준비해 와 선물한다. 성남시는 결혼식 예복, 신랑·신부 화장, 사진촬영을 지원한다. 성남시민 합동결혼식은 건강가족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매년 마련된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서라벌도시가스 경주시에 장학금 기탁

지역어르신 800명 참석해 경기 안산시 월피동은 지난 14일 시낭운동장에서 지역 어르신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 드는 언덕 월 피동 어르신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의원, 시 의원의 축사에 이어 현대경로당 회장 의 답사, 이화유치원생들의 재롱잔 치, 서울예대 예민회의 봉산달춤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경기민요 등 7개의 주민 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가 축하공 연을 펼쳤으며, 어르신들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주는 ‘꿈 그리삶’ 체험과 혈 압당뇨 검사, 우울증 검사 등 건강체 험을 비롯해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주는 안산대학교 사진동아리의 자원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반응 이 뜨거웠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등 7개 유관 단체 100여명의 회원이 음식을 마련

하고 대접하는 등 행사도우미 활동으 로 세대 공감의 기회와 단체 간 단합 의 시간도 가졌다. 김민 월피동장은 “경로잔치에 남녀 노소, 어린이, 젊은이가 함께 즐겨주 셔서 세대 간의 벽이 조금은 낮아진 것 같다”며 “뒤에서 봉사하는 단체원 들의 숨겨진 노고에 힘입어 어르신들 의 흥겨움이 더했으며, 모든 세대가 웃고 즐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명집 기자 kmj@sisailbo.com

서라벌도시가스 조항선 사장은 지 난 14일 경북 경주시에 장학금 2000 만원을 기탁했다. 조항선 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 재 육성 등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우수한 성적으로 성 실하게 학업을 학생들에게 희망이 됐 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경주시장은 감사의 마음을 전 하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서라벌도시가스는 2000년에 설립

퀄컴코리아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오 퍼레이션 부문 사장 김종하 △퀄컴코리아 R&D 센터 겸 코퍼레이트 부문 사장 이태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장 신진 수 한겨레신문 △김난희 경영지원실 테마여행팀장 △서정민 편집국 라이프데스크 겸 ESC팀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지원본부장 김복철

부고

조항선 사장, 2천만원 기탁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 위해

안산시 ‘달 드는 언덕 월피동 어르신 경로잔치’ 열어

인사

되어 깨끗하고 편리하며 경제적인 도 시가스 보급 확대로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와 생활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9년까지 경주지역 도시가 스보급률을 현재 50%대에서 70%까 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 이창우씨 별세, 이상원(창명D&C 대표)·미화· 금옥(협성중 교사)·필여(서초약국 약사)씨 부친상, 신태갑(동아대 교수)·김만의(대구교육대 교수)· 장익수(기업 대표)씨 장인상, 정영미(반송초등 교사) 시부상 = 15일 오전 5시35분, 대구가톨릭대학병 원 장례식장 특 5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 0103060-2200 ▲ 임상순씨 별세, 김천환(충청리뷰 기자)씨 빙부상 = 14일 낮 12시, 충북 음성농협장례식장 102호, 발인 16일 오전 9시. 043-872-4119 ▲ 정진평씨 별세, 정혜영(신정초등학교 교사)·일 영(매일경제 편집부 차장)씨 부친상, 김자영(천일 어 린이도서관 관장)씨 시부상 = 14일, 고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3호, 발인 16일 낮 12시. 070-76064216


오피니언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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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사이비 언론 척결, 박수 받도록 하라 시론 정부가 우후죽순처럼 난립한 인터넷 사 이비 언론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인터넷신 문 등록 요건 강화를 골자로 한 신문법 시 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최소 취재 인력을 2명 이상에서 3명 이 상으로, 취재·편집인력은 3명 이상에서 5 명 이상으로 강화했다. 또 이들의 상시고용 입증 서류로 명부만 제출하면 되던 것을 국 민연금·건강보험·산재보험 중 한 가지 이 상의 가입내역 확인서를 내도록 했다. 인터 넷신문 설립의‘문턱’ 을 높여 사이비 언론 이 난립할 여지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인터넷 사이비 언론 척결의 필요성에 대 해서는 사이비 언론의 폐해가 적지 않게 알려져 있어 우리 사회에 이미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 있다고 하겠다. 정부가 인터넷신문 등록 요건을 강화하 려는 것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신 문을 쉽게 설립할 수 있어 유사언론 행위 의 토양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월부터 8월까

지 5천877개의 인터넷신문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1년간 단 한 건의 기사도 올리 지 않은 곳이 2천572개(43.8%)에 달했다. 1천501곳(25.5%)은 아예 홈페이지도 없다 고 한다. 개중에는 등록을 한 뒤 여의치 않아 활 동을 접은 곳도 있겠지만 언론입네 하며 기업이나 지자체를 상대로 기사를 쓰겠다 고 협박해 광고를 받아내거나 이권 개입을 일삼는 곳도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한국광고주협회를 비롯한 광고관련 13 개 단체는 정부안이 미흡하다며 상시 취 재·편집 인력을‘5명 이상’ 에서‘10명 이 상’ 으로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활동을 하며 사이비 언론을 접할 기 회가 많은 기업 광고주 모임이다보니 이들 이 얼마나 시달렸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 다. 지자체들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고 한다. 정부가 인터넷 사이비 언론을 정 리하겠다며 칼을 빼든 것도 이런 아우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그러나 동전 의 양면처럼 언론자유 훼손을 우려하는 목 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80년 신군부 의 언론통폐합이 사이비언론 척결을 명분

으로 했던 터라 인터넷 사이비 언론의 폐 해를 알면서도 정부가 직접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늘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 왔다. 이번에도‘다시 전두환 정권인가’ ‘사이 , 비언론 잡겠다며 초가삼간 태워’등 자극적 인 구호를 앞세운 반대론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개정안이 언론자 유 보장의 헌법 취지에 위배된다” 는 의견 서를 문체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언론자유 침해 가능성만 내세워 이를 악용해 광고 협박과 이권개입 등을 일삼는 사이비언론의 폐해에는 눈을 감은 것은 아닌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정부가 등록요건을 5명 이상으로 강화 하는 것에 대해서는 취재·편집 인력이 4명 이면 사이비 언론이고 5명이면 바른 언론 이라고 할 수 있냐는 비판이 있다. 그런 취지는 아니겠지만 기존 등록요건 의 틀에서 기준을 강화하다보니 이런 해법 이 나온 것일 게다. 단 1명이라도 훌륭한 인터넷신문 역할 을 할 수 있고, 취재·편집 인력이 수백명이 라도 사이비 언론 행태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캄보디아서 농장 일구는 차세대 한상 송종원 망고·사탕수수·축산 농장 운영… “식량 산업은 블루 오션” OECD에 가입한 34개국 가운데 식량 자급 간 근무하고 나서 2010년 창업했다. 세계 각 국이 해외 농업 시장 개척에 나서는 것을 보 률 최하위국은 어디일까? 이란 확신이 들 정답은 곡물 자급률 23%인 한국이다. 쌀을 면서 식량 산업이‘블루 오션’ 빼면 자급률이 10%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어서다. 마침 정부도 해외 농업을 권장할 때 라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해외 농업 심각하다. 을 이수했다. 우리의 식탁을 외국에 내준 상황에서 대안 전문가 과정’ 캄보디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송 대표는 으로 떠오른 해외 농업 진출에 앞장선 차세 대 기업인이 있다. 주인공은 경주에서 열린 “겨울이 없고 건기와 우기가 뚜렷해 삼모작 ‘2015 세계한상대회’ 에 참가한 캄보디아 농 이 가능한 기후와 외국 투자를 반기는 정부 정책” 을 꼽았다. 이어 그는“주의해야 할 점 업 한상(韓商) 송종원(39) 도테크 대표. 며 섣불리 뛰어들어 고생한 경험을 14일 대회장에서 만난 송 씨는“2008년의 도 많다” 국제 곡물 파동처럼 식량 자원은 언제든지 들려주었다.“비옥한 토양, 농작물이 자라기 무기화할 수 있는 국가 경쟁력” 이라며“캄보 좋은 기후에다가 저렴한 인건비에 반해 뛰어 디아는 식량 주요 생산 기지인 동남아에서도 들었죠. 작물의 품질만 신경을 썼는데 저수 지, 관개수로, 도로망 등 농업 인프라 구축이 몇 곳 남지 않은 미개척지” 라고 소개했다. 그는 2010년 캄보디아에 진출해 수도 프놈 안 된 점을 간과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농 펜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인 캄퐁스페우 업을 하려면 농림·환경·건설부·지자체 등 6 주에 서울 여의도 크기인 300만 평(약 992㏊) 개 행정기관의 인·허가가 필요한데 그것을 의 농장을 설립해 농업과 축산업에 매달리고 통과하는 데만도 6개월 이상이 걸렸습니다. 있다. 유통망 등 판로 확보도 쉽지 않아서 이래저 진출 초기 콩, 옥수수 등 10여 가지의 농작 래 몇 년간 수업료를 톡톡히 치렀습니다.” 물을 재배하며 시행착오를 겪은 송 대표는 그는 한·중·일에 부는 망고 열풍을 고려해 현재 망고와 사탕수수를 집중적으로 가꾸고 2년 전에 망고 묘목을 심었다. 검역 시설이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할 예정인데 없어서 수출이 쉽지 않지만 말리거나 냉동 농산물이 출하되고 2차 가공 공장까지 가동 해, 또는 과즙으로 만들어 포장하면 통관에 되면 연간 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 문제도 없고 부가가치도 오른다는 점에 착안 다. 작물을 천연 사료로 활용하기 위해 소도 해 2차 가공 설비를 도입하고 있다. 100여 마리를 방목하고 있다. 캄보디아에는 망고 재배 지역이 모두 1억 전남 담양 출신으로 전남대 농생물학과를 5천만 평(약 5만㏊)에 이를 정도로 망고가 많 나온 그는 농업 분야 다국적기업에서 15년 이 생산되지만 저장 시설이나 2차 가공 공장

트럼프는 무지해서 ‘한국, 안보 무임승차’ 말할까 미국 공화당의 대권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 프의 막말이 도를 넘어선다. 그는 지난 8월 유세 에서“한국은 미국에서 엄청난 돈을 벌어가면서 도 안보는 미국의 희생에 무임승차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얻는 게 아무것도 없다” 고말 했다. 그리고 12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열 린 중도성향 정치단체‘노 레이블스(No Labels)’ 주최 행사에서는 한국의 안보비 분담은“푼돈 (peanut)” 이라고 했다. 그것도 한국계 하버드생인 조지프 최 씨가“한국은 매년 8억6천100만달러 (한화 약 1조원)를 부담한다” 며 그의‘안보 무임 승차론’ 을 반박한 데 대한 대답이었다. 최씨는“트럼프가 주한미군 분담금에 대해 엉 터리 논리를 펴는 것을 듣고 너무 마음이 답답해 서 진실을 알리려고 질문을 하게 됐다” 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도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강제 동원에 관여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는데도 왜 일본 정 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느냐” 고 질문해 아베 총리 를 곤혹스럽게 만든 주인공이다. 한국계 이민 2 세인 그는 부모의 조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신 의 정치적 관심에서 이런 질문을 했을 것이다. 최씨의 범상치 않은 기백과 용기에 박수를 보 낸다. 일부 한반도 전문가들조차 트럼프의 안보 무임승차 관련 발언에 대해 미국의 안보 정책과 지정학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하 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는 최씨가 질문을 할 때도“한국 사람이냐” 고 묻는가 하면,“한국은 부자 나라다. 최근 TV 4천대를 주문했는데 모두 한국 회사였 다” 며 엉뚱한 논리를 전개하기도 했다. 각종 토론이나 연설에서 그의 돌발 행동과 독

설은 미국인들에게 익숙하다. 언뜻 보면 그는 논 리를 단순화해 주목과 인기를 끌수 있는 일이라 면 무엇이든 하고야 마는‘선거광(選擧狂)’ 인지 도 모르겠다. 하지만 수십년 간 전 세계를 무대로 굵직굵직한 사업을 해왔고, 대선 출마도 여러 차 례 시도했던 노련한 사업가이자 정치인인 트럼 프가 과연 미국의 세계 안보 전략을 제대로 파악 하지 못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일까. 최씨의 분담금 반박에 대해“당신이 옳다” 고 까지 한 것으로 봐서는 정확하게는 아닐지라도 한국이 매년 적지않은 돈을 분담금으로 지급하 고 있다는 점을 그는 분명히 알고 있었다. 또 주한미군의 역할이 북한 남침 억제와 함께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최 전방 기지 역할을 하고 있음도 분명히 알았을 것 이다. 그럼에도 한국이 돈 한 푼 내지 않고 공짜 로 안보를 얻고 있다는 발언을 공공연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대선 주자들은 자신의 지지층이 공감 할 수 없는 발언은 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그 의 안보 무임승차론이 그의 지지층인 미국 보수 일각의 정서와 무관치 않다는 얘기다. 차기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미국의 안보 전 략이 급격히 수정될 일은 없을 것이다. 또 악동으 로 불리는 트럼프가 대선을 완주할 수 있을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러나 미국 보수층 일각의 한국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트럼프의 발언으로 인해 더 확산하고 왜곡된다면 한미 동맹은 장기 적으로 위태로울 수 있다.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한미 동맹의 가치와 무 게를 잘 알고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며 넘겨버릴 일이 아닌 것이다.

경영권 분쟁 롯데, 언제까지 허송세월할 건가

그는 “국내 유통 외에 수출은 태국과 베트남 상인이 밭떼기 식으로 사들여 트럭에 실어가는 게 대부분인 걸 보고 가공 공장 설립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적어서 수확하면 곧바로 판매해야 하는 실정. 그는“국내 유통 외에 수출은 태국과 베트남 상인이 밭떼기 식으로 사들여 트럭에 실어가는 게 대부분인 걸 보고 가공 공장 설 립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계한상대회의 차세대 조직인 영 비즈니스리더포럼에 가입한 그는“차세대 한 상은 격의 없이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하기 때문에 얻어가는 것이 많다” 면서“덕분에 해 외 판로망 개척에 도움도 받고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었다” 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롯데 그룹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창업주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14일 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광윤사(光潤社·고준 샤)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동생인 신동빈 롯 데그룹 회장을 등기이사에서 해임했다. 신 회장이 광윤사 이사직을 빼앗겼다고 해서 롯데 그룹 경영권이 직접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 지만 상징적 의미는 크다. 광윤사는 1967년 설립된 포장재 회사로 등기 부상 종업원 수가 3명에 불과하지만 한국과 일본 의 롯데 그룹을 장악한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 이다. 더구나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대 표이사직에 취임하는 한편 부친인 신 총괄회장 의 주식 1주를 넘겨받아 50%+1주라는 과반 지 분을 확보했다. 동생으로부터 경영권을 빼앗으 려고 총력전을 벌이는 신 전 부회장이 강력한 무 기를 손에 쥔 셈이니 싸움은 더 치열해질 것이다. 재벌가의 경영권 분쟁이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라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소비 진작이 절실한 이 시점에 재계 순위 5위의 대표적인 내 수 기업이 오너 가족 간 내분으로 허송세월하고 있는 것은 여러모로 우려스러운 일이다. 더 큰 걱정은 롯데 그룹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

상적인 경영 활동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최근 일련의 움직임으로 볼 때 신 전 부회장은 여러 방법으로 롯데 홀딩스에 압박을 가하는 등 최대주주로서의 권한을 마음껏 활용할 것임이 틀림없다. 롯데홀딩스의 지분은 광윤사(28.1%), 종업 원 지주회(27.8%), 관계사(20.1%), 투자회사 LSI(10.7%), 신 총괄회장 일가(7.1%), 임원지주회 (6.0%), 롯데재단(0.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 회장 측은 종업원 지주회 등 우호지분이 과 반을 넘기 때문에 경영권 유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호언하고 있지만 종업원 지주회가 언제 까지 신 회장을 지지할지는 미지수다. 신 전 부회 장이 최대주주인 광윤사를 장악한 상황에서 우 호지분만으로 경영권을 안정시키는 것이 쉽지만 은 않아 보인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종업원 지주회를 목표로 공 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더구나 신 전 부회장 측은 앞서 일본 법원에 신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 에 대한 무효소송을, 한국에서는 호텔롯데와 롯 데호텔부산을 상대로 자신의 이사 해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각각 제기했다. 소송 결과에 따라 롯데 그룹의 경영권이 요동 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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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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