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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97호
‘버럭’ 오바마 IS 발언수위 점점 높여 ‘격퇴’→’파괴’ 용어 써
국회의사당 정부대표분향소 조문 시작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조문할 수 있는 정부대표 분향소가 23일 오전 국회의사당 현관 앞에 마련돼 조문객들이 헌화. 분향하고 있다. 조문은 26일까지 24시간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양김시대’ 마침표… ‘큰정치’ 리더십 과제 “YS 최대 장점 통찰력… 시대정신 꿰뚫고 민주주의 2단계 가야” “계파·지역주의 터잡은 극단적 논리·이념 대결 극복도 과제” “3김의 1987년 체제 극복 위해선 개헌도 검토해야” 주장 솔솔 ‘거산(巨山·김영삼 전 대통령의 호)’과 ‘후광(後廣·김대중 전 대통 령의 호)’의 시대는 난세였다. 난세는 김영삼(YS)과 김대중 (DJ)이라는 호걸을 낳았고, 이들 두 전직 대통령은 6년의 시차를
두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서울대학교 강원택 정치외교학 부 교수는 23일 YS와 DJ의 정치 를 “불굴의 의지, 분명한 방향성, 확신에 찬 신념”으로 요약했다. 명지대학교 김형준 인문교양학
부 교수는 두 사람에 대해 “국민에 게 민주화의 꿈과 희망을 주기 위 해 목숨을 거는 ‘큰 정치’를 했다” 고 평가했다. YS와 DJ가 목숨을 담 보로 한 투쟁을 통해 한국전쟁 이 후 쓰레기더미와 척박한 환경에서
민주주의라는 ‘꽃’을 피웠지만 그 들의 정치역정 속에 지역주의와 계 파정치라는 ‘잡초’가 뿌리내리게 된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권위주의 정권에 항거하기 위 해 양김씨는 확고한 지역적 기반 이 필요했고, 이에 지나치게 의존 하다보니 다른 지역을 배척하거 나 차별적으로 대우하는 지역주 의가 어느새 한국 정치권에 똬리 를 틀었고, 계파정치라는 폐쇄적 정치스타일이 자리잡기도 했다.
아르헨, 12년만에 우파 대통령 탄생 좌파 부부 대통령 시대 마감… 자유시장주의, 개방 경제 지향 아르헨티나에서 12년 만에 좌파 정권이 물러가고 우파 정권이 들어 서게 됐다. 22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 거 결선투표에서 보수 중도우파 성 향의 야당인 ‘공화주의 제안당’(PRO) 소속이자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인 마우리시오 마크리(56) 후보의 당선 이 사실상 확정됐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내세운 집권 여당인 ‘승리를 위한 전 선’(FPV) 소속이자 부에노스아이레 스 주지사인 다니엘 시올리(58) 후 보는 개표가 70% 가까이 진행된 상 황에서 득표 차가 좁혀지지 않자 패 배를 시인했다. 현지 방송사의 출구 조사 승리 예 측과 함께 개표 초반부터 앞서 나간
마크리는 이때까지 53%를 득표해 46%에 그친 시올리를 앞섰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결과 공식 발표와 상관없이 시올리가 패배를 시 인하자 마크리의 지지자들은 부에노 스아이레스 시내에서 자동차 경적을 울리는 등 환호를 질렀다고 현지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면
명지대학교 신율 정치외교학 과 교수는 “YS와 DJ는 군사독재 의 산물이다. 군사독재가 없었다 면 YS와 DJ가 등장할 이유도 없었 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중국 후한 말 삼국시대 를 연상케 하듯 YS(영남), DJ(호 남)는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충 청)와 함께 한국 현대사에서 한동 안 정치적으로 지역을 분할하는 구도를 형성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최소 130명이 희생된 사상 최 악의 프랑스 파리 테러를 계기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의 ‘이슬 람국가’(IS) 대응 발언 수위가 점 점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가 테러 를 자행한 ‘IS와의 전쟁’을 선포 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 리)가 IS 격퇴 결의안을 통과시키 는 등 IS를 겨냥한 국제사회의 ‘반 (反)테러’ 전선 구축이 탄력을 받 으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 강 도 역시 세지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
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연 설에서 IS를 소셜 미디어로 무장한 ‘살인자 집단’으로 규정하면서 “레 스토랑과 호텔 등에 대한 테러리스트들 의 공격을 ‘뉴 노 멀’(new normal) 로 받아들이지 않 을 것이고, 우리 에게 그들을 무찌 를 힘이 없다는 생각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 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그들 은 전장에서 우리를 이길 수 없 기 때문에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 도록 테러를 시도하는 것”이라면 서 “우리는 ISIL(IS의 다른 이름)의 자금줄을 차단할 것이고 지도부 를 끝까지 추적해 그들의 조직망 과 공급망을 해체하고 궁극적으 로 그들을 파괴(destroy)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日 역사왜곡 서적 美에 전방위 배포
‘과거사전쟁’ 자리이동 산케이신문·오선화著 서적 美포함 수백명 학자에 발송 일본 우익세력이 최근 미국의 학자와 전문가들을 상대로 일본 군 위안부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 을 전면 부정하는 서적들을 전방 위로 배포하며 과거사 왜곡 시도 를 중단하기는 커녕 가속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가 총재로 있는 집권 자민당이 전 담조직을 꾸려 또다시 과거사 검 증에 나선 것과 맞물려 지난 8·15 전후 70년 담화의 취지와 정면으 로 배치되는 움직임이라는 비판 론이 제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와 주요 대학에서 한·중·일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문제를 다루 는 교수와 학자, 전문가들에게 위 안부 문제가 조작됐다는 내용이 담긴 두권의 서적이 개별적으로 배포되고 있다. 두 권의 서적은 일본 우익을 대 변하는 산케이 신문사가 제작한 ‘역사전쟁’(History Wars)과 반한 (反韓) 성향의 평론·저술 활동으 로 한때 한국에 입국이 거부된 적 이 있는 오선화 다쿠쇼쿠(拓殖)대 교수가 저술한 ‘극복하기:왜 한국 은 일본 때리기를 중단해야 하는 가’이다. 지난달 초부터 집중적으로 배 포된 두 권의 서적에는 일본의 대 표적 우익인사인 이노구치 구니 코 참의원의 서한이 첨부돼있어 일본 우익세력이 조직적으로 개 입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한은, 발권력 대출 돈 18조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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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뉴스브리핑
동절기 건설일용자 직업훈련생계비 대부요건 완화 근로복지공단은 겨울철을 맞아 건설일용근로자 직업훈련생계비 대부 요건을 완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정규직 근로자나 실업자가 4주(인터넷 원격훈련은 32시간) 이 상의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 직업훈련생계비 대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일감이 줄어드는 동절기(12∼2월)에는 2주 이상의 훈련을 수강할 경우에도 직업훈련생계비 대부를 받을 수 있다. 대부 요건이 갖춰지면 공단의 신용보증을 통해 연 1%의 저리로 근로자 1인당 월 50만∼100만원씩 최대 1천만원까지 대부받을 수 있다. 1∼3년 거치, 3∼5년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단 대표전화(1588-0075)나 근로복지넷 (http://www.workdream.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정부 사이버공격 대비 모의훈련장 구축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사이버공격 대비 모의훈련장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이버공격 대비 모의훈련장은 공격 컴퓨 터, 피해 서버, 분석 컴퓨터, 보안장비 등을 갖췄다. 모의훈련장은 매년 10회 이상 실시하는 전자정부 사이버위기 대 응 모의훈련에 활용된다. 종전에는 모의훈련 때마다 훈련 환경을 구축하느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사이버위기대응 전용 훈련장이 구축돼 훈 련 효율성이 높아지고, 결과 분석도 더 꼼꼼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고 설명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병명·진단 불분명 희귀질환자 건보혜택 확대 내년 3월 건강보험법 시행령·본인 일부부담금 산정 특례기준 개정 병명도 모르고 진단조차 어려 울 정도로 극히 희귀한 질환을 앓 는 환자들은 내년 3월부터 건강보 험의 혜택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된다. 이들 희귀질환자는 그간 질병 코드가 없거나 진단이 불분명하 다는 이유로 건강보험 특혜에서 제외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국 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본인 일 부부담금 산정 특례에 관한 기준 을 개정, 발령하고 2016년 3월 1 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
로도 환자 수가 매우 적은 ‘극희귀 질환자’와 병명조차 확정 짓지 못 할 만큼 진단이 불명확한 ‘상세불 명 희귀질환자’로 ‘희귀난치질환 산정 특례 제도’를 확대 적용하기 로 했다. 희귀난치성 질환 산정 특례 제 도는 2009년 7월 처음 도입됐다. 이 제도의 적용을 받는 희귀난치 성 환자는 ‘본인부담률 10%’ 규정 에 따라 건강보험 진료비의 10% 만 내면 된다. 일반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 률(20~60%)보다 훨씬 낮아서 의 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
다고 한다. 이들 극희귀질환자나 꾸준한 진단노력에도 어떤 질병인지조차 알지 못해 속태우던 상세불명 희 귀질환자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 며 각종 검사를 받고 온갖 치료법 으로 진료받느라 눈덩이처럼 불 어나는 ‘재난적 의료비’로 고생했 다고 한다. 하지만, 아플 때 진료비 걱정 없 이 치료받도록 도와줘야 할 건강 보험제도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진단할 수 없다거나 진단명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건
강보험 당국이 그동안 이들 희귀 질환자를 특례 대상에 넣지 않았 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특정 의료기관을 지정해 이들 희 귀질환자를 진단, 평가하고서 산 정 특례 대상환자로 건강보험공 단에 등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 고 한다. 또 질병관리본부에 국내 희귀 질환 전문가가 참여하는 희귀질 환 관련 전문위원회를 구성, 운영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진단이 명확하지 않 은 환자를 환자별로 심사해 상세 불명 희귀질환을 판정하고 산정 특례 적용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의료비는 18% 지출
전쟁’ 현상은 사라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내년 명예퇴직 희망 자가 급감한 데 대해 최근 수년간 상당수 희망자가 명예퇴직을 하 면서 어느 정도 수요가 소화된 데 다 공무원 연금 개혁 내용이 확정 되면서 교사들의 불안이 사라졌 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매년 평균 5 천여명을 적정 퇴직 수준으로 보 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수용률이 예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애인들이 전체 인구에서 차 지하는 비중은 5%이지만 의료비 지출은 전체의 18%나 되는 것으 로 나타났다. 23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 원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전체 장 애인(의료급여수급권자 제외)은 2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 수 준이었다. 하지만 의료비 지출은 9조1390 억원으로 전체(51조3530억원)의 17.8%나 됐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건강보험 급여비+자기부담금)는 장애인이 360만원으로, 전체(103만5천원) 의 3배 이상이었으며 심지어는 노 인(303만3천원)보다도 많았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를 장애유 형별로 보면 신장장애가 2367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간장애가 29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의료기관 내원일수는 50.1일로 전체 인구 18.8일의 2.7배였다. 입원일수만 따져보년 16.9일로 전체 인구(2.2일)의 7.7배나 됐다 고 한다. 이처럼 장애인들의 의료기관 이용과 의료비 지출이 일반인에 비해 훨씬 많았지만, 평소 건강관 리를 위한 건강검진 수검률은 일 반인에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66.9%였으며, 이 중 중증장애인 의 수검률은 55.2%에 그쳤다고 한다. 이는 전체 인구의 수검률 72.6% 보다 각각 5.7%포인트, 17.4%포인 트 낮은 것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두대간의 중심부인 소백산국립 공원에 ‘연화봉대피소’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피소는 26일 개소해 다음 달 1일부터 공단 누리집(reservation.knps.or.kr)에서 일 반 탐방객 예약을 받는다. 탐방객 이용은 12월 16일부터 가능하다. 연화봉대피소는 지상 2층, 연면적 761㎡의 규모로 125명을 수용 할 수 있다. 겨울철 상고대와 설경이 빼어난 해발 1천357m에 위치하고 있다.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약 2시간(5.2㎞)이면 오를 수 있다. 소백산 최고봉인 비로봉(1천439.5m)까지는 2시간10분(6.1㎞) 정 도 소요된다. 대피소는 옛 군부대가 있던 곳에 들어선다. 군 시설을 기부체납 형식으로 넘겨받아 개·보수했다. 대피소 신설로 소백산은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에 이어 대피소가 있는 4번째 국립공원이 된다.
‘천상의 화원’ 점봉산 곰배령 산림 훼손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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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장애인, 전체인구의 5%
‘백두대간 중심’ 소백산에 대피소 신설
‘천상의 화원’인 점봉산 곰배령의 산림 보호를 위해 산림청과 경 찰이 합동단속을 벌인다.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는 강원 인제경찰서와 함께 오는 12월 15일까지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 구역 내 자생하는 멸종위기 희 귀·특산 식물 등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고자 특별 기동단속을 한다. 곰배령 일대에는 주목, 홀아비바람꽃, 한겨령풀, 금강초랑꽃, 백작 약 등의 희귀식물 35분류군과 특산식물 25분류군이 자생하고 있다. 또 신갈나무 외 20여종 이상의 천연활엽수가 서식하는 우량 원시 림으로 보호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희귀·특산 식물, 보호수 등 임산물을 불법 굴·채 취하는 행위, 불법 산지전용 등이다.
복지부는 이런 조치로 연간 최 대 1만~1만8천여명의 극희귀질 환자와 상세불명 희귀질환자가 더 많은 건강보험혜택을 누림으 로써 희귀질환 사각지대가 거의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복지부는 이와 별도로 완전 대 혈관 전위, 수정 대혈관 전위, 대 동맥판막 상·하부협착, 대동맥 폐 쇄, 엡스타인 기형 등 선천성 심장 질환들을 내달 1일부터 산정 특례 대상 희귀질환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질환을 앓는 심 장질환자 6800여명이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경감혜택을 보게 됐 다고 한다.
YS 빈소 취재진 북적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 많은 취재진이 몰려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원 ‘명퇴전쟁’ 끝나나… 내년 명예퇴직 희망자 ‘뚝’ 공무원 연금개혁 확정 등으로 수요 줄어… 예년수준 그칠 듯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한 불안 감 등으로 지난해와 올해 급격히 늘어났던 교원 명예퇴직 신청자 가 내년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23일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등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내년 명예 퇴직 수요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초등학교 1700여명, 중학교 2천 여명, 고등학교 1900여명 등 5600 여명의 교사가 내년 명예퇴직을 희망했다.
다음달 실제 명예퇴직 신청을 받으면 수요 조사 때보다는 신청 자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그러나 평년에 비해 배 이상 신청자가 늘어났던 지난해 와 올해 수준보다는 신청자가 급 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명예퇴직 신청자는 2013년 5949 명이었다가 지난해에는 1만3376 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도 1 만6575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실제 명예퇴직 교원은 2013년 5천
370명에서 지난해 5553명 등 비슷 한 수준을 유지하다 올해는 8800 여명까지 늘어났다. 이 때문에 2011∼2013년까지 87∼90% 수준을 유지했던 명예 퇴직 수용률은 지난해 41.4%까지 떨어졌고 올해도 53.4%로 신청자 중 절반 가까이가 명예퇴직을 하 지 못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명예 퇴직 희망자가 줄어들면서 명예 퇴직 수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 여 지난해와 올해 극심했던 ‘명퇴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손 맞잡은 ASEAN+3 정상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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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시아판 EU’ 아세안공동체 출범 초읽기… 10개국 통합 첫 발 세계무대서 정치안보·경제 입지 강화 포석… 구심점 부재·구속력 한계 아시아판 유럽연합(EU)을 지향 하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공 동체의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 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연말에 닻을 올리는 아세안 공동체는 정 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축으로 이뤄져 있다. 갈수록 복잡해지고 치열해지는 국제 정치·경제 역학 구도에서 동 남아 국가들을 단일 공동체로 묶
는 생존 및 발전 전략의 결과물이 다. 아세안이 1967년 지역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창설된 지 48년 만 에, 2003년 아세안 공동체 설립 추진에 합의한 지 12년 만이다. 그러나 아직은 선언적 성격의 통합에 가깝다. 아세안 공동체가 EU와 달리 구속력과 결속력이 약 하고 회원국 간에 정치, 경제, 사 회 등 여러 면에서 이질성이 강해
실질적인 통합에는 많은 어려움 과 시간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 다. 아세안 공동체 출범은 세계 경 제와 정치·안보 지형에서 동남아 국가들의 입지를 다지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 다. 회원국 상당수가 저개발국으로 안보와 경제가 취약하고 일부는 정치마저 불안한 상황에서 10개
‘인구 세계 3위, 경제규모 7위’ 아세안공동체 연말 닻 올린다 동남아 10개국 정상들, 출범 서명식… 단일 권역·단일 시장 선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세안 공동 체가 예정대로 연말에 출범한다. 이를 통해 1967년 아세안 창 설 이후 48년 만에 회원국 간 각 종 장벽을 허무는 단일 권역, 단 일 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동남아 국가들의 목표다. 총 인구가 6억3천만 명으로 세계 3위, 경제 규모가 국내총 생산(GDP) 기준 2조7천억 달러 로 세계 7위인 아세안 공동체의
등장이 세계 정치안보, 경제 지 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된다. 아세안 정상들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 션센터에서 아세안 공동체 출범 을 위한 ‘2015 쿠알라룸푸르 선 언’ 서명식을 개최했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 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 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 트남으로 이뤄진 아세안 공동체
는 12월 31일 공식 출범한다. 아세안은 2003년 역내 통합 에 나서기로 합의하고 정치안 보, 경제, 사회문화 분야를 중심 으로 통합 작업을 해왔다. 정치안보, 사회 분야에서는 법치를 기본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 등 사회 불안 요인과 안보 위협에 공동으로 대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로 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10개 회원국 정상 ‘맞손’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7회 동남아시아연합(ASEAN) 정상회의 개막식에 서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나집 라작 총리(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10개 회원국 정상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개막한 AP=연합뉴스 ASEAN 정상회의는 오는 2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 경제·기업에 단비될까 인프라 개발·인구 6억3천만명 내수시장 기회 아세안 공동체 출범은 동남아 시아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넓 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아세안의 실질적인 통합을 위 한 사회기반시설 개발과 산업 현 대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여기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기회가 많아 질 수 있다. 특히 인구가 6억3천만 명으로 세계 3위인 아세안의 내수시장은 경제 발전과 소득 증가에 따른 성 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의 가장 큰 기대 효과이기도 하다. 한국은 단일 시장을 추구하는 아세안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며 중국, 일본과의 경쟁 격화에 대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의 대외 경제에서 아세안 은 중국, 미국 못지않은 주요 시장 이다. 2014년 한국과 아세안의 교역 액은 1천380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아세안이 중국 에 이어 한국의 제2위 교역 상대 국이다. 또 아세안은 한국의 제2위 투
자 대상국이다. 작년 투자액은 신 고액 기준 50억 달러로 미국(91억 달러) 다음으로 많다.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 구원은 아세안 중에서 베트남, 인 도네시아, 미얀마를 가장 유망한 내수시장으로 꼽았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제4위 수 출대상국으로 부상했다. 인구 2억 5천만 명의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GDP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잠 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미얀마는 민주화 진전으로 경제 개방의 가속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연간 총 1억8천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베트남 휴대 전화 공장 2개를 아세안은 물론 세계시장 공급기지로 삼아 마케 팅을 강화하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회원국을 통합, 성장을 극대화하 고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안 보와 안정을 확보할 수 있는 공동 전선을 만든 것이다. 아세안이 그동안 정치·안보, 경 제, 사회·문화 등 부문별 통합에 필요한 조치를 이행했다고 밝혔 지만 공동체가 출범한다고 해서 곧바로 눈에 띄는 변화를 기대하 기는 어렵다. 회원국들이 단일화 된 법적, 제도적 틀을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동안 어떤 조치를 취했고 앞
으로 어떤 정책을 펴며 어떻게 제 도를 개선할지 구체적인 정보도 공개돼 있지 않다. 공동체라는 이름을 내세웠지만 여전히 협력체 수준에 머물고 있 다는 평가를 받는다. EU와 비교하면 명확히 드러난 다. EU는 회원국들의 조약으로 출 범해 각료이사회와 유럽의회, 유 럽중앙은행 등 통합의 구심점과 운영 기구를 두고 있다. 단일 통화 도 쓰고 있다. 반면 아세안 공동체는 이런 것
없이 회원국들의 합의로만 이뤄 졌다. 단일 통화를 도입할 계획도 없다. 외교장관 회의를 비롯한 각 분 야 장관급 회의, 정상회의 등을 통 해 현안을 논의하고 이견을 조절, 공동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방식 을 선택하고 있다. 강제력과 신속 한 정책 집행, 현안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예컨대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 재난, 부패에 대해서는 각국이 적 극적으로 협력하며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는 정도다. 교류 확대를 위한 회원국 간 자 유로운 인력 이동 역시 의료, 회계 등 일부 전문직 종사자로 제한하 는 등 사회 통합의 장벽도 여전하 다.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 쟁 사태를 놓고 회원국 간의 갈등 을 표출한 데서 보듯이 첨예한 이 해관계가 얽힌 사안을 제대로 해 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도 안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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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巨山’ 품에서 성장한 ‘YS 키즈들’… 한국 정치 쥐락펴락해 與 ‘빅2’ 김무성·서청원, 대표적 ‘YS문하생’ 상도동계 출신 노무현·이명박·이회창·이인제·손학규 정계입문도 YS 작품 15대 개혁 공천 이재오·김문수·안상수·홍준표 영입 승부수 정의화 의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맹형규 전 장관 등 공천 김영삼 전 대통령(YS)은 한국 정치사에 남긴 거대한 족적 만큼 이나 많은‘정치적 제자’ 들을 남 긴 ‘영원한 리더’ 이기도 하다. 실제로 YS가 대통령에서 물러 난 1998년 이후 현재까지 한국 정 치를 좌우하고 있는 상당수 유력 인사들은 YS의‘정치 문하생’이 거나 YS에 의해 발탁된 인사들이 다. 현재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김무성 대표는 YS의 가신 그룹인
상도동계 출신으로 대표적인‘YS 문하생’ 이다. 김 대표는 지난 1985년 YS의 상도동계와 DJ(김대중 전 대통령) 의 동교동계가 결성한 민주화추 진협의회의 특별위원회 부위원 장, 1987년 통일민주당 창당발기 인, 1992년 김영삼 대통령후보 정 책보좌역을 역임했다. 김영삼 정부에서는 대통령 민 정비서관, 사정1비서관, 내무부
차관을 거쳐 1996년 15대 총선 때 여의도에 입성했다. 김 대표는 빈 소에서 YS를‘정치적 대부’ 로표 현하며 차남 현철씨와 함께 상주 와 마찬가지로 조문객을 맞았다. 또 여권에서 김 대표와 대립각 을 세우면서 친박(친박근혜)계를 이끄는 서청원 최고위원도‘상도 동계’ 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서 최 고위원은 YS가 통일민주당 총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고, 김영삼
정부에서 정무제1장관, 신한국당 원내총무(현 원내대표)를 지냈다.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 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손학규 전 새정치연합 상임고문 등 전직 대 통령이나 대권주자들도 YS와 인 연이 깊다. 노 전 대통령은 1988년 13대 총 선 때 YS가 당 총재로 있던 통일 민주당 후보로 부산 동구에 출마 해서 당선됐다. 노 전 대통령은 1990년 1월 3당합당 때 YS와 정치 적으로 결별했지만 YS의 손에 이 끌려 정계에 첫발을 디딘 셈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992년 14 대 총선 때 민자당 비례대표로 공 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당시 YS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 회장이 대선출마를 위해 통일국
민당을 창당해 바람을 일으키자 현대가(家)의 사람으로‘샐러리맨 신화’ 의 상징이었던 이 전 대통령 을 영입해 맞불을 놓았다. 세 차례 대권도전에 나섰지만 대통령의 꿈을 이루지는 못한 이회창 전 한 나라당 총재도 YS가 발굴한 대표 적 정치인이다. YS는 1993년 당시 이회창 대 법관을 감사원장에 임명한 데 이 어‘1인지하 만인지상’ 으로 일컬 어지는 국무총리로 중용했다. 또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는 신 한국당 선거대책위 의장으로 영 입해 대권으로 향하는 돌다리를 놓아주기도 했다. 1997년 대선 때‘깜짝 놀랄만한 젊은 후보’ 라는 YS의 말로 여론 의 주목을 받으며 대권에 도전했
던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1988년 13대 총선 때 통일민주당 공천을 받아 여의도에 입성했고, YS정부에서 최연소 노동부장관 을 거쳐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얼마전까지 야당인 새정치민주연 합 상임고문을 지냈고, 한때 야당 의 대권주자로 꼽혔던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도 시작은‘YS 사람’ 이었다. 진보개혁 성향 교수로 강단에 있던 그는 1993년 경기 광명 보궐 선거에서 YS의 발탁으로 민자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 됐고, YS 정부에서 보건복지부장 관을 지냈다. 1996년 15대 총선은 YS의 탁월 한 정치적 안목이 입증된 일대 사 건으로, 현재 정치권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YS 키즈들’ 이 이때 대거 정치권에 들어왔다. 당 시 집권 여당인 신한국당은 지방 선거에서 패해 지방 권력을 빼앗 긴 상황이었고, 자칫하면 의회 권 력도 야권에 넘겨줄 수‘비상상 황’ 이었다. YS는 그러나 과감한 세대교체 를 통해 참신한 정치 신인들을 대 거 영입함으로써 여의도의 정치 지형도를 바꿔놓았다. 이회창 전 총리를 선거대책위 의장으로 영입한 것을 비롯해 개 혁적 진보성향으로 당시 여당과 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민중당 소속의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과감히 영입, 승부수 를 던졌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포퓰리즘 논란 서울시, 청년수당 2라운드 법해석 공방 법제처에 ‘청년수당=사회복지제도’ 여부 유권해석 요청
조문 뒤 인사나누는 김종필·김무성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김종필 전 국무총리(오른쪽)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사진=연합뉴스 마련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10년 묵힌’ 北인권법, 유엔 인권결의로 탄력받나 인권기록보존소 설치·인권재단위원 선임 방식 쟁점 북한의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 판소(ICC)에 회부하도록 권고하 는 유엔 인권결의안이 최근 채택 되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 권법 제정안 통과도 영향을 받을 지 주목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도 큰 표차로 북한 인권결의안이 통과되자 북한 인권의 심각성이 국제사회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새삼 조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을 비롯한 경제 법률안, 한·중 자 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등과 함 께 북한인권법을 주요 안건에 올
리고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방 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그동안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안을 반대 했지만 지난 9월9월 문재인 대표 가“인권은 이념이나 체제에 따 라 달라질 수 없는 인류 보편의 가 치” 라며 전향적 입장을 밝히는 등 협상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인권법은 지난 2005년 제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새누리 당의 전신)이 당론으로 추진해 발 의한 이래 지금까지 야당과의 견 해차로 처리되지 못했다. 그러나 제19대 국회에 들어와서는 지난
해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이 다시 북한인권법을 발의하고, 새정치 민주연합도 법률안 명칭과 일부 조항을 달리해‘북한인권증진법’ 을 발의, 여야는 두 법안을 동시에 외교통일위에 상정하며 진전을 보였다. 현재는 양당 대표와 원내 지도부로 협상 채널을 격상시켜 쟁점을 2∼3개로 좁힌 것으로 전 해졌다. 다만 새누리당이 제출한 북한인권법 일부 조항을 두고 입 장차가 여전해 이번 정기국회에 도 논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의 제정안은 북한 인 권 실태를 조사하고 이에 대한 연 구와 정책 개발을 수행하는‘북한 인권재단’ 을 설립하고, 북한 주민
의 인권 상황과 인권 증진을 위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법무부에 ‘북한인권기록보존소’ 를 하는 게 골자다. 가장 큰 쟁점은 북한인권 기록보존소를 어디에 설치하느냐 는 부분으로서 새누리당은 법무 부 산하에, 새정치민주연합은 통 일부에 두도록 했다. 외교통일위 새누리당 간사인 심윤조 의원은“새누리당은 양당 지도부 회의에서 수차례 논의를 제안했으며, 협상을 적극적으로 하면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 면서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해서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통 과시켜야 한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포퓰리즘 논란을 빚고 있는 서 울시의‘청년활동 지원사업’ (청년 수당)이 법해석을 놓고 2라운드 공방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가 법제처에 서울시 의 청년수당이 사회복지제도인지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한 것 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3일“서울시 의 청년활동 지원사업이 사회보 장기본법상 지자체가 복지부와 협의해야 할 대상인‘사회보장제 도’ 인지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법 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해 결과 를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서울시가 협의 대 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만큼 법제처 뿐 아니라 법무 법인에도 법 해석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 5일 내년부터 정 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이면서 사회활동 의지를 갖춘 청년들에 게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 비, 식비 등 월 50만원을 청년활 동지원비로 줄 계획이라고 발표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공문을 보 내 해당 제도가 사회보장사업인 만큼 복지부와 협의를 해야 할 대 상이라고 강조했지만, 서울시는 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해 이 후 양측이 갈등을 빚는 양상이다. 사회보장기본법 26조에 따르면 지자체는 사회보장사업의 시행 예정일 180일 전에 복지부에 협 의요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복지 부는 요청서 접수 후 90일 이내에
수용, 조건부 수용, 수용불가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 사회보장기본법 3조는‘사회보 장’ 을‘출산, 양육, 실업, 노령, 장 애, 질병, 빈곤 및 사망 등의 사회 적 위험으로부터 모든 국민을 보 호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 는 데 필요한 소득·서비스를 보 장하는 사회보험, 공공부조, 사회 서비스’ 라고 정의하고 있다. 청년 활동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특 히 정치권에서‘포퓰리즘’논란 이 일며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는 지난 19일“서 울시 청년수당 사업은 명백한 포 퓰리즘” 이라고 비판했으며 이에 대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 표는 같은날“심각한 현실을 모르 고 막말을 하는 건 정말 무책임하 다” 고 맞받아쳤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위안부 해결, 한일협력 진전 관문… 조건은 아냐” 방미 조태열 2차관, 美전문가 만나… “한중 긴밀외교, 성과내는데 시간”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이“여타 분야 에서 한일 협력 진전을 위한 관문 (gateway)이지만 전제조건은 아니 다” 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조 차관은 지 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서 미국 외교협회(CFR) 주최로 토 마스 허바드‘코리아 소사이어티’ 이사장 등 한반도 전문가 20여명 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 했다고 외교부가 23일 전했다. 미측 전문가들은 조 차관에게
‘한일 간 공동 이익이 걸린 분야 의 협력이 위안부 문제 때문에 너 무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냐’ 고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 해 조 차관은 과거사 최대 현안인 위안부 문제가 매듭지어져야 한 일관계도 안정적 궤도에 오른다 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차관은‘한중관계 긴밀화 가 한반도 문제에서 어느 정도 성 과를 거두고 있느냐’ 는 미측 전 문가들의 물음에“외교의 특성 상, 성과를 거두기까지 잉태 기간
(pregnancy period)이 길다”고 답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차 관은“우리의 대중 정책은 굳건 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장기적이고 전략 적인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고 도 덧붙였다. 같은 날 백악관에서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안보회의 (NSC) 부보좌관과 면담한 자리에 서도 미국 일각에서 제기되는 소 위‘한국 대중경사론’ 의 문제점 을 지적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총선 5개월 앞… 여론조사에 울고 웃는 정치권 들쭉날쭉 여론조사에 골머리… 여론조사 신뢰도 의문도 내년 4월 치러질 20대 총선을 때문에 초반 지지도 조사 결과 하 앞두고 예비주자들이 실제 경선 나에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여당 재선 의원은 과거 전에 이뤄지는 지지율 조사에 목 자신의 지역구에서 3선까지 했 을 매다시피 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의 경우 당내 공 다가 다시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의 지지율 때문에 요 천에서 여론조사 비중이 높아질 ‘올드보이’ 것으로 관측되면서 지지율 조사 즘 심기가 편치 않다. 7∼8월 지역 언론에서 처음 여 부터 기선 제압을 위한 눈치싸움 론조사를 했을 때만 해도 자신 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조사기관별로 그리고 과 지지도 격차가 30% 포인트 가 조사 방법에 따라 그 결과가‘널뛰 까이 벌어졌지만 2∼3달 사이에 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신뢰도 15% 포인트 안팎까지 따라잡은 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여전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단 1∼2 하다. TK(대구·경북) 지역의 새누리 주 만에 지지도가 10% 가까이 오 며“논리적으 당 한 현역 의원은 최근 지역민과 른 경우도 있었다” 당원들에게 지역에서 진행하는 로 납득이 되지 않는 수치라 인위 여론조사에 꼭 응답해달라는 문 적으로 끌어올린 것 아니냐는 의 고 했다. 자를 보내면서“○○지역 발전을 심마저 든다” 새누리당의 경우 정치신인들은 위해 힘있는 국회의원 ○○○이 여론조사에서 경력을 2개만 소개 꼭 필요하다” 는 문구를 넣었다.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하도록 한 부분도 고민이다. 지역 새누리당의‘텃밭’이지만 최근 구마다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는 청와대발(發)‘TK (대구·경북) 물 경력이 달라 어떤 경력을 여론조 갈이론’ 이 나온데다, 당내 경선이 사에 내세울지 별도의 수요조사 본선보다 더 힘든 지역에 속하기 를 하기도 한다. 지명도가 약한 정
치신인들 사이에는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출신 홍길동 씨를 아십니까’ 라고 묻는 인지도 조사가 일종의 홍보 수단으로 이 용되기도 한다. 여론조사의 신뢰성도 매번 도 마 위에 오르고 있다. 당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 표는 최근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 에서의 지지율이 춤을 추는 등 상 반된 성적표를 받아들고 혼란스 러운 상황에 처했다. 지난 13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11월 둘째 주 (10~12일)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10%) 결과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5%로, 박원순 서 울시장(26%), 안철수 전 공동대표 (14%)에 뒤진 것은 물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9%)보다도 낮았다. 그러나 광주타임스가 리얼미터 에 의뢰해 지난 11~14일 전남 6 개 선거구 유권자 4천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21.0%로, 박 시장 (22.1%)과 오차범위 내 2위였다. 문 대표 스스로“저도 종잡을 수 가 없다” 고 토로하기도 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한 초선 의원 은“전화 여론조사는 젊은 층의 응답률이 크게 떨어져 출마자 중 에는 실제로는 60대이면서도 여 론조사에는 30대로 응답하라고 부추겨 결과를 조작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고 주장했다. 17~18대 한나라당 의원을 지 냈고, 20대 총선에서 강남갑에 도 전하는 이종구 전 의원은“강남은 여론조사 응답률이 10%도 안 된
다고들 한다” 며“지역에서 지명 도는 떨어지지 않지만 응답률이 굉장히 낮은 부분은 고민” 이라고 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떴다방식 ARS 조사를 하 는 곳도 있고 가중치나 표본이 과 학적으로 여론을 반영했다고 보 기 어려운 조사들도 있다” 며“엉 터리로 진행되고 왜곡, 악용되는 여론조사는 가려낼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김욱 배제대 정치언론학부 교 수는“특히 요즘은 여론조사 응답 률이 워낙 낮고 조사방법에 따라 오차도 클 수밖에 없다” 며“여론 조사가 공천을 좌지우지하는 것 은 정당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 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강원도의회, 옥계지구개발 재정난 우려 道, 595억 투입 계획… 도의회, 토지매입비 제동 강원도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 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 역 옥계지구 자체 개발사업자로 산을 쏟아붓는 것은 도 재정에 악 나서자 도의회가 재정난을 우려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투자유치가 이뤄지지 않으 하고 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6일 면 매몰비용이 더 소요되는 등 애 도가 제출한 옥계지구 토지매입 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 비 47억원 지원을 위한 공유재산 이다. 구정·북평지구가 지정 해제 관리계획변경안을 심의할 예정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옥계지구 다. 하지만, 반대 기류가 크다. 까지 해제되면 전체 4개 지구 중 투자 유치 실적이 없는데 도가 절반이 해제돼 반쪽짜리 경제자 개발부터 하고 보겠다는 것은 어 유구역으로 전락한다는 위기감도 려운 도 재정난이 가중될 수 있다 있다. 는 우려 때문이다. 정재웅(새정치·춘천) 도의원은 2013년 지정된 동해안권 경제 “그동안 투자 유치 노력에도 실적 자유구역 중 하나인 옥계지구는 이 없고, 동계올림픽 준비로 지방 강릉 옥계면 현내리 일원 0.42㎢ 채 발행도 늘고 있는데 애물단지 에 비철금속, 첨단소재부품 관련 가 될까 우려스러운 만큼 냉정한 기업과 연구개발 시설 유치가 목 분석과 판단이 필요하다” 고 말했 표이다. 사업비는 595억원으로 다. 강릉 구정·동해 북평지구도 토지매입과 보상비 194억원, 조 투자유치는 물론 개발사업자를 성사업비 305억원 등이다. 선정하지 못해 개발에 애를 먹고 도는 개발사업자 선정에 어려 있다. 움을 겪자 최근 자체 개발사업자 구정지구는 7월부터 중국기업 로 나서 강원도개발공사와 업무 과 개발사업자 지정을 위한 협의 대행 협약을 했다. 개발사업자를 를 하고 있으나 성과가 없다. 북평 선정하지 못하면 지구가 지정 해 지구도 국내 공기업 개발사업자 제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 이 참여 협의 중이나 대규모 용지의 에 대해 도의회는 지구가 지정된 지정해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지 3년이 되도록 투자 유치 실적
제주에 세워진 김영삼 前대통령 밀랍인형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새벽 서거했다. 이날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의 한 직원이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을 재연한 밀랍 인형을 바라보고 있다. 이 밀랍인형은 1996년 6월 김 전 대통령이 사진=연합뉴스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와 함께 제주에서 연 한일정상회담을 기념해 센터가 개관한 2006년 제작됐다.
경기도의회 ‘청소년 게임중독 예방’ 조례 추진 학생·보호자 동의얻어 사이버음란물 시청 차단 조치도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 예 방과 사이버음란물 차단을 위해 교육청이 기술적 안전조치를 취 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는 최종환의원 등 도의원 43명이‘경기교육청 저소 득층 학생 정보화 지원 및 역기능 예방에 관한 조례안’ 을 발의했다 고 23일 밝혔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인터넷 및 게임 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일 일 최대 이용시간, 심야시간 이용 제한 등 기술적 안전조치를 취하 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다만, 인터넷 강의 수강 등의 학 습권은 24시간 보장하도록 했다. 조례안은 또 사이버음란물 시 청을 차단하는 기술적 안전조치 를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 용도 담았다. 안전조치에 대해 학생 또는 보 호자로부터 동의를 얻고 해당 컴 퓨터의 모니터 안에 안내 문구를 표시하도록 했다. 게임 중독 등 정보화 역기능 예 방과 관련한 자문을 위해 정보화 지원위원회도 설치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교육 관련 시민단체 추 천자 등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
성한다. 조례안은 저소득층 학생 에게 개인용 컴퓨터를 예산의 범 위 내에서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25억원 의 관련 예산을 편성했으나 올해 는 재정악화로 전액 삭감했다. 최 의원은“청소년의 게임 중독 등 정보화 역기능을 막기 위한 안 전조치를 강구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는 경기도의회가 처음” 이라며“실효성 있는 기술 적 조치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 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 달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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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광주 광산구의회 ‘무료법률상담실 조례’ 추진 광주 광산구의회가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광산구의회 이영순 의장은 사회적 약자 등 주민들이 무료로 법률 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광산구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을 제212회 정례회에 23일 발의했다. 무료법률상담실은 주민 생활과 관련된 행정·민사·형사·가사 사 건은 물론 구의 행정처분에 관한 법률상담·법률해석과 부동산, 창 업 분야의 문제도 무료로 상담한다. 상담실에는 변호사와 법무사, 세무사, 건축사 등 행정법규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 상담관으로 활동하며 관계 공무원의 답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배석을 요구할 수 있다. 상담대상은 광산구 주민으로, 기초생 활보장 수급자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가 우선 혜 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상담장소는 광산구청 내에 설치 하거나 별도의 장소를 정할 계획이다. 이영순 의장은“광산구가 발전하면서 각종 법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경남도의회-교육청 급식비리 ‘규모’ 논란 계속 경남지역 학교 급식계약과정에서 6천억원대 비리가 있었다는 의 혹을 제기한 도의회 급식 특위 발표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도의회 제33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는 비리 의혹 액수를 두고 박종훈 도교육감과 박춘식 급식 특위 위원 장간 설전이 벌어졌다. 먼저 박 위원장은 도교육청이 급식 특위의 중간 조사 결과를 두고 “(비리 관련) 액수를 왜곡시켜 객관성·공정성에 문제가 있다” “황당 한 수준” 이라며 지난 17일 브리핑한 내용을 두고“정말 어이가 없 다” 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박 교육감은 급식 특위가 비리 유형과 건 수, 액수를 적어둔 보도자료를 가리키며“저걸 산술적으로 합치면 6천억원인데, 비리라는 것은 당사자가 뇌물을 받았다든지 횡령·유 용을 했다든지 해서 저지른 법률 위반행위의 금액이 비리가 돼야지 (입찰해야 할 것을 수의로 했다고 해서 그 수의계약의) 단순 금액을 전체 비리 금액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비리는 의도적 범죄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법률, 규정 위반은 다 비리행위” 라며“특위가 발표한 내용은 법률과 규정 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 금액, 건수를 얘기한 것인데 인정을 못한다 면 도대체 교육청에서는 뭘 바로잡으려고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고 맞받아쳤다. 박 교육감은 재차“학생이 100명 다니는 학교의 경우 연간 급식 비 총액이 6천만원 정도인데 급식소 종사자들이 급식비를 다 횡령 해도 6천억원은 나오기 어렵다” 라며“(6천억원) 금액이 다 비리라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고 할 수 있느냐” 고 반박했다.
의정부 방사능급식네트워크, 시의회에 대화 제의 ‘방사능 급식 조례’ 를 놓고 의정부 시의회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시민단체‘의정부 방사능안전급식네트워크’ 가 시의회에 대화 와 토론을 제안했다. 안전급식네트워크 회원들은 지난 20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 시의회에“소모적인 공방을 중단하고 방사능안전급식 조례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진지하게 대화와 토론을 하자” 고 제안했다. 이들은“시의회가 대화 제안에 응하지 않으면 그동안 해온 규탄 집회와 대시민 선전전 등을 계속할 것” 이라며“대화에 응한다면 우 리도 진지하게 임하겠다” 고 강조했다. 방사능 급식 조례는 안전급식네트워크 등 의정부 시민 8천여명이 발의한 조례로, 골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공급되는 식재료에 대 해 방사선 피폭 검사를 의무화하고 방사성 물질이 발견된 식재료는 공급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난 9월 주민과 상의 없이 이 조례를 대거 수정, 통과시켜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 지난해부터 조례 내용과 가결 여부 등을 두고 시의회와 갈등해온 안전급식네트워크는 시의회의 조례 통과 이후 다른 시민단체와 연 대해 1인 시위와 규탄집회 등을 해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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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살수차 존폐 논란 심화… “시위 안전관리용” vs “위험한 무기” 경찰 “살수차 도입 후 폭력시위·경찰부상 줄어… 운용 중단 계획 없어” 진보진영 “직사 살수·최루액 혼합은 인체에 유해… 살수차 사용 안돼” 전문가도 엇갈려… “비교적 안전한 장비” vs “평화집회 보호에 어긋나” 경찰의 집회·시위 관리 장비인 살수차의 존폐를 놓고 논란이 커 지고 있다. 이달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버스를 넘어뜨리려 밧줄을 당기던 농민 백모(69)씨가 물포를 맞아 중태에 빠지면서부터다. 경찰은 시위대 일부가 도를 넘 는 폭력행위를 한 만큼 시위 현장 에서 살수차 운용이 불가피하다 는 입장이지만, 이번 집회를 주최 한 진보 시민사회단체는 무기나
다름없는 물포 사용은 시민에 대 한 공격행위라고 주장한다. 경찰에 살수차가 들어온 것은 1989년이다. 대규모 시위 진압에 효과적이고 최루가스가 퍼지지 않아 일반 시민 피해를 막을 수 있 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제 2대를 수 입했다.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2005 년이다. 2004년 농민대회에서 경 찰관 58명이 부상하자 경찰과 시 위대 사이의 거리를 떨어뜨릴 필 요성이 제기됐다. 살수차 도입을
지시한 사람이 당시 이해찬 국무 총리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4개 국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 해 절반이 넘는 20개 국이 살수차 를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1960년대까지 살 수차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음향 대포’로 불리면서 2010년 국내 도 입이 무산된 ‘지향성 음향장비’ 등 으로 시위를 관리 중이라고 경찰 은 전했다. 현재 경찰 살수차는 19대로, 그
동안 큰 문제 없이 운용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살수차가 본격 도입된 2005년 이후 폭력시위와 경찰 부상자 수는 줄었다. 1999∼ 2005년 연평균 불법폭력시위는 128건, 경찰 부상자는 614명이었 지만,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불법폭력시위 52건, 경찰 부상자 281명으로 크게 줄었다. 경찰은 이번 집회에서 백씨가 중태에 빠진 것에 대해 “안타깝지 만 과격 시위를 저지하는 과정에 서 이례적으로 발생한 사고”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살수차는 경찰 과 시위대를 떨어뜨리기 위한 장 비로 이를 쓰지 않으면 충돌이 더 욱 격렬해지고 더 큰 부상이 발생
할 것”이라며 “경찰은 안전한 이 격 장비인 살수차 운용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진보진영 시민단체의 입장은 경찰과 다르다. 물포는 무기나 다 름없으며, 살수는 시민에 대한 공 격 행위여서 사용이 중단돼야 한 다는 입장이다. 민중총궐기 인권침해감시단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이 폭력시위가 발생하기도 전에 차벽부터 설치하고 이에 다가서 는 집회 참가자를 향해 살수를 시 작했다고 주장했다. 또 상반신을 조준해 고압으로 직사살수를 하 는 경우도 다반사여서, 팔목골절· 두피열상·홍채출혈 등의 부상자 가 속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의 보고서와 연구자
기간제·방과후교사 채용 ‘제멋대로’ 임용 가능 연령 무시하고 신원조회도 안 해 규정을 무시한 채 기간제 교사 를 채용하는 등 일부 학교의 인 사·복무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충북도교육청이 32개 기 관·학교를 대상으로 벌여 최근 공 개한 6, 7, 8월 종합감사 결과에서 공개됐다. 23일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 공무원법, 교육공무원법, 교육공 무원 인사기록 및 인사사무 처리 규칙, 초·중등학교 계약제 교원 운영 매뉴얼을 보면 정규 교원의 결원 등으로 기간제 교원을 임용 할 때에는 신원조사를 해야 한다. 또한 임용 상한연령(62세) 초과 자는 오지학교 등 불가피한 경우 를 제외하고는 재공고 후에도 지 원자가 없을 경우에만 임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규정을 어긴 학 교가 수두룩했다. A교는 2013년 6월 65세 기간제 교사를 채용했고, 신원조회도 하 지 않았다. 같은해 9월에는 1차 공고시 임 용 가능한 지원자(56세)가 있었음 에도 서류심사에서 불합격 처리 하고 63세 지원자를 역시 2차공 고 및 신원조회 없이 임용했다. B교도 2013년 3월 25세 지원자 가 있었음에도 서류심사에서 떨 어뜨리고 2차 공고 없이 임용 기 간에 62세를 넘기는 지원자를 면 접 전형 후 합격시켰다. C교의 한 교사는 2013∼2015 학년도 방과후학교(특기적성) 과 목별 응시 강사에 대한 심사위원 들의 서류전형, 면접심사 채점표
를 보관하지 않았다. 또 지난해에 는 서류전형과 면접 평정점수에 서 157.9점을 받아 경쟁자(163.6 점)보다 뒤처진 응시자를 합격 처 리했다. 모 학교법인은 2013년 3월 인 사에서 교감 자격증이 없던 산하 중학교 교사의 산하 고등학교 전 보 조치 사항을 ‘교감 승진 발령’ 으로 했다. 그해 8월 교감 자격을 취득했지만, 이사회의 심의·의결 과정이 생략됐다. ‘공무외의 국외여행 복무처리 부적정’ 사례도 많이 지적됐다. D교의 한 교사는 작년 2월 스페 인 국외자율연수 실시 후 학교장 에게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 았다. 또 다른 교사는 작년 1월 태 국 국외자율연수 전 학교장에게 계획서 결재를 받지 않았다.
직원 성희롱을 이유로 비정규 직 근로자를 준공무원 전환에서 배제한 서울시 조치는 정당하다 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는 서울 시 산하기관 비정규직 근로자 A씨 가 서울시를 상대로 준공무원 지 위를 확인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3일 밝 혔다. A씨는 올해 초 서울시의 ‘공공 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에 따른 비정규직의 준공무원 전환
절차에서 배제됐다. 식사 자리에서 여직원에게 남 자 직원과 결혼을 권유하며 “같은 방을 쓰면 되겠네, 오늘이 첫날밤 인가, 2세도 보는 건가”라고 말한 일 등이 문제가 됐다. 다른 여직원 에게는 이 남자 직원과 사진을 찍 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준공무직 전환 심사 에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에 준공무직 전환 대상에 해당하나 성추행 행위가 특별한 사유에 해 당돼 배제한다”고 결정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경기도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 전국 평균 미달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A씨는 “특별한 사유’라는 추상 적이고 애매한 조건을 내세워 배 제했다”며 “문제의 행위는 성추 행으로 인정되지 않거나 설령 인 정돼도 그 경위나 수준에 비춰 특 별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 렵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준공무직으 로 전환되려면 공무원에 준하는 품성과 품위가 요구되므로 준공 무직 전환 조건에 특별한 사유가 없어야 한다고 정한 것은 합리적 이고 정당해 보인다”고 판결 이유 를 밝혔다.
이프나 철제 사다리는 인명 도살 용이다. 시민단체의 주장은 과도 하게 공권력을 무력화하려는 의 도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도 “물포를 쏘는 건 더 이상 접근 하지 말라는 것인데,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시위대가 계속 나온다” 며 “이를 막으라는 권한을 준 유 일한 기관이 군대 외에 경찰인데,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말이 안 된 다”고 살수차 운용을 옹호했다. 다만, 살수차 운용에 찬성하는 교수들은 규정에 맞춘 안전한 사 용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물론 경찰도 직사는 안 된다. 공중에 쏘 거나 다른 안전장치를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힘든 일에 적은 임금 사회복지사 인건비 낮아
법원 “성희롱 비정규직, 준공무원 전환 배제 정당” “준공무원 전환시 공무원에 준하는 품위와 품성 필요”
료를 인용, 경찰이 물포에 섞는 합 성캡사이신(PAVA) 최루액이 돌연 변이 유발, 발암, 심혈관독성, 신 경독성, 사망 등에 이르게 하는 인 체에 매우 유해한 물질이라며 사 용금지를 요구했다. 이 단체는 “단지 폴리스라인을 넘거나 도로를 점거했다고, 또는 집회 방해에 항의하거나 해산명 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살수차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어느 한쪽 으로 뚜렷하게 쏠리지 않고 있다. 우선 살수차 퇴출에 반대하는 쪽은 살수차가 비교적 안전한 장 비이며, 집회 주최측의 주장이 무 리라는 입장이다. 김상겸 동국대 법대 교수는 “살 수차가 인명 살상용이라면, 쇠파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둘러 보는 조문객들
23일 오전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에 조문객이 김영삼 전 대통령이 남긴 기록 사진=연합뉴스 물을 보고있다.
경기도 지자체의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 인 준수율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 설(생활시설, 사회·노인시설, 장애인시설)에서 근무하는 종 사자들의 처우개선 및 인건비 현실화를 위해 지자체별 인건 비 가이드라인 준수율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복지사를 포함 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임금 수준을 공무원 보수의 96.5% 수준으로 권고했다. 23일 올해 사회복지시설 종 사자 인건비가이드라인 준 수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 울 111.59%, 제주 101.21%, 대전·울산·세종·충남 각 100.00%, 경북 98.84%, 부산 94.99%, 인천 93.46% 등 순으 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96.99%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10번 째에 그쳐 사회복지사의 임금 수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시군별로는 과천시가 유일하게 준수율 100%를 달 성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화 성·의왕·의정부가 각 99.26% 로 준수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남(80.94%), 이천 (85.63%), 광주(85.71%), 군포
(86.47%), 광명(86.54%), 김포 (87.40%) 지역은 주간보호센 터 같은 생활시설 종사자의 낮 은 임금 수준 때문에 준수율이 저조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인 건비는 지자체의 재정수준과 관심도, 정책 우선 순위 등에 따라 지자체 또는 지역별로 차 이가 난다. 경기도에는 지난해 말 현재 2만6533개 사회복지시설에 12만7423명의 종사자가 일하 고 있다. 올해 사회복지시설에서 일 하는 사회복지사의 기본급 권 고기준은 1호봉이 월 163만9 천원으로 가장 적고, 31호봉이 311만9천원으로 가장 많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회복 지시설 종사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 는데도 인건비는 적은 편”이 라며 “임금체계 개선 뿐 아니 라 지역이나 시설유형별 격 차를 줄이는데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사회복 지사에게 월 10만원의 처우개 선수당을 지급하고, 보수교육 비와 상해보험비도 민간복지 시설로 확대하는 등 사회복지 사 처우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교복 학교주관구매… 학생 1인당 9만원 이득 사립학교 참여율은 절반 못미쳐… 교육부, SNS 등 홍보 강화 경쟁입찰을 통해 교복을 학교 가 일괄구매하는 제도가 올해부 터 시행되면서 학생 한 명이 지는 교복값 부담이 9만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 청에 따르면 2016학년도 교복 학 교주관 구매 낙찰가(국·공·사립) 는 전국 평균 한 벌에 16만4114원 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도가 시행되기 전인 지
난해 학생들이 교복을 시중에 서 개별적으로 살 때의 평균 구 매가(25만6925원)보다 9만2천원 (36%) 가량 낮아진 것이다. 2016학년도 전국 평균 낙찰가 는 올해 낙찰가 17만316만원보다 도 6200원가량 더 떨어졌다. 학교주관 구매제는 학교가 경 쟁입찰을 통해 교복을 일괄적으 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국·공립 중·고교를 대상으로 올해 2015학
판사 판결문 서명 깜빡, 피해 피고인 몫 판사가 판결문에 서명을 빼 먹는 바람에 피고인이 다시 재 판받는 일이 심심찮게 벌어지 고 있다. 대법원이 상고심 사건 을 줄이겠다며 하급심 강화 방 안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일선 에서 재판의 기본 원칙도 지키 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법원 3부는 게임산업진흥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 (4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 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에 돌려보냈 다고 23일 밝혔다. 최씨는 104억원대 게임머니 를 불법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 다. 하지만 파기환송 사유는 항 소심 판결의 오류가 아니라 재
‘가을장마’로 수위 올라간 대청호
판장이 판결문에 서명날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형사소송법 41조는 ‘재판서 에는 재판한 법관이 서명날인 해야 한다. 재판장이 할 수 없 는 때는 다른 법관이 그 사유를 부기하고 서명날인해야 한다’ 고 규정했다. 같은 법에 ‘재판 선고는 재판서에 의해야 한다’ 고도 돼있다. 대법원은 “원심은 재판장 을 제외한 법관 2명만 작성한 판결서에 의해 판결을 선고한 것이어서 위법하다”며 “상고 이유에 대한 판단을 생략하고 원심 판결을 파기한다”고 판 시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년도부터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교복을 착용하는 전 국 국·공립 중·고교 대부분이 학 교주관 구매제를 도입해 시행하 고 있지만 사립학교는 교복 착용 학교 1천594개교 중 627개교만 시행하고 있어 참여율이 절반에 도 못 미친다. 2016학년도의 학교주관 구매 평 균 낙찰가를 국·공·사립학교별로 보면 국·공립은 16만6487원으로
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안 내하겠다고 발표한 뒤 사립학교 참여율은 작년 31.2%에서 1년 사 이 40.7%로 늘었다. 교육부는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주관 구매제 참여도를 더 끌 어올리기 위해 인터넷 동영상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 한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최저가 입찰방식 외에도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도록 유도해 교복 의 품질 저하를 방지할 계획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전남대병원 교수 직위해제 취소 판결 “징계 사유 인정되지 않아 재량권 남용” 비리 의혹으로 직위해제와 정 직 처분을 받은 전남대병원 교수 의 징계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 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행정 1부(박강회 부장 판사)는 전남대병원 A 교수가 전 남대 총장을 상대로 낸 직위해제 처분 및 정직처분 취소청구 소송 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학교 측이 A 교수에게 내린 직위해제·정직 1개월 처분 을 취소하라고 주문했다. A 교수는 2014년 6월과 9월 각 각 연구비 2500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의료기 납품을 대가로 업체로부터 1800만원 상당의 금
23일 오후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대청호 상류지역 갈라진 호수 바닥이 11월 들어 이어진
강수로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건
올해 낙찰가보다 2175원 떨어졌 다. 사립학교는 16만1740원으로 1 년 사이에 1만228원 낮아졌다. 사립학교의 2016학년도 학교 주관 구매 참여율은 광주·울산· 세종이 100%로 가장 높고, 서 울(21.5%), 대전(15.9%), 경북 (20.2%) 등은 하위권이다. 제주는 학교주관 구매에 참여하는 사립 학교가 한 곳도 없었다. 사립 중·고교 교장 협의체인 대 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가 올해 7 월 회원 학교들에 학교주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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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조치 보려고…” 112 허위신고 40대 벌금형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정신구 판사는 거짓 사실을 알려 112지령실에 허위 강력사건 발생 신고를 하게 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A(48)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3일 대구 동구 한 도로에서 교통지도 공무원에게 “어떤 사람이 칼로 사람을 죽이 려고 한다”고 속여 112 신고를 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때문에 경찰관 25명이 긴급 출동해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는 소동을 벌였다. A씨는 “경찰관들이 어떻게 조치하는지 궁금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 행을 방해한 점이 인정된다”고 유죄 판결 이유를 밝혔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양주 마시고 흥청망청’… 상습 무전취식 ‘용감한’ 형제 대전 동부경찰서는 유흥주점에 들어가 술을 마시고서 상습적으로 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 모(46)씨를 구속하고 그의 동생(43)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께 대전 동구 한 유흥주점에서 이씨 형제는 동생의 생일을 축하 한다며 115만원 상당의 양주를 마시고서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수중에 돈 1만원 밖에 없었지만 돈을 내지 않을 계획으로 흥청망청 양주를 마시고 안주를 시켜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이날은 동생의 생일도 아니었다. 이들은 같은 방법으로 형은 60여회, 동생은 20회가량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아 실형을 선고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받은 적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삼촌이 시장인데…” 시장 조카가 업자들 돈 뜯어 창원지법 형사1단독 서동칠 부장판사는 시장 조카임을 내세워 업자들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변 호사법 위반)로 기소된 김종간 전 김해시장의 조카 김모(62)씨에게 징역 1년6월, 추징금 5천1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서 부장판사는 “시장 조카라는 신분을 내세워 오랫동안 금전을 받은 점은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 했다. 서 판사는 그러나 김 씨가 수술 후유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법정구속하지는 않 았다. 김 씨는 김종간 김해시장 재임 기간이던 2009~2010년 사이 현직 시장 조카라는 신분을 내세워 시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거래를 하는 업자들로부터 “공무원들에게 청탁을 해주겠다”며 36차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례에 걸쳐 49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품을 받은 의혹을 받아 직위해제 와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당시 A 교수의 횡령 등을 수사 한 검찰은 학술대회 경비를 선의 로 후원받았고, 실제 돈은 공적으 로 관리된 것으로 결론내리고 무 혐의 처분했다. A 교수는 검찰 수사 결과 등을 근거로 연구비를 개인적으로 사용 하지 않았고 업무와 관계없는 기 부금이었다며 소청심사를 청구했 지만 기각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A 교수의 행위가 직무 와 직접 관련이 없고, 연구비와 업 체로부터 받은 금품을 개인적인 용도가 아닌 학교을 위해 사용한 기부금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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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재판부는 “징계의 원인이 되는 사실이 인정되지 않아 징계 사유 로 삼을 수 없는데도 학교 측은 이 를 전제로 징계를 했다”며 “징계 의 타당성을 잃어 징계재량권의 범위를 일탈·남용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직위해제는 징계 의 결이 요구 중인 공무원이 계속 직 위를 보유하고 직무를 수행한다 면 공무집행의 공정성과 그에 대 한 국민의 신뢰를 저해할 위험이 생길 우려가 있을 경우 이를 사전 에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A 교수가 13년간 성실히 일했고, 직무를 소홀히 하거나 차질을 빚 고 수행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기 어려워 직위해제의 필요성이 인 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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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4일 (화) 서울
전국 구름많다 점차 흐려져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흐려져겠고, 밤에 전국 대부분 지역 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도영동과 경상남북도해안은 동풍 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영동에 비가 오겠으며, 경상남북도 해안은 낮부터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1도, 낮 최고 기온은 7도에서 15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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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전담 경찰 간부의 이면 여경 상대로 성희롱 의혹 일선 경찰서에서 성범죄 수사 를 전담하는 여성청소년과 과장 이 여경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 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 찰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도내 모 경 찰서 여성청소년과장 A경정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조사를 벌이 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경정은 이달 초 부서 소속 여경 2명에게 3∼4차례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A경정은 여경이 과장실로 결 재를 받으러 오면 “머리를 염색 해서 야하다. 염색 안한 머리가 좋다(낫다)”고 하거나 “치마가 짧다. 바지 입은게 더 낫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 다. 피해 여경들은 “외모를 지적 하는 것 자체가 불쾌했다”는 취 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청은 피해 여경들을 상대 로 1차 조사를 벌여 주장에 신 빙성이 있다고 판단, A경정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정식 감찰조 사에 착수했다. 경기청 관계자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부서장이라는 점을 감 안해 대기발령 상태에서 조사하 기로 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 한 뒤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성범죄, 실종,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의 수사를 전담하는 부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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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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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대 성장 대외 여건이 좌우 신성환 원장은 3.0% 성장률 강인수 원장은 “내년에는 내 내년도 우리나라의 경제성 면 이들은 대체로 내년 한국 경 장률은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히 을 전망했지만 “미국 금리 인 수·수출이 모두 올해보다 개선 상, 중국 성장 둔화와 같은 대외 되겠지만 기저효과를 제외하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이 좌우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데 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 면 회복세가 미약할 것”이라며 할 것으로 전망됐다. ‘G2리스크’로 불확실성이 확 다가 G2(미국 금리인상+중국 당히 크다”며 “대외 여건에 따 내년에 경제가 2.8% 성장할 것 대된 상황에서 파리 테러로 촉 경기 둔화) 리스크로 수출 개선 라 내년 경제성장률이 조정될 으로 예상했다. 이지순 학회장은 3%대 중반 발된 지정학적 위기까지 고조 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되면 수출 환경이 더욱 나빠질 기 때문이다. 경제연구원장 6명 중 절반 성장률을 전망하면서도 “이슬 김준경 원장은 내년 경제가 은 대외 여건이 발목을 잡아 내 람국가(IS)의 테러 사태가 악화 것으로 우려됐다. 돼 주요 교역 상대국 대외 여건이 크게 들이테러 위험에 노 악화하지 않는다면 내 “미국 금리인상 & 중국 경기둔화가 최대 복병될 것” 출되면, 유가가 급등 년 한국 경제가 2%대 “내수는 완만히 성장… 수출 개선 기대하기 어려워” 하고 무역 환경이 크 후반∼3%대 초반의 게 나빠질 가능성이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부동산시장·부실기업 구조조정 성장률 영향 요인” 있다”며 “이로 인해 예기치 못했던 충격이 세계경제가 위축되 발생하면 성장률이 푹 3% 내외의 성장세를 보일 것 년에도 3%대 성장이 어렵다는 면 한국 경제도 타격을 받게 될 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제 분야의 주요 연구 으로 전망하면서 “3%대 성장 의견을 내놨다. 설문에 참여한 경제연구원 소 수장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인지는 권태신 원장은 “내년 한국 한국 경제 전망에 관한 설문조 내년 1분기 성장률이 좌우할 경제가 2.6∼2.8% 성장할 것 장 전원은 중국의 성장 둔화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를 실시했다. 으로 보는데, 이 전망도 수출이 내년 한국 경제의 최대 위험요 김 원장은 “올해 시행된 경 플러스로 돌아서는 것을 전제 소로 꼽았다. 이번 설문에는 한국개발연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구원 김준경 원장, 대외경제 기활성화 대책의 효과가 내년 로 한 것”이라며 “올해보다 경 정책연구원 이일형 원장, 한 부터 많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 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장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산업구조 고도화로 대(對) 중 국금융연구원 신성환 원장, 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의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경제학회 이지순 회장, 부정적 영향이 주로 내년 1분 권 원장은 “G2 리스크가 예 국 수출이 감소하고 중국으로 한국경제연구원 권태신 원 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1분기 상보다 크게 충격을 주면 수출 의 산업 대체 현상이 나타날 수 장, 현대경제연구원 강인수 성장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 가 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이어가 있다”면서 “내년 경제 성장은 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 면서 성장률이 더 떨어질 것” 세계경제의 여건 변화에 더 크 원장이 응했다. 게 의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설문결과를 정리해 보 했다. 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상장사 실적 봄날 온다 2016년 기업들 수익성 올해보다 핑크빛 전망 조선업 흑자전환 기대… ‘과도한 낙관’ 지적도 국내 제조업체들의 ‘불황형 흑자’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내 년 국내 기업들의 외형과 수익 성이 올해보다 한층 개선될 것 이라는 ‘핑크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올해 대규 모 적자를 낸 조선업 등 일부 업종에 대한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내년 기업 이익 이 시장 기대만큼 나아질지 미 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 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존재하는 유 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 236곳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 치는 135조1168억원으로 집 계됐다. 이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 치인 116조4158억원보다
16.06% 늘어난 수치다. 내년 매출액과 순이익도 1723조9397억원과 100조7440 억원으로 올해 추정치(매출액 1631조3233억원, 순이익 89 조9150억원)보다 각각 5.68%, 12.04%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이는 한 달 전 시장 컨센 서스보다 매출액은 0.39%, 영업 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06%와 1.11% 낮아진 수치다. 업종별로는 대우조선해양 등 올해 ‘실적 충격’을 안긴 종목 이 포함된 자본재 업종의 영업 이익이 올해보다 746.33% 늘 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보험(49.07%), 상업서 비스(33.29%), 소비자서 비스(31.47%), 제약·바이 오(30.76%), 소프트웨어 (28.68%), 의료장비·서비스
(27.59%), 생활용품(23.08%) 업종 등의 실적 눈높이도 높아 졌다. 반면 반도체(-18.12%), 디 스플레이(-11.45%), 증권 (-4.41%) 등 업종의 내년 영업 이익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 로 추정됐다. 종목별로 보면 올해 4조2 천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 는 대우조선해양이 내년 1천 67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것을 비롯 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줄줄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 됐다.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달 러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 로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 현대 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 방에 대한 영업이익 눈높이도 한층 높아졌다. 최근 전기차 수혜 기대감으 로 연일 주가가 상승 중인 LG
화학도 올해보다 13.24% 늘어 난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 망됐다. 다만, 삼성전자(-0.37%) 와 한국전력(-0.95%), SK이 노베이션(-4.84%), SK하이닉 스(-20.88%), LG디스플레이 (-42.18%) 등 일부 종목의 눈 높이는 낮아진 상태다. 백찬규 KB투자증권 연구원 은 “내년 화두는 시장 전체 매 출액 개선에 따른 실적 방향성 과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평 가가치) 정상화 수준”이라며 “2011년부터 작년까지 이어 진 실적 감익 추세가 끝나고 매 출 성장에 기반을 둔 대형주 중 심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와 기 업의 실제 실적 간 괴리가 커지 는 어닝 쇼크가 수년째 반복되 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대규모 적자를 기 록할 것이 확실시되는 조선 업 종이 내년에 흑자로 반전할 것 이라는 기대가 대표적이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금융권 연말 대대적 인원 감축 ‘칼바람’ 은행 임금피크제 도입… 보험·카드 끊이지 않는 구조조정설 지난 2년간 8천400여명을 감원 한 금융권이 올해도 ‘인력감축 한 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는 한국스탠다드차 타드(SC)은행이 대규모 특별퇴직 을 예고했고 다른 은행들도 임금 피크제 도입에 따른 인력 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카드사 등에서도 인력 감 축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은행권, 임금피크제에 후폭풍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 은 오는 27일까지 만 40세 이상, 10 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신청받는다. 실제 신청 인원에 따라 인력 감 축 규모는 달라지지만, 신청 자격 을 획득한 직원은 전체의 45%에 이르는 2500여명에 달한다. SC은행의 특별퇴직은 2018년
“크리스마스 용품 준비하세요”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크 리스마스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전국 141개 매장 사진=홈플러스 에서 크리스마스 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까지 직원 1만5천명을 감축하기 로 한 SC그룹의 글로벌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다른 국내 시중은행들도 임금피 크제 도입에 따라 자연스럽게 인 력 감축 과정을 밟게 될 전망이다. 올해 5월 1천121명에 달하는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한 KB국 민은행은 이르면 올 연말 임금피 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을 대상으 로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달 평균 19 개월치의 월급과 3개월치 연수비 용 등을 지급하는 퇴직 지원 프로 그램인 ‘전직지원제도’ 신청을 받 았다. △보험·카드업계 인력조정 지속 보험·카드업계에서도 구조조정 움직임과 ‘설’은 올해 내내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은 지난 7 월 조직 효율화를 위해 5년차 이 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다. 3월에는 메리츠화재가 희망퇴 직을 시행해 400여 명의 직원이 신청했다. 업체별로 마련한 저성과자 교 육프로그램이나 휴직·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두고도 사실상 인력 조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 석이 흘러나왔다. KB손해보험은 저성과자 직원 상 대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 던 중, 직원 2명이 퇴직을 하면서 논란에 시달린 바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 융업의 임직원 수는 2012년 29만 9717명을 기록한 이후 최근 2년 연속 내리막을 타고 있으며 2013 년 말 29만5669명으로 줄었고 지난 해 말 기준으로는 29만1273명으로 2년새 8444명이 줄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한국 GDP대비 가계부채 신흥국중 1위 ‘최고’ 글로벌 금융위기 전 비해 12%↑… 기업부채는 4위 한국의 경제규모 대비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신흥국 중 거의 최 고 수준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23일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 면 한국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18 개 신흥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 비 가계부채 비율이 84%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선진국의 평균 74% 를 웃도는 것은 물론, 신흥 아시아 의 40%에 비해 2배에 이른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
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전의 72% 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한 것이 다.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165%(작년 말 기준) 에 육박해 위험한 수준이라고 IIF 는 설명했다.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 채상환 비율도 11.5%에 달했다. 한국의 1인당 가계부채는 3만 달러에 달해 18개 신흥국 중 싱가 포르(4만3천달러), 홍콩(3만2천달
러) 다음으로 많았다. 한국의 GDP 대비 비금융 기업 부채 비율은 106%로, 선진국의 90%를 크게 웃돈 것은 물론, 18 개 신흥국 중 홍콩(226%), 중국 (161%), 싱가포르(142%) 다음으 로 높았다. 금융기업 부채 비율도 86%로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18개 신흥국 중 싱가 포르(212%), 홍콩(196%) 다음으 로 높았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알뜰폰 상위 6개사 중 5곳 고객정보 ‘나몰라라’
친절한 페이스북 옛사랑 감춰준다
암호화·해킹방지 안해… 과태료 최대 3천만원 SK텔링크·유니컴즈·에넥스텔레콤 등 포함
‘연애중→싱글’로 바꾸면
알뜰폰 상위 사업자 6곳 중 5곳 이 고객 정보 보호가 부실해 당국 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회의에 서 SK텔링크·유니컴즈·에넥스텔 레콤 등 5개 알뜰폰 사업자가 고 객정보 암호화 등 법이 정한 정보 보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 타났다며 이들에 대한 과태료 부 과안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국내 이동통신 3사 망 에서 가장 가입자가 많은 상위 업 체 2곳씩을 골라 모두 6곳에 대해 기획 조사를 했다. 알뜰폰 1위 사업자인 헬로모바
일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모 회사 CJ헬로비전이 올해 고객정 보 유출 사건으로 별도의 방통위 조사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SK텔링크는 고객정 보를 전산 전송하는 단계에서 암 호화를 하지 않았고 유니컴즈는 해킹을 방지하는 ‘침입 차단 시스 템’을 설치하지 않았다. 에넥스텔 레콤은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하 지 않았고 이지모바일은 내부·외 부 전산망을 분리하지 않았다. 인스코비도 내부·외부 전산망 을 나누지 않았고 시스템 접속기
록을 저장해야 한다는 법규를 위 반했다고 방통위는 전했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정보통신 서비스 업체들에 정보 암호화와 해킹 방지 시스템 설치 등 보안 조
처를 의무화하고 있 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500만∼3천 만원씩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지모바 일이 3천만원으로 액수가 가장 많다. 알뜰폰은 기존 이 통사 망을 빌려 값 싸게 휴대전화를 쓸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7월 말 기준으 로 가입자가 538만 명에 달했다. 올해 말에는 가입자가 600만명 이상으 로 늘어 이통시장 점유율 10%를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알뜰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알 뜰폰 시장이 2013년 이후 급격히
커지면서 불가피한 성장통이 나 타나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이용자 정보 보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스마트폰 애플 리케이션(앱) 중 다운로드 횟수가 많고 보안 취약점이 우려되는 앱 6개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이 중 3개에 대해 보안 법규 위반을 적발했다. 이들은 영어학습앱 ‘SEM’, 게임 앱 ‘모두의 맞고 온라인’, 포인트 관리앱 ‘동네사랑’ 등으로 비밀번 호 암호화와 접속기록 저장 등 규 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앱의 운영사에는 각각 500만∼1 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KT, 국민 안전 책임진다 ‘재난안전통신망’ 사업 수주
게시물 숨겨주는 서비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 이스북이 과거 연인과의 추억을 감춰주는 서비스에 나선다. 페이스북은 실연한 이용자 가 자신의 상태를 ‘연애 중’에서 ‘싱글’로 바꾸면 전 연인과의 사 진 등 게시물을 숨겨주는 서비 스를 시험 중이라고 마켓워치 등이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연인과 헤어진 뒤 옛 사진을 하나하나 찾아 지우 거나 사진에서 태그를 해지해야 했다. 또 상대방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싶지 않으면 직접 차단 하거나 친구 관계를 끊어야 하 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새로운 서 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에 내 뉴 스피드에서 과거 연인과의 게시
물을 숨기거나 태그를 해제할 수 있다. 새로운 게시물을 작성할 때 과거 연인의 이름이 추천 태그 에 뜨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친구관계를 유지하더라도 전 연인의 게시물은 자신이 보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자신 의 근황도 상대가 모르도록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 서비스는 인 생에서 어려운 순간을 겪고 있 을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한 마음 으로 페이스북에서 연인 관계 를 끊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270억원 규모 계약 체결… 공공안전 LTE 기술 시범
“타 통신사 가입자와 통화도 고음질로” SK텔레콤은 이통 3사 고객간 통화 시에도 고품질 음성·영상 통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LTE기반 음성통화 서비스인 ‘HD Voice’를 본격 상용화 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KT가 조달청과 270억원 규모의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제1사업 계 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오는 2018년 겨울 올림픽 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지역을 중 심으로 약 7개월 동안 세계 최초 공공안전 LTE(PS-LTE) 기술을 현 장에 적용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 하게 된다. 특히 제1사업에는 재난망 상세 시스템 설계, 상호 운용성과 보안 성 검증 시스템 개발, 운용센터 구 축, 기지국과 단말기 납품 설치,
종합 테스트 등의 과정이 포함돼 있다. KT는 위니텍, 아이티센, 리노 스, 한국전파기지국 등 우수 중소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송희경 KT 공공고객본부 상무 는 “이번 시범 사업은 국민 안전 확보의 초석이자 세계 최초 PSLTE 전국 단일망의 첫 걸음”이라 며 “독보적인 유·무선 인프라와 네트워크 기술을 결집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자율주행차, 차선 변경도 ‘척척’… 서울 도심 한복판서 첫 주행 LTE 통신 기반… 400㎞ 떨어진 거리서 드론 조종 제네시스, 표지판 인식 등 원활하게 1.5㎞ 주행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제 도로 를 달리는 시연이 국내에서 처음 으로 이뤄졌다. LTE 통신망을 이 용해 400㎞ 떨어진 곳에 있는 드 론(무인항공기)을 조종하는 기술 도 처음 선보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통상자 원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지 난 22일 오전 서울 코엑스 앞 특 설무대에서 자율주행차와 드론을 국내 최초로 실외에서 시연하는 ‘미래 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 를 마련했다. 자율주행차와 드론은 정부가 선정한 미래 성장동력 19대 분야
중 하나다. 이번 시연 행사는 ‘2015 창조경 제박람회’(26∼29일 코엑스)의 사 전 행사로 마련됐다. 자율주행차 주행 시연에는 현 대자동차(제네시스)와 7개 대학 팀(국민대·건국대·계명대·서울대· 성균관대·KAIST·한양대)이 제작 한 자율주행차가 참여했다. 영동대교 북단을 출발한 자율 주행차는 영동대교 남단∼영동대 로∼코엑스까지 3㎞ 구간을 운전 자 없이 혼자서 주행하며 11개의 미션(임무)을 수행했다. 속도제한 교통표지판을 인식하
고 이에 맞춰 주행하기, 차선 인식 및 차선 유지, 신호등 인식·정지· 주행, 자동 차선 변경 및 승객 탑 승, 보행자 인식·정지·출발, 정지 차량 회피, 수신호 인식, 교통체증 인식, 긴급차량에 차선 양보 등 실 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정 상적으로 가동되는지를 실증한 것이다. 국내에서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심 내 도로를 주행한 것은 처음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도 현대차 의 제네시스 자율주행차에 올라 경기고에서 코엑스 특설무대까지 시승해 이동했다. 이 차량은 교통 이 통제된 도로에서 이동했기 때 문에 앞차와의 간격 유지 등의 기 능은 엿볼 수 없었다. 시승 구간 1.5㎞를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1분이었으며 차선 유지나 변경 등 대부분의 임무를 원활하게 수행했다. 최 장관은 “짧은 구간이었지 만 자동차가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게 감격스러웠다”면서 “자율주행차량 기술은 개발자들 노력뿐 아니라 관련 제도와 정책 이 어우러져 완성된 것이며 앞으 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 시연에는 세종대·울산과 학기술원(UNIST)과 숨비·엑스드 론·니어스랩 등 3개 기업이 참여 했다. 우선 국내 최초로 LTE 통신 에 기반해 400㎞ 이상 떨어진 곳 에서 드론을 원거리 제어하며 송· 수신하는 기술이 시연됐다. 세종 대와 LG유플러스는 한반도 최남 단인 제주도 마라도에 위치한 LTE
드론을 서울 코엑스에서 실시간 으로 조종해 택배를 배달하고, 드 론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한 마 라도의 영상(풀HD급)을 실시간으 로 전송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시연에는 자율형 드론을 중 앙 드론 통제 서버로 원격 제어하 는 항공·IT(정보기술) 융합기술이 적용됐다. 상용통신망을 이용한 드론의 실시간 원격통제로는 세 계 최장 거리의 시도였다. 홍성경 세종대 교수는 “LTE 드 론의 마라도 시연 성공은 향후 열 악한 비행환경 하에서의 해안 감 시, 재난재해 감시, 교통관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산 드론 개발의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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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계통신비 3.9% 감소 올해 3분기 가계통신비가 으로 작용했다. 2010년 4분기 14만900만 작년 같은 시기보다 3.9% 줄 원으로 14만원대에 올라서 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동통신 단말장 더니 2012년 2분기에는 15 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만4천400원으로 15만원을 등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 넘어섰고, 지난해 1분기 15 만9400원 한 각종 정 을 기록하 책적 노력 통계청 “단통법 영향 탓” 며 정점을 의 효과로 찍었다. 풀이하고 올해들어 14만원대 유지 3분기 가 있다. 계통신비 23일 통 계청의 ‘2015년 3분기 가계 를 다시 단말기 구입비인 통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신장비 비용과 통신 요금인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통신 통신서비스 비용으로 나눠 비 지출은 작년 같은 때(15 보면, 장비 비용은 16.3% 감 만1100원)보다 3.9% 줄어든 소한 2만800원, 서비스 비용 은 1.5% 줄어든 12만4100원 14만5200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14만7700원)와 으로 집계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단통법 비교해도 1.7% 감소했다. 가계통신비는 작년 10월 을 비롯해 이동통신 가입비 단통법 시행 이후 감소세를 폐지, 알뜰폰 등의 여러 정책 조합이 복합적으로 효과를 보여왔다. 다만 직전인 2분기에는 전 낸 결과라고 풀이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최근 50 년보다 3.0% 늘며 증가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올해 들어 만원 미만의 중저가 단말기 서는 계속 14만원대를 유지 가 많이 출시되고 판매 비중 도 늘고 있다”며 “또 고가 모 하고 있다. 가계통신비는 2009년 스 델도 출고가가 예전보다 인 마트폰 출시 이후 지속적인 하되면서 통신장비 비용이 상승세를 보여왔다. 단말기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 자체가 비싼데다 데이터 사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용량이 늘어난 것이 복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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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서울-세종고속도로, 인근 부동산 기대감에 ‘들썩’ 안성·용인 일대 토지문의 증가… 예정지 접한 택지지구 분양시장도 ‘후끈’ 달아올라 전문가 “토지 투자 때 환금성·개발 가능성 고려해야”… ‘묻지마 투자’는 지양해야 해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계 획이 알려지면서‘내 땅은 어떻게 되겠느냐’ ‘살 만한 땅 나와있는 게 있느냐’ 는 등의 문의가 제법 들어옵니다. 이 동네 땅에 이렇게 관심이 쏠 리는 건 처음이네요”(경기 용인 P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지난 19일 정부가 구리-하남광주-용인-안성-천안-세종을 잇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고속도로가 지나는 인근 부동산 시장이 개발 에 대한 기대감으로 벌써 들썩이 고 있다. 고속도로 라인이 주거와 물류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는 새로운 개발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 면서 이 일대 지가 상승에 대한 기 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거 및 물류 단지가 밀집 해 이번 고속도로 건설의 최대 수 혜지로 부상한 광주, 용인, 안성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벌써 토지거래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 일대 토 지매매를 담당하는 G공인중개사 무소 대표는“고속도로 계획이 발 표된 당일부터 이 일대 토지 관련 문의가 꾸준히 오고 있다” 며“최근 수년간 이런 대형 개발 호재가 없
었으니 앞으로 이 일대 땅값도 꽤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용인의 M공인중개사사무소 대 표는“서울 아파트와 달리 지방 토지시장은 원래 정부 발표에 즉 각적으로 반응하진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문의가 꽤 있다” 며“땅 을 팔려던 분들은 긴가민가하면 서 망설이는 분위기지만 땅 매입 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은 늘어난 편” 이라고 말했다. 그는“아직 정확한 노선이 정해 지지 않아서 토지 관련 문의가 늘 어난 정도지만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 나들목 주변을 중심으 로 토지시장도 본격적으로 움직
이지 않겠나” 라며“일단 발표 이 후 인근 토지에 대한 관심은 확실 히 높아졌다” 고 말했다. 경기도 안성 일대 토지매매를 담당하는 S공인중개사사무소 대 표는“아직 발표가 난 지 얼마 안 돼 더 기다려봐야겠지만 발표 당 일 오후부터 토지에 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고속도로가 지나면 이 일대 땅값도 꽤 오를 테 니 그런 기대로 관심을 보이는 분 들이 아무래도 많다” 고 말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중심으 로 송파문정지구·위례신도시·강 동 강일지구, 경기 하남 미사강변 지구·태전지구·용인 남사지구·
동탄2신도시·평택신도시·다산 신도시·포천3지구, 세종시 등 신 흥 택지지구도 수혜지로 부상하 면서 입주를 앞둔 이 일대 신규 아 파트 단지나 분양 중인 단지에 대 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H공인중 개사사무소 대표는“미사강변도 시에 최근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 려 분양권을 사려는 분들이 있었 는데 분양권을 내놨던 분들께 전 화를 드렸더니 고속도로 건설 소 식이 나와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거부해 거래가 이뤄지 지 않았다” 고 말했다.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아 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면서 계약 인파가 몰리고 견본주택에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자연 & e편한세상 자이’ 1순위 청약 마감 다산신도시,평균 9.38대 1 경쟁률… 2018년 7월 입주
모델하우스 문 연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최근 열린 ‘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 사진=평창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식에서 용평리조트 정창주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단지 조형물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 다산신 도시 S1블록에 분양한‘자연& e 편한세상 자이’ 가 평균 9.38대 1 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GS 건설이 함께 건설하는‘자연& e편 한세상 자이’ 는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74·84㎡의 중 소형 규모로, 지하1층∼지상29층 12개 동(1685가구)으로 구성된다.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794가구(사전예약 및 특별공 급분 891가구 제외) 모집에 총 7천 452명이 몰리면서 평균 9.38대 1 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 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면적 59㎡에서 33.86대 1을 기록 했고, 다른 타입도 1순위에서 청 약을 마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분양문의 1588-7104).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현대산업개발 ‘포천2차 아이파크’ 11월 분양 포천3지구 지구단위계획 내 위치해 주거환경 뛰어나 2017년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 서울접근성 高高 현대산업개발은 11월 말 경기 도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 B12BL에서‘포천2차 아이파크’ 를 분양 한다. 단지는 지하1층, 지상 22층 9개 동, 총 46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160가구) △59㎡ B(20가구) △74㎡A(94가구) △74 ㎡B(16가구) △84㎡(127가구) △ 101㎡(4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포천시는 지난 2006년 이후로 신규 공급이 전무한 지역으로 신 규분양 아파트의 희소성 및 기대 가치도 높다. 특히 포천시는 브랜드 아파트 가 전무한 상태에서 지난 7월‘아 이파크’ 란 브랜드 아파트 1차분 (498가구)을 성공리에 분양했고, 이어 2차분도 분양됨에 따라 지역
민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된 상황 이다. 특히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포천시에서 처음 조성되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타운으로, 개발 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 으로 보인다. ‘포천2차 아이파크’ 가 들어서 는 포천3지구는 총 42만 920㎡ 규 모로,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돼 개발되는 만큼 주거환경이 뛰어 날 것이란 평이다.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소방서 가 단지와 맞붙어 있는데다 포천 시청, 포천경찰서 등 관공서가 인 접해 있어 관련된 수요층들의 유 입이 기대된다. 또 포천 구도심과 인접해 상업 시설 이용이 쉽고 경기도도립중 앙도서관, 포천문화원, 포천종합
운동장, 포천종합체육관, 청성문 화체육공원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 맞은편에는 학교부지 가 위치해 있는데다 포천일고 등 이 도보권에 있어 통학환경도 수 월하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청성산 (285m)이 인접해 있고, 구읍천과 포천천이 단지 북측과 서측으로 각각 흐른다. 또 문화공원도 단지 와 마주해 있어, 단지 내 공원처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포천2차 아이파크’ 는포 천시 군내면 용정리 일원에 조성 되는 용정산업단지가 차량 3분 거 리에 있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 다. 용정산업단지는 오는 12월 준 공예정으로 94만 8,995㎡ 규모의 부지에 섬유, 가구, 기타 기계 및 장비 관련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 이다. 교통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오는
경기도 포천 3지구에 들어서는 아이파크 12단지 조감도.
2017년 개통 예정으로, 구리까지 40분, 잠실까지 50분 정도면 이동 이 가능하다. 여기에 포천~파주~ 남양주 화도를 있는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도 오는 2019년 예정에 있어, 교통환경도 더욱 개선될 전 망이다.‘포천2차 아이파크’ 는평 면구성이 뛰어나다. 전용 59㎡A 는 4bay 구조에 침실3개, 욕실 2개
가 들어서 있다. 특히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안방에 드레스룸과 파우 더룸이 갖춰져 있어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포천시 군 내면 구읍리 686번지(포천소방 서 맞은편)에 들어선다(분양문의 1600-0959).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분양소식
성큼 다가온 겨울 더 달아오르는 분양시장 분양시장의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지만 건 설사들이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물량을 쏟아내면서 분양 열기가 식 지 않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15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32곳이 문을 연다. 26일에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서초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49∼150㎡ 829가구 중 25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7일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짓는‘래미안 북한 산 베라힐즈’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지하 4층, 지상 20층 20개 동, 전용면적 59∼84㎡ 1305가구 중 33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요 분양 일정] ◆ 11월 24일(화) △ 경남 밀양시 하남읍 밀양 수산 사랑채뷰 청약접수(~11/25) ☎055-391-1989 △ 경남 김해시 동상동 김해 캐슬아리스타 궁 청약접수(~11/25) ☎1544-7164 △ 전남 순천시 오천지구 B1블록 호반베르디움 그린파크 청약접수(~11/25) ☎ 061-741-0200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당첨자 발표 ☎1600-6882 △ 경남 거제시 아주동 아주신도시 코오롱하늘채 당첨자 발표 ☎055-634-1100 △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인천 논현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 당첨자 계약(~11/26) ☎ 1599-0244 △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당첨자 계약(~11/25) ☎ 1800-8169 △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 4블록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 당첨자 계약(~11/26) ☎ 1800-5743 △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 5블록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 당첨자 계약(~11/26) ☎ 1800-5743 △ 강원 원주시 단구동 한신휴플러스 당첨자 계약(~11/26) ☎1899-3254 △ 전남 담양백동2 1블록 LH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26) ☎1600-1004 △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 1블록 충주시티자이 당첨자 계약(~11/26) ☎043847-4900 ◆11월 25일(수) △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B8블록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청약접수(~11/26) ☎ 1566-6929 △ 경기 안양시 호계동 일성트루엘 청약접수(~11/26) ☎031-384-8100 △ 경북 경산시 대평동 경산대평 협성휴포레 청약접수(~11/26) ☎053-793-1888 △ 경북 경주시 황성동 경주황성 협성휴포레 청약접수(~11/26) ☎054-745-2141 △ 경북 경주시 황성동 KCC스위첸 청약접수(~11/26) ☎054-743-7400 △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 당첨자 발표 ☎02-449-7440 △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 당첨자 발표 ☎031-2212221 △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자이 당첨자 발표 ☎1588-7104 △ 울산 남구 대현동 대현[016090] 더샵 2단지 당첨자 발표 ☎052-911-2000 △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여수엑스포타운 동성노블힐스2차 당첨자 발표 ☎0616666-1100 △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B3블록 LH 공공분양 당첨자 계약(~11/27) ☎16001004 △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C5블록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 당첨자 계약 (~11/26) ☎1688-2600 △ 경기 화성향남2 A5블록 LH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27) ☎1600-1004 △ 충북 충주안림2 LH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 당첨자 계약(~11/27) ☎1600-1004 △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1차 당첨자 계약(~11/27) ☎1800-8778 ◆ 11월 26일(목)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청약접수(~11/27) ☎1566-0399 △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은평 신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청약접수(~11/27) ☎02353-8900 △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블록 대원칸타빌 청약접수(~11/27) ☎031-7912296 △ 경기 화성시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 청약접수(~11/27) ☎1688-9700 △ 경기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e편한세상 오포 4차 청약접수(~11/27) ☎031-7975333 △ 울산 북구 오전 11:27 2015-11-23신천동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청약접 수(~11/27) ☎052-29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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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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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한국은행, 발권력으로 대출금 18조 사상 최대 중소기업·회사채시장 지원… 물가 상승 등 부작용도 우려 한국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 중소기업 지원이나 회사채 시장 정상화를 위해 빌려준 자금이 사 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경기부진으로 유동성 경색이 빚어진 부문에 대한 지원은 중앙 은행의 역할이지만 급격히 늘어 나는 유동성은 관리비용과 부담 을 유발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 도 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말 현재 한국은행의 대출금은 17조9869억원으로 9월 말보다 3 조8139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한은의 대출금은 종전 의 사상 최대치였던 1992년 9월
의 17조6천365억원을 뛰어넘으 며 한은이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71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 록했다. 한은의 대출금은 외환위 기 직후인 1999년 2월에도 15조 원대에 머물렀고 글로벌 금융위 기 직후였던 2009년 11월에는 13 조원 수준에 그쳤다. 한은의 대출금 증가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 도가 증액된데다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에 대출을 해줬기 때문이다. 10월 말 한은 대출금 중 금융중 개지원대출 규모는 14조5556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지난 8월 13조6805억원에 달한 이후 석 달 째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는 중 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 의 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고자 한은이 연 0.5∼1.0%의 저금리로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다. 한은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 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금융중 개지원대출의 한도를 종전 15조 원에서 20조원으로 늘리고 일 부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와 함께 한은은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에 따라 산업은행에 3
조4313억원을 빌려줬다. 산업은행은 한은 대출금을 통 안증권으로 운용하면서 금리차로 500억원의 재원을 마련, 신용보 증기금을 통해 회사채 시장을 지 원하게 된다. 발권력을 동원한 한 은의 대출금이 급증하면서 우려 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앙은행으로서 일시적인 자금 경색이 발생한 분야를 지원해 특 정 분야의 어려움이 시스템 리스 크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하지 만 국회 승인 등의 검증 없이 금융 통화위원회 의결만으로 결정되는 발권력 동원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은의 대출금 증가는 시중 유 동성 증가로 이어져 유동성을 관
리하기 위한 비용이 국민 부담으 로 전가된다. 한은은 통화안정증 권 발행 등을 통해 늘어난 유동성 을 흡수하지만 통안증권에 대한 이자도 지급해야 한다. 유동성 증가는 물가 상승과 화 폐 가치 하락이라는 부작용을 초 래할 수 있다. 한은이 늘린 금융중 개지원대출도 부당하게 집행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격요건을 갖 추지 못한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 는 등 부당하게 집행된 금융중개 지원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 났다.
신한銀,해외서비스 업그레이드 반응형 웹 구현, 국내수준 인터넷뱅킹 서비스 제공 신한은행은 해외고객을 위 한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업그 레이드하고 글로벌 포털 사이 트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사용자 중심의 반응형 웹을 구현해 국 내 수준의 인터넷뱅킹 서비스 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 다고 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베트 남, 캄보디아에서 강화된 인 터넷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단계적으로 멕시코, 필리 핀, 호주, 인도네시아 등 세계 19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고객들은 PC, 모바일
등 이용 매체에 최적화된 반응 형 웹 기술로 편리하게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새로 구축된 글로벌 포털 사이트에서 19개국 140여개 점포를 연계한 글로벌지원데 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금융연구원 “은행효율성 위해 대리업제도 도입 필요” 은행 선임으로 예금·적금·대출 등 업무 대리하는 것 일본 등에서 시행 중인 은행대 리업 제도를 우리나라에 도입하 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 이 나왔다. 이 제도는 은행의 선임으로 예 금, 적금, 대출 등의 업무를 대리 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상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 구위원은 23일 ‘은행대리업자 제 도에 대한 단상’ 보고서를 통해 최 근 국내 은행산업에서 핀테크, 인 터넷전문은행 등 경쟁 환경을 바 꿀 제도적 변화를 언급하고 은행 대리업 제도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은행대리업 제도는 중남미, 아
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도시 영세 민, 저소득자, 금융소외 계층의 금 융접근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이 용되고 있다. 일본은 2005년 은행대리업자 제도를 활성화하려고 은행법을 개정했다. 이 연구위원은 은행대리업이 활성화되면 경제적 효율이 높아 진다고 밝혔다. 고객은 은행 점포에 가지 않고 서비스를 받는 편리함을 누리고 은행은 대리업자를 활용해 기존 지점의 역할을 보조하거나 대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에서는 은행의 업무시
간에 대리업자를 통한 거래가 40.2%나 된다고 이 연구위원은 소개했다. 그는 법적으로 국내에서 은행 의 대리점 설치가 가능하다는 해 석이 있지만 다른 업무와 겸업을 금지하는 전업규제에 따라 은행 대리업 제도가 실질적으로 활용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은행대리업 겸 업으로 발생하는 사고나 고객 보 호 등의 문제는 그동안 세계 각국 에서 축적된 규제감독 경험을 토 대로 해결할 수 있다”며 대리업 제도가 은행산업의 영업채널 효 율화와 인력 활용에 기여할 것으 로 전망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잠자는 증권계좌·주식 5767억원… “찾아가세요”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청년희망펀드를 응원합니다”
서울 종로구 청운동 KEB하나은행 농구단 체육관에서 박종천 감독(뒷줄 맨 오른쪽)과 첼시 리 선수(두 번째 사진=KEB하나은행 줄 맨 왼쪽) 등 KEB하나은행 코치 및 선수단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권 수익 감소에 인력 구조조정으로 경쟁력 강화 관리자 많은 항아리형 비효율 인력구조 개선 유럽계 IB 감원도 영향… 인력 감축 지속 예상 은행권이 연말 인력 구조조정 에 나선 것은 유럽은행의 침체와 국내 은행의 수익률 하락이라는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했기 때문이다. 우선 유럽계 글로벌 투자은행 (IB)의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국내 에 있는 유럽은행 법인이 대대적 인 감원에 착수했다. 영국의 주간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유럽 글로벌은행들은 수 익의 70%를 인건비로 지출한다. 이는 미국 글로벌은행들보다 평균 15% 포인트 정도 높다. 이에 따라 유럽 글로벌은행들 은 조직 개편과 대대적인 감원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올해 3분기에만 62억 유로(약 8 조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약 3만5천명의 인
원을 감원할 계획이다. 영국의 바클레이즈도 3만명 넘 게 정리하고 HSBC는 2만5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 레딧은 1만명 가량을, 아시아 사 업에 집중하는 스탠더드차타드 (SC)는 전 세계적으로 1만5천명 을 감축한다. 이런 배경에서 국내 에 진출한 유럽 은행도 감원에 나 선 상황이다. SC은행은 오는 23∼27일 닷새 간 만 4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 한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신청받는다. 특별퇴직을 지원할 수 있는 대상자만 전체의 45%인 2500여명에 달한다. 이는 2018년까지 직원 1만5천 명을 감축하기로 한 SC그룹의 글 로벌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 라고 한다. 앞서 SC은행은 특별퇴직을 통 해 2013년 200여명을, 2011년에 는 800여명을 감축한 바 있다. 유럽계 글로벌은행들처럼 국내 은행들도 사정도 좋지 않기는 마 찬가지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휴면 증권계좌·미수령 주식 찾기 시스템 가동 고객이 잊고 내버려둔 증권 계 좌에 있는 돈이 5천억원에 육박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자나 배 당으로 받아가야 할 주식인데도 찾아가지 않아 예탁 기관에서 잠 자는 주식도 800억원을 넘어섰다. 금융당국은 휴면성 증권 계좌 에 있는 돈과 미수령 주식의 주인 찾아주기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32개 증권 사가 23일부터 각사 홈페이지에 휴면성 증권 계좌 조회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신이 이용한 적이 있는 증권 사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름과 주민등록번 호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휴면 계
좌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6개월 이 상 매매·거래가 없는 휴면 추정 계좌수는 2만4072개, 총 잔고는 4965억원에 각각 달한다. 금융당국은 6개월간 매매·거래 가 없는 10만원 이하의 모든 계좌 를 휴면 계좌로 분류했다. 또 6개월 동안 거래가 없는 평 가액이 10만∼1천만원인 계좌 중 에서 알림성 우편물이 증권사로 돌아온 ‘반송 계좌’도 휴면 계좌 대상에 포함됐다. 주인이 존재를 몰라 찾아가지 않은 주식을 찾아 주는 시스템도 별도로 구축됐다. 자기 주식을 찾아가지 않은 주 주는 개인과 법인을 합해 2만813
명으로 미수령 주식의 평가액도 802억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명의개서 대행 기 관인 한국예탁결제원과 KB국민 은행, KEB하나은행 등 홈페이지 에서 누구나 증자나 배당으로 생 긴 미수령 상장 주식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당국도 미수 령 주식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주식 보유자의 실제 주소지 정보를 넘겨받아 현 주소로 안내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 밖에도 금융당국과 업계는 올해 말까지 각 증권사 홈페이지 에 팝업 광고를 싣는 등 휴면 증권 계좌와 미수령 주식 주인 찾아주 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여 나 갈 방침이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만나보았습니다 ‘MYOK.ASIA’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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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기 창원휴먼지점장
“공유와 나눔은 21세기형 리더의 덕목”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myok.asia’만의 경쟁력 최저가 생필품 판매 전략을 내세운 쇼핑몰 ‘myok.asia’의 성장세가 무섭다. ‘사고팔고’라는 뜻을 지닌 중국 말 ‘마이마이’에서 따온 ‘myok.asia’는, 이름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 소비자들에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 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서민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에 11월11일 쇼핑몰을 오픈하 고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myok.asia’만의 경쟁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 고 있다. 더 이상 사회공헌활동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기업들은 똑똑해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앞다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지만 진정성이 결여된 전시성 프로그램들로 소비자들의 눈을 현혹시키 고 있다. 기업의 이미지 제고용 마케팅에서 그치지않
로 보면 100이상의 시너지를 냅니다. 우리 지점 명이 ‘휴먼지점’ 아니겠습니까. 지점명에 맞게 휴 머니즘정신으로 끝가지 함께 하겠습니다. 다른 것보다 변하지 않는 회사에 대한 신뢰를 심어줘 야 합니다” -휴머니즘 정신으로 무장한 창원휴먼지점 “이번 파리 참사를 보면서 신뢰와 인간다움이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인간적인 경제적 평등 지향 티켓라이프와 연계 추진 상품권사업 시너지 기대 탄탄한 신뢰 기반으로 회원들 한명한명 자립 도와
고 사회공헌활동을 기업의 설립이념으로 삼은 기업이 있다. 보다 확장된 개념인 ‘공유가치창출 (CSV)’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는 ‘myok. asia’의 김흥기 창원휴먼지점장을 만나봤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 20대 중반부터 유통업계 에 몸담으면서 느낀 바는 진정성을 지진 회사가 드물다는 것입니다. 유통업의 매력에 빠져 10년 동안 앞만 보며 달려오던 중 정신이 들어 주변을 보니 나 혼자만 잘살고 있더라고요. 주변 분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니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바 로 사업을 접고 장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찾기위해 고심하던 중 개 인적으로는 형님으로 부르는 박진영 창원지점 실장을 통해 만난 것이 ‘myok.asia’입니다” -‘myok.asia’의 가치창출 “향후 ‘myok.asia’와 같은 기업은 앞으로도 5년 이상은 나오기 힘들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 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우면서 공평히 수입을 나눠가질 수 있도록 고도의 프로그래밍화 돼 있 어요. 처음 제가 이상적으로 그려왔던 그 회사가 구현돼 있는 것을 보고 ‘이거다’싶어 무릎을 탁 쳤습니다. 지금은 사회적 가치에 관심을 갖고, 이 를 이용해 기업의 이윤 창출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뜨는 시대입니다” -직원이 회사의 재산이다 “‘회사의 가장 큰 재산은 직원’이라고 말한 어 스본의 피터어스본 CEO는 실제 창립 40년 이래 단 한명의 직원도 해고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휴 먼창원점도 이런 지향점을 가지고 출발했습니 다. 각자가 발휘하는 장점장점이 모여 지점전체
무너진 사회가 무엇보다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창원 가족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이 인성입니 다. 그런 인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선 경제적 기반 이 선행돼야 합니다. 현장에서 느낀바로는 ‘이상’ 만으로는 불가능한 것이 있더라고요. 옛 속담에 ‘인심은 쌀독에서 나온다’고 하듯 아무리 뜻이 좋 아도 현실이 따라주지 못하면 단지 유토피아에 불과합니다. 회원들의 경제적 궁핍부터 해결하 는 것이 선행되야 합니다. 회원들이 근심걱정없 이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회사의 역할입니다. 고민하던 저를 설득시킨 박진영 실 장의 핵심도 가족정신이었습니다. ‘myok.asia’는 회사의 시스템 안에서 인간적인 경제적 평등을 지향합니다. 기존의 유통업계는 오직 ‘개인’에 초 점이 맞춰졌습니다. 개인이 독식할 수 없도록 환 경을 조성하니 자연스레 회원들의 충성도와 조
직력은 따라옵니다. 그러자 개인이 노력하는 만 큼 수익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가능해졌죠” -누구나 할 수 있는 제테크 “자본을 지닌 투자자는 부동산으로 제테크를 하고, 똑똑한 투자자는 주식으로 부를 창출합니 다. 그러나 정작 수입이 절실한, 적게는 몇백부터 몇천만원을 가진 소자본자는 투자할 곳이 마땅 치 않은 현실입니다. ‘myok.asia’는 이를 간편하 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지난 1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5 글로벌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myok.asia' 오승조 회장(왼쪽 일곱번째), 문일순 대표 (왼쪽 여덟번째)와 김흥기 창원휴먼지점장(왼쪽 두번째)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회원은 수익의 80%를 가지고 20%는 다시 상품 권이나 포인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사에서 사 용하게 됩니다. 회원들이 시스템안에서 구매하 는 행위 자체가 마케팅이 되는 획기적인 방법입 니다. 이로써 회사는 마케팅에 들어가는 자금을 아끼고 충성 회원층을 확보하며 회원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윈-윈 구조입니다” -‘myok.asia’의 경쟁력 “또 하나 ‘myok.asia’에서 티켓라이프와 연계 해 추진하고 있는 상품권사업과의 시너지도 기 대할만 합니다. 상품권은 발행과 동시에 현금화 가 가능해 회사의 자금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 회 수률이 낮을수록 기업이익이 올라가는 것도 장 점이죠. 상품권 판매 수익과 더불어 상품권 이용 자가 늘어날수록 광고효과까지 거둘 수 있습니 다. 종국엔 상품권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 리잡습니다. 기존에는 2가지 주장이 서로 상반돼 부딪혔습니다. 회원은 ‘가맹점이 많아야 회원모 집이 가능하다’고 주장했고 상품권 발행측은 ‘회 원이 많아야 가맹점을 늘릴 수 있다’고 맞서, 진척 이 없었습니다. ‘myok.asia’는 이미 가맹점과 회원 이 확보가 된 상태입니다. 실제 T머니와도 연동돼 사용이 되고 있고요. 이를 활용하기만 되도록 기 반이 모두 갖춰졌습니다. 제가 10년에 나올까말 까한 제테크라고 강조하는 것도 이 이유입니다”
-유통업계에 대한 조언 “회사를 선택할 때의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대중성’ 즉,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합니 다. 여기서 기준점은 본인이 아니고 가장 낮은 곳 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별다른 기술이 없 는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myok.asia’입니다. 나이와 경력의 제약없이 본 인의 노력만으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myok.asia’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 “제 것을 희생하고 한사람한사람의 꿈을 이뤄 주려고 노력하니 자연스럽게 내 꿈도 이뤘습니 다. 공유와 나눔이 21세기형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어린나이부터 사람들을 상대로 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융화되 는 법을 배웠습니다. 20대 중반의 개척자가 10년 이 흘러 자신을 낮추고 인내하는 안내자가 되기 까지의 노하우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병중의 가 장 큰 병이 가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myok. asia’의 탄탄한 신뢰를 통해서 회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는 조언자 역할을 하고 싶습 니다. 과정은 다 달라도 결국엔 ‘myok.asia’의 큰 테두리 안에서 함께 하고 있을 것입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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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성애로 부활한 강렬한 카운트펀치 리얼복싱 ‘사우스포’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 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 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 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 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 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 극장을 나서며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사우스포’ 장르 : 감동 드라마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4분 개봉 : 12월 3일 감독 : 안톤 후쿠아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레이첼 맥아덤즈, 포레 스트 휘태커 영화 ‘사우스포’는 세계 챔피언이었던 ‘빌리 호 프’(제이크 질렌할)가 아내를 잃고 하나뿐인 딸 을 되찾기 위해 생애 가장 어려운 시합에 도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 : ‘록키’의 아성을 이어갈 명작이 탄생한 것 같아요. 서 : 실제 복싱 경기를 방불케하는 어마어마한 영화였 어요. 박 :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는 항상 깊은 감동이 있 죠. 이 영화 또한 그런 믿음을 깨지않고 감동을 선사 해준 훌륭한 수작이에요. 그리고 제이크 질렌할의 재 발견이란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 네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이 영화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배우에요. 저는 그 저 ‘페르시아의 왕자’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에 서 제이크 질렌할의 어마어마한 연기력에 감탄을 금 치 못했어요. 서 : 저는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한 ‘빌리 호프’란 인물 이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정도로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한 사람이 인생에서 겪은 시련, 고통과 그것을 이겨낸 강한 에너지 그리 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희열과 기쁨을 준 그런 이야기를 제이크 질렌할이 무엇 하나 빠짐없 이 잘 보여줬어요. 그리고 이 배우는 ‘빌리 호프’ 역 할을 위해 5개월 동안 1800시간의 고강도 훈련을 해 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단순히 복싱 흉내를 내 는 배우가 아닌 마치 실제 링에 선 선수같았어요. 그 리고 영화 속 복싱 경기도 정말 실제로 하고 있는 경 기를 보는 듯 섬세하고 디테일한 표현력, 연출력 때 문에 짜릿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박 : 맞아요. 외적으로 봤을 때도 완벽한 복싱 선수의 조각 같은 몸매를 완성시켰어요. 그리고 서기자가 말 한대로 엄청난 시간을 복싱에 할애했다고 해요. 왜냐 면 복싱 영화이고 복서 이야기이기 때문이에요. 거기 에 더불어 이 영화는 한 남자의 성장기라고 볼 수도 있어요. ‘빌리 호프’는 자신의 가족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가장이지만 성격적 결함이 있는 사람이에 요. 무모하고 불완전한 성격을 가진 챔피언이었는데,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 그 성격이 자신의 인생을 파 멸시켰죠. 하지만 그것에 굴하지않고 다시 링 위에 서게 되면서 한 남자의 불안한 감정선과 시련을 점차 극복해가는 모습을 굉장히 섬세하게 연기해줬어요.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빌리 호프’의 와일드한 모습을 제이크 질렌할은 관객들이 이해하게끔 해줬어요. 저는 그런 연기에 감동받았어 요. 할리우드의 ‘로코퀸’이죠. 이번 영화에서 굉장히 파격적인 비주얼로 나왔어요. 레이첼 맥아담스 어땠 어요? 서 : 정말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화려한 비주얼의 배우죠. 굉장히 적은 비중으로 큰 임팩트를 남겼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이야기의 중심에서 주인공 ‘빌리 호프’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선사했어요.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라던가 분노를 조절하기 힘든 남편의 뒤 에서 지원하고 힘이 돼주는 아내로서의 모습이 솔직 히 영화 속 비주얼과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색함 없이 잘 보여줘서 좋았어요. 박 : 레이첼 맥아담스의 전작을 보면 ‘어바웃 타임’, ‘미드나잇 인 파리’, ‘셜록홈즈’ 등이 있는데, 로맨틱 코미디에서 청순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주로 맡아왔 어요. 굉장히 청초함과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인물을 연기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메간 폭스처럼 굉장 히 육감적이고 섹시한 비주얼을 선사했어요. 겉모습 은 캘리포니아 금발 미녀처럼 골빈 캐릭터 같았는데,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었죠. 주인 공 ‘빌리 호프’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인생 의 전부였죠.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남편 과의 사랑과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 그리 고 그 존재감을 무게감 있고 밀도있게 보여 준 것 같아요. 정말 여자의 변신은 무죄네요. 그리고 할리우드의 이경영이라고 할 수 있겠 죠?(웃음) 포레스트 휘태커 어땠어요? 서 : 이 배우가 맡은 캐릭터 ‘틱’을 보면서 ‘내 인생에도 이런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어요. 뜬금없이 나타났지만 주인공의 인 생을 다시 바꿔준 인물이에요. 그리고 ‘빌리호 프’와 ‘틱’이 자신에게서 중요한 사람을 잃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런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또 다른 공통점인 복싱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새 출 발을 시작하죠. ‘틱’이란 인물은 약간 츤데레(?)같 은 성격이에요. 말은 못되게 하면서 챙겨줄건 다 챙겨주죠. 조금은 무서운 비주얼을 가지고 있지만 간간히 빈틈을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하는데, 그것 또한 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가 아닌가 싶어요. 박 : 저는 무엇보다도 이 배우가 가진 커다란 몸이 좋 았어요. ‘빌리 호프’의 상처를 안아줄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에요. 그리고 이 배우는 실제로 연기력이 엄청 나게 뛰어나요. 과하게 캐릭터를 표현하지 않아도 단 순히 눈빛과 몸짓 하나로 ‘빌리 호프’의 상처를 치유 하고, 성장하게 하면서 멘토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아요. 저도 이 배우를 보면서 푸근함을 느꼈어 요. 굉장히 훌륭한 배우인 것 같아요.
● Impact 서 : 저는 장면보단 배우들의 대사들이 너무 인상적이 었어요. 자신이 가는 길에 있어서 힘든 고비를 겪고 계는 분들이 많을 텐데, 그런 분들에게 위로가 될만 한 말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한 가지를 꼽아서 얘기 하자면, 달라진 모습을 다시 링 위에 선 ‘빌리 호프’가 아내의 이야기에 이성을 잃게 되는 장면에서 ‘틱’이 ‘하느님이 너를 지켜보고 계시고, 아내가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나와 너의 딸도 너를 지켜보고 있다’라 는 말을 해요. 혼자 있는 게 아니라는 거죠. 주변에서 지켜보고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인 것 같아요. 그런 대사들로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된 것 같 아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박 : 제이크 질렌할이 추락한 후 재기를 위해 준비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헤어졌던 자신의 딸과 함께 세상 을 떠난 부인을 만나러 가서 한 가족이 다시 재회한 그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영화 초반에 제이크 질렌 할이 자신이 복싱을 해야만 아내가 예쁜 옷을 입고 좋은 집에 살며 딸이 고급 사립학교를 다닐 수 있다 고 말해요. 영화 속에서 제이크 질렌할이 고아 출신 이라 물질적인 것에 대해 집착하는 성향이 있어요. 그렇게 강해야만 했던 제이크 질렌할이 자신은 아내 와 딸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그때 인정해 요. 상처로 돌아섰던 딸의 마음을 되찾고 세 가족이 다시 한 번 재회하는 그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정말 강한 것은 자신이 강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 라 나약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랑하 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화 려한 복싱 장면보다 그 장면이 더 기억에 남네요.
● Good & Bad 서 :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좋게 다가와요. 무 섭다거나 끔찍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기분 좋은 스릴 감과 재미로 인해서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더 빠져들 고 싶게해요. 영화 속에서 보여준 실감나는 경기들이
그런 긴장감을 유발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한 사람이 성장하는 이야기와 그 안에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게끔해요. 여러 모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서 좋았어요. 아 쉬운 점은 없었어요. 박 : 특정 스포츠를 소재로 해서 자칫하면 스포츠에 집중한 나머지 중요한 것을 잃고 갈 수도 있어요. 그 런데 ‘사우스포’는 한 남자의 이야기와 복싱이란 스 포츠가 가진 원초적이고, 강렬하면서도 빠르고, 인간 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특징을 잘 담아내서 흠을 잡기 가 힘들어요. 사실 12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짧은 시 간이 아니기 때문에 관객을 지루하게 만들 수 있어 요. 그런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어요.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고, 그들의 심박수와 잘 맞는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모든 스포츠 영화 가 가진 감동 공식이에요. 그런데 사실 주인공이 이 기든, 비기든, 지든, 다 뻔해요. 새로운 선택지가 없 어요. 이 영화가 가진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순 없지만 스포츠 영화의 창의적이고 신선하면서도 새로운 결 말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지금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바닥을 치고 있거 나 권태기가 왔거나 고비를 맞이한 분들이 항상 곁에 서 지원하고 지켜보고 있는 분들이 있단 것을 이 영 화를 통해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영화에서 나 오는 대사들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받고, 또 제이크 질렌할의 극복기를 보시면서 함께 이겨내셨으면 합 니다. 박 : 이 영화는 ‘록키’시리즈와 닮은 작품이에요. 복싱 영화 팬 분들이 보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이크 질렌할의 팬 분들도 보시면 달라진 그의 모습에 만족을 느끼실 것 같아요. 영화 속 음악도 복싱이란 소재의 템포와 잘 맞아요. ‘전설의 래퍼’ 에미넴의 음 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본다면 눈과 귀, 마음의 3박 자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해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물 오른 ‘문근영’ 연기 감탄 속도 붙은 연쇄 살인마 추적기에 이목집중 문근영의 스릴 넘치는 행보가 화제다. 지난 19일에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에서 문근영의 연쇄 살인마 추적 에 속도가 붙은 것. 지난 방송에서 한소윤(문근영) 이 언니 김혜진(장희진)의 친부가 그녀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의 심, 증거를 모으기 시작했다. 동시에 박우재(육성재)는 연쇄 살인에 대한 수사 기록과 소윤이 한 말을 조합해 아가씨(최재웅)를 연쇄 살인마라고 의심하게 됐다. 과거 혜진이 모임에서 휘파람 소리를 듣고 친부를 찾았으며, 그 가 아치아라 사람이었다는 이야
기를 듣게 된 소윤은 파브리 병 환 자들의 모임이 있을 것을 추측하 고 차민주(정수영)를 통해 강원도 지역에 50대 남성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소윤은 뱅이 아지매(정애 리)를 찾아가 “살인범을 꼭 찾아 야 한다”고 부탁해 ‘유나’라는 힌 트를 얻게 됐고 혜진의 죽음이 그 녀의 친부와 관련 있을 것으로 생 각해 증거들을 수집해 나갔다. 우재 또한 연쇄 살인마가 직접 약물을 제조하고 피해자들을 웃 으며 죽게 만들었다는 수사 기록 을 보며, 아가씨가 운영하는 듯한 블로그 내용과의 유사성을 발견 해 연쇄 살인마의 정체를 가장 먼
저 추리해냈다. 아울러 “집에 화 학실 같은 걸 두고 행복해지는 약 도 만들고 있다”는 소윤의 말에 아가씨의 범행을 거의 확신하게 된 우재는 이후 연쇄 살인 용의자 가 버리고 간 커피 캔에서 아가씨 의 지문이 발견되며 일단 그의 촉 이 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혜진의 친부에 대한 증거 들을 수집해나가는 소윤과 아픈 가영(이열음)을 보며 양심의 가책 을 느낀 남씨(김수현)의 아들 건 우는 결국 “가영이, 내 동생이야” 라고 고백했다. 또한 아가씨는 2년 전 남씨가 벌초 때문에 대광 목재에 왔었던 걸 안다고 언급하며 그가 혜진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는 소윤의 추측에 무게를 실었다.
유승호 “죽고 싶다” 발언 ‘충격’ SBS ‘리멤버’ 파격적인 첫 예고편 공개 유승호의 충격 발언에 시선이 집중됐다.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 쟁’(이하 ‘리멤버’)에서 유승호의 의미심장한 모습이 담긴 예고편 을 공개한 것. 이른바 ‘숲 버전’으로 명명된 이 번 첫 예고편은 숲속으로 달려갔 다가 누워있는 한 여자를 발견한 뒤 놀란 진우(유승호 분)의 모습 으로 시작했다. “죽어서라도 잊고 싶은 기억이 있어”라고 혼잣말하던 유승호는 “진우야, 나 여기서 꺼내준다고 약속했잖아. 나 좀 꺼내줘”라는 누군가의 울분에 “차라리 죽고 싶 어”라고 말했다. 또 진우가 수의를 입은 자신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그 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 켰다.
TV하이라이트
KBS-1 ‘시사기획 창’ (저녁 10시)
연쇄 테러의 공포
하지만 소윤이 아가씨에게 습 격을 당하며 예측이 불가한 반전 전개를 선보였고 죽음을 보는 서 유나(안서현)는 처음으로 소윤의 환영을 보며 불안감을 증폭시켰
다. 진실에 거의 다다른 소윤과 우 재의 추적기로 긴장감을 폭발시 킨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오 는 25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ram9202@sisailbo.com
이상우 “내 출생의 비밀은…” 국민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시청률 30% 돌파 이상우의 비밀이 밝혀졌다. KBS 2TV 주말 드라마 ‘부탁 해요, 엄마’에서 이상우가 자신 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을 알게 되며 시청률 30.7%(전국기준, AGB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해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2일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에서 강훈재(이상우)가 마 침내 자신의 친아버지가 장철 웅(송승환)이라는 사실을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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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며 아들이 영원히 철웅의 존 재를 모르고 살길 바랐던 황영 선(김미숙)의 바람은 산산조각 나버린 것. 과거 연인 사이였던 황영선 (김미숙)의 아들 훈재가 자신의 아이임을 알고 죄책감에 철웅 은 괴로워했지만 아무 말도 하 지 말아달라는 영선의 말에 그 저 바라만 보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훈재가 회사에서 철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리 는 휴먼 법정 드라마로 오는 12월 9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웅의 과거 사진을 본 순간, 엄 마가 오랜 시간 가지고 있던 사 진이 철웅이라는 것을 알자 훈 재는 급히 집을 찾았고, 영선 의 화장대 서랍에서 같은 사진 을 발견하며 이모 염난숙(황정 민)에게 “이분 장철웅 사장님이 죠?”라고 물었다. 이에 염난숙은 “웅이 오빠 가 얘기했구나, 니가 아들이라 고?”라며 말했고 그제야 훈재 는 철웅이 아버지임을 확신하 게 됐으며 여전히 철웅의 존재 를 부정하는 영선에게 난생처 음 분노를 폭발시켰다. 앞으로 이어질 훈재와 영선 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불러일 으키고 있는 ‘부탁해요, 엄마’ 는 오는 28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보람 기자 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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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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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일어난 연쇄테러는 물론, 이집트 상공에서 폭발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테러, 터 키와 레바논 테러 사건 등 해외 테러의 배후에 수니파 급진 무 장단체인 IS가 있다는 정황과 증 거가 밝혀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테러와의 전쟁
15년 동안 무엇 때문에 IS와 같 은 극렬테러단체의 세력 확장 을 막지 못했는지, 파리 연쇄테 러로 인한 국경폐쇄로 직격탄을 맞은 시리아 난민들은 향후 어 떻게 될 것인지, 한국은 과연 IS 와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지 등을 집중 조명해 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야쿠트 인의 겨울나기
사하 공화국의 북쪽을 향해 가는 여정. 우리는 시베리아에 서 가장 험하기로 유명한 ‘콜리 마 도로’에서 영하 30도의 혹한 을 뚫고 여행을 계속한다. 눈발이 몰아치는 콜리마 도로 를 따라 이동하다, 겨울준비가 한창인 한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사람 모두 모여 함께하는 얼음낚시는 겨울을 준비하는 중 요한 일과 중 하나로 이들의 주 요 생계는 목축업이다. 수도도 냉장고도 필요 없는 시베리아의 겨울. 춥고 긴 겨울 이 시작된 야쿠티아 인들의 일 상을 함께 해본다.
EBS ‘다큐 프라임’ (오후 9시 50분)
너구리의 생존
인간의 개입으로 갯과 동물인 늑대, 여우가 멸종된 현재, 야생 에는 갯과 중 가장 원시적인 동 물인 너구리만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생태계의 청소부라고 불리는 식성 때문에 기피대상이 되기도 하고, 둔한 행동 때문에 사냥도 못 하는 것으로 알려진
너구리.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과 달리 특히 야생에서 사는 너 구리는 극도로 예민하다. 맹수만큼이나 살벌하고, 위협 적인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야생 너구리. 가장 원시적인 너구리 의 경이로운 탄생부터 그들만의 생존 이야기를 들어보자.
JTBC ‘프로젝트-슈가맨’ (저녁 10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50 대한민국 최전방을 지키는 청춘들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강적들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신인류 식품관 (재)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김제동의 톡투유 (재) 10:2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11:50 냉장고를 부탁해 (재)
5:30 서민갑부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현장르포 특종세상 (재) 11:50 고수의 비법 황금알 (재)
6:00 현장토크쇼 TAXI (재) 7:00 응답하라 1997 11회 (재) 7:55 응답하라 1997 12회 (재) 8:50 명단공개 (재) 10:00 문제적 남자 (재) 11:3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난생처음 (재) 7:35 살림9단의 만물상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엄마가 뭐길래 (재) 11:00 호박씨
1:10 비정상회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냉장고를 부탁해 (재) 7:55 JTBC 뉴스룸 9:30 유자식 상팔자 10:5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0:25 타인의 취향 (재) *1:55 마녀사냥 스페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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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2015년을 역주행하는 노래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 다. 등장만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유희열이 기다리던 ‘슈가우 먼’이 나타났다. 희열의 이상형 인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 에프엑스와 마마무, 돈 스파 이크와 용감한 형제가 함께 출
연해 음악 대결을 펼친다. 망가짐을 두려워 하지 않는 그녀들. ‘걸그룹 대세’ 마마무의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와 걸그룹 이 아닌 디바가 된 루나와 엠버 의 감미로운 하모니 무대가 오 늘 밤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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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라오스-미얀마 진출 순항 닻 올렸다 대전시 2015년 동남아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계약추진 2317천불·128건 수출상담 등 성과 대전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 까지 라오스(비엔티안), 미얀마(양 곤) 2015 동남아 비즈니스 상담회 를 개최하여 수출계약 2,317천 불, 수출상담 128건에 20,197천 불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경제 통상진흥원이 주관해 개최한 이 번 동남아 비즈니스 상담회는 ㈜ 매인, 금강실리테크(주), 바이오살, 마이티시스템, ㈜퓨어시스, ㈜아 미셀, 에이피, 야베스트레이드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대전지역 8 개 기업이 참가하여 기업별로 맞 춤형 바이어 발굴을 통해 국내 기 업의 동남아 신 시장 해외판로 개 척에 큰 중점을 두어 참가기업들 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수출계약 추진 성과로 정 화 살균 소재를 이용 공기정화살 균기, 흡연실제연장치, 악취제거 장치를 개발 및 제조하는 ㈜퓨어 시스는 태국 방콕 C바이어와 독점 으로 방콕 지사 개설을 추진하면
서 현지에서 500천 불 계약체결을 이루는 가시적인 쾌거를 이루었 다. 썬크림, 알로에젤 제품으로 해 외 신 시장을 개척하는 ㈜ 아미셀 은 나를 아름답게 하는 힘 슬로건 하에 현지 화장품 유통사의 러브 콜을 받아 가격·제품 리스트에 대 해 상담을 진행하여 미얀마(양곤) 내 판매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하였으며 비즈니스 상담회 기간 동안 높은 관심과 호응을 많이 받 았다. 여성용 핸드백, 가방, 벨트 제조 회사인 에이피는 미얀마(양곤)에 서 가죽제품 토탈 유통사의 상담
을 진행하여 큰 반응을 얻어, A사 와 30천 불에 달하는 제품을 1년 내 수출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내 용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물량을 늘려 거래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속적인 라오스-미얀 마시장 공략과 주관기관의 적극적 인 기업지원이 좋은 기회가 되어 앞으로 대전시 소재 중소기업들의 동 지역에 대한 제품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의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해외마케팅비용 전체와 항공료 40%(1인)를 지원하 였으며, 특히 BM(Business Model) 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 시장성 분석, 사전교육을 통한 맞 춤형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을 실시하여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 를 받았다. 대전시 최시복 기업지원과장은 “라오스-미얀마 비즈니스 상담회 를 계기로 신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 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 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 라고 밝혔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원스톱 고용 창출로 일·가정 양립 지원 광주시여성발전센터,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 광주광역시여성발전센터는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고 여성 의 경력유지 지원,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센터의 기능을 한층 높 이기로 했다. 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광주여성재단에 의 뢰해 ‘여성발전센터 기능고도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연 구 용역을 실시하고 용역 중간보고회도 개최했다. 용역 결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일자리를 창출하고, 경력 단절여성의 재취업과 고용유지를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 하는 원스톱 기능의 ‘광주광역시 여성일자리본부’ 역할 수행과 △직장 내 성차별 문제 해소, 직장맘 지원 등 가족친화 문화를 정착 위한 ‘일·가정양립지원센터’ 역할 등 2개 기능이 제안됐다. 센터는 용역 결과를 반영해 향후 일자리 창출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취·창업과 관련 있는 자격증반을 특화해 여성 취 업과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친화기업 문화조성, 직장 내 성차별 문제 해소 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 여성의 경제활동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 능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맞게 센터의 기능과 역 할을 다시 정립하기 위해 기능 고도화를 추진키로 하고 시민 의 견을 접수하고 있다.”라며 “시민 의견은 오는 12월10일까지 여 성발전센터 홈페이지(누리집) 참여마당 자유게시판을 통해 접 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현장서 목소리 듣고 해결법 모색” 서병수 부산시장 산단 방문 기업 챙기기 나서 서병수 부산시장이 조성제 상 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지역 기업 챙기기에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시역 내 산업단지에 밀집한 지 역 중견기업들의 일하는 현장 속 으로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근로 자들의 살아있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다 적극적으로 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24일 강서지역 산업단지를 돌 면서 중견기업 4개사 △삼덕통상 (주) △에스에이치팩 △(주)태광 △광명잉크(주)를 방문하여 기업 의 건의사항을 일일이 청취하고, 녹산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25개 사 CEO들과 간담회와 오찬을 함 께 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상생 발 전을 모색한다. 이날 방문에는 부산시 일자리 경제본부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 역청 본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부 본부장을 비롯한 시와 상공계의 주요 간부들이 함께 함
으로써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특히, 시는 이번 현장방문은 단 순히 기업 방문과 현장투어에 그 치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들과의 대화와 의견 청취에 중점을 두고 기업과의 소통에 역점을 두고 도 출되는 의견 및 대책들을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시와 상공회의소는 이 번 강서지역 산업단지 방문을 시 작으로 △12월에는 정관지역, △ 2016년 1월에는 신평장림 등 산 업단지를 구석구석 챙긴다는 계 획을 계속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업 눈높이 에 맞추고자 하는 시와 상공회의 소의 특단의 의지가 반영된 이와 같은 현장 소통행정이 시와 기업 간의 거리를 좁히고 상생 발전하 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대구시, K-2 이전사업 가속화 수정안 국방부 제출 타당성 평가 후 내년부터 후보지 선정 대구시는 작년 5월 K-2 이전 건의서 제출 후 공군 및 국방부 와 진행해 온 협의를 모두 마무 리하고 협의내용을 반영한 이 전건의서 수정안을 오늘 국방 부에 제출했으며, 국방부는 자 문위원 검토 및 평가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평 가하고 사업시행을 최종 확정 할 예정이다. 오늘 제출한 이전건의서 수 정안은 K-2 이전사업 시행 및 재원조달 방안, 종전부지 활용 계획, 신기지 이전지역 지원계 획 등을 모두 담은 K-2 이전사 업의 마스터플랜으로써, 작년 5월 30일 대구시가 K-2 이전건 의서를 제출한 후 국방부와 공 군, 대구시가 이전건의서 보완 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그 간 협의해 온 결과를 반영한 것 으로서 지난 10월 대구시의회 제237회 임시회의 의견청취를 거쳐 확정된 안이다. 대구시는 K-2 신기지의 시 설규모는 가장 최근에 건설된 공군기지인 서산(해미)기지를
모델로 하였으며, 총면적이 약 15.3㎢(460만평)로써 이 중 시 설배치 면적은 11.7㎢(약 350 만평)이고, 나머지 3.6㎢(약 110만평)은 ‘소음완충지역’으 로 현재 K-2에서 운용되고 있 는 최신예 기종인 F-15K의 안 정적 운용과 주변 지역의 소음 영향 최소화를 위한 규모라고 밝혔다. K-2 이전에 소요되는 총사업 비는 약 7조 500억 원 정도이 며, 여기에는 신기지 건설비용 5조 7,600억 원, 이전 주변지역 지원비용 2,600억 원, 종전부지 개발비용 7,100억 원, 자본비용 3,200억 원 등이 포함된다. 당초 건의서 제출 당시 3.5조 원 정도였던 사업비가 7.1조 원 으로 2배 이상 늘어난 데 대해 대구시 이원재 K-2이전추진단 장은 “건의서 작성 당시에는 공 군으로부터 상세한 시설소요 가 제시되지 않는 상태에서 민 간공항인 제주공항 건설사례를 참고하여 개략적으로 건설비 를 산출하였으며, 향후 증액을
예상했으나 장래 협상에 대비 하여 최소한의 사업비만을 제 시했기 때문”이라면서,현재 도 심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 는 수원(7조원), 광주(5.7조원) 에 비해 사업비가 더 많이 필요 한 이유에 대해 “K-2 신기지 면 적은 수원, 광주 신기지와 동일 하지만 K-2의 경우 전투비행단 외에 다른 부대들이 많아 이를 수용하기 위한 시설물이 2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7조 500억 원에 달 하는 이전사업비를 종전부지 (K-2 이전후적지) 개발 수익으 로 충당하기로 하고, 약 6.7㎢ 인 종전부지를 자연친화형 미 래복합도시인 ‘대구 휴노믹시 티’로 조성하되 주거용지 2.0 ㎢(30%), 상업업무용지 1.0㎢ (14%), 산업용지 0.7㎢(11%) 등 전체의 약 55%인 3.7㎢를 가 처분용지로 개발하고 나머지 45%인 3.0㎢는 도로, 공원, 녹 지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로 활 용할 계획이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경북도, 민관 합동 산악사고·산불 예방 캠페인 청송 주왕산서 탐방객 대상 응급처치 요령 등 교육 경북도는 지난 20일 11시 청송 주왕산에서 제236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로 겨울철 산악 안전사고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날에는 허동찬 경상북도 도 민안전실장, 이태식 청송 부군수, 윤종도 지역 도의원을 비롯한 경 북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기동 대, 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겨울철 산악 안전사 고 예방수칙, CPR, 응급처치요령,
산불예방 교육을 하고 주왕산 입 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대전사 까지 이동(1km 정도)하면서 홍보 물품과 리플릿을 나눠주며 실시 되었다. 이와 함께 단체 탐방객과 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운전 중 노 래방기기 사용 금지, 전 좌석 안 전띠 착용 등 건전한 교통안전문 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전 개했다.
경북도는 지난 20일 청송 주왕산에서 민관 합동으로 등산객 대상으로 산악안전 사고 및 산 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국민안전처 ‘2013년 인적재난 연감’ 의하면 2013년 경상북도에 서 발생된 재난은 2,009건으로 등 산에 의한 재난은 388건으로 전 체의 19.31%를 차지하고 인명피 해는 310명(사망 44, 부상 266)으 로 나타났다. 산악 안전사고 388건 중 실족· 추락이 138건(35.6%), 안전수칙 불이행 73건(18.8%) 등이고 매년 9월(55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산불은 지난해 93건 발생하여 46.54ha 피해를 입었고 실화자 2 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1990년이후 발생한 191,680건의 사망사고 분석)는 계절로는 가을 철인 9월에서 11월에 27.6%로 가 장 많이 발생하였고, 월별로는 10 월이 9.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11월이 9.2%, 9월 8.7% 순으로 나타났다.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자연 이 만든 명품 주왕산에서 산악안 전사고 및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민 관이 잘 협력하여 안전사고 및 산 불예방에 잘 대처해주기를 당부 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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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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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잃은 아라뱃길 주변 개발 시급” “원주민 농업기능 상실한지 오래… 주력사업 바꿔야 할때” 인천 계양구 주민 유정복 시장 공약 이행 서명운동 전개 범 계양구민연합회는 지난 20 일 인천시 계양구청 앞 사거리에 서 경인아라뱃길 주변개발 공약 이행을 요청하며 유정복 인천시 장 공약 이행촉구 서명운동을 가 졌다. 범계양구민연합회는 계양구지 역을 돌며 7차에 걸쳐 아라뱃길 주변개발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주민들 의 계양의 발전에 대한 염원을 모
아 그린벨트 해제에 소극적인 국 토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아라 뱃길 주변개발은 유 시장의 공약 일 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공약 인 만큼 유 시장이 좀 더 적극적으 로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해 주길 요청했다. 이어 국토부도 아라뱃길 주변 개발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하지 말고 법과
원칙도 결국 국민이 잘살기 위해 있는 것인 만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충분한 경제성이 있 는 등 국가경쟁력 확보차원에서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 했다. 이경호 범 계양구민연합회장은 “지금 계양구는 박근혜 대통령 공 약과 유정복 인천시장 아라뱃길 주변개발 공약의 동시채택으로 주민들은 어느 때보다 계양의 발
파주장단콩축제 80만명 인산인해
전을 염원하고, 계양이 잘사는 도 시로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 풀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범 계양구민연합회 김정기 수석부회장은 “ 계양은 이미 농업 으로서의 산업경제성은 잃은지 오 래다. 계양의 주력산업인 농업의 낮은 소득으로 인해 계양구는 세 수가 모자라 가난해 졌고, 젊은이 들은 이미 다 다른 직업을 찾아 떠 나 사실상 농업의 계양구 경제적 비중은 거의 없다” 며 “이번 기회 에 아라뱃길 주변개발이 대통령 공약에 걸맞게 확대돼 계양구 전 체로 개발을 확대해 첨단산업, 서
경기 파주시 제19회 파주장 단콩축제가 지난 20일부터 3일 간 80만명의 방문객이 몰린 가 운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명품 장단콩을 홍보하고 지 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997년 부터 개최되고 있는 이번 축제 에 33억원 상당의 콩 7천2백가 마와 기타 농특산물 등 총 72억 원의 판매고를 올려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축제인 장단콩 축 제의 명성을 여실히 입증했다. 이번 파주장단콩축제는 “웰 빙명품 파주장단콩!”을 주제로 정하고 “온가족이 함께 어우러 질 수 있게 식전행사로 난타공 연, 장단콩 OX퀴즈, 파주장단 콩 길놀이행사가 개막식의 열 기를 뜨겁게 달궜다. 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
장단콩주부가요대전 등은 전국 에서 신청자가 몰려 치열한 경 쟁을 펼쳤고, 2015명분의 ‘콩비 빔밥 나누기’ 시식회, 힘이 가장 센 사람을 뽑는 ‘장단콩 힘자랑 대회’, 장단콩관련 ‘전시마당’, ‘농특산물 판매마당’이 열렸다. 이외에 어린이 장단콩 전문놀 이터 장단콩놀이관, 꼬마메주 만들기, 도리깨 콩타작, 가마솥 순두부체험, 전통민속놀이체험 뿐만 아니라 특히 제1회 주민자 치연합회 동아리 공연, 다양한 체험활동 및 거리공연 등이 있 었다. 3일간 신명나고 흥겨운 축제 가 되어 파주장단콩축제를 찾 은 방문객들에게 많은 즐거움 을 선사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장단콩
양천구, 야간 민원 예약제 도입 오는 26일부터 민원 편의 제공 업무 확대 운영 서울 양천구는 오는 26일부터 ‘동주민센터 야간 민원 예약처리 제’ 대상업무를 확대 운영한다. ‘동주민센터 야간민원 예약처 리제’는 사전 예약을 받아 정해진 요일의 야간에 주민등록 관련 업 무를 처리하는 제도로 2007년부 터 운영해오고 있다. 하지만 처리 가능한 업무가 주민등록 업무에 만 한정돼 있고 예약 없이 방문한 민원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유명무실한 제도라는 지적이 제 기돼 왔었다. 구는 보다 나은 주민맞춤형 행 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러한 문제점들을 적극 개선한다. 먼저 기존의 주민등록 관련 업무에서 인감을 포함한 각 종 증명서 발급 업무로 대상이 확대된다. 이로써 야간예약으로 △출생· 사망·전입신고 △주민등록증 발 급 신청·교부 △말소·재등록 △전
은 맛과 영양 면에서 건강 먹 거리 중 명품으로 손꼽히고 있 는데 올해는 봄부터 가뭄 등 기후 문제로 콩 작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 시민과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 무척 기 쁘다”며 “앞으로도 파주장단 콩이 전국 최고의 품질의 명성 과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감사의 마 음을 전했다. 한편 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 원회 이갑영 위원장은 “파주장 단콩축제는 농업인에게는 한 해 농사의 추수감사와 같은 중 요한 행사로 파주개성인삼축제 와 함께 효자 중에 효자”라며 “타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들만 큼 큰 성황과 대박을 이루게 되 어 파주농업인들이 희망과 함 께 살맛이 난다”고 말했다.
‘주민참여형 복지모델’ 구축 좋은 평가 받아
경기 부천문화재단은 상설어린 이공연의 일환으로, 퍼포먼스 ‘그 레고 인형음악대’를 내달 5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 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서울북페스티벌 초 청작이자 일본 이다페스티벌 참 가작으로, 세계적인 거리의 아티 스트 그레고 다나가 다양한 인형 친구들과 펼치는 퍼포먼스 뮤지 컬이다. 또한 하모니카의 흥겨운 포크송과 타악기의 경쾌한 리듬, 신기한 변신술과 유머 넘치는 인
형 뮤지컬을 통해 아름다운 판타 지를 선사한다. ‘그레고 인형음악대’는 인기 타 악기 연주자 원숭이 ‘모카’와 꿈의 세계에서 바람을 타고 온 꿈의 새 ‘마쟈’를 중심으로, 악기가 인형이 되고 인형이 악기를 연주하는 색 다른 무대가 될 것이다. 더불어, 8 개의 팔로 연주하는 마쟈의 아름 다운 하프 음색은 꿈을 꾸는 듯한 황홀한 기분을 들게 한다. 유럽 고대악기에 오리지널 창 작 악기를 추가하여 화려한 라이
도봉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시가스·한전·수도 사업소 와 연계하여 위기가정을 파악하 는 ‘복지파수꾼’ 운영, 중독·정신 질환·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가정 을 지원하기 위한 ‘쌍문희망복지 센터’ 운영, 동 특성에 맞는 31개 복지사업 추진 등 도봉구만의 ‘주 민참여형 복지모델’을 구축한 점 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민원행정 중심의 동 주민센터를 복지중심으로 기능을
입세대열람 △인감증명서 신고· 발급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본인서명 사실확인서 발급·신청 서비스 이 용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민원인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당일 해결 가능한 업무에 한해 적 극 처리할 예정이다. ‘동주민센터 야간 민원 예약처 리제’는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 일 18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은 거 주지 동 주민센터 담당자와 전화 예약 후 해당 일에 방문하면 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브 연주와 풍부한 이야기로, 우리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이 번 공연은 화이트캣시어터의 작 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 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 으로,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2장을 예매하면 그중 1장을 무료로 지원한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 or.kr)를 통해, 개인은 당일 현장구 매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받지 못해, 재정자립도는 인천시 최하위권, 지역내 총생산은 서구 의 1/3 수준의 열학한 상황에 처 해 있다.
인천서구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발대식 가져 인천시 서구 희망복지과는 지 난 20일 서구청 지하대회의실에 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동 협의체”) 위원 250여명이 참 여한 가운데 위원 위촉 및 발대식, 역량강화 교육을 1, 2부에 걸쳐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에는 신규 위원 25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3개
월 이상 장기 후원하는 지역 협력 기관에 수여하는 ‘희망나눔이웃’ 인증패 1호를 각 동 협의체별로 전달하였고, 민관협력활성화 시 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좌1동 동거동락 대표 위원의 동 협의체 활동을 다짐하는 선서문 낭독이 있었다. 서구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인
과천시, 유망 기업에
‘대신원예’ 선정
전환하여 주민을 찾아가는 주민 센터로 만들어 260명의 동복지위 원, 385명의 행복드림통장, 92명 의 복지플래너가 각 가정을 직접 찾아가 생활실태를 살피고 불편 사항을 직접 찾아내 해결해주데 힘쓰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열심히 활동해 준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이웃 이 없도록 지역사회안전망을 강 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기 과천시는 관내 유망 중소기업으로 ‘대신원예’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장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대신원예 (주) 1개 업체를 과천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키 로 했다. 이번 과천시 유망 중소기업 선정에 따라 대신원예는 자 사 제품에 대한 각종 홍보매 체를 활용한 인지도 개선 및 판로개척을 지원받게 된다. 유망 중소기업 인증기간은 선정 일부터 5년간이며, 우수 제품 홍보책자 제작, 공영홈 쇼핑 진출 시 추천서 발급등 다양한 수혜를 받게 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파수꾼 나선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신기한 변신술과 유머 넘치는 마법 같은 판타지 부천문화재단, 내달 5일까지 ‘그레고 인형음악대’ 공연
비스관광산업으로 계양구의 주력 산업이 바꿔야 한다” 고 주장했다. 김창호 사무국장은 “그동안 계 양구는 인천시에 포함돼 있었으 나, 인천시 개발예산은 거의 배정
복지사각지대 해소 최우수 지자체에 도봉구 ‘영예’ 서울시 도봉구가 복지사각지 대 해소를 위한 ‘읍면동 인적안 전망 활성화’ 평가에서 전국 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읍면 동 인적안전망 활성화’ 사업은 통 장에게 복지대상자 발굴 등의 복 지 임무를 부여하고 동복지위원 과 민간복지거점기관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임진각광장서 3일간 구름인파 72억 판매고 ‘대박’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 자리매김
범 계양구민연합회는 지난 20일 인천계양구청 인근에서 경인아라뱃길 주변 개발에 따른 유 정복 시장의 공약 이행 촉구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천광역시 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 체 구성 및 운영 조례’가 전면개 정 되면서 운영매뉴얼 마련 등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동별 10명∼20 명이하의 지역주민 및 자원봉사 자, 공무원, 복지관계자 등 현장을 잘 아는 250명의 위원을 구성함으 로써, 관주도가 아닌 지역 내 도움 이 필요한 복지대상자 발굴?자원 연계,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특화사업 추진 등의 기능을 하는 “주민주도의 지역 내 문제해 결 주민 네트워크 조직”인 동 지 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본격적인 활 동에 들어갔다. 또한 2부에는 ‘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의 역할과 방향’이란 주제 로 서울시복지재단 서종녀 박사 로부터 특강이 있었으며,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주민참여 형 복지공동체인 동 지역사회보 장협의체 위원에 대한 위상 제고 및 자긍심 고취와 더불어 동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역할 및 타시도 사례 공유를 통한 방향 제시 등 현 장 중심의 내용으로 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들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민관협력 활성화사업은 올해 4 월부터 인천광역시에서 유일하게 서구 ‘가좌1동’이 보건복지부 공 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공공과 주민들 의 참여를 통한 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저소득 층 전수조사를 통해 지역의제를 선정하여 복지특화사업 추진 및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을 발굴하 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서구청장은 동 협의체가 민주도의 ‘이웃이 이웃을 돕는 문 화’를 확산시키는 복지네트워크 로 활성화되기를 희망하며, 공공 과 민간복지간 연계협력 활성화 와 복잡·다양해지는 구민의 복지 욕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데 구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광교신청사 지나친 올인 민원 목소리에 귀 닫았나” 한길룡 의원, “건설본부장 역할 분명히” 쓴소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 회 한길룡 의원(새누리, 파주 4)은 지난 19일 건설국에 대한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 기도건설본부의 지나친 광교 신청사 집중에 대해 질의하며, 북부지역 민원 사항에 대한 건 설본부의 홀대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한 의원은 작심한 듯 첫 발언으로 이계삼 본부장에 게 “취임 9개월 동안 뭐했나? 광교신청사 말고 한 일이 있느 냐”고 말하며 “본부장은 광교 신청사 이외에는 아무런 일도 안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강하 게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서 한 의원은 “설마 ~구읍 사고현장에 와 본 적 있느냐, 사고조사위원회에 는 참석한 적 있느냐”며 사 고처리 과정에 대한 그간의 건설본부장의 무관심을 질
타했다. 그 밖에 한 의원은 구체적 인 사례들을 하나씩 들어가며 “자유로 내포IC에서 임월교까 지 문산으로 진입하는 지방도 4차로의 미확장도로 구간(1.8 km)에 대한 대책회의에는 한 번도 참석하지 않고, 호명터널 공사로 인해 마을진입로가 없 어진다며 서명받고, 수차례 건 의했음에도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관심은 있느냐”며 남 부지역 말고 경기북부를 위해 무슨 일을 했느냐고 강하게 질 타했다. 이에 대해 이계삼 건설본부 장은 “그동안 잘 살펴보지 못 했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앞 으로 경기북부 민원 해결을 위 해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구로구, 中企 해외비지니스 상담회 개최 서울 구로구가 25일 중소기업 해외비지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우수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관내 중소·벤처기업들 의 폭 넓은 판로 확보를 위해 해외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까지 공모를 통해 IT, 바이오, 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분야 업종의 관내 37개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에서 는 관내 참여 기업과 INKE(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33개 지부 간 투자, 수출, 현지 유통망 구축, 조인트 벤처 설립 등의 종합적인 비즈니스 관 련 일대일 상담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이성 구청장, 전요섭 INKE 회장, 손광희 (사)벤처기업 협회 부회장 등도 참석해 참여기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지난해에도 INKE, 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관내 18개 업체 와 INKE 16개국 25개 지부가 참여한 상담회를 열어 40여건, 약 1,7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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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파주 연장 청신호
수원시
<GTX>
국토부, 기재부에 민자 건설 타당성 분석 의뢰 파주시 “광역교통비 확보 정부 재정 부담 줄여”
찾아가는 식생활체험 요리교실 운영 수원시는 아이들의 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급별로 찾아가는 식생활체험 요 리교실을 운영한다. 수원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사)한국식생 활문화협회 수원지부가 지원하는 이번 교육은 11월 둘째주 에 학급별로 신청을 받고 선정된 관내 10개교 10학급 276명 을 대상으로 1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수원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식생활의 우수성 및 농업 과 자연의 가치를 아이들에게 전달하며, 우리쌀의 소비촉진 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파 주연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국토 부는 지난 11월 17일 GTX를 민자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GTX 기 본안(일산~삼성)과 파주연장안 (운정~삼성) 2가지 대안에 대해 민자 타당성 분석을 기획재정부 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는 정부 주도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 이며, 그 첫단계로 기재부에 민자 타당성 분석을 의뢰했다”며, “기 재부 검토 결과 파주연장안이 민 자사업으로 타당하다고 분석될 경우 운정~삼성 구간을 단일구간 으로 하여 동시에 공사 추진이 가 능하다”고 밝혔다. GTX 파주연장은 민선6기 파주 시정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파주 시 民,官,政 모든 분야에서 힘을 합쳐 노력해 왔으며, 최근 민자 타
당성 분석에 파주연장안이 포함 되어 기재부에 의뢰된 사실은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 했다고 볼 수 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민선6기 시 작과 함께 중앙정부와 유기적이 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 해 지자체 최초로 철도교통과을 신설했다. 철도교통과는 현재까지 국회,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용역팀 등 관계기관과 함 께 일주일에 평균 3회꼴로 총 200 여회에 걸쳐 GTX 파주연장을 위 해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GTX 파주연장의 필요성 과 당위성을 대내외로 홍보하기 위해 국회와 파주시에서 10회에 걸친 정책 세미나와 전문가 간담 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8월에는 ‘GTX, 3호선 파주출발 시민 추진
단’의 주도로 GTX 파주연장을 촉 구하는 파주시민 11만명의 서명 을 받아 청와대, 기재부,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 시장은 30여년간 중앙정부 공직생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 탕으로 기재부와 국토부 담당 차 관을 직접 방문해 GTX 운정~삼 성 구간의 동시 추진 필요성과 그 에 따른 정부의 기대효과 등을 수 차례 설명하고 긍정적으로 검토 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GE) 파주협력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게 파주 연장 지원을 요청하는 서 한문을 전달했다. 이 서한문에서 이 시장은 “GTX 파주 출발은 현 정부의 남북철도 연결, 유라시아 복합교통 물류네 트워크 구축 등 통일 대비 철도 망 구축을 하겠다는 박근혜 대통 령의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첫 단 추”라면서 “국토부가 추진하는 GTX가 파주에서 출발할 수 있도
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지난 10월 12일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이 주최한 ‘통일 대비 GTX, 3호 선 전철 파주연장 국회 토론회’ 에 참석해 GTX와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지지한 뒤 “당 차원에서 책 임지고 추진해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번 기재부가 검토 하는 ‘파주연장안’은 운정신도시 광역교통비 3천억원 확보로 정부 재정부담이 완화되며, 장거리 이 용으로 운영수입이 증대됨은 물 론 예상되는 고양 차량기지 반대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기본안’에 비해 우수하다” 며, “기재부가 민 자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파주연 장안’의 장점을 긍정적으로 판단 해 전향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최선 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고양시
서삼릉 누리길 걷기·답사 행사 열려 고양시 덕양구 신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삼릉 누리길 걷기 및 답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장, 신도동장을 비롯해 신도동 주민 및 직능단체회원 등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주민자치위원 회가 간식, 누리길 지도, 손수건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누리 길 걷기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신도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고양고등학교를 거쳐 농협대, 서삼릉까지 약 3시간 코스를 걸었다. 고양시문화해설사는 동 행하며 문화유적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 을 얻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포천시
이·통장 연합회 워크숍 포천시 이·통장연합회에는 지난 20일 관내 이·통장, 기관 ·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통장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이·통장들의 사기 진작 및 화합 을 위해 개최됐다. 초청강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이·통장 활동영상 상영, 모범 이·통장 표창 수여, 이·통장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한섭 포천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 신 봉사하는 이·통장님들께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도 포천 시 발전을 위해 애정어린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 부했다.
道, 도로·접도구역 재정비 용역 중간 보고회 추진 현황·향후 방향 보고 실시, 전문가 자문 및 토론도 진행돼 내년 5월 용역 마무리 오는 2017~2020년까지 연차별 재정비 실시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지방도 도 로·접도구역 재정비 용역 중간성 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의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향후 방향 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 며, 송상열 경기도 건설국장을 비 롯해 도 및 시군 도로 관련 업무 담당자, 경기연구원, 한국국토정 보공사, 용역사인 ㈜동명기술공 단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사인 ㈜동명기술 공단 서정광 도로분야 책임기술 자의 중간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 향후 추진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방도 도로·접도구역 재정비 용역’은 불합리적으로 지정·관리 되고 있는 도로 및 접도 구역의 전 수조사와 재정비 추진, 효율적인 도로용지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내 지방도의 도로 및 접 도구역은 개설 이후 주변 지역의 여건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 우가 많았으며, 실제 도로와 상이 한 도로구역 지형도면의 오류, 불 합리한 접도구역 설정 등으로 인 해 도로변 토지 활용에 많은 불편 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현재까지 도로변 미보 상 사유지 현황이 제대로 파악되 지 않고 있음은 물론, 불필요한 접 도구역에 대한 해제 요구의 목소 리가 높아지는 등 도로용지의 효 율적 관리를 위한 재정비의 필요 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행 도 로구역을 ‘절대도로구역’과 ‘상대 도로구역’으로 재설정하고, 도로 경계선에서 5m정도 설정된 불합 리한 접도구역을 폐지함으로써, 기능이 상실된 폐도부지 발굴 및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도로구
사이버폭력 예방 상담 프로그램 워크숍
연천군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진입도로 준공식 연천군은 지난 20일 한반도 통일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한반 도통일미래센터 진입도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한 진입도로는 전곡읍 마포리 한반도통일미래센 터에서 부터 군남면 남계리 국도37호선 남계교차로까지로, 길 이 2.4㎞, 폭 12m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됐다. 지난 2013년 6월 26일 착공에 들어간 이후 지난 3월 4일 까 지 국비 57억원, 도비 76억원, 군비 165억원 등 총 2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서 이종만 연천 군의회 의장,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2일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 관에 맞춰 교량구간인 960m를 부분 개통한 후 나머지 도로구 간 1,420m를 이날 준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연 4만 TEU 가량 물동량·약 170명 신규 고용 창출 예상
파주시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수원시가 환경부의 ‘2016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 공모 사업’에 선정돼 관내 상 습침수 지역 개선 공사를 추 진한다. 환경부는 지난 9월 ‘2016 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 역 지정’을 위한 사전설명회 를 열고, 대상지 선정을 위해 각 시군에 신청 자료를 받아 10월 지자체 담당 부서장과 함께 현장실사 및 면담을 실 시했다. 이를 토대로 환경부에서 중점관리지역 선정 예비검 토 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 쳐 최종 10개 기관을 선정 했다. 수원시는 4년간 국비 170 여억원을 지원받아 장마철 장다리천 상류부 내수 배제 불량으로 인한 저층 주택(반 지하)의 상습 침수를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이 지역 2개 하수처리 분구(장다리, 인계)를 대상으 로 펌프장 설치 및 관거 개량 사업을 실시해 통수능 확보 로 침수에 대한 근본적인 문 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 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 록 침수 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침수 피해를 입지 않 도록 다각도로 최선의 노력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당진항 입주기업 2곳 선정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최근 교육부 사이버폭 력 치유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거점Wee센터로 지정되면 서 관내 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실제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 는 집단프로그램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교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실시할 프 로그램인 동시에 현 세대를 함께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필 요한 예방교육이 아닐까 싶다 ”고 말하며, “특히나 판단이 취 약한 중학교 학생들에게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과 방관자의 역할이 가해학생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인식 등을 간접 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역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를 마 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 상된다.”고 밝혔다. 향후 도는 정리된 자료를 바탕 으로 ▲장래 네트워크 구축, ▲장 래 교통수요예측, ▲대상 노선별 도로구역 정비 도면화 작업을 실 시하고, 분석 및 검증 등 보완작업 을 거쳐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계 획이다. 용역은 내년 5월 마무리될 예정 이다. 도는 이후 ‘도로용지 보상 및 재원마련 조례’ 제정을 제정하 고, 특별회계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연구원과 ‘지방도 도로구역 재정비를 통한 보상재 원 확보 및 관리방안’과제를 함께 추진한다. 2017년부터는 용역에 서 도출된 기준을 근거로 2020년 까지 연차별로 도로·접도구역에 대한 재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원시 국비 170억 확보 침수 지역 개선에 ‘박차’
이탈리아서 한지 우수성 불 밝힌다 경기도, 로마 통일기념관에서 한지 홍보… 2개월간의 대장정 올라 우리 한지(韓紙)의 우수성을 알리는 ‘로마 한지 홍보 전시 회’가 2개월 간의 대장정에 올 랐다. 경기도는 현지 시각 21일 오 후 6시(한국시각 22일 오전 2 시) 이탈리아 로마 시 소재 통 일기념관)서 ‘한지 홍보 전시 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현덕 경 기도 경제실장, 이용준 주 이 탈리아 한국 대사, 마씨모 안드 레아 레제리(Massimo Andrea Leggeri) 전 주한 이탈리아 대 사,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 장, 차종순 예원예술대학 교수, 무형문화재 전수자 장성우 한 지장(韓紙匠) 등이 참석해 자리 를 빛냈다. 최현덕 경제실장은 이날 개 회사를 통해 “이번 한지 홍보전 시회는 연간 수천억 원으로 추 정되는 세계 문화재 복원지 시
장에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수 준 높은 한지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고 말했다. 이용준 주 이탈리아 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에 처 음으로 개최하는 로마 한지전 시회를 통해 한지가 유럽에 알 려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 다.”고 말했다. ‘한지(韓紙), 로마를 비추다’ 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고품질 한지가 유럽 종이문화재 복원지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한지홍보사업을 공 동으로 추진하자는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의 제안으로 마련됐 으며, 내년 1월 17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이번 한지 전시회에서 경기 도는 타일식 한지아트월, 한지 조명 등 한지를 이용한 공간연 출은 물론, 한지소반, 한지반닫 이, 한지장(欌) 등 다양한 한지
공예품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한지의 역사 소개, 한지 영상 상영은 물론, 지승유 물들을 전시하는 코너도 마련 했으며, ‘문화재복원지로서 한 지의 우수성’을 주제로 한 세미 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장용훈 한지장은 “우리의 한 지를 보고 많은 이탈리아 분들 이 찬사를 보냈다.”면서, “전시 회 기간 동안 경기도, 더 나아 가 대한민국의 한지가 세계 속 에 빛날 수 있도록 그 아름다움 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로마 통일기념관 관계자는 “한 국과 함께 훌륭한 전시회를 같이 열게돼 매우 기쁘고 뜻 깊다.”면 서, “이번 전시회는 매우 아름답 고 인상 깊을 것이며, 한지를 유 럽에 소개할 수 있는 멋진 기회 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자유무 역지역인 평택ᆞ당진항 항만배 후단지의 잔여부지 15만㎡에 2 개 기업(대아항운㈜, ㈜신대동국 제물류)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 혔다. 평택ᆞ당진항 항만배후단지에 는 현재 1단계 자유무역지역 부지 78만㎡에 13개 업체가 입주하여 자동차, 철재, 잡화 등에 대한 제 조ᆞ가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5년 2분기까지 16만 TEU의 화물과 729명의 고용을 창 출하고 있다. 이번 2개 기업 추가 선정으로 총투자액 171억원 유치, 연 4만 TEU 가량의 물동량과 약 170여명
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 상된다. 특히, 대아항운컨소시엄은 전 화, 팩스, 사무용 집기 등을 구비 한 맞춤형 사무실인 하나로지원 센터 운영을 통해 포워딩 업체를 지원하고 LCL화물 및 소형화물 전용구역인 포딩존을 통해 대중 국 수출화물의 경쟁력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다수의 입주기업에 서 운영 중인 PDI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함 으로써 부가가치창출 및 자유무 역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광명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초청 공연 관람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3명이 광명 시 초청으로 광명시민들과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삶을 다룬 악 극 ‘꿈에 본 내 고향’ 공연을 21일 관람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기획으로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악극공연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나상성 시의회의장, 500여명의 시민 들이 참석했으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 3명은 무대 위에 올라 자신들을 기억하고 있는 광명시민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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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특산물 우수성 세계에 알려
지난 21일 진행한 서천군의 메가시티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
메가 시티투어로 서천군 알리다 서천군 대단위 관광객 유치 본격화 충남 서천군은 지난 21일 서천 군 유명 관광지를 대상으로 300 여명의 단체관광객이 참여한 가 운데 메가 시티투어를 운영했다. 메가 시티투어란 기존에 정기적 으로 운영하는 시티투어와는 별 개로 코레일 및 여행사 등과 연계 해 시기별 주요 축제장과 관광지 를 연결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 하는 단체관광코스 프로그램이다. 지난 21일 처음 실시된 메가 시 티투어에는 제천과 충주등지에서 온 3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해 서천군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 고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
간을 가졌다. 서천군은 처음 시행한 메가시 티투어의 프로그램 및 운영방법 등을 좀 더 보완해 내년에는 각 축 제기간과 계절별 관광적기 등을 고려한 탄력적인 메가 시티투어 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천군 관계자는“이번 메가시 티투어를 통해 기존의 시티투어 와는 별개로 우리지역의 축제기 간 및 주요 관광시즌에 맞춘 대단 위 메가시티투어 운영으로 서천 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 록 하겠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충남 태안군이 전 세계 31개국 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식품전 시회에 참가해 군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18일 부터 4일간 서 울 코엑스 전관 및 컨퍼런스 센터 에서 열린‘2015 서울국제식품 산업전(Food Week Korea 2015)’ 에 지역 14개 업체가 참가·홍보 전시관을 운영하고 마늘과 쌀·한 과·고구마 등 20개 주요 농·특산 물을 홍보해 호평을 받았다고 밝 혔다. 코엑스가 주최하고 농림축 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식 품의약품안전처·서울시가 후원 한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전 세 계 31개국 900여개 식품 관련 업 체가 참여한 국내 최대 식품 박람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지역 14개 업체가 참가한 홍보 전시관.
태안군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가 회다. 군은 우수 농·특산물 브랜 드‘꽃다지’ 를 필두로 송화소금 과 천일염·호박고구마·육쪽마늘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판 매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 극적인 홍보에 나서 태안군 농촌
태안산 황토 농산물의 우수성 ‘한눈에’ 바다황토 축제 농업인연구협의회 16개 단체 참여 충남 태안군의 우수한 황토를 농가소득과 연계시키기 위해 지 난 21일부터 이틀간 청소년수련 관 앞 광장에서 태안군관광발전
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된 제5회 태 안 바다황토 축제(사진)가 이틀간 25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린 가운 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예산군 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오는 26일 행정사무감사·예산안 심의 충남 예산군의회는 25일부터 27일간 제18회 2차 정례회를 개 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일정은 오는 25일 개회해 황선봉 군수로부터 시정연설 및 2016년도 예산안 제안 설명을 보 고받고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 지 집행기관 전 부서에 대해 행정 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또한, 내달 7일은 예산황새공원 민간위탁(부분) 동의안 등 안건 8 건을 심사하고 내달 8일부터 11일 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 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군 의 살림살이인 2016년도 예산안 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아울러 2015년도 제3회 추가경 정 예산안과 제3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내달 15일부터 17일까
충남 예산군의회.
지 심사한다. 이번 정례회는 내달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2016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하 며 내달 21일에는 2015년도 제3 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3회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하고 행정 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영호 의장은“행정사무감사 시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의 잘못 된 점을 명확히 지적해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주문했고, 2016년도 예산안심의 시 효율적이고 생산 적인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철 저히 분석 검토해 주민 복리증진 과 지역 균형발전이 되도록 심혈 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 고 시장개척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태안의 이미지 및 테마를 강조한 독립부스를 설치하고 관 람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영상 과 제품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까지만 해도 만리포, 꽃지 등 바닷 가에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실 시된 황토축제는 올해 태안산 황 토농산물로 주제를 변경, 관내 생 산자단체를 축제에 참여시킴에 따라 군 농산물 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익성 있는 축제로 발전 됐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에서는 군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생강· 고추·총각무·고구마 등‘태안군 품목별 농업인 연구협의회’16개 단체가 참여해 각 연구회별 성과 를 선보이는 한편, 시식도 곁들여 져 관광객들이 한자리에서 군의
끊임없이 몰려 성황을 이루는 등 태안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 리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행사 기간 내 관련분야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한편, 군 식품 산업의 가치와 방향성을 모색해 향후 군 농·특산물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단순 관람객보다 는 실질적인 업체 관계자 및 유통 바이어들의 참여 비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 맞춤형 홍보에 더욱 신 경을 써 태안군 농·특산물의 우 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며, “이번 국제식품산업전을 계기로 향후 군 식품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농업 등 4대 분야 14개 과제 약속 광역급식센터 등 학교급식 식 재료 협력 푸드 시스템 구축은 세종시가 준비 중인 학교급식센 터 개장에 맞춰 광역 학교급식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도내 농수 특산물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 록 하겠다는 구상으로, 도가 개 발한 학교급식 수발주프로그램 공동 활용 방안 등을 검토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이와 함께
경영체 육성 및 지원·지역단위 정책 수립·지원 및 지역 인프라 정비 등 6차산업 활성화 공동 추진에도 힘을 합하기로 했다. 교통·환경 분야에서는 최근 민자 사업 추진이 결정된 세종 에서 서울 고속도로 조기 건설 을 위해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두 지역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공주에서 세종 광역버스정
대전시, 가뭄극복
보시스템(BIS)은 내년 3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구축키로 뜻을 모았다. 또 금강 수 환경 모니터 링 공동 추진은 충청의 젖줄인 금강의 보전과 정책개발 등 물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마 련을 위한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2단계 수 환경 모니터링을 함께 추진한다 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로는 금강자 연휴양림 공동 활용 등 관광 마 케팅 공동 추진과 충청 산업문 화철도 건설 공동 대응, 충청권 유교 공동문화권 개발 등을 협 력키로 했다. 도와 세종시는 협 약의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이행 을 위해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대전 동구는 40여년만 의 가뭄으로 제한급수 지 역이 늘어남에 따라 물 부 족에 대비한‘물 절약 거리 홍보 캠페인’ 을 23일 대전 역광장 및 인근 중앙시장 등에서 대대적으로 펼쳤다 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 인은 충남 서부권 8개 시 군지역에 대한 제한급수 실시와 함께 대청댐 수위 도 경계 단계로서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생활·공업용 수만 공급이 가능하게 되 는 등 내년 여름까지 지속 될 가능성이 높은 가뭄의 심각성을 극복하고자 마련 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동구 청 공무원, 구·동 자생단 체 회원, 동구 그린리더, 주 민 등 500여명이 대전역 광장에 모여 아카데미극 장 및 중앙시장 일원 등 2 구역으로 나눠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위해 현수막· 피켓·리플릿 등을 활용한 거리홍보 캠페인을 실시 했다. 한편, 구는 지난 10 월 물 절약 실천 추진계획 과 함께 구 청사 및 각 동 주민 센터에 절수기 설치 를 완료 했다. 또한 물 절 약 실천요령 생활화를 위 한 주민 홍보 캠페인을 각 동별로 실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기후변화 및 도시화로 인한 구조적 인 가뭄유발 요인이 증가 함에 따라 현재 가뭄 대비 단계가 대응단계로 이동 시에는 제한급수까지 불가 피할 수도 있다” 며,“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모여 가 뭄 극복에 힘을 모으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 고전 했다.
이상수 기자 lss@sisailbo.com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우수한 황토 농산물을 맛볼 수 있 었다. 특히, 새마을운동태안군지 회가 배추 900포기로 김장을 담 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충청 남도 백합생산자연합회가 백합꽃 1000다발을 축제 참가자에게 전 달하는 등 미담이 이어져 참가자 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태안군 품목별 농업인 연구협 의회 최덕환 회장은“황토농산물 홍보는 물론 황토음식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 며,“앞으로 황토 주산지로서 더 많은 농산물이 함 께 참여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세종시, 충남도와 ‘상생협력 협약’ 체결 충남도와 세종시가 교류·협 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힘을 모 으기로 했다. 안희정 지사와 이 춘희 세종시장은 23일 도청 상 황실에서‘상생협력 협약’ 을체 결(사진) 했다. 이번 협약은 도와 세종시가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 용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 양 지역 주민의 이 익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아 가기 위한 것으로, 4대 분야 14 개 과제 추진 약속을 담고 있다. 분야별 과제를 구체적으로 보 면, 농업 분야 로컬푸드 직매장 농수특산물 협력 판매는 로컬푸 드 직매장 제휴 코너를 상호 운 영하며, 품목을 교류하는 등 상 품 다양성 확보를 통해 상생 협 력하는 방안이다.
‘물절약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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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문경, 대야산 탐방로 32년만에 개방 사업비 15억 들여 정비, 이미지 공고히 하고 지역경제에 활력 줄 것 기대 인프라확충 탐방객·안전쉼터 조성 등, 이용자 편의 위해 최선 다할 것
대구, 어르신 246천여명 독감무료 예방접종 실시 대구시는 올해 보건소뿐만 아니라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확대 실시해 지 난 15일까지 246천여명의 어 르신이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한다. 병의원 무료접종 대상자는 1950년 12월 31이전에 출생 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1일부터 지정 의료기관 797개소와 8 개 구·군 보건소에서 어르신 25만 명을 목표로 예방접종 을 실시해왔다. 지난해까지 보건소에서만 실시해오던 어르신 인플루엔 자 예방접종을 어르신들의 편의를 고려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나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 결과 지난 15 일 기준 246천여명이 접종을 받았다. 작년 보건소 예방접종 실적 (206천 명)과 비교해보면 4만 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예방 접종 혜택을 더 많이 받아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한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문경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 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9일 총 사업비15억원을 들여 경북 문 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한 대 야산에 탐방로(구간: 월령대~밀 재~대야산정상~피아골~월령대) 4.8km구간을 폭1.5m로 조성·정 비하여 개방했다. 대야산은1984년부터 산 중턱인 월령대에서 정상까지가 속리산국 립공원구역으로 지정됐고 백두대 간 보호구역과 더불어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됐다. 그렇지만 공원구역이 아닌 용 추계곡 및 선유동천나들길 등은
꾸준한 탐방객 증가로 자연자원 보전과 이용 욕구가 대립되어 갈 등이 상존하던 곳이었다. 새로 정비된 대야산 탐방로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동선을 탐방 로로 계획하여 위험지역에 목재 데크 계단과 난간 등 최소한의 보 호시설과 안전쉼터2개소, 경관해 설 및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고 한다. 그리고 생태계의 보고인 백두 대간 통과구간을 최소화하고 능 선 주변의 샛길 및 훼손지1460㎡ 를 복원했다. 또한 이 공원에 소요되는 사업
영주署 ‘경북청 베스트 지능·경제팀’ 선정
영주경찰서는 4대 사회악, 부정 부패, 3대 악성사기범 단속 등 중 요범인 검거 성과로 경북 도내 2 급지 경찰서 중, 지능범죄수사팀 및 경제범죄수사팀이 각각 최우 수 팀으로 선정돼, ‘베스트 지능수 사팀, 베스트 경제수사팀’인증패 와 표창장 등 포상을 수여 받았다. 김한섭영주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
사과 지능범죄수사팀 및 경제범 죄수사팀 수사관들의 노고를 치 하했으며, 아울러 “4대 사회악 및 3대 부정부패 등 단속 활동을 더 욱 강화하고, 파밍 등 새로운 수법 의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에도 힘을 기울여 안전하고 행복한 영 주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 부했다.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수출지원위원회 개최, 현장의 다양한 의견·필요 반영 비상설위원회로서 중소기업 통상 진흥을 위한 장기 종합계획이나 매년 추진되는 통상진흥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등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하는 위원회 이다. 이번 회의는 2015년 10월 말을 기준으로 △부산경제진흥원(경제 동향분석센터)의 ‘부산지역 수출 입동향 분석’에 대한 브리핑에 이 어 △부산시의 ’16년도 통상진흥 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토론 순 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상진흥계획(안)의 주요 내용 은 글로벌 경제협력으로 국제도 시 부산 위상 제고, 부산 중소기업 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수출경 쟁력 강화 및 기업들의 무역 기반 강화를 위한 수출 인프라 확충 등 의 사업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출지원위 원회의 심의와 자문 과정에서 업 계와 전문가 등 현장의 다양한 의 견과 필요를 반영하여 더욱 더 ‘기 업중심·시민중심’의 시책을 개발 하고 추진해 나가는 데 집중할 계 획이다”말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예천군, 2015 한·일 양궁 친선교류전 개최 양궁교류전으로 양국 간 우호관계 다지며 활발한 스포츠 외교 활동 펼쳐 한국중고양궁연맹에서는 한·일 양국의 양궁발전과 우호협력 증 진을 위한 스포츠 외교활동으로 2015 한·일 친선 양궁교류전을 지 난 20일부터 3일간 예천진호국제 양궁장에서 개최됐다. 대회에 앞서 20일 오전 9시 예 천공설운동장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개최되 는 이번 교류전은 한·일 남녀 선 수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 픽라운드방식으로 남·녀 개인전 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에 참가한 일본선수단은 국가대표 남녀 각 3명, 이와테현 대표 남녀 각 5명이고 이들을 상 대할 우리 선수는 올해 한국중고 양궁연맹대회에서 우승한 남자부 병천고, 여자부 서울여고를 비롯 한 지역 중·고 양궁선수들이 교류 전을 통해 기술향상은 물론 양국 양궁인의 이해와 우호증진에 크 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한다.
한·일 양궁교류전은 지난 2011 년 한국중고양궁연맹과 일본전국 고등학교 체육연맹 양궁전문부가 양국의 양궁발전을 위해 개최키 로 하고 지난해부터 양국을 상호 방문해 경기력을 향상시켜 나가 기로 합의함에 따라 올해는 지난 8월말 우리나라 고등학교 선수들 이 일본을 방문해 압도적인 실력 으로 한국 양궁수준의 탁월함을 알린 바 있다. 이번 교류전을 주관한 이현준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은 “지난 달 세계군인체육대회 양궁경기가 개최된 세계적 규모를 갖추고 선
수들이 시합에만 집중할 수 있도 록 특화된 양궁전용경기장에서 모두 친분도 쌓고 좋은 성적 거두 며 실력을 쌓는 시간을 가지길 바 란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날 22일에는 국내 에서도 탁월한 기량으로 실력을 발휘하는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의 올림픽메달리스트 장용호, 윤 옥희 선수들이 강사로 나선 양궁 강습회를 가지면서 선배들로부터 신의 신의 한수를 배우며 기량을 연마하는 등 양국 간 친교를 쌓는 시간도 가졌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여성회관서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놀이터’ 창원시는 지난 21일 창원시여성회관 창원관에서 아빠와 자 녀 등 40여 가족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빠와 함께하는 토 요놀이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놀이터’는 이번 달까지 총 12회 실시해 아빠의 자녀양육 참여를 유도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향 상시키기 위한 ‘토요가족 돌봄 나눔사업’으로 진행돼왔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미취학 아동들 을 대상으로 가족파티를 위한 ‘생크림 케이크만들기’ 및 초등 생을 대상으로 냅킨을 활용한 ‘정리함 만들기’를 실시해 아빠 와 자녀들이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정리함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내손으로 직접 정리함을 만들어 한 해 동안 소중했던 물건들을 담아둘 생각을 하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구미시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기업체와 함께하는 자연보호운동 캠페인
‘새로운 부산 위한 시민의 역할’ 원로여성회·희망부산지도자클럽 주관 포럼 개최
부산 ‘수출기업 중심’ 시책 위해 힘써 부산시는 서병수 시장 주재로 24일 오후 2시 시청 12층 소회의 실에서 업종별 협회, 지역 수출기 업체 대표,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이 참석하는 ‘2015 제1차 수출지 원위원회’를 개최한다. 그리하여 ‘2016년도 통상진흥 계획’에 대한 사업 설명과 함께 위 원들간 토론을 통해 개진된 의견 을 수렴·반영할 계획이다. ‘수출지원위원회’는 ‘부산광역 시 중소기업 통상진흥조례’에 의 거 올해 처음으로 구성·운영되는
비는 지난해 말 국비20억을 확보 해 대야산탐방로 정비 사업에15 억원, 황장산 탐방로 정비 사업에 5억을 투입해 사업이 준공됐다고 한다. 이로써 문경시 관내 국립공원 구역2개 지역이 모두 개방돼 시민 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대야산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명산 100선에 선정되고 중부내륙고속 도로가 인접해 있어 탐방객의 발 길이 많아져 명산관광지로 발돋 움하고 있던 중에 이번 탐방로 개 방으로 더 많은 탐방객들의 관심
과 방문이 이어져 관광문경의 이 미지를 공고히 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아울 러 동로의 황장산 탐방로도 내년1 월에 개방되면 문경이 명산 관광 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병기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 무소장은 “문경시의 많은 협조와 관심으로 대야산탐방로를 성공리 에 개방함으로써 속리산국립공원 의 대야산은보다 나은 탐방서비 스와 공원관리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돼 희망찬 미래를 얻었으며, 아울러 향후탐방 인프라 확충 및 탐방객 안전쉼터 조성 등 이용자 의 편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창원시
부산시는 부산원로여성회와 희망부산지도자클럽 주관으로 24 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서병수 시방을 비롯해 여성계 인사 100여명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부산을 위한 시민 들의 역할’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부산발전에 시민들의 애향심으로 기여 하기 위함 △ 제2도시 위상회복과 세계적 부산의 새로운 방향제 시 △시민 정신문화의 혁신으로 부산의 경쟁력 강화 기대‘의 내용 으로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이 발제해 전문가들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부산의 여성계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의 미 래발전을 위한 시민의 역할을 시민의 관점에서 고민해보고 전문 가와 함께 그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고자하는 것으로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라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다. 특히, 인구감소, 청년실업률 등 부산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부산이 가진 잠재력에 대한 고찰을 통해 부산의 새시대 를 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를 주관하는 원로여성회와 희망부산지도자클럽 정은아 회 장은 “부산의 미래발전을 위하여 여성계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야 된다”면서,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진지한 고 민이 필요한 시점에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상주 ‘손자랑 손녀랑 랑랑콘서트’ 성료
자연보호구미시협의회와 LG이노텍은 지난 20일 회원 및 공 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수변공원에서 기업체 와 함께 하는 자연보호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25일 LG이노텍과 MOU를 체결하고 두 번째로 실시하는 캠페인으로 봉사단이 준비한 유용한 미생물로 만든 EM흙공 2000개를 낙동강에 투척해 낙동강 수질개선 및 오염 을 예방하고 하천변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친환경 에코도시 구미시는 기업체와 MOU체결로 기업 근로자와 시민 들에게 자연보호운동 발상지 구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쾌 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자연보호운동 및 녹색생활 실 천의 선진화를 유도하고 앞으로 더 많은 기업체와 협약하여 자 연보호 활동 및 시민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활발히 전 개해 나갈 계획이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경주시
동국대경주병원 급성 뇌졸중 적정성 최우수등급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5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국대경주병원에 따르면,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에 대한 평가를 위해 실시된 이번 평가는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 관 159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동국대병원은 1시간 이내 뇌 영상검사 실시율, 정맥 혈전용해제 투여고려율, 지질검사 실시 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5일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 등 전체 평 가 항목에서 95점을 받아 최우수등급을 받는 쾌거를 얻었다. 한편 이동석 병원장은 “동국대경주병원은 응급환자 생존 율을 높이기 위해 뇌ㆍ심혈관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등 뇌ㆍ심혈관 질환 응급 진료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 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부산시
동력수상레저기구·마리나업 집중등록 손자·손녀와 할배할매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 상주시는 지난 21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경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 고 TBC 주관으로 손자손녀, 할배 할매와 가족, 어르신 등 시민 4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자랑 손 녀랑 랑랑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1, 2부로 나눠 진행 됐으며, 1부 행사에서는 TBC 싱 싱고향별곡의 기웅아재와 단비가 출연해 ‘참 좋구나!’ 효 공연으로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감동과 즐 거움을 선사했다. 2부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 한 할매할배와 손자손녀로 구성
된 5개팀의 노래자랑이 있었으며, 행복한 가족 1개팀을 선정, 제주 도 가족여행권을 수여하고 나머 지 4가족에게는 경북투어 가족여 행권을 선물했다. ‘할매할배의 날’은 경북도와 상 주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역점시 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로 지정됐다. 이날은 손주가 조부모를 찾아가 조손세대간의 소통을 도모하고, 청소년 세대의 인성 함양과 가족 공동체 복원을 추구하는 생활실 천운동이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대구 ‘119골든벨 퀴즈왕’ 선발대회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경남도
경남농협 ‘사고근절·공명선거 위한 결의대회’
됐다. 대회에는 서재초등학교 학생 약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서장표창과 함께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대구시 이재철 강서소방서장은 “이번 대회가 자라나는 어린이들 에게 소방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뜻 깊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 겠다”고 전했다.
농협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0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관 내 141개 농·축협 조합장과 시군지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사고근절 및 공명선거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사고없는 청렴농협 구현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조합장, 시군지부 책임자, 계열사 대표들은 최근 경남지역 농협에서 발생한 경제사업장 등의 사 고와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사업장 등에 대한 감시기능 강화, 임직원의 정도경영과 강력한 내부통제 실천, 기본과 원칙에 충 실한 업무수행으로 각종 사고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내년 1월에 실시되는 농협중앙회 회장 선 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고 임직원 선거중립 의무 실천으로 준 법선거 구현과 공명선거 완수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서재초, 불조심·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위해 마련돼 대구강서소방서는 11월 불조 심 강조의 달을 맞아 대구 서재초 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전! 119골든벨 퀴즈왕 선발대회’를 개 최했다. 이번 대회는 맞춤형 생활안전 실천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찾 아가 어린이들의 소방안전상식을 함양하고, 불조심 및 안전사고 예 방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으 며,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진행
부산시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구·군과 함께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1개월간 동력수상레저기구 및 마리나업 집중 등록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부산해양항만행정협의회’에서 부 산 마리나 산업을 육성키 위해 무등록 마리나선박이나 무등록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양성화시키기 위해 등록기간을 설정하여 운영하기로 합의된 사항이다. 미등록 수상레저기구의 등록은 소유자의 주소지 구·군에 구비 서류 등을 준비해 신청하면 되 고, 마리나업을 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구비 서류 등을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16년 1월 1일부터 위반사항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 다. 구·군에 등록하지 않고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수상레저 활 동에 이용할 경우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른 과태료(40만 원) 부 과 대상이 되며, 등록을 하지 아니하고 마리나업을 하는 경우 ‘마리나항만법’에 따른 처벌대상이 된다.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21
선거구 획정안, 원탁회의로 해결 제시
고흥군
보건의료 가족 한마당 행사 성료
광주, 시민단체·언론인·전문가·시민 등 참여 회의 개최 제안 호남정치 중심인 광주지역 국회의원 의석수 8석 유지 대환영
고흥군은 지난 21일 군민회관에서 열린 ‘2015 고흥군 보건 의료 가족 화합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 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가족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하고자 고흥군과 보건소가 주최·주관하고 의사 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와 고흥종합병원, 윤호21병 원녹동현대병원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관내 의사·약사회, 병원, 보건소 등 보건의료 가족 30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고흥을 만드는 아름다운 동행’이라 는 주제로 보건의료가족의 화합과 소통을 다짐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결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5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발생 때 보여준 것과 같이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를 통해 군민 의 건강과 안녕을 지켜나가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여 행사의 의미를 한번 더 되새기게 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체육행사, 장기자랑 등이 진행되었으 며, 신양수 (前)고흥군의사회장 등 7명이 고흥군수 표창패를, 고흥군보건소 직원 2명이 전라남도 의사회 표창을 받아 참석 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은 지난 22일 남구와 동구를 한데 묶는 선 거구 획정안과 관련 “광주지역 균 형발전을 위해 해당 안은 반드시 철회돼야한다”면서 “올바른 선거 구 획정을 위해 지역 정가와 전문 가, 시민단체, 언론인, 시민 등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조속히 개 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여·야 합의에 의해 호남정치 의 중심인 광주지역 국회의원 의 석수가 8석으로 확정된 사안에 대해서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구청장은 “현재 정치권에서
부모 자조모임 ‘사랑이음 봉사단’ 출범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0일 드림스타트 4층 프로그램 실에서 드림스타트 자조모임 구성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이음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사랑이음 봉사단’은 드림스타트 부모들로 구성된 씨앗자조 모임 구성원들이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를 통한 나눔의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받는 것에 익숙했던 의존적인 복지에서 자원봉사를 통한 나눔 복지를 실현하는 새 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발대식에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드림스타트 홍보영상 시청, 봉사단 취지 및 방향 설명, 자원봉사단장 선출, 자원봉사 일정 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사랑이음 봉사단’은 드림스타트에서 추천하는 가정 또는 위생상태가 열악한 곳을 선정하여 청소봉사를 하거나, 아동복지시설과 양로원 등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 봉사를 진행 할 예 정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영광군
찾아가는 지방세 이동민원실 운영 영광군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주재원인 지방세에 대한 자진 납부 홍보와 지방세 민원 현지상담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공 감행정을 추진하고자 지난 19일 영광농협하나로마트에서’찾 아가는 지방세 이동민원실’ 을 운영했다. 이동민원실을 통해 평소 군민들이 궁금했던 세무민원을 직 접 상담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고, 지방세 안내책자를 배부하는 등 납세자들이 더욱 손쉽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다양한 납세편의시책에 대해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되었으며, 군민들이 지방세에 대한 관심과 납세의식을 높여 부족한 지방세수를 증대하고 지방세 납부에 대한 거부감 을 조금씩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지방세 이동민원 실’ 을 운영하여 찾아가는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선진 지방세 제도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 장했다. 광주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회의 에서 지역의견을 수렴하고 협의 안을 우선적으로 만든 뒤 새정치 민주연합 광주시당과 지역 국회 의원, 자치단체장이 참석하는 지 역 정치권 연석회의에서 원탁회 의의 협의안 가운데 최적의 대안 을 마련해 이 문제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구청장은 “선거구 획정안 문 제의 핵심은 선거구 통폐합에 따 른 인구 시너지 효과와 광주 전체 발전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현실
거문도·백도 방문 사찰
담양군, 쌀·전통식품 美 첫 수출 담양군이 전략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LA와 뉴욕으로 지역대표 브 랜드쌀인 대숲맑은 담양 쌀과 식 품명인의 전통식품 40피트를(5만 달러) 첫 수출 한다고 23일 밝혔 다. 이와 관련 군과 금성농협은 지 난 20일 최형식 담양군수를 비롯 한 윤영선 담양군의회의장, 추연 욱 부의장, 김영석 NH농협은행담 양군지부장, 양용호 금성농협조
합장, 정원실 창평농협조합장, 윤 석만 담양군농업경영인회장, 이 문태 담양농민회회장 및 전통식 품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미국 수출길에 오른 대숲맑은 담양 농식품에 대한 컨테이너 봉 인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대숲맑은 담양 유기농쌀과 전통식품은 부 산항을 통해 다음달 4일 LA항에 도착하게 되며 같은달 18일부터 미국 H매장에서 판매된다. 장용수 기자 jysoo@sisailbo.com
나주, 친환경농산물센터 짓는다 290여억원 투자… 내달 착공 내년 말 완공예정 나주에 무농약·유기농 농산물 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호남 권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가 들 어선다. 나주시는 “다음달 말 나주시 산 포면 내기리 일대 2만9987㎡ 터 에 건축면적 1만3644㎡ 규모 건 물을 착공, 내년 말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농림축산식품 부가 2012년부터 친환경 농산물 규모 키우기와 판로 넓히기를 위 해 추진해왔다. 이번에 국비 145억원 등 사업 비 291억원이 확보되면서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 센터에 는 집·배송, 선별·포장, 저온저장, 판매장, 안전성검사실 등을 갖추 고 전남·북에서 나는 친환경농산
물을 모아 값싸고 신선하게 소비 자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은 지난해 말 현재 전남 4만2347 ㏊, 전북 7180㏊로 전국 면적(10 만46㏊) 가운데 49.5%를 차지하 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규모 직거래를 제외하고 대부분 도매시장에서 일반농산물과 제대로 구분되지 않은 상태로 유통되면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농민들은 수 도권까지 팔러가야 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들은 더 싼값에 친환경 먹을거리를 살 수 있게 됐 다”고 말했다.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2일 휴일을 이용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에 있는 역사와 문화의 섬 거문도와 원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백도를 방문, 브랜드시 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추진 방향을 다듬었다. 거문도는 1885년 영국이 거문 도를 불법 점거한 ‘거문도 점거사 건’으로 국내외에 잘 알려졌고, 이때문에 ‘근대 최초’라는 몇 가 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초의 전깃불, 테니스장, 당구장, 거문 도 해저 케이블이 그것이다. 이밖에 인어 해양공원, 귤은당, 거문도 역사공원도 유명하다. 예전부터 갈치, 삼치가 많이 잡 혔으나 최근에는 고급 어종인 능 성어가 나와 낚시꾼들에게 인기 가 높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 한 한국 관광 100선 가운데 3위 에 선정되는 등 연간 방문객 10만 명이 될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다. 백도는 섬 전체가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39개
화합한마당 축제 개최 군민과 결혼이민자가 함께 하는 다문화가족 화합 한마 당 축제가 오는 27일 오전 11 시에 신안군 군민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다문 화가족 축제는 문화의 차이 를 극복하고 상호이해로 가 족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 한 다양한 문화행사로 신안 군 여성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신안군다문화가족협의회 주 최로 펼쳐진다. 소통의 한마당으로 난타공 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결혼이민자의 부채춤과 우리 나라 민속춤, 초대가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축제에서는 다문화가 정과 군민이 함께하는 한마 당축제로 장기자랑과 페이스 페인팅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펼쳐지며 세계음식 문화체험존을 설치 해 가족들이 각국의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다. 또 Kt 목포지사에서는 다문 화가족들에게 무료 국제전화 방을 설치해 지원을 해주며, 목포경찰서에서는 가족문제 갈등에 따른 상담과 건강관 리 제공, 자녀교육 등에 대한 상담부스도 운영된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수·축산업 경쟁력 확보에 역점 완도군은 노인돌봄 서비스, 연 도교 건설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 을 3,425억 원 편성해 의회에 제 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3,300억 원, 특별회계 125억 원 등 3,425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전년도보다 1.38% 증가한 7.28% 로 개선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노인돌봄 서비스사업 등 768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양식어 업 육성사업 등 733억 원, 국토및 지역개발 분야에 노화-구도간 연 도교 건설사업 등 358억 원, 환경 보호 분야에 농어촌폐기물 처리 장 건설사업 등 326억 원, 문화및 관광 분야에 해양생태체험관 건 립사업 등 132억 원이다.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에는 도 서종합개발사업, 하수도 및 식수 원개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방어항개발사업, 재해예
방사업, 친환경에너지보급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재정자립도 향상 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탈루세 원 발굴과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 등을 통해 세수를 확보하겠다”며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경비를 최 대한 절약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 업과 농·수·축산업 경쟁력 확보 등 필요한 사업에 투자할 방침이 다”라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8일 최종 확정된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진도군, 산림 공모사업 연속 선정 ‘무장애 나눔길’ 조성
완도군
8개소‘유기농 거점마을’로 지정 육성한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의 크고 작은 무인군도로 이뤄졌 다. 매바위, 왕관바위, 촛대바위, 물개바위, 성모마리아상바위 등 그 모양에 걸맞은 이름과 이야기 들이 더해져 방문객들의 상상력 을 자극하는 섬이다. 이 지사는 이날 백도를 둘러본 후 최근 개통된 동도와 서도를 연 결하는 거문대교, 뱃노래 전수관, 수협 위판장을 들러 갈치 어획고 감소 실태, 고급어종인 참다랑어 양식 성공사례, 적조 피해 상황 등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특히 ‘하루 4차례 운항하던 여 수~거문도 간 여객선이 세월호 사고 이후 하루 2차례로 운항이 줄어 섬 주민들이 불편하고, 거문 도 방문객마저 줄어 지역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이 지사는 “여객선 운항 횟수 조 정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 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지사 취임 후 경남 외도, 일본 나오시마, 중국 저우산 군도 등 우수 사례 섬을 둘러보는 등 국내외 27개 섬을 방문했다.
신안군, 다문화가족
완도군, 내년도 예산 3425억 원 편성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완도군은 ‘완도 자연그대로 농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매년 2개소씩 4년 동안 총 8개소를 ‘유기농 거점마을’로 육성 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 자연그대로 유기농 거점마을 육성사업’은 사업주체의 자연그대로 농업 실천과 사업추진 의지가 확고하고, 20㏊ 이 상의 무농약 인증 획득이 가능한 마을을 선정해 3년 동안 친환 경 농자재 및 농기계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지난 7월 고금면 청학마을을 거점마을로 지정해 유기질 비료 및 시설·장비 지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법 전수, 자연그대로 농업 교육 등 마을별 3개년 육성계획을 순차적으 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추가 지정을 신청한 군외면 망축마을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방향과 자연그대로 농업 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완도 자연그대로 농업’유기농 거점마을로 망축마을이 지정되면,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규모화와 조직적 관리체 계를 구축해 고소득 농촌마을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전남도 ‘가고 싶은 섬’ 정책 박차
LA·뉴욕 H매장서 판매
군산시
유력한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남구와 동구간 선거구 획정안은 광주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대 안이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 힌 방향으로 논의된 것”이라며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 했다. 이와 관련, 최 구청장은 “선거 구 획정은 지역발전과 연관된 중 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몇몇 국회 의원 의중에 의해 처리되어서는 안 된다. 광주지역 대표성을 갖는 시민단체와 전문가, 언론인, 주 민, 정치인 등이 참여하는 원탁회
적인 방안을 찾는 데 있다”며 “호 남정치의 1번지인 동구도 살리고 광주 전체 균형발전을 위해 조속 한 논의의 장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구 획정안이 원만하 게 해결되기 위해서는 정치적이 고도 이해타산적인 계산이 철저 히 배제되어야 하며, 오로지 광주 전체의 균형 발전만을 염두에 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 는 남구 봉선2동 및 양림동, 방림 동 지역이 동구와 묶일 경우 남 구는 두 쪽으로 갈라져 남구 역 시 지역발전 동력의 한 축을 잃 게 돼 위기에 놓일 수밖에 없게 된다.
보성 ‘제시골드키위’ 100t 수출한다 수출기념 상차식 가져 전남 보성지역의 ‘제시골드’ 키위가 국내 처음으로 미국 수 출길에 올랐다. 전남농협지역본부와 보성 벌 교농협은 지난 18일 농협농산 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제 시골드’키위 미국 첫 수출을 기 념하는 상차식을 가졌다고 23 일 밝혔다. 상차식에는 임채영 보성군 부군수와 김판선 보성군의회
의장, 강남경 본부장, 김양곤 NH농협 보성군지부장, 김기순 조합장과 보성지역 조합장 등 이 참석해 축하했다. 벌교농협과 농협보성군연합 사업단은 올해 초부터 보성지 역 골드키위 수출공선출하회 를 결성하고 NH무역과 함께 미 국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파악해 왔다. 그 결과 전국에서 최초로 골드키위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내게 됐다. 이날 상차된 물량은 20t(1억
원어치)이며, 미국 동부지역의 H-mart(에이치마트)를 통해 전 량 판매될 예정이다. 벌교농협 은 내년 2월까지 NH무역을 통 해 100t(5억원어치)의 물량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김기순 벌교농협 조합장은 “농협보성군연합사업단과 함 께 연합사업 주관 농협으로서 올해 100억원 이상의 참다래 매출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진도군이 산림청과 전남도 등 산림 공모 사업에서 잇달아 선정 됐다. 진도군은 “최근 산림청 녹색사 업단과 전라남도의 숲속의 전남 만들기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국·도비 등을 지원받아 무장애 나 눔길과 하천숲 등을 조성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위치 한 삼별초 공원 주변이 산림청 녹 색사업단에서 시행한 ‘무장애 나 눔길’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무장애 나눔길은 국민 누구나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 간 장애요인을 제거해 노인과 어 린이, 유아, 임산부 등 보행약자 도 산림욕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 업이다.
군은 삼별초 공원 주변에 숲길 의 장애 요인을 없애고 삼림욕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 시 설을 조성하는 등 숲의 혜택을 누 구나 누릴 수 있도록 조성 할 계 획이다. 또 숲속의 전남 만들기 공모사 업은 전라남도가 브랜드 시책으 로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으로 하천, 담장녹화, 자투리땅 활용 등을 통한 민간 참여 나무심기 사 업이다. 군은 의신면 사천리 삼별초 주 변 편백숲과 임회면 십일시 하천 주변 등에 총 5억여원을 투입, 하 천숲 조성사업을 확정하고 아름 다운 숲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하천숲은 시비, 잡초제거, 전 정 등 사후관리는 민간이 자율적 으로 참여해 관리하는 등 숲 돌보 미 사업을 추진, 지속적으로 관리 할 예정이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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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제1회 대한민국문화예술인대상·명인인증’ 개최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 자부심 고취 2015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위상 을 높인 문화예술인들을 기리기 위한 ‘제1회 대한민국문화예술인대상 및 명인인증’이 개최됐다. 한국문화예술인총연맹이 주최하고 대한민국문화예술명인인증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21일 한국프 레스센터에서 엄용수 아나운서의 사 회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문화예술인총연맹은 전통과 현 대를 아울러 예능단체와 교육 언론 등 전국적인 연합회로써 문화창달의 이 념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일환 으로 이번 시상식을 준비했다. 추성춘 전 제주mbc사장의 인사말 과 이종걸 국회의원의 축사로 화려하 게 문을 연 시상식에선 27개 부문 43
명의 수상자와 24명의 대한민국 문화 예술명인인증자가 탄생했다. 주요 수상자 내역은 △국회,시의 회 의정부문(김장실 전 문체부차관, 김정태 서울시의회 의원) △연예(방 송연기)부문(탤런트 전원주·정영숙 등) △언론발전부문(이다혜 시사일보 대표) △글로벌경영부문(오승조 티켓 라이프 대표·회장) △과학기술부문 김정호 블리스에너지 연구개발 원장 등이다. ‘글로벌경영부문’을 수상한 오승 조 티켓라이프 대표·회장은 “공동체 보다 개인의 이익을 앞세우는 이기적 성향이 만연하는 사회에서 문화·예 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문화예술인대상 및 명인인증’에 참석한 오승 조 티켓라이프 회장(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어 “이번 수상으로 티켓라이프와 ‘myok.asia’를 통해 문화 예술의 가치 를 널리 보급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거제시 김석록 씨 ‘경상남도 자원봉사왕’ 영예 자율방범대 야간순찰, 교통봉사, 경로당 지원·집수리 봉사 지난 9월 한 달간 27회, 85시간 봉사, 누적 활동시간 1981시간 경남 거제시 상문동에 거주하는 김 석록(50세·사진)씨가 2015년도 열 번 째 ‘경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됐 다고 한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내에 서 묵묵히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해 오 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도민 들의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시키 기 위해 매월 1명을 선정해 시상해 오 고 있다.
올해 열 번째 봉사왕으로 선정된 김 석록씨는 자원봉사왕으로 불리고 있 다고 한다. 그는 자율방범대 야간순찰, 거제 시 주관 행사시 교통봉사, 청소년 지 도 및 선도 활동, 경로당 지원 및 집수 리 봉사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누적 자원봉사 시간이 1981시간에 이른다. 특히 김석록씨는 지난 26여년 간
직장생활을 하면 서 지금도 매일 새 벽 신문배달을 해 받은 월급을 독거 노인 및 불우한 이 웃을 위해 기부해 이웃과 주위로 부 터 칭송을 받아온 모범시민이다라고 한다. 그는 “봉사왕을 떠나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봉사하면서 도우며 살고싶 다” 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署, 분실지갑 찾아 준 중학생들 상장수여 경찰관들은 지갑 안 신분증을 확인 하고 주소지를 방 문했고, 분실자의 아버지는 지갑을 찾으러 나간 아들 에게 급히 전화해 지갑을 찾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군포서는 분실지갑을 찾아 준 군포중 고성현군과 이은성군에게 상장을 집으로 돌아온 수여했다. 신OO군(22)은 “오 늘 아르바이트한 곳에서 받은 한달 기 때문에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은 월급이 고스란히 들어있던 지갑을 당연한 일이라면서 좋은 일을 한 것 잃어버려 애타게 찾고 있던 차에 소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우창훈 용호중학교 교장은 “ 타인 중한 돈을 돌려 받을수 있었다”고 말 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을 했다. 그리고 그는 “학생들에게 사례금 지닌 학생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10만원을 전달해 달라”며 학생들의 나갈 주역이라고 생각한다” 며 심군 과 이군을 격려했다. 선행에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당동중학교 서군은 “제 것이 아니
한국석유공사 동해지사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 전개 동해지사장 비롯 직원 봉사단 30여명이 함께 참여 한국석유공사 동해지사는 사회공 헌활동의 일환으로 ‘에너지빈곤층지 원사업’을 펼쳐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동해지사에서는 지 난 9일 동해지사장을 비롯한 직원 봉 사단 2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북평·
송정지역 일대에서 직접 연탄배달 봉 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활동 지원대상은 관내 저 소득가구로 동해시청 희망복지 지원 단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았다. 그리고 난방연료(연탄,등유) 및 연 탄보일러 교체 사업을 통해 900만원
상당을 시 관내 저소득 27가구에 지 원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동해지사는 지 난해에도 동 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 득 가구에 난방연료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이웃 과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동두천소방서, 독거노인 겨울나기 보호대책 추진 모금통해 연탄 1만 5000여장 확보해 경기 동두천소방서는 지난 19일 연 탄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내년 2월 까지 독거노인을 위한 ‘안전한 겨울나 기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동두천소방서에서 운 영하고 있는 119청렴봉사단과 동두 천시 주민센터의 공조로 동절기 한파 위험에 노출된 독거노인을 위해 마련 된 것이며, 119청렴봉사단은 동두천 소방서의 2015년도 특수시책으로 구 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지역에너지전환 공동 선언식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4일 오전 10 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 리는 지역에너지전환 공동 선언 식에 참석한다.
민주평화통일하남시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은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하 남시협의회 4분기 정기회의에 참 석, “자문위원들은 하반기 통일활 동사업에 대한 현안과제의 심도있 는 논의속에 더 발전적이고 내실있는 통일활동을 위해 하남시협의회가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현장 방문·관계자 격려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24일 오전 9시30분 보문동 진평왕릉 주차장 에서 열리는 ‘공공비축미 수매현 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도·농상생 자매결연 교류촉진행사’ 대구보훈병원 임직원 10여명·직원 5명 농촌일손돕기
‘의용소방대 소방기술 경연대회’ 참석 이정백 경북 상주시장은 24일 오전 상주시 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리 는 ‘상주시새마을부녀회 이웃돕기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석해 관계 자들을 격려하고, 오전 11시 상주 시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개최되는 ‘제7회 의용소 방대 소방기술 경연대회’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100대 과제 추진 점검회의 주재 이춘희 세종시장은 24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오전 9시 30분 집현실에서 100대 과제 추진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양심 중학생 5인방 “주인에게 꼭 찾아주세요” 최근 경기 군포시에서 현금 104만 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습득한 뒤 경 찰에 신고한 중학생들의 선행이 알려 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따뜻한 선행을 베푼 주인공은 당 동중 서수원(15),군포중 고성현(15), 이은성(15),용호중 심승민(15), 이경 빈(15) 군으로 당동중학교 3학년 서 군 등 5명은 지난 11일 22시 10분경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군포초 등학교 정문 도로변에 떨어져 있는 두꺼운 검정색 지갑을 발견했다고 한다. 지갑 안에는 104만원 상당의 현금 과 신분증, 신용카드가 들어있었다. 학생들은 누구하나 망설임 없이 지 갑을 잃어버리고 안타까워하고 있을 주인을 위해 ‘주인을 찾아 달라’며 곧 바로 군포지구대에 찾아왔다. 습득물 신고를 접수한 군포지구대
밝혔다. 티켓라이프는 QR코드를 내장한 전자상품권 유통 전문 업체로 자체
TCASH와 T머니 연동을 통해 실생활 에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TCASH를 이용해 글로벌 쇼핑 몰 myok.asia의 최저가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다. myok.asia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 격의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주름진 서민경제를 큰 보탬 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학기술부문’의 수상의 영예는 김 정호 블리스에너지 연구개발 원장에 게 돌아갔다. 김 원장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테크 노 닥터 출신으로 에너지관리공단 대 체에너지 개발센터, 성결대학교 겸임 교수 등을 거쳐 현재 한국 과학기술 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블리스 에 너지 연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동정
이번 대책의 일 환으로 동두천소 방서 전직원과 소 방행정발전위원회 의 모금을 통해 연 탄 1만 5000여장 동두천소방서는 독거노인 겨울나기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을 확보했다. 1차로 지난 19 일 관내 독거노인 주택 4가구에 사랑 하여 연탄나눔 행사를 계속적으로 이 의 연탄나눔 행사를 전개했으며, 월 어갈 계획이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동기 동안 지역 주민자치센터와 연계
대구 해평면은 지난 20일 대구 보훈병원 임직원 10여명과 면 직 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성1리 김배근외 1농가를 방문해 수수 및 울금 수확 등의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지난 2014년 6월 24일에 해평면 낙성1리와 대구보훈병원은 도농 상생(都農相生)의 정신을 바탕으 로 도·농 자매결연을 체결, 농촌일 손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각종 행 사시 초청, 농촌체험활동 등 다양 한 교류를 통해 농촌 사랑을 실천 해 나가고 있다.
잦은 비로 수확에 어려움이 있 었지만 수수 및 콩 수확 등 고된 작 업을 능숙하고 성실한 태도로 임 했다. 한편, 양희규 해평면장은 이번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해 준 대구 보훈병원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 사를 전하며 “낙성1리 지역민과 대구보훈병원이 밀접한 교류와 신 뢰로 상생하기를 바라고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며 지역 농 특산물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 부했다.
달성군민체육관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 참석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24일 오전 11 시 달성군청소년센터에서 열리는 ‘2015년 달성군 고3 축제에 참석 하고, 오후 3시 군수실 열리는‘달 성군민체육관 설계용역 착수 보고 회’에 참석해 구체적인 설계 방안과 전문가 의견 을 수렴해 군민체육관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예 술·취미활동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영상회의실서 간부회의 주재
“이불로 따뜻한 겨울 나세요” 장흥군, 님프만 이불커튼 김종근 대표 이불 기증 연말 저소득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이불 100채 기탁 전남 장흥군 님프만 이불커텐 김종 근 대표가 지난 19일 다가오는 연말 을 맞아 저소득가정에 전해 달라며 이불 100채(8백만 원 상당)를 장흥군 에 기탁했다. 김 대표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 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자 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 역민들에게 마음까지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다문화가정, 저 소득가정, 독거노인 등에 전달될 예 정이다. 김 대표는 2007년부터 노인복지시 설, 저소득가정에 이불, 쌀 등을 지원
인사 특허청 ◇과장급 승진 △특허심판원 심판관 황성 호 △〃 한덕원 △〃 전일용 △〃 양인수 △〃 김 희진 △〃 이경홍 동의대 △국가안전정책대학원장 박상호 △국가 안전정책대학원 행정지원실장 홍순학 △공동기 기센터실장 김재덕
하여 지금까지 1억원 상당의 성품을 기부해 왔다. 특히 매년 2차례씩 지역에 환원 하 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세우고 꾸준 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상주, 사랑의 동전모으기 성금기탁 어린이집연합회, 312만원 기탁 경북 상주지역 유아교육발전에 힘 쓰는 상주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작년 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동전모으기’ 성금을 기탁했다. 상주어린이집 연합회 김미향 회장 을 비롯하여 연합회 임원들은 20일 시청을 방문해 연합회 소속의 34개 어린이집 원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 금 3,121,610원을 기탁했다. 김미향 연합회 회장은 “어린이들이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23일 오전 8시 30분 영상회의실에서 간부회 의를 주재하면서 군 의회 행정사무 감사의 철저한 준비, 내년도 예산 에 대한 충분한 설명 등 예산확보 로 내년도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대응 할 것을 당부했다.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동전을 모은 취지를 살 려 상주의 저소득층을 위해서 뜻 깊 게 써 달라” 고 부탁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작년에 이어 소중한 정성을 모아준 어린이들의 마 음이 뜻 깊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어린이들의 작은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추운 겨 울을 다 함께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부고 ▲ 이순하 씨 별세, 조원준(㈜이노그라텍·㈜이노그 라비아 대표이사)씨 모친상 = 22일 오후 8시, 충남 홍성군 장곡농협장례식장, 발인 24일. 041-6344444 ▲ 최경애씨 별세, 권병직(한국자산관리공사 대외협 력위원)씨 부인상 = 22일 오전 5시30분, 삼성서울 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4일 오전 9시. 023410-3151 ▲ 전서영씨 별세, 강재현(전 경남변호사회장)·강기 현(한국전기공사협회 처장)·강수선·강경효·강윤 미씨 모친상 = 22일 삼성창원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055-290-5651, 010-3868-5194 ▲ 이선희(황룡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이용재(한국거 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부장)·강덕(이비인후과 원 장)·민하(수원 미치과 원장)씨 부친상, 황은희(치과의 사)·황혜정(전남대사대부중 교사)씨 시부상, 최정기 (수원 초이스병원 원장)씨 장인상 = 21일 오전 5시47 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24일 오전 7시20분. 02-3010-2231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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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자신감을 가지고 어깨를 펴고 살자 건강칼럼 11월 12일 대 학 수 학능력시험일, 63만의 수험생들이 오랜 기간 공부하며 준비했던 노 력의 결실을 맺는 날 이었다. 좋은 결과를 조영도 얻은 사람도, 기대했 던 것보다 덜한 결과 온누리종합병원장 를 얻은 사람들도 있 겠지만, 시험을 준비하며 공통적으로 잃은 것이 있을 것이다. 바로‘건강’ 이다. 수험생들은 스트레스 와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각종 질환에 시달릴 확률이 일반인들보다 높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 시기에(수능시험이 끝 난 직후)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책상 앞 에 앉아 있어 척추·관절 관련 질환을 얻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 동 안 학업에 열중하느라 잃었던 척추·관절 건강을 찾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거북목이 되어버린 수험생들 예전에는 TV로 수능 관련 강의를 시청 했지만 지금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강의를 본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일명 ‘거북목 증후군’ 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이다. 현대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거북목 증후군’ 은 사실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니다.
목뼈가 마치 거북이처럼 쭉 목을 내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하여 이와 같은 명칭 이 붙었다. 이 증상은 평소에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를 많이 보는 사람, 스마트폰 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 며, 이런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심한 통증 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바른 자 세 교정이 필요하다. 온누리종합병원 조영도 병원장은“거북 목 증후군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목 뒤와 어깨가 결리고 통증을 느끼는 것” 이 라며,“이는 작업능률 저하로 연결될 수 있 으며 스트레스, 신경과민 등에 밀접한 영 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증상이 심해지면 척추가 일자형으로 휘는 일명‘거북등 증 후군’ 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 야한다” 고 말했다. ●잘못된 공부 습관, 허리디스크 유발하기도 바르지 못한 자세는‘요추 추간판 탈출 증’ , 일명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허리디스크라는 명칭은 많 이 들어봤지만 자세한 내용은 제대로 모르 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 이사이에 뼈의 충돌을 막는‘디스크(추간 판)’ 라는 물질이 어떠한 충격이나 노화로 인해 돌출(탈출)되어 곁에 있는 신경을 건 드리며 통증과 저림 등을 유발하는 질환 을 통칭하며 정확한 의학용어는 앞서 말한 ‘요추 추간판 탈출증’ 이다. 온누리종합병 원 조영도 병원장은“척추, 관절질환은 보 통 기관의 노화로 인한 질병이라고 생각하
기 쉬우나 최근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고 있으며, 특히 잘못된 자세 혹은 외상으로 인한 젊은 환 자 층이 늘어나는 추세” 라며“허리디스크 는 신경을 건드리는 질환이기에 요통뿐만 아니라 다리와 발에도 영향을 끼치는 경우 가 많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이 되기 전에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 이 매우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척추·관절 질환 예방 위해 ‘어깨를 펴자’ 거북목 증후군, 허리디스크 등을 예방하 는 근본적이고 공통적인 방법은 바로‘바 른 자세’ 를 취하는 것이다. 특히 어깨를 펴 는 자세만 취하더라도 목, 허리 등의 배열 을 고르게 할 수 있는데, 공부 중, 업무 중 에 시간을 정해놓고 자세를 교정하는 버 릇만 들여도 척추·관절 질환 발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 에 맞게, 글씨 크기는 크게 조절하여 모니 터 가까이 목을 빼지 않게끔 사용하는 것 이 바른 자세 유지에 좋으며, 가벼운 운동 (걷기, 요가 등)을 병행하는 것도 질환 예방 에 큰 도움이 된다. 학업으로 힘들었을 수험생들에게 시험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어깨를 펴는 것’아닐까? 기대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았 다고 자신감을 잃고 움츠리지 말자. 몸과 마 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성실하게 살다보면 기회는 다시 온다. 자신감을 가지고 어깨를 펴고 살면 척추·관절 건강까지 지킬 수 있으 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노사정 합의는 ‘파기’ ‘무시’ 할 가치가 아니다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이 노사정 탈퇴를 경 고하고 나섰다. 정부와 여당이 노사정 대타협 정 신을 훼손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들 어서다. 김동만 위원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9·15 노 사정 대타협의 취지와 내용을 훼손하거나 합의 되지 않은 사항이 포함된 정부·여당의 법안은 당장 폐기돼야 한다” 고 밝혔다. 여기에 공공·금융 부문에서 추진되고 있는 성 과연봉제도 당장 중단해야 하며, 일반해고와 취 업규칙 변경에 관한 정부의 지침 강행도 포기해 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런 요구가 무시되면 노사 정 대타협은 파기된 것으로 간주하고, 투쟁에 나 서겠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당정 회의 에서 정부와 여당이 기간제법과 파견법을 노사 정 합의와 무관하게 입법하기로 의견을 모은 사 실을 감안하면 자칫 노사정 대타협이 휴지조각 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 회의에서 합의한 내 용은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재보험법·기간 제근로자법·파견근로자법 등 노동개혁 5대 법 안을 정기국회에서 일괄처리한다는 것이다. 이중 기간제근로자법과 파견근로자법에 대해 서는 노동계의 반발이 심하고 이 때문에 이 부분 은 노사정합의문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노사정은 공동 실태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으로 대안을 마련해 입법에 반영키로 했 으나 결국 합의안을 만들지 못했다. 노사정 및 전 문가그룹의 의견을 병기한 보고서가 만들어졌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은“노사정위 가 제출한 전문가그룹의 공익의견을 중심으로 입법 논의를 하면 된다” 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명분보다는 내용을 중시하겠다 는 판단이고, 노동개혁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 다는 취지일 것이다.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얼마 전 관훈클럽 토 론회에서 대타협의 정신을 최대한 존중해 노동 개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정치권에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노사정 합의는 사회적 가치를 갖고 있다. 노사정 합의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풀어간 다면 그다음 것도 추진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또‘합의 파기’주장에 대해서는“어떤 합의 가 이뤄졌다면 그 합의를 변경시키는 또 다른 합 의가 없는 한 그것을 준수하는 것이 공동체의 기 본 원칙” 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온건하면서 원칙 론적인 견해지만, 정치권과 노총이 새겨들어야 할 내용이라고 본다. 노사정 탈퇴를 언급하거나 노사정 합의가 없 는 입법에 매달리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야 기다. 자극적인 언행이 시선을 끌 수는 있지만,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뭐니뭐니해도 순리는 노사정 합의가 이뤄진 부분은 우선해서 입법을 추진하고, 다음 일은 순 차적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노동시장 질서를 시대에 맞게 재편해, 지속적 인 경제사회 발전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시대 적 현안이라는 인식을 협상 당사자들이 공유한 다면 해법은 만들어질 것이다.
北 당국회담 실무접촉 호응, 늦었지만 다행
‘연평도 포격전’ 5년 앞두고 해병 3명 전역연기 김성우·이원규·설정호 “전투현장서 전우와 함께 있겠다” 해병대 병사 3명이 연평도‘포격전’5주년 을 앞두고 전역을 연기했다. 지난 22일 해병 대사령부에 따르면 연평부대의 포6중대에서 복무 중인 김성우·이원규(22)·설정호(21) 병 장은 전역을 이틀 연기했다.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기습 포격 도 발로 발생한 포격전 당일인 23일 전역 예정 인 이들 병사는 오는 25일까지 설정된 대비 태세 기간에 전우와 함께 있겠다며 전역을
왼쪽부터 김성우, 설정호, 이원규 병장.
미뤘다. 연평부대는 포격전 5주년을 맞아 북 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작전대비태세를 갖춘 가운데 통합상황조치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포격전 당시 전사한 서정우 하 사와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 리고 불굴의 해병정신으로 대응사격에 임했 던 연평부대 장병의 전투의지를 계승하기 위 해 마련됐다. 전역을 미룬 3명의 병사가 소속 된 포6중대에서도 가상의 도발상황을 상정
해 전투배치를 하고 전 인원이 직책별 임무 를 숙달하는 상황조치 훈련을 한다. 이원규 병장은“5주년을 맞아 18일부터 25 일까지 포격도발 상기 기간으로 설정하고 어 느 때보다 엄중한 분위기 속에 모두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며“이러한 때에 전역 하기보다는 5년 전을 떠올리며 전투현장에 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고 말했다. 기동타격대 부분대장으로 출동대기 태세 를 유지하는 김성우 병장은“연평도 최전방 에서의 군 생활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소중한 경험이었다” 며“해병대 를 통해 배운 값진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더 후배 해병들에게 전하고 싶다” 고 전역 연기 소감을 피력했다. 설정호 병장은“군 생활 내내 적이 다시 도 발하면 5년 전 선배 해병들처럼 결연히 응징 할 것을 다짐해왔다” 며“준비된 연평부대 포 사수로서 후임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끝까 지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들을 지휘하는 중대장 강주현(28) 대위 는“3명의 병사는 그동안 자주포 사수로서 후임들을 아끼고 이끌어 줬고, 지휘관이 언 제 어디서든‘쏴’ 라고 명령할 때 즉시 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는데 일조했다” 고 칭찬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남과 북이 오는 26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 각에서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하기로 했 다. 북한이 판문점 채널을 통해“26일 판문점 통 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갖자” 고 제안해 왔고, 우 리 통일부가 바로 동의하면서 합의가 이뤄진 것 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9월 21일과 24일, 10월 30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당국회담 예비접촉을 제 안한 바 있다. 그러나 북측은“통일부 당국자들 이 남북대결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 며 우리 측 제안의 진정성을 의심하면서 두 달 동안이나 답 변을 회피해 왔다. 8월 25일 판문점 고위당국자 접촉에서‘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 서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 고 합의해 놓고도 의제와 급을 조율하는 실무회담을 하자는데 북 측이 왜 그토록 뜸을 들였는지 모르지만, 뒤늦게 나마 실무접촉에 호응해 온 것은 다행스러운 일 이다. 실무접촉이 탈 없이 진행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당국회담이 이뤄져 남북관계 개선의 전기 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실무접촉에서는 회담대표를 어느 급, 누구로 할 것인지, 당국회담 시기는 언제로 할 것인지 등 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의제를 무엇으 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이다. 접촉 합의가 이뤄지긴 했지만, 실무회담이 순탄 하게 진행될지 벌써 걱정스럽다. 지난 2013년 6월에도 남과 북은 당국회담 수
석대표의 격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하면서 남북 관계가 한동안 교착상태에 빠진 적이 있기 때문 이다. 8·25 고위급 접촉 때 남측은 김관진 청와대 국 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은 황 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당 비서가 서로 격을 맞춘 바 있다. 이를 선례로 삼아 대표의 격을 정 한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의제로 오를 남북 간 현안에는 이산가족 생사 확인과 상시접촉, 서신교환 등 인도적 문제와 금 강산 관광 재개, 5·24조치 해제와 같은 경협 문 제, 남북 간 적대시 정책, 나아가 한반도 평화체 제와 북핵 문제 등 수위와 차원을 달리하는 다양 한 이슈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과거 남북대화의 예로 볼 때 정책적 이슈들은 하루아침에 해결되 기 어렵다. 첫 회담에서는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과 인 도적 문제 등 상대적으로 타결 가능성이 큰 의제 를 놓고 대화를 하는 것이 옳다. 당장 큰 성과를 내기보다는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바 람직하다는 얘기다. 실무접촉 단계에서 의제나 대표의 격 문제로 승강이를 벌이거나 모처럼 조성된 대화 분위기 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남북 당국이 유연한 협상 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실무접촉에서는 포괄적인 의제에 합의한 뒤 당국회담이 열렸을 때 허심탄회하게 여러 이슈 를 놓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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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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