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85호 2015년11월4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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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4일 수요일 85호

역사교과서 2017년부터 국정화 최종 확정

역사가 역사를 다시 쓰다 “검정제 실패… 발행 개선해 올바른 교과서 만들것” “현 교과서, 사실상 1종 편향 교과서… 다양성 상실” “고교 99.9% 편향선택… 헌법충실 교과서 만들어야” 黃총리 ‘국정화’ 대국민발표 황교안 국무총리는 3일 역사교 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현행 검정 발행제도는 실패했다”며 “발행제 도를 개선해 올바른 역사교과서 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에서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 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더 이상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 교과서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 을 가르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구체적 사례를 들어 기존 역사교과서의 문제점을 조 목조목 설명했다. 황 총리는 6·25 전쟁과 관련해 “너무나도 분명한 6·25 전쟁의 책 임마저 북한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갖게 할 우 려가 있다”며 “남북간 38선의 잦 은 충돌이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 인 것처럼 교묘하게 기술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정부 수 립으로, 북한은 조선 민주주의 인 민 공화국 수립으로 기술된 역사 교과서가 있다”며 “대한민국은 정부단체가 조직된 것처럼 의미 를 축소하고, 북한은 국가수립으

로 의미를 부여해 북한에 정통성 이 있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어떤 교과서에는 천안함 폭침 도발 사 실이 빠져 있다”며 “북한의 군사 도발과 우리 국민의 희생은 최소 한으로만 서술해 북한의 침략야 욕을 은폐·희석시키고 있다”고 말 했다. 현행 검정체제의 문제점도 지 적했다. 황 총리는 “정부가 사실 왜곡과 편향성이 있는 교과서를 고칠 것을 요구해도 상당수 집필진은 이를 거 부하고 오히려 정부를 상대로 소송 을 남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교육부는 8종의 교 과서를 대상으로 829건을 수정하 도록 권고했지만, 41건은 끝까지 수정하지 않아 수정명령까지 했 다”며 “6종 교과서 집필진들은 33 건에 대해 여전히 자신들의 주장 이 옳다며 법정으로 끌고 갔다”고 설명했다. 또 집필진 구성의 문제점을 지 적하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당 위성을 역설했다. 황 총리는 “교과서에는 삭제했 거나 수정된 내용들이 지도서와 문제집에는 오히려 강조되고 있

소비자물가 상승률 11개월째 ‘0’ 행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개 월 연속으로 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양파가 91%, 쇠고기 가격이 12% 뛰는 등 농축수산 물값이 크게 오른 데다 공공요 금과 전월세 가격도 상승함에 따라 오름 폭은 작년 11월 이 후 가장 컸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 은 달보다 0.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2월 0.8%를 기록한 이후 11 개월째 0%대다. 10월 상승률은 작년 11월의 1.0%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1%에 근접했다. 양파, 마늘, 쇠고기 등 농축

사진=연합뉴스

다”며 “김일성 헌법을 대한민국 헌법보다 세세히 소개한 지도서 가 있고, 주체사상을 선전하는 문 제집이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교사용 지도서를 만 든 사람도, 문제집을 만든 사람도, 모두 교과서를 집필한 바로 그 사 람들”이라며 “이들이 교과서에서 는 기술하지 못하는 편향된 사관 을, 지도서와 문제집에는 원하는 대로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1년 교과서 집필 진 37명 가운데 28명이 2014년 집 필에 참여했을 만큼 특정 집필진 들이 교과서를 주도하고 있다”며 “그들이 다시 집필에 참여한다면 편향성의 문제는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수산물 가격이 오른 점이 물가 상승 폭이 높아진 요인이 됐다. 수도권 전월세 가격과 대중교 통 요금이 올라간 점도 전체 소 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시내버스 요금(9.0%), 전 철요금(15.2%), 하수도요금 (14.4%) 등 공공요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고 전세는 4.0% 상승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일본서 위안부피해자 인도적 지원안 주목

“6월 합의직전까지 갔다” “日정부, 아시아여성기금 후속사업 확대 구상 검토”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 결을 위해 교섭에 속도를 내기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 가 합의한 데 이어 일본 내에서 피 해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간의 협정으로 청구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는 입장이라서 배상금 지급에 응할 뜻이 없으며, 대신 아 시아여성기금의 남은 자금을 활 용해 인도적 지원금을 지급하는 절충안이 유력하다고 정상회담

황교안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국정화와 관 련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다음 날인 3일 일본 언론들이 보 도했다. 1995년 설립돼 2007년 해산한 아시아여성기금은 일본 국민의 성금과 일본 정부의 예산으로 피 해자 지원 사업을 벌였다. 한국에서는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회피 수단’이라는 비판이 일 면서 다수 피해자가 기금이 주는 돈을 거부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아파트 집단대출 부실 가능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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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위안부 문제 조기타결’ 구상에 일본 언론 대서특필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결을 위해 교섭에 속도를 내기 사진=연합뉴스 로 합의한 소식이 3일 일본 주요 신문 조간에 크게 보도되고 있다.

한국교역, 中 쏠림현상 심화… 의존도 23% 첫 돌파 1∼3분기 수출 中 1688억 달러 > 日 543억 달러 “中경제, 내수 중심…서비스·소비재 수출 늘려야” 중국의 성장률 둔화에 따른 수 출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 교역의 중국 쏠림현상이 심 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저 여파 등으로 일본과의 교 역 비중은 반세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 통계청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기준 으로 대 중국 수출액은 1021억 달 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3969

억 달러)에서 25.7%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0%보다 비중이 커졌다. 반면에 올해 1∼3분기 일본으 로의 수출액은 543억 달러로 수 출 비중이 작년 동기의 5.7%에서 4.9%로 쪼그라들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대 일본 수출 비중이 이렇게 낮은 수준으 로 떨어진 것은 관련 통계가 나오 기 시작한 1965년 이후 49년 만에

처음이다. 엔저가 가속화되면서 한국 제품의 대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영향이 크다. 대중 수출 비중은 한·중 수교를 맺은 1992년 3.5%에서 급속히 높 아져 2003년에는 18.1%로 미국 (17.7%)을 추월했다. 2005년 20%대로 올라간 대중 수출 비중은 2013년 26.1%로 정 점을 찍고 지난해(25.4%) 소폭 떨 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를 탔다. 대일 수출 비중은 1973년 38.5%에 이르렀으나 계속해서 내 리막길을 걸어 1998년(9.2%) 한 자릿수대로 하락했다. 수출액이 6년 만에 가장 큰 폭 으로 떨어진 올해 10월 수출 동향 을 보면, 중국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 감소한 가운데 일 본 수출은 25.6% 급감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수출도 각각 12.5%, 11.4% 줄었다. 중국 수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출과 수입을 합친 교역 의존도 도 높아지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올해 1∼3분기 교역 (7천276억 달러)에서 중국이 차지 하는 비중은 23.2%로 작년 같은 기 간(21.4%)보다 1.8%포인트 높아지 면서 23%대를 처음 돌파했다. 문제는 중국이 수출 주도형 경 제 운영 방식을 내수시장과 서비 스업 중심으로 바꾸는 ‘신창타이’ 를 제창하고 경제 성장도 둔화하 면서 대 중국 수출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지역보건 전남 가장 열악 서울 지역 강북구가 최악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고서 전남·전북·경북·경남 順 열악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전 남은 지역의 낙후성과 보건의 취 약성을 기준을 살펴봤을 때 보건 환경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 났다. 반면 서울은 다른 지자체와 큰 격차를 두고 보건 수준이 가장 높 은 지역으로 꼽혔다. 3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시· 도별 지역보건취약지역 보고서’ 에 따르면 이 기관이 자체 개발한 ‘지역보건 취약지수’를 통해 각 지 역의 보건 취약성을 살펴본 결과, 전남은 56.7점을 얻어 광역 지자 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각 지역의 지수는 평균 50점의 T점수(표준편자 10점)에 맞춰 환 산된 점수다. 점수가 높을수록 지 역의 발전 잠재력과 재정 여건이 취약하고, 보건의료 수요는 높지 만 지역보건 자원에 대한 접근성 은 낮으며 건강수준이 열악한 것 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2012년을 기준으로 지수를 산정했는데, 전남과 함께

전북(54.8점), 경북(54.7점), 경남 (54.1점), 강원(53.8점), 충북(53.5 점), 충남(52.4점), 세종(52.1점)이 50점 이상을 받았다. 이에 비해 서울은 39.6점으로 가장 낮았다. 그 다음으로 점수가 낮은 대구(45.2점)보다도 5.6점이 나 낮아 광역지자체 중 보건 수준 이 월등했다. 이외에도 울산(46.0점), 대전, 경기(이상 46.2점), 광주(46.9점), 인천(47.2점), 부산(47.4점)은 50 점을 밑돌아 상대적으로 보건 수 준이 나은 편이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역의 낙후성’과 ‘보건의료 취약성’ 등 2 가지 영역 16개 세부 지표로 지역 보건 취약지수를 산출했다. 지역 낙후성 영역에서는 ▲ 인 구밀도 ▲ 시가화율(주거·상업·공 업지역으로 개별된 면적 비율) ▲ 건강보험료 경감 도서·벽지 수 ▲ 하수도보급률 ▲ 1인당 소득세할 주민세 ▲재정자립도 ▲지하 및 옥상거주가구비율 ▲ 폐수방류량 ▲ 경지면적비율이 고려됐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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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서울대병원 임금피크제 노사 갈등 서울대병원이 노동조합의 동의 없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문 제를 두고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의결하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취업 규칙을 변경해달라 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했다. 현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취업규칙을 작성 또는 변경할 때 해당 사업장에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조가 있는 경우에는 노조,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조가 없는 경우에는 근로자의 과반수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다만 취업규칙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에는 그 동 의를 받아야 한다. 서울대병원 측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것이 취업 규칙을 근로 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는 것이 아니므로 과반의 동의를 받을 필요 가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늘려야 하는데 이번 임금피크제는 정년이 늘어나는 59∼60세에만 적용된 다”며 “사실상 근로자들에게 불리할 것이 없으니 과반의 동의를 받 을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한국 전체 취업자 평균 근로시간 OECD 2위 작년 평균 2124시간… OECD 평균보다 주당 6.8시간 많아 지난해 한국인 취업자는 1인당 평균 2천124시간을 일해 2013년 (2천79시간)보다 일터에서 45시 간을 더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취업자들의 근로 시간 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 균의 1.2배였으며 근로 시간이 가 장 적은 독일의 1.6배에 이르렀다 고 한다. OECD의 ‘1인당 평균 실 제 연간 근로시간’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임금 근로자와 자영 업자 등 전체 취업자(시간제 근로 자 포함)의 1인 평균 근로시간은 2124시간으로 OECD 회원국 34 개국 가운데 멕시코(2228시간) 다

음으로 길었다. 한국인들은 OECD 회원국 평균 (1770시간)보다 연간 354시간 더 많이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 당 평균 6.8시간 더 일하는 셈이다. 한국은 2007년까지만 해도 OECD 회원국 가운데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지만 2008 년 멕시코에 근로시간 최장 국가 자리를 넘겼다. 한국인의 근로시 간은 2000년 2512시간에서 매년 꾸준히 줄어 2011년 2090시간까 지 내려갔다가 2012년(2163시간) 부터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지난해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는 독일로 1371시 간에 불과했다. 한국인이 8개월 일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근로시간이 1500시간 미만인 나라는 독일을 비롯해 네덜란드 (1425시간), 노르웨이(1427시간), 덴마크(1436시간), 프랑스(1473 시간) 등 5개국이었다. 일본(1729시간)과 미국(1789 시간), 이탈리아(1734시간) 등은 OECD 평균과 크게 차이 나지 않 았다. 영국은 1677시간이었다. 한편, 지난해 자영업자 등까지 포함한 국내 전체 취업자의 평균 노동시간이 45시간 늘어났으나

임금 근로자가 일한 시간만 따지 면 2013년(2071시간)보다 14시간 감소한 2057시간으로 집계됐다. 근로자 노동시간은 OECD에서 멕시코(2327시간)와 칠레(2064시 간)에 이어 3번째로 길었다. 국내 근로자 노동시간은 통계 치가 있는 2008년(2120시간)부터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간제 근로자의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 노동시간이 짧은 나라 는 1위 독일(1302시간)을 비롯 해 네덜란드(1347시간), 프랑스 (1387시간), 벨기에(1430시간), 오 스트리아(1440시간) 순이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식민지배 사죄’ 하토야마 전 日총리, 서울대서 특강

피고인 10.6%만 구속재판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광복 70주년,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서울대에서 특강을 한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사회과학대학은 하토야마 전 총리가 5일 오후 서울대 문화관에서 ‘광복 70년, 한일수교 50년에 한일관계를 다 시 바라본다’를 주제로 강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의 전·현직 총리가 서울대에서 강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강연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지역 공동체 의 필요성 등에 대해 말할 예정이다. 아시아연구소는 “이번 강연은 긴장이 지속되는 동아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발전적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 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광복 70주년을 앞둔 지난 8월12일 서울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순국선열 추모비 앞에 무릎을 꿇고 일제강점기 독립투 사들에게 행해진 가혹행위에 대해 사죄해 화제를 모았다.

국선변호 10년새 갑절로

기를 이용하는 한국인 승객을 위 해 한식 기내식과 더불어 한국인 승무원들의 친절한 안내 서비스 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토론토 지 점은 아직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 한 채 예전에도 에어 캐나다가 토 론토-인천 구간에 직항 라인을 운항하다 이용객이 적어 중단했 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추이 를 지켜 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 르면 지난 1~8월 사이 한국에서도 친지 방문이나 관광 등의 목적으 로 캐나다를 방문한 이들이 14만 여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형사사건 피고인 10명 가운데 1 명 정도만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져 불구속 재판 원칙이 정착 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법정에 선 피고인 중에 는 사기나 공갈 사범이 가장 많았 고 강간이나 추행 등 성범죄자가 크게 증가했다. 국선변호인의 도 움을 받은 피고인은 10년 사이 배 로 늘었다. 2일 법원행정처가 펴낸 ‘2015 사 법연감’을 보면 지난해 1심에서 구 속재판을 받은 사람은 2만8543명 으로 형사공판에 넘겨진 전체 피 고인 26만8823명의 10.6%였다. 10년과 비교하면 전체 피고인 숫자는 2005년 21만6천460명에 서 24.2% 늘었지만 구속 피고인 은 5만6657명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구속재판 비율은 법원이 피의 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원칙적 으로 불구속 재판을 하고 영장실 질심사를 엄격히 하면서 최근 10 여년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2005년 26.2%였던 구속재판 비율은 2007년 16.9%를 기록해 20% 아래로 떨어졌고 2012년에는 9.3%로 최근 10년간 최저치였다. 구속영장 발부율은 최근 몇 년 동안 80%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는 수사기관이 청구 한 구속영장 3만5767건 가운데 79.5%가 발부됐다. 수사기관 구속영장 발부율이 2013년 81.8%에서 다소 낮아진 반면 법원이 직권으로 영장을 발 부하는 경우는 늘었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민 77.8% “우리 사회, 재난사고 처리 무책임” 국민 10명 중 8명가량은 우리 사회가 각종 재난사고 처리에 무책임하 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은 지난달 5~7일 전국의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재난사고에 책임을 진다고 생 각하는가’라는 질문에 77.8%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책임진 다’는 응답은 17.6%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85.5%는 ‘재난 피해를 당해도 가해자로부터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안실련은 지난해의 담양 팬션 화재 사고나 올해 1월의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대형 재난과 사고가 반복될 때마다 모두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만 보여 국민 반감이 퍼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고가 반복되는 원인으로는 40.3%가 ‘시설 운영자의 안전 불감증’ 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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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한미 국방장관

한미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SCM) 시작에 앞서 열린 환영 의장 행사에서 양 사진=연합뉴스 국 합참의장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한민구 국방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에어 캐나다 내년 6월부터 토론토-인천 구간 직항 재개 2년 만에 직항 노선 재개, 대한항공과 경쟁 체재 돌입 인천과 토론토를 잇는 항 공 노선 에 대해 현재 밴쿠버를 경유해 운 항 중인 캐나다 국적 항공사 에어 캐나다 사가 내년 6월부터 직항으 로 이 구간을 운행하겠다고 발표 했다. 현재 이 직항 라인은 대한항공 이 독점 체제로 운항하고 있으나 향후 두 회사가 사실상 경쟁 체재 로 돌입하게 되면 성수기 좌석난 이 일부 해소가 될 뿐 아니라 이용 승객들의 항공료 부담도 훨씬 줄

특파원 코 너

어들 전망이다. 지난 29일(현지시 간) 에어 캐나다 측은 내년 6월 17 일부터 토론토-인천 구간을 매일 직항으로 운항하겠다고 밝혔다. 이 노선의 일정은 토론토에서 오 후 1시 35분에 출발, 인천 공항에 는 오후 4시 20분 도착 예정이다. 토론토-인천 노선은 미국을 오 가는 노선과 달리 매년 2~3월이 면 성수기 티켓이 매진되다시피 하고 항공료 또한 만만치가 않다. 특히 매년 6월부터 8월 말까지는 2,000달러 이상을 줘도 티켓을 구 하기가 쉽지 않다. 에어 캐나다 사 는 지난 2013년 토론토 인천 구간

에 직항 노선을 띄웠지만, 생각 외 로 이용승객이 많질 않아 불과 4 개월 만에 운항을 중단했다. 그러 다 2년 만에 직항 노선을 재개하 는 것이다. 에어 캐나다 측은 벌써 한국인 승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직항 발표를 꺼낸 지 단 하루만인 30일 오전, 오는 11월 8일까지 티 켓을 구매하는 모든 승객에게 항 공권을 1,400달러에 판매하겠다 고 나섰다. 현재 내년 6월 12일에서 23일 사이 토론토에서 인천으로 출발 하는 대한항공 티켓 가격은 1,966 달러로 책정돼 있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자사 항공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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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도발 더는 용인안해”… 北미사일 파괴 작전계획 수립 한민구·카터 SCM서 ‘4D 작전계획 이행지침’ 서명… 16개항 공동성명 카터 “韓, 완전히 주요능력 가질때 전작권 전환” “사드배치, 독자결정 안해” 한민구 “남중국해 이해관계 큰 지역”… 카터 “KF-X, 미국법 기술 이전제한” 한국과 미국의 국방장관은 2일 “어떤 형태의 북한 침략이나 도발 을 용인하지 않겠다”는데 합의하 고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핵과 미 사일을 파괴하는 ‘4D 작전계획’ 수립을 공식 천명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또 조건에 기

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 환계획에도 서명했으나 민감한 분야인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 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선 의제로 논의하지 않았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47차 한미안 보협의회(SCM) 회의를 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16개 항의 공동성 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핵과 생화학탄두를 포함한 북한 미사일 위협을 탐지(Detect), 교 란(Disrupt), 파괴(Destroy), 방어 (Defense)하기 위한 ‘동맹의 포괄 적 미사일 대응작전개념 및 원칙 (4D 작전개념)의 이행지침’을 승 인했다. 이 지침에는 4D 작전계획 과 연습계획 등을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4D 작전계획은 한미연 합사령부의 ‘작계 5027’을 대신해 새로 만든 ‘작계 5015’에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4D는 탄도미사일이나 핵탄두 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의 탐지, 교 란, 파괴, 방어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말로, 유사시 지상 미사일 발사대와 이동식 발사대(TEL), 잠 수함 탄도미사일(SLBM)까지 타 격 대상에 포함한다. 아울러 양국 국방장관은 ‘조건 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도 승 인하고 서명했다. 카터 미 국방장관은 회담 후 가 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전작권 전 환은) 미국이 단독으로 했던 임무 를 한국이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며 “우리 는 시간을 들여서 한국군이 완전 히 이런 주요 능력을 가질 때 전작 권을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대(對)화력전 능 력 공동 검증계획’의 완성을 평가 하면서 한국군 대화력전 능력의

美, KF-X보다 우주·사이버협력 관심… “사드 염두 뒀나” SCM서 우주분야 운용연습·공동사이버연습 강화 합의 미국이 지난 2일 열린 한미안보 협의회(SCM)에서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사업보다는 우주·사 이버분야 협력에 더 관심을 표명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에서 제47차 SCM를 마치고 발표 한 공동성명에서 우주 및 사이버 공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와 관 련한 핵심 인프라 역량을 증진시 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우주 쓰레기 와 태양 흑점 폭발 여파 등 우주공 간의 상황 인식과 상호 운용연습 (TTX), 우주분야 운영자 훈련, 공동 사이버훈련과 연습, 사이버군사교 육 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SCM 의 공동성명 중 예년과 크게 달라 진 표현은 우주·사이버분야와 관 련된 부분”이라며 “이 표현은 미 측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결과”라 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SCM 회의에서는 KF-X 기술협력 분야는 명시적으 로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 다. 미측은 SCM 사전 준비 회의 때 에도 미국 정부가 이전 불가 방침 을 밝힌 4개 핵심기술 이전 문제 는 거론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이 이달 중으로 수 출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는 21 개 기술 이전에 대해서도 계속 협 의해 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수준 의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 다. 우리 정부는 SCM에서 합의한 ‘방산기술전략·협의체(DTSCG)’ 에서 KF-X 기술협력 문제가 중점 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제27차 한미 안보협의회 (SCM)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을 비롯한 한국 측 대표단에게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있지만 미측은 생각은 우리의 기 대와는 차이가 있다는 관측도 나 온다. 이 협의체에는 양국 국방부와 외교부(미국은 국무부), 관련 부 처 요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미 국 국무부는 자국의 전략 기술이 제3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엄격히 규제하는 정책과 법령제정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미 측이 이 협의체를 통해 한국이 미 국의 전략 기술을 ‘카피’하는 것을 감시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지 적하고 있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21개 기술 이전과 관련해서는 미국 업 체와 협의할 때부터 11월 말까지 는 E/L(수출승인) 문제를 끝내기 로 했다”면서 “KF-X 기술 문제는 SCM 의제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사전문가들은 미측이 우주· 사이버협력에 큰 비중을 두는 것 은 앞으로 한국 정부에 관련 무기 와 기술 등을 수출할 여지가 많다

는 생각이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 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고도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와 같은 성층권 이상의 요 격 무기 판매를 염두에 둔 것 아니 냐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정부가 아직은 사드 배치 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우주 분야 협력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 의되면 자연스럽게 거론하지 않 겠느냐는 것이다. 우리 군 당국은 우주·사이버분 야에서 무기체계를 대거 개발하 거나 도입할 계획이다. 유사시 전산망을 공격하는 사 이버 도발 원점을 공격할 수 있는 ‘한국형 스턱스넷’ 등이 여기에 해 당한다. 스턱스넷은 지난 2010년 6월 발견된 웜 바이러스다. 바이러스 코드 안에 스턱스넷으로 시작하 는 이름의 파일이 많아 붙여진 이 름으로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 란을 겨냥해 퍼뜨린 사이버 무기 로 추정돼 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회담장 향하는 한미 국방장관

한민구 국방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SCM) 환영 의장 행사를 마친 뒤 회담장 사진=연합뉴스 으로 이동하고 있다.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주한미군 의 대화력전 수행 전력을 한강 이 북의 현위치에 유지할 것임을 재 확인했다. 이 검증이 완료되면 주한미군 의 대화력전 수행 전력은 평택의 캠프 험프리 기지로 이전한다. 한민구 장관은 개전 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한국군의 대화력 전 능력을 2020년께까지 지속적 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확인 했다. 이 시기에 주한미군 대화력 전 수행 전력인 210화력여단이 이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 장관은 우주 역량에 대 한 임무 보장의 중요성을 재확인

하고, 이를 위해 우주 상황인식, TTX(운용연습)을 포함한 연습과 우주 운영자 훈련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군은 사이버영역의 도전 에 대응하기 위한 동맹의 능력 강 화 차원에서 공동사이버 훈련과 연습, 사이버 군사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회의를 준비하면서 미측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과 관련, 4개 핵심기술 이전문 제는 미 정부의 ‘불가’ 방침이 확고 한 만큼 거론하지 말아 달라는 의 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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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예결위 ‘예비비 자료’ 공방… ‘거짓답변’ 논란도 野 “국회 요구로 예비비 제출된 사례 발견… 최경환 거짓말” 崔 “예비비 자료요구, 행정부 통제… 예비비편성은 정부 재량”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 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지 난주 종합 정책질의에 이어 지난 2일 경제분야 정책질의를 시작했 으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예산의 예비비 편성 관련 자료 제출을 놓 고 공방을 거듭했다. 이날까지 나흘 연속 제기된 예 비비 자료 제출과 관련, 야당 의원 들은“선례가 없어 제출할 수 없 다” 는 정부의 입장이 사실과 다르 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정부측 의‘거짓 답변’논란으로 이어졌 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도 44억원

의 국정화 예비비 편성 내역에 대 비 사용 내역은 내년도 5월31일 까지 제출하게 돼 있는데, 이를 7 한 자료 제출을 거세게 요구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 개월 앞당겨 지금 내놓으라고 국 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의사진행 회가 행정부를 상대로 요구할 권 며“이건 일종의 월권” 발언을 통해“지난 사흘 동안에도 한은 없다” 계속‘(자료를) 준다, 못 준다’ 로 이라고 정부 측을 거들었다. 공방이 계속되자 김 위원장은 승강이를 벌이다가 결국 제출 거 부로 마무리됐고, 마무리하면서 “지난주 회의 중간 중간, 또 마지 위원장님께서 정부의 전향적 태 막까지 정부의 전향적인 협조를 도를 촉구했다” 며 김재경 예결위 촉구했고, 또 제 나름의 가이드라 원장에게 정부 측에 대한 조치를 인도 제시했는데 주말 동안 (야당) 의원에게 전혀 설명이나 제출이 다시 압박했다. 며“예결위로 그러자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 안 된 걸로 들었다” 이라고 언급한 도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예비 서는 상당히 유감”

뒤 정부에 이날 정오까지 자료를 대통령 당선자 예우 및 인수위원 제출토록 요구했다. 자료 제출 요 회 운영비 등의 예비비를 국회의 며 구가 거듭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요구에 따라 정부가 제출했다” 답변이 계속 달라져 국회를 기만 “한번 거짓말을 하다 보니 거짓이 고 따졌다. 했다는 주장이 야당 의원들 사이 거짓을 낳는 게 아니냐”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정부 측 에서 나오기도 했다. 애초 정부는 사후 승인 대상인 답변자로 나선 최경환 경제부총 예비비 내역을 국회에 미리 제출 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사실 한 선례가 없다고 했다가, 이후에 관계를) 확인해 보겠다”면서도 는 정부 스스로 공개한 적은 있지 “거짓말이라고 하면 듣기 (거북하 고 맞섰다. 또“국회가 예비비 만 국회 요구에 따라 제출한 적은 다)”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설 44억원의 구체 내역을 요구하는 명과 달리 국회 요구로 제출한 사 이유가 사전적으로 행정부를 통 이라면서“헌법과 례가 있다는 게 야당 의원들의 주 제한다는 인식” 국가재정법이 (예비비 편성·집행 장이다. 새정치연합 김영록 의원은 의) 재량을 행정부에 줬다” 며야 “2010년에 G20(주요 20개국) 정 당의 요구를 반박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상회의 준비위원회 경비, 2013년

與 원외委 “내년 총선 현역만 유리”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 하며“이런 불합리한 선거제 들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도를 놔둔 채 공천 방식만 변 이 현역 의원에만 유리한 불 경한다면 참신하고 능력 있는 공정한 경쟁으로 진행되고 있 원외 인사들의 국회 입성이 어려워져 정치 혁신은 더욱 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라며 중앙선거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을 비 힘들어질 것” 관리위원 롯한 원외 “현역의원의, 현역의원에 의한 회와 여야 당협위원 장들은 최 현역의원을 위한 선거제도” 의원들에 게 개선을 근 국회에 서 기자회견을 열어“현행 정 촉구했다. 이들은 지적한 불공 당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 정 사례는 △현역 의원만 사무 거제도는 현역 의원들에게 무 실·간판·현수막 설치 허용 △ 제한 사전 선거운동을 허용하 국회의원 의정보고서의 선거 고 정치 신인을 포함한 원외 용 홍보물 활용 △ 예비후보 등 인사들에게는 아무것도 할 수 록 전 명함·홍보물 배포 제한 없게 족쇄를 채워‘그들만의 △현역 의원 기득권은 방치한 리그’ 를 만드는‘현역 의원의, 채 공천방식만 변경하는 공천 현역 의원에 의한, 현역 의원 논의 등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을 위한’선거제도” 라고 비판

野 “국정화 집필 거부, 불복종운동 계속해 나갈 것” 18개 상자분량 반대의견 서명지 교육부 제출… 의원 농성카드도 ‘만지막’ 새정치민주연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행정고시(告示)가 끝나는 지난 2일 정부가 국정화를 중단하지 않으면‘불복종운동’ 을 비롯해 야당과 국민으로부터 거 센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 했다. 당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 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시민 40여만명의 반대서명과 의견서 1 만8천여부를 18개의 상자에 담아 교육부에 제출하기 위해 세종시 로 출발했다.

논의하는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

김재경 예결위원장(왼쪽 부터), 김성태 여당 간사, 안민석 야당 간사가 지난 2일 국회 예산결산 사진=연합뉴스 특별위원회에서 시계를 보며 논의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특위 위원들을 배웅하는 자리에서“정부가 확정 고시만 하고 나면 끝이라고 생각 한다면 오산”이라면서“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후 일어나는 여러 혼란에 대해 정부 는 책임져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우리당도 결코 굴하지 않겠 다. 헌법소원을 비롯한 법적 수단 과 함께 집필거부 운동, 대안교과 서 운동을 비롯한 불복운동들을 계속해 나가겠다” 고 선언했다. 특위도 성명을 발표하고“정부

의 방침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며 독재의 서곡이 아닌지 우 려할 수밖에 없다” 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도‘역사왜곡교과서 반대’ 가 적힌 팻말을 들고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촉구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一 紅,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 해도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아 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한 다는 뜻)” 이라며“박근혜 정부 2

의원축구협회 방일이어 의원들 한중친선협회 초청 방중 한·일·중 정상회의 이어 동북아 의회외교 활성화 기대 여야 의원들이 이달초 잇따라 일본과 중국을 방문, 의회차원의 ‘친선외교’ 에 나선다. 공교롭게 박근혜 대통령과 아 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정례화에 합의한 데 이어 의원들 의 두 나라 방문이 성사되면서 동 북아 외교가 한층 활기를 띨 것이 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한일의 원연맹 회장이기도 한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과 새정치민주연

합 노웅래 의원 등 여야 의원 10 명은 오는 10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중국 공산당 대외협력부 초청 에 따라 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 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중 에서 여야 의원들은 류윈산(劉雲 山)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 위원 등을 면담하고, 상하이 대한 민국 임시정부 청사도 둘러볼 예 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 국회의원축구

연맹은 오는 7일 일본을 방문, 도 쿄 게이오대학 히요시캠퍼스에서 ‘제9회 한·일 국회의원 친선축구 대회’ 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지난 6월 서울에 열린 경기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 회장 인 에토 세이시로 중의원의 초청 으로 성사됐다. 특히 방일단에는 새누리당 김 무성 대표와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포함 될 예정이어서 자연스럽게 양국 의원외교를 통한 우호 증진 방안 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 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與 “민생 올인… 교과서정쟁은 친노패권주의 유지 목적” 초·재선 의원 중심 모임인‘아 침소리’ 의 하태경 의원은 자체 회 주연합이 장외투쟁 등을 벌이며 혁 법안, 특히 노동개혁안을 정기 의에서“여야가 국정 교과서에 대 역사교과서 문제를 계속 증폭시 국회 안에 모두 마무리 지어야 한 해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것은 키고 있는 데 대해선 정쟁화를 통 다” 노이즈(소음)이기 때문에 새로운 고 촉구했다. 해 총선에서‘친노 패권주의’ 를 김정훈 정책위의장은“교육부 교과서가 나올 때까지 휴전을 제 유지하기 위한 정략적 목적이 숨 는 하루라도 빨리 확정고시를 해 안한다” 고 말했다. 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하 의원은“교과서가 나오고 서 정치적·이념적 혼란을 끝내고 김무성 대표는 지난 2일 최고위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에 몰 나서도 싸움이 진행된다면 국민 원회의에서“이제 비뚤어진 역사 입해 달라” 면서“시대 흐름을 제 투표라는 극약 처방을 강행해서 교육의 중심을 바로잡기 위한 올 대로 읽지 못한 정당은 도태될 수 라도 논란을 종결해야 한다” 고주 바른 역사교과서의 집필은 정부 밖에 없다. 머리를 맞대고 민생에 장했다. 에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과 경제 올인하기를 바란다”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에 대한 고 강조했다. 에 매진할 때” 라면서“사회적 갈 황진하 사무총장은“새정치연 여론전은 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 등과 분열을 더욱 부추겨서 본연 합 문재인 대표는 확정고시 후에 로 일원화하고 있다. 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손발을 묶 도 집필거부운동을 계속하겠다며 특위는 오후 국회에서 애국단 어놓겠다는 것은 민생 방해공작 장외투쟁을 이어갈 것을 분명히 체총연합회와 연석회의를 열어 일 뿐이다” 라고 말했다. 했다”면서“어떻게든 총선까지 교과서의 좌편향성을 지적하고 이인제 최고위원은“고시가 발 끌고 가서 친노패권주의를 유지 국정화의 불가피성을 널리 알릴 표되면 정쟁을 중단해야 한다” 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폭로한 것”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면서“그동안 밀려왔던 민생·개 이라고 비판했다.

“빨리 확정고시 해 혼란 끝내야”… “새교과서 나올때까지 휴전하자”

여야 의원단, 일·중 연쇄 방문… 의회외교 ‘잰걸음’

년 남짓 기간에 역사를 왜곡 할 수 있지만 영원히 역사를 속일 수는 없다” 고 말했다. 오영식 최고위원은“전면적인 국민적 저항과 비판에 직면할 것” 이라고 밝혔고 추미애 최고위원 도“국민은‘인제 와서 대한뉴스 만 보라고 한다는 말이냐’ 라며 꾸 짖고 있다” 고 강조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일본의 역사왜곡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 도 제기됐다. 문 대표는“우리 정부가 아베의 역사왜곡에 얼마나 당당하게 나 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고, 추 최고위원은“욕하면서 닮아간 다는 말이 있다” 고 꼬집었다.

새누리당은 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행정예고 기간이 끝난 뒤 5 일로 예정된 확정고시를 앞당겨 서라도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기조에서 3일에는 고위 당·정·청회의를 소집해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와 노동개 혁,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민생 및 경제 분야에 매진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오늘은 여야 원내대표 회담 을 통해 제19대 국회의 마지막 정 기국회에서 그동안 통과되지 못 한 주요 법률안을 처리하자고 새 정치민주연합에 요구할 방침이 다. 이와함께 새누리당은 새정치민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경기의회 ‘학교급식 지원조례’ 추진,여당 반발 “조례로 무상급식 제도화해야” vs “예산증액 목적 수용 어려워”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오완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 주연합이 1년여간 계류 중인 학교 석 수석부대표는“조례안 명칭을 에서‘학교급식 급식 지원 조례안 처리를 다시 추 ‘무상급식 지원’ 으로 수정하는 등 양보했지 진하기로 해 새누리당이 반발하 지원’ 만, 새누리당이 연정(聯政) 합의 고 있다. 학교급식 경비를 경기도가 분 파기라고 주장하며 반대해 조례 며“무상급 담하는 내용의‘경기도 친환경 학 안 처리가 보류됐다” 교급식 등 지원 조례안’ 은 지난해 식의 제도화를 위해 조례 제정이 고 밝혔다. 10월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 필요하다” 오 수석부대표는“야당과 집행 했지만 양당의 의견차이로 본회 부에서 조례 제정 없이 하위법령 의에 상정되지 못한 상태다.

인 규칙 제정으로 안정적인 무상 급식 지원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남경필 지사 취임 이후 김문수 지 사 시절과 별반 달라진 것이 없 다” 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도의회 여야는 지난 해 8월 발표한‘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 합의문’20개 사 항에‘친환경 무상급식을 안정적 으로 지원하기 위해 무상급식예 산운영 규칙 제정 등 제도화를 추

진한다’ 는 사항을 포함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 새누리당 윤 태길(하남1) 수석부대표는“연정 합의문에 명시한 규칙 대신 조례 를 제정하겠다는 것은 무상급식 경비 지원에 도의회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고 결국 예산 증액을 의미하는 것이라 수용하 기 어렵다” 고 지적했다. 윤 수석부대표는“올해 교육급 식 명목으로 237억원의 학교급식 경비를 직접 지원했고 여기에 급 식시설(211억원), 친환경 우수 농

축산물 학교급식(288억원·친환 경식자재를 쓸 경우 일반 식자재 구입비와 차액을 보전),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인상분(187억원) 등 명목의 간접 지원 예산이 상당액 소요됐다”며“도의 재정여건상 더 이상의 지원은 힘들다” 고 덧붙 였다. 도는 내년에도 237억원의 교육급식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 지만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2 천억원 이상을 요구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내년 총선 출마 이인선 경제부지사 퇴임 이인선 경북 도 경제부지사 (사진)가 3일 퇴 임했다. 이 부지사는 내년 총선에 서 대구 중·남 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는 퇴임을 하루 앞두고 도청 프레 스센터에서 한 기자회견에서“정 무·경제 부지사로서 지난 4년간 정말 후회 없이 일했다” 며“경북 발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만큼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같다” 는 소감을 밝혔다. 또 “대구와 경북이 저를 이만큼 성장 시켜준 만큼 역량과 경험을 대구 와 경북을 위해 봉사하겠다” 며 20 대 총선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이 부지사는 그동안 경북 구미 갑, 대구 달서 갑 등에 출마설이 문재인 최고위 발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나돌기도 했으나, 대구 중·남구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대구 중·남구는 어릴 적 학교에 다녔고, 남편이 터전을 잡 아 생활하고 있다” 며“골목 구석 구석을 아주 잘 아는 곳이기도 하 “한·중 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 상임위 피해대책 지켜본뒤 처리 판단” 다” 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전국 최초 여성 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 런 결과가 나오면 바로 사퇴하는 한 표현을 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고 지적했다. 지사, 경북도 최장수 정무·경제 표는 10·28 재보선 참패에 따른 것으로 책임지는 것이 하나의 전 않았다” 이어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면서도 구체적인 부지사라는 기록을 남겼다. 문재인 대표 책임론과 관련,“정 통처럼 돼 있다” 재임 기간 19조원대 기업 투자 치적 리더는 소정의 책임을 지는 해법에 대해선“총선을 5개월 앞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를 유치해 이를 일자리로 연결하 방법을 잘 판단해 책임에 맞게 스 둔 시점에 정치적 무게가 갑자기 동의안의 국회 처리문제에 대해 는 등 경북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스로 정치적 행보를 해나가는 것 바뀐다는 것이 어떤 결과가 오겠 “국회 상임위 차원의 피해대책을 는가라는 점들(을 감안하면서), 분 지켜보고 이번 주중 그에 대한 성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옳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1959년생으로 경북여고를 졸업 이 원내대표는 최근 SBS 라디 열을 막는 통합 의제들을 당원들 과를 본 후에 판단할 수 있다” 고 하고, 영남대 대학원에서 이학박 오‘한수진의 전망대’ 에 출연해 이 잘 호응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마 말했다. 며 분명한 대답을 사 학위를 받았다. “문재인표 혁신이 미흡하거나 일 련하려고 한다” 여야가 지난 30일 가동키로 한 계명대 교수, 국가교육과학기술 부 부족했다는 평가” 라며“좀 더 하지 않았다. 한·중FTA 여야정협의체가 야당 이 원내대표는 손혜원 당 홍보 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 자문회의 자문위원, 대구경북과학 분명한 혁신의 방향을 끌고가는 기술원(DGIST) 원장, 계명대 부총 데 있어 어떤 방향이 있는지 전 당 위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 해“상임위 차원의 대책 마련이라 울시 새 브랜드를“차라리 없애 는 합의가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 장 등을 거쳐 2011년 11월 1일 경 원이 고민해야 한다” 고 말했다. 고 맹비난한 것에 대해“당 홍 이라며“정부여당은 합의의 ABC 북도 정무부지사에 취임했다. 이 원내대표는 문 대표에 대한 라”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사퇴요구에 대해“지금까지는 이 보위원장이 갑작스럽게 그런 심 를 지키지 않고 아전인수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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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브리핑 이석현 “재보선 패배, 당장 文 물러나라고 할 일 아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10·28 재보선 패배 이후 당 일각에서 불거진 문재인 대표 책임론과 관련,“문 대표가 평 의원보다 책임을 더 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당장 대표한테 물러 나라고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교통방송 라디오‘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 에 출연,“선거 때마다 대표한테 책임지라고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게 되면 당해낼 대표가 하나도 없다” 며“과거에도 우리가 너무 여러번 대표를 바꾼 것이 큰 폐단이었다” 고 지적했다. 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야권연대를 위한‘빅텐트론’ 에 대해서는 “당 밖에 계신 분들 한테 타진해보니 실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겠 더라” 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비주류 일각에서 주장하는 조기전 대론과 관련해선“충분히 생각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면서도“적 어도 지금 상황은 아니다. 지금은 주류, 비주류 없이 다 뭉쳐 교과서 정국을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재보선 패배 등 당 패착의 근본이유로 계파갈등을 꼽 은 뒤“계파들이 좀 자중해야 한다” 면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 경선제)를 계파갈등의 근본적 해법으로 꼽은 뒤“지금도 늦지 않았 다고 생각한다” 며 도입을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관련해선 국사편찬위, 학 계, 교사, 교육부 당국 등 4개 당사자로 이뤄진‘4자 협의체’구성을 주장하며“교과서 문제는 여기에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예산문제 에 전념하자” 고 제안했다. 그는 교과서 정국에서 불거진 여야간 격한 막말 공방에 대해“막 말은 사태 해결에 아무 도움이 안되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 면서도 “막말보다 더 나쁜게 종북론, 색깔론, 북한지령론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억지논리들의 횡행” 이라고 비판했다.

김재경 “정부, 국정화 예비비 자료 제출하라”

사진=연합뉴스

이종걸 “文, 재보선패배 책임지는 방법 잘 판단해야” 남 탓하는 것을 중지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또“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 하는 황사문제 근본대책, 식품위 생 검역조치없는 검역주권 문제, 불법어로방지(IUU) 등에 대해 보 완과 추가 별도 협상이 반드시 필 요하다” 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된 한 일정상회담에 대해“위안부, 강제 징용 등 일본 과거사 부정 논란을 줄이고 자위대 한반도 진출에 한 국정부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 은 풀고 일본의 집단자위원 행사 에 대비한 신한반도 질서를 세워 야 한다” 며‘줄푸세 정상회담’ 이 될 것을 주문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경 위원장은 2일 야당 의원들이 지 속적으로 요구해온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예비비 집행계획 세 부내역과 관련된 자료를 이날 정오까지 제출하도록 정부 측에 요구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지난주 회의 중간 중 간, 또 마지막까지 정부의 전향적인 협조를 촉구했고, 또 제 나름의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는데 주말 동안 (야당) 의원에게 전혀 설명이 나 제출이 안 된 걸로 들었다” 며“예결위로서(는) 상당히 유감” 이라 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44억원의 국정화 예비비 관련 자료를 제출토록 요 구했으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측은“국 회의 요구에 따라 예비비 내역을 제출한 선례가 없다” 고 맞서왔다. 이와 관련,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무소속 박주선 의원 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2010년에 정부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운영,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금 등에 대한 예비비 자료를 국회의 요구에 따라 제출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장애인 권익향상’ 기여 경남 지방의원 10명 선정 사단법인 경남장애인인권포럼은 장애인 권익 향상에 기여한 경 남 지방의회 10명을 선정해 지난 2일 시상했다. 경남도의회에서는 정재환·하선영·박삼동 도의원이 우수의원으 로 뽑혔다. 기초의회에서는 최양희(거제시의회)·이상걸(양산시의 회)·박기정(함양군의회)·김종대(창원시의회)·배병돌(김해시의회)· 강철우(거창군의회)·구정화(사천시의회) 의원 등 7명이 상을 받았다. 경남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경남 도의회와 18개 시·군 의회 회의록, 각 의원들의 발언, 조례안 등을 분석해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수상의원들은 평소 장애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관련 의정활동을 꾸준하게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인권포럼은 2011년 창립 이후 지방의원들의 장애인 관련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해 매년 우수의원을 뽑는다. 시상식은 이날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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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감정노동자 ‘고객 갑질’로 우울증 생기면 산재 ‘대출·카드모집인, 대리운전기사’ 도 산재 적용 복수사업장서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 보상금 상승 고객의 ‘갑질’로 무릎을 꿇어야 했던 백화점 매장 직원들이 산업 재해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감정노동으로 인한 정신질병에 대한 산재 인정이 대폭 확대되기 때문이다. 총 11만여 명에 달하는 대출모 집인, 카드모집인, 대리운전기사 등도 산재보험을 적용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시 행규칙’ 및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 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 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산재보험의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에 ‘적응장 애’와 ‘우울병’이 추가된다. 그동안 고객응대 업무를 맡는 근로자의 정신질병 피해 사례가 늘어났으나, 업무상 질병 인정기 준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만 있 어 산재 인정이 어려웠다. 이번 개정으로 텔레마케터, 판 매원, 승무원 등 감정노동자가 고 객으로부터 장시간 폭언을 듣거 나, 무릎을 꿇고 사과해야 하는 등 의 ‘고객 갑질’로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병이 생기 면 산재로 인정받는다. 지난달 16일 신세계백화점 인 천점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 여 성 고객이 점원들을 무릎 꿇린 일 로 해당 점원들이 큰 충격과 스트 레스를 받았는데, 이들도 산재 인 정을 받을 길이 열린 셈이다. 적응장애는 사회심리적인 스트 레스를 경험한 개인에게 일어나 는 무질서한 행동형태를 말한다. 고용부는 “우울병은 우리나라 정신질병 중 발병 비중이 가장 높 은 질병”이라며 “적응장애와 외 상후스트레스장애까지 포함하면 업무상 인과관계가 있는 대부분 의 정신질병이 산재보험으로 보 호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자와 비 슷한 업무를 하지만 근로자 지위 가 아닌 ‘특수형태업무종사자’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도 확대된다. 지금까지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특수형태업무종사자는 보험설계 사, 학습지교사, 골프장캐디, 레미 콘기사, 택배기사, 전속 퀵서비스 기사였다. 앞으로는 대출모집인, 카드모 집인, 전속 대리운전기사가 추가 된다. 보험료는 사업주와 종사자가 절반씩 부담하며 보험료는 기준 보수액 산정 후 산출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대출모집인 및 신용카드모집인 5만여 명, 대 리운전기사 6만여 명 등 총 11만

여 명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것 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사업주의 부당한 압력을 받아 ‘산 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을 하는 것 을 막기 위해 본인 확인 절차를 강 화한다. 개정안은 여러 사업장에서 일 하는 시간제 근로자의 산재 보상 금도 실질적으로 인상했다. 복수의 사업장에서 일하는 시 간제 근로자가 재해를 당하면 재 해 사업장의 평균임금만으로 산 재보상을 받았다. 앞으로는 재해 사업장뿐 아니라 근무하던 다른 사업장 임금도 합쳐 임금을 산정 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정신병원 환자도 ‘통신자유’ 있어 인권위 “의료적 이유라도 미리 편지 본 것 검열 해당” 정신병원 환자가 보내는 편지 를 미리 보고 보관해두는 것은 통 신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는 국가 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경기도 소재 한 정신 병원에 입원했던 황모(63)씨가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일부가 제 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진정을 받아들여 해당 병원장에게 환자의 우편 내 용을 열람하지 않도록 지침 마련 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올해 5월 아내와 딸의 동의로 해당 병원에 강제입원한 후 아내에게 자신이 없는 동안 할 일을 부탁하는 편지를 여러

통 보냈지만 일부가 제대로 전달 되지 않았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실제로 인권위 조사 결과 황씨 가 발송한 편지 일부가 봉투 없이 병원 의료기록에 철해져 있었다. 병원 측은 이에 대해 “황씨가 같은 내용의 편지를 반복해서 발 송해 치료에 참고하고자 관찰을 위해 철해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의료적 이유 가 있더라도 병원이 편지를 미리 보는 것은 통신비밀보호법상 금 지되는 검열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봤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세종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고교평준화’를 둘러싸고 교육청과 학부모 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타당성결과가 원인 무효에 해당하는 위법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3일 세종시교육청과 학계, 학부 모들에 따르면 최근 시교육청은 ‘세종시 고교평준화’를 위한 정책 을 펴오다 타당성 찬. 반 여론조사 를 실시해 찬성으로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16일부터 1개 월 간 열리는 세종시의회 제34회 정기회에서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지역 및 해제에 관한 일부개 정 조례’가 통과되면 오는 2017년 부터 실시할 수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까지 위의 개정조례안에 대해 입 법예고를 해놓고 시 의회의 승인 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조례안은 초. 중등교육법시행령 제77조 제2항 제3호 각 목의 사항 에 대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 으로 지적됐다. 이 교육법시행령은 ‘다음 각 목 의 내용을 포함하는 타당성 조사 결과 교육감이 입학전형을 실시 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고 기록 돼 있다. 그리고 그 항목은 ‘△학 교군 설정 △학생배정방법 △학 교 간 교육격차 해소계획 △비 선 호 학교 해소계획 △단위학교 교

“독성 물질” vs “충치예방 효과” 찬반 팽팽 충북 옥천군이 수돗물에 불 소를 투입하는 것을 두고 다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부 지방의원과 시민단체 등이 ‘독성 물질’이라는 이유로 중단을 요구하는 반면, 보건당 국은 ‘충치예방 효과’를 내세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옥천군은 논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이달 13일까지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3번째 여론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객관성 있는 조사를 위해 경 영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농 률협회컨설팅에 용역을 의뢰 했다. 충북에서 먹는 물에 불소를 투입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옥 천군이 유일하다. 전국적에서도 13개 시·군의 정수장 18곳에서만 불소를 투 입해 농도조성사업을 한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을 중심 으로 유해성 논란이 되풀이되

고 있다. 반대론자들은 불소가 독성 물질이고, 많은 지자체에서 사 업을 중단한 데는 그만한 이유 가 있다는 논리를 편다. 그러나 찬성하는 쪽에서는 이 사업의 유해성은 입증되지 않은 반면, 충치예방 효과는 명 백하다고 주장한다. 옥천군은 이 문제를 놓고 2010년과 이듬해 2차례 여론 조사를 실시해 55.8%와 50.8% 의 시민찬성을 얻었다. 이를 근거로 18년째 수돗물 정수 과정서 불소를 넣는 농도 조정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불소가 들어간 물은 옥천읍 과 동이·이원·군서·군북면의 1 만1천여 가구에 공급된다. 옥천군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수돗물 불소화 중단 여부 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치매걸린 아들 치료비내라” 별거 며느리에 시아버지 소송 法 “따로 살아도 법적 부양책임… 3천만원 부담하라”

“시각장애아동도 운전체험해요 과천 서울대공원에 개장한 어린이 자동차테마파크인 ‘차카차카 놀이터’에서 시각장애아동인 장 현준 어린이가 미니쏘나타 트랙을 달리고 있다. 미니 쏘나타 트랙은 초등학생의 신체 조건을 고려, 실제 쏘나타를 축소해 만든 차량 전면에 사진=연합뉴스 센서를 장착하고 주변 공간 정보를 헬멧에 부착한 스피커를 활용해 청각신호로 바꿔 알려주는 시스템을 갖췄다.

‘세종시 고교평준화’ 타당성결과 논란 시교육청 추진에 “원인무효 해당하는 위법” 주장

옥천 ‘수돗물 불소화’ 18년 논쟁

육과정 등 다양화·특성화 계획’등 5개 항목이다. 그러나 세종시교육청이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는 위에 열거한 5개 항목계획의 내용이 부실하거나 아예 빠져있는 것도 있다. 한마디 로 어떤 목적을 위해 의도적인 방 법으로, 진행된 과정이 역력히 드 러났다. 실제로 “‘학교군 설정’은 세종 시 전역을 단일학군으로 설정하 고, ‘학생배정방법’에 대해서는 근 거리 및 지망순위 배정 방안을 혼 용하겠다”고 돼있다. 그러면서 “내년에 4천만 원을 또 들여 구체 적인 계획을 연구용역을 통해 제 시하겠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설 명을 하고 있다.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계획’은

“학교별로 교사를 적정하게 배치 하겠다”,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 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겠다”며 교 육청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대책 이라고 주장한다. ‘비선호 학교의 경우 해소계획’ 을 내 놓아야 하는데도 “교육과정 안정화예산을 지원하겠다”거나 “경험이 많은 교육인력을 신설학 교에 배치하겠다”며 ‘교육격차 해 소계획’과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 고 있다. ‘교육과정의 다양화. 특 성화’ 방안으로는 두루고와 양지 고를 각각 과학중점학교와 수학 선도학교로 지정한다는 정도의 빈약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찬성해주면’ 이라는 전제 로 뜬구름 잡는 타당성조사와 여 론조사를 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 는 명백한 ‘입법절차의 위반’이라 는 것이 학계의 주장이다. 또 타당 성조사에 대한 시행규칙이 통과

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연 구기관과 계약을 한 점과 타당성 조사 자료의 조작의혹을 해소하 지 않은 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학계관계자는 “이는 신뢰성이 결여된 문제로 이것도 ‘절차의 하 자’에 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법적으로 ‘절차의 위 법’ 내지 ‘흠결’은 ‘원인무효’에 해 당한다는 것이 초.중등교육법시 행령 제77조 제2항 제3호에서 드 러났다. 이밖에도 엉터리 충족성 연구, 여론조사 대상과 방법의 허 점, 일부 시민단체를 동원해 여론 선동을 하는 등 문제점이 속속 드 러나고 있다. 이에 지역교육계는 “고교평준 화 타당성조사가 하자와 위법이 있어 의회에서의 통과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치매에 걸린 아들을 수년간 뒷 바라지한 아버지가 “배우자의 부 양의무를 이행하라”며 아들과 별 거하는 며느리에게 치료비 지급 소송을 내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부는 A(70)씨가 전 며느리를 상대로 제 기한 구상금 소송에서 A씨의 청 구를 기각한 1심을 파기하고 “원 고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A씨의 아들은 2008년 급작스레 쓰러져 판단력 저하, 보행장해, 배 변조절 등 뇌손상 후유증이 생겼 다. 부인과 별거 중이었던 그는 각 종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치매 판 정을 받고 아버지에게 의존해 생 활해야 했다. A씨는 아들을 위해 입원비, 진 료비, 약값 등 모든 비용을 부담했 다. 그는 연금으로 살고 있었지만 아들 치료에 4000만원이 넘는 돈 을 썼다. 그러던 A씨는 지난해 며느리를 상대로 “여태까지의 치료비를 지 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아무리 별거하고 있어도 법률상 아내인 며느리에게 1차 부양의무가 있는 만큼 2차 부양의무자인 자신이 부

담한 비용을 달라는 주장이었다. 1심은 “부양의무란 피부양자가 이행을 청구해야 생긴다. A씨의 아들은 부인에게 부양의무를 하 라고 한 적이 없다”며 원고 패소 로 판결했다. 며느리는 1심 직후 이혼 소송을 내 올해 9월 남남이 됐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이혼 판 결이 확정되기 전에는 법률상 배 우자였고, 당시 원고의 아들은 부 양료 요구를 할 수 없는 예외적 상 황이었다”며 “1심을 취소하고 피 고는 치료비 일부를 지급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치매 아들이 부인에 게 부양 요구를 한 적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치료비 계산을 하거나 미래의 손익을 따질 수 있 는 정신적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 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 아들에게 치매가 발병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며느리의 총 급여액이 6억원을 넘 었고 현재도 연봉이 1억원을 웃 도는 점을 고려해 원고의 청구액 4100여만원 중 3000만원을 부담 하라고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생각을 바꿔야 통일이 온다’… 반크 동영상 배포 노르웨이 사례 전하며 “한국 청년들, 북한 어둠도 빛으로 바꿀 것”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발 상의 전환을 통해 한반도 통일을 이루려는 한국 청년들의 열정과 의지를 보여주고 이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 브(youtu.be/vLdSs3xMTSI)에 올 렸다고 밝혔다. 6분 21초 분량의 ‘발상의 전환 으로 만드는 통일 한국의 미래’는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 청년 들이 분단 70년을 극복하고 통일 한국을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내용을 담 고 있다. 영상은 어느 키가 큰 사람이 나 폴레옹에게 키가 작다고 놀리자 “친구, 땅에서 키를 재면 내가 작 지만 하늘에서 키를 재면 당신보 다 크다네”라고 웃으며 대답하는 나폴레옹의 일화로 시작한다.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주는 사례가 이어진다. 바로 암흑의 마을인 노르웨이의 리우칸 시가 어떻게 빛의 도시로 바뀌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3500여 명이 사는 이 도시는 일 부 지역에서 겨울이면 낮인데도 밤처럼 어두워지는 극야 현상이 일어난다. 이곳 시민은 한낮에 케 이블카를 타고 산꼭대기에 올라 가야만 햇빛을 볼 수 있었다. 수많은 사람이 이 도시에 빛을 찾아 주려고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런데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이 도시의 어둠을 빛으로 바꾸었 습니다. 산 중턱에 대형 거울을 설 치해 하늘의 빛을 받아 그 빛을 산 아래 도시로 내려 보내면 어떨까. 이 아이디어는 사람들에게 전해 졌고, 힘을 합쳐 9억 원의 예산을 모아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산 중턱에 17㎡의 초대형 거울 3개를 설치했고, 대형 거울에 설 치된 컴퓨터 기술과 태양전지를 통해 햇빛의 방향을 따라 거울이 자동으로 움직여 빛을 협곡 아래 마을로 내려 보냈던 것. 2013년 10월 30일, 프로젝트는 성공했고 마을에는 1년 내내 빛이 들어왔다. 영상은 이 도시의 사례를 전하 면서 북한의 어둠도 한국 청년들 이 빛으로 바꿀 수 있다고 소개한 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 주정거장에서 촬영한 한반도 야 경 사진을 지난해 영국 로이터통 신이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했다 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제 누 군가의 생각으로 빛이 없는 북한 에 빛을 되찾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크가 최근 영문으로 제작해 세계에 배포하는 ‘거꾸로 보는 세 계지도’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이 지도에는 한국이 유라시아 대 륙의 꼬리에서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 지역으

로 바뀌어 있다. 한국은 북한과 분단돼 대륙으 로 가는 모든 길이 단절돼 있지만 한반도가 통일되면 대한민국에는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는 것을 역 설적으로 보여주는 지도다. “세계지도를 보기에 따라 한반 도를 향한 생각이 달라지듯이 여 러분의 생각에 따라 통일 한국의

온·오프라인에서 허위·과장광 고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성인병 특효약인 것처럼 과장해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인터넷 건 강기능식품 판매업체 L사 대표 김 모(42)씨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떴다방’을 운영하면 서 건강기능식품이나 주방용품 등을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Y사 업주 하(38)씨와 H사 업 주 박모(39)씨 등 모두 9개 업체 대표와 직원 등 45명을 같은 혐의

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수도권에 4개 법인을 차 린 뒤 인터넷에 건강기능식품을 당뇨병 특효약인 것처럼 광고를 낸 데 이어 텔레마케터 7명을 고 용, 3월 말부터 최근까지 6개월간 5242명에게 15억9400여만 원 어 치를 판매했다. 김씨는 자체 개발해 식품의약 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건강기 능식품을 마치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해 부당이득을 챙 긴 것으로 조사됐다. Y사 업주 하씨는 지난 6월부 터 8월까지 고양시 덕양구 관산 동에 떴다방을 차려 계란, 휴지 등 생활필수품을 저렴하게 판매

사건

또 전 세계 한국학교에도 전달 해 재외동포와 그 자녀가 주변 외 국인에게 한국 청년들의 의지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한국 젊은 이들의 통일 노력에 협력하고 지 지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든다 는 전략이다. 한국을 찾는 외국의 청년 리더 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도 이 영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1월 4일 (수) 서울

전국 대체로 맑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해상에 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 다.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2도가 되 겠다.

10/22

5/18

7/18 청주

대구

7/19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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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20

11/21

제주

7/20

지역 날씨 기온

12/20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응급실 근무 허위 작성 보조금 챙겨 면허증 빌려주고 돈 받은 의사 등 11명 적발

“인구주택총조사 방문조사 나왔습니다”

유경준 통계청장(왼쪽)과 2015 인구주택총조사 홍보대사인 아나운서 장예원(가운데),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상중이 방문 면접조사를 위해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건강식품이 성인병 특효약?… 8천여명 피해 9개 업체 대표 등 46명 적발

미래가 달라집니다. 이제 유라시 아 대륙을 지렛대로 삼아 아시아 와 태평양을 향해 독수리처럼 웅 대하게 치솟는 통일 한국의 꿈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한국 청년들 이 생각의 전환으로 통일 한국의 미래를 세계인에게 알려 나가야 합니다.” 반크는 이 영상에 영어 자막 을 입혀 세계에 배포하는 동시에 SNS로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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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4일 수요일

해 노인들을 유인, 홍삼이나 쑥즙 등 건강식품을 암, 당뇨병, 고혈 압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 처럼 속여 팔아 노인 323명에게 1 억400여만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H사 업주 박씨는 떴다방을 운 영하면서 음식 조리 때 음이온이 나와 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해 19만원8천원짜리 냄비를 두 배인 39만8천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9개 업체가 이 같은 수법으로 판매한 금액은 22억1천 만원, 피해자만 8558명에 달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돋보기

안산서 매출부진 비관한 편의점주 스스로 목숨 끊어 경기 안산에서 편의점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안산시 상록구의 한 야산에서 편의점주 A(48)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가 남긴 A4용지 1장 분량의 유서에는 “3년이 지나도록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부채만 늘어 났다. 계약을 해지하려고 했지만 위약금이 발생한다고 한다.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만신창이로 망가져 버렸다”는 등 가맹계약에 대한 불만과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A씨는 2012년부터 5년간 계약으로 안산시 상록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해오다 매출 부진으로 최근 해 당 편의점 지역본부에 계약해지를 요청했지만 “계약서상 나와 있는 위약금을 내야한다”는 답변을 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진짜사나이’ 촬영팀 차 등 다중 추돌… 김영철씨 경상 MBC 예능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 촬영팀을 포함한 차 여러대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지난 2일 오전 6시 4분께 경북 경주시 강동면 대구-포항 고속도로 포항방향 도로에서 다중 추돌사 고가 발생했다.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를 추돌한 뒤 적재물이 떨어지는 바람에 뒤따르던 차들이 잇따 라 추돌했다. 이 가운데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촬영팀 차도 들어있다. 사고로 코미디언 김영철씨를 비롯해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었다고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과학실험한다며 초등생 보일러실에 불내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과학실험을 따라한다며 도시가스 보일러실에 보관 중이던 재활용품에 불을 붙였다가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 초등학생 A(8)군은 지난 1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한 주택 도시가스 보일러실에 쌓인 재활용품 쓰 레기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불은 다른 재활용품에 옮겨붙으면서 3∼5㎡ 규모의 보일러실 이 금세 화염에 휩싸였다. 때마침 인근 주민이 치솟는 불을 보고 재빨리 물을 길어와 10여분만에 불을 껐다. 당시 거센 불길에 보일러실 바로 옆 1층 창문은 물론 2층 도시가스 배관까지 불길이 번지는 상 황이었다. 경찰은 보일러실 주변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에서 “과학실험에서 배운 내용을 따라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대구 달성경찰서는 야간응급 실 근무일지를 허위로 작성해 ‘응급의료기관 육성보조금’을 타낸 혐의(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병원 병원장 이 모(56)씨, 사무국장 이모(49)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씨에게 의사면허증을 빌 려준 조모(30)씨 등 2명과 건강 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하지 않 고 당직의사로 일한 의사 권모 (28)씨, 공중보건의 박모(31)씨 등 5명을 의료법 위반혐의로 불 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 난해 9∼11월 조씨 등으로부터 의사면허증을 빌려 야간응급실

전담의사로 근무한 것처럼 일지 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보조금 1500만원을 타냈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조씨 등에게는 보조금 절반가량을 줬다. 응급의료기관 육성보조금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에게 향상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해 의사·간호사 인건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씨 등은 또 작년 4∼11월 권 씨 등 의사·공중보건의 5명을 건 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하지 않고 1일 당직의사로 고용해 진 료기록부는 A병원 의사 등이 근 무한 것처럼 허위로 작성했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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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한국카카오은행 컨소시엄(이하 카카 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은 ‘내 손 안 에 쏙 들어온 은행’을 꿈꾼다. 그래서 모바일은행이라는 점을 더 강조한다. 주주 구성은 다국적 연합군이다. 중 국의 텐센트와 미국에 뿌리를 둔 이베 이코리아(지마켓·옥션)가 주주로 참여 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 금융 본사에서 이 컨소시엄을 이끄는 이용우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와 윤호 영 카카오 부사장을 만났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티켓을 놓고 경쟁사들과 경합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금융투자업의 강자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0%, KB국민은 행이 10%, 카카오가 10%(6%는 의결 권 포기), 나머지 8개사가 각 4% 이하 의 지분을 갖는다. 한국투자금융이 설립자본금의 절반 을 부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주 사가 단출한 편이다. 우선주도 발행할 계획인 다른 컨소시엄과 달리 카카오 뱅크의 자본금은 100% 보통주다. 1~3대 주주를 빼고 보면 정부조직 인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제일 먼저 눈 에 들어온다. 이 전무는 “경쟁사에서 편의점이 주 주로 참여한 것과 비슷하다고 했다”고

살아 있는 경제뉴스

“내 손안의 쏙 모바일 은행으로 飛上” <비상>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했다. 지점이 없 는 인터넷은행의 특성상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이 필요했다는 얘기다. 그는 “우체국 망은 최고 수준”이라 며 “우본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최고 배송망까지 갖춘 중요한 파트너” 라고 설명했다. 우본에는 자동화기기 (ATM)도 5천400대가 있다. 아울러 디지털음악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 게임업체 넷마블, 국내 온라인 도서시장에서 최고 점유율을 차지한 예스24, 세계적인 근거리무선 통신(NFC) 유심 공급업체로 불리는 코 아나이도 눈에 띈다. 이들이 꿈꾸는 은행의 모습은 ‘이어 주고 넓혀주고 나눠주는 혁신금융’이 다. 윤 부사장은 “카카오뱅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세 가지”라고 했다. 이어준다는 것은 카카오가 잘하 는 “커넥팅 에브리싱(connecting everything)”을 말한다. 카카오택시가 대표 사례다. 필요로 하는 사람과 그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중간에 누가 끼지 않고 플랫폼에서 연결해 주

기존방식 탈피 높아진 문턱 발길 돌린 고객 타깃 中 텐센트와 노하우 공유해 비지니스 모델 창출

는 개념이다. 은행에서도 이를 구현한다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결제할 사람과 돈 받는 사람을 모바일 상에서 바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전무는 “넓혀준다는 기존 은행의

영역에서 비어 있는 곳을 채워주겠다 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문턱이 높아 대부업체를 찾던 고객까지 은행 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는 것이다. 중 금리 중위험 대출이 여기에 해당한다. 카카오뱅크는 20~40대 개인을 중점

고객층으로 보는 것 같았다. 텐센트의 참여로 카카오뱅크는 두 가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첫 번째 시너지는 중국에서 인터넷 은행 ‘위뱅크’를 운영 중인 텐센트와 노하우를 공유해 비즈니스 모델을 창 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양국 시장에 상호진출하는 것은 현 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둘이 힘을 합쳐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점 이 두 번째 시너지다. 이 전무는 “동남아 진출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카카오뱅크가 눈여겨보는 곳은 인도 네시아다. 윤 부사장은 “카카오가 인도네시아 내에서 ‘넘버 투’에 해당하는 사회관 계망서비스(SNS)인 패스(Path)를 올해 인수했다”며 “모바일뱅크 IT시스템이 갖춰지면 패스랑 연결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카카오뱅크가 뜨면 금융이 어떻게 바뀔지 예를 들어달라고 요청 했다. 윤 부사장은 “DSRL이 좋은 카메라

9월 경상수지 106억달러… 43개월째 흑자행진

지만 대부분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스마트폰이 이뤄낸 혁명”이라 며 “역량과 능력보다 접근성이 중요한 모바일시대이고 카톡에서 실행되는 모 바일 금융은 혁신적이고 쉽다”고 했다. 예컨대 직장동료끼리 점심을 먹고 N 분의 1을 할 때도, 부고를 듣고 그 자리 에서 부의금을 보낼 때도 스마트폰에 서 바로 가능해진다. 그는 “스마트폰 번호가 카카오뱅크의 계좌번호가 된 다”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해외여행에 앞선 환전도 스마트폰의 카카오뱅크에서 싸게 하고 돈은 공항의 우체국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고 했다. 고객서비스도 달라질 수 있다. 윤 부사장은 “카카오택시의 성공 이 유가 콜센터에 일일이 전화하는 번거 로움을 없앤 점에 있다. 카톡을 통한 의사 표현이 지금 세대에선 더 편한 수 단”이라며 콜센터 역할의 상당 부분을 카톡이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소비자가 카톡으로 질문하면 바로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답을 주고, 어려운 질문일 경우에만 상담원이 카 톡으로 안내한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사업 시작 3년 차에 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수입 23% 급감하며 ‘불황형 흑자’ 지속

경기부진 직격탄 맞은 수출 내수 분석 엇박자에 ‘한숨만’

올 1∼9월 806억3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

美 기준금리 인상 등 불확실 요소도 걸림돌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국제수 지(잠정치)를 보면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06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 터 43개월째 계속되면서 최장 흑 자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9월 경상수지 흑자 폭은 전월 (84억달러)보다 22억1천만 달러 늘었고 작년 동기(74억5천만 달 러)와 비교하면 31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 8월 경상수지는 잠정치(84억6천 만 달러)보다 6천만 달러 줄었다. 9월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4 번째로 많고 특히 상품수지 흑자 (120억6천만 달러)는 사상 3번째 규모다. 또 올해 1∼9월 경상수지 누적 흑자는 806억3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다. 그러나 최근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 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드는 불황형 흑자라는 점에서 우 려를 낳는다. 9월 수출은 452억7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지 만, 수입은 332억1천만 달러로 작

년 9월보다 23.2% 줄었다. 불황형 흑자는 원화가치를 올려 장기적으로 기업의 수출 경쟁력에 타격을 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상수지 흑자는 국제유가 하 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게 한 국은행의 설명이다. 전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은 “상품 수출의 지속적인 감소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수출 감소,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 주력품목의 부진 등에 따른 것”이 라고 말했다. 서비스수지는 17억3천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전월(13억4천만 달러)보다 늘었다. 이 가운데 여행수지는 7억1천 만 달러 적자를 냈다. 적자 폭은 전월(10억6천만 달 러)보다 줄었지만 중동호흡기증 후군(메르스) 사태의 영향에서 완 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것으로 풀 이된다. 운송수지 흑자는 1억1천만 달 러로 작년 동기(2억2천만 달러)의 절반 규모이고 건설수지 흑자는 7 억1천만 달러로 작년 9월 11억1 천만 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지식재산권 사용료수지는 8월 5천만 달러 흑자에서 9월 2억6천 만 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유출초(자본이 국외로 나건 것) 규모는 106억 달러로 전월(91억5 천만 달러)보다 확대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직접투자 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 직접투자 증가와 외국인 직접투자의 순유 출 전환으로 전월 4억3천만 달러 에서 46억6천만 달러로 크게 늘 었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 국인 증권투자의 순유출 규모가 줄었지만 해외증권투자가 크게 늘어나 전월 25억4천만 달러에서 42억8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동부대우전자, 소형 김치냉장고 누적판매 3만대 돌파 동부대우전자는 지 난 8월 1~2인 가구 대상으로 출시한 다목적 김치냉장고가 월평균 판매량 2천대를 넘어서는 사진=동부대우전자 등 올해 소형 김치냉장고 누적 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내내 부진한 수출이 결국 끝까지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3분기 들어 내수가 살아난다는 지표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저유가 와 세계 경기 부진이라는 직격탄을 맞고 휘청거린 수출 하락세가 오히 려 더욱 깊어졌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434억7천만 달러로 작 년 같은 달보다 15.8%나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 후인 2009년 8월(-20.9%) 이후 6 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정부 장관이 최근 “수출이 회복되 면 앞으로 연 3% 후반대 성장도 가 능하다”고 말하는 등 관계자들은 수출 반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오히려 감소폭이 확대된 것이다. 10월 수출 하락폭이 이처럼 큰 데는 선박과 석유화학 부문의 악 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된다. 선박 해양플랜트의 경우 지난 해 10월에는 3척의 실적을 올렸 지만 올해는 한 건도 수출하지

못했다. 저유가에 시달리던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공장 상당수는 공교롭 게 10월 들어 정기시설 보수에 들 어갔다. 10월 중순부터 공장을 돌리지 못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석유화 학과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보다 총 33억 달러 줄었다. 10월 수출의 비교 대상은 작년 10월로 당시 역대 최대치인 516 억 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수출액 이 지난 9월과 거의 같았음에도 하락폭이 9월 -8.4%에서 -15.8% 로 커진 것은 이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이 내놓 은 10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를 보면 수출BSI는 80으로 9월(81)보다 1포인트 떨 어졌다. 11월 수출전망BSI는 81로, 10 월 전망치보다 3포인트 하락한 것 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경기 개선 조짐은 보이지만 수출이나 경기 전망은 그 다지 좋지 않다”고 내다보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통신3사 실적 ‘기대 이하’… 4분기도 어렵다 4분기도 깜짝 실적 거둘만한 호재없어 단통법 시행 이후 마케팅 비용만 증가 스마트보안·B2B·IoT 등 변화 시도 통신 3사의 4분기 전망이 어두 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업계가 기존의 사업다각화 등을 포함 다 양한 방법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4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거 둘만한 호재가 없어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것.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영업이 익이 4,906억원으로 작년 3분기 에 비해 8.6% 감소했다고 2일 공 시했다. 매출도 4조2,614억원으 로 2.4% 줄었다. KT는 영업이익이 17.8% 늘었 지만 매출이 2.9% 줄었고, 반대로 LG유플러스는 매출이 2.1% 늘었 지만 영업이익이 1.4%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실적 저하 가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 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시행의 여파로 분석하고 있다. 단통법 시행 전인 지난해 3분기 와 시행 후인 올 3분기를 비교해 실적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 기 때문이다. 특히 가입비 폐지, 상호 접속료 율 인하, 20%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통신사들은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여 기에 기기변경 가입자가 늘면서 마케팅 비용도 상승했다.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 과 맞물려 통신 3사는 작년 11월 부터 올해 3월 사이 가입비를 연 이어 폐지했고, 미래창조과학부 도 상호 접속료율을 인하함으로 써 이같은 현상을 부추겼다. 그럼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 1인당 데이 터 사용량도 눈에 띄게 증가해 소 비자들 역시 가계 통신비 인하 효 과를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통신사들은 3분기가 계절 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 감소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증권업계가 오는 4분기 통신사 실적이 크게 개선될 여지 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 어 향후 실적 추이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KT는 매출액, SK텔레 콤은 순이익, LG유플러스는 영업 이익이 각각 작년 4분기보다 감소 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모바일 데이 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지만, 단 통법 시행과 데이터 요금제 출시 의 영향으로 당분간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 다봤다. 물론 업계가 사업다각화 등 해 결 모색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금고에 에

KT 황창규 회장 ‘한·중 ICT 융합 협력’ 강조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리커창 총리는 방한 마지날인 2일 전국 17개 혁신센터 중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을 선택해 한국의 대표적인 창조경제모델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커창 총리의 이번 방문에는 중국 측에 서 왕이(王毅) 외교부장, 쉬샤오스(徐紹史) 국가발전과개혁위원회 주임, 완강 과학기술부장 등이 동행했으며, 한국 측에서 KT 황창규 회 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참석했다. 사진은 KT 황창규 회장이 리커창 총리에게 이리언스의 홍채인식솔루션 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스원을 비롯해 자회사인 NSOK 등 출동보안업체와도 연계해 금 고 고객을 위한 전용 출동 보안 상 품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 중 출시 할 예정이다. 생활가치플랫폼 UO라는 브랜 드로 스마트 공기청정기나 빔프 로젝터 같은 생활 기기를 사물인 터넷(IoT)과 연동해 삶의 질을 높 인 제품으로 중국에 진출하기도 했다. KT도 에너지 수요관리 시스템 을 개발해 B2B 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 에너지솔루션을 적용 한 목포중앙병원에서는 작년 여 름보다 에너지 비용을 무려 70% 나 줄였다. 보안인증 사업, 유전체 분석 등 다양한 미래형 사업을 추 진하고 있다. 또 홀로그램 기술을 K팝과 연계에 해외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수출하는 등의 노력도 병 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대전에 IoT 인증센터를 열어 연내에 실내 온 도조절기, 애완동물 자동 급식기, 애완동물 움직임 감지센서 등을

SKT-금감원, T전화로 ‘그놈 목소리’ 잡는다 자동녹음 기능 이용해 보이스피싱 근절 나서 SK텔레콤이 보이스피싱 피해 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손 을 잡았다. SK텔레콤과 금융감독원은 2일 오후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장동 현 SK텔레콤 사장, 진웅섭 금융감 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T전화 의 통화 자동녹음 기능으로 녹음 한 피해 내용을 T전화 메뉴로 곧 바로 신고하고, 이를 활용하여 보 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대국민 공 동 캠페인을 진행키로 하는 내용 의 협약(MOU)을 체결했다. 통화자동녹음 기능은 개별 전

SK텔레콤과 금융감독원은 2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T전화의 통화 자동녹 음 기능으로 녹음한 피해 내용을 T전화 메뉴로 곧바로 신고하고, 이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대국민 공동 캠페인을 진행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 동현 SK텔레콤 사장(사진 오른쪽)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화번호, 전화번호 그룹, 미저장번 호 등의 통화를 자동녹음토록 개

인이 설정하는 기능으로 자동녹 음 미선택자는 일반녹음 버튼을

눌러 개별통화 녹음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부터 전 화 금융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 방하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캠 페인명: 그놈 목소리)을 진행하 고 있으며, 이번 SK텔레콤과의 협약으로 T전화의 700만명 고객 이 보이스피싱 통화를 녹음하고 신고하게 됨으로써 캠페인이 더 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축적된 녹음 파 일들을 활용하여 보이스피싱 트 렌드를 분석하고, 피해 예방을 위 한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통화 자동녹음 기 능에 ‘통화녹음 신고’ 메뉴를 신

선보이며 IoT 신제품을 올해 10 종, 내년에는 40종까지 확대할 계 획이다. 또 손목형 피트니스 밴드, 체성분 분석기, 드론, 어군탐지기 등의 제품을 이미 출시했으며, 전 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제조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 이다. 그럼에도 통신사들이 사물인터 넷 등 사업을 다각화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때까지 실적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설하여 피해 녹음내용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연내 업그레이 드 할 계획이다. 또한 스팸전화 번 호 및 국제전화에 대해 수신화면 뿐 아니라 벨소리로도 음성안내 해 주는 ‘안심벨소리’ 기능을 내년 상반기중 적용하여 장애인/노약 자 등 보이스피싱 취약 계층의 피 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 이다. 이 회사 위의석 상품기획부문 장은 “이번 제휴로 T전화의 통화 녹음, 안심통화 등 강력한 안전 기 능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 피싱 및 전화사기 피해를 보다 효 과적으로 예방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통화 환경을 제공하게 되 었다”며, “앞으로도 T전화의 플랫 폼 기능을 통해 더 안전하고 새로 운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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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브마린 ‘리스폰더호’ 취항 아시아 최고 해저케이블 건설사로 도약 포부 KT서브마린이 2일 다목적 해 양 작업 선박 리스폰더호의 취 항식을 거제 선박기지에서 개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인수된 리스폰더호 는 6개월간 영국에서 필수 장비 설치 작업을 마쳤으며 이번 취 항식 행사 후 곧바로 괌 해상에 투입돼 12월까지 해저케이블 건 설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덴마크 머스크사로 부터 인수한 리스폰더호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다목적 해양 작 업 선박(6,300톤급)으로서 해저 케이블뿐만 아니라 해저 파이프 라인 건설 및 해상 구난 등 다양 한 해양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 하다. 현재 KT서브마린은 신규 취 항한 리스폰더호 외에도 해저통 신케이블 건설과 유지보수에 특 화된 작업선 세계로호(8,300톤 급)와 해저케이블 매설 및 해저 작업용 무인 잠수정 ROV 운용 을 주로 하는 미래로호(2,000톤 급)를 포함하여 총 3척을 운용 한다. 이번 리스폰더호 신규 도

입으로 기존 세계로호가 매년 6 개월 이상 단독으로 수행하던 극동지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의 효율성이 배가되면서 신 규 프로젝트 수주 및 매출 확대 가 가능해져 KT서브마린이 세 계 상위 수준의 해저 케이블 건 설회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 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KT서브마린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해저케 이블 인프라 사업 및 해상 풍력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며, 현재 kt가 2016년 개 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APG 구 축 공사 해저 분야 60% 수행 및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NCP 해저케이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 박용화 대표이사는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새 롭게 도입한 리스폰더호와 함께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 여 Global No.1 해저케이블 건설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 를 밝혔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알서포트, VM웨어 솔루션 도입 서버 가상화로 연 2억원 비용 절감 기대 VMware코리아는 알서포 트가 이 회사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해 비용을 절 감하고 기술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3 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웹과 아이콘 을 이용한 원격 제어 시스템 의 특허 기술을 상용화한 원 격 지원 솔루션 기업인 알서 포트는 꾸준히 핵심 기술의 연구 개발에 투자해왔다. 전 세계 6천 여 개 이상의 고객 사를 확보할 만큼 회사가 성 장하면서 기술 개발 및 테스 트 부서의 서버 증설 요구가 커질수록 이를 위한 서버 구 입 비용, 구축 공간 확보 및 전기세 부담이 늘어났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서포트는 올해 6월 성능, 안정성, 시장 인지도 및 사용경험, 풍부한 기술 지 원 등에서 우수성이 검증된 바 있는 VMware의 서버 가상 화 및 관리 솔루션인 vSphere with Operations Management 6를 도입했다.

이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50여대의 사내 인프라용 서 버를 절반 이상 줄이는 대신 20대 이상의 서버를 가상화 환경에서 운영했다. 이를 통 해 전력 소비가 50% 이상 줄 었고, 서버 가용 대수가 감소 하면서 연간 2 억여 원 가량 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 상된다. 안창규 알서포트 솔루션 사업본부 팀장은 “VMware의 가상 서버 솔루션 도입으로 이전에 비해 신규 서버를 만 드는 일이 훨씬 수월해졌다” 며 “이를 통해 기존 솔루션의 품질 개선 및 신규 서비스 개 발 시도가 신속하게 이루어 지고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 다”고 밝혔다. 유재성 VMware 코리아 사 장은 “VMware의 서버 가상 화 기술은 비용을 절감하면 서도 개발 부서의 필요에 대 응하는 안정적인 인프라 환 경을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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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정부, 집단대출 축소로 사실상 ‘공급조절’… 업계 반발 전문가 “금융당국·국토부 가계부채 관리 앞세워 공급과잉 해소 노려” 건설업계 “집단대출 증가는 일시적 현상… 시장 죽인다” 우려 반발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통해 아파트 집단대출(중도금 대출) 리 스크 관리를 강화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인위적인 대 출관리를 통해 사실상 주택 공급 물량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총 38만6천가구로 연말까 지 50만2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 이다. 주택 인허가 물량도 9월 말 현재 54만140가구로 올 한해 70 만 가구를 넘어 역대 최대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처럼 주택 분양·인 허가 물량이 늘며 공급과잉 논란 이 지속되자 내심 대출금 축소 등 금융규제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분양물량을 줄이는 규제 카드를 고민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털어내려고 밀어내 기식 분양을 하면서 일부 지역은 공급물량이 많아진 것이 사실” 이 라며“중도금 대출을 제한하면 자 연스럽게 분양물량도 줄어들 것” 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2∼ 3년 뒤 공급과잉에 따른 입주대란 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공 급물량이 줄어들면 입주 시점에 공급과잉에 따른 집값 하락과 중 도금·잔금 대출 연체 등에 따른 금융 부실 등의 문제도 줄일 수 있 다” 고 말했다. 대출 규제로 가계부채도 관리 하면서 공급물량도 줄이는‘일석 이조’ 의 효과를 얻겠다는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 달아오르는 분양시장 역대 월별 최고 분양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됐던 10월 분양 계획이 일부 지연돼 11 월로 넘어가면서 다음달에도 분양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띨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 브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에 는 전국 28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3곳이 문을 연 다. 오늘 삼성물산이 서울 성 북구 길음재정비촉진지구 2 구역에 공급하는‘래미안 길 음 센터피스’ 가 청약접수를 진 행한다. 지하 3층, 지상 39층 24개 동, 2352가구 중 336가 구를 일반 분양한다. 5일에는 대우건설이 전북 군산시 조촌 동 일대에 공급하는‘군산 디 오션시티 푸르지오’ 가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99㎡ 1400가구로 구성된다.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 4일(수)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자이3차 청약접수(~11/5) ☎02-2135-2577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 버뷰자이 청약접수(~11/5) ☎022135-2575 △서울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청약접수(~11/5) ☎02764-8484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e편 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2블록 청약

접수(~11/5) ☎1899-7400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e편 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6블록 청약 접수(~11/5) ☎1899-7400 △경기 수원호매실 B8블록 LH 공 공분양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 접수(~11/5) ☎1600-1004 △경기 김포시 운양동 이랜드 타운 힐스 청약접수(~11/5) ☎1800-0910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국아델리 움중해마루힐 청약접수(~11/5) ☎ 062-352-4500 △부산 금정구 부곡동 부산 퀸즈 W 장전역 청약접수(~11/5) ☎051515-5510 △대전 서구 관저동 관저 더샵 청약 접수(~11/5) ☎1899-0801 △세종 3-1생활권 M6블록 중흥S클래스 이전기관 특별공급 및 일반 공급 청약접수(~11/9) ☎1577-2264 △경남 거제시 상동동 힐스테이트 거제 청약접수(~11/5) ☎055-6320021 △경북 김천시 덕곡동 남혁신 코 아루 푸르나임 청약접수(~11/5) ☎ 051-431-7300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에코시티 공 동4블록 에코시티 데시앙 청약접수 (~11/5) ☎063-255-2299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에코시티 공 동5블록 에코시티 데시앙 청약접수 (~11/5) ☎063-255-2299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에코시티 공 동6블록 에코시티 자이 청약접수 (~11/5) ☎1800-7006

그러나 건설업계는 올해 들어 나아진 분양시장에 찬물을 끼얹 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의 마케팅 담당 임원은“현재 분양수요의 상당수 가 30∼40대로 중도금 대출 없이 는 주택을 분양받을 수 없는 계 층” 이라며“중도금 대출 금리가 오르고 알선 은행도 6대 은행이 아닌 지방이나 기타 은행으로 밀 린다면 분양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또다른 건설사의 관계자는“이 런 식이면 은행들이 중도금 대출 을 꺼려 지방 아파트는 분양이 힘 들어진다”며“당장 사업계획을 짜놓은 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 어진 셈” 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위적인 대출 규 제로 인해 분양시장이 영향을 받 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은행 박합수 명동스타PB센 터 부센터장은“현재 가계부채 문 제의 핵심은 절반을 차지하는 생 활자금대출과 개인사업자금 대출 인데 이런 대출은 놔두고 집단대 출에만 강력한 메스를 들이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며“분양물량

이 늘었다고 모든 지역에서 공급 과잉에 따른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전세난 해결의 긍 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과도한 우 려를 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 장도“금융당국과 은행 입장에서 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개개인 의 대출을 줄이는 것보다 대출 규 모가 큰 집단대출을 줄이는 게 훨 씬 손쉬운 방법이었을 것” 이라며 “건설사들이 중도금 대출 은행을 구하지 못하면 분양물량도 줄어 들고, 금리 부담 증가 등으로 청약 열기도 다소 위축될 것” 이라고 말 했다. 이 때문에 한국주택협회는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와 국토 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에 대출 제한을 풀어 달라는 건의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협회 김의열 실장은“최 근 주택공급 물량 증가와 그에 따 른 집단중도금 대출 증가는 전세 난과 규제완화 등 시장 호전에 따 른 일시적 현상이며 내년 이후부 터는 공급물량이 올해보단 감소 할 것” 이라며“인위적인 대출 규 제 강화로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 될 수 있는 만큼 대출 규제를 신중 히 재검토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강변북로~한남동 잇는 서빙고 고가교 개통

일산방향 강변북로와 서빙고로 를 연결하는 서빙고고가교에서 차들이 지나고 있다. 서울시는 서빙고고가교를 기존 왕복 4 사진=연합뉴스 차로에서 왕복 2차로로 축소하는 연장1023m 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 매매·전셋값 상승폭 확대 월세는 물량 증가로 상승폭 전월에 비해 감소 가을 이사철을 맞아 지난달 주 택 매매·전셋값이 상승세를 이어 갔다. 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 가율)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 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가격은 전 달과 같은 0.33% 오른 것으 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 권이 0.42%로 전월(0.39%)에 비 해 오름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은 0.24%로 전월(0.27%)에 비해 상

승폭이 줄었다. 이 가운데 서울이 9월 0.45%에서 10월에는 0.46% 로 오름폭이 소폭 커졌고 부산은 0.29%에 서 0.39%로 0.10%포 인 트 확대됐다. 이에 비해 대구는 0.70%로 여전히 전국 최고의 상 승폭을 유지했지만 9월(0.98%)에 비해 오름폭은 줄었다. 전세도 지방보다 수도권의 상 승폭이 컸다. 전국적으로 0.42% 오른 가운데 수도권이 0.61%로

전월(0.59%)에 비해 0.02%포인 트 확대됐고 지방은 0.25%로 동 일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에서는 특히 경기도의 전셋값이 0.63%로 전월(0.57%) 에 비해 많이 올랐다. 전셋값이 비싼 서울을 떠나 경기지역으로 옮겨간‘전세난민’ 이 늘어난 영 향으로 보인다. 월세가격은 전세 의 월세 전환으로 월세 물건이 증 가하면서 전체 월세 주택의 상승 폭은 전월(0.07%)에 비해 줄어든 0.0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순

수 월세는 지난 9월 0.04% 하락 했으나 지난달엔 -0.07%로 낙폭 이 확대됐고 준월세와 준전세는 각각 0.01%, 0.26% 올랐지만 전 달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전국의 주택 전세가율은 평균 65.8%로 9월 에 비 해 0.1%포 인 트 커졌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3.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9월과 동일한 66.1%, 47.9%로 조 사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해운대 엘시티 더샵 5일만에 계약물량 소진… ‘완판’ 가능성 3순위 예약자 추첨에도 청약자들 대거 몰려 잔여물량 대부분 계약 완료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계 약 5일만에 대부분의 물량을 소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 더샵 시행사인 엘시티 PFV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 지 정당계약(합법적으로 당첨단

청약자의 계약)을 받은 결과, 70% 가 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밝 혔다. 이어 지난달 31일과 1일까지 이어진 예비당첨자와 3순위 예약 자에 대한 추첨 및 계약을 진행해

잔여물량 대부분을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견본주택과 벡스코 신관 4 층에서 치러진 예비당첨자 170명 과 3순위 예약자 2천600여명에 대 한 추첨 및 계약 과정에서도 청약

자들이 대거 몰렸다. 엘시티 더샵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 마케팅부 관계자는“포스코 건설은 지난 4월 광안 더샵을 분 양하면서 전국 최고인 37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부산· 경남에서 분양불패 행진을 하고 있다” 며“대형 위주의 엘시티 더

“입주예정일에 준공 안 나”

이사 못한 입주민 반발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 파트가 입주 예정일까지 준 공이 나지 않아 입주민들이 이사를 못해 반발하고 있다. ㈜부영주택과 아파트 입주 민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남 양주시 화도읍 월산지구에 아파트 2934가구를 지어 지 난 30일부터 입주할 수 있다 는 내용을 입주민들에게 알 렸다. 그러나 입주예정일까지 아 파트 준공이 나지 않아 주민 들은 이사를 못하고 있다. 이 아파트에는 30일과 31 일 각각 20여 가구씩 40여 가 구가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입주를 못했다. 다음 달 9일까지 모두 130 여 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특히 건설사는 준공이 나 지 않은 사실을 입주 예정일 전날인 지난달 29일 밤에야 일부 계약자에게만 알려 혼 란을 키웠다. 이삿날이 정해져 전에 살 던 집에서 나와야 하는 입주 민들은 이삿짐센터에 임시 로 짐을 보관하며 속만 태우 고 있다. 입주민들은 이틀째 모델하우스에 모여 건설사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이삿짐 보관비 와 이사비용은 물론 입주 때 까지 숙식비 제공, 입주지연 보상금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 입주민은“준공이 나지 않은 사실을 건설사가 너무 늦게 알려 이사를 해야 했다” 며“당분간 여관 등에서 생활 해야 하는 처지” 라고 말했다. 부영주택 관계자는“이삿 짐 보관비용과 이사비용, 숙 박비 등에 대해서는 회사에 서 지급을 해주기로 했다” 며 “입주민들의 추가 요구사항 이 있어 이에 대해 입주민 대 표단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고 해명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샵 계약률을 감안할 경우 부산지 역 부동산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다. 엘시티PFV 이광용본부장은 “엘시티는 단순한 주거시설이 아 니라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 광인프라 구축의 핵심이 될 랜드 마크” 라며“전국적 관심이 집중 된 만큼 철저한 공사로 보답하겠 다” 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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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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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하 압박에 ‘벙어리 냉가슴’ 앓는 카드업계 겉으론 “취지 공감”… 속으론 “타격 심각” 불만 표출 여신금융協 “수익성 악화, 정부 지원책 기대” 각사 대책마련 부심… “부가서비스 감축 쉽지 않아” 정부와 새누리당이 내년부터 신용카드 및 체 크카드 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하기로 지난 2일 확 정하면서 카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결정으로 연간 6700억 원가량의 수익 감 소가 예상되지만 이를 상쇄할 대안도 마땅치 않 아 카드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카드사들은 일단 겉으로는 수수료율 인하 지 침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인하 쪽으로 대세가 굳어진 상황에서 반발할 경우 자칫 정부 정책을 거스르는 것처럼 비쳐지 거나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에 반대하는 것처 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영세가맹점들의 수수료 부 담을 줄이겠다는 뜻에 공감을 한다”며 “다만 카 드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는 것은 분명한 만큼 정 부의 지원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대형카드사 관계자도 “수수료 인하 취지에 공감한다”며 “카드사들도 이에 걸맞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공식 입장과는 달리 업계 내부적 으로는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는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타격이 심각할 것이라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카드업계 전체 순

이익이 1조원 가량이었다”며 “6천700억원의 순 이익 감소는 업체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 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익은 줄어드는데 비용을 줄일 방법은 마땅치 않다”며 “당장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기 도 막막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각 카드사는 이날 오전부터 긴급회의 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처음 예상보다 1.5배가량 순이익 감소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전략팀 등 관련부서 회의를 열어 상황을 파악하면서 대 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 의존 도가 높은 전업계 카드사의 경우 은행계 카드사 들에 비해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기초체력이 약한 중소형카드사의 경우 수수료 인하에 따른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적은 만큼 부담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벌써 업계에서는 “중소형 카드사들은 수년 안 에 존폐기로에 내몰릴 수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 나오고 있다. 카드사들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객에 주던 각종 부가 혜택을 줄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일각 에서 나온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혜택 줄이기를 고려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정부는 5년으로 규정된 카드 부가서비스 의무유지 기간을 단축하는 방 안을 검토한다고 하지만 고객들이 어떻게 느낄 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바로 혜택을 줄이겠다 고 나서면 비난 여론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은 부가서비스 감축 얘기 는 내년 상반기까지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덧 붙였다. 그리고 그는 “현재로서는 업체별로 경영 효율

화를 통한 자구노력을 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 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내년부터 주식투자자 거액 주문 실수 구제 가능 거래소 업무규정 개정안 증권선물위원회 통과 내년부터 주식시장에서 투자자 가 실수로 매매주문을 넣어 거래 가 체결될 경우 대량 거래에 한해 구제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유 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대량 투자자 착오거래 구제제도를 도 입하는 내용의 거래소 업무규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증권선물 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량투자자 착오거래 구제제도 는 지난해 파생상품 시장에 처음 도입됐다. 투자자 실수로 본래 의 사와 다르게 거래가 성사됐을 때 거래소가 직권으로 사후 구제에 나설 수 있다. 단, 예상손실액이

100억원 이상이어야 하고 착오거 래 발생 시점부터 30분 안에 구제 신청을 해야 하는 등 몇가지 요건 을 충족해야 한다. 이 같은 제도는 주문 실수로 막 대한 손실을 본 뒤 파산한 한맥투 자증권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한맥투자증권은 2013년 말 코 스피 200 12월물 옵션을 주문하 면서 직원의 주문 실수로 시장 가 격보다 현저히 낮거나 높은 가격 에 매물을 쏟아내 460억원대의 손실을 본 뒤 영업인가와 등록이 취소됐다. 작년 2월에는 법원으로 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현물 주식시장의 경우 파생상 품 시장에 비해 레버리지가 낮아 착오 매매에 따른 대규모 손실 위 험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지만, 올해 6월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되면서 업계를 중심으 로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거래소 업 무 규정 개정안이 이달 초 금융위 원회 정례회의를 통과하면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은 모두 마 무리된다. 금융위와 거래소는 현재 파생 상품 시장의 업무 규정을 토대로 현물 주식시장 구제제도의 세부 요건을 마련하고 있으며, 내년 상 반기 중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금감원 홍보대사로 위촉됐어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관에서 금융감독원 홍보대사에 위촉된 배우 이상윤(왼쪽), 김소은 씨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된 청년희망펀

드에 가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산은, 대우조선 등 91개 비금융사 지분 3년간 집중 매각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에 수수료·금리우대 우리은행은 민영화 추진의 동력을 키우고 소 매금융 부문의 고객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에 따라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 는 ‘첫거래 고객 이벤트’를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 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현재 우리은행에 계좌가 없는 고 객이 입출식통장과 카드를 발급받으면 사은품 과 함께 3개월간 수수료 무제한 면제, 신용대출 0.3%포인트 금리우대, 환전 시 환율 80% 우대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우리은행은 첫 거래 고객이 가입하면 최고 연 3.0%의 높은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첫거래적금’도 출시했다. 3년, 월 30만원 범위에서 자유롭게 적립 가능 하며, 기본금리 1.8%에 첫 거래 고객이면 0.5% 포인트, 청년희망펀드에 1만원 이상 가입하면 0.5%포인트, 급여이체·공과금 자동이체 등 추가

산은 지원 대상, 주력산업·대기업→미래동력·중견기업으로 전환 산은 퇴직 임직원, 비금융자회사 재취업 원칙적으로 제한코자 심사

조건을 충족하면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 어준다.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고영배 부장은 “은 행이 중장기적으로 가치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 요한 자산은 고객”이라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KDB산업은행이 장기간 보유한 91개 비금융회사 지분을 2018년 까지 3년간 집중적으로 매각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지 엠, 대우조선해양 등이 포함됐다. 기업은행이 가진 KT&G, 수출입 은행이 보유한 성동조선·대선조 선 지분도 매각 대상으로 거론된 다. 산업은행은 지원 대상을 대기 업에서 중견·예비중견기업 중심 으로 전환하고, 기업은행은 창업· 성장 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 폭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방향으 로 확정한 ‘기업은행·산업은행 역 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을 보면 산업은행의 출 자전환 이후 정상화된 출자전환 기업 5곳과 5년 이상 투자한 중 소·벤처기업 86곳에 대한 지분을 3년간 우선 매각하기로 했다. 투자자금이 장기간 묶여 있어 서 신규 투자로의 선순환이 이뤄 지지 못하고 일부 구조조정 기업 에서 재부실화가 발생하는 데 따 른 것이라고 금융위는 배경을 설 명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출자전환기업 5곳에는 KAI, 대우 조선해양, 한국지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KAI와 대우조선의

지분을 각각 26.75%, 31.46% 가 진 최대주주이다. 한국지엠 지분 도 17.02% 갖고 있다. 아울러 기업은행의 KT&G 지분 (6.93%)과 수출입은행의 성동조 선(70.71%)·대선조선(67.27%) 지 분도 3년 내 매각대상에 오른 것 으로 알려졌다. 금융위가 산업은행의 보유지분 매각대상 기준을 정상화된 출자 전환 기업과 5년 이상 투자한 중 소·벤처기업으로 정하면서 집중 매각 검토 대상은 91곳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이 5% 이상 출자한 기 업은 377곳(출자전환 34곳, 중소·

벤처투자 등 343곳)에 장부가 기 준 지분 규모가 9조2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15% 이상 지분을 가 진 기업은 118곳(출자전환 16곳, 중소·벤처투자 등 102곳)에 2조3 천억원이다. 금융위는 매각 원칙으로 ‘매각 가치 극대화’ 대신 ‘시장가치 매 각’을 적용해 신속하게 팔고, 매각 과정에서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한 관련 임직원 면책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의 연도별 매각 실적 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산업은행 내에 ‘자회사관리위 원회’도 신설해 비금융회사 지분 의 취득-관리-매각 전 과정을 관 리하고, 퇴직 임직원의 비금융자 회사 재취업을 제한하고자 취업 심사를 하도록 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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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4일 수요일

JTO면세점 연매출 500억 눈앞… 사상 최고 내국인 관광객 증가·구매한도 상향 등 요인 내달 27일까지 가방 등 액세서리 할인 행사 제주관광공사 내국인 면세점 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470 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개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2011년 422 억원에 견줘 11.4% 성장한 액수 다.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은 제 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 객 증가와 면세 구매한도 600달러 상향 등이 매 출액 상승으로 이 어진 것으로 분석 했다.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은 내달 연말까지 매출액 500 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 다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은 매출액 사상 최고치 달성을 기념해 2일부 터 내달 27일까지 가방·시계·선글 라스·액세서리 등의 품목을 30∼ 50% 할인한다. 국내선 왕복항공권(30명), 2인 기준 호텔 숙박권(20명), 48시간 렌터카 이용권(60명)의 경품 행사 도 한다. 온라인면세점(www.jejudfs. com)에서는 제주∼일본 오사카 를 직항으로 왕복할 수 있는 대한 항공 항공권을 5명에게 준다.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은 2009년 3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 국제컨벤센센터 1층에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중문면세점 문을 열 었다. 현재는 온라인·모바일로도

제주관광공사 내국인 면세점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4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개점 이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업을 확장했다. 성산항에서 운영해오던 출국장 면세점은 제주∼전남 장흥 간 뱃

나도나도 외국으로… 여행길 공황이 북적인다 여행업계 ‘빅2’ 10월 실적 최대… 4분기 전망 밝아 지난달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나 면서 국내 여행업계 ‘빅2’가 역대 10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하나투어 상품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은 2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만명보다 17.1%

성장했다. 이는 10월만 비교했을 때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가 29.5% 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27.1%), 중국(25.7%), 유럽(8.3%), 남태 평양(5.2%), 미주(4.2%)의 순이 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했을 때는 모든 지역이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이 49.0%로 증가폭이 가 장 컸고 남태평양(37.6%), 미주 (37.4%), 유럽(9.6%), 중국(7.7%), 동남아(2.0%)의 순이었다. 남태평양 괌과 사이판, 미서부 는 가을맞이 인센티브 예약의 영 향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캐나다와 미동부는 메이플 피크

칠레산 블루베리 항공 직송 판매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칠레산 블루베리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4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에서 항공 직송으로 들여온 칠레산 블루베리를 신한/현대/삼성 카드(신한 BC 카드 제외) 결제 시 한 팩(310g)당 6천900원(정 사진=홈플러스 상가 1만3800원)에 판매한다.

“관리보다 실무” 롯데百, 본사직원 영업현장 배치 직책 단계 간결화 10% 인원… 매니저 직책 없애 롯데백화점이 본사의 직책 단 계를 간결하게 줄이고 10%의 인 원을 영업 현장으로 내려보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이 같은 방향의 본사 조직 개편을 단행했 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본사 직책 단계를 기존 ‘본 부장-부문장-팀장-매니저-팀원’ (5단계)에서 ‘본부장-부문장-팀 장-팀원’(4단계)로 축소했다. 팀 중간 관리자 역할의 ‘매니저’ 직책을 없앤 것으로, 지금까지 ‘매

니저’ 직책을 맡았던 과장급 직원 들의 직책은 모두 팀원들과 마찬 가지로 ‘책임’으로 바뀌었다. ‘관 리’ 보다는 더 많은 ‘실무’를 맡으 라는 의미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조직 개편 을 통해 본사 직원 660여명 중 10%(60여명)를 영업 점포로 발령 냈다. 이들은 대부분 영업 점포에 서 매장 관리와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조영제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

(상무)은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현장 근무자 역할의 중요성이 계 속 부각되고 있다”며 “본사 조직 을 효율적으로 슬림화하고, 남는 인적 자원을 영업 현장에 투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 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 1월에 도 본사 상품본부의 ‘MD팀장직’ 을 없애고 의사 결정 단계를 ‘본부 장-부문장-수석바이어-바이어’ 4개로 줄이는 등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수퍼마켓협회 “체크·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환영” “매출액 기준 아쉬워”… 소상공인 현실적 부분 감안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강갑봉)는 2일 신용·체크카 드 수수료율 인하 결정에 대해 환 영하면서도 물가상승률을 반영 하지 못한 매출액 기준으로 혜택 을 볼 점포가 적을 수 있다고 지적 했다. 수퍼마켓협회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연매출 이 2억원 이내인 소상점이 전국 슈퍼마켓 중에 상당 비율을 차지 한다는 점에서 카드 수수료율 인 하를 일단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과자 한 봉지에 1,500원, 2천원씩 하고 담배 가격 이 오르는 등 예전보다 물가가 많 이 올라 슈퍼마켓의 매출이 늘었 어도 이익은 줄어든 상황에서 수 수료율 인하를 위한 연매출 기준 을 2억, 3억원으로 잡은 것은 현 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 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나 국회가 매 출액 기준을 무조건 연매출의 2억 원 이하라는 식으로 규정한 부분 이 아쉽다”며 “소상공인의 현실

적인 부분을 감안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퍼마켓협회에는 전국 1만5천 여개 점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 다. 이날 새누리당과 금융위원회 는 2일 당정협의를 거쳐 영세·중 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을 0.7%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 했다. 이에 따라 연매출 2억원 이 하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 수료율은 현행 1.5%에서 0.8%로, 연매출 2억∼3억원의 중소가맹점 의 수수료율은 2.0%에서 1.3%로 각각 낮아지게 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시즌을 겨냥한 상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났다고 하나투어는 설명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지난달 해 외여행 수요도 40%가 넘는 고성 장을 기록했다. 10월 모두투어의 해외패키지 송객은 12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42.4% 증가했다.

길이 끊긴 직후인 지난달 26일 영 업을 잠정 중단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지역별로 보면 일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6%로 가장 크 게 증가했으며 중국(23.7%), 유럽 (20.5%), 동남아(18.5%), 남태평 양(7.6%)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 주는 1.8% 감소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여름 성수 기와 추석연휴 이후 여행수요가 주춤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높은 성장을 기록해 4분기 전망이 밝 다”고 전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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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별 힐링 충전

더 플라자, 도심 속 호텔파티 ‘퍼플 스타일 위크’ 더 플라자는 호텔 오픈 39주 년 등을 맞아 오는 8일까지 호 텔 전 지역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퍼플 스타일 위크(사 진)’를 연다고 2일 밝혔다. 5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 까지 호텔 대표 레스토랑의 수 석 셰프들이 선보이는 ‘파인 다이닝 인 스타일 갈라 디너’ 를 열어 20여 가지 특선 메뉴 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최고급 와인, 통 바비 큐 및 방어 카빙, 라이브 요리 시연 등을 선보인다. 가격은 12만원이다. 8일까지 중식당 ‘도원’, 일 식당 ‘무라사키’, 이탈리안 레 스토랑 ‘투스카니’에서는 단 품 요리들을 하나의 코스로 구 성하고 와인과 사케 등의 웰 컴 드링크를 추가로 제공한다. 가격은 9만 9천원이다. 호텔 로비에 있는 ‘더라운

지’에서는 6일까지 컨템포러 리 재즈 앙상블이 펼쳐진다. 22일까지 디럭스룸 1박, 객 실 미니바 무료 이용, 플라자 휘트니스클럽 무료 이용,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호텔 레스 토랑 10% 할인, 항공사 마일 리지 적립 등이 포함된 ‘퍼플 스타일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 다. 가격은 26만원이다. 퍼플 스타일 위크를 기념해 다른 곳에서는 살 수 없는 호 텔 시그니처 상품인 유칼립투 스향 디퓨저를 선보인다. 가격 은 5만 5천원(100㎖), 7만 5천 원(200㎖)다.

리츠칼튼 서울, 추수감사절 ‘칠면조 투 고 세트’ 리츠칼튼 서울의 더 리츠 델 리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오 는 11일부터 30일까지 ‘칠면조 투 고 세트(사진)’를 판매한다. 7㎏의 칠면조 구이와 호박 파이, 세이지 허브 향의 콘 브 레드와 사과 스터핑, 그레이비 소스와 크렌베리 소스, 계절 채소볶음, 고구마 또는 감자요 리로 이루어져 있다. 가격은 5~6인분 기준 하프

터키 20만원, 10~12인분 기준 홀 터키 30만원이다. 3일전 예 약이 필수이며 하프 터키는 추 수감사절 당일에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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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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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사회·심층 인터뷰 ‘내부자들’

의리와 배신… 불안한 그들 안의 이야기 ‘내부자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의 시사회 및 인터뷰에 주연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그리고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오는 11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이 모여 연일 화제를 이끈 영화 ‘내부자들’의 이날 행사에는 2015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답게 수많 은 언론매체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 이에 이날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배우들과 감독의 열정과 숨은 뒷 얘기를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이병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는가? “‘안상구’라는 캐릭터는 웹툰에 나오는 캐릭터와는 다 르다. 새롭게 창조 가미된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과 상 의를 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만들었다. 시간에 따 라 변화하는 패션과 겉 모습 그리고 감정 상태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변화를 생각하며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사투리를 구사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처음 경험하는 사투리 연기였기 때문 에… ‘그래도 영어보다는 쉽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웃음) 초반에 전라도 출신 배우분과 레슨을 하며 익 혀 갔다. 촬영 현장에서 농담삼아 사투리를 써보고, 배 우들과 스태프들도 전라도 출신이 있어서 대사가 있 을때마다 지도 받았다. 주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번에는 전작들에 비해 굉장히 망가진 캐릭터인데?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안상구’ 캐릭터는 완전 히 다른 사람이었다. 유머러스한 느낌보다는 이 영화 에 나오는 다른 캐릭터처럼 굉장히 힘있고 조폭스러 운 캐릭터였다. 영화의 사건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시 나리오가 쉴틈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들이 쉬 어 갈만한 캐릭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감독 과 상의했다. 감독도 흔쾌히 받아들여서 현장에서 상 당히 많은 애드립을 사용했고 이렇게 많이 애드립을 쓴 건 처음이다. 특히 ‘몰디브 모히또’ 대사는 그냥 그 당시 갑자기 생각났고, 그것을 조승우가 또 받았다” 권력욕에 관한 영화다. 가장 무서운 힘은 무엇이라 생 각하는가? “어떤 사람이냐가 문제인 것 같다. 그것이 직업에 관 련되서가 아니라 좋은 사람이 있고, 나쁜 사람이 있고, 무서운 사람이 있고… 그래서 어떤 사람인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언론시사회를 앞두고) 걱정도 많이하고, 긴장도 많 이하고, 어떻게 보실지… 굉장히 떨리는 마음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은 반응을 해주셔서 약간은 안도하게 되는 감정상태가 됐다. 아무쪼록 좋게 재밌 게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 조승우 ‘우장훈’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는가? “그냥 상대 배우분들 이병헌, 백윤식, 조재윤의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시나리오에 쓰여진대로 무언가를 갈 망하는 그런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사투리를 썼는데?

위에서 부터 우장훈역의 ‘조승우’, 안 상구역의 ‘이병헌’, 이강희역의 ‘백윤 식’, 우민호 감독.

“영화 ‘퍼펙트 게임’에서도 한 번 했었다. 그런데 이번 에는 역할이 역할인지라 정확한 지역이 나오지 않았 다. 경상남도, 북도도 아닌 그런 사투리를… 고민을 했 다. 현장에 사투리를 쓰는 스태프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들도 다 사투리가 달랐다. 제가 맡은 역할이 족보없 는 검사니까 사투리도 족보없이 쓰려고 노력했다” 공권력을 가진 캐릭터이다. 가장 위험한 권력은 무엇 이라 생각하나? “저는 잘못된 야망을 가진 시작점이 위험하다고 생각 한다. 공권력이든 어떤 권력이든 모든 것이 사람의 마 음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 해를 끼치는 권력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항상 시사회를 하면 긴장이 많이 된다. 잘 보여지기 를 원하고 그리고 그로 인해 좋은 소문이 나길(웃음)” ●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이강희’ 백윤식 ‘이강희’란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려 했나? “감독이 쓴 시나리오와 윤태호 작가가 쓴 내부자들 웹 툰을 종합해서 읽고 작품에 임했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용서할 수 없는 절대 악을 연기 했다. 기자이면서 절대 악을 표현했는데, 어떻게 봤나? “‘이강희’는 기자로서 대 선배인 인물이다. 편집으로 인해 영화 속에서 제 입장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기자 로서 봤을 때 임팩트가 있는 부분이 많이 표현됐을텐 데 많은 아쉬움이 있다. 저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영 화에 전부 담아지지 않았다” 가장 무서운 권력은 무엇이고, 세상의 힘은 어디서 나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나? “제가 영화 속에서 언론인 역할을 해서 그런지… 언론 의 힘이 어떻게 배분되느냐와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선에서 어느 쪽으로 가느냐의 관건인 것 같다. 어느 쪽 으로 치우쳐서도 안되고 중심을 잡고 사회와 국민들 을 위해 임무를 다하는 그런 힘이 가장 무서운 것이자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 철저한 사전 준비, 완벽한 시나리오의 합을 그린 감독 ‘연출 우민호’ 원작 웹툰과의 차별점은? “윤태호 작가님의 웹툰 원작이 강렬한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웹툰이 대한민국의 부정 부 패와 비리의 시스템에 집중했다면, 영화는 시스템 안 에 속해 있는 인물들의 대결에 치중했다” 영화의 결말은 웹툰의 결말과 같은 것인가? “결말은 제가 쓴 것이다. 작가님이 쓰신 웹툰과 많이

다르다. 웹툰은 시사적인 부분이 많은데 그런 것을 영 화화하기엔 애매모호하다. 하지만 원작이 가진 힘과 에너지가 강해서 그것만은 놓치지말고 가지고 가야겠 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처음 윤태호 작가님의 원작을 봤을 때 놀랐다. 대한 민국을 움직이는, 내부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그들의 모습이 섬뜩했고, 그들의 욕망을 거침 없이 노골적으 로 내세우고 표현했다는 것이 한편으론 무서웠고 추 악하단 생각도 들었다. 그런 것을 살리고자하는 생각 이 있었다. 그런 이야기가 베이스가 되면서 영화에서 는 극적인 대결에 치중했다. 제 바람이 있다면 ‘내부자 들’이 뉴스를 봤을 때 사람들이 느끼는 환멸에 일조하 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화 속 이야기는 우리 나라 국민 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포기거나 회피하지 않고 관심 을 기울이자는 생각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언론에 대해서 불만스럽고 냉정한 시선을 유지한 것 같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저는 개인적으로 기자 분들에 대한 악감정은 없다. 단언컨대 대한민국의 언론인은 올바른 시선을 갖고 살고있다고 생각한다. 언론 부분은 거의 윤태호 작가 님의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 질문은 후에 윤태호 작가 님께 물어보시면 될 것 같다” ‘안상구’와 ‘우장훈’의 사투리가 대비적으로 느껴졌는 데 의도한 것인가? “사투리에 대해 의도적인 것은 없다. ‘안상구’는 원작 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썼기 때문에 그대로 가져왔고, 처음에 시나리오를 썼을 때 ‘우장훈’은 사투리가 없었 다. 조승우가 ‘지방대 출신의 인물이 서울로 왔을 때 지방의 잔재들이 남아있지 않을까’라고 하는 말에 혹 해서 사투리를 넣게 됐다” 정치인들이 부패한 정도의 수위 높은 장면이나 손목 을 자르는 장면들을 세게 보여준 것에 대한 고민은 없 었나? “윤태호 작가의 원작을 그대로 한 것이다. 저는 그런 상상을 하지 못 한다. ‘설마 그럴까’하면서… 오롯이 윤태호 작가님의 상상이다. 대단하신 분이다. 손목이 잘리는 부분 역시 원작의 내용이다. 장소의 섭외는 저 의 아이디어다” 마지막 인사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재미와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장혁-이달형-정태우’ 웃음 잡는 의리남들 KBS ‘장사의 神-객주 2015’서 ‘의리케미’ 선봬 ‘천생연분’ 남자들이 뭉쳤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12회에서 장혁, 이 달형, 정태우가 우여곡절 끝에 ‘송 파마방’에 도착해 생사를 같이 하 게 되는 ‘막역지우(莫逆之友)’의 면모를 선보이는 것. 지난 11회 분에서 장혁은 육의 전에 끌려가 고초를 당해 만신창 이가 된 정태우를 이달형에게 돌 봐 달라고 부탁한 후 쇠살쭈 김명 수를 찾아 홀로 강경으로 떠났다. 하지만 정태우는 미처 몸이 다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달형과 함께 장혁이 노숙하고 있던 곳을 찾아내 기어이 장혁과 합류하는 각별한 의리를 드러내 기도 했다.

무엇보다 끈끈한 신의로 똘똘 뭉친 장혁, 이달형, 정태우는 닮은 꼴 표정으로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하늘하늘한 한복을 입은 고운 자태의 김민정이 아수라장이 된 ‘송파마방’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에 똑같이 얼이 빠진 표정을 지었 던 것. 남자인 줄 알았던 김민정의 반 전 미모에 충격에 휩싸이는 세 사 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배꼽 잡 게 만들고 있는 셈이다. 드라마 내에서 뿐만 아니라 평 소 촬영장에서도 세 사람은 틈만 나면 서로 붙어 앉아 현장 분위기 를 화기애애하게 이끌고 있다는 소식으로 촬영장을 지켜본 사람

지진희가 드라마계를 섭렵할 예정이다. SBS 2부작 판타지 멜로드라 마 ‘설련화’에서 지진희와 이지 아가 주연으로 발탁돼 호흡을 맞춘다. ‘설련화’는 꿈속에서 천 년 전

사랑을 다시 만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드 라마로, 꿈과 현실을 오가는 환 상적인 스토리와 천 년 전 사랑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가 어 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TV하이라이트

KBS-1 ‘사람과 사람들 ’ (저녁 7시 30분)

88세 청년의 독립선언

들은 “남자끼리도 천생연분이 있 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은 “장혁, 이달형, 정태 우는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스 토리 전개에 있어서 코믹하면서 도 감동을 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만나기만 하면 진지한 장혁 조차 도 코믹 애드리브를 마구 분출하 게 되는 유쾌한 세 사람의 조합을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회 분에서는 장혁 과 유오성이 18년 만에 맞닥뜨리 면서 끝나지 않는 악연의 시작을 예고하며 앞으로 그들이 어떻게 엮이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 폭시켰다. ‘장사의 神-객주 2015’ 12회 분 은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100세 시대가 모두에게 축복 만은 아니다. 은퇴 후에도 수 십 년이나 남 아 있을 시간 앞에서 많은 이들 은 불안하고 막막하다. 삶의 여분이 아닌 알짜배기를 살고 있는 오지탐험가 박상설 옹(88세) 30년 전 가족으로부터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독립을 선언하고 왕성한 현역으 로 활동하는 88세 청년의 인생 3막을 들여다본다. ‘사람과 사람들’에서는 가족 에게서 독립을 선언하고 전국의 오지를 누비며 사는 88세 박상 설 옹의 인생 통해 노년기 삶의 대안적 모델을 찾아본다.

‘김소영’ 팔방미인이란 이런 것

‘지진희’ 이 남자 정체가 뭐야?! SBS ‘설련화’서 이지아와 판타지 멜로연기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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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름다운 당신’ 통해 배우로 나서

극중 지진희는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 ‘루시드 드림’을 기획해 천 년 전 사랑 의 비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게임회사 CEO 이수현 역을 연 기한다. 이지아는 미대를 휴학하고 알바 전선에 뛰어 들었다가 수 현이 만든 시나리오를 읽고 자 신의 꿈과의 묘한 일치에 혼란 스러워 하는 한연희 역으로 분 해 열연을 펼친다. 한편, 이번 드라마에는 지진 희와 이지아를 비롯해 안재현, 서지혜, 최민이 함께 출연해 극 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설련화’는 오는 11일 1,2회 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송새봄 기자

김소영(아나운서·사진)의 행보 가 화제다. 지난 7월 MBC ‘복면가왕’에서 깜짝 놀랄만한 가창력을 선보인 김소영 아나운서가 드라마 ‘아름 다운 당신’을 통해 이번에는 배우 로 나선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MBC 새 일 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 (극본 박정란/연출 고동선, 박정훈)에서 남녀 주인공이 함께 작업하는 라 디오 프로그램의 DJ 로 분해 열연 을 펼칠 예정이다. ‘아름다운 당신’은 사랑과 가족 이 절묘하게 버무려져 짙은 공감 과 잔잔한 감동을 동시에 그려낼 드라마로 오는 9일 첫 방송될 예 정이다.

songsebom@sisailbo.com

서보람 기자

KBS-2 ‘내편, 남편’ (저녁 8시 55분)

결혼은 미친 짓?!

세상의 축복을 받으며 사랑 하는 사람과 새로운 가족을 꾸 리는 결혼. 그런데 여기 결혼이 미친 짓이라는 맹랑하고 발칙한 남편들이 있다. 그들이 밝히는 결혼생활에 대 한 불만. 과연 남편들의 말대로 결혼은 미친 짓일까?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5:10 내 고향 스페셜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40 중계방송 국회 인사청문회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재)

5:00 MBC 뉴스 5:1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스페셜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7:50 특별기획 제13차 미래한국리포트 9:2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웃찾사 스페셜 12:00 SBS 12뉴스 12:50 오! 마이 베이비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세계의 눈 (재)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40 토크쇼 부모-고수다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2:00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4:00 오늘의 경제 4:10 청년 대한민국 황금손의 기적 (재)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사람과 사람들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생로병사의 비밀 11:00 KBS 뉴스 라인 11:40 문화빅뱅 더 콘서트

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추적 60분 0:10 스포츠 하이라이트 0:35 세상의 모든 다큐

1:20 그녀는 예뻤다 (재)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40 경제매거진 M 스페셜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그녀는 예뻤다 11:10 라디오스타 0:05 MBC 뉴스 24 (수화) 0:50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청문회-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3:00 SBS 뉴스 (수화) 3:10 미래한국리포트 SBS 이슈 인사이드 4: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스페셜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15 생방송 투데이 6:05 고척돔 개장기념 2015 서울슈퍼시리즈 9:00 SBS 8 뉴스 9:55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1:10 한밤의 TV연예 0:30 나이트라인 *1:00 제13차 미래한국리포트 하이라이트 *2:00 더 쇼

1:05 지식채널e 2:30 코코몽 2 3:30 세계사 시간여행 4:30 방귀대장 뿡뿡이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직업 11:35 한국 미술 기행

아내에게 왕 대접 받는 캐나 다 남편, ‘결혼기념일? 그거 먹 는 건가요?’ 파키스탄 남편, 결 혼하고 발레를 포기해야했던 이 탈리아 남편, 결혼은 단지 계약 서에 불과하다는 독일 남편까지 각양각색 글로벌 남편들의 이야 기가 공개된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전통의 맛과 향기

멕시코의 오랜 전통을 잘 이 어가고 있어 ‘가장 멕시코다운 곳’라 불리는 ‘오아하카’는 멕시 코 유일의 인디오 출신 대통령 ‘베니토 후아레스’의 고향이기 도 하다. ‘이에르베 엘 아구아’ 는석회암 지대를 흐르던 용천

수가 솟아 만들어진 에메랄드빛 호수와 석회석이 녹아내리면서 생겨난 신비의 폭포 탄산칼슘과 미네랄이 풍부한 용천수가 모여 형성된 하늘과 맞닿은 호수 ‘이 에르베 엘 아구아’에서 발을 담 구며 황홀함을 느껴보자.

EBS ‘극한직업’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목청꾼의 이야기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이것은 실화다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수상한 미용실 살롱 드림 (재)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히든싱어 (재) 10:50 송곳 3회 (재) 12:00 송곳 4회 (재)

5:3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알토란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명단공개 (재) 7:00 삼시세끼 정선편 (재) 8:40 응답하라 1994 (재) 9:50 집밥 백선생 (재) 10:20 집밥 백선생 (재) 11: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호박씨 (재) 7:35 살림9단의 만물상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이것은 실화다 11:00 강적들

1:1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비정상회담 (재) 7:40 연금복권 520 7:55 JTBC 뉴스룸 9:3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0:50 히든싱어 4 0:50 송곳 4회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30 풍문으로 들었SHOW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나는 몸신이다 0:50 먹거리 X파일

1:00 속풀이쇼 동치미 (재)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알토란 (재) 9:50 나는 자연인이다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30 현장토크쇼 TAXI (재) 2:30 풍선껌 (재) 3:50 풍선껌 (재) 5:1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7:00 집밥 백선생 (재) 8:20 비밀독서단 (재) 9:40 수요미식회 11:00 할매네 로봇 0:20 집밥 백선생 (재) *1:40 수요미식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첩첩산중, 깊은 골짜기의 아 름드리 고목에서만 만날 수 있 는 ‘목청’은 나무 사이의 벌집을 말한다. 따뜻하면서도 어두운 나무속은 벌들이 둥지를 틀기 좋은 곳이다. 10미터 나무 꼭대기에 달린 목청은 채취 또한 고되다. 목청

하나를 따기 위해 사다리를 만 들고, 공중에 발판을 세운다. 장 장 10시간이 소요될 만큼 까다 롭고 정교한 작업이다. 위험을 무릅써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천연 벌꿀. 험한 산행 끝에 달디 단 ‘꿀’을 찾아나선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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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한그루 나무가 천만그루로… 구미 ‘푸른 기적’ 구미 당기게 하다 ■구미시 산업도시서 ‘녹색환경도시’로 거듭나다 공장굴뚝과 회색연기로 대표되던 산 업도시 구미시가 녹색환경도시로 거듭 났다. 도시 곳곳에는 녹지와 쾌적한 쉼터가 자리해 있으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 연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 러한 변화는 2006년부터 10년간 추진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거둔 값 진 결실이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구미시 는 다가오는 11월4일, 10년 대장정을 완 료함과 동시에‘제2 일천만그루 나무심 기 운동’을 시작해 푸르게 변화한 도시 의 모습을 더욱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꿔 나갈 계획이다. ◇최초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추진 지난 2006년 7월, 국내외적으로 어려 운 여건 속에서도 구미시는 남유진 시장 취임직후 ‘인구50만 시대’를 준비하며, 살기 좋은 구미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 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시정 최역점 사업으로 추진했다. 그 배경으로는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추진된 본 운동은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녹지공간 확보 가 필수라는 남유진 시장의 인식을 바탕 으로, 살기 좋은 녹색의 정주환경을 조 성해 기업과 인재를 끌어들이고 투자가 활발한 살기 좋은 도시, 구미 건설에 목 적이 있었다. 구미시는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을 통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간 매년 1백만 그루씩 총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목표아래 녹지를 대폭 확충 해 나갔다. 공공기관과 학교의 담장을 허물어 도 시숲과 쉼터를 만들고 담쟁이(장미덩 굴) 등을 심어 거리를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었으며, 자투리공간에는 꽃을 심 고, 쌈지공원을 조성하는 등 10대 사업 을 통해 도시 전체를 아름다운 녹색환경 도시로 바꾸기 시작했다.

특히 공공과 민간부분으로 추진 방향 을 구분해 본 운동의 확산과 성공적인 안착에 힘을 보탰다. 공공부문에서는 △ 공원·녹지공간을 확대조성 △가로수 거 리조성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 보하기 위한 담장허물기사업 △벽면녹 화 사업 △수벽조성사업 △장미식재사 업 △학교숲조성사업 △연도변의 자투

로변 도시숲으로 변신시켰다. 구미시청 안에는 울창한 수목과 녹색 쉼터가 있었지만 콘크리트 옹벽과 정문 수위실에 가려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가까이 하기에는 쉽지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구미시는 2007년도 공공기관 담 장허물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시 청과 우체국의 콘크리트 담장 240m을 허물어 ‘해뜨락공원’으로 새롭게 단장

10년간 추진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값진 결실 3대 도시숲, 담장허물기 등 도시곳곳 변화시킨 대장정 총1021만3000본 식재 목표 102% 달성, 수상도 7차례 오늘 달성기념식 개최는 제2 나무심기운동 새로운 시작 리공간 조성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어 민간부문에서는 기업체의 수목 식재, 아파트 조경의 수목식재, 가정의 수목식재 등을 통해 푸른 녹색환경 조성 운동의 기반을 다졌다. ◇도시를 변화시킨 10년 대장정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추진 후 한 해 한 해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를 심 어 도시가 변화한다’는 인식이 확산돼 나무심기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 성되는 등으로 인해 10년이라는 긴 시 간의 노력으로 구미는 도심 곳곳이 녹색 의 물결로 변모해 갔다. ‘3대 도시숲’은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10년 전만해도 구미시 동쪽관문인 인 동지역 도로변 시설녹지는 불법주차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나 2007년 부터 3년간에 걸쳐 녹색자금 14억원을 포함, 35억원을 투자해 폭15m의 인동도 시숲이 탄생했다. 지난 2008년에는 27억원을 투자, 경부 고속도로변 원평시설녹지 2.2km를 쾌적 한 숲으로 가꾸며, 2009년에는 56억원을 투자, 경부선철로 주변녹지 3.0km를 철

하는 등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를 시작으로 구미경찰서, 구미세 관, 매일신문사의 담벽, 금오공고, 금오· 고아·원호초등학교를 비롯해 읍면동 사 무소와 도량·해평·무을파출소의 담벽까 지 허물어 녹색 쉼터로 만들었다.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확산 되면서 많은 헌수와 기념식수가 이어져 10년 간 161건 1만5,977건 12억3,600만 원 상당의 자발적 헌수·기념식수가 있 었다. 대표적으로는 대구은행에서 3년간 대형 느티나무 60본 3억원 상당을 헌수 해 동락공원 및 구미IC에 그늘목과 경관 목으로 식재, TMC기업체에서 3년간 벚 나무 400본 1억5천만원상당을 가로수 로 헌수하기에 이르렀다. 이 밖에도 구미대학에서 청단풍외 3 종 1천만원 상당, 남구미로타리 클럽에 서 소나무외 12종 8,400만원 상당 등 수 많은 시민과 기업체 및 기관단체들의 헌수가 이어졌다. 또한 구미시는 자발 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락공 원, 원평도시숲, 오태동 입구 공한지 3 곳을 시민헌수동산으로 조성해 주민들 에게 돌려줬다.

10년 전만 해도 구미시에는 금오산 도립공원, 동락공원 외에는 마땅히 갈 곳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일천만그 루 나무심기 운동’으로 크고 작은 공 원들이 확충되면서 도심 어느 곳이든 5분 거리 안에 푸른 공원이 자리하면 서 언제든 쾌적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4공단 중심부 야산에는 30만㎡의 해 마루공원이 자리해 있고, 구미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금오산 저수지 일대 수 변생태공원과, 문성지 수변공원, 남통동 어린이 공원, 신평동 양지공원을 비롯해 도심 속에 크고 작은 공원과 어린이 공 원을 45개소나 확충했다. ◇식재로 목표 102%달성, 7차례 수상도 200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일천만그 루 나무심기 운동’을 10년간 지속적으 로 추진한 결과 총1천21만3,000본을 식 재하면서 총목표 본수의 102%를 달성 했다. 이를 통해 그간 도시숲과 공원을 비롯 해 학교숲, 마을쉼터, 산림휴양공간 등 구미 도심 곳곳에 녹색공간이 확충되는 변화가 일어났다. (부분별로 공공 76%, 민간 24% 정도 식재) 또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한지 1년2개월 만에 TBC와 대구경 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주최 하는 ‘제9회 대구·경북환경 문화상’에서 ‘시 청공원화’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를 시작으로 2008년도 ‘전국 녹색 건전성평가’우수상 수상, 2010년도 ‘제 1회 녹색공간대상’특별상 수상을 비롯 해 지난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평 가’최우수상 수상(전국 1위)까지 관련 분야에서 총 7차례의 수상하는 큰 성과 를 냈다. 특히 인동도시숲 대왕참나무 숲길, 송 정 철로변 느티나무와 왕벚나무숲길, 해 평 송곡리 느티나무 숲길은 산림청의 ‘한국의 아름다운 가로수 62선’에 선정 (2013.3)되는 쾌거를 이루어 구

◆10년 주요변화 대비 종류 도시숲 공원 녹지 담장허물기 학교숲 소공원 마을쉼터

2006 0 82 42 10 0 0 0

단위 : 별도표시 외 개소

2015 3 127 102 40 25 5 37

변화추이 3↑ 45↑ 60↑ 30↑ 25↑ 5↑ 37↑

종류 가로수식재(본) 가로화단 담쟁이/장미 식재 (본) 산림휴양공간 묘포장 다년생꽃길(km)

2006 30,416 19 79,213

2015 41,938 129 426,745

증가 11,522↑ 110↑ 347,532↑

3 0 50

10 1 109

7↑ 1↑ 59↑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 관련 수상 성과 년도 2007년 2008년 2010년 2012년 2012년 2013년 2014년

평가명 제9회 대구·경북환경 문화상 전국 “녹색건전성평가” 제1회 녹색공간대상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전국 “도시녹화운동” 우수사례 공모 전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미시의 새로운 명물 거리가 됐다. 뿐만 아니라 전국 40여개 시·군·구의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녹색도시로 변화한 구미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11월 4일은 제2 나무심기운동 시작 구미시는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 동’을 통해 산업도시에서 녹색환경 도 시로 탈바꿈한 지난 10년, 기적의 대장 정을 기념하기 위해 11월4일 오후2시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남유진 시장, 신원섭 산림청장, 김태환 국회의원, 김익수 시 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봉사단 체장과 구미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 해 식전공연, 공식행사, 부대행사를 함 께 진행한다. 식전공연은 경북 환경연수원 에코그 린합창단의 산·나무 주제의 합창 공연, 공식행사는 경과보고, 영상물상영, 기 념사, 감사패수여, 퍼포먼스 등 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대 행

수상종류 대상 우수상 특별상 특별상 장려상 최우수(1등) 최우수(1등)

사는 표지석 제막식, 기념식수 등이며 기념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Yes구미수 상레저클럽’ 회원들이 금오지에서 워터 쇼를 다채롭게 펼쳐 시민들에게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구미시는 이날 기념식과 더불어 ‘제2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시작을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건강하고 쾌적하게 탈바꿈한 ‘녹색도 시, 구미’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새출발 에 나선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관주 도 및 민간의 협조로 추진된 기존 ‘일천 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서 한 단계 나 아가, 시민이 중심이 되어 도시를 가꾸 는 민간주도 방식의 나무심기운동을 추 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 구미시가 지 난 10년의 결실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 연, 첨단산업이 건강하게 어우러지는 도 시로 새 옷을 입었다. 그리고 이제, 43만 구미시민이 중심 이 되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한 그 루의 나무가 천만그루가 되어 이뤄낸 구 미의 푸른 꿈이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 은 도시환경을 완성하며 ‘세계속의 명품 도시, 구미’를 앞당길 것을 기대해 본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기도, 전국 첫 ‘해봄 프로젝트’ 시동 민간투자자 참여하기 좋은 조건 설계 이달중 중간운영기관 선정 “복지분야 제1호 SIB사업 성공화 새로운 복지모델 정착 시킬 터” 경기도의 첫 번째 SIB(Social Impact Bond, 사회성과연계채권) 사업인 ‘해봄 프로젝트’가 본격적 으로 추진된다. 도는 날로 증가하는 복지수요 를 국민들의 증세(增稅) 부담 없 이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SIB방식의 복지사업인 ‘해봄 프로 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SIB는 민간이 공공사업에 투자

하여 성과를 달성하면 정부에서 약정된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 을 말한다. SIB는 2010년 영국 피 터버러시에서 교도소 출소자들의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 처음 시작 되어 현재 주요 선진국에서 정착 되고 있는 제도이다. 복지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진 행되는 SIB방식 ‘해봄 프로젝트’ 는 기초수급자를 탈(脫) 수급시키

는 목적의 사업으로 2016년부터 2 년 간, 일반수급자 800명을 대상으 로 추진된다. ‘해보자’, ‘해를 보자’ 라는 뜻의 ‘해봄’은 탈 수급의 의지 와 희망을 담고 있는 명칭으로 도 민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 됐다. 지난 8월에 실시한 아이디어 공모에는 도민 400여명이 참여하 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총사업비는 18억7천만 원이

한류 열풍타고 수원화성 세계로 전파 2015 한국특집프로그램 제작 해외 언론인 수원 방문 조선시대 건축·기술력 문화재 복원등 우수성 알려 한국특집프로그램의 제작을 위 해 내한한 해외 언론인들이 수원 시를 방문했다. 멕시코, 이집트, 인도네시아, 카

자흐스탄 등 4개국, 5개 매체에서 참여한 해외 언론인들은 문화체 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관 한 ‘2015 한국특집프로그램 제작

해외언론인 초청사업’으로 한국 을 방문했다. 해외언론인 초청사 업은 지난달 25일~11월 7일까지 14일간 진행되고 있으며, 수원시 와 수원문화재단이 공동 초청해 지난 2일 수원시를 방문했다. 이날 수원을 방문한 외신기자 단에는 멕시코 TV Azteca, 이집트

한국특집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내한한 해외 언론인들이 수원화성을 방문 조선시대 건축력 현재 문화제 복원력 등을 직접확인 했다.

양평군, 산림소득 공모사업 3건 선정 16억 6천만 원지원받아 임업인 소득증대 기여 경기 양평군은 최근 산림청 주 관 2016년도 산림소득 공모사업 에 3건이 선정돼 16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 다고 2일 밝혔다. 산림소득 공모사업은 산림분야 소득사업을 공모를 통해 경쟁력 있고 우수한 생산자 단체 및 임업 인을 선정·지원함으로써 산림소 득 사업의 내실화?규모화와 효율 적인 임업경영 및 산림소득 경영 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양평군은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사업 분 야에 △서종면 문호리 조철기·조 삼연 씨(총사업비 5억 원) △서종 면 서후리 안경옥 씨(총사업비 10 억 원)가, 산림복합경영단지조성 사업에 △서종면 정배리 박혁배·

박지혜 씨(총사업비 1억 6천만 원)가 선정됐다. 서종면 문호리 조철기·조삼연 씨는 산더덕,산양삼,고로쇠수액 생산목적으로 서종면 정배리 일 원 24ha의 임야에 대단위 산림작 물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서종면 서후리 안경옥 씨는 현재 조성·운영하고 있는 송백수목원 힐링캠프촌 일원에 7.7ha 면적에 대단위 야생화 생산·체험단지를 조성해 야생화 생산·체험·가공식 품 판매 등을 소재로 한 임업분야 6차산업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종면 정배리 박혁배·박 지혜 씨는 서종면 정배리 일원 67ha의 임야에 3년의 사업기간 내 산더덕, 산나물, 표고 재배시 설을 확충해 임산물분야 소득창 출을 위한 대단위 산림복합경영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안산시 청년 취업률 향상 프로 운영 경기 안산시는 지난 2일부터 청 년 취업률 향상을 위한 특화 프로 그램 청년’히든 챔피언을 잡아라!’ 와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성공’프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층 취업을 지원하게 되는 청년’히든 챔피언을 잡아라!’는 안 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34세 이 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 터 23일까지 총 4주간에 걸쳐 운 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집단상 담 및 개인 상담과 조별활동을 통 해 관내 강소기업체의 발굴 및 기 업체 현장 탐방, 직무 이해와 그 업체에 맞는 구직 능력 함양 등을 분석, 파악하고 입사지원서 작성 법 및 직무능력 향상으로 구직자 에게 맞는 일자리로 취업을 지원 하게 된다. 또한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성

공’프로그램은 스마트 허브의 강 소기업 중 생산근로자를 채용하 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선 현장실 습 후 취업’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5일 동안의 현장실 습 후 바로 취업하는 방식으로 안 산시와 기업체간 협의가 이루어 져 추진하는 보다 적극적인 취업 알선 방식이다. 구직자는 사전에 본인의 적성 과 업무 내용을 익힐 수 있고, 기 업체로서는 검증된 맞춤형 필요 인력을 채용할 수 있어 양측 상호 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 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청년 일 자리 찾기 사업에 중점을 두어 다 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청년 실 업 해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 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며 이중 민간투자금은 15억5천만 원이다. 사업목표는 참여자 800 명 중 20%가 취업하여 탈 수급하 는 것으로, 사업에 성공하면 최대 14%의 투자수익금을 받게 된다. 해봄 프로젝트 대상자인 일반 수급자는 주로 가정환경, 질환, 장 애, 노령 등으로 근로가 어렵다고 판정된 저소득층으로, 국가적으 로 시행하는 취업지원 사업에 제 외되어 자립의 기회가 원초적으 로 박탈된 계층이다. 현재 도내 일반 수급자는 약 17 만 명이며, 이중에는 18세에서 23

Egyptian Television, 인도네시아 RTV(Rajawali Televisi), 카자흐스탄 Khabar Agency, Kazakhstans kaya Pravda TV 등 5매체, 12명이 참여 했다. 기자단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 께 화성행궁과 유네스코 세계유 산인 수원화성을 방문해 조선시 대 건축과 기술력, 현대의 문화재 복원 등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과 수원 시와 수원화성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이들은 특히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수원에 깊은 관심을 보 이며,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김동근 제1부시장은 TV인 터뷰에서 “문화와 역사, 첨단기 술과 스포츠의 도시 수원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내년은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 이자‘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로, 다양한 전 세계 사람들이 와서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 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꼭 방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세까지의 청년층도 1만여 명에 달 한다. 해봄 프로젝트에서는 이들 을 탈 수급시키기 위해 근로의욕 고취, 역량강화는 물론 가족과 주 변환경에 개입해 취업장애 요소 를 제거하는 1:1 사례관리를 실시 하게 된다. 해봄 프로젝트의 특징은 경기 도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 업인 만큼 투자자의 참여를 촉진 하기 위하여 원금손실에 대한 위 험부담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투자자는 사업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차등적으로 원금을 보장 받고 일정수준을 넘어서면 100% 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해봄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주체 들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데 목 표 달성시엔 참여자 모두에게 이익

수공예 제품 플리마켓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축제의 장 마련

예, 마이팔찌·목걸이제작, 미니 꽃다발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존과 폐휴대폰·폐건전 지?우유팩 등 폐자원을 수집 해 생활용픔으로 교환해 주는 폐자원 순환부스, 고양가와지 볍씨 전시 및 홍보 코너가 마 련됐다. 나눔장터 무대에는 학교 동 아리팀의 댄스공연과 더불어 가요, 7080, 민속공연 등 다

201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모집 강남구, 오는 23일까지 선정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키로 서울시 강남구는 오는 23일까 지 ‘2015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 기업 인증제’에 참가할 지역 내 중 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지역 내 우수 기업을 발굴해 널리 알림 으로써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 사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지속적으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을 선정하고 있는데 이제까지 선 정된 기업은 총 55개 업체이며 올

해는 20개 기업을 선정해 인증서 를 준다. 선정 기준은 고용증대 80점, 고 용환경 20점, 가점 10점 등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기업 선정 시 우대 △청년인턴십 참여기업 선정 시 우대 △해외 전시(박람)회 및 통 상촉진단 참가(파견)기업 선정 시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2년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신청 조건은 최근 2년간 강남구

양한 문화공연이 장터를 찾은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 했다. 구 관계자는 “나눔장터는 단 순히 중고물품을 사고 파는 공 간을 넘어서 이웃간의 정을 나 누는 시민소통의 장으로 거듭 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경 제 활성화와 녹색소비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에 주사무소를 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기업으로 △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300인 미 만의 기업은 최근 1년간 신규 고 용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고 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 은 최근 1년간 신규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고용증가인원이 3명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늘부터 23일까 지이고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참조하거 나 강남구청 일자리정책과(023423-5565)로 방문 또는 우편 접 수하면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학습종합평가회 가져

단에서 최종 4개의 우수작을 선정 하게 된다. 선정된 우수작은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 홍보를 위해 포스터, 팜 플렛 등 홍보물과 동물보호 웹툰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작은 12월 21(월)일 서울시 홈페이지 발표되며, 서울시장상 및 시상금이 수여된다. 박홍민 기자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서울시 오는 30일까지 실시 최우수 1명·우수 3명 선정 서울시는 동물보호에 대한 시 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서울시 동 물보호 캐릭터 시민 공모전’을 오 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동물보호 캐릭터 공모전 은 ‘동물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서 울’이 주제이다. 동물 보호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참신한 동물 캐릭 터 디자인을 공모한다. 공모전은 지역이나 나이제한 없이 동물보호에 관심 있는 사람 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 mediahub.seoul.go.kr/) 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작 품 파일과 함께 온라인으로 접수 하면 된다. 응모된 디자인은 1차 심사를 거 쳐 5배수를 선정하고, 1차 심사에 서 선정된 작품은 서울시 모바일 투표시스템인 ‘M엠보팅’에서 시 민의견을 수렴한 후, 전문가 심사

양주시 BIO농업대학 경기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는 센터 대회의실에서 ‘양주 시BIO농업대학 및 대학원 학 습종합평가회’를 가졌다고 3 일 밝혔다. 이번 학습종합평가회는 지 난 1년 동안 배운 다양한 정 보와 지식을 기반으로 경영 노하우, 교육성과, 향후 영농 계획 수립 등을 동료 교육생 에게 발표함으로써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회에서 89명의 재학생들이 졸업과제물을 제 출한 가운데 대학 6명, 대학 원 3명이 선정돼 프리젠테이 션 활용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1년 과정을 마 감하며 BIO농업대학생들은 대학원 입학의 의지를 보여 주었고, 졸업 후 더 많은 배움 을 이어나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 육도시 양주에서 양주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농촌발전을 위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교 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물보호 캐릭터’ 시민 공모

고양시 덕양구 ‘푸른고양 나눔장터’ 성료 경기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달 31일 덕양구청~화정역 광 장에서 ‘푸른고양 나눔장터’를 개최해 시민 8만 5천여명이 참 여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나눔장터에는 어린이, 일반성인이 돗자리를 펴고 직 접 운영하는 개인장터를 비롯 해 각종 야채, 단삼, 고추 등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지역농가 판로지원을 위한 농특산물직거래장터가 운영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장제품의 홍보·판매, 불 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의 먹거리장터, 주부들이 가정에서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 마켓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 성한 축제의 장이었다. 이외에도 컬러비즈, 가죽공

이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경기도는 투자수익금을 지급하 고도 보장급여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국가는 수급자 관리에 따 른 장래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 고 인적자산을 증대할 수 있다. 국민은 세금의 효율적 사용으 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도 에서는 이달 중 해봄 프로젝트를 총괄 관리할 중간운영기관 선정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간운 영기관이 선정되면 투자자 모집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는 “‘해봄’ 프로젝트를 대한민국의 성공한 SIB사례 1호로 만들어서 민· 관 협치가 실현되는 새로운 복지모 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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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871106@sisailbo.com

인천 계양구 중독예방홍보대사 발대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달 31일 계양산 연무정에서 계양구중독 관리통합지원센터 주최로 “계양 구 중독예방홍보대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계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 터는 알코올, 인터넷, 도박 등 중독자의 재활을 돕고 이들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는 한편, 중독예방의 중요성을 강 조하며 지역주민들이 중독에까 지 이르지 않도록 다양한 예방 을 위한 활동들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청소년들이 중독에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 대상 음주예방교육과 다양한 계 층이 참여한 절주관리자 양성과 정을 추진하여 현재 150여명이

계양구중독예방홍보대사로 활 동하고 있다. 이 날의 발대식은 앞으로도 중독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 을 각처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중독예방홍보대사들이 다짐하 는 자리였으며, 발대식 이후 등 산객들을 대상으로 음주고글체 험, 중독에 대한 OX 퀴즈 풀기, 자가측정, 금연상담, 앞으로 다 짐 메시지 등을 작성하는 캠페 인을 진행하였다. 계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 터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 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 다양한 중독예방활동들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하남시, 친절공무원 6명 선정 최우수에 ‘조강민’·’박동애’ 경기 하남시는 지난 2일 2015 년 하반기 친절공무원 6명을 선정 했다고 밝혔다.선정된 공무원은 최우수에 보건위생과 조강민(보 건8급), 문화체육과 박동애(시설 7급), 우수에 교통행정과 이상구 (기계운영7급), 하남시립도서관 김혜정(사서8급), 장려에 신장2동 정지민(행정8급), 주택과 송아람 (사회복지8급) 주무관 등 친절공 무원 6명으로 상패와 시상금이 수 여된다. 이번 친절공무원은 동료직원들 로부터 20명을 추천 받아 시민평 가위원의 현장방문 평가와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평가 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진행됐다. 특히, 최우수에 선정된 조강민 주무관은 민원인뿐만 아니라 동 료 직원들에게도 항상 밝은 미소 와 적극적인 업무자세로 주변에 칭찬을 받아왔으며, 같이 선정된

박동애 주무관 또한 민원인을 가 족처럼 생각하며 업무를 처리하 고 있어 민원인 들로부터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친절공무원 선정 과 시상으로 민원행정 우수 공무 원의 사기 진작은 물론, 공직사회 친절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이 라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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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제2판교 차이나센터 조성 중국 기업들 입주 지원을”

광명시

남경필 도지사 리커창 중국 총리에 판교 세일즈 펼쳐

유관단체 청렴교육·청렴서약식 개최 광명시는 지난 2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시설 관리공단 이사 장, 시립어린이집 원장, 종합복지관 관장 등 광명시 보조금 지 원 90개 유관단체 단체장 및 단체소속 직원 등 16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청렴교육 및 청렴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부패를 예방함으로써 투 명하고 성실하게 보조금을 집행하여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위하여 ‘반부패 · 청렴 서약 서’ 에 서명을 하는 서명식과 청렴교육으로 진행되었다. 광명시는 지난 9월 1일에 고위공직자 청렴다짐대회를 실시 해 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으며, 매년 6급 이 상 모든 공무원에 대한 청렴교육 이수 의무화 등을 청렴한 광 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와 시민이 함께 참 여하는 청렴문화 확산으로 시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안산시

제8기 안산시 주민평가단 새롭게 활동 시작 안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제8기 안산시 주 민평가단 위촉식 및 연수를 실시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제8기 안산시 주민평가단으로 선발된 4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주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시민불편사항 제보, 공공시설물 평가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주민평가단 활동에 필요한 실무교육과 ‘백만불짜리 행복한 fun마인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경숙 강 사의 소양교육은 한바탕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 리는 시간이 되었다. 위촉 및 연수에 참여한 한 평가단원은 “제8기 안산시 주민 평가단으로 위촉된 만큼 활동에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살기 좋은 사람 중심 안산특별시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의정부시

의정부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 개최 의정부시가 후원하고 (사)대한미용사회 의정부시지부가 주 관하는 2015년 의정부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 및 헤어페스 티벌이 10월 29일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 그린로즈 컨벤션홀 에서 개최됐다. 이번 미용경연대회는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134명이 참 가해 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 등 4개 부문에서 일반부 8종 목, 학생부 8종목 총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 결과, 의정부시장상으로 대상부문 16명에게 메달 과 상장이 수여되었으며 이외에도 각 부문별로 100여명에게 금상, 은상, 동상 등 대회장상이 수여되었다. 헤어쇼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70년간의 헤어스타일 변천사를 테마별로 접목시킨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 으며, 행복특별시 희망도시 의정부를 상징하는 시화, 시조, 브랜드마크, 835 희망 프로젝트를 헤어스타일 아트로 형상 화 한 작품을 발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경 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리 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만나 판교 세일즈를 펼쳤다. 남 지사는 이날 리 총리를 만나 “2017년에 조성될 제2판교에 비 즈니스 센터를 지어 절반은 글로 벌 센터로, 나머지 절반은 차이나 센터로 만들 것”이라며 “중국 자 본이 투자할 예정인데 많은 중국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총리의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경기창조경제 혁신센터 같은 시스템을 키워서 내년 2월 이 곳에 스타트업캠퍼스 를 지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한국과 중국은 양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 장 진출을 위해 ICT분야에 협력해 야 한다. 이미 양국 정부에서도 합 의했다.”면서 “쓰촨성 청두시에 중·한 청년혁신단지를 조성할 생 각이다. 한국기업의 중국 중·서부

배다리누리길 일원 명소 만들기 시동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배다 리누리길 산악자전거 자제캠페인과 함께 대대적인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다리 누리길 대청소에는 주민자치위원 10여명이 참 여해 누리길에 무성히 자란 잡초와 나무를 제거하고 직접 누 리길을 걸으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산책길에 방해가 되는 산악자전거 자제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배다리누리길은 한때 아파트 건축과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개통으로 끊겼었으나 2010년 주교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직 능단체 회원들을 주축으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성사육교를 따 라 우회하는 길을 잇고 재정비한 결과 1시간 40분쯤 정도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누리길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 홍종문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다리누리길이 많은 고양시민들에게 사랑받 는 고양시의 명소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 다리누리길 환경정비에 더욱 힘써 많은 시민들이 찾는 깨끗하 고 쾌적한 누리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고양시, 중국 인센티브 관광 유치 박차 유아사진스튜디오 사장단 450명 킨텍스 회의 가져 고양시 중국 인센티브 단체 450 여명이 고양시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날 킨텍스를 중심 으로 단체 관광객 맞이로 분주했 는데 대상은 중국 전국에 흩어져 있는 중소 유아 사진스튜디오 사 장단으로 킨텍스에서 회의를 갖 고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김치스 쿨 등을 방문한다. 시는 그 간 관내 중국전담여행 사인 서신국제여행사와 협력관계 를 맺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고 작은 사업을 추진하던 중 이 번 중국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하 기 위해 고양시, 킨텍스, 여행사

삼자가 수시로 회의를 가지는 등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다. 중국 단체 대표인 왕페이화씨 는 킨텍스를 직접 답사하고 난 후 “첨단 회의시설과 주차장, 넓은 도로, 쾌적한 도시 전반에 반하여 고양시로 장소를 정하게 되었다” 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 인센티 브 단체를 시작으로 중국 전담 여 행사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 를 맺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는 저가 단체 관광객 유치는 도시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수원시, 가을철 산불방지 예방 교육 수원시는 산불방생 시 초동진 화태세를 확립하고 산불방지 진 화역량 향상을 위해 ‘가을철 산불 종사자 교육·훈련’을 지난 2일 수 원시 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 및 야외실습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원녹지사업소, 각 구 안전건설과 관계 공무원 및 산불종사원등 총 60여명을 대상 으로 진행됐다. 시는 교육의 전문성 및 효율성 을 높이기 위해 ‘한국산불방지기

술협회(경기지회)’의 강사를 초빙 해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하는 전문 교육을 6시간동안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원시 는 매년 산불 고용인력의 진화역 량을 향상을 위하여 산불교육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며, 초동진 화태세 확립 등 산불예방 및 감시 활동에 만전을 기하여 산림자원 및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 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광명시 ‘광명시민 공동프로젝트’는 제6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기초단체부문 우수 상을 수상했다.

2015년 제6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 우수상 광명시가 지난달 30일 서울 한 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15 년 제6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우 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한 이 번 블로그 어워드에서 콘텐츠, 마 케팅,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및 UI 등 4개부문 18개 항목에서 우수 한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 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200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6회 를 맞이하여 블로그를 활용해 시 민과 공감· 소통하는 활동에 두각

을 보인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 하여 시상하고 있다.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 (bloggm.tistory.com)’ 는 지난 2011 년 5월에 개설해 시민필진이 직접 재미와 공감이 가는 콘텐츠를 제 작해 소통채널로 인정받아 2011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로 4회째다. 심재성 홍보실장은 “광명의 모 든 이야기는 블로그로 통할만큼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에 더욱 노 력할 것이며, 또한 시에서 운영하 는 SNS를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콘텐츠 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간접흡연 예방 8곳에 금연벨 설치해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비흡 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 지하고 자율적인 시민 참여 로 금연구역을 관리하기 위 한 금연 벨 설치를 완료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치된 장소는 다중 이용시설 및 금연민원이 집 중되는 안산역 버스정류장 상·하행, 중앙역 출구(안산 4 호선), 안산문화광장 등에 총 8대를 설치했다. 금연 벨은 주변에 흡연자가 있는 경우 피해를 받는 시민 이 벨을 누르면 5~10초 뒤 금 연안내 방송이 나와 금연을 유도하는 장치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불필요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 가 기대된다. 단원보건소는 자원봉사자 우리 동네 ‘금연지킴이’(30 명)와 안산 시니어클럽과 연 계한 ‘우리안산지킴이’(6명) 를 안산역 버스정류장 등에 서 주기적으로 금연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금연문화 확산 에 앞장서고 있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안 산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및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 례에 따라 버스정류장·택시 승강장 경계로부터 5m 이내 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이를 위반한 시민에게 는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 므로 버스정류장 등 금연구 역에서 금연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곳곳의 매의눈… 안양시 범죄 ‘0%’ 도전장 200m거리서 포착된 상황도 충분히 식별해 첨단장비 고화질CCTV 116개소 추가 설치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고양시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경 기도와도 많이 협력했으면 좋겠 다.”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남 지사가 제안한 차이나센터와 관련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리 총리는 이날 남 지사를 만나 자마자 “일정을 조정해서 오셨다 는 얘기를 들었다. 감사하다. 경기 도에는 전에도 몇 번 왔었다.”면 서 반가움을 표했고 남 지사 역시

“국회에 있을 때 몇 번 뵌 적이 있 다. 반갑다. 총리님을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화답하는 등 친밀한 분위기 속에 센터방문을 이어갔다. 리 총리는 이날 왕이 외교부장, 완강 과학기술부장 등 중국의 장 관급 인사 12명과 함께 경기창조 경제혁신센터의 사물인터넷(IoT) 개발실, 3차원(3D) 랩, 모바일 랩 등을 살펴봤다. 이어 리 총리는 혁 신센터의 주요 보육기업 4곳과 면 담하며 이들의 창업 과정과 혁신 센터의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남 지사는 미국 방문 일정 을 마치고 지난 1일 퍼그워시회의 총회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리 총리의 판교 방 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안양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가 는 순식간에 체포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곳곳을 감시하 는 고화질의 방범용CCTV가 더 욱 늘어나기 때문이다. 방범용CCTV는 안양시청사 U-통합상황실과 경찰을 24시

간 연계하고 있어 범죄행각은 물론, 범죄가능성이 포착될 경 우 즉각 현장출동이 이뤄진다. 안양시는 올해 말 56개소와 내년 4월까지 60개소 등 모두 116개소에 CCTV를 추가로 설 치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116개소 에 신설되는 CCTV는 2백만 화 소에 적외선 투광이 가능한 IR 기능과 30배 줌 카메라를 장착 해 넓은 시야확보도 가능하다 고 전했다. 또한 2백만 화소는 200m되 는 거리에서 포착된 상황도 충 분히 식별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방범용 CCTV설치는 우리시가 전국에 서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으 로 2008년부터 설치해온 CCTV 카메라가 아직까지는 41만 화 소가 많지만 성능개선 등을 통 해 범죄를 식별하거나 주차와 쓰레기무단투기 등을 감시하 는데 별 문제 없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아!(흔까지) 자!(신있게) 걷지 않으면 건강은 없다” 평택시, 걷기지도자 함께하는 테마 걷기 체험 ‘눈길’ 평택시는 지난달 29일 태안국 립공원 꽂지 길에서 걷기지도자 39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걷기 운동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걷 기지도자 테마 걷기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 교육은 2009년부터 구성된 걷기지도자들이 모여 그 간에 마을 걷기동호회 활동을 떠

나 다양한 테마 걷기 서비스 체험 및 정서적 교류 기회를 통해 마을 별 걷기지도자 활동에 도움을 주 고자 운영됐다. 걷기지도자는 ‘바른 걷기 자세 및 실습 교육’, ‘지역사회 건강지 도자로서의 자세’ 등의 걷기지도 자 양성 교육을 통해 주민주도형 걷기동호회를 조직 운영하고, 매

월 함께 걷는 날을 정하여 걷기 실 천 분위기 조성 및 지역사회 걷기 확산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뿐만 아 니라 2016년도에도 걷기 운동 실 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국노르 딕워킹연맹 및 한국워킹협회에 연계하여 마을별 걷기지도자 양 성 교육 등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가평군은 노인들의 건강 증진 일환, 경로당·노인회관 등을 방문에 건강 돌봄 파수꾼 역활 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맞춤건강코디로 노인건강 증진 가평군,찾아가는 힐링 케어 어르신 돌보미 전개 요즈음 가평군 보건담당 공무 원들은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일 하지 않는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 들어 유병률이 높아지는 노인들 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경로당?노 인회관 등을 찾아 발로 뛰고 있다. 달라진 것은 공무원뿐만 아니 라 근력강사, 방문관리요원, 발 마 사지사 등 민간보건인력도 어르 신들의 건강한 돌봄을 위해 애쓰 고 있다.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한 노력은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역·권역별 실정과 여건에 맞는 건강프로그램 운영이다. 노인코디프로모션의 중심은 자 아건강관리를 통한 질병의 사전예 방이다. 눈에 띠는 것은 특화된 건 강프로그램 운영이다. 기존의 진 료에서 건강증진 위주로 전환해 사전예방진단 기능을 강화함으로 서 돌봄 역할이 확대된 것이다. 먼저 노인들의 행동에 어려움 을 주는 관절통증을 감소시키고

유연성 향상을 통해 관절질환을 예방하고자 연중 수중운동교실과 타이치 체조교실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넓혀가고 있다. 근력운동교실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마을별 선호도에 따라 경로 당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이 교실 은 농한기 3개월 동안 실시돼 새 로운 경로당 문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운수 좋은 날(운동하는 수 요일 좋은 날)도 기대되는 사업이 다. 마을 걷기지도자가 중심이 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비만과 만 성질환을 예방하고 소통과 통합 의 물꼬를 트며 건강한 터전을 쌓 아가고 있다. 보건관계자는 ″우리 군은 초고 령 사회로 만성질환등 질병과 건 강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며 ″찾아가는 방문보건 의료서비 스 사업을 꾸준히 늘려 노후가 행 복한 가평을 이뤄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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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지원 강릉시 여성문화센터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전시회가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릉 여성문화센터 “풍성함에 반하다” 깊어가는 가을, 다양한 전시회 열려 시민들 관심 강릉시 여성문화센터 전시장에 서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다양한 전시회가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에는 임인숙·차영규님 의 한글서예전과 강릉시 여류작 가협회 초대 작가전을 비롯해 강 릉꽃예술작가회 작품 전시회·대 현 율곡이선생제 휘호대회·강릉 사진동우회 사진 전시회가 열렸 고 이번달에는 함성호와 사진작 가들의 사진 전시회·홍현정 홍콩 공작소의 작품 전시회·한광현 교 원사진 동우회의 사진전시회가 열리며 12월에는 여성문화센터

작품전시회와 권기동 대한사랑의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그 동안 여 성문화센터 전시장은 불편한 출입 구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 었지만 리모델링으로 쾌적하고 감 성적인 문화 공간으로 단장해 시 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여성문화센터 전시장 외 에도 강의실의 교육환경을 개선 하는데 노력하고 있고, 1층 로비 공간을 이용해 수강생들의 작품 활동을 홍보하고 수강생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신청을 받아 참여 토록 할 계획이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안희정 지사는 지난 2일 금산군 을 방문,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지 역 기관장과의 간담회, 지도자와 의 대화 등을 갖고, 금산의 지속가 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안 지사의 금산 방문에서 도는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를 통한 건 강·휴양도시 건설 자연과 개발 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간접자본 (SOC) 확충 등 금산군 발전을 위한 3대 전략 15개 사업을 제시했다. 전략별 사업을 보면‘인삼·약 초 산업 활성화를 통한 건강·휴양 도시 건설’ 은 2017 금산 세계인삼 엑스포 개최와 금산 인삼약초 명 품화·인삼 생산시설 현대화·금산 약초 융복합 바이오 가공 산업과 GAP인증 인삼 흑삼특성화, 깻잎 재배시설 지원 등 향토 산업 육성, 3농혁신 품목별 FTA 경쟁력 제고 등의 사업을 담고 있다.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는 고려인 삼 종주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 제고, 금산의 국내 인삼 산업 선도 및 발전 전환점 마련 등을 위해 개 최를 추진 중이다.

안희정 지사는 금산군을 방문, 지도자와의 대화 등을 갖고, 금산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안희정 지사 충남 금산군 방문 금산발전 3대전략 15개사업 제시 엑스포는 오는 2017년 9월 8일 부터 32일 간 금산 국제인삼유통 센터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도는 지난달 조직위를 출범시키 고, 국제행사 개최 신청서를 정부 에 제출했다. 도는 앞으로 금산군과 함께 국 제행사 승인을 받기 위해 행정력 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산 인삼약초 명품화는 침체 된 고려인삼의 명성을 되찾고, 소 비자 신뢰 확보를 통한 고려인삼 세계화를 위한 사업으로, 금산 인 삼 수출 우량기업 육성 등 11개 세부사업에 390억여 원을 투입하 게 된다. 또‘자연과 개발이 조화 된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전략에 따라서는 중앙 내수면연구소 금

산 이전과 종합레저스포츠 시설 지원·금산역사문화박물관 건립· 목재문화 및 이용 활성화 지원· 귀농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생활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금산군 부리면에 들어설 중앙 내수면연구소는 국비 429억 6000 만 원이 투입돼 종합연구동과 연 구사육동·옥외 사육지 등을 갖추 게 된다. 도는 중앙 내수면연구소 금산 이전 추진에 따른 내년 예산 확보 를 위해 현재 국회 예산심의에 적 극 대응하고 있다. 종합레저스포츠 시설과 금산역 사문화박물관 건립은 내년과 오 는 2017년 각각 마무리 될 수 있 도록 국비 확보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SOC 확충 전략 에 따른 사업으로 금산IC∼충북 도계(국지도 68호) 확포장·금산 IC∼논산IC 확포장, 산성∼구례 광역도로(지방도 635호) 건설·다 목적 광장 조성 등을 내놨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충남도 “서산비행장 민간공항 항공수요 충분” 道 민항유치 본격 추진… 국회의원회관서 항공사 초청 간담회 개최 권선택 대전시장은 베트남 빈증성 청사에서 자매결연 10주년기념으로 양 도시 간 교류강화 를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대전시, 베트남 빈증성과 MOU 체결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2일 베 극 지원하는 것이다. 둘째, 국제교 트남 빈증성 청사에서 자매결연 육협력이다. 즉, 교육프로그램 수 10주년 기념으로 전빰남 빈증성 출의 내용으로 빈증성의 외국인 장과 환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교류 투자에 따른 교육환경 발전에 도 강화를 위한 협약식(MOU)를 체 움이 될 수 있도록 대전시의 외국 인학교 프로그램을 이전하는 데 결했다. 그동안 양 도시는 2005년부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셋째, 보건의료협력이다. 대전 자매결연을 맺고 청소년 문화교 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근까지 시의 세계적 수준의 첨단의료기 술의 인프 활발한 교 류를 유지 자매결연10주년 기념·민간경제교류 라를 바탕 으로 빈증 해, 그 동 안 쌓아온 국제교육협력·보건의료협력 강화 성의 보건 의료 발전 우애와 신 뢰를 바탕으로 양 도시간 새로운 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 교류변화를 갖는다는 의미에서 3 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과 빈증, 양 도시는 앞으로 가지 실질적인 교류강화를 하기 도 위와 같은 3가지 교류사업 활 로 합의했다. 첫째, 민간경제교류이다. 빈증 성화를 통해 양 도시 발전의 실질 성 입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유치 적 도움은 물론 자매결연 관계를 에 대전시가 돕는 반면에, 대전시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는 데 힘을 입장에서는 우수한 기업제품의 모아 가기로 합의한 것이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베트남 수출에 빈증성측에서 적

충남도가 환황해권 경제 시대 진행하고, 공주대학교 이선하 교 를 맞아 도내 서해안권 발전과 대 수가‘서산비행장 민간공항 개발 , 한서대학교 김웅이 교수가 한민국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 방안’ 해‘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를 추 ‘국내외 항공여건 분석 및 전망’ 진한다. 도는 지난 2일 국회 의원 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 했다. 김제식 의원은 이 자리에서“서 회관에서 새누리당 김제식(서산· 태안)·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공 산의 지리적 접근성과 중국의 비 주) 국회의원과 공동으로‘서산비 약적 발전, 저가항공사의 성장률 행장 민항유치를 위한 항공사 초 등을 고려할 때 공항개발 사업은 빠른 시일 내 이뤄져야 한다” 라고 청 간담회’ 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항공대학교 강조하며“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김병종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을 를 통해 서해 관광벨트를 중심으

세종시, 팔도음식 맛자랑

충남 황토정 팀 ‘대상’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기간 동안 열린 팔도 음식 맛자랑 대회에서 충남 대표로 출전한 황토정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충남 황토정 팀은 부여의 농산물을 활용한‘굿뜨래 8미 정식’ 으로 영예의 대상인 행 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로 관광수요 창출과 함께 서산을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 국내 제일 의 관광지로 변모시킬 수 있는 기 회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수현 의원은“도내 서북부지 역은 기간산업의 급속한 발전으 로 중국과 경제교류가 활발한 지 역”이라며“여기에 지난 7월 공 주·부여지역 백제역사유적지구 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일 본·중국 등 국제 관광수요가 증가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서산비행장

의 민항기 취항은 반드시 필요하 다” 라고 역설했다. 이날 공주대 이선하 교수는 서 산비행장의 2020년 장래 이용객 수요는 국내선 47만명, 국제선 11 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내륙노 선 4개와 국제노선(중국) 2개를 개 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를 전제로 국내·외 항공수요 창출 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등 지방공 항의 적자운영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에너지 바우처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세종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2일부터 접수 세종시가 지난 2일부터 처음으 로 에너지바우처제도를 시행한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저소득 가 구에게 동절기 최소한의 에너지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에너지 바 우처 제도를 실시한다. 수급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법상 생계급여 또는 기준 중위소 득 40% 이하의 의료급여 수급자 로 가구원 중에 만 65세 이상 노 인이나 만6세 미만 영유아 또는

장애인이 있는 가구다. 대상자들에게는 전기·도시가 스·연 탄·등 유·지 역 난 방·LPG 등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전자 바우처가 지급된다. 대상자는 오는 12월말부터 내 년 3월말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3개월 동안 1인 가구(8만1000 원)·2인 가구(10만2000원)·3인 이 상 가구(11만4000원)의 차등 지원 이 이뤄진다.

신청 기간은 2016년 1월까지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가족과 친족 또 는 담당 공무원이 대리 신청 가능 하다. 제외 대상은 보장시설 수급 자·한국에너지재단의 등유 바우 처·한국광해관리공단의 연탄 쿠 폰을 발급받은 가구이다.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바우처 콜 센터 1600-3190 세종시 일자리정 책과 (044)300-4052 읍면동사무 소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논산시 부적면 소재 이찬형 농가에서 올가을 첫 딸기 수확을 시작으로 본 격적인 딸기출하에 들어갔다.

충남 논산시 새콤달콤

논산딸기 첫출하 충남 논산시는 지난달 30 일 논산시 부적면 소재 이찬 형 농가에서 올가 을 첫 딸기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딸기출하에 들어갔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는 딸기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하여 딸기연구회·수경재 배연구회·딸기대학 등의 딸 기전문교육을 매년 110회 이 상 실시해 기술 수준을 높인 결과 이달 상순부터 본격적 인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분 석하고 있다. 딸기는 남녀노소 대부분 좋아하는 겨울철 최고의 과 실로 천연 비타민 C가 다량 으로 함유돼 감기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어 겨 울철‘황후의 과실’ 이라 불 리기도 한다. 전국 생산량의 14퍼센트 을 점하고 있는 논산딸기는 ‘청정딸기 산업특구’ 로 지정 돼 있고 풍부한 일조량과 딸 기재배에 적합한 토양 및 기 후로 인해 당도와 향기가 좋 고 식미감이 풍부하여 연간 3만톤 이상 생산되어 전국 각지로 출하되고 있다. 한편 부적면에 소재하고 있는 이찬형 농가는 고설수 경재배 시설과 전용 육묘장 을 갖추고 있고, 정식후 뿌리 부분에 지하수를 공급해 딸 기를 건강하게 키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논산에서 처음 으로 출하하는 기쁨을 누리 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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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패션의 물결·기술의 진보 연다 해운대 벡스코서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BIFOT 2015)’ 개최 16개국 300개사 713부스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공적 개최 예상

오늘, 경남 통영시 도남항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경남도는 오늘부터 8일까지 5일간 통영시 도남항 및 한산 해역 일원에서 “제9회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개최 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중국 차이나컵, 태국 킹스컵과 더불어 아시 아 3대 국제요트대회로 꼽히 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제 요트 대회로서 최대 규모를 자랑 한다. 대회를 통해 세계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대첩과 이순신장 군을 전 세계에 알리고 경남 의 해양레저산업 경쟁력 강 화와 요트 종목의 위상 제고 를 통한 경남 미래 50년 ‘해 양레포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20개국 150 척 1100여명이 참가해 국제 크루저요트대회와 무선조종 (RC)요트대회를 진행한다. 국제 크루저요트대회에는 20개국 120척 1000여명 선수 단이 기량을 겨루게 되는데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우수 한 외국 선수들도 대거 참여 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 게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무 선조종(RC)요트대회는 30척 1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 개막식은 오는 7일 11 시 국제 크루저 요트경기에 앞서 통영 도남항 앞 유람선 선상에서 개최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신발, 섬유, 패션 복합전시 회인 ‘2015 부산국제신발섬유패 션전시회’가 부산시 주최, 부산경 제진흥원 총괄주관으로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 3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Wave of Fashion, Move of Technology(패션의 물결, 기술의 진보)를 슬로건으로 신발·섬유·패 션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 하고 소재, 제품, 디자인 융·복합 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 성을 목표로 ‘부산국제신발전시

회’, ‘부산패션위크’, ‘부산국제산 업용섬유·소재전시회’등 3개 주 요 전시회가 한대 어우러져 개최 된다. 5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 최되는 개막식에는 서병수 시장 을 비롯한 국내외 신발, 섬유패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다. 오프닝 패션쇼에는 부산지역 4 개 패션 대기업이 참여하는 갈라 패션쇼가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국내외 총 300개사 713개 부스 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대회 개최 이래 최초로 부산지 역 4개 패션 대기업인 그린조이, 세정, 콜핑, 파크랜드가 모두 참가 하여 업계 및 관계자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15 Outdoor Industry Compass 선정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 아시아 1위, 세계 14위 브랜 드인 트렉스타도 일찍이 역대 최 대 규모로 참가를 결정하고 현대 화이바, 동양제강 등 고성능 섬유 신소재 및 관련 장비업체들 또한 대거 참여하기로 하여 성공개최

를 예감하고 있다. 전년도와 다른 ‘2015 부산국제 신발섬유패션전시회’의 큰 특징 으로는 세계화를 향한 다양한 국 제행사 유치 및 이벤트 개최를 꼽 을 수 있다. 먼저, 세계 신발생산 및 유통주 도국 회장단이 부산을 방문해 개 최하는 제34차 CIFA 연차총회가 11월 6일 열린다. 중국, 홍콩, 인도, 베트남 등 총 12개 CIFA 회원국이 참가해 신발 산업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전 시장 내에서는 회원국 전통 및 현 대 신발 전시관을 운영하여 참관 객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 정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상주브랜드 배 ‘달리’ 홍보행사 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식홍보가 아닌 브랜드의 주 타겟인 젊은 주부들 을 초대하여 우수한 ‘달리’를 직접 맛보고, 디저트 과일로서 배의 변 신을 체험하는 전시 체험형 행사 로 꾸며져 더욱 반응이 좋았다. 국내육성 배 보급 사업은 농촌 진흥청에서 ‘신고’ 품종에 편중된 배 구조를 개선하고 국내육성 배 의 면적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2년간 6억 원의 사

상주시농업기술센터서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신사장’에서 국내육성 배 브랜드 ’ 달리’를 홍보했다.

업비로 추진된다. 손상돈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 과장은 “지금까지 맛은 있지만 잡 배로 취급받아 왔던 국내육성 품

종이 ‘달리’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정식 런칭 한 것에 큰 의미가 있 다”고 말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 협력기업 유치지원 등 협력사업 추진 경북도는 지난 2일 도청 회의실 에서 김관용 도지사, 박구원 한국 전력기술 사장 등 양 기관의 임직 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혁신도 시 이전 후속 발전전략의 공동추 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 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북혁신도시 12개 이전 공공기관과 추진하고

일본에 ‘창원관광’ 알린다

있는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 로젝트’의 주력엔진인 ‘한전기술 파워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기술 파워업 프로젝트’는 한국전력기술의 뛰어난 기술력 과 역량을 경북도의 현안정책들 과 연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기 획·협의 한 것으로 경북도와 한

국전력기술이 공동협력 사업을 경북의 미래전략과제로 중점 추 진해 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경 북 전역으로 파급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미래전략을 기본 축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전기술 일자리프 로젝트,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협력, 한전기술 협력기업 유치지 원프로젝트, 한전기술과 지역기 업 상생 파트너십, 전기전력안전 프로젝트 등을 핵심내용으로 하 고 있다. 우선 ‘한전기술 일자리프

‘주한일본인 네트워크 블로그 기자단’ 창원 방문 ‘주한일본인 네트워크 블로그기자단’이 한국관광공사와 창원 시 주관으로 지난달 31일 창원시를 방문해 창원시의 주요관광 지를 취재하고 관광정보를 자신의 블로그에 업로드 하는 시간 을 가졌다. 주로 가정주부와 유학생으로 구성된 ‘주한일본인 네트워크 블 로그기자단’은 서울에서 KTX로 마산역에 도착해 수산물시장 1 번지 마산어시장을 거쳐 가을을 품은 오색향연 마산가고파국화 축제 행사장을 관람하고, 창동예술촌과 상상길을 둘러봤다. 이어 취재단들은 마산어시장을 돌아볼 때 따뜻한 웃음과 함께 건어물, 젓갈 등을 맛볼 수 있도록 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환대에 매우 고마워했으며, 또 어디에도 없는 상상길을 둘러보며, 누구 의 이름이 있는지 어느 나라 사람의 이름이 있는지 궁금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창동예술촌에서 유리공예체험 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는 강의에 집중하고, 자신만의 알록달록한 공예품을 만 들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일본인의 여행정보 습득경로가 온라인을 통 해 결정하는 것이 1위라는 특성을 감안해 ‘주한일본인 네트워크 블로그기자단’을 초청해 창원시 관광명소를 소개함으로써 일본 인 관광객 유치에 활성화를 기하고자 추진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대구시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친절문화를 확산시켜 국내·외에 대구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전 국 민대상 범국가적 친절운동인 ‘K-스마일 캠페인’을 지난달 30 일 김광석 길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방문위 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그리고 한국관광 100선으로 지정된 김광석 길에서 관광협 회, 컨벤션관광뷰로, 관광공사 대경지사, 구·군 등 관광 관련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했다. 캠페인에서는 관광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환대 및 친절 서비 스 실천을 당부하고, 대구관광 홍보물 및 리플릿을 배부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예천군

곤충연구소, 전국 꿀벌종봉 생산자협의회 개최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김영호 기자 kyh@sisailbo.com

영주시

스마트폰이용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대구 도시브랜드를 만드는 시민의 모임’ 위원장에 위촉된 카톨릭대 홍철 총장.

발을 위해 대구의 정체성 도출 단 계에서부터 현 도시 브랜드 및 상 징물 진단, 대구 생각하기 시민캠 페인, 도시 브랜드 후보안 시민 선 호도 파악, 도시브랜드 시민 후보

안 추천 등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추진과정과 시 민의견수렴 결과를 ‘대구 브랜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예천육상 경북도학생체육대회서 한단계 ‘도약’

성과를 거두어 앞으로가 더 기대 되는 선수이다. 이번 대회 결과 13개 군부 중에 서 6위를 차치하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밤늦게 택시로 귀가하는 시민 안전을 위 해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택시 안에 있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택시 승차시간과 위치, 차량번호, 회사 명, 연락처 등 정보가 실시간으로 택시 이용자의 보호자에게 전송되는 것이다. NFC 태그는 영주에서 운행하는 택시 500대(개인 345대, 법 인 155대) 전체에 설치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영주 시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앱을 설치하고 단말기 환경설정에서 NFC 읽기·쓰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김한섭 영주서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스마트 치안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영주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구미시

형곡2동 ‘올바른 주소 갖기 운동’ 캠페인 전개

허정두 교육장은 “앞으로도 한 분야에 1인자가 될 수 있도록 항 상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 하길 바란다”고 했다.

형곡2동은 지난 2일 통장 및 적십자 회원 여러분과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 른 주소 갖기 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일치시 켜 주민 편익 증진 및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고자, 안 내문 배부 및 원룸세대 우편함 및 현관에 전입신고홍보 안내문 을 부착했다. 박성애 형곡2동장은 캠페인에 참여한 통장 및 적십자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지 가 정확히 일치해야 주민 생활에 더 편리성를 도모할 수 있음 을 강조하면서 올바른 주소 갖기 운동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형곡2동에서는 연말까지 야간(21시) 및 공휴일(09~18 시)에도 전입신고를 접수 받고 있다. 그리고 정부포털 사이트 민원24를 통하여 언제나 올바른 주 소 갖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입신고 홍보를 실시할 예 정이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금 3·은 2개 성과 거둬 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 부터 30일까지 영천에서 개최된 제52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 육 상부문에서 금메달 3, 은메달 2개 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예천여고 김지 영선수가 멀리뛰기, 400mH에서 금메달, 박효원선수가 세단뛰기 에서 금메달, 100mH에서 은메달, 상리초 권용준 선수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상리초 권용준 선수는 육 상에 입문한지 4개월 만에 값진

대구시

로젝트’가 가장 우선적으로 본격 추진된다. 한국전력기술은 혁신도시 12개 기관 중 일자리가 가장 많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관이다. 지역대학 연계 전문 인력 양성 협력시스템 구축, 맞춤형 일자리 사업, 공공기관채용박람회를 특 별사업 형태로 추진해 실질적인 지역일자리 창출의 가시적 성과 를 우선적으로 보여준다는 계획 이다.

‘도시브랜드 시민모임’ 출범

주한 일본인네트워크 블로그기자단.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예천군은 지난 2일 오후 2시 곤충연구소에서 각 시·도 종봉 생산사업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 정부장려품종 1호 ‘장원’의 2016년도 전국 양봉농가 대량보급을 위한 꿀벌 종봉 생산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생산자협의회는 예천군과 농진청이 공동 개발한 꿀 다 수확 우수품종인‘장원’의 각 시도별 생산기지 구축 및 생산수 량, 보급가격, 보급방법 등을 통일했다. 그리고 2016년도 대량보급 시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농가현 장에서‘장원’이 잘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자리를 마 련했다. 이날 양경열 생산자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시·도 종봉 보급 시범사업자들은 올해 장원 여왕벌 생산 시 어려움을 겪었던 사 례, 도서지역 격리육종장 선정, 여왕벌 교미 및 산란, 여왕벌 벌통 유입 등 문제점을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 시민이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브랜드 만든다 대구시는 지난 2일 대구시청 10 층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통 합브랜드 개발을 위한 ‘대구 도시 브랜드를 만드는 시민모임’ 출범 식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도시브랜 드 개발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 민 소통과 공감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시민참여단 100여명을 대 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 했다. 도시브랜드 개발에 대한 전문 적 자문을 제공할 시민전문가 40 여 명도 미리 선정했다. 시는 시민의 집단지성을 활용 해 시민이 공감할 도시브랜드 개

경주 중앙시장은 지난 9월 27일 추석날 화재로 장옥 내 선어 부 44여개 전소와 아케이드 시설 일부를 태운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 화재원인 파악 및 복구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 발 생 당일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대책회 의와 화재 피해대책 실무추진단회의, 대구·경북 중기청 금융 지원회의 등을 개최하는 등 행자부, 경북도, 경주시, 중기청, 소상공인진흥공단, 보험회사, 중앙시장 상인회 등과 협의를 통 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경주시와 중앙시장 상인 회는 화재피해를 입은 선어부 동 상인들의 영업 및 생계를 위해, 중앙시장 북편 아케이드 내 에 임시 점포를 개설 운영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앞장서 왔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혁신도시 주력엔진, 한전기술 파워업 프로젝트 본격 가동 경북도-한국전력기술 공동협력 프로젝트 추진 MOU 체결

중앙시장, 화마 딛고 새 단장 새 출발

김광석길서 ‘K스마일 캠페인’ 펼쳐져

서울서 전시·체험형 이벤트로 브랜드 홍보 상주시농업기술센터서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소재한 복합문화공간인 ‘신사장’에서 국 내육성 배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한 상주 국내육성 배 브랜드 ‘달리’ 홍보 행사를 가졌다. 상주 국내육성 배 브랜드인 ‘달 리’는 ‘다르다’, ‘맛있다’, ‘배 梨’등 에서 연상되어 일반 배와는 차별 화되며, 맛있고 항상 즐길 수 있다 는 의미로 기획된 이름이다. FTA에 대응하고 상주 배 브랜

경주시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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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道 환경복지회 행감 내실 다진다

곡성군

국비 확보로 귀농·귀촌 유치 사업 탄력 귀농·귀촌 최적지 곡성군이 전국 45개 시·군과 평가경합을 벌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6년 도시민농촌유 치지원사업’에 선정돼 귀농·귀촌 유치활동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 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시·군의 도시민 유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07년부 터 시작되어 4주기차로 이번에 선정된 시·군은 3년간 총사업 비 1억 8000여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곡성군은 1주기부터 3주기(2007년~2015년)까지 선정 된 것 에 이어 4주기차에도 선정돼 귀농·귀촌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 층 탄력을 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전국적인 귀농·귀촌의 최적 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절호의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 사업은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농촌현장체험교육, 각종 정착이주 지 원, 지역민과 화합도모, 귀농·귀촌인들간 네트워크 정보공유 및 교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영광군

제41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우수상 수상

영광군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남 해남군 두륜산도 립공원에서 개최된 제41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일반부 20 개 시군, 청소년부 15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국악협회 영광군지부(회장 한희천)가 ‘영광 염한패놀이’로 일반부 우수 상을, 영광여자중학교가 ‘영광 우도농악판굿’으로 청소년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남도 민속을 발굴하고 전통문화를 계 승하기 위하여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민속예술축제추진위 원회 주관하는 대회로 매년 22개 시군 대표팀이 각 시군을 순 회하면서 각 지역 고유의 민속예술 경연을 펼치는 축제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사회의 고령화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 하고 전통문화가 사라져 가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우며 이번 민속예술축제 참여를 계기로 영광지역의 전통문화를 복원하 고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보성군

보성소방서, 불법주정차 차량 단속 보성소방서는 화재 시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불법주 정차 단속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불법 주ㆍ정차 차량은 각종 사고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의 손실을 초래하는 소방차량 출동에 있어 가장 문제되는 부분이 다. 이번 단속은 소방차량 출동에 방해되는 주거밀집지역 및 소방용수시설 주변 5m이내에 불법 주ㆍ정차된 차량에 대한 것이다. 보성소방서는 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관공서 및 유관 기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계도활 동을 병행해 엄정한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보성소방서 관계자는 “단속에 앞서 주민들이 자발적으 로 소방차 길 터주기와 소방통로 확보에 동참해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사무감사 중점 추진방향 설정 및 분야별 심사자료 토론 2016년도 예산편성 방향 및 부서별 주요예산 편성내역 청취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 진안 데미샘휴양림에서 환경복지위원, 전문위원,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 사무감사 및 예산심사를 위한 연 찬회를 실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2016년도 예산안의 규모 및 편성 등을 사전

에 분석 검토하고 쟁점사업에 대 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위원들은 주요 현안 사업별로 사업의 필요성, 연도별 투자계획, 사업성과, 문제점, 향후계획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토론하면서 위원회 차원의 의견과 대안을 제 시했다.

임시회 일정 늘려 6개 조례 총 23건 의결 처리 장흥군은 주민에게 불편함을 주고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각 종 불합리한 자치법규의 조속한 개정을 위해 장흥군의회와 힘을 모으고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장흥군은 지난 10월에 열린 제 214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일정 중 장흥군 건축조례를 비롯한 6 개 조례 총 23건을 처리했다. 이번에 처리된 자치법규는 상 위법령 제·개정사항 미반영, 근거 없는 규제, 상위법 위반사항 등 국민의 권리제한 또는 의무를 불 합리하게 부과하는 규제사항으 로 조속한 정비가 필요한 사안이 었다. 당초 장흥군의회는 일정상 처

리가 어려웠으나 주민불편의 조 기해소라는 대승적인 판단으로 3 차례에 걸쳐 규제개혁 관련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군과 군의회는 임시회일정까지 늘려 정부의 규제개혁 확산 공통 과제인 자치법규를 처리하여 행정 의 신뢰성을 도모하고, 주민 불편 해소와 자치법규의 적법성 확보하 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곽태수 군의회 의장은 “앞으로 도 군과 의회는 현안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소통을 강화하고 동 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하는 등 군 민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나주 도심 배선선로 지중화 완료 新지중모델 시범구축사업’ 1단계 준공 나주시 금성관 일대 전주를 땅속에 묻는 지중화 사업이 완 공돼 문화재 주변 경관 개선과 원도심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 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나주 금성관에서 신정훈 국회의원, 우기종 전남도 정 무부지사 등 내빈과 시민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 신 지중모델 시범구축사업 1단계 (금성관 일대 1단계) 준공 기념 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 식에는 지중화 완료 및 지중공 급 시작을 선포하는 ‘전주 철 거’ 퍼포먼스와 감사패 전달,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나주 신(新)지중모델 시범구 축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나 주시가 추진하는 빛가람 에너 지밸리의 첫 번째 실행사업으 로 7개월에 걸쳐 55억원이 투 입된 이 사업은 전체 3.9km 사 업대상의 일부로, 지상 전주는 물론 지하매입형 공법을 통해 지상 기기를 지하에 설치한 것 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한전 은 콤팩트형 배전스테이션과 저압 지능화시스템을 금성관 주변에 적용했다.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중앙로 주변 2.3㎞를 지중화하 는 2단계 공사는 내년 10월까 지 완공할 예정이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담양군수 中사천성 의빈시장 만나

광주시

“중국 식탁에 광주김치 오른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장흥군의회, 불합리한 규제 손본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광주시가 중국 김치시장 개방을 앞두고 광주김치 수출 준비 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절임채소 위생기준 개정을 마무리해 한 국산 김치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뜻을 밝힘에 따라 수출 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와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은 해외시장 진 출을 위해 포장(패키지)과 수출용 소포장 용기(250g, 500g)을 개발하고 금형을 제작하는 등 수출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 해왔다. 지난 제22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기간에는 중국 청도 대표 김치업체인 ‘경복궁’과 흑룡강성 ‘북대황그룹 한미식품’ 관계자를 초청해 15만불 상당의 수출MOU를 맺었다. 중국 내 김치산업의 ‘허브’로 불리는 청도는 기후와 식생활 이 한국과 비슷해 시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 며, 흑룡강성에서는 정부관계자와 중국 대외무역과 투자유치 활동 기관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한미식품이 함 께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청도 및 흑룡강성과 함께 중국 내 고소득자 등을 겨냥 한 고품질 프리미엄 김치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 해 현지인 입맛에 맞는 조리법 개발과 원가절감과 품질관리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11일 간 실시될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중점 추진방향 설정 및 분야별 심 사와 관련된 감사기법 등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면서 정례회 기간 상임위 활동의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위원들은 연찬회 개최 전 데미샘자연휴양림 내 숙박동(한

옥형) 건립현장을 방문, 차질 없 는 공사추진을 당부했으며, 데미 샘의 이미지를 활용한 창작스토 리 강화와 휴양림 브랜드화 등을 주문했다. 강영수 위원장은 “이번 연찬회 에서 집중 토론되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업에 대해서는 대안 마 련과 함께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 영되도록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3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형식 군수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 중인 사천성 의빈시 쑤진(徐進)시장을 지난 1일 서울에서 만났다. 이번 만남은 바쁜 일정 속에서 도 최형식 군수를 만나고 싶다는 쑤진 시장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일요일에 급하게 연락이 왔음에 도 불구하고 최 군수가 서울로 올 라가 만남이 이뤄졌다. 의빈시장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박람회를 보고 싶었으나 바쁜 일 정으로 담양을 방문하지 못한 점 을 아쉬워했으며, 내년 4월경에 의빈시 방문단을 편성해 담양을 꼭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담양군과 의빈시는 대나 무를 소재로 한 문화관광분야 교

류가 폭넓게 진행되길 바라며, 담 양의 죽순요리가 사천지역에서 도 만나볼 수 있길 희망한다는 등 양 도시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 도록 상호 노력할 것을 논의했다. 또한, 최 군수는 바쁜 일정 속 에서도 면담을 요청해준 의빈시 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 로 의빈시와 교류를 지속 확대해 대나무산업과 농식품 분야는 물 론 문화관광까지 발전시켜 나가 자고 했다. 한편, 담양군수와 의빈시장은 지난 2월 5일 중국 사천성 의빈시 에서 상호 협력강화 및 발전을 위 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7개월 만의 조우였다. 장용수 기자 jysoo@sisailbo.com

영광, 한방 중풍예방 교실 호평 오는 16일까지 운영 영광군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의 일환으로 60대 이상 장·노년층 을 대상으로 한방 중풍예방건강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16일까 지 매주3회 총 16회의 프로그램 으로 중풍질환에 대한 개요, 병 리, 위험원인과 중풍예방법을 교 육함으로 스스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자가능력을 높여 건강수 준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또한 참여자들의 건강상태 파 악을 위한 기초검사와 사상체질 검사, 구강관리·감염병예방법· 금연·절주·영양·만성질환관리 등 보건교육을 하고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아로마 맛사지봉 만들 기, 혈자리 마사지법, 중풍예방

요가, 기공체조, 중풍예방 약선 음식 시연, 한방비누 만들기 체 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 고 있다. 특히, 한의사와 함께 중풍예방 과 관련된 혈자리에 대하여 직접 탐혈하고 아로마 맛사지봉을 이 용한 마사지 체험으로 실생활에 서 경험하지 못했던 한의약을 쉽 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 어 만족도 및 참여도가 높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풍은 완치 가 어렵고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 는 질환으로 예방과 재발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어르신들의 중풍발생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 도록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 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전복·갯지렁이 등 방류 신안군에서는 전복과 바윗 털 갯지렁이 72만마리를 지 난달 30일에 이어 3일에 흑산 면을 비롯한 8개 해역에 방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어족자원 회 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진행된다. 이번에 방류할 종묘는 민간 인 수산종묘 배양장에서 부 화된 각장 약4㎝이상의 건강 한 전복과 체중 0.01g 이상의 바윗털 갯지렁이로 해양수산 과학원의 질병검사 등 사업 지침에 따라 적격 여부가 검 증된 우량한 종묘이다. 이번에 방류할 어린전복은 마을어장등에서 성장 후 지 선 어업인 주요 소득원으로 기대가 큰 반면, 바윗털 갯지 렁이는 내륙권 연안 갯벌 생 태계 주요 지표품종으로 생 태 환경 개선에 이바지 할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00 년부터 전복, 해삼, 꽃게, 감 성돔, 돌돔 등 37종, 32,860천 미를 방류했고 더불어 꽃게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금어기 및 포획금지 체장의 준수 등 불법어업 단속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진도 11월 정례조회 개최 이동진 진도군수 ‘지역발전 현안 사업 중점 추진’ 강조 이동진 진도군수가 지난 2일 정 례조회를 갖고 “공직자들이 군민 소득 1조원 달성 등 군정 역점 시 책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11월 조회에 서 “군민소득 1조원 달성,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예산 집중 투자 등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 시켜야 한다”며 “군민들과 함께 높이, 멀리보고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이 군수는 “대형 유통업체에 높은 가격을 받고 진도 농수특산 물의 판매를 위해서는 최고 품질 의 농수특산물 생산이 필수 조건” 이라고 전제한 뒤 “마케팅, 디자 인, 제품의 포장, 집중적인 홍보 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문화예술제, 군민의 날, 명동성당 국화작품 전시회,

신안군 8개 해역

주말장터 개최 등을 위해 노력한 공직자들을 격려하면서 “군민과 향우, 관광객들의 입장에서 불편 사항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와 신 속한 조치를 통해 진도군의 품격 을 높여나가자”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지방재정 집 행 철저와 함께 농작물 풍년, 겨 울채소 대책 등 올 한해 마무리 할 사업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

하다”며 공직자들의 분발을 촉구 했다. 월례조회에서 이동진 군수는 진도항, 서망항 개발 등 SOC 확 충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진도를 만들기 등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 이는 사업 추진 체계화 등을 주문 했다. 이날 월례조회에서 지역 발전 및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 등 군 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를 앞 당기기 위해 노력해온 20여명의 군정 발전 유공자와 공직자들이 진도군수 표창을 받았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보성군, 정부3.0 선진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아이디어 창출 위해 ‘직원 창의 학습투어’ 추진 보성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 로 선진 지자체 및 관광지 벤치 마킹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직원 창의학습투어’를 추 진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추진한 직원 창의학습투어 는 국내 선진 지자체의 우수 행 정사례를 통해 공무원의 행정 수행능력을 키우고, 정부 3.0이 지향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군민을 위한 현장행정을

강화해 군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투어를 완료한 총 46개팀, 300여명의 직원은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 견학과 자료 수집, 담 당공무원 면담, 추진사항 등을 벤치마킹해 구체적인 군정 적 용방안을 제시했다. 보성군은 제16회 보성군조 정위원회를 통해 주무부서에 서 추천한 4개의 우수사례 발 굴팀에 대해 최종 2개 우수팀

을 선정한 결과 유용미생물 활 용방안을 제안한 ‘보성군 미생 물에 빠지다(팀장 안종신)’팀과 오봉산 칼바위권역 개발을 제 안한 ‘구들짱(팀장 강원석)’팀 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 된 팀은 ‘공무원 연구모임의 발 표대회’와 연계해 전 직원에게 알리는 등 개방·공유·소통의 협 업을 통한 정부 3.0의 사업효과 를 높일 예정이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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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창원시 ‘10월의 베스트공무원’ 선정 창의·열정적으로 업무 성실히 수행한 공로 인정 경남 창원시는 창의적이고 열정적 으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추진한 노인장애인청소년과 남미나, 농업기 술센터 농산물도매시장관리과 이형 열, 창원소방서 대산119안전센터 김 재근, 의창구 건축허가과 정병혁, 마 산합포구 오동동 이준우, 마산회원구 사회복지과 편정아 주무관을 ‘이달 (10월)의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하 고 11월 정례조회 시 시상했다. △복지문화여성국 노인장애인청소 년과 남미나 주무관은 중증장애인들 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상 생활 외출?병원진료지원, 가사지원, 목욕지원 등으로 장애아동들이 건강 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 거시설 문턱 낮추기를 통한 생활환경 개선, 시각장애인과 지역사회자원 차 량연계 등 장애인복지 향상에 적극 노력해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농업기술센터 농산물도매시장 관리과 이형열 주무관은 농산물도매 시장 에너지절약을 위한 전기시설 정 비, 시민이 도매시장을 편리하게 이

용할 수 있도록 소포장시설 설치, 도 매시장 내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율 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음식물류 폐기 물 감량화시설 설치 등 체계적인 시 설개선을 통한 예산절감과 도매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창원소방서 대산119안전센터 김 재근 소방위는 대산면 우암리 덕현마 을 농기계창고 화재, 동읍 석산리 냉 동창고 화재, 모산사거리 수산다리 앞 교통사고에 대하여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했으며, 각종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공공 기관 소방훈련 지도, 노유자 시설 소 방점검, 유등마을 화재예방시설 보 급으로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의창구 건축허가과 정병혁 주무 관은 장기 미해결 집단민원인 북면 하천리 사도 점유, 동전리 마을 진입 로 폐쇄, 신촌리 거풍센터빌딩 기울 기 발생 집단민원에 대해 수차례 주 민과의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했 으며, 각종 건축허가의 신속한 처리 와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점점검

“우리 함께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맞춤형 재능기부 지속 실천 지난달 31일 경기 의정부시시설 관리공단 사랑나눔봉사단과 장애 인보호작업장 솔빛터 친구들 30여 명은 파주치즈스쿨로 오감체험활 동을 다녀왔다. 피자와 치즈 만들기, 송아지우유 주기와 뻥튀기, 레일 썰매타기 체 험과 전곡선사박물관 관람 등 다 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2009년 부터 장애인 복지증진 및 권익보호 에 관심을 가지고 직원들이 기금을 마련해 솔빛터 친구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스포츠, 요리, 문화, 농촌 체험 등)으로 맞춤형 재능기부를 지 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별히, 야외체험 활동을 할 때 마다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노만균 이사장은 “봉사활동을 하 면서 직원들의 보람 및 만족도 가 높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사회 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을 개발하여 건강한 나눔과 소통 으로 공공성 증진을 위해 더욱 노 력하고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기여하겠 다.”고 전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경주 “어르신 생신 축하 드려요” 동천동 주민자치위원회, 홀로 어르신 생신축하 방문 최근 경북 경주시 동천동 주민자치 위원회원와 동천동장은 관내 10월에 생신을 맞으신 홀로 어르신 가정 4세 대를 방문하고 생신축하 인사를 드렸 다고 한다.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축하 케이 크와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 며, 일 년에 한번뿐인 생일을 잊고 사 시는 외로운 어르신을 위로하고 담소 를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동천동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에도 관내 자생단체에서 가족도 없이 혼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 생신 축하와 위문활동을 펼침으로써 외로 움을 떨치고 이웃의 따뜻한 정과 행

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생신잔치를 정 성껏 준비한 동천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어르신 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한국다문화연대 의료봉사단 ‘무료 진료’ 안산지역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60여명 혜택 받아 ㈔한국다문화연대 의료봉사단이 경기도 안산 지역의 이주민을 대상으 로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쳤다. 1일 한국다문화연대에 따르면 의료 봉사단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산빈센트의원에서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60여명을 무료 로 진료했다. 진료 활동에는 홍인표 이사장(성형 외과)과 김재윤 의료봉사단장(소아청 소년과) 등 분야별 전문의 6명이 참여 했다. 2008년 설립된 한국다문화연대는

다문화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의료 지원 활동과 교육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왼쪽부터 의창구 건축허가과 정병혁 주무관, 마산합포구 오동동 이준우 주무관, 복지문화여성국 노 인장애인청소년과 남미나 주무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도매시장관리과 이형열 주무관, 마산회원구 사회복지과 편정아 주무관, 창원소방서 대산119안전센터 김재근 소방위.

을 실시하는 등 행정의 신뢰도 향상 과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마산합포구 오동동 이준우 주무 관은 장기 고질체납자에 대한 재산압 류, 차량 번호판 영치 등 지속적인 납 부 독려로 체납세를 일소함으로 세수 증대에 기여했으며, 야간 쓰레기 불 법투기 단속, 각종 자생단체와 연계 마을대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도시환 경 조성과 기초질서 확립에 대한 시 민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마산회원구 사회복지과 편정아 주무관은 종합사회복지관에 지원되 는 예산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 시해 부당하게 집행된 예산 환수로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또 한 노숙인 재활시설 지원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지역자활센터 지원 사업추진을 통한 근로의욕 고취와 소 득향상으로 저소득층의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1호

나눔천사 아사랑 대표 경기 의정부 범시민 사랑 나눔 캠페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 턴 잇기 운동’이 개최됐다. 첫 날인 지난달 29일 첫 번째 나눔 천사는 의정부2동 소재 아 사랑 대표 황희정씨였다. 그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 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한다. 평소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에 남몰래 꾸준한 선행을 펼쳐온 황 대표는 “개인의 힘으로 어려 운 분들을 돕는 것에 한계를 느껴 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위기에 처해 사 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에 작 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 회를 위해 이번 운동에 많은 분들 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 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이날 전달받은 성 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동정

산불방지 결의대회·교육 참석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4일 오후2시 김천시청 강당에서 개최되는 산불 방지 결의대회 및 교육에 참석해 관 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제168회 상주시의회(임시회) 폐회식 참석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4일 오전 11 시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 되는 ‘제168회 상주시의회(임시회) 폐회식’에 참석하고, 오후 2시 상주 시 초산동 소재 ㈜올품에서 개최되 는 ‘2015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에 참석,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육군 제32사단장 이취임식 참석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4일 오전 10시 32사단 연병장에서 열리는 육군 제32사단장 이취임식, 오후 2시 보령댐 물빛공원에서 열리는 충청남도 산불진화시범훈련에 참

석한다.

하남문화원 문화대학 회원작품 전시회 참석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구미,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은 3일 하남문 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열린 하 남문화원 문화대학 회원작품 전 시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평2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이웃사랑 앞장서 실천 ‘할배 할매의날 결연 기념행사’ 참석 경북 구미시 신평2동은 지난 2일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10여 명이 참 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하는 마음을 담은 김치, 장조림, 멸치 등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어려운 가정(5세대)에 전 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독거노인을 비롯 한 저소득 취약계층 5세대를 직접방 문하여 밑반찬을 전달하고,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전 신평2동 바르게살기위원장 은 “우리의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에

게 조금이나마 외로 움을 덜어주는 기회 가 되길 바라며, 앞 으로 소외된 이웃 을 위해 더욱 관심 을 기울이도록 노력 하겠다”고 하면서 구미시 신평2동 바르게살기위원회 반찬나눔행사.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김종원 신평2동장은 “평소에도 소 전하며, 이웃사랑실천을 통해 밝고 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정성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앞 이 듬뿍 담긴 사랑나눔 반찬봉사활동 장 서 주길 당부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에 적극 참여해 준 바르게살기위원들

양평군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 교육발전기금 기탁 11월 월례조회서 강상면 2백만원·용문면 1백만원 기탁 경기 양평군 강상면과 용문면 새마 을지도자 남녀협의회는 지난 2일 김 선교 양평군수와 박정철 (재)양평군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군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양평군 11 월 월례조회에서 교육인재 육성을 위 한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한다. 기탁금은 강상면 협의회 2백만원, 용 문면 협의회 1백만 원이다. 강상면 새마을지 도자 남녀협의회 (회장 서영철, 유순 환)는 양평군 새마 을회에서 주최한 양평 강상면과 용문면 새마을지도자협회 남녀협의회에서 교육인재 육 3R 자원재활용품 성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수집 경진대회에 참

상주시 화동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경북 상주시 화동면에서는 최 근 몸이 불편해 일손이 필요했던 화동면 어산리 소재의 엄재호(57 세)씨 농장을 시청 교통에너지과, 서상주농협, 면사무소 직원 및 화 동향우회원 등 30여 명이 일손을 도왔다고 한다. 이들은 포도밭 비닐걷이 등 가 을철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엄재호씨는 “몸이 불편 한 가운데 일손이 부족해 포도밭 비닐걷이 등 마무리 작업을 못해 걱정하고 있던 중 농협 및 공무원 들이 일손을 도와 줘서 걱정을 덜 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여해 모은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한다 는 취지로 교육발전기금에 기탁한 것 이다. 이번 수익금은 헌옷, 파지, 공병 등 재활용 자원을 무려 10톤가량 정성스 레 모아 마련한 금액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용문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 (회장 이범연, 이은숙)는 용문역 일원 에서 기관단체장 및 회원으로부터 기 증받은 의류, 농산물, 먹거리 등 사랑 의 나눔장터를 열어 얻은 수익금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에 기탁하게 됐으며, “따뜻한 마음과 정성어린 손길이 모여 행복나눔 실천 으로 이어지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 여하게 돼 기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경주 이상춘 씨 ‘자랑스러운 도민상’ 수상 에이치디에스 대표이사 경북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에 위치 하는 에이치디에스(주) 대표이사 이 상춘씨가 최근 경북 고령군 소재 ‘대 가야 문화누리’에서 열린 ‘2015 도민 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도민 상(본상)을 수상했다. 경북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을 창단하여 회 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에 기부 문화 정착과 기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인재육성을 위해 경주시 장 학회에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통해 나눔 문화 를 선도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도민상은 경북의 명예를 드높 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 사해 타의 모범이 되는 도민에게 수 여되는 최고의 상이다.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4일 10:40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할매 할배의날 결연기념 행사 및 이동복지관 개회식’에 참 석한다.

‘100년 달성자원봉사단 한마음 축제’ 참석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4일 오전 11시 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100년 달성자원봉사단 한마음 축 제’에 참석해 새로운 100년의 달 성을 꽃 피우기 위해 헌신하는 자 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 이라는 큰사랑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 팀목이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

청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 개회식 참석 이석화 충북 청양군수는 4일 오전 11시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 최되는 제3회 청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 개회식에 참석한다.

인사 서울메트로 ◇임원 임명 △운영본부장 이병두 한국은행 △기획협력국장 정상돈 △제주본부장 하 근철 △국제국 외환업무부장 최철호 통계청 ◇3급(부이사관) 승진 △ 기획재정담당관 김 현애 ◇4급(기술서기관) 승진 △마이크로데이터 과 한동철 미래에셋증권 ◇전보 △PF2팀장 주용국 △SF팀장 김덕일 한국수력원자력 △품질안전본부장 윤청로 △ 월성 원자력본부장 직무대행 고병양

부고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한 이상춘씨(가운데).

에이치디에스(구. 현대강업)는 기 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지역의 대표기업으 로, 2011년부터 매년 지역 후학육성 을 위해 경주시장학회에 1천만원씩 장학기금 기탁과 지역학교 육상꿈나 무 지원, 경로잔치 개최 등 지역의 나 눔 기부 와 후원 문화를 이끌어가는 기폭제 역할을 하여오고 있다. 이상만기자 lsn@sisailbo.com

▲ 송정옥씨 별세, 김병곤(부산시의회 사무처장)씨 모친상 = 2일 오후 3시,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3 호, 발인 4일 오전. 051-607-2653 ▲ 김귀인씨 별세 , 김경자·경희·일남·일용·경 화씨 모친상. 김성배(내일신문 기자)·성혁(우성 이 앤씨 대표)·성환(한화 차장)씨 외조모상 = 부산침 례병원 장례식장 52호, 발인 4일, 장지 대전 현충 원. 051-580-1334 ▲ 조휴삼씨 별세, 조용만(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장)씨 부친상 = 2일 낮 12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발인 4일 오전 6시. 02-30102230 ▲ 김상운씨 별세, 김창회(사업)·영회(창신운수 사 원)·명회(사업)씨 부친상, 이상옥(영진식품 사원)· 김차수(동아일보 편집국장)·정대학(서울우유 용인 공장장)씨 장인상 = 2일 낮 12시 30분 서울 아산 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62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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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카드 수수료 인하로 고객 혜택 축소돼선 안 된다 시론 정부와 여당이 지난 2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방안을 내 놨다. 매출규모에 따라 수수료율을 최대 0.7% 포인트 내림으로써 가 강신구 맹점들이 부담하는 수 수료를 대폭 줄이겠다 대기자 는 것이 골자다. 내년 1월말부터 이 방안이 시행되면 전 체 카드 가맹점의 97%에 해당하는 238만 개 가맹점이 적게는 0.3%포인트에서 많게 는 0.7%포인트의 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보게 되는 반면 연매출 10억원이 넘는 대 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에는 변화가 없을 것 이라고 한다. 최저시급(2015년 기준 시간당 5천580원) 의 알바생 인건비라도 줄이려고 부부와 자 식까지 일에 매달려야 하는 영세 자영업자 들과 소상공업자들의 현실을 감안할 때 매 출액의 0.7%는 적은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날로 삶이 팍팍해져 가는 자영업자들은 그 나마 조정의 여지가 있는 카드 가맹점 수 수료율 인하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런 가운데 세계적인 저금리 현상으로 인해 카드사들의 매출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금조달 비용은 현저하게 떨어

졌고 카드전표 매입을 대행하는 부가통신 업자(VAN·밴)의 대형 가맹점에 대한 리베 이트 금지조치도 카드사의 부담을 덜어 주 는 요인이 됐다. 여기에 신용판매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 가해 카드사의 이익은 꾸준히 증가해 왔 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전 논의 과정에 서 정부의 압력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오 지만 신용카드 업계로서는 3년만에 이뤄 지는 카드 수수료율 인하에 반대할 명분이 미약했을 것이다. 당정의 수수료 인하방침이 발표된 이후 카드업계에서는“올해 상반기 카드업계 전체 순이익이 1조원 수준인데 연간 6천 700억원의 이익이 감소된다면 큰 타격” 이 라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진 입장벽에 의해 보호받으면서 저금리와 신 용판매 규모 확대의 혜택을 오롯이 누려온 신용카드 업계가‘땅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올려온 수익의 일부를 환원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우려되는 점은 카드업계가 수수료 인하 에 따른 수익 감소를 고객에 대한 혜택 축 소로 벌충하려 할 가능성이다. 2012년 수 수료 인하 때도 카드사들은 각종 부가혜택 축소로 대응한 적이 있다. 정부가 카드사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현재 5년으로 규정된 카드 부가서비스 의 무유지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그러나 고객 혜택이 축소된다면 수수료 인하의 명분은 퇴색될

수밖에 없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덜게 된 카드 수수료 부담이 카드 이용 고객들에게 전가 된 것에 불과해지기 때문이다. 당분간 저 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신용판매 규모는 계 속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무서명 거래의 확대를 통한 전표매입 비용 축소, 리베이트 금지 대상 가맹점의 확대 등 카드사들의 경 영여건은 계속 좋아질 것으로 보여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손실분을 상당 부분 만 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고도 채워지지 않는 결손이 있다면 경영합리화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한 매 출 확대 등으로 극복하는 것이 순서다. 또한 차제에 합리적이고 투명한 카드 가 맹점 수수료 책정의 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카드업계의 경영여건이 우호 적이지만 언젠가 다시 금리가 오르는 등 반대방향으로 여건이 변해 수수료를 올려 야 할 때가 올 지도 모른다. 신용카드업이 대표적인 규제산업이고 소상공인의 생존과 일반 국민의 소비생활 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업종이라고 해도 카 드사들도 기업인만큼 시장원리를 거스를 정도로 정부가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해서 는 안될 것이다. 또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체화되고 하 루가 다르게 국내외 금융업계의 상황이 급 변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카드 가맹점 수 수료율을 3년마다 한번씩 조정하는 것이 적정한 지도 생각해 볼 일이다.

무술합계 23단 현해스님, 재난구호단체 설립 킥복싱 챔피언·스턴트우먼 경력… “저에겐 현장이 법당” 비구니 현해 스님(54·사진)은 독특한 이력 을 지니고 있다. 타고난 운동감각을 지닌 스님은 태권도 4 단, 우슈 4단, 킥복싱 5단, 격투기 5단, 거합 도(칼을 갖고 하는 무술) 5단 보유자다. 학창 시절부터 육상 선수와 배구 선수로 활동했으 며, 킥복싱 동양 챔피언으로 15차 방어전까 지 치렀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무술시범단‘영웅여 걸’ 의 팀장이자 국내 스턴트우먼 1세대로서 방송과 영화에서 무술 실력을 뽐내며 종횡무 진 활약했고, 한때 언론매체에도 자주 소개 되면서 유명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생 활에 염증을 느꼈고, 34세가 되던 1995년 뒤 늦게 머리를 깎고 출가했다. 하지만 스님이 되고 나서도 타고난 운동감각과 끼를 누를 수는 없었다. 미국에 건너가 태권도로 포교 활동을 했으며, 2년 전에는‘하늘을 날고 싶 다’ 는 생각에 비행에 도전해 경량 항공기 조 종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출가 전부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스 님은 작년 세월호 참사 때에는 현장으로 달 려가 45일간 진도 체육관과 팽목항을 오가며 유가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스님이 최근 사단법인‘대한재난구호안전 봉사회’ 를 설립한 것도 세월호 참사 현장에 서의 경험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선방을 나와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 가 존경하는 큰스님들처럼 되지는 못할 것 같아서요. 전쟁터 같았던 세월호 참사 현장 에서 지내면서 현장에서 몸을 부딪치는 것에 는 자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현 장에 법당을 차리고 자비 공덕을 베풀자는 결심을 하게 된 거죠.” 현해 스님이 재난 구호단체에 특별히 관 심을 갖게 된 것은 대만의 비구니 스님이 창 설한 봉사단체 자비공덕회를 방문했을 때부 터다. “2년간의 봉사 교육 과정과 탄탄한 매뉴얼 을 갖춘 체계적인 시스템에 놀랐어요. 재난 이 나면 국가보다 먼저 현장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단체였죠. 이번에 설립한 단체도 자비공덕회를 롤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재난구호단체 설립 결심을 굳힌 스님은 재 난구호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지난 해 가을에는 숭실사이버대학 소방학과에 입 학했다. 소방대원이나 각종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인 학교에서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안전 관련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벌이는 과내 모임‘안전 지킴이’ 대표로 활동 하는 등 그 누구보다 학교생활 에 열심이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지난달 말 국민안전 처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대한 재난구호안전봉사회’ 는 내달 6일 국회 헌정 기념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軍위안부 조기 타결 허언으로 끝나선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 최대 현안인 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 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번 회담은 2012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 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 간 정상회담 이후 3년 5 개월여 만에 우여곡절끝에 이뤄진 한일 정상회 담이자, 두 정상의 첫 양자회담이었다. 그만큼 이번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는 컸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모종의 돌파구가 마련된다 면 한일 관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 는 관측이 무성했다. 하지만‘혹시나’했는데 역 시나’ 였다. 아베 총리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 구체 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사과의 말 한마디 없었다고 한다. 당초 예정됐던 시간을 30분 넘겨 1시간 이상 단독 회담을 가졌지만 그 결과가 그동안 진행해 온 한일 국장급 위안부 문제 협의를 계속해 조기 에 타결되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라니 허탈감마저 든다. 아베 총리는 과거사 문제가 나올때 마다‘미 래’ 를 얘기해 왔다. 지난 4월 방미때도 그랬고, 이번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미래지향 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있어 미래 세대 에게 장해를 남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 과거사 문제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만 보 자는 얘기다. 하지만 과거 없는 현재란 있을 수 없고, 과거에 토대를 두지 않은 미래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식민 통치에 대한 사과를 언급하는 것은 일본이 차제 에 과거사 문제를 매듭짓고 한일간 새로운 미래 협력을 모색해 가자는 취지에서였다. 그러나 아 베 총리의 미래 언급은“왜 자꾸 한국은 과거만 갖고 물고 늘어지느냐” 는 인상을 누군가에게 심 어주려는 의도가 역력해 보인다. 그 누군가는 응 당 미국일 것이다. 그가 그동안 끈질기게 한일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던 것은 한미일 안보 동맹의 굳건함을 위 해 한일 관계를 잘 풀어가라는 미국의 요구에 부 응하려는 것임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 일본의 진정성 있는 조치를 정상회담의 선행조 건으로 내걸었던 박 대통령이 일본의 별다른 태 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정상회담을 수용한 것 역시 한미 동맹을 의식한 측면이 없지 않다. 결국 양쪽이 등떼밀려 나온 회담에서 자기 주 장만 되풀이한 채 식사도 하지 않고 헤어진 셈이 됐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고, 또 아쉬움이 크지만 양 정상이 얼굴을 맞대고 위안부 문제를 직접 논의한 것 자체는 평가할만 하다.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반목과 질시에서 벗어 나 서로 만나서 현안을 해결하려는 시도를 했다 는 점에서다. 또 과거사 문제와 별개로 안보와 경제 분야의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는데 서로 공감한 것은 양 국 관계 정상화의 진일보로 해석할수 있겠다.

한중일 정상회담, 3국협력 복원의 계기돼야 한·중·일 정상이 3년 5개월여 만에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역사·영토 갈등으로 정체됐던 동북 아 3국간 협력 관계가 다시 정상화될수 있는 계 기가 마련된 것이다. 갈등 요인이 해소되지 않았다 해서 인접한 세 나라가 원수처럼 지낼수는 없는 일이다. 갈등 구조속에서도 협력을 모색하는 새로운 한·중·일 관계의 정립이 절실하다. 그 공통의 인 식이 2012년 5월 이후 중단됐던 한·중·일 정상 회담을 재개토록한 동인일 것이다. 오늘 회담에서 3국 정상이 동북아평화협력 공 동선언을 통해 3국회의를 정례화하고, 경제사회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이러한 3국 정상의 공통 인식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높 이 평가할 만하다.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을 반대하고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거나 관 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반대한다” 며 북핵과 추가적 도발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은 우리의 외교적 성과라 할 만 하다. 그러나 우려했던대로 3국 정상은 역사, 영 토 갈등 등 현안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해 나간다는 정신을 바탕 으로 지역 평화와 안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가 자” 고 밝혔고, 리커창 중국 총리는“3국은 과거 를 총정리하고 서로 마주 보면서 걸어가야 한다” 고 말했다. 반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역사 문 제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예상됐던 일이긴 하지만 과거사 문제에 대해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 모처럼 조성된 3국간 협력 체계가 또다시 파국 으로 흐르지 않고 완전히 정착되기 위해서는 일 본이 역사 수정주의 행보를 멈춰야 한다. 내년 3국 정상회담의 의장국이 될 일본의 진정 성 있는 태도 변화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아쉽긴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인접한 국가간에 복잡하게 맞물려 있는 이해 관계를 어떻게 한 번의 만남으로 속시원히 풀수 있겠는가. 갈등을 완전히 해소할수 없다면 그 요 인을 최소화하고 갈등이 고조되는 것을 막는 것 도 위기 관리의 중요한 단계다. 서로가 자주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하다보면 신뢰가 쌓이고 이를 통해 문제 해결의 단초가 마 련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양자관계가 어렵더라도 3국이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잦아지면 협력 방안은 자연스럽게 찾아질수 있다는 얘기다. 3국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고 상호 신뢰를 촉진 하기 위한 인적 문화 교류를 제도화하기로 한 공 동선언의 정신이 반드시 이행돼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이를 주도하는 것은 대한민국이어야 한다. 미·중간 경쟁 구도가 첨예해지는 현 동북 아 상황에서 한·중·일 협력을 위한 교량의 역할 을 할수 있는 것은 우리 뿐이다. 동북아에서 미국을 대리하고 있는 일본이나 갈등의 한쪽 당사자인 중국이 3국 관계를 주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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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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