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89호 2015년11월10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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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89호

한국 외모지상주의 심각

‘Die’어트 공화국 한국에서 과체중(비만 포함) 아동·청소년이 갈수 록 늘고 있다. 특히 남자 아동·청소년의 과체중 비율 이 여자의 2배 가량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의 남녀 격차를 보였다. 9일 OECD의 최신 건강 보고서(Health at a glance 2015)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한국의 남자 아동·청소년(만 5∼17세)의 과체중(비 만 포함) 비율은 26.4%로 여자 14.1%에 비해 거의 2배에 육박했다. 조사 시기와 연 령대, 측정 초등학생도 화장하고 다이어트 한국 과체중 여아, 남아의 절반 기준이 나라마 다 달라 단순 비 외모압박에 남녀差 OECD중 최고 교는 어렵지만 OECD 조사대상 33개 회원국 평균은 남자 24.3%, 여자 22.1%로 2.2% 포인트, 1.1배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한국보다 격 차가 큰 나라는 폴란드(2.5배 차이) 외에는 없 었다.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러시아, 캐나 다, 호주, 칠레 등은 남녀 차이가 미미했다. 뉴질랜드는 남녀 과체중(비만 포함) 비율이 34.0%로 같았고 영국은 여자(36.3%)가 남자 (35.6%)보다 과체중·비만율이 높았다. 한국의 성별 과체중·비만 비율의 차이가 현격하게 큰 것은 여자 아이들 이 외모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강하기 받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국의 여자 아이들이 이런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초등학교 때부터 무리한 다이어트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소아· 청소년 비만의 남녀 차이가 뚜렷한데, 사회적인 압력 차이 때문”이라 면서 “여자 아이들은 살을 빼라는 압력을 많이 받고 남자 아이는 덜 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 청진기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軍 “다친 장병 끝까지 책임” 국방부는 9일 군 복무 중 다친 장병의 민간병원 의료비 지원 제 도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했다 고 밝혔다. 김윤석 국방부 보건복지관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 련 질문에 “국방부 차관이 주관하 는 ‘장병 민간의료체계 이용제도 개선 TF’를 올해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비무장지대(DMZ) 지뢰사고로 다친 곽모 중사의 민간병원 진료 비 지원 문제 등으로 최근 논란이 일자 관련 제도를 전반적으로 손 질하기로 한 것이다. 김 보건복지관은 “부상 장병의 요양 기간, (국방부의) 지원 금액,

민간의료비 지원제도 개선 국방부, TF 연말까지 운영 공상 심의와 요양비 지급 절차 단 순화 방안뿐 아니라 (관련 규정 의) 소급 적용 문제도 논의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곽 중사의 경우 지난달 말 개정한 군인연금법 시 행령을 적용하면 민간병원 진료 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지만, 지 뢰사고 발생 시점이 작년 6월이기 때문에 진료비 지원을 위해서는 법령을 소급 적용해야 한다. 김 보건복지관은 “현재 국회에 서 (군인연금법 시행령 등의) 소 급효를 인정하는 법률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국방부도) 긍

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보건복지관은 지난 9월 수 류탄 폭발사고로 한쪽 손목을 읽 은 손모 훈련병에 관해서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2천100만원 상당 인 손 훈련병의 의수 제작·착용에 드는 비용 전액을 국가가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의수·의족 비용 지원은 국방부 내부 규정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규정을 바로 고치면 손 훈련병에 게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김 보건복지관은 “국가를 위 해 헌신하다가 다친 장병에 대해 서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 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며 국방부 는 이 같은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 다”고 강조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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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양념 버무렸어요”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근린공원에서 강서구가 주관한 2015 사랑나눔 김장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임 사진=아시아나항공 직원을 포함해 직능단체, 동 주민센터, 복지관, 학교, 자원봉사단체, 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해 3만여 포기, 75t 규모의 김장을 담갔다.

신월성 1·2호기 준공… 총발전량 3% 생산 총 사업비 5조3100억원이 투입 된 신월성 원자력 1, 2호기의 종 합 준공기념행사가 9일 오후 경 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 김관용 경북 도지사,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 등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월성 1, 2호기는 국내 23, 24 번째 원전이다. 각각 가압경수 로 100만㎾급으로 1호기는 지난 2012년 7월31일, 2호기는 지난 7 월24일 준공됐다. 두 원전은 국내 총 발전량의 3.0%인 158억㎾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158억㎾h 는 대구시 연간 소비량과 비슷한 규모이며 우리나라는 전력예비율 3.4%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두 원전은 국내에서 마지막으

100만㎾급 2기… 총 사업비 5조3천억원 1호기 2012년 이어 2호기 올해 7월 준공 로 건설된 개선형 한국표준형원 전(OPR 1000)으로 이후 원전은 140만㎾급 APR 1400으로 건설되 고 있다. 윤 장관은 이날 “한국형표준형 원전인 OPR 1000의 최종 완성형 인 신월성 1, 2호기를 토대로 기 술자립을 달성하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APR 1400을 순수 국내 기 술로 개발함으로써 UAE 원전 수 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윤 장관은 “신월성 1, 2호기 준 공은 석탄 화력 대비 매년 1천300 만t의 온실가스 배출이 절감되는

등 우리나라 온실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원전 산업계 도 국민과 지역의 신뢰 회복을 위 해 부단히 자기혁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정부가 신규원전 지역인 영덕군에 제안한 10대 지원 사업 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주민의 의 견을 반영해 철저하게 이행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영덕에는 2026~27년에 원전 2 기가 들어설 예정이며 반핵단체 는 오는 11~12일 주민 찬반 투표 를 하기로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영덕에 지역

특화병원 건립 등 ‘4개 분야, 10대 지역 발전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이어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 장은 기념사에서 “신월성 1, 2호 기는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앞으로 경 주 지역기업으로서 주민과 소통 하고 상생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 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월성 1, 2호 기 건설에 기여한 12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윤 장관은 준공식 뒤 주제어실, 터빈설비, 연료건물 등을 방문해 발전소 운영상태 및 시설을 점검 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장 근무자 에게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남북 민간교류 ‘꿈틀’… 10월 방북 20배 급증 南 민간단체, 지난달 880여명 방북… 대북지원은 11억 ‘8·25 합의’ 이후 남북간 민간교류 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민간 차 원의 교류·협력 사업을 위해 방북하 는 인원이 급증했고, 남측 민간단체 의 대북 인도적 지원도 크게 늘었다. 9일 통일부가 발간하는 ‘월간남 북교류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개성공단 출입경 인원을 제외한 남측 방북 인원은 418명 으로 월평균 46명이었다. 지난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

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등으로 164명이 평양을 방문한 것을 제외 하면 월별 방북 인원은 30~40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 개성 만 월대 출토 유물 전시회(개성) ▲ 남 북 노동자 축구대회(평양) ▲ 겨 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회의(금 강산) 등 남북 공동행사가 잇달아 개최되면서 방북 인원이 880여명 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지난달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 족 상봉 행사 참여자를 제외한 수 치로, 올 들어 9월까지 월평균 방 북 인원의 20배에 달한다. 남북 민간교류가 활발했던 김대 중·노무현 정부 때와 비교하면 많 은 방북 인원은 아니지만, 2010년 5·24 대북조치 이후 월간 방북 인원 규모로 보면 이례적인 수준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계좌이동제 일주일…은행권 무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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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에 구직자 2천600명 몰려 금융감독원은 서울시와 함께 지난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개최한 ‘2015 서울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에 청년 구직 자 2600여명이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골드만삭스은행 등 외국계 금융사 25곳과 노바코 리아 등 외국인 투자기업 33곳이 참여해 채용상담을 하고, 사전 신 청(1천882건)을 받아 회사별 기업부스에서 현장면접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약 140명이 채용될 것이라고 금감원은 예상했 다. 금감원 임세희 실장은 “참가자는 재학생(36.3%)보다 졸업생 (63.7%)이, 남성(35.9%)보다는 여성(64.1%)이 많았다”며 “참가자가 지난해(2130여명)보다 증가하는 등 글로벌기업 취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 5개 국어로 외국인 공사현장 안전 교육 한국어가 서투른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 시가 현장 지원에 나선다. 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 시 등 5개국 외국인 근로자 210명을 상대로 안전교육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가 발주한 17개 대형 공사현장을 안전 분야 강사와 전문 통역사 가 직접 방문한다. 대상 공사현장은 지하철 9호선, 우이∼신설 경전철, 강남순환도시 고속도로 등이다.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안전한 작업방법 등을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 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실제 사례 위주로 설명한다. 시는 작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에도 2회에 걸쳐 5개국 290명을 교육했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을 위해 안전 표지판에 한국어와 외국어를 함께 표기했다. 또 지난해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어로 포켓형 안전 매뉴얼 을 배포했고 지난달에는 방글라데시어로 추가 제작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불황·양극화·취업난이 새 범죄 취약층 낳는다 취준생 사기·노숙인 명의도용 등은 ‘한국적 범죄’ “취약층 상대 범죄예방 교육 강화·사회안전망 절실” 취업 준비생이나 노숙인 등 사 회적 약자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인 문제와 맞닿아 있다. 급격한 사회 변화와 경기침체, 양극화, 일자리 문제 등으로 사 회·경제적 지위가 불안해진 사람 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노린 범죄 도 덩달아 늘어났다는 게 전문가 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취업 준비생이 범죄의 표적으 로 떠오른 건 최근 우리나라에서 나타난 독특한 현상이다. 피해자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다면 수백만∼수천만 원도 아깝지 않다는 절박함을 품

을 정도로 심각해진 취업난의 방 증이라는 것이다.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고용이 불안정하고 취업이 어려운 사회 인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 이나 노숙인을 상대로 한 대출 사 기나 보험 범죄 등이 유독 한국에 서 빈번하다는 분석도 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노숙인 대상 보험 범죄는 노숙인 명의로 생명보험에 가입 하고서 그를 살해해 보험금을 타 내는 악랄한 형태로까지 나타난 다”며 “특히 노숙인이나 지적 장

애인의 명의를 도용해 통장을 만 들고 대출을 받아 돈을 가로채는 범죄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 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런 범죄들이 신자본주의 사 회에서 벌어지는 ‘무한 경쟁’의 씁 쓸한 단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는 “사회적 약자도 배려와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 중요한 사회 구성원인데도 내가 살아남으려고 그들을 이익을 취하기 위한 도구 로 삼는다”며 “약자를 배려하는 성숙한 사회의식이 부족한 것이 이런 범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범죄는 대개 위험인지 능력이나 사후대처 능력이 떨어 지는 ‘약점’을 노린다. 자신을 스 스로 방어하는 방법에 익숙지 않

아 쉽게 범행 대상이 되고, 피해를 봐도 도움을 청하거나 신고하는 경우가 적어 반복적으로 범죄에 당할 가능성도 커진다. 양극화 해소나 실업문제 해결 등 사회 시스템 발전이나 경제 활 성화가 사회적 약자를 범죄로부 터 보호하는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있겠지만, 이는 국가적으로 역 량을 집중해도 쉽지 않은 난제다. 그런 만큼 취약층에 대한 범죄 예방 교육 강화와 사회 안전망 구 축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 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수정 교수는 “범죄 예방을 위 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이 중요한 데 현실에서는 턱없이 부족하다” 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위험을 알면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지적 장애인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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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한국서 향학열을” 3분기 유학·연수 수입 최고

출 손실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고씨는 “상가 전체에 손님이 급 격히 줄었다”면서 “같은 건물 카 페에 물어보니 하루 매출이 3만원 나온 날도 있다고 할 정도로 심각 하다”고 했다. 170번째 환자가 다녀가 함께 폐 쇄됐던 인근 구리 속편한내과 건 물 상인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특히 식당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 다. 월 6천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 리던 한 식당의 매출은 7월 이후 2천만원대로 떨어졌다고 했다.

올해 국제수지에서 유학·연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 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7∼9월) 국내에 있는 외국인 유 학생으로 인한 유학·연수 수입은 3840만 달러로 작년 3분기(2790 만 달러)에 비해 37.6% 늘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2011년 2 분기의 346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최근 어학연수비를 포함 한 학비로 외국에서 국내로 송금 되거나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에 서 소비한 규모가 그만큼 컸음을 의미한다. 보통 외국인 유학생은 우리나라와 달리 2학기에 많이 입 학하기 때문에 3분기에 유학·연 수 수입이 많은 편이다. 올해 1∼9월 유학·연수 수입도 8천850만 달러로 작년 한 해 8520 만 달러를 벌써 넘어섰다. 현재 추 세라면 연말까지 1억1천만 달러 를 초과해 2011년 이후 연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학·연수 수입은 2010년 3740 만 달러에서 이듬해 1억2830만 달러로 급증했지만 2012년 7180 만 달러, 2013년 1억400만 달러, 지난해 8520만 달러로 기대만큼 크지 못했다. 올해 유학·연수 수 입의 증가는 유학생이 늘었기 때 문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 인 유학생은 9만1332명으로 작년 보다 6441명(7.6%) 늘었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한국 재정건전성, OECD 회원국 중 최우수등급 한국 정부의 재정건전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최우수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OECD가 지난 6일 펴낸 ‘2015 재정상황 보고서’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회원국 대부분의 재정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언 급했다고 9일 밝혔다. 반면에 OECD는 한국에 대해서는 2008년 금융위기 전부터 재정여건 이 양호했다며 “추가 재정 건전화가 필요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는 31개 평 가대상 회원국 평균이 2007년 -1.5%에서 2009년 -8.4%로 악화됐다. 지난해에도 -3.7%를 기록해 적자폭이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OECD 회원국들의 GDP 대비 국가채무는 2007년 평균 80% 에서 2013년에는 118%로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2007년 28.7%에서 지난해 35.9%로 소폭 커지는 데 그쳤다. OECD 평균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한국은 호주,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스위스 등과 함께 추가 재정건전 화 조치가 필요없는 8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영국,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 다수를 포함한 14개국은 추가 재정건전화 필요성이 4.5%를 초과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으로 한 성교육이나 이주민을 위한 한국사회·법교육 등을 늘려 보호능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말 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범죄 예방 신고 시스템 등 범죄를 접하 는 단계에서 이들을 보호하고 도 움을 주는 서비스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나영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누가 약자가 되느냐는 자원의 배 분에 따른 권력관계의 변화를 대 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 로 사회적 약자들을 그 자리에 두 지 말고 지위를 어느 정도 끌어올 릴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배”

아시아·태평양 스카우트 최고 의결기구인 제25차 아·태 스카우트 총회의 환송만찬이 지난 7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 명예총 사진=연합뉴스 재인 정의화 국회의장(가운데)과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회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메르스 폐쇄 병원건물 상인들 고통 여전… ‘폐점’ 줄이어 法 “병원과 건물주만 보상”… 소상인들 넉달째 ‘발 동동’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추가 전파 가능성은 완전 해소됐 다지만 여전히 심각한 고통에 시 달리는 이들이 있다. 메르스로 인 해 폐쇄됐던 병원 건물에 입주한 상인들이다. 갑작스러운 건물 폐쇄로 장사 에 타격을 받고 매출도 급감해 결 국 4개월 만에 폐업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지만 현행법상 보상은 요원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카이저병원이 입주한 A프라자 건물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고인주(53)씨는 8일, 전 날 폐업해 텅 비어 버린 이웃 식당 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9층 규모의 A프라자는 카이저 병원을 비롯해 소규모 임대점포 20여곳이 입주한 건물로, 지난 6 월 카이저 병원 입원 환자가 170 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건 물이 폐쇄조치됐다. “오후 1시쯤, 바쁠 시간에 손님 이 없기에 이상해서 밖을 내다보 니 갑자기 건물 주위로 접근금지 선이 처지고 방호복을 입은 경찰

이 들어와 나가라고 했어요. 음 식 재료고 뭐고 다 팽개치고 나왔 죠.” 고씨의 회상이다. 10일간 이어진 건물폐쇄조치가 끝나고 다시 찾은 식당은 참담했 다. 내부는 온통 소독약으로 범벅 이 돼 있었고 거기에 썩은 음식재 료에서 나는 악취가 섞여 숨쉬기 도 힘들 지경이었다. 3일간 가게 문을 열지 못하고 청소를 한 후에 야 다시 장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해 갔다. ‘메르스 건물’이라는 인식이 박혀 손님은 급격히 줄었고 건물이 재 개방된 지 약 넉달이 지났지만 매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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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케이블카 설치 사업 ‘붐’… 30여곳 추진중 지자체들, 관광객 유치와 경제적 효과 기대하며 사업유치 뛰어들어 전문가들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충분히 고려해 신중히 추진해야” 설악산 오색지구케이블카 사업 승인을 계기로 전국 자치단체가 너도나도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9일 전국 지자체와 한국삭도협 회 등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케 이블카는 모두 154개로 놀이동산 이나 테마파크를 제외한 순수 관 광용은 15곳에 불과하다. 이 중 국립·도립공원에 설치된 것은 9 개뿐이다. 그러나 현재 전국 각지에 케이 블카 설치가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인 곳은 30여 곳이 넘는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케이 블카 사업 유치 ‘각축전’ 경남에서는 현재 운행 중인 통 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이 외에 6곳에서 케이블카 설치사업 이 추진되고 있다. 올 연말 착공해 내년 말께 완공 을 목표로 한 사천 바다 케이블카 는 동서동 각산∼늑도동 초량도 구간 2.43㎞를 잇는다. 정류장 3 곳이 설치된다. 경남 산청과 함양은 물론 전남 구례와 남원 등 4개 자치단체는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서로 유 치하려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경남 거제시는 420억원을 투입 해 학동 고개∼노자산 전망대를

잇는 총연장 1.93㎞의 학동 케이 블카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7년 3월 준공되면 연간 100 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거제시를 찾는 등 연간 2천억원 이상의 경 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 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 시기나 예산은 나오지 않았지만, 남해 한려해상 케이블카, 창원 로봇랜드 케이블 카,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 사업도 추진 중이다. 충북 단양군은 지난 7월 다리안 관광지∼소백산 정상을 잇는 관 광용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기본 계획을 잠정 결정했다. 316억원 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2018년 시 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설악산 오색케이 블카 사업을 비롯해 삼척 근덕면 용화∼장호 구간 880m를 잇는 해 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시작됐다. 또 속초 대포항∼속초해수욕 장, 춘천 의암호∼삼악산, 정선 민 둥산, 인제 백담계곡 등의 구간에 케이블카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587억원을 들여 영남 알프스의 한 봉우리인 신불산에 케이블카 건설을 계획 하고 있고, 경기 포천시는 산정호 수와 명성산을 오가는 케이블카 를 설치 중이다.

인천시도 이민사박물관∼월미 산 정상까지 550m 구간에 케이 블카 설치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213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재원조달 방안이 불투명 해 추진여부는 미지수다. 전남 목포시는 유달산∼고하도 구간 총연장 2.9㎞를 잇는 해상케 이블카 건설을 목표로 민간 사업 자를 공모 중이다. 해남군도 명량대첩의 역사적 현 장인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해상 케이블카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명량대첩 의 역사성은 물론 물살이 회오리 치며 짐승이 울부짖는 소리가 날 정도로 웅장한 울돌목의 속살을 살펴볼 수 있다.’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승인…’기 폭제’ 역할 전국 자치단체가 케이블카 사업 에 적극 나서는데는 경남 통영 케 이블카의 ‘성공’과 삼수 도전 끝에 지난 8월 사업 승인된 설악산 케 이블카의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자치단체들은 케이블카 사업이 관광객 유치와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4월 문을 연 통영케이 블카는 개장 7년째인 내년이면 이 용객 1천만명 시대를 맞는다. 연평균 130만명이 이용하는 통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중단하라”

지난달 19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강원 지역 57개 시민사 회단체로 구성된 ‘설악산 국립공원 지키기 강원행동’이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법과 원칙을 무시한 설악산 케이 사진=연합뉴스 블카 사업승인은 무효다”고 주장했다.

“관광 활성화” vs “환경 파괴” 여수 해상케이블카 ‘대박’ 성공… 찬성측 “노약자 관광도 보장해야” 반대론자들 “케이블카 대부분 적자운영”… 안전사고 우려도 지적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케이블카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 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다 는 것이다. 또 케이블카 설치 찬성파들은 체력이 떨어진 노년층 등 노약자 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권 리를 보장해야 하고, 도보로 하는 등산 역시 적지 않은 환경훼손을 유발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지자체가 내세우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장 밋빛 청사진과 달리 케이블카 대 부분이 실제로는 적자를 면치 못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건설 과정 등에서 환경을 대대적으로 훼손하는 등 폐해가 적지 않다고 반박한다. △”케이블카,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 =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 는 전국의 지자체들은 이구동성 으로 케이블카 설치가 지역에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한 다. 강원도 양양군이 오색케이블카 를 추진하며 내세운 첫 번째 이유

도 관광 활성화였다.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1천77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43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933명의 고 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 했다. 건강한 관광객들은 물론 장애 인과 어린이, 노인, 체류 시간이 짧은 외국 관광객 등도 산악 관광 에 나설 수 있어 전체적으로 관광 객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 이 근거가 됐다. 군의 예상이 맞는다면 케이블 카 하나 설치로 지역경제가 획기 적인 발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2010년부터 150억원을 들여 왕 송호수 주변에 레일바이크를 설 치 중인 경기도 의왕시도 연말에 준공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경제가 활 성화될 것으로 본다. 민간 사업자에게 운영권을 넘 겨 매년 7억원의 사용료를 받는 것은 물론 인근 철도박물관과 조 류생태과학관 등의 관람객 등이 증가, 연간 10억원의 수익이 발생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울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 치 추진위원장인 변양섭 울산시 문화원연합회장도 “케이블카가 울산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전환 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소백산 정상에 오르는 관광용 케이블카를 추진하는 충북 단양 군 역시 “케이블카는 휴식과 힐링 의 명소로서 소백산의 가치를 크 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했다. 실제 전남 여수의 해상케이블 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자산공원부터 돌산공원까지 1.5㎞를 잇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는 작년 말 완공된 뒤 11개월여 만에 탑승객 수 201만56명을 기 록했다. 시는 ‘대박’이라고 말한 다. 케이블카의 영향으로 여수 구 도심에 있는 유람선, 오동도, 레일 바이크 등도 관광객으로 북적이 고, 주변의 숙박시설과 음식점, 건 어물가게까지 덩달아 호황을 누 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영케이블카 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연간 1천300 억∼1천500억원에 달한다. 통영케이블카 건설에 173억원 의 사업비가 투입된 점을 감안하 면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안겨준 셈이다. 지난 8월 28일 환경부 국립공원 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설

악산 오색지구케이블카 사업은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은 2011년 첫 신청 이후 3차례의 도전 끝에 사업 승인을 받았다. 사업 승인을 얻어낸 양양군은 설악산 오색지구케이블카 설치 시 984억∼1천520억원의 막대 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양양군이 이 사업 승인에 두 차례나 실패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삼수에 도전한 이유다. 다만,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 파괴 논란 때문에 7가지 조 건을 갖춰야 하는 조건부 승인이 다. ▲ 탐방로 회피 대책 강화방안 강구 ▲ 산양 문제 추가 조사 및

멸종위기종 보호 대책 수립 ▲ 시 설 안전대책 보완 ▲ 사후관리 모 니터링 시스템 마련 ▲ 양양군-공 원관리청 간 삭도 공동관리 ▲ 운 영수익 15% 또는 매출액의 5% 설악산 환경보전기금 조성 ▲ 상 부정류장 주변 식물보호대책 추 진 등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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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국회 이번주 ‘정상화’ 재가동… 예산·입법전쟁 교과서·노동개혁·선거구획정 논의 가시밭길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서 의사일정 조율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 정국이 이번 주 새로운 장 (章)으로 접어든다. 지난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 정고시 이후 일주일간 여야가 각 각 대국민 여론전을 펼쳤다면, 이 제부터는 내년도 예산안과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인 노동개혁법 처 리를 놓고 국회에서 주도권 확보 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 내년 총선 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의 국회 통과 시한이 도래함에 따라 이를 둘러싼 팽팽한 힘겨루기도 예고 돼 있다.

어렵사리 국회의 개점휴업 상 태는 면했지만 이제부터 본 게임 이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을 통 과시켜야 하는 12월2일까지 3주 남짓 동안 정치권은 또 한 번 소용 돌이칠 전망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 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재가동되 는 국회의 의사일정을 조율할 예 정이다. 일단 10일께 본회의를 개최한 다는 데는 물밑 공감대가 형성됐 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

동기간 연장과 김태현 중앙선거 관리위원 임명동의안, 그리고 법 제사법위에 계류 중인 법률안이 예상 처리 안건이다. 그러나 노동개혁 5개 법안이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 의안 체결, 서비스산업발전기본 법을 포함한 여권의 핵심 추진 법 률안의 처리 일정은 접점을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8일 구두논평에서“교과서 문제는 국 사편찬위원회와 관련 전문가에 게 맡기고, 국회는 민생에 전념해 야 한다” 면서“뒤늦게 국회로 복 귀한 야당은 이제라도 예산, 법률 안을 챙기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 다” 고 말했다. 9일부터는 지난 한 주 야당의

불참으로 여당만 참석한 채 파행 운영했던 예산결산특위가 전체회 의를 열어 부별 심사를 재개할 예 정이지만 여야간 공방전이 재연 될 가능성이 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 단독으 로 심사한 내용은 인정할 수 없다 는 점을 분명히 하고, 역사교과서 를 둘러싼 대여 공세를 재점화할 계획이어서 예결위 회의장에서는 다시 한번 역사 공방이 벌어질 것 으로 관측된다. 특히 12일께부터 예산결산 소위를 열어 감액·증액 작업에 돌입하면 올해 예산 전쟁 은 정점으로 치닫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 변인은“국정교과서 문제와 국민 의 삶을 동시에 보살피는 긴 투쟁 을 할 것” 이라면서“예산심사와

與 “이제 정책으로 붙자” 치수대책·예산·개혁 ‘고삐’

민생법안 처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정부가 국정 역사 교과서 추진 과정에서 예비비를 편성한 데 대한 야당의 집중 공세 가 예상되며, 가뭄 극복을 위해 정 부·여당이 4대강 사업으로 이뤄 진 보(洑)의 물을 지천으로 연결하 려는 예산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것 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새마을운동, 창조경제, 나라사랑 정신계승 발전사업 등 도 쟁점 예산이다. 정부 원안을 지키려는 새누리 당과 이들 예산이‘대통령 관심예 산’ 으로 과편성 됐다며 삭감하려 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충돌할 개 연성이 크다.

‘역사’ → ‘민생’ 프레임 전환 시도 새누리당이 9일 야당의 국 회 복귀에 맞춰 입법·개혁 과 제 추진과 정책 현안 해결에 전방위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로 뒤덮였던 정국을 민생 모드 로 전환, 19대 마지막 정기국 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동시에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 은 역사 논쟁의 부작용을 최소 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장 지난 8일 여야 원내지 도부 협상에서 새누리당은 한 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3개 국과의 FTA 비준동의안을 처

리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띄울 방침이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국회 가 정상화되는 만큼 가장 시급 한 여야정 협의체가 정상 가동 돼야 한다” 며“오늘 회동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협상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수출 동력이 부쩍 약해졌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FTA 발 효가 늦어지면 하루 40억원의 수출액이 사라지는 만큼 비준 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게 새누리당의 입장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昌의 사람들’ 총선 앞으로… 이회창, 내년 회고록도 출간 9월 朴대통령 비판 특강 이어 보폭 넓히는 李, 총대선 변수 관심 이회창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의 전신) 총재의 측근들이 내년 총 선을 앞두고 하나 둘 기지개를 켜 고 있다. 특히 이 전 총재는 측근 들의 총선 출마에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고, 내년 출간을 목표로 회 고록도 준비중이다. 보수층에 일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이 전 총재와 그 주변의 움직 임이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에 변수가 될런지 주목되는 대목이 다. 이 전 총재는 과거 세 차례의

대선 실패 이후 사실상 현실 정치 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이 전 총재 가신그룹은‘창(昌) 마케팅’ 을내 걸고 총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내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 을 출마를 결심한 이채관 전 자유 선진당 홍보위원장은“이회창 정 치를 하겠다” 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총재를 1997년 대통령 후 보시절부터 모셨던 그는 이 전 총 재가‘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라고 까지 표현했고,‘창의 그림자’ 로

불렸던 최측근이다. 이 전 위원장 은 최근 이 전 총재로부터“ ‘내부 경선이 심화되면 서로 헐뜯기도 하는데 그러지 말라. 절대 정직하 게 하라’ 는 조언을 들었다” 며‘이 회창 정치’ 를 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였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재는 출마하는 참모들 에게“큰 것을 얻기 위해선 작은 것에 신경 쓰지 마라. 열심히 하 다 보면 얻는 게 있다. 일단은 바 닥부터 열심히 다니다 보면 좋은

일이 있지 않겠느냐” 고 격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 장은“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사람 도 있지만 총재님은 예전부터 정 직하고 양반스러운 정치를 했다” 며“정치권도 정화가 좀 필요하 고, 그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부분 이‘이회창 정치’ ” 라고 말했다. 또한,‘이회창 가신그룹’으로 불리는‘단암 멤버’ 중 한 사람인 최형철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 위원회 위원은 서울 송파갑에 사 무실을 내고 뛰기 시작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野, 국회 복귀하며 다시 정책 목청… ‘청년행보’ 재가동 교과서·경제 투트랙… 文, 20·30대와 ‘정책 스킨십’ 강화 경제·민생 구상도 발표… 정부에 ‘4대 개혁요구’ 역제안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가 전국의 청년들을 만나 당의 청 년정책을 홍보하고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한‘청년행보’ 를 시작한다. 국정교과서와 민생 문제를 동시 에 챙기는‘투트랙’전략의 일환이 자 문 대표가 지난달 발표한‘청 년경제’ 구상의 후속조치로서다. 여기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주요 지지기반인 20·30대와 의 관계를 다져놔야 한다는 판단 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는 이달 중순부터 서울·경기·부산·광주·충북·강 원·제주 등 7개 시도당을 순회하

는‘청년희망경제’간담회를 시작 한다. 문 대표가 지역 대학생 등 청년 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듣고 새 정치연합의 주요 청년정책을 설 명하는 자리로 강연과 토크콘서 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는 유능한경제정당위 정세균·강철규 공동위원장과 우 석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등 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달 11일 4 년간 청년 일자리 71만개 창출, 쉐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 5만 호 공급, 청년구직촉진수당 등의 청년정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년고용촉 진특별법과 무급인턴 오남용방 지법,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모 태펀드 출자 등 관련 법안과 예산 을 이번 정기국회서 최대한 관철 할 방침이다. 유능한경제정당위 강희용 대변 인은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지기반 강화 목적도 있지만 무 엇보다 청년문제가 심각하다” 며 “당이 선언적 의미의 정책발표가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알리려는 취지” 라고 설명 했다. 문 대표는 본격적인 청년행보 와 더불어 내주 중으로 경제와 민 생 현안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 힐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4 대 개혁에 대한 역제안으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4대 개혁

요구와 4대 민생 과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운동 등 국 정화 저지 여론전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면서 각 지역의 민생 현안 도 같이 점검하는 일정도 계획하 고 있다. 정부 정책에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비전과 해법을 제 시하면서 경제·민생 분야에서 대 안정당으로의 자질을 보여주겠다 는 취지다. 애초 문 대표는 지난 1 일 이런 구상을 발표하는 기자회 견을 검토했으나 국정교과서 국 면에서 메시지가 분산될 수 있다 는 우려 때문에 연기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원내외 병행 투쟁을 선언하며 국회로 복귀한 만큼 이제는 민생에 대해 국민께 설명드릴 시기가 됐다” 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일본 의원들에 하트 그려보이는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7일 일본 요코하마 소재 게이오대 히요시 캠퍼스에서 열 사진=연합뉴스 린 한-일 의원 친선 축구경기에서 일본 의원들에게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종교인 과세 올해는 성공할까… 국회 조세소위 쟁점은

업무용車 과세·ISA 도입 보완책 논의될 듯 오늘부터 열리는 국회 기획재 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정부의 세법개정안 등 관련 법안 심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정부가 3년째 잇따라 추진하는 종교인 과세인 데, 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부담을 느끼는 기색이 역력해 성 공 여부가 불투명하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 입, 업무용 차량 과세 등에서는 이 견이 제기돼 정부가 보완책 마련 에 고심하고 있다. 반면 기부금 공 제 확대 등과 관련한 정치권 요구 에는 난색을 보이는 모습이다.’ △종교인 과세 올해는 성공할까… 총선이 변수 = 올해 세법 개정안에 서 가장 민감한 내용 중 하나가 종

교인 과세다. 종교인 과세는 이미 여러 차례 시도됐지만 모두 실패했다. 2013년과 2014년에도 종교인 과세는 국회 조세소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더구나 올해는 내년 에 총선을 앞두고 있어 더 쉽지 않 은 상황이다. 정부는 올해 개정안을 통해서 도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에 의 지를 보였다. 소득세법상 기타소 득에‘종교소득’ 을 신설해 종교 인 과세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 하게 했다. △업무용車 과세·ISA 도입… 실효 성 강화 논의 주목 = 업무용 차량 과 세도 관심거리다. 고가 수입차를 업무용으로 구매해 사적으로 이

용하면서 리스 비용과 유지비까 지 경비로 처리해 탈세하는 관행 을 막자는 취지에는 여야 모두 공 감한다. 그러나 비용처리 상한이 없어 차량등록·일지작성 등을 허 위로 하면 여전히 탈세가 가능할 수 있는 만큼, 제도의 허점을 줄이 려면 경비를 최대 3천만∼5천만 원까지만 인정해줘야 한다는 주 장이 여야 정치권과 학계에서 제 기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정부 장관은 지난 9월 국정감사에 서“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 안도 국회 논의 과정에서 검토하 겠다” 며 과세안 강화 가능성을 내 비친 상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합치느냐 쪼개느냐… 재획정 與野, 유불리는? 서울 중구 운명 관심집중… 강서·강남도 어찌될지 주목도 높아 인천 연수, 분구 확실시… 7석 증가 경기도는 총선 판세 결정적 충청 공주,부여·청양 어떻게?… 아산 갑·을 분구 시나리오 검토 내년 20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 구‘새 판 짜기’작업이 이번주 부 터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 면서 선거구 조정에 따른 지역별 여야 득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을 받는 곳 은 수도권이다. 여야의 텃밭이라 고 할 수 있는 영·호남을 제외하 면 수도권 선거구를 어떻게 쪼개 고 붙이느냐에 내년 전체 총선 판 세에서 여야의 득실이 변할 수 있 어 각 당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지 역이다. 먼저 서울의 경우 인구 하 한 미달인 중구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정호준 의원의 지역구인 중구는 서울의 핵심 지역으로, 인접한 성동갑·을 로 나눠 붙여지거나 종로와 합구 하거나 종로 또는 용산의 일부를 가져옴으로써 지역구가 유지되는 등의 여러 시나리오가 나온다. 중 구(정 호 준)와 성 동 갑(최 재 천)·을(홍익표), 종로(정세균)에 현역 의원을 두고 있는 새정치연 합 입장에서는 중구가 인근 선거 구와 합구돼 사라지면 야당 후보 들끼리의 경쟁이 심화될 수 있으 므로 반갑지 않다. 이 때문에 야당은 인근 선거구

자치구시군 분할금지 예외 허용 법안 발의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자치구·시·군 분할 금지 원 칙에 예외를 두는 내용의 공 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 다고 9일 밝혔다. 현행법은 원칙적으로 자 치구·시·군의 일부를 분할 해 다른 국회의원지역구에 포함시킬 수 없도록 규정하 고 있다.‘게리맨더링’ 을방 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개정안은 2곳 이상 의 자치구·시·군의 관할구 역 전부를 포함하는 방법으 로는 국회의원지역선거구 의 인구범위 기준을 충족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해 예외적 으로 일부 분할을 허용하도 록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의 일부를 떼어와 중구에 붙임으 로써 중구 선거구가 유지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인구가 30만명을 넘 는 강서갑과 강남갑은 각각 1석씩 늘어날 걸로 예상된다. 야권 성향 이 강한 강서지역의 분구는 새정 치연합에, 여권 성향이 센 강남지 역의 선거구 증가는 새누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관심 지 역이다. 인구가 31만명을 넘어 분 구가 확실하다. 새누리당 5선 중 진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 부장관이 지난 16대부터 내리 당 선된 지역이어서 여권 성향이 강 한 곳으로 알려졌지만, 분구되는 지역이 초·중학교 자녀를 둔 젊 은 학부모가 주로 거주하는 송도 신도시라는 점 때문에 새누리당 도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경기도는 인구가 많은 수원·용 인·남양주·화성·군포·김포·광 주에서 1석씩 총 7석이 늘어날 걸 로 예상되는데 이는 야당에 유리 할 걸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들 지역은 대개 택지개발로 교육과 생활 여건이 개선되면서 30∼40대의 젊은 유권자가 유입

돼 인구가 늘어난 곳이기 때문이 다. 다만 용인의 경우 갑·을·병 선거구 가운데 2곳(갑 이우현·병 한선교)을 새누리당이 차지하고 있고, 기존에 분당에 거주하던 노 년층 인구가 용인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아 여권에 나쁠 것이 없 다는 분석도 나온다. 내년 총선에서 중원지역 전쟁 터로 꼽히는 충청남도의 선거구 획정 결과도 관전포인트로 부상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 이 가는 지역은 인구가 12만명을 넘지 못하는 공주와 부여·청양 선거구다. 공주는 초선의 새정치 연합 박수현 의원이 현역의원이 고 새누리당에서는 청와대 정무 수석을 지낸 3선 의원 출신 정진

석 당협위원장이 뛰고 있다. 부여·청양 선거구는 이완구 전 총리의 지역구이며 전통적으로 여권이 꽉 틀어쥔 지역이어서 두 선거구의 합구가 새정치연합에 쉽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다.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지역구 인 충남 아산도 인구가 30만명에 가까워 분구가 점쳐지는 지역으 로, 아산이 갑·을로 나눠지는 시 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의정브리핑 부산시의회 11일부터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예산심사 부산시의회가 11일부터 42일간의 일정으로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기에 시의회는 부산시와 교육청의 정책과 각종 사업을 점 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13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 한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부산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각종 개발 사업의 적정성 여부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산교육 청이 내년부터 도입하려는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과 관련한 논란 도 거셀 전망이다. 교육청은 내년 중1학년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의무교육을 하 는 중학생 모두에게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시의회 는 무상급식보다는 교육환경 개선이 우선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 번 정례회에서 관련 예산이 통과하지 못하면 내년 중1학년 무상급 식은 도입하지 못한다. 시의회는 부산시장과 부산교육감의 선거 공 약에 관해서도 집중적으로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선심성 공약에 세 금이 낭비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시의회에 따르면 서병수 부산 시장의 공약은 모두 88개, 김석준 교육감의 공약은 45개에 이른다. 시장의 공약을 실천하려면 14조5천억원, 교육감의 공약사업에는 4973억원의 예산이 각각 소요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부천시의회 재정위 ‘행정사무감사 무산’ 네탓 공방

같은 자리 다른 시선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 주최로 지난 7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국민 통일안보 한마당 행사 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육군3사관학교 동문, 북한이 사진=연합뉴스 탈주민, 안보관련단체 등 4500여 명이 참석했다.

野 “역사교과서국정화금지법 금주 발의… 정기국회 처리” “정부, 뒤늦게 국정화 2017년으로 앞당기는 개정고시… 절차상 중대한 하자” 野, 국정화 금지법 포함 ‘민생 최우선 주의’ 정기국회 처리 10대 법안 발표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 한 이틀 뒤인 지난 5일 국정화 적 용시기를 당초 2018년 3월에서 2017년 3월로 1년 앞당기는 내용 의 교과과정 개정고시를 다시 했 다며“행정절차상 중대한 하자” 라고 주장했다. 최재천 정책위의장과 도종환 당 국정화저지특위 위원장은 국 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교육부 가 지난 9월23일 발표한 교육과 정 고시(74호)에는 적용시기가 2018년 3월1일로 명시돼 있었고, 이 고시에 기반해 10월12일 구분 고시를 발표했다. 그러나 구분고 시에는 시행일이 2018년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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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으로 돼 있어 충돌이 발생 했으며, 이에 따라 교육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한 이 틀 뒤인 지난 5일 교육과정 고시 를 슬그머니 다시 개정해 발표했 다는 게 새정치연합의 설명이다. 도 위원장은“시행시기 변경은 수험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참으로 뒤죽박죽 행정 이 아닐 수 없다” 며“교육과정 고 시에서 이런 사례가 단한차례도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에 맞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시행하려고 압박하려는 게 아닌가” 라고 의혹 을 제기했다. 최 정책위의장은“기존의 교과 서 고시는 무효” 라며“교육과정 고시가‘모법’ 이고‘교과서 고시’

가‘아들법’ 인 셈인데 하극상이 발생한 것” 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소송을 제기할 생각은 없다고 선 을 그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5일 고시에 대해 20일간 국민의 의견을 듣는 행정예고기간을 다시 거쳐야 한 다고 주장했다. 이과 관련된 의견 서를 교육부에 제출키로 했다. 또 최 정책위의장은 간담회에 서“이번 정기국회에서‘민주주 의 기반 살리기’차원에서 역사교 과서 국정화 금지법 제정안을 비 롯, 교과용 도서에 관한 법률 제정 안,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등 국정 화 금지 관련 법안을 발의해 처리 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며 국정화 금지 관련 법안들을 금주내에 발 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정책위의장은 국정화금지법 제정안과 관련,“민주주의와 역사 교육의 다원성, 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국정화 금지 를 명시화하는 내용으로, 발표 즉 시 시행하도록 할 것” 이라며“힘 들더라도 이번 국회에서 마지막 까지 쟁점화하고 싸워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정화 금 지법을 포함, 정기국회에서 반드 시 처리할, 3개 분야의‘민생 최우 선주의 10대 법안’ 을 선정, 발표 했다. 민생살리기 분야 법안으로는 △ 계약갱신청구·전월세 상한제를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지방정 부 현실에 맞는 사회복지제도를 강화하기 위한 사회보장기본법 개정 △통신요금 기본료 폐지·통 신요금 원가공개 등 전기통신사 업법 개정안을 선정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경기도 부천시의회 서헌성 재정문화위원장과 일부 재정위 소속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무산을 놓고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상임위 안에 서 협의를 하지 못했다” 는 이유를 들어 감사 개최에 반대했고, 이로 인해 행정사무감사 계획 안건이 부결됐다. 서 위원장은 9일“재정문화위 내에서 감사 계획을 세워 협의를 해 야 하는데 그런 절차를 밟지 않아 불법이기 때문에 감사 개최를 거 부한 것” 이라며“일부 의원들은 상임위 참석을 거부하고 모든 안건 에 대해 보이콧하고 있다” 며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재정위 소속 이준영·방춘하·김은주·우지영 의원은 이날 ‘서 위원장이 감사 계획 승인안 무산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의원은“서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상 임위를 운영하고 정상적인 상임위 진행 대안을 제시했으나 거부했 다” 고 주장했다. 서 위원장과 상임위 의원들이 이처럼‘네탓 공방’ 을 벌이고 있어 감사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감사를 하려면 재정문화위에서 계획을 다시 수립한 뒤 본회의에 서 승인 의결을 받아야 하는데 재정문화위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 법령·절차 어긴 예산 편성 질타 광주시가 법령과 절차 등을 어기고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한 것으 로 드러나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조오섭(북구 2) 의원은 9일 시 자치행 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5세계청년축제 사업비(10억원) 가 예산편성 규정을 어기고 예비비로 편성돼 지출됐다고 지적했다. 이 축제는 전국의 청년에게 문화도시 광주를 알리고 홍보하기 위 해 만든 청년 주도형 축제로 광주하계U대회 기간인 지난 7월에 광 주 금남로 일원에서 9일간 열렸다. 논란은 지난해 말 윤장현 시장의 특별지시로 본예산 편성이 어려 워지면서 긴급 재해·재난시 사용하는 예비비가 쓰였다는 점이다. 예비비로 편성되면서 5억원 이상 행사성 사업이 거쳐야 할 재정 투융자 심사와 의회 심의 절차도 예외 규정에 따라 빠졌다. 조 의원은“시가 이 축제를 연례행사로 진행할 계획인 만큼 축제 필요성에 대한 타당성 등 충분한 검토가 전제됐어야 했다” 고 꼬집 었다. 조 의원은 축제 계획수립과 집행에서도 허점이 적지 않다고 질타했다. 축제가 진행중인 가운데 예산집행 계획안이 마련되고 민 간에게 위탁한 일부 프로그램 사업비 정산보고가 마무리된 뒤 계약 변경이 이뤄지는 등 앞뒤가 맞지 않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규정을 어긴 예산 편성 사례가 한 두 건이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아니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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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北바라기’ 두번째 감옥살이 대법, 북한이 돌려보낸 50대 징역 1년6월 확정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버리 지 않았기에 이 땅에 가장 암울하 고 어려운 때에 위대한 인물 김일 성을 간도와 조선반도에 보냈다 고 나는 확신함.’ 9일 법원과 검찰 에 따르면 마모(53)씨는 지난해 11월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吉林) 성 허룽(和龍)시 충산진(崇善鎭) 의 여관에서 이런 메일을 자신의 계정으로 보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 북한 함경북도 무 산군 흥암리에 도착했다. 북한 국경경비대와 국가안전보 위부는 마씨에게 가족관계와 경 력, 입북 경위, 입북 전 행적을 캐 물었다. 마씨는 자신의 학교와 잠 시 다녔던 신문사, 종교재단이 운 영하는 노숙인 복지시설의 약도

까지 그렸다. 그러나 마씨의 활용가치가 작다 고 판단한 북한은 같은해 12월 26 일 마씨를 남측에 송환했고 마씨 는 국가정보원의 조사를 받았다. 그는 2011년에도 국정원에 붙잡 힌 적이 있었다. 2010년 9월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북한대표부를 찾아가 망명을 요청했으나 건물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쫓겨났다. 이듬해 8월 불법체류 단속에 걸 려 추방당한 마씨는 밀입북 시도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 올해 1월 국정원에 서 마씨의 신병을 넘겨받은 검찰 은 마씨를 두 번째로 기소했다.대 법원 2부는 징역 1년6월을 선고 한 원심을 확정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수능 대박나세요”… 소명여고 동영상 응원 재치·풍자 코멘트에 깜찍한 퍼포먼스까지 “언니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 아요∼.” 경기도 부천의 가톨릭계 사립 소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 들이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수 능 응원’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 험을 1주일 앞둔 지난 5일 수능 기원제 미사가 진행된 강당과 교실 곳곳에서 이 동영상과 함 께 후배들의 힘찬 응원가가 울 려 퍼졌다. 후배들은 갖가지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응원 동영상을 미리

만들어 이날 공개했다. 유튜브에 7일 “수능대박! 소 명여고 파이팅”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수험생 언니들이 두고 두고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영상에는 직접 개사한 노래를 부르고 돌돌 말린 두루마리 휴 지를 풀며 ‘수능 대박’을 기원하 는 깜찍한 응원 퍼포먼스가 담 겼다. ‘언니는 재수(再修) 없어요’, ‘All 1등급 받으세요’, ‘언니들 시 험 잘 보라고 휴지 풀고 있습니 다’ 등 재치있는 격려에 선배 수 험생들의 웃음을 지었다.

그동안 쌓인 3학년 언니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도 말끔히 날려 보냈다. 영상이 끝나자 전교생 1천여 명의 박수 소리가 강당을 가득 메웠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 도 동문·학생회가 준비한 선물 을 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일부는 감동한 나머지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고3 수험생 조금휘(18)양은 8 일 “이런 후배들과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게 뿌듯하다”며 “마음 에 꼭 드는 응원 메시지와 영상 덕에 끝까지 힘내서 수능을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워

했다. 영상 제작을 주도한 소명여고 2학년 이한결(17)양은 “선배들 의 떨리는 마음을 진심 어린 응 원으로 녹여주고 싶어 반 친구 들과 아이디어를 짰다”며 “영상 을 보고 감동해서 울먹이는 언 니들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 다”고 기뻐했다. 김대욱 소명여고 교무부장은 “매년 수능을 앞둔 학생들의 사 기를 북돋고자 수능기원제 미사 를 마련하는데, 올해 특히 반응 이 뜨거웠다”며 “고3 학생들이 소중한 학창시절을 수능과 함께 잘 마쳤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친일파 이해승 재산환수 총력 토지 처분금지 가처분 법무부, 민사소송 때 후손 자택 등은 가압류 신청

강진만 찾아온 큰고니떼

9일 전남 강진군 강진만(灣)에 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가 무리지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강진만은 매년 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등 철새가 월 사진=강진군 동을 위해 날아드는 생태계의 보고다.

‘성추행 무마’ 포천시장 만기출소… 업무복귀 논란 1심서 징역 10개월 선고받고 형기 채워… 항소심 진행 성추행 무마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서장원(57· 새누리당) 경기도 포천시장이 오 는 13일 만기 출소와 함께 시장직 에 복귀할 예정이라 논란이 분분 하다.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확 정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무죄추 정의 원칙’에 따라 직(職)에 복귀 하게 되는데, 이를 두고 지역사회 에서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법정에서 무죄를 다투는 것과 별개로 10개월간의 시정 공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제라도 물러 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서 시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5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이와 관

련한 성추문을 1억8000만원을 주 고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 아 올초 경찰에 구속됐다. 성범죄로 구속된 첫 현직 단체 장이라는 불명예까지 썼다. 이 과 정에서 성추행이 없었던 것처럼 꾸며 여성을 경찰에 명예훼손으 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혐의(무고) 도 받고 있다. 이후 포천시정은 김한섭 부시 장이 시장직 직무대행을 했다. 그 러나 길어지는 시정 공백에 전방 위에서 사퇴 압박이 불거졌다. 포천시 출신 각계 인사가 모여 출범한 포천미래포럼의 이각모 회장은 7일 “본인이 억울해서 항 소하고 재판에서 다투는 것은 개

인의 사정이고, 그것과 시정은 별 개로 생각하고 책임져야 할 문제” 라고 지적했다. 앞서 포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 합 이형직 부의장과 유재빈·이원 석 의원은 시청 기자실에서 사퇴 촉구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 히 10·28 재보궐 선거 전에 거취 를 정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으나 서 시장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 했다. 서 시장은 지난 6월 9일 열린 1 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월의 당 선무효형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받았다. 이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추가 된 산정호수 개발 비리와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 았다.

이어 7월에는 법원에 보석 신청 을 냈으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기각당했다. 이후 재개된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성추행 혐의를 일 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 퇴론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6일 의정부지법 형사3부 (허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는 서 시장의 전직 비서 실장이 증인으로 출석, 성추행 여 부와 상관없이 명예훼손 고소와 취하, 금품 전달 등은 자신이 서 시장 몰래 진행한 것이란 취지로 일관되게 진술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6일 재판을 재개하기로 했다. 오는 13일 출소 하면 서 시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법무부가 친일파 이해승이 남 긴 토지를 환수하고자 민사소송 을 제기하면서 후손이 토지를 처 분할 수 없도록 가처분 신청을 법 원에 낸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지난달 법무부는 이해승 후손 이 대법원 확정판결로 돌려받은 땅 179필지의 소유권을 국가로 이전하고 이미 판 13필지는 부당 이득을 반환해달라는 내용의 민 사소송을 서울북부지법에 제기 했다. 법무부는 여기에 후손이 179필 지를 처분하지 못하도록 부동산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부당이득 반환 소송 승소 시 해 당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이 해승 후손의 서울 성북동 자택 등 을 대상으로 가압류도 신청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해승 재산 환수를 위해 법률상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해승은 철종의 아버지인 전 계대원군의 5대손으로, 한일강제 병합 직후인 1910년 10월 일제로 부터 조선귀족 중 최고 지위인 후 작 작위를 받았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 원회가 2007년 ‘친일재산’인 포천

시 선단동 임야 등 토지 192필지 를 환수했으나 후손은 위원회를 상대로 국가귀속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냈다. 이들 토지의 가치는 공시지가 로 114억6천만원, 환수 당시 시가 로 300억원대다. 1·2심 판결이 엇갈린 가운데 대 법원은 2010년 10월 ‘심리불속행’ 으로 본안 심리 없이 국가귀속 취 소를 확정했다. 법무부는 “대법원이 심리불속 행 판결한 것은 ‘판단누락’의 재심 사유가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재심을 청구하고 별도의 민사소 송도 제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10대 소녀와 성관계 위해 미국 간 캐나다男 중형 특파원 코 너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 소녀와 성관계를 맺기 위한 목 적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30대 캐나다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 돼 최근 중형을 선고받았던 사 실이 드러났다.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테일 러 비비스(Tyler Beavis)는 지난 해 12월(현지시간)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미국 시애틀 인근 지역 에 거주하는 14세 소녀를 만나 기 위해 지난 1월 미국으로 건 너갔다.

학교교사 사전신고로 미수… 6년형 선고 같은 달 23일, 그녀의 학교로 향했던 이 남성은 우연히 이 사 실을 알게 된 해당 학교 교사의 사전 신고로 이미 현장에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으며 미 성년자 납치 미수 및 강간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캐나다 주요 언론사 글로벌 뉴스(Globe News) 등에 따르면 그는 소녀에게 자신이 시애틀 로 갈 것이며 인근 호텔에서 주 말을 함께 보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그는 미국 킹 카운티 교 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받아 왔

으며 지난 6일 공판에서 6년이 란 중형을 선고받았다. 테일러 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나이를 22세라고 속였지만, 실 제는 30세였다. 이 남성은 범행을 시도하기 도 전 경찰에 체포돼 그의 죄질 에 대한 형벌이 과했다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캐나다와 미국 등 북 미 지역에서는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에 관해서는 대다수 국 가에 비해 훨씬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처벌하고 있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입시교육 옛말”… 학생수 감소에 사교육 변신 인도·베트남 등 해외진출, 미용업 인수 등 사업다각화 ‘안간힘’ 전통적으로 초·중·고교생의 교 과목 교육에 집중해온 사교육 업 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거나 직 업교육·성인교육 시장에 진출하 는 등 수익 다각화에 안간힘을 쓰 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학생인구가 지 속적으로 감소하고 스마트 기기

가 보편화하면서 사교육업계의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사교육업계에 따르면 에스 티앤컴퍼니는 최근 미용교육업체 ‘뷰티르샤’를 인수해 직업교육 업 계로 사업을 확장했다. 에스티앤컴퍼니는 강남스카

이에듀 학원 등 오프라인 재수종 합학원과 인터넷 강의사이트 ‘스 카이에듀’, 영어·공무원시험 대 비 브랜드인 ‘영단기’ ‘공단기’ 등 20여 개의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티엔컴퍼니 관계자는 “창 업 초기부터 학령인구 감소와 대

숲 가꾸기 위한 가지치기

경기도 여주시 하거동에서 지난 5일 열린 국민들에게 숲가꾸기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숲가꾸기 1일 체 사진=산림청 험’ 행사에 참가한 한 가족이 어린이들과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수능아침 ‘평소 ⅔’·도시락 ‘보온 유지’ “두뇌활동·집중력 좋은 포도당 충분히 섭취해야”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수험생에게 가장 알맞은 식단 은 무엇일까?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임상영 양사의 조언을 받아 수능 응생 에게 적합한 식단을 추천했다. 병원 측은 “원활한 두뇌활동 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포도당 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며 “평소 즐겨먹는 음식 가운데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식 단을 짜고 과식하지 않는게 중 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고 가 볍게 하는 게 좋다.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혈당이 떨어져 집중 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식사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 으면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균형 잡힌 식단으로 평소 식사 량의 3분의 2가 적당하다. 대표적 식단으로 현미누룽지

닭죽, 팽이장국, 연근견과조림, 백김치를 들었다. 점심은 도시락인데 평소 즐 겨먹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 로 꼭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 식단은 탄수화물·단백질·지 방이 들어있는 두부·계란·생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 타민 E가 든 견과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로 구성하 는 게 좋다. 적절한 수분 공급을 위해 따 뜻한 보리차나 생수를 꼭 준비 해야 한다. 추천 식단으로 보리콩밥·두 부맑은 국·소고기 메추리알 장 조림·브로콜리 그린샐러드와 요거트소스·귤·김치다. 간식으론 두뇌 회전을 돕는 초콜릿·사탕이 좋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사건

돋보기

재판받던 피고인 법정서 음독… 생명엔 지장없는 듯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50대 피고인이 음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9일 대전소방본부와 법원 측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전법원청사 한 법정에서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A(56·여)씨가 재판 도중 음독했다. 그는 미리 지니고 있던 제초제 성분의 액체를 소량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구역질을 하며 법정을 나 온 A씨는 법원 측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다행히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납품업체서 리베이트 받은 대학총장 구속영장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학교 납품업체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횡령)로 경기도 모 대학총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가 최근 2년간 학교용품을 납품하는 대구 한 업체에서 수 억원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 고 있다. 검찰은 A씨에게 리베이트를 준 업체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파출소 찾아 경찰관에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54)씨를 검거했다 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남양주경찰서 진접파출소에서 B(27) 경위에게 집에서 가져온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진접파출소를 찾아 “내 사건을 담당한 경찰을 불러달라”며 술에 취해 고 성을 지르며 횡설수설하는 등 약 2시간 동안 난동을 부렸다. 결국 B경위는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A씨를 즉결심판에 넘겼다. 그러나 A씨는 이에 앙심을 품고 약 1시간 30분 후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B경위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경위는 가슴과 허리를 찔릴 뻔했으나 다행히 잘 피했고 몸싸움 과정에서 얼굴과 다른 부위에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학을 졸업해도 취업을 제대로 하 지 못하는 현실 등을 감안, 직업교 육 쪽으로의 진출을 집중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티엔컴퍼니와 최근 인터넷 강의 ‘수능 1위’ 광고를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이기도 한 이투스교육 은 국내에서 갈고 닦은 사교육 노 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 을 집중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투스교육은 중·고교생을 위 한 인터넷 강의 사이트와 강남청 솔학원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투스교육은 인도가 카스트 제도로 인해 신분상승의 유일한 통로로서의 교육을 중시한다는 점에 착안, 2011년 인도 사교육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법인을 설립해 인도 대입 시험과목별 강사들의 수업을 영 상으로 찍어 곳곳의 오프라인 학 원에서 학생들에게 상영해주는 모델을 개발했다. 처음에 성공 가능성을 미심쩍 어하던 인도 교육부 관리들도 이 투스의 영상 사교육 실험이 성공 한 데 놀라워했다고 한다. 이투스교육 관계자는 “학생들 의 성적은 물론 생활까지도 철저 히 관리하는 한국 업체의 강점이 인도 특유의 높은 교육열과 만나 성공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법인인 이투스 인디아는 진출 5년 만인 올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이투스는 인도 외에도 다른 나라들로의 진출을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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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타진하고 있다. 교과서와 참고서, 문제집 등 초· 중·고교생을 위한 교재 발행사업 에 주력해온 비상교육도 해외 진 출을 모색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베트남의 한류 붐 에 따라 베트남 현지의 한국어학 원과 제휴를 맺고 한국어 교육 콘 텐츠를 공급하는 등 e-러닝 사업 의 베트남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어로 된 한국어 교육 인터넷 사이트도 구축했다. 고교 인터넷강의 돌풍을 처음 일으켰던 메가스터디도 대학입시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대 학편입과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 각화한 지 오래다. 이처럼 사교육업계가 해외로 앞다퉈 진출하는 등 활로 모색에 골몰하는 것은 전통적인 소비자 층이었던 중·고교 학생들이 급감 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868 만명이던 학령인구는 20년뒤인 2030년에는 663만명으로 23.6% 가량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령인구는 유치원과 초·중·고 교를 다니는 만 3세부터 17세까 지의 인구층을 말한다. 사교육 수요가 가장 큰 대학입 학 가능자원 인구도 2013년 56만 명에서 2023학년도에는 약 40만 명으로 10년 만에 10만명 가량 줄 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1월 10일 (화) 서울

전국 점차 맑아져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 원도영동은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 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8도가 되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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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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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8/14

광주

전주

부산

8/15

11/18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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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날씨 기온

12/16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꽃뱀’에 당한 대학생, 재심끝 무죄 나이트에서 만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유죄를 선 고받은 대학생이 재심 끝에 무 죄판결을 받았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던 여성은 알고보니 계획적으로 대학생에 게 접근한 이른바 ‘꽃뱀’이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특수 준 강간 혐의로 징역 2년6월에 집 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박모 (22·대학생)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박씨는 2013년 1월 수원 한 나이트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합석한 김모(33·여) 씨가 취하자 인근 모텔로 데려 가 강간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 쳤다. 이튿날 김씨는 잠에서 깨 어 ‘박씨 등이 자신을 강간했다’

며 경찰에 신고했고 박씨는 재 판에 넘겨져 작년 2월 집행유예 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이 항거불능 상 태에 빠진 피해자를 강간하려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얼마 뒤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며 재판결과는 정반대로 뒤집혔다. 김씨가 사실은 합의금을 따내 려고 의도적으로 남성들에게 접 근한 ‘꽃뱀’ 일당이었던 것이다. 김씨는 사건당일 술에 취하지 도 않았으면 술에 취한 척 모텔 로 이동해 잠자리를 만들었다. 이후 박씨 일행의 부모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3억원 요구했 고 결국 3600만원을 뜯어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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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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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총성없는 M&A 전쟁서 롯데그룹 ‘웃었다’ 6년간 38조 중 롯데가 7.6조 투입… 총실적의 20% 현대차·SK 뒤이어… 건수로는 CJ 36건으로 ‘최다’ 신성장 동력을 찾고자 사활을 거는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인수합병(M&A) 성과를 거둔 기업은 롯데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의 M&A 성과를 분석 한 결과다. 롯데의 M&A 투자금은 30대 그룹 총액의 20%에 달했다. 현대차와 SK는 2, 3위에 올랐다. 2010년 이후 30대 그룹의 총 M&A 건수는 239건, 금액은 약 38 조원에 달했다. 건수로는 CJ가 최다를 기록했 고 성사된 단일 M&A 기준으로 최대 규모는 2011년 현대차가 인

경기침체 불구 쾌속질주 中企 숨은 5대 비결? 무역협회 보고서 발간 ㈜넥스트칩은 연간 매출액 의 20%를 CCTV 기술 개발에 투자했다. 기술트렌드를 주 도한 덕분에 올해 중국 수출 이 급증했다. (기술차별화) ㈜인터로조는 단기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적 관 점에서 재고물량 관련 바이 어의 손해를 50% 보전해주는 전략을 추진했다.(고객 감동)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 구원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성공한 중소 기업의 사례를 모은 보고서 를 지난 8일 발표했다. ‘수출 부진 속 쾌속 질주하 는 중소기업의 비결은 무엇 인가’라는 보고서는 수출 비 결 5가지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에 성 공한 중소기업은 ▲ 수출 시 장 다변화 ▲ 연구개발·기술 혁신 ▲ 공급망과 협력 강화 ▲ 서비스 차별화 ▲ 내부 직 원과 비전 공유등의 전략을 구사했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내수시장에만 의존할 경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해외 시장 공략이 필수적”이 라고 강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수한 현대건설로 약 5조원에 달 했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0년 1월 이후 현재까지 6년간 국내 30대 그룹의 M&A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37조 7897억원을 투입해 239개사를 인 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 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 보고서를 기준으로 경 영권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한 M&A를 집계했다. 매각은 반영하 지 않았다. M&A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롯

데그룹으로 21건, 7조6천377억 원을 기록했다. 30대 그룹 전체 M&A 실적의 20.2%를 차지하는 규모다. 2011년 신동빈 회장 취임 이 후 공격적 전략을 펼쳐 하이마트 (1조2481억원), 현대로지스틱스 (5999억원) 등 굵직한 M&A를 성 사시켰다. 올해도 더 뉴욕 팰리스 호텔 (9475억원), KT렌탈(5056억원) 등 을 그룹으로 끌어들였고 지난달 에는 삼성정밀화학(4650억원), 삼 성SDI 케미칼사업부문(2조3265 억원)의 인수를 확정했다.

이같은 M&A에 힘입어 2010년 87조2천억원이던 롯데의 자산은 지난달 말까지 117조3천억원으 로 35%가량 급증했다. 이중 M&A로 인한 자산은 2010 년 1조3천억원에서 지난달 말 18 조8천억원으로 14배 이상 불어 났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에서 16%로 수직 상 승했다. 현대차그룹은 총 3건, 5조4935 억원으로 롯데그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현 대건설(4조9600억원)과 현대라 이프생명보험(2391억원)을 인수 했고 올해 3월에는 동부특수강 (2391억원)을 그룹 계열사로 품 에 안았다.

SK그룹은 총 18건의 M&A를 추진하면서 4조4954억원을 투 자했다. 2012년 3월 SK하이닉스 를 3조3747억원을 들여 인수했 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일 인수 를 확정한 CJ헬로비전(5천억원) 과 당진에코파워(1658억원) 등 을 그룹에 들이면서 사세를 확장 했다. 이어 포스코(4조1617억원), 현 대중공업(3조872억원) 순이었다. CJ(2조8094억원), 한화(2조 2437억원), 신세계(1조8485억원), LG(1조2969억원), 삼성(1조2656 억원) 등도 M&A에 1조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인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그룹 은 CJ로 총 36건을 기록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기업 신용등급 ‘바닥’ 외환위기 이후 ‘최대’ 대기업 ‘등급강등 쓰나미’…구조조정 가속화 전망 기업부실 지속시 한국 경제 ‘부채위기 늪’ 우려도 올해 들어 신용등급이 하향 조 정된 기업이 1998년 외환위기 이 후 최대치로 늘었다. 정부의 부실기업 구조조정 움 직임이 본격화하고 대기업의 잇 따른 ‘실적 쇼크’가 나타나면서 기 업 신용등급이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대조 를 이뤘다. 8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 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1∼ 10월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은 45개사(부도 1개사 포함)로 나타 났다. 1998년 외환위기(61개사)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 기가 닥쳤을 때도 신용등급 강 등 기업은 각각 33개, 34개 정도 였다. 다른 신용평가사인 나이스 신 용평가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56 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내렸고, 한 국기업평가는 1∼9월에 42개(부 도 2개사 포함) 기업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작년까지는 장기간 업황 부진 을 겪어온 조선·해운·건설 업종의 신용등급 하락이 두드러졌지만 올해는 모든 업종에서 전방위적 으로 등급 하락이 일어났다. 세계경기 회복세가 늦어져 수

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기업 구조 조정 이슈까지 불거지자 대기업 신용등급도 뚝뚝 떨어졌다. 삼성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삼 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 정밀화학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 정됐다. 두산그룹에선 두산건설, 두산 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두산엔 진 등이, 포스코그룹에선 포스코 플랜텍, 포스코건설, 포스코엔지 니어링 등이 강등됐다.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GS칼텍스, GS에너지 등 대기업 계열 석유화학 업체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업체의 등 급도 떨어졌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을 위해 고금리를 제 시해야 하고, 이도 안 되면 은행으 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 자금 조달에 드는 비용이 늘어나 고, 이에 따라 부실해지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일각에선 가계부채가 턱밑까 지 찬 상황에서 기업부채가 부실 화하면 한국 경제에 ‘부채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최근 회사채 시장 상황 은 심상치 않다.

대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이에 따른 신용등급 강등,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회사채 발행 여건이 급속히 나빠 졌다.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의혹은 결정타가 됐다. 금융투자협회 집계 결과 올해 9월부터 이달 6일까지 회사채는 6912억원 순상환됐다. 회사채 신 규·차환 발행이 위축돼 기업들이 회사채로 조달한 금액보다 갚은 금액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보통 3년 만기인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자 만기가 1∼3개월로 짧은 기업어음(CP) 발행이 늘어 나기도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이것이 007 제임스 본드의 샴페인”요” 서울 서초구 애스턴마틴 쇼룸(기흥인터내셔널)에서 모델들이 신동와인이 출시한 007 사진=연합뉴스 제임스 본드의 샴페인 ‘볼렝저 스펙터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하나밖에 없어요”

롯데백화점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최근 서울 중구 에 비뉴엘 본점에서 모델이 명품 브랜드 불가리의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하이 주얼리 ‘이탈리 아 가든(Giardini Italiani)’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컬렉션은 9억원대 목걸이와 1억 5천만 사진=연합뉴스 원대의 귀걸이로 구성됐다.

먹구름 거친 車 경기회복 ‘기지개’ 내수 증가율 올해 최고… 생산 11.1%·수출 7.5% 증가 부진에 시달리던 자동차 산업 부 문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일 발표한 10월 자동차산업 동향 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국내판 매 물량은 16만4천507대(국산 +수입)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6% 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올해 가장 높은 월별 자동차 내수 판매 증가 율이다. 지난 8월 13.2%, 지난달 16.3%에 이어 석 달 연속 두자릿 수 상승세다. 산업부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 과와 아반떼, 스포티지 등 신차 효 과에 싼타페, 투싼, 티볼리 등 다 목적 차량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 세를 보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월 내수판매 1, 2위를 차지한 아반떼와 쏘나타의 약진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7% 증가했다. 싼타페, 투싼 등 다목적 차량 증가율은 47.3%나됐다. 기아차는 스포티지와 K5의 신 차효과를 톡톡히 봤다. 여기에 다

목적차량 카니발, 쏘렌토의 판매 호조가 더해지면서 전년 같은 달 보다 25.9% 증가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효과가 이어지 면서 2003년 이후 12년 만에 내수 판매 월 1만대를 돌파한 1만8대로 집계됐으며 83.5% 증가했다. 한국지엠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8.6%였고 르노삼성은 4.7% 감소 했다. 자동차 산업의 수출도 전년 같 은 기간 대비 7.5% 증가한 25만 9306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수출이 본 격화한데다 쏘울, K3, 프라이드 등 다양한 모델이 수출을 이끌면 서 40.1% 증가했다. 현대차는 신차 수출을 앞둔 아 반떼의 실적이 저조한 탓에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고 한국 GM도 2.3% 줄었다. 쌍용차는 러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44.5% 내려앉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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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브라보 리스타트’ 스타트업 육성 빛났다 3기 성과 발표회 개최… 1년 투자유치 42억 점자 스마트워치 등 해외진출·상용화 앞장 SK텔레콤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 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소속 3 기 벤처기업들의 성과가 공개됐다. SKT는 9일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브라보 리스타트’ 3기 에 참여한 11개 업체들의 지난 1 년간의 인큐베이션 성과 발표와 함께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모데 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브라보 리스 타트’ 3기 11개 팀들이 참여해 각 자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소개했 으며,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을 포 함해 캡스톤파트너스 등 국내 주 요 벤처캐피털 관계자들, SKT 내 사업부서 담당자들도 대거 참여 해 창업팀의 사업화 가능성을 평 가했다. 이날 ‘브라보 리스타트’ 3기 기 업인 dot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점 역기에 비해 작고, 가볍고, 멋스러 워진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상 용화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비쥬얼캠프는 시선추적형(eye tracking) 솔루션을 개발해, 이날 처음으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 다. 이 장치는 시선추적형 특수 안

경을 통해 안구를 움직이는 것만 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장치로, 눈동작만으로 가상현실(VR) 기기 를 조작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블루투스 연동방식의 통역 앱 세서리 개발업체인 SNI 스퀘어는 이날 초소형 통역용 앱세서리를 이용해 외국인과 대화하는 장면 을 선보였다. 올해 ‘브라보! 리스타트’ 3기는 투자유치금액이 1년간 42억원에 달할 정도로 전년대비 급증하는 등 ICT 분야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브라보!’ 3기는 JD사운드와 비주얼캠프 등이 해 외 진출 및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 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벤처로서 가능 성을 보여줬다. JD사운드는 휴대용 디제잉 기 기(‘GO DJ’)를 들고 미국 등 1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비주얼캠프 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코이스라로부터 투 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 략 중이다. 올해 ‘브라보!’ 3기 벤 처 중 4개사가 SK텔레콤과의 공 동사업을 진행 중으로, 벤처기업

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마케팅’ 및 유통·판로개척의 어려움을 해 결하고 사업 초기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뉴스젤리는 SK텔레콤 빅데이 터사업팀의 지오비전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반디통신은 스 마트홈TF에 스마트 스위치를 공 급했다. 또 SNI스퀘어는 로밍사업 팀과 연계해 번역기 시제품을 내 놓을 예정이다. ‘브라보! 리스타

중소기업 대상 ICT 인프라 통 합 서비스인 기가 오피스(olleh biz GiGA office)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중소기업 대상 ICT 인프라 통합 서비스인 ‘기가 오피스(olleh biz GiGA office)’가 출시 1년만에 1,000개사를 돌파했다고 9일 밝 혔다. 출시 10개월만에 700개사 를 돌파한 이후 2개월 만이다. ‘기가 오피스’는 사무실과 인접 한 KT 지사를 GiGA LAN으로 연결 하여 인터넷 접속, 장비 호스팅, 보안, 통합관제 솔루션 등 기업 ICT 운영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만의 차별화된 중소 기업용 토탈 ICT 솔루션이다. 지금까지 중소기업들은 통신실 이나 서버 장비를 위한 공간을 별 도로 유지하고 네트워크를 관리 하면서 고가의 인프라 구축과 관 리 문제, 공간 및 장비 유지비 등 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초 기 자본 마련이 어려운 스타트업

KT는 ICT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기가오 피스’ 서비스가 출시 1년만에 1,000개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남규택 마케 팅부문장(왼쪽)이 1,000번째 고객에게 감사 선물을 증정하는 모습.

에 ICT 인프라 운영비는 큰 부담 이었다. 기가 오피스는 이같은 중소기 업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운영에 필요한 필수 서비스를 통합해 저 렴하게 제공한다. 또한 기존 서버 실 공간을 직원 휴식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직원 복지와 환경 개선 측면에서 가입 기업들의 만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김정수 CSV 실장은 “‘브라 보! 리스타트’의 차별화된 창업 지 원 프로세스와 성공 스토리는 유 수의 다른 창업 기관에서도 벤치 마크의 대상”이라며 “이제는 창 업팀들의 성공 스토리 창출을 넘 어 우리사회의 창업 문화 확산과 창조경제를 실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LTE 프리미엄 로밍'과 'LTE 정액형' 등 4종 로밍 요금제를 9일 출시한다 고 밝혔다. LTE 프리미엄 로밍은 LTE음성통화 기능을 지원하며, 하루 2만원에 LTE 무 제한 데이터와 한국 음성 수발신 30분, 해외 영상 통화 10분을 제공한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LGU+, 해외 LTE 로밍 전 영역 커버 신규 요금제 4종 출시, 음성 등 Full 라인업 완성

인터파크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 개최 국내 최초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열리는 ‘제 1회 인터파크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가 11월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개최된다. ‘두근두근 세계를 클릭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온라인 여행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지역 별 기획여행 상품부터 항공권, 호텔예약, 허니문 등 인터파크투어가 취급하는 모든 여행 상품을 한자리에 소개할 예정이다. 인터파크투어 는 이번 ‘제 1회 온라인 여행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박람회 기간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인터파크투어

中企위한 토탈 ICT 솔루션이 대세 KT ‘기가 오피스’ 출시 1년 만에 기업 1천개 돌파

트’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3기 에 걸쳐 총 34개팀(1기 10팀, 2기 13팀, 3기 11팀)에게 ‘창업의 꿈’ 을 현실로 바꿔왔으며, 초기 사업 아이디어화 단계부터 본격 사업 화까지 사업개발·펀딩·해외진출 등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한 경쟁률 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마감 된 4기 모집에는 759개팀이 공모 하는 등 스타트업 ‘사관학교’로서

족도가 높다. 이에 중소기업 사이에서 입소 문이 퍼지면서 1년만에 1,000번 째 가입고객을 맞이하게 됐다. 1,000번째 고객인 CNH캐피탈 곽우섭 대표는 “기가 오피스를 사 용하면서 KT 지사로 전산실을 옮 겨 사무실 여유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고 강남 테헤란로 일대의 비싼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 다”며 “KT의 네트워크 관리로 예 측 불가능한 손실에 대비할 수 있 게 됐다”고 전했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 장은 “중소기업들의 ICT 비용부 담을 덜어드리고, 본연의 업무에 만 전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맞 춤형 ICT 솔루션이라는 이름에 걸 맞게 합리적인 요금으로 지속 제 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고객의 노후화된 전 산장비를 가상화기반의 서버로 통합해 서버구매 및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주는 ‘하이 퍼서버’11월 중 출시 예정이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의료·건설 등 VR 콘텐츠, 세계 시장 급성장

“가상현실을 접수하라” 세계 가상현실(VR) 시장이 의료산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더 급성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KT경영연구소는 올해 VR기 스트리 애널리스트(GIA)는 VR 기술을 이용 기 판매가 약 270만대에 이 올 270만대 판매 예상 하는 의료시 장 규모가 오 를 것이라고 8 일 밝혔다. 시 작년比 10배이상 증가 는 2018년 북 미에서만 24억 장 태동기였던 지난해 20만대에 비해 10배 이 3,000만달러(약 2조7,600억원) 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상 성장한 수치다. 이같은 VR기기 성장은 제품 따라 오큘러스, 삼성전자, 구글 이 다양해지고, 활용 콘텐츠가 등 VR기기 제조사들의 경쟁도 많아졌기 때문. 그동안 게임에 치열해지고 있다. 오큐러스는 만 집중됐던 VR 컨텐츠는 최근 자체 기술개발과 함께 AR 벤처 자동차, 의료, 건설 등으로 빠 회사 서리얼비전을 이수하는 등 개발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달 중 VR기기를 출시하 최근 삼성전자는 ‘기어 VR’ 로 경주 관광명소를 체험하는 는 게임회사 밸브가 가세하고 컨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존 3사도 새 기기 출시를 앞 지난해 아우디는 영국 115개 두고 있는데다 중국 제조사들 매장에 기어 VR을 비치해 가상 까지 가세할 것으로 알려져 향 드라이브 경험을 제공하기 시 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작했다. 이외에도 원격진료 등

LG유플러스는 해외에서 사용 하는 LTE 로밍 서비스 전 영역 을 커버하는 ‘LTE 프리미엄 로 밍’과 ‘LTE 정액형’ 등 총 4종의 로밍 요금제를 신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4종의 LTE 신규 요금 제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LG유 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 하게 무제한 데이터, 음성, 영상 통화를 망라하는 등 LTE 로밍 요금제 풀 라인업을 갖췄다는 평가다. VoLTE(Voice over LTE) 기능 을 지원하는 ‘LTE 프리미엄 로 밍’ 요금제의 경우, 하루 2만 원(부가세 포함 22,000원)으로 LTE 무제한 데이터 로밍은 물론 한국 음성 수발신 30분, 해외 영 상 통화 10분을 제공한다. 특히 추가요금 없이 해외에서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국 내 최초 서비스다. LGU+는 3일 이상 해외체류

고객을 위해 ‘LTE 정액 3일/5 일/10일’ 요금제도 함께 출시했 다. 해당 요금제는 정액형으로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일정 기 간 동안 제공되는 데이터량만큼 국내 최저 요금으로 LTE/3G 데 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3 일에 700MB, 5일에 1GB, 10일 에 1.5GB다. LTE 로밍 제공 국 가에서는 초고속 LTE 데이터를, 그 외의 국가에서는 3G 데이터 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U+ 글로벌로밍팀 이상헌 팀장은 “‘LTE 프리미엄 로밍’ 요 금제를 통해 이제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높은 속도와 만족스런 품질의 로밍 서비스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일정 기간에 사용하기 좋은 정액형 요금제와 LTE 무제한 데이터 로 밍 요금제를 할인한 것도 고객 에게 더 나은 혜택을 드리기 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평창올림픽, ICT 코리아 전파 미래부, 내달 4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 한국의 ICT(정보통신기술)를 알 리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9 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동계올림 픽에서 선보이고 싶은 ICT 체험 서비스, 홍보 아이디어, 5세대 이 동통신, 사물인터넷, 초고화질 방송(UHD) 서비스 및 제품의 수 출 연계 등을 공모한다. ICT 서비스 부문은 ICT 기술을 활용한 선수단 편의성 제공, 관 광 및 관람정보 제공, 개인/소셜 미디어 활용방안 등에 대한 창 의적인 아이디어를, 평창 ICT 동 계올림픽 홍보 부문은 평창 ICT 동계올림픽을 전세계 알릴 수 있 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수출연계 부문은 평창에 선보 이게 되는 ICT(5G, IoT, UHD) 서 비스, 수출시장 발굴, 홍보마케 팅 전략 등 공모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모두 14개팀 또는 개인이며, 대상 1팀은 미래부장 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미래부 정완용 정보통신산업 정책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내 첨단 ICT 서비스제품을 전 세계에 과시함으로써 ICT 수출 확대와 국내 ICT 산업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창 ICT 올림픽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적 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ICT 기술 과 서비스가 다수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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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체감 주택가격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부동산114 하반기 주택거래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 ‘주택가격평가지수’가 131.3을 감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인 가운데 앞으로의 매매가격에 대 하고 전셋값 부담에 매매전환 수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114가 2007년부터 한 전망은 상반기보다 낮아지면 요가 늘면서 주택 수요자가 체감 하는 주택가격 부담이 금융위기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두 서 주택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 번째로 높은 수치로 역대 최고치 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 는 2007년 1분기의 142.3이었다. 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내년부 타났다. 반면 현재 거주하는 주택의 6개 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정부의 부동산114는 20세 이상 수도권 이주 거주자 313명을 대상으로‘2015 월 뒤 매매가격을 전망하는‘주택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 년 하반기 주택거래소비자 인식 가격전망지수’는 123을 기록해 택거래 계획에 영향을 미치고 있 조사’ 를 실시한 결과 6개월 전 대 상반기의 124.9에 비해 떨어졌다. 다고 답했다. 대출 규제 내용 중 비 현재 가격 수준을 평가하는 부동산114는 매매가격에 대한 체 의사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으로는 응답자의 54.7%가‘분할 상환 유도’ 라고 답해 매달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상반기 주택매매 거래 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는 전세가격 불안으로 인한 실수 요자의 매매전환이라는 답변이 3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시 경제 불안(24%), 가계부채 관리 강화(20.4%), 지속된 규제 완화 (17.3%), 국회의원 선거(5.1%) 순 이었다. 주택 매매시장에서는 6개

월 전보다 가격이 상승했다는 응 답자는 57.2%로 여전히 비중이 높았지만 6개월 후에도 상승할 것 으로 전망하는 응답자는 49.8%로 절반 이하로 내려갔다. 전세시장에서는 6개월 전보다 가격이 상승했다는 응답자는 72. 8%, 6개월 후에도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62.6%로 여전 히 많았다. 6개월 전 대비 현재의 전세가격을 평가하는 전세가격평 가지수는 자가·차가 거주자 모두 에서 143∼154 수준으로 매우 높 게 나타났다. 100을 넘는 경우 가 격상승에 무게를 둔 응답자가 많 다는 의미다. 특히 차가 거주자의 전세가격 평가지수는 154.7을 기 록해 상반기(152.5)보다 전세가격 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것으로 나 타났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윤지해 선임연구원은“수요자들의 미래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은 과거보 다 다소 위축되는 모양새를 나타 내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비가 필 요하다” 고 지적했다.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광주·전남에 480가구 공급 내년부터 완공주택서 건축중인 주택까지 확대 광주 남구, 전남 장성·진도· 함평군에‘마을정비형 공공임 대주택’480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 행하는 사업은 지방 중소도시 의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 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 남구의 경우 광역시 권 역에서 도시재생과 연계해 처 음 추진되는 공공임대주택 사 업으로 행복주택 30가구를 건 립한다. 장성군은 국민임대 110가 구·영구임대 40가구 등 150가 구를, 진도군은 국민임대 110 가구·영구임대 40가구 등 150 가구를 각각 건설한다. 공모에 앞서 시범지구로 선 정된 함평군은 연내 공공주택 지구 지정·고시 예정으로 임 대주택 150가구 건설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사업은 연내 해당 지자체와 LH가 사업 시행협약을 체결 하고 2017년부터 본격 착수해 2019년 입주할 예정이다. 단순 주거 목적을 위해 건립 되는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와 는 차별화해 지역특성을 반영 한다. 지자체, 지역 주민, LH가 협 업해 골목길 정비, 소공원 조 성, 마을회관·경로당 건립 등 공공시설 확충과 지역재생을 위한 마을계획을 수립해 시행 한다. LH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 자는 4일“광주·전남 무주택 서민의 주택난 해소와 열악한 정주환경 개선으로 지역 활성 화와 인구유입 등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기 대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LH, 주거급여 수급 대상 13만가구 확인조사 실시 계약 만료, 비주택 거주, 부정수급 의심 가구 등 대상

‘힐스테이트 거제’에 쏠린 관심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거제’ 견본주택 앞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1∼25층 사진=현대건설 11개 동, 전용면적 84∼142㎡ 1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건설 2020년까지 뉴스테이 1만가구 공급 LH 보유토지 등 다양한 부지 활용… 기업형 임태주택사업 적극 진출 방침 롯데건설은 정부의 뉴스테이 (기업형 임대주택)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롯데건설은 정부의 뉴스테이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롯데그룹이 보유한 서울 도심의 공장부지를 포함한 그룹사 보유 지 등을 활용해 오는 2020년까지 기업형 임대주택 총 1만 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뉴스테이 사업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우

선협력 대상자로 선정된 동탄2신 도시 A-95블록과 공급촉진지구 예정지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롯데푸드 공장부지에 기업형 임 대주택 1100여가구 공급을 준비 하고 있다. 기업형 임대주택 입주민에게는 주택임대관리업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설물 유지·보수, 관리비 절 감, 공동체 활성화 등 전문적인 관 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룹 계열

사인 롯데렌탈을 통한 생활가전 대여, 카셰어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2010년부터 임대 사업을 신사업 육성과제로 선정 해 선진 사례를 검토하고 종합 주 거 서비스 개발 등 연구를 이어 왔다. 이를 위해 주택사업본부 내에 임대사업팀을 신설한 롯데건설 은 LH 보유 토지와 그룹사 보유 토지 등 다양한 부지를 활용해 기 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 김치현 대표이사는 “뉴스테이는 변화하는 주거 패러 다임에 걸맞은 중산층 주거안정 대책으로 손색이 없다” 며“입주 자에게는 롯데캐슬에 걸맞은 수 준의 주거품질과 차별화된 최상 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자산의 기획부터 건설 및 운 영까지 롯데건설이 직접 맡을 예 정”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과 연계해 물류 및 상업용 부동산에서도 임 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 부터 2015년 주거급여 수급 가구 를 대상으로 급여 사용의 적정성 등을 알아보기 위한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거급여 수급 임 차가구 72만가구중 올해 말까지 임대차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가 구와 쪽방·고시원·여관·비닐 하우스 등 비주택 거주가구, 병원 에 입원중이면서 임대차 계약서 를 제출하지 못한 가구, 부정수급

의심가구 등 약 13만가구를 대상 으로 진행한다. LH는 이들의 주거지 변동과 월 차임 연체여부, 임대차 계약관계 및 실제 거주여부 재확인 등을 조 사해 주거급여 지급 지속 여부 등 을 판단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주거급여를 당초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거나 허위 계약서를 제출한 부정수급 가구 등은 주거급여 지급 대상에서 제 외해 불필요한 재정 사용을 막을

방침” 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주거급여 는 소득, 주거형태, 주거비 부담수 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차 수급자에게는 실제 임차료에 따 라 급여를 지급하고 자가주택을 보유한 수급자에게는 주택노후도 를 고려해 주택을 직접 수선해주 는 제도다. LH는 주거급여 주택조사 전담 기관으로 이달 현재 주거급여 112 만가구에 대한 주택조사를 마쳤 으며 주택 3147가구를 수선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GS건설 ‘서울숲리버뷰자이’ 등 3개 단지 청약마감 향후 가치, 더 기대 돼 GS건설이 서울 재개발단지에 짓는‘서울숲리버뷰자이’ 와‘마 포자이 3차’ , 전주 생태신도시 에 코시티에 짓는‘에코시티자이’ 등 3개 단지가 나란히 1순위 청약 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된 서울숲리버뷰자이 1 순위 청약접수 결과 248가구(특 별공급 제외) 모집에 6290명이 몰 려 평균 25.4대 1의 경쟁률로 마 감됐다. 마포자이 3차는 411가구

마포자이3차에서 전용면적 119㎡A타입에 103명이 청약해 51.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377명이 청약해 평균 5.8대 1, 에코시티자 이는 440가구 모집에 3만3652명

이 청약해 평균 76.5대 1의 경쟁 률을 보였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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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계좌이동제 일주일… 놀란 은행권 고객끌기 무한경쟁 첫날 열풍은 진정세… “계좌변경 고객 꾸준… 연착륙” 은행권 초긴장… 신상품 출시에 자동차 경품도 등장 계좌이동제가 시행 1주일을 넘 기면서 광풍 수준이었던 첫날의 열기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고객들의 이동이 실제 확인되면서 ‘고객 지키기’ 또는 ‘고객 모시기’에 나선 은행권의 긴 장은 높아만 가는 분위기다. 은행들은 직원들을 독려해 관 련 상품을 일찍 내놓거나 이벤트 를 ‘거하게’ 진행하면서 고객 유치 전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작된 계좌이동제 서비스에 대한 변경·해지 서비스 는 줄어드는 추세다. 시행 첫날에는 접속자 수 18만 3570건, 해지 5만6701건, 변경 2 만3047건이었으나 둘째 날에는 접속자 수가 첫날의 6분의 1토막 인 2만9467건으로 줄었다. 해지(1만3609건)와 변경(1만 1470건) 건수도 하루 만에 각각 4 만3092건과 1만1577건 감소했다. 이 과정에서 시중은행들의 희

비가 교차했다. 시행 첫날 신한은행으로 계좌 를 갈아탄 고객은 500여명, 둘 째 날은 800여명으로 이틀간 1천 300여명의 고객이 신한은행으로 순유입됐다. 우리은행도 이틀간 800여명이 유입됐으며 KEB하나 은행은 500여명, 기업은행은 200 여명이 늘었다. 활동성 고객 수가 많은 KB국민 은행과 NH농협은행은 오히려 고 객 수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

졌다. 이런 가운데 계좌이동의 핵 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변경 서 비스를 신청하는 고객들의 수는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 계좌이동제 시행 5영업일째인 지난 5일에 계좌 변경을 신청한 고객이 6천명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보다 1만7천명 정 도가 줄어든 것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처음보 다는 건수가 다소 줄었지만 계좌 를 바꾸는 고객들의 숫자가 일정 하다”며 “계좌이동제가 연착륙하 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처럼 ‘계좌이동제 붐’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은행권의

긴장도는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은 행들은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거 나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끌어 안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규 고객 유치 실 적을 영업점 경영평가(KPI)에 반 영하며 적극적으로 계좌이동제에 대처하는 상황이다. KEB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에 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사업 자 주거래 우대통장’에 이어 1조 원 한도로 ‘주거래우대 중소기업 대출’ 특판상품을 내놓았다. 이베 이코리아와 제휴해 연 15.5% 규 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적금 상 품도 선보였다.

일주일 만에 무려 3종의 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연말까지 홈페이지에 계좌이동제 전용 메 뉴를 오픈 예정이다. 계좌이동제 안내, 계좌이동제 상품·서비스 안 내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신상품 출시보다는 지속적으로 기존 상품의 서비스 를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추가로 상품을 내놓으면 오히 려 ‘다양함’ 때문에 고객들에게 혼 선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아울러 다음 달 8일 까지 자동차(아반떼·스파크)를 경 품으로 내건 초대형 경품 이벤트

도 마련했다. 은행권에서 자동차가 경품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 졌다. 계좌이동 초반 ‘변경’ 서비 스를 통해 일부 고객 수가 이탈한 것으로 알려진 KB국민은행도 계 좌이동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에 전용 홈페이 지를 구축해 계좌이동 절차와 ‘Q&A’를 담아 계좌이동제를 적극 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직원들 에게도 페이인포(www.payinfo. or.kr) 사이트를 통해 계좌이동을 해보라고 권고하고 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한은 12일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한국은행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금융통화위원 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8월과 10월, 올 3월과 6 월에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가 인하되고서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연 1.5%로 동결됐다. 이번 11월 금통위에서도 일단 동결 전망이 우세 한 편이다. 최근 내수 경기가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타격에서 벗어나 회복기미를 보이는 등 작년 하반기부터 이뤄진 4차례 기준금리 인하 효 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2%에 달해 6분기 만에 0%대 성장률에서 벗어났다. 특히 2분기에 메르스 타격으로 마이너

스를 기록했던 민간소비가 증가세로 돌아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5로 전월 대 비 2포인트 오르며 메르스 직전인 지난 5월과 같 은 수준을 회복한 점도 이런 기대를 뒷받침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국내 경기가 예상 했던 경로대로 가고 있고 소비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경기부양 조치가 필요하 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추가 인 하하기보다는 그간의 금리인하 효과를 더 지켜보 자는 쪽으로 결론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올 것이 오나… 굳어지는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주요 13개 글로벌IB 중 11곳 “12월에 올릴 것” 제주항공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주)제주항공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상장기념패 전달 후 김병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 장본부장보(왼쪽 두번째),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 네번째), 최규남 (주)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 정영채 NH투자증권 부사장(왼쪽 다섯번째),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 사진=한국거래소 회장(왼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르스 폐쇄 병원건물 상인들 고통 여전… ‘폐점’ 줄이어 法 “병원과 건물주만 보상”… 소상인들 넉달째 ‘발 동동’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추가 전파 가능성은 완전 해소됐 다지만 여전히 심각한 고통에 시 달리는 이들이 있다. 메르스로 인 해 폐쇄됐던 병원 건물에 입주한 상인들이다. 갑작스러운 건물 폐쇄로 장사 에 타격을 받고 매출도 급감해 결 국 4개월 만에 폐업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지만 현행법상 보상은 요원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카이저병원이 입주한 A프라자 건물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고인주(53)씨는 8일, 전 날 폐업해 텅 비어 버린 이웃 식당 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9층 규모의 A프라자는 카이저 병원을 비롯해 소규모 임대점포 20여곳이 입주한 건물로, 지난 6 월 카이저 병원 입원 환자가 170 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건 물이 폐쇄조치됐다. “오후 1시쯤, 바쁠 시간에 손님 이 없기에 이상해서 밖을 내다보 니 갑자기 건물 주위로 접근금지 선이 처지고 방호복을 입은 경찰

이 들어와 나가라고 했어요. 음 식 재료고 뭐고 다 팽개치고 나왔 죠.” 고씨의 회상이다. 10일간 이어진 건물폐쇄조치가 끝나고 다시 찾은 식당은 참담했 다. 내부는 온통 소독약으로 범벅 이 돼 있었고 거기에 썩은 음식재 료에서 나는 악취가 섞여 숨쉬기 도 힘들 지경이었다. 3일간 가게 문을 열지 못하고 청소를 한 후에 야 다시 장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해 갔다. ‘메르스 건물’이라는 인식이 박혀 손님은 급격히 줄었고 건물이 재 개방된 지 약 넉달이 지났지만 매

출 손실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고씨는 “상가 전체에 손님이 급 격히 줄었다”면서 “같은 건물 카 페에 물어보니 하루 매출이 3만원 나온 날도 있다고 할 정도로 심각 하다”고 했다. 170번째 환자가 다녀가 함께 폐 쇄됐던 인근 구리 속편한내과 건 물 상인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특히 식당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 다. 월 6천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 리던 한 식당의 매출은 7월 이후 2천만원대로 떨어졌다고 했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미국의 고용지표가 뚜렷하게 좋아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의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짙어졌다.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의 전 망도 12월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 어졌다. 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 요 13개 IB 가운데 뱅크오브아메 리카(BoA), 골드만삭스, HSBC 등 11곳이 올 12월에 미국의 기준금 리 인상을 전망했다. 이들 중 바클레이스, BNP파리 바, 노무라 등 3곳은 종전의 내년 3월에서 이번에 시기를 당겼다. 내년 3월로 내다보는 곳은 도이 체방크와 씨티 등 2곳뿐이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 된 12월 금리인상 확률은 56%에 서 68%로 상승했다고 국제금융 센터는 전했다. 이처럼 12월 금리인상이 대세

로 굳어진 것은 지난달 28일 나온 연준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성명이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나온 상황 에서 지난 6일 공개된 미국의 10 월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호전됐 기 때문이다. 10월 고용지표를 보면 비농업 부문 취업자는 서비스부문을 중 심으로 27만1천명 늘면서 시장 예상치(18만5천명)를 크게 웃돌 았고, 실업률도 9월 5.1%에서 10 월 5.0%로 낮아지며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간당 평균임금도 지난해 같 은 때보다 2.5% 상승했다. 이런 고용시장 호조는 10월 FOMC 성명에서 글로벌 경제 리 스크가 인플레이션에 하방압력으 로 작용한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12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적절 한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문구

를 넣으면서 연내 인상 가능성을 높인 데 이은 것이다. 특히 10월 FOMC 회의에서 제 기된 고용 증가세 둔화 우려를 불 식시킬 수 있는 수준이어서 미국 이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 미국의 금 리인상에 대한 시장 반응은 종전 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그동안은 대체로 경기 지표 호 조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자극하 고 이는 다시 유동성 장세의 위축 가능성으로 연결되며 유가증권 시장의 약세를 초래했다. 그러나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 스닥지수가 각각 0.26%, 0.38% 오르는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시장도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경 기지표 회복에 반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 는 대목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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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았습니다 ‘MYOK.ASIA’ 송창용 광주지점장

“인적 인프라가 곧 회사의 가치를 대변한다” 경험의 차이가 회사 가치를 만든다 QR코드 상품권으로 편리한 사용 실생활 부담 덜어주는 포인트 제도 정보를 함께 나누는 참여형 마케팅 최저가 생필품 판매 전략을 내세운 쇼핑몰 ‘myok.asia’의 성장세가 무섭다. ‘사고팔고’ 라는 뜻을 지닌 중국말 ‘마이마이’에서 따온 ‘myok.asia’는, 이름처럼 국내를 넘어 세 계 소비자들에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서민경제에 많 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에 11월 초 글로벌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있는 ‘myok. asia’만의 경쟁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10일에 ‘티켓라이프’ 상품권 유통과 ‘myok.asia’ 쇼핑몰이 오픈한다고 들었다. 티켓라이프 상품권이 기존 종이상품 권과 다른 점은 상품권에 내재된 QR코 드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것입니다. 기존 포인트제와 함께 휴대폰요금이나 건강요금 등 생활비를 바로 결제할 수 있어 실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됩니다. 포인트 제도의 장점은 실제 돈의 가치 와 똑같이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서민들에겐 오른 담배 값 도 부담입니다. 담배 값이 기존 2,500원 에서 4,500원으로 뛰고나선 실제 돈주 고 구매하기 꺼려지더라고요. 포인트를 알게되고부턴 T머니로 결제가 가능해져 담배값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전자상품권이 출시되면 일반인들도 거부감 없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것입니 다. 마찬가지로 ‘myok.asia’ 쇼핑몰로 일 반인들의 접근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기업의 가치가 곧 회원 수에 달

린 인적 인프라 시대이니만큼 회원 수를 늘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적 인프라의 시대란. 지금 ‘myok.asia’는 인프라를 일반회 원들까지 넓히는 단계에 와있습니다. 회 사가 커지면 기존의 유료회원들도 혜택 을 받는 윈-윈시스템입니다. 카카오톡 은 인프라를 통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 입니다. 수백억의 적자를 감수해가며 카 카오톡을 창업한 것은 큰 모험이었지만 결국 뛰어난 사업가 기질로 성공을 거뒀 습니다.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3,000 만명이라는 독보적인 회원수를 유치했 고, 이 회원수는 카카오톡을 8조원의 가 치를 지닌 기업으로 평가받게 했습니다. -인적 인프라와 유통의 만남. 왜 유통업인가.

지난달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myok.asia' 오승조 회장(왼쪽 네번째)의 '중국을 알아야 세계시장 을 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송창용 광주지점장(오른쪽) 등 광주지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전엔 돈이 없어도 땀흘려 일하면 입 엔 풀칠 할 수 있었습니다. 요샌 그렇지 않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왠만한 자 리는 기계가 인간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수명은 높아지는데 퇴직시기는 빨라지 죠. 정년퇴직을 한 사람들이 대다수 소 규모 자영업에 뛰어드는 바람에 자영업 계는 이미 포화상태라고들 합니다. 치킨 집이 대한민국 경제의 지표가 될 정도니 말다했습니다. 결국은 유통밖엔 대안이 없습니다. 더

이상 평생직장이란 개념도 없어진지 오 랩니다. 특별한 기술이나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점점 더 가세할 것입니다. -현 유통구조의 문제점과 대안이 있다면. 현재 유통업계가 많이 어렵습니다. 대 다수의 유통업체들은 구조가 비슷합니 다. 외관상 얼핏 비슷비슷해 보이는 회 사들이 많습니다. 흔히 경영학의 기초로 ‘레드오션’은 피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 나 이미 대다수의 회사가 선점한 현재에 와서 새로운 시장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요즘들어 레드오션의 대안으로 ‘붉은 여왕’이란 단어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붉은 여왕’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 리스’에 등장한 인물에서 따온 말로 ‘쉬 지않고 달리는 경쟁이 기업을 키우고 강 하게 만든다’는 이론입니다. 중요한 것은 비슷비슷한 기업들에서 진짜배기 기업을 찾는 것입니다. 경쟁을 피할 수 없다면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합 니다. 실제 대다수의 유통회사들이 그럴 싸한 언변으로 회원들을 현혹시키는 것 에 급급합니다. 내실은 텅 빈채 유통이 전혀 이뤄지지 않습니다. 결국 회사는 몇 개월 못가 문을 닫는 경우가 부지기 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통업계에서 승승 장구한 비결은. 유통업계에 몸 담은지 20년이 지났 습니다. 경험이 가장 큰 자산입니다. 처 음엔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어려서부 터 가정형편 탓에 안해본 일이 없습니 다. 유통업계엔 바닥까지 갔다가 ‘myok. aisa’를 통해 재기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저 와 같은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도와주 는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또한 주변 에 현혹되지않고 올바른 길로 갈수 있도 록 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소수 의 가진자가 독차지했던 정보를 공평히 나누는 것이 ‘myok.aisa’의 취지입니다. -일반 회원들에게 ‘myok.asia’를 알리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관건은 기업의 ‘알맹이’입니다. 그러 나 겉으로는 판별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회사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해 시키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 니다. 회원들을 동참시키고 회사를 알리 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광고의 역할 을 대신하는 것이죠. 회사는 마케팅 비 용을 절약해서 좋고, 저는 회사의 플랫 폼을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회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구조입니다. 더불어 일반회원들과 기존회원들 사이

의 브릿지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중국에서 전자제품의 신화를 쓰고 있 는 ‘샤오미’의 마케팅 전략은 철저한 입 소문입니다. 충성도 높은 고객층이 저마 다 소리를 내어 자신의 의사를 반영합니 다. ‘myok.asia’도 회원 스스로가 입소문 을 통해 마케팅에 참여하는 ‘참여형 마 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소망이 있다면. 결국은 인프라 즉, 조직싸움입니다. ‘누가 조직을 빨리 갖추느냐’가 승부를 좌우합니다. 조직을 굳건히 오래 유지하 기 위해선 무엇보다 경영진과 관리자가 공평하고 투명해야합니다. 경제흐름을 읽는 것은 필수적인 소양입니다. 눈높 이를 가장 적게 가진 사람에 맞춰야합니 다. 그들의 리스크를 최소화 시켜야 합니 다. 혼자만 매출이 200% 오르는 것보다 함께 100% 오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myok.aisa’을 알려 서 모두 경제적인 안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 수익이 오르는 것도 좋 지만 내가 소개한 사람이 저로 인해 돈 을 벌어 감사인사를 전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함께하는 분들과 경 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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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검은 사제들’ 음반·도서로 다시 한 번 영화 이어서 미공개 스틸 담긴 도서·OST 발매 인기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변신 기대

그가 나오면 뜬다 다작요정 ‘배성우’ ‘베테랑’·‘오피스’ 등 올해 출연 영화만 8편 배성우가 변신한다.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도라희’(박보영 분)의 든든한 사 수 ‘한선우’ 역을 맡은 배성우의 또다른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개성 넘치는 존재감, 믿고 보는 연기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 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이끌고 있는 배우 배성우는 ‘베 테랑’, ‘뷰티 인사이드’, ‘오피스’, 특종: 량첸 살인기’, ‘더 폰’ 등에 이 어 11월 개봉작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까지 올해에만 총 8편의 영 화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2015년 최고의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특히 2015년 8월 1,34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3 위를 기록한 ‘베테랑’에서 불법 중고차 매장 업주 역을 맡아 극의 초반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 바 있는 배성우는 자고 일어나 면 모습이 바뀌는 ‘우진’ 역의 ‘뷰티 인사이드’, 섬뜩한 살인 마로 분한 ‘오피스’, 정체불명의 용의자 ‘도재현’ 역의 ‘더 폰’, 사건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형사 ‘오반장’으로 분한 ‘특종: 량첸 살인기’까지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11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통해 2015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배 성우는 영혼까지 탈탈 터는 진격의 상사 ‘하재관’과 사고뭉치 수 습사원 ‘도라희’ 사

이에 낀 선배 ‘한선우’ 역을 맡아 실제 존재할 법한 직장인의 모습으로 공감을 전한다. 1분에 800타는 기본, 눈 감고도 일을 척척 해내는 능력 자이지만 사고뭉치 수습 ‘도라희’의 사수 자리를 떠맡는 순간부터 사회 생활에 이상전선이 생기게 되는 ‘한선우’ 역의 배성우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현실적인 연기로 극을 이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상사에게는 까이고, 개념이 살짝 모자란 수습 도라희 때문에 치이는 ‘선우’ 역의 배성우는 무뚝뚝함 이면의 다 정하고 속 깊은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특히 사회생활의 기본도 안 된 ‘도라희’에게 뼈와 살이 되는 충고 를 해주는 것은 물론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는 ‘한선우’ 배성우의 모 습은 관객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 킨다. 한편,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 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 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흡하는 컨셉으로 작업했기 때문에 영 화의 장면을 생각하며 음악을 듣는다 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것이다”라며 영 화적 섬세함을 더한 음악으로 기대를 높인다. 한편, 영화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 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류혜영(왼쪽에서부터), 서현우, 이준혁이 ‘그놈이다’에서 짧고 강렬한 존재감으로 대중을 사로 잡았다.

영화 ‘그놈이다’ 숨은 보석 찾기

브래들리 쿠퍼·시에나 밀러 맛있는 키친 로맨스 영화

가을의 마지막은 무료 음악회로~ 세종문화회관 로비 음악회 진행

이처럼 영화 ‘더 셰프’도 치열한 셰프 세계에서 피어나는 키친 로맨스로 국내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셰프들의 리얼한 세계와 여심을 자극하는 키친 로맨스를 고루 갖춘 영화 ‘더 셰프’는 절찬 상영 중이다.

세종문화회관(사장 : 이승엽)이 11월 29일까지 매 주 주말마다 대극장 로비 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로비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토요일은 클래식 연주회, 일요일은 국 악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그 동안 강상 구, 피아니스트 김소형, 서울시립교향 악단 연주자로 구성된 ‘레 자미’, 소리꾼 이희문 등이 공연에 참여해왔다. 마지막 달인 11월에는 세계적인 오케 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시립교향 악단의 실내악팀 ‘가이아 콰르텟’과 ‘필 로스 스트링 퀸텟’, 국내 여성 첼리스트 의 보석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정란 등 이 토요일 클래식 무대를 장식하고, 국 악그룹 ‘더 튠’,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등이 일요일 국악 무대를 꾸민다. 연주자들은 시민들이 고전음악을 친 숙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악기 소개와 연주곡 소개 등 해설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대극장 내 공연이 없는 유 휴시간을 활용해 이루어져서 매 공연의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공연 프로그램과 시작 시 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무 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399-1048)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스타셰프들의 치열한 도전기를 담은 영화 ‘더 셰프’ 의 주연 브래들리 쿠퍼와 시에나 밀러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과 ‘파스타’의 뒤를 이은 키친 로맨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위에서 부터 시계방향으 로 ‘더 셰프’ 스틸컷, 오 나의 귀신님, 파스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박보영, 조정석이 연기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 로 퓨전 레스토랑 주방의 사랑스러운 커 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국내 키친 드라마의 선두격인 공 효진, 이선균 주연의 MBC 드라마 ‘파스 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속 셰프들의 로맨스로 국내 셰프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이 발매한 미공개 스틸과 콘 티가 담긴 도서, 영화에 긴장감과 깊이감을 더한 OST가 대중들에게 뜨거운 호응은 얻고있다.

‘류혜영-서현우-이준혁’ 신흥 신스틸러 대거 등장

‘오나귀’·‘파스타’ 잇는 셰프 로맨스 ‘더 셰프’ 새로운 셰프 커플이 왔다. 영화 ‘더 셰프’의 주연 브래들리 쿠퍼 와 시에나 밀러가 드라마 ‘오 나의 귀신 님’과 ‘파스타’의 뒤를 이은 키친 로맨스 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영화 ‘더 셰프’는 완벽주의 미슐랭 2스 타 셰프 ‘아담 존스’와 분야별 최고 셰프 들이 모여 마지막 미슐랭 3스타를 얻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도전기를 담은 작품. 이번 영화에서 브래들리 쿠퍼와 시에 나 밀러는 요리에 미친 셰프들의 키친 로맨스를 선보이며 이색적인 재미를 선 사한다. 뛰어난 실력을 토대로 재기를 노리는 ‘아담’(브래들리 쿠퍼)과 싱글맘 ‘스위 니’(시에나 밀러)라는 캐릭터를 맡아 완 벽한 케미를 완성했다. 영화 속 첫 만남에 있어서는 거만한 인상을 남기고 요리에 대한 주관에 있어 서 한치도 양보 없는 앙숙 관계였으나 점점 서로를 이해해가면서 변화가 시작 된다. 더 나아가 서로의 요리법을 보완 하며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는 과정과 키 친이라는 공간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감 정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 금증을 자아낸다. 이러한 키친 로맨스는 극장뿐만 아니 라 브라운관에서도 화제를 모은바 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의 도서와 OST가 화제다. 영화 ‘검은 사제들’이 발매한 미공개 스틸과 콘티가 담긴 도서, 영화에 긴 장감과 깊이감을 더한 OST가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먼저 ‘검은 사제들’ 도서는 영화를 본 관객들이 극중 세계관을 텍스트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들이 소설을 통 해 ‘검은 사제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하 기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로 눈길을 끈 다. 특히 발매된 도서에는 공개되지 않 았던 미공개 스틸과 콘티가 담겨 있어 소장가치를 한층 높여 기대를 모은다. 또한 ‘검은 사제들’의 OST는 ‘명량’ 의 김태성 음악 감독과 한국인 최초로 2012년 제54회 그래미 어워드 클래식 부문 최고기술상을 받은 황병준 엔지 니어가 녹음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 다. 김태성 음악 감독은 “전체적인 색 채에 집중, 다양한 악기들과 사람의속 삭임 같은 소리들을 굉장히 악기적으 로 표현해 묘한 느낌이 들 것이다. 영 화 속 공간 안에서 배우들과 같이 호

충무로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영화 ‘그놈이다’에서 류혜영, 서현 우, 이준혁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 로 대중을 사로잡은 것. 먼저,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류혜영은 ‘그놈이다’에서 어느 날 갑자기 살해된 ‘장우(주원)’의 여동 생 ‘은지’로 열연, 사랑스러운 여동생 의 모습부터 ‘그놈’으로부터 살아남 기 위한 처절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짧 지만 관객들의 뇌리에 남는 연기를 펼 쳤다. 주원과 애틋한 남매애를 보여준 류혜영은 실감나는 사투리 연기는 물 론, 살해된 채 ‘장우’에게 발견되는 장 면을 위해 4시간 이상의 수중 촬영도 불사하며 열연을 펼쳐 관객들이 더욱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울러 배우 서현우는 ‘장우’의 직감 을 무시하는 강력계 형사 ‘두수’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두 수’는 동생을 잃은 ‘장우’의 ‘민약국’을

향한 집요한 의심과 직감을 못마땅해 하며 ‘장우’의 추적을 방해하는 인물. ‘두수’ 역할을 위해 체중을 18kg 늘린 서현우는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을 드 러낸 것은 물론 주원의 사투리 선생님 을 자처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 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준혁은 ‘은지’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 받는 ‘장우’의 친척 형 ‘명규’ 역으로 분했다. 어딘지 살짝 모자란 듯한 행동과 ‘은지’에게 보였던 과도한 관심의 증거들이 드러 나면서 경찰로부터 용의자로 지목 받 는 ‘명규’는 ‘장우’의 직감에 대한 관객 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며 영화의 흥미 를 더했다. 한편, 영화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이야 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전국 극장가 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조윤희, 눈먼 조선 최고의 기생 변신 영화 ‘조선마술사’ 스틸 공개 조윤희가 눈먼 기생 됐다. 영화 ‘조선마술사’가 뛰어난 의술과 언변, 빼어난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 으로 완벽 분한 조윤희(사 진)의 스틸을 공개한 것. 배우 조윤희는 14년 차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 기를 선보여 왔다. 사랑스러운 여기자 부터 뛰어난 무술실력을 갖춘 조선 여 인까지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표 현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조선마술사’에서는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재주를 가진 눈먼 기생 ‘보음’ 역을 맡아 환희의 의누이이자 조선 최고의 기생으로 좀처럼 속내를 내보이지 않지만 환희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열 연했다. 조윤희는 겉모습은 화려하지 만 내면은 깊은 슬픔을 간직한 여인의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을 완벽히 표현 했다. 앞을 못 보는 인물이기 때문에 시선과 동작 처리에 있어 각별하게 신 경을 써 사실감을 더하는 한편, 여기 에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입 증할 것이다. 조윤희는 ‘조선마술사’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기존에 한 번도 시도해보 지 못했던 역할이고, 굉장한 매력을 느껴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작 품을 위해 중점을 둔 것에는 “앞을 못 보는 장애를 표현한다는 것이 어려워 촬영 전 맹인 학교를 직접 가보고, 여 러 영상을 통해 사전 연습을 하였다. 역할에 잘 녹아 들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캐릭 터에 대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완성한 역할에 애착을 보였다. 한편,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 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조윤희를 비롯해 유승 호, 곽도원, 고아라, 이경영, 박철민, 등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배우들이 출 연한다. 12월 중 개봉 예정.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신민아, 몸무게 30kg 불어난 ‘O라인’ 공개 KBS ‘오 마이 비너스’ 서 연기 대변신 신민아(사진)가 충격적인 모습 으로 나타났다. ‘원조 베이글’에서 ‘몸꽝’으로 파격 변신한 신민아의 모습이 공 개됐다. 신민아는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김은지 극본/ 김형 석 연출)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 고 있는 상황. 신민아는 1회부터 학창시절 잘 나갔던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 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 아 또 다른 매력 발산에 나선다. 공개된 사진 속 신민아는 볼 살 이 한껏 오른 통통한 얼굴로 뾰로

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 보는 이 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신민아는 “처음 해보는 특 수 분장이라 신기하고 색다른 경 험의 연속이다”며 “생각보다 힘 든 과정이지만 많은 스태프분 들 이 함께 고생해주시고 응원해주 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제작사 측은 “강주은 캐릭터를 위해 신민아씨가 매번 촬영 때마 다 오랜 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해 야 하는 상황이다”며 “분장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부담이 누구 보 다 큰 상태지만, 현장에선 늘 밝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서 중요 키 쥔 인물 맡아 충격 사건의 키를 쥔 인물이 나타났다.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에서 정수영(사진)이 아치아라 의 비밀을 풀게 될 인물로 깜짝 등장한 것.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지난 5일 10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생명공학 연구소의 차민 주 연구원역으로 정수영이 등 장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는 혜진을 찾기위해 아 치아라로 왔다가 소윤과 만나 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혜진이 희귀병인 파브리 병을 앓고 있 었음을 알렸다. 이어 그녀는 자신이 그동안 국내 100여명에 이르는 파브리 병 환자의 실태를 조사왔으며 이 병을 앓고 있던 혜진이 2년

동안이나 연락이 없었다는 이 야기를 들려주다 그녀의 죽음 소식에는 울컥하기도 했다. 드라마‘미세스 캅’에서 정이

TV하이라이트

KBS-1 ‘시사기획 창’ (저녁 10시)

‘조희팔을 추적하다’

표정으로 모든 현장 스태프들에 게 좋은 기운을 주고 있다”고 말 했다.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 완벽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 으고 있는 드라마 ‘오 마이 비너 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 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 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 틱 코미디이다. 신민아의 놀라운 연기변신은 오는 16일 KBS에서 첫 방송 될 예 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시청자에 충격 선사한 ‘정수영’ 누구? 많은 반장답게 천연덕스런 연 기로 극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정수영이 이번 드라마에 서는 금테 안경과 정장, 그리고 단정하게 빗은 머리 등 전작과 는 180도 다른 외형과 말투로 단숨에 ‘마을’팬들의 시선을 사 로잡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정수영씨 는 이전에 숨겨져왔던 혜진의 비밀에 대한 힌트를 가지고 등 장, 아치아라의 비밀이 담긴 퍼 즐을 푸는데 일조하고 있다”라 며 “과연 남은 방송분동안 그녀 가 또 어떤 활약으로 마을의 비 밀을 파헤치는데 일조하게 될런 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 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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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장동민’ 각계각층 인사 모집 ‘빅프렌드’ 화제의 인물들 모여… ‘기대UP’ MBC 파일럿 프로그램 ‘빅프렌 드’에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 이 참여한 것. ‘빅프렌드’는 사회적 지위나 경 제적 능력 등 스펙에 상관없이 누 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모토 로, 실시간 채팅을 통해 남 일도 내 일처럼 같이 걱정하고 고민하

4조원 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 팔. 올해 초 부터 조희팔 관련 탐사취재를 하고 있던 취재진은 그의 2인자 강태용의 행방을 알 게됐다. 취재진은 강태용을 찾으면 조 희팔도 추적할 수 있다는 확신

이 들었다. 강태용이 숨어있다는 중국 장 쑤성 수쩌우 시와 우시 시를 뒤 진 취재진. 추적 8일만에 한국 언론 최초 로 조희팔의 2인자 강태용을 촬 영했다.

KBS-2 ‘이웃집 찰스’ (저녁 7시 30분)

송새봄 기자

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시청자 쌍방향 TV쇼 프로그램이다. 이병헌 감독은 “채팅해본 지 15 년 만인데 여러 사람들과 대화 나 눌 수 있고, 누군가를 도와주기 위해서 같이 의견을 제시하고, 같 이 웃는 게 요즘 시대에 더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고 출연 소감 을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는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과 ‘풍차교수’ 김현 아 교수, 어머님이 누구 니 ‘이현지’ 등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대표 인 물들이 빅프렌드로 참여 해 화제를 몰고 있다. ‘빅프렌드’는 오는 12 일 밤 10시 55분에 방송 된다.

songsebom@sisailbo.com

서보람 기자

12남매 다둥이

한국사회에서 정착해 살아가 려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 적 응 스토리를 보여드립니다. 지난 9월 방영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미국 12남매 다둥이 가족’. 보기 드문 외국인 12남매의 가족의 등장과 아이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뜨거운 반 응을 일으켰던 미국 다둥이 가 족의 하이라이트 영상. 얼마 남지 않은 한국 생활에 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미국 12남매 다둥이 가족과의 마지 막 작별인사가 오늘 ‘이웃집 찰 스’를 통해 공개된다.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네트워크특선 뮤직토크쇼 가요1번지 11:55 안녕 우리말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1 대 100 (재) 12:00 청춘 익스프레스 (재)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찾아라! 맛있는 TV 스페셜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TV속의 TV

5:00 SBS 5 뉴스 5:10 굿모닝 510-충전 힐링 라이프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40 SBS 생활경제 11:30 접속! 무비월드 스페셜 12:00 SBS 12뉴스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2015 청춘 인문학 특강 (재) 7:30 뽀롱뽀롱 뽀로로 8:00 딩동댕 유치원 9:40 부모-이슈 N 맘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50 별별가족 (재) 2:00 녹화중계 국회 인사청문회 (수화)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이웃집 찰스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특집 KBS 뉴스 9 10:00 시사기획 창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창의인재 프로젝트 생각의 집

1:10 체인지업 도시탈출 (재)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1 대 100 10:00 발칙하게 고고 11:10 우리동네 예체능 0:35 스포츠 하이라이트 *1:00 뮤비뱅크 2

1:20 문화사색 2:30 꾸러기 식사교실 3:00 MBC 뉴스 (수화)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30 화려한 유혹 11:40 PD수첩 0:05 MBC 뉴스 24 (수화) 0:15 MBC 100분 토론

2:00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 3:00 SBS 뉴스 (수화) 4:00 꾸러기탐구생활 스페셜 4:30 내 마음의 크레파스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로봇 트레인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SBS 뉴스토리 10:00 육룡이 나르샤 11:15 불타는 청춘 0:35 나이트라인 *1: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05 지식채널e 2:00 허풍선이 과학쇼 3:30 세계사 시간여행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레이디 버그 (재) 7:30 EBS 뉴스 (수화)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리얼극장 11:35 프레임 인-셀프다큐, 청춘 0:05 EBS 인문학 특강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동서 문화의 용광로

린샤 후이족 자치주는 중국 내 후이족 인구가 가장 많이 밀 집된 지역 중 한곳이다. 중심도시 린샤는 인구 절반 이상이 후이족이며 하오마오(號 帽)라고 하는 무슬림 모자를 쓴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중국내 이슬람 사원을 가리키

는 ‘청진사’도 당시 중국의 불교 양식을 받아들여 만들어 현대식 이슬람 사원과는 또 다른 분위 기를 자아낸다. 드넓은 쌍커 초 원, 힘든 유목 생활 중에도 불경 을 읽고 라마승의 사진을 품고 다니는 티베트 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삶을 엿본다.

EBS ‘다큐프라임-넘버스’ (저녁 9시 50분) 케이블·위성

수들의 탄생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엄마의 봄날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40 TV조선 뉴스 9 (수화) 9:5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강적들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신인류 식품관 스페셜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김제동의 톡투유 (재) 10:15 마녀사냥 (재) 11:50 냉장고를 부탁해 (재)

5:30 서민갑부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현장르포 특종세상 (재) 11:5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6:00 코미디 빅리그 Hot clip (재) 6:20 삼시세끼 정선편 (재) 8:00 명단공개 (재) 9:00 문제적 남자 (재) 10:3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12:20 콩트앤더시티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7:35 난생처음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모란봉 클럽 (재) 11:00 호박씨

1:10 비정상회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55 JTBC 뉴스룸 9:30 유자식 상팔자 10:5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0:25 송곳 (재) *1:40 최고의 사랑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3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나는 몸신이다 (재) 8:20 갈데까지 가보자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충격 실화극 싸인 0:30 아내가 뿔났다 (재)

1:0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9:50 휴먼다큐 사노라면 11:00 엄지의 제왕 0:40 엄지의 제왕 (재)

1:30 응답하라 1988 (재) 3:20 응답하라 1988 (재) 5:10 명단공개 (재) 6:10 문제적 남자 (재) 7:40 오마이갓 8:40 현장토크쇼 TAXI 9:40 집밥 백선생 11:00 풍선껌 0:20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재) *1:20 SNL 코리아 시즌6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1937년, 고고학자 카를 압솔 롬은 체코슬로바키아 고대 유적 지 발굴 도중 2만 년 전의 것으 로 추정되는 10cm가량의 늑대 뼈 한 조각을 발견한다. 이 작고 가는 뼛조각에 새겨 진 눈금에서 탄생한 수는 자연 수, 유리수, 실수로 그 세계를

넓혀갔다. 그리고 16세기, 허수의 발견 과 함께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 는 수체계가 완성되었다. 가장 작은 세계부터 가장 큰 세계까지 오늘날 허수는 우리를 둘러싼 세상 어디에서나 그 영 향력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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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꼭두쇠 풍물 외길 60년 흥겨운 ‘장단w에 살다” ◆지운하 명인 ‘예인의 길, 유랑의 길’ 기념공연

1954년 첫발 故 최성구 선생에게 사사 선대 예인의 숨결 세계에 전파 ‘선도’

남사당 꼭두쇠로 풍물 외길 60년을 걸어온 지운하 명인이 그의 예인인생을 돌아보는 무대를 갖는다. 지운하 명인과 그의 60주년을 함께한 ‘남사당’ 선후배 동료들 은 11월 28일 4시 부평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예인의 길, 유랑 의 길’을 펼칠 예정이다. ‘남사당’이란 조선시대부터 남자들로만 구성된, 흔히 남사당 패라고 불린 일종의 유랑예인 집단이다. 남사당놀이는 풍물놀이(농악), 버나(체바퀴), 어름(조선줄타 기), 살판(땅재주), 덜미(박첨지놀음), 덧뵈기(탈춤) 등 6개 종 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줄타기를 제외한 전종목이 유 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도시와 전통문화 의 뿌리를 지키고 있는 인천에서 개최돼 우리 전통 문화를 진중함과 역동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장으로 기획됐다. 인천 토박이인 지운하 명인은 1954년 故 최성구 선생에게 풍물을 사사받으 며 풍물의 길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1959년 전국민속예술제 제1회 대 회에 경기도 인천대표로 참가해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풍물인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1955년 초등학교 2학년 학교 수업을 받던 중 창문 밖으로 들리던 풍물 소리에 홀린 듯이 따라나선 것이 지 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그후 지 명인은 1981년 남사당 이 수 수료 후 199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 예술단장으로 임명됐으며 1999년부터 2007년까지 국립국악원 지도위원으로서 선대 예인의 숨결을 세계에 전파했다. 이후 인천 부평에 ‘사단법인 유랑’을 설립하고 2011년 계양구립 풍물단 총 예술감독으로 선임돼 풍물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앞장 서고 있다. “예전에 유랑패는 걸립패라고도 불렸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 던 시절 살기위해 시작한 풍물이 제 인생의 모든것이 될 줄 몰랐

습니다. 남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풍물에 재미를 붙인지 60년이 흘러 이렇게 지나온 인생을 반추하는 무대를 갖게 되니 감회가 새 롭습니다. 아마도 제가 어릴적부터 유랑패로 활동하며 풍물에 몸담은 마지 막 세대가 아닐까합니다. 그만큼 후학들에게 올바른 남사당으로서 의 역할을 남겨줘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 눈 팔지 않고 풍물만 바라보며 살아온 저의 인생을 총망라 한 것입 니다.“ 이번 공연은 그의 인생사를 녹여 4챕터로 구성됐다. 지 명인과 인천의 현대사가 어우러진 영상물로 포문을 열고 이어 ‘동심, 명인 의 소리를 듣는다’에선 그의 어릴적 이야기가 관객들을 맞는다. 또한 김덕수 명인의 걸립굿,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 김수연·왕기 철 명인의 판소리 눈대목, 유지숙·박준영 명인의 서도민요를 듣는 시간을 가진다. ‘청춘, 가락 위에 놀다’에선 삼현육각과 소고춤 남사당 줄타기 등의 공연을 통해 전통음악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알린다. “풍물은 창조적인 음악입니다.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 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밥상에서도 국 그릇, 반찬 그릇과 젓가락만 있으면 즉흥 연주가 가능합니다. 이것이 발전된 것이 난타라고 볼 수 있겠죠. 이처 럼 풍물은 늘 새롭게 발전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 이 있습니다” 쇠놀이와 소고놀이 등 지운하 명인의 개인기 를 볼 수 있는 ‘예인, 풍물에 바치다’는 이번 공 연의 기승전결에서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 젊은 사람도 녹초가 될만큼 많은 체력을 소요하 는 공연을 위해 지 명인은 꾸준히 등산 등의 운동 으로 체력을 다져왔다. “풍물은 치매와 스트레스가 없는 예술입니다. 흔 히 예술가는 고독하고 예민하다고 하는데 풍물은 오 히려 ‘흥’으로 ‘화’를 풀어주는 예술입니다. 대중과 호흡 을 통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유일한 예술이란 자부심이 있습니다.” 공연의 마무리는 ‘유랑, 길을 열어 주다’로 대미를 장식한다. 지 명인은 현역으로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무대에 후학들이 풍물을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계승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전통의 계승과 발전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저에겐 옛것을 올바르게 보존해 후학에게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습니다. 그것을 현대감각으로 갈고닦아 퓨전으로 선보이는 것은 후학들의 몫입니다.” 풍물에는 인간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다고 말하는 지 명인은 이 ‘쉽지않은 길’에 동참해준 동료·후학들과 관심을 가져준 관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으로 정부차원에서 우리 전통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 고 발전할 수 있는 공연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국가에서 전승비 명목으로 보조금이 나오지만 명예수준에 그칠뿐이고 실제 생계유지가 어려운 예인들이 많습니다. 이번 공연의 성공으로 전 통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저변이 확대됐으면 합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창문 밖으로 들리던 풍물 소리… 인생의 전환점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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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기원 경기도지사배 승마대회 오는 13일 개막 임진각서 말 산업 발전 위한 축제 장 마련 말 용품 전시·승마체험 등 다양한 행사 진행 경기도가 말산업 발전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 지 3일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제3회 경기도지사배 승 마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 는 말과 승마에 대한 친근감을 높 이고 귀족스포츠라는 기존의 이미 지를 개선함으로써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말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광복·분 단 70주년을 맞아 통일을 기원하 는 의미에서 임진각 평화누리공 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도

는 2013년 열린 1회 대회를 도시민 에게 다가간다는 의미에서 도심공 원인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 최했었고, 지난해 열린 2회 대회는 경기도 말산업 특구 유치의 염원 을 담아 화성 궁평항 인근인 에코 팜랜드에서 개최했었다. 행사 첫째 날인 13일에는 80cm 와 100cm 장애물 경기대회를 진 행한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개회 식이 진행되며 유소년 경기(장애 물, 릴레이)와 마장마술 시범, 마상 무예 시연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 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전국 최초로 자연 장애 물을 이용한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진행되며 시상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사기간에는 말 용품 전시, 승 마 체험, 꽃마차 체험, 축산물 시 식 등 가 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 는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돼 다양 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말산 업과 축산물에 대한 홍보활동도 진행된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승마를 귀족스포츠로 생각하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조금만 관심을 가 지면 누구나 승마를 할 수 있다.” 면서 “말산업이 승마 대중화를 통 해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봄감자 보급종 신청 강화군 내달 2일까지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3일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기원을 담은 ‘제3회 경기도지사배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GE社-파주시 동반성장 교두보 마련 손잡았다 GE 협력사무소 개소 통일 한국 새로운 모델 제시 ‘한반도 대륙통합 구상의 전진기지 파주’ 미래 비전

새옷 갈아입은 마을버스 정류장 금천구, 교통편의 일환 3억 투입 승차대 설치 서울 금천구는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편 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관내 마을버스 정류소 40개소에 승차대를 설치한다. 마을버스 정류소는 대부분 보 도여건이 열악한 이면도로와 주 변 상가에 위치해 있어 승차대 설 치가 어려워고, 주민들이 마을버 스를 기다리는 동안 비, 바람, 햇 빛을 피할 수 없어 불편함이 많았 다. 이에 구는 마을버스 정류소 승 차대를 지난 8월 1차로 16개소를 설치했고, 이번에 2차로 24개소 를 추가 설치해 금천구 전체 마을 버스 정류소 235개소 중 40.9%인 96개소에 승차대가 설치된다. 마을버스 승차대는 마을버스 승차대 표준형 디자인을 기반으 로 자체 디자인한 3개 유형의 승

차대를 보도 폭 2.3m이상 확보되 는 정류소에 보도 상황에 따라 최 적의 모델을 적용해 설치한다. 또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가림 막과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 가 마을버스를 대기할 때 불편함 이 없도록 의자를 설치하고, 야간 에도 식별이 가능한 발광형 노선 안내도와 점자 보도블록 등을 설 치해 이용에 편의를 더했다. 승차대 설치는 서울시 주민참 여예산 3억원을 확보했고, 체계적 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금천구 모든 마을버스 정 류소 235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 후, 설치를 반대하는 상점주, 건물주 설득과 관계 기관과의 협 의를 거쳐 진행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에 마을 버스 정류장 주변 환경을 업그레 이드하여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 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국무조정실 정부11대 중점과제 추진결과 평가

여주시, 원클릭 서비스 ‘전국 1위’ 경기 여주시가 지난 7월 국무 조정실 규제개혁 이행 중간평 가 수도권 1위, 전국 4위에 이 어서, 대통령 주재 제4차 규제 개혁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 지 난 7일 법제처에서 발표한 226 개 지자체 모두를 대상으로 한 순위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법제처의 이번 규제개혁 원클 릭 정책은, 기존의 불합리한 지 방규제는 투명하게 공개(규제지 도 공개)하여 정비 속도를 높이 고, 신설·강화되는 불합리한 지 방규제는 사전에 차단하여 지방 규제 개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 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국가법령정보센터 홈 페이지(http://www.law.go.kr)에 서는 법령-조례 원클릭 서비스 를 전 국민에게 공개하여 누구 나 내 고장의 규제개혁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규제의

신속한 정비를 유도한다. 박상림 규제개혁팀장은 “이번 에 개선한 규제개혁 주요 과제 는 불합리한 접도구역 해제, 건 축시 불필요한 조경대상 폐지, 지방산업단지의 입주자격·여건 및 처분제한 완화, 개발행위허 가 취소 사유 완화 등 기업과 주 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19건 의 조례(규칙)가 여기에 해당한 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한상공 회의소에서 전국 6천2백여개 기 업을 대상으로 226개 기초자치 단체의 기업환경을 조사해 만든 전국규제지도 및 기업친화 환경 평가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도권 1위, 전국 5위’ 라는 쾌 거를 달성한데 이어 지난 5월에 는 2014년 지방자치단체 규제 개혁 평가 우수 자치단체로 선 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9일 글로벌 기업인 GE(General Electric)社가 파주에 ‘GE 파주 협 력 사무소’를 개소했다. 경기 파주시와 글로벌 기업인 GE社가 통일 한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협력 사업의 새로운 모 델을 제시한 것이다. 파주시는 통일한국의 중심도시 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 로, GE사와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재홍 파주시장과 황진하 국회의원, 강성욱 GE코리

아 대표 외에도 홍용표 통일부장 관, 마크내퍼 주한미국대사관 부 대사, 에이미 잭슨 주한미국상공 회의소 대표, 김승탁 현대로템 사 장과 도·시의원, 기관·사회 단체 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홍 시장은 개회사에서 “GE 파주협력 사무소는 파주시와 GE 社의 투자 및 교류의 교두보 역할 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GE社의 미래 비전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 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행사를 주관한 GE코리아 강성 욱 총괄사장은 “파주시의 잠재적

가능성과 통일배후 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크게 공감하며, 양자간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 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 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파주시는 GE와 협력방안 및 미래 비전을 밝 히고, 이를 뒷받침할 GE社의 협력 방안이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시는 ▶유라시아 이니셔 티브,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등 통 일한국을 대비한 ‘한반도 대륙통 합 구상의 전진기지 파주’ ▶한반 도 新성장동력의 거점이자 통합 한반도의 대표적 글로벌 스탠더 드 기업도시 파주“로서 미래비전 구상을 소개 했다. 이러한 파주의 미래비전 실현 을 위해 GE는 △파주시가 통일한

국 및 유라시아 철도 운송의 중심 지로 성장하는 과정에 동참하고 △수도권 북부 내륙 물류운송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협력하며 △파주의 안정적인 발전(發電)과 통일시대 전력난 해소에 상호협 력 △파주의 안정적인 성장에 핵 심적 요소인 발전(發電) 및 그리 드(Grid)망 구축에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시와 GE社는 지난해 11 월, 글로벌 첨단 인프라 기술 기업 인 GE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함 으로써 한반도 평화시대의 중추 적 역할을 할 파주의 미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양측의 호혜적 발 전을 추구하는 취지로 양해각서 를 체결한 바 있다.

인천 강화군은 내달 2일까 지 각 읍·면사무소, 농업인상 담소에서 내년에 재배할 보 급종 봄감자 종자 60.5톤을 신청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감자 종자 는 4품종(수미, 대서, 하령, 홍 영)으로 20kg 포장단위로 공 급된다. 공급가격은 상자당 30,740원으로 확정된 종자는 2016년 2월 15일부터 4월 15 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 청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봄감자 종자 공급으 로 농가의 구입 비용 절감과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함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 자는 “보급종은 체계적인 기 술지도와 엄격한 포장관리를 통해 생산한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고유의 특성이 잘 유지 보존되어 발아율이 높 으며, 생육이 왕성하여 병해 발생이 적어 다수확 할 수 있 다”며, 기한 내 꼭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나눔으로 하나되는 한결 같은 사랑의 손길 인천 징검다리 교회 밑반찬 지원 눈길 “어르신 웃는 모습 볼때가 가장 기뻐”

앙겔 페루 국회 환경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일행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위생매 립장과 50MW 매립가스 발전 시설에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페루 국회 부위원장 SL공사 벤치마킹 위생매립장· 50MW 매립가스 발전 시설 의견 나눠 앙겔(Angel Neyra Oblaychea) 페루 국회 환경상임위원회 부위 원장 일행 4명이 지난 5일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를 방문, 현황 및 폐기물 자원화 시설 을 살펴봤다. 이날 페루 관계자들은 수도권 매립지의 위생매립장과 50MW 매 립가스 발전 시설에 특별한 관심 을 보였으며 수도권매립지 벤치 마킹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페루 관계자와 SL공사 이재현 사장은 GCF 사업 모델로 매립가

스 발전 시설에 대해 논의했고 GCF 사업 승인을 위해 적극 협력 해 나가기로 했다. SL공사 이재현 사장은 “매립가 스 발전 시설은 온실가스 감축, 폐 기물의 안정적 처리, 전력 생산 등 환경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페루 관계자의 공 사 방문을 계기로 매립가스를 활 용한 GCF 사업 개발이 가속화되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성남, 수능일 비상수송 차량 대기 등교시간 버스 집중배차 시험장 교통 안내 활동 경기 성남시는 ‘2016학년도 대 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 는 12일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비 상수송 차량을 투입한다. 시는 지역 내 25곳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는 1만4626명 수험 생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하 도록 이날 등교시간대 시내·마을 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시내버스 858대, 마을버스 210 대의 배차 간격을 조정해 1만672 회 운행한다.

개인택시 2520대, 법인택시 1085대는 부제를 해제한다. 비상수송 차량은 31대를 대기 시켜 긴급 수송해야 할 수능생이 생길 경우 실어 나른다. 시험장 주변에는 1만691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 차장 41개소를 설치한다. 또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는 시험장 주변교 통질서를 유지토록 한다. 각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교통 질서연합회 등도 시험장 주변에 서 교통 안내 활동을 한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징검다리교 회에서 시작한 밑반찬 지원이 지난 6일 1년을 맞 이했다. 밑반찬 지원봉사는 징검다리 교회에서 혼자 생활하며 반찬을 만들기 어려운 가정을 돕고자 시작됐다. 현재 6명의 봉사자와 목사님이 한마음으로 만 들어 거동이 불편하여 식사를 잘 챙기지 못하거 나 혼자 지내시는 남자 어르신들 15명에게 1주 일에 1번씩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하나같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쁘다”며 “앞으로 도 꾸준히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하겠다”는 의 지를 밝혔다. 이에 이윤정 검단2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위해 이웃의 정을 전달하고 있는 징검다리 목사 님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

과 함께 하는 활동에 앞장서 훈훈한 지역사회 분 위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관악구, ‘2015 희망일자리 만들기’ 우수 고용률 제고·실업문제 해결 분야서 높은 점수 서울 관악구가 서울시에서 실 시한 ‘2015 희망일자리 만들기’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6천 9백만 원 의 수상금을 받는다. ‘2015 희망일자리 만들기’ 인 센티브 사업은 서울시가 25개 자 치구를 대상으로 자치구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특수사업 등 일자리 관련 전반에 관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4개 분 야 20개 지표로 나누어 종합평가 한 것으로, 최우수구 없이 우수 구만 선정했다. 관악구는 특히 사회적 경제 활 성화, 좋은 일자리 창출, 공공일 자리 확대 등 고용률 제고 및 실 업문제 해결 분야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구는 사회적 경제 분야의 늘어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부천시 여월농업공원서 오는 14일 전통놀이 행사

나는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 응하기 위해 올해 초 지역경제과 와 일자리사업과를 사회적 경제 과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추진 했고, 이번 우수구 선정을 비롯 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시 협동조 합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 고, 6월에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 돼 2년간 총 4억 원의 예산을 지 원받는다. 관악구는 더불어 일하는 행복 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적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고, 꿈과 재능이 있지만 창업의 기 회를 얻지 못한 젊은이들을 위해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여월농업공원에서 14일 농악 공 연과 김장 담그기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행사로 김장 담그기·텃밭요리 대회·길놀이 공연·청년 판굿 공 연·풍물놀이가 있다.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사물악 기 연주·짚풀 공예·도예·목공예 체험 등도 이어진다. 여월농업공원은 텃밭농사 등 을 통해 자연, 사람, 공동체의 회 복과 융합으로 자연 친화적 시민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월농업공원 관계자는 6일 “가을 수확을 주제로 1년 농사를 마무리하고 여러 농경 문화를 시 민이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고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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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창작무용극 ‘재인폭포 사랑을 품다’

수원시

환경교육 시범도시, 환경교육 한마당 개최

연천수레울아트홀 경기도이미숙무용단 박수갈채 받아

수원시가 지난 7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제3회 수원환 경교육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수원시 환경교육을 종합적으로 선보여 ‘환경교육 시 범도시 수원’의 대표적인 환경교육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마 련됐다. 행사는 평생학습관 대강당 로비에서 열린 ‘수원환경교육 박람회’를 시작으로 대강당에서는 ‘환경교육 시범도시 수원 의 특별한 강연’, ‘환경교육 경연대회 본선’, ‘환경교육 시범 도시 수원 경과보고 및 비전발표’와 다양한 환경 문화프로그 램이 진행됐다. 수원시의 산하기관과 민간단체의 환경교육을 소개하는 ‘수원환경교육 박람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슬픈 운명의 재인폭포 전설 전통적인 춤사위로 표현 1992년 의정부시에 사무실을 두고 창단이후 한국전통무용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춤사위를 통 해 무용예술 향수기회를 제공해 온 경기도이미숙무용단이 지난 5 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창작무

용극 ‘재인폭포 사랑을 품다’를 선 보였다. 2015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 원사업자로 선정되어 개최된 이 날 공연작품은 연천군의 대표적 인 절경인 재인폭포와 함께 전해

지고 있는 재인의 한과 그 부인의 절개를 그린 전설을 토대로 한 창 작무용극이다. 이날 공연은 슬픈 운명의 한이 서린 재인폭포의 전설을 한국의 전통적인 춤사위와 역동적인 몸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성남시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 11일 개소 일하는 엄마와 아빠의 고충을 덜어줄 ‘성남시 워킹맘·워킹 대디 지원센터’가 수정구 산성대로 241에 마련돼 오는 11일 개소식이 열린다. 성남시는 총사업비 5억4500만원(국비 1억원 운영비 포함) 을 투입해 이곳 건물 3층을 리모델링하고, 최근 한 달간 시범 운영하다가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는 278.68㎡ 규모에 공동육아나 눔터, 수유실, 상담실,나눔 카페, 강의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성남시 건강가정 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아 육아 품앗이, 자 녀 돌봄, 주말 가족프로그램, 현장체험 활동, 직장인과 전업주 부의 소통 커뮤니티, 고충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애주기별 자녀교육과 맞벌이의 가사 분담, 자녀·가족 간 대화법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동두천시

미1기갑사단 2여단 한미우호친선 축구경기 동두천시는 오는14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미국에서 훈 련을 위해 동두천에 주둔 중인 미1기갑사단 2여단 지휘관 및 장 병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동두천에서 잊 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한미친선 축구 경기를 실시한 다고 밝혔다. 미1기갑사단 2여단은 택사스주의 포드기지에서 왔으며, 2015.7월부터 9개월간 동두천 미군기지인 캠프 케이시 및 호비 에 주둔할 것이며 훈련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2여단장 버나비 숀 카드로나 대령이 지난 7월에 부임한 후 동두천 오세창 시장을 친선 방문하여 환담중 제안되 어 실시하게 됐다. 이번 경기를 위해 양팀에서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기 후에는 오찬을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이미숙무용단은 지난 5일 연천수레울아프홀에서 창작무용극 ‘재인폭포 사랑을 품다’를 공연 , 전통 춤사위에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목표로 전력

연천군 지질탐방 팸투어 성황리 개최 연천군은 지난 7일부터 1박 2일 동안 지질탐방을 겸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팸투어에는 경기도 지구 과학교사 30여명을 비롯해서 그 동안 지질공원인증 작업과 관련 한 학자, 예술가 및 주민 등 총 40 여명이 참가했다. 군은 주상절리가 발달한 한탄· 임진강 주변 협곡을 국가지질공 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막바지 작 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팸투어 첫날인 7일 우천에도 불

구하고 오전에 연천 청산면의 궁 평리 좌상바위, 아우라지 베개용 암, 신답리 키푸카를 둘러본데 이 어 오후에는 재인폭포, 궁평리 주 상절리, 백의리층 그리고 전곡선 사박물관 등을 살펴봤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전곡 리 유적과 한탄·임진강 지질공 원의 의미에 대하여 이한용 전 곡선사박물관장의 특강이 이어 졌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된 특강 은 밤이 깊은 10시까지 진지하 게 진행됐다.

이름 없는 조선 도공의 넋 위로

이한용 관장은 “우천에도 불구 하고 낮에는 현장에서 그리고 저 녁에는 특강에서 참가한 선생님 들의 열의에 강의에 열정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다음 날 팸투어단은 은대리 판 상절리와 습곡구조가 있는 은대 리 야외학습장 탐방을 끝으로 이 틀간의 일정을 마감했다. 한탄강과 임진강은 우리나라 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 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

짓, 이를 뒷받침해주며 극을 풀어 가는 음악과 현대적 감각의 영상 이 무대 속에 스며들어 하나의 공 간예술을 통해 연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담아냈다는 평가 를 받았다. 경기도이미숙무용단은 이날 공 연뿐만 아니라 상주단체로서 지 난 5월부터 연천군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교육프로그램도 진행 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는 한국 무용 기본기를 통해 우리민족의 정서를 공유함으로써 삶의 질 향 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수레울두 드림교실(모듬북난타)은 전통타 악기 연주법을 익힘으로써 신명 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 으며 찾아가는 우리춤 아카데미 는 전통문화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을 직접 찾아 가 체험을 통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공연을 마친 이미숙 단장 은 “오늘 공연을 계기로 아름다운 자연과 아름다운 인심이 가득한 연천군에서 다양하게 추진하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연천군민여 러분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 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벽과 더불어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돼 지 질공원 후보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군은 포천시와 함께 올해 안 에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목표로 두 지역에 걸쳐 면적 약 767㎢, 20개소의 지질명소를 선정하고 지난 달 환경부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 인 증으로 지질명소를 연천의 다양 한 역사문화와 더불어 교육·관광 자원화 함으로서 지역 경제가 더 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김포, 특별 지도·점검 김포시는 비산먼지 다량 발 생으로 인한 대기질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7일까 지 건설공사장 및 토사 운반 차량 등 주요 비산먼지 발생 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비산먼 지 발생사업장 중 김포한강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특별관 리 공사장 및 주요 민원 발생 공사장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 한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비 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변 경) 이행,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의 임의 철거,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의 설치 및 필 요한 조치의 이행 여부 등이 며, 토사 운반차량에 대해서 는 방진덮개 설치등을 점검 한다.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사법처리 등 제 재가 가해지며, 경미한 사항 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행정 지도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한강신 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건설 공사장 등 대형공사장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조치기준 등을 철저히 이행하여 시민들의 불편사 항을 해소해 주기”를 당부 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오색단풍·갈바람 그리고 가을의 정취 ‘흠뻑’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광주 ‘무명도공의 비 제향제’ 파주시

장마루촌 안전마을,맞춤형 교통안전교육 파주시는 지난 6일 장마루촌 안전마을이 생활도로구역(30 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른 주민대상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 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주민들의 생활도로구역 지정에 대 한 이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안전교육은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가 후원했으며, 장파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재학생 30여명과 마을 주 민 30여명이 대상이었다. 교통안전교육 참여자중 운전을 할 수 있는 노인운전자를 대 상으로 인지지각검사(CPAD)를 함께 실시하고 교통사고 예방 체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82세 아버지와 함께 참여한 한 주민(46세)은 “고령의 아버지께서 아직까지도 운전을 하셔서 늘 불안했었다”며, “직 접 인지지각검사에 참여해서 운전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할 수 있어서 이제는 마음이 좀 놓인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가평군

산불 비상대책 마련, 철벽방어 나서 100년 만의 가뭄을 맞아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산불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수비에 나섰다. 특히 산림이 전체면적의 약 83%를 차지하는 가평군은 헬기를 대기시키고 산불진압훈련 을 실시하는 등 최고조의 경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평군은 그동안 지키고 가꾸고 보호해온 울창한 숲이 산불 로 인해 잿더미가 되는 것을 예방함은 물론 생태·체험·휴식·치유 의 국민활동공간과 미래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위해 오는 12월 15일까지 공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공중감시활동도 강화해 산불진화용 헬기가 운영되고 산림청·도· 군(軍) 항공대와 지원체계가 구축돼 육안으로 관측 할 수 없는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촘촘한 방화망도 형성했다. 이밖에도 2개조 320명으로 편성된 공무원 비상근무반을 구성,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대비하는 시스템도 완비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은 지난 6일 광주시 쌍령동 무명도 공의 비에서 ‘무명도공의 비 제향 제‘를 거행했다. 올해로 37회째 열리는 제향제 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하여 한국 도자재단 임직원, 도예인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무명 도공들의 넋 을 위로했다. 무명도공의 비는 조선시대 왕실 도자기를 생산하던 이름을 알 수

없는 분원 관요지 옛 도공들의 영 혼을 진혼하기 위해 지난 1977년 쌍령동 406-2번지에 건립되어 매 년 이곳에서 제향을 올리고 있다.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 한 기석 이사장은 “찬란한 도자문화 를 이룩한 우리 선대 도공들의 노 고 덕택에 우리가 도자기를 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이 이룩한 도자문화를 이어갈 수 있 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번째 코스 고양 호수누리길 개통 기념 걷기축제 ‘성료’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느끼Go! 배우Go! 깨닫Go! 광명시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 형 체험은 학부모들에게 큰 호 방과 대응능력 함양을 위한 일환 응을 얻었다. 아울러 아이들은 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궁 교실’을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광 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줄서기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어린이 안전체험 교실은 광명 보였다. 광명시 시와 국민 안전처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성료 는 안 전 공동으로 아이들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 만들기 사 고 에 대 비 하 주최하고 (재)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주관 기 위해 의료부스와 미아보호소 한 가운데 이틀간 5000여명의 어 를 운영하고 부스 곳곳에 소화기 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해 를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위한 준비는 물론, 어린이 안전과 운영 프로그램은 가정·재난안 질서유지를 위해 자율방재단, 해 전 체험, 신변안전 체험, 교통안 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등으로 전 체험, 식품·산업·소방안전 체 구성된 약 150여명의 자원봉사자 험, 안전공연 체험 등 20여개의 들도 참여했다. 더불어 안전문화 체험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 운동의 일환으로 여러 시민단체 었다. 와 관련 기관이 모여 안전사고 예 특히, 구명조끼 착용체험과 방 캠페인을 적극 펼쳤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자전거 안전체험 등의 생활밀착

고양시는 지난 7일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고양누리길 9번 째 코스 고양 호수누리길 개통 기념 ‘2015 고양누리길 걷기축 제’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 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침부터 내 린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 고 약 4000여명의 시민이 참가 해 ‘고양 호수누리길’ 개통을

축하하는 기쁨을 함께했다. 참가종목에 따라 6km, 15km, 40km 코스로 6km코스는 호수 누리길, 15km 코스는 호수공원 ~장항습지~행주산성, 40km 걷기마니아 코스는 호수공원~ 장항습지~행주산성~국사봉~ 오송산~북한산성이다. 특히, 6km코스 호수누리길 은 고양시 관광특구로 지정된

양주, 농업인들의 화합의 장 펼쳐진다 내일 기념행사 개최 우수농업인 시상 등 행사 마련 양주시는 오는 11일 양주시농 업기술센터 운동장에서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농업인 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번 행사는 양주시장 권한대행 김 건중 부시장을 비롯한 관내 농업

인 및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할 예 정이며, 양주시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우수농업인 시 상 ▲통기타 연주 및 난타공연 ▲ 농촌지도사업성과 및 우수농산물 전시 ▲명랑운동회 및 노래자랑

일산문화공원~라페스타~호 수공원~웨스턴돔을 따라 걷 는 도심형코스로 고양시민은 물론 고양시를 찾는 외부 관광 객들에게 고양시를 알릴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 대된다. 쉽지 않은 15km 코스를 가뿐 하게 완주한 한 최고령 할머니 (86세)는 “내가 살면 얼마나 살 것이며 평생 이렇게 뜻 깊은 행 사를 마련해 준 시 관계자 여러 분께 감사하다”고 말해 주변 참 가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 기기도 했다. 홍경의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날 기상이 나쁜 상황에도 참여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 다”며 “다음해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코스 및 축제를 개발· 기획해 참여자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드리는 전국 최고의 걷 기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 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등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 한 행사와 양주시 농업의 우수성 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 리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업 인들이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한 해 농사를 마친 수확의 기쁨을 나 누고자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며 “관내 농업인은 물론 시민 여 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 란다”고 전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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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미국 LA서 농특산품 홍보 방송 인터뷰·특산품 판매… 머드축제 홍보대사 위촉 등 바쁜일정 보내

충남 최대의 총각무 주산지인 서산시 고북면에서는 요즘 총각무 수확이 한창이다.

서산시, 황토 총각무 수확 한창 철분·각종 미네랄 풍부한 ‘서산 총각무’ 김장철을 앞두고 충남 최대의 총각무 주산지인 서산시 고북면 에서는 요즘 총각무 수확이 한창 이다. 9일 서산시에 따르면 고북면 초 록리와 가구리·정자리·사기리 등 지역 150여 농가는 180ha에 심은 총각무를 수확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요즘 총각무 출하가격은 2Kg 상품 1단에 2500원선으로 지난해 에 비해 20~30%올랐다. 올해 총각무값이 인상된 것은 지난해 가격폭락으로 재배면적이 줄었고 서늘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품질이 좋아졌기 때문이 다. 여기에 총각무 김장은 일반배 추 김장철보다 조금 일찍 형성돼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 이다. 배추나 무김치와는 다른 특 유의 아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선 호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총각 무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서산 총각무는 철분과 칼슘·마 그네슘·게르마늄 등 미네랄이 풍 부한 황토밭에서 서해의 갯바람 을 맞고 자라 단단하고 아삭하며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고북면 가구리에서 총각무를 재배하는 김종필씨는“천혜의 조 건인 황토와 갯바람에 농민들의 땀과 열정이 더해져 전국 최고의 총각무가 생산된다” 며“서산 황 토 총각무를 많이 이용해 달라”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세종시, 가을 거리 문화공연 풍성 누구나 쉽게 즐기고 볼 수 있는 공연 세종시 거리 곳곳에 흥겨운 울 림이 퍼지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달 16일부터 호 수공원과 조치원역광장·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버스킹 (busking)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버스킹 공연은 거리에서 자유 롭게 연주와 노래·공연을 하는 것으로 누구나 쉽게 즐기고 볼 수 있는 공연 형태다. 오는 11일 12시 푸른뜰 근린공

원(세종시 어진동)에서 비보이 공 연을 시작으로 13일 오후 4시, 6 시 30분 조치원역, 같은 날 19시 에 신안리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 쳐진다. 또한 주말인 14일과 15일에는 호수공원과 조치원읍 욱일공원· 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비 보이와 통기타·밴드 공연 등이 7 차례 있을 예정이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만세보령 우수 농특산품의‘아 메리칸 드림’ 을 꿈꾸기 위해 미국 LA 현지를 방문중인 김동일 보령 시장이 보령 농특산품과 머드축 제 홍보를 위해 잰걸음 행보에 나 서고 있다. 지난 5일 부터 5박 7일간의 일 정으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 는 LA를 방문하고 있는 김 시장은 라디오코리아 등 방송 인터뷰·시 온마켓 6개 매장에서의 농특산품 판촉활동·보령머드축제의 해외 첫 홍보대사 위촉까지 한시의 서 투른 시간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 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에는 미 주 한국일보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시장은 만세보령

황진쌀을 비롯한 보령 조미김·취 나물 등의 우수성과 특히 올해부 터 절임배추와 포도즙·천년초즙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식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LA 우리방송 사무실에 서 김홍수 대표를 미주지역 홍보 대사로 위촉하고 내년도 열릴 제 19회 보령머드축제의 미주 관광 객 유치에 나섰다. 김홍수 대표는“LA 문화원, 교 육원 등과도 협조해 한인 뿐만 아 니라 2세들과 미국인들도 축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8일 에는 시온마켓 부에나파크점에서 라디오코리아 생방송 인터뷰와 특산품 판매를 진행했다. 김 시장

은 이 자리에서 직접 우리의 농특 산품을 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판 촉활동을 진행했고 시온 마켓에 는 저렴한 값에 우수한 만세보령 의 농특산품을 구매하기 위해 많 은 구매자들이 모여 북새통을 이 뤘다. 이곳에는 쌀·조미김·잡곡류· 건나물 등 12종 54개 품목이 판매 되고 시식행사와 더불어 구매금 액에 따라 머드비누와 조미김도 사은품으로 증정돼 구매자들의 열기를 실감했다. 부에나파크점 관계자는“그간 우리 마켓에서 보령의 특산품이 인기 코너였지만, 방문단의 판촉 활동으로 교민들의 관심이 더 뜨 거워 졌다” 며,“보령의 우수한 농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태안군, 주민들 축복 속에 열린 아름다운 ‘합동 결혼식’ 충남 태안군에서 다문화 가족 들을 위한 따뜻한 합동결혼식이 펼쳐졌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직영 다문 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일 태안 읍 센트럴웨딩홀에서 한상기 군 수와 내빈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회 다문화가족 합동결 혼식’ 을 개최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그동안 형 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올리 지 못했던 다문화부부에게 가정 의 소중함을 선물하기 위한 것으 로, 센터는 자녀가 있으면서 결혼 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가 시부모 를 모시고 사는 부부 등 자체 기준 에 따라 5쌍의 부부를 선정, 이들 부부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 했다. 아름다운 부부들의 행복을 기 원하기 위한 지역 기관·단체 및

태안읍 센트럴웨딩홀에서 한상기 군수와 내빈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다문화 가족 합동결혼식’을 개최 했다.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부부 5쌍 결혼식 개최 주민들의 정성도 줄을 이었다. 주례와 사회 모두 지역 주민들 의 재능기부로 성사됐고 센트럴 웨딩홀·태안문화원·태안군여성

단체협의회·국제로타리 3620지 구·단비조경·예산군 건강가정지 원센터·신광약품·유정꽃집·미 술사·무지개보물섬 다문화식당

등이 결혼식 물품 및 혼수물품을 후원하며 결혼식에 힘을 보탰다. 혼인신고 후 짧게는 2년, 길게 는 7년 간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채 살아가던 이들 다문화부부는 태안 군민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 인생 제2막을 맞게 됐다. 합동결혼식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결혼식을 올린 다섯 쌍의 주인공들이 모두 행복한 결혼생 활을 누리시길 바란다” 며“앞으 로도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다양 한 프로그램을 마련해‘행복한 군 민’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 10쌍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5쌍 등 총 20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 하며 주민들의 화합과 삶의 질 향 상에 앞장서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섬김 행정 구현 위한 행정역량 강화 교육 실시 예산군, 개방·공유·소통·협력하는 일 잘하는 조직 만들기 총력 다져

세종시는 지난 달 16일부터 호수공원과 조치원역광장·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버 스킹(busking)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특산품을 통해 우리 마켓의 일일 매출 최고 신장을 기대하게 됐다” 고 말했다. 현지 판촉활동과 홍보에 전념 하고 있는 김 시장은“현지에서 보니 우리 농특산품을 원하는 교 민들과 소비자들이 생각보다 많 아 뿌듯하다” 며,“남은 일정에도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우수 한 보령의 농특산품을 알리고, 높 은 상품 가치로서 홍보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미국의 유통업 체인 시온마켓과 MOU 체결을 통 해 미국에 농특산품 약 7억원 이 상을 직수출하고 있고, 올해는 8 억원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 되는 등 매년 수출신장을 기록하 고 있다.

충남 예산군이 신뢰받는 섬김 행정을 구현하고 개방·공유·소 통·협력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행정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 한다. 9일 군에 따르면 10일 덕산면 리솜스파캐슬에서 6급 이하 공직 자에 대한 1차 교육을 시작으로 12일 2차 교육을 실시하고 마지 막으로 5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 로 21일 교육을 진행한다. 총 140

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 되는 이번 교육은 업무 공백 최소 화를 위해 5급 이상 공직자를 대 상으로 하는 교육의 경우 토요일 진행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 해 타 시·도가 아닌 관내에서 실 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특히 황선봉 군수는 총 3회 진 행되는 교육에 참석해 참가자를 격려하는 한편 강사로 나서‘일 잘 하는 조직, 일로 승부하는 공무원

만이 살아남는다!’ 를 주제로 특강 을 펼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토론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재정자립도가 낮 은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 발전 을 위한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 국 가 투자예산의 효율적인 확보 방 안 및 공직자 청렴도 향상 등에 관 한 교육이 진행된다. 군은 이번 교 육이 미래 천년 발전의 기틀을 다 지는 일 잘하는 행정조직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섬김 행정을 비롯 해 소통·협력·개방·공유가 조직 전반에 뿌리 내리는 계기가 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기회는 늘 찾아오 지만 준비하지 않은 조직은 기회 를 성공으로 바꿀 수 없다” 며“우 리 군은 미래 천년 발전의 새로운 도약에 직면해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비상하는 예산, 충남의 중심도시 예산’ 을 만들기 위해 최 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재난대비 안전점검’ 세종시 교육청 세종치시교육청이 학교와 직속기관 등 관내 교육시설 에 대해 이달 중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한다. 겨울철 폭설·한파·화재 발 생 등에 초점을 맞춰 위험요 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조기 대처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유치원 25개·초등 학교 36개·중학교 17개·고 등학교 및 특수학교 14개 등 학교 급별 92개의 학교와 교 육청 청사 그리고 직속기관 등 모두 95개소다. 점검은 학교 자체점검을 토 대로 세종시교육청 학교시설 관리단 소속 건축·토목·전 기·기계 등 분야별 기술직 공 무원들이 전수 조사한다. 구조물의 변형 및 균형 상 태, 전기·소방·경보 설비의 작동상태 중심으로 점검 결 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하고,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에 대 해서는 긴급안전 조치 후 세 부 계획을 수립해 처리할 방 침이다. 특히, 재난사고 발생 가능 성이 높은 지붕 구조물과 공 사장 그리고 화재취약시설인 기숙사와 합숙소 등에 대해 서는 겨울철 재해취약시설로 지정해 내년 3월까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현재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개교를 목표로 7개 학교를 신 설 공사 중이고 교육시설 개 선을 위해 연서초와 연서중 을 개축 중이다. 표관식 학교시설관리단장 은“기상학자들은 예년과 다 른 강한 엘리뇨로 올해 강설 량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대비해 예방책 을 철저히 마련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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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유라시아·환태평양을 잇는다 국제교류단 한-러협력센터 국제회의장서 ‘부산-극동아시아 경제포럼’ 개최 처음 참가하는 하산군 지역, 나진-하산 프로젝트 핵심지역·미래물류중심지

김해시 아동학대 예방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교육 김해시는 관내 어린이집 보 육교직원을 대상으로 ‘2015 하반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11일부 터 12일까지 2일간 실시한다 고 한다. 이번 교육은 보육교직원 (원장, 보육교사, 조리원 등) 600명 정도를 대상으로 11일 에는 김해시청 대회의실, 12 일에는 장유도서관공연장에 서 진행된다. 김해시는 어린이집 보육아 동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지난 1월 26일 시청 대회의실 에서 경찰서, 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추방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2월 2일부터 6일까 지 5일간 어린이집 보육교직 원 2700명을 대상으로 아동 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3월 27일에는 김해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하 여 아동학대 피해자 조기발 견과 지원에 능동적으로 대 처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상반기 2 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실 시한 아동학대예방교육에 참 석하지 못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경남종합지원센터 김경옥 센터장이 강의를 맡아 어린 이집에서 발생하는 아동학 대사례를 중심으로 보육아 동과의 소통방법까지 현장 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유라시아 대륙과 환태평양을 잇는 거점도시로써 부산의 역할 이 날로 부각되는 가운데, 부산국 제교류재단 한-러협력센터에서 는 지난 9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극동러시아 미 래 부산 경제발전의 신(新)원동 력’이라는 주제로 ‘제5회 부산-극 동러시아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 는 블라디보스톡, 하산군 주요 정 계 인사들과 KOTRA 블라디보스 톡 무역관장, 부산지역 경제관료 와 관련기관, 기업인, 학계 대표자 들이 대거 참석하여 환동해시대

부산-극동러시아 지역 간 성공적 인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은 김규옥 부산 경제부시 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러 시아 극동개발 프로젝트와 아 태지역의 미래(이고르 로모프 TRANZIT DV<극동러시아 최대물 류기업> 부회장) △자루비노항 의 국제투자협력 전망(뱌체슬라 프 부린 하산 자루비노항 총책임 자) △러시아 극동개발정책의 변 화 움직임과 우리나라의 대응전 략(양기모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장)에 대한 주제발표 순으 로 진행됐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임 정덕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의 사 회로 △박진석 부산시 통상진흥 과장 △전명수 LS네트웍스 러시 아·CIS팀장 △주제발표자 3명이 참석하여 ‘부산-극동러시아 상호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 론이 펼쳐졌다. 같은 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사 전행사에서는 △‘유라시아 이니 셔티브 시대, 러시아 지역전문가 의 핵심역할’에 대한 특별강연(전 명수 러시아·CIS팀장, LS네트웍 스)과 △‘국내기업들이 러시아 진 출 시 겪을 수 있는 법률적 분쟁

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법률세 미나(채희석 한국-러시아 변호 사, 법무법인 지평)을 열어, 기업 인 및 관련분야 종사자들에게 유 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종철 부산국제교류재단 한러협력센터장은 “이번 포럼에 처 음 참가하는 하산군 지역은 나 진-하산 프로젝트 핵심지역일뿐 만 아니라 자루비노항이 위치한 미래 물류 중심지로서의 가치가 큰 곳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유라 시아 협력의 핵심 대상인 극동러 시아지역과의 실제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부산이 유 라시아·환동해시대 경제중심도시 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7일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서 열린 ‘창원 전국지능 로봇 경진대회’.

회가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 참 가자들의 창의적 마인드를 촉진 하여 다르파 세계재난로봇 경진 대회에서 ‘한국의 휴보(HOUB)’가

우승했듯이 제2, 제3의 휴보를 만 들 과학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되 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경주시가 주최하고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지난 6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윤용섭(한국국학진흥원)의 ‘한 국 전통사상과 동학’, 박임관(경주학연구원)의 ‘동학발상지 경 주의 위상 제고’, 정진숙(방정환한울어린이집)의 ‘동학정신의 현대적 계승’, 김문기의 ‘동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방 안’ 등4개 부문의 연구 주제 발표에 이어 최영기 신라문화유산 연구원장이 종합토론을 맡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동학 기록물의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시민 공감 대를 형성하고, 동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등 동학의 발상지인 경주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있는 행사로 우리나라 근대사상의 뿌리이자 민족사상의 꽃으로, 혼란기였던 19세기 후반 조선사회의 개혁을 위해 새로운 사상의 필요에 의해 대두 됐고, 유·불·선 교리의 융합을 통해 인내천 사상을 주장함으로 써 동학 농민운동의 사상적배경을 뒷받침 해 주었다. 이상만기자 lsm@sisailbo.com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경북도 “독도를 품고, 세계를 향해 외쳐라” 지난 7일 대구 산격동서 마지막 청소년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발대식 가져 “세계를 향해 독도의 진실을 알 리겠습니다” 경북도와 반크는 지 난 7일 오후 1시부터 도청 강당에 서 ‘제7기 청소년 글로벌 독도홍 보대사 교육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국의 청 소년 150여명이 참석해 독도 홍보 와 미션에 관한 교육을 이수하고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역할 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독도와 대한민국 홍보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는 박기태 단장의 ‘글로벌 독도홍 보대사, 그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

지난 7일 전국의 청소년 15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발대식을 가졌다.

제 특강과, 반크 관계자들의 ‘한국 오류 발견 & 시정법’ ‘한국홍보 스 토리텔링 기법’ 등에 관한 교육이 있었다. 특히 제1기 홍보대사로

활동한 안지현(서울여대 2학년) 씨는 글로벌 독도홍보대사로 활 동하며, 웹사이트에서 오류를 찾 는 과정과 시정을 요청한 편지를

보낸 자신의 사례를 발표해 독도 홍보대사로 나서는 신입 회원들 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를 주관한 박기태 반크 단장은 “최근 일본 정부는 왜곡 된 역사를 다음 세대에게 교육시 키는가 하면, 세계 외교를 좌우하 는 미국 정치인들을 움직여 일본 의 제국주의 부활을 정당화하려 고 로비활동을 하고 있다” 며“이 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반크는 청 소년들이 독도와 동해뿐 만 아니 라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전 달할 수 있도록 글로벌 홍보대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발대식 의 의를 밝혔다.

민대학원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 을 마음껏 누렸을 뿐만 아니라, 좋 은 친구 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 하며 “미력하지만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 였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김천시 ‘대학생 행복출산 서포터즈 시상식 개최’ 온·오프라인의 홍보활동·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 간 활동한 홍보실적 UCC제작, 공 공기관 및 학교 홍보실적, 인터넷 카페 운영결과 등을 참고하여 우 수한 팀을 시상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2팀(아이좋아 외 1팀)외 최우수 4팀, 우수 6팀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임병률 건강 증진과장은 “대학생 행복출산 서 포터즈는 행복출산 UCC을 제작

하고 제작한 UCC는 블로그 및 페 이스북, 트위트, 인터넷 카페 등 에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그리고 “공공장소, 학교 등을 방문하여 행복한 결혼, 출산 및 자녀의 소 중함에 대하여 가임기 여학생 및 주민을 교육하고 캠페인을 전개 하는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홍 보활동 및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에 크게 기여했다” 고 밝혔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경남도는 도내 18개 지역창업보육센터의 창업활성화와 성 공사례 공유 및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5 경남BI 창업 대전’을 1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창업보육센터는 흔히 BI(Business Incubator)로도 불리는데, 의료기관에서 미숙 신생아가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인큐베이 터에 키우는 데서 연유한다.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제반 창업여건이 취약하여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 자와 창업초기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기술과 경영지도, 자금지원 등의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하여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경남도와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이 공동주최하고 경남지역창 업보육센터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영천시

바르게살기운동 영천시협의회장 이·취임식

실크로드 경주 성과보고 워크숍

위원장에 위촉된 카톨릭대 홍철총장

네트워크 지역회의’를 거쳐 평생 교육이 교육·환경·문화·복지의 유 일한 탈출구라는 인식하에 적극 적으로 선진대열에 발 맞춰 대처 해 나가는 평생교육원의 방침이 수강을 위해 교육생들이 대거몰 리는 것으로 평을 대신했다. 노병윤 시민대학원 회장은 “시

미래를 향한 도전 ‘경남BI 창업대전’ 개최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2015 시민대학원 종강식 등

김천시는 지난 4일 오후1시 30 분 경북보건대학교에서 출산장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2015 년 김천시 대학생 행복출산 서포 터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학생 행복출산 서포터즈는 2015년 5월 29일 발대식을 갖고 대학생 7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 하고 행복출산 서포터즈로 4개월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경남도

구미시평생교육원 ‘시민들 평생교육에 푹 빠져’ 경북 구미시 평생교육원은 지 난 4일 시민대학원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시민대 학원 종강식’을 가졌다고 지난 6 일 밝혔다. 이번 시민대학원은 장수대학을 수료한 500여 명을 대상, 지난 3 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에 걸쳐 매 주 수요일에 2시간씩 건강과 취 미, 생활법률 등의 평생교육이 노 후를 행복으로 설계하는데 꼭 필 요하다고 직시,이에 전문 강사로 부터 전수받는 목적을 두고 운영 했다. 특히 지난 3일 개최된 ‘제7회 국 제교육도시연합(이하 IAEC) 아·태

줄넘기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건 강줄넘기 어울림 한마당 대회가 지난 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줄넘기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어디서나 쉽 게 즐길 수 있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성장기 청소년 비만과 성인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을 증진할 수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사)대한줄넘 기연맹 대구지부의 주관으로 열리며, 유치부,초등부, 중·고등 부, 일반부 등 1600여명이 참여해 각 연령대별로 개인줄넘기, 2인줄넘기, 단체줄넘기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올해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줄넘기 단체가 모두 출전했 고, 장애인 줄넘기 동호인과 다문화가족들도참여해 줄넘기 동 호인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동학발상지 경주서 인문포럼 열려

전국 로봇영재·과학도 참가해 뜨거운 경연 펼쳐 봇’종목으로 전국대학생 60팀이 참가했으며, 2일차인 7일에는 ‘트 랜스퍼로봇·레이싱로봇·무선조정 로봇전국·창작로봇’종목으로 전 국 초·중·고등학생 220팀이 참가 해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특히 로봇콘텐츠쇼와 연계해 산업로봇 등 다양한 로봇 전시 및 관련 콘텐츠를 대회기간동안 선 보여 참가자들에게 즐길거리와 배움의 장을 제공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

건강줄넘기 어울림 한마당 대회 개최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창원 전국지능 로봇경진대회 성료 미래과학 꿈나무와 과학인재들 의 뜨거운 경연인 ‘2015 창원 전 국지능 로봇경진대회’가 지난 6일 부터 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 2전시관에서 열렸다. 창원시, 경남대학교, 시사코리 아(주)가 주최하고 경남대 로봇지 능기술연구센터, (사)로봇진흥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초·중·고, 대학 생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1일차인 지난 6일에는 ‘지능로

대구시

분야별 성과 발표·향후 경주엑스포 발전 방향 논의

바르게살기운동 영천시협의회장 이ㆍ취임식 및 건전생활 실천대회가 9일 영천생활체육관에서 김영석 영천시장, 정희 수 국회의원, 권호락 시의회의장과 읍면동 바르게살기회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회장으로 재직하며 밝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박주득 전임회장에게 송덕패, 행운 의 열쇠를 전달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광원 신임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 영천시협의회를 가장 선도적인 단체 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또한, 회원들과 하나로 뭉쳐 모범적인 국민운동단체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이ㆍ취임 회장에 대해 격려 와 축하 인사를 하면서 바르게살기 단체는 건강한 영천을 만들 기 위해 사회봉사에 가장 많이 참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희망 찬 영천을 만드는데 중심역할을 다 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보다 나은 경주문화엑스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8월21일부터 59일간 경주를 실크로드로 물들였던 ‘실크 로드 경주 2015’ 관계자들이 행사의 성과보고와 공원 상시개장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경주엑스포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경주시 성호리조트 에서 조직위 임직원 및 경상북도, 경주시 관계자들이 참석 한가 운데 ‘실크로드 경주 2015 성과보고 상시 개장 등을 위한 임직 원과 관련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이동우 사무총장의 ‘실크로드 경주 2015’ 성과 보고와 분야별 성과보고가 진행됐다. 분야별 성과보고에서는 행사 프로그램, 행사장 운영, 홍보기획, 마케팅과 행사 후 진행사항 등에 대한 성과 보고가 이루어 졌으 며, 각 분야별로 향후 엑스포 운영을 위한 계획 등을 발표했다. 3개조로 분임을 나누어 진행된 분임조 토론은 무척 의미가 있 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여론. 엑스포 공원 상시개장 운영방향, 역동적인 조직운영, 차기행사 준비와 엑스포 장기비전 등 다양 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격의 없는 토론 도 이어졌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예천군

가을철 산불방지예방 팔 걷어 예천군은 가을철 등산객 등 입산자 늘어나고 가뭄이 장기간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가을철 산불방지 대 책’을 마련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군 산림축산과는 물론 12개 읍·면에 산불 방지대책 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활동에 들어 가 이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감시원 85명, 전문예 방진화대 8명을 배치하여 산불방지 계도활동을 강화했다. 한편 홍보매체를 이용한 주민계도 활동은 물론 진화차·진화 대를 활용한 초동 진화태세 확립 등 산불방지를 위한 다각적 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용문면 국사봉을 비롯한 상리면 가재봉 등 11개소 10,054ha는 입산을 통제하고 있으며 느리티~학가산 4km구간 은 등산로를 폐쇄조치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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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道 ‘100원 택시’·‘나무심기’ 주목

고흥군

제 1회 ‘송수권 시문학상’ 시상식 개최

고흥군은 지난 7일 종합문화회관 동초 김연수실에서 전국의 문인들과 낭송가, 수상자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 음 제정 시행한 ‘고흥군 송수권 시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학상 시상식에 앞서 열린 송수권 시인 시 낭송대회에 참여한 시낭송가 50명의 아름다운 시낭송이 분위 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시낭송에 이어 ‘송수권 시인 소개 동영 상’, ‘시문학상 제정 경과보고’, 그리고 ‘시낭송대회 시상’과 ‘시 문학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송수권 시문학상은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응모한 총 219명의 작품(기성 91점, 신인 1,280편)의 심사를 거쳐 강 희근 시인의 ‘프란치스코의 아침’ 이 대상에 선정되어 수상과 함께 상금 3천만 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우수상에는 이지엽 시인의 ‘빨래두레밥상’과 하린 시인 의 ‘서민생존헌장’ 이 선정되어 각각 상금 1천만 원을, 장려상 에는 정지윤 시인의 ‘물속의 집 외’ 와 조수일 시인의’늪은 외’ 가 선정되어 각각 5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강희근 시인이 고흥의 인 재육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으로 상금의 일부인 500만원을 박병종 군수에게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나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 개장 나주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이 오는 25일 정식 개장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19일 임시개장을 통해 운영 미비점을 보완, 점진적으 로 판매 품목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빛가람점은 주요 설 비 구성 및 진열대 설치 등 마무리 작업 중이다. 개장 이후 빛가람점에서는 200여 가지의 농산물, 100여 종 류의 가공식품이 판매된다. 지역산 주재료를 활용한 반찬, 제 과제빵류, 양질의 정육류 등 다양한 품목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빛가람점이 단순한 농 산물 판매장에 그치지 않고 농민과 농민, 생산자와 소비자 사 이를 매개하는 만남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지사 대표 공약·정책 조례 2개 ‘100대 좋은 조례’ 선정 전라남도는 ‘2015 지방자치 좋 은 조례 경진대회’ 100대 좋은 조 례에 이낙연 도지사의 대표 공약 과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100원 택시 운영에 관한 조례’와 ‘나무심기 지원에 관한 조례’ 2건 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100대 좋은 조례는 새정치민주 연합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지 난달 31일까지 10일간 누리집을 통해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조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심사위원 평가로 선 정됐다. 평가는 입법 효과와 사업 추진 성과가 국민들의 삶에 파급 효과 가 크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정도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낙연 도지사의 ‘100원 택 시’ 공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100원 택시 운영에 관한 조례’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초로 제정됐다. 대중교통여건이 열악한 교통오 지 거주 어르신들에게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100원 택시 운영에 필요한 사항 을 담았다. ‘100원 택시’ 공약은 지난해 지 방선거에서 한국정당학회가 최우 수 공약으로도 선정한 바 있다. 이용자들의 81.2%가 만족하는 100원 택시는 외출은 물론 문화 활동 참여 횟수 증가로 어르신들

‘윤봉길 의사와 상하이 의거’ 전시회 개최 영광군은 오는 11일까지 영광예술의전당 전시관 1층에서 광 복70년 기념‘윤봉길 의사와 상하이 의거’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와 사단법인 백 범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지방보훈청에서 후 원하며 독립기념관의 협조로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패널, 한인애국단 패널, 백범김구 선생과 전라도 사진자료 등을 전시 한다. 25세의 나이로 순국한 윤봉길 의사, 짧지만 강렬했던 윤의사 의 생애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몸 부림쳐야만 했던 당시의 시대상을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백범 김구선생 초상화와 1946년 전남 나주방문 사진, 탈옥 후 잠시 머물렀던 전남 보성 김광언의 집을 방문 사진 등 광복이후 호남과 인연이 많았던 백범 김구선생의 자료들을 접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광주시

동구 ‘화폐 속 역사인물’ 교실 운영 광주시 동구가 오는 19일부터 12월18일까지 5주간 관내 초 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늘도 살아있는 화폐 속 역사인물’ 교실 을 운영한다. 동구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가치관을 정립시키고 작 은도서관 홍보 및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지산2동·학운동·동구문화센터 작은도서관 3개관에서 각 15명 이내의 관내 초등학생(1~3학 년)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주1회, 5주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다. 접수 방법은 지산2동·학운동·동구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방 문 또는 유선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화폐 속에 등장하는 역 사인물과 인물을 둘러싼 역사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소개하고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시켜 우리역사의 소중함 을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으로 짜여졌다. 동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흥미를 유발하는 역사수업을 통해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담양군, 대나무 조직배양 성공 관상용 대나무 조직배양으로 상품화 가능 담양군은 2013년부터 관상용 대나무인 포대죽에 대해 기내 배 양 조건, 대량증식 체계를 연구하 는 등 관상 가치가 있는 희귀 품 종에 대한 조직배양 기술을 확립 해 대나무 분화를 상품화로 만들 고자 노력해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 나무는 지하경에 의해 번식하기 때문에 대량증식이 어려우나 국 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나 무 조직배양에 성공해 관심을 받 고 있다.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은 2420ha의 대나무 식재면적으로 전국 대나무 면적의 34.3%를 차 지하는 가운데, 지난해 6월 농림 축산식품부로부터 ‘담양대나무 밭’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 정받은데 이어 세계농업유산 등 재를 위해 힘쓰고 있다. 대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력은 소나무의 4배이며 피톤치드 발생 량이 높아 환경대안 수종으로 주 목받는 가운데, 대나무는 죽녹원 과 같은 관광산업 등 3차 산업까 지 대나무 산업 활성화로 인한 산 업적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군은 ‘2015 담양세계대나 무박람회’ 성공개최를 계기로 대 나무산업을 21세기 새 고부가가 치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담양 을 세계대나무산업의 메카로 만 들어 나갈 방침이다. 장용수 기자 jysoo@sisailbo.com

신안군, 청소년 직업체험 운영

나주 :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영광군

의 생활패턴을 변화시키고, 주민 과 행정기관 모두 비용이 절감되 는 효과는 물론 지역 택시업계 활 기 회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 여하고 있다. 특히 100원 택시 운영은 고령자 가 많은 농어촌 지역 교통복지모 델로 알려져 전국적으로 확산되 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내년부터 희망 하는 모든 시군에 100원 택시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지사의 대표 정책으로 전라 남도 2대 브랜드 시책 가운데 하 나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 의 제도적 근거가 되는 ‘나무심기 지원에 관한 조례’ 역시 전국 최초

로 제정됐다. 주민과 단체의 자발적 참여와 활동을 보장하고, 나무를 심고 가 꾸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필 요한 지원 내용을 담았다. ‘숲 속의 전남’ 만들기는 지난 8 월 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 회의 ‘2015년 지역발전사업 평가’ 에서 ‘도로변 가로수와 녹색숲 조 성사업’으로 전국 우수사례로 선 정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에 선정 된 100대 좋은 조례를 대상으로 9 일부터 10일까지 경연대회를 개 최해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 평 가, 현장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우 수조례를 선정, 오는 16일 시상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11월 한 달간 관내 학교 밖 청소년 및 실업계고등학 교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원 활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안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에서 운영하는 ‘11월 직업체험 프 로그램’은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시간 에 한지공예, 석고방향제, 천연염 색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직업체 험으로 운영되며 점차 다양한 직 업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에 개소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는 학업

을 중단한 청소년 7명을 선정하 여 검정고시 학원비 및 자격증 취 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70여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 회자립준비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두드림)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적으 로 매년 6~7만명의 학생들이 학 교를 떠나 방황하고 있는 만큼 학 교 밖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 주는 맞춤형 지원활동을 꾸 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복지과 여 성정책담당(☎240-8430)로 문의 하면 된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진도군-中 무역촉진위 MOU 체결 진도군이 중국무역촉진위원회 주한국대표처부·한국중국상회· 한국중국여행사와 인적교류·투 자기업 지원 등 전략적 동반 관 계를 맺는 업무협약(MOU)을 지 난 7일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체 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이들 기관은 정보교류의 차원을 넘어 투자 기 업 지원협력은 물론 여행 상품 개 발, 투자 및 인적교류 등의 기반 을 마련했다. 진도군은 한국중국상회와 경 제·문화·관광·투자 등 다양한 분 야 교류 확대로 상호 호혜협력 관 계를 구축했다. 또, 한국중국여행사와 함께 보 배섬 진도군 내에 1박 이상 숙박 하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진 도군 축제 행사에 참여하는 상품

개발, 다양한 홍보 마케팅 등의 지원을 합의했다. 특히, 중국무역촉진위원회 주 한국대표처부와 투자 환경 정보 제공, 지역 투자기업의 지원, 한 중 FTA 활용에 따른 수·출입 상 품 정보교류 및 지원 협력을 추 진한다. 이들은 업무협약 체결 후 진도 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진도타 워, 도리산 전망대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 개 묘기 공연 등을 관람했다. 특히, 산업과 휴양의 복합기능 을 갖춘 서남해안의 물류 거점항 으로 건설중인 진도항을 방문, 진 도항의 개발 목적과 부지 사용내 역, 향후 단계별 발전 계획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가 총 집결된 ‘대한민국 모터스 포츠 페스티벌’이 8일까지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 주장에서 약 1만여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 최됐다. 자동차경주뿐만 아니라 카 트, 모터사이클, 드래그레이 스, 드리프트, 포뮬러, 코지 등 다양한 종목의 550여 차 량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전 세계 경주장 가운데 영암 경 주장이 유일해 우리나라만의 특색 있는 스피드 축제로 각 광 받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 합해 차종에 관계 없이 마력 수를 기준으로 참가 등급을 구분한 내구레이스는 33대의 차량이 동시에 경주장을 1시 간 동안 질주하며 역동적인 스피드의 진수를 보여줬다. 순간적인 가속력으로 400m를 11초 만에 주파하는 ‘드래그레이스’와 도로 위를 피겨스케이팅처럼 미끄러지 는 묘기를 보여준 ‘드리프트’ 종목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 아내는 모터스포츠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밖에 케이팝(K-POP) 콘 서트, 사생대회, 문화공연 등 모터스포츠와 함께 하는 체 험문화공간을 마련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각광받았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보성군, 경력단절 여성 위한 취·창업교실 운영 2015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보성군에서는 출산·육아·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 성들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사 회참여 및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2015 취·창업 교실’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특히 관내 경력단절여성을 대 상으로 실버 케어 전문가 국가 자 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

미국 중국 대만등 으로 무산김 ‘착한미역·다시마’ 수출 점차 확대 친환경 해조류의 수출길 확충으로 기업 및 어가 소득 향상 기대

장흥 친환경 해조류자원 명품화 사업단(단장 박찬선 교수)을 꾸리 고 (주)팜넷과 함께 국외 기업과 적극적인 교류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목포대학교 해조자원 RIS 사업단은 로스엔젤로스 코트라 (LA KOTRA)를 통해 현지 바이어 와 꾸준한 연계를 추진하고 이번

영암 F1경주장서 성료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

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운영 결과 지난 4일 보성군여성회관에 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반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에 걸쳐 113명 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수료자 113명 전원은 군청 여성전문취 업설계사의 개인상담을 통해 개 인이 희망하는 취업을 알선 받게

친환경 ‘장흥 무산김’ 38만 달러 미국 추가 수출길 올라 산(酸)처리를 하지 않고 친환경 적으로 만든 장흥 무산김이 ‘느린 바다(SLOWSEA)’라는 상표를 달 고 미국 시장에 38만 달러의 추가 수출길에 오른다. 장흥무산김 주식회사(대표 김 양진)는 지난 10월 미국 측 바이 어와 38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을 성사하고 지난 6일 수출물량을 선적했다. 올해 초 대만에 ‘착한미역’을 수 출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등 지에 친환경 해조류 21만 달러 물 량을 수출한 장흥무산김 주식회 사는 이날 38만 달러를 포함해 총 59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 2011년부터 목 포대학교와 산학협력 사업으로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수출계약을 성사 시켰다. 지난달 10월 27일에는 서울 압 구정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한식 당에서 국내 유명브랜드 회사 식 품 관계자와 기자단 30여명을 초 청해 장흥에서 나오는 친환경 식 품을 주제로 한 식품 품평회를 개 최했다.

현장에 참석한 미국과 중국 등 해외 바이어와 서울 대형 마트 관 계자들은 장흥 친환경 식품의 우 수성을 인정했다. 지난 6월 ‘착한미역’ 대만 수출, 7월 ‘착한다시마’ 홍콩 수출에 이 어 장흥군의 친환경해조류 공동브 랜드 ‘느린바다(SLOWSEA)’가 차 례로 대외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장흥무산김주식회사는 연속되 는 해외 수출계약 체결로 친환경 해조류의 국제시장 점유율 확대 하고 매출액 증대는 물론 양식어 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 으로 보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 2008년 5월 2일 전국 최초로 산(酸)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무산김 양식을 선포 하고 국민 안전 먹거리 생산과 어 가 소득 향상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9년 2월 26일 김 생산 어업인 110명이 출자하여 무산김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해조류의

된다. 이날 이용부 군수는 “재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한 수료자 모두에 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 해 취·창업 교실을 내실 있게 운 영하고,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등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에 행정 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 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생산, 가공, 유통의 일원화해 양식 어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왔다. 장흥무산김주식회사는 전국 최 초의 순수 어업인 주식회사로서 일반김과의 차별화를 위해 친환 경 수산물인증과 USDA국제유기 농인증, 지리적표시등록 및 단체 표장 등록을 완료했다. 원초생산의 안정성 확보는 물 론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위해 노 력해온 결과 전라남도 수산경영 부문 대상과 2011년 전국수산물 브랜드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매년 국내외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장흥무산김 가공공장에는 최신 가공시스템을 도입해 국제위생기 준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제도) 기준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 고 있으며, 국내 유명백화점과 마 트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굴지의 유기농 업체 풀무원, 한 살림, 서울학교급 식협동조합 납품하는 등 성공적 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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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광명시설관리공단 ‘시민행복도우미’로 우뚝 김장담고 사랑나누며 불우이웃돕기 앞장 광명동굴서 관광객과 ‘정 나누기’ 행사도 경기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이 연말 을 앞두고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이웃과 따스한 정을 나 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 지 ‘세계적 관광명소’로 부각한 광명 동굴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된 이행사 는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 직원들은 물론 광명시다문화가족 지 원센터,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여성자 원봉사회, 한국 한부모가정사랑회, 다문화가정협회, 광명시주부모임 등 주요기관들도 함께 참여했다. 연말을 맞아 봉사와 나눔의 정을 나 누고 한국 음식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 이 행사는 고추장 담 그기도 함께 진행됐다. 담가진 김장과 고추장은 다문화가 정과 홀로 어르신, 탈북이주민 등에 게 따스한 온정을 담아 전해지게 된 다. 김길건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 에서도 광명시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행복 도 우미’로서 고객감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마음을 드리고자 시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또 나 누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공단 전 직원이 신뢰 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열정 상

지난 6일 광명시설관리공단이 연말을 앞두고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상력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늘 푸른 청춘의 마음을 유지하면서 끊임없이 혁신에 나서고 헌신봉사하는 자세를 견지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행사를 준비한 공단 김윤호 건강레

에너지절약 공로, 남시욱 씨 국무총리상 수상

저팀장은 “‘시민이 곧 손님이다’는 마 음으로 고객인 시민들과 지역을 찾아 주신 방문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정을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기쁘고, 해마다 지역 김

장봉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2015년 유 료화 이후 80만이 넘는 방문객과 217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여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대상을 수상한 광명 동굴이라는 뜻 깊은 장소에서 주민들 과 자축하면서 이웃사랑을 나누게 되 어 더욱 의미가 깊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번 행사는 업무가 개시된 9월 7 일 이후 어려운 과정을 통해 시민들 이 만들어 준 공단이 시민행복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데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각 개인이 부단한 자기혁신과 변화노력에 열정을 쏟고, 상호 존중 과 배려 속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시 민 행복 증진과 공단 발전을 위해 최 선을 다해 나간다는 결의도 함께 다 짐하는 실천적 지혜의 행사로 뜻 깊 게 기억될 것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상주 이안면, 농촌일손돕기 ‘행복두배’

동정

농촌지도자 상주시 연합회 한마음 대회 참석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10일 오전 10시 상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 서 개최되는 ‘제33회 농촌지도자 상주시 연합회 한마음 대회’에 참 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오후 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육가공의 6차 산 업화 유통망 사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 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금품 전달식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10일 오후2 시 김천시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후원금품 전달식을 가질 예 정이다.

2015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 행사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10일 오전 8시 경주역 광장에서 열리는 ‘교통 사고 줄이기 홍보 캠페인’ 에 참석 하고, 오전 10시 황성공원 제5구장 에서 열리는 ‘경주시 이통장 한마 음 결의대회’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충남 실버건강운동 발표회 참석 문경 점촌1동 개발자문 위원장 전기의 안정적 공급 및 관리와 전기 에너지의 절약에 앞장선 공로로 경북 문경시 점촌1동 남시욱개발자문위원 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학생체 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전력기술진흥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주요 공적은 자가용 전기설비에 대 한 체계적인 전기안전관리, 녹색에 너지 절약제품 설치 및 도입으로 전

기에너지 절약에 기여하였고 경상북 도 친서민 소외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을 2007년부터 8년간 2279가구를 대

상으로 추진한 에너지 복지사업 등의 공로가 높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 위원장은 ‘행복마을 점촌1동’을 만들기 위해 풍물교실 지원, 나라사 랑 태극기 보급 사업, 어버이날 쑥떡 전달,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등과 동민들의 화합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광주 서구 유덕동 새마을협의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광주 서구 유덕동에 거주하는 위모 할머니(73·뇌병변2급)는 곰팡이가 슬고 눅눅한 집안에서 불편한 몸으로 홀로 생활하고 있다. 오래전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거동 이 불편하고 자녀들도 왕래가 드물어 집을 수리할 엄두는 내지도 못하고 있었다. 소식을 접한 유덕동 새마을협의회 는 위모 할머니의 집수리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8일 새마을협의회 회원 15명 이 위모 할머니 집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전기배선 등을 교체하는 시설 보수 작업과 집안 구석구석 쌓인 묵 은 때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집수리가 끝난 후 위모 할머니는 “유덕동 주민센터에서 매번 말동무도

해주고 생필품을 지원해 주는 것만으 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집수리까지 해 주어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용구 회장은 “장애로 거동이 불 편하여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홀몸노 인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었다”며 “함께 도움을 주신 새마을협의회 회 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시민 모금으로 만든 ‘탈핵교재’ 성남시에 전달 환경운동 탈핵 관련 대안학교 학부모들, 이재명 성남시장에 ‘탈핵교재’ 전달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지난 5일 오후 환경운동 탈핵 관련 대안학교인 ‘태양의 학교’ 학부모들로부터 ‘탈핵 교재’ 171권을 전달받았다. 김대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이 야기’ 대표와 강수정 ‘태양의 학교’ 운 영위원, 전선경 ‘태양의 학교’ 학부모 대표는 이날 성남시청 시장 집무실에 서 교재 171권을 이재명 시장에게 전 달했다. ‘탈핵으로 그려보는 에너지의 미래’ 라는 제목의 이 교재는 전라북도교육 청에서 예산을 지원해 만들었던 것을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추가로 제 작한 것이다. 후쿠시마, 체르노빌, 스리마일 핵발

전소 사고 사례를 통해 핵발전의 위험성을 알 리고, 바람직한 전기에 너지 사용과 핵발전의 대안으로서 재생가능 에너지 확대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김대은 ‘세상을 아름 답게 만드는 이야기’ 대 환경운동 탈핵 관련 대안학교인 ‘태양의 학교’ 학부모들이 탈핵교재 표는 “좋은 의미로 제 를 전달하고 있다. 작한 교재가 예산문제 이재명 시장은 “환경교육을 시행하 로 사장되는 것 같아 안타까워한 시 민들의 모금으로 교재 천 권을 추가 는 교사와 그룹에 배부해 실제로 필 제작하고 남은 30여 만 원의 추가 후 요한 분들이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 원금으로 171권을 별도 제작해 성남 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시에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명7동 새마을협의회, 환경정화활동 실시 등산로 주변 낙엽제거 등 경기 광명7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와 부녀회에서는 안흥정화 직원들과 함께 지난 7일 관내 등산로 주변 낙엽 을 제거하고 배수로 정비 등의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단풍으로 등산 객이 늘어남에 따라 도덕산 등산로의 낙엽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내 환경 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원들은 추운 날씨와 이른 시

간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 여했다. 홍성원 광명7동장은 평소 관내 주 민들을 위한 각종 행사에 솔선하는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와 부녀회원들 에게 “어렵고 힘든 일에 적극적으로 봉사해 주시는 회원님들이 있어 광명 7동이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이 되어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 했다. 또한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강종식 회장과 전창남 부녀회장은 “등산하 시는 분들과 관내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기 실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이석화 충북 청양군수는 10일 오전 10시 청양문예회관에서 개최되는 충남 실버건강운동 발표대회에 참 석한 후 오전 11시 45분 청양문화 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충남정신운 동 효자·효부 시상식에 참석한다.

교육협력 활성화 위한 교육행정협의회 참석 경북 상주시 이안면은 지난 4일 시청 문화융성과와 면 직원 및 함 창농협이안지점 직원 등 30여명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천2리 허정용씨 농가를 찾아 사 과수확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일손 돕기는 최근 극심한 가뭄과 일손 부족 농가의 어려움 을 덜어주고 적기 영농실현에 도 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농가주 허정용씨는 “수확기가 됐어도 일손이 모자라 걱정이 앞

섰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본인 일 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정말 고맙 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영석 이안면장은 “이번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해 농가에 조금이 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 라며, “농가의 고충을 함께 느끼고 소통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 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농가가 없 도록 현장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 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경북자연사랑연합 박정구 회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영예 안아 지난 5일 전남 나주시 중흥골드스 파&리조트에서 환경부 주최로 개최 된 ‘2015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 대회’에서 경북자연사랑연합 박정구 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 예를 안았다. 박정구 회장은 2012년 1월 제10대 회장에 취임했다. 그리고 자연사랑생태학교 운영을 비롯한 각종 교육출판 활동과 자연생 태계 조사, 낙동강 환경보전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한다. 박정구 회장은 경북자연사랑연합 은 자연을 사랑하는 순박한 사람들이 모여 우리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다양한 자연환경 보전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 은 사람들이 자연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금천구 “김치는 사랑입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열어 서울 금천구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 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먼저 11일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나 눔의 첫 시작을 알린다. 새마을부녀 회 회원 50여 명은 구청 광장에 모여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4000kg 상당의 김장을 담가 개별 포장 후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권 자, 저소득홀몸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50여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8일과 19일에는 관 내 기업체, 복지기관, 봉사단체, 직능 단체 등이 구청 광장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틀 동안 티뷰크복지재단과 KT&G 복지재단 직원 및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40,000kg의 김장을 담가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김장을 하기 어려운 이웃 4,000여 세대에 전달한다. 또 관내 노인정 및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10일 오전 11시 고령교육지원청에서 열리는 ‘교육협력 활성화를 위한 교육행정 협의회 개최’에 참석한다.

제6회 사랑의 연탄나누기 재개식 참석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10일 오후 2시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서 열 리는 ‘제6회 사랑의 연탄나누기 재 개식’에 참석해 도움의 손길이 필 요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 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후원에 적극적 으로 참여해 더불어 함께 잘사는 달성군이 되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

경북사과 홍보행사 개막식 참석 박창수 경북 예천부군수는 9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경북사과 홍보행사 개막식에 참석하고 행사 장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홍보 부스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인사 법제처 ◇과장급 임용 △법령해석정보국 사회문화 법령해석과장(개방형직위) 전태석 MBC △보도국 편집1센터 주간뉴스부장 김성우 △ 보도국 편집2센터 뉴스투데이 편집부/앵커 박재훈 제천시 ◇6급 전보 △자치행정과 김주철 △자치행 정과 이장규 △기획예산담당관실 대학협력팀장 유 재운 △문화재팀장 이제봉 △자치행정과 비서실 장 심기섭 △사회복지과 통합관리팀장 박영순 △ 문화예술과 문화영상팀장 하이락△ 청전동 팀장요 원 엄재현 △금성면 팀장요원 김인자

부고

장애인 생활시설 등에 지원할 계획이 다. 이 외에도 지역 봉사단체의 김장 나눔 행사도 열린다. 시흥3동 봉사단 체 ‘1원의 기적’, 시흥1동의 ‘금천사랑 봉사대’, 독산2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행 사를 개최한다.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금천 구협의회에서는 12월 중 북한이탈주 민 100여 가구를 위해 김장을 담근다. 금천구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행사에 참여하는 관내 기 업, 복지기관, 봉사단체, 직능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 이종영씨 별세, 효원(연합뉴스 재무회계부장)·성 원·인원·진원(포스코 부장)·근원씨 부친상, 김도수 씨 장인상 = 8일 오후 6시.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300226 ▲ 백인국씨 별세, 백현철(㈜기아자동차 부사장)씨 부 친상 = 7일 오후 5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 발 인 1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1 ▲ 신규태씨 별세, 신광일·세일·영일씨 부친상, 김오수·정영엽·김민찬(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 센터장)·강승학씨 장인상 = 7일 오후 3시, 정읍사 랑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30 분. 063-535-1024. ▲ 류원(전 ETRI 지능형융합미디어연구부장) 씨 별세 = 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동 경희대병원 장 례식장 지하 1층 12-1호, 발인 10일 오전 8시. 02-440-880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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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北 ‘8·25 합의’ 사항인 당국회담에 즉시 응해야 시론 통일부는 지난 6일 우리 정부가‘8·25 합 의’이후 남북 당국회 담 개최를 위한 예비접 촉을 3차례 제안했지 만, 북측이 응하지 않 강신구 고 있다고 밝혔다. 8·25 합의 사항 가 대기자 운데 지금까지 이산가 족 상봉은 성사됐고 민간 교류 활성화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유독 당 국회담 개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북한이 무엇 때문에 당국회담에 응하지 않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의 진정성을 의심하거나 앞으로 본격 화할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

한 뜸들이기가 아니겠느냐는 해석을 내놓 고 있다. 연말까지는 이제 채 두 달도 남지 않았 다. 분단 70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우리 민족은 분단을 뛰어넘어 통일로 향하 는 통로가 열리기를 기대해왔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5일 통일 준비위원회 6차 회의에서 남과 북의 상호 관심사와 한반도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당 국회담을 하루속히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 한 것이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남북 간 민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당국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 는 시점이다. 우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북측 단장인 리충복 북한 적십자중앙위원 회 위원장이 지난달 24일 금강산호텔에서 취재단과 만나 한 얘기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이번 상봉 행사가 끝나면 남측과 상시 접촉과 편지 교환 등 이산가족 관련 문제들을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과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 5·24 대북제재 조 치 해제 문제 등 얽히고설킨 현안을 풀고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서는 당국회담을 조속히 열어야 할 필요가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올해 신년사에서“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해 끊어진 민족적 유대를 잇고 북 남 관계에서의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야 한다” 고 얘기한 바 있다. 남북한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민간 차원의 교류와 접촉을 늘리고 당국회담을 열어 디딤돌을 깔아야 한다. 북한은 하루빨리 당국회담을 개최하 자는 우리 제안을 받아들이고 8·25 합의 사항을 지키기 바란다.

자전거 교통사고 급증, 안전운전하세요! 톡자투고

김우진 청라국제도시지구대 순경

건강을 위해 자전거 인구가 갈 수록 늘어나 국내 자전거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요즘, 도심 곳곳 자전거 길을 보면 가을 햇 살을 즐기며 자전거 타는 사람들 로 가득하다. 하지만 자전거 사고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증가하여 한

해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 만8천여 명 정도가 다치고 있다.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는 기초질서 지키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한데 많은 이용자가 이 를 지키지 않고 있다.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지 나치게 빠른 속도로 달리거나, 도로에서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 하기도 하고, 역주행하거나 신호 위반을 하는 등 위험천만 자전거 주행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강변이나 공원 내 마련된 길을 제외하고는 시내에서 안전 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구간 이 턱없이 모자라다. 그나마 시내에 있는 자전거 전 용도로도 상당 부분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차’ 로 분류되므로 인도로 주행하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다. 어린이나 노인과 같은 교통약 자이거나 도로공사 등 도로 사정 상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예외 적으로 인도주행이 허용된다. 자전거를 일반도로에서 탈 경 우,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자 동차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안전하다. 역방향으로 주행하다가 마주 오는 차량과 사고가 나면 과실비 율엔 차이가 있을지라도 자전거 역시 차와 같이 중앙선 침범을 적용한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 자전거는 법률 상 차에 해당하기에 횡단보도를 주행할 수 없고, 보행자보다 속 도가 빠르므로 차와 충돌할 경우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 문이다. 자전거에 탄 채로 자전 거 횡단구역이 아닌 보행자 횡단

보도를 건너다가 사고가 날 경우 과실적용을 받는다. 자전거사고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하고, 전조등과 후미등도 장착해야 한 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낀 채 타는 것도 안전을 위해서는 지양 해야 한다. 여러 명이 무리를 지 어 주행하는 속칭‘떼빙’(떼+드 라이빙)도 사고의 위험이 높으므 로 피해야 한다. 자전거로 출퇴근하거나 자전 거 이용이 많은 사람의 경우, 만 약의 사고를 대비하여 자전거 보 험이나 일상배상책임 보험에 가 입하고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것 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지자체에서는 교통안전표지나 안전봉 등 안전시설물 정비로 이 용자 안전을 위해 힘써야 할 것 이며, 학생이나, 노인, 운수종사 자 등에게 맞춤형 안전교육을 시 행하고 올바른 자전거 타기 캠페 인을 추진하는 등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실현되니 꿈만 같어” 중부내륙선철도 첫 제안한 김영호씨 “18년 만에 내 말대로 될 줄이야”… 경성법전 출신 93세 ‘충주 원로’ “기찻길이 놓여야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아주 오래전부터 했어요. 평소 생각을 얘기한 건 데 18년 만에 진짜 철길이 놓일 줄은 꿈에도 몰랐지. 허허허” 지난 4일 충북 충주역에서 열 린 중부내륙선 철도 기공식에서 축사에 나선 이시종 충북도지사 는“중부내륙선 건설 아이디어 를 낸 분” 이라며 한 구순의 노인

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 이는 김영호(93) 씨였다. 머리는 온통 백발이었지만 꼿꼿하고 정 정한 모습이었다. 김 씨는 1997년 4월 중부고속 도로 기공식에서 만난 이 지사 (당시 충주시장)에게“고속도로 도 좋지만 서울로 직접 이어지는 철도를 추진해 보라” 고 조언했

다. 이 지사는 김 씨 얘기를 흘려 듣지 않고 여러 달의 검토 끝에 사업 추진을 전격 결정했다. 경기도 이천∼충주∼경북 문 경을 잇는 중부내륙선은‘제2의 경부선’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 가 나온다. 충주와 서울을 오가는 기차는 하루에 상·하행 2차례씩뿐이다. 그것도 충북선을 타고 가다 충

남 조치원에서 경부선으로 갈 아타야 한다. 이 노선도 사실은 1960년대 초 김 씨가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함께 당시 국가재건 최고회의를 찾아가 건의해 생겨 난 것이다. 충주 토박이인 김씨가 경상도 에서 충주를 거쳐 서울로 가는 기차노선 얘기를 처음 접한 건 일제강점기인 80여년 전 초등학 교 때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PP, 협정문 완벽한 분석을 토대로 접근해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정문이 지난 5일 참여국 정부 웹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달 5일 타결된 지 한 달만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협정문 공개와 동 시에 의회에 협정문을 공식 통보했다. 의회 통보 에 맞춰 발표한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협정 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TPP가 미국인 노동자를 우선시하는 새로운 무역협정”이라고 규정하고 “TPP는 미국이 21세기 질서를 쓰게 해 준다” 고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90일간의 의회 검토 기간이 끝나는 내년 2월 초 협정문에 서명할 예 정이다. 미국이 TPP 발효를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공개 한 협정문은 2천 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총 30개의 챕터로 짜였다. 시장접근 분야를 보면 시 장 개방도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다. 회원국들 은 최장 30년에 걸쳐 관세를 철폐해 최종적으로 95~100% 자유화를 달성토록 하고 있다. 한 미 FTA(자 유 무 역 협 정)의 자 유 화 수 준 (98~100%)과 엇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호주와 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100% 관세철 폐에 합의한 상태이니 이를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오히려 개방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민감한 농산물 시장개방 수준도 꽤 높다. 농산물 시장개방을 꺼려온 일본이 쌀, 유 제품, 사탕수수, 쇠고기, 돼지고기 등 5대 민간분 야에 대한 관세·비관세 장벽을 제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대신 승용차·전기·전자 분야 에서 미국의 대일 관세 철폐를 얻어냈다. 이 부분 은 한국과 일본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우리나라 기업의 피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규범 분야는 한미 FTA에는 없는 새로운 내용 이 많이 들어가 있다. 협력 및 역량강화, 경쟁력 및 비즈니스 촉진, 중소기업, 규제조화 등이 그것이다. 규범 분야에는 21세기 새로운 질서 창출이라 는 미국의 목표가 반영돼 있다. 달리 말하면 앞으 로 이 내용들은 글로벌 통상규범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이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면 제도 개선 이 필요한 측면이 많다. 특히 원산지 완전 누적기 준, 국영기업 규제, 환경분야 이슈 반영 등은 민 감한 부분이 많아 꼼꼼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덧붙여 TPP 참여 12개국은 이례적으로 환율 정책을 협의하는 틀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규제개혁, 실천이 중요하다 지난 6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 로 열린‘제4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 에서 정부 각 부처의 규제개 혁 방안이 논의됐다. 명칭이 말해주듯 벌써 4번째를 맞게 된 이 회 의에서는 △인증규제 △융합 신산업 △바이오헬 스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선점 △대학규제 등 5 개 분야의 규제 방안을 중점 토의하고 그간의 규 제개혁 성과도 점검했다. 앞선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은 직접 회의를 이끌면서 민간 참석자들의 질의 또는 건 의 사항을 경청하는가 하면 관계 부처 장관 등 배 석한 정부 당국자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묻거 나 정책 개선 방향을 지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제의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관건이라 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규제개혁에 국정의 최고 책 임자가 일관되게 관심을 갖고 추진방향과 성과 를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도록 독려하는 것 은 당연한 일이다. 역대 정권에서도 규제개혁은 국정의 우선 과 제였지만 경제를 옥죄는 규제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날 보고된 인증규제의 사례를 보자. 그동안 돈가스 등 육류 제품의 고기 함량이 50% 이상이면 축산물 HACCP(식품안전관리인 증)을 받고 치즈나 고구마 등이 첨가돼 고기 함량 이 50%에 못 미치면 식품 HACCP을 별도로 받 도록 해 왔다. 또 화장지 길이가 50m인지, 70m 인지에 따라 환경인증을 따로 받아야 했다. 국무조정실은 이와 같은 인증 분야의 중복 규 제를 개선함으로써 기업들의 수수료·시험검사 비·인건비 등 비용절감과 매출 증대의 효과를 합쳐 모두 4조 2천150억 원의 경제적 효과(3년 누적기준)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규제를 개선해야 함은 말

할 필요도 없겠지만 현 정부 들어서만도 관계 부 처 장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대통령이 주재하 는 범정부 차원의 규제개혁 회의를 4차례나 할 때까지 이들 규제가 살아 있었다는 사실이야말 로 규제개혁이 얼마나 힘든 과제인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정치권과 관료사회에서 규제는‘달콤한 유혹’ 이다. 규제를 행사하는 쪽의 입장에서 보면 규제 야말로 권력의 원천이다. 기업들이 부담하는 규 제의 비용은 그들에게 이권이 된다. 각종 규제를 집행하는데 필요한 인증, 검사, 감독 등을 위해 설립된 관변 단체와 기관들은‘낙하산’ 의 좋은 표적이 된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과 사고, 사회 각 분야 에 만연한 부실과 비리 등 기존의 규제를 강화하 고 없던 규제를 새로 만들어낼 구실과 명분은 얼 마든지 찾을 수 있다.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정권 차원의 의지 가 필요하거니와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대부분의 규제는 법에 근거를 두는 만큼 이의 개 혁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회 가 움직이지 않고 야당이 협력해 주지 않으면 규 제개혁은 추진동력을 잃게 된다. 또한, 규제의 토대가 되는 법령을 정비했다고 해서 규제개혁이 완성되는 것도 아니다. 일선에 서 규정을 적용하고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무사 안일하고 책임회피적인 사고를 버리지 않는 한 규제개혁이 의도한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 첫 규제개혁 장관 회의 때부터 거론된 푸드트 럭 규제 문제가 대통령의 거듭된 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점은 깊이 새겨볼 만하다. 아울러 지적해야 할 점 은 가시적인 성과에 집착해‘보여주기 식 규제개 혁’ 을 남발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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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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