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94호 2015년11월1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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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94호

국내 2천대 기업 5.9% ‘위험 경고등’ 들어왔다 117개사 부채비율 200%↑·영업손실·당기순손실 ‘악재’ IMF 외환위기 직전보다 영업손실 낸 기업 배 이상 늘어

공격대기하는 佛항공모함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공격을 위해 18일 아라비아해로 배치되는 프랑스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가 17일 남부의 툴롱 항구에 정박해 있다. 샤를 AFP=연합뉴스 도골호는 핵 폭격기 26대를 탑재한 3만8000t급 항공모함으로 유럽 최대 규모다.

對테러예산 내년 1천억원 증액 화생방테러 대비예산 대폭 증액·고속무장보트 5대 도입 해외동포도 외국인과 동일시… 출입국 지문정보 제공 추진

국내 2천대 기업 가운데 약 5.9%인 117개사가 부채비율 200% 이상, 영업손실, 당기순손 실 등 3대 악재에 직면해 ‘위험 경 고등’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6 년보다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을 낸 기업 비중이 늘어났다. 기업분석전문업체 한국CXO연 구소(소장 오일선)는 최근 국내 2 천대 기업 위험 현황을 분석한 결 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8일 밝혔 다. 조사 대상은 사업보고서를 제 출하는 상장·비상장사 중 매출 기 준이며 금융업은 제외됐다. 조사결과 작년 한해 2천대 기업 중 부채 비율이 200%를 넘은 곳 은 295개사(14.8%)나 됐다. 통상 제조업에서는 부채비율이 200% 이하여야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 으로 평가된다.

“반기문 총장 23일 방북” 신화통신, 복수소식통 인용

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테러에 대한 대비태세를 높이고 사전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서 무장고속보트 도 입 비용을 비롯한 대(對)테러 예산을 약 1 천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최근 프랑스 파 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 사건와 관 련, 테러 대책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 련하기 위한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 을 골자로 하는 테러방지종합대책을 내놓 았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우선 북한의 대표 적 비대칭 전력인 화생방 테러 대비에 가 장 많은 3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기 로 했다. 생물테러에 대비해 백신 비축 등에 260 억원, 화학 테러 장비 확충에 약 25억 원, 방 사능 테러 대비에 10억원을 쓸 계획이다. 당정은 또 296억원을 들여 무장 고속 보트 5대를 새롭게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사진)이 23일 약 나흘 일정으로 북한 평양 을 방문한다고 중국 신화통신 영 문판이 18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북한 관영 조 선중앙통신이 신화통신에 반기문 총장이 다음 주 월요일(23일) 평 양을 방문하며, 약 4일간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애초 ‘화요일’ (24일)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가, 곧바로 ‘월요일’(23 일) 방문한다고 수정해 기사를 타 전했다. 신화통신은 중문판 웨이 보(중국판 트위터)인 ‘신화국제’ 를 통해서도 “북한 소식통은 18일 신화사 기자에게, 반기문 유엔 사 무총장이 이달 23일부터 북한을 방문한다고 말했다”고 속보 형태 로 보도했다.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는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전세계 ‘테러와의 전쟁’ 가속 내주 올랑드·오바마 정상회동… IS 격퇴 공조 강화 논의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연쇄 테러에 대해 국제사회가 전면적인 응징에 나서고 있 다. 파리 테러를 ‘전쟁행위’로 규정한 프랑스 와 그동안 시리아 공습을 주도해온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심장부에 대한 공습에 가세하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는 다음 주 올랑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정상회동을 통해 공조 강

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영국 정부 도 자국 의회를 상대로 시리아 군사 작전 승인을 호소하고 나섰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7일(현 지시간) 프랑스 엘리제궁을 방문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만 나 IS 격퇴를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케리 장관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다 음 주 올랑드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

부채비율 200~300%는 108곳, 300% 이상 기업은 56곳, 400%가 넘는 기업은 93곳이다. 부채비율 200% 이상 기업 중 대 기업은 76곳, 중견기업은 39곳이 고 중소기업이 180곳이었다. 업종 별로는 건설업이 45곳으로 최다. 전자(41곳), 무역·유통업(28곳), 기 계(23곳) 등도 많은 편이었다. 2천대 기업 중 영업손실을 본 기업은 494개사(24.7%)로 나타 났다. 영업이익은 올렸지만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기업은 616곳 (30.8%)으로 더 많았다. 3가지 지표의 공통분모로 부채 비율 200% 이상과 영업손실, 당 기순손실을 기록한 기업이 총 117 곳이나 됐다. 이들 기업에 소속된 직원은 4만7290명으로 2천대 기 업 전체 직원의 2.9%를 점했다. 이들 기업의 총 부채총액은 53

바마 대통령과 IS 격퇴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 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조3944억원, 자본총액은 10조490 억원으로 평균 부채비율이 508% 에 달했다. IMF 외환위기 직전과 비교하 면 기업 경쟁력이 더 나빠졌다고 CXO연구소는 평가했다. 1996년 영업손실, 당기순손실 을 낸 기업 비중은 각각 10.5%, 18.6%였으나 지난해 영업손실 기 업은 23.8%, 당기순손실을 낸 기 업은 28.4%로 외환위기 이전보다 급증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민중총궐기’ 집회서 불법시위 6명 구속

세 번째다. 앞서 1979년 에는 쿠르트 발 트하임 사무총 장, 1993년에는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이 북 한을 방문한 적 이 있다. 전임자인 코피 아난 총장은 수차례 방북을 시도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계획은 번번이 무산됐다. 반 총장이 한국인 총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방북에 대한 국제사 회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반 총장이 방북하면 김정 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날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까닭 에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인터뷰에 서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회원국 인 북한을 방문하면서 회원국 지 도자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있 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도로를 점 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 된 8명 중 6명이 17일 구속됐다. 차모씨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구체적 행위 내용과 소명 정도, 아 무 전과가 없는 점, 일정한 주거와 직업, 가족관계 등을 종합하면 구 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 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승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양모·최모·박모씨 등 3명 에 대해 “범죄사실의 주요 부분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도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김모씨의 영장은 “구체적 행위 내용, 범죄 전력, 일정한 주 거, 직업 등을 종합하면 도주나 증 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 다”며 기각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2명은 구속영장 기각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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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한국인 1만명 12년 추적 역학자료 일반에 공개 한국인의 고유한 만성질환 발생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안성·안산 지역 주민 1만명을 12년 동안 추적 조사한 자료가 일반 연구자들에 게 공개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18일 서 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사업(KoGES) 통합자료 활용 워크숍’에서 해당 자료를 공 개하고 분석 방법을 교육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001년부터 2년 간격으로 40∼69세 지역사회 거 주자 1만명을 6차례 반복 조사해왔다. 10년 이상 장기 추적한 자료가 공개되면 만성질환에 대한 발생 위험 요인 등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게 돼 앞으로 한국인에게 적합 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 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사 대상자가 사망할 때까지 2년 간격으로 조사 를 계속해 그 결과를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탄저균등 고위험병원체, 예민하게 포착하는 기술개발

살아 있는 경제뉴스

공무원 지향가치 애국심 등 법에 명시된다 인사처, 국가공무원법에 공무원 ‘추구해야 할 공직가치 조항’ 신설 입법예고 부모 봉양·자녀 돌봄 가사휴직 확대… 퇴직공무원 사회참여 방안 추진해 국가공무원법에 공무원이 추구 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공직가 치 관련 조항이 신설된다. 인사혁신처는 18일 이 같은 내 용을 담고 있는 ‘국가공무원법 개 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고 한다. 개정안은 공직가치에 대해 애 국심, 민주성, 청렴성, 도덕성, 책 임성, 투명성, 공정성, 공익성, 다 양성 등 공무원이 그 직무를 수행 함에 있어 추구해야 할 목표와 기

준이라고 정의했다. 개정안은 또 공무원은 공직가 치를 준수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 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인사혁신처는 기존의 국가공무 원법에 공직사회가 지향해야 할 명확한 가치 기준이 빠져 있었다 고 보고 궁극적인 방향성을 제시 하기 위해 공직가치 조항을 명문 화했다. 인사혁신처는 국민과 공무원 5 천여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전문

가 포럼, 자문단 회의 등을 거쳐 공무원이 갖춰야 할 공직가치 항 목을 선정했다. 개정안은 또 공무원 인사에서 ‘직무성과’에 대한 비중을 대폭 강 화했다. 개정안은 보수를 결정할 때 직 무성과를 반영하도록 했고, 직무 성과 우수자에 대해서는 (특별)승 진, 특별승급, 성과급 지급 등의 인사상 우대 조치 취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직무성과’라는 표현

을 사용하지 않은 채 직무곤란성 이나 책임의 정도에 맞게 보수를 결정하고, 근무성적 우수자에게 상여금을 주거나 특별승급을 허 용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성과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성과평가 미흡자의 경 우에는 일정 기간 평가를 거쳐 직 위해제 요건에 해당하는지 심사 하도록 했다. 임용원칙을 보면 기존에는 ‘공 무원의 시험성적이나 근무성적’ 등이었지만, 개정안은 ‘직위(직 무)와 관련한 성과 및 역량’ 등으 로 수정했다. 또 기존에는 근무성적평정, 경

탄저균이나 페스트 같은 고위험성 병원체가 있는지를 좀 더 예민하 게 포착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최종훈 한양대 ERICA 캠퍼스 교수팀이 나노센서 기술을 이용해 고위험 병원체를 초고감도로 다중검출할 수 있는 통 합모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위험성 병원체는 탄저균, 야토균, 페스트, 천연두처럼 막대한 인명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생화학무기 또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유해 생물체를 가리킨다. 이런 병원체는 극미량이라도 신속히 검출할 수 있어야 하지만 기 존의 ‘효소면역측정 방법’은 검출 감도가 낮아 진단이 매우 어렵다. 또 진단을 위한 사전 처리 과정이 복잡한 데다 한 번에 한 가지 병 원체만 검출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연구진은 이번에 구형 단백질 나노입자인 ‘아포페리틴’에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기능성을 부여 해 항체와 결합하는 부위(프로틴 G)와 형광물질이 결합하는 부위 (6x-His tag)가 동시에 발현되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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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시중 유통 형광등제품 절반이 불량 리콜명령

의 모습이란 설명까지 자세히 적 혀 있었고 이 내용은 곧장 SNS를 통해 빠르게 번져 나갔다. 이에 관해 지난 15일 스페인의 유력 일간지인 라 라슨(Larazon. es)은 트위터에 나도는 조작된 사 진을 근거로 주발을 파리 테러 용 의자로 지목해 1면에 대서특필하 는 초대형 오보를 냈다. 또 다른 유럽 매체들도 이 신문이 보도했 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는 큰 실 수를 저질렀다. 뒤늦게 사실이 밝혀지긴 했으나 앞서 각국 매체의 잘못된 보도로 자신의 모습이 알려지고 비난을 받게 된 주발은 자신은 프랑스 파 리에 가 본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시중에 유통 중인 형광등제품의 절반가량이 화재나 감전에 취약한 불량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 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69개 형광 등제품(등기구 29개, 안정기 40 개)에 대한 제품안전성 조사 결과 35개(등기구 16개, 안정기 19개) 제품에 화재·감전 등 우려가 있어 리콜을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리콜된 35개 제품은 주요 부품 이 인증 당시와 다르게 제작됐고, 이 가운데 27개는 소비자의 올바 른 제품 선택을 위한 KC마크 등도 표시되지 않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제품 정 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에 공개하 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바 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유통매 장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차단할 계획이다.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은 ‘제품 안전정보센터 접속→왼쪽 위 리 콜 클릭→리콜 정보 검색’ 등을 거 쳐 확인할 수 있다. 리콜 처분을 받은 기업들은 제 품안전기본법 제11조 등에 따라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즉시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 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수리나 교 환 등을 해줘야 한다. 한편 일반 가정이나 상가에서 사용하는 형광등 관련 사고 중 압 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화재 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 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 된 767건의 형광등 관련 위해사 례 중 화재사고가 716건(93.4%) 으로 가장 많았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뇌졸중 사망률 지역 따라 3배 차이… 서초구 가장 낮아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낮은 기초자치단체 는 서울 서초구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경남 고성군과 비교하면 3배 수준의 격차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11~2013년 사이 전국 251개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뇌졸중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인구 10만명당 평 균 뇌졸중 사망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26.7명)였다. 다음으로는 서울(28.7명), 충남(34.8명), 경기(35.2명), 대전(35.4 명), 강원(36.6명), 광주(36.7명), 경남(37.2명), 경북(37.8명), 충북 (37.9명), 전남(38.7명), 대구(39.3명), 부산(39.7명), 세종(41.0명), 전 북(41.1명), 인천(42.3명), 울산(44.3명) 등의 순이었다. 뇌졸중 사망 률이 가장 낮은 제주도와 가장 높은 울산의 격차는 1.6배에 달했다. 뇌졸중 사망률을 시·군·구 기준으로 보면 그 차이는 더욱 커졌다.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시 서초구로 인구 10만명당 19.4명을 기록했으며, 이어 경기도 과천시(20.2명), 서울 강남구(21.9명), 경기도 기흥구(22.4명), 경기도 수지구(23.1명) 등의 순이었다. 뇌졸중 사망률이 낮은 지역 1~5위가 서울과 서울 인근 지역에 위치 한 셈이다.

력평정, 능력실증 등을 승진기준 으로 삼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직무성과와 임용예정직위(직급)에서 요구하 는 역량·자격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승진을 결정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밖에 퇴직 공무원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족을 간호하는 경우에 만 허용한 가사휴직을 부모를 봉 양하거나, 자녀를 돌보는 경우에 도 휴직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고 한다.

국회로 간 장관들 이기권(왼쪽) 고용노동부장관 등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주요 현안 긴급 간담회’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이기권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캐나다 거주 시크교도인 셀카 때문에 테러범으로 오인 조작된 사진 한 장이 SNS 통해 공개, 테러 용의자로 지목 받아 특파원 코 너 캐나다 토론토 거주 시크교도 인 한 명이 조작된 셀카 사진 한 장으로 인해 프랑스 파리 동시다 발 테러범으로 몰릴 뻔한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 16일(현지시 간) 캐나다 주요 언론사 680 뉴스 등에 따르면 프리랜서로 활동 중 인 인도계 캐나다인 베렌데르 주 발은 최근 며칠 사이 자신의 실제 모습과 다르게 조작된 사진 한 장 이 SNS를 통해 나돌아다니는 것 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캐나다 주요 언론사 680 뉴스에서 캡처.

이 사진의 원본은 오래전 자신 이 양손으로 아이패드를 든 채 화 장실 내부 욕조 거울에 비친 모습 을 스스로 촬영한 것으로 조작된 사진에는 아이패드 대신 주발이

코란을 들고 폭탄 조끼를 걸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누군가 주 발에 악의를 가지고 조작한 것으 로 추정되는 이 사진이 게재된 트 위터에는 동시 다발 테러 용의자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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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떠난 농촌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소 키우는 세상 농어업 종사 이주노동자 3만4천여명… 5년간 3배 가까이 늘어 “외국인 없으면 농사 못 지어”… 정부·지자체 지원노력 이어져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 주민 이 170만명에 달하는 시대다. 주 민등록인구의 3.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외국인주민 규모에 비례해 국 내 산업에 노동력을 공급하는 외 국인 근로자의 위상도 바뀌고 있 다. 아직은 비전문직이나 저임금 일자리에 머물고 있지만, 이제 국 내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을 간과할 수는 없다. 그런데 최근에는 외국인 근로 자들이 1차 산업, 즉 농축산업과 어업에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급속히 젊은이들이 모두 떠나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과 일자리 가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이 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5년간 3배 증가…농어촌 경제의 일원이 된 이주노동자 올해 1월 기준 외국인주민 수는 174만1919명이다. 2006년 54만 명 수준이었으나 10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충북(158만명)이나 대전(153만 명) 인구보다 많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농축산 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의 등록외국인 현황을 보면 9월 말 기준 농축산 분야 취업 비자로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2 만5627명, 어업 분야는 8천856명 으로 총 3만4천483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천794명으 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4천594 명, 충남 4천484명, 경남 4천454 명 순이었다. 대전이 13명으로 가 장 적었고, 서울은 36명이었다. 그러나 통계청이 올 10월 발표 한 ‘2015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 에 따르면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취업자는 4만1천명으로 법 무부 집계치보다도 약 7천명 많다. 실제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외 국인을 파악해 집계한 수치여서 비자 발급 건수를 기초로 한 법무 부 통계치와 차이가 나는 것이라 고 통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런 통계의 특성을 고려하면 취업 비자가 아닌 다른 경로로 들 어오거나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농어촌에 정착하는 등 정부 통계 에도 잡히지 않는 숫자도 적지 않 을 것으로 추정된다. 법무부 통계를 보면 농어촌 외 국인 노동자 규모는 2008년 8681 명, 2010년 1만2638명, 2012년 1 만9977명, 2014년 3만781명(이상 12월 말 기준) 등으로 확연한 증 가세다. 2010년 말과 올 9월 수치

를 비교하면 채 5년도 안 돼 3배 가까이 늘었다. 국내 농축산업 분야에 이주노 동자들이 들어온 것은 2003년부 터다. 농촌 고령화로 노동력 공백 이 생기자 정부는 농업 부문에도 산업연수제를 도입, 첫해 923명 의 외국인 연수생을 들였다. 이듬해 연수제가 고용허가제로 바뀌면서 사업주들이 해외 인력 을 직접 고용할 수 있게 되고, 이 후 고용허가 인원이 꾸준히 확대 되어 이제 국내 1차산업에서 외국 인 근로자의 역할과 비중을 무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의 기록 적인 고령화 속도와 저출산, 생산 가능인구의 농어촌 이탈 등에 기 인한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노인(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0년 11% 에서 올해 13.1%로 증가했다. 2030년에는 24.3%, 2050년에는 37.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6년 3천70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50년에는 2천 535만명으로 1천만명 이상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이런 폐해는 농어촌부 터 시작됐고, 그 후유증은 이미 심 각한 상태다.

이주 노동자들, 휴일 없이 노동·임금 체불도 고용주의 폭언·폭행 잦아… 주거환경 열악 “기본권 보장하고 사회적 실체로 대우해야”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차별대우나 부 당노동행위가 자주 문제가 되지 만 전국 각지의 농어촌에서 일하 는 이주 노동자들의 삶은 더 고달 프다. 이들은 우선 주말과 휴일이 따 로 없고 근무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아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경 우가 적지 않다. 월세를 내는 숙소라고 하기에 는 너무나도 열악한 공사장 컨테 이너 거주 사례도 허다하다. 마음이라도 편하면 이국생활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 테지만 고용 주의 폭언·폭행과 체불임금, 일부 여성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성추 행과 성폭행 위험 등은 이들에게 ‘코리안 드림’은 커녕 ‘한국은 가 서는 안 될 나라’라는 부정적 이미 지만 심어주고 있다고 인권 단체 관계자들은 말한다. △‘법 없는 곳’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법무부가 집계한 지난 9월 말 현재 고용허가제(비전문취업 E-9 비자)로 한국에 온 외국인 근로자 는 모두 27만 6945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27만569명, 2013년 말 24 만6695명에 비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들 중 농수산업 분야 종사자 는 2만7488명이다. 고용허가를

받아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10명 중 1명이 농어촌 지역에서 일하는 셈이다. 젊은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농 어촌 지역의 이같은 외국인 노동 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나라 근로 기준법 보호를 받지 못한다. 근로 기준법 제63조(적용의 제외)에 따 라 법에 정한 근로시간, 휴식, 휴일 에 관한 규정 적용에서 제외된다. 물론 고용노동부는 주기적으로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지도· 점검’을 해 외국인근로자의 기본 적인 권익보호와 건설현장의 산업 재해 예방 등을 위한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근로자 고용 관련 법률, 노동관계법 등을 위반 한 사업장에 대해서 위반 내용에 따라 시정지시, 과태료 부과, 외국 인 고용허가 취소·제한 등의 조치 를 한다. 특히 농축산업 분야에 근무하 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 를 위해 지나치게 긴 근로시간을 지양하고 충분한 휴일·휴식을 보 장하도록 하는 등 사업주의 적극 적인 근무 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농어촌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근로시간과 휴일 및 휴식시간 등이 노동관계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법의 보

양식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가용·죽청농동단지 전복 사진=연합뉴스 종자 양식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호를 받을 수 없다 보니 사실상 농 장주의 말이 곧 법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근로계약서를 쓰지만 노사관계 라기보다는 주인과 하인 관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용주가 허 가하지 않으면 사업장을 옮길 수 도 없다. 어렵게 허가를 받더라도 3개월 이내 새 사업장을 찾지 못 하면 출국해야 한다. 농어촌 이주노동자는 사실상 농장주 손에 발목이 잡혀 있는 셈 이다. 이에 따라 이주노동자 인권 단체는 ‘고용허가제’를 ‘노예허가 제’라고까지 비판한다. 아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오 삼열 소장은 “어촌이나 농가는 지 리적으로 고립된데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며 “억울한 일이 생 겨도 호소할 길이 없어 이탈 가능 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고통스러운 일터… “욕하고, 돈 안 주고, 성추행까지” “낮에 일하고 있는데 사장이 술 에 취해서 손을 잡고, 얼굴을 만졌 습니다. 기숙사 방에 들어와서 자 려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4월 부터 10월까지 6개월가량 전국 105곳, 160여명의 이주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뒤 발행한 ‘농축 산업 이주노동자 인권상황 실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담긴 한 여성 외국인 노동자의 증언이다. 농어촌 지역의 이주 근로자들 의 열악한 생활여건 등 인권침해 사례는 관련 시민·사회단체를 통 해서도 어렵지 않게 파악된다. 우선 인간 생활의 기본인 의식 주, 특히 숙소가 외국인 노동자들 의 ‘이국의 삶’을 힘들게 하는 주 요 문제 중 하나다. 경남지역 농장에서 일하는 다 른 여성 외국인 노동자는 “잠금장 치도 제대로 안 된 곳에서 잠을 자 야 한다”며 “밤이 너무 무섭다”고 호소했다. 숙소 화장실에 샤워시설이 없 어 농업용수를 끓여 목욕하는 경 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곳도 한 달에 1인 당 30만∼40만원의 월세를 꼬박 꼬박 고용주가 챙겨간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힘들어도 외국인 근로자 없어요” 일자리 잠식, 사회부적응, 외국 인 범죄 등 부작용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도 이주노동자의 농어촌 유입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사회 적 현상이 됐다. △“농업 계속하려면 불법체류자 고용도 감수”… 지자체가 유치 나서 기도 이달부터 출하된 충북 괴산군 의 절임 배추는 대도시 소비자에 게 인기가 높은 특산품이다. 작년 에만 698개 농가가 318억원의 매

경북 안동의 한 축산농가에서 농장주인이 축사를 청소하고 있다. 경북지역 상당수 축산농가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이 치솟자 외국인 근 사진=연합뉴스 로자없이 농장주 가족만으로 농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을 올렸다. 그러나 이맘때면 일손이 부족 해 농가마다 발을 동동 구른다. 주 문량을 제때 배송하기 어려울 정 도다. 이 지역에는 현재 343명의 외국 인 근로자가 있지만 부족한 일손 을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다. 괴산군은 고령화율이 29%로 충북 평균(14.5%)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노동력 공백이 심각한 곳 이다.

이에 따라 괴산군은 자매결연 한 중국 지린성 지안시 주민 19명 을 농가에 공급하는 ‘계절 근로자 제’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 하고 있다. 이들은 농가 8곳에서 150만원의 월급을 받으면서 2개 월 동안 배추 수확을 돕거나 배추 절임 작업을 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지, 불법체류 자가 발생하지 않는지 등을 지속 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면서 “일

손 부족을 해결하고 농업 경영을 안정화하는 모범 사례로 정착시 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지자체가 이주노동자 유치에 발벗고 나선 사례는 아직 드물지만, 외국인 노동력이 농어 촌 경제를 돌리는 중요한 축이 됐 다는 인식에는 별반 이견이 없다. 경기도에서 닭 2만 마리를 기 르는 김모(54)씨는 약 3년 전부터 20대 태국인 부부를 고용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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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與 ‘예산안 연계전략’으로 野 역공… ‘고육지책’ 통할까 김무성, 연계방침 밝혀… 김정훈 “모양새 안 좋지만 불가피해” 법안·FTA 처리 강경모드… 예산 12월2일 처리시한은 지킬듯 새누리당이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안과 경제활성화 및 개 혁 관련 법안 처리를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연계하겠다는 방침은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하는‘고 육지책’ 으로 풀이된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최근 각 부처 장·차관과 함께 개최한 긴급 현안간담회에서“새누리당으로선 이번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시켜 야 할 경제활성화법, 노동개혁법,

“인사부터…”

FTA 비준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야당이 필요로 하는 예산안과 연 계해 처리하지 않을 수 없는 부득 이한 현실에 처했다” 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도“민생경제 활성 화 법안과 한·중 FTA 비준안은 우리 경제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문제” 라고 지적한 뒤“이걸 통과 시키지 않고 예산안만 통과하면 의미가 없다” 며“연계하도록 하 겠다” 고 언급했다.

이들 입법 과제를 해결하는 데 예산 심의를‘지렛대’ 로 활용하 겠다는 게 새누리당 지도부의 전 략인 셈이다. 과거엔‘예산안 연계’ 는 야당 의 전략이고 무기였다. 법안이나 현안에 대한 자신들이 요구를 들 어주지 않으면 정부여당의 예산 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식 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꾸로‘예산

안 연계’무기를 여당이 들고 나 온 것이다. 초유의 상황이다. 새누리당이 내건‘예산안 연 계’의 의미는 법안 처리와 FTA 비준동의에 협조할 경우 야당의 예산 요구사항에 대해 탄력적으 로 대응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예산안에 반 영되기를 바라는 지역구 관련 사 업은 물론 야당의 정책적 목표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 심사 대상 에 오를 때 법안 처리에 비협조 할 경우 정부·여당이 한목소리로 ‘비토’ 를 놓을 수 있다는 으름장 이기도 하다.

새누리당 원유철(왼쪽 네번째) 원내대표와 윤상직(왼쪽 세번째) 산업통상부장관 등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주요 현안 긴급 사진=연합뉴스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 카운트다운… 당정, 노동법·FTA ‘속도전’ 연쇄 당정협의 개최에 내년도 예산안과도 연계 朴대통령 “법 통과 안돼 통탄” 호소 후 총력 모습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종료(12 월9일)까지 20일 남짓 앞으로 다 가오자 노동개혁과 한·중 자유무 역협정(FTA) 등 현 정부의 핵심 과제를 통과시키는 데 고삐를 죄 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7일 정기 국회 긴급 현안간담회를 열어 한 중 FTA 비준안을 오는 26일까지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농·어업 및 중소기업 피해 대책 을 세우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과 합의한‘여·야·정 협의체’구 성이 늦어지자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당정은 또 오는 20일에도 협의 회를 열어 노동개혁 5개법안, 서 비스산업발전법을 비롯해 정부가

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으로 꼽는 법률안 통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우리나 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면 서“더 큰 우려는 우리 경제가 구 조적인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 이 나온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서비스산업발 전기본법은 1천일이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인데 야당이 법안은 처리 시켜주지 않고 경제위기, 고용절 벽을 정부 탓으로 돌리는 것은 앞 뒤가 맞지 않는다” 고 비판했다. 지난 9월 시작된 100일간의 정 기국회가 종반전에 들어갔지만 초

반부터 정부의 특수활동비 검증, 역사교과서 분쟁으로 법률안 통 과를 위한 심의는 변변히 이뤄지 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정 부 여당으로서는 정부 출범 후 세 월호 참사, 중동호흡기증후군 사 태로 경제가 뒷걸음질친 상황에 서 올해마저 가시적인 성과를 내 지 못하면 내년 총선에서 책임론 을 피할 수 없어 조급한 상황이다. “국무회의 때마다 법안을 통과 시켜달라고 사정하는 것도 단지 메아리뿐인 것 같아서 통탄스럽 다. 앞으로는 진실한 사람을 선택 해 달라” 는 일주일 전 박근혜 대 통령의 발언도 이러한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 지도부가 총선 공천과 같은 정치 쟁점은 접어 두고 이렇게 경 제 문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심지어 새누리당은 법률안 통과에 내년

도 예산안 연계 방침을 나타냈다. 이는 통상 야당의 협상 전략이었 지만 개정된 국회법에 따라 예산 안은 법정 시한(12월2일) 내에 처 리가 예상되는 만큼 야당이 원하 는 예산안을 걸어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정기국 회에서 꼭 통과시켜야 할 경제활 성화법, 노동법, FTA비준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야당이 필요로 하 는 예산안과 연계해 처리하지 않 을 수 없다” 면서“모양이 썩 좋지 는 않지만 선진화법이 있는 한 어 쩔 수 없다” 고 주장했다.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도“한 중FTA 등 3개 FTA 비준안은 오 는 26까지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 돼야 상대 국가도 다른 절차를 거 칠 수 있고, 내수와 수출의 쌍끌이 를 기대할 수 있다” 고 내다봤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실제로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 날 간담회에서 새정치연합의 영 유아 무상보육(누리과정) 예산 국 고 지원과 법인세율 인상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법인세율 인상은 세입, 누리과 정 지원은 세출 측면에서 새정치 연합의 예산안 관련 요구 사항이 다. 그러면서 오는 30일까지 여야 의 예산안 합의안 마련이 어렵다 면“새누리당과 정부가 합의해 수 정 대안을 마련하는 것” 도 부수적 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예산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실 패할 경우 야당의 입장이 배제된 예산안을‘대안’ 으로 마련해 본 회의로 넘기겠다는 의미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연계 전략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어떻게 해 서든‘불임 국회’ 의 오명을 벗어 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 이나 관광진흥법 개정안, 의료법 개정안 등 경제활성화 법안과 관 련해 원안을 고수하겠다는‘강경 모드’ 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와 맺은 FTA의 관세 인하 혜택을 보려면 올해 연말까지 FTA 관련 법안이 시행돼야 하고, 이를 역산하면 늦 어도 오는 26일 FTA가 비준돼야 한다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간담회에서 밝혔다. 또 내년 4월 총선을 고려하면 이번 정기국회가 19대 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 회이기도 하다. 오랜기간 발이 묶인 경제활성 화 및 개혁 관련 법안을 이번 정기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이들 법안은 사실상 자동 폐기 수순을 밟는다. 김 정책위의장은“법안과 예산 안을 연계해 처리하는 것은 모양 이 썩 좋지는 않지만, 국회선진화 법(개정 국회법)이 있는 한 어쩔 수 없는 선택” 이라며“야당은 자 신들이 필요한 내년 총선 예산을 12월2일 처리하고 나면 아쉬울 게 없어서 여당은 주요 법안 처리 를 위해 야당에 통사정을 해야 한 다” 고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내달 2일인 예산안 처리 시한은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예산안은 여야가 합의하지 않 는 한 법정 시한인 다음 달 2일 국 회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며, 여당 이 먼저 나서 정부의 예산안 처리 를 미루자는 것은“상상하기 어려 운 일” 이라고 예결위 관계자가 연 합뉴스와 통화에서 강조했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 원은“예산안은 법정 시한 내 처 리될 수밖에 없다” 고 밝혔고, 조 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예산 부 분은 12월2일 꼭 통과돼야 한다. 2일 날짜는 법적으로 변동 못 한 다” 고 못박았다.

‘평택브레인시티’ 추진 경기도의원 31명 경기도의회 김철인(새누 리당·평택2) 의원 등 도의원 31명은 18일‘평택 브레인시 티 조성사업 재추진 촉구 건 의안’ 을 발의했다. 이들은 건의안에서“브레 인시티사업은 평택시 이미지 제고, 고용 증대, 세수 확충 등 유형·무형의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며“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국가경제 발 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 분 명한 브레인시티사업이 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브레인시티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천912㎡ 에 2조2천억원을 투입해 성 균관대 캠퍼스를 포함한 첨 단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사업용지 분양이 여 의치 않으면 3천800억원 상 당의 미분양용지를 매입하기 로 하는 등 사업에 열의를 보 였다. 그러나 행자부 지방재정투 자심사위원회는 지난 2일 성 균관대 유치가 불확실하고 시가 담보하려는 3천800억 원도 규모가 너무 크다며 사 업에 대해‘재검토’ 를 결정 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당정 “한중FTA 비준안 26일 처리”… 野 협조 압박 “野, 여야정 FTA협의체 비협조시 당정협의체만 운영” “예산안 30일까지 합의 안되면 여당 요구만 반영 처리” 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국회 에 계류 중인 중국과의 자유무역 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오는 26 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통과시키 기로 목표를 잡았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 급 현안간담회에서 이같이 의견 을 모았다고 김용남 원내대변인 이 전했다. 이를 위해 당정은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를 당장 18일부 터 가동하도록 노력하되, 만약 야 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협의체 발 족을 사실상 포기하고 당정 협의 체만 운영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26일을 비준 일로 정한 것은 그렇게 해야만 올 해 연말 1차 관세 인하 혜택을 받 고 2016년부터 추가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또 국회법에 규정된 예 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 안 처리 시한인 오는 30일까지 여 야가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에다 가 여당의 요구만을 담은 수정안 을 마련해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 인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 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다. 이는 예산안 합의처리를 국회 에 계류중인 주요쟁점 법안의 통 과와 연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 된다. 즉 여당이 정기국회내 처리를 목표로 하는 주요 쟁점 법안 처 리에 대해 야당이 협조하지 않으 면 오는 30일까지 예산안 합의처 리를 사실상 거부하고, 국회선진 화법에 따라 내달 2일 국회 본회 의에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

이 자동 부의되면 여당의 의견만 을 반영한 수정안을 제출해 원내 과반 의석이라는‘수적 우위’ 를 내세워 처리 하겠다는 계산인 것 이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영유아 무상보육(누리과정) 예산을 중앙 정부 재정으로 충당하고 법인세 를 인상해달라는 야당의 요구는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안과 관광진흥법 개정안, 의료법 개정 안 등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도 원 래 내용을 수정하지 않고 적극적 으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안 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하지 않기로 했고, 의료법 개정안에서 도 원격 의료 허용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밖에 노동개혁 5개 법안은 노·사·정 합의를 최대한 반영해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與 ‘대한민국도 IS 테러대상’ 테러방지법 촉구 “당리당략이 국민생명보다 중요한가… DJ·盧정부 때 추진” 테러업무 관련된 정보위·안행위·미방위 긴급 소집 요구 새누리당은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국내에서도 테러에 대 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 서 테러방지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특히 테러방지법 제정안이 미 국 9·11 테러 직후 김대중(DJ) 정 부 시절 처음 발의됐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재임 시절 관련법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지난 17 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를 겨냥,“이번 테러 사건을‘반면교사’ 로 삼지 않고 국민과 국가의 안전에 눈을 감고 있는 제1야당의 인식에 놀라 지 않을 수 없다” 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노무현 전 대 통령도 지난 2006년 8월 17일 국

가정보원 사이버테러방지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정원 중심의 테러방지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면서“국정원의 힘을 빼자고 테러 방지법 제정을 막고 국민의 생명 과 재산을 담보로 하는 것은 무책 임한 처사” 라고 주장했다. 황진하 사무총장도“새정치연 합이 국정원 권한 강화를 이유로 테러방지법을 처리하지 않는 것 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며“야

당은 당리당략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이냐” 고반 문했다. 그러면서“야당은 건강한 안보 정당을 표방할 게 아니라 더이상 국민 목숨을 담보로 하는 정쟁을 중단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프 랑스와 같이 대한민국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이슬람 국가)의 무차별 테러의 대상이 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언제 이런 테러가 대한민국의 수 도 서울에서 벌어질지 모른다” 고 말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특히“14년 전 김대중 정부 때 테러방지법을 내 놨는데 이후 한발도 못나가고 있 다” 면서“야당이 사이버테러방지 법에 대한 협상을 하지 않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지 않으면 국민의 지탄을 어떻게 감당할 것 이냐” 고 강조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이와 관련, 테 러 관련 상임위원회인 정보위원 회와 안전행정위원회, 미래창조 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을 긴급 소집해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安, 文 손 잡을까 뿌리칠까 “여러 얘기 들으며 의논중”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갈수록 증폭되는 가운데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안 전 대표는 지난 9월“혁신은 실패했다” 는 선언 이후 당내 혁신 논쟁을 이끌어온 만큼, 혁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풀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이 제시한 당내 부패척결과 낡은 진보청산 을 위한 10개 혁신안에 대한 문재인 대표의 입장 표명이 선행돼 야 한다는 입장이 완강하지만,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양측의 화해에 대한 당내 요구와 압박을 외면할 수도 없어 고민이 깊어 지는 상황이다. 안 전 대표는 조만간‘중대결단’ 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여러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같이 의논중이다. (발표) 시간 은 정해놓지 않았다” 고 말했다.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 발표 일정에 대해“원래 오는 19일께 하려고 했는 데 여러 모임 당 위기상황·중재 압박 ‘중대결단’ 부담 등 당내 동향 에 대해 숙고 文, 혁신안 수용시 극적 화해 가능성도 해 서 2, 3일 미룰지 판단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 내홍이 증폭되고 각종 그룹과 모임을 통해 중재 가 시도되는 상황에서 섣불리‘중대결단’ 을 내놓는 데 대한 부담 을 느끼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날도 중립성향 중진급 인사 8명의 모임인‘통합행동’ 과초 계파 모임‘7인회’ 가 잇따라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중재를 시 도한 것을 비롯해 이날도 각종 모임이 회합하며 타협안을 모색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총선 국면을 코앞에 두고 당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 기미가 없는 등 당이 벼랑으로 내몰리는 상황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있다.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당의 본질적 변화에 대한 극적인 대타 협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면서도“매일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 은 안 전 대표나 문 대표 모두에게 부담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표가 18일 안 전 대표의 혁신안에 대해 수용 의사를 보일 경우 양측이 협력모드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반면 문 대표가‘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등 기 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수준에 그칠 경우 안 전 대표로서도 그동 안 주장해온 혁신의 원칙을 포기한 채 무작정 화해하기에는 명 분이 부족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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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경기도의회, 행정감사서 버스 재정지원·종사자 처우 질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6일 경기도 교 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버스 재정 지원과 버스운수 종사자 처우 등에 잇따라 문제를 지적했다. 민경선(민주·고양3) 의원은“도가 버스정보시스템(BIS) 자료를 활용하지 않고 조작 가능한 업체의 배차일지에 의존해 재정 지원금 을 산정하는데 이해할 수 없는 행태” 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일부 노선의 배차일지와 BIS 데이터, 버스카드 데이터를 비교했는데 맞 지 않는 부분이 다수 발견됐다” 며“서울·인천시는 이들 데이터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구축, 버스 운행을 검증한다” 고 덧붙였다. 김지환(민주·성남8) 의원은“도내 버스업체 임금체불 현황에는 파주 업체만 있는데 고용노용부 자료에 보면 부천과 안산지청 담당 지역만도 100건이 넘는다” 며 교통국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또 김 의원은“도가 5년간 버스 업체에 준 혜택은 많은데 오히려 운수 종사자의 임금 상승률은 떨어졌다” 며 업체 지원을 위 한 경영·서비스 평가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경기도 택시 상표인 GG콜 택시 업체에 지원되는 광고손실보전금 과 교통 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윤영창(새누리·포천2) 의원은“이전부터 택시 내 광고를 하지 않 았는데 광고를 하지 말라며 보조금을 지원한 것은 회계 질서를 어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지럽게 한 행위” 라고 질타했다.

‘2년 연속 의정비 인상’ 충남도의회 밥그릇 챙기기

악수하는 안철수-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오른쪽)과 박영선 의원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진=연합뉴스 ‘공정성장을 위한 공정3법 토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안철수 “저한테 자리 준다는 건 본질서 벗어난 주장”

충남도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의정비 인상을 추진해 논 란이 일고 있다. 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최근 의정비 3.8% 인상 을 골자로 하는‘도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 정 조례안’ 을 원안 가결했다. 다음달 16일 제28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되 면 도의원들의 의정비는 정액인 의정활동비 1800만원을 제외하고 월정수당이 3612만원에서 3744만원으로 132만원 오른다. 총액 기준으로 5412만원에서 5544만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해에도 의정비를 1.7% 인상했다. 충남 상당수 지역이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데다 지 속적인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고통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2년 연속 의정비를 인상하는 것은 무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상선 충남시민재단 이사는“의원들이 제 밥그릇 챙기는 데 급 급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 며“의원들은 상식에 어긋나 지 않는 의정활동에 전념해야 하며 이번 인상안은 철회돼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는 이번 의정비 인상은 지난해 의정 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당 변화·혁신이 먼저… 실행했으면 상황 달라졌을 것”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 동대표는 지난 17일“지금 선거 (체제)에 돌입하자, 또는 저한테 어떤 자리를 준다든지 하는 건 완 전히 본질에서 벗어난 주장” 이라 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 관에서 열린‘공정성장을 위한 공 정3법’ 토론회가 끝나고서 기자들 과 만나‘문재인 대표와의 연대 조 건이 혁신안 수용이냐’ 는 질문에 “제가 무슨 자리를 얻고자(혁신을) 주장했던 게 아니다” 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지금 그 부분이 서로 근 본적, 본질적 차이” 라며“저는 본 질적 이야기, 당 전체가 바뀌어야 하고 대표나 지도부가 당을 바꿀 책임있는 주체로서 그 일을 해달 라고 부탁 드리는 것” 이라고 덧붙

였다. 그러면서“문 대표는 공천작업 에 돌입하자고 주장하는 것이고, 저는 당의 큰 변화가 선행돼야 한 다는 입장”이라며“두달전부터 동일한 입장인데, 변화가 없다” 라 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두달전 말씀드렸 을 때, 문 대표는 지금 이대로 가 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본 것이고, 저는 이대로 가면 총선에 서 승리할 수 없다고 본 게 가장 큰 차이점” 이라며“두달 동안 당 에서 어떤 큰 변화도, 통합을 위 한 어떤 행동도 없었다” 고 비판 했다. 이어“시간만 흘렀고, 상황은 점점 더 악화돼 국정교과서를 반 대하는 국민이 많음에도 불구, 당 지지도는 더 떨어지고 10·28 재

보선도 참패하고 청와대에선 공 공연하게 장기집권 이야기까지 나오는 마당”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절박하게 위기감을 느껴야 하는 순간으로, 지금은 어 떻게 하면 큰 변화를 일으키고 국 민 마음을 계기를 잡을지 고민해 야지, 선거체제 돌입을 먼저 하자 는 건 아니라고 본다. 지금 제 말씀이 국민이 공감하 는 부분” 이라며“이를 실행에 옮 겼더라면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 라졌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고 지적했다. ‘문 대표가 혁신안에 대한 답을 내놓으면‘문-안-박’ (문재인안철수-박원순) 희망스크럼이 가 능 하느냐는 질문에“당의 큰 변 화와 혁신이 우선” 이라며“저는 그 말씀을 계속 두달전부터 드리 는 것” 이라고 거듭 밝혔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광주시 민간위탁 사업 시의회 동의절차 통째 무시 광주시가 사무를 민간에 위탁하면서 관계법령이나 조례에 규정 된 시의회 동의절차를 통째로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오섭 광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16일 시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 사무감사에서“시는 민간 위탁과 관련한 동의절차를 전혀 지키지 않고 자의적으로 업무를 처리했다” 고 시정을 촉구했다. 시가 민간에 위탁한 사업은 현재 모두 92건이며 사업비는 모두 300억5천여만원이다. 청소년 활동 진흥센터(6억원), 광주시 인터넷 방송(3억8천만원), 지역 아동센터 광주지원단(1억7천500만원) 등 관련 사업이다. 이 가운데 시의회 동의를 구한 사례는 위탁 과정에 서 논란이 빚어진 체육시설 민간 위탁 3건뿐이다. 시는 상위 법령이나 개별 조례 등에 위탁근거가 없어 의회 동의가 필요한 대상 사업은 92건 중 39건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가운데서도 동의절차를 거친 사업은 없었다. 조 의원은“법제처에 질의한 결과 개별조례에 포괄적인 위탁근거 규정이 있다 할지라도‘의무적으로 위탁한다’ 고 명시된 경우를 제 외하고는 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며 동의 대 상 사업은 92건이라고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동의절차를 소홀히 한 것은 사실” 이라며 시정 의사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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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북한 포격도발 5년… ‘충격·공포’에서 ‘차가운 현실’로 5년 전 불길에 휩싸였던 연평 도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희미해 지고 있다. 2010년 북한의 포격 도발 이 후 이 섬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일었다. 그러나 신속한 복구작업 으로 차츰 제 모습을 되찾으면서 그날의 충격과 공포는 사라졌다. 그 사이 ‘서해 5도 종합발전계 획’에 따른 정부 지원은 해마다 줄어 관련 예산은 반토막이 났 다. 연평도를 찾는 관광객의 발 길도 뜸해졌다. ‘서해5도 지원특별법’도 연평 도 주민들에게 실효성이 떨어진 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츰 외면 받는 사이 접경지 연평도 주민들

에게는 차가운 현실만 남았다.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2010 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이후 이듬해까지 복구 작업에 투입된 비용만 총 309억원이다. 당시 북한의 포격으로 해병대 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은 희생 외에도 무허가 건물을 포함해 건물 54동(전파 52동, 반 파 2동)이 포탄 170여발에 맞아 피해를 봤다. 군은 이듬해 예산 82억여원을 들여 주택 19채, 창고 10동, 상 가 3채 등 모두 32채를 새로 지 었다. 비상진료소를 갖춘 최신식 대피소 7곳도 새로 들어섰다. 주 민들은 생활안정 지원금을 받게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예산 5년 새 ‘반토막’·관광객 급감 연평도 주민들 “실질적인 생계 대책 정부가 마련해줘야” 됐고 공공근로와 같은 일자리도 얻었다. 대피시설을 완비한 유치원과 초·중·고교 통합 교사(校舍)도 183억원을 들여 신축돼 올해 4 월 문을 열었다. 통합 교사는 지하 1층, 지상 3 층, 연면적 7300㎡ 규모로 19개 교실과 각종 지원시설을 비롯해 지하에 337㎡ 규모의 대피시설 을 갖췄다. 현재 연평도의 유치원생과 초·

중·고교생 160여명이 새 건물에 서 공부하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듬 해인 2011년 6월 정부는 ‘서해 5 도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했다. 연평도를 비롯해 백령도와 대청 도 등 안보 불안에 시달리는 최 북단 섬 주민들에게 각종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년까지 10년간 민간자본 을 포함, 총 9천109억원을 투입 해 주거환경 개선 등 78개 사업

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서해 5도 종합발전계 획 사업 정부 지원 예산은 5년 새 ‘반토막’이 났다. 2011년 첫해 426억원을 지원 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370억 원, 2013년 381억원, 지난해 263 억원, 올해 231억원으로 해마다 국비 지원액이 비슷하거나 큰 폭 으로 줄었다. 살기 좋고 활력있는 서해 5도 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애초 약속

이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인천시 옹진군 관계자는 “전 체 9천억원 예산 계획 가운데 백 령도에 국제회의장, 골프장, 크 루즈 시설 등을 갖춘 국제관광 휴양단지를 짓는 사업 예산만 2 천600억원”이라며 “이런 사업은 주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지 않 고 현실성도 떨어진다”고 지적 했다. 정부가 서해 5도 지원에 인색 한 사이 연평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점차 시들해졌다. 연평도 관광객은 2010년 2만2 천여명에서 포격도발 이듬해인 2011년 3만5천여명으로 급증했

지만 2012년 2만500명, 2013년 2만1천명 등으로 예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세월호 참사가 빚어진 지난해 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 파가 끼친 올해에는 관광객 수가 각각 1만6800명과 1만8500명으 로 급감했다. 실제로 연평도 주민들은 포격 당시 일었던 전 국민적인 관심과 정부의 지원 약속이 흐지부지되 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연평도 주민 김모(49)씨는 “몇 년 지나니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정부 지원도 줄고 관심도 사라졌 다”고 토로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돈 받고 그린벨트 내 LPG 충전소 허가한 공무원들 검찰, 김포시 공무원·공무원노조위원장 등 20명 기소 신도시 조성으로 개발사업이 한창인 경기도 김포시 일대에서 LPG 충전소 허가나 공사 수주 등 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공무원 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김포도시공사 모 본부장 A(53)씨 등 5명을 구속 기소 하고 김포도시공사 모 부장 B(44)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개발제한구역(그린 벨트) 내에 LPG 충전소 허가와 관 련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김포 시 공무원 C(44)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김포시 공무원 노조위 원장 D(57)씨 등 11명을 뇌물수수

“테러리스트 꼼짝마” 서울 남태령 경찰특공대 운동장에서 대원들이 18일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이슬람국가 사진=연합뉴스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도 테러 표적이 될 수 있으니 대비 태세를 재정비하고 예방활동에 철저히 나서라고 당부했다.

술이 뭐길래… 처벌해도 계속되는 교육계 음주운전 교원·일반직 비위 유형 1위… “음주운전, 명백한 범죄라는 인식 필요” 충북지역 교사들과 일반 행정 공무원들의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비위의 최다 유형은 예나 지금 이나 음주운전이다. 음주음전은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도 빼앗 을 수 있다는 점에서 명백한 범죄 행위인 만큼 대대적인 각성과 음 주운전에 대한 자발적인 인식 전 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는 음주 운전 사범에 대한 처벌을 엄격하 게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

오고 있다. 18일 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 의회에 제출한 2015년도 행정사 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 터 지금까지 3년째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초·중등 교원은 64명 이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 징계가 57.8%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교원들은 대부분 견책 징계를 받았고, 일부 는 감봉이나 정직 처분을 받았다.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해 임된 사례도 있다.

나머지 징계 사유 중에는 미성 년자 의제강간, 절도, 강제추행, 뺑소니 등 파렴치한 범죄도 있었 다. 인사업무 소홀, 민노당 가입, 급식 관련 성실의무 위반, 모욕, 영리 및 겸직금지 위반, 정보 자격 증 부정 취득, 학습권 침해, 도박 방조 등이 교원 징계 사유에 포함 돼 있다. 같은 기간 일반직 비위자는 25 명으로 나타났다. 일반직의 비위 유형 역시 음주 운전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들에게는 견책이나 감봉 징계가 내려졌다. 3명은 공금 유용·횡령으로 정직 또는 파면됐다. 음란물 제작·배포 등 이유로 견책 처분된 직원도 있 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 원과 지방공무원 징계 양정이 강 화됐고, 비위 근절을 위한 교육도 많이 벌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각자가 스스로 올바른 도덕관과 가치관을 세우고 처신해야 음주 운전 등 비위의 고리가 끊길 것” 이라고 전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1∼2014년 김포도시 공사가 발주한 신곡지구 개발사 업과 한강신도시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공사업자 3명으로부터 전 기공사나 모델하우스 신축공사 등의 발주를 도와주고 1억79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포시 자치행정과 소속 공무 원 C씨는 2012년 6월께 그린벨트 안에 LPG 충전소를 지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주유소 운영자들로 부터 현금 500만원과 함께 임대 차 보증금 2500만원 등을 받아 챙 긴 것으로 조사됐다. 모 지역신문사 회장(61)도 2012 년 동업자와 함께 지역 거주민에

‘반값’ 운전학원, 알고보니 무허가 무자격 강사에 교습차량도 부실… 민사책임까지 ‘도로연수 학원’을 빙자해 무허 가로 사회초년생, 주부 등 1800명 에게 운전 교습행위를 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경찰 허가 를 받지 않고 운전학원임을 내세 워 운전 교습을 한 혐의(도로교통 법 위반)로 이모(38)씨에 대해 구 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36)씨 등 강사 3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 까지 인터넷에 ‘반값 도로운전 연 수’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한 뒤 이

를 보고 연락해 온 1800여명에게 허가 없이 운전을 가르치고서 교 습생 1명당 10시간에 25만원씩 모두 4억여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와 함께 일한 강사 37명은 도로교통공단에서 발급하는 강사 자격증 없이 돈을 받고 운전을 가 르친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은 20 ∼30대 젊은이들로, 마땅한 일자 리를 구하지 못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식 등록한 운전학원의 도로 연수 비용은 10시간에 40∼45만

게 4000만원을 주고 명의를 빌려 그린벨트 내 LPG 충전소를 허가 받아 운영했다. 그린벨트 내 LPG 충전소를 설 치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 하다. 그러나 ‘개발제한구역의 지 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지역 거주민의 경우 지자체 장의 고시에 의해 LPG 충전소를 지을 수 있다. 지역신문사 회장은 아파트 단 지 개발 사업 인허가를 빨리 받아 주겠다는 명목으로 건설업자로부 터 6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김포시 일대 그린벨트 내 LPG 충전소 6곳 모두가 명의 대여를 통해 불법으로 허가됐다 고 밝혔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원 선이지만, 이씨는 연수를 받으 려는 운전자들이 비용을 부담스 러워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 려 ‘반값’을 내세우고 고객을 끌어 모았다. 교습에 쓰인 차량은 정식 운전 교육 차량과 달리 조수석 보조브 레이크 등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강사 개인 소유 승용차였다. 강사 중 3명은 교습 도중 사고 가 나면 불법 교육 사실을 숨기고 자 수강생을 조수석으로 옮기고 자신이 사고를 낸 양 보험금을 타 낸 혐의(사기)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운전교습 을 받다가 교통사고가 나면 보험 처리가 안 돼 교습생까지 민사 책 임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작년 노조원수 3.1% 증가 상급단체 미가입자 급증 고용부, 노조 조직현황 발표… 노조 조직률 10.3%로 변함없어 지난해 노동조합원 수가 전년 보다 다소 늘었다. 특히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에 가입하 지 않은 미가맹 노조원이 크게 증 가했다. 1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 황’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우리나 라 전체 노동조합원 수는 190만5 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5만8천명 (3.1%) 증가했다. 노동조합 조직 대상 근로자 수 도 1천842만9천명으로 44만8천 명(2.5%) 늘어나 노조 조직률은 전년과 동일한 10.3%를 기록했 다. 노동조합 조직 대상 근로자 수

는 전체 임금근로자 수에서 공무 원·교원 중 노조 가입이 제한되는 인원을 제외한 숫자다. 상급단체별로 보면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의 44.3%(84만3천174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은 33.1%(63만1415명), 상 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미가맹 조합원은 22.6%(43만881명)를 차 지했다. 전년 대비 조합원 수는 미가맹 조합원이 4만9306명(12.9%)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한국노총 2만3천명(2.9%), 민주노총 5천명 (0.9%) 순으로 증가했다.

노동계 관계자는 “상급단체 소 속이던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가 지난해 상급단체에서 탈퇴하는 등의 영향으로 미가맹 노조원이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각각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 속이던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양 대 노조는 지난해 10월 통합 절차 를 마무리해 1만명 규모의 국내 최대 사무직 노조를 탄생시켰다. 대표적인 미가맹 노조로는 국 민건강보험공단과 현대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 노조 등이 있다. 민간 부문과 공무원 부문은 조 합원 수와 조직률이 각각 전년보

보이스피싱 피해↓… 대출사기는 여전 “대출 미끼로 금전·통장·카드 요구하면 의심해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올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 다. 그러나 서민의 생계자금을 가 로채는 대출사기는 여전히 기승 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 체 금융사기(피싱사기+대출사 기) 피해액은 작년 하반기 2천23 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564억원 으로 감소했다. 올 하반기 들어 월평균 피해액

이 7월 231억원, 8월 150억원, 9 월 153억원, 10월 85억원으로 전 반적인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금융사기 가운데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파밍 같은 피싱사기 는 올 상반기만 해도 3천414명에 달했던 월평균 피해자 수가 10월 에는 1200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피싱은 공공·금융기관 사칭 사 기, 파밍은 가짜 사이트에 접속시 켜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를 탈취

하는 사기를 말한다. 금융당국과 전 금융권이 4월부 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특별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것이 피 싱사기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풀 이된다. 그러나 대출을 빙자해 생 계자금을 가로채는 사기는 피싱 사기에 비해 감소세가 두드러지 지 않았다. 대출사기는 저금리 대출로의 전환을 미끼로 수수료를 요구하 거나, 신용등급을 올려준다며 보 증금·공탁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

폭설땐 이렇게… 강원 원주시 신림면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에서 겨울철 고속도로 폭설시 효율적인 대응체계 강화와 고립차량 사진=연합뉴스 의 신속한 구난능력 향상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건

돋보기

보육교사 월급 9천여만원 빼돌린 어린이집 원장 구속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보육교사의 인건비 등 보조금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 로 가정 어린이집 원장 박모(48·여)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는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화성시에서 가정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반일제(1일 4시간) 보 육교사를 고용한 뒤, 시청에는 종일제(1일 8시간)인 것처럼 허위 보고하는 수법으로 보조금 9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보육교사들의 통장을 직접 관리하면서 최저임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금으로 계산한 월급만 주고 나머지는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만취해 술집서 난동·종업원 폭행한 소방관 2명 입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주점에서 난동을 피우고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경 기도 의정부소방서 소속 A(51)소방위와 B(41)소방장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의정부시의 한 포장마차에서 바닥에 물을 뿌리고, 냉장고 앞에서 소변을 보는 등 행패를 부린 후 이를 말리는 종업원 2명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경찰은 A씨 등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시끄럽고 쓰레기봉투 훼손” 길고양이에 활 쏴 창원 마산중부경찰서는 18일 길고양이에게 활을 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김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에서 양궁용 활로 길이 50㎝ 화살을 고 양이에게 쐈다. 이 활은 스포츠·레저뿐 아니라 사냥용으로도 사용되는 것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고양이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은데다 출근길에 고양이가 쓰레기봉투까지 훼손한 것을 보 고 화가 나 활을 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고양이는 등부터 뒷다리까지 화살이 박힌 채 길거리를 다니다 최근 구조돼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고 있다.

다 증가한 반면, 교원 부문은 조합 원 수와 조직률이 모두 감소했다. 민간 부문 조합원 수는 전년도 157만8천명에서 지난해 164만명 으로 6만2천명 늘었다. 조직률은 9.1%에서 9.3%로 높아졌다. 공무원 조합원 수는 20만1천명 에서 20만5천명으로 4천명 늘었 고, 조직률은 63.5%에서 64.1%로 높아졌다. 반면, 교원 조합원 수는 6만9천 명에서 6만명으로 9천명 줄었고, 조직률도 16.8%에서 14.5%로 떨 어졌다. 교원 조합원의 대부분은 전교 조 조합원이 차지하고 있다. 전 교조 조합원 수는 2003년 9만3 천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현재 5만3천여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 졌다. 법외노조 논란 등으로 조 합원들이 이탈한 것이라는 분석 이 나온다.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 하는 추세를 보여 2010년 한자리 수(9.8%)까지 떨어졌으나, 2011 년 복수노조 허용 등으로 10%대

하는 사기 유형을 말한다.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 범 말을 믿고 통장과 현금카드를 보냈다가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출사 기 피해자와 피싱사기 피해자 수 는 비슷했으나, 하반기(7∼10월) 들어서는 대출사기 피해자 수(5 천689명)가 피싱사기 피해자 수(2 천758명)를 크게 넘어섰다. 조성목 금감원 선임국장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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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1월 19일 (목) 서울

전국 구름많고 비 중부지방은 구름많겠고, 남부지방 은 흐리고 전남서해안은 새벽에, 제 주도는 낮부터 비가 오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아침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새 벽부터 오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 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2도, 낮 최고 기온은 11도에서 16도가 되겠다.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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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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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날씨 기온

14/17 맑음

구름많음

눈또는비

구름조금

흐림

비후 갬

‘차량납치’ 20대 女 ‘자작극’ 들통 진술 거부 이유 못 밝혀 를 회복해 2012년 이후 조직률이 10.3%를 유지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월까지 감소추세이던 대출사기 피해자 수와 피해액이 9월 들어 다소 증가한 것을 볼 때 금융사기 유형이 대출사기로 전환되고 있 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출사기는 주로 급전을 필요 로 하는 서민층을 상대로 이뤄지 는 데다 사기를 당했다고 인지하 는 시점이 늦어 신속한 대응에 한 계가 있다고 조 국장은 설명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갑자기 사라져 납치 자작극을 벌인 20 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18일 위계 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무고 등 혐의로 김모(2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5일 고양시 일 산동구 백석동의 한 음식점 뒤 편에서 손과 발이 검은색 테이 프로 묶인 채 발견됐다. 김씨는 자신을 발견한 음식점 주인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찰에게 “SUV 차량에 납치됐다 간신히 탈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 45분께까지 친구들과 6㎞가량

떨어진 덕양구 화정동에서 술을 마시다 사라졌다. 그러나 김씨 가 주장한 납치사건은 경찰조사 결과 자작극임이 드러났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한 결과 김씨는 화정 동 술집에서 나와 중학교 동창 의 SUV 차량에 스스로 탔다 내 렸으며 인근 편의점에서 검정 테이프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 다. 김씨는 이어 택시를 타고 백 석동으로 이동, 스스로 손발을 묶어 납치된 것처럼 꾸민 것으 로 조사됐다. 김씨가 경찰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왜 자작극을 벌 였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 고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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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기업 90% “내년 성장률 3% 어렵다” 비관 기업 절반 “올해 매출 연초 계획 밑돌아” 원샷법·노동개혁 마무리 시급 과제 꼽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내년 성 장률이 3%에 못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 한 ‘2016년 경영환경조사’ 결과 에 따르면 응답기업(285개사)의 90.2%가 내년도 성장률이 3.0% 미만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정부,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다. 정부는 3.3%, 한국은행이 3.2%,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1%, 한 국금융연구원은 3.0%를 각각 예 상했다. 이들 기업 중 39.3%는 성장 률이 ‘2.5% 이상∼3.0% 미만’ 이 될 것으로 내다봤고 35.3%는 ‘2.0% 이상∼2.5% 미만’, 15.6% 는 ‘2.0% 미만’으로 전망했다. 올해의 경우 98.3%가 3.0% 미 만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았 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인 48.8%가 ‘2.5% 이상∼3.0% 미만’이 될 것 이라고 답했다. 올해 매출 실적에 대해서는 기 업들의 절반 이상(52.7%)이 연초 계획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계 획을 상회했다고 답변한 비중은 18.7%에 그쳤다. 기업들이 경영상 가장 큰 어 려움으로 꼽은 것은 ‘내수·수 출 동반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48.1%)였다. 이어 ‘중국 등 해외 시장 경쟁심화’(21.1%), ‘원자재 가 등 생산비용 증가’(10.2%) 등

순이었다. 내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대해 기업들은 올해 대비 개선 의견(47.2%, 44.4%)이 악화의견 (16.2%, 23.2%) 보다 우세했다. 수출의 회복시기를 묻는 질문 에 기업들의 62.1%는 내년 하반

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국내경제 위협요소로 는 ‘중국 등 신흥국 성장 둔화’ (27.0%), ‘가계부채 위험성 증가 로 인한 소비 위축’(25.5%), ‘미 국 금리 인상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25.0%), ‘환율 및 원자재가 변동성 심화’(20.4%) 등을 꼽았 다. 내년도에 중점 추진할 경영전 략으로는 ‘사업 구조조정 등 경

창업환경 육성’(10.6%) 등을 과 제로 지목했다. 전경련 홍성일 재정금융팀장 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구조조정 등 경 영내실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원샷법 등 사업 구조재편 지원과 노동개혁 마무 리가 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 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소니코리아, 풀프레임 카메라 RX1R Ⅱ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모델들이 소니코리아의 풀프레임 하이엔드 카메라 RX1R Ⅱ를 선보였다. 세계 최소형 풀프레임 하이엔드 카메라 RX1 시리즈의 최신작인 이 제품은 4,24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 가변 로우패스 필터, 세계 최다 399개 위상차 포인트 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장착했다. 사진=연합뉴스

LG ‘토털 에너지 솔루션’ 위상 다진다 ‘2015 에너지대전’에 5개 계열사 참가… 최신 제품·기술 전시 LG그룹이 차세대 성장 엔진으 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솔 루션 분야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 다.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과 저장, 효율적 사 용 및 관리에 이르는 ‘완결형 에너 지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 축하고 본격적으로 고객 접점 확 대에 나서고 있다. LG는 오는 20일까지 일산 킨텍 스(KINT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 ‘2015 대한민 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18 일 밝혔다. 올해 35회째인 이번 에너지대

영내실화’(40.8%)가 가장 많았 다. 이어 ‘시장점유율 확대 등 외 형성장’(30.5%), ‘R&D 투자 등 성장잠재력 확충’(13.7%)‘ 등 순 이었다. 기업들은 또 ‘사업구조재편 지 원(원샷법)’(32.5%)과 ‘임금피크 제 등 노동개혁 완수’(22.5%)를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이밖에 ‘의료·관광·서비스업 등 신성장 동력 강화’(18.4%), ‘창조경제 등

전에는 국내 300여개 에너지 관 련 기업 및 관계자 1만5천명이 참 가한다. LG는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4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LG전자, LG화학, LG CNS, LG유 플러스, LG하우시스 등 5개 계열 사가 에너지 솔루션 분야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 로건으로 실제 에너지를 소비하 는 사용환경 관점에서 마이크로 그리드 솔루션, 가정용 솔루션, 상 업용 솔루션, 차세대 솔루션 등 4 개 분야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11개 제품별 상세 전시존(Zone) 도 마련했다.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에서는 LG CNS의 스마트 마이크리드 솔 루션을, 가정용 솔루션에서는 LG 하우시스의 고단열·고효율 창호 및 단열재, LG전자의 냉·난방 시 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슈퍼(Multi V Super) 5’ 등 에너지를 낭비없이 사용하도록 돕는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LG화학의 전기차 부품 기술, LG유플러스의 가정용 사물인터 넷(IoT) 서비스 관련 12개 제품 체 험존도 마련됐다. 상업용 솔루션 분야에서는 작

은 설치면적에도 발전량을 극대 화한 LG전자의 태양전지 신제품 인 ‘네온2(NeOn2)’, 에너지저장장 치(ESS) 등 건물의 효과적 에너지 절감 및 안정적 에너지 사용을 위 한 고효율 생산-저장-소비 및 관 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차세대 솔루션 분야에서는 LG 화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육 각 형태의 스마트워치용 헥사곤 (Hexagon) 배터리 등 미래형 배 터리 기술, 24시간 친환경 발전이 가능한 차세대 고효율 연료전지 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LG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 으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자’ 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국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정몽구 회장 ‘연봉왕’ 1∼3분기 5억원 이상 고액보수 임원 435명 전문경영인 중엔 삼성 권오현 부회장 1위 올해 1∼3분기 국내 기업 에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 은 등기 임원은 모두 43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최고액 근로소득 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 장<사진>이었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근로소득이 가장 많았다. 18일 재벌닷컴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382개사(비상장 616개사 포 함)를 대상으로 등기 임원의 보수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데 따 른 퇴직금 152억3400만원을 포함해 154억2천100만원을 받아 보수총액 1위를 차지 했다. 순수 근로소득 기준으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각 각 40억원과 30억원을 받은 정몽구 회장이 1위였다. 근로 소득은 보수총액에서 퇴직금 과 스톡옵션을 제외하고 급 여와 상여, 성과급 등만을 더 해 산정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칼, 한진 에서 모두 51억5천만원을 받아 근로소득 2위를 차지 했다. LG그룹의 오너인 구본무

회장은 43 억9100만 원(3위)을 받아갔다. 4위는 38 억2천만원 을 받은 권 오현 부회장으로, 전문경영 인 중에서는 최고액을 수령 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35 억2300만원·5위)은 현대 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에 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8.07%, 45.45% 늘어난 19 억2500만원과 9억6천만원을 받았다. 이사회 의장을 맡은 현대증 권에서는 6억3800만원을 받 아갔다. 6위는 34억1900만원의 근 로소득을 올린 정몽원 한라 회장이다.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롯데 그룹에서는 신동빈 회장(7위) 이 올해 1∼3분기 33억7500 만원을 수령했다. 같은 기간 신격호 총괄회장 은 27억원을 받아 전체 근로 소득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과 허창 수 GS그룹 회장은 27억4600 만원씩 받아갔고, 조시영 대 창 회장은 27억100만원을 받 아 근로소득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상장사 매출 역성장속 이익 증가 지속 ‘불황형 흑자’ 굴레… 3분기 누적 매출 3.2%↓·영업익 12.7%↑ 올해 1∼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 장사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반면 영 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 승 등의 효과로 이익은 늘어나지만 정작 매출은 감소하는 추세가 지난 해 부터 이어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 의 ‘불황형 흑자’가 고착화되는 모 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 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 588곳 중 분석 가능한 498곳 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천205조 61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조4781억 원으로 12.69% 늘었다. 순이익도 56 조4962억원으로11.31%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과 순이 익률은 6.43%와 4.69%로 작년 같 은 기간에 비해 각각 0.91%포인트, 0.61%포인트 늘어났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된 것 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연결 매출 액은 3.13% 감소하지만 영업이익 과 순이익은 각각 16.71%와 24.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 10곳 중 8곳 꼴로

흑자를 냈다. 498곳 중 연결 기준으로 394곳 (79.12%)이 3분기 누적 흑자를 기록 했다. 3분기 누적 흑자 지속 기업은 329 곳, 흑자 전환 기업은 65곳이었다. 적자를 지속하거나 적자로 전환 한 기업은 104곳(20.88%)이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상황 은 비슷했다. 분석 대상 기업 617곳의 개별 기 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작년 같 은 기간보다 4.49% 감소한 반면 영 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9%와 18.15% 증가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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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SKT-CJ헬로비전 인수 부작용 우려 이동통신 시장지배력 강화에 선택권 침해 우려 SKT “현신적 결합상품 출시, 편의성 높여” 반박 “다양성·공공성 확보 등 제도 방안 모색 필요” 정부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 전 인수를 인가할 때 시장 지배 력 전이 문제 등 부작용을 고려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최근 서 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서 강대 법학전문대학원 법과시장 경제센터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 발표자로 나와 “결합상품을 통한 경쟁제한 문제가 우려된다”고 말 했다. 신 교수는 SK텔레콤의 이동통 신 시장 지배력이 결합상품 판매 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까 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CJ헬 로비전을 인수하면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SK텔레콤과 하 나로통신 합병 때 이 문제를 충 분히 고려하지 않아 현재까지 시 장이 교란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 조했다. 신 교수는 “강력한 시장 지배 적 사업자의 지배력 전이와 확대 를 차단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면 사업자 간의 자율적인 요금 경쟁이 촉진돼 소비자 후생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

였다. 강병민 경희대 교수도 “현행 결합상품 심사 기준은 이동통신 시장 지배력의 전이를 막기에 역 부족”이라며 비슷한 견해를 제시 했다. 강 교수는 지배적 사업자의 결 합상품 요금을 인가제로 유지하 는 등 보완책을 내놓지 않으면 시장 전체가 피폐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홍대식 서강대 교수는 “결합상품 판매의 공정경쟁 저해 성을 심사할 수 있는 방안을 마 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인가제 폐지 후에 도 수리를 요하는 신고제로 보완 해야 한다”며 “사전 규제를 맡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사후 규제를 맡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 협 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 언론개혁기획단 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SK텔레 콤의 CJ헬로비전 인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 최했다. 심영섭 한국외대 박사가 발표 하고,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

처장, LG유플러스와 KT스카이 라이프 관계자 등이 참여해 인수 성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과 대책을 논의했다. 심 박사는 “불공정 거래 행위 의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시장을 예측해야 하지만 불필요한 규제 와 연동해서는 안 된다”며 “케이 블 방송의 지역적 다양성과 공공 성을 확보할 방안도 모색할 필요 가 있다”고 제안했다. 안진걸 처장은 “SK텔레콤의 시장 지배력이 너무 강해서 경쟁 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CJ헬로비전 인수가 성사되면 독점이 더 심해지고 소비자 선택 권이 침해될 수밖에 없다”고 말 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세미나와 토 론회 내용에 대해 “결합상품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면 혁신적이 고 창의적인 결합상품이 출시되 지 못하도록 해 오히려 이용자 편익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반박 했다.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 구원(ETRI) 연구 결과 KT가 초고 속 인터넷 결합상품 판매로 시장 지배력을 전이할 가능성이 더 크 게 나타났다”며 “시장 경쟁이 부 족하다고 하지만, 연구기관이나 연구자마다 의견이 달라 단정하 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KT ‘올레tv 요금결제’

6자리면 결제 끝 홈쇼핑 전용 서비스 번호만으로 배송까지 TV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입 할 때 상담원 연결이나 자동 주 문전화, 복잡한 리모컨 로그인 필요없이 6자리 비밀번호만 입 력하면 결제부터 배송까지 되 는 서비스가 나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홈 쇼핑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인 ‘올레tv 요금결제’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KT와 계열사 KTH 의 ‘K쇼핑’, KG모빌리언스 등 이 협력한 결과물이다. KT의 IPTV인 올레tv 가입자 는 채널 20번의 K쇼핑을 시청 하다가 구입하고 싶은 상품이 나올 때 미리 설정한 6자리 비 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를 끝 낼 수 있다. 상품은 올레tv 가입

SK텔레콤, 안테나 성능 2배로 발휘 SK텔레콤이 1개의 안테나로 2개의 안테나 성능을 발휘하는 ‘수직 빔포밍’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구성원 들이 분당 소재 네트워크 기술원에서 ‘수직 빔포밍’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신도림 원정대’로 호갱 탈출 스마트폰 정보공유 앱 등장 “테크노 마트 최저가 판매점 알리려고 개발” 공개 이틀 만에 3만명 접속… 시장 영향 주목

LG유플러스는 GS리테일과 함께 GS25 편의점에서 ‘페이나우 샵’의 배달대행사를 통한 O2O형 배달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편의점 배달시대, 앱으로 간편하게 LGU+·GS리테일, 업무협약… 연내 시범 서비스 LG유플러스와 GS리테일은 GS편의점에서 O2O(온라인과 오 프라인 연계) 방식의 배달 서비 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가 편의점 매장에 전화 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하면 LG유플러스의 배달 대행 플랫폼 인 ‘페이나우 샵’을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을 받을 때는

LG유플러스의 초소형 이동 결제 기 ‘페이나우 비즈’를 이용해 신 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LG유플러스와 GS리테일은 올 해 안에 일부 GS편의점에서 시 범 서비스하고 내년 상반기 전국 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스마트폰 가격을 할인하는 판 매점이 밀집한 것으로 알려진 서 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시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애 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자 김 모씨는 ‘신도림 원정대’라는 이 름의 앱을 만들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배포 중이다. 이 앱은 공개 이틀 만인 15일 약 3만명이 접속할 정도로 인기 를 끌었다. 앱에서 각자 스마트폰을 구입 한 매장 위치, 대금 지불 방법, 통 신사와 기기변경·번호이동 여부 등을 체크하고 친절도를 평가하 면 모든 정보가 즉시 다른 앱 이 용자와 공유된다.

개발자 김씨는 앱의 정확도를 위해 허위 정보를 3회 이상 게시 하면 IP(인테넛 프로토콜)를 차단 하겠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앱을 24시간마다 초기 화하도록 설정했다. 스마트폰 보 조금 액수가 매일 변경될 수 있 고, ‘폰파라치’가 과거 정보를 단 속 당국에 신고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김씨는 “단통법이 시행된 후 모든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비싸 게 사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며 “그래서 신도림 테크노마트처 럼 보조금을 조금이라도 더 주는 곳을 찾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도림 테크노마트 에는 50∼60개 업체들이 모여있

어 그 중 싼 판매점을 알기 어렵 다”며 “이런 구조를 개선하고 최 저가 판매점이 어디인지 공유하 고자 앱을 만들었다”고 설명했 다. 김씨는 푸시 알람 기능을 추가 하는 등 앱을 고도화하고, iOS에 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다.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일부 스 마트폰 판매점이 불법과 편법을 넘나드는 영업을 벌여 최근 소비 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초 성을 딴 ‘ᄉᄃᄅ ᄐᄏᄂ’가 은어 로 자리잡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판매 업자들은 네이버 밴드 등 비공개 커뮤니티에서 제한적으로 가격 정보를 알렸다”며 “정보를 널리 공유하는 앱이 시장에 어떤 영향 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시 등록한 주소로 즉시 배송된 다. 또한 신용카드나 배송지에 관한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 어 안전하다. 상품 구입액은 올 레tv 명세서에 합산 청구된다. K쇼핑 외에도 다른 TV 홈쇼 핑이나 데이터 홈쇼핑에 비슷 한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최정윤 KT 마케팅부문 융합 서비스개발 담당 상무는 “올레 tv 가입자는 더욱 간편하게 홈 쇼핑을 이용할 수 있다”며 “앞 으로 홈쇼핑 회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LNG기자재 시험인증 국내서 가능 기계연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가동 한국기계연구원(KIMM·원장 임 용택)은 국내 LNG·극저온산업 육 성을 위해 경상남도·김해시 등과 함께 추진해온 LNG·극저온기계 기술 시험인증센터가 본격 가동 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2008년부터 420억원을 들여 경 남 김해시 김해일반산업단지 내 1 만3220㎡ 부지에 연구동과 제어 동 등 건물 2동과 시험설비를 갖춘 센터는 지난해 완공돼 시험운전을 거쳐 이날 오후 개소식을 한다. 센터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건립된 LNG·극저온분야 기자재 전문 시험인증 기관으로 LNG, 액 화질소 등 극저온 유체를 사용하 는 밸브와 펌프 등이 영하 163℃ 의 극저온에서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품질인증을 맡게 된다. 센터는 또 최신 장비구축과 연 구실험을 등을 통해 국제공인 시 험인증(KOLAS)과 국제 협력 사업 을 추진하고 관련 산업 기술지원 과 극저온용 기기개발업무 등을 수행한다. 한국은 세계 LNG선박의 80%

이상을 수주하고 경남 지역의 삼 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이 국내 수주의 70% 이상을 차지하 고 있으나 LNG선박 핵심기자재 국산화율은 20%에도 못 미친다. 또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은 국내에 기기 성능평가기관이 없 어 미국, 일본 등에서 인증을 받기 위해 많은 시간과 경비를 부담해 왔다. 기계연은 센터 가동으로 국내 LNG선박·극저온 기자재업체들이 연간 440억원의 해외 인증 비용 을 절감하는 등 매년 650억원 이 상의 경제 효과를 얻고 고부가가 치 핵심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 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임용택 원장은 “시험인증센터 출범으로 핵심기자재 시험인증과 기술개발, 핵심기자재의 국산화가 쉬워져 어려움을 겪는 국내 조선 해양산업의 위기극복과 LNGᆞ극 저온기계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도 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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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서울 새 아파트 ‘중대형 사라진다’… 역대 최저 올해 일반분양 물량의 5%… 가구 수·비율 모두 2000년 이후 최저 가을 성수기가 지나서도 분양 시장에 공급물량이 쏟아지는 가 운데 올해 서울에 공급된 전용면 적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는 전 체 물량의 5%로 역대 최저 수준 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114 분양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서울에서 일반분양한 아파트 8천860가구 중 전용면적 85㎡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는 485가구뿐으로 전체 일 반분양 물량의 5.47%에 불과한 수준이다.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 양 가구 수나 비율 면에서 최저 수 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중대형 공급 비율인 21.33%와 비교해도 4분의 1에 불과하다. 서울 중대형 아파트의 일반분 양 물량 감소폭은 1∼3분기 중대

형 공급이 없었던 위례신도시나 마곡지구 등 택지지구를 제외한 도심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기였던 20 07년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 트 중대형 일반공급 비율이 32. 44%(3242가 구 중 1052가 구)를 기록한 이후 2008년 46.78%, 200 9년 43.33%, 2010년 54.76%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다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 들면서 2011년 중대형 공급비율 은 47.77%, 2012년 29.54%, 201 3년 28.34%에 이 어 작 년 에 는 25.07%까지 떨어졌고 올해 1∼3 분기에는 8.68%까지 줄었다. 이는 최고점을 찍었던 2010년 과 비교하면 46.07% 포인트 줄어 든 것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계약에 몰린 인파

반면 서울의 중대형 아파트 수 요는 꾸준해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6860가구 중 1200 가구가 중대형으로 전체 거래량 의 17.4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서울에 서 거래된 아파트 5천493가구 중 중대형 아파트는 1173가구로 21.35%에 달했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7년과 2008년 1∼3분기 서울에서 거래 된 중대형 아파트 비율이 10.64% 와 10.95%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 해도 더 늘어난 것이다.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많은 강 남권에서는 여전히 중대형 아파 트가 중소형 아파트보다 비싼 가 격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114 통계를 보면 올해 3

분기 강남 3구의 3.3㎡당 평균 아 그친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 파트 가격은 전용면적 85㎡ 이하 가 2736만원, 85㎡ 초과가 2756 물산이 이달 송파구 가락동에서 만원으로 중대형이 중소형 아파 분양하는‘송파 헬리오시티’는 트에 비해 다소 비싸게 거래된 것 일반분양 물량 1558가구 중 중대 형이 38.5%로 그나마 많은 편에 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말까지 서울에서 분양 속한다. 전문가들은 중소형 위주의 공 하는 아파트 단지도 중대형 물량 이 많지 않아 중소형 쏠림 추세는 급 쏠림 현상이 당분간 계속되면 서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있는 강 계속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동작구 사당동 사 남권 등에서는 중대형 공급부족 당 1구역에서 이달 분양하는‘래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김은진 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는 전용 면적 59∼123㎡ 416가구를 일반 팀장은“중소형의 수요가 가장 두 분양하는데 이 중 중대형은 13가 텁기 때문에 새 아파트의 중소형 구로 전체 공급량의 3%에 불과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강남을 비롯한 중대형 아파트 수 하다. SK건설이 12월 동대문구 이문 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 휘경뉴타운2구역을 재개발해 분 로 갈아타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양하는‘휘경SK뷰’의 일반분양 중대형 물량 부족현상도 나타날 물량은 전용면적 59∼100㎡ 369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가구인데 이 중 중대형은 14%에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공급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계약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부터 실시된 정당계약에 당첨자들이 대거 몰리며 청약 사진=대림산업 열기가 계약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주2공항 경매 땅 감정가 4배 낙찰

10월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 267만원선

토지거래허가 제외 경매 ‘과도 경쟁’ 우려

서울은 평균 분양가격 전달보다 7.5%, 수도권 3.6%, 5대 광역시·세종시 3.2% 상승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용지를 제외한 250㎡ 이상의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94번 토지를 매매할 때 행정기관의 지 임야(662㎡)가 지난 16일 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지옥션 이창동 연구원은 정가(993만원)의 네 배가 넘는 43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제 “맹지인 해당 토지는 분묘도 주지방법원 경매2계에서 열린 있고 전체 토지면적(2648㎡) 해당 토지 경매는 31대 1의 높 의 25%에 불과한데다 지분 경 매로 산 것이어서 사실상 토지 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토지는 제주도가 10일 지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 며“제2공항 발표 이후 토 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107.8 다” ㎢)에 포함돼 있어 토지가래가 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자유롭지 못하지만 경매 물건 거래가 제한되면서 유일한 거 래 방법인 경매에 과도한 경쟁 이라 예외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이 붙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되면 면적이 500㎡ 이상인 농 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지와 1천㎡ 이상인 임야, 이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0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최근 1 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267 만4천원으로 전달보다 2% 상승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보다는 4.1% 상 승한 수치다. 서울은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7.5%, 수도권은 3.6%, 5 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2% 상승 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역에 따 라 차이가 큰 아파트 분양가격의 특성을 고려해 직전 12개월간 신 규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격을 평균해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을

산출한다. 10월 말 기준 ㎡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9.5% 오른 울산 이었고 서울(7.5%), 부산(7.1%)이 뒤를 이었다. 울산의 평균 분양가격 상승폭 이 큰 것은 10월 남구와 북구에서 기존 평균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 격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뤄졌 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민간아파트 평균 분 양가격이 9월에 비해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경남으로 4.7% 떨어 졌고 이어 전북(1.4%), 광주(1%) 순이었다. 10월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총 6만5881가구로 9월 (1만6693가구)보다 4만9188가구 늘었다. 작년 10월(4만6339가구)과 비 교하면 1만9542가구가 늘었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가구 수는 작년 10월보다 109% 가량 늘어 난 3만5천20가구로 10월 전국 분 양물량 중 가장 큰 비중(53.2%)을 차지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 수 동향에 대한 자 세한 내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홈 페 이 지(www.khug.or.kr) 또 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눈길끄는 분양

늦가을 비수기에도 달아오르는 분양 열기 가을이 끝나가면서 분양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고 있지만 건설 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물량을 계속 쏟아내며 분양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18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14곳이 문을 연다. 18일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가락 동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송파 헬리오시티’ 가 청약을 받는 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5층 84개 동, 전용면적 39∼150㎡ 9510 가구로 구성된다. 19일에는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43-1번지 일 대에 공급하는‘동천자이’ 가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6층 10개 동, 전용면적 74∼100㎡ 1437가구로 구성된다. [주요 분양 일정] ◆ 11월 19일(목) △ 경기 화성시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 견본주택 개관 예정 ☎1688-9700 △ 전남 순천시 오천지구 B1블록 호반베르디움 그린파크 견본주택 개관 예정 ☎ 061-741-0200 △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자이 청약접수(~11/20) ☎1544-2377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청약접수(~11/20) ☎ 031-990-8000 △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 A블록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청약접수(~11/20) ☎ 1599-2329 △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청약접수(~11/20) ☎031221-2221 △ 경기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 청약접수(~11/20) ☎031-2212221 △ 대전 중구 오류동 서대전역 우방 아이유쉘 스카이팰리스 청약접수(~11/20) ☎ 042-536-1230 △ 전북 전주시 만성지구 C1블록 제일풍경채 청약접수(~11/20) ☎1577-1810 △ 충남 공주시 신관동 공주신관 코아루 센트럴파크 청약접수(~11/20) ☎041856-2220 △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인천 논현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 당첨자 발표 ☎15990244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 5블록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 당첨자 발표 ☎18005743 △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 1블록 충주시티자이 당첨자 발표 ☎043-847-4900 △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1차 당첨자 발표 ☎1800-8778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에코시티 공동5블록 에코시티 데시앙 당첨자 계약(~11/23) ☎063-255-2299 ◆ 11월 20일(금)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66-0399 △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은평 신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 개관 예정 ☎02353-8900 △ 경기 안양시 호계동 일성트루엘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384-8100 △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블록 대원칸타빌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791-2296 △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1-1블록 미사 우성 르보아파크 견본오피스텔 개관 예정 ☎1600-7797 △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B8블록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66-6929 △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역 SK뷰 견본주택 개관 예정 ☎051-851-5800 △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역 SK뷰 견본오피스텔 개관 예정 ☎051-851-5800 △ 울산 북구 신천동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견본 주택 개관 예정 ☎052298-0123 △ 경북 경산시 대평동 경산대평 협성휴포레 견본주택 개관 예정 ☎053-7931888 △ 경북 경주시 황성동 경주황성 협성휴포레 견본주택 개관 예정 ☎054-7452141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한양수자인 블루시티 견본주택 개관 예정 ☎041900-6677 △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C5블록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당첨자 발표 ☎1688-2600 △ 경기 수원호매실 B8블록 LH 공공분양 당첨자 발표 ☎1600-1004 △전남 담양백동2 1블록 LH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600-1004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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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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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 예상보다 덜해 버핏 “단 한 주도 안 판다”… ECB 지도부 “판단 시기상조”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파리 테 러의 초기 충격이 예상보다도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P와 로이 터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도 이날 CNBC 대담에서 “파리 테러 공포 때문에 주식 한 주도 절대 로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했다. AP는 파리 테러 후 이날 처 음 개장한 금융시장이 다수 애널 리스트의 예상보다도 더 탄력을 보였다면서, 심지어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조차 하락세로 출발 했다가 장중 회복되면서 낙폭을 0.2%로 줄여 마감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국과 독일 증시도 각각 0.4%와 0.1% 상승했다고 덧 붙였다. 뉴욕 증시도 16일 스탠더드 앤 드 푸어스(S&P) 500지수가 3주 사이 가장 큰 폭인 1.49% 상승하 는 등 완연한 호조를 보였다. 반 면, 유럽의 여행과 관광주는 예상 대로 직격탄을 맞아, 영국 토머스 쿡 주식은 4.6%, 독일 TUI 주가는 4% 폭락했다고 AP는 비교했다.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금융 애널리스트는 AP에 “시장이 탄력 을 보이면서 공포감이 없다”고 말 했다. 로이터도 여행과 관광주가

주저앉았지만, 그 공백을 에너지 주의 반등이 충분히 메웠다고 분 석했다. 그러나 특히 중동을 중심으로 한 장기적인 지정학적 불안 우려 가 가시지 않고 있다고 AP와 로이 터는 전했다. 금 수요가 늘어난 점과, 유가가 16일 뉴욕시장에서 2.5% 상승한 것이 이런 맥락으로 해석됐다. CMC 마켓의 마이클 휴손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AP에 “앞으로 며칠 혹은 몇 주 후 특히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시장이 주 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손은 소비가 지난 3분기 유로 성장세 회복의 주요 견인차였다 고 강조했다. 그는 파리 테러 충격이 시차를 두고 가시화되면, 유럽중앙은행 (ECB)이 더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CB의 차기 통화정책이사회는 내달 3일 소집된다. 이와 관련, ECB 지도부 인사는 16일 테러 충격을 가늠하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잇따라 밝혔다. 빅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 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회동에서 “시장이 지금까지는 조용하다”면 서 “또 다른 결과(추가 테러)가 없 으면, 충격이 매우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콘스탄치오는 그러나 “(파리 테 러가)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가늠 하기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ECB의 피터 프랫 통화 이사도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파리 테러가 가뜩이나 부 진한 유로 경제 회복세를 위협하 는 요소라면서 ECB가 좀 더 상황 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 했다. 프랫은 특히 소비 신뢰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19개국 유로 지역 의 최신 소비자 신뢰 지수가 오는 27일 발표되는 점을 상기시켰다.

“한국 전자상거래 성숙도 1위” 비자카드, 亞太지역 13개국 인터넷 사용자 분석 한국의 전자상거래 분야 시장의 성숙도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자카드는 시장조사업체 오알씨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5 ∼6월 아태지역 13개국 18∼55세의 인터넷 사용자들 1만1720명 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행태를 비교 조사한 결과 이렇게 분석 됐다고 18일 밝혔다. 비자카드는 과거 온라인으로 구매한 항목의 수와 비중, 빈도 등을 고려한 ‘전자상거래 관여도 지수’를 통해 전자상거래를 활 발히 이용하는 ‘성숙한’ 소비자의 비중을 따졌다. 그 결과 한국은 73점으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 았다. 뉴질랜드(71), 중국(69), 호주(67) 등이 한국에 이어 높은 점 수를 얻었다. 반면에 홍콩(59), 싱가포르(57), 일본(55), 대만(51) 등은 상대 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순매수… 5개월 만에 ‘사자’ 채권도 순투자 전환… “소규모여서 추세 여부 지켜봐야”

KB국민카드, 점자책 만들기 봉사활동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최근 열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이 단체 사진 사진=KB국민카드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제작된 100여 권의 ‘촉각점자교재’는 전국 주요 맹학교와 유관 기관에 전달해 시각장애 학생들의 한글 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주열 “미국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굉장히 높아” 기업 CEO들과 조찬간담회서 “신흥국 부채, 머지않아 위기로 나타날 것” 제조업 성장율에 경각심 “향후 경제정책 잠재성장률 높이는 쪽으로 가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에 도 미국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올 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시 중 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 업 최고경영자(CEO) 대상 조찬간 담회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 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강연에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등을 근거로 “최근 파리에서 테러 가 발생했지만 현재로서는 12월 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굉장히 높

다”고 말했다. 미국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 지 않음에도 금리를 인상하려는 배경에 대해선 “저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금리 부문에서의 위험추 구 행위가 지나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다만 강연 직후 기자 들의 거듭된 질문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가면 (미국의 금리결정 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여지를 남겼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를 두고 는 “과거 미국의 금리 조정 패턴

을 보면 어느 정도 목표 수준에 따 라 꾸준히 올리는 패턴인데 지금 은 점진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예 상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 이 후 신흥국의 민간부채로 국제적인 금융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신흥국 부 채가 위기로 낳을 시기를 언제쯤 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시기가) 머지않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 의 경제 둔화가 맞물리면 국제금 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상당히 높

아질 수 있다”며 신흥국에서 선진 국으로 자본이 유출될 개연성을 거론했다. 그는 “일부 취약한 신흥국의 재 정 상황 등을 볼 때 금융 불균형이 일어날 여건은 상당히 성숙돼 있 다”고도 했다. 이 총재는 한국 경제에서 취약 점으로는 “단기적 리스크(위험)로 글로벌 여건에 따른 성장세 둔화 와 저유가로 인한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제정책 방 향은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쪽으 로 가야 한다”며 제조업 성장률이 떨어진 데 상당한 경각심을 가져 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5개월 만에 ‘사자’ 로 돌아섰다. 국내 채권에 대해서 도 순투자로 전환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 난 10월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 주 식 584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6월부터 넉달 동안 ‘셀코 리아’ 기조를 유지하다 5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다. 이에 대 해 금감원은 중국 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조 금씩 수그러들면서 외국인 매수 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순매수 규모가 소폭인데 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 이 남아 있는 만큼 추세적인 흐 름인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국가별로는 싱가포 르가 1조906억원 어치를 사들여

최대 순매수국으로 자리매김했 고 스위스(4367억원)와 아일랜드 (3386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조 8965억원을 순매도했고 룩셈 부르크와 버진아일랜드도 각각 1704억원, 1609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권역별로는 아시아(1조 3701억원)와 유럽(1조1379억원) 이 순매수를 보였고 중동은 1조 8692억원 어치를 팔면서 3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사우 디 등의 오일 머니가 국내 시장에 서 투자금을 빼고 있다”며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 다”고 설명했다. 10월 말 현재 외 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441조8천억원어치로 한달 전보 다 27조6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9.3% 수준으로 전월(28.6%) 보다 소폭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1%인 177조3 천억원을 보유했고, 영국 35조5 천억원(8.0%), 룩셈부르크 25조7 천억원(5.8%) 등 순이다. 유럽 전 체로는 124조5천억원(28.2%)을 보유했다. 외국인은 10월중 국내 채권시 장에서도 1천억원을 순투자하며 넉달간 지속된 순유출 행진을 멈 췄다. 순매수 규모는 3조4657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6천억원 가 량 늘었지만 만기상환 규모는 3조 3천561억원으로 6천억원 증가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순투자 상위권에는 스 위스(7544억원), 카자흐스탄 (2261억원), 태국(1998억원) 등이 포함됐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불완전판매 줄이려면 금융사 직원 보상체계 개선해야” 한국금융硏 ‘금융소비자 보호’ 세미나서 주장 금융상품의 투자 위험성을 소 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 불 완전 판매를 줄이려면 금융회사 의 직원 보상체계를 개선해야 한 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 원은 최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 린 ‘금융소비자 보호 규제개혁’ 세 미나에서 금융회사가 직원, 부서 의 성과보상체계를 설계할 때 소 비자보호나 불완전 판매 억제를 고려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 했다. 이 연구위원은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내부의 판매보상체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

가 있다며 “불완전 판매를 유발할 수 있는 인센티브 체계를 제시하 고 금융회사가 이를 선택하지 않 도록 권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센티브가 높게 책정된 상품과, 인센티브 체계가 과도하 게 성과 위주인 금융회사나 판매 채널에 대한 시장감시 및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금융회사가 소비자에게 투 자를 권유하거나 상품을 설명하 기 전에 공시를 의무적으로 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과 교수

는 2013년 갤럽의 금융관행실태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경험한 가 장 불합리한 관행은 불충분한 상 품 설명으로 나타났다며 “금융상 품 판매업자의 수수료 설명과 공 시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특히 금융회사가 금융상품의 수 수료 항목을 소비자에게 별도로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3 년 조사에서 응답자의 40.6%는 가 장 불합리한 관행으로 금융상품 에 대한 불충분한 설명을 꼽았고 그다음으로 ‘약관 내용의 어려움’ (34.5%), ‘각종 수수료 설명 불충 분’(29.2%)이 뒤를 이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티켓라이프 오승조 회장 출판기념회 개최

‘중국을 알아야 세계시장을 안다’ 중국의 ‘만만디’를 본다 천천히 하지만 신중하게… ‘티켓라이프’와 ‘myok.asia’를 이끄는 오승조 회장의 성공 비결을 엿볼 수 있는 ‘중국을 알아 야 세계시장을 안다’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티켓라이프 오승조 회장은 최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중국에서의 1000 일 동안의 기록을 담은 ‘중국을 알아야 세계시 장을 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출판기념회는 오후 5시30분 사인회를 시작 으로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 서트와 포토타임과 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 다. ‘중국을 알아야 세계시장을 안다’는 ‘myok. asia’의 글로벌쇼핑몰 오픈과 ‘티켓라이프’ 전 자상품권 출시를 앞두고 중국 진출의 필요성과

‘myok.asia’와 ‘티켓라이프’를 창업하게 된 계기 와 생각을 담았다. 진행을 맡은 신영일 아나운서는 “80년대 아 메리카 드림에 이어 2000년대는 G2라 불릴정 도로 중국의 위상이 높다”며 추운 날씨에도 중 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곳에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차분 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참석한 100여명의 글 로벌 리더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오승조 회장은 “사업실패 이후에 한국에서 폐인으로 지내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단돈 몇십만원을 가지고 떠났던 중국에서 새 삶을 찾게 되었다”며 “한국에선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지만 정작 경제

쇼핑문화·IT업계 발전 가능성 등 사업전 알아야할 중국 문화 소개 가격 경쟁력 내세운 빠른 성장 최저가·실시간 거래 등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 ‘MYOK.asia’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펴낸 책이 없는 것을 보 고 한국에 대한 자존심을 살려야겠다고 결심했 다”며 책을 내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이어 “중국 문화에 대한 심층 이해가 없으면 백전백패한다”며 사업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중국 문화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책속엔 원탁테이블이 낯선 한국인들에게 중 요한 테이블 매너와 담배매너 등 한국인 사업 가들이 중국에서 흔하게 하는 치명적인 실수담 들을 소개하며 교훈으로 삼을 것을 추천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챕터3 형제의 나라에서 중국의 학연,지 연,혈연 문화를 언급하며 ‘사계절이 4번 바껴 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중국의 속담을 전했다. 흔히 중국을 비꼬면서 쓰이는 ‘만만디’는 결정 하기까지 신중하고 철저히 검증하나 막상 일을 시작하면 일사천리로 행해지는 중국인의 특성 을 담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선입견을 깰 것을 조언했다. 중국에서 떠오르는 ‘유망업종’도 언급했다. 땅이 넓어 백화점 방문시 하루 날을 잡아 움직 이는 중국인들을 소개하며 인터넷 쇼핑문화 등 IT업계의 발전가능성을 점쳤다. 15억 중국 인구 대비 중소기업 수를 비교하며 최저가 쇼핑몰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myok.asia’에 대한 구상안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오 회장은 “중국 현지에 한국에 대한 뜨 거움 관심”을 전하며 “이 책이 중국에서 사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다”고 말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북콘서트엔 반가운 얼굴도 함께했다. 과거 인기리에 방영된 쇼비디오자키의 간판코너 ‘쓰 리랑부부’에 출연한 개그우먼 지영옥은 오 회 장과의 과거 인연을 밝히며 “누가 읽더라도 최 대한 눈높이가 맞게 쓰여져 쉽게 이해할 수 있 었다”며 “‘myok.asia’와 ‘티켓라이프’의 성공비 결도 녹아있어 중국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꼭 읽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팔고’라는 뜻을 지닌 중국말 ‘마이 마이’에서 따온 ‘myok.asia’는 국내를 넘어 세계 소비자들에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최 저가에 선보이는 쇼핑몰이다. 11월 11일 글로벌 쇼핑몰 오픈을 마치고 아 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등으로 대표되는 세계 적으로 성공한 인터넷 쇼핑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회원수 3 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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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마지막까지 화려했던 ‘헝거게임’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헝거게임 : 더 파이널’ 장르 : 액션, 판타지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7분 개봉 : 11월 19일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 암 헴스워스, 줄리안 무어, 도날드 서 덜랜드 등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캐피톨을 장악한 ‘스노우 대통령(도날드 서덜랜 드)’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도시 전체를 무대로 벌이는 숨 막히도록 박진감 넘 치는 생존 게임을 그린 ‘헝거게임’ 시리 즈의 마지막 작품.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 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 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 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박 : 4부작 시리즈 ‘헝거게임’의 대서사시가 드디어 막을 내렸네요. 서 : 역시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들을 선사 했어요. 박 : 3년 연속 뉴욕 타임즈가 베스트셀러로 선정했을 정도로 미국에서 엄청 나게 많이 팔린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죠. 비주얼이나 스케일은 정말이지… 괜히 할리우드 영화가 아니에요. 하지만 이 작품을 보며 할리우드 영화에는 없는 한국 영화만의 메리트가 확실히 느껴지는 것도 없지 않아 있었어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헝거게임’으로 인생을 바꾼 제니퍼 로렌스. ‘헝거게임’으로 2014년에 전 세계 여배우 중 가장 수입이 많은 배우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618억을 벌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세계에서 액션 영화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여 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돼있다고 해요. 연기는 어땠나요? 서 : 제니퍼 로렌스가 맡은 ‘캣니스 에버딘’은 전 시리즈에서도 강인함과 여 성스러움 등 많은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무엇보다 리 더로서의 강한 무게감과 카리스마가 돋보였어요. 아무래도 시리즈의 마지 막을 장식해야하는 만큼 이 캐릭터의 본연의 모습과 특징을 정확하고 깊게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제니퍼 로렌스가 이 영화와 함께 성장 을 해와서 그런지 성숙해진 모습과 깊어진 내공이 ‘캣니스’라는 캐릭터에 그대로 담겨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 작품과 배우가 함께한 시간이 오 래된 만큼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표현력이 대단했어요. 박 : 저는 서기자가 본 것과 다른 관점으로 봤어요. ‘헝거게임’ 시리즈는 ‘캣 니스’라는 인물이 역경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에요. 즉, 히 어로 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관객들은 보편적으로 강인하고 결점이 없는 여전사를 떠올리곤 하죠. 하지만 ‘캣니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여전사와 굉장히 달랐어요. 여리고 약하고, 신체적 한계가 많아서 혼자서는 전투에서 승리 할 수가 없어요. 물론 일반적인 여성보다는 강인하지만 영웅 으로서의 뛰어난 신체적 능력을 가지고 있진 않죠. 하지만 옳은 신념을 가 진 한 인간이 평범하고 나약하지만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 아요. 그리고 ‘캣니스’라는 캐릭터는 자신이 나약하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점도 보통의 히어로물과는 차이가 있죠. 게다가 자신이 겪는 고난 앞에서 굉장히 인간적인 허점을 많이 보이죠. 새로운 영웅상을 보여준 것 같아요. 영웅물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고 생각해요. ‘캣니스’를 가장 흔들리게 만든 캐릭터 ‘피타 멜라크’. 조쉬 허처슨 배우가 맡았어요. 서 : 이 배우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적인 젊은 배우라는 타이틀로 불리고 있어요. 조쉬 허처슨은 전 시리즈에서 강인한 외모를 가졌지만 그에 반대되 는 연약함으로 여성 관객들의 모성애를 자극해 수많은 팬을 섭렵해왔죠. 이 번에는 그와 반대되는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했어요. 전 시리즈들을 본 바, 저는 개인적으로 전 시리즈들에서의 ‘피타 멜라크’가 이 배우의 이미지나 분위기에 훨씬 더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요. 확실히 어두운 캐릭터는 맞아 요.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기억을 조작당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한 여인을 위기에 처하게 만들죠. 그런데 조금 애매한 인물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물론 캐릭터의 변신에 있어서 연출적으로 의도한 바가 있겠지만, 꼭 굳이 이렇게까지 어설픈 인물로 표현을 했어야 했나 라는 조금의 아쉬움 이 들었어요. 박 : 조쉬 허처슨 뿐만이 아니라 이 영화에는 굉장히 많은 하이틴 스타가 나 와요. 그들이 만들어낸 팀워크와 케미가 나쁘진 않았어요. 이 영화에서 빼 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두 명의 배우가 있죠. 표면적으로는 ‘캣니스’와 함께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던 ‘알마 코인 대통령’으로 분한 줄리안 무어와 ‘캣니스’가 죽이려 했던 ‘스노우 대통령’의 도날드 서덜랜드 배우. 극 중 두 배우가 맡은 캐릭터는 ‘캣니스’의 편이 아니었어요. 단지, 그들의 욕망으로 인해 ‘캣니스’로 대변되는 시민들만 소모당하는 모습을 보는데, ‘인간의 욕 망이 무엇이고, 권력욕은 무엇인가?’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점에서 줄리 안 무어와 도날드 서덜랜드의 연륜이 느껴지는 밀도 있는 연기력은 정말 훌 륭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위정자들의 모습을 너무나 잘 보여준 것 같아서 소름 끼쳤고, ‘괜히 명배우가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 로케이션, 세트 박 : 이 영화는 스케일이 어마어마해요. 로케이션과 세트 제작이 대단하죠. 서 : ‘판엠’이란 국가로 전쟁이 일어나는 영화이죠. 일단 ‘판엠’의 수도인 ‘캐

피톨’이란 도시가 공개되는데, 그 수도를 표현하기 위해 아틀란타, 프랑스, 독일을 오가는 로케이션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웅장하게 보였어요. 그리고 ‘캐피톨’을 새롭게 표현하기 위해서 주 촬영지인 애틀랜타를 벗어나서 프랑스와 독일의 역사적이고 미래적인 장소 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했어요. 이 영화의 감독은 실제로 ‘캐피톨’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고 싶어서 그에 걸맞은 배경인 파리와 베를린의 아름다 운 장소를 찾아서 담았다고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었던 지하실 괴물 씬에서는 더욱 치밀하고 세밀한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하수관의 천장 을 5피트 정도 낮추고 더 좁게 설정해서 액션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올렸다 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그 장면에서는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박 : ‘헝거게임’하면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이 단연 돋보이죠. 이 영화에서 는 캐릭터들이 변화를 겪을 때마다 비주얼도 함께 변해요. 내적 변화에 맞 춘 섬세한 메이크업을 ‘비 닐(Ve Neill)’이란 메이크업 디자이너가 맡아서 화 려함과 스타일리쉬함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캐피톨’ 시민들의 의상은 화려 하게 표현했다면 나머지 빈민가의 사람들은 단순하고 클래식함으로 표현해 서 부의 격차를 표현했다고 해요. 판타지 액션이라는 장르에 걸맞은 영화적 장치가 영화의 몰입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그래서 영화 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의상과 분장에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 Good & Bad 서 : 이 영화는 비주얼 적으로 굉장히 화려해요. 볼거리도 많고 스케일 적으 로 어마 무시하죠. 그리고 이 영화의 주를 이루는 액션도 쉬지 않고 계속 달 리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끊임없이 보여줘서 좋았어요. 그런데 영화가 러닝타임이 137분인데 그보다 더 길게 느껴졌어요. 화려함은 대단했지만 제 기대치에 부응하진 못한 것 같아요.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게 하는데 한 몫 한 지루함이 조금 아쉽네요. 박 : ‘헝거게임’은 가장 비현실적인 것으로 인간사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해 요. 권력욕, 욕망 그로인한 패망과 복수, 그 후에 돌아오는 허무함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치유하는 사랑과 새 생명들…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베스트 셀러 소설을 단순한 오락영화로 끝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가슴 깊 은 곳을 때리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이 영화의 가장 좋은 점이 아닌가 싶 어요. 하지만 그 반면에 방금 이야기한 것이 137분 중 마지막 15분에 다 나 와요. 그 짧은 시간 동안 모든 것을 다 느끼게 해요. 그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렇게 먼 길을 걸어와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감독이 ‘캣 니스’의 감정변화 상태와 많은 볼거리, 액션을 넣기 위해 욕심을 낸 것 같아 요. 화려한 장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지루했어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두 말할 것도 없이 ‘헝거게임’ 시리즈를 즐겁게 보셨던 분들과 책으로도 마지막을 확인하셨던 분들이 과연 영화에서의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한 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박 : 저는 추천보단 절대로 보면 안 될 분들을 집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 영화는 전 시리즈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해를 못하실 거예 요. 너무나 스토리가 복잡하고 깊다고 해야 할까… 예를 들어 어느 날 갑자 기 ‘해리포터’를 보면 아무것도 이해를 못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래서 전 시리즈를 보지 않으신 분들과 화려한 액션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오락 영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굉장히 실망하실 거예 요. 그리고 이런 하이틴 스타들이 나오는 영화를 영 어덜트(Young Adult) 무 비라고 하는데, 그런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비추합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믿고 보는 명품배우들이 한 자리에… ‘대박’ ‘김상경, 김영철, 김명수, 박선영’ 4인방 활약 명품 조연들이 뭉쳤다. KBS 1TV 대하역사과학 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연출 김영 조)이 사극을 대표하는 배우 4인 방 ‘김상경, 김영철, 김명수, 박선 영(사진’의 출연을 알려 시청자들 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영실’에서 관노 출신인 장영 실을 발탁하며 500년 조선의 굳 건한 토대를 세운 ‘세종대왕 ’역에 는 지난 2008년 KBS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에서도 세종 역할을 맡 은 김상경이 분한다. 이에 그 어떤 배우보다 세종대 왕에 대한 이해와 소양의 폭이 깊 은 것으로 알려진 김상경이 세종 대왕의 창조적 리더십을 어떻게

한번 더 재탄생시킬지 기대를 모 으고 있다. 두말할 필요도 없는 명연기로 매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선 보여온 김영철은 ‘태종 이방원’ 역 할을 맡았다. 대범하고 냉철하며 자신의 시 대를 열기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악업도 마다하지 않았던 ‘태종’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압도하는 김 영철의 카리스마와도 닮아있기에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장영실에게 과학 유전자를 물 려준 친부 ‘장성휘’ 역은 김명수가 맡았으며, 극 초반 송일국과의 호 흡으로 ‘장영실’의 초반 돌풍을 주 도할 예정이다.

‘김민재-김새론’ 깜짝 만남 요즘 뜨는 ‘핫’한 배우들이 뭉쳤다. 김민재와 김새론이 MBC 대중가요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새로운 MC에 낙점된 것. 두 사람은 ‘쇼! 음악중심’ 480회부터 MC로 나서 함께 호흡을 맞출 예 정이다. 아역 배우 출신인 김새론 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 히 활동 중이며, 김민재는 지난해 우리나라와 베트남 합작 드라마인 ‘오늘도 청 춘’으로 데뷔했다. 한편, ‘쇼! 음악중심’은 480회부터 가요 순위제를 폐지하며 음악 프로그램의 새로운 막이 오를 것을 예 고했다. 새로운 MC들의 진행으 로 이뤄지는 ‘쇼! 음악중심’ 은 오는 21일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김상경, 김영철, 박선영, 김명수 (왼쪽부터 시계방향)

서보람 기자

MBC ‘위대한 유산’ 화려한 첫방송 장식 임권택 감독이 예능 나들이 에 나선다. MBC TV 예능 프로그램 ‘위대 한 유산’에 임권택 감독과 그의 둘째 아들인 배우 권현상이 함 께 출연하는 것.

KBS-1 ‘비타민’ (저녁 8시 55분)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 인 대한민국. 감정의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까 지 이어지고 있다. 정신 건강이 마음뿐만 아니라 실제 몸까지 병들게 할 수 있다

‘거장 감독’ 임권택, 예능 대세 넘본다

MBC ‘쇼! 음악중심’ 새로운 MC 발탁

TV하이라이트

마음의 병

태종의 딸이자 장영실의 첫사 랑 ‘소현옹주’로 등장하는 박선영 은 장영실의 재능을 알고 그가 희 망을 품을 수 있게 도와주는 인물 을 연기한다. 한편, 이번 드라마는 ‘근초고 왕’, ‘징비록’의 김영조 PD와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SOS’ 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이 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 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 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 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내년 1월 방송 예정. boram9202@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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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은 가족에게 소 홀했던 연예인들이 부모의 일터 로 함께 출근해 부모의 삶과 일 상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니지먼트구는 “권현상은 아버지 후광을 입지 않으려고

예명을 쓰고 아버지와 연결된 방송은 일부러 출연을 마다했 었다”며 “이번에는 연로한 아 버지와 추억을 쌓고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예계 데뷔 후 예능 출연은 처음인 권현상은 지난 2008년 영화 ‘고사: 피의 중간 고사’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KBS 2TV ‘공주의 남자’와 SBS TV ‘야왕’, 영화 ‘타워’ 등 여러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 으며 최근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타투이스트’ 개봉을 앞두 고 있다. 지난 추석 특집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편성된 ‘위대한 유 산’은 다음 주 목요일 밤 11시 에 첫 방송된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위대한 유산’ 출연 예정인 권현상(왼쪽), 임권택 부자.

고 하는데? 우리 몸의 건강만큼이나 중요 한 정신 건강. 우울하고 화나는 마음의 병, 분노조절장애와 우울증의 실체 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무 엇인지 샅샅이 알아본다.

MBC ‘빅프렌드’ (저녁 11시 5분)

불통시대 속 소통의 감동

TV 모니터 앞에 앉아 타인의 삶을 바라보기만 하던 익명의 다수. 하지만 ‘빅프렌드’에 참가하 는 순간부터 그들이 실시간으로 주인공의 삶을 관찰하고 개입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소원을 들어 주는 친구로 변한다.

주인공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힘을 모으는 ‘빅프렌드’. 아무런 대가 없이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빅프렌드의 노력을 바라보 며, 휴먼 네트워크만이 만들어 내는 감동과 재미를 만난다. MC: 백지연, 장동민

boram9202@sisailbo.com

‘쇼! 음악중심’의 MC로 발탁 된 김새론(위), 김민재.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11:00 무형유산 6마당 우리 전통의 멋과 흥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인간의 조건 스페셜 12:15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특집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2015 행복 나눔 김장 대축제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30 웃찾사 스페셜 12:00 SBS 12뉴스 12:50 자기야-백년손님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00 크레멍의 창의력 팡팡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연중기획 - 행복한 교육세상

2:00 국회인사청문회 (수화) 3:55 오늘의 경제 4:05 특집 다큐 휠체어, 날아 오르다 (재)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한국인의 밥상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명견만리 10:55 세계가 품은 한국의 미 11:40 1200조 의약품 시장을 선점하라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5:00 위기탈출 넘버원 (재)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비타민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해피 투게더 0:45 스포츠 하이라이트

1:30 국회인사청문회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스페셜 3:00 MBC 뉴스 (수화) 3:55 프리파라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달콤살벌 패밀리 11:10 빅프렌드 0:20 MBC 뉴스 24 (수화)

2:00 인사청문회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 3:00 SBS 뉴스 (수화) 3:10 프리미어 12 하이라이트 4:00 내 마음의 크레파스 스페셜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5:30 변신자동차 또봇 6:00 생방송 투데이 6:50 프리미어 12 4강전, 대한민국:일본 9:40 SBS 8 뉴스 10:10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1:25 자기야-백년손님 0:45 나이트라인 *1:15 풋볼매거진 골!

1:05 역사채널e 2:00 곤 3:30 세계사 시간여행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갤럭시 프로젝트 7:30 EBS 뉴스 (수화) 7:50 사선에서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스페셜 프로젝트 10:45 다문화 고부 열전 11:35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 (재)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풍요와 축복의 호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내륙 어 장 중 하나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호수인 톤레사프. 캄보디아 중앙에 위치한 이 거 대한 호수는 캄보디아 사람들 삶 의 젖줄과도 같은 곳이다. 톤레사프 호수가 시작되는 길 목에 자리한 츠눅투루 마을에서

새우잡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 부를 만나 함께 새우를 잡는다. 톤레사프의 별미 곤충튀김과 뱀 요리를 먹고 향한 곳은 톤레 사프 호수의 연꽃 마을, ‘프놈크 롬’. 호수 위 만발한 연꽃이 장관 을 이루는 아름다운 마을에서 살 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엿본다.

tvN ‘어쩌다 어른’ (오후 4시) 케이블·위성

진짜 ‘39금’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이것은 실화다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힐링의 품격 스페셜 (재) 7:00 이야기 보따리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10:20 비정상회담 (재) 11:55 타인의 취향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풍문으로 들었SHOW (재)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1:50 고수의 비법 황금알(재)

6:00 응답하라 1997 7회 (재) 6:55 응답하라 1997 8회 (재) 7:50 수요미식회 (재) 9:10 응답하라 1988 3회 (재) 11:00 응답하라 1988 4회 (재) 12:40 집밥 백선생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엄마의 봄날 (재) 7:35 연예가 X파일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호박씨 (재) 11:00 엄마가 뭐길래

1:15 냉장고를 부탁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7:55 JTBC 뉴스룸 9:30 최고의 사랑 10:50 썰전 0:20 디데이 (재) *1:30 타인의 취향 스페셜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아내가 뿔났다 (재) 8:30 서민갑부 (재)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구원의 밥상 0:40 카톡쇼 X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알토란 9:45 리얼다큐 숨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부부수업 파뿌리 (재) *1:3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2:1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4:00 할매네 로봇 (재) 5:20 코미디 빅리그 (재) 6:50 수요미식회 (재) 8:20 어쩌다 어른 9:4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11:00 슈퍼스타K7 0:50 처음이라서 (재) *2:00 풍선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청춘이라고 하기에는 힘에 부 치고, 어르신으로 불리기에는 뭔가 모자라고, ‘어쩌다 어른’이 돼버린 대한민국 4050 세대가 모였다. 배우나 과학자나 너나 할 것 없이 영원히 살 수 없는 인생 속, 알 수 없는 남자의 본능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지현이 말하는 “모든 남자 는 똑같다”는 뜻은? 네 MC와 게스트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 카이스트 생명과 학과 교수 김대식, 팝칼럼니스 트 김태훈과 함께 어른들의 성 적 욕망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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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남도, 광주·전북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 합심 한·중·일 관광 전문가 초청 호남권 관광 활성화 컨퍼런스 개최 “선입견 탈피 새로운 도약… 충청권 연결 사업등 12개 사업 추진” 전라남도는 광주광역시, 전라북 도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목포에서 호남권 관광 진흥을 위 한 ‘호남권 관광 활성화 컨퍼런스’ 를 개최했다. 광주, 전남, 전북의 비교우위 관 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 발과 국내외 관광객 공동 유치방 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 번 행사에는 한·중·일 관광전문가, 여행사, 여행기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첫 날인 17일에는 윤은기 한국 협업진흥협회장의 ‘초연결시대협업에 길이 있다’, 왕닝 중국 광저 우 중산대학 교수의 ‘중국관광객 한국 여행행태 비교연구’ 기조강 연이 각각 진행됐다. 이어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장 광루이 중국 사회과학원 관광센터 장과 오타니 신타로 일본 한난대 국제관광학과 교수에게 명예 관광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광주, 전남, 전북은 2008년 광역정책협 의회가 중단된 이래 6년만인 지난 해 호남권 상생협력 시스템이 복 원됐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초 호남권 시도지사

상생협력 모임을 갖고 전라도 정 도 1천년 기념사업, 세계호남향우 회 초청사업, 2016 수서발 호남선 증편 및 충청권 연결 사업 등 12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며 “그중에 서도 호남권 관광활성화사업은 가 장 실현 가능성이 높고 절박한 사 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KTX 개통 이후 전 남 이용객은 46%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여수권은 머지않아 전국에서 방문객 1, 2위를 다투는 관광 1번지가 될 것”이라며 “이제 부터는 호남권 관광에 대한 부정 적 선입견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 약해야 할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선 최석호 레저경영 연구소장이 화순 주자묘, 정율성 생가, 해남 황조별묘 등 호남권에 산재한 중국 관련 유적 관광자원 화와 중국인 관광객 호남 유치 방 안을 발표했다. 또한 김영준 문화관광연구원 센터장은 호남권 관광 연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고, 윤대영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상생본부장 은 아시아문화전당을 주제로 발 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첫 번째 토론

세션에서는 이재곤 한국관광경영 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관광 공사 중국마케팅센터 전동현 팀 장, 중국 인바운드 전담 여행사인 골드투어의 현은지 대표, 김희승 동신대학교 교수, 문두현 지역마

케팅연구소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 했다. 두 번째 토론세션에서는 변우희 한국관광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서병기 헤럴드경제 대중문화 선임 기자, 김윤우 예원예술대 교수, 김 철성 코맥컨설팅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컨퍼런스 종료 후에는 관광기 관·단체, 학계 관계자, 여행사 대 표, 여행전문기자, 여행작가 등과

광주김치 프로젝트로 김치 매력 알린다

광주광역시가 김장철을 맞아 광주김치 홍보·마케팅을 위한 ‘광주김치 프로젝트’를 시 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우리가족 김장 페스티벌’ △택시기사 대상 김치체험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및 가족 초청 김장체험 △세종신도시 주민 대상 광주김치 홍보 및 시식행사 △외국인 유학생 대상 김장나눔 행사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여러 장소에서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2015년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성과보고회 열려

원 등 6개 지원기관과 함께 지 역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 과 연계한 수요-공급 니즈 맞 춤형 로봇시장 확대 및 핵심부 품 기술고도화를 위해 ‘로봇산 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 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 성과로는 대구기 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충남도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회는 지난 17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엘리트-생활 체육 통합기구 첫 발 충남도, 준비위원회 발족… 본격 활동 돌입

“비즈니스 기술 선순환 촉진 로봇산업 성장 도모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에서 주관하는 ‘2015년 로봇산 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 화사업’ 성과보고 및 제7차 대 구산업융합 커뮤니티가 지난 18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봇산업 시장창출 부품경쟁력 강화사 업’의 올해 사업성과 보고 및 차년도 사업계획 발표가 진행 되고, ‘한국 로봇 R&D 투자현 황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박현섭 PD의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그리고 로봇, 자동차, ICT, 벤처 산업 등 대구산업융합 발전방 향과 관련한 패널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대구시는 대구기계부품연구

함께 목포 유달산권 관광지를 둘 러봤다. 이어 18일에는 목포를 거쳐 광 주 아시아문화전당과 전주 한옥마 을을 답사해 호남권 관광상품을 개발하도록 적극 홍보했다. 전라남도는 광주, 전북과 공동 으로 ‘호남권 관광진흥협의회’를 구성해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술원, 대구테크노파크, (사)대 경로봇기업진흥협회, 경북대 산학협력단, 계명대 산학협력 단으로 구성된 6개 기관이 기 업 지원에 참여해 37억 원의 사 업비로 100개 기업에 로봇시장 확산 24건, 핵심부품 기술고도 화 6건, 로봇 수요-공급 시장창 출 89건 등 총 119건을 지원하

여 지역 기업의 매출 창출 228 억 원, 고용 창출 199명 등 많 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차량 용 고무사출 성형 및 공정기술 을 보유한 평화산업(주)과 로봇 자동화장치를 이용한 부품 조 립 기술을 보유한 아일텍의 연 계 협력사업 등 산업간 융합 을 통한 많은 성공 사례를 보여 줌으로써 새로운 롤 모델(Role Model)을 제시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 쟁력 강화사업으로 수요산업 과 공급산업 간 연계 및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와 기술의 선순 환을 촉진해 대구지역 로봇산 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기 업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충남도 내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단체의 통합을 이끌게 될 기 구가 마침내 닻을 올렸다. 도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회는 지난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발 족회의를 개최하고,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창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도의회 백낙구 행정자치위원장, 서형달 교육위원회 의원, 도체육 회와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도 체육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족회의 는 경과보고, 위원장 선임, 위원회 규정 의결,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준비위 위원장은 도의회 백 낙구 행정자치위원장이 선출되 었다.

경북도, 20일부터 순환수렵장 운영 총기안전 수칙준수·주민피해예방 협조 당부 경상북도는 최근 멧돼지 등 유 해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급증하여 농작물, 과수, 채소, 분묘훼손 등 농가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효 율적인 유해 야생조수의 개체 수 조절을 통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 하기 위해 오는 20일 부터 본격적 인 수렵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올해에는 안동, 영 주, 문경, 청송, 예천, 봉화 6개 시· 군에서 3,773㎢를 수렵구역으로 지정하여 내년 2월 29일 까지 4개 월 동안 수렵장을 운영한다. 수렵장 이용은 사전에 해당 시· 군에 수렵장 사용료 납부 후 포획 승인권을 발급받은 사람에 한해 서 가능하며 사냥개는 1인 2마리 로 엄격히 제한하고, 포획승인시 발급 받은 수렵견 (엽견) 인식표를 반드시 부착해야 하며, 포획지정동물 및 제한수량 준수 등 관련규정을 반드시 준수 하여야 한다. 수렵장 개설 지역(시·군)이라도

통합준비위원회는 (가칭)충남통 합체육회가 출범하고, 그 사무가 통합체육회장에게 인계되는 날 폐 지하는 한시적 기구로, 도지사 추 천 1명, 도의회 추천 2명, 도체육회 와 생활체육회가 추천한 8명 등 모 두 11명으로 구성됐다. 또 통합준비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원을 위해 도와 양 체육 회 실무진 8명으로 구성된 통합추 진단도 꾸려졌다. 통합준비위원회는 앞으로 통합 체육회의 규약 또는 정관 작성, 법 인 설립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양 단체와 종목별 단체, 시·군 체육 단체의 통합을 위해 필요한 제 규 정 정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부산시, 고용 창출 일환 공무원 채용 기업 모집

도시지역, 도로로부터 600미터 이내, 군사보호구역, 문화재보호 구역, 능묘·사찰·교회 경내 구역 등은 수렵 행위가 금지된다. 이번 수렵장 개장을 통해 6개 시·군에 총 3,250여명의 수렵인을 유치해 9억원 정도의 사용료 수입 을 올렸으며, 수렵인들의 수렵활 동경비 지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 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 상된다. 한편, 경북도 김정일 환경산림 자원국장은 엽사들의 수렵장 총기 안전수칙을 당부하고, 오인사격으 로 인한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수 렵지역의 주민과 등산객은 산에 들어갈 때는 눈에 잘 띄는 옷을 입 을 것과, 가급적 혼자 다니거나 등 산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하고 금 지된 장소에서 수렵하는 행위 등 불법행위를 발견하였을 때에는 도 청, 시군 및 읍·면·동, 경찰관서 등 에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는 시 공무원(일반직 4~7급) 채용을 희망하는 강소기 업 등 시 소재 민간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간 부산시는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선정 지원, S&T모티브 (주) 등 강소기업 부산이전 및 지 역산업 R&D 지원 등 양질의 일자 리 창출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 해 왔다. 민간근무휴직제는 일자리창출 시책의 일환으로 공무원이 휴직 후 직접 민간기업에 근무, 해당 기업에서 R&D과제 공동개발 등 기업중심 맞춤형 시책개발과 애 로사항 해소, 일자리창출에 박차 를 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향후 부산시는 신청기업 대상 으로 근로조건과 채용직위, 업무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적합한 기 업과 직위를 확정해 11월 중 최종 확정하고, 2016년 1월부터 민간 근무휴직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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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스파크 세계시장 거침 없이 달린다 북미 시장 수출 시작으로 전세계 40여 개국에 본격 공략 생산 가동률 최고 수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위상 입증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 지엠)가 지난 14일, 경남 마산항 에서 북미 수출용 신형 쉐보레 스파크를 첫 대규모 선적함으로 써 북미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경차 모 델 중 유일하게 북미 지역에 수 출되는 GM의 글로벌 경차로 11 월 본격 수출 선적 후, 북미 시장 에서 오는 연말부터 판매를 개시 한다. 또한 북미 수출을 시작으 로 전 세계 40여개국 해외 시장 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한

국지엠 창원사업본부장 김형식 전무는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를 포함한 경차 신 모델 출시에 힘입어 창원 공장 의 가동률이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신형 스파크는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뛰어 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 벌 베스트셀링카의 위상을 입증 하며 한국지엠 북미 수출의 선봉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고 밝 혔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한국지 엠의 주도로 개발된 GM의 차세

대 글로벌 경차로 5년여에 걸친 제품개발 기간 동안 인천 부평 에 위치한 디자인센터와 GM 글 로벌 경차개발 본부, 미국 워렌 (Warren) 기술연구소를 중심으 로 극한의 내구시험과 폭넓은 성 능평가, 획기적인 연비향상 테스 트를 거쳐 탄생했으며 한국지엠 의 경차 생산 전문공장인 창원공 장에서 생산된다. 한국지엠 창원 공장이 지난 6 월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 역에 수출을 개시한 스파크의 형 제 모델 오펠(Opel) 칼(Karl) 또한

안산시 화랑역세권 조성 방향 순항 최종 용역 보고회 개최 “환승 기능 최대 활용해 중심지 개발” 경기 안산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한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관계공무원, 재건축사업조합장, 지역주민 등 120명이 참여한 가 운데 ‘안산시 화랑역세권 개발방 향 설정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화랑역세권 개발사업은 2018년 소사-원시선 개통 예정, 지하철 4 호선과 연결된 안산선, 수인선 등 의 환승 역세권이 되는 교통 호재 와 초지동, 원곡동, 고잔동 일대의 재건축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지 역 주민들의 화랑역세권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이번 용역을 진행한 ㈜고산엔 지니어링은 화랑역세권의 주요 도입기능으로 주거와 상업, 문화, 업무기능을, 도입기능별 주요시

경기 안산시는 화랑역세권 조성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개최 환승 기능 최대 활용한 중심지 개 발등 사업방침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한다.

설로는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 텔, 백화점,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제안했다. 또한 화랑역세권의 차별화된 개발 전략으로써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기능을 가지되 주거와 상 업의 기능적 분리를 통한 독립성 을 보장하고, 상업시설은 부천·시 흥·화성 등으로부터의 광역적 수 요를 흡수하며, 주변의 공공시설

인천 서부署 어린이 대상 교통사고 예방 교육 전개

현지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쉐보레 스파크의 북미 수출로 창원공장의 생산성 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북미 시장에서 쉐보레 스파크

(화랑유원지, 와스타디움, 단원구 청)과 체육문화시설 등에 대한 접 근성을 높이기 위한 보행자 중심 녹지네트워크와 물리적 연계시설 을 제시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주변 시민 시장의 전통시장 기능을 보호하 고 역세권내 상권 개발로 기존 골 목 상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 줄 것과 안산스마트허브의 대기업 본사유치를 위한 업무시설을 앵 커기능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전문기관의 용역을 참고로 다각적으로 검토하 여 화랑역세권이 주민들의 편익 증진은 물론 안산의 새로운 중심 축으로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며 도시 미래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 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 탕으로 화랑역세권 개발사업 방 침을 수립하고 2016년부터 본격 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의왕시 김장철 맞아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

지역 네트워크 공유 사회적 경제 인재 양성

경기 의왕시는 지난 17일 부곡 도깨비시장에서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배추 등 채소류 와 양념 및 젓갈류등 주요 김장용 농수산물에 대해 원산지 표시 홍 보 및 지도 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일반 시 민들이 국내산과 수입산 구분에 어려움을 느끼는 새우젓과 천일 염 등을 집중 단속 물품으로 정하 고, 합동 점검반을 통해 지도 및 홍보를 병행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뿐 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 시 점검을 통해 정직한 유통문화 가 확립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홍보 및 지도 단속에 적극 나서겠 다”고 말했다.

서울 금천구 오는 23일부터 아카데미 개최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서울 금천구는 사회적경제를 이끌어 갈 기업과 인재를 양성하 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내달 28일 까지 총 7회에 걸쳐 ‘제6기 금천 구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교 육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 강화 비즈니스 스쿨 운영 △지역 사회 돌봄문제(의료복지, 어르신 돌봄, 시간제 보육, 방과후 돌봄 등)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지역 내 공유경제 장터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가,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주민, 지역 내 공유경제, 장 터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자 하는 자 등이다. 강의와 실습, 워크숍을 통한 발 표·토론 방식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멘토 링 시스템을 통한 인적자원 연계, 워크숍 등 현장방문과 현장 활동가 들과의 간담회 등이 운영된다. 교육 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에 서 9시 30분까지 구청 평생학습 관 및 다목적실, 사회적경제키움 터, 기업 현장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는 ‘사회 적경제 아카데미’는 그 동안 사회 적경제 기업을 창업하거나 관심 있는 자를 대상으로 진행해왔으

새로운 아이디어 속노랑고구마의 무한 변신 인천 강화군 고구마초코파이·고구마경주빵·고구마푸딩 제조 ‘눈길’ 인천 강화군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농 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기술관에서 속노랑고

구마가공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7일간 속노랑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

며, 다수의 사회적경제 인재를 배 출하고 지역 내 사회적 경제 인프 라 구축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사회 적경제 활동가들의 역략강화, 지 역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 봄, 공유경제 장터 등 새로운 주제 의 교육을 구성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를 이끌 기업 및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라 며 “아울러 사회적경제를 통한 아 이·어르신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함과 동시에 수료생 및 관계자 네트워킹을 통 해 인적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 획”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총 3기 60여명의 농업 인,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이번 과정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주의 초 코파이, 경주빵 등을 벤치마킹해 새로운 가공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상품에 접목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 속노랑고구마를 활용한 가공과정 이기는 하지만 지역특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 과정이기도 하다. 이번에 진행된 속노랑고구마 초코파이 과 정은 고구마대신 약쑥을 활용한 블랙초코파 이, 땅콩 등 견과류를 활용한 울퉁파이로도 새 롭게 변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구마경주빵 역시, 팥소와 동부를 활용한 강화도 고구마앙 금빵으로 상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특산물 과 연계하여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선물상품으 로 기획하고, 제품화하기 위해 관내 제조원들 과도 함께 사업을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앞 으로 ‘농가의 부엌’ 이라는 브랜드를 상품화하 여 다양한 로컬푸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모델은 1.4리터 엔진을 장착하 고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경차 스파크는 2012 년 북미시장에 본격 수출이 시 작된 이 후, 미국 시장에서 총

12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한 국지엠의 글로벌 경차 개발 및 생산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확 고히 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강서구 출산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박차 고위험 임산부 의료·저소득층 기저귀·분유값 지원 서울 강서구가 ‘아이 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만혼과 경제적인 부담으 로 출산을 꺼리는 환경을 개선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에 구는 먼저 조기진통, 분만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3대 고 위험 임신질환자의 입원진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늦은 임신으로 고령 임산부가 증가하면서 모체 의 건강이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 아졌기 때문이다. 지원 대상은 3대 고위험 임신질 환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로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2인 가족기준/직장가 입자 건강보험료 141,277원)의 가 구원이다. 올해 4월 1일 이후 분 만했다면 1인당 최대 300만원까 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 가정에는 기저귀 값과 조제분유 값도 지원한다. 지원하는 기저귀 값은 월 3만2천원, 조제분유 값은 월 4만 3천원이다. 단 조제분유 비용은 산모가 질병 등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지원 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이하 로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가정이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인천 원당초등학교 ‘원당 사랑가득 효잔치’ 인천 원당초등학교는 최근 검 단3동 관내 자매 결연을 맺고 있 는 동문굿모닝힐아파트 경로당과 신안실크밸리아파트 경로당을 찾 아 ‘원당 사랑가득 효잔치’ 행사를

인천서부경찰서는 지난 17 일 엔젤드림어린이집을 방문 하여 3~5세 어린이 2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의 ‘보행안전’은 꾸 준한 교통안전교육과 부모와 보육교사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들이는 ‘차를 보고 건너 기’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 더욱이 어린이의 경우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차량의 접근을 알아채지 못하고, 빨 리 가고 싶은 마음에 차량의 움직임은 살피지 못하고 무 단횡단을 하거나 도로 위를 뛰어다닐 수 있어 항상 주의 가 필요하다. 운전자는 주차 나 출발 시 차량주변에 어린 이가 없는 것을 반드시 확인 하도록 해야 하며, 가정과 교 육기관에서는 도로를 나서기 전 아이들에게 교통안전수칙 에 대한 반복교육으로 도로 위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할 수 있도록 안전한 보행습 관을 숙지시켜주어야 한다.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원당초등학교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그 동안 익힌 예절을 실천하며 경로 효친의 의식을 다지고자 마련된

행사로서 학생들이 직접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 꽃을 달아 드리고, 공연과 음식 대접 및 기념품을 증 정하는 등 다양한 효 실천 행사를 전개했다. 특히 이번 효잔치 행사에는 학 예회를 통해 갈고닦은 원당 재간 둥이들의 마술공연을 비롯하여 우쿠렐레 등 악기 연주 공연과 더 불어 교장 선생님의 섹소폰 공연 히 더해져 더욱 뜻 깊고 풍성한 효 잔치 행사로 치러졌다. 그 동안 동문 및 신안경로당 에서는 원당초등학교에 해마다 효행상을 수여하고 장학금 전달 과 붓글씨 강습 등 지역 어린이 들과 교류를 꾸준히 진행하여 왔으며, 원당초등학교에서는 어 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안산시 한국에너지효율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경기 안산시는 지난 117일 산 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제 37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절약시책 및 홍보분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에너 지 절약을 위한 시설투자 및 절 감 실적이 우수한 기업체, 일상 생활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한 유공자, 에너지 절약시책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한 공공기관 등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6대 에 너지신산업’, ‘신규 일자리 창출’ 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서 시상을 진행한다. 이번에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 안산시는 에너지절약운 동추진과 공동주택 옥상 및 베 란다 태양광설치, 시민햇빛발전 협동조합 활성화추진, 지하주차 장 LED 등기구 교체 등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사업, 신재생에 너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공 로가 인정되어 기초 지차체중 가장 우수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시민 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운동

승용차도 하루쯤 쉬고 싶어요 고양시, 에너지절약 일환 승용차 요일제 지속적 추진 경기 고양시덕양구는 교통 혼 잡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을 조성하고자 승용차 요일제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승용차 요일제는 차량소유자 가 자신의 생활 및 업무패턴을

고려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하 루를 선택해 전자태그 스티커를 승용차 앞 유리에 부착하고 해당 요일에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제도다. 다만 장애인, 국가유공 자, 임산부, 유아동승 차량 및 경 차, 친환경차 등은 제외된다.

이 전국모범사례로 정착되어가 고 있으며, 공동주택 베란다 및 아파트옥상 태양광설치 등 신재 생에너지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 진하여 좋은 결과로 평가받았다” 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2016년에 ‘안 산시 에너지 비전 2030’을 선포 하고 지역에너지 조성계획 수립 을 통하여 안산을 ‘시민이 참여 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로, 대부 도를 ‘카본제로도시’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승용차 요일제 대상은 경기도 및 서울시에 등록된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승합차이며 참여 신청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 청 교통행정과로 하면된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는 △남 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20% 감면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 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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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뷰티도 한류 열풍… 해외시장 물꼬

수원시

공동주택 조경관리 문제점 토론회

수원시 중소기업 2015 홍콩미용박람회 참가

수원시는 지난 17일 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에서 공동주 택 조경관리실태 및 문제점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공동주택 관계자 100여명이 공동주택 관 계자들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수원시 생태공원과 오기영 생태서비스팀장은 공동주택조경의 실태와 문제점 개선 방안이란 주제를 발표 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조경관리자 부재로 조경의 질이 계속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균관대학교 하유미 교수는 공동주택 녹지공간 관리 및 활용을 위한 방안 모색 이란 주제를 발표하여 수원시의 도시 숲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한상율 소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 기로 10년 이상 노후된 공동주택 조경이 개선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109개 업체 372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얻어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파주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웃돕기 실천 파주시 월롱면의 새마을지도자들이 해마다 벼를 심어 그 수 확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오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 고 있다. 지난 16일 월롱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월롱면사무소를 방문하여 휴경지 1만㎡(3,025평)에 벼를 심어 수확한 쌀 20kg 150포와 라면 100박스, 화장지 100롤(1,200만원 상당)을 주변 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안호찬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과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 로도 활력과 정이 넘치는 행복한 월롱면을 만들기 위해 새마을 지도자로서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 혔다. 특히, 이날 기부한 쌀은 25여명의 회원들이 바쁜 영농일 정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물이어서 그 나 눔의 의미가 더욱 뜻깊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광주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 우수상 광주시는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 태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도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주시는 우수기관 인증패와 포상금 1천만 원을 받게 됐다. 이번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는 전국 161개 지자체 를 인구 20만 이상, 인구 20만 미만 5만 이상, 인구 5만 미만 등 인구수별로 3그룹을 나누어 하수도 운영, 정책, 서비스 등 3개 분야 30개 항목에 대한 평가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게 됐다. 광주시는 환경기초시설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적인 개인하 수처리시설 지도 점검으로 오염물질 배출 절감 등 팔당호 수 질 개선과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악취 해소에 적극 나서는 등 청정 광주시를 만드는데 노력해 왔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수원시는 관내 유망 화장품· 미용기기 제조업체들의 해외시 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홍콩 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 ‘2015 홍 콩미용박람회’에 관내 5개 중소 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372만 달 러의 수출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 개최된 홍콩미 용박람회는 이탈리아 볼로냐 미 용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양대 미 용박람회로 손꼽히는 아시아 최 대의 종합 미용박람회다. 한국에서는 수원시 5개 중소기 업을 포함 386개사가 전시에 참 가하여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방문한 6만명의 전문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벌였다. 수원시에서는 관내 미용·화장 품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 척을 지원하기 위해 홍콩미용박

람회를 전문 산업분야 박람회로 선정하여 지원해 왔으며, 참가업 체별 제품 특성에 맞는 전문홀에 부스를 배정하여 실질적인 수출 확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화장용 연필 제조업체로 아이 브로우, 아이섀도우, 립스틱, 아이 라이너 등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출품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품 질을 인정받아 일본 최대의 화장 품 기업과 연간 30만개 OEM 공급 을 협의하는 등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들로부터 제품 공급 요청을 받았다. 또한, 전동 클렌져, 전동 파운데 이션 등 미용기기를 선보인 ㈜센 트로닉스는 태국 유력 화장품 제 조업체와 1차로 200대 공급키로 현장에서 주문을 받았고, 향후 연 간 1만대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색조 화장품 제조업체인 네이 디는 대만 화장품 유통업체로

남양주 화도읍 전국 첫 ‘인구 10만명’ 도시 됐다 수원시 관내 유망 화장품·미용기기 제조업체 5곳은 2015년 홍콩미용박함회 참가 120여개 국 전문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부터 리퀴드 아이라이너 1만개 OEM 공급 요청을 받았다. 휴대용 피부미용 마사지기를 출품한 ㈜ 유엔아이텍은 이온진동 마시지와 LED 광학 테라피 기능을 갖춘 ‘스 킨매니저플러스’를 프랑스 화장 품 제조업체에 1차로 1,200대 공 급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의 미용박람회인 홍콩미용박람회

평택시가 대단위 아파트 입주에 맞춰 행정 수요에 적극 대처 하고 입주민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이동민원실은 용이동 금호어울림 아파트(1단지 1,591 세대 2단지 624세대)에 입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1단지 관리사 무소 2층에서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동민원실에서는 전입신고,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발급등 통합민원을 발급 처리하며 시정 홍보와 민원상담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편리하고 공감할수 있 는 찾아가는 민원 행정서비스를 적극 발굴하여 시민이 만족 할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추진해 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성남시 공공근로 사업

안성시 보건복지부 의료급여 우수상 수상

1단계 참여 희망자 모집

안성시가 전국 24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의료급 여 전국평가에서 ‘2015년 의료급 여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전북 부안 군에서 열린 ‘2015년 의료급여사 업 우수지자체 포상식’에서 열렸 으며 안성시는 425만원의 포상금 과 함께 우수기관으로서의 명예 를 드높였다. 안성시는 평가항목인 지자체 의료급여분야 합동평가 결과 및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한 재정 절감 실적, 의료급여 홍보실적, 지 역사회연계서비스 실적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건 강관리 능력향상을 위하여 지속 적인 교육 및 상담으로 의료급여 대상자의 의료비 과다 지출을 예 방하고 수급권자의 사례관리를 위하여 의료전문상담을 지속적으 로 실시했으며 고위험군 대상자

들을 꾸준히 관리했다. 또한 의료급여수급권자 가정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약물 오남 용 예방상담은 물론 수급자 가정 을 수시로 살펴 지역사회복지자 원연계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복 지증진에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는 의료급 여사례관리 사업으로 의료급여사

정수장 직원 ‘솔선 수범’ 직접 청소 예산절감 효과 거둬 본적으로 1년에 2회 실시되고 시 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부 정기적 으로 2~3회 실시하고 있는데, 기 존의 청소용역업체를 통한 침전 지 청소를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자체적으로 청소함으로써 수돗 물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정수처리과정에서

9승의 기쁨도 함께 사랑도 차곡차곡

지역 전통주 체험 교육 성황리에 마쳐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전통주 체험프 로그램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통주 체험프로그램은 지역의 특색주와 격조 높은 우리의 전통주를 알리고자 추진되는 교육으로, 지난 4월 남면 매곡리 에 위치한 전통주 체험관에서 1기 교육을 시작으로 8월 2기 교 육에 이어 지난 주 3기 교육을 끝으로 종료됐다. 특히, 3기 교육은 양주시전통주연구회가 추진했는데, 연구 회는 지난 9월 ‘제4회 양주목화 섬유페스티벌’에서 전통주(막 걸리) 홍보관 및 무료시음 행사를 통해 지역 전통성과 향토성 을 간직한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본 교육 추진과 같이 전통주 체험관 운영대표 및 단체들의 재능기부활동을 통해서 지역의 특색주와 격조 높 은 우리의 전통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농촌체험 및 농촌관 광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 단’ FC안양이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쌀나눔 꿈드림 전달 식을 완료했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안성시는 보건복지부에서 평가에서 2015면 의료급여사업 우수지차제에 선정됐다.

업 내실화와 의료급여재정 건전 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수급권 자의 의료보장을 적극적으로 지 원하여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도 모하고 더 많은 의료급여수급권 자분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 상을 위하여 힘쓸 예정”이라고 밝 혔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하남, 정수장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위해 안간힘 하남시 상수도과 정수장 직원 들은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매 년 전문청소 용역업체에 도급 주 던 청소업무를 직원들이 직접 청 소하여 1억 여원의 예산을 절감 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침전지 청소는 기

성남시는 2016년도 공공근로에 30억원을 투입, 참여 인원 930명 을 3개 단계로 모집해 사업을 시 행한다. 공공근로사업 단계별 사업 기 간은 △1단계 2016년 1월 4일∼4 월 22일 △2단계 5월 2일∼8월 22 일 △3단계 9월 1일∼12월 21일 등이다. 성남시는 내년도 1단계 공공 근로사업(1.4~4.22) 참여 희망자 329명을 오는 27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FC안양- KB국민은행 함께하는 쌀나눔 꿈드림 전달

양주시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보건복지부 평가 ‘2015년 의료급여사업 우수지자체’에

평택시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이동민원실’ 운영

에 관내 화장품과 미용기기 제조 업체들이 참가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와 기쁘고, 특히 수출 초보기업들이 내수시장에서 벗어 나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는 첫걸 음을 떼는 계기가 되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다양 한 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증 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읍(邑) 단위 인구 10만 명 도시가 처음으로 나왔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화도 읍 인구가 지난 11일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국 220개 읍 가운데 유 일하다. 지난 11일 오전 서울 송파 구에 살던 A씨 가족이 전입 신고를 하면서 기록이 탄생 했다. 화도읍 인구는 2011년 4 월 인구 9만 명을 돌파한 뒤 4년 반 만에 10만 명을 넘어 섰다. 이곳은 서울과 20분 거리 에 있고 서울-춘천고속도 로, 2개 자동차전용도로가 지나며 앞으로 건설될 제2 외관순환고속도로와 중부 내륙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교통 요지다. 또 북한강, 천마산, 송라산 등의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체육문화센터, 도서관, 공원 등 편의시설까지 갖춰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는다. 시는 2007년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화도읍장의 직급을 5급에 서 4급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FC안양은 지난 15일 안양종 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 서 이유춘 KB국민은행 스포츠 단 부단장, 이필운 FC안양 구

발생되는 슬러지 처리에 사용되 는 탈수기의 세척용수를 재사용 하는 등 지난 1년간 2억원의 예 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원 과장은 “깨끗한 수돗물 을 생산해 공급하는 것이 전직원 에게 주어진 사명” 이라며 “믿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생산에 최선 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단주 등이 모인 가운데 쌀나눔 꿈드림으로 적립된 쌀 9톤 전 달식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쌀 나눔 꿈드림’은 FC안양이 홈 에서 승리를 거둘 때마다 1톤 의 쌀을 적립해 지원하는 프로 그램으로 창단 원년부터 지속 해 온 사회공헌사업이다. FC안양 김기용 단장은 “KB 국민은행과 함께 지역민들에 게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 지역민들이 따 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FC안양은 홈 에서 총 9승을 거둬 9톤의 쌀 을 적립했고, 지난 2년간 총 16톤의 쌀을 안양지역 소외계 층에 지원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파주 여행하고 공모전도 참여하고~ ‘속닥속닥 파주여행’ 블로그 포스팅 공모전 파주시는 파주를 찾고자 하 는 관광객들에게 파주의 관광명 소, 축제·행사, 먹을거리 등에 대 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 인에서 정보를 쉽게 공유하여 파 주 관광홍보 및 관광객유치에 기 여하기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속닥속닥 파주여행” 블로그 공 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평화도시 파주시는 임진각 관 광지, 제3땅굴, DMZ 으로 대표되 는 안보관광과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출판도시 등 문화예술관광, 자운서원, 화석정, 반구정 등 선 현들의 발자취까지 다양한 관광 지가 있어 매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 대한민 국 대표 관광도시이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 될 “장단콩 축제” 포스팅을 포함

하여 오는 30일까지 연장 추진하 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 서는 파주를 방문하고 개인블로 그에 관광포스팅을 게시 후 이메 일(cool4970@korea.kr)로 참가신 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격 제한은 없으나, 공모기간 이전에 작성된 포스팅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 할 수 없어 이점에 유의해야 한다. 공모전 당선자에게는 대상 1 명 100만원, 우수 3명 50만원, 입 선 5명 1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 될 예정이며, 공모전 결과는 12월 15일 발표예정으로,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홈페이 지(www.paju.go.kr) 또는 파주시 청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940436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안산시 ‘4050 중·장년 취업프로그램’ 성료 안산시는 최근 중장년층(40세~54세 미만)을 대상으로 ‘4050 중장년 취업지원프로그램’ 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4050 중장년 취업지원프로그램’은 정보 부족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 구직자의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고 동기부여 및 구직능력 향상을 통한 성공적인 재취업 지원은 물론 자신에 대한 이해, 취업자신감 향상, 구직기술 및 대인관계 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2명이 교육에 참여하여 수료했으며 집단상담 12시간 교육 후 취업알선 및 동행면접 등 성공적 취업을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ktaeh@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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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장, 현안사업 국비 확보 ‘발품’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 관심·지원 요청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 태안 알타리무가 김장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아삭아삭’ 태안 황토 알타리무 출하 태안군 100ha 재배, 친환경 농법으로 고품질 자랑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태안 황토 알타리무가 김장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돼 농민들이 바 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 일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태안 황토 알 타리무는 해안에 접한 태안반도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식감이 아삭해 맛과 품 질에서 최고급 알타리무로 인정 받고 있다. 태안지역 알타리무는 작년 풍작으로 가격폭락의 아픔 을 겪은 터라 올해는 작년 대비 면 적이 17% 가량 줄어든 100ha에 서 알타리무를 재배하고 있고, 온 도가 적당하고 병충해도 적었으 나 가뭄의 영향을 받아 작황은 평 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도 지난해보다 30% 가량

오른 한단 2300~2500원 선에 거 래되고 있어 농민들이 가격폭락 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났고, 가을 수확기에 적절한 단비가 내려 수 확이 용이해지는 등 농민들의 얼 굴에 웃음꽃이 번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친 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 태안 알 타리무는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 해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자재를 이용하고 있고, 토양검정을 실시 해 알타리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등 최고의 품질을 자랑 한다” 며“앞으로도 태안의 특산 품 알타리무가 농민들에게 웃음 을 주는 소득 작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 겠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천안시, 자동차등록증 보관케이스 배부 차량등록사업소 만화로 제작, 민원인 큰 호응 충남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 등록증 보관 케이스를 제 작해 민원들에게 배부했다고 지 난 1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제작한 보관 케이 스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한 것으로 총 1만부를 제작했다. 그동안 길 게 설명되어 읽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서 읽기 쉽 고 이해하기 쉬워 제공받는 민원

충남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제작해 배부하고 있는 자동차등록증 보관 케이스.

인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차량등록 업무는 전국 어느 차 량등록 관청에서 가능하다 보니 충청남도에서 유일하게 설치된 천안시차량등록사업소에는 타 시·군의 민원인들도 상당수 방문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천안시차량등록사업 소는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서 비스 제공을 위해 차량등록증 보 관케이스를 만들어‘시민중심, 행 복천안’ 에 걸맞는 서비스 를 제공해 고객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두현 소장은“충남도 에서는 유일하게 설치된 차량등록사업소인 만큼 시 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민원인을 배려하는 환경개선을 통해 친절한 응대와 편의 제공을 위해 다각적으로 더 노력해 나 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박창규 기자 pck@sisailbo.com

충남 서산시가 대산-당진 고속 도로 건설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 과 국비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 다. 시에 따르면 이완섭 시장은 지 난 16일 국회를 방문해 박명재· 이종배 의원 등 예산결산특별위 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들을 면담하고 고속도로 건 설에 대한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대산공 단에서 연 4조원에 가까운 국세 를 납부하지만 대산공단 도로 접

근성이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 지 중 가장 열악하다는 점은 고속 도로 건설의 시급성을 잘 말해 준 다”며,“이 사업은 대산공단 경쟁 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 발 전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물동량 처리 전국 6위의 대산항은 올해 목표한 컨테이너 8 만 5천TEU를 넘어서 9만TEU 이 상의 사상 최대치 물량증가가 예 상된다” 며,“내년 중국과 국제여 객선이 취항하면 대산항 주변은

세종경찰, 불량식품 근절활동 도내 1위

산업물류와 교통량이 더욱 큰 폭 으로 상승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대산항 주변의 급 속한 여건 변화와 발전 가능성과 여객선 취항에 따른 관광수요 및 대산공단의 국가 기여도·도로의 특수성 등이 예비타당성 평가에 종합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서해안고속도로 남당진 분기점 에서 대산읍 화곡리까지 24.3㎞ 를 연결하는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은 2005년과 2009년 두 번의

여 판매한 식품업자를 검거했다. 특히, 세종시청과 공조해 4년간 24만리터 총 20억원 상당의 가짜 참기름을 전국 식품 제조공장에 제조·유통한 업자를 검거하고,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와 2 톤의 가짜참기름 폐기 등 행정처 분을 진행하기도 했다. 세종경찰서는 세종시청 및 관 계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원 산지 표시위반·노인 상대 사기성 건강기능식품 판매행위·고질적 불량식품 제조·유통사범을 지속 적으로 단속함으로써 국민 먹거 리 안전을 보호하는 민생치안 활 동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귀농인의집’ 업무협약

세종시, 후계농업경영인 신청 접수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연말까지… 창업자금 등 융자지원

충남 예산군 농업기술센 터는 지난 16일 기술센터 소 회의실에서 ‘귀농인의 집’ 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업 시행자인 마을이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17 일 밝혔다. ‘귀농인의 집’ 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 기간 거주하면서 영농기술 을 배우고 정주 기반 탐색 후 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 며 기술센터는 올해 고덕면 호음2리와 덕산면 대치2리 에 조성했다. 귀농인의 집에 입주한 도 시민은 월 15만원의 임대료 로 최저 1개월에서 6개월까 지 거주할 수 있고 대기자가 없을 경우 1회에 한해 6개월 한도로 연장할 수 있다. 이 날 협약식에서 기술센터와 사업시행자(고덕면 호음2리 새마을회, 덕산면 대치한티 마을)는 귀농인의 집이 활성 화되고 원활히 관리될 수 있 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 했다. 귀농인의 집 입주희망 자는 농업기술센터 정보개 발팀(339-8151~3)·귀농지 원상담실(339-8129)·귀농 인의 집 운영자를 통해 상담 과 접수가 가능하다. 기술센터 관계자는“군으 로 귀농을 준비하시는 분이 귀농인의 집을 적극 활용한 다면 밀착된 농촌생활도 경 험하면서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세종시청·공조체제 구축해 부정불량식품 근절 세종경찰서는 4대 사회악 근절 정책추진 3년차를 맞아 국민 먹거 리안전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인 세종시청·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업체제를 구축해‘불량식품 수 사전담반’ 을 편성하고, 악의적 불 량식품 제조·유통 사범 및 식품 안전 관련 각종 부패비리를 단속 한 결과‘15년 하반기 부정불량식 품 근절활동 평가에서 도내 1위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세종경찰서는 말기암환자의 절 박한 심정을 이용하여 인터넷을 통해 환자를 유인 후 수입원을 허 위표시한 차가버섯을 판매한 무 면허의료업자를 구속하고, 호주 산 소고기를 국내산 소고기로 속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에 발 목이 잡혀 추진이 무산됐지만, 올 해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시장은 교황 방문 후속사업의 하나로 시가 계획하고 있는‘내포 해미역사유적 문화자원화사업’ 에 대해서도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한편 서산시는, 내년도 예산에 대한 국회의 심의가 임박한 만큼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 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 고 있다.

세종시가 미래 세종농업을 책임질 후계농업경영인 신청 을 12월 31일까지 받는다. 후계농업경영인 제도는 영 농창업농, 가업승계농 등 젊은 농업인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 향후 미래 농업인력을 육 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은 신청일 현재 만 18 세 이상 만 50세 미만(1965. 1. 1~1997. 12. 31)이면서, 영농경 력이 없거나 종사한 지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로 농업계 학 교 졸업자나 농업 관련 교육을 이수한 자, 농업경영정보를 등 록(예정)인 농업인이다. 선정

된 후계농업경영인에게 농지 구입, 영농시설 투자 등에 필요 한 창업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융자(연리2%, 3년 거치 7년 상 환) 지원하고, 병역미필자 후계 농은 영농과 병역을 병행할 수 있는 산업기능요원 편입 자격 도 부여한다. 희망자는 12월 31일까지 주 민등록 기준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선정결과는 2016년 2월에 발 표한다. 세종시는 지난 1981년 부터 올해까지 총 695명의 후 계농업경영인을 선발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서산 대산항, 환황해권 신 중심항만으로 날갯짓 금년 목표치 8만5천TEU 초과 달성 역대 최고치인 10만TEU 돌파 기대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금년 10 월까지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이 85,510TEU를 처리함으로, 전 년 동기(64,836TEU) 대비 약 3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난 8월에서 10월까지 매 월 1만TEU 이상 처리하고 있는 등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이 고공행 진함으로써 시에서 금년 목표치 로 잡았던 8만5천TEU를 이미 초 과 달성했고, 현 추세대로라면 역 대 최고치인 10만TEU 돌파도 가 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테이너 물동량 8년 연속 증가 라는 서산 대산항의 현 상승 추세 는 지속되는 경기둔화와 해운경 기 침체 속에서도 상승독주하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 로 타 항만에서는 유례를 찾아보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8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 어렵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대산항의 컨테이너 물 동량 증가 요인으로는 금년에만 3 개의 정기항로가 신규 개설됨에 따라 대산항 운항서비스 범위가 세계로 확대되고 있고, 그간 비중 이 다소 적었던 우드펠릿 등 수입 화물이 대폭 증가함에 따른 것으 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컨테이너 정기 항로 개설 및 신규화물 유치를 위 해 선사·화주 초청 설명회·컨 테이너화물 인센티브 지원, 해외 Port-Sales 등 국내외 전략적 마케 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 편, 선사·화주·포워더 등 항만이 용 잠재 고객들을 대산항으로 유 치하도록 항만서비스 품질 향상

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및 물동량 지속 증가에 따라 국가 부두 4선석의 수용력이 한계치에 도달한 만큼 전국 항만기본계획 에 기 반영된 다목적부두 1선석을 내년부터 예산에 반영해 조기 확 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대산항에 서 발생하는 물동량의 급증에 반 해 항만과 산업단지 같은 물류거 점과 국가기간도로망 간의 연계 교통체계가 미흡해 서산시 성장 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라며,“대 산항 활성화에 따라 타당성이 절 실히 강조되고 있는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 예타가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 중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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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경남도 누리과정 예산편성 ‘벤치마킹’ 소요예산 직접 편성, 보육료지원 차질 없게 조치 예산부서로 편성방법·정산 등에 관한 문의 쇄도

경주, 석장동 원룸촌 안심가로등 66본 점등식 경주의 최대 원룸촌 단지인 석장동 일대가 타 지역 대학 생들의 하숙과 자취 등 계속 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야 간에 다소 어두운 방범취약 지역으로 간헐적으로 청소년 들의 일탈 등 지역민들로부 터 가로등 설치 요청이 계속 됐다. 이에 지역의 대표기업인 한 수원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 환으로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안심가로등사업(태양광 LED 가로등 66본)’을 무상 지원하 여 지난달에 착수해 준공하 게 됐다. 시와 한수원은 지난 16일 ‘석장동 안심가로등 점등식’ 을 동국대 경주캠퍼스 온동 장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조 석 한수원 사장, 권영길 시 의 장을 비롯한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 장동 주민들 의 오랜 숙원 해 결을 축하했다. 태양광가로등은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 시스템으로 전기료가 들지 않아 전기료 부담에서 벗어 날 뿐만 아니 라 유지관리도 용이하다. 그리고 배터리 전기 용량을 6일 정도 저장할 수 있어 관 리 인력을 많이 줄일 수 있다 고 한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경남도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직접편성이 전국 시·도로 확산되고 있다. 경남도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4개 시·도 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직 접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을 직 접 편성한 시·도는 서울, 부산, 인 천, 광주,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경남, 제주 10곳이며, 충남의 경 우 도에서 편성하지 않고 시·군

에서 직접 편성했다. 어린이집 누 리과정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곳 은 대전, 경기, 충북, 3곳이다. 대구, 울산, 경북은 상황이 다르 게 나왔다. 이들 시·도교청의 교 육감들은 보수 성향으로 지난달 21일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에 서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 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의 했으 나, 이에 따르지 않고 일찌감치 어 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 산을 편성한 14개 시·도는 내년 초에 보육현장의 혼란이 발생하 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많은 시·도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도가 직접 편성 한 것은 경남도의 사례를 벤치마 킹해 이를 모델로 삼은것으로 도 는 평가하고 있다. 이에앞서, 경남도가 지난 5일 경남도교육청에서 누리과정 예산 을 편성하지 않아도, 도에서 소요 예산 전액을 직접 편성해 보육료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그 금

액만큼은 도에서 교육청에 지원 하고 있는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 금에서 상계 하겠다고 밝히자, 전 국 대부분의 시·도에서 경남도 예산부서로 예산 편성방법, 정산, 상계처리 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시·도에 전출한 어린이집 누리 과정을 예산 편성하지 않은 시· 도 교육청은 대부분 진보 성향의 교육감 들이지만 실제 예산 집행 을 담당하는 지자체에서 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도 재원으로 우 선 집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대구가정법원과 위기가족회복지원 위한 MOU 대구시와 대구가정법원은 최근 대구시청에서 위기가족 회 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혼 위 기가족의 가족기능 회복 및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보호, 비행청소년 교화 및 재범 방지 등을 통해 위기가족을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으로 만들기 위해 이뤄진다. 대구시와 대구가정법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혼위기 가족 대상 상담·교육·가족캠프 △미성년 자녀가 있는 협의이 혼 신청자의 의무상담제(주중 법원 내 1시간 또는 주말 상담소 부모교육) △가정폭력피해자 치료회복 및 가해자 재발방지 프 로그램, 청소년 참여법정, 전문가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가정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도 건강해지 며, 건강한 가정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된다”며, “대구가 행복한 가정이 많은 도시로 탈바꿈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예천 ‘관점, 다르게 보는 힘’ 배워 상주시

카툰연구소 최윤규 소장 초청 공직자 200여명 교육 예천군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 근 군청회의실에서 카툰경영연구 소 최윤규 소장 초청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2백여명의 공직자 들이 참석했으며, ‘관점, 다르게 보는 힘’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내년 2월 본 격적인 신 도청시대를 맞아 앞으 로 어떤 인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지 살펴 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

가고 행동해야 할지 한 번 더 깊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은 “경직된 사고가 만연한 공직사회에 창의 적 사고가 미래를 이끄는 힘이란 말이 대단히 인상적이었으며, 앞 으로 그런 사고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최윤규 강사 는 삼성경제연구소, 롯데그룹, 현

상주배,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상 수상

예천군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카툰경영연구소 최윤규 소장 초청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대오일뱅크, 서울시 등 많은 기업 과 지자체에 카툰을 연재하고 있 으며, 저서로는 ‘리더가 넘어선 위 대한 종이 한 장’, ‘누구냐 넌’, ‘그러

부산시 “대만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만 가오슝서 ‘부산-후쿠오카 공동 관광설명회’ 개최 부산시가 자매도시인 일본 후 쿠오카시와 함께 중국, 일본에 이 어 중요한 관광시장으로 떠오르 고 있는 대만시장 공략에 나선다. 부산시는 19일 대만 가오슝에 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 산·후쿠오카 공동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과 후쿠오 카를 하나의 광역관광권으로 묶

“이·통장, 한마음으로 뭉쳤다”

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부 산·후쿠오카 아시아게이트웨이’ 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시 홍보단 은 전용성 정무특별보좌관을 단 장으로 시·관광협회·업계 대표 등 12명으로 꾸려져 19일 열리는 공 동 관광설명회에는 가오슝시 주요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가한다. 부산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부

산의 주요 관광지 및 축제와 행사 등 관광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0월에 열리는 ‘One Asia Festival’을 집중 소개함으로 써 이에 따른 관광상품이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와 후쿠오카시 는 대만 최대 여행사중 하나인 ‘라 이온트래블’을 방문해 관광상품 개발과 모객을 독려하려고 한다. 가오슝시 부시장을 예방하고 상호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도 모

니까 상상하라’등 서울시 공무원 이 뽑은 최고의 강사로 선정되기 도 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색할 예정이며, 부산시 단독 행사 도 마련된다. 18일 가오슝시여행 업협회 이사장 등 가오슝 여행업 계 임원단을 초청해 부산관광 간 담회를 개최하고, 부산시관광협 회(회장 이태섭)와 가오슝시관광 협회는 양 도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으로 내용으 로 하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가오슝시는 대만 최고의 해양 항만도시이자 제2의 도시로, 부산 시가 26개 자매도시 중 처음으로 자매결연 을 맺는 등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영주, 스토리텔링 공모당선작 책자 발간 선비고을 이야기 여행

2015년 구미시 이통장 한마음연수대회 개최 구미시 이·통장연합회는 지난 17일 해평청소년수련원(솔밭) 에서 600여 명의 이·통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구미시 이통 장 한마음 연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이·통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맛있는 웃음 퍼올리기’라는 주제 로 주민소통 리더십 함양교육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이·통장 들의 한마음 체육대회 및 읍면동별 노래자랑도 곁들여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이를 계기로 이·통장들이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구미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영주시는 지난 9월 10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영주시 스토 리텔링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48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를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를 통해 당선작 16편을 선정하여 ‘선 비고을 이야기 여행’ 책자를 발간 해 영주지역의 숨어 있는 스토리 를 발굴해 영주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참신 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하 여 공모전을 한 결과물로 책자를 발간해 지역 문화유산을 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 책자는 지역도서관과 학교 및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경남도, 창녕한우 전자경매시장 준공 우수 한우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 기여 석, 휴게실 등을 갖추었고, 출하번 호, 출하주, 성별, 정액번호, 내정 가격, 등록우의 종류 등 송아지의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 일일 350마리의 거래 가 가능하다. 준공식에서는 송아지 200마리 에 대한 전자경매를 진행했으며, 경매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상주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5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외서면 연봉리 이태진 농가가 출 품한 ‘상주배’가 대상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산마을과수연구회 이태진 농가는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한 탑프루트 생산단지사업에 참여해 과일생산 기술 을 향상시킨 결과 2010년 제7회 우리배 한마당 전국큰잔치에 서 최고당도상을 수상하여 상주배 맛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 으며, 또한 탑프루트 사업으로 습득한 배 재배기술을 인근 농 가에 전수하여 상주배 품질향상에도 노력해 왔다.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한 국과수농협연합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과일 산업의 체계적 인 홍보와 다양한 상품 및 볼거리 제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문경시

문경 모전들소리보존회 정기 발표회 개최 험난한 문경 지역의 고된 삶에서 생성된 노동요와 기계화로 사라진 옛 농경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문경 모전들소리보존 회가 지난 15일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앞 광장에서 두번째 정 기발표 공연을 개최했다. 문경 시민 및 관광객3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공연은, 늦가을 아름다운새재의 절경을 배경으로 무대 없이 난장으로 공연이 이루어져 출연진들과 관 중들이 함께하는공연을 펼쳐 큰 호평을 받았다. 모전들소리는 우리 선조들이 힘든 노동과 고된 농사일을 잊 기 위해 불렀던 토속민요로서총9마당16가지의 소리가 있으며 현재는 김제수,강동완,금명효 선소리꾼등에 의해전해 내려오 고 있는 문경 유일의 전통 농요이다. 김진길 점촌5동장은“무대 형식 없이 새재를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하여 더욱더 멋진공연 이었다, 1년 동안 정말 고생하였고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한 다”는 당부도 보탰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대구시

‘지역 중소업체 우수상품’ 판촉행사

찾아볼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선비고을 이야 기 여행’ 책자는 “영주 지역의 지 명, 장소, 인물, 소백산 여우, 농특 산물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시 민과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알리 고, 찾고 싶은 힐링의 고장으로

거듭나는데 의미 있는 자료로 활 용되기를 바라며 소개되는 이야 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영주를 살아있는 스토리 시티의 기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유기농 작물 재배확대 위한 양분관리 기술’ 세미나

대구시는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한 자리에 모아 대기업유통 업체의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상품을 선정하고, 납품, 입점 등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제5회 지역 우수상품 품평회’를 19 일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에서 개최한다. 이번 ‘지역 우수상품 품평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롯데백 화점이 주관하며,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백화점, 대형마트 관 계자에게 선보이고, 전문가 평가와 컨설팅을 통해 품질이 우수 하고 대기업 유통에 적합한 상품을 선정하는 행사로써 지역업 체들에게 판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013년 8월 동아쇼핑센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다섯 번째로 열리며, 총 41개 업체(식품분야 12개, 비식품분야 29 개)가 참가한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경북도, 유기농업연구소서 관계자 150여명 참석해 개최 저농약인증제 폐지 대응방안·유기농업 활성화 방안 모색

경남도는 창녕군 갈전길 창녕 축산업협동조합의 창녕한우 전자 경매시장 준공식을 지난 13일 개 최했다. 창녕한우 전자경매시장은 농촌 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으로 추 진됐으며, 국·도비와 군비, 자부 담 등 총 4억 5000만원이 투입되 어, 5개월여 만에 준공됐다. 완공된 시설은 부지면적 1,661 ㎡, 건축면적 454㎡, 응찰석 62

대구시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17일,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저농 약 인증제 폐지에 따른 ‘유기농작 물 재배확대를 위한 양분관리 기 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올해 12 월말이면 저농약농산물인증제가 완전히 폐지됨에 따라 안전한 농 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 요 구되고 있어 친환경·농식품세계 화연구회와 공동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유기농업연구회 원, 친환경·농식품세계화연구회 원, 친환경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도내 저농약

농가들의 유기농 전환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는 안난희 박사의 ‘유기농업을 위 한 자가 액비제조와 활용기술’, 이 연 박사의 ‘유기농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양관리’에 대한 강의에 이 어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 고 친환경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북 지역 유기농업 활성화를 도모하 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 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유기농작물 재배확대를 위한 양분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영천시

외투기업 투자만족도 최우수 S등급 받아 영천시가 대한상공회의소 외투기업 투자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S등급 평가를 획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1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 개 기초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주관적 만족도) 조사 결과와 228개 기초지자체의 규제환경을 평가한 ‘외투기업친 화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전국 외국인투자환경 지도’를 작성, 공개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만족도가 가장 높 은 지역으로 경북 영천시를 비롯한 4개 지역이 선정됐다. 먼저 규제행정에 대한 외투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보여주 는 기업체감도 평가에서 영천시는 경북포항, 전남광양, 전북군 산과 함께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으며, 외투기업 친화성 평가에서도 4개 세부항목 중 고충처리시스템 부분과 유치성과 부분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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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해법 ‘저비용·고부가가치농업’

보성군

영등보건진료소 신축 준공식 개최

보성군에서는 지난 17일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일환 으로 신축한 ‘영등보건진료소 신축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존 영등보건진료소는 1988년도 신축 건물로서 협소하고 노후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욕구에 적절히 부응하지 못했다. 이번에 신축된 건물은 올해 6월에 착공하고 5개월간에 걸쳐 사업비 2억 3천여만원을 들여 285㎡의 부지에 연면적 100.24 ㎡규모의 현대식 건물이다. 특히 진료실, 건강증진실, 환자대기실 등 충분한 진료공간을 확보하고, 건강증진실에는 다양한 건강증진 장비를 갖추어 진 료기능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체력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 으로 기대된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신안군

갯벌자원조성에 총력 신안군은 올해 초 군비 1500만원을 들여 ‘전남도 갯벌연구 센터’에 위탁하여 부화시킨 어린낙지 17000여 마리를 연안 갯 벌자원 증대와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총 3회에 걸 쳐 갯벌마을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어린낙지 5000여 마리를 관내 안좌면 안창지선 에서 지선 어업인들과 함께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일에 는 압해읍 대천리와 장감리 지선에 방류를 하고, 이후 추가로 부화된 어린낙지도 지도읍 선도 등 낙지 주산지인 마을어장에 방류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어린낙지 30,000여 마 리를 연안갯벌어장등에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갯벌어장 내 자 원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연간 600여톤의 낙지를 생산하여 약 1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신안군 관계자는 “378㎢(전남도 갯벌면적의 34%)에 이르는 갯벌어장과 어업자원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 하기 위해 2016년부터 19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신안 수산 종묘배양장을 건립할 예정으로 있어, 수산자원의 인위적인 조 성에 따른 자원의 계속, 안정적생산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고흥군

도시민 농촌생활 맛보기‘팸투어’호응

고흥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귀농· 귀촌에 관심을 둔 전국 각지의 도시민 40여 명을 초청하여 고 흥군을 소개하는 농촌문화체험 팸투어를 실시했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농촌문화체험 팸투 어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고흥군 홍보와 농촌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여 도시민들의 귀농 결정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유자·블루베리 농가 방문 및 체험, 마복산 목재 문화 체험장 방문, 고흥군우주발사전망대 견학 등 영농체험과 문화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항상 귀농을 꿈꿔왔지만, 막상 퇴직을 앞두고 구체적인 귀농 계획을 세우려니 하나부터 열까지 막막 하기만 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 분까지 귀농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챙겨 갈 수 있어서 많은 도 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장흥군

맞춤형 복지급여 추진 ‘우수지자체’ 선정 장흥군은 맞춤형 복지급여의 지원 확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수급자 발굴에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로 부터 ‘맞춤형 급여제도 추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반상회, 정남진 희망메신저 Help Day 운영과 군 산하 공직자 및 복지이장 등의 인적안정망, 기관ㆍ단체장의 적극적인 수급 자 발굴을 통해 전국 상위 신청률을 올렸으며, 그 결과 9월말 기준 441명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책정했다.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는 절대적 빈곤선 ‘최저생 계비’이하의 가구에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를 지급 하였으 나, 맞춤형복지급여는 상대적 빈곤선인 ‘기준중위소득’으로 변 경되어 급여 혜택 대상자가 늘었으며, 소득기준에 따라 세분화 된 급여 혜택을 받게 된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수출전문단지·친환경농업 내실·선도농업인 육성 등 8대 과제 제시 한·중 FTA에 대비해 전남 농·축 산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출전문단지 조성, 친환경농업 내실화, 선도농업인 육성 등으로 저비용 고부가가치농업을 정착해 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도는 18일 한·중 FTA 타결 등에 따라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 는 농축산분야 종합적인 영향분 석과 중장기 농업경쟁력 제고대 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 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관 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04 년 발효된 한·칠레 FTA부터 시작 해 2014년 중국·베트남까지 52 개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로 농산물 수입액의 80%를 이들

FTA 체결국으로부터 수입하게 된 다고 밝혔다. 앞으로 FTA 효과가 가속화될 경우, 축산농가 수 감소와 수입산 과일류의 수입량 증가로 축산.과 수분야의 자급률은 낮아질 것으 로 전망했고, 다대기 등 양념류 가 공품 수입으로 전남지역 양념채 소류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은 FTA에 대응해 저비용 고부가 가치농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쌀과 노지채소는 농 가 조직화와 기반 정비를 통한 기 계화 등으로 생산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하며, 단위

면적당 소득수준이 높은 시설농 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 했다. 특히 고소득 농업 실현을 위해 서는 생산성 증대를 위한 지원대 책을 마련해 농업생산성을 극대 화하고 수출농업으로 발전되도록 유도해야 농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저비용 고부가가치농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과제 로 수출전문단지 조성, 친환경농 업 내실화, 밭농업 활성화, 들녘경 영체 육성, 6차산업화 및 식품산 업 육성, 동물복지 축산물 브랜드 화 및 가축방역 선진화, 농산물 유 통 활성화, 청년 농업창업 지원 및 농업인 현장학습 체계 구축 등 8

혼자도 즐거운 남도의 맛 ‘단품요리’ 경연대회 개최 전남도가 개별 자유여행자들 이 가격 부담 없이 남도 어디서든 계절별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단 개발을 위해 추진한 ‘단품요 리 발굴 경연대회’에서 보성 ‘특 미관’의 ‘엄지척 녹차떡갈비&생 감자샐러드’가 금상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남도음식의 관광 상 품화를 위해 ‘단품요리 발굴 경연 대회’를 최근 남도음식문화큰잔 치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연은 지 역 식재료를 활용해 1만 원 내외 음식을 만들어 발표하는 형식으 로 진행됐다. 20개 업체가 경연을 벌인 결과 보성 ‘특미관’이 녹차를 활용한 ‘엄지척 녹차떡갈비&생감자샐러

‘만원’으로 즐기는 1인분 요리 발굴 노력 빛나 드’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장성 ‘박가네’의 ‘삼채물 갈비’가 은상, 신안 ‘꽃피는무화 과’의 ‘전복해초돌솥밥’이 동상, 담양 절라도식당의 ‘운수대통대 통밥’, 함평 은가옥의 ‘명품한우

고추장비빔밥’이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외식업전남지회장상에는 순천 수정식당의 ‘닭장’, 곡성 우리식당 의 ‘흑돼지석쇄구이돌솥밥’이 선 정됐다. 또한 황칠의 특성을 활용

가지를 제시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FTA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번 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은 두가 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가장 거대한 생산국이 자, 소비시장인 중국과의 FTA 발 효가 임박해 시기적으로 절박한 이유가 있고 둘째는 전국적인 측 면에서 FTA대응전략은 있지만 우 리도만의 맞춤형 대응전략의 필 요성이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말 했다. 이지사는 따라서 “이번 연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추진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실현 가 능한 정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한 강진풍경의 ‘황칠크림파스타’, 영암 작은영토의 ‘낙지찹쌀구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단품요리가 눈길을 끌었다. 안기홍 전남도 관광과장은 “남 도한정식이 4인 기준으로 서비스 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별 여행객이 1인분을 주 문해 즐길 수 있는 단품요리를 발 굴하게 됐다”며 “누구나 쉽게 ‘맛 의 본고장 전라남도’에서 남도음 식을 즐기도록 지속적으로 상품 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음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사를 통해 수상자의 단품요리 조리 과 정과 음식을 홍보하고, 다국어 홍 보책자를 만들어 국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道-UN제5사무국 한국유치 업무협약 전북도의회는 도의회 의원 총회의실에서 UN제5사무국 유치 국민연합과 ‘UN제5사 무국 한국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 혔다. 전북도의회와 UN사무국 유치 국민연합은 우리나라에 UN제5사무국이 유치되도록 도민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등 노력하기로 했다. 국민연합은 UN제5사무국 이 우리나라에 유치되면 북 한 핵개발 저지, 아시아·태평 양지역 군비 축소, 비무장지 대(DMZ) 유엔평화공원 조성, 국가 간 경제균등화 등의 역 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김광수 의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기에 세계 평화를 위해 UN사무국의 역 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면서“전북도의회에서도 남 북의 평화적 통일과 세계평 화에 기여할 UN사무국 유치 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나주시 문화·예술인 한자리 모여

영광군, 한빛원전 해상운송 안전검증

문화행사 일원화… 대표축제 마련 등 이견 좁혀져

검증단 ‘청정누리호’ 직접 탑승해 안전점검 실시

최근 나주혁신도시의 활성화로 나주시는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욕구와 관광수요가 대두했다. 이에 따라 전남 나주시가 억새 축제 등 시범 축제, 나주로 마실 가자 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문 화·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구 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나주시 문화·예술 발전의 방향을 모색코자 민간차원의 나주 문화· 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뭉쳐 관심 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오후 나주 의 문화예술 관련 단체 대표와 임 원 등 60여명, 30여 단체가 나주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모여 ‘나 주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토론회’ 를 열고 열띤 토론으로 화제를 모 았다. 나주시의회 도시디자인연구회 가 주최하고 나주문화원, 나주예 술인총연합회이 공동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

행됐으며 각 단체 대표들과 관련 공무원 등이 다양한 의견과 각자 기탄없는 소회를 밝혀 이례적이 고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장행준 도시디자인연구회 회장 은 모두 발언에서 “나주문화원과 나주예총을 중심으로 모든 문화예 술 단체가 한데 모여 문화예술 발 전을 위해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 스템을 만들자”며 “나주시에서 보 조금을 받는 50여개가 넘는 문화 예술 단체의 문화 관련 행사를 일 원화해서 나주의 대표축제를 키워 가자”며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이날 20여 대표들은 민간 주도 의 축제, 관련 단체의 정보 공유 와 소통 강화, SNS 적극 활용, 문 화예술 생산자로서 예술단체의 책임감 강화, 문화인재 양성, 지 원 보조금 문제와 대책, 문화예술 교육센터 건립 등 다양한 발제를 내놓았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담양군,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성료 담양군은 최근 담양문인협회주 최로 제9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가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낭송대회에는 초·중·고교 총 35 명이 참가하여 자신의 기량을 맘 껏 뽐내며 깊이 있고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냈다. 초등부를 시작으로 중등부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낭송대 회는 전원범(시인·광주교육대학 교 교수), 이지엽(시인·경기대 국 어국문학과 교수), 박형동(시인· 전남문인협회 회장), 정은주(시 인·화가·담양신문사 대표) 등 심 사를 한 가운데 초등부 15명, 중 등부 10명, 지도교사 2명이 수상 했다. 대상에는 담양동초등학교 4학 년 김성은 양이 담양군수상을 받

게 됐고, 최우수상에는 초등부 부 문에 한재초등학교 2학년 김태연 양, 중등부는 장성고등학교 1학 년 김민주 양이 각각 담양교육지 원청장의 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도교사상은 초등부에 편미옥, 중등부에 창평고등학교 정문규 선생이 각각 담양교육지 원청장과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에서 박성애 담양문인협 회 회장은 늘 아름다운 시심을 가 지고 문학에의 관심을 가지고 있 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오는 12월 11일 오후 6시 에는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문학의 밤과 아울러 ‘담양문학’ 제14연간집 출판기념회가 있을 예정이다. 장용수 기자 jysoo@sisailbo.com

구성한 한빛원전 해상운송 안 전성 검증단이 지난 17일 방폐물 운반선의 해상운송에 문제가 없 음을 확인했다고 한국원자력환경 공단이 18일 밝혔다. 이 검증단은 이날 한빛원전 방폐물 운반선 시 범운항 기간중 개선사항 및 공단 조치계획, 현장점검 결과 등을 담 은 활동보고서를 채택했다. 검증단에는 영광군의회 원전특 위위원장, 영광부군수, 민간환경· 안전감시기구 부위원장, 언론인 등 18명과 실무위원 6명, 군의회 에서 추천한 전문가 5명 등이 참 여하고 있다.

검증단은 방폐물 전용운반선 인 ‘청정누리호’에 직접 탑승해 영 광 앞바다 해상에서 한빛원전 물 양장까지의 수심, 만재흘수, 이중 선체 구조, 최신 항해설비 탑재현 황, 선박 충돌시 복원성, 비상대응 계획 및 절차, 소방시설 및 위험물 설비 유지관리 등을 적용한 안전 운항 여부 등 해상 및 육상 운송경 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검증단내 전문가팀은 조선해 양, 운송 및 방사선 안전성, 운송품 질, 방재 및 비상대응 등 4개 분야 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중저준위 방폐물 해상운송 안

전성 검증은 국내 최초로 주민이 직접 참여한 안전점검 활동으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해상운송 의 안전성 강화와 투명성 확보는 물론 향후 국민과의 소통과 신뢰 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한빛원 전 방폐물 해상운송에 대한 안전 성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영광지 역 어민들과 서해안의 특성을 고 려한 보상 협상을 거쳐 방폐물 1000드럼을 경주 방폐장으로 이 송할 계획이다. 현재 한빛원전 중 저준위 방폐물 저장량은 23018드 럼(200리터 기준)이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장성군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에 2명 선정 쾌거 올 한해 전남 농업발전에 기 여한 농업인을 선정하는 ‘전라 남도 농업인대상’에 장성군이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 를 이뤘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 념행사에서 심재근 씨(51세·남 면)와 정병준 씨(39세·북하면) 가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을 수 상했다고 밝혔다. 농업인대상은 전라남도가 고 소득 쌀 생산 분야와 원예특용 작물 분야, 유통가공 분야, 축 산 분야, 임업 분야, 농산물수 출 분야 등 총 6개 분야에 대해 각 시군의 천을 받아 ‘전라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 의회’의 엄격한 현지심사를 거 쳐 이뤄졌다. 이에 군에서는 유통·가공 분 야와 농산물수출 분야에서 대 상을 받아 농업 강군으로서의 명성을 유감없이 뽐내는 계기 가 됐다.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병준 씨(왼쪽 두번째)가 유통·가공분야에서 심 재근 씨(오른쪽 두번째)가 농산물 수출 분야에서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유통·가공 분야 대상을 받은 심재근 참든건강과학농업회사 법인 대표는 채소 수세미를 직 접 재배해 농가에 전파하고, 야 채수 시장 진출을 위한 수세미 가공품을 개발·보급하는 데 선 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아울러 홈쇼핑 등 온라인을 이용한 통신판매를 구축해 고 객 중심의 新마케팅을 도입하 는 등 지역 농업발전에 크게 기 여했다.

농산물 수출분야 대상을 받 은 정병준 북하특품사업단 대 표는 감식초와 전통 장아찌류, 반찬류 등 지역특산물을 상품 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했으며, 지난 2009년에는 미국지사를 설립해 판매장 및 저장창고 구축으로 전통식품 과 특산품수출 활성화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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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더불어 함께 가는 ‘예천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축제’ 소통의 장 마련, 가족의 단합과 소중함 일깨워 지역사회와 서로 이해·가까워지는 계기 마련해 경북 예천군 ‘2015 예천군 다문화가 족 어울림 축제’가 지난 14일 예천읍 청복리 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어울림 축제는 예천군다문화 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지화 수녀)가 주최하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 지구 예천라이온스클럽(회장 장영구) 가 주관했으며, 예천경찰서가 후원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을 비롯한 안희영·도기욱 도의 원, 군의원, 김시택 경찰서장, 박수영 예천축협조합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 천주교 안동교구 남정홍 신부, 국제 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천장우 총 재 및 지구임원, 지역유관클럽 회장

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 다문화 가족 3백28가구가 참가해 성 황을 이뤘다. 1부 개회식은 황인석 총무가 사회 를 맡았으며, 예천라이온스클럽 김도 한 제1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축제 의 시작을 알렸다. 이현준 군수는 축사에서 “다문화가 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예천인으로 깊 이 뿌리 내릴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군수는 “모든 지역민들이 편견없는 시선으로 다문화가정과 따 뜻한 정을 나눌수 있도록 다양한 프 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덧붙 였다.

지난 14일 예천읍 청복리에서 ‘예천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축제’가 열렸다.

이어 국가별 전통의상을 선보인 다 문화가족 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끌었 으며, 지역가수 안태진 씨의 트로트, 한천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가

부평구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사랑가득 김장나눔 해피트리 가족봉사단 60여명 김치 400kg 담궈 인천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부평어울림센터 주자창에서 가 족봉사단 ‘해피트리’가 주축이 돼 ‘사 랑가득 김장나눔’을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사랑가득 김장나 눔은 해피트리 가족봉사단 1~4기 28 가족 60여명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와 막 김치 400kg을 담궜다. 가족봉사단은 김장나눔을 위해 올 해 인천시농업기술센터 교육농장(십 정동 소재)을 분양받아 배추, 열무 등 의 작물을 재배해 왔으며, 가족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 겨져 더욱 의미가 있었다. 가족봉사단 한 단원은 “가족이 함 께 어려운 분들께 따뜻한 온정을 전 인천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부평어울림센터 주차장서 ‘사랑 할 수 있어 너무나 가득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보람 있는 시간이 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분들께 노인, 결손가정, 소외계층 등 60여 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구에 전달됐다. 김광수 kgs@sisailbo.com 밝혔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독거

문경, 축산단체 이웃사랑 나눔행사 이어져 사회복지시설 23개소에 전달 경북 문경시에 전국한우협회 문경 시지부와 대한한돈협회 문경시지부 가 방문해 소고기정육 300만원 상당 과 돼지고기정육 500만원 상당을 각 각 기탁했다. 이날 두 단체는 어려운 이웃 등 소 외계층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실천 하기 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현물 기탁하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문경시 관내 신망애육원 등 사 회복지시설 23개소에 전달됐다. 한편,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는

지난 10일에도 영강문화센터 구내식 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 등400여명을 초청해 한우불고기 나 눔 행사를 열어 소외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 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귀감이 됐으

며, 양 단체는 작년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각각 기탁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유무역협정,사료 값 인상 등 어려 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두 단체가 소 외계층을 위해 많은 량의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리고,각박한 사회를 밝게 하는 좋 은 귀감이 될 것이며, 앞으로 많은 단 체가 나눔 행사에 참여해 시민이 행 복한 복지도시가 될 것을 확신 한다” 고 밝혔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LG Display 노조 구미지부, 어르신 건강사진 촬영

즐거움을 주었다. 또한 핀리핀, 중국, 일본, 베트남 새 댁들의 전통춤 공연이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이큰별 마술사

의 마술쇼, 국악연구원 이서현 씨의 국악 공연이 이어졌다. 아울러 공연과 공연사이에 레크레 이션이 진행돼 모두가 하나되는 흥겨 운 시간을 연출했으며, 다문화 가족 전원이 참석하는 이벤트 행사와 푸짐 한 경품으로 기쁨을 나눴다. 한편, 이날 예천라이온스클럽과 예 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예천경찰 서에서 원활한 행사진행을 도왔으며, 참가한 다문화가족 모두에게 중식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관내 다문화 가정이 함 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통해 가족 의 단합과 소중함을 일깨우며, 사회 적 능력을 높여 다문화가정과 지역사 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찾기 위해 매년 한차례씩 추 진되고 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청소년 사랑으로 버무린 기쁨

경북 구미시는 지난 13일 대한노 인회 구미시지회 선산읍분회에서 LG Display(주) 노동조합 구미지부 봉사 단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사 진 촬영 및 사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촬영한 분들에 게 사진을 액자에 담아 전달하고, 새 로 오신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건강사진을 촬 영했으며, 촬영된 건강사진은 12월경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 할 예정이다. 이날 참여한 김모(78세) 할머니는 “영정사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예 쁘게 화장도 해주고 옷매무새도 다듬

대전 무지개복지센터, 지역사회공헌 위해 앞장 소외계층 청소년 위한 빵 만들기 등… 자체 사회공헌활동 눈길 대전시설관리공단은 대전지역 소 외계층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데 도 움을 주고자 지난 14일‘행복쿠키 만 들기’ 진로체험 활동을 무지개복지센 터 제과·제빵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과·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대전지역 청소년 15명을 무

지개복지센터로 초청해 시설견학과 행복쿠키·행복빵 만들기 체험 등으 로 진행됐으며, 참여한 청소년은 재 료 계량하기, 반죽하기, 굽기 등 전 과 정을 진지한 모습으로 지켜보며, 제 빵사의 신기한 손놀림이 나올 때마다 큰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신건수 무지개복지센터장은 “공단 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 할을 다하기 위해 전시성 혹은 일회 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건전한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 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나눔문화 길 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 오후 2시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열리는 3농 혁신대학 축산경영 과정에 참석한 다.

‘김장담그기’ 행사현장 방문·노고 치하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은 18일 감북 동과 신장2동에서 개최한 이웃사 랑 ‘김장담그기’행사 현장을 방문 해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2015 해외 배낭연수’ 결과 보고회 참석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19일 오전 8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확 대 간부회의’를 주재하여 겨울철 각종 재해·재난대책 사전점검 등 시민안전 대책을 당부하고, 오후 3 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15 해외 배낭연수’ 결과 보고회에 참석, 우수사례를 경청한 후 시정에 맞는 시책개발 추진 을 당부한다.

보령문화 제24집 발간기념회 참석

‘연합회장기 게이트볼 대회 개회식’ 참석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19일 오전 9시고령게이트볼장에서 열리는 ‘제10회 연합회장기 게이트볼 대 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대전, 청소년 200명 봉사활동으로 체험·나눔 한번에 대전시는 지난 14일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청소년 2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연말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 실천을 위한‘청소년 사랑으로 버무린 V-KIMCHI’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소년 김장 담그기 봉사는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의 영역을 확대 경험하고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이웃사 랑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들이 만든 김치 4000kg는 무료급식단체 및 야간맹학교 등 13 곳의 단체 및 어려운 이웃에게 청소년들의 사랑이 전달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태어나서 처음 담근 김치가 어려 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선택 시장은 “김장은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 이 김치를 함께 담고, 정을 나누는 문화”라며“오늘과 같이 이렇게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다양한 나눔 문화를 청소년이 경험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미래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자라 살맛나는 대전 건설 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청소년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매월 둘째 주 토요 일을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의 날’로 정하고 하천 살리기, 나라사랑 캠 페인, 소방안전 체험, 자원봉사 명사 특강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지 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는 1월에는 청소년 겨울방학을 맞이하여‘청소 년 자원봉사 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손길 ‘훈훈’

어 주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배정미 주민복 지과장은 “사진에 담긴 건강한 모습 처럼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기원드리 지난 13일 LG Display노조구미지부가 어르신 건강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며, 봉사단원들에 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고 전했 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내 어르신들 을 위한 경로잔치, 관광 등 행사 후원 다고 한다. 한편, LG Display(주) 노동조합 구 금도 지원하여 기업과 지역주민이 더 미지부는 지역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웃사랑운동을 2013년부터 매분기 1회 구미, 칠곡지 실천하고 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역의 경로당에서 건강사진 촬영봉사

시청 중회의실서 간부회의 주재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19일 오전 9시 증산창고에서 열리는 공공비 축미 매입현장 방문, 오후 1시 대 농창고에서 열리는 공공비축미 매 입현장 방문, 오후 2시 보령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보령문화 제24집 발간기념회에 참석한다.

봉사단원 10여명 어르신 40여명 사진전달·촬영 2013년부터 분기별 1회 봉사활동펼쳐 12회 진행

동정

안성신협·명륜여중·익명의 독지가 등 기탁의 손길 이어져

제30회 예천아카데미 참석해 강의 청취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18일 오전 11시 30분 한천게이트볼구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예천군수기 생활체 육 게이트볼 대회 참가선수들을 격 려하고,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 에서 열린 제30회 예천아카데미에 참석해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는 법’ 강의를 청취하면서 의미 있는 인생을 사는 해법을 찾아볼 것을 당부했다.

정신장애우 작품발표·전시회 참석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19일 오전 10시 제242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에 참석하고 오후 2시 보건소에서 열리는 정신장애우 작품발표 및 전 시회에 참석한다.

인사 고용노동부 ◇부이사관 승진 △고용정책실 노동시 장정책과장 김도형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파견 △역사교육정상 화추진단 부단장 박성민 경북도◇3급 △행정자치부 전출 김학홍 △창조경 제산업실장 박성수 △정책기획관 김호진 ◇4급 △ 미래전략기획단장 김상철 △신성장산업과장 강성 익 △자치행정과 강병일 한겨레신문 △섹션서울준비팀장(겸직) 윤승일

부고

지난 14일 안성신협은 임직원 60여명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2000kg를 안성시에 기탁했다.

경기 안성시에 소외계층을 위한 따 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먼저 지난 14일 안성신협(이사장 송창호)에서는 임직원 60여명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김치 2000kg(10kg 200 박스)을 안성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 해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나눔에 참여 하게 됐다. 송창호 안성신협 이사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동절기를 준비하는 어려 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명륜여자중학 교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배추김 치 및 깍두기 20kg을 담가 어려운 이 웃에게 전달했으며, 익명의 독지가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고구마 60박스(10kg)를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나눔실천에 동참하 는 기탁단체가 이어지고 있어 진심으 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안성시공동김장담그기 지원에서 누 락된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될 예 정”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 성정순씨 별세. 김웅기(영화 로이포스트 이사)·명 자(음성 금강어린이집 원장)씨 모친상, 김경호(해태제 과 이사)·최종규(청주 남일면장)씨 장모상 = 18일 오 전 5시 30분,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043-279-0159 ▲ 이명자씨 별세, 최현주·현숙·현아(대구은행 과 장)·홍준씨 모친상, 천병국(달서구청 공무원)·김성 원·우태욱(매일신문 사진부 차장)씨 장모상 = 17일, 칠곡경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0108789-2220 ▲ 유춘근씨 별세, 유태혁(신한금융투자 재무관리부 장)씨 부친상 = 17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 장 12호실,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58-5940 ▲ 민경원씨 별세, 어흥옥씨 남편상, 민좌홍(기획재정 부 민생경제정책관)·인홍·두홍·태홍씨 부친상, 김 현아·김금숙·김연희·한희경씨 시부상 = 18일, 대 전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30 분. 042-220-9870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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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낮잠’ 자는 테러방지법안 본격 심의 필요하다 시론 프랑스 파리에서 일 어난 극악무도한 동시 다발 테러는 지구상 어 느 곳도 더 이상 안전 할 수 없음을 보여줬 다. 한국도 예외가 될 이태기 수 없다는 얘기다. 이미 이번 테러를 일 대기자 으켰다고 자처하는 수 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한국을 미 국이 주도하는‘십자군동맹’국가 중 하나 로 포함해 놓고 있다. 올해 초 IS에 가담한 김모군 외에 IS 가담 을 시도하던 내국인 2명이 적발돼 출국금 지됐고, 사제폭탄을 만들 수 있는 원료를 국내로 밀수하려던 외국인 IS 동조자 5명 도 국가정보원이 적발했다. 더는 우리나라 도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 지고 있다. 하지만, 국회에서 테러방지 관련 법안 논

의는 제자리걸음이다. 2001년 미국에서 9·11테러가 발생한 직후 테러방지법안이 제출됐지만, 인권침해 가능성 등으로 처리 되지 못했다. 17, 18대 국회 때도 관련 법 안이 제출됐으나 야당의 반대로 폐기됐다. 19대 국회에도 관련 법안 5건이 제출됐 지만, 여전히 심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제출돼 있는 테러방지법 안은 명칭만 조금 다를 뿐 국정원 산하에 대테러센터를 두고 테러위험인물에 대해 통신이용과 출입국, 금융거래 정보 등을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 로 하고 있다. 온라인 테러 감시를 위한 국 가사이버안전센터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사이버테러방지법안도 제출돼 있다. 이들 법안 내용은 찬반양론이 크게 갈리 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테러에 대한 체계 적 대응을 위해 시급한 입법 필요성을 강 조하는 반면 야당 등에서는 국정원 권한을 대폭 강화할 경우 인권침해와 권한남용 발 생 가능성을 우려한다. 또 기존의 법만으로도 테러에 충분히 대 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국회

가 법안을 무작정 방치해 두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 테러방지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없는지 진 지하게 검토하길 바란다. 인권침해 독소조 항이 있다면 이를 없애고, 국정원의 대테러 권한은 강화해 주되 상응한 국민의 감시와 견제장치를 두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테러방지법안이 국 정원을 초법적 감시기구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국정원 대신 다른 부 처를 총괄부처로 지정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인권침해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고 테러대응 및 예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만 한다면 불가능하 지 않을 것이다. 국제 테러집단의 역량은 지구촌 글로벌 화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 용 급증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위협적으로 돼 가고 있다. 이에 대응하려는 우리의 노 력도 진화해야 한다. 테러방지법안 심의부 터 본격화해‘안보정당’ 론의 실체를 야당 은 보여줄 필요가 있다.

열심히 공부한 고3, 건강한 일탈을 하자 톡자투고

오주영 서산경찰서 경무계 경장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높고 험 난했을 산 하나를 넘은 고3들. 이제는 그 커다란 중압감에서 벗어나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일상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나의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자면,

수능이 끝나고 난 후 그동안 해보 지 못했던 모든 것들을 실행해보 느라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나날 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 그 중에는 당연 어른들이 즐겨 마시는‘알코올 섭취해보기’ 도 있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과연 어떤 기분이 되는지, 어떤 맛인 지 궁금하기도 했으며, 특히 어 른들이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엔 더욱 더 호기심이 발동되었 던 듯하다. 이렇듯 해방감에 젖 은 청소년들은 쉽게 탈선과 범죄 의 유혹에 흔들린다. 이런 청소 년들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사 람은 바로 우리 기성세대, 어른 들이다. 그 시기의 아이들은 어 른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 먼지모

를 동경과 호기심이 가득하다. 부모들은 이를 인정하고 아이 들이 스스로 그러한 일탈행위가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 야 한다. 일방적인“담배피지 마 렴” “술 마시면 안돼”라는 식의 말은 아이들에게 쓸데없는 잔소 리로 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일방적인 어른들의 말 이 많을수록 아이들의 반항심과 호기심은 더욱 거세진다. 어른이 되면 술과 담배 등 하고 싶지 않 아도 해야만 하는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술과 담배· 일탈행위 시, 아이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아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또한 술집 혹은 편의점에서도 손님이 청소년인 지에 대한 여부를 더욱 깐깐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자신의 상업적 이익을 위해 눈감아 넘어가거나, 신분증 확인을 건너뛰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일선 경찰, 지자체에서도 전국 적으로 수능 전후를 기하여 청소 년 선도 보호를 위한 캠페인 등 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일탈로 부터 보호·선도하는 사회적 분 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또 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문화를 발굴, 지속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도 우리 기성세대 들의 중요한 역할이다. 청소년은 우리의 희망이자, 미 래이다. 우리 모두 청소년의 밝 은 미래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때이다.

“사회주의가 말살한 몽골 무형유산… 복원은 모두의 과제” 우르트나산 노로브 몽골 자연문화유산보호재단 이사장 무형유산은 사람들의 행위를 통해 이어지는 문화유산을 지칭 한다. 유형유산에 비해 가치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 제로는 매우 중요하다. 의식주는 물론 관습, 축제, 놀이 문화 등이 모두 무형유산에 해당하기 때문 이다. 우르트나산 노로브 몽골 자연 문화유산보호재단 이사장은“무 형유산이 사라진다면 이 세상에

는 단 하나의 문화만 존재하게 된다” 고 역설했다. “몽골과 한국의 무형유산이 똑 같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재미없고 지루할까요. 무형유산 은 생태계처럼 다양해야 합니다. 고유의 문화가 사라진다는 건 그 다지 좋지 않은 일입니다.” 문화재청과 유네스코 아태무 형유산센터, 한국교육방송공사 가 함께 진행한‘중앙아시아 무

형유산 영상기록 워크숍’ 에 참가 하기 위해 방한한 노로브 이사장 은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국제협 력과장과 유네스코 몽골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무형유산 전문 가다. 노로브 이사장이 무형유산 을 강조한 이유는 순탄치 않았던 몽골의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몽골은 1911년 오랜 지배를 받은 중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1924년 사회주의 국가가 됐다. 소련에 통합되지는 않았으나 노 동자와 농민만을 중시하는 이데

올로기가 퍼져 나갔다. 그는“사회주의 체제 시기에는 노동자 문화만 있을 뿐 민족 문 화가 없었다” 고 회고하면서“칭 기즈칸 이래로 형성된 몽골의 무 형유산은 파괴되고 제대로 전승 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자유를 누리게 된 1990년대 초반부터 무형유산을 부흥하고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어요. 특히 인구의 약 35%인 유목민들이 민 족 문화의 전승 주체가 됐죠”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반기문 총장의 방북에 거는 기대 남북관계가 교착국면에 빠져든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주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은 2007년 유엔 수장이 된 이후 여 러 차례 방북을 타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개성공단 방문 허가까지 받 았다가 방북 직전 물거품이 됐다. 유엔 사무총장 의 방북은 지금까지 두 차례 있었다. 그러나 반 총장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국인 유엔 사무총 장으로서는 첫 방북을 기록하게 된다. 남북관계는‘8·25 합의’ 와 남북 이산가족 상 봉 행사 이후 답보 상태에 있다. 특히 북한은 다 음 달 초까지 강원도 원산 앞 동해상에 항행금지 구역을 선포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 총장의 평양 방 문이 이뤄진다면 남북관계 진전에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반 총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한반도 평화를 위 해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 따라서 반 총장의 이번 방북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돌 파구가 마련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그가 방북을 마치고 들고올 메시지도 궁금하다. 그러 나 장밋빛 기대만을 하기엔 주변 상황이 녹록하 지 않다. 유엔과 국제사회는 핵실험과 장거리 미 사일 발사를 일삼는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과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 따라 서 반 총장의 방북은 어떻게 보면 생뚱맞을 수도 있다. 그래서 북한의 반 총장 평양 방문 허용이 대외 홍보전략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내년 5월 열 리는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앞두고 국제사회에 북

한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 다. 북한은 러시아에 이어 중국과도 대화를 재개 했다. 그러나 미국 등 서방세계는 대화 제의에 전 혀 응해주지 않고 있다. 북한 입장에서는 유엔 사 무총장이 북한에 온다는 것만으로도 국내외적으 로 커다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북한은 이번 기회에 인권문제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국 제사회에 선전하려고 할 수도 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북한 인권문제와 최고책 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넘긴다는 내용의 인권결의안 초안을 작성하는 등 유엔 무대에서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 인권결의안은 오는 12월 유엔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북한은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이‘최고 존엄’ 을 건드려 북한 지도부의 분열을 획책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 총장의 자세한 북한 방문 일정은 아직 공개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 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993년 부트로 스 갈리 총장 방북 당시 김일성 전 국가주석이 환 담하고 식사를 같이했기 때문이다. 반 총장은 이 번 평양 방문을 통해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차기 대권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반 총장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인 해결책을 논의하고 남북 당국회담 개최 등을 중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반 총장의 이번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

국회, 노사정대타협 무위로 돌려선 안 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6일 전체회의에 서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5대 법안을 상정하고 심의에 들어갔다. 5대 법안은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업재해 보상보험법,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다. 국가적 과제인 노동개혁에 대한 정치권의 논의 가 시작됐지만, 전망은 암울하다. 정부·여당은 저성장과 청년실업으로 상징되 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국회에서 반 드시 노동개혁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 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야당은 정부가 제출한 법 안이 해고를 쉽게 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축소하 는‘악법’ 이어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 고 있다. 당장 법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는 것도 어려워 보인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야당이 주도권을 잡고 있 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최대 산별 조직인 금 속노련 등이 정부·여당의 노동개혁안에 결사반 대하는 것도 악재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 으로 불신의 골이 깊어진 여야 사이에 이성적 대 화가 가능하겠느냐는 회의론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사정위원회가 핵심 쟁점인 비정규직 관련 사안에 대한 통일된 안을 내지 못 하고 국회로 떠넘긴 것은 유감이다. 노사정위원회는 지난 9월15일 대타협 당시 기 간제근로자의 사용기간 연장 등 비정규직 문제 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해 입법에 도움을 주기로

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고 노사정 및 전문가그 룹 각각의 의견을 병기한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 하기로 했다. 비정규직 관련 쟁점은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 여부, 파견근로 허용업무의 범위, 노조의 비정규 직 차별시정 신청권 등으로 노사정 간에 워낙 입 장차가 커 조율이 쉽지 않았다는 점은 이해하지 만 지난 2개월을 아무런 진전 없이 흘려보낸 것 은 아쉽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를 받아“노사정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국회가 먼저 법을 개정할 수는 없다” 고 차단막을 쳤다. 노동계는 법안에 노사정이 아직 합의하지 않 은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과 파견 허용업종 확대 등이 포함됐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행정지침으로 일반해고와 임금피크제 가 걸린 취업규칙 변경요건을 완화하려는 것에 도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개혁은 여야가 어 떤 형태로든 합의점을 도출해야 할 시대적 현안 이다. 경제 활력 제고와 청년실업 문제 완화, 비정 규직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나치게 경직된 노동시장을 유연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노사정이 동의해 지난 9월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았던가. 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투명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장 내년부터 정 년 60세가 시행된다. 따라서 기업의 부담을 덜고 일자리 기회를 늘리기 위한 노동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문제다. 노동개혁은 지금이‘골든타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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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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