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81호 2015년10월2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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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81호

페스트푸드·편의점 ‘쑥’ PC방·문구점·서점 ‘쏙’

55∼64세 男 고용률 한국 OECD國 상위권 “노후 걱정 한푼이라도”… 女 고용률은 하락

국세청 전국사업자 등록통계 공개

한국 55∼64세 장년층 남성의 고용률이 80%에 육박해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 상위권 수준 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국 사회 가 올해 들어 사상 처음으로 남녀 비율이 역전돼 여초(女超) 사회로 전환했지만, 여성고용률은 하락 했다. 특히 출산·육아기에 해당하 는 25∼54세 한국 여성고용률은 OECD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노후준비가 쉽지 않은 한국 장년 층이 고용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28일 OECD의 2015년 2분기 회원국 고용률 동향에 따르면 한 국의 55∼64세 장년층 고용률은 65.5%로 OECD 평균 58%는 물 론, 주요7개국(G7) 평균 61.3%를 웃돌았다.

서울 강남구 생활업종 ‘최대 밀집’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은 늘어나고 PC방 과 문구점·서점은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군구 가운데 학원, 부동산, 음식점 을 비롯한 각종 생활밀접업종이 가장 많이 들어선 곳은 서울 강남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28일 공개한 전국 사업자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으로 전체 사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6% 증가한 661만 명이다. 이중 개인이 88.2%(582만9천명), 법 인이 11.8%(78만1천명)를 차지했다. 업태별로는 부동산임대업이 21.3%(141 만명)로 가장 많았고 소매업(13.2%), 음식업 (10.6%)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가장 많은 24%가 몰려 있고, 그다음이 서울 23.2%, 부산 6.5% 순이었다. 작년 동월 대비 사업자 수 증가율은 세종이 28.0% 로 가장 높았다. 제주는 11.8%, 충남은 6.3%로 2~3 위에 포진했다. 사업자 성별 비중은 남성이 62.6%, 여성이 37.3%였다. 1년새 여성 사업자 증가율은 6.7%로 남자(4.9%)보다 높았다. 연령별 사업자는 50대(32.1%), 40대(28.5%), 60대 (16.0%) 순서로 많았다.

사업체 존속연수는 ‘5∼10년’이 21.6%, ‘10∼20 년’이 21.3%, ‘3∼5년’이 13.6%였다. 30개 생활밀접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 수는 전체의 21.9%인 145만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3.2% 늘었다. 패스트푸드점(12.6%)과 편의점(10.0%), 실내장식 가게(12.2%), 부동산중개업소(7.9%)가 눈에 띄게 증 가한 반면에 PC방(-4.2%), 문구점·서점(-3.3%), 휴 대폰판매점(-2.2%)은 감소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기업하기 좋은 나라 한국 4위 역대 최고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작년보다 한 계단 올라…G20 가운데선 1위

자동차 국내 누적생산 전년比 ‘증가’로 첫 전환

귀국한 신동빈…웃음의 의미는?

르노삼성 ‘수출의 힘’ 컸다 1∼9월 생산 0.8%↑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동차의 국내 누적 생산량이 9월 에 처음으로 작년 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 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총 334만5199대 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 간에 비해 0.8% 늘어난 수치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올해 8월까 지만 해도 지난해 1∼8월과 비교 해 0.4% 감소한 상태였다. 9월 들어 자동차 생산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르노 삼성의 생산물량이 큰 폭으로 늘 어난 데 따른 것이다.

르노삼성의 1∼9월 생산 대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5% 늘어난 15만108대를 기 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 물량(10 만5955대)은 작년에 비해 무려 118.7% 급증했다. 르노삼성의 수 출 물량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차 종은 소형 SUV ‘닛산 로그’이다. 이 차량은 르노그룹과 닛산, 르 노삼성 3사가 전략적 협업 결정으 로 지난해 9월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북미 지역으로 전량 수출 되고 있다. 올해 1∼9월 생산 대 수는 7만8700대다. 르노삼성은 애초 연간 8만대의 로그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르 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증산 요청 에 따라 10만대로 늘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닛산 로그 는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간 총 10만5천대가 북미 지역으로 수출됐다”며 “닛산 로그의 생산 노하우가 내년에 르노삼성의 신형 SUV 생산과 다른 프르젝트 유치 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9월에 작년 대비 0.6% 감소한 135만2947 대, 기아차는 0.9% 줄어든 126만 8942대를 국내에서 생산했다. 한 국GM과 쌍용차의 생산 대수는 각 각 45만7290대(작년비 -2.0%)와 10만5155대(-0.9%)였다. 하지만 9월 분 생산량만 보면 완성차 5사가 모두 전년 대비 소 폭 증가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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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중인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28일 사진=연합뉴스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전사자 유골 수습법안서 日, 조선인 희생자 배제 전쟁 때는 일본군으로 동원 수습 때는 現일본인 유골만 일본이 전사자 유골을 수습 하기 위해 마련한 법안에서 일 제 강점기에 동원된 한반도 출 신 희생자 등을 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일본 국회에 따르면 2 차 대전의 전사자 유골 수습 사업을 종합적이고 확실하게 추진하도록 하는 ‘전몰자의 유 골수집 추진에 관한 법률’ 제 정안(이하 법안)이 심사 중이 다. 이 법안은 일본 정부가 유골

수집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재 원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으며 사업을 담당할 법인을 지정하 게 하는 등 유골 수집에 본격 적으로 나서도록 하는 내용으 로 돼 있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수습 대 상 유골을 ‘우리나라(일본) 전 몰자’의 것으로 규정해 일제 강점기에 동원돼 전사한 한반 도 출신 희생자를 배제했다. 법안은 중의원에서 만장일 치로 가결됐고 현재 참의원이 폐회 중 심사를 하고 있으며 원 안대로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기업하기에 얼 마나 좋은 환경인 지를 따지는 세계 은행(WB·월드뱅 크)의 2015년 기업 환경평가에서 우 리나라가 역대 최 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 세계은행이 28일 (한국시간) 발표한 2015년 ‘기업환경평 가(Doing Business)’ 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 189개국 중 한국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5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순위다. 한국의 연도별 순위는 2009년 19위에서 2010년 16위, 2011년 8 위, 2012년 8위, 2013년 7위로 꾸 준하게 상승했다. 올해 순위는 주요 20개국(G20) 중에서 가장 높고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에서는 뉴질랜드, 덴

마크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전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싱가 포르가 차지했고 뉴질랜드(2위), 덴마크(3위)가 차례로 그 뒤를 이 었다. 지난해 3위인 홍콩은 5위로 떨어졌고 미국은 지난해와 같은 7위에 머물렀다. 일본은 29위에서 34위로 떨어 진 반면에 중국은 90위에서 84위 로 상승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사업 키운다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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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교육시민단체 “줄 세우기 교육 정책 폐기해야”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학생들과 교육현장을 파탄 내는 줄 세우기 교육 정책을 폐기해야 한 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교육감의 ‘전국 학업 성취도 평가 1위 목표 선포’ 이후 학교에서는 성적 중심의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교육청과 학교가 학생들에게 선행 사교육을 부추기고 사 교육업체를 특강·입시설명회로 불러들이는 등 스스로 공교육 기관임 을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은 “이를 바로잡으려는 조치를 즉각 취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서부산림청 산불방지 비상근무 돌입 극심한 가뭄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서부지방산림청 이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서부산림청은 이 기간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림보호감시원 등 500여명을 산불 위험이 큰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산에서 취사하거나 산림 인접지역 또는 농·산촌에서 함부로 불을 피우는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불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나 논·밭두 렁 소각과 같은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소비심리 4개월째 개선… 메르스이전 수준 회복 10월 경기판단·전망 지수 전월 대비 큰 폭 상승 지난 3분기(7~9월) 민간소비가 늘어난 데 이어 10월 소비심리지 수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6월1일 첫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 직전 의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소비자 들의 현 경기수준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을 보여주는 지수들이 상승해 일반인들의 경기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5 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

는 105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 다고 한다. 10월 지수는 메르스로 타격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5월(105)과 같은 수준이다. 이보다 높은 수치 는 작년 9월에 기록한 107이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 (2003∼2014년 장기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 황에 대한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메르스 사태 로 지난 5월 105에서 6월에 99로 떨어졌다가 7월100, 8월 102, 9월 103으로 소폭의 개선추세를 보이 고 있다.

항목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 지수가 9월 91에서 10월 92로 1 포인트 오른 것을 비롯해 생활 형편전망(99→100), 가계수입 전망(100→101), 소비지출전망 (107→108) 등 4개 지수가 모두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일반 소비자의 경제상황 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지수들 이 큰 폭으로 올랐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 경기수준 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 기판단 지수는 9월 73에서 10월 81로 8포인트나 오르며 작년 9월 (83)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를 기 록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88에서 91로 3포인트 올 랐다. 현재가계저축(89)과 가계저축 전망(95) 지수는 전월대비 각각 1 포인트씩 상승했다. 반면에 취업기회전망(90)과 금 리수준전망(106) 지수는 전월대

2년9개월만 가장 많아

단뿐만 아니라 국민연금공단과 근로복지공단에도 퇴직자의 취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취업 제한 기관에 재취업한 것으 로 의심이 가는 경우 관련 기관에 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 재산 신고의 편의를 위해 지금까지는 정기 재 산변동 신고자에게만 금융·부동 산정보를 사전 제공했지만, 앞으 로는 신규 재산등록 대상자에게 도 해당 정보를 사전 제공하도록 했다.

올해 3분기(6∼9월) 경기도로 순유입된 인구가 2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9월 국 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올해 3분 기에 이사한 사람은 18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만7천명 증 가했다. 이 기간 경기도로 순유입(전 입-전출)된 인구가 2만5919명으 로 가장 많았다. 2012년 4분기(2 만6208명) 이후 순유입 규모가 가 장 크다. 경기도에 이어 세종(1만2264 명), 제주(4048명), 인천(3226명) 으로의 인구 유입이 많았다. 서울(-3만7520명), 대전(-4279 명), 부산(-3064명)에선 인구가 빠져나갔다. 경기도 인구 순유입이 증가한 것은 동탄신도시 등에 지어진 아 파트 신규 입주가 많았고, 전세난 으로 서울에서 인근 신도시로 이 사한 사람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 석된다. 3분기 중 연령대별 이동자 수는 30대가 39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 고 20대(33만7천명), 40대(28만8 천명)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8월 인 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생 아 수는 3만5천2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2만1500명으로 2.4%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2만1800건으로 2.2% 줄었고, 이혼은 8700건으로 5.4% 감소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전북 군산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이 지난 27일원광대와 우석대에 서 취업설명회를 열었다. 전날 전북대와 전주대에 이은 것으로, 전형 일정 등을 소개하고 지 역할당제를 설명하려는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객실 승무원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30%인 10명가량은 전북지역 출신을 뽑을 방침이다. 이날 취업설명회는 이스타항공 이주연 객실본부장 등이 공채의 전 형일정과 절차 등을 설명하고 지원서 작성 요령과 면접 요령 등을 소 개했다. 이주연 객실본부장은 “승무원은 지능과 역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 다 잠재력과 창의적인 끼를 더 중시한다”면서 “신입사원의 30% 이상 은 지역할당제를 하는 만큼 전북지역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항공우주 축제, 내달 1일 여의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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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경기도 유입인구 급증

이스타항공, 원광대 등서 승무원 취업설명회

한국항공소년단은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일 여의도 한강공 원 계절광장에서 ‘청소년 항공우주 진로체험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확한 진로 관 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의 진로 개척 에 도움을 주려고 마련됐다고 항공소년단은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산업기술진흥 원, BAE시스템즈, 항공대 등 국내·외 항공우주 관련 기관 및 산업체와 연계해 관련분야 직업 체험, 항공우주 직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부스가 운영된다. 또 청소년동아리 공연, 공군 군악대·의장대 공연 등 부대행사도 열 린다.

비 각각 1포인트 내렸다. 현재가계부채(104)와 가계부채 전망(99) 지수도 1포인트씩 떨어 졌다. 물가수준전망(131) 지수는 1 포인트 내린 반면 주택가격전망 (119) 지수는 2포인트 올랐다. 임 금수준전망(115) 지수는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 률 변화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 월과 같았다. 기대인플레이션은 3월부터 6월 까지 4개월간 2.5%를 유지했다가 7월 2.6%로 상승했으나 8월에 다 시 2.5%로 떨어졌다.

“이렇게 찍으면 돼요”

서울 청계광장에서 최근 열린 ‘월드비전-KB국민카드-옥션 사랑의 빵 나눔단말기 런칭행사’에서 ‘체조요정’ 손연재(왼쪽부터)와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배우 사진=연합뉴스 박상원씨, KB국민카드 김덕수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직자, 백지신탁주식 매각안되면 관련업무 불가 각의, 공직자윤리법안 의결… ‘이해충돌’ 방지 강화 건보·연금공단 등에도 퇴직자 취업여부 확인 앞으로 고위공직자는 자신이 백지신탁한 주식이 매각되기 전 까지 해당 주식과 관련한 직무에 관여할 수 없게 된다.인사혁신처 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국무회의 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식백지신탁제도는 고위공직 자나 그 가족이 직무 관련 주식을 보유한 경우 이를 금융기관에 위

탁해 처분하도록 함으로써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 해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 는 제도다.개정안은 백지신탁한 주식의 매각이 지연될 경우 조세 부과, 공사·물품 계약 등 해당 주 식과 관련이 있는 업무에 관여할 수 없도록 했다. 비상장 주식의 경 우 금융기관에 위탁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매각이 어려워 이해

충돌 상황이 해소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직위 특성상 보유 주식을 매각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직무 관련 사실을 신고하고, 위원회는 이를 공개하 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공무원이 보유 주식을 백지신탁하지 않는 경우 직위를 변경할 수 있는 근거 를 마련했다. 공직자 취업 제한 제 도도 강화된다. 개정안은 공직자 취업 제한 제 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직 자윤리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공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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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고령화 갈수록 심각… ‘로또 상봉’도 문제 상봉행사 ‘띄엄띄엄’… 상봉 기회 ‘로또’에 가까워 “더이상 시간 없다”… 이산가족 고령화 빠르게 진행 2박3일간 12시간… 짧은 만남 뒤엔 후유증 더 깊어 ■이산상봉 결산 천륜을 가른 분단의 아픔에 보 는 이들의 마음마저 저리게 했던 금강산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가 26일 끝났지만 이산가족 상봉 을 정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 이번 상봉으로 이산가족 고령 화 문제의 심각성이 분명하게 드 러났기 때문이다. 세월은 빠르게 흐르는데 상봉 행사는 띄엄띄엄 열리는 데다 상

봉 참여도 ‘로또’에 가까운 탓에 혈육과 재회하지 못한 채 세상을 뜨는 이산가족이 빠르게 늘어나 고 있다. 운 좋게 만남의 기회를 잡은 이 산가족들도 고령으로 상봉 과정 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지난 1985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단 교환 방문’으로 처음 시작 됐다. 이후 2000년 6·15 남북공동선

언에서 인도적 문제의 조속한 해 결과 8·15 계기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에 합의하면서 지금까지 대 면상봉 20회와 화상상봉 7회가 진행됐다. 이번 상봉 행사는 6·15 공동선 언 이후 기준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이고, 1985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행사를 포함하면 21 번째 이산상봉이다. 그러나 매번 상봉단 규모가 남 북을 합쳐 200가족으로 적어 상 봉 기회를 잡는 것은 ‘로또’에 가 까운 실정이다. 상봉 규모는 30년째 제자리걸 음이다. 이 때문에 당국과 민간 차원의 대면·화상 상봉을 모두 합쳐도 지 금껏 헤어진 가족을 만난 사람은 2만5천명이 채 되지 않는다. 더구나 상봉행사조차도 남북관 계 등 정치적 상황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띄엄띄엄’ 이뤄 져 이산가족들은 마음을 졸여야 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1 ∼2차례씩 열렸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08년을 건너뛰고 2009 년 열렸다. 2010년 10월 상봉행사 후에는 3년4개월이나 상봉이 중 단됐다. 2013년에는 추석 계기 상봉 행 사를 나흘 앞두고 북한이 일방적 으로 연기를 통보하면서 이산가 족들의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가 기도 했다. 이때 무산된 상봉 행사는 2014 년 2월에야 겨우 다시 열렸다. 첫 상봉 행사가 열렸던 2000년 으로부터 15년이 흐른 지금, 이산 가족들은 대부분 주름이 깊게 팬 노인이 됐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운영 하는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이

민간교류·남북대화 본격화할까 ‘8·25 합의’의 첫 단추인 이산가 족 상봉 행사가 순조롭게 끝남에 따라 민간교류 활성화와 당국회 담 개최 등 다른 합의사항 이행에 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남과 북은 지난 8월 25일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다양한 분야의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남북관 계 개선을 위해 당국회담을 서울 또 평양에서 이른 시일 내에 개최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남북 민간교류는 소극적인 태도 를 보이던 북한이 최근 적극적인 자세로 돌아서면서 활성화 조짐 을 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도 민간 단체가 신청하는 남북 교류, 협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진행된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 사진=연합뉴스 실·대통령경호실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업을 폭넓게 승인하는 추세다. 민주노총과 한 국노총은 지난 12 이산가족 상봉으로 남북 ‘8·25 합의’ 첫 단추 끼워져 남북 민간교류 활 성화의 신호탄으 일 개성에서 북한 조선직업총동맹 민간교류 활성화 조짐… 회담 이르면 다음달 가능성 로 해석하고 있다. 민간단체의 대 (직총)과 실무협의 를 하고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 터 추진한 남북 공동행사로 북측 북지원도 8·25 합의를 계기로 활 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회’를 오는 28~31일 평양에서 열 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성사됐다. 국내 59개 대북 민간단체로 구성 또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북 기로 합의했다. 우리 정부는 27일 남북 노동자 한 조선가톨릭교회협회의 초청으 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 축구대회 개최를 승인할 방침이 로 방북해 25일 평양 장충성당에 협) 관계자들은 최근 방북해 북측 어서 이 대회가 2007년 이후 8년 서 열린 ‘평화통일 기원미사’에 참 인사를 만나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 석했다. 만에 열릴 예정이다. 지원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방북 남측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 한 대북 전문가는 “북측이 북민 교인평화회의(KCRP)는 북측 조 은 2008년 9월 사제단 소속 신부 협 관계자들을 초청한 것은 남측 선종교인협회와 지난 23일 실무 96명이 평화통일 기원미사 참석차 민간단체의 지원을 받겠다는 의미 접촉을 하고 ‘남북종교인평화대 북한 고려항공 직항편으로 평양을 로 해석할 수 있다”며 “그동안 북 회’를 내달 9~10일 금강산에서 방문한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한은 국제기구의 인도적 지원은 일각에선 박근혜 정부에 비판 받으면서도 남측 민간단체의 지원 ‘남북종교인평화대회’를 열기로 적인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방 은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합의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이 행사는 KCPR측이 올해 초부 북을 통일부가 승인한 것을 놓고

“아들, 건강해야돼”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마지막인 지난 26일 오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작별상봉을 마친 이복순(88) 할머니가 버스에서 납북 어부인 아들 정건목(64)씨 와 인사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쌍끌이 어선 오대양 61호, 62호의 선원 25명은 1972년 12월 28일 서해 상에서 홍어잡이를 하던 중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납북됐다. 정 씨는 이때 62호 어선에 사진=연합뉴스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생존자는 6만6천488명이다. 이 중 80대가 42.2%, 90세 이 상이 11.7%를 차지하는 등 생존 해있는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53.9%가 80대 이상 고령자다.

여기에 매년 4천여명 꼴로 이 산가족 상봉 신청자들이 사망하 면서 끝내 헤어진 가족의 얼굴 을 보지 못하는 사례는 늘어나 고 있다. 고령화 탓에 상봉 행사에서는

부모 자식 간 상봉이나 부부 상봉 보다는 이미 세상을 떠난 가족의 자녀 등 ‘한 다리 건너’ 혈육을 만 나는 일이 많아지는 추세다. 운 좋게 상봉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됐으나 만남을 앞두고 건강

악화로 결국 상봉을 포기하는 안 타까운 일도 생겼다. 단체 버스 대신 구급차를 타고 상봉 장소로 향하거나, 상봉 도중 쓰러지는 고령자들도 있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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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정보통신 기반시설 보안 점검해야 黃총리, 국무회의 모두발언… “겨울철 감염병 예방에 만전 기해야”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27일 “통신, 교통 등 주요 정보통신 기 반시설에 대한 보안 대책을 면밀 히 점검해 필요시 보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지난해 원전해킹 사고에 이어 최근 국가 기관에 대한 해킹시도가 발생하 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최근 국회 정보위에 서 북한이 이달초 청와대와 외교 안보 부처에 대해 해킹을 시도했 지만 실패로 끝났고, 일부 국회의

원과 보좌관들을 상대로 해킹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보완 필요성을 강조한 것 으로 보인다. 황 총리는“정보 보안사고를 예 방하려면 공직자와 공공기관 종 사자들의 보안의식이 중요하다” 며“각 부처와 공공기관은 정보보 안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대응 매 뉴얼 숙지, 보안교육 등 직원들의 보안의식 제고를 위한 방안을 강 구해달라” 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또“겨울철이 다가오 면서 독감 등 감염병에 대한 우려 가 커지고 있다” 며“복지부 등 관

계부처는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달 라” 고 당부했다. 그러면서“올해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이 동네병원까지 확대되는 만큼 접종 사각지대가 최소화되 도록 관리해야 한다” 며“임산부 나 소아 등 인플루엔자 감염 고위 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에도 각별 한 관심을 가져달라”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 이 추진해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의 유입 차단과 대응에도 만전을

김정훈 “野, 한중 FTA 지연 따른 피해보상방안 밝혀야” “교육부, 이념편향 교사·수업에 엄중한 조처 취해야”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 은 27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FTA)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가 지 연될 가능성과 관련해“야당의 처 리 지연으로 중소기업과 수출기 업들이 볼 피해를 어떻게 보상할

지, 야당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고 요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 린 원내대책회의에서“야당이 한·중 FTA 연내 발효에 발목을 잡는 형국” 이라며 이같이 밝히며

“한·중 FTA는 발효일에 1차 관 세가 철폐되고 내년 1월 1일에 2 차 관세가 철폐되게 돼 있다” 면 서“단 하루라도 해를 넘기면 조 기 발효의 효과가 없어진다” 고강 조했다. 이어“야당이 원하는 보 완 대책을 강화하려면 상호 협의 가 우선돼야 한다” 면서 오는 30일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충 남 지역의 가뭄과 관련해“안정적 인 용수 공급을 위해 충남 보령댐 도수로 공사와 급수조절 등에 최 선을 다해달라” 며“국민안전처의 가뭄대책 TF를 중심으로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를 선 제적으로 강구해 달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저수지 용수확보와 추가 준설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등 재정지원과 사업일정 관리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 며“국무조 정실 주관 물관리 협의회를 통해 중장기적인 수자원 활용 방안 등 을 마련하는 데에도 긴밀히 협력 해달라” 고 밝혔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여·야·정 협의체 회의를 예정대 로 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현행 역사교과서의 좌편 향 논란과 역사 교사들의 이념편 향 수업 의혹과 관련해“교육부는 편향적 교육 현황에 대해 엄중하 고 엄격히 대처하길 바라고, 신고 된 교사와 수업은 엄밀히 조사해 필요한 조처가 있으면 신속히 취 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김무성, 선친 친일논란에 해명자료 배포… 조목조목 반박 “매일신보, 신뢰성 담보 안돼”… 항일활동 보도한 신문기사 제시 “친일사전에 등재 안돼… 與 대표된 뒤 ‘향후 등재’ 편향적 태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근 선친인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의 친일 행적 논 란과 관련, 해명자료를 배포하며 적극 반박에 나섰다. 김 대표측은 김 대표의 선친인‘고 김용주 선생의 친일행적 논란에 대한 입장’ 이라는 자료를 내고 일부에서 제 기하는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김 대표 측은 먼저 일부에서 김 전 회장 의 매일신보 기고문을 근거로 친일행적 을 주장하는 데 대해 매일신보는“당사자 동의 없는 강제성 기고나 허위사실 기사화 에 대한 기록과 증언이 다수 존재할 만큼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고 주장 했다. 그러면서 다른 평가내용을 담고 있는 신 문기사 등을 근거자료로 제시했다. 김 대표측은 일제에 의해 강제 폐간된 동아·조선일보에는 김 전 회장이 민족운 동을 하다 치안유지법으로 일 제에 검거되고 조선인을 위 한 학교를 세우고, 야학을 개설해 한글을 가르쳤다고

새누리당 청년들과 역사교과서 간담회 국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을동 역사교과서개선특위원장, 강은희 간사 등 의원들이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 주최로 열린 ‘청년들에게 듣는다 - 편향교육이 이뤄지는 위험한 교실’ 간담회에서 여명 한 사진=연합뉴스 국대학생포럼 대표(가운데)의 발언을 듣고 있다.

돼 있다고 밝혔다. 또 조선인 취학연령 아동들을 위해 포항 영흥학교를 인수하고 사재로 한글교육을 위한 조선인 부인 야학을 개설했으며 일본 인 상인과 조선 상인간 격차가 커지자 조 선 소상인을 위한 조선상인회를 설립했다 는 신문기사도 제시했다. 이어 1949년 재일한국선박반환회담에 참석해 태평양 전쟁 중 일본에 강제징발된 한국 선박을 찾아오기 위한 외교 활동을 벌였고, 한국 전쟁 당시에는 주일공사 자 격으로 맥아더 사령관 등을 설득해 서울과 경주를 폭격에서 제외해 달라고 간청하기 도 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 측은 김 전 회장이 민선도회의 원으로서 총독부에 맞서 조선인의 입장 을 대변하는 등의 애국행적에 관한 기사가 1920년대부터 1940년대에 걸쳐 수십건 이 상 근거로 남아있다며 애국적인 활동이 있 었다면 편향 없는 객관적 판단과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원유철 “국민분열 앞장서는 숨막히는 野” 교육부 TF ‘급습’에 “공무집행 방해 몰상식 사건” 민생법안 처리 협조 촉구… ‘3+3 회동’ 개최 압박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발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제1야당 의 본분을 망각했다” 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촛불시 위를 부추기고 국민분열에 앞장 서는 야당의 행태에 숨 막히는 갑 갑한 심정을 토로하지 않을 수 없 다” 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 5자회동 이후 역사 교과서 문제를 국회 일정이나 예

산 심의와 연계하지 않겠다고 선 언했으나 야당이 약속을 어기고 상임위 파행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심각한 민생현안을 외면하고 길거리 장외투쟁도 모자 라 연계전술로 국회와 민생경제를 마비시키는 야당은 지탄받아 마땅 하다” 며“(여야 원내대표·정책위 의장·원내수석부대표 간) 3+3 회 동 합의를 즉각 이행해 산적한 민 생법안과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 에 나서야 한다” 고 압박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새정치연 합이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

화 관련 태스크포스(TF) 사무실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시도한 것과 관 련,“어느 누구보다 법과 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인권을 지켜야 할 국회의원이 떼로 몰려 공무집 행을 방해하고 소란을 피워 경찰 을 출동하게 만든 몰상식한 사건 이 발생했다” 고 힐난했다. 또“잦은 야근과 주말근무 속에 서 소임을 다하며 묵묵하게 일하 는 교육부 공무원을 마치 비밀범 죄 조직원처럼 대하며 인격을 모 독하고 명예를 훼손했다” 면서“교 육부가 공식 해명자료도 발표했 으나 야당은 진실을 외면한 채 정 당한 조직의 정상적 업무를 비정 상으로 호도하며 국민을 속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여야 싱크탱크 공동세미나… ‘호프노믹스’ VS ‘소득주도성장’ 김무성 “성장이란 밀물, 한국호 다시 띄울 최고 해결책” 문재인 “낙수효과 없어…가처분 소득높여 내수회복해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발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제1야당 의 본분을 망각했다” 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촛불시 위를 부추기고 국민분열에 앞장 서는 야당의 행태에 숨 막히는 갑 갑한 심정을 토로하지 않을 수 없 다” 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 5자회동 이후 역사 교과서 문제를 국회 일정이나 예

산 심의와 연계하지 않겠다고 선 언했으나 야당이 약속을 어기고 상임위 파행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심각한 민생현안을 외면하고 길거리 장외투쟁도 모자 라 연계전술로 국회와 민생경제를 마비시키는 야당은 지탄받아 마땅 하다” 며“(여야 원내대표·정책위 의장·원내수석부대표 간) 3+3 회 동 합의를 즉각 이행해 산적한 민 생법안과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 에 나서야 한다” 고 압박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새정치연 합이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

화 관련 태스크포스(TF) 사무실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시도한 것과 관 련,“어느 누구보다 법과 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인권을 지켜야 할 국회의원이 떼로 몰려 공무집 행을 방해하고 소란을 피워 경찰 을 출동하게 만든 몰상식한 사건 이 발생했다” 고 힐난했다. 또“잦은 야근과 주말근무 속에 서 소임을 다하며 묵묵하게 일하 는 교육부 공무원을 마치 비밀범 죄 조직원처럼 대하며 인격을 모 독하고 명예를 훼손했다” 면서“교 육부가 공식 해명자료도 발표했 으나 야당은 진실을 외면한 채 정 당한 조직의 정상적 업무를 비정 상으로 호도하며 국민을 속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청년 일자리 창출 ‘올인’… 노동개혁이 관건 ‘청년희망펀드·고용디딤돌·일학습병행제’ 등 전방위 지원 나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 인턴경험→채용 연계’ 로 이어지 회 시정연설에서 청년 일자리 창 는 일자리 기회를 준다. 출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다고 역설했다. 의 직업훈련시스템은 기업들 주 내년 정년 60세 연장으로 최대 도하에 유망업종 중심으로 재편 당면 과제로 떠오른‘청년 고용절 된다. 기업에 필요한‘맞춤형 인 벽’ 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 재’양성을 위해 직업교육 내용과 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박 대통 자격 기준 등을 산업계가 직접 결 령은 강조했다. 지원책으로는 청 정하게 된다. 년희망펀드, 고용디딤돌 프로그 NCS 기반 채용이 확산하면 학 램, 일·학습병행제, 정규직 전환 력이나 학점을 따지지 않고 오직 지원금 인상 등이 꼽힌다. 직무능력 중심으로 구직자를 평 다만,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 가하는 새로운 채용문화가 정착 는 정부 지원뿐 아니라 노동시장 할 수 있게 된다. 개혁의 성공이 관건인 만큼, 노사 기업에 채용된 후에도 현장업 정 대타협의 후속책 마련과 국회 무와 교육훈련을 함께할 수 있도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 록‘일·학습 병행제’참여기업을 가 나온다. 3천300개에서 6천300개로 2배 수 △청년 일자리 창출, ‘전방위 대책’ 준으로 늘린다. 산업 현장의 평생 으로 지원한다 교육으로 인적자원 활용을 극대 정부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와 화하겠다는 취지다. 일자리 창출에 기업과 국민 모 안정적인 가계소득 기반 확충을 위해 내년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 두 한 마음으로 동참하는‘청년희 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다 12.8% 늘려 역대 최고 수준인 망펀드’ 청년희망펀드는 순수 민간기구 15조 8천억원으로 편성했다. 특 히, 청년 일자리 예산은 20% 이상 인 청년희망재단 사업을 통해 정 부의 기존 대책만으로는 지원받 확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 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보완하게 서‘청년 취업역량 강화’ 를 일자 된다. 실직자들의 신속한 재취업 리 정책의 핵심으로 꼽았다. 기업 을 도울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 이 원하는 구직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청년들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높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도 계속 이도록 하고, 정부는 그 뒷받침에 확대해 2017년까지 100곳까지 늘 릴 계획이다. 온 힘을 쏟겠다는 뜻이다. △ “노사정 대타협만으론 부족… 이를 위해 기업의 우수한 훈련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청년 1 노동개혁 입법 서둘러야” 만명을 직접 교육하는‘고용디딤 박 대통령은“오랜 진통 끝에 돌 프로그램’ 이 도입된다. 참여기 이뤄진 노사정 대타협이 청년 일 업은 청년에게‘직무교육→현장 자리 창출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

‘청주시 CI’ 우여곡절 끝 개정 청주시의 상징마크(CI)를 바꾸기 위한 조례안이 우여곡절 끝 에 시의회를 통과했다. 청주시의회는 지난 27일 제13회 임시회를 열어‘청주시 상징 물 등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을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표결을 벌여 찬성 21표, 반대 논란 빚은 디자인 골격 유지 17표로 통과됐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서도 쟁점될 듯 전원 찬성표를, 새정치 연합 의원들은 전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관측된다. 임기중(새정치연합) 의원은“집행부가 CI를 개정하면서 (재검 토를 요구한) 시의회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며“CI 개정 을 위한 여론조사 등도 대충 벌여 시민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 았다” 고 지적했다. 우여곡절 끝에 조례안이 통과됐지만 새 CI 논 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록, 초당적으로 이번 정기국회 내 에 노동개혁 5대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 린다” 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말한 대로 노사정 합의로 노동개혁의 첫 걸음을 내 디뎠고, 정부도 이를 적극 뒷받침 하고 있지만, 결국 이를 완성하는 것은 국회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국회 안팎을 둘러싼 상 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국회 내에서는 교과서 국정화 를 둘러싸고 여야의 대립이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 당 의원들은 여당 주도의 일방적

인 노동개혁을 저지하겠다며 잔 후속 논의가 순탄치 않을지라도, ‘청년실업 해소’ 와‘노동시장 선 뜩 벼르고 있다. 라는 대의를 위해 더욱 속도 노사정 대화에 참여하는 한국 진화’ 노총 내에서는 금속, 화학, 공공부 를 내야 한다고 말한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문 등 강성 산별노조를 중심으로 ‘노사정 대화 폐기론’마저 나오 교수는“노동시장의 불확실성과 고 있다. 한노총 지도부로서도 이 불투명성을 줄일 때 기업들도 안 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형 심하고 청년 신규채용에 나설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편이다.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구조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 날 기자들과 만나“이달 말부터 선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위 다음달까지 2개월이 노동시장 개 섭 아주대 명예교수는“일자리를 혁으로 청년, 비정규직, 중소기업 찾지 못하는 100만 청년실업자들 근로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지 을 생각한다면 노동개혁은 기필코 라며 의 분수령” 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 성사시켜야 할 시대적 과제” 처럼 심상치 않은 상황을 고려한 “노동개혁이 조속히 성공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전문가들은 노사정 대타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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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경북도의회 역사 보여주는 물품 기증하세요” 경북도의회는 안동·예천 신청사 역사관에 전시할 물품을 기증받 는다. 당선증, 선서문, 의원뱃지 등 의원 재직시 사용하던 개인 물품 뿐 아니라 의회보, 회의록, 의회사, 발간자료 등이 대상이다. 또 친선도시 및 해외교류 방문 기념품, 역사적인 사건 및 이슈가 수록된 문서 등 의정활동과 관련해 사료 가치가 있는 물품은 무엇 이든 가능하다. 경북도의회 사무처 총무담당관실로 물품을 직접 보내거나 연락 을 하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한다. 기증한 물품은 반환하지 않으며 물품과 관련한 모든 권리는 경북 도의회에 귀속한다. 의회 신청사 로비에 있는 역사관은 1952년 개 원한 초대 의회부터 10대 의회까지 연혁, 의원명단, 의정활동 모습, 유물 등으로 꾸민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역사관은 도의회가 걸어온 생생한 역 사 현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전시물품 기증에 많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일부 야당 단체장들 ‘교과서 반상회 홍보’ 중단 요구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 데 일부 야당 소속 지자체장 등이‘반상회 홍보’중단을 요구했다. 경기도의회 강득구(새정치민주연합) 의장은 지난 26일 성명을 내 “정부가 반상회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홍보하려는 것이 밝혀 졌다” 며“각 시·군은 반상회 자료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해달라” 고 촉구했다. 반상회 홍보 협조 공문은 지난 14∼19일 교육부→행정자 치부→경기도→31개 시·군으로 보내졌다.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이 제공한 홍보자료는‘올바른 역사관 확 립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겠습니다’ 라는 제목이다. 강 의장은 이를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정당성을 알리려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김만수 부천시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국정화를 반상회에서 홍보하는 것은 시민 안전, 정책, 주민 생활 현안 등을 다루는 반상회 취지에 적절치 않다” 며 경기도에 철회를 요구했다. 전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성명에서“국가가 취사선택하고 재단 해서 제공하는 역사교과서에 대한 비판은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 고 있다” 며 반상회 홍보를 반대했다. 광주광역시와 자치구는 시보와 구보에 정부 부처에서 내려오는 시책 등의 자료를 통상 게재하지만 이번 역사교과서 국정화 홍보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자료는 싣지 않았다.

경남도의회 내달 4∼17일 전방위 행정사무감사 현역병 입영 논의하는 국방부

한민구 국방부 장관(왼쪽 부터), 박창명 병무청장,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지난 27일 국회 사진=연합뉴스 귀빈식당에서 열린 현역병 입영적체 해소 당정협의에서 논의하고 있다.

文 “ ‘헬조선’ 책임은 정치… 金, 책임감 안느껴” “ ‘헬조선’ 해결 하려면 젊은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 27일“집권여당 대표가‘헬 조선’이라고 젊은 사람들이 말하 는 것에 대해 잘못된 역사교육과 부정적이고 패배적 역사관 때문 에 그렇다고 말하는 걸 듣고 정말 경악했다. 황당하기도 하고…”라 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동작구 대방동 에 조성된 청년거점공간인‘무중 력지대’ 를 방문, 청년 창업자 및 창업 준비생 등과의 간담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전날 최 고위원회의 발언에 대해 이처럼 지적했다.

김 대표는 당시 현 역사교과서 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세계 모 든 개발도상국들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부러워하는데, 정작 나라 안에선‘헬조선’ ‘망할 대한민국’ 이라는 단어가 유행한다” 고 지적 한 바 있다. 문 대표는 김 대표를 향해“청 년들의 절박한 상황을 어떻게 이 렇게 말하는가. 함께 아파하는 공 감이 참 없다” 며“책임을 따지자 면 결국 기성세대의 정치가 실패 했기 때문이고, 책임의 경중을 나 누자면 야당도 책임이 있지만 집 권여당 책임이 좀더 큰데 책임감

을 전혀 느끼지 않아 참으로 절망 스러웠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문제의 연원은 정치이고, 결국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정치” 라며“젊은이들이 어려우면 정치가 잘못된 것이고,‘헬조선’ 이라면 그 책임은 정치에 있다” 고 거듭 강조했다. 검토하다가 보류했던‘학자금 대출 금리 0%’방안과 관련해선 “등록금 대출 제도가 금리가 낮아 졌지만, 이자가 붙으니 청년에겐 큰 부담이 되고‘청년실신세대’ 라 는 말도 생긴다” 며“취업하기 전 무이자로 해준다든지 하는 방안 도 검토해야 한다” 고 언급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남도의회가 다음 달 4일부터 17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경남도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의회사무처, 경남도교육청 본 청과 교육지원청, 경남개발공사 등이 감사 대상이다. 경남발전연구 원, ㈜경남무역, 경남신용보증재단, (재)경남테크노파크 등 도 출자 출연기관을 포함해 모두 17개 기관에 대해 감사한다. 도의회 7개 상임위원회별로 감사위원회를 편성해‘경남도의회 행 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사무와 경 남도·도지사가 위임받아 처리하는 국가사무 중 국회가 직접 감사 하기로 한 사무를 제외한 사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인다. 이번 감사는 첫날부터 위원회별로 현지 감사에 나서 감사대상기 관의 사무를 꼼꼼히 살핀다. 주요 현안으로 도가 서울시 강남구에 추진하는 경남 출신 대학생을 위한 기숙시설인‘남명학사’건립과 학교급식 문제, 마산 로봇랜드 건설,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 등 이 다뤄질 전망이다. 남명학사 건립과 관련해 기획행정위는 서울시 강남구 현지 방문 도 추진한다. 교육위는 도교육청을 포함해 10개 교육지원청에 대해 현지감사를 벌여 학교급식 문제를 포함한 교육 전반을 살펴본다. 농해양수산위와 경제환경위, 건설소방위는 각각 김해관광유통단 지 조성사업과 마산 로봇랜드, 서부권 개발 등을 자세히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는 감사대상기관에 지난 23일까지 제출하 도록 한 각종 요구 자료를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기까지 분석해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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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찢어진 가난’ 딛고 자수성가… 기부천사 ‘저축왕’

‘남편과 강제 성관계’ 아내 첫 기소 이혼 유리한 증거 조작 위해 범행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여수 ‘스타테크’ 박원균 대표이사 “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보고 기 뻐할 일만 생각하면서 살다 보니 비뚤어지지 않고 남을 도우며 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축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모 란장을 받는 여수 스타테크㈜ 박 원균(55) 대표이사는 그야말로 자 수성가한 기업인으로 꼽힌다. 박 대표가 저축의 날 훈장을 받 게 된 것은 그만의 가슴 아픈 사연 이 자리하고 있다. 전남 고흥에서 농지가 한 평도 없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박 대 표는 중학교를 졸업하던 16살 때 명절에 내려온 귀성버스를 타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갔다. 당시 자신을 뒷바라지하던 형 의 고등학교 진학 권유에 “학교 다니며 세월을 보낼 바에 차라리 돈을 벌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박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의 철

공소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당시 첫 월급으로 4500원을 받아 부모님께 조끼와 내의를 사서 선물한 것이 어머니 가 돌아가시는 계기가 됐다며 지 금도 눈시울을 붉힌다. 아들이 집을 나간 뒤 눈물로 밤 을 지새던 어머니는 내의 선물을 받고서 아들의 고생을 생각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그렇게 박 대표가 서울로 올라 온 지 25일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박 대표는 “지금도 나 때문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때부터 어머니가 나 를 지켜주기 위해 하늘로 가셨다 고 생각해서 철이 일찍 들지 않았 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철공소에서 근무하는 3년 동안 월급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

했다. 월급이 오를 때마다 통장을 만 들다 보니 3년 뒤에 10개가 넘는 통장에 무려 1000만원이 들어있 었다. 그는 “방황하기도 하고 가끔 내 이익을 위해 거짓말이나 나쁜 짓 을 하고 싶기도 했지만, ‘어머니가 기뻐할 일만 하자’고 생각하며 옳 은 길을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선박 관련 부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여수지사를 만들어 아 버지가 계시는 고향과 가까운 여 수로 내려오게 됐다. 93년까지 월급 생활을 하면서 도 월급의 60% 이상을 끊임없이 모았다.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면서 박 대표는 친구의 도움으로 회사를 인수해 그때부터 밤낮없이 일에 만 매달렸다.

저축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전남 여수 스타테크㈜ 박원균(55)대표이사.

박 대표는 “사업에 매달리다 보 니 10여년이 훌쩍 지나고 어느날 고등학교 교복을 입어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는 것을 깨달아 교육청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그때 교육청에서 교복이 없는 학생 10명을 선정해 교복을 선물

하고 나서 그의 기부가 본격적으 로 시작됐다. 그에게는 연간 30억∼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일구는 동 안 어린 시절의 경험을 잊지 않고 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철학 이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그는 매년 2000만원이 넘는 기 부를 하는 등 사회봉사를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자 신이 몸담은 봉사활동 단체 회원 들이 십시일반하고 자신도 사재 를 출연해 ‘재단법인 진남장학회’ 를 설립해 어려운 청소년을 돕는 일에 나서고 있다. 박 대표는 “기부에는 마약보다 강한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내 것을 나눠줄 때에 내가 느끼는 행 복이 제일 크다”며 “앞으로도 청 소년들에게 건강한 정신과 육체 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대법원이 사건 적체로 재판 이 지연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재판부를 만들기로 했다. 대법원에 설치하는 특별 재판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상 고법원의 대안으로 마련했다. 의원 입법으로 국회에 계류 중인 상고법원 설치안을 유지 하되 반대 의견을 고려해 원안 에서 한발 물러선 조치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상고법원을 특별재판부 형태로 내부 재판조직에 편입하는 수 정안을 다음 달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 소위에서 제시할 계획 이다. 이 방안은 최종심 재판을 대 법원에서 받아야 한다는 국민 정서와 법 감정을 반영한 것이 다. 상고법원 설치가 대법원을 최고법원으로 규정한 헌법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고려했다. 대법원은 원안에 포함된 특 별상고제도 폐지와 보완책도 검토하고 있다. 특별상고는 상 고법원 판결이 헌법이나 대법 원 판례와 어긋나는 등 예외 상 황에서 대법원에 재심을 요구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그러나 특별상고는 사실상 ‘4 심제’에 해당하고 시간·비용 부

담이 늘어난다는 우려가 제기 됐다. 대법원은 배당 단계에서 사 건 심사를 강화하고 특별재판 부 사건을 쟁점별로 대법원 소 부나 전원합의체가 가져가는 ‘직권이송명령’ 제도를 도입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인다. 상고법원이 서울에 설치되면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떨어지 는 문제점을 보완하려고 ‘순회 재판’을 마련했다. 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건은 재판부가 해당 지역에 내려가서 재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고이유서 등 각종 기록을 지역의 원심법원에도 제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대법원이 필수적으로 맡아야 하는 사건도 확대를 검토 중이 다. 10년 이상 징역·금고형 사 건과 주요 공직자 수뢰 사건, 중앙행정기관이나 기관장이 피 고인 행정사건 등이 대상이다. 법관 인사와 관련한 보완책 도 마련했다. 상고법원 판사를 선발할 때 대법관 임명절차에 준하는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이다. 입법·행정부가 임명절차에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현대重 납품비리’… 9명 구속 울산지검은 협력업체들과 짜고 납품대금 등을 챙긴 혐의로 현대 중공업그룹 전 직원 4명과 협력업 체 대표 2명, 대학교수를 포함한 브로커 3명 등 모두 9명을 구속기 소했다. 또다른 협력업체 대표 3명은 불 구속 기소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직원들은 2007 년부터 2014년까지 협력업체에 서 자재를 납품하지 않았는데도 납품한 것처럼 서류를 작성해 45 억원을 편취한 혐의다. 대학교수 등 브로커 3명은 올 4 월 허위로 자재를 납품한 사건과 관련해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사 건을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1000만원을 받고 형사 합의 등을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참여해 대법원장의 인사권 강 화에 따른 법원조직의 관료·계 층화를 막을 수 있다. 판사들이 상고심으로 몰려 하 급심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 를 불식시키기 위해 상고법원 판사 보직이 끝나면 1심 재판으 로 복귀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법원은 국회를 비롯한 각 계의 제안들을 검토해 대안을 마련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원 안을 포함해 법사위에서 논의 할 수 있는 모든 대안을 긍정적 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국회의원 168명 이름으로 상고법원 도입에 필 요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지 만,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 태다. 법안은 내년 5월까지인 19대 국회 임기 안에 통과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폐기된다. 그렇게 되면 최고법원의 심각 한 재판 지연 사태를 해결할 수 없게 되고 그 피해는 경제적 약 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대법원에는 교통범칙금 불복 과 같은 사소한 사건까지 몰려 현재 대법관 1명이 1년에 처리 해야 하는 사건이 3천여 건에 달한다. 재판이 지연되고 부실 판결이 나오는 원인이 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올해 4월부터 부부는 별거를 시작했고 5월 한국으로 들어와 이혼하기로 했다. 심씨는 이혼에 유리한 증거 를 확보하고자 김씨와 짜고 남 편을 가둔 뒤 청테이프로 묶고 한 차례 강제로 성관계했다. 그는 이혼 소송에 제출하려 고 “혼외 이성관계가 형성돼 더는 심씨와 함께 살기 원하지 않는다. 이혼의 귀책사유는 남 편에게 있다”는 말을 남편에게 서 받아낸 혐의(강요)도 받고 있다. 심씨는 23일 구속됐다. 대법원이 2013년 5월 부부 사이의 강간죄를 처음으로 인 정한 이후 아내가 피의자로 구 속된 첫 사례였다.

45억 챙기고 교수 낀 브로커 무마 시도… 12명 기소

대법, 특별재판부로 재판 속도 높인다 상고법원 대안으로 추진… 국회에 곧 수정안 제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 조사부(김덕길 부장검사)는 남 편을 가둬 다치게 하고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감금치상·강간) 로 심모(40)씨를 구속기소했다 고 밝혔다. 검찰은 심씨가 남편을 감금 할 때 가담한 김모(42)씨는 감 금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 다. 검찰에 따르면 심씨는 올해 5월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 텔에 남편을 29시간 동안 가둔 채 오른쪽 어깨 등을 다치게 하 고,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를 받 고 있다. 2001년 결혼해 영국에서 살 던 심씨 부부는 심씨가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으로 형사처벌 을 받게 되며 사이가 멀어졌다.

현대중 전 차장 A(52)씨는 2010 년 1월부터 지난해말까지 납품대 금 13억5천만원을 편취하고, 같 은 회사 전 생산부서 과장급 기원 B(53)씨는 2011년 1월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3개 협력업체로부터 납품비리를 묵인해 달라는 청탁 과 함께 1억4000만원을 챙겼다고 검찰은 밝혔다. 협력업체 대표 C(44)씨는 2007 년부터 올 3월까지 현대중그룹 계 열사 직원 2명과 공모해 같은 방 법으로 29억원을 편취했고, 대학 교수 D(49)씨는 올 4월 C씨로부 터 검찰 고발을 막아달라는 청탁 에 1억1000만원을 챙기고 현대중 그룹 임원들에게 형사 합의 등을 부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소방관, 기도 막힌 어린이 구해

“내 일자리는 어디에”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경기·강원·제주권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업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영천소방서 소방관이 사 탕을 먹다가 기도가 막힌 어린이 생명을 살렸다.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구자운 (57) 예방안전과장이 지난 24일 대 구시내 한 교회 강당에서 열린 손 자의 유치원 운동회에 참석했다가 기도가 막힌 A(4)양을 구했다. 운동회를 하던 중에 A양이 사탕 을 먹다가 사탕이 목으로 넘어가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본 주위 사람들이 당황해 하는 사이 구 과장이 기도가 막혔

을 때 하는 응급처치인 하임리히 법을 실시했다. 그러자 A양 입에서 사탕이 튀어 나왔고 호흡도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구자운 예방안전과장은 “누군 가 고함치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아이가 새파랗게 질려 있었고 호 흡을 하지 않는 상태였다”며 “순 간 음식물이 기도를 막았다고 판 단하고 지체없이 응급처치를 했 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장애로 치르는 사회경제적 비용 한해 11조 ↑ 2011년 기준… GDP의 0.85%·암 사회경제적 비용의 75% 수준

성별로는 남성 장애인의 사회 경제적 비용이 전체의 59.3%를 차지해 여성보다 높았다. 이는 남 성 장애인의 수가 여성 장애인보 다 1.2배 가량 많기 때문인 것으 로 추정된다. 사회경제적 비용은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전체의 89.6%가 발생 했다. 연령대별 점유율은 40~59세 44.9%, 60세 이상 44.7%이었다. 장애인 1인당으로 계산한 연평 균 사회경제적 비용은 695만원으 로 집꼐됐다. 이는 2008년의 650 만원에 비해 6.9% 상승한 것이다. 1인당 사회경제적 비용은 신 장 장애와 간 장애가 각각 3천29

만원, 2천975만원으로 제일 높 은 수준이었다. 각각 등록장애 인 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9%, 0.32%로 낮은 편이지만 사회경제 적 비용은 다른 장애에 비해 컸다. 이어 장루·요루 장애(901만원), 안면장애(795만원)도 1인당 사회 경제적 비용이 높은 편이었다. 반 면 자폐성장애(104만원)는 가장 낮았다. 국립재활원은 “장애로 인한 사 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권 역 재활병원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전국 보 건소로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의회서 배제된 인사 2명 위촉… 현 정원보다 1명 늘어

월 12일 인사위 위촉 식을 가져야 했음에도 일주일 뒤인 19일에 위 촉 식을 가졌다. 위촉 식에는 의회 에서 추천한 1명의 인사 외에도 A 의원이 끈질기게 추천했고, 의회 에서 배제시킨 2명의 인사도 포함 해 3명 모두 위촉장을 받았다. 결국 세종교육청은 시의회 추 천인사와 A의원이 추천한 인사 등 3명 모두를 인사위에 위촉해 현 정원이 18명으로 1명 더 늘었다. 이와 관련, 교육계와 지역정가 는 “인사위 정원까지 늘려 측근심 기와 사조직화하는 교육청인사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느냐. 과정과 절차를 투명하게 밝혀줄 것”을 요 구해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각종 장애 때문에 우리 사회가 치르는 비용이 연간 11조원을 넘 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장애의 사회경제적 비용 추계 및 재활서비스의 비용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 준 장애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은 11조1370억원으로 집계됐다. 3년 전인 2008년의 8조1140억 원에 비해 37%나 증가한 수치다. 장애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은 암의 사회경제적 비용(2012년 기준)인 14조8천600억원의 75%

에 해당하며 2011년 국내총생산 (GDP)의 0.85%에 달한다. 재활연구소는 의료비(보장구 관련 비용 포함), 병원 방문에 소 요된 교통비, 간병비 등의 직접 비 용에 장애와 조기사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 비용 등 간접 비용을 더해 장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추정했다. 등록장애인 데이터베이스, 장 애인 실태조사,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자료, 통계청의 사망원인통 계,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 로실태조사 등의 데이터를 모두

세종시 교육청 의회의장 VS 교육위원 정치적 힘겨루기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의 승진임 용 등 인사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사위원회 위촉과 관 련해 시 의회 의원이 신분을 이용 한 인사개입 등 ‘복마전’을 연상케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교육청 인사가 서열 과 업무능력 등을 배제하고 교육 감의 입맛대로 이뤄지는 것 아니 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시 의회 의원의 집요한

개입으로 인사위가 현 정원에서 1 명이 추가로 늘어나는 등 사조직 으로 변질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인사위원회는 당 초 내부위원(당연직) 8명과 현직 교수 및 교장 등 여성 위원 4명, 퇴직공무원 1명, 현직교장 2명 등 15명과 시 의회 추천인사 2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구성 됐다. 이 인사위원회는 시 의회 추천 인사 2명 가운데 1명이 지난 7월

모아 분석했다. 장애로 인한 비용을 세부적 으로 따져보면 의료비 비중이 46.7%를 차지해 가장 컸다. 이어 조기사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 (30.9%), 간병비(11.7%), 상병으 로 인한 생산성 손실(8.0%), 교통 비(2.6%) 순이었다. 장애 유형 중에서는 지체장애 (4조4300억원), 뇌병변 장애(3조 2800억원), 신장 장애(1조6200억 원), 정신 장애(6026억원), 시각 장애(3569억원) 순으로 비용 규모 가 컸다.

12일자로 임기만료 돼 교체되는 과정에서 교육감 측근 심기와 시 의회 의원 밀어붙이기 등의 의혹 과 잡음이 무성했다. 이 가운데 의회의장과 교육위 원 소속 A의원과의 끊임없는 힘겨 루기 등, 보이지 않는 세력다툼으 로 번져 각종 파문을 몰고 왔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세종교육청은 당초 시 의회에 서 추천한 인사를 받아들이지 않 고 교육감 측근인사 2명 가운데 1 명을 추천해줄 것을 거듭 간청한

해운대서 단체로 키스하는 중국 신혼부부 78쌍

중국 예비신혼부부 78쌍이 최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 석, 커플링을 교환한 뒤 키스하고 있다. 이들은 3박4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건강검진을 하고 미용·성형·라식 등을 체험한다. 사진=연합뉴스

사건

돋보기

별거 아내 잘있는지 확인하려고… “죽이겠다” 112 신고 별거 중인 아내가 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112에 “아내를 죽이겠다”고 허위신고를 한 30대 남성 에게 경찰이 손해배상을 청구소송을 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A(39)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 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8월 21일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112에 “중국의 아는 동생들을 불러 아내와 장모를 죽이겠다. 칼을 들고 아내의 집에 가고 있으니 경찰을 집으로 보내라”고 전화를 건 혐의를 받 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40여명을 A씨의 아내가 사는 부천 등 현장에 급히 보냈으나 허탕을 쳤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면 아내가 집에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허위로 112에 전화를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건 것으로 드러났다.

‘가업이 성매매?’…마사지업소 운영한 가족 적발 번화가에서 마사지 업소 여러 곳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일가족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모(71)씨를 구속, 동생(63) 등 4명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성매매를 알선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상가를 임대한 윤모(41)씨와 종업원 4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서씨 등은 지난 7월부터 경기도 안양시 번화가의 한 상가에서 마사지 업소 4 곳을 임차해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단속된 업주 명단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같은 성씨가 많고 전과도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 이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들이 서로 가족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세균 덩어리 하천물로 7만명분 장어 불법가공·유통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일반세균 기준치를 400배 이상 초과한 하천물로 장어를 가공, 7만명분을 시중에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안모(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도특사경에 따르면 안씨는 안산시 상록구 건건천 인근에 장어가공업체를 차려놓고 2012년 12월부 터 지난 7월까지 2년 7개월 동안 세균에 오염된 하천물로 7만명분(28만7066마리·4만4164㎏)의 장어 를 가공, 전국 95개 장어전문식당과 인터넷 소셜커머스업체에 13억2700여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 다. 도특사경 조사결과 안씨는 건건천에 무단으로 집수통을 설치한 뒤 하루 43t씩의 하천물을 장어 가 공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천물은 일반세균 수질검사 기준(100 CFU/mL)을 430배 초과했고, 하천물 외에 사용한 지하수에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서도 일반세균이 기준치의 190배를 넘었다.

사실이 드러났다. 또 시의회 교육 위원 소속 A 의원은 의회에서 추 천한 인사의 위촉을 막기 위해 행 정절차 정보를 파악하는 등 신분 을 이용해 막강한 권력을 십분 발 휘한 과정도 속속 드러났다. A 의원은 특히 교육청에서 추천 한 2명의 인사 가운데 자신이 추천 한 1명을 의회에서 추천할 것을 집 요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의회 임상전 의장은 불 쾌한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당초 의회에서 추천한 인사를 교육청에 공식적으로 요청해 관철시켰다. 그런데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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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0월 29일 (목) 서울

전국 낮부터 흐려져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 사이에 중부지 방(강원도영동 제외)과 전라북도, 경북서부내륙에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 강원산간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 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 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 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9 도가 되겠다.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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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청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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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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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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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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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날씨 기온

13/19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구애 거절 여성 집에 불 지른 男 미리 준비한 등유 2차례 방화… 징역 4년 선고 자신의 구애를 거절한 여성 의 집에 불을 지른 남성에게 법 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방법원 형사7부(이훈 재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 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부산 사하구에 사는 A씨는 술 에 취해 올해 8월 1일 이웃 주민 B(50·여)씨 집에 찾아가 미리 준 비한 등유를 열려진 창문 틈으 로 뿌리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 을 붙여 불을 지르려고 했다. 불이 방충망만 태우고 꺼지자 A씨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신 문지를 가지고 와서 불을 붙여 다시 창문 틈으로 던져 불을 질

러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 를 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술에 취해 B씨 집에 찾아가고 편지와 생필품을 보내며 구애했지만 번 번이 거절당하자 기분이 나빴다. 올해 7월 31일에는 A씨가 술 에 취해 B씨 집에 찾아가 문을 열어 달라며 과격한 행동을 하 기도 했다. 화가 난 B씨는 남동생을 불러 A씨 집에 찾아갔고 B씨 남동생 이 A씨에게 “한 번만 더 우리 누 나를 괴롭히면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방화하기로 마음 먹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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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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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삼성電 시스템에어컨 글로벌 아성 도전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B2B 사 업인 시스템에어컨 사업을 2020 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로 키우 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 AC 포럼 2015’를 열고 글로벌 에 어 전문 솔루션 업체로서의 사업 방향과 미래를 제시했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 문 윤부근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다양한 B2C 제품에 서 이뤄온 혁신의 경험을 바탕으 로 시스템에어컨 시장의 새 트렌 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C 포럼을 시작으 로 글로벌 공조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원정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까지 약 5개월에 걸쳐 50여개국 117개 도시에서

“2020년까지 100억 달러 달성 B2C 경험 바탕 B2B 시장 주도” IoT 기반 ‘스마트 스페이스’ 구축… ‘360카세트’ 등 신제품 공개 주요 고객 9천여명을 초청, 대규 모 론칭 행사를 열고 유통망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 건축과 의학 분야 등의 전문 가 뿐만 아니라 건설사 등 파트너 업체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 하기로 했다. 현재 영국 왕립예술 협회 소속 건축가 러셀 브라운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의 B2B 솔루션도 마련, B2C 영 역의 ‘스마트홈’과 함께 B2B에서 ‘스마트 스페이스’를 구축하겠다 는 계획이다. 시스템에어컨의 기기간 연결

을 통해 건물의 안정성을 점검하 고 노령화 추세에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시니어케어 등을 선 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AC 포럼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 ‘360 카세트’는 기존 통 념을 파괴한 원형 구조의 천장형 에어컨이다. 직접 닿는 찬바람의 불쾌감을 없애고 같은 공간에서도 위치에 따라 달랐던 냉방에 대한 불만을 해소했다. 실내기는 바람의 방향을 조절 하는 블레이드를 없애고 항공기

나 풍력발전기 등에서 활용하는 기류응용 원리에 착안한 부스터팬 을 세계 최초로 내부에 적용했다. 중앙공조시스템인 삼성 ‘DVM 칠러’는 같은 용량대 최고 효율 을 자랑한다. 별도의 냉각탑이 필요없어 설치공간을 대폭 줄여 주며 20t 용량의 모듈별로 간단 하게 이동·설치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용량의 시스템에어 컨 84kW(30마력)와 78.6kW(28 마력) 용량의 삼성 ‘DVM S’ 신모 델도 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빌딩 고층화 트렌드 에 맞춰 EHP(공기열원) 시스템에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삼성 AC 포럼 2015’에서 모델들이 원형 구조의 천장형 에어컨 ‘360 카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어컨의 세계 최대 용량을 지속적 으로 출시하며 23kW(8마력)부터 84kW까지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 ‘DVM S 에코’도 선을 보

였다. 400㎡의 대형 평수 주택이 나 상업시설도 40kW(14마력) 용 량의 실외기 한대만으로 최대 26 개의 실내기를 연결해 냉난방이

“투자애로 해소TF 가동 수출·투자 지원” 주형환 차관 “내수 보완방안 마련 구조개혁 가속화 등 체질개선”

“할로윈 메이크업 받고 워킹데드 페스티벌 오세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백화점 VDL매장에서 분장사가 할로윈 메이크업 을 시연하고 있다. 현대아이파크몰과 FOX채널은 할로윈데이인 31일 ‘워킹데드 페스티벌’을 열고 좀비들이 등장하는 퍼포먼스와 각종 공연 사진=연합뉴스 을 펼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 해외 첫 석탄화력발전소 준공 베트남 몽즈엉Ⅱ 완성… “글로벌 종합에너지사 발판” 포스코에너지가 해외에서 추진 해온 첫 번째 석탄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윤동준 포스코 에너지 사장, 마이클 칠튼 AES 부 대표, 까오 꾸옥 흥 베트남 산업부 차관,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정지 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즈엉 Ⅱ(Mong Duong) 석탄화력 발전 소 종합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베트남 최초의 석

탄화력 민자발전 사업이기도 하다. 하노이에서 약 220㎞ 떨어진 북부 꽝닌성에 있는 이 발전소는 질소산 화물 처리장치, 배기가스 탈황설비 등 친환경 설비를 갖췄다. 규모는 1천120MW(메가와트, 560MW2기)로무연탄화력발전소다. 포스코에너지는 미국 에너지기 업 AES 등과 함께 총사업비 18억 5천만달러를 투입해 향후 25년간 발전소를 공동 운영한다. 2011년 8월 착공해 지난 4월부 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 발전소

는 베트남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4.2%를 담당하게 된다. 두산중공업도 EPC(설계·조달· 시공) 사업자로 참여해 기자재 제 작과 발전소 건설을 맡았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 험공사가 금융지원을 통해 사업 개발, 금융, 건설, 발전소 운영·정 비(O&M) 분야에 한국기업들이 참 여하게 한 대표적 프로젝트다. 포스코에너지 윤동준 사장은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는 베 트남 최초의 석탄화력 민간발전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 난 27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 체가 함께 참여하는 ‘기업 투자애 로 해소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적극적인 주 차관은 이날 서울 은 행회관에서 열린 투자·수출 애로 해소 주요기업 최고재무책임자 간 담회에서 “수출,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실질적으로 뒷받 침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최근 수출 부진에도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합심해 소 비, 서비스업 등 내수 중심으로 회 복세를 보이며 6분기 만에 1%대 성장률을 회복했다며 “경기 턴어 라운드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 가했다. 이어 “어렵게 살린 경제회복 불 씨가 더욱 확산하려면 모두 힘을

합쳐 더욱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 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세월호 이후의 경험 을 되살려 보면 경제 흐름을 조기 에 큰 폭으로 되살려야 회복의 모 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며 “3분기 성장세가 유지·확대될 수 있도록 추가 내수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4 대 구조개혁 가속화 등 체질개선 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차관은 기재부 1차관이 팀장 으로, 산업부 차관, 프로젝트 관련 부처 차관과 해당 지자체 등이 참 여하는 기업 투자애로 해소 TF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 차관은 “기업이 정부부처, 지 자체의 각종 규제나 절차로 투자 실행이 지연되는 프로젝트를 투자 애로 해소 TF에 제시하면 사안별 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필

중국서 커피 체인점 ‘춘추전국시대’ 스타벅스 1600백개 점포 중국에서 카페 체인의 점포 확 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니 w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세계최대의 커피 체인인 스타 벅스는 오는 2019년까지 중국내 점포수를 3천400개로 늘릴 계획 이다. 이는 미국의 1만2천개에는 현저히 미달하지만 해외 점포로 는 최대 규모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의 약 90 개 도시에서 약 160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대도시뿐만 아니 라 지방에도 점포를 늘려 2019년 까지 1800개 점포를 신설할 계획 이다. 국내 세력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홍콩의 커피 체인인 퍼시픽 커피는 국유 소매 대기업인 화룬 완자와 손을 잡고 조기에 1천개 점포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퍼시픽 커피는 카페라떼 등 일 반적인 메뉴 외에도 중국의 고급 술인 백주가 들어간 커피, 윈난의 보이차에 우유를 탄 ‘차 라떼’ 등

요시에는 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 관회의나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 흥회의에 상정, 애로를 최종 해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 산업 경쟁력 강화 를 위해 선제적 산업재편을 지원 하겠다”며 “이를 위해 기업 활력 제고 특별법의 연내 입법이 긴요 한 만큼 정부도 노력하겠지만 기 업인 분들도 언론, 국회에 알려달 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신시장 개척, 마케팅 강화, 품질 경쟁력 제고로 수출 감 소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4분기에 당초 계획한 것은 물론이고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한 다”며 “내년 이후 계획된 설비투자 의 조기 착수도 당부드린다”고 말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계 커피체인도 ‘MAAN COFFEE’ 브랜드로 약 70개의 체 인점을 운용한다. 연안 지역을 중 심으로 점포 신설에 속도를 붙여 향후 10년 안으로 3천개 점포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처럼 중국에서 커피 체인들이 빠른 속 도로 세를 확장하는 것은 맥도날 드 같은 대중적 장소보다는 고급 스럽고 편안한 장소를 찾는 젊은 층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가능한 제품이다. 바닥면적과 무 게는 시중 동급 모델보다 각각 54%, 30%가량 줄였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모바일 쇼핑 매출↑ “밤 11∼12시 최고” 모바일 쇼핑이 가파르게 성 장하는 가운데, 심야시간대 매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 (www.akmall.com)에 따르 면 최근 3년간(2013∼2015 년)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애 플리케이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서 22%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에 반해 PC 매출 비중은 90%에서 78%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9월까지 모바일 앱 매출은 전년 대비 매월 평균 24%씩 꾸준히 성 장했다. 시간별로는 오후 11 시부터 자정까지의 매출 비 중이 하루 24시간 중 가장 높 았다. 이는 AK몰이 최근 3개월간 모바일 매출을 1시간 단위로 분석한 결과로, 오후 8시부터 밤 1시까지의 매출이 상위권 을 휩쓸었다. AK몰은 이러한 추세를 반 영해 모바일 심야 쇼핑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한다. 내달 12일까지 매일 오후 8 시부터 밤 2시 사이에만 사용 가능한 3천원 할인쿠폰을 증 정한다. 해당 시간대에 모바 일 앱에서 3일 이상 출석체크 를 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배 송 쿠폰을 증정한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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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2.1GHz 주파수 확보경쟁 점화 2.1GHz

SK텔레콤, IoT의 미래 선보이다 SK텔레콤은 ‘IoT Week’의 주 행사로 28일부터 30일까 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IoT 국제전시회’에서 30부스(약 90평)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해 IoT Infra·Home·Store·Factory·Farm 등 5개 분야에서 총 13개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80MHz 재할당, 20MHz 경매 내년 12월로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2.1GHz 대역 주파수 100MHz 폭에 대한 할당 방식을 두고 통신사들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재할당을 주장하는 SK텔레콤과 KT, 그리고 회수 후 전면 재배치를 주장하는 LG유플러스가 충돌한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 년 초 제4이동통신 사업자의 허가심사 가 마무리되는 대로 700MHz, 1.8GHz, 2.1GHz, 2.6GHz 대역에서 총 260MHz 에 대한 주파수 경매 계획을 확정짓는다 는 방침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2.1GHz 대역은 이 용기간이 만료되는 100MHz폭. 이중 80MHz폭은 재할당, 20MHz폭은 경매에 내놓는다는 게 미래부의 계획이다. 즉, 80MHz폭은 SK텔레콤과 KT가 경 매 없이 재할당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 도록 해주고 20MHz폭은 회수해 경매에 붙인다는 것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신규 사업자가 2.5GHz나 2.6GHz 어떤 대역을 가져 갈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4이 통 심사가 마무리돼야 주파수 계획을 마무리지을 수 있다”며 “다만, 2.1GHz 대역은 현재 SK텔레콤이 사용 중인 1930~1960, 2120~2150MHz 대역 그 리고 KT가 사용 중인 1960~1980, 2150~2170MHz 대역 등 총 100MHz폭 중 20MHz폭만 회수해 경매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느 대역을 경매 에 내놓을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 았다. 2.1GHz 대역에서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는 각각 60MHz폭, 40MHz폭, 20MHz폭을 사용 중이다. SK텔레콤과 KT는 해당 주파수를 IMT-2000 중 소위 3G용이라 불리는 IMT-DS(비동기식)로

내년 12월로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2.1GHz 대역 주파수 100MHz 폭에 대한 할당 방식을 두고 통신사들이 대 립하고 있다.

SKT-KT “소비자 보호위해 재할당해야” LGU+, 특정 사업자 특혜 반발 “경매해야” 내년 4이통사업자 허가 후 최종 결론낼 듯 할당받은 반면, LG유플러스는 4G LTE 용으로 허가를 받았다. 때문에 지난해 9월 KT가 2.1GHz 대역 에서 4G LTE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 해주자 LG유플러스가 특정사업자에 대 한 특혜라며 강력 반발했다. SK텔레콤 과 LG유플러스와 달리 3개 주파수 대역 을 확보하지 못해 4배 빠른 300Mbps 속 도의 LTE 구현이 어려웠던 경쟁사인 KT 가 용도변경으로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당시 미래부는 “LTE가 WCDMA의 진 화기술에 포함돼 있어 2.1GHz 대역에서 LTE를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해외 주 요국에서도 기술진화 촉진과 효율적 주 파수 이용을 위해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기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를 허용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1GHz 대역에서 KT에 4G LTE를 허용해주면서 LTE 시장 에서 다소 앞서 갔던 LG유플러스가 동 등한 위치에 서게 되자 크게 반발했었 다”며 “2.1GHz 대역에서 SK텔레콤과 KT는 경매 없는 재할당으로 LG유플러 스는 경매를 통해서만 주파수를 확보해 야 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특혜 논란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미래부는 SK텔레콤으로부터 LG 유플러스의 인접대역 20MHz폭을 회수 해 경매를 통해 LG유플러스에 할당하 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 이렇게 되면 이동통신3사가 모두 40MHz폭씩 확보해 동일하게 광대역화

가 가능하다. 과거 방송통신위원회도 2011년 주파 수 경매에서 유일하게 2.1GHz 대역을 보유하지 못한 LG유플러스가 이를 가져 갈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KT의 주파수 경매 입찰참여를 제한시킨 바 있다. 이 를 통해 당시 LG유플러스는 최저경쟁가 격인 4천455억원에 2.1GHz 대역을 획 득했다. 또한 총 120MHz폭 중 용도가 3G용으 로 한정돼 있는 100MHz폭 역시 3G용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뀔 전망이 다. 4G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LTE 데이터 트래픽이 크게 늘고 있지만 여전 히 3G 가입자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주파수 이용대가다. 재할당으 로 확보할 수 있는 SK텔레콤과 KT에 비 해 경매를 거쳐야 하는 LG유플러스가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이미 이용자보호, 기술진화 촉진, 주 파수의 효율적 이용 측면에서 재배치의 불가피성을 알고 있는 LG유플러스가 회 수 재배치를 주장하는 것은 싸게 가져가 겠다는 이유라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견 해다. LG유플러스가 전파법에 따라 회수 후 경매를 통한 재배치 원칙을 주장하는 이 유도 2011년과 같이 SK텔레콤과 KT의 경매입찰을 배제시켜 최저가로 가져가 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도 “2.1GHz 대역에서 광 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3사가 모두 40MHz폭을 확보해야 되고 미래부 역시 주파수 파편화를 막고 각사가 광대역화 를 할 수 있도록 경매에 나오는 주파수 를 LG유플러스에 분배할 가능성이 높 다”며 “결국 이 같은 상황을 알고 있는 LG유플러스가 최대한 낮은 비용에 가져 가기 위한 압박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 느냐”고 말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FDR’통신기술로 5G시대 선도 LG전자가 세계최초로 다중안테나 드시 발생하는 ‘간섭(Interference, 서 (MIMO, 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로의 전자장에 영향을 주는 현상)’ 문 기술 기반 ‘FDR(전 이중 통신)’통신기 제도 해결했다. 그 결과, 어떤 통신 환 술을 연세대학교와 공동 개발해 시연 경에서도 빠르고 안정된 주파수 효율 에 성공함으로써 5G의 핵심 기술을 을 내는 ‘FDR’통신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선점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연세대학교 ‘IT명품인재 ‘FDR’통신기술은 기존 FDD (Frequency Division Duplex, 주파수 분 양성프로그램’ 채찬병 교수, ‘미래선 할 방식)/ TDD(Time Division Duplex, 도연구사업’ 민병욱교수, ‘내셔널인스 시분할 방식) 대비 주파수 효율을 최 트루먼트(NI)’社 등과 협력해, 공동 개 대 2배까지 늘 발의 성과를 이 릴 수 있다. 뤄냈다. 예를 들어 ‘주 LG전자-연세대, 핵심기술 선점 국내의 한정 파수 대역’을 된 주파수 자원 도로, ‘송/수신 TOD 대비 전송 속도 2배 높아 으로 수 조원 데 이 터 ’ 를 차 여러 안테나 사용시 간섭 해결 대 경매가 이뤄 량 수에 비유하 지는 것으로 볼 면, FDD는 2개 때, 주파수 효율 의 도로를 이용해 한쪽은 상행선 차량 을 높여 수 조원대 이상의 경제적 가 100대, 한쪽은 하행선 차량 100대를 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내는 방식이고, TDD는 1개의 도로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 에서 시간을 배분해 상행선 차량 100 (TechIPM)이 2015년 6월말까지 누 대, 하행선 차량 100대를 번갈아 가면 적으로 미국특허청(USPTO)에 등록 서 보내는 방식이다. ‘FDR’통신기술 된 단말기 및 기지국 관련 LTE/LTE은 1개의 도로에서 시간 배분 없이 송/ A(4G) 표준필수특허를 대상으로 분석 수신 데이터를 동시에 보낼 수 있어, 1 한 결과, LG전자는 LTE/LTE-A 표준필 개의 도로에서도 상행선 차량 100대, 수특허 경쟁력 순위에서도 2012년 이 하행선 차량 100대를 동시에 보낼 수 후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4G에서의 기술 리더십 있다. 결론적으로, FDD 대비 사용하는 ‘주 이 5G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파수 대역’ 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 있다. 고, TDD 대비 ‘송/수신 데이터’ 전송 LG전자 CTO부문 차세대표준연구 속도를 2배 높일 수 있다. 소장 곽국연 부사장은 “이번 시연의 LG전자는 ‘FDR’통신기술에 세계 최 성공으로 LG전자의 5G 관련 기술력을 초로 자체 ‘다중안테나(MIMO, 송/수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다가올 5G 신 안테나를 각각 2개 이상으로 늘리 기술 표준화 과정에서 영향력을 한층 는 방식)’기술을 접목해, 주파수 효율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songsebom@sisailbo.com 또, 여러 안테나를 사용함으로써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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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올들어 4.52%↑… 9년만에 최대 상승 강남에선 강남·서초구, 강북에선 성북·노원구가 주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년 만 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10 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 향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 트 매매가는 9월보다 0.49% 올랐 다. 이로써 서울 지역 아파트 값은 올 들어서만 4.52% 상승했다. 이는 2006년 24.11%를 기록한 후 최대 상승폭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2007년부터 2~3% 수준의 상승 률로 하락세를 보이다 2010~20 13년에는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 섰다. 지난해에는 1.09% 오르며 상승 의 분기점을 마련한 후 올해 들어

9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인 것 이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 승률은 관련 통계를 알 수 있는 1986년 이 후 1990년 37.62%, 2002년 30.79%, 2006년 24.11% 순으로 높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5.74% 상승해 가장 높았고, 서초 구도 평균을 훌쩍 넘는 5.30% 올 라 강세를 보였다. 강북지역에서는 성북구(6.15%) 와 노원구(4.48%)가 상승세를 주 도했다. 전 국(4.33%), 수 도 권(4.76%), 지방 5개 광역시(5.56%)의 아파 트 가격도 올 들어 오름세를 유지 했다.

특히 광역시 가운데 대구의 상 승곡선이 가팔랐다. 2013년 10.81%, 2014년 8.30% 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한 대구는 올 10월에 이미 10.48% 누적 상 승률을 기록해 지난해 상승률을 가볍게 넘어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국내외 경 제의 불확실성에도 서울 강남지 역은 재건축 이주수요가 유입되 면서 중소형 평형의 가격 상승세 가 이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강북지역은 매매가와 전 세가의 차이가 크지 않아 매입 후 임대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 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고 덧붙 였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진주혁신도시에 업무용 오피스 ‘윙스타워’ 분양 경남 진주 흥한건설이 진주혁신도시에 분양하는 업무용 오피스(지식산 업센터) ‘윙스타워’ 조감도. 윙스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9층 규모이며 투 타워(Two -Tower)로 설계됐다.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1천209억

부동산 정보 앱 ‘직방’ 1천만 다운로드 돌파 하루 평균 8천여개 매물 업데이트

주택사업 호조에 실적 개선… 3분기까지 누적 수주 10조원 넘어

전·월세 부동산 정보서비스 업체인‘직방’ 은 직방 애플리케 이션이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 했다고 밝혔다. 2012년 1월 서울대 주변 지 역 서비스로 시작한 직방은 그 해 12월 다운로드 30만건을 돌 파한 데 이어 서비스를 전국 적으로 확대한 이듬해 말에는 100만건을 넘어섰다. TV CF 효과 등에 힘입어 올 1 월 다운로드 500만건을 돌파하 고서는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 이며 9개월 만에 1천만건 기록 을 세웠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직방의 설치 대비 이용률은 49.1%로 배달의 민족 (52.7%)에 이어 주요 O2O(온라

대우건설이 부동산 경기 호황 에 힘입어 3분기 1200억원이 넘 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 잠정 경영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 천209억원, 당기순이익 328억원 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은 지난해 3분기 974억원에 비해 24.1% 증가한 것이고 당기순이익 은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원에 비 해 1326% 늘어난 것이다.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은 올해 1 분기 639억원에서 2분기 924억 원, 3분기 1209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2 조6021억원으로 작년보다 0.7%

인과 오프라인의 연 계) 서비스 중 2위로 1000만 집계됐다. 800만 특히 매물 정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500만 서비스 특성상 하루평 균 이용시간이 약 10 300만 분으로 주요 O2O 서 비스 중 가장 길었다. 100만 직방에는 하루 평균 8 천여개의 매물이 업데 2012.12 이트되며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 매물 수는 200만건을 웃돈다. 회사 측은 공인중개사와의 협 력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매 물 정보를 늘려나가는 데 주력 할 방침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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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흥한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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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이용자 모두에게 유익한 플 랫폼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느끼 고 건강한 부동산 생태계 발전 을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

증가했다. 주택사업 호조로 국내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4.4% 증가 한 1조8161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매출은 7860억원으로 작년에 비 해 7.4%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국내 부동 산 시장의 호조와 위례신도시 등 자체 주택사업의 수익성 향상 덕 분에 영업이익 등 전반적인 경영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고 말했다. 역시 주택사업 호조로 3분기 신 규 수주 금액은 작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5조4605억원을 기 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수주금액 은 11조3859억원으로 국내 건설 사중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겼다.

이 가운데 주택·건축 분야의 2 조6148억원을 비롯해 국내에서 만 8조3106억원어치의 공사를 수 주했다. 또 올해 해외에서는 2조 3천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을 따내 누적 해외수주 잔고액이 12조원까지 늘었다. 관계자는“올해 연말까지 업계 최대인 4만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 할 예정이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에서 사업성이 양호한 프로젝트 를 선별 수주할 것” 이라며“진행 중인 공사 클레임이 올해 안에 마 무리될 것으로 예상돼 4분기 실적 도 기대할 만하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한진중공업 3년만에 분양… 통영 ‘해모로 오션힐’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경남 통 영 북신재개발 구역에서‘해모로 오션힐’아파트를 공급 한다고 밝 혔다. 한진중공업이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것은 2012년에 선보인 진 주 해모로 루비채 이후 처음이다. 해모로 오션힐은 통영지역 최초 의 재개발 사업으로 전용면적 39 ∼118㎡ 1023가구의 대단지다. 전체 가구 수의 약 82%가 전용

84㎡형 이하의 중소형으로 이뤄 져 있고 이 가운데 전용 84∼118 ㎡ 6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33만 원이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가 가깝고 통영 시내버스 전체 노 선을 경유하는 등 교통여건이 편 리하다. 통영시청과 거북시장, 대 형 마트 등 편의시설과 우영초교, 충무초교, 충무고교도 인근에 위 치해 있다. 통영 최초로 청정건강

3.3㎡당 790만원대 권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에 코시티에서 첫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790만원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전주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최 근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 한 에코시티 공동주택 4개 단지(2 천746가구)에 대한 분양가 심사 결과, 3.3㎡당 793만∼795만원을 제시했다. 당초 에코시티 공동주택 4개 단 지가 각각 요청한 분양가(3.3㎡ 당) 866만원, 867만원, 873만원, 877만원 보다 64만∼72만원 가량 이 낮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육군 35사단 이전으 로 17개 아파트 단지에 총 1만3 천가구(3만명 예상)가 입주 할 예 정인 에코시티의 나머지 아파트 분양가도 이를 준용 할 것으로 보 인다. 지금까지 전주시내 아파트 최 고 분양가는 법조타운이 들어서 는 만성지구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골프클래스)로 3.3㎡당 평 균 810만원이다. 앞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일부 시의원은“시에서 공공택지를 개 발하는 것은 비싼 아파트를 공급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주 거안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며“이들 아파트의 적정 분양가는 740만원가량” 이라며 높은 분양가 를 경계했다. 전주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에코시티의 아파트는 블록당 600가구에서 700가구를 짓는 대 규모 사업부지인 만큼 택지비와 건축비를 고려한 아파트 적정 분 양가는 790만원대로 추산된다” 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경남 산단 진입로·지하시설물 전산화 박차 통영지역 최초 재개발 사업, 분양가 평당 평균 933만원

전주시 에코시티 첫 분양가

주택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아파 트로 건설할 예정이다. 조경 면적이 40% 이상이고 단 지내에 1.2km에 이르는 산책로와 해모로 센텀파크, 해모로 광장 등 조경공간을 조성한다. 또 스쿨버스나 학원차량 전용 주차 공간인‘스쿨스테이션’을 마련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버스 에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28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가며 입주는 2018년 하반기 예정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내년도 사업비 697억 국비 확보할듯 경남도가 산업단지 진입로 조 성과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경남도는 내년도 산업단지 진 입도로 사업 697억원을 국비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본격 사 업 추진에 앞서 대책회의를 27일 경남개발공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도시계획과 장을 비롯해 산업단지가 많은 창 원·김해·사천·양산시 사업 관련 담담 과장이 참석해 내년도 산업 단지 진입도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각종 행 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시·군이 직접 시행하는 산업단지 진입도 로 공사를 조기 발주할 수 있도록 단계별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 부했다. 특히 신규 사업지구는 사업 단 계별로 설계와 시공을 병행 추진 하는‘패스트트랙(fast track)’방 식을 도입하고, 편입토지에 대한 선보상이 이뤄지도록 보상위탁 방식도 도입하도록 했다.

도는 내년도 산업단지 진입도 로 사업을 위해 올해 국토교통부 를 수차례 방문해 창원 동전산단, 김해 테크노밸리, 사천 종포산단 등 6개 지구 사업비 697억원을 내 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 올해는 창원 동전·양산 석계2· 김해 테크노밸리 등에 167억원을 확보했다. 김대형 도 도시계획과장은“내 년에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비를 사상 최대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 하는 만큼 차별화된 산업단지 건 설추진과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도 도움을 주려고 사업 준

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도는 2002년부터 추진한 지하 시설물 전산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 폭 4m 이상인 도로에 매설된 지름 50mm 이상 인 상수도 관로, 지름 200mm 이 상인 하수도 관로 위치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산화하는 것 이다. 도로 위 맨홀과 전봇대, 소 화전 등 일부 지상시설물도 포함 된다. 전체 사업 구축 대상은 2만 454k m다. 도로 6천527km, 상수도 5천948km, 하수도 7천979km다. 2003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0년까지 876억원을 투입, 시 지역 전산화 작업을 끝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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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각국 ‘돈 풀기’ 무한 경쟁… 마이너스 국채금리 속출한다 ECB 12월 추가 조처 시사… 中 금리·지준율 동시 인하 유럽 추가 부양 압박 강화… 일본은행도 10월 부양설 韓 동조화 가능성 작아… 추가 완화 기대감은 상존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ECB)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발언 이 나온지 하루 뒤에 중국이 기준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내 렸다. 일본은행(BOJ)도 이번 주 30일에 예정된 금융통화정책회의 에서 추가 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런 양적완화 영향 등으로 글 로벌 국채금리가 속속 마이너스

에 진입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최근들 어 유로존 회원국 대다수의 2년만 기 국채금리가 마이너스에 진입 했다. 덴마크, 스웨덴, 독일, 벨기 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의 2년물 금리가 모두 마이너스인 데 이어 22일 이탈리아의 2년물 국채금리 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대에 진입했다.

독일의 2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에 사상 최저인 -0.327%까지 추 락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현 행 -0.2%인 예금금리를 추가로 내리는 방안을 포함해 모든 수단 을 강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때 문이다. 스위스와 스웨덴, 덴마크 등 이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채 택하는 중앙은행들도 ECB의 추

가 조처 압박이 커지면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야 한다는 시장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ECB는 현재 매달 600억유로 규 모의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적어도 내년 9월까지 시행할 것임을 밝힌 바 있어 ECB 가 추가 조처에 나선다면 해당 프 로그램을 연장하거나 -0.2%인 현 예금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 성이 있다. 골드만삭스의 더크 슈마허 이 코노미스트는 드라기 총재의 발 언은 “12월 추가 조처에 대한 확 실한 힌트”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23일 기준금리와 지급

준비율을 동시 인하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7% 달성 이 요원해지자 추가 부양책을 꺼 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존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으로 당장 마 이너스 금리를 채택하고 있는 유 럽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각국의 통화 완화 정책에 한국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조할 가능 성이 커지고 있지만, 당장 한국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작아 보인 다. 하이투자증권 서향미 연구원 은 드라기 총재의 향후 완화정책 시행 가능성 발언에 이어 중국의 금리 인하로 “그동안 이들 국가와 통화정책 공조화가 높았던 국내

통화정책에도 완화 정책 혹은 시 그널에 대한 기대가 재차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국내 정책 당국은 내수를 기반으로 경기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통화완화 정 책 시행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여기에 “주변국의 적극적인 부 양책으로 되레 국내의 대외 부문 이 개선될 경우 추가 금리 인하 필 요성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고 서 연구원은 말했다. 김태헌 KDB 대우증권 연구원도 “이주열 한국 은행 총재를 비롯한 한은의 분위 기가 3분기 성장률 지표가 나오기

전부터 경기 개선 쪽에 맞춰져 있 으며, 추가 인하 기대를 일축하는 언급들을 많이 해온 터라 11월 인 하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은이 금리를 내리리 면 추세가 바뀌는 새로운 이벤트 가 있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 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BNP파리바는 올해 11월 한은 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 다고 점쳤고, 노무라도 내년 3월 까지 한은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하 고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한국금융지주, 대우증권 인수전 참여할 듯… 3파전 전망 대우증권 ‘해외 인프라’ 사업경험 풍부·경쟁력 보유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국내 증권 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KDB대우 증권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 인다. 이에 따라 KDB대우증권 인 수전은 이미 참여 의사를 밝힌 KB 금융지주와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한국금융지주의 3파전으로 진행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 자증권의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 는 지난주 KDB대우증권의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과

삼일회계법인에서 투자설명서를 받아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 는 “인수전에 참여할지를 검토하 기 위해 일단 투자설명서를 받아 온 것”이라며 “아직 인수전 참여 를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 했다. 그러나 한국금융지주는 사업 경험이 풍부하고 경쟁력을 보유 한 대우증권의 해외 인프라에 관 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금융지주는 향후 2∼3일

내에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 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8일 대 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 공고를 냈다. 앞서 KB금융지주는 대우증권 인수 자문사로 모건스탠리와 KB 투자증권을 선정하고 회계자문은 삼정KPMG에, 법률자문은 김앤장 에 각각 맡겼다. 미래에셋그룹도 대우증권 인수 를 위해 법률 자문을 법무법인 율 촌에, 회계 자문을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에 각각 맡겼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내 소중한 금융재산, 이렇게 지키세요” 금감원, 저축의날 맞아 금융소비자에 유용한 팁 소개 금융감독원은 저축의 날을 맞아 소중한 금융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금융소비자가 꼭 알아둬야 할 사항을 소개했다. 금융재산을 늘리기 위한 현명한 재테크가 필 요하지만 모은 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습관 이 더 중요하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예금자 보호대상 상품인지 먼저 확인하라 정부는 예금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회사가 영업정지를 처분을 받거나 파산하는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일정한 범위에서 지급해 주는 예금자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예금자보호 제도는 모든 금융상품이 아니라 예 금자보호법에서 정한 금융상품만 원리금 보장을 해주므로 상품 가입 전에 반드시 보호 대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예금자 보호 한도는 금융회사별로 1인당 원금과 소정이자를 합해 5천만원까지다. ●휴면계좌가 있는지 알아보라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 or.kr)이나 가까운 은행, 보험사, 우체국 점포를 방문하면 잊고 지낸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은행 창구에서 정상계좌

를 조회할 때 휴면예금 계좌를 동시에 조회할 수 있도록 은행계좌 조회시스템이 개선된 상태다. 각 은행, 보험 등 금융협회는 올 4분기 중 전용 상담창구를 갖춘 휴면 금융재산 환원센터를 가 동할 계획이다. ●날로 진화하는 금융사기를 조심하라 금융사기수법이 날로 진화하면서 최근에는 전 화를 통한 보이스피싱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미싱으로 진화한 상태다. 스미싱은 휴대전화 단문메시지를 이용해 개인 정보를 탈취, 금전피해를 끼치는 전자금융사기 를 말한다. 무료쿠폰이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스팸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스마트폰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면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가 는 수법을 주로 활용한다. 금감원은 개인정보 유출, 범죄사건 연루 등을 이유로 계좌번호, 카드번호, 인터넷뱅킹 정보를 전화로 묻거나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을 요구하 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시중은행장 조찬 간담회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왼쪽 둘째)이 최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중은행장 초청 조찬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웅섭 “구조조정 시급… 은행들이 옥석 가려달라” “한계기업 신속 정리하되, 억울하게 희생되는 기업 없어야” “단기 지표 연연보다 멀리 내다보자는 데 공감대” 형성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 행장들에게 기업 구조조정에 선 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 다고 한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개혁에 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 부했다. 진 원장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시중은행장 10명과 함께한 조찬 간담회에서 “최근 중 국발 경제위기 우려, 미국 금리인 상 가시화 등 대외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진 원장이 시중은행장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은 지난 5월 비공개 간담회 이후 5개월 만

이다. 진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대내 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 는 “원활한 구조조정과 충분한 충 당금 적립 등 선제적인 대응이 무 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조조정 추진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정확한 옥석가 리기’”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회생가능성 이 없는 한계기업을 신속하게 정 리함으로써 자원이 생산적인 부 문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살 수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해서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억울하게 희생 되는 기업이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내년부터 글로벌 자 본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세 계 경제 불안, 기업여신·가계부채 의 부실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며 은행들의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은행별로 보수적인 관점 에서 엄격하게 스트레스 테스트 를 실시해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리스크 관리와 자본 확 충에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진 원장은 지난 7월 발표된 가 계부채 관리방안의 핵심 내용인 ‘채무상환능력 심사 강화’와 관련 한 가이드라인이 거의 확정됐다 고 전하고 “은행별로 내년부터 실 행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충실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금융개혁과 관련해선 그 간의 노력에도 체감도가 낮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는 금융소비자와 관련된 생활밀 착형 과제를 실행할 필요가 있으 므로 은행들도 과제 발굴과 실천 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진 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기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회생가능성이 없는 한계기업에 대해서는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 모 두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조조정을 엄정하고 정 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겠지 만 살 수 있는 기업이 막연한 불안 감 때문에 잘못되는 일이 없도록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자는 데 공 감했다”고 덧붙였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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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았습니다 인재가 자랄 수 있는 씨앗 뿌리는 ‘MYOK.ASIA’ 정재현 대구지점장

사람과 더불어 가는 한국의 정(情)문화 살린다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 현장 소통을 통한 공유와 공생으로…

“사람이 기본이다” 사람 우선 시스템 구축

“눈높이는 나란히” 계급없는 공평함 추구

최저가 생필품 판매 전략을 내세운 쇼핑몰 ‘myok.asia’ 의 성장세가 무섭다. ‘사고팔고’라는 뜻을 지닌 중국말 ‘마이마이’에서 따온 ‘myok.asia’는, 이름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 소비자들에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서민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 어넣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출범했다. 이에 11월 초 글 로벌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있는 ‘myok.asia’만의 경쟁 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myok.asia’ 선포식에 참가 한 정재현 대구지점장이 타종을 하고 있다.

쇼핑몰 공식 오픈도 전에 승승장구 하고 있 는‘myok.asia’의 양대 기둥 중 한 측인 대구 정재현 지점장의 소문은 익히 들어왔다. 정 지점장은 회원수 3만명의 반을 책임지 며‘myok.asia’의 성장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 었다. 대구에서 KTX를 타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 한 정 지점장은 인터뷰 내내 겉치레를 싫어하 는 소탈한 면을 드러냈다. 일에 온 역량을 집 중하느라 일 외적인 부분에서는 곳곳에 드러 나는 허술한 모습도 매력 넘쳤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 인간적으로 일하고 싶 습니다. 강제성을 띄며 스트레스까지 받으 면서 일하는 것은 제 스타일에 맞지 않아요. 같이 일하는 분들과 즐겁게 웃을 수 있는 분 위기에서 성과를 보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 니다” 정 지점장의 자유로운 회사를 지향하는 가 치관은 첫 직장을 통해 확립됐다. 그가 처음 몸담은 외국계 식품 회사는 자율성을 강조하 는 분위기에서 직원들이 편하게 개인의 능력 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런 분위기 가 익숙했던 그는 한국 회사의 딱딱한 분위기 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회사도 거시적으로 보면 사람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기본은 ‘사 람’입니다. 항상 사람이 우선이 되는 시스템 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회사의 아이템과 시스 템을 믿고 모인 사람들이니만큼 스스로 좋아 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고 싶습 니다. 제가 먼저 열정적으로 나서면 믿고 따 르는 것이 팀워크겠죠. 저희 ‘myok.asia’ 대구 지점은 따로 계급이 없고 모두 공평합니다. 함께 일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대구에 25년 산 정 지점장은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가 고루 섞 인 독특한 억양을 구사한다. 빠른 흡수력과 친화력을 자랑하는 그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인터뷰 중에도 그의 핸드폰은 쉬지 않고 울 렸다. 대구 지역의 리더 60여명과 함께하는 대화창은 업무 이야기 외에도 소소한 이야기 들이 빼곡히 올라왔다.

특히 대화창의 호칭이 친근했다. 익숙해질 법도 하건만 이름 뒤에 붙는 직책이 아직도 어색하다는 정 지점장은 허레허식없는 소탈 한 성품으로 대구지점에서는 이미 유명했다. 대구지점엔 일반 지점엔 볼 수 없는 구조 를 발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있는 지점장 방은 물론 개인 책상도 없다. 권위를 빼고 일 반 회원과 눈높이를 나란히 하겠다는 그의 의 지다.

니다. 본인 PR도 하고 생색도 내야하는데, 저 는 무엇이든 믿고 맡기고 뒤에서 뒷받침해 주는 스타일이라고요. 늘 약지 못하다고 한 소리 듣곤합니다. 그러나 대구지점이 지금 의 자리에 여기까지 온 것은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가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 의 사람 관리 노하우가 1등이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자신의 비즈니스가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이 있어야 업계를 이끌 수 있

회사 전체 회원 수 50%이상으로 1위 달성 최저가 지향·수익분배… 회원들과 나눔 함께해 다양한 사람들과 간접경험 제공해 소통의 길 열어 대구지점엔 책상 사이를 돌아다니며 특유 의 재치로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myok.asia’의 핵심 기술 인 포인트를 매번 회원들에게 나눠주는 재미 에 정작 본인은 포인트가 없어 출장 때 포인 트를 꾸는 등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많다. “보수적인 대구지역을 기반으로 회사전체 50%가 넘는 회원 수로 1위를 달성할 수 있었 던 것은 대구의 인간적인 성향과 ‘나눔’의 모 토가 잘 맞아 떨어졌다고 봅니다. 이익을 독 식해서는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 ‘myok. asia’가 지향하는 것도 공생입니다. 최저가를 지향하며 수익은 같이 일하는 회원들과 나누 는 것. 혼자 그 많은 포인트 쌓아두면 뭐하겠 습니까. 함께 나눠주는 것에서 더 행복을 느 낍니다” 정 지점장은 ‘myok.asia’의 메리트로 다양 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을 꼽았다. 살아온 환경이나 생각이 모두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학 력·나이 고하를 떠나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는 것이다.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일적인 것 외의 지혜 를 배우고 스스로 채찍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주변에서 오히려 저보다 더 답답해합

다’는 유니클로 야나이 다다시 회장의 말처 럼 저만의 방법으로 대구지점을 이끌고 있습 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정 지점장이 베트남 등 동 남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나눔을 함께하는 바람 때문이다. “‘myok.asi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8 월이니 2달이 채 안됐습니다. 지금은 무료 회 원 수를 늘리는 것에 열중하고 있습니 다. 쇼핑몰에서 본인이 필요한 제품 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 편의 시스템을 더 확충할 계획입니 다. 국내 시장이 안정이 되면 최종

적으로는 ‘myok.asia’란 상호에 맞게끔 외국 에 진출해야겠죠. 외국계 회사에 일했던 경 험을 발판삼아 글로벌 쇼핑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정 지점장은 단기적으로는 미비한 쇼핑몰 정비 등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템이 안정되면 본격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회원들에게 필요한 부분에게 전 달 할 계획이다. “유통 분야에 발을 담군 것은 꽤 됐다고 자 부하는 만큼 어려운 상황도 있었습니다. 본 인 이익을 위해 강매 등, 타인에게 피해를 입 히는 것이 싫어서 중도에 포기하기도 했습니 다. ‘myok.asia’는 단순히 제품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와줄 수 있는 취지라 믿 고 시작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뢰 가 다 무너진 사회가 안타까웠습니다. 주변 인들부터 잃어버렸던 한국의 따뜻한 정(情) 문화를 닦아가고 싶습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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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화 제작발표회·심층 인터뷰 ‘극적인

하룻밤’

연애 ‘을’들의 만남 ‘극적인 하룻밤’ 윤계상과 한예리가 입을 열었다. 최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극적인 하룻밤’의 제작보고회 및 인터뷰에 참석한 주연 배우 윤계상과 한예리 그리고 연출을 맡은 하기호 감독이 비하인드 스 토리를 공개한 것.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 두 남녀가 ‘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동명의 대학로 메가 히트 연극 ‘극적인 하룻밤’을 원작으로 해 이목을 끌고 있는 이번 영화의 제작발표회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자리를 메우고 열띤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이날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배 우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고자 한다.

● 용기 부족 요즘 남자 ‘정훈’ 윤계상

‘정훈’은 어떤 캐릭터? “연애에 있어서 굉장히 겁이 많고, 요즘 시대에 살 아가는 자신감 없는 청년 역할이다” 영화에서처럼 헤어진 전 여자 친구의 SNS를 염탐한 적이 있나? “아직 안 헤어져서…(웃음)” 용기가 없어서 고백을 못해봤던 경험은? “어릴 때도 그렇고 나이 들어서도 있었다… 기회가 되지 않으면 나서지 못하는 것 같다” 몇 번이나 그랬나? “3번 정도…” 그분들의 SNS를 몰래 본 적 있나? “(난감해하며)어… 이건 좀 위험해서(웃음)” 연애할 때 잘못한 것도 없는데 미안하다고 한 적 있 나? “남자들 대부분이 그러지 않나 싶다… 항상 남자들 은 남녀관계에서 ‘을’인 경우가 아닌가 싶다. 항상 왜 화났는지 모른다… 미스터리다… 왜 그러는지… 여자들은 왜 화가 나는 걸까요?(웃음)” 일과 돈이 있어야 연애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사랑이라는 게 능력 있다고 하는 것보다는 우연히 찾아오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연애하면 약자가 되나? “그렇게 된다… 뭔가 이길 수 없는 것 같은 느낌… (웃음)” 키스신을 한 번 더 찍자고 한 적이 있다는데? “뭔가 좀 더 리얼한 모습을… 키스신 자체가 중요한 장면이었고, 조금 더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서…(웃음)” 이번 작품을 선택한 계기는? “일단 ‘극적인 하룻밤’의 가장 큰 장점은 과하지 않 은 설정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시

나리오를 보자마자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내 주위 에서 일어나는 일 같다고 생각해서 하고 싶었다” 한예리와의 호흡은? “너무 좋았다. 한예리는 공부를 많이 하는 배우다. 그렇다고 감각적인면도 무시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배려를 많이 받았다. 제가 만났던 여배우 중 가장 호흡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극적인 하룻밤’은 재밌습니다. 현재 관계자들끼리 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빨리 개봉하기를 손꼽고 있다. 기대해 달라” ● 밀당 하수 요즘 여자 ‘시후’ 한예리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데? “항상 몸으로 때우는 역할을 했는데… 이번에는 마 음 편히 연기했다” ‘시후’는 어떤 캐릭터인가? “‘시후’는 밀당의 고수와 거리가 먼 몸 주고 마음 주 고 뻥 차이는 역할이다. ‘시후’를 생각하면 짠하 다…” 전 애인의 SNS를 염탐한 적이 있나? “있다. 그냥 잘살고 있는지 궁금했다… 잘 살고 있 더라…” 실제로 연애를 하면 강자인가 약자인가? “연애를 시작하면 강자가 되는데 연애가 끝나면 약 자가 된다… 막 SNS 들어가고…(웃음)” 일부러 키스신 NG를 낸 적이 있나? “다시 하자고 하지 일부러 NG를 내지는 않는다” 베드신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는데? “베드신도 액션신처럼 합이 있는 장면인데 바닥에 떨어져서… 다리를…조금” 이번 작품을 선택한 계기는? “‘시후’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내가 ‘시후’를 표현을 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궁금증이 스스로 들 었다. 그래서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윤계상과의 호흡은? “지금까지 만난 어떤 남자배우보다 훌륭한 호흡이 었다. 최고였다. 지오디팬이기도 했다” (사회자) “누구의 팬이었나? (한예리) “그건 말할 수 없다…(웃음)”

(사회자) 손호영이었나? (한예리) “…” 마지막으로? “12월에 이보다 더 좋은 영화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 다.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 ● 답답한 속을 긁어주는 화끈한 돌직구로 승부하는 감독 ‘ 연 출 하기호’

이번 작품의 탄생기는? “평소에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했다. 어떡하면 재밌 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 했다. 우연히 연극을 보게 됐고 나의 주변 인물들이 떠올랐다. 그래서 바로 이 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연극이 모티브가 됐다” 윤계상과 한예리를 캐스팅 한 이유는? “두 배우의 팬이었다. 윤계상은 지오디 때부터 한예 리는 동문이기도하고 단편도 챙겨봤다. 두 배우가 같이 있는 장면을 상상해보니 기가 막히는 조합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윤계상과 미팅했을 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미팅을 잊을 수가 없다. 윤계상은 그냥 ‘정훈’이 었다. 멋지고 건강한데 뭔가 약간 비어있는 듯한 느 낌.(웃음) 그리고 한예리는 그동안 출연한 영화와는 다른 걸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굉장히 재미있 었다” 배우의 연기에 혀를 깨물고 웃음을 참은 적이 있다 는데? “상당히 많이 그랬다… 혀가 잘려나갈 정도로…(웃 음) 특히 윤계상과 조복래가 붙는 장면에서 갑자기 조복래가 대사를 치다가 울었다… 웃겼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스마트하고 재기발랄한 로맨틱 코미디였으면 좋 겠다는 생각을 했다. 젊고 유능한 스태프들과 현 시 대를 그리려고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윤계상과 한예 리의 연기를 보면 재밌을 거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봉태규, 알고보니 4년차 고시생? KBS 드라마스페셜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 출격 봉태규(사진)가 3년 만에 안방극 장을 찾는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두 번째 작품 ‘노량진역 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극본 김양기/연출 이재훈)에서 모희준 역을 맡은 봉태규의 촬영 현장 사 진이 공개됐다. 극중 봉태규가 맡은 모희준은 아버지의 소원인 ‘남들만큼 살기’ 를 위해 노량진에 입성한 후 연이 어 낙방의 쓴 잔을 마셨고, 직전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서는 1점 차 이로 떨어진 뒤 이를 악물고 국가 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4년차

고시 준비생이다. 공개된 사진 속 봉태규는 지친 기색 역력한 표정과 축 처진 어깨 로 걷고 있어 그가 맡은 모희준의 삶이 녹록지 않음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드라마관계자는 “봉태규는 표 현의 깊이가 깊고 보는 이로 하여 금 자연스럽게 공감을 불러일으 킬만큼 연기 내공이 깊은 배우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4년차 고시생 의 모습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표 현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즌3의 두 번째 작품인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 다’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희준

시련 겪는 이들 위로할 드라마

TV하이라이트

EBS ‘사선에서’ (저녁 7시 50분)

험생활의 리듬이 깨지게 되고 혼 란을 겪는다. 그러나 그녀를 통해 그 동안 잊 고 지냈던 삶의 의미를 깨닫게 돼는 이야기로, 아련하고 풋풋한 그들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감성 을 자극하며 깊어 가는 가을 밤 을 아름다운 사랑으로 수놓을 예 정이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자 연스럽고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 로 인정받아온 봉태규가 4년차 고시생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노량진역 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오는 31일 밤 11시50분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뇌순녀’ 간미연, 섹시미 발산

‘내일도 승리’ 내달 2일 첫방송 MBC 새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 리’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 된 포스터는 모두 4종류 로, 메인 포스터는 ‘당신에게 드리 는 희망 레시피’라는 카피 문구아 래 주요 배우들인 전소민, 송원근, 최필립, 유호린이 커플별로 다정 하게 앉아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다른 포스터에는 전소민과 송 원근의 다정한 커플샷(사진)으로, 간장 종가의 가업을 대대로 이어 가는 스토리에 걸맞게 메주 아래 와 장독대 사이에 서 있어 서로에 게 든든한 연인임을 암시한다. 드라마 ‘내일도 승리’는 ‘신 평 강공주와 바보온달 이야기’로 주 인공 ‘한승리’의 유쾌한 인간갱생 프로젝트와 간장 종가의 가업을 잇기 위한 치열한 고군분투기를 통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한 여 자의 성장스토리를 그린다. 한편 ‘내일도 승리’는 ‘이브의

의 일상에 한 때 유망한 체조선수 였다는 유하가 등장하며 그의 수

‘무림학교’서 까칠+도도 여교수 변신

사랑’ 후속으로 내달 2일 첫 방송 된다.

간미연이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최근 ‘무한도전’에서 ‘뇌순녀’로 순수한 매력을 뽐낸 간미연이 이번에는 정반대의 섹시 카리스 마를 선보인 것. KBS 드라마 ‘무림학교’에서 스포츠와 댄스를 가르치는 섹시카리스마 여교수 유디 역으로 분 한 간미연의 첫 촬영 스틸컷(사진)이 공개됐다. 절친 다니엘 린데만과 함께 식사를 하며 청순 한 외모를 뽐내고 있는 간미연은 가녀린 외모와 달리 각종 무예에 능하며, 전문 댄서 급의 춤 실 력을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여교수 역을 맡았다. 간미연은 무림학교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구 남친 김대호(정희태) 교수와 원수처럼 으르렁 대며 색다른 케미를 불러일으키며, 두 사람과 예 절교육 담당인 다니엘 린데만 교수가 묘한 삼각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겉보기엔 도도하지만, 누구보다 학 생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유디는 반전 매력의 소 유자 간미연과 똑 닮아있다. 그래서인지 간미연 은 역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강한 열의를 보 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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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파수꾼

밤에 발생하는 강력범죄를 전 담하는 기동순찰대. 기동순찰대는 다수의 경찰력 이 필요할 경우 경찰력을 집중 적으로 투입해 신속하게 범인을 제압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 보하기 위해 탄생했다. 전국에서도 바쁘기로 소문난

경찰서 30개서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기동순찰대 중 영등포경찰 서는 서울에 위치한 경찰서 중 에서도 112 신고건수가 상위권 에 속하는 곳이다. 각종 강력사건에 맞서 영등포 의 밤을 사수하는 영등포 기동 순찰대의 대원들을 만나본다.

EBS ‘다문화 고부열전’ (저녁 10시 45분)

극과 극인 며느리와 시어머니

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 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 로벌 청춘액션드라마로 내년 1월 방송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11:00 KBS네트워크특선 필통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7:50 FIFA U-17 월드컵 16강전 10:0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인간의 조건 스페셜 12:15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특집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엄마 (재)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생활의 발견 6:00 모닝와이드 1·2·3 7:50 2015 FIFA U-17 월드컵 16강전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웃찾사 스페셜 12:00 SBS 12뉴스 12:50 자기야-백년손님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00 크레멍의 창의력 팡팡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연중기획 - 행복한 교육세상

2:00 제35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3:55 오늘의 경제 4:10 제12회 KBS 신세대 VJ콘테스트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한국인의 밥상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모래위의 기적 11:00 KBS 뉴스 라인 0:35 네트워크 문화특선 올댓뮤직

2:00 KBS 뉴스타임 (수화) 2:10 생활의 발견 (재)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30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 (재) 4:40 동물의 세계 5:00 위기탈출 넘버원 (재) 6:00 글로벌24 (수화) 6:20 201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해피 투게더 0:10 스포츠 하이라이트 *1:00 걸어서 세계 속으로 (재)

1:30 2015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10 마법천자문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그녀는 예뻤다 11:10 경찰청 사람들 2015 0:30 MBC 뉴스 24 (수화) 0:50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문화가중계 (재) 3:00 SBS 뉴스 (수화) 3:10 SBS 이슈 인사이드 4: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스페셜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바이클론즈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00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1:15 특집 자기야-백년손님 0:35 나이트라인

1:05 역사채널e 2:00 곤 3:30 세계사 시간여행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갤럭시 프로젝트 7:30 EBS 뉴스 (수화) 7:50 사선에서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스페셜 프로젝트 10:45 다문화 고부 열전 11:35 한국 미술 기행

전라남도 곡성의 한 농촌 마 을, 평화로운 이곳에 고물인지 보물인지 모를 물건들 때문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는 15 년차 고부가 있다. 깔끔한 필리핀 며느리 넬리아 코르도바 히메니즈씨와 버리지 못하는 시어머니 김정심 여사.

페트병, 깡통, 청소기, 선풍기, 나무판, 각종 고물 등 시어머니 김정심 여사의 창고에는 없는 것이 없다. 고물들을 모아놓고 치우지도 않는 시어머니가 며느 리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 과연 이 고부는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가까워질 수 있을까?

JTBC ‘썰전’ (저녁 10시 50분)

독한 혀들의 전쟁

피해금액 4조원 대, 피해자 4 만여 명인 희대의 사기범 조희 팔 사건. 범죄 프로파일러 표창 원 박사가 직접 나섰던 조희팔 의 죽음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 한다. 3년 만에 모교 나들이 나선 전 두환 전 대통령, 동문들 사이에

서는 여전히 ‘각하’이며, 매번 논란을 부르는 행사 참석에 대 한 출연자들의 ‘일침’은?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 령의 4번째 정상회담에서 얻은 것과 놓친 것에 대한 이야기와 급속도로 진보하는 스마트 폰에 대해 설전이 펼쳐진다.

tvN ‘어쩌다 어른’ (저녁 8시 2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남남북녀 시즌2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수상한 미용실 살롱 드림 (재)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유자식 상팔자 (재) 10:2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11:55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5:30 풍문으로 들었SHOW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코미디 빅리그 Hot clip (재) 7:10 응답하라 1997 8회 (재) 8:00 응답하라 1994 16회 (재) 9:50 현장토크쇼 TAXI (재) 10:50 할매네 로봇 (재) 12:10 집밥 백선생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엄마의 봄날 (재) 7:35 연예가 X파일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간편밥상 11:00 제주도 살아보기

1:15 냉장고를 부탁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55 JTBC 뉴스룸 9:3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10:50 썰전 0:15 냉장고를 부탁해 스페셜 *1:40 김제동의 톡투유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구원의 밥상 (재) 8:30 독한인생 서민갑부 (재)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구원의 밥상 0:40 카톡쇼 X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MBN협동프로젝트 신 부자수업 9:45 리얼다큐 숨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아궁이 (재) *1:2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1:3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3:20 수요미식회 (재) 4:40 코미디 빅리그 (재) 6:3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7:20 수요미식회 (재) 8:20 어쩌다 어른 9:4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11:00 슈퍼스타K7 1:00 처음이라서 (재) *2:00 풍선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결리니까 중년이다”

감수성 충만한 하석배와 김현 숙이 아지트에서 가을의 선율을 전한다. 동심 가득한 설렘의 추 억부터 젊음을 향한 끝없는 열 정 그리고 쉽게 말할 수 없던 질 투의 순간까지, 각자의 기억을 되짚어 어른들이 잃어버린 감정

을 되살린다. 어쩌다 어른이 돼버린 대한민 국 4050세대의 철수와 영희들 이 보여 다양한 이야기를 유쾌 하기 풀어보는 39금 토크쇼. 청 춘이라고 하기에는 힘이 부치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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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세계는 지금 미국 가정집서 총기 1만정 발견돼 경찰 수사 미국의 한적한 시골 동네 가정집에서 무려 1만정에 달하는 총기 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체스터 필드 카운티 경찰은 브렌트 니컬슨(51)의 집, 창고, 주점에서 총기 더미를 발견해 모두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총기가 최소 7천∼1만 정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무기고 수준”이라며 “너무 많아서 세다가 포기했 고 인력을 충원해 다시 세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기는 대부분 권총, 사냥용 소총, 산탄총이었다. 전기톱 150개 이상, 동물 박제, 탄약, 사냥용 활 등도 나왔다. 발견된 물품의 액수는 대략 100만 달러(약 11억2천900만원)에 달 할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3시께 다른 사건 때문에 출석요구서를 전 달하고자 니컬슨의 집을 찾았다가 마당에서 도난 신고가 들어온 전 기톱을 보고는 수색영장을 발부받고 되돌아와 실내를 덮쳤다. 우연히 시작된 수색은 이튿날까지 이어졌고, 12m짜리 화물칸이 달린 대형 트레일러 트럭 4대까지 동원돼 물품을 실어 날랐다. 경찰 관계자는 “니컬슨이 총기를 사용하거나 판매했다는 흔적은 없다”며 “그저 총을 가지고 싶어 했고, 평생 장물을 사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약 2톤 밀수’ 사우디 왕자 레바논서 체포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왕자가 26일(현지시간) 전용기를 이용해 마 약 2톤을 밀수하려다 레바논에서 체포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베이루트 공항의 한 관리는 압델 모셴 빈 왈리드 빈 압둘아지즈라 는 이름의 사우디 왕자와 다른 사우디인 4명 등 5명이 공항에서 왕 자의 전용기에 마약류인 알약 형태의 암페타민과 코카인 2t을 실으 려다 적발됐다고 말했다. 한 치안 소식통은 “이번 밀수는 공항 개소 이래 가장 큰 규모”라 며 “이들 모두 법정에 회부됐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은 이와 관련, 마약을 실은 사우디 왕자의 전용기가 사우디 북부의 하일 지역으로 향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번에 적발된 암페타민 알약이 최 음제의 일종인 `캡타곤’으로 중동과 시리아의 전사들 사이에서 널 리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 마약범죄국은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중동에서 암페타민 시 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美 “국제법상 항행 자유” 中 “영유권 침해” ‘남중국해’ 놓고 갈등 고조… 역내 국가들 외교 눈치 ‘무역·석유수송로’ 확보경쟁 “밀릴 수 없다” 기싸움 아시아 역내 질서를 이끄는 양대 수퍼파 워인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나섰다.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서다. 미국이 27일 해군 구축함을 중국이 현지에 건설 중인 인 공섬 부근으로 보낸 것을 계기로 양국이 이 제 말싸움을 당장의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 지 않았지만 현지 상황은 일촉즉발의 군사 적 긴장국면이 조성돼 있다는 게 주요 외신 과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라센함은 난사 군도의 수비환초(주비자오·渚碧礁) 12해리 (약 22.2㎞) 이내에서 72마일을 운항했고, 중국은 자국 군함을 보내 이를 바짝 뒤쫓으 면서 사실상의 ‘추격전’을 펼쳤다. 더욱 큰 문제는 사태가 단순히 일회성으 로 그치지 않고 장기화될 공산이 크다는 점 이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27일(현지 시간)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나와 “미군의 작전이 수주 또는 수개월간 계속될 것”이 라며 사실상 작전의 ‘정례화’될 것임을 시 사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만 찬회동에서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건배사 를 나눈 지 불과 한달 만에 양국 정상이 다 시 얼굴을 붉히는 상황이 조성된 것이다.

일단 미국이 군함을 중국의 인공섬 부근 으로 보내는 ‘실력행사’를 한 것은 나름대 로의 국제법적 근거를 갖추고 있다. 인위 적인 매립공사를 통해 조성한 인공섬 자체 를 국제법적 개념의 ‘섬’(island)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더욱이 해당 인공섬은 섬의 기본적 요건조차 갖추지 못한 ‘암초’ (reef)에 불과하다는 게 미국 측의 논리다. 설령 해당 인공섬을 국제법적으로 인정 하더라도 미국은 국제법에 따라 ‘무해통항’ (無害通航·innocent passage)할 수 있는 권 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해’가 연안 으로부터 12해리 이내이지만 ‘공해’로 설정 된 수역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 다는 얘기다. 시 주석이 지난달 25일 미·중 정상회담 직후 오바마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 진 자리에서 “예로부터 남중국해의 섬들은 중국의 영토”라며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영 토적 권리와 합법적이고 정당한 해양의 권 익을 보전할 권리가 있다”고 밝힌 것은 이 런 맥락이다. 주목할 대목은 양국의 이 같은 대립이 단순 히 해당 인공섬을 둘러싼 영유권 논란 차원을 넘어 남중국해, 나아가 아시아 전체를 둘러싼 패권 다툼의 의미를 갖는다는 점이다. 특히 남중국해는 그 자체로 미·중 양국에

게 경제적 전략가치가 매우 심대하다는 분 석에서다. 한해 4만여 척의 선박이 통과하 며 세계 해상 물동량의 3분의 1이 거쳐 가 는 세계 두 번째 무역항로인데다, 페르시 아-인도양-말라카해협-남중국해-동중국 해-일본 열도로 이어지는 거대한 오일루 트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석유 수입량의 80%, 한·일 석유 수입량의 90% 이상이 운 송되는 해상 길목이라는 점에서 이곳을 누 가 선점하느냐는 양국 패권경쟁의 승부처 가 될 수밖에 없다. 당장 남중국해를 놓고 중국과 영유권 분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美 국방부 ‘IS 격퇴전’ 미군개입 확대 검토 미군 수뇌부, 전투현장 최일선 또는 2선 투입 제안

美 LA서 “은행 폭파” 강도범 수시간 만에 검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 내 한 은행에 26일(현지시간) 오 전 은행 강도범 1명이 들어왔다가 경찰의 기습 작전으로 수시간 여 만에 검거됐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 은행 강도범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LA 다운타운 체이스은행 지점에 침입해 “폭발물을 갖고 있다”면서 현 금 25만 달러(약 2억 8천만 원)를 요구했다. 은행 직원은 강도범의 요구대로 현금을 챙겨 가방에 넣어 건네줬 다. 하지만, 같은 시간 다른 직원이 범인의 눈을 피해 경찰에 신고하 는 바람에 범인의 강도 행각은 반전을 맞았다. 범인은 경찰이 출동한 것을 알고 돈이 들어 있는 가방을 밖으로 내던지고 밖으로 나가 휴대전화를 꺼내 비디오 촬영을 하는 것처럼 위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범인임을 확인하고 비살상용 탄환을 발 사해 명중시켜 쓰러뜨렸다. 경찰은 쓰러진 범인을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한 뒤 체포했다. 경찰은 이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은행을 완전히 차단한 채 폭발 물 점검에 나섰다. 다행히 은행 내에서는 폭발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이 발 생한 지 3시간 30분이 흐른 뒤였다. LA 경찰국 드레이크 매디슨 형사는 “범인은 자신의 배낭에 폭발 물을 소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가 체포된 이후에는 은행 내부에 또 다른 폭발물을 숨겼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쟁을 벌이는 당사국인 필리핀, 베트남, 말 레이시아, 대만, 브루나이는 미국의 ‘실력 행사’를 환영하고 있다. 남중국해는 아니지 만, 동중국해에서 중국과 대립하고 미국과 동맹관계를 맺은 일본 역시 적극적 지지입 장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미국과 안보적으로 가까우면서 도 중국과 경제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 들이다. 동남아 최대국가인 인도네시아는 미·중 양국 사이에서 중립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목선 타고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들 목선을 타고 터키로 부터 그리스의 레스보스섬 해안에 도착한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 120여 명이 26일(현지시간) 하선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임대료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난민들은 다가오 AP=연합뉴스 는 추위와 확산하는 유럽의 반이민 정서에 직면하고 있다.

월가, 옐런에 ‘C+’… “가장 혹독한 평가” 미국 금융 중심부인 월스트리트 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 준·Fed)의 재닛 옐런 의장에 대해 야박한 평가를 내렸다. CNBC는 27일(현지시간) 월가 관계자들에 대한 최근 설문조사에 서 41명이 옐런 의장에게 ‘C+’의

점수를 줬다고 전했다. ‘A’를 준 비 율은 전체의 8%에 불과했다. CNBC는 지난 4월의 같은 조사 때보다 더 나빠진 것은 물론, 옐런 의장에 대한 최하위의 점수라고 전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둘

러싸고 연준으로부터 혼란한 메시 지가 나오는 게 부정적 평가에 일 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연준이 극단적인 시장의 변동에 대해 너무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반 응을 보였다. 이런 대답은 지난 조 사 때에는 43%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미국 국방부가 수니파 무장반 군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미군 개 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정부 소식 통을 인용해, 국방부가 현재 군 사 령관들이 최근 제안한 여러 시나 리오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 고 전했다. 첫 번째는 전투현장 최일선에 서 작전 중인 이라크 정부군에 미 군 일부를 직접 투입하는 것으로, 이들이 지상에서 미 공군에 정확 한 IS 공습목표물 안내 등의 임무 를 맡는 방안이다. 그러나 이는 직접적인 전투 임 무는 아니더라도 사실상 미군을 지상전에 투입하는 것과 마찬가 지여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 인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미 군이 전투 임무에 가담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지상군 투

입 불가’ 입장을 수차례 천명해 왔다. 두 번째는 실제 전투현장과 다 소 거리가 있는 이라크 정부군의 연대 또는 대대 단위에 미군을 배 치하는 방안이다. 소식통은 “어떤 시나리오든 미 군이 더 위험에 처하는 것은 물론 추가 파병이 필요한 사안들”이라 고 말했다. 미군 수뇌부가 이처럼 논란이 예 상됨에도, 미군 개입 확대를 압박하는 것은 현행 미국 주 도의 국제연합군 공습과 이라 크 정부군 및 시리아 온건 반 군을 동원한 지상전만으로는 한 계가 있다는 내부 평가에 따른 것 이다. 실제 미국은 올해부터 매년 5 천 명씩 3년간 1만5천 명의 시 리아 온건 반군을 훈련·무장시 켜 IS에 맞서게 한다는 방침이었 으나, 지금까지 훈련한 온건 반 군이 100명에도 못 미치면서 이 계획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인천시, 가뭄 극복사업에 국비 33억원 확보 2016년 영농 대비 용수공급 위한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 추진 “농가 피해 없도록 발빠른 대응으로 수원 확보 원활히 진행” 인천시는 심각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강화군 지역에 대한 한 강물 끌어오기 및 관정 개발사업 에 국비 33억원이 확보돼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은 2014년부터 계속되 고 있는 가뭄으로 인해 강수량 부

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특히 강화 지역은 강우량이 평년 대비 35%에 불과하고 저수율이 9% 이하로 떨 어져 물 부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 다. 더구나, 강화군 지역은 수원공 이 없이 가뭄피해에 취약한 실정으 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내년 영농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가뭄피해 와 관련한 강화군 지역의 본질적 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정 개발과 함께 한강물을 끌어와 강 화군 지역에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국

비가 확보됨에 따라 올해 말부터 강화군 지역에 한강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은 경기 도 김포시 월곶면까지 기 설치돼 있는 한강수로에 임시관로를 연결 해 강화군 지역에 송수관로 19.9 ㎞, 임시양수장 21개소 설치하는 사업이다. 11월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올해 말부터 2016년 5월까지 총 700만 톤(3만6천톤/일)의 농업용수를 확

보해 저수지 및 저류지, 용·배수로 등에 담수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농업용수 부족문제를 항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한강물을 강화로 끌어오기 위한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 업’도 추진한다. 우선 시·군비 6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기본조 사를 완료하고, 내년에 신규 지구 지정 및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국비 확보는 민·관·공

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의 결과 물이라고 할 수 있다. 농업용수 확보의 필요성을 인지 한 인천시와 농림축산식품부, 강화 군,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 및 지 역 국회의원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 축하고 가뭄 피해 현장을 지속적으 로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주민의견 청취 등을 통해 끊임없 이 대책마련을 강구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의 최대 영 농지역인 강화군이 가뭄으로 인해 영농에 차질이 겪지 않도록 발빠 르게 대응하는 한편, 수원 확보를 위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道, 판교 글로벌 스마트업 허브 조성 ‘청신호’ 남경필 지사, 버지지나주지사 예방… 업무교류 협력 논의

포스코 1%나눔 재단은 지난 28일 경기도 시화공단 소망공원서 근로자 초청 음악회를 마련,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리의 영웅을 위한…’ 근로자 초청 음악회 포스코1%나눔재단 소망공원서 ‘작은 음악회’ 열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소망공 원 야외무대에서 포스코1%나눔재 단은 지난 28일 근로자 250명을 초 청해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 악회(이하 우영음)’을 열었다. ‘우영음(友·英·音)’은 보이지 않 는 곳에서 땀 흘리며 우리나라 경 제 성장에 기여해 온 숨은 역군들 을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음악회이다. 문화생활을 누릴 기 회가 적은 근로자들에게 음악을 통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 달한다는 취지다. 지난 4월 29일 서울시 문래동 철공단지, 8월 26일 경상북도 고 령군 다산주물공단 공연에 이어 세번째로 펼쳐질 이날 공연은 수 준 높은 음악과 산업 현장의 분위 기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 로 꾸며졌다. 공연이 열릴 시화공단은 부품·

소재 분야 전문 산업단지로 남동 국가산업단지와 반월국가산업단 지 등과 함께 3대 중소기업 산업 단지로 꼽히는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이다. 공연은 판소리와 재즈, 대중음 악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구성 으로 진행되며 국악인 오정해와 강산에, 골든스윙밴드, 몽땅(다 문화오케스트라), 앵무새 등 팀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아름다 운 음악을 선사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11월 포스코그룹 및 외주 파트너 사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설립된 재단으로 국내 소외계층 사회복지 증진, 국내외 지역사회 자립 지원, 문화예술 진흥 및 전통 문화 보존·계승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명집 기자 kmjib@sisailbo.com

제2회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사례 발표 행정자치부 장관상에 인천 서구 ‘영예’ 인천시 서구가 공직비리 사전 예방을 통하여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 을 맺어 지난 10월 23일 정부대전 청사에서 개최된 ‘제2회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 였다. 행정자치부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감사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운 영 등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 리로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와 226개의 기초자치단체중 1차 로 사전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28개 기관이 우수사례를 발표하

였다. 이날 인천 서구는 청백-e 시스 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다양한 청 렴시책 발굴 그리고 우수 부서 및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정 착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지난해 인천시 군·구 평가시 우 수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서 구는 “앞으로 전 공직자와의 소 통과 공감을 통하여 스스로 청렴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 효율적 이고 투명한 자율적 내부통제로 50만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 렴서구로 거듭나기 위하여 최선 을 다하겠다”고 구 관계자는 전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마포구, 내일 ‘2015년 희망나눔 콘서트’ 서울시 마포구는 내일 마포구 청 2층 대강당(마포구 월드컵로 212)에서 마포지역아동센터 연합 축제 ‘2015년 희망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마포구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에 서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아동 들의 잠재적인 소질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 아동센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짐으로써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콘서트다.

이번 2015년 희망나눔 콘서트 는 △성산행복한 홈스쿨(난타, 합 창) △시냇가에 심은 나무(첼로, 바이올린연주) △엘림(오카리나 연주) △행복무지개(하모니카 연 주) △옥토(핸드벨 연주) △서진 (우크렐레 연주, 합창) △옹달샘 (뮤지컬 ‘해피송’) 등 11개 지역아 동센터 390여명의 아동들이 참여 해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단체별 소개사진, 활동사진, 작품 등 작품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경기도는 해외 투자유치와 일 자리 창출,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 워크 구축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 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현지시 각 27일 워싱턴 D.C. 힐튼 가든 인 호텔에서 테리 맥컬리프(Terry McAuliffe) 버지니아 주지사와 만나 양 지역의 공고한 우호협력에 대 해 의견을 같이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남 지사가 버지니아주를 방문했을 때 처음 만났으며, 같은 해 10월 맥컬리프 주지사의 경기도 답방 이후 이날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남 지사는 이날 “지난 4월 버지 니아주 리치몬드에서 열린 정책협

의회를 내년에도 개최해 양 지역 간 협력관계를 이어나가자.”면서 “2차 정책협의회에서는 일자리 창 출을 위한 양 지역의 성공적인 정 책사례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제 안했다. 이어 남 지사는 “경기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2월 경 기도 판교에 스타트업아카데미를 조성하고 넥스트판교(제2판교)를 추진하는 등 판교를 글로벌 스타 트업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런 이유로 오는 29일 실리콘밸 리에서 경기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피칭데이도 개 최한다.”고 덧붙였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이에 대해 “버지니아주는 현재 북부 버지니 아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개발 4개 년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버지 니아 북부에는 450여 개의 IT기업 과 미국에서 가장 많은 빅데이터 센터가 있다. 경기도와 구체적 협 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도와 버지니아주는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0년 가까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 고 있다. 특히 남 지사 취임 후 기 업 해외진출 지원과 인적 교류, 빅 데이터 관련 정책 공유 등의 내용 을 담은 1차 정책협의를 성공적으 로 개최하는 등 더욱 밀접해진 교

느리게 걸으며 붉게 물들인 단풍에 흠뻑 강남구, 내달 1일 2015 강남 7540 단풍길 걷기 축제 마련 서울시 강남구는 내달 1일 단 풍이 곱게 물든 양재천에서 걷 기운동을 생활화하기 위하여 ‘2015 강남 7540 단풍길 걷기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양재천 영동 6교 남단 광장에 서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일주일에 5번, 하 루 4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하자 는 7540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국회의원, 생활체육회,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며 남녀 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걷기 코스는 양재천 영동 6교 남단 광장에서 대치중학교 앞 보행자 육교까지 왕복 5km 구 간이며, 영동 6교 남단 광장 → 남측 양재천 → 대치중학교 앞 보행자육교(반환점)→ 북쪽 양 재천 → 영동 6교 남단 광장 순 이다.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과 독 서캠페인, 예술 공연,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일상생활에 지친 주민들의 피 로와 삶을 재충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전 주민이 건강 하고 즐거운 삶을 유지할 수 있 게 △생활체육회 지도자 양성 △ 다양한 걷기 코스 개발 △건강걷 기 홍보와 캠페인 등 다양한 프

1경 양재천 징검다리

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올 3월 부터는 22개 동을 6개의 권역 으로 나눠 매주 1회씩 ‘건강걷 기 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 해 양재천 경치 좋은 곳 8경을 선정했는데 △제1경, 양재천 징검다리 △제2경, 양재천 벚 꽃길(영동3~4교 소단길) △제 3경, 상단 은행나무길(영동5~6 교) △제4경, 물놀이장 △제5 경, 보행자교 위 전경 △제6경, 여울쉼터 △제7경, 벼농사학습 장 △제8경, 영동3교 수변부 데 크 등이 있다.

목동 거리에서 가을 향연 즐겨요~ 서울시 양천구는 울긋불긋 단풍의 향연이 펼쳐지는 가을 을 맞아 멀리 가지 않고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목동아파트 주 변 도로를 ‘단풍과 낙엽의 거리’ 로 운영한다. 이번에 조성하는 단풍길은 총 2.1㎞ 구간으로 △목동동로 1길 0.5㎞(신트리공원~목동10 단지 1~18동) △목동동로2길 0.8㎞(신트리공원~목동11단지 1119동) △목동동로6길 0.3㎞ (양천경찰서~양천구청역) △ 목동서로10길 0.5㎞(목동9단지 912동~남부지방법원) 4곳에서 멀리가지 않고도 곱게 물든 단

풍을 감상할 수 있다. ‘단풍과 낙엽의 거리’는 아름 드리나무와 은행나무가 많아 멋진 가을풍경을 선사하는 목 동아파트 주변 환경의 장점을 살리자는 주민의 아이디어에 착안, 2012년부터 지속해온 사 업이다. 양천구 주민은 물론 타 구에서도 일부러 찾아와 단풍 놀이를 즐기는 나들이객을 심 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구는 조성 기간 중 낙엽만 그 대로 두고 생활쓰레기는 매일 수거하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자전거전용도 로, 횡단보도 및 버스정류장 등 에 쌓인 낙엽은 매일 청소한다

문화체육과 이호현 과장은 “이번 구민 걷기대회에 많은 주 민들의 참여를 바라며 구는 주 민의 건강관리와 걷기 운동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 보활동과 프로그램 개발에 최 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강남구 걷기연합회 홈페이지(www. gangnamwalking.co.kr)를 통 한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 걷기연합회(02-5670889)로 하면 된다.

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남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워싱턴 D.C. 근교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 묘역에 헌화했다. 이어 오전 10시 펜타곤을 방문 한 남 지사는 911추모관을 찾아 희 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한국전 관 련 기념물과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이 남긴 항복문서 등을 살펴보며 관심을 표했다. 남 지사는 지난 28일 메릴랜드 주와 경기도-메릴랜드주간 경제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투자유치를 비롯한 방미 일정을 이어갈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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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건강관리 강좌 과천시, 내달 4일 마련 과천시는 알레르기 질환에 관심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 로 내달 4일 과천시노인복지 관 신관 2층 누리홀에서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 과천시보건소 주최로 열리 는 이번 강좌는 천식과 비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원 인과 증상 및 올바른 치료방 법과 예방 및 관리 방법 등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에는 분당 서울대학교 알레르기 내과 강성윤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천식·알레르 기질환의 올바른 예방과 관리’ 란 주제로 강연이 실시된다. 천식·알레르기가 있는 어 르신은 물론 환아 보호자를 비롯해 관심 있는 과천시민 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희망마을 만들기 용역 중간보고회 안산시, 비전·추진과제·실행사업 등 의견 수렴 경기 안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희망마을(세월호 집중피해 지역) 리더, 마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희망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참 여 활성화 방안 및 실행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안산시가 세월호 피해지역의 공동체 회복 및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 용역 추진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 렴하고 희망마을사업에 대한 비 전 및 추진과제, 실행사업 등을 도 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시는 와동, 고잔1동, 선부3동 등 세월호 피해지역에 대해 이웃과 의 공동체 회복을 통해 스스로 치 유하고, 주민이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희망마을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올해 7월부터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8월부터 9 월까지는 각 동별 2회씩 현장 워 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수의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용 역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상처받 은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침체 된 마을분위기를 개선하고자 하 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토대 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주 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마 을 만들기 사업이 세월호 피해지 역의 ‘희망의 불씨’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보 고된 내용을 토대로 기본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며, 12월 최종보고 회를 거쳐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 이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는 계획이다. 또한 11월 24일부 터 25일까지 마지막 양일 간은 해당구간에 환경미화원을 집중 투입, 낙엽 일제 수거에 나서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목동아파 트 주변 환경에서 빼놓을 수 없 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단풍과 낙엽이다”면서 “멀리 갈 것 없 이 집 근처에서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푸른 하늘과 하 나가 되는 가을풍경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 ‘단풍과 낙엽의 거 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 울시가 소개하는 ‘서울 단풍길 100선’(www.seoul.go.kr/story/ autumn)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울시 구로구는 내달 5일 예림디자인고등학교를 방문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성공 전략을 전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성화고 학생에게 취업 성공 전략 전수 구로구, 내달 5일 ‘희망취업캠프’ 마련 서울시 구로구가 특성화고 취 업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로구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과 취업률 제고를 위 해 ‘희망취업캠프’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희망취업캠프’는 내달 5일 궁동 예림디자인고등학교에서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초 점을 둔 이번 교육은 취업마인드 설계,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요 령, 직장예절 및 대화법 등 실전

준비에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된 다.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 면접 시간도 마련된다. 강의에는 현이미지컨설팅 소속 강사 6명이 참여한다. 교육의 집 중도를 높이기 위해 2학년 전체 6 반을 대상으로 각각 강사 1명씩 투입돼 강의가 진행된다. 구로구는 내년에도 예림디자인 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관내 전체 특 성화고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 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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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道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평택시

원유철 의원, 서초-송탄 버스 운행 연장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서초(남부터미널)~송탄(서정리)간 시외버스의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하여 11시 30분에 남부터미 널을 출발하게 하고,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시간대에 추가 배차 하는 것을 관계기관 및 사업자에 관철시켜 1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는 막차시간이 10 시 30분이었으나, 이번 막차시간 연장으로 서울에서 늦게 귀가 하는 대학생 및 직장인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 다. 아울러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시간대에 대해 추가로 차량을 편성하기로 하면서 배차 간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좌석 부족으 로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원유철 의원은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국토교통부,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관계 기관과 사업자의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 11월 1일부터 운행하기 로 결정했다. 원유철 의원은 “이번 버스시간 연장과 추가 배차로 시민들의 큰 불편을 해소하게 되어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주민들 의 작은 불편사항도 세심하게 챙기며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CEO관심·가족 친화제 운영·근로자만족 등 반영 31곳 발표 내달 인증패 수여 저금리 자금지원 등 인센티브 부여키로 경기도는 지난 28일 가족친 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5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 업’을 선정, 발표했다. ㈜건강사랑, ㈜모든테크, 연천 군시설관리공단 등 경기도내 31 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2015 경기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 정됐다. 경기도가 2010년부터 지 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 친화 일하기 좋은기업 선정사업’ 은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을 촉 진하고 기업의 참여를 확산시키 기 위한 제도이다. 경기도는 각 기업의 CEO관심도, 가족친화제도 운영, 근로자만족도 등을 토대로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인

증기업 및 공공기관에는 경기도 지사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시 0.3% 의 우대금리와 3년간의 지방세 세 무조사 유예,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시 5~10점의 가점 부여 등 모두 30개 항목의 인센티브가 부 여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출산휴가를 비롯해 직원 화합, 육아 지원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가족친화제 도를 운영 중이다. 평택 소재 ㈜엠아이텍은 육아 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도입해 자 녀양육과 교육을 돕고 있으며, 입 학축하금, 보육비, 학자금 등을 지 원하고 있다. 또 매 분기마다 회사 앞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겸한 ‘호소데이’를 여는가 하면, 영화상

품권, 케이크 상품권 등을 지원해 가족친화를 독려하고 있다. 성남소재 ㈜메덱스는 전직원 해외여행을 비롯해 10년 근속시 1개월 유급휴가와 보너스를 지급 한다. 또 복날 삼계탕 쿠폰, 부서 회식권 등 특별한 날 이벤트를 수 시로 진행하고, 부서 화합을 위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소통캠프도 운영한다.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된 A사 직 원 배모씨는 “가족친화제도로 회 사에 대한 가족의 인식이 많이 좋 아졌다. 가족 갈등도 줄고 업무 성 과도 높아져 회사생활이 즐겁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선정기업 B사 에 근무하는 김모씨는 “가족친화 제도를 입사 직후 바로바로 사용 할 수 있었다. 가족들은 ‘가족도

챙겨주는 회사’라는 인식이 생겼 다.”며 “제도라도 잘 시행돼야 좋 은 제도이다. 기업, 국가 차원의 다양한 제도들이 제대로 시행되 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경기가족친화인증위원회 위원 장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인 증기업에 대해서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이미지 제고를 돕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일하 기 좋은 가족친화기업 확산을 위 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기 업 인증식은 오는 11월 24일 14시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서 열린다. 한편,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기 업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여성가족과(031-80084383) 및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 센터 SOS팀(031-259-611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양주시

여성보육비전센터,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양주시 여성보육비전센터는 관내 영유아를 양육하는 학부 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달 5일에는 ‘우리아이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예방’이란 주제로 △중독진단, 증상 및 예방방법 △건강한 인터넷, 스마 트폰 사용방법 안내 등의 내용을 강준기 인터넷중독예방센터 파견강사가 실 사례를 통한 토론식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 한다. 내달 12일은 아동성폭력의 심각성과 대처방안을 모색하 기 위한 ‘학부모를 위한 아동성폭력의 이해와 대처방안’프로그 램이 홍혜숙 양주시 성폭력상담센터 소장의 강의로 △학부모 가 알아야 할 성 지식 △아동 성폭력의 실태와 대처방안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신청은 여성보육비전센터 홈페이지(http://vision.yangju. go.kr) 회원가입 후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되며, 수강 시 영유아 동반 입실은 불가하다. 교육 프로그램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여성보육비전센터 (031-8082-4225)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 받을 수 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수원시

건강한 식탁문화 직장인 대상 식생활교육 수원시가 가정의 건강한 식탁문화를 위해 내달 2일부터 ‘직 장인대상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직장 생활을 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 재료 선택과 건강한 식탁을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아이들이 가정에서부터 안전한 식생활 습관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내달 2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밥상을 위협하는 유전자 조작 식품 △공장식 축산과 올바른 육식문화 △행복한 도시농부 되 기 등 4가지 주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교육대상은 관내 40인 이상 근무하는 중소기업(대기업 포 함)으로, 교육 공간과 시설(앰프, 프로젝션 등)을 보유해야하 고, 직원 35명 이상 강의에 참석 가능해야 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12월 4일까지 수원시 교육청소년과 교육 담당자(031-228-3316)와 유선으로 통화 후 강의 주제 및 일정 을 조율하고 교육 신청서 작성해 팩스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살리는 다양 한 먹거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마크 급식 햄·소시지 안전” “도지사 인증 축산물 아질산염 등 첨가물 없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가공육을 발암물질로 규정, 논란이 일고 있 는 가운데, 경기도는 현재 도내 학 교 중에 공급중인 G마크 축산물 가 공품에는 아질산염 등 6가지 첨가 물이 없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일부 가 공육 제조 과정에서 첨가되는 화 학물질을 그 원인으로 지목하면 서, 특히 고기 색을 선명하게 하고 세균번식을 방지하는 아질산염이 과다하게 사용될 경우 암을 발생 시킬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G마크 축산 물의 경우, HACCP 인증 공장에서 가공되고, 친환경적으로 사육되 며, 품종·사료가 통일된 1등급 이 상의 고품질 무항생제 축산물에게 만 ‘도지사 인증 G마크’를 부여하 기 때문에 안전하다.”면서, “특히 발색제(아질산염 등), 전분, 색소, 보존료, L-글루탐산나트륨(MSG), 산화방지제가 없어 안심하고 섭취 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는 G마크 축산물 제 도를 실시하면서 엄격한 사양관리

기준과 철저한 위생관리기준에 의 거해 생산→가공→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도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먹기 좋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 하고자 2011년 2학기부터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은 축산물 가공품을 공급해왔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장은 “G마크 식육가공품은 어떠 한 유해 물질도 첨가하지 않은 안 전 축산물이기 때문에 학부모께서 는 안심하셔도 된다.”면서, “앞으 로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에 공급되는 G마크 축 산물은 한우고기, 돼지고기, 닭 고기, 오리고기, 계란, 축산물가 공품 등으로 지난 2014년에는 도내 학교 2,257개교 중 1,869 개교에 12,832톤의 축산물을 공급 했고, 이 중 식육가공품은 50톤을 공급했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부천시여성회관은 내달 3일부터 2015년 부천시여성회관 회원주간행사를 마련 공연·전시·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력단절여성 인력 양성교육 개강 안양창조산업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안양시 중소기업들의 인력해소 및 경력단절여성 경력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매니저 전문가 과정’을 지난 26일 개강했다. 정부 과제 관리, 컴퓨터 실무능력 향상, 세무·회계, 마케팅 교육 등을 내용으로 12월 4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전만기 원장은 “수강생들의 100% 취 업을 위해서 전력을 다할 것이며, 진흥원의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관내 우수 기업과 여성친화기업에 취업을 알선 하겠 다”고 말했다. 덧붙여,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여러분의 심부름센터와 같 은 곳으로 진흥원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며 교육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여성새일센터에서는 경력단절된 여성인력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창 의융합인재양성 과정’ 과 ‘프로젝트 매니저 과정’을 통해서 취 업을 위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창조산업 여성새로일하기센터(0318045-511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aca.or.kr)를 방문하 면 된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함께한 17년 특별한 공감·행복한 소통 2015 부천시여성회관 회원주간행사 내달 3일 개최 부천문화재단 부천시여성회관 은 내달 3일 부터 6일 까지 ‘2015 부천시여성회관 회원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함께한 17년- 특 별한 공감, 행복한 소통’이라는 주 제로, 공연·전시·특강·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 질 예정이다. 내달 3일 복사골문화센터 갤러 리에서 진행하는 오픈식에서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동아 리 강사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인 ‘작은 콘서트’가 함께한다. 또 한 4일에는 바이올린동아리 ‘앙상 블21’의 정기연주회가 복사골문 화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리고, 행

사기간 내내 미술, 도예, 의상 등 부천시여성회관 동아리의 강사와 수강생, 회원들의 다양한 연합전 시도 선을 보인다. 더불어 일반 시민들을 위한 특 강과 영화 상영도 눈길을 끈다. 척 추질환과 예방을 주제로 한 건강 특강, 다양한 문화로 세상을 보기 위한 다양성음악특강 외에도 부 천여성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여성 영화상영회가 5일 오후 2시 복사 골문화센터 6층 부천시민미디어 센터에서 진행된다. 또한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이 벤트도 함께해 축제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연천군 농특산물 큰 장터가 내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곡 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연천군수가 인증하는 남토북수 농특산물 을 생산하는 110개 농가와 단 체가 입점해 직거래 장터에 서 청정 과일과 곡물, 특용작 물, 축산물 등을 방문객들에 게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향토음식을 맛볼수 있는 6차복합 산업관을 운영하는 등 7개 농가와 단체가 참가해 서 농업의 1차산업(농산물판 매)과 2차산업(가공식품)을 활용한 6차복합산업(향토음 식, 농촌관광)을 연계시킨 것 이 특징이다.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 추진위원 회가 주관한 이번 농특산물 큰 장터는 30일 개막공연으 로 열리는 난타공연을 시작 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안산 만들기 당부

화도체육문화센터

제종길 시장 ‘市 방문사업담당자와의 대화’ 시간 가져

내달 2일 일반 개방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26일 행 복예절관에서 사람중심 이야기마 당 열여섯 번째 시간으로 ‘市 방문 사업담당자와의 대화’를 가졌다. 이번 이야기마당은 ‘복지 사각 지대 없는 안산 만들기 희망이웃 + 프로젝트’ 마지막 시리즈로 안 산의 복지안전망 진단 및 개선방 안을 모색하고 방문사업 담당자 격려 및 복지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발전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통합사례관리사, 의료급여관리 사,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 방 문건강관리전담인력 등 모두 7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 시장은 본격적인 대화에 앞 서 “방문사업담당자 여러분은 방 문ᆞ상담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복지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분들” 이라는 격려 인사를 시작으로 참 석자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유 도했다.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되자 방

문사업 담당자 각자의 근무 환경 에 대한 애로사항을 토로했으며, 특히 감정노동자로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통 합사례관리사 한 명은 “위기가정, 알콜중독자, 사망자 발견 등 위기 상황에 접했을 때 트라우마가 오 래간다.”며 “정신과 의사들도 자 신의 마음 치료를 위해서 다른 의 사들에게 상담치료를 받는 것으 로 알고 있는데 저희들도 마음 치 료, 해소들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 시장은 깊은 공감 을 표현하면서 안산온마음센터를 소개하며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적극 방문할 것을 권하면서 “방문 사업담당자끼리 모이고 소통ᆞ공 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현 기자 kth@sisailbo.com

판타지 세상 관광의 큰획을 긋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안양시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26일 ‘市방문사업담당자’를 초청해 16번째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시 간을 가졌다.

농특산물 큰 장터 연천군, 내일부터

광명동굴, 유료개장 6개월 20일만에 80만 명 돌파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 크 광명동굴이 지난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200여일 만인지난 27 일 방문객 8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광명동굴은 입장 료, 체험료 등으로 32억여 원의 시 수입과 광명시민 200여 명

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80만 번째로 광명동굴 을 찾은 방문객은 광명 안서중 학교 학생들이었다. 담임교사 인 구혜영 씨는 “오늘 저희 반 학생들이 체험학습으로 광명동

남양주에서 규모가 가장 큰 화도 체육문화센터가 다음 달 2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남양주시는 26일 “화도체육문화 센터를 지난 23일 개관해 9일간 개 관 기념 각종 체육·문화 행사를 진 행한 뒤 다음 달 2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화도읍 창현리에 들어선 이 체육 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전 체면적 1만2천㎡ 규모로, 시내 6개 체육문화센터 가운데 가장 크다. 센터 내 수영장은 25m짜리 성 인 풀 6레인과 10.5m짜리 유아 풀 4레인을 갖췄다. 특히 배드민턴장 은 코트가 18면으로 전국 대회도 치를 수 있다. 이밖에 배구, 탁구, 농구 등을 즐 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시설과 1 천200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 실 내 어린이 감성 놀이시설 등을 갖 췄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굴을 찾았는데, 80만 번째 방문 자가 돼서 아이들에게 더욱 뜻 이 깊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광 명동굴이 6개월 20일 만에 80 만 명을 돌파해 대한민국 관광 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최근 설치된 신비하고 거대한 용 조형물과 내년 4월부터 5개 월 동안 열리는 라스코동굴벽 화 국제순회 전시회 등을 통해 광명동굴이 앞으로 국제적, 세 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세계적인 영상기 업인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제작해 들여온 ‘용’ 조형물이 광명동굴 ‘판타지 웨타 갤러리’ 에 설치되면서부터 광명동굴의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다. 한편, 중화권을 비롯한 외국 인 관광객도 지난 8월 이후 지 금까지 6천여 명이 광명동굴을 다녀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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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서 ‘지방자치박람회’ 팡파르 ‘지방자치 20년, 국민행복 100년’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시민호응 속 오늘부터 4일간 세종컨벤션센터·호수공원 일원서 열려 충남 논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숲이조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논산 청소년 “생명이 숨쉬는 숲 선물받다” 충남 논산시 청소년수련관에 느끼고 교감하며 마음의 휴식과 서 운영하고 있는「청소년 숲이조 더불어 생태체험 학습을 할 수 있 아」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도록 진행해 자라나는 아이들에 게 숲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있다. 청소년‘숲이 조아’프로그램은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주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에 참가한 청소년들은“그 말을 이용해 우리고장의 숲을 찾 아 숲속 보물찾기 등 숲속에서 체 동안 책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곤 험과 놀이문화를 통해 자연생태 충, 나무, 흙에 대해 직접 만져보 며 전문 해설가 계를 쉽게 배우 선생님의 설명 고 이해하며 자 논산시 청소년 수련관 으로 자연에 대 연속에서 맘껏 뛰고, 만지고, ‘숲체험 프로그램 인기짱’ 한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소중 느끼며 창의성 고 참가소감을 을 키울 수 있도록 열린 체험활동 한 기회가 되었다” 프로그램이다. 또 숲 이야기, 산림 말하였다. 김정숙 평,생교육과장 곤충 관찰·들꽃관찰하기·생태놀 은“최근 숲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이·흙과 친해지기 등 전문 숲 해 생활문화와 여가활동이 증가하고 설가 선생님과 함께 생태탐방를 있는 가운데 자라나는 아이들의 걸으며 심신단련과 함께 자연물 숲 이용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 관찰에도 더할 나이 없이 좋은 기 한 상황에서 이번 숲체험 캠프를 통해 심신의 건강과 휴식을 누릴 회를 제공한다. 지난 17일 반야산 일원에서 첫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체험을 시작으로 운영중인 이번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연을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 회가 지방자치의 날(10·29)을 맞 아‘지방자치 20년, 국민행복 100 년’ 이라는 슬로건으로 세종시 세 종컨벤션센터와 세종호수공원 일 원에서 개최된다. 세종시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지방자치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가 협업 하고, 지방의 우수정책, 우수 향 토자원 등을 공유·발전시키는 행 사로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관 심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화합 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 부활 20년을 맞아 지난 2012년 국 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거점도 시로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에서 지방 우수정책과 문화축제를 개 최된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의 미를 더 하고 있다. 그동안 제1회 지방자치박람회 는 서울 양재동에서, 2회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해 지방자치의 의미와 역사 등을 재조명하고, 보 다 바람직한 지방자치 발전방향 을 제시해 왔다.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지

난 지방자치 20년의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한 정책토론과 한일지 방자치포럼, 푸드트럭 축제 등 지 난 1, 2회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의 전시홍보·체험·판매를 통 해 시민과 함께 하는 지방자치 축 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게다가 그 동안 실내의 한정된 공간에서 개 최했던 박람회를 충청권의 관광 명소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세종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야외무대를 활용해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지방자

한글창제 퍼포먼스 뮤지컬 ‘한글꽃 내리고’ 성료 예술창작소 ‘이음’ 총연출 지난 24일 세종시 문화예술회 관에서 열렸던‘한글꽃 내리고’ 에 대한 지역 예술계의 관심이 뜨 겁다. 한글창제과정을 다양한 장 르의 퍼포먼스로 그려낸 이번 공 연은 세종시와 연관된 역사적 인 물을 바탕으로 한글이라는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콘텐츠가 만들 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다뤘다. 세종시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김종서장군을 서두에 배치에 북 방을 개척하고 안정시킴으로 문 화융성의 반석을 다지고, 세종대 왕을 중심으로 창제과정의 이야 기를 전개해 갔다. 북방의 안정은 문화가 융성하고 온갖 기술이 발

‘한글꽃 내리고’ 중 3장 대왕의꿈.

전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고 세종 은 이를 통해 태평성대를 이룬다. 태평성대의 대미는 한글창제 로, 백성을 생각하는 세종의 마음

을 상징적으로 담아냈고, 이로서 진정한 문화융성의 태평성대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한글꽃 내리고’ 는 지역의 역

치 20년의 발자취를 보고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오늘 오 전 1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 제회의장에서 정종섭 행자부장관 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회 지방자치 의 날 기념식’ 으로 갖는다. 이어 박람회 개막식 테이프 커 팅과 함께 오후 2시에 컨벤션센터 야외 잔디밭에서 정 장관과 시·도 지사, 학계 등 지방자치 관련 전문 가들이 참여해 기념 조형물의 제 막과‘지방자치 미래비전’ 을 선포 한다. 전시관은 세종컨벤션센터 에서 오늘부터 내달 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3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사적 인물인 김종서를 부각시키 고, 한글을 통해 백성을 생각하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 세종의 통 치와 맞물려 세종시의 도시 정체 성을 세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 상된다. 작품성과 완성도 또한 매 우 높아 세종을 대표할 만한 수작 으로 평가되고 있다. 총연출을 맡은 (사)예술창작소 이음의 서원주 대표는“백성을 생 각하고 창조와 혁신을 추구한 한 글이 주는 참된 의미와 시대적 가 치가 지금의 세종시에 오롯이 이 어진다는 점을 형상화 하고 싶었 다” 며 연출의 변을 밝혔다. 세종시 지역협력형사업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 진되고 있는 이번 공연은 문화예 술회관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 으로 보고 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세종시교육청, 우리 ‘다~함께’ 가야 할 ‘多문화’ 그림자 인형극을 관람하는 어르신들.

동해시립도서관 찾아가는 ‘그림자 인형극’ 지역에 전승되어 오는 ‘노고바위전설’ 알리고자 동해시는 우리지역에 전승되어 내려오는‘노고바위전설’ 을 시민 들께 널리 알리고자, 문화적 혜택 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을 대상으 로 찾아가는‘그림자 인형극’공 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11시부터 1시간 동 안 동해시 종합복지관 대강당에 서 복지관 내 어르신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공 연을 통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노고바위 전설은 우리시 대진

동에 위치해 있는 노고바위에 얽 힌 설화로, 시립도서관 소속 동해 인형극단 단원들이 대본과 연출 을 직접 맡아 공연을 진행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이번 공 연지원으로 시립도서관이 우리지 역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유용 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 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 대강화 및 공동체간 협력에 최선 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다문화 학생들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지원 나서 국내 국내 초·중·고교의 다문 화 학생이 8만 명을 넘어선 가운 데 세종시 역시 지난 2012년 이후 다문화 학생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 관내에는 지난 7월 기준으로 모두 307명의 다문화 학생이 재학 중이 다. 출범 당시 121명이던 다문화 학생이 지난해 210명에 이어 3년 만에 2.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 체 학생 수 대비 1.1%를 차지한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생 237명, 중학생 42명, 고등학생 28명이며, 지역별로는 읍면지역이 250명으

로 동지역(57명)을 압도했다. 국 적별로는 중국이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82명, 일본 47명, 필리핀 44명 등의 순이다. 가구별 로는 총 251개 가구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교육청 관계자 는“올해 증가한 97명의 다문화 학생 중 79명(81.4%)이 초등학교 1학년생들이다. 현재 유치원생들 을 분석한 결과 내년에도 같은 규 모의 다문화 신입생들이 있을 것 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다 문화 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다문화 학생이 우리나라 교육환 경에 적응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먼저, 중도입국(외국에서 입국) 학생 교육지원을 위해 조치원읍 에 소재한 조치원교동초를 예비 학교로 지정·운영 중이다. 이 학 교는 다문화 학생이 학교 진입 전 거치는 학교로 특별학급이 설치 되어 심도 있는 한국어 등 한국문 화 교육을 전개한다. 6개월의 예 비학교 과정을 이수하면 원 소속 학교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운영 되고 있다. 모든 학생에 대한 다문 화교육과 다문화학생에 대한 맞 춤형 지원을 병행 실시하는 다문 화교육 중점학교도 전의초 등 4개

학교에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이 중언어 재능을 조기 발굴·육성하 기 위해 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와 연계한 다문화 언어 강사 지원 은 물론, 기초학력 증진은 지역의 대학생들이 멘토링을 통해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4일 교육부 주최 KDB대우증권 주관 으로 개최된 제3회 전국다문화 학 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는 중등부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 을 위한 교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자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 칠드런 대전지부와 지난 20일 업 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공주시 2016년도

유기질비료 지원 충남 공주시가 토양의 비옥 도를 증진하고 토양환경 보 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 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 달 30일까지 2016년도 유기 질비료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되는 비료는 혼합유 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 료 등 유기질 비료 3종과 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신청은 내년도에 사용하고 자 하는 비료의 종류와 공급 시기·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 청하면 되며 농지소재지의 마 을 이장을 통하거나 메일이나 팩스로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내년도 지원사업부터 는 농업 보조금의 중복·편중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 경영체 경영정보 DB에 등록 된 농지에 한해 비료 공급이 가능해져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2016년 유기질 비료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 는 농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조속히 농 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경작 관계 변경 등에 따른 농지가 추가된 경우에도 등록정보를 변경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내년도부터 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만 지원이 가능 하므로 농업인들은 반드시 이에 대한 확인을 해 불이익 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 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경영정보 등록 및 변경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 원에 비치된 ‘농업경영체등록 신청서’ (홈페이지 다운)를 작 성해 방문·우편·팩스·메일 등으로 주소지 관할 국립농 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에 제 출하면 쉽게 등록할 수 있다. 이상필 기자 lsp@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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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국화향기 가득한 창원으로 오세요” ‘제1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오늘 개막식 개최 30일~내달 8일 마산항 제1부두 일원서 열려

“경주교통 한눈에”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관광도시 고도 경주에 관광 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이 내년 7월경에 구축될 예정이라고 한다. 시는 지난 26일 영상회의 실에서 최양식 시장 주재로 버스운수사업자, BIS구축사 업 관리단 및 시공사 등 관계 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광역버스정보시스템 (BIS)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를 가졌다. 이번 BIS 구축사업에는 26 억5000만원(국비 7억8000만 원, 도비 5억4500만원, 시비 13억 2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경봉 컨소시엄이 시공업체로 참여, 내년 7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경주시내 를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에 차내 단말기(170대)를 장착하 여 버스정보를 수집하고 실시 간으로 버스도착 정보를 알려 주는 정류장 안내단말기(BIT) 를 주요 관광지 및 시내 권에 76대를 우선 설치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을 구축 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 다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관광 객 2천만 시대를 맞아 관광 객과 시민들에게 경주교통과 문화유적지 등을 한 눈에 쉽 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 록 광역BIS 구축사업을 조속 히 완료하여 경주의 교통문 화 위상제고와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경주 방문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마산 국화의 아름다운 짙은 향 기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단 일품종 최대 꽃 축제인 ‘제1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29일 오 후 6시 30분 개막식을 필두로 30 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간 창 원 마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된다. ‘바다 품은 오색국화 빛나는 창 원 ’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최되 는 이번 축제는 29일 오후 6시 30 분 개막 행사, 인기지역가수 최

지나 식전공연, 축하가수 신유, 신송, 자건거탄 풍경, 마로니에, LPG로 구성된 국향콘서트, 10월 마지막 밤(10월31일)을 수놓을 합 포만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희망 의 꽃’, ‘사랑의 꽃’, ‘도약의 꽃’을 수 백 가지 불꽃으로 형상화하여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리플릿 및 스마트폰QR코 드 어플을 활용하여 창원시 주요

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개최하 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매년 특화된 기술로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 전시하는데 한 줄기 에서 1000송이 이상를 피우는 ‘다 륜대작’, 한 개 줄기에서 여러 개 색을 연출하는 기술, 몇 천송이 국화를 조합하는 기술, 국화 개 화시기를 조절하는 등 고도의 육 묘기술이 접목된 단일품종으로 는 전국 최대 규모의 꽃 축제이며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로 2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예천군과 경북도립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2015 예천군·경 북도립대학교 취업박람회’가 28일 오후 2시 경북도립대학교 문 화체육관에서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현장 면접을 통한 취업기회 제공은 물론 지역의 우량기업을 지 역 인재에게 알려 기업체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고용안정에 기여 하고자 마련했으며 지역 업체인 ㈜삼한C1, 우일음료, 한맥개발 은 물론 ㈜농심 등 외지 유망기업 등 26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에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참가한 26개 업체는 13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참가 기업체별로 면접·상 담채용관을 설치해 참가기업과 구직자 간 1:1 현장 면접을 통 해 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구미시,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효과없어… ‘운영비만 매월 60만원씩’ 이용횟수·안전성·편리성 등 체계적 근거 없이 확대만 경북 구미시는 여성안전친화도 시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택 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물 품을 받을 수 있는 ‘여성안심 무인 택배서비스’ 2호기를 봉곡도서관 에 설치했다고 지난 27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무인 택배함은 택 배 기사를 사칭한 여성범죄 예방 과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등 택 배 수령이 어려운 여성을 대상, 안 전과 편의를 위해 마련했다며 설 치 및 운영목적을 밝혔다. 이는 지난 6월18일 진미동주민 센터에 1호기를 설치한데 이어 4 개월여 만에 두 번째로 추가된 것 이다. 하지만, 여기에 시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도 만만치 않다.

진미동주민센터에 설치된 택배 함 운영비는 관리비포함 월 60만 원으로 이를 시가 임차해 운영 중 에 있다. 이에 택배함 운영을 주민들의 이용횟수, 안전성, 편리성 등의 체 계적인 근거 없이 확대만 고집하 고 있어 편중된 행정으로 흘러간 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 사업이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주 요 사용자인 여성들과 1인 가구의 설문과 홍보는 인색한 것으로 나 타나면서 검증받지 않은 확대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시의 모 습이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시 담당자는 전화통화에 서 “오는 12월경 현장실사가 예정

지난 27일 봉곡도서관에 설치된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 2호기를 여성 이용객이 매뉴얼 사진=구미시청 순으로 작동시키고 있다.

돼 있다”며 택배함이 지난 4개월 동안 시민들에게 역할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한 채 나 몰라라 탁상 행정으로 ‘택배함 이 용률이 증가하고 있고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라는 허위 보도자료 를 발신하는 등은 업무를 소홀히 하는 기강해이를 단면으로 보여

‘미래지향적 해양환경’ 위해 부산서 모여 BEXCO 제1전시관서 관련 전문가 등 200여명 참석 해양환경보호 역량강화·미래지향적 발전방안 모색 부산시는 29일 BEXCO 제1전시 장(217~218호실)에서 해양환경 산학관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미래지향적 해양환경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해양환경 심포지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환경에 관한 국내외적 관심과 중요성이 증대

되고, 부산연안 수영만 해역에 지 난 9월 1일부터 연안오염 총량관 리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행정 기관, 관련 기관, 단체, 기업, 학 계, 연구소, 시민단체 등 해당 이 해관계자들의 정책이해 및 정책 의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부산발 전연구원, 부산연안 특별관리해

지난 27일, 보문관광단지 지정 40주년 기념식 열려 시장을 비롯하여 보문관광단지내 호텔, 콘도 및 관광업계 대표, 경 북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등 관 광관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 석해 경주가 국내 제일의 관광메 카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고 한다. 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7월 고 (故) 박정희대통령께서 경제수석 비서관에게 “신라고도는 웅대, 찬 란, 정교, 활달, 진취, 여유, 우아,

역 민관산학협의회가 주최·주관 하고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 청이 후원으로 개최된다. 심포지엄은 이석모 부산연안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위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 현서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장 이 ‘해양환경연구의 발전 방향’ △ 장원근 KMI 해양환경관리센터장 이 ‘연안오염 총량관리제도의 발 전 방안’ △손민호 ㈜해양생태기 술연구소 대표이사가 ‘해양환경

준 사례일 것이다. 한편, 지난 27일 2호기가 설치 된 봉곡도서관의 택배함은 관내 업체가 무상으로 기증했지만 관 리비는 진미동주민센터에 설치된 1호기 택배함과 함께 시가 부담해 야 될 운영비로 남아 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산업의 발전 전망’이란 주제로 각 각 발표한다. 발표가 끝나면 각계 연구자, 전 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마 산만 연안오염 총량관리 사례 발 표를 통해 국내 최초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한 상시적 해양환경관 리의 새로운 거버넌스를 집중 조 명한다. 그리고 해양환경분야 갈등을 해소를 위한 지자체 환경보호 역 량과 지역 주민의 선진 의식에 대 해 토론이 이뤄질 것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북여성 ‘일꽃·웃음꽃 활짝’

유현의 감이 살아날 수 있도록 재 개발 할 것”을 친필로 지시하여 8 월에 경주관광종합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1974년 1월에 IBRD 차관협정 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1975년 국내 관광단지 1호로 지정받아 8 월에 경주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하 고 육부촌, 선착장을 비롯한 기반 시설과 민간기업에서 건립한 조 선·도쿄호텔을 완공한 후 1979 년 4월에 개장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한방자원개발센터, 약초상품화처리장 재감정으로 분양가 대폭 인하해 상주시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 소는 한방산업단지 활성화를 위 해 지난 여름 성주봉자연휴양림 을 찾은 휴양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하계 페스티발”을 개최했 다고 한다. 또한, 한방산업단지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과 한방관련 기업체 를 직접 찾아가 접근성, 입지조건 등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며 분양 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방산업단지는 2010년 4월 준 공하여 주거시설용지를 포함한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등

765,915㎡ 용지와 시설물 한방자 원개발센터(12,365㎡) 및 약초상 품화처리장(11,325㎡), 직거래장 터(384㎡)을 조성하여 주거시설

용지 18필지, 체험시설 한방테마 체험관 등 10필지 분양을 마쳐 지 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대구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언론인, 교수 등 으로 구성된 ‘들꽃사랑답사단’이 29일 대구의 자전거 살림길 명품코스 중 하나인 금호강 자전거길에서 자전거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제4회 ‘들꽃사랑답사단’ 자전거투어는 행정자치부 비 영리단체인 (사)한국자전거문화포럼의 주관으로 열리며,자전 거 살림길운동의 일환으로 ‘살림길’을 전국에 널리 홍보한다. 그리고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관광자원에 대한 자료를 수 집해 이야기로 엮어 자전거 살림길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진 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앙답사단 30명과 지역의 자전거타기동 호회, 한국자전거문화 포럼 대구지부, 녹색자전거봉사단 회원 등이 오후 2시 30분, 금호강 팔달교 둔치를 출발해 침산교를 거쳐 동촌유원지까지 총 20km 구간을 달린다. 성낙창 기자 snc@sisaibo.com

부산시

경력단절여성 IP창조Zone 특별기수 운영 부산남부지식재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의 창의적 아이디어 를 도출하고 지식재산 권리화와 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하 는 IP창조Zone ‘특별기수’ 과정이 전국 IP창조Zone중 처음으 로 지난 10월 19일부터 시작해 11월 11일까지 주 2회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IP창조Zone 특별기수 운영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업의지를 가진 여성 또는 주부를 위한 신설 과정 이다. 임신, 출산, 육아 등의 과정 속에서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들의 우수한 아이디어 및 차별화된 경험과 강점을 활용해 여성친화적 창업분위기 조성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의 기 반을 마련하고자 부산지역 5개 여성인력개발센터(동구, 동래 구, 부산진구, 사상구, 해운대구)와 협력해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발명 아이디어 창출 기법 △지식재산권 제도 및 출원 전략 △선행기술 조사 및 명세서 작성 △창업아이템 발굴 및 활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구미시

워킹맘·워킹대디 일家양득 워크숍 실시 구미시는 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27일 구 미웨딩 라일락홀에서 맞벌이 가정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킹맘·워킹대디 일家양득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직장과 가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 킹맘·워킹대디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 기를 조성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소통·공감 할 수 있는 특강과 가족친화적인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워킹맘워킹대디지원사업’은 전국 6개소 시범 추진 중으로 구미시가 공모·선정되어 올해 6월부터 맞벌이가구의 워킹 맘·워킹대디를 위한 고충상담과 가족 간의 소통법, 부부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첫 합동개강식 열려 유교책판 장판각 내부

상주, 한방산업단지 활성화 위한 발 빠른 ‘움직임’

예천군·경북도립대학교 취업박람회 개최

제4회 ‘들꽃사랑답사단’ 자전거투어

지난 4개월 여성·1인 가구 사용후기 전무, 시민호응 없어

경주보문단지 국제적 관광 으뜸메카 선포 경주시는 국내 관광단지 지정 1 호인 보문관광단지 지정 40년 기 념식을 가졌다. 관광경주 발전 시민의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관광역사 이곳에 서 시작되다’라는 슬로건으로 관 광역사 기념비를 보문단지의 중 심인 물레방아 광장 앞에 건립하 고 지난 27일 오후 3시에 제막식 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양식 경주

관광지를 체험하는 ‘QR코드·스 탬프-투어’ 및 ‘국화 관련 체험프 로그램’(국화차, 국화비누, 국화 떡 등)을 실시해 찾아오는 관광객 에게 다양한 체험 및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체류형 관광 축제로 발 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 바지할 계획이다. (*QR코드 투어 : 어시장→국동 크루즈→창동예술촌→문신미술 관→무학, *스탬프 투어 : 행사장 내 주요작품 투어 진행) 1960년부터 국화 상업재배 시 배지로 현재 전국 재배면적 13% 를 차지하고 있는 창원은 국화 우

예천군

지난 27일 김관용 경북지사의 민선 6기 핵심 공약인 ‘경북도 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출범했다.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경주대학교에서 첫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일자리사관학교는 여성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지원을 총괄하는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 게 된다.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이 사관학교 운영을 주관하는 가운 데, 경주대학교, 구미대학교, 성덕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한국 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참여한다. 앞으로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이 기능별, 권역별로 역할을 분담 하고,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새로운 여성친화적 일자리 창 출, 경북형 여성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여성 취·창업 지원 활동 등의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간다. 우선 올해에는 100명을 대상으로 10월에서 12월까지 3개월간 권역별로 운영하는 실습 위주의 5개 과정을 통해 자격증 취득 지원은 물론, 수료자들을 취·창업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을 병행 해 나간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김천시

어모면 방위협의회 정례회의 개최 어모면은 28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방위협의회 정례회의 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규영 어모면장, 편재관 방위협의 회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당부사항, 행정협조사항 및 공지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편재관 방위협의회 회장은 가을추수로 인해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회원 모두 맡은 바 책무를 다하여 안보역량을 강화시키고, 지 역 방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고 다짐했다. 한편, 박규영 어모면장은 평소 면행정 추진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고, 항상 안보의식 함양을 위하여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 고 있는 방위협의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 으로도 시정업무 추진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또한, 최근 김천시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15만 인구회복 운동에도 방위협의회 회원들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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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한·중 FTA 대응능력 강화

영광군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시작 영광군은 수확기 쌀 값 안정을 위해 작년보다 일주일 빠른 오는 29일부터 군남면을 시작으로 11월 24일까지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조기 매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입품종은 사전에 협의 결정한 신동진, 새일미 2가지 품 종으로 논에서 생산된 벼(밭벼 제외)에 한하며, 매입품종 이 외의 품종을 부정하게 출하하다 적발된 경우 다음년도 공공 비축미곡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포대당(조곡 40kg) 특등 5만3710원, 1등 5만 2000원, 2등 4만9690원, 3등 4만4230원을 우선지급금으로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10~12월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평균 산지 쌀값 추세 반영결과에 따라 2016년 1월 매입가격이 확 정되면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 매입 규격은 포대벼의 경우 40kg과 800kg 단위로 규격 포 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하며, 품위는 농산물 검사기준인 벼 검 사 규격을 적용해 수분이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한 다. 특히, 대형포장재(톤백)의 경우 헌포장재 사용할 수 없으 며 반드시 지퍼형 새포장재를 사용하여야 한다.

전남도, 27일 순천·내달 11일 목포대 서 대응 전략 포럼 개최 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 터는 27일 순천대학교에서 전남 동부권 소재 중소기업, 학계, 유관 기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한중 FTA 대응전략 및 활용사례 포럼’을 개최했다고 28 일 밝혔다 . 이번 포럼은 한·중 FTA 등 격변 하는 국제무역 환경에서 중소기 업들의 역할과 전략, 농수산업 및 기타 공업제품 생산에 미치는 영 향과 대처 방안 등을 토론하고 센

터를 활용한 기업체 사례 발표를 통해 한중 FTA 발효 시 대응능력 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동수 전라남도의회 의원이 기조발제하고, 박홍균 순천대 교 수와 김덕순 ㈜벌교꼬막 이사의 주제발표를 했으며 모수원 목포 대 교수 진행으로 김창범 전남대 교수 등 3명이 패널로 참석해 토 론회를 개최했다. 또한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에 마련된 FTA 활용지원센터와 중앙

기관 등의 다양한 지원 시책도 소 개됐다. 지금까지 한·중 FTA는 지난 6월 1일 정식서명을 거처 국회비준 동 의를 위해 6월 5일 국회에 제출됐 으며 8월 31일 새누리당 단독으 로 외교통일위원회에 상정된 상 태다. 김범수 전라남도 지역경제과 장은 현재 “경제, 농축산식품, 해 양수산 등 산업 분야별로 FTA 대 응 연구용역을 진행, 연말까지 종

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전남 중소기업체는 어디나 전 남 FTA 활용지원센터(061-2883831)를 통해 맞춤형 자문과 전 문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 터는 오는 11월 11일 목포대학교 에서 전남 서남권 기업을 대상으 로 ‘한·중 FTA 전남의 농업분야 대 응전략’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 할 계획이다.

가족 사랑 건강 지킴이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군산시

“저출산 극복 한마음 축제” 개최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운영하는 군산시건강가정 지원센터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인식개 선 사업의 일환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시민들에게 출산 장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은파물 빛다리광장(공연장)에서 내달 7일 13:00~16:00에 “저출산 극 복 한마음 축제”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저출산 극복 한마음 축제에서는 소년소녀 합창단 및 우 쿠렐레, 에어로빅, 난타 초청공연을 비롯해 미니서커스, 다둥 이 장기자랑, 청춘남녀 즉석 댄스배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한다. 또한 군산시의 출산장려정책, 아이돌봄지원서비스, 보 건소 저출산 홍보, 캐리커쳐, 페인스 페인팅 부스를 진행한다. 이 중 다둥이 장기자랑, 청춘남녀 즉석 댄스배틀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3인 자녀로 구성된 가정, 미혼남녀)은 27 일부터 11월 6일 12:00까지 선착순으로 유선접수 신청(063443-5300)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건강가정 지원센터 (☎ 443-5300)로 문의하면 된다.

영광군, 환절기 이벤트

지속가능발전 광주비전 선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장휘국 시교육감, 문태환 시의회 부의장, 김병완 푸른광주21협의회 상임회장 등 6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경제·사회부문의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발전 광주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이날 선포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경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제·사회부문의 상호 연관성을 기반으로 경제와 사회의 동반 성장을 융합하는 지속가능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광군은 드림스타트 가족 사랑 환절기 이벤트로 ‘온가 족 사랑 건강비누 만들기 체 험교실’ 을 내달 10일과 17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환절기 가족의 건강을 염려 하는 정성어린 마음을 담아 아동들의 예술적 감각과 창 의력을 토대로 다양하게 디 자인하여 건강비누를 만들어 보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 방부제나 향을 넣지 않고 천 연 재료를 이용한다. 또한, 아동의 아토피와 각 종 피부질환 예방과 치료를 돕기 위한 알찬 정보전달 시 간에는 환우가정의 피부건강 인식의 제고 계기가 될 것으 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을 추진하며 건강, 보육, 복 지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 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목포시

유달산~고하도간 해상케이블카 전국공모 목포시가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과 이를 기반으로 연계한 뉴 관광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 을 발표했다. 시는 해상케이블카 설치가 그동안 공청회 및 토론회를 통해 75% 이상의 시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타당성분석 용 역결과에서도 사업의 경제성과 우수성이 입증됐으므로 그동 안의 갑론을박을 접고 조속히 민간자본을 유치해 해상케이블 카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공동화로 인해 위축된 원도심 의 경제활동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이를 견인할 목포의 중·장 기 관광랜드마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는게 시의 입장으 로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육해공으로 잘 연결될 교통망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연간 약 1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여수시

공무원 시책연구모임, 아이디어 경연

장흥 ‘사상의학체험랜드’ 보조금 24억 부당 사용 문체부, 전남도·장흥군 수사의뢰도 예정 정부로부터 국비 등 수십억 원 을 보조받아 전남 장흥군 천관산 일대에 추진된 ‘사상의학 체험랜 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국고보조 금이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며 보 조금 반납과 함께 수사기관에 수 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28일 장흥군에 따르면 문화체 육관광부는 정부의 관광자원 개 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던 장흥 사상의학 체험랜드의 보조 사업 자인 전남도와 간접 보조사업자 인 장흥군을 보조금사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 이라고 장흥군에 통보했다. 작년 2월 완공 된 ‘사상의학 체험

랜드’는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에 국비 24억원, 군비 24억원, 사업자 부담 24억원 등 72억원을 들여 부 지 2만186㎡(건축면적 3797.42㎡) 규모로 조성 돼 사상의학관, 유리 온실, 한방진료원, 사상의학·아토 피 체험관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장흥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보조금 집 행내용 확인과 2차례 현장 실사를 통해 사업 자체가 애초 목적대로 추진되기 어렵고 보조금도 부적 정하게 집행했다고 판단, 지난 8 월 장흥군에 지급된 국비 24억원 을 반납하라고 통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장흥군의 보

조금 집행 명세 가운데 증빙서류 를 적정하게 갖추고 목적에 맞게 사용된 금액이 사실상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사상의학 체험랜드는 부실공사와 운영 인력 부족 등으 로 완공 20개월이 지나도록 개장 조차 못 하고 방치된 상태다. 이 사업이 엉터리로 추진된 것 은 장흥군이 국비와 군비를 지원 받아 사업을 이끌어갈 민간 사업 자를 허술하게 선정한데다 보조 금 집행과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 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처음 시작했던 영농 법인이 자금난으로 사업을 포기한 후 사업대상자나 대표가 모두 6차 례나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때문에 사업을 추진할 만한 민간 사업자가 마땅히 없거나 사 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졌을 때 아예 국비를 반납했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전남도, 동남아서 614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올려 9개 업체, 미얀마·태국·말레이시아 시장 개척

여수시정 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시책 개발에 노력해 온 공무원들의 시책연구모임 연구활동 성과에 대한 평가회가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시의 현안과제인 ‘시민교통 불편해소 방 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창출 방안’, ‘인구 늘리기 및 정주여건 개선 방안’ 등 3가지 지정 과제에 맞춰 시정에 즉 시 접목 가능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최종 평가결과「소울메이트 n 여수」의 ‘마을육아 마을공 동체 사업’이 최우수 연구물로 선정되었으며, 「누리마루」의 ‘재활용품 분리수거체계 분석을 통한 일자리창출 방안에 관한 고찰’과 「누리알찬」의 ‘대중교통 홍보대행을 통한 관광인프 라 확충 방안’ 등 5개 팀이 우수 연구팀으로 결정됐다. 한편 올해 여수시 공무원 시책 연구모임에는 15개팀 102명 의 직원들이 참여해 8개월 동안 연구과제를 수행해 다양한 성 과물을 도출해 냈다. 시는 이번 성적우수 5개팀에 대해서 12월 중 표창과 함께 선진지 연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 획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전라남도는 지난 25일까지 1 주일간 백터네이트코리아 등 9 개 수출업체로 구성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144건 614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미얀 마, 태국, 말레이시아 3개 국가 를 방문했다. 미얀마는 연평균 7∼8% 고속 성장하는 나라로 신흥경제권인 중국·인도·아세안을 연결하는 요충지이자 생산 거점지이며 태국은 원자재 확보가 용이하 고 내수 판매 확대 가능, 투자를 통한 시장 진출이 용이한 나라 다. 또 말레이시아는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소비 성향 확대, 소 비 고급화 등 소비자 특성이 강 한 나라로 소비재 품목 수출 전 략이 필요한 나라다.

전라남도는 시장개척단 파견 전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 어 응대 상담 요령, 시장 환경, 경쟁국가 및 시장성 사전 설명 회를 개최해 업체들 스스로 상 담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특히 바이어 발굴은 한국무 역협회에서 관리하는 해외에이 전트를 통해 이뤄져 사전 접촉 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 본부에서 밀도있게 진행했다. 그 결과 백터네이트코리아 (연막기) 15건 37만 5000달러, 농업회사법인 엘바이오텍(축 산용탈취제거미생물) 18건 35 만 3000달러, 케이에스나주지 점(미생물자동염색기구) 17건 174만 2000달러,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멜론,딸기) 16건 68만 6000달러, 나우리(꽃송이홍삼 수옥고·환) 16건 8만 1000달러,

미성영어조합법인(고추장굴비· 마른굴비) 18건 84만 달러, 호 정식품(한과·약과·유과) 13건 9 만 5000달러, 에스에프시(계면 활성제) 16건 111만 달러, 완도 물산(조미김) 15건 86만 5000 달러 등 9개 업체에서 총 144건 614만 7000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했던 업체 들은 바이어 개별 방문 및 집합 상담을 실시했으며, 사전에 발 굴된 바이어에게 미리 상담 품 목을 알려줌으로써 계약 성과 를 높일 수 있었다. 이상종 엘바이오텍 대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많은 신규 업체들이 어려운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수출시장에 눈 뜰 수 있 도록 시장개척단 참여기회를 확 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폐막식 개최 ‘담양선언문’ 발표 등 대나무산업의 메카 기반구축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오는 31일 지난 45일간 숨 가쁘게 달려온 박람회의 대장정을 마무 리하는 폐막식을 개최한다고 28 일 밝혔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는 담양군과 전라남도, 산림청 주 관으로 2010년 박람회 기본 계획 수립을 기점으로 5년여간의 준비 끝에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지난달 17일 막을 올려, 죽녹원 및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45일간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나무박람회는 시설규모보다 는 콘텐츠로 승부하는 생태박람 회로 평가받으며 관람객들의 발 길이 이어져 지난 23일 최초 목표 관람객수인 9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박람회 종료 시까지 관람객 1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람회조직위는 박람회 성료를 기념하는 폐막식을 오는 31일 추성경기장에서 식전공연 을 시작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 주요초청인사, 담양군민, 관람객 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사와 ‘지

속가능 발전을 위한 생태도시 담 양선언’ 낭독, 45일간의 박람회 기록영상물 상영 등이 진행된다. 특히, 폐막공연으로 남진과 박 상민, 이은미, 인순이의 ‘4인 4색 슈퍼콘서트’가 열려 박람회의 마 지막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담양은 대나무박람회 개최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농촌 혁신경제모델로 남을 것이며, ‘세 계 10대 생태도시’와 ‘자연 치유 도시’ 조성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 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세계에 담 양의 대나무와 대나무의 무궁무 진한 가치를 알렸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나주시 ‘전국 최대 궁도 대회’ 열린다 1500여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 참가 전남 나주시 남산공원의 국궁 장 인덕정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가 잇따라 예정됐다. 나주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 동안 ‘제 31회 전국 궁도종합선수권대회’, ‘제 23회 명궁궁도대회’, ‘제 138회 전국남 녀궁도승단대회’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궁도협회와 나주시 궁도협 회가 주관하고 나주시가 주최하 는 이번 대회들은 역대 최대의 규 모답게 1500여명의 선수들과 임 원들이 모여 궁사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룬다.

전국궁도종합선수권대회에는 대한궁도협회에 등록된 선수들이 참가하고, 각궁부와 카본궁부로 나뉜다.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는 4단 이상 승단에 도전하는 궁사들이 출전하고, 민족 전통 활 ‘각궁’과 ‘죽시’를 사용하는 명궁궁도대회 에는 명궁들을 확인할 수 있다. 명궁은 대한궁도협회가 인정하 고 각종 대회에서 특별한 성적으 로 우승했거나 5단 이상의 궁사 들에게만 주어진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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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제 52회 저축의 날’ DGB대구은행 금융위원장 표창 대구은행 매년 다양한 계층 대상으로 저축유공자 선정 기업체대표 54인 등, 총 241명에 감사패·표창장 전달 DGB대구은행은 지난 27일 한국프 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2회 저축의 날’ 행사에서 손찬락 원장(한영한마 음아동병원), 김용범 대표이사((주)성 림금속)등 추천고객 4명이 금융위원 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 한다.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은 DGB대구은행 본점 우수고객 ‘한영한 마음아동병원’ 손찬락 병원장은 “어 린이와 청소년의 건강 길라잡이”라 는 슬로건 아래 2000년 병원을 개원 하여 연장진료, 입원병실 운영 등 환 자 및 보호자 스스로 VIP 대접을 받는 다는 자부심과 감동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 대상으로 저축의 필요

성과 중요성을 알리는데 노력하였으 며, 의료봉사 및 사회봉사, 나눔활동 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 여도 아끼지 않아 타의 귀감이 되어 금번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DGB대구은행 복현지점의 우수고 객 ‘(주)성림금속’의 김용범 대표이사 는 대학 졸업 후 어려운 가정환경 속 에서도 스스로 체득한 근검절약과 성 실성으로 사업을 확장해, 모범적인 기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평소 저축과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을 꾸준히 실천하는 리더십을 보여주 었고, ‘함께하는 마음재단 후원회’를 통한 어르신 건강급식 자원봉사 및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동대구로타 리클럽’ 회장 역임하며 기부를 통한

‘경로당 고구마 나눔 행사’ 개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새마을부녀회 경로당 50여곳에 전달 대구 달성군 다사읍 새마을부녀 회는 지난 26일 다사읍사무소 앞 마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고구마 나눔 행사’를 개최 해 100만원 상당의 고구마 50박스 를 관내 경로당 50여곳에 전달했 다고 한다. 이 날 전달한 사랑의 고구마는 다사읍 새마을 부녀회에서 그동안 수거한 헌옷 및 재활용품 판매와 바자회 운영 수익금 등으로 마련 했다. 신숙이 새마을부녀회장은 “부녀 회원들의 작은 정성과 노력을 모 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고구마를 전달하 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 회 발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를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 을 다하는 부녀회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경주 영신정공노조, 이웃사랑 실천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2회 저축의 날’ 행사에서 DGB대구은행본점 우수고객 한영 한마음아동병원 손찬락 원장(오른쪽)이 금융위원회 표창을 받았다. 왼쪽은 DGB대구은행 수성4가점 사진=대구은행 최석태 출장소장

소중한 나눔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 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대구은행 직원 수상 자인 경산영업부 이동준 부장은 ‘청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네팔 복구성금 5000불 기탁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통해 기탁해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지진으 로 세계유산의 일부가 소실된 네팔지 역에 복구 성금 5000불(한화 5660천 원 정도)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통해 기탁했다. 최근 경북 경주 내남면 소재 수리 뫼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김남일 경주부시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집 행위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원 등 20 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기탁했다. 네팔은 수도 카트만두 일원에서지 난4월에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8000여명에 이르고 더르바 르 광장의 건축물 붕괴와 다라하라탑 등 세계유산의 일부가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로 복구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제14차 세계문화 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시 국제적

인 협력과 공생을 실천하고자 13개 회원도시의 적극 적인 지지로 이번 기부가 결정 됐다 고 한다. 특히 도시협의 회 회장인 최양식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지진으로 세계유산의 일부가 소실된 네팔지 경주시장을 대신 역에 복구 성금 5000불(한화 5660천원 정도)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통 하여 성금을 전달 해 기탁했다. 한 김남일 경주부 시장은 “네팔의 아름다운 자연과 세 민동석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한국 계유산의 훼손이 가슴 아프다며, 이 위원회도 네팔 피해복구를 위해 지속 번 유산 복구 성금기부를 시작으로 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도시협의회 전세계의 훼손된 세계유산 복구에 지 로부터 받은 성금은 세계유산 조속한 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 복구를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고 감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사의 말을 전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성금을 받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남헌모 농협은행 연천군지부장과 유인수 스카이에듀 공교육사업부 본 부장은 최근 김규선 연천군수를 예방 속에서도 뜻 깊은 이웃사랑을 이어온 노동조합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 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선진 노동조합 문화조성에 힘 쓰 줄 것을 당부” 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2015 평택시민 나눔문화축제’ 열려 LG전자 노조 구미지부

축제가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 리고, 이를 토대로 우리시가 대한민 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힘차게 도약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5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는 사회복지 시설·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이 고 주체적인 참여로 민간복지자원의 역량을 집결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열리는 사회복지축제로서 매년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하 고 있다. 이날 축제를 통해 마련된 행사기금 은 평택의 사회복지시설·기관 및 소 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민방위대장 민방위 교육 참석해 특강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29일 오후 2 시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 는 ‘2015 민방위대장 민방위 교육’ 에 참석해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원자력학회 정기총회·학술발표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29일 오후 3시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원 자력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 회’에 참석한다.

함창 국화고을 전시회·가야5인 동행전 참석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29일 오후 5 시 함창읍 함창도농교류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리는‘제8회 함창 국화 고을 전시회 및 가야5인 동행전’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신녕면민 한마음걷기대회 참석 김영석 경북 영천시장은 29일 오전 10시 ‘신녕면민 한마음걷기대회’에 참석하고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경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들의 폴리텍대학 진입도로 현장방 문을 환영하고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당부할 예정 이다.

‘2015행정산업 정보박람회’ 참석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29일 오후 2시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15 행정산업 정보박람회’에 참석해 대구 관광지의 메카 사문진 나루 터를 비롯한 달성군의 다양한 문 화상품과 관광자원 등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 는 달성군의 변화상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홍보 한다.

2015 긴급구조 종합훈련 참석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는 29일 오후 3 시 용평리조트 그린피아콘도에서 열리는 2015년 긴급구조 종합훈련 에 참석한다.

소비자물가모니터단·소비자단체 워크숍

농협연천군지부·스카이에듀

경기 평택시는 최근 제16회 사회복 지의 날을 기념 ‘2015 평택시민나눔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평택시청앞 광장에서 지 역내 사회복지시설, 단체 종사자 및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 등 5,000여명 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축제는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평택시민나눔걷기대회, 사회 복지홍보부스, 청소년복지체험교실, 유아놀이체험, 어울마당, 먹거리 및 나눔바자회 등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 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사회복지 인식 개선, 배려와 나눔에 대한 인식을 한 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향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나눔축제는 단순한 축 제가 아닌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큰 의 미가 있고 나눔과 자발적 기부문화 확 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오늘 하 루 소외된 이웃이 없는 살기 좋은 평택 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즐거운 축제 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축사를 통해 “나눔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지역인재양성, 향토장학금 1천만원·5백만원 각각 전달

백미 20포·라면 20박스 전달 경북 경주시 천북면에 소재하는 영 신정공(주)노동조합에서는 최근 천북 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20포 (20kg), 라면 20박스를 전달했다. 영신정공(주)노동조합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조용히 도와왔으며 매년 정기적인 후원과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데 앞장서 온 모범적인 단체이다. 서기태 천북면장은 “어려운 여건

소년 금융교실’ 적극 후원하며 1학교 1점포 금융교육 실시를 위해 적극 앞 장서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근검절 약 및 저축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재

테크 강의 추진 등 저축생활 습관화 를 위한 계몽활동을 높이 평가 받아 금번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용산롯데캐슬 김창기 지점장 은 금융상담사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 으로 금융소외계층 및 소상공인을 위 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몸소 실천 하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한 사 회 취약계층과의 소통과 금융교육을 통한 지역밀착 저축홍보활동에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DGB 대구은행은 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인 ‘저축의 날’을 맞이해 지역 기업 대표, 기관단체장, 교직원, 공무 원 및 일반고객 등 다양한 계층을 대 상으로 저축유공자를 선정하고 있으 며, 올해에는 ‘제 52회 저축의 날’을 맞이하여 기업체대표 54명을 포함한 총 241명에게 대구은행장 감사패 및 표창장을 전달하여 지역민들의 저축 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동정

하고 지역인재양성 장학금 1천만원 과 5백만원 각각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연천군은 김규선 군수를 비롯해서 권완섭 통일평생교 육원장, 신정숙 교육청소년팀장이 참 석했으며 농협은행 연천군지부는 남헌 모지부장, 윤용열 지점장, 이정현 팀 장이, 스카이에듀 측에서는 유인수 본 부장, 이석근 부원 장 등 8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스카이에듀는 연천군이 학력보완 사업으로 추진하는 EBS 학력증진 멘 토링사업의 하나인 아카데미 운영 대 행사로써 연천의 인재육성에 지속적 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남헌모 지부장은 “연천 발전을 위 해 지역인재육성에 앞장서며 장학금 도 지속적으로 기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인수 본부장은 “EBS 아카 데미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열 심히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배 경을 설명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봉사활동·장학기금 기탁 ‘나눔 실천’

무을면 독거노인에 쌀 기탁

영천시, 완산동청년회 100만원·어린이집연합회 500만원

LG전자 노동조합 구미지부는 지난 27일 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 동의 일환으로 자매 마을인 무을 면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해 쌀 (10kg) 50포를 무을면에 기탁했다. 서성묵 구미지부장은″LG전자 구미지부 노동조합은 지역사회 화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 기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지게 됐다며 지속적인 사회공 헌활동을 발굴 및 실시하여 지역 의 소외계층의 눈과 귀가 되어 다 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라고 밝혔다. 손정애 무을면장은 “나눔 사랑 을 실천해주신 LG전자 구미지부 노동조합에 감사드리며 기탁 받 은 쌀은 어렵고 소외된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시는 지난 27일 반가운 가을비와 함께 영천시장학회에 시민 들의 발길이 이어져 완산동 청년회에 서 100만원, 어린이집연합회에서 500 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완산동 청년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마야병원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장면 봉사와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올 해에도 얼마 전 개최된 한약축제 행사장에서 식당을 운영한 수익금을 기탁하기 위해 방문한 최성규 회장과 회원들은 “봉사활동으로 생긴 이익금 을 2005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으로 기 탁해오고 있다. 땀 흘려 모은 돈인 만 큼 그 소중함이 더 크니 아이들을 위 해 잘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전하고 믿음이 있는 보육환경조 성을 위해 앞장서는 영천시어린이집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28일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은 포천시 한가원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소비 자물가모니터단 및 소비자단체 워 크숍 참가회원들을 격려하고 “상호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화합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역물가 안정이 시민행복과 직결되 는 만큼 적극적 현장활동 참여와 착한가격 안정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사 인하대 △경영대학장 안광호 △경영대학원장 윤 금상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 △복합도시정책과장 김형석 △주택정책과장 권혁진 △국토정보정책 과장 손우준 △교통정책조정과장 김영태 △운영 지원과장 손옥주 △운항정책과장 장만희 전남도민일보 △편집국장 김경석 △총무·관리국장 이문수 △미디어사업국장 김도현 MBC △특임사업국 부국장 장혜영 △드라마국 드라마2부장 윤재문

부고

지난 27일 재)영천시장학회에 영천시어린이집연 합회가 500만원을 기탁했다.

연합회에서도 매년 회원들의 뜻을 모 아 장학기금을 전달해 지금까지 총 1599만원에 이른다. 최순화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학사 업으로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 고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 윤종순씨 별세, 송동주(음성군 소이면장)씨 모친 상 = 27일 오후 9시, 충북 음성농협장례식장 101 호,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10-8815-2417 ▲ 지인배 씨 별세, 오정탁(자영업)·영탁(단양군의 원)·성탁(자영업) 씨 모친상 = 27일 오후 9시, 충북 단양군 단양읍 단양장례식장 3호실, 발인 29일 오 전 8시. 043-422-4440 ▲ 정원헌씨 별세, 신귀영(프로축구 성남FC 경영기 획실장)씨 장인상 = 27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오 선리 33-12 금왕농협장례식장 특1호,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43-883-4444 ▲ 김창희씨 별세, 이동관(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 장·전 청와대 홍보수석)씨 장인상 = 27일 오후 3시 45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미사 30일 오전 7시.02-3010-2263 ▲ 이복순씨 별세, 정장현(청주시 서원구 청소팀장) 씨 장모상 = 27일 오전 4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043-279-0151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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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흡연애호가에게도 배려(配慮)를… 칼럼 흡연애호가들이 거 리로 내몰리고 있다. 세금은 엄청나게 내 고 국가 기여도는 큰데 이에 대한 배려는 없이 초라한 모습으로 추락 이태기 하고 있다. 직장이나 거리 그리 대기자 고 내 집 등 어딜 가도 왕따 당하기 일 수다. 단지 담배연기가 싫 다는 이유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초 담배 값을 한 갑당 2000원씩 인상해 내년도에 는 12조원이 넘는 세수증대를 보게 될 것 이라고 한다. 이는 국세청의 수고를 빌리 지 않아도 땅 집고 헤엄치는 식으로 엄청 난 세수증대 효과를 가져 오게 됐다. 예상되는 세금은 국세청이 연말 연봉 고 소득자(1억원 이상)로부터 거둬들일 세금 과도 비슷하고 금융소득세와 부동산보유 세보다 크다. 우리나라 흡연인구는 전체 인구의 23%가량인 1000만여명을 추산하 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직장인 등 서민계 층이다. 여기다 올해부터 금연구역을 PC 방·대규모 점포·사무실은 물론 100㎡미 만의 음식점(55만)까지 확대. 전체 금연대 상구역이 119만1600여곳. 이 가운데 음식 점이 66%(71만6500여곳)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상반기 중 단속을 벌 여 1만7008곳에 과태료를 부과 세수증대

효과를 더했다. 이처럼 흡연자들은 정부 살림살이에 공헌하는데도 갈 곳이 없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호프집을 비롯 관공 서·음식점·커피집 도심 대형빌딩 등 마치 도심전체가 금연지역이고 집에서도 따돌 림이 일수다. 도심 직장인들은 대형빌딩 주변 도로변 주차장등 흡연공간을 찾아 시위 군중처럼 쏟아져 나와 혼잡을 이루고 음식점에서는 교대로 들락거린다, 한눈팔고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 료가 10만원이다. 마땅한 직장을 갖지 못 한 젊은 세대들 중 삼포세대(연애·결혼· 출산포기)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담배를 더욱 가깝게 하게 마련이다. 가을 저녁 낙엽 밟고 서서 해지는 석양 을 바라보며 담배 한대로 답답한 심정을 추수릴 여유나 장소도 없다. 요즘 젊은이 들의 현실이다. 정부가 담배 값 인상은‘국민건강증진’ 을 목적으로 담배판매량을 줄이기 위한 것 이라지만 인상초기 주춤했다 다시 회복추 세다. 담배 값에는 세금이 62%이고 나머 지38%는 유통마진이다. 담배 값 인상으로 정부는 아주 손쉬운 방법으로 세금대박을 터트렸다. 세계질병분류 기호에 따르면 흡연은 담 배로 인한‘정신·행동적 장애’ 라고 밝히 고 있다. 흡연은 폐암·위암·췌장암 등 60 여종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어 건강에 악영 향을 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흡연자 들이 아무런 도움없이 금연을 시도하고 실

패하면 사회 비난대상이 되는게 현실이다. 정부는 과연 이들을 위해 노력과 예산을 얼마나 두자했는지 돌이켜 볼 일이다. 혼자 의지만의 금연 성공률은 3%에 불 가하다고 한다. 오스트리아의 생리학자이며 정신분석 학의 창시자인 프로이트(Freud Sigmund 1856~1939)는 젊은 시절 담배를 즐기는 흡연애호가다. 한때 담배를 끊으려다 우울 증에 걸려 코카인을 복용하다 중독되기도 했던 그는 코카인을 끊기 위해 다시 담배 를 피웠고 결국 구강암에 걸려 사망했다. 마약보다 더한 담배 끊기가 얼마나 힘든가 를 보여준다. 세계 인구71억 중 11억명. 우리나라는 전체인구의 1/5가량인 1000만명이 담배 를 피운다고한다. 이들 모두는 인간으로서 자신들의 취미생활을 즐기고 행복을 추구 하며 타인과 동등한 대우받을 권리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헌법 제2장 19조는“모든 국민 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 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 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인 인권을 확인 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이들을 내몰기 보다는 금연 프로 그램은 물론 사회적 인식전환 유도·흡연 공간제공 등 헌법이 명시한 행복추구권에 대한 배려 정책을 병행할 때 흡연인구가 줄어드는 실효성을 거둘 수 있게 될 것이 다. 나는 담배 끊은 지가 18년이다.

“차이는 차이일 뿐… 음악으로 나를 보여주고 싶어” ‘K팝 스타’ 출신 가수 이미쉘, 다문화 편견 딛고 노래 ‘무대에 선 내 노래가 또 너를 움직여. 흐르 는 음악 소리에 니 맘이 흔들려’ 나지막한 목 소리로 읊조리는‘아이 캔 싱’ (I Can Sing). 가수 이미쉘(24·사진)은 담담하게 말한다. 아니 부른다. 지난 8월 선보인 두 번째 앨범 ‘아이 캔 싱’ 은 한층 더 단단해진‘인간 이미 쉘’ 의 이야기다. 앨범이 나오고 석 달 가까이 흐른 요즘 그 는 공연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국내 투어를 준비하는 와중에 다음 달 초 미국에서 팬 미 팅 겸 단독 공연 섭외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새로운 관객 앞에서 들려줄 또 다른 이야기 에 가슴이 설렌다는 그를 26일 만났다. 이미쉘은“처음에는 왜 날 부를까 생각했 다” 며“주최 측에서는 나를 보고 싶어하는 팬 들이 많다고 하던데 아마도 힘을 주고자 하 는 내 노래의 메시지가 그분들께도 잘 전달 된 것 같다” 며 환하게 웃었다. 뮤지션으로서 자신감을 드러낸 자작곡‘아 이 캔 싱’ 을 비롯해 안타까운 사랑의 감정을 담은‘너 뭐하니’ 까지 이번 앨범에는 그의 이 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미쉘은“대단히 만족스럽지 않지만 시작 부터 끝까지 다 참여한 앨범이라 애착이 간 다” 며“내 색깔은 이런 거고, 난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일상의 이야기와 함께 담았다” 고 설명했다. 공연도 앨범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야기 로 꾸밀 생각이다.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혼혈 혹은 다문화로 규정되는 자신의 배 경에 관해 이야기하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건강한 다 문화서울 토크 콘서트’ 에도 출연해 다문화가 정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다문화와 관련해 대학 강단에도 몇 번 서봤어요. 그런 자리에서 제가 어떻게 살 아왔는지 이야기한다는 건 특별한 의미가 있 어요. 차별과 편견을 겪은 사람이 결국에는 사회와 어우러져 당당히 살아간다는 이야기 거든요” 2011년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K팝 스 타’ 로 실력을 인정받은 그지만 어린 시절에 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과 냉대에 시달려야 했다.

이미쉘은 검정고시를 보고 고등학교에 진 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향한 꿈을 키웠 다. 음악은 어린 시절부터 그의 꿈이었다. 그는“어머니께서 음악을 좋아해서 항상 올드팝을 틀어놓고 청소를 했다” 며“어릴 때 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다 보니 내 안 에‘흥’ 이 쌓인 것 같다” 고 밝게 웃었다. 2010년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에 입학한 그는 이듬해‘K팝 스타’ 로 얼굴을 알리게 됐 다. 누구나 편하게 들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게 가수 이미쉘의 바람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아베, 한일 정상회담 전에 위안부 문제 결단해야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간 첫 양 자 정상회담이 오는 2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 로한 한·일 정상회담 개최 일자를 11월 2일로 일 본측에 제의했고, 일본측 회신을 기다리는 중” 이 라고 밝혔다. 과거사 갈등으로 악화됐던 한일 관계를 올해 국교 정상화 50년을 맞아 복원시켜야 한다는 필 요성은 차치하더라도 한·중·일 정상회담 의장 국인 우리 정부가 서울을 방문하는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도 하지 않고 돌려보내기는 어렵다. 필요하고도 불가피한 회담인 것이다. 문제는 회담 테이블에 무엇이 오를지 여부다. 우리 국민 대다수는 이번 회담에서 아베 총리 가 과거사 문제, 특히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피해 배상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 양국 정부는 말을 아끼고 있다. 대신 추측은 무성하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한국 측이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할 것을 요구했지만 일 본이 여기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 중진인 가와무라 다케오 중 의원은 군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제공한 아시아여성기금의 후속 사업으로 진행중인 의료 지원 등을 확충하는 방안을 아베 총리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 한국 언론은 일본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 주도의 기금을 만들고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런 관측들을 부인하고 있지만, 정상회담을 계기로 위안부 문제의 가닥을 잡기 위한 양국 정부간 모종의 작업이 진행중인 것만 은 확실해 보인다. 마침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 련한 한일간 국장급 협의 파트너인 이시카네 기 미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조만간 방한, 우리 측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명목은 28일 열리는‘동북아 평 화협력구상 정부간 고위급 협의회’참석을 위한 것이라지만 시기가 예사롭지 않다. 아베 총리의 방한 직전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시카네 국장의 방한에 이어 외교장관 회담 도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고위급 의 제 조율 협의가 잇따라 열리는 것은 두 정상이 만 나기전 어떤 식으로든 위안부 문제를 일단락 지 어야 한다는 한·일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섞인 관측을 낳게 한다. 그러나 그동안 아베 내각이 보여준 행태로 볼 때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군 위안부 문제의 가닥을 잡을 수 있을는지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 누차 지적해왔지만 역사 갈등의 원인제공자는 일본이다. 또한 이 얽히고 설킨 매듭을 풀수 있는 주체도 일본 뿐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단순한 1 회성 이벤트로 끝낼 것인지, 미래지향적 한일 관 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모멘텀으로 만들 것인 지는 아베 총리의 결단에 달려 있다.

대우조선 정상화 ‘노조 동의’ 만으로는 불충분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지난 26일 밤 채권 단이 회사 정상화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한 임금동결과 무파업을 받아들이는 동의서를 제출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금융지원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해양플랜트 출혈 수주 등의 여파 로 입은 막대한 손실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 다가 지난 7월29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조318 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밝혀 시장에 엄청난 충격 을 안긴 바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끝이 아니어서 올 한해 총 적자규모가 5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 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상적인 경우 이 정도 규모의 적자를 낸 기업이라면 생존이 어 려웠겠지만 대우조선의 도산은 국가경제에 연쇄 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채권단은 정상화 지 원 방안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유상증자와 출자전환, 신규 자금지원 등을 묶어 모두 4조원이 넘는 지 원 방안을 마련했다가 회사의 자구노력에 대한 노조의 동의가 없이는 정상화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계획을 전면 보류한 채 노조의 동 의서 제출을 요구한 것이다. 대우조선 노조는 채 권단이 제시한 시한을 불과 2시간 가량 남기고 내놓은 현시환 위원장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노 사 확약서 제출과 관련해 노조 간부 동지들의 의 견,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 대내외적인 조건 등 여러 상황을 검토하고 심사숙고해 상임집행부 회의를 통해 채권단에 동의서를 제출하는 것으 로 최종 결정했다” 고 밝혔다.

노조가 동의서를 제출함으로써 눈앞에 닥친 대우조선의‘침몰’ 을 막고 한국이 세계 정상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업종 가운데 하나인 조선업 의 기반이 토대부터 무너지는 사태를 일단 피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자구 계 획에 대한 노조의 동의는 대우조선 정상화의 필 요조건은 될지언정 충분한 조건은 아니다. 4조원이라면 젖먹이부터 팔순 노인에 이르기 까지 대한민국의 전국민이 1인당 8만원 정도를 내놓아야 마련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결국은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와야 하는 이 돈 을 사기업에 지원하려면 그만한 명분과 논리가 있어야 함은 새삼 말할 필요도 없다. 우선 대우조선이 이와 같은 부실덩어리로 전 락하게 된 과정과 책임질 사람이 누구인지가 명 명백백하게 규명돼야 한다. 대우조선이‘주인없 는 회사’ 의 도덕적 해이의 상징으로 운위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회사가 망해가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경영진 은 한편으로는 부실을 은폐하면서 손실 가능성 도 제대로 따져보지 않은 채 수주한 사업을 실적 으로 치장해 엄청난 급여는 물론 상여금과 성과 급까지 챙겼다. 채권은행과 금융당국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회 생이 가능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가려내 지원할 것은 지원하고 정리할 것은 정리해야 한 다. 마냥 시간을 끈다고 고름이 살이 되지는 않는 다. 이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그리고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진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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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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