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87호 2015년11월6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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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6일 금요일 87호

“뚜렷한 역사관 선행안되면 통일 어려워” 朴대통령 통일준비위 주재 국정교과서 강력의지 표명 박근혜 대통령은 5일 “통일을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 한 것은 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강 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통일준비위원회 제6차 회 의에서 “이것(자긍심과 뚜렷한 역 사 가치관)이 선행되지 않으면 통 일이 되기도 어렵고 통일이 되어 도 우리의 정신은 큰 혼란을 겪게 되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그래서 결국 사상적으로 지배를 받게 되 는 그런 기막힌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역 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본인의 강력한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으 로 해석된다. 즉, 정부의 확정 고시 발표 이 후 야당의 공세 및 역사학계의 집 필 거부 움직임과 반발 등을 고려 해 분단 및 남북대치 상황에서 교 과서 국정화는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

캐나다 총리 취임식장 향하는 트뤼도 가족

쥐스탱 트뤼도가 부인 소피 그레그와르(왼쪽에서 세 번째), 어머니 마가렛(오른쪽), 세 자녀 등 가족과 함께 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 AP/CP=연합뉴스 와의 총리 취임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고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아들인 43세의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 최연소 총리이다. ▶관련기사 2면

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과 뚜 렷한 역사관을 확립하는 것은 통 일 이후 미래세대를 위한 조치라

는 점을 강조, 여론의 지지를 이끌 어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통준위에

한국 경제, 일본 턱 밑까지 추격 한국 1인당 GDP 5년후 3만7천달러… 일본과 비슷 경제규모 격차 작년 3.3배, 2020년 2.4배로 줄어 기술분야 日 경쟁력 여전… 차세대 기술 투자해야 앞으로 5년 뒤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7천 달러 가량으로 일본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과 한국의 경제 규모 차이 는 지난해 3.3배에서 2020년 2.4 배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 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 의 1인당 명목 GDP는 지난해 2 만7천970 달러에서 2020년 3만 6750 달러로 31.4%(8780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의 1인당 GDP는 같은 기 간 3만6222 달러에서 3만8174 달 러로 6.0%(1952달러)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는 10 년 전인 2005년만 해도 1만8658 달러와 3만5785 달러로 2배 가깝 게 차이 났다.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GDP는 지난해 한국 3만5379 달 러, 일본 3만7519 달러로 큰 차이 가 없다. 한국은 특히 2018년에 4 만1966 달러로 일본(4만1428 달 러)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추정치는 한국이 4만6612 달러, 일본이 4만4329 달러다. 두 나라의 전체 경제규모 차이 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의 명목 GDP는 지난해 1 조4104억 달러였으며 일본은 4조 6024억 달러로 한국의 3.3배였다.

하지만 2020년에는 한국과 일 본의 GDP가 각각 1조8988억 달 러와 4조7469억 달러로 늘어나 GDP 격차가 2.4배로 좁혀질 것으 로 IMF는 전망했다. 1980년만 해 도 한국 652억달러, 일본 1조870 억 달러로 GDP 격차는 16.7배에 이르렀다. 하지만 1990년 11.1배, 2000년 8.4배, 2005년 5.1배 등으 로 격차가 지속적으로 줄었다. IMF 통계에 따르면 세계 수출 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해 1∼5월 3.3%로 6위이며 일본 은 3.9%로 4위다. 10년 전인 2005 년에는 한국이 2.7%로 12위였으 며 일본은 5.7%로 4위였다. 중국 의 비중이 13.1%까지 확대된 탓 에 한일 양국의 비중은 나란히 감 소했지만 두 나라의 격차는 10년 사이 3.0% 포인트에서 0.6% 포인 트로 줄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면

서도 이런 것을 잘 이해하시고, 우 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확고한 국가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통일

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노력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발암위험’ 햄·소시지가 뭐기에…

“피할수 없다면 알고 드세요” 식약처가 소비 자의 건강한 식생 활과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햄과 소 시지 등 식육가공 품을 제대로 알고 살 수 있도록 구 체적 구매정보를 제공했다. 5일 식약처에 따르면 전 세계 적으로 가공육에 대해 합의된 정 의는 없다. 일반 2017년부터 햄류 영양성분 표시 의무화 적으로 훈제, 염 장 또는 질산염 “삶거나 쪄서 먹으면 유해물질 덜 생성” 과 아질산염 같 은 보존제를 첨가하는 등의 처리 상의 식육을 함유하고 있다. 고깃 를 한 육류(주로 붉은 고기)를 의 덩어리를 그대로 가공하거나 약 미한다. 햄류는 대표적 식육가공 간의 식품을 넣어 제조 가공한다. 현재 제품 유형별 고기 함량은 품이다. 햄류는 세부적으로 ‘햄, 생햄, 프레스햄, 혼합프레스햄’으 생산업체 자율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제품 이름에 ‘치 로 나뉜다. 이 가운데 햄과 생햄은 축산물 킨’ ‘돼지고기’ 등 특정 원재료명 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식약처 을 사용할 때는 의무적으로 그 함 고시)에 따라 고기 함량을 따로 량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정하고 있진 않으나, 통상 90% 이

교과서 근현대사 관심사 필자·집필기준이 ‘핵심’ 쟁점 많지만 윤곽 안드러나… 집필 내락 학자들 있을 듯 2017학년도부터 국정으로 전환 되는 단일 중·고교 역사 교과서의 최대 관심사는 근현대사다. 대한민국 건국이나 산업화, 북 한의 실상 등 근현대사의 주요 쟁 점들은 학자들 사이에서도 해석 이 엇갈리는 부분이어서 이를 누 가 쓸지, 서술의 기본 틀이 되는 집필기준은 어떨지가 이번 교과 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지난 4 일 기자회견에서 단일 교과서의 대표 집필자 2명을 공개했지만, 각각 상고사와 고대사 전문가라 근현대사 집필진은 여전히 물음 표로 남았다. 근현대사 연구자 500여명이 속 한 한국근현대사학회를 비롯해 상당수 대학의 교수들이 집필 거 부 의사를 밝힌 만큼 일각에서는 국편이 필자 구성에 난항을 겪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국편 관계자는 “대표 집 필진이 거의 확정됐으며 집필진 구성은 오는 20일께 완료될 것”이 라며 근현대사 부분도 집필을 내 락한 학자가 있음을 시사했다. 근현대사 서술에서 가장 쟁점 이 되는 부분은 건국일과 민주화 및 산업화 과정, 역대 정권에 대한 평가, 북한 체제와 도발 등이다. 국편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집필기준 시안을 이미 만들 었지만, 이달 말 공개할 확정안에 는 이런 부분에 대한 보다 상세하 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국무총리 는 지난 3일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에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보험업계 시장질서 개선 첫 자율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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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뉴스브리핑

환자단체, 정부에 넥시아 효능 검증 촉구 환자 단체들이 한방 암 치료제 ‘넥시아’의 효능을 검증하라고 정 부에 촉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최근 서울 종로에서 기자회 견을 열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서서 과학적·임상 적 검증을 해야 10년 동안 계속된 ‘넥시아’ 효능 논란에 종지부를 찍 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자단체는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산하에 ‘넥시아 자문위원 회’를 두고 넥시아의 효능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라”고 제 안했다. 환자단체는 또 넥시아로 치료를 받은 말기 암환자들의 자료 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분석하는 후향적 연구를 수행하라고 요 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환자단체는 넥시아 치료로 장기 생존한 10명의 사례를 자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4명은 넥시아의 효능을 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다만 넥시아를 사용하는 환자 수가 천여 명이 넘는다는 점 을 고려하면 효능을 본 사례가 일부에 불과하고, 양방치료에 실패 한 말기 암환자 중 드물게 장기 생존하는 경우도 넥시아의 효과만 을 봤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환자단체는 주장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슬리퍼 등’… 복장불량 택시기사 10만원 과태료 서울시, 이달부터 단속 강화… 불친절 행위도 내년부터 과태료 부과 이달부터 모자를 깊이 눌러쓰 거나 발등과 발뒤꿈치를 조이지 않은 슬리퍼를 신는 등 복장이 불 량한 서울 택시기사에 대한 단속 이 강화된다. 서울시는 금지 복장을 한 택시 기사를 상시 단속해 적발된 해당 기사에게 과태료 10만원을 부과 하거나 처음 적발시 3일, 두번째 부터는 5일간 운행 정지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시는 4년 전에 택시기사의 복장 을 자율화하는 대신 금지복장 규 정제도를 도입했으나 지금까지는

별다른 단속을 벌이지 않았다. 금지복장은 운전자 눈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을 가리는 모자 와 슬리퍼, 맨발, 러닝셔츠, 쫄티, 민소매 셔츠, 미풍양속을 저해하 는 문구가 적힌 옷, 반바지, 트레 이닝복 등이다. 시 관계자는 “운전기사의 단정 한 복장이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 의 출발이다”라면서 “밤 시간에 모자 때문에 운전자의 눈이 보이 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승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2월부터는 반말이나

욕설, 성희롱 등 불친절 행위를 한 택시기사에 대해서도 과태료 10 만원을 부과한다. 회사가 기사들의 친절 교육 등 을 소홀히 한 경우에는 과징금 120만원을 물린다. 시는 이런 내용을 9월 여객자 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에 추가했 다. 택시 내부 불청결이나 기사 흡 연 등에 대해서는 위반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고 있다. 시는 또 법인택시 인증제 도입 을 위한 255개 법인택시회사에 대한 평가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시는 운전기사 처우 개선과 안 전운행 등 경영평가와 서비스, 차 량 상태 등을 평가해 이르면 내년 초 인증제를 시작한다. 시는 인증마크를 개발해 승객 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 에 붙일 예정이다. 서울 택시 민원은 줄고 있지만 시의 올해 민원 감소 목표(20%)에 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는 승차거부 등 단속으로 9월 말까지 택시 민원 건수가 1만 8 천144건을 기록해 작년 동기(2만 892건)에 비해 2천748건(13.2%) 감소했다고 밝혔다.

극심한 가뭄 영향 모기수 평년보다 4분의 1 줄어

미국산 닭 수입재개

위한 캐나다 경험 이민 제도 등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한 것과 관련,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의 캐나다 국내취업과 창업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과 인력의 캐나다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 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코트라 (KOTRA) 밴쿠버 무역관은 향후 새 정부의 중산층 소비 진작과 이 에 따른 내수 경제 활성화에 따라 한국산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OTRA는 또 토목 원자재와 중 장비 기계류는 물론 과거 자유당 이 한국의 풍력 발전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어 향후 친환경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 한 진출확대 가능성을 내다봤다.

북미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해 1년여간 금지한 미국과 캐나다산 닭·오리 등 가금류 수입이 재개될 전망이 라고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내용 을 골자로 한 ‘지정검역물의 수입 금지지역’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 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각 H5N8형, H5N2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AI 바이러스가 국내 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자 작년 12 월 미국과 캐나다산 가금류와 가 금육 수입을 금지했다. 살아있는 닭, 오리, 칠면조 등 가금류 수입 을 전면 중단했다. 앵무새 같은 애완조류와 야생 조류도 수입 금지 대상에 포함됐 다고 한다.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 가금육의 경우 잠복기인 21일 안에 도축·가 공된 열처리(70℃ 30분 이상)하지 않은 제품 수입을 금지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이 없고, 예찰 결과도 모 두 음성으로 나오는 등 AI 청정성 이 확인돼 두 나라를 가금 수입허 용 국가로 변경한다고 농식품부 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17일까지 고 시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별다른 이의가 없으면 수입을 재 개할 계획이다. 수입 금지 해제로 수입이 늘어 날 가능성이 큰 품목은 미국산 닭 고기다. 원래 미국은 우리나라가 닭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해오는 나라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첫 임대아파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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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북미지역 AI로 끊긴

올해 극심한 가뭄의 영향으로 모기 개체수가 평년보다 4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본뇌염의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도 평 년의 4분의 3이나 급감했으며 다른 해와 달리 10월 중순에 일찌감치 자취를 감췄다.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현황’에 따 르면 올해 4월 이후 지난달 10~17일(42주)까지 감시 체제를 통해 채 집된 모기의 개체수는 1만6830마리였다. 이는 평년(2001~2014년) 같은 기간의 2만2129마리보다 23.9% 감 소한 것이다. 작년 동기의 1만8104마리보다는 7.0% 줄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75년부터 모기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 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의 밀도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 10개 시도의 10개 지점에서 모기를 채집해 파악한 개체수를 통해 일 본뇌염의 감염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 올해 모기의 개체수는 감시 체계가 시작된 4월 이후 7월26~8월1일 (31주)까지는 평년과 비슷했지만, 이후 급격하게 감소해 평년의 절반 이하 수준까지 떨어졌다.

2019년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도 처음으로 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인천시 옹진군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 ‘2016년 마을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사업(임대아파트 건설)’ 공모에 선 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사인 LH는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일대 9900㎡ 부지를 사들 여 임대아파트 80가구를 공급한다. 옹진군과 LH는 다음 달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기본설계용역과 각종 인·허가를 거쳐 2018년 착공할 계획이다. 입주는 2019년으로 예상된다. 백령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으로 인해 사업비가 도심 지역보다 배 이상 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100억 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에 저층형 소규모 임대아파트를 짓는 내용 이다. 저렴한 임대아파트 건설과 함께 기존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고 기반 시설도 확충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형 별로 불친절이 6234건 (34.4%)으로 최대였고 이어 승차 거부 5600건(30.9%), 부당요금 3522건(19.4%), 도중하차 894건 (4.9%), 장기정차 여객유치 285건 (1.6%), 합승 95건(0.5%) 등이었 다. 지난해에 비해 승차거부는 줄 었지만 상대적으로 불친절 민원 비중이 높아졌다. 작년 전체로는 승차거부 비중 이 33.8%로 가장 많았고 불친절 이 31.2%로 그 다음이었다. 시는 2018년까지 택시 민원을 작년 대비 반으로 줄이겠다고 약 속했다.

“우린 스카우트”

아시아·태평양 스카우트 최고 의결기구인 제25차 아·태 스카우트 총회가 지난 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사진=연합뉴스 번 총회는 ‘화합을 향한 성장’을 주제로 40개국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캐나다 트뤼도 총리 취임… 자유당 시대 막 올랐다 남녀 15명씩 내각 구성… 의회는 12월 초순 소집될 듯

특파원 코 너 4일(현지시간) 저스틴 트뤼도 (Justin Trudeau 43)가 이끄는 자 유당 정부가 장엄한 팡파르와 함 께 캐나다 전면에 그 모습을 드러 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오 타와 소재 리도 홀(Rideau Hall)총 독 관저에서 데이비드 존스턴 연 방 총독 주재로 거행된 취임식을 통해 저스틴 트뤼도가 제23대 연 방 총리로 취임했으며, 29번째 내 각이 들어섰다. 이날 취임한 신임 트뤼도 연방 총리는 1968`~1984 사이 16년 간 캐나다를 집권했던 피에르 트

뤼도 전 총리의 장남으로서 지난 1979년 트뤼도 전 총리를 꺾고 39 세에 총리가 된 조 클라크 총리에 이어 캐나다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총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트뤼도 신임 총리는 지난 2008 년 총선에서 몬트리올 파피노 지 역 선거구에서 처음 하원 의원으 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 후 2013년 젊은 나이로 자유당 대 표로 선출돼 당을 이끌며 제3당에 서 집권당으로의 꿈을 마침내 일 궈 냈다. 그는 새로 개원할 하원에 서 중산층 감세 및 부자 증세를 위 한 세제 개편 작업을 가장 우선 처 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당은 지난 선거 기간 내내 연봉 20만 달러 이상의 소득 상위

1% 계층에 대해서 세금을 4% 인 상하고 중산층의 세금은 15% 내 리며 연금 수혜 혜택을 확대하겠 다고 공약했던 바 있다. 이 외에도 그는 지난 선거 기간 내내 향후 3년간 21조 7천억 원의 대규모 적자 재정을 편성해 전국 의 도로와 노후 건물 보수 등 인프 라 건설 사업을 벌임으로써 일자 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나설 것 이라고 공약했다. 이민 문호 개방에 대한 언급 또 한 빼놓을 수 없다. 자유당 정부가 선거 당시부터 이민 정책 가운데 가족 재통합을 최우선으로 처리 하겠다고 공언했던 바 있어 부모 와 조부모 초청에 관한 쿼터 확대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유학생과 외국인 임시 근로자들의 영주권 취득을 돕기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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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0년까지 ‘부국·강군’ 동시실현 야심찬 청사진 공개 제13차 5개년 계획 건의안 공개… 군 현대화·샤오캉 사회 실현 일대일로, FTAAP 건설도 포함… ‘해양강국’ 영유권 의지 재확인 중국이 2020년까지 국방개혁을 통한 군의 현대화와 전면적 샤오 캉 사회를 완성한다는 목표 아래 ‘부국과 강군’을 동시에 달성하겠 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당국은 3일 이 같은 내용 의 국가 발전 구상이 담긴 ‘국민경 제와 사회발전을 위한 제13차 5 개년 계획(13·5 규획, 2016∼2020 년) 건의안’을 공개했다. 중국은 특히 강군 육성을 위해 해양·우주·인터넷에 관한 국방 프 로젝트를 추진하고 5년 내로 군의 기계화·정보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 경제건설-국방 건설의 융합 추진 ▲ 발전과 안보 에 대한 동시 고려 ▲ 부국·강군의 통일 ▲ 군민(軍民) 융합발전 전략 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중국 당국은 “2020년까지 국방 과 군대 개혁의 목표·임무를 기본 적으로 완성하고, (군대의) 기계 화·정보화에서 중대한 진전을 실 현할 것”이라며 정보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중국특색의 현대 화된 군사역량 체계를 만들겠다 는 포부도 밝혔다. 경제분야와 관련해서는 ‘중고 속’ 성장 유지를 통해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소득(1 인당 GDP)을 2010년 대비 2배로 늘려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 한 생활을 누리는 샤오캉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 목표 달 성을 위해 앞으로 5년간의 경제성 장률이 6.5%를 밑돌지 않을 것이 란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했다. 중국은 7천만명의 빈곤층을 모

두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고 소득 격차 해소와 중산층 비중 확대를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해 나갈 방 침이다. 이에 따라 발전의 형평성, 포용 성,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찍고 투 자효율성 제고, 공업화 및 정보화 융합, 산업고도화, 신성장 동력 육 성, 서비스업 비중 확대, 소비의 경제 기여도 증진 등의 정책을 추 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창업혁신 전략인 ‘대 중창업·만중혁신’, 제조업 업그레 이드 전략인 ‘중국제조 2025’, 인터 넷산업 발전 전략인 ‘인터넷 플러 스’ 등이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중국은 위안화 자본계정의 자 유화 등 위안화의 국제화에도 속 도를 내면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경제개방을 확대하고 중국

中 ‘6%대 성장률’ 진입 선언 ‘고속성장 시대’ 사실상 종언 “커진 몸집에 맞는 적정 수준”… 하강압박에 따른 ‘고육지책’ 해석도 중국 시진핑 체제가 미래 5 년 간의 경제성장률 마지노선을 6.5%로 설정함에 따라 세계경제 의 엔진 역할을 해온 중국의 고속 성장 시대도 사실상 종언을 고하 게 됐다. 시 주석이 3일 향후 중국의 경 제성장률이 6.5%를 밑돌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은 중국이 앞으 로 7% 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는 점을 고 백한 셈이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00년대 들어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 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 률은 2001년 8.3%를 기록한 데 이어 2003년 10%를 돌파했고, 2005년 11.3%, 2007년 14.2%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8년 터진 글로벌 금 융위기 여파에 중국경제도 추락 하기 시작했다. 2008년 9.6%, 2009년 9.2% 등 으로 가파르게 하락한 성장률은 2010년 10.6%, 2011년 9.5%로 ‘반짝’ 상승하기도 했지만 하락세 는 또다시 이어졌다. 2012년 성장률이 7.7%로 떨어 지면서 ‘바오바’(保八·8%대 성장 률 유지)가 무너졌다. 중국의 성 장률은 2013년, 2014년에도 각각 7.7%, 7.4%를 기록했다. 시진핑 지도부는 올해 경제성 장률을 7% 안팎으로 설정하며 적 어도 올해까지는 ‘바오치’를 유지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그러나 중국의 올해 1∼3분기 누적 경제성장률이 6.9%를 기록 하면서 안팎에서는 올해 ‘바오치’ 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 온다. 중국정부와 관변 학자들은 중 국경제가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 울 정도로 몸집이 커진 만큼 성장 률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고 이야기한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오늘날 세 계 2위 규모로 올라선 중국경제 의 1% 성장률은 과거 5년 전의 1.5% 성장률에 해당하고 10년 전 과 비교하면 2.6%의 성장률에 해 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진핑 지도부는 지난해 말 열 린 경제공작회의에서 2015년도 경제정책과 관련해 “중국경제는 고속성장에서 중고속성장으로 전 환하고 있다”고 선언하며 장기간 지속돼온 고속성장시대가 곧 마

감될 것임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그러나 적쟎은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은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외 부 요인과 중국의 과잉생산·부동 산 거품·부실자산 등 국내 요인요 인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중 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도 점치 고 있다. 중국이 ‘중고속 성장’에 맞는 정 책으로의 전환이 삐걱대거나 고 질적인 리스크 관리에 실패할 경 우 성장률의 추락속도는 더욱 빨 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쉬사오스 국가발전개혁위원 회 주임은 이날 ‘국민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 (13·5 규획, 2016∼2020년) 건의 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중국경제 에 대해서는 현재 비관론과 낙관 론이 엇갈린다면서 현재의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중국의 올해 1∼3 분기 성장률이 6.9%를 기록한 것 은 “합리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기업의 해외 진출도 독려하기로 했다. 또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의 약칭) 일체화, ‘창장경제벨트’ 구축사업 등 지역별 발전전략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은 주요 대외전략으로 일 대일로(육상·해상)의 적극적인 추 진 계획을 밝히며 미국을 견제하 며 자국이 공을 들이는 ‘아시아태 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건설 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중국은 ‘해양강국’ 건설 목표를 제시하며 자국의 해양 권익을 수

호하겠다고 천명해 남중국해 등 에서의 영유권 수호 의지도 재확 인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 강화를 천명하면서 인터넷, 심해, 극지, 항공·우주 등 영역에서 국 제규칙 제정에도 적극 참여하겠 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번 13.5 규획에서 저 탄소 순환발전 추진, 에너지 사용 권·수자원 사용권·오염물질 배출 권 등에 대한 분배제를 처음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녹색발 전도 주요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국가통치시스템 개선을 통한 통치능력 현대화. 법치정부 건설, 에너지 안보 확보, 농촌개혁 심화, 후커우 개혁, 전면적 2자녀 정책 실시, 교육, 의료개혁, 인권 보호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 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중국은 제12차 5개년 계획(12·5 규획, 2010∼2015년)의 결산을 통해 이 기간 꾸준한 경제성장으 로 세계 2대 경제대국과 세계 1위 의 상품무역 대국으로 올라서며 13억명 인구의 1인당 국내총생산 (GDP)이 7800달러로 늘어났다고

자평했다. 이번 5개년 계획은 시진핑 체제 가 처음 만든 것으로 시 주석의 주 요 지도사상인 이른바 ‘4대 전면’ 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 건설, 개 혁심화, 의법치국, 기율강화 등 4 개 전면 전략 실행 방침은 마오쩌 둥사상, 덩샤오핑 이론, ‘3개대표’ 사상(장쩌민), 과학발전관(후진 타오)과 함께 13.5 규획에 삽입돼 ‘국가이론’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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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朴, 野교과서 공세에 경제·민생으로 맞대응 공식회의서 예산안과 경제·노동법안 처리 당부 할 듯 靑관계자 “정치권, 교과서 문제 손떼고 민생 집중해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로 여야 간 대치 정국이 더욱 가팔라 지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경 제와 민생 현안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며 야당의 공세에 맞대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 확정 고시가 이뤄진 만큼 교 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등 관련부 처가 책임지고 객관적인 집필기 준을 마련하고 다양한 집필진을 구성해 만들어가면 된다는 게 기 본적인 입장이라고 청와대 관계 자들은 전했다.

여기에다 전날 황교안 국무총 리가 교과서 국정화 발표에 직접 나선 것도 교육부 뿐만 아니라 유 관 부처 전체가 책임 의식을 갖고 올바른 교과서 만들기에 집중해 달라는 박 대통령의 당부가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청와대는“교과서 국정화 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는 기조 하에 야당의 국회 보이콧에 대해선 경제활성화와 민생 문제 해결이라는 프레임으로 맞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

과 만나“이제는 올바른 교과서를 만드는 일에 국민의 지혜와 힘을 모으고, 지금은 가뭄극복 대책과 민생,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이 경제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라고 밝혔다. 전날 이병기 비서실장도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11월과 12월 두 달은 국가 미래와 우리 경제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 라고 말했 다. 특히 정기국회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16년도 예 산안 처리와 노사정 합의에 따른 노동관계법 및 경제활성화법 처

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안 처리 등이 발등의 불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은 국회 일 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야당을 압박하면서 경제현안을 시급하게 처리하기 위해 대국민 설득 작업 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확정 고시가 이뤄진 만큼 이제는 정치권이 교 과서 문제에서 손을 떼고, 집필진 에게 맡겨야 한다” 며“가뭄극복 을 비롯해 경제·민생 입법 처리 에 정치권이 힘을 모아주기 바란 다” 고 말했다. 따라서, 박 대통령 은 당장 오늘 예정된 규제개혁장 관회의와 내주 국무회의를 통해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처리되고

노동 및 경제법안 역시 정기국회 에서 통과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 2 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 안부 문제와 관련해 합의한‘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 가속화’등에 대해 외교부 등 실무진에 맡기면 서 외교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에 서 다소 부담을 덜은 만큼, 향후 다자(多者)간 국제회의 등을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자연 스럽게 만나 경제현안 등에 대해 조율해 나갈 수 있다는 관측도 제 기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원유철 “국사편찬위 독립성 보장해야” “野, 교과서 전문가에 맡기고 민생 전념해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최근 정부가 역사교과서의 국정 발행 체제를 확정한 것과 관련해 “좌든, 우든 편향되지 않고 균형 잡힌 교과서를 만들려면 국사편 찬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 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교 과서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정치 권은 정쟁에서 벗어나 민생에 전 념해야 한다” 며 이같이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 돌아온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지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합이 국정화에 반발해 이틀째 국 통해 입국하고 있다. 손 전 상임고문은 개인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고 사진=연합뉴스 카자흐스탄 알마티 키맵 대학에서 리더십 특강을 가졌다. 회를 보이콧하고 있는데 대해“반

(反) 민생적 농성으로 민생을 보이 콧하고 있다” 면서“농성으로 일자 리를 만들 수 없고 피켓으로 법안 을 처리할 수 없다” 고 비판했다. 이어“새정치연합은 농성 국회 를 접고 민생 국회로 돌아와 주기 를 간곡히 당부한다” 며 이날 열기 로 여야가 합의했던 원내대표 회 동에 응하라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대타협 후 속 논의를 예정대로 마무리하고 국회도 노동개혁 관련 법안을 빨 리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與 “野 보이콧 심판받을 것”… ‘국회정상화 촉구’ 압박 원유철, 文 대국민담화에 맞서 보이콧 중단촉구 회견 “명분없는 보이콧 직무유기… ‘민생 대 反민생’ 구도로 새누리당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이유로 야당 이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 부하는 데 대해“명분 없는 정쟁 이자 직무유기” 라고 비난 공세를 퍼부었다. 정부의 고유 권한인 행정 고시 를 국회가 문제 삼는 것은 삼권 분 립의 헌법 정신에 어긋나며, 이미 국정화 고시로 일단락된 교과서 문제를 구실로 삼아 법안 처리나 예산안 심사 등을 거부하는 것은 ‘발목 잡기’구태라는 논리로 야 당을 압박했다. 특히 야당의‘국 회 보이콧’ 은 가뜩이나 어려운 서

민경제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 이라면서‘민생 대 반(反) 민생’ 의 프레임을 시도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국회의원의 직장 은 국회인데, 직장에 출근하지 않 고 무단결근을 계속할 경우 고용 주인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 이라며‘일하려는 여당’ 과‘발 목 잡는 야당’ 의 구도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국회 활동에 참 여하면서 반대해야 한다’ 는 의견 이 전체 응답자의 67%로 나타났 다는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면서 야당에 대한

‘국민 심판론’ 을 강조했다. 황진하 사무총장도 이를 근거 로“야당이 계속 민생·경제를 발 목 잡으면서 정쟁에만 몰두한다 면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국회 일정 중단이라는 반 민생적 농성으로 민생을 보이콧 하고 있다” 고비 판했고, 김정훈 정책위의장도“명 분 없는 투쟁을 하겠다고‘식물국 회’ 를 만드는 비민주적 행태는 국 민 동의를 얻을 수 없다” 고 지적 했다. 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장 인 김을동 최고위원은“장외투쟁 을 정 하고 싶다면 역사 교과서가 만들어진 다음에 평가해서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다” 고 꼬집었다.

기업 구조조정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상법 개정안을 비롯해 치료 감호법 개정안, 원자력안전법 개 정안 등 상임위원회에 계류된 36 개 법안은 여야 간 쟁점이 없어 전 날 처리될 수 있었지만 야당의 본 회의 거부로 무산됐다는 게 조원 진 원내수석부대표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당 원내 지도부는 국회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 해 새정치민주연합 측과‘물밑 교 섭’ 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등 투쟁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만 큼 당분간 국회 정상화를 기대하 기는 쉽지 않다는 게 내부적인 기 류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무성 ‘5대 노동개혁입법’ 토론회 인사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주최, 고용 노동부 후원으로 열린 ‘노사정 대타협 실천을 위한 5대 노동개혁 입법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이기권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 장관, 원유철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이인제 특위원장.

새누리 “친노공천용 담화…文 고집과 불통의 리더십” “한 글자도 쓰이지 않은 교과서에 낙인찍는 것은 어불성설” 새누리당은 정부의 역사 국정 교과서는‘원천 무효’ 라는 새정 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대국 민담화에 대해 재보궐 선거 패배 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친노를 결집시키려는‘친노공천용 담화’ 라고 규정하고, 문 대표가“고집 과 불통의 리더십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고 비판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최근 논평에 서“제1야당 대표의 담화문이라 고 믿기 힘든 부끄러운 수준의 사 실왜곡과 생떼쓰기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며“한 글자도 쓰이 민생법안,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며“국민 지 않은 교과서에 자신들만의 낙 등 할일이 산적해 있다” 인을 찍어 왜곡하고 미화했다고 의 경고를 무시하고 정쟁 일변도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로 나간다면 또다시 역사는 야당 대표에게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말했다. 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민생은 파탄지경 것” 이 대변인은“야당은 더이상 국 인데 이를 외면하고 어떻게하면 선거에 이길수 있을지만 고민하 민의 이름을 팔지 말아달라”며 는 몰염치의 극치” 라며“내부 불 “문 대표가 역사앞에 부끄러움을 만의 소리를 국정교과서로 잠재 아는 염치있는 공당의 리더로 남 고 덧붙였다. 워 흔들리는 리더십을 감춰보려 기를 간절히 바란다” 서보람 기자 는 꼼수에 불과하다” 고 혹평했다. boram9202@sisailbo.com 이어“지금 국회는 예산심의와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작년은 ‘누리과정’ 올해는 ‘교과서’ 매년 파행 19대 국회 예산심사 해마다 파행·졸속심사로 ‘얼룩’ 예산안 자동부의 ‘선진화법’ 불구 정치권 ‘구태’ 여전 국회의 예산안 심사 파행이 19 대 국회에서 매년 반복되고 있다. 정치권은 매년 다음해 예산안 을 다루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꼼꼼한 예산심사를 통해 국민의 곳간을 지키겠다고 다짐하고 있 지만 늘 결과는‘졸속심의’ 라는 여론의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 2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 정화 논란으로 여야간 갈등이 고 조되면서 예산심의가 파행과 공 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작년부터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에 따라 여야가 11월30일 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이 본 회의에 자동부의돼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12월2일까지는 예산 안을 처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다. 이처럼‘데드라인’이 정해져 있음에도 여야는 정쟁에 휘말려 예산심사를 등한시하는 구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국회 예산결산특별 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비경제부처에 대한 부별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 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 시 발표에 반발하며 모든 국회 의 사일정을 거부하고 이날로 사흘 째 항의 농성을 이어가고 있어 이 날도 순조로운 심사 진행을 기대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예결특위는 지난달 27일 박근 혜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 이후 그 이튿날부터 본격 가 동에 들어가 종합정책질의에 나 섰지만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놓

고 정회와 속개를 이어가며 사실 상 입씨름만 벌였고, 지난 3일부 터 결국 멈춰섰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다 루는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 위원회도 이날 예산결산기금심사 소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었지 만 취소됐다. 그밖에 안전행정위·미래창조 과학방송통신위·정무위·산업통 상자원위도 이날 전체회의 및 소 위원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야당 의 의사일정 전면 거부 방침에 따 라 열리지 못했다.

이처럼 올해 예산국회도 파행 으로 삐걱대면서 19대 예산국회 는 4년 연속 파행이 거듭됐다는 오명을 안게 됐다. 작년 정기국회에서는 3~5세 유 아들을 위한 누리과정 예산 문제 를 놓고 정부여당과 야당이 충돌 해 파행을 거듭했다. 정부는 누리 과정 예산을 지자체에서 책임져 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에선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맞서며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 결국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정 부가 제출했던 예산안 원안이 국 회 본회의에 자동부의되자 여야 가 법정처리 기한인 12월2일 가 까스로 수정안을 마련해 본회의 에서 수정안을 가결처리했다.

남양주시 ‘책임읍면동제’ 조례 통과… 내년 시행 경기도 남양주시가 내년 1월부터 인접 읍·면·동을 하나의 행정 복지센터로 묶어 주요 업무를 처리하는‘책임 읍면동’제도를 단계 적으로 시행한다. 책임 읍면동제는 인접한 읍·면·동을 하나로 묶어 책임 읍·면·동에 본청 업무의 상당 부분을 이관하는 제도다. 남양주시는 책임 읍면동제 시행을 위한‘남양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 개정안’ ‘남양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남양 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등 3개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시의 행정조직은 내년 1월 부터 16개 읍·면·동에서 8개 행정복지센터 체제로 개편된다. 1단계로 내년 1월 와부읍과 조안면은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화 도읍과 수동면은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호평동과 평내동은 호 평·평내복지센터로 각각 개편돼 문을 연다. 와부읍, 화도읍, 호평동 이 각각 책임 읍·면·동이다. 2단계로 진접행복복지센터, 오남행정복지센터, 도농·지금행정복 지센터, 별내·퇴계원행정복지센터가 개청할 예정이다. 이어 금곡 동·양정동·진건읍도 하나의 행정복지센터로 개편되지만 책임 읍· 면·동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광주시의원 “U대회 기념관·재단 신설 재검토해야”

여성위원장 대결하나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정가브리핑

이에 앞서 2013년 예산국회 때 는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을 둘 러싼 여야 간 대치로 국회가 멈춰 섰다. 여기에 황찬현 감사원장 후 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여당의 강행처리까지 겹치며 여야 관계 가 악화돼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을 넘긴 것은 물론 새해 첫날 예산 안을 처리했다. 19대 국회가 개원한 2012년에 는 예산심의 일정이 그해 12월 대 선과 겹치면서 국회가 제대로 가 동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여 기에다가 박근혜 당시 대통령 당 선인의 공약 관련 예산 증액문제 를 놓고도 여야가 대치해 해를 넘 겨서 겨우 처리했다.

부산 사상구 배의원 임명

부산 사상구에서 여야 여성 후 보의 대결 가능성이 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의 지역위 원장직에서 지난 4일 사퇴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자리에 비례 대표인 배재정 의원을 지역위원 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문 대표는 당 전체의 전략을 고 려해 총선 출마 여부를 결정한다 는 방침이지만 사상구 지역위원 장 사퇴로 이 지역 출마를 사실상 배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배 의원은“문 대표가 당과 민 심이 원하는 곳에서 총선에 출마 하려고 지역위원장에서 사퇴했 다” 면서“최고위원회에서 어려운 지역으로 판단해 지역위원장 직 무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고 말했다. 또 그는“유년과 청소년기를 보 낸 사상구에서 정치인으로 거듭 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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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반발’ 국회 농성하는 문재인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 철야농성을 이틀째 이어간 지난 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문재인 사진=연합뉴스 대표와 국방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농성하고 있다. 왼쪽 부터 은수미, 우윤근, 문재인, 서영교, 임내현, 안규백 의원.

입법조사처 “예비비 사용계획서 제출, 헌법취지에 부합” 서 예외적으로 인정 되는바, 그 사 부합한다고 판단한 전문가는 용 요건을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 “예산 과정의 적법성 여부의 판단 국회입법조사처는 정부가 국정 에 대해 차기 국회의 승인을 얻도 면서“예측할 수 없었던 경비라 에 정치적 고려가 개입될 수밖에 교과서 관련 예산을 예비비로 편 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헌법이 하더라도 우선적으로 이·전용을 없고 이 사안의 경우 정부의 전권 고 밝혔다. 성한 것에 대해“국회에 사용계획 예비비 지출에 대한 국회의 통제 통해 충당 했어야 한다” 고 강조 사항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 전문가는 사견을 전 고 했다. 서를 제출하는 것이 헌법취지에 를 규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부합한다” 는 의견을 낸 것으로 나 말했다. 이번 국정교과서 예산 예비비 제로“국정교과서 전환은 정부의 입법조사처는 다만“예비비‘지 편성의 국가재정법 위반 여부에 판단사항이지만 이를 예비비에 타났다. 을 승인받으라는 의미인 대해서는 입법조사처의 고유 업무 서 지출하는 것은 국회의 견해를 새정치민주연합 한국사교과서 출내역’ 이라고 덧붙 국정화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지 지출계획(사용계획)을 승인받 가 아니라는 이유로 외부 전문가 반영해 결정할 사항” 였다. 면 의 찬반 의견을 하나씩 제시했다. 도종환 의원은 국정교과서 예산 으라는 의미인지 불분명하다” 도종환 의원은“박근혜 정부는 의 예비비 편성이‘국가재정법’ 서“집행내역을 승인하기보다 지 예비비 편성이 국가재정법에 을 위반했는지 국회입법조사처에 출계획을 승인하는 것이 국회의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전문 국회의 재정통제권을 완전히 무 며“정부는 예비비 자문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을 받았 재정통제권을 실효적으로 행사하 가는“국정교과서 예비비 편성은 시하고 있다” 다고 입법조사처 답변서를 공개 도록 해 헌법 취지에도 부합한다” 목적과 취지의 타당성, 예측가능 사용계획서를 빨리 제출해 국회 고 해석했다. 했다. 성, 긴급성 등을 충족해야 하나 그 의 원활한 예산심사를 도와야 한 고 말했다. 이어“예비비는 국회의 사전 승 런 기준에 비춰 정부의 자의적인 다” 입법조사처는 답변서에서“헌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법 제55조 제2항은 예비비 지출 인을 받지 않고 집행 된다는 점에 기준에 의한 것” 이라고 평가했다.

도종환 “정부 국회 재정통제권 무시… 예산심사 도와야”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유산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기념 관·재단 신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경님 광주시의회 의원은 최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해 당 사업들은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공감대를 쌓고 추진해도 늦지 않다” 며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광주시가 추진하는‘광주 유니버시아드 기념관’ , 광주 U대회 조직위원회가 추진하는 가칭‘광주 유니버시아드 재단’설립 과 관련해 시민 대의기구인 시의회와 상의가 전혀 없었다” 며“U대 회 정산이 남은 상태에서 서둘러 사업을 추진하려는 의도가 우려스 럽다” 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을 치른 부산시와 인천시, U대회를 개 최한 대구시 등 국제대회 기념관을 운영하는 3곳 사례를 충분히 분 석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 의원은 주장했다. 주 의원은“광주 U대회 개최로 국·시비 등 모두 6천172억원을 썼 고 2천46억 상당의 지방채가 발행됐다” 며“상황이 이런데도 국제 대회를 개최했다는 명분으로 기념관을 건립한다는 데는 고민이 필 요하다” 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에 대해“기념관 추진과 관련해 TF 구성 등에 대한 설 명을 의회에 했고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 며“U대회를 통해 시가 얻은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토론회 등을 통해 논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의를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소방공무원 처우 강화된다’… 전북도의회 조례 추진 항상 사고위험에 노출된 전북도내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도의회 양성빈 의원은 9일 열리는 전북도 정례회에서‘전북 도 공사상 소방공무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을 발의한다. 이 조례안은 화재 진압 또는 안전사고 현장 등에서 부상과 질병을 입는 소방공무원과 가족의 처우를 개선하자는 것 등이 골자다. 또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3년마다 도 지사가 그들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나아가 경미한 부상 또는 외상후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소방대원 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제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번 조 례안은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자녀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 금을 지원하거나 유족 및 가족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세부안을 담았다. 양 의원은“부상한 소방대원들이 인사상 불이익 등을 우려해 이 를 제대로 알리지 않는 등 치료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이 조례안이 사회와 지역주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소방대 원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달 현재 전북도내 소방공무원은 1918명이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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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국산 100% 막걸리’ 속인 업자 구속 수입쌀 섞어 제조… 1천 400여만원 부당이득 챙겨 막걸리 원료로 수입쌀을 썼는 데도 국산만 사용한 것처럼 원산 지를 허위 표시한 제조업자가 경 찰에 적발됐다.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거창지역 모 영 농조합법인 이사이자 막걸리 제 조업자 김모(56)씨를 구속하고 해 당 영농조합법인을 불구속 입건 했다. 김씨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수입쌀과 국산쌀을 갈아 만든 미 분을 막걸리 원료로 썼는데도 제 품 용기에는 ‘국산 쌀 100%로 만 든 막걸리’라고 표기해 막걸리 2 만2400병을 유통, 1400만원 상당 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막걸리 제조공장 신축 공사 당시 보조금 6억4000만원 상당을 부당하게 편취한 혐의(보

조금 관리에 관한 법 위반 등)도 받고 있다. 국·도·군비 등 보조금을 받으려 면 2억8000만원 상당의 자부담금 을 먼저 내야 하는데, 이를 부담하 지 않고서도 본인이 낸 것처럼 허 위 서류를 제출해 보조금을 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자부담분 을 제외한 금액에 공사하기로 해 놓고 시공업체와 계약 금액을 부 풀리거나, 시공업체로부터 빌린 돈으로 거래 내역을 꾸미는 수법 을 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 했을 뿐만 아니라 제조일자 를 속인 막걸리 6만병 상당을 팔 아 4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거창지역 막걸리 제조·판매업체 대표 강모(28)씨도 불구속 입건 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복면 봉사왕’… 15년째 웃음 전하는 공무원 어르신 위해 품바 공연… 울산 복산2동 박상구 동장 익살스러운 가면을 쓰고 어 르신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공무 원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울산시 중구 복 산2동 주민센터 박상구(59) 동 장이다. 박 동장은 2000년 울산시 공 무원 봉사단체 가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년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울산웃음나눔봉사단 을 비롯해 가릉빈가예술단, 등 불회 등 가입한 단체만 5∼6개 가 된다. 처음 봉사활동을 할 때 청소 와 목욕 등을 돕던 그는 우연한 계기로 웃음 봉사활동에 빠지게 됐다.

그는 “한번은 공연에서 막춤 을 췄는데 환하게 웃는 어르신 들의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 다”며 “그 길로 웃음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돌이 켰다. 어르신들에게 폭발적인 인기 를 얻는 그의 주 무기는 가면을 쓰고 익살스러운 동작을 선보이 는 품바다. 그는 인터넷 동영상을 수 백 번 돌려보며 춤은 물론 노래까 지 혼자서 배웠다. 공연 내내 음악에 맞춰 춤추 고 옷과 가면을 갈아입다 보면 몸이 땀으로 흠뻑 젖곤 하지만, 어르신들이 박장대소하는 것을 보면 힘이 난다.

박 동장은 “평소 내성적인 성 격이라 남 앞에 나서기가 쉽지 않 지만 가면을 쓰면 나도 모르게 휘 젓고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공연에 필요한 가면과 의상을 직접 구하러 다니다가 오해를 받을 때도 많았다. 그는 “옷가게에서 공연에 입 을 여성 속옷 등을 고르다 주인 한테 변태로 몰린 적도 있다”며 웃었다. 최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 술을 독학으로 배워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박 동장은 10여년째 지역 시각장애인시설을 찾아 봉 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로스쿨 F학점 받은 경찰관 교육부 상대 소송 패소

산업기술 해외유출

결석으로 A+ → F 바뀌자 소송… “소송 대상 아냐” 각하

국내 산업기술을 해외로 유출 했다가 적발되는 사범이 매년 증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5일까지 경찰에 검거된 산업기술 해외유 출 사범은 74명으로 2013년 58명, 지난해 67명에 비해 증가했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공조 수 사해 현대자동차가 수천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미출시 자동차 설 계도면 등 핵심 기술자료를 중국 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북경 기차’ 로 유출한 22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했다. 또 자신이 근무하던 의자 제조 회사에서 120억원을 들여 개발한 가스실린더 제조 기술을 빼내 새 로운 회사를 세우고 같은 제품을 만들어 외국에 수출해온 일당 15 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국내 조선사 3곳에서 전 기제어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산 업부가 지정한 ‘국가핵심기술’의 하나인 석유시추선 설계도면 등 을 유출한 혐의로 인도 국적 피의 자를 구속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산업기술 을 해외로 유출하는 것은 국부 유 출로 이어져 산업 경쟁력을 약화 시키는 만큼 경제활성화 지원 차 원에서 이 분야의 첩보 활동을 강 화하고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 라고 말했다.

현직 경찰관이 재직 중 법학전 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다니다 출석 요건 미달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돼 ‘A+’ 학점이 취소되자 정 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법원은 소송 자체가 부적법하다며 받아 들이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경찰 공무원 A씨가 교육부 장관을 상 대로 “로스쿨에 성적 취소를 통보 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 을 각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방의 경찰청에서 근무하는 A

junymico@sisailbo.com

지난해 울산시의 ‘공무원 자원 봉사 왕’으로 선발됐다. 퇴직을 1년 앞둔 박 동장은 “몸이 불편해 웃을 일이 없는 어 르신들이 공연을 보고 웃는 모

습을 보면 절로 힘이 난다”며 “퇴직한 후에도 중구뿐 아니라 울산 전역에 많은 웃음을 선사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야금야금 늘어나는

전성희 기자

울산시 중구 복산2동 박상구 동장은 15년째 어르신들에게 품바 공연을 선보이며 웃음을 사진=연합뉴스 선사하고 있다. 박 동장이 공연에 사용하는 가면을 들어 보이고 있다.

씨는 2013년 3월부터 그 지역에 있는 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경찰청 감사 에서 A씨가 한 과목에서 총 30 회 수업 중 10회를 결석했는데도 ‘A+’ 학점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교육부에 해당 학교 로스쿨의 학 사 운영과 관련한 적절한 처분을 하라고 통보했다. 교육부는 올해 4월 해당 학교 총장에게 A씨를 비롯한 학생 8명 의 성적 취소 조치를 하고 그 결과 를 제출하라고 했다.

학교측은 A씨의 해당 과목 학점 을 ‘A+’에서 ‘F’로 변경했다. 법원은 교육부가 학교 측에 내 린 처분의 적법성을 따지기에 앞 서 처분이 행정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검토했다. 재판부는 처분이 A씨에게 직접 내린 것이 아니라 대학교 측에 전 달한 통보에 지나지 않아 A씨가 소송을 낼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고 봤다. 재판부는 “교육부가 대학 총장 에게 통보 또는 지시하는 것으로 행정기관 상호간에 이뤄진 행위 에 불과할 뿐 대외적으로 원고에

게 행한 것이 아니어서 소송 대상 이 되는 행정처분이 되지 못한다” 고 밝혔다. 한편, 소송 결과와는 별도로 현 직 경찰관이 재직 중 로스쿨을 다 니는 것이 허용될 수 있는지도 논 란거리다. 로스쿨은 야간 수업 없 이 학사 일정이 모두 낮에 이뤄지 므로 경찰관이 재직 중 로스쿨에 다니려면 근무를 제대로 할 수 없 게 된다. 감사원은 올해 4월 일부 경찰공 무원들이 로스쿨을 다니려고 불 법으로 휴직했는데도 경찰청이 이런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거나 일부는 알면서도 묵인한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겨울 다가오는데”… 전국 연탄은행 잔고 ‘바닥’ 경기 얼어붙고 관심 줄어들어 후원과 자원봉사도 ‘뚝’

“킁킁, 수상하다” 인천 중구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에서 최근 열린 ‘관세청장배 탐지 견경진대회’에서 마약 탐지 시범에 참가한 탐지견이 컨베이어 밸트 위 여행용 가방에서 마 사진=연합뉴스 약을 찾고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 운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지만 저소득층에게 온기를 전달하는 연탄은행의 잔고가 바닥을 보이 고 있다. 일부 연탄은행은 후원이 끊겨 외상으로 연탄을 들여오거나 연 탄 배달 자원봉사자의 발길마저 뚝 끊겨 애를 먹고 있다. 대전 연탄은행 대표인 신원규 목사는 올해 추위가 일찍 찾아오 면서 마음이 더 무거워졌다. 예년 이맘때면 다음 해 1월까지 연탄 배달 후원과 자원봉사 계획 으로 달력이 꽉 찼지만, 올해는 그 절반 수준이다.

대전 1300여 가구, 세종시 100 가구에 연탄 25만장을 전달한다 는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 9월 연 탄은행이 열리고서 고작 2만장만 전달했을 뿐이다. 후원이 눈에 띄 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 진 추세라고 신 목사는 전했다. 다른 지역의 연탄은행 사정도 마찬가지다. 전북 연탄은행 연탄 기부량은 지난해의 20% 수준으로, 올 해는 평일엔 연탄 배달 활동을 거의 못 하고 있다. 충북 연탄은행 창고에 남은 연 탄은 1200장 뿐이다. 한 가구가 겨울을 나는데 800∼1천장의 연

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거의 바닥난 것이나 다름없다. 서울 연탄은행도 11월 둘째주 까지 50만장이 필요하지만, 목표 량을 채우기에 후원이 턱없이 부 족하다. 연탄을 기부받지 못하다보니 대부분의 연탄은행이 연탄을 외 상으로 구입해 배달하는 것이 예 삿일이 됐다. 후원받은 연탄이 없다보니, 대 전 연탄은행은 자원봉사를 하겠 다는 중·고등학생들에게까지 기 부를 권유하고 있다. 충북 연탄은행은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마저 없어 김점용 목사와 황흥용 목사가 트 럭을 몰고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연탄을 전달하는 처지다. 그러다보니 연탄은행의 도움 없이는 겨울을 나기 힘든 이들에 게 이번 겨울은 더욱 혹독할 수밖 에 없다. 연탄으로 난방만 하는 것이 아 니다. 연탄 온기로 물을 데워 씻기 도 하고 밥도 지어 먹기 때문이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아니고서 는 연탄을 받을 수도 없는 고지대 주민들은 겨울 추위를 어떻게 견 뎌야 할지 막막하다. 집이 높을수록 배달비가 더 붙 는데 보통 500∼600원 하는 연탄 이 고지대 가구에서 주문시 2000 원까지 가격이 올라 저소득층은 구입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애증 관계서 상생 파트너로 거듭났어요” 음성군·군의회·꽃동네 ‘맞손’… 꽃동네, 문화·체육시설 개방해 “애증 관계서 상생 파트너로 거 듭났습니다” 지난 2013년 7월 ‘음성군을 사 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기자회 견을 열어 “(전국 최대 규모의 사 회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가 국 가 보조금·후원금 횡령 등의 의혹 을 받고 있어 실망감을 감출 수 없 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직전에는 음성지역 주민 A씨가 오웅진 신부 등이 수백만평의 땅 을 자신과 꽃동네 관계자 명의로 매입한 뒤 2009년 오 신부가 대주 주로 있는 농업회사 법인 꽃동네 유한회사에 넘기는 등 횡령 의혹

이 있다며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고발장을 냈다. 이듬해 1월 청주지검 충주지청 이 오 신부에 대한 횡령 의혹에 대 해 불기소 처분했지만, 주민들은 봐주기식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 했었다. 꽃동네에 대한 음성지역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 을 보여준 사례 중 하나다. 주민들이 꽃동네를 정서적으로 멀리하게 된 것은 꽃동네의 사회 복지대학 설립이 계기가 된 것으 로 알려졌다. 음성군으로부터 적지 않은 예 산을 지원받는 꽃동네가 1999년

이 지역에 대학을 설립하지 않고 오 신부의 고향인 옛 청원군 현도 면에 건립하면서부터다. 당시 일 부 주민들은 ‘꽃동네가 군에 도움 은 주지 않으면서 군 재정만 악화 시킨다’는 불만을 드러냈다. 전·현직 지방의원들은 공개적 으로 전국적인 복지시설인 꽃동 네에 재정이 넉넉지 않은 음성군 이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며 국고에서 대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음성군도 매년 수십억원을 지원 받는 꽃동네가 지역 발전을 위해

해준 게 뭐가 있느냐는 불만을 토 로해왔다. 군은 2013년 59억4000 만원, 지난해 74억5000만원, 올해 85억원을 꽃동네에 지원했다. 반면 꽃동네는 지난해 교황의 꽃동네 방문과 품바 축제 지원을 통해 음성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나름대로 이바지하고 있다며 억울해했다. 이런 관계였던 음성군과 꽃동 네가 상생의 파트너로서의 첫 단 추를 끼웠다. 음성군의회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음성군과 군의회, 꽃동네는 최 근 군청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간 담회를 열어 꽃동네 내 체육·문화 시설을 군민에게 적극적으로 개

방하고 꽃동네 종사자와 가족의 주소 이전을 추진해 인구 15만명 의 음성시 건설에 적극 협력하기 로 했다. 품바축제가 세계적 축제로 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음성군 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힘을 모 으기로 했다. 교황이 방문했던 꽃동네를 종 교 성지로 발전시키고 꽃동네를 찾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음성군 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꽃동네 내 사회복지시설에 대 한 도시계획을 세워 계획적인 시 설 관리와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 기로 했다.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1월 6일 (금) 서울

전국 구름많다 점차 흐려져 전국이 구름많다가 낮에 서쪽지방 부터 점차 흐려져겠다. 동풍의 영향 으로 강원도영동은 새벽부터, 경북 동해안은 낮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 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 저기온은 5도에서 14도, 낮 최고기 온은 13도에서 21도가 되겠다.

올 11개월동안 11개소 적발 영업정지는 2곳에 불과 관계당국 단속 비웃는 배짱영업에 근본적 대책 필요 인천시 계양구 계산택지 지역 (일명 먹자골목)내 일반음식점 상 당수가 건축선 후퇴부분에서 ‘옥 외테이블 불법 영업행위’를 하고 있어 단속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 다는 지적이다. 이는 편법을 이용해 영업장 이 외에 허가 면적보다 확장해 편리 하게 사용하는 등 손님을 마구 받 고 있어 고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

다. 특히 건축업자들이 이익을 목 적으로 인테리어를 쉽게 설치해 주는 등 업주들은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 이들을 단속하기 위해 인천시 계양구가 1차 위반시 시정명령 및 2차 위반은 영업정지(과징금 포 함)까지 당할 수 있어 가뜩이나 불경기에 업주들만 고스란히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5일 계양구 및 음식점 업주들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일반음식점 에서 옥외 테이블 영업행위 12개 소 및 올해 들어 11월 현재 11개 소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이중 영 업정지 2개소를 행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가 이런 단속에도 아 랑곳 하지 않고 버젓이 1층 일반 음식점에서 건축선 후퇴부분인 ‘옥외 테이블 불법 영업행위’가 이 를 비웃듯이 배짱영업을 하고 있 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크부대 10진 파병 환송식 서울 육군특수전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최근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사진=연합뉴스 10진 파병 환송식에서 파병대원들이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건

돋보기

옷벗고 잠든 남성 ‘몰카’ 찍어 전송한 20대女 징역형 옷 벗고 잠든 옛 남자친구의 모습을 몰래 촬영해서 연적에게 전송한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 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양진수 판사는 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 소된 이모(20·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성폭력 치료강의를 80시간 수강하라는 명령도 했다. 이씨는 지난 6∼7월 A(28)씨가 경기 화성시 자택에서 바지를 벗고 몸을 만지 거나 상의를 벗고 잠든 모습 등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3차례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영상물을 A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씨의 여자친구에게 전송하기도 했다.

부산 언덕길서 음주운전 차량 10m 아래로 추락 지난 4일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한 언덕길에서 그랜저 승용차(운전자 서모·28)가 가로수와 인도 난 간을 잇달아 들이받고 10m 아래 공터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가로수가 뽑히고 난간과 그랜저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다행히 공터는 흙바닥이어서 서씨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씨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0.087%로 면허정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 소된 상태에서 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만큼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엄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시장 뇌물·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불구속 기소 이재홍 경기 파주시장이 운수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뇌물 등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1부(이종구 부장검사)는 5일 이재홍 시장과 부인, 금품을 공여한 운수업 체 대표 유모(54·여)씨 등 3명을 특가법상 뇌물수수·공여 등 혐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전 비서팀장과 회계책임자, 지역 업체 대표 김모(49)씨 등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운수업체 대표 유씨로부터 대기업 통근버스 운영권을 따도 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미화 1만 달러와 고가의 지갑, 상품권 등 4536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 의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또 지난해 3∼12월 지역 업체 대표인 김씨에게 선거사무소 임차료 900만원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을 차명계좌로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하지만, 구가 단속하는데 인력 에 한계가 있다지만 그렇다고 마 냥 방치할 수 없는 노릇이다. 특히 계양구청 건축과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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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층이라고 안심하지 마세요”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고층아파트만 노려

인천 계양, 옥외테이블 불법 영업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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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6일 금요일

건축선 후퇴부분에(일명 덱크설 치) 설치한 ‘옥외테이블을 건축 물’로 전혀 보지 않아 건축업자들 은 오히려 이를 악용하고 있다는 데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 주민들은(업주) “비가 오거 나 날씨가 좋을 때나 너도나도 1 층에서 옥외테이블을 설치해 손 님들을 마구 받고 있다” 면서 “불 법이기 때문에 설치를 못한 다른 일반음식점에서는 경쟁에서 밀려 오히려 손님을 빼앗겨 손해를 보 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구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하거 나 수시로 점검을 나가 철저히 단 속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gs@sisailbo.com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고층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 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 도)로 조모(44)씨와 김모(3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0일 천안 서 북구 한 아파트 14층의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 치는 등 지난달 10일부터 23일 까지 6회에 걸쳐 아파트 고층에 들어가 2천500만원 상당의 금 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선후배 사이인 조씨 등은 아 파트를 털기 아파트를 털기 3일 전인 지난달 7일부터 천안에 원 룸을 얻어 함께 생활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파악됐

다. 또 조씨는 김씨에게 아파트 에 쉽게 들어가는 법 등을 알려 줬다. 그런가 하면 함께 다닐 경 우 외부에 노출될 것을 우려해 각각 다른 아파트에 들어가 절 도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복도식 아파트 외부 실외기를 이용해 베란다 창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달아날 때는 폐쇄회로(CC)TV 에 얼굴이 노출될까봐 우산이나 택배상자로 얼굴을 가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고층 거주자들이 외부에서 침입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베란다 문을 열어둔다는 점을 노렸다” 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pcg@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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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굿바이’ 글로벌 TV 시장 1천억달러 시대 올해 시장규모 970억달러로 침체…2006년 수준으로 축소 올레드·UHD 등 프리미엄 판매 확대 수익성 개선 주력 올해 글로벌 TV 시장이 1천억달 러에 못 미치면서 거의 10년 전인 지난 2006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파이가 줄면서 세계 시장 을 주도하는 한국업체들은 수익 성 높은 프리미엄 TV 판매에 주력 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 해 글로벌 TV 시장 매출 규모는 971억달러로 전년에 이어 1천억 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TV 시장은 2006년 979 억달러에서 2007년 1004억달러로 처음 1천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10년 1178억달러로 정 점을 찍은 뒤에도 2011년 1150억 달러, 2012년 1102억달러로 1천 억달러대를 유지했으나 2013년 999억달러 이후 3년 연속 1천억 달러를 밑돌았다. IHS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내년 980억달러에 이어 2017년 977억 달러, 2018년 970억달러, 2019년

960억달러 등에 그쳐 사실상 ‘1천 억달러 시대’가 끝난 것으로 내다 봤다. 이는 지난해 말 이후 신흥국 통 화 불안 등의 거시경제 변수로 인 해 TV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2007∼2008년 이후 전성기 를 맞았던 액정표시장치(LCD) TV 가격이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 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 TV 시장을 주 름잡는 한국업체들은 올레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초 고해상도(UHD), 대화면 등 프리 미엄 TV 판매에 주력하면서 새로 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실제 좋은 화질을 큰 화면에서 감상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TV 평균 화면크기는 올해 39.4인치 에 이어 내년에는 사상 최초로 40 인치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의 올레드 TV, 삼성전자 의 SUHD TV 등 프리미엄 TV 판 매가 늘어나면서 평균판매가격

(ASP) 역시 지난해 423.6달러에 서 올해 429.4달러로 상승했다. 실제 3분기에는 이러한 프리미 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HE사업

본부의 매출은 4조원대를 회복했고 영업손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4분기에는 올레드 TV 대중화 시대를 앞당긴 다는 계획이다. 3분기 삼성전자의 UHD TV 판 매량은 전분기와 비교와 23% 늘 어나면서 전체 TV 판매에서 차지

하는 비중도 17%에서 19%로 상 승했다. 삼성전자는 연말 블랙 프라이 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 시 즌을 맞아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 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현대·기아차 美시장 10월 신기록 현대 투싼 ‘대약진’… 기아 신형 옵티마 ‘효자’

지엠코리아 ‘동계 무상 점검 서비스’ 캐딜락·사브 차량 오는 9일~21일까지 전 고객 대상 부품·액세서리 20% 할인, 소모성 유액은 무료 보충 지엠코리아㈜는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캐딜락 및 사브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2015년 동 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보 다 안전한 차량 운행과 편리한 차 량관리를 위한 사전 점검 및 예방 차원에서 마련된 동계 무상 점검 서비스는 전국 17개 지정 서비스 센터에서 실시되며 토요일에도 계속된다. 부품 및 액세서리 20% 할인(엔 진 오일 등 소모성 부품 포함)을 비롯해, 각종 소모성 유액 무료 보 충, 20여 개 항목에 대한 무상 점 검 서비스, 내비게이션 지도 업그 레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제 공된다. 무상 점검 항목에는 워셔액, 파 워스티어링 오일, 엔진 오일, 브레 이크 오일 등의 각종 소모성 유액 과 히터, 브레이크, 조향 장치, 하 체 부싱류 등이 포함된다. 또한, 연식 및 모델, 판매처에 관계 없 이 점검 항목에 대한 수리 부품의 20% 할인 혜택과 함께, 일부 수도 권 소재 사업소에서는 내비게이

션 지도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 가 제공된다. 특히, 오일 교환 등 소모성 부품 교환시에도 2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지엠코리아는 행사 기간 중 모 든 방문 고객들에게 소정의 기념 품을 증정하고, 서비스 만족도 조 사를 실시하는 등 고객 만족도 및 로열티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엠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 괄사장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 아 고객들의 안전 운행을 위한 가 장 중요한 출발점인 차량의 사전 점검 및 예방 차원에서 올해도 동 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최상의 서비스 와 제품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15년 동계 무상 점검 서비스’ 행사 기간 중 점검을 원하 는 고객은 반드시 해당 서비스 센 터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관련 문의사항은 고객지원센터(0803000-5000)로 연락하면 된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기아 옵티마

“빼빼로데이·수능 응원 선물 기획전 열어요”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 빼빼로 제작소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진 빼빼로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국 141개 점포에서 ‘빼빼로데이·수능 응원 선물 기획전’을 갖고 빼빼로와 수험생 응원 선물용 초 사진=연합뉴스 콜릿을 3만원 이상 구매시 5천원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투싼과 싼타페, 싼 타페 쿠페 등 ‘SUV(스포츠유 틸리티차량) 사단’의 판매 호 조에 힘입어 10월 판매 신기 록을 세웠다. 기아자동차는 새로 출시한 올 뉴 옵티마(한국명 K-5)가 미국 언론들의 호평 속에 고 공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6 만5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0% 증가 한 수치다.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 신기 록은 투싼과 싼타페, 싼타페 쿠페 등 SUV 사단의 판매가 견인했다. 투싼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3% 증가한 7298대가

‘산 넘어 산’… 걸림돌 많은 호텔롯데의 상장 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신동주 경영분쟁도 장애물 ‘한숨만’ 면세점 재허가 ‘1차 관문’ 특허권 잃으면 상장 지연 불가피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 심인 호텔롯데의 상장이 각종 장 애물을 만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그룹은 내년 상반기 상장 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당장 서울 면세점 특허권을 지 켜지 못하면 상장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분쟁에 대 한 해법도 찾아야 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8 월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호텔 롯데의 기업공개(IPO)와 중장기 적인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순환출자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그룹 내에 지배구조개 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호 텔롯데 상장을 본격적으로 준비

해왔다. 지난 9월 KDB대우증권 등을 상 장 주간사를 선정했으며 현재 실 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롯데그룹은 내년 상반기에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급선무는 서울 지역 면세점 특허권을 지키는 것이다. 호텔롯데 매출의 절대적인 부 분을 차지하는 면세점 사업에 문 제가 생기면 상장에 차질이 빚어 질 수밖에 없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 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 의 경영권 분쟁을 차치하고라도 호 텔롯데의 빠른 상장을 위해서는 면 세점 재허가가 필수적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4일 “현

재로서는 호텔롯데의 상장 일 정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일단 면세점 두 곳의 재허가를 승인 받으면 큰 산을 넘겠지만 그렇 지 못하면 앞날이 불투명하다” 고 말했다. 월드타워점 매출은 소공점 매 출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한 곳이라도 재허가를 받지 못하 면 상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는 어렵다. 면세점 특허를 지키지 못하면 기업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크 게 달라지기 때문다. 이 경우 실사 를 다시 거쳐야 하며, 기업가치 하 락으로 자금조달 규모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 장의 경영권 분쟁도 장애물이다.

지배구조의 안정성은 거래소 상 장 심사의 핵심적인 요인 중 하나 이다. 이와 맞물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에 대 한 보호예수 동의 문제도 있다. 규정상 최대주주와 5% 이상의 지분을 가진 특수관계인 등은 투 자자 보호를 위해 6개월간 지분을 팔지 않아야 한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광윤사 지 분 51%를 확보하고 있으며, 광윤 사는 호텔롯데 지분 5.45%를 보 유하고 있다. 사실상 신동주 전 부회장이 보 호예수에 응하지 않으면 호텔롯 데 상장에 어려움이 생긴다. 거래소 관계자는 “면세점 재허 가, 보호예수 문제, 경영권 분쟁 문제 등 호텔롯데 상장을 둘러싼 변수가 너무 많다”며 “롯데가 어 떤 해법을 가지고 오느냐에 따라 심사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팔렸다. 싼타페·싼타페 쿠페 는 모두 1만1060대가 팔렸다. 지난달 총 판매량의 30.6%를 SUV 사단이 차지한 셈이다. 기아차도 옵티마와 쏘울, 소 렌토의 선전으로 모두 5만44 대를 판매했다. 10월 최대 판 매기록은 지난해 기록했던 4 만4694대다. 지난해보다도 12% 늘어난 수치다. 특히 미국 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 핀을 등장시킨 광고를 시작으 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옵티마는 언론들의 호평 속에 1만4381대가 팔렸다. 기아차의 인기 브랜드인 쏘 울과 소렌토는 각각 1만2246 대, 8593대가 판매됐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말했다.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은 “보호예수 요청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협조 여부를 밝히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상장 이전에 순환출자 구조를 확실히 끊고 중 국 사업 관련 부실을 밝혀야 한다 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상장은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일본기업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약속한 사 안이라며, 호텔롯데와 기타 계열 사의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 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호텔롯데 는 상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일본 롯데 계열사 지분율을 50% 이하 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롯데는 현재 상장 요건을 갖춘 계열사들의 추가 상 장도 검토 중”이라며 “기존 순환 출자 고리의 84%를 이미 해소했 으며 남아 있는 67개의 고리도 중 장기적으로 모두 해소하고 지주 회사 체제로 그룹을 운영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앱으로 부르는 ‘자율주행 택시’

자율주행택시 ‘스누버’ 서울대에서 공개 시연 5년후 상영화 기대 커 다리고 있다. 그런데 A씨를 반갑게 맞는 운전기사는 없 다. 자율주행 택시이기 때문 이다. 이런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만한 풍경이 조만간 현실 화될 전망이다.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 구센터(센터장 전기정보공 학부 서승우 교수)는 최근 이 같은 무인 자율주행 택시인 ‘스누버(SNUber)’ 차량 서비 스를 서울대 캠퍼스에서 공 개 시연했다. 각종 센서를 부착한 제네 시스 차량이 운전자 없이 약 4km의 서울대 캠퍼스 내 순 환도로를 달렸다. 차량은 스마트폰 앱을 통 해 호출한 취재진을 태우고 자율주행으로 도로에 설치된 4개의 택시승차장을 차례로 들렀다. 고정밀 3차원 지도 생성· 관리 기술과 다른 차량의 진 행 경로를 예측하는 기술 등 고난도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탑재한 이 차량은 무선 통신 망과 연동돼 있어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통제해 출 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운전자 없이 타고 다닐 수 있다.

이 차량은 미리 입력된 3차 원 지도를 토대로 주행한다. 차량 곳곳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전·후방 50∼80 m까지 주변 상황을 인식하 고, 차량의 위치와 주변 장애 물의 위치를 파악하고서 장 애물이 없는 쪽으로 가는 원 리다. 차량이 스스로 핸들이 나 액셀러레이터, 브레이크 까지 작동해 운전자가 필요 없다. 옆 차선의 차량 움직임을 파악해 차선을 변경하거나 추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주변 상황은 차량 뒷좌석에 디스플레이돼 탑승 자가 지켜볼 수 있다. 승객이 따로 차량을 가지 러 가거나 반납할 필요 없는 자율주행 차량 공유 서비스 인 셈이다. 이 때문에 서비스 이름도 서울대(SNU)와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를 합친 ‘스누버’가 됐다. 국내외에서 자율주행 차량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 지만 이같이 시연 단계로 개 발된 것은 이 서비스가 국내 최초라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을 이끈 서승우 교 수는 “차량 공유 서비스에 자 율주행 기능이 더해지면 현 재 공유 서비스의 가장 근본 적인 문제인 지역, 시간대별 차량 수요와 공급 간 불일치 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용화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서 교수는 “이 같은 기술은 5년 후부터 단순한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 선은 고속도로에서 자율주 행을 할 수 있을 만큼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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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무제한 이용자 LTE 가입자의 13% 수준 KT경제경영연구소 “요금제 더 세분화해야” 대부분 소비자들 비용 부담에 와이파이 선호

머지않은 미래의 월요일 아침. 직장인 A씨는 꽉 막힌 도로를 예상하고 출근 준비 를 하면서 휴대전화 애플리 케이션으로 택시를 불러 집 앞에 대기시킨다. A씨가 집을 나서자 택시가 A씨를 태울 채비를 하고 기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쓰는 휴 대전화 가입자가 1천만명을 돌파 하며 모바일 시장이 데이터 중심 으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LTE 가입자 8명 가운데 1명꼴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5일 내놓 은 ‘데이터 중심 시대의 데이터 경 험(Experience)’ 보고서에서 데이 터 중심 요금제가 확산되고 있지 만 지난 6월 기준으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는 전체 LTE 가입자의 13.1%에 해당하는 496 만명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 자는 일반 사용자의 평균 사용 량(1.9GB) 대비 7.7배 많은 평균 14.6GB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 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요금제

를 사용하는 대다수 소비자는 데 이터 비용 부담으로 자신이 선택 한 요금제가 제공하는 데이터 이 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절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상위 요금제로 변경 하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하기보 다는 와이파이를 찾아 이용하거 나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데이터 를 선물받는 등 무료로 이용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모바일에서 포털 검색, 사 회관계망서비스(SNS), 스트리밍 영상·음악 서비스, 모바일 결제 등을 이용하는 것이 일상화됨에 따라 LTE 데이터 트래픽이 폭발 적으로 늘고 있으나 소비자 대다 수는 여전히 합리적으로 데이터 를 소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모바일 사업자 입장

에서는 소비자의 이런 절제 성향 을 넘어 데이터 이용량 증가를 끌 어내려면 소비자 특성에 맞는 좀 더 세분화된 데이터 요금제가 필 요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를 세분화해 데이터를 이용하는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 는 개인화된 요금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하철에서 데이 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SK텔레콤 의 지하철 프리 요금제, 음악 스 트리밍 서비스 지니와 올레tv 모 바일 서비스 이용 시 데이터를 부 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KT의 미디어팩 상품, LG유플러스의 비 디오 전용 요금제가 이런 예가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미국의 T모바일처럼 해당 월에 남은 데이터를 저장해 1년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 스나 일본의 KDDI가 제공하는 가 족 간 데이터 공유 서비스 등 소비 자 편의성을 증진하는 서비스도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접시없는 위성방송’ 3년만에 재개 미래부, 물리적 음영지역 대상 1년간 임시허가 케이블업계 “마케팅 수단 변질 철저히 막아야” 고층 빌딩 등에 가려 위성 신호 를 제대로 수신할 수 없는 도심 등 지에서도 인터넷망으로 위성방송 을 볼 수 있는 ‘접시 없는 위성방 송’(DCS) 서비스가 3년 만에 재개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KT스카이라 이프가 신청한 DCS 서비스에 대 해 5일부터 1년간 임시허가를 부 여한다고 밝혔다. DCS(Dish Convergence solution)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접 시안테나가 설치된 가입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위성방송과 달리 위성방송과 인터넷TV(IPTV) 전송방식을 결합해 KT스카이라이 프가 인공위성과 KT전화국의 인 터넷망을 통해 서비스하는 개념 이다. 지난 2012년 5월 출시됐으나 “관계 법령에 허가 등 근거 규정 이 없다”는 방송통신위원회 판단 에 따라 서비스가 중단됐다. 미래부는 그러나 근거 법령이 없는 경우 미래부장관이 임시허 가를 할 수 있도록 규정된 ‘정보통

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부 전문가 평가 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KT스카이 라이프에 대해 임시허가를 내주 기로 했다. 임시허가 기간 이후에 는 1년간 추가로 연장할 수 있으 며, 추후 관련 법이 개정되면 정식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래부는 다만 IPTV 사업자와 DCS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KT 스카이라이프의 임시허가 대상 서비스 지역을 접시안테나 설치 가 불가능하거나 위성방송 신호 수신이 안 되는 ‘물리적 음영지역’ 으로 제한하고, 서비스 전에 이용

약관 신고와 이용요금 승인을 받 도록 했다. ‘위성방송 물리적 음영 지역’은 KT스카이라이프의 전국 서비스 대상 지역 중 약 16.6%로 추산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특별법의 ‘임 시허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 해 융합 신기술이나 서비스가 시 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제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 회는 “DCS가 위성방송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허용하는 것인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변질 되는 것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며 “또 KT의 초고속인터넷 시장 지배 력이 유료방송에 전이돼 공정경 쟁을 해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DCS가 소비자 입 장에서 볼 때 IPTV형태인 만큼 정 액요금으로 제공돼야 하며, KT 보 유 필수설비가 경쟁사업자에게도 동일조건으로 임대될 수 있도록 DCS의 망 이용 대가도 반드시 투 명하게 검증될 필요가 있다”고 덧 붙였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SKT, 5G 글로벌 혁신센터 오픈 SK텔레콤이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의 상 용화를 겨냥해 정보기술(IT) 업계의 글로벌 강자들과 손잡고 경기도 성남시에 ‘5G 글로벌 혁신센터’를 구축했다. 사진=SKT

‘영하 271도’ 극저온 냉각장치 개발 IBS 중이온가속기 사업단, 국내 최초 구현 성공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의 ‘엔진’ 에 해당하는 초전도 가속관을 개 발할 때 필수기술인 영하 271도 (절대온도 2K)의 극저온 냉각장치 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초과학연 구원(IBS) 중이온가속기 건설구축 사업단과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 해 국내 최초로 2K 극저온 냉각장 치를 개발하고 구현 실험에 성공 했다고 밝혔다. 초전도 가속관은 전기저항이 ‘0’인 상태의 가속관을 말하는데 이 안에서 가속기 빔을 안정적으 로 가속시키려면 그 내부를 최적 의 온도 조건인 2K 상태로 만들어 야 한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2013년 중 반 개발에 착수해 먼저 초유체 헬 륨(가속관 내부를 냉각하는 냉매 로, 점성이 0에 가깝고 열전도가 우수한 2K 상태의 헬륨)을 생성해 초저온·저진공 상태에서 누설 없 이 보관하는 대용량(30W) 냉각장 치를 자체 설계했다. 이어 국내 산업체들과 장치 제 작과 시스템 설치, 예비시험 등 을 마치고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

으로 2K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 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구현한 가 장 낮은 냉각온도는 4.5K(영하 268.65도)였는데 이를 넘어선 것 이다. IBS 관계자는 “2K를 구현하려 면 1만분의 1기압 오차 이내로 압 력 제어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저 온유지용기의 헬륨 누설률도 극 도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 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2K 수준의 극저온 냉각 장치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압력 제어와 열차폐 설계 분야의 국내 기술 수준이 크게 진일보한 것으 로 평가된다. 특히 2021년 완공될 과학벨트 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한 연구가 더 활성화되고, 산업 분야의 기술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미래부는 전망했다. IBS 관계자는 “극저온 냉각장치 제작 기술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중이온가속기 구축 비용도 절감 하고 기술을 가진 국내 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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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내년 집값 매매 2∼3%, 전세 4% 오를 것” 건설산업연구원 발표… 올해보다 상승 둔화속 ‘상고하저’ 뚜렷 인허가 32% 감소한 48만가구 전망, 건설 수주는 10% 감소예상 내년 주택 매매가격은 2∼3%, 전세가격은 4% 가량 오르며 올해 보다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올해 주택 공급 증가에 대한 부담감으로 내년 주택 공급 물량 은 올해보다 감소하고, 건설 수주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논 현동 건설회관에서‘2016년 건 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고“내년 주택 매매가격은 올해 보다 전국 2%, 수도권이 3% 오를 것” 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1∼9월 집값이 전국 과 수도권 모두 각각 3.4%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줄어드는 것이다. 허윤경 연구위원은“내년에도 전세난으로 인한 실수요자의 매 매 전환,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집 값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올해 주택 과잉공급에 따른 부담으로 가격 상승폭은 올해보다 둔화될

것” 이라며“4월 총선이 있어 상반 “다만 서울은 내년 입주물량이 여 기는 집값이 오르고 하반기는 주 전히 부족하고 강남권 재건축 이 춤한‘상고하저’경향이 뚜렷하게 주까지 겹쳐 전세 강세가 지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도 주택 인허가 물량은 총 전셋값도 올해보다는 낮은 전 국 기준 4%가량 오를 것으로 내 48만가구로 올해 예상 인허가 물 량(71만가구)보다 32% 이상 감소 다봤다. 허 연구위원은“특히 내년도에 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공급물량이 단기에 급증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지방은 총 선 이후 전세가격 상승세가 둔화 하며 공급과잉 논란이 나오는데 되고 실수요자 감소로 매매가격 다 건설사들이 장기간 보유하고 도 상승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있던 택지를 올해 상당수 소진하 면서 자연스럽게 공급물량이 줄 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건설 수주 물량은 올해 137조 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 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엔 123조원으로 10.6% 감소할 것으 로 봤다. 이홍일 연구위원은“건설 수주 는 건설경기를 알리는 선행지표 인데 3년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 일 전망” 이라며“국내 건설경기 회복세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도 록 SOC 예산 감소를 최소화하고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등의 대비 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말했다.

‘옵션계약’도 분양보증 가능 내년부터 완공주택서 건축중인 주택까지 확대 내년부터 아파트 분양계약 시 발코니 확장이나 시스템 에 어컨 등 선택 품목도 주택도시 보증공사가 제공하는 분양보 증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또 임대주택매입자금보증 대상이 완공 주택에서 건축 중 인 주택으로까지 확대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국민 주거복지 향상과 뉴스테이(기 업형 임대주택) 정책을 지원하 고자 이 같은 내용의 보증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아파트 건설 도중 시행사가 부도를 내 거나 파산해 주택분양 계약을 이행할 수 없을 때 대신 공사 를 진행하거나 납부한 분양대 금을 돌려주는 분양보증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 분양 시 발코니 확장은 계약자 대부분이 옵션 으로 선택하지만 분양보증 가 입 범위에는 포함되지 않아 계 약자들이 이에 대한 보호를 받

을 수 없었다. 앞으로는 발코니 확장, 시스 템 에어컨, 붙박이 가전제품, 붙박이 가구 등도 분양보증으 로 보호를 받게 된다. 다만 부가계약에 대한 보증 가입은 분양대금에 대한 보증 과 달리 건설사의 선택사항인 만큼 계약자가 사전에 확인해 야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번 개선안에 의해 연간 약 23만 8306가구, 총 3천813억원 규모 의 부가계약에 대한 보호가 가 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 보증가입에 따른 주택 업계의 부담을 줄이고 보증가 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부가 계약 보증료율은 최저 수준으 로 산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 는“보증 사각지대를 해소하 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크 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캠코 온비드, 공공자산 거래금액 50조원 돌파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북새통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성북구 길음재정비촉진지구(길음뉴타운) 2구역의 재개발 사업 사진=삼성물산 인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는 총 2천3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 분양 물량 336가구 중 전용 59㎡의 소형 타입이 270가구로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 4억원 돌파 2012년 8월 4억106만원 이후 처음… 전세난에 따른 매매전환이 가장 큰 영향 전세난의 영향으로 서울 강북 지역의 아파트값이 평균 4억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 는 5억1865만원으로 지난 2012 년 8월(5억2034만원) 이후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강북지역(한강 북부) 14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월 3억9946만원보다 평균 185 만원 상승한 4억130만원을 기록 하며 4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강북 14개구의 아파트 평 균 매매가가 4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2년 8월(4억106만원) 이 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재건축 등 개발 호재로 강세를 보이는 강남권과 달리 강북지역 의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은 전세

난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가 늘어 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강북 14개구의 평균 전 셋값은 2억9803만원으로 3억원 에 육박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서울 평균(72.3%)보다 높 은 74.3%까지 올랐다. 이 가운데 성북구의 전세가율 은 81.8%로 서울에서 가장 높 았고 서대문구·중구(76.5%), 마

포구·동대문구(75.6%), 광진구 (75%) 등도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 11개구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7월 6억원 돌파 이후 지난달 6억1천711만원까지 오르며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남 11구 아파트의 평균 전셋 값은 4억2783만원이며 전세가율 은 69.3%를 기록했다.

최고가 낙찰액은 옛 한전부지 10조550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공 공자산 입찰시스템인‘온비드 (www.onbid.co.kr)’ 의 누적 거래금 액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50조원 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온비드는 캠코의 체납 압류재 산을 포함해 1만5천여개 공공기 관의 자산처분 정보를 실시간 제 공하고 입찰·계약·등기 등을 지 원하는 시스템이다. 캠코는 2002년 온비드 서비스

개시 후 현재까지 누적 거래건수 는 27만여건, 입찰 참가자 수는 12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최고가 낙찰 매물은 지난해 거래 된 옛 한국전력공사 본사 부지로, 낙찰가는 10조5500억원이었다. 최고가 임대물건은 서울지하철 6·7호선 76개 역사 상업공간으로 990억원에 임대됐으며, 최고가 사업운영권은 서울시 시내버스 외부광고 대행 운영권으로 1385

평택 도일동 일대 4백만여 부지에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 공재광 평택시장이 재추진을 공약한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행정자치부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제동이 걸렸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 일동 일대 482만4912㎡에 2조2 천억원을 투입해 성균관대 캠퍼

스를 포함한 첨단 복합산업단지 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평택시에 따르면 행자부 지방 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성균관대 유치가 불확실하고 시가 담보하 려는 3800억원도 규모가 너무 크 다며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재

검토’결정했다. 시는 사업용지 분양이 여의치 않으면 3800억원 상당의 미분양용지를 매입하기로 하는 등 사업에 열의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행자부에서 지적 한 미진한 부분에 대해 보강한 뒤 내년 2월 투자심사를 재신청하겠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청주 새터지구 공영·독자개발 여부 오늘 판가름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대 24만8천㎡개발 계획

평택 브레인시티사업 제동… 행자부 ‘재검토’ 결정

억원에 낙찰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북혁신도시 단 독주택 용지 입찰시 기록한 1629 대 1 이었다. 특히 일반 부동산에서 보기 힘 든 공영주차장이나 지하상가의 임대·운영권 등을 비롯해 미술품 이나 금괴 등 특이 물건에 대한 호 응도 컸다고 캠코 측은 전했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앞으로도 고객중심의 맞춤형 공매정보 제 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다” 고 말했다. 브레인시티사업은 2010년 사 업승인을 받았으나 시행사가 자 금조달을 못해 지난해 4월 경기도 가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 처분을 내렸고 시행사인 브 레인시티개발은 도를 상대로 본 안 소송을 진행 중이다. 브레인시티개발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으로부터 취소처분 집행정 지 결정을 받아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주민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 는 충북개발공사의 청주 새터지 구 개발 여부가 조만간 결론날 것 으로 보인다. 청주시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심 의위원회는 오늘 새터지구 도시 개발 구역 지정 여부를 심의한다. 도시계획심의위는 지난 8월 27 일 구역 지정안을 심의할 계획이 었으나 사업 예정지 주민들의 반 대로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심의위에 새

터지구 도시개발 구역 지정안을 상정,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 다. 충북개발공사의 공영 개발을 반대하는 새터지구 개발 추진위 원회는 지난 3일 충북도청에서 기 자회견을 해“충북개발공사는 새 터지구에서 손을 떼라” 고 거듭 요 구했다. 그러면서“공영 개발이 아닌 주 민 독자 개발을 위해 시행사로 사 우디 알헤르마스 한국 지사를, 시 공사로 국내 10대 건설사 중 한 곳

을 결정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충북개발공사 관계 자는“도시계획심의위가 구역 지 정을 불허한다면 개발 계획을 백 지화하겠다” 고 말했다. 새터지구 개발 사업은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대 24만8천㎡를 개발, 2018년 말까지 2천395가구 의 아파트를 짓는 게 핵심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보상비가 낮게 책정됐다며 충북개발공사의 개발 저지와 독자 사업 추진을 위해 새 터지구 개발 추진위를 구성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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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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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시장질서 확립위해 ‘자율협약’ 체결 연내 표준계약서 제정… 불완전판매 근절·소비자권익 향상 약속 “갑을논쟁으로 불신만 키워… 고객 신뢰없인 보험산업 모래성” 보험업계가 보험사와 대리점 간 불공정 거래 방지를 위한 표준 위탁계약서를 제정하기로 하는 등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에 힘쓰 겠다는 내용의 자율협약을 체결 했다. 고객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던 불완전판매 근절에도 함께 노력 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손해보험사 대표 및 보험대리점 대표 등 60여 명은 최 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모집질 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식’을 열

었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 최초의 자 율협약이다, 25개 생명보험사와 14개 손해 보험사, 137개 보험대리점이 참 여했다. 우선 이들은 협약에서 보험사 와 대리점 간 표준위탁계약서를 연말까지 제정한다, 그리고 여기에 명시된 것 외에 는 요구하지 않기로 하는 등 부당 한 갑을관계 형성을 막기로 했다 고 한다.

이와 함께 인력 빼가기나 과도 한 성과급 지급 같은 부당경쟁을 자제하기로 약속했다. 소비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조항도 포함됐다. 불완전판매 등 부실모집 사태 발생 시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공정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설계사의 귀책사유가 확인되면 구상권 행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신상필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리점은 고객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인프라를 구축

하기로 했다. 보험사 및 대리점은 ‘모집질서 개선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협약 의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 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는 그동안 보험산업 이 고객의 불신을 키웠다는 자성 과 함께 개선 노력을 다짐하는 목 소리가 쏟아졌다.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은 인사 말에서 “업계의 꾸준한 노력에도 사회 전반에는 보험업에 대한 부 정적 인식이 남아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도 “고객의 믿음이 없다면 우리 산업의 기반은 모래성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근 보험대리점협회장은 “보험사와 대리점의 쓸데없는 갑 을논쟁으로 오히려 소비자 불신 만 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이라도 시 장질서 개선에 만전을 기해야 한 다”고 촉구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축사에 서 “보험업계가 스스로 시장문란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천 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는 “보험산업의 난제 를 풀어나가려는 첫걸음으로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자 율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당부했 다고 한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 사상 최대” 낙관보다 ‘경계감의 증거’로 해석해야한다고 평가 외국인 선물매매 포지션이 연일 사상 최대 순매수를 경신하고 있지만 연말 증시에 대한 낙관보다는 시장이 한껏 부풀어올랐 다는 경계감의 증거로 이를 해석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사상 최대 순매수, 시 장 시사점은?’이라는 보고서에서 이런 해석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지난 8월21일 순매수로 전환되고서 외국인의 연초이후 선물매매 누적 계약수가 10월께부터 연일 사상 최대 를 경신해 이달 3일에는 5만9690계약의 순매수가 이뤄졌다”며 미국 금리인상 지연에 따른 안도감 등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그는 향후 증시의 방향성에 외국인 선물포지션 순매수 확대가 갖는 의미를 낙관적으로 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선물 매수의 증가는 향후 증시에 대한 기대를 반 영하지만 주가수익비율(P/E)이 연고점을 뚫지 못하는 상황에서 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고갈우려 국민연금 보험료율 9%→12.9%로 올려야” 국민연금연구원, 보험료 거두는 방식 변경도 검토 필요

“서민금융 상담합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최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서울 2015 서민금융&취업 박람회에서 서민금융 상담을 하고 있 사진=연합뉴스 다.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진웅섭 금감원장,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지수 ELS 발행잔액 2017년까지 10조원 이상 감축 상환액 범위서만 신규 발행… ‘쏠림’ 억제 자율규제안 곧 시행 ‘쏠림 현상’ 우려가 제기된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이하 H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한 주가연 계증권(ELS)의 발행 잔액이 현재 의 36조5천억원 수준에서 2017년 까지 25조원대로 10조원 이상 감 축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투자업 계는 H지수 ELS의 총 발행 잔액 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내용의 ‘자 율규제안’을 마련, 곧 시행에 들어 갈 예정이다. 규제안이 시행되면 증권사들은 우선 이달부터 전달 상환액의 범

위에서만 새로 H지수 ELS를 발행 할 수 있다. 이어 내년 2분기부터는 전분기 상환액의 90% 수준까지만 H지수 ELS를 찍어낼 수 있게 된다. 2017년까지 이렇게 관리하면 9 월 말 현재 36조5천억원이던 H지 수 ELS 발행 잔액을 25조원대까 지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다 고 금융당국은 전망한다. 9월 말 기준 ELS와 DLS(파생결 합증권)의 발행 잔액은 총 96조3 천억원이며 이 가운데 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한 상품의 비중은

37.9%에 달했다. 당국은 변동성이 큰 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ELS의 비중 이 지나치게 커져 투자자와 금융 시장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업계에 ‘자율 규제안’ 마련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실제로 최근 ELS 시장은 H지수 급락에 따라 조기 상환이 사실상 중단되는 ‘돈맥경화’ 상태에 빠졌 다. H지수는 5월26일 14,962.74 까지 올랐다가 넉 달 사이 40% 가 까이 폭락해 9월4일 9,058.54까 지 밀렸다. 최근에는 10,300대까

지 올라 낙폭을 다소 만회하기는 했다. H지수가 13,000∼14,000대 에 걸쳐 있던 4∼6월 발행된 H지 수 ELS들은 최근 조기 상환에 대 부분 실패했다. 10월 ELS 조기 상환액은 5천 259억원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조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조기 상환된 돈이 다시 신규 ELS로 유입되는 순환 고리가 끊 어지면서 10월 신규 ELS 발행액 도 2조4천555억원으로 올해 최저 치를 기록했다. ELS 발행이 활발 하던 3월 발행액 10조2천978억원 의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국민의 노후 보루인 국민연금 제도가 재정적으로 장기간 지속 할 수 있게 하려면 보험료를 단계 적으로 올리거나 보험료를 거두 는 방식을 ‘부과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 금연구원 연구팀(정인영·김헌수 박사)은 ‘한국연금제도의 장기지 속성 제고방안’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부분 적립방 식으로 운영된다. 즉 직장 및 지역 가입자로부터 보험료를 거둬서 쌓은 연금 기금 에 기금운용으로 거둔 수익을 더 해서 수급자에게 연금을 지급하 는 방식이다. 그렇다 보니 일정 기간 국민연 금 기금규모는 커지지만, 장기적 으로는 기금이 바닥을 드러낼 수 밖에 없다. 보험료로 들어오는 돈

보다는 연금지급액으로 나가는 돈이 많기 때문이다. 보험료율에 견줘 연금급여수준 이 높은데다, 급속한 고령화로 말 미암아 보험료를 내는 가입자수 의 증가속도보다 연금을 받는 수 급자수의 증가속도가 더 빠른 탓 이다. 국민연금 장기 재정 추계를 보 면, 올해 500조원인 국민연금 기 금은 당분간 계속 늘어나 2043년 에는 2561조원(2010년 불변가격 1천84조원)으로 정점을 찍는다. 하지만, 이 막대한 적립금은 2044 년부터 점차 줄어들다가 2060년 에는 고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기 금소진에 대비한 국가의 장기 재 정목표와 목표달성을 위한 정책 수단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의 장기 재 정안정화 문제는 연금개혁 논의

의 단골 쟁점이다. 연구팀은 만약 현행대로 부분 적립방식을 유지한다면 기금고갈 이 불가피한 만큼, 미래세대의 재 정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최 대한 빨리 보험료율을 단계적으 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현재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 다. 제도시행 첫해인 1988년 3% 에서 시작했지만 5년에 3%포인 트씩 두차례 올라 1998년 9%가 됐고 이후에는 같은 수준을 유진 하고 있다. 이제껏 몇 차례에 걸쳐 보험료 율을 올리려는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국민적 저항에 부담 을 느낀 여야 정치권이 머뭇거리 면서 나중에 연금으로 돌려받는 이른바 소득대체율만 70%에서 60%, 다시 40%로 계속 낮추고, 보험료율은 손대지 않은 채 그대 로 뒀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10월 외환보유액 14억9천만달러 증가 2개월 연속↑, 전체 3696억 달러… 9월 기준 세계 7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개 월 연속 늘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천696억 달러로 9월 말(3681억1천만달러) 보다 14억9천만달러 증가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국의 외환보유액 은 9월에 1억8천만달러가 증가한 데 이어 2개월째 늘었다. 이런 증가는 외화자산 운용수 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자산유형별로는 유가증권(국 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 화증권 등)이 3346억달러로 전달 보다 2억6천만달러 증가했다고 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 권인 SDR은 34억4천만달러로 3 천만달러 감소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 은 14억3천만달러로 전달과 비슷

했다. 예치금은 253억4천만달러로 12억6천만달러 늘었다. 한은의 금 보유액은 9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다. 9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의 세계 순위는 7위다. 중국이 3조5141억달러로 1위 를 유지했고 일본(1조2489억달 러), 사우디아라비아(6623억달 러·8월 말 기준), 스위스(5989억 달러), 대만(4263억달러), 러시아 (3713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유통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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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지수 0%대 제자리걸음 해외 직접 구매에 영향끼친 것으로 나타나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 작년比 2.6% 상승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대 를 유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10.05(2010년=100) 로 지난달 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월대비는 0.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 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 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한 지수로 통계청이 매달 초 발표하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소 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상승 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 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대비 0.1% 하락했다. 식품류는 전월대 비 0.8% 하락했으나, 식품 이외 는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 대비 2.8% 하락했다. 신선채소는 9.9% 하락했으나 신선어개는 1.8%, , 신선과실은 0.7%, 기타 신선식품 은 1.1%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상품은 지난달 대비 0.2%, 지 난해 동월대비 0.6% 각각 하락했

다. 특히 공업제품의 하락이 뚜 렷했다. 공업제품은 지난달 대비 0.2%, 지난해 동기대비 0.3% 각 각 하락했다. 이밖에 농축수산물 은 지난달 대비 2.3% 하락했다. 상품류 물가하락의 주요원인으 로는 해외 쇼핑몰을 통한 ‘해외 직 구’가 꼽혔다. 한국은행 경제보고 서 ‘해외직구에 따른 유통구조 변 화와 인플레이션 효과’에 따르면 해외직구가 소비자물가지수에 미 칠 수 있는 영향은 장기적으로 최 대 약 2%포인트로 추정된다. 해외직구 주요 품목군의 물가 상승률 속도 역시 국내 판매 제품 보다 완만하게 나타났다. 내구재 해외직구 품목의 소비 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2012 년 6월 마이너스(-)2.3%에서 올 해 6월 -6.9%로 낮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직구 품목이 아닌 여타품목의 CPI 상승률은 -0.2% 에서 0.7%로 상승했다. 가공식품 역시 해외직구 소비 자물가지수 상승폭이 더 좁았 다. 해외직구 품목 CPI 상승률은 0.1%에서 3.6%로 증가해 2.5% 포인트만 상승한 반면, 해외직구 가 아닌 여타품목의 CPI 상승률은 0.7%에서 9.9%로 9.2%포인트나 급등했다. 반면에 서비스는 상승세를 보

이마트 “우리 땅에서 자라는 국산의 힘”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결실인 양배추와 파르리카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정부와 손잡고 농·수· 축산물을 대상으로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 63개의 농가가 참여해 66가지 품목을 운영해 연말까지 200억원을 달성 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이 수치를 400억원 규모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사진=이마트

뉴발란스, 빙하를 담았다 신제품 ‘999 딥프리즈’ 출시

였다. 서비슨 부분 지수는 지난 달 대비 0.2%, 지난해 동기대비 2.1% 모두 상승했다. 지난달 대비 집세와 개인서비스는 0.2%, 공공 서비스는 0.1% 상승했다. 16개 시도별로 전월대비 소 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광주는 0.2%, 부산, 경기, 제주는 0.1% 각 각 상승, 서울, 인천, 강원, 전북, 경북, 경남은 변동이 없으며, 대전

직접 김장하는 ‘2030’ VS 사먹는 ‘4050’ 세대별 온도차 뚜렷 배추 구매 13배 증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2030세대에서 김장을 직접 담가 먹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반 면 김치 완제품 구매는 2030보다 4050세대에서 더 늘었다. G마켓이 최근 일주일 (10.26~11.1)동안 김장 관련 제 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2030세 대의 배추 구매가 지난해 동기대 비 13배 이상(1241%) 급증했다. 2030의 배추 구매가 급증하면서

전 연령층에서 2030의 배추 구매 비중은 지난해 42%에서 8% 포인 트 오른 50%에 달했다. 배추 외 김장재료 구매도 크 게 늘었다. 2030의 젓갈 구매는 68%, 소금은 151%, 마늘은 134% 늘었다. 김장비닐 구매도 2배 이 상(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반면 김치 완제품의 경우 2030 보다 4050세대의 구매가 더 늘어 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4050의 배추김치 구매는 전년 대 비 10% 증가했다. 2030 구매가 20%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배추김치 외 다른 완제품 김치 구 매도 늘었다. 4050의 열무김치와 총각김치 는 각각 315%, 75% 증가했다. 깍 두기와 석박지도 187% 늘었으며, 갓김치와 고들빼기 김치는 전년 대비 76%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워킹맘, 1인 가 구 증가 등의 이유로 최근 몇 년간 김치 완제품을 사먹는 추세에서 직접 김장을 담구는 젊은 층이 늘 어났다”며 “젊은 층 위주로 쿡방 트렌드가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신세계 “한국은행 앞 분수대 세계적 쉼터로…” 분수광장 리뉴얼 추진 신세계 앞 분수광장이 ‘도심관 광 아이콘’으로 다시 태어난다. 신 세계는 중구청과 손잡고 지난 9월 에 진행했던 1차 자문회의를 시작 으로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뉴 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당초 한국은행 앞 분수대 개선 사업은 관광객의 근대 거리 체험 코스의 일환으로 리뉴얼을 추진 해 왔지만, 지난 9월1차 자문위원 신세계는 중구청과 손잡고 지난 9월에 진행했던 1차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한국은행 앞 분 회 회의를 통해 분수광장 공간을 수광장 리뉴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한국은행 앞 분수대 야경. 사진=신세계그룹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시민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 움’, ‘휴식’, ‘치유’, ‘연결’의 4가지 을 선정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의미를 확 키워드로 진행함으로써 시민의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작품선 쉼터이자 도심관광의 아이콘으로 정 공감대를 위해 시민의견을 적 장해 조성키로 협의했다. 극적으로 청취하기로 했다. 조경, 문화재, 경관조명, 디자인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명동·남 전문가 등 총 7명으로 지 명동·남대문 등 잇는 관광 아이콘으로 대문 지역과 상권을 연 난 7월 출범한 자문위원 결하는 지상·지하보도 회 의견을 충분히 반영 새로운 도심관광 클러스터 역할 기대 의 보행 환경개선 및 주 한 결과다. 변 교통체계 개선을 통 신세계는 11월말에 분수광장은 대상 공간을 최대 해 시민의 보행 편의성과 접근성 서 12월초 2차 자문위원회를 열 어 작가 및 작품선정 방법 등을 논 한 비우고 작품 위주로 설계하되 도 강화키로 했다.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의하고 리뉴얼 작업에 속도를 내 쉼터의 기능을 강화, 시민의 휴식 기로 했다. 한국은행 앞 분수대의 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기능할 “한국은행 앞에 새롭게 신설되는 분수광장을 시민의 쉼터이자 만 면적은 총 2,000㎡(605평)로 이중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한 도심의 근대건축 양식의 남의 장소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분수광장이 1,235㎡(374평), 분 수대가 765㎡(231평)이다. 1978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는 분수광 조성해 새로운 도심관광의 클러 년에 설치된 후 37년이 지나 시설 장을 ‘911 Memorial Park’와 같이 스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 노후화로 그동안 리뉴얼 필요성 장소 상징성을 확보해 근대 역사 겠다”고 밝혔다. 의 상처를 치유하고 심신을 위로 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최종 완공은 2017년 상반기로 새롭게 조성되는 분수광장은 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예상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신세계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 광장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비

상수도료 2.4%

전세 4.0%

쇠고기(국산) 12.2%

담배(국산) 83.7%

양파 91.0%

담배(수입) 67.9%

당근 31.3%

휘발유 15.9%

도시가스 17.0%

단체여행비(국내)0.7%

브로콜리 18.5%

경유 20.9%

지역난방비 0.1%

단체여행비(해외)3.8%

은 0.2%, 대구, 울산, 충북, 충남, 전남은 0.1% 각각 하락했다.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30개 도시별로 전월과 비교하면, 성남 은 0.2%, 안양, 부천, 원주, 군산, 김해, 제주는 0.1% 각각 상승했고 청주와 순천은 0.2%, 의정부, 천 안, 보령, 서산, 목포, 여수, 구미, 창원, 서귀포는 0.1% 각각 하락했 다. 그 외 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시내버스료 9.0%

16개 시도별 공공서비스 부문 의 전월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경기는 0.3%, 서울, 부산, 인천, 강원, 충북, 경남 등은 0.1%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부문 은 광주는 0.4%, 부산과 경남은 0.3%,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충 남, 전북, 제주는 0.2% 각각 상승, 그 외 시도는 0.1% 상승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에서 빙하의 차가운 컬러를 담은 신 제품’999 DEEP FREEZE(딥 프리 즈·사진)’이 출시된다. 뉴발란스의 999라인은 1996년 에 첫 출시된 이후 다양한 콜라보 레이션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프리미엄 스니커즈 라인이 다. 특히 2011년 미국 보스턴의 대 표적인 스니커 편집 매장인 Concept와 전 미국 대통령 존 F.케네 디의 라이프스타일을 모티브를 한 콜라보 레이션‘케네디 999’로 컬렉터들에게 큰 사랑 을 받은 바 있다.

뉴발란스 측은 “이번 시즌 새 롭게 선보인 999 딥 프리즈는 빙하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웨이 가 신발 곳곳에 적용된 반면, 스웨 이드·모직과 같은 따뜻한 소재를 사용해 F/W시즌 특유의 포근함은 그대로 유지했다”며 “뉴발란스 의 쿠셔닝 기술인 애브조브 시스 템을 적용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면서도 저항력이 뛰어나, 장시간 걷거나 뛸 때 피로가 적 은 것이 특징”이라고 밝 혔다. 뉴발란스의 999 딥 프 리즈는 아쿠아 스카이, 블랙, 다크 그레이 세 가 지 컬러로 출시됐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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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작발표회·기자 간담회 ‘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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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는 남자’

평범한 우체부에게 생긴 특별한 능력 ‘벽을 뚫는 남자’ 유연석·이지훈, 개성넘치는 ‘듀티율’ 더블 캐스팅 열연 기대 오는 21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 트센터 대극장에서 유연석과 이지훈의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베일을 벗었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21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제작 쇼노트)의 제작발표회 가 주인공 유연석, 이지훈을 비롯해 고창석, 조재윤, 배다 해, 문진아 그리고 임철형 연출가, 변희석 음악감독이 참 석한 가운데 최근 서울 압구정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1997 프랑스 몰리에르상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연출 상을 수상하고, 2003 토니어워즈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 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 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6명의 배우가 펼치는 주요 넘 버 시연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먼저, 이날 시연은 각 배우의 솔로곡과 듀엣곡을 포함하여 총 8장면으로 구성 됐다. 특히, 주인공 ‘듀티율’로 더블 캐스팅된 유연석과 이지훈은 서로 다른 음색으로 개성 넘치는 자신들만의 ‘듀티율’을 기대케 했다. 한편,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 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21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 지 총 99회 공연된다. (문의 02-749-9037) 다음은 배우 및 연출, 음악감독이 참석한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 유려한 노래 실력으로 첫 도전 뮤지컬 ‘듀티율’ 유연석 첫 뮤지컬 도전에 대한 출사표 “드라마나 영화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시간들 이 많았다. 학교 다닐 때는 공연을 많이 했는데 그 때가 굉장히 그리웠다. 시간이 된다면 꼭 한 번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요 근래 많은 작품에 참여 를 했고, 회사에서 올 연말에 쉴 수 있다 고 하기에 회사 에 통보하다시피 ‘그때 뮤지컬을 하게 해 달라’고 했다. 그때 마침 우연찮게 ‘벽을 뚫는 남자’의 캐스팅이 들어 와서 운명이란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들과 이렇게 연 습하는 것을 항상 바래왔다. 떨리지만 행복하고, 공연 날이 기대되고, 설렌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이지훈과 함께 연습하면서 어땠나? “처음으로 뮤지컬을 하게 돼서 걱정이 많았다. 불 안해서 전체 연습 전 부탁드리고 사전 연습을 했다. 그때 연습을 하면서 불쑥 드는 생각이 ‘내가 벽을 뚫는 남자를 첫 뮤지컬로 선택하길 잘했다’였다. 프랑스 뮤 지컬의 문법은 잘 모르지만 배우가 말을 하는데, 대사 안에 운율이 실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연습을 하면서 감독님도 노래를 하지 말고 감정을 전하고 편하게 하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굉장히 좋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때 이지훈을 보면서 ‘노래는 저렇게 해야 하는 구나’라 고 혼자 생각했다. 이지훈이 조언도 많이 해주고 컨디션 이 안 좋을 땐 마사지도 해줘서 좋다. 좋은 배우들과 첫 뮤 지컬을 하게 돼서 굉장히 행복하다” 연습할 때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근래 공연을 안 한지 오래돼서 많은 것이 생소하다. 뮤지컬 공연에서 노래에 대한 부분을 많이 고민했는 데, ‘튜디율’이 부르는 곡이 29곡씩이나 돼서 노래에 대한 압박감이 상당했다. 대사 혹은 가사에 대한 것도 그렇고 노래에 대한 부분을 숙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노래를 숙지하고나서는 그와 동시에 움직임여야 하는 것이 또 다 른 숙제로 다가왔다. 지금은 몸으로 익히려고 많이 노력 중이다” ● 천의 얼굴을 가진 믿고 보는 안정된 연기력 ‘듀티율’ 이지훈 ‘벽을 뚫는 남자’를 선택하고 임하면서 어떤 느낌이 들었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전작들에 비해 색깔 자체가 많 이 차별화되고 전혀 다른 방향과 제가 해보지 못 했던

그런 류의 작품을 하게 된 것 같다. 저는 관객의 입장에서 아름답고 편안하게 봤다. 잠깐 쉬어가자는 마음으로 시작 했는데, 제 판단이 잘못됐다는 걸 연습이 시작되면서 알 았다(웃음). 그 안에 각 캐릭터들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들 이 많다. 제가 꽤 많은 뮤지컬 작품을 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갈 길이 멀었구나, 표현해야 할 것들이 이렇게 많은 데 그 전에는 왜 그냥 흘러 보냈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벽을 뚫는 남자’에 더욱 매진하고 시간을 많이 투 자하고 있다. 어떤 색의 벽을 뚫는 남자가 보일지 모르겠 지만 전 시즌과는 또 다른 새로운 ‘벽을 뚫는 남자’가 탄생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유연석과 함께 연습할 때 조언을 해준 것이 있나? “많은 작품의 남자 주인공으로서 핫한 배우이기 때문 에 폼을 잡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소탈 했다.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낮은 자세로 다른 사람을 섬 기고 인사하는 모습을 봤는데 ‘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구 나’라며 유연석의 평소 인격을 보게 됐다. 그리고 정말 말 을 하는 것처럼 노래를 잘한다. 그래서 캐스팅된 것 같아

큰 신뢰를 갖게 됐다. 연기하듯 노래를 부르는 게 쉬운 것 이 아닌데 유연석은 매우 잘 한다. 그런 점들을 본받아야 할 것 같다. 신인이지만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 다. 재능이 많은 친구다” ● 감칠맛 나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듀블’ 고창석 세 시즌 째 함께 하고 있는 특별한 이유는? “제가 선택했다기보다는 늘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 ‘전에 쓴 술 값이 이렇게 돌아오는구나’라고 생각한 다. ‘벽을 뚫는 남자’가 저를 다시 선택해 준 것이라 생각 하고 조금 더 준비하고 다듬어서 좋은 인물들을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 이번 작품에서 본인만 터줏대감이다. 이번 배우들과 전 시즌들에서의 배우들과 차별점이 있다면? “저는 공연이 좋은 것 중 한 가지가 또 다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을 하게 됐을 때 감사하 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새로운 사람들과 같이 하는 작업에 겁도 많이 나고 관객 분들이 보기에 제가 하는 것이 어떻 게 보일까 걱정이 많이 됐다. 처음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 겁이 드는데, 같은 작품을 연달아 하면서도 그런 겁이 들

었다. 이지훈 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 게 사랑을 받은 느낌이 있었다. 처음 봤을 때 나 를 안아주는 순간 그런 느낌이 들었는 데, 그것이 너무 좋 았다. 처음 유연석과 함께 한다고 했을 때 ‘듀티율’에 어울릴 것 같 지 않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 데 처음 연습실로 들어오는데 조금 어벙해 보이고 순박해 보이는 모습을 본 순간 진정한 ‘듀 티율’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 겁에 대한 부분이 새롭 게 시작할 수 있는 기대로 바뀌었다. 새로운 작품을 시작 하는 느낌이 들어서 지루하단 생각 없이 즐겁게 잘 하고 있다” ● 파워풀하면서도 맑고 고운 가창력 ‘이사벨’ 문진아 전작들과 굉장히 다른 느낌의 역을 맡았는데, ‘이사 벨’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제 실제 성격은 굉장히 외향적이다. 그런데 ‘이사 벨’을 처음 봤을 때 새장 속에 갇힌 새같단 느낌이 었다. ‘이사벨’의 답답한 심정과 나를 탈출해 줄 수있는 누군가를 찾는 느낌으로 연기하려고 한다. 꽃미모의 이 지훈, 유연석과 열심히 공연하겠다” 뮤지컬에서의 노래와 자신의 노래 스타일의 조화 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차분하고 예쁜 새처럼 불러야하는 노래가 많다. 락을 하면서 발산된 부분을 다시 가다듬는 그런 시 간이 될 것 같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 연출 임철형 공연에 대한 소개 “’벽을 뚫는 남자’는 평범한 남자가 벽을 뚫는 아름 다운 동화 같은 뮤지컬이다. 평범한 남자가 자신의 삶에 대해 큰 불만 없이 살아가다가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것에 대해 반응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알게 되고, 그로인해 변화의 과 정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음악과 드라마가 적절히 조 화됐다. 전 시즌에는 아름다움에 치중했다면 이번에는 멋스러움을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지난 시즌과는 시각 적으로 다른 느낌의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무대, 의상 등 소품 부분에 있어 지난 시즌과 차별 화된 점이 있다면? “무대나 의상에서의 큰 변화는 없다. 음악적인 부분 에 변화를 가졌다. 그리고 ‘듀티율’이란 인물이 이전 에는 착한 ‘듀티율’이었다면 이번에는 히어로처럼 자신의 능력에 대해 어떻게 써야할 지 고민을 하고, 드라마적인 부분에서 정확하게 노선을 잡고 움직이는 인물로 변화시 켰다. 기존의 작품과는 그런 점이 조금 다르게 보이지 않 을까 싶다” ● 음악감독 변희석 기존의 공연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배우들이 많이 바뀌었고 각 배우들 이 표현하는 것 마다 작품이 달라지지 않을까, 배우들 의 힘과 연기력으로 새로운 ‘벽을 뚫는 남자’가 탄생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지난 시즌과 다르게 ‘이사벨’의 비중 에서 음악이 더 추가됐다. 기존의 뮤지컬에서 봤던 마지 막 부분이 조금 더 세련되고 화려한 음악으로 바뀌었다. 오랫동안 ‘벽을 뚫는 남자’을 봐오신 분들이 ‘배우가 바뀌 었어도 다시 보면 똑같겠지’란 생각하지 않으실 것이다. 또 다른 ‘벽을 뚫는 남자’를 보시게 될 것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정진운 “한예슬은 내 여자” 당당히 선언 성준과 한예슬 사이 두고 쟁탈전 벌여 ‘핫’한 배우들이 뭉쳤다. 정진운, 황승언, 이주형이 JTBC ‘마담 앙트완’에 출연하는 것.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 완’(극본 홍진아/연출 김윤철)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 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 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과 사 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 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 룬 로맨틱 코미디다. ‘사랑’에 관한 복잡 미묘한 심리 들을 위트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스토리로 담아내 시청 자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정진운은 심리학자 최수 현(성준 분)의 동생 최승찬 역으 로 분해 야구 선수 출신으로 늘 건 강하고 빛나는 아우라를 뿜어내 는 긍정의 아이콘을 연기한다. 또 극중 형인 성준과 한예슬을 사이에 두고 묘한 삼각관계를 형 성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황승언은 기존의 섹시함을 내 려놓고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보 인다. 고혜림(한예슬 분)의 동생 고유 림 역을 맡아 털털한 ‘걸크러쉬’프 리랜서 VJ로 변신해 흐트러진 옷

정진운(왼쪽), 황승언(가운데), 이주형이 JTBC ‘마담 앙트완’에 출연한다.

매무새에 과격한 말투로 여성미 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보이 시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주형은 공부에 있어서는 누

구도 따라갈 수 없는 천재지만, 사 랑에 있어서는 ‘뇌순남’이 되는 꽃 미남 원지호로 열연을 펼칠 예정 이며, 이주형이 모델출신 훈남 배

TV하이라이트

KBS-2 ‘VJ 특공대’ (저녁 8시 30분)

우의 계보를 잇는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MBC ‘베 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등 을 집필한 스타 작가 홍진아와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 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으로 사랑에 관한 다양한 감정들 을 심도 있게 그려낼 뿐만 아니라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감 동과 설렘을 안방극장에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마담 앙트완’은 ‘디데 이’후속으로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이혼, 재혼 그리고 불륜까지 담았다” MBC ‘최고의 연인’ 중년의 뜨거운 사랑 그려 전쟁같은 사랑이 시작된다. 하희라, 이창훈, 김서라가 MBC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 주/연출 최창욱)에서 중년의 사 랑과 재혼 사이에서 삼각관계 를 펼친다. 극중 하희라는 한아름(강민 경)과 한아정(조안)의 엄마 ‘나 보배’ 역으로, 밤 무대에 오르 는 무명 가수이자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올망졸망한 딸들 을 열심히 키워내는 억척스러 운 아줌마를 연기할 예정이다. 그런 하희라를 사랑하는 이 혼남 ‘최규찬’역은 이창훈이 맡 았으며, 이 둘의 사랑을 허락할 수 없는 훼방꾼 ‘피말숙’ 역은 배우 김서라가 맡아 열연을 펼 친다.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분투 기를 그릴 MBC 일일연속극 ‘최

고의 연인’은 세 모녀의 삶을 통해 이 시대 싱글녀와 이혼녀 그리고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 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주인 공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담는 드라마다. 한편, 지난 8월 종영된 드라 마 ‘여자를 울려’에서 야망 있

는 재벌가 며느리를 연기해 화 제에 올랐던 하희라가 이번에 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한 다는 소식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하희라의 연기변신이 기대되 는 ‘최고의 연인’은 ‘위대한 조 강지처’ 후속으로 12월 초 방송 예정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김서라(왼쪽), 이창훈(가운데), 하희라가 MBC ‘최고의 연인’에서 중년의 사랑과 재혼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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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 헬스장이?

집 안에에 헬스클럽처럼 운동 공간을 꾸미는 홈짐(home gym) 대해 소개한다. 보통 홈짐이라고 하면 운동기 구 구입비용 때문에 큰돈이 든 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본 홈 짐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40대 주부 신은주 씨는 거실 에 간단한 운동기구 설치로 허 리디스크 통증을 없앴고, 워킹 맘 김은정 씨는 무려 28kg을 감 량해 49kg 몸짱 주부로 거듭났 다. 건강과 다이어트가 필요한 이들이 주목해야할 홈짐의 모든 것을 VJ카메라가 담는다.

EBS ‘장수의 비밀’ (저녁 7시 50분)

추수하는 날

‘유이’ 촬영 중 실신해 팬들 걱정 SBS ‘주먹쥐고 소림사’ 지옥 훈련에 넉다운 유이에게 시련이 닥쳤다. SBS ‘주목쥐고 서림사’에서 지 옥의 산행훈련을 하던 중 유이가 여배우 체면도 버린 채 길바닥에 서 실신한 것. 여제자들은 그냥 걸어 오르기 도 힘든 소림사의 험한 뒷산을 뛰 어서 올라가야 하는 무시무시한 벌칙을 받았다. 심지어 그들은 비가 와서 미끄 러운 산길 중턱부터 오리걸음으 로 올라가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 리를 들었다.

유난히 긴 다리로 오리걸음을 해야 했던 유이는 선두로 출발했 지만 체력이 떨어져 급기야 네 발 로 걷기에 이르렀고, 도착과 동시 에 길바닥에 그대로 실신 하는 모 습으로 지옥 훈련의 고통을 온몸 으로 표현했다. 수영선수 출신 유이를 녹다운 시킨 소림사 최악의 오리걸음 산 행벌칙은 오는 7일 SBS ‘주먹쥐 고 소림사’에서 공개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5:10 내 고향 스페셜 한국인의 밥상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규제개혁 민관합동 점검회의 11:10 KBS네트워크특선 보물섬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시간을 달리는 TV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다 잘될 거야 (재) 12:50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이브의 사랑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55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 (수화) 11:15 위대한 조강지처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MBC 파워매거진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특별한 오늘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규제개혁 민관합동 점검회의 (수화) 11:10 SBS 생활경제 11:3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스페셜 12:00 SBS 12뉴스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명탐정 피트 8:00 놀이터 구조대, 뽀잉 9:00 크레멍의 랄랄라 여행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20 생방송 EBS 교육 대토론

1:00 TV비평 시청자 데스크 2:00 열린채널 3:00 우리말 겨루기 (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7:00 KBS 뉴스 7 7:30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명견만리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생방송 심야토론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영상앨범 산 (재) 4:00 두리둥실 뭉게공항 2 (재) 4:30 누가 누가 잘하나 5:25 터닝메카드 5:55 로보텍스 6:25 뮤직뱅크 7:50 다 잘될 거야 8:30 VJ 특공대 9:30 나를 돌아봐 10:50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0:10 유희열의 스케치북 *1:35 미래스타스쿨 예띠 TV

2:30 똑?똑! 키즈스쿨 3:00 MBC 뉴스 (수화) 3:40 드림 주니어 4:25 딱 너 같은 딸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딱 너 같은 딸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세바퀴 11:15 나 혼자 산다 0:30 MBC 뉴스 24 (수화) 0:50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2:00 열린TV 시청자 세상 3:00 SBS 뉴스 (수화) 3:10 특집 SBS 컬처클럽 4:00 접속! 애니월드 1·2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6:20 해피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궁금한 이야기 Y 10:00 정글의 법칙 11:25 백종원의 3대천왕 0:45 불타는 청춘 (재) *2:05 순간포착 스페셜

1:40 한국사 시간여행 2:00 머털도사 3:00 드래곤 길들이기 4:30 코코몽 3 5:00 타요의 씽씽극장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7:30 EBS 뉴스 (수화) 7:50 장수의 비밀 8:2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8:50 하나뿐인 지구 9:30 한국기행 9:50 명의 10:45 고전영화극장 ‘위대한 개츠비’

전남 담양의 조철기 할아버지 (93)와 박희임(84) 할머니도 벼, 들깨, 콩 등 수확에 한창이다. 부지런함 하나로 일궈낸 땅 다 남 주고 자식들과 먹을 만큼 의 농사만 짓게 남겼는데 그게 논 세 마지기와 밭 6백 평이다. 아들 셋에 딸 다섯, 8남매를

낳고 모두 떨어져 살지만 자식 들이 돌아가며 일주일에 한 번 은 찾아온다. 그중 여섯째 아들 석종씨는 두 분만 시골에 계시 는 게 마음이 쓰여 1년 전부터 내려와 같이 살고 있는데…. 조철기 할아버지네가 추수하 는 날, 자식들이 뭉쳤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저녁 8시 20분)

안락사의 위기

중국 황실견 ‘페키니즈’. 황실을 지키던 위엄은 어디가 고 오늘의 주인공 ‘찡코’에게선 전혀 그런 위엄을 찾아볼 수 없 다.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선 주인 물기도 마다않던 찡코와 그런 찡 코에게 물려 신체 군데군데가 상 처투성이인 보호자는 하루하루

가 고민이다. 4년 동안 함께 했지만 이제 더 이상은 안 되겠다며 안락사를 선 언한 어머니와 그런 찡코라도 안 고 살겠다는 딸. 갈등하는 모녀가 생각해낸 마 지막 최후의 수단으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신청했다.

EBS ‘하나뿐인 지구’ (저녁 8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6:00 열린비평 TV를 말하다 7:0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20 모란봉 클럽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시청자의회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최고의 사랑 (재) 10:15 냉장고를 부탁해 (재) 11:15 썰전 (재) 12:35 히든싱어 4 (재)

6:00 채널A 시청자 마당 (수화) 7:0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나는 자연인이다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현장토크쇼 TAXI (재) 7:00 곽승준의 쿨까당 (재) 8:00 응답하라 1994 (재) 9:40 콩트앤더시티 (재) 10: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12:10 집밥 백선생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이것은 실화다 (재) 7:35 호박씨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내 몸 사용설명서 (재) 11:00 남남북녀 시즌2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디데이 (재) 7:55 JTBC 뉴스룸 8:30 디데이 9:4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1:00 마녀사냥 0:35 디데이 (재) *1:45 썰전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20 통일준비 생활백서 잘 살아보세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아내가 뿔났다 0:40 풍문으로 들었SHOW (재)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천기누설 (재) 9:50 현장르포 특종세상 11:00 아궁이 0:40 천기누설 스페셜 *1:00 소나무

1:30 슈퍼스타K7 (재) 3:2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재) 4: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6:30 응답하라 1988 시청지도서 (재) 7:50 응답하라 1988 9:4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11:30 콩트앤더시티 0:40 응답하라 1988 (재) *2:3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생명을 품은 그 곳

고요하고 신비로운 물의 세계 가 있다. 그 곳은 바로 ‘습지’. 하나뿐인 지구 ‘습지, 생명을 품다 편에선 그 안에 있는 우리 가 몰랐던 생명력이 가득한 습 지 이야기를 전한다. 논병아리 가족의 아주 특별한

가족애(愛)에서부터 곤충들의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 치열한 생존경쟁까지! ‘하나뿐인 지구’를 통해 황폐 한 지구 환경과 각박한 우리들 의 삶을 바라보며 인간과 자연 간의 관계를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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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만나보았습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김호겸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주민이 만족하는 안전한 경기도 조성 혼신의 힘으로”

김호영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 원회)은 2선 의원으로 사회적 약자 인 농업인과 장애인, 어르신에게 애정과 관심을 갖고 남다른 의정활 동을 펼쳐 경기복지대상 사회복지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기도 연정을 통해 1년간 야당 출신 사회통합부지사 임명, 광 역지자체 최초 인사청문회 도입, 생 활임금 지급 등 주요 현안들을 소통 과 합의를 통해 처리하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김 의원을 만나 의 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 의정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사항은. 2선 도의원으로 지난 의정활동을 돌이켜볼 때, 매일 아침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지역 주민 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외계층의 어려움 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가장 보람이 되었던 것 같다. 지난 8대 의정활동에서는 여성농업인과 고 령농업인 지원, 농산물재해보험 도입을 통한 농업인 사회안전망 구축 등의 활동을 한 것과 도내 장애인 인권 침해 예방과 평등권 실현, 경 로당 운영 및 활성화 지원, 실버가요제 추진 등 사회적 약자인 농업인, 장애인, 어르신에게 도 움이 되고자 노력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번 9대 의정활동을 통하여 역전시장, 화서 시장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매산초교, 화산초교, 수원초교, 숙지중 등의 학습환경 개선, 팔달노 인회관 건립, 다산청소년 도서관 건립 등의 지역 현안 사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한해는 특히 메르스와 가뭄으로 인한 지 역경제의 침체, 북한의 지뢰도발과 포격으로 인한 남북관계 긴장 등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안전한 경기도, 모든 주민들이 생활하기 편리하고 만족하는 경기도 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입법 활동 등 주요 활동 실적은. 도의 재정운용 방향 및 중요 정책을 결정하 는 브레인 역할을 하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 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거시적·장기적 방향에서 경기도의 재정건전화 방안을 마련하 고 도지사와의 협력과 견제를 통한 도민 중심

정책 발굴, 중앙정부에 대한 경기도 지위 향상 을 위한 건의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으로 출범하게 된 경기 도 연정을 통해 지난 1년간 야당 출신 사회통합 부지사 임명, 광역지자체 최초 인사청문회 도 입, 생활임금 지급, 도의회 예산편성권 부여, 도-도교육청 관계 개선 등 주요 현안들을 소통 과 합의를 통해 처리한 성과가 있었다. 조례 입법 활동과 관련하여, 지난 10월 ‘경기 도 고문 변호사 및 변리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 안을 대표발의하여 그동안 체계 없이 운영되어 온 고문 변호사 등에 대한 투명성, 청렴성, 전문 성을 강화시키고 효율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규 정을 마련했다.

도 재정운용 방향·중요 정책 결정하는 브레인 역할 맡고 있어 광역지자체 최초 인사청문회 도입 등 소통과 합의 투명성 제고 “말이 먼저가 아닌 발이 먼저” 적극적 정보제공으로 불신 완화 또한 지난 9월에는 ‘경기도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을 공동발의 하여 경기도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도민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 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 현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우선, 지난 경기도의회 제303회 임시회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놓고 여야 간 극심한 대립이 있었고 이 과정이 중앙 언론에까지 노출되며 도민들께 많은 걱정을 끼

경북 물산업 새마을과 함께 세계로 비상 경상북도는 4일 더케이 호텔 경 주에서 전문가, 학계, 기업인, 도 및 시·군 상하수도 공무원 등 1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POST 물포 럼 관련 물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4월, 성공리에 개최한 대구·경북 세 계물포럼이후 국내외 물산업을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물산업의 중장기 정책방향 제 시와 물기업의 해외진출 활성 화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하 여 마련됐다. 박규홍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 은 기조연설에서 인구증가, 기후 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자원위 기, 물부족 등을 미래의 위협요인 으로 판단, 세계 물시장의 투자 및 성과를 분석하고 물산업 육성 및

POST 물포럼 관련 민·관·학·연 합동 심포지엄 산업 육성 위한 기관별 역할 모색 선진 기술 공유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 된 주제 발표에서는 ‘물산업 육성

을 위한 지자체와 기업의 역할’· ‘물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력 및 경 쟁력 확보’· ‘물산업 육성기반 구 축을 통한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에 대하여 다양한 대응전략이 제 시됐다. 특히, GE사 싱가포르 지사의 서연태 부장은 최근 물관련 기업 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동남아시 아의 물산업 진출 및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면서 참석한 기업 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순화 대한상하수도학회장 이 좌장으로 나선 종합토론에서 는 경북도 물산업과장, 물관련 기업체 임원, 학계 등 물산업 분 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물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활성 화 등 각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 을 펼쳤다. 경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외 물산업시장의 다각적인 변화와 글로벌 물산업패러다임에 부응해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경북도가 물산업 중심이 될 수 있는 가능성 을 보인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쳐드려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이번 사건을 비롯하여 최근 정치에 대한 불 신이 정치인과 정치권 전체의 신뢰 위기로 심 화되고 있는데, 그 원인은 대결적 정치구조와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치는 각종 의제를 갈등과 타협을 통해 해 결하고, 사회의 한정된 자원을 협의 하에 배분 하는 과정인데, 국민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대 결적 정치는 적절한 자원의 조달과 배분을 불 가능하게 하고 격심한 사회갈등과 위기를 초래 하게 된다.

특히 지방 정치는 주민의 삶에 밀접한 관련 이 있는 사안들에 관여하고 의정활동이 지역 단위로 손쉽게 파악되기 때문에 지역 정치인과 주민과의 현장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 할 것임 이다. 갈등과 타협을 통한 정상적인 정치 활동을 단순한 싸움으로 몰아 붙여 여론몰이하는 일부 정치인이나 언론도 문제지만, 급속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지역, 세대, 계층 간 첨예한 이해관계 를 정치적 목적을 위해 대결적 정치에 악용한 것이 사실임이다. 따라서 우선 의원 스스로가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을 통해 정치 불신을 완화해야 하고 정당간 과도 한 정치적 대결을 자제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충남도 노후 상수관로 개선·저수지 준설 ‘속도’ 가뭄비상대책본부 회의… 가뭄 극복 추진상황 점검 가뭄 극복을 위한 충남도 내 노 후 상수관로 개선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저수지 준설, 양수저류 등 내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사업도 급 물살을 타고 있다. 도 가뭄비상대책본부는 4일 도 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3차 회의 를 개최하고, 가뭄 극복 추진 상황 을 점검한 뒤 앞으로의 대책을 논 의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가뭄 대책 관련 실·국장, 유관기관 관 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대책반별 현안 사항 및 문제점·대책 보고, 기타 협력·점검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보고된 대책반별 추진상황 및 계획을 보면, 우선 생 활용수 분야 노후·불량 상수관로 개량 사업은 15개 시·군 중 13개 시·군에서 추진 중이다. 이 중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사 용하고 있는 서부 8개 시·군은 24 억 5200만 원을 투입해 8.8㎞에 달하는 상수관로를 대상으로 사 업을 진행하고 있다. 누수 탐사는 보령시와 홍성·태 안·청양군 등 4개 시·군에서 81건 을 추진해 68건을 복구했다. 도내 상수도관 1만 2882㎞ 중 20년 이상 노후관로는 2226㎞이 며, 서부 8개 시·군 노후관로는 727㎞로 나타났다. 도는 노후·불량 상수관로 개량

사업과 누수 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정부에 누수저감 사업비를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서는 올 연말까지 저수지 145곳에 대한 준설을 마치고, 용수 개발은 269 지구 중 207지구를 완료할 계획 이다. 도는 한편 관광지 및 축제용수 분야 가뭄 극복 대책으로 이미 개 발된 관정을 최대한 활용하고, 분 수대와 연못은 운영을 중지사거 나 물을 줄이고, 물놀이시설은 단 축운영을 유도할 방침이다. 산업단지와 발전소 등 공업용 수 분야는 자체 절감을 지속적으 로 유도하고, 대체 수원 확보 방안 도 찾을 계획이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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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책임읍면동제’ 내년 시행 개정안 시의회 가결… 시민 밀착형 행정 실현 가능 16개 읍·면·동 → 8개 행정복지센터 체제로 개편 경기 남양주시가 내년 1월부터 인접 읍·면·동을 하나의 행정복지 센터로 묶어 주요 업무를 처리하 는 ‘책임 읍면동’ 제도를 단계적으 로 시행한다. 책임 읍면동제는 인접한 읍·면· 동을 하나로 묶어 책임 읍·면·동에 본청 업무의 상당 부분을 이관하 는 제도다. 남양주시는 책임 읍면동제 시 행을 위한 ‘남양주시 사무위임 조 례 일부 개정안’ ‘남양주시 지방공 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남양 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 개 정안’ 등 3개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가결됐다고 4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시의 행정 조직은 내년 1월부터 16개 읍·면· 동에서 8개 행정복지센터 체제로 개편된다. 1단계로 내년 1월 와부읍과 조 안면은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화도읍과 수동면은 화도·수동행정 복지센터, 호평동과 평내동은 호 평·평내복지센터로 각각 개편돼 문을 연다. 와부읍, 화도읍, 호평동 이 각각 책임 읍·면·동이다.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의 경 우 조안면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와부읍 청사는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이 바뀌고 기구가 커져 조안 면의 주요 업무까지 관할하는 시

스템이다. 2단계로 진접행복복지센터, 오 남행정복지센터, 도농·지금행정복 지센터, 별내·퇴계원행정복지센터 가 개청할 예정이다. 이어 금곡동·양정동·진건읍도 하나의 행정복지센터로 개편되지 만 책임 읍·면·동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행정복지센터에는 본청 업무 중 복지, 안전예방, 각종 인·허가, 세 무, 부동산 관련 업무가 이관돼 직 원 수가 2∼3배로 늘어난다. 기초생활 수급자에 대한 조사결 정 권한을 가지며, 2천㎡ 이하·6층 이하 건축물에 대한 건축 인허가, 산지·농지전용허가권 등을 행사 한다. 시는 인구 50만 명을 넘어 구청 설치가 가능하지만 구청 체제가

중층 구조 등 행정 비효율을 가져 온다고 보고 인구 7만 명 이상씩 8 개 책임 읍·면·동으로 분할하는 책 임읍면동제를 도입했다. 주민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각 종 행정 업무를 볼 수 있어 시민 밀 착형 행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인력과 청사를 활용해 구청을 설치할 때보다 2천500억원 의 행정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 로 시는 보고 있다. 남양주시의 전체면적은 458㎢ 로, 넓은 면적을 5읍, 4면, 7동으로 나눠 운영하다 보니 주민들이 중 요 인·허가를 위해 본청까지 먼거 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북핵·대북지원 문제 일괄타결방안으로 해결해야” 통일문제에 정통한 것으로 잘 알려진 최성 경기 고양시장은 지 난 3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회 의에서 “북핵문제의 근본적 해결 및 유엔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적 대북지원을 포괄적 일괄 타결하 는 방식으로 한반도 평화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해 참석자 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과거 김대중정부 시절 남북정 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데 크게 기 여한 바 있는 최 시장은 17대 국 회의원 재직 당시 국회 남북교류 협력 의원모임 대표 등 다양한 경 험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해법에 관한 4대 정책을 제시했다. 최 시장이 제시한 4대 정책에 따르면 먼저 북한 김정은 정권이 국제사회를 향해 핵개발 포기·장 거리 미사일 발사실험 중단·그밖 의 호전적 대외정책 중단 선언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중국과 러 시아의 막중한 역할과 함께 6자 회담을 비롯한 국제적 회의에 정 례적으로 북한을 참여하도록 해 야 한다. 둘째로 북한의 핵개발 포기선 언과 병행해 국제사회는 북한정 권의 조기붕괴 전략 및 흡수통일

최성 고양시장 국제회의서 한반도 평화해법 제시 ‘눈길’ 제5유엔사무국 한국 유치 위한 반기문 총장의 역할 기대

고양시장은 지난 3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서 북핵문제의 근본적 해결 포괄적 일괄 타결하는 방식으로 한반도 평화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 눈길을 끌었다.

정책 포기를 공개적으로 선언, 유 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광범위 한 대북지원 프로젝트를 구체적 으로 제시해야 한다. 한편 6자 회 담이 북핵 포기는 물론 북한에 대 한 국제사회의 포괄적 지원을 구 체적으로 논의하는 ‘신 마샬플랜’ 을 실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위원 회를 동시에 가동해야 한다.

셋째로 남북의 군사적 갈등해 소,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한 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평 화정착을 위해 미·일·중·러 및 남 북한,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포 괄적으로 포함하는 동북아 국제 평화기구를 신설해 향후 대북지 원 및 한반도 평화를 제도적으로 관리,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유엔사무국 또는 유엔 의 평화관련 기구를 남북접경지 역에 유치해 향후 한반도의 평화 적 통일을 위한 중요한 국제적 기 구로서 활동케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 끝으로 남북고위급 접촉에 이 어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만큼 조기에 남북고위급 회담을 성사 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실현시켜 남북 간의 포괄적 현안을 일괄타결함은 물 론 정례적·제도적으로 풀어나가 야 한다. 단, 총선과 대선에서 이 문제가 정략적으로 악용되어서는 안 된다. 한편 통일부가 후원하고 경기 도와 독일 프리드리히에버트재 단,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등 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국제회 의는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정의 화 국회의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최완규 우리 민족 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 등 200여 명의 국내외 통일·대북 문제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관내 공촌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차량 특별보호 등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화성, 2015년 현장채용박람회 개최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 캠페인 나서

경기 화성상공회의소는 오는 15일 수원대학교 벨칸토 아트센 터에서‘2015 화성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수원대학교 캠퍼스 JOB 투어 현장 채용 박람회’를 성황리 에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인텍전기 전자·유양디앤유·삼진엘앤디 등 화성시 소재 중견기업 및 고용노 동부 선정 강소기업 등 우수 구인 업체 25개사와 수원대학교 졸업 예정자를 비롯해 약 2,000명의 구 직자들이 참여했다. 이 날 채용박람회에는 구직자 가 즉석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현 장면접 코너와 입사지원서용 사 진촬영·면접이미지컨설팅·직무적 성 타로점·이력서 클리닉 등 취업 을 위한 부스를 마련해 원스톱서 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인천 강화군은 지난 4일 극심한 가뭄 등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 도 농업발전을 위해 땀 흘리는 농 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 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제20 회 강화군농업인의 날’ 행사를 강 화문예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 다고 밝혔다. (사)한국생활개선강화군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이상복 강화군수, 안상수 국회의 원, 유호룡 강화군의회의장, 안영 수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 농업 관 련단체, 농업인 등 600여명이 참 석했다. 또한 강화농업발전을 위 해 노력한 우수 농업인에 대하여 강화군수 표창 10명, 국회의원 표 창 2명, 강화군의회의장 표창 2명 을 시상했다. 강화군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100년만의 극심한 가뭄을 농업인 과 민·관·군·경이 합심하여 선제

장애이해 퀴즈대회 “골든벨을 울려라!” 서울 서초구는 오는 7일 서 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 센터 에서 장애이해 퀴즈대회 “도 전! 골든 벨을 울려라!”를 개 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장 애이해 퀴즈대회는 인식 확 장기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올바 른 이해와 인식을 심어주고, 차후 서울지역 “장애인식 왕 중왕전”에 대비한 “장애인식 으뜸 서초구”를 만들고자 진 행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 가사진이 담긴 액자, T-셔츠, 모자와 참가 메달이 제공 되 며, 성적에 따른 푸짐한 상품 (아이패드, 닌텐도Wii, 레고프 렌즈, 블루투스 이어폰등)과 시상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광주시 여자 어름산이 조송자 줄타기 재담·기예 복원 행사 성료

실버시장클린대 깨끗한 시장 책임 클린대 반장 오승 어르신(81세) 은“이런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 니 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우리 노인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부분을 지역사회 에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이 생긴 다.” 고 말했다. 남동구노인복지관 김용배 관 장은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에 참여하는 노인들이 이번 활 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책 임감과 사회참여에 대한 자부심 이 증진될 것이라 기대하며, 지 역사회에서도 노인들의 사회참 여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 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우수 농업인 표창 등 화합의 한마당 열려

적으로 대응해 극복하고 2년 연속 풍년농사를 이뤄냈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 고 격려하며 내년을 힘차게 준비 하기 위한 즐거운 화합의 한마당 으로 준비됐다. 부대행사로 가뭄으로 겪은 어 려움을 한꺼번에 날려 버릴 수 있 는 “난타공연”과 명사특강을 진 행했다. 또한 2015년도 농촌지도사업 성과, 고소득 농가, 농업인 및 농 업인단체 우수활동사례 화판 전 시, 옛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강화농업 옛 사진전 등 다양한 볼 거리를 마련해 농업인 한마당으 로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점점 어 려워지는 강화농업과 농산물 판 매의 어려운 현실을 농업인 스스 로 극복해 보려는 노력으로 “최고 품질의 안전 농산물 생산과 강화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결의 문을 채택했다.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흥겨움에 어깨 ‘들썩’

인천서부署 등굣길 통학로 안전을 위한 캠페인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은 지 난 3일,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실버 시장클린대 참여 노인 75 명과 함께 지역사회 캠페인에 나섰다. 실버 시장클린대는 남동구 내 지역사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재래시장 내 환경정리·캠페인 등 을 진행하는 90명의 노인으로 구 성된 사업단으로서, 이번 캠페 인을 통해 실버시장클린대의 활 동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재래시 장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유도하며, 더불어 재래시장 활 성화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 다고 밝혔다. 본캠페인에 참여한 실버 시장

강화, 제20회 농업인의 날 성료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어린이 보호구역은 시속 30Km” 인천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관내 공촌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 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교통경찰과 녹색어머니회, 공촌초 교직원과 학생 등 80여명이 함께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은 스쿨존내에서의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보행방법과 올바른 차량 하차방법 등을 알리고 운전자에는 아이들의 건강과 생 명을 지키기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을 당부하고자 캠페 인을 실시하며 홍보에 나섰다. 또한 서부경찰 교통시설 담당자도 참여하여 학교주변 스쿨존 내 어린이 안전보행과 교통사고 위험성 감소를 위해 학교관계자 및 녹색어머니와 함께 교통불편사항을 청 취하고 교통시설물에 대해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부경찰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하여 어린이 보 호구역 내 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하여는 엄정단속하고 어린이통학

인천시 강화군 주민자치협의회가 지방자치박람회에 참석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 는 패키지사업홍보와 취업제도에 대한 상담과 찾아가는 일자리버 스도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다채 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날 현장을 방문한 화성상공 회의소 최주운 회장은“청년 구직 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오늘 현장 채용박람회를 통해 많은 청년들 이 관내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 는 기회를 갖게돼 그 어느 때 보다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소감 을 밝혔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채용박람회 종료 후에도 화성시일자리센터와 읍·면·동 직업상담사를 통해 등록 한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을 대상 으로 지속적으로 채용이 이루어 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경기 광주 남한산성 외행전에 서 여자‘어름산이 조송자 줄타 기 재담 및 기예 복원’의 행사 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미순 광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광주 문화원장 및 각계각층의 내외 귀빈들이 많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림과 동시에 모여드는 관객으로 인하여 외행전 입구 까지 구경인파가 늘어서는 진 풍경이 보여졌다. 비록 바쁜 일정으로 행사에 는 참여치 못하였지만 조억동 광주시장, 그리고 노철래 국회 의원의 축사가 서면으로 전달 되어 행사취지를 한층 더 빛나 게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손태도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본 행사 는 이미 오래전부터 힘든 여정 의 길을 걸어 왔다. 그 과정에 있어서 2014년 8월에 광지원농 악전수관 앞뜰에 줄설치를 시 작으로 꾸준한 복원사업을 진 행하던 2015년 지난 6월 문화 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 흥재단에서 공모한 ‘2015전통 예술 복원 및 재현 사업’에 여 자 ‘어름산이 조송자 줄타기 재 담 및 기예 복원사업’에 응모 한 결과 최종 선정이 되어 복 원사업비를 지원 받게 되어 한 층 더 탄력적으로 사업을 진행 해 왔다. 특히 이번 복원 사업에는 조송자 선생의 장남 윤한병 (줄설치 및 악사), 그리고 장 녀 수정(중요무형문화재 제

“꼴찌 아빠 탈출 슈퍼맨 아빠로” 서울 관악구 자녀와 소통 육아프로그램 인기 서울 관악구가 아빠와 자녀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육아 프로그 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구는 관악구육아종합지 원센터와 손잡고 ‘아버지 학교’를 상·하반기로 나눠 연2회 운영하 고 있다. 다양한 놀이를 테마로 아 이와 함께 몸을 맞대며 친밀감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3~4세, 5

세, 6~7세 연령별로 나눠 각 20쌍 씩 총 60쌍을 대상으로 발달수준 에 맞춰 놀이활동을 펼친다. 오는 14일 구청 8층 강당에서 사전 신 청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아버지 학교 ‘아빠와 함께하는 튼튼쑥쑥 성장놀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6~7세 미 취학 아동과 아빠를 대상으로‘아 빠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를 운

29호 이수자), 광주광지원농 악보존회가 중심점이 되어 복원과정에 많은 힘주었었고 더구나 인간문화재 김대균 (중요 무형문화재 제58호) 선 생이 가세하여 더욱 더 박차 를 가해온 결과 비로소 그 결 실을 맺게 됐다. 과거에 광주출신의 조송자 선생의 줄타기는 유랑예인의 맥을 잇는 유일한 여자 어름산 이로, 경기도 무형문화재 9호 로 1991년 지정 됐으며. 생전 줄타기를 전승해 왔지만 조송 자 선생이 2000년 작고하여 경 기도 문화재위원회에서 해제 되었으며, 지금은 종목만 무형 문화재로 남아 전승 활동이 단 절됐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영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 었다. 홀수달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 된 강좌는 평소 아이와 함께 놀아 주지 못하는 아빠와 함께 건강 요 리를 만들며 재미와 영양 교육을 한 번에 얻기 위해 마련됐다. 유종필 구청장은 “아이가 행복 해지기 위해서는 엄마·아빠 지역 사회 등 각자의 역할이 있을 것” 이라며 “특히, 3분 꼴찌 아빠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구에서 다양한 아빠 육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 영하겠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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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섬유패션분야 주역 꿈과 열정을 펼쳐라

성남시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꿈을 노래하다’

경기도 ‘2015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 트홀에서 제46회 정기연주회로 ‘Sing a Dream(꿈을 노래하 다)’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박위수 신임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 자의 데뷔 무대다. 공연 내용은 나에게 도움을(In Virtute tua), 자비를 주세 요(Kyri), 못 잊어, 뻥튀기 아저씨, 잠비아 전통곡 본스 아바 (Bonse Aba), 인도네시아 민요 도깨비놀이, 꿈을 노래해, 영 화 러덜리스(Rudderless) OST Sing Along, 한국민요 도라지, 경복궁타령, 추천가, 한강수 타령 등이다. 특별 출연하는 가수 박학기는 비타민, 가시나무,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한다. 남성중창단 Ars Nova는 라라라,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 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부른다.

11개 대학 참여 176벌 작품 런웨이 수놓아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의왕시

경기도 섬유·패션산업의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을 발 굴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 성황리 에 열렸다. 지난 4일 도에 따르면 ‘2015 대 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이 최 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이동화 경 제과학위원회 위원장, 섬유업체 대표, 대학생, 학교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 에서 열렸다. 이번 패션쇼는 작년보다 2배 확 대된 규모인 11개 대학이 참여해 학교당 각 16벌씩 총 176벌의 의상 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런웨이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 과 열정이 돋보이는 다양하고 우 수한 작품들이 수놓아 졌으며, 장 광효 디자이너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발했다. 이날 선정된 우수대학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입상자들에게는 중기센터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 러, 수상자 전원에게는 해외 패션 시장 조사연수 프로그램이 부상 으로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착한교복 패 션쇼’와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토 크 콘서트’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 들의 눈길을 끌었다.

교복 패션쇼는 경기도와 경기 도교육청 간 교육연정의 첫 사업 인 ‘착한교복’의 완제품을 선보이 는 자리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을 덜어주기 위해 도내에서 생산 된 고품질의 섬유소재를 활용, 교 복 디자인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사전행사로 준비된 ‘디자 이너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장광효 디자 이너가 ‘도전’, 명유석 디자이너가 ‘노력’, 한동우 디자이너가 ‘창조’ 를 주제로 각각 강연과 함께 예비 디자이너들과 현역 디자이너와의 열띤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선배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덕목’에서 부터, ‘향후 디자인 업계의 방향’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디자 이너들은 학생들의 질문을 경청 하고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장광효 디자이너는 꿈을 향해 도전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학 생들에게 “앞으로 여러분들이 세 계적으로 명성을 떨칠 날이 올 것 이라 기대한다. 용기와 열정을 가 지라”고 조언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 기도의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 티벌이 차세대 예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패션산업의 비전을 공 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페스티벌이 전국을 대표하는 행사가 될 수 있 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 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포일숲속 행복학습마을 축제 성료 의왕시 청계동 포일숲속 행복학습마을 축제가 지난 30일 성 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해 평생학습마을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된 이 번 축제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 힘 자랑 떡메치기’, ‘네모 칸에 신발 던지기’, ‘한 발 대장 제기차기’ 등의 옛놀이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마을주 민들에게 따뜻한 소통과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아이들은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손수 마스크(아트이 든)를 만들고, 내가 직접 쓰고 그리는 명화(캘리그라피) 체험 을 진행했으며, 수강생들은 손뜨개, 도자기페인팅아트, 캘리 크라피 등 직접 만든 물품들로 바자회를 개최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마을운영위원회에서는 생활양재와 캘리 그라피를 우수프로그램으로, 재능기부 아트이든 강사에게 특 별공로상을 수여했다.

김장 쓰레기 특별수거 기간 광주시 내달 18일까지 운영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시흥시

시흥시-경기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수원시는 세계적인 환경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 체결, 내년부터 환경, 문화, 역사 등 분야서 민간교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흥시가 경기문화재단(대표시사 조창희)과 지난 11월 3일 화예술 분야에서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 하였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흥시와 경기문화재단은 시흥 시가 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문화예술 콘텐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교류, 문화예술 관련시설 관리 및 운영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사업 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이 활 성화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되어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예술 진흥과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설립된 경기도 산하기관으로, 미술관 및 박 물관 운영, 문화예술교육, 사회·경제적 빈곤층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 문화기부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시-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자매결연 체결

김명집 기자 kmjib@sisailbo.com

김포시

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돌입 김포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피해를 최소화하 기 위해 산불예방 및 진화대처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 했다. 시는 기상상태에 맞춰 산불경보 발령 및 조치기준을 단 계별 상황에 신축적으로 적용하고, 지휘·보고체계가 상시 유 지될 수 있도록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며, 산불전 문예방진화대원을 지역별로 배치해 산불취약지역 순찰 및 감 시활동을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불관련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상황발생시 신 속한 진화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 연접지에서는 영 농 부산물 등 농산폐기물 소각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를 이어 나간다. 공원녹지과장은 “산불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 다”며 “소중한 산림자원을 잘 관리하고 지켜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산불감시와 시민계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부천시

“잠자는 지방세 환급금 찾아 가세요” 부천시가 11월 한달동안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돌 려주기 위해 적극 나선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선납 뒤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말 소, 이중 납부, 감면 등 법령개정, 소득세 등 국세 징수 변경 등 으로 주로 발생한다. 시는 11월 말까지 환급신청 안내문을 다시 발송하고, 전화 나 방문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지방세포탈서비스인 위택스(www.wetax.go.kr) 내 ‘지방세환 급금 찾기’나 우편·팩스·전화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스마트 위택스’에서도 가능하다. 지방세 환급금은 발생 뒤 5년 이내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으 면 국고로 귀속된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환경·문화·역사 등 교류 내년 본격화 전망 염태영 시장 “형제도시로 상호렵력 기대” 수원시와 세계적인 환경도시 로 알려진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가 3일 오후 6시(현지시간) 프라 이부르크시 카우프하우스 카이저 홀에서 공식적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내년부터 환경, 문화, 역사 등 분야에서 민 간교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프라이부르크시민들과 거주 한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열린 이날 자매결연 체결 에 앞서 수원시는 가야금 병창과 ‘아리랑’ 등을 공연했고, 프라이 부르크시 카메라타 보칼 프라이 부르크 합창단은 ‘술의 이별’을 합창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디터 잘로몬 프라이부르크시장은 “양 도시간 의 자매결연 체결까지에는 프라

이부르크에 살고 있는 콘라드 오 토 짐머만 이클레이(ICLEI) 전 사 무총장의 중매역할이 있었다”며 “짐머만의 통해 수원과 프라이부 르크가 연결됐고 염태영 수원시 장과 우린 이미 오랜 친구가 됐 다”고 자매결연 체결이 있기까지 를 설명했다. 그는 “향후 우리는 시장과 시장 의 교류가 아니라 지금부터 시민 들 사이에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 며 “대학, 학문, 스포츠, 문화, 역 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있 어야 한다”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프라이부 르크시민들 앞에서 “수원은 정 조대왕이 만든 개혁도시 ‘수원화 성’이 있고, 삼성전자 본사가 있 다”며 “월드컵을 치룬 도시이며 프로축구 삼성블루윙즈가 있다”

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니 체의 표현처럼 하나를 만들려는 양도시의 의지이자, 대화를 통해 공동번영을 이어가기 위한 ‘결혼 식’이고, 곧 두 도시의 다짐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 시는 짧은 기간 동안 신뢰와 협력 의 경험을 꾸준히 축적해 양 도시 관계 발전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며 “특히 수원시와 프라이부르시 는 지구촌의 지속가능발전과 평 화를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 하고 있다”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디터 잘로 몬 프라이부르크시장이 공식적 으로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프라 이부르크 황금책자에 서명하면 서 향후 프라이부르크 시청사 앞 쪽 바닥에는 수원시를 상징하는 돌로 된 표식이 새로 새겨지게 됐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필요한 사람은 언제든지 ‘사랑의 화수분’ 지난해 3월부터 개설된 여주 재는 가남읍 데카마트(대표:정 시 가남읍의 나눔쌀독이 훈훈 만철) 및 마을이장들의 정기 후 한 이웃들의 온정으로 운영되 원과 보이지 않게 지역주민들 고 있다. 의 자발적 후원참여를 통해 더 나눔쌀독은 과거 선조들의 욱 풍성해져 가고 있다. 지혜를 통해 ‘타인능해(他人能 유준희 가남읍장은 “나눔쌀 解)’의 기조아래 이어져 왔으 독은 누구든지 가져갈 수 있는 며, 누구 열린 나 든 지 필 여주 가남읍 ‘타인능해’ 나눔 쌀독 눔터이 요 한 사 보이지 않는 천사들의 손길 이어져 며 가져 람 들 은 가는 분 언제든지 쌀독을 열고 필요한 이 있으면, 가져오는 분들도 있 만큼 쌀을 가져갈 수 있다. 어 이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으 이는 우리 사회의 최소한의 며, 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 빈곤은 예방하고자 하는 상징 린다.”며 “앞으로도 정말 필요한 적인 이웃나눔 사업이며, 따뜻 분들이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분 한 지역사회 나눔을 이룩하고 들이 이 사업의 취지를 기억해주 자 시작된 사업이다. 길 바라며, 가남읍의 나눔 상징 나눔쌀독의 시작은 공공기관 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이 중심이 되어 운영됐으나 현

광주시는 김장철을 맞아 시민 불편을 해소코자 김장철 김장 쓰 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 해 종합 처리대책을 추진한다고 4 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2월 18일 까지를 ‘김장철 쓰레기 특별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김장 쓰레기 감 량 및 배출요령 등에 관한 대대적 인 홍보에 나섰다. 김장쓰레기 배출요령은 김장 담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추, 무 등 순수한 김장쓰레기만 별도 로 일반종량제 또는 음식물전용 봉투에 넣어 배출 하면 된다. 일반생활, 음식물쓰레기와 혼 합 배출은 절대 불가 하며 위반 시 과태료 20만원이 부과하게 된다.

녹색농업대학 수료식 안성시 71명 인재 배출 안성시는 지난 3일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2기 안 성시 녹색농업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녹색농업대학은 안성농 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 를 발굴, 집중 교육하여 전문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농 업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2004년 그린투어리즘반을 시작으로 12년간 진행되어 왔다. 올해는 총 85명이 입학하 여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 매주 1회씩 농업기술센 터 및 현장교육 위주의 학사 과정으로 진행 되었으며 71 명(귀농귀촌반 25, 친환경농 업반 22, 농식품산업반 24)이 영예로운 수료를 했다. 이번 수료식은 ‘농업인의 건강관리’ 특강을 시작으로 수료식, 생활원예 체험교육 으로 진행되었으며 김학용 국회의원, 이영찬 산업건설 위원장, 신현태 농촌지도자 회장, 박혜영 생활개선회장, 이학복 녹색농업대학 회장 및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시흥시 시설관리공단은 개방·공유·소통·협력 주민과 가장 잘 소통한 기관으로 평가 ‘2014 년 정부3.0유공 포상행사’에서 최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흥시설公 민·관·학 협업 통한 ‘소통’ 인정

‘지방공기업 정부3.0’ 대통령상 쾌거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전국 134개 지방공기업 중 ‘정부 3.0’ 관련, 소통의 가치를 인정받아 대 통령상을 수상했다. 시흥시설공단은 지난 3일 행정 자치부 주최로 서울 SH공사에서 열린 ‘2014년 정부3.0유공 포상행 사’에서 최우수공기업으로 선정 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역 사회에 문을 활짝 열고 개 방·공유·소통·협력으로 주민과 가 장 잘 소통한 기관으로 평가된 시 흥시설공단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정부3.0 추진실적 결과 지난 5 월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된 영 예에 이어 유공 포상으로 대통령 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능한 정부 분야에서는 민·관· 학 협업을 통해 버려지는 물의 열 을 회수해 온수를 생산하는 ‘열회 수 히트펌프시스템’을 개발, 서비 스 정부 분야로는 종량제봉투를 주문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보급하 여 주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킨 공 로를 인정받았다. 김명집 기자 kmjib@sisailbo.com

가평군 민·관·군·경 방위협의회 가져 가평군은 지난 4일 가평소방서 회의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인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한 경 찰, 교육, 군부대장 등 20여명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4/4분기 통 합방위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통합방 위성과를 분석 평가하고 내년도 운영방향을 토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재난 및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공조체제 확립을 위한 협약체 결 등이 이뤄져 통합방위역량을 공고히 구축했다.

또한 3분기에는 전시 행정기관 기능유지와 복합재난 상황에 대 비한 민·관 실제훈련으로 안보의 식과 통합방위역량을 한 단계 성 숙시켰다고 평가하고 테러 등 위 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국가비상사태 시 통합관 제센터의 인적·물적 정보를 공유 하기 위한 민·관·군·경의 통합방 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바탕 도 마련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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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방지 성장관리방안 설명회 세종시, 난개발 지역의 기반시설 부족과 경관 훼손 문제 등이 해소

충남 서산시 ‘가족과 함께하는 야간체조’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함께 하고있다.

서산시 ‘가족과 함께하는 야간체조’ 성료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100% 활력 충전 프로젝트 충남 서산시 보건소는‘건강100 세! 1인 1운동갖기’프로그램 중 하나인‘가족과 함께하는 야간체 조’ 를 올 한해 장장 7개월간에 걸 쳐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 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야간체조 광장은 바쁜 직장인과 바른 운동 법을 몰라 아쉬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생활체육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 도록 운영해왔다. 예기치 않은 메르스(MERS) 여 파로 약 한 달간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시민 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인해 다시 재개할 수 있었다.

그 후 시민들의 평소건강에 대 한 관심증가와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4,6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 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지 난달 30일 야간체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여 성은“지루한 조깅만 하다 음악과 함께 신나게 웃으며 야간체조를 하니 그 효과가 배가 되는 것 같았 다” 며 매우 아쉬워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2016년 에는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 발·운영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적극 앞장 서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강릉시, 찾아가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농산물 유통 부담과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노력 강릉시는 메르스 여파로 인한 한다. 특히, 김장철이 가까워져 김 경기 침제와 극심한 가뭄 속에서 장채소 거래가 많을 것으로 기대 도 풍성한 수확을 올렸지만 농산 돼 김장채소의 가격 하락으로 근 물 값 하락 및 판로에 어려움을 겪 심하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고 있는 농가를 위해 강릉농산물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팔아주기를 위한 찾아가는 직거 이어서 오는 13일부터 15일까 래 장터 운영에 다각적으로 힘을 지 춘천역 앞에서 개최되는 제1회 쏟고 있다. 강원농특산물 홍보판매·김치 담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과 강릉 그기 한마당 행사에 한국농업경 시 왕산면 대기리와의 자매결연 영인강릉시연합회원 및 농업인들 을 계기로 강릉농·특산물 판매 이 참여하여 강릉농·특산물 전시 행사를 지난 9월 19일과 10월 17 판매를 통해 강릉시 농·특산물의 일 2차례에 걸쳐 24품목에 1천여 브랜드와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만원의 현장 판매와 택배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판매가 되고 있고, 오는 14일에도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2016 같은 장소에서 강릉 농·특산물 년도에는 종로구 부암동뿐만 아 우수성 홍보 및 판매로 수도권 소 니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비자 직거래 교두보를 마련하고 단지에 정기적으로 직거래 장터 2018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 를 운영해 강릉 농·특산물의 우 도시를 중점 홍보하는 행사를 추 수성과 함께 2018동계올림픽, 단 진하고 있다. 오제를 비롯한 지역축제와 농촌 또한, 오는 6일에서 7일까지 남 관광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대천 단오행사장에서 제33회 강 “지속적으로 농산물을 제값 받고 릉시농업인의 날 행사와 병행해 팔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해 농업 강릉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 인들이 겪고 있는 농산물 유통 부 영해 그동안 정성스럽게 가꾼 농· 담과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라고 말했다. 특산물의 무료시식과 함께 시민 노력을 다 하겠다” 이상필 기자 lsp@sisailbo.com 들에게 직거래 판매 행사를 개최

세종시가 11일까지 세종 제2기 난개발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성장관리방안 주민설명회를 개최 한다. 세종2기 100대 과제인 성장관 리방안은 행복도시 주변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개발행 위 허가 제도의 한계를 보완해 계 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 됐다. 현재는 개발행위허가를 국토계 획법과 도시계획조례 기준에 의

해서 허가를 하고 있으나 향후 성 장관리방안이 시행되면 국토계획 법, 도시계획조례는 물론 성장관 리방안 기준에도 적합해야 개발 행위허가가 가능하게 된다. 대상범위는 행복 도시 주변 6 개면(연기·연동·부강·금남·장 군·연서면)의 계획 관리지역, 생 산 관리지역 등이며 도로기반시 설, 건축물 용도, 건폐율·용적율 계획 및 환경·경관계획 등이 수 립된다.

태백시,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원산지 미표시는 천만원 이하 과태료 허위표시는 7년↓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태백시가 오는 9일부터 20 일까지 2주간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 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 속을 실시한다. 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젓갈 류·소금 등 주요 성수품에 대 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 소비 할 수 있도록 수산물 원산 지 표시 특별지도·단속을 실 시해 생산자 보호 및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하고자 이번 특 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내용은 원산지 미표시 판매·원산지 표시방법 위반 판매·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

가 있는 표시를 하는 행위, 원 산지 표시를 혼동하게 할 목적 으로 그 표시를 손상 변경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 결과, 원산지 미표시는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리 고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는 7 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안전한 수산물 유통과 공급을 위해 판매자는 정확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소비자는 철저한 수산물 원산 지 확인을 당부 한다” 라고 말 했다. 이상필 기자 lsp@sisailbo.com

주요내용은 도로 폭을 6m~10m 로 계획하고, 쪼개기 식으로 수차 례 개발 시에는 전체를 합산해 개 발규모에 적합한 도로 폭을 확보 토록 했다. 산림훼손 시에는 6부 능선 이하 와 내부도로 경사율을 14% 이하 로 해 지형 순응형으로 개발하도 록 했다. 세종시는 이달 말까지 주민의 견을 수렴해 성장관리방안을 보 완한 후 입안 및 주민공람·시의

회 의견청취·도시계획위원회심 의를 거쳐 내년 3월에 성장관리 방안을 고시하고 개발행위허가에 적용할 예정이다. 강성규 도시과장은“성장관리 방안이 수립될 경우, 난개발 지역 의 기반시설 부족과 경관 훼손 문 제 등이 해소돼 계획적 개발행위 를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 대된다” 고 밝혔다. 세종시는 성장관리방안에 대해 지난 1월에 연구용역을 착수, 10 월까지 초안을 수립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세종·북경 청소년 ‘합동 예술공연’ 문화 예술로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 마련 세종시와 북경시 두 도시의 청 소년들이 문화 예술로 함께 어우 러지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늘 세종문화 예술회관에서‘세종-북경 청소년 합동 예술 공연’ 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제문화이해교육 과 세계시민의식 함양 차원에서 세종시가 지난해 5월 북경시와 맺 은 교류사업의 하나로, 세종시의 학생 43명과 북경시 학생 등 방문 단 40명 그리고 교육청 관계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세종시와 북경시 가 각각 나눠 2부로 진행 되며, 이 남철 학생(세종국제고)과 저우린 샤오 학생(중꽌춘중등학교)이 공 동 사회를 맡는다. 먼저, 장기중 학생들이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행사의 문을 연 후, 보컬과 기타,

뮤지컬, 가요, 해금연주, 재즈 및 창작 댄스 등 세종시 학생들의 공 연이 1부를 장식한다. 이어 북경 시 청소년들이 단막극, 경극, 극무 용, 명기열전, 천극 공연, 무술무 용, 위그르족 무용 등으로 2부를 책임지게 된다. 한편, 방문단은 4박 5일의 일정 으로 지난 3일 방한해 성남고 뮤 지컬 발표회 참석, 대전국립과학 기술관 견학, 세종국제고·아름중 등 관내 학교 수업 및 축제활동 참 관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앞서 교육청은 지난해 10 월 세종시의 중·고교생 29명과 인솔단 11명의 대표단이 베이징 을 방문해 한국의 춤과 노래, 사물 놀이 공연 등 우리 전통문화를 중 국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왔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당진시 ‘소상공인 창업교육’으로 경쟁력 강화 창업을 통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당진시가 지난 4일 당진상공회 의소에서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기창업 시 소상 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 기 위해 자금상담 및 창업교육을 실시해 준비된 창업으로 소상공 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 련됐다. 교육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내달 30일까지 변동사항이 없을 경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3 시간씩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별도의 신청없이 신분증 만 지참하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 하며‘당진시소상공인특례보증

자금’이자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 상공인은 2회(6시간) 교육을 받아 야 대상자로 선정이 될 수 있다. 이날 교육은 창업과정, 절차 및 유의사항 창업트랜드 분석·창업 마케팅·창업자를 위한 노무 교 육·퇴직예정자를 위한 창업 교육 등의 일정으로 진행돼 현장에 대 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업의 전문 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 업자 및 업종 전환을 구상하는 소 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상담 및 사례위주의 교육을 실시 해 수강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시 관계자는“창업자들에게 보

당진시가 지난 4일 당진상공회의소에서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성공 창 업을 통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 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예산군이 ‘한눈에 알아보는 공문서 바로 쓰기’ 책자를 읍·면사무소에 배 포했다.

예산군 책자 발간

‘공문서 바로 쓰기’ 예산군이 공공기관부터 국어 바로 쓰기 모범을 보이 기 위해‘한눈에 알아보는 공문서 바로 쓰기’책자 150 부를 제작해 읍·면사무소에 배포했다. 지난 4일 군에 따르면, 이 번 책자는 지난 3월 문화체 육관광부가 지정한 국어문 화원 중 최우수등급인‘S’ 등 급을 받은 바 있는 상명대학 교 국어문화원의 협조를 얻 어 제작됐다. 책에는 공공기관의 각종 공문서 등에 잘못 사용되고 있는 단어나 일반인이 이해 하기 어려운 용어 사용에 대 해 다양한 실제 공문서 사례 를 토대로 올바른 사용법이 수록돼 있다. 군은 이번 책자 발간으로 공무원의 직무수행에 필요 한 기초적인 국어능력 배양 을 통해 공문서 상에 지나치 게 긴 문장이나 이해하기 어 려운 표현을 줄임으로써 군 민과의 원활한 소통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올바른 언어 사용은 군민과의 소통을 원 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어려 운 행정 용어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 다” 며“이번 책자 발간을 계 기로 모든 공직자가 올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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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의료관광시장 개척 “휴일 없다” 중국 상해서 크루즈 의료관광 설명회·의료미용 상담회 개최 7일부터 8일까지, 102명 방문단이 사전 신청자 1000여명 대상

양성평등한 세상 위해 구미 공무원 앞장 선다 구미시는 지난 3일 문화예 술회관 대강당에서 공무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양성 평등 시대 공직자의 역할’이 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여성신문사 김효선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양성평등의 시대적 의식과 사회적 요구 등 양성평등법 시대를 맞는 현실을 점검하면서 여성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꾸는 비 전 제시와 양성평등 시대는 새로운 남성의 시대임을 공 유하는 등의 내용으로 특강 을 실시했다. 구미시는 지난 2013년 여 성친화도시로 지정됐고, 올 해에는 ‘워킹맘·워킹대디지 원사업’, ‘가족행복플라자 건 립 추진’, ‘가족지원과 신설’ 등을 통해 일·가정양립지원 과 가족중심의 행복 증진을 위한 여성친화적 관점을 적 용한 시정 추진에 역점을 두 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 간부 공무원들이 유엔 글로벌 캠 페인인 “히포시(HeForShe)선 언”을 통해 양성평등을 지지 하는 남성임을 직접선언하고 구미시를 전국 최고의 여성 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국 지 자체 복지평가 10년 연속 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명 예를 만들어 낸 구미시가 공 무원들의 양성평등 마인드 를 함양을 통해 ‘성숙된 양성 평등 도시’, ‘최고의 여성친화 도시’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 하여 구미시의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부산시는 7일부터 8일까지 주 말동안 중국 상해시 금융정보센 터에서 ‘크루즈 의료관광 설명회 & 의료미용 상담회’를 개최한다 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구도시 부산만 의 우수한 크루즈 인프라와 의료 관광 산업을 융합한 크루즈 의료 관광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 크루즈 항구 도 시인 상해시에서 개최된다. 많은 의료관광 상담객의 참가 를 위해 7일부터 8일 주말동안 개

최되며 사전 신청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성형외과 의사회(회장 서일경) 소 속 전문의 성형외과 23개소, 피부 과 2개소, 안과 2개소, 치과 2개 소, 건강검진 1개소, 의료기기 제 조회사 3개소, 화장품회사, 한국 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롯데면 세점, LG생명과학 등 총 102명의 방문단이 휴일도 반납하고 메르 스로 침체된 부산 의료관광 시장 살리기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

‘창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창원시티투어 개 방형 2층버스 도입’이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지난 4일 시청 3 층회의실에서 25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김충관 제2부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실무담당, 창원시관광진흥위원, 창 원시정연구위원 등 20여명이 모여 정책토론을 벌였다. 창원시는 ‘관광산업’과 ‘첨단산업’ 육성을 시정 역점전략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와 창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심관광의 명물이 될 ‘개방형 2층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국내 대도시에서는 이미 2층버스를 도 입·운영 중이며, 도심관광의 성공적 사례로 자리잡았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 7월 창원시관광진흥위원회 월례회시 ‘개방형 2층버스 도입’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 으며, 올해 말까지 타당성 용역실시 후, 용역결과를 반영해 2016년도에 2층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상주시 외남면에서 신청한 ‘호 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축제’가 농 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지원사업 에서 ‘2016년도 농촌우수축제’로 선정되어 5회 연속 국비지원를 받 게 됐다. 2016년 축제선정은 축제목적의 적합성, 주민참여도, 프로그램 구 성 등을 평가하고, 추진주체의 수 행의지 및 역량 등을 종합평가하 여, 전국 54개중 상주시의 ‘호랑 이보다 무서운 곶감축제’가 최초 곶감특구지역으로서 축제를 통해

상주곶감의 위상을 더 높였다. 이외 경북도에는 김천시 ‘자두 꽃축제’, 군위군 ‘화본아, 가을놀 자’, 예천군 ‘밥심축제’, 울진군 ‘십 이령 등금쟁이축제’, 칠곡군 ‘영오 천왕제’, ‘학상리 학수고대 축제’도 지원을 받는다. 올해 외남고을곶감축제는 오는 12월 23일부터 12월 27일까지 5 일간 상주곶감공원일원에서 호랑 이 담배피던 시절의 아름다운 동 화를 소재로한 주민들의 이야기 가 예술로 승화되어 감아씨 마을

가야테마파크 ‘국화분재 전시회’ 개최

며, “오는 12월 23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축제도 ‘사랑과 나눔이 있는 축제’를 만들어 지역공동체 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하며, 전국 제일가는 주민놀이형 마을단위축 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김해가야테마파크 철광산공연장에 서 3일부터 15일까지 국화 분재 전시회를 개최해 가을 정취와 국향이 가득 차게 하고 있다. 테마파크내 폭포광장 앞에는 대국, 소국 등 900점, 철광산 공연장에는 100점의 국화분재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11년에 조직된 국화분재 동호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5년 동안 국화분재 교육을 받았으며, 동호회 작품 70점과 농업기 술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30점의 국화분재가 전시돼 있다. 동호회원들이 모종에서 작품이 될 때까지 국화분재 재배 전 과정에 손길과 정성으로 만들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국화분재 가꾸기에 많은 시민이 참 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고급반까지 단계별 교육을 실시하여 작 지만 품격있는 국화분재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상주 외남곶감축제가 2016 전국 최고의 농촌 우수축제로 선정받았다.

퍼레이드, 임금님진상재현, 주민 감물옷패션쇼, 호랑이와 민속놀 이,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 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중래 외남면장은 “지금까지 지역민들의 적극인 참여로 성공 적으로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

경주서 “아름다운 한국의 맛과 멋을 보고 느끼다” TCI글로벌 컨퍼런스 참가자 30여명 보문관광단지 방문 보문호반길 달빛걷기 등 둘러보며 아름다운 정취 만끽해 경북도관광공사는 대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8회 TCI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자 30여명이 아름 다운 한국의 맛과 멋을 보고 느끼 기 위해 관광단지 개발 모범사례 로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지난3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유럽, 미주, 아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에게 보문관광단 지 개발현황을 브리핑하고, 단지 내 다양한 시설들과 보문호반길 달빛걷기 등으로 최근 관광객들 에게 힐링로드로 각광받고 있는 보문호반길을 둘러보며 관광단지 선진 사례를 소개 하고,보문단지

를 처음 방문한 이들은 불과 40여 년 전 황무지에 불과 했던 이곳이 연간 1천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 계적인 관광단지로 발전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드 높은 푸른 하늘과 가을 단풍으로 물든 보문호반길을 걸을 때에는 “뷰티풀~”을 연신 외치면서 늦가 을 보문단지의 아름다운 정취를 마음껏 만끽했다. 한편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이번 컨퍼런스 참가자 초 청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행사 참가자 들을 경북으로 적극 유치해 경북

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내용으로 분야별 세미 나가 진행됐다. 대구시는 프랑스와의 다양한 투자유치활동들이 양국 정부로부 터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다쏘시스템, 르노자동차 등과의 협력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프랑스와 프로

보’ 르노삼성 한국대표, 조영빈 다 쏘시스템 한국대표, ‘피에르 잘리 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하성용 KAI 대표 등과 대구시와의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기 회를 가졌다. 또한, 권영진 시장은 황우여 부 총리, 윤상직 산업부 장관 등이 참 석한 이번 경제포럼에서 대기업 들과의 네트워킹을 확보하는 추 가적인 수확도 거뒀다.

경북도관광공사를 방문한 TCI컨퍼런스 참가자들.

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외래 관광객 유치 증대에 최선을 다 하 겠다”고 전했다. 제18회 TCI 글로벌 컨퍼런스는 3 일부터 6일까지 대구 EXCO 및 경 남북권 산업단지에서 개최되고 있 으며, 이번 총회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 사로, 세계 40여개국의 정책입안

자, 기업인, 연구원 등이 참가하여 강연, 논문발표 등을 통해 산업단 지 경쟁력과 혁신에 대한 최신정 보 및 지식 등을 공유하고 혁신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자 리로, 한국형 산업클러스터 정책 의 성과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좋 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시민행복365 시민만족100’ 결의대회

위원장에 위촉된 카톨릭대 홍철총장

경남도

2015년산 공공비축 벼 7만 5천톤 매입 경남도는 ‘201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계획’에 따라 지난 4일 부터 12월 31일까지 시군의 포대벼 매입을 시작한다. 도에서는 전국 공공비축미곡의 14.9%인 74,666톤을 매입하 게 되며, 농림수산식품부의 수확기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 한 “쌀 20만 톤(전국) 시장격리미곡 추가 매입” 세부 계획이 확 정되면 매입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농가 편의를 위해 수확 후 바로 미곡종합처리장(RPC) 의 건조·저장시설에 보관하는 산물벼는 11월 14일까지, 수확 후 건조하여 40kg 및 800kg으로 포장하는 포대벼는 12월 31일 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 산지 쌀값(80kg)을 조 곡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52,000원을 우선 지급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영천시

제12회 영천큰장 고객사은대잔치 개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12회 영천큰장 고객사은대잔치’ 행사가 지난 2일 영천공설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영천공설시장상인회가 주관하고 영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 사는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행사 등 풍성한 콘텐츠 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꾸며졌고, 올해 영천공설시장 개설6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공설시장 중앙통로에서 흥겨운 길놀이, 풍물놀이 등으로 시 작된 행사는 3층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민요공연, 부 채춤, 아코디언 및 색소폰 연주, 밸리댄스, 단비(TBC고향별곡)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오후까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고객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고, 김 치냉장고 등 3천여점의 경품추첨 행사, 수지침 체험행사 및 주 부팔씨름 대회도 마련되어 한층 풍성한 행사가 됐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문경, 재난예방분야 유공 도지사 기관표창패 수여 안전실천결의 다져

문경시는 지난 3일 재난예방분야 유공 도지사기관표창패를 수여 받았다.

실천결의를 다졌다. 문경시는 2015년 한 해 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 물놀이 인명피해 경감사업, 12개 단체150여명이 참여한 중앙통제 단 실제 훈련인 을지연습, 매뉴얼

창원시티투어 ‘개방형 2층버스’ 도입 검토

김해시

‘2016년도 농촌우수축제’로 선정, 국비지원 받게 돼

한·불경제포럼, 대구시장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유일 참석

문경시는 지난 3일 군위 삼국유 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안전경 북365비전 선포식에서 김관용 경 북도 도지사 및 23개 시·군 부단 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2015경북 문경군인세계체육대회의 안전을 책임져 성공적인 대회를 이룬 공 적을 인정받아 도지사표창패를 수여 받았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안전기동 대,재난안전 구조단,해병대 전우 회,자율방재단연합회등 여러 기 관단체 500명이 ‘안전경북365마 스터 플랜’비전을 선포하며 안전

또한 유한회여행자문(상해)유 한회사는 지난 1개월간 인터넷으 로 접수된 신청자가 1천 명을 돌 파했다고 전하고 있어 중국내 부 산시 의료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 을 알 수 있다. 서병수 시장은 중국 상해를 모 항으로 하는 대형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러비안인터내셔널(RCI)와 스카이씨(SKYSEAS), 상해오송구 국제크루즈항발전유한회사 등 크 루즈 선사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 크루즈 모항 추진 협조 와 테마크루즈선 활성화 방안 및 선사 애로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 이다.

상주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축제’

대구시, 프랑스와 경제협력 속도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4일 15 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불경제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참석은 지방자치단체 장 중에서는 유일하게 주한프랑 스 대사관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 다. 양국 정상과 각료, 대기업 대 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경제 포럼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창조경제를 비롯한 각 분야

고 한다. 이번 행사는 △크루즈 의료관 광 설명회 △사전신청 의료미용 상담객 상담 △부산시 주최 비즈 니스 네트워크 만찬 △오송항 국 제크루즈 터미널 시찰 △크루즈 선사 관계자 간담회 등으로 진행 된다. 이번 행사의 중국측 협력사인 ‘유한회여행자문(상해)유한회사’ 는 우리 의료기관을 초청하여 행 사 비용을 지원 등 부산시 의료관 광의 높아진 위상을 알 수 있다.

창원시

현장 작동을 위한 재난대응수칙 현행화 추진, 안전점검의 날 실시, 안전신문고 앱 설치 적극 홍보,재 해위험 요소 사전예방 등으로 재 난에 대비했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대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 100여명 참석해 개최 예천군

대구시설관리공단은 ‘시민이 365일 행복하고, 시민이 100% 만족하는 공단 만들기’를 목표로 지난 4일 임직원 1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본사 대강당에서 ‘시민행복 365 시민만족 100’ 결 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근무 자세를 확립하 고, 시민중심의 경영문화 정착을 통해 시민만족도를 제고하고 자 개최됐다. 직원대표 선서와 안내데스크 직원, 주차관리원, 나드리콜 운 전원 및 상담원 등 시민과 직접 대면하는 직원에게 미소친절 배 지와 어깨띠를 전달하고, 고객만족 달성을 위한 특강 순으로 진 행됐다. 공단은 ‘시민행복 365 시민만족 100’ 달성을 위해 매월 첫째 주 사업장 아침인사 캠페인 등 친절주간을 운영하고, 도로·가 로등 24시간 신고센터를 운영해 도로파손, 가로등고장 등 시민 불편사항을 접수 후 즉시 조치하며, 서비스 기본자세 확립을 위 해 전 직원이 명찰과 친절배지 착용을 생활화한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제5회 웅비예천 영어말하기 대회 개최 예천군과 경북도 예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대구경북영어 마을이 주관한 ‘제5회 웅비예천 영어말하기대회’가 5일 오후 1시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초등 5·6학년과 중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이 대 회는 21세기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 현함으로써 자기 개발을 이끌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 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 며 예천군 관내 20개 초·중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 된 31명의 학생들이 ‘독서감상’, ‘예천의 문화체험’, ‘자신의 꿈 소개’라는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 했다. 이번 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다가오는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입소하여 영어 심화학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21

진도 전통 연희극 ‘굿락(樂)’ 대성황

나주시

한국 고고학 대회, 6~7일 열린다 나주시는 제39회 한국고고학 전국대회가 6-7일 이틀간 한 국농어촌공사 KRC 아트홀과 동신대학교 첨단 강의동에서 열 린다고 5일 밝혔다. 대회는 고고학과 현대사회를 주제를 열리며 배기동 한양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공동 주제발표, 토론 등이 이어진다. 한국 고고학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고고학 발굴이 진행 되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관점과 조사된 유적의 활용 등에 대한 의견이 개진될 예정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 당시 파헤쳐졌던 반남고분군의 궤적을 발 굴 관계자의 기록을 토대로 새롭게 조명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나주는 고려시대부터 도읍이 있던 곳으로 나주목(牧) 당시 관아, 읍성, 향교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장흥군

우리밀 세조파 파종기 시연회 개최 장흥군은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과 함께 관산읍 방촌리에 서 우리밀 세조파 파종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우리밀 생산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G금강(주)에서 제작한 세조파 파종기 시연이 이뤄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학신 박사는 파종 시 주의 점과 우리밀 재배에 관해 교육하고 참여 농민과 파종기와 배 토 기술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장흥군 우리밀생산자위원회 김형상회장(50)는 “이번 세조 파 파종기를 보니 농기계 또한 농촌의 현실을 반영해 꾸준하 게 개선·발전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밀 생산 농가들의 노동력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해신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에서 운영하고 있 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이번에 선보인 세조파파종기도 보유 하고 있어 정밀작업 또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원들 자체제작에 의미 깊어 흥겨운 가락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 올 것 같은 민속의 보고 진도 땅. 이제는 섬이 아니지만 진도는 유배 길에 오른 정객들의 고단한 일상이 자리하고 있었던 외딴 고 도의 섬이었다. 다도해 푸른 물결 태극 수놓은 보배의 땅. 신명의 땅. 예술의 섬. 풍류 천하제일 진도. 남도 들노래 한가락에 시화연풍 돌아 돌고 다 시래기 한바탕에 염라대왕도 박 장대소 예로부터 진도는 생의 이 별에 대한 태도가 각별했고 진도 만의 장례문화가 있다. 진도 장례문화의 가장 큰 특징 은 죽음을 또 다른 축제로 승화시 켜 죽은 자와 산 자가 마지막 생을 함께하는 장으로써 한마디로 슬 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인생의 다 채로운 숨결을 담긴 우리겨례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비애 속에 서도 ‘흥을 품고 있는 진도의 전통 연희극 ‘굿락(Good 樂)’을 지난달 31일 진도 향토문화회관 대공연 장에서 김오현 진도군립민속예술

단장과 30명의 단원들에 의해 하 나의 창극을 탄생시켜 무대에 올 려 2000여명의 관객으로 성황리 에 열렸다. 이날 무대에 올려진 창극의 모 든 것들은 순수 진도군립민속예 술단원들에 의해 만들어 졌다. 진도 전통희극 ‘굿락’을 연출, 각색을 담당한 주호종씨는 전북 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로 재임하며 현재 제이유창 극 발전소 대표로 봄의 향기, 토끼 야 등 다수 작품에 연출을 맡아 활 발히 활동하는 진도 출신작가다. 이번 전통연희극 ‘굿락’에 대해 주호종 연출 작가는 “이번 공연에 대해 상장례는 유교식 제의와 불 교식 그리고 무교식 천도굿이 융 합된 우리나라 종교 의례의 결정 체라며 그러나 전통적으로 진도 는 상장례를 원형적 가치를 충실 히 보존하고 예술적 지향성을 강 하게 피면서 전승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승과 저승의 중 간,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상장례 는 의례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예

제236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담양군

행복학습센터, 지역자원 활용으로 ‘호응’ 담양군은 교육부로부터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10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군을 거점센터로 담양읍과 창평면, 월산면 등 권역별로 4개 센터에서 청소년과 장애인, 지역주민 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월산면 월산골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지역 주민 35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0일까지 약용식물관리사와 자연식 반찬 만들기 과정을 운영함에 따라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약용식물관리사 과정은 지역에 산재돼 있는 약용작물 에 대한 이해와 재배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토종약초를 규모 있게 재배, 가공, 판매해 나감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통 방식에 따른 자연식 반찬만들기 과정은 이론과 실습 을 병행해 효소와 약초를 이용한 요리, 건강식품 상품화 등 소 득창출에 일조하는 지역 특화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담양군-신세계푸드 MOU 체결 신 메뉴 개발로 안정적 납품 기대 해 담양군이 지역에서 생산되 는 특산물의 판매확대를 위해 지역 생산자단체와 함께 글로 벌 종합식품기업인 (주)신세 계푸드와 지난 4일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형식 군 수를 비롯한 (주)신세계푸드 한동염 상무, 경기음식연구원 박종숙 원장, 강희식 농정지 원단장, 고서농협 조해근 조 합장, 창평새벽이슬산지유통 영농조합법인 윤일호 대표, 블루베리향토사업단 홍경석 이사,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 박영수 대표, 고려전통식품 기순도 명인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신 세계푸드는 지난 20여년 동 안 신세계그룹의 식품공급 기 능과 역할을 담당하면서 식품 유통과 제조, 외식, 위탁급식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춰 국내외 일류 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지난 2014년 10월 ‘올

바르게 만들어 반듯하게 차리 다’라는 의미의 ‘올반’이라는 한식 브랜드를 개발, 현재 12 개 점포를 운영하며 식재료를 중간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지자체에서 직접 매입해 사용 하는 등 기존 한식브랜드와 차별을 두고 한식의 고품격과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을 계기로 죽순 등 대나무와 연계한 겨울 신 메뉴를 개발 해 올반 12개 점포에 선보일 예정이며, 담양군 주요 관광 자원과 농가를 연계한 ‘올반’ 고객 팸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협약을 통 해 담양 특산물로 신세계푸드 올반 신메뉴가 개발돼 소비자 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지 역 특산물의 납품이 확대될 수 있도록 생산과 판매, 홍보 등 다양하게 지원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jysoo@sisailbo.com

장용수 기자 jysoo@sisailbo.com

보성군

오는 7일 보성군 등산의 날 행사 개최 보성군은 보성군의 주요 명산을 널리 알리고, 군민의 건강증 진을 위해 지난해 ‘보성군 등산의 날’을 지정·선포했다. 올해는 보성군등산연합회 주최·주관으로 “가을의 행복한 동 행, 건강한 보성군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제2회 보성군 등산의 날 행사를 오는 7일 개최한다. 특히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전국 최고의 최고 체험·휴양·힐링 명소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이 제암산을 등산할 수 있도 록 5.8km의 무장애 데크로드인 ‘더늠길’이 설치되어 있어 산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휴양·힐링 명소인 제암산자연휴 양림에서 가족·동료들과 함께 산행도 즐기고, 휴양림에 갖춰 진 다양한 체험시설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고 말 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묘량사랑봉사대, 행복예찬 배달 서비스

영광군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행을 떠나게 만들어 졌다. 그리고 섬이라는 진도의 고단 한 역사처럼 잘 엮어지는 이승과 저승의 중간 삶과 죽음이 공존하 는 상장례의 이야기는 북춤이나 강강술래처럼 흥이 나기도 하였 다가 씻김굿이나 진도만가에서처 럼 억눌려 있는 한풀이로 다가오 는 진도만의 상장례 문화 공연이 어서 2000여명의 관객들은 공연 이 끝나는 시간까지 시선을 놓지 않게 만든 공연이었다. 진도 땅에 올려진 창극 “굿락” 지역문화의 발전과 민족자존에 대한 자각 문화의 힘을 보여준 쾌 거로 향후 서울지역에서도 공연 할 계획이다

영광, 자원봉사대회로 이웃사랑 실천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영광군은 지난 4일 민·관이 함께 하는 제236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영광군청 광장에서 영광터미널 일원으로 전개된 이 캠페인 은 영광소방서, 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 영광군 안전문 화활동 추진 영광군협의회 위원 등 60여명이 참여하여 군민 안 전의식을 제고하고 가을철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 및 산불예방 등을 홍보하며 실질적인 현장중심의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 가정안전 체 크, 심폐소생술 순서 및 방법, 안전신문고 등 실생활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요령에 대한 홍보물 500여부를 배부 하며 내 가족 내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민 모두가 협조 하여 줄 것을 적극 홍보했다. 군은 앞으로도 사회, 생활, 교통, 산업 등 각 분야별 실천운동 과제를 선정, 실효성 있는 캠페인을 실시해 군민들이 안전의식 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술적 상징성을 가지며 공연예술 로써 귀중한 가치를 지닌 문화라 고 할 수 있고 그러한 귀중한 진 도가 가진 문화유산을 전승하고 창조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2015년 진도 전통희극 ‘굿락’을 선보여 대중과 호흡하고 어떻게 하면 관객과 호흡 할수 있는가에 많은 고민과 노력을 다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창극은 이지역의 민요를 창극으로 만들어 낸 지역민들의 혼이 듬뿍 담긴, 음악뿐만이 아니 라 이 창극속에 녹아들어 있는 ‘씻 깃굿, 남도들노래, 강강술래, 진도 만가, 소포걸군농악, 진도북춤’ 등 의 진도 민속음악이 적절히 배합 되어 있어 진도문화 속으로의 여

묘량사랑봉사대는 최근 제12 회 영광군 자원봉사대회에 참가 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행복 한 영광 만들기에 적극 동참했다. 묘량사랑봉사대는 지난 제11 회 영광군 자원봉사대회에서도 저소득층 홈 케어 서비스와 손뜨 개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저소득 층 가정에 가사봉사를 실시하고 손수 뜬 목도리를 전달한데 이어 금번 자원봉사대회는 매월 추진 중인 행복애찬 배달 서비스를 실 시해 거동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 애인 가정 20세대에 밑반찬과 함 께 절편, 과일(귤)을 전달하여 훈

훈한 이웃사랑 운동을 전개했다. 묘량사랑봉사대는 매년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자원봉 사 정신 그대로 대가 없이 자발적 인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고 협동 심을 발휘해 행복한 지역 만들기 에 앞장서 왔다. 묘량면 관계자는 “제12회 영광 군 자원봉사대회를 통해 우리 지 역의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 번 찾 아보는 계기를 만들었고 대상자들 의 행복한 표정에서 보람과 기쁨 을 얻어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더 열정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시상식·전시회 개최 제51회 전라남도 미술대전 에서 한국화 부문 나연나(광 주)씨, 서양화부문 박명희(순 천)씨, 서예부문 문명호(광주) 씨, 사군자부문 심다이(군산) 씨, 디자인부문 고금남(순천) 씨, 서각부문 우상준(충북)씨 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전남 미술대전은 1965년 지역단위로는 최초로 전라남 도 주최로 시작해 2000년부 터 대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국단위 공모로 전환됐다. 올해부터는 한국예총전라남 도연합회 주최로 치러졌다. 이번 미술대전 출품자는 지역별로 전남 1265명, 광주 867명, 서울 등 타 지역 202 명 등 총 2334명이다. 한국예총전라남도연합회 는 이번 공모전에서 총 1207 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 4일 목포문학관에서 제51회 전라 남도 미술대전 시상식 및 전 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대 상을 받은 작품 등 주요 입상 작품은 오는 11일까지 1·2 부로 나눠 목포문화예술회관 에서 전시했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여수시, 시민생활 밀접 한 공공데이터 공개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보성, 대형 농산물판매망 확보 동부팜과 MOU 체결… 中·美 수출 등 해외판로 개척 보성군이 최근들어 대형 농산 물 판매처를 잇따라 확보함에 따 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 게 됐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 서 대형 농산물유통회사인 동부 팜청과(대표 고규석)와 농산물 유 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달 부터 농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군이 공급할 농산물은 대규모 로 생산하는 쪽파·감자·참다래를 비롯해 배·토마토·딸기·오이·옥 수수·버섯·브로콜리 등 10여가지 이다. 이외에도 신규 고소득 작물 2~3개 품목을 공급할 예정이다. 보성 농산물은 동부팜을 통해 가락농산물시장 경매와 대형마 트ㆍ전문점ㆍ급식 등 고정판매 처에 정가매매로 공급하게 된다. 보성군은 지난달에도 채소류 유 통 1위업체인 대아청과와 채소류

‘전남도 미술대전’

공급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보성군 이용 부 군수와 실과장, 농협 및 영농 조합, 유통센터 대표 등 15명, 동 부팜 임직원 10명이 참석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달 중국 국 영기업 북대황그룹과 녹차ㆍ발효 차ㆍ유기농제품 수출협약을 맺은 데 이어, 미국 H-mart에 녹차ㆍ잡 곡ㆍ산야초ㆍ꼬막 등 2억어치를 수출한 바 있다. 또 보성군은 지 난 9월에 중국 곡부시의 대형 당 면회사와 보성녹차 분말 수출협 약을 맺고 올해말까지 1차로 20 톤을 수출한다. 보성군은 이밖에도 서울 등 대 도시 마트, 유통회사들과 농산 물 공급을 협의 중에 있으며, 중 국ㆍ일본 2~3개 업체와도 농특 산물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는 정부의 국정핵심 과 제인 정부3.0 데이터 행정의 저 변확대를 위해 시가 보유한 원천 데이터를 행정자치부 공공데이 터 포털(data.go.kr) 와 시 홈페이 지를 통해 개방하고 있다 공개되는 자료는 숙박업과 의 료기관, 복지시설, 교통정보 데이 터 등 13개 분야 90여종으로 시 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 자료들이다. 또한 시는 주차장, 도시공원, 어린이보호구역, 공중화장실 등 21종의 데이터 목록에 대한 표준 화를 지난달에 완료하고, 데이터 를 일제 정비한 후 이달 중순부 터 행자부 공공데이터 포털(data. go.kr)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최양수 정보통신과장은 “앞으 로도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 한 고부가가치 공공데이터를 적 극 발굴해 시민들이 요긴하게 활 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서보람 기자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boram9202@sisailbo.com

회 의원과 홍보대사의 역할을 충 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 김선재 사 무국장은 통합의학의 개념, 박람 회 행사계획과 운영계획 등에 대 한 구체적인 설명을 마쳤다. 동석한 한인회 관계자들은 통 합의학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

며 박람회 참여국과 프로그램 내 용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장흥군과 장흥군의회는 내년 국제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협력·동반관계 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흥, 통합의학박람회 홍보 위해 美방문 국외 의료기관 유치 및 교류도시 답방 첫날 뉴욕 한인회 관계자 간담회 가져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장흥군 과 장흥군의회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년 국제통합의학박람회 국외 의료기관 유치와 우호교류 협정 도시인 워싱턴카운티 방문을 위 해 김성 장흥군수와 곽태수 군의 회 의장이 지난 3일 미국을 방문 했다. 미국에 도착한 장흥군 관계자

들은 현지 시각으로 3일 오후 7시 뉴욕 한인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첫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뉴욕 시내의 한식당에서 진행 된 이날 간담회에는 조송희 미국 중앙일보 편집국장, 조규성 전 뉴 욕호남향우회 이사, 정한성 삼이 관광 대표를 비롯한 한인회 관계 자와 현지 여행사 대표 등이 참여 했다. 김성 군수는 이번 미국 방문의

이유를 지난달 장흥군에서 가진 워싱턴카운티와의 우호교류 협약 에 대한 답방이라고 밝히며, 학생 교육과 농산물 교류, 특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장류식품 수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열리는 국제통합의 학박람회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뉴욕 한인사회의 관심 과 참여를 부탁했다. 곽태수 군의회 의장은 이번 방 문기간 동안 내년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미국 교류도시와 의 료기관, 한인 사회와 협력을 강화 하는 계기로 삼는 등 동행한 군의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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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6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장벽을 넘어 동행의 주역이 되다” 장애인 한마음대축제·중증장애인합동결혼식 개최 부산시는 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 회 주관으로 6일 오전 11시 동래문화 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 여한 가운데 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 제와 제26회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 혼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 제는 ‘장벽을 넘어 동행의 주역이 되 자’는 슬로건으로 총 4부로 나눠 진행 된다. 먼저, 각 지회 기수행렬로 시작되는 개회식에 이어 올해로 26회를 맞이하 는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오전 11

시 합동전통혼례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장애인 부부 3 쌍에게 삶의 의욕을 일깨우고 사회적 책임의식과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서병수 시장 부인 권순진 여사 가 직접 화촉점화를 한다. 다음으로, 지회별 노래자랑과 명랑 운동회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 한마당와 시상식 및 경품권 추첨 등 폐회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정태룡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어 려운 역경을 따뜻한 부부애로 극복하 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온 신랑 신부 에게 이번 결혼식이 삶에 희망과 용

여주시 경기육아나눔터 개소식 개최

기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어 행복이 가득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 했다. 그리고 그는 “부산시는 더 큰 개념

의 가족으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주시 오포읍 주민 일동 ‘사랑의 쌀 100포’ 기탁 광주시 오포읍 능평4리 마을 주민 일동은 지난 2일 박상석 오 포읍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그들은 관내 저소득 가 정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20㎏ 100포(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고 한다. 이번 성품은 능평4리 마을 주 민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 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정용덕 이장은 “쌀쌀해진 날씨 속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따뜻한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구미 LG디스플레이 노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선봉’ 김장담그기·주거환경개선 등, 지역사랑 365일

경기 여주시는 지난 3일 가남읍에서 ‘여주시 경기육아나눔터’ 개소식 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정란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조경원 여주시 사회복 지과장, 유준희 가남읍장을 비롯한 시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여주시 경기육아나눔터는 가남읍 신해4리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했으며, 경기도의 리모델링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여주시에서 운 영하게 된다. 이용대상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 부모들이며 자유 롭게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장난감을 대여하는 등 공동육아를 진행한 다. 또한, 여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마을에서 자율적으로 구성된 공동육아 품앗이 모임에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육아나눔터를 통해 가정에서 해결할 수 없는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해결 하고, 더 나아가 지역의 돌봄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제18회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전개 부산중구, 백산 안희제 선생의 민족사랑 정신 계승 위해 부산 중구는 오는 9일부터 12월 11 일까지 일제시대에 국권회복을 위해 활동한 백산 안희제 선생의 민족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 기 위해 제18회 사랑의 쌀 모으기 운 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17회에 걸쳐 시민의 성원 으로 수집된 192,734kg의 쌀은 생 활이 어려운 이웃 10,892세대 등에 192,734kg을 전달하여 그들에게 꿈 과 희망을 심어 주어 더불어 함께 살 아가는 따스한 사랑의 손길이 돼왔다 고 한다. 이번 쌀모으기 운동은 11월 9일부 터 12월 11일까지 33일간 열리며, 헌 미식은 17일 오후 2시 백산기념관 광

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올해에도 변함없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백산선생 의 유업을 계승하고 진정한 이웃사랑 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관내 휴경지 400평 활용해 키워, 어려운 이웃에 전달

를 심어 가꾸고 있다. 김동옥 면장은 “로하스 봉사단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고구마 농 사에 좋은 결실을 얻게 됐다”며, “앞 으로도 지속적으로 휴경지 경작을 통 해 지역의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에 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 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도록 휴식시간까지 마다하며 부모님들 이 드신다는 한마음 으로 속을 꼼꼼하게 채워 정성을 다했다 고 한다. 이와 함께 LG디 스플레이 노동조 LG디스플레이 USR 실천단은 정성으로 만든 김장김치를 어르신들이 맛 합 채근욱 지부장은 있게 드실 생각에 미소가 온 종일 떠나지 않았다. 사진=LG경북협의회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서둘러 준 있으며, 지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비한 김장김치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주거환경개선활동 및 어르신가정 재 드신다면 저희가 더 감사하다”고 따 능기부봉사 등 다양한 지역사랑 사회 공헌활동을 365일 앞장서고 있다고 뜻한 사랑을 더불어 전달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USR 실천단은 한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쉬지 않는 봉사단으로 널리 알려져

상주꿀배사벌영농조합법인 대표 이동근, 장학금 300만원 기탁 지역 인재육성·어려운 환경서도 학업 매진하는 학생들 위해 경북 상주지역 인재들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재)상주시장학 회에 장학금 기탁의 손길이 줄을 잇 고 있다. 사벌면 용담리에 위치한 상

주꿀배사벌영농조합법인 이동근 대 표가 3일 상주시청을 방문해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동근 대표는 “우리지역의 우수 한 인재육성과, 어 려운 환경속에서 도 지역의 학생들 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탁사유를 밝혔 다. 이정백 이사장은 상주꿀배사벌영농조합법인대표 이동근씨가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 “경기가 좋지 않은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장흥군, 따끈한 사랑나눔 고구마 재배 전남 장흥군 안양면은 지난 3일 로 하스봉사단과 직원 등이 참여한 가 운데 관내 휴경지에서 키운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 게 전달했다. 이번에 수확한 ‘사랑나 눔 고구마’는 안양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휴경지 1345㎡(약 400평)를 갈 아 정성을 들여 가꾼 결실이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 60상자(10kg/ 상자)는 마을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 들에게 직접 전달해 겨울철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간식으로 이용된다. 안양면은 이처럼 놀고 있는 휴경지 에 농작물을 직접 가꾸어 지난 여름 에는 감자를 경로당과 불우이웃에게 나누어 줬다. 현재는 연말에 있을 김 장나눔 행사를 위해 1000포기의 배추

LG디스플레이 경북 구미공장은 365일 쉼 없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묵묵히 지속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 USR 실천단 30여 명의 봉사단이 무 료급식소를 이용하고 있는 지역의 어 르신들을 위해 김장담그기 행사에 그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장 행사 일정 보다 조금 이르게 진행됐지만 그만큼 더 빨리 맛있는 김치를 드실 수 있게 하자는 목적으로 참사랑시민연합 무 료급식소와 협의해 신속히 진행됐다. 이날 USR 실천단은 한목소리로 어 떤 김치보다 맛있는 김치가 될 수 있

데도 장학금을 기탁해 준 이동근 대 표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역 청소년 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장학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상주꿀배사벌영 농조합법인은 지난 1995년 설립되었 으며, 2006년에 이동근 대표가 현 상 주꿀배사벌영농조합법인을 인수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특히, 2013년도 에 배 수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 관 수출탑 수상과 2014년도에는 경상 북도 수출프론티어기업에 선정됐으 며, 올해에도 배 676톤 가량을 해외 로 수출할 계획이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메이크업 하고~ 가족사진 찍고~’

태안군에 생수 1540병 기증 충남 태안군은 지난 2일 대전 지방검찰청 서산지청들이 생수 1540병(1백만원 상당)을 군에 기 증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가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태안지역 주민들을 위 해 서산지청 직원들이 자율 모금 을 통해 실시한 것이라고 해 화제 가 됐다. 태안군은 기증받은 생수를 생 활용수가 부족한 근흥면 가의도 지역에 우선적으로 전달할 계획 이다. 윤대진 지청장은“가뭄으로 인 해 충남 서북부지역 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근무하는 검찰청 이 가뭄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이번 기증을 실 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윤 지청장은 “언제나 주민 곁에서 일하는 검찰청이 되 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동정

‘낙동농협DSC 준공식’ 참석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6일 오전 11시 상주교육지원청 2층 상황실 에서 열리는 ‘교육 행정 협의회’ 에 참석하여 인재육성등 교육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같은 날 오후 2 시 상주시 낙동면 화산리에서 열리는 ‘낙동농협 DSC(벼 건조저장시설) 준공식’에 참석하여 관계 자들을 격려한다.

대한민국 마이스터 대전 개막식 참석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은 6일 오전 10시30분 구미코(GumiCo)에서 개 최하는 2015 대한민국 마이스터 대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 2시 선산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대통령 배 2015전국씨름왕선발대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환영사를 하고, 전국씨름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주민자치위원연합회 월례회의 참석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은 5일 춘궁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 주민자치위 원연합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주민 자치위원들의 활동과 노고를 격려 하며 “지역화합의 공동체 형성의 적극적인 참여와 하남시에서 추진하는 시책들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주민의 의견을 시에 진솔 하게 전달함으로써 주민과 행정간의 가교적인 역 할”을 당부했다.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사업 현장점검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6일 오전 10 시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사업 현장점검을 위해 지례면 신평리를 방문한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 관을 영접할 예정이다.

원도심 활성화 위한 도시재생 토론회 참석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6일 오전 11 시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대형유통업 체와 농산물 직거래 업무협약 체 결식,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토론회에 참석한다.

달성군 노인대학 문화탐방에 참여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6일 오전 9 시부터 진행되는 ‘2015년 달성군 노인대학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대 견사와 사문진나루터 등 주요 관광 지에 대해 어르신들에게 설명을 하 고 풍부한 경험에 새로운 배움과 경험을 더해 대 구의 뿌리 달성을 꽃 피우는데 많은 협조를 당부 한다.

인사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대구광역시 부교육 감 오석환 △충북대학교 사무국장 김문택 △순천 대학교 사무국장 임준희 ◇서기관 △대학장학과장 염기성 △학교안전총괄과장 이강국 ◇기술서기관 △학생건강정책과장 조명연 ◇장학관 △교과서정 책과장 김대원 △학교정책실 강순나 ◇ 교육연구 관 △학교정책실 오경자

부고

보성군새마을회 회원 ‘다자녀가정 가족사진 촬영’ 재능나눔 전남 보성군은 최근 (사)보성군새 마을회 주관으로 농촌재능나눔 공모 사업 ‘사람 살리고~ 농촌 살리고~살 리고~’ 재능기부 프로젝트 세부사업 중 하나인 ‘다자녀가정 가족사진 촬 영’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메이크업 재능 기부자로 활동하는 보성군여성자원 봉사협의회 회원 4명을 비롯하여 빛 살사진관 임덕규 대표 및 보성군새마 을회 회원 등 총 20명이 재능나눔에 동참하여 3명 이상 자녀를 둔 저소득 다자녀가정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촬영 대상은 3명이상 자녀를 둔 관내 저소득 다자녀가정을 각 읍 면사무소에서 1가구씩 추천받아 총 12가정을 선정하여 간단한 메이크업

과 예쁜 가족티를 입고 다양한 포즈 로 촬영했다. 특히 노동면 손모씨 가정은 “베트 남에 거주하는 친정아버지가 와 계셨 는데, 친정아버지와 함께 사진을 촬 영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추억이 되 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재능나눔에 동참한 임덕규 대표는 “내가 가진 재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 해 나눌 수 있어 보람됐으며, 가족들 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 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농촌재능나눔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1일에도 노블레스 오 블리주 봉사단과 연계한 마을벽화 그 리기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 조응순씨 별세, 고제영(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 장)·제백(개인사업)씨 모친상, 최영남(YNC전지 대 표) 장모상 = 4일 오후 7시, 인하대병원 영안실 1 호실, 발인 6일 오전 9시. 032-890-3180 ▲ 김상하씨 별세, 김용섭(YTN 콘텐츠제작팀 부장) 씨 부친상 = 4일 오후 6시, 경주전문장례식장, 발 인 6일 오전. 054-744-4000 ▲ 김정옥씨 별세, 유영길(전 홍천군축구협회장)· 영곤(kt춘천지점)·영봉(양지말화로구이 전무)·영 순(양지말화로구이 대표)·영신(원불교 대전교당 교 무) 모친상, 전명준(홍천군번영회장)씨 장모상 = 4 일 오후 3시40분, 홍천군장례식장 2호실, 발인 6 일 오전 8시. 033-436-1919 ▲ 박성규씨 별세, 박종신(서울대학교 교수)·현 신·예신·은신씨 부친상, 김동수(전 조흥은행 지점 장)·한명식(태조엔지니어링 사장)·원종덕(㈜알테 크노메탈 전무)씨 장인상, 김혜영(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씨 시부상 = 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 장 12호, 발인 11월 6일 오전 9시.02-3410-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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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역사교과서 대표 집필, 공개하고 가는 게 어떤가 시론 국사편찬위원회가 지난 4일‘역사교과서 개발 방향과 집필진 구성, 개발 일정’ 을발 표하는 기자회견을 가 졌다. 이태기 정부가 중·고교 역 사교과서를 현행 검정 대기자 에서 국정체제로 바꾸 는 내용의 확정고시를 한 지 하루만이다. 국사편찬위 김정배 위원장은 회견에서 “대한민국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 을 위한 역사 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최선 을 다할 것” 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헌법정신과 객관적 사실 에 입각한 올바른 교과서, 집필·검토·감 수 단계별 검증 강화를 통한 완성도 높은 교과서, 학생의 흥미 유발과 탐구 활동을 강화하는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로 만든다 는 방침을 밝혔다. 집필 기간은 내년 11월까지이며, 최종본 은 2017년 3월 일선 학교에 배포하는 일정 도 나왔다. 교과서에 담을 내용의 골격이라 할 수 있는 서술기준과 원칙을 밝히는‘편찬 기 준’ 은 교육부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 공개된다고 한다.

김정배 위원장은“2015 개정 교육과정 과 이에 따른 편찬 기준에 의거할 것” 이라 고 설명하고 있다. 당초 현행 편찬 기준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는 다소 차이가 느껴지는 발언이 다.“서술기준과 원칙이 명확한 집필기준” 을 세우겠다는 그의 발언으로 미뤄, 편찬 기준이 사안 별로 매우 구체적으로 세워질 수도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경우에 따라 논란의 불씨가 될 수 있을 터인데, 괜한 논쟁거리는 만들지 않는 것 이 좋겠다. 교과서 대표 필진으로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이 름을 올렸다. 국편 회견장에 신형식 교수가 모습을 보 였으나, 최몽룡 교수는 부담을 느껴 참석 하지 않았다. 신 교수는 고대사 부분 전문가고, 최 교 수는 상고사 전문가이니만큼 논란의 핵심 인 근현대사 부분과는 무관하다고 할 수 있다. 신 교수는“현행 교과서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며“보다 명확하고 정확하게 사실에 입각한 내용” 으로 집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교수는 보수성향의 주류학자로 교과 서 국정화를 지지해 온 경력이 있는데, 이 부분을 반대쪽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 금하다.

국편은 집필진 규모를 36명 안팎으로 정 해 놓고 4일부터 9일까지 국편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하되, 필요한 경우는 초빙도 병 행키로 했다. 극단적 이념 성향의 인물은 배제하고 중 립적인 학자로 집필진을 꾸리겠다는 당초 계획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 지켜보는 눈 이 많을 것이다. 김 국편위원장은‘원고가 끝난 뒤’ 라는 단서를 달아 대표집필자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집필진의 부담을 배려한 조치이겠지 만, 어차피 공개될 것이라면 처음부터 떳 떳하게 하는 게 어떨까 한다. 깜깜이 집필 이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 누가 봐도 감추거나 투명성이 없다는 이 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에도 그게 더 맞다. 물론 국편의 투명하고 공정한 집필만으 로 국정화 논란이 사그라들 걸로는 보이지 않는다. 당장 야당은 불복종운동을 선언하고, “국정교과서 원천무효” 를 주장하고 나섰 다. 또 이 문제를“이념전쟁이며 자유민주 주의에 대한 부정” 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정화 반대의 초점이 국정화 자체와 결 정 과정의 정당성에 맞춰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국편이 손을 놓고 있을 처지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당초 공언대로 투 명하고 공정한 집필방법이 무엇인지 더 깊 게 고민하길 바란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는 푸틴 포브스 조사… 이재용 33위, 반기문 40위, 박근혜 43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세계에서 가 장 영향력 있는 인물’ (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 순위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 국 대통령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해당 인물이 영향력을 미치는 범위와 보유한 자본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체 인구 1억 명 중 1명 꼴인 74명의‘영향력 있는 인물’목록을 선정 해 발표했다. 올해로 17년째 발표되는 이 리스트에서 푸 틴 대통령은 2013년 이후 3년 연속 가장 높 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도 책임을 면할 수 있을 정도로 힘 을 가진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 라며“지난 6월 지지율이 사상 최고인 89%를 기록했고 시리아 공습을 단행해 중동에서 미국과 북대 서양조약기구(나토)의 영향력을 약화시켰다” 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에 이어 메르켈 총리가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메르켈 총 리가 올해 시리아 난민 사태와 그리스 위기

에서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반면 임기말의 오바마 대통령은 2위에서 3 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현직 미국 대통령 이 포브스의 이 리스트에서 1∼2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이들에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과 시진핑(習 近平) 중국 국가주석,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 프트 창업자가 나란히 4∼6위를 차지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 디 인도 총리,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 (CEO)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사람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장이 33위로 가장 높았고,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과 박근혜 대통령은 각각 40위와 43위를 기록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45위, 김정 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6위였다. 최근 선출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69위),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 (72위) 등은 올해 명단에 새로 등장했다. 74명의 영향력 있는 인물 중에 30명이 미 국인이었고, 중국인은 8명이었다. 최연소는 19위를 차지한 31세의 마크 저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3년 연속1위를 지킨 푸틴 러시아 대 통령(위)과 2위에 오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아래).

버그 페이스북 CEO였으며, 32세의 김정은 제1위원장이 바로 뒤를 이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현대차의 글로벌 명차 도전에 거는 기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업체인 현대차가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지난 4일 전 세계 고급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 차는 이를 위해‘제네시스’ 를 글로벌 브랜드로 출범시키기로 했다. 또‘제네시스’브랜드의 성 공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모두 6종에 달하는 고급차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한다. 새로 만드는 제네시스 차량은 지능형 기술을 부가해 안전성과 제어기술을 크게 높이고 승차 감을 좋게 하기 위해 모두 후륜구동 방식으로 만 들기로 했다. 또 자동차 디자이너로 세계적 명성 이 자자한 루크 동커볼케를 전무급으로 영입해 제네시스에 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디자인을 갖 추기로 했다. 초창기 시절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퍼 지면서‘싸구려’ 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던 현대차 가 이제 전세계 고급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 다는 소식에 우리는 기대감을 감출 수 없다. 현재 세계 자동차시장은 공급 초과와 시장 포 화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게다가 중 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들이 북미와 유럽에 본 격 진출할 경우 세계시장에 가격 전쟁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싼 차만으로는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 운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가 내 놓은 이번 도전은 의미가 크다. 물론 세계 시장에

서 고급차 시장의 규모는 10% 정도에 지나지 않 는다. 그러나 고급차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이 높고 기술과 디자인 측면에서 고급차 시장은 세계 완성차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부유층을 마 케팅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국내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나 폴크스바겐의 아우디, 도요타의 렉서스 같은 외 국산 고급차들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것 도 고급차 시장 진출을 미룰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고급차 시장의 성장 잠재성이 무궁무 진한 것은 아니다. 한계가 명확한 시장에서 너무 규모의 경제를 키워나가다가는 자칫 무모한 도 전이 될 수도 있다. 또 에쿠스를 제네시스‘G90’ 으로 바꾸는 등 단순하게 고급차 차명을 제네시 스로 통일한다고 해서 고급차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래 자동차산업을 앞장서서 이끌어갈 수 있 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이 필요하다. 그러 기 위해서는 정보기술(IT)의 접목, 친환경, 안전 성 등에서 경쟁 자동차 업체들을 뛰어넘는 기술 적 진화를 이뤄야 한다.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품사들과의 동 반 협력도 필수적이다. 최근 경기가 계속 나빠지 면서 부품사들의 수익성은 바닥 수준이다. 부품 사들의 기를 살릴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을 권고한다.

김진태 검찰총장의 ‘오불관언’ 퇴임 소회 유감 내달 1일 퇴임하는 김진태 검찰총장이“총장 으로서의 마지막 발언” 이라며 지난 3일 대검찰 청 확대간부회의에서 한 발언은 곱씹어볼 대목 이 많다. 그는“기업전체를 마치 의사가 종합진단을 하 듯이 수사하면 표적수사라는 비난을 초래하게 되고 수사의 공익적 목적에 배치된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뿐 아니라 성공여부도 장담할수 없다” 며 수사 논리에만 매몰되기 보다는 수사 대 상과 조화를 추구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을 우주보다 더 무 거운 인간으로 대하며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 수사가 상대방에게는 얼마나 큰 부담과 고통을 줄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고도 했다. 구구절절 이 옳은 말이다. 원로 법조인이 현직 검찰에 건네 는 금과옥조의 조언이나 충고로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대한민국 검찰수사를 총 괄지휘했던 그가 퇴임을 앞두고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현직 검찰 총수가 오불관언(吾不關焉)의 자 세로 던지는 충고를 전체 검찰 조직이 어떻게 받 아들일지 궁금하다. 그는 취임초 환부만 도려내는 외과수술식 수 사를 강조했다. 그러나 과연 그의 재임기간 검찰 수사가 그러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오히려 타깃이 정해지면 일단 잡아들이고 구속한 뒤 별건 수사, 저인망 수사를 벌여 기소하 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러다보니 혐의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워 많은 피의자들이 법원에서 무 죄판결을 받았다. 대표적인 것이 포스코 수사이 고, 방산비리 수사다. 지난 3월 시작된 포스코 수

사는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았고 수사 지연에 대 한 비판여론은 높아가고 있다. 비리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정동화 전 포스코 건설 부회장과 배성 로 영남일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고,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방 향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 통영함 납품 비리 에 연루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등으로 구속기소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에 대한 혐의는 법원에서 모두 무죄 로 선고됐다. 검찰 수사를 받던 피의자와 참고인 이 자살을 하거나 시도한 케이스도 여러 건이었 다.‘사건 관계인을 우주보다 더 무거운 인간’ 으 로 대했다면 과연 그런 일들이 잇따랐을지 김 총 장은 자문하고 반성했어야 한다. 김 총장은“지구상에 범죄를 만드는 나라가 어 디있느냐” 고 검찰을 힐난했다고 한다. 그의 이런 발언을 최근 검찰 수사 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 는‘작심 발언’ 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떠나는 마당에 검찰이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 을 얘기할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선의로 받아들 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검사의 검찰권 행사 는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상하복종관계에 있음은 세상이 다 안다. 자신의 지시아래 행해진 일들에 대해 일침을 놓듯이 얘기한다면 이는 누워서 침 뱉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지 않다면 검찰총장 도 어쩌지 못하는 외적 요인으로 인해 자신의 생 각과 가치가 구현되지 못했음을 토로한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가. 나는 정의롭고 올바른데 그렇 게 하지 못한 일선 검사나 외부의 입김을 탓하는 퇴임 소회는 아니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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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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