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91호 2015년11월12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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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91호

10월 청년실업률 7.4% 2년5개월만에 최저수준

보험사기범 날로 느는데…

법원은 ‘솜방망이 처벌’ “벌금형 10년새 5배 이상” 보험사기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처벌 수위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입법조사처 황현영 조사관 이 11일 내놓은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입법적 과제’ 보고서에 따르 면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보험사 기범은 2002년 772명에서 2012년 1578명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으

작년 동기대비 취업자 34만8천명 증가…5개월새 최고 고용지표 개선 추세속 고령층 위주·단순노무 증가세 최근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산 업생산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취업자 수 증가 폭이 5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청년층 실업률은 2년5개월 만 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고 용 관련 지표가 대체로 개선된 모 습을 보였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 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 는 2629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8천명 증가했다. 이는 37만9천명 늘었던 지난 5 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수치다. 5월부터 3개월 연속 30만명대 를 기록한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8월(25만6천명) 20만명대로 주저 앉았다가 9월(34만7천명) 30만명 대를 다시 회복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기보다 50만4천명 늘어났고, 고용률은 60.9%로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

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 률은 41.7%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포인트 올라갔다. 전체 실업률은 3.1%로 0.1%포 인트 내렸다. 이는 2013년 11월 (3.1%)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통상적으로 실업률은 9∼10월 에 다른 달보다 낮아진다. 학생들이 학업에 복귀해 경제 활동인구가 줄어들고 추수가 있

는 농번기라 농림어업 일자리가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7.4%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전월보다는 0.5%포인 트 떨어져 2013년 5월(7.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 는 395만1천명으로 작년 동기보 다 10만1천명 늘었고 고용률은 41.7%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 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 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10.5%를 나 타냈다. 그러나 50대 이상 고령층 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흐름은 계속됐다. 지난달 50대 취업자는 12만5천 명, 60세 이상은 13만6천명 늘어 청년층 취업자보다 증가 폭이 더 컸다.

韓·中·日 투자경쟁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주택담보대출 7조↑… 마이너스통장 대출도 급증 기업대출 9조3천억원↑… 1년6개월 만에 최대폭 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과 맞물 려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시차를 두 고 국내 금리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0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부 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 이 465조1천억원(모기지론 양도 분 포함)으로 한 달 새 7조원 늘었 다. 주택담보대출의 월간 증가 규 모는 올해 4월(8조원)에 이어 사 상 두 번째로 크다. 한국은행은 “이사철의 주택거 래 수요, 아파트 분양 호조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됐다”고 분 석했다.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9월

입 굳게 다문 日 외무성 국장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1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이시카네 국장은 우리측 이상덕 외교부 사진=연합뉴스 동북아국장과 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오늘 수능… 63만여명 응시 9100가구에서 10월 1만1700가구 로 크게 늘었다. 이는 2006∼2014년 10월 중 평 균 거래량(7500가구)보다 56%나 많은 것이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나머지 은행가계 대출 잔액은 159조원으 로 한 달 새 2조원 불어났다. 2010년 5월(2조7천억원) 이후 5년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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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황금의 땅’ 미얀마 활짝 열리나…

은행 가계대출 10월 9조↑ ‘사상 최대’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가계 부채의 가파른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지 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24조8천억원으로 한달 동안 9조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 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편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월 간 최대 증가폭으로, 9월 늘어난 것(6조2천억원)보다 2조8천억원 많다. 종전의 월간 최대 증가치는 올 4월에 기록된 8조5천억원이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 추이는 미국이 내달부터 기준금

로 늘었다. 그러나 보험사기범에 대한 징역 형 선고 비율은 2002년 25.1%에 서 2012년 22.6%로 감소했다. 이 같은 징역형 비율은 일반 사 기범(2011년 기준 45.2%)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에 가벼운 처벌인 벌금형 비율은 10년 새 9.3%에서 51.1% 로 5배 이상으로 늘었다.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듣기평가때 항공기 통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 12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 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9천 434명이 줄어든 63만1178명이 응 시 원서를 냈다. 응시자들은 당일 오전 8시10분 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 까지 진행된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올해 수능일에는 평년보다 2~5 도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예년과 같은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아시아의 마지막 ‘황금의 땅’ 미 얀마가 활짝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25년 만에 치러진 미얀마의 첫 자유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여 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 (NLD)의 압승이 확실시되기 때문 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 ‘최후의 개척 지’를 차지하기 위한 한중일간 쟁 탈전이 거세질 전망이다. 한국이 미얀마를 ‘기회의 땅’으로 삼으려면 정부와 민간기업이 호흡 을 맞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적 인 투자와 인프라 조성에 나서야 한 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얀마가 아시아의 마지막 황 금의 땅으로 불리는 이유는 최후 의 개척지이기 때문이다. 미얀마 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옛 사회주의 국가들 가운데 경제 개방이 가장 늦다. 미얀마는 2011년 개방경제로 이행한 이후 4년째 초고속 성장 을 하고 있다. 미얀마의 실질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경제개방 첫해였던 2011년 5.9%에서 2012 년 7.3%로 뛴 이후 2013년 8.5%, 2014년 8.5%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자유총선 결과가 수용돼 미얀마의 집권당이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 (NLD)으로 순조롭게 정권교체가 이뤄진다면, 미얀마의 경제성장 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는 지정학적 위치가 좋 다는 점도 강점이다. 아시아 양대 신흥국인 중국과 인도의 접점에

위치한 미얀마는 양국 진출시 교 두보가 될 수 있다. 미얀마는 인구가 5천574만명 에 달하는 인구 대국이어서 내수 시장도 크다. 미얀마의 1인당 명목 GDP는 경제가 개방되던 2011년 1 천달러를 넘어 최빈국에서 벗어났 으며, 작년에 1228달러로 뛰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수출물가 9개월만에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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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경찰, 올해 비리공무원 776명 적발… 뇌물액 63억 경찰청은 1월부터 지난달까지 공무원 비리를 포함해 △토착·권력 형 비리 △고질적 민생비리 △생활밀착형 안전비리 등 ‘3대 부패비 리’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4444건을 적발해 1만829명(구속 202 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공무원(준공무원 포함)은 269건에 776명(구속 33명)이 었다. 이들이 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뇌물은 63억5천만원에 달했다. 신분별로 보면 4급 이상 고위직 40명(5%), 5∼6급 221명(28.5%), 7급 이하 235명(30.4%), 공공기관 직원 280명(36.1%) 등이었다. 전체 부패비리 사범 중에는 국고보조금을 빼돌리다 적발된 이가 4540명(구속 74명·41.9%)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이들이 편취·횡 령·유용한 보조금 2640억원을 관련 기관에 회수하라고 통보했다.

내년부터 전문의약품 공급 내역, 출하 즉시 보고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전문의약품의 생산·수입·유통 등 모든 과 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며 이를 위해 제약사, 의 약품 도매상이 의약품 공급 내역을 즉시 보고하도록 하는 ‘약사법 시 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부터 전문의약품의 포장 단위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 해 관리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내년 시행되면 제약사와 도매상은 제품 출하 정보를 제품 출하 즉시 정해진 서식에 따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장에 게 보고해야 한다. 복지부는 “의약품 이력관리 체계가 구축되면 위조·불량 등 문제가 있는 의약품을 즉시 회수할 수 있다”며 “보고된 정보는 의약품의 유 통 현황이나 실거래가 조사 등에 활용해 건강보험 재정 절감과 투명 한 유통 질서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 터)은 대구(23일), 광주(23일), 대전(24일), 부산(24일), 서울(26일) 등 5 개 권역에서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와 정보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현대차 대기환경 개선, 글로벌 15개사중 꼴찌” 유럽 환경단체 보고서… “6년 뒤 이산화탄소 목표 달성 어렵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업체 가운데 7개사가 2021 년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 벌금을 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 왔다. 지난 10일 유럽의 환경단체 ‘교 통&환경’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 대차와 혼다, GM, 피아트, BMW, 스즈키, 마쓰다 등 7개사는 지금 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추세 라면 2021년의 EU 목표치에 미달 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현대차와 혼다는 분 석 대상인 15개 업체 가운데 가 장 늦은 2027년에야 목표를 달성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GM은 2026년, 피아트는 2025년에 목표

에 도달하고 BMW와 스즈키(2024 년), 마쓰다(2023년)가 이보다 앞 서 목표를 채울 것으로 전망했다. EU의 환경 규제에 따라 유럽에 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2021년까지 평균 이산화탄소 배 출량을 95g/㎞ 이하로 낮춰야 한 다. 이를 맞추지 못하면 1g/㎞를 초과할 때마다 대당 연간 95 유 로(약 11만9천원)를 벌금으로 내 야 한다. 가령 현대차는 지난해 유 럽에서 42만4467대를 팔았는데 이런 판매 대수라면 EU 기준을 1 g/㎞ 초과할 때마다 4032만유로 (503억원)를 물게 된다. 현대차 등 업체들은 유럽에서 벌금을 내야 하는 상황을 피하려 면 연구개발을 통해 배출량을 대

폭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지난 2008 ∼2014년 연평균 3.6%를 감축했 으나 현대차는 가장 적은 2.2%를 줄이는데 그쳤다. 현대차는 이산화탄소 규제를 충족하려면 2014∼2021년 매년 4.7%를 감축해야 할 것이라고 보 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감축한 업체는 닛산으 로 2013년 대비 12%를 줄였다고 밝혔다. 반면에 현대차와 포드는 배출량이 오히려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평균 이산화 탄소 배출량 130.5g/㎞으로 11 위에 올랐으며 개선도에서는 0.4% 증가로 최하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15개 업체의 평균 이산 화탄소 배출량은 123.4g/㎞으로 전년(126.8g/㎞)보다 2.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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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전두환 일가 美 몰수금 112만달러 환수 마무리

(69.3점) 대상 조사 결과보다 5.9 점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기업과 비교해 외투기업 이 낮은 평가를 준 부문은 지자체 장의 규제개선의지(격차 9.5점)와 일선공무원 태도(격차 7.1점)로 나타났다. 체감도 1위를 차지한 포항은 기 업애로지원단을 설치해 외투기업 마다 전담공무원을 일대일로 두 고 행정처리를 지원하는 한편 법 률·세무·노무 분야에 민간전문가 를 애로상담관으로 위촉해 외투 기업 전문상담을 실시했다.

미국 정부가 몰수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12 만6951달러(한화 약 13억원)가 한국 정부에 최종 귀속됐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소재 미국 법무 부 본부에서 로레타 린치 미 법무 부 장관과 만나 미국 정부가 몰수 한 재산을 한국으로 즉시 반환하 는 데 최종 합의했다고 법무부가 10일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9일 합의 직후 몰수 금액을 서울중앙지검 추징 금 집행 계좌로 송금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뇌 물을 받은 혐의로 1996년 12월 추 징금 2205억원을 선고받았지만 추징금 집행 시효 만료가 임박해 도 환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법무부는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 개정을 계기로 2013 년 8월 미 법무부에 전씨 일가의 미국 내 은닉 재산을 동결해 달라 고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다. 이후 미 법무부는 연방수사국 (FBI)과 함께 2014년 2월 차남 재 용씨 소유의 LA 뉴포트비치 주택 매각대금 72만 달러 상당을 동결 했다. 그해 8월에는 국토안보수사 국(HSI)과 추적 끝에 재용씨 부인 박상아씨의 투자이민채권 50만 달러 상당을 동결했다. 몰수를 위한 소송 진행 끝에 미 국 법무부는 올해 3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 미국 내 재산 몰수 에 합의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환경부 공익광고, 상업광고 눌러… 광고대상 수상 환경부 공익광고가 한해의 광고물을 평가해 상을 주는 ‘2015 대한민 국광고대상’에서 영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광고대상은 TV, 라디오, 신문, 옥외광고 등 모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광고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대상을 정부 부처가 받은 것은 처음이다. 환경부는 한국광고총연합회 주최로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 시리즈(캔·비닐·우유팩· 빨대 등 총 4편)로 영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는 총 846편이 출품됐으며, 영상 부문에서는 ‘스파이크 아시아’ 국제광고제 동상 수상작인 버거킹의 ‘아침은 왕처럼’ 등 336편이 경쟁했다. 일반 부문에서는 영상·디자인·라디오·옥외·온라 인·인쇄·통합미디어·프로모션 등 총 8개 분야로 나눠 시상했다. 나머지 대상은 삼성전자, 우아한형제들, 현대자동차(3개 부문 수상), 모나미, 삼성그룹이 받았다. 환경부 광고는 의인화된 물건·제품을 소재 로 쓰레기 재활용 과정을 재미있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 캔이 승용차 앞을 서성이자 차가 캔에게 “Who are you?(너는 누구냐)”라고 묻고, 캔은 “I am your father(나는 네 아버지 다)”라고 답한다. 이 장면은 영화 ‘스타워즈’에서 ‘악의 화신’ 다스베이 더가 자신의 아들인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한 말로, 영화 역사상 가장 유 명한 대사의 하나를 본뜬 것이다.

했다. 가장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 은 업체는 푸조-시트로엥으로 110.1g/㎞이었다. 도요타(112.8), 르노(113.6), 닛산(115.0), 피아트 (116.4) 등이 뒤를 이었다. 하위권은 현대차를 비롯해 GM, 다임러, BMW, 혼다 등이다. 이번 보고서는 EU의 자동차 이 산화탄소 배출량 모니터 데이터 를 분석한 것으로 기아차는 대상 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EU보다 앞선 2020 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7 g/㎞ 이하로 줄여야 한다. 목표 달성에 실패했을 때 벌금은 1g/ ㎞ 초과 시 대당 1만원이다. 다만, 배출량 산술방식은 한국과 EU가 다른데 한국이 더 엄격하다.

한·중 대학총장들 포럼 한자리에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최근 ‘글로벌 시대 한중 고등교육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린 ‘제7회 한중대학총장포럼’에 사진=한양대 참석한 한·중 대학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투자 만족도 1위 포항… 투자환경 1위 천안 대한상의 전국외투환경지도 공개… ‘지역별 투자매력도 한눈에’ 외투기업 지자체 행정 체감도 평균 63점… 국내기업 69점보다 낮아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외투기업)의 만족도(체감도)가 가장 좋은 지역은 경북 포항, 외국 인 투자에 가장 유리한 환경을 갖 춘 곳은 충남 천안인 것으로 조사 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 만)는 11일 전국 1578개 외투기업 이 평가한 87개 기초지자체 행정 에 대한 기업체감도와 228개 기 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기업친화 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전국

외투환경지도’를 작성, 공개했다. 대한상의가 매년 작성하는 전국 규제지도의 ‘외국인 투자 버전’이 다. 규제행정에 대한 외투기업의 주관적 만족도인 기업체감도에서 는 1위 포항을 비롯해 경북 영천, 전남 광양, 전북 군산 등 4개 지자 체가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지자체 조례의 외투기업 친화 성에서는 1위 천안과 경북 구미, 경남 창원, 대구 달성 등 11개 지

자체가 S등급으로 매겨졌다. 외투환경지도는 전국 228개 기 초지자체의 항목별 평가점수를 S(상위 5%)-A(차상위 25%)-B(중 위 40%)-C(차하위 25%)-D(하위 5%)의 5등급으로 구분해 색으로 나타낸 것이다. 기업환경이 좋을수록 주황색에 가깝고 나쁠수록 파란색에 가깝 다. 외투기업의 기업체감도 평균 은 63.4점으로 지난해 전체기업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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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에 신산·온평 주민들 ‘당혹’ 지역민 여론수렴 과정없이 일방적 결정 불쾌감 관광업계·시민사회단체 등 기대·우려 교차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온평리에 제2공항을 건설을 추진 한다는 국토교통부의 발표가 나 오자 지역 주민들은 당혹감 속에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제2공항 건설이 지역발전에 큰 기여할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내 면서도 지역주민의 여론 수렴 과 정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에 불쾌감을 표현했다. 양재봉 신산리장은 “갑작스러 운 발표에 너무나 당황스럽다. 공 항건설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 다가 아침에야 언론을 통해 신산 리에 공항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마을 주민들의 의견 을 수렴하고 건설로 인한 마을의 피해와 이득을 따져 앞으로 대처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보 신산리 개발위원은 “500년 역사를 간직한 우리 마을 에 공항이 생기면 주민들이 일상 적인 생활을 하기도 힘들 것 같다. 공항건설 추진 자체가 너무나 밀 어붙이기식으로 이뤄져 찬성과 반대를 떠나 우선 화가 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반면 이승이 온평리장은 “제2 공항 건설이 제주의 앞날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도내 어딘가에 반드시 생겨야 하는 것이라면 우 리 마을에 들어선다고 무조건 반 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 건설이 부디 마을의 농촌다움, 제주다움을 간직한 채 이뤄졌으면 하고, 지역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 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제주도 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제2공항이 서귀포지역에 들어서게 된 걸 정 말 환영한다”고 말했다. 현 시장은 “공항 건설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소음 문 제와 같은 어려움에 대해 국가가 주민들에게 철저하고 확실하게 보상해야 하며 지역 공동체가 무 너지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 국장은 “기존 공항의 수요관리가

우선 이뤄진 뒤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해야 하는데 이처럼 무조건 적인 제2공항 건설추진에 아쉬움 을 느낀다”며 “관광객 1천만명이 제주를 찾고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는 데 너무 양적인 면에만 치우친 것 같다. 실질적으 로 제주관광에 이득이 되면서 질 적인 면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 다. 이 사무국장은 공항건설 과정 에서 환경파괴 문제가 반드시 나 오게 될 텐데 가급적 피해가 나지 않도록 저감방안을 동시에 추구 해야 한다고도 했다. 좌광일 제주경실련 사무처장은 “제2공항 건설 추진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해당 지역 의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 없이 일 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문제가 있 다”고 지적했다. 좌 사무처장은 “땅값 상승과 투 기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공개 속에 부지선정이 이뤄졌 지만 공항 건설이 제주도민의 최 대 관심사인 만큼 도민들의 여론 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제주도가 교통 인프라가 많이 부

■제주2공항 부지 어떻게 선정했나

“30여곳 검토… 3단계 평가” 국토교통부는 포화상태인 제 주공항에 더해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일대에 활주로 1 본의 ‘제2공항’을 짓는다고 발표 했다. 애초 국토부는 바다를 메워 독립된 활주로를 추가하는 등 기 존 제주공항을 확장하거나 기존 공항을 폐쇄하고 별도의 지역에 대규모 신공항(활주로 2본)을 건 설하는 방안 등도 검토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2025년까지 제주 제2공항 그러나 기존공항을 확장하면 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 지구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제주 서귀포 사진=연합뉴스 매립비 등 사업비로 9조1천억원 시 성산읍 신산리 성산기상대에서 바라본 제주 제2공항 건립 예정지. 이 들고 기존공항을 아울러 현재 계획된 문 닫고 새 공항을 지 서귀포시 신산… 소음피해·생태계 영향 적어 방향대로 활주로를 지 으면 7조1천억원이 필요해 기존공항을 기존공항 보다 넓게… “확장 가능성 고려” 으면 기존공항이나 대 한항공 정석비행장과 유지하고 신산지역 에 공항을 지을 때(4조1천억원) 를 ‘합격 또는 불합격’(Pass or fail) 공역이 겹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제2공항 입지로 선 보다 돈이 많이 드는 것으로 나 방식으로 평가하는 등 3단계 평 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4곳을 남 정된 신산지역이 기존공항과 약 타났다. 또 기존공항을 확장하면 매립 겼고 이 중 신산지역을 선택했다 80㎞ 떨어져 있으며 차나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한 시간 등으로 해양생태계에 끼치는 영 고 설명했다. 특히 신산지역은 공항을 건설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향이 크고 기존공항을 폐쇄하면 공항 주변과 제주시 상권에 타격 했을 때 소음피해가 아주 없진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도는 섬 을 줘 도민의 반대가 크다는 점 않지만 소음대책이 필요한 가구 크기와 현재 교통체계를 고려하 가 다른 곳보다 월등히 적었고 면 어느 지역으로든 한 시간이면 도 문제가 됐다. 국토부는 공항건설이 가능한 자연환경보전지역 등과도 중첩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큰 문 30여곳에 대해 공역·기상·환경· 되지 않아 생태계에 대한 저해도 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소음·장애물 등 다섯 가지 요소 가장 작았다고 밝혔다.

입장 발표하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지난 10일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원희룡 사진=연합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지사(오른쪽)와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공동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족해 관광객이 들어오고 싶어도 못 들어오는 상황이다. 이를 개선 하기 위해 제2공항이 추진되는 것 인 만큼 이번 정부의 결정에 환영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모든 도민이 공항인 프라 확충에 대해서는 찬성했다.

입지 선정에서 논란과 반대 의견 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승적인 차 원에서 도민 모두가 합심해야 한 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지부 고규 진 사무처장은 “제2공항 건설은 건설업계 종사자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공 항 건설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 했다. 외국인관광기념품 업체를 운영 하는 김희석씨는 “대내외 환경변 화로 인해 제주 관광 경기가 앞으

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 제2 공항 건설이 추진되는 만큼 다양 하고 새로운 관광객 유치전략을 세워야 하며 해당 지역의 관광인 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고 주문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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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朴대통령 “진실한 사람만이 선택받아야”… ‘총선심판론’ 법안 지연 국회 강력 성토하면서 ‘국민 심판’ 당부 나서 총선 앞두고 유승민 파동 당시 ‘배신정치 심판론’ 연상 TK 물갈이론·역사교과서 공방속 ‘23분 대국민 호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일 노 동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지 않는 국회를 강력히 성토하면서‘국민 심판 론’ 을 들고 나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이제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회가 진정 민생 을 위하고 국민과 직결된 문제에 는 무슨일이 있어도 소신있게 일 할 수 있도록 나서주시고 앞으로 그렇게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 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 말한 것 이다. 또한, 박 대통령은“국회가 이것(민생법안)을 방치해서 자동 폐기된다면 국민은 절대 용서하 지 않을 것” 이라고도 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내 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을 상대로 직접“진실한 사람을 선택해 달 라” 라고 호소한 것이란 해석이 정 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더욱이 전 직 청와대 참모들과 현직 장관들 의 대구·경북(TK) 지역 출마설과 TK 물갈이 논란으로 정치권이 술

렁이고 있는데다 역사 교과서 국 정화 논란으로 여야간 역사전쟁 대치전선이 명확히 그어진 미묘 한 시점에 박 대통령의 대국민 격 정호소가 나왔다. 따라서“진실한 사람을 선택해 달라” 는 박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 지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여야 모두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청와 대와 새누리당간 갈등, 이를 통해 촉발된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태

당시 박 대통령은‘배신정치 심판 박 대통령은“이것(법안처리 지 론’ 으로 여권의 내홍을 일거에 정 연)은 국민들의 삶과 대한민국 경 리하고, 정국을 반전시켰다. 제를 볼모로 잡고 있는 것” 이라며 그랬던 만큼 대구·경북지역에 “국무회의 때마다 법안을 통과시 서 확고한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켜달라고 사정하는 것도 단지 메 박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아리 뿐인 것 같아서 통탄스럽다” 여야 모두를 겨냥해 던지는 일종 고 말했다. 그러면서“모든 것을 정쟁의 대 의 승부사적인 메시지라는 해석 이 나온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상으로 삼아 국회에서 모든 법안 23분간의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을 정체 상태로 두는 것은 그동안 통해 국회의 민생법안 처리 지연 말로만 민생을 부르짖은 것이고 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현재의 국민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고 했다. 국회를 법안 처리를 제때 하지않 생각한다” “매일 민생을 외치고 국민을 위 고 민생을 방기하는 이른바‘불임 한다고 하지만, 정치적 쟁점과 유 국회’ 로 몰아붙였다.

불리에 따라 모든 민생법안이 묶 여있는 것은 국민과 민생이 보이 지 않는다 방증이 될 것” 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도“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 면 혼(魂)이 없는 인간이 되고, 바 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은 참으로 생각하면 무서 운 일”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역사교과서 문제는 정 쟁이 되어서도 안되고, 정쟁의 대 상이 될 수도 없는 것” 이라고 거 듭 선은 그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새누리 서울시당 ‘팩스입당’ 김만복에 탈당 권유 “10·28 보궐선거때 상대당 후보 지지 언동… 중대한 해당행위”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최근‘팩 스 입당’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 란이 된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에 대해‘탈당 권유’조치를 결정 했다. 시당은 지난 10일 여의도 사무 실에서 윤리위원회를 열고 이같 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당은 김 전 원장이 입당 후 인 지난 10·28 재·보궐선거 당 시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 새정치 민주연합 후보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해당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으 며 보도자료에서“김만복은 지난

10·28 부산 해운대기장을 보궐선 거에서 상대당 후보를 지지하는 언동을 했다” 며“이는 당인으로 서의 의무를 저버리는 중대한 해 당 행위” 라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이 지난 8월 31일 오후 2시 23분에 입당 축하문자 를 발송하고, 김 전 원장이 지정 한 은행계좌를 통해 현재까지 9월 10일, 10월 12일 등 두 차례에 거 쳐 당비가 1만원씩 납부됐단 점을 밝혔다. 이는 전날 김 전 원장이 보도자료에서 새누리당으로부터 입당 관련한 연락을 받지 못해 당

원이라는 인식이 없어 새정치연 합 후보 행사에 참석했다고 해명 한 데 대한 반박이다. 탈당권유는 징계를 받은 날로 부터 10일 이내에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자동 제명된다. 현행 새누리당 당규에는 당 이 념 위반·해당 행위, 당헌·당규 위 반, 당명 불복 및 당 위신 훼손, 불 법 정치자금 수수나 선거법 위반 유죄판결 등의 경우 제명, 탈당권 유, 당원권정지, 경고 등의 징계를 받도록 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부천사와 함께하는 나눔 사진=연합뉴스 토크 콘서트’에 참석, 가수 인순이와 악수하고 있다.

정책 역량 집중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 중하겠다” 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지난 10일 국 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 두발언에서“전·월세 시장 의 구조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 주택을 비롯한 공공임대주 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거급 여 제도를 정착시켜 서민층 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겠다” 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기업형 민간임대 주택을 활성화해 중산층이 장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 다” 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또“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국토공간을 만 들겠다” 며“판교 창조경제밸 리를 비롯한 도시첨단산업단 지의 조성을 확대하고 노후 산업단지를 지역경제의 혁신 거점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밝혔다. 또“세종시와 혁신도시 건 설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 실있는 균형발전 정책을 더 욱 확대해 지방과 수도권이 함께 상생하는 방안도 깊이 고민하겠다” 고 강조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김부겸 “당 안팎 선수 다 불러모아야… 시간 많지 않아” “文, 절박한 野상황 타개 책임… 천정배·정동영 다 합쳐야” 새정치민주 연합 김부겸 전 의 원(사 진) 은 10일 야 권 의 내년 총선 전 략 과 관 련, “일단 야권의 선수, 뛸 수 있는 모든 플레이어를 다 불러모아야 한다” 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 디오‘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 다’ 에 출연, 문재인 대표가 거취 를 결단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 에 대해“그것 이전에 야권 전체 의 절박한 상황을 타개할 권한도, 책임도, 기회도 현재 제1야당 대 표인 문 대표에게 있다” 면서 이같 이 밝혔다.

인순이와 악수하는 문재인

‘서민층 주거안정’

천정배 의원, 정동영 전 의원 등 김 전 의원은 이 같은 통합대상 에 당 밖 인사도 포함되는지에 대 도 통합 대상이 될 수 있는지에 대 한 질문에“당 안팎” 이라고 밝힌 해서는“모두 우리가 다 합쳐져야 이라며“서로 간 불신 뒤,“국정 교과서 파동 등 여러 가 할 자원들” 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잠시 접어 이 있었지만 국민 눈에는 다 같은 두긴 했지만 사실 야권에게 놓여 사람들로 비춰지지 않나. 그런 어 진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고 떤 절박함과 진정성을 보여달라 이라고 요구했다. 지적했다. 또한“우리 상황은 정 는 것” 정계를 은퇴한 손학규 전 상임 말 백척간두인데 여기서 서로 불 신하면 다 몰살할 것인데 어떻게 고문의 복귀 요구와 관련해서는 하면 좋겠느냐, 이런 노력을 해야 “손 전 고문을 때만 되면 불러다 가 불쏘시개로 쓰고 버리는 잘못 한다” 고도 했다. 며“정말 통합의 방법론에 대해서는“수 된 풍토는 버려야 한다” 습의 모든 권한과 기회를 당 대표 손 전 고문이 필요한 상황이 되려 가 가지고 하라는데 내가 방법론 면 우리 모두 정말 사즉생의 각오 까지 이래라 저래라 할 것은 없다. 로 모든 것을 버렸는데도 야권이 라고 밝혔다. 그것은 당 대표가 고민을 해야 한 정말 어려울 때”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다” 고 제안했다.

野, TK 예산 ‘현미경 심사’… “총선용 퍼주기 예산 잡을것” 며“정종섭 특별교부세 28억원, 최경환 지역구 예산 288억원과 안민석 “與실세포진 TK 8천억 증액… 충청·호남은 감소” 168억원을 국민 눈높이에서 원 점 재검토해야 한다” 고 밝혔다. 국회 예결특위 야당 간사인 안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예산결 지역구인 하양-안심 복선전철은 산특위 산하 예산안조정소위 가 0원에서 288억원으로 순증했고 민석 의원은 회의에서“현미경 심 인 대구권 사를 통해 총선용 퍼주기 예산, 지 동을 앞두고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표적‘최경환 예산’ ‘총선용 예산’ ’ 지역편중예산’ 은 광역철도도 12억원에서 168억원 역편중 예산, 국민 편가르기 예산 등 세금남용 사업을 반드시 바로 고 지적했다. 바로잡고 복지·민생예산을 최대 으로 크게 뛰었다” 고 말했다. 특히 안 의원 이 원내대표는“(정부가) 복지 잡겠다” 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여당의 텃 는 예산부족 핑계로 외면하고 친 은“기획재정부는 TK(대구·경북) 은 천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밭이자 여권 실세들이 대거 포진 박실세 총선용‘예산폭탄’ 한 TK(대구·경북)지역에 배정된 문학적인데, 이런 와중에 위안부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예산보다 ‘선심성 예산’ 에 대해선 원점재 할머니의 생활비 지원마저 끊으 정확히 7천800억원을 증액 배정 며“정부 여당에 표를 했다” 며 대구선 복선전철, 부산검토하겠다고 예산안 심사 기조 려고 한다” 주는 특정 지역 유권자만 국민으 울산 복선전철, 대구순환고속도 를 강조했다. 고도 비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근 원내 로 보는 것 같다” 로,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등을 그러면서“장관은 총선 이력 지목했다. 대책회의에서“정종섭 행정자치 부 장관이 출마를 노리는 경주에 을 채우기 위한 스펙을 쌓는 자리 안 의원은“TK 지역은 최경환 특별교부세 28억원‘예산폭탄’ 을 가 아니고, 국민혈세가 친박 실세 경제부총리 등 박근혜 대통령의 이 돼서도 안 된다” 측근이 대거 출마 가능성이 큰 곳 투하했다” 며“최경환 경제부총리 들‘쌈짓돈’

이종걸 “정종섭 특교세·최경환 지역구예산 원점 재검토”

인데 이들 지역만 8천억원 가량이 증가한 것은 총선용 예산배정이 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 이 라고도 주장했다. 이 같은 증액 규 모는 누리과정 예산 중 절반 가량 에 해당하는 서울 경기 지역의 보 육예산을 보완할 수 있는 액수이 고, 청년 일자리를 약 1만개 가량 늘릴 수 있는 액수이라고 안 의원 은 분석했다. 반면에“충청과 호 남 지역 예산은 각각 1391억원, 569억원이 줄었다”고 주장하며 지역편중을 지적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이어“예결위 야당 소위 위원들은 내년도 예산안이 총선용이 아닌 민생을 위한 예산, 서민과 우리 사회의 어린이를 위 한 예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 며 누리과정 예산과 경로당 냉 난방비 예산 증액 방침을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충북도의회… 무상급식·청주MRO 지지부진 ‘여론 호도’ 충북발전硏도 타깃… 교육감 상대 질의 무산 새정연 보이콧 선언한 예결위 ‘반쪽’ 파행 운영 가능성 당일 개회할 제344회 정례회를 앞두고 충북도의회 분위기가 심 상치 않다. 도의회 첫날 집행부 질문이 예 정돼 있고 13∼24일 행정사무감 사가 치러진다. 내년도 예산안 심 의도 예정돼 있다.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새누리 당 도의원들은 이번 정례회에서 충북도와 도교육청의‘실정’ 을추 궁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시종 지사와 진보 성향 김병우 교육감 을 겨냥하려는 의도다. 그러나 도의회 내분이 고스란 히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은 걱정거 리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추가 경정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해야 할 예산결산특별 위원회가‘반쪽’ 으로 파행 운영 될 수 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예결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보 이콧’ 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충북발전연구원·청주MRO·무 상급식 ‘타깃’ = 정례회 개회 첫날 부터 집행부에 대한 도의원들의 송곳 질문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최광옥(청주4) 의원은 이시종 지사를 상대로 충북발전 연구원이 옛 중앙초 활용 방안과 관련해 실시한 도민 인식조사 분

여야 ‘해경 이전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천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해양경비안전본부를 포함한 국민안전처를 세종시로 이전 하기 위한 행정자치부의 고 시가 위법하다며 해당 고시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헌법재 판소에 요청했다.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과 안 상수 의원은 서울시 종로구 계동 헌법재판소 민원실에서 해경본부를 세종시로 이전하 는 행자부의 고시에 대한 효 력정지가처분신청과 권한쟁 의심판을 청구했다. 이들 외 새누리당 윤상현·이학재·박 상은·조명철·민현주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홍 영표·문병호·박남춘·윤관 석·최원식 의원 등 여야 의원 11명도 청구인에 포함됐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석 결과를 문제삼을 예정이다. 충북발전연구원이 설문지에도 없는 항목을 만들어 옛 중앙초 건 물을 도청 제2청사로 활용해야 한 다는 도민 의견이 많은 것처럼 공 청회 자료를 왜곡했다고 도의회 는 판단하고 있다. 도의회가 독립 의회청사 신축 을 추진하는 것을 비틀기 위해 여 론을 호도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이 지사에게 충북발 전연구원의 왜곡된 공청회 자료 가 발표된 배경을 집중 추궁하고 사과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같은 당의 윤홍창(제천1) 교육 위원장은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 지 않고 있는 청주공항 항공정비 (MRO)단지 조성 사업 추진 상황 을 따진다는 입장이다. 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던 아 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사업계획 서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 달이 넘도록 침묵하고 있다. 경제성이 좋지 않다는 결과 가 나오면 아시아나항공이 청주 MRO 사업에서 손을 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MRO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11개월째 줄다리기를 하는 무상급식비 분

담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른다. △새정연 보이콧… ‘반쪽 예결위’ 파행 불가피 = 이번 정례회에서 가 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사안은 양 기관의 추경 예산안과 내년도 예 산안을 심의·의결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결위 파행 운영이 불 가피해 보인다. 지난 7월 다수당

인 새누리당이 예결위원장과 부 위원장을 독식한 데 반발, 새정치 연합 의원들이 예결위를 비롯한 특위 활동‘보이콧’ 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은 참여 명분으로 예결위원 1석 추가와 양당 동수 의 계수조정 소위원회 구성을 제 안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소위 원회 구성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 는 입장이어서 예결위는 사실상 새누리당만 참여하는 반쪽짜리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새정치연합 내부적으로도 예결 위 참석을 둘러싸고 갈등이 있다. 김영주(청주6)·이광진(음성2)·이 숙애(비례) 의원은 예결위 불참을 일찌감치 선언했지만 황규철(옥 천2) 의원은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다. 예결위 참여 여부는 오는 12일 정례회 개회 직전 판가름날 것으 로 보인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의정브리핑 서울시의회 정례회 개회… “박원순표 사업, 소통 부족” 서울시의회가 지난 10일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서울시·교육청 예 산안 심의를 위해 제264회 정례회를 열었다. 이번 회기는 총 42일로 다음 달 21일까지 이어진다. 박래학 의장은 개회사에서 박원순 시장이 이날 내년 예산안을 발 표한 데 대해 의회와 소통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래학 의장은“박 시장이 서울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10 월 한 달간 벌인 일자리 대장정, 청년수당 지급, 서울의 새 브랜드 등 일련의 시책사업이 자칫 정치적 행보나 포퓰리즘으로 비치지 않 도록 시의회와 공유해달라” 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올해 예산 집행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사업이 눈에 띄는 것도 소통의 부족 탓” 이라며“서울시의 잦은 조직 개편도 여기 에 한몫을 하고 있다” 고 연이어 쓴소리를 했다. 서울시의회는 중앙정부에도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요구했다. 박 의장은“정부는 올해 8월 복지재정의 효율화를 명목으로 지 자체에서 시행하는 복지사업을 일방적으로 정리하며 따르지 않으 면 지방교부세를 삭감하겠다는 강압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고지 적했다. 시의회는 그러면서 누리 과정 예산도 중앙정부가 반드시 부담해 야 하며 이외에 시의회 정책보좌관 도입, 서울시 산하기관장 인사청 문회 법제화,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경제위 ‘영덕핵발전소 투표 지지안’ 대립

인천 국회의원들 해경 세종시 이전 고시 권한쟁의 심판 청구

새누리당 안상수(왼쪽) 의원과 홍익표 의원(가운데)이 지 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헌법재판소 민원실을 방문, 해경본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행정자치부의 고시에 대해 권한쟁의심판과 효 사진=연합뉴스 력정지가처분심판을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을 대표해 청구하고 있다.

‘정부 예산지원 불가’… 세계수영대회대회 개최 ‘난관’ 기획재정부 2차관 국회 예산결산심사위원회서 밝혀… 광주시 결단 주목 광주시가 추진하는 초대형 스 포츠 이벤트인‘2019 세계수영선 수권대회’ 가 최대 난관에 부닥쳤 다. 국비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정부가 공개적으로 지원불가를 밝힌 만큼 앞으로 광주시의 선택 이 주목된다. 11일 광주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광주 서갑) 의원 등에 따르 면 전날 국회 예산결산심사위원 회에서 송연석 기획재정부 2차관 이 정부의 수영대회 지원 불가 입 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내년 정부 예산안에 수영대회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이유를 따지자 송 차관이‘대회 유 치 과정에서 정부 문서를 위조하 는 등 논란이 있었다’ 며 지원 불 가 이유를 말했다” 고 전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대회 반납시 위약금, 국가 신인도 문제 등 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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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이 적지 않다” 며“기재부가 호 락호락하지 않겠지만, 예산 확보 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 였다. 정부 고위 관계자가 수영대회 예산 편성 불가 방침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광주시가 내년 수영대회 조직 위 출연금과 운영비 등으로 요구 한 46억원이 문화체육관광부를 통과했지만 기재부에서 전액 삭 감됐었다. 광주시는 국회 예결위를 통해 삭감 예산을 살릴 계획이었으나 기재부 관계자가 불가 입장을 밝 힘에 따라 이 또한 어렵게 됐다. 이에따라 최근 윤장현 시장이 언 급한 대회 반납 등 최악의 상황이 재연될 우려가 커졌다. 윤 시장은 지난 2일 전 직원 공

감회의에서“국회 예결위에서 반 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소개 하고“자체 예산만으로 재정형편 상 감당하기 어렵다. 존폐상황에 몰려있다” 고 말한 바 있다. 대회 개최 비용은 내년 6월께 관련 용역결과가 나온 뒤 최종 확 정될 예정이지만 최대 1900억원 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경비를 최대한 줄이 면 1500억원 수준이며 가능할 것 으로 보고 있다. 현재 광주시가 국제수영연맹에 지급한 비용은 예치금과 개최권 료 등 600만달러(76억원)이다. 앞 으로 1700만달러 등 모두 2200만 달러를 개최권료 등으로 주게 돼 있다. 사정이 이런 만큼 대회를 포기 하면 이미 낸 600만달러에다 위 약금 500만 달러, 그동안 쓴 유치

활동비 등은 고스란히 날리게 된 다. 국제적인 신인도 하락이나 U 대회의 성공적 개최 명성 추락은 별개다. 그러나 윤 시장은 회의 뒤 모 언론에“재정상황이 어렵더라 도 최대한 경비를 절감해 대회를 치르겠다” 는 입장을 밝히는 등 애 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의회 한 관계자는“윤 시 장이 대회 개최에 대한 단호한 의 지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 며“지역 정치권에만 너 무 의존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고 꼬집었다.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는 2019 년 7~8월께 열릴 예정이며 전 세 계에서 선수와 임원 등 1만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정부 관계자 의 발언 내용과 진의를 파악하고 있다” 며“대회를 개최한다는 원 칙에는 변함이 없다” 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가‘영덕 핵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투표 지지 결의안’상정 문제로 행정 사무감사 첫날부터 파행 했다. 김보라(비례)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의원 8명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새누리당 소속의 이동화 (평택4) 위원장이 결의안 상정을 거부했다” 며“국가사무라는데 도 의회가 국정화교과서 반대 촉구 건의안을 처리한 것처럼 국가사무 에 대해서도 도민을 대표해 의견을 낼 수 있다” 고 밝혔다. 이들은 본회의를 주재한 새누리당 소속 천동현(안성1) 부의장이 김보라 의원의 신상발언 신청도 받아주지 않았다며“재발 방지를 위해 오늘 하루 행정사무감사를 전면 보이콧한다” 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결의안 상정에 대해 양당 간사가 협의가 되지 않은 만큼 안건을 올리지 않았다” 며“경기도 사안이 아닌 안건 을 발의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고 말했다. 경기도한국나노기술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경기도 산하 2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제과학기술위원회의 이날 행정사무감사에 는 새누리당 의원 5명만 참석했다.

“밥쌀 수입 중단” 옥천군의회 결의문 채택 충북 옥천군의회는 지난 10일 밥쌀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 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쌀이 남아도는 상황에 밥쌀마저 수입하 면 쌀값 하락은 물론 농업분야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될 것”이라 며“식량주권을 포기하는 밥쌀용 쌀 수입은 중단돼야 한다” 고주 장했다. 이어“밥쌀의 의무수입 비중이 폐지된 만큼 정부는 의무 수입량 을 모두 가공용으로 배정하고, 쌀값 안정화에 나서야 한다” 고 덧붙 였다. 군의회는 8명의 전체 의원이 서명한 결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농 림축산식품부 등에 보냈다.

평창군의회, 26일부터 행정사무감사 평창군의회(의장 유인환) 제214회 임시회가 지난 10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1일까지 2일간이다. 평창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심의 처리하게 된다.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9일간 진 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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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자녀 세탁기 집어넣고 폭행한 父 檢, 친권상실 청구 거짓말을 하고 말을 더듬는 다는 이유로 어린 자녀를 세탁 기에 집어넣거나 숟가락으로 앞니를 때려 부러뜨리는 등 도 를 넘어선 폭력을 행사한 비정 한 아버지 2명이 검찰에 구속 됐다. 청주지검 영동지청은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자녀를 폭행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 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44)씨와 B(41)씨를 구속했 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10시께 술에 취해 9살짜리 아 들을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말을 더듬는 8살짜리 딸의 앞 니를 숟가락으로 때려 부러뜨 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5살과 13살인 딸들 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세 탁기에 집어넣거나 몽둥이로 때리는 등 2009년부터 최근까

지 지속적으로 폭력을 일삼아 온 혐의다. 이들의 범행은 아이들의 몸 에 자주 멍이 드는 것을 이상 하게 여긴 이웃이나 학교 교사 의 신고로 드러났다. A씨는 이혼 후 일용직 근로 자로 일하면서 두 자녀를 키웠 고, B씨는 재혼한 상태라고 검 찰은 설명했다. A씨는 이미 한 차례 가정보 호 사건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검찰은 “단순한 훈육 차원 을 넘어서 지속적이고 반복적 으로 이뤄진 폭행”이라며 “피 해자인 자녀들도 아동보호기 관 상담에서 ‘집에 가기 싫다’ 며 공포심을 드러냈다”고 구 속 배경을 밝혔다. 검찰은 피해 아동 보호를 위 해 두 사람에 대한 친권상실을 법원에 청구한 상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한국 교육열 中동포에겐 먼 얘기… 관심 절실” 중국동포 청소년 전문 대안학교 ‘한중사랑학교’ 개교 중국동포 밀집 지역인 서울 구 로구 가리봉동의 디지털단지오거 리 부근. 상가 건물이 줄지어 들어선 이 곳에 얼마 전 중국동포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가 문을 열었다. 한 교회 건물 1층을 차지한 ‘한 중사랑학교’가 주인공이다.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이주·동 포개발연구원과 한중사랑이 설립 한 이 학교는 11일 정식 개교식을 앞두고 있다. 초대 교장인 곽재석(54) 한국이 주·동포개발연구원장은 “중국동 포 청소년을 이대로 방치하면 부 모 세대의 고된 삶을 되풀이할 가 능성이 크다”며 “동포 청소년에 게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 소했다. 지난 9월 일부 한국어 수업을 시작한 ‘한중사랑학교’는 가족을 따라 한국으로 온 중국동포 청소 년을 대상으로 한다.

암세포 10분 안에 찾는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현재 재학 중인 10여 명의 학생 모두 한국에 온 지 1년이 채 안 된 16∼18세 중국동포 청소년이다. 이들은 오전에는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가진 한국인 교사로부 터 한국어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국어·영어·중국어·미술·컴퓨터 등 의 각종 교과를 배운다. 현재 배치된 교사는 모두 10명. 이 가운데 2명은 중국동포다. 학교 측은 검정고시반을 꾸렸 으며, 학생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예체능 동아리도 운영할 계획이 다. 하지만 아직 기반은 열악하다. 교회 건물 1층의 150㎡ 남짓한 공 간에 교실 겸 강당·도서실·컴퓨터 실·교무실을 갖췄지만 학생들이 내는 한 달 15만 원의 수업료만으 로는 운영비를 대기도 빠듯하다. 곽 원장은 “한 달 운영해 보니 적자가 나 사비로 메울 수밖에 없 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중국동포 전

문가로 활약해온 그로서는 뛰어 들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곽 원장은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학대학원 등을 거쳐 법무부 에서 개방직 공무원인 외국적 동 포과장을 지냈다. 이후 2009년 한 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의 전신인 이주동포정책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조선족 연구에 뛰어 들었다. 그동안 체류와 비자 문제를 주 로 다뤄오다가 지난해부터 중국 동포 청소년의 현실로 눈을 돌리 기 시작했다. 정부가 중국동포의 비자 발급 기준을 완화해 중국동 포 청소년의 입국이 부쩍 늘어난 까닭이었다. 실제 중국동포 청소년 절반 이 상은 제도권 교육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3년 국내에 거주하는 만 7∼18세 중 국동포 청소년은 2만6299명에 이

중국동포 청소년 전문 대안학교 한중사랑학교의 곽재석 교장

른다. 하지만 교육부 조사 결과 지난해 4월 기준 국내 초·중·고교 에 재학 중인 중국동포 학생 수는 9215명에 불과했다. 곽 원장은 “아이들의 꿈은 대부 분 한국어를 배워 공장에 취직하 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부모의 고 된 삶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크다” 고 우려했다. ‘한중사랑학교’가 내건 슬로건 은 ‘글로벌 인재 양성’이다. 중국

권역 응급센터 2배↑… 중증환자 응급치료비는↓

인제대 한기호교수 발견 몸속 암세포가 있는지 빠르고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혈중암 세포 측정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한기호 교수 연구팀은 혈중암세포를 살 아있는 상태로 분리할 수 있는 세 포분리기술과 분리한 암세포를 전기적 방법으로 실시간 정밀하 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 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혈액 속에 있는 모 든 암세포를 10분 이내에 측정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연구팀은 혈액 속 암세포와 쉽 게 결합하고 전기가 잘 흐르는 고 전도성 물질인 그래핀(graphene) 입자를 주입한 결과, 혈액 내 희귀 하게 존재하는 암세포에 선택적 으로 결합해 암세포 표면저항이 줄어드는 현상을 찾았다. 그래핀이 붙어 정상 혈액 세포 보다 전기전도도가 높아진 암세 포가 전극 사이를 지나면 전기저 항이 작은 암세포를 94% 이상 정 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게 연구 팀 설명이다. 이번 기술은 혈중암세포를 전 기적 방법으로 선별할 수 있어 앞 으로 휴대용 자가 암 진단기기 개 발을 위한 주요 핵심기술이 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중증 응급환자 17만명 첫방문 병원서 진료 못받아 권역 응급센터를 2배로 확충하 고, 이곳에 24시간 상주하는 전문 의 수를 늘리는 등 중증 응급환자 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응 급 의료체계가 개편된다. 또 중증 환자의 응급치료비는 낮아진다. 보건복지부는 권역 응급센터 21곳을 올해 안에 추가로 선정, 총 41곳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11 일 밝혔다. 권역 응급센터란 24시간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 인력, 장비를 갖춘 병원 응급실을 말한다. 그러나 권역 응급센터의 수용 률이 충분하지 않아 현재 연간 17 만명의 중증 응급환자가 처음 방 문한 병원에서 진료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중 5천 명은 병원을 3곳 이상 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응급수술 시간은 2.5시간 지 연되고, 사망률도 4배까지 증가한

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권역 응급센터의 수 를 늘리는 것과 함께 현재 행정구 역(16개 시도)에 따라 나뉜 권역 을 생활권 중심(29개)으로 개편한 다. 지역별 인구 수, 도달 시간 등 을 고려, 농어촌 취약지에서도 1 시간 내에 권역 응급센터에 도착 할 수 있도록 하고 대도시에서는 복수의 권역 응급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권역 응급센터의 인력과 장비 도 확충하도록 제도를 개정한다.

동포 청소년이 가진 잠재력에 주 목했기 때문이다. 곽 원장은 “한국 사회 기준으로 보면 아직 빈약한 재능이지만 언 어능력만이라도 잘 키워준다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전문적인 직업기술 훈련을 받으 면 부모처럼 비숙련 인력이 아니 라 준전문 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각 병원에서 인력·시설 확충에 사용한 비용은 ‘응급의료 수가’를 개선해 보전한다. 복지부는 2016 년부터 연간 건강보험 재정 1300 억원을 응급의료에 추가 투입하 고, 2017년부터는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라 수가를 차등 적 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환 자들의 본인부담 비율도 조정한 다. 응급한 중증 환자들은 응급실 치료비의 본인부담률은 20%로 깎아주고,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현행 대로 50∼60%를 유지해 상 대적인 부담을 높일 계획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포르셰 음주 운전 경찰대 교수, 수사팀과 ‘진실게임’ “사고 후 마셨다” 음주운전 부인… 경찰 “신빙성 낮아”

하트로 답하는 노년의 신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웨딩홀에서 지난 10일 열 린 ‘6·25전쟁 65주년 기념 참전유공자 합동결혼식’에서 노년의 신부가 자녀가 읽어주는 편지에 하트 손짓으로 화답하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 주최로 열린 이번 회혼식에서는 올해로 결혼 60주년을 맞은 6·25 참전용사 부부 12쌍이 회혼식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경찰대학교에서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된 현직 경 찰대 교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부 인하며 수사팀과 ‘진실게임’을 벌 이고 있다. 수사팀은 이 교수 진술의 신빙 성이 낮다고 판단, 조만간 기소의 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 침이다. 11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대 교수 A(41) 경감은 지난달 18일 오전 11시 30분께 용 인시 기흥구 경찰대 정문 앞 관사 용 아파트 주차장에서 혈중 알코

올농도 0.282%의 만취상태로 자 신의 포르셰 승용차를 몰다가 주 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당시 A경감이 자신의 차 로 관사 아파트에서 경찰대 본관 까지 1차례 왕복하며 2㎞가량 음 주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A경감은 경찰조사에서 “사고 후 관사에 들어가 술을 마 셨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사고 직후 관사로 들어가 경찰 이 올때까지 술을 마셔서 음주측 정 때 나온 혈중 알코올농도는 사

고와 관계가 없다는 것이 A경감측 주장이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경감이 사고 후 관사에 들어가 있다가 파 출소 경찰관을 만난 시간이 불과 10∼15분밖에 지나지 않아 이 사 이 술을 마셨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관사 안에서 술 마신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A경감이 당시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봐달라”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 녹취된 점 등 을 들어 A경감의 진술에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경감은 사고 직후에는 경찰관에게 ‘사고가 난

뒤 관사에서 동료 B교수와 함께 술을 마셨다’고 했다가 이후 말을 바꿔 ‘혼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 했다”고 전했다. 또 “사고 이틀 뒤 인 10월 20일 1차 조사를 마친 뒤 추가 조사 날짜를 차일피일 미루 더니 20일 가량 지난 어제(9일)서 야 변호사를 대동해 2차 조사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건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조사를 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 붙였다. 경찰은 그간 조사한 내용 을 토대로 사건을 조만간 기소의 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과천 사는 女, 고흥 거주 男보다 13년 더 산다 강영호 서울대 의대 교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과천·분당·서초·강남·송파 기대수명 가장 길어 과천시에 거주 중인 여성이 전 남 고흥에 거주지를 둔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13.1년 더 오래 살 것 으로 기대됐다.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의 기대 수명이 가장 길었지만 같은 서울에서도 기대수명이 가장 높 은 서초구와 가장 낮은 금천구 사 이에는 3.2년이나 차이가 났다. 이 같은 통계는 서울대 의대 강 영호 교수(의료관리학연구소장) 가 2009~2014년 건강보험의 방

대한 가입자·사망자 빅데이터 자 료를 분석한 결과 나왔다. 강 교수는 빅데이터 자료를 통 해 전국 252개 시군구의 기대수 명을 산출해 최근 서울 마포구 국 민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2차년 도 성과 공유 심포지엄’에서 발표 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건강 보험 가입자의 기대 수명은 81.44 세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

기 과천시 거주자의 기대수명이 84.77세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 해 남군이 78.67세로 가장 낮았다. 두 지역의 기대수명 차이는 6.1년 이나 됐다. 과천에 이어서는 경기 성남 시 분당구(84.72세), 서울 서초구 (84.69세), 서울 강남구(84.39세), 서울 송파구(83.80세), 경기 용인 시 기흥구(83.46세) 순으로 기대 수명이 높았다. 반면 해남 외에는 강원 영월군 (78.71세), 강원 철원군(78.79세), 강원 태백시(78.81세), 경남 창녕 군(78.82세), 경북 군위군(78.88 세)의 기대 수명이 가장 낮은 수

서울서부지법, 시각장애인 체험

준이었다. 광역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이 82.82세로 평균 기대수명이 가장 길었다. 서울과 함께 대전·경기(이상 81.83세), 제주(81.54세)는 전체 평균보다 높았지만 울산(80.72 세), 충북(80.51세), 경북·경남(이 상 80.46세), 강원(80.35세)은 낮 은 편이었으며 전남이 80.24세로 가장 낮았다. 기대수명은 서울에서도 지역에 따라 적지 않은 차이가 났다. 같은 서울에서도 기대수명은 84.7세인 서초구와 81.5세인 금 천구 사이에 격차가 3.2년이나 있

서울서부지법은 최근 서울 마포구 청사 내에서 법관과 직원들이 시각장애 체험 ‘멋진, 불편한 안경 만들기 glass me’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 은 빛과 어둠만을 구별할 수 있거나 시야의 반이 어둡고 터널처럼 가운데만 보이는 등 사물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없는 안경들을 만들어 착용하고 시각장애를 체험했다. 사진=서울서부지법

“손 잡았으니 결혼” 황당한 여고교사 성추행 은폐 의혹에 학교 “사직하면 끝날줄 알았다” 여고에 근무하는 교사가 상습 적으로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성 희롱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 사에 나섰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0일 모 여 고 교사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 사하고 있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6개월간 이 학교 학생 10여명의 허벅지나 엉덩 이를 만지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A씨가 ‘(전쟁 나 면)위안부 가야지’, ‘손 잡았으니 나랑 결혼해야 돼’ 등의 발언을 했

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 시험 이후에 학생을 대상으로 구 체적인 피해 내용을 확인할 것”이 라고 말했다. 이번 일은 학생들이 지난달 8일 학년 부장교사를 통해 피해 사실 을 털어놓아 알려지게 됐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를 부산시 교육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문제가 불거진 이틀 뒤인 지난달 1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학교 측은 A씨의 사직을 같은

사건

달 18일에 학교법인 이사회를 거 쳐 부산시교육청에 보고했지만 그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 았다. 사직 사유에는 ‘건강상’이라 고 적었고 비위사실 확인 여부에 는 ‘없다’고 썼다. 이 학교 교장은 은폐 의혹에 “최초 보고를 받고 교사에게 확인 을 했고 교장이 수업시간에 학생 들에게 직접 사과를 했다. (교사 가)사직을 하면 다 끝나는 줄 알았 다”고 해명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9일 장학 사 6명을 해당 학교로 보내 1·2학 년 20개반 600여명을 대상으로 서면 전수조사를 벌였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돋보기

‘신입’만 골라 개인정보 빼돌린 노숙자 2명 구속 신입 노숙자를 일컫는 ‘초삥’만 골라 개인정보를 빼돌려 범죄에 악용한 노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노숙자 임모(3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모(45)씨를 불구속 입 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5월 서울역에서 노숙자 김모(47)씨에게 접근해 “대출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건네 받아 범죄에 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역, 서울역, 부산역 등을 돌며 8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도 받 고 있다. 임씨는 노숙자들의 개인정보를 이씨에게 넘겨 불법 대출을 받거나 허위 법인 명의로 통장을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개설,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악용했다.

현직 교사가 채팅앱 통해 만난 여성 흉기 위협 성폭행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한 혐 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경기도내 모 고교 기간제 교사 전모(32)씨를 구속 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30일 성남시 수정구 탄천변 공터에 세워둔 자신의 차안에서 A(25· 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 카메라로 A씨의 알몸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씨는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 된 A씨에게 10만원을 주고 ‘조건만남’을 제안해 만난 뒤 돈을 주지 않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으려고 미리 흉기를 준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낚싯배 ‘보복 운항’에 낚시꾼 “위협느꼈다” 고소 부산의 한 낚시꾼이 난폭한 낚싯배 운항으로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며 낚싯배 선장을 경찰에 고소했 다. 이 낚시꾼은 1년 전 선장의 낚시 방해행위를 참지 못하고 해경에 정원초과 등으로 신고한 데 따른 보복으로 난폭하게 낚싯배를 운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2일 A(49)씨는 부산 사하구 다대포 모자섬에 갯바위 낚시를 하고 있었다. 낚싯배 선장 B(61)씨가 확성기로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낚시를 하느냐”고 욕설을 하며 배를 갯 바위로 돌진시켜 위협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해경에 신고했을 뿐인데 B씨가 어떻게 나를 알아보 고 보복운항을 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잘못된 폐습을 뿌리 뽑기 위해 경찰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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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서초구와 함께 강남구(84.4 세), 송파구(83.8세) 등으로 이른 바 강남 3구는 기대 수명이 가장 높은 세 곳이었지만, 강북구(81.8 세), 동대문구(81.7세), 중랑구 (81.6세)는 금천구와 함께 최하위 권이었다. 기대수명은 여성(84.62세)이 남 성(78.15세)보다 6.47년 높았는 데, 이는 전국에서 공통적으로 나 타나는 현상이었다. 성별 구분과 지역 구분을 함께 보면, 과천시에 거주하는 여성의 기대수명이 87.32세로 가장 높아 가장 낮은 전남 고흥군 거주 남성 (74.18세)보다 무려 13.14년이나 길었다. 이번 조사에서 대상 지역은 출 생지나 중간 거주지는 배제한 현 거주지(건강보험 가입 기록 기준) 를 기준으로 했다. 예를 들어 기대수명이 가장 낮 은 해남군에서 태어났지만 현재 건강보험 가입 거주지가 기대수 명이 가장 높은 과천이라면 과천 거주자에 포함되는 방식이다. 기대수명은 출생 직후부터 생 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명이다. 강영호 교수는 “분석 결과는 우 리 사회의 건강 불평등의 전반적 인 양상을 보여준다”며 “중앙정 부는 물론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건강 불평등 문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1월 12일 (목) 서울

전국 가끔 구름많아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영동과 경북동 해안에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 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 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9 도가 되겠다.

9/13

6/17

9/17 청주

대구

10/18

9/17

대전

9/18

광주

전주

부산

9/18

13/18

제주

10/19

지역 날씨 기온

15/18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창원, 철새도래지 옆 산단 조성 불허 안상수 시장 주남저수지 옆 산단 신청 반려 지시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시 의 창구 주남저수지 인근에 민간사 업자가 새로운 산업단지를 만들 려는 계획이 무산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10 일 간부회의에서 “민간사업자 가 낸 산업단지 계획 승인 신청 을 반려하라”고 관련부서에 지 시했다. 안 시장은 산단조성 예정지 역이 2009년 낙동강유역환경청 과 창원일반산업단지 환경영향 평가 협의때 창원시가 무논(물 이 괴어 있는 논)을 보존하기로 의견을 낸 곳인 점, 창원시가 주 남저수지 주변을 생태관광공원 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를 했던 점 등을 반려 이유로 들었다.

또 창원시가 2008년 ‘환경올 림픽’으로 불린 람사르 총회를 개최한 도시로서 신뢰원칙상 승 인 신청을 반려하는 것이 타당 하다고 설명했다. ㈜삼광과 ㈜SK지르곤은 의창 구 대산면 대방리 684번지 일대 31만2천㎡ 논에 일반산업단지 를 만들겠다며 지난 8월 창원시 에 승인신청을 했다. 해당 산업단지 부지는 기존 창원일반산업단지와 붙어있고 주남저수지와는 불과 1.5㎞ 거 리에 있다. 일반산업단지의 승인권은 창 원시장이 갖고 있다. 시가 반려 하면 사업추진은 어렵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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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하늘 찌르듯 치솟는 세계 각국 집값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실시한 양적완화의 여파로 런던· 홍콩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주택 가격 은 금융위기 직전 수준에 육박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IMF의 글로벌 주택가 격 지수에 따르면 2000년 당시 전 세계 주택 가격을 100으로 잡았 을 때 올해 1분기 지수는 151.31 로 금융위기 이전인 2006년 4분 기의 149.29를 넘어섰다. IMF가 집계한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주택 가격은 2008년 1분기 159.88로 정점을 찍고 2012년 1 분기까지 하향세를 그리다가 다 시 반등하고 있다. 게다가 상당수의 국가에서는 주택 가격이 소득 상승분보다 빠 르게 오르고 있다고 IMF는 밝혔 다.

양적완화 가격 상승 견인… 환란직전 수준 영국 연일 최고가 경신 26개국중 한국 10위 OECD의 ‘명목 가처분 소득 대 비 주택 가격 지수’ 통계를 보더 라도 OECD 회원국의 주택 가격 은 2012년 4분기 95.21(2010년 100 기준)까지 떨어졌다가 반등 해 올 2분기에는 101.11 선까지 올랐다. 2007년 2분기 111.56(2010년 100 기준)으로 정점을 찍었던 수 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3년 새 6.2%의 상승률을 보이며 꾸준히 오른 것이다. 국가별로는 홍콩과 스웨덴, 노 르웨이 등이 금융위기 직전 대비 현재 주택 가격이 많이 뛴 곳으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6개국 가운데 2006년 4분

기 주택지수 대비 올 2분기의 증 감률이 가장 큰 곳은 홍콩으로 약 9년 만에 무려 220.6% 증가했다. 부동산으로 자금이 대거 몰렸 던 중국은 40.1%, 최근 연일 최고 가를 경신하는 영국은 26.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월간 지수를 분 기로 환산하면 2006년 4분기 주 택 가격 지수가 83.4(2013년 100 기준)에서 올해 2분기 104.4로 25.1% 증가했다. 26개국 가운데 10번째에 꼽히 는 상승률이다. 한국 주택 가격은 금융위기 시 기에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완 화와 재개발 열풍으로 상승하다 가 몇 년 뒤 ‘하우스푸어’ 급증 사

태와 맞물려 하락한 것으로 풀이 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건설·조선 대형 프로젝트 수익 평가 의무화 정책금융기관, 수익성 심사 전담조직 가동 정보공유 등 협력강화 앞으로 건설 및 조선업체가 수 주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금융지 원을 할 때 정책금융기관의 수익 성 평가 절차가 대폭 강화된다. 최근의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저가 수주 등으로 사업이 부실화하는 것을 막기 위 해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해외 건설·조선업 부실방지를 위한 관 계기관 간담회에서 무리한 저가 수주로 해당업체가 부실화하는 것에 대한 정책금융기관의 책임 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부실사업으로 인 한 정책금융기관의 건전성 악화 는 국민 모두의 부담으로 되돌아 온다”며 “부실방지를 위한 근본 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 했다.

이와 관련해 수출입은행, 산 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 금융기관들은 건설·조선업체가 수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금 융을 지원할 때 전문기관을 통 한 수익성 평가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책금융지원센터와 해양금융종합센터의 역할을 확 대·개편하고 심사를 강화할 전담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정책금융지원센터는 정부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라 지난해 1월 수출 입은행 본점에 설치돼 중소건 설사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 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 는 곳이다. 수출입은행 등은 정책금융지원 센터 내에 수익성 평가를 전담할 ‘사업평가팀(가칭)’을 신설해 수주 사업의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양금융종합센터에 해양플 랜트 등 조선업에 대한 수익성 평 가를 전담할 ‘조선해양사업 정보 센터’를 신설키로 했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조선·해양 금융 지원를 강화하기 위해 수출 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의 선박금융 조직·인력을 부산으 로 옮겨 설립한 금융협력체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는 이날 마련된 방 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국내 수주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정 보공유 등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 용이 담겼다. 세 기관은 동시에 수주산업의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각 각의 태스크포스(TF)를 설치, 실 적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자율주행·첨단기술 중무장

中 해외 직구족 잡아라 2차 온라인 특별할인전

베일 벗은 제네시스 ‘EQ900’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하는 중 국 역직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온라인 특별할인전 2차 행사’가 오 는 26~28일 사흘간 열린다고 산업 통상자원부가 11일 밝혔다. 역직구란 국내 소비자가 해외 사 이트에서 물건을 사는 직구와 반대 개념으로 외국 소비자가 국내 쇼핑 몰에 접속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온라 인쇼핑협회 등 주최 측은 이번 2 차 행사는 온라인 해외 판매를 더 욱 확대하기 위해 1차 행사때 제 기됐던 문제들을 보완해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중국 현지에서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 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 19개사 이외 에 JD닷컴, VIP, 쑤닝, Metao, Qoo10 등 중국 현지 온라인 유력몰 5개사 도 참여시킬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 네시스’의 신차 EQ900이 처음 공개됐다. 차세대 핵심인 자율주행 기 능에 신체 조건별 자세 조정 이 가능한 퍼스트클래스 VIP 시트까지 적용하는 등 최첨단 기술로 중무장했다. 현대차는 최근 남양연구소 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출시 예정인 EQ900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 를 했다. EQ900은 현대차가 지난 4 년여간 1200여명의 전담 연 구원을 투입해 개발한 초대 형 프로젝트다.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8 등 최 고급 수입차와 정면 대결을 위해 만든 역작이다. 이날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

던 EQ900의 외관 렌더링 이미 지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내·외관 디자인 개념은 ‘정 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이 다. 외관 디자인은 시선을 압 도하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과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디자 인의 헤드램프 배치로 당당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릴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 는 라인과 풍부한 바디 볼륨 의 조화로 우아한 측면의 디 자인도 완성했다. 운전석에는 의학적 검증을 토대로 운전자의 신체 조건별 로 최적의 운전 자세를 자동 으로 추천 및 설정해주는 스 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서보람 기자

“한끼 식사로 손색없어요”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프리미엄 도시락 2종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를 고려해 제육 사진=연합뉴스 볶음을 주재료로 하는 ‘나를 위한 9찬 반상’과 프리미엄 소시지로 구성한 ‘나를 위한 오므라이스’ 두 메뉴를 4980원에 판매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boram9202@sisailbo.com

국토교통부가 제주도 제2공항 건 설 입지를 지난 10일 발표한 가운데 다음 차례로 영남권 신공항 입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해공항 또한 2023년이면 활주 로 용량이 포화하기 때문에 국토부 는 지난 6월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 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했고 내 년 6월 말 입지를 발표한다. 연구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현재 10여

영남권 신공항 내년 6월 입지 발표 국토부, 가덕도·밀양 포함 10여 곳 압축 최적지 검토 개 지역으로 신공항 후보지를 압축,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때와 마찬 가지로 공역·기상·환경·소음·장애 물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 중이다. 그동안 입지 선정을 두고 대구·경 북·경남·울산 등 4개 지역은 영남권

모든 지역에서 접근이 편리한 경남 밀양에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부산은 가덕도에 24시간 운 영 가능한 허브공항을 지어야 한다 고 맞섰다.

특히 대구 등 4개 시·도는 기존 의 대구·김해 공항을 폐쇄하고 밀 양에 활주로 2본을 갖춘 대형 공항 을 짓자고 요구하고 부산은 김해 공항은 그대로 두고 가덕도에 활 주로 1본짜리 신공항을 짓자는 주 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공항을 건설

한다, 안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건설 을 하되 어디에 짓는 게 가장 적합 한가의 문제”라며 “밀양과 가덕도 뿐만 아니라 10여곳의 후보지를 대 상으로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내년 6월 영남권 신공 항 입지를 최종 발표하고 절차를 밟 아 2025년 안팎에 개항하도록 추진 한다는 구상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이통3사 VoLTE 연동 데이터 통화 시대 활짝 상호연동 시연… 각종 부가서비스 쏟아져 이동통신 3사가 LTE 기반 음성 통화(VoLTE)를 서로 연동해 서비 스한다. 지금까지는 같은 이동통 신사 가입자들끼리만 VoLTE 서비 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들은 오는 20일 VoLTE 상호 연동을 시 연하고 상용화 완료를 발표한다. 망내 VoLTE 서비스를 출시한지 3 년여 만이다. VoLTE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음 성통화까지 모두 LTE망으로 구현 한 서비스다. 3세대(3G) 통신기술 에 기반한 기존 음성통화에 비해 음질이 깨끗하고 연결 시간이 짧 은 것이 장점이다. 이통사들은 그동안 회사 간 접 속료를 합의하는 데 난항을 겪어 서비스를 서로 연동하지 못했다. VoLTE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이 보급됐지만 타사 가입자와 통화

할 때는 무용지물이었다. 이통사들은 지난 6월 상호 연동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상 가 입자를 점차 확대해온 것으로 알 려졌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데이터 중 심 요금제 출시 후 미래창조과학 부 주도로 VoLTE 서비스 상호 연 동이 급물살을 탔다”며 “완전 상 용화는 소비자 입장에서 혁명적 인 변화”라고 말했다. 이통사들은 VoLTE 서비스 상 호 연동에 발맞춰 다양한 부가서 비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일 전망 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외에도 노트북, 스마트TV, 스마트 냉장고 등 유심(USIM)이 없는 다른 기기 를 이용해 음성 통화를 수신할 수 있는 ‘스마트 착신전화’(가칭)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스팸 전화 차단 서비스인

‘후후’ 등에 VoLTE를 적용할 예정 이다. VoLTE 이용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음 성 코덱을 탑재한 VoLTE 서비스 를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2년 하반기 이후 출시된 국내 안드로이드 스 마트폰에는 대부분 VoLTE 기능이 있다”며 “데이터 요금제 가입 시 별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서는 LG유플러스 가입자가 애플 아이폰6s로 타사 가입자와 VoLTE 를 이용할 때 통화가 끊기는 현상 이 발생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게 시글이 올라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VoLTE 가 LTE로 연결이 안 되면 3G로 넘 어가는데 LG유플러스는 3G 망을 보유하지 않아 통화가 끊기는 것” 이라며 “iOS9의 문제로 보고 있 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아날로그 감성·디지털 융합 ‘스마트블록’ 개발 기존의 조립형 블록 장난감에 통신 기능과 센서, LED 전광판, 카메라 등의 기능을 결합한 ‘스 마트 토이’가 국내 연구진에 의 해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 기술연구원(KIST)의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중 스마트 토이 사업단(단장 이석 책임 연구원)이 이처럼 조립형 블 록 완구에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 마트 토이 플랫폼을 개발했 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단은 시각과 청각 및 촉 각과 연관된 총 12종의 스마트 블록을 개발했다. 시각 분야에서는 카메라, 영 상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이 모티콘·숫자·텍스트 등을 표현 하는 발광다이오드(LED) 매트 릭스, 전구처럼 빛을 내는 LED 블록을 개발했다. 또 청각 쪽에 서는 소리를 저장하는 마이크, 스피커 블록을, 촉각 쪽에서는 접촉을 감지하는 터치 블록, 모 터 블록 등을 만들었다. 이들 블록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서로 연동

해 작동하도록 할 수 있다. 예컨 대 조도 감지 블록과 LED 블록 을 연동시켜 어두운 터널을 지 날 때 불이 켜지는 기차나 박수 소리가 들리면 모터가 작동하는 장난감을 만들 수 있다.

KIST 스마트토이 사업단 블록 완구에 IoT 기술 접목 센서·카메라 등 기능 갖춰 미래부 관계자는 “무선연결 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다양한 놀이로의 확장 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UX) 창 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블록은 또 레고 등 기존의 블록과 100% 호환되도록 제작 됐다. 사업단은 간단한 사용을 위 해 트리거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형태의 무선 네트워크 방식을 적용했다. 트리거 네트워크란 ‘on/off’로만 구성돼 블록의 전 원을 켜기만 하면 주변의 모든 블록들이 바로 연결되는 네트워 크 방식이다.

또 제3자 개발자들이 센서 모 듈 등 새 기능을 추가해 또 다른 스마트 블록을 개발할 수 있도 록 블록의 전원·통신 모듈 등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 다. 이렇게 하면 전원·통신 모듈 은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새 기능을 추가해 새로운 스마 트 블록을 만들 수 있다. 이 를 통해 하드웨어 중심의 스 마트 토이 생태계를 구축한 다는 복안이다. 사업단은 이 제품의 사업 화를 위해 6월 교육용 장난감 제조업체 ‘로보로보’에 기술을 이전했고, 내년 3월 방과후 학 교를 타깃으로 삼아 ‘만지는 코 딩 교육’이라는 콘셉트의 교육 교재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석 사업단장은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이 연계된 스마트 블록은 영유아 교육을 위한 교 구뿐 아니라 어린이 심리치료나 노년층 재활치료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스마트 블록 플랫 폼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해 새로 운 장난감 생태계를 창출하겠 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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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개화한 VR 시장… 콘텐츠 ‘꿈틀’ 5년간 49% 성장…저널리즘·교육 등 활용 확대

LG유플러스 큐레이션TV 출시 LG유플러스 홍보도우미들이 서울 용산구 한강대 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보고 싶은 드라마, 예능, 다큐 등을 주문형 비디오시스템(VOD)으 로 한번에 시청할 수 있도록 인기VOD 약 500개를 가상 채널 형태로 구성한 ‘큐레이션TV’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화에서나 보던 가상현실 (VR)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새 로운 VR 기기가 잇따라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VR을 위한 콘텐 츠가 속속 등장하면서 대중화 시대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장조사기관 마켓츠 앤 마켓츠에 따르면 HMD(헤드 마 운트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0 년까지 49.1% 증가해 152억5천 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 망된다. HMD는 안경처럼 머리에 쓰 고 대형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영 상표시장치를 가리킨다.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둔화하 면서 VR 기기는 웨어러블 기기 와 함께 차세대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금은 개발자용이 나 데모 버전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소비자용 기기가 시판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삼성 기

어 VR’을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 회사 밸브도 이달 중 VR 기기를 출시하는 데 이어 오큘러스, 소 니 등도 새 VR 기기를 내놓는다. 이에 맞춰 콘텐츠 시장도 움 직이고 있다. 그동안 게임을 중 심으로 했지만 이제는 교육, 의 료, 국방, 자동차산업뿐만 아니 라 저널리즘에도 활용되고 있다. 유튜브도 VR 동영상을 지원 하기로 했으며 ‘VR 저널리즘’까 지 등장했다. 미국의 유력지 뉴 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 널(WSJ)은 뉴스 현장을 입체 현 장으로 보여주는 VR 뉴스를 최 근 보도했다. VR 뉴스는 구글 VR 안경인 카드보드를 착용해 볼 수 있다. 이처럼 VR 기기 보급과 함께 이를 활용하는 콘텐츠와 플랫폼 이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2016 년은 VR 시장이 본격 확대되는 기점이 될 전망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전국 오지서도 ‘팡팡’ 무전 통신이 대세? 이통3사 잇따라 출시 데이터 소비 유도 전략 야외활동 편의 증진 통신 3사가 스마트폰을 무전기 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잇 따라 선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 심이 모아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 스와 KT에 이어 SK텔레콤도 애플 리케이션을 설치해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인 ‘푸시 투 토크’를 이달 하순께 출 시할 예정이다. LTE 무전기 서비스는 LG유플 러스가 지난 1월 내놓은 ‘U+ LTE 무전기’가 시초다. 경쟁사 고객에 게도 개방된 이 서비스가 현재까 지 가입자 30만명을 모으며 인기 를 끌자 KT가 최근 ‘올레 워키토 키’를 출시했고, SK텔레콤도 이에 질세라 비슷한 상품으로 맞불을 놓게 됐다. 업계는 대화방을 만들어 한꺼 번에 수 십 명씩 대화를 할 수 있 는 이 서비스가 등산이나 운동 등 야외 활동 시 유용할 뿐 아니라 색 다른 재미까지 주는 만큼 고객 혜 택 강화 차원에서 내놓은 것이라 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 3사가 앞다퉈 비 슷한 서비스를 내놓는 이면에는 데이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전 략이 숨겨져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무전기로 대화를 하려 면 앱을 구동해야 해 1분당 대략 0.5MB 안팎의 데이터 소모가 일 어나기 때문이다. 가령, 등산이나 야영 등의 야외 활동이 보통 1시간 이상 이어진다 고 가정할 때 무전기 서비스를 이 용하면 1인당 최소 50MB(90준 기 준)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 경 우, 데이터 1MB당 20원씩 과금하 는 현행 이동통신사의 요율에 따 라 1천원의 요금이 발생하는 것으 로 계산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 오톡의 경우 메시지 발송 건당 0.01MB의 데이터가 소진된다”며 “이에 견줄 때 무전기 서비스 이 용에 소모되는 데이터량은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무전기 서 비스는 동영상 시청 때처럼 다량 의 데이터를 소진시키지 않더라 도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오랜 시 간 사용하게될 가능성이 크다”며 “통신사로서는 ‘티끌 모아 태산’ 에 이르는 영리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로봇이 음료수도 파네”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국제로봇콘덴츠 쇼’ 로봇상점에서 주문을 받은 로봇이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잡은 통신장비 공룡 ‘에릭슨·시스코’ 사업·기술 파트너십 제휴… 미래 네트워크 주도 통신장비 1위 공급업체인 스 웨덴의 에릭슨이 네트워크 업체 인 미국의 시스코와 손잡고 변 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처하기로 했다. 에릭슨과 시스코는 현재의 장 비를 통합하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판매 및 컨설팅을 통 합하는 한편, 새로운 하드웨어 와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내용의 제휴를 9일(현 지시간) 발표했다. 두 회사의 제휴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는 데다가 경쟁업체의 시장 영향력 이 커지는 것을 우려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두 회사는 13개월 동안 협상

하면서 합병도 검토했으나, 규 제 당국의 까다로운 심사 등을 우려해 제휴하기로 했다. 시스코의 최고경영자인 척 로 빈스는 “시스코도, 에릭슨도 합 병이 효과적이라고 믿지 않는 다”고 말했으며, 에릭슨의 최 고경영자인 한스 베스트베리도 “제휴가 훨씬 민첩하면서도 효 과를 낼 수 있는 선택이다. 제휴 는 당장 내일부터 시작될 수 있 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제휴에 따라 2018 년까지는 두 회사의 매출이 각 각 10억 달러 이상 늘어날 것으 로 보고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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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성북구 길음2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설치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모형.

아파트 분양시장도 ‘이상신호’… 미계약 단지 늘어 가구를 한꺼번에 분양한 대림산업의 용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오르던 청약시 미분양 주택으로 등록됐다. 인 한숲시티 계약률이 수도권 분양시장 웃돈이 붙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저 장의 열기도 최근 곳곳에서 이상 신호가 을 가름하는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있 층이나 조망권이 좋지 않은 가구의 당첨 감지되기 시작했다. 다” 며“3개 블록으로 나눠 복수 청약이 청약 순위내 마감 단지는 여전히 많지 자들이 계약을 대거 포기한 것이다. 가능해 1순위 마감은 됐지만 계약자들 역시 지난 8월 부산 모라동에서 분양 만 청약자 수는 감소하고 상반기에 비해 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했던 D아파트는 426가구 일반분양에 미계약 단지도 늘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 10일 부동산114가 집계한 지난 역시 부산 1순위에서만 1만2천명이 몰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다시 증가 추세 달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8.6대 1로 리며 28.3대 1로 1순위 마감됐지만 10 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 지난 9월(16.1대 1)에 비해 절반 수준으 월 말 기준 110가구가 미분양된 것으로 준 전국의 아파트 미분양은 3만2524가 조사됐다. 로 낮아졌다. 구로 8월에 비해 2.6% 증가했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아파트 일반 공급물량이 지난 9월 2 9월 들어 공급 물량이 늘어난 영향도 만5449가구에서 10월에는 4만1천422 “지방은 6개월이면 1순위가 되고 재당 있지만 투기성 수요들이 청약은 해놓고 가구로 62.8%나 늘었으나, 1순위 청약 첨 제한도 없어 분양권 전매를 통한 프 웃돈이 붙지 않을 것 같은 비로열층이나 자 수는 지난 9월 41만222명에서 10월 리미엄을 노린 청약 가수요들이 대거 양 비인기 단지의 계약 포기가 전 며“연초에는 비 에는 35만5911가구로 되레 13.2% 감소 산되고 있다” 보다 많아진 영향도 크다. 로열층도 제법 계약이 이뤄지 한 때문이다. 지난 8월 11가구에 불과했던 2순위를 포함한 총 청약자 수도 지 곤 했는데 최근엔 웃돈이 하락 난 9월 42만4198명에서 10월에는 38만 하면서 비로열층은 당첨자들 지난달 1순위 경쟁률 반토막… 분양 늘었는데 청약자 수 감소 대구시의 미분양은 9월 들어 108가구로 늘었고, 부산도 지 이 곧바로 계약을 포기해 미분 4228명으로 줄었다. 고 말했다. 청약률을 높았지만 계약은 안되는 단 양으로 남고 있다” 지방 일부 공급 포화 미분양 증가… 시장 차별화 더 심화될 듯 난 8월 1천44가구에서 9월에 는 1252가구로 증가했다. 지난달 고분양가 아파트로 지들도 속출하고 있다. 충남은 지난 8월 3636가구 지난 8월 부산 동래구에서 분양한 D 유명세를 탄 서울 반포 푸르지 에서 9월 5537가구로 한달 새 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 577가구 모집 오 써밋은 평균 21대 1의 높은 H건설이 지난 5월 경기도 광주시 태 미분양 물량이 52.3%나 급증했다. 에 부산 1위에서만 2만6454명이 몰려 경쟁률로 마감됐으나 계약률은 90% 이 는 실패했다. 한 중견 건설사의 임원은“서울과 수 한동안 뚜껑만 열면 팔리던 수도권 아 전지구에 분양한 대단지 아파트는 계약 평균 45.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 하이고, 역대 전국 최고 분양가 아파트 도권 신도시·택지지구 아파트는 전세 가 된 해운대 엘시티 파트 시장도 비인기 지역부터 미분양이 률이 현재 70%대에 그치고 있다. 서 청약을 마감했지만 실제 계약은 생각 로‘전국구 스타’ 한 대형 건설사의 관계자는“6천658 난에 지친 실수요층이 꾸준히 매입을 하 보다 저조해 30%에 가까운 173가구가 더샵도 미계약이 발생하며 초기 완판에 생기고 있다.

고 있지만 최근 2∼3년간 분양물량이 집중됐던 지방에선 미계약이 늘기 시작 했다” 며“특히 일부 지방은 아파트 공급 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건설사들은 지방 아파 트 공급 조절에 나서기도 했다. 중견업체인 H건설 관계자는“올해 상 반기를 끝으로 지방의 토지 매입이나 아 파트 공사 수주를 중단한 상태” 라며“지 방을 시작으로 공급 과잉에 대한 부작용 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돼 사전에 대비하 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충주에서 분양에 나서는 대우건 설은 최근 이 지역에 5천여 가구의 신규 분양이 집중되면서 분양률을 우려하고 있다. 또다른 중견 건설사의 임원은“정부 의 중도금 등 집단대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로 시중 은행들이 중도금 대출에 소 극적으로 돌아서고 금리도 상승하면서 분양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 이라며 “청약시장의 큰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 질지 몰라도 지방부터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이 발생하며 시장이 차별화될 공 산이 크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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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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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의무기록 ‘구름 속 서버’ 관리 시대 도래한다 정부, 클라우드 활성화 계획 발표… 규제 풀어 기술 이용 독려 ‘내 정보 보관 장소 물어볼 권리’ 보장… 정부 클라우드 이용률↑ 금융 거래 같은 중요 전산 정보 의 관리를 개별 기관이 아니라 온 라인 서비스에 맡기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대거 국내에 확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돈만 내면 전문 업체가 초고속 인터넷으로 정보의 저장·처리 같은 복잡한 전 산 업무를 실시간 대행해주는 서 비스다. 이 기술의 이름은 누구나 어디 서나 하늘의 구름(클라우드)처럼 서버·스토리지(저장장치) 자원에

접근할 수 있다는 뜻에서 나왔다. 클라우드는 전산 설비 부담이 적 고 정보 공유가 편하다는 장점 덕 에 미국 등 선진국에서 기업·정부 를 막론하고 널리 쓰이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초기 단계다. 단 클라우드는 개인 신원 기록 같은 민감한 정보를 특정 업체에 맡기는 특성상 보급 시 보안 우려 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주요 과제 가 될 전망이다. △의료기록 등 규제 완화 추진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

등과 정부3.0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재작년 3% 수준이었던 국내 민간 기업의 클 라우드 이용률(전체 중 기술 활용 기업 수 비율)을 2018년까지 30% 이상으로 올리겠다”며 ‘K-ICT 클 라우드컴퓨팅 활성화 계획’을 확 정했다. 정부는 계획에 따라 애초 클라 우드를 쓰기 어려웠던 의료·교육 등 분야의 규제를 풀어 민간의 기 술 이용을 권장키로 했다. 예컨대 전자 의무기록은 병원

내에서만 저장·관리해야 한다는 법규를 고쳐 이 정보를 외부 클라 우드 업체에 맡길 수 있게 하는 방 안을 추진한다. 또 사이버대가 자체적으로 운 영해야 했던 학사행정 및 수강자 료 데이터베이스(DB) 등도 클라 우드에 위탁할 수 있게 하는 안을 검토한다. 은행과 보험사 거래 기록 등 금 융 정보는 이미 올해 7월 금융위 원회 규정이 개정되면서 암호화 보안 등 절차만 지키면 클라우드 로 관리를 할 수 있다. △“내 정보가 어디에 보관되나요?”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 등 우려 와 관련해서는 클라우드 이용 기

업에 적용할 보안 기준을 정하고 사고 발생 시의 대응 체제를 세우 기로 했다. 또 클라우드 관련 사고 가 나면 과실 유무를 입증할 책임 을 사업자가 지도록 규정했다. 기 업이 비용 절감만 노리고 무작정 ‘부실 클라우드 전환’을 택하는 문 제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클라우드 업체를 택할 때 국적 과 관련된 규제는 없다. 이 때문에 특정 기업이 외국 클라우드를 택 하면 고객 정보가 미국 등 서버에 보관·관리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개인이 클 라우드 사용 기업에 ‘내 정보가 어 느 장소에 보관되는지를 물어보 는’ 권리를 보장해 투명성을 높이

겠다고 전했다. 미래부는 “기업이 이런 물음에 대답하지 않으면 그 사실(무응답) 자체를 공시해 소비 자가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 겠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마중물 역할 정부도 클라우드 시장 육성을 이끈다. 공공기관이 국가학술정 보와 CC(폐쇄회로) TV 영상 관리 등 분야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활 용하도록 독려, 2018년까지 해당 기관의 40%가 민간 클라우드를 쓰게 할 예정이다. 또 정부통합전산센터를 정부의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인 ‘G-클라 우드’로 전환해 민간에 맡기기 어 려운 국방·치안 등 민감 정보를

관리키로 했다. 정부는 이렇게 조 성되는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시 장 규모가 2016∼2018년 사이 누 적 기준 1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 로 내다봤다. 공공 클라우드 사업의 발주는 신시장 분야라는 특성을 감안, 대 기업 참여제한 원칙을 탄력적으 로 완화할 계획이다. 송희준 정부 3.0 위원장(이화여 대 행정학과 교수)은 “미국에서는 중앙정보국(CIA)처럼 국가 안보 기관도 민간 클라우드를 쓴다”며 “많은 토론을 하고 신기술 추세에 따라 클라우드 도입을 넓혀 보안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달러화 예금 500억불 육박… 10월말 잔액 사상 최고 위안화 예금은 22개월 만에 최저

KEB하나은행-부산시, 외국인 투자유치 MOU

지난 9일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가운데 오른쪽)과 서병수 부산광역시장(가운데 왼 쪽)이 ‘부산시 외국인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내년 상반기까지 프라이빗뱅킹(PB)과 외국인 기업 금융 서비스가 융합된 인터내셔널 사진=KEB하나은행 PB센터(IPC)를 부산 서면에 개장한다.

환율하락에 10월 수출물가 3.5%↓… 9개월만 최대 낙폭 28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입물가도 3.0% 떨어져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 면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각 각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 로 내렸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 한 ‘2015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2010년 100 기준)를 보면 지난 달 수출물가지수는 82.12로 9월 (85.08)보다 3.5%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4.3%) 이후 9개 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6.2% 내렸다.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986년 12월(81.38) 이후 28년 10개월 만 에 가장 낮았다. 한국은행은 전월 대비로 하락폭이 커진 배경으로 원/달러 환율이 9월보다 3.1%나 떨어진 것을 꼽았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지수가 전달보다 2.9% 내렸고 공산품은 전기·전자기기, 화학제품을 중 심으로 3.5% 떨어졌다. 전월 대 비 하락폭을 품목별로 보면 디램 (DRAM) 6.8%, 경유 2.5%, 승용차 타이어 5.9%로 각각 파악됐다. 수출물가가 떨어지면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가 나온다. 이에 대해 김민수 한 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은 “반도 체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으로 매 년 가격이 떨어진 영향이 크다”며 “수출물가지수가 낮다고 해서 반 드시 기업들 채산성이 악화된 것 으로 볼수 없다”고 설명했다. 계약통화를 기준으로 수출물가

수출기업의 수출대금 예치가 늘면서 지난달 말 달러화 예금 잔액이 500억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0월 말 거주자 외화 예금 현황’을 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의 10월 말 잔액은 634억달러로 9월 말보다 42억 1천만달러 늘었다. 이로써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6월 말 646억7천만달러 이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 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 이 은행에 예치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10월 한 달간 59억8 천만달러 늘어 월중 증가폭으로는 가장 많은 수준 을 기록했다.

달러화 예금의 10월 말 잔액도 494억5천만달러 로 사상 최고에 달했다. 달러화 예금의 급증은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업체의 수출대금 예치 규모가 늘 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국제국 안태련 과장은 “환율이 떨어 지자 수출업체가 받은 수출대금을 원화로 바꾸지 않고 은행계좌에 예치해두면서 달러화 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9월 말 달러당 1,194.50원에서 10월 말 1,142.30원으로 떨어졌다. 반면 투자 메 리트가 사라진 위안화예금은 만기도래 정기예금 이 이탈하면서 잔액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10월 말 위안화 예금 잔액은 71억9천만달러로 9월 말보다 22억4천만달러 줄었다. 이는 2013년 12월말(66억7천만달러) 이후 22개 월 만에 최저다.

“인터넷전문은행, 초기 고객기반 확장 여부 성패 가른다” LG경제연구소 “구매력 확충 등 경제안정화 효과 클 것”

는 9월보다 0.5% 내렸다. 10월 수입물가지수는 78.42로 전달보다 3.0% 떨어지면서 올해 1월(-7.5%) 이후 9개월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다. 4개월 연속 하락 하면서 2007년 11월(77.90) 이후 7년11개월 만에 최저치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하려면 초기에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다 른 업종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김건우 선임연 구원과 배민근 책임연구원은 11 일 ‘핀테크 시대 금융혁신의 물꼬 인터넷전문은행’이란 보고서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을 비 롯한 기존 금융업과 경쟁하려면 취약한 고객기반을 넓히는 일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찰스슈왑은 행, 일본의 다이와넥스트뱅크 등 다른 나라에서 성공한 인터넷전 문은행들은 모회사의 고객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창 출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고객기반을 넓히려면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했다. 중국의 알리바바는 올해 인터 넷전문은행 ‘마이뱅크’를 출범시 키기 전부터 전자상거래 플랫폼 을 기반으로 지급결제, 수신, 여신 등 사실상 은행업의 주요 기능을 수행해 왔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정보과학기 술과 금융의 융합을 의미하는 핀 테크(Fintech)를 적극적으로 활용 해야 한다는 주장도 보고서에 담 겼다.

보고서는 최근 디지털 환경의 특징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의 급속한 보급을 꼽았다. 그리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성 공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대안적인 본인인증 및 신 용평가 방식 도입이 중요한 관건” 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이 도입 되면 중금리 대출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전체 국민의 28%가 량을 차지하는 중신용 계층의 금 리 부담이 경감되면 구매력이 늘 어나고 중소기업 및 자영업의 부 도를 줄이는 등 경제 안정화 효과 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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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았습니다 ‘MYOK.ASIA’ 고양·파주 김현봉 지점장

‘요람에서 무덤까지’ 유통 개념의 확장 유통혁신에 힐링샵 개념 도입 새 시대의 새로운 플랜 제시

최저가 생필품 판매 전략을 내세운 쇼핑몰 ‘myok.asia’의 성장세가 무섭다. ‘사고팔고’라는 뜻을 지닌 중국말 ‘마이마이’에서 따온 ‘myok.asia’는, 이름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 소비자들에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서민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에 11월 초 글 로벌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있는 ‘myok.asia’만의 경쟁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악의 상황, 최적의 타이밍 ‘myok.asia’를 만나기 직전까지는 인생에서 가 장 힘든 기간이었습니다. 기존에 운영하던 홈쇼 핑과 부동산업, 관광업 등의 사업이 자금난으로 경영이 힘든 시기였습니다. 물꼬를 찾지 못해 고 심하던 찰나 오승조 회장을 만난 것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myok.asia’를 통해 제 2의 삶을 사 는 마음입니다.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보고 익힌 것을 한국 시장 에 선보이려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것 이 음이온과 인터넷 면세점인데, 제가 시대를 좀 앞서가나 봅니다. 개인이 하기엔 버거운 것 이 많더라고요. 특히 전재산을 털다시피한 인터 넷면세점이 좌절됐을땐 실망이 컸습니다. 그러 나 ‘myok.asia’를 만난 지금엔 감사하게 생각하 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반을 쌓은 것이 있었기에 저의 인프라와 ‘myok.asia’의 판로가 만나 시너 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봅니다. 모든 것이 준비된 상황에서 찾던 실마리가‘myok.asia’였습니다.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경영인은 필요에 따라 무릎도 꿇을 수 있어 야 합니다. 한 회사를 경영하던 입장에서 ‘myok. asia’의 지점장 직분으로 간다고 했을 때 다들 말 렸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일하는 즐거움을 알기 에 자리에 개의치 않고 솔선수범해서 직원들에 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제일 먼저 출근해서 문을 열고 직원들 책상을 닦 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12월에 계획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전 직원과 함께 사우나를 가 는 것입니다. ‘권위는 옷위에 나온다’고 모든 직 원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 려고 합니다. 제가 부족한 것은 오회장이 충족시 켜줬으니 오 회장이 부족한 것은 제가 채워주며 함께 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국내 유통시장 ‘myok.asia’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선 무엇보 다 다양한 물건의 고정적인 확보가 관건입니다.

유통분야에 오래 몸담으면서 중소기업과의 상생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습니다. 경기가 안좋아 중소기업들이 많이 침체돼 있는데 ‘myok.asia’에 서 현금으로 지원해 제조를 하고, 쇼핑몰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서로 이해관계가 맞으니, 중소제조업체는 안정적인 판로를 찾아서 좋고 우리는 좋은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좋습니다. 이런 중소제조업체들을 많이 알고 있어, 남들 보다 한발자국 먼저 선점할 수 있습니다. 질 좋은 국내 제품을 해외에 선보이고 싶습니다. -’myok.asia’의 3가지 플랜 국내시장은 좁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 계시장을 상대로 하는 하는 쇼핑몰을 만들어야 합니다. 명품브랜드 ‘GUCCI’의 구원투수 마르코 비자리 CEO는 ‘유통이란, 브랜드가 시장에서 어 떠한 역할을 하고 싶은지 판단한 다음, 전략적으 로 그들과 같은 언어로 소통해 유통 채널을 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수

지난달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중국을 알아야 세계 시장을 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myok.asia' 오승조 회장(왼 쪽)과 고양·파주 김현동 지점장.

요가 있는 곳에 적극적으로 찾아 가는 정신이 필요 합니다. 저는 그 답이 해외에 있다고 봅니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유통의 판로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그 리고 방송입니다. 이를 각 나라별 적합한 형태에 맞춰 수출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자체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 개인적으로 중국 진출에 아픈 과거가 있습니 다. 중국 현지법인과 3년동안 약 4조원의 계약을 성사시킨 적이 있는데 정작 제 브랜드가 없어서 납품을 못했습니다. 정관장, 설화수 등, 중국에 서 원하는 브랜드 충족을 못시킨 것이죠. ‘myok. asia’를 통해 중국 본토 진출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은 주로 저가상품 위주로 공략할 예정입 니다. 중구 상해시 동북아허브물류센터에 계약 을 완료했습니다. 우리나라 동대문과 남대문을 합친것보다 훨씬 큰 도매시장으로 하루에 도매 중개인만 10만~30만이 방문합니다. 지상에서 판매가능한 제품이 총집약되있다고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myok.asia’ 제품을 공급하면 곧 전 중국인들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것입 니다. 중국 본토의 16개 성주가 이미 회원으로 가입예정에 있습니다. 이제 곧 ‘myok.asia’ 깃발 이 천안문과 하롱베이 등 전세계에 휘날일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 베트남 베트남을 교두보로 삼은 것은 사회주의 국가 라 치안이 확보돼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보다 경 제성장이 15년정도 뒤져있어, 그 시대를 겪은 한 국인은 시장에서 우위확보가 가능합니다. 한국 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베트남에서 성공하는 데 유리한 조건입니다. 특히 전쟁을 치루며 중간층의 피해가 커서, 전

인구 중 30살 미만이 전 연령의 70%차지하고 있 습니다. 온라인 등 스마트 쇼핑에 익숙한 세대죠. 국민성도 국내와 흡사합니다. 한국 제품이 정상 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성 장가능성이 큰 시장입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효과적인 연계 베트남은 ‘티켓라이프’에서 발행하는 전자상 품권을 홈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동할 계 획입니다. 자리가 잡히면 구역별로 나눠 총판과 대리점을 둬서 물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 도록 준비중에 있습니다. 한가지 더, 더운 나라인 만큼 베트남은 미백에 대해 예민합니다. 30대 미만이 많아 주름제품은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화장품을 미백과 콜라겐 으로 이원화시켜 기호층에 맞게 제공할 것입니다. -공중파를 통해 선보이는 홈쇼핑 캄보디아는 명품의 수요가 높은 나라입니다. 이미 현지 홈쇼핑 공중파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12월부터는 유럽에서 직수입을 통해 중저가 명 품을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특히 동남아지역에 선 오리지널 ‘made in korea’ 제품의 수요가 높습 니다. ‘myok.asia’ 쇼핑몰 제품을 함께 판매할 예 정입니다. -스마트한 시대에 맞는 플랜 국내 유통구조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아날로 그에서 스마트로 넘어가는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뼈를 깍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으라’는 말처럼 시대에 맞춰 유통혁신을 이뤄 야합니다. 과거에 해온 것과는 다르게 힐링샵의 개념을 도입해 생활 전반을 아우룰 수 있는 매커 니즘을 만들려고 합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마케팅에서 대중의 머리에 다양한 이미지를 심겠다는 시도는 성공 가능성이 낮습니다. 마케

팅의 거장 잭 트라웃은 ‘차별화를 통해 고객의 마 음에 특정한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한다’고 말했 습니다. 저는 ‘myok.asia’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기매김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유통의 개념이 보다 확장될 것입니다. 유통이 단순히 물 건을 구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의식주를 포 함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야 합 니다. ‘myok.asia’ 회원들의 출산, 결혼부터 상조 까지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갈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myok.asia’만의 경쟁력 현재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내에 워터파크 매장을 인허가 받 는 중에 있습니다. 내년 3월 지구단위 허가가 나 는 대로 숙박시설과 면세점 사업을 함께 시작할 예정입니다. ‘myok.asia’ 회원들에겐 워크샵과 숙박업, 요식 업 등 관광분야와 생계부분을 책임지는 창업 컨 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작은 업체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마케팅으 로 사람을 현혹시키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myok.asia’는 한사람의 낙오없이 가족처럼 회사 의 이익을 공동분배 원칙을 지향합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 보신각 타종식을 기점으로 ‘myok.asia’가 고 양·파주 지역에 많이 알려졌습니다. 목표한 100 만 유저도 멀지않았다고 봅니다. ‘myok.asia’를 만나 새로운 활로를 찾은 저처럼 많은 분들이 함 께 했으면 합니다. ‘국가도 해결 못하는 것이 가 난’이라는데 ‘myok.asia’가 해결할 것이라 기대 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동안 고생해서 얻은 결실 을 수확해서 맛있게 먹을 시점입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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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화 제작발표회·심층 인터뷰 ‘대호’

거대한 지리산 포수와 호랑이 베일 벗은 ‘대호’ ● 총을 들지 않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 최민식 작품을 선택하는 안목이 뛰어나다. ‘대호’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대호’의 역사적 배경인 일제강점기, 우리 민 족의 암울했던 시기 자체와 인간의 업에 대한 소재에 굉장히 끌렸다. 사냥꾼은 한 생명을 죽여야만 자신이 먹고 살며 목숨을 부지하는 직업이다. 그러한 업을 가진 사람의 삶의 결 말이 서글프면서도 요즘을 사는 우리에게 시 사하는 바가 굉장히 크다고 느껴졌다. 무엇보 다 이 영화가 내포하고 있는 종교적이고 철학 적 메시지에 매료됐다. ‘천만덕’이란 인물을 통해 일제의 착취, 억압들을 느낄 수도 있지 만, 그것을 뛰어넘어서 이 영화가 이야기하려 는 많은 것을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게 됐다.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인 ‘대호’는 컴퓨 터 그래픽이다. 모든 관객 분들이 호랑이를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평가하실 거라고 생각 한다. ‘예산이 200억 가까이든 라이언 킹’이 되지 않으려면 CG에 대한 생각이 없어질 만 큼의 강한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 다. 그래서 ‘천만덕’의 생과 삶에 집중할 수밖 에 없었다” ‘천만덕’의 이름에는 천만 관객을 바라는 뜻 을 담은 것인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웃음)” 시나리오를 보고 난 소감 “오래 묵혀뒀던 시나리오다. 처음 시나리오 를 보고 CG에서 가슴이 막혔다. 아무리 노력 을 해도 기술적인 문제에 직면하지 않겠나 생 각했다. 그러나 어떤 CG든 그것을 상쇄할 수 있는 강력한 드라마가 이 작품을 지배한다면 CG의 결함을 덮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 리고 그런 기술적인 부분들도 이번 ‘대호’라 는 작품을 통해 더욱 발전될 것이라 생각했다” 촬영을 하면서 음주를 많이 즐겼다고 하는데? “공기 좋은 곳에서 촬영을 하면 음주량이 늘

최민식이 호랑이를 잡는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 영화 ‘대호’의 제작발표회가 최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주연배우 최민식, 정만호, 김상호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것. 영화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 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명량’ 으로 누적관객 1760만 명을 기록해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1위에 빛나는 배우 최민식의 차기 작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 ‘대호’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자리를 메우고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에 뜨거웠던 현장의 생생한 열기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감독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심층 인터뷰를 전하고자 한다.

어나게 돼 있다. 숙취도 없어서 아침에 일어 났을 때 깔끔하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촬영을 하면서 힘든 것도 많았지만 운동도 되고 좋았다. 막 살다가 산에서 뛰어다니려니 힘들긴 했다. 그러나 힘들었던 것보다 동료들 과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이 굉장히 사랑스럽고 좋았다. 이런 표현을 쓴다는 것이 쑥스럽지 만, 옆에서 함께 호흡하고 연기를 하거나 현 장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항상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배우들과의 인연이 닿아 이 공간, 이 시간에 함께 ‘대호’라는 작품을 하고 있구나’ 란 생각이 들면서 인연에 대해 소중함을 느 꼈다” ● 기필코 대호를 잡아야 하는 조선 포수대 리더 ‘구경’ 정만식 ‘대호’를 선택한 이유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제가 캐스팅 된 시발 점이 최민식 선배님이었다. 최민식 선배님이 배우 캐스팅에 저를 언급해주셨고, 저는 불러 주시면 충성하겠다며 시나리오를 보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 영화에는 업을 따르는 자인 ‘천만덕’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는데, 저는 그 업에 반대되는 인물이다.

오로지 현장에서 무엇이든 잡아야겠다는 생 각으로 임했던 것 같다” 분장을 많이 한 것 같다. 힘들지 않았나? “3시간 정도 했다. 분장 팀이 굉장히 잘 해주 셔서 촬영 중반 정도부터는 편안하게 잠을 자 면서 분장했다” 실체가 없는 호랑이와 연기할 때 어땠나? “‘대호’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다. 크기와 특징 이 어떤지 알아보고 핸드폰 속에 호랑이 사진 을 넣어 아침, 저녁으로 봤다. 연기는 상상력 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제 상상 속에서 시뮬레 이션을 그리며 연기를 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찍기 전에 김상호 선배님이 ‘모든 사 람들과 역할들에 욕망이 있고, 우리는 그 욕 망을 끄집어 내야한다’고 말씀하신 게 생각이 난다. ‘대호’를 향한 욕망스러운 수컷들의 이 야기, 그 시절 남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대호’ 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 만덕 부자에 대한 정을 간직한 포수 ‘칠구’ 김상호 첫 인사 “신기하게도 영화 제목답게 최민식 선배님, 정만식 그리고 감독님 모두 호랑이 띠인데, 저만 개띠다. 호랑이 세 분이 현장에서 뛰어

다녀서 식겁했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시나리오를 보고 가슴이 떨렸다. ‘호랑이의 이야기가 이렇게 나올 수도 있구나’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제가 맡은 ‘칠구’란 인물이 ‘일 제 강점기에 어떻게 견디고 살았을까’란 궁금 증을 갖던 제게 들어왔다. 그래서 그것을 표 현하고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든든한 최 민식 선배님이 계셔서 신발 벗고 뛰어가겠단 말까지 했다” 이번 역할이 자신의 옷을 입은 것 같이 딱 맞 았다고 생각하나? “정말 제 옷을 입은 것처럼 맞았다. 위험했지 만 최소한이라도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열 심히 촬영을 했다. 밤에 술 마신 것도 재미있 었고 너무 행복했다” 실체가 없는 호랑이와 연기할 때 어땠나? “한 후배가 파란색 옷을 입고 대역을 해줬다. 제가 ‘대호’를 상상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그 후배의 멋진 연기와 도움 덕분이었 다. 그래서 연기를 할 때 조금 더 간격을 좁힐 수 있었던 것 같다” ● 박훈정 감독 ‘대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호’는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에 대한 이야 기다. 호랑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물이고, 예로부터 호랑이가 많은 나라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를 겪으면서 멸종이 된다. 친숙하면서도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된 호랑이의 마지막 모습에 관심이 가 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 사실 지리산에 있었던 호랑이가 실제 기록상 마지막의 호랑 이가 아니고 경주에서 잡힌 호랑이가 마지막 인데, 거기에 픽션을 가미해서 이야기를 만들 었다” ‘부당 거래’와 ‘신세계’ 이전에 ‘대호’ 시나리오 를 먼저 썼다는데, 개봉을 앞둔 소감 어떤가? “7년 전부터 작업을 했다. 처음 이 시나리오 를 썼을 때 영화로 만들어질 것이란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배고픈 작가시절이었기 때 문에 얼른 써서 팔려고 했던 작품이다. 그런 데 이렇게 돌고 돌아 저에게 왔다. 다시 손을 보면서 작품이란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무엇이든 소홀히 하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 했다” ‘대호’를 CG로 표현할 때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은데? “처음에 ‘대호’를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냐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다. 전부 CG로 표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기술팀을 믿고 시작을 했는 데, 촬영을 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고, 그것이 어느 정도의 퀼리티로 구현될 것인지 가늠이 되지 않아 힘들었다. 기술적으로 미흡한 부분 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것 보다 드라마가 강해 야겠단 생각을 해서 ‘대호’를 촬영할 때 시간 을 많이 들였다” 마지막으로 “거의 2년이란 시간을 들여 최선을 다해서 열 심히 만들었다. 남은 마무리까지 열심히 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소지섭-신민아’ 심상치 않은 커플탄생 KBS ‘오 마이 비너스’ 남다른 포스터 대 공개 소지섭, 신민아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 너스’가 ‘소신커플’ 소지섭, 신민 아의 ‘극강케미’를 담은 ‘핑크빛 2 종 메인 포스터’와 소지섭, 신민 아, 정겨운, 유인영 등 주역 4인방 이 출동한 ‘4인4색 4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첫 번째 ‘소신커플’ 소지섭, 신 민아가 함께한 2인 메인 포스터는 화사한 핑크빛 배경 위로 서로 얼 굴을 맞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 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마성의 ‘시크릿 헬스트레이너’

와 학창시절 ‘얼짱’에서 ‘몸꽝’으 로 역변한 변호사가 펼쳐낼 신개 념 헬스 힐링 로맨틱에 대한 관심 을 고조시키고 있는 셈이다. 두 번째 4인 컷 포스터는 소지 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 ‘오 마비’ 주역들의 4인 4색 캐릭터를 고스란히 그려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4종 포스터에는 각 각의 캐릭터 마다 개성 있는 멘트 가 첨가돼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확연히 보여주고 있으며, 4인 4색 주인공들의 ‘러브 액기스’ 충만한 스토리 전개가 예고되면서 대한 민국 전역에 불어올 ‘오마비’ 열풍 을 짐작케하고 있다.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행보 주목 24대 ‘별밤지기’ 발탁 가수 백지영(사진)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MBC 라디오의 가을 프로그 램 개편으로 ‘별이 빛나는 밤 에’(95.9MHz)의 24대 ‘별밤지 기’에 백지영이 발탁됐다. MBC라디오는 ‘가장 가까운 라디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6일부터 가을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박정아가 표준FM ‘심 심타파’ 진행을 맡았으며, FM4U ‘FM데이트’(91.9MHz) 와 ‘꿈꾸는 라디오’는 각각 가 수 박지윤과 테이가 새 진행 자로 나선다. MBC 라디오는 “기존 인기 콘텐츠를 음성,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새 형식 의 팟캐스트도 제 작해서 모바일 이 용자들이 언제든 지 가장 가까운 곳 에서 라디오 콘텐 츠를 접할 수 있도 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은 새로 시도하는 신개

념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오마 비’ 콘셉트를 잘 드러내고 있다”

TV하이라이트

KBS-1 ‘한국인의 밥상’ (저녁 7시 30분)

며 “16일 첫 선을 보일 대한민국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쉽 고, 가볍고, 건강하고, 사랑스러 운, 로맨틱 코미디 ‘오마비’를 기 대해 달라”고 말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 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 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 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내가 결혼하는 이유’ 김은지 작 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형석 PD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 고 있는 ‘오 마이 비너스’는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천만배우 ‘김윤진’ 美 사로잡다 미드 ‘미스트리스’ 시즌4 주연 맡아 배우 김윤진(사진)의 행보가 화 제다. 미국 드라마 ABC ‘미스트리스’ (Mistresses)의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4 시즌에서도 주인공인 정신 과 의사 ‘카렌’으로 출연하는 것. ‘미스트리스’는 30대에 접어든 대학시절 친구들이 남편 장례식

“달콤한 네가 좋구나”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이 되면 상주는 주황빛 물결을 이 룬다. 그 이유는 바로, 집집마다 주 렁주렁 열린 감 때문이다. 감은 생과로 먹을 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으로 밥상에 오른다. 750년 된 감나무를 수확하

는 최용옥 할머니와 그의 가족 들, 친구같은 사돈인 세 할머니 의 감 이야기, 도림사의 비구니 스님들의 감 예찬 그리고 옛 조 리서 ‘시의전서’ 속 감 음식까 지…. 오늘은 감의 고장 상주에 서 전해오는 감 이야기를 들어 본다.

KBS-1 ‘유럽인이 사랑한 한국 문화’ (저녁 11시 40분)

에서 다시 만나면서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한편, 2013년 7월 시작한 ‘미스 트리스’는 지난 9월 시즌3를 동시 간대 시청률 1위로 마무리했으며, 시즌4 촬영은 내년 2월 시작될 예 정이다.

한국에 매료된 그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김용만’ 예능감 아직 살아있네~ MBN ‘오시면 좋으리’ 출연 MC 김용만(사진)이 예능 섭렵에 나선다. OtvN ‘쓸모있는 남자들’로 2년 여 만에 복귀한 방송인 김용만이 MBN 새 예능 ‘오시면 좋으리’에 출연한 것. 김용만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다른 출연자들과 ‘용만이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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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결성해 제주 토박이 할머니 댁을 누구라도 묵을 수 있는 ‘할망 숙소’로 만들어낼 계획이다.

MBN은 “할머니 정서와 추억은 물론, 제주도의 색다른 풍광과 문 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 였다. 한편,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 만들기-오시면 좋으리’에는 김용 만을 비롯해 조형기, 이천희, 줄리 엔강, 고우리가 함께 출연해 시청 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 다. 12월 첫 방송. 서보람 기자

지금으로부터 130여 년 전, 한국이 문호를 개방한다. 동양의 작은 ‘은자의 나라’에 호기심 가득한 파란 눈의 이방 인들이 찾아왔고 그들을 따라 한국 문화가 유럽으로 나갔다. 외교관과 궁중 무희의 세기의

로맨스, 최초의 서양인 정치 고 문의 파란만장한 인생 속에서 유럽으로 간 한국 유물의 이야 기가 펼쳐진다. 아나운서 고민정과 함께 유럽 으로 떠나는 한국문화 130년의 여정을 오늘 저녁 만나보자.

bo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11:00 무형유산 6마당 우리 전통의 멋과 흥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10:0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인간의 조건 스페셜 12:15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특집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2015 아름다운 동행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웃찾사 스페셜 12:00 SBS 12뉴스 12:50 프리미어 12 대한민국:베네수엘라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00 크레멍의 창의력 팡팡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연중기획 - 행복한 교육세상

2:00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4:00 오늘의 경제 4:10 한 뼘의 기적, 텃밭 (재)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한국인의 밥상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KBS 다큐 1 11:00 KBS 뉴스 라인 11:40 유럽인이 사랑한 한국문화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5:00 위기탈출 넘버원 (재)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비타민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해피 투게더 0:45 스포츠 하이라이트

1:25 나 혼자 산다 스페셜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스페셜 3:00 MBC 뉴스 (수화) 3:55 프리파라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0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대한민국:미얀마 10:00 MBC 뉴스데스크 10:55 빅프렌드 0:15 MBC 뉴스 24 (수화) 0:40 MBC 다큐프라임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변신자동차 또봇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00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1:15 자기야-백년손님 0:35 나이트라인 *1:05 풋볼매거진 골!

1:05 역사채널e 2:00 곤 3:30 세계사 시간여행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갤럭시 프로젝트 7:30 EBS 뉴스 (수화) 7:50 사선에서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스페셜 프로젝트 10:45 다문화 고부 열전 11:35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 (재)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개척의 역사

간쑤성은 동서양 교류가 활발 했던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중 국과 북방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흉노의 오랜 싸움터이기도 했 다. 한무제는 강력한 군사력으 로 재위기간(기원전 140년~87 년)동안 우웨이, 장예, 주취안, 둔황 4곳에 군을 설치했는데 그

것이 바로 하서사군(河西四郡) 이다. 흉노를 막기 위해 세운 만리 장성의 서쪽 끝에 있는 자위관, 곽거병 장군의 전설이 숨어 있 는 주취안(酒泉)까지 실크로드 를 둘러싼 쟁쟁한 역사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EBS ‘다문화 고부열전’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우물 안 며느리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이것은 실화다 (재) 12:5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백세기획 (재)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유자식 상팔자 (재) 10:20 비정상회담 (재) 11:55 타인의 취향 (재)

5:30 풍문으로 들었SHOW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1:50 고수의 비법 황금알(재)

6:00 삼시세끼 정선편 (재) 7:50 수요미식회 (재) 9:10 응답하라 1988 1회 (재) 11:00 응답하라 1988 2회 (재) 12:50 집밥 백선생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엄마의 봄날 (재) 7:35 연예가 X파일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호박씨 (재) 11:00 엄마가 뭐길래

1:15 냉장고를 부탁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7:55 JTBC 뉴스룸 9:30 최고의 사랑 10:50 썰전 0:20 타인의 취향 스페셜 *1:40 김제동의 톡투유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아내가 뿔났다 (재) 8:30 서민갑부 (재)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구원의 밥상 0:40 카톡쇼 X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알토란 9:45 리얼다큐 숨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아궁이 (재) *1:2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2:2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4:10 할매네 로봇 (재) 5:30 코미디 빅리그 (재) 7:00 수요미식회 (재) 8:20 어쩌다 어른 9:4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11:00 슈퍼스타K7 0:50 처음이라서 (재) *2:00 풍선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충남 천안시 목천읍의 한 시 골 마을, 이곳에는 효부로 소문 난 며느리가 있다. 소문의 근원 지는 바로 시어머니 유영심씨의 며느리 자랑. 동네 사람들을 만 날 때마다 며느리 칭찬에 열을 올리는데…. 4년 전 베트남에서 시집온 며

느리 레트린씨는 시어머니를 대 신해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시어머니의 친정어머니까지 돌 보고 있다. 하지만 레트린씨는 효부라는 칭찬이 달갑지만은 않 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이해 할 수 없는 두 사람은 여행을 통 해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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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아·태지역 최초 경주 유치 세계유산도시 자리매김”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 구(OWHC) 세계총회 유치에 성 공했다. 세계유산도시기 구 아태지역 사무처, 경주화백컨벤션센 터 관계자들과 2일 부터 6일까지 페루 아레키파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총회에 참석했다. 총 42개국 98개 도시가 참여 한 가운데, 스페인 코르도바, 브 라질 올린다, 멕시코 푸에블라 시와 치열한 접전 끝에 회원도시 투표로 경주시가 최종 확정됐다. 최양식경주시장은 한국 고유 의 한복을 입고 유치연설과 현장 의 홍보부스 운영, 불국사, 석굴 암, 양동마을 등 경주의 세계문

화 유산을 소개하고 회원도시 대 표단과 맨투맨 홍보 등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무엇보다도 최 시장의 확

으로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해 간 담회를 가졌다. 시는 아·태지역 이사국이 없고 1991년 총회 이후 현재까지 아·

“맨투맨 홍보 총력전 확고한 의지로 회원도시 감동 천년고도 위상 한층 업그레이드 적극적 협조 당부” 고한 유치의지가 회원도시들에 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세계총회는 1993년 창설 이후 주로 유럽과 남미지역에서 유치 해 왔기 때문에, 이번 경주 유치 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최시장은 10일 대회의실에서 언론인을 초청하여 짧은 시간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유치 에 성공한 과정과 유치효과, 앞

태지역 총회 불모지로 많은 어려 움이 있었으나 G20 재무장관 회 의, UNWTO 총회 유치 경험과 페 루 아레키파 시와 우호협정 체 결, 불국사·석굴암·양동마을 등 경주의 세계문화유산 소개와 경 주에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 역 사무소 운영과 2번의 성공적 지역행사 성공 유치 등을 홍보하 였고 특히 경주 홍보책자와 한복

천리 동해안 해양레저로 ‘황금연안’ 조성 2020년까지 960억 투입… 해양레포츠 고부가가치산업 육성 경상북도는 지난 10일 포항테 크노파크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와 동해안 5개 시군 관계 공무원, 외부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신 동해안 해양레포츠체험벨트 조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 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구경북 연구원, (사)한국연안협회 연안전 략연구소, 동국대학교 관광레저 경영, 경주대학교 관광레저학 교 수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동 해안 해양레포츠체험벨트 조성에 대한 마스트플랜을 확정·발표하 여, 앞으로 경북 동해안이 해양레 포츠의 황금연안(Gold Coast)으 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마 련됐다. 경북도의 이번 해양레포츠체험 벨트 마스트플랜은 2020년까지 총 960억원을 투입해 ①사계절형

해양레포츠 거점개발, ②체류형 해양레포츠 인프라 확충, ③요트 체험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 ④해 양레포츠 관광상품 개발과 명품 화, ⑤해양레포츠 연계·지원 시스 템 구축 등 5대 추진전략을 설정 하고 전략별 세부사업 내용을 제 시했다. 경북 동해안에는 5개의 마리나 항만 예정구역과 2개의 어촌마리 나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해양레 포츠센터 2개소, 바다낚시공원 3 개소, 레저선박 계류장 2개소 등 해양레포츠체험 활동을 위한 기 반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특히 2013년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되어 설계 중인 울진 후포항이 2019년에 완 공되면 명실 공히 환동해권 국제 요트 중심 기착지로서 역할을 담 당하게 될 것이다.

경상북도는 신동해안 해양레포츠체험벨트 조성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 오는 2020년까지 960억을 투입해 해양레저 황금연안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경북 동해안은 신 관광수 요를 충족할 다양한 해양자원과 연계 가능 육상자원이 분포되어 , 해상레포츠에 적합한 해양환경을 가지고 있어 해양레포츠 및 레저 관광 중심지역으로 성장발전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간 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 의 출범과 함께 동해안발전본부 의 신설을 계기로 정부의 ‘해양 관 광·레저 진흥’ 정책과 연계하여 동해안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발 굴하는데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 개통한 포항KTX직결 선과 경주-감포 간 국도 4호선 4 차로 확장, 내년에 완공예정인 상 주·영덕 간 고속도로 그리고 동해 중부선 확충 등으로 동해안을 방 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을 대 비해 도차원의 선제적 정책대안 의 마련에 힘써 온 바 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신동해 안 해양레포츠체험벨트 조성을 위한 비전과 목표, 8대 기능, 5대 추진전략과 전략별 세부사업 18 여 개를 제시했다. 경북도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 장은 “신동해안 해양관광시대를 이끌어 갈 밑그림이 작년의 등대 관광벨트에 이어 올해는 해양레 포츠체험벨트 가 그려졌다. 앞으 로는 해양레포츠체험을 위한 관 광객 유치에 정책적으로 노력하 겠다”고 밝혔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을 입고 족두리를 쓰고 유치 연 설장과 홍보 부스 등의 홍보 활 동이 유치에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세계총회가 아·태지역에서 최 초로 경주에서 유치된 사실만으

로도 천년고도 경주의 위상을 한 층 업그레이드 하였으며, 경주시 가 세계유산도시의 괄목할 만한 리더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으며, 실제 총회개최 시 경주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과 경주 마이스산

제3회 베트남 한국우수상품전시회 성료 8개 기업 참가 40억원 상당 계약추진 등 성과 거둬

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본부는 제3회 한국우수상품 전시회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 3490천불 수출계약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업 홍보, 보문단지 숙박, 요식업, 여가생활 등으로 지역경제에 상 당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예상되며, 향후일정으로는 차기 총회에 대해 논의를 위해 2016년 2월에 세계유산도시기

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충 남본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우수상품 전시회’에 대전 지역 수출 중소기업 8개사를 파견하여 베트남 기업인 및 각국 바이어들로부터 3,490천 불(약 40 억 원) 수출계약, 114건의 상담을 통해 8,725천 불(약 100억 원) 수 출상담을 추진하는 등 우수한 성 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에 참가한 기업 들에게 전시회 부스임차료 및 장 치비, 물품운송비, 통역비를 지원 하고 실질적인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 도차이나 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5 개국에서 바이어 100여명을 초청 하여 관내업체들과의 1:1 비즈니

내년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 서천서 개최 2008년 이후 8년 만에… 유부도 ‘자연유산 등재’ 등 탄력 기대 충남도는 내년 5월 열리는 ‘제 15회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서천이 최종 선정됐다 고 10일 밝혔다.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는 습 지에 대한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정 부가 내륙 습지 지역(환경부)과 갯벌 연안 습지 지역(해양수산부) 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5월 제주도 동 백동산습지 일원에서 열렸으며, 도는 지난 2008년에도 세계 습지 의 날 기념행사를 서천으로 유치

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내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 는 5월 중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 관과 국립생태원 일원에서 전국 습지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와 전 문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 운데 개최된다. 이 기념행사에서는 우선 연안· 하구의 생태적 가치, 생태 복원 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도의 연 안·하구 생태 복원 연구 경과와 성과를 소개하는 ‘연안 및 하구 생 태복원 워크숍’이 열린다.

또 국내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 및 발전방향을 토론하는 심포지 엄, 금강하구 및 유부도 갯벌 국제 기구 협력사업 보고와 토론회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계 습지의 날 기념 서천 습지 에코 투어, 연안 및 내 륙 습지 생물 사진 공모전도 개최 되며, 지역특산품 홍보 펼쳐질 예 정이다. 도는 이번 세계 습지의 날 기념 행사를 통해 도의 연안 및 하구 생 태 복원 의지를 안팎에 알리고, 성 공적인 생태 복원 발판도 마련할

구 본부 사무총장(데니스 리카르 드, Denis Ricard)단이 경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6월 아태지역 전략회의 및 9월 아·태지역 총회 등 전문가 전략회의 과정을 거쳐 2017년 세계총회의 로드맵을 그 리고 본 행사는 10월경에 개최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최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먼 타국에서 낭보를 보낼 수 있 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세계총회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정 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행사준비 등 많은 부분 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 부” 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전세계 유 네스코 문화유산이 있는 120개국 26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비정부 국제기구이며, 유네 스코 세계유산 보유 도시들의 공 동 협의, 공동 대응 및 지속가능 한 유산 정책 개발 등을 위해 격 년제로 세계총회를 열고 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스 매칭을 주선하는 등 해외판로 개척에 큰 중점을 두어 참가기업 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제3회 베트남 한국상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대전 시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전시회 지원을 준비하여 현지 바이어 및 기업들에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였다. 대전시 최시복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 베트남 시장개척과 수출 증대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 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우리지역 중소·벤처기 업의 해외 판로개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 겠다”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충남의 청정한 갯 벌과 바다를 부각하고, 해양 체험 관광지로써의 위상 확보, 해양 환 경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 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도는 특히 세계자연유산 등재 에 도전 중인 유부도 갯벌을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안팎 에 알려 공감대를 높일 수 있을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세 계적인 습지로 유명한 전남 순천 이 도전장을 제출하며 도내 유치 에 어려움이 컸으나, 도와 서천군 이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하 며 대응함으로써 이번 결실을 맺 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답보 상태 십정2구역 뉴스테이로 재가동 인천시-국토부 업무협약 민간자본 유치로 본격화 사업 시행 방식 변경 오는 2017년 상반기 착공 전망 지난 10년간 사업 추진이 정체 돼 있던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 이 하 십정2구역)이 뉴스테이를 활용 한 민간자본 유치로 돌파구를 찾 아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11일 부평구 십 정2구역에서 국토교통부와 합동 으로 ‘십정2 뉴스테이 사업발표회’ 를 갖고, 뉴스테이 공급과 정비 사 업의 연계를 통해 십정2구역 사업 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십정2구역은 인천의 대표적 인 주거환경 낙후지역이다. 특 히, 거주 주민 총 2,771세대 중 약

18%(510세대)가 영세민으로, 주택 을 소유하고 있어도 자력으로 주 거여건을 개선하기는 어려운 실정 이다. 더구나,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 지주택공사(LH)가 그동안 경기침 체와 재무여건 등으로 사업을 진 행하지 못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 을 겪어 왔다. 하지만, 지난 1월 13일 정부의 뉴 스테이 정책 발표 후, 인천시는 십 정2구역에 대해 뉴스테이를 활용해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획기적인 방 안을 찾았고, 지난 9월 금융컨설팅 업체인 스트레튼 홀딩스와 NH 투 자증권(주) 등 기관투자자의 ‘부동 산펀드를 활용한 뉴스테이 사업제 안’을 수용하기에 이르렀다. 시는 이러한 방안에 대해 국토

교통부에 협조를 구했고, 국토교 통부도 이를 적극 뒷받침 해 줘 이 번에 뉴스테이를 통해 사업을 재 개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사업 발표와 함께 임대사 업자와 사업시행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을 본격 착수하 게 됐다. 십정2구역은 이번 뉴스테이를 추진하면서 보상비가 많이 들어 진행하지 못했던 사업방식을 재개 발·재건축에서 활용하는 관리처분 방식으로 변경하게 된다. 또한, 십정2구역 주민들을 위해 공급되는 특별분양분을 제외한 나 머지 일반공급 물량을 통째로 뉴 스테이 사업자에게 매각해 미분양 리스크를 없애고, 사업성을 제고 한다는 방침이다.

십정2구역의 총 공급규모는 당 초 3,048호에서 약 5,100호로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약 3천 호가 뉴스테이로 공급된다. 인천시는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 자 및 사업방식을 변경하고, 2016년 관리처분, 뉴스테이 공급 등을 마무 리한 후 2017년 상반기에 사업이 착 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 자는 부동산펀드를 활용한다. 특히, 기금 없이 순수 민간 투자 자들로만 이뤄지는 국내 최초의 사업구조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사업발표회에서 유정복 인 천시장은 “정부의 뉴스테이 정책 과 민간자본을 투자하는 새로운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해묵은 사업 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제 2, 제3의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성 공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 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잔존 냄새 마저 없애 ‘악취 제로 처리장’ 실현” 수원시 환경사업소 악취 98% 제거 불쾌감 해소 수원시 환경사업소는 11일 화 성시 태안읍 송산동 하수처리시 설의 고질적인 악취를 98%까지 제거하는 데 성공, 인근 주민과 체 육공원 방문객들의 불쾌감을 크 게 해소했다고 밝혔다. 환경사업소에 따르면 제1처리 장에 탈취기 5대와 배관 778m 를 설치한 뒤 탈취기 유입구에서 10ppm의 황화수소를 배출구에서 0.23ppm으로 낮춰 97% 제거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쾌감과 혐오감을 주는 복합 악취는 공기희석관능법으로 측정 한 결과 유입구에서 558배의 악

취가 배출구에서 22배로 96% 제 거됐다. 공기희석관능법이란 악취가 나 는 기체상태 물질에 사람의 후각 으로 느끼지 못할 만큼 희석하는 데 드는 신선한 공기 양을 측정하 는 방법으로 악취 수치가 220배 라는 것은 원인 물질의 220배 만 큼 공기를 섞었을 때 냄새를 느끼 지 못하게 됐다는 의미다. 탈취기 8대를 설치한 제2처리 장에서는 황화수소를 7.5ppm에 서 0.017ppm으로 98%, 복합악취 를 880배에서 61배로 93%를 각 각 제거했다.

인근 거주 주민에게 미치는 영 향을 알 수 있는 하수처리장 부지 경계선 측정치는 황화수소가 검 출되지 않거나 0.004ppm이 나왔 고 복합악취는 3배와 4배로 떨어 졌다. 이 측정은 환경사업소가 지난 6 월 탈취기 공사가 완료된 뒤 성균 관대학교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이뤄졌다. 하수처리장이 있는 환경사업 소 화산체육공원에는 지난해 1 년 동안 골프연습장 27만7천 명, 파3홀 연습장 1만9천명, 축 구장 2만명, 테니스장 1천여명 등 31만8천461명이 찾아왔고 올해도 10월 현재 27만4천명이

이용했다. 환경사업소 이준하 소장은 “지 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92억원 을 들여 처리시설에 탈취기 13대 를 설치해 악취는 모두 잡았다”며 “앞으로 골프연습장 남쪽의 소화 조에 남아있는 냄새도 제거해 악 취 제로 하수처리장을 실현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36억원을 들여 착공한 권선구 고색동 분뇨 처리시설 현대화사업도 처리시설 지하화로 악취를 제거하고 최신 기계장치로 효율을 높여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여주시, 농정업무 평가 ‘최우수’ 쾌거 경기 여주시는 지난 10일 경기 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 린 ″제2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2015년 농정업무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함을 비롯, 채소 부문, 중소가축부문에서 농어민 대상을 수상해 명품 여주의 명예 를 높였다. 경기도 농정업무 평가는 22개 항목(쌀 안정생산대책, 친환경농 업육성, 농업생산기반조성, 농산 물직거래 추진, 축산사업, 구제역 방역 등), 특수시책사업, 도정기 여도 등에서 평가한 결과 여주시 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더불어 우수 농업인에게 수여 하는 ″제22회 경기도 농업인 대상 ‘은 채소부문에서 능서면 안은엽, 중소가축부문에선 조창준씨가 대 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광국 농정과장은 “이번 수 상으로 여주시는 경기도에서 농 정업무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 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 으로 우리의 농업을 선진농업 및 명품농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더 욱 더 박차를 기해 나갈 것”이라 고 밝혔다.

강화군, 공무원 학습동아리 발표 군정발전 모색 주민 복지 향상 참신한 아이디어 제시 올해 총 22건의 연구 결과보고 서가 제출되어 외부 전문가로 구 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서면심사 를 거쳐 10개의 우수동아리를 선 정했으며,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우수 10개 동아리에 대한 최종 발 표와 심사가 이뤄졌다. 이상복 군수는 참석자들을 격 려하는 자리에서 “군정발전에 관 심과 애정을 갖고 학습동아리 활 동에 참여해온 회원들에게 힘찬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군정에 대한 열정 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부탁한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대 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나에게 맞는 대학·학과는 어디?

인천공항공사 우수기업 장관표창 수상

서울 관악구, 오는 17일 2016학년도 입시설명회

中企 공동R&D 통한 공항핵심장비 국산화 성과 인정

서울시 관악구는 오는 17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2016학 년도 정시대비 대학 입시설명 회’를 연다. 해마다 입시 요강이 바뀌는 환경에서 대입을 앞둔 학생들에 게 전문가의 정확한 분석과 맞 춤형 입시 성공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 최근 사설 학원 등에서 주최하는 입시설명회는 비싼 참가비로 학부모들의 경제 적 부담이 커 무료 입시설명회 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소기업 과 공동 수행한 항공기 지상전원 공급장치(AC-GPS) 국산화 개발 사업이 성과공유 우수사례로 선 정되어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 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중소기업청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으로 추진된 항공기 지상전원공 급장치 국산화 개발사업에 지난 2011년 착수해 2012년 10월 국산 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국가공인기관의 성능인증 시험을 마치고 지난해부터 인천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민 하천살리기운동 전개, 하천네 트워크 구축, 하천의 역사문화·생 태복원 등의 활동을 펼치며 역량 을 키워왔다. 특히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 해 모니터링과 하천 정화활동 전 개, 위해 식물제거, 수질개선을 위 한 흑공제작 및 EM투여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안산시 민·관 합동 캠페인 경기 안산시는 지난 11일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 해 경찰, 관련단체, 언론사, 학생, 공무원 등이 참여한 자전거 안전모 착용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원경찰서, 안산경찰서, 국민생활체육 안산시자전거연합회, (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어린 이교통안전봉사대, 녹색어 머니회, 모범운전자, 관내 중학생,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 다. 이날 안산역, 중앙역, 상 록수역에서 시민 약 3,000 여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 전수칙, 자전거 안전모 착 용하기, 홍보용 물티슈, 손 전등, 후미 등을 전달하고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 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자전 거 연합회 회원 50여명과 같이 안산역에서 중앙역을 경유하여 상록수역까지 자 전거 선진문화 교통이 정착 될 수 있도록 ‘자전거 안전 모 착용하기 자전거 퍼레이 드’에 참가했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시민 노인 모두 행복한 지역 조성 앞장 설 터”

지난달 싱글벙글 교육센터에서 열린 ‘대학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입시 분야 에서 많은 노하우와 정보를 가 지고 있는 스카이에듀 최승해 입시연구소장을 초청하여 성공 적인 대입을 위한 입시 전략을 제공한다. 2016학년도 수능시험을 전반적 으로 분석하고 가·나·다 군별 정 시 세부 지원 전략에 대해 강연한 다.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내 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 등을 알아본다. 강의 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김포시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한 하천활동가, 하천별 네트 워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 난 9일 운양동 배수펌프장에서 김 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실 개 소식을 가졌다. 2010년 10월 설립된 김포시하 천살리기 추진단은 980여명의 회 원이 참여하는 민간단체로, 살아 숨쉬는 하천을 만들기 위해 범시

자전거 안전모 착용 필수

광주시-동원대 노인종합복지회관운영 협약체결

인천 강화군은 지난 9일 강화군 청 진달래홀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자율학 습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군은 군정 발전을 모색하고 주 민복지 향상 등 참신한 아이디어 개발과 학습하는 문화 조성을 위 해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 하고 토론하는 자율학습동아리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자율학습동아리는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하여 지속가능발전 관광도시 연구, 농 촌체험마을 활성화 방안 연구 등 24개 동아리에 200여명의 공무원 이 10개월간 머리를 맞대고 활동 해 왔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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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지난 10일 시장실에 서 조억동 시장, 모영기 동원대학 교 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학교법인 동원학원 동 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광주노 인종합복지회관 운영 협약’을 체 결 했다. 그 동안 사회복지법인 오로지 종합복지원에서 수탁, 운영해오 던 광주노인복지회관의 위탁기 간(3년)이 오는 12월 말로 만료됨 에 따라 신규 위탁사업자 공개모 집했다. 모집결과 동원대학교가

노인종합복지회관 운영자로 최종 선정 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동원대학교 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노 인사회교육 △여가선용 및 활동 지원 △노인문제 상담 △노인 자 원봉사 사업 등 광주노인종합복 지회관 운영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전반에 대해 위탁 운영 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모영기 동원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종 합복지회관 회원뿐만 아니라 광

주시 노인 모두 행복한 광주를 만 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억동 광주시장은 “대학 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전문지식 을 활용하여 광주시 노인복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 편, 지난 2006년 8월 개관 한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주간 보호센터, 체력단련실, 경로식 당, 나눔실, 노래방, 건강증진실, 진료실, 이·미용실, 컴퓨터실, 다 목적실, 야외 휴게실 등이 운영 되고 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카메라 앵글에 담은 자연의 아름다움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공항에서 상업운영을 시작했으 며, 항공분야 최초로 국가 교통신 기술로 지정받는 등 성능의 우수 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서는 운영노하 우와 개선방향을 개발사에 제시 하여 외산제품 운영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개발사에서는 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했으 며, 달성 가능한 최대의 성능 목표 를 함께 설정하는 등 정기적인 소 통을 통해 성과를 이뤄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오는 18일 경기북부사진연구회 사진전 작가의 개성과 특색을 표 현하는 사진예술 작품 전시 회가 오는 18일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 제1전시장에서 문을 연다. 경기북부사진연구회는 지난 1년 동안 회원들이 정성을 다 해 촬영한 작품 사진 58점을 11 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시한 다. 이번 전시회는 회원들의 국

내외 작품으로 티베트, 물수리, 두루미, 청호반새, 물총새, 개 개비, 동해안 일출, 황매산, 북 한산, 월출산, 다랭이논, 임한 리 소나무, 중국폭포, 밀재, 예 봉산 일출, 연밥, 해바라기, 방 태산폭포, 호미곶 또는 추암일 출 등이 전시된다. 김광수 경기북부사진연구회 장은 “이번 전시회는 회원 각자 개성에 맞는 자유작을 골라 해

외는 물론 국내 여러 요소요소 의 아름다운 실경산하의 모습 을 앵글에 담아 전시하게 되었 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정기 사진전을 개 최하고 있는 경기북부사진연 구회는 그동안 의정부시를 비 롯해 경기, 서울, 충청, 강원, 전 라, 경상동 등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소중하고 보존해야 하 가 치가 있는 천연기념물, 유·무형 문화재를 촬영해 전시해 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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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수원시

맞춤형 SNS 역량강화교육 실시 수원시가 SNS를 통한 시정홍보와 소통을 위해 수원시 간 부공무원 대상 SNS 전문교육을 시작했다. 시는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 위탁해 내달 16일까지 수원시 간부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시대에 필요 한‘맞춤형 SNS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에서 SNS를 활용한 정책홍보와 평판 관리 등 공직자에게 필요한 SNS활용 이론강의와 실습을 통 한 실무적용능력 배양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9일 아주대 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첫 강의가 열렸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다양한 SNS매체를 이용해 시민과 의 실시간 소통 및 시정홍보에 적극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SNS를 통한 시정홍보 및 시민과의 소통기 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포천시

포천시립소흘도서관 ‘부모교육’ 특강 포천시립도서관은 지난 7일 포천시립소흘도서관에서 “아이 와 부모가 행복해지는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40여 년간 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들과 눈높이 교육을 이끌어 준 ‘마주이야기’ 저자인 박문희 강사를 초빙해 “자녀와 의 대화법”이란 주제로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북스타트 사업의 하나로 ‘책 읽는 도시 포천’을 만들자는 취지로 11월 한 달 동안 특강으로 진행된다. 오는 14일은 중앙도서관에서 박소희 북스타트코리아강사 의 “아빠와 함께 그림책 읽기”라는 주제로, 21일 일동도서관 에서 이경근 책읽는 사회문화재단 실장의 “자녀에게 읽어주 는 방법, 어른이 읽는 방법”이란 주제로 강의가 실시되고, 28 일에는 영북도서관에서 신성욱PD가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 를 망친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설계도 ‘大賞’ 사업성 인정받아 도비 100억 확보… 장단콩 웰빙 마루 조성 ‘청신호’ 파주시는 “파주 장단콩 웰빙마 루” 조성공사 건축 설계공모 당선 작 등 선정결과를 해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파주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 은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785번 지(대지면적 138,212㎡)에 파주 장단콩을 소재로 하여 대한민국 을 대표하는 6차 산업의 메카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국민 장독대 10,000개와 마루전망대, 콩 체험장, 음식점, 판매점이 들어 설 계획이며, 공사비는 152억원, 설계용역비는 8억3천만원이다. 지난 5월 경기도에서 주최한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 업”에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3 년 연속 수상한 파주 장단콩으로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 업을 계획하고 사업성을 인정받 아 “대상”을 수상했고 도비 100 억을 확보한 이래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등 제반 사항을 차질없 이 이행한 발빠른 파주시의 행보 가 눈에 띈다. 파주시 관계자는 “연 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통일동산 지구 내에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라는

새로운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2017년을 목표로 하는 통일동산 문화관광 특구 지정과 2017년 준공계획인 투자이민지역으로고시된 대림 콘 도미니엄 조성사업이 장단콩 웰 빙마루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 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당선작은 ㈜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모안으로 주차공간을 포함해 연면적 9,572 ㎡의 규모로 친환경 보전개발을 기본개념으로 자연과 조화되는 건축, 상호 유기적인 지역 문화의 중심공간으로 설계했다. 공사는

오는 11월 중순, 실시설계를 시작 으로 내년 1월말 마무리하며, 3월 에 착공해 오는 2017년 하반기 준 공될 예정이다.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공 사 설계공모 당선작 및 입상작에 대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고 시공고란(http://www.paju.go.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파주시는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공사 설계 공모에 대상을 수상해 도비 100억원을 확보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에 청신호를 켰다.

안양시여성대회 개최 오는 16일 안양체육관서 안양시여성단체 사업을 총 결산하는 여성대회가 오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 된다. 여성단체회원뿐 아니라 지 역에 거주하는 여성 누구나 입장해 어울릴 수 있는 행사 로 안양시는 많은 참석을 기 대하고 있다. 이날 여성대회는 3부에 걸 쳐 진행되며, 1부 기념식에 서는 3개 단체와 22명이 유 공자로 뽑혀 시장표창을 수 상한다. 2부에서는 뮤지컬 가수‘크 리스 조’와 전자 바이올리니 스트‘박은주’씨의 축하 공연, 팀을 편성해 장기자랑과 게 임 그리고 행운권 추첨 등이 벌어지는 화합한마당은 마 지막 3부 순서로 진행된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수원화성문화제 참여형 축제로 ‘도약’

양평군

제2회 양평군 평생학습 축제 평생학습도시 양평군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물맑은 양평 체육관 일원에서 ‘배움+일÷두레×행복한 양평평생학습!’이라 는 주제로 ‘제2회 양평군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한다. ‘제2회 양평군 평생학습 축제’는 한 해 동안 주민들이 이루어 낸 평생학습 성과를 함께 나누며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 족단위의 축제다. 이날 체험학습 및 문화예술 공연, 놀이학습 프 로그램 등이 진행돼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학습축제 한마당 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주진 평생학습과장은 “군민 모두가 배우고, 나누고, 더불 어 함께 즐기는 시간을 통해 세대 간 소통하고 인생의 사계가 행 복해지는 양평군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배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여주시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 평가 보고회 수원시가 지난 10일 시청 중회 의실에서‘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수원문화재단이 개최결과 총괄보고를 하고 방문 객 만족도 조사기관, 시민평가단 및 전문평가단의 평가보고에 이 어 개선방안 및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시는 총평에서 “행궁과 행궁광 장에서 펼쳐진 프로그램의 경우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제를 바탕으 로 다양한 놀이참여형 프로그램 들을 추진하여 문화제를 찾은 시 민 및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들었 다”며 “단순 관람형 축제에서 참 여형 축제로 도약하는 새로운 참 여형 프로그램의 개발로 관람객

의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의 계기 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문평가단으로 참여한 이중 구 E&P컨설팅 연구위원은 높은 수준의 완성도, 세련된 프로그램 의 운영, 매력적인 소재와 뚜렷 한 상징성을 지닌 주제의식, 대 중성과 전문성의 조화 등을 잘된 점으로 꼽았다. 반면, 능행차 퍼 레이드의 스토리텔링성이 부족 하다고 지적했다. 전윤수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 학과 교수는 “이번 수원화성문화 제는 축제의 핵심 가치를 ‘왕’에서 ‘백성’으로 전환한 참여형 프로그 램의 구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며 “행궁 광장을 개방하여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분

위기를 만들고 광장문화의 가치 를 높여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 다”고 말했다. 정신 축제경영연구소 소장은 “수원 화성 전체를 어떻게 축제 의 공간을 연출해야 하는지가 숙 제이자 화성문화제가 축제답기 위해 가야하는 방향”이라며 “수 원사랑 등불축제, 성안에서 놀자, 팔달문 시장거리 축제 등은 좋은 예”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평가보고회 결과 를 바탕으로 2016년 수원화성방 문의 해에 맞춰 제53회 수원화성 문화제도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창조적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수원 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오는 17일 국혼 ‘명성황후 숭모제’ 개최 여주시와 여주시문화원에서는 명성황후 탄신 164돌을 맞아 오는 17일 명성황후 숭모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여주시 능현동 명성황후 생가 기념관 앞 광장 에서 오전 10시30분 작헌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양, 기념 식, 명성황후 뮤지컬 순으로 진행되며 기관단체장, 전주이씨 종중, 여흥민씨 종중, 지역주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공식행사 후에는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120년을 지켜온 나의불꽃 영원하리!’ 가 오후 1시부터 문예관에서 공 연된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명성황후 숭모제는 2000년과 2001년에 는 숭모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추모제, 2011년부터 다시 숭모제로 이어져 오고 있는데, 여주가 명성황후의 탄신지인만 큼 탄신일에 맞춰 숭모제로 다시 거행하게 된 것이다.

온정의 손길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도전 양평군, 행복돌봄추진단 주거환경 개선사업 펼쳐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파주시

파주약용연구회, 경북영주서 현장체험 교육 파주시가 육성하고 있는 파주약용연구회는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경북 영주에서 현장체험교육을 실시 했다.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및 6차산업 육성을 위해 약초와 인삼으 로 유명한 소백산 기슭에 위치한 영주시 풍기인삼시장과 약초 시장 그리고 세계콩과학관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회원들은 차량으로 이동할 때 지난 한 해 농사를 마무리 하 며 영농기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금후 영농방향과 기상변화 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품질 좋은 약초를 생산하자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인삼시장과 약초시장에 도착해 회원들은 우엉, 연근, 마 등 약초를 이용해 가공 상품화하고 있는 약초시장 현장을 방문해 산교육의 좋은 정보를 습득했고 안데스지역에 자라는 마카, 아마란스 등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양평군 양평읍 행복돌봄추 진단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간에 걸쳐 관내 취약계층 집 수리와 청소봉사활동을 전개 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 대상

자는 행복돌봄추진단 월례회 의를 통해 발굴됐다. 주거환경 이 매우 열악한 양평읍 백안리 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과 도 곡리에 거주하는 노인부부 세 대이며, 이 두 가구는 다가오

나혜석 유족 미공개 작품 미술관에 기증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내 상설전시 공간 마련 수원시가 나혜석 유족의 미공 개 개인 소장품인 나혜석의 작품 2점을 기증받아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 작품은 캔버스에 유채로 그린 나혜석의 1928년 작 ‘자화

상’과 ‘김우영 초상’으로 나혜석 의 막내며느리 이광일 씨가 소장 하고 있었다. ‘자화상’은 뚜렷한 이목구비의 표현이 서양 여성의 얼굴을 그린 듯 하지만 그림 속의 주인공은

는 겨울 추위를 막아줄 집수리 와 청소가 절실히 필요한 대상 으로 선정돼 봉사활동을 전개 했다. 백안리에 거주하는 어르신 주택은 오랫동안 치우지 못 한 쓰레기와 폐품 등을 정리 하고, 내·외부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집안 구석구석 청소하고 도배공사를 했다. 이로써 어 르신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 사했다. 이날 청소로만 나온 폐기물이 1톤 화물차량 1대 분량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행복돌봄추진단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어르신을 위 한 행복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았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나혜석으로 알려져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관계 자는 “기증된 작품은 외부 전시 를 통해 공개된 적이 없는 것으 로 미술, 문학, 여성사와 관련한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한국 최초의 여성 유화가인 나혜석의 작품 연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힘차게 페달 밟으며 자연의 아름다움 느껴 안산시, 자전거 카페 회원 초청 하이킹 코스 팸투어 안산시는 지난 7일 시내권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자전거 카페 (자출사) 운영진 및 회원을 대상 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투어에서 안산시가 소개 한 코스는 안산천과 화정천을 연 계한 생태하천코스, 성호기념관 과 단원미술관을 포함한 안산의 대표 문화지역을 연계한 역사문 화코스, 호수공원과 안산갈대습 지공원 등을 연계한 가족하이킹 코스 총 3가지 이다. 비록 행사 당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산시의 자전거 코스 를 체험한 자출사 회원들은 주변 자연경관과 잘 구축되어 있는 자 전거길 및 페달로 시스템을 극찬 했다. 또한 안산시 관광자원 설명회 를 실시하여 서해안 관광의 중심 도시 안산의 모습을 알리고 자전

거 코스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얻은 자료를 기반으로 자전거 리플릿 을 제작 및 배포하여 지하철과 페 달로를 연계한 시내권 관광상품 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를 계획한 최경호 관 광과장은 “안산시의 관광자원을 자전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 부도와 시내권의 관광 상품을 지 속적으로 개발 및 홍보하여 대한 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 혔다. 한편 ‘자출사’는 자전거로 출퇴 근하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2014 년 네이버 대표카페로 지정되었 으며 회원수는 약 64만 명에 달 한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과태료 체납없는 명품 도시 ‘신호탄 발사’ 여주시, 자동차 주차알림판 시민들에 무료 배부 자동차 과태료 체납 예방을 위해 여주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9월 자동차 과태 료 체납집중 정리기간을 적극적 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활발한 납 부를 이끌어 도내 과태료 체납률 을 낮추는데 일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과태료 체납 예방 캠페인의 일 환으로 시는 이달 중순부터 제작 된 주차알림판 5,000장을 시민들 에게 배부한다. 주차알림판 앞면에는 연락처를 적을 수 있으며 고무패킹으로 제 작돼 차 유리에 자유롭게 부착이 가능하다. 뒷면에는 자동차 정기검사기 간, 책임보험만료일 등 자동차 유

의사항을 기재해 운전자가 날짜 를 수시로 볼 수 있으며 자동차 상 속, 변경, 이전등록 등 법정 신고 기한 안내도 함께 적혀있어 운전 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부주의로 법정기일을 놓쳐 과태료가 부과 돼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알림판을 마련했다.”며 “의무사항이 기재 된 주차알림판 배부로 전국 최초 과태료 체납없는 명품도시로 거 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주차알림판은 16일 부터 여주 시 차량등록소(경기도 여주시 청 심로 190, 031-887-2294)를 방문 하면 받을 수 있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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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브랜드 ‘예가정성’ 특허출원 예산군 ‘예가정성’ 등 상표출원 완료로 지식재산권 확보

빨갛게 익은 사과나무와 어우러진 국화밭은 포토존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18회 서산국화축제 성료 서산시, 축제 끝나고도 방문객들 이어져 충남 서산시 고북면 복남골길 물공연·색소폰 연주회 등 관람객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서산국화 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이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뤄졌고, 국화꽃과 국화빵·국화차 지난달 30일부터 10일동안 14 는 축제기간동안 인기리에 판매 만 3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 됐다. 고, 축제가 끝나고도 방문객이 찾 직거래장터에서는 알타리무· 고 있다. 쪽파·생강·생강한과·전통장류· 기상여건이 좋아 축제에 맞춰 잡곡 등 우리시 농특산물을 저렴 형형색색의 국화꽃들이 만개하여 하게 판매해 축제가 끝난 후에도 장관을 이뤘고, 대형하트와 빨갛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게 익은 사과 과수원이 어우러진 이남직 국화축제추진위원장은 국화밭은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 “금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하는 포토존으로 사랑을 받았다. 는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 특히 식용국화따기·소원지 쓰 비해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를 만 고 말했다. 기 등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종필 기자 큰 호응을 얻었다. junjp@sisailbo.com 주말에는 줄타기·전통무용·풍

세종시팀 ‘실업테니스 정상’ 올라 실업테니스연맹전 2차 대회 단체전·개인전 휩쓸어 세종시청 남자테니스팀이 국내 실업테니스 최정상의 자리에 올 랐다 세종시청 남자테니스팀(이하 시청팀)은 지난 7일 서산 종합운 동장에서 막을 내린 한국실업테 니스연맹전 2차 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전을 휩쓸었다. 시청팀은 이번 대회 단체전(조 민혁·정영훈·김우람·장우혁)에

서 안동시청을 3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9월 영월 대회에 이어 또다시 단체전 정상 에 올랐다. 또한, 시청팀 선수(조 민혁·정영훈)들이 모두 결승에 오른 개인전에서는 결승전 당일 우천으로 인해 추첨으로 조민혁 선수가 우승, 정영훈 선수가 준우 승으로 결정됐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충남 예산군 은 새로이 개 발한 농산물공 동브랜드‘예 가정성’의 브 랜드 독점력 확보를 위해 상표를 출원하고 런 칭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은 브랜드 개발을 위해 그동 안 총 9회의 진행보고회를 개최했 고, 지난 8월 19일 6차 보고회에 서 예산의 정성이 담긴 품격 있는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예가정성’ (禮家精誠)을 브랜드 네임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19일 9차 보고회

에서 최종 브랜드 디자인 2개안을 선정하고 지난달 22일부터 2일 간 군청사 로비에서 직원 및 민원 인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 시해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으며 지난 9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브랜 드 런칭 전략안을 수립했다. 군 관계자는“민선6기에서 역 점을 두고 추진할 새로운 농산물 공동브랜드‘예가정성’ 의 디자인 은 예산의 풍요로운 자연과 따사 로운 햇살을 두 개의 원을 이용해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신선한 농 산물을 함축적으로 원형의 형태 로 강조해‘예가정성’ 만의 고급 스러운 이미지를 나타냈다” 고밝

혔다. 그동안 예산군은 수입농산 물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가 절실하다는 위기의식에서 새 로운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 하게 됐다. 앞으로 군은 우선 원예농산물 에서 시작해 소비자에게 대표브 랜드 인지도를 획득한 다음 농축 산물 전체로 확대해 전국적인 지 명도를 높여가는 한편 지역 명소 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품목·품질·안전·규정준 수 등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조 례를 개정해 브랜드 사용권을 부 여하는 한편 지속적인 활용교육

과 모니터링을 통해 브랜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과거 여러 지자체에 서 시행한 광고나 홍보방법을 지 양한 새로운 방법으로 농산물 공 동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으로 신규 공동브랜드 선포식을 비롯 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노 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새로 개발한 ‘예가정 성’ 과 관련한 총 11개류를 비롯해 기존 공동브랜드 ‘의좋은 형제’ 의 경우 농심에서 보유중인 농산물 등 3개 분야를 제외한 총 8개류의 상표출원을 완료해 군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서의 가치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베테랑’ 상영

세종시교육청, 내년 본예산 5069억 편성 올 5322억 대비 253억이 감소한 수치, 유치원 과정 예산 86억만 편성 세종시교육청이 2016년 세종 특별차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 입·세출 예산(안)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10일 오전 10 시 브리핑을 갖고 세종시교육청 의 내년도 본예산이 5069억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올 5322억 대 비 253억이 감소한 수치다. 이는 학교 신설이 올해 30개교 에서 내년 7개교로 줄어들면서 학 교신설비(지방교육채)가 대폭 감 소한데 따라서다. 올해 30개교 설 립에 따른 인건비·학교운영비 등 중앙정부이전수입(보통교부금, 국고보조금)은 591억 증액됐다. 지방세전입금과 학교용지부담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내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금 증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이 전수입(지방교육세, 시세)도 68 억 증액됐다. 총 세입은 3560억으

로 올해 본예산 2907억 보다 653 억 증가했다. 내년도 주요 예산 편 성사업은 동지역 내 학교 신설비

1231억·모든 학교 기본운영 경비 311억이 규모에 맞게 각각 우선 편성되었으며, 교육사업비는 올해 대비 263억 증가한 1299억이다. 신설 확대 분야는 (가칭)진로진 학·과학교육원 설립 부지매입비 5억8000·학교체육시설 여건개선 비 8억·학교간호사(25명) 인건비 7억9000·학교 법정시설 유지관 리 용역운영비 11억70 00·학교 도서관운영지원비 14억 편성·확 보했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전 국 대부분 교육청이 정부 예산편 성을 요구하고 있는 누리과정(만 3~5세 영유아 무상보육)의 경우 예정교부금에 포함된 유아교육 비·보육료만으로는 부족분을 충 당하기 어려워 유치원 과정 예산 86억만 편성했다. 필요 예산은 총 258억이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태안군, 2018년 제70회 충남 도민체전 개최지로 최종 확정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경제체전’ 개최 다짐 충남 태안군이 오는 2018년 열 리는 제70회 충남 도민체전의 개 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군청 브리 핑실에서 도민체전 유치 관련 기 자회견을 열고 충청남도민체육위 원회에서 오는 2018년 제70회 충 청남도 도민체전 개최지로 태안 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도민체전 유치를 민선6기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당초 내후 년 예정이던 제69회 충남 도민체 전 유치전에 나섰으나, 올해 예산 군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67회 도 민체전이 메르스로 인해 취소되면 서 오는 2018년에 개최될 제70회

도민체전 유치전에 나선 바 있다. 또한, 금년 말 준공 목표로 태안 읍 평천리 일원 총 9만 4470㎡의 면적에 종합운동장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종목별 체육 시설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준비 하는 등 성공적인 체전 준비에 만 전을 기해왔다. 특히, 지역 체육 분야의 획기적 인 발전을 도모하면서 도민체전 유치에 대한 군민적인 열망을 더 해 체전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의지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6만 4천여군민이 하나의 뜻을 갖고 노 력해온 결과 서천군을 제치고 도 민체전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하

게 됐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도민체전 유치로 약 250억원의 경제유발효 과가 예상된다며, 도민체전을 성 공적으로 개최해 태안군의 위상 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동 시에 군 체육 인프라 구축을 10년 앞당기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기존의 경기장을 최 대한 활용하고 부족한 경기장은 최소한의 예산으로 큰 성과를 거 둘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를 구축 해 성공적인‘경제체전’ 을 개최 하는 한편,‘도민체육대회 준비 기획단’ 을 발족해 과거 성공적으 로 대회를 치렀던 지자체를 벤치 마킹하는 등 가장 현실적인 종합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 군수는 이 자리에서“제70회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뛰 어주신 도민체전유치위원회 권오 인 위원장과 태안군체육회 전창 균 상임부회장 및 부회장단, 그리 고 각급 기관·단체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남은 2년 6개월 동안 철저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우리 에게 주어진 값진 기회를 200% 활용할 것” 이며,“태안군의 풍부 한 먹거리·볼거리·체험거리와 연계한 보다 참신하고 새로운 도 민체전으로 200만 도민의 화합을 다지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 도록 군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 겠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예산군 오는14일 충남 예산군이 오는 14일 오후 2시와 7시 문예회관에 서 관객 1300만을 기록한 영 화‘베테랑’ 을 상영한다. 이번 영화는 영화‘부당거 래’ 와‘베를린’등으로 주목 받는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 상반기‘국제시장’ 으로 천만관객을 돌파한 국민 배우 황정민과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유아인이 함께 호흡해 젊은층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극 장가로 끌어들인 영화다. 영화는 정의감 넘치는 행동 파 형사와 유아독존 재벌 3세 의 쫓고 쫓기는 심리전과 추 격전이 지루할 틈 없이 펼쳐 지며 유해진·오달수·정웅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몰입도 를 더해준다.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영화의 상영시간은 123 분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예 회 관(041)339-8215으 로 문 의하면 된다. 또한 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추억의 영화로 1989년도 개봉한‘달마가 동 쪽으로 간 까닭은?’과 오는 28일 토요일에는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최신영화‘미쓰 와이프’ 를 상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수능에 지친 수험생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 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 도록 액션물로 준비했으니 많 은 관람 바란다” 고 전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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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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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자유롭게 거침없이 흘러라 낙동강” 을숙도 야외공연장 등서 ‘낙동강 하굿둑을 열어라! 부산시민한마당’ 개최 낙동강 하굿둑 개방 위한 부산시의 염원을 알려 시민사회 역량 결집 위해

경북도 농식품 중국 시장개척 ‘집중’ 경북도는 한중 FTA 발효한 대응한 對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시장 개척 에 집중한다. 경북도는 11일에서 13일 까지 상해에서 개최되는 국 제식품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개 업체가 참여하 고, 이어서 18일에서 20일까 지 열리는 북경 박람회에 연 속 참가해 경북 농식품의 현 지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 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곧 중국수출이 재개될 것으 로 기대되는 김치를 비롯해, 차·홍삼·음료 등 중국수출 강세품목이 대거 참여하여 수출확대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북도는 對중국수출이 지 난해 40% 성장에 이어 올해 도 7%대의 안정적인 성장률 을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시장공략이 필요하며, 특히 한중 FTA가 발효되면 중국 수 출품목의 90.7%가 향후 20년 내 관세가철폐 됨에 따라 중 국시장 선점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위해 경북도 는 지난 6월부터 광저우·창 사·시안을 잇는 내륙 3성에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파견 해 50만 불의 현지계약을 성 사시켰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부산시 낙동강살리기추진단은 ‘낙동강하구 기수생태계 복원협 의회’와 함께 오는 14일 오후 2시 을숙도 문화회관 야외공연장 등 에서 ‘낙동강 하굿둑을 열어라! 부 산시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 혔다. 이번 행사는 ‘바람과 같이 자유 롭게 거침없이 흘러라 아 낙동강!’ 을 캐치퍼레이즈이다. 이 행사는 1부 부산시민한마당, 2부 일웅도 탐방로 걷기대회 및 퍼포먼스로 나누어 진행된다고

한다. 먼저, 오후 2시 을숙도 문화회 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1부 부 산시민한마당은 △개방 염원 한 줄 쓰기 △낙동강 사진전 △시민 문화마당 등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4시 2부 행사는 낙동 강 하굿둑 건설 이후 2009년까지 준설토 투기장으로 사용되다 현 재 생태습지로 거듭난 일웅도 탐 방로를 걸으면서 생태 복원의 중 요성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 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일웅도 탐방데크에서 △ 낙동강 하굿둑 선언문 낭독 △서 병수 시장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 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다’ 퍼포먼 스도 같이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한 부산 시의 염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 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 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고 한다. 그리고 그는 “강과 바다가 이 루어내는 낙동강의 기적을 만드

2016학년도 수능 특별수송 대책 마련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2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 비해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시철도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수능 당일 1·2·3호선 열차 운행을 각 4회씩 총 12회 늘려 오전 6시부터 8시 50분까지의 열차 시격 을 5분 간격으로 운행함으로써 5분 운행 시격이 현행보다 1시 간 정도 더 늘어나게 된다. 1호선은 오전 6시 10분부터 8시 40분까지 5~6분 간격, 2호 선은 오전 6시부터 8시 50분까지 5분 간격, 3호선은 6시부터 8 시 30분까지 5분 간격으로 단축해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1·2·3호선별로 전동차 2개 편성 총 6개 편성을 차량기지에 비상대기하고, 반월당역, 신남역 등 주요 역에 12명의 기동 검수원을 배치하여 이례사 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경주시

상주 ‘축산물 유통망 구축 MOU’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캠페인 개최

수도권 지역 유통망 선점, 생산농가·유통업체 ‘상생’ 상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회 의실에서 축산기업중앙회, 미트 스쿨, 농산어촌홍보개발원의 대 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경북대학 교, 상주축협, 약감포크, 올품 등 관계기관과 생산자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축 산물 6차산업화 유통망 구축을 위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상주시와 축산기업중 앙회, 미트스쿨, 농산어촌홍보개 발원 간 육가공산업의 6차산업화

를 위한 유통망 구축과 홍보·판매 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가 진 행됐다. 상주시는 축산물 조수익 이 26백억원이 넘고, 그 중 한우는 2800호에 7만 6천두로 전국2위, 양 돈은 51호에 5만 7000두, 양계는 73호에 350만수를 사육하는 등 우 리나라 최대 친환경 축산도시로서 이를 6차 산업과 연계한 발전방안 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상주시는 한우브랜드 명 실상감한우, 양돈브랜드 약감포

크, 양계브랜드 올품 등 전국 최고 의 축산브랜드를 갖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MOU 를 기반으로 상주시는 친환경 고 급육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새로 운 육가공제품을 개발함은 물론,

수도권 지역의 유통망을 선점하 여 생산농가와 유통업체간의 상 생연대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축 산업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라 고 밝혔다.

경주시가 전국 교통사고 발생율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지난 4월 1일 경주경찰서와 ‘교통사 고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개선, 이륜차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모 배부, 노인사고 방지를 위한 야광조끼 배부 등 선진교 통 문화정착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8일에 이어 세 번째로 10일 오전에 경주역을 포함 하여 시내권 7개소, 읍면동 23개소 등에 1000여명이 참여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장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오병국 경주경찰서 장 등 주요기관단체장, 교통봉사단체, 공무원, 시민등이 참여 하여 ‘사람이 우선, 자동차는 차선’이란 케치 플레이즈를 내걸 고, 안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대시민 홍보에 나섰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예천 “얼마나 건강해 졌을까?”

구미시

‘수능 특별교통대책’ 시내버스 등 집중 배차

예천동부초 5~6학년대상으로 PAPS 실시해 예천동부초등학교는 최근 5~6 학년을 대상으로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를 실시 했다.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는 학생들의 건 강체력의 신장 정도를 측정하고 비만과 체력저하를 방지하기 위 한 프로그램이다. 실시만으로도 학생들에게 건강

영천머루포도, 전국 직판행사 성공

체력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심어 준다. 11시부터 실시된 PAPS는 근력, 근지구력, 순발력, 유연성, 체지방 측정을 위해 50m달리기, 앉아 윗 몸 앞으로 굽히기, 왕복달리기, 악 력 측정, BMI측정으로 구성된 프 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반별로 이어진 측정은 학생들 의 체력 측정에 대한 사기 진작하

기에 충분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붉게 물 든 얼굴로 땀을 뻘뻘 흘리는 학생 들의 모습은 많은 선생님들을 감

실질적 거래 이루어지는 판매·계약 중심 전문 전시회

전국 롯데마트 111개 판매점서 25억원 판매실적 영천시는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롯데마트 111개 판매 점에서 영천포도(MBA, 거봉) 박스(1080톤)를 판매하여 25 위원장에 위촉된30만 카톨릭대 홍철총장 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역에서 매년 문화행사로 개최하던 영천과일축제장을 벗어 나 실제 과수농가의 소득을 증가 시키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직 접 찾아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기회를 가지고자 금년 행사를 기획했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부산 ‘등대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문이다. 참가비는 무료료 참가신청은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e-mail (issac1015@korea.kr)로만 접수를 받는다. 한편, 부문별로 최우수 1명, 우 수 2명, 가작 5명 등 당선 어린이 에 대해서는 부산해양수산청장상 과 포상이 수여된다. 그리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기 념품을 제공하고 캐리커쳐 그리 기와 해양퀴즈를 통해 다양한 경 품도 제공한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동시켰다. 또,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발전 된 체력에 보람을 느끼게 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경남도, 기계산업의 내일을 본다 창원컨벤션센터서 ‘국제공작기계·관련부품전’ 열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어린이 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 리기 위해 ‘제1회 등대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해양보존, 해양안전, 해양관광 등 해양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 는 28일 태종대 영도등대 일원에 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부산항, 등대 등 바 다를 주제로 정해진 시간 안에 작 품을 그려 내면 된다. 유치부, 초등 저학년(1~3학년) 및 고학년(4~6학년)등 총 3개 부

는데 전 시민이 협조해 주길 바란 다”고 전했다. 한편 낙동강살리기추진단은 낙 동강 하굿둑의 점진적 개방에 앞 서 농민과 어민, 공업용수를 사용 하는 제조업체, 식수원을 사용하 는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 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중앙정부에 대해 하굿둑 개방 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항구적인 조치를 건의할 예정이 라고 한다. 또한, 인접한 울산과 김해, 양산 시와 광역협의체를 구성하여 낙 동강의 공동이용을 위하여 본격 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대구시

거래중심의 산업전문전시회인 ‘2015 국제공작기계 및 관련부품 전’이 11일부터 14일까지 창원컨 벤션센터에서 14개국 181개 업체 참가, 3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MATOF 2015 : International Machine Tools & Parts Fair 2015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세코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금형가공기계, 사출·성 형기계, 공구 및 계측기기, 관련기 기 및 부품 등으로 구성되며, 다양 한 신제품·신기술이 선보여질 예 정이다. MATOF는 2011년부터 산업통

상부의 국제전시 인증을 받아왔 다고 한다. 올해 9월 15일에는 전시산업분 야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인 국제 전시연맹(UFI)으로부터 국제인증 을 획득해, 국내 여타 산업전시회 와의 차별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실질적인 거래 가 이루어지는 판매·계약 중심의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이다. 그리고 공작기계기술 트렌드 및 미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만·말레이시아·중국·인 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 20여명

의 실구매 바이어 미션단을 유치 할 예정이다. 그리고 참가업체는 초청된 각 바이어와 비즈매칭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3D 프린 팅 기술 특별관과 사출성형분야 의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하 는 사출성형 특별관이 구성되어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 상된다. 박람회에 대한 세부 행사 정보 및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http:// www.matof.co.kr)에서 가능하다. 그리고 온라인 사전 등록 시 현 장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하다 고 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구미시는 ‘201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관내 수험생 5,119명의 시험장 입실 시간대인 오전 6~8시까지 시내버스, 택시, 해피콜을 집중 배차하며, 부 제택시 1,767대를 일시 해제하는 등 시험장행 노선에 대중교 통을 집중 운행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특히 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해피콜’은 수능 당일 교통약자 수험생들에게 우선배차한다. 해당 수험생에 대해 시험장 도착지에 한해 무료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험 당일 원활한 교통흐름이 유지될 수 있도록 △경찰 △교통행정과 직원 △새마을교통봉사대 △모범운전자 회 △사랑실은교통봉사대 회원 등 100여명이 각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부산시

연말까지 시내버스 차고지 2개소 준공 예정 부산시는 2012년 5월에 준공되어 운영 중인 기장군 청강리 ‘동부산 공영차고지’에 이어 금정구 노포동에 ‘금정 공영차고 지’와 연제구 거제동에 ‘연제 공용차고지’를 올해 연말까지 준 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정 공영차고지’는 금정구 노포동 노포차량기지 인근에 있 으며 총사업비 194억 원을 들여 28,424㎡ 면적에 버스 230대 를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연제 공용차고지’는 총사업비 200억 원의 민자사업으 로 19,537㎡ 면적에 버스 165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번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확충으로 기존 도심 주택가 등에 있는 버스업체별 차고지를 통합하여 운영하게 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고질적인 민원을 해소할 뿐 아니라, 버스업체의 차고 지 부족 및 야간 주택가 노상박차 등에 따른 교통 불편 사항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대구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우뚝서다 산업용로봇 세계1위 야스카와전기 한국로봇센터, 성서5차산단에 준공 지난 10일 달성군 세천리 소재 성서5차 산업단지에서 한국 로봇 센터 준공식을 가진후 남부지점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야스카와전기는 지난해 6 월 대구시와 투자MOU를 체결했 다고 한다. 대구시는 2년여에 걸쳐 공들인 끝에 한국야스카와전기의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야스카와전기는 산업용 로봇과 서보모터(Servomotor) 등 하이앤드(High end) 산업을 선도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연매출 4조

원 규모의 산업용로봇제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야스카와 전기의 자회사이다. 1978년 한국연락사무소를 거 쳐 1994년도 10월 한국법인으로 설립됐다. 그리고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이했고 2014년도 매출 2200억 원을 달성했다. 앞으로 2018년도 매출 3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준공한 한국야스카와 전기 로봇센터는 성서5차단지내 약 5000평 규모의 공장으로 조 성됐다.

창원시

‘창원시 전체 상인연합회 워크숍’ 개최

투자 규모는 250억원 정도이 며, 일본으로부터 로봇 본체를 가 져와 대구공장에서 핵심 시스템 및 주변기기를 제조해 국내시장 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센터는 야스카와전기 가 한국에서 처음 건립하는 로봇 공장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또한, 본관 1층을 로봇전시관으 로 꾸미고, 로봇에 관심 있는 일 반인들에게도 개방한다. 그리하여 신기술 로봇을 소개 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계 획이다.

창원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일성부곡온천리조트에 서 창원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 관계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창원시 전체 상인연합회 워크 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위축된 상인들의 활기를 되찾게 하고, 창원시 75개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 목을 도모하고 시장간 활발한 상호교류와 시장의 우수성공사례 를 공유하여 상생의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날은 개회식 이후 우수시장 상인회 발전에 공이 큰 창원지 역 사파동성상가 남진우 회장 등 3명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특히 도계시장 정도현 시장매니저, 명서시장 박동호 문화관광 형 사업단장, 성원그랜드상가 홍정환 회장 등이 나서 우수시장 성공사례를 발표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음으로써 이번 워크숍의 의미를 한층 드높였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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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한국 문화에 푹 빠졌어요”

보성군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보성군은 지난 10일 보성읍 소재 방열창고와 문덕면 운곡1 호고 창고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 한다. 2015년산 일반벼, 메벼(건조벼) 중에서 보성군 공공비축 미곡 매입대상 품종은 새누리, 황금누리이며, 올해 306,552포 대( 40kg 기준)를 매입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수분이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하며, 수분이 13.0% 미만일 경우 2등급 낮추어 합격처리 되므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건조·조제가 필수 적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기 준으로 결정되며, 매입현장에서 우선지급금이 지급된 후 매입 가격이 확정되는 내년 1월에 나머지 차액이 지급된다. 우선지급금은 건조벼의 경우 특등 53,710원, 1등 52,000원, 2등 49,690원, 3등 44,230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한편 이용부 군수는 지난 10일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수매현 장인 문덕면 운곡1호고 창고를 방문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 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담양군

담양공고, 中 교통학교와 6년째 교류 이어 담양공고는 지난달 28일 교원 및 학생 등 24명이 중국 절강성 호주교통학교와 교류 활동을 마 치고 단기유학생 4명이 동반 입국 하여 활발한 문화교류활동을 펼 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중국 방문단 24 명이 담양공고를 방문한데 이어 두번째다. 이번에 입국한 단기 유 학생은 12월 19일까지 자동화 기 계과 2학년 1반에 배치되어 전공 수업을 하는 한편 한글과 서예를 배우고 박람회 관람 등 다양한 우 리 문화를 배우고 있다. 중국 유학생 졍위웨이는 담양 공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열렬 히 환영해주시고, 배려해줘 아무 런 불편없이 생활하고 있다며 “한 글은 배우기가 쉬우며 배울수록 재미있다”고 했다.

한국에서의 하고 싶은 문화체 험에 대해 “김치 담그기, 전통한 옥 온돌 체험을 해보고 싶다”며 우리 문화을 배우려는 뜨거운 열 정을 나타냈다. 그리고 전공분야에 있어서는 자동차수리과 학생으로서 자동차 정비센터 견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현 교장은 그동안 양교의 교 류 활동이 두 학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교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 하고 두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접 하여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 이며 자신의 진로 탐색 및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 방문에 참가한 2학년 한민희 학생은 “다양하고 화려한

장용수 기자 jysoo@sisailbo.com

군산시

‘마을공동체 행복한마당 도시 공감상 수상’ 나포교육공동체는 지난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마을공동체 행복한마당 경진대회’에서 ‘도시부문 공감 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주관한 이 번 대회는 지속가능하고 모범이 되는 공동체를 발굴·공유하여 공동체 의식제고와 확산을 통해 공동체의 역량증진을 위해 마 련되었다. 나포교육공동체는 나포지역 100여명의 초·중학생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 및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공감 하는 학부모 20여명이 2014년 8월 29일 나포교육공동체 추진 협의회를 구성하여 행정자치부 주관 ‘희망마을만들기 및 지역 공동체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활발한 공동체사업을 추 진하고 있다. 나포교육공동체는 마을사람들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등으 로 마을 문화를 복원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켰으며 마 을이 학교 교육과 협력하여 농촌의 아이들을 함께 키워 나가며 발전적인 상호상생관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장흥군

다문화가족 ‘역사문화 힐링캠프’ 성료

장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6일과 7일, 1박 2일에 걸 쳐 충남 부여군과 공주시 등지의 백제문화 테마파크지역에서 ‘역사문화 힐링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역 다문화가족 35여명아 참여한 이번 역사문화 힐링캠프 는 국내 유일의 족보박물관, 뿌리공원, 마곡사, 부소산성 관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대둔산에 올라 절정을 이룬 단 풍을 감상하고, 이어 국내 유일의 족보박물관을 방문해 우리 나라의 전통 성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마곡사를 방문하고 부소산성, 쌍충사, 고란사, 낙화암, 백마강 등을 방문 했으며 3천궁녀가 빠진 낙화암에서는 백제 문화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캠프에 참가한 휜옥아(베트남) 씨는 “자녀들과 함께 단 풍구경도 하고 백제문화 역사공부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 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중국 문화와 중국의 발전상을 직 접 눈으로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 았으며, 중국의 저력을 실감하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사람이 되 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더욱 실력을 쌓고 외국어 공부를 열심 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담양공고의 중국 교통학 교와 교류 사업은 지난 2010년부 터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2018년까지

새로운 교류사업을 3년간 추진하 기로 MOU를 체결했다. 2016년에는 중국 측의 요청에 따라 직업교육 관련 전문가와 전 공교원이 참여하는 직업교육 포 럼을 주관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호주 교통학교는 중국 절강성 에 소재한 교통관련 전문학교로 중국 교통국 소속 교육기관으로 5 개 학과 2800명이 재학 중이다. 장용수 기자 jysoo@sisailbo.com

영광군 ‘수능탈출 락 페스티벌’ 공연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담양군이 2015년도 보건복지부 종합평가 결과 의료급여사 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의료급여 과다이용자의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해 약 물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관리 위해요인을 크게 줄이고, 의료 급여 수급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과 상담 등을 지속적으 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정방문을 통해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추진해 수급자 의 건강관리능력을 높이는 등 의료급여사업 내실화와 재정안 정화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문교육을 받은 의료급여관리사를 통해 사례관리사 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사례관리를 위해 의료급여사 2명이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전문상담에 주력하 는 등 수급자 개인에 맞는 질병 및 의료이용에 대한 다양한 정 보를 활용해 통합적으로 관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으뜸서구민한마당’

오는 13일 영광에술의 전당 대공연장서 개최

농관원 해남·진도사무소, 체험활동 지리적표시제 상품 체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남·진 도사무소는 지난 10일 소비자단 체 회원 40여명을 초청, 진도강황 영농조합법인에서 지리적표시 우 수등록단체 현장체험행사를 개최 했다. 지리적표시제도는 특정지역의 우수농산물과 그 가공품에 지역명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는 제도로 스카치 위스키나 보성녹차 등이 대표적인 지리적표시제 상품이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광주소비자 시민모임 회원 및 광주지역 자모 회 40명이 참가해 지리적표시 제 95호 진도울금 농장인 진도강황

영농조합법인 농장에서 울금 수 확, 울금 효소 만들기 체험활동을 가졌다. 지리적표시는 현재 전국적으 로 100품목이 있으며, 진도에는 2007년 진도홍주가 제26호로 등 록된 이후 진도대파, 진도검정쌀, 진도울금 등 4개 품목이 지리적 표시로 등록되어 있다. 마양훈 소장은 “수입농산물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명 품 농식품을 적극 발굴 지리적표 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며 “적 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리적표시 의 인지도향상 및 농식품의 6차 산업화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신안군-사학연금공단 자매결연 농수산물 홍보·판매 도움 신안군 자은면과 사립학교교직 원연금공단은 지난 10일 자은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정부3.0 1사 1 어촌 제안에 따른 자매결연 협정 식을 가졌다. 자매결연 협정식은 자은면에서 는 면장, 주민자치위원장, 이장협 의회장 및 각 영농단체대표, 신안 군 관계자가 참석하였고 사학연 금공단측에서는 이사장, 감사, 연 금사업본부장, 경영지원실장, 팀 장 등 6명이 참석하여 협정식이 진행됐다. 협정내용으로는 “상호간 우호 사업 정착, 지속적인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한 도,농 간 호혜적 관 계 정립, 우리면 특산물 홍보” 등

으로 협약서에 상호 서명했다. 자은면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자은면 농수산물 홍보 및 판 매로 농가소득증대, 관광객 유치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 로 기대되며 두 기관 상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라고 밝혔다. 앞으로, 자은면은 지속적으로 사학연금공단과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농수산물 판촉활동 뿐만 아니라 문화교류, 농어촌 일손돕 기, 직거래 장터 개설 등 지역경 제 활성화 활동과 사학연금공단 30만명 직원들이 볼 수 있게 사학 연금지,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자 은면, 나아가 신안군 전반을 홍보 할 계획이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영광군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 과 학부모를 위한 특별공연을 오 는 13일 오후 3시와 저녁7시 영광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5 수능탈출 ROCK(락)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KBS 탑밴드, 불후의 명곡에 출 연했던 락 밴드인 트랜스픽션(남 성4인조), 스토리셀러(여성4인 조), 소울엔진(남성3인조), 몽키 비츠(남성5인조)가 출연한다. 이 날 공연에서는 출연 밴드별로 각 기 다른 장르의 연주와 노래, 이 야기로 관객과 함께 뛰고 즐기는 환상의 라이브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공연은 수험생과 학부모 를 함께 초대하여 수능을 준비하 는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 고 재충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준성 영광군수는 “공연 장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것을 잊 고 신나게 즐기고 가기를 바란다

며 다시 한 번 수험생과 학부모님 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했다. 영광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얼 마 남지 않은 2015년, 예술의전당 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즐겁 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준 비하겠다”고 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장흥한우, 숙성기술 도입으로 명품화 도전 한우 부위별 숙성예측 기술 도입… 균형소비 촉진 연 300두 판매업소 2억 이상 부가소득 창출 전망 한우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이 부위별 숙성예측 기술을 도입해 한우고기의 명품화 시도에 나서 고 있다. 장흥군은 오는 13일 토요시 장 장흥삶한우협동조합에서 한 우고기 숙성 예측기술 보급 시 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 혔다. 김성 군수와, 농촌진흥청 라 승용 차장, 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 전남농업기술원 최경주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 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는 그 동안의 한우고기 숙성 예측기술 보급사업 추진내용 소개와 숙성 육 관능평가를 실시한다.

장흥군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한우고기 저지방 부위와 저등급 육의 적정 숙성기술을 보급하고 균형적인 소비를 촉진하고 안정 적인 한우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는 방침이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장흥삶 한우협동조합은 냉수축포장기 시설과 숙성실(29㎡)을 갖추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한우고기 숙 성시험에 들어갔다. 1~3등급의 한우 6두에서 분 할한 꽃등심, 채끝, 목심, 앞다 리살, 우둔살 등 총 8부위가 숙 성시험에 사용됐다. 시험에 제공된 부위별 한우 고기는 숙성 전후 2차례에 걸쳐

취업희망자 150명 참여, 4개 업체 8명 채용 확정 춘식품과 ㈜나노솔루션 등 50여 개의 간접채용업체가 참여했다. 그 결과, (주)천년미소전통식품 2명, 학산요양병원 2명, JBE전북 교육 2명, JS관광호텔 2명 등 총 8 명이 현장면접으로 채용이 결정 됐으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채용을 대행한 (유)현춘식품 등 50여개의 업체에 이력서를 제출 한 구직자들이 채용 결정을 기다

광주 서구는 오는 13일부 터 14일까지 서구청에서 주 민과 함께하는 ‘2015 으뜸 서 구민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 서구가 주관하고, 2015 으뜸 서구민 한마당 추진위원회가 주최하 여 금년 한 해 동안 주민 스스 로 참여해 온 자치활동을 평 가·결산하고 다문화가족, 사 회적경제와 함께 공유·소통 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 되었다. ‘어울림! 주민이 만드는 자 치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13일에는 개막식, 다문화가 족 한마당, 전문가들로부터 주민자치 평가 및 제언, 주민 자치 우수사례 발표회 등이 진행되고 14일에는 주민자치 센터 프로그램 솜씨자랑, 주 민자치 우수사례 전시·홍보 이 운영된다. 특히, 구청 야외 광장에서 는 사회적경제기업과 다문화 가족 홍보관이 전시되어 생 산품 판매, 다문화 음식체험, 평생학습동아리 체험 등 다 양한 전시부스와 공연이 펼 쳐질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으뜸 서 구민한마당 행사가 주민 주 체의 자치지공동체 기반 위 에 성숙된 지역사회를 실현 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job) 만나는 날’ 개최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 난 10일 센터 4층 강당에서 취업 희망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업박람회 ‘새일(job)만나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취업박람회에서는 업체에 서 채용면접관이 나온 ㈜천년미 소전통식품과 JBE전북교육 등 직 접채용업체 4곳과 여성인력개발 센터에서 채용대행을 하는 (유)현

오는 13~14일 개최

리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채용면접에 앞 서 여성채용 특강과 함께 구직희 망 여성들을 위한 지문적성검사,

규방공예체험, 이력서사진 무료 촬영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이날 ‘여성의 자존감 회복과 미 래설계’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실시 한 전단력 테스트를 마쳤다. 각 부위별 한우고기는 육질등 급,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도 체중량 등의 10개 항목을 바탕 으로 숙성예측 프로그램을 활용 한 적정 숙성일을 도출한다. 숙성과정에서는 한우 도축 시 40℃에 달하는 도체온도의 급 속냉각이 중요하고, 이후에는 온도편차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숙성정도는 보 통, 연함, 매우연함 등 모두 3단 계로 표시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비선 호 부위의 품질 고급화를 통해 연간 300두의 한우를 도축하는 한우고기 판매업소의 경우 2억 원 이상의 부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지연 강사는 여성들이 미래를 위 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 한 계획수립과 여성들이 사회에 나아가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다양 한 직업훈련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인·구직자를 발굴해 취 업상담 및 취업연계를 지원해오 고 있다. 취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2-2352~3) 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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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숙련기술자들의 농촌 재능기부 봉사활동 대구우수숙련기술동우회, 대경명장회 60여명 참여 대구우수숙련기술동우회가 주관하 는 2015년 숙련기술농촌재능봉사활 동이 지난 8일 우수숙련기술동우회 회원 50여명과 대경명장회봉사단 10 여명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 성군 하빈면 봉촌2리 낙동마을회관 일대에서 펼쳐졌다. 우리나라 현대화의 역군으로서 경 제개발의 한축을 담당했던 숙련기술 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과 재 능으로 후진양성과 우수기술의 사회 환원이란 취지로 매년 지역의 기술소 외지역을 대상으로 숙련기술 재능봉 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우수숙련기술동우회(회장 김 태식)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및 대한민국명장, 기능장 등 지역의 전 문기술인으로 구성된 회원들을 중심 으로 농촌지역의 독거노인세대 등 생

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숙련기술재능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종은 자 동차/농기계(김운섭, 권익형, 김기한, 김준규, 권민규), 용접(문순대, 지정 민, 우용달,) 미용(오무선) 이용(권홍 식), 옷수선(양진옥, 백애자, 서태순,), 한복(박태복, 이영화, 배진희), 제과제 빵(한제형), 화훼(박점희, 신정옥), 방 충망(금동학), 인장(김종태)등 대경명 장회봉사단(임호순)을 포함한 11개 직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480여건 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추수를 앞둔 마을의 경운기수리와 오일, 부동액 및 방충망교체 등 거동 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재능기술 봉사활동은 주민들의 큰 호 응을 받았다. 대구시 고용노동과 김

지난 8일 대구 달성군 하빈면 봉촌2리에서 우수숙련기술동우회 회원 50여명과 대경명장회봉사단 10여명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숙련기술농촌재능봉사활동이 펼쳐졌다.

동우 과장은 “이와 같은 지역숙련기 술인들의 봉사활동은 기술 소외지역 의 주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지역 숙련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 로 지역주민들에게 숙련기술의 혜택 을 더 많이 전파해 주길 바란다”고 전 했다.한편, 우수숙련기술동우회 회원 들은 각자 직능별로 본인들의 기술개

보은생활개선탄부면회, 삼성물산에 김치 3000포기 전달 7년째 이어온 자매의 정 충남 보은군은 한번 맺은 인연을 김 장김치로 7년째 이어오고 있어 화제 가 되고 있다. 1사 1촌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생 활개선탄부면회와 삼성물산이 7년째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길을 걸어오 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삼성물산이 충 남 보은 탄부면에서 생산된 27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해 생활개선탄 부면회에 지원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뤄졌다. 생활개선탄부면회 회원 87명은 추 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이른 아침부터 절임

배추 3000포기와 김장 속 재료를 정성껏 만들 어 ㈜삼성물산에 전달 했다. 이날 담근 절임배추 와 김장속 재료는 삼성 물산이 제공한 8톤 트 럭에 실려 서울까지 수 송됐으며, 직원들의 손 보은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생활개선탄부면회 회원 87명이 김장 으로 김장을 담가 서울 김치 3000포기를 만들어 삼성물산에 전달했다. 시 관내 저소득층의 겨 한편 생활개선탄부면회는 올해에 울나기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17일에도 탄부 도 생활이 어려운 19가정에 7kg씩의 면 대추농가를 방문해 대추따기 및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봉사와 나눔 선별 작업을 도와 1차 1촌 결연마을 을 실천하고 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일손돕기에 나선바 있다.

수원 여성민방위대, 경진대회상금 전액 기탁 상금 70만원 수원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해 경기 수원시 여성민방위대는 지난 10일, 시장 집무실에서 제40주년 민 방위대 창설기념 시·도 경진대회 우 승 상금 70만원 전액을 수원사랑장학 재단에 기탁했다. 여성민방위대는 지난 9월 21일부 터 22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 션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40주년 민 방위대 창설기념 민방위 기능 경진대 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최우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민방위 기능 경진대회는 민방위대 원용 방독면 착용, 애니(실습용 인형) 를 이용한 정확한 흉부압박 5주기를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삼각근·부목· 압박붕대를 이용한 부상자 응급처치

등 3개 종목으로 진 행됐다고 한다. 수원시 여성민방 위대는 지난해 4월 4일 발대식 후 전 대 원의 국가 비상사태 나 대규모 재난 시 대처 능력 향상을 위 해 심폐소생술, 응 수원시 여성민방위대는 지난 10일, 제40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 시·도 경진대회 우승 상금 70만원 전액을 수원사랑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급처치, 방독면 착 용 등 재난 교육을 대에게는 값진 상금이니 만큼 이번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고 한다. 이희옥 수원시 여성민방위대 연합 상금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 환 대장은 “여성민방위대가 창단한 지 2 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 년도 안 돼 받은 상금이라 더욱 뜻 깊 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m 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여성민방위

군산대 조상곤 공직협 사무국장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 전남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 재 직하고 있는 조상곤 공무원직장협의회 사무국장이 11일 대학 본관에서 나의 균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 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조상곤 사무국장은 이달부터 8년 4 개월 동안 매월 발전기금 10만원씩을 기부하게 된다. 조상곤 사무국장은 1992년 군산대 학교 해양산업대학 기관과를 졸업한 군산대 동문이다.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동력기계 시스템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 였다. 현재 군산대학교 공무원직장협의회 사무국장직을 맡아 직원 권익 보호 및 우수한 교육환경 구축, 봉사활동을 통 한 쾌적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등에 적 극 나서고 있다. 조상곤 사무국장은 “어려운 대학환 경에서도 군산대학교가 기초가 튼튼한

우수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어 구성원으 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 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도 대학의 발전 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의균 총장은 “최근 교직원이 한 마 음이 되어 대학발전을 위한 기금 마련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힘을 얻 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고 전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광주 익명의 기부천사 ‘사랑의 쌀’ 50포 기탁 광주시 동구는 이름을 밝히 지 않은 한 기부천사가 11일 독거어르신들에게 전해 달라 며 20kg들이 백미50포(2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 한다. 동구에 따르면, 관내 거주 자라고만 밝힌 기부자는 정미 업체를 통해 이날 동구청에 쌀을 직접 배달해왔다. 동구 희망복지지원단은 기 부자의 뜻에 따라 형편이 어 려운 관내 독거어르신들에게 쌀을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라 고 한다. 동구 관계자는 “이웃사랑 을 실천해주신 익명의 기부자 에게 감사드린다”며 “연말연 시를 맞아 훈훈한 기부행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후진양성에 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운섭 부회장은 지난 9월 자 동차정비직종 대한민국명장에 선정 되어 국가로부터 우리나라 숙련기술 최고의 영예를 인정받은 바 있다고 한다.

상주시 로컬상주 ‘연탄나눔 봉사활동’ 실시 경북 상주시의 로컬상주에서 는 지난 9일 신흥동 관내에서 어려운 독거노인 1가구에 따뜻 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연 탄 5백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을 펼쳤다. 상주를 생각하는 모임으로 회 원 90여명으로 구성된 로컬상 주는, 매년 겨울이 시작되는 때 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게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 다고 한다. 안희성 신흥동장은 “로컬상주 연탄나눔봉사에 대해 감사의 말 씀을 전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 로 봉사와 나눔의 정신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 한다.

동정

상주시 농업농촌·식품산업 정책심의회 참석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12일 오전 7시 ‘2016학년도 수학능력 평가’ 가 시행되는 상주시 관내 고등학교 를 방문하여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 을 거둘 수 있도록 격려하고,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상주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에 참석하여 농업중심 도 시인 상주의 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공공비축 수매현장 방문해 농민 격려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12일 오후 2시 현곡면 소재 용담정 주차장에 서 열리는 ‘공공비축 수매 현장’을 방문하여 농민들을 격려한다.

‘상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참석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12일 오후 1 시30분 제주도 제주시에서 개최되 는 ‘2015년 상하수도 운영관리 실 태평가’에 참석해 전국최우수 표 창패를 수상할 예정이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평택생활개선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주민자치연합회 월례회의 참석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은 5일 춘궁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 주민자치위 원연합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주민 자치위원들의 활동과 노고를 격려 하며 “지역화합의 공동체 형성의 적극적인 참여와 하남시에서 추진하는 시책들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주민의 의견을 시에 진솔 하게 전달함으로써 주민과 행정간의 가교적인 역 할”을 당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달성군 협의회 한마음 대회

자율적으로 소외된 이웃에 사랑 나누기 적극 참여 생활개선평택시연합회는 지난 9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소외된 이 웃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모아 사랑의 김장나누기 시간을 가졌다. 생활개선평택시연합회 55명은 일반배추김치 대신에 독특한 향과 맛이 좋은 돌산갓으로 김치를 담가 4kg, 130상자로 포장해 관내 복지시설과 각 읍면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생활개선평택시연합회는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과 셋째 주 금요일 마다 남부복지회관에서 음식봉사를 하고 있 으며, 2개월 마다 농촌지역 소외계층가구에 생활필수품 전달 및 성금전달 등 다양한 사랑나누기 활동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도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권혜정 평택시연합회 회장은 “다들 바쁜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 생하는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 는 의미 있는 시간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12일 오후 6 시 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5 바르게살기운동 달성군 협의회 한 마음 대회’에 참석해 지역과 군정발 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온 회 원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다채로운 바른생활 실천 운동과 문화생활운동으로 밝고 건강한 달성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

홍성군 체육회·생활체육회 이사회 참석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는 12일 오전 11시 청 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홍 성군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이사 회에 참석한다.

청양군 어머니생활 체육대회 개회식 참석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대전, 어르신 위해 ‘검안 봉사활동’ 서구 대학생 행복나눔봉사단, 이번에는 노인복지관 찾아

이석화 충북 청양군수는 12일 오전 9시 30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 최되는 제12회 청양군 어머니생활 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후 오후 2시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 리는 농업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한다.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서 ‘농정대상’ 수상 대전 서구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학 과별 특성 맞춤 봉사활동이 학생들의 재능나눔으로 활성화되고 있어 눈길 을 끌고 있다. 대전 서구 대학생 행복나눔봉사단 단원인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 학 생들은 지난 6일 서구 관내 유등노인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시력보 호를 위한 검안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 탕으로 어르신들의 시력보호를 위해, 맨눈시력, 교정시력, 황반변성, 입체 시, 안경조정 검사를 통해 자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어르신들과 함께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눈을 유 지·관리하는데 꼭 필요한 지식, 생활 습관 등 시력보호 방법교육도 병행하 였다. 이들은 오는 19일에는 서구노 인복지관을 방문해 검안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과에서 배운 지식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눈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점이 뿌듯하다”며 “앞으 로도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이 계시면 도와드리고 싶다”고 소감 을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학업과 취업 준비에 바쁜 학생들이 지역 주민들을

박창수 경북 예천부군수는 11일 오 전 11시 경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 북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농정대 상’을 수상했다.

인사 위해, 스스로 봉사에 나서 준 것에 진 심으로 감사하다.”며 봉사활동에 나 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학생 행복나눔봉사단은 지 역사회 발전과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재능나눔 단체로 서구 관내 4개 대학교 학생 2656명으로 구성되어 있 으며, 각기 학과에서 배운 전공으로 구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 히 운영하는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모범적인 사회적 자본 단체이다. 그동안 ‘화분 분갈이’, ‘손자·손녀 와 함께하는 실버한마당’, ‘대학교 주 변 우리동네 가꾸기’, ‘녹색나눔 숲 치 유’ 등 1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지 난 8월 25일 ‘전국자원봉사 대축제’에 서 자원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일반대학원장 김연태(산업대 학원장 겸임) △교무처장 이봉재(재난안전관리본 부장 겸임) △학생처장 차경철(종합인력개발센터 장, 재난안전관리본부 학생안전센터장, 장애학습 지원센터장 겸임) △기획처장 권오열(산학협력단 특성화총괄사업단장 겸임) △산학연구본부장 박 익근(산학협력단장 겸임) △교무부처장 김소라(산 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창의융합특성화센터장 겸 임) △학생부처장 노영숙(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 단 취업지원센터장 겸임) △현장실습지원센터장 김성곤 △기획부처장 정태호 △창업보육센터장 박 승배(창업교육센터장 겸임)

부고 ▲ 홍남님 씨 별세, 김준호(개인사업)·경호(진광유통 대표)·경주(키움증권 업무개발팀장)씨 모친상 = 10일 오전, 광주현대병원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62-57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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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복무 중 다친 장병 치료비 논란, 더는 없어야 시론 국방부가 군 복무 중 다친 장병의 민간병원 진료비 지원제도를 개 선하기 위해 태스크포 스(TF)를 만들기로 했 다. 또 군인연금법 시 추동명 행령의 소급 적용 문 제도 논의한다고 한다. 대기자 만시지탄이지만 이제 라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니 다행이다. 국방부가 이런 대책을 내놓은 것은 비무 장지대(DMZ) 수색 작전 중 지뢰를 밟아 다 친 곽모 중사 등의 치료비 자비 부담 문제 를 놓고 여론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곽 중사는 지난해 6월 18일 전방에서 지 뢰 사고를 당해 골절 치료, 피부 이식 등으 로 5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았고, 총 진료비 1천750만 원 중 750만 원을 자비로 냈다. 다친 장병의 진료비를 둘러싼 억울한 목

소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월 6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당한 2명의 하사를 직접 찾아가“애국심으로 나라를 지키다 이렇게 다쳤는데 병원 진료비 얘기가 나온 다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며“마 땅히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당연하 다” 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지난 9월 23일 곽 중사의 민간 병원 치료비도 750만 원을 전액 지원하고 장병의 병원 진료비를 모두 국가가 부담하 도록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10월 군인연금 법 시행령을 고쳐 임무 수행 중 다친 군인 들에 대해 민간병원 진료비를 전액 지원받 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최근 곽 중사에게 한 약속을 뒤집었다. 국방부는 그의 지뢰 사 고 발생 시점이 작년 6월이기 때문에 군인 연금법 시행령을 소급 적용할 수 없다면서 치료비 지원이 어렵다고 말을 바꿨다. 이 때문에 곽 중사 가족은 중대장이 대

신 지불한 치료비를 빚을 내 갚아야 했다. 곽 중사의 가슴 무너질 사연이 알려지 면서 인터넷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서는 국가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 다. 이런 나라에서 누가 자식이나 연인을 군대에 보내겠느냐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여기서 우리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국방부의 안이한 대응 태도다. 상황이 이 정도 되면 국방부는 곽 중사 가 진료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이유를 자세 히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했어야 마땅 하다. 그러나 국방부는 규정과 원칙만 간략하 게 되뇌며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국방부의 이러한 행정편의주의적인 대 응은 군에 대한 불신만 키웠다. 국방부는 군 복무 중 다친 장병의 진료 비를 국가가 전액 부담하겠다는 약속을 반 드시 지켜야 하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규를 철저하게 손질해야 할 것이다. 나라를 위한 마음이 배반당하는 일이 더는 없어야 한다.

소외계층 이웃에게 아름다운 손길이 더욱 필요한 때 톡자투고

김수곤 경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위

어느 듯 반팔 소매 옷은 장롱 안으로 덜어가고 긴 소매와 털옷 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다.

매년 반복되는 계절이지만 이 때쯤이면 독거노인 분들이나 소 녀소년가장 등 소외계층에 있는 사람들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 낼까 하는 걱정으로 몸과 마음 모두가 힘들게 느껴진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전날 또는 연말이 되어서야 각종 사회단체가 복지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며 각 종 언론매체 기사를 도배 하 지만 그때 또한 빤짝 이벤트에 그치는 경향이 많다. 모든 국민들이 사회공동체라 는 생각으로 소외계층에 많은 관 심을 가져 주어야 한다.

2014년 2월 서울 송파구에서 는 생활고 비난으로 세모녀가 자 살한 사건도 있었다. 마지막 남겨둔 편지에는 집 주 인에게 집세와 공과금을 남겨두 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평소 우리가 주변을 조금이라 도 돌보았으면 이런 참혹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건데….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들지만 지금이라도 우리는 내 주변부터 소외가정이 없는지 한번 찾아보 는 것이 어떨까? 우선 공공기관 및 공직자들이 라도 먼저 앞장서 보자.

경산경찰서에서는 최근 청렴 공직문화조성을 위해 각 과별로 지역복지시설을 모두 방문하여 환경정리, 농산물 수학, 김장봉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번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소통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려고 한다는 취지로 청 렴공직자의 자세를 실천한다는 것이다. 국민이 있기에 공직자가 있다 는 생각으로 공직자부터 소외계 층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자. 그 리고 모든 국민들은 가까운 이웃 부터 사랑을 담아 실천해 보자.

단양 ‘팔순 패러글라이더’ 지재호씨 아름다운 선행 장학금 기부·반찬 배달 봉사… 방송 출연료 30만 원도 쾌척 “군청에 갖다 줬대니께 뭘 자 꾸 물어봐유?” 지난 9일 충북 단양군청에 한 팔순 노인이 찾아와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현금 30만 원을 놓고 갔다. 장학금을 기탁한 지재호(83· 사진)씨는 지난 9월 한 공중파 방 송의 화제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통장에‘출연료’ 라며 30만 원이 입금되자 깜짝 놀랐다고 한다. “방송국에서 나와 TV에까지 내보내 줬는데 돈까지 보내 주더 라구유. 나야 그 돈 없어두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잖아유. 그래서

학생들 공부하는 데 보태주라고 군청에 갖다 준 거뿐이유” 지씨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년 이상 개인택시를 몰고 있 는 지씨는 개인택시운송사업조 합 단양군지부장을 하면서 조합 원들과 함께 꾸준히 장학금 기부 활동을 해 왔다. 교통정리 봉사도 하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반찬을 배달해 주 는 일도 한다. 택시기사 동료들 과 함께 시골 초등학교의 학생들 을 택시에 태워 바다 구경을 시 켜준 적도 여러 번 있다.

만능 스포츠맨인 지씨는 지금 도 젊은이 못지않은 활발한 스포 츠 활동으로 단양 지역에서는 명 함을 내밀지 않아도 통하는 유명 인사다. 65세 때 배운 패러글라이딩을 팔순의 나이에도 계속해오고 있 고, 산악 오토바이와 카약 실력 로 설명할 수 없다. 안 타본 사람 고 비행에서 느끼는 도 수준급이다. 패러글라이딩은 은 모른다” 환희를 전했다. 단독 비행자격증까지 땄다. 그는 선행을 하는 이유를 묻자 이번 방송 출연도 에너지 넘치 는 그의 스포츠 활동에 초점이 “내일 죽을지 오늘 죽을지 모르 는데 남한테 좋은 일이나 해야지 맞춰졌다. 고 말했다. 지씨는“패러를 타고 하늘을 뭘 하겠냐”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기분은 말

부동산 시장 이상징후 간과하지 말아야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곳곳에서 위험신호 가 감지되고 있다. 여러 지표를 보면 부동산 시장 은 근래에 없었던 호조를 보이고 있다. KB국민 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서 울 지역 아파트 값은 4.52% 올라 9년 만에 최대 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지 역은 서울만이 아니어서 전국적으로 4.33%, 수 도권은 4.76%, 지방 5개 광역시는 5.56%가 각각 상승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전국의 땅 값도 기준일(2014년 12월 1일)에 비해 1.67% 올 라 5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런 호조가 계속되면서 유망 단지의 아파트 분양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분양 희망자들로 수백 m의 줄이 형성되고 오랫동안 잊혀졌던‘떴다방’ 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등 과열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외 건설경기의 부진으로 움츠렸던 건설업 체들은 이참에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기라도 하 려는 듯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개발연 구원(KDI)은 올해 전국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49 만 1천594가구에 달해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과열은 장기 간에 걸친 세계적인 저금리 현상과 전세난, 정부 의 경기 부양 의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라고 볼 수 있다. 딱히 다른 분야에서 수익원을 찾기 어려운 건설업체와 금융업체들이 아파트 건설과 아파트 관련 대출로 돌파구를 찾으려 한 점도 원인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과열양상이 언제까지 지속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꾸준히 줄어 들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하반기 들어 정체 양 상을 보이는 점이나 청약에서는 수십 대 1의 경 쟁률을 보이던 신축 아파트가 막상 계약할 때는 미분양으로 남게 되는 사례가 느는 점은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가 이미 꺾이기 시작했다는 조 짐으로 받아들여진다.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에는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아 경기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선제적 정 책이 요구되고 있다. 무엇보다 가계부채가 우려 할 만한 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면 국내에서도 시기가 문제일 뿐 저금리 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금리가 오를 경우 빚을 내 주택을 구입하거나 사업자금을 조달한 가계의 재정상황은 큰 타격 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는 금융업체의 동반 부실 화와 경기 부진의 악순환에 빠지는 출발점이 될 우려가 크다. 이렇게 볼 때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 은행을 상대로 아파트 집단대출 실태점검에 나 선 것이나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대출심사를 강 화하는 것은 바람직한 대응으로 평가된다. 집단대출은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때 시공사 보증으로 계약자에 대해 분양가의 60~70%를 빌 려주는 대출 제도로 계약자에 대한 개별 소득심 사가 생략되기 때문에 은행으로서는 위험 요인 을 안고 있다. 또 집단대출은 중도금 무이자나 이 자 후불제가 일반적이다 보니 대출자가 원리금 상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분양권 프리미엄 만 노리고 무리하게 분양신청을 하도록 부추기 는 요인이 돼 왔다는 지적이 많았다.

제주 신공항 ‘관광도약’의 거점 돼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와 온평리에 새로운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국토교통부가 10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기존 제주공항을 그대 로 운영하면서 제주도 동남부에 해당하는 이 지 역에 활주로 한 개 규모의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 하기로 했다. 제주공항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정부는 △기존공항의 확장 △신공항 이전 및 기 존공항 폐쇄 △기존공항을 운영하면서 제2공항 건설 등 세 가지 안을 놓고 검토해 왔다. 그 결과 공사비용이나 환경훼손의 정도, 인근 주민들의 예상되는 반응 등을 감안할 때 신공항의 건설이 가장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중국인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의 급증과 저 가항공사 운항 증가 등으로 제주공항이 극심한 혼잡을 빚게 된 것이 벌써 여러 해 전이라는 점 을 생각하면 제주도의 공항확충 방안에 관해 이 제야 결론을 내리게 된 것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제2공항이 들어설 신산리와 온평리 일대는 기 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문제가 없고 기상조건도 좋을 뿐만 아니 라 환경훼손 우려나 소음지역 거주민의 수가 상 대적으로 적다고 평가됐다. 무엇보다 이 지역에 새 공항을 건설할 경우 예 상되는 공사비가 4조 1천억 원 수준으로 다른 대 안에 비해 싸게 먹힐 것으로 추산됐다. 그동안 KTX 열차노선이나 공항 입지 등을 둘

러싸고 정치 논리가 개입해 경제적 타당성이 없 는 사업이 강행됨으로써 막대한 국가 예산이 낭 비되는 사례가 많았다. 또 국가의 경쟁력이 걸린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이 비리로 얼룩져 부실 로 이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 제주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이런 전철을 되풀 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은 새삼 강조할 필 요도 없다. 무엇보다도 제주 관광객의 급증 추세 나 현 공항의 포화상태를 감안할 때 신속하게 사 업을 추진해야 한다. 사방에서 위기경보가 울리는 한국경제의 돌파 구 가운데 하나가 관광산업의 진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제주 신공항의 건설 필요성은 더욱 절 실하다. 지난해 2천320만 명이었던 제주공항 이 용객은 해마다 급증해 2018년에는 2천830만 명 으로‘완전 포화상태’ 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계획대로라면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계 등을 거쳐 2018년 착공돼 2024년에 야 완공된다고 하니 그때까지 늘어나는 관광객 들을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 앞선다. 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공사일정을 앞당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며 신공항 완공 이전이라도 기존 제주공항의 시설 확충 등 단기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공항을 새로 짓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계기로 제주도의 관광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는 물론 지자체와 관련 업 계, 시민사회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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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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