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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79호
불안한 미래에 닫은 지갑 초저금리 가계저축 ‘쑥쑥’ 2011년 저점 찍고 증가세… 총저축률 17년만 최고 성장잠재력 확충엔 긍정적… 내수 회복엔 부정적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 아졌는데도 저축률은 오히려 높 아지는 역설적인 현상이 벌어지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전망이 갈수록 불투명해지 는 상황에서 노후 대비 등을 위해 돈을 쓰지 않고 모아두려는 경향 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6일 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 면 지난해 가계 부문의 순저축률 은 2013년도보다 1.2%포인트 높 아진 6.09%를 기록했다. 가계 순저축률은 가계의 순저 축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비 율로, 가계저축률을 분석할 때 주 로 쓰인다. 1990년대 초반만 해도 20%
대를 유지했던 가계저축률은 이 후 하락 추세를 보이며 2011년 3.39%까지 낮아졌다가 2012년 3.42%, 2013년 4.90%로, 작년까 지 3년 연속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저축률 증가 추세는 올 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자금순환 통계를 보면 올 2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 체가 예금이나 보험, 주식, 채권으 로 굴린 돈(자금운용)의 증가액은 61조8천억원으로, 1분기의 43조7 천억원과 비교해 18조1천억원 늘 었다. 2분기 국민총소득(GNI)은 전분 기보다 0.1% 감소할 정도로 소득 여건은 악화됐는데 가계가 씀씀
이를 더 줄이면서 쓰고 남은 돈이 더 늘어난 것이다.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저축이 늘면서 기업과 정부, 가계를 모 두 합한 총저축률은 지난 1분기 36.5%를 기록, 분기 기준으로는 1998년 3분기(37.2%)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분기 총 저축률은 35.3%로 1 분기(36.5%)보다는 1.2%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가계저축 확대는 가계의 재무 여건을 양호하게 하고 기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 성장잠 재력을 확충하는 긍정적인 효과 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사회보장지출 증가를 줄여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측 면에서도 보탬이 될 수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실직자들 “실업급여, 생계에 부족” 고용부, 실직자 2천명 조사… ‘가족 소득’에 더 의존 실업급여 받으면 재취업활동 안정적… “급여액 늘려야” 국민이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 가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해 환자 자신이 짊어져야 하는 ‘비급여 의 료비’가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 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급여 의 료비를 통제할 관리체계를 하루빨 리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예산정 책처에 따르면 전체 의료비에서 가계가 직접 부담한 비율은 2009 년 35%에서 2010년 36.4%, 2011 년 37%, 2012년 37.5%, 2013년 38% 등으로 매년 늘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가계소 비지출에서 차지하는 의료비의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가계의 목적별 최종 소비지출 자료를 보면, 가계최종 소비지출 중 ‘의료 보건 지출항 목’의 비중은 2008년 3.9%에서 2009년 4.2%, 2010년 4.2%, 2011 년 4.3%, 2012년 4.5%, 2013년 4.7%, 2014년 5.0% 등으로 꾸준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마지막날인 26일 오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정용임(91) 할머니가 북측에서 온 조카 정선옥(71)씨의 손을 사진=연합뉴스 꼭 잡고 있다.
30대그룹 계열사 5곳중 한곳 ‘좀비기업’ 어업·숙박·서비스업 절반은 이자도 감당 못해 국내 30대그룹 계열사 5곳 중 한 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 당할 수 없어 대출과 보증으로 연 명하는 ‘좀비기업’인 것으로 조사 됐다. 특히 동부, 에쓰오일, 미래에셋 그룹의 좀비 계열사 비중이 50% 에 달한 가운데 부영, 현대, 포스 코, KCC, 한화그룹의 좀비 계열사 비중도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
히 올랐다. 이처럼 국민이 직접 내야 하는 의료비가 증가하는 것은 주로 환 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의료비가 증가한 탓이 크다. 국민 직접부담 의료비는 건강 보험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로 구성된다. 신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건강보 험이 적용되지 않는 새로운 의료행 위가 속속 등장하는데다, 의료기관 이 건강보험 당국과 마치 술래잡기 를 하듯 가격통제를 받지 않는 비 급여항목을 자체 개발해 비싼 가격 을 책정해 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음파검사, 자기공명영 상(MRI)검사, 선택진료비 등 비급 여 의료비는 2009년 15조8천억원 에서 2010년 17조9천억원, 2011 년 19조6천억원, 2012년 21조4천 억원, 2013년 23조3천억원 등으로 연평균 10.2%씩 증가하고 있다.
났다. 또 업종별로는 어업과 숙박업, 서비스업의 좀비기업 비중이 두 곳 중 한 곳꼴로 매우 높으며, 전 국 시·도별로는 강원과 제주, 대 전, 충남, 경남 등의 순으로 좀비 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 회계연도 기준 공기업을 제외한 국내 30대그룹의 1050개 계열
사(금융회사 제외) 가운데 이자 보상배율이 1 미만인 곳은 모두 236개사로 전체의 22.5%를 차지 했다.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으로 나눈 값인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라 는 것은 기업이 한 해 벌어들인 영 업이익이 이자 비용보다 적음을 의미한다. 이는 곧 영업 활동을 통해 버는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는 뜻이 기도 하다.
작년 기준으로 30대그룹 가운 데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좀비 기업 비율이 20%를 넘는 곳은 모 두 14개그룹으로 집계됐다. 동부그룹의 좀비기업 비율은 51.2%로 가장 높다. 동부그룹의 비금융 계열사 41개사 중에서 21 개사가 이자보상배율 1 미만으로 현재 대다수가 계열분리 후 기업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을 추 진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교과서 논란속 대통령·여야 지지도 동반하락” 朴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46.9%, 전주대비 1.1%P↓ 새누리 41.4%, 새정연 24.7%… 여야 1.4%~1.6%P↓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지금 이 순간 영원했으면…”
▶14·15면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을 둘러 싼 정치권의 논란 속에 박근혜 대 통령과 여야 정당의 지지도가 모 두 소폭 하락했다고 여론조사 기 관인 리얼미터가 26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유 권자 2584명을 상대로 한 유·무 선 전화면접·자동응답 병행 방식 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1.9% 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46.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이 전주 대비 1.4%포인트 떨어진 41.4%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 합도 1.6%포인트 하락한 24.7% 에 그쳤다. 반면에 지지 정당이 없 는 무당층은 3.3%포인트가 증가 한 25.8%에 달했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는 교과 서 국정화의 선봉에 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전주 대비 1.0%포 인트 오른 20.9%로 17주 연속 선
두를 유지했다. 반면 국정화 반대에 집중한 새 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0.8%포 인트 하락한 17.8%로 2위를 유지 했고, 3위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12.6%로 보합세를 보였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7.5%로 4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6.9% 로 5위,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 대표가 4.5%로 6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번 주 대통령과 정당, 대 선주자 지지도 변동은 모두 오차 범위 이내여서 통계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는 평가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정유사 실적 희비…’본업’서 승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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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농업용수 부족 우려 지역에 100억원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영농기에 농업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103개 지역(3만㏊)에 용수확보 대책비 총 1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 혔다. 지원 대상 지역은 예상강수량을 평년의 50%로 가정했을 때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6개 시·도(인천·경기·충북·충남·전북·경북) 저수지 급수 구역이다. 이번에 투입하는 100억원은 양수 저류, 지하수 개발 등 용수 확보에 쓰 인다. 극심한 가뭄이 우려되는 인천 강화 북부지역, 충남 보령 부사호, 경 북 문경 경천저수지 등에 대한 특별대책이 가능해진다고 농식품부는 설 명했다. 10월 현재 누적 강수량은 762㎜로 평년(1천225㎜)의 62%, 농업용 저수 지 저수율은 평년의 60% 수준인 46%에 불과하다.
국토부,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특별점검 국토교통부가 단풍놀이·수학여행 등 가을 행락철을 맞아 11월 13 일까지 전세버스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 검반을 편성해 전국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 전세버스 운전사의 음주 운전, 회전식 의자 등 차량 불법구조변경, 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을 단속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버스 사고는 가을 행락철에 집중 발생해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점검에 나선다”며 “버스내 음주가무 근절, 안 전띠 착용 등 승객들의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국내 폴크스바겐 1만대 엔진 손봐야… 1년 걸려 1.6 모델 내년 9월 이후 리콜 가능… 10월 판매 반토막 예상 폴크스바겐그룹의 디젤차 배출 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국내 의 리콜 대상 차량 9만6천대 가운 데 1만대(1.6 모델)는 소프트웨어 수정 외에 엔진도 손봐야 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들 차량의 리콜이 시작되려 면 앞으로 1년 가량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 부 장관과 폴크스바겐그룹 측은 유로 5 환경기준에 따라 제작된 EA 189 엔진 장착 차량 가운데 1.6ℓ 모델은 엔진 부품 교체 등 하드웨어 수리가 필요하다고 최 근 밝혔다.
다만 2.0ℓ 모델은 소프트웨어 만 수정하면 된다. 2.0ℓ 모델 리콜은 내년 1월부 터 가능하지만 1.6ℓ 모델은 하드 웨어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려 내 년 9월 이후에나 리콜할 수 있을 것으로 독일 정부와 폴크스바겐 은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의 리콜 대상 9만5천581대 가운데 1.6 모델은 제타 1.6 TDI, 골프 1.6 TDI, 폴로 1.6 TDI 등 모 두 9873대라고 밝혔다. 나머지 골프, 제타, CC, 파사트, 비틀, 티구안, 시로코 등 2.0 TDI 모델은 8만5천78대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본사에서 리 콜 시기 등 구체적 내용을 아직 전 달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리콜 대상 2만 9941대가 모두 2.0 TDI 모델이라 고 밝혔다. 디젤 스캔들의 여파로 폴크스 바겐의 10월 판매량은 반토막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량이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 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코리아 측 은 “예상 이상으로 판매가 좋지 못하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처 하는데 집중하느라 10월에는 프 로모션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반면 아우디코리아 측은 이번 사태로 판매에 큰 지장이 있지는 않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내년에 폴크스바겐과 아 우디가 국내에서 리콜을 시작하 더라도 연비와 성능 저하를 감수 하고 리콜에 응할 소비자들이 많 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2011년 투싼, 싼 타페, 스포티지 등 12개 차종에서 에어컨 가동 시 질소산화물을 저 감하는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작 동을 축소해 질소산화물을 과다배 출한 일로 87만대를 무상수리했는 데 당시 부품을 수리받은 소비자 는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스터고 2017년 문열어
258곳 가운데 50∼60곳에서 물 부족을 겪을 것으로 보고 비상 급 수대책을 수립하는 중이다. 도 관계자는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협조를 얻어 시·군마다 생 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주민의 요 청이 들어오면 곧바로 운반급수 에 나서는 등 가뭄 대책을 강구하 고 있다”며 “물 부족이 반복되거 나 수질에 문제가 있는 곳은 아예 새로운 암반 관정을 개발하도록 내년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종자산업, 도시형첨단농업 분 야의 직업교육에 역점을 둔 마이 스터고가 생긴다. 교육부는 종자산업, 도시형첨단 농업, 소프트웨어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김제자영고, 대구자연과학 고, 광주경영고 등 3개 교가 마이 스터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3개 교는 농림축산식품부, 미래 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 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다. 산업계와 교육과정 공동개발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7년 3월 문을 연다. 김제자영고는 국내에서 처음으 로 종자산업 분야의 마이스터고 가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첨단온실 등 생산시설과 육가공 실습실을 비 롯한 시설설비, 기자재를 지원한 다. 전북교육청 등은 기숙사 리모 델링과 급식비를 지원한다. 대구자연과학고는 도시형첨단 농업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정보 통신기술(ICT) 영농’에 필요한 전 문인력을 양성한다. 농식품부는 대구자연과학고에 시설 투자와 교재 개발 등을 위해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경영고는 소프트웨어 분야 에서 세 번째 마이스터고로 지정 됐다. 2010년 처음 개교한 마이스터 고는 이번에 3곳이 추가되면서 모 두 47개 교가 선정됐다. 마이스터고는 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직업 교육의 선도 모델로 평가받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간선제로 치러지는 한국교원대 제10대 총장 선거가 후보 등록을 마 치고 본격화됐다. 이 대학 총장후보자선정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보름간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4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총장 후보는 이태욱 컴퓨터교육과 교수, 류희찬 수학교육과 교수, 김중복 물리교육과 교수, 송기형 화학교육과 교수로 모두 4개 단과 대학 중 제3대학(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가정·컴퓨터·기술·환 경) 소속이다. 이 대학은 학과별로 3대학과 함께 △대학(유아·초등) △2대학(국 어·영어·독어·불어·중국어·윤리·일반사회·지리교육·역사교육) △4대 학(음악·무술·체육교육)으로 구분돼 있다.
“급식비리 신고해요” 서울교육청 제보 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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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종자산업·도시형첨단농업’
교원대 총장 선거 돌입… 후보 4명 각축
서울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급식 관련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학 교급식 집중 제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급식비리 집중 제보기간을 26일부터 한달간 운영하는 한 편, 서울의 전체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고 학교급식영양사 협회와 조 리종사원 협회 등에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학교 현장의 제보를 독려 하기로 했다. 제보는 전화(1588-0260), 팩스(02-3999-730)또는 서울시교육청인 터넷홈페이지(www.sen.go.kr)의 공익제보센터에서 할 수 있다. 제보자는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에 따 라 신분과 신고내용에 대한 비밀을 보장하며, 관련 규정에 따라 공익 신고 보상금도 지급한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에도 고 속구간에서 출력과 가속 응답성 향상을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장 치 작동을 축소해 질소산화물을 과다 배출한 것으로 밝혀져 투싼 과 스포티지 등 2개 차종 21만8천 대를 리콜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 측은 2011년 무상 수리를 받은 소비자가 몇명이나 되는지는 공개할 수 없으며 2012 년 리콜 당시 시정률은 80% 이상 이라고만 밝혔다. 홍동곤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리콜을 소비자에게 강제하는 규 정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면 서 “시정률을 높일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UAE 아부다비서 ‘김치명인’ 레시피 선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24일(현지시간) ‘1호 김치명인’ 김순자씨가 현지 호텔 요리사와 한류팬 등을 대상으로 김
치 담그는 법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렸다.
아부다비=연합뉴스
“먹을 물도 말라붙었다”… 충북 5개 산간마을 식수난 계곡수 의존 마을 258곳 중 50∼60곳도 불안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식수난을 겪는 충북지역 산간마을이 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간이상수도가 메말라 제한급수를 받거나 관공 서에서 차량으로 실어나르는 물 을 받아 쓰는 도내 마을은 모두 5 곳이다.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원대마 을 10가구는 지하수가 말라붙으 면서 두 달째 급수차량에 의존해 생활하는 중이고, 인근 송학면 송
한리의 4가구도 2주 전부터 운반 급수를 받고 있다. 단양군 단성면 고평리 대골마 을 13가구는 식수원인 계곡이 메 말라 제한급수를 받는 중이고, 청 주시 미원면 대신리 북바위마을 12가구도 매주 한, 두차례 시 상 수도본부가 차량으로 실어나르는 물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 양지골 의 7가구는 식수원인 계곡이 고갈 돼 마을 어귀 농업용 관정의 물을
받아 놨다가 끓여서 먹는 중이다. 이 마을 차모(73)씨는 “이달 초 까지는 군청에서 실어다 주는 물 을 받아 썼는데, 최근 간이급수시 설 자체가 고장 나는 바람에 농업 용수를 받아 쓰고 있다”며 “그나 마도 수량이 모자라 이만저만 불 편한 게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충북에는 이달에도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물 고통을 겪는 마을 은 3곳에서 5곳으로 늘었다. 도는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계 곡수를 사용하는 도내 산골마을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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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부양 대책, 한국 경제에 호재인가, 악재인가 단기적으론 ‘호재’… 미국 금리인상 앞당길 가능성은 ‘부담’ 기재부 “내일 중국 금융시장 동향 면밀 모니터링할 것” 중국 당국이 유동성을 늘려 경 기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하향조정해 한국 경 제에 어떤 영향이 나타날지 주목 되고 있다.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떠받 치는 양대(G2) 축인 중국 당국이 보인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는 일단 단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호 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 온다. 하지만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는 등 장기적인 파급 효과는 불분명하다는 관측이 많다. 정부는 중국 금융시장의 변동 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응할 방침이다. △실물·금융 시장에 긍정적 영 향 미칠 듯 지난 23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 민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 트 내린 4.35%로 조정하고 적격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지급준 비율도 0.5%포인트 낮췄다.
올 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9%로 떨어지며 올 한해 목표치 인 7.0% 달성이 위태롭다는 우려 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중국이 급격한 경기하강을 막기 위해 언 제든 강도높은 부양책을 쓸 의지 가 있음을 명확히 보여줬다는 점 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 기다. 중국의 경기 둔화는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 수출 기업에 부정적 요인이 된다. 국제 금융시 장에도 악재로 작용해 한국 금융 시장까지 변동성이 높아지게 만 든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중국 국 내총생산(GDP)이 1% 하락하면 우리나라 GDP는 0.21% 감소하고 경상수지도 0.16%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은 한국 경제에 영 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중국 당국이 강력한 경기부양책 을 내놓으면 침체 국면에 놓인 우
리 경제의 실물 및 금융 부문에서 모두 호재일 수밖에 없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 향분석실장은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어들면서 우 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채권·주식 등 금융시장이 앞으로 호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선 중국이 성장 속도를 고속에서 중속으로 조절하면서 수출에서 내수 위주로 성장동력 을 바꾸는 개념인 ‘신창타이(新常 態·뉴노멀)’ 효과가 나타나면서 중국 경기 흐름의 연착륙 가능성 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정부 “시장 반응 지켜봐야…면 밀히 모니터링” 정부는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행보에 일단 반색하면서 향후 시 장 반응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 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증시 등에 좋은 영 향을 준다는 측면에서 호재로 인 식돼 왔다”면서 “이번에도 호재
시진핑, 3년간 대대적 물갈이…권력자 절반 인사이동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중국의 핵심 권력층을 구성하는 중국공 산당 중앙위원 2명 중 1명이 자 리이동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중국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중국의 정치분석 사이트인 ‘창안제지사’에 따르면, 제17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이하 당중앙위)는 2012년 말 열린 제 18차 당 대회에서 시 주석 등을
포함한 205명으로 구성된 제18 기 당중앙위를 출범시켰다. 새로 구성된 당 중앙위는 차 기 당 대회를 통해 새 중앙위 가 구성될 때까지 그 구조가 크 게 바뀌지 않는 것이 지금까지 의 관례였다. 창안제지사는 “그 러나 18기 당중앙위에서는 지 난 3년 간 205명의 중앙위원 중 104명의 자리가 바뀌었다”며
“이 규모는 매우 보기 드믄 수 준”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81명의 중앙위원이 새 직책을 부여받았다. 왕양 전 광둥성 서기가 부총리 에 임명됐고, 양제츠 전 외교부 장과 왕이 전 대만 사무판공실 주임이 각각 국무위원(부총리 급)과 외교부장으로 이동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IMF “中 성장 둔화 對亞 충격, 예상보다 심각” “1%P 하락 시 0.8%P 감소… 中 경착륙 우려는 과다” 인민銀 부행장 “中, 앞으로 5년 연간 6∼7% ‘정상’ 성장”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성장이 연간 1%포인트 감소하면, 여러 아시아 국가의 국내총생산 (GDP)이 0.8%포인트 깎이는 충 격이 가해질 것으로 우려했다. IMF의 이창용 아시아·태평양 담 당 국장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WSJ)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분석하면서, “이런 전이 충격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 하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그러나 중국 경제 경 착륙 우려는 “과다한 것”이라면 서, “(부진한) 제조업 때문에 중 국 경제가 주저앉을 것임을 예고 하는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말
했다. 그는 “과다 설비 문제를 안은 중국 제조업의 둔화는 분명하지 만, 서비스 등 다른 분야는 실질적 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 조했다. 이 국장은 그러나 중국이 경기 부양을 통화 정책에 과다하게 의 존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중국이 (유동성을 과다하 게 공급하면서) 금융시장을 관리 하지 못하면, 주저앉을 수 있다” 면서, “문제는, 중국이 지금의 거 버넌스 시스템으로 (여신 분배 효 율화와 차입 부담 완화를 추구하 는) 과도기를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느냐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이와 관련, “통화 정 책에 과다하게 의존하면, 통상적 인 여신 확대가 이어질 수밖에 없 다”면서 “그렇게 되면, 필요한 구 조 개혁과 지배구조 효율화가 지 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일지, 악재로 작용할지는 더 지켜 봐야만 한다”고 말했다. 경기부양 조치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를 강 화한다는 점에서는 중국 증시와 한국 금융시장에 호재인 것은 분 명하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부양책을 내놨다는 점이 경기하
강 우려를 재차 확인하는 측면도 있는 만큼 시장이 예상과는 반대 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우려의 바탕에는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로 세계 경기가 회 복세를 보이면 미국이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커질 것 이라는 관측이 깔려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신흥 국 시장에 유입됐던 자본의 대이 동이 촉발될 수 있다. 이는 한국 경제에도 리스크 요 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우리 정부는 한국 시간으로 26 일 오전 10시30분 개장하는 중국 증시 등 금융시장 움직임을 면밀 히 모니터링해 적절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국 금리인 하 효과가 긍정적일지는 속단할 수 없다. 아시아 시장이 열려봐야 알 수 있다”며 “한국 금융시장에 어떤 파급 효과가 있을지 주목할 것”이 라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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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반기문 “레임덕이라고?… 그래도 개혁하고 떠나겠다” 이·팔 대립 격화에 손놓은 유엔 안보리 거세게 질타 “(크게 언성을 높이며) 내 임 기가 이제 1년2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개혁할 것은 개혁하고 떠나겠다” 평소 화를 내지 않고, 상대 방에게 좀처럼 싫은 소리를 하 지 않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상 대로 버럭 화를 냈다. 반 총장 과 안보리 15개 이사국간 최근 정례 오찬에서다. 반 총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 지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과 매 달 점심을 함께하며 안보리 활 동 상황을 점검해왔다. 반 총장은 최근 정례 오찬에 서 작심한 듯 굳은 표정으로 “유엔 안보리가 해야 할 일을 너무나 하지 않고 있다. 안보 리 운영 방식을 반드시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고 질책했다 고 24일(현지시간) 유엔 소식 통들이 전했다.
특히 반 총장은“내 임기가 불과 1년2개월밖에 남지 않았 지만, 그래도 바꿀 것은 바꾸 고, 개혁할 것은 개혁하고 떠 나겠다” 고 언성을 높였다.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 시아 5대 상임이사국을 포함 한 15개 이사국 대표들은 전례 없이 반 총장이 언성을 높이며 화를 내자 적잖이 당황하며 놀 란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반 총장이 이례적으로 화를 높인 이유는 이스라엘과 팔레 스타인간 대립이 장기간 격화 하는데도 유엔 안보리가‘손 을 놓고’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엔 안보리는 이스 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대립이 격화하는 중에 가장 낮은 수준 인‘언론 성명’ 을, 그것도 불 과 단 한차례만 발표해 우려 표시만 했을 뿐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문재인, 김관진 책임져야 靑, KF-X ‘꼬리자르기’ “박정희 전 대통령 때 교과서에 위안부 안 다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기술 이전 불발에 대해“가장 먼저 책 임져야 할 분이 김관진 국가안보 실장” 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최근 국회 운동장에 서 열린 사진기자가족 체육대회 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 나“원래 보잉사 전투기가 예정되 다시피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록 히드마틴사 전투기로 전환됐고 그 회의를 주관한 분이 당시 국방 부 장관인 김관진 실장” 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김 실장과 그 배후에 청와대가 그런 정치적 결 정을 내린 것이고, 그 때문에 핵심 기술을 이전받지 못해 공군의 중 차대한 전력 공백이 생기게 됐다” 며“주철기 전 외교안보수석만 문 책한 것은 그야말로‘꼬리자르 기’ ” 라고 비판했다ㅅ. 문 대표는“차세대 전투기 도입 과 KF-X 사업 모두 록히드마틴 사로부터 핵심기술을 이전받는다 는 전제하에 추진됐고 정부는 지 금까지 그렇게 설명해왔다” 면서 “지금 드러난 바로는 미국으로부
터 핵심기술을 이전받지 못하게 됐다” 고 지적했다. 이어“한미 정 상회담 때 국방부 장관이 가서 미 국측과 회담했지만 공개적으로 거절당한 수모를 겪었다. 그런 사 실들(기술이전 불가)이 대통령에 게 보고된 시기도 상당히 늦어져 서 부실한 보고가 된 것으로 드러 났다” 면서“(김 실장이) 당연히 책 임져야 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이렇게 될 경우 공군의 전투기 전력 공백이 아주 심각한 데 이에 대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 고 있다” 며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축사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역 사는 결국 기록 아닌가. 기록으로 남지 않으면 역사가 아니다” 라며 “박정희 대통령 시절 역사 교과서 에는 위안부가 다뤄지지 않았고 그래서 한일회담 때도 위안부 문 제는 토론되지 않았고 청구권 대 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 다” 고 비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교육부-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떠넘기기 파행 교육부 ‘의무지출경비’ 지정에 교육청 “여건상 예산 마련 못해” 학부모들 “내년에도 파행? 정부·지자체 서둘러 대책 세워야” 내년도 누리과정(만 3∼5세 무 상보육) 예산 편성을 놓고 교육부 와 시도교육청 간‘떠넘기기’ 가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적지 않은 혼란 을 겪은 누리과정이 내년 전면 중 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 리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누리과정 예산을‘의 무지출경비’ 로 지정, 각 시도교육 청에 내년도 관련 예산을 의무적 으로 편성하도록 했으나 시도교 육청은“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할 사업” 이라며 편성을 강력히 거부 한 상태다.‘힘겨루기’양상을 보 이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3조 8천억원 규모의 내년 관련 예산 편성 책임을 미루며 해를 넘기면 누리과정은 연초부터 큰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내년 누리과정 예산 3조8천억 원… 지방교육재정 ‘압박’ 누리과정은 만 3∼5세 미취학 아동에 대한 보육비 지원 사업이 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에게 국민공통 교육·보육과 정인 누리과정을 가르치고 매달 교육·보육료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과거 보 건복지부가 담당했으나 지난해 부처가 교육부로 단일화하면서 시도교육청이 유치원은 물론 어
린이집 예산도 부담하게 됐다. 각 교육청은 어린이집 지원사업비의 국고지원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양측의 대립과 갈등은 첨예했다. 결국, 각 시도교육청은 정부의 추가 예산지원 및 지방채 발행, 지 자체 지원 등으로 올해 누리과정 을 어렵게 지원했다. 그러나 이 과 정에서 일부 시도교육청이 부족 예산을 제때 추가 편성하지 않아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누리과정에 쓴 예산은 모두 3조8 천209억원이다. 경기교육청이 1 조460억원, 서울교육청 5909억 원, 경남교육청 2873억원, 부산 교육청 2천313억원, 인천교육청 2290억원, 경북교육청 2116억원, 대구교육청 1910억원, 충남교육 청 1745억원 등이었다. 경기교육 청의 경우 누리과정 예산이 인건 비를 제외한 본예산 총액의 29.2% 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컸다. 충남교육청도 전체 예산의 6.3%에 달하는 등 누리과정 예산 이 지방교육 재정에 큰 압박 요인 이 됐다. 내년에도 전국의 누리과 정 예산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 소 늘어 3조8천66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도교육 청은 재정여건상 이 금액을 감당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학생 수 및 학교수가 적은 일부 농촌지 역 시도교육청은 정부의 지방교 육재정교부금 산정 시 학생수 반 영 비율이 높아지면서 내년 교부 금 규모까지 줄어 누리과정 예산 의 부담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경기도교육청 821억원, 대구시교 육청 7억원 정도 늘 것으로 추산 된다. 반면, 전남도교육청은 314 억원, 강원도교육청은 492억원,
“국정교과서 반대한다”
전북교육청은 200억원 감소할 것 으로 예상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교부 금이 늘거나 준다 해서 누리과정 에 대한 입장이 바뀌는 것이 아니 지만 교부금이 200억원 줄면 재 정부담이 더욱 커지는 것은 사실 이다” 고 말했다.’ △교육부 “편성해라” vs 교육감들 “못해”… 접점 못찾는 예산 갈등 교육부는 누리과정 예산을 시 도교육청이 모두 책임져야 한다 는 입장이다. 누리과정은 지난 정부에서 교육계의 요구와 관계 부처 협의, 법령 개정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지방교육재정에서
부담한 사업으로 교육감의 누리 과정 예산 편성은 법령상 의무라 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교 육청들이 매년 못 쓰고 이월·불 용 처리 하는 예산이 연간 약 4조 원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교육청 예산운용을 개선하면 누리과정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본고 있다. 교육부는 2016년도 누리과정 소요액 전액을 교부금으로 지원 하며, 일부 지방교육재정 부족분 은 지방채 발행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 가 교육청에 나눠주는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으로 충당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정교과서반대 청소년행동 소속 학생들이 최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정부의 국정교과서 사진=연합뉴스 추진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내년 여의도 입성 노리는 ‘청와대의 입들’ 관심
재보선 사전투표율 3.58%
現 정부, 조윤선·민경욱·김 행 등 수도권 출마
고성 군수 선거 7.85%
MB정부 이동관·박정하, 참여정부 천호선·정태호·김종민·최인호 내년 4·13 총선을 불과 5개월 여 앞둔 가운데 전직 청와대 대변 인들이 출마 지역구를 물색하며 몸풀기를 시작해 정치권의 관심 을 끌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 을 지낸 인사는 물론, 이명박 정부 와 현재의 박근혜 정부에서‘청와 대의 입’역할을 했던 전직 대변인 들이 대거 ‘금배지’ 를 노리며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먼저 박근혜 정부에선 이달 초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난 민경욱 전 대변인이 본인의 고향인 인천 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굳혔고, 분구 가능성이 큰 연수구에 출마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정부 초대 대변인을 지 낸 김행 전 대변인도 아직 공식 출 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서울 출마설이 정치권에서 꾸준히 거 론된다. 또 당선인 대변인, 인수위 대변인을 거치며‘대통령의 입’ 역할을 대선부터 한 조윤선 전 청 와대 정무수석도 서울 서초갑 출 마가 예상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출신의‘MB맨’중 에서는 이동관 전 홍보수석이 20 대 총선 출마 의사를 굳혔으며, 서 울 서초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현직 정부 대변인끼리 한판 대결도 점쳐지고 있다. MB정부 때 대통령실 대변인과 춘추관장 등을 지낸 박정하 전 제
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도 원희 룡 지사에게 최근 사의를 표하고 고향인 강원도 원주에서 본격적 인 총선 준비에 뛰어들었다. 참여정부 인사 중에는 정무기획 비서관과 대변인을 지내고 문재 인 대선캠프에서 전략기획실장으 로 일했던 정태호 관악을 지역위 원장이 지난 4·29 재보궐선거 패 배를 이번 총선을 통해 설욕하겠 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김종민 전 청와대 대변인도 충 남 논산·계룡·금산에서 7선에 도 전하는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맞붙는다. 청와대 부대변인 출신 인 새정치민주연합 최인호 혁신 위원의 경우 본인이 지역위원장
을 맡고 있는 부산 사하갑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정의당에서는 노무현 정부 마 지막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천 호선 전 대표의 총선 출마가 예상 된다. 천 전 대표는 수도권 지역구 출마 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알 려졌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들은 재임 당시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면 서 쌓아온 인지도, 정부 정책을 국 민을 상대로 설명하면서 갈고닦 은 소통 능력을‘무기’ 로 갖고 있 기 때문에 정치권에선 대체로 검 증된 인사들로 분류된다. 아울러 전·현직 대통령에 대 한 평가가 좋다면‘대통령 후광효 과’ 도 누릴 수도 있다.
오는 28일 실시되는 재·보궐선 거의 사전투표율이 3.58%를 기록 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 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23∼24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106 만7487명의 선거인 가운데 3만 8224명이 참여했다. 선거별로는 경남 고성군수 선 거가 7.85%의 사전투표율을 기 록했고, 9곳의 광역의원 선거는 2.49%, 14곳 중 무투표가 결정된 해운대구 다선거구를 제외한 13 곳의 기초의원 선거는 4.79%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치러진 재보 선 최종 투표율을 보면, 지난 상반 기 재보선은 6.74%, 2014년 상반 기 재보선은 7.98%, 2014년 하반 기 재보선은 19.40%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선거 종류와 규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정기국회 경제관련 법안 통과 여부 주목 세법개정안 논의 관건… 예산부수법안에 사학연금법안 담길듯 국회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이 예정된 다음 날인 오는 28일부터 각종 법안 심 사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이 가운데 경제 관련 법안만 해 도 과제가 산적해 있다. 가장 쟁점 이 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도 세법 개정안 등 예산안 부수법안 지정 여부를 비롯해 노동개혁 5개 법 안, 경제활성화 법안 등도 여야간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법안 들이다. 정부는 이들 법안이 정기 국회 내 통과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세법개정안, ISA·종교인과세· 업무용車 등 쟁점 25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이 번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주요 경 제관련 법안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세법 개정안 관련 논 의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은 세법 개정안 내용 가운 데 서민·중산층의 재테크를 돕 는 목적으로 마련됐다는 개인종 합자산관리계좌(ISA)의 실효성 문 제를 제기한 바 있다. 기존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 저축) 가입 대상인 서민층은‘비 과세’혜택이‘일부 비과세에 일 부 저율과세’ 로 후퇴한 반면, 상 대적인 고소득층 입장에선 가입 장벽이 사라지면서 혜택을 보게 됐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익 200만원까지로 제한한 비과세 혜 택을 확대하고, 근로자와 자영업
경남도의회 내달 4∼17일
전방위 행정사무감사 경남도의회가 다음 달 4일부터 17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벌인 다. 경남도 본청과 직속기관·사업 소·의회사무처, 경남도교육청 본 청과 교육지원청, 경남개발공사 등이 감사 대상이다. 경남발전연구원, ㈜경남무역, 경남신용보증재단, (재)경남테크 노파크 등 도 출자출연기관을 포 함해 모두 17개 기관에 대해 감사 한다. 도의회 7개 상임위원회별로 감 사위원회를 편성해‘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 례’ 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사무와 경남도·도지사가 위임받아 처리 하는 국가사무 중 국회가 직접 감 사하기로 한 사무를 제외한 사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인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자로 한정된 가입대상을 은퇴자 나 구직자, 영세 농어민 등으로 확 대하는 방안이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 획재정부 장관은 9월 국정감사에 서“농업인 등 근로소득이 없는 사람이 포함되게 할 수 없는지 검 토해보겠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야당은 지난 국감에서 법인세 실효세율을 올려 세수를 확충해 야 한다는 주장을 펴며 순탄치 않 은 법안심사 과정을 예고했다. 반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법인
세 인하가 세계적인 추세며, 복지 지출 효율화 등으로 재정건전성 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는 비과세·감면 정비와 지하경제 양성화,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세입 기반을 확충하고 있으며 법인세 등 직접 증세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논란이 돼온 종교인 과세의 경 우 정부가 종교계와 협의를 거쳐 개정안에 담은 만큼 여야 간 공감 대가 형성돼 있다. 그러나 개신교 교단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내년 4 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이를
앞장서 처리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고가 수입차를 업무용으로 구 매해 사적으로 이용하면서 리스 비용과 유지비까지 경비로 처리 해 탈세하는 관행을 막기 위한 과 세 방향에 대해서는 여야 공히 경 비인정 상한을 설정해 특혜를 줄 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도 지난 9 월 국감에서“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국회 논의 과정에서 검토하겠다” 며 과세안 강화 가능 성을 내비쳤다. △예산 부수법안에 ‘사학연금법 개 정안’ 지정 가능성
정부는 지난달 소득세법, 상속 세 및 증여세법 등 내년도 세법 개 정과 관련한 12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예산 부수법안 지정 을 신청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영향을 주는 법안들로 구성되는 예산 부수법 안은 국회 예산정책처의 검토를 거쳐 국회의장이 결정하도록 돼 있다. 여야 간 예산안 합의처리가 안되면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 법)에 따라 이 법안들은 상임위원 회를 거치지 않고 12월2일 예산 안과 함께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 는 만큼 의미가 크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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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野 “국정교과서 강행 포기해야”… 전국단위 여론전 새정치민주연합은 주말인 24일에도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 화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정부 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여론전에 집중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전국 단위에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 이는 한편 정부의 행정예고에 반대하는 의견 10만건 접수운동을 이 어갔다. 유은혜 대변인은 행정자치부가 반상회를 통해 교과서 국정화 홍 보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정부가 주민자치를 위한 반상회까 지 국정 교과서의 홍보수단으로 삼으려는 것은 유신독재 시절을 연 상케 한다” 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또“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서 국정화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많다고 발표한 것 역시 다수 현장교사들의 뜻에 반하는 편향된 조사결과였다” 면서“교총의 이름을 내걸고 정권편 향적 논리를 주장하는 것은 국민 여론을 호도하는‘꼼수’ ” 라고 지 적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박근혜 정권 임기까 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국정교과서 강행 시도를 즉각 포기해야 한 다” 고 밝혔다. 또“사학계 전문가 교수집단이 거의 통째로 집필을 거부하고 있어 부실이 불가피하고, 직접 가르칠 선생님들마저 이의 를 제기하며 출제도 하지 않겠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며“교육현장 의 엄청난 혼란이 불 보듯해 아이들만 피해볼 것이 뻔한데 국정교 과서를 강행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 라고 지적했다.
與 “발간도 안된 교과서에 정치공세… 민생국회 만들자”
재보선 앞두고 부산 민심 다지는 새누리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부산지역 여당 국회의원들이 10·28 재보선을 나흘 앞둔 지난 2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 일대에서 사진=연합뉴스 김수용 새누리당 구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10·28 재보선… 與 연승가도 질주? 野 연패사슬 차단? 국회의원 선거 없지만 교과서 정국 밑바닥 민심 변수 4월 총선 풍향계… 고성군수戰 주목, 여야 대표 지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10·28 재·보궐선거의 승리를 따 내기 위해 소리 없는 경쟁을 벌이 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되지 않아 상대적으 로 관심을 덜 받고 있지만 경남 고 성군수와 서울 영등포 시의원 등 전국에 24명의 기초단체·지방의 회 의원을 뽑는‘풀뿌리 민주주 의’선거다. 해당 지역의 기초단체장, 기초· 광역의원 선거 결과를 보면 바닥 민심을 파악할 수 있고, 선거 지역 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영·호
남, 충청, 강원 등 전국에 고루 퍼 져 있어 내년 4월 총선의 풍향계 가 될 수도 있다. 여야 모두 비록 소규모지만 상대방에게 잔매를 허용할 경우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적잖이 신경 쓰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최근 단일 역사교 과서 추진에 대한 민심의 흐름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 합 문재인 대표가 연일 전국을 다 니며 지원유세를 펼치는 것도 이 러한 정치적 상황과 무관치 않다. 김 대표는 24일에도 부산 사상
구(기초의원), 부산 진구(광역의 원)를 찾아 지원유세를 벌였다. 앞 서 21일에는 경남 고성, 22일 인 천을 연이어 방문해 거리 유세를 펼치고, 지역 당원과 간담회를 열 기도 했다. 김 대표는 취임 후 올해 4·29, 지난해 7·30 재보선 압승을 거둔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황진하 사무총장은“총선 전 유 일한 선거이기 때문에 유권자에 게 더욱 다가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국민도 경 제를 살릴 수 있는 집권 여당에 힘 을 실어주실 것” 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국에서 선거가 열리는 만큼 국정화 반대 여론을 타고 지
난해부터 이어진 재보선 연패 고 리를 끊을 가능성을 내심 기대하 고 있다. 특히 유일한 기초자치단 체장 선거가 치러지는 고성군수 의 경우 여권 후보 난립에 따른 예 상 밖 승리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 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에는 지원유세에 나서지 않은 문 대표 도 지난 11일 고성에서 백두현 후 보와 시장을 돌며 시민에게 지지 를 당부했고, 지난 8월에도 일찌 감치 백 후보의 사무실을 찾아 분 위기를 조성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손혜원 홍보위원장도 지난달 고성을 찾 아 백 후보를 격려하는 등 당 주요 인사들의 측면 지원도 잇따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새누리당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이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 화를 핑계 삼아 민생을 외면한 채 정부·여당을 향한 정치 공세에 매 달린다고 비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청와대 회동 이후 야권은 교 과서 공세의 고삐만 당기고 있다” 며“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민생이 아닌 정쟁으로 점철된다면 그 역사적 책임은 너무도 무거울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수석대변인은“야당이 발간되지도 않은 역사 교과서를‘친일·독재 미화 교과서’ 라고 예단하는 것은 좌파 진영의 논리일 뿐” 이라고 반박했다. 국회가‘역사 전쟁’ 에서 벗어나‘민생 국회’ 로 돌아와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지나치게 몰입할 경 우 내년 총선에서 결코 유리하지 않다는 상황 인식도 작용한 것으 로 풀이된다.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가 찬성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당내에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방적인 국정화 드라이브에 거부감을 보이는 의원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신의진 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야 정치권이 취해야 할 자세는 실 제로 교과서 곳곳에서 나타나는 편향되고 왜곡된 사례를 바로잡기 위한 해법을 함께 고민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우현, 국군장병 열차요금 ‘10% 할인’ 보장법안 발의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은 국군장병이 KTX와 일반열차 요금을 할 인받을 수 있도록 하는‘군인복지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군장병이 KTX와 일반열차를 이용할 때 운임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국군장병 철도할인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의의가 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병사 수송처럼 군 업무와 직접 적 관련이 없는 병장 이하 사병에 대한 KTX와 일반열차 운임료 10% 할인제도를 폐지했다가, 지난달 25일부터 국군장병 철도할인제도 를 부활한 바 있다. 그러나 국군장병 철도할인제도는 장애인·노인· 유공자 등을 수혜자로 하는 공익적 할인제도와 달리 할인에 대한 법 적 근거가 없어 언제든 다시 폐지될 수 있고, 이에 따라 국군장병에 안정적인 혜택을 주는 데 한계가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북한의 천안함 사태, 연평도 포격도발, 지뢰도발 등 일 련의 사태로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국군장병들이 안정 적으로 열차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사기 향상 에 도움을 주고자 법안을 발의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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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평창올림픽 성공, 날씨가 변수” 기상청 ‘금메달 예보’ 도전한다 기상청, 예보관 현지훈련·장비 확충 등 ‘맞춤형 기상지원’ 준비 “강원도 특유의 극한적인 날 씨 변화(high impact weather)에 대비해 동계올림픽 준비에 최선 을 다하고 있습니다.”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년 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 계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에서 열 린다. 평창동계올림픽에는 100여개 국, 5만여명의 선수와 임원 및 취재진이 참가한다. 90여개의 세부 종목이 평창과 강릉, 정선 에서 개최된다. 동계 종목은 ‘빙상(氷上)과 ‘설상’(雪上)으로 나뉜다. 종목 특성상 동계 대회는 날씨의 영 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정확 한 기상정보 파악은 대회 성공 과 직결된다. 기상청은 평창올림픽대회조 직위원회와 2012년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 다고 밝혔다. 90여개 종목 가운데 스키, 스
키점프, 크로스컨트리, 바이애 슬론, 스노보드, 썰매 종목(루 지·봅슬레이·스켈레톤) 등 눈 위 에서 겨루는 종목이 절반을 넘 는다. 이 때문에 운영진은 풍속, 적 설량, 시정거리, 강수량 등과 관 련한 기상조건 기준표를 미리 마련해 경기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스키 점프의 경우 측풍이 경기에 중요한 변수다. 예보관은 바람의 방향과 세기 등을 보고, 경기의 중단 또는 취 소 여부를 판단하는 중책을 맡 는다. 스키를 타는 최적의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다. 이 때의 설질이 스키 타기에 적합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관은 기온과 설질도 세심히 살펴야 한다. 날씨가 대회 운영에 영향을 준 사례는 많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동계올림픽이 역사상 최 악의 동계올림픽이라는 오명을
남긴 것도 날씨 때문이다. 밴쿠버올림픽 당시 스키장에 서 경기 시작 직전까지 눈이 부 족해 운영진이 진땀을 흘렸다. 스키, 스노보드 등은 연습을 제 한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기온 이 평년치를 훨씬 웃돌고 비까 지 내려 각종 경기 운영시간을 조정해야 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의 경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스키장 주변에 3년치 눈을 저장해 놓기 도 했다. 다행히 실제로 사용하 지는 않았다. 1928년 제2회 동계올림픽에 서는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1만m 스케이트 경기가 중단되 기도 했다. 1932년 제3회 대회 때는 날이 따뜻해 스키 코스를 변경했다. 기상청은 각종 장비를 보강하 고 예보관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평창 주변에 45대의 관측장비 를 설치했고, 내년에는 소형 레
‘중원대 건축비리’ 수사, 석연찮은 행정심판위 ‘주목’ 檢, 전현직 공무원 4명 입건… 행정심판위원장 인용 유도 발언 확인 “학생 이용 다중시설 불법 건립 가벼운 문제 아냐… 엄중 처벌 방침” 충북 괴산 소재 중원대의 무허 가 건축 비리에서 시작된 검찰 수 사의 초점이 공직 비리가 있었는 지를 규명하는데 맞춰지고 있다. 청주지검과 충북도 등에 따르 면 검찰이 주목하는 부분은 지난 해 12월 15일 열렸던 충북도 행정 심판위원회의 비위 여부다. 당시 행정심판위는 농지 전용 허가를 받지 않고 무허가 건축물 을 지었다가 괴산군으로부터 철거 명령을 받은 중원대가 낸 행정처 분 취소 요청을 순순히 받아줬다. 무단 점유한 땅이 농지인 것은 맞지만 바위가 드러나 있을 정도 로 ‘돌산’이어서 농지로 보기 어렵 다는 이유에서다. 농지로 쓸모가 없는 현실을 고 려한 것이라고 해명할 수 있지만 허가를 받지 않고 지은 불법 건축 물에 대해 너무 쉽게 면죄부를 줬 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
다. 충분히 부정한 거래 의혹도 살 만하다. 충북도 자체 조사 결과 이날 행 정심판위는 고작 2분 만에 심의· 의결을 마치고 중원대 요청을 인 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런 점에서 검찰은 행정심판 전 이미 인용 결정을 내린 뒤 이날 요식 행위만 거쳤을 가능성에 무 게를 두고 있다. 이미 행정심판 업무를 책임진 충북도 법무통계담당관 A(56·서 기관)씨는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 는 도 행정심판위원 명단을 제3자 를 통해 중원대에 넘긴 혐의(개인 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입건됐다. A씨가 유출한 명단을 받아 중원 대 측에 건넨 이 대학 산하 기관장 B(68·전직 공무원)씨, B씨의 고향 친구로 명단 유출에 관여한 충북 도 공무원 C(67·별정 5급)씨도 피 의자 신분이다.
A씨는 행정심판위원회가 열리 기 전 “중원대 측 청구가 인용될 것”이라고 공공연히 언급했던 것 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B씨에게 “크게 훼손된 땅을 농지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는 만큼 인용 결정이 날 것”이라는 설명을 곁들여 행정심 판위원 명단을 넘겨줬다고 한다. 검찰은 이런 A씨가 사전에 인용 하는 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 행 정심판위가 중원대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의 초점에 행정심판위의 인 용 처분이 적절했는지에 맞춰지면 서 당시 행정심판위원장을 맡았던 정정순 행정부지사(현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도 의혹에서 자 유롭지 못한 처지가 됐다. 검찰은 당시 회의 녹취록을 토 대로 정 전 부지사가 행정심판위 에서 ‘바위도 있고, 농지로 볼 수
이더 1대를 설치한다. 강릉기상 레이더센터는 주변 지역의 기상 을 수시 점검한다. 기상레이더는 전파를 발사해 비, 눈, 우박 등에 부딪히게 해 반사되는 신호를 토대로 강수 여부를 탐지한다. 360도로 회전 하면서 여러 고도의 기상을 입 체적으로 관측한다. 40여명의 ‘올림픽 예보관’ 인 력 풀도 구성했다. 올해 2월에 는 이들이 강원도에서 현지 기 상을 분석하는 ‘동계 전지훈련’ 을 했다. 또 예보관들을 미국, 러시아 등 해외로도 파견해 악천후 기 상예보를 익히도록 했다. 이선기 강원지방기상청 예보 과장은 “강원도는 우리나라에 서 기상 변화가 가장 심한 곳”이 라며 “올림픽에 대비해 예보관 의 산악 기상 노하우를 축적하 고자 평창 현지에서 교육하고 있으며, 각종 기상 장비도 확충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수업보다 방송우선” 교수에 학생들 반발 대학 측 “수업시간과 형태는 교수들의 교권” 유명 사립대에서 수업시간과 시험시간이 교수 마음대로 바뀌 는 일이 잇따라 학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고려대와 학생들에 따르면 이 학교 교양 강의 ‘민요의 이해’ 수 업 담당 교수 A씨(비전임)는 최근 학생들에게 방송 출연 등 개인 일 정을 이유로 원래 2시간30분인 강의의 다음 시간 수업을 1시간가 량으로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이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5 시∼8시 진행되는 수업이지만 A 씨는 끝나는 시간은 유지하되, 시 작 시간을 늦춰 1시간가량만 수업 하겠다고 한 것이다. A씨는 앞으로도 공연이나 방송 출연이 있으면 강의 시간에 변경 이 있을 수 있다고도 함께 알렸다. A씨의 통보에 일부 학생들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해 “상식적으로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학기 중간 에 이러는 법이 어디 있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A씨는 “민요의 이론과 창 등 실 기를 병행하는 수업이라 강의가 길어지면 학생들이 목이 아프다는 등 피로감을 호소해 학기 초부터 강의시간을 약 30분 단축해 수업 하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과 미 리 합의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등 일정이 생기면 앞으로도 강의 시간을 줄일 수 있 다고 공지했지만 줄어든 부분은 학생들과 시간을 맞춰 보강을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시험 시간이 교수 개인의 사정 으로 시험 당일 연기 되기도 했다. 이달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시 험을 치르기로 한 교양 강의 ‘현대 사회와 여가’의 시험을 치르려고 모인 학생들은 시험 시작시간 후 한참이 지나도록 교수 B씨(비전
임)가 오지 않자 혼란에 빠졌다. B씨는 결국 시험 시작 시간에서 20여분이 지나서야 다른 교직원 을 통해 시험을 연기하겠다고 공 지했다. 학생들은 “시험을 예고 없이 갑 작스럽게 연기하는 것은 무책임 한 태도”라고 성토했다. B씨는 대학 교무처를 통해 “당 일 시험장에 가던 중 갑자기 피치 못할 급한 일이 생겨 학생들에게 미리 공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학 교무처 관계자는 “강의 시 간과 형태는 교수들의 교권에 해 당하는 부분일 수도 있다”며 “학 생들과 합의만 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간 등록금이 수백만 원인 대학에서 수강신청 시의 약 속인 수업 시간조차 지키지 않는 다면, 비싼 등록금을 낸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가 침해된다는 점 에서 이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없으니 인용하자’는 취지의 발언 을 했고, 별다른 논의 없이 2분 만 에 속전속결로 인용 처리한 사실 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정 전 부지사가 중 원대 청구를 인용하도록 행정심 판위원들을 유도한 것 아니냐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행정심판위가 끝난 뒤 약 2개 월 뒤 A씨와 중원대 재단 사무국 장 D씨, 문제의 중원대 건물 관련 인허가를 담당한 괴산군 공무원 E(52·6급)씨의 저녁 회동에 참석 한 공직자 출신 F 도의원도 검찰 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검찰 관계자는 “많은 학생이 이 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불법으로 짓고, 무허가 건축물을 합법화하 는 과정에서 비위가 있었다면 결 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해 혐 의가 드러나면 엄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원대의 행정심판으로 검찰 수사의 무게추가 옮겨지면서 전· 현직 공직자들이 무더기로 거명 되자 공직사회는 당혹감을 감추 지 못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수능 잘보게 해주세요” 자녀를 위한 3천배
대입 수능시험(11월12일)을 앞두고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열린 학업원만성취
를 위한 3천배 철야정진기도에서 참가자들이 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상주터널서 트럭 폭발… 1명 중상·18명 이송 차 10여대 일부 불타… 구미방향 하행선 통행 차단 26일 낮 12시 5분께 중부내륙고 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차량 폭 발과 함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시너를 실은 것으로 보이는 3.5t 트럭이 터널 벽면을 들이받아 폭발하며 불이 나 오후 1시 30분께 꺼졌다. 사고는 경북 상주에서 구미 방 향으로 가는 하행선에서 발생했 다. 상주터널은 상주와 구미 경계 지점에 있다.
당시 터널 안에는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중상 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뒤따 르던 차량 운전자 1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 다. 또 차량 10여대가 일부 탔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것은 추 가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으나 공 사 구간에서 트럭이 급제동하는 과정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 방당국은 현재 터널 안에 남은 연 기를 빼내는 중이다. 불이 난 트럭 을 터널 안에 있다. 그러나 연기가 많이 남아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은 터널 안에 진 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여파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구미방향 하행선 통행 이 차단됐고 여주방향 상행선 통 행은 지체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 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나주시공고 제2015-1014호
분 묘 개 장 공 고(2차)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27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8조의 규정에 의거 다음과 같이 분묘개장 공고하오니 연고자 또는 관리자는 공고기간 내에 신고하시기 바 라며 기간 내 신고하지 않을 때에는 동법 규정에 의거 무연분묘로 간주하여 임의 개장 처리하겠음을 공고합니다. 2015년 10월 27일 나주시장
1. 사업시행자 : 전라남도지사 2. 개 장 사 유 : 세지~송현간 국가지원지방도 확포장공사 3. 분묘의 소재지 및 기수
연번
소재지
지번
기수
비고
1
나주시 봉황면 오림리
산75-17
2기
2차
4. 안치장소 : 인허가 된 사설묘지 및 납골당 5. 공고기간 : 최초 공고일로부터 3개월(2회) - 2015. 09. 17. ~ 12. 17. (91일간) - 2015. 09. 17. ~ 10. 26. (1차) - 2015. 10. 27. ~ 12. 17. (2차) 6. 개장 방법 - 유연분묘 : 연고자와 협의 이장 - 무연분묘 : 공고기간 경과 후 공고인 임의개장 7. 신고요령 : 연고자 및 관리자는 사전에 분묘 위치를 확인하고 매장된 분묘(사 망자)와의 관계증빙서류(족보, 제적등본 등 기타 입증서류)를 구비 하여 신고처에 신고하여야 합니다. 8. 신고 및 문의처 - 나주시청 건설과(☎ 061-339-8894) 9. 기 타 : 본 사업지구 내 식별이 곤란하여 누락된 분묘 및 개장중 추가로 발견 된 분묘는 본 공고로 갈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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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찰 ‘베트남 신부’ 보호 전담조직 만든다 ‘베트남데스크’ 신설해 베트남인 관련 범죄 총괄 경찰이 국내 거주 베트남인 대 상 사건을 관장하는 전담 조직을 만든다. 외국인 대상 전담 조직이 만들 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본청 외사국 외사수 사과에 ‘베트남데스크’를 신설하 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베트남데스크는 경찰이 우리 교민을 보호하고자 베트남 경찰 에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추진하
는 과정에서 베트남 측의 요청으 로 설치하게 됐다. 베트남 측이 본국 공안부 대외 국에 ‘코리안데스크’를 두는 것처 럼 우리 측에 관련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베트남데스크는 경찰 2명이 맡 는다. 베트남인 관련 범죄가 발생 하면 수사는 일선 경찰이 맡되, 경 찰청 베트남데스크가 수사 상황 을 총괄하면서 베트남 공안 측과
협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실종처럼 범죄가 아닌 안전 관 련 사건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한 다. 베트남 측과 범죄 관련 정보도 교환한다. 베트남 측이 ‘자국 교민 보호’를 위해서라고만 할 뿐 구체적인 취 지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베트남 데스크 설치 요구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을 염두에 둔 것으 로 풀이된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에 따르면 지난달말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은 3만9천702명으 로, 전체 결혼이주여성의 31.0% 에 달한다. 이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국적(49.3%)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국내로 시집온 이른바 ‘베트남 신부’들은 그간 가정폭력의 희생 자가 되기도 했다. 2010년 7월 한 베트남 여성이 신혼생활 일주일만에 정신병력이 있는 한국인 남편에게 흉기에 찔 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한·베트 남 양국에서 큰 사회적 이슈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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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베트남 이주여성이 살해당하는 일이 여러 건 발생하 자, 베트남 정부는 우리 측에 자국 출신 여성 피살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양국 경찰은 강신명 경찰청장 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다음 달 7 ∼9일 코리안·베트남 데스크 설 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 결할 예정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0월 27일 (화) 서울
전국 흐리고 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대 부분 그치겠고, 오후에 서쪽지방부 터 점차 맑아지겠다. *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서해 안에는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 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 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겠 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2도가 되 겠다.
15/19
11/18
12/17 청주
대구
13/18
14/19
대전
13/16
광주
전주
부산
14/18
16/22
제주
14/19
지역 날씨 기온
18/21 맑음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눈
흐림
비후 갬
의정부 도심 멧돼지 출현 ‘비상’
부산항내 수상레저 사고 급증
9~10월 6차례 출현… “3∼4마리씩 모여 새영역 구축”
작년대비 73% 증가
가을철 의정부 도심에 멧돼지 가 자주 출현하고 있어 비상이 걸 렸다. 지난 8일 의정부시 가능동 중랑 천변 조깅코스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해 시민을 놀라게 했다. 경찰 과 소방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출 동했지만 멧돼지는 인근 야산으 로 달아났다. 지난달 26일에는 의정부시 가 능동 미군부대 인근에서 무게 50 ∼60㎏인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1마리가 실탄 4발을 맞고 사살됐 다. 이에 앞서 같은 달 18일 새벽 어수정 어린이공원일대에서도 멧 돼지가 모습을 드러내는 등 9∼ 10월 의정부시내에 멧돼지가 6번
이나 출현했다. 의정부시는 잦은 멧돼지 출현 으로 시민이 불안해하자 멧돼지 기동 포획단까지 운영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한상훈 박사는 잦은 멧돼지 출현에 대해 “이 시 기는 작년에 태어난 멧돼지들이 독립하는 시기”라며 “독립한 멧 돼지들은 3∼4마리씩 무리를 짓 고 새 영역 구축을 위해 활발히 돌 아다니는데, 이때 도심 안까지 들 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 박사는 “맷돼지를 만났을 때, 맷돼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주 변 시설물을 이용해 빨리 몸을 숨 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목마름 없는 세상을 꿈꾸며”
서울 상암문화광장에서 최근 열린 글로벌 체험전 ‘CHANGE-편지, 그리고 기적’ 행사에서 아이들이 사진=굿네이버스 물 나르기 체험을 하고 있다.
불륜부부 손아귀서 2년간 노예생활한 20대 “매달 200만원씩 줄것” 노예각서 강요에 “가족 죽이겠다” 협박까지 경기도 한 회사원이었던 A(25) 씨가 김모(33·여)씨를 알게 된 건 인터넷 게임을 하면서다. 온라인 상의 만남은 자연스레 오프라인 으로 이어졌고 서로 사귀는 사이 로까지 발전했다. 그러던 2012년 11월 5일 A씨에 게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김 씨가 자기 남편인 송모(37)씨와 함께 회사로 찾아와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인근 공터로 끌고 가 다짜 고짜 폭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선 “불륜사실을 부모와 회사에 알리겠다.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으면 매달 급여 중 생활비 를 뺀 나머지를 입금해라”고 협박 했고, A씨는 6개월간 20차례에 걸 쳐 2천여만원을 송씨 부부에게 전 달해야 했다.
A씨는 이들 부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피시방 등을 전전하기 도 했으나 이내 붙잡혔고, 송씨 부 부가 사는 논산의 한 야산으로 끌 려가 쇠파이프 등으로 맞은 뒤론 줄곧 논산에서 생활해야 했다. 송씨는 불륜 증거를 남기겠다 며 A씨 옷을 홀딱 벗기고선 부인 과 성행위 자세를 하게 한뒤 사진 찍고 ‘마흔세살이 될때까지 매달 200만원씩 갚겠다’는 등의 각서 까지 쓰도록 했다. 이들의 파렴치한 범행은 여기 서 그치지 않았다. A씨가 이전 직 장에서 받아 부모님에게 드린 퇴 직금 일부까지 뜯어냈고 자신들 에게 생활비를 줘야한다며 A씨를 회사에 취직시켜 한달에 두번꼴 로 꼬박꼬박 돈을 받아 2년간 총
사건
5천만원이 넘는 돈을 챙겼다. 급기야는 A씨에게 퇴근 후 30분 간격으로 생활을 보고하도록 했 으며, 달아날 것을 우려해 “도망 가면 가족이 사는 집에 불을 질러 다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가했다. 1심 재판부는 공동감금·공갈·폭 행·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송씨 부부에 대해 “피고인들이 약 2년 에 걸쳐 피해자를 정신적, 육체적 으로 억압하고 공갈, 강요한 것으 로 그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해 실 형선고가 불가피하다”며 각 징역 1년을 선고했고 송씨 부부는 “형 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 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 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 았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돋보기
조치원역서 70대 여성 열차에 뛰어들어 숨져 지난 24일 오전 11시 40분께 세종시 조치원역에서 이모(75)씨가 역을 통과하는 ITX 새마을 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열차 기관사는 승강장에 있던 이씨가 갑자기 열차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사고로 이 열차와 뒤따르던 무궁화 열차 운행이 12∼13분 가량 지연됐으며 경찰은 이 여성이 우울 증 증세가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고 있다.
대구 모텔 화재로 투숙객 대피… 1명 부상 지난 24일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한 모텔 5층 객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투숙객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불이 나자 투숙객 2명이 스스로 피신했고 119구조대가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다른 2명을 구조했다. 다행히 낮 시간대여서 투숙객이 더는 없었지만 구조된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불은 객실 일부를 태우고 약 2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있다.
병원서 마약성 진통제 상습투약 30대女, 방송뉴스로 딱 걸려 수도권 병원을 돌아다니며 타인 이름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처방받아 투약해온 30대 여 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정모(35·여)씨를 긴급체 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지역 병원 10여 곳을 돌며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수법으로 마약성 진통제 염산페치딘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성 마약의 종류인 염산페치 딘은 통증 완화 작용을 하며 의사 처방이 있으면 투약할 수 있다. 정씨는 전날 평택의 한 병원에서 같 은 수법으로 의사 처방을 받아 염산페치딘 5㎖를 링거로 투약하던 중, 방송 뉴스를 본 병원 관계자의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수상레저 인구가 늘어나면서 부산항 내에서 발생하는 수상레 저기구 관련 해상 조난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 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발생 한 수상레저 사고는 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건에 비해 73% 늘어났다. 올해 발생한 52건 가운데 39 건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안에 발생한 것이어서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 수상레저기구는 모터 보트, 고무보트, 요트, 수상오토 바이 등을 말한다. 사고원인은 기관고장이 대다 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배
터리 방전, 연료고갈, 스크루 이 물질 감김 등 다양한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 17일 오전에는 부산 다 대항에서 낚시꾼 6명을 태운 레 저보트(2.5t)가 기관고장으로 해 상에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 동한 해경 경비정에 구조했다. 이에 앞서 이달 9일 부산 영도 구 태종대 고래등 앞 인근 해상 에서 4명을 태운 레저보트(2.5t) 가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 리지 않아 표류하다가 갯바위에 좌초돼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 다. 해경은 수상레저 사고를 예 방하려면 출항 전에 선박의 기 관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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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정유업계 3Q 실적 희비 엇갈렸다 SK이노베이션 악조건 불구 깜짝 실적 S-OIL·GS칼텍스 정유부문 적자 전망 올해 2분기 나란히 ‘역대급 영 업이익’을 올렸던 정유업계가 3 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정제마진 감소 등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SK이 노베이션은 본업인 석유사업 부 문의 대규모 흑자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냈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흑자가 유력시된다. 반면 에쓰오일(S-OIL)과 GS칼 텍스는 정유부문에서 적자를 냈 거나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경 에 관심이 쏠린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 션은 3분기 석유사업에서 106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석유사업 의 3분기 연속 흑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1년 이후 처 음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7월 이후 유가 하락으로 재고손실이 예상된 데 다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여 SK이노 베이션의 석유사업도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과 함께 현대오 일뱅크 역시 3분기 석유사업에서 만 1천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 린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
‘바이 차이나’ 재시동 걸었다 4개월만에 후강퉁 ‘사자세’ 유안타·NH투자증권 투자자 유치 ‘활발’ 중국 증시가 조금씩 안정을 찾 아가자 국내 투자자들이 다시 ‘바 이 차이나’(Buy China)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 6월 중순 이후 3개월 동안 후강퉁(호<삼수변에 扈>港通·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 시 간 교차거래)에서 4700억여원 의 순매도를 하며 발을 빼는 모습 이었지만, 지난 달 중순 이후 순매 수로 전환하며 상황 변화가 이뤄 지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투 자자들은 지난 달 23일부터 이 달 16일까지 후강퉁을 통해 모두 23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 경절 연휴로 증시가 열리지 않아,
11영업일 동안의 거래만 집계됐 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후강 퉁 거래대금은 1900억원이었으 며, 후강퉁 누적 거래대금도 12조 3266억원으로 늘어났다. 국내 투자자들은 후강퉁 시행 이후 줄곧 ‘사자’ 행렬을 이어갔 다. 그러다 지난 6월 중순부터 20 영업일 간 1583억원을 팔아치우 며 차익을 실현한데 이어 7∼8월 중국판 ‘블랙 먼데이’ 사태가 빚 어지는 등 상하이종합지수가 급 락하자 9개월째(7월27일∼8월21 일), 10개월째(8월24일∼9월22 일)에는 1899억원, 129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후강퉁 시행 초기 중국 주식이 나 펀드 투자를 주도한 증권사들
‘뒷심’ 아반떼 미국서 9개월 누적 최다 출시 때보다 ‘인기’… 신형 모델 광고 슈퍼볼서 론칭 현대차 아반떼가 미국에서 9개 월 누적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우 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9월 미국 시장에서 팔린 아반떼(현지 명 엘란트라)는 17만9128대다. 이 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만7119 대보다 14.0% 증가한 수치이다. 종전에 같은 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던 2013년(17만1933대)과
비교해도 4.2% 늘어났다. 그럼에도 올해 3월부터 8월까 지 6개월 연속 월 2만대 넘게 판 매되는 등 2010년 12월 아반떼 MD모델 출시 때보다 더 큰 인기 를 끌고 있다. 보통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신 차 효과가 발휘돼 초반 판매량이 급증하다가 모델 변경 시기가 다 가오면 판매량이 급감하는 게 자
한 에쓰오일은 정유부문에서 1천 71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GS 칼텍스 역시 적자를 본 것으로 알 려졌다. 똑같이 원유를 수입해 정제한 뒤 석유제품을 파는 이들 정유사 간 실적 격차가 벌어진 것은 크게 회계기준의 차이와 함께 원유 도 입 다변화 및 고도화설비 가동 여 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회계기준과 관련해 총평 균법을 사용하는 SK이노베이션 과 달리 에쓰오일이 사용하는 선 입선출 FIFO(First In First Out) 방 식은 유가 하락기에 재고손실이 더 많이 반영되는 구조다. 에쓰오일의 경우 사우디아라비 아의 아람코가 대주주이기 때문에 중동산 원유를 100% 사용한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두바이
유가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1달러 이상 높게 가격이 형성되는 이례 적인 상황이 발생하자 중동산 도 입 물량을 줄이고 아프리카와 유 럽, 남미 지역의 원유 도입을 확대 했다.고도화설비 가동 여부도 희 비를 엇갈리게 한 요인 중 하나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정제마 진이 급락하자 원유수입 물량을 줄이고 대신 고도화설비에 투입 하는 저렴한 중질유 도입을 긴급 결정했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고도화설비 비율이 높고 중질유 도입을 서둘 러 석유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쓰오일은 3분기에 고도화설 비 정기 보수를 진행한 탓에 상대 적으로 손해를 봤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몸집 커지는 글로벌 UHD TV 시장 명암비 극대화·생생한 화면 제공… 3년간 10배 늘어 내년 290만대→2019년 3260만대 급격한 성장세 전망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한 TV가 글로벌 UHD(초고해상도·4K) TV 시장을 이끌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세 계 HDR TV 시장 규모는 2016년 290만대에서 2017년에는 1250만 대, 2019년에는 32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3년간 10배 가 량 늘어나는 것이다. HDR이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 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을 가리킨 다. 강렬한 태양빛부터 밤하늘의 별빛까지 다양한 밝기를 표현할 수 있다. 기존 UHD TV에 비해 한
도 대부분 ‘매도’나 ‘비중축소’로 전략을 바꿨다. 국내 유일의 중화권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은 최근 중국시장 투 자 정보지인 ‘중국 투자병법’을 내 놨다.매일 14쪽 내외 분량으로 발 간되는 중국 투자병법에는 중국 시장 마감 시황과 핵심 이슈, 개장 전 중국 뉴스, 후강퉁 공시와 기업 분석, 현지 증권사 리포트 요약, 거 래 정지와 재개 종목 등이 담긴다. NH투자증권도 중국 투자 마케 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 중 국 담당자와 본사 해외 주식 담당 자, 지점 영업직원 등으로 팀을 꾸 려 지난 6∼8월 중국 증시 폭락으 로 손실을 본 고객을 대상으로 투 자전략을 진단하는 ‘3대1 사후서 비스(AS)’ 미팅을 진행했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 장은 “이제 중국 주식이나 펀드에 진입 가능한 시점으로 판단한다” 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TPP 참여시 쌀 등 농산물 개방 부담” 농촌경제연구원 분석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동차 시장의 일반적 현상이다. 하지만 아반떼는 달랐다. 신차 출시 후 만 4년9개월이 지난 현재 까지도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현대차로 자리매김되고 있 다. 특히 올해 3월에는 미국시장에 서 2만6726대가 팔려 미국에 진 출한 한국차 중 월간 최대 판매량 을 기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국 내 단일 차종 중 최초로 글로벌 누 적 판매 1천만대를 넘겨 한국의 대표 차종으로 등극했다.
층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HDR 기술은 TV 사양이 높아지 고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표현하 고 싶어하는 콘텐츠 제작사들의 요구가 맞물리면서 업계 화두로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SUHD TV 에 HDR 기술을 적용한 데 이어 HDR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 이어를 출시했다. 또 펌웨어 업 그레이드를 지원, 기술 측면에서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 술 환경을 갖췄다. LG전자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 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에서 HDR을 적용한 울트라 올레 드 TV를 공개했다.
특히 뒤에서 빛을 비춰줘야 하 는 LCD TV와 달리 올레드 TV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 와 스카이워스, 하이센스 등 중 국 업체도 HDR을 적용한 TV를 선보였다. 이들 TV 제조업체는 HDR 구현 을 위한 규격을 갖추기 위해 앞 다퉈 영화사, 방송사 등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IHS는 HDR TV가 내년에 마케 팅의 발판을 마련, 2017년 이후 특히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 로 내다봤다. 특히 신기술에 개 방적인 중국과 UHD 방송 서비스 를 선도하는 일본 시장에서 성장 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현정 화장품 ‘코이’ 출시
배우 고현정 씨가 최근 서울 벨포트 이태원점에서 열 린 화장품 브랜드 ‘코이(KoY)’ 론칭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벨포트를 통해 선보이는 사진=코이 코이 제품은 어튠 오아시스 크림과 토너다.
우리나라가 환태평양경제동반 자협정(TPP)에 참여하면 쌀을 필 두로 농업분야 개방에 대한 부담 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TPP 타 결, 농업분야 협상결과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분야 TPP 협상에서 한국에 시사점이 있는 품목은 쌀과 일부 축산물 등이다. 보고서는 한국과 입장이 비슷 한 일본 협상결과를 분석해 주목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쌀에 대해 관세 감축 대 신 의무수입물량인 저율관세 할 당물량(TRQ)을 이해당사국에 제 공해 수입하기로 했다. TRQ 제공 물량은 미국산 쌀 7만t, 호주산 쌀 6천t이다. 아울러 숙성치즈는 16년간 단 계적으로 관세를 없애고, 블루치 즈는 현행 29.8%인 관세를 11년 간 50% 감축한다. 가공치즈는 호 주·뉴질랜드·미국에, 탈지분유와 버터는 뉴질랜드에 TRQ를 제공 해 개방한다. 또 일본은 쇠고기 관세를 현행 38.5%에서 TPP 발효 즉시 27.5% 로 내리고 16년에 걸쳐 9%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수입 돼지고기 에 대한 관세도 품질에 따라 차등 감축 또는 철폐한다. 이에 대해 대해 일본 전국농업 협동조합중앙회(JA전중)는 TPP 타결 내용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 은 수준이며, 농업인의 불안을 불 식할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같은 일본 사례에 비춰보면 한국이 TPP 가입 협상을 할 때에 도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한 부담 이 클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특히 쌀에 대한 쿼터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쌀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TRQ 증량은 쌀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해 관계자들과 충 분히 협의해 수용 가능한 마지노 선을 미리 설정하고 협상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원은 강조했 다. 지금까지 알려진 농업분야 협 상 결과를 보면 대부분 품목의 관 세를 철폐하기로 했고, 초민감 품 목에 대해서도 TRQ를 제공하게 하는 등 강도 높은 시장개방에 대 한 합의가 이뤄졌다. 한국이 후발참여 희망국으로서 TPP 가입을 서두르면 농업을 비 롯해 상대적으로 비교 열위에 있 는 분야에 부정적 파급효과를 불 러일으킬 수 있다. 연구원은 “TPP가 세계무역기 구(WTO)와 자유무역협정(FTA) 중심이었던 기존 국제무역질서를 대체하는 새로운 국제무역질서 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입 시기를 신중하 게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미국, 호주 등 TPP 참가국 중 10개국과 이미 FTA를 체결한 만큼 기존 FTA 품 목의 시장개방 일정을 고려해 농 업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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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사물인터넷의 모든것… IoT 축제의 장 30일까지 코엑스서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열려 실증사업·최신 기술 소개 등 프로그램 마련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부터 30 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 스에서 한국사물인터넷협회, 정 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화진흥원 등 9개 정보통신기술(ICT) 기관 주관으로 ‘2015 사물인터넷 진흥 주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가 추진 하는 각종 IoT 실증사업을 소개하
고, 체험행사, 투자설명회, 국제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도 마련된다. 28일부터는 ‘사물인터넷 국제 전시회’로 SK텔레콤, KT, LG유플 러스 등 국내외 150여개 업체가 350개 부스에서 각종 IoT 서비스 를 선보인다. 홈·가전, 자동차, 제조, 농축산
등 IoT가 적용된 응용서비스, IoT 디바이스, 센서 및 부품, IoT 플랫 폼, 보안솔루션 관련 제품이 전시 된다. 관람객들은 ‘IoT 오픈소스 하드 웨어’를 활용한 IoT DIY 제품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9일에는 국내외 IoT 업계 종사 자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국제콘 퍼런스가 열린다. 이윤덕 IoT 실증사업추진단 장이 대표 기조연설에 나서고, ‘K-ICT 사물인터넷 융합 신산업
육성전략’이라는 주제로 각종 IoT 사업 추진사례와 전략이 발표된 다. IoT 사업화 이슈, 국제협력 사 례, 기술·응용사례도 소개된다. 26∼28일에는 국제전기전자공 학회(IEEE) 주최로 국내외 IoT 관 련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여하 는 ‘제5회 사물인터넷 국제콘퍼런 스’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90여편의 IoT 관 련 최신 기술 등이 발표된다. 28일에는 내년 출시되는 IoT 제
품, 솔루션을 소개하는 발표회와 국내외 대기업, 투자사, IoT 중소 기업이 함께하는 ‘투자설명회’도 있을 예정이다. IoT 스마트 신제품 콘테스트(28 일), IoT 기술이전 설명회(29일), IoT 스타트업 챌린지 챔피언 쇼케 이스 및 시상식(30일) 등도 펼쳐 진다. IoT 보안세미나(27일), ‘아두 아노 기반 미니 드론 제작 및 장애 물 경주’ 체험전(28~30일)도 마련 된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KT, 해외서도 무제한… ‘데이터로밍’ 선택폭 늘린다 ‘로밍 에그’ 9개국 제공 무제한 상품 5종 출시
‘맘카’ 표정을 담다 LG유플러스, 홈CCTV 친근감·긍정적 인식 LG유플러스의 홈 CCTV ‘맘카 (사진)’ 단말기가 귀여운 표정을 가진 감성적인 홈 인테리어 소품 으로 다시 태어난다. 홈CCTV 맘카를 귀여운 홈 인테 리어 소품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 한 표정의 부착형 스티커를 무상 으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CCTV 설치에 대한 고객의 니즈는 높아지고 있으나 CCTV 자 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일부 남아있어 이를 개선 하기 위해 맘 카를 설치한 가정집과 일반 소호 (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고객을 대상으로 소그룹 인터뷰 와 시장 조사를 병행했다. 그 결과로 스티커를 제공해 일 반CCTV와는 다른 맘카의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 시킬 수 있다는 결 론을 내리고 이번 이벤트를 진행 한다. 이번 스티커는 맘카 전면에 부착할 수 있게 제작되어 웃음, 화 남 등 5가지 표정과 넥타이, 안경 등 6가지 액세서리를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LG유플러스 김영만 홈IoT사업 팀장은 “홈 IoT 제품이 단순한 기 기가 아니라 고객의 삶에 녹아드 는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기능 등을 지속 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이제 해외 데이터로밍도 내 사 용 패턴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KT는 해외 여행객들의 다양한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 이용 니 즈에 맞춰 △‘데이터로밍 무제한 LTE’,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 (text)+음성’ 등 2개 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기존 상품인 ‘로밍 에 그’의 제공국가를 3개국에서 9개 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 은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데이터 로밍 무제한(자동형)’, ‘데이터로 밍 무제한 톡’ 3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신규 상품 출시 를 통해 5종으로 확대함으로써 고 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LTE’는 하 루(24시간 기준) 1만5천원(VAT 별 도)에 기존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이 제공하는 3G 커버리지와 더불어 LTE 커버리지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중국, 일본, 미 국 등 51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LTE 데이터 로밍으로 해외에서 도 고객들이 빠른 속도로 인터넷, SNS, 미디어 콘텐츠를 즐 길 수
뉴스펀딩 ‘스토리펀딩’ 새 옷 입다 참여 문턱 낮춰 창작자 지원 위한 확대 개편 나서 다음 뉴스펀딩이 창작자 지원 을 확대한 스토리펀딩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카카오가 국내 콘텐츠 크라우 드 펀딩 산업의 새 지평을 연 뉴 스펀딩 서비스를 ‘스토리펀딩’ 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를 위한 지원에 팔을 걷어부쳤다. 스토리펀딩은 뉴스 콘텐츠를 넘어 책, 음악, 영화, 신기술 등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 도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 의 폭을 넓힌 플랫폼이다. 더 많 은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하고 소통의 장을 확대함으로써 크라 우드 펀딩 산업과 콘텐츠 생태 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스토리 펀딩 창작자들의 초기 참여 장 벽이 대폭 낮아졌다. 특별한 아 이디어로 펀딩을 통해 생산하
고 싶은 제품이 있거나 캠페인, 영화 제작, 도서 출판 등 나만의 창작 스토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토리펀딩에 문을 두드 릴 수 있다. 프로젝트 제안을 받는 온라인 사이트(storyfunding.daum.net) 를 통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제 안이 가능해졌고,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스토리펀딩 프로젝 트 개설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 에 걸친 가이드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김귀현 스토리펀딩 서비스 총 괄은 “지난 1년간 200여개의 프 로젝트가 25억원의 펀딩을 이 끌어냈다”며, “이제 스토리펀딩 이란 새 이름으로 더 많은 분야 의 창작자들이 더 큰 가치를 만 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KT 모델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데이터로밍 무제한 LTE’,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text)+음성’, ‘로밍 에그 국가 확대’를 소개하고 있다.
있으며, KT는 국내 최대 수준의 LTE 데이터로밍 무제한 커버리지 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text)+음 성’은 저렴한 요금으로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만 무제한 이용 을 원하는 고객 대상 유용한 상품 으로 하루(24시간 기준) 7천원에 100kbps 이하의 속도로 데이터로 밍을 무제한 이용하면서 음성로 밍 수?발신 5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고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에 서 이용 가능하다. 음성로밍 제공 량 5분의 경우 사용시마다 사용량 과 잔여분수를 문자로 알려주고, 소진시 음성로밍 서비스를 자동 차단하여 요금폭탄 발생을 방지하 는 등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된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강국현 전무는 “이번 로밍 신규 상품 출 시 및 에그 제공 국가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데이터 이용 니
즈에 대한 만족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 내 1위 로밍 사업자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http:// roaming.olleh.com), 올레 로밍콜 센터(1588-0608), 올레 로밍센터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및 부 산항만)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 5주년… 스타트업·모바일 전문가 양성 민관협력 등 진행해 13만여명 전문가 배출 창립 5주년을 맞은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상생혁신센터는 SK플래닛이 2010년 10월 설립한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및 모바일 전문인재 양
카카오가 국내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산업의 새 지평을 연 뉴스펀딩 서비스를 ‘스토리 펀딩’ 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성 기관이다. 모바일 정보통신기 술(ICT) 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 업 동반성장을 목표로 지난 5년간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민관협력 등을 진행해 총 13만여명의 모바 일 전문가를 배출했다. 센터가 고교생 개발자 양성을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한 ‘스마틴
앱(애플리케이션) 챌린지’에는 현 재까지 5천여명의 고교생이 참여 했으며, 이 중 110명이 취업에 성 공하고 19개 팀이 창업의 꿈을 이 뤘다. 스마트 ICT 인재육성 전문기관 인 ‘T아카데미’는 누적 수료생 8 만여명, 129개 앱 상용화, 전문가 과정 취업률 79.8%라는 성과를 낸 데 이어 올 2월에는 대전창조
경제혁신센터에 캠퍼스를 열기도 했다. 전중희 SK플래닛 사업지원실장 은 “앞으로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교육, 멘토링, 사업화 연계, 글로 벌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는 선순 환 체계를 더욱 강화해 성공하는 스타트업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삼성페이’ 돌풍… 가입 100만명 하루 결제 10만 건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국내 출시 2개월만 에 가입자 100만 명 달성을 비 롯 ‘10·100·1000’ 기록을 돌파하 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8월 20일 공식 출시된 삼성 페이는 약 2개월만에 하루 결제 건수 10만 건, 누적 가입자 100 만 명, 누적 결제금액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사용 저변을 넓 혀 가고 있다. 하반기 대표적인 신제품 갤럭 시 노트5를 비롯해 갤럭시 S6, S6 엣지, S6 엣지+의 인기와 함 께 삼성 페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특히 갤럭시 노트5 구 입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삼성 페 이에 가입하는 등 삼성전자 프 리미엄 스마트폰과 삼성 페이 가 서로 상승 효과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 페이의 주요 사용처 분 석 결과 편의점, 백화점과 마트, 식음료 업종 등 생활밀착형 핀 테크 수단으로 삼성 페이가 사 용되면서 최근 일일 10만 건 이 상의 결제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입자와 결제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누적 결제금액이 1000억 원을 크게 넘어서, 일일 결제금액도 서비스 초기 7~8억 원에서 최근 20억 원 이상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페 이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새로운 결제 문화를 만들어 가 고 있다”며 “편리한 특화 기능 과 소비자들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 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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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강남 재건축 고분양가 후폭풍… 인근 아파트값 ‘들썩’ 최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일 반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 면서 인근 지역 아파트 가격이 들 썩이는 동조화 현상이 현실화되 고 있다. 올해 전세난과 재건축 활성화 로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재건축 일반 분양가 인상이 강남 권의 다른 재건축 일반 분양가는 물론, 재건축 추진 단지와 인근 일 반 아파트 시세까지 끌어올리는 ‘불쏘시개’역할을 하고 있는 것 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113 ㎡(전용면적 84㎡)는 최근 시세가 16억∼17억원 선을 호가하고 있 다. 이는 지난 7월 14억∼15억원 와 비교해 석달 만에 무려 2억원 가량 오른 것이다. 지난해 9월 반 포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 리버파크의 분양가가 3.3㎡당 평 균 4130만원에 분양된데 이어 지 난달 서초 삼호가든 4차를 재건축 한 반포 푸르지오써밋의 분양가 가 3.3㎡당 4040만원으로 책정되 자 이 아파트 집주인들이 일제히 매매가를 올리고 있다. 반포 래미안114 공인 송정숙 실장은“래미안반포퍼스티지는 지역의 최고 랜드마크 아파트라
재건축 분양가 경쟁적 인상, 인근 시세 ‘동조화’ 심화 푸르지오써밋 등 ‘불쏘시개’ 역할 래미안반포퍼스티지 113㎡ 석달새 2억원 올라 는 자부심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반포 푸르지오써 밋이 3.3㎡당 4천만원이 넘게 나 오자 래미안 집주인들이 그에 비 례해 가격을 더 올려 내놓고 있 다” 며“그런데도 학군 수요 때문 에 물건이 부족할 정도” 라고 말했 다. 바로 인근의 반포 자이 아파트 84㎡(전용 59㎡)도 현 매매가가 9 억2천만∼10억3천만원으로 추석 이후 2천만∼3천만원이 뛰었다. B공인 관계자는“중소형 매수세 가 꾸준하긴 하지만 최근 거래가 다소 주춤해진 것을 감암하면 확 실히 거래량에 비해 시세 상승폭 이 크긴 하다” 며“최근 재건축 분 양가 인상이 일반 아파트 시세까 지 자극하는 분위기” 라고 말했다. 지난 6월 현대건설이 재건축 시 공사로 선정된 삼호가든 3차도 푸 르지오 써밋 분양가에 자극받아 최근 매수세가 붙고 있다. 이 아파 트는 시공사 선정후 조합 내부 문 제로 거래가 뜸했으나 최근 119 ㎡이 11억4천만∼11억5천만원에
계약이 성사된 후 현재 호가가 11 억5천만∼11억7천만원으로 최고 2천만원 상승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삼호가 든 3차의 입지가 푸르지오 써밋보 다 낫기 때문에 매매가격이 더 오 를 것으로 보는 것 같다” 며“현대 건설이 일반분양가의 마지노선을 3.3㎡당 3600만원으로 제시했는 데 실제 인근 분양가가 4천만원을 넘으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감이 높아졌다” 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 일반분양 을 앞둔 인근 서초 한양(서초래미 안아이파크)은 일반분양가를 3.3 ㎡당 4200만∼4300만원에 책정 할 것으로 알려지며 이 일대 아파 트값 상승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와 이웃한 서초 삼풍·미도 아파트는 최근 매매가 가 1천만∼2천만원씩 오르며 초 강세다. 잠원동 양지공인 이덕원 대표 는“반포 서초 한양 등의 분양가 가 3.3㎡당 4200만원에 나오면
올해 지방 분양시장서 대형 브랜드 아파트 강세 이달 롯데건설은 강원도 원주 이러한 현상은 올해 지방 분양 올해 후끈 달아오른 분양 열기 를 타고 그동안 지역 기반 중견 건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대형 건설 기업도시 10블록에 짓는 지구 내 설사들이 강세를 보여온 지방 분 사들의 지방 진출이 활발해졌기 첫 분양단지인‘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 양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상 3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 랜드 아파트가 강세를 보인 것으 작년 11개 건설사(2015년 시공능 84㎡ 1천243가구로 구성된다. 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남 거제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 력평가 상위 10개사와 작년 시공 기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 능력평가 10위였던 한화건설 포 상동4지구에서‘힐스테이트 거 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양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함)의 지난해 3분기까지 지방분양 제’ 단지 중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물량은 1만3387가구였으나 올해 지상 21∼25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42㎡ 1천 대형 건설사들 41가구 규모로 의 브랜드 아파 1~3분기 대형 건설사 지방 분양물량 3만3천342가구 조성된다. 트였다. 포스코건설 반도건설이 대구 신천동에서 분양한‘동대구 같은 기간에는 3만3342가구로 크 은 11월 울산시 남구 대현동에 서‘대현 더샵’ 을 분양할 예정이 반도유보라’(6위)를 제외하고는 게 늘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지방 분 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3∼32 롯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SK건설, 한화건설 등 대 양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지역에 층 11개 동, 전용면적 68∼121㎡ 형 건설사들이 올해 지방 분양시 기반을 둔 중견 건설사들이 강세 1180가구로 이뤄진다. 같은 달 SK건설은 부산시 수영 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대형 건설 장을 이끌었다. 를분 반면 작년 같은 기간 지방 청약 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합리적 구 망미동에서‘수영SK뷰’ 경쟁률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 분양가와 상품성을 내세워 지방 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5 렸던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 분양시장에서 세를 불리고 있다” 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1245가구로, 이 가운데 861가구 트는 대림산업이 경남 거제시에 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에도 대형 건설사들 를 일반 분양한다. 서 분양한‘e편한세상 옥포’와 박홍민 기자 SK건설이 부산에서 분양한‘구서 이 지방에서 분양물량을 대거 쏟 hm871106@sisailbo.com 아낼 예정이다. SK뷰 1단지’2곳에 불과했다.
한강변의 잠원동 재건축 단지는 4500만원은 받아야 하는 게 아니 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며“재건 축 단지의 분양가 상승이 어디까 지 갈지 두렵다” 고 말했다. 재건축 분양가의 후폭풍은 다 른 강남권에도 이어지고 있다. 개 포 주공1단지 아파트 시세는 추석
이후 매매가가 평균 2천만∼3천 만원씩 상승했다. 이 아파트 49㎡ 는 추석 전 9억∼9억1천만원이었 으나 현재는 호가가 9억5천만원 까지 올랐고, 42㎡는 추석 전 7억 8천만원이던 것이 현재 8억∼8억 1천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남도공인 이창훈 대표는“개포 1단지가 재건축 사업이 인근 다른 개포단지에 비해 늦어지면서 가 격도 덜 올랐었는데 최근 재건축 일반분양가가 3.3㎡당 4천만원을 넘기면서 일반분양분이 많은 개 포 1단지의 수익성이 종전보다 나
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며“최근 들어 매수세가 늘고 가격 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잠실박사공인 박준 대표는“가 락 시영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가 3.3㎡당 2600만원 이상에 나오자 입지여건이 훨씬 좋은 잠실 5단지 는 앞으로 일반 분양가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며“강남권 분양가 인상에 자극을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올해 들어 집값은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견본주택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견본주택이 단일 분양으 로는 6,725가구 분양승인을 받아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약70만㎡에 조성될 단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관람객이 관람 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서울 재건축 아파트
오름폭 확대, 전세 둔화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 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 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17% 올라 지난주(0.15%)에 비 해 상승폭이 커졌다. 이달 말 이주를 시작하는 강남 구 개포 주공3단지를 비롯해 일부 사업 진척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 로 가격이 올랐다. 강남구의 재건 축 단지가 0.27% 상승했고 송파 구는 0.19%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 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서 울의 경우 지난주와 같은 0.12% 상승했고 신도시도 지난주와 같 은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은 중랑(0.29%)·관악(0.28 %)·성 북(0.21%)·강 남(0.2%) ·노 원구(0.14%) 등이 올랐고 신도시 는 평 촌(0.10%)·일 산(0.08%)·분 당(0.03%)·산본(0.01%) 순으로 가 격이 상승했다. 평촌은 리모델링 호재 등으로 지역 내 투자매입 수요는 있지만 매물을 찾아 보기 어렵다. 전세는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 이 다소 둔화됐다. 서울 0.27%, 신 도시 0.09%, 경기·인천 0.11% 각 각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의왕(0.52%)·용 인(0.33%)·고 양(0.22%)·김 포(0. 18%)·의정부시(0.15%) 등이 상 승세를 보였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소규모 공동주택 찾아 광주·용인·고양 일부 학교 쏠림현상 전세난 여파 신도시 근교 초등학교 ‘콩나물 교실’ 전세난 여파로 신도시 근교 일 부 초등학교가‘콩나물 교실’ 이 되고 있다. 치솟는 전셋값을 피해 도시 외곽으로 이주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적정 학생 수를 넘어 서 포화 상태가 되는 학교가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광주광 명초등학교는 2012년 840명(29 학급)이던 학생 수가 올해 1230명 (36학급)으로 390명이 늘었다. 학 급당 학생 수는 평균 33.4명에 이 르고 5∼6학년 교실은 38명에 육 박한다. 경기도 평균이 25.3명, 광 주시 평균이 27.9명인 것으로 고 려하면 초과밀학급인 셈이다. 지난 한해만 202명이 증가해 4 학급을 늘린 것도 모자라 내년 추 가 증가를 예상해 6개 교실 증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교장실, 행정실, 교무 실은 이미 반 토막이 났고 운동장
도 좁아졌다. 학교 신설계획이 추 진되고 있으나 2018년 이후에나 개교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과밀 해소가 어려운 상태다. 광명초와 1.5㎞ 떨어진 같은 생 활권의 용인시 모현면 능원초등 학교 사정도 비슷하다. 2012년 449명이던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금은 588명이 됐다. 학급당 학생 수도 평균 24.9 명에서 28.0명으로 늘었다. 지난 한해 102명이 늘어 전체 20학급 중 13학급이 30명이 넘는다. 학습공간 부족으로 과학실을 복도까지 확장했고 교과연구실을 없앴다. 취학예정 아동 수로 미뤄 내년에 2학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어학실을 일반교실로 전 환할 예정이다. 오산고현초등학교도 올해 53학 급으로 과대학교(2007년 개교 당 시 적정학급 36학급)가 됐다. 3년
전보다 270명, 지난해보다 141명 이 늘었다. 1학년의 경우 10학급 이나 되는데도 학급당 30명을 넘 어서 과밀학급이 되면서 13학급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학교의 학생 수 증가 추세 는 저출산으로 경기도 전체 초등 학생 수가 201년 77만5천명에서 올해 73만5천명으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들 학교와 주변 부동산중개 업소는 학생 수 증가 이유를 전세 난 여파로 서울→신도시→근교로 이주가 진행되면서 주변 소규모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 택)으로 학령 아동을 가진 30∼40 대 주민의 전입이 늘었기 때문이 라고 보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내유초등학교의 경우도 2013년 618명에서 올해 760명으로 2년 사이 142명(23%) 증가했다. 전세난 여파로 인근에 100가구 이하 다가구주택 건설 붐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에 고양교육지원청은 올해 초부터 34억원을 들여 5층 건물 (20개 교실)을 증축하고 있다. 덕양구 건설과 관계자는“일산 신도시 등 도심 전세금 상승 등으 로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싼 외곽지역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있다” 며“이로 인해 고양시에서 2012년 이후 준공된 100가구 미 만 공동주택은 136건에 1천700여 가구에 이를 정도로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공동주택 건설 붐이 일고 있다” 고 말했다. 광주광명초가 있는 광주시 오 포읍 신현리에도 2012년부터 4년 간 건축연면적 660㎡이하 다세대 주택 397건(약 3100가구)이 건축 허가를 받았고 올해 들어도 97건 (약 700가구)이 나갔다. 능원초 주변 용인시 모현면 능 원리도 도로 양쪽으로 빌라주택 이 빼곡히 들어섰다. 이들 두 곳 모두 분당신도시 배후권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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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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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3분기 ‘신한 천하’… 4대금융 중 실적 1위 KB와 격차 뚜렷… 올해 금융지주 실적 1위도 신한이 차지할듯
우리은행,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서 이광구 은행장(오른쪽)과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 사진=우리은행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3분기는 신한금융지주 천하였 다.’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7~9월) 금융지주사 가운데 독보 적인 1위를 달렸다. 시장의 추정 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으로 경쟁 사를 압도했다. 반면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작 년보다도 순이익이 줄어들면서 신한과의 격차를 실감했다. 신한금융은 올 3분기에 작년 동 기보다 7.4% 증가한 6천790억원 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KB금융(4071억원)과 하나 금융(2534억원)이 3분기에 거둔
실적을 더한 것보다 많은 수치다. 분산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리 스크 관리의 힘이 컸다. 신한금융이 3분기까지 거둔 순 이익 가운데 은행 비중은 59%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작다. KB는 은행 비중이 67%, 농협은 70%, 하나는 88% 수준이다. 주력 계열사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46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보다 7.5%, 전분기보다 15.5% 증 가했다. KB국민은행(2336억원), KEB하나은행(2281억원), NH농협 은행(1308억원)의 3분기 실적보다
각각 2~3배 많은 성적이다. 은행 연체율도 0.43%로, KB 국민은행(0.45%), KEB하나은행 (0.79%), NH농협은행(0.79%)보다 낮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거둔 누적 실적에서도 단연 선두 다. 1조9631억원의 순이익을 내 KB금융(1조3517억원), 하나금융 (1조23억원), 농협금융(6197억원) 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2위인 KB금융과 순이익이 6천 억원 넘는 격차가 벌어져 올해도 신한금융이 금융지주사 실적 1위 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신한
금융은 지난 2008년부터 순이익을 기준으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올해 1분기에 ‘깜짝 실적’으로 신한금융을 제쳤던 KB금융지주 는 이번 3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8.8%(391억원) 떨어진 4071억원 의 순이익을 올렸다. 부진의 원인은 2440억원에 달하 는 영업외손실이 크게 작용했다. 포스코 주식에 대한 평가손실 이 877억원에 달했다. SK주식 매 각이익(122억원)을 제외하고 뚜 렷한 일회성 이익도 없었다. 전분기에는 안심전환대출 채권 매각이익(618억원), 주택도시보 증공사 주식 매각이익(1382억원)
이 있었다. 하나금융지주도 작년 동기보다 8.2%(226억원) 떨어진 2천534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에 따른 일시적 비용이 발생하면서 판매관리비가 2분기보다 779억 원(7.7%) 늘어나 타격이 컸다. NH농협금융은 작년 동기보다 2.7%(47억원) 증가한 1천827억원 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233 억원이 늘어났지만 판매관리비 등이 증가해 소폭 증가하는 데 그 쳤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임종룡 “아프리카 들소처럼 앞으로 나갈 때”… 금융개혁 강조 “기업 자구노력 전제돼야 채권단 자금 지원”… 대우조선 겨냥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금 융개혁은 금융의 경쟁과 혁신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글로 벌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라면서 “이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고자 아프리카 들소인 누우처럼 앞으 로 나갈 때”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 기술보증기금 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 체육대회를 찾은 기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 했다. 그는 “누우들은 사자와 악어에 게 많이 희생당하지만 결국 시련 을 극복하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 가 새로운 초원에 도달한다”면서 “지금 힘들고 지치더라도 이겨내 야만 시대적 소명인 금융개혁을
완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 “기업구조조정 의 목적은 한계기업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평가해 옥석을 가리는 것”이라면서 “기업의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채권단이) 지원하고 살 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을 겨냥한 이 발 언은 구성원들의 뼈 아픈 자구노 력이 전제되지 않으면 신규 자금 을 주지 않겠다는 압박으로 풀이 된다. 앞서 금융당국과 채권은행은 수 조원대의 손실로 경영난에 빠 진 대우조선에 대한 지원 계획을 전면 보류하고 고강도 자구계획 과 이와 관련한 노조의 동의서를 먼저 받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 은 기업은 빨리 정리해야 시장 불 안감을 해소하고 한국경제에 부 담도 줄일 수 있다”면서 “구조조 정은 결국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그동안 금융회사 들이 단기적인 수익성에 치중해 구조조정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 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 차원에서 엄정 한 평가를 통해 철저한 옥석 가리 기를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권은행이 엄정하게 신용평가를 하고, 기업은 자구노 력을 전제로 경영 정상화를 하고, 구조조정은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것이 구조조정 3원칙이라고 소개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하나금융 3분기 순익 2534억원… 작년보다 8.2% 감소 원화약세로 1128억원 외화손실 돼 하나금융그룹은 올 3분기(7~9월) 연결기준으 로 25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8.2%(226억원), 올해 2분 기보다 32.4%(1215억원) 감소한 것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에 따른 일시적 비용이 발생하면서 판매관리비가 2분기보다 779 억원(7.7%) 늘었다. 원화 약세로 1128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 한 것이 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 그룹 전체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와 같은 1.80%를 유지했다. 3분기에는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 여 신비율과 대손비용률 등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 가 모두 개선됐다. 그룹의 3분기 고정이하 여신금액은 2분기와 비교해 15%(4963억원) 감소했다.
은행노사, 임금 2.4% 인상 합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오른쪽 일곱번째)과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오른쪽 여덟번째)이 최근 서울 명 사진=은행연합회 동 은행회관에서 ‘2015년도 임금협약’에 최종합의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임금을 작년 연봉대비 2.4%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9%로, 2011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3억원으 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1%(1159억원) 증가했 다. 수수료 이익은 누적기준으로 1조4481억원을 달성해 작년 동기 대비 11.3%(1466억원) 늘었다. 대손충당금은 줄었다.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 액은 1080억원으로 2분기보다 69.9%(2510억원) 감소해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주력 계열사인 KEB하나은행(하나+외환 합산) 의 3분기 순이익은 2천28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 다 18%(501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분기보다 0.25%포인트 하락한 1.08%로 개선됐다. 이밖에 하나금융투자 (294억원), 하나캐피탈(152억원), 하나카드(144 억원), 하나저축은행(40억원) 등 계열사들도 순 이익을 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먹거리를 찾아라”… 시중은행 ‘핀테크 전쟁’ 나섰다 OK캐시백 등과 제휴한 하나멤버스 시장 주목 여부 KB·신한·우리은행 등 핀테크 육성에 총력 정보과학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의미하는 핀테크(Fintech)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은행들은 저마다 핀테크 대표 은행임을 내세우며 핀테크 업체 와 함께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은 최근 계열사 포인 트 제도를 통합한 ‘하나멤버스’ 서 비스를 출시했다. OK캐시백, SSG머니, CJ원카드 등의 포인트와 맞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하나멤버스 프로그램 개발과 SK플래닛, CJ그룹 등과의 업무제 휴를 위해 1년8개월 동안 준비해
온 서비스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과 업계의 전략적 제휴에 주목하는 분위기 다. 한 은행권 인사는 “젊은 층이 많이 쓰는 CJ원카드와 OK캐시백 과의 시너지가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또 상대방 전화번 호만 알아도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시스템인 ‘원큐 트랜스퍼’도 이르면 다음 달 중 출시할 예정이 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금 융사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국민은행은 리테일(소매금융)에 강하고, 신한은행은 포트폴리오
가 잘 되어 있다”며 “하나은행은 핀테크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 했다. 신한금융도 핀테크 육성에 매 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잠재력 을 갖춘 핀테크 기업이 성장하도 록 지원하는 ‘신한 퓨처스랩’을 중 심으로 앞으로 다가올 ‘핀테크 격 전’에 대비해 실력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퓨처스랩 출범 이후 유망 업체를 선정해 서울 충 무로의 전용공간에서 사업 모델 개발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외화송금 모델을 선 보인 ‘스트리미’와 차세대 문서 보안 기술을 개발한 ‘블로코’ 등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개하기 도 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금융과 핀테크 기술의 융합은 고 객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금융의 미래를 바꿀 수 있 을 것”이라며 “국내 핀테크 산업 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한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와 함께 인터넷은행 출범을 준비 중인 KB금융도 핀테 크에 열을 올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핀테크 기 술을 활용해 ‘KB캠패드 시스템 (KB Cam Pad System)’을 선보였 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은행 직 원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은행 밖에서 고객의 통장 개설 등 을 할 수 있다. 은행 직원들이 고객과 영업점 을 왔다갔다하며 통장을 개설해 주기 때문에 고객은 은행에 갈 필 요가 없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만나보았습니다 ‘MYOK.ASIA’ 부산지점 송기동 지점장
“서민 가계 살릴 나침판이 되겠다” 누구나 바로 볼 수 있는 실수익 구조 시스템 사원부터 대표까지 공평함으로 신뢰도 높여 복잡한 절차없는 티캐시로 실물 경제 도와
들이 나옵니다.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함께 힘을 합쳐 돌파해 내는 것이 노하우라면 노 하우죠.
저금리시대에 고금리를 보장해준다는 달콤 한 말로 속여 서민들의 돈을 갈취하는 수법이 나 날이 발전하고 있다. ‘myok.asia’ 부산지역을 총 괄하는 송기동 지점장도 그 서민 중 하나였다. 송 지점장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각종 카드 값 에 고지서를 걱정하던 것이 꿈만 같다고 전했 다. 극심한 생활고에 모진 맘을 결심하기까지 했 던 그가 이렇게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2개월 전 ‘myok.asia’를 만나고 부터다.
기부터 꺼내며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합 니다. 다행히 진심이 닿아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 주셨습니다. 특히 그동안 저를 봐왔던 분들은 사 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 반가워했습니다. 그 동안 스스로 손해를 볼지언정 정직하게 살아왔 던 것이 쌓여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중에 투자처는 많지만 정작 돈이 필요한 서민들 을 위한 투자는 없는 현실이다. 생계가 급급한 서민들은 정보접근성이 떨어지 니 좋은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좋은 투자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기는 더 어렵습니 다. 가뜩이나 서민들의 피같은 돈을 노리고 접근 하는 사기성 투자에 대한 진위여부도 가리기 힘 듭니다. 저만하더라도 불과 몇달전엔 빚에 허덕 였습니다. 비슷한 처지에 있던 사람으로서 살인 적인 이자에 하루하루 말라가는 서민들을 위해 ‘myok.asia’를 더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습 니다.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 찾아
-누구보다 서민들의 생활을 잘 알겠다. 저 같은 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건 희망입니 다. 사람 한명 한명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안 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가장 돈에 대한 가치를 알고 한푼한푼이 소중한 사람들인 데, 좋은 투자처를 찾고 싶어도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를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거든요. 그렇 게 한두번 사기를 당하면 마음의 문을 닫기 일쑤 입니다. -서민들의 쌈짓돈을 노리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설득하고 믿음을 심어주기 쉽지 않았을텐데. 당연한 말이겠지만 모든 제테크는 전문가가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표사업자 들의 마인드입니다. 대표들이 먼저 위에서 이익 을 챙기는 피라미드식 수익구조로는 미래가 없 습니다. 그래서 전 회사의 시스템과 아이템을 먼 저 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와 제 가족의 이야
① ②
③
④
1. 지난 8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myok.asia’ 본사에서 송기동 부산지점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부산지 점 회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2. ‘myok.asia’ 부산지역을 총괄하는 송기동 지점장. 3.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myok.asia’ 선포식에 참여한 문인숙 대표(왼쪽)와 송기동 부산지점 장(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myok.asia’ 선포 타종 행사에 참여한 이금희 창원지점장(왼쪽부터), 송기동 부 산지점장, 김진배 베트남 하노이지점장.
다양한 소리들의 조합으로
부산 회원수 연내 2만명 목표 젊은 층 주측으로 많은 활동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들었는데. 부산에서 ‘오막집’이란 꼼장어 식당만 20년째 운영 중인데, ‘myok.asia’를 만나기전까진 정말 힘들었습니다. 특히 물난리로 가게 안에 물건이 죄다 침수됐을 땐 참담하다고밖에 심경 표현이 안 되더군요. 남에게 해를 끼치며 살지 않았다고 자부했는데 하늘을 수없이도 원망했습니다. 때마침 ‘myok.asia’ 문인숙 대표를 만난 것이 천운이었습니다. 문 대표가 다시한번 시작해보 자 설득해주셔서 재기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마음 맞는 사람 몇 명이 모여서 가입비 11만원도 모자라 서로 빌려주고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7월 29일, 6명으로 시작한 것이 2개월이 지난 지금엔 회원 2000명을 바라볼 만큼 성장했습니다. -부산은 개성넘치는 것으로 유명하지 않나. 회원들 도 독특할 것 같다. 가만히 저희 ‘myok.asia’ 부산지점 안을 들여다 보면 정말 다양하고 독특한 사람들이 모여 있습 니다.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하다보 니 좌충우돌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런 다양한 소리들을 잘 조합해 낼 때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
-‘myok.asia’의 무엇이 마음을 사로잡았나. 저 뿐만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도 희망을 되찾 아 준 것입니다. 1000만원 가까이 쌓였던 카드빚 이며 공과금을 다 갚고 새 출발을 하게 해줬으니 까요. 희망의 긍정적인 기운은 연쇄작용을 통해 주변으로 번져 나갈 수 있게 해줍니다. 또 하나, ‘myok.asia’는 실수익 구조를 누구나 바로 볼 수 있게 시스템화 돼 있습니다. 대표이사 부터 신입 회원까지 누구나 공평하고 투명하게 상생할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니 신뢰도가 쌓입 니다. ‘myok.asia’의 핵심 기술인 티캐시를 통해서 바로 실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복잡 한 절차없이 바로 수익원이 생기는 구조라 편리 하죠. 처음엔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믿기지 않아서 하루에도 몇 번씩 쳐다보고 했습니다. 이렇게 좋 은 시스템을 널리 알려야겠다고 결심한 뒤 가까 운 가족부터 총동원해서 시작했습니다. 회사 시 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족까지 시작하 게 된 것이죠. -앞으로 부산지점의 목표가 있다면. 7월 1차 세미나에 이어 지난 9월 14일 2차 세 미나를 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 석해주셔서 놀랐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에도 불구하고 130석 정원이 가득 차 20여분은 뒤에 서있어야 했습니다.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는 매주 수요일 격주로 세미나를 개최하려고 합 니다. 현재 부산지역 회원 수가 서울, 대구, 마산·창 원에 이어 4번째인데 연내 2만명까지 늘릴 계획 입니다. 의외로 놀란 것이 젊은 층에서 호응이 좋 습니다. 요새 젊은 사람들은 인터넷 문화에 친 숙하고 인터넷 쇼핑에 거부감이 없어 받아들이 는 속도가 빠릅니다. 앞으로는 젊은 층이 주축이 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 니다. -개인적인 소망은. 더 나아가 사회에 소외받고 어려움에 처해있 는 사람들이 ‘myok.asia’를 통해서 풍요로운 생 활을 누렸으면 합니다. 먼저 ‘myok.asia’의 힘으 로 부산지역의 어두운 지하 경제를 환하게 밝혀 영세민을 구제해야겠다는 사명감도 갖게 됐습니 다. 우리같이 어려운 사람들끼리 먼저 나누고 행 복해지는 사회를 만들도록 저도 힘을 보태겠습 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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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청순요정’ 성유리, 변해도 너무 변했다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까칠한 여배우로 연기변신
‘셜록’의 재탄생… 스크린을 접수한다 스페셜 에피소드 극장 개봉 색다른 볼거리·스릴감 선사
새로운 ‘셜록’이 온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BBC 대표작 ‘셜 록’이 새로운 스페셜 에피소드로 가득 찬 영화 ‘셜록’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한 것.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 소설 ‘셜록 홈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 ‘셜 록’은 탄탄한 구성과 기발한 스토리,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간의 독특한 재미로 지난 5년간 꾸준히 사랑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화 같은 영상미와 긴장감 넘치는 추 리 과정으로 거대한 팬덤을 만들며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하는 열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셜록’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쫓는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과 왓슨(마틴 프리먼)의 스릴감 넘치는 추리극. 영화 ‘셜록’은 드라마 ‘셜록’의 스페셜 에피소드로 새로운 스토리는 물론, 색다른 볼거리와 치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까지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매 시즌 팬들을 설레게 하는 셜 록(베네딕트 컴버배치)과 왓슨(마틴 프리먼)콤비의 케미는 스크린을 통해 완벽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올 겨울 극 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셜록’스페셜 에피소드는 오직 스크 린에서만 확인 할 수 있는 시크릿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상 영 될 예정으로 국내 팬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되 고 있다. 한편, 영화 ‘셜록’은 올 겨울,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하며 관객들을 만날 것 이다.
성유리(사진)가 변했다.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서 ‘서정’역으로 분하는 성유리의 180도 연기변신이 화제인 것. 이번 영화에서 성유리가 맡은 ‘서정’ 은 도도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여배 우. 그동안 청순하고 선한 이미지로 각 인되었던 성유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지금껏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었던 까칠하고 도발적인 면모를 과감하게 선보인다. 특히 그녀의 캐릭터가 배우인 만큼 영화 속에서 또 다른 배역을 맡아 다 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성유리는 ‘서 정’이 가진 예민하고 도도한 모습은 물론 짙은 화장과 도발적인 의상으로 섹시하고 고혹적인 면모까지 과시한 다. 뿐만 아니라 10년간 동고동락하며 서로를 의지해온 매니저 ‘태영’(김성 균 역)의 순박한 순애보를 한몸에 받 는 ‘서정’은 ‘태영’과 함께 있을 때는 한없이 사랑스럽고 순수한 모습으로, 그와의 첫 만남에서는 기타를 연주하 는 뮤지션의 모습으로 등장해 관객들 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로써 청순과 순수부터 섹시와 도 발적인 매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
기 변신을 선보이며 열연을 펼친 성유 리는 팔색조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 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성유리는 ‘서정’에 대해 “까칠 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여성을 좋아한 다. 그래서 서정을 보며 멋있다는 생 각이 들어서 끌렸고 연기를 하면서도 많이 행복했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망설이 던 그녀에게 힘을 실어준 ‘미안해 사 랑해 고마워’의 전윤수 감독은 진심 어린 격려와 독려로 성유리 안에 있는 다양한 모습을 이끌어 냈다. 한편,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 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10월 28일 개 봉을 앞두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트랜스포터’ 도로 추격의 끝판왕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인 영화 ‘트랜스포터 : 리퓰드’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깜짝 무삭제 영상을 공개했다.
시선강탈 무삭제 영상 공개
이들을 주목하라… ‘박보영·조수향·박소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20대 여배우들 시선강탈 20대 여배우들이 온다.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들꽃’, ‘검은 사제들’에서 각 각 주인공을 맡은 박보영, 조수향, 박소담의 활약이 기대 되는 것. 먼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국민 여동생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박 보영이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로 돌아온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 면 끝날 줄 알았던 사회 초년생이 전쟁 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극 한 분투를 그린 공감 코미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박보영.
박보영은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사원 ‘도라희’역을 맡아 기 존의 이미지를 벗고 사회초년생으로 분 해 기존 이미지와 다른 반전 매력을 선 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의 학교 일진 ‘강소영’역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조수 향이 영화 ‘들꽃’에서 세상에 상처 받은 10대 소녀로 돌아온다. ‘들꽃’은 당장을 살아내기도 버거운 세 소녀들이 가혹한 세상을 견디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갓 피어난 소녀 들의 순수한 빛이 사라지는 것을 담담하 게 그려낸 작품. 조수향은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에서 악역을 소화해 매회 ‘발암 소영’, ‘제 2의 연민정 등장’, ‘연기를 되게 잘해 서 욕하게 되네’등 인터넷을 뜨겁게 달 구며 시청자들에게 연기력을 단숨에 인 정받았다. 이러한 악역 이미지와 다르게’들꽃’에 서는 어렵고 힘들 상황에서도 밝은 성격 을 지닌 ‘수향’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 도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들 꽃’으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해 연기 력을 인정받아 앞으로 충무로를 이끌어 갈 배우로 주목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 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얼굴을 알린 박소담은’로맨스가 필요해’ 정현정 작가
믿고 보는 강풀 이번엔 ‘타이밍’ 웹툰 원작 12월 개봉 예정
박홍민 기자
믿고 보는 작가 강풀의 웹툰이 또다시 영화로 탄생한다. ‘시간능력’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강풀 작가의 웹툰 ‘타이밍’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타이밍’은 대참사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하루, 미래를 바꾸기 위해 모인 시간 능력자들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타임 스릴러. 이번 작품 역시 강풀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 묻어 나는 특유의 긴장감을 적절히 살려내 영 화의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타이밍’은 시공간을 둘러싼 흥 미진진한 미스터리 스릴러 소재를 바탕 으로 해 기존의 작품과는 또 다른 색다 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원작 ‘타이밍’은 연재 당시 독자 만화 대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최근 가 장 영화로 보고 싶은 웹툰 1위를 차지하 며 신뢰와 기대를 입증한 바 있다. ‘이웃사람’, ‘26년’등 강풀의 동명 웹 툰 원작 영화가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했 던 바, 이번 작품 역시 원작을 어떻게 스 크린으로 옮겨냈을지 그 어느 때보다 관 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어 다시 한 번 강풀 원작 영화의 또 다른 흥행작 탄 생을 예감하게 한다. 한편, 영화 ‘타이밍’은 오는 12월 관객 들과 만난다.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내달 개봉을 앞둔 ‘열정같은소리하네’, ‘들꽃’, ‘검은 사제들’서 각 각 주인공을 맡은 박보영, 조수향, 박 소담 20대 여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 은 위에서부터 ‘검은 사제들’ 박소담, ‘들꽃’ 조수향.
의 신작 드라마’처음이라서’를 통해 통 통 튀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 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 기를 그린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는 의 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 ‘영신’역을 맡았다. 박소담은’영신’ 역을 위해 삭발 까지 감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영화 ‘들꽃’과 ‘검은 사제들’은 오는 11월 5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11월 25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스케일이 다른 도로 추격전이 화제 다. 영화 ‘트랜스포터 : 리퓰드’가 관객 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깜짝 무삭제 영상을 전격 공개한 것. 이번 공개된 무삭제 영상에는 영화 초반 트랜스포터와 여자악당들이 함 께하는 도심을 초토화 시키는 도로 추 격전이 담겨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한 질주 액션을 선보이는 무삭제 영상은 단 2 분 12초만으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구르고 던져지고 폭발하며 굽은 도 로와 해변, 터널 등에서 벌어지는 추 격전을 위해서 3일간의 촬영 기간과 8 대의 슈퍼카 그리고 CG없는 고난도 리얼 질주 액션으로 화제가 된 명장면
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정말 멋있었고 잘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해요 간만 에 제대로 된 액션을 즐길 수 있었습 니다’, ‘슈트빨 개 멋지고 카리스마에 화끈한 액션까지 굿굿’, ‘액션 스릴러 장르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 같은데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강력추천합니 다’, ‘시원 시원한 액션은 꿀잼! 드라이 빙 액션이 스트레스를 팍팍 날려주는 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이런게 진정한 액션영화 죠’, ‘화끈한 액션까지 충분히 반해버 린 시간’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트랜스포터 : 리퓰드’는 극장가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콜린 퍼스·주드로’ 이어 영화 레전드로 여심 저격
젠틀한 영국 신사 ‘톰하디’가 온다 1인2역 ‘크레이’ 쌍둥이 연기 톰 하디(사진)가 콜린 퍼스와 주드로 의 뒤를 잇는다. 2015년 상반기, 특유의 젠틀하고도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국내 관객을 완 벽히 사로잡았던 영국 배우 콜린 퍼스 와 주드 로에 이어, 영화 ‘레전드’의 톰 하디가 올 겨울, 극장가 여심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굴 예정인 것. 먼저,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킹스 맨’에서 콜린 퍼스는 베테랑 특수 요 원 ‘해리’ 역을 맡아 젊은 멋진 수트 핏 과 함께 영국식 특유의 매력적인 억양 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여성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5월 개봉한 영화 ‘스파이’에서 주드로는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허당 매력을 지닌 스파이 ‘파인’역을 맡아 할 리우드 대표 섹시 배우답게 잘생긴 외 모와 멋진 액션을 뽐내는 것은 물론 엉 뚱하고도 귀여운 매력을 더해 국내 영 화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렇듯 올 상반기를 화려하게 빛낸 영국 배우들의 기세를 몰아 올 겨울 톰 하디가 스크린을 접수한다. 영화 ‘레전드’는 비틀즈와 함께 60 년대 런던의 아이콘이자, 전설로 남아
있는 ‘크레이’ 쌍둥이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톰 하디의 1인 2역 연기가 빛나는 작품이다. 극중 톰 하디는 영국의 전설적 인물, 쌍둥이 갱스터 크레이 형제로 분해 1 인 2역을 펼친다. 톰 하디는 외모는 판 박이지만 성격은 극과 극인 크레이 형 제의 모습을 소름 돋는 싱크로율로 완 벽하게 소화했다. 스마트하고 로맨틱 한갱스터 형 레지 크레이와 무모하고 엉뚱한 통제불능 갱스터 동생 론 크레 이로 분한 그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오가며 명불허전 카리스마 연기를 입증해, 필모그래피에 길이 남 을 역대급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영화 ‘레 전드’는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新 로코커플’ 탄생… 신민아·소지섭에 맞선다 로코 대세들의 전쟁이 시작된 다. JTBC ‘마담 앙트완’ 주인공에 한예슬과 성준이 발탁된 것.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 트완’(극본 홍진아/연출 김윤철) 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 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 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 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한예슬은 극 중 사람의 마음 을 읽어내는 ‘콜드리딩(cold reading)’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가짜 점쟁이 고혜림 역으로, 타고 난 심리파악의 달인이자 남다른 ‘촉’을 가진 예감 능력으로 사람들 의 사연을 척척 꿰뚫어 보며 상처 를 치유하는 어메이징한 실력의 소유자다.
JTBC ‘마담 앙트완’서 한예슬, 성준 입 맞춰 극중 성준이 맡은 최수현은 할 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소울닥 터(Soul Doctor)’라 불리는 최고의
심리치료사로, 한 눈에 상대방의 콤플렉스나 상처를 파헤치는 냉 정한 심리분석의 달인이다.
우리가 누구냐고? ‘신예들의 반란’ MBC ‘퐁당퐁당 LOVE’ 진기주·안효섭 캐스팅 신예들이 떠오른다. 진기주와 안효섭이 ‘퐁당퐁당 LOVE’에 캐스팅돼 윤두준, 김슬 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MBC 단막극 ‘퐁당퐁당 LOVE’ 는 아슬아슬하고 불안한 현실을 뛰어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바 치는 공감과 파이팅의 드라마로, ‘타임 슬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비오는 날이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고3 소녀 ‘단비’와 조선시 대 왕 ‘이도’의 성장 로맨스다. ‘단비’ 역을 맡은 진기주는 올해 ‘두번째 스무살’로 데뷔해 개성강 한 캐릭터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 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안효섭은 187cm의 큰 키 에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등 드 라마 데뷔 전 예능 출연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퐁당퐁당 LOVE’ 는 웹을 통해 일부 선 공개 될 예정이 다. 서보람 기자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사랑에 무감감한 그는 진정한 사랑이란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야심찬 심 리 프로젝트를 계획하던 중에 자 신의 심리치료센터와 동일한 이 름을 가진‘마담 앙트완’이란 가짜 점쟁이 고혜림을 만나 자존심을 건 달콤 살벌한 사랑의 심리게임 을 펼치게 된다. 한편, ‘환상의 커플’부터 지난해 ‘미녀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통통 튀는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왔던 한예슬이 다시 한번 ‘한 예슬표’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성준 역시 ‘우리가 결혼할 수 있 을까’, ‘로맨스가 필요해3’, ‘연애 의 발견’, ‘상류사회’ 등을 통해 달 달한 ‘워너비 남친’의 모습을 소화 하며 대세배우로 자리 잡아 특유
의 시크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며 매력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 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MBC ‘베토벤 바 이러스’, ‘더킹 투하츠’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JTBC ‘우리가 사랑 할 수 있을까’, MBC ‘내 이름은 김 삼순’을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 투합한 작품으로, 사랑에 관한 다 양한 감정들을 심도 있게 그려낼 뿐만 아니라 누구나 갖고 있는 마 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 해 따뜻한 감동과 설렘을 안방극 장에 선사할 예정이다. ‘마담 앙트완’은 ‘디데이’후속으 로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손호영·홍진영’ 맛있는 만남
TV하이라이트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열대림 박쥐섬
아름다운 활화산 마욘 화산을 떠난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바 로 라푸라푸 섬. 필리핀의 열대림을 만날 수 있는 이곳에는 낮에 돌아다니며 과일을 먹는 특이한 박쥐가 살 고 있다는데? 박쥐 사냥꾼과 함 께 그 신비로운 동물을 만나러
숲 속으로 떠난다. 필리핀에서는 일 년 내내 크 고 작은 축제가 열린다. 바탕가스 해안가의 작은 마을 ‘로보’는 수확제 준비가 한창인 데…. 축제의상을 만들고 행진 을 벌이며 축제를 즐기는 사람 들 유쾌한 현장을 찾아간다.
EBS ‘청춘, 안녕들 하십니까?’ (저녁 11시 35분)
‘청춘의 피는 끓는다’
MBC ‘찾아라 맛있는 TV’ MC 발탁 가수 손호영과 홍진영이 만났다. MBC ‘찾아라 맛있는 TV’ 의 새로운 MC로 손호 영과 홍진영이 발탁된 것. 손호영과 홍진영은 ‘찾아라 맛있는 TV’의 MC 를 맡아 기존 진행자였던 김호진, 강레오, 차예린 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그동안 다양한 방송에서 탁월한 요 리 솜씨를 보여줬던 손호영이 이번에는 ‘요리 좀 아는 남자의 제대로 된 먹방’으로 여심을 사로잡 을 예정”이라며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도 꽃미 남 외모 뒤에 숨겨졌던 대식가의 면모를 보여 현 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영 역시 특유의 애교로 ‘분위기 메 이커’ 역할을 하며 프로그램의 활력소가 됐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엉뚱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살려, 강 레오 셰프와 함께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돌며 새 로운 먹거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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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위). 홍진영.
한편 손호영과 홍진영의 활약은 오는 31일 ‘찾 아라 맛있는 TV를 통해 공개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청춘은 아픈 것이 당연한 것 이 됐고, 젊음과 열정으로 무장 한 패기는 그 결실을 맺는 겨우 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청춘, 안녕들 하십니까?’에서 는 이런 세태를 제대로 바라보 고자 이 시대 청춘들의 삶과 고
민 그리고 그들이 그러한 고민 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를 오롯 이 그들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 다. 당사자들의 진솔한 목소리 를 가감 없이 듣고, 청년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재고하는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boram9202@sisailbo.com
왼쪽부터 진기주. 안효섭.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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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학교생활
예은, 샘 해밍턴, 강남, 혜이 니! 전학생 4인이 들려주는 환 상의 하모니. 알파걸 예은은 음악시간에 아 이돌다운 면모를 보이며 여유롭 게 아카펠라를 즐기고 혜이니, 강남은 물론, 샘도 호주 형만의 흥을 보여주며 의외의 노래실력
을 선보이는데…. 서울대 브레인 김정훈과 하버 드대 브레인 이준석, 두 브레인 의 자존심을 건 수학 대결이 펼 쳐진다. 과연 최후에 웃는 자는 누가 될 것인지?! ‘학교 다녀오 겠습니다’에서 그들의 학교 생 활을 전격 공개한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오후 10시 50분) 케이블·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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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최강 쇼맨 다이나믹 듀오가 공개하는 핑크빛 속마음 과 진심이 담긴 가사 방송 최초 로 공개된다. 2015년 가장 핫한 그녀 제시 가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장르에 도전한다. ‘슈가맨’에서만 볼 수 있는 쇼
맨들의 역주행송 스테이지와 당 신의 추억을 소환해줄 슈가맨의 무대가 펼쳐진다. 스타들의 불꽃 튀는 그루브 경쟁과 역대 최가 쇼맨들이 선 보이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사 상 최강의 역주행 송을 들어보 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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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세계는 지금 중국 해경, 남중국해서 베트남 어선 구조 방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항해와 조업을 놓고 중국과 베트남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25일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중국 해양 경비정 2척이 지난 22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중국명 시사<西沙>군도) 인근에서 베 트남 구조선의 활동을 막았다. 베트남 구조선은 지난 20일 이곳에서 조업하다가 기계 고장으로 표류하 는 베트남 어선의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선 길이었다. 그러나 중국 해양 경 비정들은 자국 영해를 침범한다는 이유로 베트남 구조선의 접근을 막은 것 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을 보고받은 베트남 외교부가 중국 당국과 접촉 한 끝에 구조 작업이 허용됐다. 지난 5월에도 파라셀 군도 주변에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 어선에서 환자 가 발생해 베트남 구조선이 접근하려다가 중국 어선들의 위협을 받는 등 올해 들어 비슷한 사례가 4차례 발생했다. 9월 말에는 비슷한 지역에서 베트남 어선이 중국 선박의 공격을 받아 침 몰하는 등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중국과 베트남의 조업 다툼이 격해지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중국이 파라셀 군도의 7개 유인도에 제4세대(4G) 이동 통신망을 구축한 데 이어 스프래틀리 제도(베트남명 쯔엉사군도, 중국명 난사 <南沙>군도)의 산호초 2곳에 등대를 건설하자 주권 침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태국 ‘왕실모독 혐의’ 경찰 간부 수감 중 사망 최근 태국에서 왕실모독죄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련 혐의 로 수감됐던 전직 경찰 간부가 갑자기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태국 교정당국은 왕실모독 혐의로 기소돼 수감됐던 쁘라크롬 와룬쁘라 빠 전 경찰 간부가 최근 숨져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는 감방에서 목을 맨 것을 교도관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고 당국은 밝혔다. 그는 왕실과 가깝다고 사칭해 금품을 갈취하려한 사실 이 드러나 기소됐다. 교도 당국은 그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했 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왕실을 비난, 모독하거나 위협하면 법 위반 항목별로 최고 15년 의 중형에 처하도록 형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처벌 대상이 되는 언행을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인권침해의 소지가 높고 형량이 지나치게 무거워 가혹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정치권은 정치적 보복을 가하거나 정적을 제거하는 데 이 법을 악 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집트 폭발물 터져 4명 부상… IS “우리 소행” 이집트 최대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피라미드 주변에서 24일 폭발물 이 터져 4명이 다쳤다고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카이로와 인접한 기자주의 대피 라미드 인근 알레마이아 교차로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경찰은 이 교차로에 놓인 폭발물을 발견하고 이를 해체하기 위해 물대포 를 쏘는 과정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이 폭발로 경찰관 2명과 민간인 2명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 졌다. 경찰관 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한 보안 관계자는 말했다. 폭탄이 터진 장소는 피라미드에서 약 1.5km 떨어진 지점으로, 인근에는 호텔이 여러 개 위치해 있다. 이 사건 발생 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폭발물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IS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변절자인 경찰을 겨냥해 카이로에 폭 탄을 매설했다”고 밝혔다. 피라미드 주변에서는 지난 6월3일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복면의 괴한들이 관광 경찰관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 상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 엘아리쉬 지역에서도 이날 폭탄 과 총기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관 3명과 정치인 1명 등 4명이 사망하 고 8명이 다쳤다. 이번 공격에 숨진 정치인은 지난 18일 시작된 이집트 총선 출마자라고 내무부는 밝혔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러시아 ‘시리아 정치적 해법’ 제안 현실화 난망 외교적 문제 해결 박차… 최대 쟁점 알아사드 퇴진 이견 국민 절반 난민·국토 절반 IS 점령지… 민주적 선거 불가 러시아가 최근 시리아 내전의 정치적 해 법을 주도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제안한 방 식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러시아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 령과 반정부 세력 간 협상을 중재하는 등 외교적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최 대 쟁점인 알아사드 퇴진 문제를 전혀 양 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방송된 러시아 1TV 인터뷰 에서 정치적 해결을 위해서는 시리아가 총 선과 대선을 치러야 할 것이라며 알아사드 의 거취는 선거를 통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시리아의 운명은 시리아 국민이 결정해 야 한다’는 원칙은 내전 이후 알아사드가 줄기차게 강조한 것으로 지난 20일 모스크 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원칙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 회담에서 “시리아의 정 치적 해법은 모든 정치 세력과 민족, 종파가
참여해야 한다”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시리 아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 서 미국,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들과 4자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알 아사드의 퇴진 문제는 회담에서 거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가 회담에서 일 정한 기간이 지나고 알아사드가 퇴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 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입장은 시리아와 시리아 대통령의 운명은 시리아 국민 스스로가 결 정해야 하며 이 결정은 전장이나 봉기, 혁명 을 통해서가 아니라 정치적 대화를 통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러시아가 알아사드 거취를 직접 선거로 결정한다는 입장을 고수한다면 반 군 측과 서방이 이런 정치적 해법에 동의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반정부 단체인 시리아국민연합
(SNC)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는 시리 아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알아사드가 다시 집권하도록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군 측과 서방은 지난해 6월 알아사드 가 대선을 강행해 3연임할 당시에도 정통 성을 인정하지 않고 ‘민주주의 패러디’라 고 맹비난했다. 알아사드는 지난해 대선에서 득표율 88.7%로 3선에 성공하자 정권의 정당성이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시리아 헌법재판소도 유권자 1천584만 여명 가운데 1천163만여명이 선거에 참여 해 투표율이 73.42%에 이른다고 발표했지 만, 당시 투표소는 정ᄌᄌ부군이 통치하는 지역에만 설치돼 투표가 이뤄진 지역은 전 체 국토의 40%에 그쳤다.
아울러 지난해 대선에서 재외국민투표 도 실시했지만 합법적 여권 소지자를 대상 으로 북한과 러시아, 이란 등 제한된 국가 에서만 치러져 국외 난민 대부분이 투표할 수 없었다. 특히 지난해 세력을 급격히 확장한 IS가 국토의 절반을 점령하고 있고, 반군 점령 지 중에서도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 스라전선의 영향력이 커져 현재로서는 민 주적 선거를 치르기가 불가능하다. 터키와 레바논, 요르단 등 주변국에 있 던 국외 난민들도 올해 들어 대거 유럽행 에 나섰으며 최근 그리스 섬에 도착한 난 민이 하루 평균 1만명에 육박하는 등 시리 아 운명을 결정할 국민의 탈출행렬이 끊이 지 않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태극전사 토론토서 태극기 휘날린다 특파원 코 너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토론토에 서는 처음 개최되는 2015/2016 세 계 빙상 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대거 출 전해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토론토 소재 마스터카드 센터 (master Card Center)에서 열리는 2015/2016 세계 빙상 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여자 선수들 컵 대회가 내달 6일 토론토에서 개최, 12명의 태 은 2014/2015 월드 챔피언 최민정 극전사들이 참가 기량을 발휘한다.사진은 좌측 선수와 2013/2014 월드 챔피언과 이기석 토론토 한인회장 우측 재키 앵홈 ISU 토론 2014/2015 월드 랭킹 3위인 심석희 토 쇼트트랙 월드컵 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 예선 및 선수 등 6 세계 빙상 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참가 결승전과 명이다. 또 남자 월드 챔피언 최민정 등 12명 출전 기량 발휘 1000미터 계주 결승 대표 선수 로는 지난 대회 세계 종합 2위를 차 전을 갖는다. 이와 관련 ISU 토론토 쇼트트랙 지한 박세영 선수와 올림픽 및 세계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차지한 신다 월드컵 조직 위원회 재키 엥홈 공동 운 선수 및 곽윤기 선수 그리고 이 위원장은 스피드 스케이트 대표 강 번 국가 대표팀 선발전에서 종합 1 국인 대한민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위를 차지한 서이라 선수 등 6명이 이번 토론토 빙상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정상급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 출전한다. 대회 참가를 위해 내달 2일 토론토 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기는 매년 6회씩 개 에 도착하게 될 우리나라 선수들은 6일 500미터와 1000미터 1차 계주 최되는 쇼트트랙 월드컵의 2차 대 예선전을 시작으로 7일 1차 500미 회로서 한인 동포 단체인 토론토 한 터와 1500미터 패자 부활전 및 결 인회 이기석 회장이 이번 경기를 위 해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승전과 계주 결승전에 출전한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또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은 2차
경찰관에게 ‘종이권총’겨누는 시위대
미국 뉴욕에서 경찰관들의 잔인한 행위에 항의하는 ‘봉기 하라 10월’ 행진이 진행됐다. 한 참가자가 “쏘지 마”라는 글귀를 붙인 커다란 종이권총으로 경찰관을 겨냥하 AFP=연합뉴스 고 있다. 이들은 비무장 범죄용의자 살해 중지를 요구하며 맨해튼 거리를 행진했다.
“F-35 사출좌석 문제 4년전 묵살됐다” 사업단장 보그단 중장 “해결되려면 1년정도 걸릴것” 본격적인 미국 대학 원서 접수 시즌에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의 조 종석 사출기능 문제가 약 4년 전에 제기 됐지만 묵살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11년 미국 국 방부 무기시험책임자인 마이클 길모어 가 제출한 보고서에 사출좌석의 탈출속 도가 너무 빨라 조종사의 부상 위험이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이 보고 내용은 국방부 고위층 에 의해 묵살됐고, 여전히 사출좌석 문 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WP는 덧붙 였다. 이달 들어 미국 군사전문 매체들은 잇 따라 탈출속도가 너무 빠른 사출좌석과 지나치게 무거운 헬멧 때문에 136파운 드(61㎏)보다 가벼운 조종사가 탈출 과 정에서 목 등 신체 부위를 다칠 가능성 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F-35 사업을 총괄하는 크
리스토퍼 보그단 공군 중장은 지난 21 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사출 조 종석에 대한 시험이 매우 오랜 시간동안 꼼꼼하게 진행돼 왔다고 답했지만, 2011 년 보고서가 왜 묵살됐는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보그단 중장은 대신 “이 문제가 해결되 려면 1년 정도 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F-35는 레이더 탐지를 어렵게 하는 스 텔스 기능에 신속한 발진과 수직 착륙이 가능한 차세대 전투기로, 한국도 40대를 도입할 예정인 기종이다. 지난 7월 미국 해병대는 F-35의 해병 용 부분변경기종 F-35C를 실전배치한 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F-35는 그동안 엔진과 추진장 치 등에서 발생한 여러 결함과 비싼 가 격으로 계속 논란을 일으켜 왔고, 지난 4 월에는 미 의회가 F-35 엔진을 신뢰할 수 없다는 감사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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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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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진 한발 빠르게 제공한다 경기도부동산포털, 최신 사진전면 교체…고품질 정보 제공 나서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부동 산포털(gris.gg.go.kr)이 민간 포털 사이트보다 한 발 앞서 가장 최신 의 항공사진을 서비스한다. 경기도부동산포털은 2012년 말 기준으로 촬영된 기존 항공사진을 2014년 말 촬영된 최신 항공사진 으로 전면 교체하고 26일부터 서 비스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는
2012년 말 기준, 다음은 2014년 초 기준 항공사진을 서비스하고 있 다. 이에 따라 경기도부동산포털과 경기부동산 애플리케이션에서 최 신 항공사진이 적용된 포털맵비 교, 항공지적도, 토지거래계약허 가지도, 개발제한구역지도, 부동 산원스톱 및 부동산실거래가 위치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앞으로 부동산114와 연계 한 부동산매물정보 서비스, 부동 산가격 통계분석기능 개발 서비 스, 지적재조사 사업완료지구 경 계점좌표등록부 오픈 서비스 등을 개발해 고품질 부동산종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부동산포털을 오픈 한 지난 2011년에는 5천400만 건이 던 부동산정보 조회 수가 2015년에
주민과 함께 만드는 명품 행정서비스 본격화 파주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최우수 ‘영예’ 경기 파주시는 DMZ내 대성동 마을에 대한 정비사업이 본격적으 로 추진된다. 이는 지난 1월9일 정 종섭 행자부장관 및 이재홍 파주 시장이 대성동마을을 방문해, 주 민들에게 노후주택 보수 및 환경 개선을 약속 한 바에 따른 것이다. 또한 올해 3월 지역발전위원회 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 으로 추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되어 1959년 건 축물인 마을 공회당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주택정비와 기반시설 확
충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1970년대 말 대성동마을의 2차 개발계획에 따라 1980년에 주택입 주 및 경지정리 하천정비 등을 실 시했으나, 그 후 정부와 주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왔다. DMZ내 대성동마을은 전략적으 로 조성되어 대부분의 주택은 서 북향이며 30년이상 노후건축물로, 난방이 되지 않고 우기시에는 건 물의 누수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 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인
한 주민들의 주택개량 요구는 지 속적으로 파주시와 경기도, 행정 자치부의 고민이 되었고, 2014년 부터 머리를 맞대어 해결방안을 논의 한 결과, 지역발전위원회에 서 추진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에 선정된 것 이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고 마을대표가 자 문회의에 참석해 마을 발전 방향 에 대해 행정기관, 전문가, 마을주 민이 함께 논의하게 되었다.
는 9월 말 현재 1억2천만 건으로 증 가했다. 조회 수는 12월말 까지는 1 억7천만 건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2015년부터 부동산중개 메 뉴 신설, 분양권 및 입주권 실거래 가 공개, 공인중개사정보 API 개발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서비스한 것 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도는 분석 했다. 2014년의 경우 하루 35만~40만 건이던 부동산종합정보 조회 수는 올해 50만~55만 건으로 늘었다 .
테마·해설이 있는 문화유적답사 수원박물관 ‘내포 문화를 찾아서’ 눈길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행정자치부는 지난 8월과 9월 에 거쳐 행정서비스의 기획(설 계), 생산·전달, 평가 과정에 주민 이 참여해 효과를 높이는 서비스 생산 방식인 행정서비스 공동생 산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하 고자 지방자치를 대상으로 ‘행정 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 를 추진했다. 이에 파주시는 ‘창의행정’ 분야 에 공모했고, 신청된 23개 시·군 중 파주시는 최우수에 선정되었 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오는 10 월 29일부터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되는 제3회 지방자치박람회 (10.29~11.1)에서 전시되고 행정 자치부장관상을 받게 된다..
수원박물관은 지난 24일 전 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문화 유적답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단위 시 민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 포의 문화를 찾아서’를 테마로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상대 영 전임교수의 해설과 함께 충 청남도 지역을 답사했다. 가야산을 둘러싸고 있는 예 산·서산·홍성·태안·당진·아산 에는 비산비야의 너른 들판이 펼쳐져 있는데, 예로부터 사람 들은 이곳을 내포(內浦)라 불 렀고 지금도 이 지역 사람들은 내포평야라고 부르고 있다. 이번 답사는 올해 수원박물 관의 마지막 답사로서 내포 문화를 찾기 위해 충남 서산
양천구 ‘북 페스티벌’ 주민 함께하는 책 축제
에 있는 개심사(보물 제143호 로 지정된 대웅보전과 충남 문화재자료 제194호인 명부 전)와 조선시대의 석축읍성 으로 사적 제116호로 지정 되어 있는 해미읍성 그리고 충남 예산에 있는 남연군묘추 사 김정희 고택을 차례로 둘 러봤다. 수원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월1회 가족과 함께하는 테마 와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답사 를 추진해 왔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고품격 현장 인문 학답사를 추진하여 우리 문화 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양천구는 오는 31 일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올해 로 2회째를 맞이하는 ‘양천 북 페스티벌’ 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마 련하고자 ‘책과 어울리다! 책 으로 어울리다’ 라는 슬로건 을 내걸고 풍성한 책 잔치 한 마당을 펼친다. 중앙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로 주변에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부스를 따라가다 보면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 한 책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우리 아기 생애 첫 책 친구 를 만드는 ‘북스타트’ 부스를 찾으면 오감발달 체험 책 놀 이에 참여가 가능하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종량제 봉투 김장쓰레기 OK
2015 찾아가는 희망 취업박람회 개최
강서구, 생활쓰레기 봉투 배출 한시적 허용
금천구 오는30일부터 우수기업 대거 참여
서울 강서구가 다가오는 김장 철을 맞아 내달 1일부터 12월 14 일까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긴 김장쓰레기도 수거한다. 대량으로 발생하는 김장쓰레기 를 주민 부담을 덜고 무단투기 발 생을 억제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김장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해야 하지만 김장철에는 일 시에 너무 많은 양이 배출돼 용량 이 적고 상대적으로 비싼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로는 배출이 어 려운 점을 감안했다. 배출대상은 김장하면서 발생한 20ℓ이상의 김장 생쓰레기다. 이 물질을 제거한 후 종량제 봉투에 김장쓰레기만 담아 매직 등으로 김장 생쓰레기임을 표시한 후 배 출요일, 시간, 장소 등을 준수하여 배출하면 된다.
단 20리터 미만의 소량, 절였거 나 물기가 있는 김장 쓰레기의 경 우 음식물 쓰레기 전용 봉투에만 배출이 가능하다. 특히 김장쓰레기 외에 다른 음 식물 쓰레기나 일반쓰레기가 섞 여 있으면 수거하지 않는다. 혼합 배출로 적발될 경우 최 대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 과된다. 구 관계자는 “산지 절임배추를 활용하면 간편하고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김장 쓰레 기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김 장철 주민 불편을 덜기 위한 한시 적인 대책인 만큼 배출요령을 꼼 꼼히 확인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가는데 협조해 달라”고 당 부했다.
마포구, ‘2015 국민행복 IT경진대회’ 우수성적 쾌거
이성호 기자 sunghho@naver.com
서울시 강북구는 오는 31일 ‘지구라는 마을에 사는 나’ 라는 주제로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십대의 생각·상상·문화·일상 한자리에’ 강북구, 청소년 문화축제 추락(秋樂) 개최 서울시 강북구 청소년들의 축 제, ‘추락(秋樂)’이 오는 31일 강북 구청 광장 및 주변도로에서 개최 된다. 199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강북청소년문화 축제 추락은 십대가 직접 기획하 고 청소년들의 가치와 문화를 모 든 세대에 선보이는 강북구만의 고유 축제로 매해 청소년 및 지역 주민 1,000여명과 각종 단체가 참 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 주제는 ‘지구라는 마을에 사는 나’이다. ‘나’라는 작은 개체 가 모여 마을을 형성하고 그 속에
서울 마포구는 지난 20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 ‘2015 국민행복 IT경진대회’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 함께 살고, 놀고, 배우고, 성장 하며 지구라는 더 큰 세상에서 변 화를 시도하자는 ‘공존과 공유, 동 반성장과 더불어 행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그동안 무대 가 없어 아쉬웠던 청소년부터 십 대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은 어른 까지 열정으로 뭉친 팀들이 밴드 공연, 춤, 랩, 뮤지컬, 연극을 선보 이고 ‘놀이체험마당’에서는 딱지 치기, 긴줄넘기, 지우개 씨름 등 추억의 놀이 등 재미있는 놀이가 펼쳐진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서울시 마포구는 지난 20일 양 재 aT센터에서 개최한 ‘2015 국민 행복 IT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 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 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는 국민행 복 IT경진대회는 신체적·사회적 제약으로 뜻을 펴기가 어려웠던 정보소외계층(장애인, 고령자, 결 혼이민자)에게 새로운 도전과 희 망을 심어주고 국민 누구나 정보 화의 열매를 함께 누리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 로 시작한 대회로써 올해 14주년 을 맞이했다.
지난 5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2 천 3백여 명의 응시자 중 본선에 진출한 408명(장애인 120명, 고령 자 168명, 결혼이민자 120명)이 참가해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인 터넷활용 능력을 겨루었다. 마포구에서는 총 28명의 참가 자 중 본선에 3명(장애인 1명, 고 령자 2명)이 올랐으며 고령자부문 에서 은상(김정옥, 76세)과 동상 (김교인, 75세)을, 장애인부문에 선 동상(이건호, 25세)을 수상하 여 본선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그동안
정보화교육을 통해 꾸준히 실력 을 키워 좋은 성적을 이뤄낸 수상 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누구나 장 애·나이·출신지역에 구애받지 않 고 스마트 문명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마포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포구는 마포구민 정보 화교육을 위한 PC활용반, 오피스 활용반, 스마트폰 활용반 등 디지 털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 램을 운영하고 있다. .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서초구, 2015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 대통령 표창 영예 벼룩시장부터 태양광 에너지 복지 발전소 운영 공로 인정 서울 서초구가 기후변화대응 에 대한 우수시책을 인정받아 ‘2015 친환경대전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친환경유공 대통령 표 창을 수상한다. 환경부가 주최한 이번 대한 민국 친환경유공 표창은 친환경 소비·생산 및 환경기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소비·생산, 환경기술 개발, 기후변화 대응 등 에 남다르게 기여한 공로자와 기 업·기관·단체에 주는 상이다. 서초구는 구청장부터 친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조은희 구청장은 취 임 초부터 환경 보호에 솔선하 고자 전기차를 관용차량으로 사 용하고 있다. 또, 민선6기 첫 조 직 개편시 환경정책을 전담하는 부서인 푸른환경과를 신설해 차 별화된 친환경 정책을 펼쳐 주 목을 받았다. 구는 올 4월, 전문가 및 구민 이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발표 하는 구민대토론회를 개최하여 기후변화 대응 인식의 주민확 산에 노력했고, 녹색생활 실천 을 위해 6개의 환경단체와, 기후
변화 적응 모범도시 정립을 위 해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와 각 각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힘을 합쳐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 되고 있는 서초구에 서초형 청 정주택가이드라인을 작성해 현 재까지 11개 단지 9,814세대 에 재건축 사업 인가시 적용하 여 7,700여tco2 온실가스를 감 축하였고 앞으로 진행되고 있는 52개 단지에도 지속적으로 반영 하여 기후변화에 선도적 역할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울시 금천구는 오는 30일 오 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대강당 에서‘2015 찾아가는 희망 취업박 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청장년층 채용 을 희망하는 관내·외 우수기업 30 개 업체가 직접 참여하고, 서울 시·대한상공회의소·관악고용센 터·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다양한 일자리정보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기업체가 현장면접 과 채용을 하는‘기업채용관’이력 서 사진촬영·취업 컨설팅 등을 지 원하는‘부대행사관’, 특성화고 학 생들을 위한 ‘진로설계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행사 당일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들에 대해서는 금천
구 취업정보센터에서 사후 관리 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알선을 진 행한다. 취업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 기소개서를 지참해 현장에서 본 인이 원하는 업체를 선택해 면접 에 참여하거나 구청 취업정보센 터를 통해 미리 참여 신청할 수도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금천구의 특 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찾아가 는 희망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지 역기업과 청장년 구직자의 만 남의 장을 마련했다”며 “많은 구직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인천 송현시장 문화관광축제 성료 인천 동구는 24일, 송현시장 에서 문화관광축제 행사를 진행 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 형매장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전통시장이 가진 문화적 특징을 살려 동구 주민과의 교 감과 소통의 장을 열고자 기획 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각설이 공연, 경기 민요, 전통민속전시 및 가훈써 주기, 떡매치기 등의 전통 민속 행사와 더불어 초대가수 축하공 연과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프 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솔마루사 랑방 1층에서는 사단법인 하나
사랑 봉사회에서 송현시장 이용 객 및 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무 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송현시장 벽천분수대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문화관광 형시장 선포식은 새롭게 출범한 송현시장 번영회 임원진의 송현 시장 활성화 의지와 앞으로 변 화할 송현시장의 모습을 기대하 게 했다. 한편 정훈 송현시장 번영회장 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게 돼 기 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축제들을 다양하게 운영해 전통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 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동작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최 오는 29일 노들나루공원서 서울시 동작구는 장애인 생활 체육대회가 오는 29일 노량진1 동에 위치한 노들나루공원에서 열린다. 구는 이날 장애인과 가족 8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동 작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개 최한다고 밝혔다. 동작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동작구 장애인단체협의회와 삼성소리 샘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
는 릴레이공굴리기를 비롯한 풍 선기차만들기, 횔체어 장애물달 리기, 2인 3각 경주, 카드뒤집 기, 박터리기 등 7개 종목에 걸 쳐 장애인들이 갖고 있는 기량 과 재능을 마음껏 뽐내게 된다. 특히, 이날 장애인 생활체육 대회는 운동경기뿐만 아니라 부 대행사로 체험과 나눔 마당이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 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과 화 합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지면서 흥겨운 자리가 마련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18
경기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道, ‘일하는 청년통장’ 제도 도입
수원시
힐링토크콘서트, 음악으로 장애 인식 개선
청년자산형성 지원목적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문제 해결책 제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제3회 수원힐링토크콘서트’ 가 지난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수원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수원시 장애인가족 지원센터 힐링문화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창단한 힐링문화사업단의 단원으로 활동하는 장애부모님들과 장애음 악가들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은 장애부모합창단 ‘소리야’의 합창을 시작으로 클라리 넷, 첼로, 기타 연주를 들려주고 장애음악 부모와의 토크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바퀴달린 성악가로 알려진 성악가 이남현과 발달장애 합창단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줬다. 끝으로 모든 출연진이 함께 나와 합창을 하며 공연의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특히, 테너 정영수, 한효종, 바리톤 이창형 등 정상급 성악가 들과 유신OB합창단 및 이천어머니합창단 등이 우정출연 해 의 미를 더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공연은 어떠한 차별 과 편견도 없이 음악을 통해 하나 되고, 누구나 행복을 추구 할 권리가 있다는 걸 기억하고 함께 다짐해 보는 자리라고 생 각한다”말했다. 이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우리에게 멋진 음악을 선사해 주 시는 음악가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경기도가 내년부터 저소득 근 로청년의 지속적 일자리 유지와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 도형 ‘일하는 청년통장’ 제도 도입 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차상취약 계층 이하의 자산형성과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중인 ‘희망키움통장’의 경기도형 근로 청년 지원 정책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중 위소득 80%이하(1인 가구 기준 125만원) 인 저소득 근로청년 500 명으로 본인과 경기도가 각각 10 만원씩 1:1 매칭으로 저축을 하 고, 민간단체인 경기도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매월 5만 원을 후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남양주시
사회보장 계획 시행 평가서 ‘대상’ 수상 남양주시가 보건복지부의 지역 사회보장 계획 시행 평가에 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3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2014년도 사회보장 계획 시행 결과를 평가했 다”며 “남양주는 민·관 협력 전담반 운영, 시민복지정책 참여 단 구성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소개했다. 남양주시는 대상과 함께 포상금 4천만원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지자체가 주민 욕구와 자원 조사 등을 토대로 마련한 연차별 복지사업 계획과 시행 결과를 평가해 우 수 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진행했다. 남양주시는 올해도 이웃 복지공동체 조성, 융합형 맞춤 복지 제공, 민·관 복지 공급체계 구축 등 36개 사회보장 계획을 추진 하고 있다.
원할 예정이다. 도는 도내 거주 만 18세부터 만 34세까지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 며 500명이 참여할 경우 연간 6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는 조건 으로 3년 동안 적립하게 되면 근 로청년은 본인저축 360만 원, 경 기도 360만 원, 민간후원금 180만 원, 이자 1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 경기도 사회적일자리과 관계자 는 “기존 취업중심의 저소득층 청 년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일자리 유지와 자산형성으로 미래를 계 획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청
양주시시설관리公, 문화예술회관 그린 리모델링 선정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국토교통 부에서 주최하는 그린리모델링 시 범사업에 선정돼 문화예술회관 건 물 현황평가(그린 클리닉)를 실시 했다. 그린 클리닉(Green Clinic)은 전문 가 그룹의 현장점검 및 면담을 통해 건물의 성능·거주 환경에 대한 맞춤 형 현황 평가를 말하며, 녹색 건축 물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고 녹 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위해 추진 된다.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한국 시설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 업은 전국 2604개 공공건축물 중
31개 건축물이 선정 그린리모델링 우선순위 심사평가에 따라 노후건 물현황평가 컨설팅지원(26곳)과 시 공지원사업(5곳)으로 나누어 진행 됐다. 이에 공단 대상 건축물인 문화예 술회관(1997년 개관)이 그동안 시 설 노후화에 대한 에너지 효율과 환 경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컨설팅 지 원(노후건물현황평가)에 선정됐으 며, 지난 4월부터 대상 시설에 대해 현장기초 조사(실내 환경, 기계 및 전기설비, 건물열손실, 실내 공기 질, 소음 등 측정)를 실시했다. 현장실사에 대한 최종 보고서 결
지평도서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양평군 지평도서관은 오는 11월 21일 오후 2시부터 지평주 민자치센터 3층에서 저자 특강과 음악이 있는 북 콘서트를 운 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벼랑 끝에 서있는 나무는 외롭지 않다’의 저 자 장석규 작가의 특강과 북뮤지션 3인, 전문MC를 초청해 농 촌지역주민의 독서문화향유와 가을의 정취를 품은 가을음악 회로 열린다. ‘벼랑 끝에 서있는 나무는 외롭지 않다’는 스페인의 산티아 고 순례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위로가 필요한 마음 아픈 이들 에게 도움이 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윤중 도서관장은 “북콘서트 당일 작가의 다양한 이벤트 마련돼 있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평도서관 북콘서트는 행사 전일까지 전화 또는 방문해 신 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궁금한 점은 전화(031-770-2562)로 문의하면 된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경험을 발판삼아 고객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참여할 것이며, 지속적인 시설물 관 리와 개선을 통해 고객서비스에 이 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용’의 이름은 ‘용’ 조형물 과 광명동굴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면서 ‘광명 국제 판타 지콘셉트디자인 공모전’을 부각할 수 있는 명칭이어야 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 가 가능하고, 공모기간은 지난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이며, 수상작은 내달 5일 발표한다. 접수방법은 인터넷, 방문접 수, 우편접수로 동시에 실시된 다. 인터넷 접수는 taxwork@ korea.kr, 방문 및 우편접수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2층 테 마개발과로 하면 된다. 접수자에게는 광명동굴 입 장권 1매를 증정하며, 공모전 최우수상 1명에게는 광명동 굴 입장권 30매, 우수상 2명 에게는 20매, 장려상 3명에게 는 10매가 각각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인터넷(taxwork@korea.kr)이 나 광명시청 테마개발과(022680-6136)로 하면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잣으로 긴장·불안감은 ↓ 기억력은↑
‘제2회 부천노동영화제’ 내달 6∼8일 열려
양평군
과는 오는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문화예술회 관의 쾌적한 환경개선을 위해 2016 년에도 시공지원사업에 도전한다 는 방침이다. 유재원 이사장은 “이번 사업선정
광명동굴 용 조형물 새로운 이름 공모
다가온 수능 건강과 성적 함께 챙긴다
부천시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그린 클리닉으로 쾌적환 환경 만든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11월 6∼8일 부천의료 협동조합 ‘꿈땀’과 공간 ‘옴팡’에서 제2회 부천노동영화제를 연다. ‘차가운 내일’이란 주제로 영화 4편이 상영되고 강연·공연· 감독과의 대화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제 ‘차가운 내일’은 녹록지 않은 노동자의 삶을 함축 한다. 내일은 Tomorrow와 나의 일(My work) 두 가지를 뜻한다. 상영작은 ‘아고라-민주주의에서 시장으로’, ‘그림자들의 섬’, ‘내일을 위한 시간’, ‘위로공단’이다. 이벤트로 김상철 노동당 서울시장 위원장의 ‘그리스 정세와 민주주의’ 강연, 기타를 만들던 해고노동자들의 밴드 ‘콜트콜 택 콜밴’ 공연, 영화 ‘위로공단’의 임흥순 감독과 함께하는 대 화가 있다. 영화 관람과 강연·공연은 모두 무료다.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부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관계자는 24일 “노동이 존중 되는 세상, 건강하고 행복한 노동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꿈꾸 며 노동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로 준비했다”며 많은 관 심을 당부했다.
년통장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이 같은 사 업계획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 원회에 상정했으며 위원회 통과 후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 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행법은 신규 복지사업에 대 해 사회보장위원회와 사전협의를 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에 500명을 대상 으로 시범사업을 한 후 2017년부 터 지원 대상을 1,000명으로 늘려 2018년까지 2,500명을 지원한다 는 방침이다. 도는 앞서 지난 7월 14일 전국 최초로 ‘경기도사회적일자리조
례’를 제정해 ‘일하는 청년통장’의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사회적일 자리조례는 사회적 저소득층 등 자산형성 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 함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 업에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외에도 도민이나 기업체 등의 민 간후원금 유입도 지속 추진할 계 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일부 근 로청년의 경우 급여가 적어 일자 리를 유지하기 힘든 경우도 많 다.”면서 “일하는 청년 통장 제도 가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연결돼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특히, 기업체의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 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 다.”라고 말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이 중국 자매도시인 랴오닝성 진저우(錦州)시와 헤이룽장성 무단장(牡丹 江)시 공식 방문, 자매결연 20주년 행사로 개최되는 서예교류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파주시 서예작품 진저우시 전시회’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홍 파주시장 중국 자매도시 방문 자매결연 20주년 행사 파주관광 홍보 활동 전개 이재홍 파주시장이 중국 자매 도시인 랴오닝성 진저우(錦州)시 와 헤이룽장성 무단장(牡丹江)시 공식 방문을 위해 25일 출국했다. 이 시장은 자매결연 20년을 맞 는 진저우시를 방문하여 경제기 술개발구를 돌아보고 리우싱웨이 진저우 시장을 공식 예방하여 양 시간 경제, 문화, 청소년 등 다양 한 분야의 교류에 대해 폭넓게 의 견을 교환한다. 이어 자매결연 20주년 행사로 개최되는 서예교류전의 일환으 로 열리는 ‘파주시 서예작품 진저 우시 전시회’ 행사에도 참석할 예 정이다. 지난 17일과 18일 임진각 에서 개최된 파주개성인삼축제에 ‘진저우시 서예작품 및 사진전’ 부
스가 운영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이 있었다. 이 시장은 자매도시 유커(遊客) 의 파주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DMZ 평화안보관광지를 비롯한 파주의 우수한 관광자원 을 소개하고, 도시와 농촌이 공존 하고 역사와 문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파주관광의 매력을 전할 계 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를 찾는 외 국인 연간 관광객 153만명 중 중 국인 관광객이 62%를 차지할 정 도로 파주는 중국인들이 사랑하 는 도시”라며, “자매도시 관광객 들이 파주를 많이 찾아 올 수 있도 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 수능, 11월12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종정리를 해야 하는 요즈음 컨디션 조절과 건강관리 가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시기다. 여기에 올해 수능 역시 지난해 같은 주요영역의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실수가 없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수험생 들을 더 긴장시키고 있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불안과 스트레 스 해소를 위한 건강과 컨디션관 리방법으로 잣 이용방법을 제안 했다. 수능이 코앞에 닥친 수험생 들은 진로선택, 입시실패 등 불안 한 스트레스로 소화가 안 되고 집 중력이 떨어지며 어지러움을 호 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 는 대개 시험 스트레스와 관련된 경우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수험생과
가족 특히 부모의 역할이 큰 영향 을 미친다. 학부모는 수험생의 신체리듬에 맞는 생활패턴을 유 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잣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해마(海馬)의 크기를 감 소시켜 학습능력과 감정행동에 영향을 준다. 잣에는 레시핀이 함유돼 있어 뇌세포 및 신경세포의 흐름을 좋 게 만들어 컨디션 강화와 기억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한의 학에서 해송자(海松子)로 불리는 잣은 약재라고도 할 만큼 좋은 식 품으로 예로부터 신선이 먹는 음 식으로 알려질 만큼 영양가와 약 효가 뛰어나다. 비타민 B군과 E, 철분을 비롯 한 각종 미네랄도 풍부해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고 비위(脾胃, 비 장과 위)를 따뜻하게 해 소화기 능을 도와 장을 부드럽게 해준
‘제2회 안성맞춤 채용박람회’ 성료 우수기업 대거 참여 현장면접 등 취업기회 제공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양평군,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 실시 양평군은 공중위생업소의 서비 스 질 향상과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이·미용업소를 대상 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이 달 26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실시 한다. 이번 평가는 이용업 40개소, 미 용업(일반, 피부, 손톱?발톱, 종 합) 183개소 총 223개 업소를 대 상으로 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합동평가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평가방법은 업소를 직접 방문 해 질문과 관찰 등의 방법으로 준 수사항(7개 항목)과 권장사항(8개 항목)에 대한 평가로 진행된다. 또한 평가 시 시설기준 및 준수사 항 등 미충족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 기회를 주고 평가 이후 재점검을 통 해 위반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등 제 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관내 청년층부터 고령층의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2015년 제2회 안성맞춤 채용박람회’가 22일 안성시 공도읍사무소에 서 성공취업을 열망하는 구직 자들의 후끈한 열기속에 성공 적으로 개최됐다.
안성시는 지난 4월 한경대학 교에서 ‘제1회 채용박람회’ 개 최에 이어, 10월 22일에는 경기 도, 고용노동부와 공동주최로 ‘2015년 제2회 안성맞춤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락앤락,
다. 이런 특성을 지닌 잣은 수험 생들과 성장기 어린이, 허약한 사람들의 회복과 영양식으로 널 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잣죽은 위에 부담이 없어 소화가 잘되고 뇌의 운동기능을 향상시켜 두뇌피로를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 다. 캔 또는 병에 들어있는 잣은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며 아침, 저녁 으로 20알 정도를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가평은 전국 잣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가평 잣은 전국 10대 명품 특산물로 소비자로부 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과 건강관리를 위해 하늘이 준 자연식품인 잣을 섭취하면 집 중력과 기억력이 높아지고 안정 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 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디에이피, 홈플러스베이커 리(주)등 20개 관내 우수기업이 직접참여하여, 연구, 회계, 개발, 생산관리, 자재관리, 품질관리, 영업 등 21여 직종, 180여명을 채용예정으로 이날 263명이 현 장면접에 참여했다. 또한 ㈜에 이테크오토모티브 등 12개 기업 은 11여 직종, 50명 채용예정인 원으로, 현장면접이 아닌 간접 채용관에서 40명의 이력서를 접 수하여 전달하는 ‘간접참여업 체’도 함께 참여했다. 안성시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채용박람회를 통한 일자리창 출 효과가 큰 만큼 채용박람회 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관내 기업은 우수인력 확보 기회를,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취업기회를 제공하는데 실질적 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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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湖西 선비의 삶, 한눈에…” <호서>
제14회 호서명현 학술대회와 박람회 개최
‘연어 맨손잡기 체험’에 참여한 참자가들이 연어를 잡기 위해 물 속으로 걸어들어가고 있다.
양양군, 연어축제 전국각지 ‘구름인파’ ‘연어를 따라 떠나는 생명의 여 여 치렀던 축제의 공간적 범위를 행!’이라는 주제로 생명의 강 남 남대천 하구 양양연어사업소 현 대천 일원에서 지난 23일부터 25 장과 양양전통시장까지 확대한 일까지 사흘 간 개최된 양양연어 부분도 크게 효과를 봤다. 축제위원회는 한국수산자원관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대표 체험축제로 기 리공단 양양영업소에서 주관하는 대를 모은 연어축제에는 긴 여정 ‘어미 연어맞이 생태체험행사(10. 을 마치고 돌아온 연어를 마주하 23~11. 8)’에 축제장을 찾은 관 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 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왕복 셔틀버 로 넘쳐 났다. 양 ‘연어 맨손잡기 체험’ 인기… 인원 초과 스를 수 시로 운 양군축 제 위 원 연어 추가 공수에 행사요원들 구슬땀 영했다. 연어사 회는 축 제기간 사상 최대 규모인 20여만 업소에서는 연어의 일생에 관한 DVD 상영을 비롯해, 어미연어의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가장 인기를 끈 행사는 역시‘연 포획과 채란과정에 대한 관람 및 어 맨손잡기 체험’ 이다. 24일에는 체험이 가능하다. 전통시장도 축제기간 내내 관 현장신청이 쇄도하면서 계획인원 인 200명보다 30% 이상 초과된 광객들로 붐볐다. 축제와 연계하 인원을 접수받게 되어 다음 날 체 여 추진된‘양양장터 연어올림 험에 활용할 연어를 추가 공수하 픽’의 각종 이벤트와 시식행사, 느라 행사요원들이 구슬땀을 흘 공연은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렸다. 또한 올해 처음 은연어를 체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했다. 특히 험에 활용한 점과 온수 사용이 가 24일에는 5일장과 맞물려 시장 능한 이동식 샤워장을 설치해 체 일대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험객들의 편의를 제공한 점이 관 성황을 이뤄 지역상경기에도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광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전종필 기자 jjp@sisailbo.com 그동안 남대천 둔치에 한정하
천안시 ‘다문화가정 고향 보내주기’ 왕복항공권·여행경비 등 총 500만원 상당 지원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주민 자치위원회는 올해‘다문화가 정 고향보내주기’ 사업에 선정 된 다문화가정이 오늘 필리핀 비사야지역으로 출발 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고향보내주 기’ 사업은 이주여성의 한국 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생 활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직산읍 부송 리에 거주하고 있는 장병관· 장혜진 가족이 선정됐다. 장혜진씨는 필리핀 출신으 로 필리핀명은 조빈린이 2007 년에 혼인해 1남 1녀의 자녀
를 두고 있고 지난 2010년에 한국국적을 받아 한국명을 사 용하고 있다. 김창 위원장은“직산지역은 천안시에서도 가장 많은 외국 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배 려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주민들에게 다문화가 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장혜진씨 가족에게도 의미있 는 시간이 될 것” 이라며,“여 행기간에 아름다운 추억을 많 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고말 했다. 김종익 기자 kje@sisailbo.com
대전시가 주최하고 충남대 유 학연구소가 주관하는‘제14회 호 서명현 학술대회’ 가 28일(수)과 29일(목) 양일에 걸쳐 충남대 문 원 강당(28일)과 대전시청 대강당 (29일)에서 진행된다. 올해 14번째를 맞는 호서명현 학술대회는 예로부터 대전·충남 을 이르던 말인‘호서(湖西)’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 2003 년부터‘대전의 역사 문화 뿌리찾 기 운동’ 의 일환으로 시작돼 대 전에 연고를 둔 역사적 인물을 발 굴·재조명하는 대전시의 대표적 인 학술문화행사이다. 충남대유학연구소는 이번 학 술대회를 기존의 인물·사상 중심 의 학술토론에서 벗어나 디지털
문화시대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 응하여‘호서(湖西) 글로컬리즘 (Glocalism) 선비문화콘텐츠의 필 요성과 활용 방안’ 이라는 주제로 박람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오는 28일에는 시민과 젊은 대 학생들에게 호서지역의 선비와 그들의 정신을 알릴 수 있는‘호 서 글로컬리즘 선비문화콘텐츠 박람회’ 를 개최하는데 호서지역 선비문화를 소재로 한 UCC 공모 전에서 선정된 영상물을 상영하 는‘호서선비 문화콘텐츠 제작물 상영회’ 와 다례 및 선비의상을 체 험할 수 있는 ‘나도 선비다’ , 의(義) 를 중시하는 호서선비들과 이(利) 를 중시하는 현대인들 간의 좌충
강원 행복추진단 정책현장 탐방 강원도 “도민과의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 강원도는 26일 횡성군 둔내에 활동해 주길 당부 할 예정이다. 위치한 숲체원에서 추진위원, 시· 이어 강원행복추진단은 숲체원 군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 산림복지 서비스 정책 청취·환경 운데’2015년 강원행복추진단 친화 시설 견학·숲 탐방로 등의 정책현장 탐방’행사를 개최한다. 체험을 통해 숲의 보존과 발전방 이번 행사는 도정발전을 위해 함 향에 대해 학습한다. 께 고민하고 강원행복추진단 위 한편‘11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 ‘강원행복추진단’ 은 현장감 있는 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강 지역의견을 수렴하고, 참신한 도 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 민들의 아이디어를 발굴·정책에 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올림픽의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고 매월 정 개최와 기대효과를 설명함으로써 책토론 및 상상제안방 등 온라인 강원도 행복추진단 위원들이‘올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sisailbo.com 림픽 홍보 요원’ 으로 적극 앞장서
‘제14회 호서명현 학술대회’ 포스터.
우돌 체험기를 다룬 연극‘호접지 몽’공연,‘현대사회에서 선비정신 의 득실’ 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학생 토론회 등 다 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충남의 3분기 무역수지 흑자규 모가 320억 5200만 달러를 기록 하며 울산을 제치고‘전국 1위’ 에 올랐다. 또 충남의 3분기 수출은 저유가 장기화와 중국내 경제구 조 변화 등 여건 악화에도 전년 동 기대비 3.0% 증가한 497억 달러 로 전국수출 6.6%를 지탱하는 역 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 통계자료를 근거로 한‘2015년 3분기 충남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 에 따르면 충남 지 역의 올해 3분기 총 수출액은 지 난해 같은 기간 482억 7600만 달 러에 비해 3.0% 14억 6000만 달
러 증가한 497억 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도내 총 수입액은 176억 8400만 달러 로 지난해 같은 기간(252억 700만 달러)보다 29.8%(75억 2300만 달 러) 하락했다. 올해 3분기 충남 지역의 무역수 지는 320억 5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30억 7000만 달러보다 89억 8200만 달 러가 증가했다. 특히 9월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8월에 이어 연속 2개월 ‘전국 1위’ 에 오르며 3 분기 무역수지 흑자액에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상필 기자 lsp@sisailbo.com
서산시 찾아가는 생활민방위교육 서산시가 장애인 복지시설 및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 아가는 생활민방위 순회교육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30일까지 관내 7개 단체 및 시설을 대상으로 서산시 안 전총괄과 민방위팀에서 직접 방문해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알리 는 안보교육과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 장애인 복지시설 등 활안전교육 등이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 안전 취약계층 대상 제 응급상황에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실 시해 안전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교육은 장애인 및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사고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며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생활안전교육을 전개 하겠다” 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sisailbo.com
충남도, 3분기 무역수지 흑자 ‘전국1위’ 수출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497억 달러
다음날인 29일에는‘호서 글로 컬리즘 선비문화콘텐츠의 필요 성과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대 전시청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김교빈 호서대 교수의‘호서 글로 컬리즘의 의미와 가능성’기조강 연과 선비문화콘텐츠 활성화 토 론 및 호서 선비문화콘텐츠 활용 방안에 대한 발표 등이 이어진다. 대전시와 충남대 유학연구소 는 이번 학술대회와 박람회를 통 해 호서명현의 삶과 사상을 학계 만의 학술담론에 그치지 않고 우 리 선비문화의 긍정적인 면을 계 승하는 데 이바지하고 현대인들 에게 친숙한 문화콘텐츠를 활용 해 우리지역의 선비문화를 현대 화 대중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품목별 3분기 충남 수출은 반 도체 13.8%를 제외한 정보통신 기술 품목에서 큰 폭의 증가를 보 였으나 유가영향을 받는 석유 관 련 제품은 전년 동기 78억 달러 대비 15억 달러가 감소한 63억 달 러 수출에 그쳤다. 특히 무선통 신기기는 대만(632.7%)·베트남 (607.3%)·홍콩(221.9%) 지역으로 의 수출이 늘면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182.9%)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평판디스플레이(51.3%)·컴 퓨터(29.9%)·자동차부품 (13.0%) 이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인 반면 석유제품(19.9%)·석유화학중간 원 료(15.2%)·자 동 차(14.8%)·반 도체(1 3.8%) 등은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주력 수출국가 중 미국(10.6%)은 물론 베트남(96. 8%)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했고 일본(25.3%)·싱가포르 (37.2%)로 수출은 부진했다. 특히 중국 수출은 평판디스플 레이(93.2%)·무선통신기기(51. 5%)·자동차부품(22.8%) 호조에 7월(4.6%)·8월(9.5%)·9월(22.9 %)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은“충 남의 3분기 수출은 무선통신기기 와 평판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 관련제품의 호조에 힘입어 전국 수출 및 무역수지를 주도했다”라 며“4분기에도 신흥시장 등 틈새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마케팅 지 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 했다. 전종필 기자 jjp@sisailbo.com
‘치유의 숲’ 조성 충북산림치유사협회 충청북도는 산림문화휴양 에 관한 법률에 의거 산림청 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가자 격 산림치유지도사 법인단체 인 사단법인 충북산림치유지 도사협회 설립을 전국 최초로 인가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충북산림치 유지도사 협회 설립 인가로 치유의 숲·자연휴양림 등 산 림을 활용한 맞춤형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 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충북은 영동 민주지산 치유의 숲 조성을 완료하고 충주 계명산 치유의 숲·진천 치유의 숲·옥천 치 유의 숲을 조성 중이다. 한편 ‘산림치유’ 는 숲에 존 재하는 산림의 향기, 피톤치 드, 음이온·산소·소리, 햇빛 치유인자를 통해 인체의 면역 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말 한다. 산림치유의 대상은 숲 을 찾는 모든 사람으로 심신 의 회복과 휴양, 생활습관 개 선 등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원하는 모두가 대상이 된다. 산림치유지도사는 관련학 과의 학위나 일정 자격을 갖 춘 사람이 산림청 인증기관 인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 에서 소정의 양성과정을 이수 하고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한 전문가로‘치유의 숲’ 에서 대 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의 실행·지도·평가 등 전반 적인 관리를 수행한다. 앞으로 충북산림치유지도 사협회는 산림치유지도사의 자질향상 교육·산림치유 프 로그램 개발·산림치유와 관 련된 제반연구와 조사·정책 개발 등을 수행하고 치유의 숲과 치유센터 등을 위탁운영 이 가능하다. 이상필 기자 lsp@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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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구미, 무역사절단 광저우·선전 ‘파견’ 관내기업 9개사 닷새 동안 ‘사활’을 건 전쟁 벌여 현지 시장조사·바이어 수출 상담으로 판로 개척
김천 ‘템플스테이’ 한류시대를 열다 김천시는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외국인 관광객을 대 상으로 청암사 템플스테이 및 농산물 수확 체험 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등 다양 한 국적의 관광객 70여명은 심산유곡 수도산 자락에 자 리한 천년고찰 청암사의 비 경에 감탄하며, 깊어가는 가 을의 정취 속에서 명상을 통 해 심신을 정화하는 산사체 험의 매력에 빠졌다. 연등 만들기, 탑돌이, 좌선, 태극권, 108배 등 템플스테 이 프로그램에 이어 행사 둘 째 날은 인근 증산면 평촌리 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로 김 장 담그기를 하며 국적을 초 월한 교류를 통해 우정을 다 졌다. 서툰 솜씨지만 정성들 여 김장을 담는 손길에는 즐 거움이 가득했다. 이규택 새마을문화관광과 장은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을 통하여 지역의 문 화관광자원을 국내외로 홍보 하고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 고자 체험 여행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4일, 15일에는 김천 직지사에서 외국인 템 플스테이가 한차례 더 예정 돼 있다. 이번 가을, 형형색색 으로 물든 김천에서 템플스 테이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 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경북 구미시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을 통해 수출활성화를 지원한다 며, 관내기업 9개사를 중국 광저 우 및 선전(심천)으로 무역사절단 을 파견함에 따라 사활을 건 기업 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12일 남유진 시장은 중국 이우시에서 열린 ‘제17회 한·중· 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국제상무성을 둘러본 후 이우시 장을 면담했다. 이에 성공이 예상됨에 따라 기 업의 판로개척과 경제협력, 우호
교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얻 은 성과라 예측할 수 있다. 이우시는 세계무역인들에게 더 잘 알려진 도시로서 국제상무성 은 7만5000개의 점포가 쉴 새 없 이 돌아간다. 그리고 국내외 180여 만 개의 상품을 취급하는 세계최대 국제 도매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중국시장 공략 의 첫 교두보로 이우시를 선택했 으며, 국제상무성에 우수제품 전 시관을 열어 관내 기업제품 판로 개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
한 왕조가 1천 년 동안 번영해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의 가을이 붉게 물들고 있다. 얼마 전 59일간의 대단원의 막 을 내린 전세계인들의 문화축전 이였던 실크로드 경주2015가 상 시개장의 문을 열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황룡사 목탑을 형상화한 경주·중도 타워를 의 인화한 세기의 전통 혼례식 퍼포 먼스로 떠들썩했던 경주는 누구 나가 한번쯤은 다녀갈 만한 푸근
한 마음의 고향이다. 화려함 속에 소박함이 배어 있 는 한국 문화의 본류, 가을 경주를 스케치 해 본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 의 힐링코스로 인기인 보문호반 길이다. 8㎞에 이르는 보문 호반 길은 친환경 점토 및 황토 소재로 포장되어 걷기에 이곳만한 곳이 없다. 밤이면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
장애인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 행사 개최 오곡백과가 알알이 익어가는 결실의 계절을 맞아 지난 24일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 울림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예천군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예천군장애인협 회후원회가 주관했으며 박창수 예천부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예천색소폰동우회의 색소폰연주를 시작으로 예 천사랑마을 입소 장애인들의 장기자랑을 비롯해 초청가수 축 하공연과 비장애인의 장애체험, OX퀴즈 등 풍성한 즐길거리 가 마련돼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하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구미시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점검·단속에 나서
가을의 낭만·추억 경주서 만드세요
경주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의 가을 풍경.
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는 아 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리를 걸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보문호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반지형태를 띄고 있고, 물너울교 는 다이아몬드의 모양이어서 보 문호 한바퀴는 다이아몬드 반지 와도 같다고 한다.
경북 구미시와 청소년지도위원, 유해환경감시단 등 30여 명 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점검 및 단속에 나섰 다고 지난 23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유해환경 밀집지역인 인 동과 진미지역 일원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일반음식점, 유흥업 소 등 300여 개 업소를 방문해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을 했으 며, 그 결과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의무 위반업소 28개 소에 대해 현장 시정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청소년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선도활동과 유해 업소의 미성년자 출입, 고용 및 주류제공, 불법행위 등 기타 식 품위생법 위반여부 등을 적극적으로 점검해 실기함이 없도록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세웠다. 김용학 가족지원과장은 “청소년을 건전하게 육성 및 보호하 기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점검을 실 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상주시
경북도-SK케미칼, 백신·바이오산업 육성 ‘의기투합’ 백신산업클러스터 조성 SK케미칼 투자 관련 협의 SK 케미칼은 경북 안동이 백신 바이오 클러스트 조성의 최적지 라고 말하고 이를 위한 투자를 앞 당기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경 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케 미칼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SK케미칼이 안동 에 추진 중인‘백신·바이오 클러스 터’조성에 있어 경북도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투자 확대에 따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SK케미칼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경북도와 SK케미칼의 인연은 지난 2010년에 시작됐다. 당시 경북도와 SK케미칼은 산 업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인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사업’ 을 공동으로 추진 한 바 있다.
주민의 건강증진 위해
이는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루프 개발·시판’으 로 이어졌다. SK케미칼은 지난 2011년 안동 백신공장(L하우스)을 건설(3000 억원)을 시작으로 연간 60만L의 혈장을 처리해 혈액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세계적 규모의 SK플라 즈마 공장(1000억원) 등 경북 안 동에‘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한 다는 비전 아래 투자를 꾸준히 늘 려오고 있다.
이날 오찬환담에서 SK케미칼 관계자는 백신사업 초기진출 당 시 타 지자체에 비해 경북 안동이 산업구조, 물류환경 등 객관적인 조건에서 열악했다. 하지만 지자체장의 적극적 유 치 의지와 맞춤형 행정지원, 현장 공무원의 열정에 매료돼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지금 와서 보면 최 적의 의사결정이었다고 생각 한 다고 밝혔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대구 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 화순 전국줄다리기 ‘돌풍’ 일으켜
청리면서 국산밀 파종 행사 실시 상주시는 식량자급 목표 달성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아이쿱과 국산밀 전량 수매 조건으 로 계약을 맺은 후 지난 23일 청리면 청상리 일대에서 파종행 사를 실시했다. 청리면 청상리 마을주민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수선산 작목 반(작목반장 김진용)은 청상리 일원 25ha(청상리 517번지 외 70여필지)의 면적에 집단적으로 밀을 파종했으며, 생산전량은 42000원(40kg/포대)에 아이쿱에서 수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파종한 국산밀 품종인 조경밀은 다른 밀에 비해 숙기 가 3 ~ 5일 정도 빨라 6월 10일 전까지 수확을 끝마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경북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하며, 미질이 높고 단 백질 함량이 높아 빵류, 라면 등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는 고급 밀 중 하나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부산시
부산컵 세계여자매치레이스 요트대회
대구 달성군보건소는 달성여성문화복지센터서 ‘트라이앵글 건강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혈관예방, 절주, 치매, 구강, 건강 검진 등 다양한 건강분야의 체험 과 정보제공을 통해 참여한 주민 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도 알고, 건 강관리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 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장소를 중
심으로 건강홍보부스를 더욱 확 대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 행태를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건강증진행사 를 제공해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 한 달성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 력하겠다”고 전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부산서 ‘BCM2015 한중일 PD포럼’ 개최 3개국 200여명 참석, 각국 PD들 상호이해·교류발전 도모 부산시는 28일부터 31일까지 4 일간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한 중일 방송 프로듀서, 방송학자 등 관련자 3개국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CM2015 한중일 PD포 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한중일 PD 포럼’은 3개국의 PD들의 상호이 해 및 교류와 발전 도모를 취지로 2001년 시작됐다. 2002년 2회 포럼까지는 한국과 일본 양국이 오가며 개최했다. 그리고 2003년 제주 심포지엄 부터 중국이 합류하면서 해마다 3
바이어와 상담 및 개별방문을 통 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단장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 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해외시장 조사 대행, 해외지사화사업 등 사 후관리 사업을 통해 현지바이어 와 수출계약이 성공적으로 달성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의 미래가 맑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중국무역사절단은 지난 7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 지역본부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 집, 이후 KOTRA에서 기업체의 생 산제품에 대한 시장성 평가를 거 쳐 최종 선정했다.
“나는 오늘 경주로 간다”
대구 달성군, 트라이앵글 건강홍보부스 운영 대구시 달성군보건소는 지난 23 일 달성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주 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트라이앵글 건강홍보부스’를 운 영했다. 달성군 보건소는 이날 달성여 성문화복지센터 이용객을 대상으 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및 건강상담 △음주 고글을 이용 한 가상 음주체험 △무알코올 맥 주 시음회 △절주자료 전시 △금 연상담 △치매검진 및 홍보 △불 소도포 및 구강상담 △출산장려 정책, 영유아건강검진 홍보 등을 실시했다. 이날 건강홍보부스에서는 심뇌
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무역사절단에 선정된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해 외시장성 조사, 개별 및 단체 상담 을 위한 바이어섭외, 통역 등을 지 원한다. 그럼으로 파견기업은 현지 시 장조사와 바이어 수출 상담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함에 따라 판로 를 개척 한다는 방침이다. 광저우와 선전은 세계의 공장, 중국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자동 차와 전자, IT산업관련 제품이 대 표적이며, 최근 한류열풍으로 화 장품 등 한국 소비재상품의 인지 도 가 높은 곳이다. 황종철 경제통상국장은 “중소 기업들이 현지에서 다양한 유망
예천군
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한중일 PD포 럼은 ‘아시아 포맷의 가능성’을 주 제로 아시아적 가치가 담겨있는 포맷의 전세계로의 확산 가능성 을 타진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 됐다. 첫째 날인 10월 28일에는 저녁 6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서병 수 시장을 비롯한 안주식 한국 PD 연합회장, 곤노 쯔토무 일본방송 인회장, 청웨이똥 중국 TV예술가 협회 부주석 등 2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문근해 KNN PD의 사회
로 개막식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0월 29일에는 ‘국제 공동제작의 현주소’를 주제로 한 중일 3국간 공동제작 경험을 발 표 및 토론하는 ‘포럼’이 그랜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한중 일 3국의 콘텐츠 홍보와 투자유 치를 위한 ‘피칭(KPDA-Pitching)’ 이 그랜드호텔 1층 그랜드스타홀 에서 진행된다.※ KPDA : Korean Producers & Directors’ Association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방송프로그램 상영 및 토론’이 그 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 행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전국 줄다리기 생활체육·동호인 대거 참여 대구 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이 전남 화순에서 열린 전국줄 다리기 대회에서 우승을 독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전국줄다리기 대회는 지난 24일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유교책판 장판각 내부 ‘2015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진행, 전국 줄다리기 생활체육·동호인들이 경쟁했다. 이날 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은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남· 여·혼성 3개 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11일 전북 김제에서 열린 ‘제16회 연합회장배 및 제2 회 지평선배 전국 줄다리기 대회’ 종합 우승의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청풍달구벌은 2013년부터 국내 전국 줄다리기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으면서 올해 줄다리기대회에서만 연속 4 회 우승이라는 신화를 이어 ‘줄다리기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내달 22~23일 타이완에서 열리는 ‘2015 타이완줄다리기협회 (CTTA)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청풍달구벌 황병익(59) 감독은 “저희가 2013년 전국 줄다리기 대회에 첫 출전하면서 2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선수들은 꾸준하 게 줄다리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줄다리기 한국 국가대표 로 참여하는 ‘2015 CTTA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에서 반드 시 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 줄다리기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역 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아시아권역에서 유일한 세계요트연맹(ISAF) 공인 1등급 대 회인 ‘2015 부산컵 세계여자매치레이스 요트대회’가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해운대 동백섬 일원 해상에서 힘차게 펼 쳐진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요트협회와 세계여자 매치레이스협회가 주관하며 세계요트연맹(ISAF)이 후원한다. 개회식은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손상용 부산 시의회 부의장, 각 기관장, 선수·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27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9개국 12개팀 60여 명의 선수들이 총 10만 달 러의 상금(약 1억 원)과 영예의 우승트로피와 메달을 차지하기 위해서 6일 동안세계최고의 기술과 기량을 발휘하여 박진감 넘치는 열띤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MICE카드’ 출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경주MICE참가자들의 지역 내 소비를 증진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주MICE카드’를 출시한다. 국제회의, 전시 등으로 경주를 찾는 MICE참가자들은 경주 MICE카드를 통해 제휴업체 방문 시 가격할인, 일부메뉴 서비 스를 제공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주MICE카드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경주의 MICE 공동마케 팅 협의체인 ‘경주MICE얼라이언스’ 회원사 및 모범업체들로서 호텔, 음식점, 테마파크, 박물관뿐만 아니라 템플스테이 같은 체험프로그램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종월 실장은 ‘경주MICE카드’ 출시로 인해 일반관광 객보다 소비지출액이 높은 MICE참가자들의 지역 내 소비촉진 이 기대된다”며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경주MICE참가자들의 지역 내 소비를 증진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주MICE카 드’를 출시한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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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팸투어 실시
익산시
가족관계등록도 인터넷으로 쉽고 빠르게 대법원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및 신 고가 가능하다고 익산시가 최근 밝혔다. 그동안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민원인이 직 접 시청이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했으나,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가정이나 직장에서 간편하게 증명서 발급 및 가족관계등록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http://efamily.sourt.go.kr) 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후 필요한 서비 스를 선택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본인 또는 본인의 배우자, 부모, 자녀의 가족관계증명서, 기 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친양자관계증명 서, 제적등·초본의 증명서 발급과 개명신고, 국적취득자의 성 과 본의 창설신고, 가족관계등록 창설신고, 등록부의 정정신고 4가지의 가족관계등록신고를 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무료다. 서비스 시간은 주중은 오전8시부터 오후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8시부터 오후7시까지 가능하고 일요일 및 공휴일은 서비 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단 인터넷 가족관계등록신고는 월~금요일 09시에서 오후6 시까지 신고서 제출이 가능하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곡성군이 ‘2015년 한국관광 100선’, ‘네티즌이 뽑은 베스트 그 곳’ 선정 기념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전국 코레일 마 케팅 담당자 30여명을 초청해 팸 투어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서울역, 용산 역, 대전역, 부산역, 창원역 등 여 행센터장 및 투어 매니저, 마케팅 담당자, 코레일 명예기자단이 대 거 참여해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 서 가을장미의 향연 1004 장미공 원, 요술랜드, 4D 영상관, 짚풀공 예, 낙죽장도, 동물농장 등을 둘러 봤다. 특히, 등록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추억과 테마가 서려있는 13.1km에 달하는 증기기관차와 5.1km에 달하는 섬진강 레일바이 크를 타며 곡성 섬진강의 아름다 움과 스릴 넘치는 곡성 관광의 매 력을 만끽했다.
전국 코레일 마케팅 담당자 30여명 초청
먹거리로는 참게매운탕과 은 어구이, 남도의 전통 한정식, 육질 이 부드럽고 비계가 적은 흑돼지 숯불구이 별미로 오감 만족과 즐 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곡백과가 풍성한 가을 의 정취만큼이나 훈훈한 정이 가
장수군
득한 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순 대국밥, 민속 뻥튀기, 추억이 살아 난 대장간 등 농특산물과 토속음 식을 맛보며 추억을 나눴다. 이 외에 소나무 향과 대황강변 의 초록빛 강물이 어우러진 아름 다운 풍광으로 스페인풍의 느낌
인 강빛마을 밸리홈에서 숙박체 험, 물따라 별따라 유유히 흘러가 는 섬진강천문대에서 우주에 대 한 신비로움과 영롱한 별빛 체험, 마음과 체력을 단련하며 추억을 쌓는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로 2016년도 KTX 관광객의 폭주를 기대하며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곡성 섬진강기 차마을이 기차타고 전국에 급부 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며 “코레일 마케팅 담당자들이 기차를 이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로 국내외 관광객 및 내일로 들을 지속적으로 유입해 지역 관 광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에 크게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장흥군, 장애인복지 수준 높인다
번암면 시동강 천변공원 준공식 가져 장수군은 26일 오후 2시 번암면 노단리에서 최용득 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동강 천변공 원 준공식을 가졌다. 당초 시동강 취락재편 및 정비사업으로 추진된 시동강 천변 공원은 특별교부금 7억원, 군비 39억원 등 총 46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연면적 775㎡ 규모의 지상 2층 건물과 야외공원, 소 공연장, 주차장 등이 들어서 있다. 또한 군은 시동강 일대 노후화로 인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을 위해 2013년 시동강 공동주택 35세대 매입을 시작으로 이 주단지를 조성했다. 최용득 장군수는 “시동강 천변공원 조성으로 지역 주민에게 는 쉼터와 만남의 장소,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이어 번암초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 색소폰 연주, 메아리 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번암면 작은 음악 회가 개최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광주시
동구, 가을철 지방하천 집중 정화활동 광주 동구는 단풍의 계절 가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증 심사천과 광주천 등 지방하천 집중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구는 국립공원 무등산의 가을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에게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증심사천(원지교~한국 아델리움아파트 앞)과 광주천(교동교~금교) 구간에서 지금까 지 150여 마대의 각종 쓰레기, 폐 재활용품, 유수흐름 방해 오 염물, 수목 및 잡초를 수거 또는 제거했다. 동구는 이번 정화활동이 쾌적한 하천 경관을 유지하고 하천 수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하천 만들기 홍보물 을 나눠주는 환경보호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동구는 10월말까지 증심사천, 광주천 전 구간에 걸쳐 지속 적인 순찰활동을 펼치고 정화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증심사천과 광주천은 무등산과 동구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첫인상을 주는 곳”이라며 “깨끗한 도심이미지 를 심어주는 지방하천 가꾸기에 지역민이 함께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순창군
발효하면 역시 순창, 세계로 나간다 순창군은 지난 23일 해외 바이어 30여명을 초청해 해외시 장 개척 간담회를 진행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갖기 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장류사업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캐나다, 일본, 중국, 터키 등에 거주하며 식품 유통 및 식자재를 취급하는 바이오 들이 참석했다. 순창군에서는 순창문옥례식품, 순창장류, 기 픈샘, JnC 등 장류관련 업체 4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번 순창방문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은 “순창의 경우 한 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브랜드인 ‘순창’의 지역명을 갖고 있어 농산물 역시 이에 상응하는 브랜드 파워를 가질 수 있다” 며 “작지만 강한 브랜드로써 향후 순창의 농산물 판매가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구동성 입을 모았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바이어들과 관내 식품관련 회사 관계자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가 오고 간 만큼 향후 지속적인 교류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국제발효엑스포 사무처에서도 향후 해외바이어를 꾸 준히 관리해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 다. 군은 앞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 는 계기를 만들어 순창의 농산물이 많이 팔려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장애인복지관 장흥군 설치 확정, 내년 5월 본격 운영
보성군, 美 H-mart 현지 판촉행사 보성군에서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군 담당자, 업체 관계자 등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내 H-mart의 버지니아지점, 메릴랜 드지점, 일리노이지점, 조지아지 점에서 보성군 우수 농·수·특산물 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 해 홍보 및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번 해외 현지 판촉행사는 지 난 9월말 (주)벌교꼬막 주관으로 혜정농원 외 9개 업체가 참여하여 미국 H-mart에 수출한 보성녹차, 잡곡, 산야초, 꼬막 등 2억 원의 수 출품목에 대하여 시식행사를 비롯
한 각설이 판촉공연, 홍보물 배부 등 판촉 행사를 펼쳤다. 미국 H-mart는 1982년 설립되 어 종업원수 1,000여명, 점포수 50개인 미국 전역 아시안 인터내 셔널 식품 유통 기업이다. 보성군은 이번 해외 홍보, 판촉 행사를 계기로 해외 수출의 중요 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수출 품목을 발굴하는 등 경쟁력을 확 보하여 지속적인 해외 진출이 이 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장애인복지관 전라남도 분관이 내년 장흥군에 들어서는 안이 확 정되면서 이 지역 장애인의 복지 수준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장흥군은 전라남도 장애인복지 관 장흥분관 설치를 확정짓고 내 년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 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이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장흥군은 장애인의 복 지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전문기 관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전 남도 장애인복지관 분관 유치전 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군은 장흥읍 남외리의 3405㎡ 규모의 군유지를 신축부지로 잠 정 결정, 사업비 4억7천만원을 들 여 분관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빠르면 오는 2016년 1월부터 건축을 시작해 4월 말까지 단층
으로 장애인복지관 분관을 완성 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되는 분관에는 사무 실, 물리치료실, 재가복지실, 주간 보호실, 치료실 등이 들어서 주간 보호, 심리·언어·물리치료 등 전 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인근의 장애인복지시설을 이용 하던 지역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장애인복지관 분관 운영 이 확정되기까지 6개로 흩어져 있는 지역 장애인단체를 방문해 관계자를 설득하고 연합회 구성 하는 데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분관 운영이 본격화 되면 전라 남도에서 매년 4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돼 군비 절감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5일부터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차를 선정하여 상패와 선물을 수 여하게 된다. 현재 출품 접수한 제 품은 180여점에 이른다. 보성 세계차박람회장에는 200 여개의 부스를 갖추고 보성차 및 한국차 티마켓을 개설하는 등 보 성차 홍보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 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보성군에서는 올해 처음 으로 ‘제1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티블렌딩 대회는 기본베이스로 녹차, 발효차 50%이상을 포함하 며 차(茶)에 또 다른 차(茶), 허브 (Herb) 또는 향(Flavor)의 혼합 등 세가지 분야에 걸쳐 대회가 치러 진다. 대회에서 입상한 블렌딩 차(茶) 는 따로 마련된 시음관에 직접 보 고 시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 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차(茶) 와 세계적인 명차들을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는 세계차 품평관도 운 영된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대만, 일본 등 각국의 티푸드(Tea food) 전문 가를 초청해 각 나라별 특별전시 관 운영, 티푸드 제조법을 강연하 는 자리도 마련되며, 티블렌딩에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 1억 4천여만원 전달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가 올 해 하반기 인재육성장학금 1억 4000여만원을 최근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학업 성적우수자 169명, 특기장학생 18명 등 총 187명에게 총 1억
3,525만원을 전달했다.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50 만원, 대학생은 1인당 500만원 ~15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 급했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2008년도에 설립 돼 지금까지 1100여명에게 10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명문학교육성을 위한 다 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 는 등 장학사업에 최선을 다하 고 있으며, 100억원을 목표로 장학금을 모금해 현재 90억원 의 장학금이 모금되어 있다. 장학금 기탁 문의는 진도군 인재육성장학회(☎061-5403243)로 문의 하면 된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관광객 마음 사로잡아 지난 주말 전남 장성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장성만의 특별한 가을 정취 를 만끽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 터 25일까지 열린 ‘제1회 장 성 가을 노란꽃 잔치’와 23일 부터 25일까지 개최한 ‘제19 회 장성백양단풍축제’에 구 름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리 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모인 가을 노 란꽃 잔치는 옐로우시티로 떠오르고 있는 장성을 전국 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차 별화와 생산성을 갖춘 축제 운영으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 렸다. 특히, 주요 행사 장소인 장 성공원이 큰 인기를 끌었다. 친구와 연인 가족들이 함께 찾아와 화려한 꽃 조형물과 화단 옆에서 연신 사진기 셔 터를 눌러 잊지못할 가을 추 억을 담았다. 행사 기간 동안 약 2만 5천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 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 인만큼 미흡한 면도 있었지 만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보성, 차(茶)전문가와 함께하는 세계차박람회 개최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이용부) 에서는 한국차(茶)산업의 세계화 와 대중화를 위해 제3회 보성 세 계차품평대회와 세계차박람회를 오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차품평대회와 세계차박람회는 보 성군이 주최하고 초의다문화연구 원과 세계차품평대회조직위, 보 성차생산자조합의 주관으로 동시 에 개최한다. 세계차품평대회는 세계차위원 회 최고경영자 마누자 페리스와 세계적인 티블렌딩 전문가 제임 스 포그슨 등 14개국 17명의 세계 적인 차(茶) 전문가들이 대거 참 여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녹차, 홍 차, 청차, 블렌딩, 흑차 5개 부문 21개 분야에서 부문별 3개의 명
장성군, 가을 정취로
목포시, 조위상승 따른 해수 침수방지 당부해
대한 기본적인 원칙과 방법론을 배울 수 있는 국제 티블렌딩 전문 가 특강도 열린다. 이밖에도 향(香)과 함께하는 찻 자리인 향도(香道)의 종주국이라 일컫는 한국, 중국, 대만, 일본의 향례 전문가들의 향도문화교류대 회 등 각종 전시행사와 다양한 문 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목포시가 오는 28일부터 30일 사이 바닷물 수위가 5m 이상(조 석표상 5.11m) 상승할 것으로 예 상됨에 따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조위 상승에 따른 침수를 예방하 기 위해 배수펌프장, 배수문, 하 수문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 고 있으며, 해안저지대는 현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침수 경계 지역인 해안저 지대는 차량 침수피해가 예상되 므로 주·정차를 금지할 것을 당부 했다. 한편 목포시는 바닷물 수위가 조석표상 조고 4.90m 이상일 경 우 해수 위험일로 지정해 시민들 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광주시-충장로번영회 꽃거리 조성 충장로·금남로상가 앞 화분 설치·관리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와 동구 청, 충장로번영회가 23일 충장로 번영회 사무실에서 충장로·금남 로 상가 앞에 조성하는 꽃거리의 화분 설치와 관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장로번영 회를 주축으로 상가는 충장로 등 상가 앞 화분(화단)의 청결유지와 물주기 등 관리 운영을 맡고, 푸 른도시사업소와 동구청은 계절 별 프로그램 개발과 생육 및 관리 에 필요한 꽃묘, 씨앗, 비료 등 관 리용품을 지원하게 된다.
푸른도시사업소는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개관과 더불어 충장로 와 금남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 해 지난 8월부터 정원가드너, 충 장로번영회, 전문가 자문 등 다양 한 의견 수렴을 거쳐 충장로·금남 로 꽃길 조성을 위한 설계와 계약 을 마쳤다. 조성 구간은 충장로1·2·3가~ 충장로치안센터~금남공원~금 남로~충장로1가로 이어지는 1.1 ㎞이며, 오는 11월말까지 상가 앞 꽃 화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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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취항 7돌 맞은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 최단기간 승객 2천만명 돌파… 일자리 1천200개 창출 “기본 서비스 무상제공 등 차별화 전략이 성장 원동력”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 사 에어부산이 27일로 취항 7주년을 맞이한다. 2008년 10월 부산∼김포 노선에 비 행기 2대로 취항한 에어부산은 지금 17대의 비행기로 국내선 3개, 국제선 15개 등 1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직원은 100명에서 750여명으로 늘 었다.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그동안 1천2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고 한태근 대표는 2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달 13일 국내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 최단 기간 누적 승객 2 천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매출은 2008년 58억원에서 지난해 3천510억원으로 60배 늘었고, 2010 년부터 흑자경영을 계속하고 있다. 이같은 급성장의 원동력은 셔틀버 스처럼 특정 노선을 하루에 여러 차례 운항하는 ‘셔틀화’를 통한 스케줄 경쟁 력 강화, 기본 서비스 무상 제공 등 차 별화 전략에 있다고 그는 말했다.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를 하
루 4편, 부산∼오사카는 하루 3편 운 항하고 있으며 홍콩, 세부 등 노선은 취항 초기에는 주 3~5회 운항했지만 지금은 매일 운항한다. 앞으로 증편을 통해 매일 운항하는 노선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그는 덧 붙였다. 셔틀화는 손님 입장에서는 다양한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어 스케줄 편 의성을 높일 수 있고, 회사로서는 고 정비용을 분산함으로써 원가를 절감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국제선 전 노선에서 따 뜻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취항 초기부터 손님들이 무료로 선호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저비용 항공사들이 기내식을 1만∼2만원에 판매하고 좌석 선택 서 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하는 것에 비하 면 승객 부담을 5∼10% 줄여주는 효 과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좌석 간격이 같은 기종을 운항하는 대형 항공사와 같아 다른 저비용 항
“어르신 햅쌀 드시고 건강하세요” ‘사랑의 쌀’ 20kg 기탁해
들을 섬기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어 드리 고자 사랑의 쌀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부천 ‘희망나눔’ 베스트자활기업 선정 경기도 부천시 나눔지역자활센터 의 자활기업인 ‘㈜희망나눔’이 보건 복지부의 제2회 베스트 자활기업에 뽑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인증 현판을 받았다. 사회적기업이기도 한 희망나눔은 전국 1천200여 개 자활기업을 대상으 로 취약계층 비율, 매출, 사회기여도 등 7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높은 점 수를 받아 영예를 안았다.
공사의 비행기보다 좀 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에어부산은 외국인 유치를 통한 지 역 관광 활성화에도 애를 쓰고 있는 데 이 역시 다른 항공사와 차별화하 는 전략의 하나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외국어 홈페이지를 개설 하고 현지 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시 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현지 프로모 션도 상시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에어부산 취항 첫해 2만5 천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승객은 지난
해에는 약 40만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액 150 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6천억원에 이 르는 경제적 효과를 지역에 가져다 준 셈”이라고 그는 소개했다. “수익이 줄어들 수도 있는 이런 전 략을 왜 도입했나”고 묻자 한 대표는 “다른 저비용 항공사와 달리 지방에 기반을 둔 에어부산이 지역적 한계를 넘으려면 단골손님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사천시청 엄경희 공무원 ‘아름다운 기부’로 감동 경남 사천시가 시청직원의 ‘아 름다운 기부’로 잔잔한 감동을 더 하고 있다. 시는 주인공인 엄경희(행정6 급·여·44세) 주무관이 사천시인 재육성장학재단기금에 1억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엄 주무관은 8년전 암 발병으 로 여러 차례 힘든 수술에도 굴하 지 않고 병마와 싸워 하루빨리 일 상과 몸담은 직장으로 복귀 하고 자 했으나, 쉽게 호전되지 않아 850여 공직자와 주위에 안타까움 을 더해 왔다. 이번 기부는 엄 주무관이 명 예퇴직을 결심하면서 평소 검소 한 생활을 통해 차곡차곡 모아온 저금과 퇴직금으로 마련됐으며, “어렵고 힘든 젊은 인재들이 학 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펼쳐 나 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자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본인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외롭게 성 장하여 늘 못다한 학업의 꿈이 있 었다고 회상했다.
희망나눔은 산모·신생아 바우처, 장 기요양, 병원환자 간병, 가사·보육 서 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통합법인이라 고 한다. 시 관계자는 22일 “희망나눔은 자 활기업의 모범사례로 일자리창출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사, 기념촬영 순 으로 진행했다. 권영길의장은 “올해는 1970년 양도시가 자매결 연을 맞은 후 45 년되는 의미있는 경주시의회 권영길의장은 지난 23일 자매결연 후양도시 교류활성화에 노 해이며, 개인적으 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 나라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로는 95년도 경주 시 공무원으로 재직당시 3개월간 나 고 더욱 더 친밀한 우호관계로 협력 라시 파견근무를 통한 인연이 있으 과 교류를 증진시켜 상생협력과 발전 며, 경주시와 나라시는 고도(古都)라 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는 공통점을 가진 역사깊은 도시로 고”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앞으로도 양도시의 이해의 폭을 넓히
광명시 “저소득가정 아동에 꿈을…” 5명에 ‘공부방’ 선물해 경기 광명시는 저소득가정 아동 5 명에게 GS건설과 초록우산 어린이재 단 후원으로 공부방을 선물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번 공부방을 선물받는 아동들은 생활형편이 곤란하여 제대로 된 공부 방을 가질 수 없었던 한부모가족 및 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7일 오전 9 시20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도정보고에 참석하고 오 후 6시 도지사 공관에서 열리는 외국인투자기업 CEO 초청 간담 회에 참석한다.
동아쏘시오그룹 투자유치협약 참석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26일 오전 10시 의회 대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2회 당진시의회(임시회) 제 1 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오후 2시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동아쏘시오 그룹 투자유치협약에 참석한다.
대한민국 관광역사 기념비 제막식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27일 오후 3시 보문 물레방아광장에서 열리 는 ‘대한민국 관광역사 기념비 제 막식’에 참석한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총회 참석 이석화 충북 청양군수는 27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는 ‘2015 전국 시 장·군수·구청장 총회’에 참석한 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권영길의장 일본나라시 명예시민증 수여 경주시의회 권영길의장은 지난 23 일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장으로부 터 경주시와 나라시의 자매결연 후 양도시의 교류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 을 받았다. 이날 열린 명예시민증 수여식에는 경주시의회 대표로 한순희 문화행정 위원장, 김성수 의원, 김항대 의원과 나라시를 대표해 나라시장 나카가와 겐과 아사가와 히토시 나라시 의장과 하태윤 오사카총영사 등 60여명의 인 원이 참석해 축하해줬다. 명예시민증과 기념품 전달, 환영 인
외국인투자기업 CEO 초청 간담회 참석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주시의회 의장, 교류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구미 도량동 노인후원회
경북 구미시 도량동은 지난 20일 도량동 노인후원회에서 햅쌀 20kg 10포를 어렵고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관내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구미시 니어클럽에 기탁하여 훈훈한 미담 이 되고 있다. 사랑의 쌀을 기탁한 도량동 노인 후원회는 따뜻한 밥 한 끼에도 행 복을 느끼며 어렵게 살아온 어르신
27일로 취항 7돌을 맞이하는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이사가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동정
정위탁 아동(중학생1, 고등학생4명)이 었다. 이들에게 주거여건에 따라 도배, 장 판, 책상, 이층침대, 컴퓨터, 책꽂이 등 수납장 등 가구 포함 통신비, 학습지원 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GS건설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계사업으로 진행됐으 며, GS건설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자
이사랑나눔봉사단(40명)’은 광명시 청을 지난 16일 방문해 공사를 진행 할 아동들의 가정환경에 대해 사전에 설명을 들어 관심을 갖고 자원봉사에 임했다. 공부방 선물에 기뻐한 아이들은 GS 건설 자원봉사단원과 함께 솔선수범 하여 방을 정리하고, 공부방 앞에 자 신의 꿈과 희망이 담긴 명패를 부착 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인사 국민안전처 ◇국장급 전보 △재난예방정책관 전 담직무대리 부이사관 안영규 KT&G △홍보실장(상무급) 김현태 △홍보1부장 백 승규 연합뉴스TV △보도국장 엄남석 △경제부장 이정 내 △국제팀장 한승호 해양환경관리공단 ◇부서장 전보 △인적자원팀장 김진배 △재무회계팀장 양석준 △규제개선TF팀 장 조찬연외교부 △방제기획팀장 나선철 △여수 지사장 유세종 ◇부서장 보임 △전용예선팀장 문인정
부고 ▲ 정현숙(기상청 대변인)씨 부친상 = 26일 오전 5 시 20분, 경북 영천시 영남대학교 영천병원 장례 식장 특실, 발인 28일 오전. 054-330-7396 ▲ 이기열씨 별세, 이위준(부산 연제구청장)씨 장모 상 = 25일 오전 4시, 부산 동구 초량동 인창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27일 오전 9시. 051-4645858. ▲ 김경석(전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2지구 대장)씨 별세 = 25일 0시 36분, 대전 성모병원 장 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1시. 041-336-1831 ▲ 김두엽씨 별세, 김백수(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 역본부장)씨 부친상 = 25일 오전 5시, 광주 그린장 례식장 4층 특실,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62250-4455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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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기대에 못 미친 청와대 회동, 의미는 있다 시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여야 지도 부 간의 5자 회동이 청와대에서 열렸지만 경색된 정국의 출구를 찾지 못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꽉 막힌 정국에 숨통이 틔길 기대했지만 결과는 실 망스럽다. 예상대로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비롯해 대부분의 사안에서 평행선을 달리며 대통 령과 야당 지도부의 의견이 엇갈렸다. 이번 회동으로 정국 해법이 쉽게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은 애초부터 크지 않았지만 앞으로 정국이 오히려 더 꼬이지나 않을지 걱정스럽다. 예상한 대로 이번 회동에서 30분 정도의 대화가 역사교과서 문제에 집중됐고 토론 수준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교과서 문제를 둘러싸고 격론이 오갔다는 얘기다.
박 대통령은 패배주의 역사 교육은 안 된다면서“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노력이 정치적 문제로 변질됐다” 고 안타 까워한 반면 야당 지도부는 역사교과서 국 정화를 중단하고 경제와 민생을 돌봐달라 고 촉구하며 인식 차이를 전혀 좁히지 못 한 것 같다. 새정치연합 문 대표는 회동 후“거대한 절벽을 마주한 것 같은 암담함을 느꼈다” 고 말했다. 역사교과서 외에도 공감을 이룬 사안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 혁 관련 5개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 속 처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11월 중순까지 처리, 내년도 예산안의 법 정 시한 내 처리 등을 요청했다고 한다. 야당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부실 추진과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와 정부 외교 라인 문책, 지방교육재정 확보, 경제민주 화 관련 공약 이행 등을 주장했다고 한다. 이들 중 어느 것 하나 쉽게 타협이 이뤄
질 수 있는 것이 없어 보여 더욱 답답하다. 자칫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마저 정 치공방으로 허송세월만 보내다 끝날 가능 성도 있어 보인다. 이번 회동이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지만 의미는 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1 시간50분 가까이 정국 전반에 대한 인식을 충분히 교환했다. 서로의 인식을 교환하고 파악하는 소통의 장은 됐다. 거기에서 출발해야 한다. 야당도 교과서 문제로 국회 일정 전면중단이나 예산심사 같은 전면적인 국회 보이콧 가능성은 배제 하고 있다. 여야는 조만간 원내대표와 정 책위의장 등이 참석하는‘3+3 회동’ 을가 질 것으로 전망된다. 쉬운 문제부터 대화 로 풀면서 민생정치 실천의 책임을 다해 주길 여야 지도부에 바란다. 이번 회동에서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 자는 의견에는 공감했다고 한다. 이를 위 해 이견이 없는 법안 처리부터 당장 나서 는 것이 한 방법이다.
日 어민들 독도 조업 맞서 싸운 안용복 영상 떴다 서경덕 교수·가수 김장훈, 25일 ‘독도의 날’ 맞아 배포 조선조 숙종 때 일본 어민들이 울릉도와 독 도 앞바다를 무단으로 넘어와 조업하자 그 부당성을 알리고 온몸으로 저지하기 위해 나 선 이가 바로 안용복이다. 그를 알리는 한국어(http://is.gd/YG3tx2)와 영어(http://is.gd/xf2BRk) 동영상이 25일‘독 도의 날’ 을 맞아 유튜브에 떴다. 이 동영상은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 신여대 교수와 가수 김장훈이 의기투합해 제 작, 이날 SNS를 통해 전 세계에 배포했다. 이 영상은 서 교수가 펼치는‘한국인이 알 아야 할 영웅 이야기’제5탄이다. 6분 분량의 이 영상은 안용복의 일대기와 역사적인 평가, 두 차례의 일본 방문을 통해 받아낸 공식 문서 등을 담고 있다.
서경덕 교수(왼쪽)와 가수 김장훈이 영상 녹음을 하고 있다.
영상은‘日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 땅’11 년째 도발’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다케시 마 포털개설’ 이라는 신문의 머리기사를 자막 으로 소개하며 시작한다. 이어‘세종실록지 리지’ 와 한반도 지도가 화면에 떠오르고 가 수 김장훈이“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독 도는 부인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은 부정확한 증거와 궤 변으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 러한 일본의 억지가 더욱 심해질수록 우리는 일개 백성의 신분으로서 호기롭게 독도를 지 켜낸 이 사람의 업적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 다” 고 설명한다. 1417년, 울릉도와 독도에 침입한 왜구가 본토를 침략할 것을 우려해 태종은 쇄환정
책을 명령한다. 이때부터 울릉도와 독도는 사람이 살지 않는 공도(空島)로 남게 됐고, 1614년에 이르러 조선 조정은 빈 섬에 일본 인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지시한다. 이러한 정책에도 일본 어민들이 울릉도 인근 바다에 서 조업을 멈추지 않자 이에 부당함을 주장 하며 처음으로 맞서 싸운 이가 바로 안용복 이라는 것이다. 영상은“안용복은 조선의 관리도, 장수도 아니었다. 그는 생몰년조차 불분명할 정도로 평범한 백성에 지나지 않았다” 고 소개한다. “1693년 3월, 안용복은 울릉도 앞바다에 서 일본 어부들과 마주쳤고, 조업권을 놓고 실랑이를 하다 일본인들에 납치당한다. 인 질의 몸으로 호키(伯耆) 주로 이송된 안용복 은 대담하게도 호키 주 태수에게 울릉도 조 업권 문제를 항의하며 자신의 정당성을 거세 고 논리적으로 설파한다. 이에 호키 주 태수 는 그의 주장을 문서화해 바쿠후(幕府)에 판 단을 묻자‘울릉도는 일본의 영토가 아니다’ (鬱陵島非日本界)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 는 17세기 무렵 일본이 울릉도와 그 부속 도 서인 독도가 자신의 영토가 아니라고 판단한 가장 중요한 증거이다. 안용복의 돌발적 행 동은 울릉도, 독도 문제의 획기적인 전환점 이 됐다. 조선 조정은 두 섬의 영유권과 조업 권 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현재 영어 동영상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미 국, 프랑스, 이집트, 중국 등 대륙별 주요 30 개국에서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게시됐다. 서 교수와 함께 이 시리즈를 제작하는 메가스터디는 앞으로 제10탄까지 제작할 계획이며, CD 세트로도 제작해 전 세계 한글학교에 보낼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日자위대 北진입 논란’ 미숙대응 거듭한 軍 경색된 관계 속에 어렵게 성사된 한일 국방장 관회담이 오히려 양국관계에 파열음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일본 자위대의 북한지역 진입시 우 리의 사전 동의를 받으라는 요구를 일본이 사실 상 거부하면서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본의 그릇 된 인식이 문제의 출발점이지만, 우리 국방부가 곳곳에서 미숙한 대응을 드러낸 점은 비판받을 만하다. 한국을 방문했던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22일‘휴전선 남쪽이 한국 영역’ 이라는 회담에 서 밝힌 자신의 발언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한 적 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국방부의 설명과 배 치된 것이었다. 앞서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난 20 일 열린 회담에서‘북한은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 이기 때문에 일본 자위대가 북한 지역에 들어가 려면 한국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다’ 는 한민구 국 방장관의 발언에“대한민국의 유효한 지배가 미 치는 범위는 휴전선의 남쪽” 이라고 답했다. 이 발언이 회담에서 나온 사실은 공개되지 않 았다가 나카타니 방위상 본인이 당일 일본 기자 들을 만난 자리에서 전해 알려졌다. 일본 방위상 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국방부는 한일 양측 이 해당 발언을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해 명했다. 그런데 일본 방위상은 이마저도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고 밝힌 것이다. 불과 사흘 동안 일 본이 두 차례 연달아 우리 국방부를 난처한 입장 에 빠뜨린 셈이다. 일본 방위상이 가는 곳마다 우리 공식 브리핑
과 어긋나는 발언을 하자 국내에서는“우리 국방 부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방부가 국민적 신뢰를 스스로 깎 아 먹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한반도 분단의 책 임이 사실상 식민지 침략에서 시작됐음을 망각 한 일본의 몰역사적 주장에 제대로 대응도 하지 못했고, 국민에게는 관련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 하다가 일본에 잇따라 뒤통수를 맞았다고 해도 할 말이 없어 보인다. 물론 민감한 외교 사안의 협의 과정을 일일이 공개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공개적으로 논란이 표출되지 않도록 일본 측과 충분한 조율 을 했어야 마땅했다. 국방부가 문제가 발생하면 감추려는 데만 신경 쓰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살 만하다. 군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핵심기 술을 미국으로부터 이전받을 수 있는 것처럼 말 하다가 4개 핵심기술의 이전 불가 통보를 받은 뒤에도 이를 제때 공개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한국의 동의 없는 자위대의 북한 진 입은 있을 수 없음을 우리 정부는 명확하게 정리 해야 한다. 유사시 북한 지역에서의 일본 자위대 집단자위권 행사 문제와 관련해 우리의 입장이 관철돼야 한다. 우리 헌법상 관할 범위가‘한반도 및 그 도서 지역’ 으로 명문화돼 있는 상황에서 우리 동의 없 는 자위대 진입을 허용이라도 한다면 우리 헌법 을 스스로 부정하게 된다. 이는 양보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발판’ 마련한 중국 반도체 굴기에 대비해야 중국 칭화유니그룹(紫光集團·쯔광그룹)이 세 계 4위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를 간접 인수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 의 ‘굴기’ (우뚝 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샌디스크를 190억달러(약 21조6천 억원)에 인수한 미국의 하드디스크제조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은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 유니스 플렌더가 최근 지분 1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 가 된 회사다. 당장은 아니라도 중장기적으로 기 술협력 등을 통해 칭화유니그룹이 샌디스크가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원천기술에 접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반도체 시장 내 지각변동을 넘어 우리나라 반 도체 산업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는 중대한 도전 으로 보고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차 원에서 노력을 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난해에는 1천200억위안(약 2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방식으로 반도체 산업의 중 장기 발전을 유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수요국이면서 자급률은 20%밖에 안 되니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칭화유니그룹이 자회사를 통해 샌디스크를 인 수한 것도 이런 계획의 연장선에 있다고 봐야 한 다. 칭화유니그룹은 지난 7월에도 D램 시장 점유 율 3위 업체인 마이크론 인수를 시도하다가 미국 정부가 안보를 이유로 반대하는 바람에 뜻을 이 루지 못했다. 샌디스크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두루 쓰여 메모리 시장의 대세가 된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업계 1위인 삼성전자도 매년 수천억원의 로열티를 지 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회적이긴 하나 그 런 회사를 인수했으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굴기는 이제 시간문제가 돼버렸다. 문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주도하 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굴기가 우리 업체에 적잖은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된다는 데 있다. 업계에서는 샌디스크 기술을 통 해 중국업체가 강력한 경쟁상대로 등장하는 것 을 넘어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치킨게임’ 을유 발함으로써 메모리 반도체 시장 자체를 교란할 우려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가 마이크론 인수에 제동을 건 것처 럼 간접인수를 통한 기술이전을 견제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메모리 반 도체 분야의 첨단기술이 중국 쪽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싶다. 반도체 시장에서도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중국 업체의 추격을 받는 상황을 기정사실로 받 아들여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준비해 그 시기를 늦춰야 한다. 넋 놓고 있으면 중국업체가 현대전자 LCD 사 업부(하이디스)를 인수해 우리 디스플레이산업 을 위협하고 샤오미나 화웨이 등 중저가 스마트 폰이 삼성과 애플폰을 추격하는 것과 같은 상황 이 반도체 시장에서도 얼마 지나지 않아 되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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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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