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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93호
올랑드 “美·러 ‘테러와의 전쟁’ 힘 보태라” 佛대통령 취임후 첫 베르사유 상하원 합동 연설 “테러 뿌리 뽑겠다” 경찰·사법부 등 대테러 인력 확충·위험 외국인 추방 法개정 촉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 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 배후인 ‘이슬람국가’(IS)와 맞서 “테러를 뿌리 뽑겠다”고 선 언하고, 이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 가 한편이 돼 힘을 합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베르사 유궁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중”이라며 시리아의 IS 근거 지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 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IS를 ‘다에시’ (IS가 사용을 금지한 아랍어 이름) 로 부르면서 “이번 테러는 시리아 에서 계획됐으며 벨기에에서 조직 돼 프랑스에서 실행에 옮겨졌다. 프랑스는 파리 테러로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IS에 대해 즉각 응 징에 나섰다. 프랑스군은 전날 요르단과 페 르시아만에 있던 전투기 12대를 동원,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 에 20발의 폭탄을 투하하는 등 최 대 규모 공습을 가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는 테러 리즘을 뿌리 뽑을 것”이라며 “야 만인들이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공격해와도 프랑스는 변함없이 프랑스로 남을 것이다. 그들은 절
대로 프랑스의 영혼을 망치지 못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전쟁은 문명사회의 것이 아니라 전세계를 위협하는 지하디스트 (성전주의자) 테러리즘과의 전쟁”
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동안 시리 아 관련 정책에서 이견을 보이던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을 멈추고 한편에 돼 ‘테러와의 전쟁’에 힘을
고 밝혔으며, 파리 테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도 요 구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 쟁을 위해 앞으로 2년간 경찰을 5 천명 증원하고 군대와 사법부 등 의 대테러 인력도 대폭 강화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8년 만에 3분의1로 급감 2006년 2만9511명 ‘정점’ 올해 14년 만에 1만명↓ 2000년대 들어 수많은 ‘기러기 아빠’들을 양산했던 조기 유학 열 풍이 이제 거의 잦아든 것으로 나 타났다. 1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에 따르면 2014학년도(작년 3월 ∼올해 2월)에 유학을 목적으로 외국으로 출국한 학생은 초등학 생 4455명, 중학생 3729명, 고등 학생 2723명 등 총 1만907명인 것 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학년도 1만 2천374명 (초 5154명, 중 4377명, 고 2843명) 에 비해 약 12% 줄어든 수치다. 특히 조기 유학생 수가 정점을 찍었던 2006학년도와 비교하면 8 년 만에 약 3분의 1 수준으로 급 감했다. 2006학년도 유학생 수 는 초등학생 1만 3814명, 중학생 9246명, 고등학생 6451명 등 2만 9511명으로 정부 통계 작성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20년 전인 1995년만 해도 조 기유학생 수는 초등생 235명, 중 학생 1천200명, 고교생 824명 등 2259명에 불과했다. 1998년 외환 위기 직후에는 1562명으로 감소 했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 조기 유학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면서 2000학년도 4397명, 2001학년도 7944명으로 급증했으며 2002학 년도(1만 132명)에는 처음으로 1 만명을 돌파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지자체들 내년 예산안 선심성·지역갈등 논란 올랑드 “테러리즘 뿌리뽑겠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연쇄 테 파리 AFP=연합뉴스 러에 대해 “프랑스는 전쟁 중이다”면서 “테러리즘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이 베르사유궁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기는 2012년 취임 이후 처음이다.
‘수저 계급론’ 점점 더 설득력 얻는다
금수저보다 더 누리고 산다는 다이아몬드수저, 플래티늄(백금) 수저로 수저 계급론이 진화할 수 밖에 없는 미래가 한국인들을 기 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내용은 김낙년 동국대 경 제학과 교수가 17일 낙성대경제 연구소 홈페이지(naksung.re.kr) 에 공개한 ‘한국에서의 부와 상속, 1970∼2013’ 논문에 담겼다. 김 교수는 불평등 문제를 전 세 계적으로 공론화한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가 제안한 방법
국사편찬위에 역사교과서 편수실 신설 국정화 담당… 의무경찰, 공개 추첨 방식으로 선발
상속·증여 자산의 富축적 기여도 급등세 저성장·고령화로 멀잖아 선진국 추월 전망 부모의 재산에 따라 금·은·동수 저에서 흙수저까지 자식의 경제 적 지위가 결정된다는 이른바 ‘수 저 계급론’이 화제다. 한국에선 아직 민간이 축적한 부(富)에서 상속·증여 자산이 차 지하는 비중이 선진국들보다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저성장·고령화가 진행 되면서 ‘개인의 노력으로 번 소득’ 보다 ‘상속받은 자산’의 중요성이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더 커질 것 으로 전망됐다.
보태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미 많이 늦었지만 우리 는 반드시 힘을 합쳐야 한다”며 “하나의 연합군으로 테러세력 군 대와 맞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IS 격퇴를 논 의하기 위해 조만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
‘조기 유학’ 한물갔다
을 이용해 한국인의 자산에서 상 속 자산의 기여도가 얼마나 높아 지고 있는지를 추정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면
국사편찬위원회에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업무를 담 당하는 부서가 만들어진다. 정부는 17일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 안을 심의·의결한다. 개정령안은 국사편찬위원회 편수부에 2017년 11월30일까지 한 시조직으로 역사교과서 편수실을 만들어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 련해 개발 지원·연구 등의 업무를 맡도록 했다. 정부는 또 의무경 찰 선발 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공개추첨 방식으로 선발하도록 한 전투경찰대 설치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의결한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의무경찰 공개 선발시험은 제1차시험 적성 검사, 제2차시험 신체·체력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고, 필요한 경우 에는 제3차 선택형 필기시험과 제4차 면접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 록 했다. 최종 합격자는 1·2차시험에 합격한 중간 합격자 가운데 공개추첨 방식으로 선발하도록 했다. 체력검사 기준을 보면 제자리 멀리뛰기 는 160㎝ 이상, 윗몸 일으키기는 1분에 20회 이상을 해야 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민선6기 역점사업 엇박자 전국 지방자체단체들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곳곳 에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사업 예산은 선심성 논란 속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혹은 지 자체 내 지역간 갈등이 첨예해 지 방의회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진 통이 예상된다. 논란의 중심에 선 대표적인 사 업으로는 경기 성남시의 청년배 당 제도가 꼽힌다. 이 사업에는 113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19 ∼24세 청년들에게 분기당 25만 원씩 연간 100만원을 지급하는 것 이 핵심 내용이다. 청년들은 반길 만하겠지만 새누 리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전형적 인 포퓰리즘’이라며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달 22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주민
세금으로 유권자를 매수하는 행 위는 결국 부메랑이 돼 주민심판 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즉각 자신의 페이스 북에 글을 올려 “청년세대를 취약 계층으로 만든 책임을 못 느끼느 냐”며 반격했다. 새누리당과 성남 시가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정작 시행 여부를 결정지을 열쇠 는 보건복지부가 쥐고 있다. 성남시가 이 제도를 시행하려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야 하는데 현재 분위기로는 제동이 걸릴 가 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산모들을 위한 무상 산후조리 원을 운영하겠다’는 성남시의 계 획 역시 정부의 수용불가 결정이 나 보류되며 논란이 됐다. 충북도는 내년 9월 청주에서 무 예 올림픽인 ‘세계 무예마스터십 대회’를 열 계획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2차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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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폐암 하나 주세요” 강한 메시지… 2차 금연광고 보건복지부는 17일 두 번째 금연 영상을 공개하고 방송을 시작한 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담배를 사러 온 듯한 청년이 점원에게 “후두암 1㎎ 주세요” 또는 “폐암 하나, 뇌졸중 두 개 주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을 보는 또 다른 자아는 담뱃갑 속에 갇혀 ‘그러지 마라’며 절규한다. 복지부는 “국민에게 담배라는 제품이 결국 질병이며 질병을 아무 렇지 않게 사고 있다는 점을 호소하기 위해” 이런 광고를 기획했다 고 설명했다. 8월 17일 시작된 ‘1차 캠페인’에서 복지부는 발레를 통해 흡연이 질병이라는 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했었다. 복지부는 “1차 금연 홍보가 3개월 이상 지났고, 금연 결심이 연 말, 연초에 많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해 2차 광고를 제작했다”며 “이번 2단계 금연 홍보 송출과 함께 연말·연초 금연 캠페인을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공단-산단공, 산업단지 폐기물 재활용 협력
살아 있는 경제뉴스
내년부터 중견기업 4곳중 3곳 하도급법 보호 2900여개사 대기업과 거래 시 60일 안에 납품대금 받을 수 있어 덩치 큰 중견기업과 거래하는 소규모 중견기업도 보호받을 수 있게 앞으로는 전체 중견기업의 75%가 하도급 대금 미지급 같은 ‘갑의 횡포’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개정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 한 법률’의 세부 규정을 마련한 시 행령을 입법 예고했다고 17일 밝 혔다고 한다. 시행령은 다음달 23일까지인 입법 예고 기간과 법제처 심사 등 을 거쳐 내년 1월 25일부터 시행 된다. 종전 하도급법은 하도급 대 금 지급과 관련한 보호 대상인 하
청기업(수급사업자)을 중소기업 으로 한정했다. 이 때문에 중견기업은 중소기 업과 거래할 때 납품일로부터 60 일 안에 대금을 지급하는 등 원청 기업으로서 각종 의무를 부담하 게 된다. 그러면서도 대기업에서 하청받을 때는 보호받지 못해 90 ∼120일짜리 어음으로 대금을 받 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도급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대기업 계열사와 거래하는 매출 액 3천억원 미만인 중견기업, 대
규모 중견기업과 거래하는 소규 모 중견기업도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시행령에서 규율 대상이 되 는 대규모 중견기업은 ‘직전년도 매출액이 2조원을 넘는 기업’으로 정해졌다. 이런 기업은 주로 하도 급거래가 많은 자동차·항공기 제 조업을 하는 회사다. 공정위는 매출액 1조원 초과∼ 2조원 이하의 중견기업은 무역업, 유통업 등 하도급거래가 거의 없 는 업종이어서 규율 대상으로 삼 았을 때 실익이 거의 없다고 설명
했다. 보호대상이 되는 중견기업 은 직전년도 매출액이 ‘업종별 중 소기업 규모기준 상한액’의 2배 미만인 곳으로 정해졌다. 업종별로 3년 평균 매출액이 일 정 규모 이하인 기업은 법에 따라 중소기업으로 규정되며, 의복제조 업은 매출액이 1500억원 이하이고 건설업은 1천억원 이하여야 한다. 건설업종 중견기업의 경우 매 출액이 중소기업 상한액의 2배인 2천억원 미만이어야 보호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며,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전체 중견기업 3800여 개사 가운데 2900여개사(75%)가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신고한
한국환경공단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의 폐기물, 폐열 등 폐자원에너지 활용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에 나 선다. 양 기관은 17일 인천 서구 환경공단 연구단지에서 ‘생태산업 단지 중소기업 지원과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 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폐기물 관리 컨설팅, 재활용 전환 유도 및 폐자원 거래 활성화, 생태산업단지 구축 지원 및 정보 교류, 환경기술 개발 지원, 재활용산업 기술 지도, 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모색, 산업 단지 입주기업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한다. 환경공단은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 순환자원거래소(www.re.or. kr)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순환자원거래소는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거래하는 온라인 장터다. 산업단지공단은 기업의 부산물과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 및 에너지로 재자원화하는 ‘생태산업단지’ 구축 등 폐자원의 재활용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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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병원 전자의무기록 외부기관 관리허용
인가란 질문을 스스로 던지면서 자신의 존재를 늘 설명하며 살아 가야 하는 입양아들이 느낄 수 있 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인형극 을 통해 해답을 찾아내려는 이야 기라 볼 수 있다. 한편, 한국 전문 인형극 단체 예 술 무대산(대표 조현산)과 캐나다 비영리 예술 단체 팡게아 아츠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지난 6일 부터 이틀간 한국 경기 문화 재단 과 한국 문화 예술 위원회 공동 후 원으로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막 올린 바 있다.
지금까지 병원 내에서만 보관 할 수 있던 환자의 디지털 의료기 록(전자의무기록)을 앞으로는 전 문 기관에 의뢰해 저장·관리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 을 골자로 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 17일부터 다 음달 28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 의료기관에서는 전자식으로 의료 기록을 관리한 다. 정부는 병·의원에 저장된 환 자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환자 의 전자 의무 기록을 병원 내부에 만 저장할 수 있도록 규제해왔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병·의원에 서는 보안·관리 인력과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워 병원 내에 자료를 저장하는 것이 오히려 유출의 위 험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를 보면 전자의무기록 시 스템 보급률은 92.1%지만, 이 가 운데 보안 인력 등을 따로 둔 기관 은 3.8%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정보 유출의 위험성 을 없앨 수 있도록 전자의무기록 을 보관·관리하는 전문 기관은 시 스템 보안 장비, 출입 통제 등의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의료기관이 전자 의무기록 을 전문 기관에 보관·관리할 때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계획서 를 지자체에 제출해야 하고, 지자 체도 이를 정기 점검하도록 할 방 침이다. 의료기관이 환자 정보를 병원 내부에 보관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폴크스바겐·아우디 국내 집단소송 원고 2천명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집단소송에 참여하는 국 내 구매자들이 2천 명에 달했다. 법무법인 바른은 폴크스바겐AG, 아우디AG,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 아, 국내 판매 대리점등을 상대로 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 청 구 소송의 누적 원고 규모가 1999명이라고 17일 밝혔다. 바른은 9월말부터 집단소송 참가자를 모집해 1주일에 한 차례씩 서 울중앙지법에 소장을 냈다. 이날 추가된 7차 소송에는 2008년 이후 출고된 폴크스바겐 및 아우디 (디젤엔진 2.0TDI, 1.6TDI, 1.2TDI) 차량 구매자 307명, 리스 사용자 50명, 중고차 30명 등 총 387명이 참여했다. 바른은 현재까지 소송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6500여 명이 라고 밝혀 원고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바른은 미국에서 글로벌 대형 로펌 ‘퀸 엠마뉘엘’(Quinn Emanuel)과 손잡고 국내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을 대리하고 있다. 다음 달 4일 미국 연방다주소송조정위원회(MDL PANEL)는 각 주에서 제기된 400여 건의 폴크스바겐 집단소송을 모아 재판을 할 연방 지방법원과 담 당 판사를 지정한다.
사람에게 지급되는 신고포상금은 ‘법 위반행위 입증 자료를 최초로 제출하면서 신고한 자’로 시행령 에 규정됐으며 법을 위반한 사업 자나 위반 행위에 관여한 임직원 은 신고했더라도 포상금을 받을 수 없다. 포상금은 신고 행위가 법 위반 행위로 의결된 날로부터 3개월 이 내에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 최우수기업에 벌점 6점, 우 수기업은 4점을 감경해줬다. 하지만 앞으로 감경 폭을 각각 3점, 2점으로 깎는 내용도 시행령 에 담겼다.
모두 모였다…
연평 포격 도발 5주년을 앞두고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안장식에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유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두 전사자 사진=연합뉴스 묘역은 ‘제2연평해전 전사 6용사 합동묘역’ 바로 옆에 조성됐다.
입양아 소재 “꺼내지 못한 이야기 상자” 캐나다서 막올린다 입양아들의 정체성 고민을 인형극 통해 해답 찾아내려는 이야기 특파원 코 너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 이 캐나다에서 성장한 한국인 입 양아의 애증과 삶을 그린 인형 창 작극“꺼내지 못한 상자(이하 상 자)”가 캐나다인 관객들을 곧 만 나게 된다.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 까지 3일간 BC 버나비 소재 쉐볼 트 아트 센터에서 그리고 밴쿠버
오르페움 극장에서 24일과 25일 양일간 막을 올리게 될 상자의 주 인공 데이비드 미상 멕켄지는 한 국계 캐나다 입양인이다. 그는 어린 나이에 입양돼 캐나 다인 양부모로부터 큰 사랑을 받 아왔다. 하지만 성장기와 청소년 시기 를 보내는 과정에서 늘 주위 사람 들로부터 정체성이 불투명한 자 신의 존재로 인해 차별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입양 카드를 꺼내보게 되고 자신 의 한국 이름인 “미상”이 아름다 운 생각이 아닌 ‘알 수 없음’이란 뜻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느새 중년으로 접어든 데이 비드는 급기야 자신을 찾기 위한 여행을 계획하게 되고 한국행 비 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공항에서 가족을 만나 기 위해 기다리는 짧은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일을 회상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나는 누구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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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리아-벨기에-프랑스 넘나들며 비밀준비 테러 계획에서 실행까지 깊숙이 직접 관여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극 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가 129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테 러의 조직에서부터 실행에 이르 기까지 전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 근거지인 시리아에서 계획하 고, 인접국 벨기에에서 준비를 마
친 뒤, 프랑스에서 실행에 옮긴 치밀한 범행 과정은 IS가 이미 유 럽 내부에서도 비밀리에 세력을 구축했다는 신호로도 받아들여 진다. IS가 이번 테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정황은 곳곳에서 포착된다. 뉴욕타임 스(NYT)는 15일(현지시 간) 미국과 유럽 양쪽의 고위 관료들 을 인용해 파 리 테러의 용 의자들이 범 행 전 특정 시기에 시리 아에 있는 IS 의 잘 알려진 멤버들과 의 사소통을 한 것으로 확인 됐다고 보도 했다. 이는 IS가
범인들을 단순히 선동했다기보다 테러를 조종하고 직접 도왔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분 석했다. 테러 현장에서 난민신청을 한 시리아인 여권이 최소 1장이 발 견된 점도 이런 추정에 무게를 싣 는다. CNN 방송이 인용한 한 유럽연 합(EU) 관계자는 “난민들의 항해 를 따라 ‘매우 프로페셔널한 새로 운 테러리스트 부대’가 손쉽게 들 어왔다”고 전하며 IS가 근거지인 시리아 난민들의 무리에 고도로 훈련된 테러리스트를 끼워넣어 프랑스까지 유입시켰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자생 적 테러리스트가 IS에 감화돼 스 스로 계획한 공격이 아니라 IS 본 부가 기획과 실행에 상당 부분 관 여했다는 이야기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정보 당국은 범행 하루 전 프랑스를 포 함한 서방 국가들에 보낸 긴급 공 문을 통해 파리 테러는 IS의 수도 인 시리아 락까에서 기획됐으며, 테러범들은 이곳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뒤 프랑스로 투입됐다고 전 했다.
“일상 돌아가야 테러를 이긴다”… 에펠탑 재개방 “우리는 지하철에 타고 바에 가고 친구 만날 것이다” 129명의 희생자를 낳은 프랑 스 파리 테러의 아픔이 아직 가 시지 않았지만 파리 시민들은 좌절하기보다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일상으 로 돌아가고 있다. 프랑스는 13일(현지시간) 테 러 발생 이후 사흘간을 국가 애 도기간으로 지정해 슬픔을 공유 했지만, 16일부터 에펠탑과 루 브르 박물관 등을 재개방하고 참혹한 테러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 냈다. 프랑스 문화부는 16일 오 후 1시(현지시간)부터 루브르 박물관과 에펠탑을 다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와 운동 시설, 공원도 이 날부터 정상운영하며 파리 증 권거래소는 추가 보안조치를 거 쳐 평소와 같이 개장할 계획이 다. 디즈니랜드는 18일부터 문 을 연다. 이외에도 항공, 철도, 선박이 정상 운영되지만, 보안을 강화 함에 따라 수속에 평소보다 많 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당국 은 설명했다. 다만, 파리 내에서 시위와 집 회는 이달 말까지 금지되며 학 교 단위의 소풍 역시 22일까지 금지된다.
시민들 역시 테러 이후 좌절 이나 공포를 말하기보다 연대 (solidarite)를 언급하며 테러에 굴 복하지 않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들은 추모를 위해 모인 자리에 서도 연대와 용기를 강조했다. 파리 곳곳에서는 테러에 굴복 하지 않겠다는 문구들이 등장 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인질극이 벌어졌던 파리 바타 클랑 극장 앞에는 “테러리스트들 은 이것을 알아야 한다. 프랑스는 삶을 앗아간 사람들과 싸운다”는 분노에 찬 메시지도 있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왜 ‘13일의 금요일’ 선택했나
서구국가 공포감 극대화 의도 3년전 11월13일 시리아반군 정부 승인에 불만… 기후변화총회 방해 의도도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강타한 동시 다발 테러는 서구 문 화에서 불길한 날로 여기는 ‘13일 의 금요일’에 터졌다. 서양에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날이 금요일이고, 전날 최후의 만찬에 참석한 사람이 13 명이었다는 이유로 이 두 개가 합 쳐진 ‘13일의 금요일’을 가장 불 길한 날로 여기는 미신이 있다. 여기서 출발한 ‘13일의 금요일 공포증’(paraskevidekatriaphobia) 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졌고, 1980년 이후 ‘13일의 금요일’을 제목으로 한 공포 영화 시리즈가 꾸준히 만들어졌다.’ 이번 테러를 자신의 소행이라 고 주장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 슬람국가’(IS)는 ‘13일의 금요일’ 에 맞춰 주말 휴일을 앞두고 많은 약속과 함께 긴장이 풀어진 금요 일 밤을 노렸다. 유럽의 한복판인 파리 도심에서 ‘13일의 금요일’에 맞춘 동시다발 테러로 서구국가 국민의 공포감을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13일의 금요일’은 2 월과 3월, 그리고 11월 3번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IS는 ‘거사일’ 로 정한 11월 13일에 또 다른 정 치적 의미를 두려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리 연쇄 테러 개시 장소
13일 밤(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가 시작됐던 10구 알리 베르가의 ‘카리용’ 바 앞에 14일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꽃다발이 놓여 있다. 파리 EPA=연합뉴스
3년 전인 2012년 11월 13일은 프랑스가 IS와 적대 관계인 시리 아 반군 계열의 반정부조직 시리 아국민연합(SNC)을 시리아의 합 법 정부로 인정한 날이었다. 장진링 중국 사회과학원 유럽 연구소 부연구원은 당시 프랑수 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서방 국가 중 처음으로 SNC를 시리아 를 대표하는 과도 정부로 공식 인 정한 것과 이번 테러 날짜가 관련 이 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장 부연구원은 15일 홍콩 봉황 망과 인터뷰에서 IS가 프랑스의 시리아 반군 지원 정책과 이라크
등 중동 개입 정책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11월 13일을 ‘테러 거사 일’로 정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이번 공격은 이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할 예정인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1)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 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랑스는 195개국이 참여하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교 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협약 을 체결토록 하기 위해 올랑드 대 통령의 사전 중국 방문 등 외교활 동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파리 테러’의 슬픔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시내 공연장 바타클랑 밖에서 15일(현지시간) 한 추모객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 작전에 직접 관여한 사람은 모두 24명으로 이 중 19명이 테러 실행을, 나머지 5명이 계획과 물 품조달을 각각 맡았다고 이라크 정보당국은 주장했다. 특히 IS의 최고지도자 아부 바 크르 알바그다디가 IS 공습에 참 가한 연합국과 이란, 러시아를 겨 냥해 폭탄, 암살, 인질극 등의 테
러를 직접 지시했다고 공문에 적 혀 있다. 파리 테러와 관련해 주목을 끄 는 또 하나의 사실은 IS가 유럽 곳 곳에 비밀 조직망을 구축하고 여 러 나라를 넘나드는 다국적 테러 를 펼쳤다는 점이다. 이라크 정보당국의 공문을 보 면 시리아에서 훈련받은 테러리
스트들은 프랑스에서 암약하던 비밀조직과 합류해 이들의 도움 으로 동시다발 공격을 감행할 수 있었다. 아울러 무슬림 인구가 많은 벨 기에 브뤼셀 서부 몰렌베이크 구 역도 이번 테러를 준비하기 위한 유럽 내 전진기지로 활용된 것으 로 나타났다.
파리 AP=연합뉴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 무장관은 이날 프랑스2 TV를 통 해 “IS가 벨기에에 근거지를 둔 사람들에게 ‘프랑스 영토와 다른 유럽 도시에서 행동하라’고 명령 했다”며 파리 테러가 몰렌베이크 구역에서 사실상 착수됐다고 밝 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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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테러방지법 입법 정치쟁점 부상… 핵심은 ‘국정원 역할’ 與 “국정원, 對테러컨트롤타워로” vs 野 “초법적 감시기구 반대” 與 모레 당정회의 입법대책 논의… 野 “사이버국가보안법 안돼” 임기 6개월 남은 19대 국회서 무산되면 내년 총선 이슈 될 듯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 다발 테러 사건을 계기로 국회에 계류된 테러방지 관련 법안의 처 리 문제가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 오르고 있다. 미국의 9·11사태 직후인 지난 김대중 정부 시절 정보기관 주도 로 첫 법안이 발의된 이래 14년 간 처리되지 못했던 테러 방지 관 련 입법을 놓고 여야가 전면전을
벌일 조짐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파리 테러를 계기로 국가정보원 을 테러 방지를 총괄할‘컨트롤타 워’ 로 하는 방안을 반드시 현실화 하고자 총력전에 나선 반면, 야권 은 이를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 고 선언해 충돌이 가시화됐다. 여야 모두 여러가지 이유를 들 어 대립하고 있고 국회에 제출된 법안도 여러 건이지만, 사실 대척
점은 국가정보원에 테러 방지 활 동의 주도권을 주느냐 여부 하나 로 귀결된다. 새누리당은 지난 16일 소속 의 원들을 통해 발의해 놓은 테러방 지법 제정안,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안, 특정금융거래정보법 개 정안,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등 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 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이르면 18일 당정 협의회를 열어 정기국회 회기 내 입법을 위한 대 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테러방지 법·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안은 테러 방지 활동을 국정원이 주도 하는 게 핵심이다. 특정금융거래 정보법 개정안은 금융정보분석원 (FIU)의 금융거래 세부 정보를 국 정원에도 제공하는 게 골자이고, 통비법 개정안은 이동통신사가 정보기관의 휴대전화 감청 요구 에 응하도록 한 내용을 담았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서“분단국가의 특수성과 북한의 지속적 위협 등 한반도의 전반적 안보 상황을 고려하면 테러방지
법안은 국가와 국민의 보호를 위 해 꼭 필요한 안전장치” 라며“이 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처 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말 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도“사전 방 지를 위한 정보 수집이 가장 중요 한 만큼 이들 법안의 조속한 통과 가 필요하다” 면서“국정원의 권 한 남용 우려도 이해하지 못할 바 는 아니나‘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누를 범해서는 안 된다” 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원에 대한 불신과 권력 남용 위험을 들어 여권이 추진하는 테 러 방지 관련 법안을 절대 통과시 켜줄 수 없다고 맞섰다. 오히려 수 사기관의 개인 정보 침해 가능성 을 더 강력히 차단하고자 국정원 을 포함한 수사기관이 포털에 개 인정보를 요청할 때 법원의 영장 을 반드시 받도록 하는 전기통신 사업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종걸 원대대표는 최고위원 회의에서“국가정보원을 대테러 대응의 중심에 놓는 것에 반대한
다” 면서“정부 여당의 대테러 관 련 법률은 국정원을 초법적 감시 기구로 만들려는 것” 이라고 비판 했다.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전날 기 자간담회에서 테러방지 법안에 대해“테러 개념이 불명확해 인권 을 침해할 위험성이 있고, 국정원 에 대한 불신이 있으며 권력 남용 위험성을 경계한다” 며 반대했고, 사이버테러방지 법안에 대해서도 “국정원이 온라인상 개인정보를 감시할 근거가 되므로 사이버국 가보안법이 될 위험이 있다” 고주 장했다. 이처럼 여야가 과거 국회 와 마찬가지로 대테러 활동에서 국정원의 역할을 놓고 타협할 생 각이 전혀 없는 만큼, 일명 국회선 진화법(개정 국회법)이 작동하는 이번 국회에서도 정쟁만 벌이다 테러 방지 관련 법안 처리가 무산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 경우 결국 테러 방지 입법과 관련한 이슈는 내년 4월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선택과 판단에 영향 을 미칠 민감한 쟁점 중 하나로 작 용할 전망이다.
서청원, 공천구성 ‘버럭’ 與 ‘공천내홍’ 재점화 새누리당에서 공천방식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관리 위원회의 구성을 포함해 내년 총선 준비에 필요한 안건을 보고하고 가능하면 의결까지 받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 졌다. 선거구획정이 법정 시한(11 월13일)을 넘기면서 정치 신 인은 물론 현역 의원들까지도 총선 준비에 혼란을 겪는 것 으로 나타나는 만큼 여당만이 라도 준비를 서두르자는 취지 였다.이에 따라 황진하 사무 총장이 △공천관리위 구성 △ 신인에 당원명부 공개 △당협 위원장 사퇴 등 공천 준비를 위해 검토 중인 조치에 대한 보고에 나섰다. 그러자 친박계 좌장격인 서 청원 최고위원이 황 총장의 보고를 강력 제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朴대통령 TK 국정지지도 하락”… 지지층 동요? 리얼미터 “국정지지도 전주와 비슷하지만 TK 지지도 13%P 급락” “ ‘총선심판론’ 논란 속 친박發 개헌론·유승민 상가 정치 영향” 與 TK 의원 “조사결과 민심과는 동떨어져… 금방 회복될 것”
새정연, 백모씨의 미공개 영상 공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오른쪽) 최고위원이 지난 16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전남 사진=연합뉴스 보성 농민회 소속 백모씨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예산소위, 진통끝 지각출범… 위원 순환 ‘변칙운용’ 여야, 17명 → 15명 맞추기 위해 한명씩 번갈아 교체키로 “제발 집단 민원성 문자는 자제해달라”… ‘쪽지예산’ 경계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본격 적으로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 원회가 진통 끝에 지난 16일 활동 을 개시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보이 콧’ 한 데 이어 소위 위원수를 15 명에서 17명으로 늘리려는 여야 원내지도부의 시도에 제동이 걸 리면서 애초 지난 9일 시작될 예 정이던 소위가 일주일 늦어진 것 이다. 새누리당은 소위 위원을 8
명(김재경 위원장, 김성태 간사, 서상기, 안상수, 나성린, 박명재, 이우현, 이종배 의원)에 이정현 의 원을 추가하려던 계획을 접으면 서 8명만 소위에 참여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 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의석 수가 적은 강원과 호남은 번갈아 가면서 (소위 위원을) 해 왔다” 면 서도“(소위가) 가동되도록 일단 내가 양보를 하고, 인천의 안상수 의원이 중간에 사·보임하는 쪽으 로 원내지도부에서 융통성 있게
운영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맞춰 8 명(안민석 간사, 이인영, 정성호, 박범계, 이상직, 권은희, 배재정, 최원식 의원) 가운데 7명만 참여 시키면서 여야 합쳐 15명으로 소 위가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 성호 의원이 빠졌으며, 상임위원 회별 심사마다 한 명씩 번갈아가 며 사·보임하는 방식으로 7명을 맞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는 여야의 이 같은‘변칙 운용’ 으로 이날 오전 11시에 가까 스로‘지각 출범’ 했다. 김재경 위원장은 소위가 개회 하자마자“소위 시작되면 무더기 ‘민원성 문자메시지’ 가 수십건씩
똑같은 내용이 들어온다” 며“본 인이 바라는 결과가 반영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제발 집단 민원성 문자는 자제해달라”고‘쪽지예 산’자제를 공개적으로 당부했다. 여야는 소위의 지각 출범을 놓 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김성태 간사는“소위 가 늦어진 부분에 대해 야당이 입 장을 표명해야 한다. 새누리당 의 원들은 지난 12∼13일 꼬박 대기 하고 있었다” 고 주장했고, 새정치 연합 안민석 간사는“문제가 꼬이 면 야당 탓으로 돌리는 묘한 습관 이 있다. 여야 모두 실타래가 꼬이 게 한 데 책임이 있다” 고 맞섰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박근혜 대통령의 주간 국정수 행 지지도가 전주와 비슷한 수준 을 보였으나‘정치적 고향’ 인대 구·경북(TK)에서 크게 추락한 여 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 가 지난 9∼13일 전국의 유권자 2 천61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 화면접·자동응답 병행 방식에 따 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 준 95%±1.9%포 인 트)에 따 르 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는 45.6%로 전주보다 0.4% 포인 트 떨어졌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박 대통령 의 지지도는 57.5%로 전국 평균 보다는 높지만, 전주(70.5%)보다 13.0% 포인트나 급락했다. 대전·충청·세종에서도 박 대 통령 지지도가 전주에 비해 8.2% 포인트(55.2%→47.0%) 떨어졌다. 이번 조사 결과만을 놓고 보면 어떤 악재에도 박 대통령에 대해 견고한 지지를 보여‘콘크리트 지 지층’ 으로도 불리는‘TK 민심’ 이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셈
이다. 리얼미터는“박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진실한 사람을 선택해달라’ 고 호소한 것
이 정치권에서‘총선심판론’ 으로 해석돼 선거개입 논란으로까지 이어진 점이 국정지지율에 악영 향을 줬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 인 홍문종 의원으로부터 시작된 이원집정부제 개헌 논란도 또 하 나의 원인이라고 리얼미터는 해 석했다. 당내 다른 친박계 의원들 이 부랴부랴 나서‘지금은 개헌을 논할 때가 아니다’ 라며 선을 그었 지만 홍 의원발 개헌론은‘반기문 대통령-친박총리론’ 으로 연결되 며 논란을 일으켰다. 리얼미터는“유승민 전 원내대 표의 부친 고(故) 유수호 전 의원 빈소에 청와대가 박 대통령 명의 의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도 대통 령 국정수행 지지도에 영향을 줬 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TK 출신 국회의원들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며 실제 박 대통령에 대한 현지의 지지민심은 여전히 탄탄 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野 평가위, 현역 20% 물갈이 시행세칙 마련 비주류 “세부 배점기준 제시해야… 평가위에 위임은 안돼” 청년위, 청년 비례대표 기준 ‘35세 이하 → 45세 이하’ 논란 새정치민주연합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는 지난 16일 내년 총 선 때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를 공천 심사에서 원천배제하 는 내용의 시행세칙을 마련했다. 평가위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서 조은 평가위원장이 참석한 가 운데‘평가 시행세칙 제정의 건’ 을 보고했다. 시행세칙에 따르면 현역의원 평가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을 구분해 진행해 각각 하위 20%
에 포함되면 공천 심사 대상에서 탈락시키기로 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의정활동· 공약이행 35%, 선거기여도 10%, 지역활동 10%, 다면평가 10%, 여 론조사 35%의 비율로 평가를 진 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의정활동·공약이 행에는 입법성과, 성실도, 기여도, 국정감사 평가, 공약이행 평가가 들어가고, 선거기여도는 그동안 진행된 지방선거 득표율과 선거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다면평가는 국회의원 상호평가 와 당직자 평가로 구성되며, 여론 조사는 재출마시 지지도 및 비지 지도, 후보지지도 및 정당지지도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비례대표는 의정활동(70%)과 다면평가(30%)로 평가지표를 구 성했다. 또 구체적인 평가항목과 세부 적인 배점기준 등은 평가위 자체 의결로 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평가위 배점이나 평가 기준 등을 놓고 최고위원 간 이견이 드러나 는 등 시행세칙 처리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비주류를 중심으 로 하위 20% 물갈이 규정 자체가 부당하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 향 후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세부적인 배점기준을 만 들어와야 하는데 그것을 평가위 에 위임해달라는 것은 안된다” 며 “평가위가 지난 15일 간 아무것도 진일보한 세칙을 만들지 못했다” 고 지적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청년위원회는
전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청년 비 례대표 신청 자격을 부여하는 연 령 기준을 현행 35세 이하에서 45 세 이하로 10살 상향시키는 안을 의결해 논란이 예상된다. 청년 비 례대표제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청년 비례대표인 김광진 의원 은“청년 비례대표 태스크포스에 서는 35세로 하는 안을 올렸지만 부결된 뒤 45세로 결정됐다”며 “운영위에 40대 이상이 많아 바뀐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 합당한 결 정이었다고 느낄지 고민이 많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포천시 “시장 복귀, 시민 무시 행태” 서장원 시장, 출소 사흘 만에 업무 복귀해 서장원(57·새누리당) 경기도 포천시장이 성추행 금품 무마사 건으로 10개월을 복역한 뒤 출소 해 지난 16일 업무에 복귀한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 원들이 강력히 규탄했다. 포천시의회 이형직·류재빈·이 원석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께 규 탄성명서를 내고“서장원 시장은 이제라도 시민 앞에 사과하고 물 러나야 하는데 시장직에 복귀해 직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시민을 무시한 행태” 라며“분노를 금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이들은“(새누리당) 지역구 김 영우 의원도 진정 포천의 발전을
원한다면 책임을 통감하고 유권 자인 시민에게 집권당의 위원장 으로서 최소한의 입장을 표명하 고 사과해야한다” 고 덧붙였다. 시의원들은 성명 발표와 함께 서 시장 퇴진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이번 주내로 자치단체장 주민소환을 위한 대 책위원회를 꾸려 서명운동에 나 설 예정이다. 애초 고려됐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은 법률 자문 결과 받 아들여질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판단돼 바로 주민소환 서명운동 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노사정 ‘비정규직 쟁점’ 합의도출 실패 송위섭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 사진=연합뉴스 원회에서 열린 제21차 노동시장구조개선특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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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울산시의회 “북구 스쿨존 교통사고 대책 세우라”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배영규 의원은 17일 울산시교육청을 상 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북구에서 발생하는 스쿨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배 의원은“울산의 스쿨존 교통사고는 2013년 10건, 2014년 14 건, 2015년(9월 말) 15건 등 증가하고 있다” 며“이중 북구에서 44% 에 해당하는 17건이 발생했다” 고 지적했다. 그는“북구는 아파트 증 가로 도시가 급속히 팽창했지만 학교 주변 인도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며“교육청 이 학교별 위험요소를 찾아 대책을 세우라” 고 촉구했다. 이날 감사에서 강대길·문병원 의원은 답보 상태인 교육연수원 이전에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주문했다. 또 김종무 의원은 교원심리치료 프로그램 확대, 허령 의원은 교장 공모제의 공정성 확보, 최유경 의원은 고교평준화 희망 배치 확대 방안 등을 각각 질의했다.
평택시의회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꼭 추진돼야” 경기도 평택시의회의원 15명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어“평 택시 교육의 백년대계와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브레인시티 일반산 업단지 조성사업이 꼭 추진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이들은“경기도는 사업과 관련한 소송을 화해·조정을 통해 즉시 해결하고 성균관대는 구체적인 신캠퍼스 조성계획을 조속히 제출 하라” 고 요구했다. 또“행정자치부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민의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약속한 브레인시티사업 투자 심사를 즉 각 통과시키라” 고 촉구했다. 브레인시티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천912㎡에 2조2천 억원을 투입해 성균관대 캠퍼스를 포함한 첨단 복합산업단지를 조 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사업용지 분양이 여의치 않으면 3천800억 원 상당의 미분양용지를 매입하기로 하는 등 사업에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행자부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지난 2일 성균관대 유 치가 불확실하고 시가 담보하려는 3천800억원도 규모가 너무 크다 며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재검토’결정했다. 브레인시티사업은 2010년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시행사가 자금 조달을 못 해 지난해 4월 경기도가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 소 처분을 내렸고,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은 도를 상대로 본안 소 송을 진행 중이다. 브레인시티개발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으로부터 취소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냈다.
제주도의회 정례회 개회… 새해 예산안 심사
인천시의회 “경제청, 95억 보증 골프연습장에 또 특혜” 인천시의회가 시 산하 인천경 제자유구역청의 민간 사업자에 대한 특혜 중단과 시정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 난 16일 열린 인천경제청 행정 사무감사에서 송도국제도시 민 자 골프연습장 문제를 집중적으 로 지적했다. 오흥철 시의원은“이 사업은 인천경제청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놓고 시의회와 언론의 계 속된 지적에도 장기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면서“인 천경제청에 지위 고하를 막론하 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고비 판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송도국
협약 해지 사유 발생에도 운영권 회수·제3자 공모 ‘미적미적’ 이영근 인천경제청장 “늦어도 연말까지 해결책 마련할 것” 제도시에 인천 최대 규모 골프연 습장을 건립했다. 이 골프연습장은 폭 102m, 길 이 210m 규모에 120타석과 파3 골프장(9홀)을 갖추고 있다. 민간 사업시행자가 건물을 지 어 소유권을 인천경제청에 넘긴 뒤 15년간 사용료를 내면서 직 영하는 사업구조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정식으 로 문을 연 뒤 사업시행자가 운 영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영난이 가중돼 지 난 6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
정관리)를 신청했다가 기각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인천경제청은 특히 시의회 승 인 등 사전 절차를 거치지 않고 민간 사업자가 95억원을 모 캐 피탈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급보증을 서 특혜 논란에 휩 싸이고 시 감사에도 지적됐다. 또 해당 사업자가 올해 들어 10월까지 매월 사용료를 한 푼 도 내지 못하다가 다른 사업자 의 투자를 받아 이달 초에야 인 천경제청에 밀린 사용료를 낼 때까지 대응 조치를 하지 않았
다는 게 시의원들의 주장이다. 유제홍 시의원(부평구 2선거 구)은“인천경제청은 민간 사업 자가 사용료와 대출 이자를 내 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가 기각 되는 등 협약에 명시된 해지 사 유가 발생했는데도 이를 묵인해 거액의 지급보증에 이어 다시 특혜를 주고 있다” 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특혜 의혹 불식과 민자 골프연습장의 정상화를 위 해 투명한 제3자 공모를 하지 않 을 바에는 차라리 변상하고 골 프연습장을 철거하라”고 질타
했다. 이에 대해 이영근 인천경 제청장은“해당 골프연습장이 당장 문을 닫으면 2천여명에 달 하는 이용자 피해가 우려돼 협 약 해지 사유 발생에도 기존 사 업자의 운영권을 회수하지 않은 것” 이라며“늦어도 연말까지는 지급보증 해지와 제3자 공모 여 부 등 민자 골프연습장과 관련 된 지적사항 및 현안을 처리하 겠다” 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감사장에서 시의원들의 질문에“자세한 내 용은 모른다” 는 답변을 남발하 다가 안영수 산업경제위원장으 로부터“성실한 자세로 답변에 임하라” 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제335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 16일 개회, 다음달 14 일까지 29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는 원희룡 제주지사 와 이석문 제주교육감을 상대로 한 도정·교육행정질문을 벌인다. 이어 도의회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주도와 제주도 교육청이 제출한 새해 예산안을 심사한다. 또 중증장애 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조례안, 행정시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 85건도 심사·처리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새해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공 항 인프라 확충 결정은 세계를 품에 안을 큰 걸음의 시작” 이라며 “제2공항 건설 일정을 앞당기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 며도 민과 도의회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 예정지 인 성산읍 주민과의 협력을 비롯해 연말 완공 예정인 제주해군기 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발전 방안과 강정마을 주민과의 상생, 제 주4·3 정신의 계승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더 이 상 난개발은 없을 것” 이라며 제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개발·투자는 지속적으로 배제하고 현재 수립 중인 미래비전 계획을 통해 방향과 기준을 잡고 각종 제도 정비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누리과정 예산을 교육청에만 부담하라고 하는 것은 미봉책으로,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 다” 며 도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또한“내년 교육청의 기치 를‘질문이 있는 교실’ 로 세웠다” 며 읍면 고등학교 학생의 입학금 전액과 수업료 50%를 지원하는 읍면 고교 무상교육 등 학교현장 지원을 통해 본연의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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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늘어가는 특허 범죄… 檢 수사력 집중 ‘고삐’ 대전지검 ‘특허범죄 중점 검찰청’ 지정 특허 관련 범죄가 늘어나면서 검찰이 중점 검찰청을 지정해 수 사력을 집중키로 하는 등 고삐를 죄고 나섰다. 최근 특허 범죄는 최첨단 디지 털산업과 굴뚝형 제조업을 가리 지 않고 발생하는 추세다. 지난해 8월 검찰은 삼성전자에 납품을 계속하려고 경쟁사가 개 발한 기술을 빼내 특허등록까지 한 제조업체 대표와 기술팀장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 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 다. 이들은 경쟁사와 똑같은 신형 제품을 만들어 삼성전자에 25억 여원어치를 납품까지 했다. 2013년 경남지방경찰청 외사과
에 붙잡힌 중소기업 전직 대표도 국책과제로 수행하던 연구자료 3 건을 빼낸 뒤 특허를 출원하고 경 쟁회사까지 설립했다. 이 기술은 정부출연금 4억9천만원을 받은 A 사가 덴마크 회사에 이어 두 번째 로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도 같은 해 6월 신발 밑창 특허기술 을 빼돌려 경쟁사에 납품한 연구 원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기술이 유출된 회사는 3년간 4 억원을 투입해 특허기술을 개발 했으나 기술유출로 인해 10억원 의 피해를 봤고 5년간 100억원 의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이처럼 지능화·고도화된 특허
범죄가 날로 늘어가면서 검찰이 마침내 조직을 정비해 대처하기 로 하는 등 칼을 빼들었다. 2009년 특허 관련 범죄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려고 특허 전문가 를 채용해 대응했던 검찰이 이번 에는 대전지검을 지식재산권 을 전문으로 다루는 ‘특허범죄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하는 등 한 층 대응을 강화한 것이다. 검찰은 그동안 유무죄를 가리 기 어려운 난해한 특허사건에 대 해서는 ‘특허심판원’ 결정을 지켜 본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해왔다. 특허사건은 일반 형사사건과 달리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한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특허범죄는 수사개시부터 기소시점까지 2년 넘게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그동안 피해자는 신속한 구제를 받지 못해 파산하는 등 경제적 어 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16일 현판식을 한 ‘중점 검 찰청’은 변리사 자격증을 가진 검 사 2명을 지원받고 특허청에서 근 무하는 특허조사관 6∼8명(상표· 디자인·기계·화학·전기 등 전문) 을 파견받아 팀을 꾸리게 된다. 대전지검은 또 내년 2월까지 해 당 업무를 총괄할 ‘특허범죄조사 부’도 신설할 방침이다. 특허범죄조사부는 전국 각 검 찰청에서 보내온 사건 가운데 조 사가 필요한 특허범죄에 대해 조 사를 벌이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건을 처리하게 된다. 범죄 혐의가 중한 사건은 특허 범죄조사부에서 근무하는 검사가
관할 법원에 대응하는 검찰청의 ‘검사 직무대리’ 형태로 기소하게 된다. 재판은 피고인 주소지 또는 범죄지 관할 법원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특허 등 산업재산권 출 원 세계 4위 국가이지만, 지식재 산 보호수준은 스위스 국제경영 개발원의 평가 결과(2010년 5월) 전체 58개 나라 가운데 32위에 그 치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특허심판원 심판 청구 건수는 2010년 1만3872건에서 2011년 1 만4430건, 2012년 1만4747건으 로 증가했다. 그러나 2013년 1만 3014건, 2014년 1만1981건으로 줄어드는 듯 하다 올해 10월까지 1만1801건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 세를 보이고 있다.
‘치료필요 알코올 장애’ 男↓女↑ 과도하게 술에 의존하거나 남용함으로써 정신과적인 치 료가 필요한 ‘알코올 사용장애’ 비율이 남성은 줄어드는 반면 여성은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알코올 사용장애는 과도한 음주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오는 ‘알코올 남 용’과 술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데도 술을 끊지 못하는 ‘알코올 의존’을 모두 포함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 학과 성수정 교수팀은 2001년 과 2011년 전국 정신질환실태 조사에 각기 참여한 18~64세 의 성인 6200명, 4894명을 대 상으로 10년 사이 성별에 따른 알코올 사용장애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지난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 을 국제학술지인 대한의학회 지(JKMS) 11월호에 발표했다. 연구결과를 보면 알코올 남 용의 위험도는 2001년에 남성 이 여성보다 6.41배 높았지만 10년이 지난 2011년에는 4.37 배 차이로 감소했다. 또한 알코올 의존의 위험도 역시 3.75배에서 2.26배 차이 로 줄었다. 알코올 사용장애 위험도의 남녀별 차이 감소는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났지만 젊은 층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청소년 흡연율 역대 최저, 담뱃값 인상 효과? 청소년건강행태 조사… 흡연율 7.8%로 1.4%감소 학교 청소년 20명 중 1명은 술·담배 병행
밭으로 온 선풍기
강원 동해안에 열흘 가까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16일 강릉시 농촌마을에서 농민이 이동 발전기와 대형 선풍기를 동원해 눅눅해진 메밀을 말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관이 경찰서에서’ 조사받던 미성년자 성추행 음란동영상 피해 신고한 10대女 조사한다며 범행 음란 동영상 피해 신고를 하고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온 미성 년자를 경찰관이 성추행한 사실 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 사대는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 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종암경찰서 소 속 정모(37) 경사에 대해 구속영 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경사는 “내가 나온 음란 동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는 것을 막
고 영상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며 수사의뢰한 A양(18)을 지난달 25 일 사무실로 불러 조사했다. 정 경 사는 조사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명분으로 A양 신체 일부분의 사진을 찍고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피해자 에 대해 이런 식의 조사는 하지 않 는다”고 단언했다. 조사 당일은 일요일이어서 당 직 근무를 하던 정 경사 외에는 사
무실에 아무도 없었다. A양은 그달 22일 처음 종암서 에서 조사받았으며 그때 정 경사 가 “민감한 내용을 조사해야 하니 사람이 없는 일요일에 다시 오라” 고 제의해 A양이 25일 경찰서에 나왔다. A양은 서울시 소속 성폭력피해 아동 보호기관에서 나온 상담사 와 동행했지만 정 경사는 “성범죄 피해자 조사를 해야 하니 자리를 비워달라”며 상담사를 사무실에 서 나가게 하고 A양에게 몹쓸 짓 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무실에는 폐쇄회로(CC) TV가 있었지만 정 경사는 A양을 CCTV 사각지대로 데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정 경사의 범행은 A양이 경찰 서를 나선 직후 상담사에게 “경찰 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 같다”고 털어놓으면서 탄로가 났다. 보호기관은 논의 끝에 3일 뒤인 그달 28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그때까지 종암서는 정 경사의 범 행을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경사는 “필요에 의해 사진을 찍은 것이며 A양의 몸을 만지지 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 졌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올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연 초 단행된 담뱃값 인상과 강화된 금연 교육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청소년 7명 중 1명 꼴로 술을 마 시고 12명 중 1명은 취하는 수준 이상의 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명 중 1명은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고 있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를 17 일 발표했다. 6~7월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전국 17개 시도 800개 중고등학교 학생 6만8043명이 참 여했다. 조사 결과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을 뜻하 는 현재 흡연율은 7.8%를 기록해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가장 낮았다. 현재 흡연율은 2005년 11.8%를 기록한 뒤 2007년 13.3%까지 올 라갔지만 이후 점차 내려가 2014 년에는 9.2%였었다. 현재 흡연율의 하락세는 남·녀 학생 모두에게서 나타나 남학생 의 현재 흡연율은 작년 14.0%에 서 11.9%로 2.1%포인트, 여학생 은 4.0%에서 3.2%로 0.8%포인트 각각 줄었다. 질본은 “담뱃값 인상, 금연교 육 강화 등 정책 강화와 사회적 인 식변화 등이 청소년 흡연을 억제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미 2011년에 수립한 국민건강증 진종합계획의 목표인 ‘2020년 까지 남학생 흡연율 12% 수 준’을 달성한 만큼 목표를 재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 흡연율(최근 30일 동 안 매일 흡연한 사람의 비율) 역시 작년 4.8%에서 3.8%로 떨어졌으며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율(최근 7일 동안 학생의 집안에서 다른 사람이 담배를 피 울 때 그 근처에 같이 있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도 33.8%에서 29.0%로 줄었다. 담뱃값 인상에 따른 ‘풍선효과’ 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 들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됐지만,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작년 5.0%에서 올해 4.0%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2013년 조사 때의 3.0%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 다. 전자담배 사용자의 80.8%는 일반담배(궐련)와 같이 사용하고 있었다. 다만 담배 구매 용이성(구매 시 도자 중에서 최근 30일 동안 편 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담배를 사 려고 했을 때 ‘많이 노력’, ‘조금 만 노력’ 또는 ‘노력 없이도 쉽게’ 살 수 있었던 사람의 비율)은 작년 76.9%보다 오히려 상승한 79.3% 로 집계됐다. 금연시도율(현재 흡연자 중 최 근 12개월 동안 담배를 끊으려고 시도한 사람의 비율) 역시 71.7%
로 작년(71.3%)과 별차이 없었다. 금연 시도 이유로는 ‘건강에 나 쁜 영향을 줄 것 같아서’(30.3%), ‘흡연으로 몸이 안좋아져서’ (25.8%)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담뱃값이 너무 비싸서’(15.9%)라 는 이유는 작년(6.1%)보다는 높아 졌지만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 치지는 않았다. 음주율은 작년과 비슷하게 여 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현재 음주율(최근 30일 동안 1 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 의 비율)은 작년과 같은 16.7%(남 학생 20.0%·여학생 13.1%)였으 며 위험 음주율(최근 30일 동안 1 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 이상<남 자 소주 5잔·여자 소주 3잔>인 사 람의 비율)은 작년 7.9%에서 올해 8.4%로 소폭 상승했다. 현재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하는 학교 청소년은 5.2%로 작년 6.1% 보다 감소했다.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파리테러때 쓰인 폭탄 제조법 동영상 넘쳐 “화학물질 관리 심화·포털사이트 책임의식 필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13일(현 지시간) 동시다발 테러가 일어나 최소 130여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인터넷 공간에 테러 당시 쓰인 폭발물질의 제조법을 알려 주는 게시물들이 무분별하게 떠 돌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테러범들은 TATP(트라이아세 톤 트라이페록사이드·Triacetone
Triperoxide)라는 폭발물질을 사용 했다. 이 폭발물질은 아세톤과 과산 화수소 등을 반응시켜 만들 수 있 는데, 이번 테러에서 증명됐듯 살 상력이 큰데다 원료의 대부분을 생활용품점이나 화장품 판매점에 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테러범들 의 단골 소재다.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일반 인이 화학에 대한 기초지식만 있 으면 쉽게 시약을 구해 이 폭탄을 제조할 수 있다’며 이 물질의 제조 방법을 알려주는 글이 적지 않다.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서 이 폭 발물질의 이름을 쳐보니 별다른 제재 없이 준비물과 함께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 수 있었다. 동영상을 보고 나니 이 폭발물 질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폭발
물질과 위험한 화학물질 등을 만 드는 방법도 추천 영상으로 게시 됐다. 이외에 국내 포털사이트에서도 ‘화염방사기 제조’, ‘드라이아이스 폭탄 제조’, ‘액체질소 폭탄 제조’ 등 다양한 폭탄 만들기 동영상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화염방사기는 라이터와 분무 기, 드라이아이스 폭탄은 드라이 아이스와 아세톤 등, 액체질소 폭
탄은 액체질소와 페트병 등만 이 용하면 만들 수 있다. 액체질소를 제외하고는 이들 모두 쉽게 주위 의 슈퍼마켓 등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고압가스의 일종인 액체질소 역시 가스회사나 인터넷 판매사 이트 등을 통해 어렵지 않게 손에 넣을 수 있다. 이같이 위험한 정보가 인터넷 에서 떠돌아다니고 있어 범죄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도 뚜렷한 규 제가 없는 현실이다. 서울 양천구 A중학교의 빈 교 실에서 지난 9월 부탄가스통에 불 을 붙여 터뜨렸던 이모(15)군 역 시 경찰조사에서 “유튜브에 올라 온 폭탄 제조법 등이 담긴 동영상 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털어 놓은 바 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인터넷을 통해 기술을 습 득하고 쉽게 재료를 구하는 경우 가 늘고 있다”며 “이는 공공의 안 정과 질서를 크게 위협하는 행위 이니만큼 규제해야 할 대상”이라 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화학물질을 관리할 때 신원과 용도, 판매기록을 작성 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욱 엄격해 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포털사 이트들이 책임을 갖고 이같은 정 보가 쉽게 유통될 수 없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홍민 기자
애도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 주한 프랑스대사관 앞에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촛불이 놓여 있다.
“범죄막고 민원해결까지”
다문화경찰센터 제몫 ‘톡톡’ 지난달 23일 오후 10시께 경기 시흥경찰서 정왕 다사랑경찰센터 에 한 20대 외국인 여성이 “모르 는 남성이 쫓아온다. 살려달라”며 황급히 뛰어들어왔다. 박종길 경장은 우즈베키스탄인 A(26·여)씨를 쫓아오던 30대 내국 인 남성을 곧바로 붙잡아 정왕지 구대로 인계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A씨에게 “10만원을 줄테니 하룻밤을 보내 자”고 요구했다 거부당하자 욕설 을 퍼부으며 뒤쫓아온 것으로 확 인됐다. 앞서 같은달 8일에는 화성의 한 공장 직원 우즈베키스탄인 B(34· 여)씨가 직장 상사로부터 폭행을 당해 손가락이 부러지는 상처를
입고 수원서부경찰서 고등 다문 화경찰센터를 찾았다. 임창이 경위는 사건 경위를 들 은 뒤 병원 진단서 등 고소에 필요 한 서류를 알려주고, 화성동부경 찰서에 사건내용을 전달하는 등 B씨를 도왔다.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경기 도 지역에 설치된 다문화 경찰센 터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범죄예방이나 피의자 검거는 물론, 외국인들이 겪는 민원 상담 사 역할까지도 맡아하고 있다. 지난 16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다문화 경찰센터는 외국 인 밀집지역의 범죄 예방을 목적 으로 안산단원서, 시흥서, 수원서
사건
부서 관할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다문화 경찰센터에는 각각 4∼ 5명씩의 전담 요원이 배치돼 오전 8∼9시부터 오후 11시∼자정께 까지 도보 순찰 및 민원 상담을 하 고 있다. 지금껏 안산단원 지역 1곳에만 있던 다문화 경찰센터는 작년 말 수원의 박춘풍 사건, 올해 초 시흥 의 김하일 사건 등 외국인 강력범 죄가 계속되자 올해 7월과 8월 시 흥과 수원서부 지역에 추가 신설 됐다. 각 센터에서는 하루 많게는 15 건 가량의 민원을 접수, 관내 외국 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청은 도내 전국에서 가장 많은 37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 한다는 점을 감안, 다문화 경찰센 터를 활용한 외국인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돋보기
기지국 낙뢰방지선 골라 훔친 전직 수리기사 구속 전남 영광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이동통신기지국에 설치된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38) 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3일 전남 영광군 묘량면의 한 이동통신기지국 철탑에 설 치된 낙뢰방지용 구리전선을 절단해 훔치는 등 렌터카로 전북과 충청·경상도를 돌며 211차례에 걸쳐 1억3천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올해 초 4개월간 모 이동통신사 기지국 수리기사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낙뢰방지선이나 통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신선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금 노린 위험한 불장난 ‘아찔’… 50대 검거 자신이 소유한 빌딩 지하 1층에 고의로 불을 지르고 보험금을 타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범행을 부인했지만 거짓말탐지기 결과 거짓진술로 밝혀졌고 이전에도 두번의 화재로 5 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수령한 전력이 있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7일 현주건조물방화와 사기 혐의로 김모(57)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 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9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빌딩 지하 1층 식당에서 고의 로 불을 지르고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며 보험사에 5억1900만원을 청구해 가지급금 1억2000만원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렌터카 몰고 새벽에 인적 드문 병원·상가 골라 털어 광주 남부경찰서는 17일 인적이 드문 병원이나 상가만을 골라 턴 혐의(절도)로 A(44)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2시께 광주 동구 지원동의 한 병원에서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를 이용해 출 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보관함에 든 현금과 수표 55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광주 지역 병원, 상가 4곳에서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9월 초부터 범행에 이용한 차량을 빌린 것을 확인하고 A씨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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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사진=연합뉴스
hm871106@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1월 18일 (수) 서울
전국 흐리고 비 전국이 흐리고 충청이남지방은 비 가 오다가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 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낮 에 가끔 비가 오겠.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 가 오겠다. 일부 내륙에는 낮 동안 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 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4 도,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7도가 되겠다.
9/10
9/13
10/13 청주
대구
12/15
12/14
대전
11/14
광주
전주
부산
13/16
14/16
제주
13/17
지역 날씨 기온
15/17 맑음
비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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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관리 최우수 지자체 선정 경기 고양시와 경북 김천시, 충북 증평군 등 3개 지방자치단 체가 작년 하수도 운영·관리를 가장 잘한 시·군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공공하수도 운 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이 들 3곳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는 인구 20만명 이상인 ‘1그룹’에서, 김천시는 인구 5만 명 이상 20만명 미만의 ‘2그룹’ 에서, 증평군은 인구 5만명 미 만인 ‘3그룹’에서 각각 최고 점 수를 받았다. 이들 지자체는 소요 에너지 비용,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투 자, 하수처리수 재이용율과 하 수처리 효율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광주시·김포시, 전남 담 양군, 강원 강릉시, 충북 영동 군, 경남 함안군, 경북 고령군, 전북 고창군 등 8곳은 우수상으 로 선정됐다. 전북 익산시, 경남 거창군, 경 남 남해군 등 3곳은 전년 대비 개선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게 주는 발전상을 받았다. 환경부는 평가 결과를 누리집 (www.me.go.kr)에 공개하고 우 수사례를 알려 효율적인 운영관 리 기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12일 제주 휘 닉스아일랜드에서 ‘하수도 연찬 회’를 열어 각 지자체에 상금과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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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우리나라 땅값 50년새 3030배 올랐다 1964년 1조9천억→2013년 5848조원으로 증가 지가총액 중 대지·정부소유 비중 꾸준히 커져 한은 국민B/S팀 보고서 우리나라의 땅값(토지자산 가 격)이 경제개발이 본격화된 1960 년대 중반 이후 3천 배 이상 올랐 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국민계정부 국민B/S 팀은 지난16일 ‘우리나라의 토지 자산 장기시계열 추정’이라는 제 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명목 토지자산 가격 총액은 1964 년 1조9300억원에서 2013년 5848조원으로 증가했다. 49년 동 안 3030배로 늘어난 것이다.
토지의 평방미터(㎡)당 평균가 격은 1964년 19.6원에서 2013년 5만8325원으로 올랐다. 국민B/S팀은 1964년, 1976년, 1983년을 복수의 기준년으로 잡 아 지가총액을 추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정부가 공시지가 발표를 시작 한 1995년 전의 토지가격 추정에 는 대한금융단 및 한국감정원 자 료가 활용됐다. 토지자산 가격 총액의 국내총생 산(GDP) 비율은 1964년부터 2013 년까지 평균 392%를 나타냈다. 1970년과 1991년에 각각
547%, 597%로 급등했고 1978년 에도 434%로 높았다. 2013년에는 전체 기간의 평균보 다 약간 높은 409%를 기록했다. 지목별로 보면 도시화, 산업화 의 영향으로 건물 등을 위한 대지 비중은 커졌지만, 전답(논밭) 및 임야는 작아졌다. 대지는 1964년 지가총액의 28.8%에서 2013년 50.8%로 올랐고 전답 및 임야는 같은 기간 57.2%에 서 23.7%로 크게 떨어졌다. 지가총액과 GDP 증가율을 비 교하면 1964∼2013년 GDP 증가 율은 1933배로 지가총액 증가율 (3030배)보다 낮았다. 다만 1990∼2013년으로 기간을 좁히면 GDP 증가율이 7.2배로 지 가총액 증가율(5.2배)보다 높았다.
경제 주체로 구분하면 정부가 소유한 토지자산 비중은 꾸준히 커져 왔다. 지가총액에서 정부가 소유한 토지 비율은 1964년 13.2%에서 2013년 26.1%로 2배 수준으로 상 승했다. 정부 소유의 토지면적 비율이 같은 기간 21.8%에서 32.5%로 높 아진 데 따른 결과다. 정부가 산업화 과정에서 교통 망 구축을 위해 전답, 임야 등을 민간으로부터 취득한 것이 많았 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태형 팀장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 산업화, 도시화가 토지 가격 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하이브리드 소형SUV 기아 ‘니로’ 내년 출시 기아자동차는 17일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국내 최 초 하이브리드 소형 SUV(스 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 (NIRO)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 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국내 최 초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 재한 소형 SUV 니로는 SUV 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의 고효율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공기역학에 최적 화됐으면서도 스포티함을 가진 독창적 디자인이 특징 이다. 전면부는 범퍼 하단 외곽에 에어커튼을 적용해 공력성능 향상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동시에 구현했으며, 후면부 는 리어 윈도우와 리어 콤비 네이션 램프를 연결한 인상 을 구현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니로는 카파 1.6GDi 엔 진에 6단 DCT를 적용해 최 대 출력 105마력(ps), 최 대 토크 15.0kg·m를 구현 했으며, 1.56kWh 배터리와 35kw 모터를 장착해 경제 성을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 SUV 시장에서 놀라운 연비와 최 고의 상품성으로 가장 매력 적이고 이상적인 모델로 자 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스마트폰 뱅킹 등록 6천만명 ‘돌파’ 보다 3.6% 늘어나면서 7천만명 선을 돌파 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은 1억1천529만명으로 2분기 말(1억1327만 명)보다 1.8% 증가했다. 이중 실이용 고객 수는 5562만명으로 전체 의 48.2%였다.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모바일뱅킹 고객이 차지하는 비 중은 꾸준히 증가해 韓銀 이용현황 발표…모바일뱅킹은 7천만명 돌파 62.3%에 달했다. 모바일뱅킹 이용금액 전체 인터넷뱅킹 6.3% 수준 스마트폰 뱅킹에선 등록고객 수뿐만 아니 이는 16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의 스마트폰 라 이용실적도 늘었다. 스마트폰 뱅킹 이용건수는 3분기(일평균) 뱅킹 등록자 수를 합한 것으로, 한 사람이 여 4233만건, 이용금액은 2조5013억원으로 전 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는 중복 계산됐다. 스마트폰 뱅킹 고객 수는 2013년 말 3700 분기보다 각각 3.2%, 4.5%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에서 모바일뱅킹 만명 수준이었다가 작년 1분기에 4천만명, 올 1분기에 5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증세를 보 이 차지하는 비중은 54.6%로 집계돼 작년 4 분기 50%를 넘어선 뒤 증가세를 유지했다. 였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작년 4분기 PC기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 고객 수는 3506만명으로 등록고객의 58.4%에 달 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보다 많아진 이후 증 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했다. 그러나 금액기준으로는 전체 인터넷뱅킹에 반면에 모바일뱅킹 초기에 도입된 IC칩 방 식(362만명)과 VM방식(818만명) 서비스의 등 서 모바일뱅킹 비중이 6.3%에 불과해 모바일 록고객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뱅킹이 조회서비스나 소액자금이체 중심으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모바일뱅킹 등 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록고객은 7188만명으로 2분기(6936만명)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 하는 은행고객이 누적 기준으로 6천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국 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9월 말 현재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 객은 6008만명으로 전분기말(5752만명)보다 4.4% 늘었다.
하얀 국물 시대는 끝났다 굵은면발 ‘짬뽕라면 전쟁’ 정통 맛 강조… 농심 ‘맛짬뽕’·삼양 ‘갓짬뽕’ 출시 LG전자, 가격 부담 낮춘 트롬 트윈워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세계 최초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 사진=LG전자 이 미니 세탁기를 결합한 LG 트롬 트윈워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 넉달 연속 ‘0원’ 저유가 상태가 이어지면서 12월 에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 할증료도 ‘0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9월부터 넉 달 연속이다.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 따르면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밑으 로 내려가면 부과하지 않는다.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 이 되는 10월16일∼11월15일 싱 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은 139.44센트로 150센트를 한참 밑돌
았다. 이에 따라 12월1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출발 일이 언제든 이 사이에 결제하면 유 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다만 한국에서 출발해 왕복하는 국적 항공편 유류할증료만 0원이고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권이라도 해외에서 출발해 한국을 오가는 항 공권은 현지 유류할증료 체계를 따 르기 때문에 할증료가 붙을 수 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9월 2200원 에서 10월 1100원으로 내렸다가 11
월에 다시 2200원으로 올랐고 12월 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 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 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한다. 국토교통부는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을 운항거리와 시간에 따라 현 행보다 세분화하기로 지난 8월 지 침을 마련했으며 국적 항공사들과 준비해 내년 중에 새로운 유류할증 료 체계를 시행할 방침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굵은 면발 ‘짬뽕 전쟁’이 점점 뜨 거워지고 있다. 농심과 삼양식품이 17일 나란히 짬뽕 라면 신제품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달 오뚜기 ‘진짬뽕’이 출시된 데 이어 팔도도 12일 ‘불짬 뽕’을 내놨다. 모두 굵은 면발을 강 조한 제품들이다. 농심은 3㎜ 굴곡면을 사용한 정 통 중화풍 고급 짬뽕인 ‘맛짬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굵은 면발 짜장 라면 ‘짜왕’으로 큰 인기를 끈 농심은 짬뽕 라면 신 제품에는 굵은 면발에 ‘굴곡’을 더 했다. 기존 사각이나 둥근 모양 면 과 달리 면발에 홈이 파인 형태다. 농심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3 ㎜ 굴곡면은 농심의 50년 제면 노하
우가 담긴 야심작”이라며 “굴곡 형 태의 면 단면 사이로 얼큰하고 진한 짬뽕 국물이 잘 배어들어 프리미엄 짬뽕의 맛과 풍미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정통 중국집 불 맛을 구현하기 위 해 수프에도 노하우를 담았다고 농 심은 강조했다. 농심은 “중화요리용 팬인 웍 (wok)의 원리를 이용한 고온쿠커로 200℃ 이상의 온도에서 다양한 해 산물과 채소를 볶아 불 맛을 낸 후 각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해 분말화했다”고 밝혔다. 중량은 130g이며 유통채널에 따 라 1200원∼1500원에 판매된다. 삼양식품은 17일부터 ‘갓짬뽕’을 판매한다.
역시 굵직한 면발과 정통 짬뽕의 국물 맛을 강조하는 프리미엄 짬뽕 라면이다. 삼양식품은 “쫄깃하고 굵직한 면 발에 돼지뼈 육수와 해산물로 차별 화된 짬뽕 국물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며 “또한 오징어, 다시마, 마른미역, 목이버섯, 청경채 등 10 가지 풍성한 건더기와 특제 짬뽕조 미유를 별첨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유행에 민감한 식품 시장 에서 단기간 인기에 그치지 않고 꾸 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짬뽕 라면 개발에 각별한 힘을 쏟았다”며 “’갓 짬뽕’이라는 이름처럼 최고의 짬뽕 라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케팅 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신제품 출시를 기 념해 삼양식품 블로그(blog.naver. com/samyangfoods)에서 신제품 체 험 시식단 100명을 모집하며, 블로 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 해 신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 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ICT 산업 ‘스마트시티’로 도시문제 해결 앞장 건강관리·범죄예방·교육 등 문제 해결 2020년 1.5조억 달러 규모로 확대 전망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해 교통 체증이나 대기오염, 범죄 증가 같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려 는 ‘스마트스티’ 사업이 해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7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 원(KISTEP)이 발간한 ‘과학기술& ICT 정책·기술 동향’ 57호는 ‘주요 국의 스마트시티’ 보고서를 주요 이슈로 다루며 기존 도시에 ICT 를 접목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각종 도시 문제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국가들이 노력 중이라고 밝 혔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프로 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2025년 까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26곳 이 조성되고,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0년 1조5천억 달러 규모로 성 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스마트시티 시장을 부 문별로 보면 스마트 정부·교육 이 20.9%로 가장 비중이 크고, 이 어 스마트 에너지(16.7%), 스마 트 건강관리(15.3%), 스마트 보안 (14.1%), 스마트 인프라(13.8%), 스마트 빌딩(10.2%), 스마트 교통 (9.1%) 등의 순서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의 경우 중앙정부의 지원 계획이 이미 발표됐고, 민간에서 도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억6천만 달러 규
모의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계획 을 내놨는데 이를 통해 교통 혼잡 해소, 범죄 예방, 경제 성장 촉진, 기후변화 대응 등의 해법을 찾는 다는 구상이다. 지역사회가 문제 해결을 주도 하고 연방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민간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은 6월 살기 좋은 미래도시 건설을 목표로 ‘사이드워크 랩’(SideWalk Labs)이란 회사를 설립했다. 도시기술인 주택·교통·에너지 등 분야가 연구 대상으로 주거 비 용의 절감, 교통 체증이 적은 효율 적 교통망 구축, 에너지 소비 경감 등을 목표로 삼았다. 사이드워크 랩은 △헬스케어 △교통 △에너지 △법 집행 △건 설 △수자원 등 모두 6개 분야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는 목표다. 더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빅 데 이터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치료,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교통 체증·매연 배출 방지, 차량 공유 서비스, 에너지 그리드를 통한 수 요 예측 및 효율적인 에너지 전송, 데이터 분석을 통한 범죄 발생 예 측과 이에 따른 경찰력 배치, 신재 료 및 설계 혁신을 통한 건축, 상 하수도 시스템 현대화를 통한 수 자원 낭비 방지 등을 달성할 계획
이다. 미국의 ‘페가서스 글로벌 홀딩 스’(PGH)가 추진하는 무인도시 계획인 시테(CITE·The Center for Innovation, Testing & Evaluation) 프로젝트도 규모가 엄청나다. 이 프로젝트는 도로와 교회, 쇼 핑몰 등이 존재하지만 실제 거주 자는 한 명도 없는, 인구 3만5천 명 규모의 무인도시를 사막에 지 어 새로운 제품, 서비스, 기술을 테스트한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앞으로 정부와 교육 기관, 국제 기술기업 등이 무인도
시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내다보 고 있다. 특히 미래에는 이 무인도 시가 실리콘밸리에 필적하는 기술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동일본 대지진 이 후 오카야마, 돗토리, 니이가타 등 10개 시가 스마트시티 추진 계획 을 마련했다. 스마트시티는 에너 지 이용 효율화, 지역개발 활성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세 가지를 목표로 삼고 있다.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 중인 중 국도 IoT와 클라우드 컴퓨팅 센서 를 통한 도시 관리, 사회 공공서비
스 구현 등을 겨냥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특히 2018년까지 인터 넷과 경제·사회 각 분야를 융합해 발전시킨다는 ‘인터넷 플러스’ 전 략과 연계해 스마트시티를 추진 하며 중국 내 IT 기업을 육성한다 는 구상이다. 보고서는 “스마트시티는 향후 거대 규모의 ICT 및 융합기술 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 라 한국도 범부처 종합계획을 마 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KT “해외 숙박 예약하고 로밍 혜택도 받으세요” KT는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와 제휴해 해외 로밍 혜택을 제공한다. KT 홈페이지와 연결된 ‘KT 전용 익스피디아 사이트’에서 1박 10만원 이상의 숙박을 예약·결제하면 1박당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 한다. 사진=KT
속도 내는 팬택, 印尼에 스마트폰 수출
유해화학물질 온라인 불법판매 ‘꼼짝마’
보급형 신제품 개발 착수… 내년 2분기 30만대 목표
환경부-오픈마켓 3사 ‘테러·범죄 악용’ 우려 자율관리 협약 체결
새 주인 품에 안긴 팬택이 벌써 신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등 재기 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17일 전자 및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스마트폰 신제품 개발에 착수, 내년 2분기 안으로 인도네시아에 총 30만대 규모의 스마트폰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 스마트폰은 베가 시리즈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이 아닌 보급형 제 품이다. 인도네시아는 팬택을 인 수한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애초부터 전략 기지로 삼은 곳이 다. 최대 스마트폰 신흥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는 유독 중저 가 스마트폰이 인기가 높다. 팬택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5~6월 인도네시아에 스마트폰을 수출한다는 계획 하에 현재 상품
개발 단계에 있다”면서 “신제품 은 중저가 보급형”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보급형 제품의 경쟁력 이 저렴한 가격에 있는 만큼 제품 의 단가를 낮추고자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현지 공장에서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 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팬택의 신설법인은 이르 면 이번 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 다. 새 법인의 대표이사는 정준 쏠 리드 대표와 문지욱 팬택 중앙연 구소장이 공동으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8월부터 법정관리 에 들어간 팬택은 지난달 16일 쏠 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합 병됐다. 법원은 조만간 팬택의 회 생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황산, 염 산 등 유해화학물질의 온라인 판 매를 강력히 차단하는 방안이 추 진된다. 환경부는 SK플래닛, 이베이코 리아,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개인 이나 소규모업체가 직접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 3개사와 ‘유해화학물질의 온라인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자율관리 협약’을 17일 체결한다고 17일 밝 혔다. SK플래닛은 ‘11번가’를, 이베이 는 ‘옥션’과 ‘G마켓’을, 인터파크 는 ‘인터파크’를 각각 운영 중이다. 환경부는 산하 ‘화학물질사이
버감시단’에서 수집한 유해화학 물질의 온라인 불법유통 정보와 쇼핑몰 내 판매자의 판매 제품에 관한 정보를 오픈마켓에 제공한 다. 이를 토대로 오픈마켓 측은 불 법유통 업체나 업자가 유해화학 물질을 팔지 못하도록 판매중지 조치를 내린다. 판매중지 처분을 받은 업체나 업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허가 를 받은 사실을 소명해야 한다. 이 를 소명하지 못하면 온라인 장터 에서 퇴출된다.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려면 환 경부 산하 각 지방환경청의 허가 를 받아야 한다. 이들 물질을 온라 인으로 판매할 때에는 유해화학 물질 취급기준을 지켜야 한다. 용기·포장에 표시를 해야 하고, 일반우편으로 보내면 안 된다. 안 전교육을 받은 사람이 취급·운반
해야 한다. 식료품·사료·의약품·음식과 함 께 혼합보관하거나 운반해서도 안 된다. 환경부는 까다로운 취급기준 때문에 현행 화학물질관리법을 준수하면서 온라인으로 유해화학 물질을 판매하는 것이 사실상 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도 온라인에서는 실험용 시약, 고농도 염산 등이 판매되고 있다. 9월 말에도 한 남성이 전 여 자친구에게 염산·황산으로 추정 되는 용액을 뿌려 화상을 입혔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유해화학물질의 온라인 불법유 통 근절을 위해 업계와 협력을 확 대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강화하 겠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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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세계 3위 화웨이, 숨은 무기 ‘슈퍼폰’은
“인간 한계 넘는 모바일 기기”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 “모바일 기기는 12년을 주 기로 혁신된다. 2007년 애플 이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그 로부터 약 12년 뒤인 2020년 에는 어떤 모바일 기기가 나 올까” ‘슈퍼폰’(Super phone)은 이런 질문에 대한 화웨이의 답이다. 화웨이가 정의하는 슈퍼폰은 사용자의 행동과 습관을 기억하고 취향과 선 호를 이해하는, 살아있는 유 기체 같은 모바일 기기다. 화웨이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의 전략 마케팅을 총괄 하는 샤오 양 사장은 최근 싱 가포르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슈퍼폰 개념을 생 물 진화에 빗대어 설명했다. 어류가 영장류로 진화하면 서 뇌 용량이 커진 연장선상 에서 앞으로 사람은 슈퍼폰 으로 연결된 다른 사람의 지 식을 이용하며 자신의 뇌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 는 내용이다. 양 사장은 집단 지성의 힘 을 발휘한 위키피디아나 교 통 편의를 증대한 우버를 예 로 들면서 슈퍼폰의 혁신적 인 기술이 인간을 기존의 한 계 너머로 인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슈퍼폰은 아직 아이 디어 단계에 머물러 있다. 단 순히 기능을 개선하고 디자 인을 바꾸는 것에서 더 나 아가 스마트폰의 전형(典 型·Prototype)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웨이는 센서, 3D 스캐닝,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IoT) 플랫폼, 증강현실 등의 기술이 슈퍼폰 개발의 밑거 름을 이룰 것으로 보고 매년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쏟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 전송 속도 가 LTE보다 최고 100배 빠른 5세대(5G) 통신기술을 개발 하기 위해 6억 달러를 투자 할 계획이다. 양 사장은 “대형 사업자(Big player)로 성장한 만큼 책임 도 느낀다”며 “생태계(Eco system), 동맹(Alliance), 협력 (Partnership)을 키워드로 시 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최근 세계 스마 트폰 시장 점유율 8%를 돌 파해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세계 3위 사업자로 떠올랐 다. 고사양 스마트폰을 지속 적으로 출시해 브랜드 가치 를 높이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지궤도 위성의 새이름 ‘천리안’ ‘한반도 24시간 주시’ 뜻 2019년에 3대로 늘 예정 우리 정부가 쏘아 올리는 정 지궤도 위성의 명칭이 ‘천리안’ 으로 통일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8∼ 2019년 발사 예정을 목표로 개 발하는 차세대 정지궤도복합위 성 2기에 ‘천리안 2A’ ‘천리안 2B’ 명칭을 붙인다며 이처럼 17 일 밝혔다. 정지궤도 위성은 고도 3만6천 ㎞에서 지구의 자전 방향 및 속 도와 같이 움직여 결과적으로 지구 특정 지점 위에 계속 떠 있 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지역의 ‘전체 그림’을 꾸준히 관찰할 수 있어 기상·해양 관측과 환경 감 시 등에 많이 쓰인다. 현재 우리 정부가 운영하는 국가 정지궤도 위성은 2010년
발사한 ‘천리안 1호’(통신해양 기상위성) 하나다. 천리안 2A·2B 의 발사가 끝나는 2019년이면 우 주에 떠 있는 천리안 위성은 모 두 3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민간에서는 현재 KT가 정지궤 도 위성 2대(무궁화 5호·무궁화 6호)를 갖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천리안은 한반도를 24시간 주시하는 뛰 어난 관측 능력을 비유한 말”이 라며 “정지궤도복합위성이라는 명칭 대신 천리안이라는 단어가 훨씬 더 쉽게 와 닿아 명칭 통합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천리안 2A와 천리안 2B호는 2018년 5월과 2019년 3월 각각 발사돼 한반도 지역 위에서 기 상이변, 해양오염, 미세먼지 등 국경을 넘나드는 대기오염 물질 을 관측하는 역할을 주로 맡게 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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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주택경기 호조로 시멘트·레미콘 실적도 UP 출하량 증가… 글로벌 위기 이후 최대 실적 기대 원자재 가격 하락… 시멘트 담합 과징금이 ‘복병’ 올해 주택 및 건설 경기가 호조 를 보이며 시멘트와 레미콘 업체 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아파트 분양 물량 증가로 시멘 트·레미콘 출하량도 늘면서 글로 벌 경제 위기 이후 최대 호황을 맞 는 것이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 면 시멘트 업계 1위인 쌍용양회는 3분기 영업이익이 504억원에 이 른다고 13일 신고했다. 이는 지난 해 3분기 293억원에 비해 72%가 량 증가한 것이다. 3분기까지 누 적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지 난해 1년치 영업이익(1180억원) 에 육박했고, 3분기 누적 당기순 이익은 959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작년 한해 순익(799억원)을 넘어 섰다. 레미콘이 주력인 유진기업은 3 분기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전 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고 3분
기 누적 영업이익도 215억원을 기록, 작년(187억원) 한해 영업이 익을 초과 달성했다. 한일시멘트, 동양시멘트, 성신 양회 등 나머지 시멘트 업체들도 16일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 는 가운데 작년보다 경영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쌍용양 회·한일시멘트·동양시멘트·성 신양회·라파즈한라·현대시멘 트·아세아시멘트 등 7개사의 상 반기 매출액은 총 2조3343억원으 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2296억원으로 9.3% 가 증가한 상태다. 이처럼‘만년 적자’이미지가 강 했던 시멘트·레미톤 업계의 실적 이 개선된 것은 지난해와 올해 주 택경기 호조로 일감이 늘었기 때 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
분기까지 건축 착공 면적은 총 1 억754만8천㎡로 작년 동기 대비 36%가량 증가했다. 올해 10월 말까지 아파트 분양 물량이 약 39만가구, 연간 50만가 구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착공 물량도 증가한 것이다. 실제 올해 3분기까지 시멘트 내 수 출하량은 3535만3천t 규모로 전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조 사됐다. 또 유가 하락으로 물류비가 감 소하고, 저금리 영향으로 금융비 용 부담이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
에 영향을 미쳤다. 유연탄 가격도 하락세다. 대한 석탄공사 집계 결과 국내에서 시 멘트 원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호 주산 유연탄의 경우 지난해 1월 t 당 82.45달러에서 지난 9월에는 56.61달러까지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시멘트 업계가 최근 어려움 속에서도 주택·건축 경기 호조와 국제 원자재 가격 하 락,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글로 벌 경제 위기 이후 가장 좋은 실적 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말 했다. 업계는 올해 주택 인허가 물량 이 크게 증가한 만큼 내년까지 출 하량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멘트 업계는 다만 공정거
래위원회가 조사중인 담합 처분 에 따라 내년 이후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시멘트 7개사에 대한 담합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과징금 규모가 최대 1조원대에 이 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멘트 업계의 한 관계자는“지 난 2012년 시멘트·레미콘·건설 업체 3자가 가격 협상에 실패해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하자 정부 가 중재(t당 7만3600원)에 나서면 서 현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이라며“현재 시멘트 가 격이 담합에 의한 것만은 아니라 는 것을 적극 소명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뉴스테이에 ‘허브리츠’ 설립 주택도시기금 리스크 분산 해 허브리츠가 자본시장에서 직 접 자금을 조달하게 할 계획이다. 내년초 FI 모집, 주식 상장 국토부는 모자리츠 도입으로 FI 의 참여가 확대되면 기금의 출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부담이 줄어들어 기금이 더 많은 사업에 모자(母子) 리츠를 도입하 뉴스테이에 출자할 수 있게 될 것 기 위해 모(母) 역할을 할‘뉴스테 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기금의 수 이 허브 위탁관리리츠’ 를 설립했 익성과 리스크가 개별 사업의 성 패가 아닌 허브리츠에 따라 결정 다고 국토교통부가 17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9월 2일 되기 때문에 사업성이 열악한 사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강화 방 업에도 오히려 지금보다 좋은 조 안’ 을 내놓으면서 주택도시기금 건에 기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 뉴스테이 사업에 출자할 때 리 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한 기금이 출자한 스크가 줄도록 모자리츠를 도입 하고 모리츠의 주식시장 상장과 리츠가 모두 허브리츠에 묶이기 우량자산유동화증권(p-ABS) 발 때문에 기금이 개별 리츠를 효율 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임대료 수 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자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이 모 입이 안정화하는 시점에는 리츠 리츠인 허브리츠를 설립하고 허 의 주식을 상장하거나 기관투자 브리츠가 자(子)리츠인 개별 리츠 자에게 매각해 유동성을 강화할 에 재출자하는 구조다. 허브리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장기 는 개별 리츠보다 대형이고 다양 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FI 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 가 리츠에 참여하는 경우가 늘면 출자자들이 부담해야 할 리스크 리츠가 임대주택을 장기·안정적 가 상대적으로 낮다. 으로 운영할 수 있어 임차인들에 재무적 투자자(FI)의 허브리츠 게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여가 활발해지도록 국토부는 1 국토부는 허브리츠의 영업인가 단계로 허브리츠가 p-ABS 등 회 를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유치, 자리 보유 택지에 대한 뉴스테이 사업 츠에 출자하고 2단계로 주택도시 2차 공모 대상이었던 동탄2신도 기금과 FI가 허브리츠에 출자하는 시와 충북혁신 뉴스테이 사업부 방안을 추진한다. 또 궁극적으로 터 적용할 방침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는 허브리츠를 주식시장에 상장
대림산업 천안 원성동 재건축 수주 뉴스테이 접목 대림산업은 천안시 원성동 주 택재건축사업을 수주하고 뉴스테 이(기업형 임대주택) 방식을 접목 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원성동 주 택재건축 조합은 지난 14일 임시 총회를 열고 대림산업을 시공사 로 선정하고 뉴스테이를 추진하 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대림산 업은 원성동에 지하 2층, 지상 25 층 14개 동, 1275가구 규모의 아 파트를 신축하며 도급액은 2천 196억원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사업에 뉴스 테이 방식을 도입해 조합원을 대 상으로 분양하고 남은 물량은 뉴 스테이로 일반에 공급한다. 착공 은 2018년 3월 예정이다. 원성동 재건축사업부지는 천안 시 구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데 내 년에 천안시 동서연결도로가 개
통되면 천안시 신시가지와 구시 가지의 임대수요 확보에 유리해 질 전망이다. 또 천안시 인근에 조 성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임대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기대를 모 은다. 대림산업은 국내 1호 뉴스테이 사업장이었던‘e편한세상 도화’ 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위 례신도시에서 뉴스테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 로 재건축사업에서도 처음으로 뉴스테이를 도입해 시장을 이끌 어간다는 방침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주거형태 변화에 따라 뉴스테이를 접목한 사업 방식을 제안해 조합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며“도시 정비사업 분야의 디벨로퍼로 자 리 잡기 위해 뉴스테이 프로젝트 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 이 라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판교테크노밸리 초과임대 해법 해당 업체들 반응은 ‘시큰둥’ 인파 몰린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견본주택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에 공급하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 운 견본주택이 방문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13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롯데건설 측은 개관 첫날 1만 사진=롯데건설 5000여명, 토요일 1만7000여명, 일요일에는 1만8000여명이 다녀가며 오픈 3일간 총 5만여명 이상 다녀갔다고 밝혔다.
8년 제자리 인천 검단신도시, 내달 첫 삽? 2007년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후 첫 택지 조성 추진 인천 검단신도시 조성 공사가 오랜 부진을 털고 내달 착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는 서구 검단신도시 1-1 공구를‘대행개발 방식’ 으로 조 성하기로 하고 사업자 입찰 공고 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대행개발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택지 조성공사를 하고 공사비 일 부를 토지로 대신 받는 방식이다. 민간업체는 공동주택용지를 선 점할 수 있고 시행기관은 초기 사 업비 투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는 장점이 있다. 이번 입찰 대상인 1-1공구는 198만7천㎡ 규모로 택 지조성 공사비는 988억원, 공사 기간은 48개월이다. 낙찰업체는 택지 조성공사를
주로 담당하지만 공사비의 절반 은 3만4천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공 동주택용지를 받기 때문에 택지 조성공사와 함께 주택 건설도 병 행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6일 입찰공고가 나간 1-2 공구(190만㎡)까지 합쳐 1공구 전체 지역에는 2020년까지 3만 4238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12월 9일 낙찰업체 선정, 23일 공사계약 체결 등 사업자 선정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12월 하순 택지조성공사가 본격 착수될 전 망이다. 검단신도시가 2007년 택지개 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지 8년만의 일이다. 검단신도시는 부동산 경 기침체 때문에 토지·지장물 보상
과 철거작업 외에는 별다른 진척 을 보지 못했다. 검단신도시는 검단동 일원 11.18㎢ 면적에 7만4736가구 18만 3670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2019년 12월 주민 입주를 시작 하고 2023년 12월 사업을 준공하 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 8조3868억원은 공동 시행기관인 인천도시공사와 한국 토지주택공사(LH)가 5대5로 부담 한다. 시 관계자는“검단신도시는 택 지개발촉진법에 따른 사실상 수 도권 마지막 신도시” 라며“개발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마케팅 을 강화하며 신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기도 “임대비율 확대 대신 어기면 위약금” 경기도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업체들의 초과임대를 막 기 위해 임대 비율을 확대하 는 대신 이를 어기면 위약금 을 물리겠다는 해법을 내놨지 만, 해당 업체 대부분은 시큰 둥한 반응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현재 판 교테크노밸리 일반연구용지 에 입주한 업체는 모두 28개 로 이 가운데 16개가 사업계 획서를 초과한 임대로 수익을 얻고 있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 난해 말 기준으로 일반연구용 지 21개 입주 업체 가운데 13 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위반 한 채 초과 임대로 작년 한 해 43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업체별로 0∼67%까지 허용했던 임대 비율을 최대 23 ∼74.59%까지 확대하는 내용
의 용지매매 변경 계약을 지난 7월부터 추진했다. 변경된 임대 비율을 어기면 용지공급가의 47%를 위약금 으로 물고 3년 동안 규정을 어 기면 200%의 위약금을 내도 록 했다. 임대 비율을 확대해 주겠지 만, 해당 비율을 초과하면 제 재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16 개 업체 가운데 변경계약에 응 한 기업은 시공테크와 SK케미 컬컨소시엄 등 2개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사업계획서 에 임대 비율을 명기했지만, 용지매매계약서 상에 임대비 율과 위반 시 제재 내용이 없 어 초과 임대 문제가 불거졌 다” 며“법률검토를 거쳐 변경 계약에 불응하는 업체에 대해 계약해지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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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쌍곡선’… 면세점주 등락 엇갈려 신세계·두산 급등… SK네트웍스·호텔신라·롯데쇼핑 급락 지난 16일 주식시장에서는 ‘면 세점 대전’의 승자와 패자간 희비 가 극명히 엇갈렸다. 새로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신 세계와 두산이 강한 상승세를 타 는 반면 고배를 마신 SK네트웍스 와 롯데쇼핑은 약세를 면치 못하 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 거래일보다 9천원(3.52%) 오 른 26만45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13%대 급등했으나 차 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같은 시각 두산도 전 거래일보 다 5천원(4.05%) 오른 12만8500
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 역시 장 초반 20% 가까이 상승했으나 현재는 상승폭을 다 소 줄였다. 앞서 관세청이 지난 14일 진행 한 면세점 특허 심사에서 신세계 는 기존 부산 면세점을 재승인받 는 동시에 서울면세점 사업권까 지 따냈고, 두산은 이번에 처음으 로 면세 사업에 진출하는 데 성공 했다. ‘황금티켓’을 거머쥔 업체들 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도 이어 졌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은 “신세계가 5개의 신규 점포 오픈 에 더해 면세점 사업을 전개하면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신
세계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28만 원에서 37만5천원으로 높였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에 대해 “현재 주가는 순자산 가치 대비 37% 할인된 채 거래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 없이 면세특허 획득에 따른 단기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며 “면세점 가치 편입과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 가 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경영권 분쟁에 이어 월드 타워점까지 내주게 된 롯데는 울 상을 짓고 있다. 롯데그룹 면세점은 비상장사인 호텔롯데에서 운영하고 있어 롯데 그룹 상장 유통사인 롯데쇼핑과
실적 연관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지만 이날 롯데쇼핑 은 5%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호텔롯데의 상장에 차질이 빚어 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롯 데호텔 상장 추진에 부정적 영향 이 예상되며, 공모가를 낮춰야할 것”이라며 “이는 향후 롯데그룹 의 지배구조 문제에 중요한 변수 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면세점 대전에서 고배 를 마시며 23년만에 광장동 워커 힐 면세점을 폐쇄하게 된 SK네 트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1360원 (18.40%) 폭락한 603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9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면세점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호텔신라에도 불똥이 튀었다. 같은 시각 호텔신라는 전 거래 일보다 1만1200원(10.87%) 내린 9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두산 은 지리적인 경쟁에서, 신세계는 백화점과 연계된 마케팅 측면에 서 호텔신라에 위협적인 존재”라 고 말하며 “치열한 경쟁은 마케팅 비 지출 증가로 연결될 수 있고 이 는 영업이익의 감소로 나타날 전 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각에 서는 이번 결과로 면세점 사업의 강점인 사업 안정성의 훼손이 불 가피하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수협, 편의점 사업자 전용대출 출시 창업자금 최대 2억원·일반자금 최대 3억원 등 지원 수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편의점사업자 전용대출 상품 인 ‘My 편의점대출’을 출시했 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편의점본부와 가 맹점계약을 체결한 편의점창 업예정자에게 창업자금, 운영 자금, 타 금융기관 대환자금, 사업장구입자금 등을 지원한 다고 한다. 대출한도는 창업자금이 최 대 2억원, 일반자금이 최대 3 억원이고 사업장 구입시에는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담보를 제공하면 최대 20%
포인트의 담보인정비율 우대 혜택을 준다. 수협은행은 “앞으로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신상품 개발 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고 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금감원, 자산운용사 ‘사전자산배분’ 집중 검사 2주간 NH-CA·하나 UBS기준 준수여부 등 점검 금융당국이 자산운용사를 상대 로 집중 검사에 나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2주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도이치자산 운용, 유리자산운용을 상대로 중 점 검사를 진행한다. 이달 말부터 2주 동안은 NHCA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등을 검사한다. 금감원이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부분은 사전자산배분 기준 준수 여부다. 사전자산배분 기준은 펀드별로 미리 정해진 자산배분 내역에 따 라 매매 결과를 배분하고 자산배
분내역, 배분결과 등의 기록을 유 지해야 하는 규정을 일컫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펀드매니저 가 사전에 브로커와 채권을 거래 한 뒤 자산을 배분하고 나서 법규 를 지킨 것처럼 처리하는 관행이 만연해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각 자산운 용사가 펀드를 운용하면서 사전 자산배분 기준에 맞춰 분매 명세 를 제대로 작성하는지, 운용 담당 자와 매매 담당자를 구분하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펀드매니저와 증권사 브로커 간 채권 부외 거래, 주식 대량 매매 등을 통한 특정 펀드나
일임 재산의 수익률 조정 여부도 점검한다. 확정 수익률 제시 여부, 불건전 영업행위 예방을 위한 내부 통제 현황 및 준법감시활동도 집중 점 검 대상이다. 이번에 검사 대상으로 선정된 자산운용사는 대형·중형사, 외국 계 중 채권 매매 비중이 상대적으 로 높은 업체들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사전자산배분 절차를 지키지 않거나 자기 또는 제3자 이익을 도모하는 등 이해 상충을 일으키는 불건전 영업행 위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쉿!너만 알고 있어”… 증권가 ‘검은 공생’에 몸살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유출 사건 일파만파
KB국민은행 “김장김치에 사랑 담았어요”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이 최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열린 KB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에서 참가자들과 김장 사진=KB국민은행 김치를 담그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행사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열었다.
하나은행·외환노조, 상생선언 급여인상분 전액 반납… “위기 속 대승적 결단” KEB하나은행과 전국금융산업 노동조합 외환은행지부(외환노 조)는 지난 16일 ‘위기극복 및 경 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상생 선언’ 을 채택했다. 그리고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을 통해 옛 외환 은행 출신 전 직원은 금년도 급여
인상분(2.4%)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외환노조는 선언문에서 “노사 상생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는 데 경영진과 인식을 같이하고 비생산적 논쟁 을 자제하며 경영진의 위기극복 노력에 적극 협조한다”고 밝혔다 고 한다.
이에 대해 경영진은 “노사상생 의 조직문화 구축과 직원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번 선언은 올해 은행권 노사 의 첫 상생선언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직 전까지 충돌을 거듭했다. 그러나 하나·외환 양측은 최근 저성장·저금리로 은행업계가 직 면한 위기상황의 심각성에 공감
했다. 그리하여 대승적 결단을 내리 고 이번 선언에 동참했다. 하나·외환은행 합병법인으로 출범한 KEB하나은행의 함영주 초 대 통합행장은 취임 2개월 만에 별개의 노조로 존속한 외환노조 와의 대타협을 이루는 성과물을 선보이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함 행장이 섬김과 배려의 마음으로 직원들 을 대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최근 증권가에서 한미약품은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다. 최근 수조원대의 신약 수출 계 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증시의 주도주로 각광받고 있지만 한편 에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 공정 주식 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 를 야기한 종목이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내부 직원과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 펀드매니저 로 이어지는 삼각 공생 관계가 검 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여의 도 증권가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미공개 정보를 처음 듣고 유포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1차 정보 취득자)뿐 아니라 이 정보를 전해 듣고 부당 이익을 본 펀드매니저
들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가시방석 위에 앉은 사람이 한둘 이 아니다. 최근 자산운용사 10여 곳에 대 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실시된 데 이어 펀드매니저 수십명이 휴 대전화를 압수당했다는 흉흉한 소문도 여의도를 떠돌고 있다. 이번 불공정거래 의혹 사건의 연루자가 한미약품 회사 내부자 와 기관 투자가뿐 아니라 개인투 자자까지 1천명이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상장사 직원→증권사→펀드매니 저 ‘검은 공생관계’ 증권가의 불법적인 정보 유통 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주가
를 띄우려는 상장사 기업설명(IR) 담당 직원과 고객(펀드매니저)을 관리해야 하는 증권사의 애널리 스트, 운용 성과를 내야 하는 펀드 매니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 면서 종종 이뤄지는 일이다. 정보를 미리 듣고 업무 활용뿐 아니라 본인 계좌로 직접 주식을 매매(선행매매)하는 사례가 발생 하기도 한다. 작년에도 금융당국이 CJ E&M 의 실적 정보 사전 유출 혐의로 해 당 애널리스트를 검찰에 고발하 고 해당 증권사들을 무더기로 제 재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번 한미약품의 미공개 정보 이용 불공정거래 사건도 마찬가 지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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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시내면세점 혈전 끝에 이젠 ‘사후면세점’이 뜬다
▲신세계 면세점 부산점 전경. ◀롯데 면세점.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둘러싼 이모저모
신세계에 밀린 ‘형지’ 면세점 쟁탈에 재도전 사후면세점, 신고하고 안내문이면 영업가능 외국인 관광객 쇼핑때 간편하게 ‘즉시 면세’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2 차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둘 러싸고 후폭풍이 거세다. 관세청은 지난 7월 1차 시내면 세점 사업자를 발표하면서 둘러 싼 소란을 의식한양 14일 오후 조 용히 심사위원 ‘비공개’로 보안유 지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1차 한화갤러리아와 HDC신라 에 이어 2차대전은 신세계, 두산
이 승전보를 울렸다. 골육상잔을 겪은 롯데는 신동 빈 회장이 공들인 잠실점을 내줬 으나 명동 본점을 수성해 체면치 레는 했다는 분석이다. 워커힐에 면세점을 가지고 있던 SK는 이번 에 면세점을 잃었다. 한편 부산지역 시내면세점 사 업권 경쟁에서 신세계에 밀린 패 션그룹 형지는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 태생인 최병오 회장은 “부 산 발전에 강한 의지를 갖고 참여 했지만 아쉽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개척자 DNA, 종합패션기 업으로 차별화된 면세점 운영에 자신감이 있어 도전했기에 기회 가 오면 시내면세점 사업에 재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지가 면세점 입지로 선 정하고 참여한 부산 하단은 지역 성장의 잠재적 요소가 커 부산 시 내 면세점이 추가로 입점하는 게 검토돼야 한다”며 “중견중소기업 에 면세점 면허권을 확대 뿐만이 아니라, 중견중소 면세사업자들 이 실질적 수익과 운영 활성화를 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
버거킹 ‘치킨프라이’ 국내 출시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메뉴 ‘치킨프라이’를 16일 국 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치킨프라이(6조각 2천원, 스위트페퍼소스 1개 포함)는 국내산 치킨을 스틱 형태로 바삭하게 조리하 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어니언과 갈릭의 향긋한 풍미를 더한 메뉴다. 버거킹 신제품 ‘치킨프라이’ 국내 출시를 기념해 모델들이 치킨프라 사진=버거킹 이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홈 ‘정쇼’ 210분 동안 90억원 판매 LG전자 트롬스타일러 등 8개 상품 판매 실적 주문 3천여건, 분당 최대 주문액 7천36만원 롯데홈쇼핑은 간판 인기 프로 그램 ‘정윤정쇼’(이하 정쇼)가 지 난 14일 방송 210분 동안 총 주문 금액 90억원을 달성하며 프로그 램이 시작된 이래 최대 실적을 냈 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판매한 제품은 ‘LG 트롬 스타일러’, ‘조르쥬레쉬 무스탕 코 트’, ‘바닐라B 티셔츠’, ‘디디에 파 라키앙 울코트’, ‘비베라 레더 스 트랩 부츠’ 등 8개 상품이다. 특히 이날 처음 판매를 시작한 LG전자의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 일러(최고급형 133만원/고급형 113만원)는 판매 1시간 만에 총 주문금액 43억원을 기록했다. 총 주문건수는 3천780건, 분당 최대 주문액은 7천36만원이었다. 상품별 총 주문금액은 조르쥬
레쉬 무스탕 코트(129만원)는 10 억원, 바닐라B 티셔츠(8만 9천원) 5억4천만원, 디디에 파라키앙 울 코트(14만8천원) 10억원, 비베라 레더 스트랩 부츠(26만9천원) 3억 원이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토요 일 밤은 모든 홈쇼핑사가 집중하 는 프라임 타임으로, 보통 30 억∼40억원을 판매하면 잘 나왔다고 한다”며 “90억 원은 평소의 3배 정도의 실적을 낸 것”이라고 말 했다. 매주 화요일 밤 10 시 40분,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 는 정윤정쇼는 패션 전문 쇼호스트인 정윤
정 씨를 내세운 롯데홈쇼핑 대표 패션 프로그램이다. 정 씨가 직접 사용해보고 좋은 제품을 선정해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사용담을 솔직 담백하 게 풀어내는 것이 프로그램 인기 의 비결이라고 롯데홈쇼핑은 설 명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최근 롯데홈쇼핑 간판 인기 프로그램 ‘정윤정쇼’가 방송 210분 동안 주 문금액 90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정윤정쇼의 패션 전문 쇼호스트인 정윤정 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지는 부산 괴정 형지타운 에 300억원, 양산 물류정보센터 에 600억원, 부산 하단 종합몰에 2000억원 등 총 2900억원을 투자 하고 있다.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이 끝나자 사후면세점 시장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사후면세점은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모두 포함된 값에 물건을 뒤 공항에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상점으로 전국에 약 8천개가 량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롯데·신라·신세계 등 대 기업이 경쟁을 벌여 사업자선정 을 마친 사전면세점은 미리 세금 을 제외하고 물건을 판매한다. 사후면세점은 소규모 단일 점 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데다 외 국인만 이용할 수 있고,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해야 세금 환급이 되 기 때문에 내국인들의 관심이 상 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다.
국내 면세 시장이 대기업 사전 면세점을 중심으로 발달한 이유 로 풀이된다. 시장 규모 역시 10조원대의 사 전면세점에 비해 적은 연간 2조∼ 3조원대로 추정된다. 그러나 대기업 위주의 사전면 세점 문화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며 사후면세점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미국, 유럽 등에선 사후면 세점이 대다수다. 국내에도 최근 한국을 찾는 중 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사후면세 점의 성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5년마다 한 번씩 관세청이 허가하는 특허권 경쟁을 벌여야 하는 사전면세점과 달리 사후면 세점은 관할 세무서에 신고한 뒤 매장에 규정에 따른 사후면세 절 차 안내문 등만 붙이면 영업이 가 능한 것도 장점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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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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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영화 시사회·인터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탈탈 털리는 인간탈곡기… 우리 속 이야기 ‘열정같은…’ 정재영과 박보영이 제대로 붙었다. 최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시사회 및 인터뷰에 참석한 주연 배우 정재영, 박보영 그리고 연출을 맡은 정기훈 감독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 네’는 취직만 하면 끝날 줄 알았던 사회 초년생이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극한 분투를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정재영과 자체발광 박보영이 호흡을 맞추고, 대한민국의 현세태를 재기발랄하게 꼬집는 소재로 연일 화제를 이끌고 있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언론진들이 자리를 메우고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에 이날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배우들과 감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 박보영 사고뭉치 수습사원 ‘도라희’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기존에 했던 역할들이 제 나이대보다 어렸 다. 나이에 맞는 시나리오를 하게 될까 생각 하던 중 ‘라희’라는 캐릭터를 만나게 됐다. 지금 제 또래의 친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 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 젊은이들을 반영하는 캐릭터를 많이 연기 한다. 작품을 선택하는데 어떤 것에 주안점 을 두는가? “일부러 그런 작품을 하는 것은 아니다. 제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작품이 더 관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역할 중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 사실 제가 할 수 있 는 역할들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골랐다. 아무래도 제 나이대의 캐릭터에 자신이 있어서 그런 작 품을 고르다보니 그렇게 보인 것 같다” ’도라희’가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깨지고 혼난다. 정재영에게 너무 실감나게 혼났는 데, 실제로 서운한 적은 없었나? “서운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조 금 무서웠다. 선배님이 ‘밥을 먹었니?’ 라고 물어보시면 정말 밥을 먹었는지를 물어보 시는 건지, 내가 안 먹었는데 ‘넌 먹었니?’
라는 의도로 물어보시는 건지 몰랐다. 실제 로는 너무 자상하시다. 촬영을 하면서 너무 잘 챙겨주셨다” 연예부 기자 연기를 하면서 연예부 기자에 대해 느낀 것이 있다면?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 기자님들에게 어떤 고충이 있을지를 알게 됐다. 그리고 기자님 들이 쓰시는 제목과 내용에 대해 데스크의 영향력이 어떤지도 알게 됐다. 그래서 조금 더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 기자가 힘든 직업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보다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 들이 훨씬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런 것을 영 화에 표현하려고 했는데, 잘 보였는지는 모 르겠다” ● 정재영 영혼 탈곡기 상사 ‘하재관’ 어떤 매력때문에 이번 작품을 선택했는지? “시나리오를 현실적으로 봤다. 수습사원부 터 제일 위에 있는 분들까지 직장인들의 애 환과 기쁨 등 리얼리티가 공감이 됐다. 그래 서 선택하게 됐다” 굉장히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애드리브 가 많았던 것 같은데? ”감독이 허락해줬다. 어떤 장면이 애드리브 인지 기억이 안 난다. ‘도라희’가 첫 출근하 는 장면에서 원래 대본에는 없는 애드리브
를 한 것은 기억난다. ‘열정’을 세 번 외치고 가라고 했다. 애드리브가 많은 게 좋은 건 아닌데… (웃음) 다음에는 대본대로 하겠다” (박보영) “그 장면 이외에도 (애드리브가)정 말 많았다. 배성우와의 장면은 웃음을 참기 가 힘들었다. 없던 장면을 정재영이 촬영하 면서 마구 집어넣었다” 유난히 호통을 많이 쳤다. 목관리는? “그 정도는 평상시에도 한다. (웃음) 관리도 필요 없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목청이다” 평소에는 취재를 당하는 입장이었는데 연 예부 기자가 돼보니? “기자역할을 한 영화의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니… 특정 분야의 야야기라기보다는 사람 사는 것이 다 비슷비슷하구나하는 것 을 많이 느꼈다. 영화는 다만 조금 과장되 고… 제가 맡은 ‘하재관’ 같은 캐릭터를 실 제 상황에서 만나면… (웃음) 많은 샐러리 맨 분들이 저 같은 상사를 안 만나서 다행이 거나 아니면 좀더 희망을 갖거나 아니면 박 보영이 맡은 ‘도라희’를 보면서 용기를 얻던 가. 할 것 같다. 우리 모두를 이야기하는 영 화다. 열정만 있다면 못할게 뭐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 ● 정기훈 감독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캐스팅 과정은?
“박보영과 정재영은 처음 시나리오 쓸 때부 터 염두에 뒀다. 그 외 오달수, 배성우, 임현 경 등 다른 배우들은 특별히 부탁드린 분과 기존에 약속한 분들인데, 흔쾌히 참여해주 셔서 함께 하게 됐다” 기획사, 연예계, 언론을 잘 엮었다. 이런 소 재를 다루게 된 계기가 있나? “원작을 만나기 전 부터 직장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작가님께서 원작이 아닌 시나리오를 주셨고, 그 시나리오를 읽 고 나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만들었다” 기자들이 이슈를 쫓는 과정을 다뤘다. 그런 장면을 연출한 의도는 무엇인가? “의도보다 중점적으로 생각한 것은 제가 바 라보는 직장인들의 따뜻한 관점이었다. 직 장인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줄 수있는 방법 이 무엇일까 생각했고, 그런 것을 조심스럽 게 다루려고 노력했다. 저 스스로도 만족스 러운 영화를 만들어야겠단 생각을 했고, 무 엇보다 관객들이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방향 으로 만들었다” 실제 배우들의 이름과 매체가 그대로 보인 다. 그렇게 한 이유는 무엇인가? “모든 사람들이 빅뱅이나 임권택 감독님을
다 알 것이다. 그런 현실감 있는 모습을 보 여주려고 했다. 허구이지만 허구를 보는 사 람들에게는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와 닿고 리얼하게 느껴지게끔 하고 싶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실제 이름으 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면 관객들이 더욱 현실감 있게 보지 않을까 싶어서 실명을 쓰 게 됐다” 언론을 바라보는 솔직한 심정은? “제가 바라보는 언론에 대한 관점을 이 영 화 속에 녹였다고 생각한다. 기자라는 직장 인에 대한 관점에서 제가 본 언론의 한 부분 을 담았다. 정의롭게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부분과 다양한 관점을 가진 여러 언론 중 하 나를 보여준 것이다” 직장인의 현실에 대해 어떤 것을 시사하고 싶었나? “‘한성우’라는 캐릭터를 통해 위에서는 압 박을 받고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 처한 직장인의 애환을 담으려고 했다. 그리 고 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봤던 인물이다. 영화 속에서는 비록 직장을 그만두지만 그 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향해 찾아가는 용 기를 보여주려고 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한채아’ 에게 이런 모습이? 양귀비 뺨치는 미모로 ‘마성녀’ 등극 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채아는 양귀비 뺨치는 ‘경국 지색’ 미모에서 저절로 우러나오 는 ‘여신 미소’로 고혹적인 아름다 움을 드러냈다. 그에 반면, 이뤄질 수 없는 ‘사 랑의 정인’ 장혁을 향해 괴로움을 참고 감내하며 홀로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 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장혁과 운명적인 만남 이후 우 연히 재회하자 “여인네는 평생 가 슴에 담을 정인이 있으면 안 되는 것일까요”라며 폭풍 눈물 속에 애 정을 드러냈던 상태. 이덕화를 찾 아온 장혁에게 모진 말을 던지고
배우 한채아(사진)가 매력 발산 에 나선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경국지색’ 자 태를 뽐내고 있는 한채아의 ‘마성 매력’을 뽐냈다. 마음속에 불길을 안고 사는 경 국지색 조소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한채아는 지난 15 회 분에서 장혁과 재회하며 그간 의 그리움을 터트려내며 애정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드라마의 몰 입도를 높였다. 이와 관련 한채아가 사랑스러 운 순정녀와 애끊는 눈물의 여왕 으로 치명적인 ‘반전매력’을 쏟아
‘전현무’ DJ 인생 위기왔다 MBC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스페셜 DJ들 나서 DJ 전현무의 뒤를 이을 스타들이 출격 한다. MBC FM4U(91.9 ㎒) ‘굿모닝FM 전현 무입니다’에서 2년 2개월 만에 휴가를 떠나는 전현무를 대 신해 스페셜 DJ들의 특집을 마련한 것. 이번 특집은 일주 일간 진행되며, 지 난 16일 김동완을 시작으로 김지석, 심형탁이 DJ를 진행했으며 19일 김정민, 20일 김수로, 21~22일 김소영 아나운서가 차례대로 DJ석에 앉아 색 다른 진행으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특집에서는 각 진행자에게 특화된 각종 코너 를 통해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증 폭시켰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TV하이라이트
KBS-1 ‘인간극장’ (저녁 7시 50분)
이씨네 며느리 삼대
난 후에는 문가영에게 기대어 안 타까운 눈물을 펑펑 쏟아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한채아는 데뷔 이후 첫 사극 도전이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고 기구한 여인 조소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 다”며 “장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사랑과 이덕화가 쏟아내는 무한 애정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선 택할 수 없는 안타까운 운명을 지 닌 한채아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채아의 매력이 담긴 ‘장 사의 神-객주 2015’ 16회 분은 오 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이범수’ 실체는 대기업 회장님? 배우 이범수가 실체가 화제다. KBS 드라마 ‘무림학교’ 에서 중국 최대 기업인 상해그룹의 회장으로 분 한 것. 극중 이범수는 홍빈이 분한 왕치앙의 아버지이 자 아들이 다니는 무림학 교에 관한 미스터리를 가 진 왕하오 역을 맡아 무 게감 있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진은 “첫 촬영 날, 이범수는 아들에게 한없 이 엄격하고 무서운 아버 지인 왕하오 회장으로 완 벽하게 몰입해 명불허전 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KBS 어떤 캐릭터라도 늘 자신 의 것으로 만드는 이범수답게 목 소리 하나, 말투 하나에도 직선적 인 카리스마가 돋보였다”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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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 믿고 보는 배 우 이범수의 케미는 어 떨지 많은 관심 부탁드 린다”고 말했다.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 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 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 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 ‘무림 학교’. ‘동안미녀’, ‘총리와 나’, ‘드라마스페셜 당신의 누아르’ 등의 이 소연 PD가 연출을 맡아 ‘무림학교’ 미스터리한 인물로 나서 화제를 몰고 있는 ‘무림 학교’는 내년 1월 KBS 들 왕치앙이 다니는 무림 학교를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위기에 빠뜨리는 그의 진짜 목적 boram9202@sisailbo.com 은 무엇일지, 왕하오라는 비범한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5:10 내 고향 스페셜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1:00 아름다운 충북 아름다운 사람들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재)
5:00 MBC 뉴스 5:1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스페셜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2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웃찾사 스페셜 12:00 SBS 12뉴스 12:50 오! 마이 베이비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한국 음악 기행 (재)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40 토크쇼 부모-고수다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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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추적 60분 0:10 스포츠 하이라이트 0:35 글로벌 청춘, K-POP을 꿈꾸다
1:40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스페셜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3:00 MBC 뉴스 (수화)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달콤살벌 패밀리 11:10 라디오스타 0:05 MBC 뉴스 24 (수화) 0:55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2:00 영재발굴단 (재) 3:00 SBS 뉴스 (수화) 3:10 SBS 이슈 인사이드 4: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스페셜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변신자동차 또봇 6:00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영재발굴단 10:00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1:15 한밤의 TV연예 0:35 나이트라인
1:05 지식채널e 2:30 코코몽 2 3:30 세계사 시간여행 4:30 방귀대장 뿡뿡이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직업 11:35 장수의 비밀 (재)
친정 어머니와 시어머니까지 모셨다는 굳센 1대 며느리, 따 로 조용히 살아보겠다는 어머 니를 울며 붙잡았다는 2대 며느 리, ‘나가 살아라’ 했더니 함께 살겠노라 선언한 3대 며느리까 지, 별난 며느리 삼대가 모였다. 형님, 동생뻘로 보이는 겉모
습과는 달리 실은 고부 지간인 강윤례 할머니(78)와 며느리 정 근희(63)씨. 이들에게 이것저것 시키는 또 다른 그녀, 고등학교 선생님이라 시키는 것에 능숙하 다는 손자며느리 박은미(31). 이씨네 며느리 삼대,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시작된다.
KBS-2 ‘내편, 남편’ (저녁 8시 50분)
남편의 숨겨진 용돈?
아이 넷 돌보느라 지쳐도 행 복한 다둥이 아빠 캐나다 남편, 최강 로맨티스트이자 딸 바보 이탈리아 남편, 4차원의 명상마 니아 독일 남편, 새롭게 합류한 철부지 블랙메탈 덕후 우크라이 나 남편까지 매력만점의 글로벌 남편들.
대한민국 남편 평균 용돈 30 만원. 용돈을 올려달라는 농성 부터 시작해 은밀하게 비상금을 은닉하는 기술도 가지각색이라 는데…. 용돈이 모자라다고 외 치는 글로벌 남편들의 비밀스러 운(?) 용돈 사용처를 낱낱이 파 헤쳐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캄보디아 서부 시아누크빌에 서 바탐방까지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 물자 수송을 위해 건설된 철로로 연결돼 있다. 지금은 거의 기차가 다니지 않 는 철로 위를 달리는 것이 있으 니 바로 이 지역의 명물 대나무
기차 ’노리‘, 일명 ‘뱀부 트레인’ 이다. 이 대나무로 만든 기차는 마을과 마을을 다니며 물건을 운 송하고 사람들을 옮기는 이동 수 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 길 위에서 만나는 현지인들 의 생생한 삶을 보자.
EBS ‘극한직업’ (저녁 10시 45분) 케이블·위성
국민 보양식과의 사투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30 글로벌 리더스 포럼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모란봉 클럽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힐링의 품격 (재)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히든싱어 4 (재) 10:50 송곳 7회 (재) 12:00 송곳 8회 (재)
5:3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알토란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20 SNL 코리아 Hot Clip (재) 7:30 응답하라 1997 (재) 8:20 집밥 백선생 (재) 9:50 현장토크쇼 TAXI (재) 10:50 풍선껌 (재) 12:20 풍선껌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난생처음 (재) 7:35 호박씨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이것은 실화다 11:00 강적들
1:1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비정상회담 (재) 7:40 연금복권 520 7:55 JTBC 뉴스룸 9:3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0:50 타인의 취향 0:20 송곳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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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부부수업 파뿌리 (재)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9:50 나는 자연인이다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속풀이쇼 동치미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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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 는 저렴한 가격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 국 서민들의 영원한 간식 순대. 오늘날 순대는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서 사랑 받게 됐다. 하지만 이런 익숙한 순대를 만드는 과정은 식품 가
공 중에서도 세심한 손길을 요 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하루 3톤의 돼지 부속물들의 누린내와 생김새는 작업자들을 힘들게 하는데…. 깨끗하고 안 전한 먹거리를 위해 정신없이 돌아가는 육류 부속물 가공 공 장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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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활발한 행사 유치 경주 르네상스 중심 될 터” 많은 예산을 들여 올 3월에 개관한 경주 보문에 건립된 경주화백컨벤션 센터(하이 코)가 호텔업계와 경주시민들은 앞으로 관 리비 등 운영적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개관 후 1년도 되지 않아 2015 한국 마이스 연례회의를 시작으로 ‘2015 세계물포 럼, 한국원자력대전’, ‘제14차 한상대회(10월) 한국물리학회’, ‘극소형 생물학회’, ‘2015년 한 국원자력학회추계대회’와 세계원전사업자들이 1천명이상 집결하는 국제행사인 ‘2017년 세계 원전 사업자협회 행사’가 캐나다 총회서 경주 하이코로 결정된 것과 앞으로 계획된 200여건 의 대형행사가 유치 계획되고 있고, 계속적인 국제적인 행사들이 많은 예약이 들어오고 국내 큰행사도 많은 예약이 계속 진행 중에 있어 앞 으로 “하이코가 경주 르네상스 중심이 될 것”이 라고 임상규 경주화백 컨벤션 센터 사장은 자
위기를 기회로… 임상규 경주화백 컨벤션 센터 사장
철저한 마인드 고집… 3년후 손익분기점 이룰것 지역 흐름 맞게 사업 진행해 경제활성화 ‘한 몫’ 신있게 말했다. 또한 임사장은 “경주시가 출자한 재단법인 으로 시작부터 어려운 여건이 많았지만 분명한 것은 앞으로 국제적인 많은 행사를 유치해 지 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 며, “활발한 비즈니스를 하는 곳이기에 철저한 사업마인드로 해야 한다”면서, “한 가지 아쉬 운 것은 선투자를 해야 하는 컨벤션 산업의 특 성을 잘 이해 못 하거나 유치해 온 행사로 인한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외시하고 오직 센 터의 대관수익만을 따지려는 일부지역 오피니
언 리드 들의 시각이라며, 꾸준히 설득 시키고 성과로서 증명해 보이는 것이 하이코가 할 일” 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이와 같이 세계적으로 컨벤션 센터가 개관해서 5년 이내에 흑자로 돌아서는 것은 극히 드물다며 국내에서도 개관 후 10년 지난 컨벤션 센터 중에 임대수입을 제외하고 순수한 전시회의만으로 수입을 내는 센터가 얼 마 되지 않아 컨벤션센터 설립에 관심이 많은 것은 이런 파급효과다”라면서, “융 복학 산업 의 특성이 가장 반중 되는 것으로 하이코의 손
대구시 처벌 강화법 개정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호남대동맥 ‘광주~완도고속도로’ 실시설계 순항
공무원 범죄 뿌리 뽑는다
대구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 한 성폭력, 금품·향응수수, 음 주운전 등 공직 사회의 3대 주 요 비위에 대한 공무원범죄 처 벌 수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구광역시 수사기관통보 공 무원범죄 처리지침’을 개정해 19일부터 시행한다. 성폭력 관련 중징계 사유가 ‘미성년자’ 대상에서 ‘업무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경우, 미성년자·장애인 대상 성폭 력’으로 확대된다. 이러한 성 폭력 범죄는 파면, 해임 등 중 징계를 받게 된다. 금품 관련 범죄에 대한 처 벌 기준과 대상도 확대된다. 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 횡 령, 배임의 경우 그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일 경우 무조건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여야 하며, 직무와 관련하여 100만 원 이상의 금품·향응 등을 받 은 경우 파면에서 해임까지 무조건 공직에서 ‘퇴출’된다.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기준과 대상 역시 확대 된다.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또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경우에는 처음 적발되더라도 최고 중징계까지 가능해지 고, 운전업무를 하는 공무원 의 경우는 면허정지는 정직 내지 강등, 면허취소는 해임 내지 파면을 받는다.
익분기점에 이르는 시점을 앞으로 3년 잡고 있 다”고 말했다. 이번에 경주시가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초로 제14차 세계유산 도시기구가 세계총회 유치 에 성공하여 총 42개국 98개 도시가 참여하 게 된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에 가면 왕릉은 있고 왕궁은 없다”, “관광은 있는 데 컨벤션센터가 없는 도시”라고 듣던 경주시가 올해부터 1조 가 까운 예산으로 왕궁복원사업이 시작하고 있고, 컨벤션센터도 건립해 호텔, 식당, 택시업계 등 경주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임 상규 사장은 말했다.
광주~강진 1시간20분에서 30분대, 혁신도시는 6분대로 획기적 단축
대전시설관리공단은 기성종합복지관은 지역주민과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 10월말을 기준으로 이용인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기성종합복지관 ‘100만 명 발길’ 지역 주민·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 운영 인기 대전시설관리공단은 개관 6주 년을 앞둔 기성 지역 대표 복지· 문화 시설인 기성종합복지관이 지난 10월말을 기준으로 이용인 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설관리공단 기성종합복 지관은 지역 주민과 장애인 및 저 소득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4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 관 이후 연 평균 17만명의 시민과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수영·헬스·배드 민턴·탁구 등 ‘스포츠 강좌’와 지 역주민과 장애인을 위한 컴퓨터· 노래·태권도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밑반찬 지원서비스·치매 예방교육·죽 지원 사업 등 저소득 층을 위한 ‘재가복지 사업’ 외에도
관내 장애인과 자원봉사단체가 함께하는 ‘기성거북이마라톤대 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 단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선도하 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에는‘대전시 복지만두레 우수상’, ‘서구의회 의장상’,‘자체경영평가 최우수팀 선정’ 등을 통해 대내외 적으로 프로그램 편성이나 운영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장병전 기성종합복지관 관장은 “앞으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차 별화된 복지서비스를 통해 2020년 에는 200만 이용객을 목표로 프로 그램의 질적 향상과 체감도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광주광역시는 광주~완도고속 도로 중 광주~강진 구간을 내년에 착공하기 위한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 서구 벽진동 제2순환도로 ~강진군 성전면 명산리까지 51.75 ㎞ 구간에 대해 내년 말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으로 한국도로공 사에서 실시설계를 순조롭게 추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강진 간 총 사업비 1조 4000억원이 투입되는 건설공사는 모두 7개 공구로 나눠 진행된다.
광주~강진 구간 고속도로가 개 통되면 광주에서 강진까지 종전 1 시간 20분에서 30분대로 50분 단 축되고, 혁신도시까지는 20분에 서 6분 거리로 단축될 것으로 보 인다. 또한, 나주혁신도시를 통과함에 따라 국도1호선, 13호선과 함께 3 개축이 광주와 나주혁신도시를 연 결하게 돼 혁신도시 교통난 해소 는 물론 물류비를 절감,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 망된다.
이와 함께, 광주 서구와 남구 대 촌에 들어서는 도시첨단산단을 비 롯한 나주, 영암, 강진 등 전남 남 부권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망 이 확충돼 낙후지역의 국가 간선 도로망 연계 기능을 강화하는데도 한몫을 하게 됐다. 정부는 당초, 나주~완도 간 66.3 ㎞를 추진코자 했지만, 광주와 전 남의 행정·정치권이 모두 힘을 모 아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 작업을 펼친 결과 지난 2007 년5월 기획재정부가 광주까지 구
간 연장을 승인한 바 있다. 한편,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는 2001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 쳐 예비타당성조사를 했지만 경 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 추진이 보류돼오다 2014년 광주 ~강진 구간(51.75㎞)을 우선 건설 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도로 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광주~ 강진까지 전 구간을 내년 말 착공 하되 광주와 나주혁신도시 구간이 우선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버스↔도시철도간 환승시스템 정비 부산시,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증진 활성화 기대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하 고 있는 대중교통이용객 환승편 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교통정책 의 일환으로 ‘대중교통수단(버스 ↔도시철도)간 환승시스템 추진 계획’을 확정, 버스정류소 명칭을 도시철도역 명칭과 병기표기를 비롯하여 정류소와 도시철도 출 입구 간 거리단축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중교통수단간 환승시스 템 추진계획은 시민들의 이용 맞 춤형 환승시스템 정비계획으로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와 환승 편의를 적극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하여 지난 상반기부터 대상지 전수조사 및 현장 확인 등 준비 작
업을 꾸준히 하여 왔다. 오는 23일 버스정류소와 도시 철도역 명칭병기 132개소 시행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중 버스정류 소와 도시철도 출입구 간 환승거 리 단축을 위하여 버스정류소 19 개소를 우선 이전하고, 내년 1/4 분기 중 버스 정류소 18개소등 총 37개소의 버스정류소를 이설 완 료하여 환승시스템 정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중교 통수단간 환승시스템정비 및 부 산역환승센터 원상복구로 환승편 의가 증대되어 대중교통이 활성 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전남도농업박물관, 오는 21일 메주 만들기 체험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점차 사라지는 민족 전통 장류문화인 ‘메주 만들기’체험행사를 오는 21일 박물관 야외 초가마당에서 치르기로 하 고 참가자 선착순 모집한다. 메주 만들기 체험행사는 전통식품의 유래와 장류 제조과정 등 옛 농 경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 내용은 메주콩을 삶고, 삶아진 콩을 꺼내 절구에 찧은 다 음, 메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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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 한목소리 “법무부 미온적 태도 답답… 대도심 미래 발전 위해 조속히 시행을” 안양시의원 등 인사 30여명 법조타운 조성 촉구 건의문 채택키로 안양교도소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질 전망이다. 도·시의원을 비롯한 안양지역 정치권(이하 안양지역정치권) 인 사 30여명은 17일 안양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 관계기관에 보낼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 촉구 건 의문을 작성, 기획재정부가 당초 계획한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6월 국유재 산 효율화 및 지역활성화 차원에 서 도심외곽에 경기남부법무타운
을 조성,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 소 등 교정시설을 한 곳에 이전하 기로 하는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교도소를 관장하는 법 무부가 최근 법무타운예정지인 의왕의 일부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안양지역정치권은 건의문에서 지난 1963년 9월 서울 마포교도 소가 이전한 안양 호계3동 지역이 당시는 한적한 마을에 불과했지 만 53년이 지난 지금은 상전벽해
로 번화가를 형성하고 있다며, 도 심 복판에 위치한 교도소 이전의 당위성을 대변했다. 또한 의왕 인구의 70%가 법 무타운조성을 찬성하는 여론조 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는 점도 밝혔다. 따라서 안양지역정치권은 법부 타운을 조성하는 것이야 말로 국 가기조인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것이며, 수도 서울에 인접한안양 권 대도심의 미래발전을 기약하 는 것이라며 법무타운 조성을 거 듭 촉구했다.
성남시-이탈리아 볼로냐市 우호도시 협약 경제·교육등 교류 약속… ‘카라박’ 협동조합 방문 정책 벤치마킹도 경기 성남시와 이탈리아 볼로 냐시가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 면의 우호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 결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성남시 대표단 은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볼로 냐시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시장과 비 르지니오 메롤라 볼로냐 시장은 양 도시간의 우호교류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다양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사회적경제의 성지’, ‘협동조합 의 메카’로 불리는 볼로냐시는 이 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면적이 약 140.7㎢ 되는 도시다. 인구는 37 만 6,972명에 지나지 않지만 이탈 리아 평균 대비 소득수준은 2배나 되며 실업률은 3%에 불과하다. 성남시와 볼로냐시의 이번 우호도시 체결로 사회적경제 관련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이재명 시장은 “이 탈리아에서도 사회적경제 분야나 문화적으로 발달한 볼로냐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 도시는 문화, 산업, 관광 등에서도 많은 유사점 이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서로에
게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비르지니오 메롤라 시장도 “성 남시는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인 만큼 성남시를 통해 볼로냐도 함 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성남시대표단은 이어 볼로냐
경기 성남시는 이탈리아 볼로냐시를 방문해 경제·문화· 교육 등 우호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생쓰레기 퇴비로 응답… ‘퇴비화 시스템’ 구축 양천구, 자치구 최초 도입 본격 운영 서울 양천구는 자치구 최초로 ‘우리 동네 생쓰레기 퇴비화 시스 템’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자원순환형 도시농업을 활성 화’하려는 취지로 시작된 ‘퇴비화 시스템’은 생쓰레기나 커피찌꺼기 를 이용해 손쉽게 퇴비를 만들고 생산된 퇴비를 텃밭에 재활용하는 것으로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양 천구가 시범추진하게 된다. 시스템이 설치된 양천아파트는 단지 내 유휴공간이 많고 어르신 거주비율이 높아 소일거리로 텃 밭 이용이 활발한 점에 착안, 시범 장소로 선정하게 됐다. 하지만 시스템이 설치되기까지
주민들의 거부감도 적지 않았다. 퇴비생산 과정에서 냄새를 풍기 고 소음을 발생시킨다는 이유에 서다. 이에 구는 사업의 취지를 알 리며 주민들을 설득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 사업을 추진할 수 있 게 됐다. 퇴비화 시스템은 가정에서 배 출하는 조리 전 생쓰레기, 과일껍 질 등을 시스템기에 넣고 가동하 면 8~24시간 후 퇴비로 생산된 다. 퇴비는 텃밭 등에 사용되며, 발효과정에서 미생물 또한 많이 생겨 화학비료나 영양제 등에 비 할 수 없는 양질의 퇴비를 만들어 준다. 경제적 효과도 더해준다. 쓰레
기 배출량이 감소돼 매월 처리비 가 세대별 560원, 구 자체로는 60 만원 안팎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 과가 있다. 더불어 1일 200kg의 생쓰레기 처리가 가능하며 이에 따른 퇴비 10kg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구는 환경형 예비적 사회기업인 ‘㈜에코11’을 사업자 로 선정하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 진한다는 방침이다. 퇴비 전문 코 디가 직접 방문, 퇴비제조법 · 사 용법부터 계절별 텃밭 가꾸기까 지 주민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퇴비 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을 발굴, 현장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가 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 강한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6월 보라매동에 보건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활 보건, 어린이건강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특색에 맞는 의료서 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존 보건소가 운영하기 어려 운 재활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청룡동, 난곡동에 있는 보건소, 보 건분소로의 접근성이 낮은 북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립 한 것. 특히, 2층에는 어린이의 평생건 강관리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어 린이건강체험관이 마련돼 주민들
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등을 활 용해 체험과 놀이를 결합한 교육 장을 만들어 어린이들은 10가지 건강 테마 전시관을 영양사와 응 급구조사 지도하에 관람, 체험하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의 대표적인 협동조합 우수사례 로 꼽히는 ‘카라박(KARABAK)’ 프로젝트의 사업현장을 벤치마 킹했다. 카라박 프로젝트는 시정부와 다수의 민간 협동조합이 파트너 십을 통해 설립하는 협동조합방 식의 보육정책이다. 시정부가 부지와 운영비를 부 담하고 건설협동조합이 보육시설 을 지었다. 보육협동조합은 이를 운영하고 급식협동조합이 급식을 제공하며 협동조합이 일정기간 운영 후 소유권을 시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카라박 프로젝트로 볼로냐시는 보육시설을 확충했고 조합원들은 양질의 양육서비스를 받으며 일 자리까지 생기는 등 사회적경제 및 협동조합 운영의 우수사례로 꼽힌다. 성남시는 카라박 프로젝트의 협동조합형 보육정책을 국공립어 린이집 위탁이나 보육정책에 적 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볼로냐의 사회적경제 노하우를 시정에 접 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인천 강화군은 내달 24일까지 건설 기획단을 가동 2016년 건설 사업을 조기 발주해 농번기 로 인한 사업지연과 주민 불편을 해소에 나섰다.
발빠른 대처 주민 숙원사업 해결 강화군, 2016년도 사업 대상 건설기획단 가동 인천 강화군은 2016년도 본예 산 사업에 대한 자체 설계를 위해 11월 16일부터 12월 24일까지 39 일간 건설기획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강화군 건설기획단’ 운영 을 통해 소규모 편익 건설 사업을 2016년 2월에 조기 발주하게 되 어 그동안 농번기로 인한 사업지 연과 주민불편 등이 가중되는 문 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 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생활에 밀 접한 읍·면 각종 건설 사업에 대 한 설계를 조기에 완료하고 사업 에 착수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 처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 시설(토목)직 공무원들
경기 김포시 평생학습센터 는 최근 운양작은도서관에 서 ‘시는 노래를 타고’ 북 콘 서트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15년 고맙 습니다 작은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 간단한 영상자료와 함께 기 타와 하모니카 선율의 노래 로 들려주어 바쁜 일상에 지 친 시민들의 심신을 달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 를 통하여 자기 마음을 표현 한 시를 써보기도 하고 노래 로 불러 보기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에너지비전 2030 실현 위해 소통의 장 마련 경기도, 사업 설명 등 사업협력 위한 워크숍 경기도가 ‘에너지비전 2030’ 실 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고양 킨텍 스에서 도 및 시군 에너지담당 공 무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 너지비전 2030 사업협력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에너지 업 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6년도 도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소개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 됐다.
수원의 곳곳을 누비며 ‘씽씽씽’ 광교산 Suwon bike 반디클 새로운 명소로 각광 경기 수원시 공영자전거 ‘Suwon bike 반디클’이 시민들 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 구성된 건설기획단은 7개반 32명이 참가해 마을안길, 농로, 용배수로 등 총137건 67억원의 사업에 대한 자체 측량과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부 발주 예산 약 5억 5천 8백만원(추 정)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건설기획단 운영은 그동 안 사업에 대한 자체설계와 업무 연찬을 통해 키운 자체역량을 바 탕으로 읍·면 시설직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의견 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 해 자체 설계와 사업을 추진함으 로써 주민이 원하는 주민복지 증 진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김포 평생학습센터 북콘서트 공연 성료
수원시가 지난 6.28일 광교산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구축하여 친환경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
특히, 이번 워크숍은 산업통상 자원부가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과 수출산업 지원을 위해 킨텍스 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 행사에 맞춰 진행돼 참가자 들로 하여금 최신 에너지 신제품 및 동향을 알 수 있게 해 업무역량 을 강화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경기도는 2016년을 에너 지자립 실행 원년으로 삼고, ‘경기 도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을 중 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 청정한 광교산을 가꾸여 나 가는 ‘Suwon bike 반디클 사업’ 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휴일에 광교산을 찾는 시민 들은 1일 1,000원이라는 저렴 한 가격에 공영자전거를 대여해 청정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4km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즐기 고 있다. 또한 자전거 형태의 대 여소 건물은 광교산을 찾는 시 민들의 포토존으로 각광 받으며 수원의 새로운 명소로 변화하고 있다. 휴일 하루평균 3-4백명이 이 용하고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는 가족단위의 이용객과 커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으며 외국 관 광객도 즐겨 찾는다. 광교산 자전거대여소는 당초
‘경기도형 에너지자립 선도사 업’은 산업·물류·관광단지, 주거 단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고효율기기 등 최신 에너지 기술 을 융합·도입하는 사업으로, 이와 관련해 도는 경기도형 에너지자 립 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추진할 계획이다. 공정식 경기도 에너지과장은 “앞으로 도와 시군의 상생협력을 통해 경기도 에너지자립을 성공 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모 으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지역 활성화차원에서 지역주민 들로 구성된 광교산협동조합에 서 대여소를 운영했다. 하지만, 광교산협동조합에서 상수원 보 호구역 해제를 건의하며 일방 적으로 자전거대여소 철수를 감행함에 따라 수원시는 안전 교통국 소속 직원들로 1일 8명 이 근무하는 비상대책반을 구 성해 시민 불편을 방지하기 위 해 휴일도 반납하고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11.30일까지 자전 거 대여소를 정상운영하고 동절 기 기간 동안 안전을 고려해 올 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 까지 3개월간 운영을 중지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내년 3월 1일 에 개장할 예정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체험·놀이 결합 ‘어린이 건강체험관’ 인기 관악구, 5세~10세 관내 보육기관 가족단위로 신청 가능
한편 안양지역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한 지도층들은 법무타운조성 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자 지 난 13일 이를 촉구하는 범시민대 책위원회 구성을 합의했다. 특히 이필운 안양시장과 김 성제 의왕시장은 12일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을 방문해 당초 계획됐던 법무타운조성을 하루 바삐 매듭지어 줄 것을 당부하 기도 했다. 현재 안양지역시민들은 법무부 의 미온적 태도에 크게 분노해, 안 양지역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안 양교도소 이전 및 경기남부법무 타운 조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관내 보 육·교육기관 및 가족단위로 신청 이 가능하며, 대상연령은 5세에 서 10세이다. 신청은 보건소 누리 집(홈페이지 http://health.gwanak. go.kr/) 으로 하면 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강동선사문화축제 우수성 입증
배곧신도시 8색 생명공원 ‘문 활짝’
2015년 혁신적 관광 이벤트부문 수상 쾌거
경기도 시흥시가 배곧신도시 입주자와 시민대표 등 2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배 곧신도시 생명공원 개장식을 가 졌다. 배곧생명공원은 2013년 첫 삽을 뜨기 시작해 240여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되었으며, 연인원 2 만 1000여명이 투입되었다. 공원에는 해송을 비롯해 35종 의 수목 3만주 이상이 식재됐으 며, 갈대산책로, 스카이데크 등 다 양한 편익시설은 공원이용객들에 게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원이름 명판은 배곧신도시 풍경을 상징하는 8가지 색깔로 이 미지를 표현 △낙조의 태양을 머 금은 붉은 빛 △일렁이는 물결의 황금 빛 △시원한 바닷바람의 푸 른 빛 △점점이 떠있는 섬들의 연
서울시 강동구 대표축제 ‘ 강 동선사문화축제’가 지난 14일 ‘2015 하반기 한국상품학회 학 술대회’에서 ‘2015 하반기 혁신 적인 관광이벤트’ 부문으로 수 상했다. 한국상품학회는 1982년 창립 이후, 한국상품대상을 비롯한 국 제상품학회와의 교류, 학회지 상 품학연구의 한국연구재단 등재, 춘계·추계 학술대회 활동을 해 왔다. 상·하반기에 혁신적인 활동을 수행한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문 화·관광 이벤트 부문, 마케팅·브 랜드 부문, 디자인 부문, 생산·서 비스 부문 4개로 나누어 수상을 진행했다.
강동구는 강동선사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상 최대의 원 시대탐험거리퍼레이드를 통해 지 속가능한 문화도시 실현을 인정 받아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2015 하반기 혁신적인 관광이벤 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선사문 화축제가 지난 10월 ‘세계축제의 올림픽’ 피너클 어워드 3개 부문 으로 2년 연속 수상에 ‘2015 하반 기 혁신적인 관광이벤트’를 수상 하게 되었다”며, “서울 암사동 유 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 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두 빛 △갯벌의 자욱한 안개의 회 색 빛 △풍요한 미래의 보랏빛 등 배곧의 자연에서 상상할 수 있는 색깔로 표현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 해 “배곧생명공원은 서해 조수간 만의 차를 이용한 기수역 생태연 못에서 다양한 생명이 살아숨쉬 고, 시민이 만들어가고 채워나가 는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공 원”이라며, “세대간 다양한 문화 를 통해 소통하고 공동체를 형성 하는 멋진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진경과 동영 상 상영, 생명공원 제막식, 잔디광 장 기념식수, 배곧마루 공원 등 점 등식, 소원성취문 적기 등이 진행 됐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18
경기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경기도 中企 중국 서남부 판로 개척
수원시
25개 기업 파견… 내일 ‘G-FAIR 충칭&난닝’ 개최 中 핵심물류거점 신흥 소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스쿨존 횡단보도 ‘눈동자 그려넣기’ 운영 수원시는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차량이 정차했 는지 살펴보고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횡단보도 눈동자 그려넣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보행신호 시에도 차량들이 신호를 지키지 않아 사고 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자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주변을 자세히 살피면서 운전하고 보행하 도록 영통구 태장초등학교 스쿨존 내 태장초교 사거리 횡단 보도에 “양옆을 살펴요”라는 문구를 도색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스쿨존에서 교통사고예방과 안전 질서 계도에 효과가 있을 경우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는 교통약자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매년 시설개선사업을 통하여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고양시
일산동구,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나서 고양시 일산동구는 동절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농촌폐비닐, 농약 빈병 등의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영농폐기물은 장시간 방치하거나 불법 소각할 경우 토양·대기오염과 산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한국환경공 단 수거사업자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농약이 남아 있을 가능성 이 있는 농약 빈병이나 농약 봉지까지도 빠짐없이 회수할 방침 이다. 또한 영농폐기물 수거 촉진을 위해 각종 단체회의, 지역신 문 게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폐비닐의 경우 1kg당 110원, 폐농약용기 플라스틱병 800원, 유리병 150원, 봉지류 는 2,760원의 수거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농가와 작목반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을 빠짐 없이 수거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며 “영농폐기물은 방치 하면 환경을 오염시키지만 잘 모아서 처리하면 농경지 오염을 막고 보상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영농폐기물은 마을단위나 작목반별로 모아 한국환경 공단 수도권서부지역본부(02-3153-0504)로 전화하면 수거해 간다.
경기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중국 서남부 핵심 도시 공략에 나 선다. 경기도는 오는 21일까지 중국 내륙 최대 도시인 충칭과 중-아 세안을 잇는 중국 남부 핵심물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난닝 지 역에 도내기업 25개사를 파견한 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한-중 FTA를 기회 로 삼아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중국신흥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 기 위한 것으로, 19일 난닝시에서 ‘G-FAIR 충칭&난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도내 우수기업 의 제품전시와 경기비즈니스센터 (GBC) 상해를 통해 섭외한 구매 력 있는 현지바이어와의 1:1 비즈 니스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중국 충 칭 및 난닝 지역은 최근 한류의 영 향으로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매 우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한국상 품 진출이 활발하지 않아 진출가 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충칭시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10% 이상의 초고속 성 장세를 보이는 중국 경제성장의 중심지로 서부 내륙지역 소비도
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광시좡족자치구의 주도인 난닝 은 중국 광시북부만경제권의 중 심지로 화남, 서남, 아세안 3대 경 제권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 어 아세안까지 진출할 수 있는 중 국 남부 물류거점으로 두 지역 모 두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부 설 경기광역푸드뱅크와 동 두천천사푸드뱅크는 오는 27일 불현동 다목적회관에 서 ‘희망배달마차’행사를 진 행한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 천사 푸드뱅크와 이마트 양주점 임직원 및 주부봉사단과 연 계하여 소외계층 100여명에 게 31여종의 식품 및 생필 품을 지원한다. 한편 ‘희망배달마차’는 경 기광역푸드뱅크가 신세계 이 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 아 2년 동안 경기도를 순회하 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 외계층을 찾아가 식품 및 생 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가 지난 16일 장안구 파장동 효행공원에 있는 프랑스군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건설 정부 적극 지원을” 안성시, 공동서명부 국회 전달 여·야 원내대표 공동 면담 강력 촉구 안성시가 용인·세종·천안시와 함께 16일 새누리당 원유철 원 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 걸 원내대표, 김재경 국회예결위 원장을 찾아가 서울~세종 고속 도로 건설사업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와 ‘공동건의문’을 전달 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용인·세종·천안시와 서울~세종 고속도로 계획노선 통과와 관련 하여 공동으로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4개 지자체 총 32만명 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이번 사업 에 대한 깊은 관심과 조기건설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면담에서 황은성 안성시
평택시
폐기물담당자 환경교육 개최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광주시
청소년 탈선예방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최근 광주시내 청소년 밀집지역 거 리에서 청소년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청소년 탈선 및 학교폭력으로부 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광주시 청 소년수련관, 광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광주경찰서, 광주하남 교육지원청, 법무부 법사랑 광주지구회, 청소년유해환경감시 단,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 터, 청소년 참여위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경안동 학원가 및 청소년 밀집지역을 가두 행진 하며 시민과 청소년에게 ‘청소년 보호 및 학교폭력예방 관련 홍보물’을 배부했다. 한편,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함께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고 범죄와 유해환경 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청소년유해환경 단속을 정 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연시에는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도단속과 캠페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안성시는 용인·세종·천안시와 함께 여·야 원내대표를 방문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공동성명부를 전달했다.
일자리·복지 서비스 한 곳에서 파주시, 원스톱 서비스 파주고용복지+센터 개소 파주시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 스를 구현하고, 중앙과 지방, 공 공과 민간 간 협업을 일궈낸 대표 적인 ‘정부3.0’ 사례일환으로 지 난 16일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파주고용복지+ 센터(파주시 중앙로 328 MH타워 8층)개소식을 개최했다.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 록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 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
로, 파주시 일자리정책팀, 일자리 지원팀, 복지지원팀, 일자리센터,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역자활센터, 서민금융센터, 중 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의 기관 이 참여했다. 파주고용복지+센터 OneStop으로 제공하여 복합적인 어 려움을 가진 시민들이 좀 더 편 리하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고 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장과 각 자치단체장은 사업성이 검증되어 국가계획에 반영된 서 울~세종 고속도로의 조기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2016년 정부 예산 20억 반영 등 적극적인 지 원을 건의했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시 기존 경부고속도로 및 주변 도로 의 교통량이 분산되어 수도권~ 충청권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향 후 30년간 총 7조5천억원의 비 용절감 및 편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국회 예 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진행 중인 만큼 서울~세종고속도로 예산 이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반영되 도록 끝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 으로 건의하는 등 협력체제를 강 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시민 시정 참여 기획 확대 투명성 제고 광명시, 청렴명예감사관 등 합동연찬회 개최 광명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 에서 청렴명예감사관 및 외부전 문감사관을 대상으로 합동 연찬 회를 개최했다. 합동 연찬회는 우수감사관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2015년 감사 결과 및 감사관 운영 성과에 대한 보고, 외래초청강사의 특강, 광명 동굴 견학 순으로 일정을 마쳤다. 이날 이춘표 부시장이 참석하 여 우수감사관 에대한 표창장 전 수 및 인사말을 통해 “감사의 투 명성과 정당성 확보를 위해 공개 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 시민불편 사항이나 부정 비리 사항을 적극 제보해 주셔서 투명 하고 청렴한 시정이 될 수 있도 록 역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 했다. 광명시는 시민의 시정참여 기 회를 확대하여 위법 부당한 사항 을 개선하고 감사의 투명성과 청 렴도를 높이기 위해 2014년 7월
라오스에 새마을운동 노하우 전파 수원시, 폰캄초등학교서 환경개선 2단계 사업 준공식 수원시가 ‘주민참여형’지역 개발 모델을 라오스에 전파하 고, 라오스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학교 환경개선 사업에 참 여해 결실을 맺고 있다. 수원시는 수원시새마을회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의왕시, 청소년 꿈누리 페스티벌 성료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최근 개관 9주년을 맞아 청소년수련관 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꿈누 리 회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청소년수련관 회원 및 동아리 등 3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페스 티벌은 수련관 회원들이 1년간 배우고 익힌 실력을 마음껏 발휘 하고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화 합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펼 쳐졌다. 락밴드 동아리 화이부동의 식
동두천 천사푸드뱅크 희망배달마차 달린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평택시는 최근 지역 내 폐기물배출자 및 폐기물처리업체 담 당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기물관리법 해설 및 위반사 례 중심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폐기물관리법 위반사례와 최근 민원발생유형, 꼭 알아야 할 준수사항, 폐기물인계인수 전자시스템 사용방법, 업체의 애로사항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관내 폐기물 업무담당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폐기물 협회와 공동으로 법정교육을 평택 현지에서 실시한 것으로 작 년에 이어 2번째이며 관내 폐기물담당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 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육 참석자들은 서울이나 수원이 아닌 지역에서 교육받을 수 있어 편리했고 교육을 통해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깨끗 한 사업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련교육을 실시해 기존의 단속위주 점검방법을 탈피하고 관과 사업자의 정보교류 및 시 설관리 역량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폐기물사업장을 관리할 계획 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충칭시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광 시좡족자치구 상무청 및 난닝시 등 현지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협 조를 통해 진행하게 되며, 경기중 소기업지원센터와도 현지 우호협 력체결식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 주관기관인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윤종일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중국 미개척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 며 “내년에 중국지역 GBC(경기비 즈니스센터) 추가개 설, G-FAIR 중국 추가 개최 등 도내 기업의 중 국 수출기회 확대를 지원할 계획 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 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수 출지원팀(031-259-6134)으로 문 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축제는 개회식 및 공로자 표창에 이어 본 행사로 켈리그라피,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페스티벌과 함께 회 원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민재 청소년수련관장은 “앞 으로도 청소년들의 희망과 행복 을 키우고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사회의 사랑방 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에 청렴 명예감사관 구성과 운영 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여 21명의 청렴명예감사관을 위촉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기술사 등 국가로부터 공 인된 전문가 50명을 위촉하여 자 체감사 대상기관에 대한 실지감 사를 실시하여 시민불편에 대한 제도개선과 기술분야의 위험요소 를 사전에 컨설팅 함으로서 안전 을 최우선으로 하고있는 맘편한 안전사회를 조성하여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을 만드는데 기여 하고 있다. 합동연찬회를 주관한 이종석 감사실장은 “이번 합동연찬회를 통해 청렴명예감사관과 외부전 문감사관의 소통과 정보교환 등 의견을 수렴하여 열린감사를 통 해 청렴한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와 함께 지구촌 새마을운동 협 력사업의 하나로 지난 7월 시 작된 학교 환경개선 2단계 사 업을 통해 라오스 폰캄초등학 교 담장과 교문을 설치하고, 220m 학교 진입로 도로를 포 장했다. 지난해에는 오래되고 낡은 학교 건물을 전면 개보수 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 원시장은 “이곳 라오스에서는 우리의 새마을 운동 사업이 상 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 로 평가되고 있다”며 “앞으로 도 새마을운동의 값진 경험을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여러 나 라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 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경기도 일하기 좋은기업에 양주시설관리公 선정 쾌거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15년 경기도 일하기 좋 은 기업(GGW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GGWP : Gyeonggi Good Work Place)’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 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 대상이며 가족친화제도 운영, 근무 만족도 등 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올해 GGWP는 도내 31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선정 됐으며,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11년 제도 도입 후 올해 처음으로 인증을 받게 됐다.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며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실시와 직장문화 조성노력을 통하여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유재원 이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직원들이 직 장을 항상 즐거운 곳으로 여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 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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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선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충남도립대학교간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소방본부는 순직한 소방공무원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4일 오전 11시 국립 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소방안전기원·순직소방공무원 추모행사 국립대전현충원서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등 참석 대전시 소방본부는 각종 화 재·구조·구급현장에서 시민 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소방공 무원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4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 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추모 행사를 거행했다 이번 추모식에는 순직소방 공무원 추모기념회 공동회장 인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 장, 권율정 현충원장, 박창순 추모위원장(전 소방방재청 차 장), 대전소방공무원, 의용소 방대원을 비롯한 소방기관 및 유관단체, 국립대전현충원 안
장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 최됐다. 행사는 엄숙하고 경건한 분 위기 속에서 소방안전기원 기 도, 소방영웅들의 넋 모시기, 추모사, 행사참석자들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소방본부 관 계자는“투철한 사명감과 자 부심으로 최 일선 재난현장에 서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숭고 한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지구촌 새마을 운동 이끈다” 서산시 새마을회, 미얀마서 봉사활동 펼쳐 충남 서산시 새마을회는 회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부터 15일까지 5일간 미얀마 딴 린구 버옛마을을 찾아 봉사활동 을 펼쳤다. 새마을회는 지붕개량 72가구와 개량화장실 10개소를 설치하고 나눔행사 등을 통해 준비해 간 학 용품·타올·헌옷 등도 마을에 직 접 전달했다. 지난 12일 지붕개량과 화장실 준공식에는 딴린구청장·협동대 학교 총장·마을주민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축제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지중 회장은“지붕개량과 개
량화장실 설치로 마을 환경이 깨 끗해져 주민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며” 국제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해 새마을 운동이 지구촌의 미래를 바꾸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 새마을회는 제2새 마을운동의 하나인 지구촌 공동 체사업으로 3년째 국제협력사업 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3년은 라오스 붕파오 마을, 2014년은 캄 보디아 트라웨잉 마을에 이어 올 해 미얀마 딴린구 버옛마을 사업 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서산시새마을회는 회원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미얀마 딴린구 버옛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6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고용노 동부로부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로 지정된 충남도립대학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하여 △지역 청년일자리 및 지원 프로 그램 발굴, 정보 공유 △지역 청년 인재 현황 파악·공유 및 지역 기 업으로의 연계 △지역 취업·능력 개발·창업 지원사업 홍보 및 활 성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함께 취·창업 서비스(정보제공,
상담 등)를 제공하고, 적합한 지원 기관으로 연결 △혁신센터, 산업 계, 대학, 고용서비스기관 등 지역 청년일자리와 관련된 다양한 기 관 간 연계·협업체계 구축 등 양 질의 지역 청년일자리 확대 서비 스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 했다. 앞으로 양 기관에서는 밀착 협력을 통하여 청년일자리 사업 홍보·모집·상담을 전개하여 취 업, 능력개발, 창업 관련 지원사업 의 구심점 역할을 전개하고, 청년 의 능력, 성향, 환경 등을 감안하
세종시, 슬로박 오케스트라 음악회 정부청사 6동 대강당서 세종시가 19일 오후 정부세종 청사 6동 대강당에서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 회를 개최한다. 1949년 브라티슬라바의 첫 국 립 오케스트라로 출발한 슬로바 키아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체 코 지휘계의 아버지’ 라 불리는 바 츨라프 탈리히의 지휘 아래 고유 의 전통을 유지하는 슬라브적인 사운드를 연주해 왔다. 또한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같 은 거장 지휘자들이 함께 지휘하 면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번 공연에는 1시간여 동안 멘 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 마단조와 드보르작 7번 교향곡을 선보일 예 정이며, 비엔나 국립음악대학에
여 필요한 정보제공, 교육훈련, 취 업알선, 창업지원프로그램 안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 갈 예정이다. 또한 기업의 인력수 요 정보에 기초하여 청년 일자리 사업 발굴 및 산학연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별로 특성화된 기업의 인력·훈련 수요 를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청년인 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 침이다. 충남 혁신센터에서는 사회 맞 춤형학과 등 지원 프로그램을 대
학창조일자리센터와 집중 홍보하 여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하 고, 지역산업관련 기업의 수요를 받아 각종 직업훈련 과정을 고용 센터를 통하여 개설 요청하고, 청 년취업아카데미, 청년인턴제, 일 학습병행제 등에 참여할 기업을 연계시킬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지역별 기 업의 인력수요와 지역 내 우수 인 재를 연결함으로써 지역의 인력 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 들에게 향상된 일자리 지원 서비 스 제공이 기대된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T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창업스쿨’ 세종시, 성공적 창업을 위한 실전 노하우 전수
재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효 진씨가 협연한다. 초대권은 세종시청 문화체육관 광과와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배 부한다.(문의:044-300-3413)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 비창업자들의 창업문화를 조 성하고 창업자들의 경쟁력 제 고를 위해 T아카데미와 함께 하는‘창업스쿨’ 을 운영한다. 이번 창업스쿨은 센터 홈페 이지를 통해 교육생 모집(21 명)을 완료하고, 당일 앱비즈 니스 창업 입문을 시작으로 △창업지원 활용 전략과 벤 치마킹 △스타트업을 위한 IR Pitching 전략 △마케팅 & 홍 보전략 등의 과정을 내달 16 일까지 매주 수요일 5주간 진 행될 예정으로 창업에 대한 기초지식 및 실전 노하우 등
을 공유함으로써 성공적 창업 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 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스쿨 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센터에서 개최하는 공모전 참가 및 입 주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최길성 센터장은“세종창 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에 필 요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교 육을 통해 세종시의 창업 문 화를 조성·확산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예산군, 충남도 주관 각종 평가 및 경진대회 연이은 ‘쾌거’ 예산군은 지난 11일 충남도가 발표한 도내 15개 시·군이 지난 해 수행한 국가 및 도 위임사무 와 주요시색 등에 대한 추진성과 에서 복지사회, 지역개발·안전관 리·도정과제 등 4개 분야에서 ‘탁 월’등급을 받는 등 종합순위 1위 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지난 13일 충남도와 각 시·군 공무원들의 지적측량 검사 능력을 겨루기 위해 충남도립대 학교에서 열린‘제3회 지적측량 경진대회’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했고 같은 날 건양대 콘서트홀에 서 진행된‘제10회 도민 IT 경진 대회’ 에서 50명이 참가해 4개 부 문 5개 분야에서 입상해 최우수기 관으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의 계속된 놀라운 성과는 그 동안 황선봉 군수와 공직자 모두
예산군이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와 경진대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 내며 주목 을 받고 있다.
섬김 행정을 구현하는 일 잘하는 조직 만들기의 결과 가 한마음이 돼 추진해온 섬김행 정을 구현하는 일 잘하는 조직 만 들기의 결과로 풀이된다. 황선봉 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섬김행정을 구현하는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매진해 왔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강조 하는 한편 공직자 개개인의 능력 향상을 위해 행정역량 강화 교육 을 강화했고 5급 이상 공직자의 경우 행정변화에 능동적으로 대 처하고 부서 및 직원 간 소통의 가
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리더십 배 양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국· 도비 및 공모사업 선정결과와 업 무추진력 및 실적 평가 등 객관적 인 성과를 인사에 반영하는 등 직 원들이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동기 부여와 환경을 조성해 왔다. 황선봉 군수는“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 력한 담당직원과 시·군 통합평가 종합순위 1위의 성적을 위해 노력 한 공직자 모두의 노고를 치하한 다”며,“공직자 개개인이 맡은 업 무에 최선을 다하고 변화를 이끌 어 내는 것도 조직이 한발 나아가 는 계기가 됨으로 조직 문화 전반 에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미등록지하수 신고’ 천안시 맑은물사업소 충남 천안시 맑은물사업 소는‘미등록 지하수 자진 신고기간’ 을 올 11월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미등록 지하수란 지하수 법 제7조에 따른 허가를 받 지 않았거나 동법 제8조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않고 지하 수를 개발, 이용하는 시설을 말한다. 불법지하수 양성화 사업 은‘지하수 방치공 관리대 책’ 에 의해 전국에 존재하 는 미등록 지하수시설에 대 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사업 이며 2014년 9월부터 2015 년 10월까지 자진신고 기간 동안 5144건이 신고됐다. 제출서류는 지하수개발· 이용신고서·토지사용·수 익권리 증명서류·원상복구 이행보증 납부영수증 등이 며 신고접수는 가까운 읍· 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나 맑은물사업소 하수시설과 에 할 수 있고 자진 신고 기 간 내 신고한 자에게는 벌칙 및 과태료가 면제된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대전시, 범국민 溫맵시
내복입기 캠페인 대전 서구는 오늘과 30일 퍼스 트서구 그린리더협의회, 새마을 서구지회 회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대전시청역 네거리 등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 한‘범국민 온(溫)맵시 내복입기 캠페인’ 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현수막, 피켓 등을 활용해 내복 입고 따뜻한 겨울나 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 그 뽑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커튼 달기 등 저탄소 녹색생활을 위한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 해 줄 것을 권장할 계획이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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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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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국제가스회의 막 오른다 대구 엑스코서 ‘아시아태평양 가스 컨퍼런스(APGC) 2015’ 개최 7개 세션 구성·38개 논문 발표, 세계 가스산업의 주요이슈 논의
영천, 여성 새일 찾기 ‘집단상담프로그램’ 운영 경북 영천시는 지난 16일 교육문화센터 강의실에서 교 육생 10명이 참석한가운데 여성 새일(Job)찾기 2015년 집단상담프로그램 교육을 실 시했다. 교육문화센터 3층에 위치한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5월말 여성가족부와 고 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았다. 지난달 30일 개소해 경력 단절 여성들의 취·창업과 사 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 해 구인·구직 상담 및 취업알 선, 직업교육훈련 등 종합적 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운영하는 곳이다. 집단상담프로그램은 성공 적인 취업을 위한 구직기술 향상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 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 하는 경력단절 여성 및 미취 업여성, 취업예정 여성을 대 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자신을 이해하 고, 자신의 적성과 직업에 대 한 탐색을 하는 시간을 갖는 다고 한다. 그리고 취업의욕을 고취시 킬 수 있는 활동 수업과 모의 면접, 이미지메이킹 수업 등 으로 이루어진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국내 최초의 가스분야 국제 회의인 ‘APGC(Asia-Pacific Gas Conference, 아시아태평양 가스 컨퍼런스) 2015’가 18일부터 20 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 최된다. APGC2015는 한국가스연맹과 에너지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 상자원부와 국제가스연맹(IGU)이 특별 후원하며, 대구시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글로벌 석유가스 메이저사인 엑손모빌 등이 행사
를 후원한다. 이번 회의는 가스업계의 모든 가치사슬(value chain)을 포괄하는 ‘가스산업회의’를 국제회의로 격 상한 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리 게 됐다. 이번 APGC2015에는 국내·외 유명 연사를 초청한 컨퍼런스와 함께 80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약 200부스 규모의 가스산업 전 시회를 함께 개최해 관련업계와 대구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알찬
“기업의 어려운 경제여건 돕는다”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가 주관하는 ‘제7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애국지사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약사 보고, 기념사, 순국선열의 날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 며,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 10분부터는 대구출신 애국지사 묘 역인 신암선열공원 참배도 진행됐다. 순국선열의 날은 지난 1939년 11월 21일, 민족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망국조약인 을사조약의 치 욕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1905년 11월 17일 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정했다. 정부는 전 국민이 추념하는 날로 만들기 위해 1997년 5월 9 일, 순국선열공동기념일을 순국선열의 날로 복원 제정해 정부 기념일로 정했다.
김해시
‘창원미니클러스터 연합 워크숍 사업설명회’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 부는 지난 12일과 13일 창녕 부곡 로얄관광호텔에서 ‘2015년 창원 미니클러스트 연합 워크숍 및 사 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경기둔화와 엔저, 세계경 제 저성장 등으로 수출과 내수가 동반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 에 도움을 주기위해 개최된 이번
연합워크숍 및 설명회는 창원미 니클러스터 회원간 견고한 네트 워크를 형성해 기업이 지속적으 로 발전하고 상생 협력해 시너지 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 로 평가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공작기계, 수 송기계, 메카트로닉스, 마산자유 무역지역, 기계부품, 경남농공단 지 등 6개 창원지역 미니클러스
‘지역행복생활권 구축의 첫 걸음’ 구미시·김천시·칠곡군 전지역 시내버스 광역환승 실시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은 지 난 16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 서 시내버스 광역환승 업무협약 식을 갖고 내달 1일부터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 전지역에서 시내 버스 광역환승을 실시하기로 합 의했다. 그동안 구미시는 2008년 11월 부터 경상북도 최초로 시내버스
주민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향후 분기별로 관광객 400여명 규모로 운행 예정
무료환승제를 실시하여 2010년 에는 2회 무료 환승으로 확대 시 행했다. 그리고 2013년 11월부터는 김 천시와 광역환승 협약을 체결해 무료환승제를 시행했다. 하지만 구미시·김천시와 칠곡 군 간은 공단 근로자 및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광역환
투어 일정으로는 서울역에서 와인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 착해 달성군의 마비정벽화마을, 청도군 소싸움경기장, 와이너리 를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가는 일 정으로 진행됐다. 신의 물방울 와인열차는 향후 분 기별로 관광객 400여명 규모로 운 행될 예정이다. 와인열차의 특성에 맞추어 달성
군의 토마토와인, 청도군의 생생초 (식초)를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와 인과 식초 등 관내 주요특산물을 대상으로 현장 판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철도가 놓 여있지 않은 달성군에 와인열차 운행을 통해 열차 관광객 유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 며, 특산물 현장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의 모델을 제시하는 관광사 업 발굴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의 가 크다”라고 말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카자흐스탄 심방중격결손증 소아환자’ 무료수술 부산시·고신대학교복음병원 ‘연계 나눔의료’ 실시 부산시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은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 활성화 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11월 30일 까지 15일간 카자흐스탄 나눔의 료단 4명(환자, 보호자, Let’s Go 신문 기자)을 초청해 나눔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는 지난 7월 부산 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175개소를 대상으 로 공모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제7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개최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달성군 ‘신의 물방울 와인열차’ 달린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14일 ‘신의 물방울 와인열차’를 운행해 서울· 경기 지역 관광객 200여명을 유치 했다고 밝혔다. 이번 와인열차 운행은‘신의 물 방울 사업’중 하나로 진행되는 사 업으로, 와인열차 전세 운행을 통 해 서울·경기 지역 관광객 200여 명이 달성군과 청도군 관광지를 방문했다. ‘신의 물방울 사업’은 대통령 직 속 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 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 는 지역생활권 선도 사업으로 선 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달성군과 청도군을 중심으로 관광자원과의 연계 프 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외 관광 객을 유치하고 주민소득 증대, 일 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 다고 한다.
볼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18일 개막식에는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한국 가스연맹 회장)의 개회사를 시 작으로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 장, 국제가스연맹 송재호 부회장 의 축사와 김영훈 WEC(세계에너 지총회) 공동회장과 팔 라스무센 (Pal Rasmussen) 국제가스연맹 사무총장이 기조연설한다. 3일간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7 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선정된 총
38개 논문이 발표된다. 세계 가스 산업의 주요이슈를 논의하는 라 운드테이블도 열린다. 전시회에는 한국가스공사와 삼 성중공업, SK해운 등이 한국형 LNG선박(KC-1)을 테마로 전시장 을 꾸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 을 예정이며, 특히 화성, 대주기계 등 대구지역 주요기업을 비롯해 영국전자, 엠티에이치콘트롤밸 브, 동화엔텍, 스틸플라워 등 가스 관련 중소기업들이 대거 출품해 가스업계 전 밸류체인의 시장 및 기술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 는 장이 마련된다.
대구시
이에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선 정되어 진행됐다. 나눔의료 소아환자(심방중격결 손증·여·5세)는 가정 형편이 어 려워 심장병 수술을 받지 못하고 지냈다. 그후 카자흐스탄 검진센터(고 신대복음병원 분원) 검사결과 현 지에서 수술이 불가하다고 판단 돼, 서구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 서 나눔의료(무료수술)를 시행하
기로 결정했다. 환자의 입원 수술비(심방중격 결손폐쇄술)는 고신대학교복음병 원(병원장 임학)에서 부담하고 나 눔의료단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주요일정은 16일 입원, 17~18 일 수술 전 검사 19일 심방중격결 손폐쇄술(집도의 흉부외과 조성 호 교수)을 한다. 그리고 이상소견이 없을 시에 30일 퇴원하는 것이라고 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지역 고교 우수인재 유치’ 용역보고회 개최
터 회원 100여명과 창원시 경제국 장,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손형규 팀장 은 ‘창원단지 미니클러스터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경상대학 교 임규홍 교수는 ‘기업경영을 위 한 올바른 대화법’에 대한 강의로 큰 관심을 모았다.
승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용객들 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지리적·문화적으로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세 도시 간 지역행복생활권을 조성하고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도모하 고자, 지난 9월부터 수차례 실무 자 협의를 개최하고 교통량조사 실시 및 광역환승프로그램 개발 을 완료하는 등의 준비과정을 거 쳤다. 내달 1일부터 세 도시 간 동일 한 환승조건으로 광역 무료환승 실시하는데 합의했다.
교통카드는 선불형·후불형 교 통카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환승 의 경우 최초 승차시점부터 시내 지역(동지역)은 60분, 읍면지역은 90분이며 광역환승은 일괄 90분 을 적용키로 했다. 현재 구미↔김천 간 무료환승 제로 연간 12만여명의 이용객들 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칠곡군과 의 광역환승제가 시행되면 연간 10만여 명의 이용객들이 추가로 무료환승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 상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올바른 서예정신 고취시킨다”
김해시는 지난 16일 부시장,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중· 고등학교 진학담당 교사와 함께 “지역 고교 우수인재 유치대 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민선6기 출범에 따른 교육도시육성과 신설 조직개편으로 지역 우수인재 유치를 위 한 그간의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대책이다. 이 용역은 지난 6월 착수되었으며 11월말 완료예정이다. 이 번 최종보고회는 10월 6일 개최한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된 내 용을 바탕으로 김해시 교육현황, 학부모 대상 교육요구도 분 석, 지역 고교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사업제안 및 질의응답으 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서 제안된 사업은 담당부서 및 예산부서의 검토 를 거쳐지역 우수인재 육성에 효과적이고 실천가능한 사업 위 주로 점진적으로 김해시 교육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영주시
국제구호단체 NEI에 ‘부석태’ 종자전달 영주시는 해외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제구호 단체인 NEI(Nutrition &Education International) KOREA를 통해 아프카니 스탄에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품종 등록한 ‘부 석태’ 종자를 최근 전달했다. NEI KOREA는 아프카니스탄에서 콩재배, 콩 가공산업개발, 무료 두유급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들의 영양실조 및 식량 난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제 구호단체이다. 부석태 종자 전달은 영주시의 해외협력사업의 한 과정으로 추진하게 됐고, 이번 ‘부석태’종자 전달을 통하여 저개발국 해 외개발의 씨앗을 뿌렸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영주시는 부석태의 세계화와 국제협력을 위한 네트 워크 기반 구축,경제적으로 어려운 아프카니스탄의 식량난 해 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부산시
영광도서 문화사랑방 ‘부산평화연합 초청특강’
예천 초정서예연구원서 ‘전국서예대전’ 시상식 개최 경북도 신 도청 이전을 기념해 마련된 ‘제2회 전국서예(휘호)대 전’ 시상식이 지난 14일 용문면 초정서예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현준 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이철우 군의장 을 비롯한 도기욱 도의원, 권영일 군의원, 김시택 경찰서장, 박홍열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 황병수 용문면장,초정 권창륜 선생 및 수 상자와 가족 및 지역 유림, 서예인, 지역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상식은 달산 박근노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이곤순 심사위원 장의 심사평과 함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초정서예연구원 권창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어느 철학자는 말하기를 ‘종교는 영혼의 구도승이요, 예술의 심정의 수도승’이 라고 말했다”며 “전국휘호대회는 서예문화의 중흥에 크게 기여 고 올바른 서예정신을 고취시키는데 진력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현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전국서예대전을 통해 서예가 여러분들의 예술적인 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서예가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서예(휘호)대전은 지난 5월 20일까지 1차 공모결과 6백25 명이 접수했으며, 이 중 입선작 이상을 대상으로 7월 25일 2차 휘 호대회를 진행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열띤 경합 끝에 학생부에는 임예진(경기도 성남시 운중고 1년) 학생이 한문 ‘장맹용비’로, 일반부는 김경섭(경기도 고양시 거주) 씨가 한글 ‘당신의 꽃’으로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최우수상 5명, 우수상 9명, 장려상 12명, 특별상 8명, 특선 1백17명, 입선 3백19명 등 총 4백72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작은 이달 28일까지 초정서예연구원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한편, 초정서예연구원은 2009년 개관이래 세계 청소년상형문 자 페스티벌, 전국 학생서예대전, 한중명가서예전 등을 추진해 한국 서단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홍익인간’의 정신은 환웅이 하늘에 서 내려오면서 추구했던 이상으로 그 정신은 오늘날까지 지켜 져야 합니다” 한국고대사 전문가인 복기대 인하대 대학원 융 합고고학 교수는 14일 오후 부산 서면 영광도서 문화사랑방 4 층에서 열린 부산평화연합 초청특강에서 “홍익인간의 정신은 앞으로 한국인의 중심가치가 되어야할 것이고, 한 걸음 더 나 아가서 세계 가치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염원하는 부산지역 인사들로 구성 된 순수민간단체인 부산평화연합은 음력 개천절을 기념해 이 날 복 교수를 초청해 ‘우리 민족은 어떻게 탄생되었는가?’라는 주제로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복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삼국유사와 제왕운기, 승정원일기 등 옛 문헌을 들어 한국 역사의 바탕은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 들과 땅에 있던 사람들이 합해져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상주시
전국노래자랑 ‘상주시편’ 녹화방송 촬영 상주시에서 지난 14일 북천야외음악당에서 제1786회 전국 노래자랑 ‘경북 상주시편’의 녹화방송을 촬영했다. 예선은 총 219명이 신청을 해 12일 삼백농업농촌테마공 원에서 1, 2차 예선을 통해 15개 팀을 선발했으며, 지난 14일 5000여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년지기’를 부른 남 성동의 강동인씨(남·33세)가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을 차지 했다. 촬영이 시작되면서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사회자인 송해씨 가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구었고, 현숙 등 초대가수 5명의 즐 거운 공연과 노래자랑 참가자들의 노래 및 장기자랑이 있었다.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 이외에도 출연자들의 재치있는 입담 과 개성 만점의 춤판, 특산품 자랑, 놓치기 아까운 재미있는 모 습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웃음보를 자극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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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특구 장흥서 ‘한국문학포럼’ 열려
구례군
유관기관과 보건사업 합동캠페인 펼쳐
구례군은 지난 11일 서시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3회 구례 군 농업인의 날 행사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보건사업 캠페 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음주폐해 예방과 금연 서비스 확대, 아기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등 보건사업을 집중 홍보하였는데, 국 민건강보험공단과 경찰서 등 지역 내 유관기관이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하여 캠페인에 동참한 것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정부 3.0 맞춤형 서비스 사업인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예방, 암과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자살 예방 등 보건사업을 안내하고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한 칫솔법, 건강하게 걷는 방 법, 에이즈감염 예방법 등 건강생활 실천 방법을 홍보했으며, 특히, 농업인에게 발병률이 높은 쯔쯔가무시병 예방법을 집중 홍보했다.
정희성 추진위원장 “지역문학 살아야 한국문학 지층 두터워진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학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에서 지역의 경계 를 넘어선 상생의 문학을 테마로 ‘2015 한국문학특구포럼’이 최근 열렸다. 지난 13~15일, 장흥군민회관 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 문학이 세계문학이 다”라는 주제로 3일간 펼쳐졌다. 장흥, 강진, 영암의 문학인은 물 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300여 명의 문학인들은 자신이 소속된 지역문화를 소개하는가 하면, 남 도 문학의 진수를 경험하는 시간 을 가졌다. 금년으로 5회째를 맞은 ‘2015 한국문학특구포럼’은 장흥군이
보유하고 있는 풍성한 문학자원 와 문학특구의 개성을 확인하고 지역민과 이러한 문맥을 공유하 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강진문인협회, 모란촌문학동인회,온누리문학회, 백련문학회,영암문인협회,솔문학 동인회,장흥별곡문학동인회,장흥 문학회,시담(구)연문회,한국작가 회의,한국현대시인협회,시산맥, 광주전남작가회의,비타포엠 등 다양한 단체에서 참여하였고 (사) 한국작가회의,한국문학번역원,문 학과지성사,탐진문화예술포럼에 서 후원했다. 자칫 이론과 형식에 얽매여 지 루하고 단조로울 수 있는 행사를
영광군, 모시 신품종 ‘옥당’ 개발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국내 최초 식용 모시 품종보호 출원
익산시
산업단지 안전캠페인 실시 안전사고의 예방과 의식강화로 ‘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 한 대대적인 캠페인이 최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캠페인은 시흥, 울산, 익산, 여수 등 4개 도시에서 국가 산업단지 순회 안전캠페인을 전개하여 공단 내 안전 의식 강 화를 도모하고자 계획됐다. 시흥, 울산에 이어 세 번째로 익산 에서 실시됐다. 이 자리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한웅재 익산 시장 권한대행, 조규대 익산시 의회의장, 전정희 국회의원, 최 병관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정대환 매경미디어 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캠페인 행사에 참석하기 전 LG생명과 학 익산공장을 방문하여 사업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 산 업단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역 재난 관련 단체 및 시민 등 300여명 이 참석해 산업단지 안전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특히 화학단지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결의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영광군
어려운 이웃 민·관 함께 사랑나눔 실천 영광군은 최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성훈(가명)이네 가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하여 조립식 건물을 신축하 여 지원했다. 군서면에 거주하는 성훈이는 생후 3개월경부터 외조모가 양 육하고 있으며 비좁은 방 2개에서 고령의 외조모 등 9명이 생 활하고 있어 사춘기에 접어든 성훈이의 독립적인 주거공간 마 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보금자리 지원사업에는 한전kps(주)한빛사업처, 제3회 천사자선걷기추진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건축비를 지원했으며,한국국토정보공사영광지사 및 KNP설계사무소에 서 측량 및 건축 설계지원을, 영광군새마을회 및 촛불회에서 는 전자제품 및 가구를 지원했다. 또한 영광군에서도 생활용품을 지원하여 대상자가 최소한 의 생활환경을 갖추고 살아갈 수 있도록 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사회단체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드리 며, 민·관이 함께하였기에 더 큰 사랑나눔 실천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가구를 발굴·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영광군은 식용모시 우량품 종을 선발하여 국립종자원에 ‘옥당’이란 명칭으로 품종보호 출원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시 신품종 ‘옥당’은 2011 년에 수집한 재래종 200점 중 에서 생육특성이 가장 우수하 여 2013년부터 순계분리육종 과정을 통하여 혈통을 고정한 후 유전적 특성 평가와 모시 떡 가공적성 검정을 거쳐 개 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옥 당’은 모싯잎송편 전용품종으 로 기존의 ‘서방종’에 비하여 잎이 크고 색깔이 진해 모싯잎 송편 가공적성이 우수한 장점 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전국 모싯잎송편 시장 규모 600억중에서 영광군은 연간 280억 이상의 매출을 올 리고 있어 시장 점유율을 선점 하고 있다. ‘저마’로 더 알려져 있는 모 시는 그간 섬유용으로 이용되
어 직물 특성을 잘 나타내는 품종에 관한 연구가 일부 추 진되었으며, 그나마 석유산업 의 발달로 인해 국가 연구기관 과 대학에서도 모시 연구가 사 라졌으나 영광지역을 중심으 로 모싯잎송편산업의 활성화 로 영광군은 2006년부터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해 모싯잎송 편에 맞는 품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12년 농림수산식품기술 기획평가원에 공모 및 선정돼 모시 품종 출원을 목표로 연구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우량한 특성을 가진 계통을 골라 ‘영 광1호’라 명명했다. 또한 재배와 가공적 특성검 정을 통해 이번에 ‘옥당’이라 는 명칭으로 식용 모시로는 국 내에서 최초로 신품종 보호출 원을 함으로써 연구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신안군은 내달 2일까지 20일 동안 2016년도에 추진할 해양 수산사업 중 사업비가 내시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시책 을 반영하여 조기발주가 가능한 사업을 우선 공모하여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사업은 평소 어업인들의 해상안전사고 예방을 위 한 시스템구축 사업을 비롯한 불리한 어업환경개선을 위해 필 요한 다목적 인양기, 산지가공시설 등 총 20개 사업에 110억 5 천만원이다. 신안군은 2016년 당면한 현안사업 등을 반영했다. 특히, 비 교우위에 있는 김양식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한 김 종묘생산 안정화사업, 동절기 유휴노동력 활용을 위한 주민참 여형 갯벌 굴 양식사업, 낙지 등 갯벌 자원조성을 위한 종묘배 양시설 등 3종의 사업비 39억원, 고령화된 어촌에 젊은 인력 을 수혈해 활력을 넣어주기 위해 도시민 유치사업 6억원을 확 보하는 등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된 수산업의 활로 개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자격은 신안군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어업인이 나 어촌계, 법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사업신청은 신청기한까 지 해당 읍·면사무소(수산부서)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광주, 방문서비스사업 회의 개최 위기가정 조기 발굴·상시보호체계 강화 방안 마련 광주 서구가 찾아가는 방문형 서비스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서 비스 효과 극대화를 위해 민간연 계협력 동 주민센터 순회 회의를 진행한다. 방문형 서비스사업은 복지사각 지대 등 위기에 처한 가정을 유관 기관 인력이 취약계층 가정 등 현 장을 직접 방문하여 복지서비스 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민간연계협력 순회 회의 는 11월 한 달간 진행된다. 동 순회 회의에서는 방문형 서 비스사업의 상호 공유 및 연계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민간기관, 구청,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자,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팀, 복지통장, 노인돌봄사업 등 민간
기관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지난 13일 회의에서 참석 자들은 노인돌봄사업, 지역아동 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서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을 모았으며 그 동안의 개별방문 체계를 공동방문 체계로 전환하 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위기 가정의 조기 발굴과 상시 보호체계 강화 를 위해 민ㆍ관협력 회의를 마련 했다.”며 “방문형 서비스사업의 내실있는 운영과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는데 보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달 1일~3일 공개 모집 광주 동구는 지역아동센터 에 파견할 2016년 아동복지 교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지 난 16일 밝혔다. 채용은 아동지도·기초영 어·독서지도·예체능활동 등 4 개 기본분야에 15명, 특화 분 야에 지역사회복지사 1명 등 모두 16명을 선발한다. 채용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 지이다. 응시자격은 만 19세 이상 해당분야 자격증 소지자에 한하며 저소득층, 6개월 이 상 장기실업자, 여성가장, 고 령자, 장애인, 탈북민 등 취업 취약계층을 채용 우대한다. 최종합격자는 구청과 지역 아동센터에서 근무하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 게 현장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서류접수는 12월1일부터 3 일까지 3일간이며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 이지 공고란 또는 드림스타 트계 (☎608-2681) 참조하면 된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준공식 가져 농업자원 분석·생태농업환경 조성 친환경농업의 메카 담양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연구 동 준공식을 가졌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생명농업연구동’은 친환경농 업 육성을 위한 토양과 수질, 농산 물 등 농업자원 분석기능 강화, 고 품질 안전농산물 인증 내실화 및 생태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연구동은 민선5기 군수 공약사항 중 하나로, 전국 최고 연
구기관을 육성하고자 지난 2014 년 농촌진흥청 국비 5억과 군비 5 억 등 총사업비 10억을 확보해 추 진됐다. 이에, 공사 착공을 위한 기본조 사와 실시설계 등 준비를 거쳐 지 난해 12월 착공하고 토양연구 분 석실과 농약잔류 분석실, 준비실, 기계실 등 529㎡ 규모로 올해 6월 준공을 완료해 토양검정실과 잔 류농약 분석실 기자재 시스템 라 인 배치 등을 마무리했다.
분리 등록된 장애인 단체 통합해 연합회 조직
보성종합관광센터 ‘봇재’ 개관 봇재 내 티하우스 ‘그린다향’ 메뉴 테스팅 가져
2016년 해양수산사업자 신청접수 받는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광주 동구 아동복지교사
아울러, 현재 잔류농약 분석 700점, 친환경인증 검사항목 320 가지 성분에 대한 분석과 토양검 정 5,000점 등을 계획으로 연간 4 억5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 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명 농업연구동 준공으로 담양은 친 환경 농업의 기초기반이 확보됐 으며, 앞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을 생산할 수 있는 농업 핵심기관 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jysoo@sisailbo.com
장흥군, 장애인단체연합회 조직 체계적 복지 지원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신안군
탈피 하여 지역 문학인들이 시와 소설을 낭독하는 한편 노래와 연 주, 국악이 곁들여진 콘서트 형식 을 도입해 남도의 문학적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국문학특구포럼추진위원회 정희성 공동위원장은 “기회가 있 을 때마다 젊은 작가들에게 고향 의 문학을 하라고 권유해왔다.”며 “유서 깊은 장흥의 문학과 여기 깃든 문학인들의 긍지를 읽어내 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문학이 살아야 한국 문학의 지층이 두터워지는 것을 볼 때, 지역은 그 자체로 중심이며 최전방이다.”고 전했다. 이금호 집행위원장은 “장흥군
에서 전국 규모의 문학축제를 개 최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관 서별곡 기봉 백광홍, 천재 실학자 존재 위백규 등 가사문학을 이끌 고 그 맥을 잇는 유수한 현대 문학 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고 강조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문학으로 장 흥의 저력을 보여준 이번 행사 개 최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장 흥, 강진, 영암 3개 군이 상생의 문학제를 성사 시키며 지역 개성 창출의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5회째를 맞는 ‘한국문학특구포 럼’은 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 고 중앙의 문단이 주목하는 개성 있고 의미있는 문학 행사를 선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보성종합관광안내센터 ‘봇재’ 가 7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0일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3일 봇재 2 층에 위치한 티하우스 ‘그린다향’ 에서는 군 직원을 대상으로 메뉴 를 선보이고 평가받는 메뉴 테스 팅(Menu Testing) 자리를 가졌다. 이날은 30여가지 메뉴 중 대표 음료 5종, 티푸드 4종을 테스팅하 고, 의견 수렴을 통해 메뉴로 확 정하고자 마련된 자리였으며, 참 가자 모두 진지한 모습으로 평가 에 임했다. 한 참가자에 따르면 “새로운 음 료를 접할 수 있어 신선했고, 카 페 분위기와 음료 모두 그 어디에 도 뒤지지 않는다”며 찬사를 아끼 지 않았다. ‘그린다향’에서는 유기농 보성 차를 기본으로 연구 개발한 음료
등 30여가지를 관광객에게 판매 할 계획이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 관과 함께 최고의 시설에서 보성 차의 향을 느끼고 힐링 할 수 있 는 장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 인다. ‘봇재’의 1층과 3층은 전시실로 보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 을 다양한 전시연출 기법으로 풀 어놓은 체험형 전시공간이다. 2층은 ‘그린다향’ 이외에도 ‘그 린마켓’은 청정 보성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며, ‘봇재홀’은 다양한 체 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관 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봇재’는 봇짐을 잠시 내려놓 고 쉬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 며, 보성읍에서 회천면을 넘나드 는 고개의 지명에서 가져온 이름 이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장흥군에서는 종전 6개 단체로 분리 등록되어 운영 중이던 장애 인 단체를 장흥군장애인단체연합 회로 통합하고 정관 확정 및 임원 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군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많은 등록 단체와 욕구 다양화를 체계 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합일된 의 사채널의 필요성을 느끼고, 장애 인단체별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 진하여 통합의 필요성을 피력하 고, 연합의 의지를 끌어냈다.
연합회 회장으로 앞으로 3년 동 안 장흥군 장애인의 대표자로서 임무를 부여받게 된 이재한 초대 회장은 “그 동안의 불신을 없애 고, 전체 장애인의 단결을 도모하 여 장애인 복지증진과 단체의 위 상 정립에 혼신을 다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특히, 매월 1회 정기모음을 통 해 단체 간 화해의 분위기 조성 과 장애인 욕구 및 건의사항 수렴 으로 지자체와의 가교 역할을 적 극 수행할 것을 표명하고 있어,
4,100여명의 지역 장애인들은 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군 관계자는 “단체 간 경쟁구도 를 개선하여 장애인업무 대표자 를 내세워 행정력 소모를 줄일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연합회와 협력해 장애인정책 추진과 복지 증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장 애인들의 장기적이고 현실적인 복 지 증진을 위한 장애인단체 연합 회 구성은 장애인들의 권익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진도군, 급치산 모노레일·전망탑 투자협약 체결 세방 낙조와 수려한 다도해 풍광을 한눈에 조망 가능 진도군이 군청 상황실에서 세방 낙조 등을 활용한 모노레일 및 전 망탑 설치 사업에 관한 투자협약 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진 진도 군수와 관계 공무원, ㈜비엠지 유 병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비엠지는 2016 년까지 지산면 심동리 일원에서
급치산 정상까지 372m의 모노레 일(25인승/2량)과 정상부에 전망 탑을 설치할 계획이다. 모노레일 등이 설치되면 대한 민국에서 낙조가 가장 아름다운 ‘세방낙조’와 ‘다도해 해상국립공 원’인 조도면 등 다도해의 아름다 운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2016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모노레일 건설에는 총 50억원이 투자되며, 1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 로 기대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급치산 모 노레일은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 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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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무주군 ‘4대 종단과 함께 하는 김장 나눔 행사’ 김장 1500포기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 전달해 봉사자들에게 보람·지역에는 나눔 문화 확산 계기 전북 무주군은 지난 13일 반딧불시 장 광장에서 ‘4대 종단과 함께 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자원봉 사센터(센터장 정진옥)가 주관하며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 이 날 행사는 종교를 초월한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더불어 함께 사 는 무주 실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대한불교조 계종무주안국사(주지 보산스님), 무 주천주교회(신부 이원철), 기독교연 합회(회장 삼유교회 이산호 회장), 원 불교(무주교당 장정일 교무) 등 4대
종단 관계자들과 여성단체, 덕유산국 립공원 사랑나눔봉사단, 실버태권도 자원봉사자, 건양사이버대학교 교수 등 봉사동아리 회원 등 2백여명이 함 께 해 의미를 더했다. 황정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김 장은 겨우 내 먹을 김치를 담그는 일 이지만 한 해 농사를 끝낸 동네사람 들이 모여 정을 나누던 미풍양속이라 는데 더 큰 의미가 있지 않나 하는 생 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김치 포기마다 베인 여러분의 온기가 혼자사시는 어르신 들과 더불어 거동이 불편하신 주민 들, 또 따뜻한 품이 그리운 우리 아이
전북 무주군은 최근 반딧불시장 광장서 ‘4대종단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들에게 용기가 되기를, 우리지역 곳 곳에 나눔을 싹 틔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자들은 이날 모두 1천 5백포기
수영사랑회·수영JC 주관 ‘행복한 동행의 시작’ 부산, 2015년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개최 부산 수영구에서는 수영사랑회, 수 영JC 공동 주최로 지난 14일 오전 11 시에 구청2층 구민홀에서 다문화 가 정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혼식은 그동안 여러 사정으 로 국내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던 다 문화가정 부부 3쌍(베트남)이 부부의 연을 맺어 행복한 동행의 시작이라는 의미로 개최됐다. 이번 결혼식은 수영사랑회(회장 최 규자)와 수영JC(회장 박진우) 공동 주 최로 마련되었으며 지역희망공헌사
업수영구협의회, 어쿠스틱밴드 나 무그늘, 박원욱병 원 등 관내 여러 후 원자들의 따뜻한 정성이 모아졌고 결혼식 뿐만아니 라 1박 2일의 부산 연안 크루즈 결혼기념여행도 제공됐 다고 한다. 2012년에 이어 올해 4회째 개최한 이번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결혼
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유대감 강화와 화목한 가정을 지속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대전 중구 ‘행복나눔 농장’ 김장배추 수확 한창 4300포기 김장나눔행사 지원 대전 중구는 지난 16일부터 중구 정 생동에 소재한 ‘행복나눔 농장’에서 재 배한 김장용 배추를 수확해 각 동별 김 장행사에 300~500여 포기씩 총 4300 여 포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중구 관내의 유휴농지를 임차해 ‘행복나눔 농장’을 조성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땀 과 정성으로 배추를 식재해 6000여 포기의 배추를 수확하게 됐다. 수확한 배추는 각 동에 지원되어 독
거노인 등 소외된 주민을 위한 김장나 눔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며, 동별 분배 후 남은 배추 1700포기는 판매해 한부 모 및 조손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한 교 복비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배추 수확이 한창인 ‘행복나눔 농장’은 내년 봄에 감자를 심어 저소 득층 지원에 활용하는 등 사랑 나눔 을 펼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 고 한다. 박용갑 청장은 “행복나눔 농장 운 영을 위해 여름내 더위와 가뭄속에서 고생해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 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사랑 이 담긴 배추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 뜻한 온기를 전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인천 서구, 사회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집수리 나눔 봉사 한국환경공단 주관 사회공헌 활동 전개 인천 서구청과 한국환경공단은 최 근 검단1동의 생활이 어려운 김 모씨 세대에 대해 사랑의 집수리 나눔 봉 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집수리 나눔봉사’를 주관 한 한국환경공단은 인천시 서구내 위 치한 환경부 산하 글로벌종합환경 서 비스기관으로 취약계층 지원 등 기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나눔 봉사는 기관의 예산이 아 닌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천 미만미 기금’으로 진행한 것 이여서 여느 때보다도 나눔의 의미가 컸다. 한국환경공단의 강형신 감사외 15 명의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참여 한 사랑의집수리 나눔봉사는 집 전체
장판·도배·화장실 문짝과 전등 교체 및 반지하 세대의 습기 제거를 위한 제습기를 후원했, 라돈 수치 측정 등 의 다양한 서비스 도 함께 진행됐다. 인천 서구청과 한국환경공단이 최근 검단1동의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사 이날 사랑의 집 랑의 집수리 나눔봉사를 진행했다. 수리 서비스를 받 은 검단1동의 김모씨 세대는 장판과 구청, 한국환경공단, 검단1동 주민센 벽지가 들뜨고 얼룩지고 화장실의 나 터의 도움으로 완전히 새롭게 단장된 무 문짝은 썩어가고 전등은 커버가 것을 보니, 꼭 새 집에 입주한 것 같고 어렵지만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로 없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하지만 가정 형편상 노후된 반지하 인해 살맛이 난다며 깊은 감사의 마 빌라에 거주하는 10여년 동안 집수 음을 전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리를 할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서
구미, 나눔과 사랑으로 따뜻해지는 ‘옥성면 옥관리’ 100여명 자원봉사자 참여한 세번째 ‘자원봉사 행복 溫 마을’ 경북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시종 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구미시 자원봉사 행복 온(溫/ON)마을 만들 기’가 구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 장 배미자) 소속 단체 자원봉사자 1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서 개최됐다. 구미시 전역에 따뜻한(溫) 자원봉
사활동을 활성화시키자는 의미의 ‘구 미시 자원봉사 행복 온(溫/ON)마을 만들기’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봉사 단체들이 모여 동시다발적인 봉사활 동을 도모하는 주민 맞춤형 봉사활동 으로, 이날 행사는 올해 시행된 해평 면 괴곡2리, 선산읍 소재리에 이어 옥 성에서 세 번째로 진행됐다.
옥성면 옥관1리마을회관 일대에서 는 중식나눔 봉사, 노인·장애인 시설 일손돕기, 사랑의 목도리 만들기, 손· 발 마사지, 이미용 서비스, 차·커피, 솜사탕·팝콘 나눔 등의 다양한 활동 이 이루어졌으며, 마을경로당 대청소 와 지붕수리, 그리고 케노픽스(빗물 가름막) 설치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의 김치를 담갔으며 5포기 씩 300상 자에 담았다. 그리고 각 종단과 여성단체에서 추 천을 받은 관내 거주 독거노인과 장
애인 가정위탁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고 한다. 이날 4대 종단과 함께 하는 김장 나 눔 행사에 참여했던 봉사자들은 “비 는 오고 날은 추웠지만 내가 버무리 는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양식 이 되고 희망이 된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의미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돼 보람을 얻을 수 있었던 만큼 앞으 로도 이웃을 생각하고 돕는 일에 적 극 나설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지역 4대 종단은 지난 2013년 “불우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의 김장 나눔” 협약을 맺은 바 있으 며, 해마다 김장 나눔을 통한 이웃사 랑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적십자 창립 110주년 경북지사 연차대회 박보생 경북 김천시장은 18일 오후 2 시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 는 대한적십자 창립 110주년 경북 지사 연차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5 원자력 지식재산 전략’ 포럼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18일 오 후 2시 동국대 원효관에서 열리는 ‘2015 원자력 지식재산 전략’ 포 럼에 참석한다.
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참석
충남도지사 방문지역 리더와의 대화 참석
고 말했다. 한편 연탄을 지원받은 김모 할 아버지와 이모 할머니는 쌓여가는 연탄을 보면서 “비가온 뒤 날씨가 쌀쌀해져 연탄불을 피울 때 마다 난방비 걱정을 하였는데 올 겨울 도 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 다”고 하시면서 환한 웃음으로 감 사의 뜻을 전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상감한우 명품화의 선구자 낙동면 차희식씨 전체대상 명품화에 선두자 로 축산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보 호에 앞장서 오면 서 낙동면 한우회 회장으로 활동하 고 있는 차희식씨 (67세·사진)가 선정됐다. 부분별 대상은 농정부문 화동면 안 세환씨, 과수부문 사벌면 권영식씨, 원예특작·유통수출·임업부문 공성면 이무상씨, 축산분야 청리면 서영진 씨, 여성농업인부문 북문동 최춘화씨 가 수상했다. 특히 수상자에게는 상 주시장 표창(상패)과 부부동반으로 해외연수 특전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한편, 2002년부터 시작된 상주시 농정대상 수상자는 총 64명으로 지역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심의위원과 자문위원 및 농업관련 전문교육 강사 로 선임되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다하 고 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영천, 교육기부로 나눔 실천해 농업창조영농조합법인 대표 정귀용 200만원 장학기금 기탁 장학사업을 통해 영천교육을 선도 하고 있는 경북 영천시장학회는 2016 년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 목표달성 의 해가 다가옴에 따라 분주하게 움 직이고 있다. 지난 해 농업법인을 새롭게 설립하 고 농산물 도소매 유통업을 통해 지역 농가소득증대와 농업발전을 위해 노 력하고 있는 농업창조영농조합법인 정귀용 대표가 장학회를 방문했다. 평소 지역 교육과 장학사업에 관심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18일 오 전 상주시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리는 ‘2015 상주 낙강시제 문학 페스티벌’에 참석하여 관계자들 을 격려하고, 오후 2시 시청 대회 의실에서 열리는 ‘2015 해외연수 결과 보고회’에 참석하여 직원 해외연수 우수사례 발표를 경청 하고 시정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18일 오 전 10시 신방체육관에서 개최되 는 제18회 천안시연합회장기 생 활체육 게이트볼대회에 참석하고 오후 2시 천안시 새마을회 2015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석한다.
2015 상주시 농정대상 수상자 선정 경북 상주시에서는 지역 농업의 경 쟁력을 제고하고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우수농업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농 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농업 발전과 복지농촌건설을 통한 대한민 국 농업의 중심도시 의 이미지 제고 와 위상정립을 위해 ‘제14회 상주시 농정대상’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상주시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선정 하였으며 시상부문은 5개 분야로 농정부문, 과 수, 원예·특작·유통부문, 축산부문, 여성농업인부문으로 농촌개발 및 식 량증산, 친환경농업육성, 원예특작 및 가공유통, 축산업 경쟁력제고, 여 성농업인 지위향상 등 부문별로 지역 농업·농촌발전의 기여도 등 공적이 많은 우수농업인을 선정했다. 선정인원은 6명으로 대상 1명과 부 문별 우수상 5명으로 전체 농정대상 에는 낙동면에서 상감한우 고급화 및
상주 낙강시제 문학 페스티벌 참석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평택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연탄 전달’ 경기 평택시 중앙동 바르게살기 위원회는 지난 14일 관내 저소득 층 2가구에 800여장의 연탄을 전 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바르게살기 위원회 회원 자녀들과 학생들, 주 민센터 직원까지 40여명이 봉사에 참여하여 참교육 실천 및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였다. 이병철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장은 “올 겨울 다른 해보다 많이 춥다고 하는데 어르신들께서 따뜻 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 다”고 전했다. 또한 김형태 중앙동장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훈 훈한 열기를 더해 주는 바르게살 기위원회에 중앙 동민을 대표해 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어려운 가정에 많은 시민들께서도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
동정
을 가지고 있던 정귀용 대표는 법인 설립 1주년을 즈음하여 지역 사회 나 눔을 실천하기 위해 장학금 기탁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지역 인 재양성이야말로 영천의 희망이다. 한 해를 마감할 시기에 이웃과 따스함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뿌듯하며 앞으로도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꾸 준히 함께 동참할 계획이다”며 소감 을 밝혔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이석화 충남 청양군수는 18일 오전 9시 2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 는 충남도지사 방문 지역 리더와 의 대화에 참석한 후, 오후 3시 청 양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수능학습 전략 및 대학입시 설명회에 참석한다.
‘2015년 범죄예방 한마음 대회’ 참석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18일 오 전 9시30분 군청 대강당에서 실시 되는 ‘2015년 성희롱.성매매.성폭 력.가정폭력 예방 통합교육’에 참 석하고, 오후 4시30분 대구검찰청 서부지청에서 개최되는 ‘2015년 범죄예방 한마 음 대회’에 참석한다.
송림마을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 참석 노박래 충남 서천 군수는 18일, 오 전 11시 송림2리 마을회관에서 열 리는 송림마을 리모델링사업 준 공식에 참석하고 오후 2시 판교면 마대1리에서 열리는 ‘이’ 좋은 우 수 건강마을 현판식에 참석한다.
홍성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참석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는 18일 오 전 11시 군청 대강당에서 실시하 는 홍성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참석한다.
인사 한겨레신문 △섹션서울준비팀장(겸직) 윤승일 스포츠서울 △대외협력실장 황범태 △편집국장 이 평엽 △사업국장 이영규 △광고국장 최성혁 △광 고국 광고영업부장 염진근 △편집국 부국장 겸 체 육1부장 위원석 △편집국 체육2부장 박정욱 △편 집국 경제사회부장 강헌주 △편집국 대중문화부장 김효원 △편집국 사진부장 최재원 △뉴미디어국 개발부장 봉배근 법제처 ◇과장급 전보 △경제법제국 법제관 박명금 ◇과장급 승진 △법제지원단 법제관 최봉래 △서 기관 전보 △법령해석정보국 자치법제지원과 임지 연◇서기관 파견 △산업통상자원부 진정용
부고 ▲ 안내묵씨 별세, 안상욱(바텍 대표이사)·상희(대신 증권 팀장)·상곤(금강주택 차장)·미연씨 부친상, 김 호선씨 장인상 = 16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 신경순씨 별세, 조원재·원동(전 청와대 경제수 석)·원숙·태희·순영씨 모친상, 조효남씨 시모상, 석영대·김승동씨 장모상 = 16일, 현대아산병원 장 례식장 32호실, 발인 18일 오전. 02-3010-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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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현행 면세점 사업자 선정 문제없나 칼럼 유통업계에서‘황금 알을 낳는 거위’ 로알 려진 면세점 사업자 선 정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 이찬형 심사위원회는 지난 14 일 사업기간 5년이 지 대기자 난 면세점에 대한 심사 를 벌여 기존 롯데 월드타워점과 SK 워커 힐점의 면허를 회수해 각각 두산과 신세계 디에프 넘겼다. 면세점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해 1위 를 달리던 롯데는 연간 매출 5천억 원 규모 의 잠실 월드타워점을 잃어 충격이 큰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드타워점은 26년, SK 워커힐점은 23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이번‘면세점 대전’ 에 참여한 대기업들 은 임직원은 물론 총수들이 직접 나서 총 력전을 펼치면서 과열 양상을 빚었다. 탈락한 업체들은 사유가 불투명하다며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후유증이 크다.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에 진행된 면세점 특허 심사를 보면서 5년 주기로 특허의 재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현행 제도가 바람직 한 것인지 의문이 인다. 면세점 사업은 독자적 창업이 아닌 국가 가 부여하는 면허 사업이다 보니 특정 업체 에 장기간 사업권을 줄 경우 특혜나 독과점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기적 인 면허 심사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점 은 이해한다. 하지만, 사업을 위해서는 대 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탈락할 경우 근로자 의 실직 문제가 심각한데다 서비스 경쟁력 이나 인지도가 묻힐 수 있다는 점은 문제 로 지적된다. 롯데는 월드타워점에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3천억, SK네트웍스는 1천 억 원을 투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드타워점의 경우 자체 인력과 협력업 체 직원 등을 포함해 고용 규모가 3천여 명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재취업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정치권의 입김 이나 정권의 특혜시비에서도 여전히 자유 롭지 못하다. 평가 항목 가운데 재무건전 성이나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기업 이 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등은 어 느 정도 객관화가 가능하나 관리역량, 지
속가능성, 관광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 등은 모호 하고 불투명한 측면이 있어 주관이 개입할 소지가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업계와 학 계에서는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 이 많았다. 예컨대 중장기투자와 고용 문 제 등을 고려해 면세점 허용 기간을 최소 한 10년으로 늘리되, 업체들이 수수료를 써내도록 하는 경매 입찰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증가한 외국인 관광객 수를 감안 해 면세점 진입 장벽을 낮추거나 철폐함으 로써 경쟁을 유도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 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재벌 면세점에 대 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야당인 새정치민 주연합은 면세점 특허제도가 소수의 재벌 을 위한 특혜성이어서는 안 되며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방 공항에도 대규모 면세 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중소 사업자에게도 기회를 확대해야 한 다는 의견도 있다. 장단점이 있어 어떤 방 식이 적절할지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현행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가 있어야 겠다.
‘주간주행등 켜기’로 교통사고 예방을 톡자투고
김택용 서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자동차 안전기준에관한규칙’ (국토교통 부령)을 개정 올해 7월부터 생산 되는 신규차량에 대하여 차종에 관계없이‘주간주행등’즉 간접 조명이 의무적으로 부착되게 되 어 있다. 주간주행등으로 차량운전자와 보행자가 차량의 움직임을 쉽게 알수 있게 함으로써 위험을 인지 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흔히 주간주행등과 전조등을 혼돈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행등 은 낮에 차를 식별할수 있도록 장착하는 조명이고 전조등은 야 간에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함으 로써 운전을 용이하게 하는 효과 가 있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주간주행등으 로 인한 전력 소모량이 많을것이 라 생각하지만 교통안전공단의
조사에 의하면 전조등에 비해 주 간주행등은 전력소모량에서도 전력소모가 약 55~100W 정도로 전력소모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한다. 대부분의 유럽에서는 1970년 대,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1995년부터 주간주행등 켜기를 권장해왔다고 한다. ‘시작이반이다’라는 말도 있 듯 지금이라도 주간주행등 켜기 를 실천하고 생활화하여 교통사 고 없는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결혼 때 한 약속입니다”… 노부부 KAIST에 75억대 부동산 기부 이승웅·조정자씨 “검소한 삶으로 모은 것… 과학인재 양성에 써달라” “알뜰히 아끼고 아껴 모은 재 산이지만 저희가 다 쓰고 갈 수 는 없지요.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할 과학인재 양성에 써 주세요.”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강성모)은 지난 16일 경기도 의 정부에 사는 이승웅(74)·조정자 (72) 씨 부부가 지난달 서울 성북 구에 있는 상가건물 등 75억원 상당의 부동산 3건을 KAIST에 유증(遺贈) 형식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KAIST는 이날 오후 이씨 부부를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씨 부부는 부부의 연을 맺을 때부터 재산 사회 환
원을 서로 약속했다고 한다. 이들은 나라 발전에 도움을 주 는 방법을 찾던 중 과학기술 인 재를 양성하는 KAIST가 있음을 알고 지난봄 아무 연고가 없는 KAIST에 기부 의사를 밝히고 유 증을 선택했다. 이씨 부부는“지 금의 재산을 모으기까지 아끼는 것이 최고라 생각하며 소박하고 검소한 삶을 살았다. 어려운 환 경 속에서 지금까지 배달이나 막 일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 라 고 말했다. 이승웅 씨는“어느 겨울날 자 전거를 타고 눈길을 뚫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순댓국집이 있었 는데 따뜻한 순댓국 한 그릇이 얼마나 먹고 싶었던지. 하지만 그 돈이면 온 가족이 배불리 돼 지고기를 먹을 수 있을 텐데…” 라며 지나쳐 온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조정자 씨는“결혼해보니 남편이 어찌나 검소한지 너무 알 뜰해 흉을 볼 정도였다” 라며“그 런데 저도 어느새 닮아가 500원 을 아끼려고 시장 곳곳을 다니며 가격을 묻고 다니니까 나중에 저 에게는 더는 안 판다고 하더라” 라며 미소 지었다. 이들 부부는 이렇게 모은 소중한 재산을 모두
KAIST에 내놓으면서도 주저하 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고 KAIST 관계자는 전했다. 조 씨는“저희는 약속을 철칙 으로 알고 사는 사람들” 이라며 “결혼할 때 재산을 사회에 환원 하기로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제 인생에서 가장 기 쁘고 행복한 날이 됐다” 라고 말 했다. 강성모 총장은“평생 모은 재산을 흔쾌히 기부해주신 부부 의 결정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라며“기부자의 기대를 학교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IS의 무차별 잔혹 테러에 경악… 결연히 맞서야 지난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 러는 충격을 넘어 경악 그 자체다. 테러범들은 15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깊은 바타클랑 공연장에 난입해 미국 록밴드의 공연 을 보고 있던 관객 1천여 명을 3시간 가까이 인 질로 잡으면서 89명을 사살한 뒤 경찰이 진입하 자 용의자 3명은 폭탄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 머지 한 명은 경찰에 사살됐다고 한다. 또 프랑스 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 곽의 축구 경기장에서는 용의자가 티켓을 가지 고 경기장에 들어가려다 자살폭탄 조끼가 발견 되자 스스로 폭파시켰다고 한다. 그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 해 8만 명의 관중이 운집해 있던 경기장에 들어 가 테러를 자행했다면 피해규모는 짐작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을 것이다. 이밖에 샤론가의 일 본식당, 퐁텐오 루아가의 피자집, 비샤가의 캄보 디아식당에서도 비슷한 테러가 일어났다. 이날 밤 파리 전역에서 벌어진 동시다발 테러로 지금 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129명에 이르며 부상자 352명 가운데 중상자가 99명에 달한다고 한다. 사상자 규모로만 보면 지난 2004년 마드리드 열 차 테러 이후 유럽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테러를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고 공식 발표했고, IS도 성명을 통해“프 랑스는 무슬림을 공습하고 예언자 모하마드를 모욕하는 데 앞장섰다” 며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 렀다고 밝혔다. 프랑스가 지난 9월부터 시리아에 서 미국이 주도하는 IS 대상 공습에 동참한 데 대 한 보복과 경고의 의미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행위는 종종 있 었지만, 이번처럼 주도면밀하고 동시다발적인 형태를 띤 적은 없었다. 우리는 더할나위 없는 충 격과 슬픔, 분노에 빠져 있을 프랑스 국민에게 심 심한 애도와 깊은 연대를 표한다. 또한, 이 같은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테러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결코 용납되어서도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우려스러운 것은 IS의 테러 행위가 확산될 가 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파리 테러 이후 IS 지지자 들이 트위터에 파리 테러를‘자축’ 하면서“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등의 글을 올리고 있 고, IS 홍보영상에서도 이들 도시를 겨냥한 테러 가 여러 차례 예고된 바 있다. 현재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중 중국을 제외 한 4개국이 IS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격으로 IS는 전세계에 공포를 확산시키고 자신 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이번과 같은 불특 정 다수를 상대로 한 추가 테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테러범들이‘13일의 금요일’ 에 맞춰 범행 을 저지른 것도 불길한 날로 여기는 이날을 택해 공포심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잔혹한 테러범들이 노리는 것은 두려움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결연하게 맞서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이는 것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혼돈과 두려움 속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프랑스 국가‘라 마르세예즈’ 를 제창하며 의연하게 축구 경기장 을 빠져나간 프랑스인들의 모습은 테러 앞에 절 대 굴복하지 않고 하나가 돼 맞서겠다는 결기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었다.
폭력 시위 더이상 안 된다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민중총궐기 대 회’ 는 일부 참가자들의 격렬한 시위와 경찰의 강 경 대응이 되풀이되는 자리가 되고 말았다.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수만 명이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광화문 방 향으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의‘차벽’ 을 뚫기 위해 과격 시위 양상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51명 이 연행됐다. 부상자도 속출했다. 전국농민회총 연맹 소속 백모씨는 경찰의 물대포에 맞은 충격 으로 넘어지면서 머리에 중상을 입고 긴급수술 을 받았으나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평화적 집 회가 과격 시위로 변질되고, 경찰의 강경한 대응 이 이어지는 안타까운 모습이 2015년 가을 서울 한복판에서 재연됐다. 이번 집회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한 것 은 유감이다. 경찰의‘차벽’ 에 막힌 일부 시위대 는 쇠파이프로 경찰 버스의 창문을 때려 부수고, 준비한 밧줄을 바퀴와 창틀에 묶어 차량을 끌어 내기도 했다. 일부 시위대는 차벽을 향해 벽돌을 던지거나 깃대로 경찰을 위협했고, 그 과정에서 경찰관과 의경이 부상하고 차벽으로 사용되던 경찰버스 9대는 파손됐다. 일부 참가자들은“구 속된 이석기 의원을 석방하라” 는 결코 공감을 얻 지 못할 구호까지 외쳤다고 한다. 이날 집회로 도 심은 난장판이 됐고, 민중총궐기 대회의 주장은 잘 알려지지도 않고 묻혔다. 누가 원인을 제공했 는지 따지기에 앞서 폭력 시위는 잘못된 것이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5일“불법 시위를 주도 하거나 배후 조종한 자, 극렬 폭력행위자는 엄벌 하겠다” 고 밝혔다.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를 최대한 보장했으나 일부 시위대의 폭력시위 돌 입으로 우려하던 상황이 현실화됐다는 것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도심 폭동은 법치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시도” 라고 비난했다. 일각에서 는 공권력이 너무 무기력했던 것 아니냐는 주장 도 하고 있다. 반면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도 다시 나왔다. 경찰버스에 밧줄을 매 끌어당기는 시위대를 향해 캡사이신을 섞은 물대포를 직사로 살포하 는 경우도 목격됐고, 권총 형태의 캡사이신 살수 총 역시 사람을 향해 직접 분사하는 모습도 보였 다. 집회 주최 측은 물대포를 맞아 위중한 상태인 백모씨가 관련 법령에 어긋나게 머리 부분을 물 대포로 가격당했고, 넘어진 상태에서도 20초 이 상 물대포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야당은“경찰 진압방식의 폭력성이 도를 넘었 다” 고 경찰청장에게 항의했다. 2011년 헌법재판 소로부터 위헌 판결을 받은 경찰 차벽 설치의 적 절성 여부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새로운 집회와 시위 문화, 이에 걸맞은 경찰의 대응 방식을 더 고민해 봐야 한다. 자유민주 국가 에서 다양하고 상반된 의견이 표출되는 것은 당 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더는 물리적 충돌이 이어 져선 안 된다. 언제까지 폭력 시위와 강경 대응의 악순환이 계속되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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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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