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90호 2015년11월1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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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90호

14개 교육청 내년 어린이집 누리예산 ‘0원’

숙박·골프 접대 공무원 징계부가금 ‘5배’ 부과

보육대란 우려가 현실로 뉴스 청진기

금품수수·성범죄 수사받는 지방공무원 직위해제 가능

모든 진보교육감들 어린이집 예산 미편성 경남도, 누리과정 예산 직접편성 추진 논란 유치원 ‘입학전쟁’… 어린이집 “생존권 위협”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4곳이 당초 예고대로 내년도 예 산안에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교육감이 이끄는 13개 교육청은 모두 예산을 세우지 않 았고, 보수성향으로 분류되는 4명 의 교육감이 수장인 교육청 중 3 곳은 관련 예산을 일부 편성했다. 교육청이 관리·감독하는 유치 원 누리과정 예산은 모든 교육청 이 편성했다. 이같이 대부분 교육 청이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음 에 따라 내년 어린이집 보육혼란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 뿐만 아니라 많은 학부모가 어 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갈아타 기’할 가능성도 높아져 유치원 입 학전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 려된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육청 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 성하지 않기로 하자 경남도가 도 교육청 전출금 중 일부를 활용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직접 편성하겠다고 밝히고 나서 귀추 가 주목된다. 1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내년도 예산안에 어 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한 교육청은 대구·경북·울산 등 3곳뿐 이다. 모두 보수성향으로 평가받 는 교육감이 이끄는 교육청이다.

미얀마 민주화 기수 수치 “군부 지배 끝나 갑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미얀마의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전날 실시된 총선에서 의석의 70% 이상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미얀마 민주화의 기수 수치 여사(가운데 오른쪽)가 양곤의 양곤 AFP=연합뉴스 NLD 당사 발코니에서 연설하는 모습. 교육감들은 “어린이집 누리과 정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이 미 수차례 예산 미편성 방침을 밝 힌바 있다. 이들은 지방교육재정이 열악

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 성하면 내년 다른 주요 교육사업 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한국 ‘환경위기시계’ 9시19분… 아직 위험수준” 환경재단 “세계 환경시계는 9시27분…12시 가까울수록 인류 생존 불가능” 환경파괴 위기를 시계로 나타 낸 한국의 ‘환경위기시계’가 여전 히 9시 이후의 ‘위험’ 수준을 가리 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관련 비영리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은 ‘2015 한국 환경위기 시계’는 9시19분으로 지난해와 견줘 8분 감소했으나 여전히 위험 수준이라고 10일 밝혔다. 시간대별로 0∼3시는 ‘양호’, 3 ∼6시는 ‘불안’, 6∼9시는 ‘심각’,

9∼12시는 ‘위험’ 수준을 가리키 며 12시에 가까울수록 인류의 생 존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환경위기시계는 학계와 시민단 체 등 NGO, 지자체·기업의 환경 정책 담당자 등 환경 전문가·종사 자에 대한 설문을 바탕으로 환경 파괴 위기를 시간으로 표시한 것 이다. “환경 전문가와 환경 관련 종사자들조차 환경파괴에 대한 위기감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 음을 뜻하는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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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숙박이나 골프 등을 접대받은 공무원에게 5배의 징계부가금이 부과된다. 인사혁신처는 10일 이 같은 내 용을 담고 있는 공무원징계령 개 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징계부가금 제도는 공무원이 금 품·향응을 수수하거나 공금을 횡 령·유용한 경우 징계위원회 심의 에 따라 해당 금액의 5배까지 물 리도록 하는 제도다. 개정령안은 공무원이 금품이나 향응 뿐만 아니라 유가증권, 숙박 권, 회원권, 입장권, 초대권 등을 제공받거나 채무 면제, 취업 제공 등 유·무형의 이익을 취한 경우 징 계부가금을 물리도록 했다. 개정령안은 또 공무원의 성폭 력·성희롱 사건에 대한 징계 절차 에 외부 전문가가 반드시 참여하 도록 해 징계 절차의 객관성을 높 였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업무 성과 가 좋은 공무원은 승진 소요 연수 와 상관 없이 특별승진할 수 있도 록 한 공무원임용령 개정령안도 통과됐다. 개정령안은 또 금품을 수수하거 나 성범죄를 저질러 검찰, 경찰, 감 사원 등의 조사를 받는 공무원에 대해 직위해제를 할 수 있게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제주 서귀포 신산에 ‘제2공항’ 추진 국토부 “환경훼손 적고 공사비 상대적으로 적어”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온평리 에 제2공항이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 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제2공항을 2025년 이전에 개 항해 두 개의 공항을 운영하도록 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제2공항 건설은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의 신공항 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이라며 “환경훼손 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갈 뿐만 아니라(4조1천억원), 두 개의 공항 운 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2공항 입지로 선정된 신산은 기존 제 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고 기상 조건이 좋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환경훼손 우려나 소음지

역 거주민 수가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지역은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관광 객 증가와 저비용항공시장 활성화로 주말 이나 성수기에는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운 상태다. 국토부는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를 통 해 2018년이면 제주공항이 완전히 포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320만명, 올 해 9월까지 1928만명을 기록했으며 2018 년에는 2830만명, 2025년에는 약 4천만명 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도의 원과 주민자치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결과 발표회를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부동산 시장 상승세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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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코레일 다자녀 가정 KTX 할인상품 출시 코레일은 11월 11일 ‘레일데이’를 맞아 다자녀 가정에 KTX 요금을 할 인해주는 ‘KTX 다자녀행복’ 상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족 중 3명 이상(어른 1명 포함)이 KTX를 이용할 때 어른 운임의 최대 30%를 할인해주는 것이다.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코레일멤버십 회원이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가족 이름과 생년월일을 등록하고, 가까운 역을 방문해 증빙자료를 제시한 뒤 인증을 받아 이용하면 된다. 내달 1일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승차권(홈티켓, SMS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며, 12월 21일 출발하는 열차부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열차별 공석 수를 고려해 좌석 수를 배정하는 만큼 시간대에 따라 좌석 이 부족할 수 있어 홈페이지에서 좌석 현황을 확인한 뒤 예매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레일데이부터는 KTX 병합 승차 권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병합 승차권은 여행하는 전 구간의 좌석이 없을 때 짧은 구간의 좌석 을 연결해 발매하는 승차권으로, 현재는 역 창구에서만 판매된다.

“매년 100여건 사고”… 연구실 안전사고 예방 강화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0일 서울 역삼동 아모리스홀 에서 ‘연구실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실 재해 예방과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에 따르면 국내 연구실에서는 연간 100여건의 크고 작은 사고 가 발생한다. 연구실 수는 대학교, 연구기관, 기업연구소 등에 모두 4 천여개 가량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유형은 인화성 물질이나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 및 폭발, 화학물질 누출 등이다. 연구실 안전사고 현황은 2012년 108건(상해자 101명), 2013년 112 건(128명), 2014년 175건(196명), 올해 7월 현재 100건(102명)으로 집 계됐다. 양측은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 △연구실 유형별 안전관리 표준화 모델 개발 △연구실 사고 발생시 협력 △사 고 조사기법 공유 등에 합의했다.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보건 시스 템 구축을 위해 사전 유해인자 위험 분석,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 증’ 제도 운영 및 기술 교류, 실태조사 협력 등도 추진한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한국의 이민 선호국 1위, 캐나다 지상천국인가 한국식 사고방식 과감하게 버려야 현지 적응에 빠른 지름길 특파원 코 너 불과 십수 년 전만 해도 한국의 이민 선호국 1위에 자리매김했던 나라, 그러나 계속된 이민법 개정 등으로 인해 한국인의 캐나다 행 이 주춤해졌다. 그러나 아직도 한 국에서 캐나다로의 이민 행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캐나다는 지 상 천국’이라는 막연한 환상만을 가지고 고국을 떠나 오는 이들이 있는 것 같아 심히 우려가 된다. 이민의 동기는 부패가 만연하 고 착하게 사는 사람이 오히려 바 보취급을 받는 사회적 분위기에 환멸을 느낀 나머지 캐나다 행 비 행기에 몸을 실었다거나 캐나다 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들어 이국 땅에서의 불확실한 미래에도 불

구하고 자녀들을 위해 캐나다 땅 을 선택하신 분 등 다양하다. 물론 이 가운데는 문득 자신의 삶을 즐기고 싶은 내적 욕구 때문 에 이민을 결정한 이들 또한 없지 않다. 명예 퇴직해 받은 퇴직금을 그나마 이자율이 높은 국내 은행 에 넣어두고 이민 와 골프를 하고 여행이나 다니며 잘 정돈된 정원 한가운데서 바비큐를 즐기며 노 후를 즐겁게 살기 위해 온 이들도 물론 있다. 하지만 이곳 캐나다에 아직도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오는 이들, 그것이 가장 큰 문제다. 캐나다는 복지도 잘돼 있고 그야말로 지상 천국이라고 하더라, 가장 위험천 만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우선, 토론토나 밴쿠버 등 한국 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에 4인 가족이 거주를 하려

면 최소한 집세로 매달 1천5백 달 러- 2천달러(약 2백만 원)가량을 지불해야 한다. 캐나다는 한국과 달리 전세금 제도가 없다는 것을 사전에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동차는 당연히 필수적이기 때문에 아무 리 싸구려 중고차를 구매하려 해 도 최소 1만 불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 사람이 이미 잘 알고 있 는 것처럼 캐나다에선 기본적 의 료비는 무료라고 하지만 정부의 건강보험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 는 치과에서는 사랑니 두 개만 뽑 아도 기본 5백 달러(약 50만 원)를 지불해야 한다. 특히 자신의 나이를 잊어야 한 다. 자신의 나이가 많다고 해서 이 곳에서 윗사람 대접을 받으려고 한다면 그건 큰 오산이다. 물론 이

러한 것이 한인사회에서 해당하 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현지 인들은 막내 동생보다 어린 사람 들이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함부로 부르는 것에 처음엔 당황하게 될 것이다. 또, 내가 남자인데 하는 유교적 남존여비 사상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캐나다는 노인과 어 린이 그리고 여성들과 장애인들 의 천국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성 들의 사회적 지위가 특별히 보장 이 잘 되어 있는 나라이다. 정부의 장관이나 당수 또한 여 성인 경우가 한국보다 훨씬 많다 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할 필요가 있 다. 물론 이와는 반대로 나는 여자 니까 한국에서처럼 화장이나 하 고 혹은 가정에서 살림이나 꾸려 나가면 되겠지 하고 생각한다면 이것 또한 큰 착각 중의 착각이다. 이곳에선 여성들도 남자들과 똑같은 사회일원의 한 사람일 뿐 아니라 캐나다 여성들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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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내년 129개 과정에 3608명

무면허 외국인 교통사고 급증세, 피해 보상 ‘빨간불’ 무면허 외국인 운전자들이 내는 교통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무면허 외국인 운전자에게 사고를 당할 경우 피해를 보상 받을 방법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외국인 운전자 교통사고는 2012 년 226건, 2013년 218건에서 작년에는 594건으로 2년새 세 배 가까 이 증가했다. 이 사고로 모두 26명이 숨지고, 1천645명이 다쳤다. 올해 통계는 아직 집계되진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외 국인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 사고 가운데 외국인이 면허를 취득하지 않고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은 2012년 72건, 2013년 82건, 지난해 137건으로 2년 새 90% 넘게 늘었다. 문제는 무면허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차량이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피해자가 적정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가 무면허나 뺑소니 사고 등의 피해자를 위해 실시 중 인 피해보장사업에서도 사망 최고 1억원, 부상 최고 2천만원을 지 급할 뿐이다.

상냥하고 친절하지만, 이곳에 오 면 이들과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각종 궂은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한국에서는 잘 나갔는데 이런 생각을 하루속 히 버려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한 국에서의 지위와 체면을 인정해 주지 않는 곳이 바로 캐나다이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 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이민을 오고 오지 않고는 당연히 자신의 선택에 달 렸다. 하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 했다. 고국을 떠나오 기 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마 음속에 존재하는 한국식 사고방 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와야 한다. 그 길만이 새로운 터전에서 한시 바삐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는 가 장 빠른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 이다.

브라질 한류 사랑 ‘비바 코레이아’ 리우올림픽 설명회 한류 사랑 모임인 ‘비바 코레이아’(Viva Coreia) 회원들이 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이세 영)에서 올림픽 종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하며 우정을 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권도와 양궁, 농구 등 3개 종목의 경기운영 방식을 설명하고 강사들로부터 올림픽 사진=브라질 한국문화원 참가 경험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주유 사고 알고도 차 몰면 운전자도 50% 책임 “혼유 알고도 운행해 손해확대 유발” 휘발유차에 경유를 넣은 사실 을 알고도 운전했다면 운전자에 게도 5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 이 나왔다. 10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A씨 는 지난해 1월 아버지의 디젤 승 용차를 몰다가 기름을 넣으러 고 양시내 한 주유소에 들렀다. 주유 소 직원은 휘발유를 주유하다가 잘못을 알고 곧바로 경유로 바꿔 넣었으나 이미 휘발유 0.135ℓ가

량이 들어간 뒤였다. A씨는 이 차를 계속 몰았고 다 음날 RPM 불안정 등 이상이 느껴 지자 견인차를 불러 서비스센터 에 수리를 맡긴 뒤 연료 관련 부품 을 교체했다. A씨는 주유소를 상대로 보상을 요구했으나 주유소 대표 B씨는 주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직원이 사과하자 A씨가 “괜찮다”고 했다 며 이를 거부했다.

결국 A씨는 B씨를 상대로 법원 에 소송을 제기, 차량수리비 262 만6580원과 견인비 9만원을 비 롯해 교통비, 주유비 등 총 289만 6580원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지법 민사합 의2부(김성곤 부장판사)는 지난 달 8일 A씨에게도 50%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 B씨는 A씨에게 청구 액 가운데 차량수리비와 견인비 의 절반인 135만8290원을 지급하 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름혼

합이 발생했을 때 시동을 켜지 않 으면 연료 호스 청소만으로 수리 할 수 있다”며 “A씨가 주유 사고 를 알고도 차를 운행한 과실이 손 해 확대를 유발했다”고 판시했다. 교통비와 주유비 등은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주유 사고 때문이 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받아들 이지 않았다. 앞서 서울에서도 혼유 사고에 대한 운전자의 책임을 정한 판결 이 나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 단은 최근 국가기술자격 정책심 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6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 훈련과정 129개를 지정했다고 10 일 밝혔다. 내년에 시행되는 과정은 산업 기사 52개(1570명), 기능사 73개 (1908명), 서비스 분야 4개(130명) 로 나뉘며 교육·훈련 인원은 총 3608명이다. 교육·훈련 종목은 귀금속가공 산업기사, 컴퓨터응용밀링 기능 사, 화학분석 기능사, 컨벤션기획 사(2급) 등 25개다. 84개 기관에 서 해당 과정을 진행한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국가직 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 수한 교육·훈련생에게 내·외부 평 가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증을 부 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국가기술 자격 취득 제도로 올해부터 시행 되고 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본사사령 ▲오공석 命, 편집국 국장대우(남양주/구리)

▲박봉수 命, 편집국 제2사회부 차장(부산광역시) <2015년 11월 11일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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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산가능인구 1년여후 감소 시작… 이민자 적극 받아야 하나 이주민 3분의 1은 빈곤… “교육·직업훈련 등 조기 통합정책 중요” 시리아 내전으로 올해 지구촌 에서 난민·이민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난민·이민이 유입국에 미치는 영 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 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역대 최대 난 민 유입으로 노동력 공급이 늘어 나 경제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지만, 유럽 곳곳에서는 난 민이나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데 대한 저항이 크다. △난민 유입,경제성장에 도움되나 10일 유럽연합(EU)은 유럽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작년부터 이어 진 역대 최대 난민유입이 EU 경 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2017년 EU 전체의 국내총생산 (GDP)을 0.2∼0.3%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U 지역에는 올 들어 시리아 등 으로부터 80만명 이상의 난민과 이민자가 들어왔다. 작년부터 내 년까지 EU로의 이민·난민자 수는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난민들의 ‘희망 열차’

EU인구를 최대 0.4%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EU는 특히 최대난민 유입국인 독일의 올해 GDP가 0.2%, 내년에 0.4%, 2020년에는 0.7%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U 는 독일이 올해 70만명, 내년에 53만명, 2017년에 25만5천명의 난민이 유입될 것으로 가정했으 며, 이로 인해 독일 인구는 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난민들에 대한 극우세력의 폭력과 증오범 죄가 급증해 사회갈등도 만만치 않다. 독일 일간 디벨트에 따르면 연 방범죄수사국(BKA)은 올해 들어 최근까지 난민 신청 처리를 맡는 난민센터를 대상으로 한 공격 행 위가 방화 53차례를 비롯해 모두 104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작년 에 28건이 발생한 데 비하면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난민 거주지 건설에 반대하 며 기물 등 시설물을 파괴하고 폭

력을 선동한 범죄도 올들어 630 여 차례에 달한다. △韓 생산가능인구 2017년부터 감 소…”난민이민 유입 필요” 독일이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를 감안한 것이다. 독일의 전체인구 대비 생산가능인구 비 율은 현재 61%에서 2030년에는 54%까지 내려간다. 이렇게 되면 현재의 연금생활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 한국도 당장 2017년부터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시작된다. 이 인구는 베이비붐 세 대가 노년층에 진입하는 2020년 부터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에 따라 한국도 난민·이민 유입을 늘리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 온다. 하지만 작년 한국 난민심사종 료자 대비 난민 인정자 비율은 4.26%로 일본(0.26%) 보다는 많 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최하위 수준 이다. 한국의 전체 인구 대비 2013년에 유입된 이민자수 비 중은 0.13%로 일본 (0.04%)보다는 많지 만 역시 OECD 꼴찌 수준이다. 그러나 한국에 들 어오는 난민과 이민 자는 빠른 속도로 늘 어나고 있다. 한국의 난민 인정 자수는 작년에 94명 으로 전년의 57명에

지난 4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슬라본스키브로드의 임시 기차역에서 난민들이 슬로바니아 행 열차를 타기 위 AP=연합뉴스 해 줄지어 서 있다.

日, OECD중 이민·난민에 가장 폐쇄적 한국 2013년 유입 이민자수 6만6700명… 처음 日 추월 일본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이민자와 난민을 받아들이는데 가장 인색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받아들이는 이민·난민 의 수는 일본을 넘어 빠르게 증가 하고 있으나 OECD 회원국중에서 는 여전히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 됐다. 10일 OECD의 ‘2015 국제이주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인구 대비 2013년에 유입된 이민자 수 비중은 0.13%로 조사대상 22개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0.02%), 일 본(0.04%)에 이어 최하위를 나타 냈다. OECD 회원국 평균은 0.62%로, 한국의 5배에 달한다. 조사대상 국가중 가장 높은 스위스(1.68%) 는 한국의 12배다. 2013년에 한국에 들어온 이민 자수는 6만6700명으로 전년보다 12% 늘어났다. 이 인원은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 유입 된 이민자수(5만7300명)를 넘어

선 것이다. 일본의 인구가 한국의 2.5배임을 감안하면 한국이 받아 들인 이민자수는 이 나라에 비해 상당히 많은 것이다. 또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 르면 작년에 한국에 난민심사를 신청한 3천296명 가운데 난민지 위를 인정받은 사람은 94명으로, 난민심사 종료자 2천204명 대비 4.26%에 달한다. 난민지위 인정 자수는 전년의 57명에 비해 64% 증가한 것이다. 일본의 경우, 작년에 7천533명 이 난민심사를 신청했으나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사람은 12명뿐 이다. 난민심사 종료자 4699명 대 비 난민인정률은 0.26%에 불과하 다. 34개 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일본은 꼴찌이며 우리나라는 헝 가리(0.81%), 폴란드(2.84%), 슬 로바키아(3.71%)와 함께 최하위 권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9 월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 문제 해

결을 위해 16억 달러(약 1조8천억 원) 지원을 약속하면서도 난민을 받아들이는 데는 난색을 표해 국 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우정의 선물상자 만들어요”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제일초등학교에서 제일초등학교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시리아 난민 및 저개발국가의 또래 친구들에게 사진=연합뉴스 전달할 ‘우정의 선물상자’를 만들고 있다.

비해 64% 급증했다. 아울러 전체 인구 중 외국 태생 인구의 비중은 2000년 0.44%에서 2013년 1.96% 로 올라가 비교대상 OECD국가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주노동자방송(MMTV) 박수 현 공동대표는 “세계화 시대라고 하면서도 우리 사회는 이민자나 난민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면서

“특히 제3세계나 우리보다 어려 운 국가로부터 오는 이주민에 대 해서는 굉장히 폐쇄적”이라고 지 적했다. 법무법인 ‘공존’의 차규근 변호 사는 “청년실업률이 높고 고용불 안이 있다 보니 우리도 어려운데 왜 외국에서 사람을 들여와 일자 리 경쟁을 격화시키느냐는 심리

적 저항, 사회적 불안을 무시하면 안된다”면서 “사회적 논의와 토 론, 설득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 다. △이주민 3분의 1은 빈곤…”교육· 직업훈련 조기에 지원해야” 이민자나 난민 등 이주민을 받 아들인 뒤에도 정부가 조기에 제 대로 통합정책을 펴는 것이 중요

하다. 이주민이 교육과 직업훈련을 제대로 받을 수 있게 지원해 제 삶 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초반에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고 2∼3세대에 가서 통합하려면 비 용이 몇 배로 든다는 게 전문가들 의 지적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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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TK에 ‘제2 친박벨트’?… 불안한 與 현역들 친박계 “朴대통령 국정 철학 구현할 사람들이 나서야” 비박 “TK, 우선공천 안돼”… “지팡이 꽂아도 당선은 옛말” 여의도선 ‘대구출신 靑 참모들 출마설’ 꺼지지 않아 새누리당의 심장부로 통하는 대 구·경북(TK)에 ‘제2의 친박벨트’ 가 형성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2008 년 제18대 총선에서 친박(친 박근 혜)계가 대거 공천에서 탈락할 당 시‘박근혜 동정론’ 이 확산되면서 대구에는‘친박연대’ 를 중심으로 ‘대구 벨트’ 가 형성됐었다. 박 대통령이 버티고,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전신) 공천을 받지 못 한 홍사덕(서구) 조원진(달서병)

발언 듣는 지도부

박종근(달서갑) 이해봉(달서을) 후 와대는 부인하지만 안종범 경제 보가 친박연대 또는 무소속으로 수석, 신동철 정무비서관, 안봉근 떠받쳐 총선에서 당선돼 생환하 국정홍보비서관, 천영식 홍보기 면서 친박 전진 기지 역할을 했다. 획비서관 등의 대구 출마 카드도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 유효하다는 시각은 여의도 정가 난 8일 전격 사의를 표하고, 대구 에서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 친박계 핵심 의원은 10일 출마설이 유력하게 흘러 나오자 이러한 벨트가 다시 탄생하는 것 “정 장관의 사의 표명은 물갈이의 면서“(현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 되는 것이 신호탄이라 볼 수 있다” 다. 이미 전광삼 전 청와대 춘추관 재) 대구의 초선 의원 7명이 다 편 이라고 말 장은 현지로 내려가 대구 북갑 지 안하게 가기는 힘들 것” 역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으며, 청 했다.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 사진=연합뉴스 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고 주장했다. 상현 의원이 전날 유승민 의원 부 일해야 한다” 또 지난 5월 박 대통령과 유승 친상 상가에서“공천은 과정도 중 요하지만 참신성이 더 중요하다. 민 전 원내대표가 국회법 개정 문 잘못하면 수도권 표심까지 영향 제를 놓고 대립했을 때 대구 출신 을 받는다” 고 한 것도 같은 맥락 의원들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 지 않고 수수방관함으로써 박 대 으로 읽힌다. 대구 지역 12명 국회의원 가운 통령의 국정철학을 구현할 적합 데 7명이 초선이며, 다선은 이한 한 인물들인가라는 의구심을 자 구(4선), 서상기 유승민 주호영(3 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구에서‘2차 친박벨트’ 가형 선), 조원진(재선) 의원까지 5명 이다. 친박계 핵심의원의 말대로 성될 경우 그 여파가 경북으로까 라면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이한 지 옮겨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구 의원에 초선 의원까지 합해 최 대구 벨트가 형성될 당시 부산에 가 또 다른 대 8명이 바뀔 수도 있다는 얘기 는‘친박 무소속 연대’ 다. 모두 바뀐다면 물갈이 비율이 벨트를 구성해 돌풍을 일으키기 도 했기 때문이다. 66.7%에 달한다. 경북의 경우 19대 국회 당선자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도 대구의 초선 비율은 58.3%로 가운데 15명 중 4명(26.7%)이 초 선으로서 교체율이 낮았기 때문 서 전국 평균(49.4%)보다 높았다. 박 대통령을 구심점으로 하는 에 정치적 텃밭에서 대폭적인 물 상황은 같지만 이번에는 동정론 갈이를 통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 이 아니라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체 선거구도를 유리하게 형성하 이를 구현할 인물을 중심으로 거 려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에 대해 비박계 한 당직자는 론된다는 게 다른 점이다. 친박계에서는 지난해 세월호 “TK에는 누구를 넣어도 우리 당 사태가 터지고 거의 국정이 마비 이 유리하기 때문에 절대적 열세 되다시피 한 상황에서 박 대통령 지역에서 실시하는 우선공천지역 면서“또 현 이 공천한 것이나 다름없는 대구 으로 지정될 수 없다” 지역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재 당헌·당규에는 전략공천이라 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이 매우 크 는 말 자체가 없다” 고 반박했다. 다는 지적이다. 또 한 대구 지역 의원은“지팡 한 친박계 관계자는“박 대통 이를 꽂아도 당선될 것이라는 얘 령이 어려운 상황에서 엄호하기 기는 과거에나 통하던 것” 이라면 는커녕 장관들을 불러다가 비판 서“만약 낙하산식 공천으로 후보 했는데 오죽하면 당정협의를 일 를 내세웠다가 진다면 당의 존립 시적으로 중단했겠느냐” 면서“현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고 정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 경고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권 창출에 기여한 사람들이 다시

野, 호남 여론 ‘비상’… 천정배와 통합이냐, 제압이냐 “통합 안되면 연대해야” vs “새 인물로 정면승부 해야” 송영길, 광주 투입 방안 거론… 광주 서을 千과 ‘맞짱’ 새정치민주연합이 각종 여론조 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이 높게 나타나는 등 유리한 정국 상황에도 불구하고‘안방’ 인 호남에서 지지율이 지지부진 함을 면치 못해 총선을 앞두고 비 상이 걸렸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호남에서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지난달 6~8일 조사 때 36%에서 20~22 일 45%까지 올랐으나 27~29일 37%로 하락했고, 지난 3~5일 조 사 때는 32%로 떨어졌다. 10월 한 달 내내 국민적 반대여 론이 높았던 국정화 문제로 정국 이 뜨겁게 달아올랐음을 감안하

면 텃밭 지지율 치고는 참혹한 수 준이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수권정당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결 과라는 자성론 속에 호남을 중심 으로 한 신당 움직임, 특히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창당 작업도 영향 을 미쳤다고 보고 천 의원과 관계 설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당내 에선 엇갈린 의견이 나온다. 일각에선 내년 총선 전에 천 의 원을 어떤 식으로든 껴안을 돌파 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남의 부정적 여론이 수도 권으로 상경하면 박빙 승부가 허 다한 수도권 선거에 치명적인 영

면서도 새정치연합에 대 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천 의원과 이 없다” 선거연대 내지는 통합이 필수적 해선“낡은 것의 생명이 다하고 새로운 것이 떠오르고 있다” 고비 이라는 것이다. 문재인 대표는 총선 전 여야 일 판했다. 반면에 천 의원의 신당을 제압 대일 구도를 강조해 왔다는 점에 서 천 의원과의 통합을 최우선 순 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 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위로 둔 분위기다. 천 의원과 연대할 경우 실체적 그러나 천 의원이 현재로선 독 자세력화에 열을 올리며 새정치 존재를 인정하는 셈이 돼 새정치 연합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하 연합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 고 있어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 는 만큼 정면승부를 택해야 한다 는 것이다. 이다. 광주에서 고교를 졸업한 송영 사정이 이렇다보니 통합이 안 되면 후보단일화 등 선거연대도 길 전 인천시장이 천 의원의 지역 구인 광주 서구을 출마를 검토하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높다. 정작 당사자인 천 의원은 시큰 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된 둥한 반응이다. 천 의원은“지금 다. 송 전 시장은 천 의원에 대해 은 신당의 맹아에 해당하는 추진 “지역주의를 가장 강하게 비판해 위원회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 온 천 의원이 수도권에서 광주로 이고 있어 다른 것을 신경쓸 경황 내려가 지역에 기초한 정치를 하

는 것은 정치의 퇴보” 라며“천 의 원은 복당의 대상이지, 통합의 대 상이 아니다” 고 비판했다. 문 대표 등은 송 전 시장이 지 난달말 광주 출마를 선언하려한 다는 얘기를 듣고 일단 이를 만류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내에서 는 광주 출마가 필요하다는 의견 도 있다. 이런 가운데 송 전 시장 은 오는 12일 광주를 방문한다. 새정치연합에서 이용섭 전 의 원의 복당이 거론되고 호남권의 신진인사 수혈을 통한 인적 쇄신 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도 호남 권에서 인재영입을 통한 새 바람 이 절실하다는 인식의 결과라는 시각이다. 한 최고위원은“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땜질보다는 호남 유권 자들에게 총선과 대선 승리에 대 한 비전을 제시하는 근본적인 대 책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朴대통령 지지도 전주대비 1.5%p 올라 46% 주간 단위 조사에서 2주 연속 떨어졌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10 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전 국 19세 이상 유권자 2561명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면접·자동 응답 병행 방식으로 실시한 여 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5% 포인트(p) 오른 46.0%를 새누리 40.6% 유지 기록하며 반등했다. 새정연 하락 25.4%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김무성·문재인 1, 2위 1.7%p 내린 48.3%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새 누리당 지지층(△1.3%p)과 무당층(△2.2%p)에서 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통적인 지지층인 대구·경북(△11.9%p), 부산·경 남·울산(△1.9%p), 대전·충청·세종(△1.6%p)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2주 연속 하 락했던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일·중 정상회담과 규 제개혁 장관회의, 통일준비위원회 소식 등의 긍정적 보도 영향으 로 반등했다” 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전주와 동일한 40.6%에 머무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8%p 하락한 25.4%로 집계됐다. 정의당 은 1.4%p 상승해 6.2%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박 대통령의 지지층인 대전·충청·세종(△ 7.8%p)과 대구·경북(△5.1%p)에서는 크게 오른 반면 경기·인천 (▽5.1%p)에서는 큰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새정치연합의 지지율 은 부산·경남·울산(▽4.7%p)은 물론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전 라(▽3.6%p)와 대전·충청·세종(▽2.9%p), 서울(▽2.4%p) 등 수도 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8%를 기록해 19주 연속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 표(18.2%)와 박원순 서울시장(13.2%)이 각각 2, 3위를 유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7.1%로 2주 연속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 (6.8%)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0.4%p 상승한 4.1%로 두 계단 올라선 6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내인 1.6%p 차이로 좁아졌고, 박원순 시장은 최근 발표한 서 울시 새 브랜드‘I·SEOUL·U’ (아이 서울 유)를 둘러싼 논란 확산 으로 전주보다 2.6%p 하락해 문 대표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0%p로 벌어졌다” 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국회 예산안조정소위 15명… 내일 활동 개시 새누리 8명, 새정연 7명… 소위원장 김재경 맡기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 난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옛 계수조정소위원 회)를 새누리당 8명, 새정치민주 연합 7명 등 15명으로 구성하기 로 의결했다. 소위원장은 김재경 예결위원장 이 맡으며, 예결위 여야 간사가 당 연직으로 참여한다. 여야는 조만 간 소위에 참여할 의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오늘부터 야당이

예결위에 복귀하면서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오는 12일 소위 활동이 시작될 것” 이라고 밝혔다. 소위는 각 상임위에서 의결해 전달한 예산안을 토대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도있 게 심의하게 된다. 소위에서 예산안 심의를 마치 면 예결위는 오는 30일 전체회의 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길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野 당내갈등 재점화…비주류 지도부 개편 압박 “공동선대위 필요”… “文, 비전없다면 대표직 넘겨야” 문재인 “단합해 혁신하면 국민이 승리 할 힘 줄 것” 새정치민주연합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국에 집중하는 동안 잠 복상태로 있던 당내 갈등이 또다 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교과서 정국이 다소 가라앉을 조짐을 보이자 한동안 소강상태 였던 지도체제, 총선 공천방식 등 을 둘러싼 주류, 비주류 간 마찰이 다시 표출되며 당내 파열음을 내 고 있다. 비주류 모임인‘민주당의 집권 을 위한 모임(민집모)’ 은 지난 9일 오찬 회동을 하며 문재인 대표의 거취를 포함한 당내 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민집모 소속 문병호 의원은 이 날 MBC 라디오에 나와“문 대표 가 내년 총선의 승리 비전과 전략 을 내놓는 것이 필요하다” 며“그 런 것을 할 수 없다면 다른 분에게 대표를 맡기는 게 옳지 않나라는 입장” 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분당 가능성에 대해“이런 식으로 가서 총선 승리를 할 수 없 다고 판단되면 새로운 흐름을 만

들 수도 있다” 고 경고했다. 민집모는 새로운 지도부를 선 출하는 통합전당대회 개최를 일 순위로 보고 있고, 현실적으로 어 렵다면 현재 지도부가 2선 후퇴하 고 대표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통 합 선대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 장한다. 특히 문 대표가 통합선대 위에 참여하더라도 공동선대위원 장의 한 명인‘N분의 1’ 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영길 전 인천시장은 이날 기 자들과 만나 지도부 개편론을 제 기한 뒤“당 지도부는 빨리 공동 선대위 체제로 개편하고 정비해 힘을 모으는 게 필요하다” 며“문 대표 체제가 변화되지 않겠냐. 공 동지도체제가 곧 출범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사실상 통합선대위 구성을 거 론한 것으로서, 송 전 시장은 50 대 중립성향 중진급 모임인‘통합 행동’ 의 구성원이어서 발언 배경 이 주목된다.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제) 도입을 둘러싼 비주류의 압박 도 거세질 전망이다. 최규성 의원은 지난달 중순 80 여명의 서명을 받아 오픈프라이 머리 도입 문제를 의원총회에서 논의하자고 촉구했는데, 이 방안 대로라면 현역의원 20% 물갈이 를 위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의 평가결과가 무력화되고 전략공천 의 여지도 없어지게 된다. 최 의원은“아직도 의총을 열지 않는 것은 당헌당규 위반” 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 9일 열린 당무위에서는 평 가위 활동기한을 2개월 연장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주 승용 최고위원이“선의의 피해자 가 나올 수 있다. 평가위는 가급적 한 달 안에 끝내야 한다” 고 주장 해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표는 혁신과 통합의 명분을 동시에 살릴 수 있 는 묘책을 강구하고 있다. 당 안팎 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에 이의 가 없지만 자칫 화해의 손길이 지 분 나눠먹기나 반(反) 혁신으로 귀 결되면 안된다는 인식 때문이다. 문 대표는 이날 이석현 국회부 의장 등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내 분란 해소

책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문 대표가 중진 연석회의를 설치하 겠다고 밝힌 이후 첫 회동이다. 문 대표는 당무위 모두발언에 서“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핵심은 단합” 이라며“우리가 단합해 부 단히 혁신하면 국민이 승리할 힘 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다” 고 혁신 과 단합을 강조했다. 현재 주류와 비주류는 물밑에 서 대화를 진행하며 절충점을 모 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견을 표 출하며 진통을 겪고 있어 특단의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 한 당분간 당내 갈등이 확산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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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전남도의회, 광주·전남연구원장 사퇴 촉구 결의안 전남도의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어 허성관 광주·전남연구원 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허 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지역 비전에 대한 소신과 간절함이 부족해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시민사회단체도 부적합 지 적을 하고 있다” 며“허 원장 임명을 강행한 이사장이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한 만큼 허 원장도 동시에 사퇴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도의회는“연구원 이사회는 허 원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11일 이 사회에서 허 원장에 대한 임명 동의를 무효처리하라” 고 촉구했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지난 3일 허 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 택한 바 있다.

울산시의회 “정책대안 제시하는 감사할 것” 울산시의회 상임위원장 5명은 지난 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정책을 종합적으 로 점검·평가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상임위원장들은“지적을 위한 감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책대안 을 제시하는 성숙한 의회 모습을 보이고, 예산심의 강화와 모범사례 를 알려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 고 말했다. 상임위별 중점감사 사항도 밝혔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시립도서 관과 미술관 건립,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구축, 관광산 업 활성화 방안을 점검한다. 환경복지위원회는 재선충 등 산림방제 노력과 복지사각지대 해 소방안, 산업건설위원회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상황과 옥동 ∼농소2 도로개설 사업, 교육위원회는 자유학기제 준비 상황과 교 육연수원 건립 등을 각각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울산시의회는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을 대상으로 13일부터 26 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전북도의회 옛 통진당 의원, 등원 재개 선언

‘수돗물 대란’ 겪은 청주시 단수피해 지원 조례 추진 피해 주민 수도요금 감면, 법적근거 마련 취지 청주시가 단수 등 수돗물 공 급 사고와 관련, 피해 주민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든다. 지난 8월 대규모 단수 사태 가 발생했으나 피해 주민에 대 한 지원이나 배상 등의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문제점 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시는 지난 9일 조례규칙심 의위원회를 열어‘수도급수 조례’ 를 개정하기로 했다. 조 례 개정의 골자는‘시장이 공 익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 우’ 라고 규정돼 있는 수도요 금 감면 규정에‘수돗물 공급 과정의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를 추가하는 것 이다. 시가 조례 개정에 나선 직접적이 이유는 지난 8월 발 생한 수돗물 단수 사고로 피해 를 본 주민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현행 조례에 따른 수도요금 감면은 쓰레기 매립장 인근 주

민에게만 적용되고 있다. 시는‘수돗물 공급과정의 특별한 사유’ 를 적용하면 앞 으로 단수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수도요금 감면 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조례 가 개정돼도 지난 8월 단수사 고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시는 이 개정 조례안을 오는 20일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 조례를 공포한 뒤 시행 규칙을 마련해 구체적인 감면 사례, 감면액 등을 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급수 과정에 서 피해를 본 주민에게 수도요 금을 감면해 줄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추 진하는 것” 이라며“지난 8월 과 같은 단수사고가 발생하면 앞으로 지원이 가능할 것” 이 라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부산 총선 도전자들 “공정경쟁 보장하라” 내년 총선 새누리 공천경쟁에 뛰어든 신금봉 다우치과 원장, 곽규택 변호사, 이주환 전 시의원, 김한선 전 육군53사단장(왼쪽부터)이 지난 9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협위원장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사진=연합뉴스 여건 마련을 촉구했다.

“朴대통령 성공하려면 유승민 끌어안아야” 이회창, 유승민 부친 빈소 조문… “대구, 유승민 지키고 밀어줘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10 일“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 령이 되기 위해서는 유승민 의원 같은 능력 있고 소신 있는 정치인 을 내칠 게 아니라 보듬고, 끌어안 아야 한다” 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지난 9일 오전 경 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유 의원의 선친 고(故) 유수호 전 의 원의 빈소를 조문한 자리에서 기 자들과 만나 지난 여름 국회법 개 정 파동 당시 박 대통령의 공개적 인 비판 이후 유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총재는“박 대통령께서

유 의원을‘배신의 정치’운운하 면서 질타하는 것을 TV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가슴이 아팠 다” 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이 전 총재가 새누리 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총재 시절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내는 등 최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혔고, 박 대 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로 재임하 던 시절에는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 하기도 했다. 이 전 총재는“나는 박 대통령을 지지했고, 앞으로도 성공한 대통 령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면서“동시에 유승민 의원은 소신

있고 능력 있는 의원으로서 평소 에 참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 이자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내년 총선과 관련 해“대구는 의리와 기개, 기골의 정신으로 이 나라와 경제가 어려 울 때 바로 세우고 앞길을 선도한 다고 대구 시민은 모두 자부한다” 면서“이러한 정신으로 소신의 정 치인인 유승민을 키우고 밀어줬으 면 하는 게 나의 솔직한 바람” 이라 고 말했다. 이 전 총재가 이러한 발 언을 하는 동안 유 의원은 고개를 숙인 채 묵묵히 듣고만 있었을 뿐,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오세현 기자 osh@sisailbo.com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잃은 전북도 의회 전 비례대표 이현숙 의원이 1년 만에 등원 재개를 선언했다. 이현숙 전 도의원은 지난 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전북 도의회가 아무런 법률적 근거가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통지 를 근거로 (저를) 퇴직처리한 것은 부당하다” 면서“오늘부터 전북도 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을 다시 정상적으로 시작하겠다” 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헌법재판소가 위헌정당해산청구사건에서 통합진 보당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의원직을 상실한다는 결정을 하면서 그 소속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의원직을 박탈하는 결정을 하지 않았 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중앙선관위와 전북도 선관위, 전북도의회가 법률적 근 거도 없고 헌재 결정에도 반하는 결정과 통지를 (저에게) 했기 때문 에 통지 자체가 효력이 없다” 고 덧붙였다. 그는 회견 후 김광수 도의장에게 이날 열리는 제326회 도의회 정 례회에 등원해 신상발언을 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김 의장은 이 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의원의 등원은 내년 열리는 다음 회기 에나 무소속 신분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함안군의회 ‘선거구 유지 건의안’ 채택 함안군의회는 최근 임시회에서‘의령·함안·합천 선거구 유지 건 의안’ 을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의안에는 합천을 함양·산청·거창선거구로 합병하고, 함안·의 령을 밀양·창녕선거구로 합치겠다는 선거구 조정안에 반대하는 내 용이 담겨 있다. 대표발의는 새누리당 조현종 군의원이 했다. 군의회는 건의안을 채택하며 의령·함안·합천 선거구를 조정하 면 지역 민심 악화를 불러오고 농촌육성과 균형발전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리적 여건과 행정, 교통 등을 발전시켜 더욱 안정적 인 지방자치단체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기존 선거구를 유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임시회에서‘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농어업·농촌 지원에 관한 조례 안’등 안건 26건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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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가엾은 미생(未生)’ 성추행한 편의점·미용실 점장들 유죄 갓 취업한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몹쓸 업주들이 법원 서 잇따라 유죄판결을 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 재경 판사는 아르바이트생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 된 편의점장 장모(41)씨에 대 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씨는 올해 3월 자신이 운 영하는 성북구의 한 편의점 계 산대에서 아르바이트생 A(19· 여)양의 허리를 감싸 안고 엉 덩이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은 A양이 주말 아르바 이트 자리를 얻어 편의점에 출 근한 첫날이었다. 장씨는 다음날도 제품을 진 열하던 A양을 뒤에서 추행했 다. 그다음 주말에는 장씨의 추행 정도가 더 심해졌고, 견 디다 못한 A양은 결국 2주 만

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경 찰에 신고했다. 장씨는 지난해에도 편의점 여성 고객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덜미를 잡혀 벌금형 을 선고받은 바 있었다. 한편 박 판사는 인턴 여직원 을 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 상 위력에 의한 추행)로 기소 된 미용실 점장 김모(39)씨에 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올 4월 자신이 점장 으로 근무하는 성북구의 한 미 용실에서 인턴 B(20·여)씨를 7 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수고했다”며 억지 로 B씨의 손을 끌어당겨 입을 맞추려 하거나 허리를 감싸고 몸을 만지는 등 여러 차례 몹 쓸 짓을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男 못잖은 女소방관들 “현장을 알아야죠”… 여성소방관들 현장서 종횡무진 원미숙 여성 첫 소방서장… “후배들 보며 자극받아” 산세가 험하고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이 많은 강원도의 지형적 악조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열정 적으로 활동하는 여성 소방관들 이 있다. 편한 곳을 찾지 않고 현장에서 호흡하려는 젊은 여성 소방관들 과 그들의 뒤를 든든하게 지키며 매번 ‘여성 최초’ 타이틀을 기록하 는 원미숙 횡성소방서장이 그 주 인공들이다. △“현장을 알아야 내근도 하죠”… 여성소방관들 종횡무진 “소방공무원으로 들어왔으면 현장에서 뛰어봐야 하지 않겠어 요?” 동해소방서 김희수(26·여) 소방사와 춘천소방서 권지선(나 이·31) 소방사는 당차게 말했다. 두 사람은 남성 못지 않은 강인 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현장을 종

횡무진 누비고 있다.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지 4개 월밖에 되지 않은 김희수 소방사 는 대부분 여성 소방공무원이 맡 는 행정업무가 아닌 현장대응과 화재진화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화재현장에서 소방호스 노즐(관창)을 잡으며 진화활동을 돕는다. 그는 “현장을 알아야 내근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으로 오고 싶 었다”라며 “소방공무원을 지원한 이유가 현장활동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형이 험하고 비포장도로가 많 아 체력적으로 힘들 법도 하지만 그는 끄떡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권지선 소방사는 구급특채로 들어와 현장대응과 구급팀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

간호사로 8년을 근무하면서 구 급 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동기 한국환(26) 소방사와 짝을 이뤄 응급처치하고 구호자를 들 것에 실어 나르는 등 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리적인 어려움으로 구급이송 에 1∼2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는 “여자로서 체력적으로 힘 에 부치는 부분이 있지만, 동료에 게 부담이 되기 싫어 체력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 했다. 두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 이 되는 것만큼 보람 있는 일은 없 다”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몸을 아끼지 않겠다”라 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후배들 보며 자극받아요”…원미 숙 전국 최초 여성 소방서장 이런 당찬 후배들을 흐뭇한 시 선으로 바라보는 맏언니가 있다. ‘전국 최초 여성 소방서장’인 원 미숙(57) 횡성소방서장은 현장에 서 활동하는 후배들을 지켜보며 1998년 원주 단구 소방파출소장 으로 재직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기억을 더듬었다. 당시 남성 중심의 문화에서 소 방파출소장으로 재직한 그는 주 변의 우려 섞인 시선을 받으며 꿋 꿋이 일했다. “현장을 직접 가서 화재 진압을 하거나 구조한 경험이 없는데 혹 시나 현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해 생명과 재산피해가 확산할까 봐 더 긴장했죠.” 그는 현장에서는 카리스마로, 평상시에는 포근함으로 직원들을 끌어안았다. 원 서장은 “예전에는 아파트에 비상용 승강기가 없어 화재가 나

인천관광경찰대, 홍콩서 ‘감사패’ 받아 슬로베니아서 주인 잃은 휴대전화 분실물로 접수 42일만에 주인 찾아줘… 이동거리만 1만여㎞ “한국을 방문한다면 휴대전화 를 찾아 준 인천관광경찰대 경찰 관들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인천관광경찰대 소속 경찰들이 슬로베니아에서 주인 잃은 휴대 전화를 분실물로 접수한 뒤 42일 만에 외국인 주인에게 되돌려주 고 감사패를 받았다. 10일 인천관광경찰대에 따르 면 6월 13일 홍콩 여행객 소시우 완(54·여)씨는 슬로베니아의 유명 관광지인 포스토이나 동굴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 관광열차를 타고 동굴을 둘러 보다가 휴대전화를 떨어트린 것.

그가 잃어버린 휴대전화는 마 침 여행가이드 강정구(47)씨의 눈 에 띄었다. 강씨는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여행객이 있는지 주변을 살피며 각국 여행가이드들에 문의했지 만, 끝내 주인을 찾을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같은 달 24일 일 정대로 이 휴대전화와 함께 인천 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강씨는 같은 교회를 다니며 친 분을 쌓아온 인천관광경찰대 소 속 유재명(47) 경위를 공항에서 만나 사정을 설명하고 휴대전화 주인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인천관광경찰대 소속 유재명 경위와 곽승일 경장이 휴대전화를 되찾아주고 홍콩 여행객 소 시우완씨로부터 받은 감사패.

유 경위는 후배인 곽승일(34) 경장과 함께 휴대전화를 살폈다. 다행히 휴대전화에는 여권을 촬 영한 사진이 저장돼 있었다. 이들은 여권에 기재된 인적사 항을 토대로 국가 간 무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위챗’에 접속해 소시우완씨의 전화번호를 확보, 집 주소를 알아냈다. 유 경위와 곽 경장은 다음날인 25일 휴대전화를 우체국 국제택 배로 주인이 거주하는 홍콩으로 보냈다. 이 휴대전화는 비행기를 타고 슬로베니아에서 인천국제공항까 지 8500여㎞를 날아왔다가 배편 으로 홍콩까지 2000여㎞를 이동, 7월 24일 주인을 만났다. 지난 4일 유 경위와 곽 경장은 홍콩에서 보내온 작은 소포를 받 았다. 소포에는 소시우완씨의 메 시지가 담긴 편지와 감사패가 들 어 있었다. 소시우완씨는 편지에서 “휴대 전화를 잃어버리는 경우를 많이 접했지만, 결국엔 모두 찾지 못했 다”며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 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인천관광경 찰대 경찰관들이 찾아줘 너무 행 복하다”고 전했다. 유 경위는 “휴대전화보다 그 안 에 들어 있는 사진 등 추억들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해 꼭 돌려주려 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면 뛰어올라갔다”라며 “평상시에 는 뛰어올라가려고 해도 못 올라 갈 것”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전국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매번 기록한 그는 후배들을 보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그는 “주변에서 ‘일 잘한다’, ‘남자 10명보다 낫다’라는 후배 들에 대한 칭찬이 들려올 때마다 열정적으로 일해줘서 고맙기도 하고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다”라고 쑥스 러워했다. 원 서장은 지난 29일 열린 ‘제 5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여성1 호상’을 받고 “맏언니로서의 책임 감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여성 1호상 연락받았을 때 처 음에는 ‘보이스피싱인가?’ 생각 했어요.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지 만, 격려와 채찍의 의미로 받아들 이고 후배들이 올 길을 잘 닦아놓 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수능 수험생 3명중 1명 “온라인 강의 가장 도움”

전국으로 배부되는 수능 문답지

지난 9일 세종시 한 인쇄공장 관계자들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사진=연합뉴스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

12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 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가장 도움이 되는 학습방법으로 온라 인 강의를 꼽았다. 모바일앱 개발기업 NBT는 10일 수능을 앞둔 1056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수능에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공부방법으 로 온라인 강의라고 답한 비율이 33.3%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독학(27.1%), 학교공부 (18.3%), 개인과외(11.2%)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 을 가장 괴롭히는 문제는 수면문 제였다. 가장 괴로운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공부를 방해하는 잠’이라 고 답한 학생은 25.6%로 가장 많 았고 이어 ‘점수가 오르지 않는 과목’(21.9%), ‘재수에 대한 걱정’ (20.9%), ‘수시 합격한 친구들에 대한 부러움’(17%) ‘감기, 몸살 등 건강문제’(5%) 순으로 응답했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주로 ‘규칙적인 수 면관리를 하고 있다’(51.9%)고 답 했다. 이밖에 ‘아침 챙겨먹기’(27.2%),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 (9.5%)’, 을 하며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힘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찰 보이스피싱 대대적 특별단속 빛났다 7개월새 피해건수 72% 하락… 맞춤형 홍보전략·지연인출제 등 도입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 싱)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예방· 홍보활동을 벌인 결과 피해 발생 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7월 23일부터 지 난달 30일까지 100일간 하반기 특별단속을 벌여 총 4174건의 보 이스피싱을 적발, 5811명을 검거 해 이중 603명을 구속했다고 10 일 밝혔다. 앞서 상반기(3월 9일 ∼6월 16일) 100일 특별단속에서 는 2990건을 적발하고 512명을 구속한 바 있다. 경찰은 집중 단속과 함께 성별·

연령별 피해자 분석 등을 토대로 맞춤형 보이스피싱 방지 홍보를 펼쳐 피해 발생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경찰 분석 결과 올해 3월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로 남성(23.3%) 보다는 여성(76.7%)이 더 많은 피 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33.0%)와 30 대(26.7%)가 40대(13.3%)·50대 (12.0%)·60대(8.7%)·70대 이상 (6.3%) 세대보다 보이스피싱에 많 이 노출됐다. 경찰은 이런 분석 결과를 근거

로 20∼30대가 주로 사용하는 사 회관계망서비스(SNS), 여성 이용 자가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대형 마트 등에서 맞춤형 홍보와 개그 맨 박영진·이수지·정찬민의 영상 홍보와 만화 ‘무대리’ 캐릭터를 활 용한 홍보 등을 병행했다. 그 결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꾸 준히 감소해 가장 피해가 많았던 3월 1천2건에서 특별단속 막바지 인 10월에는 284건으로 피해 발 생이 72% 감소했다고 경찰은 분 석했다. 경찰은 아울러 ATM기에서 피

해금을 연속해서 여러 차례 인출 하지 못하게 하는 ‘지연인출제’ 확 대, 계좌 이체 효과가 3시간 이후 나타나도록 하는 ‘지연이체제’ 도 입 등으로 피해금을 회수하기 위 한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그 결과 30%가량에 그쳤던 피 해금 회수 비율은 제도 도입 이후 40%대로 증가했다고 경찰은 설 명했다. 경찰은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 싱 주도 세력을 근원적으로 소탕 하는 작전도 활발히 벌였다. 지난 6월 19일 중국 공안과 공 조를 시작으로 태국·베트남·필리 핀 동남아 국가와도 공조수사를

‘경제 검찰’ 공정위 사무관 뇌물비리로 추가 기소 아웃렛 입점권 받은 혐의에다 월급위장 뇌물 적발 ‘경제 검찰’이라고 불리며 강력 한 권한을 행사하는 공정거래위원 회 5급 사무관이 다양한 형태의 뇌 물비리를 저질렀다가 구속돼 재판 을 받는 처지가 됐다. 유통 대기업에 단속정보를 흘 리고 대형 아웃렛 간식점포 입점 권을 받아 챙기는가 하면 공정위 조사를 받는 업체에서 2년 넘게 월급으로 위장한 뇌물을 챙기기 도 했다. 부산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 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정위 대전사무소 과장 A(53·5급 사무관)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께 부산지검이 수사한 동부산관광단지 뇌물비리 사건에 연루돼 공무상 비밀누설과 부정처사후 수뢰 혐의로 구속기소 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유통 대기업 팀장 B(46)씨 에게 공정위 단속정보를 흘려주면 서 친하게 지내다가 B씨가 롯데몰 동부산점 점장으로 발령나자 해당

아웃렛 간식점포 입점권을 받은 혐의로 당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구속기소한 A씨를 조사 하다가 추가 뇌물비리 혐의를 밝 혀냈다. 먼저 2011년 7월 가격담합 혐의 로 공정위 단속에 걸린 골프업체 대표에게 접근, 조사를 맡은 공무 원 휴대전화 번호를 전해주고 사 건진행 절차도 알려주는 등 도움 을 줬다. 또 조사 담당 공무원을 부산으 로 데려와 일식당에서 골프업체 대표와 식사를 하면서 사건조사 내용에 관해 이야기하는 등 명시

그림같은 경복궁

10일 오전 서울 경복궁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주말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자 절정에 이른 단풍과 고궁의 모습이 사진=연합뉴스 어우러져 운치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건

돋보기

술취한 현역 상병 찜질방서 어린이 등 여성6명 성추행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8일 찜질방에서 잠을 자는 여성 6명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특례법위 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A(22) 상병을 붙잡아 헌병대로 넘겼다. A상병은 이날 동두천시에 있는 한 찜질방에서 5∼10세 어린이 3명을 포함, 잠을 자는 여성 6명의 신 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휴가 중이던 A상병은 범행 당시 술에 만취해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KTX·지하철 역사안 커피자판기 동전 턴 형제 구속 경기 광명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역사 안 커피자판기를 부수고 동전 수백만원 어치를 턴 혐의(특수 절도)로 오모(27)씨 형제 2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씨 형제는 지난달 13일 오전 4시 20분부터 5시 40분까지 KTX 광명역사 내 커피자판기 5대를 뜯어 안에 있던 동전 40여만원 어치를 훔치는 등 이 같은 수법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전북 등 전국을 무대 로 25차례에 걸쳐 역사, 백화점 등에 있는 자판기에서 동전 4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기차나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는 시간대에 잠금장치가 비교적 허술한 구형 자판기만 노려 범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믿고 공동구매했는데… ‘먹튀’ 캠핑 전문가 구속 방송출연까지 한 캠핑 전문가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공동구매를 진행한 뒤 돈을 받고 잠적 했다가 검거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9일 사기 혐의로 캠핑용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 대표 A(40)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6월 시중 가격보다 20% 저렴하게 캠핑용품을 공동구매한다며 피해자 21명으로부 터 21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과거 TV에 캠핑 장비 개발자로 출연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A씨를 믿고 돈을 입금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심지어 물건을 받지 못하고도 배송이 지연된 것으로 생각하고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A씨는 인터넷 쇼핑몰과 카페를 운영하다가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자 운영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적인 알선행위를 했다. A씨는 골프업체 대표에게 ‘자신 의 초등학교 동창의 언니가 업체 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것처럼 꾸 며 월급을 받게 해달라’고 먼저 요 구했다. 2년4개월 동안 매달 180만원씩, 모두 5060만원을 ‘월급형태 뇌물’ 로 받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그는 수뢰 사실을 숨기려고 돈 을 이중세탁하기도 했다. 지인 명의로 계좌를 만들고 나 서 이 계좌로 ‘월급’이 들어오면 다 시 지인 아들 명의의 계좌로 돈을 옮겼다가 해당 계좌와 연동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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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펼쳐 외국의 보이스피싱 콜센터 9 곳을 적발해 63명을 검거했다. 또 보이스피싱 조직을 폭력조 직과 같은 수위로 강도 높게 처벌 하기로 하면서 지금까지 76명의 보이스피싱 사범에 대해 범죄단 체 조직·가입·활동죄를 적용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기법이 쌓이면서 기존에 범행했거나 범 행을 준비 중인 피의자, 해외 조직 등이 잇따라 적발돼 피해 발생 감 소와는 별개로 적발은 오히려 증 가했다”며 “적발 추이도 9월을 정 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크카드로 현금을 찾았다. A씨의 청탁으로 공정위의 해당 골프업체 가격담합 혐의 조사는 4 년째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그는 2012년 공정위 서울사무소 에서 일할 때 공정위 조사를 받는 부산의 한 레미콘업체 대표에게 ‘사건을 잘 알아봐 주겠다’며 접근, 옛 부하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친 절하게 조사를 받게 해달라”는 청 탁을 하기도 했다. A씨는 이후 지인들과 룸살롱에 서 술을 마시고 나서 “동료 공무원 들과 술을 마셨는데 돈을 달라”고 요구하는 등 3차례에 걸쳐 266만 원의 술값을 대납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1월 11일 (수) 서울

전국 구름 많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구 름이 많아지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 는 강원도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12도 에서 19도가 되겠다.

9/13

6/15

7/16 청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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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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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주

부산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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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19

지역 날씨 기온

12/17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韓 ‘글로벌 단속’ 마약 8.8t 적발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등 국제기구·관세당국 참여 한국이 주도한 글로벌 마약 합동단속을 통해 다량의 마약류 가 적발됐다. 관세청은 지난달 10∼30일 신종마약 확산 방지를 위해 실 시한 ‘글로벌 합동 단속작전 (CATalyst)’을 통해 신종마약 1132㎏ 등 마약류 8770㎏을 적 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 3월 한국 관세청이 제안해 세계관세기구(WCO)가 공식 채 택한 이번 단속작전에는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5 개 국제기구와 94개 관세당국 이 참가했다. 이번에 적발된 신종 마약으로 는 카트(kaht)가 1051.62㎏으로

가장 많았고 합성캐치논(19.1 ㎏), 케타민류(13.36㎏), 합성대 마(11.15㎏)가 그 뒤를 이었다. 일반 마약류 중에는 코카인이 6263.11㎏로 가장 많았는데 코 카인 1회 투약분이 0.03g인 것 을 감안하면 2억 명이 동시에 투 약 할 수 있는 엄청난 분량이다. 대마(168.97㎏), 필로폰 (136.14㎏), 아편(128.12㎏), 헤 로인(37.09㎏)도 다량 적발됐다. WCO와 한국 관세청은 합 동단속기간에 벨기에 브뤼셀 WCO 본부에 작전통제센터를 설치·운영하면서 범죄정보를 해 당 국가에 신속히 전달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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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中경제성장 1.0%p↓ 韓경제 최대 0.6%p 둔화” “중국 취약산업 구조조정땐 한국 주력산업 성장에 부작용” “예상치 못한 충격 대비 재정·통화 정책으로 적극 대응을” KDI ‘최근 중국경제 불안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 중국 경제 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최대 0.6%포인트 떨어질 것이라 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내 취약 산업의 구조조 정이 이뤄지면 우리 주력산업은 더 크게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 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성태 연구위원과 정규철 연구위원은 10일 ‘최근 중국경제 불안에 대 한 평가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 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기부양정책의 부작용으로 누

적된 과잉투자를 조정하는 과정 에서 중국 경기가 급락할 우려가 있다”며 중국 경기 둔화가 우리 거시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를 이 같이 추정했다. 연구팀은 중국이 2008년 글로 벌 금융위기 때 대규모 재정확대 와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해 세 계 경제 위기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했지만 그 이후 기업의 수 익성이 악화하는 등 과잉투자 부 작용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 다. 연구팀은 중국 경제가 과잉투

자를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성 장률이 1.0%포인트 하락하는 충 격이 발생하면 대중 수출이 둔화 하고 직접 투자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하는 직접적 경로를 통해 우 리 경제 성장률이 0.2%포인트 낮 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성장률 둔화가 아시아 신 흥국과 자원수출국, 선진국 전반 의 회복세를 약화시키는 간접 경 로로 확산하면 우리 경제 성장률 이 추가로 0.2∼0.4%포인트 떨어 질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 보면 투자와 밀접 한 항공, 전기 및 전자기기 등

에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추 정됐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1.0%포 인트, 중국 외 국가의 경제성장률 이 0.2%포인트 감소한다고 가정 할 경우 항공산업의 부가가치는 1.38% 하락해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 성장률 둔화 없이 중국 내 취약산업에서 생산이 각각 10%씩 축소되는 구조조정이 발 생할 경우 대중 수출 비중이 높 은 우리 주력 산업이 받는 파급 효과는 더 심각할 것으로 분석 됐다. 중국에서 석유·석탄 및 화학, 금 속, 건설 및 기계 산업의 생산이 10%씩 축소되는 구조조정이 일 어나면 한국의 산업별 부가가치

생산이 화학 4.26%, 석유 및 석탄 2.87%, 항공 2.86%, 전기 및 전자 기기는 2.61% 감소할 것으로 예 측됐다. 연구팀은 중국 경제의 과잉투 자에 대한 구조조정은 상당 기간 우리 경제의 성장세를 제약할 것 이라며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외부 환경 변화에 효 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환율 의 신축성을 유지하고 예상치 못 한 충격에 대해 재정정책, 통화정 책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 다”며 “부실기업을 신속히 정리 하고 가계 부채 급증세를 막아 내 부 금융 건전성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소셜무비로 ‘찾아가는 뱅킹’ 눈길 한국SC은행 ‘더 콜(The Call)’ 제작 홍보나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은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을 위 해 소셜무비 ‘더 콜(The Call)’을 제 작해 10일 공개했다. 새로운 영업채널로 자리잡은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만든 ‘더 콜’은 추리극 형식 으로, 배우 손현주가 주연으로 나 섰다. 30초 내외의 광고와 달리 시나 리오에 기반을 둔 4분6초 분량의

“한국은 비싸도 산다” 봉 잡은 수입 화장품 소비자연맹 조사 외국 보다 최고 2.46배 ↑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화장품 들의 가격이 미국·영국·독일·프랑 스·일본 5개국의 평균 판매가격 보다 최대 2.46배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7월 공 정거래위원회의 예산을 지원받아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65개 화 장품을 대상으로 미국·영국·독일· 프랑스·일본에서의 판매가격과 비교·조사해 이런 내용의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이 중 라로슈포제, 버츠비, 바이 오더마 등 54개 제품은 백화점 가격 은 이들 외국 5개국의 평균가격보 다 1.02∼1.56배, 올리브 영·롭스 등 드럭스토어 판매제품은 외국 평균 가격보다 1.11∼2.46배 비쌌다.

비오템의 옴므 폼 쉐이버(200 ㎖)는 국내 평균 판매가가 3만6천 원으로 외국 평균가격인 2만3089 원보다 1.56배 더 높았다. 록시땅의 시어버터 핸드크림 (150㎖)는 국내 평균가격 3만5천 원으로 해외 평균가격인 2만9021 원보다 1.21배, 바비 브라운의 스 킨 파운데이션 SPF15 PA+(30㎖) 는 국내에서 평균 7만2천원에 판 매돼 5만5597원인 해외 평균가격 보다 1.30배 비쌌다. 슈에무라, 하다라보 등 일본산 화장품 11개를 포함한 63개 제품 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이 1.04∼1.73배, 드럭스토어 판 매제품이 1.27∼2.69배 비쌌다. 드럭스토어 판매제품 중 국내 외 가격차가 큰 제품은 라로슈포 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100㎖제 품으로, 국내 가격은 2만9904원 이었고 외국 가격은 1만2158원으 로 2.46배의 차이가 났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제조국 판매가격보다 1.04∼1.73 배 더 비쌌다. 제품별로는 비오템 옴므 폼 쉐 이버가 1.73배,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이 1.69배, 랩시리즈 맥 시멈 컴포트 쉐이브젤이 1.46배 의 가격차를 나타냈다. 드럭스토어 제품은 제조국 판 매가격보다 1.27∼2.69배 비쌌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영상이다. SC은행은 온라인과 소셜미디 어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에 집 중했다는 점에서 은행권 최초의 ‘소셜무비’라고 이 영상을 정의 했다. ‘더 콜’은 유튜브와 SC은행 페이 스북,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 카카오TV 등에서 볼 수 있다. SC은행은 지난 6일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공개한 ‘더 콜’의 예고편이 네티즌 사이에서 흥미롭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혜란 SC은행 디지털마케팅 부 팀장은 “인터넷·모바일 광고 증가 추세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가 기 위해 소셜 무비 형태의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일본 ‘올 재팬’ 가동 외국인 모시기 박차

“석류 맛보세요” 서울 영등포구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석류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15일까지 전국 140개 홈플러스 점포(합정점 제외)에서 석류를 신한(신한 사진=홈플러스 BC제외)·삼성·현대 카드 결제 고객에게 50% 할인해 1250원에 판매한다.

내년 부터 보험금 지급 거절시 과태료 폭탄 금감원 “보험소비자 권익 침해행위 관용 없다” 불완전 판매 제재 강화 부실 적발시 영업정지 내년부터 보험 불완전판매와 부 당한 보험금 지급거절 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상향조정하고 기관경고 나 영업정지도 함께 부과한다. 보험대리점 등에 대한 과태료 부 과도 건별 합산 방식으로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런 내용의 ‘보험소비자 권익침해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방안’을 마련해 내년 1월

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강화방안을 보면 지금까지는 보 험상품 불완전판매나 부당한 보험 금 지급거절에 대해 과징금 위주로 부과했으나, 내년부터 과징금과 함 께 보험회사에 대한 기관경고·기관 주의 등을 병과한다. 특히 소비자 피해 규모가 크고 내 부통제가 심각하게 부실한 사안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조치를 금융위 에 건의하기로 했다. 과징금 규모도 대폭 상향 조정된 다. 예컨대 보험사 소속 설계사가 불완전판매로 보험사가 1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인 경우 지금 은 과징금이 1억4천만원이지만 앞 으로는 이보다 30% 많은 1억8천만 원이 부과된다. 보험대리점에서 다수의 보험상 품 불완전판매가 적발되면 지금은 제재 대상자별로 포괄해 한 건의 과 태료를 1천만원 한도로 부과했지

만, 앞으로는 불완전판매가 발생한 보험계약의 건별로 과태료를 합산 해 총 1억원 한도로 물린다. 보험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운용 기준도 새로 마련했다.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를 실질적 으로 주도하거나 불건전한 영업행 위 관리에 책임이 있는 경우 원칙적 으로 중징계하기로 했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앞 으로는 시장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 중하되, 소비자 권익 침해행위에 대 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확고히 정 립해 법규 위반 행위를 철저히 차단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일본이 연간 외국인 방문객 ‘3천만 명’ 시대를 목표로 ‘올 재팬(All Japan)’ 태세를 가동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15년 안에 연간 외국인 방문객을 3 천 만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9일 외국인 수용 태세 구축 방안 등을 검토하는 회 의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개 최했다. 관계 부처 각료와 업계 관 계자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아베 신조 총리는 “(연간 외 국인 방문객) 2천만 명은 (목 표가 아닌) 통과점”이라며 “(도쿄, 교토 등) ‘황금 루트’ 뿐 아니라 일본 각지의 매력 과 세계의 수요를 연결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열리는 2020년으로 설정 했던 외국인 방문객 2천만 명 돌파 시기가 당겨질 것으로 예상되자 아베 정권은 2030 년까지 3천만 명을 유치한다 는 새 목표를 세웠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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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페이스북이 뭐길래… “외롭고 화나게 만들어” 덴마크 행복연구소 결과

LGU+ ‘소호 부동산팩’ 출시 LG유플러스는 부동산 업무에 필요한 서 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소호 부동산 팩’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부동산 거래 시 휴대폰 본인 확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부동산 거래에서 계약서 작성 시, 본인 또는 대리인의 신분 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안심인증, 매 물 확인을 위해 고객 내방 시에는 ‘부동산 안전문자’ 서비스를 통해 미리 방문 시간과 중개사 사진 등을 문자로 사전 제공해, 부 녀자가 혼자 있는 경우에도 걱정 없이 안전 내방 가능한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사무실을 비운 동안 문이 열릴 경우 ‘열림 감지센서’가 이를 감지해 스마트폰으 로 알려주며, ‘U+Biz CCTV 맘카’를 통해 매 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 니라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간판 및 실내 조명을 끄고 켤 수 있어 부재 시에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LG유 플러스는 설명했다.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SNS 사용 중단하면 사회활동 활발해져 행복도 상승하기도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은 끊임 없이 자신을 외견상으로 완벽해보이 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돼 더 외롭 고 분노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 행복연구소는 1095명의 사 람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일주일간 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하게 하고 나머지 그룹은 평소대로 페이스

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 애플 이 12.9인치 화면을 지닌 신제품 태블 릿 ‘아이패드 프로’와 관련 액세서리들 을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판매하 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와 이를 위한 펜 방식 입력 도구 ‘애플 펜슬’, 커버 겸 용 자판 ‘스마트 키보드’의 주문을 온 라인으로 받기로 했다.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나 샘스클럽 등을 재판매 채널을 통한 오프라인 발 매는 이번 주 내에 이뤄지지만, 온라 인보다는 상품 공급이 다소 늦게 이뤄 진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오영안 기자 ahnyoh@naver.com

전례로 보아 오프라인 판매는 13일 에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32 기가바이트(GB) 모델이 799달 러, 128GB 모델이 949달러다. 셀룰러 연결이 가능한 128GB 모델은 1천79달 러다. 애플 펜슬은 99달러, 스마트 키보드 는 16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일단 미국과 캐나다, 프 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일본, 중국 등에서 시판될 예정이며 한국은 제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공동데이터 개방 통한 신산업 창출 등 적극 협력

KT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오는 12 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2차 예선 미얀마전 경기 티켓을 수험 생들에게 50%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 혔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KT는 12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경기장에서 수험생 들이 줄을 설 필요 없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기가 인터넷 존’을 차린다. 수험생 본인과 동반 2인까지 티켓을 할 인한다. KT는 수험생 중 자사 가입자 선착순 300 명에게 LTE 데이터 1GB 쿠폰을 선물할 계 획이다. 호빵과 핫팩도 준비했다.

현실을 왜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킹 CEO는 페이스북을 “끊임없이 좋은 뉴스만 내보내 삶을 왜곡시키는 뉴스채널”에 비유하며 “이번 실험 결 과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페이스북 사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페이스북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 니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당 부했다.

12.9인치 화면… 32G 789달러, 128G 949달러 책정

강원도·한림대학교 ‘디지털소멸 사업화’ 협약

월드컵 티켓 반값 할인

하게 됐고, 페이스북 사용자에 비해 분노와 외로움도 덜 느꼈다고 연구팀 은 전했다. 메이크 위킹 행복연구소 CEO는 “이 같은 결과는 사람들이 자신과 다 른 사람들을 비교하는 경향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보통 우리는 다른 사 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삶을 평 가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페이스 북에는 긍정적인 것만 올리기 때문에

애플, 아이패드 프로, 온라인 발매

산학협력 ICT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KT, 수능 수험생 대상

북을 이용하도록 했다. 실험 전 참가자들이 직접 평가한 자신의 행복도는 두 그룹 모두 10점 만점에 평균 7.6점 수준이었는데, 일 주일 후 페이스북을 그대로 사용한 사람들의 행복도는 그대로인 반면 사 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행복도는 8.12 점으로 높아졌다. 페이스북을 중단한 사람들은 또 실 생활의 사회 활동에도 더 많이 참여

강원도와 한림대학교가 산·학 협력 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나선다. 강원도와 한림대는 12일 ‘잊혀질 권 리(디지털 소멸)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산·학·관 산업 클러스터구 축, 학문적 연구 등 상호 협력을 통해 디지털 소멸 사업을 도의 핵심 ICT 산 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강원 도 홍보·마케팅 공동 추진,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 델 발굴, 신산업 창출, ICT 기반 지역경 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 이 협약의 골자이다. 디지털 소멸 사업은 도가 처음 추진 하는 것으로, 인터넷상의 개인정보 등 이 일정 기간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하 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지난 8월 특허권리사인 마 커그룹과 업무협약을 한데 이어 최근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협약식에 이어 지방행정데이터 개방

설명회도 열린다. 공공기관, 도내 IT기업, 대학, 창업준 비생을 대상으로 시·도와 시·군이 행정 업무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시도·새올 시스템에 각종 인허가 자료 등 국민 생 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제 공하는 지방행정데이터 개방 시스템 을 설명한다. 특히 50여 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활 용, 창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상담 창 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문순 지사는 한림대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구성한 ‘대학 생 SNS 서포터스’에게 위촉장을 주고 SNS를 이용한 강원 관광 및 전자상거 래 등의 홍보를 당부할 예정이다. 최문순 지사는 10일 “산·학·관 협력 을 통한 ICT 기반 신산업 창출 및 새로 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강 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 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 혔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삼성페이로 결제·포인트 할인 ‘한번에’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멤버십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부터 결제는 물론 여러 브랜드의 모바일 포인트 카드가 제공하는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럽, 클립, 스마트월렛 등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와 연동되 며 SPC그룹 해피포인트, 롯데 엘포인트(L.POINT) 멤버십, 삼성전자 멤버십 등 13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포인트 카드 서비스를 포함한다. 삼성페이 사용자들 은 기존에 이용하던 모바일 포인트 카드를 바로 가져와 멤버십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삼성페이를 통해 신규 발급도 받을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구글 인공지능 엔진 ‘텐서플로’ 오픈소스로 공개 단일 컴퓨터용… 자동 자막 기술 기반으로 업계 비상한 관심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인공 지능 엔진 ‘텐서플로’(TensorFlow)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텐서플로는 얼굴 인식이 가능한 ‘구글 포토’ 등 구글의 핵심 서비스들에 쓰이 는 이 회사의 제2세대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 시스템이다. 구글의 제프 딘 선임 석학연구원 (Senior Google Fellow)과 라자트 몽가 기술수석(Technical Lead)은 9일(현지 시간) 구글 리서치 블로그를 통해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구글이 2011년 디스트빌리 프(DistBelief)라는 제1세대 기계학습 인프라를 개발해 이미지와 음성인식, 자동 자막 기술을 개발하는 기반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하고 그 약점을 보완 한 것이 텐서플로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디스트빌리프가 매우 성공적 이었으나 한계가 있었고 외부에서 사 용하기도 어려웠다며 텐서플로는 성 능뿐만 아니라 속도도 2배로 향상됐다 고 강조했다. 다만, 구글은 텐서플로 시스템 전체 를 공개하지는 않고 일부 알고리즘만 공개했다. 또 이번에 공개된 오픈소스 버전은 단일 컴퓨터용이며, 구글이 실제로 쓰 는 것처럼 엄청나게 많은 서버를 갖춘 대규모 하드웨어 인프라에서 돌아가 는 버전은 아니다. 이번 텐서플로 공개 전에도 오픈소 스로 공개된 인공지능 엔진들은 있었 다. 뉴욕대(NYU)의 ‘토치’(Torch), 캘 리포니아대 버클리(UC 버클리)의 ‘카 페’(Caffe), 몬트리올대의 ‘시애노’ (Theano) 등이 기계학습 관련 오픈 소

스 프로젝트들의 예다. 그러나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론으로 나 실무로나 단연 가장 앞서 있다는 평 가를 받는 구글이 텐서플로를 오픈 소 스로 공개한 것은 이 분야에 상당한 자 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학습 기술 스타트업 ‘스카이마 인드’를 운영하는 크리스 니콜슨은 미 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와이어드에 구글이 다른 업체나 기관보다 인공지 능 분야에서 5∼7년 앞서 있다고 평가 하고 “구글이 쓰는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다른 모든 이들이 기계학습 에 더 능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마이크 로소프트, 트위터 등 미국의 주요 정보 기술(IT) 대기업들은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 분야에 대규모로 투자해 이를 이 용한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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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동산 시장 상승세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4월 총선·전세난 등 영향… 상반기 지나 서서히 조정 전망 지방 일부 공급과잉 ‘전조’… “지금 같은 열기 유지 어려워” 추석 이후 주택 매매·전세·분 양 시장이 다소 주춤한 분위기지 만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세가 내 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 내년에도 전세난이 이어질 것 으로 예상되는데다 4월 총선을 앞 두고 있어 정부가 어떻게든 시장 을 지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는 이유에서다. 국민은행 박합수 명동스타PB 센터 부센터장은 최근 주택 시장 에 대해“가을 이사철도 어느 정 도 마무리됐고 그동안 주택가격

이 상당 부분 오른 데 따른 추가 세난, 수급불균형, 저금리 기조가 상승 여력에 다소 한계가 생기면 강하게 지지하고 있는데 내년에 며 서 가격 상승폭이 둔화하는 모양 도 변화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 새” 라며“연초부터 가격이 오르 “매매전환 수요가 분양시장, 중소 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던 부분” 이 형 아파트 시장으로 꾸준히 유입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라고 진단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 박 부센터장은“내년에도 전세 난은 여전하고 특히 입주물량이 장은“최근 공급 과잉 우려가 커 감소하는 서울은 재건축 이주 수 진데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방 요까지 몰려 전세난이 더욱 심화 안, 집단대출 심사 등으로 돈줄을 될 것” 이라며“이러한 상승 추이 옥죄면서 부동산 시장도 잠시 숨 라며“오른 가 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 이라고 을 고르는 분위기” 격에 대한 부담감이나 쏟아지는 말했다. 그는“지금 주택 매매시장은 전 분양물량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

강릉과학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 준공

강원 강릉시가 첨단과학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대전동과 사천면 일원에 추진 중인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이 사진=연합뉴스 마무리됐다. 2011년 5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총공사비는 130억원이고, 조성면적은 41만2천㎡이다.

LH “전세임대주택 모바일로 찾으세요” 전세임대 전용 모바일 웹 서비스 개시 정부가 공급하는 전세임대 주택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가 오픈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전세임대 고객들이 쉽 게 관 련 정보를 얻고 상호 교 환할 수 있도록 전세임대 전 용 모바일 웹(mjeonse.lh.or.kr) 을 구축하고 서비스에 들어갔 다고 10일 밝혔다. 전세임대는 소득 등에 따라 입주자로 선정된 사람이 직접 거주하고 싶은 주택을 선정해 오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 약을 맺고 이를 입주자에게

세나 청약 경쟁률이 다소 둔화하 는 양상이지만 전체적으로 내년 봄까지 상승 추세는 유지하면서 이후 서서히 둔화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김지은 책임연 구원도“최근 부동산 시장의 상승 폭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한 풀 꺾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 고 약간의 편차를 보이면서 오르 락내리락하는 가운데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것”이라며“부동산 시 장의 상승 추세가 내년 상반기까 지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들은 그동안 한껏 달아올랐던 지방 부동산 시장은 상승 분위기가 다소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싼 값에 재임대하는 것이다. 전세임대 입주 예정자들은 앞으로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세임대 물건 정보와 입주 정보, 관련 뉴스 등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 게 된다. 특히 ‘전세임대 장터’메뉴 에서는 이용자가 임대, 입주, 중개하고자 하는 전세임대주 택 정보를 등록하고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입주하고 싶은 주택의 특성을 사전에 검색하 고 꼼꼼하게 파악할 수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 문위원은“전반적으로 분양 물량 이 워낙 많다 보니 주택 수요자들 이 분양시장으로 몰리면서 기존 주택 매매시장은 주춤한 상황” 이 라며“지방 주택시장은 벌써 둔화 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고 설명 했다. 박합수 부센터장도“지방은 20 09년부터 2011년까지 부동산 시 장이 상승기를 거쳤기 때문에 이 미 어느 정도 공급이 확충돼 안정 단계에 들어간 지역도 있고 충남 은 올해 9월 말 기준 미분양이 5 천여 가구에 이르는 등 공급 과잉 상황”이라며“지역별로 공급 물 량 증가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그동 안 대구, 부산 등의 지역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시장을 견인했는데 그런 지역에서 이미 한풀 꺾이는 듯한 전조가 감지되 는 분위기” 라며“내년에는 올해 만큼 시장 분위기가 뜨겁기는 쉽 지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주택시장에 악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우려된다. 박원갑 전문위원은“일단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시장이 전반 적으로 나빠 보이진 않지만 정부 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어떤 영 향을 미칠지가 문제” 라며“주택 수요자들이 까다로운 주택 매매 시장보다는 가계부채 관리방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분양시장 에 더 몰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 다봤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영국 집값 사상 최고… 폐가 한 채 16억원 평균 영국 주택가격 3억6천만원으로 뛰어 런던의 쓰러져가는 폐가가 92 만 파운드, 한국 돈으로 16억원에 낙찰되는 등 최근 영국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모기지업체 핼리팩스는 지난달 영국 집 가격이 작년 같은 달에 비 해 9.7% 올라 평균 가격이 20만 5240 파운드(약 3억6천만원)에 이 르렀다고 BBC 방송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영국 평균 집값이 3억6천만원 을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 같은 현상은 런던 지역에서 더 두드러졌다. 일례로 지난 2일 런던 남동부 페컴에 위치한 0.06 에이커(약 24

2.8㎡) 크기의 조립식 단층 건물 이 92만 파운드(약 16억원)에 낙 찰됐다. 이 건물은 2002년 이후로 사람 이 살지 않는 빈집으로 감정가는 59만 파운드였지만 개발을 통한 시세차익을 노린 자금이 몰려들 어 두 배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 경매업체 새빌스의 크리스 콜 먼-스미스 대표는 이 건물은‘개 발 잠재력 있는 부지’ 라며“경매 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경매가는 60만 파운드에서 시작했다” 고설 명했다. 영국의 집 가격이 급등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몇 년째 부

동산 매매를 꺼리던 사람들이 최 근 긍정적인 경제 전망에 힘입어 매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 다. 여기에 각국의 양적완화 정책 으로 시장에 돈이 풀리면서 집값 상승이 이어졌다. 특히 런던의 경우 최근에 지어 진 호화 아파트가 많아 뉴욕, 홍콩 등 집값이 높기로 유명한 도시와 견줘 주택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또 다른 모기지 업체 네이션와 이드도 지난달 영국의 집 가격이 3.9% 올랐다고 밝혔다. 평균 가격은 19만6천807파운 드로 핼리팩스보다는 낮게 집계 됐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이번주 분양 일정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분양 열기 지속 전국 대부분 분양 사업장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가운데 건설사들 이 유망 물량을 쏟아내면서 가을 성수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전 국 12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12곳이 문을 연다. 11일에는 대우건설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M블록에 공급하는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 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 지상 38 층 4개 동, 전용면적 72∼91㎡ 450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날 한신공영이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원주 단구동 한신휴플러스’ 가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724가구로 구성된다. [주요 분양 일정] ◆ 11월 11일 (수) △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인천 논현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 청약접수(~11/12) ☎1599-0244 △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M블록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 청약접수(~11/12) ☎ 02-381-6722 △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 4블록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11/12) ☎18005743 △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 5블록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11/12) ☎18005743 △ 강원 원주시 단구동 한신휴플러스 청약접수(~11/12) ☎ 1899-3254 △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 1블록 충주시티자이 청약접수(~11/13) ☎ 043-847-4900 △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당첨자 발표 ☎02-2135-2575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2블록 당첨자 발표 ☎1899-7400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6블록 당첨자 발표 ☎1899-7400 △ 경기 김포시 운양동 이랜드 타운힐스 당첨자 발표 ☎1800-0910 △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국아델리움중해마루힐 당첨자 발표 ☎062-3524500 △ 대전 서구 관저동 관저 더샵 당첨자 발표 ☎1899-0801 △ 부산 금정구 부곡동 부산 퀸즈W 장전역 당첨자 발표 ☎051-515-5510 △ 경남 거제시 상동동 힐스테이트 거제 당첨자 발표 ☎055-632-0021 △ 경북 김천시 덕곡동 남혁신 코아루 푸르나임 당첨자 발표 ☎051-4317300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에코시티 공동1블록 에코시티 더샵 당첨자 발표 ☎ 1661-0074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당첨자 계약(~11/13) ☎02-747-4343 △ 인천 송도국제도시6·8공구 A11블록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당첨자 계약 (~11/13) ☎032-858-7477 △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당첨자 계약 (~11/13) ☎032-561-0010 △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 지엔하임 당첨자 계약(~11/13) ☎1588-9322 △ 경기 광주시 쌍령동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 당첨자 계약(~11/13) ☎18002377 △ 경기 오산시 세교지구 오산세교자이 당첨자 계약(~11/13) ☎1644-1150

◆ 11월 12일 (목) △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1차 청약접수(~11/13) ☎1800-8778 △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자이3차 당첨자 발표 ☎02-2135-2577 △ 서울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당첨자 발표 ☎02-764-8484 △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0블록 삼송 동일스위트 2차 당첨자 발표 ☎02381-0022 △ 경기 김포시 사우동 김포 사우 아이파크 당첨자 발표 ☎1600-5008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안산 롯데캐슬 더 퍼스트 당첨자 발표 ☎1800-3833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 꿈에그린 당첨자 발표 ☎1544-6500 △ 경기 화성시 남양뉴타운 B1블록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당첨자 발표 ☎ 1544-8336 △ 울산 북구 호계동 한양수자인 2차 당첨자 발표 ☎052-294-0022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 10블록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당첨자 발표 ☎033-734-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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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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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분양시장 과열양상에 경고등 켠 은행권… “대출하기 겁난다” “9월부터 위험신호 감지… 금감원 검사 앞서 심사 자체강화” 사업성 좋지않은 비수도권 분양물 중심, 대출부실화 위험성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상대로 집단대출 실태점검에 나 선 가운데 은행들은 이미 한두 달 전부터 집단대출의 위험성을 감 지하고 자율적으로 대출심사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 중은행들은 최근 과열양상을 보 이는 주택 분양시장의 위험 징후 를 포착하고 자체적으로 집단대 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

고 있다. 집단대출은 신규 아파트를 분 양할 때 시공사 보증으로 계약자 에 대한 개별 소득심사 없이 중 도금 또는 잔금을 분양가의 60∼ 70% 수준까지 빌려주는 것을 말 한다. 올 들어서는 분양시장 호조로 중도금 집단 대출만 9조원 넘게 증가하는 등 집단대출이 가계대 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한 시중은행 담당 부행장은 “금 감원 조사 이전인 지난 9월부터 집단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쪽으 로 방향을 잡고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신규분양 아파트 공 급이 인구구조에 기반를 둔 주택 수요에 비해 많다는 학계 의견과 현장에서 감지되는 분위기를 고 려해 분양시장에 위험 요인이 있 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다른 관계자는 “분양 시장에 실수요도 많지만 투기 목 적의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과거 사례에 비춰 볼 때 시장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금융당국이 집단대출 점 검에 나서면서 은행들이 대출 줄 이기를 시작했다는 일각의 시각 과는 은행들이 먼저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 관리에 들어갔음을 시 사하는 것이다. 집단대출이 은행들의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해 그동안 은행들

이 치열한 영업경쟁을 벌여왔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모양새다. 은행권에서는 사업성이 좋지 않은 일부 비수도권 분양물을 중 심으로 대출 부실화가 나타날 위 험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중도금 무이자나 이자 후불제 가 일반화된 것도 위험을 부추기 는 요인으로 꼽힌다. 당장 이자부담이 없다 보니 원 리금 상환 능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분양권 프리미엄만 노리고 무 리하게 분양신청을 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지방은행들 “주거래고객을 잡아라”

실제로 과거 일부 택지개발지 구의 경우 분양가 대비 집값이 크 게 하락해 계약자들이 웃돈을 얹 어주고서라도 분양권을 손절매하 려는 사태가 속출하기도 했다. 2007년 수도권 외곽 지역의 분 양 아파트에서 이런 현상이 주로 나타났고, 입주자 및 건설사 간 분 쟁과 연체율 증가가 뒤따랐다고 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집단대출이 최근 크게 늘어나 점검에 나섰더 니 시중은행들이 이미 리스크 관 리를 강화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고 한다.

그리고 그는 “은행 측에서 ‘우 리도 대출하기가 겁난다’는 얘기 가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발 경 기 둔화로 요약되는 ‘주요 2개국 (G2) 리스크’가 부상한 상황에서 향후 2∼3년 사이 일부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떨어지 기라도 하면 입주 포기자들이 또 다시 속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분양 공급의 속도를 조 절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라고 한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원/달러 환율 장중 11.8원 급상승

계좌이동제에 맞서, 수수료 면제확대 등 신상품 ‘러시’ 금융권 ‘빅뱅’으로 알려진 계좌 이동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시중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지방은행들도 ‘주거래고객 모시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BNK금융 부산은행은 BNK금융 그룹 각 계열사와 거래하는 고객 들에게 우대이율을 지급하는 ‘연 리지적금’을 10일 신규 출시했다. 이 적금은 BNK금융그룹 각 계 열사의 거래 실적을 하나로 통합 해 추가 이율과 혜택을 제공하는 융복합 적금상품으로, 기본이율 에 우대이율을 얹어 최대 연 2.3% 의 금리를 제공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앞서 지난 9월 고객 생애 주기에 따라 진화하는 ‘평생통장’을 출시했다. 평생통장은 편리하게 은행거래 를 할 수 있는 복합통장으로, 영유

아부터 학생, 직장인, 사업자, 주 부, 은퇴자 등 가입대상에 따라 유 형 선택과 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 다. 자동이체 변경시 수수료를 1 년간 면제하며, 가족이나 지인 등 에 수수료 면제 횟수를 선물하는 ‘수수료 나눔 서비스’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DGB금융 대구은행은 지난 2일 수수료 면제조건과 혜택을 한층 강화한 DGB주거래우대통장을 내 놓았다. 이 통장은 급여 및 연금 50만원 이상 이체, 관리비 자동이체, 적립 식 예금 월 20만원 이상 이체 등 조건을 충족하면 수수료를 면제 하고, 미사용 수수료 면제 횟수를 1회에 한해 이월도 가능하도록 설 계됐다.

아시아 금융시장, 美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흔들’ 아시아 금융시장이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에 흔들리고 있 다. 지난 9일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2분 현재 전장대비 11.80원 급등한 달러당 1,153.50원을 나타냈다. 오전 한때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55.40원까지 떨어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0.11엔 오른 달러당 123.30엔을 기 록 중이다. 유로화는 지난주 달러화에 대해 급락한 데 이어 이날 도 0.0006달러 하락한 1.0737달러를 나타냈다. 주식시장도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4%, 1.6% 가량 하락했다.삼성전자가 0.6%가량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1.6% 떨어졌다. 유가 하락에 SK이노베이션, S-오일 등이 각각 0.4%, 1.6% 하락했고, LG화학은 4% 이상 떨어졌다. 호주증시도 1%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의 BHP빌리턴 은 브라질 광산 댐 붕괴 여파로 3% 이상 급락했다. 일본증시만이 엔화가 달러화에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1% 이상 올랐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장대비 1.5% 오른 19,562.55를 기록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수수료 인하 직면’ 카드업계, 혹독한 겨울나기 시작 금값 하락

금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지난 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6.50달러(1.5%) 하락한 1,087.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개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일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금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계좌이동제 맞서 지방은행들 “주거래고객을 잡아라” 수수료 면제확대, 우대금리에 부가서비스까지 신상품 ‘러시’ 금융권 ‘빅뱅’으로 알려진 계좌 이동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시중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지방은행들도 ‘주거래고객 모시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BNK금융 부산은행은 BNK금융 그룹 각 계열사와 거래하는 고객 들에게 우대이율을 지급하는 ‘연 리지적금’을 10일 신규 출시했다. 이 적금은 BNK금융그룹 각 계

열사의 거래 실적을 하나로 통합 해 추가 이율과 혜택을 제공하는 융복합 적금상품으로, 기본이율 에 우대이율을 얹어 최대 연 2.3% 의 금리를 제공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앞서 지난 9월 고객 생애 주기에 따라 진화하는 ‘평생통장’을 출시했다. 평생통장은 편리하게 은행거래 를 할 수 있는 복합통장으로, 영유

아부터 학생, 직장인, 사업자, 주부, 은퇴자 등 가입대상에 따라 유형 선 택과 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자동이체 변경시 수수료를 1년 간 면제하며, 가족이나 지인 등에 수수료 면제 횟수를 선물하는 ‘수 수료 나눔 서비스’ 등 차별화된 혜 택을 제공한다. DGB금융 대구은 행은 지난 2일 수수료 면제조건과 혜택을 한층 강화한 DGB주거래 우대통장을 내놓았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내년도 사업계획 원점 재검토… 인력 감축설 ‘솔솔’ 카드업계가 가맹점 수수료 인 하에 따른 후폭풍을 헤쳐나갈 대 책을 마련하느라 머리를 싸맸다. 업체별로 ‘비상체제’를 선언한 채 내년도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일부 업체에선 경영효율화를 위한 부서 통폐합 과 인원 감축 얘기까지 흘러나오 고 있다. 새누리당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당정협의에서 이르면 내년 1 월 말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 료율을 최대 0.7%포인트 내리기 로 했다. 카드업계는 이 방안이 시 행되면 수수료 수입 감소액이 연 간 6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 사 두 곳 이상이 정부의 카드 수수 료 인하 방침이 발표된 후 부서별 로 비용절감 계획을 마련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카드업계가 통상 11월 말까지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는 만큼 그전에 부서별로 줄일 수 있는 예 산을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자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수입 감 소가 기정사실이 돼 어떻게든 비 용 절감안을 짜내는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이미 일선 부서에 예산 삭감 방

침이 전달된 사례도 확인됐다. 한 대형카드사 관계자는 “내년 도 부서 운영비를 절반으로 줄이 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비품 구입비와 회식비를 줄여야 할 판” 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카드사들은 판촉 등 광고·행사 비용을 우선 삭감 대상으로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체의 마케팅 담당자는 “현 장에선 늘 예산부족에 허덕이지 만 전략팀 등에선 마케팅 비용을 ‘시급하지 않은 예산’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이미 결정한 프로모션 사업계획을 백지화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비용 이 덜 드는 사업계획을 새로 제출

하라는 주문도 내려온다”고 전했 다. 일부 카드사들은 내년도 정기 인사를 앞두고 부서 통폐합 등을 통한 조직효율화를 추진할 것이 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대다수 카드사들은 일단 인력 구조조정만큼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지만 장기적으 로 인력 감축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카드사 들은 당장 내년부터 적자영업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며 “위기 의식이 팽배한 만큼 인력감축 얘 기가 나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만나보았습니다 도자기 식탁문화에 앞장서는 홍익세라믹 오순자 대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느림의 미학’ 천연원료 흙만을 이용해 만든 무공해 제품

흔히 도자기하면 백자나 청자 등 장식용 도자기를 떠올리기 쉽다. 불에 올려 음식을 조리하는 직화용 도자기는 뚝배기 정 도 떠오르면 다행이다. 그만큼 음식을 조리할 때 코팅팬에 길 들여졌다는 반증이다. 도자기의 이로움을 외치며 도자기에 예 전의 명성을 되찾아주려 불철주야 노력하는 인물이 있다. 관 상용 도자기를 넘어 가정의 건강을 책임지는 도자기를 만드는 홍익아트세라믹의 오순자 대표다. “일반인들이 도자기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잘 몰라 안타 까웠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도자기에 대한 편견 탓에 도 자기를 어렵게만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도자기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거죠. 홍익아트세라믹은 불에 올리는 내열도자기 전 문 업체입니다. 가정용과 업체용 2가지로 제품을 만들고 있습 니다”

…내열도자기 전문 업체

얇고 튼튼한 페트라이트로 단점 보완 넘치지 않게 안으로 모아주는 디자인 오븐 등에 강해 다양하게 이용 장점

우수한 내열성 제 ·품 경쟁력 자랑 …

홍익아트세라믹은 경북고령에 위치한 내열도자기 전문업 체로 화공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원료인 흙만을 이용해 만 든 무공해 제품이다. 특히 네덜란드산 페트라이트(엽장석)를 주원료로 삼아 우수한 내열성과 제품 경쟁력을 자랑한다. “국내산 원료는 잘 깨지고 불에 견디는 힘이 없습니다. 굳이 멀리 남아프리카 짐바브웨와 네덜란드를 거쳐 페트라이트를 수입해 사용하는 이유에요. 페트라이트는 우주선에도 쓰이는 원료로 5,000도의 열에 견딥니다. 당연히 페트라이트를 주원 료로 만든 도자기가 내열성이 뛰어날 수밖에 없겠죠. 가정에 서 사용하면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중에 값 싼 중국산 도자기들이 많이 유통되는데 우리 제품은 중국산 저가 제품과는 비교자체가 불가합니다” 오 대표가 처음 도자기를 만난 것은 평생 흙을 만져온 남편 고(故) 정화영 전 홍익아트세라믹 대표를 따라서다. 밀양도자 기, 경주의 월성도자기 등 내로라하는 업체에서 도자기 기술 을 배운 정 전대표는 1997년 30년 배운 기술을 집대성해 홍익 아트세라믹을 창업했다. 오대표가 흙으로 만드는 도자기에 대 해 눈을 뜬 것은 자연스런 수순이었다. “지난해 작고한 남편은 늘 흙에 대해 자부심이 넘쳤습니다. 사람과 가장 가까운 것이 바로 흙입니다. 경북에 도예업체들 이 많습니다. 흙이 깨끗해 원료조달이 쉽기 때문이에요. ‘사람 은 땅을 밟고 살아야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연의 흙을 실생 활에 가까이 접하게 하고 싶었어요. 흔히 도자기를 불과 흙의 예술이라고 합니다. 특히 내열성도자기는 끓이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일반 도자기보다 더 순수하고 깨끗해야합니다” ‘도자기라고 하면 흔히 비싸고, 깨지기 쉽고, 다루기 힘들다’ 는 것이 세간의 인식이었다. 오 대표는 음식에 들어가는 정성

처럼 빚어낸 도자기에도 정성이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빠르고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서 내열성도자기 는 어느새 뚝배기 정도만이 명맥을 잇는 현실이다. 오 대표는 국내외의 유명 코팅제품들에게 밀린 국내 도자기들이 설 자리 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일반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코팅된 제품은 인체에 썩 좋 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홈쇼핑 등 방송에도 쇠 제품이 주로 나옵니다. 소비자가 쓰기 쉽고 편리한 것만 찾다보니 방송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위주로 팔 수 밖에 없고요. 도자기의 불 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도자기의 이로움을 대중적으로 더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인체와 가장 가까이 닿는 것이 바로 그릇인데 근본이 되는 가정에서부터 차근차근 도자기를 가까 이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많이 애용하면 애용 할수록 건강과 삶의 질이 확연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자부합 니다” 도자기의 보급화를 위해 오 대표는 ‘느림의 미학’을 강조했 다. 홍익아트세라믹의 원료에 대한 자부심도 빼놓지 않았다. “우리 음식문화는 발효문화입니다. 예부터 고추장등의 장 류나 김치 등 재료를 장기 보관할 때 도자기에 담았습니다. 도 자기에 뚫린 미세한 구멍으로 내용물이 숨을 쉬면서 맛있게 숙성된 발효음식이 탄생하는 거죠. 또한 도자기는 유해물질이 없어 건강에 좋습니다. 음식을 할 때면 불순물도 없고 원적외 선이 방출돼 음식이 맛있고 영양손실이 적습니다. 단점도 있 죠. 도자기가 무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단점을 개선한 것 이 페트라이트입니다. 페트라이트는 일반 흙에 비해 가벼우면 서도 내구성은 튼튼하죠. 내열성도자기로 안성맞춤입니다. 일 반 흙으로 우리 도자기의 두께를 내려면 불 온도를 견디지 못 하고 깨져버립니다. 페트라이트를 사용했기에 얇으면서도 튼 튼한 도자기를 만들 수 있죠” 특히 오 대표는 도자기의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를 ‘홍익아트세라믹’이라 이름 붙인 것도 그래서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하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물려받아 도자기의 우수성으 로 사용자의 건강을 되찾고 하고 싶다고. “디자인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저작권, 특허, 의장 등록을 마쳤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직화용 내열도자기 냄비는 국화냄비, 귀족냄비, 네이처냄비, 과일냄 비, 국화전골 등의 라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고루한 도자기 의 느낌을 지우기 위해 파스텔의 색상을 도입해 심미성과 실 용성을 겸비할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특히 특허받은 숟가락 을 올려둘 수 있는 손잡이가 반응이 좋습니다” 특허는 또 있다. 홍익아트세라믹의 도자기는 끓어도 넘치지 않는다. 오 대표는 “끓으면 밖으로 넘치는 것이 아니라 안으 로 모이게끔 구조적으로 디자인돼 있습니다”며 긔뜸했다. 이 밖에도 세척이 세제가 필요없어 친환경적이고 전자레인지, 오 븐, 냉장·냉동에도 강해 다양한 이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일반 스텐레스나 양은 제품은 쉽게 끓이기 위해 가벼운 물 질을 이용하게 되고 타는 것 방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코팅을 하게 됩니다”며 “스텐레스는 쉽게 끓고 쉽게 식지만 도자기는 열을 오래 품고 있는 성질이 있습니다. 불을 꺼도 4분 이상 더 끓어, 식사를 마칠 때까지 원상태 그대로 음식을 맛볼 수 있습 니다” 도자기에 가지는 선입견 중 하나인 ‘비싸다’는 편견도 무색 하게 가격대도 저렴했다. “소비자값으로 작은 제품이 만원에 서 3만원 선으로 가격경쟁력도 우수합니다. 저희가 여력이 없 어 전담부서를 관리하진 못하지만 거래처에서 수출 중국, 일 본으로도 수출하고 있어요” 오 대표의 꿈은 도자기의 유익성을 널리 알리는 것. 도자기 가 아이와 가정의 건강을 책임지며 더 많은 가정에서 쓰여졌 으면 하는 바람을 도자기에 담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홍익인간’정신 물려받아 도자기의 우수성으로 사용자의 건강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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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화 제작발표회·인터뷰 ‘히말라야’

엄홍길이란 이름의 무게 ‘히말라야’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이 정상에 오른다. 최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 황정민, 정우, 라미란, 김인권, 조성하, 김원해, 이해영, 전배 수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이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한 것.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휴먼 감동 실화다. 연기력으로는 두말하면 서러운 화려한 주연 라인업으로 연일 화제를 이끌고 있는 영화 ‘히말라야’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자리를 메우고 열띤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이날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배우들과 감독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 인간미 넘치는 카리스마 ‘엄홍길’ 황정민

특별히 체력 보충을 위해 보양식을 먹은 적이 있나? “보양식을 먹은 적은 없다. 제 얼굴이 빨간 데 그건 다 에 너지가 밖으로 방출돼서 그런 것이다” 영화 출연 계기는? “우리나라 영화중에는 산악 영화가 거의 없었다. 시나리오 를 받고 그런 것에 대한 궁금증이 제일 먼저 들었다. 그리 고 ‘댄싱퀸’이라는 영화로 감독님, 스태프들과 작업을 했 었는데, 같은 팀과 다른 영화로 만난다는 것이 저에게 크 게 다가왔다. 그리고 처음 생각과 달리 막상해보니 쉬운 영화가 아니었다. 8000m를 넘어가진 않았지만 그 이상 올 라간 듯 힘들었다. 처음 쉽게 본 것에 대해 반성했다” 눈물을 흘렸다는데, 많이 힘들었나? “어떤 영화를 찍던 도움을 많이 받게 된다. 이 작품은 도움 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없었다.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 지만 각자가 살아야 되는 문제가 달렸다. 저희는 저희 짐 만 챙기면 되지만 스태프들은 장비들을 가지고 다녀야 해 서 그런 힘든 점이 눈에 보였다. 조금만 긴장을 늦추면 사 고가 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 하나 다친 사 람이 없었다는 것에 눈물이 났다. 한 번에 터진 것 같다” 동료들에 대해 오르기 전과 오르고 난 후의 느낌은? “어떻게 보면 전쟁을 한 번 치르고 난 뒤에 더 끈끈해지는 그런 느낌인 것 같다. 작품이 끝난 뒤에도 알고 지내지만 그보다 서로 말 하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끈끈함이 있다. 이 작품을 해낸 것 자체가 대단한 분들인 것 같다”

실존 인물인 ‘엄홍길’ 대장을 소화했다. 어떻게 임했나? “엄홍길 대장님이 실제 존재하는 분이라 부담이 있었다. 그 분을 흉내 낼 수도 없고, 실제로 그 분을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엄홍길’이라는 역할에 제가 주는 부분은 별로 없 었다. 그분이 산을 대하는 태도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 정 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그것이 이 영화에서 잘 살아 숨쉬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리더 라는 역할을 맡았고 팀을 이끌어야하는 숙명 속에서 조금 씩 스스로에 대해 ‘이런 감정을 엄홍길 대장님이 겪으셨던 게 아닐까’라는 생각과 많은 반성을 하게 됐다. 산이 주는 큰 에너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대본 을 읽었을 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촬영을 하면서 알게 됐 다. 그래서 저에게 굉장히 큰 의미의 작품이다. 그때부터 제가 ‘엄홍길’이 된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인사 “촬영한 지 1년이 다 돼서 영화를 보여드린다. 잘 만들어 서 좋은 선물로 보답해드리겠다” ● 산 앞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박무택’ 정우 실제로도 그렇고 극중에서도 막내인데? “정신력이나 체력도 막내였다… 죄송한 마음이 많았다. 현 장에서 애교도 부리고 그래야 되는데, 제 몸 하나 간수하 기도 힘들었다” 어떤 계기로 출연 결정을? “시나리오 재밌게 봤다. 재미뿐만 아니라 공감도 많이 했 고, 감동도 많이 했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더군다나 황정민과 함께하고 싶 은 마음이 컸다. 이석훈 감독도 평소 좋아하는 감독이라 서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 고산병 때문에 고생했다던데? “촬영장에게 가면 많이 작아졌다. 항상 뒤쳐져 있었다. 두통이 너무 힘들었다. 너무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서… 튀지 않게 행동하려고 했 는데 튀었다. 그게 날 자괴감에 빠지게 했다. 너무 미안했다…” 산을 오르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 같은데? “촬영에 앞서 선배들과 함께 북한산에서 훈련을 했다. 앞 에서 황정민이 걸어가고 있었 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산을 탈때 앞사람의 발자국을 따라서 오르면 훨씬 수월하다 는 생각이… 그 점이 배우로 서 감정이입이 됐다. 이번 촬 영을 하면서 부족한 제 자신 을 돌아보게 됐다. ‘아직 한참 멀었구나’하는 생각 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오늘 (현장)분위기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무거 웠던 것 같은데, 우리 영화는 무겁지만은 않다. 유쾌하고 감동이 있다” ●박무택의 둘도 없는 대학 동기 ‘박정복’ 김인권 네팔 현지인 같은 느낌이 있다? “저를 많이 오해했다… (현지 사람들이) 저를 친근하게 생각 했다. 현지 음식도 많이 먹고 어딜 가도 적응 잘한다(웃음)” 마지막으로? “후배로서 선배들의 발걸음 따라 끝까지 함께했는데, 산악 영화지만 사람을 향해 올라갔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뚝심 있는 여성 산악인, 원정대의 홍일점 ‘조명애’ 라미란 처음 시나리오 읽은 후 느낀 점은? “좋았다. 사실 산이란 걸 잘 모르는데 자꾸 산을 얘기해서 뭔가 하고 보다가 펑펑 울었다… (작품을 하게 되면) 고생 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가 체력이 바닥이라 서… 망설였다… 그런데 욕심이 나났고, 이번 기회에 체력 도 단련하자는 마음으로 시작은 했다(웃음)” 이번 영화를 계기로 등산을 즐길 것 같은데? “(정색) 아니요. 안가요. 산 안가요…(웃음)” 이번 작품에서 비주얼을 완전히 포기했는데? “저는 오히려 좋았다. 여태껏 외모적으로 잘나온 작품이 없다. 오히려 다같이 (못생기게 나와서) 묻어가는 게 좋다. 흡족하다” 촬영 중 에피소드는? “고산병 때문에 씻질 못하게 해서… 저는 10일 정도 안 씻 었다. 그런데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가렵지도 않았다. 오 히려 카트만두에서 씻을 때 더 찝찝했다” 마지막으로? “제목이 ‘히말라야’라서 산 영화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에 관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저처럼 산에 문외한이라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거다” ● 불철주야 대원들을 위해 노력하는 원정대의 살림꾼 ‘이동규’ 조성하 시나리오를 보고 난 후의 느낌 어땠나? “시나리오를 보고 ‘이건 1000만이다’라고 생각했다. 저는 ‘광해’와 ‘7번 방의 선물’, ‘국제시장’, ‘명량’ 등 1000만 관 객 영화 전부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못했다. 이것마저도 스케줄 핑계대고 빠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한을 풀고 싶었다. 배우가 황정민이고 제작하시는 분이 대단한 감독 님이셔서 스케줄 정리하고 무조건 했다. 저는 1000만이 눈 에 보인다. 확신한다” 촬영 후 배우들에 대한 느낌 어떤가? “배우들이 워낙 바빠서 얼굴 보기가 힘들다. 황정민의 주 도 하에 연말 모임 등 여러 가지를 진행한다면 이 관계가 오래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함께 하고 싶었던 배우들 과 아름다운 영화를 찍게 되서 너무 기쁘다” 산을 타는 과정이 배우의 길과 같을 것 같다. 어떤 공통점 이 있나? “산을 타는 것은 혼자 타는 것과 같이 타는 것에 대한 차이 점이 있다. 이번에는 함께 타야했는데, 저는 배우가 혼자 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도움을 받고 함께 가야하며 주변을 돌아봐야 한다. 이번에 산을 갔다 오면서 더 큰 의미로 혼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함께 더불어 살아야겠단 것을 가슴 깊이 새겼다. 배 우 모두들 공동의 목표는 같기 때문에 한 길을 같이 걷는 것 같다” 마지막 인사 “‘히말라야’ 대본을 만난 후 따뜻하고 행복했다. 촬영을 하 면서도 그랬다. 이 영화를 보시고 새해를 따뜻하게 맞이하 셨으면 좋겠다” ● 이석훈 감독 영화 ‘히말라야’를 만들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이 영화는 윤제균 감독님이 제작하고 황정민이 주연을 하 는 영화이기 때문에 제가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같이 하

자고 연락이 왔을 때 영화를 안 하겠다고 하고 싶은 마음 이었는데, 하지 않겠다고 말할만한 이유가 없었다. 하지 않겠다고 말하려고 만났다가 열심히 하겠단 말로 끝이 났다” 영화 속 좋은 장면들이 많을 것 같다. “원래 영화 초기 계획상으로는 네팔을 가려고 했다. 몽블 랑의 촬영 계획은 없었는데 필요한 상황이 돼서 가게 됐 다. 실제 위험을 무릅쓰고 배우들이 함께 갔다. 가장 위험 했던 순간은 현지 가이드들도 만류하는 상황까지 갈 정도 였다. 그래서 더 좋은 그림을 얻을 수 있었고, 후회 없이 자 신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앉아있지 않나 생각된다. 그래도 최대한 안전한 상황에서 촬영했다” 험난한 로케이션 촬영으로 연출 하고 싶었던 것은? “어떤 특정한 장면을 담으려고 하지 않았다. 경치가 좋고 위험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영화를 찍으면서 편하고, 통제 가능한 상황에서 촬영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큰 위 선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8000m를 가는 것은 불가능했 지만 만년설의 땅에서 어느 정도 위험을 겪어보면서 촬영 을 하고 그 것을 관객들에게 보여줬을 때 저희가 떳떳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몽블랑과 네팔을 갔다 온 것은 힘들었 지만 거기서 온 만족감이 크다” 마지막으로? “개봉까지 한 달 정도 남았다. 마지막 마무리만 남은 상태 다. 기대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최정원’ 순수한 세련미 발산 심쿵 SBS ‘마녀의 성’ 속 미망인 ‘오단별’ 맡아 파격 변신 최정원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SBS 새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최 정원의 순수함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정원은 학사 모를 눌러 쓴 김정훈 옆에서 굽 낮은 신발과 스커트, 외투의 단정한 조합과 뒤로 묶은 머리만으 로도 때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으로 보는 이 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어 다른 사진 속 최정원은 가슴 선이 드러난 블랙 드레스와 굽 높은 신발, 우아 하게 늘어뜨린 헤어 스타일로 서지석과 함 께 극강의 도회적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정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다혈질이지만 정의파이고, 불쌍한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천사 ‘오단별’ 역을 맡아 아픔을 긍정으로 승화시키는 성숙한 연기를 선보 일 예정이다. 극중 오단별은 대형마트 식품부에서 임 시직으로 일하며, 평소엔 얌전하지만 욱하 면 누구도 말리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진상 손님과 한 판을 뜨기도 하고 길 가다 삥 뜯 는 고딩을 손봐주기도 하는 착한 아가씨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남편 이 저세상으로 갑자기 가버리는 불운을 안 은 그녀다.

TV하이라이트

KBS-1 ‘사람과 사람들’ (저녁 7시 30분)

백만볼트 가족

하지만 그녀에게 또 다른 사랑인 ‘문희 재’가 나타나는데, 최정원과 러브라인을 형 성할 인물에는 이해인이 발탁돼 가슴 따뜻 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마녀의 성’은 ‘청담동 스캔들’, ‘당 신의 여자’, ‘별을 따다 줘’를 연출한 정효 PD와 ‘열애’, ‘내 딸 꽃님이’, ‘당돌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예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 품으로, 돌싱이 된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 이 세 마녀가, 한 집에서 좌충우돌한 끝에 갈등을 화해로 애정으로 이끄는 인생 극복 기다. 오는 12월 14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첫 방송된다.

‘오륙도’(56세까지 회사 다니 면 도둑)와 ‘이태백’(이십대 태 반이 백수)이 한 집에 사는 시 대. 부모는 은퇴할 때가 됐고 장 성한 자녀는 구직난으로 먹고 살 길이 깜깜하다. 그러다 보니, 요즘 가족 창업 이 증가 추세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장미희·변희봉’ 그들의 변신은… 최강 배우들이 뭉쳤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 ‘명품조연’ 장미희, 변희봉이 합류해 극을 더욱 풍 성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 감을 높이고 있다. 극중 장미 희는 전 국 립대 심리학 교수이자 최 수현의 심리 치료센터에 서 심리검사 를 담당하는 ‘우아한 싱 글녀’배미란 JTBC 역을 맡아 화제에 올랐다. 장미희는 정년퇴직 후 묘한 허탈감에 빠져있을 때, 까마득 한 연하남 최승찬(정진운 분)에 게 첫눈에 반해 세대를 뛰어넘 는 연상연하 커플 케미를 그려

다”며 “흥미로운 캐릭터를 능 청스럽게 연기하는 두 대배우 가 젊은 후배 배우들과 최고의 연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 해 드라마 에 대한 궁 금증을 증 폭시켰다. ‘마담 앙 트완’은 남 의 마음을 읽어내는 심리의 달 인이지만 자신의 마 음은 모르 는 두 남녀 ‘마담 앙트완’서 정진운과 호흡 의 뜨겁고 센터가 입주한 건물의 주인이 달콤한 심리 게임을 다룬 로맨 자 중견 그룹을 이끄는 김회장 틱 코미디. ‘디데이’ 후속으로 방송된 역을 맡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믿고 보는 다.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송새봄 기자 명품 중견연기자의 합류로 드 songsebom@sisailbo.com 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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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예정이다. 또한 연기 경력 50년에 빛나 는‘연기 본좌’변희봉은 한예슬 의 점술 카페와 최수현의 심리

자식의 한순간 실수로 30년 평생을 일군 전 재산을 잃은 양 돌철씨와 임명자씨 부부. 돈이 란 것이 애물단지다 보니, 보통 이라면 원망과 근심 속에서 서 서히 분열의 조짐이 보일 터. 하지만, 이들은 백만볼트 전 류보다 강한 가족애로 뭉쳤다.

KBS-1 ‘내편, 남편’ (저녁 8시 55분)

무자식 vs 유자식

‘충격’ 실체 밝혀진 아이돌 누구? ‘블락비’ 태일의 사랑 독차지한 그것은? ‘블락비’ 태일(사진)이 이중생활 을 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능 력자들’에서 태일이 자신의 남다 른 취미 생활을 공개한 것. 열대어를 전문적으로 키우는 독특한 취미를 가진 태일은 데뷔 전부터 열대어 동호회 활동을 비 롯해 지방의 수입 열대어 경매장 을 직접 찾아가는 등 독보적인 취 미 생활의 끝판왕을 알렸다. 이날 태일은 본격적인 덕밍아 웃에 앞서 워밍업으로 ‘물방’이라 는 자신의 독특한 취미공간을 ‘능 력자들’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수조 속 열대어들과 애정이 듬

뿍 담긴 아이컨택은 물론, 건강상 태를 꼼꼼히 챙기는 자상한 모습 으로 평소 무대 위 거친 악동이미 지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 준 태일은 다친 열대어에게 손수 연고를 발라주며 자상하게 말을 건네는 등 남다른 열대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 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 태일의 독보적인 열대어 사랑 은 오는 13일 MBC ‘능력자들’을 통해 공개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5:10 내 고향 스페셜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여기는 젓가락 페스티벌 현장입니다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재)

5:00 MBC 뉴스 5:1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스페셜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2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웃찾사 스페셜 12:00 SBS 12뉴스 12:50 오! 마이 베이비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한국 음악 기행 (재)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40 토크쇼 부모-고수다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50 별별가족 (재) 2:00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농업인의 날 특집 쌀의 진화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사람과 사람들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생로병사의 비밀 11:00 KBS 뉴스 라인 11:40 문화빅뱅 더 콘서트

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추적 60분 0:10 스포츠 하이라이트 0:35 세상의 모든 다큐

1:30 앙코르 MBC 다큐스페셜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3:00 MBC 뉴스 (수화) 3:55 마법천자문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그녀는 예뻤다 11:10 라디오스타 0:05 MBC 뉴스 24 (수화) 0:55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2:00 영재발굴단 (재) 3:00 SBS 뉴스 (수화) 3:10 SBS 이슈 인사이드 4: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스페셜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15 생방송 투데이 6:50 2015 프리미어 12 예선 2차전 대한민국:도미니카공화국 10:30 SBS 8 뉴스 9:55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1:00 설련화 1부 0:10 설련화 2부 *1:20 나이트라인

1:05 지식채널e 2:30 코코몽 2 3:30 세계사 시간여행 4:30 방귀대장 뿡뿡이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직업 11:35 장수의 비밀 (재)

자식 없이 홀가분한 것이 좋 은 팔자라는 뜻의 무자식 상팔 자. 요즘 자녀를 두지 않고 맞벌 이를 하며 살아가는 딩크족이 느는 추세라는데… 글로벌 남편들도 아이 문제에 관해서는 피해갈 수 없다. 고명딸 지우를 위해 다섯째를

계획하는 캐나다 남편, 아들 라 페에게 영재 테스트를 시도하는 파키스탄 남편, 딸 에바를 무단 결석시킨 이탈리아 남편, 무자 식 상팔자를 몸소 보여주는 독 일 남편까지 각양각색 글로벌 남편들의 이야기가 오늘 저녁 공개된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가하이 고원의 사람들

해발 약 3,500m 고원에 자리 잡은 간난 티베트 자치주 최대 호수 가하이. 여름과 가을 희귀조류가 날아 드는 서식지이자 초원을 끼고 있어 유목민에게는 목축을 하기 에 적합한 곳이다. 3000m 이상 고지대에서만 자

라는 티베트 보리를 수확하는 사람들, 수확하고 남는 것은 야 크의 먹이가 된다. 공중에서 보면 초록빛 초원 사이로 뱀같이 구불구불한 물길 이 이어져 있는 고망습지까지. 아름다운 절경을 온몸으로 느 껴 본다.

EBS ‘극한직업’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모란봉 클럽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수상한 미용실 살롱 드림 (재)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히든싱어 4 (재) 10:50 송곳 5회 (재) 12:00 송곳 6회 (재)

5:3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알토란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00 명단공개 (재) 7:00 삼시세끼 정선편 (재) 8:30 현장토크쇼 TAXI (재) 9:30 집밥 백선생 (재) 10:50 풍선껌 (재) 12:10 풍선껌 (재)

2:15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15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3:25 장성민의 시사탱크 4:45 올림픽 축구대표팀 4개국 대회 7:05 엄마가 뭐길래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이것은 실화다 11:00 강적들 0:30 남남북녀 시즌2 (재)

1:1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비정상회담 (재) 7:40 연금복권 520 7:55 JTBC 뉴스룸 9:3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0:50 타인의 취향 0:20 수상한 미용실 살롱 드림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30 풍문으로 들었SHOW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나는 몸신이다 0:50 먹거리 X파일 (재)

1:00 속풀이쇼 동치미 (재)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9:50 나는 자연인이다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3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3:20 응답하라 1988 (재) 5:20 응답하라 1988 (재) 7:00 집밥 백선생 (재) 8:20 아바타 셰프 9:40 수요미식회 11:00 할매네 로봇 0:20 비밀독서단 (재) *1:40 수요미식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꼬막과의 힘겨운 사투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오 면 어김없이 보성과 여수 등 남 해안 일대에서 꼬막잡이가 시작 된다. 꼬막의 고장 벌교 여자만 바다 앞, 이곳에서는 새꼬막잡 이가 한창이다. 찬바람 맞으며 조업에 나선

어민들의 표정이 점점 굳어져 간다. 하루 수확량 15톤을 채우 기 위해 아찔한 갈퀴가 달린 그 물을 셀 수 없이 던지고 들어 올 린다. 계절의 참맛 꼬막을 잡기 위해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이 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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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남권 시도지사 상생발전 한목소리 관광 활성화등 상생발전을 위한 4개항의 공동합의문 채택 영남권 시도지사가 광역현안 해 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영남권 시도지사(서병수 부산시 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기현 울산 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 울산롯데호텔에서 ‘제8회 영 남권 시도지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영남권 시도지사는 이날 협의회 에서 4개항의 공동 성명서를 채택 했다. 4개항은 △영남권 경제산업 협 력 △영남권 관광 활성화 △사용 후 핵연료 관리 부담금 자치단체 지원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 및 지방공무원 일부 직급 상향 조정 및 정원 확대 등이다. 영남권 시도지사는 먼저 영남권

경제산업 협력과 관련, 박근혜 정 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혁 신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협력 사업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영남권 창업네트워킹데 이’를 상·하반기(연 2회) 열어, 창 업자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 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액 국비 지원사업 인 2014년 광역선도사업이 2015 년 경제협력권사업(70% 국비 지 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지방재정 어려움을 감안, 경제협력권사업 국비지원 비율을 90%로 확대 건의 키로 했다. 영남권 시도지사는 영남권 관 광 활성화와 관련, 국내외 관광객

을 영남권으로 유치하기 위해 ‘영 남권 도시간 연계 시티투어’를 운 영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 해 영남권 관광상품 신규사업 발 굴 및 공동판촉 확대 등 관광 상품 을 개발키로 했다. 또한 영남권 의료관광 클러스터 를 구축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 는 등 광역권 의료관광허브 클러 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자연 공원의 불합리한 규제 철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영남권 시도지사는 「방사 성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징수하 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관리부담 금’의 일정 부분(30%)을 원전소재 및 인접 자치단체에 지원될 수 있 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민선지방자치 20주년 을 맞아 날로 증가하는 지방자치 단체의 역할과 위상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방소비세 세율 현실화’ 와 ‘지방공무원 주요 직위의 직급 상향 조정 및 정원 확대’ 등의 현안 을 정부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영남권 시도지사는 앞으로도 정 기적인 만남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며, 영 남권의 공동 발전과 당면 현안과 제 해결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 을 모아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날 협의회에 앞서 울산창조경제혁신 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케이랩스와 이이알앤씨㈜의 3D프린터 장비 및 소재 제품을 둘러보면서 제품 기능 등에 대해 협의회 참가 시도 지사들에게 설명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대전시 도시 이미지 향상 건설현장 가설울타리 설치 인대전시는 공사장 가설울 타리에 대전의 특색과 시정 을 접목한 디자인을 자체 개 발하여 보급함으로써 가로환 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심미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가설울타리 디자인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디자인분야 전문가의 자문과 시·구 담당 공무원의 협력 및 시범사업을 통한 시민 여론 등 을 종합 조사·분석해 반영하 였으며, 시·구 주요 현안사업, 대전8경, 가고싶은 대전 40선 등을 소재로 전면형 디자인 21종과 모듈형 디자인 23종 등 총 44종을 개발하였다. 올해 6월 대덕구 금강로하 스엘크루 아파트와 동구 대 전대학교 기숙사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 결과, 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반 응이 좋아 건설 업체들의 보 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개발한 디자인은 오는 12월부터 시민들에게 무 료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가설울타리 디자인 개발 보급으로 건설 현장에서의 가로환경 개선과 함께 대전을 알릴 수 있어 도 시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전북대학교는 지난 6일 동신대, 순천대등과 기초학력인증제 협약식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전북대 정부 우수사례 ‘기초학력인증제’ 공유 동신대·순천대와 협약… 문제은행 공유 공동연구도 수행 협력키로 전북대학교가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ACE사 업)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기초학력인증제를 국내 대학들과 공유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전북대는 지난 6일 오후 3시 진 수당 회의실에서 동신대, 순천대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잘 가르치 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긴밀한 협 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북대 유 철중 교무처장과 마인숙 기초교 양교육원장, 동신대 정호영 기초 교양대학장, 순천대 정재성 교양

기초교육원장 등 ACE사업 각 대 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 데 협약서 교환과 교육 협력에 대 한 세부 사항들이 논의됐다. 또한 최석우 전북대 ACE 사업 단 부장교수가 전북대 기초학력 인증제를 협약 대학들에 소개하 는 시간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시행하 고 있는 기초학력인증제에 대한 문제은행을 협약 대학들과 교환 하고, 대학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경시대회

맛있는 경북사과를 상상하다 착한사과 페스티벌 오늘까지 서울광장서 열려

광주시는 페루 아레퀴파에서 열린 ‘2015 제 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참석해 남한산성을 적극 홍보에 나섰다.

My City, Our World Heritage 영상 공모전 ‘금상’ 광주시, 2015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 페루 총회 참석 남한산성 홍보 쾌거 광주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페루의 아레퀴파에서 열린 ‘2015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세계 총 회’에 참석, 세계유산도시기구 회 원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 편 시와 남한산성을 적극 홍보하 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세계문화유산의 보호, 보존, 관 리를 위한 정책개발 및 회원도시 들과 교류를 증진하고 차기 총회 지역, 이사국 선출 등 세계유산도 시기구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개 최된 이번 페루 총회에는 캐나다 등 100여개 세계유산도시기구 화

원도시 대표단 1천여명이 참석했 다. 우리나라는 광주시를 비롯 세 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경 주시, 서울 종로구, 수원시, 화순 군, 고창군 등 8개 도시 대표단 40 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OWHC 사무국에 서 주최한 ‘My City, Our World Heritage 영상 공모전’에 동아방 송예술대학교에 재학중인 허준호 등 5명이 ‘민요 남한산성과 함께 웅장하고 아름다운 남한산성’이 라는 영상을 공모, 대학부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로 세계유산 남한 산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보 존 및 공공 정책개발 등 국내 및 국제회의 참여로 자랑스런 남한 산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며, 아태사무국에서 추진 중인 에세 이 집 ‘2016년 ‘My Heritage, Your Adventure’ 발간사업에 시민들의 참여 유도 세계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경상북도는 9일부터 3일간 서 울광장에서 사과주산지시장군수 협의회, 대구경북능금농협과 공 동으로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 리기 위한‘2015 경북 착한사과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품질 좋은 경북사과를 직접 홍보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기반 확대로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06 년부터 10회째 개최하는 행사로,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착한사과 기증식을 비롯한 개막 퍼포먼스,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개막식 이벤트를 마 련했다. 또한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 들에게 맛있고 다양한 경북사과 를 선보이기 위한 ‘명품사과 전 시관’을 조성하고, 상자(2.5kg)당 5,000원에 판매하는 특별할인 행 사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대과(大

개최와 ACE 사업의 전반적인 사업 성과들도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유철중 교무처장은 “우리대학 은 ACE 대표 사업인 기초학력인 증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학생들 이 기초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대학의 우수 학부교육 노하 우를 타 대학에 전하고 좋은 점 도 배워 모든 대학들이 윈-윈하 는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果) 위주에서 작은 크기의 과일로 소비자 기호가 변화함에 따라 경 상북도에서 개발한 작은사과 전 용 브랜드인 ‘스마플’ 홍보·판매 장을 운영해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치단체 운영 최대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와 ‘6 차산업 우수제품’ 홍보관을 운영 해 경북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 리 알리고, 스마일 사과동산을 설 치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 사과 디저트 레시피 시연, 칵테일 쇼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소비자 들이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명호 기자 kmh@sisailbo.com

부산시, 저탄소생활 실천 ‘그린아파트 인증’ 부산시는 11일 ‘2015년 그린아 파트 인증사업’ 최종 평가위원회 를 개최하고 저탄소생활 실천 우 수APT ‘그린아파트 인증’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시민의 약 55%가 공동 주택에 거주하는 것에 착안해 공 동주택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을 유도하고 기후변화대응 녹색생 활실천 확산을 위해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88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 터 9월까지 사업을 진행, 16개 구· 군에서 추천된 16개 아파트 중 최 종 4개 아파트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2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으로, 그린아파트에 선정되 면 아파트 출입구에 그린아파트 인증표지판이 부착되고 인센티브 로 저탄소생활 실천사업을 위한

사업비가 주어진다. 윤삼석 부산시 기후대기과 기 후변화대응팀장은 “공정성과 객 관성 유지를 위해 평가위원회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되고 그린아파 트 인증사업이 아파트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 및 온실가스 감축, 주 민들에게는 경제적 혜택이 수반 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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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국공립어린이집 2배 늘린다 비용절감형 모델 토대… 오는 2018년까지 60개소로 확충 12월까지 어린이집 현장점검 부실 운영 적발시 행정처분 서울시 강동구는 2015년 10월 말 기준 현재 32개소인 국공립어 린이집을 비용절감형 모델을 통해 2018년까지 60개소로 늘리는 계획 을 밝혔다. 현재 설계나 공사 진행 중인 9 개소의 어린이집은 2016년 상반 기 내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2016 년 7개소, 2017년 6개소, 2018년 6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 다. 이렇게 되면 국공립 비율은 현 재(9.6%)의 약 1.8배인 17%까지 오르고 정원은 2천 5백여 명에서 2018년 4천 3백여 명으로 증가하 게 된다.

구는 건물 신축을 지양하고 재 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비용절감형 모델을 발굴, 추진한다. 비용절감형 모델의 유형은 ① 종교, 단체 등 단체 연대 ② 직장어 린이집 확충 ③ 민간어린이집 전 환 유도 ④ 신규 및 기존 공동주택 단지 내 확충 ⑤ 공공건물, 학교 등 유휴공간 활용 등이다. 또 단체에서 어린이집 설치장소 와 건물을 제공하거나 국공립으로 전화하는 민간어린이집, 직장어린 이집 설치 하는 경우 등에는 설치 비나 운영비를 제공하고 운영권을 부여한다.

2010년 기준 국공립어린이집은 19개소에 불과했으나 부구청장을 단장하는 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 충 추진단을 설치하고 법인·사회 단체 등과의 지원 협약을 체결하 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구는 이와 더불어 국공립어린 이집 양적 확충이라는 목표에 그 치지 않고, 상시 어린이집의 운영 전반에 대한 면밀한 지도·감독을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 는 어린이집을 만들고자 노력하 고 있다. 이를 위해 12월까지 민간, 가정, 구립 등 50개소의 어린이집에 대

“친절한 공무원이 경기도 위상 높인다” 남경필 도지사 도민 감동 공무원 30명 초청 격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9 일 수원 모처 음식점에서 도청 공 무원들과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며 “친절하게 공직자의 의무를 지켜 준 여러분 덕분에 경기도의 위상 이 올라갔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는 남 지사가 도민 입장 에서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해 주고 세심한 배려로 도민에게 감 동을 선사한 공무원들을 격려하 기 위해 마련했다. 오찬에는 도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에게 칭찬받거나 적극 행 정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도 청 공무원 30명이 참석했다. 직급 도 과장급 간부공무원부터 하위 직 공무원, 콜센터 상담사까지 다 양했다. 남 지사는 참석자들 한 명 한 명

에게 어떻게 도민과 소통했는지 를 묻고 “어떻게 하면 도민들이 감동받는지 아는 분들이다. 여러 번 도민께 칭찬받는 공무원은 타 의 모범이 되도록 이달의 칭찬, 친 절 공무원으로 선정해서 상을 드 리겠다.”고 약속했다. 남 지사는 또 매주 도민들과 직 접 상담하는 ‘도지사 좀 만납시다’ 경험을 소개하며 “민원인 중에는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분들이 있 다. 상담으로 문제가 해결되면 가 장 좋지만 해결이 되지 않아도 문 제를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것 만으로도 절반 이상 만족하신다.” 며 “공공이 그간 브레이크 역할을 많이 했다면 앞으로는 가속페달 을 더 밟는 액셀러레이터가 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날 남 지사는 도민들로부터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여러 차 례 칭찬 받은 정상훈 주무관과 주 동욱 주무관을 칭찬왕으로 추켜 세우는가 하면, 콜센터 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서유진씨에게는 악 성 민원으로 힘든 점이 없는지 세 심하게 묻는 등 참석자들을 따뜻 하게 격려했다. 주동욱 주무관은 “모두 열심히 일하는데 대표로 칭찬을 받았다. 경기도 공무원들은 다 친절한 공 무원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함 을 보였다. 요양원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정상훈 주무관은 “요양소 어머니 들이 도청에 민원 차 많이 방문하 시는데, 여름엔 시원한 물을 드리 고 겨울엔 따뜻한 차 한 잔 대접했 을 뿐이다. 칭찬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

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어리이 집의 수입?지출 등 회계관리, 보육 교사들에 대한 인사관리, 어린이 들의 급식 및 안전관리, 아동학대 예방조치 등을 점검하며, 결과에 따라 관련규정 미숙지로 인한 경 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부실 운영 시설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 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보육 공급을 확 대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 속적으로 확충하는데 노력하고 있 다”며 “운영 중인 어린이집들에 대 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부 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질적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오찬에 앞서 도민들이 보낸 영 상편지도 소개됐다. 하늘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이 명희 씨는 “정말 더운 날 오셔서 전기를 연결해줘서 시설이 환해 졌다. 어르신들 프로그램 하는 데 에도 너무 좋고, 다른 것도 점검해 줘서 누전 걱정 안하고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재능기부팀에 고 마움을 표현했다. 도청 회계과 직 원으로 구성된 재능기부팀은 노 후하거나 열악한 복지시설을 직 접 찾아가 전기, 수도 등 생활환경 을 개선해주고 있다. 남양주 미래부동산 서종태 대 표는 “도시주택과 김용만 주무관 을 칭찬하고 싶다. 민원인의 지적 사항을 인정해주고 해결하기 위 해 노력해준 덕분에 잘 마무리됐 다. 노력해줘서 고맙다.”며 도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모 습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환경부 2015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

소가 가장 많이 소재하고 있음 에도 다양한 환경관리시책으로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경기도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점에 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도는 설 명했다. 도가 추진한 시책은 세부적으 로 ▲점검률 향상을 위해 기초지 자체 점검인력 확보 및 민·관 합 동점검 실시,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한 환경안전 학습동아리 운영, ▲화학사고 예방대책으로는 환경 안전지도(e-safe Map) 제작, 화학 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협의회 구 성·추진,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 화, 기업 CEO 소통간담회, 경기 환경안전 포럼 개최, ▲악취개선 대책으로 악취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악취 조례 개정 등이다. 류광열 도 환경국장은 “앞으로 도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환경 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인천 부평구는 지난 7일 한국씨 티은행과 함께 십정1동 소재 십정 녹지에서 기업 사회공헌사업 일 환으로 벌이는 ’우리동네 숲 조성 행사‘를 가졌다. ‘동네 숲 조성사업’은 부평구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한국씨티은 행 및 NGO단체인 (재)서울그린트 러스트 등 민·관·기업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씨티은행이 5,000만원을 후원하는 민관기업파

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나무를 심어 녹지 불균형을 해소 해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홍미영 구청장 을 비롯해 지역주민 50여명과 한국씨티은행 자원봉사자 100 여명 등 약 170여명이 참여, 십 정녹지 700㎡에 왕벚나무·배롱 나무 등 4,27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평택시, 수능 특별교통대책 마련 개인택시 수험생 무료이동 봉사 전개키로 경기 평택시는 대학수학능력시 험이 치러지는 오는 12일 수험생 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키 로 했다. 수능일 당일 수험생들이 시험 장에 지각없이 편안하게 시험장 에 입실할 수 있도록 수험생이 모 닝콜에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 료로 데려다 주는 ‘개인택시 모닝 콜 서비스’를 평택남부·북부·팽성 지역(서부지역 제외)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차량은 개인택시 모닝콜

제1회 인천서구 생활체육회장배 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6일 10개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 됐다.

인천 서구생활체육회장배 게이트볼대회 성료 인천 서구 신현동 실내게이트 볼구장에서 지난 6일,‘제1회 서구 생활체육회장배 게이트볼대회’가 열렸다. 관내 게이트볼연합회 내 10개 팀,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에서는 원당A팀이 우승했고, 불 로팀이 준우승을 당하팀, 원산팀 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대회로 올해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오늘 즐 겁고 보람 있는 경기 하시고 부상 없는 안전한 하루 보내시기 바란

부천 생활문화 동아리 제작공연으로 무대 오르다 오케스트라·넌버벌플라잉 등 다채로운 공연을 한자리서 경기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3 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정아트홀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부천지역 생활문화 동아리와 함께 다채로운 제작공 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생활문화 제작공 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천 시민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 오케스트라, 넌버벌플라잉, 통기타, 재즈기반 복합장르 등 5개 팀이 총 네 차례의 무대를

다”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특히 당 부했다. 구 관계자는 “게이트볼은 체력 소모가 크지 않으면서 많은 움직 임과 함께 판단력, 작전구상 등 두 뇌활동에도 많은 자극을 주는 운 동으로 대표적인 어르신 생활체 육 종목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 다”며, “구에서는 서구생활체육 회장배 게이트볼대회가 새로 창 설됨에 따라 증가하는 게이트볼 동호인의 수요에 적극 대응 하겠 다”고 말했다.

회원 228대이며, 운영시간은 당 일 오전 6시 30부터 8시 10분까지 100분간이다. 이우철 개인택시 모닝콜 회장 은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 로 최대한 발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험생들이 교통 불편 등으로 인해 지각이 발생하는 일 이 없도록 모닝콜 서비스를 지속 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평택시 주관행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 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인천시는 송도국제기구도 서관에서는 오는 12월 2일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 어사용 능력 향상을 위한 찾 아가는 국어문화학교 ‘바르 고 고운 우리말 강좌’를 개 최한다. 이번 강좌는 김정자 인하 대학교 국어문화원 부원장이 진행한다. ‘알수록 재미있는 한글과 한국어’란 주제로 한글 맞춤 법과 표준어, 언어예절, 아름 다운 우리말·우리글 등 일상 생활의 국어사용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 진 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는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송도국제기구 도서관으로 방문 접수, 전화 (☎851-6650~6651) 또는 미 추홀도서관홈페이지(http:// www.michuhollib.go.kr/) 교 육문화프로그램→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강서구, 이면도로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서울 강서구는 차량과 보행자 가 얽혀 사고 위험이 높은 까치산 로4길(화곡본동)을 걷기에 편리 한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한다. 차도와 보도 구분이 없는 이면 도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해 보행 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교통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까치산로4길은 폭이 8~9m로 좁은 이면도로임에도 보행량(758명/시)과 차량통행량 (279대/시)이 많아 안전문제가 계 속 제기돼왔다. 실제로 이 도로는 최근 3년간 21건의 크고 작은 사 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이 도로를 걷기에 안 전하고 쾌적한 보행자 우선도로 로 만들기로 했고, 먼저 도로 전반

분위기를 보도 느낌이 나도록 정 비해 바닥 재질을 보도블록으로 바꾸거나 무늬포장 등을 통해 차 도의 느낌을 줄이고 보행자가 편 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차량 과속을 막기 위한 다양한 기법도 적용된다. 과속방지턱 등 속도 저감시설을 설치해 현재 통 상 허용되고 있는 60km/h의 차량 통행 속도를 30km/h 이하로 유도 한다. 야간에도 보행자 우선도로 임을 강조하기 위해 태양광 LED 표지판을 설치해 운전자들을 환 기시킨다. 이밖에도 보행자 전용 쉼터를 조 성하고 불법주차 단속을 통해 안전 한 보행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까치산로4길(화

곡로 194~까치산로4길42) 300m 구간이며, 대상면적은 0.3㎢에 달 하고,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되는 이번 공사는 이달 말 시작해 내달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사업 시행에 앞서 수차례 주민협의체와 간담회를 갖고 주 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의 견을 사업에 반영하기도 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 만족도 평가와 교통사고 분석을 통해 사 업효과가 입증되면 대상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사업구간 인근에 초등학교도 위치하고 있어 어린 이 교통안전사고 예방효과도 기 대된다”며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보행안전지대를 넓혀 나 가겠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고양시장애인 종합복지관 잼잼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박정현 기자

경기 고양시는 지난 5일 고양 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 조성 및 저소득 장애 인 가정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우리동네 나눔문화축제 ‘잼잼 페 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고양시장애인 종합복지관과 홀트장애인종합 체육관이 동시 주관하고 고양시 관내 이마트 및 서울 서북부지역 이마트 16지점 참여해 1억5천만 원 상당의 바자회 물품을 후원했 으며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여 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바자회에 참석한 한 시 민은 “질 좋은 물품을 값싸게 구 매하고 구매한 수익금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인다고 하 니 기분도 좋다”며 “볼거리도 풍 성해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 다”고 말했다.

dje@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선보이는 만큼 시민들의 추심 (秋心)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인 부천팝스오 케스트라의 Concert ‘어! 소리가 보이네!’는 오는 13일 오정아트 홀에서 공연한다. 또 아트뮤직 프로젝트의 ‘알을 깨고 나온 나 B’는 오는 20일 오정아트홀 무 대에 오른다. 클래식이 가미된 가족창작 뮤지컬로, 아직 알을 깨고 나오지 못한 주인공이 낯 설고 두려운 세상에 용기를 내 어 알을 깨고 나와 도전과 실패, 좌절 그리고 다시 도전을 통해 사랑과 꿈을 찾고 성장해나가는 내용이다.

인천 송도국제기구도서관 ‘바르고 고운 우리말’ 강연

인천 부평구, 십정녹지에 왕벚나무 등 식재

까치산4길 일대 차량 속도 저감시설 설치

경기도 환경관리 앞장… 최우수상 ‘영예’ 경기도가 배출업소 환경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 증했다. 도는 지난 5~6일 전남 나주시 에서 환경부가 개최한 ‘2015 배출 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배출업소 환경 관리 경진대회’에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6개 지방자치단 체(경기, 대구, 세종, 전남, 울산, 공주)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지도· 점검 방법개선, 환경관리시책 시 행 등을 종합평가하여 우수기관 을 시상했다. 최종 심사결과 점검률 향상 및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경기도의 ‘단속공무원 역량강화 및 환경사 고 예방 신속대응’ 시책이 경진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에 선정 됐다.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배출업

동네 숲 조성 민·관·기업 함께한다

금천구, 희망일자리 만들기 2년 연속 수상 서울시 금천구의 지속적인 일 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을 위한 노 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금천구는 ‘2015년 서울 희망일 자리 만들기 인센티브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구에 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구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서울시에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좋 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5개 자 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실적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취업상담 및 알선 △공공일자리 △취약근로자 권 익 향상 등 4개 항목에 대해 평가 를 진행했다. 서명평가와 현장점검,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13개의 수상 자치구를 선정했으며, 그 중 금천구는 최 고 점수를 받아 총 6900여 만원 의 상금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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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재정발전협의회 상시 운영 상생 기대”

수원시

수원시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운영 수원시는 아이들이 가정에서부터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수원시민(학부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생 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관내 업체 ㈜비아트론 대강당에서 직원 80 여명을 대상으로 첫 강좌의 문을 열었다. 강의는 후델식품건강교실 안병수 대표가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을 주제로 딸기우유, 흑맥주 착색, 흑설탕 착 색, 모조치즈 등으로 직접 시연을 보여주며 식품첨가물의 실태에 대해 알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 선택 방법을 설명했다. 한편, 찾아가는 식생활교육은 교육 공간과 시설을 갖추고 35명 이상 인원이 참석 가능한 업체나 기관(학교), 단체를 대 상으로 12월 24일까지 진행 된다. 신청기한은 12월 4일까지 로 선착순으로 접수 받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9일 민선6기 제 6차 정기회의를 개최, 지방재정법개정등 10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평택시

평택도시公 어린이교통공원 맞춤형서비스 평택도시공사는 최근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정부3.0 맞춤 형서비스 실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선두에 어린이교통공원이 있다. 어린이교통공원은 홈페이지 인터넷 사전예약 시스템 구축 (www.pttp.or.kr)을 통해 사용자 이용편의를 증진시켰다. 기존 전화 예약 방식에서 홈페이지 인터넷 사전예약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설물 현황, 이용방법, 예약가능일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를 받으며 손쉽게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예약이 승 인되면 핸드폰 문자로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시행 하고 있다. 향후 계획으로는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여 대상인원 의 인지발달 단계에 따라 학습방법을 달리하여 연령별 맞춤교 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범적으로 만3~5세를 대상으로 구연 동화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시흥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도서 1천권 기증 시흥시 중앙도서관이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로부터 시흥시민 들의 독서문화 활동 지원은 위한 인문교양, 종교, 문학 등 다양 한 주제의 도서 1,000권을 기증받았다고 전했다. 지역의 독서문화 향상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이용하고 독서 흥미를 키움으로써 독서생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다. 행복에너지관계자는 “우리가 기증한 책을 통해 시흥시 시민 들이 다양한 책을 접함으로써 지식수준이 향상되고 독서에 더 흥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중앙도서관은 기증받은 도서를 제2회 책축제행사 당 일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비치하거나 배포하고, 공공도서 관 이용이 여의치 않은 지역의 기관 및 단체 등에 재기증할 계획 이다. 김명집 기자 kmjib@sisailbo.com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서 지방법 개정등 10개 안건 논의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9일 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인 광명동굴에서 민선6기 제6차 정 기회의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사 항과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2개 도시 시장·군수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보조금 제 도 운영 관련 지방재정법 개정 건 의’ 등 10개 안건을 논의 했다. 또,

도-시·군 상생 협력을 위해 경기 도 예산담당관과 자치행정과장이 참석하여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염태영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정부가 추 진 중인 재정관리관 제도의 도입, 자치단체 사회보장사업 정비 등 은 지방자치에 대한 부당한 통제”

경기서남부권 관광활성화 ‘맞손’ 광명시와 부천시, 안산시, 화성 시, 시흥시는 경기서남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벨트화사업 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9 일 광명동굴에서 업무협약을 체 결했다. 경기서남부권에 인접해 있는 이들 5개 시는 앞으로 이들 도시 가 갖고 있는 최고의 관광 인프 라를 연계해 발전시킬 뿐만 아니 라 경기서남부권의 관광활성화 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관광벨트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만수 부 천시장, 채인수 화성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등 5개 시장은 이날 업 무협약을 체결한 뒤 광명동굴(광 명), 만화박물관(부천), 대부도(안 산), 전곡항(화성), 갯골생태공원 (시흥시) 등 대표 관광자원을 적 극 홍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경기서남부권 관광행 정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를 위해 관광관련 과장급으

열정과 끼 발산 스트레스 훌훌 2015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복누리축제’ 대단원 막

의왕시

제4회 중고등학생 토론 대회 열려 의왕시는 지난 7일 내손동 글로벌인재센터에서 ‘제4회 의왕 시 학생토론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개최한 이 번 학생토론대회에는 중·고등학생 총 27개팀이 참여해 찬반토 론의 열기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회적으로 이슈가 있는 논제 들을 대상으로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총 14개팀이 참가한 중학생 토론대회에서는 ‘중고등학생의 의무적인봉사활동은 폐지되어야 한다’라는 논제로 열띤 찬반 토론을 벌였으며, 갈뫼중학교 언해팀(채승현 외 2)이 대상 수 상의 기쁨을 안았다. 금상에는 의왕부곡중학교 지니어스팀(김 다은 외 2)이, 은상은 고천중학교 사이프러스팀(조윤서 외 2), 동상은 의왕중학교 모나미팀(지송희 외 2)이 각각 차지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광명·부천·안산·화성·시흥시는 경기서남부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벨트화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로 하는 관광행정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논 의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양기 대 광명시장은 “인구 300만 명인 5개 도시가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 부시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 는 2015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복누리축제’가 지난 7일 성황리에 막 내렸다. 지난 5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회에 걸쳐 펼쳐진 청소년들의 문화축제인 청 소년 어울림마당 폐막식에 는 다양한 부스운영과 밴드, 댄스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 공함으로써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200여명의 청소 년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 간을 가졌다. 공연에 참가한 청소년들뿐 만 아니라 응원 나온 친구들 이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겼 으며,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 어 다양한 부스를 직접 운영 함으로써 축제 주최가 청소 년이 되는 청소년냄새가 나 는 축제로 운영되었다는 평 가를 받았다.

특히 그동안 어울림마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 향상에 힘쓰고 운영에 크게 기여한 3팀을 선정하여 상장 및 시 상품을 수여함으로써 열심 히 활동한 청소년들을 격려 하였다. 또한 이날 폐막식에 참여 한 동아리를 대상으로 2팀을 선정하여 오는 28일 성남시 수정청소년 수련관 공연장에 서 펼쳐질 2015 경기도 청소 년 댄스 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의정부시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노 만균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 소년들이 학업에 쌓인 스트 레스를 해소하고 끼와 열정 을 발산할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연계, 발전시킨다면 큰 시너지 효 과와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관 광벨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배곧신도시~강남 시흥시, 3300번 신설 시흥시는 배곧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직행좌 석형 버스 3300번 노선이 신 설되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신도시 입주민들 의 교통편의를 위해 2013년 하반기 부터 강남방면 3300 번 노선신설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10월 30 일 3300번 강남행 노선이 신 설되었다. 3300번 강남행 신설 노선 은 배곧신도시에서 출발하여 장현지구, 목감지구, 서초역, 교대역을 거쳐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앞으로 배곧신도시와 목감지구를 비 롯한 신도시 입주민들이 강 남역까지 편하게 출·퇴근할 수 있게 된다. 3300번 강남행 신설 노선 을 운행하기 위해서는 차량 확보 등 운행준비에 최소 6 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 상되지만, 시에서는 운수업 체와 협의를 통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운행을 개시 해 강남방면 출·퇴근 시민들 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계획 이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입주 민 등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 소를 위하여, 앞으로도 계속 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 확충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혔다. 김명집 기자 kmjib@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양주시, 온라인 장터 G마켓에 명소·특산물 홍보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참석 홍보관 운영 양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온라 인장터 ‘G마켓’에 ‘양주시 홍보 관’을 설치 마을기업과 문화관광 자원, 농특산물 판매 홍보에 적극 적으로 나선다. 이번 행사는 행정자치부와 이 베이코리아에서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 치단체 e-마케팅 페어’라는 명칭 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콘텐츠 소개 및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 관(홍보관)을 연계하여 홍보하며,

갈현어린이집 출산친화동요제 최우수상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광명·부천·안산·화성·시흥시

과천시

과천 시립 갈현어린이집이 ‘제5회 경기도 출산친화 동요제’ 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지난 7일 경기도문 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개최한 동요제에는 90개 팀이 벌 인 예선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과천 시립 갈현어린이집은 40여명의 합창단이 출전하여 < 동생을 꿈꾸어요>를 공연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는데, 이날 우 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조윤빈, 노지현 교사는 “연습 더 하자 고 조르던 아이들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아 기쁘다”고 말했다.출산친화 동요제는 부 모와 아이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산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경기도가 지난 2011년 부터 개최하는 동요제이다.

라며 “이러한 정부 방침에 대해 시장·군수님께서 함께 고민해 주 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안건심의에서는 △지 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 대 상범위 축소를 건의하는 ‘지방 보조금제도 운영관련 지방재정 법 개정 건의’ △경기도-시·군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경기도-

시·군간 인사교류 제도개선 협 약 체결’ △각 시·도별 지역협의 체 설립 및 부담금 근거 명시를 위한 ‘자치단체장 지역별 협의 체 설립 및 부담금 근거 법령 개 정 건의’ 등 3건과 각 시·군에서 제출한 건의사항 7개 안건을 상 정·의결했다. 또한, 지난 4월 ‘도-시·군 상생 협력 토론회’에서 제안돼 구성된 ‘도-시·군 재정발전협의회’ 운영 실적에 대해 재정발전협의회를 대표해 이천시장의 설명이 있었 다. 이어서 경기도 예산담당관이 2016년 보조사업 예산편성과 관 련해 보고했다. 염태영 협의회장은 “시·군 의견 수렴을 위한 재정발전협의회 운 영은 시군 상생의 획기적인 일” 이라며 “재정발전협의회를 상시 운영해 더 심도 있고 발전적인 논 의를 통해 경기도와 시·군이 상생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가결된 10개 안건 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 대로 개선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며, 차 기 회의는 2017년 성남에서 개최 하기로 했다.

이베이코리아에서는 온라인 프로 모션을 통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양주시 홍보관’ 내에 ‘마 을기업 집중탐구’ 코너를 통해 6 개 마을기업의 특색 및 체험프로 그램 등을 소개하고, 장흥문화예 술 특구 내의 ‘시립장욱진미술관’ 등 문화관광자원에 대해서도 알 릴 계획이다. 또한, 천생연분 마을기업의 체 험패키지 상품과 양주시 농특산

농가의 특산품인 ‘여주환’, ‘건여 주’ 등을 홍보 및 판매로 연계시켜 지원하고, 행사기간 내 판매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수수료도 일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1~2위를 다 투는 온라인 오픈마켓인 ‘G마켓’ 에 관내 마을기업과 문화관광자 원을 홍보하고, 농촌마을의 체험 상품과 농특산물을 판매를 지원 함으로서 지역의 농가소득 증대 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경기도 수험생 편의 제공 이송 지원 등 대책 마련 경기도가 12일 2016학년도 대 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들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한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수험생 이 송대책 및 시험 중 발생 할 수 있 는 각종 응급사고에 대한 종합적 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내 주요 역사, 터미널, 시험장 주변 등 총 88개소에 구급차량, 순찰차량 등 88대와 인원 164명 을 배치해 지원이 필요한 수험생 들을 이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119소방헬기 출동 시에 도 시험장 소재 지역에서는 고도 1만 피트 이상을 유지하며 수험생 들이 시험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만 전을 기할 방침이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수험 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여주시 음식문화 개선 일환 모범음식점 견학 여주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여 주시지부, 위생단체 등과 지난 9 일 타 시군의 우수한 모범음식점 을 견학했다. 이는 2016년 복선전철개통 및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에 대 비해 세종인문도시에 걸맞은 명 품 음식 문화 도시를 만듦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경제 발전에 기여 코자 실시됐다. 이날 견학은 평창군 외식업 우 수업체인 “미가연”, 강릉의 “머

구리횟집”에 방문해 메뉴, 관리 실태, 서비스를 경험하고 홍보전 략 등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받 았다. 함진경 보건소장은 이번 견학 을 계기로 “앞으로 여주시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와 더불어 음식문화를 개선 등 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 들이 살맛나는 한해가 되기를 희 망한다”고 밝혔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해변과 길 아우르는 ‘복불복’ 축제 태안군, 이원면 솔향기길 1코스에서 ‘제 1회 솔향기길 복불복 축제’ 개최 충남 태안군이 자랑하는 웰 빙 걷기 명소‘솔향기길’ 에서 걷기대회와 체험행사·이벤트 등이 어우러지는 즐거운 축제 가 열린다. 군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이원면 내리 솔향기길 1코스 (6km 구간)에서 관광객이 주 인이 되는 독특한 축제 한마 당‘제1회 솔향기길 복불복 축제’ 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솔향기길 복불복 축제 추진 위원회가 주최하고 태안군과 해양수산부·충청남도·한국 서부발전·태안발전본부가 후 원하는 이번 축제는 ‘바다 내 음, 솔 내음 가득한 솔향기 속 으로’ 라는 주제로 걷기대회와 무대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 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4일 출정식을 갖는 복불복 걷기대회에서는 피톤 치드(솔향기) 구별하기·태안 사랑 OX 퀴즈 풀기·진주조개 찾기·솔향기길 황금솔방울 찾기·느린 엽서 보내기 등 6

개 포인트에서 다양한 이벤트 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색다 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만대 송화소금물을 맞춰라!’ ‘황금 바지락을 잡아 라!’ ‘황금 솔방울을 찾아라!’ 등 3대 이벤트를 통해 냉장고 와 금반지 등 푸짐한 경품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이밖에도 이원면 색소폰동 호회 공연과 솔향기 노래왕 선발대회 등 무대공연과 더불 어 농수산물 직판장과 먹거리 장터 등 특산물 코너와 나오 리 염전 체험 등 각종 체험 행 사도 축제기간 중 이어져 참 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 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제1회 솔향기 길 복불복 축제는 태안군이 자랑하는‘해변’ 과‘길’ 을소 재로 한 독특한 참여형 축제” 라며“다양한 이벤트가 열리 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차별화 지원책…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단지 조성으로 투자기업 유치 충남 천안시가 대한상공회의소 가 뽑은 외국인 투자환경부문에 서 전국 최고점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1578 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 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 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 한 기업친화성을 분석,‘전국외투 환경지도’ 를 작성해 공개했다. 전국외투환경지도에 따르면 ‘지자체 조례 외국기업 친화성 부 문’ 에서 천안시는 구미·창원·대

구 달성 등 11개 지자체와 함께 S 등급(상위 5%)을 받아 전국 최고 점을 기록했다. 외투기업친화성 1위를 차지 한 천안시는 외투기업 유치를 위 해 지난 3년간 미국·일본·말레 이시아 등에 8차례나 투자유치단 을 파견했고 올해 2월에는 NSK社 와 제5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MOU체결을 추진 중 관계회사인 MSC테크와 새로운 투자를 협상· 투자를 유치했다.

나이 들어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중 하나 세종경찰서에서는 매주 수요일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경찰관 들이 바쁜 업무속에서 마음의 휴 식을 취하고 정서적 안정을 함양 해 질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 고자 외부강사를 초청해 열린 서 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예활동은 심미성과 정서적 집중력이 요구되며 실생활에서의 필요에 의해 생긴 글자가 실용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는 하나의 예 술이다. 또 서예는 욕망의 충족을 통해

서 결핍감을 해소하고 심리상태 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줄뿐만 아 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즐길 수 있 는 최고의 취미생활중 하나라고 한다. 이상수 서장은 삶에 지친 마음 을 비우고 바른 자세로 바른 글을 쓸 수 있는 이 강좌를 통해서 마음 의 여유를 찾아 세종서의 고객인 민원인들에게 더욱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시는 또 코트라와 함께 기동상 담서비스를 실시해 100여건의 외 투기업 애로사항을 처리하는 한 편, 834억원(국비 584억원, 도비 125억원, 시비 125억원)을 들여 외투기업 전용단지를 조성해 외 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공장설립 승인을 위하여 민원처 리기간 단축을 위한 부서담당회 의 체제를 구축하고 기존 62일이

소요되던 것을 30일로 단축해 기 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수출입은 행 충남지점 설치 및 한국무역보 험공사 충남지사 설치를 추진하 고 중소기업 충청연수원 건립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에 노력할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인구 100만 시 대를 대비해 차별화한 지원책으 로 기업을 유치하고 신규 산업단 지를 조성해 경제인프라를 키우 겠다” 고 말했다.

충남 예산군은 지방재정법 개 정으로 올해부터 출납폐쇄기한이 2개월 단축되는데 따른 혼란을 방 지하고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지난 9일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담당자 회의’ 를개 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각 부서 팀별 예 산 및 회계업무 담당자 12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제2회의실 에서 진행됐고, 지방재정법 개정 에 따라 다음해 2월 28일이던 출 납폐쇄기한이 올해부터 12월 31 일로 2개월 단축되는데 따른 혼 란을 방지하고 원활한 예산집행 과 결산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마 련됐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 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부군수

충남 예산군은 지난 9일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예산집행 위한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담당자 회의 를 단장으로 총괄·집행지원·자 금지원·사업추진 등 각 팀장을 중심으로 세출예산 집행에 총력 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 해 군은 예산 조기집행 장애요인

세종시가 지난 10일 시청 집현 실에서 SK그룹 계열사인 SK바 이오텍과 신규 투자협약을 체결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바이오텍 은 201 9년까지 연동면 명학일반 산 업 단 지 내 83,712㎡(2만5000 평) 부지에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 을 건설한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으로 신규 일자리가 100여개 이상 창출되어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 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으로 전망했다. SK바이오텍는 원료의약품 및 의약중간체 생산·공급을 위해 SK 그룹의 신약개발 전문사인 SK바 이오팜에서 분사(分社)된 제약전 문기업이다. 현재 세계 10대 다국적 제약사

를 주 거래처로 둔 글로벌 의약품 전문위탁생산기업(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으 로 2020년까지 글로벌 선두기업으 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SK그룹이 세종 시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기 업이라 SK바이오텍의 신규투자 가 더욱 의미가 있다” 며“대한민 국의 새로운 중심 세종시와 함께 세계적인 제약사로 성장하길 바 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SK바이오텍(주)의 투자결정으로 명학산업단지 분양 률은 82.3%가 됐다. 세종시는 잔여부지에 대해서도 조속히 분양 완료될 수 있도록 다 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 이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극복을 위한 조치·정리추경 조기 실시·예산이월 조기 확정과 입찰 및 계약절차 최대한 단축처리·일 상경비 교부확대·성립 전 예산집 행 확대·인건비 등을 제외한 경

공주시브랜드, 본상 수상

후 중단돼 올해 9년 만에 재개 돼 군민 곁으로 돌아온다. 추진위는 거리축제 추진에 있어 태안 고유의 문화를 선 보여 축제의 차별성을 꾀하는 한편, 최근 군으로 이전한 한 국서부발전과의 상생 및 화합 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 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계자는“이번 축제로 태 안군민들의 화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 라며“태안군의 독특한 문화 와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 는 이번 거리축제에 많은 참 여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상적 경비 등을 앞당겨 집행할 계 획이다. 이 자리에서 인영환 과장 은“올해 출납폐쇄기한이 2개월 이 단축되는 만큼, 연말에 예산집 행 쏠림현상이 예상되므로 지금 부터 예산집행에 대한 철저한 분 석을 통해 최대한 예산을 앞당겨 집행하고 집행이 불가항력적인 사업은 반드시 정리추경에 명시 이월, 계속비이월, 사고이월 조치 해 세출예산집행에 차질이 없도 록 해줄 것” 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연도 폐쇄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예산집행 계 획을 철저히 분석해 최대한 앞당 겨 집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2015 충남 태안 거리축제 개최 유류피해 사고 이후 9년만에 재개 국악공연·전통혼례 등 행사 ‘다채’ 태안군민들의 삶의 터전,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 신명 나는 거리 축제 한마당이 펼 쳐진다. 충남 태안군은 최근 경제 불황으로 인한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활기찬 태안읍 상권의 본모습을 회 복하기 위해 오는 14일‘2015 태안 거리축제’가 개최된다 고 밝혔다. 태안거리축제추진 위원회가 주최하고 태안군· 해양수산부·한국서부발전 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 난 2002년부터 5년간 군민들 의 호응 속에 개최됐던 행사 로, 2007년 유류피해사고 이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충남 공주시가 민선 6기 들 어 새롭게 개발한 브랜드 이 미지가 지난 6일 독일 베를린 에서 열린‘레드닷 디자인 어 워드’ 에서 커뮤니케이션 부 분 본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말에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 를 높이기 위해 공주시 상징 CI와 도시브랜드 BI, 마스코 트‘고마곰과 공주’ 를 탄생시 키고, 공주시민과의 소통은 물론 시의 도시브랜드 가치 를 높이는데도 적극 활용해 왔다. 시에 따르면, 시 브랜드 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 은 공주시의 독창적인 가치 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한 것 과, 브랜드 활용에 대한 종합 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지 속적으로 시민 등과 소통해 온 것이 이번 수상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If(독일)·IDEA(미 국)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히는‘레드 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에 공주시 브랜드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수 상한 점에서 세계적인 역사 도시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번 수상에 따라 공주시 브랜드에는 레드닷 인증마크 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독일 과 싱가포르에 있는 레드닷 뮤지엄에 상설 전시되는 것 은 물론 도쿄와 모스크바·프 라하·두바이 등 세계적인 대 표도시에서 순회 전시되고 레드닷 디자인 연감에 수록 및 판매되는 등의 레드닷 홍 보 혜택을 함께 누리게 된다. 시는 공주시 브랜드를 시 위상 제고와 더불어 시의 긍 정적 이미지 확산에 적극적 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예산군, 연말 지출업무 효율적 처리 선제 대응

산업단지 內 2019년까지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건설

세종경찰서, 정서함양 위한 서예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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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외국인 투자환경 전국 1위

세종시-SK바이오텍 신규투자 협약 세종경찰서에서는 매주 수요일 경찰관들이 바쁜 업무속에서도 질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외부강사를 초청해 열린 서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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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중국 서부지역 진출의 교두보 마련 대구-청두 자매도시체결·관광의료관광 홍보·하수처리시설 마케팅 등 경제·문화·관광·의료 등 다방면 교류 통해, 대구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

구미고용노동지청 동절기 건설현장 ‘집중점검’ 경북 구미고용노동지청은 동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화 재·폭발·질식의 대형사고 및 가설 기자재의 변형 등으로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건설 현장 집중 점검에 돌입한다 고 한다. 지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 점검의 배경으로는 건설현장 은 동절기에 화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폭발 및 콘크리트 타설 보양시 질식사고와 가 설구조물의 변형에 의한 붕 괴 등의 대형 사고의 위험이 높아 사전에 예방하고자 집 중 점검을 진행한다고 지난 9 일 밝혔다. 이는 구미·김천지역 취약 시기 건설재해 현황으로 동 절기인 12월과 1월 사이 재해 자 및 사망자수가 해빙기와 장마철보다 월등히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혹한으로 인한 지하 매설물의 동파, 양생을 위한 갈탄·할로겐 히터 사용에 따 른 질식재해, 난방기구 사용, 용접작업, 인화성 물질 취급 에 따른 화재·폭발, 결빙 위험 장소 염화칼슘, 제사 등 확보 대책, 방동제(건설현장 부동 액) 음용 중독사고 예방 등 안 전보건조치를 중점적으로 확 인한다는 방침이다. 지청은 동절기 건설현장 재 해예방을 위해 지난 6일 건설 현장 소장 및 안전관계자 320 여명을 대상, 예방교육을 열 고 건설현장의 위험도와 재 해발생 현황 등을 고려해 동 절기 취약 건설현장에 대해 서는 감독을 예고했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대구시가 쓰촨성 청두시와의 자매도시협정 체결을 통해 중국 서부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 에 나선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김규학 시의원, 메디시티협의회 차순도 회장, 대구시의사회장, 대 구한의대원장 및 지역 관광관계 자들로 구성된 대구시 대표단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 청두, 샤먼, 상하이를 차례로 방문한다. 특히, 청두시에서는 대구-청두 간 자매도시협정을 체결하고, 대 구관광 홍보 및 의료관광객 유치 를 위한 활동과 더불어 하수처리

시설에 대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대구시와 청두시는 2013년 교 류를 시작한 이래 길지 않은 교류 기간에도 불구하고 경제, 문화예 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 류를 이어오고 있다. 2014년 10월에는 ‘대구-청두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우호관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짐 에 따라 이번에 중국 청두시를 방 문해 ‘대구-청두 자매도시 협정’ 을 체결하고, 산업, 관광, 의료 분 야에 대한 교류 확대를 도모한다. 아울러, 대구시 대표단은 10일 오후 4시 30분, 청두 진장호텔에 서 청두시 관계자와 현지 여행업

농·특산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서 판촉 행사 개최 문경시는 최고 품질를 자랑하 는 문경오미자, 표고버섯의 지속 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오미자생 산자협의회와 가가표고버섯 공동 으로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 마트 본점에서 지난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8일간 판매촉진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의 대표 농 산물인 오미자와 표고버섯을 서 울의도시민에게 집중적인 홍보와 판매를 실시하여 수도권의 새로 운 소비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문경 오미자는 해발고도 300m

이상의 청정환경과 높은 일교차 가 있는 산간지에서 친환경 재배 기술로 생산함으로써, 맛과 향기 그리고 품질과성분 등에서 단연 타지역산과 차별화되는 명품 오 미자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표고 버섯은 청정지역에서 생산 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목재배로 향과 맛이 우수하다. 문경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 권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 체 결,각종 매체를 통한 다양한 홍보 로 문경 농특산물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하여

문경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간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판매 대책은 갖고 있지 않아 농가에서 는 유통에 큰 애로를 격고 있다. 매년 해마다 축제를 통한 오미 자판매를 하고있으나 축제장 본

연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 적이 많이 나오고 축제장이 지역 특산물 판매장으로 되어가는 안 타까운 모습으로 비춰지고있어 축제방문객들에게 씁쓸한 모습을 안겨주고있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창원시 ‘모두가족품앗이 활동평가회’ 자녀돌봄 품앗이로 지역내 돌봄·나눔문화 확산에 기여 창원시가 운영하고 있는 ‘모 두가족품앗이’ 활동가족 60여명 은 지난 6일 여성회관창원관에서 ‘2015년 활동평가회 및 퓨전떡 만 들기 체험활동’을 펼치며 의미 있 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활동평가회를 통해 ‘2015년 모두가족품앗이 활동 동 영상’을 감상하고 그룹별로 소감 을 나눔으로써 다양한 가족 돌 봄·나눔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됐 으며, 지역 내 품앗이 활동 정착

600여명 참석하는 ‘부산 컨택센터 페스티벌’ 열려 일자리 창출 효자산업·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 사에 대한 표창장 수여, 초청가수 ‘김건모’ 등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 행된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부산 지역에 컨택센터 주거점(메인센 터)을 두고 일자리를 꾸준하게 만 들어 청년 및 여성 일자리를 안정 적으로 제공했다. 그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부일정보링크(주)와 장기 재직 우수상담사 5명에게 시장 표 창을, 또 다른 우수상담사 11명에

영주, 국유림관리소 임도 통제 동제와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취급 특별단속 영주 국유림관리소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인 지난1일부터 다 음달 15일까지 임도통제와 소나 무류 이동 취급특별단속에 들어 갔다. 관리소는 산불예방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산불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다음달 15일까지 관내 국유임도 를 통한 입산자 및 차량 출입 통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문경오미자·표고버섯 알린다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한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퓨전떡 만들기’도 실시했다. ‘모두가족품앗이’는 같은 지역 이나 이웃에서 관심 분야가 비슷 한 또래자녀 2~5가족이 그룹을 형성해 학습, 체험, 놀이 등 월 1 회 이상 자체 모임을 통해 자녀양 육을 분담하고 있다. 올해는 7그룹 27가족 95명이 10월까지 191회 1056명이 활동에 참여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미래형 지식서비스산업 종사자들의 축제

부산시는 부산시컨택센터협의 회와 함께 12일 오후 6시 서면 롯 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컨 택센터 상담사, 업계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하는 ‘2015 부산 컨택센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고 밝혔다. ‘2015 부산 컨택센터 페스티벌’ 은 미래형 지식서비스산업인 컨 택센터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노 고를 치하하는 서병수 부산시장 축사와 일자리 창출 및 우수 상담

체 관계자를 초청해 ‘2016 대구경 북 방문의 해’를 알린다. 일반관광과 더불어 의료관광에 관한 홍보설명회를 통해 중국 서 부지역의 관광객을 대구로 유치 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며, 특히, 현지 여행업자와 맨투맨 관광세 일즈를 펼친다. 또한, 국제적 규모의 의료클러 스터인 국제의학성을 방문해 자 매결연 체결 이후 의료 분야에서 의 양 도시간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청두 상하수도 시설의 관리기업인 싱롱그룹 및 청두 하 수처리시설을 방문해 지역 기업 의 진출방안을 모색한다.

청두 방문에 12일에는 샤먼을 방문해 닝보동원주식그룹유한공 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병원 설립 후보지를 견학하고, 13일에는 상 해로 이동하여 한국 의류브랜드 매장 400여개를 가지고 있는 성 화성그룹과 상해 최대 민영그룹 중 하나인 상해 복성의약그룹과 의 미팅을 통해 대구의료관광객 유치,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수성 의료지구 투자 등을 논의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중국 서부지역의 거점인 청두시 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중국 내륙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경제, 문화, 관광, 의료 등 다방면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구 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 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와 노선별 주요 위치에 직원을 배치해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 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 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 경찰청과 합동해 소나무류 취급 업체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부산시, 경찰청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

게는 컨택센터협의회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최고 컨택센터 거점도 시인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 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 서, “특히, 지역 컨택인들의 자긍 심을 높이고 컨택센터산업 발전 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현재 100여개사 1만 8000여석의 컨택센터를 운영 중 이며, 2007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 최해 업계관계자 및 상담사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지 실시하며 최근 소나무재선충 병이 펠릿공장, 제재소 등 목재유 통·가공 업체 주변에서 발생하 는 점을 감안하여 목재 가공업체 를 중점적으로 소나무류 생산· 유통에 대한 자료 비치, 불법이동 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할 예정 이다. 김종연 관리소장은 “2017년까 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도달하 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에 국민 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 탁드린다”고 했다.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중심의 가족 돌봄·나눔문화 확 산에 기여했다. 한편, 창원시는 활동가 독려 및 격려를 위해 목공예체험, 3D프린 팅 교육, 냇가생태체험, 피아노 리 사이틀, 국악, 타악 퍼포먼스, 무용 극 공연 등 지역 내 문화·예술기

관과 연계해 단체문화 체험활동을 연9회 정도 다채롭게 지원했다고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 성보육과(창원시건강가정지원센 터 225-3988)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지역소재 대기업유통업체 ‘지역상생’ 나서 지역 대형유통 업체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통시장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상생에 적극 나섰다. 이랜드복지재단은 대구지역 사회복지관 26곳과 연계해 이 랜드봉사단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직접 5000 포기의 김 장을 담그는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10일 오전 10시 동아쇼 핑점 광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 1000여 가구에 김장 을 전달할 계획이며, 김장에 필요한 채소류, 양념, 젓갈 등은 칠성시장에서 전량 구매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도 팔달신시장과 함께 오는 25일경 4000여 포 기의 김장을 담아 불우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나눔행사를 추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사은품 및 어려운 이웃을 대상 으로 지역 상품인 풍국면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경주시

중앙시장 고객 한마당 행사 개최 화마의 아픔을 딛고 새단장한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 시장은 고객 감사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중앙시장 북편 아케이드 일대에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 일간 고객 감사 한마당 축제를 열고 그동안 중앙시장을 사랑해 주고 성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다시 일어선 시장을 선보이고 지역 특산품을 판매·홍보했다. 개회식에는 김남일 경주 부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 원, 각 기관단체장, 지역 농협, 상인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 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행사는 예년과 달리 기간을 3일 더 연장하여 5일간 진 행되며 이틀은 떡과 토종한우를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나머지 3일은 고객감사 한마당 행사로 진행한다. 또한 행운권 추첨과 노래자랑 경연, 지역 인기가수 축하무대와 각설이 공연 등 엤 날 전통시장의 흥겨운 멋을 한껏 시연한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경남도

시설하우스 난방비 절감방법 홍보 실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난방을 하는 시설하우스에 대 한 에너지 절감기술과 난방 장치가 없는 시설하우스에 대한 저 온피해를 방지대책을 홍보 및 지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도내에는 1만여ha의 시설재배면적 중 약 30%인 3천여ha 정 도가 겨울철에 난방을 통해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가장 많 이 이용하는 장비가 온풍난방기이다. 도농업기술원은 내부 버너와 열교환기의 먼지 등 이물질의 제거로 열교환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어, 소형 이동식 공기압 축기를 이용한 먼지 제거를 강조했다. 또한, 재배 작물에 따라 설정온도를 달리하면 난방비를 줄일 수 있어, 고추, 오이, 토마 토 등 열매채소이거나 화훼류일 경우 야간최저온도를 12℃로 설정하고, 재배작물이 배추, 상추 등 엽채류인 경우는 10℃이 상으로 설정하면 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김해시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건축법 위반 이행강제금 체납자 공매처분 예고

상주 포도즙 중국으로 수출 시동

위원장에 위촉된 카톨릭대 홍철총장

가공식품 수출확대 통한 농가소득 증대·가격안정 상주 우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9일 화서면 상곡리에서 회원 농가와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즙 6톤을 중 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한 포도즙은 약 6톤(3천만원 상당)으로 수출업체 발해국제통상을 통해서 중국으로 수출된다. 그리고 이번 선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주 포도즙을 수 출 하게 된다. 상주시 화서면 상곡리의 포도즙 생산농가 정충진씨는 “기존 의 저급포도를 사용한 포도즙이 아니라, 최상급의 포도만을 원 료로 사용해 맛이 월등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한국농산품에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 중국시장 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 포도즙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올해 풍년으로 농산물의 가격이 전반적 으로 많이 하락했으나, 포도즙과 같은 가공품의 수출확대를 통 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국내농산물의 가격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시장은 “앞으로 가공식품의 수출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ocm

경남 김해시가 상습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체납 집 행을 단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불법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등에 대하여 고 액 체납자의 부동산을 압류한 후 여러 차례 독촉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이행강제금을 납부하지 않은 경우 납세 기피자로 간주 해 부동산 압류·공매 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이행강제금 체납자에 대하여 납부독촉 이나 부 동산 압류조치 이후 특별한 징수대책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장 기간 체납으로 인해 세외수입 징수에 차질을 빚자 이에 강력하 게 대처하기로 하고 고질 고액 체납자에 대하여는 신용정보기 관에 체납정보를 제공했다. 관허사업에 대한 제한조치는 물론 압류된 재산을 공매 처분 키로 하고 지난 10월말 이행강제금 납부독촉 및 공매 예고서 를 발송했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예천군

부동산 중개업소 지도·점검 예천군은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0일까 지 부동산 중개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관내 등록된 40개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무허가 중개 행위, 수수료 과다 수수,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 인·설명서 보관실태 등을 중점 확인하게 된다. 특히, 예천읍은 물론 호명면, 지보면 등 경북도청이전 신도 시 주변 지역 기획부동산과 중개인의 시세조장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점검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자격취소, 등록취소, 업무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사안에 따 라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예천군관계자는 “불법 중개행위로 군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 례가 없도록 지속적인 지도·단속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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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道 “中 변화 농수산물 수출 기회”

곡성군

2015 친환경비료 공급 최우수상 수상

곡성군이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에서 주관하는 2015 친환경비료 공급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부분 최우수상 수상으로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곡성군은 농협과 유기적인 협조로 토양개량제(규산질, 석 회)의 원활한 공급과 부산물자원화센터에서 자체 생산하는 고 품질 유기질비료 공급, 높은 토양검정 실적 달성, 교육 홍보 분 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곡성군은 비료의 신청부터 농가 공급까지 행정과 농협 이 하나가 되어 토양개량제 23만포와 유기질 비료 143만포를 적기에 살포토록 지도해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한 노력이 인정됐다. 한편,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년간 친환경비 료 공급실적을 기준으로, 농협의 맞춤형 화학비료 점유비율, 유기질비료 사용량,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비율, 각종 교육 및 홍보실적, 기타 자치단체장의 의지 등 8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군산시

새만금 투자설명회 개최·투자협약 체결 군산시는 1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부안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2015년 하 반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재생에너지 제조시설 및 해양 레저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관련 기업체 대표 등과 2조원 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민간기업 유치를 통하여 새만금을 조기에 활 성화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로, 새만금이 ‘글로벌 경제 중심 지’로서 정부의 핵심국책사업임을 강조하고 새만금의 개발방 향 및 비전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 전 라북도, 부안군이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제조시설 건설 및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 했다. 신재생에너지 제조시설은 합성천연가스(SNG)를 생산하는 시설로 미국 그레이트포인트에너지사 등 6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새만금산업단지에 약 1조5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 며, 약 4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선진 농수산인 조직화, 칭다오 aT물류센터 등 활용한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9 일 “최근 중국의 큰 변화를 전남 농수산물 또는 가공 농수산품의 중국수출 확대의 기회로삼자”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실국장 토 론회와 선진농업인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전남 내부에서 는 선진농업인 조직과 선진수산 인 조직을 활성화하고, 중국에서 는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칭 다오 유통센터와 전남의 중국내 판매망 등을 충분히 활용해 이같 은 변화에 부응해 나가자”고 강조 했다. 이 지사는 “최근 한 달 사이에

중국에서 세 가지의 큰 변화가 있 었다”며 △내년 중국경제 성장률 을 중국정부 스스로 6%대로 낮춘 것 △수십년 유지했던 1가구 1자 녀 원칙을 포기하고 1가구 2자녀 정책을 채택한 것 △박근혜 대통 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총리의 회담에서 한국산 쌀, 삼계탕, 김치 의 중국 수출길이 열린 것을 예시 했다. 이 지사는 “이 세 가지 변화는 한국 공산품의 대중국 수출은 위 축될 수 있지만, 농수산물 또는 가 공 농수산품의 중국수출은 늘어 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1가구 2자녀 정책의 채택으

로 중국에서 해마다 200만 명의 신생아가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신생아 시장의 확대를 주목하자 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중국은 경작지 면 적에서 미국, 러시아, 인도에 이어 세계 4위지만, 국민 1인당 경작지 면적은 세계 126위로 식량부족국가이며 △일부 작 목은 저가수출하지만 쌀, 밀, 옥 수수, 콩 같은 주요 품목은 엄청 난 분량을 수입할 수밖에 없는데 다 △중국 3대 주곡인 쌀, 밀, 옥 수수의 중국 국내 가격은 국제 가 격에 비해 각각 151.8%, 156.6%, 165.3%로 비싸다고 지적, 전남산

kbs@sisailbo.com

환경부, 공공하수도 평가 우수기관에 담양군 선정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환경부 주 관 2014년도 공공하수도운영·관 리실태 평가 결과, 관할 26개 시· 군 가운데 전남 담양군이 우수기 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담 양군은 노후관로 개선, 하수도 준 설(대상대비 실적 100%)을 통해 하수처리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전년 대비 민원발생률을 현저히 낮추는 성과(67건→21건)를 보여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경쟁력 있 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 영·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우수기관

을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하 고 있다. 올해는 공공하수도 관리청인 16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정책분야 등 3개 분야 30개 항목 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관할 유역·지방환경청에서 서 류심사 및 현장점검을 실시 한 후 환경부에서 관계전문가와 2차 평 가를 실시하여 우수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한편 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시 상은 오는 11월 12일에 우수상 및 발전상 등에 따른 인증패와 포상 금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 이다. 장용수 기자 jysoo@sisailbo.com

진도, 부모와 함께 하는 진로 체험

나주시, 남평 십리송 복원 22억 투자 관광객·지역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예정 나주시가 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지석강변 십리(十里)솔밭길을 나 주의 전통 하천숲으로 복원해 대표적 방제림을 재현한 ‘십리송 복원사 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지방특별회계 2억원과 및 지역특화조림사업 20억원 등 모두 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용역 후 익산청과의 협 의를 통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2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평 십리송 복원’사업을 통해 외지 관광객은 물론 지 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담양 관방제림과 같은 관광자원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평 십리송길은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세종조 남편 현감(縣監) 우성(禹成)이 처음으로 제방을 쌓고 소나무를 심은 현감 윤방서(1490 년 재직)와 현감 임상덕(1709년 재직)의 시 ‘운영당(雲影棠)시부(時賦) 에 십리송 기록이 있다.

전남문화재연구소 ‘흑산도 고대문화’ 개최 전남문화예술재단 전남문 화재연구소는 오는 12일 전 남여성플라자에서 신안 흑 산도 문화유적 국가사적지 정을 위한 ‘신안 흑산도 고대 문화 조명’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안 흑산도 문화유적의 조사 및 성과를 종합, 한·중·일 등 국 내외 연구자들이 고대 서남 해 해상항로에서 흑산도가 지녔던 위상에 대해 공동 주 제 발표한다. 이기동 동국대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신안 흑산도 문화유적의 고고학 적 성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장보고시대 흑산도의 위상, 고대 흑산군도와 중국 주산군도의 관계, 흑산도 문 화유적의 보존과 활용방안 등 폭넓은 논의가 이어진다. 종합 토론도 진행된다. 문 화재청 사적분과위원장인 최성락 목포대 교수가 사회 를 맡을 예정이다. 최종관 다도해해상국립공 원서부사무소장, 손영식 한 국전통건축연구소장, 윤용 혁 공주대 교수 등 다양한 분 야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흑 산도 문화유적의 위상과 유 적의 보존 및 국가사적지정 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토론 을 펼친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진도군

진도군이 신소득 작목 육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을 통한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진도 행복 팜하우스 프로젝트’ 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월부터 사업비 5억7000여만 원을 투입해 3만 5000㎡의 바람 등에 강한 시설 하우스 단지조성 사업을 추진 했다. 이 사업은 13개 농가가 참여해 부지화, 포도, 단호박 등 5개 품목 77동의 시설 하우스를 건립, 적기 출하·판매로 대형마트 입점을 목표로 기업형 시설재배 전업농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연중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형 소비처 와 유통업체와의 가격 경쟁에 밀리지 않는 안정 판매망 확보로 농가 소득과 직결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다.

김병수 기자

담양군, 하수처리효율 개선 한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행복 팜하우스 프로젝트 추진 ‘박차’

농수산물과 가공 농수산품의 중 국수출 확대 가능성이 충분하다 고 말했다. 이날 전남도는 선도농업인 130 명을 선정해 △식량작물 △시설 원예 △축산 △임업 △가공유통 등 5개 분야로 조직화, 첫 전체회 의를 열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중국 등 국내외 시장의 변화를 설명하면 서 “여러분과 전남도가 이 같은 내외의 변화를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남 농정을 함께 선진화 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남도는 곧 선진수산인 조직 도 가동할 계획이다.

‘키자니아’ 방문 체험 진도군 드림스타트에서 아동들 에게 맞춤형 현장 학습 기회를 제 공하기 위해 교육과 엔터테인먼 트가 결합된 어린이 직업체험 테 마파크인 ‘키자니아’를 방문, 진 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에는 아동 30명과 보 호자 30여명이 함께 참여해 적성 에 맞는 직업선택과 바람직한 직 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 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경험을 했다. 이날 아이들은 경찰, 인테리어 디자이너, 쇼핑 호스트 등 다양한

직업인이 되어 자연스럽게 직업 을 이해하고 돈을 벌고 쓰면서 경 제관념을 익히며, 리더쉽과 협동 심, 배려심 등의 사회성을 키우는 등 맞춤형 현장 학습을 체험했다. 진도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이들의 체험이 당장의 효과보 다는 백 년을 내다볼 수 있는 계 획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 다”며 “우리 아이들이 드림스타 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 화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미래에 주인이 되어 당당한 사회 의 구성원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장흥군, 우리밀 재배 농가 대상 전문 컨설팅 실시 농촌진흥청 전문가 참석… 농업인과 1:1 상담 진행 장흥군은 농업인에게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 하는 ‘2015년 식량작물 종합컨설 팅’을 실시했다. 지난 6일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에서 실시된 이번 종합컨설팅에 서는 농촌진흥청 해당 분야 전문 가 4명이 참석하여 영농현장에서 직면하는 기술적 어려움에 짚어 보고 이에 대한 진단을 내렸다. 지역 우리밀 재배 농가에서 30 명이 참석한 이날 컨설팅은 △공

통적인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 컨 설팅 △관심 분야별 전문 상담이 이루어지는 개별 컨설팅으로 나 눠 진행되었다. 공동컨설팅은 쌀 관세화, FTA 등 공통현안 사항을 토론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분야별 맞춤형 컨 설팅은 밀 재배관리, 병해충관리, 가공유통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농업인과 1:1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농가는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문제해결 기반을 마련 할 수 있고, 전문가 역시 현장의 문제를 농업인을 통해 직접 모니 터링 할 수 있어 종합컨설팅의 효 과가 더욱 컸다는 평가다. 김영모 장흥군농업기술센터 농 업축산연구과장은 “앞으로도 농 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 발한 기술을 빠르게 보급함으로써 시험연구와 재배농가와의 생산성 격차를 해소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현장중심의 기술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장흥군

정남진장흥농협, 표고버섯 홍콩 직수출 정남진장흥농협에서는 장흥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을 7월 수출이후 2번째 홍콩 직수출로 향후 표고버섯 마케팅전략의 큰 변화가 예상되며 명실공히 표고버섯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강경일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해 유치지점에서 표고버섯 산지경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조합원이 생산 한 표고버섯을 매년 약 30∼40억원 정도 APC에서 매입해 소포 장으로 국내 대형마트유통 및 및 수출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어 농협의 고유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표고버섯 수출은 물량은 5,220kg로 24만불(약280백만 원)으로 광양항에서 선적되어 홍콩으로 입항된다.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전남도청과 aT광주전 남지역본부와 손잡고 수 차례 홍콩식품박람회에 출품하여 홍 보하고 현지 바이어를 초청하여 정남진장흥농협과 표고버섯 노지재배 현장을 방문하고 장흥표고버섯 노지재배 우수성을 적극홍보하여 이룬 성과이며 지속적으로 건 표고버섯을 수출 할 예정이다. 장흥표고버섯은 2006년도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정남진장 흥의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현재 600여 농가에서 전국 건표고버섯시장의 48%를 생산하고 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보성군, 세계 차(茶)품평·박람회 성료 대한민국차품평대회 대상 ‘원당제다원’ 수상 세계에 한국차의 우수성을 홍 보하여 세계시장 진출을 도모하 고, 국내 차 산업 및 차 문화 발전 을 위해 열린 제3회 세계차품평대 회·세계차박람회가 지난 8일 광 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 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보성군(군수 이용 부)과 (사)초의차문화연구원의 공 동주최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보 성세계차박람회와 세계차품평대 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특히 세계차위원회 최고경영자 마누자 페리스와 세계적인 티블 렌딩 전문가 제임스 포그슨을 비 롯한 14개국 37명의 세계의 유명 차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여 대성 황을 이뤘다.

첫째 날인 5일에는 김대중컨벤 션센터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차 인과 각계각층의 내외귀빈이 참 석한 가운데 세계차품평대회 개 막식이 성대히 열렸다. 이외에도 세계 각국의 티전문 가가 참석한 세계티포럼,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세계의 티푸드와 국내 최초로 동양 4개국(한국, 중 국, 대만, 일본)의 향례 전문가들 을 초청 각 나라의 향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국제향도문화교류대 회를 갖는 등 차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보성차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세계차품 평대회와 대한민국차품평대회 시 상식 및 폐막식이 열렸다.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 행사

장에서는 보성군 26개 업체를 포 함 200여개 업체가 참여한 세계 차산업관이 개설되어 보성, 하동, 장흥, 강진 등 국내 주요 명차들 과 중국, 대만 등 해외 명차가 전 시 판매되고 관람객이 직접 차 맛 을 볼 수 있어 세계적인 명차와 한국차의 맛을 비교할 수 있는 기 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제8회 대한민국차품평대회 출 품작으로는 한국차 176점이 출품 되어 10여명의 심사위원들의 심 사기준에 의거 명차를 선정한 결 과 최고의 대상에는 원당제다원 (대표 김영옥)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제3회 세계차품평대회 출품 작으로는 녹차(Green Tea), 홍차 (Black Tea), 우롱차(Oolong Tea), 브렌딩차(Blending tea), 보이차 (Puer tea)등 총 5개 부문 21개 분

야에 17개국 168점이 출품되어 국제품평기준인 IS03103에 의거 세계 최고의 명차를 선정한 결과 녹차부문 최고의 1등에는 보성군 청우녹차(대표 안명순)가 차지하 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보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제1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도 함께 개최하여 녹차, 발효차를 기본베이스로 차(茶)에 또 다른 차(茶), 허브(Herb) 또는 향(Flavor) 의 혼합등 세가지 분야에 걸쳐 90 여점이 출품되어 엄격한 심사를 거쳐 9점이 선정되었다. 대회에서 입상한 대한민국 최 고의 차(茶), 세계적인 명차 그리 고 블렌딩 차(茶)는 따로 마련된 시음관에서 직접 보고 시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최고의 차(茶)들을 한꺼번에 맛 볼 수 있어 호응이 뜨거웠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보리식품 ‘영광보리올’ 특산품 판매장 오픈 전국 유일의 보리산업 특 구지역이고, 영광찰쌀보리 지리적표시(제65호) 등록 등 보리산업의 메카지역 중 심지에 보리가공식품 전문 매장을 오픈했다. 영광보리올특산품판매 장은 관내 10여개의 보리 가공업체에서 생산된 친환 경 윌빙 보리제품과 홍선애 대표가 직접 새싹보리를 첨 가하여 만든 다양한 수제 향토음식 및 전통음식을 판 매함으로써 영광보리식품 대표브랜드 보리올의 브랜 드가치 향상과 고부가가치 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 여할 것으로 보인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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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구미우체국 우정사회봉사단 ‘날개 없는 천사들’ 화제 봉사활동으로 함께 나누는 좋은 세상 구현 ‘우편과 함께 사랑도 전달’해 눈길 끌고 있어 경북 구미우체국 우정사회봉사단 (단장 박중녕)은 최근 지역의 위기가 정을 발굴 및 지원하는데 발 벗고 나 서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등 ‘날개 없 는 천사들의 발걸음’이 눈길을 끌고 있다. 봉사단은 ‘함께 나누는 좋은 세상’ 이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하던 중 아 내가 6년 전 정신분열증으로 병원에 입원 후 단 한 번도 아이들의 등교와 보살핌을 제대로 해준 적 없이 6년째 홀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삼남매를 키

워온 청각장애 4급인 곽모씨(47)의 안타까운 소식에 봉사단은 망설임 없 이 손을 잡았다. 이날 봉사단은 아침부터 온 종일 노 후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위해 장판, 전기, 도배, 청소, 가구 등 을 교체와 더불어 장학금 및 생필품 을 전달하며, 관심으로 지속적 지원 에 나서겠다고 약속하는 등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도 함께 찾아줬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관내 위기 가정을 직접 방문해 노력봉사를 펼쳐

구미우체국 우정사회봉사단이 위기가정으로 선정된 곽모씨 가정을 방문해 장판, 전기, 도배, 청소, 사진=구미우체국 가구 등을 교체하며 온 종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원내는 박중녕 구미우체국장)

나눔을 몸소 실천해 보이는 봉사단에 게 감사를 전하며, 구미우체국을 통

강북구, 1500세대에 희망 김치 전달

해 훈훈한 사랑을 덤으로 받았다”며 우정사업에 대한 이미지와 발전에 응

원했다. 박중녕 구미우체국장은 “우선 아 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정사회봉사단은 집배 원 365봉사단과 함께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아동 등 숨어있는 소외계층 을 연중 발굴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회봉사단은 △햇살지 역아동센터 돕기 △독거노인 선물 보 내기 △불우학생 장학금 지급 △지산 동 무료급식봉사 등 매월 불우가정 1 가정씩 선정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우편과 함께 사랑도 전달하는 날개 없는 천사들로 잘 알려져 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동정

계룡시청서 열리는 도정보고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1일 오전 9시 20분 계룡시청에서 열리는 도정보 고에 참석하고 오후 4시30분 국회 에 방문한다.

하반기 마을기업 약정 체결식 참석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11일 시청 시민의 방에서 열리는 ‘2015 하반 기 마을기업(선정) 약정 체결식’에 참석하고,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 장에서 열리는 ‘2015 K리그 챌린지 상주상무 홈경기(상대 수원FC)’에 참석하여 임원 및 선수들에게 선전을 당부한다.

2015 경주시 사회복지 대회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11일 오전 11시 경주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리 는 ‘2015 경주시 사회복지 대회’ 에 참석한다.

대전 간호봉사단, 효실천 봉사활동

사랑과 희망 메시지 담은 김치 전하는데 강북구민 뜻 모아 서울 강북구가 10일, 11일 이틀 동안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2015 사 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 회, 새마을문고 회원 250여명이 참여 하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강북구 새마을부 녀회가 주관하고 강북구청, 강북경찰 서, 롯데백화점 미아점이 지원한다. 회원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총 4140포기의 김치를 담가 홀몸어르신, 저소득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 1500세대와 여성복 지시설 3개소에 전달한다. 10일 행사 첫날은 새마을부녀회원

100명이 오전 8시부터 배추, 무 등 재 료를 손질하고 김장 양념 및 기타 필요 한 재료들을 준비한다. 11일 둘째 날은 본격적인 김장 담그 기에 들어간다. 오전부터 부녀회 봉사자, 협의회, 문고 회원 250명이 강북문화예술회 관 광장에서 김장 양념을 버무리고 배추 속을 채운다. 완성된 김치는 전용박스에 포장해 동으로 배분 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금은 그 모습이 많이 사라졌지만 늦가을 온 마을을 떠들썩하게 하던 김장은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공동체 문화의 하나

전국연합회장기 게이트볼 대회 개회식 참석 이석화 충북 청양군수는 11일 오전 11시 청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 는 전국연합회장기 전국게이트볼 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제 27회 예산군 농업인 대축제 참석

이다. 이번 김장행사가 ‘나’보다는 ‘우 리’를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망설임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회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대전 중구 소속 간호사로 구성된 중구 간호봉사단은 지난 7일 금동의 ‘좋은마을 요양원’을 방문해 효실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간호봉사단 회원 30여명은 어르신 건강체크, 말벗 및 정서적 지지와 상담, 보건교육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과일을 비롯해 쌍화탕 등 일반의 약품도 전달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이 고령이면서 치매증상 을 겪고 있는 점도 감안해 치매치료를 위한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도 진 행해 어르신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한국교원대 “청람나누리” 연탄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청주시 5가정 어르신께 배달 한국교원대 교직원 자원봉사 동아 리인 청람나누리가 지난 7일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연 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청주시 사직동 일원의 형편 이 어려운 다섯 가정의 어르신께 초겨 울의 차가운 비를 맞으며 11명의 동아 리 회원들이 직접 배달을 완료했다. 작년 연탄 봉사는 세 가정에 각 200 장씩 600장의 연탄을 기부하였으나 올해는 두 가정을 늘려 총 1000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청람나누리 서준석 회장은 “차가운 비를 맞으며 무거운 연탄을 나르면서도 회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 다. 작은 힘이라도 소외 된 이웃에게 보탤 수 있 다는 것에 기쁘고 감사 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한국교원대 교직원 자원봉사 동아리인 청람나누리가 지난 7일 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을 대상으로 식사 도움, 목욕, 세탁,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청람나누리 동아리는 2007년 청소, 말 벗과 함께 건강과 위생관리 도에 결성돼 매월 정기적으로 노인요 등을 돕고 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양원에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한 노인

내가면 주민자치위원회, 어르신들을 위한 호떡나눔 봉사 강화군 각 리 마을회관 순회 호떡나눔 행사 인천 강화군 내가면 주민자치위 원회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내 가면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호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호떡나눔 행사는 김주익 주 민자치위원장과 위원들이 각 리 마 을회관을 순회하며 관내 어르신들 을 대상으로 호떡을 직접 만들어 나 누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많은 어르신들이 호떡과 생강차를 나누 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주익 위원장은 “가을 추수가 다 끝 나가는 시점에 농 촌지역의 특성상 자주 먹어 볼 수 없 는 호떡을 간식으 내가면주민자치위원회가 호떡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로 어르신들을 대 접하게 되었으며 웃는 얼굴로 기쁘 행복하고 기뻐할 수 있는 기회를 자 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즐 주 마련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 거움을 느낀 쪽은 우리 위원들이었 울이겠다”고 말했다. 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함께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신안군 공무원 자원봉사단, 행복나눔 자원봉사 활동 펼쳐 독거노인 2가구 대상 전남 신안군은 지난 7일 자체 결성 된 ‘신안군 공무원 자원봉사단’을 통해 압해읍 독거 노인 2가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단에는 비가 오는 궂 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운기 주민생 활지원실장을 비롯해 공무원 가족 등 14명이 참여했다. 집안의 낡은 전구 교체, 거미줄 제 거, 가전제품 점검 등 오랜만에 고향 집에 들른 자식처럼 평소 손이 가기

어려운 부분들을 꼼꼼히 체크해드려 어르신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자는 모두 80세 가 넘은 연로한 독거 어르신들로 거 동이 불편하여 집안을 제대로 치울

수가 없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대상 자로 선정되었다. 자원봉사활동의 수혜를 받은 독거 어르신 조할머니는 “처음에는 내 집 에 와서 치워준다고 했을 때는 거부 감이 들었는데, 이렇게 말끔하게 치 워진 집을 보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 겠다”며 함박웃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했다. 한편, 신안군 공무원 자원봉사단원 들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상주, 늦가을 활발한 농작물 수확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는 11일 오전 11시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 리는 제27회 예산군농업인대축제 참석, 오후 1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제6회 요양보호사 위로 큰 잔치 참석, 오후 3시 리솜스타 테마동에서 열리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참석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11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 석해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을 표창하고, 어려운 농업환 경 속에서도 우리 먹거리를 지키고, 농업의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 려한다.

전문건설협회 세종 충남도회 창립 기념식 김석환 홍성군수는 11일 오후 3시 예 산 덕산 스파캐슬에서 열리는 전 문건설협회 세종·충남도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중동면, 민·관·군 신뢰구축을 위한 대민 봉사활동 전개 경북 상주시 중동면은 공군 제16전 투비행단과 협력하여 가을철 바쁜 수 확기를 맞아 최근 공군 사격연습장이 소재해 있는 중동면 일원에서 면 직 원과 향우회 및 소속 장병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가지밭 정리와 단무지 무 수 확 등 대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해마다 중동면과 공군 제16전투비 행단에서는 봄, 가을 바쁜 영농시기 에 맞춰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 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농에 어 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일손을 지

원하여 시름을 앓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을 줘왔다. 이번 일손돕기에 참여한 공군 장병 들은 모처럼 병영 일상에서 벗어나 밝은 얼굴로 한결같이 자기 부모님의 일처럼 구슬땀을 흘리며 양일간 6농 가 농지 2.5㏊ 농작업을 모두 마쳤다. 김욱기 중동면장은 아낌없는 지원 을 해준 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에게 농가를 대신하여 감사에 말을 전하 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 해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영천, 지역 발전은 교육여건 변화로부터 홍익문화재연구원 500만원·경북산업개발 2백만원 장학금 기탁 지난 9일 홍익문화재연구원에서 500만원, 경북산업개발(주)에서 200 만원의 장학기금을 재단법인 영천시 장학회에 기탁했다. 홍익문화재연구원은 경북 경산시 에 소재하는 문화재 시굴, 보존, 복원 등 문화유산 선양사업에 일익을 담당 하는 연구원으로서 올해 한국폴리텍 대학 영천캠퍼스 설립 부지 내 매장 문화재 지표조사를 시행하며 우리 시 와 인연을 맺게 됐다. 김수남 원장은 “한국폴리텍대학 영 천캠퍼스가 지금처럼 원만하게 추진, 계획대로 2018년 개교하여 영천교육 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장학사 업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 했다.

또한, 금노동에 소재하는 건설, 건 축, 토목 시공업체이며 꾸준히 장학사 업 동참하는 등 기업이윤의 지역 환원 에 앞장서고 있는 경북지하수개발의 김준영 대표는 “지역 발전의 토대는 교육발전이라는 확신으로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사업이 더욱 번창하여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석 이사장은 “늘 가장 어려운 것이 교육이라고 말해왔는데 역시 지 금도 같은 생각이지만 시민과 함께 마음을 모으니 돌파구가 보이고 있 다. 영천교육에 애정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 발로 뛰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열린보육정책위원회 참석 박창수 경북 예천부군수는 10일 오 후 2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보육정책위원회에 참석해 보육사 업 시행계획 등을 심의했다.

인사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 본부장 △원자력통제본부 장 유호식 ◇센터장 △정책연구센터장 황용수 △ 교육훈련센터장 김종숙 ◇부장 △경영관리부장 경 상봉 ◇실장 △원자력통제본부 안전조치실장 안승 호 △원자력통제본부 수출입통제실장 신동훈 △원 자력통제본부 물리적방호실장 고문성 △원자력통 제본부 사이버보안실장 신익현 △정책연구센터 미 래전략실장 이나영 △정책연구센터 정책연구개발 실장 장선영 △경영관리부 기획예산실장 안길훈 △경영관리부 행정지원실장 김억권 기술보증기금 ◇임원 선임 △상임이사 박기표 MBC강원영동 △방송제작국장 박태삼 △보도국장 겸 보도국 보도2부장 이형진 △광고사업국 광고부 장 민형기 △방송제작국 편성제작1부장 김현수 부산일보 △전략사업본부장 진용성 △논설위원 이 상민 △“ 백태현 △편집국장 송대성 △광고국장 송 승은 △경영지원국장 윤한영 △해양문화연구소장 강병균 △의료경영연구소장 류순식 △편집국 편집 위원 박기범

부고 ▲ 전옥련씨 별세, 이광호(KBS안동방송국 부장)씨 모 친상 = 9일 오후, 군위농협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9시. 010-9120-0507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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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20代 總選日程 차질 우려

정치신인 ‘3重苦’ 방치, 무책임한 현역 의원들

<총선일정>

칼럼 국회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여야가 대립 하면서 6개월 앞으로 닥친 내년 20대 총선 일정이 불투명하다. 내년 선거를 치르려 이태기 면 국회는 13일 본회 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 대기자 해야 한다. 시간이 촉 박한데도 지금까지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 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세부적인 안을 마 련했거나 타협된 게 없다.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0월, 20대 국회의 원선거는 현행 선거구들의 인구편차 3:1을 2:1로 조정토록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렸 다. 공직선거법은 2016년 4월 13일 실시하 는 국회의원 선거구를 선거일 5개월 전까 지 획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회가 선거법이 명시한대로 관련법을 처리해야할 시한은 11월 13일이다. 관련 법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면 20대 국회의 원 선거가 치러지지 못하고 2016년 6월 30 일 19대 국회임기가 끝나면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지 못해 헌정위가 염려된다. 국회는 헌법재판소가 지적한 인구 등가성의 불균 형 문제로 일부지역구의 선거구는 다시 조

정. 획정지어야 한다. 여야는 국회의원 의 석수를 300석으로 기했을 뿐 후보공천방 법, 지역구수, 비례대표배분, 농어촌 지역 구 문제, 호남, 충청권 등 구체적이고 세부 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있다. 후보 공천 방법은 국민들은 전략공천보 다 오픈프라이머리를 더 지지하고 있다. 한때 이슈가 되었던 오픈프라이머리는 깜 짝쇼로 끝날 공산이 크다. 20대 국회가 지역구 수를 현행대로 246 개로 한다면 지역구 인구 하한선은 14만 명, 상한선은 28만명이 예상된다. 인구 14 만명 미만 지역구 수는 19개로 주로 농어 촌지역이다. 2015년 8월말 현재 우리나라 총인구수는 5062만명(추정)이다. 이를 246 개 지역구를 나누면 지역구당 인구는 20만 6000명. 2010년 인구조사에서 충청권 인 구가 호남권 인구보다 2만명이 더 많다. 19대 국회위원선거에서 충청권 지역구 수는 25개 호남권 30개보다 5개가 적었다. 호남인구는 525만명으로 현행 지역구 수 30개를 26개로 줄여야한다. 호남과 충청권 인구는 1970년대 호남이 20.4%. 충청13.8%이던 것이 2010년 호남 10.2%.충청 10.4%로 역전됐다. 지역구 수 를 줄이는 문제는 해당 지역구 의원들에게 는 사활(死活)문제다. 특히 농어촌지역은 인구 등가성 문제로 해당 지역이 많아 선 거구 조정에 따른 심각한 마찰이 불가피하

다. 여야는 농어민들의 뜻이 국회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비례대표수를 할애해 줄어드 는 농어촌지역 의석수를 배려해야 한다. 19대 비례대표는 54명 중 농민대표는 1 명으로 극소수에 불과해 농어민들의 의사 반영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 대 국회에서는 비례대표는 각 직능별로 안 배해 소외계층 최소화에 힘써야 한다. 19대 국회는 국민들의 불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캘럽 등 여론조사에서 국 민들은 19대 국회는 개원이후 제 역할을 못했다가 82%로 2000년 이후 역대 국회 임기 후반에 실시했던 여론조사 평가 16대 70%, 17대 71%, 18대 73%로 최하위를 기 록했다. 이는 19대 국회가 국회선진화법으로 무 능 국회를 자초했다지만 선진화법은 나 라 망신시키는 최루탄 투척, 폭력 등을 해 소하는데 기여한 반면 국회를 이끌어가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등 여야는 자신들 의 고정 지지층(여24%. 야13%)만 다독거 리고 나머지 60%가 넘는 중도층은 외면한 채 진영논리를 앞세웠을 뿐 민생을 외면한 결과물 이다. 김무성, 문재인 여야대표는 선거구획정 안을 담판 짓기로 했으나 의사일정도 합의 못하고 의원들의 이해가 걸린 내년도 예산 안 처리만 심사키로 합의해 자신들의 이해 타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매월 8일은 보라데이, 내 이웃의 아픔을 둘러보라! 톡자투고

오주영 서산경찰서 경무계 경장

요즘 대형마트나 길거리 구멍 가게를 지나가다보면 빼곡히 쌓 여있는 빼빼로 상자들을 볼 수 있다. 11월 11일, 연인들이 사랑 을 고백하며 빼빼로를 주고 받 는 다는‘빼빼로 데이’ 가 다가왔

다는 것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장 면이다. 평소 빼빼로과자를 즐겨 먹지 않는 사람이라도 빼빼로데 이가 다가오면 왠지 모르게 빼빼 로에 관심이 가지고, 사 먹고 싶 은 욕구가 생긴다. 하지만 정작 관심을 갖아야 할 특정한 날에는 국민들의 관심이 부족한 듯 보인 다. 매 월 8일은 무슨 날일까? 여성가족부는 개인과 사회의 노력을 촉구하고자 매월 8일을 ‘보라데이’ 로 지정하여 가정폭 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관심 의 날로 지정하였다.‘보라데이’ 의‘보라’ 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 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주변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 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라는 의미

를 담고 있다. 가정폭력과 아동 학대는 가족 내에서 은밀하게 이 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 문에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는 데 에는 한계가 있다. 주변의 관심 과 도움이 타 어느 범죄보다도 더욱 더 필요하다. 하지만 내 이 웃이 가정폭력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다는 사실을 인식 하였어 도, 선뜻 내가 나서서 그 행위를 막고 중재자의 역할을 하기엔 부 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경우, 112로 신고하여 경 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이마저도 부담스러울 경 우에는 여성긴급전화 1366 또는 가까운 가정폭력상담소 등으로 연락하면 좋다. 또한 사실혼 관

계인 자들도 가족구성원의 범위 에 해당됨으로 가정폭력 관련 신 고를 하여도 도움을 받을 수 있 으며, 피해자가 원할 시 상담을 통해 쉼터에 동반자녀와 함께 머 무를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TV에 서만 접하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책임이다.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 있게 주변을 둘러보며 행동해야 한다. 여성가족부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에 관심의 날로 매월 8 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했다. 우리 사회는 이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 고 실천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거주지 재외동포’ 구분에서 벗어나 ‘글로벌 한인’으로 규정할 필요있다” 재외동포를 재미·재일·재중 포사회가 과거와 달리 국경을 넘 등 거주지로 구분하는 접근법에 나드는 이동이 활발하며 심지어 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한국 사회 내 외국인 거주자 중 됐다. 재외한인학회 주최로 서울 가장 큰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므로 재외동포를 거주지가 아닌 으로 규정 할 필요 열린‘2016 재외한인학회 추계 ‘글로벌 한인’ 는 견해를 피력했다. 학술대회’ 에서 발표자들은“동 가 있다”

‘글로벌 한인 역사·문화 네트 워크의 부문별 현황과 전망’ 이란 주제로 이진영 학회장은“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외국 출신 이민자의 증가와 한류로 말 미암은 해외 거주 외국인의 한국 문화 향유 확산 현상은 글로벌 한

인이 미래에 추구해야 할 가치가 정치·경제가 아닌‘역사와 문화 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라는 것 을 보여준다” 고 역설했다. 이번 대회에는 학계·관련단체·언론 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기득권을 가 진 현역 의원들의 책임 방기 행태는 충분히 비난 받을 만하다. 총선이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태 에서 선거구 획정은 늦어지고 있고, 여야 내부의 후보공천안 논의는 제대로 진전되지 않고 있으 며, 현역 의원들의 프리미엄을 보장하는 공직선 거법 독소조항 개정 논의는 실종 상태다. 20대 총선에서 새롭게 국회 진출을 꿈꾸는 정 치 신인들에겐 마음 답답한‘3중고’상황이 계 속되는 반면‘지역구 기득권’ 을 가진 현역 의원 들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모양새다.‘오리무중 선 거구’ 에‘깜깜이 경선 룰’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현역들의 집단 이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년 총선 선거구는 조속히 확정돼 야 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는 오는 13일까 지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해야 하지만 여야 간 선 거구 조정에 대한 견해차로 시한 내 처리 가능성 은 극히 불투명해 보인다. 총선에 나설 예비후보자 등록이 다음 달 15일 시작될 예정이지만‘경기장’ 이 확정되지 않은 상 황이 지속된다면 혼란은 불 보듯 뻔하다. 행여나 연말까지도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는 국회의원지역선거구 부재라 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다행히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김무성 새누 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만나 여야 지도부 간의 선거구획정안 협상을 이르면 10일 갖기로 했다. 실무급에서 접점이 마련되면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이 참여하는‘4+4

회동’ 에서 담판을 짓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니 기대를 해본다. 선거구별 인구 편차를 2대 1 이내로 조정하라 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따르기 위해서는 수십 곳 의 선거구를 손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떤 획 정안이 나오더라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원칙에 맞게 당당히 조정해 나가야 한다. 여야가 일단 의원정수는 300명을 유지하기로 사실상 의견을 모은 상태에서 지역구와 비례대 표 숫자 조정 문제만 남았다. 첨예한 견해차를 좁 히기 위한 각종 중재안도 나온 상태다. 여야가 정치적 타협점을 조속히 찾기 바란다. 공정한 선거가 되려면 여야 내부의 후보공천 안도 빨리 정해져야 한다. 새누리당은 4·13 총선 공천 룰을 결정할 당내 특별기구를 구성조차 못 했고, 새정치연합은‘현역의원 20% 물갈이’등 후보공천안을 정했지만, 과반인 의원 80명이 오 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다 시 요구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현역 의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선거법 독소조항도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 김무성 대 표와 문재인 대표는 정치신인들의 기회 확대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기간을 선거일 전 6개월로 연 장하기로 지난 9월 합의했지만 이미 공수표가 됐 다. 현역은 의정 활동을 명분으로 지역구를 마음 껏 활보하는데 신인들은 얼굴을 내밀 기회조차 제대로 못 얻는다는 건 공정하지 않다. 현재의 제 도를 두고‘현역 의원의, 현역 의원에 의한, 현역 의원을 위한’선거제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중국·대만 정상회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과 대만 정상이 지난 7일 역사적인 회동을 했다. 중국과 대만 지도자의 첫 만남은 양안의 정치 적 통일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이번 양안 정상 회담은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구사하는 미국과 이러한 미국을 견제하려는 중국의 또 다른 외교 각축전의 현장일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에 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양안 정상의 만남은 실질적인 성과를 떠나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이지만, 중국이‘하나 의 중국’원칙이 훼손된다는 내부 비판에도 국가 원수 대 국가원수 자격의 회담을 받아들이며 만 남을 먼저 제안했다는 것은 눈여겨봐야 한다. 경 제·안보·외교적으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중 국의 자신감의 표현이면서 대만과의 관계를 전 향적으로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중국과 대만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안 핫라 인 설치 문제에 합의했다. 또 양안 정상회담을 정 례화하는 데에도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주석과 마잉주 총통은‘하나의 중국’ 이라 는 원칙을 강조하며 서로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많 은 시간을 할애했다. 내년 1월16일로 예정된 대 만 총통 선거에서 대만 독립노선을 지향하는 야 당 민진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중국이 민진당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려는 이 유는 분명하다. 중국은‘하나의 중국’ 과 일국양 제(一國兩制)의 원칙 아래 양안 교류 확대를 통한 대만의 흡수통일을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 공산당은 대만 독립노선을 표방하는 야당인 민

진당의 집권을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은 민진당의 차이잉원 후보가 지 난 5월 말 방미했을 당시 극진하게 예우하는 등 집권을 배후 지원하면서 양안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고 중국은 생각하고 있다. 현재 차이잉원 후 보는 여론조사에서 국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 번 정상회담은 정권 상실의 위기에 몰린 집권 국 민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 배적이다. 일종의 중국발‘북풍’ 인 셈이다. 양안 정상회담의 뒤안길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외교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은 남 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영토 문제로 주변국은 물론 미국·일본과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대 만에 대한 미·일 동맹의 안보 영향력을 희석하 려고 애쓰고 있다. 대만과 영토문제에서 한목소리를 내기를 원한 다. 시진핑 주석이“어떤 세력도 우리를 갈라놓 을 수 없다. 우리는 뼈가 부러져도 살로 이어진 동포 형제이며 물보다 진한 피를 지닌 가족” 이라 고 강조한 것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 석된다. 우리도 이번 양안 정상회담이 동북아 정 세에 미칠 영향 등을 철저히 분석해 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남북은‘8·25 합의’ 를 통해 당국회담 개최에 합의했지만 북한이 응하지 않아 아무런 진전이 없다.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는 전략을 마 련하는데 양안 정상회담에서 배울 점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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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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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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