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82호 2015년10월3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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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82호

아! 현대차

오! 삼성전자

中시장 6년만에 토종업체에 밀려

반도체 영업익 3조6600억 ‘역대 최고’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7조3900억원의 영업이 익을 올렸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7.18%,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는 82.08% 증가 한 실적이다. 지난해 3분기는 영 업이익 4조600억원으로 실적이 바닥을 찍었던 시점이다. 이날 확정실적은 지난 7일 발표 한 잠정실적 가이던스(7조3천억 원)보다도 약간 늘어났다. 증권업 계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 5천억원대)보다는 8천억원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은 51조68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48%, 전년 동기보다 8.93% 증가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6년만에 현지 업체에 추월당했다. 삼성전자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 이,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에 밀려났으며 반 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거센 추격을 당 하고 있다. 29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 내 업체별 자동차 판매 순 위에서 현대차(베이징현대)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나 6위에 그쳤다. 현대차를 끌어내리고 5위에 오른 업체는 중국 토종 기업인 창안자 동차다. 현대차가 중국 기업보다 뒤처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가 72 만4705대로 창안자동차(80만9397대)보다 8 만4692대 적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괜찮아 승우야, 내일이 있잖아!

삼성전자는 “3분기는 주요 통 화대비 지속된 원화 약세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8천억원 수준 의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다음 회의에서” 美연준, 금리 또 동결 “12월 인상 여부 결정” 미국의 기준금리가 28일(현지 시간) 또다시 동결됐지만, 연내 인상 가능성을 남겼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 월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 “연방기금 금리의 현재 목표치인 0∼0.25%가 여전히 적절하다는 판단을 재확인한다”고 발표했다. 9월 신규고용 증가량이 14만2 천 건으로 2개월 연속 20만 건을 밑돈 점과 목표치인 2%를 크게 하회하는 낮은 물가, 임금 정체, 국제경제의 약세 등을 동결의 배

경으로 연준은 들었다. 이러한 언급은 6주 뒤 열리는 12월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 결 정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풀 이된다. 특히 연준이 ‘다음 회의’라는 시 점을 적시하며 금리인상 가능성 을 거론한 것은 7년 만에 처음인 데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사진) 등 연준 수뇌부가 최근 공석에서 여전히 연내 인상을 희망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해온 터라 금리인 상은 이제 시기의 문제라는 관측 이 제기됐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28일 오후(현지시간)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전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 0-2로 패한 뒤 이승우가 아쉬워하고 있다.

대한민국 상위 10%가 富 66% 보유 우리나라에선 20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자산 상위 10% 계층에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포함한 전 체 부(富)의 66%가 쏠려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위 50%가 가진 것은 전체 자 산의 2%에 불과했다. 소득 불평등보다 심각한 부의 불평등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김낙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국세청의 2000∼2013년 상속세 자료를 분석해 한국사회 부의 분포도를 추정한 논문을 29 일 낙성대경제연구소 홈페이지 (naksung.re.kr)에 공개했다. 김 교수는 사망자의 자산과 그 들의 사망률 정보를 이용해 살아

하위 50%는 2% 불과 부의 쏠림현상 심화 있는 사람의 자산을 추정하는 방 식을 썼다. 사망 신고가 들어오면 국세청 은 자체 전산망으로 알아낼 수 있 는 사망자 명의의 부동산·금융자 산을 파악한다. 이 때문에 상속세 과세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망자의 자산이 대 체로 포착되게 마련이다. 분석 결과 20세 이상 성인을 기 준으로 한 자산 상위 10%는 2013 년 전체 자산의 66.4%를 보유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0∼ 2007년 연평균인 63.2%보다 부

전국 땅값 59개월째 상승

▶10면

의 불평등 정도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6억2400만 원이고, 자산이 최소 2억2400만 원을 넘어야 상위 10% 안에 드는 것으로 추정됐다. 2013년 상위 1%의 자산은 전 체 자산의 26.0%를 차지해 역시 2000∼2007년(24.2%)보다 불평 등이 심화됐다. 상위 1%의 평균 자산은 24억 3700만원으로, 자산이 9억9100만 원 이상이어야 상위 1% 안에 들 어갔다. 상위 1%의 평균 자산은 2000년 13억7500만원, 2007년 22억7600 만원에서 계속 늘었다. 여기서 자산에 들어가는 부동 산은 공시가격 기준으로 계산됐 다. 이를 시가로 바꿀 경우 자산이

사진=연합뉴스

‘별 자리’ 40여개 줄이겠다는 軍 육군 30여명, 해군 5∼6명, 공군 7명 감축안 마련 “덩치 큰 육군은 적고 해·공군 쥐어짜는 격” 반발도 국방부가 육·해·공군을 통틀어 장군 40여 명을 감축하는 계획을 마련, 각 군 본부와 조율 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29일 “국방부가 육·해·공군을 합해 장 군 40여명을 줄이는 계획을 마련 해 각 군과 조율 중”이라며 “감축 규모는 육군이 30여명, 해군 5~6 명, 공군 7명 수준인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단 계적으로 장군 규모를 줄여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군 정원은 440여명으로, 이 가운데 육군이 310여명, 해군 50 13억원을 넘겨야 상위 1%에 포함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명, 공군 60명, 해병대 15명 등이다. 하지만 이같은 국방부의 장군 감축 방안에 대해 군 일각에서는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수 립한 ‘국방개혁 307계획’에 의한 장군 감축 규모(60여명)에 훨씬 못 미치는 것라면서 국방개혁의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비판론 이 대두하고 있다. 국방개혁 307계획은 상부지휘 구조 개편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장군 정원의 15%까지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상부지휘구조 개편 이 중단되면서 장군 감축 계획도 흐지부지됐다.

만약 장군을 40여명 줄이는 계 획이 완료된다고 해도 우리 군의 병력 1만명당 장군 규모는 미국보 다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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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티머니 전국교통카드, 내년부터 광주·강원서도 사용 내년부터 ‘티머니 전국호환교통카드’ 한 장이면 전국 어디든 자유 롭게 여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남 광주와 서울 등 수도권 지역 교 통카드 사업자 간 호환 사용 협약을 체결, 내년 1월30일부터 광주에 서도 티머니 전국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를 시작으로 강원, 전남 등 나머지 지역도 내년 상반기 중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 교통카드 사업자 간 협약이 이뤄지면서 국내 96% 지역에서 티머니 카드를 사용할 수 있 게 됐지만 광주, 강원, 전남 일대는 사업자 협약과 시스템 개발이 늦 어졌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민이 물리적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다른 지역·기관과 계 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경의선 ‘야당역’ 내일 개통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8월 착수한 경의선 야당역 건설공사 를 마무리하고, 3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야당역은 파주운정3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기존 운행선 구간인 탄현역과 운정역 사이에 추가 설치된 역사로, 상·하행 열차 운 행이 전면 차단되는 새벽시간대에 철골 세우기 등 주요공사를 했다. 역사는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2층 구조(1천528㎡)로, 연결통로(974㎡)와 주차장(장애인 4대 포함한 33대), 장애인·노약 자 이용 편의를 위한 에스컬레이터(10대)와 엘리베이터(4대), 이용 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크린도어 등을 설치했다. 철도공단은 야당역의 안전한 개통을 위해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개통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8월 31일 건축, 안전, 궤도, 시스템 등 전 분야에 걸쳐 합동점검을 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산후조리원 과실로 집단감염 발생시 폐쇄명령 산후조리원 감염관리 대책… 종사자, 5종 감염성 질환 예방접종 맞아야 요람 사이 간격 90㎝·CCTV 설치 ‘권고’… 방문객, 면회실서만 산모 접촉 앞으로 운영자 과실로 산후조 리원에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해 당 산후조리원은 영업정지나 폐 쇄명령을 받게 된다.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예방접종 이 의무화되며 아기 요람 간격이 너무 좁지 않도록 시설 규정도 강 화된다. 또 방문객은 면회실에서 만 산모를 만나고 신생아는 직접 접촉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방문객 관리도 엄격해진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후조리원 감염관리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의 핵심은 산후조리업 자의 책임성을 강화한 데 있다.

우선 감염 사고 발생시 산후조 리업자 의무 불이행에 대한 처벌 규정이 강화된다. 의료기관 미이송시 벌금을 300 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의료기관 이송사실을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 으면 과태료를 100만원에서 500만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 의료기관 이송 의무를 비롯해 소독 등 감염예방 조치, 종사자 업 무 제한 등 행정의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위반 사실을 일반에 공 개하기로 했다. 만약 산후조리업자의 과실로 인해 집단 감염 등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면 산후조리업자에 영업정

지나 폐쇄를 명령할 수 있는 방안 도 추진된다. 산후조리원은 출산 문화의 한 형태로 자리잡았지만, 관련 법 규 제가 미비해 감염사례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감염병 환자는 2013년 49명에서 작년 88 명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만 작 년의 3배 이상인 270명이나 된다.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결핵 판정 으로 신생아들이 무더기로 결핵 잠복 감염에 노출된 사건이 올해 만 3건이나 발생했다. 복지부는 그동안 지침 형태여 서 산후조리업자들이 제대로 준

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던 ‘산후조리원 감염관리지침’을 구 체화한 뒤 이를 고시로 제정해 법 적 구속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침이 고시로 제정되면 신생 아가 입실하기 전에 별도 공간인 ‘사전관찰실’에서 4시간 이상 격 리·관찰하도록 하는 의무가 산후 조리원에 부과된다. 또 주 보호자 1인에 한해 임산 부실 출입을 허용하고 기타 방문 객은 면회실에서 산모만 면회하 도록 관리가 강화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의무를 어길 경우에는 시정명령과 함께 벌금 300만원을 산후조리원에 부과하 도록 할 계획이다. 신생아실 내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신생아 1인당 공간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간 늘리고 객관성 높여

행정자치부는 지난 27일(멕시코시티 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멕 시코 공공행정부와 공동으로 한·멕시코 전자정부 협력포럼을 열어 전자정부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멕시코는 자국의 전자정부 현황과 발전계획을 설명 하고, 우리 정부는 우수 전자정부 사례를 소개했다. 전비호 주멕시코 한국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양해각서가 양국 간 전자정부 분야 협력을 가속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 다. 바르가스 공공행정부 차관은 “전자정부 분야를 주도하는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앞서 26일 현지에서 열린 중남미 전자정부네트워크회의에 참석 한 강성조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비르힐리오 안드라데 멕시코 공 공행정부 장관과 만나 전자정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부, 자동출입국심사 대상 외국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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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5급 공채 30∼31일 면접

행자부, 멕시코 공공행정부와 전자정부협력 MOU

법무부는 11월 1일부터 외국인 중 재외동포자격(F-4) 소지자와 거 주자격(F-2) 소지자가 동반한 가족을 자동출입국심사 대상에 포함한 다고 밝혔다. 자동출입국심사는 무인 심사 장비에 지문과 여권을 스캔하는 것만 으로 출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심사 시간은 1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재외동포와 거주자격 소지자의 동반가족이 자동출입국심사를 이 용하려면 17세 이상으로 국내 거소 신고나 외국인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면적을 기존대로 신생아 1인당 1.7㎡로 하되, 공용면적은 제외하기로 했 다. 이는 신생아실 면적 산정시 공 용면적이 포함돼 실효성이 적다 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요람과 요람 사이에는 90㎝ 간격 을 두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산후조리원 종사자에 대한 감 염병 예방 관리도 강화돼 신규 종 사자들은 채용 전 잠복결핵검사 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방안 을 추진한다. 또 종사자 모두 A형간염, 수두, 인플루엔자, 파상풍-디프테리 아-백일해(Tdap), 홍역-볼거리풍진(MMR) 등 5종의 감염성 질환 에 대한 예방접종을 맞도록 의무 화된다.

김장채소 수급동향 점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서울시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찾아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고추, 마늘 등 주요 김장 채소의 출하 및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가격동향을 긴급 점검하고 김장철, 주요 김장채소 가격안정을 위한 선제적 노력 당부하고 있다.

‘정부청사 이전’ 세종시, 사업체 종사자 1년새 10.5%↑ 근로시간은 충북·울산 길고, 임금은 울산·서울 높아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한 후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이 활기 를 띠면서 이 지역의 사업체 종사 자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근로시간은 제조업체가 많은 충청북도와 울산시가 긴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월 지역 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 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

가 전년 같은 달보다 사업체 종사 자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 (10.5%), 전라북도(2.6%), 부산시 (2.4%) 순이었다. 사업체 종사자는 상용 및 임시· 일용 근로자, 기타 근로자로 구성 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공공행정을 중심으로 한 전문 서비스업과 기 타 서비스업, 건설업 등의 종사자

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 했다. 4월말 기준으로 1인 이상인 사 업체 종사자 수는 서울(397만2천 명)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 기도(361만1천명), 부산(104만9 천명) 순이었다. 노동이동은 광주(입직률 4.6%, 이직률 4.4%)와 전북(입직률 4.3%, 이직률 3.8%)이 높게 나타 났다.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건설 업의 비중이 높은 곳이다.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 임금총액은 울산(423만 원), 서울(370만8천원), 전남(338 만1천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주도(245만5천원)는 가장 낮았 다. 4월 기준 임금총액에는 정액 급여와 초과 및 특별 급여가 포함 됐다. 근로자 1인당 월 근로시간은 충 북(195.5시간)이 가장 길었으며, 울산(195.1시간), 충남(194.4시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충북, 울산 등은 제조업의 비중이 높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5급 공무 원 공개경쟁채용(공채)의 행정직 군 면접 시험이 30∼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치러진다고 밝혔다. 올해 면접 시험 수험생은 최종 선발인원(264명)의 134%인 355명으로, 예년보다 10% 가량 증가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면접시 험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1인당 면접시간이 하루 135분에 서 이틀 240분으로 늘어났다. 특 히 2단계 심층면접 제도를 도입해 면접 시험의 객관성을 높였다. 30일에 치러지는 1단계 면점 시 험은 90분 동안 그룹별 개인 발표 와 직무역량 개별면접 순으로 진 행된다. 그룹별 개인 발표는 30분 동안 발표내용을 준비하고, 응시 자 3명이 그룹을 이뤄 각기 다른 과제를 발표하며, 응시자 상호간 에 또는 면접위원과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31일에 치러지는 2단계 면접 시 험에서는 국가관·직무관·윤리관 등 공직 가치관과 공직자가 갖춰 야 할 인성 등을 평가하는 집단 심 화토의와 개별면접이 150분 동안 이뤄진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본사사령 ▲장용수 命, 제2사회부 기자(전남 담양) <2015년 10월 30일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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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역사교과서 2014년 보급본 2종에 ‘유관순’ 빠뜨렸다 현행 본은 모두 다뤘으나 대부분 ‘형식적 서술’ 3·1운동 중요인물 중 한 명이라는 정도로 인식돼 한국사 국정화 방침을 계기로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실린 유 관순 열사의 기술 실태에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가 국정화 홍보용으로 제작한 ‘유관순 동영상’을 통해 유

관순이 교과서에서 빠졌거나 부 실하게 기술됐다고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이 동영상을 보면 2014 년까지 시판된 교과서 8종 가운데 2종은 유관순을 빠뜨렸고, 2종은 사진 없이 이름 등만 언급했다.

2015년 보급한 교과서 8종은 유관순을 모두 다뤘으나 너무 형 식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 적인 독립운동가를 나열하면서 단순히 이름만 제시하거나 간단 하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유관순 이 3·1운동 당시 일제가 가 장 경계한 인물이거나 부모 가 살해되는 등 일가족이 심각한 고초를 겪었다는 대 목은 아예 없다. 교육부는 향후 발행할 교 과서에서는 유관순 등 대표 적 항일투사와 독립운동 역 사를 더 자세히 다루기로 했다. △작년까지 고교 8종 중 두산 동아·미래엔은 유관순 누락 검정교과서 8종 가운데 지학사 교과서만이 본문·도 움글·사진에서 모두 유관순 을 다뤘다. 지학사는 292쪽 본문에 서 “일제가 시위를 탄압하 려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 자 유관순을 비롯한 학생들 은 고향으로 내려가 시위대 를 조직하기도 하였다”고 기술했다. 이 페이지 아래쪽의 도움 글 ‘역사더하기’에서는 ‘독 립만세의 횃불을 올린 유관 순’이란 제목으로 유 열사 의 사진과 함께 3·1운동 과 정에서의 유관순의 활동과 일본 헌병에 의한 체포, 서 대문 형무소 수감과 옥사 등의 사실을 여덟 줄 분량 으로 다뤘다. 299쪽의 ‘3·1운동의 현장 을 찾아서’라는 보충설명란 은 충남 천안의 ‘아우내 만 세운동 발생지 기념석’을 사 진과 함께 소개하면서 “4월 1일 병천(아우내) 장터에서 유관순 등의 주도로 만세운 동이 전개되었다”고 썼다. 교학사·리베르·비상교육 출판사에서 나온 교과서는 본문에서 유관순을 수록하 지 않았다. 도움글과 사진으 로만 유 열사를 소개했다. 교학사는 253쪽에서 유관

이라는 소극적은 태도를 보이다 결정을 번복해 5학년 2학기 교과 서에 유관순을 다시 싣기로 했다. 국정교과서인 초등학교 교과서 에서조차 유관순이 사라질 뻔한 것이다. 유관순 열사 관련 단체 등에서 는 이런 현상을 교과서 집필 유관순 열사가 빠진 교과 진의 편향된 역사관 탓으로 서를 둘러싼 논란은 작년 8 비난했다. 월 교육부의 교과서 발행체 박충순 유관순열사기념사 제 토론회에서 본격적으로 업회 명예회장은 28일 “열사 불거졌다. 가 기독교인이고, 미국인 선 이 토론회는 고등학교 검 교사가 세운 학교를 다녔다 정 역사 교과서 8종 중 4종에 는 사실 때문에 반미 성향의 서 유관순이 빠진 원인 등을 집필진이 열사를 깎아내리 논의하는 행사였다. 면서 교과서에서 뺀 것”이라 토론에 나선 김정인 춘천 고 지적했다. 교대 교수는 유관순의 공적 교과서 집필진은 그렇지 이 과장됐다는 취지로 발언 않다고 해명했다. 친일파에 했다. 의해 만들어진 영웅 때문이 교과서 누락은 “유관순이 친일파에 의해 만들어진 영 유관순 열사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 일본문교출판의 ‘소학생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진=연합뉴스 교과서에서 유관순을 충분히 웅이라는 최근 연구결과 때 의 사회’ 6학년 상권 교과서. 다뤘기에 고교 문”이라는 주장 도 했다. 유관순은 ‘옥중 타살’, 아버지와 어머니는 시위 중 피살 과정에 넣지 않 “북한에서는 았다는 것이다. 유관순을 모르 판결문에 맨 먼저 등장… 최고 저항인물로 지목한 때문인 듯 유관순이 교 고, 우리 교과 과서에서 사라 2010년 1학기를 앞두고 유관순 진 이유가 무엇이든 그의 영웅적 서에도 1950년대에야 들어갔다” 열사기념사업회 등이 술렁거렸 인 행적은 판결문과 형무소 수형 는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와 보수 다. 새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유관 기록 등에서 충분히 입증된다. 진영은 즉각 반발했다. 유관순 누 순 전기문이 주시경 전기문으로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에 보 락을 검정 역사 교과서의 ‘좌편향’ 교체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졌 관된 1919년 6월 30일 유관순의 근거로 들며 국정 교과서로 전환 기 때문이다. 항소심(경성복심법원) 판결문은 당시 교육과학기술부는 “교과서 3·1운동 공적을 자세히 보여준다.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였다. 비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수록 인물은 집필진이 결정할 일” 슷한 논란은 5년 전에도 있었다.

유관순은 친일파 조작? 기록물엔 3·1운동 영웅

일본 교과서에 소개된 유관순

유관순 열사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 일본 실교출판의 ‘고교일본사 B’ 교과서.

순의 사진을 싣고 “천안 아우내 장 터에서 민중들에게 태극기를 나누 어주는 등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가 체포되어 옥사하였다”고 기술 했다. 같은 쪽에 3·1운동 당시의 봉기 지역을 소개한 지도를 싣고 천안 지역을 ‘유관순의 독립만세 운동’ 이 일어난 곳으로 설명했다. 리베르는 283쪽에서 ‘독립 혐의 로 수감된 유관순’의 사진을 수록

했다. 다음 쪽 지도에는 유 열사가 독립운동한 곳을 표시했다. 역사 지식이 부족한 고교생이 이 지도 와 사진만으로는 유관순의 공적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 보인다. 비상교육은 287쪽의 한반도 지 도에 ‘유관순의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을 표시했다. 아래쪽에 별도로 유관순 소개 글을 열 두 줄 분량으로 서술했다. 이 글은 서대문형무소에 갇힌

유관순의 수형기록 사진과, 유관 순열사 기념관 홈페이지도 보여 줬다. 금성출판사와 미래엔 교과서는 도움글에서만 간략히 언급했다. 금성은 362쪽 ‘역사현장을 찾아 서’라는 도움글에서 서대문형무 소를 소개하면서 “김구, 안창호, 유관순, 한용운 등도 이곳에서 옥 고를 치렀다”라고 썼다. 유관순이 독립운동을 어떻게 하다가 투옥

사진=연합뉴스

됐는지는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 았다. 미래엔은 270쪽 6·10 만세 운동 과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소개한 만화에서 유관순도 3·1운동 당시 18살로 지금 고교생 또래였다는 내용과 함께 태극기를 든 모습의 삽화를 넣었다. 유관순이 여러 독 립운동가 가운데 한 명이라는 정 도의 서술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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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朴대통령·아베 첫 정상회담… 관계정상화 절호의 ‘기회’ 만남 자체가 큰 의미… 협력의 폭·깊이 크게 확대될 듯 군위안부 문제 최대관건… ‘획기적 제안’ 가능성은 낮아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 본 총리 간의 첫 정상회담이 다음 달 2일 열릴 것이 확실해 지면서 한일관계가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일본 NHK는 28일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양측이“11 월2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 다” 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가 일본측에 다음달 2 일 정상회담 개최를 이미 제안한 만큼 이날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 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정상 회담을 갖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다. 2013년 초와 2012년 말 에 각각 취임한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그동안 한 번도 정상회담 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의 AP EC 정상회의나 같은 달 호주 브

리즈번에서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올해 3월 싱가포르에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 참석 계기 등에 환담 수준의 만남 을 가진 게 전부였다. 한일 정상회담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5월 이후 3년6개월 만에 열린다. 우리 정부가 공식적으로 전제 조건으로 내걸지는 않았지만 일 본군 위안부 문제가 그동안 한일 정상회담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 해왔다. 그런데 위안부 문제가 전 혀 해결되지 않았고, 정상회담을 계기로 극적 타결도 불투명한 상 황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지 는 것이다. 우리 정부로서는 다음 달 1일께 열릴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으 로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거 부하는데 부담이 따랐을 수 있다.

특히 북핵 문제 등과 관련해 안 보협력 필요성이 여전한 상황에 서 과거사 문제로 악화했던 한일 관계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 단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공조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일관계의 개선을 강 조하는 미국의 희망도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로서는 내년 총선,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올 해가 한일관계 개선과 위안부 문 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를 넘기면 아베 총리의 임 기가 끝나는 2018년까지도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기 쉽지 않 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한일 정상회담은 우리 정부의 ‘투트랙’대일 외교 기조의 완결 이라는 의미도 있다. 정부는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과거사와 안보·경 제 등 상호 호혜적 분야를 분리 접 근하는‘투트랙’기조를 취해 왔지 만 그동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이 투트랙 기조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2012년 8월 대한민국 대통령 으로서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처음 방문하고, 이듬해인 2013년 12월 아베 총리의 야스쿠 니 신사 참배 이후 악화일로를 걷 던 한일관계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력의 깊이와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물론 아베 총리 역 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대해 서는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다 음달 집중된 다자 정상회의를 계 기로 한 정상회담과 상호 방문형 식의 정상회담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을 하기에 는 여전히 한일관계의 현실이 녹 록지 않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는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10·28 재·보선 당선인 명단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11월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BCEC)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사진=연합뉴스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위해 잠시 대기하고 있다.

한일간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맞물려 치열한 신경전과 샅바싸 움이 전개된데서도 잘 알 수 있다. 우리 정부가 다음달 2일 한일정 상회담을 제안했다고 극히 이례 적 발표를 한데 대해 일본측에서 “그런 보도를 들은 바 없다” 는반 응을 내놓는 등 외교적 관례에 비 춰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위안부 문제는 성공적 한일 정 상회담을 위한 여정에서 여전히 걸림돌이다. 박 대통령은 물론 우리 정부는

의미 있고 건설적인 정상회담이 되기 위해서는 위안부 문제의 진 전이 었어야 한다는 점을 누차 강 조했지만 일본측의‘획기적 제 안’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작은 편 에 속한다. 이에 따라 한일 정상회 담 이후에도 한일관계의 완전한 정상화에는 제한이 따를 수밖에 없고, 자칫‘빈손’논란 등으로 여 론이 악화하면 한일관계가 다시 뒷걸음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도 나온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 정당명 약칭은 새누리당은 (새), 새정치민주연합은 (민), 정의 당은 (정), 기타 정당은 (기타), 무소속은 (무)로 표기.

운영위서 교육부 ‘교과서 TF’ 공방 점화

●기초자치단체 △경남 고성군수 = 최평호(새·66·정당인)

與 “靑 상황파악도 안한다면 직무유기 아니냐” 옹호

●광역의원 △서울 영등포3 = 김춘수(새·65·정당인) △부산 부산진1 = 김수용(새·54·양정현대유치원 이사장) △부산 기장1 = 정동만(새·50·정당인) △인천 부평5 = 최만용(새·65·정당인) △인천 서구2 = 김종인(민·45·자영업) △경기 의정부2 = 정진선(새·59·회사원) △경기 의정부3 = 국은주(새·50·정당인) △경기 광명1 = 권태진(새·54·정치인) △전남 함평2 = 정정희(민·49·경영인) ●기초의원 △서울 양천구 가선거구 = 이성국(새·58·정당인) △부산 서구 다선거구 = 허승만(무·63·상업) △부산 해운대구 다선거구 = 서창우(새·53·정당인) △부산 사상구 다선거구 = 윤태한(새·52·늘푸른사상 새마을금 고 이사) △인천 남구 다선거구 = 배세식(새·60·정당인) △인천 부평구 나선거구 = 이익성(새·52·재단법인 부평장학재 단 사무국장) △울산 중구 나선거구 = 천병태(무·53·무직) △경기 김포시 나선거구 = 김종혁(새·51·정당인) △강원 홍천군 다선거구 = 엄광남(새·55·강원석면건설 대표) △충북 증평군 가선거구 = 윤해명(무·48·자영업) △전남 목포시 라선거구 = 이재용(무·62·자영업) △전남 신안군 나선거구 = 최승환(무·53·남선창호산업 대표) △경북 울진군 다선거구 = 황유성(무·52·농업인)

안경 고쳐쓰고…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최근 열린 새누리포럼 ‘역사 바로 세우기, 올바른 역사교과서 왜 필요한가’ 토론회 사진=연합뉴스 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與 “野, 민생의 외침 외면하나” 교과서는 정부, 당은 예산·경제법 처리로 역할 분담 ‘황우여 경질’ 주장자들 “활동 지켜보겠다”… 한발 물러서 새누리당은 28일 여야간‘역사 전쟁’ 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 한 정기국회의 민생현안이 뒷전으 로 밀리면서 경제와 민생에 타격 이 예상된다며 야권을 압박했다. 단일 역사교과서 추진을 둘러 싸고 새정치민주연합과‘강(强)대 강’ 으로 대치하던 국면에서 교과 서 문제는 그것대로 대응하되 노 동개혁을 비롯한 4대개혁, 각종 경제 관련 법률안의 통과를 촉구 하는‘투 트랙 전략’ 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국회 시 정연설에서‘경제’ 를 무려 56차 례나 언급하는 등 강한 어조로 경 제 살리기에 대한 협력을 당부한

게 시발점이 됐다. 이날 열린 최고 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도 민생 경제 현안에 대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 졌다. 김무성 대표는“4대개혁과 경 제활성화법 처리, 한중 자유무역 협정(FTA) 비준동의안 등 정치권 이 해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 니다”라면서“특히 노동개혁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맞물린 가장 절박한 과제” 라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대통령이 절박하고 간절한 심정으로 경제 활성화를 얘기했지만 야당에서는 민생의 간절한 외침이나 대통령 에 대한 예우까지 어느 것 하나 찾

아볼 수 없었다” 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 업지원법을 포함해 계류 중인 160 여건의 법안을 거론하며“국민의 기대를 더이상 외면하지 말고 오 늘이라도 여야가 합의한 3+3 회 동에 나서 달라” 고 촉구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일부 민생 법안이 3년이나 국회에서 통과가 안되는데 정말 기가 막힌 일” 이라 면서“야당이 반대할 권리는 있지 만, 가로막을 권리는 어디에도 없 다” 고 지적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이날 오전 한·중 FTA를 주제로 당정협의를 개최한 것도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를 이달 말 구성해 논의하 자는 여야간 합의 이행에 대한 압 박으로 풀이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국회 운영위의 28일 전체회의 에서는 교육부의‘교과서 태스크 포스(TF)’운영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비밀팀’ 을 운영하고 청와대가 관여했다며 TF 직원의 청와대 출입기록 제출 을 요구했고, 청와대는 교육부가 자체 추진한 사업으로서 주도하 지 않았다고 맞섰다.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은“검인 정 교과서로 수년 동안 해보니 내 용이 서로 다르고 우려할 만한 내 용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단일화 할 필요가 있다고 교육부가 본 것” 이라면서“그 단일화 된 교과 서가 국정 교과서라고 보면 된다” 고 밝혔다. 같은 당 김용남 의원은 “역사교과서가 정치 쟁점화되고, 야당은 거리로 나가서 촛불집회 도 했다” 면서“이러한 사안에 대 해서 청와대가 상황 파악을 안한 다면 이것도 일종의 직무유기” 라 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은 “청와대가 주도하는 일일점검회 의는 없었다고 했는데 TF 단장의 청와대 출입기록을 공개하라” 면 서“아울러 행정자치부가 전국의

반상회에 국정 교과서를 홍보하 라고 공문을 내려보내지 않았느 냐” 고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 최민희 의원은“교육부 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 고 하지만 교과서 TF의 자료를 보 면‘BH(청와대를 뜻하는 영문 머 리글자) 일일점검회의’ 를 지원했 다고 하고 교육문화수석은 관리 했다고 시인했다” 면서“청와대가 무관함을 주장하는 이유가 이해 가 안된다” 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병기 대통령 비서 실장은“교육부가 국정화를 발표 한 12일 이후 청와대가 직간접 관 여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청와대가 일일이 국정교 과서에 대한 지침을 내리거나 주 도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역사교과서 국 정화는 1년여 동안 여러 검토 끝 에 교육부가 결론을 내린 것” 이라 면서“비서실장이 개별 부처에서 업무 추진을 위해 만드는 상황팀 까지 알 수는 없다” 고 답했다. 청와대 출입기록 제출 여부에 대해서는“확인해 보겠다” 고즉 답을 피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교과서 戰 ‘탐색전’ 마친 여야 ‘인파이팅’ 모드 與, 민생 내세워 본격 압박 vs 野, 장외투쟁에 장기전도 대비

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 의에서“박근혜 대통령은 시정연 설에서 민생을 외면한 채 역사교 과서 국정화가 최고존엄 사업임 을 못박았다” 며“제왕적 불통령 의 아집과 불통” 이라고 비판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대통령 연 설을 듣다 보면 정신적 분열 현상 까지 경험하게 된다” 면서“국정화 는 시대적 사명이 아니라 시대착 오적 발상일 뿐” 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국정 교과 서 확정 이후 중장기 전략 수립에

성화를 얘기했지만 야당에서는 민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을 둘러 이 커 보인다. 새누리당은 28일 야당이 교과 생의 간절한 외침이나 대통령에 싼 여야 간 대립이 본격적인 정면 서 국정 전환 반대에‘올인’ 하는 대한 예우까지 어느 것 하나 찾아 충돌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면서 원내 지도부 회 새누리당은 야당이 정기국회 민 태도를 지양하고, 노동개혁 법안 볼 수 없었다” 생 현안을 이와 아무런 관계 없는 과 각종 경제 활성화 법안, 한·중 동과 FTA 여·야·정 협의체 활동 역사 교과서 문제와 연계하는 바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 등 에 조속히 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람에 우리 경제와 서민 생활에 타 에 초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압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의당 심상 격이 예상된다며 공세에 나섰다. 박했다. 정 대표,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의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 민생과 경제를 내세워 야당에 국정화 저지 3자 연석회의 토론 의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관보 고 ‘국정과제 반대 세력’ ,‘장외 투쟁 회,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잇달아 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장 세력’ 의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전 열고 오후에는 전국을 순회하는 외 투쟁을 통한 대국민 여론전을 략으로 보인다. ‘국정화 반대’투어버스 출정식을 한층 강화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 역사 전쟁 1라운드에서‘아웃 의에서“4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 복싱’ 을 통해 상대의 화력과 약점 법 처리, 한중 FTA 비준동의안 등 을 탐색하던 여야가 이제 본격적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 인‘인 파이팅’모드로 전환하면 가 아니다” 라며“특히 노동개혁 서 난타전을 벌일 테세이다. 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맞물린 가 여야가 이처럼 교과서 문제를 장 절박한 과제” 라며 야당의 협력 놓고 전면전으로 치달을 경우 예 을 당부했다. 산안 심사가 본격화된 정기국회 원유철 원내대표는“대통령이 가 파행과 공전에 얼룩질 가능성 절박하고 간절한 심정으로 경제활

도 착수하는 등 장기전에도 대비 하기 시작했다. 행정고시가 확정되면 역사학계 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집필 거 부 운동에 불을 붙이고, 대안교과 서 제작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 참할 계획이다. 또 국정화가 헌법에 위배된다 는 취지의 헌법소원을 검토하고,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 공약에 도 국정화 철회를 포함한다는 방 침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사업주 허락 없이도 ‘육아휴직’ 추진 조항을 만들었다. 이번 법 개정안은 서울시 경 력단절예방지원단의 정책 제 안을 바탕으로 노무사 5명, 변 호사 3명으로 구성된 지원단 산하 제도개선위원회가 도출 해 낸 연구성과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장하나 의원은 현역의원으 로는 최초로 임기 중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의 실효성 확보를 위 한 정책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개정안 작업에 동참했다. 실제로 서울시 직장맘지원 센터 운영이 시작된 후 3년간 종합상담 6천422건 중‘직장 내 고충’ 이 차지하는 비중은 83%였고 그중에서도 대다수 가‘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에 대한 상담이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 책실장은“이번 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출산휴가와 육아휴 직제도의 실효성을 크게 확보 할 수 있을 것” 이라며“서울시 는 직장맘지원센터를 2019년 까지 권역별로 총 4곳까지 확 대하겠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의정브리핑 홍철호 의원 “교부금 23억 확보… 학교 3곳 환경개선”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 사무실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2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특별교부금은 김포중 노후환경 개선사업(16억4200만원), 김포 초 노후 냉난방시설 개선사업(4억5900만원), 통진중 천정형 냉난방 기 설치사업(2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1936년 개교한 김포중은 교사 등 각종 시설물이 낡아 외부 벽재가 떨어져 나가 안전상의 문 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시설개선이 시급한 형편이다. 홍 의원은“이번 예산 확보로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다소 나아지게 됐다” 며“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분야에 더 많 은 관심과 역량을 쏟을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승남 의원 “천경자 화백 금관문화훈장 추서해야”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전남 고흥·보성) 의원은“천경자 화백의 사망사실이 확인된 만큼 정부는 금관문화훈장 추서 절차를 조속히 밟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천경자 화백은 남성 중심의 미술계에 혁명과도 같은 소중한 존재였다” 며“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류화가로 미술계에 기여한 평생의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족 및 국립현대미술관 과의 불화와 관계없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류작가로서 한국 미 술사에 독보적인 존재인 만큼 각별한 업적을 남긴 천경자 화백에게 타계 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정부는 천경자 화백이 1983년에 은관문화훈장을 받았고, 그 후 활 동 실적이 미미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이재 “의정자료 공유 통합 대상 기초의회 늘려야”

서울시-장하나 등 국회의원 법률 개정안 발의 서울시와 국회의원 20여 명 이 사업주 허락 없이도 출산 휴가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 해 법 개정에 나섰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13개 여성노동단체, 새정치 민주연합 장하나 의원과 함께 최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 견을 열어 근로기준법, 남녀고 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 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 한다. 현행법은 여성 근로자가 법 적으로 보장된 출산전후휴가 와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도 사업주가 허용하지 않으면 무 단결근으로 간주한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에는‘근 로자가 통보한 출산전후휴가 개시 예정일에 사용자가 휴가 를 주지 않으면 근로자가 통 보한 출산전후휴가 개시 예 정일에 휴가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 는 조항이 신설됐다.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에 는‘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 청했음에도 사업주의 명시적 허용이 없는 경우 사업주가 근로자의 신청에 따라 육아휴 직을 허용한 것으로 본다’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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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한중FTA 당정 모두발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한중 FTA 대책 점검 당정협의에서 사진=연합뉴스 모두발언하고 있다.

복지시설·농업 분야 보조금 관련 조례 명시 항목

市 보조금 조례에 없으면 못 준다 경북 구미시의회가 시의 선심 성 보조금 지원에 제동을 걸었다. 복지시설·농업 분야의 보조금 을 관련 조례에 명시된 항목에 대 해서만 엄격하게 지원하도록 한 것이다. 구미시의회 는 1년 1개월 동 구미시의회, 안‘사회복지시 설 및 보조사업 조사특별위원회’ 를 가동한 뒤‘보조금 관리 조례’ 등을 전면 개정, 조례 규정에 있는 사업에 대해서만 시 보조금을 지 원하도록 했다. 조사특위는 또 복 지시설과 농업 작목반·법인 등에 지원하는 시 보조금이 개인에게 지급된 경우에는 보조금을 전액 환수하고, 해당자에게 보조금지

예산 7억3천400만원을 삭감했다. 이 외에도 일회성 읍면동 행사 와 유사 축제를 통폐합한 뒤 구미 시민 한마음대축제를 개최하도록 했다. 조사특위는 활동 기간에 2 개의 소위원회를 가동하고 나서 서류심사와 자료 조례 개정 통해 시의 선심성 지원 제동 수집 등을 거쳐 15차 례 의 회 의 미시가 임의로 시 보조금을 지원 및 10여 차례의 현장 방문을 했다. 박 위원장은“사회복지시설·농 하지 못하도록 조례를 개정해 지 출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보조금 업 분야 등의 각종 보조사업 전반 을 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 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 명했다. 다” 면서“앞으로도 행정사무감사 또 보조사업의 일몰제 평가 결 와 예산 심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 과를 반영해 2개 사업을 폐지하고 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 고말 4개 사업의 일부 예산을 삭감하는 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한편 긴요하지 않은 56개 사업의 원을 영구제한하는 방안도 세우 도록 구미시에 요청했다. 조사특위 활동 과정에서 드러 난 23건의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시정 또는 개선을 요구했다. 박교상 조사특위 위원장은“구

국회·지방의회 의정자료 공유 통합시스템 구축 대상 기초의회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국회의원(동해·삼척)은 “올해 9월 말 현재 광역의회는 17곳이 협정을 체결했지만, 기초의 회는 14곳만이 체결 예정”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내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 의회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30개 시의회 확장예 산 10억7600만 원 중 1억1800만 원만 정부안에 반영됐다” 라고 설 명했다. 특히 협정 체결을 앞둔 강원권 기초의회는 강릉시 단 1곳이 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지방의회에서 생산된 법령, 정책자료 등은 의정 활동 참고자료로서 가치가 높으나 체계적으로 관리할 주체가 없고 환경 도 조성 안 돼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실정” 이라며“조속한 통합 서비스가 필요하다” 라고 지적했다.

이병석 “朴대통령, 아베 영토주권 의지 표명해달라”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열자고 제안 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자위대의 한 반도 진출 문제와 관련해 단호한 영토 주권 의지를 표명해달라고 건의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 진연석회의에서“박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총리에게 자 위대의 한반도 진출 문제에 대한 대한민국의 단호한 주권 의지를 다 시 한번 표명해주실 것을 국민과 함께 강력히 요청한다” 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한민구 국방 장관과의 회담에서“한국의 지배가 유효한 범위는 휴전선의 남쪽” 이라며 자위대의 북한 진입 시 한국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취 지의 인식을 내비친 점을 언급,“일본의 제국주의 침탈로 아직 분단 의 고통에 시달리는 우리 입장에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 라고 비판 했다. 그러면서“양심 있는 정상국가라면 이런 허무맹랑한 얘기를 하기 전에 한반도 분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서야 한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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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절임배추 고장 괴산서 ‘코리안드림’ 꿈꿔요” 중국 여성 근로자들 “한국서 오랫동안 일했으면 좋겠어요” “한국에서 다시 일할 기회가 생긴다면 괴산으로 또 오고 싶 어요. 모두 다정다감하게 잘 대 해 줘서 마음 편히 지내고 있습 니다” 지난 27일부터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임금택(57)씨의 절임 배 추 생산 작업장에서 일하는 중 국인 칸후이(43)씨와 펑첸리(46) 씨가 환하게 웃어 보였다.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와 생활 습관도 다른 이국땅이지만, 흘 린 땀만큼 돈을 벌 수 있게 됐다 는 사실에 연방 함박웃음을 터 트렸다. 이들은 괴산군이 이 지역 특산 품인 절임 배추 출하 시즌을 맞 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 를 돕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하는 단기 취업 외국 인 고용제도인 계절 근로자제에

참여한 중국 여성들이다. 이 제도에 참여한 남녀 근로자 19명 모두 괴산군과 자매결연한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출신 이다. 이역만리 괴산에 발을 들여놓 기까지는 경쟁이 치열했다고 통 역사 겸 근로자인 러우위제(30) 씨는 전했다. 이들은 불법 체류하지 않겠다 는 서약서를 쓴 것은 물론, 꼭 귀 국하겠다는 약속의 표시로 우리 나라 돈으로 2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담보까지 내놨다. 이들은 괴산의 농가 8곳에서 150만원의 월급을 받으면서 2개 월 동안 배추 수확을 돕거나 배 추절임 작업을 하게 된다. 임씨 작업장에는 러우씨를 포 함해 중국인 여성 근로자 3명이 배정됐다.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돼 고향 생각은 나지 않는다”는 펑씨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 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한 국 살이 소감을 밝혔다. 단기 취업 비자(C-4)를 발급 받아 입국했기 때문에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90일에 불과 한 것이 아쉽다고도 했다. 2만 상자(20㎏ 기준)가량의 절 임 배추를 생산할 계획인 임씨 의 표정도 밝았다. 매년 이맘때면 일손 부족으로 주문을 받아놓고도 발만 동동 굴렀는데 올해는 군의 주선으로 이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게 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기 때문 이다. 임씨는 “매년 절임 배추 주문 량이 쇄도할 때마다 일손 부족 에 시달렸는데 올해는 든든하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임금택씨의 배추밭에서 중국 여성 근로자들이 배추 수확 방법을 사진=연합뉴스 배우고 있다.

다”며 “중국 근로자들이 귀국할 때까지 한 식구처럼 편안하게 지내면서 일하도록 할 것”이라 고 말했다. 괴산군도 이들이 한국에서 편 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로 했 다. 군은 근로자들이 정당한 대 우를 받는지, 월급을 제때 받는 지, 휴무일이 보장되는지 등을

꼼꼼히 점검하기로 했다. 불법 체류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도 괴산군의 몫이다. 배대호 주무관은 “전국에서 처음 운영되는 만큼 단기 취업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가 성공적 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수사기관 전화번·ID 2832개 감청” 국정원 감청 대다수… 작년 동기보다 29% 줄어 경찰과 국가정보원 등 수사기 관이 올해 상반기 법적 절차를 밟 아 감청한 유·무선 전화번호나 인 터넷 ID가 2832개로 집계됐다. 감청대상 전화번호·ID는 작년 상 반기(3995개)보다 약 29% 줄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간통신사 업자 60곳, 별정통신사업자 42곳, 부가통신사업자 57곳 등 총 159 개 사업자가 제출한 올해 상반기 통신제한조치(감청), 통신사실확 인자료 및 통신자료 제공 현황을 집계해 지난 28일 발표했다. 감청은 유무선 전화, 이메일, 메 신저 등의 대화 내용을 듣거나 보 는 행위로 수사기관이 감청하려 면 사전 또는 사후 36시간 내에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관별로는 국정원 감청이 전 화번호·ID 기준 2791건으로 대다 수였고 경찰이 41건이었다. 통신수단별로는 이메일·메신저 등 온라인 통신이 108건(감청 요 청서 기준)으로 가장 많고 유선전 화가 95건이었다.

대화 내용을 보지 않지만 누군 가와 얼마나 연락했는지 알아내 는 ‘통신사실확인’ 대상인 전화번 호·ID는 올 상반기 379만9199개 로 작년 동기(614만3984개)보다 약 38%가 줄었다. 기관별로는 경찰이 통신사실을 확인한 전화번호·ID가 370만7327 개로 가장 많았고 검찰(8만4826 개), 군수사기관 및 사법경찰권을 가진 행정부처(5520개), 국정원 (1526개)순이었다. 전화번호나 ID 가입자의 이름· 주민번호·주소 등 신상정보를 확 인하는 ‘통신자료 제공’ 조처가 내려진 전화번호·ID는 올 상반기 590만1664개로 작년 동기(602만 4935개)보다 소폭 줄었다. 기관별로는 경찰이전화번호·ID 가 428만4571개로 가장 많았고 검찰(144만9034개), 군수사기관 및 사법경찰권을 가진 행정부처 (10만8571개)가 뒤를 이었다. 국 정원은 5만9488개였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개미들 울린 ‘무자본 M&A’ 기업사냥꾼 구속

지역유지 행세로 2억여원

기업 인수 계약후 주가조작… 사채 끌어쓰고 공인회계사까지 결탁

뜯어낸 환경단체장 구속

사채를 끌어쓰며 주가조작으로 코스닥 상장업체를 집어삼킨 세 력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 사단은 사채업자들과 공모해 코 스닥 상장사를 인수·합병(M&A) 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 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 반 등)로 정모(44)씨 등 3명을 구 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사채업자 김모(42)씨 등 8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같은 방법으로 다른 코 스닥 상장사를 인수한 혐의로 김 모(45)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공인회계사 박모(4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빌린 20억원으로 2011년 10월 LCD 부 품 생산 업체 W사 전 경영진으로 부터 주식 3100만주를 247억원에 넘겨받는 계약을 했다. 이후 주가 조작으로 부풀린 주식을 담보로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 같은 해 12월 잔금을 지급했다. 김씨 등은 2013년 4월 빌린 5억 원을 계약금으로 프린터 부품 생 산 업체 P사 전 경영진으로부터 주식 253만주를 넘겨받았다. 그는 주식을 담보로 45억원을 빌려 잔금을 내고 담보 가치를 유지하려고 시세조종으로 주가

를 부양한 혐의를 받고 무자본 M&A 주가조작 주요 사례 있다. 1 '11.9.27 2 '11.10.18 공동인수계약 인수계약 이른바 ‘무자본 M&A’ 3 '11.12.7 로 불리는 이들의 범행 B씨 (41) A씨 (44) 227억 지급 경영권 공동 실사주 공동 실사주 양도인 은 M&A를 호재로 믿고 2차 시세조종 총괄 1차 시세조종 총괄 투자하는 일반 투자자에 5 '12.5~6월 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 주가조작 의뢰 으며, 기업 재무 상태까 '11.10~'12.1 '11.12~'12.1 지 망쳤다. 4 주가조작 의뢰 W사 주가는 시세조종 전문 주가조작세력 대부업체 이후 최고 3940원까지 D씨(34) 등 5명 C씨(42) 등 임원 4명 치솟았으나 한달 만에 자료/ 서울남부지방경찰청 900원대까지 폭락했고, P사 주가도 최대 4275원까지 폭 권이다. 주가가 올라갈수록 높은 등했지만 2013년 12월에는 800원 시세차익이 발생한다. 대까지 폭락해 관리종목으로 지 실제로 사체업자들은 주가가 정되기도 했다. 올라가자 워런트 158만주 행사대 이들은 M&A 완료 후 주가가 급 금 38억원을 회사로 납입했다. 무 락하면 사채업자들이 담보 주식 자본 M&A 세력은 이 돈을 회사 운 을 팔아 경영권을 잃게 될까 봐 시 영자금으로 사용하거나 시세조종 세조종에 나서기도 했다. 주가가 자금으로 전용했다.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면 담보 하지만 주가가 곤두박질하면서 주식을 팔 수 있도록 사채업자와 사채업자들은 이 주식을 팔아버 계약했기 때문이다. 렸고, 무자본 M&A 세력은 최대주 특히 P사 무자본 M&A 세력은 주 지위를 잃기도 했다. 회사 부채를 해결할 목적으로 주 이 과정에서 M&A 자문을 하던 가를 높여 사채업자의 신주인수 공인회계사 박씨는 용역수수료를 권(워런트) 대금 납입을 유도하는 받으려 시세조종 자금을 조달하 신종 수법을 쓰기도 했다. 다 적발됐다. 자본시장의 감시역 워런트는 미리 정한 가격(행사 할을 해야 할 공인회계사가 오히 가)에 회사가 발행한 신주를 인수 려 불법세력과 결탁한 셈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유가증

부터 캔들넛을 받아 100여명에게 1억여원 상당을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캔들넛은 페인트나 시너에 원 료로 들어가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유해식품으로 지정돼 있다. 실제로 캔들넛을 먹으면 심장 발작이나 환각증세, 설사 등을 일 으킬 수 있다. 군산경찰서는 28일 반씨를 식 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구속하고, 함께 씨앗을 판매한 함모(64·여)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역 유지 행세를 하며 지방자 치단체 보조금과 상가 관리비 등 수억원을 가로챈 민간환경단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업무상 횡 령 혐의로 A(62)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서구 검단동의 한 빌딩에서 환경단체를 차려놓고 인천시로부 터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 사업’ 보조금 6700여만원을 받아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인 위주로 모집한 회원 20명 규모의 해양환경단체를 운 영하며 시에 연간 한 차례 ‘활동예 정보고서’를 제출해 6년치 보조금 을 타 냈다. 그는 이 보조금을 미 리 갖고 있던 회원 20명의 통장으 로 입금해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 럼 꾸민 뒤 다시 출금해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2000년 단체가 입주 한 오피스텔빌딩 상가 일부를 사 들인 뒤 2009년 8월께부터 상가 관리인을 자처하며 올해 6월까지 입주자들로부터 관리비 명목으로 71차례에 걸쳐 2억3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자 대부분 A씨의 지역유지 행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관리 비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무인소방로봇 이용한 훈련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최근 열린 재난현장 통제강화와 구출을 위한 2015 긴급구조 종 사진=연합뉴스 합훈련에서 무인소방로봇을 이용한 훈련을 하고 있다.

심장발작 유발 다이어트약 유통한 무속인 구속 ‘캔들넛’ 환각증세·설사 등 부작용 심해 환각증세와 심장발작을 유발해 수입 금지식품으로 지정된 쿠쿠이 나무 열매 씨앗인 ‘캔들넛’을 다이 어트약인 것처럼 속여 유통한 무 속인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에 사는 주부 A(44)씨 는 최근 한 지인으로부터 효과가 좋은 다이어트 약이라며 ‘캔들넛’ 을 소개받았다. A씨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무속인 반모(51·여)씨를 통해 씨 앗 12개 들이(3개월분) 한 통을

20만원에 구입했고, 초반에 ‘효 험’을 봤다. 하지만 체중이 5㎏ 정 도 빠졌을 때쯤 A씨는 심한 복통 과 환각 증세, 이명 증상까지 심한 부작용을 겪었다. 주변에 확인해 보니 캔들넛을 먹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증상 을 호소했다. 피해자들은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반씨는 결 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반씨는 작년 4 월부터 최근까지 한 수입업자로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진화하는 경보장치, 편의점강도 “꼼짝마” “범죄예방 환경개선, 범죄 줄이고 검거 높이는 ‘선순환’ 효과” 지난 4월 9일 오전 1시께 경기 광명시의 한 편의점에 후드티 모 자를 눌러쓴 괴한이 들어왔다. 손님을 가장한 괴한이 강도란 걸 직감한 편의점 직원은 당장 가 게 전화 수화기를 슬그머니 내려 놓았다. 그러고 나서 괴한의 요구 대로 계산대 현금 40여만원을 순

떨어지는 가을

순히 건넸다. 흉기로 직원을 위협 하던 괴한은 돈을 받고는 재빨리 편의점을 빠져나갔다. 편의점 직원이 수화기를 내려 놓은 건 ‘한달음시스템’이라는 경 보장치를 켠 것. 수화기가 내려지 면 7초 후 자동으로 경찰에 신고 된다.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편의점 근처를 배회하던 괴한을 10분 만 에 검거했다. 편의점 강도사건을 대비한 경 보장치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경보장치 덕분에 편의점 강도 들이 족족 붙잡히면서 편의점 강 도사건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검

강원 춘천시 강원대 캠퍼스 인도에 낙엽이 쌓여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회삿돈으로 별풍선 1억5천만원어치 쏴

스무살 초반 경리 “스트레스 풀려고” 스무살을 갓 넘긴 최모(21) 양 은 5년차 회사원이었다. 201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 자 학교 추천으로 곧바로 부산의 한 선박 관련 업체에 취직했다. 최양이 맡은 업무는 회사 공금 을 관리하는 경리직. 최양은 직원의 월급은 물론 회 사의 돈줄을 쥐고 있었다. 순탄했던 직장생활은 지난해 초 최양이 부모님으로부터 독립 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양은 회사 근처에 자취방을 얻어 출퇴근했다. 회사 일 외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자취방에서 보 냈다. 친구를 잘 만나지도 않았고 애완견 1마리가 유일한 벗이었다. 최양이 인터넷 방송을 알게 된 것도 그 즈음이다.

최양은 한 인터넷 방송사이트 의 인기 남성 BJ의 토크 방송에 빠졌다. 비슷한 시기 부모로부터 독립 한 최양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 해서” 회사 법인 통장에 손을 대 기 시작했다. 거래처 등에서 입금 되는 공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 했다. 1년 6개월간 모두 4억2천여 만원의 회삿돈을 빼돌렸다. 일반 회사원이 만져보기 힘든 거액을 손에 쥔 최양은 인터넷 방 송을 보며 비제이(BJ·인터넷 방송 운영자)에게 ‘별풍선’을 날렸다. 하루에 많게는 200만∼300만 원 어치의 별풍선을 BJ에게 선물 로 줬다. 인터넷 방송에서 판매하는 유 료 아이템인 별풍선은 시청자가

사건

구입해 BJ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개당 구입가격은 100원이다. 최양은 횡령한 회삿돈 4억2천 만원 가운데 1억5천만원 어치의 별풍선을 구매해 BJ에게 준 것으 로 드러났다. 최양은 또 5천만원의 거액을 이 BJ에게 빌려주기도 했다. BJ는 최 양이 자신을 좋아해 그저 준 것이 라고 주장하고 있다. 횡령한 회삿돈으로 인터넷 방 송가에서 재력을 과시한 최양은 결국 동료 직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최양은 별풍선을 사서 BJ에게 선물한 이유에 대해 “취미생활이 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였 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돋보기

국산 고춧가루에 중국산 섞어 판매한 60대 검거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중국산 고추를 섞어 만든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한 혐의 로 농산물 가공업자 송모(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수원시 팔달구 농산물 가공업체에서 중국산과 국산 고 추를 3:7 비율로 섞어 만든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7500만원 상당을 팔아치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인도, 파라과이, 에티오피아 등에서 생산된 참깨를 사용해 만든 참기름을 ‘중국산’으로 속여 1억1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판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식품유통업자 박모(31)씨를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불구속 입건했다.

“녹용 마시고 뇌사상태서 깨어나” 노인 울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일반 녹용즙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유모 (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홍보관을 찾은 사람들에게 녹용즙의 효능을 속여서 설명하고, 유씨에게 녹용즙을 납품한 건강원 운영업주 박모(5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 등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 인근 상가에 홍보관을 차리고 최모 (60·여)씨 등 노인 39명에게 일반 녹용즙을 “뇌사였던 사람이 깨어나고, 결핵이 치료된다”고 속여 팔 아 5천7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단 광고를 보고 홍보관을 찾아온 노인들에게 시중에 1만원에 판매되는 녹용 1냥(37.5g)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을 4∼5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타인 명의로 아파트 300채 당첨… ‘떴다방’ 10명 적발 대구지방경찰청은 돈을 주고 타인 명의를 빌려 아파트 분양권에 당첨된 뒤 웃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주택법 위반 등)로 진모(50·여)씨 등 속칭 ‘떴다방’ 업자 5명을 구속하고 장모(53)씨 등 5명은 불 구속 입건했다. 또 돈을 받고 이들에게 이름을 빌려준 혐의로 김모(54)씨 등 41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 등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김씨 등 청약통장 보유자들에게 1인당 50만∼300만 원을 주고 명의를 빌린 뒤 대구, 부산 등에서 새로 짓는 아파트에 3천여 차례 분양 신청을 한 혐의다. 이들은 이 가운데 300여 채가 당첨되자 한 채당 1천만∼3천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을 받고 팔아넘겨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모두 36억원의 차액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거율은 100%에 달하는 것으로 집 계됐다. 지난 28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지역 편의점에 설치, 운영되는 경보장치는 비상벨, 한 달음시스템, 풋SOS,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블루투스 등 5가지다. 비상벨은 버튼을 누르면 경찰 에 신고가 접수되는 ‘전통적인’ 경보장치다. 설치비 2만원에 월 4500원의 운영비가 드는데다 강 도가 들이닥쳤을 때 바로 누르기 가 어려운 탓에 도내 편의점 6700 여곳 가운데 10여곳에서만 이용 되고 있다. 편의점 5500여곳에 설치된 한 달음시스템은 편의점 내 전화기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7초 뒤 경찰 로 신고전화가 접수되는 방식이 다. 설치, 운영비는 무료지만 오류 신고가 자주 접수돼 문제점을 보 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를 보완한 시스템이 풋SOS 다. 발판을 발로 누르면 3초만에 경찰에 신고전화가 접수되는 방 식인데, 오류가 적고 강도 몰래 신 고할 수 있어 최근 설치 업소가 늘 고 있다. 현재 경기지역 편의점 550여곳에서 설치했다. 운영비는 없지만 4만여원의 설치비가 든다. NFC는 편의점 직원이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이 탑재된 스티커 에 휴대전화를 갖다대면 경찰에 문자메시지로 신고되는 시스템이 다. 스티커 비용(개당 2500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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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3 ∼7초의 대기시간 없이 바로 신고 가 가능하다. 경찰관이 경기도내 한 편의점에서 NFC 기능이 내장 된 경보장치용 스티커를 편의점 계산대에 부착하고 있다. 이밖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 한 발판을 3∼5초간 누르면 경찰 에 문자메시지로 신고되는 블루 투스 시스템(설치비 3만여원)도 있다. 이처럼 경보장치의 진화로 편 의점 곳곳에 범죄예방을 위한 환 경개선이 이뤄지면서 강도범죄 발생은 줄고, 검거율은 올랐다고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사건은 모두 21건으 로, 피의자는 전원 검거됐다. 편의점 강도사건은 2012년 78 건, 2013년 53건, 지난해 36건 등 매년 감소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검거건수는 72 건(6건 미검), 50건(미검 3건), 36 건 등으로, 검거율은 92%, 94%, 100% 등 점차 증가해 지난해부턴 검거율이 100%에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 방범진 단을 통한 취약시간대 집중순찰 과 적극적인 수사로 검거율 100% 를 달성하면서 ‘편의점 강도는 반 드시 잡힌다’는 인식을 심어준 것 이 범죄 발생은 줄고, 검거는 높인 ‘선순환’의 효과를 가져온 것”이 라고 설명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0월 30일 (금) 서울

전국 가끔 구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 터 점차 맑아지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 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 상 11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6 도가 되겠다.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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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청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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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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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주

부산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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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8/14

지역 날씨 기온

14/16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멀쩡한 보일러 “고장났다”고 등쳐 빌라 주민 153명 당해 수도권 일대 낡은 빌라를 돌 며 가스 검침원을 사칭한 뒤 보 일러가 고장났다고 속여 수리비 수천만원을 챙긴 사기단이 경찰 에 적발됐다. 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는 사 기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안산의 모 보일러 수리업체 대표 A(36)씨 등 5명 을 구속하고 B(40·여)씨 등 10명 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3년 4월 28일부터 올해 4월 9일까지 서울, 인천, 부천 등 수도권 일대 낡은 빌라 밀집지역을 돌며 C(82·여)씨 등 153명으로부터 보일러 수리비 7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스 검침원을 사칭 해 집 안에 들어가 보일러가 고 장났다며 당장 수리하지 않으면 폭발할 수 있다고 속였다. A씨 등은 보일러 밸브를 살짝 돌려 물이 새게 한 뒤 이를 손에 묻혀 피해자들에게 보여주며 수 리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공범인 여성을 먼저 집안에 들여보내 피해자들을 안 심시켰고 실제 가스검침원의 복 장과 유사한 작업복을 입고 범 행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1년치 생활비와 파지를 주워 팔아 모은 현금 등을 모두 수리 비로 사기당한 노부부도 피해자 에 포함돼 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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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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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리케어’ 에어케어 시장 선도 공기청정기 4종 프리미엄 가습기 5종 출시 3년내 30여개국 진출 판매량 5배 증가 목표 LG전자가 공기청정기와 프리 미엄 가습기를 아우르는 신규 브 랜드 ‘퓨리케어(PuriCare)’를 론 칭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 한다. 기존 에어컨과 제습기 브랜드 인 ‘휘센’과 ‘퓨리케어’를 축으로 에어케어(Air Care) 시장을 선도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여의도 LG트윈 타워에서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조성 진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 담회를 열고 퓨리케어 브랜드 론 칭과 함께 에어케어 사업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우선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를 통합한 신규 브랜드 ‘퓨리케어’를 이달 한국 시장에 론칭한 뒤 내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키로 했다. 퓨리케어는 ‘Pure(순수한)’, ‘Purify(정화하다)’와 ‘Care(돌보다)’ 의 합성어다. 고객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를 제공해 건강한 삶 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중국과 러시아, 인도, 베트남 등에 이어 미국을 비롯한 선진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입해 현재 10여개국에서 진행 하는 퓨리케어 사업을 3년 이내 에 30개 국가로 확대한다. 판매 량 기준으로 올해의 5배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퓨리케어 공기

청정기 4종과 프리미엄 가습기 5 종을 국내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먼 지입자의 지름이 각각 10㎛(마이 크로미터)인 미세먼지(PM10), 2.5 ㎛인 초미세먼지(PM2.5)는 물론 국내 최초로 먼지 입자의 지름이 1㎛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할 수 있는 PM 1.0 센서를 탑재했다. 상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 기 속에 있는 먼지 농도를 수치 로 표시하고 4가지 색상으로 청 정 상태를 알려준다. 공기청정기 대표 제품(모델명: AS110WBW)에는 처음으로 사물 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했다. 스 마트홈 서비스 전용 애플리케이 션 ‘스마트싱큐Smart ThinQ)’를 통해 외부에서도 실내 공기상태 를 확인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0.02㎛ 크기의 미세먼지를 제 거해주는 3MTM 앨러지초미세먼 지 필터,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이산화황과 이 산화질소 등을 제거해 주는 하이 브리드 탈취 필터, 바이러스 및 유해 세균을 제거해주는 제균 이 오나이저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모델별로 출하가 기준 30만∼50만원대다. 프리미엄 가습기 신제품은 세 균들이 기생하기 어려운 미세한 크기의 수분을 공급해준다. 퓨리케어 가습기(HW500PAV) 는 수조 속의 위생까지 고려해 자외선(UV·Ultraviolet) 살균 기능 을 적용했다.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6시간마다 90분 동안 자 외선으로 수조를 살균해 냄새와 물때를 최소화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 진 사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 에 대한 연구와 경험을 기반으로 에어케어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 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꺽이지 않는 날개 ‘애플’ 또 신기록 아이폰 中시장 호조에 4천800만대 애플페이 내년 홍콩 등 확대 애플 “애플워치도 기대 초과… 이번 분기 실적 전년 웃돌 전망” 전 세계 시가총액 제 1위 기업 애플이 2015 회계연도 4분기(6월 28 일∼9월 26일)에 또 사 상 최고 실적을 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순이익은 31% 증 가했고 아이폰 판매량 은 36% 늘었다. 애플은 현 분기인 2016 회계연도 1분기에 도 전년 동기를 능가하 는 사상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는 전망 치를 내놨다. 애플은 2015 회계연 도 4분기 매출이 515억 달러, 순이익이 111억 달러, 희석주당순이익이 1.96 달러, 총마진율이 39.9%였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플의 매출 성장을 이끈 것 은 중국 시장이었다. 중국 매출 은 1년 전의 거의 2배인 125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4분의 1 을 차지했다. 2015 회계연도 4분기 전체 매출 중 미국 외 시장의 비중은 62%였다.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카 매스트리는 중국 시장의 성장이 느려질 것이라고 생각 할만한 징표는 보이지 않는다 고 말했다.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 천8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아이폰은 애플 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했 다. 그러나 아이패드 판매는 20% 감소해 990만대에 머물렀 다. 매킨토시·맥북 등 데스크톱 과 랩톱 컴퓨터는 570만대가 팔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는 2015 회계연도의 매출이 2천 3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늘 었다며 애플 역사상 가장 성공 적인 해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애플 워치 매출이 “단계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우 리 기대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애플 워치 매출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 제품이 속

한 ‘기타 제품’의 매출액 이 전년 동기 대비 30억 달러 늘었다. 쿡 CEO는 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 가 2016년에 홍콩, 싱가 포르, 스페인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페이는 2014년 10월 미국에서 처음 나 온 데 이어 올해 7월 영 국에 출시됐다. 애플은 2016 회계연 도 1분기에 대해 매출 755억∼775억 달러, 총 마진율 39∼40%, 영업 비용 63억∼64억 달러, 기타 수입 4억 달러 등 전망치를 제시했다. 만약 이 내 용이 들어맞을 경우 1분기 매 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 가할 전망이다. 애플 이사회는 애플 보통주 당 0.52달러의 현금배당을 선 언했다. 이날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0.63% 떨어진 가격에 마감됐으 나, 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 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마감 후 약 1시간 동안은 주 가가 약 3% 오르기도 했으나 반락했으며 마감 3시간 41분 후에는 종가보다 0.48% 높은 115.10 달러에 거래됐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삼성엔지니어링 에틸렌글리콜 플랜트 공사 수주 美 루이지애나州에 연 생산량 70만톤 규모 건설 “수능전 따뜻한 차로 긴장 푸세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수험생을 위한 메밀차, 유자차, 생강대추차 등 다양한 차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29일부터 수 험생을 위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다양한 차 종류를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담터 꿀 대추차(1kg) 6120원, 동서 메밀차(1.5g*180포)를 9680원, 담터 생강레 사진=롯데마트 몬차(1kg) 6120원 등이다.

LG화학,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서 日 파나소닉 위협 테슬러 모터스와 최종 협상 세계 시장 존재감 부각 한국의 LG화학이 리튬 이온 배 터리 시장에서 선두인 파나소닉을 위협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 문이 보도했다. LG화학은 미국의 전기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 모터스에 리튬 이 온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중이다. 테슬라의 조달 전략 전환은 전 기차 증산에 맞춰 리튬 이온 배터 리의 안정적인 조달을 꾀하는 한 편, 공급선에 경쟁을 도입해 가격 과 성능의 개선을 가속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이 자랑하던 리튬 이온 배 터리 시장에서 LG화학은 공급처 를 신속하게 넓혀 현재 미국 제 너럴 모터스와 르노 등 20여개 회사에 납품하고 있고 향후 납 품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 망된다. 특히 테슬라에 대한 공급이 확 정되면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배터리를 포함한 자동차 관련 사업을 성장 전략의 기둥으로 삼고 있는 일본의 파나소닉으로서 는 테슬라의 조달 전략이 타격이 될 수 있다. 테슬라의 사업 성장에 따라 확대 되는 수요의 일부를 상실하는데다 어느 정도 가격 경쟁도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 에 틸렌글리콜(EG) 플랜트 공사 초기 업무 수행에 관한 계약을 롯데케 미칼USA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미국법인과 미 국 CB&I가 구성한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레이크찰스에 연간 70만톤의 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하는 시설을 짓게 된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레이크찰스 시에서 총 2조9천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이번 EG플랜트는 바로 옆에 건 설될 예정인 롯데케미칼의 또 다 른 플랜트인 100만톤 규모의 에탄 크래커 플랜트로부터 원료를 공급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한 초기업무는 기존 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했던 본 프로젝트의 기본설계를 기반으로 설계, 구매 및 시공계획을 수립하 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 리더로서 초기설계와 기자재 발주 업무를, 컨소시엄 파 트너인 CB&I는 시공 업무를 수행 할 예정이다. 본 EPC(설계·조달· 시공) 계약은 연내에 체결될 전망 이다. 수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초 기업무계약 금액은 1200만달러, EPC 수주 금액은 전체 8억달러 중

4억3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에틸렌옥사 이드(E0)와 에틸렌글리콜(EG) 플 랜트 사업 분야에서 세계 업체 중 최다인 14건의 프로젝트 수행 기 록을 보유하고 있고 70만톤 규모 의 사우디아라비아 샤크 EG/EG 플랜트 공사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미국에서 이 미 작년에 수주한 텍사스 LNG 플 랜트의 개념설계(Pre-FEED)와 기 본설계(FEED), 올해 벡텔과 JGC 등과 공동 수주한 PTT글로벌케미 컬 오하이오 에탄크래커 및 석유 화학콤플렉스 기본설계 등의 프로 젝트를 진행 중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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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혁명’ 세계시장 주도한다 종합기술원에서 ‘5G 글로벌 혁신센터’ 공개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 등 IT강자들 참여 SK텔레콤은 29일 분당 소재 종 합기술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 화를 위해 글로벌 IT 기업들이 공 동으로 구축한 ‘5G글로벌 혁신센 터(5G Global Innovation Center Playground for 5G Experience)’ 개 소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인 텔, 로데슈바르츠 등 5G 기술 진 화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IT기업 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테스트베 드와 미래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 는 가상체험공간을 포함한 5G 혁 신센터가 구축된 것은 세계 최 초다. SK텔레콤은 5G글로벌 혁신센 터를 전초기지로 삼아 국제표준 기준으로 2020년 5G세계 최초 상

용화는 물론이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자신 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 구현된 세계 최고의 무선 네트워크 속도 인 19.1Gbps의 시연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인프라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함께 가상 · 증강현실 기술 에 기반한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 비스, 5G 로봇, 원격 의료 교육 시 뮬레이션, 4K UHD 생방송 시스템 등 5G 시대에 본격화할 다양한 미 래형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향후 5G 시대 고객 생활가치를 혁명적 으로 진화시킬 산업변화를 주도 해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SKT 관계자는 "5G는 단순히 속

도 중심의 경쟁이 아닌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지 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라며, "향 후 5G 혁신센터에서 개발될 기술 들이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IoT, 로봇 등 가까운 미래에 더욱 활성화될 서비스들을 연결시키고 진화시키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정완용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정 보통신기술진흥센터 박현철 이동 통신 CP, SK텔레콤 이형희 MNO 총괄, 최진성 종합기술원장, 삼 성전자 전경훈 부사장, 에릭슨코 리아 마틴윅토린(Martin Wiktorin) 사장, 노키아코리아 앤드류코프 (Andrew Cope) 사장,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로데슈바르츠코리 아 김용득 사장 등 산-학-연을 아 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5G 기술 개발 현장과 시연

을 참관했다. 이형희 MNO총괄은 축사를 통 해 “ICT 기반 위에 모든 것이 융 합되고 5G가 중심이 되는 미래 사회에는 SK텔레콤에 지금까지 보다 더 큰 역할과 책무가 주어 질 것”이라며, “5G 글로벌 혁신센 터를 통하여 창조경제 구현에 기 여하고, 새로운 고용창출과 동반 성장을 견인하며 최선을 다해 우 리사회와 경제 발전의 퀀텀점프 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자”고 밝 혔다. SK텔레콤이 이날 공개한 센터 는 △5G 기술 연구 · 개발을 위 한 ‘5G 테스트베드(Testbed)’ △ 미래형 서비스와 기기를 체험 할 수 있는 ‘가상체험공간(Virtual Experience Room)’ △생태계 활 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T오픈랩 (T open lab)’ 등 세 공간으로 구성 됐다.

회사 측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을 이끌 완벽한 인프라로서 △ 유-무선을 아우르는 혁신적 5G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ICT 리더 들과의 협력 통한 미래형 서비스 개발 △국내 · 외를 아우르는 생 태계 활성화 방안을 ‘5G 추진 전 략’으로 제시하고, 이를 중심으로 5G 시대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협 업해 현재까지 구현된 세계 최고 속도인 19.1Gbps 시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양사는 초고주파대역에서 Gbps급 데이터 전송 기술과 다중 안테나 기술을 결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10Gbps 이상의 속도를 선보이며, 선도적인 5G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반도체가 살린 삼성전자, 3Q 실적 매출 51조, 영업이익 7조 삼성전자는 29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51.68조원, 영업이익 7.39조원 의 201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48.54조원 대비 약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6.9조원 대비 약 7% 증가했 다. 3분기는 주요 통화대비 지속 된 원화 약세로 부품 사업을 중심 으로 약 8천억 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 3분기 반도체 사업은 DDR4, LPDDR4 등 고부가 제품과 고용량 SSD 제품의 판매 를 확대하고 LSI제품의 견조한 수 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14나노 파 운드리 공급을 개시했다. 디스플레이(DP) 사업은 플래

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의 출시 와 중저가 패널의 판매 증가 등 OLED의 가동률 향상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IM(IT&Mobile Communication)부문은 갤럭시 노 트5, 갤럭시 S6 엣지+, 등 신모델 을 출시하며 전분기 대비 판매량 이 증가했으나, 갤럭시 S6 가격조 정과 중저가 제품의 판매비중 증 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CE부 문은 TV의 경우 하반기 성수기 진 입과 S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 측은 4분기엔 부품사 업 성수기 효과 둔화와 환영향 축 소 등으로 3분기 대비 실적 둔화 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올 12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가 나면 내년 중에 인터넷 전 문은행이 영업을 개시할 수 있는 가운데 KT가 주도하는 K뱅크가 사업추진 방향을 내놨다. KT컨소시엄은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설명회를 열 어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만 족으로 돌려주는 ‘우리동네 네오 뱅크’를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우선 연 10%대의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문제는

리스크다. 이를 위해 통신정보, 결 제정보, 유통정보 등 다양한 정보 와 충분한 데이터 양,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KT는 중금리 대출심사에 적용 할 수 있는 3,000만명의 고객 이 용정보와 자회사인 BC카드의 2,600만 고객 결제정보를 보유하 고 있다.특히 BC카드의 265만 가 맹정을 분석하면 중금리 대출심 사에 적용할 수 있는 양질의 매출 정보, 가맹점 등급정보를 알 수 있

수요일 오후 2시 스팸을 경계하라 KT CS가 스팸차단앱 후후의 건)를 차지했다. 스팸전화가 가장 많이 온 요 3분기 스팸전화 통계수치를 최 일은 수요일, 시간은 오후 2시 근 공개했다. 3분기 스팸전화의 특징은, 가 로 전 분기에 오전 11시였던 것 장 많은 스팸신고를 기록한 ‘민 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폐번호’ TOP10이 모두 올해 7월에 최초 신고 KT CS “최악의 민폐번호 ‘070’” 가 된 ‘신상’ 번호들이 스팸 신고되면 수시로 번호 바꿔 라는 점이다. 전 분기까 지 동일한 번호가 1년 3분기에 스팸신고를 가장 많 이상 민폐번호 TOP10에 머무르 이 받은 민폐번호 TOP10은 모 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에 대해 후후사업부 차원 두 114에 등록되지 않은 번호였 형 부장은 “신고가 많이 된 번호 고, 3분기의 시작인 7월에 최초 의 경우, 스팸차단앱을 통해 이 신고가 된 ‘신상’ 번호들이었다. 전 분기에 민폐번호 TOP10 용자들이 신고정보를 미리 파악 해 전화를 받지 않기 때문에 스 에 들었던 번호들은 순위권에서 팸전화도 번호를 수시로 바꾸는 사라졌다. 지난 분기까지는 동 일한 번호가 1년 이상 민폐번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3분기 최악의 민폐번호는 TOP10에 머무르던 양상을 보였 070-7079-29XX로 대출권유 전 었다. 3분기 최악의 ‘민폐번호’ 화였으며, 가장 많은 스팸번호 는 070-7079-29XX로 스팸신고 유형은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건수는 8,508건, 스팸유형은 ‘대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 출권유’였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화로 전체의 37.7%(145만7376

네이버 해외 시장 공략 가속 글로벌 기업 이미지 메이킹·홍보 나서

LG유플러스 제5회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대회 LG유플러스 강학주(왼쪽 첫번째) 상무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 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멀티미디어대학에서 열린 ‘제 5회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대회 시상식에서 종합 우승인 ‘글로벌 IT리더상’을 차지한 프라무디타야 드얀프라바스와라(왼쪽 두번째, 인도네시아)와 작년 대회 우승자인 우담 짠꺄융(오른쪽 첫번째, 캄보디아)와 함께 기 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KT “금융 사각지대에 혜택줄 것”… 차별화된 빅데이터 강점 10%대 중금리 대출 등 K뱅크 사업추진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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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KT컨소시엄은 은행과 카드회 사의 중간 수준인 4.9∼15.5%의 금리를 ‘사각지대’로 규정하고 신 용등급 4∼7등급의 약 2천만명을 잠재적인 소비자로 염두에 두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아 제2금융권 을 이용하는 사람, 금융소비 이력 이 없는 가정주부, 은퇴 후 신용거 래 정보가 없는 사람 등으로 이용 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KT컨소시엄 측은 소비자와의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연결고리 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단순 출금부터 소액 대출

까지 가능한 현금자동입출금기 (ATM)를 보급할 예정이다. 주주 회사가 보유한 2만3천개의 기존 ATM, KT가 설치한 7만개의 공중 전화 박스도 활용할 수 있다. KG이니시스 등의 간편결제 서 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KT의 통 신 대리점, GS리테일의 편의점, 우리은행의 지점 등 1만4천여곳 에 달하는 오프라인 채널 등 광범 위한 영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KT컨소시엄은 돈 대신 주주회사의 비금융 혜택을 예금 이자로 지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레tv’의 주문형 비디오(VOD)’,

KT뮤직 ‘지니’의 음원 등이다. 김인회 K뱅크 추진 태스크포스 장은 “인터넷 은행은 기존 은행보 다 사이즈가 비교적 작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볼 수 있다”며 “플랫폼을 유연하게 만 들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 다”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나(Connected), 편 리하게(Convenient), 개인화된 (Customized) 이른바 ‘3C 금융 서 비스’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KT 컨소시엄에는 KT, 우리은행, 현대 증권 등이 대주주로 참여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네이버가 글로벌 기업이미 지 메이킹과 홍보에 나서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 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글로벌 에 도전하다’라는 캐치프레 이즈를 내걸고 관련 CF를 잇 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 이라는 이미지 메이킹과 홍 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또한 네이버는 최 근 자사 글로벌 캠페인 사이 트(http://global.naver.com)에 30초 분량의 CF 시리즈를 공 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인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 ‘V’(브이) CF는 샤이니, 카라 등 인기 연예인 들이 실제 브이 앱으로 팬들 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구성됐 다. 이어 등장한 메신저 라인 (LINE) CF에는 태국 오피스의 현지인 직원이 등장해 곳곳을 돌며 라인의 인지도와 인기를 전한다. 가장 최근 공개돼 TV 방영

을 시작한 웹툰 광고 영상에 는 인기 작가인 조석이 등장 한다. 조석이 직접 찍은 이 영 상은 이달 초 중국 광저우에 서 진행된 광저우 국제만화축 제 현장에서 그를 쫓아다니거 나 우리말로 인사를 건네는 팬들의 모습을 담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세계 곳 곳의 서비스 이용 현장을 생 생하게 전달하고자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등 최소한의 촬 영 장비를 사용했다”며 “다른 서비스 관련 광고도 계속 선보 이려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광고로 제작한 브이와 라 인, 웹툰은 네이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뚜렷하게 성과 를 내는 분야다. 올 7월 출시 한 브이는 8월 한 달간 누적 재생 수 8,700건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라인 역시 태국 모바일 메신저 시 장에서 점유율 90%를 기록하 며 1위 메신저로 자리 잡았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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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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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올해 3분기 전국 땅값 1.67%↑… 59개월째 상승 기류 1∼3분기 토지거래량 2006년 이후 최다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오르면서 3분기 말 기준 전국 땅 값이 기준일(2014년 12월 1일)보 다 1.67% 비쌌다. 전국 땅값은 59 개월째 오르고 있다. 또 올해 1∼3분기 토지거래량 누계는 총 229만 필지(160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 어나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준일과 비교했을 때 3분기 수도권 땅값은 1.57%, 지방 땅값은 1.85%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땅값이 1.96% 올라 상승률이 전국 평균 (1.67%)보다 높았다. 경기(1.21%) 와 인천(1.44%)도 땅값이 상승했 으나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 았다. 지방은 대구가 땅값 상승을 이 끌었다. 대구는 땅값이 2.89% 올

라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 다. 대구 외에도 제주(2.82%), 세 종(2.73%), 부산(2.21%) 등 수도 권을 뺀 전국 14개 시·도 가운데 11개가 평균 이상으로 땅값이 뛰 었다. 땅값이 가장 조금 오른 곳은 충 남으로 0.98% 상승했다. 태안군 땅값이 안면도 개발사업 중단과 기업도시사업 부진으로 시·군· 구 단위에서 가장 적게 올랐기 때 문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시· 군·구 가운데 땅값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전남 나주(4.33%)였다. 나주혁신도시개발이 땅값 상승 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용 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9 7%), 공업지역(1.55%), 계획관리지역 (1.51%) 순으로 땅값이 상승했다. 이용상황으로 나누면 유원지·여

영종도 미단시티 공동주택용지 2필지 분양 인천도시공사가 영종도 내 미단시티의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매각한다. 매각 대상인 공동주택 7번 용지의 면적은 2만5370.3㎡ 이고 가구수는 338개다. 공동주택 8번 용지는 8만2062.6㎡에 1096가구다. 이들 용지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50%와 150%이고, 가구당 평균 면적은 112㎡ (30평형대)이다. 인천도시공사는 29일 인 인천국제공항 지리적 이점 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건 설업체와 시행사를 대상으 주거·레저 기능 위주 개발 로 분양 간담회를 개최한 다. 11월 3일 공급 공고를 내고 같은 달 16일 공개 추첨방식으로 매입자를 결정한다. 이어 19∼20일 공급계약을 맺는다. 미단시티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지리적 이점을 활 용해 주거, 레저 기능을 위주로 한 개발 사업지구다. 지구 안에는 LOCZ 복합카지노 리조트가 착공 예정이고 추가로 5개 업체가 카지노사업 진출을 위해 정부에 콘셉트 제안요청서(RFC)를 제출 한 상태다. 인천대교(송도방면), 영종대교(북인천, 서울방면)와 공 항철도로 인천 육지와 연결되고 제3연륙교 건설이 추진되고 있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는 등 교통이 좋다.

객자동차터미널·골프장 등인 기 타가 2.11% 올라 가장 높았고 주 거용(1.89%), 상업용(1.64%)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토지거 래량은 229만 필지(1천605㎢)로 작년보다 20.6% 증가했다. 토지거래량은 2006년 이후 가 장 많 았 다. 서 울(44.4%)·경 기 (31.9%)·인천(29.3%) 등 수도권 뿐 아 니 라 세 종(122.1%)·부 산 (29.0%)·제주(22.9%) 등 16개 시· 도의 토지거래량이 늘어난 가운 데 대전만 토지거래량이 5.3% 감 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 수토지 거래량은 82만 필지(1481 ㎢)로 작년보다 12.0% 늘었다. 광 주(27.4%)·울 산(26.6%)·경 기 (24.2%) 순으로 증가했으며 세종 (-7.4%)은 감소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GS건설은 서울 성동구에 들어 서는‘서울숲리버뷰자이’ 와 마포 구‘마포자이 3차’ , 전주 생태신도 시 에코시티에 짓는‘에코시티자 이’등 3개 단지의 견본주택을 오 는 30일 동시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성동구 행당6구역을 재개발한‘서울숲리버뷰자이’ 는 지하 2층, 지상 39층 7개 동, 전용

면적 59∼141㎡ 1034가구로 구 성되며 이 중 294가구를 일반 분 양한다. 단지는 가구별 기본 층고가 2.4 m로 기존 단지보다 0.1m 높아 개방감이 우수하고 평면 특화 설 계로 멀티룸이 제공된다. 일부 동 에는 스카이라운지도 조성된다. 지하철 2·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을 도

삼성물산은 오늘 성북구 길음2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길 음 센터피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9층 24개 동, 전용면적 59∼109㎡ 2352가구로 사진=연합뉴스 구성되며 3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설치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모형.

삼성물산 길음뉴타운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분양 80% 이상이 전용면적 59㎡… 3.3㎡당 분양가 1656만원 삼성물산은 30일 성북구 길음2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한‘래 미안 길음 센터피스’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다고 밝혔다.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9층 24개 동, 전 용면적 59∼109㎡ 2천352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3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전용면적 59㎡가 전체 가구 수의 80%를 차 지한다. 삼성물산은 11개 주택형을 선 보이는데 맞춤공간과 효율적인 수납 시스템을 적용해 공간 활용 도를 높였다.

GS건설 3개 단지 견본주택 30일 동시 개관 서울숲리버뷰자이·마포자이 3차·에코시티자이 본격 분양

삼성물산 길음뉴타운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분양

보로 오갈 수 있고 단지 인근 동호 대교와 성수대교 등을 이용하면 강남으로 바로 연결된다. 또 강변 북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 울 각지나 주변 도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대치동 자 이갤러리 2층에 마련되며 11월 4 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에 이어 1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7∼19 일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전용면적 59㎡는 수요자가 원하면 무상으 로 안방 부부욕실을 드레스룸으 로 교체해주고 별도의 비용을 내 면 자녀방 1개에 어린이용 붙박이 장을 설치해준다. 전용면적 84㎡에는 입주자의 다양한 생활 방식을 반영한 옵션 이 제공되는데 확장 시에는 주방 을 기본형, 홈카페형, 와이드 다이 닝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현관 에는 냉난방 효과를 높이고 사생 활 보호를 돕는 중문도 설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천연 화강석(현 관 바닥과 디딤판, 주방 상판 등), 강마루 바닥 등 고급 마감재를 사 용했고 4구짜리 가스쿡탑, 무선형

마포구 염리2구역을 재개발한 마포자이 3차는 지하 4층, 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9 ㎡ 92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436 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사방에 반경 1㎞ 내외로 지하철역이 있어 도심으로의 접 근성이 좋다. 지하철 5호선 애오 개역, 6호선 대흥역, 5·6호선 경 의중앙선, 인천공항철도 환승역 인 공덕역, 2호선 이대역이 단지 로부터 1㎞ 내외의 거리에 있다. 견본주택은 마포구 염리동 마 포아트센터 옆에 마련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비데(1곳), 붙박이 김치냉장고, 스 지 내에 들어선다. 아이들이 놀이, 자연환경, 운동 마트 오븐, 전동빨래 건조대로 구 을 즐길 수 있는 전용 공간과 이 성된 가전패키지를 제공한다. 단지에는 주민의 편의와 안전 러한 공간을 잇는 안전 보행로인 도 조성된다. 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되 ‘오렌지 밴드’ 커뮤니티센터인‘클럽 래미안’ 는데 주차장 내 주차위치 확인 및 비상호출, 공동현관 자동문 열림, 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등의 기능 독서실, 스터디룸과 다목적실, 게 을 가진‘웨어러블 원패스’시스 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템이 적용된다.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도보 스마트폰으로 가구 내 조명, 가 스, 난방 등을 손쉽게 조회하고 제 로 3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미아 어할 수 있고 태양광발전 시스템 사거리역이 있고 동북선 경전철 등 에너지 절약시스템도 도입된다. 도 착공될 예정이어서 완공되면 단지는 어린이 보육특화 아파 강남을 비롯한 도심으로 이동이 트로 조성되는데 국·공립 어린 수월해질 전망이다. 북부간선도 이집 2곳과 유치원 1곳, 키즈 클 로와 내부순환도로도 가까워 교 럽 등 커뮤니티시설, 어린이 전용 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놀이시설인 키즈 짐나지움이 단

청약열기 뜨거운 부산 분양권 전매비율 높아 청약열기가 뜨거운 부산지역에 연말까지 대형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 물량이 이어진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SK 건설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수 영 SK뷰’ 를 다음 달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35층 아파트 13 개 동으로 전체 1245가구 가운데 8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84㎡의 중소형 으로 이뤄졌다. 수영 SK뷰 아파트는 부산지하 철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을 이용 할 수 있고, 연제구청 등 행정타운 과도 가깝다. SK건설은 또 부산 연제구 연산 동에‘시청역 SK뷰’ 를 선보인다. 지하 5층, 지상 33층 3개동 규 모며, 아파트 298가구와 오피스텔 153실로 이뤄진다. 오피스텔은 원 룸형과 2인 가구 이상 거주할 수 있는 투룸형으로 구성된다. GS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 동에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수영 강자이’ 를 연말께 내놓는다. 전용면적 59∼84㎡로 564가구 를 분양한다. 옛 대우버스 출고장 자리에 들어서는‘수영강자이’ 는 롯데마트 반여점과 반여농수산물 시장 등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고, 주변에 석대첨단산업단지와 반여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 배후주거 지로도 활용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도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힐스테이트 동래’ 를이 르면 다음 달 분양에 나선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짓는 ‘힐스테이트 동래’ 는 중소형 위주 로 853가구가 들어선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는 두산건 설이‘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 니스’ 를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46층, 383가구 규모의 단지로, 84 ㎡ 단일 평형이다. 부산지하철 2호 선 동백역과 가까운 역세권으로, 마린시티와 동백섬 생활권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부영, 송도 대우자동차판매 부지 3150억원에 매입 부영주택은 인천 연수구 옥 지로 인천시의 인허가 상으로 돼왔다. 지난 7월 부산 소재 부동산개 련동·동춘동 일대 옛 송도대우 는 테마파크를 포함한 도시개 발업체인 대원플러스가 이 땅 자동차판매 부지를 3150억원 발사업지구로 제한된 땅이다. 원래 주인은 대우그룹이었으 을 3150억원에 매입하기로 하 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고 계약금까지 냈지만 부영이 사들인 이 땅은 작년 감정가 1조481억원 “도시개발·테마파크 사업 추진할 것”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결국 매각이 무산됐다. 으로 법원경매 사상 최초 부영 관계자는“기존 인허가 의 1조원대 감정가를 기록하며 나 2001년 대우그룹 해체로 소 화제를 모았지만 경매가 잇따 유권이 대우자판으로 이전됐고 계획에 따라 도시개발사업과 라 유찰되면서 가격이 크게 떨 대우자판도 작년 8월 법원에서 테마파크 사업을 동시에 추진 이라고 말했다. 어졌다. 송도국제도시와 인접 파산 선고를 받으면서 파산 관 할 것”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한 옛 송도유원지 일대 25개 필 재인 주도로 토지 매각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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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시중은행들 “주거래 통장을 잡아라”… 실적 경쟁 가열 계좌이동제 30일 시행… 수수료 혜택 등 앞세워 유치 경쟁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주 거래 통장고객을 늘리기 위한 시 중은행들의 경쟁이 한층 가열되 고 있다. 은행들은 계좌이동제 패키지 상품의 얼굴 격인 입출금이 자유 로운 주거래 통장을 주무기로 30 일부터 시행되는 계좌이동제에 대비하고 있다. 계좌이동제는 기존 주거래은행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기면 연 결된 자동이체 항목까지 자동으 로 이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이 지난 7월31일 계좌이동제 대 비 상품으로 출시한 ‘KB국민ONE 통장’은 지난 26일까지 32만5426 좌에 7018억원을 끌어모았다. 이 통장은 18영업일 만에 가입 고객이 1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과금 이체나 KB카드 결제실 적이 1건만 있어도 자동이체 등의 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헤택에 가입자가 급속 히 늘어난 것으로 은행 측은 분석 했다. 이런 주거래 특화 상품뿐만 아 니라 기존의 직장인 우대통장도 ‘주거래 고객’을 지키는 데 한몫하

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06년 1월 내 놓은 직장인 우대종합통장(5조 8061억원)을 포함할 경우 국민은 행의 주거래통장 잔액은 6조5079 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지난 7월14일 내놓 은 신한 주거래통장의 성적도 좋 다고 한다. 이달 26일까지 94만3139좌를 통해 2조7112억원이 누적됐다. 신한 주거래통장은 기존 직장

인 우대통장과 통합한 주거래 우 대통장과 주거래 미래설계통장 등 2개로 구성돼 있다. 신한은행의 주거래 통장은 급 여이체, 카드 결제, 공과금 자동이 체 고객 등에게 전자금융수수료, 인출·타행이체수수료 우대 혜택 을 담았다. 신한은행은 “주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통장으로는 가입 고 객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성공에 고 무돼 지난 18일 기존 주거래통장 에 주거래 카드, 금융혜택 가족 서 비스를 추가한 ‘주거래 온(溫) 패 키지’를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계좌이동제에 대비 한 주거래 통장을 시중은행 가운 데 가장 먼저 출시해 눈길을 끌었 다고 한다. 지난 3월 출시한 우리웰리치주 거래통장이다. 입출금식통장·대출·신용카드

등으로 꾸려진 패키지 상품의 얼 굴 격인 이 통장은 지난 26일까지 101만7643계좌에 1조7302억원 이 모였다. KEB하나은행의 ‘행복Know how(노하우) 주거래 우대통장’은 작년 10월 계좌이동제에 대비해 출시한 ‘행복노하우통장’까지 포 함할 경우 이달 26일 현재 142만 7986계좌에 2조2781억원이 누적 됐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롯데그룹 비상장 계열사 20곳 상장요건 충족 “상장 지속 추진… 국가 경제 기여 의지 보여줄 것” 롯데그룹의 비상장 계열사 4 곳 중 1곳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와 롯데 정보통신의 상장 추진을 공식 화하는 등 비상장 계열사의 기 업공개(IPO)에 적극적인 입장 이어서 연쇄 상장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 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 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에 따르면 롯데그룹 비상장 계 열사 73곳 중 20곳이 유가증권 시장의 상장 재무 요건을 충족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 해서는 자기자본이 300억원 이 상이면서 최근 매출액 이 1천 억원 이상(3년 평균 700억원 이 상)이어야 하고, 최근 사업연도 영업이익,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 이익, 당기순이익 등 을 시현해야 한다. 동시에 △최근 사업연도 이 익액 30억원(최근 3년 합계 60 억원 이상) △최근 사업연도 자 기자본이익률(ROE) 5%(최근 3 년 합계 60억원 이상) △대형법 인(자기자본 1천억원 이상)의 경우 최근 사업연도 ROE 3% 혹은 최근 이익액 50억원 이상 (영업현금흐름+) 등의 요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이 같은 요건에 해당하는 롯 데그룹 비상장 계열사는 호텔 롯데를 비롯해 롯데카드, 롯데 리아, 우리홈쇼핑, 롯데정보통 신, 코리아세븐, 롯데로지스틱 스, 롯데알미늄, 에프알엘코리 아, 롯데상사, 롯데캐피탈, 롯데 역사, 롯데엠알시,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씨에스유통, 롯데디에프글로벌, 부산롯데호 텔, 대홍기획, 바이더웨이, 롯데

디에프리테일 등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8월 그룹 지 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호텔롯 데의 상장 계획을 밝혔다. 또 27일에는 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을 재추진하기 위해 거래 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 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 기업은 의무적으로 외 부감사를 받고, 금융감독원 등 에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제출 해야 하는 만큼 기업 경영과 지 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롯데그룹의 경우 81 개 계열사 중 상장사가 8개에 불과해 국내 10대 그룹 중 계열 사 상장 비중이 가장 낮은 편이 라고 한다. 특히, 형제간 경영권 다툼으 로 불투명한 지배구조 문제가 불거지면서 비상장 계열사의 상장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1사1촌 결연마을 특산품 판매장터’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1사1촌 결연마을 특산품 판매장터’를 열었다. 신한은행 과 결연한 경북 문경시 오미자마을, 신한카드의 강원 횡성군 삼배리마을, 신한금융투자의 강원 홍천군 상군두리마을, 신한생명의 홍천군 배바위 카누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신한금융 임직 사진=신한금융지주회사 원 봉사자와 함께 특산품을 판매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韓 주가 하락시 경제타격 크다 “은행처럼 외화송금 허용해 줘”… 증권사 여당에 건의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 자금이체 업무 확대도 요청 증권사들은 증권사 부채비율 규제 완화 및 외환업무 취급 허용 등을 여당에 건의했다. 증권사들은 최근 여의도 금융 투자협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금 융개혁추진위원회와의 간담회에 서 이런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증권사들은 레버리지 비 율 규제의 도입 시기를 은행과 같 이 2018년 이후로 미루고 규제 비 율도 낮춰달라고 건의했다. 증권사는 내년부터 레버리지 비 율(총자산/자기자본) 규제를 받아 이 비율이 1천100%를 넘으면 경

영개선 권고를 받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 추세로 볼때 5년 후 증권업계의 레버리지 비율이 규 제 한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 는 가운데 이 규제를 지키려면 적 극적인 투자가 어려워진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또 증권사들은 현재 개인에 한 해 허용된 자금이체 업무를 법인 까지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투자 목적의 자금 환전 등에 제한적으로 허용된 외환업 무도 개인 및 기업고객에 대한 환 전 및 외화송금 등 외국환은행과

동등한 수준으로 해줄 것을 건의 했다. 이밖에 금융투자업계는 △금융 통화위원회에 자본시장 전문가 포함 △적격 개인투자자 제도 개 선 △개별법 펀드 규율 체계 개선 △개인투자자의 사모펀드 투자 기회 확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신용공여 확대 등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김광림, 박대동, 강석훈, 신동우, 이운룡, 오신환 의원과 진웅섭 금융감독 원 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 장,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미국 다음 세계 최고 수준 한국이 전 세계 국가 중에서 주 가 하락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미 국 다음으로 크다는 분석이 나왔 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 면 주가 하락에 따른 충격이 국내 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이 가 장 큰 나라는 미국, 한국, 싱가포 르, 홍콩, 영국, 헝가리, 네덜란드, 캐나다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GDP 대비 90% 정도로 상대적으 로 규모가 크고, 주가 하락에 따 른 투자 충격과 심리적 충격을 상 대적으로 크게 받는 것으로 조사 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애 덤 슬레이터와 멜라니 라마 이코

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전 세 계 주가의 갑작스러운 조정은 세 계 경제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 다”며 “국가별로 금융자산의 구 조와 규모에 따라 충격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선진국이 신 흥국보다 타격이 더 크다”고 분석 했다. 세계 주가가 15% 하락하면 2 년 후 미국 GDP는 기존 전망치에 서 1.4% 가량 더 낮아지고 영국은 1.2%, 캐나다는 0.9%, 네덜란드 는 1%씩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 됐다. 한국의 감소율은 1.3% 가량 으로 미국보다 낮으나 영국보다 는 타격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 세계 GDP는 주가가 15% 하락할 때 0.4∼0.7%씩 줄어들고

주가가 30% 떨어지면 1.1∼1.5% 씩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MSCI 세계지수는 8월에 10% 가량 조정을 받았으며, 지난 5월 고점 이후 9월 말까지 16% 가 량 떨어졌다. 현재는 낙폭을 크게 만회했지만, 여전히 5월 대비 6% 하락한 상태다. 슬레이터와 라마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주식시장 의 매도세가 종료된 것인지 아니 면 잠시 멈춘 것인지는 불분명하 지만, 후자라면 역사적 기준에서 매우 심각한 슬럼프에 진입할 가 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들은 현 주식시장의 하 락 폭이 1998년 러시아 위기 당시 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가 하락으로 GDP가 타격을 입는 것은 당장 주가 하락이 역 자 산효과(negative wealth effects)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가가 10% 떨어질 때 소비지출은 주요 7개국(G7)의 경 우 0.4%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다만, 신흥국은 이보다 영 향이 적었다. 또 주가 하락에 따른 충격이 무 역을 통해 거래 상대방으로 전이 되는 2차 효과도 고려해야 하며, 주가 하락이 “심리적인 충격”으 로 확대되는 경향도 보였다. 특히 한국은 가계의 주식 보유 량이 GDP의 40%에 못 미치는 등 미국의 180%보다는 크게 작고 자 산의 구조가 독일처럼 보수적이 지만 심리적 충격에 따른 타격이 미국 다음으로 높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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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여성들 나들이엔 곱디 고운 ‘한복이 일상’ 편한디자인·소재로 판매량 25% 신장 핼러윈데이 파티의상으로 구매 늘어 최근 들어 고궁과 한옥마을 뿐 아니라 광화문, 명동 등 도심에 서도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젊은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사이트 인스타그 램엔 ‘한복’과 ‘‘hanbok’을 합친 검 색어를 포함해 25만건 이상이 올 라와 있어 젊은 층에서의 높은 인 기를 실감할 수 있다. 옥션은 최근 3년간 여성한복 판 매량을 살펴봤다. 그 결과 2013

년도에는 △전체 -12%, △20 대 -19%, △30대 -27%, △40 대 -4%로 전반적으로 판매 성장 이 멈춰있었으나 2014년 들어 △ 전체 26% △20대 30%, △30대 16%, △40대 17%의 수치로 나타 나 20대를 주축으로 판매가 신장 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전 체 11% △20대 21%, △30대 21% 로 20대를 비롯해 30대에서도 구 매가 늘었다.

2030 여성들의 한복 구매가 매 년 성장하는 것을 보아 젊은 여성 들의 한복 사랑은 계속되는 것으 로 풀이된다. 옥션은 ‘최근 한복은 현대식 으로 재해석하여 패션에 민감한 2030 여성들의 구매가 꾸준히 늘 고 있다며 한복을 갖춰 입고 인증 샷을 찍는 문화가 판매 증가에 영 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이에 31일 ‘핼러윈데이’를 맞 아 파티에 입을 수 있는 의상을 준 비하는 이들이 늘면서 파티의상 으로 한복을 구매하는 이들도 늘 었다. 최근 한달(9월26일~10월25일)

전주의 '한복데이'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착한 기업’의 ‘착한 상품’이 뜬다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제품 구매 시 ‘가격’이나 ‘품질’ 외에도 ‘사회공헌 관련 요인’에 많은 비중 을 두는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의 ‘기업사회공헌활동에 관한 글로 벌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58%가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고 밝혔다. 이는 2014년에 진행된 같은 조사 결과(46%)에서 12% 상 승한 수치다. ‘기업사회공헌활동에 관한 글 로벌 소비자 보고서’는 전세계 60 개국 3만명 이상(한국 응답자 507 명 포함)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글로벌 소비자들이 소 소비자 비재 제품 구매를 결정 하는데 있어서 기업 및 브랜드의 사회공헌활동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자료다. 한국 소비자들이 식료품과 생 활용품을 비롯한 소비재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 는 요인들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 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관련된 요 인도 주 고려대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높은 영향을 끼치 는 요소인 ‘가격 대비 높은 가치 (66%)와 ‘높은 품질(65%)’, ‘제품 의 할인율(58%)’ 등의 절반 정도

사회와 환경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 (세대별 응답률) 전체 응답자 한국을 포함한 80개국 30,683명 단위 : %

72

73

62

51

41

Z세대

밀레니얼세대

X세대

베이비부머 세대

실버세대

(만 15~20세)

(만 21~34세)

(만 35~49세)

(만 50~64세)

(만 65세이상)

되는 비율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들은 ‘사회적 가치 를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진 회사

소비 주역들이 기성세대보다 기 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더 많은 관 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 다. 이에 향후 한국을 비 58%, 기업의 사회공헌 관심 높아 롯한 전세계 소비 시장 을 주도해 갈 밀레니얼 의 제품(35%)’, ‘환경친화적 기 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기업사회 업의 제품(35%)’, ‘내가 속한 지 공헌활동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 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의 제품 는 만큼, 기업들은 활발한 사회공 (31%)’의 구매를 우선적으로 구매 헌활동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로부 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 지속적인 신뢰를 쌓는 것이 중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요해 보인다. 관심은 만21세~34세가 가장 높 닐슨 측은 “기업사회공헌활은 았다. 이 밀레니얼 세대는 추가 비 이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와도 직 용을 지불하더라도 ‘착한 기업’ 접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의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73%에 라며 “신흥시장 진출을 노리는 기 달했다. 이어 ‘Z세대(만15세~20 업들은 좀 더 전략적이고 적극적 세, 72%)’, ‘X세대(만35세~49세, 인 사회공헌활동이 요구된다”고 62%)’, ‘베이비부머 세대(만50세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64세, 51%)’의 순으로, 미래의

“폐 낙하산으로 만든 에코백 드려요” 현대백화점은 30일~ 11월 8일까지 10일간 압구정본점 등 15개 전점에서 군용 낙하산 폐품 을 이용한 친환경 장바구니 ‘낙하산 라이트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간 생활한복·전통한복 판매가 지 난해 동기대비 28% 늘었고 같이 코디 할 수 있는 한복신발 역시 20% 증가했다. 서양인들의 연례행사였던 ‘핼 러윈데이’ 파티 문화가 국내에서 도 대중화되면서 파티의상으로 한복을 찾는 이들로 구매가 이어 진 것으로 분석된다. 명절 즈음에 한복 구매량이 급 증했던 예전과 달리 한복을 일상 복처럼 코디 하는 2030 여성들이 늘면서 구매 시기를 타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의 자료를 살펴보면 여성 한복은 지난 2014년, 추석이 있었던 9월 한 달 보다 10월 전체 판매량이 2% 늘었고 특히 2030 세대의 판매량은 33% 증가한 것 으로 확인됐다. 마찬가지로 2015 년 설 명절이 있었던 1월 대비 나 들이철인 5월 여성 한복 판매량 은 69% 늘었으며 2030 연령층은 102% 급증했다. 한복을 입고 나들이는 떠나는 관광객이 늘면서 전주 한옥마을 의 풍경도 바뀌고 있다. 전주한옥마을은 대표적인 ‘먹 방여행지’에서 최근엔 ‘한복여행 지’로 신세대의 트랜디한 여행지 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전주 한옥마을의 길거리 엔 관광객의 3분의 1이 한복을 입 고 있다. 젊은 층의 한복사랑은 ‘한복대여업’이라는 새로운 현상 도 만들어냈다.

지난해 초 전주향교의 한복대 여소가 처음 문을 연 이후 30여 곳의 대여업소가 속속 등장했다.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한복이 유행하게 된 이유로 소재와 디자 인의 변화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여 진다. 기존에 입던 전통 한복은 공단, 인견 등의 소재로 제작 돼 관리가 어려웠다는 점과 한 번 입을 때 마 다 배자, 두루마기 등 갖춰 입어야 하는 것들이 많아 부담이 있었다. 2014년 한복진흥센터에서 실시 한 ‘한복 기피 이유’에 따르면 ‘관 리와 세탁이 어렵고 입는 방법이 어렵다’는 이유가 55.7%에 달했 다. 반면 근래 젊은 여성들의 선택 이 많은 제품은 실크와 유사한 촉 감의 리버티 원단으로 통풍이 잘 되고, 무릎 길이의 원피스 형태 등 캐쥬얼하게 입을 수 있다는 장점 으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런 제품들은 관리가 쉽고 입 고 벗기 편리해 일상복은 물론 다 가오는 핼러윈 파티 의상으로도 손색이 없다. 생활한복 브랜드 리슬은 “최 근의 한복은 저고리나 치마 하나 만 구매해도 다른 옷들과 돌려가 며 여러 코디로 활용할 수 있게 한 다”며 “저고리 하나에 치마 색상 을 돌려가며 입는다거나 쉬폰 원 피스나 A라인 원피스와도 믹스매 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리슬의 생활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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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서늘할 정도의 충격… 스릴러의 또다른 광기

기억나지 않는 친구 반갑지 않는 선물…

치밀한 복수… 서스펜스 스릴러 ‘더 기프트’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더 기프트(The Gift)’ 장르 : 서스펜스 스릴러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개봉 : 11월 5일 감독 : 조엘 에저튼 출연 : 조엘 에저튼, 제이슨 베이트먼, 레베카 홀 영화 ‘더 기프트’는 완벽한 부부에게 나 타난 남편의 옛 친구가 주변을 맴돌면 서 보내오는 반갑지 않은 선물과 그들 을 둘러싼 충격적 사건을 그린 서스펜 스 스릴러.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 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박 : ‘인과 응보’가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끔찍하 면서도 스릴 넘치는 영화였어요. 서 : 정말 착하게 살아야겠어요. 박 : 인간의 세 치 혀가 누군가의 인생을 파멸시킬 수 도 있고, 그것이 부메랑이 돼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 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 같아요. 서 :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아 주 잘 보여준 영화인 것 같아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감독 겸 주연이죠. ‘고든’ 역을 맡은 조엘 에저튼. 일단 감독과 주연을 해낸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심지어 이 작품이 감독으로는 첫 장편 영화에요. 그런 데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력과 영화적 장치들 의 치밀함, 마치 퍼즐이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듯한 그리고 마지막 남은 조각을 엔딩 순간에 끼워 맞추는 느낌이었어요. 서 : 이런 사람을 팔방미인이라고 하는 게 아닌가싶어 요. 전작들을 보면 배우로서 많은 영화에 참여했었고, 이번에는 각본과 연출을 겸해 주연으로 ‘고든’이란 인 물을 연기했는데, 정말 잘 어울렸어요. 특히 ‘고든’은 이 영화의 서늘함과 스릴감을 불러일으키는데 가장 큰 주역을 했는데, 그런 분위기를 조엘 에저튼이 잘 조성했던 것 같아요. 이 배우에게서 풍겨지는 이미지 와 분위기, 목소리, 표정 등 모든 게 정말 ‘고든’에 맞 춰진 듯 보였어요. 연출력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뛰 어난 분이신 것 같아요. 박 : 영화 속에서 싸이코틱함을 가진 인물을 보여줬는 데, 그런 점을 잘 간직하면서도 과하지 않았어요. 응 축된 힘과 복수 같지 않은 복수, 악역도 아니고 선한 역도 아닌 신비로운 매력이 있는 캐릭터를 보여준 것 같아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여러 가지가 담겨있었어 요. 정말 괄목할만한 배우가 아닌가 싶어요. 심지어 전작 ‘엑소더스’에서는 ‘람세스’로 분했었는데, 저는 같은 사람인지도 몰랐어요. 또 다른 이미지 변신을 보 여준 것 같아서 앞으로 주목할 만한 배우라고 생각해 요. 그리고 말조심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제대 로 보여준 배우죠. ‘사이먼’역을 맡은 제이슨 베이 트먼. 서 : 저는 ‘사이먼’을 보면서 요즘 시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굉장히 이기적이고 자신의 욕심에만 몰두하는 그런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담은 인물이라고 느 꼈어요. 그래서 사회적이고 개인적인 메시지를 가장 많이 던진 인물이 아닌가싶어요. 이 배우는 전작들에

서 코믹한 이미지를 많이 보여줬다고 해요. 그런데 이 번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어요. 한 사람의 이기심을 보면서 공포까지 함께 느끼게 했 던 그런 무겁고 날카로운 인물을 연기했는데, 제가 이 분의 전작들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사이먼’ 연기를 먼저 접해서 그런가 더 섬뜩하고 이 배우의 코믹연기 는 어떨까 궁금증을 많이 불러 일으켰어요. 박 : 저는 이 배우의 전작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와 ‘핸콕’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이 살짝 떠오 르는데, 이 배우를 보면 ‘아담 샌들러’가 생각나요. 그 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어 요. 비열함과 가증스러움이 온 몸에 가득 차있고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죠. 처음에는 굉장히 말끔한 이미지 였던 남자가 영화가 진행될수록 실체가 드러나는데, 그때마다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어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참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런 데 이 배우의 연기 중 아쉬웠던 한 장면이 있어요. ‘고 든’이 ‘사이먼’에게 직접적인 수수께끼를 남기면서 정 신적인 복수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저 사람 왜 저렇게 연기하지?’란 생각이 들만큼 공감할 수 없 는 연기를… 그 점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신선 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죠. 홍일점 ‘레베카 홀’. 서 : 영화 초반에서의 이 배우 모습을 떠올리면 지적이 고 우아하고 귀품 있어 보이는 비주얼이었어요. 그런 데 후반으로 갈수록 ‘고든’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인해 극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얼굴이 초췌해지고 표정도 지쳐보였어요. 이 배우가 그런 디테일함까지 연기력으로 소화해낸 덕분에 영화 속 상황에 함께 몰 입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불안감이 극에 달하면서 예민해 질수록 그 감정선에 함께 따라가게 됐는데, 이 배우만큼 관객 몰입력을 크게 일으킨 인물 은 없었던 것 같아요. 박 : 거짓말을 하는 남자와 그 거짓말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날아간 남자 사이에서 교집합이 돼 주죠. 서 스펜스의 한 가운데 서있는 인물이에요. 장르가 스릴 러이다 보니 서스펜스가 굉장히 중요한데, 레베카 홀 이라는 여배우의 눈을 통해 본 특유의 공포는 관객들 에게 닭살 20000근을 선물할 것 같네요. 그래서 공포 영화에는 항상 여배우가 주인공을 하는 것 같아요. 물 론 이 영화가 공포영화는 아니지만…

●Impact 서 : 장면보다는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사이먼’이 ‘고 든’에게 사과를 하러 찾아간 장면에서 또 다시 트러블 이 생겨요. 그때 ‘고든’이 ‘사이먼’을 향해 ‘과거는 항 상 따라다닌다’고 말해요. 그 대사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했어요. 그 말대로 과거는 지울 수 없고,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에 있어 책임을 지지 않는 한 끝까지 따라다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반성도 하게끔 했어요. 그래서 그 대사가 아직까지 제 머릿속 을 맴도네요. 박 :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엔딩이 기억에 남네요. ‘고든’이 ‘사이먼’에게 모든 복수를 끝내고 유유히 떠 나가요. 마치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마지막 장면 처럼 팔에 감고 있던 깁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풀어내 죠. 그 깁스가 큰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제가 봤을 땐 거짓말로 피해를 봤던 사람이 그 굴레에 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하는 생 각이 드네요. 감독이 ‘유주얼 서스펙트’의 팬이 아닌 가 싶어요.(웃음)

● Good & Bad 서 :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 에게 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영화는 크게 놀라는 장면 없이 스릴감과 공포심을 느끼게 해 요. 깜짝 놀라거나 끔찍한 장면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정말 보기가 편했어요. 그런데 영화에서는 현재 시점 에서의 갈등만 보여주고 과거에 있었던 일들은 두 사 람의 대화로 인해 대충 짐작하게끔 해요. 과거 주요 사건을 조금이라도 보여줬다면 스토리를 더 쉽게 이 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박 : 저는 이 영화의 치밀한 대본과 세련된 연출력 그 리고 우리에게 쉼을 주는 보금자리이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필수 조건인 ‘집’이 공포의 장소였다는 게 좋았어요. 그리고 메시지도 좋았어요. 욕망으로 인해 더러운 짓을 하고, 그로 인해 돌아오는 감당할 수 없을 형벌들… 생각을 많이 하게 하네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누군가에게 과거의 일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으 신 분들! 과연 복수가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아니 면 용서하는 것이 더 큰 행복감을 줄지 이 영화를 보 고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런 분들이 본다면 대 리만족이나 또 다른 깨달음을 얻어 가실 거라고 생각 해요. 박 :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분들이 보면 경각심을 갖지 않을까 싶네요. 이 영화는 자신이 한 거짓말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을 끝나고, 그 후에 자신의 인생 도 끝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자신이 생각 없이 내뱉은 한 마디가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일으키는지 이 영화를 보고 깨닫길 바랍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시청자 분노케 한 ‘채수빈’ 누구야? KBS ‘발칙하게 고고’ 권수아와 완벽 싱크로율 선봬 ‘짜증 유발자’ 채수빈이 화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권수아 역으로 분한 채 수빈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백배 끌어올리는 연기력을 선보여 눈 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제8회에서 이 원근(김열 역)을 시험지 도둑 사 건의 범인으로 몰아넣었던 채수 빈(권수아 역)이 진범을 찾으려는 주변 환경과 자신을 조여 오는 누 군가의 협박으로 극도의 예민함 을 보였다. 특히 이는 채수빈의 리얼한 표 정 연기가 더해져 더욱 박진감 넘 치는 전개로 그려졌으며, 자신이

범인이라는 단서가 점점 좁혀오 자 불안감에 휩싸이거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 자들을 쥐락펴락 했다. 나아가 우발적으로 그녀가 저 지른 만행은 평소 넘사벽이었던 전교 1등 이원근을 제치기 위한 선택이었고, 만년 전교 2등 채수 빈이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을 향한 씁쓸한 외침이었기에 이목을 더 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권수 아 캐릭터와 최적의 씽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는 채수빈은 정은지, 이원근 등과 끝없는 갈등 관계를 조성하며 오로지 공부를 위해서

무한도전이 새로운 도전을 시 작한다. 최근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 비전’에 출연해 꼴찌를 기록한 박 명수의 명예 회복을 위해 ‘무한도 전’ 멤버들이 거리로 나선 것. 박명수가 제안한 ‘웃음사냥꾼’ 특집은 ‘2015 특별기획전’ 특집을 통해 기획한 아이템으로, 멤버들 이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웃음 사

냥꾼이 있는 곳으로 직접 출동하 여 관찰 카메라를 통해 진짜 웃음 사냥꾼이 맞는지 검증 후 그물로 생포한다는 내용이다. 박명수의 굴욕 회복과 프로그 램의 큰 웃음을 위해 나선 ‘무한 도전’ 멤버들의 활약은 오는 31일 공개된다. 서보람 기자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저녁 11시 25분)

한밤중에 아침을 먹으러 부산 으로 떠난 백종원. 이번 여행의 주인공은 뚝배기 한 그릇에 모두 담겨있는 ‘국밥’ 이다. 한 숟가락 먹으면 온 몸에 훈기가 도는 따뜻한 국밥! 펄펄 끓여낸 육수 속에 녹아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KBS ‘오 마이 비너스’ 티저 속 반전 매력 발산, 눈길 사로잡아

MBC ‘마리텔’ 꼴찌… 명예 회복 나서

TV하이라이트

백설명네 국밥

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트러블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권수 아 연기 너무 잘해서 더 얄미움”, “채수빈, 오늘 짜증유발 최고조였 음”, “채수빈 악한데 예쁜 건 인 정”, “은지 그만 괴롭혀라~!”, “어 떻게 보면 딱한 애임. 성적 스트레 스 얼마나 힘들겠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 교 내 두 동아리 통폐합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한 경 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 요일에 방송된다.

‘신민아·소지섭’ 이런 면이?

박명수,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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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된 ‘로코 대세’들이 출격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주 인공인 소지섭과 신민아의 유쾌, 발칙한 케미가 담긴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서 신민아는 통통 튀 는 발랄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라는 기간을 단번에 뒤엎고 매력을 발산했 으며, 소지섭은 체중계에 오른 신민아에게 장난 을 걸며 장난기 가득한 매력을 발산해 ‘상남자’에 서 ‘귀욤남’으로의 반전 변신을 기대케 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 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 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한편, 이번 드라마는 ‘내가 결혼하는 이유’ 김 은지 작가와 ‘넝쿨당’ 김형석PD의 의기투합을 비 롯해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성훈, 헨리 등 핫한 캐스팅으로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 작으로 꼽히고 있다.

‘오 마이 비너스’ 는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내달 16일 첫 방송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든 구수함과 풍성하고 든든한 재료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늘 밤 11시 25분 SBS ‘백종 원의 3대 천왕’에서 뼛 속까지 개운해지는 깊은 맛을 만나보 자. MC: 백종원, 이휘재, 김준현

EBS ‘장수의 비밀’ (저녁 7시 50분)

아버지를 부탁해

전라북도 장수군에는 건강이 라면 자신 있는 장용덕(86) 할아 버지와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 며 잔소리하기 바쁜 딸 장혜주 (59) 씨가 살고 있다. 잠시도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닌 장용덕 할아버지가 닭백숙 식당을 운영하는 바쁜 딸을 위

해 오늘도 슬그머니 쟁반을 들 고빈 테이블 정리에 나서고 그 모습을 보며 화들짝 놀라는 딸 혜주 씨. 딸의 잔소리 폭격에도 아버지 고집은 꺾이지 않는다. 하루도 바람 잘날 없이 살아 가는 부녀의 이야기를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KBS 특선 신들의 섬 제주신화 이야기 11:55 안녕 우리말 (재)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시간을 달리는 TV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2015 KBS대기획 넥스트 휴먼 (재) 11:55 2015 KBS대기획 넥스트 휴먼 (재)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MBC 파워매거진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엄마 (재)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특별한 오늘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스페셜 12:00 SBS 12뉴스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명탐정 피트 8:00 놀이터 구조대, 뽀잉 9:00 크레멍의 랄랄라 여행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20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

1:00 TV비평 시청자 데스크 2:00 열린채널 2:30 제35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7:00 KBS 뉴스 7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가족을 지켜라 9:00 KBS 뉴스 9 10:00 KBS 다큐 1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생방송 심야토론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영상앨범 산 (재) 4:00 두리둥실 뭉게공항 2 (재) 4:30 누가 누가 잘하나 5:25 터닝메카드 5:55 로보텍스 6:25 뮤직뱅크 7:50 다 잘될 거야 8:30 VJ 특공대 9:30 나를 돌아봐 10:50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0:10 유희열의 스케치북 *1:35 미래스타스쿨 예띠 TV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40 드림 주니어 4:25 딱 너 같은 딸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세바퀴 11:15 나 혼자 산다 0:30 MBC 뉴스 24 (수화) 0:50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열린TV 시청자 세상 3:00 SBS 뉴스 (수화) 4:00 접속! 애니월드 1·2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20 201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두산, 잠실생중계 10:00 SBS 8 뉴스 10:30 정글의 법칙 0:15 한 눈에 보는 애인 있어요 *1:15 순간포착 스페셜 (재)

1:40 한국사 시간여행 2:00 머털도사 3:00 드래곤 길들이기 4:30 코코몽 3 5:00 타요의 씽씽극장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뉴욕, 뉴욕’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저녁 8시 20분)

천방지축 아이들

오늘의 주인공은 새침데기 요 크셔 티티와 솜뭉치 푸들 모모! 다. 5개월 된 누나 티티와 2개월 반 된 모모의 특기는 이불빨래 만들기다. 덮고 잘 이불도 베개도 매트 도 없는 바닥 생활에 지친 은해 씨의 S.O.S를 듣고 제작진들이

달려갔다. 하루종일 오줌지도를 그려놓 는 티티와 모모는 과연 이불과 화장실을 구분할 수 있을까?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하는 천방지축 퍼 피 티티·모모의 배변훈련 프로 젝트. 오늘 밤 알아보자.

EBS ‘하나뿐인 지구’ (저녁 8시 50분) 케이블·위성

아름다운 7번 국도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모란봉 클럽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이야기보따리 (재) 7:00 아웅다웅 동화나라 시즌2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재) 10:15 디데이 (재) 12:45 히든싱어 4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현장토크쇼 TAXI (재) 7:00 곽승준의 쿨까당 (재) 8:00 수요미식회 (재) 9:20 할매네 로봇 (재) 10: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12:30 집밥 백선생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이것은 실화다 (재) 7:35 제주도 살아보기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내 몸 사용설명서 (재) 11:00 남남북녀 시즌2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썰전 (재) 7:55 JTBC 뉴스룸 8:30 디데이 9:4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1:00 마녀사냥 0:35 JTBC 밤샘토론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2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아내가 뿔났다 0:40 풍문으로 들었SHOW (재)

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천기누설 (재)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0:40 천기누설 스페셜 *1:00 소나무

1:50 슈퍼스타K7 (재) 4:0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재) 5:20 집밥 백선생 (재) 6: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8:30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9: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11:30 콩트앤더시티 0:40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재) *2:0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동해안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 는 7번 국도는 해안선이 아름다 워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 이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7번 국도가 또 다른 이름 ‘원전 국 도’라고 불린다. 부산의 고리원전 6개를 시작 으로, 경주에 월성원전 6개, 울

진에 한울원전 6개까지 동해안 바닷길에 무려 18개의 원전이 가동 중이다. 원자력 발전소는 더 이상 남 들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하나뿐인 지구’에서 원전과 원전 주변에 사는 사람들, 그리 고 우리의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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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세계는 지금 미, 이라크에 아파치 헬기 8대 추가 배치 검토 미국이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 세력들에 대응하기 위해 이라크에 소규모 아파치 공격 헬리콥터 비행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심각히 검 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방부가 8대의 아파치 헬기와 지원 병력을 이라크 에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을 백악관에 건의했다고 전하고 아파치 헬 기 배치가 이뤄질 경우 이는 미군 수백 여명을 이라크에 추가로 배 치하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아파치 헬기는 저공으로 비행하며 정밀 타격력이 뛰어나 현지 지 상군에 배속된 지상 요원들과 공동 작전을 통해 수니파 극단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아파치 헬기 비행대대 작전을 위해선 타격 목표물을 알려주는 지 상 요원과 경비 병력, 기체 정비, 보급 등 운용 인력이 필요하다. WSJ는 또 국방부가 이라크 지상군과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고자 최 전선에 소규모 전술 전문가를 파견하는 방안도 건의했다고 전했다. 국방부의 한 관리는 최근 러시아가 시리아 사태에 개입한 데 이어 이라크에도 발을 들여놓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취하는 조치라며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WHO 발암물질 보고서 발표… 캐나다 목축협회 반응

햄·소시지 위험수위 한계치 어디까지? 특파원 코 너 세계 보건기구(WHO)가 햄이나 소시 지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처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해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캐나 다 국내 관련 업계들이 강력히 반발하 고 나섰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 보건 기구 산하 국제 암 연구소는 육류와 암의 상관관계에 관해 800여 건의 연구 조사 를 검토한 결과 가공육이 직장암 등을 유 발하고 붉은색을 띠는 쇠고기나 돼지고

업계 강력 반발 소비자 반응 민감 매출감소 불가피 기를 섭취할 경우에도 암 발병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들은 국제 암 연구소의 보고 서를 인용해 일부 가공육의 성분 표기조 차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며 어떤 제품에선 사람의 DNA까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일단, 이에 관해 캐나다 목축 협회 (CCA) 측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들은 WHO가 가공육과 붉은색을 띠는 육 류를 발암물질로 분류한 것에 대해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즉각 성명서를 내고 이번 WHO의 발표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없으며 특히 이들의 보고서 내 용 중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육류 나 가공육 섭취 위험 수위 한계치가 대 체 어디까지라는 건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과도한 햇빛 노출이 피부암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1급 발암 물질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적절한 일광욕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비 타민 D를 공급해 준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또 캐나다 국내 최대 가공육 업계 중 한 곳인 메이플 리프 푸드(Maple Leaf Food)

중국 기업, 유학열기 타고 英 명문사립학교 인수

대만군 당국은 중국군이 양안 관계 개선에도 불구하고 군사력을 꾸준히 증강해 앞으로 5년내 대만을 침공할 전력을 완비할 것이라 고 주장했다. 대만 국방부는 27일 발표한 2015년 국방 보고서에서 중국군은 오 는 2020년전까지 대만 침공 능력을 완전히 갖춘다는 계획아래 최근 수 년간 신형 상륙용 기갑차, 원거리 다탄두 미사일, 방공 유도탄 등 의 전력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 연합정보연구중심 주임인 왕샤오화(王紹華) 소장은 “중국군은 건군이래 2020년을 대만 침공 시기로 잡고 지금까지 주 변 환경과 변화에 주목하면서 군사력을 증강해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군이 육군에 대한 기계화, 정보화, 실전 훈련에 주 력하는 동시에 공중 수송 능력과 부교 설치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대만 본섬과 주변 섬들에 대한 상륙 작전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국군은 위성과 공중 조기 경보기,무인 정찰기 등의 정찰 을 종합 운영하면서 얻은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공유하고 있고, 지휘 시스템과 전투기·군함의 유도 장비, 통신 보안에도 큰 진전을 보였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 해협의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선언하면서도 대만 무력 통일 계획을 수정하지 않고 무력 증강에 박차를 가해왔다고 비판했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카탈루냐 “내달 독립선언”

중국 학생들의 영국 유학 열기에 편승해 중국 기업이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 한곳을 인수했다. 중국의 교육업체인 ‘어치브 에듀케이션’이 최근 영국 100대 사립 학교중 한곳인 ‘체이스 그래마 스쿨’을 인수했다고 중국 영문일간 차이나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영국 중부 스탠퍼드셔에 위치한 이 학교는 1879년 수도원학교로 출발한 명문 교육시설이다. 40명의 중국인 학생을 포함 300명의 학 생을 두고 있으며 연간 3만6천600파운드(6천300만원)의 기숙사비 와 1만1천파운드(1천900만원)의 학비를 받는다. 이 학교 저우퉁 국장은 “중국 현지의 입학 수요가 많다”며 “영국 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니기를 희망하는 중국 학생들이 지속적 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 사립학교에는 모두 6천344명의 중국 학생들이 유학중 이다. 전체 외국인 학생의 14%를 차지한다. 영국의 전학·편입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는 피어스 카터는 “영국 사립학교는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 홍콩, 파키스탄에서 엄청 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영국 교육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도 확대되 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중국군, 5년내 대만 침공 전력 완비”

업체의 한 관계자는 WHO의 이번 발표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업체 측은 이 보고서가 오랜 세월 지 속돼 온 캐나다 인들의 식습관을 한 순간 에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며 그들이 육류 를 아예 섭취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고 기 섭취량을 조절하라는 의미로 받아들 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보건 기구 WHO가 최근 발표한 내용인 만큼 실 소비자들의 식품 위해성에 관한 관 심이 더욱 고조되면서 당분간 육류 가 공업체들의 제품에 대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스페인 “절대불허” 충돌

보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기미야 다다시도쿄대 교수(한국학 연구 부문장)는 “아베 총리는 지난 8월 발표한 전후 70년 담화에서 전시 여성 인권 침해 문제를 두 차례 언급했다”고 지적한 뒤 “왜 담화에서 그런 문제를 언급했고, 구체적으 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이야기해야 한다 고 본다”고 말했다. 기무라 간 고베대 국제협력연구과 교수 는 “일본 정부는 고노담화를 계승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당시 일본 정부가 관여했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그렇다면 위안부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입장이니 아베 총리가 사 과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스페인 남동부 카탈루냐 주의 지방의 회를 장스페인 남동부 카탈루냐 주의 지 방의회를 장악한 분리독립 지지 정당들 이 내달 9일 독립을 선포하고 1년 반 뒤 독립을 완료하겠다며 본격적인 독립 추 진에 나섰다. 그러나 스페인 중앙정부는 “모든 정치적, 법적 수단을 강구해 막을 것”이라고 강경 대처를 천명해 양측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 으로 보인다.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정당인 ‘찬성을 위 해 함께’(Junts pel Si) 등은 내달 9일 주 의 회에서 독립 선언 결의안을 채택하고 향후 18개월 내 독립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골 자로 하는 분리독립 계획을 27일(현지시 간) 공개했다. 이들은 계획서에서 “공화국 형태의 독립 카탈루냐 국가를 창설하는 절차의 시작을 엄숙히 선포한다”고 밝혔다. ‘찬성을 위해 함께’와 좌파계열인 ‘민중연 합후보당’등 분리독립 지지 세력은 지난달 주 의회 선거에서 각각 62석과 10석을 얻어 정원 135석인 의회의 과반을 확보했다. 문화와 역사가 다르고 언어도 스페인과 차이가 난다는 인식이 강해 독립을 요구하 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 같은 발표에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곧바로 이례적인 대국민 TV 생중계 연설을 갖고 정면 대응에 나섰다. 라호이 총리는 “카탈루냐의 움직임은 도 발이자 무효”라고 규정하고 “스페인의 주권 을 수호하기 위해 헌법과 법률에 보장된 정 치적, 법적 수단을 사용하는 데 주저하지 않 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분리독립을 막으려 어떤 수단을 쓸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내가 총리로 있 는 한 스페인은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의 국 가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최고령 난민?… 아프간 출신 105살 할머니

27일(현지시각) 세르비아와의 국경지역인 크로아티아 오파토박 난민촌에 텐트에서 아프가니스탄 쿤두즈 출신 비비 AP=연합뉴스 할 우즈베키 할머니가 쉬고 있다. 105살인 우즈베키 할머니는 아들 등 가족과 함께 세르비아에서 넘어 올 때 들것에 실려 왔다.

“아베 고집 꺽으면 위안부 해결에 전환점 맞을것” 日전문가 “한일정상회담서 군위안부 문제 회피말 것” 일본의 한국 전문가들은 아베 신조(安倍 晋三) 총리가 내달 2일께 열릴 한일정상회 담을 계기로 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 고, 해결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밝힐 것을 주문했다. 군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 신경전 이 팽팽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27일 연합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일본 전문 가들은 정상회담 때까지 문제를 타결짓기 는 무리라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도 최소 한 아베 총리가 군위안부 문제를 피해가 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와다 하루키도쿄대 명예교수는 “아베 총리가 정상회담 때 박근혜 대통령과 함

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자세를 분명히 밝힌다면 그것은 결정적인 전환”이라고 말했다. 과거 군위안부 문제의 해결책으로 일본 이 추진한 아시아여성기금에 관여했던 와 다 교수는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해 결 노력을 하자. 협상을 하자’고 말하면 그 동안 나온 여러 안도 있으니 외교 당국이 (군위안부 문제 해결의) 방안을 찾을 수 있 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와다 교수는 이어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말하면 일본 여론도 분위기 가 달라질 수 있다”며 “우익 인사들은 화를 내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좋다’는 반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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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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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목소리로 잠재력 발굴 인천만의 가치 재창조 한다 인천시 오는 10일 ‘애인 토론회’ 개최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에 의뢰해 청계천 어류 변화상을 조사한 결과 몰개, 버들매치 등 4과 20종의 어류가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반갑다 돌아온 ‘버들치와 참갈겨니’” 서울시, 청계천 서식 어류 변화실태 조사 토종 담수어 개체수 증가 2003년比 5배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 국립 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에 의뢰해 청계천 어류 변화상을 조 사한 바에 따르면, 청계천 복원 10 년이 지난 ‘14년 청계천에 서식하 는 어류 종 수는 복원 전인 2003년 에 비해 5배 증가하며 다양한 물고 기 서식처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2003년 5월~8월 조사 결과 3과 4종(붕어, 참붕어, 밀어, 미꾸리)이 었던 어류가 복원 10년 후인 2014 년 조사에선 치리, 참마자, 몰개, 버들매치 등이 추가된 4과 20종으 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평균 5~6종이 나타나는 도심 소하천에 비해 4배

에 가까운 수치로 종 다양성과 건 강성을 나타낸다. 시는 ‘14년 유량이 줄어든 이후 하천 모래바닥 같이 낮은 곳에서 서식하는 저서성 어류가 증가하면 서 종 수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복원 초기에는 빠른 유속 과 많은 유량으로 피라미, 버들 치와 같이 물 위에서 헤엄치는 유영성 어류와 잉어, 붕어 등 대 형어종이 주종을 이루었지만, 수 량 감소 후에는 치리, 참마자 등 새로운 어종이 출현했고, 하천 바닥이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 서 식하는 모래무지와 같은 저서성 어류, 피라미, 버들치 등 토종 담

수어의 개체 수가 하천 중상류까 지 증가했다. 또, 청계천 복원 초기 외래 도입 종과 붕어 등 관상어들이 많이 확 인되던 것에 비해 10년이 지난 현 재 버들치, 피라미, 참갈겨니 등 우 리나라 하천에서 정착한 토종 어 류가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중하 류 구간에 잉어, 붕어 등 대형어종 이 많아 다양한 어류 서식과 하천 의 건강도를 위해 대형어종 개체 수 조절이 필요한 만큼 관련 시범 사업을 중앙내수면연구소와 함께 진행 중에 있다. 시범사업은 청계천 중하류지 역에 물고기 산란장을 조성해 봄 철 잉어와 붕어의 산란행동을 관 찰하고 일부 산란된 알을 채집하 는 내용으로, 지난 4월 시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서울시 와 서울시설공단이 국립수산과학 원 중앙내수면연구소와 2014년 업 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조사?발표하는 것이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2016 년에도 청계천 어류 조사뿐만 아 니라,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 면연구소 박사들을 초청해 청계천 생태 해설사와 일반 시민을 대상 으로 한국 하천 어류의 종류와 특 징, 서식 환경 등을 소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진용 서울시 하천관리과장 은 “이번 조사 발표가 청계천 복 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계천 어 류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을 높이 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인천시 연수구 송도2동 주민자 치인천시는 2015년 3대 시정 역 점시책 중 하나인 ‘인천만의 가치 재창조’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 하고,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 해 오는 11월 10일 시청 대회의실 에서 애인(愛仁)토론회를 개최한 다고 밝혔다. 애인(愛仁)토론회는 올해로 2 번째를 맞는 시민원탁토론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민선6기 출범에 따른 공약사항 실천계획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했다. 이번에는 ‘인 천만의 가치 재창조’를 주제로 시 민이 생각하는 인천의 경쟁력·잠 재력을 발굴해 새로운 인천만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소통 의 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일방적 인 발표와 청취가 아닌 유관기관, 직능·사회단체, 학생, 문화·관광 관련 단체 등 각계각층 다양한 분 야의 시민 10명씩 조를 나눠 원탁 테이블에 앉아 참가자 모두가 직 접 토론에 참여하고 대화하는 컨 퍼런스형으로 진행된다. 인천의 역사·문화적 의미가 있 는 ‘인천 성냥공장’을 배경으로 한 인천 대표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 씨’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유정복 시장이 직접 ‘인천만의 가치 재창 조’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소주제별 토론에서는 ‘인천만

“장하다 경기도!” 전국기능대회 주역 해단식 종합우승 4연패 쾌거 전국 최다승 기록 갱신 경기도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 지 울산에서 열린 제50회 전국기 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 의 쾌거를 달성한 경기도 대표 선 수단이 지난 29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륨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입상자, 학부모, 지도교사, 학교장, 도 및 도 교육청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전국대회 성적보고, 상장 수 여,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달 고용노동부로 부터 대한민국 명장(名匠)으로 선 정된 경기도 출신 미용분야 우수 숙련기술인 헤어꼬뿔라 김교숙 대표 등이 참석해 입상자들을 축 하하고 지도·격려하는 등 선후배 간의 만남의 장도 마련됐다. 이번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품디

자인 등 49개 직종 1,928명의 선 수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경기도 대표팀은 49개 전 직종 에 16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 달 8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1개 등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점수인 2,013점을 획득, 지난해에 이어 전국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로 써 통산 19회의 종합우승, 준우승 10회 등 전국 최다승 기록을 연이 어 갱신했다. 이날 냉동기술 분야에서 고용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채승우 (19세, 산본공업고)학생은 “지금 까지 최선을 다해 기울였던 노력 과 열정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 듯하다.”면서, “무엇보다 기능 최 강 경기도의 명성을 떨치는데 기 여를 했다는 것이 기쁘다.”고 종 합우승의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의 금, 은, 동메달 등 입상자에게는 최대 1,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당직종 산업 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장려 지 원 후원업체인 삼성전자·삼성중공 업·현대중공업 취업기회 부여 등 의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특히, 직종별 금, 은메달 입상 자에게는 2016년도 전국기능경 기대회 금, 은메달 입상자와 함께 2017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 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국가 대표 선발경쟁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전 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4연패 를 달성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박수를 보낸다.”면서, “최선을 다 한 모든 선수들이 앞으로도 자신 의 꿈을 향해 더욱 정진해주길 바 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우리들 끼와 열정 두근두근 마음만 가지고 와요” 금천구, 오늘 제4회 청소년연합축제 ‘즐’개최

서울 금천구는 내일 제 4회 금천청소년 연합축제 두근거릴 ‘즐’을 개최, 청소년들의 끼와 열 정을 뽑내는 시간을 마련한다.

서울시 금천구는 내일 구청 광 장에서 제4회 금천청소년 연합축 제 두근거릴 ‘즐’을 개최한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두근거릴 ‘즐’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 획하고 진행하며 매년 1,000여 명 의 청소년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금천구의 대표적 청소년 축제다. 특히 올해는 축제와 연계해 ‘2015 금천혁신교육박람회 학교를 품은 마을’도 열려 혁신교육의 우수사 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 는다.

축제는 사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전행사로는 금천혁신교육박람회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체험부스는 △청소년진 로교육, 사회적경제 교육, 청소년 상담, 평화로운 학교·학급 만들기, 우리역사 바로알기 등 배움마당, △자전거발전기 체험, 놀이터 이 모와 함께하는 전래 놀이, 놀이방 운영 등 놀이마당 △생활도자기 만들기, 진로퍼즐 맞히기, 칠보공 예 체험 등 체험마당 △먹거리 마 당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어울림마당 ‘수고했어 올해도’가 진행된다. 매월 관내 청 소년 동아리들이 꾸준히 준비한 댄스, 치어리딩 등 실력을 뽐내는 올해의 마지막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우수동아리 및 우수활동 청 소년의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4시에는 청소년 참 여활동 활성화 및 학교폭력 예방 을 위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학 교폭력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퍼 레이드는 구청 청사 주변을 순회 하게 된다. 마지막 순서로 청소년들이 자 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연대회인 쇼 유어 텔런트(Show Your Talent)가 열린다. 예선을 거 쳐 선발된 12개 팀이 춤·노래·댄 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경연을 펼 치게 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 접 제작한 축제인 두근거릴 ‘즐’축 제가 이제 금천구의 대표적 청소 년 출제로 자리매김했다”며 “특 히 올해 축제는 금천혁신교육지 구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돼 혁신 교육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의 가치 재창조를 위한 최우선 과 제’와 ‘인천시민이 생각하는 인천 만의 가치 재창조’에 대해 토론에 참가한 시민들이 모두 자신의 의 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마무리 세션은 원탁테이블별 토 론결과 발표와 공유를 통해 시정 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제고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자리 로 마련된다. 한편, 시는 토론회와 아울러 시 민들과 인천만의 가치를 공유하 고 풍성한 토론 이야기꺼리 제공 을 위해 ‘한국최초 인천최고 100 선’ 및 ‘인천의 관광’관련 사진전 시회를 시청홀에서 개최할 예정 이다. 인천을 사랑하는 인천시민은 누구나 토론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방법은 내달 2일까지 인천시 청 홈페이지(참여→이벤트), 전화 (☎440-2183) 또는 팩스(☎4408722)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민 선6기 2년차 시정운영의 3대 핵 심가치인 ‘혁신·소통·성과’를 위 해 ‘더 크게 듣고 더 넓게 반영하 겠다’는 소통행정을 실현하는 자 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직 접 참여와 소통을 통해 시정에 시 민의 목소리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월곶포구 축제와 달달한 월곶여행 경기 시흥시가 내달 7일부 터 8일까지 도시관광활성화 사업으로 달을 테마로 새롭 게 단장한 월곶포구 일대에 서 제3회 월곶포구축제와 달 달한 월곶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제3회 월곶포구축제 는 학교축제와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개최되 며 도시관광활성화사업으로 월곶포구 미래탑광장에 설치 된 달링상은 중국 진서에 나 오는 월하노인 이야기를 재 해석, 현대화한 작품이다. 월 곶을 ‘달과 낭만’, ‘인연의 스 토리’가 있는 장소로 이미지 화 하기 위해, 축제가 열리는 내달 7일과 8일 각각 5쌍씩 달달한 프로포즈를 진행하며 꽃다발과 밴드의 감미로운 노래선물을 제공한다. 김명집 기자 kmjib@sisailbo.com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경기도 사회서비스 품질경진대회 고양YWCA 등 4곳 우수기관 선정

중국 단동시 총공회 방문단은 지난 26일 의정부시를 방문 노동단체 원활한 상호교류에 대 한 의견을 나눴다.

의정부시 中 단동시 총공회 방문단 접견 우애증진·노동단체 교류 체계 강화 의견 나눠 경기 의정부시는 최근 중국 단 동시 총공회 방문단을 접견하고 노동단체 간 상호협력 및 교류 등 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우리 의정부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단 동시 총공회 위엔시민 부주석을 비롯한 방문단 여러분을 환영하 며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역지 부와 단동시 총공회의 상호교 류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신뢰 와 우애를 바탕으로 양 시의 노 동단체 국제협력 사업도 더욱더

원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 다”고 밝혔다. 또한 오범구 한국노총 경기중 북부지역지부 의장은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역지부와 단동시 총공회 간의 산호협력 및 교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격 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안병용 시장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양 시의 정기 교류를 통한 민간교 류 활성화에 더욱 더 힘쓰겠다.” 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경기 고양시는 ‘경기도 사회서 비스 품질경진대회’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고양YWCA 등 4개 기 관이 우수 제공기관에 선정되 어 지난 27일 파주시 아시아출 판 정보문화센터에서 열린 시상 식에서 현판과 상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 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 역여건과 주민욕구에 맞는 맞춤 형 사회서비스를 개발,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120% 이하의 가

구를 대상으로 바우처가 지급되 며, 바우처를 받은 수요자가 원하 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하는 복지서비스이다. 이번 품질경진대회는 ‘인적 자 원 관리부문’과 ‘서비스 품질부 문’ 두 가지로 진행되었으며, 고 양시는 서비스품질부문에서 고양 YWCA, 참사랑 아동발달센터, 하 이사회서비스사업단, 한국치료교 육지원센터 4개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안성시, 죽산 구교동도로 개설공사 준공식 경기 고양시는 ‘경기도 사회서 비경기 안성시는 2013년 7월 공 사를 시작한 ‘죽산 구교동도로(중 로1-1호선) 개설공사’가 착공 2년 1개월만에 개통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죽산 구교동도 로 현장 내에서 황은성 안성시장 을 비롯해 김학용 국회의원, 천동 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산 구교동도로 (중로1-1호선) 개설공사’ 준공식 을 가졌다.

‘죽산 구교동도로’는 죽산초등 학교 방향에서 구교동 도로까지 연결하는 총 310m 길이, 폭 20m 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약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기 존 시가지와 구교동 마을 간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동 시에 일반주거지역의 개발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교통편 익이 한층 더 증대될 전망이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막걸리 한잔과 풍류 안주 ‘금상첨화’ 경기 가평군은 페스티벌 불패 의 신화를 가진 자라섬이 국보 급 술인 막걸리 세계화의 전초 기지로 나선다. (사)한국막걸리협회가 내달 1 일까지 자라섬에서 2015 자라 섬 막걸리 페스티벌을 연다. 이 축제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막걸리의 날′을 맞아 우리술 시장의 활성화와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마련 됐다. 축제는 막걸리가 한국을 대표 하는 명주로서의 인지도 상승과 소비촉진은 물론 전시·시음·판 매를 비롯해 관광으로 이어지는 6차 산업의 완성으로 이어지는 성공모텔로 발전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전국의 다양한 막

걸리와 안주를 직접 맛보며 깊 어가는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는 힐링과 음악 프로그램이 펼쳐 진다. 먼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독

술을 궁합이 맞는 안주를 곁들 여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시대별 안주, 전문점 안주, 지역 특산 안주 등을 맛볼 수 있도록 부산 동래파전, 목포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오는 1일까지 햅쌀로 빚은 첫 막걸리 비롯 200여종 선봬 일의 ′옥토버페스트′, 프랑스의 ′ 보즐레 누보′처럼 우리나라를 대 표하는 술 관련 축제를 넘어 세 계적인 술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축제장을 대형화했다. 축제장은 크게 초대형 실내 주점과 실외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초대형 실내 공간은 햅쌀로 빚은 첫 막걸리 를 비롯해 전통주 등 200여종의

홍어, 강원도 감자전과 오징어 숙회, 병천 순대 등 팔도 먹 거 리도 준비된다. 현장에서는 식품명인이 제조 한 전통주, 우리 술 품평회 수상 제품 등 다양한 우리술 소개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하고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 ′ 전통주 갤러리 및 막걸리 유랑 단′ 등 전통주 홍보사업도 한눈

에 볼 수 있다. 특히 100인 막걸리 빚기, 술 거르기와 소주 내리기교육, 국 내 거주 외국인이 빚은 막걸리 품평회, 가양주 교육과 주안상 차리기 대회 등 다양한 교육?체 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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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수원시 ‘이제는 아파트 리모델링이다’

의정부시

세계인과 함께 하하 페스티벌 개최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는 외국인주민의 소통과 화합, 더불 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달 1일 의정부예술 의전당에서 하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Harmony and Happiness(화합과 행복)’주제로 하 나가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세계전통공연을 시작으로 하하 페스티벌 기념식을 실시한다. ‘쌀’을 재료로 한 이주민 요리경연대회와 인도네시아 레옥공 연, 세계타악기 배우기 등 여러 나라의 전통공연이 펼쳐져 평소 보기 어려운 외국인의 요리 실력과 전통공연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술의전당 야외마당 전역에서 12개국 국가부스 전 시관이 경기북부 최대 규모로 전시되며, 다문화 체험과 교육의 장이 제공된다. 또한 11개국의 아시아 푸드코트를 마련해 다양 한 각국의 음식을 맛 볼 수 있으며, 외국인 주민뿐만 아니라 시민 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시 최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축제는 외국인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외국인주민과 시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 는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해 모두가 함께하는 하하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인이 하나 되는 장 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고양시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창업 비법 전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6일 ‘고양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에서“마케팅 비법 전수 및 성공 창업 스토리”라는 주제로 센터 입주기업 및 고양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성공 창업을 위한 기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일에 이어 센터에서 실시하는 Start-up 아 카데미 교육 과정 2탄으로 기획되었으며 △ 강소기업 마케팅 전략 △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라는 세부 제목으로 약 6시간 동 안 진행되었다. 특히 모든 기업인들의 고민이자 성공 창업의 핵심인 마케팅 전략을 게릴라 전략으로 비유하고 기업별로 고지를 세워 전략 세분화, 유통 채널별 고객 타켓팅을 강조한 교육 내용은 향후 업 체들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 또한 싸이월드 창립자 이동형 대표는 창조를 어렵게만 생각 하지 말고 기존 사업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모방을 넘어 진화 로 발전시켜야 한다는“모방하고 진화하라”를 강조하면서1인 창업 대표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부천시

구직자 2천명에 내년 사회적 일자리 제공 부천시는 61개 사업, 2천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발굴해 내년 에 구직 희망자들에게 제공한다. ‘단비 일자리’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거나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등 공익을 위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일자리로 여 성·청년·시니어 등 취약계층과 비정규직의 일자리를 공공영역 과 결합한 것이다. 주 35시간 미만 근로하고 생활임금 이상을 지급한다. 임금, 복리후생, 근로시간 등의 근로 조건을 각자 여건에 맞게 선택 할 수 있다. 시는 발굴된 모든 사업을 내년에 할 수 있게 내년도 본예산 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용우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28일 “단비 일자리는 공공개 념과 접목한 일자리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가계 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 했다.

노후단지 새단장 용역 연말 마무리 내년부터 가속도 도시재생에 일조… “부동산 경기 활기 불어 넣을 것”

수원시는 도시재생 사업 타깃을 주택지역 마을가꾸기에서 아파트 리모델링으로 전환하고 리모델링 기준과 지원방안을 담은 기본계획 수 립을 서둘고 있다. 리모델링은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건설경기 활성화와 도시재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원시가 도시재생 사업 타깃 을 원도심 주택지역 마을가꾸기 에서 노후 아파트단지 리모델링 으로 변경하고 사업지원 방안 등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의 체계적 추진과 활성 화를 위해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 델링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 내년 초 시행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에는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과 수요 예측, 교통 과 상하수도, 교육 등에 대한 영향

평가 기준 등을 담아 리모델링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리모델링을 위한 조합 구성 과 인허가 절차를 위한 행정적 지 원, 리모델링 비용 저리 융자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 리모델링 활 성화를 유도한다는 의지다. 시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건설 경기가 활기를 띠고 아파트 가치가 상승 하며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져 지 역 경제가 살아나는 결과로 이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평군여성단체협의회 2015년 여성 지도자 연찬회 여성단체장 및 임원, 주민자치 위원 및 이장, 우수 봉자자 등 여 성 지도자 50여명이 자기성찰을 기회를 갖고 소통 공감문화 만들 기에 나섰다. 가평군여성단체협 의회가 지난 28일 2015년 여성 지 도자 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연찬회는 여성단체 구성 원간의 공감과 협력을 통한 사회 참여 확대 및 지역사회발전을 도 모하고 리더십 향상을 통해 양성 평등 사회를 이루고 여성이 행복 한 가평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 됐다. 연찬회 첫 시간은 ′나부터 마음 을 연다′는 주제로 서로 통(通)하 는 시간을 가진 후 ′여성리더십으 로 성공과 소통하라′는 특강이 이 어져 공감소통 리더십 향상의 계 기를 이뤄냈다. 오후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 명상으로 생활 속 자기관리능력

도모와 함께 행복한 지역문화를 위한 팀 빌딩이 활동이 전개돼 협 동·배려·단합의 동기부여로 통합 과 행복이라는 목표에 접근했다. 스트레스를 풀어 심리적 안정 을 꾀해 행복가평, 희망가평을 앞 당기기 위한 재충전의 기회도 가 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도전을 즐 기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국악인 이영태 명창으로부터 재미난 판 소리라는 주제의 강의로 대중문 화 속에서 우리가락과 향토문화 에 대한 소중함을 얻었다. 이날 연찬회에서 김성기 군수 는 ″가정은 물론 사회의 동반자인 여성의 역량과 능력이 발휘되고 평등화될 때 사회가 발전하고 행 복해질 수 있다″며 ″여성의 지위 와 사회참여확대를 위해 세심힌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해 호응을 얻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광주시

전세난 여파 신도시 초등학교 ‘콩나물 교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일영터널 설치미술 전시회가 연장 개최 양주시는 오는 11월 1일까 지 장흥면 일영리 소재 일영 터널에서 ‘일영터널 설치미 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교외선 재개 통을 염원하며 지난 23일부 터 25일까지 개최했던 ‘GO!! 장흥 페스티벌’축제 중 하나 였던 프로그램으로 참여했던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 어 연장 추진하게 된 것이다. 전시 주요내용은’어떤장소 (Some Place) : 기억에서 기 억으로’라는 주제로 옛 장흥 의 역사와 문화, 추억을 공유 할 수 있는 구조물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빛과 영상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 나는 이번 전시회에 가족, 연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을 남기길 바란다”며 시민 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 부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희망·행복가평 만들기’ 의기통합 과천지식정보타운 지하철 역사 조성 본격화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전세난 여파로 신도시 근교 일부 초등학교가 ‘콩나물 교실’ 이 되고 있다. 치솟는 전셋값을 피해 도시 외곽으로 이주하는 가구가 늘어 나면서 적정 학생 수를 넘어서 포화 상태가 되는 학교가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광주시 오포읍 광주광명초등학교는 2012년 840명(29학급) 이던 학생 수가 올해 1천230명(36학급)으로 390명이 늘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33.4명에 이르고 5∼6학년 교실은 38명에 육박한다. 경기도 평균이 25.3명, 광주시 평균이 27.9 명인 것으로 고려하면 초과밀학급인 셈이다. 지난 한해만 202명이 증가해 4학급을 늘린 것도 모자라 내 년 추가 증가를 예상해 6개 교실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교장실, 행정실, 교무실은 이미 반 토막이 났고 운 동장도 좁아졌다. 학교 신설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나 2018년 이후에나 개교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과밀 해소가 어려운 상태다. 광명초와 1.5㎞ 떨어진 같은 생활권의 용인시 모현면 능원 초등학교 사정도 비슷하다. 2012년 449명이던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금은 588명 이 됐다. 학급당 학생 수도 평균 24.9명에서 28.0명으로 늘었 다. 지난 한해 102명이 늘어 전체 20학급 중 13학급이 30명이 넘는다.

업계에서는 우리나라 건설시 장의 리모델링 비중이 2009년 기 준 10%에 불과, 일본 30%, 미국 30%, 영국 45%와 비교해 성장 영 역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국도 1호선 경수대로를 축으 로 80∼90년대 건설된 원도심 아 파트 단지 리모델링은 주거환경 을 개선하고 도시경관을 새롭게 해 도시재생 효과가 클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시가 현재 마련하고 있는 리모 델링 유형은 평면확장형, 세대구 분형, 세대증가형 등 3종류로 거

주 주민이 유형을 결정해 추진할 수 있다. 평면확장형은 수도, 난방, 창호 등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방과 화 장실, 승강기를 추가하는 등 공간 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평형에 따라 30∼40%까지 가구별 면적 을 확장할 수 있다. 세대구분형은 아파트 출입문, 화장실 등 실내공간을 재배치해 1 가구 주택을 2가구로 늘리는 것으 로 노인가구, 2인 가구 등이 임대 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세대증가형은 기존 가구를 리 모델링하며 상부로 2∼3개 층을 수직증축하는 방식으로 증축 가 구를 분양해 리모델링 비용에 충 당할 수 있다. 증축은 단지 가구의 15%까지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침체된 주택 경기를 활성화하고 노후한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준공 한 지 15년이 경과한 아파트의 리 모델링 기준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시 조사에 따르면 수원시내 473 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266개 단지 가 준공한 지 15년 이상 지나 첨단 자재와 신기술을 도입한 리모델링 이 필요한 시기에 이르렀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으 로 마을가꾸기는 골목을 단장하 는 것이었다면 아파트 리모델링 은 도시 외모를 바꾸는 것”이라며 “주택 경기가 조심스럽게 살아나 고 있어 리모델링을 도입하기 적 절한 때”라고 말했다.

과천시-국토부 최종 협약 내년 ‘첫 삽’ 지역 경제 활성화 탄력 과천시 갈현·문원동 일대에 135 만3천90㎡ 규모로 조성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지 하철 역사 추진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 토교통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국토 교통부 하동수 공공주택건설추진 단장,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수홍 도시환경본부장 등 관계 인사 2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지식 정보타운 역사 설치 비용범위 및 비용 분담 방법, 시기 등을 주요 골 자로 한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참석자들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난 6월 국토교통부 통 합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과 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지하철 역사 신설을 위해 상호 협 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850여억 원이 투입되며, 과천시는 한국토 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등과 구체적인 위· 수탁협약을 거쳐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된다.

과천시는 지난 26일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실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역사 조성을 주요골자로한 최종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좌측부터 신계용 과천시장, 국토교통부 하동 수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수홍 도시환경본부장

새로 신설되는 역사는 지하철 4 호선(과천~안산선) 정부과천청사 역과 안양 인덕원역 3.3km 중간 지 점에 지하 1층, 지상 1층 약 1만㎡ 규모로 설치되며,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 경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사업을 통해 인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됨은 물론 안양·의왕 등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10월의 마지막과 11월 시작을 활기차게 안양시, 당뇨예방 걷기대회 부천원미경찰서는 다니엘병원과 손잡고 주취자를 위한 응급의료센터을 운영키로 했다.

경기 최초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부천원미署, 경찰-병원 협약 사회 안정망 구축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27 다 니엘병원에서 정승용 원미경찰서 장, 경기청 생안과장 및 생활질서 계장, 부천 원미, 소사, 오정 생안 과장, 다니엘병원 이사장 강대인,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 기도 최초로 부천권에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제막식을 가졌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앞으로

범죄 및 안전사고에 노출된 주취 자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호 및 치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센터에는 24시간 경찰관이 상 주하여 주취자 및 의료진을 보호 하고, 중독성·상습성을 가진 사람 들에 대해서는 중독관리센터에 적극 연계하여 건전한 사회복귀 도 도모할 계획이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안양사랑등산대회가 주말인 31 일, 안양시민당뇨예방걷기대회는 다음날인 11월 1일 각각 개최된 다. 두 행사 모두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안양사랑등산대회는 관악산을 무대로 펼쳐진다. 코스는 오전 10 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출 발해 자연학습장~전망대~넝쿨 터널~불성사~서울농대수목원~ 안양예술공원을 기착지로 이어지 는 7km가 되며 약 3시간 정도 소 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에 열리는 안양시민당뇨 예방걷기대회는 건강에 관심 있 는 시민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지하 철역사 신설 사업은 그간 역사 공 사비용 부담 문제와 관련 규정 등 많은 제약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치 옥공이 옥을 쪼는 심정으로 끈기를 가지고 관련 규정을 개정 하고 수 십 차례 협상을 거듭한결 과 오늘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오늘 최종 협약을 계기로 과천지 식정보타운 조성 사업이 한층 탄 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中 단동시 총공회 예방 의정부시 방문단 접견

행사는 오전 8시 학운공원을 출발 해 하천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안일교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6km구간에서 진행된다. 특히 안양시의사회 소속 의사 들이 참여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 증, 비만, 골다공증, 관절염 등에 대해 즉석 상담을 한다. 당뇨예방걷기대회 참가자들에 게는 간식이 제공되며 완주한 주 민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체중 계와 할압측정기 등이 전해진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가을의 끝 자락으로 이어지는 주말과 일요 일을 시가 준비한 두 번의 행사를 통해 활기를 느껴보기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권장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26일 중국 단 동시 총공회 방문단을 접견하고 양시의 노동단체 간 상호협력 및 교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우리 의 정부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단동 시 총공회 위엔시민 부주석을 비 롯한 방문단 여러분을 환영하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애를 바 탕으로 양 시의 노동단체 국제협 력 사업도 원활한 교류가 이루어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엔시민 부주석은 “양시의 자 매결연을 통한 우애증진과 또한 노동단체 간의 상호교류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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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교과서 정국 가뭄현장 방문 역사문화와 들꽃 향기 가득한 자연을 만끽하며 걷는 ‘홍주성 천년 여행길 걷기대회’가 3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홍주성 천년 여행길 주요구간에서 펼쳐진다.

홍성군, 역사문화와 자연 느끼며 걷기 홍성군은 풍성하고 청명한 가 저 오감을 즐겁게 하는 들꽃 향기 을 홍주읍성·홍성읍 주변의 역사 가 가득한 구절초를 비롯한 들꽃 문화와 들꽃 향기 가득한 자연을 들이 심어져 있는 맑고 상쾌한 숲 만끽하며 걷는‘홍주성 천년 여행 속으로 들어가면, 올해‘홍주성 길 걷기대회’ 가 31일 토요일 오전 천년 여행길 연계 야생화 관광자 의 일환으로 조성된 들 10시부터 홍주성 천년 여행길 주 원화 사업’ 꽃사랑방이 나온다. 요구간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에서 홍주 이번 걷기대회 구간은 홍주 의 사총을 출발해 홍주의병 기념탑, 성 천년 여행길 곳곳에 그려진 벽 매봉재 들꽃사랑방, 매봉재 정상 화를 보는 재미도 일품이며 홍성 을 거쳐 홍주향교와 홍성고등학 사람들의 삶과 홍성의 사계·들 교, 홍주읍성 꽃의 아름다 북문지 천주 “홍주성 천년 여행길 걷기대회” 움·홍주향교 교 순교터와 ~ 홍성고 길 손곡 이달 시비, 여하정까지 약 4 은 추억이 가득하고, 추억과 함께 ㎞에 해당한다.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걷기 대회 각 구간마다 가족과 군 관계자는“올해는 아직 정비 연인·친구와 함께 즐겁게 걸을 가 끝나지 않은 홍성역~고암근린 수 있도록 식사와 음료·프린지 공원~김좌진장군동상~홍성전통 시장은 생략하고 코스를 단축해 공연 등도 마련된다. 먼저 홍주의사총과 홍주의병기 홍주의사총부터 출발하지만, 내 념탑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반발 년부터는 홍성역부터 걷기대회를 며“홍성의 해 두 차례 홍주성에서 일어난 항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 홍주의병의 희생을 달래기 위 역사문화와 들꽃 향기와 맑은 숲 해 안장한 봉분과 기념탑으로 걷 속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만끽할 기대회 출발지인 이곳에서는 숙 수 있는 이번 홍주성 천년 여행길 연한 분위기 속에서 수많은 태극 걷기대회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 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기가 물결 칠 예정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매봉재 정상을 향해 오르면, 먼

세종시, 도담동 한마음 예술제 개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주민명랑 경기 등으로 진행 세종시 도담동이 31일 도담중 학교 운동장에서‘제2회 도담동 한마음예술제’ 를 개최한다. 도담동 체육회와 주민자치위원 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인 건강 걷기대회를 시작으 로 개회식, 단체줄넘기, 큰 공 굴 리기, 풍선 기둥 세우기 등 주민 명랑경기를 진행한다. 또한 도담중학교 2층 대강당에 서는 요가와 여성합창, 우클렐레 연주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 회를 연다. 부대행사로는‘도담을 그리다’ 라는 주제로 도담동 소재 어린이 도담동 예술제 포스터. 집과 유치원, 초등학생이 그린 작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품들이 전시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28일 최근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 고 있는 충남 보령을 찾아 보령 댐·예당저수지 등을 둘러보고 현 지 지방자치단체 및 당 관계자들 과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보령 방문에는 새정 치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도 자리를 함께해 4대강 사업을 놓고 김 대표와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 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충남이) 42년만에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데, 이런 것을 미 리 예상해서 대비를 했어야 했다” 면서“4대강 사업이 여야간 엉뚱 한 정치공방에 휘말려서 2차 사 업이 중단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가뭄에) 대비해서 원래

“엉뚱한 정치공방 휘말려 2차사업 중단 안타깝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4대강 후속사업 의견 교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근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충남 보령을 찾아 보령댐·예당 저수지 등을 둘러보고 현지 지방자치단체 및 당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계획했던 4대강 지천 사업에 착수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안 지사의 동행과 관련,“바로 이런 일이 여야 구분없이 우리가 꼭 해

세종시 ‘IGNITE’ 대회 개최 주제 ‘나만의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금일 부터 내달 1일까지 세 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지방자치박람회 기간 중 에 자원봉사자들이 만드는 특 별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 세종시 자원봉사센터는‘나 만의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이란 주제로 내달 1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 중연회장에 서 2015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IGNITE) 대회를 개최한다.‘불 을 붙이다’라는 뜻의 이그나

이트는 발제자가 준비한 슬라 이드 20장을사용해 5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주제를 간결 하게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의사소통 방식을 말한 다. 시민봉사자들이 자원봉사 활동 경험과 감동을 나누고 소 통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다양 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봉 사자 10명의 봉사활동 경험과 에피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결해야 할 문제라는 걸 증명하는 것” 이라면서“4대강 사업이 정치 공방에 말릴 일이 아니라 여야 없 이 협조할 일이라는 데 안 지사도

동의했다” 고 전했다. 안 지사는 최근 충남지역 가뭄 해결을 위해 4대강 중 하나인 금 강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일각에서‘4대강 사업 반대 입장에서 변한게 아니냐’ 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김 대표는“언젠가 강원지 역에 극심하게 가뭄이 있어서 그 때 4개 시군에 국비 투입을 한 예 가 있었다” 면서“충남이 제일 가 뭄이 극심한 지역이기 때문에 강 원도의 전례를 따라야 한다” 고주 장했다. 그는 국비 지원과 관련, “새누리당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 며“내년 봄에 농업용 수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겠으니 그때까지 생활용수 제한급수는 협조해주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농촌에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펼쳐 세종시, 지식·경험·기술 등 다양한 재능 농촌 기부 세종시가 읍면 농촌지역에서 다양한 재능 나눔을 펼치고 있다. 이 재능 나눔은 농림축산식품 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세종~ 창의·발랄·끼를 농촌에 심자!’ 라 는 주제로 NH농협과 세종시자원 봉사센터, 마을기업 전의를 디자 인하는 사람들, 고려대학교 세종 캠퍼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NH농협 세종영업본부는 학생 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실, 은행직 업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세종시 자원봉사센터는 노인회관을 방문

해 이·미용, 손·귀 마사지를 전의 를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뜨개질 강습과 목공교실, 사진첩 만들기 를 진행해 왔다. 또 고려대 등 지 역 대학 동아리는 어르신 목욕 봉 사와, 농산물 브랜드 마케팅을 실 시하는 등 농촌지역에 활력을 찾 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 재능 나눔 사업은 2011년 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림축산식 품부의 공모사업으로 농촌의 활 력창출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충남도, 내달 1일 “충남 땅 수호 불꽃 활활 타오른다” 범시민대책위 촛불집회 100일 기념 홍보대제전 열어 당진·평택항 매립지 분쟁 관련 정의 부당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충남도 로 하고 있다. 계와 당진 땅 수호 의지를 다지기 행사는 거리홍보를 시작으로 위한 촛불집회 100일 기념 홍보 ‘당진항 매립지 충남 땅’플래시 대제전이 열린다. 몹, 기념식,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29일 도에 따르면,‘충남도계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7월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 27일부터 100일 동안 릴레이 촛 회는 내달 1일 오후 5시부터 3시 불집회에 참여해 온 단체에게 감 간 동안 당진시외버스터미널 광 사장을 전달하고, 문화공연에서 장에서 ‘범도민 홍보대제전’ 을 개 는 가수 안치환 씨와 지역 음악동 최한다. 호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촛불집회 100일을 기념해 마련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한 이번 홍보대제전은 안으로는 “촛불집회가 이어지는 동안 많은 도민 공감대를 넓히며 더 많은 동 시민사회단체의 자발적 동참으로 참을 유도하고, 대외적으로는 당 공감대가 넓게 형성됐다” 며“촛 진·평택항 매립지 분할 귀속 결 불은 언젠가는 꺼질 수 있겠지만,

범시민대책위 내달 1일 촛불집회 100일 기념 홍보대제전 열기로 가득.

충남도계를 지켜내려는 도민들의 의지는 변함없이 타오를 것” 이라 며 당진시민을 비롯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

권 대응 범도민대책위원회 분과 위원회는 이번 홍보대제전에 적 극 동참해 충남도계 사수를 위한 결의를 높이기로 했다. 이상필 기자 lsp@sisailbo.com

동해시, 가공공장 개소

수평선 찰옥수수 동해시는 지역 향토자원 의 발굴 및 특화품목의 가 공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에서 실시한 농촌자원 복합 산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 정 되어 올해 찰옥수수 가 공식품 육성사업의 일환으 로 지난 28일 이도마을에 서 가공공장을 개소 했다고 밝혔다. 설치된 주요 시설로는 가 공공장 및 내부 가공시설 과 저온냉동고·세척기·찜 기와 가스 스팀보일러 등 이며, 앞으로 시에서는 위 해 요소 및 식품 안전관리 기준인 HACCP(식품안전 관리인증기준)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320백만원의 사업 비를 들여 건립된 이번 가 공공장은 지난 6월 부터 10 월초까지 약 4개월간 소요 됐다. 시에서는 향후 찰옥수수 가공공장을 운영을 통해 연 간 찐찰옥수수 105톤 팝콘 옥수수 2톤을 가공처리해 연간 2억 7천만원 이상의 매출액이 기대하는 한편, 찰옥수수가 우리지역의 소 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하면 지역주민 고용 창출과 더불 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소비자들 에게 수평선 찰옥수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찰옥수 수의 가공을 통한 냉동 찐 찰옥수수와 진공포장 찰옥 수수, 팝콘 옥수수 등 고부 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다 양한 상품 개발로 수평선 찰옥수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 이라고 밝 혔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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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주 ‘형산강 프로젝트’ 물길따라 순항 국책연구기관 국토연구원, 형산강 상생발전 기본계획 보고회 가져 경북도·포항·경주, 지역 상생발전의 모멘텀과 창조모델로 승화

부산, 서면·시청·광복동 ‘달려라 피아노’ 전시·공연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3회에 걸쳐 서면, 시청, 광복 동의 3개소에서 ‘달려라 피아 노’ 전시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달려라 피아노’는 공공시 설이나 집 등에 방치된 낡은 피아노를 기부받아 예술가들 이 작품으로 재탄생 시켜 거 리 전시와 연주회를 열고, 전 시가 끝난 피아노는 공공기 관이나 복지시설 등에 재기 증하는 사업으로, 문화가 있 는 날과 문화나눔의 확산과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기획 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에서 활 동 중인 작가 10명이 네트워 크를 구축하여 기증받은 10 대의 피아노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후 9월 30일 9월 의 문화가 있는 날에 부산시 민공원에서 최초 전시·공연 행사를 가진 바 있으며, 문화 나눔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 로 3회에 걸쳐 연장하여 시행 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10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서면 쥬디스태 화 옆 서면문화특화거리, 29 일은 시청 1층 로비, 그리고 11월 1일에는 광복동 차 없는 거리에서 각각 전시·공연 행 사가 진행되며, 시민들은 예 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 피아노를 직접 만져보 고 연주해볼 수있다 .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경북도와 경주·포항시는 지난 2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형 산강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형산강 지역 상생발전 기본 구상’ 연구 보고회를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남일 경주 부시장을 비롯한 도·포항시·경주 시 관계공무원과 지역의 문화·환 경·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일반시 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 산강 프로젝트 사업의 추진방향과 공동협력 등을 논의했다. 현재 형산강 프로젝트는 경북 의 환동해 新이니셔티브 전략실 현과 맞물려 지역 공동 상생프로 젝트 모범 모델로 추진력을 높이 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포항시는 지난 2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형산강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 을 위해 ‘형산강 지역 상생발전 기본구상’ 연구 보고회를 열었다.

특히 경주·포항의 상생협력 분 위기에 이강덕, 최양식 시장의 뛰 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8천여 시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꿈 찾아 직업체험 떠나요” 예천특수교육지원센터, 초·중·고 특수교육학생 대상 직업테마파크 대구EBS리틀 소시움서, 직업체험학습 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특수교육대 상 학생들과 직업테마파크인 대구 EBS 리틀 소시움에서 진로·직업 관련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에는 특수 교육대상학생 23명, 인솔 교사 12

명이 함께 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EBS 리틀소시움에서 경찰서, 마 트, 라디오 방송국, 소방서, 은행, 골프클럽, 동물병원 등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직업체험학 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방서에 서 불을 끌 때 신기했다. 재미있는

지난 28일 예천교육지원청서 ‘꿈을 찾아 떠나는 직업체험 나들이’ 체험을 실시했다.

직업들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다하고 싶었다. 다음에 또 왔으면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댄스스포츠대회 출전 상주시는 최근 김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회 경북도지 사기 생활체육댄스스포츠대회에서 상주시 힐링댄스 상주동호 회 선수단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하여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졌다. 단체전에서는 힐링 댄스 상주동호회가 1위를, 개인전 100세미만부분에서는 김재 욱, 정정애 조, 50세 미만부분에서는 이유황, 이경훈 조가 각각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배춘병 상주동호회장은 “그동안 꾸준히 힘들게 연습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보상받아 기분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 히 노력하여 상주시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 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울릉군

국민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기공식 개최 경북도는 지난 28일 울릉군 도동 일대에서 울릉군내 국민임 대주택 110가구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국민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울릉읍 도동리와 서면 남서 리, 북면 천부리 일원3개소에 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89억 원을 투입해 2017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될 계 획이다. 2012년 12월 경상북도, 울릉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 민임대주택 건립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이후 여러 차례 의 현지조사 실시 및 사업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오늘 의 기공식을 가지게 됐다. 울릉은 도서지역으로 상대적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울릉군내 저소득층·무주택 서민의 정주환경 개선과 항구적인 주거복지를 실현과 독도지키기 일환으로 울릉도에 국민임대주택이 2007년 처음으로 71가구가 저동에 들어선지 8년만의 경사이다.

좋겠다”는 활동소감을 말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대구시

부산서 ‘동남권 최대 일자리박람회’ 열린다 내달 5일 해운대 벡스코서, 180여개 구인기업 참여 ‘부산 JOB 페스티벌’ 개최 오스템임플란트·삼덕통상 등… 180여개 지역우수기업 참여, 구인인원 1300여명 올 가을 동남권 최대 규모의 일자리박람회인 ‘2015 부산 잡 (JOB) 페스티벌(이하 잡 페스티 벌)’이 11월 5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벡스코 제2전 시장 4B~C홀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울산중소기 업청, 부산경남본부세관, 부산상

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한 국산업단지공단, 부산경제진흥 원 등 20여 개의 관계기관과 부산 권LINC사업단이 협력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잡페스티벌은 취 업을 희망하는 모든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오스템임플란 트, 삼덕통상(주), 동아타이어공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안동소주가 최고’ 증류식소주부문 대상 ‘안동소주일품40도골드’·우수상 로얄안동소주 경북도는 지난 13일~16일(4일간) 서울 한국의 집(취선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최고의 술을 뽑 는 ‘201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식 소주부문에서‘안동소주일품40도골드’가 영예의 대상을, ‘로얄안동소주’가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입상업체에 대해서는 향후 면세점, 대형마트 입점 추진과 더불어 국제주류품평회참가 및 홍 보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증류식소주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안 동소주일품40도골드’는 순수 쌀 100%로 빚어낸 증류주로써 오크통에서 장기 숙성시킨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이다.

‘로얄안동소주’는 외국 수입명주처럼 빈티지 (vintage)관리로 생산하고 있는 17년산 프리미엄 로얄안동소주이다. 이 술은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올해 우수상까지 4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에 열린 ‘201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는 2007년을 시작으로 8회째 개최되는 전국 최 대의 전통주 행사로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8개 부문, 133점의 전통주가 본선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8개 부문에서 32점을 받아 선발됐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2015 경북 Star 영천! 영어스피치 대회’ 개최 도내 초·중생 대상 영천시는 2015 경북 Star 영천! 영어스피치 대회를 최근 청소년 수련관 2층 청소년극장에서 도내 200여명의 학생, 학부모들이 참 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글로벌 영재로 성장시키기 위 해 도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 로 영어소통능력과 영어자신감 향상을 위해 3회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등학교장의 추 천을 받아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 생들로, 대구경북 영어마을 심사 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 발된다. 본 대회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 본선진출자 40명에게는 대

민들이 호응하면서 형산강 물길 을 따라 순항하고 있다. 이 날 형산강 프로젝트 기본구

상은 대표적 국책연구기관인 국 토연구원에서 하천, 환경, 문화산 업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여러 차 례에 걸친 현장답사와 세미나, 지 역민들의 설문, 지역여건 분석을 거친 전략구상이 발표됐으며, 구 체화된 사업내용과 함께 앞으로 국가사업화를 위해 타당성과 실 행력이 기대된다. 주요 내용으로 형산강 상생벨 트, 형산강 생활문화 교류, 형산강 호국평화벨트, 세계유산문화융성 복합단지, 형산강 생태벨트 복원 등 8대 추진전략을 목표로, 형산 강 상생 비엔날레, 호국순례길, 신 라문화융성원, 동해천연가스 생 산기지 등 신규 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선도 사업을 포함한 40여개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분 석 발표했다.

상주시

업(주), ㈜태현, (주)부산은행, (주) 유니크, (주)광진윈텍, (주)농심 부산공장, (주)창신Inc, (주)기수 정밀, (주)삼덕스타필드 등 180여 개 지역 우수기업이 참가하며 기 업에서 필요로 하는 구인인원은 1,300여명이며, 특히 장애인 채용 관을 별도 운영해 20여개 장애인 채용기업이 참여한다.

잡 페스티벌에는 일자리 미스 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직자 별·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채용면접관을 운영한다. 또한 고용우수기업, 강소기업, 청년, 중장년, 여성, 고령자 등 구 직자와 기업의 다양한 취업지원 수요를 반영한 채용관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컨설팅관, 일자리홍 보관, 이벤트관 등 40여개의 특별 부스도 운영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한 영천영어타운 운영비 지원은 물론, 지역교육 명품화를 목표로 교육경비보조금을 매년 증액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대구 달성군은 3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화원 유원지 주차장에서 ‘우리는 한가족! 복지공동체’ 라는 슬로건 아래 ‘제 4회 달성군 행복복지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이종진 국회의원, 채 명지 달성군군의회의장, 복지시설의 장과 종사자, 복지공무원 과 주민 등 2,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25개의 다채로운 부스 도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복지제도를 홍보하고 체험 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재능나눔 봉사단의 식전공연과 기념식에는 신민희씨를 비 롯한 11명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있으며, 격려사, 사 회복지윤리선언문 낭독, 행복복지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식후행사는 사회복지인 ‘끼’자랑 운영대회가 열려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상호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 되며 경품추첨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북구미 하이패스IC 설치’ 협약 예천군

구미시 도량동 일원에 하이패스IC 설치 추진

지난 28일 남유진 시장(사진 오른쪽)은 한국도로공사 김천사옥서 ‘북구미 하이패스IC 설치’ 사진=한국도로공사 를 위한 협약을 체결 후 김학송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28일 한국도 로공사와 경부고속도로 북구미(가 칭) 하이패스IC 설치를 위한 협약 을 체결했다. 북구미 하이패스IC는 하이패스 를 장착한 적재중량 4.5톤 미만의 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간이나들

목 형식으로 오는 2016년에 착공,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북구미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구미시 북부권 주거 밀집 지역의 유교책판 장판각 내부 고속도로 접근이 1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경주시는 지난 달 2015년도 3 분기 관내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 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실 시했다. 관내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가자미, 고등어 등 7종 14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 1종 등 총 15개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시료채취를 실시해,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산시에 소재한 부경 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 뢰했다.

제1기 한우벤처대학 51명 수료식 가져 예천군은 한우 축산업을 이끌어 갈 유능한 전문축산인 육성 을 위해 올해 처음 지난 2월부터 문을 열었던 제1기 예천한우 벤처대학 수료식이 29일 오전 11시 30분 예천군 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기관단체장, 수료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51명이 수료증을 받았고 학생회장 예천읍 김영규 씨, 부 회장, 총무 3명이 예천한우벤처대학장상을, 10개월간 결석 없 이 수업에 꾸준히 참여한 하리면 지영주 씨 외 9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장면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졸업하는 여 러분들은 한우 전문지도사와 국내 유명강사 및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교육을 받은 만큼 최고의 한우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라 며 신 도청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에도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대구시

2014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전국 최고

또한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 가를 위해 관내 정수장 및 유통 생 수 등에 대해 삼중수소 분석을 월 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서 의뢰했 다고 한다. 분석결과 수산물의 경우 일부시 료에서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 되 었으며, 정수장및 생수의 삼중수 소 분석에서는 감포정수장에서만 미량 검출 되었으나 정부가 정한 방사능 허용 기준치를 만족했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시·도별 지방세 체납 징수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는 체납액 징수율 56.9%로 전국 17개(평균 25.5%) 시·도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는 창의적인 징수기법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징수 활동을 펼친 결과 2014년에 체납액 326억 원을 징수해, 징수 율 56.9%로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고안한 구·군간 징수촉탁제 도입과 부도난 체납자의 사업권 제한, 허위 가등기 등 숨은 채권 발굴 활동은 2014년도 행정자치부 체납징수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시는 올해에도 부도난 체납법인의 주주 재산, 미등기 고 액전세금, 신탁수익금 발굴 등 선도적인 징수기법을 활용해 조 세 회피로 이월된 장기 체납액 554억원 중 전년대비 27억 원 증가한 255억 원을 징수해 9월 현재 46.0%의 징수율로전국(평 균 20.2%)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경주, 수산물·먹는 물 방사능에 ‘안전’

구경북 영어마을에서 운영하는 3 주 집중교육프로그램과 4박5일 영어마을 체험학습기회를 특전으 로 제공한다. 영천시는 영어영재 양성을 위

‘제4회 달성군행복복지한마당’ 행사개최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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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깊어가는 가을 문화공연과 함께

익산시

익산투어버스로 세계유산도시 알려요 익산시가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백제왕 도 익산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익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투어는 이달 12일부터 2015익산서동국화축제가 종료 되는 11월 8일까지 1차 운영하고 이후 11월30일까지 2차 운영 한다. 1차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국토정 보공사가 100여명이 참여하고 2차에는 지방행정연수원 등 70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투어 과정 내내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유적지 곳곳 에 숨겨진 비화 등을 맛깔스럽게 풀어내면서 만족도를 높인다. 관광지 인근에서 식사를 하도록 유도해 익산의 맛을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준다. 시는 방문설명회와 사업성과를 토대로 계절적 업무 특성으 로 동참하지 못한 기관 등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내년 에도 세계유산도시 익산투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전북 혁신도시에 입주한 농촌진흥청 등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익산투어 방문 설명회 등을 개최하 는 등 발 빠른 행보로 좋은 호응을 얻어 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오는 31일 광주호 호수생태원서 ‘작은 음악회’ 내달 1일 용전마을서 ‘가을걷이 한마당’ 개최 광주시 북구가 가을이 깊어가 는 10월 끝자락에 주민들이 문화 와 예술의 향기 속에서 삶의 여유 를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 한다. 북구는 오는 31일 광주호 호수 생태원에서 ‘도심속 작은 음악회’ 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북구가 기획한 이번 음악회는 통기타 연 주(김수일, 정하나), 색소폰 연주 (이소연), 대중가요(김자운), 풍선 마술 공연(신디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무 대로 채워진다. 북구의 도심속 작은 음악회는 지난 1998년부터 247회에 걸쳐 일상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만여명의 관람 객이 찾을 만큼 지역 대표 생활 속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내달 1일 용전마을 일원 에서 용전들노래 ‘가을걷이 한마 당’을 개최한다. 용전들노래는 용전동 일대에서 불려지던 흥겨운 들소리(노동요) 로, 60년대 말 까지 구전돼다 그 맥이 끊겼으나, 2년여의 고증을 통해 1999년에 재현됐으며, 북구 와 (사)용전들노래보존회의 지속 적인 노력으로 지난 2014년 7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고시 된 북구의 대표 ‘농요’ 다. 이번 공연은 (사)용전들노래 보존회 회원 및 지역 농민들이 참 여한 가운데 △모판밟기 △모찌

영광군, 엄길청 교수 초청 지난 11일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연대회’에서 광주 대표로 참가해 문화체육부장관 상을 수상한 ‘용전걸궁농악’도 ‘가을걷이 한마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기 △모심기 △논매기 △장원질 △벼베기 등의 모습을 재현하며, 탈곡, 방아찧기, 떡매치기 등 다양 한 농촌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특히 공연마당에서는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 소사벌 레포츠타운에 서 열린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 제 경연대회’에서 광주 대표로 참 가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용전걸궁농악’도 선보인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문화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 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주민들 이 찾아와 여유롭고 풍성한 문화 의 가을을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정읍시

전통명주 진도 홍주 우수성 재확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협약 체결 정읍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지난 28일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 김생기시장과 임상종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농업양 기관 관계자와 벼와 고구마, 감 자 대표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식량작물분야 발전에 필요한 네 트워크를 강화하고 양 기관의 연구와 현장기술 지원체계 구축 에 나선다. 이로써 정읍시는 전북연구개발특구 ‘농생명 융합거점지구’ 로서의 성장과 발전에 필요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 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측은 앞으로 △식량작물 분야 기술·정 보의 상호교류 △식량작물 신기술·신품종의 현장실증 협력 △ 식량작물 분야 재배관리, 병해충 방제, 품질향상, 생산비 절감 등 현장기술개발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협약서는 또 △식량작물분야 현장연구 공동수행 협력 △양 기관의 시험포장과 시설물 이용 협력을 비롯 △양 기관의 발 전에 필요한 협력사업 수행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순창군

맛과 멋있는 당뇨식단‘The건강한 점심’ 선봬 순창군은 올해 개발한 당뇨식단을 이번 장류축제 기간중에 ‘The 건강한 점심’의 간판으로 일반인에게 첫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The 건강한 점심’당뇨식단은 오늘부터 내달 1일까지 장류 박물관 뒤편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장류축제 기간에 선보일 당뇨 예방·관리식단은 행복한 밥상 세트와 건강한 밥상 세트 2종류다. 행복한 밥상은 꾸지뽕 밥을 주식으로 배추된장국, 콩떡갈비, 곤약잡채, 삼채장아찌, 배추김치로 구성됐다. 디저트로는 오디냉차가 준비된다.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숙배 교수팀의 영양성분 및 기 능 등의 설명도 곁들여진다. 건강장수연구소에서 개발한 순창군 농특산물을 활용한 당 뇨에 좋은 음식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돼지감자잡곡밥, 콩쑥 개떡, 꾸지뽕수제비 등 순창군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음 식들의 조리법 및 영양성분들까지 전시된다. 식단 개발을 맡은 전북대학교 김숙배 교수는 “지역에서 나 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고섬유소 저지방 식단이고 당뇨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꾸지뽕, 삼채 등을 사용해 혈당 관 리에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무주군

친환경농업실천 위해 비료·퇴비 지원 무주군은 ‘16년도 유기질 비료를 지원받을 농가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내달 30일까지 농지(농업경영체로 등록)가 소재해 있는 읍면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된다. 지원하는 비료는 유기질 비료(3종), 가축분 퇴비(2종) 등이 며 관내 약 20여 개 업체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단가는 업체 별 공급가격에 약간 차등이 있으나 20kg 1포에 3,900원(국비 1,000원, 군비 600원, 농협부담 400원, 자담 1,900원)기준이다. 가축분 퇴비는 관내 반딧골 광역친환경농업단지 경축순환 자원화센터에서 직접 생산한 것으로, 이곳에서는 관내 축사에 서 발생되는 축분을 주원료로 한 해 1만 6천 여 톤(80만 포)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무주군 친환경농업 김재원 담당은 “아직 기간이 충분한 만 큼, 누락되는 농가들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유기질 비료가 맛도, 품질도 으뜸인 반딧불농산물을 생산하 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 한 해 3,870농가 4,155ha, 약 838천포의 유기질 비료를 공급했으며 올해부터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에 한해 지원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201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장려상 수상 대한민국 전통명주인 진도홍주 (사진)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 관한 ‘201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 평회’에서 리큐르 부문에서 장려 상을 수상했다. 진도군은 “우리 고유의 전통주 인 진도홍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 리고 보존에 노력한 결과 201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리큐르

보성군, 감자 가공품 연시회 개최 감자 부가가치 향상 모델 구축 호흥 보성군은 지난 28일 득량면 오 봉리 가공사업장에서 이용부 군 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자 가공제품 연 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감자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종합적인 관리로 소득화 모델을 구축하고자 추진 한 ‘감자 생산 가공 유통 일관체 계화 시범사업’의 결과물로서 보 성군은 감자 재배단지와 가공사 업장의 상생협력으로 새로운 수 익모델을 창출했다. 이날 감자 전분, 떡, 동그랑땡 등 감자를 활용한 제품 뿐 아니라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가공기자 재를 활용한 조청, 식혜 등 다양

한 가공제품을 선보여 참석자들 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경옥 가공사업장 대표는 “이 번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된 가공 기자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농· 특산물이 상품화 될 수 있도록 더 욱 연구하고, 소비자의 기호를 반 영한 가공제품을 지속적으로 개 발해 보성 농·특산물의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부 군수는 “FTA에 대응하 여 다양한 농·특산물이 상품화 될 수 있도록 농·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에 노력하는 등 고부가가 치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여 농 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장흥군 김화자 의원 성공자치상 수상 여성의 섬세함으로 제도 개선 노력 엿봬 장흥군의회 김화자 의원(사진) 이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광 주타임즈가 주관한 성공자치대상 풀뿌리 자치부문에 선정됐다. 성공자치대상은 정치·경제·행 정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성공자치포럼’에서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안착을 독려하고 올바 른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 련됐다. 광주타임즈 창간 8주년 행사와 함께 치러진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초의원 부문을 비롯한 4개 분 야에서 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 았다. 김화자 의원은 장흥군의회 개 원 이후 최초 3선(5대, 6대, 7대) 의원으로서 여성의 섬세함으로 군민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을 위해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 쳐왔다. 특히 장흥군 여성 농·어업인 육 성 및 지원조례, 장흥군 노인요양 시설 운영관리 조례 등 여성들을 위한 제도개선과 사회적 약자 보 호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제7대 의회 기간 중 13건의 조 례안을 발의하여 지방자치 실현 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장흥 바 이오식품산업단지 조성사업 행정 사무조사를 실시하여 실무협약의 행정 절차 무효화 및 미분양토지 로 인한 재정부담 최소화 대책을 마련토록 촉구하는 등 군정의 살 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 의원은 “군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주어진 상으로 알고 장흥군민의 복리증 진과 장흥군 발전을 위해 더욱더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곽태수 의장과 동료의원들 그리고 광주타임즈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 다”고 덧붙였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 진도홍 주의 우수성과 전통성이 높이 평 가 받았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진도홍주는 지난 2010년 대한 민국 우리술 품평회 리큐르 부 문 우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리큐르 부문 장려상 △2013년과 2014년 일반증류주 부문 장려상 을 수상하는 등 국내 전통주 품평 회에서 수차례 입상한 바 있다. 진도홍주를 출품해 장려상의 영예를 안은 대대로영농조합법인 은 진도홍주의 지속적인 품질개 선과 연구개발을 통해 진도홍주 의 품격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수상 을 계기로 진도홍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마케팅 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가 주어져 전국의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지혜의 샘’ 인문학 강의 영광군은 내달 4일 오 영광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엄길 청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 학원 교수를 초청, 군민을 대 상으로 지혜의 샘 인문학강 좌를 갖는다. 엄 교수는 ‘성숙한 경제사 회와 삶의 기술’을 주제로 일 하는 행복과 셀프힐링, 내면 적 성숙 등에 관하여 ‘돈이 은 이라면 일은 금이다‘ 는 메시 지를 전할 계획이다. 경제전문가로 잘 알려진 엄 길청 교수는 MBC 손에 잡히 는 경제, YTN 시사토론 집중 조명, KBS 엄길청의 성공시 대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 고, 저서로는 손에 잡히는 경 제, 주식과 부동산투자의 정 석, 장수인생 자산경영학 등 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강좌는 군민들에게 인문 사 회적 지식을 높이고 선진 군 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전남도립도서관이 추진하고 있는 지혜의샘 인문학강좌에 영광군이 선정돼 마련하게 됐다” 며 “풍요와 결실의 계 절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삶의 품격 향상을 위한 해답 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립도 서관(350-5745, 56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여수서 성황 광양 등 238개 업체 참여해 481명 채용 예정 2015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가 ‘꿈꾸는 여성의 당당한 도전!’ 이라는 구호로 순천, 나주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여수흥국체육관 에서 2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여수와 광양 2 개 지역 238개 구인업체가 여성 인재 481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 여했다. 이 가운데 37개 기업체는 169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박람회 에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면 접을 실시했다. 박람회 직접 참여가 어려운 201개 기업은 채용게시판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박람회가 끝난 후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 여

성들을 대상으로 사후면접을 실 시해 31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인업체와 구직여성들에 대해서는 행사가 끝난 후 3주간 지속적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행사장은 인재 채용관을 비롯 해 직업(창업)체험관, 취업지원관 등이 운영됐다. 직업(창업) 체험관에서는 커피 전문가(바리스타), 도자기공방, 우드DIY(손수짜기) 등 여성에게 적합하고 인기 있는 직업(창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색체험관 ‘미생월드’에서는 복 사하기 등 게임형식으로 직장생

신안군 양파 기계정식 연시회 개최 “양파 생력기계화로 노동력 76%, 생산비 51% 절감” 신안군은 지난 28일 지도읍에 서 양파 일관기계화 생산비 절감 을 위해 농업인 및 공무원 등 8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 정식 연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시회는 양파 재배에서 전 작업의 41%를 인력에 의존하 고 있으며, 수확과 정식작업에 노 동력의 75.4%가 집중되는 가운데 농촌노동력 고령화로 인력수급난

활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며져 구 직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사진 촬영과 이력서 클리닉 등 면접 준비 후 즉시 현장 면접을 연계하는 일괄 (원스톱) 면접 지원을 제공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강연 100℃ 프로그램에선 ‘내일은 나도 내 일 (job)하는 여성!’이란 주제로 취업 성공자 2명과 기업 인사 담당자 1 명의 취업 성공 비결 강연이 진행 돼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자신감 을 북돋웠다. 2015년 전남 여성일자리박람회 는 오는 11월 5일 목포에서 한 차 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이 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0ha의 기계화 단지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양파 기계화재배는 파종, 두둑 형성, 비닐피복, 정식, 수확까지 기계화를 통해 관행재배 대비 노 동력을 76%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기계정식만으로도 인력정 식에 비해 뿌리가 조기 활착되어 월동률을 높이고 수확량을 25% 증대시켜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바 탕으로 농기계임대사업장, 육묘 상자, 톤백시스템구축 등 다방면 으로 지원하여 기계화를 2018년 까지 500ha로 확대 할 계획이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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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80대 기업인 10억원 기부 “알리지 마라” 흥아 정효택 회장 “후배들 장학금으로 써달라” “그동안 은혜 베풀어준 세상에 작은 감사의 뜻” 80대 기업인이 모교에 거액의 장학 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 한다. 80대 기업인은 다름아닌 경남 양산 시에 있는 자전거 및 산업용 타이어 전문기업 ㈜흥아의 정효택(81·사진) 회장이다. 그는 이달 6일 동기생 몇명과 함께 조용하게 부경대학교를 방문해 김영 섭 총장에게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 들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0억원을 내놓았다. 부경대의 전신인 부산수산대 제조 학과를 1957년에 졸업한 그는 그동안 일에 파묻혀 살았다. 그러다 6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서 야 모교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1959년 흥아에 사원으로 입사 해 1979년에 부사장, 1982년 사장으 로 승진했으며 1995년부터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하고나서 “언론 등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당부 했다. 부경대가 대학 구성원들에게는 정 회장의 아름다운 마음을 전해야 한다 는 생각에 뒤늦게 홈페이지에 올리면 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여든을 넘어 인생을 정리할 시점에 서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 해보니 그동안 은혜를 베풀어준 세상 에 작은 감사의 뜻이라도 남겨야 하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부 배경

부경대에 1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주)흥아 정 효택 회장. 기부사실을 외부에 밝히지 말라고 당 부해 그의 선행은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을 밝혔다. 그리고 그는 “기부할 곳이 다른 데 도 많지만 6·25전쟁으로 우리 사회가

가장 어려웠을 때 나의 힘든 젊은 시 절을 함께해 준 모교의 후배들을 위 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고 부경대는 전했다고 한다. 그는 “내가 대학에 다닐 당시에는 전쟁으로 학교 건물이 군 병원으로 사용되는 바람에 영도에 있는 수산진 흥원 옆에 임시로 판잣집을 지어 공 부했는데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교 실에 물이 차 책상이 둥둥 떠 다녔다” 고 회고했다. 또 “교과서나 참고서를 구하기 어 려웠고 실험장비라고는 플라스크 몇 개가 전부였을 정도로 참담한 시대에 대학시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지금이 아무 리 어렵다고 해도 그때만큼은 아닐테 니 후배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부경대 관계자가 밝혔다.

동정

광주, 아름다운 동행 ‘함께나눔장터’ 성황 1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함께라서 행복합니다”라는 슬 로건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 개하고 있는 경기광주 아름다운 동행 최근 경기 광주시청 1층 민 원실앞 주차장에서 조억동시장 과 소미순 시의장 등 회원·시민 3천여명이 자유로이 행사장을 찾 은 가운데 일일장터인 2015 함께 나눔장터 의 문을 열었다. 경기 광주중앙고 풍물반 학생 들의 농악놀이로 문을 연 장터에 는 살거리, 먹거리, 볼거리로 나 뉘어 소머리국밥 등의 다양한 음 식과 아동복, 여성용의류, 과일 등이 펼쳐졌고, FunFun 공연단의 연주공연등 장기자랑 코너에서 는 회원들과 찾아온 시민들이 하 나가 되어 즐거움을 만끽했다.

제35회 자유수호합동위령제 참석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30일 오전 11시 김천 자산공원 추모비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자유수호합동위 령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상주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 축제’에 참석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30일 오전 11시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열리는 ‘전국 동주도시 교류협의회 2015 하반기 정례회’에 참석하고, 같은 날 복룡동 생협 자연드림에서 열리 는 ‘2015 상주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 축제’에 참 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세계화 방안 국제학술세미나 개막식 참석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30일 오전 10시30분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 협력관에서 개최되는‘제2회 한국 전통상례문화 전승 및 세계화 방안 국제학술세미나 개막식’에 참석해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축사를 한다.

여주 64용뫼산악회 불우이웃성금 기탁 강천보서 개최된 작은음악회 행사 수익금 300여만원 경기 여주 64용뫼산악회는 최근 여주시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 금 300여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2일 강천보에서 개최된 작은음악회 행 사시 수익금이다. 이 수익금은 복지사각지대에 있 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 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재수 회장은 “앞으로 지속적 으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여 나 눔을 실천하는 산악회가 되겠다” 고 말했다. 이에 원경희 시장은 “소중한 성

금을 기탁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 사의 마음을 전하고 관내 등산 시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등 깨끗한 여주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 부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경주, 숲 가꾸기 부산물 ‘사랑의 땔감’ 돼 경주시는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나 온 부산물을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 득층 주민들의 겨울철 땔감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는 외동읍 개곡리 사업 현장 에서 나온 부산물 5톤을 인근 말방길, 대성안길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2 가정에 지원하여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가정은 노령 등으로 자력으로 땔감을 구할 수 없어 겨울 걱정을 많 이 했는데 시에서 무료로 지원해 주 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권영만 과장은 “땔감이 꼭 필요한

천안 새소망의 집 개원식 참석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30일 오전 10시 북면사무소에서 열리는 ‘북 면 이야기길 보고대회’, 오후 2시 동남구 유량동에서 개최되는 천안 새소망의 집 개원식에 참석한다.

마을회관서 행복마을 자원봉사 활동 펼쳐져 최근 경북 김천시 감천면 무안2리 (무릉) 마을회관에서는 지역내 자원 봉사단과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2015 찾아라! 김천행복마 을” 사업의 일환으로 재능나눔 봉사 활동이 펼쳐졌다. “찾아라! 김천 행복마을”은 김천시 관내 마을을 선정,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마을에 필요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마을전역 을 행복마을로 변화시키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무안2리(무릉)는 예부터 무릉도원 에 비유해 이름지어질 만큼 경치가 뛰어난 지역으로 가구수는 적지만 주 민들의 애향심과 인심이 좋으며 공동 체 참여의지가 강한 마을이다. 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달부터 무안2리 마을 주민들의 희 망사업을 조사하 여 취약가구 담장 개보수, 화장실 보수, 마을회관 정원수 정비 등 주민들의 불편사 항을 해소하기 위 최근 김천시 감천면 무안리 마을회관서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찾아 한 사업을 펼쳐왔 라! 김천행복마을”행사가 펼쳐졌다. 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재경 감천면 사업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자원 봉사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장은 “행복마을 사업에 참여해주신 벽화 그리기, 취약가구 도배·장판 교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 체, 문패·우체통 교체, 태극기봉 설 으로 무안2리가 더욱 살기좋고 행복 치, 이·미용봉사, 공연까지 다양한 한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펼쳐 마을 분위기를 활기 고 한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차게 변화시켰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참석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30일 오전 10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제8회 은혜나눔 바자회, 오전 11 시 남포경찰묘역에서 열리는 자유 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보령시 지역치안협의 회, 오후 4시 상황실에서 열리는 성주사지 디지털 자료관 최종용역보고, 오후 6시 웨스토피아에서 열리는 보령 문화예술인대회 참석한다.

제10회 대가야사 학술회의 개회식 참석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29일 오후 3시 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제10 회 대가야사 학술회의 개회식’에 참석했다.

파주, 장애인의 자립기반조성 위한 사랑모아바자회 장애인의 따듯한 겨울나기 자립생활 환경 조성 위해 마련

분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나 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조림 등으 로 발생하는 폐목재 등 부산물을 필 요 처에 적기공급 하여 생활의 어려 움을 들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따듯한 마음 ‘사랑의 예천연탄은행’ 지난 4년간 어려운 이웃에 30만장의 연탄 기부받아 전달 경북 예천연탄은행은 지난 27일 예 천교회에서 동절기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연탄은행 재개식을 개최했다. 예천연탄은행은 2010년 2월 설립 됐다. 그리고 지난 4년 동안 기초생활수 급자, 차상위 및 소외가구를 중심으 로 30만장의 연탄을 기부 받아 이들 에게 전달해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구들을 데워 주는 파수꾼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 다. 이날 재 개식을 시작으로 예천연 탄은행은 금년 10월부터 내년 4월까 지 6개월간 5만장의 연탄을 기부 받 아 150가구에게 손수레와 지게를 이 용하여 직접 전달할 계획이며 더 나 아가 연탄보일러 교체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예천연탄은행 대표 김영수 목사는 “예전에 한 할머님이 많지는 않지만 연탄 지원을 받고 두 손을 꼭 잡으면 서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라고 인 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도 소외 계층 적재적소에 사랑의 연탄이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

“찾아라! 김천행복마을” 감천 무안리

경기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6일 J웨딩컨벤션 4층에서 ‘제7 회 사랑모아바자회 한 그릇 가득, 사 랑 모으는 날’을 개최했다.

바자회를 통해 장애인의 따뜻한 겨 울나기와 자립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 그릇 가득, 사 랑 모으는 날’이라는 행사의 주제처 럼 참가한 모든 이 들이 따뜻한 한그릇 으로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바자회에는 갈대 의집, 단하나의케 잌, 두원공과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 과, 디딤회, 럭키떡 집, ㈜루시카토, 부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6일 J웨딩컨벤션 4층에서 ‘제7회 사랑 모아바자회 한 그릇 가득, 사랑 모으는 날’을 개최했다. 곡리농장, 북파주농

상주 ‘다솜지역아동센터’

했다. 박창수 부군수는 “예천연탄은행 재 개식을 축하하면서 아직도 우리 주변 에는 한 겨울 추위와 싸우며 연탄 한 장의 따뜻함을 그리워하는 이웃들이 많으므로 오늘 이 행사가 나눔의 뜻 을 함께하는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한 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연탄은행에 연탄을 후 원하고자 하는 후원자는 예천연탄은 행으로 전화(054-653-9191)를 하거 나, 국민은행 610301-04-119931(예 금주 예천연탄은행) 또는 농협 3010043-5844-81(예금주 예천연탄은 행)계좌로 후원하면 된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협김치, 삼성웰스토리, 상훈농장, LG 디스플레이, ㈜연안식품, 윙스, 유앤 미직업재활원, 자유상회, 적성농장, 찬미가공, 천현농협, ㈜케이에스에프 엔지, 파주농원, 평화에너지, 형제떡 집, 홈플러스 문산점, 홍이농장의 후 원을 비롯하여 기관단체장과 많은 지 역주민이 행사장을 찾아주어 훈훈함 을 더했다.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학수 관장은 “이번 바자회는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들이 더해져 모두가 나누 고 즐길 수 있었던 자리가 마련됐고 장애인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 이할 수 있게 됐다”며 나눔을 함께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 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영천시, 영천대대 위문 돼지고기 전달

사랑의 열매 우수기관 선정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자축·차단방역 협조 노고 감사

상주시 다솜지역아동센터는 최 근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 금회에서 주관한 ‘2015년 유공자 포상식 및 나눔봉사단 총회’에서 2014년 배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패를 수상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생후 2년 미만의 초기 이용아동들 중 희망자들이 프로그램을 선택 하면 연령별, 욕구별 서비스를 맞 춤식으로 음악치료, 몸놀이 손작 업, 원예치료 등 연간 110회에 152 시간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의 정서 적인 안정과 자신감을 높여주는 성과가 인정되어 경북도내 지역 아동센터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영천시는 지난 27일 관내 육군50 사단 122연대 2대대를 위문하면서 돼지고기(삼겹살) 70kg을 전달했다 고 한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대한한돈협 회 영천시지부(지부장 김영춘)에서 기증한 것이다. 전달식에는 122연대 2대대장 정영 규 중령과 김선주 농축산과장, 김영 춘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장 등 관 계자 10여명과 부대원 5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진행됐다. 육군50사단 122연대 2대대는 지역 에 주둔중인 군부대로 평소 시정 발 전에도 적극 협조해 왔다. 뿐만 아니라 특히 작년 구제역 발생 시에도 군부대 제독차량을 긴급 지원 하여 적극적으로 차단방역에 협조함 으로써 구제역 조기종식에 기여한 바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연수 참석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30일 오전 11시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열리는 ‘2015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역량 강화 연수’에 참석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시설 종사 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복지시설 종사자의 책임 과 윤리의식 고양 및 노인에 대한 이해와 소통능 력 향상에 관한 특강을 한다.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 승진 △인천지방조달청장 강경훈 △문화콘텐츠산업실 콘텐츠정책관실 송 경희 조달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 인천지방조달 청장 강경훈 ◇과장전보 △운영지원과장 류재일 △청장실 비서관 임중식 ◇과장승진 △창조행 정담당관 박상철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원전수출진흥과 장 서가람 △산업피해조사과장 채규남

부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대대는 지 역에서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적극 지원해 주고 있어 늘 고맙게 생 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천한돈협회는 지역 상생발 전에 계속 노력해 주시고, 악취로 인 한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스스로 자구책을 강구하는 등 가축분뇨 악취저감에도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 김옥휘씨 별세, 김재운(사빅 코리아 전무)·은주 씨 모친상, 박재구(BGF리테일 사장)씨 장모상 = 29 일 새벽,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1일 오전 5시50분.02-3779-1857, 0104726-7860 ▲ 오옥순씨 별세, 류치문(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금 융처 팀장)씨 모친상, 지은아(부산불교방송 편성제 작부장)씨 시모상 = 27일 오후 6시, 경남 산청군 산청장례식장 201호, 발인 30일 오전 7시. 055974-1234 ▲ 박충식(서예가·한국서예가협회 고문)씨 별세, 박병문(한국투자공사 감사)·병호(팩스필상사 대 표)·미혜(구암중 수석교사)·성혜씨 부친상, 백종 진(재단법인 조안공원 이사장)씨 장인상 = 28일 오 후 4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평화14호 실,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58-594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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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하자 시론 분단 이후 스무 번째인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눈물과 감동 속에 별다른 사 고 없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통해 가족을 만난 이산가족은 2천명을 조금 넘는다. 그러나 이는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전체 인원과 비교하면 극소수에 불과하다. 하물며 이산 가족 상봉자가 되는 것은 로또 당첨되기보 다 더 힘들다는 한탄까지 흘러나올까. 그러다보니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지켜본 대다수 이산가족들은 통한의 눈물 을 흘려야 했다. 따라서 이산가족들의 응 어리진 한을 풀기 위해서는 이산가족 상봉 을 정례화해야 한다. 북한 이산가족 상봉단장인 리충복 적십 자중앙위원회 위원장도 이번 상봉 행사가 끝나면 상시 접촉과 편지교환 등의 문제를 우리 측과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참으로 다행스런 일 이다. 지금과 같은 방식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로는 전체 이산가족에게 상봉의 기회 를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까지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인원 은 13만명 가량이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6 만3천명 이상의 신청자들이 숨지는 안타 까운 일이 벌어졌다. 이제 남은 신청자는 6 만6천명가량이다. 지금처럼 100명 단위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면 앞으로 660 회 이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해야 가능 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고령화 문제도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도록 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드 러난 특징 중의 하나는 예년에 비해 고령 자들이 크게 늘어나 휠체어나 구급차 의존 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산가족 생존자 들의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의 고령자이 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가는 더 이상 이 산가족 상봉 행사의 필요성마저 찾을 수

북한이 남한 교과서 문제 비난할 자격 있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15 경축사에서 이산가족들이 금강산에서 상시적으로 면 회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북 한도 이산가족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주고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자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는 뜻을 거듭 반복하고 있다. 화상상봉이나 자유로운 서신 교환, 성묘 방북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이 제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마무리되었으니 남북 당국회담을 제의할 때가 됐다. 북한도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가 끝났기 때문에 더 이상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8·25’합의를 거부해선 안 된다. 이는 지난 8월 고위 당국자 접촉 당시 합 의 사항이다. 당국회담을 하루빨리 열어 이산가족 상 봉 정례화 문제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 나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 문제 등도 자 연스럽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한국어방송대상 차지한 신수경 지사장 라디오서울 하와이지사 ‘김설아의 국악 갤러리’로 최고 영예 최초의 해외 국악 프로그램… “후세에 자긍심 주는 방송 만들 것” “하와이 한인들의 민족 자긍심 높이고 화 합을 다지며 세대 간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언 론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 린‘해외 한국어 방송 대상’시상식에서 라디 오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신수경(여·55) 미 국 라디오서울 하와이지사장은“처음 출품해 최고 영예를 안았다” 고 벅찬 감동으로 소감 을 밝혔다. 2000년 개국해 24시간 방송하는 라디오서 울 하와이지사(AM 1540㎑)는‘김설아의 국 악 갤러리’ (연출 김대중·작가 윤다경)를 출품 해 수상했다. 지난해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지역 내 한인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 에서 민속음악을 공부하려고 유학을 간 김설 아 씨가 진행을 맡고 있다. 그는 1시간 동안 판소리와 창, 다양한 아리 랑을 해설을 곁들여 청취자에게 들려주는가 하면, 하와이에서 활동하거나 하와이를 찾는 국내 유명 국악인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대담 하기도 하고, 장사익 등 퓨전 전통음악도 틈 틈이 틀어준다. ‘국악 갤러리’ 는 화요일 오후 9시와 일요 일에도 1시간씩 재방송된다. 신 지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처음에는 국악을 고루하다고 생각했던 청취자들이 우 리 프로그램을 접하고는‘아, 국악이 이처럼 다양한 장르였구나’ 라고 공감하기 시작했 다” 면서“지금은 애청자가 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고 뿌듯해했다. 라디오서울 하와이지사는 올해 말 개국 15 년을 맞아‘국악 갤러리’ 에서 들려준 노래를 모아 CD에 담을 계획이다. “우리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자체 제작한 최초의 국악 방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 어요. 국악이 하와이 한인 2∼5세를 어우를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죠. 앞으로도 동포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자 긍심을 주고, 국악을 알리는 데 역할을 하고 싶어요” AM 1540㎑는 미국 LA에 있는 라디오서울 본사가 송출하는 프로그램을 받고, 일부는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채워 24시간 뉴스 등 다양한 소식을 하와이 한인사회에 전달하 고 있다. 국악 방송과 함께 매주 월요일 같은 시간대 의‘K-팝 매거진’ ,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는 클래식 프로그램‘안녕 하십니까. 김명희입니다’ , 월∼금요일 오후 4∼6시 편성된‘레인보 산책’등 자체 제작 프로그램들은 하와이 동포들의 뜨거운 사랑 을 받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2015년 해외 한국어방송 인 대회’개막식을 겸해 치러졌다. 이 대회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원회·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방송통신 전파진흥원·연합뉴스 주관으로 30일까지 열린다. 부산 출신인 신 지사장은 숭실대 사과를 졸 업하고, 관광 분야 잡지사 기자로 근무하다

부산 출신인 신 지사장은 숭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관광 분야 잡지사 기자로 근무하다 1988년 결혼과 함께 하와이 에 이주했다.

1988년 결혼과 함께 하와이에 이주했다. 그해 겨울 미주한국일보 하와이지사에 기 자로 입사했으며, 차장·부장·편집국장을 거 쳐 지난 2013년 미주한국일보·라디오서울 하와이지사장에 올랐다. 그는 2003년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 아 하와이 주류사회 속에 숨어 있는 미주 한 인들을 발굴해 소개했다. 리 도나휴 경찰국장, 문대양 주대법원장, 실비아 룩 장 주하원의원, 해리 김 하와이 카 운티(빅아일랜드) 시장 등을 국내외에 처음 으로 소개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북한이 최근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남한 에서 찬반 논란이 뜨거워지자 연일 관영매체를 총동원해‘남남 갈등’ 을 부추기고 있다. 북한이 이달 초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역사 교 과서 문제를 비난하는 기사를 보도한 것은 무려 50여 차례에 달한다고 한다. 대남 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정 부의 국정 교과서 추진 방침을‘유신 부활 책동’ 이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지난 19일에는‘역사교 과서 국정화 책동에 깔린 속심을 까밝힌다’ 는제 목의 대담 내용까지 보도했다. 북한의 대외용 웹사이트‘조선의 오늘’ 도 28 일 보수 패당이 역사교과서 왜곡 책동을 펴고 있 다며 목청을 높였다.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까지 동원해 우리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거칠게 비난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지난 15일“남조선 집권세력이 강행하고 있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책동이 결국 그들 자신의 파멸을 앞당기는 대중 적인 반정부 투쟁을 불러오고 있다” 고 선동했다. 또 23일에는“박근혜한테서 박정희의 DNA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제2의 유신시대가 개막

되었다” 고 비판했다. 특히 북한 교육위원회 대변인은 15일 담화를 통해“파쑈독재와 친미친일사대매국으로 얼룩 진 치욕스러운 과거를 미화하고 부활시키려는 전대미문의 역사 쿠데타” 라는 주장까지 펼쳤다. 우리 정보 당국은 북한 매체의 이런 무차별적 비난 공세를 대남 공작기관들의‘공개 지령’ 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이 이처럼 대남 선전선동에 열을 올리는 의도는 명백하다. 남한의 좌우 갈등을 부채질해 사회의 혼란을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북한이 우 리 사회 내부문제를 두고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 는 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다. 노동신문은 지난 23일“국정화 소동을 당장 걷 어치워야 한다” 면서“정의와 진리, 역사에 도전 하는 자들에게는 시대와 민족의 준엄한 징벌뿐 이다” 라고 썼다. 과연 북한이 이런 협박을 할 자 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1인 독재 국가인 북한은 우리 역사를 철저하게 김씨 3부자 세습체제나 김 정은 우상화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북한은 남쪽에 손가락질 하기 전에 자기 몸에 묻은 오물부터 닦아내는 것이 먼저다.

충남 서북부 가뭄, 강제급수조정까지 동원됐다 충남 서북부 지역이 40여년만의 극심한 가뭄 으로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 이미 이달 초부터 서산, 태안, 홍성 등 충남 8개 시·군은 자율적 급 수조정이라는 형태로 제한 급수에 들어갔다. 하지만 물 사용량을 평소의 80% 수준으로 줄 인다는 물절약 목표가 채워진 곳이 없는 실정이 어서 정부가 다음 달부터 이들 지역에 대해 강제 급수조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급수조정 태스크포 스 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으로 중앙 정부 차원에 서 강제급수조정 조치가 취해진 것은 처음이라 고 한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보여준다. 국토교통부가 광역상수도 밸브를 잠그는 강제 급수조정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우선 11월 2∼8일 1주일간 수압을 5% 낮춰 물 공급량을 5% 줄인다. 이 상태에서 해당 지역의 실태를 보고 물 절약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시· 군의 경우 9일부터 2차로 수압을 5% 더 낮추는 감압 조치를 한다. 단수는 아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강제급수조정이라는 수단 까지 동원한 까닭은 저수량은 크게 떨어지고 있 는데 물 사용량이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태안군은 지난 3주간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을 1 만 6천500t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실 제 사용량은 목표대비 124%에 달했고, 홍성군도 이 수치가 118%였으며 보령·서산·예산·당진 등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반면에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의 식수원인 보 령댐의 저수율은 26일 현재 20%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대로라면 댐이 바닥을 드러내는 건 시 간 문제라고 할 지경이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려면 응급조치가 필요하 고, 주민들의 불편이 크겠지만 감내할 수밖에 없

는 상황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르면 29일부터 금강 백제보와 보령댐을 잇는 도수로 공사에 들어간다. 길이 21㎞의 수로를 만들어 매일 11만 5천t의 물을 보령댐에 공급하기 위한 작업이다. 최대한 앞당기면 내년 2월에는 공사가 마무리되고 이 지 역 물부족 사태도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기대 된다. 수질 1등급인 보령호에 2등급인 백제보 물을 다량 공급했을 때 수질악화가 우려되는 것에 대 해서는 백제보에 전처리시설을 만들고, 보령댐 상류에 자연식생 시설을 추가해 대처하기로 했 다. 이 것으로 수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리라고 바라긴 어렵겠지만 최소한의 역할은 해주었으면 한다. 응급조치이니만큼 미흡하더라도 수용해야 할 대목이 있다. 다만 서두르다가 더 큰 문제를 만드 는 일은 피해야 할 것이다. 올해 우리나라에 가뭄이 닥친 원인은 엘니뇨 로 인해 여름철 장마 때 비가 많이 오지 않은 탓 이 크다. 거기에 올해는 태풍 마저 우리나라를 비 켜가는 바람에 부족한 물이 채워지지 않았다. 문제는 이런 가뭄이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현 상에 그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많다는 데 있다. 이미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가뭄, 홍수가 빈발하고 있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이야 기다. 물론 그 전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은 있다. 상수관로가 낡아 우리나라에서 매년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의 양은 팔당호를 2.6개 채울 수 있는 2.5억t에 달하는데 이걸 크게 줄일 방도가 있어야 한다. 또 물 스트레스 국가인 우리 나라에서 지금과 같은 형태의 물소비 습관이 지속가능한 것인지 에 대해서도 국민적 자각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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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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