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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74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서 北核포함 공동선언한다 뉴스 청진기
북핵 해결 시급성·중요성 재확인 대화재개 강조 3국 정상회의 중단 배경 日역사인식 문제도 포함 ‘공동성명’보다 격 높은 ‘공동선언’ 방식 공동문서
한미 정상이 최근 회담에서 북 핵 문제에 대한 별도의 공동성명 을 채택하고 북한의 태도변화를 압박한 가운데 11월 초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 도 북핵 문제가 포함된 공동선언 이 채택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 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은 이를 위해 공동문서에 포함될 구체 내 용과 공동문서의 형식에 대해 최 종 협의를 하고 있다고 복수의 정 부소식통이 19일 전했다. 우선 3국 정상회의 공동문서 형 식은 외교적으로 공동성명보다 격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공동 선언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되 는 것은 이번이 6번째로 3국은 4 차 회의(2011년)와 5차 회의(2012 년)에도 각각 정상선언문과 공동 선언을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2008년과 2009년의 1~2차 회의 에서는 공동성명이, 2010년 3차 회의 때는 공동언론발표문이 각 각 회의 결과로 발표됐다. 내용적 측면에서 공동문서는 3 국 정상회의의 개최 목적인 3국간 협력 문제가 비중있게 다뤄지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부속 문서가 채택될 예정인 가운데 공동문서 에는 북핵 문제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물론 중국 역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북한
의 전략적 도발로 인한 긴장 조성 을 반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3국의 공동인식이 공동문 서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3국은 북핵 문제 해 결이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에 북한 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추구를 금 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와 북한의 핵 포기를 명시한 9·19 공동성명 을 준수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예 상된다. 또 북한 비핵화 차원에서 의미 가 있는 북핵 대화를 재개하기 위 한 3국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의 지도 공동문서에 표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中 3분기 GDP 6.9% 성장 ‘쇼크’ 하향 추세 뚜렷… 올해 성장률 7.0% 목표 달성 비상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 이 6.9%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8% 보다 0.1%포인트 높고 전분기 7.0%보다는 낮은 수 치다. 이로써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 장률은 지난 2009년 1분기(6.2%) 이후 6년 반만에 처음으로 7% 아 래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2015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7조 3595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 4.1%(1조 8085억 위안), 2차 산업 5.8%(6조 9801억 위안), 3차 산업 8.6%(8조 5709억 위안)의 성장률을 보였다. 작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7.2%를 기록했던 분기별 성장률 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7.0%로 낮아진 데 이어 3분기에는 6.9% 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계 GDP는 48조7774억 위안으 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9% 로 떨어졌다. 이로써 중국 정부의 올 한해 성 장률 목표치인 7.0% 달성에도 비 상이 걸렸다.
세계 경제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딘데다 중국 경제의 하방압력 이 커지면서 경기 둔화세와 수출 입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국가통계국은 분석 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차산업은 3조9195억 위안으로 3.8% 성장했 고 2차산업은 19조7799억 위안으 로 6.0%, 3차산업은 25조779억 위 안으로 8.4% 성장했다. 3차 서비 스산업이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으 나 1, 2차 산업의 둔화세를 막기에 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9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에 비 해 5.7% 증가했다. 이는 전망치(6.0%)와 전월치 (6.1%)에 비해 소폭 낮은 수준이다. 6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보다 6.8% 늘어나 시장 전망치인 6.0% 증가를 웃돌았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15면
F/A-18 전투기 조종석에 앉은 아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8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 앞바다 사가미만에서 미국 원자력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탑재된 F/A-18 전투기 조종 사진=연합뉴스 석에 앉아 있다.
한국인 삶 만족도, OECD 국가중 ‘바닥’ 어려울때 의존할 친구·친척 존재는 OECD 꼴찌 그쳐 건강만족도 꼴찌, 밤에 혼자인 경우 안전감도 하위권 한국인들의 삶의 질이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 교했을 때 거의 최하위권인 것으 로 나타났다. 19일 OECD의 ‘2015 삶의 질 (How’s life?)’ 보고서에 따르면 한 국인이 평가한 삶의 만족도는 10 점 만점에 5.80점으로 OECD 평균 (6.58점)보다 낮았다. 한국인의 삶 만족도 순위는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27위 에 그쳤다. 삶의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떨어졌다. 15∼29세의 만족도(6.32점)는 50대 이상(5.33점) 점수보다 1점 가량 높았다. 30∼49세의 만족도 점수는 3개 세대의 중간인 6.00점 이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삶의 만족 도가 상대적으로 높기는 했지만 한국 어린이가 처한 환경은 좋지 못했다. 한국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 께 하는 시간은 하루 48분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짧았다. 15∼19세에 학교를 다니지 않 고 취업도 않고 훈련도 받지 않는 방치된 비율도 9번째로 높았다.
대신 학업성취도 면에서 한국 학생들의 순위는 높았다. 15세 이 상의 읽기능력은 2위, 컴퓨터 기 반 문제 해결 능력은 1위였다. 한국 학생들이 우수하다는 점 에서 좋은 일이지만 과도한 경쟁 이 빚어낸 결과라는 해석도 가능 하다. 현대경제연구원 최성근 연구위 원은 “사교육에 들어가는 돈이 많 고 학력 지상주의에 지나치게 몰 입된 사회가 한국”이라며 “경쟁 이 치열하다 보니 신뢰가 깨지고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만족도가 낮은 한국인들의 삶은 사회 연계와 건강만족도, 안전 등 의 항목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은 ‘사회 연계 지원’(perceiv ed social network support) 부문에 서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꼴 찌를 기록했다. 사회 연계 지원은 어려울 때 의 지할 친구나 친척이 있는지를 알 아보는 부문이다. 한국은 사회 연계 지원 점수는 지난해 72.37점으로 OECD(88.02 점) 평균에 크게 못 미친 것은 물 론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KF-X 기술이전 무산 외교안보라인 문책론
그나마 15∼29세의 점수는 93.29점으로 OECD 평균(93.16점) 보다도 높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한국형 전투 기(KF-X) 개발사업 핵심기술 이전 무산과 관련한 정부 외교안보라인 에 대한 ‘문책론’이 번지고 있다. 정부가 미국의 ‘4개 핵심기술 이전 불가’ 방침을 은폐한 채 사업 추진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청와 대 민정수석실까지 나서 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조만 간 책임을 물어 대대적인 외교안 보라인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게 문책론의 핵심이다. 게다가 이번 방미 기간 한민구 국방장관이 애슈턴 카터 미국 국 방장관을 만나 KF-X 4개 핵심기술 이전 문제를 협의했으나 싸늘하게 거절당한 것을 놓고 ‘굴욕외교’ 논 란이 커지면서 외교안보라인 개편 설은 더욱 확산하는 모양새다. 우선 현 정부 청와대의 원년 멤 버인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 석이 그 대상자로 거론됐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4월 미국으로 부터 핵심기술 이전 불가 통보를 받 았으나 주 수석이 이후에도 이 문제 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논란이 커 진 것에 대한 책임을 졌다는 것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실손의료보험료 내년 30%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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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여가부-가정법원, 정책 사각지대 해소 위해 협의 여성가족부는 19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여가부 산하 기관장과 전국 5개 가정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가족·청소년정책 담당 부처인 여가부와 가사·소년 사건을 다루는 가정법원이 머리를 맞대고 관련 정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더욱 긴밀 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라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여가부는 가정법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수요자 입장에서 정책의 사각 지대를 메우고 지원 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가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법원에 이혼 신청을 한 가족에게 상담서 비스를 지원하는 ‘법원 연계 이혼위기가족 지원사업’ 확대 △법원에서 양 육비 산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 중인 ‘양육비 산정 기준표’ 개선 △양육비 소송 과정에서 가정폭력 피해자의 개인정보 노출 차단 △소년보호처분 대상 청소년을 여가부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연계 △가족·청소년 상담 전문가 자원과 교육자료 공유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환경산업기술원, 국민참여 ‘환경기술 성과’ 발표회 환경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를 국민이 직접 점검하고 연구자들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공공 환경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를 공개하는 ‘국민공감 포럼 및 성과 발표회’를 20일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연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발표회에서는 환경부와 기술원이 함께 진행 중인 환경정책 기반 기술, 생활공감 환경보건 기술,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 3개 사업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국민대표 자격으로 위촉한 ‘환경기술개발 배심원단’ 40명을 비롯 해 정부 관계자와 전문기관 연구자 등 350명이 참석한다.
인사처 ‘장애인 채용제도 소개’ 동영상 배포 인사혁신처는 지난 19일 공직에 도전하는 장애인 수험생에게 각종 채용 제도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동영상을 통해 장애인끼리 경쟁하는 장애인 구분모 집제와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 험’에 대해 소개했다. 또 시험시간 연장, 점자 문제지 제공, 음성 지원 컴퓨터 제공, 답안 지 대리 작성, 수화 통역사 배치 등 장애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다 양한 편의 제공 내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7·9급 공채와 중증 장애인 경력채용에 합격한 선배 공무 원 5명이 후배들에게 공부 방법 등에 대해 조언하는 인터뷰 영상도 담겼다.
행자부 빅데이터분석과장, 해외 인명사전 등재 행정자치부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안창원(47) 빅데이터분석과장 이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스 후 인 더 월드’ 2016년판에 실린다고 밝 혔다. 마르퀴스 후스 후 인 더 월드는 미국 인명사전업체 마르퀴스 후 스 후가 발간하는 시리즈 중 미국 외 인사를 싣는 인명사전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학박사 출신의 안창원 빅데이터분석과 장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인터넷과 클라 우드 컴퓨팅 등 정보기술분야를 연구했으며 유럽의 다자간 국제공동 연구 프로그램인 ‘유레카(EUREKA)’ 과제에도 참여했다. 행자부는 앞서 올해 8월 빅데이터(거대 데이터) 기술 전담부서인 빅데이터분석과를 신설하고 안창원 과장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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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최악 가뭄 계기 ‘통합 물관리 법안’ 만들어질까 국회 2개법안 심사 중… 17·18대 때는 폐기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불리는 가을 가뭄이 지속되면서 물 관리 강화와 수자원 확보가 과제로 떠 오르고 있다. 국회와 환경부에 따르면 물관리 개선 방안을 담은 관련 법안 2개가 이번 19대 국회에 올라와있다. 하지만 언제쯤 국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힘들다. 물관리 문제는 여러 이해관계 가 얽혀 있어 합의 도출이 쉽지 않 기 때문이다. 과거 17대와 18대 국회에서도
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반면, 물관리 업무를 실질적으 로 통합하는 게 아니라 위원회를 통해 사실상 연계·조정하는 것에 그친다는 지적도 있다. 일각에서 물관리 주체를 일원 화하는 방안을 거론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부처별로 업무 성격이 다르므로 당분간 각자의 권한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 시된다. 향후 국회 심사 및 논의 과정에 서 두 법안이 통합 논의될 가능성 도 있다. 우리나라의 물관리 업무는 5개
부처(국토부·환경부·산업통상자 원부·농림부·행정안전부)에서 분 산 수행하고 있다. 큰 틀에서 보면 국토교통부는 수량 관리, 환경부는 수질 관리를 각각 맡는다. 댐 건설과 물 공급은 국토부와 수자원공사가, 수력 발전과 관련 한 댐 관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각각 담당한다. 농업용 저수지는 농림부 소관 이다. 하천 관리와 관련해서는 행 정안전부·소방방재청이 맡는 역 할도 있다.
물 관리 업무를 통합하는 물관리 기본법이 발의됐지만 번번이 폐 기됐다. 그만큼 이 문제는 복잡하 고 논의가 쉽지 않다는 방증이다. 정우택 의원을 대표발의자로 해 24명이 7월13일 공동발의한 물관리 기본법안은 현재 국토교 통위원회가 심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함진규 의원을 대 표발의자로 해 10명이 2013년 2 월 공동발의한 물관리 기본법안 도 있다. 정우택 의원 법안은 대통 령 소속으로 국가 물관리 위원회
를 설치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 도록 했다. 권역별 물관리 위원회 도 운영한다. 국가 및 권역별 물관리 계획을 정기적으로 수립하는 내용도 담 겼다. 지역별 물 분쟁은 국가 또는 권역 물관리 위원회가 조정한다. 함진규 의원 법안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국가 물관리 위원회를 설치해 부처 간 업무를 조정하고 국가 차원의 물관리 기본계획을 만드는 내용 등이 담겼다. 두 법안은 컨트롤 타워를 중심 으로 물관리 업무를 체계화해 정 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부산 앞바다 해군 관함식 해상사열
부산 앞바다에서 최근 열린 ‘2015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의 해상사열에서 독도함(아래)와 최영함이 이동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캐나다 거주 한인 22만 명 넘어섰다 특파원 코 너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이 22만 여명을 넘어 선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외교부가 해외 각 지역 재 외 공관을 통해 해외 거주 동포 현 황을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 면 지난해 말 기준 캐나다에 거주 하는 한인은 22만 4054명으로 집 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 20만 5,900명에 비해 8.77%가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 (이하 온주)가 10만 8,195여 명으 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광역 토 론토(GTA)에만 9만여 명 이상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BC) 거주 한인은 7만 2,767명이며 앨 버타에 1만 9508명, 퀘벡 7,918 명, 매니토바가 7,011명, 오타와 2937명 순이었다. 또, 뉴브런즈윅에 2,210명, 사 스케치원에 1,780명, 노바스코샤 에 1,418명, 유콘 노스웨스트, 프 린스 에드워드, 뉴펀들랜드 등에 도 32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 로 집계됐다. 거주 자격 별로는 캐 나다 시민권자가 12만 1148명이 었고 영주권자는 5만 6282명이었 다. 이어 유학생이 2만 6천 여명, 일반 체류자도 2만여 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적으로는 181개 국에 총 718만 4800여 명의 한인이 거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재외 동포 인구 집계가 시작된 1971년 70만 2928명에 비하면 40 여 년 만에 10배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사진=해군
서울 대중교통 조조할인으로 하루 22만명 혜택 대림역·미아삼거리 버스정류소 최다…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도 영향 올해 6월 서울 대중교통에 조조 할인제가 도입된 후 100일간 하 루 평균 22만명이 혜택을 본 것으 로 나타났다. 조조할인제는 새벽 시간대(첫 차∼오전 6시 30분) 버스와 지하 철 요금을 20% 할인해주는 것이 라고 한다. 서울시는 6월28일부터 10월4 일까지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분 석한 결과 전체 승객의 약 2%인 1885만명이 총 45억 1400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 다고 밝혔다. 조조시간대 이용객은 하루 평 균 239원을 할인받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를 1년 평일(240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만 7천원을 절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 는 직장인의 월 교통비가 5만원 (1250원×20일×2회)이라면, 1년 중 1개월 이상의 교통비를 아낀 셈이다. 할인 혜택자가 가장 많은 지하 철역은 2·7호선 대림역으로 하루 평균 1896명이 이용했다. 그리고 다음은 2호선 신림역 (1141명)이었다. 조조할인 이용객 수 상위 10개 역 중 8곳은 2호선 구간이었다.
버스는 미아사거리역 정류소에 서 하루 386명이 조조할인을 이 용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강북구 미아역·신일 중고, 관악구 우림시장·난곡보건 분소, 강북구 수유시장·성신여대 미아캠퍼스 앞 등 순이었다. 조조할인을 받은 시민은 통행 시간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6시 30분 이전 버스를 탄 경우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 탄 것보다 통행시간이 15∼20분가 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패 턴에도 변화가 있었다. 조조할인 시행 이전에는 출근
시간대 승객이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제도 도입 후부터는 첫 차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승객 이 급증하다 할인이 끝나는 시간 을 기점으로 잠깐 줄고 6시 40분 부터 다시 증가하는 패턴이 나타 났다고 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본사사령 ▲장영윤 命, 편집국 제2사회부(전남 신안)
▲강양호 命, 편집국 제2사회부(전남 진도) <2015년 10월 20일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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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위기… 2020년 인구재난 시작 향후 5년이 ‘골든타임’ 출산율 세계 최저 수준…1955년생 노인 진입하면서 고령화 ‘가속’ 노동 생산성 ‘뚝’ 사회보장 부담 급증…농촌 텅 비고 군 복무 청년도 부족 정부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 예산 미확보·구체성 결여 지적도 정부가 18일 내 놓은 제3차 저 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은 앞 으로 5년이 다가올 인구재난에 대 응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인 식을 담고 있다. 당장 2017년부터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시작되며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에 진입 하는 2020년을 기점으로 노인인 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반대로 생산가능인구는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붐 세대는 1955년~1974 년생으로, 1644만명에 달한다. 현 재 총 인구의 32.5%가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한다. 한국의 노인인구는 현재 662만 명에서 2030년에는 1269만명으 로 2배로 늘어나고 2050년에는
1800만명으로 현재의 3배로 증가 한다. 인구 중 노인의 비율 역시 올해 13.1%에서 2030년 24.3%, 2050년 37.4%로 크게 늘고 85 세 이상의 후기노인인구 비율도 8.3%에 2050년 20.6%로 커질 전 망이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2011년) 에 따르면 만약 출산율이 지금과 같은 수준이라면 현재 5062만명 인 총인구수는 2030년 5만216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하기 시 작해 2045년에 5천만명 이하로, 2069년에 4천만명 이하로, 2091 년에 3천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 로 예측된다. △30년 이상 허송세월 보낸 정부… 인구재난 대비할 기간 앞으로 5년뿐 한국이 저출산 현상을 겪은 것
은 이미 30년 이상 된 일이다. 합 계출산율(가임여성 1명당 평균출 생아수)은 1960년에는 6.0명이나 됐지만 1983년 2.1명 미만으로 떨 어지며 저출산 국가가 된 이후 여 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2001년 이후에는 15년 째 초저출산국가(합계출산율 1.3 미만)에 머물고 있기도 하다. 작 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1.21명으 로 전 세계 190여개국 중 홍콩 (1.20명)과 마카오(1.19명)를 제외 하고는 가장 낮다. 저출산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국의 상황은 저출산을 조금씩 극복해가는 다른 나라와 명확하게 비교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들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2002년
국가가 처녀총각 단체 미팅 주선한다 당장 내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정부가 18일 내 놓은 제3차 시행할 계획이다.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 이와 함께 고비용 혼례문화 은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한 비 가 청년층의 결혼 기피 현상으 혼(非婚)·만혼(晩婚) 경향을 저 로 이어진다고 판단해 ‘작은 결 출산의 근본 원인으로 보고 ‘결 혼식’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기 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 로 했다. 한 대책 제시에 집중했다. 한국소비자원의 2013년 조 우선 국가가 나서서 미혼 남 사에 따르면 주택 비용을 제외 녀를 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하 한 평균 결혼비용은 남성 5천 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 414만원, 여성 4천784 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출산 · 고령사회 기본계획, ‘결혼’에 방점 만원으로 1쌍당 1억원 광역지자체가 복지 을 넘어섰다. 부 소관 단체인 인구 작은 결혼식 돕고 보금자리 마련 지원 ‘1:1 컨설팅단’, ‘작 보건복지협회와 함께 ‘만사결통(萬事結通·만사는 결 을 주선하고 이 자리에서 만난 은결혼정보센터’ 등을 운영해 혼에서 통한다)’이라는 단체 맞 남녀가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맞춤형 ‘작은 결혼식’에 대한 선 프로그램을 마련해 총각, 처 하고 여가·문화 프로그램 등에 정보를 제공하고 부처 합동으 녀 사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을 수 있 로 TF를 구성해 결혼예식업자 도록 도울 계획이다. 겠다는 것이다. 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단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이 확 속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의 참여를 유도해 단체 맞선 정되면 관련 예산을 확보한 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어르신들이 선보이는 밸리댄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최근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남 실버체육대 사진=연합뉴스 회에 참가한 노인이 벨리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50년 3명중 1명 노인… 목표는 ‘건강한 노년’ ‘1인 1국민연금’ 체계 구축 등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의료비 부담 줄이고 질병 예방·치료·돌봄 지원 체계화 우리 사회는 2020년을 기준으 로 초고령사회로 급격히 전환할 전망이다. 총 인구의 32.5%를 차 지하는 베이비붐 세대(1955∼ 1974년생)가 이때부터 본격 노년 층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노인 인구 비율은 2015년 13.1%에서 2050년 37.4%로 증가 할 전망이다. 인구 3명 중 1명이 노인인 셈이다. 특히 같은 기간 노인 인구 중 85 세 이상의 후기 노인인구 비율은 8.3%에서 20.6%로 늘어 인구 고 령화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노년층이 많아지는 것 을 넘어 사회·경제·문화적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정부가 18일 내 놓은 제3차 저 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은 다 양한 노후 준비 수단을 확충해 노 인의 경제적 불안을 해소하는 방 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정부는 여성과 저소득·비 정규직 근로자 등 국민연금의 사 각지대에 있던 이들에게 ‘1인 1국 민연금’ 체계를 구축해 공적연금 을 통한 노후소득을 보장하고자 했다. 출산·육아로 직장을 그만둔 이 른바 ‘경력단절 여성’이 과거 보험 료를 납부한 이력이 있다면 보험 료를 납부하지 못했던 기간에 대 해 나중에 이를 납부해 국민연금
수급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 이다. 또 일용직·시간제 근로자, 특수 고용직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 을 확대하고 소득을 파악하기 어 려웠던 영세 자영업자의 보험료 납부도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실직, 휴직 등 의 사유로 보험료를 낼 수 없는 납 부예외자는 최대 365만명, 전업 주부 등 적용제외자는 최대 446 만명이 납부자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번 기본계획은 기초 연금, 특수직역연금 등을 내실화 하고 개인·퇴직연금 등 사적연금 또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부는 이와 함께 노후준비센터 등 을 확충해 국민의 노후준비를 적 극 도울 계획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1.63명까지 감소하고서 반등해 1.7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회 원국 중 초저출산현상을 경험한 곳은 11개국이지만 이 중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모두 초저 출산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정부 역시 사태의 심각성 을 인지하고 2006년 이후 저출산 고령화 기본계획을 만들어 대응 에 나섰지만 이후 작년까지 123 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고서도 결 과물을 내 놓지 못했다. 2008년 1.19명이던 합계출산율은 작년 1.21명으로 고작 0.02명 올라갔을 뿐이다.
베이비부머의 노인 편입 시작 시점인 2020년까지는 그나마 현 재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겠지 만, 이후에는 급격한 고령화가 진 행될 전망인 만큼 앞으로 5년간이 인구 재난을 대비할 수 있는 마지 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할 사람 줄고 국민연금·건강 보험료 부담↑…농촌 텅 비고 군인은 부족 고령화 시대의 미래 사회의 모 습은 상당히 암울하다. 생산력 높은 노동인구가 줄어 들면서 국가 재정상태는 악화하 고 학교나 군대에 있어야 할 젊은
이들의 수는 줄어든다. 숙련 노동자가 대거 노인 인 구에 편입되면서 노동인구의 고 령화와 노동생산성 저하도 우려 된다. 여기에 구매력이 낮은 노 인인구는 늘어 경제성장률은 2001~2010년 연평균 4.42%에서 2051~2060년 1.03%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 고령화는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 같은 사 회보장제도도 위협하고 있다. 보험료 납부인구가 감소하고 연금수급인구는 늘어나는 까닭에 국민연금은 2044년부터 수지적 자가 발생하고 2060년에는 적립
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보이며 건 강보험 재정 역시 2035년에는 고 갈될 전망이다. 젊은이들이 줄어들면서 학교나 군대는 비상 상황에 부닥칠 수밖 에 없다. 당장 내년부터 고등학교 졸업자수가 대학 정원을 앞지른 다. 초중고교·대학에 다니는 학령 인구(6~21세)는 30년 뒤에는 현 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현재의 군 규모와 군 복무기간 (21개월)을 유지하면 병력자원은 7년 후인 2022년부터 부족현상을 겪을 수밖에 없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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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한미정상, 한반도 통일 의제 공감 朴대통령 “통일 항상 준비돼 있어야” 오바마 “朴대통령 통일한국 비전 지지”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 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오늘 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회담에서도 독일 얘기를 나눴 (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다. 콜 수상이 10년 안에 독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 통일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는 도 평화통일의 당위성뿐 아니 데 바로 사흘 만에 베를린 장 며“통 라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준 벽이 무너졌다고 한다” 비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 일은 그만큼 예측할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로서는 언제 그 이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 런 상황이 되더라도 항상 준비 석은 지난 18일 춘추관 브리핑 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게 중요 고 말했다. 에서“지난 9월 초 시진핑(習 하다고 생각한다” 오바마 대통령도 회견에서 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오바마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위한 하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 박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 서도 통일 문제를 주요 의제로 며“박 대통령은 전쟁의 공포, 거론했다” 며“통일 문제에 대 핵무기 없는 통일한국에 대한 한 국제적 지지기반을 확장해 비전을 제시했는데 미국은 이 고 밝힌 바 있다. 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 를 지지한다” 주 수석은 이번 한미정상회 는 진전” 이라고 평가했다. 주 수석은 이와 관련,“통일 담에서 통일 문제가 어느 정 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에 대한 도 비중으로 거론됐는지에 대 인식을 넘어 구체적 준비가 한 질문에“박 대통령께서 늘 중요하다는 한미 정상간 공동 북핵·북한 인권문제 등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평 것은 결국 평화통일이 이뤄지 화통일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면 그때 다 해결되는 것 아니 위한 한미고위급 전략협의 강 냐고 말씀해오셨는데 그런 맥 화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해 락에서 평화통일을 얘기한 것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으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한미정상회담 당시 박 대통
내일까지 정보당국 국감 국정원 현장검증은 무산 운영위, 23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등 국감 국회 정보위원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정보당국에 대한 국정 감사를 진행한다. 정보위는 19일 경찰청과 국군 기무사령부를 시작으로 20일에는 국가정보원, 21일에는 국방정보 본부를 상대로 국감을 실시, 대북 정보활동을 점검·평가하고 국내 정보활동의 적절성 등을 따질 계 획이다. 최근 열병식을 개최한 북한의 군사력과 핵무기 및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등 무기개발 현황,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 장의 근황, 한반도를 중심으로 급 변하는 동북아 정세에 대한 질의 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정원의 휴대전화 해킹 의 혹을 둘러싸고 공방이 예상된다. 다만, 21일 진행될 예정이던 ‘휴대전화 해킹 의혹’ 과 관련한
국정원 현장검증은 사실상 무산 됐다. 국정원이 감청 장비의 로그 파 일은 국회의원만 열람할 수 있고 대동할 전문가에 대해서는 공개 할 수 없다는 방침을 고수하자 새 정치민주연합이 현장 검증을 거 부했기 때문이다. 국회 상임위원회 가운데 정보 위와 운영위원회는 다른 상임위 를 맡은 의원이 겸직해 지난 8일 본 국감이 종료되고 나서 국감을 따로 실시한다. 운영위원회는 오는 22일 국가 인권위원회와 국회 사무처, 국회 도서관, 국회 예산정책처, 국회입 법조사처에 이어 23일 대통령비 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 실을 대상으로 각각 국감을 진행 할 예정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여야 ‘민생예산’ 한 목소리 ‘교과서 예산’ 신경전 與 “野 ‘교과서·예산 연계’…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 野 “역사교과서 국정화 예산 100억, 받아들일 수 없어” 여야는 금주부터 본격 시작되 는‘예산국회’ 를 앞두고 각각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 기조를 밝히 는 한편 상대당의 태도를 비판하 며 신경전을 벌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을
비롯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14일 서 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한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 동을 하고 있다. 여야는 하나같이 내년도 예산
심의에서‘민생’ 을 강조하며 이 를 예산안에 적극 반영할 것임을 천명했으나 정국 최대 쟁점인 정 부의 단일 역사교과서 추진 관련 예산을 놓고는 정반대 입장을 드 러내며 대립했다.
새누리당은‘민생’ 을 내세워 역 사교과서 논란과 예산안 심의를 연계할 조짐을 보이는 새정치연 합의 태도를 비판한 반면, 새정치 연합은‘민생’ 을 강조하며 정부 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예산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이 날 브리핑에서“이번 예산안 심사 는 19대 국회의 마지막 예산안 심 사임에도 야당은 국민을 위한 예 산안 심사에 매진하기보다‘올바 른 역사교과서’ 에 정쟁의 낙인을 찍으며 국회를 버리고 나가 야권 연대를 통한 내년 총선 승리만을 생각하는 것처럼 보여 답답하다” 고 말했다. 이어“민생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면서“야당이 이번 정 기국회에도 법안처리와 국가의 살 림살이인 예산안 심사에 역사교과 서를 연계한다면 국민은 절대 용 서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기한(12월2일) 내 처리와 더 불어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개혁,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정기국 회 주요 과제로 꼽으며“새정치연
합도 더는 장외투쟁, 국정발목잡 기, 국정흔들기를 중단하고 일하 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달라” 고촉 구했다. 새정치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논평에서“이번 예산안 심사는 19 대 국회 마지막 예산심사인 동시 에 박근혜 정부의 국정 실패를 바 로잡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면서“국민의 혈세가 단 한 푼도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정부여당이 학계 와 교육계를 비롯한 국민의 거센 반대에도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강행하겠다며 새 역사교과서 발 행 체제 도입을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세워놓았는데 이 또한 받 아들일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어“정부여당은 틈만 나면 야 당이 발목을 잡아서 경제회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데 경제 회생이 되지 않는 진짜 이유는 박 근혜 정부의 무능과 정부여당이 재벌 대기업을 감싸느라 서민과 중산층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 이라며 여권을 겨냥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불타는 국정교과서 천막
경남 창원시 새누리당 경남도당 건물 앞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2015 경남민중대회’ 에서 시민사회단체 회 원들이 ‘국정교과서’가 적힌 천막을 불에 태우고 있다. 이날 국정교과서 반대를 포함, 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 등을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학부모 공략 집중… 김무성 ‘SNS 여론전’ “단일 역사교과서 학습부담 적다… 정쟁 지양하고 ‘팩트’로 승부” 국정화 비판 대응에 고심… “국정화, 영원히 하자는것 아냐” 이라며“그렇 새누리당은 최근 정부의‘단일 려졌다. 새누리당이 최근“단일 코 있을 수 없는 일” 역사교과서’추진의 당위성과 필 역사교과서가 만들어지면 학생들 게 선전하는 것은 이 문제를 정쟁 이라 으로 몰고가려는 의도를 드러낸 요성을 알리는 데 계속해서 당력 의 학습 부담이 줄어들 것” 이라고 지적했다. 는 점을 부각하는 것도 학부모를 것” 을 집중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야당처럼 특히‘역사전쟁’ 의 승패는 학 염두에 둔 것이다. 새정치연합의 이라는 직접 학부모를 접촉하거나 학교 부모들의 지지를 누가 얻느냐에 “수능 부담이 더 커질 것” 현장을 방문하는 대신, 편향된 역 달렸다고 보고 이들을 공략하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기도 하다. 당 교과서개선특위 간사인 강 사교육 사례를 모아 전시회를 여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를 토대로 김무성 대표는 휴일인 지난 18 은희 의원은“단일 교과서를 만들 는 방안 등‘사실관계’ 일 오전 여의도 모처에서‘올바른 면서 고등학교 수준에서 알아야 대국민 설득에 나서려는 구상을 역사 교과서’ 의 필요성을 학부모 할 내용만 딱 정리할 것이므로 근 하고 있다. 당 교과서개선특위는 휴일인 들에게 호소하는 내용의 홍보 영 현대사 내용이 지금보다 좀 더 축 이라며“자연히 학부모 이날 민간 위원들과 비공개 회의 상을 촬영했다. 금주 중반부터 소 소될 것” 이 를 갖고 검인정 체제의 문제점을 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와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 단적으로 보여주는 역사교과서 배포하는 등‘SNS 여론전’ 을 강 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사례를 추려내는 동시에‘대국민 화할 태세다. 을 위한 홍보 전략을 가다듬 김 대표는 영상에서“학부모 여 가 이날 학부모 간담회를 갖고 설득’ 러분! 이제는 아이들이 먹는 급식 “정부의 단일 교과서는‘친일교 었다. 새누리당은 당내에서조차 를 만들려는 것” 이라고 주 ‘올바른 역사교과서’제작에는 뿐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를 구성 과서’ 여야 하는 지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 장한 데 대해서는“아직 교과서가 찬성하지만 방식이‘국정화’ 셔야 할 때입니다” 라며“이념과 나오지도 않았는데 잘못된 사실 만 하는지를 놓고 반대 여론이 적 정치적 편향으로부터 벗어난 교 로 학부모들을 선동하고 있다”(이 지않은 점을 의식해‘국정화의 불 가피성’ 을 설명하는 데 힘을 쏟고 과서,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 장우 대변인)고 비판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친 있다. 각하는 교과서를 만들어 국민통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합을 이루자” 고 호소할 것으로 알 일,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는 결
文 “安은 당내에서 제안하고 함께해야” “낡은 진보는 與프레임” “수권비전위원장 추천할 것” “야권연대는 공천방식만 가능… 안되면 통합이 답”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혁신논쟁으로 대립중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해“제안을 하더 라도 당내에서 하고 팔을 걷어붙 이고 함께 해야할 때” 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안 전 대표도 이제 는 우리 당 바깥에서 우리 당을 관 찰하는 위치에 있는 분이 아니다” 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 동안 혁신에 대한 입장을 밝 히라는 안 전 대표의 거듭된 요구 에도‘묵묵부답’ 하던 문 대표가 침묵을 깨고 안 전 대표를 정면 비 판한 것이다. 문 대표는“(안 전 대표는) 얼마 전까지 우리 당을 이끌었던, 우리 당의 창업자 중 한 분” 이라며“지 금 우리 당의 현실에 대해서도 함 께 책임을 져야 하는 분이고, 앞으 로 우리 당이 지지를 받는 부분에 서도 큰 역할을 할 중요한 위치에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집권전 략 연구기구로 제안한 당‘수권비 전위원회’ 에 대해“안 전 대표가 직접 이끌어볼 생각이 있다면 적 극적으로 추천하겠다. 최고위원
회에서 의사를 모아볼 생각도 있 다” 고도 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안 전 대표가 말한 낡은 진보라 는 말이 상당히 마음에 걸린다” 며 “시대가 변하고 역사가 변하는데 진보가 멈춰있으면 그건 진보가 아니다. 그건 보수” 라고 말했다. 또한“낡은 진보라는 것은 일종의 형용모순 같은 것이다. 새누리당 쪽에서 우리 당을 규정짓는 그런 프레임”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극 복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대한 폄 하가 담겨있다” 며“제가 가장 많 이 들은 말이 노무현을 극복하라 는 말이다. 끊임없이 그 말을 하는 건‘노무현이 잘못해서 너 극복 못했지? 그래서 안 되는 거야’ 라 고 하는 프레임” 이라고 비판했다. 옛 통합진보당과의 연대 및 대 선평가보고서의 미공개에 대한 비판을 두고는“대선 시기 진보당 과 연대가 없었고, 보고서도 소수 의견까지 붙여져서 공개됐다” 고 반박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野 ‘50대 기수론’… 친노·비노 중간지대서 새흐름 박영선·김부겸·민병두 주도… 참신한 정책·새인물 강조 공개행사 빈도 높아진 손학규 정계복귀 촉매제될까 ‘새물결, 신주류, 새 정치그룹’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현재 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정치지향 과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 이 봇물을 이룬다. 주류와 비주류 간 총선 공천문 제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계속되 는 가운데 참신한 정책과 인물 을 전면에 내건 변화가 절실하다 는 주장이 중간지대에서 속출하 고 있다. 이런 흐름은 친노(친노무 현)·비노(비노무현)의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서자는 취지에서 출 범한 중립성향 중진급 인사 8명의 모임인‘통합행동’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50대로, 새로운 정치흐름을 만들려는 변화의 군 불을 지피고 있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새물결 론’ 을 내세웠다. 박 전 원내대표 는 지난 17일 북콘서트에서“극우 도, 극좌도 아닌 새로운 동력을 만 들 필요가 있다” ,“대안이 없으면 뭉칠 수가 없다” 며 내년 총선전 통합전대를 통한 야권의 새출발 이라는 소신을 거듭 피력했다. 게스트로 참석한 친노 적자격 인 안희정 충남지사도“진보와 보 수의 낡은 이분법을 벗어난 흐름 을 만들자는 주장에 전적으로 같 은 생각이다” ,“통합전대로 힘을
모으자는 것에 전적으로 찬성한 다” 며 공감을 표시했다. 당 싱크탱크‘민주정책연구원’ 의 원장인 민병두 의원은 신주류 구상을 던졌다. 그는 민주정책연 구원이 펴낸 책‘새로운 진보정 치’ 에서“친노, 비노 하는 계파싸 움을 해결하는 것도 신주류의 형 성” 이라고 주장하며 경제·대북· 복지 등 정책에서의 노선 변경을 주문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 령의 ‘후광정치’로는 국민의 변화 욕구에 부응할 수 없다며‘새로운 인물’ 을 강조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오는 26일 발 간하는 대담집‘공존의 공화국을 위하여’ 에서‘새로운 정치그룹’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내년 총 선 후 지역주의가 균열됐다는 증 거를 확인하고 나면”이라는 단서 를 달았지만 기존 여야, 보수·진 보라는 구태의 틀을 넘어서는 새 로운 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오는 30일 조국 서울대 교수를 게스트로 초청한 북 콘서트를 열고, 박 전 원내대표 도 다음달 4일 대구에서 김 전 의 원과 함께 북 콘서트를 개최키로 해 이들의 움직임은 더욱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다 통합행동 구성원은
아니지만 안철수 전 공동대표도 ‘새 정치’ 를 기치로 내걸고 당 혁 신 주장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이 같은‘새로운 흐름’ 이 당내에서 더 큰 세력을 이룰 지 주목된다. 특히 통합행동 구성원의 상당 수는 정계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밀접한 관계여서 이들의 움직임이 손 전 고문의 정 계복귀를 추동하는 요인으로 작 용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마저 나 온다. 손 전 고문은 누차 복귀의
영호남 4개 시·도의회 의장 한자리에
지난 18일 전남도의회는 영·호남 4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지난 16일 전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 제7차 임시회 폐회 후 별도로 만나 지역의 주요 공동현안에 대해 의회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사진=전남도의회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 명현관 전남도의회의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조영표 광주시의회의장의 모습.
신라 왕경 복원 정비사업 추진·세계 한상대회 성공적으로 마친 소회 밝혀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신라 왕 경 복원 정비사업 추진 상황과 실 크로드 경주 2015와 세계 한상대 회, 동아마라톤 등 대규모 체육 행 사의 성공적으로 마친 소회 등을 밝히면서 지난 7월부터 KBO 총
최 시장은 신라 왕경 복원 정비사업 추진 상황과 실크로드 경주 2015와 세계 한상대회, 동아 마라톤 등 대규모 체육 행사의 성공적으로 마친 소회 등을 밝혔다.
의정브리핑 ‘삭감’ 공익센터 예산 부활 광산구의회 임시회 관심 광주 광산구의회의 예산삭감 방침에 반발해 18일째 폐관 중인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예산 부활 여부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 광산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지난 16일부터 제211회 임 시회 일정을 시작,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와 조례 심사, 행 정사무감사 기간 등을 결정했다. 공익활동지원센터 예산 심의를 담당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 정은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다. 센터는“임시회 전날 구의회 일부 의원이 센터 예산 승인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천막 을 철거해 달라고 요청해 추경예산안 심의를 지켜보기로 했다” 며 구의회 앞에 차렸던 비상천막 사무실을 지난 16일 자진 철거했다. 센터는 이날 주민대책위원회를 통해 6228명이 참여한‘공익센터 정상화 촉구 서명’ 을 구의회에 전달했다. 조례에 의해 2013년 초 설 립된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는 민간 위탁 운영 형태로 마을 공동 체 사업, 시민단체와 사회적 기업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광산구의회는 지난해 센터 지원 예산 3억6900만원(인건비 2억5 천만원, 운영·사업비 1억1천만원) 중 운영·사업비 8천만원을 삭감 한 데 이어 지난달 열린 예산결산특위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도 운영·사업비 5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安 “ ‘100%대한민국’ 통합 아니라 획일을 말한건가”
경주시장 주요시정 언론인 간담회 개최 스포츠·문화·경제 복합도시인 경주시가 신라 왕경 복원 정비사 업, 해외 교류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최양식 경주시장은 19일 영상회의실에서 주요 시정 관련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사가 없다며‘복귀설’ 에 손사래 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 를 치고 있지만 최근 자신의 싱크 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2012년 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이 본격 대선 경선 때 자신의 캐치프레이 의 노래를 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 데 이어 스 즈인‘저녁이 있는 삶’ 스로 공개행사에 속속 모습을 드 작곡한 박치음 순천대 교수가 음 러내고 있다. 손 전 고문은 지난 악제 총감독을 맡았는데, 박 교수 10일 전남 구례 화엄음악제에 참 의 초청에 따라 참석했다고 한다. 손 전 고문은 17일 박영선 전 석한 뒤 구례 동편제소리축제의 소행사인 구례 출신 국악인 추모 원내대표의 북 콘서트를 앞두고 제에 들렀다. 특히 이 추모제에는 “북 콘서트가 성황리에 되는 것을 는 문자 메 손 전 고문의 이름이 적힌 화환도 축하한다. 잘 하시라” 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 놓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한 지지자가 손 전 고문 류인 문재인 대표 측은 통합행동 이름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의 움직임을 기대반, 우려반 속에 손 전 고문은 17일에는 전남 순 예의주시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천만 국가정원이 첫 국가정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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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전국 여자 야구대회와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시작으 로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 년 축구대회 등을 통해 여름철 비 수기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했다. 대회 기간 약 40만명의 선 수, 임원, 가족들이 경주를 방문으 로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결기를 부양하고, 역사와 문화 그리고 스 포츠가 조화된 도시 경주를 전국 에 알렸다. 또, 최근에 막을 내린 실크로드 경주 2015와 한상대회의 결과를 보고하며, 한상대회의 경우 해외 한상들과 국내 기업인 등이 경주 마이스산업의 중심, 경주하이코 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게 되었으며, 지역 기업체 구매 상담 과 투자유치 등에 따른 지역 경제 견인 효과도 가져왔다고 강조했 다. 특히 한상 창조 컨퍼런스, 유
통바이어상담회,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 등 다양한 경제프로그램 운영으로 4,875건의 상담이 이루 어져 약 1억 1천만 달러(한화 약 1 천221억원 상당) 의 상담실적을 기록했고 35개 한상기업에 30명 이상의 국내 청년들의 채용이 진 행 중에 있다. 또한‘실크로드 경주 2015’행 사 성과로는 관람객 목표 120만 명을 120% 초과한 145만 8천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실크로 드 선상의 국가들과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과 새로운 문을 열었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시장이 폐막식에서 지 속적으로 훌륭한 축제로 거듭나 길 바란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2017년 실크로드 국가 중 한 곳 에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 울러‘두 탑 결혼식’ 과‘신라고취 대’ 는 이색 볼거리였던 만큼 경주 의 훌륭한 문화관광 상품콘텐츠 로 언론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0월 16일을 세계 연인의 날로 선포하고, 1400여년전 호국
의 뜻을 담아 세운 황룡사 9층 목 탑을 재현하여 부부의 연을 맺은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 었다. 신라고취대의 경우 악기, 의상, 의장물을 복원, 재현해 신라 고유 의 음악문화를 첫 시연하였으며 앞으로 신라문화제, 시민의 날, 통 일서원제 등 각종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최 시장은 신라왕경복원 사업에 대한 설명과 언론인들과 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지난 9월 대통령의 경주 방문 이후“월 성 왕궁 등 복원 정비에 대한 전국 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가시 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복원과 설 계를 앞당길 것” 이라고 의지를 밝 혔다. 이에“왕경 중심 건물지를 집중 발굴하고, 신라시대 서민의 생활 방식을 아는 신라방,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은 신중한 고증을 거쳐 복원하고, 관람환경 개선에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 련, 박근혜 대통령에게“국민을 분열시키고 소모적 이념대결로 몰 고 갈 것이 뻔한‘국정화’ 를 계속 밀어붙인다면 불순한 정치적 노림 수가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최근‘분열의 길인가, 통합의 길인가’ 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이미 쿠데타 혹은 정변으로 역사적 판단이 내 려진 5·16에 대해서도‘불가피한 선택’ 이라고 평가한 박 대통령은 아버지의 공(功)을 인정받는 데 만족하지 않고 과(過)까지도‘불가 피한 선택’ 으로 만들려 한다” 고 비판했다. 아울러 역사 문제와 관련 해 박 대통령과 아베를 동일선상에서 비판한 뉴욕타임스 사설을 거 론,“국제적으로 국가 이미지가 심각한 손상을 입고 있다. 다른 나라 가 비웃을 일” 이라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박 대통령이 약속한‘100% 대한민국’ 이‘통합’ 이 아니라‘획일’ 을 말한 것이었다면 너무 끔찍한 일” 이라며“역사해 석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다른 생 각을 인정하는 것이 민주국가” 라고 말했다.
박영선 “새물결 깃발 같이”… 안희정 “전적으로 동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최근 본인의 저서‘누가 지도자인가’북콘서트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초청,“극우도 극좌 도 아닌 새로운 동력을 만들 필요가 있다” 며 안 지사 등과 함께‘새 물결’ 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지사는“진보와 보수의 낡은 이분법을 벗어난 흐름을 만들자 는 주장에 전적으로 같은 생각” 이라고 화답했다. 최근‘통합행동’결성과 맞물려 중도성향 50대 인사들이 주축을 이끄는‘새물결론’ 이 꿈틀대는 흐름인 셈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여 준 전 환경부 장관과 소설가 황석영씨도 참석했다.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박 전 원내대표는‘새 물결’ 에 대해“국민들은 지나친 보수나 진보에 대해‘아니다’ 라고 생각 한다” 며“진보와 보수의 장점을 묶어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 시켜 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새 물결 깃발을 드는 것이냐” 는 질문에 “(안 지사도) 같이 드는 것” 이라며“안철수 전 대표와도 대전에서 (북콘서트를) 같이하고, 다음달 4일에는 김부겸 전 의원과도 같이한 다. 새로운 흐름에 마음을 모아가는 과정” 이라고 했다. 안 지사는 박 전 원내대표의‘새 물결’제안에“저도 같은 생각” 이라며“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지도자의 몫이다. 박 전 원 내대표가 기치를 든 것” 이라고 했다. 특히 박 전 원내대표가“시기 적으로 이르다고 하는 분이 있는데 대안이 없으면 뭉칠 수가 없다” 고 통합전대론 소신을 거듭 펴자 안 지사는“통합전대로 힘을 모으 자는 것은 전적으로 찬성한다” 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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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원한 문학소녀’… 시 암송회 연 96살 할머니 “하늘이 부를 때까지 시를 읽으며 살고 싶다”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해야 할 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 이 되어 있었다” (조지훈 ‘사모’ 중) 지난 17일 오후 대구시내 한 호 텔 VIP룸에서는 100세를 바라보 는 할머니의 시 암송회가 열렸다. ‘나의 97번째 가을, 빛과 소리 도 “낙엽” 되어가고…’ 시 구절 같은 행사 타이틀이 적 힌 현수막 아래 다소곳이 앉은 서 두록(96·대구시 내당동) 할머니는 2시간 동안 20편 가까운 시를 조금 의 실수도 없이 줄줄 외워나갔다. 50여명의 청중은 때론 수줍은 소녀처럼, 때로는 사랑을 잃은 여 인처럼, 떨리듯 전해지는 할머니 의 목소리에 지그시 눈을 감고 감 상에 젖었다. 이루지 못한 사랑의 절절함을
읊는 대목에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시를 전공한 젊은 사람도 외워 서 낭송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제법 긴 시도 할머니의 음성을 타 고 청산유수처럼 흘렀다. 할머니가 암송한 시는 청록파 시인 작품 등 우리 시는 물론 영국 시인 셸리의 ‘비탄’, 당나라 서예 가 안진경의 ‘쌍학명’ 등 동서고금 을 가리지 않았다. 암송회는 할머니의 맏딸인 이 순희 전 부산대 교수(불문학)가 마련했다. 시를 좋아하는 노모를 위해 자리를 마련하겠노라 오랫동 안 생각해 왔지만 프랑스에 살다 보니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았다. 어느 새 어머니가 100세를 얼마 앞두지 않게 되자 더 이상 늦춰서 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최근에 결
심을 노모께 알렸다. 남세스럽다며 한사코 거절하는 어머니를 설득해 어렵게 허락을 받아냈다. 어쩌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자리에 주 위의 소중한 사람들을 초청했다. 암송회에 나온 60대 신사는 “온 가족이 모인 듯한 분위기 속에서 모처럼 가슴 따뜻해지는 경험을 했다”며 “100세를 바라보는 연세 에 어떻게 그 많은 시를 외워 읊을 수 있는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고 말했다. 1919년 5월 대구 달성 서씨 집안 에서 태어난 서 할머니는 여성교 육에 부정적이던 시절임에도 배우 겠다는 의지 하나로 초등학교 과 정을 마쳤지만 공부를 더 이상 할 수 없던 할머니는 17살 되던 해 시집을 가 3남 1녀를 낳았다. 시 댁이 부유한 편이었고 자식들도 총명해 비교적 무난하게 살았지
인천지검 “경찰 입건 당시 관련 규칙 잘못 적용”
대구에 사는 96살 서두록 할머니가 지난 17일 오후 열린 시 암송회에서 국내외 명시 20편을 사진=연합뉴스 외워 낭송했다.
만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은 쉽게 떨치지 못했다. 그러던 중 70살이 되던 해 노인 대학에 들어가면서 배움의 꿈을 하나하나 이루어 나갔다. 그는 적잖은 나이에도 시(詩), 서(書), 화(畵)를 이해하고 창작하 는데 남다른 재주를 보였다. 특히 시를 좋아해 96년 넘게 살 아온 지금도 매일 새벽 시를 외우
며 거뜬히 외울 수 있는 시도 50 편이 넘는다. 암송회를 마친 서두록 할머니 는 “사랑하는 시가 더 이상 머리 에 떠오르지 않는 날이 오지 않을 까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며 “하늘이 나를 부를 때까지 시를 읽으며 살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프리즌 브레이크를 막아라” 재소자 1900명 철통 이송작전 울 남부교도소(옛 영등포교도소) 의 사례도 참고해 물샐틈없는 이 송 작전을 세우고 있다. 경찰과 군은 수용자 탈주 등 돌 발상황을 막기 위해 19일을 전후 해 철통경비를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순찰차, 기동차량, 군 차량을 동 원해 재소자 이송 차량을 입체적 으로 호위하고 교통경찰은 이송 전 구간에서 교통 통제를 맡는다. 군 부대와 관내 모든 경찰서 직 원들은 비상 대기하며 만일의 상 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 기 위해 교통 통제는 최소화하기 로 했다. 시 교도소는 28만7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21개동 규모 다. 수용 시설은 1인실·3인실·5인 실로 이뤄졌으며, 수용 인원은 재 소자 1900여명·직원 500여명이다. 광주교도소 신축은 1999년 광 주시의 도시 외곽 이전 요청을 법 무부가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2000년 이전·신축부지를 선정 하고 2010년 6월 첫 삽을 뜨고 5 년 만에 완공됐다. 교도소 이전사업이 끝나면 5·18 사적지인 현 교도소 부지에 는 광주시 주도로 민주·인권·평화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업무추진비를 빼돌린 혐의 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최성 을 인천대 총장이 검찰에서 무 혐의 처분을 받았다. 인천지검 형사1부(이성희 부장검사)는 업무상 횡령 혐 의로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 치한 최 총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이 최 총장을 입 건할 당시 업무추진비 관련 규 정을 잘못 적용한 것으로 판단 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은 ‘지 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 에 관한 규칙’을 인천대 총장 에게 적용했다”며 “인천대가 과거처럼 시립대였다면 적용 할 수 있지만 국립대 법인으로 전환돼 해당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인천대 자체 업무 추 진비와 관련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경우 업무추진비 사용 범위를 폭넓게 인정한 대법원 판례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업무추진비 로 국회의원 등의 출판기념회 에서 책을 산 것을 개인적으로 쓴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장관 급인 총장의 지위를 볼 때 금 액이 적어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판단하지 않았 다”고 덧붙였다. 최 총장은 2013년부터 올해 까지 자신의 업무추진비 800 여만원을 교내 10여 개 부서 에 격려금으로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다른 용도로 쓴 혐의로 6월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총장은 이렇게 마련한 돈을 국회의원 과 시의원들의 출판기념회에 서 도서 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헌재 “친족 성폭행 가중처벌 합헌”
광주 교도소 44년만에 신축건물로 이전 광주교도소 수용자 1천900여명 이 한꺼번에 신축 교도소로 옮겨 간다. 재소자들의 ‘대이동’에 교도소 는 물론 경찰과 군까지 동원돼 물 샐틈 없는 철통경비·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광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광주 교도소는 19일 광주 북구 문흥동 현 건물에서 북구 삼각동 신축 건 물로 이전했다. 1971년 현 부지에 교도소가 들 어선 이래 44년 만의 일이다. 이 날 광주교도소에 수용된 재소자 1900여명도 새 건물로 한꺼번에 이동했다. 수용자 이송에는 전국 교도소 의 이송 차량 수십대가 동원된다. 수용자들은 현 교도소 건물에서 차량에 나눠 타고 새 건물로 옮겨 졌다. 이송 차량이 현 교도소 건물과 신축 교도소를 오가는 방식으로 재소자들을 순차적으로 실어나르 게 된다. 이송 대상 인원만 약 2천명에 이르기 때문에 이송을 완료하는 데 한나절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 된다. 대상 인원이 많은 만큼 ‘이송 작 전’에는 교도소 경비 인력은 물론 경찰과 군까지 참여한다. 가장 최근인 2011년 이전한 서
최성을 인천대총장 횡령 무혐의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
군산 건설기계부품연구원내 폐기물 불법매립장
전북 군산시 나포면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측이 부지에 지반 강화를 목적으
로 불법폐기물 100여t을 매립한 현장 발굴 사진.
사진=군산시
헌법재판소는 친족간 성폭행 을 가중처벌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5조의 헌 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 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 혔다. 성폭력특례법 5조는 친족관계 인 사람이 폭행 또는 협박으로 성 폭행을 저지르면 7년 이상의 유기 징역에 처한다고 돼있다. 친족의 범위는 4촌 이내의 혈 족·인척과 동거하는 친족이다. 사 실상의 관계에 의한 친족도 포함
백화점 점원 ‘무릎 사죄’ 영상 파장…고객 갑질 논란 귀금속 무상수리 여부로 항의… 점원 2명 무릎 꿇어 인천 대형 백화점에서 점원 2명 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고객에게 사과하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공 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백화점 측은 상황을 빨리 끝내 고 싶어 점원이 스스로 무릎을 꿇 었다고 전했지만 고객의 갑질 논 란과 더불어 네티즌의 공분은 확 산하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1분 27초짜리 영상에는 한 여성고객이 의자에
앉아 있고 검은색 유니폼을 입은 점원 2명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고객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다리를 꼬고 앉아 서비스 문제를 언급하며 훈계조로 점원들을 다 그쳤다. 점원들은 고객 앞에서 바닥에 무릎 꿇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고개조차 들지 못했다. 이 영상은 지난 16일 신세계백
화점 인천점에서 다른 고객이 촬 영해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 발단은 백화점 1층 귀금속 매장 에서 구입한 귀금속의 무상수리 여부를 놓고 빚어졌다. 이 고객은 매장 방문 전 업체 측 에 귀금속 무상수리를 요구했지 만 업체 측은 규정상 유상수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성고객은 결국 업체 측이 무 상수리를 해 주기로 했지만 이날 매장을 찾아가 점원들에게 고객 응대법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1시간가량 항의한 것으로 알려 졌다. 점원들은 정신적 충격 때문에 지난 17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 을 하지 않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항의가 1시간 정도 이어지자 사태를 빨리 해결하려는 마음에 점원들이 스 스로 잠시 무릎을 꿇은 것”이라며 “고객이 강압적으로 점원에게 무 릎을 꿇으라고 한 것은 아니다”라 고 밝혔다. 백화점에서 고객의 갑질 논란
된다. 형법상 성폭행을 3년 이상의 유 기징역에 처하도록 한 것과 비교 하면 형량이 더 무겁다. 헌재는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 을 상대로 한 성폭행은 죄질이 매 우 나쁘고 친족 구성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정신적 충격과 고통 을 주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책 임과 형벌 간 비례원칙에 어긋나 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친형의 사실혼 배우자를 성폭행했다 재판에 넘겨지자 해 당 조항의 헌법소원을 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에서 50대 여성 고객이 주차요원에게 무릎을 꿇 게 한 뒤 폭언을 해 사회적으로 논 란이 됐다. 당시에는 주차요원이 처벌을 원해 여성고객이 폭행 혐의로 불 구속 입건됐다. 올해 1월 대전의 한 백화점에서 도 여성고객이 의류 교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카운터에 있 던 물건과 옷을 바닥으로 던지고 남성 직원의 뺨을 때렸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3포세대’ 청년 결혼환경 조성 출산율 올린다 청년 일자리 등 고용 창출… 임대주택 우선입주 등 주거지원 강화 2020년까지 합계출산율 1.5명 목표… 3차 저출산고령사회 계획 공개 정부는 연예·결혼·출산을 포기 해 스스로 ‘3포 세대’로 부르는 청 년들이 결혼과 출산하기 좋은 환 경을 만들어 극심한 저출산 문제 에 대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고용을 늘리고 전세자금 대출 및 임대주택 우선 입주 같은 주거지 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 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내 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제 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2016~2020) 시안 공청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저출산·고령사회 대 책을 공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4년 현재 1.2명 수준인 합계 출산율을 3차 기본계획이 끝나는 2020년까지 1.5명으로 끌어올린 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는 기본계획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청년이 결혼을 주저하 거나 포기하게 하는 사회경제적 원인 해결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른바 만혼(晩婚)과 비혼(혼인 할 의지가 없음)은 저출산을 불러 온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결 혼시기에 따라 낳는 자녀 수는 많 이 차이 난다. 출산 자녀수는 25 세 미만 혼인 여성은 2.03명이지 만, 36세 이상 혼인 여성은 0.84명 에 불과하다.
정부는 청년이 안정된 일자리 에 빨리 취업해야 만혼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보고 노동시장을 개혁 해 청년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 도록 경제구조를 바꾸기로 했다. 2017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청 년 일자리를 4만개 이상 창출하 고 ‘청년고용 증대 세제’(전년대 비 청년 정규직 근로자 증가기업 에 1명당 500만원 세액공제 제도) 를 신설해 민간의 청년 일자리 창 출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이 결혼하는데 가장 큰 걸 림돌로 작용하는 주택마련 부담 을 덜어주고자 주거지원에 힘쓰 기로 했다. 전세임대주택 지원 기준을 낮 추고 현실에 맞도록 신혼부부 전 세 대출자금을 올릴 계획이다. 신 혼부부에게 주는 임대주택 입주 우선순위를 예비부부까지 확대하 기로 했다. 결혼 연령을 앞당기기 위해 전세임대 입주자를 선정할 때 나이가 어릴수록 가점을 부여 할 계획이다. 결혼 후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 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 신·출산 관련 의료비 부담을 낮추 고 2017년에는 난임 시술에 드는 모든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 할 계획이다. 직장여성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 도록 맞춤형으로 보육체계를 개 편하고 시간제 보육반을 확대하 며 국공립·공공형·직장 어린이집 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현행 1개월인 아빠 육아휴 직 인센티브를 3개월로 확대하고 가족친화인증기업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본계획의 최우선 목표인 출 산율 제고 못지않게 생산가능 인 구감소에 대비해 청년 일자리 확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논란에 관해 견해를 밝힌 교수 중 과거 국정 교과서를 직접 집필한 이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2011년 검정 체제로 바뀌기 직 전 국정 교과서는 7차 교육과정에 따라 2002년 초판이 발행된 고등 학교 ‘국사’와 중학교 ‘국사’ 교과 서다.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는 전 근대사를 주로 다뤘고, 2003년에 검정체제로 발행된 근현대사가 선택과목으로 신설됐다. 2002년 발행 고등학교 국사 교 과서 참여 연구진은 대학교수, 교 사뿐 아니라 국사편찬위원회, 한 국교육과정평가원 등 국가기관의 전문가로 꾸려졌고 집필진은 거 의 교수와 교사로 구성됐다.
고등학교 교과서 집필진 중 김 도형 연세대 사학과 교수와 중학 교 교과서를 집필한 양정현 부산 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최근 국정 화 반대를 선언한 교수 명단에 이 름을 올렸다. 김 교수는 지난 13일 동료 사학 과 교수들과 함께 정부의 국정화 방침을 ‘정치적 계산’이라며 비판 했고 양 교수도 지난 15일 부산대 역사 관련학과 교수들이 발표한 국정화 반대 성명에 동참했다.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집필진이 었던 박찬승 한양대 교수도 페이스 북에서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있 을 수 없다”며 “역사교과서는 ‘정 설(定說)’, ‘통설(通說)’ 혹은 ‘다수 설’에 기초해서 쓰이는 것이지 ‘올
사건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월 6일 대통령 주 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3 차 기본계획 수립방향을 확정한 후 지금까지 8개월간 100여명의 각계 전문가와 20개 관계부처가 참가해 90여차례의 회의를 거쳐 3차 기본계획 시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 과 각계 제안 등을 검토하고 부처 간 협의에서 추가 발굴한 과제 등 을 반영해 3차 기본계획을 보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국무회 의 심의를 거쳐 11월 중으로 3차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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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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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0일 (화) 서울
전국 대체로 맑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 과 강원도영동은 오후부터 구름많 겠다. *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 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 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 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7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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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날씨 기온
15/22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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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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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음식점 양도 후 인근에 또 개업
法 “식당 영업 중단하라” 판결
단풍 고운 등산로
속리산국립공원이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19일 등산객들이 단풍 고운 등산로를 걷고 있다.
과거 ‘국정 국사교과서’ 썼던 교수들 찬반 갈려 일부 국정 집필거부 선언… 이명희 “교과서 좌편향”
대 노력과 함께 기업·산업 수요에 기반을 둔 인재양성체계를 구축 하기로 했다. 선진국과 비교할 때 낮은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을 올리는 방안 으로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고용 유지될 수 있도록 재택·원격근무 활용기업에 대한 장려금 제도를 신설하고 ‘시간선택제 전환제’ 활 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 65세로 통용되는 ‘고령자 기준’을 노인복지와 사회시스템 에 맞는 방향으로 재정립하기 위 해 체계적인 연구에 들어가고, 대 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를 중심으로 사회적 합의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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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설(正說)’에 의해 쓰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고교 국사 교과서 집필진 에 참여한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 육과 교수는 현행 검정 교과서들 의 ‘좌편향 논란’을 부각하는 대표 적인 학자다. 이 교수는 지난달 25일 자유경 제원 개최 토론회에 참석해 “우남 이승만 대통령은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에서 가장 심하게 매도되 고 폄훼되는 대한민국의 지도자 라”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2013년 친일·독재를 미화했다는 논란을 빚은 교학사 교과서의 대표적인 집필자다. 과거 국정 역사교과서를 함께 만들었던 교수들이 대립한 태도 를 보인 셈이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돋보기
한은 부산본부서 지폐 훔친 외주업체 직원 영장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발생한 지폐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부산 남부경찰서는 외주업체 직원 정모 (26)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16일 한은 부산본부 지폐 분류장에서 5만원권 지폐 1천 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폐 분류기인 정사기를 관리하는 외주업체 직원인 정씨는 훔친 돈을 서류봉투에 담아 건물을 빠져 나온 뒤 자신의 집에 훔친 돈을 보관했다. 한은 부산본부는 정산작업을 하던 중에 돈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정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경찰은 한은 부산본부의 신고를 받고 지난17일 정씨를 긴급체포했다. 유출된 지폐는 모두 회수됐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나무 타고 지붕 위에 숨고’…40대 절도범 검거 대전 동부경찰서는 늦은 밤 주택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특수절도미수)로 김모(44)씨를 구 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대전 동구 홍도동 한 주택 2층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주인이 인기척을 느끼고 불을 켜자 그는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m 높이의 지붕 위에 숨어 있는 김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검거 당시 그는 전자충격기와 흉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주택에 침입할 때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나무를 타고 2층 높이까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 인삼축제 체험장 인근서 지뢰 9발 발견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 있는 체험 행사장 인근에서 지뢰가 무더기로 발견됐 다. 11일 전에 지뢰가 발견된 버섯재배 체험장 인근으로, 이곳에서는 자치단체 주최로 인삼캐기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에 따라 안전조치가 미흡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지뢰제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민통선인 동파리 인삼밭 인근 풀숲에서 살상용 대인지뢰 M2A4 2발과 경전차지뢰 M7A2 1발 등 총 3발이 발견됐다. 인근에서도 M2A4 1발과 M7A2 5발 등 6발 이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지뢰 9발은 군 폭발물처리반이 모두 거둬갔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자신이 운영하던 음식점을 양 도한 뒤 인근에 같은 업종의 식 당을 차렸다면 다시 개업한 식 당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법 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13부(부장판사 김진동)는 A씨가 B씨를 상대로 제기한 경업금지 등 청구소송에 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고 지난 18일 밝혔다. B씨는 작년 2월 경기도 수원 시 장안구에 생새우탕, 꽃게찜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개업한 뒤 영업 5개월 만에 A씨에게 권 리금 1400만원을 받고 식당과 임차인 지위를 A씨에게 넘겼다. 이후 A씨는 간판을 바꿔달고
B씨가 운영하던대로 생새우탕 과 꽃게찜 등을 팔았다. 하지만 두 달 뒤인 작년 8월 B 씨는 동생 명의로 A씨의 식당에 서 55m 떨어진 곳에 매운탕과 꽃게찜을 판매하는 같은 종류의 음식점을 차렸다. 이에 A씨는 “B씨가 경업금지의무를 위반했 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영업을 양도한 경 우 양도인은 10년간 동일한 시· 군 등지에서 동종영업을 못한다 고 규정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판결에 따라 B씨는 2024년 6 월까지 수원시 장안구에서 음식 점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됐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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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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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내년 동해항에 닻 내린다 크루즈선을 타고 한국을 방문 하는 관광객이 내년에는 15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제주에는 이미 100만명이 예 약을 완료했으며 강원도 동해항 에도 내년 1월 처음으로 크루즈 선이 들어온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 국장은 18일 “부산·인천·제주· 전남·강원 등 5개 지자체와 함 께 중국 상하이에서 3차 크루즈 홍보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 다”며 “올해는 메르스 탓에 주 춤했지만, 내년에는 150만명은 충분히 유치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105만명이며, 올해는 메르스로 인해 다소 줄어든 93 만∼95만명이 예상된다. 이들 관광객의 90%는 중국 인이며, 지난해 1인당 한국에서 117만원을 지출했다. 중국 크루즈 관광객이 매년 50% 이상 급성장하면서 카니발 그룹과 로얄캐리비언 등 세계 5 대 선사들이 앞다퉈 중국 출발 상품을 늘리고 있다. 가장 가까운 노선에 있는 한 국은 낙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 고 있다. 그동안에는 제주·부산·인천 항에만 크루즈선이 들어왔지만, 이달 20일 여수항에 올들어 첫 크루즈선이 들어오고, 내년 1월 7일에는 동해항에 사상 처음으 로 크루즈선이 기항한다. 중국의 스카이씨크루즈(7만t 급)는 상하이에서 출발해 동해· 일본·부산을 들렀다 상하이로 돌 아가는 7박8일 상품을 확정했다. 특히 관광객 1500명 중 일부 는 동해항에서 내려 일본으로 가지 않고 4박5일간 한국을 여 행하고 부산에서 크루즈선에 합 류할 예정이다. 내년 5월에는 롯데관광개발 이 코스타빅토리아호(7만t급)를 빌려 일본 홋카이도에서 출발해 동해항에 들어오는 상품과 동해 항에서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 스토크, 일본을 거쳐 부산에서 끝내는 프로그램을 연결해서 운 항한다. 현재 강원도 동해항에는 7만t 급까지, 속초항에는 5만t급까지만 접안할 수 있어 10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는 들어올 수가 없다. 지난달 부산항에 들어왔던 ‘퀀텀 오브 더 즈호’는 16만7천t 이고, 세계 최대 크루즈 ‘오아시 스 오브 더 시즈호’는 22만t에 이 른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먹구름 낀 제조·서비스업 성장률 제조업 2010년대 5.4% 반토막… 전자만 겨우 두자릿수 서비스업도 9.4%→3.1%로 하락… 잠재성장률 밑돌 정도 중국의 크루즈 관광객이 2030 년국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성 장세가 둔화해 경제 성장의 기반 이 되는 주력 산업이 점차 상실되 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조업의 추세성장률은 1980년 대 11.8%에서 최근 5.4%로 반 토 막이 나고, 서비스업도 같은 기간 9.4%에서 3.1%로 급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 구원은 ‘산업경제의 성장력 복원 이 필요하다’라는 보고서에서 “제 조업의 추세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서비스업이 이를 보완하 지 못하고 있고 신성장 산업의 출
현도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세성장률이란 장기적인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의 추세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경 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중장 기 성장 추세를 뜻한다. 연구원이 추정한 제조업의 추 세성장률을 보면 1970년대 약 16.7%에서 1980년대 11.8%, 1990년대 8.9%, 2000년대 6.9%, 2010년대 5.4%로 하락했다. 특히 대표적인 제조업인 중공 업은 1970년대 20.6%에서 2000 년대 5.2%로 성장이 빠르게 둔 화했고, 1990년대까지 9.3%였 던 화학공업의 추세 성장률 역시
2000년대 들어 4.5%로 큰 폭으 로 꺾였다. 전자산업만 아직 두자릿수 추 세성장률(10%)을 유지했지만 1980년대에 견줘보면 절반 수준 이다. 제조업의 성장 둔화를 보완해 야 할 서비스업도 상황은 비슷 하다. 서비스업의 추세 성장률은 1970년대, 1980년대에 각각 9.7%, 9.4%로 10%에 가까웠으나 1990년대 7.6%, 2000년대 4.1% 로 급락한 데 이어 2010년대에는 3.1% 수준이다. 현재 GDP의 잠재 성장률로 추정되는 약 3.5%보다
대기업 계열사 간 채무보증 2조원대로 급증 ‘1조6천억 보증’ 중흥건설 대기업집단 신규편입 효과
中 크루즈산업 급성장, 한국 낙수효과 누린다 크루즈 배경 드라마 추진… “여행질 높여야” 특히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남해안을 돌아 동해까지 오려면 40시간이 걸린다. 크루즈선은 20시간 안에 첫 기항지에 도착해 승객들이 관 광·쇼핑·체험에 나서는 특성이 있는데 동해는 너무 멀다. 이 때문에 강원도는 관광객이 비행기를 타고 양양공항에 도착 해 속초항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블라디보스토크, 일본을 관광하 는 ‘플라이 앤 크루즈’ 상품을 육 성하고자 한다. 또 속초항에 10만t급까지 들 어올 수 있도록 시설규모 확장 을 추진한다. 부산은 감만부두(20만t급), 동 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13만 t→22만t급 확장 중), 부산항국제 여객터미널(10만t급 2척 가능) 이 있어 동시에 크루즈선 4척이 들어올 수 있다. 올 연말까지 크 루즈선이 119회 방문할 예정이 었으나 메르스 탓에 70여회로 줄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220회 까지 확보했다. 해수부는 올해 추경예산 가운 데 15억원을 크루즈 관광객 유 치 지원사업에 쓰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크루즈 해
외 유치활동 2억원, 크루즈산업 박람회 3억원, 방송홍보 2억원, 일반시민 150명 대상 크루즈 체 험 1억5천만원을 포함했다. 특히 방송홍보 예산 2억원은 크루즈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제작 지원비용이 며 해수부는 ‘1박2일’과 ‘런닝맨’ 제작팀과 접촉 중이다. 이처럼 크루즈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부작용도 나타난다.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 일본을 거쳐 돌아가는 4박5일 상품이 한국돈 50만원대에 팔리 고 있다. 한국의 일부 여행사들이 항공 권 값밖에 안 되는 금액에 동남 아패키지 관광상품을 팔고, 여 행객을 쇼핑센터에 데려가 ‘쇼 핑수수료’로 수익을 올리는 것 처럼 중국여행사들도 크루즈운 임에 맞춰 관광상품을 팔고 기 항지에서 쇼핑수수료로 돈을 버 는 것이다. 이 때문에 관광객은 한국의 매력을 제대로 접할 기회도 없 이 쇼핑센터만 돌게 되게 되고, 바가지 상술에 대한 불만을 제 기하게 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전체 대기업 계열사 간 채무보 증액이 올해 새로 편입된 중흥건 설 때문에 4년 만에 다시 2조원대 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흥건설을 제외하면 대기업 계열사 간 채무보증은 감 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공개 한 ‘2015년 대기업집단 채무보증 현황’ 정보를 보면 올 4월1일 기 준 61개 대기업집단(자산총액 5 조원 이상)의 계열사 간 채무보증
총액은 10개 그룹에서 총 2조447 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총 63 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11개 그룹 에서 7388억원의 계열사 간 채 무보증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176.8%(1조3059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새 로 지정된 중흥건설이 1조5597억 원의 계열사 간 채무보증을 보유 한 데 따른 것이다. 현행법상 대기업 계열사 간 채 무보증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대기업집단 지정 후 2년의 유예기 간이 지나면 모두 해소해야 한다. 중흥건설을 제외하면 올해 대 기업 계열사 간 채무보증은 1년 전보다 34.4% 줄어든 4850억원 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계열사 간 채무보증이 금지된 1998년(63조5천억원)과 비교하면 0.8% 수준으로 줄었다. 2007년 이래로 1조원대를 유지 하던 대기업 계열사 간 채무보증 은 대성·태광·유진 등이 새로 편입 된 2011년 2조9천억원으로 반짝 늘었다가 이듬해 다시 1조원대로
도 낮은 셈이다. 2000년대에 9.1%의 추세성장 률로 서비스 산업에서 가장 높 은 성장세를 보이던 통신업마저 2010년대 들어 성장률이 2.6%로 뚝 떨어졌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잠재 성 장률이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제조업, 서비스업 성 장이 나란히 느려지고 있어 장기 성장에 부정적인 전망이 드리운 다는 지적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국내 산업의 장기 성장력을 복원하기 위해 경 제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제조 업은 해외 판로 개척, 서비스업은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등의 방식 으로 신성장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떨어졌다. 대기업별 채무보증액은 전체의 92.5%를 차지하는 중흥건설과 한 진그룹(3336억원)을 제외하면 총 200억원 이하로 미미한 수준이다. 한진의 계열사 간 채무보증은 산업합리화 조치에 따라 2017년 까지 해소하면 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60곳의 채 무보증액은 4850억원이다. 김정기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1998년 이후 대기업들이 계열사 간 채무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을 자제하려는 경영관행이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이주열 한은 총재 ‘화폐도난’ 특별감사
설빙, 우리 쌀로 만든 디저트 출시
디저트카페 ㈜설빙이 우리 쌀로 만든 디저트 ‘누룽지설빙’을 비롯한 인기메뉴를 하나로 담은 베스트설빙 4종을 새롭게 선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종각 매장에서 모델들이 ‘누룽지 설빙’과 ‘리얼베스트’, 썸머베스트’, ‘클래식베스트’ 등 사진=연합뉴스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발생한 화폐도난사건과 관련해 긴급대 책회의를 열어 특별감사에 착수 하고 화폐 재분류 업무 절차도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 16일 인천에 있는 인재개발 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던 중 사고 발생 보고를 받고 즉각 특 별감사와 경위 조사에 착수하도 록 지시했다. 한은은 총재와 주요 임원, 지역 본부장, 해외사무소장까지 참석한 가운데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던 중이었 다. 이어 다음날 지역본부장 긴급회 의를 소집해 화폐 재분류 업무 절차 를 특별 점검하도록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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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팬택, 인니 최대 통신사 핀스와 맞손 파산 직전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 팬택이 다시 한번 날개짓을 하 고 있다. 지난 16일 옵티스-쏠리드 컨소 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이한 팬택 은 같은 날 인도네시아 통신서비 스 기업 핀스(PINS) 인도네시아와 스마트폰, 정보통신기술(ICT) 산 업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핀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 사업자인 텔콤 인도네시아 자회 사다. 단말기 기획 유통, 통신네트 워크, 스마트 빌딩 등이 핵심 비즈 니스다. 핀스 관계자와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일행은 이 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쏠리 드 사옥을 방문해 양사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관련한 구체적 사항 을 협의했다.
이로써 팬택은 지난해 8월 법정 관리에 들어간 지 14개월만에 제 자리를 찾게 돼 또 한 번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세를 몰아 팬택은 ‘스마트폰 과 사물인터넷(IoT)’에 집중 투자 키로 했다. 팬택은 우선 내년 상반기 새로 운 스마트폰으로 국내 휴대전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와 관련 컨 소시엄은 팬택 스마트폰의 대표 브랜드인 ‘베가’ 상표권을 그대로 인수했다. 스마트폰과 함께 또 하나의 축 이 IoT. 이미 컨소시엄은 IoT 사업 을 주요 먹거리로 삼겠다는 계획 을 밝힌 바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 폰 시장에서 거대기업과 전면전
대신 앞선 통신 기술을 적용한 통 신모뎀, 아이디어 제품 등을 내놓 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내보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키로 했 다. 인도네시아의 사업 거점을 삼 고 있는 쏠리드의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중저가 스마트폰을 중심 으로 인도네시아의 모바일, IoT 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 정준 쏠리드 대표는 “모바일 시 장과 더불어 글로벌 IoT 시장의 가 능성을 염두에 두고 뉴 팬택 청사 진을 그리고 있다”며 “ICT 업계에 서 ‘파괴적 혁신가’로 재도약하고 자 인도네시아 시장을 우선 공략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제다. 당장 자 금 마련이 숙제다. 현재 팬택 투자 를 검토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충분한 자 금 확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미지 수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 효과가 나 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 기 때문에 정상화되기까지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했 다. 지난 1991년 박병엽 창업주가 설립한 팬택은 무선호출기 사업 을 시작으로 1997년부터 휴대전 화 사업에 뛰어들면서 급성장했 다. 자본금 4000만원, 직원 6명으 로 시작해 한 때 삼성, LG에 이어 국내 3위 휴대전화 제조사로 성장
했으나, 삼성, LG를 비롯해 해외 제조사들까지 국내에 진입하면서 한계에 봉착하기 시작했다. 결국 대기업과의 마케팅 전쟁에 밀리 면서, 두 차례의 워크아웃을 거쳐 결국 지난해 8월 법정관리를 신청 했다. 파산 직전까지 갔던 팬택은 벤 처 1세대인 정준 대표가 이끄는 옵티스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 실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쏠리드 두 곳이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마 침내 옵티스-쏠리드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한국 스타트업, 국제시장서 맹활약 DOT등 최우수 기업 가상 ‘ITU 텔레콤 월드’서 수상 미래창조과학부와 KIC-유럽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ITU 텔레콤 월드 2015’에서 국내 정보 통신기술(ICT) 스타트업(신생 벤 처기업)인 ‘DOT’ 등이 최우수 기업 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CT 혁신을 액셀러레이션하자’ 는 주제로 열린 ITU 텔레콤 월드 2015는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 자를 연결하는 행사다. 21개국에 서 240여개가 넘는 우수 중소기 업, 스타트업들이 이 행사에 참가 했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창업 및 해외 진출 등을 위해 설립된 글 로벌 혁신센터의 하나인 KIC-유 럽은 이 행사에 독립 전시관을 마 련해 국내 ICT 스타트업들을 홍보
‘ITU 텔레콤 월드 2015’에서 최우수 기업가 상을 수상한 ‘DOT’의 점자 스마트 시계.
했다. 그 결과 가장 혁신적이고 사회 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주어지는 최우수 기업가 상을 DOT와 ‘이리언스’(IRIENCE) 가 수상했다. 모두 5개 기업이 이 상을 받았 는데 한국 기업이 2곳이나 선정
됐다. DOT는 세계 최초로 점자 스마 트 시계를 개발한 업체이며 이리 언스는 홍채 인식 보안기술을 보 유하고 있다. 이리언스는 참가국별로 대표 1 개 스타트업에 주어지는 ‘우수상’ 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방문자 대상 투표에서 가장 많 은 표를 받은 한 기업에 주어지는 최고 인기상도 국내 스타트업인 ‘소닉티어’(Sonictier)가 받았다. 소 닉티어는 CGV 등 국내 16개 영화 관에 실감 나는 3차원 음향을 만 드는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다. 온기원 KIC-유럽 센터장은 “이 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 이 성공적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 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박 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25일까지 공모… 솔루션 보급·컨설팅 등 예정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중소기 업의 빅 데이터 활용 촉진 등을 위 해 ‘중소기업 빅 데이터 지원사업’ 을 벌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을 상대로 빅 데 이터에 기반을 둔 아이디어의 사 업화와 국내 우수 빅 데이터 솔루 션 기업의 브랜드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데이터 처리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부각되면서 빅 데이터 분석·활용에 대한 관심 은 높아지고 있지만 자금·인력·데 이터 활용능력이 부족한 중소기 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 이다.
미래부는 세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빅 데이터 분석 수요는 있 지만 비용 등 문제로 활용을 못하 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중에 출시된 국내 빅 데이터 상용솔루 션을 보급하고 컨설팅도 해줘 30 개 중소기업이 빅 데이터를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가상화 기술, 시각화 기술, 하둡 등 빅 데이터 분석·활용에 필수적인 기술을 가진 개별 빅 데
LG전자, 롤리키보드 국내 출시 세계최초 말아쓰는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LG전자는 세계 최초 4단 접이 식 블루투스 키보드인 ‘롤리 키 보드’(Rolly Keyboard)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IFA 2015) 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을 받았 다. 크기(263×103.7×14.8mm) 는 일반 노트북 키보드 정도지 만 두루마리 말듯 4단으로 접으 면 2.5㎝ 두께의 막대형태가 되 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쉽다. 펴고 접는 것만으로 전원을 켜 거나 끌 수도 있다. 배터리 지속시간도 좋은 편이 다. AAA 건전지 하나만 넣어도
약 3개월(하루 평균 4시간 사용 기준)을 쓸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MS 윈도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 든 스마트 기기와 호환되며 최 대 2개 기기까지 블루투스로 동 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앞쪽에는 최대 10인치 크기의 태블릿을 놓을 수 있는 거치대가 내장돼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일단 온 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뒤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판 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 격은 12만9천원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주파수 주도권 확보를 위한
‘WRC-15’ 총성없는 전쟁 내달 2일부터 4주간 스위스 제네바서 열려
LG전자, ‘넥서스 5X’ 국내 출시 LG전자 모델들이 휴대폰 매장에서 20일 출시되 는 '넥서스 5X'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마시멜로 (Marshmallow)를 탑재한‘넥서스 5X'를 국내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 20일 출시한다. 출고가 는 16GB버전 508,200원, 32GB버전 568,700원이고, 색상은 블랙, 화이트 2가지다. 사진=LG전자
“빅데이터 맘껏 쓰세요”… 미래부, 中企 지원사업 추진 국내 우수 기업, 아이디어 사업·브랜드화 지원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인 LG전자 ‘롤리 키보드’(Rolly Keyboard).
이터 솔루션 중소기업들을 연계 해 솔루션의 패키지화·브랜드화 를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기반 비즈 니스를 계획·추진 중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비 즈니스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기 술 멘토링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약 25명의 전문가 풀 을 구성해 사업화 가능성이 큰 30 여개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 멘토
링을 해줄 예정이다. 미래부는 19∼25일 지원을 받 을 중소기업을 공모한다. 선정 결 과는 27일 발표된다. 공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K-ICT 빅 데이터 홈페이지(kbig. kr)에서 볼 수 있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 관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해당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 데이 터 솔루션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제 공동 전파규칙(RR) 을 개정하고 신규 주파수를 논의하는 세계전파통신회의 (WRC)-15가 다음달 2일부터 4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 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조금이라 도 유리한 주파수를 확보하 기 위한 각국의 총성없는 전 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 로 보인다. 우리나라 역시 공공과 민 간 분야 전문가 30~40명으 로 구성된 대표단을 WRC-15 에 파견한다. WRC는 3~4년 주기로 개최되는 전파 분야 세계 최고 의사결정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대표 단은 국제 전파규칙(RR)을 개정한다. RR는 전파 관련 국 제 분쟁이 생겼을 때 판단 기 준이 되는 국가 간 약속이다. 이동통신(IMT) 신규 주파수
확보와 유럽·아프리카, 아· 태, 미주 등 지역별 국제공통 주파수 논의도 이어진다. 국가별로 자국 산업에 유 리하도록 선호하는 주파수 대역을 국제공통 주파수로 삼기 위해 치열 한 외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과 국가 간 합종연횡도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주파수 부족 에 대비해 한국에 유리한 대 역을 이동통신 국제공통 주 파수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제 안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미 래부를 중심으로 전략을 마 련하고 있다. 5세대(5G) 이동 통신을 위한 6㎓ 이상 고주 파 대역은 WRC-19에서 의 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이번 WRC-15에 의제를 제시할 방침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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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새 아파트 ‘중대형’ 안짓는다… 중소형 쏠림 갈수록 심화 최근 새 아파트 분양이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전체 물량의 90%를 넘어선 것으 로 나타났다.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물량이 90%를 초과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분양시장의‘중소 형 선호, 중대형 기피’현상이 종전보다 더욱 심 화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소형 공급 편향이 전세 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의 증가 등에 따른 자연스 러운 변화로 보면서도 일각에서는 면적별 공급 불균형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하고 있다. ●서울 분양아파트 95%가 85㎡ 이하… 중소형 선호, 중대형 기피 심화 18일 부동산114의 분양 통계를 보면 올해 들 어 10월 현재까지 분양물량(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원주택 포함)은 총 33만8천674가구로 지난 해 1년치 분양물량(33만854가구)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내집마련 수요층에게서 인기가 높 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총 31만3천912가 구, 85㎡ 초과 중대형은 2만4천762가구가 공급 돼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92.7%에 달했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분양 물량이 90%를 초 과한 것은 2000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과거 전용 85㎡ 이하 비중은 2000년 71.8%에 서 2001년 80.9%, 2002년 83.8%까지 증가했다 가 이후 2006년 66.3%, 2007년에는 최저치인 63.5%까지 줄었다. 2005년 8·31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다주택자 에 대한 과세가 강화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여러 가구를 갖기보다는‘똘똘한 중대형 한 채’ 가유
리하다는 인식이 퍼지며 중대형 공급은 늘고 중 소형 공급은 축소된 것이다. 실제 전용 85㎡ 초과 중대형 물량 비중은 2000 년 28.2%였으나 8·31대책이 나온 이듬해인 2006년 33.7%, 2007년 36.5%로 역대 최고 수준 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경 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중대형을 중심으로 미 분양·미입주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
적이 늘어난 점 등도 중소형 수요 확대의 큰 요인 이다. 특히 전세난이 심한 서울의 경우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서울의 분양아파트는 총 2만1천802가 구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95%인 반 면 85㎡초과 중대형은 5%에 불과하다. 2013년 77%였던 중소형 물량이 지난해 85%로 늘더니 올해는 95%로 급증했다.
올해 분양물량 93%가 중·소형… 2000년 이후 최대 분양가 상승폭 중소형 커… 인구구조 변화 등 영향 주택을 구입하려는 방문객들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설명회를 듣고 있다.
시 중소형 공급이 늘기 시작해 2013년 88.8%, 지 난해 89.8%에 이어 올해 90%를 초과한 것이다. 이에 비해 중대형은 2010년 18.9%에서 2013 년 11.23%, 지난해 10.2%로 줄어들더니 올해는 10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만4천762가구만 분 양되며 전체의 7.31%로 감소했다.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 현상은 주택시장이 전 세난 등으로 인해 실수요자 시장으로 바뀐 영향 이 크다.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면서 이들 실수요자가 거주할 만한 작은 주택들이 인 기를 끄는 것이다. 인구구조가 핵가족화되고 1∼2인 가구가 늘어 난 점, 안목치수 도입과 발코니 확장 허용, 건설 사의 신평면 개발로 중소형 아파트의 실 사용면
●중소형, 분양가 인상폭도 커… 전문가 “중소형 선호 쉽게 안바뀔 것” 중소형 선호 현상은 곧바로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용 60㎡ 이하 새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평 균 886만원에서 올해 955만원으로 7.8%, 전용 60∼85㎡ 이하는 지난해 884만원에서 올해 957 만원으로 8.3%가 각각 오른데 비해 85㎡ 초과 중 대형은 2년 연속 1천226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은 전용 60㎡ 이하의 분양가가 지난해 1 천752만원에서 1천824만원으로 4.1% 올랐고 전 용 60∼85㎡도 1천725만원에서 1천747만원으 로 0.7% 상승했으나 전용 85㎡ 초과는 작년 2천 288만원에서 올해 1천926만원으로 15.8% 하락 했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최 근 주택시장을 움직이는 수요자의 연령층이 30 ∼40대로 낮아진데다 베이버부머 세대들은 경제 난과 조기 은퇴 등으로 주거를 과소비할 여유가 없어졌다” 며“주택시장에 실속 경향이 뚜렷해지 면서 중소형 수요는 게속해서 증가추세에 있다”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택 소비형태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114 이미윤 과장은“최근 주택시장에 전용 70∼75㎡, 전용 90∼95%의 틈새 평면이 인 기를 끄는 것도 최대한 작은 면적으로 상대적으 로 넓은 면적에 사는 효과를 얻기 위한 것” 이라 며“실수요자들은 관리비나 부대비용, 세금 등을 먼저 따지기 때문에 중소형 선호 현상은 상당기 간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위원도“현재 재고주택 시장에서 중소 형은 잘 팔리지만 대형은 여전히 인기가 없다” 며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선호 현상은 계속 이어 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이러한 주택 공급 불균형 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대형 건설사의 관계자는“건설사 입장에선 일단 분양성이 보장되는 주택형 위주로 사업계 획을 짤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중소형 집중 현상 이 심화되고 있다” 며“지방은 물론 최근 추진하 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도 중대형 공급 이 줄어들고 있어 중대형 기본 수요가 있는 일부 강남권에서는 중대형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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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신한 주거래 온 패키지’ 출시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실손의료보험료 내년 최대 30% 오른다 ‘가격 완전자유화’ 비교·검색 보험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발표 보험사 사전 규제 없애고 사후 책임 강화…정책 패러다임 전환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내달 출범… 소비자 가격견제 능력 강화
요건 충족시 가족이 혜택 공유할 수 있어 신한은행은 계좌이동제에 대비해 19일 ‘신한 주거래 온(溫) 패 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입출금 통장과 적금 상 품으로 구성된 기존의 주거래 우대 패키지에 생활비 대출, 주거 래 카드, 금융혜택 가족 공유 서비스 등을 추가한 것이다. 금융혜택 가족 공유 서비스는 고객이 요건을 충족하면 자신을 포함해 최대 5명의 가족까지 각종 수수료 면제와 우대금리 혜택 등을 제공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내년에 실손의료보험료가 최대 30%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 보험상품을 직접 비교·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보 험 슈퍼마켓이 내달 중 출범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 근 이런 내용을 담은 보험산업 경 쟁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판매 채널 위주의 양적 경쟁을 상품·서비스 위주의 질적 경쟁으 로 전환하는 목표로 마련된 이번 로드맵은 1993년의 보험상품 가 격 자유화 이후 22년 만에 이뤄지 는 보험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라고 금융당국은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로드맵에서 보험상 품 가격을 완전 자유화하기로 하 고 보험료 산정의 근간이 되는 위 험률 조정한도(±25%)를 폐지하 기로 했다. 위험률 조정한도를 폐지하면 보험사가 보험상품 가격을 자유 롭게 책정할 수 있게 된다. 유사한 구조의 상품을 유사한 가격에 파는 구조에서 서로 다른 상품을 서로 다른 가격으로 파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고급화된 상품은 가격이 오르 고 보험사의 영업 전략에 따라 덤 핑 상품이 등장할 수도 있다.
금융당국은 위험률 조정이 급 격히 이뤄져 보험료 급등으로 연 결될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료는 내년 가격 상승률을 ±30%, 2017 년은 ±35%로 제한한 후 2018년 부터 완전 자율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실손의료보 험료가 올해보다 최대 30%, 2017 년에는 전년대비 최대 35% 오를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은 138%에 달한다. 소비자 로부터 받은 보험료보다 보험금 지출금액이 38% 많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이 5년째 실손의료보
험 인상을 막다 보니 생긴 결과다. 손해율을 정상화하고자 상당수 보험사가 내년에 실손의료보험료 를 올릴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지 배적이다. 다만 보험업계의 경쟁이 워낙 치열해 실제 인상폭이 30%까지 갈지는 미지수다. 금융당국은 가격 정보 공개 범 위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 의 견제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달 중에 온라인 보 험슈퍼마켓을 열기로 했다. 온라인전용보험과 방카저축성 보험, 실손의료보험 등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의 주력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부터는 인터넷 포털에 서도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 록 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상품개발 자율성
제고 차원에서 현행 사전신고제 를 원칙적으로 사후보고제로 전 환하기로 했다. 사전신고제는 새로운 위험 보 장 상품을 처음 개발하는 경우에 만 예외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당국이 직접 만드는 표준약관 은 없애되 실손의료·자동차보험 만 민간이 자율적으로 표준약관 을 정하는 방식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보험사의 부실상품 판매에 대 한 사후 책임은 대폭 강화하고 불 완전판매나 과다수수료 요구 등 부당·불공정 행위가 지적된 일부 보험대리점·설계사에 대한 처벌 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대부분 제도 개선 사항을 이달에 입법예고하고 내 년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바늘구멍’ 금융공기업 채용 “직무설명서 숙지하세요” ‘스펙 제시’ 축소하는 대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반영 이달에만 4만여 명의 수험생이 지원한 금융공기업 채용의 올해 화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의 본격 도입이다. 정부가 과도한 스펙 쌓기 부담 을 덜어주고 직무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난 3월 130개 공 공기관과 협약을 통해 NCS에 기 반을 둔 채용모델을 적극 도입하 거나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채 전형을 진행 중 인 금융공기업 대다수가 NCS를 적용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미 17일 필기시험을 치른 기업은행 과, ‘A매치 데이’로 불리는 24일 필기시험이 있는 산업은행·수출
입은행·예보 등은 모두 올해 NCS 에 따른 전형을 준비했다. 한국은행 역시 공식적으로는 NCS를 도입하지 않았지만, 그 취 지에 맞게 실무 능력에 초점을 맞 춘 채용 전형을 진행한다. NCS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 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 등의 능력을 국가에서 산업별·수준별 로 표준화해 정리한 것이다. 정부는 구직자들이 스펙 쌓기 에 몰두하는 현상을 개선하고 능 력중심사회를 만드는 것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 지난해 NCS 개 발을 완료했다. NCS는 산업별로 24개의 대분류
와 77개의 중분류, 227개의 소분 류, 857개의 세분류로 구성된다. 세세한 항목의 직무를 수행하 기 위한 능력 단위들을 바탕으로 필요한 지식과 기술, 태도 등이 정 리돼 있다. 이렇게 정리된 능력을 최하 1수 준(기초적인 지식을 사용해 기본 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정도) 에서 최고 8수준(최고의 이론과 지식을 갖춰 새로운 업무 방식을 창조할 수 있을 정도)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공기업 채용에서 NCS가 올 해 처음 도입되는 만큼, 달라질 전 형에 대해 수험생들은 기대와 함 께 우려도 가질 만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보험사 자산운용 한도규제 폐지… 사후감독 전환 자본확충도 지원… 신종자본증권 상시 발행 가능 일반손해보험에 특화된 보험사 신규 진입 허용 정부가 내놓은 보험산업 경 쟁력 강화 로드맵에는 보험사 자산운용 규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내용도 포함됐다. 사전적, 직접적 통제에서 사 후적, 간접적 감독으로 바꾸겠 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산운용행위를 통제하는 각종 한도 규제가 폐 지된다.
외국환, 파생상품, 유가증권 투자에 대해 보험사의 총자산 을 기준으로 각각 한도를 제한 하는 규제가 없어지는 것이다. 지금은 동일 법인의 채권·주 식은 총자산의 7%, 외국환은 39%, 파생상품은 6%, 부동산은 15% 한도가 적용된다. 저금리 시대에 보험사의 운 용 수익률 제고에 족쇄로 작용
한 점이 고려됐다. 물론 보험사의 대주주와 관 련된 자산운용 비율규제는 유 지된다. 한도규제를 없애지만, 보험 사는 스스로 통제력을 발휘해 야 한다. 특정자산에 집중 투자해 리 스크가 높아지면 지급여력 (RBC) 비율(가용자본/요구자 본)이 하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 이다. RBC 비율은 100%를 웃 돌아야 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씨티은행, 모바일 챌린지 예선 진행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다동 본점에서 ‘씨티 모바일 챌린지’ 예선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씨티 모바일 챌린지는 정해진 기간 사진=한국씨티은행 에 상용 가능한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해커톤’ 행사를 통해 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활성화할 솔루션을 찾는 행사다.
“한국 소비자 금융이해력, 국제 평균보다 낮다” 금융연구원 보고서… “맞춤형 금융교육 등 강화해야” 우리나라 금융소비자들의 금융 지식 수준을 나타내는 금융이해 력이 국제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 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금융이해력 부족은 금융사기나 파산 등에 노출될 위험을 키운다. 이 때문에 구체적으로 금융교 육지원법을 제정하고 대통령 직 속 기구로 금융교육위원회를 설 치해 금융교육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자봉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교육 국가전략의 추진을 위
한 개선과제와 방안’ 보고서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금융연구원은 최근 OECD(경제 협력개발기구)가 실시한 금융이 해력 국제비교 테스트 문항을 활 용해 국내 금융소비자들의 이해 력 수준을 평가했다. 테스트는 △ 100만원을 연이율 2%의 저축성 예금에 넣고 추가 입출금이 없는 경우 1년 뒤 얼마가 남아 있나△ 예금계좌에 100만원을 연 2% 복 리이자로 5년간 입금해 두면 5년 후 잔고가 110만원을 초과하는가
등 5가지 문항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문항은 △1천만원을 다 섯 형제가 똑같이 나눌때 1명이 받는 돈은 얼마인가 △물가상승 률이 3%이면 1년 후 받는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은 지금 돈을 받아서 사는 것보다 더 많을까 △ 어제 친구에게 250만원을 빌려주 고 오늘 250만원을 돌려받았다면 챙긴 이자는 얼마인가다. 평가결과 우리나라 금융소비자 들의 정답률은 63.0%로 국제 평균 정답률 65.8%에 미치지 못했다. 국내 테스트를 5점 만점으로 구 분하면 4∼5점이 차지하는 비중
이 50.7%, 1∼2점은 19.6%였고 0 점도 9.7%에 달했다. 금융기관별 고객의 평균 점수 는 은행 3.9점, 보험사 3.1점, 저축 은행 2.4점, 대부업체 2.6점으로 조사돼 금융권 고객 간에도 이해 력의 차이가 나타났다. 대학생의 평균점수는 3.9점으 로 비교적 높았지만 직장 초년은 3.4점, 10년차는 3.3점, 20년차는 3.0점으로 떨어졌다. 은퇴예정자의 평균 점수는 2.9 점으로 3점에 못 미쳤다. 은퇴자 는 2.7점이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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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발전 염원, 세계 도약을 담은 힘찬 타종식 거행
MYOK.ASIA “글로벌 리더들과 어깨 나란히 할 것”
글로벌 쇼핑몰 ‘myok.asia’는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쇼핑몰의 발전을 염원하는 타종행사를 가졌다. 타종행사에는 myok.asia 오승조 회장(왼쪽에서 일곱번째)과 문인숙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를 비롯한 전국 300여명의 리더들이 참석했다.
전국 300여명 리더 참석 MYOK.asia의 발전 기원 ‘최저가’ 컨셉 전략 내세워 글로벌 쇼핑몰 오픈 앞둬
글로벌 쇼핑몰 ‘myok.asia’는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쇼핑몰의 발전을 염원하는 타종 행사를 가졌다. myok.asia는 최저가 생필품 판매 전략을 내세운 신생 인터넷 쇼핑몰로 소비자에게 저렴한 생필품 공급을 통해 서민경제를 넘 어 대한민국 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는 포부를 가지고 출범했다. 오전 11시에 열린 타종행사엔 myok.asia 오승조 회장과 문인숙 대표를 비롯한 전국 300여명의 리더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여명의 글로벌 리 더들은 오전부터 모여 타종식의 의미를 되 새기며 myok.asia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 다. 이번 행사는 보신각 수문장들이 도열한 가운데 문화해설사의 보신각 유래 및 의미 설명에 이어 타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시작을 알리는 축사와 기념사 후 타
종행사를 마친 뒤 먹거리, 경품행사 등의 식 후행사로 풍성하게 마무리됐다. 타종식에서는 세계를 열겠다는 희망찬 포 부와 참석한 모든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협 력하겠다는 염원을 담은 종소리가 울려 퍼 졌다. 이날 보신각종 타종을 신호로 남산봉수대 에서는 다섯개 중 한개의 봉수대에 연기를 피워 조선시대에 통신수단으로도 사용되었 다는 것을 재연했다. 오 회장은 “이번 타종식은 하늘은 연 개천 절처럼 세계무대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가 자는 뜻을 담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 러분의 힘으로 세계에서 가장 자부심 높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새벽같이 발걸음을 뗀 전 국각지의 분들을 보니 역시 가장 중요한 것 이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며 “사 명감을 가지고 myok.asia를 믿어주는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11월 초 글로벌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있 는 myok.asia는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등으로 대표되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터넷 쇼핑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 시장은 수많은 인터 넷쇼핑몰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레 드오션이다. 여기에 차별화된 전략 없이 기존 쇼핑몰 과 비슷한 쇼핑몰을 선보인다면 myok.asia 의 성공가능성은 희박하고 볼 수 있다. 이에 myok.asia 쇼핑몰은 ‘최저가’라는 블루오션 전략을 세우고 한국과 중국과 베트남 3개 국가를 필두로 동남아 시장을 넘어 세계 시 장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사고팔고’라는 뜻을 지닌 중국말 ‘마 이마이’에서 따온 이름처럼 국내를 넘어 세 계 소비자들에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제
품들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myok.asia 측은 “‘우리는 가족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품을 선정하는 과정부터 품 질이 우수한 제품들만을 선정해 최저가에 판매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꿈을 안겨주는 myok.asia를 만들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삼일절, 광복절, 제야의 종 등 1년에 3차례만 진행됐던 보신각 타종행사는 새해 맞이를 벗어나 미래 도약과 길흉화복을 비 는 의미로 자리잡았다. 보신각종은 동종(銅鍾)으로서 보물 제2 호로 지정돼 있다. 보신각종은 현재 용산 국 립중앙박물관에 이관돼 보존돼 있고, 현재 의 보신각종은 1986년 에밀레종을 본 따 새 로 제작돼 지금까지 제야의 종으로서의 역 할을 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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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과거를 되돌리기 위한 단 한번의 기회 ‘더폰’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 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 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 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더 폰’ 장르 : 추격 스릴러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4분 개봉 : 10월 22일 감독 : 김봉주 출연 :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 영화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 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작품.
아내가 1년 전 살해당한 어 왔 다 전 화 를 걸
● 극장을 나서며 박 : 배성우가 이런 대사를 하죠. “말이 안 되는데, 말이 되네”. 말이 안 되 는 소재를 가지고 말이 되는 영화를 만들었어요. 판타지적 설정에 현실적 인 이야기를 곁들여서 신선했어요. 하지만 약간 동화적 느낌이 있었서 아 쉬운 것도 있네요. 서 :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이야기를 한 영화여서 보는 내내 신기 한 것들도 많고 나름 괜찮았어요. 박 : 다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은 꽤 있었죠. 시간차를 두고 평행하는 시간대에서 서로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때로는 과거를 바꿈으로써 현재의 결과를 바꾸기도 하고… 그러다 뜻하 지 않는 나비효과를 불러오기도 하죠. 이런 소재는 뇌를 괴롭히는 즐거운 소재에요. 서 : 저는 보는 내내 손을 움켜쥐었던 영화였어요. 저는 뇌보단 몸을 괴롭 히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영화 ‘숨바꼭질’과 ‘악의 연대기’에 이어 세 번째 스릴러 ‘더 폰’으로 돌 아온 ‘손현주’ 배우. 연기력 하나 만큼은 정말 어떤 누구도 태클을 걸 수 없 는 배우에요. 이번에는 아내를 잃고 쫓는 사람에서 쫓기는 입장으로 여러 우여곡절을 겪는 캐릭터로 나왔는데, 어땠어요? 서 : ‘손현주’ 배우는 이런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와 캐릭터에 참 잘 어울리 는 배우에요. 특히나 디테일한 감정선을 연기하는데 있어서 눈빛이나 미 세하기 떨리는 피부는… 모두가 완벽하다고나 해야 할까요? ‘손현주’ 배 우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가 이번 영화에서도 돋보였어요. 박 : 중년 배우만 보여줄 수 있는 둔탁(?)하면서도 격정적인 액션 신을 보 여줬죠. 저는 ‘손현주’ 배우를 피부로 연기하는 배우라고 말하고 싶어요. ‘손현주’ 배우의 트레이드마크죠. 붉은 눈 연기, 이번에도 여지없이 빛을 발했어요. 눈 밑의 살을 어쩜 그렇게 빨갛게 만들 수 있죠? 너무 신기해요. 그런 눈빛과 미세한 떨림, 미묘한 표정을 만드는 데는 피부가 한몫 한다고 생각해요. 이번 영화에서 ‘손현주’ 배우가 맡은 캐릭터는 한 아이의 아버 지이자 한 아내의 남편 그리고 변호사 등 여러 가지 그간 보여줬던 인물들 을 집대성해놓은 인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괄목할 만한 배우죠. 팔색조라는 말은 이런 배우에게 쓰이죠. ‘배성우’, 이번에는 살인자에요. 서 : 요즘 정말 ‘핫’한 배우죠. ‘배성우’ 배우는 정말 다양한 인물을 잘 소화 해내는 그런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 배우 덕분에 영화의 분위기가 더 잘 살아나지 않았나 싶어요. 섬뜩한 표정과 말투, 분위기 모두를 굉장히 잘 조성해내고 실제 이 배우의 모습이 그럴 것 같단 생각이 들 정도로 자 연스럽게 영화에 걸맞은 인물을 표현했어요. 그래서 영화의 몰입감을 더 증폭시켰던 것 같아요. 박 : 어떤 옷을 입혀놔도 참 잘 어울리죠. 어떤 직업이나 상황, 캐릭터든 자 기화 시키는 것 같아요. ‘배성우’ 배우가 가진 개성적인 말투, 표정, 동작 등 모든 게 이 영화에서도 여지없이 다 나오고 그런 것들이 상황에 모두 걸맞아요.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우리가 전작들에서 봐왔던 코믹한 모습 들이 더 섬뜩함으로 다가왔어요.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미모로 우릴 찾 는 배우죠. ‘엄지원’, 이번에는 애 엄마네요. 서 : 이 배우는 고귀하고 귀품 있고 우아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여서 엄마라 는 배역이 잘 어울릴까 의문이 들었어요. 솔직히 이번 영화에서 엄마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성애나 아이를 향한 사랑이 크게 돋보이진 않았어요. 그 런데 자신이 살고 누군가를 살리기 위한 절박함, 상황에 맞는 심리적인 묘 사는 굉장히 대단했어요. 이번 영화를 통해 제가 그간 가졌던 ‘엄지원’ 배 우의 대한 선입견을 없앴네요. 스릴러 장르에 참 잘 어울리는 여배우에요. 박 : 사실 ‘엄지원’ 배우는 이준익 감독의 ‘소원’이란 작품에서 짙은 모성애 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있어요. 그때의 연기도 참 좋았어요. 하지 만 이번 영화에서는 딸과 엄마의 관계가 도드라지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 했어요. 육체적으로는 여배우가 하기 힘든 격한 액션 장면이 많았고, 테크 닉이 중요한 ‘전화 연기’ 장면이 주를 이뤘어요. 그리고 극단적인 상황을 놓여있는 인물이지만 영화의 포커스는 ‘손현주’와 ‘배성우’ 배우에게 맞춰 져있어서 심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 고 두 남자 사이에서 튀지 않고 중립을 잘 지켜준 것 같아요.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깨알 재미를 주신 분이죠. 최근 예능계의 초신성 으로 불리고 있는 ‘황석정’ 배우. 이번 영화에서도 참 재밌었어요.
서 : 정말 명품 조연답게 적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가장 인상적인 인물로 기 억될 만큼 자신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보여줬어요. 단연 ‘신스틸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무거운 분위기에서 유일하게 밝은 이미지와 에너지를 가 진 개성 있는 인물이었어요. 박 : 쉼표 역할을 잘 했어요. 장르가 스릴러라서 빠른 전개와 숨 막히는 서 스펜스가 가장 주가 되기 때문에서 2시간이라는 러닝 타임동안 이걸 지켜 봐야 하는 관객 입장에서는 숨이 막혀요. 그런데 적당한 시점에서 쉼표를 찍어줬어요.
● 서울, 랜드 마크 그리고 추격 박 : 김봉주 감독이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중점에 둔 것이 서울의 랜드 마 크에요. 그곳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담고 싶었다는 것이 감독 이 의도한 포인트에요. 그래서 이 영화에는 강남의 뱅뱅사거리, 강북의 청 계천과 종로 일대 등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의 대표적인 모습이 많이 나오죠. 서 : 우리에게 정말 익숙하고 굳이 서울에 살지 않아도 다 알 수 있는 청계 천에서 추격전을 벌인 장면이 있죠. 장면 장면마다 익숙한 곳들이 보여서 더 눈에 띄었고, 서울에 살지 않는 분들에게는 청계천을 구경하는 듯한 느 낌이 들게 해준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장면에서의 추격전이 더 사실적이고 현실적으로 생생하게 다가왔어요. 감독이 이 영화에서 리얼리티를 살리 고 싶었다고 했는데 그런 점이 추격전에서 많이 나타났던 것 같아요. 박 : 감독이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서 실제로 청계천에서 연등 행사가 진 행될 때 촬영했다고 해요. 그런데 감독이 원하는 장면은 야간 촬영인데, 연등행사가 하계에 이뤄지기 때문에 해가 길어서 실제로 야간에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15분이었다고 해요. 제한된 시간에 원하는 신을 만들어내 야 하는 감독과 제작진들의 집념이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것 같아요. 감독이 그 한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 민을 하고 스태프들이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아! 가슴이 메네요.
● Impact 서 : ‘엄지원’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는 격투신. 여배우로서 쉽게 할 수 있을 만한 액션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말 상황의 긴박감을 잘 담은 연 기를 보여줬어요. 배성우와 마주하며 격투 신을 벌이는데, 머리채를 잡힌 채로 여기저기 끌려다녀요. 그 아픔이 저에게도 전해지면서 ‘엄지원’의 연 기 투혼이 멋지게 발휘된 장면이어서 굉장히 기억에 남아요. 박 : ‘배성우’ 배우가 힘이 좋아서 같이 액션 신을 촬영하는 배우들이 많이 다쳤다고 하는데… ‘엄지원’ 배우가 그 가녀린 몸으로 강한 힘을 감당했을 생각을 하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마지막 클라이맥스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면서 현재의 ‘배성우’는 ‘손현주’와 싸우고 과거의 ‘배성우’는 ‘엄지원’과 싸워요. 그 장면에서 과거와 현재가 끊임없 이 오버랩 되는데, 눈을 깜빡거릴 수도 없겠더라고요. 깜빡거리는 순간 흐 름을 놓쳐버릴까 봐… 감독이 정말 관객들에게 고통스러운 재미를 줘요. ‘눈 쓰라린’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굉장히 스피디하고 스타일리쉬 하고 역동적인 장면이었어요. 하지만 엔딩은 너무 급 마무리를 지은 것 같 아서 조금 아쉽네요.
● Good & Bad 서 : 소재가 참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참신한 영화인만큼 더 재미있게 다가 왔고 쉽게 빠져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박기자가 말한 것처럼 엔딩 이 너무 갑작스러워요. 급하게 끝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 점이 조금 아쉽네요. 박 : ‘한 남편이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자칫하면 흔해빠진 이 야기가 될 수 있었어요. 이 영화는 거기에 시간이라는 소재를 판타지로 가 미했어요. 그 판타지에 현실성을 불어넣기 위해서 우리에게 실제로 일어 나는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통신 두절’ 그리고 ‘스마트 폰’이라는 익숙한 소재로 뻔한 것과 현실적인 것 그리고 환상적인 것들을 합쳐서 흥미를 자 아내죠. 그 점이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할 점인 것 같고 영화를 재미있게 만든 포인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쉬운 점은 서기자랑 같아요. 신선한 소재를 가지고 뻔한 결말을 만들었다고나 해야 할까… 감독님이 너무 착 한 분인 것 같아요. 저였다면 그렇게까지 착한 결말을 만들지 않았을 텐데 (웃음).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김현주 “명백한 성희롱 발언… 불쾌하다” ‘애인있어요’ 지진희 전처 신체 특징 언급 놀라 김현주와 지진희 사이에 심상 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애인있 어요’ 16회에서 푸독신 부작용과 관련해 천년제약과 소송을 준비 하고 회사 앞에서 시위까지 하는 도해강(김현주 분)에게 자신의 옷 을 덮어주고, 다칠 수도 있으니 시 위는 하지 말라며 진심어린 걱정 을 하는 진언의 모습에 시청자들 이 열광했다. 해강은 자신을 전처로 생각하 는 진언에게 불쾌함을 표했고, 진 언은 “왼쪽 손목 안쪽에 작은 점이 있다. 목 뒤에도 있다. 오른쪽 엉덩 이에도”라고 말했고, 해강은 “명백 한 성희롱”이라며 격분했다.
진언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해 강은 “최진언 접근금지”라며 들 고 있던 피켓으로 얼굴을 가렸고, 과거 해강이 진언에게 했던 말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그녀 를 보며 진언이 기습 키스를 했다. 백석(이규한 분)과 술을 마시며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했지만 취 하면 취할수록 생각나는 진언에 더욱 힘겨워하던 해강은 급기야 늦은 밤 진언에게 전화를 걸었다. 급기야 해강은 “내 남자에게 꼬 리치지 마라”고 일갈하는 설리(박 한별 분)에게 “내가 흔들린다. 그 사람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에게 흔들린다”는 고백까지 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말미 지금까
TV하이라이트
KBS-2 ‘이웃집찰스’ (저녁 7시 30분)
브라질 축구 삼총사의 고민
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진언 과 밥을 먹겠다고 하는 해강의 모 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더욱 심화될 것 임을 예고했다. 운명적 이끌림으로 다시 서로 를 사랑하게 된 진언과 해강, 이 두 사람만을 바라보고 있는 설리 와 백석, 회를 거듭할수록 한 순간 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설렘 을 안겨주고 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 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 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순간, 운명적으 로 재회한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 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 마로 매주 주말 10시에 방송된다.
꼴찌에서 5위까지 이끈 부천 FC의 브라질 삼총사가 등장했 다. 대활약을 펼친 브라질 선수 들에게도 고민이 있다는데…. 첫 번째 고민은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한국축구’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브라질 축구와 한국 축구로, 한국식 축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신승훈’ 25년 음악 인생 위기 왔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2’ 22일 첫 방송
홍대, 인디 음악으로 물들다 KBS ‘올댓뮤직’ 200회 맞아 공개방송 인디밴드들이 총 출동한다. KBS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 ‘올 댓뮤직’이 200회를 맞아 특집을 편성해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200&20’이란 타이틀로 진행되 는 이번 공개방송에서는 ‘올댓뮤 직’의 200회와 한국 인디음악 20주 년을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특집에는 십센치, 데이브 레이크, 크라잉넛, 바버렛츠, 잔 나비 등 다양한 밴드가 함께하며, ‘밴드 1세대’ 가수 김수철이 크라 잉넛과 컬래버레이션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199회의 방송을 통 해 총 326팀의 다양한 아티스트 를 대중에게 소개했고, 지역에서 제작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과 긴밀하 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홍대 앞 브이홀에서 개최 하는 ‘올댓뮤직’ 200회 공개방송 은 KBS애플리케이션 myK와 KBS 월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 각 국으로 생중계 된다.
화제의 프로그램이 다시 돌 아온다. Mnet 음악추리쇼 ‘너의 목소 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시즌2 가 방송되는 것.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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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 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출연자 중 가창력 이 있는 실력자가 우승하는 경 우 인기 가수와의 듀엣과 음원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음치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너목보 시즌2’ 의 첫 게스트 로는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자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신 승훈이 출연한다. 그는 몸짓만 봐도 음치와 실 력자를 알아볼 수 있다고 자신 만만해했지만 출연자들의 노 래를 듣는 순간, 그의 음악인생 최초로 멘붕이 찾아왔다. 과연 음치와 듀엣무대를 할 것인지 실력자와 멋진 무대를 꾸릴 것인지 신승훈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방송 2회에는 임창 정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으 로 ‘너목보’ 시즌2는 오는 22일 Mnet과 tvN에서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구에 적응 중인 브라질 삼총사 의 고민이 공개된다. 두 번째는 한국에서 계속 살 고 싶다는 브라질 삼총사와 그 의 아내들. 한국에 정착하기 위 해선 팀 재계약이 절실한 상황 이다. 간절하게 재계약을 원하 는 그들의 속마음을 들어본다.
SBS ‘불타는 청춘’ (저녁 11시 15분)
영화의 한 장면
‘카바’의 깜짝 등장과 거부할 수 없는 그의 치명적인 스킨십 에 여자 청춘들의 마음이 흔들 린다. 계속되는 7번 국도 버스 여행, ‘코끼리코’까지 돌며 뭐든지 온 몸을 던지는 열정적인 청춘들이
모습이 공개된다. 그리고 거봉 밭에서 피어난 금지된 열정을 그린 영화를 탄 생시킨 청춘들. 추억을 되새기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이 청춘을 불태우는 그들 의 여행이 방송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5:10 내 고향 스페셜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네트워크 뮤직토크쇼 가요1번지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발칙하게 고고 (재) 12:05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재)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찾아라! 맛있는 TV 스페셜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TV속의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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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풍성한 가을의 맛
식욕의 계절, 가을. 캐나다의 미식을 찾아 떠난다. 캐나다에서 손꼽히는 신선한 농작물들과 소박한 전원 풍경을 간직한 세인트제이콥스 마을을 지나, 호박축제가 열리는 칼레 돈, 그리고 킹스턴에서 맛집 탐 방을 시작한다.
세인트제이콥스 마을은 온타 리오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골 여행지 중 하나로 현대 문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옛 생활방식 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메노나이 트들이 사는 곳으로, 이 곳에서 사람 냄새나는 시장에서 캐나다 시골마을의 정을 느껴본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오후 9시 30분) 케이블·위성
엘리트 브레인들의 학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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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산 속에 위치하고 선 택형 수업제를 실행하는 명문 청심국제고등학교에서 스타들 의 학교 생활이 시작된다. 세계적인 지니어스로 하버드 출신에 유창한 중국어 실력까지 갖춘 이준석, 호주 사나이 샘 해 밍턴이 호주 본토 발음을 선보
이며 나타났다. 일본에서 온 초미녀 후지이 미나는 일본 명문대 출신 엄친 딸 여배우로 달콤한 학교생활을 꿈꾸는데…. 그리고 진짜 모범 생, 매력적인 뇌섹녀 예은과 최 강동안 가수 혜이니까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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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전남 보성을 가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이용부 보성군수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박춘맹, 이난초, 유영애, 김일구, 신영애, 김영자 명창들이 열연을 하고 있다.
조상현 명예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소리의 고장’ 보성에 전국 명창들 모였다 ■‘제18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성료 “30여년 동안 ‘올곧은 소리를 하라’는 가르침을 주신 조상현 은사님께 영광 을 돌린다” 판소리의 본향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 개최된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에서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으로 대상을 수상한 윤상호 명창은 수상수감으로 스승 조상현 은사에게 감사함을 먼저 표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보성군은 판소리 명창들을 배출한 판소리의 본향으로서 매년 ‘보성소리’를 테마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17일 ‘서편보성소리축제’ 추진위원회장인 보성문화원(원장 정형철)의 경연 개최선언을 시작으로 보성군(군수 이용부) 개회사에 이어 조상현 명예대회장, 김판선 보성군의회의장, 이광호 향우회장, 김승남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새누리당 박윤옥 국회의원이 이용부 군수로부터 ‘명예보 성군 주민증’을 수여받는 등 많은 군의회의원들과 관계기관장들을 비롯한 내
명예대회장에 조상현 국창 위촉…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홍보나서기도 명창부 대상에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절창한 윤상호 ‘영예’
김판선 보성군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광호 향우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외귀빈들이 축제에 참석해 판소리의 유네스코 등록 자리를 빛냈다. 8주년을 기념으로 개최된 주요 행사로는 전국판 ‘제18회 서편 보성소리축제’ 소리·고수 경연대회와 전 는 다향체육관과 보성군문 통예술명가 서편제소리보 화예술회관에서 양일간 개 존회, 푸르미예술단의 다 최됐다. 서편제보성소리축 채로운 볼거리 공연이 진 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둘 행됐다. 째날 ‘전국 판소리·고수 경 오후 7시부터 보성문화예 연대회’는 조상현 국창으로 술회관에서 신영희·박춘맹 부터 사사 받은 전북의 윤상 명창은 춘향가(창극)을, 김 호 명창이 최고 점수인 495 일구·김영자 명창은 뺑파전 점으로 다른 참가자들 보다 을, 유영애·이난초 명창은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대상 보성소리 심청가 연창으로 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기쁨 남도창 한바탕 등 수준 높은 을 더했다. 공연을 펼쳤다. 현재 윤 명창은 정읍시립 이후 둘째날인 18일에는 국악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 공연에 조성현, 신영희, 김 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 준호, 손심심, 오정해, 이생 호 이수자이다. 강 명창 등 국내 인간문화재 윤 명창의 스승인 조상현 와 명창들이 출연하는 수준 국창의 복권에 대해 이용부 윤상호 명창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아 상금 1500만원과 우승 트로피등을 수여 받았다. 높은 공연으로 많은 박수를 군수는 “지금까지 복권이 안 된 것에 대하여 매우 안타가운 일”이라며 “조상현 명창은 세계적인 천년의 소 받았다. 보성아리랑, 보성소리 등의 공연외에도 장터에서 펼쳐진 △판소리 나도 명 리꾼이기에 반드시 복권 돼야하고 국악발전에 커다란 업적을 위해서라도 반 창 △장단배우기 △보성소리 한 대목 배우기 등 관객과 함께 즐기고 어울릴 드시 명예가 회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서편보성소리축제’는 보성문화원(원장 정형철) 주관으 수 있는 체험행사와 역대 판소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가 꾸미는 다채로운 소 로 전통예술 경연대회를 통해 인재 발굴 및 판소리의 명맥을 계승·발전시키기 리 공연 등이 열렸다. 축제 관계자는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명창부 경연은 대통령상이 주어짐에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정통 판소리 축제로서 우리 소리의 진수와 감동을 느낄 따라 수준 높은 명창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우리 소리를 사랑하는 실력 있는 수 있는 격조있는 문화행사로 펼쳐졌다. 서편제 보성소리는 강산 박유전 명창이 창시한 서편제를 기반으로 동편제 소리꾼들의 많은 도전장”이라고 말했다. 와 중고제를 융합·발전시킨 근대 판소리의 큰 예맥으로 현재는 조상현, 정권 한편 심사위원은 박춘맹 위원장, 김미숙, 이재영, 김선이, 전정민, 박추자씨 진, 성창순, 성우향 명창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심청가, 춘 등이 맡았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향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등 다섯 바탕을 완판으로 오늘날 대부분의 명창 사진/본지 사진부 들이 전승해 오고 있다.
‘제18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판소리 경연대회 시상을 위해 정형철 문화원장, 김판선 군의회의 장, 이용부 군수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보성소리축제에 관람 온 한 가족이 장단배우기에 몰입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윤옥 국회의원은 이용부 군수로부터 ‘명 예보성군 주민증’을 수여 받았다.
보성 소리 축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장터를 둘 러 보고 있다.
서편제 판소리의 고향인 전남 보성군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제18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사진은 좌측부터 조상현 명예대회장, 김판선 군의회의장, 이용부 군수)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명품 약발 받은 파주 개성인삼축제
근대와 현대의 밤빛거리가 공존
56억 판매 성과… 축제기간 60만 구름인파 몰려
오색찬란한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다양한 문화행사로 풍요로 운 인천 중구에서 근대시대의 문 화와 놀이를 재미있고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 까지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와 인 천아트플랫폼에서 ‘1899 인천 근 대 밤빛거리 축제’가 처음으로 개 최된다고 밝혔다. ‘1899 인천 근대 밤빛거리 축 제’는 근대 문화기반시설을 활용 해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체감형 콘 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인천 만의 가치를 재창조할 수 있는 특 화된 대표적 인천문화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인천시와 (재)인천정 보산업진흥원이 함께 기획했다. 특히, 정확한 근대시대 의상 구 현 등을 위해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역사자료관의 지역 근대역사 자문을 비롯해 중구, 인천문화재 단, 인천중구아트플랫폼, 문화체 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로 개최하 게 됐다. 이번 행사는 ‘Modern Incheon : Street 1899’라는 주제로 과거 1890년 말과 1900년 초 일제강점 기 전 까지 개항의 중심도시이자 국제도시로서의 인천의 모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하기 위 해 중구 일대의 역사적 장소와 근 대문화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영상 기반의 체험형 야간 거리축제를 처음으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기 존행사와 차별화 했다.
대한민국 대표 인삼 ‘인식’ 지역경제 효자 노릇 지난 17 ~ 18일까지 2일간 임 진각에서 열린 제11회 파주개성 인삼축제에는 화창한 가을날씨 속에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축제 기간 내내 아침 일찍부터 가족중심의 나들이객들과 인삼을 구입하려는 매니아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2일간 총 60만명의 방문객들이 몰려와, 인삼 51톤과 기타농산물 을 포함하여 총 56억원의 파주농 특산물 판매 성과를 거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흥행 대박을 이뤄 파주 개성인삼축제가 지역 경제에 큰 효자가 되었다. “파주 개성인삼 11년,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파주시 가 품질을 보증하는 고품질의 6년 근 파주 개성인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한 이번 축제를 통 해 6년근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이 며, 대한민국 대표인삼이라는 것 을 전국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 가 되었다. 올해 파주 개성인삼축제는 나 눔을 위한 파주 개성인삼 캐기, 인 삼주 시음회, 인삼우유 마시기 대 회, 전통인삼차 시음 등을 통해 파 주 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온몸으
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파주 개성인삼전시관, 파주 개성인삼 역사관, 인삼개발요리전시관, 허 준전통한약방 등 전시행사를 통 해 인삼의 성장과정, 국내외 우수 인삼 비교체험은 물론 다양한 인 삼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해 행 사장을 찾은 내방객에게 기쁨과 행복을 함께 전했다. 이외에도 파주시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며 함께 참여하는 인삼시루떡 나누기, 대형 인삼주 담그기, 인삼경매 등 이벤트와 파 주개성인삼씨름대회, 전통 민속 공연, 다채로운 민속놀이 등으로 행사의 의미와 흥을 더했다. 또한, 새로운 콘텐츠로 청소년 락(樂) 페스티벌을 열어 청소년들 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 껏 선보였으며, 차창호 민속 줄타 기 공연,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폐 막공연 등 흥겨운 무대공연은 축 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화합과 번 영의 한마당 소원꽂이 점화와 불
꽃놀이로 깊어가는 가을밤 축제 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일교차가 큰 파주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은 약효와 사포닌 함량이 높고 향과 맛이 일품이라 명품 중의 명품으 로 손꼽히며 고품질의 6년근 파주 개성인삼을 믿고 구매해주신 방 문객과 파주개성인삼축제장을 찾 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내년에도 더 큰 즐거움을 드 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방 문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제11회 파주개성인삼축제에는 화창한 가을날씨 속에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아 대한민국 대표인삼이라는 것을 전국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서민의 조력자 자리매김 3년차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총 14만건 상담, 총 244억원 대출 지원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는 대출지원 및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 발생한 임대차 분쟁 해소 를 위해 ‘12년 8월 개소 이후 ‘15 년 10월현재까지 총14만 4천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 터’는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 적 극적으로 참여, 임대인과 임차인 이 직접 합의하는 분쟁조정과 임 차인이 보증금 마련에 필요한 지 원책을 제시하고 있다.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서 제 공하는 임대차 서비스는 △임대 차 계약 관련 법률상담 및 법률지 원 △이사시기 불일치 전월세 보 증금 대출 지원 △하자 수선비관 련 분쟁조정 등이다. 통상적으로 세입자가 전월세
계약이 만료되면 새로운 임차인 에게서 보증금을 받아 이사 나 간다. 그러나 계약기간 중 이사 시기가 불일치하게 되면 보증금 마련이 어려워 오도 가도 못하 는 세입자가 나오게 마련이다. 서울시에서는 세입자의 이러 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먼저 단기 대출을 지원하고 차후 보 증금을 받으면 대출 상환하게 하는 등 이사 시기불일치 세입 자에게 적기 대출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등의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사시기 불일치 단기 대출을 포함하여 전월세보증금 지원센터의 금융서비스를 통해 지원을 받은 규모는 ‘15.10월 현
재 총 252건(244억원)으로 서민 을 위한 틈새 금융지원서비스역 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 원센터에 설치된 ‘주택임대차분 쟁조정위원회’에서는 총214건 의 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118 건(55%)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한편, 보다 많은 상담과 지원 을 위한 기능 확충에도 지속적 인 개편으로 노력하여 지난 9월 도입한 ‘자동응답시스템(ARS)’ 는 통화중 대기하는 불편을 해 소했다. 지난 19일(월)부터는 대출 서 류 준비를 위해 공사(SH, LH 등) 를 방문할 필요없이 은행과 본 청만 방문하면 되는 대출 ONESTOP 서비스를 구축·운영한다.
이사시기불일치 대출지원 대 상주택도 기존의 SH공사 공급 주택에서 LH공사 공급주택, 재 개발임대주택 등으로 10월중 확 대 실시한다. 이사시기불일치 잔금대출 대 상 보증금 규모를 기존 2억에서 3억으로 상향 조정하여(조례 시 행규칙 개정 완료) 12월부터 적 용할 예정이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전월 세 보증금이 전 재산인 서민에 게 보증금 반환에 대한 단기 대 출은 서민 금융의 갈증을 해소 하는 반가운 정책이다”며 “전월 세보증금의 대출 지원은 물론 집주인과 세입자간 양보와 합의 의 분쟁조정 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역할을 강화해 갈 것”이 라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또한, 일상적인 생활공간인 ‘거 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향유하도록 함으로써 개항의 도시 인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국 내·외 관광객들에게 인천만의 근 대시대의 멋과 추억이 담긴 이색 적인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인천 근대 밤빛거리 축제’는 인 천 개항장이라는 한 장소에서 시 간을 초월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 드는 문화콘텐츠 체험전을 마련 하고, 그 시대의 생활 모습과 그 때의 문화를 표현하기 위한 미디 어아트 공연, 게임형식의 체험콘 텐츠, 개항장 의상구현으로 구성 된다. 특히, 개항장 의상구현은 의상 퍼레이드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 라 진행요원이 진행보조와 함께 짧은 연극으로 재미를 주는 역할 까지 병행해 자연스럽게 개항장 시대의 생활모습을 전해주는 동 시에 재미도 함께 느끼도록 진행 한다. 이밖에 지역문화기업 10개사가 참여한 콘텐츠 상품 전시와 딱지 치기 대회, 인천N스타에서 발굴 된 공연팀(7개 팀)의 버스킹 공연 등 문화공연도 진행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 으로 근대 문화자원이 풍부한 인 천의 원도심 거리가 활성화되도 록 대표적인 문화아이콘으로 확 대·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평화’ 주제 한·중·일 청소년영화제 대성황 한국·중국·일본 청소년들 이 참여하는 ‘제10회 아시아 국제청소년영화제’가 평화를 주제로 지난 16∼19일 경기 도 김포에서 열렸다. 개막식은 지난16일 사우문 화체육광장에서 유영록 김포 시장, 새누리당 홍철호 국회 의원,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 광부 장관 등 국내 각계 인사 70여 명, 중국·일본 청소년과 영화 관계자 30여 명, 시민·학 생 등 모두 1천200여 명이 참 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사)한 국청소년문화연구소(이사장 김영수 전 문화체육부 장관) 가 시에 제안해 열게 됐다”며 “북한과 한강을 두고 접해있 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평 화통일을 염원하고 평화문화 도시를 지향한다는 취지에서 영화 주제를 평화로 정했다” 고 설명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서울 금천구는 개청 20주년을 맞아 주민·전문가·공무원이 함께 참여한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 사람 중심 혁신경제도시 조성 을 위해 논의 했다.
서울 금천구,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마포구, 음식폐기물 감량경진대회 우수 단지 선정 △100세대 이상 500세대 미 만 그룹은 ‘신공덕e-편한세 상’ △500세대 이상 그룹은 ‘신촌태영데시앙’이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특히, ‘신촌태영데시앙 아 파트’는 지난 해 보다 감량 률이 32%나 높게 나왔으며 지난 해 5위에서 올해 1위를 차지하여 음식물쓰레기 감량 에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총 19 개 단지[최우수(3), 우수(6), 장려(10)]의 공동주택에 대해 서는 120ℓ 수거용기, 종량제 봉투 등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웅 청소행정과장은 “이 번 공동주택 음식폐기물 감량 경진대회에 적극 참여해 주신 지역주민분들에게 감사의 말 씀을 드리며 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단지에는 축하의 말씀 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음식 폐기물 감량에 많은 협조 부 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23일부터 인천 근대 밤빛거리축제 개최
“사람중심, 혁신경제도시 금천 새로운 도약”
깨끗한 지역 만들기 우리도 ‘한 몫’ 서울 마포구가 관내 145개 공동주택(54,280세대)을 대상 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에 대한 우수 아파 트를 선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감량경진대회는 아파트 단지 별로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를 높 이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참여 대상은 단지별 종량 제(RFID 차량계량)을 시행하 는 관내 공동주택 145개 단 지로 대형 감량기나 세대별 개별종량기 설치된 곳 및 설 치예정인 공동주택은 제외 됐다. ‘공동주택 음식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는 지난 3월 음식물 쓰레기 세대 평균배출량을 기 준으로 감량률을 비교하여 선 정했으며 세대수를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100세대 미만 그룹은 ‘신수경남아너스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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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취약계층 가정 120명을 초청해 국립수목원 방문등 다양한 힐링 숲 체험을 진 행 했다.
취약계층 대상 가족 힐링 숲 체험 구로구, 국립수목원 방문등 체험 활동 전개 서울 구로구가 취약계층 어린 이를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로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 리 가구를 대상으로 아동의 성장 발달을 돕고 가족간 유대감 형성 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란 아동들이 공평 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지 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사업 이다. 17일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국
립수목원에서 열린 숲 체험 프로 그램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 위계층, 법정한부모가정 등 취약 가정 45가구 120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천연 비누 만들기, 동물원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 동들이 정서적·사회적으로 건강 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문 화 체험 활동 기회를 마련할 계 획이다”고 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서울 금천구가 개청 20주년을 맞아 주민·전문가·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 획’을 수립했다. 지난 1995년 3월, 구로구로부 터 분구한 금천구는 개청 20주년 을 맞은 지금 시점에서 도시경쟁 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미래비 전 제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고용 없는 성장, 정부재정 위기, 기후변화 등 사회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됨 에 따라 정책 수립에 있어 과거 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함을 절감 했다.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은 지난 4월부터 공모로 선정된 용 역사 ‘㈜글로벌앤로컬 브레인파 크’ 주관으로 주민·전문가·공무원 으로 구성된 구정자문기구 ‘금천 비전위원회’ 회의, 사회복지분야 FGI(Focus Group Interview: 표적 집단면접), 전문가 회의, 주민설 문조사, 공무원 워크숍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완성됐다. 특히 ‘금천비전위원회’는 △안 전분과, △경제일자리분과, △교 육문화분과, △복지건강분과, △ 도시환경분과, △주민자치소통
분과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3개월 동안 분과회의 34회, 전체회의 3 회를 개최하는 등 주요 정책발굴 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모든 정 보를 주민과 공유하고, 함께 논의 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발전 전략을 합의해 가는 과정을 통해 민선5기 이후 구정 원칙으로 자리 잡은 ‘공유·공론·공감’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현재 최종 수정작업이 한창인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을 살펴보면 ‘사람중심, 혁신경제도 시 금천’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 미지 슬로건은 ‘금천이 미래다, 사 람이 희망이다’로 정했다. 인구·고용·재정 절벽을 맞이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닥칠 기후·식 량·재난과 관련한 위기에 대처하 기 위해 공간·생활·행정에 이르는 재설계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공군부대 이전적지 개발, 동서 간 연계도로 및 G밸리 경쟁력 향 상을 위한 도로확충 등의 대규모 인프라 확충사업과 어린이 공원 놀이터를 ‘어린이·실버공간’으로 재구성, 공공시설 신축·리모델링 시 사회적약자를 고려한 정책 도 입 등의 생활밀착형 정책사업의
제시가 공간재설계에 해당한다. 생활재설계 측면에서는 일상생 활공간의 건강관리시설화, 노인 생활커뮤니티 프로그램 및 시설 활성화, 도시농업 강화 등의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행정재설계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주민과 지 역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 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개 념이다. 금천구는 6개 분야 211개 주요 사업을 단기/중기/장기 과제로 구 분하고 각 분야별로 우선순위를 설정해 구분하여 정책의 실효성 을 강화했다. 구정의 전체적인 틀 을 이번 ‘2030 금천발전 중장기 계획’과 ‘구정운영 4개년 계획’ 등 에 맞추어 다가오는 10년의 발전 과정이 지난 50년의 변화보다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주요사 업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 획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주민의 삶과 직접 맞닿아 있는 기초자치 단체가 미래를 예측하고 다가올 문제에 대비하는 일은 더 이상 미 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계획 은 해답의 제시라기보다는 주민 들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 는 작업을 시작한다는 것에 의미 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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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스토리텔링 마케팅 함께 배워 보실래요? 수원시
차별받는 수원 망포동 박지성로 주민들 수원시영통구 망포동 박지성로 인근주민들이 도시기반시설 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19일 수원시청 인터넷 홈 페이 지에 올라와 있는 한주민의 불만에 찬 지적과 요구사항 을 들어 보면 다음과같다. 다있는 물놀이 공원이 우리는 없고 다들있는 공원도 우리 동 네는 희귀하고 저녁에 거리는 캄캄하고 그리고 우리동네에세 자 전타고 광교 저수지 자주가는데 물따라 가는 자전거 도로는 풀 이 넘많고 정리도 안돼어있고 밤에는 넘캄캄해서 무섭워서 운동 도 어렵고 똑같은 세금내고 광교와 넘 차별이 심하네요 지성로 이용하는 버스노선도 넘 부족해서 울 동네에도 지하철역하나 있 으면 좋겠는데 오늘 버스 정류장 하나 설치되었는데 영통역에서 쓰다버린 버 스정류장을 푯말도 색칠도 새로 안하고 설치해뒀는데 몇년만에 첨생긴 버스정류장에 영통역철거한 버스장류장을 보니 넘 화가 나내요 차별히 넘 심하네요 새버스장원하고 나무많은 공원도 원 하고 광교처럼 밝은 거리를 원해요 버스 노선도 늘려주세요.
전국 최초 실전 육성프로그램 오는 28일까지 참가자 모집 기업 지자체 매칭 프로젝트 관계분야 기업 동반성장 기대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스 토리텔링 마케팅 관련 예비창업 자 및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 한 ‘경기 스토리텔링 실전 마케 팅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진하 기로 하고 28일까지 참가자를 모 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토리텔링 마케 팅 관련 사업을 시작했거나 준비 중인 젊은 마케터들의 스토리텔링 마케팅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추
진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1단계로 스토리텔 링 마케팅 실무교육을 받은 후 2단 계로 경기북부 기업체 또는 지자 체의 요구를 받아 실제로 스토리 텔링 마케팅 실전 프로젝트를 수 행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마케팅 전문 회사 ㈜디메이저와 창업 전문 엑 셀러레이터 ㈜엠앤씨파트너의 노 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고, 프
광명시, 구름산예술제·광명농악대축제 성황리 열려
김포시
학운산단·애기봉 전망대에 ‘따복 버스’ 운행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파주시
파주시장, 주민숙원사업 현장 방문 이재홍 파주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4시 공릉천 자전거도로 연결로(검산동)와 봉일천리 학교주변 통학로 보도설치 주민숙 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준공을 격려하고 지역주민들과 직 접 걷는 시간을 가졌다. 공릉천 자전거도로는 조리읍 장곡리 일원(하나로마트)에서 영천배수갑문까지 2014년 10월 13일 개통되어 지역주민들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나 공릉천 자전거도로 연결로가 부족하 여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되고 있었다. 검산동 성원, 대방, 유승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 로 국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지난 9월 17일 연장 140m, 폭 3m의 연결로를 개설 완료하였다. 또한, 봉일천리 학교주변 통학로 보도설치 주민숙원사업은 봉일천초?중학교 등하교길로 학생안전을 위해 금년 도비 5억 원을 확보하여 6월 23일 착공했으며 연장 292m, 폭 1.5~2.3m 보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안성시는 오는 22일 ‘안성맞춤 채용박람회’를 관내 우수기업 31곳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키 로 했다.
2015년 제2회 안성맞춤 채용박람회 안성시, 시간선택제 기업 참여… 주부일자리 안성맞춤 안성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 터 5시까지 공도읍사무소 2층 대강 당에서 ‘안성맞춤 채용박람회’를 개 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도와 안 성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청년층 부터 고령층까지 모든 계층의 구직 자를 위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박람회에는 ㈜락앤락, ㈜디 에이피, 홈플러스베이커리(주), ㈜ 네떼 등 31개 관내 우수기업과 시간 선택제기업이 참여해 각 직종별로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다양하게 230 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이력서 접수 와 인사 실무자 면접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취업면접뿐 아니라, 무료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등 다양한 취업관련 이벤 트를 진행해 행사의 흥미를 더할 예 정이다.
화성시
경기도-농어촌公 내년 영농기 가뭄 선제대응 경기도는 한국농어촌공사와 TF를 꾸려 내년 영농기 가뭄에 선제대응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서 지난 6일과 14일, 대책회의를 열어 내년 영 농기까지 강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하류부 하천수 활용, 상류부 제한급수, 퇴수 재활용, 하수처리장 방류수 활용 등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저수지별로 가장 합리적인 보조수원확보를 위한 세부추 진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경기도 강수량은 765㎜로 평년 대비 60% 수준이고,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53.6%로 평년 81.8% 에 비해 28.2%포인트 낮다. 특히 용인두창, 안성마둔, 화성기 창·덕우 등 4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30%에 미치지 못한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청 ‘랴오청시예술단’ 특별공연이 펼 쳐져 중국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었으며,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 서 10월 16일 광명사진작가협회 회 원전 오픈식을 시작으로 10월 21일 까지 사진 전시와 광명미술협회 회 원전은 10월 23일 오픈식을 시작으 로 10월 28일까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광명지역의 전통 민속예술을 전 승 보존하고 광명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농악대축제에 서는 전국학생농악경연대회, 각 동 농악경연대회, 구름산국악제, 양주 상여회자디소리보존회 공연이 열 려 전통음악의 발표와 경연이 한마 당으로 어우러지는 축제가 됐다. 2015년을 추억할 광명의 자랑 가 족문화 축제인 제25회 구름산예술 제 & 제9회 광명농악대축제는 시민 들이 진정한 흥이 넘치는 축제였다.
파주영어마을에 더욱 강력해진 할로윈 프로그램이 상륙했다. 경 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오는 24 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간의 주 말동안 할로윈 이벤트 ‘Spooky Encounters’를 진행한다고 밝혔 다. 이벤트 기간 중 입장객은 원어 민 강사와 함께 할로윈을 주제로 한 맛있는 쿠키를 만들어 보는 스 낵존, 얼굴이나 손등에 무서운 귀 신 문양을 페인팅 하는 타투존, 자 신만의 Trick or Treat 사탕 바구니 를 만들어 보는 크래프트존, 할로 윈 의상으로 갈아 입고 즉석 카메 라로 촬영하는 포토존, 영어마을 을 오리엔티어링하며 퀴즈를 풀 어 나가는 스케빈저 헌트와 다채 로운 게임존 등 6개의 서로 다른 체험부스에서 온종일 할로윈 액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잠수사나이들 나서 맑은 물, 푸른 숲, 깨끗한 공기는 자연이준 최고의 선 물이다. 이 선물을 지켜내고 보호하 기 위한 수중정화활동이 실 시 돼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청정자원 보호를 위한 공감 대를 이끌어 냈다. 지난 16일 자연환경을 보 호하고 청평호반의 아름다 운 경관을 유지시켜가기 위 한 이번정화활동은 (사)한국 수중환경안전협회(회장 황대 영)와 (사)한국잠수협회 가평 지부(지부장 유재칠), HID남 양주동지회가 합동으로 전개 했다. 특히 수중쓰레기 수거를 위 해 이들 회원 30여명은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에 뛰 어 들어 바둑판식 정밀수색 을 통해 폐 어구, 폐망, 폐타 이어 등 수 톤을 건져냈다. 수 거된 쓰레기는 청소차와 청 소선 등에 실려 폐기물자원 센터로 이동해 재원 재활용 되거나 매립된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세살버릇 여든까지… 물의 소중함 공감 의정부시 수돗물 생산과정 견학 프로 ‘인기’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체험을 모두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간단 한 스낵이 제공된다. 또한, 은행, 우체국, 경찰서, 병 원 등 실제 공공시설과 같이 꾸며 진 체험 공간에서는 원어민 강사 와 롤플레이 상황극을 경험할 수 있고, ‘유령의 집’에서는 으스스한 공간에서 할로윈 의상을 착용한 원어민 강사로부터 스토리텔링을 함께 할 수 있으며, 할로윈과 관련 된 OX 퀴즈 우승자를 가려내는 배 틀 게임과 골든벨 형태의 Boards Up 게임도 마련되어 있다. 각종 게임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풍성 한 경품이 제공된다고 하니 도전 해 볼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영어마을 시청 앞 광장 에서는 뱀파이어, 마녀와 같은 할 로윈 캐릭터로 변장한 에듀테이 너 강사들이 다양한 음악과 활동 으로써 할로윈 유래와 전통을 주 제로 흥미롭게 진행하는 특별한 공연이 진행되며, 콘서트홀에서 는 개구리 왕자, 신데렐라, 늑대 아저씨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 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원어 민 영어 뮤지컬 공연 ‘빨간 망 토 이야기’가 하루 2회 상영된 다. 공연이 끝난 후 희망하는 관객 들은 누구든지 배우들과 기념 촬 영을 할 수 있는 포토 타임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맑은 청평호 만들기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파주영어마을 24일부터 축제 각종 체험 등 재미 선사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그밖에도 안성고용센터와 대한 노인회 등 일자리 유관기관도 참여 해 취업성공패키지, 노인취업전문 상담 등도 진행된다. 안성시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이 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취 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을 희망 하는 업체에는 우수 인력을 알선해 고용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 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는 누구 나 참여가능하며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신청해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참여기업 구인현황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또는 안성일자리센터 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안성일자리센터 (031-678-2254)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시의 대표적인 예술축제인 ‘제23회 구름산예술제’와 ‘제7회 광명농악대축제’가 지난 17일~18 일 양일간에 걸쳐 광명시민체육관 과 광명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 렸다. 이번 행사는 ‘타임머신 시간여행’ 이라는 부제로 흥겨움을 모티브로 광명 시민들의 숨겨진 예술의 끼와 재능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 졌다.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 무 형문화제 제20호 광명농악보존회 가 주관하는 전국학생농악경연대 회를 시작으로 연극공연 ‘배비장 전’, 구름산 전국가요제, 동 주민센 터 농악경연대회, 구름산 국악제, 무용제, 음악제 등 한국예총광명지 회 각 협회(국악, 음악, 연예, 연극, 무용)에서 준비한 공연과 행사가 이 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특히 광명시의 해외자매도시 초
원어민과 함께하는 할로윈 파티
여주시
지난 16일 신륵사관광지 내 야외공연장에서는 시민 200여명 이 참여한 가운데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주최하고 (사)한 자녀 더 갖 기 운동연합 여주지부(지부장 이주훈)가 주관하는 행사로 임산 부가 존중 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와 출산장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 되었다. 기념식에는 기념사, 축사,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대한 여 주시창 표창이 있다. 기념행사는 예쁜 아기사진 콘테스트와 어린이 그림대회, 동요 발표회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16명의 임산부가 참여한 D라인 패 션쇼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시민 한마음 한뜻’ 끼와 재능 발휘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포시 학운산업단지와 애기봉 전망대 등 교통소외 지역2곳에 지난 12일부터 ‘따복(따뜻하고 복된)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따복 버스는 통근형과 관광형 2개 노선에 운행된다. 통근형 버스는 대곶면 학운5리(삼거리 슈퍼마켓)∼학운3·4단지∼이 젠산업단지∼향동사거리∼온누리병원∼검단사거리∼감정동 홈플러스∼김포초교∼김포고교 구간을 오간다. 평일에 2대, 주말에 1대가 다닌다. 주말에만 운행하는 관광형 버스의 노선은 월곶버스 공영차 고지∼팬택입구∼마송 천주교∼통진시장∼서암2리∼하성사 거리∼귀전공단∼개곡리 보건진료소∼애기봉전망대다. 시 관계자는 15일 “경기도의 따복버스 운행 시범사업지역으 로 선정돼 운행을 시작했다”며 “학운산업단지 입주 근로자와 애기봉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젝트 수행지원금 300만원과 창 업 전문 엑셀러레이팅 기업의 지 원 등을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기 북부 소재 기업과 지자체는 스토 리텔링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 또는 지자체는 경기콘텐츠진흥원(hongs@gdca. or.kr 또는 031-877-2716)에 문 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홈페이지(http://www.gcon.or.kr/
archives/22235) 사업공지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오늘 오후 2시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12층 교육장 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 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 램은 스토리텔링 마케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국 최초의 실전 육 성프로그램”이라며 “기업 및 지자 체와의 매칭 프로젝트를 통해 도 내 스토리텔링 마케팅 분야 스타 트업과 제조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 수도과는 관내 시민, 초·중·고 생 및 대학생, 유치원생을 대 상으로 가능정수장의 정수시 설을 개방하고 수돗물의 생산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수돗물 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등 시민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견학신청은 의정부시 홈페이 지(친환경시설 에코투어 http:// ecotour.ui4u.net )를 통하여 연 중 접수를 받고 있으며, 1회 방 문시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단체 및 개인 신청이 가능하다. 견학 프로그램은 영상홍보물 과 전시실을 관람한 후 전담직 원의 안내로 원수의 취수 및 정 수처리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민족혼 심어주는 교육의 장 활용 기대” 하남시, 6.25전쟁참전기념비 제막식 열어 6.25전쟁당시 참전유공자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6.25전쟁참전기념비’가 덕 풍1동주민센터 앞 덕풍근린공원 에 세워졌다. 하남시는 지난16일 이교범 시 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단 체 대표, 유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비는 가로 6.2m, 세 로 5m, 높이 5.5m 규모로 강석봉 6.25참전유공자 하남시지회 회장 을 비롯한 유족의 건의로 건립하 게 됐다 이교범 시장은 식사에서 “하남 시 6.25전쟁참전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순국선열의 호국영령 정 신을 계승·발전시켜야 할 것이며
이땅에 다시는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안보 의식을 더욱 굳건히 하고 튼튼한 국방력을 갖추는데 온 힘을 모아 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국가관과 민족혼을 심어주는 교 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생활공감모니터단 (회장 한상영) 회원 20명은 기념 비 제막일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참석자들의 행사안내 활동 등 보 훈가족 위로연에 참여하여 다양 한 자원봉사 활동을 가졌다.
확인하고 학습할 수 있는 방법 으로 진행되며, 현장체험은 약 품투입공정, 침전 및 여과공정, 소독공정 등 정수처리과정별로 체험하게 되며 소요시간은 약 한 시간여 소요된다. 지난 14일까지 관내 고등학 교 및 유치원생과 의정부시민 등 800여명이 방문하여 정수장 에서 수돗물이 만들어 지는 과 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유치원생들은 본인들 이 가정에서나 유치원에서 수 돗물을 먹는데 여러 가지 과 정을 거쳐 수돗물이 생산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며 물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가능정수장 견학프 로그램과 관련한 문의는 의정 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 홈페 이지(http://water.ui4u.net)나 수 도과(☏828-4585)로 신청하면 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봉사의 결실 ‘행복드림’ 동두천 ‘자원봉사 축제’
이근학 기자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봉사의 결실로 만드는 행복드림’ 주제로 자원봉사 단체 및 자원봉사자, 동두천 시민 등 10,0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자원 봉사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오세창시장은 개막식에서 제11 회 자원봉사축제를 진심으로 축 하하며 그 어떤 행사보다 그 의미 가 크고 아름다우며 ‘모두가 함께 웃는 행복한 동두천을 만드는 한 마당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더욱 풍성해지고 다양해진 이번 축제는 인기개그맨 윤석주씨의 사 회로 체험마당, 볼런티어 가요제 와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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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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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과학정상회의 개회, 5일간 열려
세종시는 19일 오전 집현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서규석 한국폴리텍 Ⅳ대학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서규석 한국폴리텍Ⅳ 대학 학장,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 한국폴리텍Ⅳ대학 분원 유치 2017년 상반기 조치원읍 세종고용복지+센터 내 설립 세종시가 한국폴리텍 Ⅳ대학 세종분원을 유치했다. 세종시는 19일 오전 집현실에 서 이춘희 시장과 한국폴리텍 Ⅳ 대학 서규석학장이 참석한 가운 데 세종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 세종분원은 강의실과 컴퓨터 실, 자동화제어실, 실습교육실, 행 정지원실 등전용면적 500㎡ 규모 로 2017년 상반기 중 세종고용복 지+센터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세종분원이 설립되면 25개 실 업자 및 재직자 훈련 과정에서 매 년 500여명이교육·훈련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춘희 시장은“세종시는 그동 안 공공 직업훈련기관이 없어 대 전, 청주 등의 외부 직업훈련기관 을 이용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며“세종분원이설립되면 지역산 업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에 기여 할것” 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 세계 과학정상회의가 10월 19일 오전 9시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식(사 진)을 시작으로 대전컨벤션센터 (DCC)에서 5일간의 행사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는 세 계 59개국 12개 국제기구의 과학 기술 장·차관, 세계적인 석학, 글 로벌 CEO 등 3천여 명이 참여, 전 세계의 지속적 경제성장과 기후 변화·빈부격차·감염병 등 글로 벌 도전과제의 해결을 위한 과학 기술혁신정책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는‘경제협력개발기 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와 ‘세계과학기술포럼’ , 그리고‘대한 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OECD 과기장관 회의는 지난 1963년부터 2004년 까지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 서만 진행돼 오다가 한국의 개최 제안으로 파리 외 지역에서는 사 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19일부터 23일까지, 59개국 12개 국제기구 참석 이번 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에스 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 박사, 노벨상 수상 자 아론 시카노바 교수 등 해외 저 명인사들이 대거 방한해 OECD 과기장관회의 대표단 및 세계과 학기술포럼 연사로 참가한다. OECD 34개 회원국·13개 협력
국,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 개국 등 OECD 과기장관회의 참 석대상 57개국 12개 국제기구 에서 과학기술 주무부처 장차관 및 국제기구 수장들을 포함한 총 27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 이다.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인 석 학들, 글로벌 CEO들을 포함한 18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중구, 단풍과 벽화가 연출하는 걷고싶은 길 조성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삼성카드 자원봉사단, 국제통상고~동문초 담장 250M 채색, 힐링 공간으로 탄생 대전 중구 국제통상고와 동문 초등학교를 잇는 250여m가 가을 철 단풍과 벽화가 연출하는 걷고 싶은 길로 탄생될 전망이다. 대전 중구는 문화1동에 소재한 국제통상고등학교와 동문초등학 교 담장을 아름다운 벽화로 수놓 는 담장벽화 그리기에 착수했다 고 19일 밝혔다. 벽화그리기는 삼성카드가 후원 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 하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 래가 주관하고 있는 지역 환경개
세종시 음협 합창단, 기쁨 콘서트 개최 지난 18일 오후 5시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의 일정으로 세종시 일원에서 열 린‘예술이 빛나는 행복마을 프로 젝트 2015 세종특별자치시 가을 예술제 세종, 예술로 말하다’에 서 기획공연으 로 마련된 기쁨콘 서트(사진)는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종가을예술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특히 이 날 콘서트에는 국가발 전을 위해 기여하신 권대집 6.25 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회장을 비 롯, 박병은 월남참전자회 회장, 김
개국 80여 명의 각계 전문가들도 세계과학기술포럼에 좌장·연사· 토론자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국 내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들과 일 반 시민들도 세계과학기술포럼과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에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미래부는 우리나라가 이번 회 의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기술정 책 방향을 담은‘대전선언문’ 을 이끌어내는 등 과학기술분야의 정책 현안 조정과 미래 비전 설정 에 기여, 과학외교 강국으로 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OECD 과기장관회의 최 초로 ASEAN 10개국을 초청하고 ASEAN+3(한중일) 장관급 포럼 도 개최, 삶의 질 향상·빈부격차 해소 등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는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 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선진국 과 개도국 간 과학기술분야 국제 협력을 주도할 계획이다.
용헌 전역장교회 회장 외 6·25참 전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보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공연은 세종 음협합창단 공연 외 피아노 3중주, 혼성 2중 창, 바리톤 독창, 플롯 독주, 우쿠 렐레 앙상블 공연에 이어 첼로 독 주공연이 펼쳐졌고 이어지는 관 객의 뜨거운 호응과 환호 속에 화 답하는 앵콜공연으로 이어지면서 상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선 프로그램‘열린봉사-아트&조 이 빌리지’사업의 일환으로 삼성 카드 고객(시민)봉사단과 벽화 디 자인 전문팀 쎄아 등 8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벽화가 그려지는 곳은 가을철 이면 아름다운 단풍나무 가로수 가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는 아름 다운 길로 최대 높이가 5m에 이 르며 250m 구간에 채색이 완료되 면 중구의 걷고싶은 길로 각광받 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곳은 보문산과 오월드,
한밭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된 통행로로 활용되고 있어 이 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듬뿍 선사해 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사)중구자원봉사센 터에서 지난 7월에 신청한 사업 공모건이 선정되어 이루어졌으며, 전문가와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거쳐 11월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열린봉사-아트&조이빌 리지’프로그램은 지역사회내 환 경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벽화 디 자인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벽
화를 그려주고 주변환경을 개선 해 주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삼성카드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 부금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중구 지역의 환 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신 삼성 카드사와 아이들과 미래, 그리고 벽화그리기에 참여해주신 자원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지역주민과 학생, 그리고 이 거 리를 오가는 많은 시민들이 힐링 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길 희망한 다” 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예산군 새마을 부녀회, 다문화가족 멘토링 결연 어울림 행사 개최 “농촌체험으로 제2의 고향 예산 배워요” 예산군새마을부녀회가 19일 은 성농원에서 다문화 가족 멘토링 결연 어울림 행사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황선 봉 군수를 비롯한 다문화 가족과 부녀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읍·면 부녀회장과 다문화 이주 여성들의 멘토링 결연을 통 해 한국생활 적응 및 행복한 가정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 이주 여성들은 사과 파이와 사과잼 만들기, 사과 따기
등 농촌체험을 통해 제2의 고향인 군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 졌다. 임순복 부녀회장은“다문화 이 주 여성들이 앞으로 뿌리를 내리 고 살아갈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 고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체험프 로그램을 통해 농촌을 좀 더 가깝 고 포근하게 느꼈으면 하는 마음 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고말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군탄공원 현대화
문화·휴식 공간 조성 강원도 철원군은 1976년 공원조성 후 시설이 노후되 고 공간이 협소한 군탄공원을 40,138㎡으로 확장·정비하여 다양한 문화체험과 휴식이 가 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하 여‘군탄공원 확장 및 정비사 업’ 을 추진 중에 있다. 군탄공원은 1969년 박정 희 장군 전역기념비 건립 후 1976년 군탄공원으로 조성되 었으며, 도시지역에 인접한 근린공원으로 주민들의 휴식 및 여가활용에 다양하게 이용 되었으나,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새로운 트렌드의 여 가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 이용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철원군에서는 2010년 근린공원 결정을 시작 으로 2013년 공원조성계획 수 립용역 및 문화재 지표조사를 완료하였으며, 2014년에는 실 시설계 용역을 완료하여 2015 년 6월 공사에 착공, 201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현재 공원 확장 부 지 내의 중심광장 및 주차장, 야외무대 등 일부 편의 시설 의 공사가 완료·진행 중에 있 으며, 기존 공원 부지의 부대 진입로 구간의 공사도 시작 단계에 있고, 특히 공원의 역 사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박정 희 장군 전역 기념 조형물을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금번‘군탄공원 확장 및 정 비사업’ 이 준공되면 지역주 민을 위한 현대화된 휴식공간 및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을 통하여 군민의 정주여 건 개선과 외지 관광객의 유 입확대가 기대 되며, 공원의 확장 및 무대 공간 조성을 통 한 대규모 행사의 유치 공간 으로도 활용이 가능하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19일 은성농원에서 열린 어울림 행사에서 이주 여성들이 사과파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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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43만 구미시민 한 마음으로 뭉친다
경주시, 양북면 입천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경주시는 2013년 3월부터 추진해 온 양북면 입천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하여 지 난 13일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2012년 지적재조사 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 에 따라 대표적인 집단 지적 불부합지 지역인 양북면 입 천리 마을을 2013년 첫 사업 지구로 지정, 지적재조사사 업을 추진하여 경계결정위 원회와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398필지( 316,067.1㎡)의 토지 경계를 확정했다. 양북면 입천지구는 30여년 전 몽리민들이 자체적으로 논두렁 바로잡기를 시행하여 현장과 도면이 불일치한 지 역으로 토지소유자들의 지적 측량 및 재산권 행사에 큰 불 편을 겪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지적공 부에 등록된 경계와 현실경 계가 일치된 지적공부가 작 성됨에 따라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와 더불어 맹지 해소, 필지내 토지 분할 등 토 지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 로 보인다. 향후 새로이 작성된 지적공 부에 대하여 등기부 등본를 정리한 후, 면적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을 끝으로 본 사 업을 최종 마무리 하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 이번 사 업완료의 성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담당 공무 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사 업을 마무리 될 수 있었고, 2014년 건천 모량지구 지적 재조사사업도 정상 추진 중 에 있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구미시민 한마음 대축제’ 43만 시민이 한곳에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윤리교육
잃어 버렸던 진정한 축제가 시민의 마음 하나로
김해시는 오는 27일 오후,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분쟁감소 및 주거환경개선을 위하여 관내 의무관리대상 164 개단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입주민을 대상으 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활성화 및 윤리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전환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윤리 교육 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도에 주택법령이 개정되면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은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도록 법이 강화됐다.
11년 만에 ‘2015 구미시민 한마 음대축제’라는 이름으로 부활한 구미축제가 43만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며 진정한 화합의 장 으로 거듭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침체된 분위기를 활기차게 변화시 키고 있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2015 구미시민 한마음대축제는 ‘43만의 꿈(Dream), 하나 된 구미’ 라는 주제로 시민운동장 일원에 서 개최, 연예인 축하공연, 문화예 술행사와 함께 불꽃놀이로 지난 16일 전야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 을 알렸다. 개막식 날인 17일은 금오제단 에서의 서제와 다양한 분야의 시
민대표가 함께한 성화봉송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김관용 경북 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 롯해 시민, 학생 등 3만여 명이 참 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북과 오케스트라 공연의 식 전 행사와 읍면동 입장식 및 개막 식 후 대동놀이 등의 식후 행사에 이어 치러진 읍면동 및 학교 대항 체육경기 등이 펼쳐졌다. 이와 연계한 지역의 각종 축제 도 오는 25일까지 구미지역 곳곳 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이어질 예 정이다. 11년 만에 축제를 부활시켜 구 미를 하나로 만든 남유진 시장은 “이번 구미 축제가 최근 어려운
2015 구미시민 한마음대축제에 출전하는 읍면동 선수단들.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각자 분 야에서 묵묵히 애쓰는 전 시민들 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시 민의 역량을 결집시켜 지역발전 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는 다양한 시민의 견을 수렴함과 더불어 축제기간
가을 관광주간 “대구는 맛있다” 빵지순례·서문시장 만원의 행복 등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는 19일부터 11월 1일까 지 ‘가을 관광주간’ 동안 국내 관 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는 맛있 다!’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는 맛있다!’ 프로그램은 문 화체육관광부의 2015 가을 관광주 간 지역 대표프로그램 선정 심사 에서 1위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대구시, 한국관광공사(대구경 북협력지사), 대구컨벤션관광뷰 로, 대구시관광협회,대구시설관
리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해 ‘대구 빵지순례’, ‘서문시장 만원의 행 복’, ‘대구10味 시티투어’, ‘사문진 주막촌&현풍오일장 맛투어’, ‘영 호남 맛투어’ 등을 진행한다. ‘대구 빵지순례’는 최근 SNS를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대구 빵집 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로 빵집 2개 소와 관광지 1개소를 방문해 ‘대구 는 맛있다 가이드북’에 스탬프를 받은 후 지정 관광안내소 등을 방
가을 관광주간 대구는 맛있다 포스터.
문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사진=구미시청
동안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으로 축제 끝나는 25일까지 진 정한 시민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구미 발전과 도약을 이끄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 화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기념품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시인 웹툰작가(대표작 ‘저 녁 같이 드실래요?’)와 공동으로 제작한 ‘힐링노트’와 커피의 도시 대구를 알릴 수 있는 커피상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서문시장 만원의 행복’은 만원 으로 즐기는 서문시장 오감만족 SNS 이벤트이다.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 쇼 핑 등을 발굴해 자신의 SNS(페이 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에 올린 후 서문시장안내소를 방 문하면 에코백을 기념품으로 받 을 수 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세계해양포럼 ‘해양! 더 나은 미래를 위한 30년’ 개최 해양수도 부산과 한국의 해양경쟁력 강화에 기여 경험·네트워크 기반 ‘해양의 다보스 포럼’으로 성장 희망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벡스 코에서 전 세계 유수 해양관련 기 업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및 전문 가 등 국내외 2,0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해양! 더 나은 미래를 위한 30년’을 주제로 하는 ‘제9회 세계해양포럼’이 부산시, 해양수 산부, 부산일보사 공동주최하고 (사)한국해양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해양포럼은 해양수도 부산과 한 국의 해양경쟁력 강화에 기여하 고 있으며 지난 8년간 대한민국 대표 해양전문컨벤션으로서 자리 매김 해왔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그동안 축 적해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 으로 ‘해양의 다보스 포럼’으로 성 장하고자 연초부터 국내 해양전 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들의 심 도 깊은 논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포럼은 광복 70주년을 기 념하여, 2차 대전 종전과 동시에 해방 이후의 한국 해양관련 활동 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그리고 현 에너지 문제와 함께 기후변화 요인과 환경 문제에 대 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청정해양 의 시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30년에 대한 전략을 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3대 조선해양 전시회인 마린위크(Marine Week, 대한민국 해양대제전)와 같은 기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연계 개최, 조 선기자재 전문분야를 다루는 코
마린 컨퍼런스(Kormarine Confer ence)와 공동 개최함으로써, 세계 적인 석학의 우수한 발표를 통한 해양지식 플랫폼의 역할 뿐만 아 니라 비즈니스 중심의 네트워크 기능을 확대하게 될 것이다. 19일 오후 국내외 연사를 대상 으로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20 일 개막과 함께 있을 기조연설에 서는 해양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임기택 IMO 사무총장 당선인’의 ‘지속가능한 해양개발과 이용을 위한 IMO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 조연설을 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창원음식문화축제·향토음식 전국 요리경연대회 열려 특산물 활용한 향토음식 발굴해 외식산업에 활용 ‘제3회 창원음식문화축제’ 및 ‘창원 향토음식 전국 요리경연대 회’(케이크경연 포함)가 지난 17 일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관내 용 지문화공원에서 수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성황을 이뤘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음식 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창원음식문화축제’는 △창원 명 품음식, 사찰음식, 조리관련대학 학생들의 요리작품, 제과·제빵·떡 분야 작품 등을 전시하는 ‘음식문 화기획전시관’ △‘요리경연대회 경연작품 전시관’ △식품업체 20
개소가 참여하는 ‘홍보판매관’ △ 자녀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 수타 면 가닥 많이 뽑기, 스피드 떡메 치기, 차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식품안전 및 나트륨 줄이기 등을 주제로 하는 음식문 화개선 부스 등이 운영됐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 한 ‘창원 향토음식 전국 요리경연 대회’는 △향토음식 분야(라이브 경연, 전시경연)와△올해 새로 개 최한 제빵분야(케이크경연)로 나 눠 열렸다. 그리하여 1차 예선을 통과한 라 이브경연 10팀, 전시경연 10팀,
케이크경연 15팀을 선정해 현장 에서 실력을 겨뤘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발굴해 외식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지역 특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시의 음식문화 를 널리 알리고자 이 축제가 기획 됐으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창원 시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 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맛과 멋 을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참가자와 관계자들에 게 당부했다.
진하고 당도 높아 대도시 소비자 입맛 사로 잡아 적극적인 협조로 ㈜오뚜기와 NH 농협카드에서 1억7천만원을 후원 받아 포도 1박스(3kg)당 2천원을 할인하여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 매하고 있다. 상주포도는 일조량이 많고 밤 낮의 일교차가 큰 해발 240m이상 으로 백두대간이 지나는 중화권 의 모동, 모서, 화동, 화서 등 중산 간 지대에서 생산되어 포도의 향
이 진하고 당도가 높아 대도시 소 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풍년농사로 농산물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유 통채널을 구축하여 대도시 소비 자들의 기호에 맞는 포도를 공급 하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 는데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영천시
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행사 가져 영천시는 지난 17일 영천강변공원과 영천시내일원에서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을 기념하는 ‘조선통신사 행렬 및 시 민퍼레이드’와 기념행사를 열었다. 특히 조선통신사 행렬 및 시민퍼레이드가 열린 영천시내일원 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열렬한 환호로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지난 17일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조선통신사 행 렬 및 시민퍼레이드에는 지역의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 및 의 장대가 행렬의 맨 앞에서 씩씩한 음악과 함께 행렬의 시작을 알렸다. 그 뒤를 이어 지역 군 장병과 조선통신사 및 문무관, 민속공 연단, 승마단체가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연했다. 통신사행렬에 이어진 시민퍼레이드에는 관내 풍물단을 선 두로 시민단체 및 기업체, 조선통신사 연고 12개 도시 예술단 들이 각자 준비해온 춤과 음악들을 선보이며 퍼레이드에 같이 참여해 영천시내 일원을 걸으며 함께 만들며 누리는 조선통신 사 및 시민퍼레이드 행렬을 만들었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구미시
‘한국정보화농업인 화합한마당행사’ 개최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한국정보화농업인연합회·농촌진흥 청 주관으로 최근 선산체육관에서 ‘정보화농업은 한국 창조농 업의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2015 한국정보화농업인 화합한 마당 행사(제8회 한국정보화농업인 CEO경진대회/제4회 정보 화 경진대회)를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 했다.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 블로그, 까페, SNS 등을 활용하여 전 자직거래로 본인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전국의 정보화농업인 들이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정보문화 교류를 위하여 개최되었 으며,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으로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증진시키는 현장을 보여주는 날이 됐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부산시
‘2015 제13회 부산국제 수산무역 EXPO’ 개최 부산시는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아시아 3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산종합전문 박람회 인 ‘2015 제13회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를 25개국 394개사 820부스, 17,672㎡ 규모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수산관련 품목의 효과적인 전시를 위 해 테마별, 품목별로는 △씨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 이오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수산기자재관은 지난해보다 참가업체 수가 52%나 늘 어났고 할랄수산식품 및 해양바이오관련 신제품이 대거 출시 돼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고등어(市魚)홍보관 △신제품홍보관 △낚시용품 특별관 △부산어묵특별관을 마련했다. 10월 29일 오전 11시 30분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 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개최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예천 세계 활 축제에서 멋진 시범을 펼치고 있는 용인대 석사 백호체육관 태권도 시범
경주시
예천&부탄 활 문화 위해 MOU 맺어 유교책판 장판각 내부 세계활연맹 창설·활 문화 유네스코 공동등재 위해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상주포도, 수도권 농협 하나로유통서 손님 몰이 ‘시동’ 상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8일 까지 상주시통합마케팅조직인 상 주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하나로 유통, 서상주농협, 모서농협, 상주 원예협동조합과 연계하여 수도권 농협하나로유통 양재점 등 7개점 에서 기업체 후원을 받아 상주포 도 홍보판촉 특별행사를 펼쳤다. 이번 상주포도 특별 판매행사 에서 김종태 상주시 국회의원의
김해시
예천군이 세계활축제 지난 16일 활 문화 주요국가인 부탄과 MOU를 체결하고 세계활연맹 창설 등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와 부탄을 대표한 노동인적자원부 장 관 Ngeema Sangay Tshempo(느기마 상가이 쳄포)과 토착게임 및 스포츠 협회장 Lyonpo Kinzang Dorji(리온포 킨장 돌지 : 부탄 총리를 두 번 역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천군과 부탄은 앞으로 세계활연맹 창설은 물론 활 문화 유 네스코 공동등재를 위한 교류를 이어갈 것을 약속하며 협약서에 서명했다. 군에 따르면 이미 지난 8월에 부탄을 방문하여 부탄의 문화내 무부 행정장관 및 교육부 장관과 직접 만나 양국이 세계활연맹 창설과 활 문화 유네스코 공동등재를 논의했으며 구체적인 로드 맵에 합의한 바 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2015 경주지역 노사민정 화합행사’ 개최 경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는 일자리친화적인 ‘함께하는 노 사문화’를 정착시키고 노동시장의 개혁을 통하여 일한만큼 공 정하게 대우를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5 경주지역 노사 민정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17일 경주시 남산 통일전에서 노동단체, 기업 인,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 을 비롯하여 노사민정협의회 및 실무협의회 위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노동단체, 기업체 및 상공인, 시민사회단체, 경주시 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상공회의소 김은호 회장, 포 항고용노동지청 김사익 청장, 경주YMCA 박몽룡 이사장, 한국 노총 경주지부 장복이 의장은 경주시민 앞에서 ‘노사민정 공동 선언문’을 채택해 화합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동선언문을 통 해 시민과 함께하는 노사문화 정착과 새로운 고용생태계 조성 을 위한 경주지역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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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깨끗·수준높은 보육 제공한다”
광주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광주 서구는 대규모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광천1교(광주천) 하부에서 초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고 19일 밝혔다. 훈련장소인 광천1교 하부는 유량이 많은 광주천에서 전반적 으로 수심이 낮고 폭이 좁아지는 지역으로, 상류지역에서 수질 오염사고가 발생 시에도 오일펜스 설치와 방제작업이 용이한 지역이다. 이번 방제훈련은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현장훈련으로써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차량이 전복되어 유류 100ℓ가 광주천 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목격자가 신고한다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신고가 접수되어 오일펜스 설치, 폐유 흡착 제거작업 등을 포함한 초동 방제조치를 시현하는 것으로 훈련이 전개됐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영광군
장평면 ‘보듬이나눔이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장흥군은 최근 장평면에서 보 듬이나눔이 국공립 어린이집 개 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원 식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 복지공동모금회, 푸르니재단 관 계자 3명과, 설계와 시공업체 대 표 3명이 장흥군으로부터 감사패 와 표창장을 받았다.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저출 산 문제 해소와 취업모의 육아문 제 해결을 위한 경제계 공동 사회 공헌사업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 이 마련한 기금과 지자체의 예산 을 모아 건립한 어린이집이다. 장평면에 들어선 어린이집은
전국에서 65번째에 해당한다. 장흥군은 지난해 농촌 공동아 이돌봄센터 사업에 선정돼 확보 한 1억 3000만 원과 보듬이나눔 이어린이집 공모 선정 사업비 2억 원, 군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총 3 억 8000만 원을 들여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장평교회 는 지난해 5월과 올해 3월, 두 차 례에 걸쳐 총 555㎡의 어린이집 부지를 기부채납 함으로써 힘을 보탰다. 장평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초대 이은아 원장을 포함해 4명이 종사하며 개원과 함께 원아를 공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진도군
붉은빛 진도명품 구기자 수확 구슬땀
예로부터 진도의 특산품으로 귀한 약재로 널리 애용돼 온 구 기자가 제철을 맞아 구기자 수확기에 바쁜 일손을 움직이고 있다. 특히 붉은 열매가 오밀조밀 탐스럽게 매달려 가을이 수 확의 계절임을 실감케 한다. 진도읍, 의신면 일대를 중심으로 관내 6개 읍·면 184농가 41ha에서 총 110여톤의 구기자가 생산돼 전남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진도구기자는 올해 들어 수확기까지 적정량 의 비와 일조량으로 지난해 보다 작황이 좋아 평년대비 수확 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기자 재배농가 고군면 조득환(56·오산리)씨는 “타 지역보 다 지형적 기후 풍토가 구기자 재배에 최적지인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구기자는 약효와 맛이 뛰어남을 인정받아 전국 주 요 한약재 시장에서 최고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일반 소비층 기호에 부응한 고품질 친환경구기자 재배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진도구기자를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기질비료 신청 받아 개 모집한다. 보육실, 식당, 원장실 등의 시설 을 갖추고 총 15명의 원아를 수용 할 수 있다. 김성 군수는 “어린이들에게는 깨끗하고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운영하겠다”면서 도움을 준 여러 단체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장길 기자 jg@sisailbo.com
나주시 ‘미래발전 정책 슬로건’ 공모
사회적기업 자립과 성장 발판 도모 영광군은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위하여 지난 5월에 이어 관 내 3개 업체와 2015년 재정지원(일자리창출, 사업개발비) 약 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약정을 통해 기업에 사업개발비 1500만원을 지원(귀뚜 리랑개구리랑영농조합)하고, 일자리창출분야에 4800만원(예담 모시송편주식회사), 시설장비지원사업으로 2000만원을 2개 기 업(산머루영농조합, 예담모시송편주식회사)에 지원 하게 된다. 이들 기업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의거한 사회적기업의 육 성 지원을 위한 것으로 올해 제2차 전라남도 재정지원 공모사 업 심사결과에 따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사업개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생산품의 수도권 홍보와 박람회 참가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사회적기업의 성장 발판 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 내년도에 쓸
내달 18일까지 접수
2015 국제디자인총회 사전행사 개최 3개 학회·12개국 유명 디자이너 등 680여명 참여 2015국제디자인총회 사전 행사로 학술대회와 워크숍이 열렸다. 광주시는 2015국제디자인 총회의 하나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남대학교에서는 한 국디자인학회, 한국세계디자 인대학연맹인 CUMULUS와 ADADA(Asia Digital Arts and Design Association)가 참여한 공동 국제디자인학술대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신 진 디자이너와 학생들이 참가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유명· 신진 디자이너와 학생 등 680 여 명이 참여했다. 전남대학교‘GLOBAL & RESEARCH Hub’ 와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술대회 는 이번 국제디자인총회(IDC 2015)의 학술 프로그램으로, 3 개 학회 12개국에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189편의 논 문이 발표됐다. 이는 역대 최 대 규모로, 특히 전 한국디자 인학회 회장인 이순종 교수 의 ‘Future Society and New
Design Horizon’(미래사회와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 주제 로 한 기조강연과 ‘Design for Sustainable Society’(지속가능 한 사회를 위한 디자인)라는 주제의 스페셜 세션에서는 현 재 디자인의 특징을 전달했다. 또 전남대 용지홀에서는 열 린 디자인초대전에는 12개국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시각·산 업·공예디자인 작품 119점이 선보였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 린 워크숍은 신진 디자이너와 학생 부문으로 나눠 200여 명 이 참여한 가운데 디자인 브 릿지, 패키지 디자인을 통한 스토리텔링, 디자인 마라톤, 복합재료와 그래픽 디자인을 이용한 조형, 참여형 도시, 옹 호활동을 위한 시각적 포스 터, 시각적 인식 및 해석 등 7 개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학술대회를 마친 참 가자들은 광주시가 마련한 광 주·전남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팸투어로 화순 적벽과 소쇄원 을 둘러봤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나주시는 나주2025 미래발전 전략 중장기 계획 수립과 연계 하여 나주시의 정체성을 반영하 고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과 비전 을 개발하기 위하여 나주시 발전 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나주 2025 미래발전 시민정책제안과 비전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한다 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나주시의 변화 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시민들 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정책제안 과 미래를 이끌 비전 슬로건을 시 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공모분야는 나주시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담은 국문 슬로건과. 6 대 분야(균형발전, 생활환경, 산업 경제, 사회복지, 문화교육, 자치행 정)에 대해 역사와 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타 지역과 차별화 될 수 있
는 정책사업 제안으로 나뉜다. 단, 타인 저작물 표절이나 도 용, 다른 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한다. 제안응모는 공모전을 주관하 는 (주)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 로 전자우편(brainpark1@naver. com)과 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공모결과는 나주시 정체성, 독창 성, 명료성, 적합성, 연관성,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게 되며, 11월 말 홈페이 지와 개별 통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금은 1등 1명(100만원), 2 등 1명(50만원), 3등 1명(30만원) 등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기타 공모전과 관련된 서식이 나,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청 홈페 이지(www.naju.go.kr) 공지사항에 등록되어 있으며, 주관사인 (주)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023141-4155)로 문의하면 된다.
신안군은 2016년도에 유기 질비료를 오는 20일부터 11 월30일까지 40일간 농지소재 지 읍·면사무소에 접수센터 를 설치하고 접수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안군은 농림축산부산물 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가 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 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 경영체 신청자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유기질 비료 공급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군는 지원물량 확보시 기를 기존 사업연도 1월까지 였던 것을 전년도 12월까지 1 개월 단축해 3~4월에 집중된 여름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유기질 비료를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정보 를 등록한 농업경영체 농지 를 대상으로 하며, 친환경 인 증농가, 친환경 단지, 들녘별 경영체 육성사업 참여농가는 우선 지원된다. 장영훈 기자 jangyh@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전남도, 올해 첫 中크루즈선 여수항 입항 중국 관광객 900여 명 여수·순천 등 방문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여수항에 입항한 관광객들은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체험, 진남 관, 순천만 국가정원, 낙안읍성을 답사하고 쇼핑도 즐길 예정이다. 이기환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크루즈 관광객들이 전남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체험토록 해 지속적인 재방문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2년 처 음으로 크루즈선을 유치한 후 지 난해까지 44회, 11만 6천 명의 관 광객을 여수, 목포, 광양 항을 통 해 유치했다.
전남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오 늘, 올해 들어 전남에선 처음으 로 국제 크루즈선 ‘중화태산호’가 900여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입항 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중화태산호는 최초 중국 자본 크루즈선사인 ‘보하이크루즈’가 소유한 2만 5000톤급으로 정원은 1450명이다. 도는 그동안 일본 엔저 현상과 메르스 영향으로 국제 크루즈선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국제 크루즈박람회 참가와 사전답사 등을 통해 꾸준히 유치활동을 펼 친 결과 입항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는 취타대와 케이 팝(K-POP), 진도개 공연 등 환영 행사를 준비했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공연지원 과 수저세트를, 해양수산부는 지 역특산물을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도는 크루즈선 입항에 앞서 친절 운동을 펼치는 등 재방문하고픈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여수와 순천시, 출입국관 리사무소, 세계박람회재단, 여수 지방해양수산청 등 크루즈 입항 관계기관과 사전 실무회의를 갖 고 지속적인 입항을 위한 협업을
스로 힘찬 레이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결과 풀코스 남자부 우승은 경남 거제에서 참가한 심 재덕씨가 2시간 41분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경남 김해시 배정임씨가 3시간 16분으로으로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매회를 거듭할수록 고흥우주마 라톤대회는 고흥의 풍부한 먹거 리에 취하고 고흥의 빼어난 자연 경관에 매료되어 전국 마라톤 동 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명 실상부 전국 규모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대회 기념식 후, 박병종 군수도 전국 마라톤 동호인 및 군민과 함 께 5㎞ 건강달리기에 참여 완주 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갈 채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대회가 성공적으 로 끝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 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대 회 준비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 이 반드시 찾는 대회가 되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방폐물 운반선, 영광해역 시범운항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제 11회 고흥우주마라톤대회’ 성료
광주시
사후면세점 추진 ‘탄력’…12개 업소 신규등록 광주 동구가 ‘사후면세점(면세판매장)’지정을 서두르고 있 는 가운데 추진 한 달여 만에 충장로 상점가 12개 업소가 신규 등록하는 등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쇼핑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구가 추진 중인 사후면세점은 충장로상점가 번영회, 금남지하상가, 충금지하상가 등의 적극적인 호응 아 래 참여업체가 속속 늘고 있다. 동구는 추가로 15개 업소가 등록을 준비 중이며 연말까지 30개 업소 이상이 신규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사 등 관련 업계에서도 사후면세점 지정문의가 잇따르 고 있다.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쇼 핑 편의를 미리 안내하기 위해서다. 신규 입점을 타진한 곳도 있다. 제주시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한 업체는 점포개설을 위해 문화전당 인접한 지하상가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처럼 사후면세점 지정에 안팎의 관심이 쏠리면서 동구는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로고 표찰을 제작해 지정업체 에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사후면세점은 외국인이 지정 판매장에서 3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물품대금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를 출국 시 공항 내 면세 환급창구를 통해 환급받는 제도로, 2016년부터 일반 대형면세점처럼 물건구매 시 즉시 면세혜택 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장영훈 기자 jangyh@sisailbo.com
전국 마라톤 동호인, 군민 등 3,000여 명 참가 고흥군은 한센인의 한이 서린 역사현장을 거쳐 지붕 없는 미 술관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을 배경으로 올해 11회째 개최한 “고흥우주마라톤대회”가 성황리 에 마무리 되었다고 19일 밝혔다.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우주마 라톤킅럽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 도양읍 녹동여객선터
미널 일원에서 전국의 마라톤 마 니아 및 가족, 군민 등 3천여 명이 참가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가족과 함께 달리는 건강달 리기(5㎞)로 구분 돼 진행, 녹동여 객선터미널 광장에서 출발, 한센 인의 한이 서린 오마한센인 테마 공원과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코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영광군·군의회·민간환경·군민대책위 등 안전성 검증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영광군 의회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 데 한빛원전 중저준위 방폐물 운 반항로에 대한 안전성 검증 시범 운항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인 ‘청정 누리호’ 시범운항은 지난 9월 30 일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실시 됐지만 영광군 의회 및 주민들의 요청으로 이번에 다시 실시됐다. 이번 시범운항에는 원자력환경 공단 부이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 운데 전남도청, 군청, 군의회, 한 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 언론 인, 해양 전문가 등 28명의 안전 성 검증단이 참여했다. 부산에서 해상운반 전문가 5명 이 직접 승선한 후 한빛원전까지 항로 및 운항실태를 점검했고, 한 빛물양장에서 23명이 승선해 영 광 앞바다 7km 지점까지 운항하
면서 선박 운항에 따른 안전성 검 증이 시행됐다. 공단과 검증단은 이번 시범운 항을 통해 한빛원전 해상 운반경 로의 안전성과 물양장 주변 수심, 암초 등 해저상황을 확인하고 운 송선박 성능, 각종 안전운항 관련 장비를 종합 점검했다. 공단은 향후 영광지역 어민들과 운송선박 운항에 따른 원만한 보 상협의를 완료한 후 한빛원전에 저장중인 중저준위 방폐물을 경주 처분시설로 운반할 계획이다. 한편 중저준위 방폐물 운반 전 용선박인 청청누리호는 이중선 체, 이중엔진, 방사선 차폐구조, 방사선안전설비 등 다중의 구조 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길 이 78.6m, 너비 15.8m, 2,600톤 규모로 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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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봉사는 만병통치약” 나눔 실천하는 지부자씨 29년간 하루 2~3시간씩 봉사활동 2만7천여시간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서 국민포장 수상 “봉사는 만병통치약입니다. 작은 것이라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감사하면 나도, 이웃도 건강해집니 다.”지부자(71.여)씨의 목소리에는 힘 이 넘쳤다. 봉사원들과 함께 혼자 사는 노인, 아이들에게 전해 줄 도시락을 배달 하는 중이었다. 전화기 너머로 반찬 은 넉넉하게 넣어’, ‘빠짐없이 다 챙겼 지? ‘등의 말이 들려왔다. 지씨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범 물2동 수성봉사회 소속 봉사원이다. 1986년부터 지금까지 약 2만7천여 시 간의 봉사활동을 해왔다. 해마다 930 시간, 매일 2~3시간씩 봉사활동을 한 셈이다.
활발하게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 정받아 지씨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 도 KBS신관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 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포 장을 수상했다. 지씨는 “봉사는 마땅히 해야 할 일 인데 혼자 상을 받으니 미안하고 부 끄럽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돕고 함께 나누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0년 전, 지씨는 1남 2녀를 키우는 평범한 40대 엄마였다. 그러던 어느 날 지씨는 심한 기침을 하며 피를 토 했다. 기관지확장증으로 혈관이 터진 탓이었다. 치료를 받는 동안 몸은 계속 약해졌
지좌동 체육회, 장학기금 300만원 기탁 경북 김천의 교육발전을 위해 지 좌동 체육회에서 김천시인재양성재 단에 장학기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6일 2층 접견실에서 손 진원, 김금옥 지좌동 체육회장은 “2015년 김천시민체육대회를 준비 하면서 체육회 기금을 많이 아꼈다. 절약한 기금을 의미있는 곳에 쓰 고자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3백만 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보생 재단이사장은 “기탁에 감사드리며, 기탁자 여러분들의 소 중한 뜻을 받들어 김천시인재양성 재단이 지역인재육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 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교육은 백년대계라
는 말이 있듯이 지속적으로 교육에 투자하여 우리시가 명품교육도시 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좌동 체육회는 평소에도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2015년 김천 시민체육대회에서 최우수 입장상 을 받았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수원박물관, 전통혼례식 개최 경기 수원박물관은 지난 17일 박물 관 야외공연장에서 전통혼례식을 거 행했다. 이날 전통혼례의 주인공들은 수원 박물관의 직원으로, 신랑, 신부는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수원박물관에 서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전통의 멋을 알리는 뜻 깊은 자 리를 갖고 싶어 박물관을 대관해 전 통혼례를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혼례는 풍물패의 혼례판굿으로 예 식의 분위기를 띄운 뒤 신랑이 신부 의 어머니에게 기러기를 전달한 후에 꽃가마를 탄 신부가 입장했다. 신랑
신부 맞절 후 표주박에 술 나누어 마 시기 등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한 혼 례풍경이 재현됐다. 오후 4시에 시작된 혼례는 1시간 정도 소요되어 마지막 풍물패의 축하 마당으로 마무리 됐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수 상하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범물2동 수성봉사회 소속 봉사원 지부자(71·가운데)씨.
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난 뒤 쇼크 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적도 있 었다. 결국, 지씨는 결핵 3기 판정까 지 받았다. 지씨는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제발 살려주면 감사하게 살겠
다. 덤으로 사는 인생이니까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배려하며 살겠 다. 그렇게 매일 기도했다. 진심이 통 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을 회복하고 나서 제일 먼
저 적십자사 봉사회를 찾았다. 매일 봉사활동에 나섰고 봉사원 회장, 협 의회장, 자문위원장 등 봉사 조직 내 다양한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제는 지씨가 아팠던 걸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다. 2006년부터는 두 딸이, 2012년에 는 외손자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 기쁨은 더해졌다. 요즘 지씨는 매일 오전 8시 30분에 집을 나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점 심을 먹고 또 다른 봉사를 한 뒤 오후 7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병 원 봉사, 도시락 봉사, 목욕 봉사, 결 식아동 봉사 등 쉴 틈이 없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 소풍, 나들 이, 경로 체육대회가 지씨의 유일한 ‘휴가’다. 그래도 어디 아픈 곳 하나 없다고 지씨는 웃으며 말했다.
동정
기업체 근로자와의 간담회 참석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20일 오전 9시 보령게이트볼장에서 열리는 노인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오전 11시 30분 연합건설에서 열리는 기업체 근로자와의 간담회, 오후 2 시 시장실에서 민원 상담의 날 운영에 참석한다.
와촌면 대한리 마을회관 준공식 참석 최영조 경산시장은 20일 오전 11시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서 개최되 는 ‘와촌면 대한리 마을회관 준공 식’에 참석해 축사와 테이프커팅을 한다.
제4산업단지 입주기업체와 간담회 구본영 천안시장은 20일 오후 1시 30분 한들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주민편익시설 및 생활폐기물처리 시설 준공식에 참석하고 오후 3시 제4산업단지 입주기업체와 간담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원경희 여주시장 ‘글로벌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수상
회를 갖는다.
18일 국회의원 회관서 지방자치부분
어린이집 아이사람 페스티벌 참석
경기 여주시장이 국가 발전과 지역 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글로벌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원경희 시장은 민선 6기 여주시를 이끌면서 ‘깨끗하고 밝은 여주 만들 기’를 뚝심 있게 추진해 문화관광 도 시 여주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변화 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는 특유의 소통과 화 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시민을 비롯 한 공직자와 민원인 등 누구든지 만 나면서 환한 미소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있다. 특히 시장실을 ‘시민사랑방’으로 개 방하고 열린 마인드로 소통하며 시민 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화합을 도모하
는 풍토를 만들어 냈다. 아울러 SNS를 활용해 시정을 시 민에게 널리 알리 고 협조를 구하는 방법을 통해 보다 친근한 시장, 소 통을 잘 하는 시 장으로 자리매김 원경희 여주시장이 ‘글로벌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을 수상했다. 했다. 이 같은 노력과 더불어 올해 7월 여주에서 최초로 ‘뉴 발전시켰다. 그리고 시민감동을 위한 민원인 친 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 국제행사를 유치해 성공시키면서 시민에게 희망 절행정서비스 시행, 행복 나눔 125 운 동 추진 등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을 제시한바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원 시장은 오곡나루축제 를 건설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를 문화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 확장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희망나눔 바자회’ 개최 경남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6일 창원대동백화점 야외광장에서 ‘2015년 희망나눔 바자회’를 실시했다. 올해 5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바자회 는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2개단체 주 관으로 개최하며, 의류, 신발, 잡화류, 공산품,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바자회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차양옥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 액은 전년도와 같이 사회복지시설 동 절기 물품 구입에 쓰여질 예정”이라
며, 앞으로도 어려 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 회 조성을 위해 여 성단체협의회가 적극 앞장 설 것” 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여성단 체협의회는 12개 창원대동백화점서 ‘2015년 희망나눔 바자회’ 가 열렸다 단체 30,576명으 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달 1회 저소득 활동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을 적 부자가정 104세대 밑반찬 전달, 김장 극 실천하고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행사, 여성지도자교육, 다양한 봉사
박보생 김천시장은 20일 오전 10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되 는 제4회 어린이집 아이사랑 페스 티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인사 방위사업청 ◇고위공무원 임용 △사업관리본부 함정사업부장 문기정 ◇부이사관 승진 △절충교 역과장 한기인 △지원기훈련기사업팀장 이명우 △보라매국제협력팀장 정재준 △함정항공원가 분석팀장 송진길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남대학교 사무국 장 서병재 △부경대학교 사무국장 장우삼 △제주 대학교 사무국장 전진석 ◇서기관 △교원복지연 수과장 김태현 △교육부 임연준 삼성자산운용 ◇신규 임원선임△패시브(Passive) 전략본부장 문경석 상무
부고 ▲권희봉씨 별세, 신민규(나사렛대학교 총장)씨 장 인상 = 17일 오후 9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 장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운경공원묘원. 02-2258-5940 ▲ 김명기씨 별세, 유은길(한국경제TV 경제팀 파트 장)씨 빙부상 = 16일 오전,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 발인 20일 오전 7시, 장지 경기도 광주시 중대 공원자연장 ☎ 02-923-4442 ▲ 장말분씨 별세, 강경철(회사원)·미숙(회사원)· 경호(자영업)·준호(현대경제신문 경제부장) 모친상 = 18일 오후 1시10분, 인천 계양 서운동 새천년 장례식장 203호, 발인 20일 오전 5시, 장지 경남 진주 선영. 032-552-310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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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정부 저출산 대책, 결연함이 안 보인다 시론 정부가 18일 발표한 제3차 저출산·고령 사회 기본계획(2016∼2020년) 시안을 보 면 이 정도의 대책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공청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인 이 시안에 따르면 정부는 극심한 저출산 문제에 대처 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세자 금 대출 및 임대주택 우선 입주 같은 주거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 하고 보육체계 개편, 육아휴직 기간 확대, 공교육 정상화 등도 제시됐다. 이른바‘3포 세대’ 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유도하기 위한 대책들이 망라됐다. 문제는 이런 류의 대책이 지금 까지는 없어서 우리 젊은이들이 결혼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은 것이냐는 것이다. 정부는 2006년부터 저출산·고령화 기 본계획을 시행하면서 무려 123조원의 예 산을 투입했지만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 명당 평균 출생아 수)은 1.21명으로 2001
년 이후 15년째 초저출산국가(합계출산율 1.3명 미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말로는 저출산이 국가적으로 큰 문제라 고 얘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당위적 대책들도 열거했지만 결연한 정치적, 정 책적 의지는 부족해 보인다. 출산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민 들도 행복한 사회, 살 만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사회가 지나친 경쟁과 효율성에 매몰돼 각박해지면 자식을 낳을 의욕이 사 라진다. 재정 지원으로 결혼, 출산, 자녀 양 육, 교육 등과 관련한 비용을 줄여주는 것 이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충 분하지는 않다. 평범한 사람들도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충분히 존중받는 사회 여건이 필요하다. 그런 사회를 만들려면 강력한 정치적 의지 와 이를 통한 사회 분위기의 변화가 있어 야 한다. 그런데 국가가 나서 처녀 총각의 단체 미팅을 주선한다든지,‘작은 결혼식’ 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는 등의 대책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정부의 인식 수준을 드러낸 것같아 아쉽다.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에 진입하는 2020년까지 5년이 저
출산 문제 해결의‘골든타임’ 이라고 하는 데도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치열함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이번 대책을 실천 에 옮기기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이나 예산 의 뒷받침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 의 경제성장률이 2039년에 0%에 이를 것 으로 전망했는데 주원인으로 저출산과 고 령화를 지목했다. 인구가 장기적으로 일정 한 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준을 의 미하는‘인구대체 수준 합계출산율’ 은 2.1 명이다. 여성 1명이 평생 평균 2.1명의 자 녀를 낳으면 평균 수명이 늘지 않더라도 한 사회의 인구가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 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1.21 명이니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수명 연장에 따른 노령인구 급증이 인구 감소의 속도를 다소 늦추겠지만 현재 5천 62만명인 총인구 수는 2030년 5천216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45년에 5천만명 이하로, 2069년에 4천만명 이하로, 2091년 에 3천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가난한 흑인·베트남 학생 의사로 키우고 싶어요” 22년째 유색인종 대상 무료 수학교실 이길식 UTD 교수 미국 텍사스 주 북부의 중심 도시 댈러스 인근 갈랜드 시에 있는 베트남 공동체 센터 는 매주 토요일 오전이면‘학문의 전당’ 으로 바뀐다.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무렵 학생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공동체 센터의 문을 열 고 들어왔다. 출석부에 이름을 적고 그 옆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교재를 찾아 자리에 앉 았다. 어느덧 베트남 공동체 센터에 마련된 60개 좌석은 빼곡히 찼다. 1학년부터 12학년 까지 다양한 학년의 베트남·흑인 학생들은
자리에 앉아 두 시간 동안 자원봉사자의 도 움을 받아가며 열심히 수학 문제를 푼다. 이길식(62) 댈러스 텍사스대학(UTD) 전 기공학과 교수가 만든‘인텔리초이스’ (intelli choice) 무료 수학 교실을 찾는 학생은 거의 가난한 가정 출신이다. 한국만큼은 아니지 만, 사교육 열풍이 거센 편인 미국에서 학원 에 다닐 수 없는 학생들은 이 교실을 찾아 부 족한 실력을 메운다. 대구에서 찢어지게 가 난한 가정의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이 교수 는 경북대를 졸업하고 1981년 미국으로 건너
이길식(62) 댈러스 텍사스대학 전기공학과 교수가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갈랜드의 베트남 공동체 회관에서 진행 한 인텔리초이스 수학 교실에서 공부중인 학생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와 1987년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전기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루이지애나 주립대 를 거쳐 2001년 UTD로 옮겼다. 이 교수는 UTD 수학과 교수인 아내 이정 순(59)씨와 루이지애나 주에 있던 1993년부 터 수학 교실을 시작했다. 2년 전부터 학생들 에게 장학금 2만 달러를 준 이 교수는 다음달 에도 학생 50명에게 500달러씩 2만5천 달러 를 줄 참이다. 이 교수는 안식년인 1991년, 워싱턴D.C.에 서 머물면서 많은 흑인이 정처 없이 노니는 것을 보고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고 했다. 가족 중 유일하게 고교(대구고)와 대학을 나온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가난 때문에 담임 선생님 집에 의탁해 지냈다. 그는“가난해서 학교에 가지 않고 노는 흑 인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전공을 살려 수학 교실을 열었다” 고 회고했다. 흑인 거주 지역은 대부분 열악하고 위험했 다. UTD로 옮기고 나서 2001년 댈러스에서 도 가장 치안이 좋지 않은 남부 지역에 첫 교 실을 열고 이 교수는 재능을 기부하기 시작 했다. 매주 화요일 또는 토요일에 여는 수학 교실은 댈러스 인근 도시로 퍼져 나가 7곳으 로 늘었다. 빈곤층 학생의 학력 신장을 위한 이 교수의 무료 수학 교실이 지역 사회의 뜨거운 호응 을 얻으면서 애리조나 주의 한국인 선교사들 도 관심을 표명했다. 인텔리초이스 수학교실 은 애리조나로‘수출’ 돼 다음달이면 2∼4곳 이 생길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상원의석 3분의2 감축’ 이탈리아 개혁이 부럽다 이탈리아 상원이 의석을 315석에서 100석으 로 줄이고 입법권과 정부불신임 권한을 없애는 개혁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은 우리 국회와 정 치지도자에게 던지는 시사점이 크다. 의석 수를 줄이고 권한을 축소하는 법안인데 도 찬성 179표, 반대 16표라는 압도적 차이로 통 과됐다는 점은 더욱 놀랍다. 개혁안이 실행되려면 아직 하원에서 2차례, 상 원에서 1차례 더 승인을 받아야 하고, 내년에 국 민투표를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지만 가장 어려 운 관문을 통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탈리아 언론은 개혁법안이 통과된 지난 13 일을‘슈퍼 화요일’ 이라고 칭하고 있다. 내각제를 채택한 이탈리아는 상·하원이 동등 한 권한을 지닌 엄격한 양원제를 택하고 있어 정 부의 입법안이 지연되는 일이 잦았다. 정치적 불안정으로 지난 70년간 내각은 63차 례 바뀌었고 현재의 마테오 렌치 총리는 27번째 총리라고 한다. 이번 개혁안으로 정치적 불안정 요소는 상당 부분 감소할 전망이라고 한다. 국회의원들의 밥그릇 싸움을 지켜보는 데 이 골이 난 우리에겐 자의건 타의건 자신들의 의석 과 권한 감축이 담긴 개혁안을 스스로 통과시킨 이탈리아 상원의 결정이 놀랍다. 물론 의석 수 감소가 절대선은 아니다. 대의 민주정치 활성화를 위해 오히려 의석 증 가가 옳은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이유다.
개인을 버리고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선공후 사(先公後私)의 정신, 이탈리아 상원은 최소한 이 번만큼은 이를 실천했다. 이탈리아 개혁이 주목받는 것은 우리 정치권 현실과 너무나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내년 총선이 6개월 앞으 로 다가오도록 지역구와 비례대표 수와 같은 기 본적인 기준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처음으로 독립적 기구로 출범한 선 거구획정위도 법정시한 내에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못했다. 인구 기준에 따라 없어지고 새로 생길 지역구 몇몇 곳의 정치적 이해타산을 놓고 공방만 벌여 온 여야가 의원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소폭 늘 리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다시 나오고 있다. 정치 불신이 심각한 상황에서 단 한 명일지라도 의원 수 증대는 결코 국민 공감 을 받을 수 없는 기득권 지키기일 뿐이라는 점을 거듭 지적코자 한다. 이탈리아 의회 개혁은 정치지도자가 갖춰야 할 리더십의 모습도 보여줬다. 올해 마흔 살인 젊 은 총리 렌치는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이번 개 혁안을 추진했다. 그는 국민 여론을 앞세우면서 끊임없이 정치 권과 조율하고 설득했다고 한다. 우리 국회와 정치지도자들이 이탈리아 상원의 개혁을 주목해야 할 이유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북핵 해결 새 흐름 형성, 남북 관계에 달려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상회 담에서 채택된 북핵 관련 첫 공동성명은 의미가 작지 않다. 두 정상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 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핵개발의 이유 로 삼는‘대북 적대시 정책’ 은 없다고 못을 박았 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비핵화 대화에 진정 성 있게 나설 경우 북한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점도 확실히 했다. 그동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것 은 없지만 양국 정상의 공동성명 형식으로 이를 적시한 것은 미국이 정책 우선순위에서 북핵 문 제를 비중 있게 다뤄 나갈 것임을 천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북핵 해결을‘최고의 시급성’ 을 갖고 다루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동안 오바마 행정부의 임기가 1년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북핵 문 제는 차기 정권에 넘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 았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강 한 의지를 갖고 북핵 문제를 다루겠다는 점을 분 명히 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의 새로운 흐름 형성 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6자 회담 프로세스는 지난 2008년 말 좌초됐다. 이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무산된 2012년 북미 2·29 합의 이외에는 대화 재개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의미한 협의가 사 실상 없는 상태다. 새로운 대화의 흐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우리 정부는 기존의 한미일 협력에 더 해 한미중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에 대해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중국의 역할 에 한미 정상은 각별한 기대를 내비쳤다. 최근 북
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중국이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 상무위원을 파견하면서 북중 관계가 개 선의 조짐을 보이는 것도 중국 역할론에 힘을 실 어준다.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 내려면 중국의 물밑 역할이 중요함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을 것 이다. 하지만, 중국의 역할도 남북 관계의 개선과 북미 관계의 개선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 이는 지난 6년여의 6자회담 대화 중 단이 웅변으로 말해 준다. 한반도 정세의 큰 흐름 이 바뀌지 않는 한 북핵 문제 해결의 돌파구도 찾 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의 태도 변화가 관건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다행스러 운 것은 북한이 예고했던 핵, 미사일 등의 전략적 도발을 지금까지는 자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한미 정상회담후 이틀이 지난 18일 현재 북 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도 과거 격 한 용어를 동원해 비난했던 것과 비교하면 차별 화된 케이스다. 북한 지도부의 변덕스러운 양태 로 미루어 또 어떤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는 8·25 합의 이후 조성된 남북간 관계 개선의 흐름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해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오는 20∼26일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후속 당국 회담까지 열리게 된다면 남북 관계는 획기적인 국면 전환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흐름을 조심스럽게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북핵 해 결을 위한 기반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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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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