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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98호
“국회, 맨날 앉아 립서비스만… 직무유기” 뉴스 청진기
朴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이번주 국회비준돼야 한중 FTA 발효” “서비스규제 개선 핵심 경제활성화 4개 법안 반드시 통과돼야” “단 한번의 기회 놓치면 경제에 가중되는 어려움 감당 힘들어”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를 상대로 “맨날 앉아서 립서비스만 하고, 경제 걱정만 하고, 민생이 어렵다면서 자기 할 일은 안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위선이라고 생 각한다”며 각종 입법 지연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
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 활성화 법안과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안 처리 등의 조속한 정 기국회 처리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백날 우리 경 제를 걱정하면 뭐하느냐”라며 “우 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도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기회를 놓쳐 우리 경제가 더욱 어렵게 되면 그 때는 모두가 나서서 정부를 성토 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그 러나 이는 정부만의 책임이 아니 다. 경제는 정치권과 국회, 각 지 자체, 국민들 모두가 힘을 합할 때
만이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잊어 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포용적 성장 을 위해서는 서비스산업 발전이 중요하다는 데 정상들 간 공감대 가 있었다”고 순방 결과를 설명하 면서 “국제사회가 이렇게 움직이
는 상황에서 서비스규제 개선의 핵심인 경제활성화 관련 4개 법안 은 반드시 정기국회 내에 통과돼 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경쟁국들 이 발 빠르게 서비스 규제 환경 개 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고 있는데 우리는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 있는 실정을 보고만 있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중 FTA 발효 가 하루 지연될 때마다 약 40억원 의 수출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장례위 2222명 구성 전두환·노태우 포함 ‘통합·화합’ 모드로 반기문, 장례위 고문
佛 항공모함서 첫 출격하는 전투기
23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방부가 배포한 사진으로, 지중해에 배치된 프랑스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에서 라팔 전투기가 발진하고 있다. AP/프랑스국방부=연합뉴스 프랑스 국방부는 샤를 드골호에서 함재기가 출동해 이라크 라마다와 모술 내 IS 목표물을 처음 공격했다고 밝혔다.
YS, 선거공영제 확대 등 선거제도 발전에도 ‘큰 입김’ ‘통합선거법’ 제정… 정부 주도 선거비용 비리조사 ‘금권선거’ 차단 ‘민주화의 거목’ 고(故) 김영삼 (YS) 전 대통령은 우리 선거사에 도 큰 족적을 남겼다. 지난 1994년 YS정부 아래 제 정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 법(이하 ‘통합선거법’)이 대표적 이다. 통합선거법은 대통령선거법, 국회의원선거법,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법, 지방의회의원선거법 등 4 개로 나뉘어 있던 개별 선거법을
통합선거법으로 일원화해 보다 효율적인 선거관리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1995년 6월 27일 우 리나라 선거 사상 처음으로 4개 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것이다. 또 선거운동 비용의 상당 부분 을 국고에서 부담하는 제도인 선 거공영제를 확대해 더욱 보편적 인 피선거권·선거권을 보장하고 금권선거를 방지하는 효과를 거 뒀다.
그전까지 후보자가 전액 부담 하던 선전벽보, 선거공보, 소형인 쇄물 등의 작성비용을 중앙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도 록 했다. 아울러 선거운동에 대한 제한 철폐로 공무원 등을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할수 있도 록 해 보다 다양한 사회 계층이 공 직선거에 도전할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14면
유권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 가갈 수 있는 공개장소에서의 연 설·대담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최초 도입된 것도 이때이다. 이와 동시에 선거비용에 대한 관리감독 및 선거사범에 대한 처 벌을 강화해 투명한 선거제도 확 립의 기틀을 다졌다. 또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제한 액의 0.5% 이상을 초과 지출해 징 역형을 받거나 당선인 및 가족·회 계 관련자가 기부행위로 징역형 을 받았을 경우 후보자의 당선을 무효화 하도록 해 처벌의 실효성 을 확보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을 주관할 장례위원회가 고인 의 유지인 통합·화합 정신을 살려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때와 비슷한 규모로 꾸려졌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 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 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 문한 후 빈소를 나서고 있다. 정부는 유족 측과 협의를 거쳐 국가장 장례위원회를 2222명으로 24일 구성했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때 1383명보다 많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의 2371명보다는 다소 적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법령 과 전례를 따라 황교안 국무 총리가 맡았다. 부위원장으 로 정갑윤·이석현 국회부의 장, 이정미 헌법재판소 수석 재판관, 황찬현 감사원장, 홍 준표 경남지사, 김봉조 민주 동지회 회장 등 6명이 위촉 됐다. 고문에는 반기문 유엔사무 총장, 전·현직 3부 요인, 전·현 직 헌법기관장, 주요 정당 대 표, 광복회장, 종교계 대표 등 101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때 와 마찬가지로 전두환·노태 우 전 대통령도 고문에 포함 됐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가계빚 1166조원 넘었다 3분기에 34조5천억원 급증 분기별 최대증가폭 또 경신 1년새 109조5959억원 늘어 주택담보대출이 80% 차지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뇌관’으 로 거론되는 가계부채가 올 3분기 (7∼9월)에도 부동산 경기 활황 등 의 영향으로 급증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24일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잠정치)이 1166조3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통 계를 편제하기 시작한 2002년 4 분기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 (1131조5355억원)과 비교하면 3 개월 새 34조5천19억원(3.0%) 늘 어난 것이다. 올해 2분기(33조2천 억원)에 이어 분기별 최대 증가폭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1년 전인 작년 3분기 말 잔액 (1056조4415억원)과 비교하면 109조5959억원(10.4%) 급증했다. 가계신용은 가계 빚 수준을 나 타내는 대표적인 통계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물론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 보
험사·대부업체·공적금융기관 등 의 대출을 포괄한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은 올 3분 기 말 현재 1천102조6천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0조6천원 늘어 가계신용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 지했다. 특히 예금은행의 가계대 출은 3분기에 14조3천원이 늘어 전분기의 감소세(-2천억원)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중 부동산 경기 활황의 영향을 받는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이 11조 5천억원으로 80%를 차지했다. 기 타대출은 2조9천억원 늘었다.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비은 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 액은 6조3천억원 증가한 239조원 으로 집계됐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표지갈이’ 출판 교수 200여명 적발 남의 책 표지만 바꿔 내 저서로 檢 전원기소 대학가 퇴출 비상 남의 책 표지만 바꿔 자신의 저 서로 출간하거나 이를 묵인한 대 학교수 200여명이 검찰에 적발돼 조만간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검찰은 다음 달 중 이들을 전부 기소한다는 방침이어서 사상 초유 의 무더기 교수 퇴출사태가 예상 된다. 벌금 300만원 이상 선고받 으면 교수를 재임용하지 않는다는 게 대학가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 장검사)는 일명 ‘표지갈이’ 수법 으로 책을 내거나 이를 눈감아준 혐의(저작권법 위반·업무방해)로 전국 50여개 대학교수 200여 명 을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교수들의 범행을 알면서 도 새 책인 것처럼 발간해준 3개 출판사 임직원 4명도 입건했다. 해당 교수들은 전공서적의 표 지에 적힌 저자명을 자신의 이름
으로 바꿔 새 책인 것처럼 출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교수는 의 심을 피하려고 책 제목에 한두 글 자를 넣거나 빼는 수법을 썼다. 실제 책을 쓴 교수들은 표지갈 이 책들이 버젓이 유통되는 사실 을 알면서도 묵인했다. 입건된 교수들이 속한 대학은 수도권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50여 곳에 이른다. 국·공립 대학과 서울의 유명 사 립대도 있다. 저작권을 위반한 교 수 가운데는 스타 강사와 각종 학 회장도 포함됐다. 검찰은 교수들이 속한 대학과 서울과 경기 파주지역 출판사 3곳 등을 지난달 압수수색해 이메일, 교수 연구 실적 등 범행 증거를 대 거 확보했다. 조사 결과 교수 1명이 대체로 전공서적 1권을 표지갈이 수법으 로 출간했으며 일부는 3∼4권까 지 펴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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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뉴스브리핑
산림교육 전문가 양성기관 시설기준 완화 산림교육 전문가 양성기관의 시설기준인 강의실 규모가 현재 100㎡ 이상에서 49.5㎡ 이상으로 완화된다. 산림청은 24일 산림교 육 양성기관 지정기준 개선을 골자로 한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 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목재교육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추고 해당 분야 실 무경험 5년 이상인 자를 산림교육심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추가 임명하게 된다. 산림교육전문가 교육 의무이수 과목의 중복을 해소하기 위해 공 통과정과 분야별 과정으로 구분하고,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을 취득 한 사람이 다른 종류의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을 얻을 때는 공통과정 의 교육이수를 면제해준다. 산림교육 프로그램 인증과 목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도를 일원 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산림교육 프로그램 교육내용에 목재분 야를 추가했고, 활동 프로그램을 체험, 해설, 놀이, 토론 조사 등으 로 구체화했다.
‘등록대상 화학물질’ 제조·수입업자 등록 30일 마감 환경부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따 라 ‘등록 대상 기존화학물질’을 연간 1t 이상 제조·수입하는 사업자 는 30일까지 등록을 끝내야 한다고 24일 안내했다. 등록 대상 기존화학물질이란 환경부령으로 7월 고시한 510종의 화학물질이다. 화학물질 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 유통량, 유해성·위 해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해당 물질을 연간 1t 이상 제조·수입할 경우 관련 자료를 환경부 에 제출해야 한다. 사업자 제출 자료 중 공통 사항(물리·화학적 특성 자료, 유해성 자 료, 시험계획서 등)은 대표자를 정해 공동으로 내면 된다. 이를 위해 화학물질 정보처리 시스템(kreach.me.go.kr)에 접속한 후 ‘공동등록 사전협의체’에 가입하면 된다. 한준욱 환경부 화학안전산업계지원단 팀장은 “사업자의 편의를 위해 화평법 이행에 따른 교육과 함께 협의체 가입, 대표자 선정 등 진행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선천성 복수 국적자 병역법 개선책 마련 시급 한국 정부의 법령에 따라 병역법상 불이익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특파원 코 너 해외에서 출생한 한인 2세인 선 천성 복수 국적자들이 한국 정부 의 법령에 따라 병역법상 불이익 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 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대두되고 있다. 선천성 복수 국적자란 애초, 해 외에서 태어나고 한국에 출생신 고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현행 법상 부모 중 단 한 명이라도 한국 국적을 지녔을 경우 출생할 당시 부터 외국 국적과 대한민국 국적 을 동시에 보유하게 되는 사람을 칭한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의 경우와 달리 제1국민역에 편입이 되는 18세가 되는 해 3월 말까지 한국 국적 자진 이탈 신고를 해야 하며 만약 단 하루라도 이 시기를 놓칠 경우 병역 의무를 완수하지 않고 는 38세가 되기 전까지 국적 이탈 을 할 수 없다. 물론 이는 정부가 원정 출산 등 의 편법을 통한 고의적 군 면제를 막으려는 목적이다. 하지만 한순 간 시기를 놓쳤다고 해서 향후 20 년간 이로 인해 불이익을 당해야 한다는 것도 불편 부당하지만, 이 는 개인의 자유의사를 전혀 고려 치 않은 인권침해라는 여론이 매 우 높다. 반면 현행 국적법상 후천적으
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는 경우 관 할 재외 공관에 국적 상실 신고를 하면 병역 의무가 없어진다는 사 실을 고려했을 때, 형평성에도 크 게 어긋날 뿐 아니라 정부나 재계 등에서 기회 있을 때마다 외쳐 되 는 재외 동포 인재 등용 구호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 렵다. 이와 관련, 미주 지역 한인 들이 2013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네 차례나 헌법재판소에 선천 적 복수 국적자의 병역 의무 해소 전, 국적 이탈 자유를 제한한 국적 법 규정은 위헌이라며 헌법 소원 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이들이 2년 전 9월 제 기했던 헌법 소원에 관해 헌재에 서는 국적 이탈 제한에 관한 국적
법 규정이 헌법에 위반되는지를 2006년 11월 이미 심의했으며, 복 수 국적자의 국적 이탈 시기를 제 한하지 않으면 병역 기피가 수월 하게 되고 병역 부담의 형평성이 훼손된다는 이유를 들어 국적선 택의 시기를 두는 것은 합당하다 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이 첫 번째 청원 했던 헌법소원은 사건의 심판 청 구 기간을 넘겨 부 적법하다는 이 유로 기각됐다. 이후 지난해 두 차례 또다시 제 기했던 헌법 소원도 이전 사례와 유사한 사유 등으로 재차 각하됐 으며 같은 해 9월 또다시 헌법 소 원을 제기해 두고 있는 상태다. 이에 관해 미주 전(全) 교민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전개 중인 “전 미주 선천적 복수 국적법 추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가나 등 아프리카 3개국에 한국 건강보험제도 전파
필리핀·미국 교민 자율방범대에 방범장비 지원 경찰청은 필리핀 앙헬레스 ‘한인 자율파출소’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자율방범대’에 형광 조끼와 신호봉, 경적, 휴대용 손전등 등 방 범장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앙헬레스의 한인 자율파출소는 교민·관광객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 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 한인회가 2010년 설치했으며, 현재 14명이 참여해 한인타운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이 자율파출소는 이달 7일 강신명 경찰청장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자긍심을 느끼며 봉사할 수 있도록 한국 경찰의 장비를 지원해달라” 고 요청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 자율방범대는 교민 2세인 자원봉사자 20여명 으로 구성돼 우리나라 교민·관광객의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현지 경찰 주재관(김보준 총경)을 통해 “한국 관광객에게 친숙한 한국 경찰의 외근 조끼를 입고 근무를 하면 효과적일 것”이라 며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경찰은 강 청장의 필리핀 방문 이후 이 나라 경찰청·이민청과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하는 ‘코리안 데스크’ 증설, 도피사범 송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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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위원회”의 공동 의장 겸 법적 대리인으로서 워싱턴에 기반을 둔 전종준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제기한 헌법 소원 청구 건에 관해 선 다행히 사전 심의를 통과해 헌 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 라고 말했다. 물론, 이들이 국적 이탈 시기를 놓쳤다고 해서 한국 방문을 아예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선천성 복수 국적자들은 합법적으로 국 외 여행 허가를 취득했을 경우 37 세까지 병역 의무가 연기돼 일시 적 한국 체류가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체류 기간 1 년을 통틀어 6개월 이상을 체류하 거나 혹은 60일 이상 취업 또는 영 리 활동을 했을 경우엔 생활기반 이 한국에 있는 것으로 간주해 병 역의무를 부과한다. 이는 헌법 제39조 및 병역법 제 3조의 규정에 의해 대한민국 국적 을 유지하고 있는 남성은 예외 없 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도록 돼 있 기 때문이다.
“농수산아카데미 화이팅”
GS그룹과 전남도가 지난 6월 함께 출범시킨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농수산 분야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지원하는 농수산 벤처 사진=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의 1번지를 자처하고 있다. 최근 수료한 ‘농수산 창업 아카데미’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립선암 사망률 30년간 10배 급증… 암사망 증가율 1위 비호치킨림프종·대장암·췌장암·유방암도 3~4배 증가 1980년대 이후 30년간 우리나 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남성의 전립선암(10배)과 여성의 췌장암(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사망률이 가장 크게 줄어든 암은 남녀 모두 위암 이었다. 공주대 보건행정학과 임달오 교수팀(단국대의대 하미나 교수, 보건산업진흥원 송인명 연구원) 은 30년(1983~2012년) 사이 국내 13개 주요 암의 사망률 추이를 분 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 일 밝혔다.
이런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은 국제학술지 ‘암 역학’(Cancer Epidemiology) 12월호에 발표됐 다고 한다. 논문을 보면 우리나라 10만명 당 암사망률은 1983년 당시 남성 이 위암(83.5명), 간암(48.6명), 폐 암(18.4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여성은 위암(23.1명), 간암 (8.0명), 자궁암(7.2명) 순이었다 고 한다. 하지만, 30년이 흘러 2012년 에는 남성이 폐암(44.4명), 간암 (34.0명), 위암(22.4명) 등의 순으
로 변화했으며, 여성도 폐암(16.5 명), 대장암(14.0명), 위암(13.0명)
등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한국의 건강보험제도가 가나,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에 전파돼 이들 나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 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과 함께 2013년부터 벌이는 건강 보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가나는 올해 12월부터 지역가 입자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에 들 어가며, 에티오피아는 내년 1월 부터 직장건강보험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다. 탄자니아는 한국의 건강보험제 도를 롤 모델로 삼아 건강보험제 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이들 아프리카 3 개국을 방문해 협력사업 지원 정 책컨설팅 활동을 벌였다. 그간 건보공단은 한국국제보건 의료재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나 건강보험공단 직원 역량강 화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가입자 확대 시범사업 방안 을 공동으로 연구해, 지난 2년간 한국과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에 티오피아 건강보험청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해왔다고 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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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취식에 벌금 10만원도 상고… 승복 없는 ‘끝장 소송’ “과태료 낼 돈 없어서… 교도소 늦게 가려고…” 연간 4만건 대법원 문 두드려도 파기율은 10% 미만 대법원의 사건 적체가 심각하다. 재판에 관여하는 대법관 12명 을 전속 재판연구관 3명씩, 분야 별 공동 재판연구관 70명이 돕는 다. 이들이 주말 없이 일하는 데도 들어온 지 2년 넘은 미제사건이
작년 기준 672건이다. 10년 동안 3.5배 늘었다. 법원조직법이 대법원 재판의 원칙으로 삼은 전원합의체가 오 히려 예외적 이벤트처럼 열린다. 대법관 4명씩 구성된 소부로 사건
을 나눠야 그나마 밀려드는 사건 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 난해 대법원이 처리한 3만8141건 중 전원합의체 판결은 단 14건이 었다. △무전취식 벌금 사건까지 대법 원으로 올해 9월 퇴임한 민일영 전 대 법관은 재임 6년 동안 안경을 10 번 넘게 바꿨다고 털어놨다. 눈이 계속 나빠졌기 때문이다. 몸무게 도 8㎏ 줄었다고 한다. 그는 “30 대 넘어가면 눈이 더 이상 안 나 빠진다는데 거짓말”이라며 “뭔가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대법원에는 지난해 3만7652건 의 사건이 접수됐다. 대법관 1명 당 3천178건을 처리했다. 하루 평 균 8.7건의 판결을 내린 셈이다. 올해는 상고심 사건이 4만2천건 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헌법에 규정된 최고법원이라고 해서 복잡한 법리가 필요하거나 큰돈이 오가는 사건만 다루지는 않는다.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훨 씬 많다. A씨는 호프집에서 해물떡볶이 한 접시와 맥주 2천cc를 먹고 3만2 천원을 안 낸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일명 무전취식, 정식 죄명은 경범죄 처벌법 위반. 1심에서 벌금 10만원 을 선고받고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 소했다. 기각되자 또 상고했다. 대법원에 접수된 사건 중 하나 다. 결론은 상고기각. 이 사건도 전속 재판연구관의 검토를 거쳐 대법관이 처리했다. 지난해 대법 원에 접수된 형사사건 2만773건 중 5283건은 이렇게 벌금형 약식 명령이나 즉결재판에 불복해 청 구한 정식재판에서 시작됐다. 민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대법원의 민사 본안사건 1만3천16 건 가운데 소송물가액 1천만원 이 하 사건이 3565건, 1천만∼2천만원 이 1376건이었다. 이른바 ‘소액사 건’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다. 기대와 달리 상고심에서 판결
“상고심 개선 절실… 상고법원은 과도기적 대안” “대법원을 일반 사건에서 분리… 대신 하급심 강화해야” 법조계는 현행 사법 체계로는 대법원의 상고심 사건 적체가 심각한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상고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다. 특히 원로 법조인들이나 법학 계 전문가들은 연간 대법원이 수만건의 일반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현 상태를 그대로 둔다면 그 피해가 결국 국민에게 돌아 갈 거라고 우려한다. 대법원에 쌓여가는 사건 수는 점점 많아지는 반면, 대법관 수
를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어 사 건 당사자들이 확정 판결을 받 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무한정 길어지거나 심리불속행 으로 기각되는 경우가 더 많아 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법원의 근본적인 역할과 상고심 제도 자체를 손 봐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 기됐다.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재판을 받기만 하면 무조건 3심까지 가 야 직성이 풀리는 우리 사법 문
화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많 다. 그러나 아직 국민 정서상 사 법부가 억울함을 속시원히 풀어 주지 못한다는 불신이 상당한 상황에서 상고허가제는 반감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큰 만큼, 그 과도기적 대안으로 상고법원 설 치안이 나왔다. 대법원을 국민의 권리 구제형 일반 사건에서 분리시켜 큰 틀 의 정책·법률심만 다루게 하고 대신 이런 일반 상고심을 충실 히 소화할 별도의 법원을 두자 는 것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기약없는 상고제도 개편 무산 위기 한때 상고허가제 도입… 외국은 대부분 상고 제한 법안 논의 1년째 제자리… 상임위 통과도 불투명 대법원이 추진했던 상고법원 설치가 무산될 위기다. 관련 법안 이 19대 국회의 문턱을 좀처럼 넘 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이번에 실패하면 앞 으로 몇 년 동안 상고제도 개편 논 의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어떤 형태로든 제도 개선을 성사 시키려 애쓰고 있다. 현재의 상고제도는 1990년 상 고허가제가 폐지되고 1994년 심 리불속행 제도가 시행되면서 틀 을 잡았다. 상고허가제는 대법원이 허가한
사건만 상고심 심리를 받도록 하 는 제도다. 1981년 국가보위입법 회의가 도입했으나 재판받을 권 리를 제한한다는 비판에 9년 만에 사라졌다. 1961년부터 3년 동안은 고등법 원에 상고부를 설치해 단독사건 의 상고심을 맡겼다. 고법 상고부 는 이보다 앞서 1948∼1949년에 도 운영된 적이 있다. 2005년 이 제도를 다시 도입하는 법안이 발 의됐으나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 됐다. 두 제도는 최고법원의 사건 적
체를 막아 법적 쟁점판단에 집중 하도록 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세계 각국이 쓰고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6개사가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 성동구와 동대문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사진=연합뉴스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사진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원 전원합의체 모습.
이 바뀌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항 소심 판결이 깨진 민사사건은 전 체의 7.6%, 형사사건 파기율은 2.8%에 불과했다. 형사사건 피고인은 그나마 선 고절차도 없는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은 피할 수 있다. 지난해 형 사를 제외한 민사·가사·행정·특허 사건의 56.8%는 상고이유가 없 다며 심리를 하지 않은 채 기각하
는 심리불속행으로 끝났다. △사건 늦추려 ‘묻지마’ 상고 “삼세판 하시지요, 삼세판.” 판사 출신인 정의당 서기호 의 원은 올해 7월 상고법원 공청회에 서 대법원 고위 관계자와 논쟁을 벌이다가 토론을 더하자며 이렇 게 말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대 법원에 사건이 몰리는 이유로 삼 세판에 친숙하고 쉽게 승복하지
못하는 국민정서를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유는 좀 더 복잡하다. 1990년 상고허가제 폐지 이후 거 의 무제한적으로 상고를 허용하 는 재판제도, 1심부터 사건이 폭 주하는 탓에 부실할 수밖에 없는 사실심, 그에 대한 당사자의 불신 등이 얽혀 있다. 헌법상 재판받을 권리를 최대 한 활용하는 당사자들도 있다. 대
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받아보겠 다는 생각보다는 다른 목적이 우 선인 경우다. A씨는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받 고도 여자 종업원을 고용해 주점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1개월 영업정지 예고처분에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벌금 50만원에 약식기 소됐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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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친박·비박 ‘수장’이 “喪中”… 與 공천룰 갈등도 ‘냉각기’ YS 서거 정국으로 ‘애도·경건 모드’… “내외부 정쟁 자제키로” 상도동계 ‘적자’ 김무성·서청원 모두 빈소 지키며 장례 전념 새누리당내 일촉즉발 분위기였 던 공천룰 갈등이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냉각기 를 거치게 됐다. 적어도 국회에서 영결식이 열 리는 오는 26일까지는 일절 정쟁 을 지양하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 를 애도하며 경건함을 유지한다 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공천룰을 두고 양 대척 “정치 사안에 대한 대화는 조문 점에 섰던 인물이 다른 사람도 아 정국 이후에나 시작되지 않을까 고 말했다. 당초 정치권 닌 김 전 대통령 상도동계의 두 적 생각한다” 자인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 에서는 이번 주초부터 공천룰 갈 위원인 만큼 당분간 장례 절차에 등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했다. 친박계가 공천 방식을 논의할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고위 당직자는“조문 동안 특별기구 구성을 최고위 안건으 에는 애도의 마음으로 내부나 외 로 올리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부 정쟁을 자제하기로 했고” 면서 때문이다. 이는 선거구 획정이 늦
과‘화합’ 이작 어지자 공천관리위를 띄워 여당 로 알려진‘통합’ 만이라도 당내 경선을 치르는 등 용한 셈이다. 김 대표는“정쟁과 정치공세를 속도를 내려는 김 대표 구상에 대 멈추고 국민만 바라보며 당면한 한 반발 차원이었다. 일단 공천특별기구 구성이 논 민생 경제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 의되면 또다시 위원장 인선부터 면서“우리 당이 배출한 김 전 대 권한, 의제까지 친박계와 비박계 통령이 마지막 가는 길을 온정성 고 밝혔다. 가 사사건건 대립하며 충돌할 게 으로 모시겠다” 서 최고위원은“이 기회에 아직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지만 일 단 사그라지게 됐다. 대신 최고위 도 남은 동서갈등과 같은 부분은 회의는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역 정치권에서 앞장서 풀고, 국민 화 면서 정을 추모하는 분위기로 가득 찼 합을 위해 몸부림 쳐야 한다” 다.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메시지 “어렵더라도 대화와 타협으로 모
든 문제의 해결을 당부한다” 고강 조했다. 전날 김 전 대통령의 아 들 현철 씨와 함께 상주로서 하루 종일 문상객을 맞이한 김 대표는 이날도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하 고 오전 일정만 일부 소화한 채 곧 바로 빈소로 달려갔다. 다만 내달 15일이면 총선 예비 후보등록이 시작되고, 통상 석 달 전에는 공천 작업을 본격화해야 하는 만큼‘휴 지기’ 가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5·18 특별법 20주년’ YS에 공로패
회’ 에서 김영삼 민주센터를 통해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었다. 김양래 상임이사는“김 전 대통 령은 취임 직후 1993년 담화부터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하 고 많은 노력을 했다. 전직 대통령 처벌과 특별법 제 정은 김 전 대통령의 결단이 없었 다면 불가능했을 것” 이라며“감 사패는 시기와 맞지 않다는 지적 에 따라 공로패로 바꾸는 것을 협 의중이다” 고 말했다. 5·18 기념재단과 3단체(유족 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들은 이날 오후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 소를 공식 조문할 조문단을 구성 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 처벌과 특별법 제정 등 감사의 뜻 전하기로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제정 등 광주와 특별한 인연이 있었 던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5·18 기념재단과 민주화 운동단체 들이 공로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5·18 기념재단은“5·18 특별 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다음달 3 일 학술대회에서 역사바로세우기 를 시작한 김 전 대통령에게 전국 의 민주화운동 단체 5곳과 공동 감사패를 준비했으나 김 전 대통 령의 서거에 따라 이를 공로패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고 24 일 밝혔다. 5·18기념재단과 노근
생각에 잠긴 김무성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연합뉴스
빈소지킨 상도동계 동지들 “결단은 단호, 情도 풍부”
리 국제평화재단, 민주화운동 기 념사업회, 부산민주항쟁 기념사 업회, 제주 4·3평화재단은 지난 6 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 회의를 거 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 법처리, 5·18 특별법 제정 등 과 거사 청산과 역사바로세우기에 앞장선 김 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전두환 전 대통 령이 구속된 1995년 12월 3일을 5·18 특별법 제정의 본격적인 물 꼬가 트인 날로 보고 다음달 3일 예정된‘역사바로세우기 학술대
“하나회 척결, YS만이 할 수 있었던 일” 평가 지난 22일 서울대병원 장례식 장에 마련된 김영삼(YS) 전 대통 령 빈소에는 3200명이 넘는 조문 객이 다녀갔다. 길게 줄을 늘어서진 않았지만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 문객의 발길은 끊기지 않았다. 국화로 둘러싸인 김 전 대통령 의 영정사진 옆에는 대통령 퇴임 당시 정부에서 수여한 훈장이 놓 여 있다. 빈소 안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 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의 화환이 자리했다. 마잉주(馬英九) 대만총통, 정의 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
한철 헌법재판소장 명의의 화환 도 빈소 안에 놓였다. 김 전 대통령의 장남인 은철씨 는 건강 문제로 빈소에 잠시 들렀 다 떠났으며, 차남인 현철씨가 내 내 자리를 지켰다. 현철씨는 주요 조문객이 올 때면 내빈실로 자리 를 옮겨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직전의 마지막 생애를 설명했다. 거동이 불편한 손명순 여사는 따로 마련된 방에 가족과 함께 6 시간가량 머물며 손님을 맞았다. 방 안에는 간이침대도 들여놨다. 몸이 불편한 최형우 전 내무장 관은 비통함에 경황이 없어 신발 을 신은 채 손 여사가 머무는 방으 로 들어가 슬픔을 나누기도 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새누리
당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 상도동계 멤버들은 수시로 드 나들며 상주 역할을 자처했고, 상 도동계 막내격인 새누리당 정병 국 의원도 밤 늦게까지 상주 역할 을 하며 빈소를 지켰다. 이 밖에도 김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이원 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봉조· 이종혁 전 의원, 심완구 전 울산시 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등이 오후 늦게까지 남아 유족과 함께했다. 옛 동지들과 YS의‘정치적 제 자들’ 은 빈소에 삼삼오오 모여 앉 아 고인의 생전 모습을 회고했다. 민주화 투쟁 시절부터 평생을 함께 했고 이날 새벽 2시 빈소로 가장 먼저 달려온 김수한 전 국회 의장은 조문객들에게 고인의 생 전 일화를 들려주며 그의 업적과 인간미를 기렸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野 노동법안 비협조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 표는 24일“야당이 11월 말 까지 한·중 FTA(자유무역협 정)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고 노동개혁 5법도 일괄 처리하 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수용 할 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 이 요구하면서“야당이 협조 하지 않으면 정부 원안대로 내년 예산안을 처리할 수밖 에 없다” 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노동개혁 관련 5개 법안에 대해“근로 기준·고용노동·산재보험 법은 이미 노·사·정 대타협 의 내용을 담고 있고 기간제 근로자법과 파견근로자법도 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 입장은 물론 공익위원 입장 도 제출했으므로 하루빨리 쟁점별 법안 심의를 시작해 매듭을 져야 한다” 고 말했다. 또“청년 일자리 창출에 직 결되는 경제 활성화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면서 이날 예 정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경제활성화법 안의 하나인 국제의료사업법 을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김무성 만난 野 호남 광역단체장 “예산폭탄 피폭되고파” 與 ‘YS 喪中’에도 이례적 호남예산 간담회 진행 내년 총선 호남서 최소 한 석이상 당선이 목표
김수한·김무성·서청원 등 고인 생전 회고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예산안 원안 처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 한 당 지도부는 지난 23일 오전 국회에서 호남지역 광역단체장들 과 만나 내년도 호남권 핵심사업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이 야당 소속인 광주 시장과 전남북도지사와 마주 앉 아서 예산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로, 내년 4월 총
선 때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여당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기 위 한 이른바‘서진정책’ 을 위한 포 석으로 분석된다. 특히 새누리당은 전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사실상 당 전체가 상중(喪中)임에도 불구 하고, 이날 예정대로 예산간담회 를 진행해 호남에 대한 관심과 애
착을 과시했다. 당 지도부는 이 자 리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 라도 호남권 발전에 앞장서겠다 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 서“새누리당과 광주·전남·전북 시도가 함께 호남권 예산정책협 의회를 개최하는 건 매우 의미 있 는 자리라 생각한다” 며“그래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중임에도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나왔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수도권과 영남권에 비해 호남권의 발전이 더디고 국 가적 지원이 덜 된다는 인식이 그 지역에 팽배하다는 걸 잘 안다” 면 서“새누리당은 오로지 경제 도약 과 지역격차 해소, 국가 균형발전 을 위해 호남권 발전에도 앞장서 겠다” 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장현 광주시 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은 지역 내 주요사 업을 일일이 소개하며 여당의 전 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 전남도지사는“(새누리당 소 속) 이정현 최고위원이‘예산폭 탄’ 이라고 말했는데 아직까지 폭 탄이 떨어지지 않았다” 면서“진 정으로 피폭되고 싶다” 며 농담 섞 인 말투로 이 최고위원의 공약 이 행과 호남지역에 대한 여당의 관 심을 요구했다. 이 전남도지사는 △남해안철도 목포∼보성 건설사업 △광양항 24열 컨테이너크레인 설치 지원 △동서통합지대 조성 선도사업 등에 대한 예산지원을 촉구했다. 송 전북도지사도“전라북도는 원래 개발이 안 된 지역이라 사업 규모도 크지 않다” 며“정말 전라 북도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 하는 사업만 발굴해 추진하니 뒷 받침을 부탁한다” 고 호소했다. 이어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태권도원 수련관 신축 등 관련 활성화 사업 추진 △새만금 내부 간선 도로 구축 등을 핵심사업으 로 제시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의회주의자”vs“민주주의자”… YS 다른 면 강조 김무성 “국회 최우선 챙기는 진정한 의회주의자”… 정기국회 입법 겨냥 문재인 “독주와 타협않은 진정한 민주주의자”… 시위진압·국정화 비판 여야 지도부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한목소리 로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도 고인 의 생전 업적에 대해서는 서로 다 른 관점에서 평가했다. 새누리당은 김 전 대통령이 헌 정사상 최연소·최다선 국회의원 으로서 원내에서 정치·사회 개혁 을 주도했다고 강조한 데 비해 새 정치민주연합은 군사독재와 투 쟁한 지도자였음을 집중 부각시 켰다. 최근 민생·경제법안 및 한· 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하는 여당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야당의 입장이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도‘아전 인수’ 격으로 반영된 셈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은 고통과 인내를
요구하는 민주화 투쟁 속에서도 결코 국회를 떠나지 않고 국회 일 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진정한 의 회주의자였다” 면서“민생 최우선 이야말로 화합과 통합을 마지막 메시지로 남긴 고인을 진정으로 애도하는 길”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견냥, 테러 방 지책 마련을 비롯해 예산안 심의, FTA 비준안과 노동개혁 법안 등 을 처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고인은 대 통령 취임 후 부정부패 척결과 정 의사회 확립 위해 수많은 국가개 혁의 업적 남겼다” 면서“우리 국 회도 국가 재도약과 선진화를 위 해 반드시 처리해야 할 민생 현안 이 쌓여 있다” 고 지적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고인의 뜻을 세우는 첫번째 기회가 이번 정기국회”라며“이번주에 총선
선거구획정 지침 마련, FTA 비준 안, 노동개혁 법안 및 경제활성화 법안 심사 등 민생 현안을 가닥 잡 지 못하면‘빈손 국회’ 로 종료될 운명”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 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 가 통합·화합이었다고 지적한 뒤“퇴임 이후에도 민주주의 퇴
행을 걱정했고, 스스로 그 어떤 형태의 독주와도 결코 타협하지 않은 진정한 민주주의자였다” 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특히“김 전 대통령 은 평생을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 재와 맞서 싸운 민주투사였다” 면 서 정부의 최근 광화문시위 진압 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노동개혁 등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한국에는 통치가 있을 뿐이고 정치가 없다. 정치가 없는 곳에 민주주의는 없 다’ 는 김 전 대통령의 생전 발언 을 소개한 뒤“당시 박정희 정권 의 행태를 비판한 발언 아니었나” 면서“최근에 박근혜 정권에도 그 런 예감이 든다” 고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김 전 대통 령의 민주화 투쟁 경력을 조목조 목 소개하면서 지난 14일 광화문 시위에 대한 경찰의 진압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 위원회’위원장인 무소속 천 정배 의원은 24일“사회개혁 과 역사적 과제를 외면하고 비전을 상실한 채 패거리 정 치에만 몰두한 정치인 모두가 국민 앞에 책임을 지고 물러 나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 한다” 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 린 국민정당 추진위 회의에서 “그럴 때에만 야권 혁신과 총 선 승리의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며“그 이후에 새로운 개 혁적 인물을 중심으로 새롭게 야권의 주도세력을 세우는데
합당한 정당체제 개편과 개혁 공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을 겨냥,“민심은 이미 수명을 다해가는 정당을 완전히 떠났 다” 며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문재인·안철수· 박원순) 공동지도부 제안과 관련,“친노 독점 하에서 문· 안·박 3개 계파의 연합으로 당권을 나누겠다는 정도의 발 상으로 총선 승리를 전혀 기 대할 수 없다” 고 비판했다. 또한“지금까지 야권 정치 를 주도한 정치인들은 패권주 의에만 유능했다” 며“국민은 기득권 청산없는 짜깁기 연대 를 결코 바라지 않는다” 고말 했다. 천 의원은 전날 서거한 김영 삼 전 대통령에 대해“군정종 식이라는 큰 업적을 이뤘다” 며 애도의 뜻을 표한 뒤“가 신 분의 뜻을 이어받아 공안 통치가 부활하고 민주주의 가 위태로워진 오늘의 위기 극복에 매진하겠다” 고 강조 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의정브리핑 공무원도 감정노동… 서울시의회 권리보호 조례 발의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근무하는‘감정노동’공무원 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례를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권미경(새정치민주연합, 비례) 의원은 서울시 34개 조직, 사업소와 직속기관 19개 조직, 산하기관 13개 조직 1200여 명 과 일반인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와 서울연구원의 회의 내용 등을 토대로 조례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감정노동 관련 국내외 선행 연구를 검토하고 서울시 공 공부문 감정노동 실태와 문제점을 사전에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총 4개장 24개 조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감정노동 공무 원을 보호해야 할 서울시의 의무, 실태조사, 권리보장교육, 가이드 라인과 매뉴얼 배포,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위원회와 권리보호센터 설치 등 내용을 담았다. 권 의원은“이번 조례안은 광역 지자체 최초로 실태조사를 하고, 조례안을 제정하기 위해 전문 연구위원들이 수개월간 연구해 나온 결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 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이번 정례회에서 기획경제위원회 논의를 거쳐 본회 의에서 통과되면 공포한 날로부터 즉시 적용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경기도의회 ‘청소년 게임중독 예방 조치’ 조례 추진
“패거리정치 몰두 정치인들 책임지고 물러나는 결단을” 천정배 의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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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주승용, 최고위원회의 주재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이 지난 23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회의를 주재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표는 심한 감기몸살로 회의에 불참했다.
野, 정치일정 자제에도 “YS 이룬 민주화 퇴행” 文, 연평도 5주기 기념식 불참… 감기로 최고위도 못나와 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영삼(YS) 정한 민주주의자였다” 그러면서“민주주의 신념과, 독 전 대통령의 서거 다음날인 지난 23일 당의 공식 일정을 최소화한 재와 맞선 용기, 국민통합을 위한 라며 가운데 고인에 대한 애도 분위기 포용적 리더십이 절실한 때”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를 이어갔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평생을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심각한 정 민주화에 바친 김 전 대통령의 업 치적 경제적 위기를 반드시 극복 고 다짐했다. 적을 부각시키면서 현 정부·여당 하겠다” 이종걸 원내대표도“김 전 대통 이 독선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대여공세를 펼치기도 했 령은‘한국에는 통치가 있을 뿐이 라고 말했다” 면 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고 정치는 없다’ 회의에서는 김 전 대통령이 일궈 서“이는 박정희 정권의 행태를 낸 민주주의가 현 정부에서 퇴행 비판한 발언인데 최근 박근혜 정 고현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문 대표 권에도 그런 예감이 든다” 는 감기로 인해 이날 최고위원회 정부를 비판했다. 상도동계인 새누리당 김무성 의에 불참했다. 문 대표는 주승용 최고위원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전병헌 최고위원은“역사왜곡 대독한 모두발언에서“김 전 대통 령은 퇴임 이후에도 민주주의 퇴 에 가장 앞장서는 여당 대표가 김 행을 걱정했고, 스스로 그 어떤 형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라고 태의 독주와도 결코 타협 않은 진 자처할 수 있는지 한번 돌아볼 일”
이라고 말했고, 유승희 최고위원 도“김 대표가‘닭의 모가지를 비 틀어도 새벽은 온다’ 는 말을 가슴 에 새기기를 바란다” 고 꼬집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서거 당 일 정치일정을 모두 취소한 데 이 어 이날도 공개일정을 자제했다. 새정치연합은 김 전 대통령을 기 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 대표의 참모들은 당초‘안보정당’이미지를 위해 국 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연평도 포 격도발 5주기 행사에 문 대표의 참석을 검토했지만 애도 분위기 를 고려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고 전했다. 문 대표는 대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5년 전 희생을 잊 지 않겠다. 다시는 이 땅에 무력 도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이라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과 사이버음란물 차단을 위해 교육청이 기술적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이 추 진된다. 경기도의회는 최종환(새정치민주연합·파주1) 의원 등 도의원 43 명이‘경기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정보화 지원 및 역기능 예방에 관 한 조례안’ 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인터넷 및 게임 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일일 최대 이용시간, 심야시간 이용제한 등 기술적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다만, 인터넷 강의 수강 등의 학습권은 24시간 보장하도록 했다. 조례안은 또 사이버음란물 시청을 차단하는 기술적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안전조치에 대해 학생 또는 보호자로부터 동의를 얻고 해당 컴퓨 터의 모니터 안에 안내 문구를 표시하도록 했다. 게임 중독 등 정보화 역기능 예방과 관련한 자문을 위해 정보화지 원위원회도 설치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교육 관련 시민단체 추천자 등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조례안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개인용 컴퓨터를 예산의 범위 내에 서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25억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했으나 올해는 재정악화로 전액 삭감했다. 최 의원은“청소년의 게임 중독 등 정보화 역기능을 막기 위한 안 전조치를 강구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는 경기도의회가 처음” 이라며“실효성 있는 기술적 조치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건 전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광주시의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총액 4조4천억원 광주시의회가 올해 예산을 정리하는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 들 어갔다. 광주시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올해 제3회 추경심의와 내년 예산 심의 일정을 확정했다. 의회는 24~27일 행정자치·환경복지·산업건설·교육위원회 등 상임위별로 추경예산을 심의한다.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에는 각각 광주시, 시교육청 내년 예산과 관련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다음달 3~9일 본예산 심의, 10~14일 추가 예결특위 회의 후 16일 본회의에서 예산이 확 정된다. 광주시는 올해 기정예산 4조4170억원에서 238억원이 감소 한 4조3932억의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보다 262억원 늘어난 3조5973억원, 특별회 계는 500억원 줄어든 7959억원이었다. 시는 내년 예산안에 4조602억원을 편성, 본예산 기준으로 처음 4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조원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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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폐비닐연료화 시설 ‘잿더미’ 하루 60t 폐비닐 처리 비상… 부산시 “시설 복구 1년 정도 걸려” 지난 22일 화재로 잿더미가 된 부산 강서구 생곡동 ‘폐비닐연료 화 시설’의 복구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폐 비닐류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환 경자원공원 내 폐비닐연료화 시 설(일명 제2공장)에서는 부산지 역 단독주택이나 소규모 공동주 택에서 나오는 하루 60t의 폐비닐 과 플라스틱병 등을 처리한다. 사설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처 리하는 20t의 폐 비닐류 쓰레기를 제외하고는 부산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80t가량의 쓰레기 대부 분을 이곳에서 처리하는 것이다.
폐비닐연료화 시설에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분류하고 압축하는 장비를 포함해 모두 29종류의 장 비가 있는데 이들을 거친 쓰레기 는 고형 땔감으로 만들어져 일반 기업체의 보일러 연료 등으로 판 매된다. 땔감을 판매해 올린 수익금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주민들의 보상비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시30분께 발 생한 화재는 이들 기계류를 포함 해 시설을 몽땅 태웠다. 공원 내 다른 연료 발전시설 등 으로는 다행히 불이 옮겨 붙지는 않았지만, 시설 내 켜켜이 쌓인 고
형 연료가 불씨를 끊임없이 만들 어 내면서 무려 9시간이나 불에 타 8억 8000만원의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숨어 있는 불씨까 지 모두 끄기 위한 잔 불 정리 작 업을 이날 오전까지도 계속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 시설을 복구하는 데 적어도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설 복구가 되는 동안 매일 60t 가량 쏟아질 쓰레기 처리문제와 관련해 우려가 나오자 부산시는 해당 쓰레기들은 공원 내에 있는 다른 연료화 발전시설인 ENE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여보세요! 금감원 조성목 과장인데요”
알고 보니 ‘그놈 목소리’
ENE 시설은 현재 가용 처리량 보다 하루 처리량이 크게 미치지 못해 비닐류 쓰레기를 더 수용하 더라고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것 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자원순환과의 관계자는 “고형 땔감 생산에는 차질이 있겠 지만 화재로 말미암은 쓰레기 대 란을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해당 시설의 구체적인 복구 계획 은 향후 논의를 통해 이뤄질 예정 이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르 면 오늘 중으로 화재 감식에 나서 정확한 발화점과 함께 화재원인 을 규명할 방침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11월 비, 평년 3배 수준 올 겨울철 기온변화 커 올 겨울철(12월∼내년 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 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1월 강수량은 한여름 수준인 100.3㎜로 집계돼 전국 45개 지점 에서 대표성 있는 기상관측을 시 작한 197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 했다. 기상청은 24일 ‘3개월 날씨 전 망’을 발표해 이같이 밝히고 다음 달 우리나라는 주변 고기압의 영 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 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12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 장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 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1.5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24.5 ㎜)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기상청은 올 가을철(9월 1일 ∼11월 20일)의 날씨는 평균기 온 16.3도로 평년보다 1.1도 높았 으며, 강수량은 219.7㎜로 평년 (244.6㎜)의 90%였다고 밝혔다. 9월에는 극심한 가뭄이 이어져 강수량이 평년의 33.9%에 그쳤 다. 그러나 10월(64.3㎜)에는 평 년(50.2㎜)보다 약간 많았으며, 11월(100.3㎜)에는 평년(31.3㎜) 의 3배가 넘었다. 11월(1∼20일) 강수량은 올해 8 월(111.1㎜)과 비슷하며 9월(55.1 ㎜)의 배에 가깝다. 이달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 에 비해 이례적으로 흐리고 비가 온 날이 많았다고 기상청은 설명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금융사기 대응 총괄국장 실명까지 사칭 금융감독당국이 보이스피 싱에 대한 대대적인 예방과 단 속에 나서자 사기 수법이 한층 더 대담하고 교묘하게 바뀌고 있다. 심지어 금융사기 대응을 총 지휘하는 금융감독원 간부의 실명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까지 발생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에 근무하는 조성목 과 장’에게서 전화를 받았다며 보 이스피싱을 의심하는 신고가 지난주 여러 건 접수됐다. 사기범이 사칭한 ‘조성목 과 장’은 직급은 다르지만 금감원 간부 이름이다. 그는 금감원에서 보이스피싱 을 비롯한 금융사기 대응을 총 괄하는 서민금융지원 국장(선 임국장)을 맡고 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통화내 용을 담은 일명 ‘그놈 목소리’ 를 공개해 피싱 사기 예방을 주 도한 국장이다. 피해자들의 신고내용을 종합 해 보면 사기범들은 현금수취 형 수법을 동원했다.
현금수취형은 ‘안전조치를 하지 않으면 계좌의 돈이 털릴 것’이라며 겁을 준 뒤 현금을 찾아 집안 냉장고 등에 보관토 록 하는 수법으로 사기범들은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가짜 신 분증을 보여준 뒤 “안전하게 보 관해 주겠다”며 돈을 받아가거 나 집에 침입해 훔쳐가기까지 한다고 한다. 대포통장 구하기가 어려워지 고 단속이 강화되자 나온 수법 이다. 피해자 A씨도 이런 내용의 전 화를 받았다. 사기범은 경찰을 사칭해 “통 장이 잘못 개설됐다. 금방 금감 원 직원에게 전화가 올 것이니
시키는 대로 하라”며 짤막하 게 통화하고 끊었다. 이후 걸려온 전화에선 ‘금감 원 조성목 과장’을 사칭한 사람 이 “은행에 있는 돈을 전부 찾 아 현찰로 준비해 집에 보관하 면 직원이 가지러 간다”고 했다 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놈 목소 리’ 공개 이후 사기범들이 녹음 을 꺼려서인지 통화시간을 줄 이고 사람도 자주 바꾼다”며 “특히 ‘안전조치’를 취한다는 이유로 돈을 찾아놓으라고 한 뒤 이를 편취하거나 훔쳐가는 수법을 쓴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금수취형 금융사기는 최근 급증세다. 이 가운데 냉장고 등에 보관 하게 한 뒤 몰래 들어가 훔쳐가 는 ‘침입절도형’은 올 1~3월에 모두 14건에 불과했지만 9월 19건, 10월 36건으로 늘었다. 직접 만나 돈을 받아가는 ‘대 면편취형’은 올 1~3월에 한 건 도 없었으나 9월 23건, 10월 11 건으로 증가했다. 금감원과 경찰의 단속 강화 에 따라 전체 피싱사기는 급감 세다. 올 상반기에는 월평균 피해 자가 1707명이었으나 9월 612 명에 이어 10월에는 287명으로 줄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사형제 논쟁… ‘오판우려’ VS ‘범죄예방’ 전문가 찬반론 ‘팽팽’… 여야 171명 폐지법 발의
국화꽃 놓는 조문객 국화꽃을 놓고 있다.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고인의 영전 앞에 사진=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23일 국회에서 개최한 ‘사형폐지 에 관한 공청회’에서는 전문가들 의 존치와 폐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8월 여야 의원 171명이 공동 발의한 ‘사형 폐지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법사 위가 심의에 착수한 가운데 열려 주목됐다. 사형 폐지론을 주장하는 측은 사형의 범제억제 효과가 불확실 한데다 오판 가능성이 있다고 지 적하고, 감형 없는 종신형을 도입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덕수 소속 김형태 변 호사는 “최근 사형 폐지국의 범죄 수치를 볼 때도 사형 폐지가 심각 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은 전혀 입증되지 않고 있다”며 “캐 나다의 경우 사형 폐지 이후 살인 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사형제도가 존 재하는 한 무고한 사람을 사형 집 행할 위험성은 절대 없앨 수 없
다”며 감형이 불가능한 ‘절대적 종신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인섭 서울대 법과전문대학원 교수는 “세계 200개국 중 140개 국이 사실상 사형을 폐지하고 있 다. 유엔 기구들도 사형 폐지 결의 를 거듭하고 있다”며 “사형에 집 착하는 나라는 중국, 북한, 베트남 등 사회주의권이고, 이슬람 국가 중 몇몇은 잔혹한 사형 집행으로 악명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의 법 감정은 존중 돼야 하지만 사형이 해결책이 될 순 없다”며 “정의로운 처벌은 치 유의 과정으로서 필수적이지만 그 정의가 반드시 사형이어야 하 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사형 존치론을 내세운 토 론자들은 사형의 범죄억제 효과 에 비해 오판 가능성은 현저히 낮 다면서 국회가 무리한 입법을 해 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영란 숙명여대 법과대학 교 수는 “사형은 국가가 정한 불가피 한 필요악으로서 오랜 역사만큼
필요성 내지 존재 이유가 인정된 다”며 “국회가 (사형 존치) 여론에 역행하는 입법을 하는 것은 월권 내지 권한남용 소지가 크다”고 주 장했다. 이 교수는 이어 “사형제도는 잠 재적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강제 를, 잠재적 피해자에게는 심리적 안정을, 범죄 피해자에게는 심리 적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며 “사 형제도의 예방적 기능이 분명히 존재한다면 섣불리 폐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영남 소속 서석구 변 호사는 “인권단체들은 범죄자의 인권에 치우친 결과, 더욱 소중하 게 다뤄야할 피해자의 인권을 소 홀히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자동차사고, 선박사고, 항공기사고, 의약품 등으로 수많 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고 있지 만 인류는 그런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며 “사형은 이들 사례보다 훨씬 오판에 의한 희생이 적을 뿐 만 아니라 범죄로 인한 무고한 희 생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잦은 비에 농가 비상… 채소 병해·곶감곰팡이↑ 경북 11월 들어 비온 날 더 많아… 일조시간 작년 3분의 1 수준 최근 경북에 흐리거나 비가 오 는 날이 이어져 곶감에 곰팡이가 생기고 시금치가 누렇게 변하는 등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상주, 경주, 안동 등 도내 대부 분 지역은 11월 들어서 23일 가 운데 13일간 비가 왔다. 포항에는 17일 동안 비가 내렸다. 비가 오지 않아도 흐리거나 안 개가 낀 날이 많았다.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일조 시 간은 포항 55.9시간, 상주 62.7시 간, 경주 48.3시간, 안동 59.9 시간 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포항 161.7시간, 상주 150.3시간, 경주 141.2시간, 안동 150.1시간이다.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적음에 따라 배추 등 노지 작물 생육이 부 진한 편이다.
수확을 앞둔 배추는 빗물이 안 에 스며들어 상하는 경우가 잦다 고 한다. 포항에서는 지난달 파종을 시 작한 시금치가 누렇게 변하거나 습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노균병, 검은무늬병 등 저온 다습한 시기 에 발생하는 채소 병해가 급격하 게 늘었다고 밝혔다. 오이, 토마토 등 작물도 시설하 우스 안 온도가 낮고 환기가 어려 워 병해가 증가하고 있다. 날씨 탓에 수확시기를 놓친 콩 은 싹이 나거나 낱알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크다. 경주에서 농사를 짓는 정병숙 (65·여)씨는 “계속 날씨가 흐리거 나 비가 오는 바람에 콩 일부를 수 확하지 못했는데 싹이 나서 수확
하기 글렀다”고 말했다. 상주, 예천 등 곶감을 많이 생산 하는 곳도 비상이다. 곶감을 건조할 시기이나 햇볕 이 나지 않고 습도가 높아 곰팡이 가 생기고 감 꼭지가 빠지는 일이 잦다. 온열기, 제습기, 선풍기 등 기계 를 동원해도 한계가 있어 어려움 을 겪고 있다. 곶감 생산 농업인 김모(46·상주 시)씨는 “건조가 제대로 안 돼서 감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곰팡이 가 피는 경우가 많다”며 “상품이 중품으로 떨어지는 등 전체 금액 으로 따졌을 때 지난해보다 30% 가량 손해를 볼 것 같다”고 걱정 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내가 갈 곳은 어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최근 열린 ‘2015년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찾은 한 남성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사진=연합뉴스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개 삼성 계열사의 200여개 협력사가 현장 채용을 위해 참가했다.
사건
돋보기
‘주차 문제 불만’ 차량에 새총으로 쇠구슬 쏴 대전 유성경찰서는 주차 문제에 불만을 품고 차량에 쇠구슬을 발사해 유리창을 깬 혐의(특수손괴) 로 A(42)씨와 B(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50분께 대전 유성구 어은동 한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차량 유리창에 지름 6㎜ 크기의 쇠구슬 1개를 새총으로 쏴 유리창을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집 앞에 차량이 주차돼 통행이 불편해지자 불만을 품고 쇠구슬을 쏜 것으로 파악됐다. 또 B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 50분께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건물의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유리 창에 새총을 이용해 지름 6㎜의 쇠구슬 1개를 발사, 차유리를 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 앞을 막아놓은 것에 화가 나 유리창을 파손한 것으로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파악됐다.
음주난동 꾸짖는 친아버지 살해한 50대 검거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24일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박모(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 다. 박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께 자신의 집에서 술에 만취해 난동을 부리다 80대 아버지가 말리자 집안 화분에 있는 돌을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사건 당시 텔레비전을 보던 노모에게 “TV 소리가 시끄럽다”고 화를 내며 가구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범행 직후 차를 몰고 도주했다가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피해자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대형마트에 정육점 차려 고기 7억원어치 ‘먹튀’ 40대 구속 대형 마트에 그럴싸하게 정육점을 차린 뒤 고기 7억원어치를 납품받아 빼돌리고 잠적한 40대가 경 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4일 사기 혐의로 임모(49)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의정부, 광명 등 수도권과 대전시에 있는 대형 마트에 정육 점을 차리고 축산 도ㆍ소매 업자 40여명으로부터 소고기ㆍ돼지고기 총 7억원어치를 납품받아 값을 치르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아는 사람으로부터 소개받은 장애인, 노숙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명의를 이용해 사업자 등록을 하고 대형 마트에 정육 코너를 그럴싸하게 차렸다. 이후 “월말에 고기값을 결제하겠다”며 축산도매업자들을 속이고 고기를 대량으로 납품받아 시세보 다 싼 가격으로 다른 정육점 업주에게 팔아넘겼다. 고기 값을 치를 날이 오면 임씨는 정육점 문을 닫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는 도매업자들에게 정체가 들통나지 않으려고 다른사람 명의로 점포를 운영하고, 한번 범행 을 저지르면 다른 지역으로 옮겨 다시 범행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수감됐다 2013년 말에 풀려난 임씨는 공범 A씨의 권유로 다시 범행을 시작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광주세계수영대회 난항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1월 25일 (수)
예산확보에 한시기구 승인까지 ‘첩첩산중’ 광주시가 추진하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2019 세계수 영선수권대회’ 개최가 산 넘어 산이다. 국비지원이 절실한 상황에 서 정부가 공개적으로 지원불 가를 밝힌 데다 조직위원회 사 무국 구성에도 난항이 예상되 기 때문이다. 2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구성을 마쳐야 할 조 직위원회가 창립총회조차 열 지 못하는 등 제자리걸음이다. 조직위 구성을 위해서는 정 관과 이사회 구성 등 창립총회 를 거쳐 법인 등기, 사무국 출 범 절차를 밟아야 한다. 광주시는 세계수영연맹 (FINA)과의 협약사항인 연말까 지 조직위 구성은 물 건너 갔지 만 상반기 중으로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조직위 출범에 한시 기구 승인이라는 새롭게 생긴 난제가 걸림돌이다. 광주시는 하계U대회를 치르 면서 한시기구로 승인받은 체 육지원국이 내년 1월 폐지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영대회지 원본부를 정부에 승인 요청했 다. 그러나 지난 10월 신청한 이 한시기구에 대해 행정자치 부는 묵무부답이다. 행자부는 기재부의 국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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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서울
전국 비 또는 눈 내려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겠 고, 경상남북도와 강원도영동은 밤 에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2 도에서 11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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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기구 승인을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 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내년 상반기 35명 으로 조직위를 출범하고 최종 적으로 140명까지 늘릴 계획 이지만 기구 승인이 안 되면 출 범 자체가 어렵게 된다. 앞서 기재부는 광주시가 문 체부에 요구한 조직위 구성, 운 영비 46억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삭감 이유로 “대회 유치 과정에서 정부 문서를 위조하는 등 논란 이 있었던 만큼 지원이 불가하 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광주시가 대회를 포기 하게 되면 국제수영연맹에 지 급한 예치금과 개최권료 등 700 만달러(84억원)과 위약금 500 만달러, 유치활동비 등 200억원 가량의 예산을 날리게 된다.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는 2019 년 7~8월께 열릴 예정이며 전 세계에서 선수와 임원 등 1만2 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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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기숙사 콘크리트 추락 “올해 벌써 네번째 사고” 완공된 지 40년이 지난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기숙사에서 또 천장 콘크리트 덩어리가 바 닥으로 떨어졌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이 건물에는 올해 벌써 4 번째 비슷한 사고가 났다. 지난 22일 오후 기숙사 ‘웅비 관’ 5층 화장실 천장에서 콘크 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아래에 있던 세면대를 두 동강 내고 타 일 등 마감재가 크게 파손됐다. 당시 화장실에는 아무도 없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올해 4월에도 웅비관 4층에서 가로 30㎝, 세로 15㎝ 크기의 콘 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방에서
공부하던 학생을 덮칠 뻔한 일 이 있었다. 웅비관에서 생활하는 한 해사 대생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4 번째 천장에서 콘트리트가 떨어 졌다”며 “언제 어디서 이런 일 이 생길지 몰라 불안해서 못 살 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생 전원은 웅비관 (625명)과 입지관(745명) 2곳의 기숙사에서 분산돼 생활하고 있 다. 1975년 11월 준공된 웅비관 은 5년 전 건축물 정밀 안전진 단에서 노후화와 구조적 결함이 있는 상태인 D등급을 받은 바 있다. 부산에서 D등급을 받은 대학 건물은 웅비관 외에 부산 대 자유관 3동 등 4곳이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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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中기술력 한국 턱 밑까지 추격했다 현대중공업 허리띠 졸라맸다 중국 수준 가속화… 국내 제조업과 격차 3.3년 불과 산업연구원 제조업 기술·연구실태 조사 중국 경제가 한국의 첨단 산 업을 바짝 추격하는 가운 데 한국과 중국 제조업의 기술격차가 더욱 좁혀진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산업연구원(KIET) 이 실시한 ‘국내 제조업의 업 종별 기술 수준 및 개발동향’ 조 사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은 우리 제조업의 기술력이 중국에 3.3년 앞선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2011년 조사 결과인 3.7년 보다 격차가 0.4년 줄어들었다. 중 국의 기술추격이 가속화하고 있다 는 점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15일부 터 11월10일까지 국내 708개 업 체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지난 2011년 4차에 이은 5차 조 사로 기업이 체감하는 상대 기술 수준, 기술 개발 동향, 정책 수요 등을 살펴봤다. 중국 제조업과의 기술 격차는 업종 전반에 걸쳐 고르게 줄어드 는 양상이었다. 중화학공업은 3.5 년을 유지했지만 경공업(2.9년), 정보통신산업(2.6년)에서는 기술 격차가 3년이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경공업은 전반적으 로 기술 수준이 향상됐음에도 불
구하고 지난 2011년보다 기술격차가 1년 정도나 줄 어들었다”며 “중국의 기술추 격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 혔다. 중국의 추격은 거세지고 있지만 국내 업체의 연구개발(R&D) 실태 는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대상 기업 가운데 연구개 발 수행 기업의 비율은 69.5%로 지난 2011년 81.9%보다 크게 떨 어졌다. 보고서는 “연구개발 수행 기업 의 비중이 줄어든 것은 제조업의 기술수준 하락의 배경으로도 일 정부분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기업(79.3%→67.1%)과 정보통신산업(94.0%→74.2%) 부문
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대기업의 연구개발 수행 비율 도 2011년 93.9%에서 86.9%로 떨어졌다.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기업의 경우 투자액은 총매출액 대비 4.7%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개 발 인력 비중은 총 인력의 8.8% 였다. 두 부문 모두 지난 2011년 수치 인 4.2%, 8.1%보다 각각 조금씩 상승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단기에 상용화가 가능한 개발연구 분야
한전 전력 IoT 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 가동 기업들 맞춤형 사업 전개 내달 21일까지 참여 공모 한국전력은 전력 분야 사물인 터넷(IoT) 산업의 진흥 및 확산 을 위해 전기·전자·정보통신기술 (ICT) 등 관련 산업 및 연구계와 전력IoT 동맹(Alliance)을 구축해 전력IoT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IoT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2020년 세계시 장 규모가 1조2천억달러로 예상 된다. 전세계적으로 IoT는 아직 성장 초기단계에 있어 시장 선점이 가 능하며 가전 및 헬스분야는 벌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전 력 분야는 아직 뚜렷한 비즈모델 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한전은 전력IoT ‘SPIN(Smart Power IoT Network)’
구축을 통한 선도적 사업 추진으 로 세계 전력IoT의 표준과 트렌드 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SPIN은 누구나 손쉽게 전력에 너지 신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개방형 전력IoT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한전과 산업 및 연구계가 함께 비즈모델 발굴, 연구개발(R&D), 마케팅, 보유 기술의 국제 표준화 등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는 동반 성장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한전은 향후 스마트센서, 게 이트웨이/네트워크(Gateway/ Network), IoT플랫폼, 빅데이터 신 서비스 등 4개 분야 워킹그룹을 구성해 분야별 실무부서와 관련 산업계·연구계가 참여토록 함으 로써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은 앞서 전력IoT의 기술적 토대 마련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기술 표준화, 게이트웨이 및 전력
(78.7%)에 치중됐으 며 자체개발 (66.3%) 비중 도 상당히 높은 것 으로 드러났다. 기초연구(2.9%)나 응 용연구(18.4%) 그리고 기업 간 의 공동개발(20.9%)이나 전략적 제휴(5.6%) 활용 비중은 상당히 낮았다. 해외 기관과 기술협력을 하는 기업의 비율도 2011년 24.0%에 서 21.0%로 축소됐다. R&D 분야에 대한 투자가 소홀 해지면서 기업 스스로 평가한 기 술 수준 수치도 떨어졌다. 응답 기업이 평가한 우리 제조 업의 상대 기술수준은 세계 최고 (100%) 대비 80.8% 수준으로 지 난 2011년 81.9%보다 소폭 하락 했다.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을 갖췄다 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도 14.7% 에서 9.5%로 내려앉았다. 보고서는 “지난 3차례 조사에 서 상대 기술수준 평가 수치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과 비교하 면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제조업체가 정부에 바라는 분 야로는 연구개발 자금 지원이 48.0%로 가장 많았다. 연구인력 양성(16.4%)과 R&D 제도·규제 정 비(11.8%)가 뒤를 이었다.
긴축경영 돌입… 사장단·임원진 임금 반납 흑자때까지 투자 축소·보류 등 ‘위기 극복’ 최악의 경영 위기에 처한 현대 중공업이 전 계열사가 동참하는 긴축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1일 긴급 사장단회의에 이어 23일 전체 임 원회의를 개최하고 최길선 회장 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 원회를 구성해 긴축경영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의했다. 우선 그룹 계열사 전 사장단이 급여 전액을 반납하고 임원들도 직급에 따라 최대 50%까지 급여 를 반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등 조선관련 계열 사에서는 부서장까지도 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의 모든 계열사가 긴축 경영에 나서고 경영진이 임 금을 반납하는 경우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불필요한 모 든 사내외 행사와 각종 연수프로 그램도 흑자를 달성할 때까지 잠
정 중단하기로 했다. 시설투자도 축소 또는 보류하기로 했다. 임원 들도 출장 시 6시간 이내는 회장, 사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이 일반 석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런 긴축경영 조치들은 조선 관련 계열사뿐 아니라 현대오일 뱅크 등 실적이 양호한 계열사들 도 모기업의 위기극복에 동참한 다는 차원에서 함께 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런 내용을 골 자로 전 그룹사 직원을 대상으로 사장단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이 날 임원회의에서 “정주영 창업자 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회사 상 황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 창업자 님의 뜻을 계승하지 못한 것 같 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특단의 조 치를 통해 위기극복에 전력을 다 하자”고 말했다.
웰빙바람 드레싱 ‘손길’ 소스 시장 3년比 16%↑ 외식산업 성장으로 소스와 드 레싱 시장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찌개 양념과 샐러드 드레싱 등이 인기 품목으로 뜨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aT)는 소스류·드레 싱류 시장에 대한 ‘2015 가공식품 세분화시장 현황’ 보고서를 지난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소스·드레싱류 소매시 장 규모는 3489억원으로 3년 전 인 2011년보다 16% 증가했다. ‘웰빙’ 바람에 힘입어 샐러드드 레싱 시장도 3년 새 규모가 534 억원에서 587억원으로 9.9% 증 가했다. 지난해 국내 소스·드레싱 류 생산 규모는 생산량 61만6천 t, 생산액 1조3458억원이다. 2007 년과 비교하면 생산량은 37만8 천t에서 62.9% 늘었고, 생산액은 6837억원에서 96.8% 증가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LG, 직원 1인당 영업이익 4억원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IoT 플랫폼 개발에 관한 R&D 과제 를 시작했다. 지난 10월에는 대구 와 광주 지역에서 IoT를 활용한 배 전설비 자가 진단 테스트베드 구 축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착수 하는 등 전력IoT 산업 확산을 위 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전은 SPIN의 지속가능한 성 장을 위해 체계적 기술개발 지원, 사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선도적 시장 창출 등 참가 기업과 기관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전은 SPIN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4 주간 한전 홈페이지(www.kepco. co.kr/jungso)를 통해 역량 있는 기업과 연구기관을 공모하고 내 년 1월 본격적 활동을 시작할 예 정이다. 참가 신청서는 한전 홈페 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그는 “이번 조치는 내년에 흑자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면서 “현대중공업을 지켜 보는 많은 국민, 고객, 주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회사를 만들 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3조원의 적자를 낸 현대 중공업은 올해 3분기에 6784억원 의 영업 손실을 냈다고 공시했다 가 지난달 30일 8976억원 적자라 고 정정 신고했다. 이는 당초 추정 치보다 32.3%나 손실 폭이 늘어 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시황 악화 에다 발주처의 계약 해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노르웨이의 프레드 올센 에너지 는 지난달 2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반잠수식 현대중공업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이 시추선은 현대중공업이 2012년 5월 프레드 올센 에너지로부터 6 억2천만 달러에 수주했으며 올해 3월 인도할 예정이었다.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워크 솔루션”
한국후지제록스가 중소중견기업들 이 쉽게 스마트워크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규 오피스 솔루션들을 출시한다고 사진=한국후지제록스 24일 밝혔다.
올해 국내 30대 상장사 중 에서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지주회사인 LG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매출은 S-Oil이 가장 컸다. 24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 프앤가이드가 금융회사 4곳 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30 위 내 26개 상장사의 별도 재 무제표 기준 올해 3개 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LG 가 직원 1인당 영업이익 순위 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직원 수가 101명인 LG는 이 기간 419억원의 영업이익 을 올렸다. 직원 한 명이 평균 4억1500만원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 2위는 롯데케미칼로, 이 회 사의 직원들은 올해 1인당 평 균 1억5200만원의 영업이익 을 냈다. 또 고려아연과 한국 전력, SK텔레콤 등도 직원 1 인당 억대의 영업이익을 올 렸다. 다음으로 NAVER와 KT&G,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삼성 전자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거침없는 중저가폰 돌풍 KT ‘갤럭시J7’ 단독출시 30만원 초중반대 가격…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 KT가 조만간 삼성전자의 보급 형 스마트폰 갤럭시J7(사진)을 단 독 출시한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 장이 확대되면서 경쟁도 더 치열 해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
주 중반께 갤럭시J7을 30만원 초 중반대 가격으로 선보인다. SK텔 레콤이 루나를, LG유플러스가 화 웨이 X3을 단독 출시한 데 따른 맞불 작전이다. 공시 지원금과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갤럭시J7의 실구매가는 최저 10만원대 안팎으로 떨 어질 수 있다. 갤럭시J7은 갤럭시 그랜드 맥스, 갤럭시J5 등 삼성전자 스테디셀러의 명맥을 잇는 모델이다. 지난 6월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먼 저 출시돼 ‘명품 중저가폰’ 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5.5인치 대화면 HD 디스플레이, 3천mAh 교체 형 배터리, 500만 화소 전 면 카메라, 스냅드래곤 410 프로세서, 1.5GB 램, 16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해 가격 대비해 성능이 뛰어난 편이
꼬마선충서 ‘노화·건강’의 답 찾다 기초과학연구원, 순간최고운동속도 측정해 시간 예측 건강한 노년을 보장하는 ‘마법 의 유전자’는 있을까? 이 유전자 를 찾아낼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 되는 기초 연구를 한국 학자들이 성공시켰다. 기초과학연구원 식물노화수명 연구단(단장 남홍길)은 ‘예쁜꼬마 선충’이란 선형동물이 가장 빠르 게 움직일 때의 ‘순간최고운동속 도’를 측정해 이 수치로 건강한 노 년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 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꼬마선충은 몸길이 1㎜의 작은 동물로 유전정보적 특성이 사람 과 비슷해 생명과학 기초 연구에 많이 쓰인다. 꼬마선충의 순간 최고 운동속 도는 나이를 먹어도 얼마나 활발 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 는 ‘건강 노년 지표’로 애초 관심 을 끌었다. 이 속도를 정확하게 재 면 실제 속도를 끌어올리는 ‘건강 노년’ 유전자를 찾는 연구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육안으로는 움직임을 느끼기도 어려운 작은 꼬마선충 의 속도를 제대로 재는 것이 어려 워 학계의 오랜 고민거리였다.
연구진은 특수 통제 환경에서 꼬마선충을 30초씩 찍어 순간 최 고 운동속도를 구했고, 이 데이터 를 토대로 꼬마선충이 활기차게 살 수 있는 시간(건강 수명)을 예 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특히 성체가 된 이후 9일째 순 간최고운동속도가 얼마나 빠르냐 에 따라 꼬마선충의 건강 수명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순간최고운동속도와 건강 수명 사이의 명확한 고리를 발견한 것 이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미국 프린 스턴대 콜린 머피 교수팀과 함께 진행했고 관련 논문을 20일 유명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즈’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논문의 1저자인 기초과학연구 원 함정훈 연구위원(생화학 박사) 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고 운동속도를 높이는 유전자 를 찾아내고 이어 이 유전자를 활 성화해 꼬마선충의 건강 수명을 늘리는 연구를 할 수 있는 기초 이 론을 제시했다”며 이번 논문의 의 의를 설명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다. KT는 갤럭시J7 출시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 다. KT의 중저가 제품 구성은 삼 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의 검증된 모델이 주를 이룬다는 점 이 특징이다. 잘 알려진 브랜드를 채택하는 대신 광고비를 아껴 제품 가격을 낮추는 것이 KT의 중저가폰 판매 전략이다. KT의 중저가폰 시장 점 유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앞서 KT는 갤럭시J5를 갤 럭시센스라는 이름으로 경쟁사보 다 한 발 먼저 시장에 선보였다. 또 갤럭시 그랜드맥스, LG G스타 일로 등 30만원대 대화면폰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SK텔레콤 의 루나 판매량이 하루 2천대에서 800~900대로 줄어든 것으로 파 악된다”며 “KT의 갤럭시J7이 새 로운 대항마로 루나를 넘어설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中 인수 샌디스크, 삼성 맹추격 낸드플래시 세계 점유율 순위 4위→3위 도약 중국이 ‘반도체 굴기(堀起)’ 전 략의 하나로 우회 인수한 미국 반도체 업체 샌디스크(SanDisk) 가 낸드플래시 세계시장 점유율 순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도 약하며 1위 삼성전자를 추격하 기 시작했다. 24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 램익스체인지의 마켓뷰 보고서 에 따르면 2015년 3분기 낸드 플래시 시장 점유율 순위는 1위 삼성전자(31.5%), 2위 도시바 (20.5%), 3위 샌디스크(15.4%), 4위 마이크론(13.8%), 5위 SK하 이닉스(10.9%), 6위 인텔(7.8%) 순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32.6%)보다 점유율이 1.1%포 인트 떨어지기는 했지만 2위와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유지한 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삼성은 수요 약세 탓에 2분기 보다 매출이 1% 정도 떨어졌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삼성은 3D 낸드플래시 SSD(솔리드스
KT, 미드·스포츠 마니아 위한 ‘기가 UHD tv’ 신규 요금 출시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해외 드라마와 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신규 요금제 ‘올레 기가 UHD tv(olleh GiGA UHD tv) 12’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라마와 스포츠·레져, 예능·애니메이션에 특화된 요금으로 장르별 30여 개 이상, 총 226개 채널을 제공한다. 사진=KT
‘윤초’ 없앨까 말까?… 각국 자존심 싸움 세계전파통신회의 합의 실패… 2023년까지 일단 유지 “큰 비용 들어” vs “이미 시스템에 반영돼” 의견 대립 기존 시간에 1초를 더하거나 빼 는 윤초 제도가 일단 2023년까지 유지되게 됐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 르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 바에서 열린 세계전파통신회의 (WRC)에서는 윤초의 폐지 문제가 논의됐지만 회원국 간 이견으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회의에 참가한 193개국은 윤초 의 폐지나 대안 등을 대해 국제전 기통신연합(ITU)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한 뒤 2023년 WRC에서 다 시 폐지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윤초는 세슘 동위원소(원자번호 133)의 진동수(초당 91억9263만 1770회)를 기준으로 삼는 ‘원자시’ 와 실제 지구의 자전에 의한 ‘천문 시’ 사이의 오차 때문에 발생한다. 쉽게 말하면 지구의 자전 속도 가 불규칙하기 때문이다. 지구의 자전 속도는 태양과 달에 의한 조 석력이나 지진 등의 영향으로 조 금 빨라지거나 느려진다. 천문학자들이 지구의 자전 주 기를 정교하게 측정한 천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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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1)와 원자시를 기준으로 산출 된 세계협정시와의 오차가 0.9초 이상이 되면 윤초를 시행해 세계 협정시를 1초 앞당기거나 늦춘다. 사람이 정한 인공시(원자시)와 실제 지구의 자전에 따른 자연시 (천문시)를 일치시키려는 게 바로 윤초다. 문제는 컴퓨터나 위성 등에 이 윤초를 반영하는 일이 복잡하고 큰 비용을 낳는다는 점이다. 실제 2012년 6월 윤초를 반영한 뒤 호 주 콴타스 항공의 발권 시스템, 레 딧·모질라 같은 인터넷 사이트가 문제를 일으켰다. 구글 같은 인터넷 기업이나 증 권시장, 금융시장 등도 컴퓨터 시 스템에 윤초를 반영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을 들이면서 골치를 앓 아야 한다. 이러다 보니 미국을 중 심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윤초 폐지론이 제기됐다. 1초의 오차는 미미한 차이에 불과해 일상 생활 에는 큰 문제가 없으니 윤초를 없 애자는 것이다. 유럽의 다수 국가나 한국, 일본,
1sec 호주 등도 윤초 폐지론을 지지한 다. 반면 세계협정시의 기준이 되 는 그리니치 천문대를 갖고 있는 영국이나 자국의 위성항법시스템 (GLONASS)에 윤초를 이미 반영 해놓은 러시아, 일부 중동 국가 등 은 윤초 폐지에 반대하고 있다. ITU는 2012년에도 윤초 폐지 문 제를 논의했으나 이런 나라별 입 장 차 때문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번 WRC 회의에서는 결론을 내 리자며 논의의 테이블에 올렸지 만 만장일치에 따른 결정을 원칙 으로 하는 규정에 따라 결국 결정 을 못했다. 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세계 각 국 간 이해가 엇갈리고 있어 윤초 폐지 문제는 당분간 쉽게 해결되 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테이트드라이브)와 16나노미터 eMMC(임베디드멀티미디어카 드)·eMCP(임베디드멀티칩패키 지)가 준비돼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고집적 SSD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섭게 추격을 시작한 곳은 샌디스크다. 샌디스크는 낸드 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ASP) 가 22% 떨어졌음에도 3분기 매 출을 전 분기보다 17.7%나 늘렸 다. 비트(bit) 단위로 환산한 판 매증가율은 무려 49%에 달한다. 샌디스크는 나노 미세공정 진 척률에서도 15나노미터 비중 을 60%까지 끌어올리는 등 기 술 추격을 가시화했다. 나노 미 세공정은 나노미터의 숫자가 낮 을수록 발전된 기술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샌디스크는 3분기 매 출이 6.5% 감소한 마이크론(미 국)을 가볍게 밀어내고 점유율 순위를 4위에서 3위로 높였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울·독도 못찾는 이상한 구글 지도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색되지 않는다. 독도를 국문이나 영문 구글의 지도에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독도가 표시돼 (Dokdo)으로 검색하면 울릉 도에 있는 독도박물관이나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구 상호에 독도가 들어가는 식 당 등이 나 글 지도에 서울이 수도 서울시, 수정사항 요청 온다. 미 국 식 로 표기되지 수도는 성남으로 표시 표기인 ‘리 않았다. 앙쿠르암 중국 베이 징과 일본 도쿄는 물론 대만 (Liancourt Rocks)’이라고 입 타이베이도 수도로 나오지만 력해야 ‘Dokdo’라고 표시된 대한민국 서울은 아예 지도 독도가 검색된다. 구글 지도는 미국 등에서 에 없다. 지도를 확대하면 북한의 도 오류로 문제가 되곤 했다. 5월에는 구글 지도에서 미 수도로 평양이 나오지만 대 한민국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국 워싱턴DC를 연 뒤 검색 만 등장한다. 더 확대된 버전 창에 ‘깜둥이의 집’(nigger 에서는 제주도와 대구시, 광 house) 또는 ‘깜둥이의 왕’ 주시와 울산시에 이어 대전 (nigger king)이라는 단어를 시와 수원시까지 나오는데도 넣으면 백악관이 뜨는 일이 서울은 보이지 않는다. 한글 있었다. 백악관의 주인이자 과 영문 지도에서 모두 마찬 미국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하하는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서울시는 “최근 구글 지도 표현이 지도 검색어로 등장 문제를 발견해 18일 구글 코 한 것이다. 2010년에는 베트남과 중국 리아에 공문을 보내 수정을 요청했다”면서 “조속한 시일 간 육상 국경 구획선을 잘못 내에 바꾸겠다는 답변을 받 표기했다가 베트남 측의 항 의를 받아 수정한 적도 있다. 았다”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구글 지도에는 독도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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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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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고속도로 “용인·안성 등 후광효과” 기대감 상승 전문가 “경부고속도로 대체할 새로운 개발축 될 것” 예견 나들목 인근 주택… 물류·산업단지 부지 가격 상승 기대감 정부가 서울∼세종간 민자고속 도로를 건설하기로 하면서 고속 도로가 지나는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 지고 있다. 24일 전문가들은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지나는 구리-하남광주-용인-안성-천안-세종 라 인이 이미 포화상태인 경부고속 도로의 개발 압력을 덜어주면서 새로운 개발 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서울∼세종 고속도 로가 종전 주거단지 개발 축을 담
당했던 경부고속도로와 물류 중 심의 중부고속도로 중간에 위치 해 주거와 물류 기능을 동시에 담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피데스개발 김승배 대표는“그 동안 신도시 등 주거단지는 경부 고속도로 라인은 타고 개발 압 력이 집중돼왔다”며“서울∼세 종 고속도로는 이러한 개발 압력 을 동쪽으로 분산시켜 개발을 수 평으로 확장하는 효과가 기대된 다” 고 말했다. 김 대표는“특히 주 거 및 물류 단지가 포진해 있는 광 주·용인·안성 등지의 개발 압력
이 더욱 거세질 것” 이라며“장기 적으로는 한강다리로 연결되는 구리와 포천까지 개발 압력이 미 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미 개발 이 진행중인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 하남 감일지구, 화 성 동탄2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 의 몸값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한 나들목(IC) 인근 물류단지나 산업 단지가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으 로 보고 최근 물류·산업단지가 몰 리는 용인, 안성 일대의 땅값 상승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은행 박합수 명동스타PB 센터 부센터장은“그동안 상대적 으로 소외된 경부와 중부고속도 로 중간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획 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 해 인근 물류·산업단지가 활성화 하고 주변 지가상승 기대치도 높 아질 수 있다” 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이남수 부동산팀 장은“고속도로가 거쳐 가는 용 인, 천안, 안성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인근 토지시장에는 호재 가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 팀장은“물류단지나 골프장 등은 고속도로를 바로 탈 수 있는 나들목 주변을 선호해 일반적으 로 나들목 주변 지가가 많이 오른 다” 며“결국 나들목이 어디에 나
느냐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 이 라고 말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 장은“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 통되면 주거지 조성이나 택지지 구 개발이 가속화하는 용인이나 최근 물류가 모여드는 안성 등의 지역에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나들목 주변을 최 대 수혜지역으로 꼽고 있다. 나들 목은 지역별로 고속도로와 국도 가 만나는 평지에 생길 가능성이 크다. 박합수 부센터장은“고속도로 가 개통되더라도 도로 인근 지가 가 모두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고 결국은 나들목(IC)이 어디
로 나느냐에 따라 그 지역의 판세 가 늘어나고 있는데 고속도로가 가 달라진다” 고 설명했다. 개통되고 도로망이 개선되면 지 그는“고속도로가 지나더라도 금보다 발전 가능성이 더 커지고 나들목이 멀면 차량 통행에 따른 인구 유입은 더 빨라질 것” 이라고 소음만 심해지고 정작 고속도로 말했다. 진출입은 불편해 호재라고 볼 수 함영진 센터장은“고속도로와 만은 없다” 며“나들목에서 먼 지 직접 연결되면 접근성이 높아져 역은 지가상승 기대치도 상대적 인접 지역의 인구를 빨아들이는 으로 낮아진다” 고 설명했다. ‘빨대효과’ 가 나타나게 된다” 며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세종시가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될 접근성이 좋아지는 세종시는 개 수 있겠지만 공주나 대전 등 충청 발 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권 주변 지역은 오히려 더 위축될 특히 인근 대전·청주·조치원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세종까지 이동시 등 충청권에서 세종시로 유입되 는 인구가 늘어‘블랙홀’효과가 간이 74분으로 단축되면서 앞으 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남수 팀장은“지금도 세종시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가 주변 인구를 흡수하면서 인구
2017년 입주예정 물량 32만4천가구 전국 아파트 예정 물량 2006년 이후 11년만에 최다
목동 재건축 기대심리로 아파트가격 강세
서울 양천구 아파트 가격이 최근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 비 수립 용역을 발주하며 서울 전체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부동산 114조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목동 신시가지 2∼4단지의 아파트값이 주택형별로 500만∼25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목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 분양 문의 안내물이 부착돼 있다. 사진=대림산업
美 부동산협회 주최 콘퍼런스 내년 8월 인천 유치 IRC·부동산박람회… 세계 최고 권위, 최대 규모 자랑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가 주최하는‘세계 부동산 리더 콘퍼런스(IRC)’ 와 부동산박람회 (EXPO)가 내년 8월 인천 송도컨 벤시아에서 열린다. NAR은 미국 전역에 회원 100 만명을 포함, 세계 최대 규모의 부
동산 전문가가 모인 기관으로 평 가받는다. 전 세계 65개국, 85개 부동산 투자기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내년 인천 행사 에 세계 각국 부동산협회 등 100
여 개 단체 2천명이 참가할 것으 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4일“NAR이 주 최하는 IRC와 박람회는 부동산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와 최 대 규모를 자랑한다” 며“내년 행 사가 인천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속초시, 청초호 유원지 14년 만에 분양완료 강원 속초시 14년 만에 청초호 유원지 분양 완료 24일 속초시에 따르면 그동안 분양되지 않고 있던 청초호 유원 지 잔여부지를 최근 매각했다. 청초호 유원지는 속초시가 청 초호 일대 주변지역을 메워 2001
년 12월 조성을 마친 땅이다. 전체 분양대상 면적 18만7077 ㎡ 중 대부분을 매각했으나, 비교 적 면적이 큰 교동 1022-1번지(1 만4877㎡) 등 3개 필지를 팔지 못
해 애를 먹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면적 이 큰 필지를 30개 필지로 분할하 고, 토지 용도를 기존 특수시설에 서 편익시설로 변경하는 등 매각 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오는 2017년 전국 아 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2006년 이 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 망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 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32만379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의 33만3319가구 이후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 기도가 10만249가구로 전국 시·
도 가운데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이는 2010년 11만 5166가구 이래 최대 수준이다. 2011년∼2015년 경기도 연평 균 입주물량이 6만여가구인 데 비 춰봐도 4만가구 이상 많은 수준 이다. 이어 경남(3만4544가구), 서 울(2만6178가구), 충남(2만3301가 구), 경북(2만1831가구), 대구(1만 8622가구), 인천(1만7252가구), 부 산(1만7118가구), 세종(1만3910가
구), 충북(1만1451가구) 순이다. 부 동산 시장이 호황기였던 2006∼ 2007년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피 하려는 밀어내기식 분양물량이 급증하면서 2006∼2010년 입주 물량이 연평균 31만가구씩 쏟아 진 사례가 있다. 당시 초과 공급 때문에 준공(입 주) 후 미분양주택이 2∼3배 폭 증했고 할인 분양과 이에 따른 반 발로 기존 계약자들이 입주를 거 부하는 사태가 속출했었다. 부동 산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물량
은 약 50만가구(예정포함)로 과거 의 밀어내기 분양 시기보다 그 규 모가 커진 상황이다. 2017년 입주 물량에서 임대(공공·민간) 부분 을 제외하면 총 29만9592가구로 1999년(31만9831가구) 이후 최근 18년 새 최대 수준이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윤지해 선임연구원은“2017년은 최근 18 년 중 가장 많은 공급에 따른 부 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 이라며“미래 특정 시점에 공급과 잉 또는 수급불균형 문제가 불거 지지 않도록 사전 대응과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수익형 호텔 ‘평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 이달 분양 실투자금 대비 호텔 타입 따라, 최대 15.6% 수익률 1년간 보장제도 실행 메리트플러스 자산개발은 경 기도 평택시 포승국가산업단지 에 들어서는‘평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호텔을 이달 분양한다 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 웨스턴 베이 마 리나 호텔은 지하 4층, 지상 19 층 전용면적 18∼43㎡ 329실로 구성된다. 호텔에서 가까운 포승지구 에는 자동차·전자부품·화학물 질·기타 기계 관련 기업이 입주 하고 인근에 있는 현덕지구에 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차이나타 운인‘차이나 캐슬’이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호 인근 274만㎡에 아쿠 아리움, 워터월드, 오페라하우
스 등을 갖춘 복합관광단지‘평 택호국제관광단지’ 를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 고속철도 KTX 평택 지제역이 2016년 6월 개통돼 평 택에서 서울까지 19분이면 도 달할 수 있고 수도권 광역철도 인 GTX도 2020년께 개통될 예 정이어서 호텔 주변 교통 여건 도 개선될 전망이다. 메리트플러스 자산개발은 투 자 안정성을 위해 실투자금(담 보대출 60% 기준) 대비 호텔 타 입에 따라 최대 15.6%의 수익 률을 1년간 보장하는 제도를 시 행한다. 호텔 계약자에게는 매년 평 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
을 14일 무료로 사용하는 혜택 을 준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 남구 삼성동 58-2번지 청담푸
르지오시티 2층에 마련됐다(문 의:1800-0288).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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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도 완화후 ‘만능통장’ 가입 200만명 증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10월 말 기준 1734만명, 13.6%↑ 1순위 가입자수 350만명 증가… 청약과열 원인으로 작용 올해 초 수도권 청약 1순위 자 격 완화 등을 담은 청약제도 개편 이후 ‘청약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자 수가 200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1순위 가입자 수는 제도 개편 직전에 비해 350만명 가까 이 증가하며 올해 청약시장 과열 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 석됐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 면 10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 축 가입자 수는 총 1734만8314명 으로 청약제도 개편 전인 1월 말 (1527만919명) 대비 207만7395
명(13.6%) 증가했다. 이는 청약제도 개편 직전 9개월 (2014년 4월∼2015년 1월) 간 주 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135 만7421명(9.75%) 증가했던 것에 비해 72만명 가량 더 늘어난 것이 다. 정부는 앞서 2월 27일부터 청 약 1, 2순위를 통합하고 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을 종전 통장 가 입일로부터 2년에서 1년으로 완 화하는 내용의 청약제도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서울과 수도권 (인천·경기)의 주택청약종합저 축 가입자 수는 각각 463만4647
명, 511만8564명으로 연초 대비 33만2402명(7.73%), 60만8868명 (13.5%) 증가했다. 제도 완화 전 9개월간 서울이 18만8309명(4.6%), 수도권이 32 만5154명(7.77%)이 각각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이 크다. 특히 전국의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는 10월 말 현재 877만6287명으로 올해 1월(527 만8515명)에 비해 349만7772명 (66.26%)이나 늘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1순위 가입 자 수는 263만7507명으로 청약제 도 개편 전에 비해 100만명 이상
(61.74%) 증가했다. 서울의 1순위 가입자 수도 253만6085명으로 1 월 대비 82만5천여명(48.28%) 늘 었다. 직전 9개월간 1순위가 수도 권은 9만5천여명, 서울은 8만9천 명 증가한 것과 비교해 10배가량 폭증한 것이다. 지방은 통장 가입 후 6개월이면 1순위가 되는 종전 자격 기준이 그대로 유지됐지만 주택청약종합 저축 가입자 수는 수도권보다 더 많이 늘었다. 10월 말 현재 부산·대구 등 5대 광역시의 통장 가입자 수는 올해 1월보다 50만3196명(16.74%) 증 가한 162만1815명, 기타 지방은 63만2929명(18.33%) 늘어난 198 만8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방 청약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전매 차익을 노린 투자 수 요가 늘어난데다 수도권 등 타지 역 거주자가 지방에 주소지를 옮 기고 청약통장을 만들어 ‘원정 청 약’을 하는 경우가 증가한 것도 원 인으로 보인다. 이처럼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청약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이후 9개월간 전국적으로 27 만5825가구가 일반분양된 가운 데, 총 318만5854명이 청약해 가 구당 평균 경쟁률이 11.55대 1에 달했다. 이는 청약제도 개편 전 9 개월간 가구당 평균 8.89명이 청 약했던 것에 비해 2.66명이 늘어 난 것이다.
국민카드, 캐시백·경품 이벤트 연말 송년 모임·선물 준비하는데 도움되는 혜택 KB국민카드는 연말 송년 모 임과 선물을 준비하는데 도움 이 되게 캐시백·경품·무이자할 부 등 혜택을 제공하는 ‘2015 위시 페스티벌 윈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카드는 먼저 내달 31일 까지 건당 5만원 이상 사용한 전표의 승인번호로 응모하면 즉석 추첨해 총 30만∼500만 원 캐시백, 모바일 외식상품권· 커피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 케이션에서 행사와 관련한 퀴 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에게도 외식상품권·영화예매권 등을 준다.
또 같은 기간에 ‘스타샵’ 가 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 면 매일 추첨을 통해 음료·주 유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아울러 백화점·대형할인점· 오픈마켓·농수축협직판장 등 31개 업종에서 무이자 할부와 할부 수수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신한銀, 비대면 실명확인
내 손 안의 은행 ‘모바일 뱅크’
내달 초 국내 첫 도입
우리 ‘위비’ 이어 신한 ‘써니’·KEB하나 ‘원큐’ 출시 준비
신한은행은 은행 창구를 방문 하지 않고도 신규 계좌 개설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 대면 실명확인제’를 국내 최초로 내달 초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고 한다. 비대면 실명확인은 영상통화나 휴대전화 본인인증 같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고객 명의를 확인하 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적용된 사례가 아 직 없고 해외에서도 일부 인터넷 전문은행에서만 활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5월 금융위원 회가 금융거래 실명확인 방식 합 리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태스크 포스(TF)를 꾸려 시스템 구축을 준비해 왔다. 그 결과로 내달 초 출시하는 모 바일 전용 서비스인 ‘써니뱅크’와 자동화기기에서 창구업무를 처리 하는 점포인 ‘디지털 키오스크’에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적용 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에선 실 명확인증 사본을 제출토록 한 뒤 영상통화와 휴대전화 본인명의 인증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디지털 키오스크에는 추가로 정맥 인증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 라고 한다. 신한은행은 “현재 금융보안원 의 보안성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 에 있다”며 12월 초부터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제를 시 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은행(모바일 뱅크·Mobile Bank) 분야에서 격전이 벌어질 환 경이 속속 조성되고 있다. 우리은행의 ‘위비뱅크’에 이어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이 내달 새로운 모바일 뱅크 브랜드를 내 세워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은행을 구현한 모 바일 뱅크는 그간 틈새 시장으로 여겨진 연 10%대 중금리 대출 시 장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과 대부업 체에 주로 의존했던 5~6등급의 중신용자들이 좀 더 싼 금리 혜택 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금리시장을 놓고 벌어질 한 판 승부는 지난 5월 우리은행이 ‘위비뱅크’를 출시하면서 이미 예 고됐다. 위비뱅크는 은행권 최초로 중 금리 대출상품인 ‘위비모바일대 출’을 출시해 성공을 거뒀다. 월평 균 80억원의 대출을 집행해 이달 초순까지 400억원의 누적 대출을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위비 SOHO 모바 일 신용대출을 출시하면서 핀테크 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출방식을 은행권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위비뱅크는 앞으로 설문조사 및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평가 방법을 신용평가에 반영할 계획 이다. 이렇게 되면 고객 입장에선 대출 절차가 한층 간편해진다. 은행 입장에선 대출 상품의 부 실화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KB국민은행, 장기거래 우수고객 초청행사 KB국민은행은 최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40년 이상 장기거래 우수고객 200여명을 초청해『평생 금융파트너 KB와 함께하 사진=KB국민은행 는 건강&행복 콘서트』를 실시했다 22일 밝혔다. 윤종규 은행장(왼쪽)이 50년 거래고객과 함께 포토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美 금리인상 앞두고 달러화 투자 열풍 시중은행 개인 달러예금 한 달 새 10억 달러↑ 초저금리 시대에 갈 곳을 잃은 개인들의 돈이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화 투자 쪽으로 몰리 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한 달 사 이에만 시중은행의 달러화 예금 이 10억 달러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우리·IBK기업·NH농협은행의 개 인 달러 예금 잔액은 10월 말 기 준으로 41억9300만 달러로, 작년 12월 말(32억7700만 달러)보다 9 억1600만 달러 증가했다. 10개월
사이의 증가폭은 28%에 이른다. 개인 달러화 예금을 따로 집계 하지 않는 KEB하나은행과 신한 은행의 경우 달러화 기준으로 환 산한 개인 외화 예금이 같은 기 간 35억4천400만 달러에서 43억 7900만 달러로 8억3500만 달러 (23.5%) 증가했다. 평균적으로 달러화 예금이 전 체 외화 예금의 약 80% 수준인 점 을 감안하면 KEB하나은행과 신한 은행의 개인 달러화 예금 증가액 은 약 6억6천만 달러일 것으로 추
산된다. 6대 시중은행의 달러화 예금이 10개월 만에 15억 달러 이 상 증가한 셈이다. 개인 달러 예금이 급증하는 것 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 황에서 달러 값 상승에 따른 환차 익을 기대하는 심리가 시장에 퍼 져 있기 때문이다. 달러 예금은 원화를 달러로 환 전해 적립했다가 출금하거나 만 기가 됐을 때 원화로 받는 금융상 품이다. 금리는 1%에 미치지 않을 만큼 낮은 수준이지만, 달러 가격이 오 르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환차
익에는 세금도 붙지 않는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5개월째 역대 최저인 연 1.5%에 머물면서 다른 상품으로는 사실상 이자 수 익을 얻을 수 없게 되자 환차익이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는 달러 예 금으로 개인들의 자금이 몰리는 것이다. 이런 증가세는 미국의 12월 금 리인상 기대감이 고조된 최근 1개 월 사이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국민·우리·기업·농협은행의 개 인 달러화 예금 잔액은 올 6월 말 35억300만 달러에서 9월 말 34억 7천800만 달러로 소폭 줄어들었 으나 최근 한 달 만에 7억1500만 달러 급증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우리은행은 또 모바일 메신저 인 ‘위비톡’ 등 모바일 뱅크에 연 계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준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달 중 새 로운 모바일 뱅크 브랜드로 ‘써니 뱅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써니뱅크는 여러 벤처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핀테크 기술을 망라 한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고객 대 상 설문조사 결과와 다양한 데이 터를 활용해 중금리 대출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지갑 기능이 탑재되는 써니뱅크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후 등록만 하면 전국 7만여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신한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ATM)에서 현금인출도 가능하고, 앱에서의 외화환전·신용대출 서 비스도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도 이르면 다음 달 모바일 전문은행인 ‘원큐뱅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모바일뱅킹을 새로 개편 해 한층 쉽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심플 뱅크’를 구현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원큐뱅크는 지문·홍채 등을 이 용한 최첨단 생체정보 인증시스 템을 채택해 누구나 간편하게 쓸 수 있을 전망이다.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한 간편 송금 서비스와 빅데이터를 활용 한 중금리 대출 기능 외에 하나멤 버스와 연동한 다양한 부가 기능 도 갖출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기획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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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았습니다 전통 무용인 김은임
무용인 ‘김은임’… 국악의 고리타분함을 타파하다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을씨년스러운 11월의 어 느 날, 한 여인의 아름다운 춤사위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열린 ‘제5회 맹사성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전통 무용인 김은임이 명인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 을 수상한 것. ‘맹사성 전국 국악 대회’는 한국국악교육원이 주 관·주최하는 행사로 우리의 향악에 조예가 깊고 세 종대왕을 도와 나라의 음악적 기틀을 마련한 조선시 대의 명 정승 고불(古佛) 맹사성의 우리 국악에 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공정하고 깨끗 한 경연대회’를 모토로 하고 있으며 실력 있는 국악 인이면 누구나 상을 탈 수 있도록 모든 대회 진행과 정이 투명하고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어 공신력이 매
“물론 일각에서는 제게 너무 앞서가지 말라며 질 책해요. 하지만 저는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다 하는 것은 싫어요. 춤은 추는 사람의 의도에 의해 고유한 예술성을 지니게 되니까 요. 앞으로도 눈치 안보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거예 요. 단, 절대로 전통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요”라며 눈빛을 반짝이는 그녀였다. 그녀의 이야기에 빠져 정신없이 듣다 보니 갑자기 발레나 현대 무용과는 다른 전통 무용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먼저, 발레는 러시아의 민속 무용이라고 할 수 있 고, 전통 무용은 한국의 그것이라는 점에서 다르지 요.(웃음) 현대 무용과 발레는 겉이 화려한 표현주의 적인 춤인데 반해 한국 무용은 단전에 응축시킨 깊 은 에너지를 통해 겉모습은 정적이지만 굉장히 역동
맹사성 국악 경연대회, 명인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 수상 전통 살풀이춤을 독창적으로 재구성한 ‘신살풀이’ 선보여
무용인 김은임은… -서울시 전통무용연합회 이사 -전국전통무용연합회 한국무용분과 위원장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전수자 -2012 천안흥타령세계춤축제 금상수상(지도, 안무) -2013 국민생활체육 서울시 전통무용경연대회 대상(지도, 안무) -늘춤무용단 단장
우 강한 대회로 유명하다. 이에 그녀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무용계에서 더 큰 입지와 영향력을 얻음과 동시에, 예술인으로서 더할나위 없는 명예를 얻었다. 무대에서 보여준 카리스마와 달리 그녀의 첫 인상 은 기품 있으면서도 수줍음을 간직한 소녀 같았다. 하지만 무용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자 이내 그녀의 눈빛은 범상치 않은 예인의 아우라를 품었다. 열한 살 때 처음 전통 무용을 접해 한 평생을 춤과 함께한 그녀는 이번 대회 수상 소감을 시작으로 입을 열었다. “평생을 전통 무용과 함께 했지만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사실 저는 저에게 자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주위 에서 도와주신 분들께 너무 고마워요”라며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그녀였다. 이어 “한울 전통 무용단 단장인 황순임 선생님과 20년 가까이 저를 아껴주신 승전무 예능 보유자이 자 승전무 보존회 회장으로 계신 한정자 선생님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요”라며 스승에 대한 감사함 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 기존의 살풀이를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한 ‘신살풀이’를 선보였다. “우리나라 전통 공연을 보러 가면 대부분 우리 가 항상 봐온 음악과 춤이 전부에요. 살풀이를 아무 리 잘 춰도 사람들은 5분만 지나면 집중력을 잃고, 졸기 일쑤죠. 그래서 저는 살풀이춤의 전통은 그대 로 지키면서 그것을 독창적으로 재구성해낸 저만의 ‘신살풀이’를 만들어냈어요”라며 자신의 춤을 소개 했다. 덧붙여 “앞으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전통 살풀이춤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대중음 악이나 재즈 같은 서양 음악 그리고 더 나아가 아프 리카의 타악 음악을 제 공연에 퓨전 시키고 싶어요.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춤을 추고 싶어요”라 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그녀의 이런 혁신적인 도전을 보수적인 한 국 무용계가 그리 달갑게 받아들이진 않을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었다.
적인 힘을 가진 춤이라는 점이 차이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장인의 면모를 내비쳤다. 더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무용은 유학을 안가도 되잖아요.(웃음)”라며 위트 있는 언변을 뽐냈 다. 이렇게 유머감각이 풍부한 그녀도 ‘무대 위에 오 르기 전에는 긴장될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사실 앞서 말했듯이 대회라는 것은 굉장히 부담 이에요. 특히, 이번 대회는 취미로 무용을 하는 일반 인과 경쟁하는 것이 아닌 ‘명인부’(아마추어와 구분 되는 전문 국악인 리그)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야 하 는 것이라 입상을 장담할 수 없었죠. 그리고 저도 제 자를 가르치는 선생의 입장이라 보는 눈이 많아서 긴장이 안될 수가 없죠”라며 대회 당시의 긴장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그 긴장감을 극복할까? “저는 대회장에 가면 당장이라도 무대 위에 오를 수 있도록 의상과 메이크업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그날 대회가 끝날 때까지 절대 자리에 앉지 않아요. 그리고 한국 무용은 호흡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방해가 될 만한 어떠한 음식도 입에 넣지 않죠”라며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 긴장을 긴장으로 이겨내
는 그녀였다. 이어 “그렇게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니 그 다음날 다리가 아파서 걷지도 못했어요”라며 뜻밖의 귀여 운 모습을 보여줬다. 확실히 무언가 다른 점이 있는 무용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그렇다면 수많은 여타 무용인들 과는 다른 자신의 메리트가 무엇이라 스스로 생각 할까? “고정관념을 깨는 춤을 추는 게 제 매력인 것 같아 요. 남들이 안하는 걸 하니까요. 배운 걸 그대로 전 달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죠. 하지만 우리 전통 무 용과 동, 서양의 문화를 함께 엮어, 재창조한다는 게 저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웃음)”하며 자 신의 확고한 예술관을 설파했다. 이렇듯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는 그녀에게 ‘김은임에게 무용이란?’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 이 하고 싶어졌다. “제게 한국 무용은 ‘감사’ 그 자체에요. 제가 만일 무용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나이에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 아요. 춤을 통해 제자들과 교류하며 정신 건강을 지 키고, 신체 훈련을 하며 몸이 건강해지니 우울증이 나 갱년기는 남 얘기가 됐죠. 매일매일 저를 행복하 게 해주는 무용은 ‘감사함’이에요”라며 무용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길었던 인터뷰를 마치며, 지금 이 순간 가장 고마 운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다. “남편이 생각난다. 사실 무용은 돈이 정말 많이 드 는 예술이다. 그가 돈이 많아서 물심양면으로 날 돕 는 건 아니다. 그저 내가 하는 일을 믿고 밀어줘서 항상 감사하다”며 한 남자의 부인으로 돌아간 그녀 의 마지막 답변과 함께 우리는 인터뷰를 마쳤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최근 열린 ‘제5회 맹사성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전통 무용인 김은임이 명인부 종합대상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위에서부터 명인 부 종합대상 구회의장상을 수상한 김은임 무용인, ‘제5회 맹사성 전국 국악 경연대회’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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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엔터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전설의 쌍둥이 형제 톰하디 ‘레전드’ 열연 톰 하디의 패션이 화제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톰 하디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태론 에거튼이 주연을 맡아 뜨거운 화 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레전드’가 영화 속 쌍둥이 갱스터 크레이 형제의 남다른 패션 코드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 것. 영화 ‘레전드’는 비틀즈와 함께 60년대 런던의 아이콘이자, 전설로 남아 있는 ‘크레이’ 쌍둥이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톰 하디의 압도적인 1인 2역 연기가 빛나는 작품. 영화 ‘레전드’에서 크레이 형제, ‘레지 크레이’와 ‘로니 크레이’ 역을 맡아 생애 첫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 톰 하디가 닮은 듯 다른 갱스터 패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전드’에서 크레이 형제는 근사한 블랙 수트와 포마드로 끌어올린 멋스러운 헤어스타일로 패션을 완성 해 단정하면서도 마초적인 상남자 매력으로 갱스터의 위엄을 드러낸다. 먼저 모든 일을 이성적이고 냉철 한 판단으로 이끌어가는 로맨틱 갱스터 형 ‘레지 크레이’는 그의 보디라인에 깔끔하게 밀착되는 블랙 수트와 보타이, 그 리고 행거치프와 갱스터 ‘크레이 형제’ 남다른 패션코드 화제 극과극 골드 넥타이핀으로 심플한 룩을 완성시켰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갖춘 그의 성격과 스타일 1인2역 명품 연기 선보여… 내달 10일 개봉 젠틀한 매력이 묻어 나는 그의 패션은 강렬한 눈빛 이 더해져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반면, 매사에 사고치기 일쑤인 무모한 통제불능 갱스터 동생 ‘로니 크레이’는 경쾌한 느낌의 더블 수트와 검은 메탈의 독특한 반무테 안경, 그리고 금반지와 커프스로 화려한 멋을 더했다. 진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레지’의 패션과는 달리 ‘로니’의 유니크하고 거침없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로니’의 패션은 그의 전투적인 캐릭터가 더해져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특히 극중 쌍둥이 갱스터의 서로 다른 비주얼을 완벽히 구상한 의상 디자이너 캐롤라인 해리스는 “‘로니 크레이’에게는 더블 버튼의 클래식한 수트를 입혀 투박한 외모를 보완하는 반면, ‘레지 크레이’에게는 유럽 영화 배우들의 착용하던 스타일을 그대로 빌려와 이탈리 안 풍의 세련된 수트를 입혔다. 60년대 영국의 비주얼을 조성하는 동시에 보다 더 활기차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시대적 배경에 맞게 사진을 찾 아가며 재단사에게 옷을 맡겼고, 쌍둥이지만 두 사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톰 하디는 극중 ‘로니’ 역을 위해 가발로 헤어라인을 바꾸고, 특수 파우더와 입안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플럼퍼를 사용해 얼굴 모양을 교정하는 데 이어 윗니의 모양과 코까지 확대하는 등 분장에도 힘을 쏟았다고 전해져 영화를 통해 보여줄 전혀 다른 두 명의 톰 하디의 모습에 궁금 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레전드’는 톰 하디의 놀라운 1인 2역 연기로 탄생한 쌍둥이 갱스터의 색다른 비주얼이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드라마틱 한 실화, 클래식한 영상미, 파워풀한 음악까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로 올 겨울 스크린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레전드’는 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는 12월 10일 개봉한다.
겨울 기대작 ‘대호’… 호랑이 탄생기 공개 웅장한 스케일의 제작기 영상
‘인사이드 아웃’ 힐링 통했다
영하20도 추위 속에서도 촬영
뮤지컬 ‘레베카’의 2차 티켓이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오픈된다. 사진은 레베카 포스터.
흥행본좌 ‘레베카’ 두 번째 용틀임 인터파크서 2차 티켓 오픈 흥행 대작 뮤지컬 ‘레베카’의 2차 티 켓이 24일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 서 오픈된다. 뮤지컬 ‘레베카’는 작품 속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으며 지 난 10월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상위권에 올라 2016년 최고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또한 뮤지컬 ‘레베카’에 첫 출연하는 배우인 송창의, 김윤아, 차지연, 송상은 의 연습 현장을 담은 영상을 11월 23일 에 EMK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네 이버 채널을 통해 공개 할 예정이다. 이 날 공개 될 영상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 기 속에서 실전 무대를 방불케 하는 연 기 호흡을 보여주는 배우들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완벽함을 넘어선 뮤지컬 ‘레베카’는 2015년 12월 2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투어를 거친 후, 2016년 1월 6일부터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 라극장에서 공연 된다. 막심 역의 류정 한을 비롯해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가 출연하며 김윤아, 신영숙, 차지연이 댄 버스 부인 역을 맡았다. ‘나(I)’ 역에는 김 보경, 송상은이 캐스팅 됐으며 최민철, 이시후, 김희원, 한지연, 이정화, 정수 한, 윤선용, 김순택, 이종문, 허정규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레베카’의 2차 티켓 오픈 시에 예매 가능한 공연은 2016년 1월 19일부터 2016년 2월 10일까지이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EMK뮤지컬컴퍼니 1577-6478로 하면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화제작 ‘대호’가 베일을 벗는다.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 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 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 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호’의 탄생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제작기 영상이 공 개된 것.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스탭들과 ‘신세 계’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영 화 ‘대호’.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영화 ‘대호’는 영화 제작에 앞서 동물원을 찾아가 실제 호랑 이에 대해 연구, 스탭들 각자의 머릿속 에 있는 ‘대호’의 모습을 하나로 통일하 고 기준을 잡아가는 과정부터 시작했다. 여기에 제천, 포천, 곡성, 합천, 남해, 전주, 대관령 등 전국의 산야를 돌아다 니며 웅장한 조선의 산과 숲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촬영 장비를 직접 만드는 노 력도 불사했다. 영하 20도의 추위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정만식이 “영화 가 스파르타야”라고 하자, 김상호는 “정 글이야, 정글”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 아냈다. ‘대호’ 제작진은 압도적 스케일 의 폭파 장면을 위해 한 달여간 직접 산 을 만들어 촬영하는 등 더 리얼하고 완 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고자 했다. 또한, 1931년 창립 이후 ‘스타워즈’ ‘해리포터’
애니메이션, 사람을 만지다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호’의 제작 기 영상이 공개됐다.
‘반지의 제왕’ 등 걸작들의 OST를 만든 세계 최고의 녹음 스튜디오 애비 로드에 서 진행된 OST 녹음 현장을 최초 공개 했다. ‘신세계’의 박훈정 각본, 감독. 대체불 능의 배우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 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등 쟁쟁
한 연기파들로 구성된 조연 군단. 전국 의 깊은 산을 돌며 담아낸 조선의 산야, 그리고 스크린으로 되살아난 조선의 마 지막 호랑이 ‘대호’를 만나는 강렬한 체 험까지. 전설로 기억될 위대한 감동 ‘대 호’는 1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사진)’이 사람 르고 일을 바로 하러 갈 수는 없지 않 을 치유한다. 2015년 최고의 애니메 은가. 내 인생을 조금 더 슬로우-다 이션으로 손꼽히는 영화 ‘인사이드 운 시킬 수 있는 것이 슬픔이다. 우리 아웃’이 실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일 는 자세나 얼굴 표정으로 슬픔을 표 반인들에게도 치료에 도움이 되는 힐 현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돕고 배려 하게 해준다. 그래서 링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 타인의 감정 이해 도와 슬픔은 공동체 의식 이 살아 있는 감정이 영화평론가이자 심리학 박사인 심영 우울증 환자 치료 접목 며, 내가 슬픔을 느 낄 수 있게 허락한다 섭 교수는 영화 ‘인 사이드 아웃’의 추천사를 통해 “‘인사 면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드 아웃’은 성인이 된다는 것은 기 면서 영화 속 슬픔이 캐릭터에 대한 억의 다채로움과 생각의 성숙함을 얻 숨은 해석을 밝혔다. 지난 11일 국내에 DVD와 블루레이 는 대신, 무수한 가능성과 창조성의 원천인 상상력의 세상과 결별하는 과 패키지로 출시된 ‘인사이드 아웃’은 정에 다름이 아니라는 깨닫게 해 준 실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링 다”면서 ‘인사이드 아웃’은 자신과 타 애니메이션”으로 시장에서 각광받고 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을 돕는다” 있다. 성장기 자녀에 대한 이해와 공 는 말로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 대한 감, 가족의 사랑이 담긴 온 가족 애니 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실제로 유 추천의 글을 남겼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치원, 초등학교 교사들의 교육교재로 감독 역시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이 도 활용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돌아가셨다면, 다음 날 장례식을 치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영화 ‘도리화가’ 배수지·‘조선마술사’ 고아라·‘맥베스’ 마리옹 꼬띠아르 출연
과거로 떠난 여신들의 곱디고운 한복맵시… 스크린 맞대결 여신들이 과거로 떠났다. 영화 ‘도리 화가’, ‘조선마술사’, ‘멕베스’에 각각 주 연을 맡은 배수지, 고아라, 마리옹 꼬띠 아르가 시대극에 도전하는 것. 먼저, ‘도리화가’에서 조선 최고의 여 류소리꾼 ‘진채선’ 역을 맡은 배수지는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 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여성의 모습을 그린다. 그녀는 이번 영화를 위해 촬영 전 약 1 년 동안 판소리 연습에 매진하는 열의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소리를 하기 위해 서는 남장을 해야 했던 ‘진채선’ 역에 깊 이 몰입해 외모는 물론 걸음걸이까지 디 테일하게 묘사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남 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11월 25일 개봉. 아울러 ‘조선마술사’에서 운명을 거스
마지막으로 전 세계가 인정한 탁월한 연기력과 아름다운 미 모, 특유의 매혹적인 분위기까 지 갖춘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는 세계적인 극작가 셰익스피어 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맥 베스’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맥베스’는 예언으로 시작된 왼쪽에서 부터 영화 ‘도리화가’배수지, ‘조선마술사’고아라, ‘멕 베스’마리옹 꼬띠아르. 욕망과 위대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장엄한 전쟁을 그린 고품 르려는 공주 ‘청명’ 역을 맡은 고아라가 격 서사 대작. 고전미와 현대미를 동시 에 갖고 있는 마리옹 꼬띠아르는 11세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영화에서 단아한 공주로 완벽 분 기를 바탕으로 그려진 영화 속에서 이국 한 고아라는 자신의 캐릭터를 온전히 소 적이면서도 독보적인 분위기로 관객들 화하기 위해 촬영에 앞서 서예 교육과 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2월 3일 개봉. 서보람 기자 예절 교육을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다했 boram9202@sisailbo.com 다. 12월 중 개봉 예정.
‘서툴지만, 사랑’ 한효주, 열도 사로잡다 연애 감성 폭풍 자극 한효주가 로맨스 열풍을 이어간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로 국내에도 익숙한 이누도 잇신 감독의 신작 ‘서툴지만, 사랑’에 한효주가 출연 해 화제인 것. 영화 ‘서툴지만, 사랑’은 우연히 시작 된 만남, 안타깝게 놓쳐버린 인연 그리 고 다시 찾고 싶은 엇갈린 사랑까지, 사 랑에 서툰 네 남녀에게 일어나는 크리 스마스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 고 있다. 첫 눈에 반한 ‘소연’에게 마음 을 빼앗겨 혼자만의 사랑을 시작한 ‘히 카루’(아이바 마사키)와 그를20년째 짝
사랑 중인 소꿉친구 ‘안나’(에이쿠라 나 나). 그리고 성공을 위해 이별을 택한 ‘기타야마’(이쿠타 토마)와 그런 그를 잊 지 못하고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소연’(한효주)까지. 네 남녀 각각 사랑 앞에 설레어 하고, 망설이고, 후회하는 등 다양한 사랑의 모습은 보통의 우리들 과 닮아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으로 관객 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 대를 모은다. 한편 올 연말 극장가를 사로 잡을 따 뜻한 로맨스 감성 영화 이누도 잇신 감 독의 ‘서툴지만, 사랑’은 오는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오열하는 장혁, 무슨 일이야?… 궁금증 폭발 장혁(사진)이 심상치 않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장혁이 만신 창이가 된 채 ‘피투성이 오열’ 을 쏟아내 안방극장에 ‘눈물 주의보’ 발령을 예고했다. 지난 17회 방송분에서 장혁은 그토록 그리워하며 찾아 헤맸던 누나 박은혜와 18년 만에 상봉했 지만, 유오성의 악랄한 계략에 휘 말려 옥사에 갇혔던 상황에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고 문을 받은 후에도 오직 누나의 안 위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안타까 움을 배가시켰다. 이에 무엇보다 힘든 고난과 역 경 속에서도 특유의 능청스러움 과 화통한 웃음으로 이겨내던 장 혁이 폭발하는 눈물을 참다못해
절규하고 통곡하는 모습이 포착 된 것. 오는 25일 방송될 18회 분에서 장혁은 주위에 나뒹굴고 있는 술 병을 다 해치운 듯 몸조차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다 쓰러져 그대 로 소리 내어 울기 시작한다. 장혁은 촬영을 시작하기에 앞 서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그대로 단 한마디의 말도 없이 감정 몰입 에 들어가, 스태프들이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며 장비를 세팅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꼼짝하지 않고 부동자세로 감정을 다잡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촬영은 장혁이 북받 치는 감정에 웃다 울다를 반복하 다 끝내 절규를 토해내게 되는, 복 잡다단한 감정선이 드러나야 하
안방극장 울리는 ‘상남자’의 통곡 ‘뭉클’ 는 장면. 김종선PD 또한 평소와 는 다르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봉 삼이 이제 준비됐나?”라고 물으 며 장혁이 충분하게 집중할 수 있 는 시간을 기다려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장혁은 큐사인과 동시에 눈물방울을 뚝뚝 떨군 후 오열에 이르는 장면을 NG 한번 없이 ‘OK’ 컷을 받아냈고, 카메라가 꺼진 후 에도 장혁은 연신 옷소매로 눈물 을 훔쳐내며 격해진 감정을 추스
르지 못하는가 하면 붉어진 눈망 울로 계속 눈물방울을 떨어뜨리 는 모습으로 제작진까지 뭉클하 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장혁은 어떤 장면 이든, 어떤 연기를 펼쳐내든 혼신 의 열정을 다 쏟아내 제작진을 감 동시킨다”며 “지금까지 ‘상남자’ 다운 씩씩함으로 어려움을 이겨 나간 장혁이 굵은 눈물방울을 떨 어뜨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어떤 것인지, 장혁의 절절한 오열을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장혁의 혼신의 연기가 담긴 18 회분은 오는 25일 밤 10시, KBS 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 에 서 공개된다. 서보람 기자 ram9202@sisailbo.com
유재석 “못 하는 게 뭐야?” MBC ‘내 딸, 금사월’서 ‘미친 연기’ 선보여 유재석(사진)이 ‘미친 연기력’ 을 선보였다.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에서 방송 전부터 출연 소식을 알리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유재석이 ‘천재화가’와 ‘유비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 쳤다. 극중 유재석은 해더 신(전인
화)의 수행 비서로 등장해 해 더 신을 도와 만후(손창민)에게 복수할 커다란 초석을 마련했 으며, 긴 머리에 동그란 안경과 콧수염을 붙이고 완벽하게 다 른 인물로 변신해 추상파 화가 를 연상케 하는 천재화가 연기 를 선보였다. 또한 유재석은 스카이 콩콩 을 탄 듯 콩콩 뛰며 그림을 그 리는가하면 마 대자루와 물총 을 가지고 그림 을 그리는 독특 한 모습으로 웃 음을 자아냈다. 다른 장면에 서는 정장을 입
고 유비서로 등장해 해더 신을 보좌하고 만후의 술에 약을 타 는 장면을 능청스럽게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 했다. 유재석과 촬영을 끝낸 전인 화는 “나도 수행비서가 필요한 데 유재석씨가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이 자체최고시청률 26.3%(TNMS 수도권기준)를 기 록했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 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 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 으로의 회귀를 소망하는 따뜻 한 드라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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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위대한 땅
사하 공화국의 수도, 야쿠츠 크에서 비행기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면 ‘알타이 공화국’을 만 날 수 있다. ‘고르노알타이스크’는 알타 이 공화국의 수도로, 이 지역에 서 가장 번화한 도시다. 시베리 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지
역답게 아름다운 산림의 풍광과 깨끗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다. 마을을 떠나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는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세상에서 가장 긴 철도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고,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 바 이칼에 발을 디딘다.
EBS ‘다큐프라임’ (저녁 9시 50분)
새의 생존을 말하다
‘최명길’ 배우 인생 다시 시작한다 단막극 ‘계약의 사내’ 출연 최명길(사진)이 생애 첫 도전에 나선다. 35년차 배우인 최명길이 처음 으로 단막극에 출연한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계약의 사내’에서 최명길은 비밀스러운 요양병원의 수간호사이자 실질적 운영자 수영 역을 맡았다. 극중 최명길은 지령을 받고 병 원에 위장 잠입해 수영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감시원 진성 역의 오정세와 호흡을 맞춘다. 첩보극과 스릴러극을 섞어놓은 듯한 드라마 ‘계약의 사내’는 진성 이 요양병원의 평화 속에 감춰진 진실에 점차 다가가면서 시작되 는 치열한 심리 공방전을 그린다. 이번 드라마는 KBS 드라마스페 셜 2015 시즌3의 마지막 작품으 로, 오는 28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11:00 네트워크특선 단양 하늘길을 날다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재)
5:00 MBC 뉴스 5:10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스페셜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MBC 정오뉴스 (수화)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2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청담동 스캔들 11:50 SBS 12뉴스 (수화) 12:45 오! 마이 베이비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6:10 한국 음악 기행 (재)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40 토크쇼 부모-고수다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00 KBS 명품역사관 역사저널 그날 (재) 2:00 청년 대한민국 벤처는 맛있다 (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사람과 사람들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생로병사의 비밀 11:00 KBS 뉴스 라인 11:40 문화빅뱅 더 콘서트
1:00 다큐멘터리 3일 (재)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추적 60분 0:10 스포츠 하이라이트 0:35 세상의 모든 다큐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3:00 MBC 뉴스 (수화) 3:55 프리파라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달콤살벌 패밀리 11:10 라디오스타 0:05 MBC 뉴스 24 (수화) 0:55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2:00 열린TV 시청자 세상 3:00 3시, 뉴스브리핑 4:00 고향이 보인다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변신자동차 또봇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영재발굴단 10:00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1:15 한밤의 TV연예 0:35 나이트라인 *1:05 SBS 컬처클럽
1:05 지식채널e 2:30 코코몽 2 3:30 세계사 시간여행 4:30 방귀대장 뿡뿡이 (재)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30 EBS 뉴스 (수화) 7:50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다큐 프라임 10:45 극한직업 11:35 장수의 비밀 (재)
모든 야생 동물에게는 자신에 게 딱 맞는 터가 있듯이 그들이 사는 데는 모두 나름의 과학이 존재한다. 붉은머리오목눈이는 그늘진 곳에, 거미줄을 이용해 각종 풀 잎과 가지를 엮어 집을 만든다. 그런데 여름이면 기회를 엿보
던 뻐꾸기가 몰래 붉은머리오목 눈이의 알을 없애고, 본인의 알 을 낳는다. 생존을 위한 새의 육아전쟁은 멸종위기종인 붉은배새매도 마 찬가지다. 과연 그들 각자의 생 존전략으로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오후 9시 30분)
‘외국인 친구 집에서 빌붙기’
캡틴 쿠가 독일에서 만난 구 자철 선수와의 킬링캠프를 보냈 다. 공격형 미드필더의 교본 구 자철 선수와의 만남에서 샘이 두근두근 첫 인터뷰 도전에 나 섰다. MC 꿈나무 샘의 쏟아지는 황
당 질문들에 급기야 인생철학까 지 논한 이들. 보다 못한 구자철 선수의 역습에 인터뷰 당한 샘 과 알베르토. 축구 꿈나무들에게 전하는 구 자철 선수의 따뜻한 메시지까지 공개된다.
JTBC ‘타인의 취향’ (저녁 10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내 몸 사용 설명서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모란봉 클럽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최고의 사랑 (재)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히든싱어 4 (재) 10:5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12:10 비정상회담 (재)
5:30 TV 주치의 닥터 지.바.고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알토란 (재) 11:50 속풀이쇼 동치미 (재)
6:30 응답하라 1997 13회 (재) 7:30 응답하라 1997 14회 (재) 8:30 집밥 백선생 (재) 9:50 현장토크쇼 TAXI (재) 10:50 풍선껌 9회 (재) 12:20 풍선껌 10회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제주도 살아보기 (재) 7:35 호박씨 (재)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이것은 실화다 (재) 11:00 강적들
1:15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20 비정상회담 스페셜 7:40 연금복권 520 7:55 JTBC 뉴스룸 9:3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0:50 타인의 취향 0:20 최고의 사랑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이제 만나러 갑니다 (재) 8:30 풍문으로 들었SHOW (재) 9:3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나는 몸신이다 0:50 먹거리 X파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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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인류 보고서
취향이 궁금한 매력만점 스타 들의 리얼한 일상 관찰기가 시 작된다. 아이돌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공항패션 때문에 갓세븐의 자타 공인 패셔니스타 뱀뱀이 일일 스타일리스트로 나섰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블랙만 고수했던 잭슨이 스타일 변신
선보인다. 이어지는 장진 감독과 임원희 의 건강검진. 내시경 검사실에서 ‘원희야~’ 라며 장진 감독의 아련한 목소 리가 울려 퍼지지만 아무리 불 러도 대답 없는 그, 대체 임원희 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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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전남도 기업투자 촉진 팔 걷었다 우수 기업 발굴 10년간 투자 방식 ‘엔젤 투자 펀드’ 운용 자본 어려움 해소 중기 기술 개발 통해 경쟁력 제고 기대 전라남도가 경쟁력을 갖춘 지 역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전남 엔젤 투자 매칭 펀드’를 결성, 기업 직접 투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전남 엔젤 투자 매칭 펀드’는 정부가 40억 원을 출자하고, 전라 남도가 10억 원을 출자했다. 앞으 로 10년간 지역 우수 기업을 발굴 해 펀드자금에서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투자 대상 기업은 창업, 벤처기 업 및 중소기업으로서 기업 가치 가 50억 원 이하인 기업이며, 엔 젤투자자가 지역 기업에 우선 투 자하면 펀드자금에서 대응 투자 하는 방식으로 기업에 직접 투자
해 기업의 자금 조달은 물론 기업 성장을 이끌게 된다. 전라남도는 ‘전남 엔젤 투자 매 칭 펀드’ 이외에도 2016년 130억 원 규모의 ‘빛가람 중소기업 펀 드’, 250억 원 규모의 ‘빛가람 에 너지밸리 펀드’, 200억 원 규모의 ‘전남 창조경제 펀드’ 등을 결성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으로 기업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를 촉 진할 계획이다. 최종선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 은 “전남 엔젤 투자 매칭 펀드 결 성을 통해 자본 조달에 애로를 겪 는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 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중소기 업 펀드를 지속적으로 결성해 지
역 기업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중 소기업 성장을 적극 돕겠다. 중소 기업들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13만 7천 개 에 달하는 사업체의 투자 확대와 경영 안정을 위해 연간 2천 4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10월 부터 3.0%에서 2.7%로 인하했 고, 운영자금 대출 자금의 경우 2.5%의 이자를 지원해 창업과 투 자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 도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유망
중소기업과 전남형 강소기업 등 에는 3.0%의 이자를 우대 지원하 고 있다. 하지만 정책자금은 영세한 기 업이나 창업 초기 기업, 벤처기업 등의 경우 담보능력이나 신용도 가 낮아 초기 사업 자금 조달에 애 로를 겪고 있는데다 우수한 기술 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 라도 자본 조달에 어려움이 많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창업?벤 처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 탕으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견실 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올해부 터 매출액 30억 원 이상이고, 3년 간 매출액 성장률이 5%이상인 기 업을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선정, 기술 개발이나 성장 전략을 수립 토록 2년간 2억 원의 사업비를 지 원해왔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구미 서산보건소 우수기관 ‘영예’ 2015년 경북 보건진료소 운영성과대회 맞춤 건강 서비스 전개 높게 평가 받아 구미시는 지난 23일 호텔금오 산에서 경북 시·군 보건진료전담 공무원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경상북도가 주최한 『2015 년 보건진료소 운영 성과대회』 에서 선산보건소가 우수 보건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당당히 구미시 가 우수 기관상을 수상한 것은 개 인별 맞춤 돌봄 서비스(All-Care), 지역사회 보건복지 연계활동, 스 마트 건강체크 알림이(SMS), 건 강콜 서비스제공 등으로 행복을 지향하는 정부 3.0시대 발맞춰 지 역주민의 맞춤 건강서비스를 충 실히 수행하여 시민 건강행복 실 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라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성과대회는 “구구팔팔 특 공대”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보건 진료전담공무원들에 대한 격려 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모범 보건소 및 우수 보건진료원에 대 한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특강 등으로 진행되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에 서 “먼저 만추의 계절에 경북 23개 시·군 보건진료전담공무원들의 구 미시 방문을 환영하고, 구미시 우 수 보건소 수상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며, 의료취약지인 일선 에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힘쓰고 있는 보건진료전담공무원들 노고 에 감사 인사와 함께 모두가 건강
구미시 서산보건소는 경북도가 주최한 2015년 보건진료소 운영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 로 선정됐다.
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 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3년 7월 경상북도가 의료사 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도민 건강 한 경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시 작하여 현재까지 활동 중인 구구 팔팔(9988)특공대는 농어촌 마을 단위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자 인 보건진료전담공무원으로 구성
부산시, 극동러시아에 의료 교류 마케팅 전개 사하공화국 의료관광설명회·블라디보스토크에 부산안내센터 개소 부산시는 26일~27일까지 양일 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국립병 원과 사하 제1사립병원에서 정부 (보건부), 의료기관, 여행업, 언론 사 관계자를 초청하여 부산의 의 료관광 인프라 소개와 극동러시 아 환자 유치를 함께하는 의료관 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관광설명회는 지난 8
일에서 12일까지 사하공화국 의료 교류단 부산초청 팸투어 기간 중 부산시와 의료교류 협약 MOU체결 과 연계해 이뤄지는 행사이다. 방문단은 부산시(의료협력팀 장), 새홍제병원(부산시병원회 회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국제 진료센터장), 미래여성병원(병 원장), 유치업체 등 10명으로 구
성되어 현지에서 직접 정형외과, 암질환, 산부인과, 불임치료 의 료관광객을 유치하는 프로모션 에 나선다. 이들은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국립병원과 사하 제1사립병원에 서 현지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 로 △환자 진료상담 및 부산방문 치료 예약 △의료교류 활성화를
되어 구미시는 12명의 구구팔팔 특공대가 있으며, 주요임무로는 맞춤건강 돌봄서비스(All-Care, 60세이상), 문자(SMS) 및 전화 상 담 서비스 등과 같이 일대일(1:1)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여 제공함 으로써 지역주민 건강행복 실현 에 기여하고 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위한 상호 협력 MOU체결 △과거 부산방문 치료환자에 대한 에프 터-케어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시 중 심가(현대호텔 인근)에 소재하 고 있는 메디코리아병원 내에 부 산의료관광 안내센터를 개소하 여 현지 검진센터 운영뿐만 아니 라 부산의료관광 안내센터 기능 도 수행하여 극동러시아 중증환 자 유치 증대 및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예비 요우커 부부들에 추억 선사 경남개발공사, 중국여행업계 관계자 초청 통영 거재 등 ‘한류 웨딩관광 상품 팸투어’ 경남개발공사는 지난19일 부 터 22일 까지, 중국 북경시 북 경만연여행사와 청도시 청도해 외국제여행사등 북경지역과 청 도지역 11개 여행사대표 및 관 계자 12명을 초청해 통영(미륵산케이블카, 장사 도), 거제(바람의 언덕, 해금강, 외도), 김해(가야테마파크)등 경남을 대표하는 한류 웨딩관 광 명소를 중심으로 홍보활동 을 펼쳤다. 이번 팸투어 행사는 경남개 발공사가 지난 10월 19일부터 10월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 로 중국 북경시와 청도시에서 홍보한 “한류 웨딩관광 상품” 에 대한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 성이 확인됨에 따라 중국 현지 여행사들의 요청에 의해 실시 하게 됐다. 특히 북경과 청도지역 여행 사인 북경만연여행사와 청도 해외국제여행사는 경남개발공 사와 한류 웨딩관광객 경남유 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메이저 여행사로서, 한국 드라 마에서 본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드라마 촬영지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중국 예비부부 사 이에서 유행하는 한류웨딩 열 풍을 경남으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에 서는 이러한 한류 웨딩 열풍을 경남 으로 적극적 유치 하기 위해 지난 2일과 3일에 인 기 드라마 “별 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통 영 장사도 와 “로망 스”“겨울 연가”등 을 촬영 한 거제 바 람 의 언 덕 과 외도에서 2015년 미스경남 진을 모 델로 하여 웨딩촬영을 했으며, 경제적 사정으로 웨딩촬영을 하지 못한 경남도민 예비신혼 부부 1쌍을 선정해 통영 장사 도에서 웨딩촬영을 해 주므로 써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혼부 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이 번 한류 웨딩관광객 유치 홍보
활동을 통해 드라마촬영지와 웨딩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상 품을 개발하고 공격적인 마케 팅을 펼쳐 경남의 아름다운 관 광지와 남해안의 청정 지역을 중국 현지인들에게 직접 소개 해 줌으로서 한류 웨딩관광객 유치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 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2015 제9회 대전독립영화제 축포 27일부터 5일간 대전CGV서 열려 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 지역 영상인들의 축제인‘2015 대전독 립영화제’가 대전CGV(세이백화 점) 7관 아트하우스에서 오는 27 일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3일까지 7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 흥원 후원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대전독립영화제는‘대 학·일반’경쟁부문에 251편,‘청소 년’부문에 62편이 출품되어 본선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 으며, 이 중 우수 작품으로 선정 된 69편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 영된다. 특히, 오는 27일 개막식에서 상 영되는 세편의 단편영화는 2015 미장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분 과 대구단편영화제 대상을 받은 권만기 감독의 ‘초능력자’ , 미쟝 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작품상과
제16회 대구단편영화제에서 공동 대상과 촬영상을 휩쓴 안주영 감 독의 ‘옆 구르기’, 서울독립영화제 인디트라이앵글 선정작인‘오늘영 화’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구교환 감독의‘연애다큐’등으로 올해 주 목할 만한 인상을 남긴, 영화 대중 들과 소통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를 보여주 는 빼어난 작품들이다. 이외에도 2015년 한국독립영화 의 경향을 보여 줄 수 있는 ‘한국 독립영화 현재 진행형’ 부문과 타 지역에 존재하는 독립영화 진영 과의 교류, 소통 등을 통해 연대를 모색하는 ‘연대와 유대의 초대 섹 션’, 2014대전독립영화제의 성과 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대전독립 영화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 를 마련할 ‘2014대전독립영화제 수상작 초청 섹션’ 등을 운영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유광 훈 상임이사는 “대전독립영화제 를 통해 충무로에 진출한 감독과 해외영화제 수상감독이 많다”라 고 밝히며“HD드라마타운 시대를 맞이하여 우수 영상인재가 지역 에 뿌리내리도록 지속적으로 영 상제작, 영화제 개최를 지원하겠 다”라고 말했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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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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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최초 공립 작은도서관 문열어 인도래 작은도서관 개관 지역문화휴게공간 자리매김 기대 경기 수원시가 걸어서 10분이 내 도서관 도시 구현을 위해 공공 도서관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최초의 공립 작은도서관 인 ‘인도래 작은도서관’ 개관식이 지난 24일 열렸다. 인도래 작은도서관은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258(인계동)에 연면적 223.16㎡,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188.64㎡)은 자료 실, 유아열람실, 멀티미디어실, 수 유실 등이 있으며, 2층(34.52㎡) 은 휴게공간, 옥상정원을 갖췄다.
인도래 작은도서관은 민관협력 으로 추진된 수원시 최초의 공립 작은도서관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사)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에 서 주관한 ‘2015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KB국민 은행이 3억원을 후원하고 수원시 는 건립부지와 건축비 3억원을 투 입하여 건립됐다. 2015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최종 공모선정 통보를 받아 4월 건축계획을 수립했으며, 7월
도서관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 8 월 공사착공 후 3개월의 공사기간 을 거쳐 문을 열었다. 도서관 명칭인 ‘인도래’는 인계 동 자연마을의 옛 지명으로, 인계 동에 위치했던 자연하천을 의미 함과 동시에 ‘사람이 오다, 모여들 다’라는 의미로 인계동 지역주민 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도서관 건너편에는 인계초등 학교가 있고, 인근 주택가 및 상 가 지역의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
시흥 군자봉 성황제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 2년여 준비과정 결실 지역 첫 문화재 ‘선정’ 전승 환경 토대 마련 경기 시흥시의 대표적 무형 문 화유산인 ‘시흥 군자봉 성황제’ 가 지난 6일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제2차 무형문화재분과위원회)의 신규 종목 지정 심의에서 가결되 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9호로 지정, ‘군자봉 성황제 연구보존회’ 는 군자봉 성황제 종목 보유단체 로 인정됐다. 군자봉 성황제는 고을의 평안 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로서 조선시대의 지리지 자 료인 ‘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 에서도 그 존재가 확인될 정도로 그 역사적 연원이 깊은 성황제이 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 (김부대왕)을 주신으로 모시고 있 으며, 이와 관련된 구비전승도 전 해지고 있어, 우리나라에 성황 신 앙이 전래된 고려 초에 이미 시작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김부대왕을 상징하는 높 이 약 7m의 서낭대를 모시고 마 을 안팎을 도는 유가행렬은 군자 봉 성황제의 특징으로 과거 군자
봉 성황제가 전성기를 구가할 때 에는 수원, 화성, 평택까지도 그 영향 하에 있었다고 한다. 군자봉 성황제는 작년 10월 종 목 타당성 심의를 거쳐 11월 성황 제 당일 문화재위원들의 현장 실 사를 받았으며, 올해 4월 무형문 화재 지정 예비 심의를 통과하였 고, 이번 최종 심의에서 가결되어 지정 과정을 완료하였다. 총 2년 여의 준비와 진행을 거쳐 시흥시 의 첫 번째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공인중개사 자격증 집에서 받는다 서울시 시민편의 제공 일환 인터넷 신청자 택배 서비스 서울시는 제2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 터넷을 통해 공인중개사 자격증 택배 신청을 하면 본인이 원하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받을 수 있 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직접 방 문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원하는 곳에서 자격증을 받아볼
수 있도록 시민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택배신청 대상자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접수 당시 서울시 내에 주소를 둔 자이어야 하고 접수방 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http://q-net.or.kr)로 접속하여 신 청하면 된다. 택배교부 신청은 합격자 발표 일인 11월 25일(수)부터 27일(금) 까지 3일간이며 신청자는 공인중 개사 자격증을 12월 2일(수)부터 받아 볼 수 있다.
탄생하게된 것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군자봉 성황 제가 전통적인 공동체의식을 상 징한다는 점에서 모든 시민들과 함께 축하할 일”이라며, “군자봉 성황제가 경기도 무형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그 위상에 맞는 보존 및 전승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보존회와 협력 하여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밤하 늘의 별자리를 관찰할 기회가 중원어린이도서관에 마련된다. 경기 성남시 중원어린이도 서관은 오는 26일과 27일 시민 240명이 참여하는 ‘천체 공개 관측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천체 관측을 비 롯한 딥 스카이 사진 전시, 야 광 별자리 만들기 체험, 우주과 학 특별 강연 등이 마련된다. 이 가운데 천체 관측(오후 8~10시)은 도서관 첨성대 교 실 4층에서 행사 양일간 모두 12회, 240명을 대상(회당 20명, 20분 소요)으로 진행된다. 천장에 뚫린 밤하늘의 가을· 겨울철 별자리, 달을 망원경 5 대로 관찰한다. 지름 60광년 정도의 범위에 서 별이 300개 정도 집단을 이 루고 있는 페르세우스 자리의 이중성단(NGC869)을 관찰할
수 있다. 메두사를 무찌른 그 리스 영웅 페르세우스의 전설 이 서려 있는 별자리이며, 약 7,300광년 떨어져 있다. 또, 모여 있는 모습이 영화 캐릭터 ET를 닮았다 해서 ‘ET 성단’이라고도 불리는 카시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구리시, 지방세 체납액 내달 12월까지 특별징수 경기 구리시는 지방재정 확충 과 시민들의 세외수입 자진납부 를 유도하기 위하여 12월15일까 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 간을 설정하고 체납액 징수활동 을 펼친다. 9월말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이 142억원에 달하며 주로 자동차손 해배상보장법위반 과태료 등 차 량관련 과태료가 62억원으로 전 체 체납액의 44%를 차지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체납액 징수 강화기간에는 가상계좌, 신용카 드 납부 등 다양한 납부방법에 대 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체 납자의 차량, 부동산, 급여, 예금 등을 압류·공매·추심하는 등 강력 한 체납처분과 자동차번호판 영 치 등을 실시한다.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인천강화군은 강화섬쌀 이미지 강화를 위해 잔류농약 분석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강화섬쌀 안심하고 드세요” 강화군, 최신 정밀기기 보강 잔류약 분석 무료 실시 인천 강화군은 깨끗하고 안전 한 강화 농산물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관내 농가에게 잔류농약 분 석을 무료로 실시해 농가의 부담 을 덜어주고 있어 농업인들로부 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강화군은 올해 극심한 가뭄속 에서도 벼농사 풍작이라는 놀라 운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 인증 농가 들은 안전한 강화섬쌀을 생산하 고자 하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농업인이 외부기관에 잔류농약 분석을 의뢰할 경우 분석비가 최 소 20~30만원이 들어 농가에게 큰 부담이다. 하지만 강화군에서 는 관내 농가에게 무료로 분석을 해주고 있어 농가에서도 분석비 걱정 없이 안전성 분석을 의뢰하 고 있다. 군은 2009년부터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운영 하고 있으며 지난해 512건의 검 사를 실시한 바 올해에는 지금까 지 403건의 분석을 의뢰받아 341
건의 분석을 완료하였으며, 연말 까지 500여건의 분석이 완료될 것 으로 보여 약 1억 3천만원의 분석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화도 작목반 유윤규 회장은 “농 가별로 잔류농약 분석을 하려면 거리가 먼 분석기관에 의뢰하는 과정도 번거로울 뿐 아니라 분석 비용이 고가라 농가에게는 큰 부 담이다. 다행히 농업기술센터에 서 무료로 분석을 해주고 있어 친 환경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 다”고 밝혔다. 이상복 군수는 “청정 자연환경 과 함께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으 로 수확된 고품질 친환경 강화섬 쌀이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이 검 증되어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강 화섬쌀이 2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 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 했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 고 찾을 수 있도록 농산물 품질관 리를 강화해 농업인의 소득을 증 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공 일자리 참여자 취업 역량 강화 교육 서울 강동구는 오늘 공공 근로 또는 지역공동체 일자 리 참여자 5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 및 취업실전 교육’을 실시한다. 2015년도 공공일자리 사업 이 종료됨에 따라 청년층 참 여자들이 민간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 어주고 스트레스 자가진단과 해소법 교육을 통한 긍정적 인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이 이번 교육의 취지이다. 이번 교육은 △나를 알기 △자신감 프로젝트 △자기 소개기법 △취업정보 안내 △스트레스 관리법 등의 커 리큘럼으로 청년 구직자들 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 취 업교육을 통해 올바른 취업 활동 방법론을 제시할 예정 이다. 구 관계자는 “민간일자리 에 성공적으로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경기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 안양시 ‘안전 이상無’ 우수지차제에 선정
오이경 기자 olk@sisailbo.com
택배료는 수신자 부담이며 (2,400원) 택배 신청할 때 수령 가 능한 주소와 연락처를 반드시 기 재하여야 한다. 또한 기간 내에 택배 신청을 하 지 않은 합격자는 12월 7일(월)부 터 12월 9일(수)까지 3일 동안 서 울시청을 직접 방문하여 자격증 을 교부 받으면 된다. 교부 장소는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 1동 1층이며, 일시에 신청 자가 몰리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3일 동안 합격자가 거주하는 주 소지별로 나누어 자격증을 교부 한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도심 한복판서 밤하늘의 아름다움 느껴 중원어린이 도서관 오는 26~27일까지 천체 관측 행사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09:00~18:00로, 매주 월요일과 정부지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개관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 시장은 “인도래 작은도서관은 ‘걸 어서 10분이내 도서관 도시 수원 건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만 들어진 수원시 최초의 공립 작은 도서관으로서 구 도심의 주택가 및 상가가 밀집한 지역에 자리잡 아 주민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독 서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 역문화휴게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이아 자리의 산개성단(NGC 457), 별들이 좀스럽게 모여 있 다고 해서 ‘좀생이 별’로 불리 는 황소 자리의 플레이아데스 성단(M45) 등을 볼 수 있다. 천체 사진전은 심층 우주에서 관찰할 수 있는 반지 성운, 독수 리 성운 등 28점을 전시한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전문 농업인 배출 요람인 제10기 양주시 BIO농업대학과 제5기 대학원 졸업식이 열렸다.
농업과 문화 접목 전문 농업인 배출 양주시, BIO농업대학(원) 2015년도 졸업식 열려 경기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제 10기 양주시 BIO농업대학과 제5 기 대학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58명의 대학생과 31명 의 대학원생이 양주시 농업과 지 역사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 여노력으로 진정한 BIO대학 졸업 생으로 태어났다. BIO농업대학의 한 졸업생은 “농업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독서 토론과 문화에 소외된 농업인에 게 문화를 접목시킨 문화마케팅 까지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어 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BIO농업대학 홍보대 사 역할을 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대학원에 입학하여 열심히 배우 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 건중은 학장으로서 졸업생 개인 별로 축하 메시지와 함께 기념촬 영을 해 졸업생들의 사기를 북돋 아 주었으며, 대학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여 농가소득도 증대시키고 습득한 학문과 지식을 양주시를 위해 활용하여 더불어 잘 사는 도 농복합 양주시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 안양시가 안전도시 답게 겨울철 재난대비 시스템을 잘 갖 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실태 점 검에서 우수지자체로 평가되는 6 개 지자체에 포함됐다고 24일 밝 혔다. 점검에 따른 점수는 백점만점 에 95점 이상을 받았는데 이는 50 만 이상 지자체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시는 자연재해에 대비한 상황 관리체계 구축, 인명피해 최소화, 도로제설, 민·관·군 협력체계 구 축, 재난시스템 운용, 수범사례, 농림시설보호 등 7대 분야 83개 항목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폭설에 대비한 제설장비 확보와 붕괴위험시설물 관리 및 도로관리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 려졌다. 이중에서도 시가 제작한‘재난 예방 캘린더’는 월별 자연재난의 유형과 대비해야할 항목을 사진 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안전에 경 각심을 일깨우는 수범사례로 평 가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우수한 평 가를 디딤돌 삼아 겨울철에 닥치 게 될 폭설 등의 자연재난으로부 터 안전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 겠다고 강조했다. 정채두 기자 fress@sisailbo.com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인천 남동구-여성경제인협회 업무협약
경기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초청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23일 한국 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회장 이미경)와 ‘인천지역 여성기업 지 원 및 여성친화도시 위상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여성기업의 활동과 여성의 창업을 적극적으 로 지원해 경제영역에서 남녀의 실질적인 평등을 도모하고 여성 의 경제활동과 여성경제인의 지 위 향상 및 지역경제의 일자리창 출을 위해 진행됐다. 구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 천지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지역 여성기업 활성화·인천지역 여성기업 생산제품 홍보·여성친
한국의 맛을 알린다 결혼이민여성 김장담그기
화도시 위상 제고·여성기업지원 에 관한 법률 등에 명시된 사항 준수·기타 협력 가능한 사항 지 속 발굴 추진·지역경제의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시대의 경 제활동인구 감소에 대해 선제적 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성 인력의 적극적 활동이 필요해 섬세함과 감성을 갖춘 여성인력은 미래 창 조경제의 주역 될 것”이라며 “앞 으로 인천지역의 여성기업 활성 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 경기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 회는 지난 20일 경기도북부여성 비전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 최했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시 2015년 도 성평등기금사업으로 여성단체 협의회와 결혼이민여성이 함께 김장을 체험을 통해 결혼이민여 성의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 를 돕고 김장담그기에 대한 어려 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됐다.
결혼이민여성 20명과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원 11명이 참여 해 대표적인 김장김치인 배추를 이용한 김장담그기를 배우고 익 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날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김장양념 만드는 방법을 설명할 때는 동영상 촬영까지 하며 궁금 한 것은 열심히 질문하는 등 열성 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익숙하지 않은 김장담그기라 약간은 어색 한 모습도 있었으나 모두가 즐겁 게 행사에 참여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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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FIFA U-20 중심개최도시에 수원시 선정
고양시
2017년 5월 20일부터 22일간… 직·간접 경제 파급 효과 기대 염태영 시장 “경기도민의 성원 덕분 성공적인 대회준비 약속”
일산 서구, 민·관·군 제설봉사단 발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주민센터는 겨울철 강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한 ‘2015~2016년 겨울철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 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대화동 주민센터에서는 시민자율참여 봉사자와 9사단 전차대대 장병으로 구성된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가와지 민·관·군 제설봉사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대화동을 모두 7개 구역으로 나누어 시 민제설봉사단과 동 주민센터 담당공무원을 중심으로 해당구 역의 눈치우기, 염화칼슘 살포, 내 집 앞 눈치우기 홍보 등 맡 은 구역의 제설작업을 책임지고 관리하기로 했다.
수원시가 FIFA U-20 World Cup Korea 2017의 중심개최도시로 최 종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전 11 시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 주요일정 발표에서 결승전 경기 와 대회운영본부 설치 등 수원시 에서 주요 일정이 진행된다고 밝 혔다. 수원시는 한국전 경기를 포함 한 예선 6경기와 16강전, 8강전, 3~4위전, 결승전 경기 등 총 10경 기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 지고 대회운영본부도 오는 2017 년 3월 수원에 설치되는 등 FIFA U-20 월드컵의 중심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 자리에 서 “중심 개최도시 선정은 수원 시민들의 열정과 경기도민의 성
원으로 만들어낸 값진 쾌거”라며 “수원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완 벽하게 준비해 축제의 장으로 만 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염 시장은 “FIFA U-20 월드컵 대회 유치로 수원시는 FIFA 메이저 대회를 모두 개최 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며 “수원은 대한민국의 축구수도 를 넘어, 세계 축구팬들에게 세 계적인 축구도시 수원을 확실히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수원시가 FIFA U-20월드컵의 결승전을 비롯한 3~4위 경기 등 주요경기를 비롯해 대회운영본부 설치 등 중심개최도시로 확정됨 에 따라 세계적인 축구도시로 발 돋움했다. 수원시는 이미 지난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2002년 FIFA 월드컵 대회, 2007년 FIFA U-17 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수원시는 2017년 3월 대회운영 본부의 설치를 앞두고 △경기운 영을 위한 자원봉사 운영 △국제 경기 운영 경험 공직자 파견 △운 영본부 사무공간 확보 등의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관중친화적이면서 최상의 경기력 발휘를 위해 시설보강도 추진한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의 중심개 최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세계 축 구팬이 중요경기를 시청할 것으 로 예상되어 수원시의 이미지 제 고와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관광, 숙박, 고용창출
등 직·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 특히, 대회운영본부의 수원 설 치가 확정됐고, 대회참가국의 전 지훈련 또는 대회캠프 장소 등으 로 선택될 경우, 대회 유치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는 더욱 증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체육과학연구원(현 한국 스포츠개발원)이 2013년 발표한 ‘월드컵 개최 타당성 조사 보고서’ 에 따르면 대회 유치로 인한 국내 전체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생산 유발 605억7000만원과 부가가치 유발 289억원, 고용유발 3,937명 으로 각각 예측돼 이같은 기대감 을 높였다. 한편, U-20 월드컵은 FIFA가 주 관하는 대회 가운데 월드컵 다음 으로 규모가 큰 대회로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5월 20일 부터 6월 11일까지 총 22일간 열 린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서민생활 안정·미래 성장동력 확보 중점”
하남시
‘성폭력 추방 거리 캠페인’ 가져 하남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23일 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폭력 추방 거리 캠페인’을 가졌다. 캠페인은 ‘아이와 여성, 우리 가족이 안전한 하남시’란 주제 로 하남경찰서, 행복한가정상담소, YMCA가정폭력상담소 및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 등이 참여한 가 운데 성폭력 근절과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 했다. 이날 캠페인은 (구)신장사거리에 위치한 하남YMCA 가정폭 력상담소를 출발하여 명지캐럿, 신장초, 벽산아파트, 시청을 차례로 도보행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평택시
고교생 대상 ‘2016 평택문화나누미’모집 평택문화원이 평택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택의 역 사와 문화, 예술 등을 배우고 탐구하는 ‘2016 평택문화나누미’ 를 모집한다. ‘2016 평택문화나누미’는 평택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2016년 2학년이 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여 청 소년들은 한 해 동안 평택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을 배우고 이 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진행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지 식과 경험을 쌓고,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여 다양한 결과물 을 제작하는 등 함께 지식을 나누고 즐기는 과정 중심의 학습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여주시
구세군여주이동푸드마켓 사업 개소식 지난 20일 구세군 여주나눔의집에서 원욱희 경기도의원, 이상춘 여주시의원, 손기성 복지정책과장 등 주요내빈과 배 분대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푸드마켓 사업 개소식 행사가 개최됐다.본 사업은 올해 여주시 최초로 1개 소가 선정돼 시작하는 것으로 강북권역 내 배분거점을 마련, 개인이용대상자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식품선택권을 제 공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 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세광 사관은 “오늘 이동푸드마켓 개소식이 있기까지 도 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복지 대상자의 삶의 질이 보다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여주시, 영유아 보육로 지원 91억·가정양육수당34억 예산안 편성 여주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과 여주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고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를 위한 2016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5,127억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0일 시의 회에 제출했으며 ‘제16회 여주시 의회 제2차 정례회’의 예산결산특 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1 일 확정된다.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 성화를 위해 올해 당초예산보다 505억원(10.9%) 증액 됐으며 일 반회계는 3,782억원을, 특별회계 는 1,345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정주요 현 안사업 및 주민복지 등 지속적으 로 증가하는 재정수요에 대응해
여주시는 세종인문도시 명품을 위한 5127억원의 규모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 예산결산특별 위원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경상 적 경비 등 경직성 경비 상승을 최 대한 억제해 서민생활 안정과 여 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 업에 중점적으로 재원을 배분한 것이 이번 예산안의 특징이다.
공동주택단지 보조금 지원 신청 연천군, 내달 1일부터 접수 5천만원까지 차등 지원키로 연천군은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공동 주택의 복리시설 및 부대시설의 유지보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공동주택단지 보조금 지원사업’ 에 대한 신청서를 12월 1일부터 접수 받는다. 지원대상은 사용검사(승인)일 로부터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이며 주요 지원대상 시설은 부대 시설 및 복리시설 등에 대한 교 체·수선 및 보수공사등이다.
지원기준은 주택단지 세대수 별로 총사업비의 50%~70%범위 에서 5백만원에서부터 5천만원 까지 차등 지원한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공동 주택 지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을 결정한 후 통보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연천군은 20개 단 지 770세대에 1억8천만원을 공 동주택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도시주택 과 공동주택팀 (839-240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파주시, 가을철 산불 제로화 교육훈련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수원시
2015년도 공동주택 안전 교육 실시 수원시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 전불감증 해소를 위해 ‘2015년도 공동주택 소방?방범?가스안 전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공동주택의 동절기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방범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수원소방서와 수원서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오는 12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수원시민회관 대강당 에서 소방과 방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주택법 제49조(안전관리계획 및 교육 등)에 따 라 공동주택의 시설물안전관리책임자와 경비책임자를 대상으 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관내 공동주택 경비원 및 시설안전관리 책임자 등 325개 아 파트 단지, 650여명을 대상으로 수원소방서와 수원서부경찰 서의 수년간 많은 업무경험과 현장실무를 거친 현직 소방관과 경찰관이 직접 강의할 예정이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은 기초연금 293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100억원, 장애인 생활 시설 운영 46억원 등을 편성하고,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일 자리 확충사업에 19억원, 자활 지
원 14억원, 공공근로 사업에 4억 원을 각각 편성했으며, 영유아 보 육로 지원 91억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34억원, 교육학력 향상을 위 해 2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 업으로는 2016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여주 역세 권 개발사업 100억원, 능서 역세 권 도시개발사업 30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며, 기존 시가지 활성 화를 위해 창동지구 도시개발사 업 20억원, 가남읍 태평지구 도 시개발 15억원을 편성하여 계획 적인 미래 도시개발 수요를 반영 했다. 또한 편리한 교통망 확충과 산 업단지 개발을 위해 동여주 IC개 설 사업에 93억원, 남여주 일반산 업단지 조성에 86억원 등을 편성 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조성 으로 자급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했다.
안성시청 정구부 국제대회서 우승 안성시는 지난 11월 16일 부터 22일까지 인도에서 열 린 제15회 세계정구선수권대 회에서 안성시청 직장운동경 기부(정구) 소속 김보미, 윤수 정 선수가 국가 대표로 출전 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단 식 동메달을 땄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여자단체전 준결 승에서 대만을 2-1로 힘겹게 꺾은 한국은 결승에서 영원 한 라이벌 일본을 맞아 2-0으 로 완승을 거뒀다. 복식-단식-복식으로 진행 되는 단체전 경기 중 첫 복식 에서 김지연(21·옥천군청)주옥(26·NH농협은행) 조가 모리타 나오-야마시타 히카 루 조에 5-2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단식에서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 트 김보미(25·안성시청) 선수 가 고바야시 나오를 4-3으로 꺾어 완승을 이끌었다. 한국 정구 국가대표팀은 총 7개 종목에서 금 6, 은 2, 동 메달 3개를 획득하면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정구 국가대표팀은 2003년 히로 시마 대회(금 5), 2007년 안성 대회(금 6), 2011년 문경 대회 (금 5)에 이어 4회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정구 코리 아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광명동굴과 함께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내달 1일부터 캐롤송 공연·소원 들어주세요 이벤트 마련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 크 광명동굴이 크리스마스 시 즌을 맞아 내달 1일부터 25일 까지 ‘2015 광명동굴 해피 크리 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1일 개장식은 ‘산타클로스와 함께하는 캐롤송’ 공연과 ‘해피 카드 소원적기’ 체험, 크리스마 스 포토존 라운딩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굴 입구에서 바 람길, 공포체험관 등에는 공간 별 특성에 맞는 조명을 설치해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포토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스크래치 기법을 이용 한 이색 ‘해피 카드 만들기’와 소원을 적은 해피 카드를 크리 스마스 트리에 거는 ‘소원 대 박 크리스마스 트리’ 체험 행
사가 이어지며, 동굴예술의전 당에서는 3D 영상물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이 하루 6회 씩 상영된다. 내달 12일부터 25일까지는 산 타클로스와 아이샤&쿠오, 방문 객이 더불어 추는 댄스타임 ‘산
타클로스와 함께 춤을’, 소원을 적은 카드를 산타에게 전달하면 산타가 추첨하여 황금주화 등을 선물하는 ‘소원 들어주세요’ 등 의 이벤트도 펼쳐진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道-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정착 위한 소통의장 마련 애로사랑 청취 내년도 사업 협력방안 모색 파주시는 산불발생 시 초동진 화태세를 확립하고 산불방지 고 용 인력의 진화역량 향상을 위해 ‘가을철 산불종사자 교육·훈련’을 지난 23일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과학관 대회의실 및 야외실습장 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파주시 산림관계 공무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원, 산불감시원 등 총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교육의 전문 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불
방지 전문 교육훈련기관인 ‘한국 산불방지기술협회’의 강사를 초 빙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한 이 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전문교육 을 6시간동안 진행되었다.기존의 이론 위주의 교육방식을 최소화 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산불신고 단말기 조작방법 등 장비를 산불종사자가 직접 사 용해보는 체험형 교육방식에 참 여자들이 높은 호응을 보였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 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소 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와 하나센터는 24일과 25일 1박2일간 평택시 무봉산 청 소년수련원에서 도 및 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북 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경기도와 하나센터가 추진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의 중점·수범사항 을 공유하고, 2016년도 사업에 대 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 시됐다. 행사 첫째 날인 24일에는 ‘북한 이탈주민 취업박람회’, ‘남북한 주 민 통일 한마당 축제’, ‘남북한주 민 결연사업’, ‘북한이탈주민 언어 소통교육 사업’, ‘북한이탈주민 찾 아가는 돌봄사업’ 등 올해 경기도 와 하나센터가 추진한 주요 정책 사업을 공유하고 각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연세대학교 노정선 명 예교수의 ‘통일세대를 준비하는 경기도·하나센터’, 남명구 북부하 나센터장의 ‘성공적인 대인관계 론’ 등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으며, 평소 업무추진 시 느꼈던 애로사 항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 둘째 날에는 경기도와 하 나센터가 2016년도 추진할 사업 들을 소개하고, 기관 간 협력사항 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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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카밀레’ 2년 연속 ‘우수 관광농원’ 대전시와 세종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주관으로 파견된 이번 북미 시장개척단이 428만 불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대전 중소기업, 북미 시장 사로잡아 현지 바이어들과 139만 불의 상담 진행 대전시는 지난 16일부터 22일 까지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2개 지역에 북미 시장개척단을 파 견해 1,065만 불의 지역 중소기업 제품 수출 계약과 428만 불의 수 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세종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 지역본부 주관으로 파견된 이번 북미 시장개척단에는 유진타올· 샤인광학·스킨리더·이앤피 등 대전지역 11개 업체와 세종시에 서 1개 업체가 참가했고 기업별로 맞춤형 바이어 발굴을 통해 일대 일 방문 상담으로 진행됐다. 주요 성과로는 국제 오가닉 인 증을 획득한 100% 친환경 타올 을 제조하는 업체인 유진타올이 홈쇼핑 등 국내시장에서 호평에 힘입어 뉴욕 상담 시 D’ Rod사와 약 30만 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했 고 향후 제품 수출에 대한 세부사
항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누진다초점 렌즈 생산업체인 샤인광학은 지난 해 최신 설비 보 강을 통해 해외 유명브랜드 등과 국내 및 북미시장에서 경쟁하고 있고, 현지 바이어들과의 139만 불의 상담이 진행됐다. 육상풍력을 이용한 저소음, 소 형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이앤피 는 현지 업체들로부터 신재생 에 너지 생산과 관련한 큰 호응을 얻 었고 139만 불의 계약이 추진됐 고, 뉴욕 바이어로부터 즉각적인 견적요구가 들어와 가시적인 성 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참가업체의 우수기술 을 바탕으로 한 제품에 바이어들 이 큰 관심을 보이며 화장품·미 용·유아용품·위성통신 등 다양한 바이어들의 관심과 꾸준한 북미 지역 진출의 기대와 전망이 높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희망의 내일, 행복 일자리 찾아주기’ ‘서산고용복지+센터 채용박람회’ 개최 충남 서산시 오는 30일 서산고 용복지센터 4층에서 2015년 ‘희 망의 내일, 행복 일자리 찾아주 기’ ‘서산고용복지+센터 채용박 람회’ 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서산 고용 복지센터’입주기관인 고용노동 부 보령지청 서산고용센터·서산 일자리종합센터·서산여성새로일 하기센터가 함께 행사를 주관하 게 된다.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와 일자 리를 희망하는 구직자의 구직활 동을 돕고 실질적인 열린 취업기 회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박람회 에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채용면접을 진행하고, 증명사진 촬영·즉석 메이크업 등의 부대행 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 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신분 증·자격증 등을 지참해 행사당일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된다.
허브향 가득한 농장으로 큰 인 기를 끌고 있는 태안군 남면 팜카 밀레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 국 우수 관광농원에 선정됐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관광 농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 와 관광농원의 활성화를 위해 선 정·발표한‘우수 관광농원’ 에팜 카밀레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리에 위 치한 팜카밀레는 3만 9600㎡의 규모에 가든, 허브공방·힐링센 터·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200여종의 허브와 300 여종의 야생화·100여종의 관목 등 50만여 본의 희귀한 식물들 을 보유하고 있는 태안군의 대
태안군, 전국 우수 관광농원 17개소에 이름 올려
충남 태안군 남면 팜카밀레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우수 관광농원에 선정됐다.
표 관광농원이다. 관광농원은 농어촌의 자연자원 과 농림수산생산기반 등을 이용 해 도시민 등에게 농업·농촌체험
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이 달 현재 전국에서 428개소가 운 영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관광농
전국 최고 품질 ‘공주밤’ 사업 육성
또한 시는 산림청으로부터 임 산물 클러스터 조성사업비 20억 원을 지원 받아 6차산업에 필요한 생산과 유통·가공 분야의 인프라 구축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민선 6기 오시덕 공주 시장의 공약사항인 밤연구소 설 립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연구 인력과 장비를 확보, 내년 하 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 정이어서 공주밤의 다양한 활용 방법 모색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밤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 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올해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밤의 수확량 감소 및 품 질 저하로 그 어느 때 보다도 밤 생산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이 많
공주시, 2018년까지 227억원 투입 특화사업 추진 충남 공주시가 전국 최고의 품 질을 자랑하는 공주밤을 육성하 기 위해 내년부터 공주밤 특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본격적으 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밤 산업을 지역 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삼고 공주 밤 고부가가치를 위한 연구개발 은 물론 홍보마케팅 밤 생산·유 통·가공분야 인프라 조성 등 다 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8년까지 총 22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3월 중소기업 청으로부터 공주알밤특구에 지정
된 이점을 활용해 공주밤의 인지 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한편 각 종 공모사업을 활용해 가공 상품 개발과 유통망 확대·전략적 브랜 드 마케팅 등에 2018년까지 177 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생산·가공·유통· 체험과 관광 등의 분야를 융복합 화 한 6차 산업을 활성화 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30억 원을 투입하고, 공주밤을 활용한 6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 역의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 간다는 복안이다.
원에 대해 경관·편의시설·고객 만족도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 현장심사 및 심의회 를 거쳐 전국 17개소의 우수 관광 농원을 최종 선정했다. 팜카밀레는 허브와 힐링을 주 제로 한 6차산업화 추진과 지역경 제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이번 선정의 영예를 안았으 며, 향후 우수 관광농원 지정패 수 여와 더불어 여행관련 전문지 등 언론 홍보를 지원받게 된다. 팜카밀레 관계자는“2년 연속 우수 관광농원으로 선정돼 기쁘 다” 며,“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관 광농원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도 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다” 며,“앞으로 다양한 특화사업 을 통해 공주밤산업의 새로운 활 로를 개척하는데 더욱 노력하겠 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예산군, 건조 벼 4만5606포대 공공비축미곡 수매 ‘한창’ 시장격리곡 건조 벼 8만4596포대 추가 매입
서산시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지역경 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충남 예산군이 예산읍 신례원 리 예산농협경제사업장을 시작으 로 관내 14개 창고에서 공공비축 미 건조 벼 매입이 한창이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 건조 벼 매입물량은 총 4만5606포대(40kg 단위)로 포대 벼 2만8686포대와 톤백(800kg 단위) 846백이다. 매입품종은 삼광벼와 새누리벼 두 종류이며 우선 지급금은 지난 해와 동일한 1등급 기준 포대 당 5만2000원으로 매입당일 지급한 후 최종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쌀 값에 따라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내년도 1월 사후 정산하게 된다. 또한 군은 수확기 쌀 가격 하락
방지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발 표에 따라 시장 격리곡 3383t을 추가로 매입한다. 특히 황선봉 군수는 한해 농사 를 마무리 짓는 매입현장을 방문 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 지원 예산사무소 검사원과 농협 관 계자들을 만나 한 해 동안 땀 흘려 농사지은 농업인들을 위해 매입 검사 시 세심한 배려를 당부 했다. 이어 등급 판정이 난 벼의 상태 를 꼼꼼히 살펴보고 최근 쌀값 동 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벼 출하농가 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술면 산정농창에서 열린 수매에서 황선봉 군수가 검사원과 함께 벼를 살펴보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과거 추곡수매 가 있는 날은 농민들이 시원한 막 걸리 한 잔에 한 해 동안 풍년 농 사를 위해 겪은 갖은 고초를 보상 받는 잔칫날 이었다” 며“농민들
이 영농에만 집중해 고품질 농산 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예산군, 고객 감동위한
‘민원모니터 간담회’ 민생현장의 숨은 불편 사 항을 제보하고 고객감동 행 정서비스 구현에 효자노릇 을 하고 있는 예산군 민원 모니터들이 한 자리에 모였 다. 충남 예산군은 지난 23 일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민원모니터 24명과 관계 공 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5년도 민원모 니터 간담회’ 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모인 민원 모니터들 은 군정과 관련된 제도 및 정책의 개선사항과 생활주 변 주민불편 사항을 제보하 는 등 군과 민생현장을 연 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민원모니터의 향후 효율 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 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활동요령 교육을 시작으로 요원 간 활동사항 공유, 건 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영 주 차장 가로등 설치 등 소소 하지만 생활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지 않으면 알 수 없 는 다양한 불편사항을 제보 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사항뿐만 아니라 모 니터를 통해 접수된 사항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즉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해당 실·과를 통해 현지조 치하고 즉시 개선이 어려운 사항은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추진계획을 세워 시행할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요원들이 제보해 주시는 정책 건의 및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하나하나 귀 기울여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 우선의 섬김행정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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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부산 “창업의 사통팔달 되어, 세계로” 벡스코 2층 APEC홀서 ‘2015 부산 창업가의 날’행사 개최 창업활성화 전략 발표, 중국 ‘처쿠카페’ 쑤디 초청특강 등
예천군, 내년도 살림 3천6백3십7억원 편성 예천군이 내년도 살림살 이를 올해 당초 예산보다 4.09% 늘어난 3천6백3십7억 원 규모로 예산안을 편성하 고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금년도 수 준인 3천2백4십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66% 증가한 3백 9십5억원이다. 군에 따르면 세입이 국내경 기 침체에 따른 내국세 결손 으로 지방교부세 감소와 정 부의 복지수요 확대 등 재정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 요사업에 대한 국,도비를 확 보한 결과 지난해보다 4.09% 늘어난 1백4십3억원이 증액 된 3천6백3십7억원을 편성하 게 됐다. 이를 재원별로 구분해 보 면 지방세,세외수입 4백3십 억원, 국·도비보조금 1천4백7 억원, 지방교부세 1천5백2십 3억원, 조정교부금 등 2백7십 7억원이다. 세출예산 분야별로는 농림 분야에 친환경 농업육성과 농업생산기반조성 등 6백4십 2억원을, 기초연금, 영유아보 육, 일자리확충, 취약계층 지 원 등 사회복지사업분야 6백 6십1억원을 편성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부산시는 25일 오후 4시 벡스코 2층 APEC홀에서 청년창업가, 창 업멘토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부산 창업가의 날’ 행사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창업 투자설명 회, 글로벌 창업 특강, 부산은행 출자 창업기업 인증서 전달 등 다 채롭게 편성되어 진행된다. 특히,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부산시 창업활성화 전략’을 발표 한다. 또한, 지난해 행사와는 다르게 부산시 창업의 해외 확대를 위하
여 중국 최초의 카페형 창업 인큐 베이터로 유명한 ‘처쿠(車庫)카 페’대표 쑤디와 기숙형 창업시설 인 ‘U 플러스’설립자 리우양 대표 가 참석, 중국의 창업 동향과 한· 중 공동 창업 교류 활성화 방안 등 에 대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중국의 실리콘벨리라 불리는 중관촌의 ‘처쿠카페’와 지난 7월 1일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내 개소 한 ‘부산창업카페’는 이날 오후 3 시 시청에서 상호 창업교류 및 지 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본 행사에서는 중국의 쑤디와
‘한지공예 통한 소통의 장’ 마련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운업계 안전경영 문화 정착을 위 한 해양사고 예방 및 국적선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하여 관내 외항분야 안전관리대행업체 경영자를 대상으로 ‘부산항 제2회 해양안전리더 교육’을 25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 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안전리더 교육’은 안전경영에 대한 선사 경영진의 인 식과 의지가 해양사고 저감의 필수 요건임을 착안하여 지난달 23일 내항분야 안전관리대행업체 경영자를 대상으로 제1회 교육을 실시하여 33명의 해양안전리더를 양성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국제협약의 이해를 통한 안전경영 전략 연구 등 외항안전관리 회사의 특성을 반영해 교육의 내실화는 물론 피 교육자의 애로점을 보완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했으 며, 관내 해운선사 경영자 전체가 해양안전리더로 양성될 때까 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1000년 박물관의 城 ‘동래읍성’ 부산 ‘동래읍성지역의 재생전략’ 정책과제 제시
영주,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서 90여점 작품 전시 영주시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영주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한 지공예 및 냅킨공예품 약 90여점 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10년 처음 개 최되어 올해 6회째를 맞고 있으며 센터내 수강자들이 평소 갈고 닦 은 실력을 발휘해 한지공예 및 냅 킨공예, 지적장애 공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주시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는 한지공예, 냅킨공예등 사회문 화 여가활동 교육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바리스타 전문가 양성 교육, 성교육, 소그룹 집단상담, 건강지 원 교육 등 여성장애인들로하여 금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 영하고 있다.
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인 동시에, 경남도의 서부대 개발에 대한 절대적 지지와 낙후 된 서부권을 발전시키는 절호의 기회라는 인식을 공감 하므로써 향후 3년을 서부권대개발의 골든 타임으로 만들것을 강조했다. 자문위원 연구결과 및 토론에 서 정찬기교수는 “도민들의 문화 활동을 통한 소통과 유대감 강화 를 위해 대학교수들이 가진 다양
1000년 역사의 부산 동래읍성지역을 역사적 상징장소로 만들 자는 의견이 제시돼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재생과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지난 23일 BDI 정책포커스 ‘동래읍 성지역의 재생전략·1000년 박물관의 성(城)’보고서를 내고 이 같이 제안하고 관련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보고서를 통해 “오랜 역사의 동래읍성지역은 부산의 뿌리와 같 지만 임시방편적 부분처방의 한계로 미래상과 발전전략이 부족 한 실정”이라면서, “그 위상에 맞는 역사적 상징장소로의 대대적 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려 1021년 수축된 동래읍성지역은 부산진 성과 함께 임진왜란 최초의 격전지이다. 또한, 일제강점기에는 3.1독립운동 때 동래고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독립만세 궐기 를 한 이후 항일학생운동의 거점지역으로 상징화 됐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박상필 연구위원은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 사 송상현과 부민(府民)의 항전 그리고 일제강점기 주민들의 항 일운동에 얽힌 호국충절의 기록과 이야기가 전승되고 있다”고 말 했다. 이어 “동래읍성지역은 국가유산이자 부산 정체성의 한 근 원지라”며“그 역사문화자원의 잠재력을 재인식해 지역주민의 삶 과 연계한 통합적인 지역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최구식 서부부지사 “향후 3년간이 서부대개발 골든타임 될 것”이라고 강조
한 예술적 재능을 기부해야 한다” 고 지적하고 “사회봉사 분위기 조 성과 최소비용으로 낙후지역에 대한 문화예술을 제공할 것”을 제 안했다. 정책제안에 나선 좌용주 교수는 사천 와룡산, 고성 당항포 등 서부경남의 국가 지질공원 명 소 후보지를 소개하며 서부권 관 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 자 원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백마산 정기로 산불없는 농소면” 김천시 농소면 백마산서 산불다짐대회 개최 김천시 농소면은 가을철 산불방 지 기간을 맞이해 지역 산림을 보 호하기 위한 힘찬 각오를 다졌다. 농소면에서는 지난 20일 오전 백마산 정상에서 주민들에게 산 불에 대한 경각심과 산불 관련 종 사자의 책임감을 고취하기 위한 산불예방교육 및 다짐대회를 개 최했다. 이날 다짐대회에는 농소면 유 관기관 및 단체장, 이장, 의용소방 대원, 산불감시원, 산악회회원 등 주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 불예방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 독하고 주민들이 직접 선서를 하
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배 농소면장은 관내 읍면 동 중 유일하게 현장에서 산불다 짐대회를 가지면서 “백마산 정상 에서 개최한 산불예방교육 및 다 짐대회에 많은 면민들이 적극적 으로 참석하여 주어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직접 산 정상에서 다짐 대회를 개최한 만큼 우리 산림의 소중함을 직접 몸으로 느끼며 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예천,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여행
대릉원·동궁 등 ‘추억의 여행지’로 주목받아 께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퇴비 생 산의 일손을 들어주는 일석이조 의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추운 날씨로 관광객들이 다소 움츠리는 겨울시즌을 대비 하여 관광객들의 경주 유입과 아 름다운 도시, 경주의 또 다른 볼 거리 제공 등 겨울 관광인프라 구 축을 위해 첨성대 주변에 연말 트 리 및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첨성대 주변 산책로를 중심으 로 이달 말까지 수목 26본, 수벽 260m 등에 LED 유성 100개와 트 리조명을 설치하여 내달 1일부터
선산읍 마을보듬이 간담회의 개최 구미시 선산읍 마을보듬이 위원회는 지난 23일 11시 선산읍 관내 식당에서 마을보듬이 위원 24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산 읍 마을보듬이 간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규 위원 5명을 추가 위촉하고 민관협 력 특화사업 논의 및 마을보듬이 전문적 역할분담을 위한 지 원대상 발굴팀, 자원발굴팀, 자원봉사팀 총3개의 팀별 추진 등 운영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에 윤영술선산읍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 석해 준 위원장님 및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마 을보듬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행복한 마을로 향하는 선산 의 전망이 밝다면서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산읍 마을보듬이는 매월 정례 간담회를 실시해 선산읍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체감도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대구시
지구촌·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대구 통합대회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호텔인터불고대구 및 대구육 상진흥센터에서 국내·외 6400여명의 새마을 지도자들이 참 석한 가운데 ‘제2회 지구촌 및 201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대 구 통합대회’가 개최된다. ‘제2회 지구촌 및 201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대구 통합대회’ 는 ‘201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와 국제행사인 ‘제2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를 대구에서 동시 통합 개최하는 행사이다. 대구 통합대회의 개최 목적은 새마을운동의 발원지인 대 구·경북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새마을 국제화에 걸맞은 지구촌 국내·외 새마을지도자 간 실질적 교류와 화합, 나아가 지구촌 새마을지도자가 함께하는 ‘신 새마을-공동체‘ 구축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에 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문경시
문경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개최 올해로 29회째 맞는 문경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21일 부터 22일까지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회장기대회는 문경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일반부 문경시축구클럽9팀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어 각 팀의 명예를 걸 고 기량을 겨뤘다고 한다. 한편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는 축구에 대한 사랑으 로 똘똘 뭉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힘찬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고 시장은 “지역 축구 발전과 축구인들의 화합을 다 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이라고 밝혔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창원시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농림어업총조사 조사요원 지침 교육 실시
경주, 산책로·야간경관으로 여행 매니아에 ‘호평’ 신라 천년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긴 경주의 대릉원과 동궁과 월 지 등을 둘러보는 산책로와 야간 경관이 아름다운 운치로 시민들은 물론 전국의 여행 마니아로부터 추억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가을 낙엽 철을 맞이해 11 월 한 달 동안, 대릉원, 오릉 등 주 요사적지 6개소에 떨어진 낙엽을 수거하며, 수거한 낙엽 1000여포 대는 청정지역인 산내면 곤달비 작목반과 축산농가의 퇴비 등으 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사적지의 환경정비와 함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 해양안전리더 교육’
구미시
경남도, 서부대개발 자문위원회 워크숍 경남도는 지난 21일 사천시 소 재 KB손해보험연수원에서 ‘서부 대개발 교수자문위원회 워크숍’ 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부대개발 핵 심 사업들을 자문위원들과 공유 하고 교수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구 식 경남도 서부부지사, 지현철 서 부권개발본부장, 성낙주 자문위 원장, 이원섭 사무총장 및 자문위 원회 자문교수 등 50여명이 참석 했다. 이날 워크숍은 자문위원장 인 사말, 서부부지사 축사, 경남미래 50년 주요 사업에 대한 정책제안, 자문위원회 정책제안 사업보고, 자문위원 연구결과 보고 및 토론 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구식 경남 서부부지사는 축 사를 통해 “서부대개발 자문위 워 크숍은 서부대개발의 정책 제안
리우양 대표, 그리고 일본 후쿠오 카시 창업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 한 가운데 한·중·일 창업교류 활 성화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 는다. 후쿠오카시는 지난해 3월 일본 정부로부터 ‘글로벌 창업·고용 창 출특구’로 지정된 도시로 이번 토 론회를 계기로 양도시간 창업 교 류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최근 부산 시가 조성한 창업펀드 중 부산청 년창업 펀드 운영사인 ‘쿨리지코 너 인베스트먼트’와 창조경제혁
신펀드 운영사인 ‘스톤브릿지 캐 피탈’ 관계자들이 창업업체 투자 방안에 대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 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창 업지원을 확장하여 성공적인 창 업과 지속적인 성장 일류기업을 만들기 위해 어릴 때부터 기업가 정신을 키우는 마인드 교육에 힘 을 쏟고 성실실패 기업의 재도전 지원과 풍성한 투자펀드 자금조 성, 창업기업을 엑셀러레이팅을 전담하는 TIPS 조성 등 새로운 추 진으로 앞으로 부산이 창업의 사 통팔달이 되어 세계로 뻗어가는 거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 했다.
부산시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일몰부터 자정까지 동부사적지 일대를 오 색이 넘실대는 물결로 아름답게 꾸민다. 한편 최민환 소장은 “첨성대가 있는 경주동부사적지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전국적인 야간 경관 명소로 인근의 동궁과 월지 야간 경관과 함께 첨성대 주 변 산책로 등의 연말 트리를 조성 으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 이 가족들과 함께 고즈넉한 겨울 밤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예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예천중학교 체육관 및 운동장에 서 관내 초·중학생 및 학부모 105 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여행’ 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가족이 함께 참여 하는 별빛 여행으로 천문관측과 창의성 계발을 위한 과학 공작 만 들기 등을 통해 과학에 대한 친근 감을 갖게 하고 나아가 이공계 진 학의 꿈을 갖게 하고자 실시했다 고 한다. 감천고등학교 박찬홍 교감의
PPT자료를 이용한 별빛여행에서 는 우주의 무한함과 북극성 찾기, 여름 및 가을철 별자리그리기 및 별자리 전설, 달의 모양 등을 설명 하여 깊은 감동을 줬다. 과학체험활동으로는 간단한 재 료를 이용해 터치펜을 만들어 봄 으로써 사람 몸에서 전달된 전기 가 전자기기에 전달되는 과정을 알 수 있었으며, T퍼즐 만들기를 통해 다양한 공간지각 능력을 향 상시키는 기회가 됐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에 걸쳐 담당공 무원, 관리요원, 조사원 등을 포함한 120여명을 대상으로 군청 문화복지동 대강당에서 2015년 농림어업총조사 조사요원 교 육을 실시했다. 달성군은 내달 1일부터 방문면접 방식으로 실시되는 ‘2015 농 림어업총조사’에 앞서 오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7일간 인터 넷조사를 병행 실시하며, 인터넷 조사는 농림어업총조사 홈페 이지(www.affcensus.go.kr)에 접속해 각 가구에 사전 배부되는 조사안내문에 있는 참여번호를 입력하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축 전염병 전파를 우려하는 축산농가,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타인의 방문을 원하지 않는 농림어가에서는 이번 인터넷을 통해 조사에 참여하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교육 실시를 통하여 모든 조사요 원이 조사방법, 안전수칙 등을 잘 숙지하여 성공적인 통계조사 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대상 농림어가도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 했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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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원문정보공개율 전국 1위
보성군
2016 보성차밭 이순신 빛축제’개최
‘2016 보성차밭 이순신 빛축제’가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다 향각 차밭일원과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다음달 11일 점등식 을 시작으로 2016년 1월 24일까지 45일간 겨울밤을 찬란한 희 망의 불빛으로 아름답게 수놓는다. 올해 빛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보성군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 종군하여 조선수군 재건 과정 중에 보성에 머문 인연이 깊은 곳으로서 율포솔밭해수욕장에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하는 빛 거리 조성과 거북선 용두를 설치하여 이순신 문화유적 관광에 도 초점을 맞추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공룡, 비룡, 미래와 약속, 선물상자 큐브 포토존 등을 설치하여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전국의 관광객들을 맞 이한다. 다향각 차밭일원에는 빛물결, 은하수터널, 포토존(두손모 아, 소원나무) 등이 설치되며, 소망카드 달기 체험행사 및 주말 상설공연도 마련해 연인들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성군에서는 차(茶)의 고장에 걸맞게 매년 ‘보성차밭 빛축 제’를 브랜드화하여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온누리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목포시
탈북민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개최 목포시와 전남하나센터가 지난 20일 예술웨딩컨벤션센터에 서 북한이탈주민 100여명을 초청해 ‘탈북민과 함께 하는 어울 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홍률 목포시장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고향 을 떠나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대한민국 국민 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 련하고자 추진했다. 북한이탈주민 축하공연을 시작한 이날 행사는 장기자랑, 남 한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 전통놀이 체험,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져 북한이탈주민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 해하고 가까운 이웃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이해를 위해 지역문화탐방, 다문화가족 축제 참여, 위문품 전달, 북한이탈주민 자녀 맞춤 형 학습지원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에는 현 재 16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적극적 정보 공개 노력으로 79% 기록… 지난해보다 20% 올라 전남도가 투명한 도정 실현과 도민 알권리 보장을 위해 원문정 보 공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올해 원문정보 공개율 78.8%를 기록, 정부 3.0평가에서 전체 기 관 평균(45%)을 크게 웃돌며 전 국 1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매년 중앙 행정기관, 교 육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원문 정보공개, 사전 정보공표 목록 발 굴, 공공데이터 개방 등 9개 분야 를 평가한다. 전남도는 지난 10월까지 10개 월간의 평가 기간 동안 11만 4천 425건의 원문정보 공개 대상 문 서 가운데 9만 212건을 공개해 전
국 최고의 공개율을 기록했다. 이 는 지난해 57.7%(13위)보다 20% 이상 높아진 것이다. 전남도는 실국장 주도하에 매 월 1회 ‘문서재분류 회의’를 개 최해 도민에게 유용한 정보, 질 병 정보, 주요 정책 정보, 대규모 예산사업 정보 등은 최대한 공 개하고, 시간외 근무상황, 단순 보고 등 효용성이 떨어지는 저 품질의 자료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도 평균 공개율 이하의 실 과는 사유서를 제출토록 해 자발 적 공개 분위기를 확산하는 등 공 개율 향상과 고품질의 정보 공개
장흥물축제 8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 장흥물축제가 8년 연속 전라남 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장흥군은 지난 19일 열린 ‘2016 년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 심의 결과 장흥물축제가 대표축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매년 도 내에 경쟁 력이 높은 축제 10개를 대표축제 로 선정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추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유망축제에 3년 연속으 로 이름을 올린 장흥물축제는 올 해 한 단계 높아진 축제 수준을 선 보이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 았다. 장흥군은 여세를 몰아 대한민 국 대표축제 등극을 노린다는 방
정남진장흥물축제, 전남 대표축제에 8년 연속 선정 침이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물과 숲 그리고 휴(休)라는 주제로 매년 7 월말에서 8월초에 탐진강과 우드 랜드에서 진행된다.
여수시가 지원 육성하는 제5회 청소년 해양로봇 페스티벌이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대한로봇교육문화협회(회장 변황우) 전남지회가 주관하 고 여수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에서 고등부까지 1,000여명이 참가하여 꼬마자동차 붕붕, 해저탐험, 해저볼링 레이스, 해양구조대, 로봇조종배틀, 로봇발명왕, 해양자원수송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청소년 해양로봇 페스티벌에는 그동안 4,700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로봇체험을 통해 과학 실력을 키워나가는 무대가 되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창의적인 과학 영재를 발굴하고 미래의 주인이 될 주인공들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모 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 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성희 기자 junymico@sisailbo.com
군산시
나포작은도서관 ‘책꼬지 문학의 밤’ 개최 군산시 나포작은도서관에서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책꼬 지 문학의 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의 밤 행사는 지역주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통해 지역주 민의 독서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올해로 4회째인 책꼬지 문학의 밤은 나포작은도서관에서 운 영하는 책꼬지 독서동아리 회원들과 문화프로그램 수강생, 지 역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지역의 축제로, 문화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오카리나, 우쿨렐레 연주를 시작 으로 지역주민들의 독후감낭독, 시낭송, 합창, 다독자 시상 뿐 만 아니라 북뮤지션과 뮤지컬 가수를 초청하여 ‘북콘서트 - 책 은 노래다’를 열 예정이다. 김홍식 군산시립도서관장은 “책꼬지 문학의 밤이 꾸준히 개 최되어 지역의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작은도서 관이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지상최대의 물싸움과 맨손물고 기 잡기, 표고버섯 등 장흥의 특산 물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을 이용 한 천연 약초 힐링풀 운영 등 방문 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한 컨텐츠를 운영해 여름철 대표 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사원한 추억의 장! 차고 넘치는 흥!’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올 해 물축제는 장흥읍 시가지에서 벌이는 물싸움 퍼레이드를 시작 으로 탐진강에 수상무대를 만들 어 물축제다운 면모를 한층 강조 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국내대표 포털사이트인 다음과 네이버에서 지역축제부문 검색어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유튜브 조회 1천 회를 돌파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 두었다. 김성 군수는 “군이 가지고 있는 깨끗한 수자원과 자연환경을 최 대한 활용해 물축제를 세계인의 축제 반열에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청소년 유해위생업소 합동 단속 전남도, 주점·숙박업소 등 8천여곳 집중
영광군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회
여수시
‘청소년 해양로봇 페스티벌’ 28일 개최
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일선 공무원들의 민원 발생 소지가 있는 문서를 비공개 하는 관행, 정보공법의 취지를 무 색케 하는 자의적 판단 등으로 결 재문서를 공개하지 않으려는 성 향을 줄이기 위해 도와 시군 전 직원 교육, 시군 순회교육, 영상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 보 공개 인식과 마인드를 많이 개 선했다. 그 결과 도민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도민의 알권리 보장과 도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에 획기 적 발전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 문형석 전남도 정보화담당관은 “올해 공개율에 만족하지 않고 원 문정보공개제도 취지를 살려 정 보공개 청구가 없더라도 도민에 게 필요한 주요 정책과 활용도가 높은 정보 공개를 지속적으로 확 대할 계획”이라며 “도민이 보다 쉽게 공공정보에 접근하고 활용 하도록 이를 누리집에 미리 공개 하는 사전정보공표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에서 생산한 원문정보공 개 대상 문서는 대한민국정보공 개포털(www.open.go.kr)을 통해 생산일로부터 7일 후 공개되고 있다.
영광군 청소년오케스트라 제1 회 정기연주회가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관내 청소년 및 군 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 난 주말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심상욱 지휘자 가 지휘를 맡아 ‘음악 꿈나무들 과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여행’이 라는 주제로 펼처졌다. 경쾌하고 힘이 느껴지는 요한스트라우스 의 ‘라데츠키 행진곡’, 큰소리로 잠든 청중을 깨웠다는 일화로 유 명한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을 비롯해 첼로 정동성(중앙내과 원 장), 플루트 윤세미(홍농초 강사), 2015년 우리고장 노래부르기 경 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중앙초등
학교 가온누리 합창단과의 협연 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 관객들 에게 추억과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수험생을 비롯한 지역 청소년들과 군민들 이 음악 꿈나무들의 하모니를 통 해 지친 한 해를 돌아보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 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군 청소년오케스트라 는 현재 관내 청소년 29명이 활동 하고 있으며, 그동안 창단연주회 를 비롯하여 우크라이나 필하모 니 오케스트라 협연, 봉사연주회 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군민과 함께해왔다.
전남도가 대학 수학능력시 험 이후 청소년들의 탈선행위 가 우려됨에 따라 소주방, 호 프집, 숙박업소 등 유해 위생 업소 집중 지도단속에 나서기 로 했다. 이번 점검은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12일간 도와 시군,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으로 학원가, 학교주변, 유흥가 밀접지역 등 청소년 탈 선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이뤄 진다. 점검 대상은 소주방 및 호프 집 4170곳, 유흥주점 1691곳, 단란주점 617곳, 숙박업소 1 892곳, 총 8370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청소년에 게 주류를 제공하는 행위, 청 소년유해위생업소에 청소년을 출입·고용 행위, 청소년을 유 흥접객원으로 고용한 행위, 영
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특히 숙박업소에서 청소년 이성혼숙을 묵인하거나 이를 목적으로 장소를 제공하는 행 위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 점검 할 예정이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 국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르 게 자라나기 위해서는 어른들 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안전 하고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 정화활 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청소 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는 등 청 소년 관련 사항을 위반해 행정 처분을 받은 업소는 소주방·호 프집 108곳, 유흥주점 8곳, 단 란주점 4곳, 숙박업소 15곳, 총 135곳이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진도군서 무료 의료 봉사 8년째…‘이웃사랑 실천’
장용수 기자 jys@sis ailbo.com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영산강변 코스 호평
호 씨, 여자부는 광주광역시 에밀 리 씨에 이어, 특별부 고령상에는 서울 서초구 임경호 씨, 부부상에 는 경기도 용인시 신순선 부부, 가 족상에는 전북 김제 임석민 가족 이 각각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사 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순창군은 25일부터 12월 1 일까지 5일간 관내 부동산 중 개업소 7개소를 대상으로 부 동산 거래질서 확립 및 불법 중개 행위 근절을 위한 지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당 중개사무 소에 직접 방문을 통한 지도 점검 방식으로 실시하며, 중 점 점검사항은 중개업등록증 및 공인중개사 자격증 양도 및 대여, 무자격·무등록자 중 개영업행위, 부동산 실거래 신고 위반, 탈세목적의 이중 계약서 작성 등 중개업자 금 지행위 및 관련법 위반행위 이다. 또한,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 ,공인중개사법에 근 거해 직접거래 금지와 같은 준수사항 안내와 공인중개사 가 거래계약서를 작성·교부 한 경우에는 해당 공인중개 사가 반드시 거래신고를 해 야한다 는 등의 의무사항 교 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군은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경미한 사항의 경우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 고, 고의성이 있는 경우나 중 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업무 정지,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 을 이행할 예정이다. 전귀례 민원과장은 ”앞으 로도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 한 지도·점검시 중개업 의무 사항 교육을 함께 추진해 불 법 중개행위로 인한 민원인 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공정 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라톤에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공기 속에 서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한계에 도전한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 낸다”며 “앞으로도 마라톤 동호 인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고 사랑 받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특히, 메타세쿼이아길은 깊어 가는 가을을 맞아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 냈을 뿐만 아니라 추성경기장을 지나는 관방제림과 영산강변에서 도 한층 깊어가는 늦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 동호 인은 “붉게 물든 메타세쿼이아길 과 관방제림 등 그림 같은 자연풍 광에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회결과 하프 5인조단 체전 1위에 현대삼호중공업마라 톤동호회가 하프 남자는 경북 청 송 김용범 씨, 여자는 제주도 김순 영 씨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또한 10㎞ 남자부는 전주 김선
지도·점검 강화한다
경기도 부천에 있는 연세사랑 정형외과병원이 최근 진도군 임 회면을 찾아 의료 혜택에 소외된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 300 여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의사, 간호 사 등 총 35명의 봉사자들이 참여 해 혈압체크, 혈당검사, 영양상담, 관절 검사·교정 등의 무료 진료 및 약 처방을 통해 지역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세사랑정형외과병원은 진 도군 고엽제 전우회와 깊은 인연 으로 2년에 1회씩 진도군을 방문, 무료 봉사를 올해로 8회째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세대 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1명씩 무료 수술도 실시해 오고 있다. 진도군 임회면 하미마을 주민 박모(82)씨는 “병원을 가려면 교 통 등의 번거로움 때문에 아프면 참는 경우가 많았다”며 “방문해 준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진심 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료봉사를 마친 후 연세사랑 정형외과병원 무료 순회 진료팀 원들은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 증 진과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 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의료 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양메타세쿼이아길서 펼쳐진 마라톤대회 성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인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일원에서 건강을 위한 힘찬 레이스가 펼쳐 졌다. 지난 21일 담양군이 주최하고 담양마라톤클럽이 주관한 ‘제13 회 담양메타세쿼이아 전국마라톤 대회’가 마라톤동호회 1000여명 이 참여한 가운데 메타세쿼이아 길 등 담양의 자연을 배경으로 열 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와 10km, 5km 등 3개 종목으로 단체전, 일 반부, 청소년부, 특별부 등 다양한 분야에 참가가 이뤄졌으며, 추성 경기장에서 출발해 관방제림, 메 타세쿼이아길, 영산강변 등을 지 나는 코스로 진행됐다.
순창군, 부동산 중개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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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영천새마을회 “사랑으로 버무려 이웃과 함께 나눠요”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 담아 소외이웃에 전달 “사랑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 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 보 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북 영천시새마을부녀회는 24일 영천시새마을회관앞에서 16개 읍면동 남녀새마을지도자와 다문화가족지원 센터, 한국전력공사영천지사, 이마트 영천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온 몸이 움츠러드는 쌀쌀한 날씨였 지만 참여자들은 외롭고 소외된 이웃 들에게 올 겨울 내내 맛있는 반찬이 될 김장을 담는다는 생각에 얼굴은 밝았고 체온에서 묻어나온 열기로 행 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지
난 여름부터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 장을 담는 것이라 더욱 뜻깊은 행사 가 됐다. 영천시새마을회는 지난 8월 말 금 호읍 원기리 시유지에 5천포기 분량 의 배추 심기 작업 후 물을 주며 정성 스럽게 배추를 가꿔왔다. 새마을회가 직접 배추를 재배해 김 장을 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 부터다. 비용도 절약하고 더 많은 어 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을 전달 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김장버 무림 작업을 통해 5천포기의 김장이 완료돼, 행사 당일 바로 소외계층과 경제적으로 위기에 놓인 취약가정 등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밤’ 민주평화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서 80여명 참석해 개최
경북 상주시에서는 민주평화통 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는 상주 관광호텔에서 상주에 거주하는 북 한이탈주민 및 자문위원과 이정백 상주시장, 김종태 국회의원, 전오 성 상주경찰서장을 비롯한 8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과 함께하는 소통의 밤’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에 정착하 기까지의 과정을 사례발표를 통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 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권세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상주 경찰서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강화를 위한 MOU체결을 통해 서 로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 려움과 소외감으로 적응하기 힘든 부분을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과 함께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북한이탈주민 여 러분들이 상주에서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 다”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격려사를 통 해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의 밤 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는 계기가 되었 으며, 북한이탈주민 여러분들도 항상 상주시민이라는 주인의식과 자부심으로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 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태 국회의원도 “북한이탈주 민 여러분은 먼저 온 통일준비세 대로서 성숙한 시민의식과 책임을 가지고, 함께 통일을 준비해 나가 는데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자 모두는 ‘우리의 소원’이라는 노래를 합창하며 함 께하는 통일, 따뜻한 내일을 기대 하면서, 마지막으로 북한이탈주민 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소통의 밤을 마무리 했다. 김홍기 기자 khg@sisailbo.com
나눔문화 확산 위한 ‘녹색벼룩장터’
24일 영천시새마을부녀회는 영천시 새마을회관 앞에서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500여세대에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춘자 영천시새마
을부녀회장은 “매년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참여
해줘 고맙고,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 장을 담아 더욱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김영석 영천시 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김장을 버무리면서 “추운 날씨에도 소외된 이웃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봉사에 감사드리며, 오늘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될 것” 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밖에도 영천시새마을회는 사랑 의 집고쳐주기, 스타빌리지 봉사활 동, 관내 복지시설 방문, 자원재활용 및 알뜰나눔장터 등 나눔?배려?봉사 의 제2새마을운동 추진으로 살맛나 는 공동체 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 다고 한다.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강화군, 70대 시각장애인 한결같은 이웃사랑 구자한 씨, 직접 농사지은 쌀 9포대 기부 인천 강화군 불은면에 거주하는 75 세 1급 시각장애인 구자한씨가 직접 농사를 지은 쌀(10kg), 9포를 희망나 눔 바구니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구자한씨는 20년 전 망막이 파혈돼 두 눈이 보이지 않는 후천적 시각장 애인이 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더 생 각하게 되었다며, 이웃들과 함께 평 생 정을 나누고 살고 싶어 불편한 몸 을 이끌고 쌀, 참외, 호박 등을 계속해 서 농사를 지어 벌써 16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구자한씨는 그동안 사랑의 쌀 을 비롯해 장애인 연금을 꼬박꼬박
모아 어려운 이웃 을 도와 왔다. 특히, 올해 7월 에는 직접 농사지 은 참외를 불은면 기초수급자 52가 구에 전달하는 등 한결같은 이웃 사 랑을 실천하고 있 인천 강화군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구자한 씨가 쌀을 전달하고 있다. 다고 한다. 기증된 쌀은 오는 25일 불은면 지 구자한씨는 쌀을 전달하면서 “올해 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조금 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발굴한 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9명에게 전달 변함없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더 할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kks@sisailbo.com 불어 살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 기능인 최고의 영예 ‘기능대상’ 수상자 선정 우수선수부문 동아마이스터고 3학년 남기환 학생 영예 대전시는 지난 23일 제3회 대전광 역시기능대상위원회를 개최하여 숙 련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의 명예 를 드높인 우수선수 1명을 기능대상 수상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기능대상은 2013년부터 전국 최초 로 대전에서 시행하는 지역 기능인의 최고 권위와 명예를 자랑하는 기능분 야의 상이다. 지난달 23일 공고해 11월 11일까지 기능관련 기관 및 단체로부터 추천받 은 후보를 대상으로 대학 교수, 명장 등 기능관련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 촉, 제3회 대전광역시기능대상위원 회를 구성하여 심도 있는 심사를 거 쳤다.
우수선수 부문에 대전동아마이스 터고 남기환 선수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기능대상 선정배경 으로 남기환 선수(사진)는 올해 울산 광역시에서 열린 제50회 전국기능경 기대회의 정보기술종목에서 은메달 을 획득 대전시를 빛냈을 뿐만 아니 라, 2015년 제8회 I-TOP 경진대회 컴 퓨터 활용능력분야에서 최우수상을 2014년에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 전 기술발전의 우수성을 빛낸 공적를 인정하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수지도자 부문은 아쉽게 도 수상 대상자가 없어 선정치 못했 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선 수뿐만 아니라 우 수지도 부문에서 도 수상자가 나오 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능대상이 우리 지역 우수선수 및 지도자의 사기진작 과 기능인의 자긍심 고취로 대전 기 능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기능인에 대한 최고 영예 대상인 만큼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2월 중 있을 예정이다.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문경시 귀농귀촌연합회 산북지회 사랑의 연탄 전달
동정
충남경제인 아카데미 참석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5일 오전 10 시 태안 서부발전에서 열리는 농 업분야·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하고 오후 3시 천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는 충남경제인 아카데미에 참석한다.
‘2015 교육행정협의회’ 참석해 인사말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25일 오후 5시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리는 ‘2015 교육행정협의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다.
보령시의회 제184회 정례대회 참석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의회본회의장에서 열리 는 보령시의회 제184회 정례회에 참석한 후 오후 2시 시청 중 회의 실에서 열리는 공동주택 입주자대 표회의 운영교육과 오후 5시 30분 웨스토피아에 서 열리는 사회복지공무원 연찬회에 참석한다.
아산시의회 제183회 2차 정례회 참석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은 25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아산시 의회 제183회 2차정례회에 참석한 다고 한다.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와 업무계약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25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중소 기업경영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 결한다.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 참석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는 24일 오전 9시 예천읍사무소 회의실에 설치 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 아 군청 간부공무원과 합동 조문하 고, 오전 11시 군 의회 본회의장에 서 열린 제199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 에 참석해 2016년도를 펼쳐 나갈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시정연설을 했다.
홍성군의회 제232회 정례회에 참석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는 11월 25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 리는 홍성군의회 제232회 정례회 에 참석해 군정연설 한다.
제218회 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 참석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는 11월 25일 오전 10시 예산군의회 본회의장에 서 열리는 제218회 예산군의회 제 2차 정례회 참석, 오후 2시 리솜스 파캐슬에서 열리는 2015년도 전국 지방문화원 직원연수 참석, 오후 2시30분 조찬형 목음창호전수관에서 열리는 2015년도 문화가 있 는 날 생활목공예 체험 전시행사에 참석한다.
저소득가정대상 난방용 연탄 3000장 전달
시흥시, 내년에도 ‘녹색벼룩장터 운영’ 사업 지속적 추진 경기 시흥시가 지난 22일 녹색벼룩 장터를 열었다. 이날 녹색벼룩장터는 자원의 재사 용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하여 시청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450점을 환경 정책과가 마련한 부스에서 직원들이 직접 판매해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참여 활성화에 기여했다 고 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시흥의제21에 기증하여 미얀마 난민학교 지원사업 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시민벼룩장터, 자전거 무료대 여·수리점, 의류·우산 무료수리점과 친환경농산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
적기업이 참여하는 지역단체장터와 보물찾기, 행운권 추점 및 다양한 이 벤트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시청 후문 주차장에서 벼룩장터, 기후변화교실, EM비누만 들기 교실, 재활용분리수거 및 사회 적 기업 등이 참여하는 녹색벼룩장터 를 운영해왔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녹색벼룩장 터 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 여 시민들과 함께 재사용 및 나눔문 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 라고 한다. 최영주 기자 cyj@sisailbo.com
경북 문경시귀농귀촌연합회 산북 지회는 지난 20일 생활이 어려운 지 역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난방용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강철회 산북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18~19일 이틀동안 찹쌀,계 란,강아지,사과,오미자,병아리,장작, 감 등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자발적으 로 모금한 성금 등150만원으로 연탄 을 구입해 산북면내 저소득가정10가 구에 직접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 사랑 운동을 몸소 실천하여 귀농인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에 앞장섰다.
또한, 문경시 귀 농귀촌연합회는 지난9월 관내 장애 인시설 이미용봉 사를 실시한 바 있 다고 한다. 그리고 산북지 문경시귀농귀촌연합회는 저소득가정 대상으로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회는 지난1월에도 행사를 주관한 강철회 산북지회장 산북면사무소와 함께 지역 저소득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난방용 땔감을 은 “귀농귀촌인들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민과 더욱더 전달했다. 이는 귀농인과 지역주민과의 갈등 화합하여 활기차고 살기좋은 농촌마 을 해소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본 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보기가 되고 있다.
LS전선 동해공장 사랑나눔회 “따뜻한 겨울, 이웃사랑 실천” 배추 600포기 구입, 차상위계층 등 150여 가구에 전달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동해공장 소 속 직원들의 모임인 “사랑나눔회”에 서는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송정동 경로당에서 부녀회 등 지역사회단체 와 협조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나눔회에서는 매월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600만원 상당 의 절임배추 600포기를 구입했으며,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송정동 관내 기초수급자 및 경로당, 차상위계층 등 150여 가구에게 전달
했다고 한다. 회사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김장나누기행사를 통해 “주변의 이웃 과 늘 함께하고, 온정과 사랑을 나누 는 지역의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위상 을 제고하는데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인사 행정자치부 ◇과장급 전보 △민간협력과장 부이사 관 김학홍 태영건설 △토목본부 전무 최인호 △토목본부 상 무보 유안형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사회2부장 홍성필 KBS △인력관리실장 이영태 △비서실장 남종혁
부고 ▲ 박수배씨 별세, 박주종(흰마실요양원장)·성종(한 국은행 전산정보국 주전산팀장)씨 부친상, 김병윤(전 주농협 사외이사)씨 장인상 = 23일 오전 11시50분,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2층 지실, 발인 25일 오전 10시. 063-250-1443 ▲ 이상환씨 별세, 이관섭(LF 마케팅실 상무)·선경 (SBS 편성본부 차장)·유경씨 부친상 = 23일, 강남 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15 ▲ 위재경(숭실대 교수)씨 별세, 황지현(공무원)씨 남 편상, 위충범(학생)씨 부친상 = 24일 오전 0시, 중 앙대병원 영안실 7호실, 발인 26일 오전 8시. 02860-3500 ▲ 박귀옥 씨 별세, 김충식(자영업)·도식(SBS UHD 추진팀장)씨 모친상 = 24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 장 례식장 2호실, 발인 26일 오전 9시. 051-623-4528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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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직업윤리 저버린 회계사들 엄단해야 시론 유수의 회계법인에 서 일하는 회계사 32 명이 업무상 취득한 미 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 식 투자를 하거나 지인 들에게 정보를 유출해 이찬형 오다 적발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 대기자 조사2부에 적발된 이 들 회계사 가운데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 된 6명은 대기업의 회계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직무상 권한을 악용해 증권사 예상 실적보다 실제 실적이 더 좋은 기업들의 주식을 사뒀다가 실적 공시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 팔아치워 6개월간 6억 6천만원 이나 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한다. 단순히 정보만 누설하는 등 가담 정도가 가벼운 26명은 약식기소되거나 금융위원 회에 징계통보됐다. 적발된 회계사는 삼일회계법인 소속이 26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도 삼정, 안진 등 대형 회계법인에 적을 두고 있었다. ‘자본주의를 지키는 파수꾼’ 이라고 할 수 있는 회계사들이 이처럼 대규모로 불법 을 저질러 당국에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라고 한다. 주식시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각 참여 자 간에 정보 취득의 기회가 공평하게 주 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고 어느 쪽이 일방적으로 정보 를 먼저 입수해 거래하게 된다면 야바위 노름판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주식시장의 행위 준칙을 규정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은 주식 관련 위반행위 가운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거래를 가장 무겁게(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부당 이익금의 1~3배 벌금) 처 벌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나 기업의 회계처리가 적정한지를 감사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자료로 삼을 수 있 도록 하는 공인회계사가 직무상 취득한 미공개 자료를 이용해 자기 배를 채웠다 면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 이다. 직업윤리를 저버린 이들에게 엄정한 제 재가 가해져야 함은 새삼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검찰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하는데 비교적 짧은 기간의 수사 끝에 이처럼 많은 회계 사의 비리를 적발한 것을 보면 과연 이 같 은 일탈행위가 일회적이고 예외적이었는
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의 회계사들이 국내 시장의 절반 이 상을 차지하는 이른바‘빅 4’회계법인 가 운데 3곳 소속이었다는 점은 더욱 신경이 쓰인다. 기업 고객들과 투자자들로부터 절대적 인 신뢰를 얻어야 할 회계법인들이 이런 추문에 휩싸인다면 기업회계 자체는 물론 주식시장 전반이 불신의 나락에 빠질 우려 가 있다. 차제에 회계법인들은 내부 단속에 허점 이 없는지 돌아보고 이런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제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 속 회계사들이 자사가 감사하는 모든 기업 의 주식을 살 수 없도록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다른 회계법인들도 보유 주식 신고와 감 사 대상 회사의 주식 거래 제한 대상을 기 존의 상무보 이상에서 모든 전문 인력으로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한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회계사들이 대부분 경력이 얼마 되지 않는 신참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늦었지만 필요한 조치다. 금융당국도 회계법인들의 자체 감시에 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회계사들의 부정 행위를 사전에 감시하고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집트 외교장관 “테러와의 전쟁에 한국 역할도 중요” “어느 나라도 테러로부터 100% 안전을 보장 받을 수는 없다” “자금줄 차단 등 역할 있어… 韓, 협력 아끼지 않으리라 믿어”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은 최근 전 지구적 도전 과제로 떠오른‘테러와의 전쟁’ 에서“한국과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역할 도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사흘 일정으로 방한한 슈크리 장관은 서울 의 한 호텔에서 인터뷰를 하고“모든 국가들 이 능력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한국이 파트너들과 이 현안에 대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며 이같이 강조했다. 슈크리 장관은“한국과 같은 동아시아 국 가들은 테러에 관한 즉각적 위협으로부터는 지리적으로 다소 떨어져 있지만, 테러리스트 들의 자금과 군비 조달을 차단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데 이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그는 또“어느 나라도 테러로부터 100% 안전을 보장받을 수는 없다” 며“전 세계 국 가들이 동참하기를 바라며 이 길만이 테러를 격멸하는 유일한 수단” 이라고 지적했다. 슈크리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 스 파리에서 일어난 이슬람국가(IS)의 대규모 테러 이후 테러 척결이 국제사회의 우선 과 제로 떠오른 점을 지적한 뒤“무엇을 할지에 한국을 찾은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이 지난 22일 오 대한 공통 인식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전략을 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전지구 마련해야 한다” 며 테러 격퇴에 국제사회의 적 ‘테러와의 전쟁’에서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관된’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IS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의‘보코 하 람’ , 이집트의‘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 등 여러 테러 조직들이“서로 지원하며 같은 목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며 이들 집단을 종합적으로 근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그는 밝혔다. 슈크리 장관은 오늘까지 한국에 머물머 윤 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한국국제협력 단(KOICA·코이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내년 초로 추진되 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방한 준비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이 성사되면 1999년 4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 통령의 국빈 방한 이후 16년 만이다. 슈크리 장관은 중공업과 항만 관리 등을 유망한 협력 분야로 꼽고“이집트는 국가 체 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경제 부흥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고말 했다. 주미대사와 주제네바 대사 등을 역임한 슈 크리 장관은 엘시시 대통령 취임 이후인 지 난해 6월 외교장관에 기용됐다. 한국을 첫 방문한 슈크리 장관은 일본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유엔 ‘테러와의 전쟁’ 구체적 방안 찾아야 파리 연쇄 테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서 아프리카 말리에서 또다시 이슬람 과격 무장단 체가 170명의 민간인을 상대로 대규모 인질극을 벌였다. 이번 호텔 인질극으로 투숙객 19명과 테러범 2 명 등 모두 21명이 숨졌다. 테러범들은 움직이는 것이 보이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고 한다. 이들은 또 백인 남성의 목을 베기도 했다. 알 카에다 계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무라비툰과 알카에다북아프리카지부(AQIM)는 이번 호텔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며, 이슬람 예 언자를 조롱한 서방에 복수하기 위해 테러를 자 행했다고 주장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슬람국가(IS)와 알 카 에다가 서로 경쟁하듯 테러에 나서고 있다는 점 이다. 알 카에다는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이후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그 틈을 비집고 IS는 더 급진적인 이슬람 사상을 내세우며 이슬람교 도들을 끌어들여 세력을 확장해왔다. 알 카에다 입장에서 보면 IS의 급속한 세력 확 장이 반가울 리가 없다. 따라서 이들 두 단체는 내부 결속을 다지고,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기 위 해 인명 피해 규모를 늘리려고 경쟁할 수도 있다. IS의 파리 연쇄 테러에 자극받아 다양한 이슬람 무장·폭력 단체들이 세계 곳곳에서 더 자극적 이고 인명 피해가 큰 테러를 자행할 공산이 크다 는 얘기다. 이제 테러는 인류 공동의 문제가 되고 있다. IS는 미국 등 전세계로 테러 지점을 넓히겠다 고 위협하고 있다. 알 카에다 계열 무장단체들도
테러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선량한 민간인들의 목숨을 희생양으로 삼아 서방에 복 수를 하겠다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잔인무도 한 테러는 용서할 수 없으며, 철저히 분쇄돼야 한 다. 더는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국제사 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테러 공격을 막자는 선언적 의미의 결의안을 채택하는 정도로는 부 족해 보인다. 유엔이 앞장서서‘테러와의 전쟁’ 을 선언하고, 국제적인 연대를 통한 힘의 결집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정보 교류 협의체 창설도 논의해 봄직 하다. 테러리즘 척결을 위해 전세계가 공동 행동에 나설 때이다. 우리나라도 뒷짐만 지고 있을 수만은 없다. 테 러의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IS가 지난 8월 간행물을 통해 보복을 선언한 미국 주도의‘십자 군 동맹’ 에 한국이 포함돼 있다. 실제로 IS의 아 프리카 연계 조직인‘안사르 알딘’ 은 지난달 서 울 삼성동 코엑스 슈퍼마켓을 폭파하겠다고 경 고해 수색 소동까지 빚었다. IS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테러를 자 행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도 대테러 예산을 1천억 원가량 증액하는 내 용을 뼈대로 한 테러방지 종합대책을 내놨다. 그 러나 테러방지법안은 아직도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정치권이 하루빨리 우리 실정에 맞는 테러방 지법을 만들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
포스트 ‘양김시대’ 한국 정치가 가야할 길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거로‘양김(兩金) 시 대’ 가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한 것은 한국 정치에 새로운 리더십 창출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남겼 다. 우리 시대의 거목이었던 김영삼,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오랜 인고의 세월 속에서 한결같이 보여줬던 민주화를 위한 리더십을 넘어 이제 21 세기 대한민국은 지역, 계층, 세대를 관통하는 통 합과 화합의 리더십 출현을 갈망하고 있다.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분열을 치유하며 시 대의 필연성과 역사의 부름에 호응해 온전한 대 한민국을 건설하는 것이야말로 남은 정치인들의 최대 책무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양김 시대’ 가 한국 정치사에 던진 유산은 명 암이 교차한다. 질곡의 시대, 권위주의 정권 아래 에서 YS와 DJ라는 두 거두의 리더십 하에서 한 국 사회는 민주화의 길을 마침내 열었다. 두 사람은 민주화 투쟁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 았지만, 극단적 방법도 피했던 진정한 의회주의 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영남과 호남으로 갈라선 지역주의가 심화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상도동과 동 교동계로 나뉜 보스정치와 계파정치의 폐습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 친노(친노무 현)와 비노(비노무현)계라는 듣기 거북한 말들이 여전히 정치권에서 나오고, 사사건건 대립하는 현재의 정치 행태도 따지고 보면 계파정치의 악 습 때문일지 모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떠나보내며 정치권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소리가 부산하다. 김 전 대통령의‘정치적 아들’ 을 자처한 김무 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23일“대한민국 재도 약을 위해 현시점에서 절실히 필요한 것이 김영 삼의 개혁정신”이라면서“민생 최우선이야말로 화합과 통합을 마지막 메시지로 남긴 김 전 대통 령을 진정으로 애도하는 길” 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김 전 대통령 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는 통합과 화합이었다. 그 뜻을 받들어 대결·분단시대를 끝내고 평화·번 영·통일 시대를 열겠다” 고 다짐했다. 하지만, 정 치권의 공방은 이날도 계속됐다. 여당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과 노동개혁 5법에 협조하지 않으면 정부 원안대 로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경고했고, 야당 은 한중 FTA 비준안 처리의 원점 재검토 가능성 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영욕이 교차했던 한국 현대정치사는‘양김 시 대’ 의 퇴장과 함께 새로운 장에 들어섰다. 김 전 대통령은 1979년 의원직 제명 당시“닭 모가지 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고 말했다. 이제 통합 과 화합이라는 새로운‘새벽’ 을 정치권이 만들 어야 할 때다.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포용과 혁신이 춤추는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통일 의 정치도 지향해야 한다. 그것이 남은 후배 정치 인들이 이뤄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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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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