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77호 2015년10월2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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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77호

작년 불황에 55만명 실직 정부, 고용위기업종 지원 실직자 3년새 10% 증가…광역지자체에 최대 50억 경기둔화가 장기화하면서 폐업 이나 도산 등으로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조선, 철강, 석유화학업종 등의 구조조정 움직임도 본격화하면서 정부가 고용위기업종의 근로자를 지원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폐 업, 도산, 경영위기 등에 따른 실 직자는 2011년 50만3천명에서 2012년 52만명, 2013년 53만4천 명, 지난해 55만2천명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2011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3년 동안의 증가율이 9.7%에 달한다. 금융업 취업자 수는 2013년 86 만4천명에서 올해 2분기 78만9천 명으로 급감했다. 조선, 철강, 석 유화학 등의 업종에서는 경쟁력 이 취약한 기업의 사업 재편과 인

력 구조조정도 발생하고 있다. 고용부는 이에 따라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3회 국가 정책조정회의에서 ‘고용위기업종 근로자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 고용위기업종 대응 체계 구축 ▲ 지역별 특화 지원 ▲ 개별 사업장 고용위기 신속대응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고용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지 역노사단체와 연계해 지역별 주 요 기업이나 업종의 고용동향을 수시 점검하고 특이 동향이 포착 되면 ‘고용위기업종’으로 지정해 지원키로 했다. 지정된 업종의 사업주와 근로 자에게는 고용유지지원금, 실업 급여 특별연장급여,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전직 및 재취업 지원 등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지원 요건과 수준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업종별로 다르게 정한다. 지원 기간은 1년 으로, 신청 및 심사를 거쳐 연장할 수 있다. 중앙정부, 지자체, 지역인적자 원개발위원회 등이 협업해 이주, 전직, 사회서비스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 특화 근로자 지원 사업’도 한다. 특히, 지역 주력업종의 사업 재 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를 창출하는 ‘지역혁신 프로젝트’ 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혁신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광역 지자체에는 최대 50억원, 기 초 지자체에는 최대 20억원을 지 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외국사신 접견 경복궁 흥복전 복원 착수 오늘 기공식 2018년 완공 임금이 외국 사신이나 신하를 만나던 곳으로 일제강점기에 훼 손된 경복궁 흥복전 권역이 약 100년만에 복원된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교태전과 함화당 사이에 있는 흥복전 터에 서 오는 23일 오후 3시 공사의 시 작을 알리고 안전을 기원하는 기 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흥복전은 1867년 경복궁을 중건 할 때 건립됐으며, 헌종의 어머니 이자 흥선대원군의 아들을 양자로 삼아 왕위에 오르게 한 신정왕후 가 1890년 승하한 장소다. 1917년 소실된 창덕궁 침전 권역을 재건 하는 과정에서 허물어졌다. 이날 기공식은 터 잡기와 사전 공연, 흥복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 치를 알려주는 무용극, 공사의 시 작을 하늘과 땅에 고하는 개기 고 유제, 돌과 나무로 건물터를 닦는 지경 다지기를 응용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흥복전 복원은 2011년부터 2030년까지 4500억원을 투입해

건물 250여동 을 짓는 경복 궁 2차 복원사 업의 일환이 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장금 이가 음식을 만들던 소주방 을 복원해 일 반에 공개했 고, 이어 2018 년까지 150억 원을 들여 흥 복전과 행각, 복도각, 문, 담 장 등을 세울 계획이다. 이번 공사 에는 지난 7월 건화고건축이 기증한 국내 산 소나무가 사용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복궁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정비해 조 선의 법궁이라는 위상을 회복하 도록 하겠다”면서 “흥복전이 완

공되면 본래의 기능을 살려 외국 공사나 영사를 접견하는 모습을 재연하는 장소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15면

또 언제… “아버지 울지 마세요”

뿔난 ‘아우디 고객’ 국내 소비자 첫 집단소송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의 배 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국내에 서 폴크스바겐에 이어 아우디 고객까지 집단 소송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 디 차량 소유자들의 모임인 ‘아우디오너’와 ‘아우디인코 리아’ 소속 회원 101명은 폴 크스바겐그룹과 아우디폭스 바겐코리아, 국내 딜러사 등 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법무 법인 바른에 7명의 소송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고 관련 서류 를 전달했다. 폴크스바겐과 함께 일부 아우디 소유자가 집단 소송에 참여한 적은 있 지만, 아우디 소유자만 모여 대규모 소송에 나선 것은 국 내외를 통틀어 처음이다. 이 모임의 한 회원은 “아우 디가 폴크스바겐보다 고가 차 량이라 그동안 상황을 지켜보 다 최근 회원들끼리 설문을 한 결과 집단 소송으로 가기 로 했다”면서 “400여명이 문 의를 했고 이 가운데 101명의 소송이 접수됐다. 2차 소송 신청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이정숙(68)씨가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 리흥 사진=연합뉴스 종(88) 할아버지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이통3사, 2.1㎓ 황금주파수 할당 ‘격돌’ SKT “기존 이용자 보호위해 재할당” LGU+ “공정경쟁 위해 경매 부쳐야” 내년 12월 2.1㎓ 대역의 이동통 신용 주파수 가운데 100㎒ 폭의 사용기간이 종료되면서 이동통신 3사 간에 전운이 흐르고 있다. 회수 대상인 100㎒ 폭 중 SK텔 레콤이 60㎒ 폭을, KT가 40㎒폭을 사용하는 중인데 이들은 이를 지 키려하는 반면 LG유플러스는 이 주파수 대역을 경매에 부쳐야 한 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이동통 신 3사에 따르면 내년 말 2.1㎓ 대 역 주파수 120㎒ 폭 가운데 SK텔 레콤과 KT가 사용 중인 100㎒ 폭 의 사용기간이 종료된다. 사용기간이 종료된 주파수는 미래부가 회수해 경매에 부칠 수 도 있고 기존에 사용하던 사업자 에게 재할당할 수도 있다. 미래부는 이 대역을 포함해 700

㎒, 1.8㎓, 2.6㎓, 2.5㎓ 등의 대역 에서 총 260㎒ 폭의 주파수를 내 년 상반기 할당할 계획이다. 이 중 2.1㎓ 대역이 논란이 되는 것은 이미 3G 및 LTE용으로 사용 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대역 은 모두 신규로 할당된다. 또 2.1㎓ 대역은 해외에서도 3G 이통망이나 LTE용으로 많이 쓰이 는 공통대역이어서 국제 로밍과 단말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 제적 가치가 높은 ‘황금주파수’로 불린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300억 이상 투입’ 보조사업 일제 현장점검한다 재정누수 여부 확인… 내달 주요 보조사업 정보 비교·통합 공개 정부가 300억원 이상 들어가는 대형 보조사업의 재정누수 여부 를 일제히 현장점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송언석 2차 관 주재로 보조금 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대형 보조사업의 현장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월 중 기재부와 관계 부처, 조달청이 참여하는 합동점 검단을 구성해 부처별 집행성과 를 점검하고 보조금 예산신청 내 용이 실제 소요보다 부풀려져 있 는 지 현장에서 확인할 계획이다.

보조금 관리위원회에 참여한 13개 주요 부처는 소관 보조사업 의 관리 및 운영체계 정비를 조속 히 마무리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 에서 폐지 및 통폐합된 사업에 대 해서는 보조금 미정산 문제가 발 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부처별·사업별·지자체 별 보조사업에 대한 비교 및 통합 자료를 11월부터 ‘열린재정’ 홈페

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주요 부처는 9월 말까지 각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보 조사업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정부는 비교·통합 공개가 정보 공유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지자 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할 것으 로 기대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심야 아파트 분양권 거래 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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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경관 좋고 안전한 ‘물놀이 안전명소’ 5곳 선정 국민안전처는 전남 광양시 옥룡계곡 등 물놀이 하천·계곡 5곳을 올해 ‘물놀이 안전명소’로 선정했다. 물놀이 안전명소는 경관이 빼어나고 안전관리가 우수해 국민이 안심 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천·계곡들이다. 작년에는 해수욕장도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내수면 물놀이 장소만 뽑는다. 평가 지표는 안전사고, 안전관리요원, 안전시설, 응급구호시설, 환경위 생, 경관, 교통접근성, 이용편의성 등이다. 안전처는 후보로 추천받은 물놀이 장소 20곳을 대상으로 서류·현장평 가를 거쳐 강원 홍천군 ‘모곡밤벌유원지’, 충남 청양군 ‘까치내유원지’, 경 북 청송군 ‘현비암강수욕장’, 경남 합천군 ‘황강레포츠공원’(이상 하천·강 유형), 전남 광양시 ‘옥룡계곡’(계곡 유형)을 물놀이 안전명소로 뽑았다.

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연수·인턴사업 우수과정 선정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취업 연수사업(K-Move 스쿨)과 정부해외인턴사업 우수 과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외취업 연수사업에서는 ‘베트남 글로벌 청년사업가 과정’(대우 세계경영연구회), ‘일본 JAVA프로그래머 과정’(JSL인재개발원), ‘미 국 국제비즈니스 실무전문가 과정’(동아대학교) 등 17개 기관의 37 개 과정을 우수 과정으로 선정했다. 해외인턴사업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 한국전시 산업진흥회 등 3개 기관의 인턴 과정을 우수 과정으로 선정했다. 산업인력공단은 선정된 우수 과정에 대해 사업예산 관련 인센티 브, 신규 연수과정 심사시 가점, 우수기관 인증패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서비스업 일자리창출 부진, 청년 실업난 악화” KDI “규제·대기업 수직계열화로 못 크는 서비스업 살려야” 대통령직속 청년위 주최 ‘서비스산업·청년일자리’ 토론회 각종 규제와 대기업의 수직계 열화 등으로 성장이 가로막힌 서 비스업을 키워야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최경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산 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에서 열린 ‘서비스산업과 청년 일 자리에 대한 토론회’에서 “국내에 서 금융보험, 교육, 보건의료, 관 광 등 7대 유망 서비스산업 성장 이 정체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이 어려워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했다. 연구 결과 청년 일자리는 새로 운 산업이 급속히 성장할 때와 ‘생 성→성장→소멸’로 이어지는 기 업의 역동성이 높을 때 많이 창출 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투자가 위축되면 서 신산업 성장이 저조하고 기업 의 역동성 또한 퇴조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에 따라 1990년대 유럽 국가 들보다 낮았던 청년 실업률이 지 금은 더 높아졌다.

지난해 25∼29세 남자 실업률 은 10.1%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평균인 9.7%보다 높 고 일본(5.6%), 미국(7.4%), 영국 (7.4%)을 훌쩍 뛰어넘었다. 교육·훈련을 받지 않으면서 구 직 의욕마저 없는 ‘니트족’ 비중 (25∼29세 남성 기준)은 2005년 13.7%에서 2015년 16.7%로 늘 었다. 최 연구부장은 “외환위기 이후 청년층 임금 격차가 크게 확대됐 다”며 “청년층은 ‘좋은 일자리’를 얻지 못하면 ‘나쁜 일자리’에 취업

할 수밖에 없는데 그 차이가 크기 때문에 취업 연기를 선택한 것”이 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 실업난의 해법으로 규제 완화를 통한 서비스업 성장 에 주목했다.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은 OECD 선진국에 비해 고용 비중이 작고 금융, 의료, 사업서비스 등 지식서 비스 비중이 작아 추가적으로 일 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고용 창출력이 높은 7대 유망 서비스산업 취업자 수 비중은 2009년 27%에서 2013년 26%로 후퇴했다. 최 연구부장은 “지금까지는 내 수만 서비스산업의 대상이었지만

글로벌 경제에서 새로운 성장 기 회가 떠오르고 있다”면서 “서비 스업 수출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 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환자 한 사람이 들어와 서 쓰고 가는 평균 진료비가 반도 체 1천154개를 수출하는 것과 같 다는 것이다. 서비스업이 경쟁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의 수직계열화는 시장 경쟁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 확대를 저해한다”며 “금융지원, 파산, 창업제도를 수 정해 기업들의 진입과 퇴출을 활 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론회에서는 맞춤형 서비스산 업 일자리 창출 정책, 서비스산업 지원 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 이 제시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

서울교육청 감사자료 작성팀 구성… 교사잡무 최소화

교육부-헌법재판소 협약

서울시교육청은 일선 학교들의 감사자료 작성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담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1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이 팀은 올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부 터 학교 대상 요구자료 작성을 전담한다. 교육청은 본청이 보유한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일선 학교 요구하는 각종 보고서와 공문, 참고자료 등을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지금까지는 교육청 관련부서의 업무 담당자가 자료 보 유 여부를 알지 못하는 경우 학교에 공문을 보내 자료를 다시 요구하 는 일이 많았다”며 “일선 학교의 감사자료 작성 부담을 줄여 교육활 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간 3만㎞씩 5년을 운행할 경 우 내연기관차보다 약 515만(3안) ∼894만원(1안) 저렴하다. 환경부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 견을 반영해 최종 요금을 확정한 다. 올해 말부터 1∼2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초 요금을 부과 할 계획이다.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이용 자의 경제적 이익과 민간 충전사 업의 수익성을 함께 고려한 적정 요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헌법재판소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와 헌법 재판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교육부는 헌법재판소가 자유학 기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헌법과 헌법재판에 관한 교육 프 로그램을 개발하고 헌법 교육 관 련 행사를 후원하는 등 대회홍보 를 지원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또 재 판소 체험을 통한 진로탐색 활동, 헌법 교육자료 개발·보급, 담당교 사 연수 등을 지원한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은 “헌법재판소의 헌법교육과 재 판소 체험을 통해 헌법의 가치와 정신을 배우면서 자유학기 활동 이 더욱 다양해지고 폭넓은 진로 체험 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말했다. 김용헌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헌법재판소의 각종 헌법교육 프 로그램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 성화를 위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학교에 충분 한 진로 체험처와 프로그램이 제 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협 회·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진로·취업중심 학과개편 대학에 최대 300억원 지원 이공계 등 산업수요에 맞게 정원을 조정한 대학이 내년부터 대규모 재정지원을 받는다. 교육부는 산업현장에 부족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의 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내년에 2천12억원(정부 예산안 기준)을 시작으로 2018년 까지 3년간 4년제 대학 19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라임사업의 유형은 대형인 ‘사회수요 선도대학’과 소형인 ‘창조 기반 선도대학’으로 나뉜다. 진로·취업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학생 중심으로 학사구조를 개 선하는 ‘사회수요 선도대학’ 9개교를 선정해 3년간 1500억원을 지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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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아름다운 북측 미녀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지난 21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공동중식에 앞서 북측 접대원 여성이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료로 쓰던 전기차 충전시설 내년부터 유료화 ‘유류비 대비 40∼62%’ 3개안 마련 환경부는 그동안 무료로 운영 하던 전국의 전기차 공공 급속충 전시설의 사용요금을 내년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적정 요금을 결정하 기 위한 공청회를 23일 서울 강남 구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연다. 3가지 요금안을 논의한다. 전기차 는 전국에 337기가 있다. 요금안은 유류비 대비 40∼ 62% 선에서 책정했다. 킬로와트 시(㎾h·1킬로와트를 1시간 사용

했을 때의 전력량)당 요금과 내연 기관 차량의 연료비를 비교했다. 제1안은 ㎾h당 279.7원, 제2안 은 ㎾h당 313.1원, 제3안은 ㎾h당 431.4원이다. 월 요금을 보면 제1안은 연간 1 만 3천378㎞ 주행을 기준으로 월 5만 3천원이 든다. 제2안은 5만 9천원, 제3안은 8 만 2천원이다. 이는 휘발유를 사용하는 내연 기관 차량 연료비와 비교해 각각

40%, 45%, 62% 수준이다. 최초 구입 및 유지에 드는 비용 도 내연기관차보다 꽤 저렴한 것 으로 분석됐다. 5년간 운행시 구입비, 연료비 및 세금을 합산한 비용은 동급 내 연기관차보다 약 126만(3안)∼ 290만원(1안) 적게 든다. 동급인 쏘울 전기차와 내연기 관차를 비교하면, 총비용(1안 기 준)은 전기차 2천957만 1천원, 내 연기관차 3천246만 3천원이다.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전기차 의 총 비용은 더욱 낮아진다.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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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나선 공정위 ‘과잉·불합리’ 조사 논란 벗어날까 공정위의 ‘굴욕’… 정유사 담합 과징금 2548억원 취소당해 국제기준 맞게 조사절차 정비… 정당성·투명성 제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초 거 액의 과징금이 걸린 소송에서 패 소하면서 무리한 제재를 한 게 아 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또 현장조사 절차가 명확지 않 다거나 조사 담당자들의 태도가 위압적이라는 등 피조사 기업들 의 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공정위가 최근 내놓은 ‘사건처 리 3.0’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 돼 온 불합리한 조사 관행을 근절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국제적 기준과 관행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조사절차를 정비해 조 사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투명성 과 공정성도 높이겠다는 취지다. 올해 2월 공정위는 대법원에서 SK,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에 부 과했던 2548억원의 과징금을 취 소당했다. 처벌을 피하려 정유사 담합을 자진신고한 GS칼텍스 직원의 진 술이 믿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또 6월에는 대법원에서 71억원 의 과징금을 취소당했다. 이번엔 공정위 직원의 업무착 오 때문이었다. 공정거래법상 위반행위가 종료 된 날부터 5년이 지나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없는데, 포스코ICT의 담합행위가 종료된 것은 2008년 11월 11일이었지만 공정위의 과 징금 통보서는 5년하고도 하루가 2013년 11월 12일에야 도착한 것 이다. ‘경제 검찰’로 불리는 공정위에 게 올 들어 굴욕을 안긴 대표적인 사건들이다. 이렇게 사건처리 절차상의 문 제가 부각되면서 공정위의 불합 리한 현장조사 관행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높아졌다.

조사 대상 업체는 불투명한 절 차와 과잉조사, 공무원의 위압적 인 태도로 인해 큰 부담을 겪으면 서도 변호사 입회권조차 보장받 지 못했다. 공정위 내부적으로도 사건 관 리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조사자 료가 체계적으로 보존되지 않는 문제가 지적됐다. 특히 직권조사 사건의 경우 현 장조사를 다녀와도 법위반 증거 가 발견되지 않으면 전산시스템 에 등록하지 않는 관행이 있었다. 이렇게 되면 사건이 종결돼도 이를 모르는 다른 공정위 직원이 같은 사안에 대해 재차 조사에 착 수할 수 있는 허점이 생긴다. 이는 내사사건까지 모두 데이 터 베이스 시스템에 올려놓는 검 찰과 대비된다. 조사 착수 후 길게는 3∼4년씩 사건 결론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 아 업체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 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런 문제인식을 토 대로 지난 3월 정재찬 위원장 주 재로 열린 간부 워크숍에서 사건 처리 쇄신방안에 대한 논의에 착 수했다. 그동안 피심인 방어권 보 장이나 조사 절차의 정당성을 확 립하는 데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공정위는 이런 배경에서 피심 인(공정위 심판을 받는 대상)의 방어 기회를 보장하는 심의속개 제를 도입한 2004년 이후로 10여 년간 유지된 처리절차 패러다임 을 획기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그간 재계·학계·법조계에서 제 기된 다양한 문제점을 검토한 결 과를 토대로 국무조정실과 협업 해 개혁방안인 ‘사건처리 3.0’을

마련했다.’ 사건처리 3.0의 핵심은 국제적 기준과 관행에 부합하도록 사건 처리 절차를 정비해 심결 내용의 합리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 한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업체가 과징금 처분 에 불복해 소송제기하는 것에 대 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일부 기업이 과징금 감면 혜택 을 받으려고 근거없는 허위사실 이나 과장된 내용을 자진신고하 는 등 리니언시 제도가 악용되는 문제가 우선적인 개선 대상이다. 공정위는 감면신청이 들어오면 담합에 가담했다는 임직원을 의 무적으로 심판정에 출석하도록 해 진술내용에 진실성이 있는지, 향후 예상되는 법정 다툼에서 확 실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판단하기로 했다. 또 조사에서 심결, 소송에 이르 기까지 사건을 처리하는 모든 과 정에서 발생하는 기록을 시간순 서대로 보존해 추후 활용 가능성 을 높일 계획이다. 관련 기록은 소송에 대비해 2년 간 사건·심판 담당부서가 보유토 록 했다. 이후에는 기록관으로 이 관해 보관토록 했다. 사건기록 목 록은 엄격히 관리해 사후 조작을 방지하기로 했다. 모호했던 현장조사 절차는 한 층 명확히 규정해 과잉조사를 차 단할 방침이다. 또 업체가 원하면 조사 과정에 변호인을 입회시킬 수 있게 된다. 다만 조사를 늦추거나 방해할 목적이 있는 경우는 예외를 적용 하기로 했다. 조사가 끝나면 담당 과장이 대 상 업체에 전화해 애로사항을 듣

공정위 조사절차 확 바꾼다… ‘사건처리 3.0’ 발표 무리한 조사 관행과 대형사건 패소 등의 문제로 지적을 받아온 공정거래위원회가 사건 절차를 대대적으로 뜯어고친다. 현장조사 과정을 상세히 규정 하고 업체 측의 변호인 참여 권리 를 보장하는 한편 사건 처리시간 을 단축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이다. 사건 관련자 진술 내용을 철저 히 검증,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도 높이기로 했다. 공정위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 은 사건처리절차 개혁방안인 ‘사 무선주전자 성능 비교 양종철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기계전기팀장이 지난 12일 오 건처리 3.0’을 발표했다. 먼저 조사 대상 업체의 권익을 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무선주전자 가격·품질비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소 비자원은 브리핑을 통해 제품별로 물 끓이기 성능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제품에는 보호하고, 조사절차의 투명성을 사진=연합뉴스 내부마감 처리가 미흡해 청소 중 손을 다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새로 조사절차규칙을 제정, 앞 으로 공정위가 업체에 보내는 공 위법 여부에 관계없이 처리결과 면밀히 따져 공정위 결정에 대한 문에는 구체적인 법 위반 혐의와 를 모두 해당 업체에 통보해야 한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조사대상의 사업자명 및 소재지 다. 사건처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 신속한 사건처리를 위해 원칙 는 기록은 하나도 빠짐없이 보존 를 특정하도록 했다. 업체는 공정위 조사내용이 공 적으로 조사 개시일부터 6개월 내 하기로 했다. 문에 쓰인 공정위 범위를 벗 과잉조사 개선… 조사개시 후 6∼13개월 내 안건 상정 는 ‘사건처 어날 경우 리 3.0’과 ‘리니언시’ 자진신고 내용에 허점 없는지 면밀 검토 거부할 수 관련한 각 있고, 조사 종 규칙과 전 과정에 변호인을 참여시킬 수 에 안건을 상정하도록 규정키로 고시 제·개정안을 내달까지 행정 했다.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다. 예고하고 올해 안으로 새 제도를 다만 검토에 시간이 오래 걸리 시행할 방침이다. 현장조사를 맡은 공무원은 조 사 시작·종료시각과 제출받은 자 는 독점력 남용·부당지원 사건은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은 “지 료 목록을 담은 ‘현장조사 과정 확 9개월, 담합 사건은 13개월로 예 난 30년간 지속돼온 관행을 획기 인서’를 작성하고 해당 업체의 확 외를 둔다. 적으로 바꾼 ‘사건처리 3.0’은 1심 사건별 처분시효와 공소시효 기능을 담당하는 준사법기관으로 인을 받아야 한다. 공무원이 위압적인 조사 태도 만료일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서 공정위 사건처리절차의 기틀 를 보이거나 규칙을 위반하면 페 엄격히 관리하고, 심판부서 공무 을 확립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원의 친인척이 사건 당사자일 경 설명했다. 널티가 내려진다. 또 조직 내부적인 통제를 강화 우 업무에서 배제할 수 있는 제 그는 “조사과정상 불필요한 분 하기 위해 사건처리절차 규칙을 척·기피·회피 제도를 도입한다. 쟁이 줄어들고, 절차 하자에 따른 공정위 제재를 피하려는 사람 패소도 감소해 공정위 업무에 대 개정한다. 앞으로는 신고사건이 아닌 직 이 담합 사실을 부풀려 제보하는 한 국민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 권조사 사건도 현장조사에 나서 부작용이 있는 ‘리니언시’ 제도의 대한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기 앞서 전산시스템에 등록하고, 경우 심판정에서 가담자 진술을

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해피콜’ 제 도도 도입한다. 조사과정은 모두 꼼꼼히 기록 하고, 자료 영치가 필요할 때는 해 당 업체에 이유를 설명하고 영치 조서를 교부한다.

직권조사 착수 여부와 처분·공 소시효 만료일 등 사건 처리와 관 련된 사항은 전산을 통해 체계적 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조사가 시작된 후 사안 성격에 따라 6∼13개월 안에 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도록 규정해 지연 처리를 방지한다. 부득이하게 처리기간을 연장하 려면 사무처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은 “공

정거래법 집행에 있어서 절차도 매우 중요하다”며 “위법행위는 엄정하게 조사하지만 불필요한 부담은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라 고 설명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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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또 뒤통수 맞은 국방부 日, 北진입시 동의요구 거부 국방부, 전날 ‘짜깁기 브리핑’ 논란 국방부가 일본 자위대의 북 한지역 진입시 한국 정부의 사 전 동의 문제를 제기했으나 일 본 측은 사실상 거부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에 필요한 4개 핵심기술을 미 측에 거부당한 이후 이번에는 일본 측에 뒤통수를 맞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20일 열린 한일 국방장관회담 에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 상에게 북한은 헌법상 대한민 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일본 자 위대가 북한 지역에 들어가려 면 한국 정부의 동의가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카타 니 방위상은“대한민국의 유효 한 지배가 미치는 범위는 휴전 선의 남쪽이라는 일부의 지적 도 있다” 고 밝혔다.‘일부의 지

적’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직설적인 표현을 피하는 일본 어 특성상 이런 발언은 휴전선 이남지역에 한 해 한국 정부 의 동의를 받겠지만 북한 지역 은 예외라는 인식을 밝힌 것으 로 해석된다. 이 발언을 폭넓 게 보면 일본 자위대가 유사시 북한지역에서 군사작전을 펼 칠 때 한국 정부의 사전 동의 가 필요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 여지고 있다. 북한지역에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때 한국 정 부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 는 문제는 그간 논란이 계속돼 왔던 사안이다. 우리 측은 북 한지역 진입 때도 동의가 필요 하다는 입장이지만 미국과 일 본은 우리 입장에 명확한 동의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국회 타깃 北 해킹 공격, 안보 상임위 대책 시급 2008∼2012년 국방위 외통위 정보위 의원실 138차례 해킹 국회의 공식 업무망은 해킹당 한 사실이 없다고 국회사무처가 밝혔지만, 북한이 국회의원의 이 메일을 해킹을 한 것으로 국정원 이 파악해 국회에서 유통되는 중 요 정보에 대한 보안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인다. 국정원은 전날 정보위 국정감 사에서“최근 북한이 국회의원 5명과 보좌관들의 개인 컴퓨터 (PC) 10여 대 해킹해 일부 국정감 사 자료를 빼냈다” 고 보고했다.

국정원 관계자는“청와대와 외 교·안보 부서의 개인 PC에 대한 해킹 시도가 있었으나 우리가 사 전 탐지해서 완벽히 차단했다” 면 서“국회는 우리 대상 기관은 아 니지만 다른 것을 조사하는 과정 에서 일부 자료가 나간 것을 발견 해 통보했다” 고 밝혔다. 해킹 대상이었던 국회의원은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 원 의원과 19대 국회 전반기 외통 위 소속이었던 길정우 의원, 군 장

성 출신 국방위원 등 현역의원 3 명이었고, 이들의 PC가 해킹 타깃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은 국회사무처에 이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도 국회의원들의 이메일 계정 해킹 이 종종 논란이 되곤 했다. 지난 2013년 4월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은“한달간 의원실에 서 공용으로 쓰는 메일을 조사했 는데 일본의 IP를 통해 해킹시도 가 4건 있었다” 며 자신을 포함해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與 국정화 당위성 여론전 강화 “野, 표현자유 주장하면서 국정화 지지 교수 겁박”

국사 교과서 집필진이 8명인데 그 중 두 교수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편찬을 했던 사람들”이라며“이 연구소 소장은 70년대말 최대 공 안사건인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 전선준비위원회) 사건에 연루돼 복역했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최근 현직 대학교수 102명의 역 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선언을 언 급한 뒤“야당 최고위원이 이분들 에게‘나중에 후회할 것’ 이라고 발언했는데“이분들의 발표가 잘 못됐다는 건지, 이분들을 겁주겠 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야당은 다양성, 자율 성,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국 정화를 반대하는데 정작 자신들 과 의견을 달리하는 양심과 표현 의 자유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태 도” 라며“이는 그야말로 자기모 순”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용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반대 의견을 거듭 밝히면서 당론 채택 과정의 문제 점도 지적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이버안전센터가‘국회 전산망 해 킹 내역’ 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8대 국회가 개원한 2008년부터 2011년 6월까지 국회 전산망에서 해킹 등 보안침해 사건이 발생한 경우가 261건에 달했다. 이와 관 련, 국회는 국가의 중요한 정보와 자료들을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외부세력의 해킹에 대비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인력 확보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행정부에서 작성된 각종 기밀 서류가 국회로 제출돼 각 의원 및 보좌관의 PC 안에 담겨있는 경우 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위와 외통위, 국방위 등은 북한의 군사 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 정보 를 비롯한 국가 기밀 사항을 다루 기 때문에 이들의 경우 해킹에 대 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사무처는 동시다발적인 사 이버테러가 발생할 경우 보안사 고 예방 차원에서 본회의장 단말 기의 외부인터넷망을 일시적으로 차단하고 있지만, 이는 특수한 경 우에 한해서만 이뤄지는 조치여 서 평소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 이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윤병세, 朴정부 외교 새로운 지평 성과

김용태 “국정화는 과거로 후퇴… 당론 채택 문제” 새누리당은 현행 중·고교 역사 교과서 집필진의 상당수가 좌편 향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하며 국정화 당 위성을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이 시대 추세를 역행하는 것이며 내년 총 선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는 우려가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여권내‘교과서 단일대오’ 에균 열이 커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김무성 대표는 군수 재선거가 열리는 경남 고성을 방문한 자리 에서“우리 학생들은 좌편향 역 사교과서로 우리 역사를 배우고 있다” 면서“좌파들의 강한 사슬 이 얽혀져 있기 때문에 이를 도저 히 깰 수 없어서 국정화를 하려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심재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미 래엔’출판사의 역사교과서에 등 장하는 농지개혁, 6·25전쟁, 유신 체제 등과 관련한 해석을 조목조 목 비판하며‘좌편향 집필진’ 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심 의원은“미래엔 출판사의 한

국방위원들의 이메일이 해킹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멀게는 지난 2004년에 중국으 로부터 유입된 악성프로그램으로 국회가 전산장애 피해를 당했으 며, 개인별 이메일 패스워드 관리 소홀로 전·현직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처 직원 등 122명의 ID가 도 용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북한 등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부터 국회와 국회의원을 상대로 지속적인 해킹 시도가 꾸준히 있 어왔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군수 재선거가 열리는 경남 고성 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여당 의원 PC를 해 킹했다는 정보와 관련해“내 이메 일도 누군가 계속 해킹을 하고 있 다” 면서“그래서 수시로 비밀번호 를 바꾸고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기법이 개발돼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국회사무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9월까지 국회 안보관련 상임위인 국방위(63건), 외통위(58건), 정보위(17건) 소속 의원실에서 138차례나 해킹을 당 했으며, 대부분 북한 소행으로 추 정된다는 해석이 나왔다. 국가사

“한표 부탁합니다”

지난 21일 오전 경남 고성군 고성읍 시장에서 최평호 고성군수 후보 지원유세를 나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사진=연합뉴스 최평호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초중등 입학 앞당기도록 현행 학제 개편 검토 저출산·고령화 대책… 입직 연령 하향조정 위해 추진 새누리당이 저출산·고령화 대 고, 소모적인 스펙쌓기를 방지하 책으로 청년들이 직업전선에 뛰 기 위해서 대학전공 구조조정 등 어드는 입직 연령을 낮추기 위해 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 초·중등학교 입학을 2년 가량 앞 구했다. 아울러 건강보험 내 부 당기는 학제 개편을 정부에 주문 모보험을 통해 산전후 휴가자 및 했으며,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 육아휴직자에게 평상시 소득의 80% 수준을 보전해주는 스웨덴 기로 했다. 당정은 최근 국회에서 협의회 의 사례를 벤치마킹한‘한국형 부 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 를 열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3 모보험’ 차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에 대 했다. 부모보험이란 출산휴가, 육 해 논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아휴직 관련 급여를 고용보험에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이 서 분리해 별도의 사회보험을 통 에 따라 현재 만6세인 초등학교 해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날 당정 입학 연령이 낮아지고, 현행‘6(초 협의에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등학교)-3(중학교)-3(고등학교)- 제3차 저출산 고령화 기본계획이 에 지나지 않 4(대학교)년제’ 로 된 학제도 개편 ‘과거대책의 재탕’ 는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김 정책위의장은“10년간 100 또한 새누리당은 청년들의 입 직 연령이 점차 높아지는 것을 만 조원의 예산을 쏟아붓고도 저출 혼과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보 산 극복 효과가 미흡한 점을 분석

하지 않았고, 정부의 3차 대책에 따른 예산 및 관련 법안도 제시하 지 않았다” 고 지적하면서“여전 히 재정을 투입하는 출산, 보육 중 심의 대책이 주를 이루고 있어 발 상의 전환과 획기적인 대책이 필 요하다” 고 지적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수십조원 이 투입되는 재원이 제대로 사용 되고 있는지, 각각의 정책이 저출 산 해결과 고령사회 대응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 고 촉구했다. 한편 당정은 최근 사회적 물의 를 일으킨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감염 문제 대책으로 산후조리업 자가 신규 입실 영유아의 건강과 방문객을 관리해야 하는 의무를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모자보건 법 개정안의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21 제에서도 과거에 상상하기 어려 일 임기 반환점을 돈 박근혜 정부 울 정도의 대화를 최고위급에서 면서“박 대 의 외교에 대해“외교지평의 확대 나눌 만큼 발전했다” 와 내실화 측면에서 과거와 비교 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은 한중 해 크게 달라졌다” 면서“한미, 한 수교 당시와 비교하면 상전벽해 중관계를 모두 좋은 관계로 유지 라고 할 수 있으며, 동북아에서 우 해 온 것이 중요한 성과” 라고 밝 리의 전략적 공간 확대를 잘 보여 주는 것” 이라고 평가했다. 혔다. 우리 정부를 곤혹스럽게 했던 윤 장관은 이날 외교부와 동아 시아연구원이 서울 웨스틴조선호 ‘중국 경사론’등을 염두에 둔 듯 “물론 도전적 텔에서‘한국 요소도 없는 중장기 외교전 한미·한중 정상회담 것은 아니다” 략의 평가 및 발전방향’을 “양자관계 의미있는 계기” 면서“한미관 계를 최우선으 주제로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로 하는 우리 입장에서 보면 때로 “지난 2년반 우리 외교는 어려운 는 합리적 우려를 분명히 해야할 고 말했다. 여건하에서도 다양한 도전을 나 사안도 있다” 윤 장관은 그동안 전략적 도전 름대로 지혜롭게 대처했다” 면서 사례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선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한미, 한중관계에 대 포(CADIZ) 선포와 AIIB(아시아 해“제로섬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 인프라투자은행)을 거론하며“미 은 적절하지 않다” 면서“오바마 중일의 전략적 이행충돌을 원만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 히 조정하면서 한국 방공식별구 서) 밝혔듯이 제로섬 관계가 아니 역(KADIZ)를 확대하고, AIIB 설 라 얼마든지 양립 가능한 관계” 라 립 과정에서 미중과 원활한 소통 을 통해 적기에 가입했다” 고설 고 강조했다. 그는 한중관계에 대해“이제 북 명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핵은 물론 한반도 미래에 관한 문


정치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野, 교육부 경비·대통령 관심예산 삭감 추진 조경제, 문화융성 등 타당성이 결 여됐음에도 대통령 관심예산이라 는 이유로 과다 편성된 사업에 대 “민생·복지예산 증액, 법인세 정상화 추진” 한 대폭 삭감 방침도 세웠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역사교과서 부처의 특수활동비 집행실태를 새마을운동의 경우 603억원에서 국정화 사업을 예비비로 우회 추 확인해 애초 편성 목적에 부합하 766억원으로 26.9% 증액돼, 내년 진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맞서 교 지 않는 특수활동비는 전액 삭감 도 총 예산 증가율이 3.0%로 역대 육부 기본경비 대폭 삭감에 나서 하고, 대신 집행과정이 투명한 업 최저치였던 데 비해 지나치게 높 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등 타비 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영리화 사업으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목으로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친일독재 미화, 로 규정한 원격의료 제도화 기반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방 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민생 민주주의 후퇴에 검찰과 국정원 구축 사업, 4대강 후속사업, 댐 건 부도에 이어 역사부도를 일으키 의 특수활동비가 사용되고 있다” 설·유지 사업도 삭감 또는 재검 려는 폭거를 좌시하지 않겠다” 면 며“특수활동비 전면공개를 시작 토 대상으로 지목됐다. 서 내년도 140억원에 달하는 교 으로 해서 특수활동비를 뿌리뽑 국회 예산결산특위 야당 간사인 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창 안민석 의원은“전체적으로 내년 육부 기본경비 대폭 삭감 방침을 겠다” 밝혔다. 아울러 정부안에서 올해 27억원에서 내년 74억원으로 증 액된 교과용 도서 개발 및 보급 예 산을 삭감 대상으로 지목했으며, 10억여원이 책정된 교육정책 이 해도 제고 예산은 전액 삭감 방침 을 세웠다. 또한 새정치연합은 내 년도 8891억원으로 책정된 특수 활동비를 대폭 삭감하고 제도개 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상 임위 예비심사 단계에서부터 각

“특활비·대통령 관심예산 포함 8조원 삭감”

총지출 387조원의 2%에 해당하는 8조원 가량을 삭감하겠다. 역대 국회 최대 삭감액” 이라면서“이를 위해 모든 사안을 제로-베이스에 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낀 8조원은 청년일 자리 창출,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 우개선 및 정규직화 지원, 누리과 정 국고지원 확보, 보육료 지원확 대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 전월세 난 해소 및 주거복지 확대 등 민 생·복지사업 증액에 사용해야 한 다고 요구했다. 또한 새정치연합은 법인세 정 상화를 통해 세입을 확충하고 재 정건전성 조기 회복의 기틀을 마

련하는 동시에 가계소득 증대 및 필수생활비 절감을 위한 서민세 제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기업 비과세 감면폐지, 법 인세 최저한세율 인상, 법인세율 정상화 등‘법인세 감세철회 3대 법안’ 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재천 정책위의장은“재정건 전성 측면이나 민생강화 측면에 서 이번 세입예산에 문제가 있지 만 정부의 세수확보 노력은 대단 히 부족하다” 며“이들 3개 법안을 통해 연 평균 7조3천억원의 세수 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고말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지역위원장 사퇴 해프닝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의정브리핑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강석 군의장.

“한수원, 산자부 믿음이 안가” 이강석 영덕군의회 의장 단식농성 펼쳐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보다 신뢰 안가는 한수원과 산업자원부라 고요”지난 21일 오전 10시 경북 영덕군청 앞에 마련된 영덕핵발전 소유치 찬반주민투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캠프에서 백운해 추 진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투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군수 등 지도자들의 회유와 여론몰이에도 불구하고 줄곧 핵발전소를 반대해 온 영덕 군민의 여론조사 결과를‘현명하다’ 고 표현하며 이희진 영덕 군수를 독려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이틀 전 배포된 기자회견문 낭독은 생략한 채, 전날인 20일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의 지원 대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무총리가 내려와 했던 발언조차 지켜지지 않 는데 확정도 되지 않은 채 디밀어진 산자부의 제안은 영덕 군민들 을 향한 희롱이라고 강조. 이강석 군의장은 이희진 군수가 영덕군의 최종 책임자임을 상기 시키면서, 이 군수가 대답할 때까지 주민투표를 지지하는 단식농성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야 4당 ‘교과서 국정화·노동개악’ 중단 촉구

文 “오해소지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난 2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문재 인 대표의 부산 사상 지역위원장 사퇴 문제를 놓고 한바탕 해프닝 이 벌어졌다. 문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 을 사고 지역위원회로 선정하고 배재정 의원을 직무대행으로 임 명하는 내용의 안건이 상정될 예 정이었으나, 문 대표가 상정 직전 “아직 때가 아니다” 라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일단 반려됐다. 이날 당 조직본부에서 마련한 최고위 안건에는 탈당한 박주선 박기춘 의원 지역구인 광주 동구, 남양주을 등과 함께 문 대표 지역 구인 사상을 사고위원회로 정하 고, 배 의원을 사상 지역구 직무대 행으로 지명하는 내용이 포함됐 다. 각 최고위원들에게 배포된 최 고위 문건에는 문 대표가 전날 이 미 지역위원장을 사퇴한 것으로 표기돼 있었다. 그러나 문 대표는“지금은 때 가 아니다” 면서“더욱이 사상에 서 10·28 기초의원 재선거가 진 행 중인 만큼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 며 안건 처리 보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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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3주년 ‘승리의 V’

지난 2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정의당 3주년 기념식에서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당직자들이 손가락으로 승리를 의미하는 ‘V’를 사진=연합뉴스 얼굴에 그리고 있다.

‘미니 제3당’ 정의당 3주년 “진보재편은 진행형” 자성 속 재도약 모색… 내년 총선 교섭단체 구성 목표 심상정 “민생 책임지는 유력 정당시대 열겠다” 5명의 국회의원을 가진‘미니 제3당’정의당이 창당 3년을 맞아 그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내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구 성 등 진보정당으로의 새로운 도 약을 다짐했다. 정의당은 지난 21일 오전 국회 에서 심상정 대표와 정진후 원내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창당 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의당은 국민이 국정교과서 논란으로 분열되고 민생 문제로 힘든 상황에서 당이 뚜렷한 역할 을 하지 못하는 점을 반성하는 의

미로 이날 행사에 다른 정당이나 시민단체를 초청하지 않고 조촐 하게 치렀다. 대신 당의 역량을 강화해 내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석을 확보하자는 결의 를 다지고 이런 소망을 담은 연등 을 날리는 이벤트를 하며 심기일 전했다. 정의당은 2012년 19대 총선에 서 야권연대를 기반삼아 제3당으 로 발돋움한 통합진보당이 비례 대표 후보 부정선거 논란에 휘말 리면서 탈당한 국민참여계와 진

보신당 탈당파, 민주노동당 비주 류가 만든 당이다. 당초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체제로‘진보정의당’이라는 이 름으로 출범했고, 이후 2013년 7 월 천호선 대표가 취임하면서 낡 은 운동권 정당에서 대중적 진보 정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취지로 ‘정의당’ 으로 당명을 바꿔‘제2 창당’ 을 선언했다. 그러나 정의당은 내란선동 혐 의 등으로 헌재로부터 위헌정당 판결을 받아 해산된 통진당 사태 의 여파까지 겹치면서 진보정당 에 대한 입지가 좁아져 고전을 면 치 못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에서는 당선자를 한 명도 배출하 지 못했고 이후 7·30 재보선에서

노회찬 전 대표가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런 어려운 여건에서 지난 7월 출범한 심상정 대표는“이제 정치 에서 힘이 작은 것은 어떠한 변명 도 되지 않는다” 는 자성론으로 취 임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정의당은 국민모임 등 4개 진보세력과 통합을 추진하는 등 진보세력 재편에 주도적으로 나 서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재도약 을 위해 부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 재인 대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국정교과서 저지를 위해‘3자 연 석회의’ 를 형성하는 등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남지역 4개 야당이 정부의 교과서 국정화 시도와 노동개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노동당 경남도당과 경남녹색당 등 도내 야 4당은 지난 21일 경남도청에서 공동 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야당은“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 는 매국과 독재 정권시대에 대한 반성 없는 역사 뒤집기다” 고 주장 했다. 이어“경남도민은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 혁명과 3·15 학생운동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군사독재 시대 를 종식시키고 민주주의의 문을 연 경남도민과 함께 역사왜곡 교과 서 국정화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 고 밝혔다. 야 4당은“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은 대한민국을 ‘헬조선’ 으로 만들고 있다” 며“청년고용을 늘리고 경제를 살리겠 다며 법인세를 줄이더니 결과는 상위 20% 기업이 혜택의 99.25% 를 차지해 나머지 기업과 양극화 골만 깊어졌다” 고 지적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임병운 “충북도, 오송2산단·역세권 활성화 나서라” 새누리당 임병운(청주10) 충북도의원은“오송 제2산단과 역세권 개발은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 이라며“청주시와 함 께 오송 활성화에 나서달라” 고 충북도에 요구했다. 임 의원은 제3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오송 제1산단과 제2산단 연결도로 2개 구간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고, 오 송 제1산단의 문화체육시설도 크게 부족하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이시종 지사는 오송 산단을 활용한 치적 선전에만 신 경 쓰지 말고 산단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관 심을 둬야 한다” 고 당부했다. 그는“충북도가 추진하는 오송 기업전시관 건립이 위치 문제와 청주시의 예산 배정 불가 통보로 갈팡질팡하고 있다” 며“이 지사는 이에 휘둘리지 말고 중심을 잡고 충북도 예산으로 우선 추진하라” 박중원 기자 bjw@sisailbo.com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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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평범한 주부의 57년 일기, 역사가 되다

“아들 175·딸 165㎝ 이상은 돼야” “자녀 식습관, 운동, 수면관리에 힘써야”

국가기록원, 임영자씨 일기 등 민간기증기록물 전시회 개최 “양념이 모자라 다시 장만해 하느라고 이틀에 걸쳐 김장을 했 다.(중략) 하도 남쪽으로 내려와 북과는 기후가 달라 ‘이렇게 하면 시어진다’, ‘저거 넣으면 시어진 다’, ‘국물을 해도 안 된다’하니 처 음에는 정신이 다 어벙벙해지더 니만, 여기서는 그냥 막 짜게 맵게 안 하면 시어져 못 먹게 되는 모양 이다” (1946년 11월 23일) “경희가 요즘 무럭 큰다. 배 안 에 털이 곱게 빠지고 머리칼이 거 무스레 나온다. 다리가 통통해오 며(중략) 아마 경자보다 키는 클 모양이다”(1947년 2월 16일) 1946년 당시 20대 초반의 평범 한 주부 임영자(93)씨는 “외로움 을 달래기 위해” 자녀들의 성장과 집안 대소사 같은 일상의 크고작 은 일을 담아 매일 일기를 썼다. 그의 일기에는 내조·육아의 기

쁨이나 보람과 더불어 하고 싶은 공부를 포기한 데 대한 후회와 외 로움이 곳곳에 나타나 당대 여성 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임씨 의 일기는 구순을 훌쩍 넘긴 지금 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임씨는 1946년부터 1947년까 지, 1960년부터 작년까지 총 57년 분량의 일기를 행정자치부 국가 기록원에 기증했다. 한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개인 이 20대부터 90대까지 계속 일기 를 썼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록 물로서 가치가 있으며 그 시대 평 범한 여성의 삶을 보여주는 사료 로서 의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기록원은 개인·단체로부터 수집하거나 기증받은 민간 기록물 22만여 점 가운데 임영자씨의 일 기를 비롯해 270여 점을 엄선해 22 일 성남 서울기록관에서 ‘나의 삶

과 기록, 역사가 되다’를 주제로 전 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을 처음 실명으로 증언한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1992년 인터뷰 영상 △ 금연운동에 앞장선 박재갑 국립 암센터 초대 원장의 일지와 금연 건의문 △급여명세서의 변천 과 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남기재(61) 씨의 월급봉투 등을 볼 수 있다. △최초 라디오 연속극 ‘청실홍 실’(1956)과 TV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 대본(1980년 대) △6·25전쟁 당시 내무부 치안 국 태백산지구 경찰전투사령부의 전투상황을 담은 ‘태백전사’ △주 한 미군이 찍은 1954∼1955년의 서울풍경 △파독 간호사의 가족 이 독일로 보낸 편지(1973) 등도 선보인다.

‘깡통주택’으로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21일 공개한 ‘1976년 남기재 씨의 월급봉투’. 종이봉투부터 전산 화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급여봉투로, 상여금 지급 안내문에는 타 동료 직원에 대한 미안 한 마음에 술좌석 등으로 많은 비용을 낭비하지 말라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기록원은 22일 전시회 현 장에 기증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의 이상적인 키로 아들은 175㎝ 이상, 딸은 165㎝ 이상을 생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바 른 성장’ 캠페인의 하나로 전 국 19개 병원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환자의 보호자 137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모들이 이상적으로 여기 는 아들의 최종 키는 175㎝ 이상~180㎝ 미만이 46.6% 로 가장 많았으며, 180㎝ 이 상도 42.7%나 됐다. 반면 딸 은 165㎝ 이상~170㎝ 미만 54.6%, 160㎝ 이상~165㎝ 미 만 36.5%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같은 기대치는 국내 20 대 남녀 평균 신장인 174.1㎝, 161.6㎝를 웃도는 것이다. 부모들은 자녀의 최종 키가

‘주민신고’ 효과… 길거리 불법광고물 ‘주춤’

세입자 울린 사기범 경북 청도경찰서는 ‘깡통 주택’을 이용해 전세 보증금 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 (37·여)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 근까지 빌라 9채를 11명에게 빌려주고서 받은 전세보증금 5억9천만원을 갚지 않은 혐 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제2금융권에서 6억원 을 빌려 빌라 9채를 구입했으 나 대출금, 이자 등을 갚지 않 았다. 이 때문에 빌라가 경매 에 넘어갔다. 그러나 빌라 임 차인들은 전세 확정일자를 설정했음에도 전세보증금을 대부분 돌려 받지 못했다. 빌라는 금융권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어 담보가치가 없 어 경매에 부쳐도 전세보증 금이 나오지 않는 이른바 ‘깡 통주택’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 이 안 돌았을 뿐 고의는 없었 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 은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해 김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깡통주택을 이용한 범죄가 만연하다고 판단, 부 동산중개업소 등을 대상으로 추가로 수사하기로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행자부 “신고·정비실적 모두 급증해” 번화가 곳곳을 점령하고 도시 미관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 법 현수막이 주민의 적극적인 신 고로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불법유동광고물 정비계획’을 추진한 7월 이후 정 비 성과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불법유동광고물(현수막, 입간 판, 벽보, 전단) 정비계획은 종전 의 관공서 주도 광고물 정비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행 정처분도 강화하는 내용이다. ‘생활불편 신고 앱’을 통한 불법 광고물 신고를 더 편리하게 개선 하고, ‘1건당 500만원’인 과태료 상한기준도 엄정하게 적용했다. 불법광고물 모니터단도 1만 3천 명 규모로 운영했다. 그 결과 3분기(7∼9월) 스마트 폰 앱을 통한 불법유동광고물 신 고가 2만 5304건이나 들어왔다.

이 기간 월평균 신고량은 8435 건으로 작년의 585건에 견줘 13 배가 넘는다. 자치단체는 휴일·야간에도 적 극적으로 단속활동을 펼쳐 작년 분기 평균 정비건수(3300만건)보 다 27.4% 증가한 4200만건을 정 비했다. 또 3만 8346건에 계고(철 거통보), 과태료 부과, 고발 등 행 정처분을 했다. 이 기간 과태료 부과금액은 149 억 7700만원으로 작년 분기 평균 과태료 부과액 69억 7700만원의

작을 때 우려되는 점으로 ‘구 직 활동 등 사회생활에서의 차별’(72%), ‘친구 및 이성 교 제 등 대인관계’ (61%) 등을 꼽았다. 자녀의 성장 관련 문제를 대 처하는데 어려움으로는 정보 부족(51.8%), 경제적인 부담 (30.8%) 등의 응답이 많았다. 식습관과 관련한 걱정으로 는 편식으로 인한 영양 불균 형(44%), 식사량 부족(26.2%), 패스트푸드 및 길거리 음식 섭취(23.5%) 등의 순이었다. 학회는 △하루 8시간 이상 푹 자기 하루 30분 이상 운동 하기 △스마트폰, 컴퓨터, TV 사용 줄이기 △하루 30분 이 상 햇볕 쬐기 △하루 세끼 꼭 챙기기를 ‘바른 성장을 위한 5 계명’으로 제안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2배가 넘는다. 한 행자부 관계자는 “시민 참여 를 늘려 불법광고물 정비계획을 추진한 결과 경남 김해 등에서는 길거리 불법광고물이 확연히 줄 었다”고 전했다. 행자부는 누리집에 지자체의 정비실적을 공개하고, 이를 간판 개선사업 선정에도 반영할 방침 이다. 또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정당 이나 공공기관의 불법 현수막에 대해선 실태조사 결과 공개 등 별 도 정비계획을 세워 추진하기로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변협, 검사평가제 시행… “검찰 독주 막겠다” “자살 피의자 끊이지 않아”… 수사에 불만 품고 악용 가능성도 우려

‘총상’ 입은 멸종위기 1급 저어새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 공릉천 하구에서 왼쪽 날개에 피를 흘리고 있는 멸종위기종 1급 야생조류이자 천연기념물 제205-1호인 저어새 1 마리가 발견됐다. 저어새는 비행 중 날개에 총을 맞아 다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날아다 사진=파주환경운동연합 니는 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호사들이 검사를 직접 평가 해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기로 했 다. 검사가 수사·재판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거 나 인권침해를 하지 않는지 파악 해 검찰을 제어하겠다는 취지다.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 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부터 검사평가제를 시행해 검찰 권력 의 부당한 독주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우리나라 검찰의 수사와 기소 과정은 폐쇄적”이라 며 “검사의 광범위한 기소재량권 남용 때문에 피의자에게 부당한

압력·회유가 있거나 인권침해가 발생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전근대적이고 후진 적인 수사 때문에 2005년부터 올 해 6월까지 자살한 사람이 모두 100명에 달한다”며 “이것이 검사 가 국민으로부터 평가받아야 하 는 이유”라고 말했다. 하 회장은 형사 변호사가 온라 인 설문으로 100점 만점의 평가 표를 제출하면 변협이 취합해 우 수검사와 하위검사를 선정하고, 이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인사 자료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이 자료를 인사에 참

작할 수 있도록 관련법도 발의하 겠다고 했다. 일단 이날부터 회원들로부터 올해 1∼12월 형사사건 담당검사 평가표를 모은 뒤 내년 1월께 우 수검사 명단을 일반에 알릴 방침 이다. 하위검사는 명단 공표 대신 개인과 검찰 측에 통지하되 그 사 례를 언론에 공개한다. 우수검사 와 하위검사는 서울은 약 10명씩, 지방은 5명 수준으로 선정될 것이 라고 하 회장은 전했다. 검사평가제는 하 회장의 공약 이다. 하 회장은 2월 취임사에서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연내 검사 평가제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변회 회장이던 2008년에도 서울지역 판사들에 대한 법관평 가제를 도입했다. 하 회장은 “제도가 상당 시일 이 지나면 이후 검찰총장 후보자 선정 때도 자료로 쓰일 것”이라 며 “시행 7, 8년이 된 법관 평가 제는 이미 대법관 후보추천위원 회에 결과가 제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검사의 반대 편에 선 변호사가 과연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검사 수사에 불만을 품은 변호사가 검사평가제를 악 용하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범죄학교’ 옛말… 희망 키우는 직업훈련교도소 27개 직종 600여명 매일 교육실습… 면접 대비·일자리 중개까지 수형생활을 마치고 취업이나 창업을 통해 새 삶을 찾는 출소자 는 법무부 통계에 2010년 이후 매 년 1000명을 넘는다. 상당수는 수용생활 중 직업교 육을 받으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 한다. 특히 경기 화성과 경북 청송에 는 수형자의 직업교육을 특성화 한 교도소가 있어 그 관문이 된다. 규모가 가장 큰 화성직업훈련 교도소에서는 수형자 660여 명이 건축설비, 제과제빵, 용접 등 27

갈라진 저수지 바닥

개 직종의 기능사나 산업기사, 숙 련 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20일 찾은 이 교도소의 첫 인상은 여느 교정시설과 크게 다 르지 않았다. 외부와 교도소를 단절하는 장 벽 같은 기다란 청사 건물 오른쪽 의 회색 문으로 들어가면 교도관 의 지시와 통제가 시작된다. 창밖 으로 고개를 돌리면 차가운 철조 망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훈련동’이라 이름 붙은 건물에 들어서자 흔히 떠올리는

교도소와는 조금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윙윙 기계 소리가 들려왔다. 수 형자들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공 간이다. 용접, 건축시공 등 팻말이 달린 실습실을 지나 한 강의실에 들어가 보니 수의 대신 말끔한 양 복을 차려입은 남성들이 책상에 앉아 있었다. ‘취업면접 프로그램’ 에 참여하는 수형자들이다.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의 이들 은 강사의 수업을 듣고 서로 면접

충남 태안군 송현저수지에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나 있다. 곳곳에는 폐사한 조개도 눈에 띈다.

사진=연합뉴스

‘폭력·살인’ 발생 최다원인은 우발적 동기 경찰청 ‘2014 범죄통계’ 발간, 국적별·범행동기 분석 지난해 발생한 폭력 범죄 5건 중 2건은 ‘우발적인’ 동기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청은 지난해 발생한 모든 범죄의 발생과 검거 자료, 최근 5 년간 범죄 추이 등을 담은 ‘2014 범죄통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범죄와 범행 동기에 대 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통 계자료에는 살인, 강도, 강간·강 제추행, 절도, 폭력, 사기 등 주요 범죄에 대한 국적별·범행 동기별 분석이 추가됐다. 경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 생한 전체 범죄건수는 177만 9000건으로 전년보다 7만 8000건 (4.2%) 감소했다. 죄종별로 보면 지능범죄

(-9.3%)와 절도범죄(-7.7%)가 많 이 줄었다. 수사관이 적극적으로 민원상담에 나서 불필요한 고소· 고발을 예방하고, CC(폐쇄회로) TV 통합관제 설치 등 지방자치 단체와 연계한 범죄예방디자인 (CPTED·셉테드) 활동을 펼친 덕 분이라고 경찰청 측은 풀이했다. 발생건수 대비 검거건수 비율 인 검거율은 지난해 78.3%로 전 년보다 1.8% 상승했다. 사기범죄 (7.3%), 성폭력 범죄(6.5%)에서 검거율이 크게 개선됐다. 불법 사금융, 전화금융사기(보 이스피싱) 등 서민경제 침해사범 에 대한 특별·상시단속을 실시하 고 일선 경찰서에 성폭력 전담수 사팀을 추가로 설치해 적극적인

사건

검거활동을 벌인 결과라고 경찰 청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범행 동기 분석을 보면 폭력, 살인, 강간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범죄가 많았 다. 우발적은 홧김에, 충동적으로, 사전 계획 없이 저지른 경우를 의 미한다. 폭력은 전체 발생건수의 42.5% 가 우발적 동기에 의한 범죄였다. 가정불화(1.6%), 현실불만(1.3%) 등 차순위 동기에 비해 압도적으 로 많았다. 살인 역시 우발적인 경 우가 29.8%로 가장 많았다. 6대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중에 서는 중국 국적이 모든 범죄에서 가장 많았다. 국내 체류 외국인 중 절반가량(50.1%)이 중국인인 영 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돋보기

“이 건물 병원장인데”… 영세상인 울린 40대 사기꾼 구속 병원장을 사칭해 병원과 같은 상가 건물에 입주한 가게 상인들을 속인 상습사기범이 구속됐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상습사기 등 혐의로 김모(4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9월 서울과 경기 지역을 돌아다니며 상인들을 속여 총 18회에 걸쳐 703만원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가로챈 돈으로 필로폰을 사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병원 영업이 끝난 저녁시간대 상가 건물에 입주한 마사지시술소, 학원 등에 전화를 걸어 “같 은 건물 병원 원장인데, 차 수리가 끝나 수리기사가 대금을 받으러 올테니 대신 대금을 주면 내일 갚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겠다”고 속였다.

TV홈쇼핑서 불티나게 팔린 가짜 국내산 여성 코트… 경찰 수사 국내 대형 TV홈쇼핑을 통해 여성 의류를 판매한 한 업체가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에 국내산 라벨을 붙여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경찰은 해당 의류를 판매한 TV홈쇼핑이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판매를 강행했는지에 대해서 도 수사하고 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의류 판매업체 A사 대표 등을 대외무역법(수출입물품의 원 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사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중국에서 생산한 여성용 코트를 국내에서 생산된 것처럼 라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벨을 바꿔 B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성서 20대 여대생 자살사건… 경찰 “따돌림 여부 수사중” 지난달 경기 안성에서 20대 여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놓고 ‘캠퍼스 왕따’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안성 소재 모 대학교 1학년 A(19)양은 지난달 22일 학교 근처 전 남자친구가 사는 5층짜리 오피스텔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양 지인들은 SNS에 왕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자신을 A양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A양은)믿었던 동기들로부터 무시당하고, 선배들의 괴롭힘 속에 학교를 혼자다녔다”며 “같은 과 선배였던 B씨와 사귀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근거없는 소문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주장하는 글을 최근 SNS에 올렸다.

관과 구직자가 되어 기업체 면접 에 대비했다. 용접과에서는 각 칸에 앉은 수 형자가 저마다 불꽃을 뿜어내며 실습에 여념이 없었다. 여기서는 약 30명이 훈련하며 국가기술자 격증에 도전한다. 목표는 출소 후 플랜트, 조선업 등에 진출하는 것 이다. 화이트보드에는 ‘안전보호 구 착용’ 등 안전구호가 빼곡했고, ‘평가날짜’라거나 ‘실기시험 안내’ 도 적혀 있어 복장만 빼면 직업훈 련 학교와 다를 게 없어 보였다. 창업베이커리과에는 하얀 요리 사 복장의 수형자들이 도넛, 망고 무스 케이크, 피자빵 등을 정성스 럽게 만들어 내 놨다. 시중 제품에 손색이 없는 맛이었다. 실기시험을 준비 중인 창업중 식과에서는 탕수육 등 요리 실습 이 한창이었다. 중식과에서는 매 일 2가지 요리를 만들어 내부에서 경쟁과 평가가 이뤄진다. 가장 맛 있다는 평가를 받은 ‘오늘의 셰프’ 는 큰 박수를 받았다. 배움의 기쁨이 큰 곳이지만, 자 세히 보면 ‘직업학교’가 아닌 ‘교 도소’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각 실습실 옆 사무실에는 실습 실 내부 모습이 보이는 CCTV 화 면 보이고 실습실의 기물 보관함 에는 도구의 목록과 도구 배치 모 습을 찍은 사진이 붙어 있었다. “특성상 드라이버 하나까지도 목 록을 작성해 빈틈없이 관리한다” 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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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일반 교도작업을 하는 수형자 는 장래 준비금으로 일정 금액을 받는데 직업훈련을 받는 수형자 에게 주어지는 금액은 이보다 적 다. 직업훈련 자체가 국가 예산을 소비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자격증 취득이나 기 술 연마 등에 뜻을 품은 많은 수형 자가 직업훈련을 선택한다. 2009년에 문을 열어 시설이 좋 은 곳으로 알려진 화성 교도소에 는 전국 교정시설에서 매년 신청 을 받아 적격자로 뽑힌 수형자만 올 수 있다. 교육을 받은 수형자는 출소 전 교도소에서 열리는 구인· 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일자리를 소개받기도 한다. 취업면접 프로 그램도 이날을 위해 마련됐다. 2013년에는 31명, 지난해 44명, 올해는 20명 넘게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약정을 체결했다. 취업이 아닌 창업을 원하는 출 소자를 위해 무담보 대출을 연결 해주는 등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 는 지원제도도 있다. 교육이나 각종 지원 외에 출소 자들이 사회에서 마주하게 될 ‘마 음의 벽’을 극복하는 것도 교도소 에서 신경 쓰는 부분이다. 한 관계자는 “많은 출소자가 사 회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상처 받고 위축되기도 한다”면서 “교 육을 받고 사회에 나가 정착하려 는 출소자에 대한 편견이 줄었으 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0월 23일 (금) 서울

전국 대체로 맑고 가끔 구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 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 가 끼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 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주의 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 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4 도가 되겠다.

13/21

12/19

14/21 청주

대구

13/23

11/23

대전

12/23

광주

전주

부산

14/24

14/23

제주

14/24

지역 날씨 기온

16/22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문주때문에 경기도 아파트 2곳 소방차량 진입 못해 ‘위험신호’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아파트 현장조사에서 확인 경기도내 아파트 2곳이 문주 (門柱)에 지붕이 설치돼 있어 소 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달 23∼30일 도내 34개 소방서 가 선정한 소방차량 진입 곤란 지역의 아파트 158개 단지를 대 상으로 통로확보 전수조사를 벌 였다. 소방차가 직접 출동해 확인 한 이번 조사에서 의왕의 A아파 트와 남양주의 B아파트 두 곳만 지붕이 설치된 문주때문에 소방 차가 진입할 수 없는 것으로 나

타났다. 나머지 156개 아파트는 문주 의 높이가 소방차량 보다 높거 나 지붕이 없어 소방차량 진입 이 가능했다. 소방차량 진입불가 아파트 2 곳에서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문 주 구조를 변경하기로 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 는 “앞으로 신규 아파트의 경우 건축허가 동의 단계에서 사전지 도를 철저히 하고 건축 준공 후 에 실제로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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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실 기업 M&A ‘삐걱’… 韓 경제 ‘살얼음’ 위기의 현대증권·동부건설 등 새 주인 찾기 난항 “정상화 지연되면 나라 경제 전반 악영향 불가피” 금융위기의 덫에 걸려 부실에 빠진 동부와 현대, 동양 등 대기 업 그룹 계열사들이 추진 중이 던 구조조정과 기업 인수·합병 (M&A) 과정에서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다. 부실기업의 정상화와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연되면 한국 경제 전반의 체질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는 상황이다. 21일 금융권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의 매각이 불발 되면서 현대그룹의 재무구조 개 선 작업도 지연될 전망이다. 현대증권 매각은 현대그룹이 지난 2013년 말 발표한 3조3천억 원 규모의 자구계획 중 마지막 핵 심 절차이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매각 불 발에 따른 차질이 없다고 강조하 지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의 주식담보대출 2천억 원의 만기를 현대증권 매각 종료 시점까지 연장해주는 지원 방안 을 내놨다. 또 그룹의 경영 위기 탓에 매물 로 전락한 현대증권의 장기 영업 악화도 불가피해졌다.

현대증권 노동조합 관계자는 “현대증권 매각이 불발되면 모 기업인 현대상선의 위험도가 전 이될 수 있다”며 “그룹 내 위험 전이로 현대증권의 도·소매 영업 력이 결정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 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지 적했다. 문제는 재매각 여부가 안갯속 에 빠졌다는 점이다. 산업은행 측 은 “대우증권 매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께나 현대증권의 재 매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 어서, 현대그룹과 현대증권은 장 기간 불확실성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또 동부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동부익스프레스와 동부건설의 매 각작업도 삐걱거리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은 단독 참여한 현대백화점그룹과 대주주 인 사모펀드 KTB PE 간 가격 협상 난항으로 지연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본입찰에서 제시한 인수가인 4700억원을 고 수하고 있으나, KTB PE는 인수가 의 2배인 6천억원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현대백화점그룹이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이려고 일 부 지분(1100억원 상당)을 추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회수하는 방안을 제시해놓은 상태다. 옛 동부그룹 계열이던 동부건 설도 본입찰을 27일로 애초 계획 보다 1주일 늦췄다. 지난달 예비입찰에 참여한 중 국계 건설사와 SM그룹이 인수전 에서 빠진 데다 실사에 나선 1∼2 곳 후보들의 본입찰 참여도 미지 수이기 때문이다. 동부건설 매각은 동부익스프레 스 매각과도 맞물려 본입찰 자체 가 내달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 하기 어렵다. 이번 딜에 관여한 한 인사는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KTB PE 등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고 실 사가 지연되면서 본입찰 일정이 1 주일 연기됐다”며 “동부익스프레 스 매각 등 변수에 따라 일정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멘트업계 1위 업체인 쌍 용양회공업의 매각작업도 2대 주 주의 변수로 순항 여부가 불투명 하다.

채권단은 쌍용양회 주식 3705 만1792주(46.14%)를 공개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공고 하고 이달 29일까지 인수 의향서 (LOI)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지분 32.36%를 보유한 2대 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법정대응을 벌이며 반발해 매각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동양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동 양과 동양네트웍스는 절대 지분 을 가진 대주주가 없어 자칫 경영 권 확보를 위한 지분 경쟁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동양의 경우 채무를 전액 변제 해 법정관리 조기 졸업을 앞두고 있으나, 법원이 매각 방안 등을 확 정하지 않아 새 주인 찾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높다. 금융권의 고위 관계자는 “부실 대기업이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계획 이행을 제때에 하지 않으면 정상화가 지연되고 결국 경제 전 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 적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스마트기술로 제조업 ‘날갯짓’ 한국산업대전 오는 28일 개막 34개국 1286개사 참가… “46억달러 계약상담 기대” 미래의 제조업을 이끌어갈 첨 단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28 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 스에서 ‘제3회 한국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기술! 제조업 혁신을 통 한 새로운 비상’이라는 슬로건으 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 의 기반이 되는 기계류, 부품, 소

9월 직접금융 조달 10조9천억 집계 주식발행은 줄고 일반회사채는 ‘순상환’ 전월比 27.4% ↑은행채·ABS 발행 증가 기업들이 지난달 회사채와 주 식 발행 등 직접 금융을 통해 조달 한 자금 규모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은행채 등의 발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주식 발행은 줄고 일반 회사채는 순상환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중 기 업 직접금융 조달액이 10조9351 억원으로 전월(8조5819억원)보다 2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회사채 발행규모는 10조5002억원으로 전월(7조5851 억원)보다 38.4%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은 감소했고 금융채· 은행채·ABS 발행은 늘었다. 주요 발행 사례는 신한은행(1조 3936억원), 우리은행(8781억원), 국 민은행(6천억원), 하나은행(4928억 원), 현대카드(4200억원) 등이다. 지난 3월 이후 순발행을 지속해

오던 일반 회사채 시장은 기업실 적 부진, 신용등급 하락 우려 등 영향으로 지난달 순상환으로 전 환했다. 일반 회사채는 35건, 2조5천억 원어치가 발행됐으며 발행 주체 는 모두 대기업이었다. 올해 처음 담보부 회사채(서울신문사)도 1 건, 200억원어치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A이상 발 행이 1조8600억원으로 전월보다 10.6% 줄었고, BB등급 이하 발행 은 1건(1500억원)이었다. 발행물량의 45.6%는 운영자금 (1조1395억원)이었고, 47.6%는 차환자금(1조1900억원), 6.8%는 시설자금(1705억원) 용도였다.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 하)가 1조900억원으로 43.6%를 차지했고, 장기채(만기 5년 초과) 가 56.4%(1조4100억원)였다.

신용등급 AA+인 비상장사 피엠 피는 만기 12년 이상의 장기채를 발행했다. 9월 말 현재 회사채 잔액은 398 조8758억원으로 작년 말(383조 3268억원)보다 4.1%(15조5490억 원) 늘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4349 억원으로 전월(9968억원)보다 56.4% 감소했다. 기업공개가 10건, 3273억원으 로 전월(9건, 1863억원)보다 증가 했지만 유상증자는 8건, 1076억 원으로 전월(9건, 8105억원)보다 줄었다. 올해 처음으로 코넥스 기 업인 금호하이텍이 20억원 상당 의 유상증자를 한 게 특이점이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 채 발행액은 108조9356억원으로 6.9%(8조336억원) 감소했다. 9월 말 기준 CP와 전단채 잔액 은 152조9347억원으로, 작년 말 에 견줘 1.6%(2조4812억원) 늘어 난 수준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이것이 킹크랩과 참돔회”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킹크랩과 참돔회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36주년(11월 15일)을 맞이해 ‘창사 특별 기획전’ 1탄으로 22일부터 28일까지 ‘노르웨이 활 킹크랩’을 롯데, 신한, KB 국민카드 결제시 사진=연합뉴스 100g 당 3,960원인 연중 최저가로 판매하며, 유비끼 방식의 ‘활참돔회(1마리)’를 25,800원에 선보인다.

대한항공, 첨단 무인항공기 개발 나선다 스텔스 무인기 등 개발 계획… 2020년 세계시장 100억달러 전망 대한항공은 서울 국제항공우 주·방위산업 전시회에서 국가과 학기술연구회와 첨단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 약을 맺고 무인항공기 개발에 적 극 나서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007년 감시정찰 용 무인기(KUS-7)를 개발했고, 2009년 12월에는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KUS-9 개발에 성공 했다. 현재 수직이착륙 스텔스 무인 기와 무인헬기, 무인전투기 등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맺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5개 정 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 고 관리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 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과학기 술연구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이 보유한 무인기 등 미래 첨단 산업 기술 및 지식재산권을 대한 항공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하고, 대한항공은 이를 사업화· 상용화하는데 나선다. 현재 무인기는 감시정찰, 무장 공격, 통신중계 및 전자전 등 다 양한 군사임무를 수행하는 필수 장비로서 역할을 수행 중이며,

선진국에서는 무인 전투기를 개 발해 2020년께는 실전 배치가 예 상된다. 미 공군은 2025년 이후 전투기 50%를 무인화하는 방안을, 미 육군은 2035년까지 유인 정찰기, 헬기, 수송기 등을 모두 무인기 나 유·무인기 겸용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무인기 시장 규모는 2000 년 24억달러에서, 2010년 50억 달러, 2020년에는 100억달러로 예상되는 등 10년 주기로 2배 이 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로 비행

재 뿐아니라 IT융합, 스마트공장, 로봇, 드론 등 첨단기술들을 선보 인다. 한국산업대전은 ‘한국기계전’ 을 비롯해 ‘서울국제공구전’, ‘금 속산업대전’, ‘로보월드’ 등 4개 전시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전시회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전시회인 이번 산업대전에는 전 세계 34개 국에서 1천286개사가 참여한다. 전시회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와 화천기계 등이 기계와 IT가 융 합된 스마트공작기계와 제조기술 의 혁명이라 불리는 3D프린터, 무 인항공기 드론, 산업용 및 서비스 용 로봇 등을 대거 소개한다. 특히 정부의 제조업 혁신전략 에 부응해 마련된 스마트공장 특 별전에는 독일 지멘스가 스마트 공장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바이어 국산기계류 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수출 상담회도 마련된다. 드론산업전과 로보월드에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드론을 직접 조정해 볼 수 있는 체험이벤트와 탑승체험관, 세계 재난로봇경진 대회에서 우승한 ‘휴보’와 ‘똘망’ 시연회 등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산업대 전에 해외 바이어 5천여명을 포함 해 16만명의 참관객이 다녀가고 46억달러 상당의 계약 상담이 이 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제어컴퓨터 이중화와 고장 진단 및 허용 시스템 적용, 영상 기반 자동 착륙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무인기 관련 기술을 확보해 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감시정찰용 무인기 에 이어 육군의 사단 작전지역에 서 운용되는 사단무인기 개발에 착수해 현재는 시험평가 중이다. 또 한국의 산악지역에서 운용 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VTOL)형 무인정찰기와, 무인 헬리콥터, 무 인항공기의 꽃으로 불리는 무인 전투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대한항공은 “더 나은 기술로 더 선진화된 무인기 개발과 공급 을 위해 신기술 및 고기술 확보 를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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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세계 과학기술 발전 이정표, 대전선언문 채택 “과학기술 혁신은 글로벌 문제 해결에 핵심” 오픈 사이언스 촉진·정책목표 방안 등 담겨 20일부터 양일간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 가 ‘대전선언문’을 채택하고 마 무리됐다. 이번 회의에선 지구촌 문제 해 결의 핵심 도구가 ‘과학기술 혁 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과학기술 혁신이야말로 경제 성장, 고용·생산성 증대는 물론 기후 변화,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 식량 안보, 노년 건강 같은 전 지구적 문제의 해법을 찾는 데 유용한 도구라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진화 에 따라 연구결과의 개방화, 대 중 참여 촉진, 민관협력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차세 대 생산혁명’을 예고하는 새로운 생산기술이 경제 혁신을 이뤄 지 속 가능한 성장과 복지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언문은 과학기술 혁신의 파 급 효과 확산, 민관 연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았다. 예산 긴축의 상황에도 기초·응 용연구를 위한 적정 수준의 예산 지원, 경제활동의 주요 주체로 볼 수 있는 공공부문의 혁신역량 강화, 기술 인력 수급과 과학기 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훈련시스템을 제안했다. ‘개방형 과학’(Open Science) 촉진을 위한 디지털 기술 지원 책,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협력 강화, 개발도상국 과 신흥개발국을 포용할 국제협 력 체계 구축 등도 내놨다. OECD가 과학기술혁신을 위해 앞으로 수행해야 할 과제도 제시 했다. 개방형 과학의 확산을 위해 공 공 연구결과에 대한 접근성을 높 일 정책 과제 발굴, ‘공공지원 연 구자료 접근성에 관한 이사회 권

고안’ 개정, 과학계·정책 결정자 간 정보 공유 활성화를 요구했다. 또 연구개발 및 혁신정책 파 급 효과 측정 지표 개발과 차세 대 생산혁명에 필요한 혁신 정 책 기본 틀 마련, 국가 간 과학기 술 협력 촉진 방안, 보건 분야 기 초연구 지원책, 보건기술 진보에 따른 윤리적 가치관 반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가 간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요구 사항도 명시했 다. 국가 간 정보공유에 대한 표 준 개발 및 협력 메커니즘의 모 범사례 발굴, 국제 공동 연구과 제의 중복 회피 노력 등이다. 국가 간 격차에 근거해 개발수 준에 따른 혁신정책의 설계, 과 학기술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의 통계지표 개선, 포용적 성장 을 위한 연구 등도 포함됐다. 참가국들은 선언문의 합의 사 항을 지속적으로 이행·점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한다는 내 용을 명시함으로써 강한 실천 의 지를 피력했다.

더 작고 강하다 ‘서피스 프로 4’ 마이크로소프트 태블릿, 26일부터 예약 판매 실시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KT “프로농구 KT홈구장서 매달 1차례 영화상영” KT는 자사의 프로농구

SKT-선일금고 ‘스마트 금고’ 공동 개발 금고 개발 협약 MOU 체결… 대중화 추진

5G 성능·표준화 일정 제시

앱을 통해 상태 이상 유무확인 가능해져 SK텔레콤이 금고제작업체 인 선일금고제작(이하 선일 금고)과 스마트홈 연동 제품 개발에 대한 사업제휴(MOU) 를 21일 체결했다고 22일 밝 혔다. 선일금고는 국내 금고시장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 내 1위 금고제작업체로, 회사 명보다는 독수리금고(Eagle Safe), 루셀 등의 브랜드로 더 유명하다. 현재 전세계 80여개국에 다 양한 라인업의 금고를 수출하 고 있으며, 최근 세계 명화를 활용한 고객친화적 디자인의 제품과 홈쇼핑과 백화점을 활 용하여 금고의 대중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루 셀 브랜드의 스마트금고에 SK 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할 계획이다. 본 제품 구매 고객은 SK텔 레콤 스마트홈 앱을 통해 금고

의 상태,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난 감지 시 스마 트홈 앱의 비상 알람 기능으로 위험 사실을 통보 받아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비상조치를 즉 각 취할 수 있게 된다. 연동 서비스의 조기 확산을 위해 양사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된 신제품 뿐만 아니라 구 모델 구매 고객(일부 모델 한 정)에게도 부품 변경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또 지난 9월 MOU를 체결 해 SK텔레콤 스마트홈과 연동 된 전용상품을 개발 중인 에 스원이나 SK텔레콤의 자회사 NSOK 등 출동보안업체와 연 계해 금고 구입 고객을 위한 전용 출동보안 상품도 동시에 개발할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은 “금고라는 특수 제품 시장에서도 스마트홈과의 연 동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단 KT 소닉붐 홈경기 관람객을 위해 매달 1차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최신 영화를 상 영한다고 밝혔다. ‘기가 무비 패스티벌’(Fastival=Fast+Festival)이라는 이름 아래 오는 25 일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 종료 때까지 매월 주말 홈경기 직후 최신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KT 상영작 정보는 올레 페이스북에서 공개된다.

전파연구원, 5G 주파수 워크숍서 6개 대역 밝혀

SK텔레콤이 금고제작업체인 선일금고 제작(이하 선일금고)과 스마트홈 연동 제품 개발에 대한 사업제휴(MOU)를 21 일 체결했다.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 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당사 스마트홈 생태계 내 제휴 사 별 다양한 고객 니즈를 스 마트홈을 통해 상호 해결하는 다양한 융합서비스 사례를 만 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전파연구원이 5세대(G) 이동 통신 후부주파수 6개 대역을 공 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 원은 한국전자파학회와 공동으 로 21일 연세대에서 ‘5G 비전 및 밀리미터파 주파수 워크숍’을 열 고, 27∼29.5㎓ 등 6개 대역을 선 정 발표했다. 이번에 도출된 후보주파수는 27∼29.5㎓, 31.8∼33.4㎓, 37∼ 42.5㎓, 45.5∼50.2㎓, 50.4∼52.6 ㎓, 66∼74㎓ 등 6개 대역이다.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5G의 새로운 명칭을 “IMT-2020” 으로 정하고, 5G가 갖추어야 할 핵심성능과 2020년까지의 표준 화 일정을 제시했다. 5G 핵심성능은 4G보다 20배 빠른 20Gbp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1㎢ 안의 약 100만개 기기들에게 사물인터넷 서비스 제공과 기지국내 어디에서도 사 용자들이 100Mbps 이상의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 도록 정의했으며, 2020년 5G 표 준완성을 목표로 2015년에 5G 비전을 제시하고, 2017년부터 5G 후보기술을 접수해 2018년에 평가를 거치도록 하는 표준화 일 정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2018년 평창 정보통 신기술(ICT) 동계올림픽에서 세 계 최초로 5G 후보기술로 시범 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게 됐다. 전파연구원은 이번에 도출한 5G 후보주파수 대역들이 국제 공통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11월 에 열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의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주파수 표준화 논의를 주도한다 는 방침이다. 전파연구원 관계자는 “5G 기 술을 선도하기 위해 앞으로 이 워크숍을 정례화하고 산·학·연 협력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 지 신제품 태블릿 ‘서피스 프로 4’ (Surface Pro 4·사진)를 예약 판매 에 들어간다. 예약 판매는 G마켓과 옥션 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전문관 과 11번가, 하이마트, 홈플러스 온라인쇼핑몰에서 진행한다. 다 만 Core M모델은 예약 판매 대상 에서 제외된다. 예약 판매 제품 중 인텔 Core™ i5 모델은 다음 달 19일부터, i7 모 델은 12월 5일부터 차례로 배송 한다. 정식 판매는 다음 달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윈도10 기반의 서피스 프로 4는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는 태블릿 으로 꼽힌다.

12.3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 를 갖췄고 최신 6세대(스카이레 이크) 인텔 Core™ i5, Core™ i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도 두께는 8.4mm에 불과하다. 배터리 수명은 동영상 재생 기 준 최대 9시간이며 발열 및 소음 이 대폭 개선됐다. 기본으로 제공 되는 서피스 프로 4 펜은 1천24 압력 감도를 지원해 한층 자연스 러운 필기감을 선사한다. 예약 구매자 선착순 1천명에게 는 정가 17만원 상당의 고급 투 미(TUMI) 파우치를 증정한다. 또 6세대 인텔 Core™ i7 프로세서 를 탑재한 모델 구매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데스크탑 PC와 같 이 작업하도록 지원하는 도킹 스 테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오라클,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강화 국내기업에 최적화된 기업형 플랫폼 ‘Paas’ 백업·보안 강화 즉각적 문제 해결 가능해 한국오라클은 국내 기업에 최 적화된 서비스형 플랫폼 PaaS (Platform as a Service)로 한국시 장을 공략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21일 ‘오 라클미들웨어 PaaS 사업 전략 발 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정공간 에서 IT인프라를 사용하는 방식인 온 프레미스(on-premise)에서 일 어나는 단점들을 보완한 차세대 플랫폼으로 PaaS를 지목했다. 이 회사는 돌발상황에 유연하 게 대처가 어렵고 대응 속도가 느 린 온 프레미스의 단점을 보완한 PaaS는 언제 어디에서나 접속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고, 백업과 보안에 강하고, 즉각적인 문제 해 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 표준의 PaaS 제공, 모든 아키텍쳐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으로 한국 Paas시 장을 공략한다고 말했다. 또 실제 이 회사의 Paas를 사용 중인’동원 홈푸드’의 사례를 들어 클라우드에서 직접 주문, 배송, 위

험대처가 가능 하는 등 금융, 공공 기관, 식품 등 모든 분야의 대응력 이 빠른 것이 최대 장점이라 설명 했다. 심명종 한국오라클 전무는 “데 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 분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은 보안성과 비용효율성까지 갖춘 서비스형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혁 한국오라클 미들웨어 사업부장은 “오라클 PaaS는 사 용자의 생산성을 극대화 하고 개 발자들이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 석할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테스트해 설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고안 됐다”면서 “최근 국내 기업들의 PaaS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 는 만큼, 한국오라클은 업계를 선 도하는 Paas솔루션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 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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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한신공영 연말까지

‘캠핑카도 동원’ 심야 아파트 분양권 거래 장사진 20일 오후 11시 40분 울산시 북구 진장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 우스 앞. 밤만 되면 인적이 뜸해지는 곳 에 수백 명의 사람이 운집해 있 었다. 인접 도로는 4∼5중으로 주 차된 차들로 이미 주차장이었다. 모델하우스 주변 보행로에는 불을 밝힌 천막과 탁자 20여 개 가 설치됐다. 한편에는 문을 열고 대기 중인 승합차들이 자리 잡았고, 심지어 캠핑카 6대도 눈에 띄었다. 자정 무렵, 사람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곳곳에서는 환호 성을 지르며 포옹하는 광경도 보 였다. 이후 약 3시간 동안 이들 은 천막과 테이블에서, 캠핑카와 승합차에서 삼삼오오 뭉쳤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했다. 최고 1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근

때에 따라 추가로 웃돈을 붙여 청약접수를 마감한 한 아파트의 사들여야 하는 형편이다. 당첨자 발표일 풍경이다. 이에 따라 위장전입과 청약통 21일 0시로 예고된 발표 시각 장 불법 거래 등 탈·불법을 조 에 맞춰 마치 큰 야시장이 선 것 장하고 부동산 시장을 왜곡시키 처럼 분양권을 사고팔려는 사람 는 투기세력을 차단해야 한다는 들로 모델하우스 앞은 문전성시 목소리가 높다. 를 이뤘다. 이날 군중을 단순히 울산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류하면 천막이나 캠핑카를 동 “분양계약자의 전입날짜를 확인 원한 사람들은 분양권을 구하려 는 울산의 부동산업자들이고, 나 21일 0시 울산시 북구의 한 아파트 분양권 당첨자가 발표되자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 수 하는 등 위장전입과 청약 대포통 면서 머지는 당첨된 분양권을 팔려는 백 명이 몰려와 있다. 이들 대다수는 분양권을 사고팔려는 부동산업자들이다. 사진=연합뉴스 장 거래를 적발해야 한다” “사법·행정기관이 사람들이다. 그런데 분양권을 나서서 정말 집이 필 울산 아파트 모델하우스 분양권 전매 노린 떴다방 문전성시 팔려는 사람 중 상당 요한 지역 수요자에 사법·행정 대응 ‘미온적’… “과열에 가린 ‘가격거품’ 경계해야” 게 불이익과 피해를 수는 외부 투기세력 으로 추정된다. 주는 투기세력을 차 울산 아파트 청약시장이 활기 3천만원∼4천만원의 프리미엄 단해야 한다” 당첨된 청약통장의 가점제 점 고 강조했다. 수 커트라인이 타입별로 64∼69 를 띠면서 전매차익을 노린 전국 이 붙어 거래됐다. 당첨과 동시 실제로 대구지검은 2013년 위 점의 고점인 것으로 볼 때, 당첨 투기세력의 표적이 됐다는 업계 에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이 장전입 등의 수법으로 부동산 거 확률을 높이고자 다른 지역에서 의 우려가 실제 현상으로 나타난 다. 실제 거주 목적으로 아파트 래질서를 어지럽힌‘떴다방’브 건너온 이른바‘점프 통장’ 이 대 것이다. 현장에서 복수의 부동산 가 필요한 울산 수요자들은 이미 로커 등 26명을 적발했다. 또 서 업자에게 확인한 결과, 분양권은 수천만원이 부풀려진 분양권을, 울과 경남 창원의 자치단체도 천 거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막 등 임시 중개시설물 설치를 금지하는‘공인중개사법’ 을근 거로 떴다방에 대한 단속을 지속 적으로 벌이고 있다. 그러나 청약 과열 현상이나 투 기세력 개입에 따른 부작용이 상 대적으로 덜한 울산에서는 사 법·행정기관의 대응도 미온적 이다. 울산시 관계자는“(떴다방)현 장 단속도 하는데 일시적으로 업 자들을 쫓아내는 정도의 효과만 있을 뿐이다” 면서“단속을 나가 도 차 안에서 은밀히 거래를 하면 단속할 근거도 없다” 고 밝혔다. 올해 대구와 부산이 잇따라 도 입한‘거주기간 제한’제도를 울 산도 도입, 투기세력이 판치지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청약 자격 을 강화하자는 대안도 제시되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5277가구 공급 예정 ‘한신휴플러스’브랜드 아파트 를 공급하는 한신공영은 이달 강 원도 원주시 단구동에서 분양하 는‘원주 단구동 한신휴플러스’ 를 포함해 연말까지 5277가구를 공 급한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59∼84㎡ 724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인근에 원주시립 중앙도서관, 원주의료원, 롯데시 네마 등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종합운동장, 치악체 육관 등 체육시설과 원주천, 여성 가족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운양 역 한신휴 더 테라스’ 를 11월부터 순차적 분양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상반기 활 발한 주택공급사업을 진행해 모 두 단기간 계약 마감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 다” 며“한신공영의 축적된 노하우 와 기술로 명품 주거공간을 짓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GS건설 성동구 ‘서울숲 리버뷰 자이’ 이달 분양 서울 성동구 행당동 100번지 일대 재개발 구역 서울숲 리버뷰 자이는 지하 2 층, 지상 3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41㎡ 1천34가구로 구성되 며 이 가운데 294가구를 일반 분 양한다. 평면특화로 멀티룸이 제 공되고 일부 동에는 스카이라운 지가 조성된다. 각 가구의 기본 층 고는 2.4m로 기존 단지보다 0.1 m 높아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1층에는 필로티(건축물 하 단부를 텅 빈 구조로 만들기 위해 세운 기둥)가 설치되는데 기존 아

파트 단지의 단순한 통행로 개념 이 아닌 테마공원 형식으로 조성 된다. 이 외에도 자이원패스시스 템, 맘스 스테이션, 어린이 놀이터 비상벨시스템 등 다양한 시설이 적용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 티 공간인 자이안 센터가 들어서 며 단지 내에는 자이팜가든도 조 성된다. 서울숲 리버뷰 자이는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환 승역인 왕십리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고 지하철을 타면 강남과 을 지로, 종로, 광화문 등 도심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있는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이용하면 강남으로 바로 연결되고 강변북로와 동부 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각지와 주 변 도시로도 비교적 수월하게 이 동할 수 있다. 걸어서 한강산책로, 한강공원으로 갈 수 있고 서울숲 도 인접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 이다. 왕십리 이마트, 금남시장, 현 대백화점 압구정점, 한양대병원, 서울중앙병원, 순천향대병원 등

가을 전세난에 ‘주택 거래’ 다시 증가세 10월 서울 아파트·연립·단독 거래↑… 연말까지 전망 가격 상승 부담 등으로 2006년 최대치엔 못미쳐 지난달 주춤했던 서울지역 주 택 거래량이 이달 들어 다시 증가 세로 돌아섰다. 가을 이사철 성수기를 맞아 전 세난이 심화하며 서울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의 거래량이 지난 달은 물론 작년 동월에 비해서도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20일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 량은 7491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 평균 374.5건이 거래된 것으

로,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인 304 건에 비해 70건 이상 늘었고 지난 해 10월(1만830건)에 비해서도 증 가세가 빠른 것이다. 올해 서울 아 파트 거래량은 지난 8월까지 역대 최대 거래량 행진을 이어갔으나 지난달 이런 분위기가 꺾였다. 추석 연휴 영향도 있지만 연초 부터 이어온 가격 상승에 대한 부 담감이 커진 상황에서 지난 7월 말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발표되 며 매수세가 주춤해진 것이다.

그러나 본격 이사철인 이달 들 어 가을 전세난이 더욱 심화되면 서 지난달에 비해선 매수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다만 2006년 10월의 최대 거래 량(1만9372건)에는 크게 못미칠 전망이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 문위원은“주택 거래 신고 기간이 계약일로부터 최대 60일의 시차 가 있어 9월 이후 거래된 것이 이 달에 집중적으로 신고된 것으로 보인다” 며“가계부채 대책 발표 후 폭발적으로 늘던 매수세가 다 소 주춤한 분위기지만 연말까지 증가세는 이어질 듯하다” 고 말했

생활편의시설도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행 당초, 무학중, 금호여중, 광희중, 한양사대부고, 무학여고 등 학교 도 많아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GS건설 관계자는“서울숲 리버 뷰 자이는 강남과 강북이 연결되 는 교통의 요지이며 한강도 맞닿 아 있는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 다” 며“중랑천과 서울숲을 조망권 으로 하고 강변북로에 인근에 위 치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로 각광 받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대치동 9835 자이갤러리 2층에 마련되며 입 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의 이달 20 일까지 거래량이 414건으로 지난 달(424건) 전체 거래량의 97.6% 에 달했고 노원구(833건), 동작구 (332건), 양천구(412건) 등이 지난 달 거래량의 90%를 넘었거나 육 박하면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 등도 거래량이 증가했다. 전세난 이 심화하면서 아파트보다 싼 다 세대·연립 등을 구입해 이전하려 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10월 현재 서울지역 다세대·연 립주택 거래량은 3천734건으로 일평균 186.7건이 거래되면서 일 평균 135건이 거래된 지난해 10 월(4천210건) 거래량을 훨씬 넘어 설 전망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11월 초 분양 용평리조트가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가 11월 초 분양을 시작한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 일원에 들어서는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 선수촌 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은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조감도.

사진=용평리조트

세종에 ‘단독주택 형태 아파트’ 건립… 내달 토지공급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 하우스) △가구별 개인정원(포켓 시)에 녹지 비율이 높고 저층 위주 정원) △하늘정원(스카이가든) 등 의 정온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독 이 특화요소로 도입된다. 특히 6 층 정도의 낮으면서도 다양한 주 주택 형태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 거형태가 복합된 공동정원주택 청)은 세종시 1-1생활권(고운동) 공동주택 2개 단지(L1·L10 구역) 주변 녹지와 연계해 에‘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 이 텃밭·바비큐장 등 도입 란 신개념의 주거유형에 대한 마 스터플랜 수립을 마치고 다음 달 초부터 토지를 공급키로 했다고 (타운하우스)을 가로변에 일렬로 배치해 주변 단독주택과 융합하 밝혔다.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소장 정 는 공동체 공간이 되도록 조성된 기정)가 제시한 안을 토대로 확정 다. 이런 형태는 세종시 신도시 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단독주 일부 아파트 저층부에 적용해 온 보다 한층 진 택의 쾌적성과 기능적 장점을 살 ‘계단식 정원주택’ 리기 위해 △공동정원주택(타운 화된 것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

다. 또 이번에 새로 시도되는 가구 별 개인정원(포켓정원)은 거실과 난간(발코니) 일부를 휴식 및 각종 나무 식재가 가능한 공간으로 만 드는 것으로, 단독주택의 마당처 럼 활용할 수 있다. 중간휴게층(어 반보이드)도 적극 도입되고 주변 녹지와 연계되는 열린 공간과 텃 밭, 바비큐장 등도 도입된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최 근의 공동주택 분양 추세를 통해 다양한 주거형태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며“이번에 공급하는 2 개 단지를 전 국민이 살고 싶어하 는 공동주택단지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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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농협금융, 지방 금융복합점포 개점 부산서, 지방 첫 복합점포 BIFC센터 개점 은행과 증권, 보험상품을 한 곳에서 모두 판매하는 금융복합 점포가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 NH농협은행 부산본부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부산국제금융 센터에서 지방 첫 복합점포인 NH금융플러스 BIFC센터 개점식 을 했다. 이 점포는 기존 농협은행 BIFC지점에 증권과 보험을 입 점시켜 금융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점포로 전환했다. 현재 농협금융은 서울 광화문, 여의도와 경기도 분당, 삼성역 등 모두 4곳에 금융복합점포를 운영중이다. 올해 초 만들어진 네 곳의 복합점포 관리자산은 개설 전 26조 504억원에서 7월말 32조489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의 VIP고객 수도 5311명에서 6879명으로 1568명 늘었다. 부산 복합점포가 입점한 부산국제금융센터는 부산 금융중심 지의 랜드마크인 63층 규모의 건물로,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 금, 한국수출입은행 등 23개 금융기관이 입주해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좀비기업 연명 돕는 은행 직원에 불이익 준다 여신심사 때 업종전망도 반영… 조선·해운업체 불리해질 듯 금융당국이 금융기관의 대출이 나 보증으로 간신히 연명하는 이 른바 ‘좀비기업’을 제대로 정리하 지 않는 은행 직원과 영업점에 불 이익을 주기로 했다. 또 여신 심사 때 기업 펀더멘털 외에 업종 전망을 추가해 반영토 록 하고, 한계기업 정리를 못하는 은행에는 대손충당금을 더 쌓게 하는 부담을 지울 방침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 구조조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좀비기업을 적극적 으로 정리하려면 일선에서 기업 을 상대하는 채권은행의 적극적

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보고 이들 을 독려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좀비기업은 회생 가능성이 크 지 않은데도 정책금융과 채권단 의 지원으로 연명하는 기업이다. 이들 좀비기업은 정상적인 다른 기업의 자금 활용 기회를 빼앗는 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좀비기업을 유지시 키는 채권은행 직원과 지점에 성 과평가(KPI)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여신심사 제도를 정비 하기로 했다. 은행직원이 관리하는 기업대 출이 자산건전성 분류상 고정이 하여신(원리금 상환이 3개월 이

상 연체된 부실채권)이 되거나 정 리대상 기업 대출로 분류되면 영 업점 손실로 잡혀 결과적으로 개 인성과 평가에 악영향을 주는 현 KPI 구조에선 적극적인 구조조정 이 어렵다고 본 것이다. 반대로 좀비기업을 적극적으로 정리하는 은행 직원과 지점에는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KPI를 손보 기로 했다. 통상 기업대출은 담당 영업점 직원과 영업점, 본점 심사 과정을 거쳐 실행되므로 영업점은 기업 여신 관리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 다. 시중은행들은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이달 중 태스크포스(TF)

를 구성해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여신심사 개선안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내놓을 예정이다. TF는 은행의 여신심사 때 해당 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망을 함 께 고려토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 고 있다. 일례로 A기업의 펀더멘털이 대 출 적격과 부적격 경계선상에 있 을 때 해당 업종 전망이 나쁘다면 부적격으로, 업종 전망이 좋다면 적격으로 심사하는 방식이다. 여신심사 항목에 업종 전망이 추가되면 현재 업황이 나쁜 조선 이나 해운 업체들이 당장 불이익 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채권은행의 한계기 업 정리 상황을 토대로 대손충당

금 적립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채권은행이 신용위험평가를 토 대로 한계기업을 제대로 정리하 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금감 원이 검사에 돌입하는 방식이다. 한계기업 정리가 부실한 은행 에는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 는 방식의 페널티도 줄 예정이다. 정부의 구조조정 컨트롤타워인 구조조정협의체도 본격 가동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6 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감독원, 국책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조선과 해운, 건설, 철강, 유화 등 5개 업종에 대 한 구조조정 방향을 논의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현대證, 매각불발 수습 ‘진땀’… “현 체제 유지” 노조 “산은, 매각 불발 책임… 현 경영진도 사퇴” 요구 매각이 무산된 현대증권이 지 난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오는 23일로 예정된 임시 주총을 취소 하는 등 사태 수습에 진땀을 빼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이번 임시 주 총의 원인인 주식매매 계약이 해 제되었기에 이사회를 개최해 임 시 주총 소집 철회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애초 임시주총의 주요 안건으로는 새 대표로 내정된 김 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 등 신규 이 사진 선임안이 상정돼 있었다. 현대상선과 오릭스PE 간 주식 매매계약에 따른 거래의 종결이 이사 선임 효력 발생의 조건이었 기 때문에 매각이 불발된 이상 임

시 주총을 열 필요가 없어졌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매각 무 산에 따른 자동 수순”이라며 “윤 경은 현 대표이사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릭스PE는 지난 6월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 장을 현대증권 새 대표로 내정하 고 인수 이후를 준비해왔지만, 매 각 무산으로 김 전 사장을 주축으 로 한 현대증권 인수단도 자동 해 산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윤 대표도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혐의 등으로 금융감독 원의 징계 절차가 예정된 터라 내 부 분위기는 계속 뒤숭숭한 상황 이다. 내부 구성원들도 매각 무산

에 반발하고 있다.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이날 소 식지를 통해 “주채권은행이며 매 각주간사인 산업은행은 현대증권 매각 무산에 따른 모든 법적 책임 과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산은은 현대그룹에 빌 려준 돈을 받으려고 현대증권 매 각이 포함된 재무구조 개선안을 요구했다”며 “이를 위해 직접 매 각주간사로 나섰다면 매각 무산 이후에 발생하게 될 재무구조 악 화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현대그룹 측과 협 의해 현대증권의 매각 시기를 다 시 조율한다는 입장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노후행복설계센터 개소… 취약층에 ‘맞춤형’ 재무 상담 맞춤형 노후설계 서비스 통해 행복한 노후 준비하길 기대 지금까지 금융회사의 재무상담 을 받기 어려웠던 저소득자나 노 인 등 취약계층이 한층 쉽게 체계 적인 재무관리를 받고 노후를 준 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융위원회와 신용회복위원회 등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용회 복위에서 ‘노후행복설계센터’ 개 소식을 열고 센터 운영 및 기관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국 50곳에 지점을 둔 노후행 복설계센터는 국민의 체계적인 노후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 위, 신용회복위, 금융감독원, 주택 금융공사, 금융투자협회 등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설립한 기관이 다. 센터는 금융권의 자산관리 상 담 서비스와 금융교육을 이용하 기 어려운 서민층에게 1대 1 재무 설계 상담을 해준다. 중소기업 근로자, 시장 상인회, 기타 단체회원 등을 대상으로 노 후준비의 필요성과 방법을 주제 로 한 집합교육도 한다. 센터 누리집(www.100-plan. or.kr)이나 전화로 사전예약을 하 고 가까운 센터 지점을 방문하면 내실있는 재무상담과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영국의 철학자 버

트런드 러셀은 그의 저서 ‘행복의 정복’에서 ‘행복이란 저절로 얻어 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정 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많 은 국민이 센터의 맞춤형 노후설 계 서비스를 활용해 행복한 노후 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금자산 운용 관 련 규제를 완화해 소비자가 원하 는 다양한 연금상품과 서비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연금 적립금을 일임계약을 통해 전문가가 운용하거나, 금융기관 이 대표 포트폴리오 상품을 제시 해 소비자의 선택을 도와줄 수 있 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한국씨티은행, 인천에 9번째 도시숲 ‘그린씨티’ 조성 서울 중구 다동 소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최근 열린 ‘그린씨티(Geen Citi) 9호 조성사업 후원협약식’에서 박진회 한 사진=씨티은행 제공 국씨티은행 은행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양병이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감원, 종금사 부실여신 공시기준 완화 추진 ‘50억원 이상·자기자본 10% 초과’→ ‘자기자본 10% 초과’로 개정 그간 다른 업종에 비해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온 종합금융회사의 무수익(부실) 여신 공시 기준이 완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종금사의 무수익 여신 공시기준을 ‘50억원 이상 또 는 자기자본 10% 초과시’에서 ‘자 기자본 10% 초과시’로 변경하는 내용의 금융투자업 규정 시행세 칙 개정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올해 상반기 금융투자업계를 상 대로 현장방문을 할 때 건의된 사 안이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종금사는 여신 거래처별로 50억원 이상 또 는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는 무수익 여신이 신규로 발생하면 이를 공시해야 한다. 반면 은행은 무수익 여신이 자 기자본의 10%를 초과할 때만 공 시하면 한다. 40억원 미만 땐 공

시의무가 면제된다. 저축은행도 자기자본의 10% 초과 시에만 공시하며, 5억원 미 만 땐 공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다른 금융권과 종금 사 간에 형평이 맞지 않는다는 건 의가 제기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종간 형평 성을 고려해 종금사에 대한 공시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순자본비율이 의무 적용됨에 따 라 투자매매·중개업자에 대한 자 본적정성 부문 계량항목도 수정 했다. 또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고 활 용도가 저조한 금융투자업자 및 종금사 업무보고서 중 일부를 폐 지하거나 보고 주기를 늘리고 전 자단기사채를 통한 단기자금 조 달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업 무보고서 항목을 신설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종이책의 반란 교보문고 서점.

각종 이벤트 열어 독자와의 소통 힘써

어, 저렴한 가격으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책값은 정가의 40~60%선으로 책 상태에 따라 값이 매겨진다. 분 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헌책을 보유하고 있어, 찾는 손님이 매달 전통적인 종이책의 시대가 끝 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났다는 전망까지 나왔던 종이책 자세한 일정은 교보문고 홈페 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이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종이책 수백 권을 담을 수 있는 알라딘은 이벤트와 중고서점으 상권에 300여평 매장을 오픈한 영풍문고는 20, 30대 젊은층을 주 손바닥만 한 전자책 단말기가 등 로 판로를 열었다. 장한 뒤 종이책과 종이책 관련 시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도서 할 요 타깃으로 선정했다. 영풍문고는 ‘청춘문화 1번지’를 장은 침체기에 빠졌다. 인율이 법으로 묶이면서 출판사 아마존(킨들) 외국 뿐아니라 예 와 서점은 사은품 등의 마케팅으 모토로 내세워 서적을 판매하는 2 스24(크레마), 아이리버(스토리k) 로 독자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 층과 디지털기기, 음반, 사무학용 등 국내 업체도 경쟁적으로 전자 다. 사은품 등의 이벤트를 가장 적 품, 디자인문구 등이 마련된 지하 책 단말기를 내놓는 등 시장은 빠 극적으로 활용하는 서점이 바로 1층 모두 젊은 세대의 감성과 니 즈에 부합하는 특색 있는 상품들 르게 전자책으로 돌아서는 듯 했 알라딘이다. 다. 현재 알라딘은 5만원 이상 구매 로 구비했다. 또한 인터넷에 친숙한 젊은 층 그러나 최근 종이책이 부활할 자에게 보온병, 냄비받침을 제공 조짐을 알려 주목되고 있다. 미 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한 북스탠 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 기위해 인기있는 아이돌 국의 올 5월까지 종이 책 의 팬사인회를 적극적으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로 유치하고 있다. 지난 7 8.2% 성장한 반면 전자 책 일 앨범을 낸 태연, 아이콘, 매출은 10% 감소했고, 영 국 최대 서점인 워터스톤 GOT7 등 인기 아이돌의 팬 스의 지난해 종이 책 매출 사인회가 10월 내내 예정 도 5% 늘었다. 돼 있다. 한국도 역시 전자책에 대 대형서점의 공세에 작은 항하기 위해 대형서점을 서점들은 전문성을 갖춰 필두로 위기에 빠진 종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책이 반격에 나서 주목된 독립출판사 미디어버스 다. 이제 서점은 단순히 책 임경용 대표가 운영하는 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더북소사이어티’는 디자 독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인과 건축을 비롯한 예술 위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으 분야의 독립 출판물을 주 로 진화하고 있다. 로 판매한다. 교보문고는 최근 특화 형 아마존에서도 찾을 수 없 태의 점포 ‘바로드림센터’ 는 참신한 서적이 많아 아 를 선보였다. 바로드림센 이디어를 얻고자하는 디자 터는 모바일이나 인터넷으 이너들에게 좋은 반응을 로 책을 주문하고 1시간 안 얻고 있다. 매주 책과 관련 에 책을 수령할 수 있는 서 위에서 부터 책보다 인기있는 사은품이라는 입소문이 난 알 된 강좌를 통해 독자와의 비스다. 올 1월 개장한 신 라딘 사은품 책배개, 밤에는 조명으로 낮에는 인테리어소품 소통도 게을리하지 않고 도림점, 6월 핫트랙스 매장 으로 활용 가능한 알라딘 사은품 책조명. 있다. 을 리뉴얼한 수유점, 8월 이 밖에도 여행서적 전문 판교 현대백화점 등에 잇달아 문 드, 파우치, 책배개 등의 사은품은 서점인 ‘일단멈춤’, 맥주와 책을 을 열었다. ‘책보다 인기있는 사은품’이란 입 함께 구입할 수 있는 ‘북바이북’ 교보문고는 대형매장 출점이 소문을 타며 별도 판매하는 창구 등이 종이책의 부활을 위해 힘쓰 어려운 지역에 바로드림센터 개 가 마련되기도 했다. 고 있다. 점을 통해 기대이상의 수익을 얻 업계의 관계자는 “2000년대 들 사은품 이벤트는 출판사 입장 고 있다. 교보문고 수유점은 바로 에서는 서점에 노출되는 기회를 어 전자책이 출판되며 종이책의 드림센터 리뉴얼을 완료한 6월~9 잡고, 서점에서도 독자들의 구매 입지가 점점 좁아졌다”며 “출판 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를 유도할 수 있는 성공적인 ‘윈윈 계 전반의 힘든 분위기 속에서 독 33.3% 증가했다. 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게 서 마케팅’으로 꼽힌다. 독자들의 인문학 소양을 기르 알라딘이 또 하나 심혈을 기울 점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 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매달 ‘인 이고 있는 것은 중고서점이다. 알 했다. 박정현 기자 문학석강’의 유료강의와 ‘낭독공 라딘 중고서점은 알라딘의 체계 ddje@sisailbo.com 감’ 등의 무료강의로 작가와의 만 화된 시스템, 산뜻한 실내 인테리

‘바로드림센터’로 1시간 이내 수령 가능

종이책 수백 권을 담을 수 있는 전자책 단말기가 등장한 뒤 전통 적인 종이책의 시대가 끝났다는 전망까지 나왔던 종이책이 화 려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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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시한폭탄 상사 ‘정재영’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화 제작발표회·심층 인터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털려본 사람은 다 안다 직장인 공감 ‘열정같은…’ 정재영과 박보영의 대결이 시작된다. 최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제작발표회 및 언론인터뷰에 참석한 주연 배우 정재영과 박보영 그리고 연출을 맡은 정기훈 감독이 입을 연 것. 영화 ‘열정같은소리 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 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다. 청년실업이 최고조에 이른 현 세태를 사실감 있게 그려내 이 목을 끌고 있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이날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참석해 열띤 질문세례를 던졌다. 이 에 이날 현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배우와 감독의 열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고자 한다.

사고뭉치 수습 ‘박보영’

● 영혼까지 탈탈 터는 인간 탈곡기 ‘하재관’ 정재영 수습기자를 대하는 부장 역할이다. 배우 정재영의 시 작은? “저는 건방지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단역배우가 애드 리브치고 막 이러니까… 저는 막 해도 되는 줄 알았 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선배들이 얼마나 답답하 셨을지… 요즘 신인배우가 애드리브 치면 재밌다” 유난히 버럭 하고 욕하는 장면이 많은데? 애드리브인 가? “대본에 있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제 인생의 모토라서…(웃음)” (정기훈 감독) “다 애드리브에요”(웃음)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선택한 이유는?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직책, 다른 역할들 전부 뭔가 공감이 갔던거 같다. 현실적이 고…” ‘하재관’역할을 받고 준비했던 것은? “사전에 준비할건 없었던 것 같다. (웃음) 배역이 잘 맞아서 저한테… 정말 공감 많이 했다. 성격이 원래 그렇다” 박보영과 호흡을 맞췄는데? “진짜 ‘도라희’와 비슷하다. 돌아이 같다는 게 아니 라…(웃음) 현장에서 제일 어리고 귀엽고… 외모는 어 린데 굉장히 어른스럽다. 속이 깊다. 저보다도 속이 깊은 스타일인 것 같다” 촬영이 아닌 회식 자리에서도 ‘하재관’의 모습을 보였 다는데? “저는 메소드 연기하는 스타일이라서…(웃음) 현장이 나 밖이나 저도 어쩔 수가 없다” 요즘은 열정이란 단어가 부정적으로 쓰인다. 정재영 에게 열정이란? “좋은 뜻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열정만 있으면 될 것 같은… 지금 약간 좀 떨어졌는데, 더 떨어질까 봐 좀 걱정이 된다(웃음)” 박보영의 눈웃음 때문에 연기에 방해된 부분은 없나? “너무 예쁘고 귀엽고 이러면… 아무래도 버럭 하는데 방해가 된다” 이번 역할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노메이컵에 신경을 썼다. 진짜 직장인처럼 찌든 모습 을 위해서. 시나리오에 나온 대로 충실히 하려고 노력 했다. 사실 (메이크업을)해도 별로 티는 안 나지만(웃 음)” 박보영과 실제로 20살 가까이 차이가 난다. 극복한 방 법은? “후배들과의 세대차를 극복하기위해 조금 더 철이 없 게 군다. 그게 극복하는 방법인 것 같다. 그러려고 더 까불기도 하고 많이 어울리려고 한다. 근데 잘 안받아 준다(웃음)” 극중 신문사 연예부 부장이다. 이번 영화를 연예부 기 자입장에서 평가한다면? “아직 영화를 못봐서… 아마 2600만 직장인 공감할만 한 영화라고 평가할 것 같다” 관객들에게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소개한다면? “연예부 기자에 국한된 게 아니라 전 세계에 게신 직 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

● 햇병아리 수습사원 ‘도라희’ 박보영

제작보고회 첫 출근 소감은? “매일 매일 혼났던 기억이 나면서 갑자기 기분이 이상 해졌다. 울컥한다” 누군가에게 탈탈 털렸던 경험이 있나?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매일 혼났다. 그때 감독님 들이 답답해하시면서 직업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 셨다. 그래서 처음 촬영했을 때 매일 울었다. 집에 가 라고 하신 분도 있었다. 지나고 나서 보니까 상사가 수습을 보고 ‘얼마나 답답했을까?’란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 어땠나? “언제쯤이면 제 나이대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될까 생 각했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기회가 빨리 와서 행복했다. ‘이제 내 나이 또래에 맞는 인물을 해 볼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하게 됐다” 직장 생활 어땠나? “3개월 남짓 경험해봤다. 직장인 분들의 마음을 100% 겪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3개월 동안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직장인들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배우들과의 촬영 어땠나? “정재영 선배님과 오달수, 진경, 배성우 선배님 모두 가 현장에서 매우 든든하게 계셔서 막내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것 같다” 정재영과의 호흡 어땠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혼나는 역할이 지만 선배님이 하시는 대로 받아들이면 돼서 너무 좋 았다” 박보영에게 ‘열정’이란? “저에게 열정이란 단어는 좋은 의미가 많이 있었는데, 요즘 사회에 ‘열정 페이’ 같은 것을 비롯해 또래들에 게 열정이란 단어가 안 좋게 느껴지는 것 같다. 저희

영화를 통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도라희’와 실제 성격이 비슷한가? “‘도라희’는 평범한 20대 친구다. 그 나이 대에 맞게 평범하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친구이고 특별한 것이 없어 서 저와 비슷한 것 같다”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중점을 둔 부분은? “시나리오에서 각색한 부분이 많다고 해서 원작은 읽 지 않은 상태로 시나리오만 보고 캐릭터를 이해하고 표현하려 했다. 그리고 수습이어서 따로 기자님들을 찾아뵙고 이야기를 듣기보단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 에서 부딪히는 것이 ‘도라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 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했다” 20살 나이 차이를 어떻게 극복했나? 세대 차이는 없 었나? “개인적으로 정재영 선배님과 20살 차이가 난다는 것 을 인지하지 못 했다. 선배님은 정말 열린 마음으로 저희를 대해주신다. 세대 차이는 한 번도 느낀 적이 없는데, 선배님의 단어 선택에 모두가 웃은 적이 있 다. 다들 핸드폰으로 사용하는 단체 대화방을 ‘단체 카방’이라고 표현하셔서 놀랐다” 마지막 인사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 는 영화다.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 정기훈 감독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어떤 영화인가? “직장 생활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을 모토로 만든 영화다” 현장 분위기 어땠나? “현장 분위기는 정재영과 박보영이 워낙 유쾌한 배우 들이고 저 역시 또 유쾌한 감독이기 때문에 말할 것도

없이 즐거웠다” 정재영과 박보영을 선택한 이유는? “원작을 읽고 제일 먼저 떠오른 배우가 정재영이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처음에 구상했던 배우들과 함께 하 게 돼서 매우 만족한다” 본인은 직장 생활 경험이 없다는데… “촬영 현장이 저에게 직장이다. 저도 새내기 시절이 있 었다.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영화의 근본을 만들었다” 시나리오 준비는 어떻게 했나? “취재를 많이 했다. 3~6개월 동안 했는데 제일 먼저 직장 생활을 하는 저의 아내를 봤다. 울면서 일이 힘 들다고 하는 말에 ‘직장 생활이 얼마나 힘들까?’란 생 각을 했고 그 안을 들여다보게 됐다” 밝은 현장 분위기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다면? “제가 즐거우면 스태프들도 즐겁고, 스태프들이 즐거 우면 배우들도 즐거울 것이다. 현장에서 얼굴을 붉히 지 말자는 것이 제 뜻이다” ‘열정’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금 젊은 세대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올바른 열정을 가지고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없 지 않나 생각한다” 원작에서 살리고 싶었던 부분과 차이점은? “직장 생활에 대한 애환을 담고 싶었다. 원작은 현장 을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영화는 세트장에서의 촬영 을 70%로 해서 그런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TV하이라이트

교복도 어울려… “역시 신민아!” 신민아(사진)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2015 하반기 최고 기대작 KBS 새 월화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학창시절 잘 나갔던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은 신민아가 여고생 으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신민아의 촬영 분은 ‘몸꽝’으로 역 변하기 전, 과거 학창시절 한때 ‘얼짱’으 로 활약했던 강주은을 그려내는 장면으 로, 신민아는 수줍고 앳띤 동안 미모로 과 거 여고시절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 습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특히 교복차림을 한 채 완벽하게 여고 생으로 변신한 신민아의 모습에 스태프 들은 “역시 ‘원조 국민 첫사랑’은 다르네” 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신민아는 아침 일찍부터 시작

KBS ‘오 마이 비너스’ 서 10년 만에 여고생으로 변신 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생기발랄한 모습으 로 현장을 누비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더욱이 전작 ‘아랑 사또전’ 이후 3년 만 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신민아는 기존 에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른

‘얼짱’과 역변한 ‘몸꽝’의 극과 극 캐릭터 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은 주말에 이뤄 졌던 탓에 교복차림의 신민아를 목격한 시민들과 차량들이 현장에 몰려 교통 혼

KBS-1 ‘꿈꾸라 도전하라’ (저녁 11시 30분)

잡이 빚어졌을 정도였으며, 이로 인해 잠 시 촬영을 멈춰야 하는 해프닝까지 벌어 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첫 촬영의 기분 좋은 마음을 그대로 드라마에 담아 시청자들의 기대 에 부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 것”이 라며 “근래 보기 드문 신개념 로맨틱 코 미디로 찾아올 ‘오 마이 비너스’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 완 벽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 틱 코미디로 내달 16일 첫 방송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이문세 “80년대는 나의 시대였다” tvN ‘응답하라 1988’ 비하인드 스토리 전해 가수 이문세(사진)가 추억을 선 사한다. 80년대 전성기를 누린 이문세 가 ‘응답하라 1988’의 제작 비하 인드 스토리를 담은 ‘0화’ 내레이 션을 맡은 것.

‘응답하라 1988’ 제0화에는 본 방송 시청 전 알아둬야 할 1988년 의 사건, 사고, 그 시절의 영웅 등 을 총정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극중 ‘쌍문동 골목 친구 5 인방’으로 등장할 혜리와 고경표,

역대급 커플의 탄생을 주목하라 김슬기·윤두준, MBC ‘퐁당퐁당 러브’서 호흡 화제의 남녀가 만났다. 김슬기와 윤두준이 MBC 단막 특집극 ‘퐁당퐁당 러브’ 주인공에 발탁돼 함께 호흡을 맞춘다. MBC는 ‘퐁당퐁당 러브’에 김슬 기와 윤두준의 캐스팅을 확정하 고 지난 20일 사전제작에 착수했 다고 밝혔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퐁당퐁

당 러브’는 수학 포기자인 고3 소 녀 ‘단비’가 수능 당일 가뭄의 조선 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수학에 목 마른 왕 ‘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는 100% 사전 제 작돼 웹에서 일부를 공개할 예정 이다.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등의 모습 과 이들의 오디션 영상이 공개된 다는 소식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드라마의 내레이션을 맡 은 이문세는 특유의 감미로운 음 색과 정겨운 어투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따뜻한 감성을 더할 예 정이다. ‘응답하라 1988’는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을 그린 작품으 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애와 평범한 소시민의 이야 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을 담아 향수와 공감을 끌어낼 계획 이다. 이문세의 목소리로 전하는 ‘응 답하라 1988’의 0화는 오는 30일 에 방송되며, 본방송은 다음 달 6 일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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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춘 사업가들의 현주소

20대 청춘 창업가 네 팀이 등 장했다. 그들은 각기 다른 아이 디어를 내세워 취업이 아닌 창 업을 선택했다. 자랑할 만한 큰 매출이나 유 명세가 없어도 자신만의 신념을 지니고 묵묵히 달려가는 그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0대 청춘 창업가들의 꿈과 앞으로의 도전계획에 대한 발표 를 듣고,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팀에게는 각 1,000만 원, 3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해 창업하며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 그램 ‘청년 대한민국-꿈꾸라 도 전하라’.

KBS-2 ‘VJ 특공대’ (저녁 8시 30분)

은빛으로 물든 가을 바다

멸치 황금어장으로 급부상 중 인 서해바다의 가을 멸치잡이 현장을 따라가 본다. 적당한 기름기와 맑은 때깔로 봄 못지않게 최고의 맛을 자랑 한다는 가을 멸치. 특히 최근에는 수온 변화로

어장 지도가 달라지면서 남해를 이은 최대 멸치 황금어장으로 ‘서해바다’가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되지만 봄 멸치에 가려져 미처 빛을 보 지 못했던 영양만점 가을멸치의 참 맛을 VJ 특공대가 소개한다.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네트워크특선 보물섬 11:55 안녕 우리말 (재)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시간을 달리는 TV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2015 KBS대기획 넥스트 휴먼 (재) 11:55 2015 KBS대기획 넥스트 휴먼 (재)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MBC 맛있는 나눔, 푸드뱅크 콘서트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특별한 오늘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스페셜 12:00 SBS 12뉴스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명탐정 피트 8:00 놀이터 구조대, 뽀잉 9:40 다문화 고부 열전 스페셜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20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

1:00 TV비평 시청자 데스크 2:00 열린채널 3:00 특별생방송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7:00 KBS 뉴스 7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특별기획 코리언 지오그래픽 11:00 KBS 뉴스 라인 11:30 청년 대한민국 꿈꾸라,도전하라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영상앨범 산 (재) 4:00 두리둥실 뭉게공항 2 (재) 4:30 누가 누가 잘하나 5:25 터닝메카드 5:55 로보텍스 6:25 뮤직뱅크 7:50 다 잘될 거야 8:30 VJ 특공대 9:30 나를 돌아봐 10:50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0:10 2015 아시아 송 페스티벌 *1:35 미래스타스쿨 예띠 TV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40 드림 주니어 4:25 딱 너 같은 딸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세바퀴 11:15 나 혼자 산다 0:30 MBC 뉴스 24 (수화) 0:50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2015 KLPGA KB금융 STAR 챔피언십 4:00 제19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20 해피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25 백종원의 3대천왕 0:45 애인 있어요 (재)

1:40 한국사 시간여행 2:00 머털도사 3:00 드래곤 길들이기 4:30 코코몽 3 5:00 타요의 씽씽극장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천일의 앤’

EBS ‘하나뿐인 지구’ (저녁 8시 50분)

“파도가 치면 서핑을”

‘하나뿐인 지구’에서는 스포 츠를 넘어 자연과 하나 되는 삶 의 일부로서 서핑을 택한 특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마을 에 서핑 문화가 들어오면서 어 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 현지인 들과 전입자들의 시선을 골고루

담고, 서핑 하나가 바꿔 놓을 수 있는 무한한 가치에 대해 생각 해 본다. 더불어 파도를 통해 삶의 전 환점을 맞이한 사람들의 이색적 인 사연을 소개하고, 우리가 왜 자연 앞에 겸손할 수밖에 없는 지 함께 생각해 본다.

EBS ‘명의’ (오후 9시 50분) 케이블·위성

침묵의 암살자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모란봉 클럽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시청자의회 7:00 아웅다웅 동화나라 시즌2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재) 10:20 디데이 (재) 12:05 디데이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SNL 코리아 Hot Clip (재) 7:20 곽승준의 쿨까당 (재) 8:20 명단공개 (재) 9:20 젠틀맨 리그 (재) 10:20 두번째 스무살 (재) 11:40 두번째 스무살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간편밥상 (재) 7:35 제주도 살아보기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영수증을 보여줘 11:00 남남북녀 시즌2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썰전 (재) 7:55 JTBC 뉴스룸 8:30 디데이 9:4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1:00 마녀사냥 0:35 디데이 (재) *1:45 썰전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2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아내가 뿔났다 0:40 풍문으로 들었SHOW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천기누설 (재)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0:40 천기누설 스페셜 *1:00 소나무

1:20 집밥 백선생 (재) 2:40 슈퍼스타K7 (재) 4:4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재) 6:0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7:5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9: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10:30 집밥 백선생 (재) 11:30 쎄시봉 (재) 0:50 쎄시봉 (재) *2:1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아무런 증상이 없이 침묵하는 병, 그러다 터지면 95%가 사망 하는 병.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혈관이 결국 시한폭탄이 되어 버리고 마는 이 병의 이름은 대 동맥류다. 혈관이 터지거나 찢어지면 환 자들은 극한의 고통과 함께 죽

음과 마주하게 된다. 대동맥류를 치료하는 의료진 은 늘 분초를 다투는 응급상황 과 마주한다. 생과 사의 경계에 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명의들과 함께 침 묵의 암살자, 대동맥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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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세계는 지금 난민 걷어찬 헝가리 카메라 기자 “난민·페이스북 고소” 경찰에 쫓겨 달아나는 난민들을 발로 차고 넘어뜨려 세계인의 분노를 산 헝가리 여성 카메라 기자가 피해 난민과 페이스북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21 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가디언은 문제의 카메라 기자 페트로 라슬로가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 티야’와 한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라슬로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발을 걸어 넘어뜨린 시리아 난민 오사마 압 둘 모센(51)에 대해 “처음에는 경찰을 비난하다가 태도를 바꿨다”면서 그 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페이스북이 자신을 협박한 페이스북 내 그룹을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하고 자신을 지지하는 그룹은 삭제했다면서 이와 관련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라슬로는 “남편이 내 결백을 입증하고자 하며 이는 명예와 관련된 문제” 라고 성토했다. 난민 사건과 관련해 치안 방해 혐의로 지난주부터 헝가리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 그는 헝가리에서의 생활에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재판이 끝난 뒤 가족과 함께 러시아로 이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美 LA, 엘니뇨 폭우·강진 예고에 ‘긴장’ 미4년째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올겨 울 ‘엘니뇨 폭우’에 이어 향후 2년6개월 내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립 기상대는 최근 캘리포니아 남부 LA∼샌디에이고 지역에서 내년 1 ∼3월 우기에 폭우 가능성이 60∼69%에 이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폭우 예보는 현재 페루 서쪽 태평양에서 세력을 키우는 엘니뇨 현 상 때문이다. 특히 올겨울 엘니뇨는 1950년 처음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강력한 ‘슈 퍼 헤비급’이 될 것이라고 기상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앞서 해양대기관리청도 올해 엘니뇨가 지난 1982∼83년, 1997∼98년 발생한 엘니뇨보다 세력이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슈퍼 엘니뇨로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서는 홍수 사태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도 예년보다 2배 이상 폭우가 쏟아졌다. 4년째 이어지는 가뭄 해소에는 도움을 주겠지만, 지난여름 잇단 대형 산불로 지반이 크게 약해져 산사태가 잇따를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 다. 설상가상으로 항공우주국(나사) 제트추진연구소(JPL)는 향후 2년 6 개월 내에 LA 인근에서 규모 5.0 이상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99.9%라 는 연구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2년6개월 내 찾아올 강진은 지난해 3월 LA 인 근 라하브라 지역을 강타한 규모 5.1 지진과 비슷한 규모다. 1994년에서 2014년까지 LA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들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라하브라 지진을 촉발시킨 푸엔테힐스 단층대에서 규모 5.0 이상 지진 이 발생할 확률이 99.9%에 달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자동차 관세 3년이내 철폐 수출길 순항 기대 특파원 코 너 지난 19일(현지시간) 시행된 캐나다 연방 총선에서 자유당(당수 저스틴 트 뤼도)이 현 집권당 보수당을 크게 누르 고 승리했다. 이로써 곧 새 집권당 자 유당 시대가 열리게 됐다. 특히 자유당은 단순 정권을 잡은 것 이 아니라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을 확보한 거대 여당이 됐기 때문에 앞으 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데 큰 걸림돌 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우리나라와 캐나다는 지난 1963년 1월 14일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은 이래 현재까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한-캐 양국은 강 력한 정치적 경제적 협력 관계를 기 반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APEC, OECD, WTO와 G20을 비롯한 많은 경 제 기구의 회원국이기도 하다. 한국과 캐나다는 전 세계 7번째 무 역 교역국이며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3번째 무역 교역국이다. 특히 2014년 3월 11일 한-캐 양국 간 FTA 협상 타결에 이어 우리나라의 박 근혜 대통령이 같은 해 9월 20일부터 3 일간 캐나다를 국빈 방문했다. 공식 일정 중 박 대통령과 스티븐 하 퍼 캐나다 총리는 한-캐 FTA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후 한국과 캐나다는 각각 FTA 비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지난 1 월 1일 공식적으로 양국 간 자유 무역

향후 캐나다 자유당 정부와 한국 간 경제현안 전망

각종 유망산업 관련 정책 수립 순조롭게 진행 예상 양국 활발한 교류 유대 관계 형성등 긍정적 ‘효과’ 협정이 발효됐다. 이와 관련 코트라(KOTRA) 등은 자 동차 산업과 자원개발, 신 재생 에너 지, 문화 콘텐츠 등이 4대 유망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캐나다 수출 품목 1위인 승용차의 6.1% 관세가 3년 이내에 철폐됨에 따라 이에 대한 수출 확대가 예상됐다. 더불어 자동차 부품인 타이어 등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캐 나다는 석유 천연가스 우라늄과 비철 금속을 비롯 화학제품과 가축 육류 제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지멘스·보쉬 거짓 전력표시 의혹 다이슨 “진공 청소기 제품 실생활과 다른 실험실서 측정”

‘하얀 펠레’ 지쿠 “FIFA, 투명하고 민주적인 기구 돼야” 현역 시절 ‘하얀 펠레’로 불린 브라질의 지쿠(62)가 국제축구연맹(FIFA) 개혁 의지를 거듭 밝혔다. 지쿠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과 인터뷰에서 FIFA가 고위 인사들의 비리 스캔들을 계기로 투명하고 독립적이며 민주적 인 축구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쿠는 “FIFA는 그동안 속을 들여다볼 수 없는 검은 상자와 같았다”면서 “FIFA가 깨끗한 기구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쿠는 브라질 신문과 인터뷰에서도 “FIFA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원 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FIFA는 정치색을 줄이고 축구 발전 을 위한 기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쿠는 FIFA 개혁을 위해 월드컵 개최지 선정, TV 중계권 협상, 회장 선거 등 3가지 부분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도 했다. 지쿠가 FIFA 회장 선거의 공식 후보가 되려면 오는 26일까지 전 세계 209 개 축구협회 가운데 최소한 5개국 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출마 신청서를 내야 한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지쿠가 다른 4개 축구협회의 추천을 받는 것을 전제로 추천 의사를 밝힌 상태다.

품 등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이들 제품에 대한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추 정됐다. 이 와중인 지난 2월 13일 앨버 타주 북부에서 사육 중이던 소 한 마리 가 소해면상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광우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캐나다 식품 검 사국은 문제가 된 이 소의 어떠한 부위 도 식품으로 유통되거나 가축 사료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적극 해명했다. 하지만 한국은 캐나다의 광우병 소 식이 전해진 직후 이미 수입된 쇠고기

의 검역을 즉각 중단했으며 사실상 캐 나다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우 리나라의 입장으로선 지극히 당연하 고 신속한 조처였다고 여겨진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FTA가 발효된 이후 지난 상반기 중 우리나라의 대 (對) 캐나다 수 출입 모두가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한국 무역 협회와 코트라 밴쿠버 무 역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 캐나다 수출은 지난해 1월에서 7월 사이 30억 달러에서 올해 들어 같은 기간 28억 달 러로 6%가 감소했다. 이 기간 수입은 32억 달러에서 24억 달러로 21.4% 줄 어들었다. 무역관은 이 같은 한-캐 교역량 감 소를 장기간의 유가 하락으로 인한 캐 나다 전체 GDP 10%를 차지하는 석유 산업 둔화와 또 수 개월째 지속되는 마 이너스 성장으로 인한 경제 불황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캐나다에서 한 국으로의 전체 수출과 수입이 각각 4.9%, 15.5% 감소했던 점을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대 캐나다 수출입 감소 폭 이 더 큰 셈이다. 향후 우리나라 정부와 캐나다 자유 당 정부 간에 해결해야 할 정치 현안 및 경제 관련 과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 겠으나 양국 정부가 더욱 활발한 교류 와 유대 관계를 통해 상호 무역 교역량 확대 등 경제 전망에 관한 긍정적 효과 가 있기를 자못 기대해 본다.

‘나는 유령이다!’ 20일(현지시간) 세르비아 프레세보에서 난민 등록을 위해 대기하는 이들이 비를 피 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세르비아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시간동안 마케도니아에서 6천여 명의 난민들이 EPA=연합뉴스 세르비아로 이동했다.

독일 자동차제조사 폴크스바겐의 차량 배출가스 조작이 들통 난 가운데 독일의 유명 가전제품 제조사인 지멘스와 보쉬의 진공청소기도 전력소모량 표시를 속였다 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멘스와 보쉬의 경쟁사인 영국의 다 이슨은 지멘스의 진공청소기 모델 ‘Q8.0’ 과 보쉬의 ‘GL80/인지니어스 프로퍼폼’(In’ Genius ProPerform)은 전력 소비량을 모두 750와트로 표시했지만, 실생활에서 측정 한 결과는 둘 다 1천600와트라는 주장을 내놓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0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제품의 유럽연합(EU) 에너지 효율 등 급은 현재 ‘A’지만 다이슨의 주장대로라면 ‘E’ 또는 ‘F’에 해당해 금지 등급 가까이 추 락한다. 두 진공청소기에는 먼지 감지 센서가 달 려 먼지가 없을 때에는 저전력 모드로 작 동하는 방식으로 실험실에서 측정됐다고 다이슨은 주장했다. 그러나 먼지가 있는 실생활 환경이나 거실 등지에서는 먼지를

빨아들이느라 전력을 훨씬 더 많이 소모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이슨은 설명했다. 또 진공청소기 전동모터의 부하를 줄이 려 먼지가 모이는 종이백과 먼지를 거르는 필터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전력 소모 실험 이 이뤄진다고 다이슨은 지적했다. 유럽에서는 작년부터 전력 소모량이 1 천600와트 이상인 진공청소기의 판매가 금지됐고, 2017년부터는 판매 금지 기준이 900와트로 강화된다. 폴크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가 조작됐 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TV나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도 실생활 환경이 아닌 상태에서 성능을 측정하는 속임수가 빚어진다는 의 혹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지멘스와 보쉬는 유럽 에너지 규정에 맞춰 실험했고, 성능 실험 환경이 실험실이나 가정이나 똑 같고, 그렇지 않 다는 주장은 크게 오도하는 것이라고 지적 하면서 “다이슨의 주장을 이해하지도, 받 아들이지도 못하겠다”고 밝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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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요양시설 서비스 인증제 도입 4개영역, 16개 세부항목, 35개 문항으로 지표 구성 오는 2018년까지 15% 확대 인증시설 인센티브 부여 서울시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 용하는 어르신이 늘어남에 따라 인증제를 도입하여 서비스 관리 에 나선다. 서울시는 어르신요양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 품질 좋은 요양 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투명하 게 정보를 제공하고, 쾌적한 시 설환경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 키기 위하여 2015년 10월부터 ‘어르신요양시설’ 인증제를 실시 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어르신요양시설은 지난 ‘08 년 장기요양보험 도입 이후 민 간(개인)의 적극 참여로 시설의 수는 급증하였으나 대부분이 법 정최소기준(시설규모와 인력)만 충족한 소규모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이런 경우, 좋은 품

질의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 고 판단, 이용자들이 믿고 선택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보 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게 되 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인증제 도입을 위해 ‘15년 6월 어르신요양시설 인증 계획을 수립하고,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의 자문과 의견수렴을 거쳐 기관운영·서비스·안전 ·인 권 등 4개영역에 16개 세부항목, 35개 문항의 인증지표를 개발한 후 7월 28일 요양시설을 대상으 로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서울시는 ’15년 35개소 인증 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하 여 ‘18년까지 전체 요양시설의 105개소(15%)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인증시설에 대하여는 환경개선비와 요양보호사 대체

인력 인건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 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인증의 공정성 을 높이기 위해 인증신청 시설 55개소에 대하여 관련전문가 로 구성된 인증심사원이 인증 지표에 의해 현장실사와 인증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35개소를 인증하였으며, 인증심 의에서 미흡한 지표를 개선한다 는 조건으로 8개소를 조건부 인 증했다. 한편, 서울시가 ‘09년 ‘치매 걱 정없는 서울’ 만들기 사업으로 시작한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등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적 정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 어 르신 보호자 95.8%가 운영 전반 에 대하여 만족할 만큼 수준 높 은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다.

과천시 승격 30주년 내달까지 슬로건 공모

서울시는 어르신요양시설의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쾌적한 시설환경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 환으로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이 늘어남에 따라 인증제를 도입하여 서비스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형 데이케어센 터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시 인증제를 도입하여 요양시설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 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치매 등 요양이 필요한 어르신 에 대한 보호자의 부양 부담 경 감과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있 는 서울형 인증제가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며 “앞으로 인증시

설을 계속 확대함으로서 수준 높 은 서비스와 쾌적한 시설환경을 제공하여 치매·요양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주거 사각지대 사랑의 손길로 따뜻함 전한다 광명시 내달부터 취약가정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단’ 가동

수원시는 지난 21일 조경수 가꾸기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 21일 공공기관, 아파트 조경관리자 150명을 대상으로 조경특강을 실시했다.

우리가 건강한 숲 만들기 파수꾼 수원시, 관리자 대상 찾아가는 조경 특강 큰 호응 수원시는 지난 21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학교, 공공기관, 아 파트 조경관리자 150명을 대상으 로 조경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조경전문가 송정 섭 박사가 ‘조경수와 초화’라는 주 제로 아파트 학교, 공공기관의 포 인트 정원에 대해 강의하고, 이희 봉 박사가 ‘조경수 보호관리 기법’ 이라는 주제로 조경수 생리, 병, 해충관리, 수목전지에 대해 설명 했다. 수원시는 장안구편과 권선구편 으로 나눠 조경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나 참가자 반응이 좋아 타 구

운영함에 따라 그 동안 맞춤형 주 거급여, 생활복지기동반(전등교체 등 소규모 불편사항에 한하여 처 리)등 현행 제도의 지원대상에 해 당되지 않는 취약가정에 대해서도 지원이 확대되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사각 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광명시는 동(洞)단위의 ‘사 랑회’ 등 민간봉사단체를 활성화 하여 인적안전망을 강화하고 민간 자원을 활용하여 경미한 집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의 주거환경개선지원 안 전망이 ‘생활복지기동반(1단계)’,

시와 사회적 기업 협약을 통해 도 배 장판 씽크대 교체 등 100만원까 지 무료로 지원하는 제일 디자인 (2단계)에서 ‘동 단위 민간봉사단 체(3단계)’, ‘주거환경개선 자원봉 사단’의 4단계 확대 운영됨에 따라 취약가정의 주거환경개선에 큰 도 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경 우에는 집수리 재료를 지원할 계 획이다. 광명시는 그동안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위해 법령에 의한 맞춤형 주거급여 이외에 돌보는 가족이 없는 노인세대에게 방충망설치,

로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내년부 터는 분기별로 운영하여 시민들 에게 조경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 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조경특강 을 이수한 시민들을 거주 지역의 조경 파수꾼으로 활용해 조경수 관리가 미흡한 대상지를 모니터 링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교육을 통해 조경수 가꾸기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스스로 지역의 조경 감시자가 되어 건강한 도시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나눔 문화 확산 모두 함께해요 인천 남구, 지역재단 설립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 인천시 남구가 주민이 주도하 는 지역재단 설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20일 학익동 인천 보육원에서 ‘주민주도 (가칭)남구 지역재단’ 설립을 위한 전문가 초 청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은 재단설립 추진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제는 지역 주 민 스스로 기금을 만들고 해결해 나간다는 ‘주민주도 (가칭)남구지 역재단’ 설립 취지에 맞게 민간 공 익재단인 천안 ‘(재)풀뿌리희망재 단’ 박성호 상임이사를 초청해 진 행됐다. 강연은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재단 - 풀뿌리희망재단의 설립과 정과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진행 됐다. 강연후에는 지역재단의 필 요성과 역할 등에 대한 추진위원 들의 열성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남구지역재단 설립 준비를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누군가의 백원, 천원, 만원이라는 착한 나눔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11월부터 현행 제도 등으로 지원받지 못하 는 주거환경 사각지대에 놓인 취 약가정을 발굴하여 집수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환경개선 자 원봉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단’은 광명시자원봉사센터에서 10명 내외로 봉사단을 구성·운영하고, 복지동(洞)에서 주거환경개선이 대상가구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 면 도배, 장판교체, 실내 쓰레기 청소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즉 시 풀 인력을 활용하여 제공하게 된다.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단’을

실천을 정착시켜 아이때부터 친 구와 이웃을 돕는 나눔을 배웠으 면 좋겠다”며 “또 그 부모와 아이 가 함께 나눔 가족으로 성장, 이웃 과 함께 성장해 지역의 새로운 나 눔문화 시민운동의 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주도 (가칭)남구지역 재단’ 김영길 설립추진위원장은 “추진위원들과 함께 남구의 아름 다운 나눔을 위한 건강한 기부문 화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수의 후원자를 참여시켜 건강 한 나눔문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주 민주도 (가칭)남구지역재단’은 주 민의 자발적인 나눔과 기부를 통 해 조성된 기금으로 복지는 물론, 교육, 환경, 경제 등 다양한 문제 를 해결함으로써 지역발전과 변 화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담당 하게 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경기도 평택시와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쓰레기와의 전쟁’에 발맞춰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행복홀씨 입양사업 ‘쓰레기와의 전쟁’ 매월 1회 이상 자율적인 환경정화활동 명품도시 조성 합심키로 경기도 평택시는 깨끗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와의 전쟁’에 발맞춰 취약 지역 및 주요도로 들을 평택교육 지원청 등 관내 25개 기관과 자 율적으로 청소하고 관리하는 ‘행 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을 10 월 21일 평택시청에서 체결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에는 평택 경찰서, 평택해양경비안전서, 평 택교육지원청, 평택세무서, 평택 직할세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고용노동지청, 평택상공회의 소, 농협평택시지부, 평택소방서, 송탄소방서, 평택우체국, KT 평택 지사, 한전 평택지사, LH 평택사 업본부, 평택도시공사, 국민건강 보험공평택지사, 경기남부수협조 합, 근로복지공단평택지사, 한국 국토정보공사지사,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 한국가스공사평택기지

본부, 한국농어촌공사평택지사, 국민연금공단평택안성지사, 한국 전기안전공사평택안성지사등 관 내 25개 기관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평택역 광장, 배다리저 수지, 평택호 등 지역 내 주요 지 역에서 매월 1회 이상 쓰레기 청 소와 꽃 가꾸기 등 자율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평택시는 이들 단체 외에도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 체 등을 대상으로 도로입양 및 클 린누리 등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 해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17년 9월 까지 약 2년 간 실시할 계획이며, 사업 참여 기관에는 장갑과 빗자 루, 수거 집게, 종량제봉투 등 청 소에필요한 기본 도구를 지원한 다. 그리고 각 구간마다 참여기관

의 명칭이 새겨진 표지판도 설치 할 계획이며, 열심히 활동한 우수 기관에는 표창과 언론 홍보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깨끗한 명 품도시 평택’을 만드는 정착단계 에서 우리시의 기관들과 함께 한 다면 우리시는 질서있고 안정된 도시로 성과가 이어져 의미가 더 클 것이며 앞으로 우리시 발전을 위해 청소대책을 함께 노력해 나 가자”는 환영인사를 했다. 이어서 평택교육지원청 박주상 교육장은 “역 주변과 저수지, 주 요도로 등 일정 구간을 관내 기관 에서 자율적으로 청소를 실시해 민들레 홀씨처럼 지역사회에 행 복이 퍼져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전기용품교체 등 소규모 생활불편 사항을 무료로 처리하는 ‘생활복 지기동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 판교체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집수 리에 대해서는 사회적기업과 협약 을 통해 일부 가정에 제한적으로 지원하고 있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주위의 무 관심으로 혼자서 어렵게 생활하 고 있는 가구를 적극 발굴하여 복 지 욕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하나하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市승격 30주년 슬로건을 내달 20일까지 공 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과천시가 내년 1월 1일자로 市승격 30주년 을 맞이하게 됨에 따라 그 의 미를 되새기고 미래발전 자 족도시 완성과 새로운 비전 제시 및 제2의 도약을 위한 것이다. 공모내용은 정부의 신도시 건설계획에 따라 행정 도시 로 탄생한 과천시의 市승격 30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미 래발전을 염원하는 함축적인 내용이면 된다.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응모 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오는 12월 중 최우수(1명) 30만원, 우수(2명) 각 10만원의 보상 금을 지급한다. 또 당선작은 시 승격 30주년 앰블럼과 병 행 사용할 계획이다. 응모자는 과천시 홈페이 지 창의아이디어 제안 코너 (www.gccity.go.kr- 소통 ? 시민참여·창의아이디어제 안)를 이용하거나 이메일 (sok2763@korea.kr) 또는 Fax(02-2150-1504)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소중한 아이와 만남 축하 합니다” 인천 동구, 출산·입양 축하금 지원 신청 인천시 동구는 관내 거주민을 대상으로 출산·입양 축하금을 자 녀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구는 축하금 지원 사업을 통 해 많은 인구를 유입시키고 저출 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자녀와의 첫만남을 갖는 주민들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고 있다. 출산·입양 축하금 지원대상은 올해 이후 출산 또는 입양한 자 녀의 부 또는 모로, 자녀의 출생 일·입양일을 기준으로 동구에 1 년 이전부터 거주해야 하며 자 녀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이 어야 한다. 또한 조건이 충족되면 첫째자 녀 50만원, 둘째자녀 100만원이 지원되고, 셋째이후 자녀는 인천 시 지원금 100만 원과 동구의 추 가지원금 200만 원으로 총 300만 원이 지원된다. 한편 구 관계자는 “동구는 현 재 총 358명에게 3억 4천 8백만 원의 축하금을 지원했다”며 “신 청자격에 해당하는 주민은 놓지 지 말고 신청하시기 바라며, 저

출산 사회문제 극복에 기여하고 우리 아이를 맞이하는 큰 기쁨 을 동구에서 누리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기타 축하금 신청과 관련한 자 세한 사항은 동구청 주민복지과 (☎770-6492)로 문의하면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인천 부평구 보건소 기저귀·분유 지원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는 오는 30일부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 분유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에 육 아 필수재인 기저귀·조제분유 지 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줘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 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범위는 기저귀 구매 비용 월 3만2000원, 조제분유 구매 비 용 은 월 4만3000원으로 영아가 출생 후 1년이 되는 날까지 국민 행복카드를 이용한 바우처 방식 으로 제공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서울 구로구 “깔깔거리 놀아봐요” 서울시 구로구는 23일 ‘깔깔거리’ 6주년 축제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깔끔하게 차려서 깔끔 하게 먹자’의 의미를 담은 음식문화 개선 ‘깔깔운동’의 일환으로 음식점 밀집지역인 구로디지털단지 내 디 지털로 32길, 32나길 일대를 2009년 3월 ‘깔깔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2009년 5월에는 서울시, 2010년 5월에는 보건복지부도 깔깔거리를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했다. 현 재 깔깔거리에는 22개소의 깔깔운 동 가맹점이 있다.

깔깔거리 상가번영회가 주관하 고 구로구와 외식업협회구로지회 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펼쳐진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4시 사물놀 이, 지신밟기 등의 흥겨운 전통놀이 가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1부에서 는 깔깔거리 경과보고, 내빈축사 등 의 개막식과 함께 깔깔거리 걷기, 사랑의 비빔밥 시식 등 깔깔거리를 알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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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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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구리월드디자인시티조성 사업 급물살 고양시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우수 지자체’ 선정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에 서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의 복지 실천력을 향상하고 복지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역사회복지 계획 시행에 대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통해 진행했다. 특히 고양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과 실천을 위해 노력해 온 자치단체장과 사업 분야 관계 공 무원들의 수고, 지역사회 복지정책이 더욱 효율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참여해준 민간 복지전 문가와 시민들의 힘이 합쳐져 진행된 활동의 결과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민관협력 활 성화를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해 더욱 따뜻한 복지도시 고양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복지계획은 고양시와 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 의체, 복지관련 민간단체가 협력 추진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이 번 평가로 우수 지자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여주시

우제류가축 13만두 대상, 구제역 일제접종 여주시는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대비하여 관내 소, 돼지 등 접종시기가 도래한 우제류가축 13만두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은 그간 소규모농가에만 지원되던 구제역 백신 을 전업농까지 일괄 공급하여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백신 미접종으로 인한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소 사육농가는 공수의를 동 원 직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축산농가에서는 2개월 이상 된 가축에 대해서 일제접종을 실 시하고 특히 발생위험이 높은 돼지의 경우 접종일로부터 2주 이 상 된 돼지 전 두수에 대하여 추가접종을 실시하여야 한다. 여주시에서는 구제역 방역추진을 위해 축산과에 구제역 방역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 며 SNS 홍보와 문자 수시발송, 전화독려 등을 통하여 예방접종 과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예 방접종이 필수이며 출입차량 소독, 축산농가 모임자제 등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시흥시

데이터행정으로 정부3.0 적극 구현 시흥시가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정부3.0을 적극 구현하고 있다. 시흥시의 데이터행정은 공공데이터의 적극적인 개방과 수요자 중심 맞춤형 데이터 제공, 빅데이터 기반 정책결정 등 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는 우선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민간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데이 터를 오픈API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행자부 개발가이 드에 따라 오픈API로 우선 제공될 데이터로는 시흥시 홈페 이지, 평생교육원의 e-백천학해, 시흥시공공도서관의 게시판 DB 등이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자들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과 서 비스 개발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흥시는 행자부 공공데이터 일제정비 계획에 따라 22종의 표준데이터 목록에 대한 표준화 추진을 9월 말로 완료 하였다. 권장 목록 수(11종)를 초과하여 17종의 데이터를 일제 정비한 가운데, 행자부의 검토 완료 후에는 시민 누구나 활용 할 수 있도록 행자부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 및 경기데이 터 드림(data.gg.go.kr)을 통해서 일반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이천시

“농경문화 즐겨보세요”… 쌀문화축제 개막 국내 대표적인 농경문화축제인 제17회 이천쌀문화축제가 ‘흥겨운 만남, 행복한 나눔’을 주제로 21일 오후 경기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이천 쌀문화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라며 “모심 기, 벼 탈곡, 인절미 만들기, 천연 염색하기 등을 통해 농경문 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행사장에 마련 된 놀이마당, 문화마당, 풍년마당, 농경마당, 기원마당, 동화마 당, 동네마당 등 7개 테마마당에서 다채로운 채험과 전시 행사 가 펼쳐진다. 첫날 프로그램으로는 대형 가마솥에 2천명 분의 밥을 지어 김치,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는 가마솥 2천명 2천원 행사와 600 m가량의 무지개 가래떡을 뽑아 관람객들이 나눠먹는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외국인 송편 만들기, 추수감사제, 풍물대동굿 등이 진행됐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외자 30억 달러 투자 유치 성공 공공사업 ‘최고액’ 구속력 있는 협약… 중앙부처 사업승인 요건 충족 구리시가 월드디자인시티 (GWDC) 조성 사업에 외국자본 30억 달러(한화 3조4천억원 상당) 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공공사 업으로는 최고액이다. 21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전 날 외국 유명 투자그룹인 ‘베인브 리지 인베스트먼트’(Bainbridge Investments), ‘트레저베이그룹’ (Treasure Bay Group) 등 두 곳 과 15억 달러씩 총 30억 달러를 GWDC에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 협정(IA·Investment Agreement)을 맺었다. 구리시는 이번 계약이 양해각 서(MOU)와는 달리 법적 구속력 이 있는 협정이라는 점을 강조했 다. 이로써 GWDC는 지난 3월 1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가 사업부지를 그린벨트에서 해 제하기 위해 제시한 조건을 충족 했다. 당시 위원회는 구속력 있는 외국자본 투자 협약을 요구했다. 특히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투자 심사위원회도 지난 7월 22일 열

구리시는 2015년말 완공을 목표로 토평동 한강변 330만㎡에 외국자본 등 10조원을 들여와 월드디자인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린 4차 심사 때 같은 조건을 제시 하며 사업 재검토를 결정했기 때 문에 이달 말 예정된 5차 심사 결 과가 주목된다. 시는 이번 투자 협정을 계기로 이달 말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투 자심사위원회가 GWDC 사업을 의결하고 국토교통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고시하면 2017년 상반기 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는 미 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투 자 전문가들이 샌디에이고에 설 립한 회사로, 현재 330억 달러(한 화 37조원 상당) 규모의 부동산 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트레저베이그룹은 미국 샌프란 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 재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대 규모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톈진 자유무역시범 구역

G-FAIR에 세계 40개국 대형 바이어 온다 내달 5일 개최…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새로운 활력 기대 국내외 대형 바이어들이 ‘2015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 품 전시회)’에 대거 참여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 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센 터)는 오는 11월 5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5 G-FAIR KOREA’에 국·내외 대형 바이어 초청을 완료했다고 밝 혔다. 초청 규모는 수출상담회에 참 가하는 500명(40개국, 433개사) 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유통업체 구매상담회에 참가할 홈쇼핑, 온 라인쇼핑, 대기업 구매담당자 등 국내MD 309명으로 메르스 사태 등으로 침체되었던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참가 예정인 해외

바이어들은 경기중소기업센터 통 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 (GBC)와 kotra 해외무역관, 세계 한인무역협회(OKTA)의 네트워크 를 통해 선정된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의사가 높은 검증된 바이어 들이다. 참가국은 △중국(157개사) △ 일본(31개사) △아시아 및 대양 주(151개사) △북미(19개사) △러 시아·카자흐스탄(12개사) △유럽 (11개사) 등이다. 특히 중국과의 FTA 발효를 앞 둔 시점에서 작년보다 증가한 중 국 바이어들의 참여가 확정되어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박차가 가 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 이사는 “바이어와의 계약으로 직 결될 수 있는 수출·구매상담회는

G-FAIR KOREA의 핵심적인 프로 그램이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지난 해 G-FAIR KOREA에서 약 8억5000 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886억 원의 구매상담 실적을 거둬 참가한 중 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도왔다.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무 국(031-259-6531~8)으로 문의 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내 40∼150층짜리 22개 빌딩이 들어서는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 고 있으며 내년 4월 26일 열리는 착공식에 중국정부 서열 5위 이 내 인사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 려졌다. 이 자리에는 박영순 구리시장 도 GWDC 파트너 자격으로 초청 받았다. GWDC는 구리시가 그린벨트인 토평·교문·수택동 한강변 172만1 천㎡에 외국자본 등 10조원을 투 입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호텔이나 고급 건축물에 사용 되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마감 재 등을 주문 생산·유통하는 대규 모 디자인 무역센터가 핵심 시설 이다. 또 관련 기업 2천여 곳이 입주 하고 주변에는 디자인 학교, 외국 인 거주시설, 호텔 3곳, 주택 7천 558가구 등이 들어선다. 11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 하고 100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 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국내 미래성장 동력 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

문화정책토론회 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문화로 기(억)·상(상)’이라는 제목으로 복사골문화센터 갤 러리에서 문화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문화도시 비전 만 들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법적· 행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지 역 문화재단의 위상과 역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에 문화재단의 지속가능한 운영, 경영 혁신을 위한 당면과제와 개선방향을 제시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안산 스포츠 플러스-지역 생활 체육계 간담회 지역 스포츠 발전을 연구 주제 로 삼고 있는 안산시의회 의원연 구단체 ‘안산 스포츠 플러스(연구 책임의원 김정택)’가 지난 21일 안산시 생활체육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택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의 회 대회의실에서 김호석 안산시 생활체육회 회장과 22개 생활체 육연합회 임직원들, 안산시 체육 진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의사항 청 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 동안 엘리트 체육 지도자, 직장운동부 등 지역

체육계의 목소리를 전해 들으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온 ‘스포츠 플러스’의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생활체육 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생활체육계 관계자들은 시민들 의 삶 속에 뿌리내린 생활체육에 대 한 관심을 당부하며, 지원에 있어서 도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간의 형 평성을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 또 내년으로 예정된 엘리트 체 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 진행 상황에 대한 소개와 각종 체육대 회 지원경비의 현실화가 필요하 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청년실업 해소 위한 공동협력 협약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지청-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의정부고용노동지청은 일학습병 행제 확산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참 여기업의 학습근로자 모집 및 정부 3.0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 등을 적극 제공하 기로 하였다. 권재록 의정부고용노동지청장은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 이어 경기 동부상공회의소가 일학습병행제도 의 확산 노력에 동참하기로 한 것은 경기 북?동부 지역에 제도 확산의 기폭제가 되어 앞으로 일학습병행 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명제태 회 장은 “회원사들이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 대한 지원 할 것이며, 청년층을 위 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재록 지청장과 명제태 회 장은 협약 체결 후 곧바로 남양주시 화도읍에 소재한 국제통신공업(주) 를 방문하여 사업주, 현장교사 및 학습근로자 등 관계자들을 만난 자 리에서 “일학습병행제 훈련을 성공 적으로 실시하여 경기북부지역에 서의 제도 정착에 크게 기여할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치하한 뒤 “국 제통신공업(주)의 사례에서 보듯이 일학습병행제는 청년실업난과 기 업체의 구인난이 가중되는 잡 미스 매치를 해결하고 능력중심의 사회 를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 며, 앞으로 “일학습병행제가 관내 지역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시민참여자치 구현 한발더 가까이 고양시의회 ‘자치공동체 지원센터 위탁 동의안’ 통과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로 고양시만의 자치로드맵을 통해 전국최고 의 주민자치를 만들어가고 있는 고양시가 또 한번 주민자치를 위한 큰 도약을 준비중이다. 주민의 공동체형성을 위한 노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고양시에 적합한 다양한 자치모델을 현장에서 지원할 자치공동체 지원센터가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본격적인 출범과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자치공동체 지원센터는 ‘고양시 자치공동체 만들기 지원 등에 관 한 조례’에 의해 위탁을 실시할 경우 시의회의 동의가 필요한 데 이 번 고양시의회 제197회 임시회에 ‘고양시 자치공동체 지원센터 민

김포상하수도 사업소는 정수장 펌프 침수사고로 끊겼던 경기도 김포시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지난 21일 완전 재개했다.

김포·강화 전역 ‘수돗물 정상 공급’… 고지대도 재개 정수장 펌프 침수사고로 끊겼 던 경기도 김포시 일부 지역에 대 한 수돗물 공급이 21일 낮 완전 재개됐다. 김포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대곶면, 월곶 면, 하성면의 일부 고지대에도 수

돗물을 정상 공급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앞서 이날 오전 6시부터 단수 지역인 통진 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 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운양동 등 2개 동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간위탁 동의안’이 안건 상정되어 소관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를 거쳐 2015년 10월 20일에 본회의 통과된 것이다. 2011년 민선5기부터 시작된 자치공동체사업은 그 동안 주민 스 스로 공동체 형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매년 마을자원조사와 이와 연 계된 자치공동체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거점공동체 사업과 경기도 주관의 따복공동체사업도 추진되어 양적·질적으로 확장된 공동체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치에 대한 주민의 바람만큼 자치공동체 지원센터 에 대한 기대도 커져가고 있다”며 “이번 위탁동의안 통과를 계기로 시의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자치공동체 지원센터 개소를 통 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전문적 컨설팅과 네트워크를 연계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자치공동체지원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사업소는 이날 물에 잠겨 고장 난 고촌 2정수장의 송수펌프 9대 가운데 7대를 모두 수리해 가동했 다. 나머지 2대도 22일 수리, 가동 할 예정이다. 김포상하수도사업소는 또 단수 여파로 전날 오후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던 인천시 강화군에도 이 날 오전 5시부터 급수를 재개해 강화도 전역에 수돗물을 정상적 으로 보내고 있다. 강화도는 김포 고촌정수장과 인천 공촌정수장으로부터 수돗물 을 공급받아 왔다. 강화수도사업소는 인천 공촌정 수장의 급수량을 최대치로 늘려 서 배수지를 채우는 등 수돗물 공 급에 안갖힘을 썼다. 강화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급 수를 재개한 후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수돗물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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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과 ‘충남 물 문제’ 해법 모색 논산시 “가족과 함께 암 이겨내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 눈길 논산시가 가정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재가 암환자와 가 족을 대상으로‘가족과 함께 행복 한 추억만들기’프로그램을 진행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보건소는 재가 암환자와 가 족 4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부터 11월 24일까지‘가족과 함 께 행복한 추억 만들기’프로그램 을 매주 1회 총7회 운영하고 있다 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급속하 게 발전으로 서구화된 식생활 습 관과 환경변화·급속한 노령화 등 으로 인해 암 발생률이 10만명 당 4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 정이다. 매년 7만1천여명이 암으 로 사망하고 우리나라 사망원인 1 위를 차지할 뿐 만 아니라 논산 지 역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논산시가‘가족과 함께 행 복한 추억만들기’프로그램을 운

영, 재가 암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 로 암에 대한 질환 인식과 두려움 이나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건강 지식의 습득과 서로 정보공유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재가 암 환 자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지 지를 증진시켜 재활의지를 높이 기 위해 웃음치료·발 맛사지·종 이접기· “암 무엇이든지 물어보세 ·암환자에게 좋은 음식 알아 요” 보기·행복한 삶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 교육·기초건강·우울증·스 트레스 검사 후 상담 등 다양한 프 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 암 환자와 가족들이 만병의 근원 스 트레스 해소와 웃음을 통한 마음 의 치유로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종필 기자 jjp@sisailbo.com

춘천시 저소득층 영유아 기저귀·조제분유 지원한다 춘천시 보건소는 오는 30일 go.kr)에서 오프라인은 중소기 부터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업청 등록업체인 나들가게에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 서 구입할 수 있다. 신청은 영아 부모만 가능하 여주기 위해 기저귀, 조제분유 나 부모 신청 곤란한 경우 친 지원사업을 벌인다. 대상은 주민등록이 춘천으 족·후견인·법정대리인 등도 로 되어 있는 영아 중 기저귀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가능하 는 중위소 다. 신 청 기 득 40% 이 산모가 질병 또는 사망으로 간 은 지 원 하 저소득층 대상 영아의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영아 조제분 출생일로부 유는 기저귀 터 만 12개 지원 대상 중 산모가 질병 또 월 전날까지 가능·출생일로 는 사망으로 모유수유가 불가 부터 60일까지는 신청일과 관 능한 경우다. 계없이 12월분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영아 월령 12개 60일을 초과해 신청할 경 월 미만까지 최대 1년이고 기 우 만 12개월까지 남은 기간 저귀는 월정액 3만2천원 조 만 월 단위로 지원되므로 서 제분유 및 이유식 구매비용은 둘러 신청해야 한다. 예외적으 월정액 4만3천원에 해당하는 로 2014년 10월생은 올해 10 포인트를 국민행복카드에 입 월 30일까지 신청할 경우 1개 금한다. 구매는 온라인은 우 월분을 지원한다. 박중원 기자 bjw@sisailbo.com 체국쇼핑몰(http://mall.epost.

가뭄으로 충남도 내 8개 시·군 에서 용수 공급량 조절이 실시되 고 있는 가운데 도내 물 문제를 진 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 해 국내·외 전문가 등이 한 자리 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2015 충남 국제 물 포럼’ 이 21 일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안희정 지사와 국내·외 물 전문가·NGO 관계자·주민과 공무원 등 3백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와 금강유역환경청 등 5개 기 관이 후원하고, 물포럼코리아와 푸른충남21실천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도랑에서 서해까지’ 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발표 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우선 포어 드 미국 텍사스주 A&M 농업기술 대학 교수가 ‘미국의 유역관리 성 공모델’ 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가 졌다. 이어‘한국과 중국 서해에서 만 나다, 기수역 생태복원 방향’을

2015 충남 국제 물 포럼 개최 한미일중 사례발표, 토론 진행 부제로 열린 한·중 세션에서는 왕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토연구소 박사가 ‘황하하구 습 지생태 회복 투융자 연구’ 를 이상 진 충남연구원 연구실장이‘금강 하구 수질보전 및 생태복원 방향’ 을 발표했다.

한·일 세션에서는‘민·관 협력 을 통한 물 관리 지역 주민들의 자 율적 물 관리 사례’ 를 부제로, 다 케무라코타로 일본 물포럼 사무 국장과 최충식 물포럼코리아 사 무처장이‘일본의 물 관리 주민참 여형 지역 거버넌스 사례’ ,‘도랑

세종시 “교육청 교육 민원 전화 더 빠르게 받는다” 학생·학부모님 전화 문의가 해를 거듭해 증가추세 이달부터 지역 교육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생겨 교육청에 전 화를 걸면 장학사·주무관 등 해 당 실무 담당자와의 연결이 더욱 수월해진다. 세종시교육청이 전화 민원인들 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청 사 내 전화 수신 시스템을 개선하 기로 했다. 학교현장 장학이나 행·재정 지 원과 교육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

으로의 잦은 출장에 의한 부재로 전화 연결이 즉시 이뤄지지 않거 나 관련 답변을 듣기 위해 하루를 넘겨야 하는 등 전화 민원서비스 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 제기됐 기 때문이다. 먼저, 전 직원은 여러 가지 사정 등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사무실 담당 전화를 개인 휴대전화로 착 신 전환이 생활화 된다. 이렇게 되면 근무 시간 내에는

어느 곳에 있든지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잠시 자리를 비우는 등 청 내에 있으면서 수신을 못할 경우에는 부서 내 직원들이 전화를 대신 받 는 자동시스템도 도입된다. A라 는 직원이 5초가량 내로 전화를 받지 못하면 옆의 B직원에게, B 직원이 그렇지 못하면 C직원에게 순차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식 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 들을 전달하기 위해 22일 대강당

살리기 운동에서 소유역 운동으 로’ 를 각각 발표했다. ‘물의 이용과 관리’ 를 부제로 한 국내 세션에서는 노희수 한국 수자원공사(K-water) 충청지역본 부 수도운영팀장이 ‘충남도 내 광 역상수도 공급 현황 및 확장 계 획’ 을, 엄한용 농어촌연구원 수석 연구원이‘담수호 수질관리를 위 한 유역 비점오염원 제어 방안’ 을, 박종관 백석대 교수가 ‘지방 정부의 물관리 현황과 과제’ 를소 개했다. 각 세션별 토론은 김정욱 서울대 교수와 박재묵 충남대 교 수, 허재영 대전대 교수 등이 좌장 을 맡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광 역상수도 급수체계 조정 등 개발 및 공급, 지방상수도 시설 고도화 및 활용 방안 마련, 효율적이고 주 도적인 물 수요관리 계획 수립, 지 하수 안정적 관리 등 도의 가뭄 극 복 대책을 소개했다. 전종필 기자 jjp@sisailbo.com

에서 전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 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김원룡 강사 가 초빙돼 친절마인드 향상 방안 도 병행됐다. 박현자 시교육청 민원기록담당 은“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교육 중심도시인 세종시에 이주 를 계획하시거나 아니면 이미 이 주를 마치신 학생과 학부모님들 의 전화 문의가 해를 거듭해 증가 추세다. 이를 고려한 이번 개선 대 책으로 전화 민원 지체가 자연스 럽게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 다” 고 말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대전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 드립니다” 여성친화기업과 ‘2015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 체결 대전시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 여 폭을 넓히고 여성이 일하기 좋 은 여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 을 위해 기업과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대전시는 22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과 여 성친화기업 15개 기업 대표, 여 성새로일하기센터장 등이 참석 한 가운데‘여성친화기업 인증 협 약’ 을 체결했다. 시가 이번에 선 정한 여성친화기업은 관내 30인 이상 기업 중 여성 근로자가 20% 이상이거나 여성 근로자 수 20인 이상 고용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고용 개선실적과 모성보호제도 도입해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 및 근무환경조성·여성능력개발 교육 지원 등 30개 항목을 평가해 지난 10월 15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여 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여성인재의 활 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조직문 화를 구축함으로써 여성들의 고 용환경 향상을 유도하는 여성친 화기업에 대한 시민적 관심 제고 와 공감대 형성에 행정력을 집중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선택 시 장은“시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행복해야 하고 가정이 행 복하려면 여성이 행복해야 한다” 며“아직도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직장생활을 하기에는 장애가 많은 실정으로 여성이 일 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이 중요 하다” 고 강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앞으로도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위해 여성인력을 적 극 채용하고 탄력근무제를 도입 하는 등 제도적인 측면 과 여성친 화적인 근무환경 조성 실천에 앞 장서기로 했다. 박중원 기자 bjw@sisailbo.com

강원도·경기도 상생 협력 협약 강원도 최문순 지사와 경기 도 남경필 지사는 지난 4월 양 道간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양 道가 공동 추진함으로써 시너 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14 개 분야를 선정 해당 분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양 道의 도민이 함께 수혜를 볼 수 있 는 성공적인 지역협력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금일 양 道가 제공한 자료 에 따르면, 강원도-경기도의 14개 분야, 34개 세부사업 중 Tour de DMZ행사 공동개최, 양 道간 자전거길(한강~철원) 연결을 위한 국비확보 등 29 개 사업은 안정적으로, 동서 녹색평화고속도로 건설 등 4 개 사업은 상대적으로 부진하 게, 양 道 도민을 대상으로 하 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사업은 타 지역 관광객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추진상황을 살펴 보면 양 道는 자전거길 한강 ~철원의 미개설 구간 12.7km 연결사업을 공동추진해 국비 28억원을 확보, 18년 준공예 정으로 자전거 이용 여행객의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 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양 道는 Tour de DMZ(자전거퍼레이드)를 공동개최하여 일반시민 등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 황리에 마쳤고 내년에는 국제 대회로 추진하기 위해 예산 등을 실무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사보호 규제 지도 공동제작과 불합리한 군 사시설규제 발굴·조정건의 등 양 道가 함께 추진해야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 업들로서 향후 양 道는 해당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실무협 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익 기자 k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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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구미 ‘흰 지팡이의 날’ 행사 열려 시각장애인 위한 행사 개최, 점자책 비치율 10%도 미치지 못해 음향신호기 설치율도 33%에 그쳐… 멀고 먼 ‘시각장애인 편의’

내년, 전국 도서관인들 대구에 다 모인다 대구시는 전국 도서관단 체 및 사서, 관련학과 학생 등 4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53 회 전국도서관대회(2016. 10. 26~10. 28)를 대구 엑스코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전국도서관대회는 (사)한 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 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 육부가 후원한다. 그리고 전국 도서관인들이 모여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 른 정보교류와 바람직한 도 서관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 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 다고 한다. 내년 전국도서관대회는 대 회장 시설 및 숙박, 관광 등이 타 도시에 비해 우위에 있는 대구로 최종 결정되어 2010 년에 이어 2016년에도 전국 도서관대회가 대구에서 열리 게 됐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경북 구미시는 지난 20일 구미 시장애인체육관에서 실명예방 기 념일인 ‘흰 지팡이의 날’ 행사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시 각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경 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 주 관으로 ‘2015 흰 지팡이의 날 기 념식 및 재활증진대회’를 가졌다 고 밝혔다. 특히 지난 15일 36회째를 맞이 해 기념식과 더불어 시각장애인 의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흰 지팡 이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시각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을 위 해 마련된 소중한 자리였다.

활동보조원이 도와 시각장애인들이 보행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

반면 현재 구미시에 등록된 시 각장애인은 1500여 명, 이중 중증 장애인에 해당하는 1급에서 3급

이 800여 명이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인 점자책 비치율

이 10%도 미치지 못해 알 권리 충 족과 정보 교류 등의 기회가 제한 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관내 교통신호등이 설치 된 교차로는 모두 492개소에 이 르는 가운데 시각장애인이 횡단 보도 건널 때 목숨과도 같은 음향 신호기가 설치된 교차로는 지난 해 말 기준 164개소로 설치율이 33%에 그쳤다. 이처럼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에 현실 적인 편의를 제공하지 못하고 성 과를 내기 위해 의욕이 앞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구미시는 시각장애인들에 게 절실히 필요한 음향신호기 설 치와 점자책 배포를 얼마나 늘려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김천 ‘인기 짱,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8개 읍·면서 성황리 운영 김천시는 지난 21일 감천면을 마지막으로 2015년 찾아가는 현 장민원실은 8개 읍·면에서 성황 리에 운영됐다. 감천면의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에는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잠 시 바쁜 일손을 내려놓고 찾아가 는 현장민원실을 찾아 농기계 수 리 및 장수사진, 이동 진료 등을 찾 아 건강을 챙기는 여유를 가졌다. 2015년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에는 김천세무서, 한국도로

공사 법무팀, 김천의료원, 한국토 지정보공사 김천지사, 한국가스 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삼 성전자, LG전자, 다비치김천안경 점, 발사랑 봉사회, 나눔봉사단, 재가복지가사봉사회, 고려수지침 김천지회, 사진봉사단, 김천시 천 연염색연구회, 여묵회에서 참여 했다. 세무상담, 무료법률상담, 전기· 가스점검, 장수사진, 이·미용, 집 청소, 안경점검, 이동진료 및 금연 지원, 가훈써주기 등 공공기관 및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민·관 협

김천시는 지난 21일 감천면을 마지막으로 ‘2015년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8개읍면에서 성 황리에 운영했다.

력 프로그램으로 총 20개 분야 70 여명의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이 참여했다. 각종 민원을 직접 상담 처리하

고 애로사항 및 다양한 봉사활동 을 펼쳐 3250건의 민원을 해결하 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해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무료발급 체험 전개 김해시는 인감증명을 대체하는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이 용 활성화를 위해 금년 말까지 각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무 료발급 체험기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2012년 12월 도입된 이후 이용실적 이 매우 저조하여 제도정착에 어려움을 겪자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발급 체험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했다. 통장과 자생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회의 종료 시 발급 체험기 회를 제공하고, 방문 고객 중 희망자에게 발급 체험기회를 제 공해 새로운 제도에 대한 안전성과 편리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일 간부회의 때 김맹곤 김해시장은 새로운 제도 이용은 무엇보다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며 차량이전, 토지 보상 업무 등 인감증명서가 첨부되는 민 원서류에 본인서명사실확인서로 대체하라고 지시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주시

내남면, 자매결연한 남원시 주천면 방문 경주시 내남면은 영호남 화합과 지역 농업기술 정보공유 등 을 위해 자매결연한 남원시 주천면을 지난 12일 이장 및 기관 단체장과 함께 방문했다. 지난 2000년부터 자매결연 후 매년 상호 교차방문을 연이어 오다가 2011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교류를 시작 내년 4월에 열 릴 예정인 남원시의 새로운 프로젝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 험휴양시설’에 들러 관계자들의 설명과 함께 체험기회를 가졌 으며, 오찬장에서는 주천면의 기관단체장 및 내빈들과 함께 환 영식, 기념품 교환 등의 시간을 가졌다. 양완철 주천면장은 “오늘을 다시 시작으로 자매결연의 지속 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길 바라며 이렇게 방문해주신 내남면의 직원 및 내빈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밝히며 내남면 방문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또한 권상택 내남면장은 정성스레 준비한 환영식에 감사를 표하고 “자매결연을 다시 시작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교류활 성화를 통해 상호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부산시

‘부산신발의 미래’ 신진 디자이너가 연다 ‘한국신발디자인 공모전’ 250여명 참가해 열띤 경쟁 신발디자이너 발굴을 통한 부산신발 창조경제 선도 창조경제 확산과 부산신발의 미래가 될 신발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고자 ‘한국신발디자인 공 모전(이하 공모전)’이 250여 명의 신진 신발디자이너가 참가해 열 띤 경쟁 속에 열렸다. 신발디자인의 활성화 유도 및 감성디자인 확산을 통한 신발산 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산신 발이 세계적인 신발로 발돋움하 는 계기가 될 공모전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 업진흥센터가 주관한다. 후원기업(삼덕통상, 트렉스타, 파크랜드, 학산), 후원언론사(부 산일보사, 국제신문, 한국경제신 문, KNN), 후원기관(한국신발산업

협회,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산디 자인센터)이 참여했다. 부산 전통산업인 신발산업의 위상과 공모전의 품격을 위해 대 상(부산시장상), 최우수상, 후원 상 등 11개 부분과 특선 34개, 입 선 105개 등 총 150개 작품을 선 정했다.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기 간(11월 5일~7일) 중에 신발기업 과 우수작품 디자이너와의 만남 의 기회를 제공하며, 시상식은 11 월 6일 오후 3시 벡스코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23개 학 교 및 13명의 기업 및 프리랜서가 참가했다.

특히 홍익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수도권 10개 대학(이화여자대 학, 건국대, 서울시립대, 동양미래 대학, 한국예술종합대학, 오산대, 가천대, 제일고등학교)과 신발디 자인의 전통적인 강호인 부산지 역의 동의대, 동아대, 동서대, 경 성대, 경남정보대학 등 9개 대학 (신라대, 영산대, 부경대, 부산과 학기술대)과 계명대, 경일대 등 경 북권의 2개 대학, 울산과학기술 원, 13명의 기업 및 프리랜서 디 자이너가 참가한 250여 점의 작 품들이 경쟁했다. 영예의 대상(부산시장상)에 박 경혜·이태희(경성대)의 공동작 품인 ‘Girdle Tail’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한국신발산업협회상) 에 유태겸(동서대)의 ‘Module fit shoes’가 선정됐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농업인가공기술교육 ‘잼·젤리만들기 과정’ 실시 상주시, 농가부가가치 향상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두 번째 농업인 가공기술교육의 일 환으로 실시되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잼과 젤리만들기 교육 과 정을 지난 20일, 22일 양일간 관 내 농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실 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주 관내에서 생 산되는 과채류를 이용한 잼과 젤 리만들기과정 교육으로 이론과정 인 20일은 잼과 젤리의 식품 공전

경주 보문관광단지서, 보문호반 달빛걷기 개최 경북도관광공사는 오는 27 일 가을빛으로 물든 경주 보문 관광단지에서 ‘보름愛는 보문 愛’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79년 개 장한 보문관광단지내 주도로 와 호반길 가득 늘어선 수령40 년에달하는 왕벚나무와 느티 나무가 울긋불긋 오색단풍으 로 물들어 밝은 보름달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가을 정취를 느 끼기에 더없이 좋은 행사가 될 것이다. 달빛걷기는 당일 오후 6시 에 호반광장을 출발해 목월공 원과 보문수상공연장을 지나 물너울교를 건너 다시 보문수 상공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로 약 5km의 보문호반길을 걷 는다. 출발장소인 호반광장에서는 프러포즈 이벤트, 느린 우체통

2016년 도시재생사업 7개 사업 선정 부산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에 중구 ‘영화메모리얼 스트리트’ 등 6개 사업과 문화체육관 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참사랑 힐링투어사업’을 포함해 2016년 도시재생사업에 총 7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지자체 스스로 마을이 살고 싶은 활력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지역특화사업으로 부산 시는 2016년 신규사업으로 총 6개 사업(315.5억 원)이 공모 선 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전개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지역특화사업으로 △근대역사가 살 아 숨쉬는 지역 재생을 위한 중구 ‘영화 메모리얼 스트리트(미 화로) 조성사업(60억 원)’ △동구 ‘가마뫼 역사 재생사업(60억 원)’ △서면의 다양한 메디컬센터의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부 산진구 부암동 ‘철길마을 메디컬 빌리지 조성사업(39.5억 원)’ 이 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엽서 보내기를 호반길에서는 펀칭봉을 서로에게 두드리는 사랑愛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러브러브 포토존, 러 브트리에 하트손도장을 찍는 러브트리 미션존이 운영된다. 이어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참가자 모두 함께 즐길 수 있 는 달빛공연이 개최된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젊은이가 행복한 도시 부산”

예천군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 개최 전국 내로라하는 스카이다이버들이 모여 형형색색의 낙하 산으로 푸른 하늘을 가르는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이 오는 24일 경북 예천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외 정상급 스카이다이버 약 60명이 신청을 마친 가운데 전문가들의 시범강하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의 스 카이다이빙 체험도 여러 차례 계획되어 있어 보는 행사가 아닌 직접 참여하고 느껴볼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주도로 2013년부터 열리는 이 대회는 예천군과 영남일 보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의 유일한 항공사인 (재)스타항공우 주가 주관하며 경상북도, 예천군의회, 경북전문대학교가 후원 한다.

청년세대 특권 주는 ‘부산형 행복주택’ 적극 추진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가공기술교육으로 잼과 젤리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에 따른 분류 기준과 젤리화의 원 리와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익히

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경북도, 중소기업-지원기관 협력 강화로 성장·고용 ‘UP’ 강소기업 육성 위한 ‘중소기업활성화 연구포럼’ 개최 경북도는 지난 21일 팔공산맥 섬석유스호스텔에서 기업체 임직 원,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시·군 담 당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중소기업활성화 연구포럼’ 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15년도 중소기 업지원시책에 대한 성과를 점검

‘보름愛는 보문愛’ 달빛걷기 행사 유교책판 장판각 내부

하고, 기업과 지원기관 상호 정보 교환, 정책공유, 토론 등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기업지원역량을 강화하여 지역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성공적인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의 자세,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시책, 주요 수출시

장 동향 및 성과도출 등 특강 및 우수중소기업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Pride상품기업 ㈜성 심의 ‘조립식 형태의 케이블 트 레이’ 개발에 대한 R&D혁신 우수 사례 발표로 민간기업 차원에서 의 기술개발 의욕을 높이는 계기 가 됐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부산시는 22일 ‘민선6기! 젊은 이가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 기 위한 일환으로 청년세대에 특 권을 주는 ‘부산형 행복주택’을 적 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병수 부 산시장은 청년세대들의 주거 불 안 해소를 위해 ‘부산형 행복주택’ 을 2018년까지 대폭 공급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행복주택’은 부산의 미 래를 짊어질 청년 세대에 제공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타 지역에 비해 탁월한 입지 조건과 완벽한 도시 인프라를 갖춘 곳에 건립된다. 부산의 심장인 시청사 인근 공 공용지에 들어서게 될 ‘부산형 행 복주택’은 전국 행복주택 중 역세 권 최대 규모인 2,000세대 내외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로, 80%를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대학생 등 청년 세대에게 공급한 다고 한다. 전국 유일의 66㎡(20평형)의 주 거 공간, 최대 규모의 연계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서병수 시장은 ‘부산형 행복주 택’의 도입에 대해서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한 젊은 세대가 매력적 으로 느낄 만한 수준의 주거 환경 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연계 시설을 전국 최 고 수준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세대에게 ‘젊 음이 특권이다’라는 정책의지를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지난 21일 제2별관 의회대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 과 마을기업 대표 등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마인드 제고와 사회적경제기업간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적경 제기업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사회적경제기업가 아카데미’에 참석한 사회적경제기 업 대표 및 관계자들은 창원시가 내년도 역점 추진할 주요시책 안내와 함께 당면 주요업무에 대한 홍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시책 등을 박부근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으로부터 자세하게 설명을 들은 후,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바람골그가게’ 이옥선 대표가 여 성 회원들이 주축이 돼, 나눔과 희망의 공동체를 일구어 나가 는 ‘희망품앗이사업’을 수범사례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창원시

‘창원시 사회적경제기업가 아카데미’ 호응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21

경도 복합리조트 투자자 확보 나서

보성군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 5년째 나눔 펼쳐 보성군은 지난 15일 ‘안전도 아픔도 함께하는 사랑의 집수 리’란 주제로 보성경찰서(서장 곽영진)와 함께 노블레스 오 블리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5년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보성경찰은 범 죄로부터 안전은 물론 피해가족의 아픈 마음까지 달래는 좋 은 이웃이 되기로 다짐하고 복내면 다문화가정 아이를 돕기 위해 북부농협, 좋은 이웃들, 군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시 작했다. 이날 곽영진 보성경찰서장과 직원, 채희정 보성북부농협 조합장과 직원, 김진문 보성군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과 회원, 복내면여성자원봉사회원, 보성군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총 30명이 한데모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서장과 조합장은 직접 누수로 생긴 곰팡이 벽지를 뜯 어내고 백설공주 벽지를 예쁘게 붙이고, 묵은때가 낀 환풍기 를 닦고, 부서지고 찢어진 서랍장은 예쁜 시트지로 가구 리 폼, 마당의 우거진 나무는 동그라미 모양으로 ,마당에 낡은 부직포는 무지개빛으로 변신시켜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에게 밝은 마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서장은 외풍이 심한 겨울철에 가족이 함께 덮을 수 있도록 따뜻한 극세사 이불 2점도 선물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전남도, 추진상황 보고회… 양만권경제자유구역 편입 등 지원 총력 전남도는 21일 여수 경도리조 트에서 이낙연 도지사, 김성곤·주 승용·이정현 국회의원, 주철현 여 수시장,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여수 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 석한 가운데 경도 복합리조트 유 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전라남도는 지난 8월 문체부 심사 결과 콘셉 트 제안서(RFC)가 통과돼 오는 11월 27일 사업 제안서(RFP) 제 출을 앞두고 펼치고 있는 컨소시 엄별 투자자 보강 지원 노력을 설 명했다. 전남도는 국내외 투자자 컨소 시엄 측에 해외 자본 컨소시엄에

건설 분야의 국내 대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호텔?면세점 분야에 국 내 탑 클래스 관광 운영회사를 유 치하며, 해외 대규모 카지노 운영 사를 참여시키는 등의 컨소시엄 구성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경도를 광양만권경제자유 구역 편입 추진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 용역 및 주민 의견 수렴을 마 치고 11월께 산업부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제안서 작성 시 그동 안 전문가 그룹 자문을 통해 제시 된 △가족단위 휴양 및 위락형 섬 콘셉트 설정 △다양한 해양테마 시설을 도입해 타 지역의 집합 건 물형과 차별화 △외국인이 일부

토요일이면 ‘구례 정다운노인복지센터’에 웃음꽃 핀다 구례 ‘한부자’씨 미용봉사·난타로 재능기부 실천

나주시

나주교육청. ‘인문학 여행’ 학부모 연수 전남 나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대회의실에서 유·초·중학 교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각의 날개를 펴는 인문 학 여행’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 다. 이날 오인성 교육장은 “과거 인문학은 원전을 암기하고 해 석하는 다소 어려운 학문이었다면, 현재 인문학은 보다 쉽게 우리의 삶에 재해석되는 방식으로 사회적 현상 등과 결합되고 있다. 오늘 강의를 통해 우리역사문화 그 속의 멋과 맛을 통합 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성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부모 연수는 ‘무지개학교 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변화되는 시대 속에서 학부모들이 우리 역사문화를 제대로 알 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조상열 박사는 “역사와 전통은 과거가 아니 라 오래된 힘이다. 전통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며 현 재와 어울려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아는 만큼 보인다’ 말처럼 일상생활 속의 언어나 사물 의 유래를 알게 되고 사소한 것에서도 큰 의미를 발견 할 수 있 다”며 많은 재미있는 사례들을 제시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참여한 손미영 학부모는 “인문학강좌라고 하면 수준 높은 교양강의라고 생각했는데 일상의 관심사들을 의미 있게 재해석하는 유쾌한 시간이었다”면서 ”나주 학부모님들 이 일상에서 벗어나 유머와 교양을 가까이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여수시

국민행복 IT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여수시는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5 국민행복IT경진대회”에서 장애인 부문 송한식(62세)씨가 대회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 다. 올해로 14회째인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고령층,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미래창조 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광역자치단체가 주관 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국민행복 IT경진대회 본선에는 지난 5월 시도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전국의 장애인 120명, 고령자 168명, 결혼이민자 120명 등 408명이 참여해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인터넷활용에 대한 실력을 겨루었다. 여수시는 장애인 2명, 결혼이민자 1명, 고령자 4명이 참가해 장애인 부문의 송한식씨가 국무총리상 을, 결혼이민자 분야에서 모리까린씨가 은상을, 고령자 부문 에 출전한 최대현씨가 은상, 양해열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송한식씨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장애인들에게 이런 기회의 장이 좀 더 많이 열리도 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만 되면 어김없이 구례군 구례읍 백련리 에 자리한 ‘정다운노인복지센터’ (이하 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들 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구례읍에 거주하는 한부자(여,

45세)씨는 타고난 끼로 노래는 물 론, 난타 (북)의 실력이 수준급으 로 다재다능하여 수년전부터 읍 면 경로잔치에 자주 무료로 출연 하고 있으며, 예전 미용실을 운영 하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약 5년

부동산 매매계약 후 거래신고 잊지마세요 영광군에서는 부동산 거래질서 정상화를 위해 등기해태 대 상자 조사와 함께 과태료 부과를 하고 있어 등기해태에 따른 불이익에 관해 군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부동산 등기해태를 사전예방하고 관련사 항 등 인식부족으로 과태료 부과를 받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 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를 확립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을 매매할 때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군청 (종합민원실)에 실거래가로 신고를 해야 하며, 기한 내에 신고 하지 않을 때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부동산 실거래신고 및 검인 절차를 밟은 부동산 거래계 약건을 계약의 효력이 발생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소유권이전 등기를 신청하지 않으면 등기해태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군민들 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전부터는 복지센터를 틈틈이 찾 아 거동이 불편하고 외로움에 지 친 노인들에게 미용봉사와 함께 다정한 말벗되어주기 등 재능기 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구례중학 교에 재학 중이면서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학생 40여 명을 10명씩 4개조로 편성하여 학생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실버체조(율동), 노래, 장 기자랑 등 가진 재주와 끼를 마음 껏 뽐내며 노인들을 즐겁게 해드 리고 있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요즘은 인 성보다는 공부가 최우선이고, 나 만 편하고 잘살면 된다는 이기주 의가 팽배한 세상에 이처럼 따뜻

신안군, 신안 함초 50만불 수출 계약 성사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최, 국제농업박람회의 수출상담회 통해 이룬 쾌거 전남 신안군은 전남농업기술 원에서 지난 15일부터 개최한 국제농업박람회의 수출상담회 를 통해 함초를 일본, 미국, 두 바이 등 3개국에 50만불 수출 계약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22 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주)다사랑에서 함초분말과 환, 발효제품을 비 롯하여 함초김과 함초소금 등 6종을 일본과 미국, 두바이와 5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 였을 뿐만아니라 중국수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주)다사랑은 함초사업의 선두기업으로서 함 초 재배방법과 유용성연구, 상 품개발과 함초 알리기 등 함초 사업을 이끌어 오며 함초소금 제조방법, 함초 발효, 함초김치 등 20여 종의 발명특허를 보유

한 함초전문기업이다. 미네랄의 보고이자 개펄의 산삼이라 불리는 함초는 다량 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수치는 칼륨의 경우 감 자의 3배, 철분은 김이나 다시 마의 10배에 이른다. 또한 함초에는 식이섬유, 아 미노산이 풍부하고 플로보노이 드, 사포닌 등 수십종의 원소들 을 함유하고 있어함초를 섭취 하면 몸 안의 독소를 줄여주고 숙변제거와 변비개선에 탁월 한 효과를 보이며, 현대인들에 게 결핍되기 쉬운 미네랄 보충 은 물론 면역력 증강과 피부미 용 등에도 유용한 웰빙식품으 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함초를 육성하기 위 하여 함초생산의 천혜의 조건 을 갖추고 있는 신안군은 함초

를 특용작물로 지정하여 함초 재배와 가공시설, 마케팅 지원 사업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함초재배 농가에 대한 유기 농재배 기술교육과 정보제공을 비롯하여 세척과 건조, 분쇄와 제환 등 함초공장과 함초된장, 고추장 같은 장류식품 및 함초 소금, 함초김 제조시설을 지원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안군은 한 중 자유 무역 협정에 발맞추어 2015년 3월 중국 북경에 천일 염, 함초 등 신안 특산물 상설 전시판매장을 개설하여 중국수 출의 발판을 마련 했으며, 일본 과 미국 등에도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수출을 집중 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yh@sisailbo.com

국내 이비인후과 석학들 군산으로 총출동 이빈인후과 학술대회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서 개최

영광군

거주(투자이민제)하는 미니 국제 도시 △중·일 크루즈 관광객 확대 유치 및 주변 지역과 연계한 국내 관광 파급효과 극대화 등을 RFP 제안서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도를 복합리조트로 조성하면 1만 1천 개의 일자리와 2조 4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대형 숙박시설과 쇼핑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반드시 사업제 안(RFP)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이어 “관건은 민간투자자(컨소 시엄) 역량과 사업 제안 내용의

이비인후과 관련 국내 최고의 석학들이 전북 군산에 온다. 제21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추 계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는 이 비인후과학과 내의 분과는 물론 관련 연구회가 한자리에 모여 학 문적 교류와 회원간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것으로 매년 춘계와 추계에 열리고 있다.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 최되는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는 전국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비롯 한 학회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 해 학문적 발전과 보람을 확인하 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

를 만들 예정이다. 학회 양일간 △ 대한 이과학회 △ 대한 비과학회 △ 대한 갑상선 두경부외과학회 △ 대한 소아이 비인후과학회 △ 대한 후두음성 언어의학회 △ 대한 안면성형재 건학회 △ 대한 기관식도과학회 에서 기초와 다양한 임상경험에 관한 구연 및 포스터논문을 발표 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 며 해외 석학을 초청한 해외연자 특강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고군산도 선 상 유람과 선유도 일대 관광을 통 해 전국에서 온 학회 관계자들에 게 군산의 아름다운 섬문화를 통 해 전북의 참 멋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장을 맡은

전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윤용 주 교수는 “명실공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우리 전북지역에 초 대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으로 생 각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이비인후과학회를 발전시키고 더 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도 “이번 권위있 는 학술대회 유치를 계기로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가 더욱 홍보 되는 시너지 효과로 향후 각종 행 사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200여명이 방문 하는 이번 행사로 숙식과 관광 등 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적정성에 달려있기 때문에 도와 지역사회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투자자 역량 제고 및 사업 내용 보강을 위한 지 원에 나서고 있다”며 “정부와 정 치권 등에 경도가 가진 잠재력과 복합리조트 조성 필요성을 설명 하고 협조 지원 요청을 지속해왔 는데 앞으로도 필요시 이러한 노 력을 계속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전국 34개 RFC(콘셉 트 제안 요청서) 평가 결과, 여수 경도를 비롯해 경남 1개소, 부산 1개소, 인천 6개소 등 총 4개 시 도, 9개소가 대상 지역으로 선정 됐으며, 문체부는 내년 2월 말까 지 2개 내외의 복합리조트 사업자 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한 마음씨를 가지고 오랫동안 꾸 준히 봉사를 한다는 것은 웃어른 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 음이 남다르지 않고서는 할 수 없 는 일이다”면서 “참여자 모두 항 상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 부자씨는 “어르신들의 환한 얼굴 을 마주할 때와 성적이 우선시 되 는 요즘 세태에 어린 학생들이 자 원하여 요령을 피우지 않고 할아 버지, 할머니 앞에서 온갖 애교와 재롱을 부리며 살갑게 대할 때 우 리의 밝은 미래를 보는 거 같아 보 람을 느낀다” 며 “여기에서 머물 지 않고 앞으로는 활동 범위를 넓 혀 군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 신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흥군, 나눔봉사대 봉사도 맞춤형 시대 정남진사랑나눔봉사대와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1일 장흥군 회진면 삭금마 을을 찾아 32번째 봉사활동 을 펼쳤다. 장흥군의 최남단에 위치한 삭금마을과 안삭금마을에서 실시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미용서비스, 농기계 수리, 가전제품수리, 집안청소, 의 료서비스, 도배장판 등이 실 시됐다. 이날 120명의 봉사대는 총 19개 분야에 걸쳐 봉사활동 을 진행하고 150여 건의 주민 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 직 접 참여한 김성 군수와 곽태 수 군의회 의장은 도배와 장 판교체에 직접 참여하여 주 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도 했다. 11월까지 순회 서비스를 실 시 할 예정인 봉사단은 다음달 대덕읍에서 겨울철 월동난방 기기와 전기, 가스보일러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우크라이나 교향악단 초청 공연 성료 영광 예술의 전당 공연서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감상 영광군은 22일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우크라이나 필하모 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감 음악회 를 개최했다. 우크라이나 필하모닉은 세계적 으로 유명한 차이코프스키를 낳 은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오케 스트라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동 유럽의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를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영광여성합창단이 특별출 연과 영광군 청소년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특별한 공연이 됐다. 이날 공연에는 테너 정기주, 소 프라노 김미옥이 출연해 ‘남촌’, ‘오나의 태양’, ‘그리운 금강산’, ‘꽃 구름속에’ 등 주옥같은 노래 를 선보였으며, 우크라이나 소프 라노 가수가 출연하여 ‘러시아 민 요’, ‘겨울왕국’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영광여성합창단이 들려주 는 ‘홀로아리랑’, ‘고향의 봄’, ‘10 월의 어느 멋진 날에’등 감미로운 노래와 함께 영광군 청소년오케 스트라가 들려주는 선율을 통해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전했다. 한편 오는 28일 수요일 소공연 장에서는 ‘오페라 콘서트 카르멘’ 을 공연한다. ‘카르멘’과 ‘돈호세’ 그리고 ‘에 스카밀료’ 세 사람의 사랑이야기 가 전개된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 이고, 입장권은 공연당일 오후 6 시부터 현장에서 예매한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광주 ‘2015 국제디자인총회’ 폐막 세계 미래 디자인 분야 역할·방향 제시 2015 국제디자인총회가 지난 21일 도시디자인서밋과 폐회식 을 열고 미래 디자인의 변화와 방 향을 모색하는 디자인 융합의 장 으로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총회는 광주광역시와 한 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 원, 40개국에서 디자인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세계 최 대 규모로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체험 마케팅의 대 가들로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인 번 슈미트와 항공, 자동 차, 호텔 등 디자인컨설팅 전문 회사 프리스트먼굿 창립자 폴 프

리스트먼, 영국 랑카스터 대학 교 레이첼 쿠퍼 교수 등 세계 디 자인계 최고 권위의 석학 60여명 부터 Ico-d(국제디자인협의회), icsid(국제산업디자인협의회), IFI(세계실내건축가연맹) 등 영향 력 있는 국내외 22개 주요 디자인 단체, 신진 디자이너와 학생까지 다양했다. 광주시는 총회 기간에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를 둘러보는 도시 탐방과 제6회 광주디자인비엔날 레, 전남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팸 투어 등 문화행사를 통해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소개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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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마트 ‘희망나눔 프로젝트’ 김천 ‘희망하우스 사업’으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봉산면 다문화가정 방문으로 첫번 째 나눔사업 전개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 마트 김천점은 지난 21일 김천 부곡 사회복지관, 봉산면 지역사회보장협 의체와 연계하여 봉산면 내 다문화가 정을 방문하여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첫 번 째 희망하우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전개했다.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 마트(김천점)은 2015년 5월 업무협약 을 한 이래 지금까지 지역 내 저소득 층을 위해 여러 가지 희망 나눔 프로 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그 중 이번 ‘희망하우스 사업’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일생 생활에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 5가구를 선정하여 주거 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보다 쾌적 한 생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상자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있으나 도움을 받지 못했던 저소득 다문화 가정(김천시 봉산면, 추 모씨, 5인 가구)으로 봉산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 및 추천한 가구로 오전부터 김천 부곡사 회복지관, 이마트 희망나눔 봉사단, 다문화 가정지원센터에서 함께 나와 도배작업을 실시하여 어린 자녀들이 생활하기에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개 선이 됐다. 이마트(김천점) 양경석 지점장은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안성협의회 가족들의 따뜻한 나눔성금 200만원 기탁 경기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 합 안성협의회는 지난 17일 백성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협의회 회원 과 가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상균 협의회장 은 안성시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 라며 이웃돕기 쌀 20kg 35포와 성 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과 성금은 안성지역 에서 자동차정비사업장을 운영하 는 42개 업체 회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매월 일정액을 적립한 것 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 반 마음을 모았다. 윤상균 협의회장은 “회원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나눔에 동참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소외계층

에게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은 “꾸준히 따뜻한 사랑을 전파하는 자동차검사정비 사업조합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 린다”며 “기탁 받은 물품과 성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 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 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경기도-삼성전자 “따듯한 겨울 나기” 도내 소외계층 겨울나기 응원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도내 소외계 층의 겨울나기를 함께 응원한다. 도와 삼성전자는 22일 오전 11시 30 분 도청에서 김장김치와 연탄 지원 전 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와 삼성전자 최완 우 DS부문 사회봉사단장, 홍영돈 삼성 전자 DS부문 사회봉사부장, 이성근 전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연탄 10만 장과 김장 김치 100톤을 용인, 화성, 평택, 오산 등 삼성전사 사업장 인근 저소득층,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11월 중순까지 삼성전자 임직 원과 공무원 4천여 명이 참여하여 연 탄 10만 장은 200가구에, 김장김치 100톤은 1만 가구에 각각 전달될 예 정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지난 21일 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마트 김천점은 봉산면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첫번째 희망 하우스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전개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도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 께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따뜻한 희망을 계속해서 전할 수 있도록 이 마트(김천점)과 희망나눔봉사단은 노

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기 양 공동위원장은 “지역 내 도움의 손 길이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이마트(김천점)와, 귀한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을 해주신 김천

부곡사회복지관, 이마트 희망나눔봉 사단원 여러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 한다. 앞으로도 김천시 지역사회보 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자원 및 복 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희망 나눔 프로젝트는 김천시 지역사회보 장협의체와 이마트가 2015년 5월 업 무협약을 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 자원연계를 통한 저소득층의 사 회적 안전망 형성 및 지역주민의 복 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세부사업으로 희망나눔 벽 화그리기, 희망나눔 그림그리기, 희 망나눔 김장나눔 사업, 희망 하우스 사업이 있으며 지역에 나눔 문화 확 산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분위 기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다양한 관광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위해 극대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 고 있다. 특히 청도군은 최 근 동창천 신지, 장 연 생태공원 준공과 세계코미디아트페 스티벌, 청도반시 경북도관광공사와 청도군이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명품 힐링관광도시 구현 기”이며“공사는 청도의 빼어난 문화 을 위해 다양한 관광 사업이 활발히 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을 홍보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 한편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 유치로 지역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 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역관 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광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계

이마트 소하점·광명점 사회공헌 희망에너지사업 기금 전달 400만원을 전달받았다. 광명시 양기대 시장, 이마트 소하점 문희선 부점장, 이마트 광명점 채형 기 부점장,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 서 일동 회장 등이 참 석한 가운데 희망에 너지사업을 위한 기 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희 망에너지사업 기금 은 광명시와 이마트 소하점·광명점, 광 지난 21일 이마트 소하점·광명점이 희망기금 400만원을 광명시사회복 명시사회복지협의 지협의회-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회-희망나기운동

경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희망 나기운동본부는 지난 21일, 이마트 소하점·광명점으로부터 희망기금

당면현안사항 보고회 주재 조억동 경기 광주시장은 지난 19일 당면현안사항 보고회를 주재하 고, 지난 주 16일 ‘중부면’이 ‘남한 산성면’으로 변경과 관련 도로표 지판 등 시설물과 각종 자료 등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 건축대전 개회식 참석해 환영사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경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되는 ‘2015 경상북도 건축대전 개회식’ 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오후 2 시 고령군 대가야 문화누리 행사 장에서 개최되는 ‘2015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제6회 농촌문화체험 한마당 참석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23일 오전 11시 30분 김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회 농촌문화체험 한 마당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청도군-경북관광공사 상호협력 위한 MOU 체결 경북도관광공사는 청도군과 지난 21일 청도군청 회의실에서 지역관광 활성화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3.0의 소통과 협 력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관광 개발사업, 관광상품개발 등 다양한 관광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하고자 체결하게 되었다. 청도군은 근대화의 초석이 되었던 새마을운동 발상지로서의 위상에 걸 맞게 소싸움 경기장, 소싸움축제, 소싸 움테마파크 등 소싸움 테마와 청도 반 시를 테마로 하는 감와인 제조, 감와인 터널 등 관광과 농업 간의 시너지 효과

동정

본부가 함께 광명시 지역사회 내 저 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이웃의 동절기 전 주거환경개선과 난방용품 지원을 위한 희망사업을 진행하는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광명시 양기대 시장은 “우리 주변 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사업을 위해 한결같이 봉사하는 이마트 소하점과 광명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도움을 요청하는 어 려운 이웃과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 들기 위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협력하여 아름다운 사업이 될 수 있 도록 부탁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제8회 아줌마 대축제’ 참석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23일 오후 4시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아줌마 대축제’에 참석해 유가찹 쌀, 토마토와인 등 우리 지역 농·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로 컬 푸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사 서울신문 ◇국장급 승진 △제작국장 김창원 ◇전 보 △시설안전관리국장 백필현 △국무조정실 ◇고 위공무원(국장급) 승진 △편집국 수석부국장 김균 미 △콘텐츠평가팀장 황성기 국민안전처 ◇부이사관 승진 △정윤한 △임현우 △전만권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문화콘텐츠산업 실 콘텐츠정책관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 료운영부 디지털기획과장 김남숙 △국립중앙박 물관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은화수 ◇과 장급 승진 △청년위원회 파견 최 진

부고 ▲ 나입분씨 별세, 김옥기(전 뉴욕스페이스월드 관 장)씨 모친상, 전인승(전 미주세계일보 사장)씨 장모 상 = 21일, 경기 여주학소원장례식장 2층, 발인 23 일 오전 8시. 031-885-4400 ▲ 전양상씨 별세, 이진수(JSM 매니지먼트·테니스 아카데미 대표)씨 장모상 =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3일 오전 6시30 분 . 02-3410-3153 ▲ 박남엽씨 별세, 이봉규(한양 건축주택사업본부 전무)씨 모친상 = 21일 전남 보성군 벌교 중앙장례 식장 1호실, 발인 23일. 061-857-300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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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변협 ‘검사평가제’ 객관성 담보할 수 있을까 시론 변호사들이 검사를 평가해 결과를 공개 키로 했다. 사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21일 “오늘부터 검사평가제를 시행해 검찰 권 력의 부당한 독주를 견제하겠다” 고 발표 했다. 하 회장은 올해 1~12월 형사사건 담당 검사 평가표를 만들어 내년 1월께 우수검 사 명단을 일반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위 평점을 받은 검사는 명단을 공표하 지 않고 당사자와 검찰 측에 통지한다. 다만 하위 평점을 받게 된 사례는 언론 에 공개한다고 한다. 우수검사와 하위검사 는 서울이 각각 10명, 지방이 5명 수준에서 선정키로 했다. 또 이 평가 자료를 인사에 참작토록 만들기 위해 관련법을 발의할 예 정이라고 한다. 당장 검찰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검사의 상대방이 돼서 유무 죄를 다투는 변호사가 과연 공정한 평가를 하겠느냐는 것이다. 이해관계자라고 할 수

있는 변호사가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변호사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담당 검사의 꼬투리를 잡아 음 해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런 일이 누적되면 검찰 업무수행이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걱정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주요 선진국 중에 이런 제도가 없는 것을 거론 하기도 한다. 악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말 인데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변협이 이런 우려를 모르는 것 같지는 않다. 하 회장은“검사가 평가에 승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고 인정하면서도 평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사건을 직접 경험한 변 호사밖에 없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오히려 그는“우리나라 검찰의 수사와 기소 과정은 폐쇄적이며, 광범위한 기소재 량권 남용으로 인권침해가 발생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 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검 찰 수사 때문에 자살한 사람이 100명에 달 하고, 올해 상반기에만 15명의 피의자가 자살한 사실을 지적한다. 바로 검찰의 전 근대적이고 후진적인 수사가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 회장은 검사가 국민으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인권보호를 강조하는 변협 도 나름대로 논리를 갖춘 듯하다. 검사평가제는 하 회장이 변협회장에 나 서면서 내걸었던 공약이다. 그는 지난 2008년 서울변회 회장 시절 서울 지역 판사들에 대한 법관평가제를 도 입하기도 했다. 하 회장은 법관평가제는 이미 대법관 후 보추천위원회에 결과가 제출되고 있을 정 도로 정착됐다고 전하면서 검사평가제도 상당 시일이 지나면 검찰총장 후보자 선정 때 자료로 쓰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검사평가제가 이런 목표에 도달하려면 꼭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 은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예컨대 유무죄의 결과만 놓고 단순 평가 가 이뤄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또 수사 관 여라는 인상을 주면 안 되며 인권보호에 필요한 절차적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변호사 개개인의 엄격한 평가 가 바탕이 돼야 한다. 이런 조건이 충족되 지 않는다면 제도의 안착은 바랄 수 없다.

박원순 “노동개혁은 근무단축·창업생태계 조성이 우선” 일자리 대장정 소회… “문재인 이어 안철수도 초청, 경쟁보다 협력해야” 한 달간 일자리 대장정에 나선 박원순 서울 시장이 중앙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 임금피 크제보다는 근무시간 단축과 창업 생태계 조 성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자리 대장정의 절반을 소화한 박 시장은 인터뷰에서“현장에 다녀보니 일자리를 만드 는 방법은 세 가지” 라며“구직자와 기존 기업 을 매칭해주는 것, 노동시간 단축과 청년 고 용 할당제, 창업과 창직” 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임금피크제는 실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지 않을 거라는 전문가 의견이 많은 반면 노동시간 단축은 개인 성찰과 전 문성 강화에 도움이 돼 노동 효율성과 창조 력을 높일 수 있다” 며 유한킴벌리의 4교대제

홍대 업사이클 편집숍을 찾은 박원순 시장.

를 사례로 들었다. 그는 또“창업과 창직 분야는 서울시가 전 면에 나서 창업가들의 자율성을 해치기보단 공간과 자금을 지원해 실패해도 일어설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일정의 주제이기도 한 창업 과 공유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기 업가 정신’ 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재단과 희망제작소 등을 만든 경 험이 있는 박 시장은“기업가 정신을 제대로 가르치고 실패도 해보게 해야 한다” 며“이런 철학적 기반이 없으면 창조경제는 불가능하 며 노동시간이 많더라도 생산성은 낮은데 머 무를 것” 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최근 구글 캠퍼스를 서울에 유치 했다고 소개하면서 일본 요즈마그룹 등 세계 적 기업이 1조원 단위의 투자를 약속한데다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 등 최신기술 집적지를 곳곳에 만들어 인프라는 충분히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박 시장은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 표와 함께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안철수 의 원도 초청했다고 밝혔다. 그는“경쟁의 힘보단 협력의 힘이 더 크다 고 항상 믿는데 두 분이 요새 조금 서먹해진 것 같다” 며“내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하겠다” 고 말했다. 일자리 대장정이 정치 행보란 지적에는 “일자리만큼 중요한 시대적 과제가 없는데 산발적으로 하니 한계가 있어 집에도 안 가 고 현장으로 나왔다” 며“시장이 움직이니 온 수산업단지와 홍릉단지 사업도 애로가 한 번 에 해결됐다” 고 반박했다. 박 시장은“이런 일정을 예산도 권한도 더 많은 중앙정부에서 했다면 대한민국이 뒤집 혔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과 관련해 국토교 통부에 노선변경 심의를 신청하기로 한 데 대해선“차로로서 서울역 고가 사용의 최대 시한이 12월이라 11월에는 차량 통제를 안 할 수 없다” 며“이걸 보행도로로 바꾸는 것 쯤은 중앙정부가 하라 말라고 하기보다 천만 시민이 뽑아준 시장에게 맡겨줄 수 있는 것 아니냐. 너무 정치적으로 보지 말아달라” 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포스코 ‘제철보국’ 초심으로 돌아가야 우리나라의 철강 대표기업인 포스코가 3분기 에 연결 기준으로 6천5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2천102억원)에 순손실을 봤고 이 번이 두 번째인데 규모는 더 커졌다. 해외 투자법인의 차입금에 대한 환차손, 광산 투자지분의 평가 손실,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 철)과의 소송 합의금 등 영업외손실 1조2천160 억원을 반영한 영향이 컸지만 이런 일회성 비용 을 빼더라도 실적이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조원 이상 감소한 13조 9천960억원, 영업이익은 2천억원 이상 줄어든 6 천520억원이다. 철강은 제조업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산업의 쌀’ 로 불린다. 세계 철강업계의 강자로 군림했던 포스코가 오랫동안 실적 부진 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개별 기업 차 원의 문제로 넘길 일이 아니다. 포스코의 실적 악화는 공급 과잉에 근본 원 인이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3년 세계 철강수요는 16억4천800만t이었는 데 명목설비는 5억1천600만t이나 많은 21억6천 400만t이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는 별로 늘지 않는데 명목설비는 2017년 23억6천100만t 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하니 수급 불균형은 불을 보듯 뻔하다. 특히 중국 철강업계가 내수 침체로 물량을 해외로 밀어내면서 아시아 지역의 철강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40%나 폭락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포스코로서도 실적 악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런데 위기를 부르는 최대의 적은 내부에 있게 마련이다. 포스 코는 이명박 정부의 실세들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의 회장 선임을 돕는 대가로 각종 이권과 인

사에 개입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8개월째 검찰 수 사를 받고 있다. 문제는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정 권이 바뀔 때마다 되풀이되고 있을 정도로 일상 화했다는 것이다.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설립된‘국민기업’이고 2000년에는 정부 지분 매각을 통해 민영화한 사 기업인데도 정치권은 포스코를‘선거 전리품’ 정도로 인식하고 있고 포스코의 일부 간부들도 정치권 줄대기로 맞장구를 치고 있으니 이런 일 들이 벌어진 것이다. 외부 환경이 나빠지면 내실 을 다져 미래의 기회에 대비하는 것이 기업 경영 의 기본이다. 정치권은 잇속 채우기에 바쁘고 경 영진은 잿밥에만 관심이 있으니 회사가 부실해 지는 것은 당연하다. 포스코의 위기는‘대한민국 호(號)’ 가 직면한 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철강, 석유, 전자, 조선, 자동차 등 우리나라의 5대 주력산업은 공 급 과잉, 중국의 저성장, 엔화 약세 등으로 고전 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쪽이 나빠지 면 다른 쪽이 보완하는 식이었는데 지금은 5대 산업이 한꺼번에 어려움에 처했다. 상황이 이렇게 엄중한데도 검찰 수사를 보면 과거 일부 권력 실세들은 우리 경제의 파이를 키 우기보다 있는 파이를 뜯어먹는데만 혈안이 돼 있었고 결국 파이를 훼손했다. 기술전문가 출신인 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취임 이후 전 경영진 때 기형적으로 불어난 몸집 을 줄이고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개혁 작업을 벌 이고 있다. 좌고우면하지 말고‘제철보국’ 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정부와 정치권도 포 스코 임직원이 외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경영에 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자제하고 협조해야 한다.

청와대 5자회동,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 을 논의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해 정부·여당과 야당 간 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여야 지도부 간의‘5 자 회동’ 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렸다. 입장 차이가 워낙 큰 상황에서 도리어 이번 회동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정국이 꽉 막힌 으로 정국이 더 꼬이지는 않을지 걱정이 나오는 상태에서 소중한 소통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것도 무리가 아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회동 이번 회동이 정국 전환의 계기가 되기 위해서 하는 것은 7개월 만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얼어붙 는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모두 열린 마음으로 은 정국의 해빙 단초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 회동에 임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서로의 관심 다. 전망은 불투명하다. 청와대와 야당은 이번 회 사와 주장만 전하고 상대를 설득하려는 것으로 동의 형식과 의제를 놓고 회동 전부터 힘겨루기 끝난다면 정국 해법 마련의 기대는 멀어질 수밖 를 벌였다. 진통 끝에 회동은 성사됐지만 청와대 에 없다. 와 야당이 주안점을 두는 의제는 큰 차이를 보이 빈손 회담에 그치지 않으려면 상대의 말에 마 고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 설명 음을 열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자세만 있다 과 더불어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한중 자 면 국정교과서 문제도,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조속 처리, 내년도 예 법안 처리 문제도 해법 마련이 불가능하지 않을 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 등에 방점을 찍고 있다. 것이다.‘공방의 장’ 이 아닌‘소통의 장’ 을 만들 반면 새정치연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어야 한다. 어렵게 성사된 이번 기회를 통해 모 초점을 맞추면서 국정교과서 저지를 위한 기회 쪼록 박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가 이해의 폭을 넓 로 삼을 것이라고 한다. 청와대와 야당이 주안점 히며 민생우선 정치 복귀에 공감하는 전환점을 을 두는 의제부터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이번 회 마련했으면 한다. 동의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상대를 압박하는 것에 집중하는 대신 어떤 양 새정치연합은 회동에 앞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보를 할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하는 것도 방법이 중단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이 이번 회동에서 분 다. 대통령은 야당의 협조를 이끌 방법을, 야당은 명한 답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반면 새누리당 ‘무조건 반대’ 가 아닌 합리적 정책대안을 놓고 은 청와대 회동이 정치적 쟁점이 아닌 민생 현안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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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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