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99호 2015년11월26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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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99호

“내년 수출 2.1%↑ 증가세 회복” 산업연구원 내년 경제 전망… 실질GDP 3.0%↑ 대외요인 변수… “가전 호조, 車 증가세 전환”

“IS 격퇴, 긴밀히 협력합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IS 격퇴작전을 주도하고 있는 양 워싱턴 AP=연합뉴스 국의 정상이 회동한 것은 파리 테러사건이 발생한 지 13일 만이다.

9선 의원 YS 오늘 ‘마지막 등원’ 유족·장례위원·각계대표·해외사절 등 2만명 참석 예정… 노제·추모제는 안해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 장의 영결식이 26일 오후 2시 국 회의사당에서 엄수된다. 행정자치부는 유족과 협의를 거쳐 영결식과 안장식, 운구 절차 등을 결정해 25일 발표했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장례 위원, 국가 주요인사, 각계 대표, 해외조문사절 등 약 2만명이 초대 를 받았다. 영결식에 앞서 오후 1시 25분 운구 행령이 빈소를 출발한다. 운구행렬 입장과 함께 시작되 는 영결식은 개식, 국기에 대한 경 례, 고인에 대한 묵념에 이어 장례 집행위원장인 정종섭 행자부 장 관의 약력보고와 장례위원장 황 교안 국무총리의 조사 순으로 진 행된다. 추도사는 김영삼민주센터 이사 장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았다. 국가장인만큼 4대 종교의 의식 을 모두 포함한다. 고인과 유족의 종교인 개신교를 시작으로 불교·

천주교·원불교 의식의 순으로 엄 숙하게 거행된다. 종교의식 후에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애도 와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헌 화와 분향에 이어 추모곡이 연주 된다. 조총 발사 후 김 전 대통령의 유 해는 ‘9선 의원’을 지내며 피와 땀 이 서린 국회의사당을 뒤로하고 장 지인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한다. 현충원으로 이동하는 길에 동 작구 상도동의 사저와 기념도서 관을 경유한다. 안장식은 서울현충원에서 오후 4시 20분께 시작된다. 공식 노제와 추모제는 유족과 협의에 따라 하지 않기로 했다. 행자부는 경건하고 엄숙하게 영결식을 거행해 고인이 그토록 염원한 국민통합과 화합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 혔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올해 주택인허가 1990년이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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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내 심각한 부진에 시달 린 우리나라의 수출이 내년에는 2.1% 증가하면서 다소 회복될 것 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내수도 증가세를 보이 면서 국내 경제는 3.0% 성장하고 산업별로는 올림픽 특수가 예상 되는 가전 부문이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연구원(KIET)는 25일 이 같 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경제·산 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 혔다. 보고서는 수출이 부진의 늪에 서 벗어나 완만하게나마 증가세 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교역 이 회복되고 제품 단가 하락세가 진정되리라는 근거에서다. 수출액은 올해보다 2.1% 증가 한 5436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 다. 수입은 3.0% 증가한 4575억 달러에 달하며 무역수지는 861억 달러로 금년 883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의 대규모 흑자를 이어갈 것 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내년도 실질 국내총 생산(GDP)도 올해보다 3.0% 증 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성장세는 이어가겠지만 수출 증가폭이 크 지 않은데다 내수도 장기적으로 소비성향이 하락하는 추세라 증 가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 다. 민간소비(2.0%), 건설투자 (2.9%), 설비투자(4.2%) 등도 늘 어나겠지만 미국 금리인상 여부 와 중국의 성장둔화폭 확대 등 대 외요인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고 산업연구원은 말했다. 국제 유가는 세계 경제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저유가 기조 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 는 다만 세계경기 부진이 선진국 을 중심으로 조금씩이나마 완화 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 원국이 아닌 산유국이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보여 유가는 올해보 다는 다소 높아진 연간 55.1달러 (전년 대비 5.7%↑)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 요인과 국내 대규모 경 상 흑자 지속세로 인한 하락 요인 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리라는 분 석을 보고서는 내놨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新 한미원자력협정 발효 42년만에 새로운 체제로 우라늄 저농축·파이로프로세싱 추진경로 마련… 연구자율성 확대 42년 만에 개정된 한미 양국의 원자력협력협정이 25일 오후 6시 를 기해 발효됐다. 이를 통해 양국 간의 구(舊) 원 자력협정 체제가 완전히 종료되 고 신(新) 협정체제가 효력을 갖 게 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 과 만나 “새 원자력협정이 서울시 간으로 오늘 오후 6시부로 발효 된다”며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협 정) 발효에 관한 외교 각서를 교 환하는 것으로 발효가 이뤄졌다” 고 밝혔다. 윤병세 장관과 리퍼트 대사는 오후 6시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 사에서 신 한미원자력협정 발효

식을 열어 정식으로 외교각서를 교환했다. 한미 양국은 원자력협정을 전 면 개정하는 협상을 4년6개월여 만에 지난 4월 22일 타결했다. 이 후 6월 15일 윤병세 장관과 어니 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부장 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신협정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이후 미국 의회가 지난달 29일 (현지시간) 개정 한미 원자력협정 검토 절차를 완료하면서 발효를 위한 양국 각각의 법적 절차는 모 두 마무리된 바 있다. 애초 정식 서명이 이뤄질 당시 발효 시점이 내년 초로 예상됐던 것에 비해 다소 앞당겨졌다는 분 석도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간에는 국내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가장 이른 시점에 발효를 시킨다는 공 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신 한미원자력협정은 한미 원 자력 협력의 틀과 원칙을 규정한 전문과 구체 사항을 담은 본문 21 개 조항, 협정의 구체적 이행 및 고위급위원회 설치 관련 내용을 각각 담은 2개의 합의의사록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 원자력협정은 미국산 우 라늄의 20% 미만 저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파이로프로세 싱(건식 재처리)의 향후 ‘추진 경 로’(pathway)를 마련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경제가 엔터를 만날때… “일간경제를 보면 생활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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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뉴스브리핑

국민안전처, 대한민국 안전산업 콘퍼런스 개최 국민안전처는 26∼28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 의 일환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콘퍼런스를 개최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재난대응 역량 함양과 위기관리 협업증진을 목표로 자연재난부터 장애인 안전, 기업 안전까지 33개 주제로 열린 다. 유엔재난경감국제전략기구(UNISDR) 동북아사무소와 국제교육 훈련연수원(GETI)에서 주최하는 ‘재해경감 국제회의’와 중국과 뉴질 랜드 등 8개국 안전산업 전문가가 참가하는 ‘제3차 아시아 재해경감 학술대회’ 등은 안전 산업관련 해외 동향을 확인하는 장이다. 화생방과 테러, 감염병 등으로 인한 특수 재난에 대응하는 통합관 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포럼도 마련된다. 특수재난의 원인과 발생과정, 대응, 사후처리 등을 인문학과 사회 과학, 공학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카이스트 재난학연구 소 주최로 포럼이 열리며, 해외 석학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 이 밖에 한국방재학회 주관 산사태 및 토석류 재해 국제 콘퍼런 스, 재난구호담당 공무원 교육, 재난안전통신망 포럼, CCTV 영상처 리 최신기술 등이 있다.

살아 있는 경제뉴스

우편요금 인상 전망… 우편사업 4년째 적자 신재용 서울대 교수, 선진우정포럼서 우편요금 인상 주장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편사업 의 적자를 해소하고 우편서비스 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우 편요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도 요금 인상을 포함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조만간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전 망이다. 신재용 서울대 교수는 24일 서 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우정사 업본부와 선진우정포럼 주최로 열린 ‘2015 선진우정포럼’에서 우

편요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포럼은 ‘안정적 우편 서비스 제공,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마련됐다. 신 교수는 “우편사업은 우편 물 량의 감소, 택배사업의 경쟁환경 악화, 신규 수익원 발굴의 어려움 등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 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사업 다각화, 비 용 절감, 창구망 축소, 인력 감축 및 재배치, 민간위탁 확대 등 다양 한 노력을 추진해왔으나 적자 폭 이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

하다”며 통상우편에 대한 요금 인 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통상우편은 소포(택배)를 제외 한 일반 우편물로, 규격봉투를 쓴 편지, 엽서는 물론 신문·잡지·관 보 등 정기간행물, 인쇄물, 서적, 상품의 견본 등이 포함된다. 현재 통상우편물의 요금(규격 우편물)은 일반우편으로 보낼 경 우 5g 이하일 때 270원, 5∼25g 일 때 300원, 25∼50g일 때 320 원 등이다. 이를 보통등기로 보내면 1900 ∼1950원, 익일특급으로 보내면

2200∼2250원을 내야 한다. 신 교수는 또 “해외의 우체국 접근성 기준과 비교할 때 우리나 라가 상대적으로 (우체국을) 촘촘 하게 운영하고 있어 우편 물량 감 소와 교통수단 발달 등을 고려할 때 일부 우체국의 축소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주제발표자인 권기환 상명 대 교수는 “해외에서는 보편적 우 편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해 정부 재정 보조, 특별기금 운영, 요 금 자율성 부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도 보편적 우편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에 필

‘물환경 보호’ 위해 수질오염물질 3종 추가 지정

신규가입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은 확대

고 있는 난민 가운데 테러 분자의 위장 난민 입국을 막기 위해 난민 심사 기준을 가족 최우선, 그다음 으로 어린이와 여성, 그러나 부양 가족이 없는 독신 남성은 입국을 거부하기로 했다. 한편 캐나다군 당국은 온타리 오주와 퀘벡주 군사 기지 두 곳 에 난민 수용을 위해 이미 가건물 을 짓고 있다. 만약 두 군데의 군 사 기지에 난민을 모두 수용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 국내 다른 지역 군사 기지에도 이들을 수용할 방 침이다.

내년부터 저축성보험에 가입하 는 소비자가 보험계약을 조기에 해지할 때 돌려받는 금액이 종전 보다 늘어나게 된다. 실손보험료 는 가격규제 완화에 따라 내년에 최대 30%까지 오를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의 후속조치’로 이런 내용의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규제개혁위원 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드맵을 보면 가격 획일 성을 초래한 표준이율 제도를 폐 지해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보험료 를 정할 수 있도록 한다.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보험 금 지급에 활용되는 공시이율 조 정범위는 현행 ±20%에서 내년 ± 30%로 확대하고 2017년부터는 아예 폐지한다. 보험료 산정에 적 용되는 위험률 조정한도(현행± 25%)도 원칙적으로 폐지한다. 다만 일괄적인 가격상승 우려 가 있는 실손의료보험의 조정한 도는 내년 ±30%, 2017년 ±35% 로 확대한 뒤 2018년부터 조건부 로 자율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손해율이 높았던 실 손의료보험은 내년에 최대 30% 오를 수 있다. 새로운 위험에 대응한 신상품 과 보험가입이 어려운 사람을 대 상으로 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할 때 적용하는 위험률 안전할증 한 도는 내년에 30%에서 50%로 확 대한 뒤 2017년부터 폐지한다.

송명호 기자 realca092@sisailbo.com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땅속송전선 주변 어린이집 전자파 노출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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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실손의료보험료 내년 30% 오를 수도

환경부는 수질오염물질 3종을 새로 지정해 관리하는 내용의 ‘수 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 고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민 건강과 수(水)생태계 보호를 위해 수질오염물질 3종을 추가 지정하고, 배출허용기준이 설정되 지 않은 항목에 대해 새로 기준을 설정하는 내용이다. 신규 수질오염물질은 스티렌, 비스(2-에틸헥실)아디페이트, 안티 몬 등 3종이다. 스티렌은 화학물질 제조시설 등에서 생성되며 과다 섭취할 경우 중추신경과 각막 손상 등이 나타난다. 비스(2-에틸헥 실)아디페이트는 화학물질 제조시설에서, 안티몬은 금속제품 제조 시설에서 각각 주로 발생하며 위장 염증, 복통 등을 유발한다. 3종의 배출허용기준(청정지역)은 스티렌 0.02mg/L, 비스(2-에틸 헥실)아디페이트 0.2mg/L, 안티몬 0.02mg/L이다. 기존 수질오염물질 중 배출허용기준이 없었던 퍼클로레이트와 아크릴아미드도 배출허용기준이 각각 0.03mg/L와 0.015mg/L로 마 련됐다.

서울 지역 어린이집 주변의 땅속송전선에서 노출되는 전자파의 세기가 인체에 안전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6∼9월 서울 지역 어린이집 6천697곳을 대상으로 지중송전선 주변의 전자파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일 상생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과학원에 따르면 어린이집 주변에서 노출된 전자파의 세기는 평 균 1.3mG였다. 우리나라에서 지하철 탑승 또는 가전제품 이용 등 일상적인 생활(하루 24시간) 동안 노출되는 전자파의 평균값은 4mG 이하다. mG(밀리가우스)는 전자파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 다. 우리나라 인체보호기준(미래창조과학부 고시)은 833mG다. 이 기준을 넘으면 인체에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체 조사 지점에서 전자파의 세기는 0.1∼9.2mG의 분포를 보였 다.조사 대상 중 5곳은 4.1∼9.2mG로 일상생활 중 노출되는 전자파 수준보다 약간 높았다. 이들 시설은 송전선이나 변전소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었다.

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 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포럼 에서 “우편사업이 4년째 적자이지 만 보편적 우편서비스는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제공돼야 한다”며 “포 럼에서 논의된 제언을 정책 방향 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전세 계적으로 대체 통신수단이 발달 하면서 우편의 이용이 줄고 있다” 며 “우편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해 요금 인상을 포함해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조계사 스님들과 대화하는 김진태 의원

“조계사에 경찰병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김진태(왼쪽 두번째)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 사진=연합뉴스 실로 항의방문 온 조계사 부주지 담화(김 의원 오른쪽) 스님과 대화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 시리아 난민 수용 계획 일부 변경 1만 명 연내 수용, 나머지 1만5천 명은 내년 2월까지 수용 완료 예정

특파원 코 너 150여명의 무고한 인명을 앗아 간 파리 동시 다발 테러 사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난 민 유치에 노골적인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 에서 난민 수용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하지만 자유당 정부가 지난 총 선 당시 약속했던 시리아 난민 2

만5천 명 연내 국내수용 건에 관 한 계획이 일부 변경됐다. 24일(현지시간), 자유당 정부는 시리아 난민 수용 종합 대책을 수 정, 연내 1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우선 수용하고, 나머지 1만5천 명 은 내년 2월까지 수용을 완료하겠 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존 맥컬럼 (John Mccallum) 연방 이민부 장 관은 각 지자체에 난민을 받아들 이기 위한 준비 작업이 더 필요하 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 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르면 내주부터 캐나다에 입 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난민들은 정부에서 임시로 마련한 수용소 에서 약 6주가량 머문 뒤 전국 각 지역으로 분산될 예정이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입국할 시 리아 난민 선별 작업을 위해 이민 부를 비롯해 캐나다 보안 정보국 과 연방 경찰이 참여해 현재 레바 논과 터키 요르단 등 3개 지역에 서 유엔 난민 기구와 긴밀한 협의 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입국 채비를 갖추


프리즘

살아 있는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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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美 전세계 테러주의보… “IS·알카에다 복수지역서 테러 계획” ‘테러 트라우마’… 美 공항들 예민 공항안전·수화물 검색 강화… 기내 소란 엄정대처

IS 테러 위협받은 美 경계 강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 지하철역에서 경찰이 경찰견과 함께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파리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국가 IS 뉴욕 AFP=연합뉴스 가 다음 타깃으로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와 뉴욕을 지목하자 미국은 테러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파리 테러 사건 이후 전 세 계에서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 다고 보고 자국민들을 상대로 테 러 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24일 “현재 파악된 정 보로는 이슬람국가(IS)와 알 카에 다, 보코하람을 비롯한 테러단체 들이 복수의 지역에서 테러를 계 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 서 이 날짜로 테러주의보를 홈페 이지에 게시했다. 국무부는 “테러리스트들은 재

자국민에 “군중 몰린 공공장소 피하고 대중교통 이용시 경계하라” “재래식·비재래식 무기 이용해 정부 또는 민간시설 공격할 가능성” 래식 또는 비재래식 무기를 이용 하고 정부와 민간시설을 목표로 삼으면서 다양한 공격 전술을 구 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러주의 보의 유효기간은 내년 2월24일로 일단 정해졌다. 국무부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서 IS 요원들이 귀환하면서 테러 공격이 이뤄질 개연성이 높아지

고 있다”며 “특히 테러단체에 의 해 자극을 받아 이무런 단체에 속 하지 않은 개인들이 개별적 차원 에서 테러 공격을 가할 수도 있 다”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극단주의자들은 대 형 스포츠 이벤트와 극장, 시장, 공항 등을 겨냥해왔다”면서 그 예 로 파리와 말리 테러, 러시아 여객

英, IS 등 국제테러 대응 안보전략 핵심으로 ‘신속 대응 타격 여단’ 신설, 국경보안 장비 업그레이드 영국 정부가 앞으로 10년간 1천 780억 파운드(약 312조원)의 예 산을 투입할 안보 전략에 ‘이슬람 국가’(IS) 같은 국제테러 세력에 대한 대응 능력 증강을 핵심으로 삼았다.

IS의 파리 연쇄 테러에서 보듯 안보 위협 요인들이 영국땅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도사린 만큼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대응 능력을 확 보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데이비 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3일(현지

英 총리도 “라 마르세예즈”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가운 데) 영국 총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프랑스 국가대표팀 친선 축구경기에 앞서 관중 들과 함께 프랑스 국가를 부르고 있다. 캐머런 총리와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양국 경기를 관람하면서 파리 연쇄 테러를 당한 프랑스와의 연대를 보여줬다. 런던 AP=연합뉴스

시간) 의회에 ‘전략적 국방·안보 검토’(SDSR) 결과를 내놓았다. 이는 향후 10년간 국방·안보 전 략을 실행하기 위한 예산 계획을 담은 것이다. 2010년 출범한 보수 당 정부가 출범 첫해 내놓은 데 이 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검토 결과는 앞으로 10년 간 총 1780억 파운드를 투입해 영 국군을 보강하고, 국내외 대(對) 테러 능력을 증강하는 것을 골자 로 삼고 있다. 이런 규모의 예산투입은 국내 총생산(GDP) 대비 2%인 국방예 산 비율을 그대로 유지키로 한 것 이다. 결과적으로는 경제 성장에 따라 10년간 120억파운드의 예산 이 더 투입되는 셈이다. 우선 IS 격퇴 같은 국제 테러에 대응한 군의 능력을 강화했다. 기존 육군 병력을 재조직해 각 5천명 규모의 2개 ‘신속 대응 타 격 여단’을 신설키로 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기 격추 사건 등을 거론했다. 국무부는 이어 “미국 시민은 공 공장소에 있거나 대중교통을 이 용할 때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며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 이후 미국 공항 당국들이 극도로 예민해졌다. 특히 파리 테러의 배후로 밝혀진 극단주의 무 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다음 타깃을 미국이라 고 공언하면서 공항 경계와 검색이 대폭 강화됐 다. 특히 기내에서 승객들의 소란에도 연방수사국 (FBI)이 나서 엄정 대처하는가 하면, 수화물 검색 에서 수상한 물체가 나타나면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고 있다. 공항 주변에서는 경찰들의 경계 도 삼엄해졌다. 실제로 로스앤젤레스(LA) 남부 샌타애나의 존 웨인 공항에서 22일(현지시간) 오후 10시15분 수화물 찾는 지역에서 수상한 보온병이 발견돼 오렌지 카운티 경찰국 폭발물 탐지반이 출동해 2시간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 결과 이 보온병은 폭발물이 탑재돼있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이날 소동으로 2시간 동 안 승객들이 수화물 찾는 지역에서 수색이 끝날 때까지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수화물 찾는 지역에서 주차장까지 이르는 통 로와 주차장에서 고속도로에 진입로로 이어지

“주변 환경을 의식하고 대규모 군 중이 몰려있는 장소를 피해야 한 다”고 주문했다. 특히 “연휴기간이나 휴일 축제 또는 이벤트에 참가했을 때 각별

는 도로가 모두 폐쇄됐기 때문이다. 또 이날 오전 7시50분께 인디애나 주 인디애 나폴리스에서 LA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기내에서 승객 3명이 수상한 행동을 보여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에 비상착륙했다. 캔자스시티 지역 언론은 항공사 측에서 보내 온 이메일을 인용해 “여객기 기장이 기내에서 승객 3명이 승무원의 요청을 거부하고 소란을 피우자 캔자스시티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FBI는 여객기가 착륙하자 즉각 이들 승객에 대 한 조사와 함께 기내 수색을 벌였으나, 특이 사 항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LA 국제공항에서 조종사 복장을 한 남성이 갑자기 사라지는 바람에 경찰 의 수색으로 뉴욕행 여객기 1대가 3시간 45분이 나 발이 묶이기도 했다. 공항 경찰과 LA 경찰국은 의문의 조종사 복장 을 한 남성을 추적한 결과 다른 제트블루 여객기 조종사인 것을 확인했다. 이 조종사는 뉴욕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에 무임승차하려 했던 것 으로 알려졌다.

히 주의해야 한다”며 “미국 시민 들은 여행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 을 준비할 때 언론과 지역의 정보 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밖에 “특정한 안전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상 우려를 가진 개인들은 방문국 의 지역 공공안전 기관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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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朴 ‘불법폭력’ 강력 대처… 복면 시위 겨냥 “IS도 얼굴 감춰” 국무회의 긴급 소집… 13분간 단호한 어조로 현안 문제점 지적 “법·원칙 따라 불법 폭력행위 뿌리 뽑아 악순환 끊어내야”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14일 민중총 궐기 집회를‘불법 폭력사태’ 라고 비판했고, 정기국회 입법 성과가 지지부진한 국회를 겨냥해 강력 하게 성토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전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 의 등 참석을 위한 열흘간의 순방

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은 여 독도 풀리기 전에 국무회의를 주 재해 13분간 목청을 높였다.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23분 에 걸쳐 노동·경제활성화 9개 법 안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대국 민 격정 호소’ 를 한 데 이어 재차 국회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순방 중 발생한 민중총궐 기 대회에 대한 강력한 비판 및 엄 정한 대처를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당초 이날 국무회의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것으로 잡혀 있었지만 전날 박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겠다는 뜻을 밝히면

서 장소도 청와대로 바뀌었다. 순방 강행군을 마친데다 김영 삼 전 대통령의‘서거 정국’ 이지 만,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테러방 지법과 노동·경제활성화법, 자유 무역협정(FTA) 비준안 등 주요 현 안에 대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 하는 상황에서, 직접 민생·정책 현안을 챙겨야 한다는 다급한 인 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은“오늘 예정에 없던 국무회의를 긴급히 소집한 이유

는 이번 순방 직전과 도중에 파리 와 말리 등에서 발생한 연이은 테 러로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고, 이 에 어느 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는 급박함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김 전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한 박 대통령은 여독이 덜 풀린 탓인지 평소보다 다소 잠긴 목소리로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차분한 어 조로“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경황없이 조문을 다 체제 전복을 기도한 통진당의 부 녀왔다” 면서 관계부처에 예우를 활을 주장하고, 이석기 전 의원의 갖춘 장례식 진행을 당부하며 말 석방을 요구하는 정치적 구호까 지 등장했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문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특히 복면 시위 그러나 곧 박 대통령은‘파리 연 이라며 쇄 테러’ 로 인해 우리나라가 더는 는 못하도록 해야 할 것” 테러 안전지대가 아님을 강조하 “IS(이슬람국가)도 지금 그렇게 하 고 국회가 테러방지법을 통과시 고 있지 않습니까. 얼굴을 감추고 라고 IS를 비유해가며 복면 켜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목소리 서…” 가 점점 올라가며 단호해지기 시 착용 금지법의 필요성을 강조하 작했다. 박 대통령은 민중총궐기 기도 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집회를 지적하면서“대한민국의

野, 전국 시도당·지역위 당무감사… ‘20% 물갈이’ 착수 현역의원 지역 감사결과, 선출직공직자평가에 반영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부터 51명의 당직자를 투입, 전국 17개 시·도당과 246개 지역위원회에 대한 당무감사원의 조직감사에 들어간다. 이는 당 선출직공직자 평가위 원회(위원장 조은)가‘20% 물갈

이’ 를 위해 현역 평가 작업에 본 격 착수한데 따른 것으로, 감사 결과를 토대로 한 지역활동은 전 체 현역 평가 배점의 10%를 차지 한다. 당무감사원은 3주간에 걸쳐 각 조직이 당의 강령과 기본 정책에

맞는 활동을 하는지, 당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지 등을 조사할 계 획이다. 당무감사원은 25일 보도자료에 서“감사의 차원을 넘어 당의 각 조직이 혁신을 위해 담대하게 도 전하고 혁신하는 기풍을 만들어 내겠다” 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돈·권력 다 갖는건 과욕, 재산 많은 사람은 안쓴다”

‘해상헬기 도입 비리’ 최윤희 전 합참의장 검찰 소환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도입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윤희 전 합참의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 사진=연합뉴스 중앙지검 별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여야 원내협상 난항… 정기국회 현안 무한 표류 누리과정 지원·세월호 특조위 활동 놓고 극한대치 경제활성화·FTA·노동개혁 법안처리 불투명해져 여야 원내지도부의 협상이 난 항을 거듭하면서 19대 마지막 정 기국회가‘빈손’ 으로 끝날 우려 가 커지고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 준, 경제활성화·노동개혁 법안 처 리 등 여당이 강조하는 현안과 누 리과정(3∼5세 무상보육) 지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기 한 연장 등 야당이 요구하는 현안 을 놓고 양보 없는 대치 상황이 이 어지기 때문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4일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이 들 정기국회 현안에 대한 일괄 타

결을 시도, 당일 본회의에서 처리 할 안건을 논의한다. 그러나 전날 양당 원내수석부 대표의 실무 회동이 누리과정 예 산 부담 주체를 놓고 극심한 견해 차를 드러내면서 성과 없이 종료, 이날 원내대표 회동 전망도 매우 불투명해졌다.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 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새누 리당은 (누리과정 문제에) 노력하 는 기미도 안 보여줬다” 며“국가 가 책임진다던 무상보육도 지방 에 떠넘긴다” 고 비판했다. 여기에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둘러싼 논란이 더해졌다.

특조위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 의 지난해 참사 당일 행적을 조사 하기로 하자 새누리당이 즉각 반 발, 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에 대한 여야의 의견 접근은 기대하기 어 려운 상태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 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지속적 인 대통령 흠집 내기와 위법·월 권 행위로 본연의 임무를 등한시 하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 며 “특조위 기간 연장 논의를 중단하 겠다” 고 밝혔다. 누리과정과 특조위에 대한 여 야의 무한 대치로 FTA 비준, 경제 활성화·노동개혁 법안의 처리 전 망도 덩달아 어두워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FTA 비준안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돼야 하며,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

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도 회 기 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국회가 정무, 법제사법, 환 경노동, 국방, 기획재정, 보건복 지, 안전행정 등 상임위원회 차원 에서 법안 심사에 나섰지만, 주요 현안에 대한 여야 원내지도부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못하면서 불 과 2주일여 남은 정기국회가 아무 런 소득을 얻지 못하는 게 아니냐 는 우려 섞인 관측이 제기된다. 정치권에‘발등의 불’ 이된내 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역시 여야 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국 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공전을 거듭,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 되는 다음 달 15일까지 선거구 획 정을 마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공직자 덕목에서 무엇보다 민의 고통을 몰라. 그런 사람은 고하 청렴함을 강조한 김영삼 전 대 고위공직에 쓰면 안 된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돈 통령의 인사원칙의 단면을 보 셨다” 여주는 일화가 지난 24일 소개 이야, 권력이냐. 두 가지를 다 됐다. 문민정부에서 대통령 공 가지려고 하면 안 된다, 그건 과 ” 라는 말씀도 직접 들 보수석비서관과 환경부 장관 욕이다’ 고 밝혔다. 등을 지낸 윤여준 전 장관은 이 었다” 김 전 대통령이 1995년 장쩌 날 TBS 라디오‘열린아침 김만 흠입니다’ 에 출연,“김 전 대통 민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 령은 사람 쓰는 원칙 중에 재산 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치인의 거 많은 사람은 에 안 쓰 겠 다 고 윤여준, YS 인사원칙 회고 듭된‘망언’ 대해“버르장 했다”라고 밝 “돈 많은 자 서민고통 몰라” 머리를 고쳐 혔다. 야 한다” 고말 윤 전 장관 은“한 번은 아주 유능한 사람, 한 배경도 소개했다. 윤 전 장관은“원래는 중국의 평판이 좋은 사람인데 안 쓰시 겠다고 해서 왜 안 쓰시냐고 했 요청으로 일본에 관한 질문은 더니‘내가 그 사람 가정 배경 안 하도록 약속됐지만 제가 기 라고 을 잘 아는데 원래 가난한 출신 자들에게‘질문해도 좋다’ 며“감정이 격앙되셔 이야. 평생 공직에 있던 사람인 얘기했다” 데 어떻게 그런 재산을 모으나? 서 김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 비리가 있었다는 이야기 아니 셨는데 그 순간 제가 정말 아차 고 회상했다. 윤 전 장관 야!’라고 해 찍소리도 못하고 했다” 은“행사가 끝나고 바로 집무실 나왔다” 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또 한 번은 유 에 들어가 이실직고했다. 한중 산을 많이 받은 분이 있었다” 면 간의 외교적 문제가 되면 제가 서“ ‘이건 비리가 아니고 유산 책임지겠다고 했는데‘뭘 괜찮 라고 하셨다” 고 말했다. 을 받아서 돈이 많은 건데 안 쓰 아’ 김 전 대통령이 공동대표로 시면 합리적인 판단이 아니지 않습니까’ 라고 했더니‘어떻게 있던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 벌었든 돈이 많은 사람들은 서 부에서 일했던 김부겸 전 의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지난 22일 김 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사진=연합뉴스 서 빈소로 향하고 있다.

도 KBS 라디오‘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에 출연해 고인 의 인간적인 면모를 소개했다. 김 전 의원은“그분은 단순하 고도 직설적 화법을 쓰지만, 사 실은 핵심을 꿰뚫는 이야기를 했다” 며“저희가 아무래도 주 저하고 혹은 멋쩍어하고 있을 때는 툭 치면서,‘뭘 그걸 겁을 내노’ 라고 하면서 격려하던 모 습들이 기억난다” 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정치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우여곡절끝 탄생 청주시 CI, 행감서 ‘십자포화’ 여야 시의원 “일관성 없는 정책 집행이 논란 키워” 한목소리 지난 5∼6월 청주시의회 파행 의 원인이 됐던 청주시 새 상징마 크(CI) 문제가 의회 행정사무감사 에서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청주시의회에서 열린 시 행정지원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에서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CI 관련 행정의 난맥상을 질책했다. 황영호(새누리당) 의원은“CI 개발부터 공포까지 과정을 보면 형식적 절차 문제보다는 집행부 의 일관성 없는 정책 집행과 협업 부재가 논란을 키웠다” 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담당 부서장의 언론 브리핑 후 하루 만에 시장이 이를

번복하는 등 불필요한 혼선을 불 렀다” 며“이 문제가 의회에서까 지 논란이 된 것은 모두 집행부의 책임” 이라고 질타했다. 남일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은“관련 조례가 공포되기도 전에 CI를 제멋대로 사용한 것도 문제” 라며“청주시를 알리는 차원이라 고 하지만 법과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성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역시“CI 관련 설문조사 결과 47% 가 찬성을, 나머지 53%는 반대 또 는 유보 의견을 냈다” 며“그런데 도 시는 반대 의견을 낸 31%만을 명분으로 내세워 CI를 밀어붙인 것” 이라고 꼬집었다. 시의원들의

집중 질타에 집행부는 잘못을 인 정하며 진땀을 뺐다. 남기상 시 정책기획과장은“나 름 절차를 이행한다고 했지만 의 견수렴 등이 부족했던 것 같다” 며 “앞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펴도 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청주시 는 올해 초 청원의‘C’ 와 청주의 ‘J’ 를 조합해‘씨앗’ 을 상징한 디 자인의 새 CI를 개발했다. 하지만‘씨앗’모양이 청주를 상징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일자 지 난 5월 의회 상임위원회는 CI 개 정안을 부결 처리했다. 그러나 이 의안은 김병국 의장 의 지원을 등에 업은 새누리당 의 원들의 부의 요구로 본회의에 상

정됐고, 새누리당이 단독 처리했 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즉각 의 사일정 보이콧을 선언했고, 의회 파행이 장기화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의원들 은 지난 6월‘집행부에 새 CI의 재 검토를 권고하고, 그 결과를 시의 회에 보고토록 한다’ 는 합의안에 서명, 갈등을 끝냈다.

시는 문제의 CI를 최소한도로 사용하며 재검토에 나섰다. 시가 애초 디자인의 골격을 그 대로 유지한 채‘CHEONGJU CITY’ 만 추가로 표기하는 선에 서 만든 개정 CI도 반발을 불렀으 나 표결 끝에 지난달 의회를 통과 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평화올림픽 실현 하려” 강원도의회 방북 추진 강원도의회가 2018 평창올림 픽의 평화올림픽 실현을 위해 방 북을 추진한다. 오세봉 도의회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특별위원장은“지난 23일 통 일부를 방문해 평화올림픽 실현 을 위한 남북 강원도 교류협력 사 업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고 25일 말했다. 오 위원장은“평창올림픽 관련 남북 대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 는 만큼, 도의회가 (남북교류협력 의) 물꼬를 트는 데 이바지하고 싶 다” 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평창올림픽특위는 구체적인 방 안으로 원산 마식령 스키장의 평 창올림픽 훈련장 활용 여부를 논 의하기 위한 방북 가능성을 타진 했다. 남북 친선 아이스하키 대회 재개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 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원도는 1998년 지방자치단 체로는 처음으로‘남북교류지원 팀’ 을 만들고 남북협력기금 관 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 로 2000년 남북 강원도 교류협력 기본합의서 체결, 2005년 금강산 에서 남북 강원도 민속문화축전, 2006년 춘천에서 남북 아이스하키 친선경기, 2007년 북한 태권도시 범단 공연 등 폭넓은 교류를 했다. 오 위원장은“통일부도 평화올 림픽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도의회 뜻에 공감했다” 며“특히 드림 프로그램 북한 청소년 초청 등에 대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도 당부했다” 고 전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발대식

서울시청에서 지난 23일 열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발대식에서 박원순 시장(왼쪽 두번째)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불법 단속 대상 사례 사진=연합뉴스 들을 망치로 부수고 있다.

여야 원내협상 난항… 정기국회 현안 무한 표류 경제활성화·FTA·노동개혁 법안처리 불투명해져 여야 원내지도부의 협상이 난 항을 거듭하면서 19대 마지막 정 기국회가‘빈손’ 으로 끝날 우려 가 커지고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 준, 경제활성화·노동개혁 법안 처리 등 여당이 강조하는 현안과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지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기 한 연장 등 야당이 요구하는 현안 을 놓고 양보 없는 대치 상황이 이 어지기 때문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4일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이 들 정기국회 현안에 대한 일괄 타 결을 시도, 당일 본회의에서 처리

할 안건을 논의한다. 그러나 전날 양당 원내수석부 대표의 실무 회동이 누리과정 예 산 부담 주체를 놓고 극심한 견해 차를 드러내면서 성과 없이 종료, 이날 원내대표 회동 전망도 매우 불투명해졌다.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 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새누 리당은 (누리과정 문제에) 노력하 는 기미도 안 보여줬다” 며“국가 가 책임진다던 무상보육도 지방 에 떠넘긴다” 고 비판했다. 여기에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둘러싼 논란이 더해졌다. 특조위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 의 지난해 참사 당일 행적을 조사

하기로 하자 새누리당이 즉각 반 발, 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에 대한 여야의 의견 접근은 기대하기 어 려운 상태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 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지속적 인 대통령 흠집 내기와 위법·월 권 행위로 본연의 임무를 등한시 하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 며 “특조위 기간 연장 논의를 중단하 겠다” 고 밝혔다. 누리과정과 특조위에 대한 여 야의 무한 대치로 FTA 비준, 경제 활성화·노동개혁 법안의 처리 전 망도 덩달아 어두워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FTA 비준안이 당 일 본회의에서 처리돼야 하며, 상 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 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도 회기

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국회가 정무, 법제사법, 환 경노동, 국방, 기획재정, 보건복 지, 안전행정 등 상임위원회 차원 에서 법안 심사에 나섰지만, 주요 현안에 대한 여야 원내지도부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못하면서 불 과 2주일여 남은 정기국회가 아무 런 소득을 얻지 못하는 게 아니냐 는 우려 섞인 관측이 제기된다. 정치권에‘발등의 불’ 이된내 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 역시 여야 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국 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공전을 거듭,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 되는 다음 달 15일까지 선거구 획 정을 마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된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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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브리핑 서울시의회, 강남구청창 증인 불출석에 강경 대응키로 서울시의회가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증인 불출석 등을 의회 경시 행위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25일 시 인사·감사 부서와 함께 강남구청 대응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리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과 임 대주택 건립 등 쟁점 현안에 조직적 으로 대응해서 시민 혈세가 낭 비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 고 강조했다. 위원회는“행정사무감사에 신연희 강남구청장 등 3명을 증인으 로 출석 요구했으나, 이들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공식행사 참석 등을 이유로 18일에 이어 또 다시 불출석했다” 고 전했다. 위원회는“이들 을 증인으로 부른 것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등 강남구청의 주장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규명하고 시민의 알권리 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였다” 고 설명했다. 위원회는“지난 18일 행감장에서 난동을 부리며 시의원을 모욕한 강남구청 5급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 등 인사조치를 요구하고 법 률 자문을 마치는 대로 형사 고소·고발할 계획이다” 라면서 신 구청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파행 거듭 대전 서구의회 ‘눈총’ 대전 서구의회가 거듭된 파행으로 눈총을 사고 있다. 25일 서구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계획된 제225회 2차 정례 회가 제시간에 열리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새누리당 소속인 박양주 의장의 의회 운영 을 문제 삼으며 등원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원이 20명인 대 전 서구의회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10명,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 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 11일 22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윤리특위 의 원을‘여당 4명+야당 1명’ 으로 하는 안건을 야당 의원의 이의 제 기에도 가결 선포했다. 야당 의원들은 항의의 뜻으로 퇴장했다.·지 난달에는‘평생학습조례안 일부 개정안’ 을 야당 의원의 반발에도 의장 직권으로 상임위로 돌려보내 의회에 소란이 일기도 했다. 여야 의원들은 정상화를 요구하며 고소·고발 취하 등 각 당의 의 견이 반영된 협약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행정사무감 사에 이어 다음 달까지 2015년 정리추경 예산안과 2016년도 예산 안을 의결하려는 의회 일정을 두고 갈등은 좀체 봉합되지 않고 있 다. 이날 서구청사를 찾은 주민 채모(42·여)씨는“지방의회의 업무 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는 없었으나, 최근 사태는 들은 적 있 다” 며“구의회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건지 돌아봤으면 한다” 고 류대열 기자 rdy@sisailbo.com 꼬집었다.

충북도의회 새정연 “의회청사 이전 예산 문제” 삭감 의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충북도의회 새누리당과 새정 치민주연합의 갈등은 마무리됐지만, 또 다른 갈등 국면이 형성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이 같은 당 소속 이시종 지사가 결정한 도의회 청 사 이전 관련 예산 편성의 오류를 지적하며 예산안 심사를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들은 25일“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문제 있는 예산은 가차없이 삭감하겠다” 며 도의회 청사 이전 사안을 집중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충북도청 신관에서‘더부살이’ 를 하는 도의회는 2018년께 인근 의 옛 중앙초 건물로 청사를 이전한다. 중앙초 건물을 리모델링해 도의회 독립청사로 사용하자는 이 지사의 제안을 도의회 다수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이 지난 12일 총회를 열어 수용했기 때문이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상 인구가 100만명 이상 200만명 미만 인 광역의회 청사 면적 기준은 9천878㎡이지만 지금의 도의회는 이 기준의 56% 수준인 5천527㎡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도의회가 비 좁다는 불만이 제기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충북도가 어림잡은 옛 중앙초 리모델링 비용은 총 155억원이다. 도는 이 가운데 안전진단 및 설계, 공사 등의 비용으로 85억원을 내 년도 예산안에 우선 편성했다. 리모델링은 2년에서 2년6개월 소요된다는 점에서 청사 이전은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2018년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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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Ⅰ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그들만의 잔치’… 세종시 공무원 특혜 아파트 특별공급·거주자 우선 등 중복혜택 악용 빈번

주남저수지서 힘찬 비행하는 진객 ‘개리’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중 하나인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개리’가 찾아왔다. 조류전문 가인 최종수 한국습지보호협회 사무국장은 최근 본격적인 겨울철새 도래기간이 시작되면 서 주남저수지 인근에 조성한 무논에 개리 2마리가 찾아왔다고 25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아동학대 발생 유치원 폐쇄 명령 국무회의 의결… 방지 노력 있었다면 예외 적용 내년 상반기부터 아동학대 사 건이 발생한 유치원은 관할 교육 청으로부터 유치원 폐쇄 명령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아동학대를 유치원 폐쇄 사유로 명시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월 교육부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던 이번 개정 안은 ‘원장 또는 설립·경영자, 교 직원 등이 아동을 학대해 정상적 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경 우 관할청은 유치원 폐쇄를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행 유아교육법에는 ‘명령위 반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 영이 불가능한 경우에 유치원 폐 쇄를 명할 수 있다’고 돼 있으나 여기에 ‘아동학대’라는 용어를 구 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아동학대 근절 의지를 반영했다고 교육부 는 설명했다. 다만 지난 입법예고 기간에 유 치원 원장들로부터 ‘과도한 조치’ 라는 우려가 많이 제기됨에 따라 ‘원장 또는 설립·경영자가 아동학

대 방지를 위해 상당한 주의와 감 독을 게을리하지 않은 경우’는 제 외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들이 악 의적으로 유치원 문을 닫게 할 목 적으로 아동학대를 저지를 수 있 다는 의견들이 있었다”며 “처벌 조항에 예외 경우를 두는 것은 다 른 법령에서도 일반적인 추세”라 고 말했다. 교육부는 국무회의에 이어 국 회에서도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 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 으로 보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성희롱· 성폭력 등 각종 비위를 저지른 교 원에 대한 ‘제식구 감싸기’ 논란을 막기 위해 사립학교 교원 징계위 원회에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도 록 하는 사립학교법 일부 개정 법 률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현행 5인 이상 9인 이하로 구성되는 교원 징계위에 앞으로는 전체의 3분의 1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외부 위원을 반드 시 포함해야 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거주자 우선제도’를 악용한 공 무원들의 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다.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 면서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은 공 무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거주자 우선권을 이용해 일반인들은 감 히 넘보기 어려운 아파트를 손쉽 게 구입하고 있다.’ 24일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 청에 따르면 정부는 공무원 등의 세종시 조기 정착을 위해 아파트 분양시 세종시 거주 2년이 넘으 면 아파트 분양 1순위 자격을 주 는 ‘거주자 우선제도’를 시행 중

시, 법정노조에 무대응 원칙 일삼아 비난 경기 수원시에 공무원 법외노 조와 법정노조가 양립하고 있으 나 수년간 수원시의 편파적인 지 원으로 오히려 깨끗한 공직사회 를 건설하려는 공공노조 정책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염태영 시장이 취임 전부 터 잘 알고 지내던 법외노조 사람 들에 대한 공무원들의 줄서기식 노조정책에 익숙해져 있는 것으

로 나타나 공공노조의 정체성 문 제를 의심케 하고 있다는 비난까 지 사고 있다. 25일 수원시 법정노조 공무원 들에 따르면 시는 법외노조의 행 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 고 있으며, 법정노조원들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이들은 또 염 시장의 공무원 노

분양권을 비싼 값에 되팔아 웃돈 을 챙기는 등 도덕적 해이가 드 러나기도 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선 아파트 분양을 받은 공무원 4천여명 가 운데 분양권을 판 공무원 327명 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주변 부동산·건설업계는 최근 까지 1만명 이상의 공무원이 현 지에서 아파트 분양을 받아 이런 행태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종시는 아파트 분양권에 피 (프리미엄)가 5천만∼1억원이 붙을 정도로 다른 어느 지역보

는 행복청도 이런 문제에 공감, 국토부와 최근까지 몇 차례 만나 ‘거주자 우선제도’의 개선을 검 토했다. 하지만 공무원 이주 촉진과 부 동산시장 활성화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정책 수정이 쉽지 않 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아파트 분양에 여러 차 례 청약했다가 떨어진 대전에 거 주하는 이모(35)씨는 “공무원 특 별공급과 거주자우선 공급을 하 고 나면 웬만한 아파트는 일반인 에게 청약기회조차 없다”며 “특 별공급과 거주자우선권 등 공무 원들이 과도한 혜택을 누리고 있 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임원 따로 직원 따로’ 인사규정 논란 전주농협, 같은사안에 직원 ‘대기발령’·임원 ‘무조처’

유치원 추첨 ‘하늘의 별따기’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공립유치원에서 열린 2016학년도 만3세 신입원아 공개추첨에서 선생님 사진=연합뉴스 이 현황판에 합격자 표시를 붙이고 있다. 이 날 추첨에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추첨에 참가한 모두가 비닐장갑을 착용했다

수원공무원노조 정책 허점 드러나 편파적인 지원으로 공공노조 개혁 ‘찬밥’

이다. 문제는 2010년 첫 아파트를 공급한 지 5년이 지나면서 처음 특별공급을 받은 공무원 가운데 아파트 분양 1순위 대상자들이 속출한다는 데 있다. 이미 특별공급을 통해 아파트 를 분양받은 공무원들이 아무런 제재없이 거주자 우선제도를 이 용해 아파트를 추가로 더 분양 받는 것이다. 때문에 세종시 이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혜가 도를 넘었 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세종시로 이전한 일부 공무원은 투기목적으로 아파트

다 부동산 가격상승이 가파른 곳이다. 최근까지 7개월 연속으로 미 분양 아파트 ‘0건’을 기록할 만 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외지인의 세종시 아파 트 분양 당첨은 ‘하늘의 별따기’ 정도의 어려운 일로 치부되고 있다. 특히 설계공모를 통해 공급하 는 노른자위 아파트는 일반 시민 에게 분양기회조차 돌아오지 않 는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이 때문에 거주자 우선제도가 공무원들에게 특혜만 주고 오히 려 세종시 인구 유입을 가로막는 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 공급을 담당하

조정책이 개혁이 아닌 퇴보를 거 듭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정한 노 조정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수원시는 법정노조 원들의 주장에 “전혀 개의치 않는 다”는 식의 답변으로만 일관해 수 원시가 공무원노조 정책을 포기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수년째 소통교육 등을 문 제 삼는 노조원들에 대해 무대응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일부 공 무원의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사 태의 심각성을 부추기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 수원시공무원 노동조합은 법외노조의 노조명 칭을 행정포탈 및 대외적으로 사 용 시에 시에서 인정하는 노조명 칭을 정확하게 사용하도록 시에 개선하도록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법외노조는 지난 6월 수 원시홈페이지 내부게시판을 통해 120만 시민의 자존심을 위해 수 원마을르네상스센터장에 ‘스스로 떠나라’는 노조 논평을 발표한 바 있고, 지난 10월 수원시에서 2013 년 다수의 수원시 간부공무원들 이 노조위원장 선거에 참여한 사 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전북 전주농협이 같은 사안에 대해 직원과 임원에게 다른 인사 기준을 적용해 ‘고무줄’ 인사 규정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전주농협분회에 따르면 이 농협 의 한 지점장이 지난해 2월 치러 진 감사 선거에 개입했다는 이유 로 사측 인사위원회로부터 지난 16일 ‘대기 발령’ 징계 처분을 통 보받았다. 사측은 이번 인사를 내기 전 임 기가 6개월도 안 된 인사위원 전 원을 교체한 뒤 결정을 내렸다. 이 지점장은 현재 선거에 개입 한 혐의로 2심에서 80만원을 선 고받은 뒤 상고해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전주농협은 똑같이 감사 선거 에 개입해 벌금 70만원을 확정받 은 현직 이사와 2심에서 400만원 을 선고받고 상고한 감사, 1심 재 판을 앞둔 감사 등 3명의 임원에 게는 아무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 노조는 “대기 발령된 지점장이 전임 노조위원장이기 때문에 표 적 인사를 당한 것”이라며 “같은 사안을 두고 임원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 불평부당한 인사를 즉각적으로 해지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이사회와 대의원협의 회의 요구를 반영해 인사위원회 를 개최한 것이다”라며 노조의 주 장을 부인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스쿨버스와 학원차량에 ‘무법천지’ 된 초등학교 광주 탄벌초교앞, 인도와 차도 점령하고 영업 중 수 십대 차량에 밀린 초등생들의 위험한 하굣길 경기 광주시 소재 탄벌초등학 교 앞은 보도와 차도가 학원 차들 로 인해 어린 초등학생들의 하교 길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방치되 고 있어 학부모들의 걱정의 목소 리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5일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어린아이들의 하교시간 만 되면 도로 뿐만 아니라 보도블 럭 위 양쪽으로 노란색 학원차량 들이 길게 4~50대씩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초등생들에게 커 다란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교 육당국의 시급한 단속과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보도블록 맨 앞쪽으론 솔선수범해야 할 탄벌초등학교 스쿨버스가 버젓이 자리잡고 있 어 학원차량의 자연스럽게 주차 할 수 있도록 묵시적인 허용으로 일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하는 학교 측의 의구심마저 부르고 있

는 상황이다. 이 학교 2학년 초등생을 두고 있는 학부모 김 모씨(32·여)는 “얼 마 전 하교 시간에 맞춰 아이를 데 리러 갔다가 가슴이 철렁 쓰러 내 리는 일이 있었다“며 ”우리 아이 가 엄마를 보고 뛰어오는 도중에 복잡한 도로와 인도 사이에서 학 원 차와 부딪치는 현장을 보고 크 게 놀랐다“며 ”다행히 차량이 움 직이려는 상황이라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그때만 생각 하 면 아찔하다“고 토로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사회Ⅱ

살아 있는 경제뉴스

새마을운동으로 ‘부촌’ 된 라오스 학사이마을 6년여간 주민 소득 급증… 마을 기금도 쌓여 “새마을운동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원동 력이 되었습니다.” 지난 24일 대구에서 막을 올린 제2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에서 라오스 새마을운동이 지구 촌을 대표하는 새마을 성공 사례 로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새마을운 동 지도자와 국제개발 전문가, 개 발도상국 관계자들이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라오스에 새마을운동을 처음 전파한 것은 2009년이다.

톨라콤(Thoulakhom)지역에 있 는 학사이와 폰헤 2개 마을에서 새마을운동을 도입했다. 이어 2개 마을에서 새마을운동 을 성공한 사례가 입소문을 타며 지난 6년여간 나케오와 나콩, 첸, 쭘, 링산, 팝텍 6개 마을로 더 번 졌다. 게다가 라오스국립대에도 소문 이 퍼지자 이 대학 일부 학생이 새 마을운동을 도입한 마을을 방문 하거나 새마을운동 현지화를 위 한 모델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학사이 마을 성 공담은 단연 화제다. 필라반 사몬티(39) 전 학사이 마

을 부녀회장은 “한국에서 새마을 교육을 받는 동안 ‘우리도 새마을 운동을 하면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하면 된다’는 확신으로 바 뀌었고 나중에는 ‘할 수 있다’는 자 신감으로 발전했다”고 회고했다. 새마을교육을 받고 귀국한 사 람들은 농사일에 전에 없던 ‘근면 성’을 보여주었고, 이 자체만으로 도 현지 주민들에게 상당한 반향 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일부 주민은 차 한 대만 지나가 면 온 동네가 흙먼지로 뒤덮이는 마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 진입로를 포장하기로 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지원금 8천 달러 외에 주민 자부담금 3천 달러 를 모으고 주민들의 노동력을 투

국내 첫 ‘외국인 카지노’ 호텔 닫는다 파라다이스호텔 인천, 신도시 새 특급호텔에 밀려 1960년대 국내 최초 외국인 전 용 카지노가 들어섰던 ‘파라다이 스호텔 인천’이 50년 만에 문을 닫는다. 1965년 ‘올림포스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해 반세기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로 성장했으나 최 근 송도 등 신도시에 특급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영업 부진을 겪었다. 파라다이스호텔 그룹 관계자 는 25일 “올해 12월까지 영업을 하고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최근 사업성이 많이 떨어져 경영

입시고민 잠시 잊고 미용 배우기

적인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1965년 객실 43실로 개관한 이 호텔은 인천 최초의 관광호텔이 다. 당시 호텔에 설치된 엘리베이 터 또한 인천 제1호이며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개관 이후 ‘올림포스’는 인천을 방문하는 귀빈들이 이용하는 대표 호텔로 자리 잡았다. 1972년 박정 희 전 대통령이 심은 기념식수는 아직 호텔 정문 앞에 남아 있다. 개관 3년째인 1967년에는 국내 최초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이 호텔에 들어섰다.

2004년 별세한 파라다이스 그 룹 창업자인 전락원 회장은 당시 카지노를 통해 막대한 부와 인맥 을 쌓았으며 ‘카지노 업계의 대부’ 로 불렸다. 호텔은 2003년 4월에는 관광호 텔 특1급으로 승격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송도국제도 시에 특급 호텔이 연이어 건립되 면서 구도심에 있는 이 호텔의 영 업 실적이 크게 떨어졌다. 지금의 호텔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2017년 개장할 복합리조트 ‘영종 파라다이스 시티’ 직원들의 기숙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부산 동구 아모레퍼시픽 부산사업부 대강당에서 2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교 3학년생

들이 기초화장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건

돋보기

배우 신은경, 전 소속사에 명예훼손 피소 배우 신은경씨가 전 소속사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민·형사상 고소당한 사실이 확인됐 다. 수원지검은 지난 23일 오후 연예기획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신씨가 회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 른 주장을 하고 다녀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고소사건을 형사4부로 배당해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 를 파악할 방침이다. 전 소속사 측은 또 지난 11일 신씨가 계약기간 동안 수익에 대한 억대의 정산금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을 내지 않았다며 수원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외상 거절하자 담배 1갑 강도짓… 40대 항소심서 감형 편의점에서 여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담배 1갑을 빼앗은 40대에게 항소심에서 실형 대신 집행 유예가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특수강도 혐의로 기소된 김모(4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 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3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김씨는 3월 경북 영천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여종업원에게 들이대고 담배 1갑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평소 담배를 사러 수차례 들른 적이 있는 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외상으로 줄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하자 이 같은 행동을 했다.

추적 피하려 ‘휴대폰 두고 무전기 이용’ 3인조 절도단 검거에 대비해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무전기를 이용해 범행한 3인조 아파트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 혔다. 25일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A(33)씨 등 3명은 지난달 12일 부천시 소사구의 한 아파 트 2층 작은방 창문을 강제로 열고 침입해 12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 7개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한 개당 7만원에 산 무전기를 이용해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망을 보며 범행한 것 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사채를 갚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훔쳤다”며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셋 중 한 명이라도 검거되면 통화내역을 분석했을 때 모두 덜미를 잡힐 것 같아 무전기를 사용했다”고 진술 했다. 이들은 19일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한꺼번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에 붙잡혀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입해 200여m에 이르는 흙길을 포 장하는데 성공했다. 처음에는 반 신반의한 주민도 자신들의 ‘협동 정신’이 이뤄낸 성과에 탄복했다. 라오스 정부 역시 이들의 성공 담과 노력을 듣고 4㎞에 이르는 학사이 마을 진입로 전 구간을 포 장할 수 있도록 예산을 대폭 지원 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강변 토지를 빌려 시작한 옥수수 농사는 연간 4차례 160t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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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수확해 판매함으로써 약 2만 달러 의 매출을 올리게 됐고 5ha에 시 작한 수박 농사 역시 그동안 10배 로 성장했다. 6년여전 600달러에 그친 학사 이 마을 주민 소득은 이제 1700달 러로 올라 톨라콤 최대 부촌이 됐 다. 마을 기금도 1만4천여 달러나 쌓여 이웃 마을에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오늘의

날씨

강릉 춘천

2015년 11월 26일 (목) 서울

전국 구름많아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강원도영서는 새벽 한때, 경 기남부는 오후에 눈이 조금 오는 곳 이 있겠다. 강원도영동은 새벽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서울.경기도와 충청북도는 낮 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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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서울역고가 29일 0시 폐쇄한다 공원화사업 심의도 임박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 따 라 29일 0시부터 서울역 고가가 폐쇄된다. 서울시는 24일 문화재청 심의 에 이어 이번 주 내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경찰청의 심의도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만약 경찰 심의가 이뤄지 지 않더라도 안전등급 최하위 등 급을 받은 서울역 고가의 차량 통

행 금지를 더는 미룰 수 없어 29 일 0시부터 통제를 하겠다고 설명 했다. 서울시는 앞서 경찰이 서울역 고가 폐쇄 후 교통안전대책에 대 한 심의를 계속 보류하면서 경찰 과 갈등을 빚어왔다. 경찰은 결국 국토부의 노선변 경 심의가 끝나면 입장을 내놓겠 다며 공을 넘겼고, 서울시는 국토 부에 심의를 요청했다. 국토부는 국토연구원을 통해 서울역 고가를 차로에서 보행로로 노선을 변경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어 사실상 허가 방침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 심의도 임박한 것으로 보 인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맑음

구름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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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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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후 갬

가습기살균제 경기 피해자들

“살인죄 처벌해달라” 진정서 제출 경기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 자들이 24일 ‘제조·판매사를 살 인죄로 처벌해 달라’며 수원지 방검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가습기살균제로 인 한 사망자가 140여 명에 달한 다”며 “업체들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하는 등 엄중한 처벌을 요 구하기 위해 진정서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전국 각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부 산에서 출발해 울산, 대구, 대전, 수원, 인천 등을 거쳐 서울 중앙 지검까지 ‘도보&자전거 항의 행 동’ 캠페인을 하며 각 지역 검찰 청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체 가 습기살균제 피해자로 신고한 530명 중 경기 지역의 피해 확 인자는 164명이며, 이 중 사망 자는 38명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들과 경기지역 환경단 체 소속 회원들은 이날 수원 홈 플러스 영통점 앞에서 가습기살 균제 제조·판매회사를 비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 질환 의심자 또는 피해자 유족 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 지(keiti.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올해 12월 31일까지 우편 으로 제출하면 된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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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지난해 기업 매출액 ‘바닥’ 제조업 55조↓ 통계청 기업활동조사 이래 첫 감소… 수출 부진 탓 매출증가율 2012~2013년 6.0→1.1% 이어 작년 -1.2% 지난해 국내 기업의 매출액이 감소했다. 기업들의 매출액이 줄어든 것 은 통계청이 관련 조사를 시작 한 이래 처음이다. 수출이 부진해 제조업 매출액 이 줄어든 것이 전체 기업의 매 출액을 끌어내렸다. 기업 순이익은 전년보다 증가 했다. 그러나 비교시점인 2013 년의 기업 순이익이 2008년 글 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개선되지는 못한 모습이다.’ △제조업 매출 55조원 ‘뚝’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4

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 과’를 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 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매출액 은 2천231조원으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2006년 첫 조사 이후 기업의 매출액은 2013년까지 꾸준히 성 장했다. 그러나 2011년 12.2% 증가 한 이후 2012년 6.0%, 2013년 1.1%로 증가율이 계속해서 둔 화하더니 결국 처음으로 마이너 스 값을 기록했다. 도소매업(7.0%), 기타서비스 업(6.1%), 숙박음식업(11.4%)에 선 매출액이 늘었지만 매출액

비중이 전체 산업의 절반이 넘 는 제조업에서 3.8%(55조원) 감 소한 영향이 컸다. 문권순 경제통계기업과장은 “우리나라가 고도 성장기를 지 나며 경제 성장 속도가 예전보 다 못한 상황에서 작년에 해외 시장이 좋지 않아 수출 증가율 도 미미했던 부분이 반영되며 제조업 전체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도 전년보 다 2.5% 감소해 1천840억원으 로 떨어졌다. 반면 유가 하락으로 기업의 비용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은 다

소 늘었다. 기업들의 법인세 차감 전 순 이익은 94조원으로 전년보다 5.9%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비중 ‘찔끔’ 증가 상용 근로자가 50인 이상이면 서 자본금이 3억원 이상인 기업 체 수는 1만2천401개로 전년보 다 1.4%(169개) 증가했다.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업 등은 증가했지만 제조업, 건설 및 운 수업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체 수는 5천938개로 전 년 대비 2.5%(153개) 줄었는데 주로 종사자 수 기준 미달, 휴폐 업, 도소매업으로의 업종 변경 등이 감소 원인이었다. 전체 종사자 수는 430만명으로 전년보다 7만5천명 늘어났다. 상용근로자 수는 381만3천명

으로 기타서비스업,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업 등을 중심으로 전 년보다 2.5%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비중은 88.7%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임시· 일용 및 기타 종사자 비중이 43.9%로 가장 높았다. △업무 외부위탁 비율 감소세비 용절감 등 경영구조 개선을 위 해 내부업무 중 일부를 외부 전 문업체에 맡긴 기업 비율은 지 난해 75.4%로 전년보다 0.5%포 인트 줄었다. 2010년 78.9%를 기록한 매년 감소세다. 산업별로는 제조업(85.4%), 전기가스업(81.8%) 등에서 위탁 비율이 높았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넘치는 카리스마’ K7 외관 첫 공개 기아차는 내년 초 출시하는 신 형 K7(프로젝트명 YG)의 외관 디 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K7 의 외관은 준대형의 격에 맞는 고 급스러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 다. 앞모습은 혁신적인 디자인의 대담한 라디에이터 그릴, 낮과 밤 에 모두 점등되는 ‘Z’ 형상의 독창 적인 LED 포지셔닝 램프 등으로 카리스마가 넘치는 이미지를 구 현했다. 옆모습은 날렵한 루프라인 등

국내 회계투명성 작년보다 좋아졌다 7점 만점에 4.22점… 기업·회계사 간 인식차는 커 금감원 설문조사 결과 금융감독당국의 회계감독 분야 설문조사 결과 회계투명성 수준 이 작년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나 타났다. 단, 세부 항목에서는 평가를 받 는 기업과 외부감사를 수행하는 회계사 간에 뚜렷한 입장차를 보 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중순부 터 3주간 상장사의 회계업무 담당 임원과 공인회계사, 회계학 교수 등 932명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응 답자들이 국내 기업의 회계투명성 수준에 대해 7점 만점에 평균 4.22 점을 줬다고 25일 밝혔다. 회계투명성 점수는 지난해 조 사에서는 3.91점이었다.

올해 설문조사에서 최고경영자 (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기업 경영진 658명이 4.93점 으로 ‘약간 높다(5점)’고 평가했으 나, 회계사 212명은 3.43점으로 ‘약간 낮음(3점)’에 가까운 점수를 줬다. 교수 62명은 4.29점으로 ‘보 통(4점)’에 가까웠다. 외부 감사 기능의 적정성을 묻 는 질문에는 상장사의 경우 약간 높음(4.63점), 비상장사는 보통 (3.63점)으로 모두 전년 대비 개선 된 것으로 평가했다. 외부감사인의 감사시간과 감사 보수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회계사는 각각 약간 낮음(3.12 점)과 매우낮음(1.76점)으로 작년 보다는 개선된 의견을 보였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LG생활건강, 사상 첫 100만원 돌파 LG생활건강이 23일 사상 처음으로 주당 100 만원을 돌파하며 이른바 ‘황제주’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사진=연합뉴스 전 거래일보다 4만6천원(4.70%) 오른 102만5천원에 마감했다.

학계는 약간 낮음(2.71점), 부적정 (2.31점)으로 더 악화된 의견을 나 타냈다.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 수준에 대해서도 입장이 나뉘었다. 기업 들은 약간높음(5.02점)으로 평가 했으나 회계사는 보통(3.88점)으 로 낮은 점수를 줬다. 회계감독 및 제재 실효성에 대 해서는 약간높음(4.60점)이 나와 작년(4.25점)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그룹과 대우건설 등 대기 업 회계분식에 대한 제재 등으로 분식회계와 부실감사를 엄단하겠 다는 감독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금감원의 설 명이다. 감사인 지정대상 확대 제도에 대해서는 약간 높음(5.36점)으로 답변이 모아져 대체로 효과가 있 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테 마감리 제도에 대해서도 긍정적 인 평가가 많았다. 이에 대해 회계사(5.18점)와 학 계(5.34점)의 기대수준이 기업 (4.78점)보다 높은 편이었다. 박희춘 금감원 회계전문심의위 원은 “내년에는 수주산업이나 ‘회 계절벽’이 나타나는 다른 사업들 을 살펴보려고 생각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주로 테마감리 대상으 로 삼는 연결재무제표 관련 자산 평가 분야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 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으로 속도감을 강조했고 뒷모습 은 기존 모델 대비 볼륨감이 강화 된 뒷범퍼 등으로 웅장함과 고급 감을 극대화했다고 기아차는 설 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의 디 자인은 고급감의 구현에 모든 초 점이 맞춰졌다”며 “이번 신형 K7 을 통해 기아차가 제시하는 카리 스마 있는 고급감은 준대형 세단 디자인의 새로운 전형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무거운 겨울철 외투는 맡기고 여행 떠나세요”

“생 왕대구 맛보세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생(生) 왕대구’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전점에서 대표 겨울 탕거리 사진=롯데마트 ‘생(生) 왕대구(2kg내외/1마리)’를 1만7800원에 판매한다.

SK㈜ ‘OCI 머티리얼즈’ 지분 인수 “반도체 소재 사업 본격화 5대 핵심사업 본괘도” SK㈜가 통합지주회사 출범과 함 께 5대 신성장 분야로 제시한 반도 체 소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 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OCI가 보유한 OCI 머티리얼즈 지 분 49.1%를 4천816억원에 인수 하기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SK㈜와 OCI는 이사회 결의 후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필요 절차를 거쳐 인수 작업을 마 무리할 계획이다.

OCI 머티리얼즈는 반도체·디스 플레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특 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1982년 경북 영 주에 설립됐으며 2005년 OCI가 인수한 이후 이 분야 점유율 세계 1위로 성장했다. 올해 실적은 3분 기까지 누적 매출 2411억원, 영업 이익 76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SK의 인수를 통해 반도체 소재 핵심 기술의 국내 보유와 함

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이번 OCI 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해 반도체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 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에서는 반도체 소재 사업은 제조 기업과의 기술 협업 등 협력 관계 가 중요한 만큼 국내 반도체 제조 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이번 OCI 머티 리얼즈 인수를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 등을 통해 관련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추위를 피해 따뜻한 기후의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 객들을 위해 항공사들이 고객 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하 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 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 공 탑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 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서 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 혔다.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 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 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상시 이용할 수 있으 며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 일간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내년 2월 29일까지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 보관해주는 ‘외 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 시아나클럽 회원 및 스타얼 라이언스 회원(아시아나클럽 비회원의 경우 출국 당일 공 항에서 회원 가입 시 이용 가 능),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이라 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통신/ IT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사람 구하는 ‘드론 기지국’… KT 재난망 시연 재난·재해 상황 대비 특화된 통신 서비스 7개월간 평창서 공공안전 LTE 기술 시범 재난·재해로 일반 통신이 어려 운 때를 대비해 기지국 핵심 장비 를 드론(무인비행장치)에 부착해 공중으로 띄우는 ‘드론 LTE’가 공 개됐다. 기지국을 배낭 크기로 축소해 기동성을 강화한 ‘백팩 LTE’, 유· 무선 전송망 대신 위성을 이용한 ‘위성 LTE’ 등도 소개됐다. KT는 24일 오전 11시 강원도 평 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추진 계획을 발 표하면서 이 같이 재난·재해 상황 에 대비해 특화한 통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상황에 대비한 통신 인프라다. 재난 발생 지역에서 기존의 상용 통신망이 먹통이 되더라도 전용 네트워크 를 통해 중요한 정보를 안정적으 로 주고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군 등 재난 대응기관이 공동으로 사 용하는 전국 단일 통신망으로, 4 세대(4G) LTE 방식을 채택해 데이 터 통신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무전기와 다르다. KT는 지난 20일 조달청으로부 터 270억원 규모의 ‘2015년 재난

안전통신망 구축 제1사업’을 수주 했다. 앞으로 약 7개월 간 평창 지 역에서 공공안전 LTE(PS-LTE) 기 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재난안전통신망 의 상세 시스템 설계, 상용망과의 상호 운용성, 보안성을 검증하는 시스템 개발, 운용센터 구축, 기지 국과 단말기의 납품 및 설치, 종합 테스트 등이 포함된다. 특히 KT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20개 시나리오에 따라 통신망을 종합 테스트 한다. 광케이블, 마이 크로웨이브, 위성 등으로 어떤 상 황에도 끊기지 않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세계 최초의 초경량·초소형 비 행 기지국인 드론 LTE는 KT가 이 번 사업과 별도로 개발한 통신 서 비스다. 다수의 드론 LTE를 한꺼번에 공 중으로 띄워 편대를 이루도록 하 고 배터리가 방전된 드론을 정거 장에 교대로 착륙시켜 급속 충전 시키는 식으로 넓은 지역의 통신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 KT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시범 사업자로 선정돼 드론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오는 2018

년 최장 비행 시간 40분, 운영 반 경 20㎞, 탑재 중량 5㎏의 드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개 발에 성공한 드론 LTE는 최장 비 행 시간 22분, 운영 반경 5㎞, 탑 재 중량 3.4㎏ 수준이다. 지난 7월 개발에 착수해 이날 첫 선을 보인 백팩 LTE는 무게가 9㎏에 불과한 이동형 기지국이다. 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사람

이 직접 메고 들어가 통신 서비스 를 제공할 수 있다. 이밖에 위성 LTE는 광케이블과 마이크로웨이 브 통신망을 구축하기 어려운 지 역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미 독도 와 백령도,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와 세종 과학기지에 설치돼 있다. 선박에 접시형 안테나를 설치 하고 무궁화 5호 위성과 연결하 면 필리핀 해역 부근까지 LTE 서

비스가 가능하다. 오는 2017년 1 분기 무궁화 7호 위성을 발사하면 중동까지 커버리지가 확대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 장은 “KT는 재난·재해로 통신이 두절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다 양한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재 난안전통신망 시범 사업을 완벽 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KT IS-아리따움, 외국인관광객 위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KT IS(케이티스)와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이 증가하는 외국 인 관광객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LG ‘그램’ 돌풍… 3분에 1대씩 팔려 판매량 30만대 돌파

미들웨어 기술 특허출원

사상 최고 판매 속도

사진=KT IS

내년 초 준공되는 금호타이어 美조지아공장에 적용

LG전자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 시리즈가 출시 1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모델이 LG트윈타워에서 그램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편이다. ‘그램 14’는 인텔 5세대 코어 i7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4세대 CPU(중앙처리장치) 대비 20% 이상 높였다.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사용시간은 10.5시간에 달한다. 풀HD IPS 디스플레이는 어떤 각 도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 을 제공한다. 전원을 누르지 않아도 노트북 을 열면 자동으로 부팅되는 ‘오픈

‘기어VR’ 갤럭시와 가상현실로… 출고가격 12만원대 삼성 스마트폰 연동 다양한 콘텐츠 제공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연동 해 사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헤 드셋 신제품 ‘기어VR’을 출시했 다. 기어VR은 갤럭시노트5, 갤럭 시S6엣지+, 갤럭시S6, 갤럭시 S6엣지 등 여러 종류의 스마트 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것 이 특징이다. 출고가는 12만9800원으로 앞 서 미국에서 예약판매된 가격과 비슷하다.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편 안한 착용감을 주는 것도 장점 으로 꼽힌다. 터치 패드의 면적 이 늘어나 조작 편의성도 향상 됐다. 360도 파노라믹 뷰와 96 도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마치 영상 속 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한 공 간감을 느낄 수 있다. 무게는 318g으로 지난 5월 갤 럭시S6 전용으로 출시됐던 전

작에 비해 19% 가벼워졌다. 기어VR은 오큘러스 시네마, 360도 포토, 360도 비디오 등을 통해 다양한 전용 콘텐츠를 제 공한다. 국내 특화 콘텐츠도 선보인 다. 에버랜드의 ‘호러메이즈’, ‘T 익스프레스’, ‘사파리’, ‘썬더폴 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360 도 VR영상으로 제공해 마치 실 제 테마파크에 있는 듯한 경험 을 선사할 예정이다. CJ E&M의 Mnet ‘엠카운트다운’ 프로그램 도 VR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 다. 국내 특화 콘텐츠들은 제품 출시 후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 해 무료로 제공된다. 기어VR은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http://store.samsung. com/sec)와 이동통신 3사 온 라인 스토어, 그리고 20여개 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구 입할 수 있다. 자세한 제품 정 보와 체험할 수 있는 매장 위 치는 삼성전자 온라인 사이트 (http://www.samsung.com/sec/ galaxynote5/gearvr)에서 확인하 면 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리눅스환경서 CPU비례 성능 확장

아시아나IDT, IoT기반

LG전자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 트북 ‘그램’ 시리즈가 출시 1년 10 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약 3분에 1대씩 팔려나간 것으 로, LG전자가 지금까지 출시한 노 트북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속도 다. LG전자는 얇고 가벼운 혁신적 인 디자인, 강력한 성능, 독창적인 편의 기능을 그램의 인기 배경으 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그램의 외형 커버에 카본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항공기에 쓰이는 신소재를 적용,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제품 무게 를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한 국기록원은 ‘그램 14’와 ‘그램 15’ 가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같은 크기의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고 인증한 바 있다. 성능도 동급 노트북 대비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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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 눈의 피로도를 덜어 주는 ‘리더모드’, 비밀번호 대신 얼굴 인식을 통해 컴퓨터에 접속하는 ‘페이스인’ 등 독특한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LG전자는 내년에도 한층 강화 된 성능을 탑재한 그램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다양 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전개 할 계획이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보기술 (IT) 서비스 계열사인 아시아나IDT 가 타이어 생산·유통 관리시스템 관련 사물인터넷(IoT) 미들웨어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 다고 25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기반 자동화 장치’ 로 명명된 이 기술은 공장 생산설 비 시스템과 무선전파인식(RFID) 시스템을 하나의 미들웨어 플랫폼 에서 구현한 공장 자동화 기술이 다. 공정 라인의 작업 진행 상태를 중앙 통합 관리실에서 파악·관리 하고, 제품이나 생산설비에 이상 이 있을 경우 해당 설비 담당자에 게 정보를 전송하도록 구성됐다. 미들웨어는 분산컴퓨터 환경에 서 서로 다른 기종의 서버와 클라 이언트들을 연결해 주는 중계 소 프트웨어를 지칭한다. 아시아나IDT는 이 기술을 내년 초 준공 예정인 연 400만개 생산

규모의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 공장의 생산·유통 통합관리시스 템에 적용해 IoT에 기반을 둔 스마 트팩토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 심영대 ICT융합연 구소장은 “아시아나IDT는 인공지 능과 빅데이터분석 관련 국가 연 구과제 수행을 통해 기술력을 검 증하고, 자체 솔루션을 고도화하 는 등 신기술 역량 확보에 매진하 고 있다”면서 “이번 조지아공장 RFID기반 실시간 생산관리시스템 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빅데이 터와 IoT가 융합된 실시간 지능형 스마트팩토리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IDT는 지난 8월 관련 기술 “RFID 태그를 이용한 타이어 생산관리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11월 초 국제 특허 출원을 마쳤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TRI, 100개 가상 CPU 연결… 성능 2.7배 향상 국내 연구진이 리눅스 환 경에서 가상 CPU 수를 100개 까지 늘리면 성능도 비례해 2.7배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 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은 25일 프로세 서를 수백∼수천 개 장착한 컴퓨터 시스템인 매니코어 의 CPU 코어 개수에 따라 운 영체제 성능을 향상하는 기 술 개발 과정에서 가상 CPU 를 100개까지 늘릴 때 성능 을 그에 비례해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개 운영체제 리눅스를 활용해 빅데이터나 머신러 닝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때 CPU 코어를 늘리는 방법 이 사용되지만 코어를 늘려 도 성능이 비례해서 향상되 지 않는 문제가 있다. 연구진은 반가상화 클라 우드 환경에서 가상 CPU를 100개로 늘릴 때까지 확장성 (Scalability)을 보장해 성능을 높이는 리눅스 커널 기술을 개발했다. 커널은 하드웨어

(HW)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SW) 중간단계를 제어하는 코드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가상 CPU가 불필요하게 실 제 CPU를 사용하지 않게 커 널 내부의 소스코드를 수정, 공유자원 경쟁을 효율적으로 제어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가상 CPU 코어 가 100개로 늘어날 때까지 성능이 비례해 향상되도록 했다. 연구진은 2022년까지 가상 CPU를 현재 기술의 10 배인 1천개까지 늘려 성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TRI는 이 기술이 SW개발자들이 빠 른 성능의 가상머신을 활용 해 빅데이터를 처리할 때 유 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성인 ETRI SW기초연구 센터장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가 내년 상반기에 가 상 CPU 100개를 지원할 계 획”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리눅스에서 같은 기술을 개 발한 것은 기반 SW연구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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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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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인허가 74만가구 달할듯, 1990년이후 최대치 10월 주택 인허가 물량 6만4200가구… 작년대비 41.2% 증가 1∼10월 공동주택 42만가구 분양… 역대 최대인 작년치 넘어 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6만4 천200가구로 집계됐다고 국토교 통부가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증 가한 것이지만 증가 폭은 9월(작 년대비 133.3% 증가)과 비교하면 작았다.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11월과 12월 인허가 물량이 더해질 것을 고려하면 올해 인허가받는 주택 은 70만가구 이상이 될 것으로 보

인다. 주택 인허가 물량이 70만 가구를 넘긴 해는 관련 통계를 작 성하기 시작한 1977년 이후 분 당, 일산 등 1기 신도시가 들어선 1990년(75만가구)뿐이다. 실제로 1∼10월 누적 주택 인 허가 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52.3% 늘어난 60만4340가구로 나타났다. 최근 3년 평균 주택 인허가 물 량이 11월 4만2428가구, 12월 9

만7383가구이기 때문에 남은 기 간 평균 정도만 인허가 돼도 올해 74만여가구가 인허가를 받는다. 작년 11월(4만9181가구)·12월(6 만9267가구)치를 적용해도 72만 여가구가 인허가 될 것으로 추산 된다. 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을 지역 별로 나누면 수도권이 3만4161가 구, 수도권 외 지역이 3만39가구 로 작년보다 각각 36.6%, 46.7%

늘었다. 수도권은 서울(1만1408 가구)과 경기(2만1766가구), 인천 (987가구)에서 주택 인허가 물량이 각각 73.8%, 24.1%, 10.3% 늘었 다. 지방은 충북(5334가구), 충남 (5312가구), 경북(4912가구) 등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443%, 123%, 127% 늘면서 지방 전체의 인허가 물량 증가를 이끌었다. 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을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4만3870 가구로 작년보다 42.3%, 아파트 외 주택이 2만330가구로 38.8% 증가했다. 10월 아파트 등 공동주 택 분양실적은 8만4412가구로 작 년과 비교해 31.4% 늘어났다. 증가 폭이 9월(작년대비 17.3% 증가)보다 확대했다. 1∼10월 누

적 분양실적은 42만24가구로 작 년대비 47.5% 많아졌다. 특히 2007년 이후 최다치였던 작년 한 해 분양실적(34만4887가구)을 해 를 두 달 남기고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을 지 역별로 나누면 수도권이 작년 과 비교해 126.5% 많아진 4만 8276가구로 나타났다. 서울(6922 가 구), 경 기(3만2999가 구), 인 천(8355가 구)에 서 각 각 87.2%, 119.8%, 221.7%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3만6136가구로 작 년보다 15.9% 줄었다. 강원(5136 가구), 전북(4991가구), 전남(2912 가구) 등을 제외하면 분양실적이 감소한 때문이다. 10월 주택 착공

실적은 9만8730가구로 지난해와 비교해 64.3% 많았다. 누계로는 44.0% 많아진 56만974가구였다. 수도권에서는 5만6807가구가 착공돼 작년보다 119.4%, 지방에 서는 4만1923가구로 22.6% 늘었 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만7009가 구), 경기(3만3834가구), 인천(5964 가구)가 155.4%, 83.8%, 624. 7% 씩 늘었고 지방에서는 대전(2976가 구), 강원(4412가구), 전북(5534가 구)가 698%, 731%, 964%씩 증 가 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만 8366가구로 작년보다 75.4% 많 이 착공됐고 아파트 외 주택이 2 만364가구로 32.1% 늘었다.

분양권 전매제한 ‘뒤늦게’ 3년 연장, 거주자 우선제도 개선은 ‘검토중’

양천구 아파트값 강세

서울 양천구 아파트 가격이 최근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을 발주하며 서울 전체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부동산 114조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목동 신시가지 2∼4단지의 아파트값이 주택형별로 500만∼2500 사진=연합뉴스 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목동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월세 및 매매 정보가 게시돼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 첨단물류단지 유치 경남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10개 물류기업 투자 협약 부산·진해경제자구역 두동 지구에 첨단물류단지가 들어 선다. 경남도는 최근 도청 도정 회의실에서‘부산·진해경제자 유구역 두동지구 첨단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 을 했다. 협약에는 홍준표 도지사와 허성곤 부산·진해경제자유구 역청장, 투자를 결정한 한국관 세물류협회 회원사인 ㈜천경 등 10개 업체와 특수목적법인 두동도시개발㈜ 관계자들이 참 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물류업 체들은 두동지구 내 산업시설 용지 17만㎡에 건축비와 시설

투자비 등으로 3천억원을 차례 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동지구에 물류기업들이 원 로 투자한다. 부산항 신항의 중심 배후지 활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 고 에 있는 두동지구에 이러한 투 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자가 이뤄지면 수출입 첨단물 말했다. 총사업비 3천933억 원을 투 류 집적화단지가 조성돼 경남 지역 대표 물류산업 전진기지 입해 168만㎡에 물류단지와 주 거용지를 조성한다. 정주인구 2 가 될 것이라고 도는 기대했다. 도는 지난 7월 홍 지사가‘도 만5천명, 고용창출 5천명, 3조5 정 2기 1주년’ 을 맞아 첫 방문 천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 지로 두동지구 개발현장을 직 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접 챙기는 등 현장행정에 나선 보상 및 환지 절차에 들어가는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홍 지사는“두동지구가 경남 등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가 속 물류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지 도를 내고 있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촉매 역

받고 나서 일정기간이 지나 거주 자 우선제도를 통해 또 한 채를 분 양받는 것이다. 이주가 진행될수 록 거주자 우선제도로 아파트 분 양 1순위를 받는 공무원들이 속출 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한 것 이다. 사실상 아파트 한 채를 분양 받기 어려운 일반인들에 비해 공 무원에 대한 과다한 특혜라는 지 적이 이어지자 행복청과 국토부 는 뒤늦게 세종시‘거주자 우선제 도’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3년 만에 배 이상↑ 25일 서울연구원이 2012년 부터 2015년까지 1∼10월 주 택 거래를 분석한 데 따르면 올해 아파트 월세 거래는 4만 8137건으로 작년의 3만 5782 건에 비해 34.5%나 증가했다. 아파트 월세 거래는 2012년 2만2577건, 2013년 2만9513 건으로 매년 늘어나면서 3년 만에 113%나 증가했다. 그 외 주택의 월세 거래 역 시 2012년 7만8990건, 2013년 9만3776건, 2014년 10만2827 건, 2015년 10만6107건 으 로 증가세를 이어오며 3년 만에 34.3% 늘었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세종시 부동산 대책 세종시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 는 정부의 움직임이 더디다. 사전 대처나 예방이 아닌 문제 가 불거진 이후 사후약방문식 땜 질 처방에 그치고 있다.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청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0년을 전후로 공무원 특별분 양으로 세종시에 아파트를 공급 받은 공무원들이 거주자 우선제 도 혜택을 이용해 아파트 중복 분 양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주기관 특별공급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

서울APT 월세거래

국정감사에서 여러 차례 지적 된 공무원들의 아파트 분양권 전 매행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정부가 세종시 정착을 돕고자 공무원들에게 주변시세보다 아주 저렴한 분양가에 아파트를 공급 했더니 시세 차익을 노린 공무원 수백명이 분양권을 일반 시민에 게 비싼 값에 되팔아 버린 것이다. 분양받은 아파트는 입주 전에 팔아버리고 서울에서 출퇴근을 하면서 서울-세종 간 출퇴근버스 운행을 연장해 달라고 떼를 쓰기

도 했다. 이같은 문제가 언론과 국 정감사를 통해 불거지자 정부는 뒤늦게 세종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땜질처방을 내놓았다. 하지만 공 무원들 사이에선 이미 세종시 아 파트 분양권이‘돈이 된다’ 는인 식이 팽배해진 뒤여서 효과를 볼 지는 미지수다. 세종시에 이주한 한 공무원은 “세종시가 공무원 특혜도시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무엇보다 부동 산 정책에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처해나갈 필요가 있다” 며“세 종시 이주 초기 시행한 특혜성 정 책은 지금이라도 하나씩 정상으 로 되돌려야 한다” 고 말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체감 집값이 더 높다… “연봉 13년치 모아야 내집마련” 응답자 45% “집값 더 오를것”… 무주택자 20% “1년내 주택구입 의향” 국민이 체감하는 주택가격이 실제 매매가격보다 비싸다는 설 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근 13년치 연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 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5.7년치의 갑절이 넘는 액수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용화 선임 연구원은 25일 전국 성인 805명 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들이 느끼는 주택 1채의 평균가격 이 2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평균 주택매매 가인 2억4400만원보다 14.8% 높 은 수치다. 특히 전세 거주자가 체 감하는 가격은 평균 2억8400만 원으로, 자가 거주자(2억8천만원) 나 월세 거주자(2억7300만원)보

다 높았다. 이 연구원은“이후 주 택을 구매할 가능성이 큰 전세 거 주자들이 집값에 대한 부담을 더 느끼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집 을 구입하려면 몇 년이나 세후소 득을 전부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 는가’ 라며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PIR)을 묻는 질문에는 평균 12.8 년이라고 답했다. 국토교통부의 2014년 주거실 태조사에서는 이 기간이 평균 5.7 년으로 집계된 것에 비하면, 내집 마련에 걸리는 기간이 실제보다 2 배 넘게 걸린다고 느끼는 셈이다. 응답자 중 45.8%는 앞으로 1년간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 했고, 15.3%만 가격하락을 예상 했다. 응답자들이 전망한 상승 폭 은 평균 1천만원이었다.

주택가격 상승 전망과 맞물려 실제로 집을 살 의향이 있다는 답 변도 많았다. 자가 주택 보유자를 뺀 전월세 거주자 가운데 20.1% 가 향후 1년 안에 집을 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의 주택시장 정책 가 운데 가장 선호하는 정책으로는 36.1%가‘저금리 정책’ 이라고 답 했고,‘세제·금융 지원을 통한 매 매수요 전환’ (21.5%),‘주택청약 간소화’ (15.4%) 등의 답변이 이어 졌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 부채상환비율(DTI) 규제에 대해 서는 56.5%가‘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고 밝혀,‘규제 강화에 반대 한다’ (43.5%)는 의견보다 많았다. 송새봄 기자 songsebom@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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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상품 판매 고령자 65세→70세… 전담창구 신설 인지능력 낮은 노인에 상품 판매 거부할 수도 80세 이상, 가족 도움받도록 추가 보호장치 적용 금융당국이 내년 4월부터 고령 자의 연령 기준을 높이고 이들에 대한 금융상품 판매·관리 절차를 강화한다. 위험성이 높은 상품을 지정해 각사의 판단에 따라 고령자에게 상품 판매를 거부할 수도 있다. 80세 이상의 초고령 투자자에 대해서는 한층 더 강화된 보호 장 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5일 이런 내용의 ‘금융투자상품 판매 관련 고령투자자 보호 방안’ 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우선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고령투자자 기준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 하기로 했다. 이 기준을 올린 것은 금융투자 업계가 처음이다. 이는 수명이 연 장되고 고령 인구의 경제 활동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현재 13.1%(662만4천명)에서 2060년 에 40%로 높아질 전망이다. 다른 국가 사례를 봐도 일본이 이미 75세 이상을 고령자로 정의

하고 있고, 미국 역시 대부분 금융 투자회사가 70세를 기준으로 고 령투자자를 분류한다. 금감원은 또 내년부터 파생상 품을 판매하는 증권사·은행·보험 사 등 각 영업 점포에 고령 투자자 전담 창구를 마련하고, 콜센터에 는 전담 상담 직원을 두도록 했다. 단, 거래 금융회사에 전담 관리 자가 있거나 전담 창구 이용을 거 부할 경우는 일반 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금감원은 고령 투자자가 원하는 상품에 투자하기가 어려 울 정도로 인지능력이 떨어진다 고 판단되면 금융사가 해당 상품 의 판매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

증권(DLS), 파생상품 관련 펀드 등 상품 구조가 난해하고 투자 위 험이 커 ‘투자권유 유의상품’으로 지정되면 판매 및 관리 절차가 한 층 더 강화된다. 해당 상품을 고령자에게 판매 하려면 지점장이나 준법감시담당 자 등 관리직 직원이 사전에 고객 을 면담하거나 전화로 해당 상품 의 이해도 및 권유 적정성 등을 확 인해야 한다. 확인 내용은 기록으 로 남겨 유지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사전 확인 결과 판 매가 부적정하다고 판단되면 수 탁을 거부할 수 있다. 아울러 각 금융투자사는 고령 투자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면서 가 족 등 조력자의 비상 연락처를 확

보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80세 이상의 초고령자에 대해 서는 추가 보호 장치가 적용된다. 투자 결정 시 가족이 동석하거 나 전화 통화를 통해 도움을 받도 록 하고 조력자가 없을 경우는 금 융사의 관리직 직원이 가족을 대 신해 동석할 수 있다. 가족이나 관리직 직원이 동석 하지 않거나 점포를 방문하지 않 고 투자를 결정할 때는 최소 하루 이상 투자 숙려기간을 거치도록 했다. 단, 초고령자 고객이 당일 상품 가입을 요청하면 같은 상품 투자 경험 등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예 외를 둘 수는 있다. 투자 금액에 상관없이 담당 직

원이 지정되고, 권유 절차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도 실시된다. 금융투자회사의 내부 통제도 강화된다. 각 금융투자회사는 투자권유 유의상품에 해당하는 상품을 개 발하거나 판매할 때 고령자 보호 점검항목을 반영하고 고령자에게 부적절한 상품일 경우는 해당 내 용을 상품설명서나 내부 판매지 침에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또 고령자보호 전담부서에서 판매 절차 내규를 마련하고 이를 영업직원과 전담 콜센터 직원에 게 정기적으로 교육해야 한다. 고령투자자를 주 대상으로 하는 투자 설명회나 세미나를 열 때도 허위·과장된 표현을 쓰지 못하도

록 홍보자료를 자체 심사하고 담 당 직원을 철저히 교육해야 한다. 준법감시부서 등은 고령자에 대한 불완전판매가 우려되는 거 래를 추출해 점검해야 한다. 금감원과 금투협은 이런 내용 으로 표준투자권유준칙을 개정해 각사 내규에 반영하도록 했다. 전산 반영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4월부터 개정안을 시행할 예 정이다. 조국환 금감원 금융투자감독국 장은 “고령투자자는 투자권유에 쉽게 현혹되는 경향이 있고 잔여 투자기간이 짧아 손실 발생 시 회 복이 어려워 특별한 보호가 필요 하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진웅섭 “외은지점 결산심사 폐지… 자율성 높일 것”

온라인보험쇼핑 시대 ‘보험다모아’ 30일 오픈

외국계 금융사 CEO와 간담회… “한국 금융시장 선진화 위해 동반성장하자”

여러 보험상품을 인터넷에서 한눈에 비교해 보고 가입까지 연 계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 켓이 내주 문을 연다. 내년에는 인 터넷 포털 검색만으로 가격비교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고 보험료 비교 기능도 한층 정교해 짐에 따라 온라인 보험쇼핑 시대 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오 는 30일부터 온라인 보험 슈퍼 마켓인 ‘보험다모아(www.e-in smarket.or.kr)’를 시범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시연 행사를 열었다. 보험 슈퍼마 켓이란 소비자가 직접 인터넷에 서 보험상품의 가격정보를 비교 해 보고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플 랫폼으로, 생명보험협회와 손해 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금융위는 지난달 보험산업 경쟁 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온 라인 보험 슈퍼마켓 도입 계획을 밝히고, 보험업계와 태스크포스 (TF)를 꾸려 출범 작업을 해왔다. 보험 슈퍼마켓에서 가격정보를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 품(19일 기준)은 단독실손보험(25 개), 자동차보험(11개), 여행자보 험(7개), 연금보험(36개), 보장성 보험(85개), 저축성보험(43개) 등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보험 6종 207개 상품이다. 손해보험사 13개사, 생명보험 사 23개사 등 총 36개 보험사가 보험 슈퍼마켓에 참여한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4일 외국계 금융사들이 금융규 제 완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외국 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에 대한 결산심사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고 한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 래드호텔에서 21개 외국계 금융 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했 다고 한다. 그는 조찬간담회에서 “금융개 혁의 일환으로 외국계 금융사의 입장에서도 의미 있는 규제완화 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외은지점은 결산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결산보고서를 금감 원에 제출해 승인을 받은 뒤에야 이익금 등을 본점에 보낼 수 있다 고 한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은행연합회,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1억원 전달

서울 종로중구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왼쪽 세번 째)이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에게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 1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과 대한적십자 사진=은행연합회 사 봉사단을 연결해 전국의 취약계층 및 취약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 네트워크다.

SC은행·SC금융지주 합병법인 내달 1일 출범 금융위, 두 회사 합병 인가… 외국계 금융지주 모두 역사 속으로 만 40세이상·10년이상 근속 직원 대상으로 특별 퇴직 신청 받아 우리나라에 최초로 설립된 외 국계 금융지주회사인 한국스탠다 드차타드(SC)금융지주가 역사 속 으로 사라진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 원회는 지난 19일 한국SC은행과 한국SC금융지주의 합병을 인가 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은행이 지주 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 진다. 이에 따라 SC금융지주는 해산

하고, SC은행이 금융지주의 자회 사인 한국SC증권을 거느리는 체 제로 바뀐다. 합병법인은 내달 1일 공식 출범 한다. 2009년 6월 출범한 한국SC금 융지주는 2007년 8월 개정된 금 융지주회사법이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금융지주회사 지배를 허용 한 이후 최초로 설립된 회사다. 당시 은행·캐피탈·상호저축은행 등 3개 자회사와 펀드서비스·증권

등 2개의 손자회사를 거느렸다. 그러나 지난해 9월 SC펀드서비 스가 은행에 합병되고, 올해 초 저 축은행과 캐피탈은 매각됐다. 이어 은행과 지주회사는 지난 5 월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 고, 이번에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 았다. SC금융지주에 이어 설립됐던 씨티금융지주는 이미 지난해 말 해산해 외국계 금융지주사는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금융지 주사들과 달리 외국계 금융지주 사들은 사실상 은행의 비중이 절 대적이기 때문에 지주사 운영으 로 얻는 실익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C은행은 사업구조를 단순화하 고 핵심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 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간 지점망 등 영업채널 을 꾸준히 정비해 온 SC은행은 27일까지 만 40세 이상, 10년 이 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 직 신청을 받는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진 원장은 “추가적인 규제부담 완화를 위해 2015 회계연도부터 외은지점 결산심사를 폐지함으로 써 경영 자율성을 높일 예정”이라 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내년 1월 중 은행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진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 난 1년간 금감원이 추진해 온 금 융개혁 추진성과를 소개했다. 그리고 외국계 금융사 CEO들 로부터 영업환경과 관련한 애로 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외국계 금융사 CEO들은 △내 부통제위원회 설치 △투자자 명 의등록 △정보처리 업무 본사 위 탁 절차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해 소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진 원장은 보완방안 을 마련해 감독업무에 건설적으 로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진 원장은 “외국계 금융사는 한 국 금융시장을 터전으로 삼고 있 다는 점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 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한국 금융시장 선 진화라는 큰 틀에서 동반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여 말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BNP파리바 은행, 노무라금융투자, 교보악사 자산운용, 메트라이프생명보험, ACE손해보험 등 은행, 증권, 자산 운용, 보험 분야 외국계 금융기업 의 CEO 21명이 참석했다. 김상호 기자 kuk39@hanmail.net

하나금투, 파생결합상품 6종 판매 중국 본토지수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 등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본토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한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 합상품 6종을 27일 오후 1시 30분까지 판매한다. 6종 결합상품 중에서도 ‘하 나금융투자ELS 5905회’는 중 국본토지수(XIN9I)와 유럽지 수(EuroSTOXX50), 미국지수 (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 6.40%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고 한다.

녹인 가격은 최초기준가격 의 55%다. 상품 가입은 100만원부터 가능하다.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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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았습니다 ‘MYOK.ASIA’ 대구하나로 노상래 지점장

선택과 집중, 과감한 결단력으로 무장한 승부사 최저가 생필품 판매 전략을 내세운 쇼핑몰 ‘myok.asia’의 성장세가 무섭다. ‘사고팔고’라는 뜻을 지닌 중국말 ‘마이마이’에서 따온 ‘myok.asia’는, 이름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 소비 자들에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서민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에 11월11일 쇼핑몰을 오픈하고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 는 ‘myok.asia’만의 경쟁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불평등을 성공의 수단으로… 기회가 왔을 때 잡아라 성장 키워드 체크

cheak!

성실함과 과감한 결단력 본인 가능성에 대한 확신 꾸준히 노력하는 올곧음 단기간에 뿜는 에너지 선택·집중 몰입도 높여

“난세란 약자의 지옥이다. 약자일수록 난세에 참혹하게 짓밟힌다” 혼란한 고려말의 어지러운 세상을 규합하고 조선을 건국하는 여섯 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드 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대목이다. 흔히 난세엔 영웅이 있는 법. 정도전은 “세상엔 난세와 싸우 는 자가 있고 난세를 타는 자가 있다”며 결국 이 성계에게 왕도의 자리를 거머쥐게 한다. 정부가 올들어 추경 편성, 한국판 블랙프라이 데이 실시 등 숱한 경기부양대책을 내놨지만 결 국 2%대 성장을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다. 경제 적 상황으로만 보면 ‘난세’라 할법하다. 국제금융협회(IIF) 조사 결과 한국의 국내총생 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4%로 18개 신 흥국 중 가장 높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국민들이 느끼는 한국경제의 평균 나이는 50.8세로 나타났다. 그만큼 경제활 력이 떨어졌으며 경제의 전망을 어둡게 인식하 는 국민이 많다는 의미다. ‘myok.asia’의 노상래 대구하나로 지점장은 대

17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5년 Global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노상래 대구하나로지점장.

사용자 편의에 맞추어진 업계 브랜드의 무한한 힘 확실한 시스템과 조직력

한민국 서민 경제의 일대 혁신을 불러오는 있는 인물. 쟁쟁한 인물들이 포진해있는 ‘myok.asia’ 내에서도 선두를 다투며 열정적인 에너지로 대 구하나로지점을 이끄는 대구지점의 개국공신 이다. ‘myok.asia’의 ‘2015 글로벌 브랜드 대상’ 수상 을 기념해 만난 노 지점장은 어려운 경제성장을 타계할 키워드로 ‘브랜드의 중요성’에 대해 운을 띄웠다. “자신감 하나는 어디가서 빠지질 않습니다. ‘하면된다’의 정신으로 일단 도전하고, 도전하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태생적으로 열정넘 치는 스타일이다보니 기존 회사의 시스템이 답 답했습니다. 회사가 받쳐줘야 경쟁력을 지닐 수 있습니다. 특히 조직이 중요한 업계에서 브랜드 와 회원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 다. 브랜드는 탄탄한 조직을 기반으로 구축됩니 다. 이번 ‘브랜드 대상’ 수상을 통해 사용자 편의 에 맞춰 선보인 ‘myok.asia’의 브랜드 가치를 인 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중국의 알리바바를 넘 어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를 지금의 자리에 올린 것은 타고난 성실함 과 과감한 결단력이었다.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 로 선정된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연설을 인용하며 ‘인생의 기회’과 ‘불평등’에 대 한 생각을 들려줬다. “지금 국내에 만연해있는 경제적 불평등은 사 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뭔가를 이룬 사람들을 보면서 ‘본인의 가능 성’을 믿게 됩니다. 새로운 기술혁신으로 경제가 성장하면 일부는 먼저 기회를 잡지만 나머지는 뒤처집니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더 열심히 노 력해야 합니다” 어려서 의사를 꿈꿨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학 생이었던 노 지점장을 사업의 길로 이끈 것은 어 려운 가정환경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주변을 탓 하기보단 더욱 열정적으로 임했다. 불평등을 기 회로 삼는 발상은 어린시절에 형성된 가치관의

도움이 크다. “당시엔 획기적이었던 선불요금 휴대폰 업종 은 아이템 자체는 괜찮았으나 막상 실생활에 접 목시켜 사용하니 어려운 부분이 눈에 많이 띄었 습니다. 사용자의 편리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 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네트 워크 마케팅 분야를 알게 됐고 13년이 흘렀습니 다. 마케팅의 매력은 ‘사람’을 대한다는 것에 있 습니다” ‘질긴자가 이긴다’가 신조라는 그는 한번 걸리 면 끝까지 놓지 않는 집념을 가졌다. 전화를 안 받으면 문자를 보내는 열정이 통해서일까. 지금 은 응답률이 90%에 달한다. 올곧게 노력하는 그 에겐 편법은 없었다. 노하우가 있다면 처음과 끝 을 똑같이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다. “‘myok.asia’를 만나고부터의 4일을 우리끼리 ‘4일의 기적’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시작하면서 연락처의 3500명 여명의 지인들에게 문자를 돌 렸고 80명이 응답해 현재 함께하고 있습니다. 성공은 한가지 원인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 다. 스케일이나 자본력, 기획력 등 모든 것이 맞 아 떨어져야 가능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정재현 대구지점장과 정은여 파트너를 만나고 기회를 잡은 것에 늘 감사합니다” 이해력과 습득력이 빠른 그는 명강사로도 유 명세를 떨쳤다. ‘myok.asia’ 시스템을 한번 듣고 오승조 회장과 문일순 대표 앞에서 바로 강의를 한 일화는 유명하다. 오 회장의 눈에 좋게 비칠 수 밖에 없었다. 지금도 그의 스케줄 표는 일주 일이 빼곡하다. 월(부산), 화(대구), 수(광주), 목 (대구), 금(울산), 토(창원·김해) 등 홍길동 저리 가라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잡는 것이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점이라 고 설명했다. 기회를 잡았을 때 몰입을하면 끝장 을 봐야한다. 단기간에 뿜는 에너지가 일을 하게 하는 원천이라고.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입니다. 수많은 가짜회 사들 중 진짜를 골라서 선택하고 몰입해야 합니 다. 승부는 초반에 갈리기 마련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치고 흐지부지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 에 한명씩 100일동안 소개하는 것보다 하루에 100명을 소개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에너 지를 보존하면서 몰입도를 높여주죠” 현 시점에 일반인들에게 어필할만한 뚜렷한 제테크 할 수단이 없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런면에서 ‘myok.asia’는 지위·학력 고하를 막 론한 전 연령층에서 탁월한 제테크 수단이다.

‘사람’과 함께하는 마케팅 ‘하나로’ 뭉쳐 함께 나아가 내년 6월까지 50억 목표

“올해 초 10만원에 불과했던 한미약품 주식은 현재 80만원대를 넘나들며 임성기 회장을 억만 장자 클럽 합류시켰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소위 ‘개미’ 투자자는 소외받았습니다. 한미측에 서 증권사에 미리 정보를 흘린 것이 아니냐, 이 미 배부른 자들의 배만 더 불려준 것이 아니냐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결국은 정보접근력 의 문제입니다. 정작 제테크가 절실한 서민들은 고급정보에서 철저히 따돌림 당합니다. 흔히 정에 이끌려서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 정은 정, 일은 일입니다. 이를 구분해서 나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 올바른 가이드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하나로지점 가족 들은 함께 호흡을 맞춰온 최고의 파트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 지점장이 선두를 치고나가며 돌파하는 장 군 스타일이라면 그 뒤엔 알뜰하게 살림하는 관 리자 정은여 파트너의 공이 컸다. 1년 이상 함께 한 둘은 역할 분배를 통해 찰떡호흡을 자랑한다. “내가 있는 지역만큼은 내 밑으로 ‘하나로’ 모 으겠다는 포부로 그룹명을 ‘하나로지점’으로 지 었습니다. 목표는 내년 6월까지 현금 50억을 만 드는 것입니다. 내년 3월부터는 지점을 독립시 키면서 관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로지점 산하 로 6개월 동안 지점 100여개를 만들려고 합니 다. 조직은 하나로 뭉쳐야 살고 따로따로 흩어지 면 죽습니다. 지점을 세우는 것만큼 관리하는 것 도 중요합니다” ‘myok.asia’의 포인트 시스템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객관적인 자료를 이미 확보했으 니 주저하지말 것을 덧붙였다. “확실한 시스템과 조직력이 만난 것이 바로 ‘myok.asia’다. 회사를 흔들림없이 유지하고 있 는 오승조 회장, 문인숙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 에게 지면을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 니다. 회원들의 소원은 명확합니다. ‘myok.asia’ 가 오래 지속돼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렸으면 합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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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컬처/엔터

살아 있는 경제뉴스

운명을 거스른 여류명창 ‘도리화가’ 바야흐로 한국은 문화 대국. 특히, 영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큰 메리트를 가진 문화 파트이다. 헐리웃 영화 즉, 갑이라 일컬어지는 그들도 개봉을 앞두고 홍보 를 위해 주연 배우들을 한국에 먼저 보낼 만큼 영화 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서의 흥행지표는 전 세계의 흥행의 기준 이 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보는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의 영화 수요층을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신작 영화들을 흔하고 뻔한 형식 적인 리뷰의 틀을 벗어나 평범하지 않은 20대 남녀 관객의 눈으로 본 박기자와 서기자의 ‘주관적’인 수다를 전해보고자 한다.

본지 연예부 기자의 무비 토크

박홍민·서보람 ‘설왕설래’ ‘도리화가’ 장르 : 드라마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9분 / 개봉 : 11월 25일 감독 : 이종필 / 출연 :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그리고 김남길 영화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 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 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 기를 그린 작품.

● 극장을 나서며 박 : 민족 배우 류승룡과 국민 첫사랑 배수지가 만나서 굉장한 기대작이었는데, 솔직히 기대에 미치지 못 하 는 게 없지않아 있네요. 서 : 그래도 판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인 만큼 시원하고 가슴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박 : 아무래도 소재가 특이한 것도 있고, 민초들의 이야기로 갑갑 한 세상 속 우리의 마음을 대변한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어요. 서 : 저는 영화 속 맑고 시원한 배경, 소리 등 모든 것이 비록 추운 날 씨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해서 좋았어요.

● 배우 그리고 연기 박 : 자타공인, 최고의 배우죠. 이번 작품에서 실제 인물인 ‘동리 신재효 선생’을 연기한 류승룡 배우. 서 :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류승룡 배우는 연기를 하는 것이 아 닌 실제 자신의 어느 한 부분을 꺼내서 보여주는 것 같단 생각 이 들어요. 이번 영화에서도 ‘동리 신재효 선생’을 연기하는데 있 어서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 하나도 없을 정 도로 완벽한 판소리의 대가로 변신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류 승룡 배우가 가진 무게감과 연기톤, 그리고 이 배우만의 특징, 색 깔도 함께 묻어나서 더 좋았어요. 몸짓이나 말투, 소리 등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동리 신재효 선생’이 돼서 영화 속에 녹아 든 것 같고, 이번 영화에서 유일하게 잘 끌어간 배우가 아 닌가 싶어요. 박 : 맞아요. 어떤 작품을 해도 굉장히 안정감을 선사하는 배우죠. 특히 이번에는 소리꾼캐릭터를 맡음에 있어서 굉 장히 적합한 보이스와 비주얼 그리고 그에 따른 많은 노력이 돋보였어요. 영화를 위해 소리를 배운 느낌이 아니라 소리꾼 이 연기를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내공이 뛰어난 배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천부적으로 타고난 중저음의 보이스까지 더해져서 좋았어요. 국민 첫사랑이죠. 가수에서 배우로 전 향(?)한 청초한 이미지의 배수지 양. 이번 작품에서는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서 : 이번 영화에서는 배우보단 가수로서의 소양과 재능이 더 돋보이지 않았나 싶어요. 가수로서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더 보탬이 됐 을 듯한 그런 영화에요. 일단 비주얼은 ‘국민 첫사랑’이란 타이틀 답게 아름답고 조선 시대 의 미녀상을 보는 듯 했어요. 그런데 영화 초 반에 기생 집에서 생활하는 한 소녀로 나올 땐 조금 어색한 감이 있었어요. 기생 집에 얹혀 살아

꼬질 꼬질하지만 소리에 대한 무한 애정으로 소리꾼이 되려는 한 여자 아 이의 넘쳐나는 열정을 표현하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아직 어떠한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방법이 서툴거나 이해가 부족 했던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후반으로 갈 수록 소리꾼으로써 성장 하는 모습과 그에 맞게 성숙해지는 배수지 배우의 비주얼이 조화를 잘 이 뤘던 것 같아요. 이번 영화는 배수지 배우의 연기력보단 비주얼이 돋보인 작품이었어요. 박 : 사실 ‘건축학 개론’ 이후에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이슈화 시키 진 못했어요.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분명히 성장한 것 같아요. 다만, 배수지의 판소리는 큰 감흥이 없더라고요. 그냥 귀여운 아이같았어요. 영 화가 끝나갈 때 쯤에는 물리적으로 어른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으 로 아이처럼 연기했어요. 그 점이 굉장히 아쉬어요. 연기의 밀도도 떨어지 고 힘이 없어서 보는 사람들을 끌어들이지 못 해요.

● Good & Bad 서 :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듯한 판소리를 배우들 모두가 어색하거 나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게 잘 불러줬어요. 영화에 몰입하는데 있어 서 집중력을 흐트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좋았고, 그런 배우들의 판소리와 그 뒤로 보여지는 배경들의 어울림이 잘 맞아떨어져서 더 좋게 다가왔어 요. 그리고 관객이 스스로 해석하게끔 하는 몇몇의 장면들이 있는데, 그런 것 또한 억지로 관객을 이해시키려하지 않고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게 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아쉬웠던 것은 배우 들의 어울림이 크게 무언가를 불러 일으키진 못한 것 같아요. 각각의 캐릭 터와 배우들만 두고 본다면 모두 훌륭하고 좋은 연기를 보여줬는데, 그들 이 보여준 앙상블은 빛을 발하지 못 했다고 생각해요. 박 : 굉장히 따뜻한 인간미가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어요. 보는 내내 마음 속에 불편한 자극이 없고, 자연스럽게 감정이 물 흐르듯 흐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만 그 느낌이 너무 잔잔한 나머지 영화도 잔잔한 지루 함을 남기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소리라는 것 자체가 상놈 것들의 것 인데, 양반들이 그것 마저 빼앗어 가려하느냐!’, ‘조선은 더 이상 희망이 없 다’ 등의 대사들이 여과없이 나와요. 그런 장면을 보는데 속이 시원하더라 고요. 우리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욕 해주는, 감정이입과 대리만족을 한 번 에 해결해주는 그런 점이 좋았어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판소리라는 신선 하고 독특한 소재를 다뤘는데 그 소재를 잘 활용하지 못한 느낌이 있어요. 굉장히 좋은 배우들이 나왔는데, 그런 명배우라는 재료를 맹물에 넣고 레 시피 없이 끓인 흐리멍텅한 잡탕이 됐어요. 각자의 좋은 재료들이 맹물을 만나 서로 유기적으로 섞이지 못하고 맛을 잃어버린 듯하네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 : 이 영화에는 멋진 배우들이 많이 나와요. 특히나 요즘 가장 핫하다 는 수지와 이동휘 배우가 나오는데, 그들의 출연 만으로도 화제가 될 만한 그런 영화에요. 그래서 이 배우들의 팬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너무나 매력적이고 예쁘게 나와요. 그리고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 면들이 많기 때문에 팬 분들이 보신다면 아주 큰 만족을 얻고 가실 거라고 생각해요. 스토리나 작품성을 떠나서 배우 하나 하나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박 : 예전에 임권택 감독님의 ‘서편제’라는 작품이 대한민국을 뒤흔든 적이 있어요. 정말 이례적인 일이었죠. 아마 그 영화의 팬분들이 아직 도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 영화의 팬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같은 판소리를 소재로 다룬 영화인데, 그 당시 ‘서편제’의 주인공이었던 오정해 배우는 원래 소리꾼이었지만, 이번에는 아이돌 스타인 배수지가 판소리를 해요. 물론 배수지가 소리꾼이 아니기 때문에 무게감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서편제’와는 또 다른 칼라와 매력이 있어요. 이 영화를 보 시고 ‘세상이 이렇게 변했구나’란 것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배수지라는 배우의 또 다른 연기 세계를 보시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 고 싶네요. 다만, 배수지의 연기가 아직은 소녀같아요. 실제 나이는 소녀 가 아니지만요.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TV가이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지금은 ‘유 라인’ 시대… 흥행보증수표 두 남자 영화계·방송가 점령한 ‘유아인, 유승호’ ‘유’ 라인의 활약이 화제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서 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아인 에 이어 유승호가 그 뒤를 이어 방 송계 접수에 나선 것. ◇영화와 드라마, 서로 상승작용 이끈다!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과 ‘사 도’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2000여 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 고, 그 여세를 브라운관에도 몰고 와 2015년 최고의 대세로 자리매 김했다. 이에 유아인이 이방원으로 출 연하고 있는 SBS ‘육룡이 나르샤’ (이하 ‘육룡’)은 첫 방송부터 14회 방송까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

히 지키고 있다. SBS‘리멤버-아버지의 전쟁’(이 하 ‘리멤버’)의 유승호도 내달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12월 중 개봉 예정인 영화 ‘조선마술사’와 맞물려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승호는 드라마에서 억울하게 사형수 누명을 쓰게 된 아버지 재 혁(전광렬 분)을 구하기 위해 변 호사가 된 천재캐릭터 진우를 연 기하며 영화에서는 조선 제일 마 술사인 환희캐릭터를 맡아 귀몰 (곽도원 분)에 대한 복수, 그리고 청명(고아라 분)과의 거스를 수 없는 사랑을 그려간다. ◇특급케미 이끄는 특급배우!

유아인

‘육룡’의 유아인은 조선을 건국 하는 여섯 용 중에서 가장 중심 인 그는 정도전 역인 ‘사극 본좌’ 김명민과 NG 없는 연기력을 선 보이는 것을 비롯, 아버지인 이 성계역 천호진과도 말하지 않아

‘장나라-정경호’ 보기만 해도 달달 ‘로코’의 한 획을 그을 드라마가 안방 을 찾는다. MBC 새 수목미니 시리즈 ‘한 번 더 해 피엔딩’이 제목과 편 성을 확정 지으며, 시청자들에게 지금 껏 본 적 없는 용감 무쌍 유쾌통쾌한 로 맨틱 코미디를 선사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내년 1월 할 준비를 마쳤다. ‘한 번 더 해피엔 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 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 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 전하는 과정을 그린 용감무쌍 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 유쾌통쾌한 로맨틱 코미디다. 장나라와 정경호가 주연으로 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 들의 이야기로, 돌아온 싱글, 출연하고, 서인영의 합류로 화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 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드라마 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 는 12월 초 첫 대본리딩을 시작 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 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드라마 는 지난 2014 MBC 극본 공모에 당선되 며 드라마 작가에 입 문한 허성희 작가가 집필을 맡아 솔직하 고 차진 대사들로 현 실 로맨스를 그릴 예 정이며, ‘드라마 페 스티벌-수사부반 출격 장’, ‘심야병원’ 등을 연출한 권성창 PD 의 감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연출을 더해 한 번 더 행복해지 고 싶은 남녀들을 위한 드라마 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달콤살벌 패밀리’의 후속으 로 내년 1월 20일 밤 10시 첫 방 송될 예정이다.

유승호

도 통하는 ‘부자 케미’를 선보이 고 있다. 또한 분이 역의 신세경과도 이 룰 수 없는 사랑의 애틋함을 잘 연기하고 있는 그는 자신을 지키 는 무휼역 윤균상도 돋보이게 하

고 있고, 이방지 역의 변요한과 도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선사하 고 있다. ‘리멤버’의 유승호 역시 드라마 속에서 아버지 재혁 역의 전광렬 과 둘도 없는 부자간의 정을 선보 인다. 아울러 유승호는 우연찮게 만 나 서서히 사랑의 감정을 만들어 가는 이인아 역의 박민영과 극중 이름을 딴 ‘우아커플’을 연기하며, 조폭변호사인 박동호 역의 박성 웅과는 ‘우호커플’이 돼 ‘남남 케 미’까지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유아인이 출연 중인 ‘육 룡’은 매주 월화 밤 10시, 유승호 의 ‘리멤버’는 내달 9일부터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보람 기자 ram9202@sisailbo.com

‘발연기’ 강민경 두번째 연기 도전 하희라 등에 업고 새 출발 강민경(사진)이 다시 한 번 연기 에 도전한다.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 에서 하희라의 막내딸로 출연하 는 강민경의 모습이 담긴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한 것.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드라마 의 중심축인 엄마(하희라), 큰 딸 (조안) 그리고 막내 딸(강민경)의 생생한 캐릭터가 드러나 이목이 집중됐다.

낙천적 성격인 막내딸 아름(강 민경)과 영광(강태오)의 아기자기 한 모습은 시청자의 눈과 호기심 을 자극하며 상큼한 매력을 발산 했다. 패션 디자이너 고흥자(변정수) 도 아름의 뺨을 때리며 강렬하게 등장하며, 해고 위기에 몰린 아름 의 현실도 녹록하진 않을 것을 예 고했다.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분투기 를 그릴 MBC 일일연속극 ‘최고의 연인’은 모녀의 삶을 통해 이 시대 싱글녀와 이혼녀, 재혼녀 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주인공들 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담는 드라마다. 내달 7일 저녁 7시 15분 첫 방송된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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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KBS-1 ‘여유만만’ (아침 9시 40분)

조선시대 별종들

주 5일 근무제, 대체 휴일 등 으로 취미생활에 관심이 늘어 난 요즘. 독서, 음악 감상 외에 도 피규어 수집, 색칠 공부, 캠 핑 등 이색 취미를 즐기는 사람 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조선 시대에도 별난 취미를 가진 별종들이 있었다.

꽃에 미쳐 살았던 선비부터 명품 수집에 열을 올린 양반, 춤 바람 난 왕세자까지 5천 년 넘 는 우리 역사 속에서 오늘날을 살아가는 지혜와 슬기를 가르쳐 주는 ‘여유만만’ 목요역사토크. 이번 주제는 ‘조선 시대 별종 들의 별별 취미 열전’이다.

KBS-2 ‘비타민’ (저녁 8시 55분)

미녀의 셀룰라이트

노출의 계절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 자연스럽게 방치 하게 되는 내 몸 속 염증덩어리, 셀룰라이트. 허벅지, 팔뚝, 배 등 몸 곳곳에 셀룰라이트가 퍼져있다.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해

보기에도 좋지 않은 셀룰라이트 가 건강에도 유해한 염증덩어리 라고?! 셀룰라이트는 정확히 무엇이 고,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 치는지, 셀룰라이트를 잡는 비 법까지 비타민에서 공개된다.

ram9202@sisailbo.com

지상파

※(수화): 수화방송 (재): 재방송

KBS1

KBS2

MBC

SBS

EBS

5:00 KBS 뉴스 6:00 KBS 뉴스광장 7:50 인간극장 8:25 아침마당 9:30 KBS 뉴스 (수화) 10:00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55 별별가족 11:00 무형유산 6마당 우리 전통의 멋과 흥 12:00 KBS 뉴스 12 (수화)

6:00 2TV 아침 1·2 8:00 KBS 아침 뉴스타임 9:00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9:40 여유만만 10:40 지구촌 뉴스 (수화) 11:00 다 잘될 거야 (재) 12:15 인간극장 스페셜

5:00 MBC 뉴스 6:00 MBC 뉴스투데이 1·2 7:50 내일도 승리 8:30 생방송 오늘 아침 9:30 MBC 생활뉴스 (수화) 9:45 기분 좋은 날 11:00 내 딸, 금사월 (재) 12:00 특집 MBC 정오뉴스 (수화) 12:20 엄마 (재)

5:00 SBS 5 뉴스 6:00 모닝와이드 1·2·3 8:30 어머님은 내 며느리 9:10 좋은아침 10:00 SBS 뉴스 (수화) 10:30 SBS 생활경제 11:10 청담동 스캔들 11:50 SBS 12뉴스 12:45 자기야-백년손님 (재)

5:00 EBSe 생활 영어 5:30 건강한 아침 7:30 꼬마버스 타요 8:00 딩동댕 유치원 9:00 크레멍의 창의력 팡팡 10:30 최고의 요리비결 11:00 최고의 요리비결 플러스 12:00 EBS 정오 뉴스 (수화) 12:10 연중기획 - 행복한 교육세상

2:00 청년 대한민국 벤처는 맛있다 (수화) 3:05 다문화 프로젝트 네 꿈을 펼쳐라 (재) 4:00 오늘의 경제 5:00 KBS 뉴스 5 (수화) 5:20 시사진단 6:00 6시 내고향 6:55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7:00 KBS 뉴스 7 7:30 한국인의 밥상 8:25 우리 집 꿀단지 9:00 KBS 뉴스 9 10:00 명견만리-교육을 위한 제언 11:00 KBS 뉴스라인 11:40 을미사변 120년 명성황후를 다시 보다

2:00 KBS 뉴스타임 (수화) 3:05 후토스-잃어버린 숲 (재) 3:30 자동공부책상 위키 (재) 4:00 TV 유치원 4:40 동물의 세계 5:00 위기탈출 넘버원 (재) 6:00 글로벌24 (수화 6:30 2TV 저녁 생생정보 1 7:50 다 잘될 거야 8:30 2TV 저녁 생생정보 2 8:55 비타민 10:00 장사의 신 - 객주 2015 11:10 해피 투게더 0:45 스포츠 하이라이트

1:30 2015 청소년 푸른 성장 대상 2:30 내 품에 라바와 친구들 스페셜 3:00 MBC 뉴스 (수화) 3:55 프리파라 4:25 아름다운 당신 (재) 5:00 MBC 이브닝 뉴스 6:10 생방송 오늘 저녁 7:15 위대한 조강지처 7:55 MBC 뉴스데스크 8:55 아름다운 당신 9:30 리얼스토리 눈 10:00 달콤살벌 패밀리 11:10 위대한 유산 0:20 MBC 뉴스 24 (수화)

2:00 TV 동물농장 (재) 3:00 3시, 뉴스브리핑 3:10 프리미어 12 하이라이트 4:00 고향이 보인다 4:30 꾸러기 탐구생활 5:00 변신자동차 또봇 5:30 SBS 뉴스 퍼레이드 (수화) 6:05 생방송 투데이 7:20 돌아온 황금복 8:00 SBS 8 뉴스 8:55 제36회 청룡영화상 1부 9:55 제36회 청룡영화상 2부 11:05 자기야-백년손님 0:25 나이트라인

1:05 역사채널e 2:00 곤 3:30 세계사 시간여행 5:45 로보카 폴리 (재) 6:00 톡! 톡! 보니 하니 1·2·3·4 7:00 갤럭시 프로젝트 7:30 EBS 뉴스 (수화) 7:50 사선에서 8:40 다큐 오늘 8:50 세계 테마 기행 9:30 한국기행 9:50 EBS 스페셜 프로젝트 10:45 다문화 고부 열전 11:35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 (재)

EBS ‘사선에서’ (오후 7시 50분)

긴급출동 119

가을을 맞이한 포천소방서는 숨 쉴 틈 없이 바쁘다. 농번기인 만큼 농사꾼의 손이 바빠져 농기계 관련 사고가 빈 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포천시에는 무려 12개 의 등산로가 있는 등산명소로, 단풍을 보러왔다가 오히려 단풍

때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 한다. 도시와 농업 복합지역 특성 상 포천에는 예측불허의 사건도 발생한다. 누구보다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는 포천소방서의 대원들을 따 라가 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저녁 8시 50분) 케이블·위성 TV조선

JTBC

채널A

MBN

tvN

5:40 이것은 실화다 (재) 6:50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8:30 TV조선 뉴스 9 (수화) 9:40 김광일의 신통방통 11:10 살림9단의 만물상 (재) 12:40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6:00 힐링의 품격 스페셜 (재) 7:00 쿵푸 공룡수호대 (재) 7:30 JTBC NEWS 아침 & (수화) 9:0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10:20 비정상회담 (재) 11:55 타인의 취향 (재)

6:40 굿모닝 A (수화) 8:00 아침 경제 골든 타임 9:00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10:20 시사 인사이드 11:30 나는 몸신이다 (재) 12:40 채널A 뉴스특보

6:50 굿모닝 MBN (수화) 8:00 아침엔 매일경제 9:20 뉴스파이터 10:30 전국네트워크뉴스 10:40 속풀이쇼 동치미 (재) 11:50 고수의 비법 황금알(재)

6:00 집밥 백선생 오늘 뭐 먹쥬? (재) 6:20 응답하라 1997 15회 (재) 7:40 수요미식회 (재) 9:00 응답하라 1988 5회 (재) 10:50 응답하라 1988 6회 (재) 12:40 집밥 백선생 (재)

2:30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 3:40 네트워크 뉴스 3488 오늘 4:00 장성민의 시사탱크 5:30 이슈 해결사 박대장 6:25 엄마의 봄날 (재) 7:35 연예가 X파일 8:45 TV조선 뉴스쇼 ‘판 9:40 TV조선 스포츠 ‘판’ 9:50 호박씨 (재) 11:00 엄마가 뭐길래

1:15 냉장고를 부탁해 (재) 2:35 JTBC 뉴스 현장 3:50 4시 사건 반장 5:10 5시 정치부 회의 6:3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7:55 JTBC 뉴스룸 9:30 최고의 사랑 10:50 썰전 0:20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재) *1:55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재)

1:50 뉴스 특급 3:00 이언경의 직언직설 4:30 쾌도난마 5:50 김승련의 뉴스 TOP10 7:10 아내가 뿔났다 (재) 8:30 서민갑부 (재) 9:40 채널A 종합뉴스 10:50 채널A 스포츠 뉴스 11:00 구원의 밥상 0:40 카톡쇼 X

2:1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재) 3:30 뉴스 BIG 5 4:50 뉴스&이슈 6:00 MBN 뉴스와이드 7:40 MBN 뉴스 8 8:40 알토란 9:45 리얼다큐 숨 11:00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0:20 부부수업 파뿌리 (재) *1:30 휴먼다큐 사노라면 (재)

2:1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4:00 할매네 로봇 (재) 5:20 코미디 빅리그 (재) 6:50 수요미식회 (재) 8:20 어쩌다 어른 9:40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11:00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재) 0:50 처음이라서 (재) *2:00 풍선껌 (재)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KBS(02)781-1000 MBC(02)789-0011 SBS(02)2061-0006 EBS(02)1588-1580 TV조선(02)2180-1114 JTBC(02)751-6000 채널A(02)2020-3100 tvN(02)375-5501 MBN (02)2000-3114

시베리아의 진주

‘시베리아의 푸른 눈’이라 불 리는 바이칼에서의 여행은 이 곳에서 가장 큰 섬, 올혼 섬에서 시작한다. 올혼 섬은 ‘샤머니즘’의 색채 가 짙다. 특히 ‘샤먼 바위’는 아 시아의 9대 성소 중 하나로, 이 바위에 있는 신비한 동굴에서

샤먼들이 의식을 행했었다고 하 는데…. 드넓은 바이칼 호수를 제대로 눈에 담고자 한다면 환 바이칼 열차가 제격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험준한 지형 에 기찻길을 놓은 사람들의 놀 라운 열정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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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표고버섯·파프리카 수출길 넓어졌다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발급

경남도, 일본·베트남서 ‘亞 농수산물 무역사절단’ 활동 수출상담 3천800만 달러·2천700만 달러 계약추진 실적 엔알바이오텍 등 6개사-현지업체 12곳 양해각서 체결도

내년 1월부터는 충남도민이라 면 누구나 도청과 각 시·군청에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교부 받을 수 있게 된다. 충남도는 지난 24일 도청 회의 실에서 도내 각 시·군, 예산운전 면허시험장과 ‘여권·국제운전면 허증 원스톱 발급서비스’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자치단체와 운전면허시험 장 간 개별적인 업무협약은 있었 으나, 도와 전 시·군이 협약을 체 결한 사례는 이번이 전국에서 처 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지 않고 도 도청과 각 시·군청에서 국제운 전면허증과 여권을 동시에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김돈곤 도 자치행정국장은 “해 외여행 증가로 국제운전면허증

경남도와 ㈜경남무역은 도내 농수산식품 중소기업 11개사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 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동경과 베 트남 호치민에서 ‘2015년 아시아 농수산식품 무역사절단’ 활동을 펼쳐 38백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 적과 27백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 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 활동을 펼친 일 본과 베트남 시장은 경남 농수산 식품의 수출 효자국가들로서, 일 본은 파프리카 등 도내 신선농수 산식품의 60%이상을 수출하는 지역이며, 베트남은 최근 경제의 급성장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시장 으로 각광을 받았다. 17일 실시한 일본 동경 수출상 담회에서는 방사능물질 제거 식 품으로 표고버섯 등이 큰 호응을 얻는 등 77건의 수출 상담에 23백 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7백만 달 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두었고, 19일 실시한 베트남 호치민 수출 상담회에서는 산양삼 등 건강식 품에 대한 관심 고조로 97건의 상 담에 15백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0백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에 서는 도내 기업 6개사가 현지 유 명 무역업체 12개사와 21백만 달 러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쾌

거를 이뤘다. 17일 실시한 일본 동경 초청 수 출상담회에서 (주)경남무역이 일 본 쇼와무역(주) 및 (주)에이치앤 에프사에 파프리카, 표고버섯을 12백만 달러 수출하기로 하였고, (주)한국동백연구소는 두바이오 제팬사와 식용동백오일 1백만 달 러, 꼬방시푸드는 오야마사와 김 가공품 1백만 달러, (주)엔알바이 오텍도 오야마사와 백화고 50만 달러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19일 베트남 수출상담회 에서는 꼬방시푸드가 한비엣 및 마누카 아루즈 호니사에 조미김

과 해초스넥을 2백5십만 달러 수 출하기로 하였고, (주)엔알바이오 텍도 찌에우 띠엔사와 화옹초 등 3백만 달러, 농업회사법인 드림팜 은 빈투언사 외 2개사와 새싹장뇌 삼 80만 달러, (주)한국동백연구 소는 소네이트사와 동백·유자오 일 50만 달러, (주)청해물산은 쩜 안사와 바로구이고등어 30만 달 러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남도는 매년 농수산식품 수 요가 많은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주요 국가를 지속적으로 순회하 면서 현지 빅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 활동을 펼쳐 농수산식

품 수출을 위한 신규바이어 발굴 과 해외 수출시장 판로를 확대하 고 있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에서는 일본 동경과 베트남 호치민에 소 재한 경남도 해외사무소에서 수 출상담회에 참석한 해외바이어들 을 직접 발굴함으로써, 도내 기업 의 해외 시장 판로 확대에 있어 큰 역할을 하였고, 앞으로도 수출상 담 사후관리 및 해외지사화 사업 등 큰 역할이 기대된다. 박일동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 도내 농수산식품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하여 수요층 다변 화 및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중심 의 수출전략품목 발굴 노력 등과 함께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활 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 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충남도는 내년 1월부터 도청과 각 시·군청에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 받 을 수 있는 원스톱 발급 서비스 업무협약을 가졌다.

발급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 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도민의 시 간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 로도 도민을 위한 민원서비스 개 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운전면허증이란 제

네바협약에 가입된 96개 나라에 서 단기 해외여행 시 여행지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발급되는 운전 면허증으로, 여권 신규발급 시에 만 가능하며 별도 신청서 함께 사 진 1매, 수수료(8,500원)를 제출 하면 된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위기를 기회로 향후 3년간 서부발전 골든타임” 경남도 서부대발전 교수자문위원회 워크숍 열려

‘넉넉한 충남의 情’ 라오스에 전파 ‘지구촌 행복 공동체 만들기’를 일환으로 편성된 충남도 해외봉산단이 지난 24일 라오스 비엔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티엔의 하칸사 마을로 출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붉가시나무 탄소 저장·흡수량 ‘탁월’ 완도 수목원 “1ha당 중형차 3대 이산화 탄소량 상쇄 효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 도수목원은 수목원 전체 산림 면적의 약 60%를 차지하는 붉 가시나무가 재적(㎥)당 탄소 저 장량과 흡수량이 가장 높아 최 적의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분석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완도수목원에 따르면 국립산 림과학원의 강진택 박사팀이 우리나라 온·난대 주요 산림수 종 가운데 침엽수 9종과 활엽 수 6종의 탄소 저장량과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산정한 결과 붉가시나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탄소 저장량은 국가 고유의

충남도, 전국 최초 도입…업무 협약 체결 내년부터 시행

온실가스 배출ᆞ흡수계수를 이 용해 산정한다. 15개 수종 가운 데 상록활엽수인 붉가시나무는 1㎥당 0.840탄소톤(tC)으로 가 장 높았고 낙엽활엽수인 신갈나 무(0.738tC), 졸참나무(0.731tC) 가 뒤를 이었다. 또한 1헥타르(ha)의 붉가시나 무숲은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 이 7.89이산화탄소톤(tCO2)으로, 중형자동차 3대가 1년 동안 배출 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혔다. 단일 면적으로 국내 최대 규 모인 완도수목원의 1천 220여 헥타르(ha) 규모 붉가시나무숲

은 자동차 3천 660대가 발생하 는 이산화탄소량을 상쇄하는 효 과를 갖고 있는 셈이다. 붉가시나무는 이외에도 목재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해 예로부 터 다양한 생활목공예 소재로 이용돼왔다. 열매는 도토리묵으 로 활용돼왔고 잎과 줄기는 제 주지역에서 화장료 소재로 활용 하고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올 1 월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 행돼 붉가시나무 활용에 대한 기대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 다”며 “가장 탁월한 탄소저장능 력을 가진 완도수목원 붉가시나

경남도는 지난 21일 사천시 소 재 KB손해보험연수원에서 ‘서부 대개발 교수자문위원회 워크숍’ 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부대개발 핵 심 사업들을 자문위원들과 공유 하고 교수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구 식 경남도 서부부지사, 지현철 서 부권개발본부장,이원섭 사무총장 및 자문위원회 자문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자문위원장 인 사말, 서부부지사 축사, 경남미래 50년 주요 사업에 대한 정책제안, 자문위원회 정책제안 사업보고, 자문위원 연구결과 보고 및 토론 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구식 경남 서부부지사는 축 사를 통해 “서부대개발 자문위 워 크숍은 서부대개발의 정책 제안 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인 동시에, 경남도의 서부대 개발에 대한 절대적 지지와 낙후 된 서부권을 발전시키는 절호의 기회라는 인식을 공감 하므로써 향후 3년을 서부권대개발의 골든 타임으로 만들것을 강조했다. 자문위원 연구결과 및 토론에 서 정찬기교수는 “도민들의 문 화활동을 통한 소통과 유대감 강 화를 위해 대학교수들이 가진 다 양한 예술적 재능을 기부해야 한 다.”고 지적하고 “사회봉사 분위 기 조성과 최소비용으로 낙후지 역에 대한 문화예술을 제공할 것”

광주시, 자치의식 함양 ‘새싹자치교실’ 운영 초등생 대상 참여형 현장 수업 알기 쉬운 만화 교재 제작 눈길

무숲을 전남지역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육성하고, 간벌 부산 물을 활용한 산업적 활용 방안 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광주광역시는 미래 행정고객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새싹 자치교실’을 운영한다. 새싹자치교실은 초등학교 사회 과목의 ‘민주주의와 주민자치’ 수 업의 현장 체험 형태로, 주민자치 의 개념과 필요성, 시청에서 하는 일 등을 만화로 제작한 교재를 토 대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제작

한 만화 교재에는 지역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쓰레기 불법투기, 소 음, 주정차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 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자세 와 관심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시 청에 접수된 민원 처리 과정과 개 선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새싹 자치교실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다양 한 지역문제를 토론하고 해결방 안 등을 발표하는 ‘내가 만약 시장 이라면…’ 수업을 통해 시민이 주 체적으로 참여해 이끌어가는 문

을 제안했다. 정책제안에 나선 좌용주 교수 는 사천 와룡산, 고성 당항포 등 서부경남의 국가 지질공원 명소 후보지를 소개하며 서부권 관광 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 자원 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원섭 자문위 사무총장은 경 량항공기 생산·연구 및 교육훈련 단지 조성, 위그선·수상비행기 R&D센터 구축 및 첨단 부품소재 단지 등 국가산단과 연계한 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도에서는 서부대개발을 위하여 산학연의 유기적인 연계와 함께 지자체의 지역특화자원들을 최대 한 활용하고 특성을 반영하여, 대 한민국의 균형발전 모델로 육성 할 계획이다. 김점태 기자 sisailbo.com

제해결형 민주주의 정신을 함양 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촌초등학교 나승빈 교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새싹 자치 교실에서 실제 행정사항을 주민 자치 관련 정규 교육내용과 접목 시 청사 견학 등과 연계하는 프로 그램을 운영한다.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3회 운영 되는 새싹 자치교실은 25일 유촌 초등학교 4학년, 12월14일 동림 초등학교 4학년, 12월15일 송정 동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참여 한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메트로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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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 평생교육 거점학교 수료식 성료

인생 100세 시대 평생교육 요람으로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이사 장 이문연 / 교장 이화영)가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력 증진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공한 평 생교육 프로그램 ‘2015 학교 평 생교육 거점학교’의 수료식이 지 난 24일 성황리에 성료됐다. 학교평생교육 거점학교 프로 그램은 인생 100세 시대에 대비 하여, 우수한 접근성과 양질의 교 육자원을 보유한 학교를 활용, 학 부모와 지역 주민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5년 학교평생교육 거점학 교’로 선정된 서일국제경영고등 학교는 지난 1966년 배성여자상 업고등학교로 시작해 지난 2014

년 현재의 이름으로 교명을 바꾼 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다.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는 늘 어나는 외국 관광객 수요층, 오 프라인에서 온 라인으로 변해 버린 판로 변화 등 빠르게 변화 하는 지역 상권 의 흐름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던 지역 상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약 60여명의 지역 상인들에게 상용중국어 및 컴퓨터 활용 무료 교육을 위한 강사 및 교육장소를 적극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그간 △2015 서 울시교육청 예술교육지원사업 운영학교 △2015 종로구청 명문 학교육성사업운영학교 △2015 종로구청 취업역량강화사업운

사장은 “지역 주민들의 평생 교 육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 가함에 따라 외부 지원 유무에 관계없이 물심양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이문연 이사장 “물심양면 지역사회에 공헌” 다짐 이화영 교 장 “다양한 교육과정 지원 예정” 약속 영학교 등으로 선정된 바 있어 학교와 지역 사회의 특성을 반영 하여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 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등 다 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문연 학교법인 세방학원 이

이어 상용중국어 과정을 직접 지도한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 이화영 교장은 “상용중국어, 컴 퓨터 활용 강좌에 더불어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상인 및 주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더 많은 교육 과 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다짐

지난 24일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에서 열린 2015 학교 평생교육 거점학교 수료식에서 이 화영 교장이 감사패를 수여하고있다. 원내 이문연 학교법인 세방학원 이사장

했다. 한편,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 프로그램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식 △수료증 수여식이 이뤄 졌으며, △ 이문연 학교법인 세 방학원 이사장, △이화영 서일국 제경영고등학교 교장, △컴퓨터

활용을 담당한 이항복 교사를 비 롯해 △류해룡 상일여자고등학 교 교장 △이희천 정신여자고등 학교 교장 △홍석범 서울디자인 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자리 를 빛냈다. 박홍민 기자 hm871106@sisailbo.com

창작자 보물창고 인천 콘텐츠코리아랩 문열어

2016 가뭄 대책 우리가 책임진다

27일 옛 시민회관 자리 ‘틈, 문화창작지대’ 개소 남녀노소 모두 주인공 대중문화 인재 배출 기대

강화군 불은면 농업용수운영위원회 다짐결의

인천에도 다양한 대중문화 창 작자들을 양성하고,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시설이 문을 연다. 인천시는 오는27일 옛 인천시 민회관이 자리했던 ‘틈, 문화창 작지대’에서 ‘인천 콘텐츠코리아 랩’이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인천시와 문화 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인천정 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인천 콘텐츠코리아랩’으로 사 용되는 ‘틈, 문화창작지대’건물 은 인천의 이야기와 역사를 담아 낸 외형의 건축물로 건립됐다. 중구 개항장의 개방적인 장소 와 역사성, 우리나라 최초의 천 일염전에서 생산된 소금 결정체 인 사각형태 및 인천항과 인천국 제공항을 통한 수출을 상징하는 컨테이너 외관을 응용한 철골구 조물이다. ‘틈, 문화창작지대’가 갖는 의

미는 매우 특별하다. 첫째, 예전 인천의 유일한 문 화향유공간이었던 인천시민회관 이 있었던 자리라는 점이다. 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한 시 의 중요한 행사를 개최했던 곳에 서 이제는 영화, 음악, 뷰티, 음식 (누들) 등 다양한 대중문화 창작 자들을 양성하는 보물창고로 재 탄생하게 된 것이다. 둘째, 현재 ‘옛 시민회관 쉼터 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아 2008년부터 인천의 문화산 업발전을 위해 문화산업진흥지 구로 지정받은 시작점이라는 것 이다. 이제 ‘틈, 문화창작지대’가 그 맥락을 이어받아 인천을 대표 하는 문화산업시설로서의 역할 을 수행하게 됐다. 인천 콘텐츠코리아랩은 아이 디어 생성과정을 위해 런치톡, 힐링강좌, 청춘불고, 콘텐츠드

림 등을 실시해 수강한 시민들로 부터 만족도 높은 강좌를 운영한 다.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전문 강좌로는 와인스토리웹진기획, 푸드플레이테라미 등 다양한 과 정을 운영한다. 또한, 융합과정 을 통해 에듀테이너를 양성해 방 과후 교사로 활동하며, 향후에도 특화된 분야의 창작자 배출을 위 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

러, 예비창업과 창작자를 대상으 로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타 랩과 차별화 된 사업기획과 강좌운영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가 진정한 창조 경제시대의 주인공이자 뛰어난 창작자로 배출돼 우수한 사업성 과를 이룰 수 있도록 운영에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kks@sisailbo.com

강화군 불은면은 지난 24일 불 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단 과, 수리계별 수리계장, 쌀작목반 장 등 30여명 참여한 가운데 농업 용수의 적기공급을 위한 불은면 농업용수운영협의회 간담회를 가 졌다 이번 간담회는 농업용수의 원 활한 공급과 농업용수의 효율적 인 관리로 올해와 같은 가뭄을 다 시금 격지 않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기상 이변이 예상 되는 내년 영농적기에 용수를 공 급하여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 고 원활한 모내기 추진을 목표로 농업용수 절약 방안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그동안 지원된 35개의 공 공관정을 최대한 활용하여 농업

용수를 공급하고 개인용 관정에 대하여는 관정 소유주들에게 논 물 가두기를 자발적으로 실시해 나갈 수 있도록 각리 이장을 통한 논물가두기 홍보를 당부했다. 한편 농경 저수율이 부족한 저 수지에 대하여는 지류천에 고인 농업용수를 양수기와 양수 호스 를 활용하여 저수지에 담수작업 을 실시하여 저수율을 높이고, 용 수로에 담수된 농업용수에 대하 여는 제수문과 배수문 점검으로 누수방지 및 바닷물의 유입을 수 시로 확인하고 염도를 정기적으 로 측정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관기관 단체와 농업용수운영위 원회가 함께 힘을 합쳐 가뭄 극복 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수원시는 25일 용인 대웅경영 개발원에서 2015년도 수원시 여 성민방위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수원시 여성민 방위대원의 국가비상사태나 대규 모 재난 발생 시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수원시 4개 구 100여 명의 여성민방위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민방위업무 발전 유공자 에 대한 표창과 축사, 안보강연 등 이 진행됐다. 이어, 힐링캠프, 민방위 기능 경 진대회를 통해 각 구의 여성민방 위대 실력을 겨루며 전문성을 향 상 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비상관련 상식퀴즈, 민방위실전 체험 경진대회 등을 통해 각 구 대 원들의 실력을 겨뤘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최근 ‘3포세대’, ‘미생세대’, ‘열 정페이’ 등 청년들의 어려운 취업 상황을 반영한 신조어들이 유행 하고 있다. 이처럼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 되고 있 는 가운데, 경기도와 KEB 하나은 행이 도내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손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5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황인산 KEB하나은 행 경기영업그룹대표와 함께 ‘경 기도 청년일자리 지원 협약서’에 서명하고, 도내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과 좋은 일자리창출에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 최근 경기도 고용동향을 살펴 보면, 현재 도내 청년 고용률은 44.3%로, 30대 고용률 74.1%,

성북구 ‘생활불편 개선 우수사례’ 장려상 서울 성북구는 행정자치부 행 정제도혁신과에서 주최한 ‘2015 생활불편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 회’에서 장려상을 차지했다.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각 행정기관에서 자 율적으로 추진한 생활불편 개선 사례의 공유 및 창의적인 조직문 화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를 선정 하고자 개최됐으며, 성북구는 ‘아 파트 경비원과 입주민의 상생프 로젝트 동행(同幸)’으로 행정자치 부장관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에너지 절감에 따른 수익 으로 경비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한

석관두산아파트의 상생사례를 아 파트 전체로 확대하고, 입주민이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자생적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배려와 신 뢰’를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구 축한 것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진대회 관계자는 “참석한 모 든 관계자분들이 대상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생활불 편개선 우수사례를 알려주어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한 사례들 을 찾아서 개선하는데 만전을 다 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40대 고용률 79.8%, 50대 고용 률 73.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 준이며, 청년 실업률은 8.9%로, 30~59세 실업률 3.0% 비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처럼 취업 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 게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제 공하고, 각 기관이 가진 자원을 상 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최대한 공유·활용함으로써 청년 취·창업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 될 수 있 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일자 리창출 정책을 수립과 그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 을 마련하며, △기업의 좋은 일자 리 창출을 지원함은 물론, △원활

한 인력 확보를 위한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KEB하나 은행은 △청년 취·창업사업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해 좋은 조건으로 금융지원을 하게 되며, 특히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청 년 취업지원 사업 등 일자리정책 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청년 일자 리정책이야 말로 이 시대의 최고 의 복지이지만, 정부 및 지자체 에서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한 계가 있다. 지금은 사회를 구성 하는 모든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년취업의 희망의 싹이 돋길 바란다. 경기도와 하나은행 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곽 현 기자 dicto7@sisailbo.com

무단투기 상습지역 테마꽃밭으로 ‘탈바꿈’ 사당 4동 주민자치위, 까치산 테마꽃밭 골칫거리 탈피

경기도·KEB하나銀 청년취업 지원 ‘맞손’ 좋은 일자리 창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사업·금융지원

서울시 양천구는 26일, 27 일 양일간 수능시험을 마친 고3학생을 대상으로 ‘꿈을 여 는 토크 콘서트’ 를 개최한다. 11월 이맘때쯤이면 고3학 생들은 힘든 수험생활 끝의 자유를 만끽한다. 하지만 막 상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할 지 몰라 시간만 보내게 되는 일이 빈번하다. 이에 수험생 들이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 내고, 또래들의 꿈 이야기를 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 간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마 련했다. 강연은 초청 연사 모두 청 중과 비슷한 또래여서 눈길 을 끈다. 남기태, 김수영, 권 도영 연사가 나서 불우한 환 경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 복하기까지의 경험담을 풀어 낸다. 주제는 △셀프 브랜딩 의 중요성 및 자존감 지키기 △가치있는 삶은 의미에 재 미를 더하는 것 △열등감에 서 벗어나 나를 사랑하는 법 으로 20대를 맞이할학생들에 게 꿈과 행복에 대한 메시지 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 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토크 쇼’가 펼쳐진다.

김광수 kks@sisailbo.com

2015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서 시민정원상 수상 영예

안보·안전 파수꾼 양성 수원 여성민방위 워크숍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위한 이벤트

서울 동작구 사당 4동 주민자치 위원회가 조성한 까치산 테마꽃밭 이 2015년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 트에서 ‘시민정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 에서 개최한 것으로 꽃나무 사업 에 대한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까치산 테마꽃밭이 선정됐다. 사당4동은 까치산의 쓰레기 무

단투기 상습지역에 주민자치위원 회와 마을공동체, 주민이 함께 조 성한 은행나무골 꽃밭과 비밀의 정원, 계절꽃밭으로 이어지는 테 마꽃밭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당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 난 2014년부터 꽃나무 지원 공모 사업을 신청하고 쓰레기 가득하 던 공간을 향기 가득한 꽃밭으로 조성해 왔다.

197명의 실버 브레인 탄생 가평군, 평생배움 앞장… 제34기 노인대학 수료식 100세 건강시대 구현을 실천 하며 지역사회발전에 노력해온 은빛 브레인이 탄생했다. 가평군은 25일 제34기 가평군 노인대학수료식을 갖고 197명 의 노인대학생을 배출시키는 생 애 아름다운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성기 군수 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 평생

배움 실천과 건강한 노후를 위 한 자기관리와 향학열에 뜨거운 찬사를 보내며 아낌없는 박수로 수료를 축하했다. 노인 강령 낭독 및 수료증 수 여를 시작으로 시상, 회고사, 축 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 에서는 성적이 우수하고 평소품 행이 바른 설악면 이항무, 가평 읍 김옥순 어르신이 군수표창을

주민자치위원들은 힘을 합쳐 까치산에 패추니아, 수호초, 국화, 베고니아를 심어 말끔한 정원으 로 탈바꿈시켰다. 까치산에 테마꽃밭이 조성되기 전에는 무단으로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느라 사당4동주민센터 직 원들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들이 골머리를 앓아 왔다. 더구나 쓰레기 더미로 인해 여 름철이면 악취도 심하고 해충들 이 생겨 그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 었으나 까치산 테마꽃밭으로 조 성된 이후에는 그토록 많이 배출 되었던 쓰레기를 찾아볼 수 없다 고 김만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전 했다. 홍관표 사당4동장은 “최근 사 당4동은 까치산 비밀의 정원, 은 행나무골 꽃밭조성 등 주민이 주 도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 민들의 까치산 테마꽃밭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확산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ddje@sisailbo.com

받았다. 이날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 어느덧 8개월간의 수업을 마치 고 수료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이 경제적 안정과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제34기 노인대학은 올해는 설 악면 지역에 분교를 개설해 접 근성과 편리성을 도모함으로서 49명의 노인대학생을 배출해 역 대 노인대학 중 제일 많은 197명 이 수료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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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방치된 파주통일동산 재시동 건다

광명시

파주시, 계획안 재정비 용역 착수 지역침체 현안 해소 전망 이르면 내년 10월께 결정 관광·문화·예술 메카 부상 기대

‘시민과 함께하는 광명시 도서관 포럼’ 광명시 철산도서관은 오는 12월 8일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내 삶의 파트너’라는 주제로 도서관계, 교육계, 광명 시민 120명을 대상으로 광명시 도서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 1부 행사는 ‘교육 in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조승 연 칼럼리스트를 초청해 ‘독서를 통한 내 아이 글로벌 인재 만들기’ 강연으로 진행된다. 또 2부 행사는 ‘이젠 함께 읽기다’라는 주제로 ㈜행복한상 상 신기수대표의 ‘독서문화 공동체로 성장하는 시민사회’강 연이 펼쳐진다. 이 강연을 통해 도서관에서 책을 함께 읽고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들이 일상적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 게 되는지 주목 된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성동리· 금산리 일원 168만평 규모의 ‘통 일동산’은 남북한 교류협력의 장 을 마련하기 위한 가시적 사업추 진이 요구되면서 1989년 한민족 공동체 통일방안 발표에서 제시 된 ‘평화시 건설구상’의 일환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했다. 그러나 조성된 지 10여년이 지 난 현재, 콘도미니엄부지의 공사 중단, 대규모 미개발 토지 등 장기 간 방치되면서 여건변화 등을 충 분히 반영하지 못해 지역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는 민선6기 공약사

항을 근간으로 하는 “희망파주 발전계획”을 시작으로, 2010년 재정비 이후 두 번째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지 난 10월 착수했다. 이번 재정비 용역은 보다 충실 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 12일 착 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사전 시의 회 의견수렴 및 지난 6월 ‘경기북 동부 경제특화 발전사업’ 공모전 에서 대상을 수상한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 부동산 투자 이민제 지구지정, 통일동산 일대 관광특구 지정 추진등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한 통일동산 활성화 방안을 조기 반영함으로써, 지역

“테러 경각심 시급 예방 활동 주력해야” 남경필 도지사 국정원 관계자와 의견 나눠

부천시

성희롱 예방교육 우수기관 선정 부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성희롱 예방교육 우수기관에 뽑혀 29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지난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여가부는 올해 모든 국가기관, 지자체, 공직유관단체, 학교를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 추 진 실적을 평가해 부천시 등 7개 기관·단체를 우수기관으로 최 종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1차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얻은 3천259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다시 3차례 심사를 거쳤다. 부천시는 가산점 포함 121점을 획득해 원주소방서, 춘천소 년원, 의정부지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 원대학교와 함께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침체로 이어진 현안문 제가 조속히 해소될 것 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현안사 항의 조기반영을 위해 1·2단계로 구분하여 추 진하는 방안을 마련했 으며, 주민 의견청취 및 파주시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0월 경 통일동산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 결정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수요자 중심의 토지이용계획을 수립,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재 정비를 여건 변화에 대비해 탄력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24 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국정원 관 계자들과 만나 ‘파리 테러사건 관 련 국내 위협 평가 및 대책’이란 제목의 현황 설명을 듣고 테러 예 방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은 남 지사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남 지사는 최근 파리 테러 이후 전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테러에 대해 우리나라도 예 외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파리테러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 에서 연이은 테러가 계속되면서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북한의 위협이 상 존해 있어 테러위협에 둔감하지 만 언제든 우리도 테러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인식부터 해야 한 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테러는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사실상 막기 어 렵다.”면서 “각 공공기관의 완벽

한 대비태세는 물론이고, 국민 개 개인이 테러위협에 대한 경각심 을 갖고 대비하는 것 역시 중요하 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이날 국정원 관계자들 과 경기도 관내 테러 위험요소에 현 장점검 등 테러예방활동에 주력 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남 지사는 25일 오전 10 시 KTX광명역사에서 대테러 예방 을 위한 관련 기관 긴급대책회의 를 갖고 테러에 대비한 광명역 안 전점검에 나섰다. 정재형 기자 jjh@sisailbo.com

차재만 기자 chajm@sisailbo.com

양평군 지역사회보장 운영체계 우수사례 ‘大賞’

의정부시

광주시 外人 체납방지 세금관련 안내책 발간

적으로 운영하여 통일동산이 관 광·문화·예술의 메카로 부상되기 를 기대해 본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평택시, 불법광고물 근절 민간 감시원 활동 본격화 평택시는 25일 시청 종합상황 실에서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민간 감시원’ 47명을 위촉, 본격 적인 활동에 나선다. ‘불법광고물 민간 감시원’은 시 전역 주·야간 및 주말에 게릴라성 으로 부착하는 불법현수막을 근 절해 나가기 위해 옥외광고물 분 야 전문가 4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 자원봉 사 형태로 운영되며, 이달부터 계 도와 합동단속에 들어간다. 위촉된 민간 감시원에게는 불 법광고물 철거 도구를 지원하고, 우수자에게는 연말 표창을 수여 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확 대ᆞ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외국인체납자의 체납액 증가, 대포차사용 재 발방지 등 적확한 세금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 인 체납 방지를 위한 안내 책 자’를 발간하기로 했다.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는 외 국인은 11만 423명이며 그 중 체납 외국인은 750명, 체납액 은 3억7천만원에 달한다. 시는 이에 따라 외국인 납 세의무자가 자동차, 부동산 등을 취득시 발생하는 취득 세 등 각종 세금과 과태료를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외국인 이 알아두면 편리한 세무정 보 책자 1,500부를 제작, 내달 중순부터 배포하기로 했다. 책자는 외국인 지원 단체, 고 용센터, 읍면동 등을 통해 외국 인에게 제공되며 광주시 홈페 이지에도 게재돼 온라인에서 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에게 정확한 세금관련 정보를 제 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납 부의식을 고취하고 체납액 발생을 최소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장암고가교 내달 1일부터 일시 폐쇄 의정부시내 버스전용차로 구간(BRT)인 장암고가교가 겨울 동안 폐쇄된다.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는 25일 “겨울철 기상악화로 도로가 얼면 미끄럼 사고가 예상돼 경찰서와 협의해 일시적으로 폐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폐쇄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며 장암고 가교 549m 전 구간이 폐쇄된다. 장암고가교는 지난 10월 국도 3호선 대체우회 도로 의정부 자금∼장암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로 완공됐다. 그러나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는 의정부시의 요청에 따라 버스전용차로 운행 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 일반 차량의 통행 을 허용해 왔다.

2015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행복돌봄 추진단’ 운영 노고 높은 점수 양평군이 2015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지역사회보 장 운영체계 우수사례’ 공모 평 가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대 상에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 혔다.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 결과 경기도 양평군, 충남 아산시, 광주 서구가 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 9개소, 우수상 12개

소 등 전국 228개 지자체 중 25 개 지자체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지난 2013년도부터 복 지자원의 중복 방지를 위한 기 관 간 정보 공유의 필요성이 증 대됨에 따라서 민·관·자원봉사 자·복지서비스 대상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서비 스 통합망 구축을 논의하기 시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남양주시

‘피아노 폭포’ 겨울철 가동 중단 남양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화도푸른 물센터내 인공폭포인 ‘피아노 폭포’ 가동을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피아노 폭포는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61.51m 높이로 퍼올 린 뒤 다시 내려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폭포다. 사면 길 이 91.70m, 수직 높이 61.51m, 상단 폭 10.17m, 하단 폭 26.24m, 전체면적 1천699㎡ 규모로, 시가 2005년 13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시는 동파 방지를 위해 매년 겨울 피아노 폭포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작해 2014년도에 양평행복나 눔이라는 복지포털 사이트를 구축했다. 2015년도부터는 이를 양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설로 본 격적으로 운영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써 왔고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 행복 돌봄 공동체 사업 등 복지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 협의체 활성 화를 통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 개해 왔다. 특히, 양평행복나눔(www. yphappyshare.com)사업은 전국 최초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 스스로 본인에게 맞는 교육 및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찾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평군 12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행복돌봄 추진단)를 구성, 복지서비스 단 체 간 현황 공유와 연계협력 체 계를 통해 통합적인 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으로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 제고를 위해 힘쓴 부분이 타 자치단체 보다 높이 평가됐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평택상공회의소는 최근 깨끗한 명품 도시 평택 조성 일환, 상의 회원사들과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평택상공회의소 ‘쓰레기와의 전쟁’ 명품도시 조성 정화 활동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도 평택상공회의소는 ‘깨끗한 명 품도시 평택’의 지속적 정착을 위해 기관간 ‘쓰레기와의 전쟁’ 업무협약체결과 관련하여 19일 상공회의소가 협약한 지역에 대 대적인 정화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는 평택상공회의소 회원사(경동나비엔, 대한공기, 유피케미칼, 산리츠코리아, 건기 사업, 한국니토옵키탈, 우양에이

치씨, 홍원제지, 푸드마켓)와 상 의 직원 20여명이 참석하여 ‘주 간. 주말 쓰레기 배출금지’ ‘재활 용품 분리배출’ ‘쓰레기는 꼭! 규 격봉투에’ 라는 표어로 홍보 캠 페인을 펼쳤다. 앞으로 평택상공회의소에서는 주민들 스스로가 깨끗하고 아름 다운 도시를 만들어 가는 희망찬 평택을 위해 지속적인 정화활동 과 홍보활동을 통하여 깨끗한 거 리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kyb@sisailbo.com

오공석 기자 ogongs@sisailbo.com

(사)한기범희망나눔 후원의 밤 개최

광주시

축산물 취급업소 인터넷으로 자율 점검 광주시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축산물위생 업소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육판매업소 등 5개 업종 총 900여 곳이 대상이다. 인터넷 자율점검제는 축산물위생업소 영업자에게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하고, 관련 업소에는 철저한 위생관리를 유도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축산물위생업소 영업자는 시 홈페이지(www.gjcity.go.kr) 축 산물위생관리시스템에 접속해 각 항목에 따른 위생점검을 한 후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기준, 위생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건 강진단, 원산지 표시 등이다. 설, 추석, 연말연시, 여름철 직전 등 연 4회 점검하면 된다. 허위·부실 점검하거나 자율점검에 참여하지 않는 업소는 특 별 감시단속 대상으로 점검받게 된다. 이근학 기자 lghak@sisailbo.com

내달 3일 심장병어린이들에 용기과 희망 선물 심장병 어린이에게 생명의 존 귀함을,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 는 더불어 사는 삶을, 농구꿈나무 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전달해온 (사)한기범희망나눔이 오는 12월 3 일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후원의 밤은 ‘나눔은 희망 이다’는 주제로 본행사와 연회로 나눠 진행하며 본행사는 우수자 원봉사 시상과 감사패 전달과 연 회는 연예인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농구선수 출신으로 따뜻한 나 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기범 선수 는 의정부시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심

장병 어린이, 다문화가정 어린이 는 물론 농구 꿈나무들에게 희망 을 선물해 오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듣에게도 희망을 선물했으 며 스타연예인과 함께하는 희망 농구올스타 자선경기를 통해 모 은 수익금을 관내 경기북부어린 이재단, 나눔의 샘 등에 전달하기 도 했다. 후원의 밤을 개최하는 한기범 희망나눔은 이날 티켓 판매 대신 현장에서 후원금을 접수할 예정이 며 후원희망자는 계좌입금 또는 현장접수처에서 후원할 수 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몸과 마음의 힐링… 스트레스 날려 버리자 파주 영어마을 수험생 초청 정상급 아티스트 공연 마련 경기영어마을 파주캠 프는 오는 28일 16시부 터 수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의 그동안 노고 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힙합댄스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 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종대학 교 실용무용학과 학생들의 식전 길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 공연은 국내최초의 비보이 그룹 피플크루의 멤버인 비보이 제리 (김근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각종 세계대회를 휩쓴 한국을 이끌어

갈 차세대 비보이팀 퓨전엠씨, 국 내 퍼포먼스에서 여러 차례 우승 을 차지한 여성 힙합팀 버터플라 이, 전년도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팀 라스트포원, 국내 최초의 남자 Waacking팀 얼반라이프크루, 신한

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 Ssen Dance Project, 그리고 중국에서 인 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이 돌 그룹 투포케이의 화려한 공연 으로 이어진다. 본 공연에 앞서 입장객들은 공 연장 로비에서 DJ체험 행사와 아 티스트들의 예술품 판매에도 참여 할 수 있다고 한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수험표 를 지참하고 당일 영어마을에 오 면 입장과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장 입장시 기부행 사에 참가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핸드크림, 토드백 등 기념품도 제 공된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세종/충청/강원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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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세계 5대 튤립축제’ 개장 준비 카루셀·키코마치·플라멩코 등 총 300품종

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축제’의 한장면.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수상

지난달 순천시에서 열린‘세계 튤립대표자회의’에서‘2015 세 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된 바 있는 태안 튤립축제가 내년 개장 준비로 분주한 늦가을을 보내고 있다. 충남 태안 꽃축제 위원회는 ‘2016 태안 튤립축제’ 가 내년 4 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남면 네 이처월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화가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내년 튤립축제 에서는 카루셀·키코마치·플라멩

코·퓨리시마 등 총 300품종 150 만구의 튤립과 더불어 세계적으 로 희귀한 튤립 품종 등 다채롭고 화려한 튤립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원회 측은 지난 13일부터 튤 립 식재에 돌입했고, 모나리자와 마릴린 먼로를 형상화한 조형물 등 주제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태안 튤립축제가 더욱

‘교통안전홍보’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 개장을 준 비하고 있다” 며,“세계적인 튤립 축제의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감상 하실 수 있길 바 란다” 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민속축제 특화부문 공로 인정받아 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 기축제가 25일 한국명가명품 연구소 선정 ‘2015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에서 지방자치 단체 민속축제부문 대상을 차 지했다.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위 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 하고 한국명가명품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당진 시는 기지시줄다리기를 통해 민속 축제를 특화한 공로를 인 정받아 전국의 지자체 및 관련 업체 200여곳이 참석한 가운 데 당당히 대상을 수상했다. 명가명품대상은 삶의 질 제 고, 고객만족도 등에 대해 전 국 거주 20대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 한 후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 사를 거쳐 축제특화부문·마 늘부문한우부문·사과부문· 가공식품부문 등 40개 부문에 걸쳐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기지

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로 지정된 기지시줄다리기를 테마로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 에서 열리는 민속축제로 500 여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 며 한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 원하고 마을사람들의 화합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4월 9 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의 여차! 줄로 하나되는 세상’ 을 부제로 20여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고, 기 간 중 주한대사 및 일본 다이 센시 시장단을 초청해 민속축 제의 세계화에도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풍년과 국태 민안을 기원했던 선조들의 아 름다운 풍속을 이어받은 기지 시줄다리기를 앞으로 더욱 발 전시켜 후손들에게 자랑스러 운 문화유산으로 물려줄 것” 이라고 말했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예산군, 제2회 사회복무대상 ‘국방부 장관상’ 수상 충남 예산군은 25일 대전 계룡 스파텔에서 개최한‘제2회 사회 복무대상’수상식(사진)에서 최우 수기관으로 선정돼‘국방부 장관 상’ 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회복무요원의 효율적인 복무관 리에 관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복무요원과 복무지도관, 담당자 의 자긍심과 근무의욕을 고취하 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 됐다. 군은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묵 묵히 근무하고 있는 복무요원들 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분기 모범 요원 추천 표창 및 특별휴가를 부

복무요원 자긍심 고취·원활한 적응 위한 노력 인정받아 여하고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군 소속 요원이 복 무활동 공모전 사진부문과 청하

철원군, 고분자 복합소재 개발 산업포럼 개최 아모그린텍 생산설비 구축, 방열복합소재 생산

철원 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를 철원플라즈마 기업지원동에 구 은 강원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축하고 방열부품용 사출복합소재 ‘아모그린텍 복합소재 생산설비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이번에 구축된 생산설비는 년 구축 기념’및‘2015 플라즈마 산 업포럼’행사를 지난 24일 철원 300톤 규모의 사출성형용 기능성 내달 15일까지 방문·인터넷 조사… 8천여 가구 방열복합소재를 생산하는 시설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나노소재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로, 현재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 세종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조사 안내문을 배부한다. 인터넷 15일까지 2015 농림어업총조사 조사 참여는 농림어업총조사 홈 아모그린텍은 복합소재 생산설비 는 자동차용 방열부품과 LED조 페이지(www.affcensus.go.kr)에 접 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30일부터 내달 6 속해 조사안내문에 있는 참여번 일까지 인터넷 조사와 내달 1일부 호를 입력한 후 조사표에 직접 응 터 15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 답하고 저장하는 방식이다. 곽경림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하는 면접조사가 동시에 실시된 다. 조사기준 시점은 내달 1일 자 “농림어업 총조사 자료는 향후 농 정이고, 전체 농림어가 8,394 가 업분야의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구 및 263개 행정리에 대한 지역 자료로 활용되고, 통계법 제33조 조사로 진행한다. 조사대상 가구 에 따라 엄격히 비밀이 보장된다” 에는 준비조사 기간인 30일에 통 며,“조사대상 가구는 조사에 적 고 당부했다. 계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 극 협조해 달라” 철원 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은 강원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아모그린텍 복합소재 생산설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비 구축 기념’ 및 ‘2015 플라즈마 산업포럼’ 행사를 철원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인터넷 참여번호가’가 기재된

세종시, 농림어업 총조사 실시

백일장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 거를 거둔바 있다. 또한 애향심 고 취를 위한 지역 문화유산 답사, 첫

명용 방열부품에 적용되는 사출 성형 소재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 객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경쟁력 을 단 기간 내에 확보할 예정이다. 철원에서 아모그린텍과 공동으 로 개발한 고성능 복합소재는 기 존 방열소재 대비 가격은 1/2 수준, 성능은 3배 이상 구현이 가능한 혁 신적인 복합소재로, 그동안 높은 가격 및 낮은 열전도특성으로 인 해 상용화에 어려웠던 부분을 획 기적으로 개선·상용화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아모그린텍은 코스닥 상장기업 인 아모텍의 계열사로 신소재를 바탕으로 한 정보통신·환경·에 너지 분야에서 필요한 핵심부품 을 개발하고 있으며 나노섬유 응 용제품·나노잉크·나노자성부품 등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 강원도·철원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금년 4월에

출근한 요원에게 복무사항과 신 상이동, 권익보호에 대해 설명해 주는 등 복무요원의 자긍심 고취 와 원활한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전충남병무청과 함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요원 의 복무적응력 강화 및 성실복무 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 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 주민 복지실에서 근무하는 양진영 요 원이 플롯을 연주해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는 등 재능을 맘껏 뽐냈다. 박중원 기자 parkjw@sisailbo.com

는 철원의 기술을 이전받고 동송 산업단지에 4천여평 규모의 공장 용 부지를 매입했고, 내년에 복합 소재 제조용 공장을 건립할 계획 이다. 기념식 후에는‘고성능 고분자 복합소재 개발 및 사업화’ 를 주제 로 플라즈마 산업포럼을 개최했 다. 방열소재 수요기업의 주제발 표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들 이 참여해 고분자 복합소재 기술 의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화 방안 제시와 함께 정보를 공유했다. KAIST 이해신 교수는 분자접착 제의 산업적 응용, 자동차부품연 구원 윤여성 박사는 자동차용 고 방열 부품소재 기술 적용, 아모그 린텍 송용설 부사장은 고분자 방 열소재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본 행사에는 이현종 군수·아모 텍 김병규 회장·서경원 도 국장· 나노융합2020사업단 박종구 단 장을 비롯해 여러 산학연 관계자 들이 참여했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서산경찰서 충남 서산경찰서는 교통 사망사고예방 총력대응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교통안 전의식 확립을 위한 사고예 방 홍보 방송을 실시한다. 기존의 순찰차를 활용한 방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체 제작한 방송차를 도입 하는 이번 홍보활동은 보다 광범위하고 직접적으로 주 민들의 교통안전의식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된다. 방송차량은 재래시장·터 미널인근 등 유동인구가 많 은 곳과 농촌·시내외곽지역 등 노인인구가 많은 곳을 중 심으로 관내 전 지역을 돌며 교통사고예방수칙 등을 방 송·홍보한다. 방송 장소와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홍보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 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주민 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점 검해 의식개선효과를 확인 해나갈 것이다. 현재 사망사고의 여러 원 인 중에서도 운전자, 보행자 의 안전의식 미흡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부주 의, 안전불감으로 주민들이 위험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 서산경찰서의 의지이다. 경찰서 관계자는“우리 지역만의 특색있는 홍보활 동이 실시 첫 날부터 주민들 의 관심을 끌고 긍정적인 반 응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 효 과가 더욱 빛을 발휘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서 산경찰서는 향후 지역사회 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것이며, 교통 사고의 감소를 위한 최대의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전종필 기자 junjp@sis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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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시민 아이디어가 만드는 도시 ‘구미’ 열정·노력 돋보인 ‘2015 구미시민아이디어공모전’ 성료 대상, 유보라 씨의 “구美에서 예술적으로 놀자”선정 돼

김해, 수출 농특산물 ‘태국’ 특판행사 개최 김해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수 출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개 최했다. 올해 해외 특판행사는 김해 시농업기술센터 최정규 소장, 주촌농업협동조합장,고려냉 장 대표 등 8명이 참가했다. 이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명 품인 진영단감을 위주로 한 시식, 홍보 등 특판행사를 개 최했다. 이번 특판행사는 기상호조 로 단감풍작에 따른 국내가 격 하락과 수출부진으로 단 감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으 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지역본부의 협조로 개최 하게 됐다. 특판행사는 20일 태국 방 콕 대형 할인매장 특판행사 개장식, 바이어 간담회, BE Good회사와 수출 MOU체결 등으로 개최됐다. 이번 특판행사는 20일 방 콕 소재 대형할인매장인 이 온(AEON)에서 개장식을 한 후 단감시식, 홍보 및 특판행 사와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김 등을 전시했다. 그리고 현지바이어와 상 담을 해, 수출거래 의향서 (MOU) 20만$ 체결, 단감수출 50천$를 계약했으며, 4일간 단감 8톤 47천$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종덕 기자 mjd@sisailbo.com

지난 23일, 구미시청 상황실에 서는 ‘2015 구미시민아이디어공 모전’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장에는 본상 후보에 오른 39명이 참석했으며 시민들의 문 화도시 구미를 향한 열정과 노력 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마지막 3차 인터뷰 심사를 끝으로 ‘문화예술을 활용하여 구 미를 문화도시로 만들 수 있는 반 짝이는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진 행된 2015 구미시민아이디어공 모전이 4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시 문 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 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0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구미시에서는 ‘2015 구미시민아이디어공모전’ 을 개최했다.

그중에서 총 3회 심사를 거쳐 최종 39명의 본상 수상자와 100 명의 아이디어상을 선정했다고 한다. 1, 2차는 서류심사로 1차에 237 건, 2차에 100건의 아이디어 수상 자와 39건의 본상 수상자를 선정

대구관광 SNS 고객만족도 ‘최고’

했고 3차 심사는 39명 본상 수상 자를 대상으로 최종 인터뷰심사를 진행해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고 질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심 사위원들은 “구미시에서 이러한 사업이 진행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독창성, 실현가능성, 지 속적인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구미에 최적화된 아이디어를 선 정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였다” 는 소감을 전했다. 본 사업을 주관한 구미시 문화 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의 심정규 위원장은 “구미시민아이 디어공모전은 구미시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귀담아 듣기 위한 사업으로 수상 하지 못한 시민들의 의견도 모두 소중히 여길 것”이라는 소감과 함 께 공모전에 참가해준 시민들에 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15 구미시민아이디어공모전 은 내달 12일 구미코에서 시상식 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전시하여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 구미로 나아갈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 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도종구 기자 djg@sisailbo.com

김천,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 기려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관광마케팅부문 대상 수상 대구시는 친근하고 스토리가 있는 맞춤형 관광정보와 소통을 통한 공감대 높은 콘텐츠로 관광 SNS 채널 ‘제멋대로 대구로드’을 운영하여 제8회 ‘대한민국인터넷 소통대상’관광마케팅부문에서 대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 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의 후원으 로 개최되는 제8회 대한민국인터 넷소통대상은 블로그, 트위터, 페 이스북, 웹사이트 등 온라인상의 모든 대외활동을 종합 평가해 고 객과 소통이 활발한 신뢰받는 기 업과 공공기관을 발굴·시상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최고권위 의 상으로 꼽힌다. 이번 인터넷소통대상은 216개 기업과 153개 공공기관을 대상 으로 85개 지표로 구성된 인터넷 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 (SCSI)를 분석하고, 고객패널을 통한 고객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집단의 운영성 진단을 거쳐 선정 됐다. ‘제멋대로 대구로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대한민 국인터넷소통대상’ 관광마케팅부 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 10월에는 ‘제5회 대한민국 SNS 대상’ 비영리부문 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의 관광지, 문화, 축제, 맛 집 등 여행의 종합 정보 채널 역할 을 하는 블로그를 중심으로 현장 중계차 역할을 하는 국문 페이스 북과 외국인들의 문의 응대 역할 을 하는 영문 페이스북, 가고 싶은 대구를 알리기 위한 사진 앨범의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의 특성 에 맞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 하고, 채널 간 연계전략으로 접근 성을 높여 네티즌의 자발적 참여 를 이끌어 내고 있다. 성낙창 기자 snc@sisailbo.com

뜨거운 열정 가득 대학생, IP창업에 불태워

부산시

성폭력 가정폭력 추방기간 기념행사 개최 부산시는 26일 부산진구 서면특화거리(쥬디스태화 옆)에서 시민, 여성폭력예방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성폭력상담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성폭력 추 방주간(11 .26~12. 1)을 맞아 시행하던 기념행사를 가정폭력 추방주간과 통합해 처음 시행되는 행사이다. 성폭력·가정폭력 근절의 의지와 피해자에 대한 편견깨기 등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된다. 기념식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선언문 낭독 △여성·아동 폭력 방지 포토존 운영 △피켓들고 가두행진 △시민들과 함께 하는 플래시몹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관련단체와 시민들로부터 ‘폭력없는 세상을 위한 천개 의 바람(희망메시지)’을 모집하여 추방기간 행사동안 홍보 현 수막과 동영상, 피켓 행진 등에 활용하게 된다. 박봉수 기자 pbs@sisailbo.com

경남도

경남한방약초연구소, 4개기관과 기술협약 재단법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는 (주)불스원, 남해섬애약쑥 영농조합법, (재)남해마늘연구소 등 3개 기관과 관련 기술 및 연구실적 교류를 위한 협약 체결식을 최근 가졌다 이번 체결식은 불스원과 지역기업 남해섬애약쑥영농조합법 인이 지역특화 자원식물을 바탕으로 항노화산업과 연계하여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4개 기관은 기관별 실행계 획을 연내에 실천해 성과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장사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장과 김진구 불스원연구소장, 배원열 남해섬애약쑥영농조합법인 대 표, 박정달 (재)남해마늘연구소장과 관계 직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4개 기관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특화식물을 이용한 기업의 산업화, 지역 농가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김점태 기자 kjt@sisailbo.com

문경시

봉산면 방위협의회, 제2함대사령부 천안함 견학 김천시 봉산면 방위협의회는 지난 23일 방위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보태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자 평택 시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견학했다. 이날 회원들은 서해 수호관, 참수리 357호, 천안함 선체를 견 학하고 담당 해설 장교의 천안함 피폭과정 설명과 피격사건 영 상자료, 사진, 유품, 장비 등을 둘러보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천안함 선체 앞에서는 조국 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심이준 방위협의회장은 “오늘(23일)은 2010년 연평도 포격도 발 사건으로부터 5주기를 맞이한 날이어서 안보견학의 의미가 피부로 더 와닿는다”며 “목숨까지 바치며 국가 안보를 지켜준 천 안함 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 는 소감을 밝혔다.

문화예술회관서 ‘경북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경북도는 지난 24일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이해 문경시 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2015년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1975년 ‘전국열관리대회’를 시작으로 36회째를 맞는 이 대 회는 에너지절약과 효율개선, 시설투자, 신기술개발 등에 힘 써온 기업체, 개인, 공공기관 등의 유공자를 발굴 및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려 범 도민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도내 기업체, 에너지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장관상·도지사상·한국에 너지공단 이사장상 등 5개 부문에서 총 27명에 대한 상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장성우 기자 jsw@sisailbo.com

김홍기 기자 khg@siailbo.com

창원시

부산시, 대학생·청년 창업가 초청 ‘제2회 IP 청년창업 토크콘서트’ 개최 부산시와 부산남부지식재산센 터 및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 소재 대학생 등 청년 창업가 와 성공한 창업 선배 및 기업가와 의 만남을 통해 창업성공스토리 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식재산 기반 청년 창업을 위한 대화로 새 로운 꿈과 희망을 제시할 ‘제2회 IP(지식재산) 청년 창업 토크콘서 트’를 26일 벡스코(1홀 2B)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남권 LINC사업 협의회가 주최하는 ‘2015 동남권 LINC사업 산학협력 FAIR’의 부대

행사로 개최된다. 동남권 10개 산학협력 선도대 학(LINC)육성사업단 소속 부산 소 재 10개 대학 대학생들의 참여로 ‘창업토크콘서트’ 외에도 통합 캡 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및 창조기 술 창업로드쇼, 창조아이디어 프 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특히, 부산 시민과 학생등을 통한 지식 재산 진흥을 위해 활발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부산남부지식재산 센터(부산진구 가야대로 607)는 지난 4월, 부산대학교에서 ‘제1회

IP 청년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 해 대학생과 IP창업가의 열띤 호 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제2회 IP 청년창업 토크콘 서트’에는 개그맨 출신 CEO 허경 환 대표 및 부산울산벤처기업협 회 김경조 회장 등 IP창업 성공 기 업인과 전문가 4명을 패널로 초 청, 경영마인드를 제고하고, 창업 의 철저한 준비와 분석전략 등을 공유하여 IP청년창업 활성화와 올 바른 창업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찬 기자 kyc@sisailbo.com

예천군, 상설시장 제1기 점포대학 졸업식 열려 졸업생 36명, 특화교육 이수 예천상설시장 제1기 점포대학 졸업식이 지난 24일 오후 4시 상 인교육장에서 2달간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면서 명예학장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 의회 의장, 이선 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동센 터장, 황병일 군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출석률이 높 고 교육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 여한 모범상인 우계원 씨 외 5명 이 명예학장상, 소상공인시장진 흥공단 이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졸업생은 36명으로 전유 돈 책임교수를 비롯한 전문 강사 진의 강의와 특강을 통해 내 점포 의 차별화 콘셉트, 상품의 경쟁력 강화, 상품진열 최적화 등 명품점

포 육성을 위한 특화교육을 이수 했다. 특히, 교육기간 중 문화관광형 시장 사업을 추진 중인 경주 중앙 시장을 방문해 상품 진열상태, 손 님맞이, 협동조합 등 벤치마킹을 했으며 2015년 전국우수시장박 람회를 다녀오는 등 견문을 넓히 는 시간도 가졌다.

경주 ‘신라왕경의 역사적 골격 회복’

명예학장인 이현준 군수는 “내 년 2월이면 경북도청이 우리 곁 에 오는데 교육과정에서 익힌내 용을 현실에 적용하고 실천하면 서 예천상설시장이 신도시 입주 민들에게 으뜸시장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 한다.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핵심유적 복원 종합기본계획용역’ 시민설명회 개최 경주시는 지난 23일 알천홀에 서 신라왕궁추진위원위원, 일반 시민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정비 종 합기본계획용역 시민설명회를 가 졌다. 용역에 담긴 주요내용에는 2016년도 발굴이 완료된 월성왕 궁 해자를 복원을 시작한다. 그리고 2017년도에는 월성왕 궁의 문지와 성벽에 대한 복원과 동궁과 월지 서편건물지도 복원 에 들어간다. 또한 천마총 전시실 리모델링 과 기 발굴이 된 금관총 전시실 설치와 황룡사 중문 및 담장도 2017년도에 착공을 한다. 그리고 월정교는 준공을 하는 등 2017년도에는 왕경사업이 실 질적으로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 로 계획이 수립돼 있다.

‘창원시아동위원 역량강화교육’ 실시 창원시는 지난 24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창원 시아동위원을 대상으로 ‘2015년 창원시아동위원 역량강화교 육’을 실시했다. 이번 ‘창원시아동위원 역량강화교육’은 2010년 창원시 통합 이후, 분리되어 있던 창원·마산·진해아동위원이 창원시아동위 원협의회를 구성한 후 2014년에 이어 2회째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아동위원들은 평소 아동위원활동에 많 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경남종합사회복지관 조성철 관장으로부 터 ‘아동위원의 리더십과 책임 있는 자유’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으며 아동위원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문수 창원시 노인장애인청소년과장은 “아동은 우리의 미 래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역량강화교육은 창원시아동위원들 이 아동위원의 역할과 그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고 앞으로 활동 에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8대 왕경사업은 2025년까지 9450억원 투입해 신라왕궁, 동궁 과월지, 월정교, 황룡사복원, 쪽샘 지구정비, 신라왕경 중심구 방, 대 형고분발굴전시, 첨성대주변 정비 등 신라왕경의 역사적 골격을 회 복하여 역사문화자산가지 및 활용 도를 높이는 대 국책사입이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는 본 계획 이 이번 시민설명회 과정을 거치 고 오는12.8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종 자문회를 거친다. 그 후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회 를 심의를 통과하면 앞으로 왕경 사업을 추진하는 지침서가 된다고 한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 경주시민 들의 염원인 담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영주시는 한국임업진흥원이 건립하고 있는 ‘산양산삼·산약 초 홍보교육관’을 지난 24일, 영주시 부석면 소백로 3840-1 일 대 부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시는 소백산 일대의 특산품인 산양산삼을 주제로 한 테마랜 드를 조성하여 천년 산삼 종주국의 위상을 정립하고 세계적 명 성회복과 건강·웰빙 식품에 대한 홍보를 통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2012년 산림청과 기획재정부에 건의하여 국가사업으로 확정됐고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다. 그동안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과 2013.9.10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14.9.29 착공식을 거행한데 이어 이 번에 홍보교육관이 완공되어 개관식을 가졌다. 행사는 신원섭 산림청장, 장윤석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과 산림청·지자체·국회 등 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3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상만 기자 lsm@sisailbo.com

김정학 기자 kjh@sisailbo.com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영주시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교육관’ 개관


호남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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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국가장 기간’ 중 술자리

광주시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향상 위한 합동워크숍

광주시는 2015광주하계U대회 성공 사례를 통해 공중위생업 소 서비스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15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을 지난 24일 수아비스웨딩컨 벤션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헤어 미용을 운영하는 영업주, 공중위생 관 련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연금공단 신혜경 전문 강사의 ‘표현의 달인이 되는 스킬’과 헤어 디자이너 조용 관씨가 선보인 커트 등이 진행됐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영광군

식품안전관리 총력 기울인다 영광군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대규모 체육대회 참가자들 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환경, 맛있는 음식 등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겨울철 노로바이 러스 식중독이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 인위생과 조리장 내 세균 오염도 검사 등을 통한 음식점 식품 위생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도점 검, 친절서비스 향상, 안전한 음식문화개선 모니터링 등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은하수 기자 ehs@sisailbo.com

무주군

복무기강 확립 지침 무시… ‘건배사’ 까지 김영삼 前대통령 국가장(國家 葬) 기간 중 공무원 복무기강 지 침이 내려진 상황임에도 전남지 역 일부 지역교육청 교육장들이 도의회 교육위 위원들과 술자리 에서 건배사까지 외쳐 물의를 빚 고 있는 등 ‘공직기강 해이’가 도 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복부기강에 대 한 관리 감독해야 할 교육장과 과 장들이 이를 어겨 가면서까지 술 자리를 마련해 재발방지 차원에

서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특 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 가 나오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2일 ‘김영 삼 前대통령 국가장(國家葬)’과 관련 ‘복무기강 확립 이란’라는 지침을 통해 ‘공직자 품위손상 등 사회적 물의가 우려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각 시·도와 시·도교육 청에 안내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위 내용을 지역교육청 등에 공문 으로 보냈다.

김하연 기자 khy214@sisailbo.com

담양군

민박운영주 마인드 함양 교육 실시

인카드 등으로 결제한 것으로 알 려졌다. 한 참석자는 “이날 일부 교육장 이 건배사를 한것 같다”면서 “회 식비도 지역 교육청에서 부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모(63,화순읍)씨 는 “일부 공무원들의 잘못된 행태 가 지역 공직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 인식을 낳고 있다”며 “재발방 지 차원에서 공직기강을 바로잡 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특히 내달 4일에는 군청 관계 부서와 각 읍면 제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제설대응을 위 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광주국토관리사무 소,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대 비로 강설시 도로상의 적설, 결 빙을 조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도서 지역의 특성상 기습적인 강설에 대비 차량의 점검과 내 집앞 눈 치우기 등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윤 기자 jangy@sisailbo.com

박은지 기자 peunj@sisailbo.com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곡성군, 응급처치 실무 교육 곡성군이 지난 24일 대한적 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연계 해 구조·응급처치 교육을 실시 했다. 이날 응급처치 교육은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함으로써 주 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 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건강상태가 취약한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 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자동 제세동기 취급 공무원, 일반주

질병예방 건강토크

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응급활동에 필요한 이론과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 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봉사자 역 할을 하는데 유요한 교육기회 가 됐다. 군 관계자는 “노인 인구와 독거세대가 많은 우리지역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응급의료체계를 한 단계 성숙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설 설비 점검·정비… 관계부서 담당자 교육 신안군은 주민들과 관광객들 의 편안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와 대응체 계 구축 활동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신안군은 지역내 주간선도로 311개소 691㎞ 중 주요 도로 및 고갯길, 응달 지는 곳 등에 제설 자재 보관함과 취약지점에 염화 칼슘 보관함 24개소 설치를 완 료했다. 또 연화칼슘 170톤, 소금 140 톤 등 제설작업에 필요한 자재를 확보하고 제설기 22대, 대형 살 포기 17대를 점검·정비하고 제 설기 부착용 덤프트럭과 임대계 약을 체결 제설작업에 적극 대처 하도록 사전 대비했다.

보성군 보건소 주최

보성군은 지난 23일 한국 의료지원재단의 후원으로 지 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 최했다. 이번 강좌는 화순전남대학 교병원 외과 김영진 교수가 강사로 나서 “위암을 알고 이 기는 길”이라는 주제로 우리 나라 암발생 현황, 암의 발생 원인, 주요 암의 증상, 암 사 망률 감소 방안 등에 대해 강 의했다. 특히 김 교수는 암은 개인 의 건강생활실천과 조기 검 진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암 예방의 첫걸음은 국민암예방 수칙 실천임을 강조했다. 이날 건강강좌 후에는 웃 음치료의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 모두 ‘하하호호’ 소리 내어 웃고, 일상생활에서 웃 음으로 건강을 지키는 실천 방법도 배우는 자리가 마련 됐다.

김병수 기자 kbs@sisailbo.com

신안군, 폭설 대응체계 구축 심혈

무주반딧불농업대학 졸업생 143명 무주군은 지난 25일 제7기 무주반딧불농업대학 졸업식을 개 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이한승 의장을 비롯한 졸업생 등 1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시상 및 졸업증 서 수여, 학과별 기념촬영 등에 함께 했다. e마케팅 기본과 권현남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상을 수상했 으며, 표고버섯과 유은혜 씨, 전통음식과 장정애 씨, e마케팅 심화과 서광만 씨가 반딧불농업대학장이 주는 공로상을 받았 다. 표고버섯과 김용대 씨와 김용주 씨, 유현공 씨는 반딧불농 업대학 과정을 성실히 마쳐 우수상을 수상했다. 황정수 군수는 “우리가 체감하는 농업현실은 여전히 무겁 다”며, “하지만 늘 깨어 배우고자 하는 여러분이 있고 부자군 민을 만들어 보겠다는 저의 의지가 있는 만큼 넘어설 수 있다 는 희망을 가지고 무주농업 발전을 위해 머리와 가슴을 모아보 자”고 말했다.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능력과 기술력 향상 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무주반딧불농업대학(1년 과정)에서는 올해 총 1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무주반딧불농업대학 이 처음 개교한 2009년 이래로 총 876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실현의 기반이 되고 있다.

하지만 나주, 화순, 보성, 장흥 교육장과 교육, 행정지원과장 등 10여명은 행자부 지침이 내려진 다음날인 지난 23일 화순교육지 원청에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 진행을 마치고 감사반원 10여명 과 함께 화순읍 모 한정식 식당에 서 회식과 동시 소주와 맥주를 마 시는 등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공직자로서는 부 적절하게 일부 교육장들이 건배 사까지 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날 회식비 50여만 원을 법

완도군, 기후변화 적응 대책 수립 만전 ‘희망·건강·안전·청정의 섬’ 4대 목표 선정

나주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건전한 청소년문화로 학교폭력 예방한다 나주시에서는 지난 20일 나주 경찰서, 나주교육지원청, 청소년 관련 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 다.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심리적 해방감과 연말연시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등 탈선이 예상되어 학 교폭력 근절을 위한 선제적 캠페 인을 실시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날 행사는 플래카드, 피켓 홍 보 및 학교폭력 근절 스티커가 붙

여진 형광펜과 전단지를 학생들 에게 나눠 주면서 진행했다. 또한 야간에는 청소년 유해환 경감시단 등과 함께 유해업소 지 도단속을 실시하여 탈선예방을 위한 계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유 관기관간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과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 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완도군은 지난 24일 ‘완도군 기 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 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실과소 와 외부 전문가(세계기후변화종 합상황실, 해조류, 전복 연구소장 등 자문위원), 용역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 계획에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 법’에 의거 5년 단위로 기후변화 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방안과 기 후변화 적응대책 등의 내용을 담 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연구용역 은 완도군의 과거 10년간 기후변 화 관련 자료와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 곳곳의 현장여건 등에 대해 주민·공무원·전문가 그룹으로 나 누어 설문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해양·수산업, 재난·재해, 건강, 생태계, 농업, 물관리, 산림 순으로 나타난 환경부 취약성 평 가 도구에 의한 취약성을 평가한 결과를 내놨다. 이를 토대로 ‘기후변화 적응을 선도하는 행복한 섬 완도’를 비전 으로 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

해 ‘희망의 섬(Hope)’, ‘건강의 섬 (Health)’, ‘안전의 섬(Safety)’, ‘청 정의 섬(Clean)’ 등 4대 추진목표 를 선정했다. 특히 기후변화 적응대책 7개 분 야인 ‘건강, 산림, 물관리, 생태계, 농업, 재난·재해, 해양·수산’에 기 후변화에 따른 전복 산란시기 변 화 대응방안 수립 등 완도군이 추 진 할 신규사업을 제안했다. 신우철 군수는 “매년 이행 결과 를 평가해 사업에 반영해야 한다” 며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실효성 이 있는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박상일 기자 psl@sisailbo.com

배정빈 기자 bjb@sisailbo.com

진도군, 각종 스포츠 마케팅 활발 배드민턴·축구·자전거·여자배구 등 종목 다양

담양군은 국제행사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성공리 에 마무리한 가운데 700만 관광도시 달성을 앞두고 민박운영 주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대규모 행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져 담 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민박 서비스와 안전 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24일 담양문화원에서 민박운영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친절한 민박환경 개선 및 운영자 마인드강화’ 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친절 및 서비스 분야에 국민연금관리공 단 심혜경 강사님을 초빙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운영주의 친절마 인드 함양과 고객 응대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 었다. 이어, 소방안전분야 교육은 담양소방서 안병진 주임으로부 터 민박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 수칙, 민박시설 개선과 함께 특 히 겨울철 시설관리 방안 등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시설에 대한 교육이 진행(사진)됐다. 이 밖에도 군은 민박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 및 부당요금 징 수 등의 사례를 방지하고, 지역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민 박업소를 방문해 민박요금표 게시 및 시설점검 등을 펼쳐 선진 숙박문화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용수 기자 jys@sisailbo.com

진도군이 다양한 스포츠 행사 를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황을 보 이고 있다. 각종 스포츠 행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먼저 학교체육의 활 성화와 육상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진도군 축구협회가 주최 주관한 ‘제43회 교육감기 초·중·고 축구대회’가 지난 27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남 15개 초·중· 고등학교 400여명의 축구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 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어 제10회 진도군수배 게이 트볼 대회와 제1회 진도군수배 야구대회도 생활체육 및 직장 동 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에 개최됐다. 지난 21일에는 100여명이 참여 해 ‘제19회 진도군협회장기 테니 스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1000여명이 참석하는 제6회 진도 해안도로 자전거 랠리대회가 열 릴 예정이며 2015 진도군수배 및 제6회 연합회장기 배드민턴 대회 도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 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1,000여명 의 전국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이 참여해 제2회 진도군수배 전국 여자 배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12월 중순에는 300여명이 참여하는 초·중·고 청소년 배구대 회와 400여명이 참가하는 진도군 수배 축구대회도 각각 개최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1년 내내 다양한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스 포츠 마케팅을 펼친 결과 많은 스 포츠팀들이 찾아와 경기를 치르 게 됐다. 이를 통해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양호 기자 yanghok@sisailbo.com

장흥군, 中 장흥현과 실질적 교류 기틀 마련해 지역 특산품에 큰 관심 장흥군에서는 중국 장흥현과 지난 9월 중국 절강성에서 상호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이래 상 호 실질적인 교류기반을 확보 하기 위해 중국 절강성 주위병 장흥현장 등 7명의 관계자들이 최근 장흥군을 답방하는 등 양 지역 간 돈독한 우정과 신뢰 관 계를 이어가고 있다. 장흥군에 도착한 주위빙 현 장 일행은 장흥군청 상황실에 서 개최된 환영식에서 형식적 인 국제 우호교류가 아닌 매년 1회 이상 공무원 벤치마킹 실시 및 기업인 협의회 등 민간단체 차원의 교류 등 실질적인 우호 교류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마련하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경제, 문화, 관광, 농업 등의 다 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 진하기로 합의 했다. 주위병 현장일행은 장흥군 현 장방문지로 장흥바이오산업단 지, 용산한우협회 TMR공장, 무 산김주식회사, 하수처리장, 우드 랜드 목공예센터를 방문했다. 일행은 폐수처리 및 먹는 물 수질관리에 감탄하고 무산김과 목공예품(반신욕기, 족욕기) 지 역내 특산품에 큰 관심을 표명 하면서 양 지역 경제교류를 통 한 실질적이고 효용성있는 협 력관계를 실천하자고 전했다. 먼저 중국 장흥현에 장흥군 특산품 판매장을 개설하여 장 흥산 각종 생산품의 중국 장흥 현내 판매를 지원하겠다고 제 안하면서 12월말까지 첫 거래

가 실행되도록 장흥현과 장흥 군에서 주도적 추진체계구축을 하자고 하여 장흥군 생산품의 중국 장흥현에서의 판매의 길 을 열었다. 또한 장흥현장은 내년 장흥군 에서 열리는 국제통합의학박람 회 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방문 단 파견 및 홍보에도 적극 협력 해 나가기로 하고 앞으로 양측 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 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각급 자치단체에서 국제 교류 협력 추진이 상호 교류협 정단계에서 발전되지 못한 그 동안의 실태에서 벗어나 경제 협력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교 류협력의 모델로 발전되고 있 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장길 기자 kjg@sisailbo.c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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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살아 있는 경제뉴스

예천, 밝은 사회 위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 참가 이현준 군수 “범죄없는 사회 만들기에 힘모아야” 경북 예천군은 지난 23일 문경시 문화아트홀에서 열린 ‘2015 밝은 사 회를 위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한마음대회는 대구지방검찰 청 상주지청(지청장 신영식)이 주최 하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상주지역연 합회(회장 김성환)가 주관했다. 예천군에서는 이현준 군수와 이철 우 군의장을 비롯한 법사랑위원 예천 지역협의회(회장 조관섭), 유공공무 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댄스동아리 ‘비보이 JCB’, 보컬그룹 ‘파브’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건강

한 청소년 육성에 크게 기여한 유공 공무원·범방위원, 법사랑위원에 대 한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그리고 자매결연 청소년 45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법 질서 확립과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한 새로 운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이현준 군수는 “우리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법과 질서를 잘 지키며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밝고 건전한 범죄 없는 사회 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한 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주·문경·예천 등 3개 지역 이 주축이 된 법사랑위원 상주지역연

대구 “추운 겨울, 김치로 사랑 나눠요” 35개봉사단체, 500여명 모여 ‘김장나눔 대축제’ 개최

대구 달서구는 오는 28일 달서구 청 주차장에서 35개 자원봉사단체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김 장나눔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일부터 20일 까지 봉사단체 모집을 통해 이뤄 졌으며 단순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아니라 김장재료 후원금에 몸소 김장을 담그는 정성을 깃들여 지 역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의의가 있다. 김장나눔에는 기업체, 종교단

체, 아파트부녀회, 洞 행복나눔공 동체 등 42개의 다양한 단체가 참 여하여 3천5백여 포기의 배추 등 김장재료를 구입하는데 2천3백만 원을 후원하고, 그 중 35개 단체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김장 김치를 담근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10kg단위로 포장하여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구 및 시설 100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권오준 기자 koj@sisailbo.com

영천 ‘기부천사의 계속되는 날개짓’ 유석권 법무사 백미 5000Kg, 장학기금 1천만원 전달 경북 영천지역에서 최고 기부천사 로 손꼽히는 유석권 법무사의 나눔 실천은 계속 진행형이다. 영천시 창구동 영천법원 맞은편에 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법 무사 개업 당시, 내실 있는 운영으로 남은 수익은 지역으로 환원하리라 결 심을 하였기에 매년 이를 위해 별도 로 일정 금액을 적립한 후 적재적소 에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그의 실천은 대상도 형태도 다양하 다. 지역 복지시설, 장애인,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모교 후배에게 쌀, 도 서, 자전거, 선풍기, 연탄, 성금 등 기 부 받는 이웃이 필요로 하는 물품으 로 전달하고 있다. 지난 24일 올해도 변함없는 그의 기부의 날개짓은 겨울이 성큼 다가올 것처럼 느껴지던 찬기운을 따스하게

보람상조 경기북부본부는 지난 20 일 추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 가구당 100장씩 20가구에 총 2000 장의 연탄을 현물기탁했다. 사랑의 연탄 전달을 위하여 보람상 조 경기북부본부 이성옥 본부장과 자 원봉사자 29명과 동 직원이 참석했다 고 한다. 이번에 기탁된 연탄은 관내 저소득 층 중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에게 지급됐다. 이성옥 본부장은 “비록 대단한 건 아니지만 연탄을 받고 기뻐하는 이웃

합회는 한마음장학회사업, 청소년 풋 살대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선플캠 페인, 청소년 폭력예방 캠페인 등 다 양한 청소년 선도 활동을 펼치고 있 다고 한다.

●표창수상자 명단 △상주지청장(모 범청소년) △임정민(대창중1) 최원영 (예천중2) 배근영(예천여중2) 권하나 (예천여중3) 박건호(대창고3) 장예원 (예천여고3) △예천군수(모범청소년)

보성우체국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이불 나눔 봉사활동 펼쳐 전남 보성군에서는 지난 24일 ‘보 성우체국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 기’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보성우체국 이 종천 국장을 비롯한 직원 12명과 보 성군자원봉사센터 직원 4명이 참여 하여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 등 18 가구에 따뜻한 극세사 이불 16채와 연탄 700장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특히 보성읍에 거주하는 최할아버 지댁은 철길 건너에 위치해 연탄을 운반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자원봉사 자 모두가 힘을 합쳐 연탄 350장을 릴

레이로 3차례에 걸 쳐 운반해 창고에 차곡차곡 쌓았다. 이종천 우체국장 은 “우리 주변의 어 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보성우체 보성우체국 직원들 및 봉사센터 직원이 릴레이로 연탄을 나르고 있다. 국이 이웃사랑 실 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후 겨울이불과 조끼 등이 들어있는 앞으로도 보성우체국에서는 보성 10만원 상당의 겨울용품 세트를 전달 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오는 12월초 할 예정이다. 문쌍환 기자 msh@sisailbo.com 지역 내 홀몸어르신 14가구를 선정

이영우 기자 lyw@sisailbo.com

들의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 마음이 더욱 따뜻해진 것 같고 제가 더 기분 이 좋습니다. 오늘 전달하는 연탄으 로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 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런 나눔 문화가 활발했으 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호원1동 김인숙 동장은 “추운 겨울 에 힘든 이웃을 위해 이런 따뜻한 연 탄을 기증하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 의 뜻을 전하며, 이와 같은 기탁 분위 기를 더욱 활성화하여 따뜻한 지역사 회 내 사랑과 나눔의 분위기가 조성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kyt@sisailbo.com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은 26일 오전 7시30분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 리는 제52회 무역의 날 시상식 및 목요조찬회에 참석한다.

‘2015 전국새마을지도자 대회’ 참석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26일 오전 11시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리 는 ‘2015 전국새마을지도자 대회’ 에 참석한다.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 결의대회’ 참석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26일 오후 2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5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 결 의대회’에 참석한다.

공군정책발전 자문위원회 참석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26일 오전 9시 보령창고에서 열리는 공공비 축미 매입현장을 방문한 후 오전 10시 의회본회의장에서 열리는 2015 행정사무감사, 오후 2시 시 장실에서 열리는 (주)녹화창조 사랑의 성금 전달 식, 오후 6시 30분 서산에서 열리는 공군정책발 전 자문위원회 에 참석한다.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참석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26일 오전 11시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 리는 천안시의회 제189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업무협약 체결 참석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은 26일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열리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업무협약 체결에 참석한다.

고양, 행신동 무지개교회서 이웃돕기 물품 전달 “어렵고 힘든 생활하는 이웃 위해 도움 드리게 돼 기쁘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에 위 치한 무지개교회는 지난 18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물품 4세트 를 행신3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구봉우 목사 는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 며 “앞으로도 정이 넘치는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행신3동 김청수 동장은 “생활이 어 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기탁한 무

지개교회 구본우 목사님과 성도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신3동 관내 어려운

힐링페스티벌 공연 수익금 전액 양평희망나누미 통해 기부

데웠다. 올해는 특히 동절기 저소득층 생계 지원을 위해 1200만원 상당의 백미 5000kg(500포/10kg)를 전달했고 지 역 교육발전을 위해 (재)영천시장학 회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고 한다.

무역의 날 시상식·목요조찬회 참석

백정훈 기자 bjh@sisailbo.com

이웃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쌀 40kg, 김치 40kg, 과일 4상자 등 사랑의 물품은 지역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가정 등 4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신3동은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에 참여하는 직능단체, 종교단 체, 개인 후원 등 훈훈한 이웃사랑 실 천이 이어지고 있는 행복한 지역공동 체로 자리잡고 있다. 김성태 기자 kst@sisailbo.com

양평,직장인밴드 공연 수익금 전액 기부해 ‘훈훈’

보람상조 경기북부본부 사랑의 연탄 나눔 20가구에 2000장의 연탄 기탁

‘2015 밝은사회를 위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수상자에게 표창 수여식을 하고 있다.

△위지영(대창중2) 박민규(대창고1) 황지언(예천여고1) 정원영(예천여고 1) △상주지역연합회장(모범청소년) △김가은(예천여중1) 이유진(예천여 중2) 권효영(용문중2) 권용민(대창중 3) 심규민(대창고1) 이영인(예천여고 2) △예천교육장(모범청소년) △김검 창(감천중1) 윤상준(지보중2) 엄난경 (용궁중3) 황나연(풍양중3) △주지청 장(유공공무원) △권영하(예천군청 주민복지과) 김계동(예천경찰서 생 활안전교통과) 권명숙(예천교육지원 청 장학사)△상주지청장(유공법사랑 위원) △이형식(보호복지위원협의회 위원) 이태원(보호복지위원협의회 위 원)△전국연합회장 △신연희(법무부 법사랑위원 상주지역연합회 위원)

동정

경기 양평군 직장인밴드연합회가 지난 21일 군민회관에서 제2회 힐링 페스티벌 공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제1회 정기연주회 수익금 290만 원 전액을 기부한 직장인밴 드연합회는 이날 후원금 및 출연료 와 수익금 등 총 523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주기 바란다며 양 평희망나누미에 전달했다. 이날 공연은 양평군의 각종 행사 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능봉사를 펼치고 있는 딕훼밀리, 조마조파, 동 고동락, 樂&Rock, 양평색소폰 앙상

블, 양평두드림 통기타, 은행나무 밴 드 등 소속팀의 다채로운 공연과 물 맑은 양평두드림 난타, 한국에바영 벨리댄스의 특별공연들로 쌀쌀한 겨 울밤을 즐겁고 훈훈 하게 채워줬다. 연합회 관계자는 “신나는 음악의 선 율로 문화예술을 즐 기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 고 행복한 시간이었 다”고 전했다. 양평희망나누미

임청우 회장은 “이번에 전달받은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 려운 이웃들을 신속히 선정해 겨울 철 월동준비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복나눔의 시간 가져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지난 24일 사랑의 손잡기 결연가정을 방문하여 행복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불우 이웃을 위로하고, 나눔 문화 확 산을 위해 지역 내 사랑의 손잡기 결 연가정을 방문해 직원들의 따뜻한 마 음과 성금을 전달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우리가 지

이석화 충남 청양군수는 26일 오후 2 시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5 전국 복싱우승권대회 개회 식에 참석한다.

내포제시조 전국남녀시조경창 대회 참석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26일, 오전 11시 서천문화원에서 열리는 제18 회 내포제시조 전국 남녀시조경창 대회에 참석하고 오후 1시 30분 청 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서천군 공 유재산 업무담당자 연찬회에 참석한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2015평가대회 참석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26일 오후 2시 우곡면사무소에서 열리는 ‘건 강새마을 조성사업 2015 평가대 회’에 참석한다.

이길호 기자 lgho@sisailbo.com

인사 MBC △드라마국 드라마R&D센터장 김도훈 △드 라마국 드라마해외제작부장 박홍균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 △미주통상과장 김정일

부고

경북북부제2교도소, 사랑의 손잡기 결연가정 성금 전달 결연가정 직접 방문해

전국 복싱우승권 대회 개회식 참석

역 사회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지역을 따뜻하게 하는데 큰 힘 이 될 것이며, 더불어 나눔의 의미와 기부의 즐거움을 함께 알려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2009 년 7월부터 매월 결손가정 3가구에 대해 생활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중학생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 시설 후원 등 지역사회 행복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윤광남 대기자 ygn@sisailbo.com

▲ 이종구씨 별세, 순구(사업)·정구(사업)·진구(사 업)·현주(주부)·현숙(주부)씨 부친상, 김영신(변호 사)·박주선(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씨 장인 상 = 24일, 전북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4층 특실, 발 인 27일 오전 9시. 063-211-7675 ▲ 손일현씨 별세, 손태정(안양시 세정과장)·태호(세 무사)·태민(해외주재)씨 부친상 = 24일, 경기 안양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1층 귀빈실, 발인 26일 오전 9시.031-449-9000 ▲ 김사열(전 육군 대령·미국 거주)씨 별세, 김영기 (미국 JK아키텍쳐 대표)·헌숙·영숙·관숙·미리씨 부친상, 권영후(화성시문화재단 대표)씨 장인상 = 25 일 오전 2시, 미국 메릴랜드주 저먼타운, 발인 27 일 오전 9시.010-4768-2874. ▲ 서정각(전 광주고검장)씨 별세, 서관석(개인사 업)·유석(사진작가)씨 부친상 = 24일 오전 11시9 분,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오피니언

살아 있는 경제뉴스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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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제2의 정주영’을 待望하며

후안무치 ‘책 도둑’ 교수들, 대학서 퇴출해야

<대망>

시론 한국 재계의 거목 고(故) 정주영 전 현대 그룹 명예회장의 탄 생 100주년을 맞아 그 의 생애와 업적을 재 조명하는 작업이 활 이태기 발하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대기자 에서 중동 건설시장 진출, 조선소 건립, 자동차 독자 개발, 88 서울 올림픽 유치에 이르기까지 한국경제 가 걸어온‘기적’ 의 여정에는 그가 늘 선 두에 있었다. 1915년 11월 25일 강원도 통천군 송전 면 아산리의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소년 정주영은 소학교를 겨우 마치고 장남으로 서 아버지의 대를 이어 농사를 지을 운명 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운명을 거부하고 4차례나 가출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스스로 운명을 개척했다. 어떤 고난 앞에서도 주눅 드는 법이 없 었던 그의 도전정신과 성공을 향한 불굴의 의지를 말해주는 일화들은 너무나 많다. 나룻배 만들 정도의 경험과 기술이 고작 이었던 나라의 모래벌판에 현대적인 조선 소를 짓겠다면서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 그

림을 보여주며 영국 은행가를 설득해 선박 건조 자금을 받아낸 일이 대표적이다. 이런 담대함과 신념이 있었기에 평범한 사람들은 도저히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이 른바‘정주영 공법’ 과 같은 창의적인 발상 이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 경부고속도로 건 설을 비롯해 그의 굵직한 사업계획이 세상 에 알려질 때마다 전문가 집단이나 관료, 학계는 물론 부하직원들조차‘무모한 짓’ 이라면서 반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정 전 명예회장은 길이 없다면 만들어서 라도 가야 한다는 집념의 소유자였다. 그가 없었다면 자동차공업이나 조선공업과 같 이 기술발전이나 산업연관 효과가 큰 기간 산업분야에서 한국은 선진공업국의 아시 아 제조기지 정도로 전락했을지도 모른다. 인간적으로도 정 전 명예회장은 소탈하 고 검소했으며 정겨운 면이 많았다. 칠순이 넘도록 신입사원 수련회에 참석 해 청년 사원들과 씨름을 즐겼고, 대재벌 임에도 불구하고 10년 이상 된 낡은 허리 띠나 구두를 착용한다는 목격담도 많았다. 그는 생전에 자신이‘재벌’ 로 불리는 걸 싫 어했다고 한다. 스스로는‘부유한 노동자’ 임을 자처했다. 이런 인간미가 있었기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정주영 전 명예회장도 한 사람의 인간이었 던 만큼 공과가 따로 있다. 그 시절 한국경 제의 어두운 단면이기도 했던 정경유착이

나 노조와의 갈등, 말년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 기업을 선거판에 끌어들인 일 은 비판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사업에서도 늘 성공 가도만을 달렸던 것 은 아니다. 그러나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배짱과 할 수 있다는 신념, 기어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만은 시대를 초월해 칭 송돼야 할 덕목이다. 더욱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새로운 길 을 찾아야 하는 지금의 한국 경제에는 정 전 명예회장과 같은 기업가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지금 한국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대기업 그룹의‘오너’ 들은 대부분 창업주로부터 물려받은 2세 또는 3세들이다. 당대에 맨 몸으로 사업을 일으켜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게 된 것이 벌써 수십 년이다. 물론 더이상 창업기업인이 성공하기 어 렵게 만든 경제여건의 변화나 제도, 정책 의 탓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가 정신이다.‘일감 몰아 주기’ 와 같은 편법으로 세금 없이 기업 물 려받기에 몰두하고, 명색이 대재벌의 반열 에 올랐으면서도 제과점이나 커피점과 같 은 어울리지 않는 업종에까지 손길을 뻗으 면서도 전혀 부끄러워할 줄도 모르는 풍토 에서 정주영과 같은 큰 기업인이 나타나기 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국민의 알권리 막는 ‘부산지방 국토관리청’ 기자수첩

김영찬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출입 언론사를 선별, 출입을 허용하는 등 국민들의 알권리가 차단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달 본보 기자는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각종 도 로 확.포장 공사에 따른 민원발 생 요인과 어려움 등을 취재하기 위해 출입의뢰서를 제출했다. 이후 본보 기자는 지난 18일 전화로 해당 담당부서에 처리여 부를 문의하고 출입기자 명단을 요구하자 홍보실 당무자는“기자 실 간사장 허락 있을 경우 가능” 하고“허락이 없을 경우 불가능 하다” 는 뜻을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본보 기자에 대한 이 같은 업무처리는 정부가 지향하는 홍보기능의 극 대화는 뒷전이고 국민들의 알 권 리인 사업시행에 따른 예산. 공사 개요와 기간. 도로 확장에 따른

가옥 및 사유지 점유 등으로 발생 하는 각종 문제 요인을 사전에 차 단하겠다는 뜻으로 간주된다. 특히 정부는 언론매체 등을 통 한 대폭적인 정보공개로 국민들 로 부터 정부에 대한 불신을 해 소시키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정 부상을 구현 하겠다는 방침에도 어긋나는 홍보행정 이다. 이성해청장은 올해 주요사업 과제로“국민행복 함께 가는 길 만들기” 를 설정,“지방자치단체 와 지역발전네트워크.산.관협력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역사회 와 소통하며 시너지 효과을 높인 다” 는 방침아래 사업을시행하고 있다.

“모국의 앞선 미용 기술, 카자흐스탄에 알려요” 동포재단 초청, 인천재능대 고려인 후손 직업교육 “한국의 앞선 미용 기술을 활 용해 카자흐스탄에‘미용 한류’ 붐을 일으키겠습니다.”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2개월 과정으로 인

천재능대에서‘재외동포 차세대 직업교육’ 을 받고 있는 카자흐 스탄의 고려인 미용사들은 인터 뷰에서 이구동성으로“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

그러나 이 같은 주요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폭 넓은 언론관 을 통한 홍보기능의 극대화가 필 수적인데도 근시안적이고 선별 적인 언론관으로는 사업성과 달 성 의문은 물론 지역민의 불신을 초래할 우려가 높다. 국토교통부부산지방국토관리 청은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3/1 을 관활하는 청으로 수도권 다음 으로 많은 물량과 큰 비중을 차 지하고 국가경제의 주춧돌 역할 을 하고 있으며 본청을 비롯 산 하 진주·대구·포항·영주·진영 등 5개 국토관리사무소와 거창· 상주·울산 등 3개 출장소를 거느 린 거대 핵심조직 이다.

후 5시까지 최신 메이크업, 헤어, 네일아트, 스킨케어 분야의 이론 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주말에는 인천의 한국이민사 우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면서“K팝이나 한국 TV드라마 박물관과 차이나타운, 서울의 명 처럼 주목받도록 널리 전파하겠 동과 남산 등지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 체험에도 나섰다. 다” 고 의욕을 내비쳤다. 이들은 27일 수료식을 끝으로 이번 교육에 참가한 10명의 학 생은 매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서보람 기자 boram9202@sisailbo.com 동안 한국어 수업을 들은 뒤 오

연구실적을 부풀리려고 다른 사람이 쓴 저서 를 자신이 지은 책으로 위장해 출간한 일명‘표 지 갈이’교수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의정부지검은 표지 갈이 수법으로 책을 내거 나 묵인한 대학교수 200여 명을 저작권법 위반 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 이들이 몸담은 대학수가 전국에 걸쳐 50여 개 에 이르며, 국·공립 대학과 서울의 유명 사립대 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적발된 교수 가운데는 스 타 강사와 각종 학회장도 포함됐다. 검찰에 의하면 표지 갈이는 1980년대부터 출 판업계에서 성행했지만, 그동안 수사망에 걸려 들지 않았다고 한다. 연구윤리와 학문적 양심, 도덕성을 최후 보루 로 삼아야 할 대학교수들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짓을 거리낌 없이 자행했다니 아연할 따름이다. 이런 교수들에게서 배운 학생들이 안쓰럽다. 이들 때문에 피땀 흘려 연구해 논문을 쓰고 책 을 내는 양심적인 학자들이 불이익을 받았다면 허탈할 것이다. 그동안 대학가나 교수 출신 관료 후보자의 인 사청문회장에서 표절 문제가 빈발하긴 했지만, 표지 갈이는 책의 저자를 뒤바꾸는 것이어서 더 욱 질이 나쁘다고 할 수 있다. 표절은 책이나 논문 일부분을 도용하는 것이 지만 표지 갈이는 연구성과를 통째로 도용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출판사를 고리로 원저자와 허위 저자의 이해 가‘검은 사슬’ 로 연결돼 출판계에 만연해있다 고 한다. 허위 저자는 연구실적을 부풀리려고, 원저자 는 출판사 확보나 돈이 궁해서, 출판사는 팔고 남 은 전공서적의 재고처리를 위해 서로‘짬짜미’ 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적인 범죄집단의 공 모를 방불케 한다.‘학자의 가면을 쓴 절도범’ 이 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검찰은 혐의가 있는 교수들에 대한 소환 조사 를 마쳤으며 다음 달 중순까지 전원 기소하는 한 편 추가 수사도 벌일 방침이라고 한다. 이번 기회에 출판계와 대학 강단에서 파렴치 한 표지 갈이를 근절한다는 각오로 철저하게 수 사하기 바란다. 대학들은 저작권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 이 상을 선고받을 경우 재임용하지 않는다는 방침 이어서 교수들의 무더기 퇴출이 예상된다. 연구윤리를 팽개친 교수들이 대학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당연하다. 대학들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저서나 논문 등 연구 실적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표절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대학들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진정성 있는 자정 노력이 있었는지 의문이다. 온정주의와 제 식구 감싸기 로 이런 교수들이 활개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 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

이번 정기국회서 상고법원 결론 내야 헌법에 규정된 최고의 법원인 대법원이‘묻지 마’상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복잡한 법리가 필요 없는 사건은 물론이고 벌 금 10만 원 정도의 소액 사건까지 줄줄이 대법원 으로 몰려들고 있다. 승복은 없고‘끝장 소송’ 이 판을 치면서 골머리를 앓는 것은 대법원이다. 대법원에는 지난해 3만 7천652건의 사건이 접 수됐다. 대법관 1명당 3천178건, 하루 평균 8.7건 의 판결을 내린 셈이다. 미국과 비교하면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미 국 연방대법원은 2013년 모두 79건의 사건을 심 리했다. 대법관 1명당 9건 정도다. 상고심 사건이 적체된다고 대법원 탓만 할 수 없는 이유다. 대법원에 사건이 몰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당사자들 사이에서 가급적 재판은 삼세 판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박혀 있는 것이 문제다. 그러다 보니 재판 결과에 상관없이 1심이나 2 심 판결에 쉽게 승복하지 못하는 것이 국민 정서 로 고착화하고 있다. 또 제한 없이 상고를 허용하는 현행 재판제도 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1심부터 폭주하는 사건 탓에 사실심이 부실할 수밖에 없 는 것도 숨길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사법부에 대한 소송 당사자들의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 형사사건의 경우 교 도소 생활을 최대한 줄이려고 상소를 계속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해결책은 현재 12명인 대법관을 대폭 늘리든 지 아니면 상고법원을 설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법관 수를 무한정 늘리는 데는 한계 가 있다. 따라서 대법원은 사형제도나 존엄사, 양 심적 병역거부 등과 같은 정책심이나 법률심만 다루게 하는 대신 일반 상고심은 별도의 법원을 두자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 대법원은 상고법원을 설치하자며 법원조직법 등 6개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이들 법률 개정안은 19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만약 이번 정기국회 회기에 본회의를 통과하 지 못하면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된다면 사건 적체 현상은 갈수록 심해 질 것이고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간다. 정치 권은 말로만 국민을 위한다고 외치지 말고 행동 으로 보여주길 바란다. 물론 상고법원 설치도 과도기적인 대안일 뿐 이다. 근본적으로는 1심에서 당사자들이 재판 결 과에 승복할 수 있도록 하급심의 수준을 대폭 강 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소송 당사자들이 불 만이나 억울함이 없도록 1심의 물적, 인적 인프 라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 그래야만 쓸데없는 상 소가 줄어 대법원을 일반 사건에서 분리할 수 있 을 것이다. 아울러 재판을 받기만 하면 무조건 3심까지 가 야 직성이 풀린다고 생각하는 우리 사법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법부가 국민의 억울함을 속시원히 풀어주지 못한다는 불신감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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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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