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84호 2015년11월3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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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3일 화요일 84호

北 핵·미사일 공동대응 속도 한미, 4D 작전 이행지침 승인 SCM 공동성명… “5월 SLBM 사출시험, 안보리 결의 위반” 8월 DMZ도발도 거론… “한미연합훈련 지속 필요성 확인” 한국과 미국은 2일 북한의 장거 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포함 한 각종 도발에 대해 강한 경고 메 시지를 보내고 이를 공동으로 억 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 는 의지를 천명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한민구 국방 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

손 내미는 아베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안부 조기 타결 협의 ‘급물살’ 한일정상, 다자차원서 북핵문제 대응협력 지속키로 아베 “군 위안부 조기 타결 목표 협상 가속화 일치”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 본 총리는 2일 한일관계 최대 현 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조기에 위안부 문제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서 취임 이후 첫 회담을 갖고 이같 은 내용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청 와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이 브 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수석은 “양 정상은 올해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전 환점에 해당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조기에 위안부 문제 를 타결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 정상은 다자 차원에서 북핵 문제 대응에 대한 양국간 협 력을 지속키로 했다. 경제분야에선 두 정상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과 포괄적경 제동반자협정(RCEP)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이같은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5분

부터 11시45분까지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합쳐 1시간40분동안 회담을 가졌다. 군 위안부 문제가 주의제였던 단독정상회담은 당초 예정 시간인 30분보다 훨씬 길게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단독 정상회담 이 후 진행된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 언에서 “오늘 회담이 아픈 역사를 치유할 수 있는 대승적이고 진심 어린 회담이 되어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을 마친 뒤 기 자들과 만나 “군 위안부 조기 타 결을 목표로 협상 가속화에 일치 했다”고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확대 정상회 담 모두발언에서 “미래지향의 일 한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구축하 기 위해 박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 고자 한다”면서 과거보다는 미래 에 방점을 뒀다. 이밖에 박 대통령은 또 회담에 서 일본의 집단자위권 문제와 관 련, 한반도에서의 집단자위권 행 사에는 우리의 동의가 있어야 한 다는 입장을 재강조한 것으로 관 측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관 주재로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한 제47차 한미 안보협의회 의(SCM)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 서 “어떤 형태의 북한의 침략 또 는 군사적 도발도 더이상 용인하 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한미 양국이 (북 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공동의

결연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함 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성명은 특히 “양 장관은 북한이 최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또는 핵 실험 강행 의도를 공언한 것에 대 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북 한 핵 프로그램의 ‘즉각 중지’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 적인 방식의 포기’를 촉구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작년 지자체 부채 2조 증가 공기업 포함 지방부채 101조 ‘빚부담’에도 지자체 대형행사·축제 3289억 지출 전국 자치단체의 부채가 1년 만에 2조원이나 늘었다. 2일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정보공개 웹사이트 재정고(http:// lofin.moi.go.kr/)의 재방재정 통합공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 국 지방자치단체 부채는 1년 전보다 1조9959억원이 늘어난 총 49조8084억원이다. 이 기간 자치단체 채무는 28조6천억원에서 28조원으로 6천억 원 감소했지만 부채는 되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현금주의 회계방식으로 집계한 ‘채무’는 자치단체가 금융시장 에서 조달한, 현재 시점에서 직접적인 빚을 뜻한다. 발생주의 방식의 ‘부채’는 향후 직원에게 줄 퇴직수당이나, 최 소수입보장(MRG) 계약에 따라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운영수입 등을 포함하므로 채무보다 더 정확하게 자치단체의 빚 부담을 보여준다. 자치단체의 작년 부채는 채무보다 약 22조원이 더 많다. 시도별(소속 기초자치단체 포함)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을 보면 인천이 9.19%로 가장 높다. 전국평균(4.60%)의 2배 수준이다. 세종(7.12%), 광주(6.59%), 대구(6.27%) 등도 평균을 크게 웃 돌았다. 강원(3.45%)과 서울(3.65%) 등은 자산 대비 부채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은 편에 속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르면 오늘 확정고시 행정예고 종료… 당초 일정 앞당겨 고시 검토 여야 의원들, 교육부 방문해 찬반 의견 전달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 3일 확정 고시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12일 중 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는 내 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 예고 했고 2일 밤 12시까지 찬반 의견 을 받는다. 교육부는 행정 예고 기간이 끝난 뒤 5일 관보에 교과서 국정화 안을 확정 고시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행정예고 기간이 끝난

아파트 집단대출 부실 가능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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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는 언제든지 확정고시를 할 수 있는 만큼 이르면 3일 중 인터 넷에 고시하는 형태로 확정고시 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승복 교육부 대변인은 2일 정 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에서 “당초 지난달 12일 국정화 계획을 행정예고하면서 밝혔던 대로 5일 확정 고시할 예정이었으 나 일정이 하루 이틀 당겨질 가능 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의에서 “교육부는 하루라도 빨리

확정고시를 해서 정치적·이념적 혼란을 끝내고 올바른 역사교과 서 만들기에 몰입해 달라”고 촉구 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가뜩이나 논란이 첨예한 사안을 충분한 의 견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다 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국 정화에 반발하는 여론이 더욱 커 질 것으로도 우려된다. 교육부는 확정고시와 함께 황 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나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 원장을 통해 행정예고 기간에 접 수된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교과 서 집필 기준과 계획 등을 밝힐 예 정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0.7%P 인하 체크카드·국세납부대행 수수료율 등도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 2일 최 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 는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수수료율 을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협 의회를 열어 내년초부터 영세·중

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을 0.7%포인트, 체크카드 수수료 율을 0.5%포인트 각각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현행 1.5%에서 0.8%

로, 연매출 2억~3억원의 중소가 맹점의 수료율은 2.0%에서 1.3% 로 각각 낮아지게 된다. 또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1.0%에서 0.5%로, 연매출 2억 ~3억원 중소가맹점은 1.5%에서 1.0%로 인하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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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서해 5도 관광객 ‘뱃삯 50% 할인’ 내년 전면 중단 최북단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 1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에 게 지원하는 ‘뱃삯 50% 할인’ 혜택이 내년부터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또 섬 주민이나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한 각종 여객선 운 임 지원 예산을 줄이고 이를 기초지자체에 부담하게 할 방침이어서 일선 지자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인천시와 옹진군에 따르면 ‘서해 5도 방문의 해’ 사업은 백령도, 소·대 연평도, 소·대청도 등 서해 최북단 5개 섬을 찾는 타 시·도 관광객들에게 여객선 운임의 절반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2013년 처음 시행됐다. 서해 5도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로 사업 첫해 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14억원(시비, 군비 각각 7억원)씩 총 42억원이 투입됐다. 2013년 5만2055명, 2014년 6만4670명, 올해 6만3579명의 서해 5도 관광객이 뱃삯 50% 할인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인천시는 지난달 12일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서해 5도 방문의 해’ 사업 예산 7억원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이 중단되면 서해 5도를 제외한 덕적도와 자월도 등 인천 근 해도서 관광객에게 뱃삯 50% 할인 혜택을 주는 옹진군의 ‘섬나들이 사업’도 동시에 멈출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국제기구, 한국 사법제도 평가 ‘제각각’ 혼선 OECD 국민 신뢰도 평가 ‘바닥권’… 세계은행 제도 평가는 ‘세계 2위” 법원 “신뢰도는 단순 인식조사, 재판수준 평가 무리”… 결국 소통 문제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국제기 구의 엇갈리는 평가가 잇따라 나 오면서 혼선을 주고 있다. 법원은 조사대상과 방식의 차이 때문이 라고 설명했다. 대법원 등에 따르면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는 올 7월 ‘한눈 에 보는 정부 2015(Government at a Glance)’ 보고서에서 한국 사법 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27% (2013년 기준)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42개국 가운데 39위 였다.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도 34%(2014년)보다도 낮았다.

지난달 28일에는 상반되는 보고 서가 나왔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 평가(Doing Business)’ 보고서는 한국의 ‘계약분쟁 해결(Enforcing Contracts)’ 제도를 세계 2위로 평 가했다. 계약분쟁과 관련한 소송절차가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된다는 뜻 이다. 대법원은 지금까지 역점을 둔 제도개선이 성공했고 우리나라 재판제도의 질적 우수성이 세계 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OECD의 조사에는 신뢰도에 의문 을 제기했다. 실제로 OECD 조사는 단순하게 진행됐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국민 1천명에게 “사법제도를 신 뢰하느냐”는 한 가지 질문을 하고 점수를 매겼다. 대법원은 변호사 등 전문가를 상대로 조사하고 객관적 지표를 비교·분석한 세계은행 보고서 등 에 비하면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런 조사결과는 또 있다. 미 국의 비영리법인 ‘세계 사법

정의 프로젝트(World Justice Project·WJP)’가 올해 6월 발표 한 ‘법의 지배 지수(Rule of Law Index)’를 보면 한국은 102개국 가 운데 11위로 일본(13위)·미국(19 위)보다 순위가 높았다. 평가는 민·형사 사법 정의, 법 집행, 질서와 안전 등 8개 지표를 기준으로 일반인 설문조사와 전 문가 서면조사를 병행했다. 세부항목 가운데 법원과 직접 관련되는 민사 사법 정의는 7위, 형사재판의 신속성과 효율성 부 문은 3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반대로 국민 신뢰도는 높은데 제도 평가는 떨어지는 국 가도 있었다. 방글라데시 국민 95%가 자국

사법제도에 신뢰를 보냈지만 WJP 조사에서는 93위였다. 국민 신뢰 도 69%인 스리랑카의 법치주의는 58위로 평가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런 차이를 근거로 “OECD 신뢰도 조사는 단 순 인식조사여서 재판 수준이 낮 다는 근거로 삼기는 무리”라고 말 했다. 하지만 사법제도를 신뢰하는 국민이 3분의 1도 안된다는 조사 결과를 법원이 ‘단순 인식조사’ 라고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2011년 취임 직후부터 국민과 소 통하는 법원을 ‘종국적 목표’로 내 세웠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서울 시각장애인 콜택시 기본요금 내년 500원 인하

캐나다 차기총리 저스틴 트뤼도

내년부터 시각 장애인 콜택시 이용요금이 인하된다. 배차방식이 근 거리 지정으로 전환돼 이용 대기 시간도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시각 장애인의 주요 교통수단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옛 심부름센터) 이용요금을 내년부터 장애인 콜택시와 같은 수준으 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까지 기본 이용요금은 2천원에서 1500원으로 25%, 500원 인하된다. 5㎞ 초과 10㎞ 이하 구간은 1㎞당 300원이고 10㎞ 초과 구간에서는 1㎞당 35원으로, 장애인 콜택시와 동일하게 부과된다. 조정된 요금체 계를 적용하면 20㎞는 요금이 5천원에서 3350원으로, 40㎞는 9천원 에서 4050원으로 내려간다. 대신 민원대행과 병원이용, 출·퇴근, 외출 보조, 장보기 등 생활서비스 이용 시에는 별도로 요금을 받는다. 생활서비스 이용 요금은 활동보조인 단가(올해 기준 10분당 1450 원)에 맞춰 결정된다. 그동안 시각장애인 콜택시 이용요금이 장애인 콜택시에 비해 비싸다는 불만이 많았다.

할로윈 맞아 가족과 함께 깜짝행보

에어프랑스·루프트한자 시나이 반도 운항 잠정중단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와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31일(현지 시간) 러시아 여객기의 추락에 따라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두 항공사는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예방 차원 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에어프랑스 대변인은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안전을 위해 시나 이 반도를 피하고 다른 항로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루프트한자 대변인도 일간 디벨트와의 통화에서 사고 원인이 밝혀 질 때까지 다른 항로로 운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추락 원인과 상황 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 지역을 피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이집트 지부는 러시아 여객 기를 자신들이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 교통부는 “정확 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반박했고, 이집트 보안당국 관리도 사고기는 격추당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당시 사고기가 3 만 피트 상공을 날고 있었다면서, 이집트의 IS대원들은 이를 격추할만 한 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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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 일 캐나다 연방 총리 로 취임하 게 될 저스틴 트뤼도 차기 총리가 자신의 가족과 함께 할로윈을 맞 아 깜짝 행보를 보였던 것으로 확 인됐다. 1일(현지시간) 캐나다 주요 일 간지 글로브 앤드 메일(Globe and Mail) 등은 31일 저녁, 이들 가족이 할로윈 분장을 하고 총독 관저 인 근 동네를 배회하고 다니면서 즐 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트뤼도는 영화 스타워즈 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한솔로 분장을 했다. 그의 부인 소피는 레 아 공주로 변신했으며 큰딸 자비 어(8)는 토이 스토리의 버디로 분 장했다. 또 엘라 그레이스(6)는 프 로즌의 공주로 분장했으며 19개 월 된 막내아들 해드리엔은 닌자

특파원 코 너

공채 면접에 키보다 높게 설치된 칸막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최근 치러진 국가직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공채)의 행 정직군 면접 시험. 올해부터 면접시험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인사혁신처는 이날 실시된 1단계 면점 시험을 90분 동안 그룹별 개인 발표와 사진=연합뉴스 직무역량 개별면접 순으로 진행했는데 키 보다 높게 설치된 면접 장소에서 응시생들이 면접을 하고 있다.

“한국 혁신역량 2년 연속 세계 최고… 美·日 앞서” EU 종합혁신지수 평가… 특허수익·지식서비스 수출 등은 약세 한국이 2년 연속 ‘세계에서 가 장 혁신적인 국가’라는 평가를 받 았다. 정부당국에 따르면 한국 은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 원회가 주관한 2015년도 종 합혁신지수(Innovation Union Scoreboard·IUS)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0.759점으로 1위에 올랐 다. 미국(0.746점)이 근소한 점수

차로 2위를 차지했고 일본(0.702 점), EU(0.613점), 캐나다(0.457 점), 호주(0.405점) 등이 뒤를 이 었다. 신흥경제 5개국에서는 중국 (0.301점)이 가장 점수가 높았고 브라질(0.194점), 러시아(0.190 점), 인도(0.176점), 남아프리카공 화국(0.077점)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고등교육, 특허출

원율, 비즈니스 연구개발(R&D)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에 특허·라이센스 수익, 지식집약서 비스 수출 등은 약세였다. 한국은 작년 평가에서도 0.740 점으로 미국(0.736점), 일본(0.711 점), EU(0.630점) 등 선진국을 따 돌리고 수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미래 발전가능성을 가 늠하는 혁신 성장률에서도 4.8%

로 작년(6.0%)에 이어 1위를 지켰 다. 중국이 3.6%로 2위였다. EU집행위원회는 EU의 혁신역 량 지수를 100으로 봤을 때 한국 은 2008년 108, 2010년 113, 2012 년 118, 2014년 124 등으로 격차 를 점점 벌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평가 는 우리나라의 혁신 인프라가 세 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거북이로 분장했다. 트뤼도와 그의 부인은 때로 그 들의 자녀들이 이웃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캔디를 얻어 오는 동안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웃 중 일부는 스타워즈 분장 을 하고 나타난 남성이 트뤼도 차 기 총리인지 미처 알아보지 못했 다가 나중에서야 알아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 주민은 이들 가 족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본사사령 ▲ 전경도 命, 대구/경북 사장

▲ 김점태 命, 경남취재본부장

▲ 김광수 命, 편집국 국장대우(김포/강화)

▲ 권오준 命, 제2사회부 부장(대구)

▲ 김정학 命, 제2사회부 부장(경북 영주)

▲ 장성우 命, 제2사회부 부장(경북 문경)

▲ 박창규 命, 제2사회부 부장(충남 천안)

▲ 김명호 命, 경북 예천 지사장 <2015년 11월 3일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마주 본 한일 정상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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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朴대통령·아베 ‘100분 회담’… 확대회담보다 단독회담 더 길었다 軍 위안부 문제 주의제 단독회담 예상보다 30분 초과 진행 朴대통령 “아픈 역사 치유 계기” 아베 “새 시대 구축 노력”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 본 총리가 2일 청와대에서 단독회 담과 확대회담을 합쳐 1시간 40 분에 걸쳐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녹색 재킷에 회색 바지 정장을 입은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회 담장인 청와대 본관 정문에서 짙 은색 정장을 입은 아베 총리를 밝 은 표정으로 맞이했다. 아베 총리 는 본관에 들어선 후 박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명록에 ‘내각 총리대신 아베’라고 서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미소를 띤 채 악 수를 하면서 취재진앞에서 기념촬 영을 했다. 의전에 따라 박 대통령 은 일장기앞에, 아베총리는 태극 기 앞에서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회담 장인 본관 백악실로 안내하고, 두 정상은 오전 10시 5분부터 단독 회담에 들어갔다. 위안부 문제를 주의제로 하는 단독회담은 당초 예정시간인 30 분을 훌쩍 넘겨 1시간 가량 진행 됐다. 단독회담에는 양측에서 소 수의 외교안보라인 핵심인사들이

아베 “軍위안부 조기타결 목표로 의견 일치” 朴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회견서 밝혀… “미래세대에 장해 남겨선 안돼” “올해안 타결 바란다” 박 대통령 언급 수용한 형태… 구체적 합의 주목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신속한 타결을 위 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2일 박근혜 대통 령과 청와대에서 첫 정상회담을 마치고 일본 기자들과 만난 자리 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 년임을 염두에 두면서 될 수 있는 대로 조기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가속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미래 지향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는 데 있어 서 미래 세대에 장해를 남기는 일 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회담 내용을 소개 했다. 그는 “여러 가지 현안에 관해 일본이 말할 것, 주장할 점은 말했 다. 그리고 한국 측의 조기 대응을 촉구했다”며 징용 피해자가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나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 재판 문제 등을 거론했음을 시사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열린 한국· 중국·일본 3국 간의 회담에 관 해 “참가국이나 지역에 획기적인 것”이라며 “일·중·한의 프로세스 가 정상화했다. 정례화(방침)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성과”라고

주먹 쥔 이옥선 할머니

한국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 회담이 열리고 있는 2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나눔의 집에서 이 사진=연합뉴스 옥선 할머니가 관련 뉴스를 시청하며 주먹을 쥐고 있다.

평가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기 해 결을 위해 협상에 속도를 내겠다 는 아베 총리의 언급은 박대통령 이 최근 아사히·마이니치 신문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연내에 타결해 피해자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내 용을 일정부분 수용한 반응으로 보인다. 그간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 부를 둘러싼 법적인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는 뜻을 밝혀왔으며 양 국이 교섭을 통해 실제로 어떤 합 의에 도달할지가 주목된다. 스가 관방장관은 2일 한일 정상 회담이 진행되던 중 도쿄에서 열 린 기자회견 때 한일 정상회담에 서 일본 측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에 관해 한국에 제안할 방침이 있 느냐는 질문에 “일본의 입장이 바 뀌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일본의 입장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의 성패는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견해차를 좁히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단독회담이 길어졌다는 것은 이견 을 해소하기 위해 양측이 노력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두 정상은 단독회담을 오전 11 시5분에 종료한 후 휴식없이 장소 를 집현실로 옮겨 오전 11시7분 부터 확대정상회담을 이어갔다. 확대회담에는 한국 측에선 윤 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병기 대통 령 비서실장 등, 일본 측에선 기시

다 후미오 외무상과 하기우다 고 이치 관방부 장관 등 양측에서 9 명씩 배석했다. 취재진에 공개된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두 정상은 모두 차 분한 표정과 어조로 발언했다. 모 두발언은 동시통역이 아닌 순차 통역 형태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오 늘 회담이 아픈 역사를 치유할 수 있는 대승적이고 진심어린 회담

이 되어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 대한다”며 과거사 문제의 매듭 필 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아베 총리는 모두 발언에 서 역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언 급은 피한채 “ 미래지향의 일한관 계의 새로운 시대를 구축하기 위 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미래에 초 점을 맞추는 인식을 내비쳤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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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여야, 동북아 평화협력 선언 환영… 북핵논의 평가 ‘온도차’ “3국 협력 첫걸음” “3국 정상회의 프로세스 복원 바람직” 與 “6자회담 재개 공감 의미” 野 “북핵 진전 논의 없어 유감” 여야는 한일중 3국이 정상회의 를 갖고‘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 을 채택한 데 대해 3년 반만에 이룬‘회담 프로세스’ 의 복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이번 정상 회의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인식이 공유된 점을 높이 평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와 관련한 진전된 논의와 합의 는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구체적 인 평가에선 온도차를 보였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 대변인 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한 일중 정상회의가 3년 반 만에 개

최돼 동북아 3국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며“특히 북핵문제 해 결을 위한 협력방안 강화와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에도 인식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 다” 고 평가했다. 김 수석 대변인은 또“오늘 정 상회의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임 을 인식하고 진정한 동반자 관계 를 구축, 3국 협력체제가 정상화 된다면 동북아시아에서 평화와 협력의 질서를 세워나갈 수 있을 것” 이라며“이번 성과가 3국 협력 을 더욱 발전 시켜 나가는데 초석 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

다” 고 말했다. 특히“이번 한일중 3국이 북핵문제에 공동인식을 가 지고 있는 만큼 북한의 도발에도 적극적이고 단호한 자세로 대응 해 나가주기를 바란다” 며“공동 선언문의 실행을 위해 뒷받침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 인도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3 년 반 동안 개최하지 못했던 한중 일 정상회담 프로세스가 복구된 것은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 바람 직한 일” 이라며“이번 회담을 통 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과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FTA)의 추진동력이 생긴 만큼 동 북아 경제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 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그러나“북핵문 제 해결을 위한 진전된 논의와 합 의가 없었다는 것은 유감” 이라며 “북핵문제 해결이야말로 동북아 평화협력의 핵심이라는 것을 다 시 한 번 강조한다” 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에 서 일본 역사수정주의 및‘위안 부’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가 이 뤄지지 않은 것과 관련“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열리는 한일정상 회담에서 그동안 국민 앞에 약속 했던 바를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 고 덧붙였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野, 연합정부 매개로 총선 야권연대 탄력받나 정의당 심상정 대표, 연합정부 카드로 野 정책연대 제안 새정치연합 “검토 필요 있다”… 연대 형태·내용 시각차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난 1 일 총·대선 승리를 목표로 한 야 권의‘연합정부’카드를 꺼내듦에 따라 야권 연대 논의에 탄력이 붙 을지 주목된다. 심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 기 념 기자회견에서“야권이 책임있 는 연합정부 비전을 국민에게 제 시하고 인정받을 때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고 말했다.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 당 내에서 야권 연대 필요성이 거 론됐지만 구체화된 방식까지 나 온 것은 처음이다. 심 대표 측은 연합정부가 서로 다른 정당이 규합해 여당을 구성 하는 독일식 연립정부와 비슷하 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대선

때 내각제 개헌을 고리로 김대 중-김종필 연대(DJP 연대)가 성 사된 바 있다. DJP연대가 호남과 충청의 지역연대 성격이었다면, 심 대표의 제안은 가치와 비전을 중심으로 한 정책연대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차이다. 총선을 앞두고 급조한 과거 방 식의 후보단일화로는 국민적 동 의를 얻기 어려운 만큼 차기 정권 에서 연합정부를 염두에 두고 정 책을 중심으로 한 야권 연대를 내 년 총선 때부터 모색해야 한다는 고민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정의당은 정책연대 분야로 선 거제도 개혁, 여권의 노동개혁 저 지를 꼽았다. 정의당은 새정치연 합,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의 국정 교과서 저지 3자 연석회의 출범

때도 이들 분야를 연대대상에 올 리자고 요구했지만 동의를 못얻 었다. 새정치연합은 심 대표의 제안 에 대해“검토할 필요가 있다” 면 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야권 연대를 어떤 형태로 추진하 고 어떤 내용을 담을지에 따라 결 과물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야권연대의 형태와 관련해 문 대표는 지난달 한 언론 인터뷰에 서 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를 먼 저 제시한 뒤“그런 방식의 연대 가 안된다면 통합하는 게 답” 이라 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심 대표의 연합정부는 기 존 정당을 각각 유지한 채 일종의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방식이어서 당대당 통합까지 염두에 둔 문 대 표와는 상당한 시각차가 있다. 진 보정당과의 결합이‘좌클릭’ 으로 비친다는 점도 새정치연합의 부 담일 수 있다.

정의당은 선거제도 개혁과 여 권의 노동개혁 저지를 우선 공조 정책으로 보지만 새정치연합은 껄끄러워하는 기류가 느껴진다. 일례로 선거제도 개혁의 경우 정의당이 연동형 권역별 비례대 표제에서 한 발도 물러설 수 없다 는 강경한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 합은 병립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물론 비례대표 소폭 축소 가능성 까지 열어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당 모두 연대가 내년 총선 득표전에 도움 이 된다는 공통인식을 강하게 갖 고 있어 심 대표의 제안을 계기로 어떤 식으로든 협상 테이블에 앉 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심 대표는“새정치연합은 국민 의 뜻을 반영한 연합정치 방안을 내놔야 할 것” 이라고 새정치연합 의 대답을 요구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손학규 “朴대통령 대북정책 성과 못 내”… 은퇴후 첫 현안 언급 홈페이지에 강연문 올렸다 삭제… 孫측 “정계복귀와는 무관” 가로 어떤 물질적 보상을 주지는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 시에 따라 강연문을 삭제했다. 손 전 고문은 지난달 29일 카 않는다는 대북정책의 원칙을 갖 임고문은 해외 대학 강연에서 박 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정면 자흐스탄 알마티의 키맵대학 강 고 있다고 소개한 뒤“북한에 대 으로 비판하며 정계은퇴 선언 후 연에서“박 대통령이 김정일 북 한 고립정책이 북한은 물론 남한 처음으로 정치현안에 대해 말문 한 국방위원장과 관계가 좋았고 을 위해서도 가장 좋은지는 깊은 고 지적했다. 통일에도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 고려가 필요하다” 을 열었다. 그는“박 대통령은 평화를 위해 며 손 전 고문 측은 손 전 고문의 문에 사람들의 기대가 많았다” 홈페이지에 해당 강연문을 올렸 “하지만 이런 기대는 실제 성과로 북한정권을 인정하는데 있어 좀 더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며 고 말했다. 다가 정계복귀 등 억측을 불러올 나타나지 못했다” 박 대통령이 대화와 교류의 대 “정권붕괴 시나리오에 기반한 강 수 있다고 우려한 손 전 고문의 지

압적 전략이 아니라 관계와 협력 에 기반한 정책은 박 대통령의 신 뢰프로세스에 굳건한 기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박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불안정성이 명확해지자 (대북정 책에서) 급변사태를 반영하도록 입장을 바꾸는 듯했다” 며“북한 의 갑작스런 붕괴에 따른 통일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고 지적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FTA 여야정 협의체 준비간담회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가운데)이 최근 국회에서 열린 FTA 여야정협의체 준비 간담회에서 인사 사진=연합뉴스 말하고 있다.

野, 국정화 고시저지 총력전 속 출구론 고개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역 에 대해“사실을 심각하게 왜곡 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정기국 사교과서 국정화 여론수렴 마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 회 현안을 논의키로 합의한 것 고 즉 도 이런 기류를 반영했다는 시 감 하루 전인 1일을 전국 집중 와 학생을 모욕하고 있다” 서명의 날로 정해 국정화 저지 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각이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주류, 비 를 위한 총력전을 이어갔다. 주류 역시 생각이 크게 다르 문재인 대표는 이날 관악산 주류를 막론하고 국정화 문제 지 않다. 새정치연합이 그동안 입구 주차장에서 등산객을 상 에‘올인’하는 모습으로 비칠 교과서 문제와 민생을 동시에 대로 국정화 반대 대국민 서명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챙기는‘투트랙’전략을 이어왔 운동을 벌이며 여론전에 나섰 출구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만 교과서에 치중한 모양새 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 김무성 목소리가 나온다. 로 비친 측면이 있어 민생과 경 지난해 세월호 참사 때 대국 제에 좀더 비중을 둘 필요가 있 대표를 향해“(국정화 추진이) 자유민주주의 신봉세력이 아니 민 여론에서 우세했지만 여야 다는 기류가 우세하다. 라 친일과 독재의 후예들일 뿐 간 진흙탕 정치공방으로 번지 새정치연합은 2일 최고위원 이라는 것을 스스로 회의에서 국정화 고시 고백하는 것”이라고 이후 대응책을 포함한 교과서 장기전 대비, 출구 모색 봇물 강도높게 성토했다. 당내외 현안을 논의할 또“(확정고시일인 민생·경제 행보와 ‘투트랙’ 나설 듯 계획이다. 5일) 확정고시가 나더 문 대표 측은“문 대 라도 절대 굴하지 않 표 역시 오로지 교과 을 것” 이라며 장기전도 불사하 는 바람에 정치 혐오증을 키우 서 문제를 갖고 총선까지 끌 면서 야당마저 외면받은 전철 고가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며 새정치연합은 2일 교육부를 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는 것 “앞으로 민생 행보를 가속화, 방문해 그동안 접수한 국정화 이다. 교과서 문제와 민생 행보를 투 비주류 문병호 의원은“적절 트랙으로 가져가겠다는 생각” 반대 시민 서명과 의견서를 제 한 시점에 출구를 찾아 다시 경 고 말했다. 출키로 했다. 고말 확정고시 이후에는 집필거부 제이슈로 옮아가야 한다” 문 대표도 이날 강경기조를 운동, 대안교과서 제작운동, 반 했고, 최원식 의원도“교과서를 재확인하면서도“이 문제가 계 대서명운동을 이어가고, 교육 장기적으로 다루되 이제는 민 속 장기적으로 정치문제화 되 부 고시로 국정화를 정할 수 있 생국회로 전환할 필요도 있다” 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고 강조 게 한 관련법령에 대한 헌법소 고 말했다.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가 이날 새 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이날 민생경제 관 유은혜 대변인은 서면 브리 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를 만 련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도 검 핑에서 교육부가 국정화 홍보 나 3일‘원포인트’국회 본회의 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를 위해 페이스북에 올린 웹툰 를 개최하고 4일 원내대표·원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여야, 오늘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 합의 원유철·이종걸 “한중FTA 비준안 상임위 집중 논의 후 처리노력” 4일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2+2 회동’… 정기국회 현안 논의 여야는 오늘 무쟁점 법안 처리 와 공석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선출 등을 위한‘원포인트 본회 의’ 를 열기로 전격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 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에 서 기자들과 만나“오늘 오전 10 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국토 교통위원장 선출안, 중앙선거관 리위원 선출안 및 계류 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요 쟁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뒤 국회의장과 방한 중인 중국 리커 본회의 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창 총리의 면담 배석을 계기로 국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으며, 원 원내대표는“오늘 정 의장 구체적인 본회의 안건에 대해서 과 리 총리가 한·중 FTA 조기 발 는 원내 실무진이 추가 논의해서 효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면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한·중 FTA 관련 여야정 협의체 특히 이들은 이번주에 한·중, 가 빨리 정상 가동돼 관련 상임위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등 자유 와 함께 투트랙으로 진행돼야 한 고말 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다는 뜻을 야당측에 전했다” 와 관련,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주 했다.

이 원내대표는“한·중 FTA(비 준안)에 빠진 문제에 대해 분명히 지적하고, 월경성 황사 문제 등에 대해 추가 보완 또는 별도 협상을 통해 논의될 수 있어야 한다는 입 장을 전달했다” 고 설명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오는 4일 오 후 양당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 표가 참여하는‘2+2 회동’ 도열 어 정기국회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2+2 회동’에서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현행 검인정 교과서 검증 위원회 구성을 문제를 논의하자

의정브리핑 경기도 예산연정 순항 속 ‘교육급식 예산’ 암초 될듯

는 야당의 제안에 대해 여당은 난 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져 정식 안건에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달 29일 무쟁점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새정치연 연합에 제안 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국정교 과서 문제로 여야가 극한 대치하 는 상황에서 (국회 현안을) 부분적 으로만 해결 할 수 없다” 며 거부 입장을 밝혔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文 “金, 자유민주주의 신봉세력 아님 고백” “확정고시 굴하지 않아, 장기적 정치문제화 바람직 안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역사교 과서 국정화를 주장하는 것에 대 해“자유민주주의 신봉세력이 아 니라 친일과 독재의 후예들일 뿐 이라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 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최근 관악구 관악산 입구 주차장에서 국정화 반대 대 국민 서명운동을 받는 자리에서 “보수주의의 토대가 자유민주주 의 아니냐. 자유민주주의하는 나 라에서 국정교과서를 하는 나라 는 하나도 없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김 대표와 새누리당이 검 인정제를 부인하고 국정교과서를 꼭 해야 한다면 그것은 보수우파 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 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반대 한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 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어“반대 여론이 압도적 상황 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 은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국정교과서를 중단하는 것이 순 리 아니냐” 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박 대통령은 국회 시 정연설 때 눈에서 레이저 광선을 쏘면서 기어코 역사교과서를 하 겠다고 선전포고하고, 김 대표는 보수파들이 단결해 역사전쟁에서 승리하자고 선전포고를 했는데, 이것이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할 얘기인가”라며“민생경제를 내팽겨치면서 역사교과서 문제로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야겠는가” 라고 비판 했다. 문 대표는 서명운동 후 기자들 과 만나“확정고시가 나더라도 절 대 굴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경기도 연정사업 예산 편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교육급 식 예산을 놓고 여야 간 의견차가 커 연말 도의회 예산심의 과정에 서 진통이 예상된다.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연정실행위원회는 내년도에 추진할 32개 연정사업에 대해 합의하고 대다수 사업의 예산 규모에 대해서도 의 견을 모았다. 합의된 사업은 생활임금조례 시행(14억원), 일자리예 산 2%까지 확대(5천573억 원), 사회적 경제 육성 및 활성화(150억 원) 등이다. 연정실행위원회는 지난 1월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파견한 이 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도의회 여야 의원 8명(새정치민주연합 4 명·새누리당 4명)으로 구성돼 별다른 불협화음 없이 연정사업 예산 을 논의해왔다. 도 기획조정실장과 보건복지국장이 실무위원을 맡 고 있다. 그러나 교육급식 예산의 경우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 내 년도 예산안 제출기한인 오는 11일까지 합의가 어려울 전망이다. 도가 편성한 교육급식 예산은 올해와 같은 237억원이지만 도의 회 새정치민주연합은 2천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연정실행위원회에 참여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오완석 수석부대표 는“도교육청의 급식예산 7천억원 가운데 20%를 지난해 요구했지 만, 올해는 다른 시·도와 같은 30% 2천억원 이상을 요구할 계획” 이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라고 말했다.

예산안 심사 앞두고 부산시의회 예결위 현장 점검 부산시의회 예결위원회(위원장 이진수)가 시와 교육청의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현장 점검 활동을 벌였다. 예결위는 2일 동천 해수도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천마산터널, 구 덕운동장, 부산학생교육원 명지분원, 공립형 대안학교 등 5개 현장 을 둘러보고 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했다. 예결위는 3일 부산시로부터 예산안을 청취하고 나서 경부고속도 로 만남의 광장 시설개선사업과 한국 야구명예의전당 건립 예정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예결위는 시와 교육청의 재정투입이 적절하 게 이뤄지는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분석해 예 산안 심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일자리 창출 사업을 비롯한 시민 삶의질 향상에 중점 을 두고 합리적으로 재원을 배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대구시 전국 첫 ‘변형 SSM’ 규제 조례 시행 한-중 관광장관 회담

곽 현 기자

식자재마트 등 변형 SSM(기업형 슈퍼마켓)에서 골목상권을 보호 하기 위한 조례가 전국 처음으로 대구에서 공포됐다. 대구시가 시행한‘서민경제 특별진흥지구 지정 및 운영 조례’ 는 현행 법령으로 규제할 수 없는 식자재마트, 대기업 상품공급점 등 변형 SSM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를 담았다. 조례는 점포 수 100개 이상인 전통시장, 30개 이상 밀집한 상점가 등 경계에서 1㎞ 이내 범위에 서민경제 특별진흥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청장·군수가 주민 의견을 듣고 구·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협의를 거쳐 신청하면 시장이 지구를 지정한다. 구청장·군수는 지구 안에 변형 SSM을 개설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영업 시작 30일 전 개설계획 예고, 영업 시작 전 상권영향평가서·지 역협력계획서 제출 등을 권고한다. 시장상인회, 슈퍼마켓협동조합 등이 변형 SSM 개설로 인한 상권 영향 조사를 신청하면 실태조사를 할 수도 있다. 또 실태조사 결과 상권에 현저하게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 단하면 점포 개설자에게 해당 사업 인수·개시·확장을 일시 정지하 도록 권고하고 필요하면 구·군 건축위원회에 자문할 수 있다. 조례는 시장 또는 구청장·군수가 지구 내 시설현대화, 경영혁신, 특성화, 국·공유지 사용 등 전통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예 산 범위에서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조례가 강제 규정 없이 점포 개설자에게 권고 하는 수준에 그친다는 점에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dicto7@sisailbo.com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리진자오 국가여유국(관광국) 국장과 사진=연합뉴스 한·중 관광장관회담을 열고 있다.

심상정 “이기기만 위한 연대 없다… ‘연합정부’ 비전 제시해야” 오늘 진보정당 공식 통합 선언… “과거 통진당 주도세력 합류 안해”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야권의 총·대선 연대문제와 관련,“야권 이 책임있는‘연합정부’비전을 국 민에게 제시하고 인정받을 때 정 권교체가 가능하다” 며‘연합정치 2.0’구상을 밝혔다. 심 대표는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지금의 보수정부 보다 더 유능한 정부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정권교체의 승부처” 라며“지금까지 (대선주 자) 인물 중심의 메시아 찾기로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 고말 했다. 그는“새정치민주연합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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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뜻을 반영한 연합정치 방 불 안가리고 밀어붙이는데 내년 안을 내놔야 할 것” 이라며“단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한다 며 이기기만을 위한, 내년 총선에서 면 헌법도 뜯어고칠지 모른다” 금배지를 달기 위한 연대는 없다. “(야권) 후보단일화 방법론에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비전, 주목하지 말고, 한국정치 근본변 전망 속에서 연합정치 방안을 고 화를 위한 정의당의 노력에 주목 해달라” 고 강조했다. 민하고 있다” 고 말했다. 심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는 내년 총선의 야권연대가 종전처럼 후보단일화 내지 지역 저지문제와 관련,“세월호의 교훈 구 나눠먹기 수준이 돼선 안되고 을 새겨야 한다. 정치에 대한 염증 대선까지 겨냥한‘연합정부’논의 을 불러일으켜 유권자들을 투표 가 필요하다는 뜻이어서 야권 연 장에서 쫓아내는 것, 민생 대 국 대 내지 통합의 새로운 전기를 마 정화 저지 구도가 바로 박근혜 대 통령과 새누리당의 전략” 이라며 련할지 주목된다. 고민 그는“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물 “여기에 말려들면 안된다”

생과 국정화 불복종운동의‘투트 랙’접근법을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교과서 저지를 위해 새정치연합, 정의당, 무소속 천정배 의원 간 꾸린 3자 연석회 의에 대해서도 공조의 범위를 교 과서 외에 선거제도개혁, 노동개 악 저지 등 민생 분야로도 확대하 는‘야권공조의 재구성’ 을 제안 했다. 심 대표는 새로운 진보정당 창 당을 위해 정의당과 국민모임, 노 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등 4개 진보세력 간 통합 논의와 관련,“모든 쟁점이 해소됐다” 며 “오늘 공식 통합을 선언하고 빠르 면 22일 통합전당대회를 마칠 예

정” 이라고 밝혔다. 그는“정의당의 가치와 노선에 동의하는 세력이라면 어느 정파 를 막론하고 폭넓게 확대할 생각” 이라며“진보 대표정당, 정책제 일 민생정당으로 발돋움해 내년 총선 때 원내 교섭단체를 이뤄낼 것” 이라고 밝혔다. 총선 때 지역구의 절반 가량에 정의당 후보를 내겠다는 것이 목 표다. 그러나 옛 통합진보당 인사들 의 합류 문제에 대해“과거 통합 진보당의 주도세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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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장애인 야학 터줏대감 “공부하러 왔다 인생을 배웠죠” 김명학 장애인 야학 ‘노들’ 간사… “장애인도 일반학교서 함께 공부하는 날 꿈꾼다” “배움이 너무 즐거워 학생으 로, 간사로 20년 동안 학교에 다 녔습니다. 목적은 검정고시 통과 였지만 돌아보니 이곳에서 인생 을 배웠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야학인 ‘노 들’의 김명학(57·사진) 상임 간 사는 지난 1일 인터뷰에서 노들 과 함께 한 지난 20년 세월을 돌 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어릴 적 질병으로 뇌병변장애 를 얻은 김 간사는 1995년 30대 후반의 나이에 검정고시를 통과 하려고 노들에 와 공부를 시작했 고, 시험을 통과하고 나서도 이

곳을 떠나지 않았다. 배우는 것이 너무 즐거워 학교 에 계속 다녔다는 그는 2013년 부터는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간사는 “노들이 광진구의 장애인 복지관 정립회관에 있을 때 같은 건물에 있던 정립전자에 서 일해 처음 노들을 알게 됐다” 며 “초등학교 과정부터 시작해 검정고시를 통과했는데 교사마 다 가르치는 내용도 다르고 배움 이 끝이 없다는 생각에 고등학교 과정인 ‘한소리반’ 수업을 계속 듣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까막눈이던 장애인들이

3, 4년 만에 마치 심봉사가 눈을 뜨듯 한글을 더듬더듬 읽게 되 는 것을 보며 충격받았다”며 “몇 년간 그런 장면이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이래서 ‘야학이, 배움이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 다”고 말했다. 지금 노들 야학은 서울 중심가 인 종로구 대학로에 있다. 월세가 매우 비싸지만 장애인 관련 시설들이 대부분 잘 보이지 않는 변두리에 숨어 있는 것에 반해 서울 한복판에서 당당하게 장애인들이 모여 공부하고 있다 는 데 김 간사는 늘 자부심을 느

낀다. 김 간사는 “야학 인근을 지나는 사람들은 ‘장애인들이 유독 많네’ 라고 느낄 수도 있는데 작은 시설 들에 가면 장애인들이 더 많이 있 다”며 “장애인이 없는 것이 아니 라 밖에 잘 나가지 않으니 눈에 띄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김 간사는 세상이 나아졌지만, 장애인에 대한 처우는 여전히 나 아진 것이 많지 않다고 말한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중증장애 인은 전체의 50%가 채 되지 않 는다고 김 간사는 전했다.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인 노들

도 통로와 교실이 너무 좁아 전 동 휠체어 여러 대가 들어오면 꽉 찬다. 김 간사는 장애인들의 처우 개 선을 위해 3년째 장애등급제·부

양의무제 폐지 촉구 집회에 참석 하는 등 각종 사회 활동도 활발 히 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종로구청을 찾아 중증장애인자립생활정책에

‘전두환 범종’ 반환… 1년 다되도록 ‘제자리’

엽총·공기총 반납까지 휴대전화 GPS 의무화 앞으로 수렵을 위해 경찰에 맡 겨 놓은 엽총이나 공기총을 찾을 때는 위치정보수집 동의서를 작 성해야 한다. 또 총기를 출고하고 반납할 때까지 휴대전화의 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을 항 상 켜놓아야 한다. 경찰청은 총기 사고가 빈발하 는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포함, 총 기 안전규정을 대폭 강화한 ‘총 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과 이 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 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엽총·공기총 은 경찰관서 등 허가관청이 지정 하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수렵· 유해조수구제·사격경기 등 본래 용도로 사용할 때만 출고할 수 있다. 또 총기를 찾을 때는 위치정보 수집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총 기를 반납할 때까지 경찰이 소지 자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항상 휴대 전화 GPS 기능이 작동하도록 해 야 한다. 휴대전화가 꺼지지 않도 록 보조 배터리도 준비해야 한다.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휴 대전화 GPS 기능이 꺼지는 등 의 무를 준수하지 않으면 총기 사용 을 할 수 없게 된다. 실탄 관리강화를 위해 총기 사 용자는 실탄대장에 구매량·사용 량·잔여량을 기록하고 담당 경찰 관이 요구할 때 이를 제출해야 한 다. 이를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아울러 총포 소지허가 갱신 기 간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軍 “종교 관련 유물 반환불가”… 광주 “역사적 유물, 반환해야” 전남 장성 상무대 군 법당에 있 는 이른바 ‘전두환 범종(梵鐘)’ 반 환이 1년이 다 되도록 진척이 없 다. 광주시와 5·18 관련단체의 지 속적인 요구에도 군(軍)은 요지부 동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작년 12 월 국방부에 공문을 보내 전두환 범종의 반환을 정식 요구했고 이 후 몇 차례 광주시와 새정치민주 연합 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이 육군본부와 실무 협의를 했으나 종교적 차원에서 반대한다는 입

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육군본부 교 육사령부는 범종이 전두환 전 대 통령은 물론 군 관계자, 일반 신도 등이 함께 시주해서 만든 종교적 유물인 만큼 반환이 어렵다는 주 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육군본부가 반환 거 부의 명분으로 ‘범종의 소유권 입 증을 광주시가 하라’고 했던 것에 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반환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했다는 분석이 나 오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5·18 관련단체 와 함께 범종이 종교적 의미를 넘 어 역사적 유물인 만큼 지역불교 계를 설득하는 한편 국방부 방문 등 반환운동의 강도를 높일 계획 이다. 하지만 육군본부가 종교적 문 제까지 언급하며 사실상 반환 거 부를 완강히 드러냄에 따라 범종 반환이 결실을 볼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권은희 국회의원실에서 조사한 광주시민 여론조사에서도 67%가 소송을 해서라도 범종을

대한 장애인들의 요구를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했고, 이달 중 순 구청장과 면담 약속을 잡았다. 노들을 사랑하지만 장애인들 이 야학이 아닌 일반 학교에서 평범하게 공부하게 되는 날이 오 는 것이 그의 꿈이다. 김 간사는 “지역 사회가 장애 인들을 보호하고 수용해야만 하 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한 장애인 들은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며 “중증장애인들이 제대로 교육받고 다른 사람과 동 등하게 밝은 빛 아래 살아갈 그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고 강조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찾아와야 한다고 했다. 응답자의 52%는 환수 이후 원 형보존, 48%는 녹여 없애야 한다 는 의견을 냈다. 현재 장성 상무대 내 무각사(武 覺寺)에 있는 이 범종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상무대가 광주에 있 을 때인 1981년 무각사를 방문, 자신의 이름을 새겨 기증했다. 1994년 상무대가 장성으로 옮 겨간 이후에도 광주 5·18기념공 원 내 사찰인 무각사에 그대로 보 관됐다. 하지만 뒤늦게 범종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반발을 사자 2006년 무각사에서 사라졌다가 지난해 장성 상무대로 옮겨진 사 실이 확인됐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직원 채용 서류엔 딸 이름, 급여는 언니 주머니로 ‘기막힌 돌봄강사 채용 비리’ 공립 유치원장 파면 경기교육청 부패 예방 위해 ‘청렴편지’로 공개

도시철도에 울려퍼진 웨딩마치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 안에서 대구도 시철도공사에 근무하는 이상혁(28)·이현경(32·여)씨가 결혼식을 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3년 경기도 한 공립 유치원 원장은 야간돌봄강사를 채용하려 고 구인광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없자 ‘묘안’을 짜냈다. 원장이 지인에게서 소개받은 A 씨를 고용하고 4대 보험 처리를 포함한 각종 채용 서류는 원감의 딸을 채용한 것처럼 꾸몄다. A씨가 이미 다른 직장을 다니고 있어 오후 5∼9시 근무해야 하는 야간돌봄강사에 채용될 자격이 없었기 때문이다. 1년이 지나 ‘서류상 직원’인 원 감 딸이 다른 직장에 취업하게 되 자 새로운 ‘대타’가 필요해진 원장 은 이번에는 자신의 가족을 끌어 들였다.

서류는 자신의 딸을 채용한 것 처럼 작성하고, 정년이 지나 자격 이 안 되는 친언니에게 야간돌봄 강사 일을 맡기고 급여를 지급했 다 올해 들어 계약기간이 끝나서 도 친언니를 계속 고용하고 싶었 던 원장은 이번에는 제3의 유령직 원을 채용한 것처럼 가짜 서류를 작성하고는 친언니에게 일자리와 급여를 제공했다. 3년치 급여 약 2000만원은 서 류상으로는 원감·원장의 딸, 제3 의 유령직원에게 지급됐지만 실 수령자는 채용자격이 없는 A씨와 원장의 친언니였다. 유치원 행정실장은 급여담당 직원에게서 이를 보고받았으나

“내가 다 책임질테니 걱정하지 말 라”는 원장의 지시에 따라 매달 급여를 지급했다. 이런 사실은 익명의 제보를 받 은 경기도교육청의 감사로 드러 났다. 도교육청은 최근 원장을 파면 처분하고 이를 눈감아준 원감과 행정실장에게 각각 감봉 징계를 내렸다. 도교육청은 직원들에게 배포되 는 ‘청렴편지’(9호)에 이 사례를 제시하면서 공정한 직무수행을 방해하는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 복종할 의무가 없다는 점을 강조 했다. 국가공무원법 제57조와 지방공 무원법 제49조에는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대법원 판례와 공 무원 행동강령 제4조에 따라 위법

한 지시의 경우 복종 의무가 없다 는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청렴편지’에서 사 례를 더 소개했다. 한 교장이 교직원 연수 명목으 로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장, 학생회장 학부모에게서 100만원 씩 300만원을 받아 회식비, 축의 금 등으로 사용했다가 해임 처분 을 받았다. 이 교장의 부조리를 신고한 공 익제보자에게는 심의를 거쳐 수 수액의 배인 6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도교육청은 자정 노력을 통한 청렴성 강화를 유도하고자 올해 3월부터 유형별 부패·비리 사례 를 ‘청렴편지’로 만들어 내부 행 정망으로 전 직원에게 공개하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찰 ‘고소·고발 사전상담’ 효과적… 반려율 91% 전국 평균 반려율보다 크게 높아… 시범운영 4개 경찰서로 확대 경찰이 시범운영해 온 ‘수사민 원 상담센터’가 막무가내식 고 소·고발에 따른 경찰력 낭비를 줄이는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 타났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민원인이 경찰서를 찾아 무분별하게 고소· 고발장을 제출하는 관행을 줄이 고자 경제범죄수사관과 변호사가 함께 근무하며 전문 상담을 제공 하는 곳이다.

경찰이 지난 7월6일부터 경기 일산경찰서에 설치해 시범 운영 해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 센터는 이 달 5일까지 3개월간 경찰관 870 건, 변호사 157건 등 총 1027건의 수사민원을 상담했다. 그 결과 단순 채무불이행이나 이미 다른 수사기관의 처분이 있 는 등 굳이 수사할 필요가 없는 민 원 950건(91.1%)을 반려했다.

이는 전국 경찰서의 평균 사건 반려율 29.4%에 비해 아주 높은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가치가 없 는 민원을 사전에 걸러내 고소·고 발 남용으로 낭비된 경찰 수사력 의 효율성을 높였고, 전문상담을 통해 민원인의 피해 회복 등을 실 질적으로 돕는 기능까지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 반려 민원 외에 수사를 진행

한 민원 77건 중 55건에 대해서 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 지 22건의 경우 다른 경찰서로 사 건을 이송(9건)하거나, 아예 범죄 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내사종 결(2건)하는 한편 검찰에 송치(11 건)함으로써 사건을 종결했다. 특히 검찰에 송치한 사건 11건 의 경우 기소 의견으로 넘긴 것은 4건에 불과해 형사사건으로 가치 가 있는 민원은 매우 적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처럼 수사민원 상담

센터 운영 효과가 두드러지자 이 날부터 시범운영 경찰관서를 광 주 서부경찰서와 대전 둔산경찰 서, 울산 남부경찰서 등까지 총 4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한 곳에서 시범운영을 한 결과 효과가 상당 한 것으로 보여 확대 시범운영 결 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전국적 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gsebom@sisailbo.com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1월 3일 (화) 서울

전국 맑아 전국이 맑겠다. *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지역에는 안 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16도 에서 20도가 되겠다.

9/19

3/17

8/16 청주

대구

6/18

5/18

대전

5/18

광주

전주

부산

6/18

10/20

제주

6/18

지역 날씨 기온

11/17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종북논란’ 우수도서 취소소송 패소 法 “행정소송 대상 안돼”

경북 구미경찰서는 여행사에서 일하며 고객 여행경비를 가로챈 혐의(사기, 업무상횡령)로 김모 (38·여)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올해 2월부터 9월 중순 까지 고객 79명에게 여행경비 3 억4300만원을 받아서 가로챈 혐 의를 받고 있다. 그는 5년 전부터 개인 빚을 고객 여행경비로 갚고 이를 메우기 위 해 다른 고객 여행경비로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고객유 치를 위해 300만원짜리 여행상품 을 250만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객 70여명은 여행날 짜가 됐음에도 가지 못하자 김씨 를 경찰에 신고했다.

멀쩡한 좌구산 휴양림 잣나무 ‘싹둑’

충북 증평군이 수종 갱신을 명분으로 멀쩡한 좌구산 휴양림 내 잣나무 200여 그루를 베어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음식물 억지로 먹여도 정서적 아동학대” 남긴 음식 모아 입에 넣어… 구역질하자 소리쳐 지난해 12월 초 경남 김해시의 한 어린이집 조리실. 조리사 허모(53·여)씨는 원생 김모(5) 군이 밥과 반찬을 남긴 식 판을 들고 오자 “남긴 걸 다 먹으 라”며 식판에 있던 음식물을 숟 가락으로 모아 김 군 입에 떠밀어 넣었다. 김 군은 구역질을 하며 음식물 을 뱉어냈다. 그러자 허 씨는 바닥과 식판에 흩어져 있는 음식물까지 먹으라 고 김 군에게 소리를 질렀다.

오늘의

송새봄 기자

고객 여행경비 3억여원 떼먹은 간 큰 여행사 직원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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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이 사실을 알게 된 김 군의 부모 는 “허 씨가 아이가 토한 것을 먹 도록 시키는 등 학대를 했다”며 경찰에 진정했다. 검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로 허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법원은 일단 김 군이 위에 있던 음식물을 토한 것이 아니라 입안 에 있던 음식물을 뱉었다고 판단 했다. 법원은 그럼에도 아이에게 음 식물을 먹으라고 소리친 것과 억 지로 먹이려는 행위도 정서적 학

사건

대행위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 렸다. 창원지법 제2형사단독 장우영 판사는 허 씨에게 징역 4월,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장 판사는 “허 씨가 아이의 정 신건강과 발달에 해를 끼친 정서 적 학대행위를 한 점은 인정된 다”며 “다만, 토한 것이 아니라 뱉어낸 것을 먹도록 한 점을 감 안해 형을 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돋보기

술 마시다가 동족 살해… 중국동포 20대 체포 경남 진해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중국 동포(조선족) A(27)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창원시 진해구의 한 원룸에서 같은 중국동포인 B(32)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창원시 진해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함께 일하면서 평소 형으로 부르는 B씨와 술 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범행 직후 구급차를 보내달라고 소방서에 신고, 소방서가 경찰에 통보하면서 현행범으로 붙 잡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국영사관에 범행사실을 통보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 찍은 공익요원 입건 v경기 고양경찰서는 30일 자신이 근무하는 공공기관 건물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카메라로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공익요원 이모(21)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께 고양시의 한 공공기관 건물 화장실에서 여성의 모습을 화장실 칸막이 너머로 휴대전화로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를 발견한 피해 여성이 소리를 질렀고, 이씨는 비명을 듣고 달려온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붙잡 혔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씨의 휴대전화 메모리를 복원해 여죄를 캐고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옷 다 벗어야 치료잘돼” 강제추행 체형연구원장 실형 수원지법 형사11단독 양진수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모 체형교정연구원장 김모(50)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양 판사는 “피고인은 영리목적으로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시술을 하다 처벌받고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는 시술을 하던 중 피해여성을 추행했다”며 “추행의 부위 와 정도 등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김씨는 4월22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수원의 모 체형교정원에서 척추 측만증 치료를 위해 방문 한 A(24·여)씨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선 옷을 모두 벗어야 한다”며 속옷을 제외한 모든 옷을 벗게 한 뒤 A씨의 신체를 주물러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사진=연합뉴스

‘종북콘서트’ 논란을 빚은 재미 동포 신은미(54)씨가 자신의 책 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문 학도서 목록에서 제외한 것은 부 당하다며 소송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신 씨가 문체부장관과 도서선정 주 관단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등 을 상대로 낸 우수문학도서 취 소 불복 소송에서 신씨의 청구 를 각하했다. 재판부는 “도서 선정은 민간 단체인 재단이 주도적으로 해 공권력 행사로 보기 어렵다”며 정부 행정 처분을 다투는 행정 소송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우수문학도서 선정이 저

자에게 어떤 권리가 확정되는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선정이 취소됐어도 원고의 구체적인 권 리·의무에 직접 변동이 있는 것 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2013년 신씨의 책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를 우수문학도서로 선정해 공공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약 1200권을 배포했다. 이 책은 신 씨가 남편과 함께 북한을 방문 하고 썼다. 그러나 ‘종북콘서트’ 논란이 일자 작년 12월 문체부 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저술 은 제외한다”며 신씨의 책을 우 수문학도서 목록에서 삭제하고 회수했다. 신씨는 올해 4월 처 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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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벼랑에 몰린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대수술’ 칼자루 쥔 정부·금융권 ‘옥석가리기’ 작업 착수… 중소기업 통폐합 조선 빅3 최악의 경영난에 내년부터 단계적 인력 수주 대거 축소 국내 조선업이 최악의 경영난 을 극복하지 못하고 벼랑 끝에 몰 림에 따라 이달부터 구조조정 작 업이 본격화된다. 그동안 조선업체가 자체적으로 긴축 작업을 벌였다면 이제는 정 부와 금융권 등이 나서 경쟁력을 상실한 국내 조선업 전반을 재편 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국내 조선 대형 3사 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인력과 조직, 수주가 대거 축소되고 중소 조선업체는 옥석을 가려 통폐합 하는 절차를 통해 최대 1만여명이 2~3년 내에 감축될 전망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지 속 가능하지 않은 기업은 빨리 정 리해야 시장 불안감을 해소하고 한국경제에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면서 “구조조정은 결국 우리 경제 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 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전 체 조선소 중 돈 안 되는 곳을 조 속히 정리해 없애고 과당 경쟁을 막기 위해 반강제로 매출액을 조 정해 축소시키는 작업을 할 것”이 라면서 “이는 필연적으로 인력 감 축으로 이어져 조선업종 전체 노 동자가 공동 대응해야 할 상황”이 라고 전했다. 과거 수조원씩 벌어들이며 잔 치를 벌이다가 이제는 수조원씩 적자를 내며 생사기로에 놓인 조 선업이 구조 조정의 핵심이다. 조 선업은 과거 대형 3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선박 부품을 만 드는 블록공장이었다. 그러나 선

박 건조가 막대한 수입을 내자 수 십개 업체가 블록공장에서 조선 업체로 변신했다. STX조선 등 수많은 조선업체가 이 과정에서 커졌다가 조선 시황 이 꺾이면서 문을 닫거나 적자로 고생하고 있다. 조선 빅3의 경우 ‘제 살 깎기’ 경쟁을 하면서 저가 수주로 해양플랜트 싹쓸이를 하 다가 올해만 10조여원의 적자를 걱정할 처지에 몰렸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돈줄을 쥔 대우조선해양이 자금 지원의 대가로 가장 먼저 구조조정 대상

에 올랐다. 핵심은 이미 임원과 부장급 고 직급자를 30%가량 줄인 데 이 어 내년부터 차례로 직영 인력의 30%가량을 정리하는 것이다. 대 우조선의 직영인력은 생산직 7천 여명, 사무직 6천여명이다. 3천여 명이 옷을 벗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향후 3년 간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있기 때문에 임의 로 정규직을 감축할 수 없기 때문 이다. 매년 600-700명에 달하는 정년 퇴직과 이직 등을 통해 인원

원 그리고 나머지 중대형 조선업체 직원들 중에서 6천~7천여명이 내 년부터 단계적으로 수시 희망퇴직 등을 통해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나머지 조선업체들이다. 성동조선의 경우 이미 삼성중공업 이 경영 위탁을 하고 있다. 나머지 군소업체들도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1~2년 내에 통폐합 절차 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거제의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정부는 조선업이 더는 우리나라에 서 블루오션이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 같다”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중소 조선소들을 정리하면서 살아 남을 수 있은 것만 살리고 나머지는 줄이겠다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 다”고 덧붙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먹고 바르는 코코넛 오일 나왔어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제이스요가에서 모 델들이 코코넛 워터 브랜드 비타코코의 ‘비타코코 코코넛 오일’을 소개하고 있다. ‘비타코코 코코넛 오일’은 열대 지역에서 재배된 코코넛을 사용해 화학첨가물 없이 저온 압착 방식으 로 만들어진 100% 순수 코코넛 오일로 가격은 250g 병제품이 1만 4천원, 70g 파우치제품은 사진=연합뉴스 1만 원이다.

굽신거리는 면세점 콧대 높아지는 명품 는 측이 애를 먹는다. 입점하더라도 명품들은 면 세점에 사실상 ‘갑(甲)’이다. 마진율을 명품 브랜드 측이 정하기 때문이다. 명품 브랜드는 경쟁력 있는 매장에선 마진율을 낮게 책 정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 선 상대적으로 마진율을 높 인다. 실제 국내 공항 면세점들 은 명품 브 HDC신라·한화면세점 유치 못 해 ‘울상’ 랜드 마진율 이 박하다. 까다로운 입점 조건… 구애 손길 이어져 시내 면세 점과는 달리 치를 위한 ‘구애’가 끊이지 않 면세점 운영자인 한국공항공 사 측에 높은 비율의 수수료 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신 를 내야 하는 공항 면세점들 규 면허를 따낸 HDC신라면세 로선 영업이익이 크지 않기 점(용산 아이파크몰 내)과 한 때문에 명품 브랜드 판매를 화갤러리아면세점(여의도 63 통해 고수익을 올려야 하지 빌딩 내)은 4대 명품 유치에 만 여건은 그렇지 못한 것이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 다. 직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 인천국제공항 내 롯데·신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소공 라 등 면세점 3곳에 매장을 점 1년 매출 기준으로 볼 때 뒀던 샤넬코리아는 지난 9월 유커 매출의 50% 이상이 15 부터 매장을 철수했다. 샤넬 개 브랜드에 집중된다. 코리아가 각 업체와 입점 계 이달 현재 서울시내 면세점 약 협의를 하면서 단독 매장 의 명품 브랜드 입점 현황을 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기 보면 샤넬은 롯데소공점·롯데 때문이다. 월드타워점, 에르메스와 루이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가 비통은 롯데소공점·롯데월드 열되는 상황에서 큰 손 고객 타워점·신라면세점, 까르띠에 유치와 직결되는 명품 브랜드 는 롯데소공점·롯데코엑스점 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 에만 있다. 서 “갈수록 명품 브랜드가 까 통상 이들 명품 브랜드는 면 다로운 입점 조건을 내걸 것 세사업자의 노하우와 영업력 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을 스스로 검증해 입점 여부 boram9202@sisailbo.com 를 결정하기 때문에 유치하려 우리나라에서 특사 대접을 받는 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 까르띠에 등 4대 명품 브랜드 의 콧대가 더 높아지고 있다. 올들어 15년 만에 서울지역 에 2곳의 대기업 면세점이 신 규 허가된 것을 포함해 전국 적으로 4곳이 신설되고 다음 달 서울·부산의 면세점 4곳에 대한 재입찰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들 명품 브랜드 유

이마트 탄생 22주년 기념 할인전

서울 성수동 이마트 성수점에서 이마트 최성재 식품본부장(왼쪽 두번째)과 다이나 몬다비 몬다비 패밀리 공동운영자(왼쪽 세번째)가 모델들 사진=이마트 과 ‘이마트 탄생 22주년 기념 할인전’을 알리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총 4200여 품목의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몸집 줄인 삼성’ 석유화학업계 지각변동 삼성發 빅딜… 한화·롯데케미칼 지분 인수로 사실상 빅3 재편 매출·수익성·시총 LG화학 ‘선두’ 에틸렌 생산규모 엎치락 뒤치락 삼성그룹 일련의 사업재편 과 정이 엉뚱하게도 석유화학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이 두 번의 빅딜을 통해 석 유화학 계열사들을 한화그룹과 롯데그룹에 넘기면서 석유화학업 계 순위에도 변동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과 삼성 정밀화학, 삼성BP화학 지분을 인 수하면서 석유화학업계가 사실상

을 자연 감소시키는 수밖에 없다. 수주 규모도 선박 발주량 및 선 가 수준을 감안해 적정 수준으로 줄여 방만한 경영을 할 수 없도록 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자산 매각 도 지시해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 도 금지했다. 조선 빅3의 수익 구조가 거의 유사한데다 인력 운영 현황도 똑 같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이 경영 정상화를 위 해 수주 규모를 줄여 조직·인력을 축소하기로 했는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라고 별다른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들 3사 모두 올 해 조원대 적자를 예상될 정도로 위기에 몰려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2만6천 여명, 삼성중공업의 1만4천여명 직

‘빅3’로 재편됐다. 삼성의 석유화학부문 계열사들 을 인수한 한화그룹과 인수 예정 인 롯데그룹은 빅딜 이후 저마다 자신들이 업계 정상에 올라섰다 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 계열사 인수 를 통해 덩치를 키웠지만 아직 외 형 면에서는 LG화학을 선두주자 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 석유화학 계열사들의 지

난해 매출액 합계는 19조3091억 원(한화케미칼 3조9517억원, 여 천NCC 3조5694억원, 토탈 8조 7914억원, 종합화학 1조8956억 원, 화인케미칼 1366억원, 첨단소 재 9644억원)이고 총 영업이익은 4406억원(한화케미칼 1412억원, 토탈 1727억원, 종합화학 -42억 원, 여천NCC 1296억원, 첨단소재 404억원, 화인케미칼 -391억원) 이다.

이번 빅딜로 인해 롯데 석유화 학부문의 지난해 기준 총 매출액 은 19조2083억원(롯데케미칼 14 조8589억원, SDI케미칼 2조7250 억원, 정밀화학 1조2105억원, BP 화학 4139억원), 총 영업이익은 4049억원(롯데케미칼 3502억 원, SDI케미칼 432억원, 정밀화학 -244억원, BP화학 359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화학학회 ACS(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행하 는 전문잡지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은 ‘2014 글로 벌 톱 50 화학기업’ 순위에서 LG 화학을 13위로 선정했다. 이어 롯데케미칼 26위, SK이노 베이션 30위, 한화케미칼 45위 등

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규모로 보면 이들 3개 업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현재 한화케미칼의 에틸렌 생 산능력이 191만톤(t), 한화토탈이 100만t으로 이를 합할 경우 291만 t으로 가장 많다. LG화학이 여수 NCC 116만t, 대산 NCC 104만t 등 연간 220만t 수준이 고 롯데케미칼이 210만t 규모다. 석유화학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 성 석유화학부문 계열사들을 인수 하면서 기존 LG화학 외에도 한화와 롯데의 석유화학사업이 글로벌 시 장에서 통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 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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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처 늘리고 플랫폼 구축… 통신3사, 홈IoT 성장 ‘박차’ “IoT 기술 우리가 최고” 사물인터넷 국제전시 폐막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한 관계자가 사물인터넷(IoT) 양궁게임 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는 통신업 계가 사물인터넷에 대한 사업을 본격 화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28일부터 30 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 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 인터넷협회가 주관하는 2015 사물 인터넷 국제전시회(2015 IoT Korea Exhibition)엔 통신3사가 참여해 성황 을 이뤘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IoT 전용망의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을 최초로 시연했다. 저렴한 단말기 비용 과 회선 사용료로 IoT 서비스를 손쉽 게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SK텔레콤, 통신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하는 ‘차세대 플랫폼 혁신’ 선언한 바 있다. 지난 4월 23일 장동현사장은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신을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심층적인 니즈를 충족하는 혁 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 로운 형태의 차세대 플랫폼을 제시했 다. 여기엔 ‘생활가치 플랫폼’ 개발, ‘통합 미디어 플랫폼’ 진화, ‘IoT 서비 스 플랫폼’ 육성 등 3대 차세대 플랫 폼 혁신 선언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Transformation)을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Biz.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 조 성 및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대 한민국 ICT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자가 아닌 사용자로 발상 의 관점을 전환하고, 개방과 공유를 원칙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경계 없 는 협력을 통한 성장을 추구, 이같은 기조에서 국내 최대 홈 IoT Alliance 구 축하고, 다양한 업종 아우르며 전 분 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작년 하반기부

홈네트워크 솔루션, 건설 관련 업체, 보안업체들까지 스마트홈 서비스 분 야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9월 베를린에서 열렸던 세계 가전박람회인 IFA2015에 통신사로는 이례적으로 참가하여 현지에서 삼성 전자, LG전자와의 동시 제휴를 발표 함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업 자들, 외신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기

홈기기·공공분야 등 산업 전분야 응용 가능 삼성·LG전자·경동나비엔 등 협업 진행 중 각종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들 ‘반색’ 터 홈 IoT Alliance 결집을 위한 본격 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5 월 20일 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스마 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또 SK텔레콤은 스마트홈 기기 관 련 협력사들과 함께 자체 개발한 스 마트홈 플랫폼을 탑재한 다양한 홈기 기들과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 브랜 드를 공개하고, 향후 다양한 파트너 사들과의 선순환적 생태계 확산 및 개개인에 최적화된 인텔리전트 시스 템(Intelligent System)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가겠다는 비전 을 발표했다. 특히 기본적인 가전/홈기기를 넘어

도 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가전 기업인 삼 성/LG전자를 포함해 각 분야 1위업 체인 아이레보, 경동나비엔, 하츠, GE Lighting 등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제휴사 의 수가 30개를 넘고, 개발 중인 연동 기기의 종류 또한 40개가 넘는 등 국 내 최대의 스마트홈 Alliance를 보유 하고 있다. 이미 출시된 것만 10여종 이고, 연내 20여종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 스마트홈 플랫폼의 특징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 들어 가는 오픈 생태계로, 가전/비가

전을 아우르는 국내 주거환경에 최적 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 사들과 함께 개발하고, 추가적인 서 비스와 제휴사로의 확장성이 무한하 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휴사들을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참여시킴으로써 기기 별 고객의 니즈 와 특징을 스마트홈 서비스에 잘 반 영함으로써 차별적이고 전문적인 서 비스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 한다. 또한 국제 표준 기반의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연말 까지 해운대구 일원에 8개 서비스 실 증사업 완료 및 2017년까지 부산시 전역으로 확산키 위해 개방형 플랫폼 구축한 부산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 증단지’ 조성키로 했다. 이와 관련 미래부는 지난 4월 21일 IoT 실증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스마 트시티 분야에서 SK텔레콤-부산시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KT는 이번 전시회에 ‘GiGA IoT Alliance로 만들어가는 기가토피아’를 주제로 참여했다. KT는 olleh GiGA IoT Alliance/산업 IoT/홈 IoT 3개 존을 중심으로 물류, 농업 등 산업 분야부터 가전, 생활용 품 등 일상에 친근한 아이템에 적용 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GiGA IoT Alliance존에서는 누구 나 쉽고 빠르게 IoT 서비스를 개발 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GiGA IoT Makers’를 시연하며, 사물인터넷 관 련 아이디어나 기술을 개발, 검증, 상

용화하는데 필요한 장비를 사용할수 있는 ‘GiGA IoT 사업협력센터’를 공 개했다. 또 수면상태를 측정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이 쓴 스마트 수면안대 ‘Sleep Sense’와 안면인증을 통한 간편결제로 공인인 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FaceAuth’ 솔 루션 등 GiGA IoT Alliance 회원사이 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 하고 있는 벤처기업의 서비스를 선보 였다. LG유플러스도 홈/산업/공공분야 까지 전 부문에 걸쳐 30여 종의 IoT 서비스를 전시했다. U+스위치, 플러그, 열림감지센서, 가스락, 허브 등 이미 4만 가입자를 넘어서며 국내 IoT사업을 이끌고 있 는 홈IoT 전시부스에 가장 많은 관람 객이 몰렸으며, 기존의 유선 사업을 대체할 수 있는 산업 IoT 분야에도 관 련 기업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특히 미국, 홍콩, 대만을 비롯 유럽 국가의 제조, 서비스 회사의 관계자 들이 홈 IoT 서비스에 가장 많은 관심 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전시장을 두 번째 찾은 홍콩 인큐랩과 대만의 ASI 사 관계자는 “지금 당장 실생활에 도입할 수 있는 안정적인 IoT플랫폼으로 판단된다” 라며, “홈 IoT 서비스 플랫폼을 해외 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주파수 확보에 불 붙은 ‘글로벌 전파 전쟁’ 스위스 제네바서 ‘2015 세계전파통신회의’ 개최 국제이동통신 주파수 추가 확보 등 주요 논의 韓, 이동통신 주파수 200MHz폭 이상 확보 목표 ‘2015년 세계전파통신회의’ (WRC-15)가 2일 개막돼 27일까 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다. WRC는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 신연합(ITU)이 3∼4년 주기로 개 최하는 전파 분야의 세계 최고 의 사결정회의로 국제 주파수 분배 및 국가 간 전파간섭 방지기준 등 을 담은 국제조약인 ‘전파규칙’을 개정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모 바일 트래픽 급증 추세에 대응하 기 위한 국제이동통신 주파수 추 가 확보가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또 공공안전·재난구조, 무인항 공기 제어, 차량 레이더 주파수 등

총 27개가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국제이동통신(IMT) 주파수 200㎒ 폭 이상을 확보하 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국제이동 통신으로 지정된 대역과 합쳐 광 대역 이동통신 주파수를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시분할 다중접속 (TDD) 방식 등 기술 발전, 데이터 트래픽 증가 수요 등에 선제적으 로 대응해 2020년 상용화 예정인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의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정부는 기 대하고 있다. 회의에선 또 우리나라가 재난

망 주파수로 지정한 대역(718∼ 728㎒/773∼783㎒)이 공공안전· 재난구조용 국제 표준주파수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미래 부는 보고 있다. 이를통해 국내 재 난망 관련 장비·단말기 산업의 국 제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미래부는 이 밖에도 무인자동 차 활용을 염두에 둔 고해상도 차 량 레이더 주파수 확보, 위성을 이 용한 민간 항공기 위치추적을 위 한 신규 주파수 분배 등을 논의하 는 자리에 참여해 전파 활용산업 창출의 밑거름이 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회의에서는 차기 회의인 2019 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19) 의 의제도 논의된다. 한국은 2020년 5G 이동통신 실 현을 위해 6㎓ 이상 고주파 대역 을 국제이동통신 주파수로 확보

하는 문제가 의제로 채택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WRC에서 세계 각국은 차세대 산업 전략에 따라 특정 분야를 자 국이 선점할 수 있도록 각종 전파 의제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2012년 부터 산·학·연 전문가 120여명으 로 준비단을 구성해 대비해왔다. 전성배 국장은 “WRC는 각국이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의 주 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장”이 라며 “우리나라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엔 193개 국가에 서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 리나라에서는 전성배 미래부 전 파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전파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대 표단이 파견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LG U+ ‘WBSC 프리미어12’ CDN 서비스 단독 제공 LG유플러스는 ‘2015년 국가 야구 대항전 WBSC 프리미어12’ 한국팀 경 기 방송을 국내로 송출하고, 국내 대표 OTT 서비스 ‘푹(pooq)’ (www.pooq.co.kr)은 LG유플러스의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콘텐 츠 전송 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에서 단독 중계 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로 송출되는 한국팀 경기는 8일 오전 9시 일본 삿포로 돔 구 장에서 열리는 일본전을 비롯, 대만에서 진행되는 11일 도미니카, 12일 베네수엘라, 14일 멕시코, 15일 미국 경기를 확정 송출한다. 한국팀 이 예선 통과 시에는 2개 경기를 추가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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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북한산·남산 조망 보호’ 한강 아파트 35층으로 제한 서울시 “한강 주변 고층건물이 주요 산 경관 가리면 안 돼” 한강변 아파트 높이가 35층으 로 제한되고 반포, 한남지구 등에 서 건물을 지으려면 북한산, 남산 등 주요 산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서울시는 한강변 건물 높이를 제한하고 건물이 배후 산을 가리 지 않도록 하는 등 한강과 주변 지 역을 종합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을 내놨다. 시는 망원, 합정, 서강마포, 한 남, 반포 등을 주요 산 자연조망 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에 서 개발사업을 할 때 산이 잘 보이 는지 경관 시뮬레이션을 하도록 했다. 선유도 전망대나 반포대교 남 단, 한남대교 남단 등 10개 지점 을 기준으로 사업자가 시뮬레이 션을 해 오면 시에서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가령, 망원지구 개발사업시에

는 선유도 전망대에서 북한산, 안 산이 잘 보이는지 점검해야 한다. 반포지구의 경우 반포대교 북단 서측에서 관악산과 현충원을 가 리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한남 3구역 재개발조합은 이미 남산 7부 능선이 보이도록 높이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과 여의도, 용산, 잠실 일부 등 광역중심에는 51층 이상 초고 층 주상복합을 지을 수 있다. 그러 나 한강변 주거용 아파트 높이는 35층 이하로 제한된다. 이는‘2030 도시기본계획’에 정한 높이 관리 원칙을 그대로 적 용한 것이다. 서울시는 도심에는 고층 건물 을, 한강 주변이나 산 경관과 관련 된 지역에는 저층 건물을 혼합 배 치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다양 하고 균형된 스카이라인을 조성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강변 전역을 중점 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일정 규모 이상 건물은 경관심의를 받 도록 한다. 심의에서 건물 높이를 낮추도 록 할 경우 대신 특별건축구역으 로 지정, 건물 배치나 디자인을 자 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렇 지 않을 경우 한강변에 천편일률 적인 병풍형 아파트가 들어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은 한강 과 주변 0.5∼1.0㎞ 범위(면적 82 ㎢, 서울시 총면적의 13.5%)가 대 상이고 자연성, 토지이용, 접근성, 도시경관 4대 부문에서 12개 관 리 원칙을 핵심으로 한다. 서울시는 도시 경관 측면에서 자연과 도시가 조화로운 한강을

만들고, 어디서나 한강의 자연과 도시경관을 쉽게 조망하는 데 초 점을 맞췄다. 자연성 측면에서는 생태 복원 과 시민이용이 조화되는 데 역점 을 둬 한강숲 104만 7천㎡를 조성 하고 호안 22.4㎞를 자연형으로 전환, 복원한다. 토지이용 측면에서는 강서∼난 지, 합정∼당산, 반포∼한남, 영 동·잠실∼자양 등 7개 수변활동 권역을 특화 육성한다.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한강변 에 수변 공공용지 70여곳(140만 ㎡)을 신규로 확보해서 가족여가 와 문화시설을 유치한다. 압구정 등 정자 3곳과 마포나루 터 등 한강변 나루터를 복원하며 한강변 전체를 역사문화둘레길로 연결한다. 이를 위해 역사탐방코 스 5곳을 새로 조성한다. 당안리 발전소를 공원화해서 한강공원과 녹지로 연계하는 방 안도 포함됐다. 접근성 부문에서는 버스 접근 성을 강화하고 어느 지역에서나 한강까지 걸어서 10분 내외로 갈 수 있는 균등한 보행접근 여건을

조성한다. 반포한강공원에는 올림픽대로 위로 덮개공원을 조성, 세빛섬과 한강공원으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다른 강변도로의 지하화를 장기 과제로 검토한다. 이와 관련, 반포, 이촌 등에 버 스접근 나들목 4곳을 신설하고 걸 어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토 끼굴 등 나들목 24곳을 새로 만든 다. 광진교를 보행전용교로 전환

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여의도∼잠실간 수륙양용 버스 연계와 합정∼여의도∼선유도, 반포∼이촌∼노들섬을 수상교통 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고려된다. 이와함께 한강의 자연과 서울 의 도시 경관을 쉽게 조망할 수 있 도록 세빛섬 등 조망우수지역 13 곳을 문화와 휴식이 복합된 공간 으로 조성한다.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

부산176% 전국 최고 최근 청약 호조 속에 건설 사들이 분양가를 높이면서 신 규 분양가격이 기존 아파트값 을 웃도는 가운데 시세 대비 분양가가 가장 비싼 지역은 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 어 10월까지 분양한 전국 아 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 ㎡당 992만원으로 재건축을 제외한 기존 아파트 매매시 세인 934만원의 106%에 이 르렀다. 2011년 시세의 97% 선까지 낮아졌던 아파트 평 균 분양가는 2013년 111%로 다시 기존 아파트값을 넘어 선 이후 3년 연속 100%를 웃 돌고 있고 전국 17개 시·도 모두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 이 100%를 넘어선 상황이다. 부산은 시세 대비 분양가 비 율 이 176%로 10월 현 재 3.3㎡당 기존 아파트 매매가 격은 809만원 선인데 올해 분양한 아파트의 3.3㎡당 평 균 분양가는 1427만원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수서발 KTX 개통 앞두고 인근 부동산 시장 ‘들썩’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 오피스텔 견본주택 오픈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8-4블록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 오피스텔 견본주택에서 방문객이 내부를 둘러보고 상담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은 지하 6층~지상 15층, 1개 동 규모로 사진=연합뉴스 전용면적 기준 17~37㎡ 오피스텔 총 531실로 구성된다.

동탄신도시 첫 민간참여형 공공주택 내달 분양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은 11 는 중소형 평형으로 설계됐는 라스와 하부 다락방을, 최상층 월 동탄2신도시 최초의 민간참 데 특히 동탄신도시 내에서는 (일부)은 상부 다락방 공간이 제 여형 공공주택인‘동탄자이파 처음으로 전용면적 51㎡를 공 공돼 가구별 필요에 맞춰 다양 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급한다. 밀리에’ 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다. 단지 내에는 동탄자이파밀 리에는 경기 화 ‘동탄자이파밀리에’ 동탄2신도시 A90블록 일대 중앙마당과 가족 형 텃밭인 자이 성시 동탄2신도 남향 위주 설계로 95% 이상 팜도 조성된다. 시 A90블록 일대에 들어서며 단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지하 2층, 지상 15∼20층 11개 이 판상형으로 조성되며 4베이 동, 전용면적 51∼84㎡ 1067가 (일부 타입 제외) 구조의 특화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있어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통학 여건도 좋은 편이다. 구로 구성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 원활하다. 1층 가구(일부)는 테

수서발 KTX(수도권고속철도) 노선의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 고 노선 종착역인 서울 수서동 일 대와 정차역 공사가 진행 중인 경 기도 동탄, 평택 지역 부동산 시장 이 달아오르고 있다. 수도권고속철도 노선은 수서역 을 시작으로 동탄역, 평택지제역 을 지나 현재 운행 중인 KTX(경부 고속철도)와 연결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역세권 단지는 불 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가격 상 승률도 높아 선호도가 높은데 실 제로 수도권고속철도의 종착역 및 정차역이 생기는 서울 강남구 수서동, 경기 동탄신도시와 평택

일대 부동산 시장은 벌써부터 들 썩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고속철도 노선의 종착역인 강 남구 수서동의 올해 3.3㎡당 평 균 아파트 매매가는 2046만원

난 1월 3.3㎡당 1987만원이던 매 매가가 10월 현재 2315만원으로 16.5%의 상승률을 보여 수서동 전체 평균을 웃돈다. KTX 동탄역사 개통을 앞두고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입주가 시

연말까지 수도권고속철도역 인근 신규단지 대거 분양 에서 현재 2232만원으로 9.09% 의 상승률을 보이며 서울 평균인 4.71%를 웃돌고 있다. 수서역사 공사가 진행 중인 수 서역 인근 아파트 가격이 올해 높 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삼익아파 트(1992년 12월 입주)의 경우 지

작된 동탄2신도시의 경우 시범단 지에는 평균 1억원 안팎의 웃돈이 붙었고 시범단지 이외의 단지도 분양권에 4천만∼6500만원 정도 의 웃돈이 형성됐다. KTX 평택지제역이 들어서는 평택에선 지난 4월 GS건설이 분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1군 평균 1.8대 1로 마감 6725가구 한꺼번에 분양 역대 최대 단일분양 기록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 인구에 짓는‘e편한세상 용인 한 숲시티’1군(5블록)이 평균 1.8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 마감 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9∼ 30일 진행된 e편한세상 용인 한숲 시티 1군 청약 접수 결과 2천284

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89 명이 신청해 평균 1.8대 1의 경쟁 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일반분양분 6725가구를 한꺼 번에 분양해 역대 최대 규모의 단 일분양 기록을 세운 e편한세상 용 인 한숲시티는 3개 군으로 나눠

청약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진행 된 1군 청약 결과 7개 주택형은 1 순위에서 모집가구 수를 모두 채 웠고 이튿날 진행된 2순위 청약에 서는 전용면적 44㎡B타입이 수도 권 모집군에서 12.6대 1의 최고 경 쟁률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양병천 분양소장은 “1순위 청약자들이 기대했던 것

양한 대단지‘자이 더 익스프레 스’ 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8개 주택 형 중 16개 주택형이 마감돼 흥행 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수도권 고속철 도 개통이 가시화된 만큼 신설역 사 주변으로 부동산 시장이 가파 른 오름세를 보인다” 며“경부고 속철도가 개통된 지 10년이 넘었 지만 역세권 수혜로 집값이 계속 오르는 지역이 많은데 수도권고 속철도 인근 단지도 비슷한 상황 일 것” 이라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보다 많이 몰려 놀랐다”며“1군 청약자들의 2·3군에 대한 청약문 의도 많아 이후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2군 (34블록)은 11월 2일 1순위 청약 을, 3군(26블록)은 4일 1순위 청 약을 진행한다. 군별로 1개씩 선 택해 청약할 수 있고 1∼3군 모두 당첨되면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1 개 단지만 계약할 수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 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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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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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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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아파트 집단대출 부실 가능성 점검 나섰다 최근 분양호황에 집단대출 급증… 우리·농협은행 대출 건정성 검사 비수도권 주택가 급등에 지방銀도 검사… 당국 “대출 옥죄기 아니다” 주택거래 활성화와 전세난 등 으로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열기 가 뜨거운 가운데 금융당국이 아 파트 분양때 이뤄지는 집단대출 에 대한 건전성 검사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통화당국과 함께 일부 비수도권의 지역의 주택대 출 급증과 관련한 공동검사를 이 미 실시해 일부 과열 조짐이 나타 나고 있는 주택 대출에 제동이 걸

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은행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상대로 부분검사에 들어갔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과 관련 한 집단대출이 급증하면서 이들 은행이 대출심사나 리스크 관리 를 제대로 했는지를 점검하고 있

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에 대한 검 사를 마치면 다른 시중은행과 일 부 지방은행으로 집단대출 관련 검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집단대출이란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때 시공사 보증으로 계약 자에 대한 개별심사 없이 중도금 및 잔금을 분양가의 60∼70% 수 준까지 대출해주는 것을 말한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을 받

지 않는 데다 시공사가 은행과 금 리를 협상하기 때문에 대출금리 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최근 주택경기 호조로 신규 아 파트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 면서 집단대출도 급증 현상을 보 이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 리·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9월 말 현재 72 조8천억원으로, 한 달 새 1조6천 억원이나 늘었다. 집단대출 급증의 배경에는 아 파트 분양 물량 쏠림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송 인호 연구위원과 김지섭 연구위 원은 최근 낸 ‘3분기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전국의 아 파트 신규 분양물량이 49만 가구 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2000년 부터 작년까지의 평균치(27만 가 구)의 두 배 가까운 규모다. 올 4분기에만 신규 분양물량은 16만4천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문제는 올해 계약자들의 입주가 시작되는 2∼3년 뒤 주택시장이 침체에 들어섰을 때 집단대출이 대거 부실화할 위험이 있다는 점

이다. 과거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 고 2007년에도 밀어내기식 분양물 량이 대거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가 금융위기 이후 주택가격이 하 락하자 계약자들이 분양가격 조정 을 요구하며 입주를 거부하는 등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파트 분양 관련 분쟁이 늘면서 2013년 2 월 집단대출 연체율은 1.98%로까 지 치솟기도 했다. 한국은행과 금감원은 지난달 대구, 부산, 전북, 광주, 제주은행 등 5개 지방은행에 대한 공동검사

를 실시했다.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부실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 한 검사였다. 한은 관계자는 “지방은행의 건 전성을 점검한 지 오래됐고 최근 일부 지역 주택가격이 많이 올라 이와 관련한 리스크가 커졌는지 를 들여다봤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 일부 지역의 주택가 격 급등세가 꺾이면 은행부실로 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건전성 감독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금감원, KB금융·국민은행 종합검사한다 내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영전반 훑어볼 듯 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의 경영실태 점검에 나선다. 은행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4 일부터 12월1일까지 KB금융지 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감 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가 국민은행과 함께 당국의 종합감사를 받는 것은 2013년 2월 이후 2년9개 월 만이다. 당시 KB금융과 국민은행은 한 달간 검사를 받았다.

한국씨티은행 “금융상품 가입시 지점서도 종이신청서 없애요” 한국씨티은행은 ‘씨티 사전신청서비스’에 종이신청서가 필요 없는 전자문서 프로세스를 적용해 전면 시 행한다고 밝혔다. 씨티 사전신청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기 전에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편리한 시간에 원하는 영업점에 방문,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 사진=한국씨티은행 로 계좌개설 및 카드발급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자동차보험 이달 특약신설·보험료 인상 도미노 “손해율 위험수위 속 고육지책” vs “결국 소비자에 부담 전가” 자동차 보험업계가 11월부터 각종 특약을 신설하고 잇따라 보 험료를 인상한다. 만성적인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출한 보험금) 악화를 극복 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는 것이 다.업체들은 손해율이 위험수위에 달한 상황에서의 ‘고육지책’이라 는 입장이지만, 결국 고객 부담만 늘어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보험사 들은 이날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올린다. 메리츠화재보험은 개인 용 자동차보험료를 2.9%를 인상 하기로 했다. 롯데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 차보험료를 5.2% 올리고, 영업용 과 업무용 자동차는 각각 6.6%,

7.2% 인상한다. 흥국화재보험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5.9% 올려 인상 대열에 동참한다. 상대적으로 보험료 인 상에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대 형업체들은 ‘보험료 책정 합리화’ 와 ‘고객 선택권 보장’을 내세우며 각종 특약을 신설해 돌파구를 찾 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달 중순 업계 최초로 ‘대물배상 가입금액 확장 특약’을 신설한다. 기존에는 대물배상 금액을 ‘1천 만원’, ‘3천만원’, ‘5천만원’, ‘1억 원’ 등의 기준에서 선택하는 방식 이었지만, 이제부터는 1천만원 대 물배상에 의무 가입한 후 이를 초 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별도특

약에 가입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신 초과금액 규모는 고객이 자 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역시 유 사한 특약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특약 제 도가 도입되면 보험료 역시 소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 다. 한 보험업체 관계자는 “보험 료가 다소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상품 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고 말했다. 업체들은 이런 일련의 움직임 이 위험수위에 근접한 손해율을 개선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 계자는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

율은 75% 수준이지만, 현재 대부 분 업체의 손해율은 80% 이상”이 라며 “중소업체 중에는 90%가 넘 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8일 ‘보험 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내놓으 면서 상품의 형태나 가격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한 것도 업체들의 결정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보험업계가 결국 소비 자들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것 아 니냐는 비판도 흘러나온다.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대표는 “업체들은 가격 결정구조에 대한 합리적인 검증을 받는 대신 계속 손해율만을 근거로 가격을 올리 고 있다”며 “일방통보식 가격 인 상만 반복하면 소비자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국민은행 관계자는 “연초부 터 예정된 검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기검사인 만큼 잘 준비해서 받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자산건전성, 경영관리, 내부통 제운영 실태 등 경영 전반을 살 펴볼 방침이다. 지난해 KB 내분 사태 이후 이 뤄지는 실질적인 첫 종합감사 여서 금감원은 지배구조 문제 도 꼼꼼하게 볼 것으로 관측된 다고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합검사 여서 은행과 지주를 다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 경영현황 등을 검사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최근 농 협금융지주의 지배구조를 점검 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하겠다고 했던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을 잘 지키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점검이었 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산유국들 한국 주식·채권시장서 1년여만 12조원 인출 작년 6월부터 시작된 유가폭락에 따른 재정난 때문 저유가 장기화로 재정난에 허 덕이는 산유국들이 국제금융시장 에서 자금회수에 본격적으로 나 서고 있다. 산유국들은 한국의 주식·채권 시장에서도 유가가 본격적으로 폭락하기 시작한 작년 하반기 이 후 12조원을 빼나갔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인출규 모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국제금융센터 등 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 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 리트, 노르웨이 등 3대 산유국의 국내 주식보유액은 작년 7월 39 조9400억원에서 지난 9월 31조 2880억원으로 8조6520억원 감소 했다. 전체 외국인 주식 보유액 중 이 들 산유국 보유액이 차지하는 비 중도 같은 기간 8.7%에서 7.6%로 1.1%포인트 줄어들었다. 국가별로 보면 사우디아라비

아의 주식보유액이 4조3130억원 줄어들어 가장 많았고 노르웨이 가 3조8550억원, 아랍에미리트가 484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9월에 만 9463억원을 순매도해 산유국 들의 자금회수가 본격화하는 것 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키 고 있다. 국내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말 레이시아, 노르웨이, 카자흐스탄 등 3대 산유국의 상장채권 보유 액도 작년 7월 15조1940억원에서 지난 9월 11조8310억원으로 급감 했다. 전체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 중 이들 산유국 보유액이 차지하 는 비중은 15.5%에서 11.6%로 3.9%포인트 떨어졌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특히 말레 이시아의 자금 회수 속도는 놀라 운 수준이다. 작년 7월 7조3960억원에 달했

던 말레이시아의 국내상장채권 보유액은 지난 9월 3조8810억원 으로 줄어 거의 반토막이 났다. 보유비중은 8%에서 3.8%로 떨 어졌다. 이들 산유국들의 국내 주식채 권시장을 비롯한 국제금융시장에 서 자금 회수는 작년 6월부터 시 작된 유가폭락에 따른 재정난 때 문이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작년 6월 23 일 배럴당 111달러에서 지난달 30일 현재 43달러로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작년 6월 20 일 배럴당 114달러에서 지난달 30일 현재 49달러로 떨어졌다. 세계 1위 원유수출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유가하락에 따른 재 정적자 확대로 전 세계 곳곳에서 자산인출에 나섰다. 국제신용평가사 S&P는 재정적 자 확대를 근거로 사우디아라비 아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강등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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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았습니다 사람의 명품화를 꿈꾸는 ‘MYOK.ASIA’ 이준기 강남지점장 최저가 생필품 판매 전략을 내세운 쇼핑몰 ‘myok.asia’의 성장세가 무섭다. ‘사고팔고’라는 뜻을 지닌 중국말 ‘마이마이’에서 따온 ‘myok.asia’는, 이 름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 소비자들에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서민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에 11 월 초 글로벌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있는 ‘myok.asia’만의 경쟁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통혁명 꿈꾼다” 최소화·최저가 쇼핑몰 표방 생필품 위주 소품종 시스템 회원들 무료화 방침 고수

명품도시, 명품 배우.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 건’이란 뜻을 지닌 명품은 사전적의미를 뛰어넘 어 단어 앞에서 희소가치있고 고급스러운 수식 어로 변모했다. 명품배우가 명품연기를 만들 듯 한 회사의 운명도 명품 경영진과 인재들이 모여 만든다. 서울의 경제중심지 강남에서 100여명의 회원 을 이끄는 ‘myok.asia’ 이준기 강남지점장은 기 존의 정체돼있는 유통산업에 반기를 들며 나타 난 인물. 진정한 기업인의 밑에서 명품 기업이 탄생한다는 것이 이 지점장의 지론이다. -미국 뉴욕, 한국 강남 등 근무지 전적이 화려하다. 20년간 몸담은 대기업, S그룹에서 뉴욕 주재 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처음엔 계열사 사장을 꿈꾸는 열정가득한 청년이었죠. 대기업 문화에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또 문제점도 발견 했습니다. 대기업 시스템은 합리성만을 추구하 다보니 인재를 하나의 소모품으로 전락시킨다 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람자체를 살리면서 공생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고심 했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다 찾은 대안이 ‘myok. asia’입니다. -‘myok.asia’의 어떤 점에 매료됐나. ‘myok.asia’는 최저가쇼핑몰을 표방합니다. 11월 10일 경에 글로벌 쇼핑몰이 공식 오픈 예 정에 있습니다. 탄탄한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다품종이 아닌 생필품 위주의 소품종 시스템으 로 최소화 시켰습니다. 일반 회원들도 자유롭게 딱 필요한 제품만 구매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20여년간 대기업에 몸담으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지금까지 요긴하게 쓰이는 것은 제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프리젠테이션 전문가를 만들어 준 셈이죠. 혹자는 제 표정이 굳어있어서 딱딱 하고 접근하기 어려워보인다고 합니다. 고민하 던 와중 ‘myok.asia’ 오승조 회장님을 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시종일관 웃는 표정을 유지하 는 것이 얼핏 쉬워보여도 막상 해보면 보통 어 려운 일이 아닙니다. 거울을 보면서 웃는 표정 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선입견을 가졌던 분들도 일단 제가 하는 프리

젠테이션을 들으면 생각이 바뀝니다. 명강사들은 1시간 강의를 위해서 10시간을 공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강사는 정보전달차 원에서 핵심만 골라서 깔끔하게 설명해야 합니 다. 철저한 사전 검증을 통해 시나리오를 항상 먼저 작성합니다. 객관적인 근거로 수치화된 정 보는 회원들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합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중 다음보다 네이 버가, 네이버보다 구글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것도 유저의 수에 따른 결과죠. 회원을 100만명 으로 가정하면 회사 가치는 수천억대에 이른다 고 합니다. 방송국에선 시청자가 되겠고, ‘myok.asia’에 선 회원으로 이름만 달리 붙여졌을 뿐 기본 구 조는 동일합니다.

객관적 근거로 핵심 전달

인적 인프라를 통해

회원들 빠른 이해 도와

가치있는 기업 창출 할 것

-회원수가 곧 자산이란 말씀이죠. 특히 온라인 기업의 가치기준은 회원수가 결

-이준기 강남지점장만의 경영철학은. 투자금에 100%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 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참된 경영자가 좋 은 제품으로 많으 이들에게 행복감을 줬으면 합 니다.

철저한 사전 검증 통해

유료화에 의존하지 않고

-‘myok.asia’의 수익구조는 어떻게 돼 있나. 유료 사용자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사 람 즉 회원이 곧 기업의 자산이고 가치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국내의 카카오톡과 국외의 페이스북이 있을 수 있겠죠. 카카오톡의 김범수 의장은 네이버에서 직원 몇명과함께 카 카오톡 플랫폼을 만들어 3000만명이라는 독보 적인 회원수를 유치한 경우입니다. 3년후 카카 오톡을 8조원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3000명의 무료 유저들입 니다. 또 하나,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친구찾기란 플랫폼으로 전세계 약 13억명의 유 저를 유치했고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를 327조 로 끌어올렸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자체는 44조억의 자산가로 세 계 8위의 부자에 랭크됐죠. 모두 인적 인프라로 인해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asia’도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접근하려 합니 다.

-회원 유치를 위해 필요한 것은. 최저가 쇼핑몰인 만큼 첫번째는 제품이 좋아 야합니다. 단순히 가격만 저렴해선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렴하면서도 질좋은 제품을 공급해 야 합니다. 예전엔 일반 서민들은 명품을 접하 기 힘들었습니다. 일반인들에겐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낯선 제품도 많습니다. 이런 명품들도 문턱을 낮춰 접근하려고 합니다. -두번째는. 어떤 경영자가 운영하느냐, 즉 경영자의 자질 입니다. 지금껏 한국의 유통조직사업은 주먹구 구식의 운영이 많았습니다. 특히 자질있는 오너 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문제였습니다. 오너는 배의 수장입니다. 열악한 자금력과 경험부족은 배에 타고 있는 회원들을 좌초시킵니다. 168년 역사를 지닌 독일 전기전자업체인 지 멘스의 창립자인 베르너 폰 지멘스는 1세기 훨 씬 전에 이미 ‘단기 이익을 위해 회사의 미래를 팔지 않겠다’는 철학을 천명했습니다. 이처럼 경영자의 의지가 곧 회사의 DNA입니다. ‘myok.

앞서 말씀드렸던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은 수백억을 투자하면서도 회원들에게는 무료화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회원 수와 유료화는 반대급부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유료 화에 의존하지 않고 기업의 가치를 올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인터넷 클릭 한번이 1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초기의 인터넷 포털처럼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들어와 클릭 수를 통해서 도 가치 창출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 모든 회사가 그렇듯, 궁극적으로 ‘myok.asia’ 를 상장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추후 상장이 되면 회원들과 공로를 나눈다는 것이 ‘myok. asia’ 오승조 회장의 의지입니다. 미래 기업 가 치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사람. 들에게 충실한 정보제공자가 되고 싶습니다. ‘myok.asia’를 명품 기업으로 도약시켜 기존 에 상처를 받았던 사람들이 모두 치유받을 수 있게 맡은 업무에 매진하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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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컬처/엔터

화려한 셰군단의 키친 전쟁 맛과 멋 다 잡았다 ‘더 셰프’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우드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 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 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더 셰프’ 장르 : 드라마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1분 개봉 : 11월 5일 감독 : 존 웰스 출연 :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오 마 사이 영화 ‘더 셰프’는 완벽주의 2스타 미슐 랭 쉐프 ‘아담 존스’와 분야별 최고의 셰프들이 모여 마지막 미슐랭 3스타를 얻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도전기를 그 린 작품.

살아 있는 경제뉴스

● 극장을 나서며 박 : 만약에 점심을 먹지 않고 이 영화를 봤다면 엄청난 고문이었을 거에요. 서 : 맞아요. 대한민국은 요즘 요리 열풍에 빠져있는데, 정말 딱 맞는 시기에 맞춰 나온 영화인 것 같아요. 개봉하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 지 않을까 싶어요. 박 : 요즘 대한민국 문화 코드에 잘 맞는 소재죠. ‘더 셰프’는 단순히 요리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요리를 꿈꾸는 불완전한 인간 의 힐링 스토리를 담았어요. 눈이 행복해지고 침이 고이는 그런 영 화에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이 영화의 타이틀 롤이죠. 브래들리 쿠퍼. 우리에게 정말 익숙한 배우에요. 이 배우는 ‘행 오버’ 시리즈로 우리 나라에서 얼굴을 알렸 고 그 후로 ‘리미트리스’, ‘A-특공대’, ‘아메리칸 스나이퍼’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했어요. 게다가 이번엔 ‘더 셰프’로 4년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선정됐어요. 서 :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4년 연속이나 오를 만큼 의 역량을 가진 배우라는 게 확실히 느껴져요. 범접 할 수 없는 그만의 색과 아우라, 카리스마 모 든 것들이 이 영화에 잘 묻어난 것 같 아요. 브래들리 쿠퍼의 남성적인 면들과 셰프의 대중적인 이미지 인 버럭함(?)이 아주 잘 어우러 졌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지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포스 의 셰프를 보여줘서 연기를 한 다는 느낌보단 ‘이 배우가 셰 프가 된다면 정말 저런 모습이 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박 : 브래들리 쿠퍼가 개인 과외를 받은 미슐랭 3스타 셰프 ‘고든 렘지’는 그를 보고 이렇게 말했대요. “그는 이 미 셰프였다”. 브래들리 쿠퍼 의 과거를 보면 15살 때 이미 그리스 레스토랑에서 접 시를 닦고, 대학생 시절에 는 셰프 이전 단계인 예 비 요리사로 일을 했다 고 하네요. 그리고 본인 도 이런 셰프 역할을 오래 전부터 기다려왔다고 해요. 그런데 이 영화에서 단연 돋 보이는 건 요리라는 소재지만, 저는 브래들리 쿠퍼의 새로운 모 습을 봤어요. ‘행오버’나 ‘A-특공대’ 같은 영화를 보면 잘생긴 역할로 나와 요. 그땐 단지 그 정도였다고 한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이게 진짜 배우지!’란 생각을 했어요. 한때 잘 나갔고 일에 있어서는 완벽 을 추구했던 한 인간의 타락, 갈등 그리고 정작 자신의 인간관계는 엉망진창인, 그래서 주변에 친구 하나 없고 모든 것을 자신이 짊어지고 가려 는 외로움과 그에 수반되는 욕심, 욕망, 광기 등 을 잘 표현했어요. 그리고 심지어 이 영화에서 브래들리 쿠퍼가 꿈을 상실했을 때 고통을 표현 하는 장면에서 보여주는 연기는 소름끼칠 정도 였어요. 그리고 이 영화의 홍일점 시에나 밀러. 서 : 시에나 밀러는 이번 영화에서 유일한 여 자 셰프로 나오죠. 그래서 더욱 눈길이 갔어 요. 남자들 틈에서 여자로서 홀로 고군분투하 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카리스 마와 에너지가 돋보였던 역할이었어요. 시에 나 밀러는 이번 영화에서 화장기 없는 맨 얼굴 로 등장해요. 심지어 역할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피어싱과 문신까지 했다고 하네요. 평 소 시에나 밀러의 예쁘고 가냘픈 여성의 모습 과는 정 반대인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었어 요. 그리고 영화 속에서 요리를 하는 모습이 연기가 아닌 실제 셰프가 된 것 처럼 너무나 자연스러웠고 브래들리 쿠퍼가 맡은 ‘아담 존스’와의 로맨스도 영화의 재미를 한 층 더 높여준 것 같아요. 그런점에 있어서 볼거 리를 많이 제공해 준 인물이라고 할 수 있 겠네요. 박 : 맞아요. 시에나 밀러는 브래들 리 쿠퍼가 연기한 ‘아담 존스’가 불 완전한 존재에서 조금 더 완전에 가

까운 인간으로 변화하는데 도움을 준 인물이었죠. 일단 서기자가 말 한대로 이 배우는 요리를 위해 엄청난 훈련을 했대요. 실제로 16년 째 미슐랭 2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셰프 마커스 웨어링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고 해요. 촬영 내내 생선 파트를 맡아서 요리를 훈련받고 연기를 하느라 손에 상처가 마를 날이 없었대요. 정말 요리 사가 된거죠. 여러가지 포지션을 맡아서 전후방으로 활약을 해준 그 런 배우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배우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오 마사이. 우리에겐 ‘언터쳐블: 1%의 우정’으로 익숙한 배우죠. 서 : 정말 주인공 못지 않은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에요. 영화의 초반 에는 착하고 일 열심히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그런 인 물이었는데, 후반에서 갑자기 브래들리 쿠퍼와 관객들의 뒷통수를 치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죠. 솔직히 저는 조금 어이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브래들리 쿠퍼가 겪는 고난과 역경을 조금 더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그런 상황을 넣은 것 같은 데… 그래도 큰 반전의 웃음 포인트와 영화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장 면을 남겨준 배우여서 좋았어요. 박 : 오마 사이는 이번 영화에서 재미있는 역할을 맡았어요. 한 레스 토랑이 성공하기 위해선 주방과 홀의 호흡이 잘 맞아야했던 것 처럼 이 영화가 재미있을 수 있던 이유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간의 호흡, 케미가 휼륭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들이 주는 깨알같은 재미 로 인해 넋을 놓고 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 요리, 미슐랭 스타, 세트 박 : 정말 아름다운 요리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에요. 심지어 영화 속 에 나오는 요리들은 배우들이 직접 한 것이라고 해요. 서 : 모든 배우들이 영화 출연에 확정되자마자 요리 훈련에 돌입했다 고 해요. 주연 배우들은 관객들을 맛의 신세계로 안내하기 위해 고든 램지부터 마커스 웨어링,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까지 실제 미슐랭 스 타들에게 노하우를 전수 받았어요. 대단한 셰프들과 대단한 배우들 이 함께 합세했기 때문에 이 영화는 크게 빛을 발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봐요. 그리고 제작진들도 셰프들이 주로 활동하 는 주방까지 리얼하게 구현해냈어요. 정말 영화를 보면 그들이 활동 하는 주 무대인 주방을 보는데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그만큼 제 작진들이 세트의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얼만큼의 노력을 들였는지 그들의 열정과 노고가 확실이 보였어요. 박 : 촬영지가 런던인데, 세트장에서 보낸 시간이 런던 밖에서 지낸 시간보다 훨씬 길다고 해요. 그리고 미슐랭에 대해 살짝 집고 가야할 것 같아요. 미슐랭 스타에 대한 개념을 설명해 주겠어요? 서 : 미슐랭은 1,2,3까지 있는데, 브래들리 쿠퍼가 이 영화에서 매슐 랭 2스타로 나와요. ‘2 스타’는 요리를 맞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만한 레스토랑을 말하는데, 그 전 단계인 ‘1 스타’는 요리가 특별히 훌륭 한 레스토랑을 뜻해요. 가장 최고 단계이자 브래들리 쿠퍼가 열망했 던 ‘미슐랭 3 스타’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 은 레스토랑을 말한다고 해요. 박 : 정말 어마무시한 거죠. 사실 미슐랭 스타는 미식가들의 성서라 고 불릴 정도니까요. 미슐랭 가이드 평가단이 불시에 5~6차례 정도 레스토랑에 직접 방문해서 음식과 서비스의 퀄리티를 평가해요. 그 동안 4137개의 레스토랑을 평가했는데 오직 22개의 레스토랑만이 만점인 ‘3 스타’를 받았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미슐랭 3 스타’가 요 리스타로서는 정말 명예로운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Good & Bad 서 : 좋았던 점은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모든 오감을 모두 자극 하고 만족시킨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인간 관계에 대한 고찰 도 하게 해주고 다양한 볼거리와 재밌거리를 제공했다는 것에서 만 족스럽고 좋았어요. 그런데 ‘스위니’와 ‘아담 존스’가 어느 순간 갑자 기 서로에게 빠지게 된 것 같아요. 저만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조금 뜬금없게 느껴져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네요. 박 : 개인적으로 저는 감독이 정말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선보였다고 생각해요. 빠른 전개를 위해 이미지 씬을 많이 사용했어요. 그래서 서기자가 넋을 놓고 보느라 그런 것을 놓쳤던 것 같은데, 말 없이 뮤 직비디오처럼 흘러가는 장면들 속에는 대사로는 표현할 수 없는 모 든 것이 담겨있었어요. 저는 이 영화의 그런 면모가 좋았어요. 그리 고 실제 주방을 묘사하는 현실감과 요리의 아름다움을 예술적 경지 로 소화한 비주얼 등 모든 것들이 좋았어요. 그런데 그런 아름다운 요 리를 맛을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짜증났어요.(웃음) 어떤 맛일까요?

● 이런 사람에 추천한다 서 : 요즘 요리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그런 것을 즐겨 보 시는 분들이 TV가 아닌 영화관의 스크린에서는 어떤 신세계가 펼쳐 지는 지 한 번 보시면 만족하실 것 같아요. 박 : 저는 주위를 둘러봤을 때 지금 당장 만날 수 있는 친구가 한 사람 도 없는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더 셰프’는 자신이 무엇 때문에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지 돌아보게 하는 그런 영화에요. 목표는 쟁 취할 수 있지만 그 목표를 쟁취한 후 인간에게 남는 것을 무엇일까 요?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인 것 같아요. 주위에 친구가 없으신 분들 꼭 한 번 보고 같이 식사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정준호 “먹고 살기 힘들어”

‘장동민’ 백지연 업고 새 출발

MBC ‘달콤살벌 패밀리’서 ‘정준호표’ 코미디 예고

장동민과 백지연이 함께 간다. MBC 파일럿 프로그램 ‘빅프렌드’의 MC로 전 아나운서인 백지연과 개그맨 장동민이 확정됐다. ‘빅프렌드’는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를 모토로 한 파일럿 프로그 램으로, 빅프렌드 위원회 에 사연을 접수한 주인공 을 위해 500명의 시청자 집단이 모여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TV 쇼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17년 만에 MBC에 출연하 는 백지연 전 아나운서의 첫 복귀 작이자 상반기 에 종영한 드라마에서 도 도한 밉상 연기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이후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이다. 한편, 장동민에게는 무 한도전 식스맨 자진하차 이후 데뷔 11년 만에 첫 공중파 MC를 맡게 된 예 능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2일 밤 10시 55 분에 첫 방송 된다.

배우 정준호의 근황이 화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달콤 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 은/연출 강대선)에서 ‘정준호 5단 변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 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 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 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 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 그린 휴먼코미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두 얼 굴의 사나이로 살아가게 되는 태 수를 표현한 정준호의 5단 변신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포스터 속 정준호는 바쁜 일을 마치고 퇴근한 태수가 슈트를 벗 어 던진 후, 츄리닝과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밀린 집안일을 하느라 지친 상황을 코믹하게 잘 살려낸 모습으로, 드라마에서는 어떤 반 전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더 욱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번 드라마에는 정준호 를 비롯해 문정희, 정웅인, 유선, 이민혁, 민아 등이 출연해 함께 호 흡을 맞추며, 무엇보다 실제 충청 도 출신인 정준호, 정웅인, 김응수 가 맛깔 나는 충청도 사투리를 제 대로 선보일 예정이라 이목을 집 중시키고 있다. 강대선 PD는 “이 드라마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먹고 살기 힘 들다’인 것 같다. 시청자들이 공감 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되 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초겨울 안방극장을 웃고 울게 할 휴먼코미디 ‘달콤 살벌 패밀리’ 는 오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MBC ‘빅프렌드’서 MC로 호흡 맞춘다

서보람 기자

미녀와 야수

21살 브라질 미녀 베아트리스 와 36살 한국 노총각 대표였던 이순석씨 부부와 시어머니가 함 께 했다. 자동차 정비사와 메이크업 모 델인 그녀가 36세 평범한 한국 노총각에게 빠진 사연과 부부의 연을 이루기까지, 베아트리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순석씨의 특 급비법이 공개된다. 처음 아들의 국제결혼 소식에 경악과 충격을 고백하는 시어머 니. 그리고 학업과 취업, 엄마되 기 사이에서 날마다 갈등 중인 베아트리스의 속마음까지. 가족 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SBS ‘불타는 청춘’ (저녁 11시 15분)

여고와 남고의 만남

‘MBN-김주하’ 새로운 시대연다

SBS ‘마녀의 성’ 캐스팅 배우 최정원이 2년 만에 안방 극장에 컴백한다. SBS ‘마녀의 성’에서 아픔을 간직한 주인공 ‘오단별’ 역에 최정원이 캐스팅 됐다. ‘마녀의 성’은 인생의 벼랑 끝 에서 ‘돌아온 싱글’이 된 시어 머니, 며느리, 시누이 세 여자 가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서 로의 인생에 별이 돼 주는 이야 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최정원이 맡은 ‘오단별’ 은 자신의 실수로 부모를 잃고, 키워준 엄마의 아들과 결혼하

TV하이라이트

KBS-1 ‘이웃집 찰스 ’ (저녁 7시 30분)

boram9202@sisailbo.com

최정원, 2년만에 싱글로 돌아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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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8’서 단독 진행

고 다시 남편까지 잃으며 다양 한 시련을 겪은 인물로, 최정원 은 드라마 속에서 ‘돌아온 싱글’ 이 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드라마에는 최정 원을 비롯해 서지석, 데니안,

이해인이 함께 출연해 극의 재 미를 더할 예정이다. ‘돌아온 황금복’ 후속으로 방 송될 예정.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김주하 앵커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7월 종합편성채널 MBN 메 인뉴스 ‘뉴스8’에 합류한 김주하 앵커가 단독 진행을 맡았다. 김 앵커는 ‘뉴스8’에서 이동원 보도본부장과 함께 진행해 왔으 나, 약 4개월 만에 단독으로 진행 하게 됐다. MBN은 “김주하 앵커가 종합 편성채널 메인뉴스의 첫 단독 여 성 앵커 시대를 열었다”며 “김 앵 커가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뉴스 8’을 단독 진행할지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5:10 내 고향 스페셜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중계방송 정기국회 대통령 시정연설 10:40 중계방송 국회 인사청문회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1 대 100 (재) 12:00 청춘 익스프레스 (재)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55 박근혜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수화) 10:45 기분 좋은 날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청문회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충전 힐링 라이프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40 SBS 생활경제 11:30 접속! 무비월드 스페셜 12:00 SBS 12뉴스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EBS 인문학 특강 (재) 7:30 뽀롱뽀롱 뽀로로 8:00 딩동댕 유치원 9:40 부모-이슈 N 맘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2:00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이웃집 찰스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특집 KBS 뉴스 9 10:00 시사기획 창 10:55 숨터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1:10 체인지업 도시탈출 (재)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1 대 100 10:00 발칙하게 고고 11:10 우리동네 예체능 0:35 스포츠 하이라이트 *1:00 뮤비뱅크 2

1:20 헬로키즈 아하! 동물탐험대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3:00 MBC 뉴스 (수화) 3:40 통일전망대 4:25 딱 너 같은 딸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30 화려한 유혹 11:40 PD수첩 0:05 MBC 뉴스 24 (수화)

2:00 청문회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 3:00 SBS 뉴스 (수화) 3:10 글로벌 청춘 보고서 결혼의 조건 4:00 꾸러기탐구생활 스페셜 4:30 내 마음의 크레파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로봇 트레인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창사25주년-정부, 전환기 함정을 넘어 10:00 육룡이 나르샤 11:15 불타는 청춘 0:35 나이트라인

1:05 지식채널e 2:00 허풍선이 과학쇼 3:30 세계사 시간여행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레이디 버그 (재)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리얼극장 11:35 프레임 인-셀프다큐, 청춘 0:05 EBS 인문학 특강

‘불타는 청춘’에 사랑의 풍년 이 왔다. 깍지 손 잡은 국진과 수지의 심장이 짜릿해지는 논두렁 데이 트 그리고 시장마저 로맨틱한 장소로 만들어버리는 동규와 인 선의 모습이 공개된다. 그리고 더 화끈해진 청춘들의

수학여행에서 청춘여고와 불청 남고가 만났다. ‘불타는 청춘’ 사상 가장 귀여 운 아이돌의 탄생과 ‘국찌니’의 매력 발산 시간 그리고 차력 꿈 나무 오지형의 쇼까지! 예측불허, 충격반전, 경주의 밤이 찾아온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짜릿한 모험

한반도 9배의 넓이, 세계면적 14위를 자랑하는 멕시코는 다 채로운 자연과 만날 수 있는 장 소 중 하나로 특히 중부고원지 대는 거대한 협곡과 폭포를 볼 수 있다. ‘산루이스포토시’주는 거대한

폭포의 절경으로 유명하다. 길이가 무려 105m에 달하는 대형 폭포인 ‘타물 폭포’와 9개 의 의 폭포가 연달아 이어지계 단식 ‘미코스 폭포’ 보트를 타고 노를 저어 이 경이로운 폭포들 의 감동을 느껴보자.

EBS ‘다큐프라임’ (저녁 9시 50분) 케이블·위성

세상을 바꾼 5개의 수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엄마의 봄날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강적들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신인류 식품관 스페셜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김제동의 톡투유 (재) 10:15 마녀사냥 (재) 11:50 냉장고를 부탁해 (재)

5:30 독한인생 서민갑부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현장르포 특종세상 (재) 11:5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6:00 삼시세끼 정선편 (재) 7:40 응답하라 1994 (재) 9:40 명단공개 (재) 10:40 문제적 남자 (재) 12:1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35 모란봉 클럽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난생처음 스페셜 (재) 11:00 호박씨

1:10 비정상회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55 JTBC 뉴스룸 9:30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10:5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0:25 송곳 *1:40 최고의 사랑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나는 몸신이다 (재) 8:20 갈데까지 가보자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충격 실화극 싸인 0:30 아내가 뿔났다 (재)

1:0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9:50 휴먼다큐 사노라면 11:00 엄지의 제왕 0:40 엄지의 제왕 (재)

2:00 풍선껌 (재) 3:20 명단공개 (재) 4:2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6:10 문제적 남자 (재) 7:40 오마이갓 8:40 현장토크쇼 TAXI 9:40 집밥 백선생 11:00 풍선껌 0:20 현장토크쇼 TAXI (재) *1:20 SNL 코리아 시즌6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갈릴레오의 뒤를 이어 무한에 손을 뻗은 수학자, 게오르그 칸 토어. 그는 자연수와 유리수의 수를 비교했고, 또 자연수와 실 수를 비교했다. 그리고 자연수와 유리수의 수 가 같다는 것, 그러나 자연수와 실수는 같지 않다는 것을 정리

한 논문을 발표한다. 그는 자신을 키워낸 스승의 날 서린 비난, 동료 수학자들의 외면과 평생 싸워야했다. ‘수학자의 천국’을 지키며 정 신병원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한 칸토어가 말하고자 했던 건 무 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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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대구시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지역 기업체 역량 강화 일환… 市-KT-대구테크노파크사업 업무 협약 전국 최초 첨단 기술로 산업단지 재난 사고 종합관리 기반 확보키로 대구시는 지역산업단지의 유 해가스 누출 등 다양한 재난사고 를 예방하고, 기술정보 유출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스마 트 안전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 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안전혁신 마 스터플랜’에서 제시한 지방자치단 체의 재난안전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국 최초로 첨단 과학 기술을 통해 산업단지 재난사고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오늘 성서

세인트웨스튼 호텔에서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정책방향 및 주요 사업’과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개 최하고, KT,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 역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조성’ 사 업 업무 협약(MOU)을 맺을 예정 이다. 또한, 대구시는 올해 지역 산업 체의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의 일 환으로 진행 중인 ‘지역기업 첨단 기술 지킴사업’을 ‘스마트 안전산 업단지 조성’ 사업으로 확대 추진

한다. 11월 중에는 성서혁신산업단지 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산업단 지 조성’ 실증사업을 KT, 대구테 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조성’ 실 증사업은 첨단기술정보 유출방지 분야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 을 통해 화재, 유해가스 누출, 폭 발 사고, 불법 침입 등을 사전 감 지하거나 조기 대처해 피해를 최 소화하는 기능을 가진 KT의 ‘스마 트통합재난안전플랫폼’을 활용하

는 사업이다. 재난안전 분야에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종합적인 첨단 기술 융합플랫폼 사업으로써 대구시 는 현재 운영 중인 재난안전시 스템, 소방방재시스템 및 사이버 침해대응센터와 단계별로 연계해 지역의 종합적인 재난안전관리 기반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 안전산업단지 조 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운영 되면 대구 페놀사건, 성서 도금공 장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건, 첨단 기술 유출사건 등 지역에서 발생 하고 있는 대규모 사회적 재난사 고의 예방과 피해 최소화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향후 산업통산자원부

와의 협의를 통해 성서혁신산업 단지뿐만 아니라 전국 국가산업 단지 등에 확대 적용할 방안을 마 련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 안 전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정상궤 도에 진입하면 지역 기업체의 첨 단정보 불법유출을 방지하고, 유 해가스 누출 등 산업재해의 예방 과 피해 최소화가 가능할 것이 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안전 분야의 정보 보안기술, 정보통신기술(ICT), 계 측센스 관련 산업의 육성과 신규 산업 발굴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 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광주청년 스스로 해법을 찾다! 4차 ‘꿈꾸는 테이블’ 마련 청년복지·문화 의견 나눠 지역의 청년의제 발굴을 위한 ‘꿈꾸는 테이블’이 지난달 30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렸다. 지난 3월과 5월, 7월에 이어 네 번째 열린 ‘꿈꾸는 테이블’은 지역 청년들이 직접 모여서 청년의제 를 도출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원 탁토의로, ‘청년복지/청년문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광주시 청년위원회가 제 안한 광주형 청년카드가 주로 논 의됐다. 청년들이 지역사회 참여, 역량

강화 활동 등을 하면 포인트를 적 립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 게 하자는 내용의 청년카드에 대 해 적립방법, 사용처 및 지원금액 과 수혜대상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청년문화에 대해서는 광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청년의 거리’에 담 겨야 할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제 안했다. 문화예술의 범위를 넘어서 아 이디어와 창업 콘텐츠, 청년 발언 대, 청년 상담소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청년문화의 역 사가 한눈에 보이는 거리를 만들 자는 제안도 눈길을 끌었다.

경북도는 베트남 주요 방송매체인 VTV와 HTV 취재단 12명을 초청해 불국사등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고 취재하며 경 북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대전시, 베트남 빈증성에 문화교류 홍보관 마련

대전시는 베트남 빈증성과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대전-빈증 경제문화교류 홍보관 개관 식을 가졌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일 베트남 빈증성과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민간경제 교류활성화를 위해 기존 운영 중인 빈증성 한·베 문화교류센 터 내에 추가로 ‘대전-빈증 경제문화교류 홍보관’을 마련하여 개관식 을 가졌다. 관계자는“이 홍보관에서 대전지역 기업의 베트남 수출을 돕고, 민간 경제교류의 장이 됨은 물론 의료관광 유치를 위해 병원정보 제공 및 한 국의 문화를 베트남에 알리는 장소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갈바람 부는 경북으로 초대 합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 골굴사 선무도와 템플스테이 대 국영 TV로 국내의 방송제작 사와 활발히 교류하여 드라마 사(이하 경북도)는 베트남 주요 체험을 하고, 이어 경북 북부지역의 문경 공동제작과 한국 드라마 방영 방송매체인 VTV와 HTV 취재단 12명을 초청해 경북의 문화관 레일바이크와 문경새재를 취재 으로 베트남에서 한류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 광자원과 오색으 하고 있다. 로 물든 가을풍경 베트남 주요 방송매체 취재단 12명 초청 경상북도관광 을 취재해 베트남 템플스테이션 체험 불국사등 관광지 방문 공사 김대유 사장 현지에 방영 한다 은“이번 취재는 고 29일 밝혔다.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하고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베트남 국민뿐 아니라 동남아 취재는 29일부터 4일간의 일정 취재와 전통한옥 숙박시설을 시아 관광객유치를 위한 마케 으로 경북의 주요 관광지와 한 직접 체험하고 카메라에 담게 팅활동으로 외래 관광시장 다 변화를 위한 방안중의 하나이 국 전통문화 체험, 산업관광 및 된다. 이번 취재는 베트남 VTV, 다” 며 “공사는 경상북도만이 영상산업 시설을 둘러보고 직 접 체험하며 취재해 방송물로 HTV를 통해 현지에서 방송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해외 될 예정으로 경북을 알리는 시장에 적극 홍보해 보다 많 제작 하게 된다. 먼저 경주에서는 오색단풍으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은 외국인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 로 물든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예상된다. 한편 베트남 VTV, HTV는 채 했다. 과 불국사 취재와 외국인 관광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객들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는 널 9개를 운영하는 베트남 최

부산시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 오늘부터 사흘간 중화권 기업·관광객 유치 일화 부산단톡 MICE해외로드쇼를 개최한다.

부산 단독 MICE 해외로드쇼 중화권 기업·관광객 적극 유치… 찾아가는 마케팅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공동 으로 오늘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 징시 JW메리어트 호텔 등에서 ‘제 3회 부산 단독 MICE 해외로드쇼 (이하 해외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로드쇼는 바이어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현지 주요 기 업내 MICE 책임자, 여행업계 등 을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Target Marketing)을 통한 실질적 MICE 유치 증대와 MICE 목적지로서의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를 통해 중 국 인센티브 여행단 등 중국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베이 징시 측에서도 이번 해외로드쇼 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중요인 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참가자 사 전회의와 사전 세일즈 콜 △비 즈니스 상담회와 BUSAN MICE NIGHT △관심업체 사후 방문 상담 등 고객 지향 마케팅 활동 등이다. 한편, 이번 행사 개최지인 베이 징시는 인구 2천만 명 이상이 거 주하는 중국 수도로서 정치, 문화, 국제 교류중심지이고 3차 산업 규 모 중국내 1위 도시이이다. 중대 형 인센티브 기업과 중국의 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CYTS, CTS, CITS 등) 이외에도 바오젠, 신세 대건강그룹 등과 같은 다국적 기 업 지사가 소재하고 있어 앞으로 인센티브 관광단과 국제회의 등 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르스로 다 소 위축된 중화권 마이스 시장을 활성화하고 치열해 지고 있는 지 자체별 마이스 유치 경쟁에서 찾 아가는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성 이 커지고 있다”면서, “고부가가 치 마이스 시장인 인센티브 관광 단의 최대 수요 고객인 중국 시장 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지역 업계 와 함께 찾아가는 선제적 마케팅 을 적극 전개해 다른 도시와의 유 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관 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 개최 를 계기로 실제 중국의 마이스이 벤트를 적극 유치하는 기회를 만 듦으로써 지역 마이스업계의 경 쟁력은 한층 개선될 것이며, 이로 인해 마이스 도시 부산의 경제 활 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충북도의회 행정문화委 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격려

“스포츠 정신 바탕으로 실력 발휘를”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 육관을 찾아 제35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 하고 있는 충북 선수단을 찾아 선수단과 임원들 을 격려 하였다. 이날 충북 배드민턴 선수단을 찾은 임회무 행정문화위원장과 위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 선의 노력을 다하여 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하며, 스포츠 정신을 발휘 하여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여 충북 체육의 위상 을 높여 주기를 바란다”며 선수단 의 사기를 북 돋아 주었다. 충북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 지 강원도 일원에서 치러지는 전 국장애인체전에 충북선수단은 23 개 종목 533명(선수 348명, 임원 등 185명)이 출전해 종합점수 14 만8천점 이상을 획득, 종합순위 5 위(금 83, 은 83, 동 63)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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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주차구역 주차방해도 단속 인천시 내년 1월 31일까지 계도·홍보기간 전개 상습·악의적 위반도 단속 “과대료 50만원 부과” 인천시는 군·구 및 인천시 지체 장애인협회와 함께 내년 1월 31 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 방해행위에 대한 계도 및 홍보활 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방해 행위는 지난 7월 29일 개정·시행 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 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에 신설된 사항이다.

주차방해행위는 장애인전용주 차구역 내에 물건 등을 쌓아 주차 를 방해하는 행위, 주차구역 앞이 나 뒤, 양 측면에 물건 등을 쌓거 나 주차하는 행위, 진입로에 물건 을 쌓거나 주차하는 행위, 주차구 역선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 위 등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만원의 과 태료를 물게 된다.

시는 이 기간동안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방해행위가 발생하 지 않도록 계도 및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다만, 상습 또는 악의적 으로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서는 단속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 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2월부터는 위반행 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 이다. 한편,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는 ‘주차가능’장애인자동차 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 가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할 수 있

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해 단속될 경우 10만원의 과 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전용주차 구역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를 실천하는 공간으로서 단속보 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 약자를 배 려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라며, “장애인들의 이용편의 보장 을 위해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자동차 이용자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 부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서울메트로는 경복궁·교대역에 스마크워크스테이션을 조성 홍보및 업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 한다고 밝혔다.

경복궁·교대역 스마트워크스테이션 조성 서울메트로 청년·기업 무료 홍보 공간 제공

골목길에 그림 채우니 쓰레기 무단투기↓ 서울시 강북구 벽화그리기 사업 전개… 불법 발생률 감소에 ‘효과’ 골목 환경 개선만으로도 쓰레 기 무단투기가 줄었다. 서울시 강북구 수유제1동 주민 센터가 상하반기 2차에 걸쳐 진 행한 골목길 환경개선 벽화그리 기 사업 시행 결과, 해당 구역의

쓰레기 무단투기 발생률이 1/5로 줄었다고 밝혔다.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 한 공공 쓰레기봉투 배출량이 1 일 4~5개에서 1개로 줄어든 것 이다. 주민 스스로가 쓰레기 무

단 투기를 자제하고 지역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의 효과가 입증된 셈 이다. ‘환경개선 벽화그리기 사업’은 ‘다시 찾고 싶은 동네, 살기 좋은

서울시 강북구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일환 골목길 벽화그리기 사업을 전개 , 쓰레기 무단투기 발생률이 줄었다고 밝혔다

의왕시, 창의적인 시정 향한 끝없는 도전 신규사업 부서별 콘테스트 시민 수혜정책 발굴 최선 경기 의왕시는 창의적인 시정 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의왕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 회의실에서 시청 전 부서를 대상 으로 ‘2016년 신규사업 콘테스트’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사업 콘테스트는 매 년 정형화된 업무의 틀에서 벗어 나 시민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 극 반영해 스스로 일하는 분위기 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2016년 시 민이 행복한 의왕시를 디자인하 기 위한 부서별 23개의 반짝이는 신규사업들이 선 보였으며, 민선6 기 역점사업을 포함한 안전·문화· 복지·교육 등 부서별 열띤 발표의 장이 펼쳐졌다.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외부전

문가와 시장 및 시의원, 직원 등 총 3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가 이날 평가를 진행했으며, 창의 성, 주민편익 및 적용범위, 효율 성, 실용성, 계속성 및 완성도 등 총 9가지의 심사기준을 통해 최종 5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평가결과, 민원지적과에서 제 안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통 합재발급 서비스 운영’이 이날 콘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6 년 가장 창의적이고 주민친화적 인 신규 정책사업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동 시에 분실했을 경우 시민들이 각 기관을 따로 방문·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한 곳에서 One-Stop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함으 로써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한 점이

경기육아나눔터 안산서 ‘첫 둥지’ 마을 유휴공간 개조해 엄마들 주도로 육아 품앗이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한 마 을공동육아 모델인 ‘경기육아나 눔터’가 지난 2일 경기 안산에서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지난 2일 안산시 상 록어린이도서관에서 ‘안산시 경 기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기우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 최원호 안산시 부시장, 고윤석, 장동일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안산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육아나눔터’는 아파트 또 는 주민편의 시설 중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엄마들이 모여 관 심분야를 중심으로 아이돌봄을

주도하며 사랑방 형식의 소모임 (품앗이)을 진행하는 곳이다. 도는 리모델링비 1천만 원과 관리비 등을 비롯해 품앗이에 참 여하는 부모에게 소정의 품앗이 비용도 지원한다. 경기육아나눔터는 도가 지난 8 월 발표한 경기도형 마을돌봄공 동체 브랜드인 ‘온마을 엄마품’ 사업의 한 유형이다. 온마을 엄 마품 사업은 어린이집과 가정보 육 등 현행 돌봄시스템을 보완하 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도 지원할 수 있는 틈새 돌봄 사업 이다. 이날 안산에 개소한 경기육아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청소위생과의 ‘쓰레기 봉투 실명제 확대 추진계획’이 2 위, 비전홍보담당관의 ‘어르신들 을 위한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 이 3위, 세무과의 ‘지방세 알림톡’ 과 도시정책과의 ‘안전한 도시, 도 로굴착 인허가 시스템’사업이 차 례로 4위와 5위로 선정, 2016년도 시민을 위한 의왕시의 창의적인 신규사업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신규 사업 콘테스트는 2016년을 새롭 게 시작하는 의왕시 시정의 첫걸 음임과 동시에 시민 행복을 위한 공감행정의 장”이라며, “직원들 스스로의 동기부여를 통해 다양 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 으로 실현함으로써 시민이 더욱 행복한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나눔터는 상록어린이도서관 3층 에 101평방미터 공간을 리모델 링 해 조성됐으며, 인근 빌라 등 주거지역과 도서관 입지로 마을 육아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되는 곳이다. 도는 이날 개소한 1호 경기육 아나눔터를 포함해 11월 중에 용인(2), 시흥(2), 광주(2), 의왕 (1), 여주(1), 광명(1), 고양(1) 등 도내 8개시에 11개소의 경기육 아나눔터를 개소하고 시범 운영 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가한 주민은 “경기 육아나눔터가 아이돌봄을 위한 품앗이뿐 아니라 점점 세상이 각박해지는 이웃 간 상호교류를 활성화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 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 냈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동네’를 만들기 위해 관내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구역과 환경 개 선이 필요한 구역을 대상으로 추 진한 것으로 수유제1동은 5월과 10월 각각 1차, 2차 사업을 완료 했다. 사업지역은 쓰레기 관련 민원 다발 장소, 상습 무단투기로 인 한 자체 관리 지정 장소, 벽화그 리기 가능 장소 총 11개소(1차 7 개소, 2차 4개소)다. 동 담당자 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쓰레기 무단투기 실태를 확인하고 건물 주의 동의를 얻어 대상지를 최종 선정, 쓰레기로 지저분한 골목을 정비했다. 이재진 수유제1동장은 “이 사 업은 해당 구역의 쓰레기 무단투 기 예방 효과는 물론 법질서 준 수에 대한 주민 인식 강화, 지역 경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환경 개선 이 필요한 지역을 추가 발굴해 공공근로자와 자원봉사자를 활 용, 골목길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 다.”고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서울지하철에 중소기업과 상생 하고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열린 홍보 공간 ‘스마트워크스테이션’ 이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 는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역 대합실 2개소에 조성되는 스마트워크스 테이션의 운영을 담당할 사업자 를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워크스테이션은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 지만 홍보할 여력이 없는 개인이 나 기업을 위해 공익적인 목적으

로 조성된다. 서울메트로는 경복 궁역에 72.42㎡, 교대역에 63.63 ㎡의 면적으로 공간을 확보하고, 이들에게 홍보 및 업무공간을 무 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 는 공사에 제출한 제안서에 따라 특화된 부가서비스를 이용객에게 홍보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기본 3개월에 지역사회 기여도와 이용 률 등 운영성과를 반영하여 최장 3개월까지 추가 연장 가능하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안산시, 나눔 문화 확산 유공 도지사 표창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귀감이 된 경기 안산시 기관 및 시민이 지 난달 29일 경기도 로부터 나눔 활 성화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되어 ‘나눔 문화 확산’ 유공 표창을 수상 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유공 기관과 유공자는 삼화페인트(주) 이웃사 랑모임, ㈜BMB산업, 안산광림푸 드뱅크의 이상백 시설장으로 평소 지역 사회에 꾸준한 나눔 활동으 로 저소득층에게 삶의 희망을 안

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눔 문화 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수상하 게 됐다. 한편 삼화페인트(주)이웃사랑 모임과 ㈜BMB산업은 매월 200 만원 상당의 저소득 소년소녀 가 정에 대한 정기 지원 및 저소득 가정 식료품 지원을, 이상백 시 설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뱅 크 운영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내일까지 제1회 마포 공연예술관광 페스티벌 공연·예술·관광 한번에… 홍대 일대 ‘들썩’ 홍대 주차장길과 홍대 정문앞 도로 일대에서 펼쳐쳐 홍대 일 대가 들썩거렸다. 개막 퍼레이드는 이날 오후 4 시부터 메인 무대인 KT&G상상 마당 앞을 시작으로 주차장길, 홍대 정문 앞 도로, 홍익어린이 공원을 거쳐 다시 메인 무대로

“여권·국제면허증 원스톱 서비스로” 양평군, 군청 주민지원과서 동시 발급 실시 경기 양평군은 도로교통공단 의정부면허시험장과 업무협조 를 통해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원스톱 서비스를 지 난 2일부터 실시한다.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을 받 으려면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 찰서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업무 협조를 통해 동시 발급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국제 운전면허증의 경우 국내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신청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발급 일로부

터 1년으로 제네바 협약에 가입 한 95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시 준비 서류는 여권용 사진 1매, 수수료 8,500원, 소요기간은 7일 정도이 며 여권과 함께 교부 받거나 우 편(본인부담)수령도 가능하다. 김이식 주민지원과장은 “이번 ‘여권·국제운전면허증’동시 발 급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가 실시한 어린이 소비생활안전 교육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 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9 월까지 도내 유치원 100곳의 어린이 대상으로 실시했던 소비생활안전교육에 대해 담 당교사 및 원장 227명에게 교 육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매 우만족’ 104명(45.8%), ‘만족’ 101명(44.5%)으로 응답자의 90.3%가 만족한 것으로 응 답했고, ‘보통’은 22명(9.7%), ‘불만족’ 및 ‘매우불만족’ 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 소비생활 중 가장 위험한 소비물품이나 행동’ 에 대해서 물어본 결과, ‘장 난감’이 28.6%, ‘불량식품’ 27.3%, ‘약물오남용’ 11.5%, ‘스포츠 레저용품’8.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교육의 보완 및 개선이 필 요한 점에 대해서는 ‘구매욕 구 조절에 대한 교육 필요-캐 릭터장난감 등’ , ‘미술도구, 연필, 칼 등 문구류의 위험성 교육 필요’ 등으로 나타났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도심에서 즐기는 오감만족 파티 국내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관 광콘텐츠가 마포에 모였다. 서울시 마포구는 지난달 27일 부터 오는 4일까지 마포구 전역 에서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마 포만의 독창적인 축제인 ‘제1회 마포 공연예술관광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1회 마포 공연예술관광 페 스티벌’은 마포지역 예술단체, 예술인들과 함께 마포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로써, 할로윈 거 리 예술 퍼레이드 및 홍대 클럽 데이 스페셜, 버스킹 축제가 어 우러져 액티브(Active)한 마포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축제다. 이번 축제는 마포문화재단과 한국공연관광협회, 문화체육관 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 최하고 서울시와 마포구가 후원 하여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방 문한 외국인들도 적극적으로 참 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페스티벌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개막식’ 및 ‘할로윈 거리 예술 퍼레이드’가 지난달 30일

도내 100개 유치원 소비생활안전교육

돌아오는 총 1km 거리의 대규 모 행진으로 진행됐다. ‘액티브 마포’를 주제로 17개 팀 8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룬 퍼레이드는 타악그룹 라퍼 커션이 선두로 대한실용무용협 회의 밸리 댄스와 스트릿 댄스, 경민대학교 음악줄넘기팀과 시

민공모팀, 태평소 연주, 비눗방 울 쇼, 브라질/아프리카 타악, 힙합 팀 등이 뒤따랐다. 제1회 마포 공연예술관광 페 스티벌(Mapo Performing Arts & Tourism Festival)은 ‘생생함’, ‘화려함’, ‘감동’, ‘재미’, ‘다채로 움’, ‘짜릿함’을 메인 테마로 마 포지역에서 활동하는 20여개의 예술단체와 10여개의 지역단체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이 함께 만드는 상생의 축제로 꾸 며졌다. 오늘과 내일에는 도화동 도화 소공원에서 열리는 ‘M-point’를 통해 인디밴드 공연과 클래식, 낭독 연극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마포문화재단 의 이창기 대표이사는 “지역 예 술단체와 상인회, 관광종사자 등 지역사회 자원들이 적극 참 여하여 대규모 축제로 치루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마포의 장점인 문화예술 및 관 광자원을 결합해 차별화된 콘텐 츠로 마포구민과 외국인 관광객 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 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평택시에 도서 기증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 선복, www.happybook.or.kr)가 2000권의 도서를 경기 평택시 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된 도서 는 평택시 각 지역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 비치해 시민들 의 정서 함양과 문화생활 향유 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평택시 는 전망하고 있다. 이미 여러 시군 단체에 수천 권씩의 기증활동을 해오고 있 던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대표 는 “평소 지역의 균형발전과 국 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 민해 왔는데 도서 기증이 작게 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다.

비용 문제 등에 의해 신간이나 양서를 구비하지 못하는 도서관 의 현실을 되돌아볼 때, 지속적 인 기증활동이 국민들의정서함 양과 함께 독서문화를 고양시키 고 출판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복에너지는 ‘좋은 책을 만 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나 기업가, 정 치인 등 잘 알려진 이들은 물론 글을 처음 써 보는 일반인의 원 고까지 검토해 에세이, 자기계 발서, 실용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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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道, 킨텍스서 대북지원 국제 회의

동두천시

2015 찾아가는 청소년 통일이야기

오는 5일까지 개최… 대북지원 전문가 남북교류사업 논의

동두천 사동초등학교는 사동초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5 찾아가는 청소년 통일이야기’ 교육을 실시하였다. 민주 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협의회의 탈북강 사가 찾아와 2시간가량 교육이 진행되었다. 1교시에는 현재 북한의 실상과 북한의 어린이들의 생활모 습을 통해 북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교시에는 탈북강사와 학새들간의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평소 북한에 대 해 궁금한 부분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이번 교육에 함께한 사동초 교사 고민효 선생님은 북한의 실상에 대한 탈북강사의 설명을 듣고 마음이 무겁고, 학생들 에게 균형 있는 북한관과 안보관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으며 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북한의 친구 들도 빨리 행복한 시간을 갖고 우리와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 도록 통일이 빨리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제기구·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명 참여 협력 방안 모색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안성시

도기동 유적서 삼국시대 목책성 유적 확인 안성시 도기동 유적에서 한성백제가 축성한 뒤 고구려가 활 용한 것으로 보이는 목책성(木柵城) 유적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기남문화재연구원이 지난 9월부터 경기도 안성 시 도기동 산 51-5번지 일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 덩이를 파고 나무기둥을 박은 뒤 엮어 만든 방어시설인 목책 성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안성천과 맞닿은 구릉지에 축조된 목책성은 흙을 쌓아 만든 둔덕인 토루(土壘)를 조성하고 주위에 목책을 세운 구조로 파 악됐다. 조사단은 토루의 구조를 분석한 결과 구릉의 바깥면 을 깎아 계단처럼 파낸 뒤 빈 공간에 깬돌을 넣고 점토 덩어리 를 겹겹이 올려 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는 세종시 부강면에 있는 남성골 산성과 축조 방법이 흡사하다고 덧붙였다. 나무 울타리인 목책은 토루의 안쪽에 1열, 바깥쪽에 2열로 설치했으며, 안팎 목책의 간격은 4.5∼5m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토루와 목책 구덩이에서 세발토기, 굽다리접시 등 한성백제의 토기와 짧은목 항아리, 사발, 뚜껑과 손잡이가 달린 항아리 등 고구려 토기가 출토됐다. 김진영 기남문화재연구원 책임조사원은 “목책성의 구조와 출토 유물로 볼 때 성이 사용된 중심 연대는 4∼6세기”라면서 “삼국시대 목책의 구조를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진천 대모산성, 세종 남성골 산성, 대전 월평동 산성과 연계해 연구하면 고구려의 남진 경로를 알아낼 수 있 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구리시

대북지원 활동에 대한 정보 공 유와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및 지자체 관 계자들이 경기도에 모인다. 경기도는 오늘부터 5일까지 3 일간 고양시 킨텍스와 여의도 글 래드 호텔에서 ‘2015 제7회 대북 지원 국제회의’를 열고, 대북지원 활동에 대한 정보 공유와 지자체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 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도의 대북지원 국제회의는 지 난 2009년에 첫 발을 내딛어 올해 로 일곱 번째를 맞는다. 최근 국내 외적 상황에 따라 대북지원 움직 임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꾸준 히 열리면서 대북지원 분야의 국 내외 지원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

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대북 협력민간단체협의회, 우리민족서 로돕기운동과 독일의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통 일부가 후원하는 이번 국제회의 는 올해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워크숍’과 통합해 개최되며, 3일에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개회의를 4일에는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비공개회 의를, 5일에는 공동호소문 발표로 진행된다. 이번 국제회의는 대북지원 활 동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국제협력 방안 모색은 물론 유관기관 간 남 북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 해 마련된 자리로, 남경필 경기 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홍

초중고생 로봇격투대회 오는 21일 부천서 열려

운정신도시 경의·중앙선 ‘야당역’ 개통

부천시 산하 부천산업진흥재단 의 로보파크는 오는 21일 파크 3 층에서 제5회 휴머노이드 아레나 대회를 연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 대회는 주어진 주제에 맞춰 무기를 사용 해 대결하는 로봇격투대회다. 인 공지능을 갖춘 로봇 대회로는 국 내에서 유일하다. 올해에는 ‘캐리비안의 해적- 해 적왕을 찾아란’ 주제로 초등학생· 중학생·고등학생 구분없이 챌린 저급(무기 포함 무게 1.5㎏ 이하) 과 워리어급(1.6∼2㎏)으로 나뉘 어 치러진다. 각 급별 30명이 출전해 토너먼 트 방식으로 우열을 가린다. 경기에 앞서 각 로봇 선수는 주 최 측이 제공한 음원에 맞춰 검술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11월 20일 까지 신청해야 한다. 시민·학생 누 구나 대회를 관람할 수 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하수시설 정비 완료…생활환경 개선 기대 구리시가 하수시설 정비 사업을 마무리, 한강 배출수의 수질 개선이 기대된다. 구리시는 지난달 30일 “한강수계 정비 사업 가운데 마지막 3단계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강수계 정비 사업은 한강 배출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2001년부터 1∼3단계로 구분해 인근 8개 시·군과 동 시에 진행됐다. 이 가운데 구리시는 2011년부터 3단계 공사를 진행, 하수관 31.2㎞를 새로 묻거나 개·보수하고 배수설비 1천224곳을 정비 했다. 그 결과 하수관내 오수와 빗물의 분리율이 10%에서 83.8% 까지 향상됐으며 하수처리장 유입수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 량(BOD) 역시 90㎎/ℓ에서 161.8㎎/ℓ으로 높아졌다. 시는 이번 하수시설 정비 사업이 마무리돼 악취 해소 등 생 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용표 통일부장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평양에 거주하며 스 위스 국제개발청 평양사무소장 을 역임한 바 있는 카타리나 젤 버거를 비롯해 국내외 NGO, 지 자체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 여할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에는 ‘대북지원 20 년-성과와 과제’, ‘북한 개발협력 으로의 전환 모색’, ‘좌담 : 대북지 원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전체 회의를 실시하며 이와 관련한 정 의화 국회의장의 특별 연설도 마 련된다. 둘째 날에는 ‘대북지원 활동과 최근 동향’, ‘북한 개발협력에 있 어 한국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전체회의가 실시된다. 이어서 ‘협 력을 위한 길 모색’을 주제로 한

경의·중앙선내 파주시에 위치 한 야당역에 첫차 전철이 정차하 면서 운행을 개시했다. 야당역 광 장에서 이재홍 파주시장과 윤후 덕 국회의원,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야당역장, 공사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당역 개통식을 가졌다. 야당역은 경의·중앙선내 운정 역과 탄현역 사이 야당동 일대 에 2층 선상역사로 건축 연면적 1,528㎡에 주차장과 자전거 거치 대, 보도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 다. 안전한 역사 개통을 위해 영업 시운전과 각종 안전 및 이용자 합 동점검을 거쳐 지난달 31일 첫차 부터 야당역에 정차하게 되었다. 특히, 야당역에는 광역전철 역 사 최초로 승강장에서 더위화 추 위를 피할수 있는 대합실과 안전 한 전철 탑승을 위한 스크린도어, 주변경관을 고려한 디자인펜스가 설치되어 이용객들로부터 각광을

파주 운정신도시 야당역이 지난달 31일 첫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행을 개시했다.

받았다. 야당역을 처음 이용한 운정신 도시 입주민 안모씨는 “아파트에 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역사가 생겨서 좋았고, 특히, 추운날씨에 대합실에서 따뜻하게 전철을 기 다린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운정신도

녹색보물창고 가평, 색동옷 입고 손짓 화악·명지·축령·유명산 등 화려한 듯 친근하고 수줍게 단장

고양시

고양시는 오는 7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2015 고양누리길 걷 기축제’를 연다. 행사는 오전 9시 호수공원 한울광장에 모여 6㎞, 15㎞, 40㎞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6㎞ 코스는 호수공원 누리길, 15㎞ 코스는 호수공원∼장항 습지∼행주산성, 40㎞ 코스는 호수공원∼장항습지∼행주산성 ∼국사봉∼오송산∼북한산성 구간에서 각각 펼쳐진다. 특히 6㎞ 코스인 호수공원 누리길은 이번 행사에 맞춰 개통 된 구간으로, 관광특구로 지정된 일산문화공원∼라페스타∼호 수공원∼웨스턴돔을 잇는 도심 산책길이다. 시 관계자는 2일 “호수공원, 한강, 북한산을 따라 걷는 누 리길 걷기축제를 고품격 브랜드 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4일까지 시 홈페이지(www. goyang.go.kr)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시는 5천 명을 선착순 모집해 행사를 열 방 침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최근 기온이 낮아지며 산들 이 알록달록한 색동옷으로 갈 아입어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 했다. 그 아름다움에 엉덩이가 들썩여 진다. 여행과 산행, 단풍구경까지 가을관광종합선물을 느낄 수 있 는 곳이 가평이다. 가평은 청평· 대성리·강촌 등을 곁에 두고 있 어 그 이름 만들어도 셀렘이 인 다.이번 주말 녹색이 불타 색동 옷을 입은 가평으로 떠나보자 ■운악산(雲岳山) 경기5악산(화악산, 운악산, 송악산, 관악산, 감악산) 중에 서도 운악산은 그 산세가 수려 하기로 으뜸이다. 미륵바위, 망 경대, 눈썹바위, 병풍바위 등 기암괴석과 백년폭포, 무우폭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지난달 31일 첫차 운행… 광역전철 역사 최초 대합실 등 편의시설 눈길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오는 7일 호수공원서 ‘누리길 걷기축제’

분과회의도 진행된다. 분과회의는 ‘지원 단체 간 협력 과 조정’, ‘북한의 변화와 향후 개 발협력사업’, ‘포괄적 평화를 위한 통합적 접근법’ 3개 분과로 나뉘 어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앞서 실시한 분과회의를 종합적으로 리뷰하고, 공동 호소문 입안을 위한 토의가 진 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북지원과 한반도 평화를 위 한 공동 호소문을 발표한다. 한편, 경기도는 국제학술회의 개최는 물론, 광역지자체 남북교 류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주도하 는 등 통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 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제 내성 결핵환자 치료지원, 개성한 옥 보존사업, 국제양궁대회,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등 지자체 최대 규모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포 등을 품고 있는 운악계곡과 천년고찰 현등사까지 모두 담 은 수 있는 곳이 운악산이다. 운악산은 8부능선에 자리한 현등사까지의 길은 두세 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넓이의 평 판한 길이 현등사 입구까지 굽 이져 있다. ■호명산(虎鳴山) 호명산은 청평터미널이나 청 평역 가까이에 있어 찾기 쉬운 산이다. 서울에서 청평으로 들 어서면서 오른쪽으로 청평댐이 보이는데 그 댐을 내려다보고 있는 산이 호명산이다. 호명산은 능선을 따라 좌우 측으로 펼쳐지는 경치가 볼만 하다. 우측으로는 경춘국도가 뻗어 있고 좌측으로는 북한강

이 굽이치고 있어 산행이 즐겁 다. 호명산의 정상은 사방이 탁 트여있다. ■칼봉산 자연휴양림 황토와 통나무로 이루어진 숲속의 집. 황토집. 사방댐으로 생긴 정원 같은 호수, 밤나무와 잣나무 숲속사이에 산책로는 도심생활에 찌든 심신 치유의 장이라 자랑할 만 하다.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닫지 않은 천혜의 자연림인 가평읍 경반리 칼봉산(해발,899m)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황토통나 무집10동과 황토 숲속의 집 2 동, 세미나실및 13개 숙소를 가 진 산림문화휴양관이 들어서 있는 산속의 별장이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시내 야당역 개통은 역사 이용객 의 대중교통 이동편의 확대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경제 활성 차원 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역사 이용 당부와 함께 “역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 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금연실천 일환 금연구역 추가 지정 안성시보건소가 ‘안성시 금 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 해방지’ 조례에 금연구역을 추가지정하고 금연지도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비흡연자를 흡연의 유 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간접흡연의 피해 방지 및 금 연실천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조례에 공동주택 과 학교절대정화구역을 추가 지정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공동 주택 거주세대의 5분의 3이 상 동의를 얻어 보건소 담당 부서에 금연시설로 신청하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 베이터, 지하주차장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학교절 대 정화구역(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이내의 통학 로)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 여 이를 위반할 시 과태료 5 만원이 부과된다. 금연지도원은 금연시설의 시설기준 이행 상태 점검, 금 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감시 및 계도, 금연캠페인과 홍보 를하는 역할을 하며 지난달 22일 4명의 금연지도원이 위 촉되어 시민감시단으로 활동 중이다. 시 보건소 담당자는 “금연 시설 지도점검 및 단속과 캠 페인 등을 적극 홍보를 하여 간접흡연의 폐해와 금연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위기가정 복지중심동서 새 삶 살아요 광명시-지역 단체 연계 복지사각지대 손길 내밀어 광명시는 취약가구 및 위가가 정을 수시로 발굴하고자 복지중 심동을 운영해 사례관리자들의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하안1동~하 안3동 지역은 ‘하안3동 복지중심 동’으로, 광명5동~광명7동 지역 은 ‘광명7동 복지중심동’으로 지 정해 지역주민의 복지 욕구 증대 와 복지사각시대 발굴, 사례관리 를 운영하며, 그 외 지역은 무한돌 봄센터에서 운영한다. 복지중심동 사례관리의 한 사 례로 범죄자의 협박에 따른 우 울증, 분노, 알콜릭 상태과 월세 방 계약만료로 새로운 주거지 이사 등의 여러가지 문제를 안 고 있는 범죄피해자 최모씨(하

안1동 거주)에 대해 하안3동 복 지중심동 사례관리사는 신속하 게 개입해 밀착서비스를 진행 했다. 복지중심동에서는 최모씨에게 긴급의료비를 지원했고, 범죄피 해센터에서는 새로운 주거지 이 사비를 지원했고, 하안1동 주민센 터와 방위협의회에서는 이사편의 제공과 가구를 지원해 사례관리 자가 필요한 자원에 대해 지역 단 체와 연계하여 해결했다. 복지중심동 사례관리사는 “앞 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 링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 리매김 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 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안산시 중앙대로 나트륨 가로등 LED 교체 안산시가 서울반도체㈜, 한국 산업기술대학교와 손잡고 중앙대 로 가로등을 나트륨에서 LED로 교체한다. 안산시는 시청 제1회의실에서 두 기관과 가로등 교체를 위한 양 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ED 등기구 공동개발자로 참여 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가로등 교체에 따른 전기절감량 분석 자 료를 제공하는 등 LED 가로등 보 급 및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기 반 조성에 나선다. 가로등 교체 지역은 안산고가 (안산역)에서 수인산업도로 입구

에 이르는 곳이다. 총 528개의 고 효율 LED 등을 1단계로 시청에서 수인산업도로 입구에 이르는 구 간에 159개를 설치한 뒤 효과 분 석을 거쳐 나머지 구간에 확대 설 치할 예정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에너지 분 야에서 민·관·학의 유기적인 협력 을 통해 안산시 에너지 비전 2030 과 연계한 전력자립도 100% 달성 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 라며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조 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게 많 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현 기자 kth@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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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농·축·수산업 ICT 벤처 육성 인프라 제공·사업모델과 상품 개발·판로 확보 등 다양한 벤처기업 지원

서산시 음암면에서 필레오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영식(64세)·김예주(58세)씨 부부는 지난 1월부터 재배를 시작해 올 6월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서산시, 아이스플랜트 재배 성공 충남 서산에서 힐링푸드로 알 레스토랑 등으로 납품되고 있다. 씹으면 톡 터지면서 짠맛이 나 려진 아이스플랜트 재배에 성공 며 인체에 유용한 성분과 각종 미 한 농가가 있어 화제다. 서산시 음암면에서 필레오팜 네랄을 함유해 혈당을 낮추고 중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영식(64 성지방을 억제한다. 또 혈당치를 세)·김예주(58세)씨 부부는 지난 낮추는 피니톨과 중성지방을 억 1월부터 재배를 시작해 올 6월부 제하는 마이요이노시톨이 들어 있어 잎과 줄기를 생식 또는 즙으 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로 먹으면 당 남아프리 카 나미브 사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 함유 뇨 와 변 비· 막이 원산지 고지혈증·우 고소득 대체작물로 주목 인 고기능성 울증·탈모방 다육채소로 지·항 산 화 줄기와 잎에 얼음 결정과 같은 알 작용·비만 예방에 효능이 있는 갱이가 있어‘아이스플랜트’ 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이 붙었다. 아이스플랜트가 첨가된 비누를 25년간 풍란을 재배해온 마씨 특허 등록해 생산도 하고 있는 마 는 최근 화훼산업이 침체를 격자 영식씨는“아직은 생소한 작물이 우연히 자녀의 권유로 아이스플 지만 조만간 고기능성 건강채소 랜트를 알게돼 재배를 시작했다. 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국내에서는 재배농가도 몇군데 확신한다” 며“발아율이 낮고 성 없고 기술도 전파돼있지 않아 수 장속도가 느리지만 시설농가들의 차례의 파종과 재배시험 등 연구 연작장애를 극복 할 수 있는 겨울 를 거듭한 끝에 발아에 성공했다. 철 고소득 대체작물로 주목 받을 현재 마씨가 수확한 아이스플랜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트는 kg당 25,000원에 서울 호텔

세종시 ‘도화랑 이화랑…’ 어울림 축제 2년연속 농촌축제 선정 세종시의‘도화랑 이화랑 어 울림축제’ 가 2년 연속 농림축 산식품부에서 공모하는 농촌 축제로 선정 돼 국비 900만원 등 모두 1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국 특광역시에서는 유 일하게 2연 연속 영예를 안은 것이다. 복숭아꽃이랑 배꽃을 소재 로 한 도화랑 이화랑 어울림 축제는 올 4월에 처음 개최해 주민 공동체 의식 함양 및 결 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종시는 내년축제에 △꽃 상여놀이 △똘 막고 물고기 잡 기 △도화랑 이화랑 음식 만들 기 경연 △도화 실 꿰기 경연

등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다 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 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을 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먹거 리장터 △농산물 판매 △치즈 만들기 △경운기 타고 동네한 바퀴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 조규표 농업정책과 장은“주민이 주도하고, 주민 이 실행하며, 주민이 연구·발 전시키는, 진정한 공동체를 육 성하기 위해 소규모 농촌축제 를 적극 발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도화랑 이화랑 어울림축제는 내년 4월 17일, 연서면 고복1리 일원에서 개 최된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담 업체당 초기 선발지원금 2,000만 기업인 SK와 함께 첨단 정보통신 원이 지급되고, 내년 인큐베이팅 기술(ICT/IoT)을 활용한 농·축· 만료 시점에 추가로 수료지원금 수산업 벤처기업 육성에 본격 나 2,0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인큐 베이팅 과정에서 기술개발자금 선다. 세종센터는 지난 1일 미래 농· (업체당 최대 1억원)을 지원받으 축·수산업 벤처기업 3개팀을 선 며, 총액 300억원 규모로 조성된 발, 향후 10개월 동안 인큐베이팅 ‘SK-Knet 창조경제혁신 세종펀 한다고 밝혔다. 이들 3개팀은 지 드’수혜업체 후보 명단에도 오르 난 8월 실시한 공모전를 통해 전 게 된다. 인큐베이팅은 SK임직원 등 전 국에서 응모한 47개 업체 중 △ 으로 진 서류심사 △프레젠테이션 △사 문가들이‘1대 1 맞춤식’ 업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발 행한다. SK는 업체들과 공동 연 된 더포커스(주), 위드케이(주), 구, 특허·기술 제공은 물론 공동 나래트랜드(주) 등 3개 업체로, 사업화 및 국내외 투자 유치 기회 ‘AVS(Agriculture Venture Star) 1 도 제공한다. 기’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세종센터는 기업들이 보유한 선발된 업체들에게는 세종센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센터와 터 내 보육공간이 무상 지원된다. 세종시 연동면 소재 두레농장에

‘함께 바다로’ 축제

테스트 랩을 설치한다. 이들 AVS 업체는 2일부터 세종센터에 입주 하며, 1기 업체들에 이어 내년에 는 2기 업체를 선발한다. 센터측은 AVS 업체 집중육성을 통해 전통 산업과 ICT/IoT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통해 영농 기술을 더욱 첨단화·고도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세종 센터에서 열린‘미래 농·축·수산 업 우수 벤처’AVS 1기 공식 출범 식에서는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 상도 함께 열렸다. 아이디어 공모에는‘귀농 귀촌 인 대상 농사일정 맞춤 알림서비 스(충남대)’와‘SNS서비스를 활 용한 농업정보 소통·공유 앱‘농 민패밀리’ (한국 해양대)’ 가 수상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당당한 충북 “4-H인의 명성 전국에 떨치다”

동해시, 민·관·군 합동

제17회 한국4-H대상 충북도 ‘4-H인 3부문’ 수상

천곡동주민자치위원회에 서는 오늘부터 동해문화예술 회관 대공연장에서 민·관·군 이 함께 참여하는‘함께 바다 로’축제를 개최한다. 8회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웅장하고 경쾌한 해군 군악대 연주를 시작으로 치어댄스· 금관5중주·밸리댄스·한중대 태권도 무술,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 아울러,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전시회 개최를 비 롯해 추첨을 통해 행사에 참 여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품 을 증정할 예정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제17회 한 국4-H대상 시상식(10월 30일, 한 국4-H회관(서울))’에서 충북도 4-H회원 및 지도자가 청년4-H 회원 본상을 포함해 모두 3점의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했다. 이 자리에는 농·축·수산업 벤처 기업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농식품부 남태헌 창조농식 품정책국장, 세종시 조수창 균형 발전국장, 해수부 관계자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남태헌 창조농식품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농축수산 창업인들 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세종창조 경제혁신센터를 통해 SK의 앞선 ICT기술과 접목된다면 시장 경 쟁력을 갖춘 많은 벤처들이 생길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달하였다. 최길성 센터장은“세종창조경 제혁신센터는 인프라 제공 및 사 업모델과 상품 개발, 판로 확보 등 다양한 방면으로 벤처기업을 지 속 지원할 것”이라며“앞으로 창 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단 히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도의 수상현황은 청년 4-H회원 부문에 영동군 곽두섭 (충북4-H연합회 재무부장)회원 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본상(농

‘제17회 한국4-H대상 시상식’에서 충북도 4-H회원 및 지도자가 청년4-H회원 본상을 포함 해 모두 3점의 상을 받았다.

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고, 학교 4-H회 부문에 청주시 현도정보 고등학교 4-H회에서 우수상(한 국4-H본부 회장상)을 수상했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청주시 김용 배(청주시4-H본부)회장이 자원 지도자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번 시상식은 4-H활동이 우 수한 청년회원·학교·지도자를 선발 포상함으로 4-H회원의 자 긍심과 영예감을 고취시키기 위 해 추진됐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4-H네트 워크 세계대회 이후 첫 번째 세계 4-H의 날(지난 1일)을 맞아 4-H 인들이 이를 기념하고 자축하는 행사로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자 리로 마련됐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행정중심복합도시 금남교 확·포장공사 착공 금남교 이용량 늘어나는 인근 3생활권 주민 입주 이전 완료 계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 별본부는 지난 10월 30일 미관과 기능 모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옛 국도1호선상 금남교에 대해 리모 델링 공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남교는 행복도시 건설 이전 에 만들어진 후 행복도시 강남과 강북 지역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들어 정부세종청사 이전 및 주민 입주 등에 따른 교통 량 증가, 한두리교 등 새로 지어지 는 첨단 교량과의 부조화, 중앙분

리대로 인한 운전자의 가시성 저 하, 보행이나 자전거타기 환경 열 악 등으로 인해 개선 필요성이 제 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LH는 기존 교량의 중앙분리대를 철거한 후 안전지 대를 설치해 운전자 가시성을 확 보하고, 교량보도부를 확장(교 량 좌우측에 보행로와 자전거도 로 각 2.75m 추가 확보)하여 보행 자·자전거이용자 안전 및 편의 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금남교는 정부세종청사 등을 오가는 길목에 있어 통행량 이 많은 상태이므로 공사 안내표 지판 및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충분히 설치하고, 출근시간대 정 부세종청사방향 2개 차선과 퇴근 시간대 대전방향 2개 차선을 개방 하여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 함으로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LH는 이 공사를 금남교 이용량 이 더욱 늘어나게 되는 인근 3생

활권 주민 입주 이전에 완료한다 는 계획하에 금년 10월 조기 착공 에 이어 내년 10월 준공 할 계획 이다. LH세종특별본부 조현태본부 장은 앞으로 금남교는 기능 및 미 관이 한층 강화되어 교량박물관 행복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교량 으로 거듭 나고, 교통동선 정합성 이 확보되어 행복도시 교통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삼척시, 관광해설사

‘관광 스토리텔링’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 화해 전문해설 기술 습득 과 프로그램 체험을 통한 견문확대 및 문화관광해 설사 단결력 함양을 통한 관광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늘부터 4일까지 이틀간 삼척시 근덕면 소재 씨스 포빌 리조트에서 강원도 문화관광해설사 및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 으로‘2015 강원도 문화관 광해설사 관광스토리텔링 대회’ 가 개최된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릉 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첫째날 오리 엔테이션, 의식행사로 해 외선진지연수 관련 발표· 대회안내 및 프레젠테이 션·강릉문화원장 인사말· 강원도문화관광해설사회 장 축사·삼척시장 환영사 로 이어지며 오후에는 18 개 시군 경연대회·시상식 이 진행되며, 강원도 문화 관광해설사의 밤이 이어 진다. 둘째날에는 삼척의 명 승지인 수로부인 헌화공 원 관람과 해양레일바이 크 체험 후 행사를 마치게 된다. 경연은‘새롭게 입히고 꾸미는 나만의 강원관광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 를 두고 18개 시·군에서 각 1명씩 총 18명이 10분 이내로 구성한 해설시나 리오로 진행돼 6인으로 구 성된 심사위원이 창의성· 독창성·스토리텔링 효과 수준 등 종합적인 기준으 로 공정하게 심사해 6명의 수상자를 가려내며 표창 장 및 꽃다발을 전수하게 된다. 이상필 기자 lsp@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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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환황해지역 경제협력의 장 열려 부산롯데호텔서, 제14회 환황해·제22회 한-큐슈 경제교류회의 개최 한중일 3국 경제공동체 형성 비전 공유·동시에 구체화 협력방안 논의

‘재테크의 모든 것’ 부산머니쇼 개최 초저금리 시대에 성공적인 금융 투자 방향과 부산 금융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해 양·파생금융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2015 부산머니쇼’가 5일부터 7일 까지 3일간 벡스코 제2전시 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6회째 를 맞이하는 이번 부산머니쇼 는 국내외 60개 업체가 참여 해 180개 전시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금융기관 홍보, 재 테크 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의 시작인 개막식은 5 일 오전 10시 벡스코 1층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거 래소, 부산상공회의소, BNK 금융지주 등을 비롯한 금융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 정이다. 이번 금융박람회의 메인행사인 전시회에는 BNK 금융지주·신한은행·KB국민 은행·NH농협은행 등 주요 시 중은행 및 증권사, 보험사, 자 산운용 등 국내외 60개 금융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 정책 및 기업 홍보, 금융상품 마케팅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국내 최고 재테크 전문가들을 초 청해 금융·부동산·주식·은퇴 준비 등 참관객들의 재테크 실력을 높여 줄 수 있는 강연 을 펼칠 계획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한·중·일 3개국 정부를 비롯한 자치단체, 경제단체, 관련 기업, 연구기관·전문가 등이 경제협력 사업 발굴과 비즈니스 교류 촉진 강화를 위해 부산에 모인다. 부산시는 3일에서 5일까지 3일 간 일정으로 부산롯데호텔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들의 경 제 및 기술교류와 대학 간 인력교 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산업통상 자원부와 중국 상무부, 일본 경제 산업성 공동 주최로 ‘제14회 환황 해 경제·기술교류회의’와 ‘제22회 한·일(큐슈) 경제교류회의’를 개 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12일 부 산 벡스코에서 ASEAN과 산업통 상부 주최 RCEP(Regional Com 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제10차 공식협상회의 개최된 직 후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3국 경제분야 국장급회의로, 동아시 아경제공동체 형성을 구체화하는 의미가 있다. 한·중 FTA타결 및 한·중·일 자 유무역협정(FTA), 역내 포괄적 경 제 동반자협정(RCE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논의 등 최 근 국제 경제 환경이 급진전 되고 있는 가운데 한중일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 게 된다. 우선, ‘제14회 환황해 경제·기 술교류회의’는 한·중·일의 정부 대표를 비롯해 경제단체, 대학, 기 업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 모 행사이다. 이 행사는 2015년 회의는 부산 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본회의를 포함해서 연계행사로 한중일 의료바이오, 신재생에너 지, 인재육성 교류촉진 강화를 위 한 비즈니스 포럼, 3국 산학관 총 장 포럼, 한중일 3국 국장회의 등 으로 진행된다.

또한, ‘제22회 한·일(큐슈) 경제 교류회의’에서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한·일(큐슈) 공동번영 시대 로’라는 테마로 한·일 산업협력을 위한 거시비전과 더불어 글로벌 헬스케어 협력모델 개발 분야의 한·일 산업클러스터 구축 방안, 한국 청년 산업인력의 일본 진출 촉진 등 구체적 경협과제 등에 대 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 이다. 부대행사로는 4일 한·일(큐슈) 비즈니스상담회&선진기기상담 회, 인재채용상담회 등이 열린다. 이번 기업상담회에는 총 한국의 50여 개 기업 중 부산기업이 15개 포함돼 있으며, 일본 규슈측 기업 과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나도 자전거 베스트 드라이버” 창원시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 개최 창원시는 어린이들의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릴 때부 터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습성 을 길러주기 위해 ‘제21회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을 10월 31 일 의창구 대원동에 위치한 어린 이 교통공원에서 개최했다. 21회째를 맞이한 올해 ‘어린 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은 관 내 4~6학년 초등학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번 시험에는

3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응시해 면허증 취득을 위한 천진한 바람 을 엿볼 수 있었다. 시험과정은 자전거 안전교육 영상물 상영과 자전거 전문강사 의 지도아래 교통표지판 현장교 육이 있은 후 기능시험인 직선코 스, S코스, 연속진행 변환코스, 주 행코스 등의 실기시험으로 치러 졌으며,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에 게는 시에서 제작한 ‘어린이 자전

지난달 31일 창원시 어린이 교통공원서 ‘제21회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이 개최됐다.

거 운전면허증’을 11월 말까지 배 부할 예정이다. 그동안 창원시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자전거 이용방법과 안전 한 자전거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어린이 자 전거 운전면허시험을 실시해 오 고 있으며, 올해까지 8500여 명이 자전거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경북김천혁신도시 산학연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조기구축·투자추가활성화 위해 관계자 120명 참석 한국건설관리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본사이전·공동협력 MOU 체결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경북김 천혁신도시내 로제니아 호텔에서 경북김천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 터 조기구축과 투자추가송부활성 화를 위해 이전기관산하 협력업 체, 관련기업·연구소·대학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혁신도시 산학연 투자유치 설명 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혁신도시 1단계

사업인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 관 이전(2007∼2015), 2단계 산학 연 클러스터 구축(2015∼2020), 3단계 혁신도시 성과확산단계 (2020∼2030)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투자자들이 직접 현장을 둘 러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 도시 조성 현장에서 개최했다. 특히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는 혁신도시 면적의 8.1%인 54필지

307,449㎡로 구성되어 이전공공 기관과 함께 향후 지역성장의 중 심축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이전공공기관과 연계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혁신 도 시내 산학연 클러스터에 유치하 여 유기적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 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현기 경북

도 행정부지사, 정만복 김천부시 장, 김응규·나기보·배영애 경상 북도의회 의원, 시의원 등 지역인 사와 김원덕 ㈜한국건설관리공 사 사장, 박호진 한국법무보호복 지공단 사무처장, 경북혁신도시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 대구 경북지역본부 신홍기 본부장, 산 학연 클러스터 투자에 관심이 있 는 첨단교통·농생명·그린에너 지 산업 관련기업·연구소·대학의 CEO,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상주시

국내육성 배 상주브랜드 ‘달리’ 홍보행사 추진 상주시농업기술센터서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소 재한 복합문화공간인 ‘신사장’에서 국내육성 배 보급 시범사 업을 통해 개발한 상주 국내육성 배 브랜드 ‘달리’ 홍보 행사를 가졌다. 상주 국내육성 배 브랜드인 ‘달리’는 ‘다르다’, ‘맛있다’, ‘배 梨’등에서 연상되어 일반 배와는 차별화되며, 맛있고 항상 즐 길 수 있다는 의미로 기획된 이름이다. FTA에 대응하고 상주 배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식홍보가 아닌 브랜드의 주 타겟인 젊 은 주부들을 초대하여 우수한 ‘달리’를 직접 맛보고, 디저트 과 일로서 배의 변신을 체험하는 전시 체험형 행사로 꾸며져 더욱 반응이 좋았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김해시

오는 6일~8일, 제31회 진영단감제 개최 단감시배지의 자긍심을 높이고 진영단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31회 진영단감제가 6일부터 8일까지 김해시 진영읍 소재 진영공설운동장 일원에 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90여 년 역사를 가진 진영단감은 단감시배지(1927년 최초 재배) 로서의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최고의 재배 기술로 생산 해 과실의 당도가 높고 무기질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다이 어트 등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진영단감제는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고 유제를 시작으로 단감제기념 KBS축하 음악회, 단감아가씨 선 발대회, 불꽃놀이, 단감가요제, 단감품평회, 단감 품종별 비교 전시, 우수단감 전시·시식, 단감 무료체험행사, 청소년 한마당 등 7종 60개 행사가 3일에 걸쳐 다채롭게 열린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대구시

지역최대의 미술시장 ‘대구아트스퀘어’ 열려 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인 대구아트스퀘어가 4일부터 8일까 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7개국 105개 화랑들이 참 가해 700여명의 작품 4500여 점이 전시·판매되는 ‘대구아트 페어’와 40세 미만 청년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250여 점을 소개하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올해 제8회를 맞아하는 ‘대구아트페어’에는 한국, 미국, 독 일, 프랑스, 중국, 일본, 싱가폴 등에서 105개 화랑이 참여하 며, 해외 화랑으로는 일본의 갤러리 코션(GALLERY CAUTION) 과 아트 컬렉션 나카노 등 4개 화랑, 싱가폴의 갤러리 하이터 스(GALLERY HIATUS)와 아트태그 서클(ARTTAG CIRCLE) 등 2 개 화랑, 미국의 에이브 파인 아트 뉴욕 갤러리(ABLE FINE ART NY GALLERY), 독일의 보데 갤러리(BODE GALLERY), 프랑스 의 아트 윅스 파리 서울(ART WORKS PARIS SEOUL), 중국의 린 파인 아트 갤러리(LYNN FINE ART GALLERY)가 참가한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水처리 특허기술 ‘GJ-R공법’ 홍보

경주, 대구EXCO서 열린 대한민국 물 산업전 참가 대구 EXCO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물 산업전에 참가하여 경주시가 보유중인 수(水)처리 특허기술인 GJ-R공법을 홍보하 고, 물 관리 심포지엄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EXCO, KOTRA, 한국물포럼 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28~30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그리고 이 행사에는 상하수도관련 공무원 및 환경업체, 학계 등 1만 5000명이 참가했다. 물 관련 기업 육성 및 유치를 목표로 물 분야 최신 기술과 제 품, 정책 등을 제시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 컨퍼런스와 전문세미 나, 학회 이벤트 등이 동시에 열렸다. 경주시는 자체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에코-물센터 맑은물연 구실에서 개발한 GJ-R공법 및 자체 보유중인 특허기술 3건과 하수처리뿐만 아니라 녹조, 축산폐수, 상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 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 홍보하여 행사장을 찾은 관계자들로부 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전국 지자체 물 관련 시설 담당자 400여명이 참가한 물 관련 심포지엄에 GJ-R 공법 개발자인 이광희 수질연구실장이 경주시의 선진하수처리 공정 및 연구개발 과제를 발표하여 많 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대한민국 물 산업전에 경주시의 특허기술 홍보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세계 물 포럼 개 최 이후 물 산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경주시가 물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구미전자정보기술원-모바일기업진흥협회 ‘MOU 체결’

영천시

기술교류·상호협력 위해

제12회 영천큰장 고객사은대잔치 개최

경북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한 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는 지난달 30일 KMEPA에서 ICT모바일 중소 기업 기술 및 교육지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함과 더불 어 상호간 발전증진에 공헌할 목 적으로 업무협약 체결을 맺었다 고 지난 2일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 양한 시험인프라와 정부지원 사 업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KMEPA 에서는 관련 중소기업에게 새로 운 모바일 교육 및 이동통신 테스 트 환경을, GERI에서는 보다 전문 적이고 실무적인 최신 모바일 정 보 및 멘토링 교육을 국내 모바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12회 영천큰장 고객사은대잔치’ 행사가 2일 영천공설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영천공설시장상인회(회장 김영우)가 주관하고 영천시가 후 원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행사 등 풍 성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 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꾸며졌고, 올해 영천공설시장 개설 60 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공설시장 중앙통로에서 흥겨운 길놀이, 풍물놀이 등으로 시 작된 행사는 3층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민요공연, 부 채춤, 아코디언 및 색소폰 연주, 밸리댄스, 단비(TBC고향별곡)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오후까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고객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고, 김 치냉장고 등 3천여점의 경품추첨 행사, 수지침 체험행사 및 주 부팔씨름 대회도 마련되어 한층 풍성한 행사가 됐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의 ICT모바일 중소기업 기술 및 교육지원 사진=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중소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특히 GERI는 올해부터 추진하 고 있는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구축사업’을 통해 해외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이동통신기기 및 네

트워크장비 납품시 필수인 인증 서비스를 국내에서 지원함으로써 모바일기업에 대한 지원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 침이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창원시

가족체험 여행은 ‘예천’으로… 팸투어 실시 예천군은 ‘2015 가을 관광주간’ 을 맞아 수도권 가족단위 여행객 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체험 관광 예천하루나들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 대상은 수도권 40 가족 120명의 가족 여행단으로 정해 50%의 여행경비를 지원했 으며, 지난달 31일 우리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유적지를 둘러보 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 먼저 상리면 예천곤충생태원 에서 곤충표본 관찰, 사슴벌레 유 충관찰, 수서생물관찰, 호박벌 사 육장 탐방, 나비와 곤충채집, 나무

곤충만들기 등을 체험했으며, 내 성천이 350도 휘감아 돌아 나가 는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의 절 경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회룡포 정보화마을에서 함께 사과를 따 보는 즐거운 시간을 경험했다 . 이어 별 관측과 우주체험을 함

‘중국 언론기자·여행업관계자 초청 팸투어’

께할 수 있는 예천천문우주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예천진호국제 양궁장에서의 양궁체험, 조상들 의 효 사상을 접해 볼 수 있는 충 효테마공원을 찾아 가족간 소중 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창원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중국 남경과 서안지 역의 언론기자 및 여행업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가졌다.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안상수 창원시장의 중국 방문 시 관광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이후 중국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 중 하나로 중국 남경과 서안지역 언론기자와 여 행업관계자를 초청해 창원관광홍보마케팅과 창원관광 상품개 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팸투어 첫날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글로 벌 캠페인으로 조성된 ‘창동 상상길’,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문신미술관’, 도심재생사업으로 새 롭게 거듭난 ‘창동예술촌’과 지난 9월 개관한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엄’을 비롯한 창원의집 등을 둘러봤고, 30일 둘째 날은 창원의 대표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현장을 둘러보 고 지역특화음식인 마산아구찜을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21

강인규 시장 “행복한 나주 만들자”

장흥군

우드랜드, 푸드트럭 전남도 1호점 시범 운영 장흥군 우드랜드에 들어선 푸드트럭 전남도 1호점이 운영을 시작했다. 장흥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5년 규 제개혁 중점분야로 대두된 푸드트럭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푸드트럭 영업자, 정남진 연구기관과 장흥군수 가 참석했으며 상호 발전에 적극 협력하고 정보, 인력, 장비 등 을 공유키로 했다. 특히 정남진 연구기관은 장흥 특산자원을 이용해 푸드트럭 판매제품 개발 및 제품화 지원, 디자인 및 상품화 컨설팅 등을 영업자에게 지원한다. 영업자는 푸드트럭 메뉴를 통해 군 특산 자원 홍보에 적극 협력한다. 군은 앞서 푸드트럭 영업허용을 위해 지난 8월 편백숲 우드 랜드를 푸드트럭 시범운영지로 선정했다. 이후 모집공고를 거 쳐 지난달 23일 영업자와 최종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31일 부터 1년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푸드트럭 시범운영이 정착되면 운영지역을 확대 운영 할 방침이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영광군

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 이의신청 접수

제 21 회 나주시민의 날 행사가 지난달 30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자매도시와 출 향향우,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에 열렸다. 이날 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김 소아, 이복동 어르신이 장수상을 나추자씨와 최명순씨가 효부상을 받았고, 시정발전 유공 시민과 공 무원, 선행시민, 선행학생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초 전력연구원장이면서 산업통상자 원부 전력정책 심의위원장으로 전력분야 협력을 통한 평화통일 담론을 형성하고,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이끌면서 나주시를 에너 지 수도로 만드는데 헌신적인 노 력을 기울여온 문승일 박사에게 명예시민패가 수여됐다. 강인규 시장은 기념사에서 “100년 만에 찾아온 나주 융성과 변화, 그리고 대한민국 친환경 에

문승일 박사에 명예시민패 수여 너지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나 주를 선도하고 계시는 10만 시민 과 출향향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의날을 계 기로 모든 시민이 열망하는 행복 한 나주를 만들어 가는 대동 한마 당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시민들의 화합을 호소했다. 또 강 시장은 “광주학생독립운 동의 도화선이 됐던 나주역사건 이 발생한 날을 시민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는 것은 정의를 사랑

하고 독립의지를 가진 나주인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표현”이라 며 “천년목사고을 역사문화 도시 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친환경 에 너지 수도로 부상하고 있는 나주 가 ‘호남 제일의 역사 문화도시’, ‘농업농촌 활력 도시’, ‘원도심과 혁신도시가 상생하는 행복도시’ 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혜 를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의원(나 주.화순)도 축사에서 “호혜원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을 반 드시 확보하고, 혁신도시특별법 의 개정을 통해 혁신도시를 활성 화하며, 원도심 재생, 쌀농사의 풍 년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농촌 을 위해 재고미와 밥쌀용 수입쌀 의 시장격리로 쌀값의 안정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 다”고 약속하면서 “머지않아 나 주는 세계적인 에너지 도시로, 남 도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농업 생명의 선진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철식 나주시의회의장도 축사 에서 “에너지밸리는 나주에 크나 큰 기회이자 희망으로 누구나 부 러워할 눈부신 성장의 동력이 되 리라 확신한다“며 ”시의원 모두 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나주 미래의 꿈과 희망인 빛가람 혁신도시와 나주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 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보태겠다” 고 다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영광군은 올 상반기 토지이동이 발생한 5522필지에 대하 여 지난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ㆍ공시 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개별 토지특성 조사와 지가산정을 실시한 후 감정평가의 검증과 영광군부 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했다. 이번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 해관계인은 군 홈페이지와 군청종합민원실, 토지소재지 읍ㆍ면사무소 또는 우편과 팩스(061-350-5596~7)를 활용 하여 10월30일부터 11월30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처리결과는 재조사와 검증을 거친 후 영광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12월 30일까지 조정?공 시하게 되며, 개별공시 지가 확인은 각 읍·면사무소나 군 홈 페이지(http://www.yg.go.kr, 전자민원 개별공시지가열람)에 접속하여 토지 소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열람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청(종합민원실 부동산담당부서 ☎350~537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해풍에 밀려오는 완도타워 국화향

완도군은 지난 29일 남도의 랜드마크 완도타워 일원에서 ‘청정완도 가을빛여행 완도국화전시회’를 개장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일까지 7 일간 완도타워에서 열린다. 청명한 가을 하늘에 풍겨오는 그윽한 국화향기와 다도해의 절경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신안군

‘신안김’ 명품브랜드로 한발 내딛어 신안군에서는 신안 지주식김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지 난 2014년부터 수산물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 국립수산물품 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제17호에 등록됐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신안김의 명칭도용 및 유사표시사용 사 전방지를 위해 신안김 BI(Brand Identity)를 개발하여 지난 8월 에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도 등록했다. 게르마늄이 풍부한 신안군 연안 해역에서는 540어가, 7127ha의 어장에서 1560만속의 김이 생산되어 468억의 고소 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관내 해조류 생산량의 54%, 전국 대비 18%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신안지역의 김은 주기적으 로 김발이 햇볕과 공기 중에 노출되는 전통방법인 지주식으로 생산되어 조직이 치밀하고 밀도가 높아 특유의 맛과 향이 풍 부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군에서는 생산·가공·유통산업 육성을 통한 신안 갯벌김의 이미지 제고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안 김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담양군

행복한 마을만들기 지역창안대회 순조 담양군은 지난해부터 담양 행복한 마을만들기 지역창안대 회를 통해 새롭게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재 줄기단계사업 12개 팀을 선정해 공동체를 만들고 역량을 키워 나가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줄기공동체는 창안학교를 수료한 뿌리단계공동체 40개팀 중에서 현장심사와 사업발표, 주민참여심사 등을 통해 종합적 으로 평가 선정했으며, 오는 12월까지 공동체사업 기반마련을 위한 시설 및 장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추진 사업 중 대표적으로 금성 장항마을은 미꾸라지소득 사업을 목표로 미꾸라지입식체험행사를 11월 중순 쯤 실시 할 예정이다. 또 수북 개동마을은 농촌체험장 기반시설 마련 과 절임배추사업을 위한 김치체험행사 11월 초에 계획중이 고, 금성 봉황 비봉발효식품사업단도 전통장류가공시설을 구비 중으로 청국장 및 두부체험행사를 오는 20일경에 계획 하고 있다. 군은 민간활동가 중심의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칭) 설립 을 계획 중으로, 운영방향 모색 및 의견수렴 등을 위해 11월 초 에 보고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줄기단계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간담회와 더불 어 현장방문을 실시해 사업 추진사항 점검 및 컨설팅에 나서 는 등 공동체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정부공모사업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용수 기자 jysoo@sisailbo.com

고흥군민의 날 기념행사… ‘관광비전 선포식’ 개최 명예군민패 수여식 함께 고흥군이 군민과 함께 지속적 인 지역 발전과 잘 살고 품격있는 고흥을 만들기 위한 군민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군은 지난 1일 고흥문화회관 김 연수실에서 박병종 군수를 비롯 한 국회의원, 도·군의원, 향우, 일 본 가시마시 교류단, 언론인, 각 급 기관사회단체장 및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 회 고흥군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 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 군 민헌장 낭독, 명예군민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군민의 노래 제 창 순으로 진행됐다. 고흥청소년 현악동아리의 “오 빠 생각, 목포의 눈물메들리” 현 악연주와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 도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타악 퍼포먼스, 그리고 도화지역 아동 센터 어린이합창 식전 축하공연

행사 대성황 보성읍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8회 보성읍민의 날 행사가 지난 28일 보성공설 운동장에서 이용부 군수, 김 판선 의장, 이광철 재경보성 읍향우회장 등 3천여 명의 읍 민과 출향 향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보성읍민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보성군청 분수 대에서 진행된 헌다례를 시 작으로 해군군악대, 조선수 군 가장행렬, 푸르미예술단,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 가지 행렬을 펼쳐 행사의 분 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시상식 에서는 보성읍의 미래를 책 임질 보성고등학교 김다은 학생 등 6명에게 미래인재육 성장학금을 전달해 읍민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식후공연에서는 보성고등 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를 비롯해 한국무용, 판소리 공 연, 어린이 재롱잔치, 라인댄 스, 설장고, 우리춤공연 등 화 려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광주 “잠들어 있는 돈 찾아가세요” 서구, 12월까지 미환급금 정리기간 운영

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고흥군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고흥군의 위 상 제고와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지방경찰청 남병근 경무관,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 지부 조남은 회장, 중앙대학교 김 진우 교수 등 총 3명에게 명예군 민패를 수여하였다. 박병종 군수는 기념사에서 “뜻 깊은 군민의 날을 맞아 고흥의 미 래를 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 짐한다”면서 “군민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구석구석 을 꼼꼼히 챙기고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는 군민의 열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사 및 축사에 이어 일 본 가시마시 시장, 중국 동흥시 당서기, 중국 주천시 시장, 창원 시장 등 고흥군과 자매결연 및 우 호 협력도시 단체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함께 상영되었다. 고흥군민의 날 행사는 내년에 는 옥외행사로 개최될 계획이다.

가뭄대비 상수원 모니터링 강화·노후수도관 교체 될 경우에 대비해 ‘식?용수 분야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가뭄대응 방안’에 따라 동복수원지 저수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상 수원 수질보호를 위해 상수원 수 질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 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적인 가뭄을 계기로 양 치질 할 때는 컵 사용하기, 변기에 PE병 넣어두기 등 일상생활에서 부터 물 절약 습관을 생활화해 한 방울의 물도 아껴 써주기를 바란 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노후관 교체작업

광주시 서구가 지방세 관련 법령개정 및 이중납부 등으로 발생한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지 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 을 운영한다. 10월까지의 서구의 지방세 미환급금은 1995건, 6100만원 이며 대부분 3만원 미만의 소 액으로 대상자들이 전출, 주 소불명, 무관심 등으로 환급신 청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 정이다. 이에 서구는 미환급금 최소화를 위해 환급대상자들 에게 세목별 담당자가 안내문 을 발송하고 문자를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미환급금을 돌려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급금 신청방법은 스마트 위택스, ARS(1899-3888), 지 방세 전용 홈페이지 위택스 (www.wetax.go.kr), 전화(☏ 360-7931), 문자신청(☏3607999) 등을 이용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정리는 납세자의 관심부족과 주소 불명 등으로 누적된 미환 급금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작은 금액 이지만 환급권리자의 관심으로 찾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소형선박 조종사 면허 진도에서 따자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광주, 내년 상반기까지 물공급 문제없다 40년만의 전국적인 가뭄으로 충남 일부 지역이 제한 급수를 하 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는 내 년 상반기까지 수돗물 공급이 가 능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0월30일 기준 광주시 주 상수원인 동복수원지 저수량은 7,723만9000㎥(저수율 84%)이 고, 주암다목적댐 저수량은 1억 6,017만9000㎥(저수율 35%)으로 광주시민 9월 하루 평균사용량 49만6000㎥을 고려할 때 비가 오 지 않더라도 내년 6월께까지 생 활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는 상 황이다. 시는 전국적으로 가뭄이 지속

보성읍민의 날

에 따른 단수와 용연정수장 내 구 내배관 작업 과정에서 갑작스런 수압 변동으로 송수관로 내부 스 케일이 일부 탈락되면서 관내 일 부 지역에 흐린 물이 출수돼 주민 생활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시설물 유지 관리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 고 말했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산 하 기관 과장급 이상 긴급 대책회 의를 열어 노후 상수관로 점검 및 정비를 위한 ‘노후관 교체 계획’ 을 지속 추진해 노후관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흐린 물 민원이 발생 하지 않도록 안전한 수돗물 공급 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5일까지 필기 면제 교육·면접시험 실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어 업 현장의 안전조업 확보와 해양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지역 어업인 97명을 대상으로 소형선박조종 사면허 취득교육을 3일부터 5일 까지 3일간 진도지원에서 실시한 다고 2일 밝혔다. 소형선박 조종사 면허는 5~30 톤 미만(낚시어업과 유도선은 톤 수에 관계 없음)의 선박을 소유하 고 운항하는 어업인은 반드시 취 득해야 할 의무사항이다. 필기시 험을 보거나 필기시험을 면제하 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면접시 험에 통과해야 한다. 필기시험을 면제해주는 3일간 교육과정과 면접시험은 지정 교 육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인천·부산 소재)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이수하고 면접시험을 봐

야 한다. 이에 진도지원은 도내 어업인이 인천, 부산까지 방문해 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 국해양수산연수원과 협력해 필기 시험 면제 교육과정과 면접시험 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 신청 자격은 2톤 이상 선 박에서 4년 이상 승무경력이 있 는 어업인으로서 사전 신청 후 교 육 당일 필기도구, 신분증, 사진 1 매(3x4㎝)를 제출하고 교육비 7만 5천 원을 납부하면 된다. 또한 필기시험 면제 교육과정 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 는 12일 진도지원에서 면허 취득 을 위한 면접시험을 현장에서 실 시하며 면접에 대비한 교육과 면 접시험을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통합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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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경찰관, 군포시 축제 참가 관내 페스티발 축제 참여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 얻어 상금으로 어려운 이웃에 쌀20kg 등 위문물품 전달 예정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경찰관들이 최근 개최된 경기 군포시 군포1동 주 민자치위원회와 군포예총 주관 ‘대동 개청기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페스티발’ 지역주민 노래자랑 부문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어 화제다. 평소 관내 행사에 큰 관심을 가지 고 있던 군포지구대는 지역주민에 대 한 행사홍보와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 기 위하여 끼와 재능을 갖춘 직원들 을 모아 ‘트로트 가수’로 발 벗고 나섰 다고 한다.

그 주인공은 군포지구대 경찰관 순 경 손지원(남, 30세), 한예주(여, 30 세), 박서진(남, 26세), 김관용,(남, 28 세), 이현구(남, 25세), 최대성(남, 25 세)이다. 이들은 평소 군포지구대 동료들 사 이에서 넘치는 끼와 재능을 인정받은 인재들로, 각각 다른 근무 패턴으로 인해 각자 틈틈이 시간을 내 약 2주간 의 연습 끝에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는 군포시의 안전성을 홍 보하고, 경찰에 대한 주민친화적 이

김성환 경북도생활체육회장 상주시장학회 장학금 1000만원 쾌척

군포지구대 경찰관들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대동개청기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페스티발’ 노래자랑 부문에 참가했다.

미지 쇄신과 경찰과 지역주민과의 소 통을 위한 자리로 만드는 데 큰 의미

가 있다. 행사에는 지역주민 장기자랑 5개

팀, 초대가수 등 5개 팀으로 구성되어 경품추첨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 되 었고, 시민 500여명이 참석하여 공연 을 관람했다. 공연을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참여 한 손지원 순경은 “재래시장 활성화 를 위한 의미있는 행사에 경찰관이 참여하여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경찰관으로서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 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정말 뿌듯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 한다. 군포지구대는 이날 받은 상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kg등 위문물품을 전달 할 예정이다.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 용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흥종합건설(주) 대표이자 상 주시장학회 이사인 김성환 회장은 지난 2012년에도 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 5000만원을 기탁하여 교 육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경북생활체육회장, 경북생 활체육회 수석 부회장, 상주시생 활체육회장, 상주JC특우회장, 상 주교육지원청 자문위원, 아이낳기 좋은세상 상주시운동본부공동의 장 등을 두루 역임하면서 체육발 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 동을 펼쳐왔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깨끗한 경주 만들기, 우리가 책임진다 공보담당관 직원들, 서천둔치 일대 환경정화활동 펼쳐 경북 경주시 공보담당관 직원들이 맑고 깨끗한 도심 분위기를 조성코자 지난달 31일 서천둔치 일원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휴무일임에도 쉬지도 않고 전직원 이 솔선수범 참여하여 시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즐겁게 운동 및 여가 시 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천 둔치에 버 려진 스티로폼, 비닐, 종이, 캔 등 생 활쓰레기 수거 등 운동 시설과 편의 시설 주변을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서천 둔치는 경주시의 젖줄인 형산강을 끼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조 깅 등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는 장 소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친수공간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경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시간을 내어 작은 손길이지만 아름다운 경주 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겠다”며 소감 을 말했다. 최정환 공보담당관은 “서천둔치는 조깅코스, 산책로,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휴식 공 간으로 이용하는 만큼 쾌적하고 깨끗 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 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동내의와, 출소 후 올바른 자립 위한

대구시 DGB금융그룹 DGB사회공 헌재단은 최근 경북 청송 소재 경북 북부제2교도소를 방문하여 불우 및 모범 수용자들을 위한 동내의와 자격 증 시험 교재를 전달했다. 교도소 수용자를 위한 교정, 교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전달식 은 일반 시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복지와 후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교도 소 불우 및 모범 수용자들을 위해서 DGB금융그룹이 2012년부터 4년째 실시해오고 있는 후원 사업이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는 동내의와 함 께 공인중재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 고 있는 수용자들에게 자격증 시험 교재를 함께 지원했다. 그리하여 출소 후에도 건강한 사회 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

공주시 옥룡복지봉사단

련해 주어 눈길을 끌었다. 매년3~4회 꾸 준히 후원사업 을 진행하고 있는 DGB사회공헌재 단은 지난 4월 교 DGB사회공헌재단은 최근 경북 청송 소재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방문하 도소 내 수용자들 여 불우 및 모범 수용자들을 위한 동내의와 자격증 시험 교재를 전달했다. 의 정서함양을 위 (중간 보드판 든 인물 좌로부터) 경북북부제2교도소 민육기 소장, DGB금 사진=대구은행 한 교양도서 후원 융지주 사회공헌부 배재한 부장 사업과 혹서기 삼 심히 공부하여 많은 수용자들이 합격 계탕과 생수, 수박 후원을 했다. 이번 동내의 및 자격증 시험 교재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DGB금융그 지원을 통해 교도소 수용자들의 적극 룹은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 적인 교화에 앞장서고 있다. 박인규 회장은 “이번에 전달된 동 굴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겠 내의로 수용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 다” 라는 뜻을 밝혔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기를 바라며, 자격증 시험 교재로 열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하겠습니다”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3일 상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5학년도 제9기 상주농업대학 수료식’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 려한다.

직산농공단지 입주기업체와 간담회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3일 오후 4 시 직산농공단지 관리사무소 회의 실에서 입주기업체와의 간담회를 갖는다.

충남 공주시 옥룡복지봉사단 이 옥룡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함 께 최근 지역의 장애인과 저소득 층 가구를 방문·봉사활동을 실시 했다고 한다. 시에 따르면, 옥룡복지봉사단 은 매월 넷째주 수요일, 주변 취 약계층을 방문해 청소 등 노력봉 사를 통해 행복과 희망을 선물하 는 봉사단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종명 단 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대원들이 참여해 지역의 저소득층 2가구를 방문해 집수리와 청소 등을 실시 하 고 위생용품 등을 전달했다. 임 단장은“공주시에서 유일하 게 동 지역민을 위한 순수 봉사단 체가 옥룡동에 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께 행복한 수요 일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 였다. 전성희 기자

정책자문위원회 정책제안발표 및 토론회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3일 오전 10 시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정 책자문위원회 정책제안발표 및 토 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다.

‘2015 달성여성대학 수료식’ 참석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3일 오전 10시30분 달성문화센터에서 열리 는 ‘2015 달성여성대학 수료식’에 참석해 한해동안 열심히 수강한 수 료생들을 격려한다.

‘2015 하반기 여성교육 수료식’ 참석

2015 서면주민자치회 학습발표회 참석

부산 사하구 공무원 100인의 다짐 동영상 유투브 게재 부산시 사하구 공무원 100명이 쉽 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다짐하는 동영상을 제작한 후 유투브에 올려 우리말 사랑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3분40초 길이의 동영상 제작은 구청 내 동아리 ‘우리말살이’의 적극적인 주 도로 이뤄지게 됐다. 이 동아리는 괴정 2동 주민센터와 구청에서 복지업무를 맡고 있는 김은식(33)·최은선(31) 부 부 공무원이 생각을 같이 하는 직원 20 여명과 2013년 결성했다. 이 부부는 최근 한국사회복지행정 연구회 주최 ‘제10회 공공복지정책 비전대회’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사

하반기 수도권상록자원봉사단 리더 워크숍 개최 연천서 지난달 29일~30일, 발전방향 모색 위해 열려 수도권상록자원봉사단은 2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천군 왕징면 징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은 3일 오전 10 시 곡교천구장에서 열리는 충남연 합회장기 게이트볼 대회에 참석한 다.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3일 오전 8 시3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정 례조회에 참석해 군정추진 유공자 에 대해 표창 시상 후 오전 11시 예 천군여성회관에서 개최되는 ‘2015 년 하반기 여성교육 수료식’에 참석한다.

업의 낯선 복지용어를 우리말로 제안 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그동안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을 위한 생각을 나누었고 보다 많 은 공무원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에 동영상까지 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100명으로부터 다짐 글 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심도 품었 지만 인맥을 총동원해서 일일이 제작 의도를 설명했는데 의외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면서 일주일 만에 100명을 모을 수 있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연천시 퇴직공무원, 공직경험 사회 환원위해 머리 맞대

파나루연수원에서 2015년 하반기 수 도권상록자원봉사단 리더 워크숍을

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행사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그마 한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 다”며, “앞으로도 주위에 어려움을 겪 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 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만들어 나가겠 다”고 말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제9기 상주농업대학 수료식’ 참석

충남연합장기 게이트볼 대회 참석

소외계층에 봉사활동 전개

상주 북문동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경북 상주시 북문동은 최근 만산동 에서 동사무소 및 시청 회계과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령에 가 정형편이 어려워 감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태수(71세)씨 농가를 방 문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 다고 한다. 농가주 박태주씨는 “고령인데다 일 손을 구하지 못해 적기수확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했는데, 북문동 및 시청 직원들이 일손을 거들어줘 걱정을 덜 었다며 참여해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 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종목 북문동장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일손돕기에 참여해주신 직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지 역 특별행정기관장 초청 도정간담 회에 참석하고 오후 3시 충남테크 노파크에서 열리는 충남경제인아 카데미에 참석한다.

대구 DGB사회공헌재단, 교도소에 후원물품 전달

junymico@sisailbo.com

만산동서, 20여명이 참여해

지역 특별행정기관장 초청 도정간담회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교재 지원해 경북 상주의 꿈나무들에게 희망 과 용기를 주고 있는 상주시장학 회에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 다. 김성환 경북도생활체육회장이 28일 상주시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 및 교육발전을 위해 써 달라 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15일 서울 소 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의 상인 ‘진흥상(대통령상)’과 함께 받은 상 금 1000만원으로, 전액을 지역 후 배들을 위해 기탁하여 주위에 귀 감이 되고 있다. 김성환 회장은 “지역인재 육성 과 상주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을 기탁하게 됐으며, 어려운 여건 에서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 으면 좋겠다”며 기탁의사를 밝혔 다. 이정백 이사장은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성환 회장에게 축하를 전하면서 “기탁한 소중한 성금은

동정

2015 하반기 수도권상록자원봉사단 리더 워크숍 개최.

개최했다. 수도권상록자원봉사단은 지난해 11월 서울 경기 인천지역 36개 상록 자원봉사단 리더들이 모여 결성한 봉 사단체로서 퇴직공무원의 재능과 경 험을 살려 지역사회에게 환원한다는 취지로 결성됐다. 이번 워크숍은 상록자원봉사단 리 더간의 소통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 하고 활동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 됐다. 첫날 행사에는 오원근 공무원연 금관리공단 서울지부장을 비롯해서 채용학 수도권 등 80여명이 참가해서 봉사단별로 운영실적을 발표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3일, 오후 3시 문예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2 회 희망드림 콘서트에 참석하고 6 시 서울시서천연수원에서 열리는 2015 서면주민자치회 학습발표회

에 참석한다.

인사 한국휴렛패커드 ◇상무 △김성철 △유충근 △이경 근 △이승국 ◇이사 △김희준 △박영준 △신민 재 △윤준근 △윤호석 △이도순 △이창현 △차 희준 △신흥일 통계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임용 △경인지방통 계청장(책임운영기관장) 김남훈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김현애 △ 경인청 조사지원과 장 한희석 천안시 ◇5급 승진 △맑은물사업소 관리과장 홍성 래 △도시건설사업소 도시사업과장 장호영 △동남 구 신안동장 권오현

부고 ▲ 김용숙씨 별세, 정인기(대전시교육청 홍보담당 사무관)씨 모친상 = 1일 오후 1시 25분, 대전 을지 대병원장례식장 특2호, 발인 3일 오전 8시, 042611-3980 ▲ 김홍석 씨 별세, 설정곤(건강보험공단 총무상임 이사) 씨 장인상 = 1일,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3일. 02-3270-9547 ▲ 황인설씨 별세, 황성하(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씨 부친상= 1일 오후 4시30분, 서울아산병원 32 호,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92 ▲ 조병희씨 별세, 조기환(전북대 교수)·국환(금융 감독원 금융투자감독국장)씨 부친상 = 1일 오후 4 시, 전남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62-52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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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수출 감소 장기화 예사롭지 않다 시론 우리 경제의 견인차인 수출 부진이 장기 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내놓 은 지난달 수출입 동향에 의하면 수출액이 15.8%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2009년 8 월(-20.9%) 이후 6년 만의 최대 낙폭이라 고 한다. 수출 감소폭이 이렇게 컸던 것은 작년 10월 수출이 역대 최대치(516억 달 러)를 기록했던 기저효과의 영향 때문이라 지만 올해 들어 내내 계속되고 있는 수출 의 마이너스 행진은 우리 경제에 대한 불 안을 키우고 있다. 극심한 수출 부진과 수 입 감소로 2011년부터 이어진 연간 교역 1 조 달러 달성도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내수와 함께 경제의 양대 축이다. 수출의 부진은 곧바로 성장률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작년 하 반기 이후 마이너스가 계속되고 있다. 수 출 부진은 제조업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고용과 소비, 투자 부진으로 이 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해 경제 전반 을 어렵게 한다. 국내외 연구·투자 기관들이 올해 성장 률 전망치를 계속 하향 조정하는 것은 수 출 부진 탓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수출 이 무너진 것은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의 경쟁력 하락과 중국과 유럽, 신흥국 등 세 계 경제의 침체, 주요 경쟁국 가운데 하나 인 일본의 엔화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 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전체 수 출의 25%를 차지하는 중국의 성장 둔화가 큰 타격이 되고 있다. 문제는 향후 수출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중국과 유럽, 신흥국은 물론 지금 까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미 국 경제도 3분기에 성장세가 급격히 꺾였 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할 경우 신흥국을 중심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우리 수출 엔 악재다. 더 늦기 전에 정부와 기업들이 수출 전략을 총체적으로 다시 점검해야 할

때다. 이어지는 수출 감소가‘잃어버린 20 년’ 을 겪은 1990년대 초 일본과 유사하다 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 요 수출 산업은 과거 일본과는 가격 경쟁 력에서, 중국과는 제품 경쟁력에서 각각 앞서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있었지 만 이젠 옛말이 됐다. 엔화 약세와 중국의 기술력 향상으로 가격에서건 제품에서건 우리나라의 경쟁 우위가 사라졌다. 정부는 기존 수출 산업이 경쟁력을 회 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는 한 편 업계·학계와 힘을 합쳐 신성장 동력 발 굴에 더욱 힘써야 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 산업의 수출 비중은 1980년 55.9%에서 2014년 86.3% 로 크게 확대됐다. 30여년간 새로운 수출 산업을 키우지 못한 채 기존 산업만 파먹 었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특정 산업군 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면 이들 산업이 부진 할 경우 위기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데 새 성장 동력이 될 산업은 부각되지 않고 있다” 고 우려했다.

평양 다녀온 한노총위원장 “北 달라진 모습 확인했다” 남북노동자축구대회 3박4일 일정 마친 김동만 위원장 “과거 몇 차례 북한을 방문했을 때와는 분 명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정치적인 선전은 일절 없었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허심탄회 하게 노동계의 협력을 이야기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양대 노총 대표단을 이끌고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에 다녀온 한 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사진)은 북한의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양대 노총 대표단 159 명은 지난달 28일 평양으로 출국해 남북노동 자축구대회에 참가하고 북한 주요 시설을 견 학했다. 이번 노동자 축구대회는 1999년 평양과 2007년 경남 창원에서 열린 데 이어 8년 만 에 세 번째로 열렸다. 김 위원장은 축구대회를 응원하고자 능라 도 5·1경기장에 모인 평양 시민의 뜨거운 열 기를 전했다.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직총) 담배연합팀-남 측 한국노총 연합팀, 북측 직총 수도건설팀남측 민주노총 연합팀으로 나눠 진행된 경기 는 북측이 모두 승리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평양 시민 10만여 명이 경기장 관중석을 가득 채우는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북한의 체제가 그렇다고 하더 라도 이만큼의 인원을 모으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비록 급하게 방북하면서 우리 측 이 정예 선수를 데려가지 못해 큰 점수 차이 로 졌지만 중요한 것은 경기 결과가 아닌 경 기 그 자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축구대회가 이산가족상

봉에 이어 남북 민간 교류 확대에 중요한 전 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 임위원장도 이번 축구대회의 의미를 매우 높 이 평가했습니다. 축구대회를 계기로 화해 분위기를 이어나갔으면 한다는 의사를 전했 습니다. 특히 이산가족이 살아 있는 동안 민 족 사업으로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금강 산 관광도 재개하는 등 경제협력이 확대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짚더군요.” 오랜만에 북한을 다시 찾은 김 위원장은 평 양의 외관이 크게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예전 평양은 다소 칙칙했던 게 사실이지 만 이번에 본 모습은 굉장히 현대화됐다는 점입니다. 아파트도 컬러풀하게 지어졌더라 고요. 옥류아동병원과 미림승마구락부도 둘 러봤는데 시설이 매우 현대적이었습니다. 최 근 개장했다는 곱등어(돌고래)쇼를 1시간 30 분가량 관람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북한 사람들의 태 도라고 했다. “과거 방문에서는 체제 선전이나 미국에 대한 비난 등을 하며 경직되고 살벌했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전혀 달랐습니다. 노동계 행사이기 때문인지 정치적인 부분은 조심하 고 있다는 점이 느껴졌습니다. 대신‘우리는 뭐든지 좋다. 함께 하자’ 는 태도가 보였어요. 덕분에 나아갈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 야기하며 이해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남북 노동계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 내년 일제 강제 징용 토론회·서울 남북노동자축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양대 노총 대표단을 이끌고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에 다녀온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북한 의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구대회 개최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의 성과를 토대로 노 동계가 민간교류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축구대회로 큰 틀에서 노동계 협력 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합니다. 앞으로는 북 측 산별 노조와 남측 산별 노조의 긴밀한 협 력을 이어나갈 겁니다. 좁은 부분의 교류를 확대하면 전체적인 교류의 폭도 넓힐 수 있 습니다. 통일을 위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 초를 닦았으면 합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되풀이되는 사드 논란, 투명성이 가장 중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 도 배치 문제를 놓고 한미 양국 정부가 공식·비 공식으로 논의하고 있다’ 는 미국 록히드마틴 고 위관계자의 언급은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사드 문제와 관련한 어떤 협의도 없었다는 우 리 정부의 설명과는 완전 배치되는 것이기 때문 이다. 록히드마틴 주장에 대해 우리 정부는“양국 정 부 간에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다” 고전 면 부인했고, 미국 국방부도 한국과 공식적 협의 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록히드마틴은 사드 포대를 제작하는 업체로, 사드 관련 동향은 누구보다 잘 알 수 있 는 위치에 있다고 추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 업체 부사장이 워싱턴에서 기자회견까지 자청해“한미 양국 정책당국자들 사이에서 지금 (사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만은 확인해 줄 수 있다” 고 밝혔으니 진실이 궁금하다. 사드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의 이번 주장이 사 드 한반도 배치를 위한 압박 차원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미국측 인사들은 그동안 여러 모양새 로 사드를 언급해 왔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5월 방한 당시 주한미군장병을 만난 자리에서 사드 문제를 언 급했다. 사드 포대의 한반도 영구 주둔을 고려하고 있 다는 미국 국무부 차관보의 언급도 비슷한 시기 에 있었다. 사드 관련 논란이 일 때면 미국은 공 식적인 협의는 없었다며 진화를 해 왔다. 하지만 잊을만 하면‘치고 빠지기’ 식 사드 논란이 되풀 이되는 상황에서“어떤 협의도 없다” 는 설명에 의구심이 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국내에는 상반된 의 견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증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돈을 들 이지 않고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 는 것까지 우리가 반대할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 이 찬성론의 요지다. 반대로 한반도에서 사드 포 대의 북한 미사일방어 실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이 자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강력 히 반대하고 있고 북한 역시 반발할 것이 뻔한 사 드 배치를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사드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성 임을 강조한다. 그렇지 않다면 어떤 결정이 내려 지더라도 큰 후폭풍을 피할 수 없다.

원인불명 건국대 집단 폐렴 차단방역 빈틈없게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에서 폐렴증상 환 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지난달 28일 건물 폐쇄 조 치가 취해졌다. 폐렴 의심 환자는 10월 19일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 1주일 동안 3명으로 늘었다가 27, 28일 양 일간 크게 증가했다. 29일에는 발열 및 호흡기질 환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모두 31명에 달하며, 이 중 23명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 료를 받고 있다. 환자는 모두 대학원생이거나 연구실 근로자 등으로 다행히 경증이고 회복상태다. 문제는 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 으나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기까지 1∼2주의 시 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때까지는 차 단 방역에 힘을 기울이는 수밖에 없다. 의심기간에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에 드나든 학 생과 교수, 직원은 모두 850명에 달한다. 학교측은 이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발열 등 이상 증상이 보이면 질병관리센터로 연락할 것을 당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들 외에 지난 25 일 이 건물에서 기업 입사 시험을 치른 응시생 500명에게도 안내 메시지를 보냈다. 이 질환이 사람간 전파가 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조치가 취해진 것 은 당연한 일이다. 모니터링 대상이 된 사람들은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 때 초기 대응 미숙과 질환 의심자의 무 신경한 행동으로 큰 대가를 치른 경험이 있다. 방역당국은 주로 면역유전학실험실, 동물영양 학자원실험실, 가금학 실험실 3곳에서 호흡기질 환 환자들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확인했다. 최초 환자가 경기도 안성의 젖소 품평회와 충

북 충주의 건국대 동물농장에 다녀왔지만 연관 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가 알 고 있는 것은‘감염원이 동물생명과학대 건물 안 에 있다’ 는 정도다. 방역당국은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혈청 항체 검사 등을 시행했으나 주요 호흡기 질환 원인균 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인수 공통 감염병으로 당 초 유력한 원인균으로 지목된 브루셀라와 큐열, 레지오넬라 모두 음성이었다.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도 음성이다. 잠복기 등 변수가 있어 이 검사결과가 최종적 인 것은 될 수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모든 가능 성이 열려있는 상태다. 방역대책도 걸맞게 빈틈 없이 짜여져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건물밖에서 질환이 발생한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으니 일반 시민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이번 질환이 연구실 내부에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외부에서 유입된 것인지 규명되지는 않 았지만 차제에 대학연구실의 안전 문제를 짚어 보는 게 어떨까 한다. 그동안 대학 연구소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13년 세종대에서 두차례 화학물질 사고가 생겨 인명 피해가 났고 같은해 부산 부경대에서는 폭발사 고가 일어나 1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연구실 사고는 총 166건으로 전년보다 55% 증 가했다. 이중 상당 부분이 연구자의 실험수칙 미 준수 등 안전의식 결여에 원인이 있었다. 미래부는 지난 8월 연구실 안전사고를 예방, 관리하는 중앙연구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그러 나 이 안전센터는 수탁계약으로 운영되는 데다 관리인력도 턱없이 부족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명실상부한 연구실안전 컨트롤 센터로 만들 복안이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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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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