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5월호

2012. 5.

“이 옛집은 내 마음에 남아있는 가장 사랑스러운 추억들 중의 하 나입니다. 사촌들과 함께 지내며 우리는 정말 누가 친형제 자매인 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우리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우리들의 화목하고 단란한 분위기에 감탄했습니다.” 수도회 창립자

마리 드 라 빠시옹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Franciscan Missionaries of Mary 후원회 : 사무실 02-3283-0389 H.P. 010-8623-8174 E-Mail: fmmsp @ 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131-1 (우)152-801

두 분의 노(老) 사제

신 학생 시절, 한번은 밤에 위층 의무실에 올라간 적이 있었다. 의무실 담당 수사님이 몸 져 누워 있는 두 분의 나이 많은 신부님의 잠자리를 봐드리고 있었는데, 그때 나는 어두운 복도 한 쪽에 서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했다. 의무실 수사님이 첫 번째 신부님의 방에 들어가 잠자리를 봐드리면서 담요를 턱 밑까지 덮어드리자, 그 신부님은 난데없이 화를 내는 것이었다. "그 얼굴 좀 치워라. 내 얼굴에 닿겠다."

그 가엾은 수사님은 말없이 그 옆방으로 가서 두 번째 신부님의 잠자리를 봐드렸다. 그 신부님은 기분 좋게 말했다. "오, 수사님, 정말 고맙네. 내 잠들기 전에 수사님을 위해 특별 기도를 바칠 참이네."

그 어두운 복도에 서서 그 순간 무언가를 깨달았다. 언젠가는 나도 저 두 분의 노 사제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그때 내가 깨달은 바는 이렇다. 나는 바로 지금 저 순간을 향해 연습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늙으면 무엇이든 그전의 습관대로 하게 된다.

괴팍한 노인들은 평생 동안 그 괴팍스러움을 연습한 것이다. 성인 같은 노인들은 평생 동안 성스럽게 되기 위해 연습한 것이다.

동료 예수회 수사 중 한 사람은 자신의 현 위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나는 지금 출발선보다는 결승선에 가까이 있는 셈이지." 나 역시 지금의 나의 모습은 내 평생 이렇게 되려고 연습해 온 결과임을 잘 알고 있다.

내일은 오늘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 있다…

Fr. 존 포웰(John Powell) 예수회,『내 영혼을 울린 이야기』中 에서

영성의 우물

마리 드 라 빠시옹

5월의 마지막 날은 성모님의 엘리사벳 방문 축일 입니다. 이날에 대한 창립자의 묵 상을 나누어봅니다.

성모님의 엘리사벳 방문 축일은 선교적 애덕의 훌륭한 빛입니다. 이 덕이 마 리아를 자신의 조용한 산골에서 이끌어내어 영혼을 성화시키고 특히 아직 어 머니의 태중에 있는 세례자 요한을 성화시키기 위하여 사촌 엘리사벳의 집으 로 가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큰 사랑을 가지고 이 축일을 경축합시다. 이 축일은 특별히 우리들에 게 잘 부합합니다. 영혼을 구하려는 열성과 이 날을 영혼 구령을 위한 선을 행하기 위하여 어떠한 희생 앞에서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자기를 잊어버리는 성덕을 얻도록 합시다.

이 축일의 신비에는 배워야 할 덕이 참 많습니다. 장소에 대한 이탈, 타인에 대한 애덕, 그리고 사도직에 있어서 우리는 오직 주님의 도구에 지나지 않으므로 우리 사도직의 모든 영광을 하느님께 드리고 창조주의 사랑 안 에서 피조물인 우리는 사라지게 하는 진실한 겸 손입니다.

나의 딸들은 이 신비의 모든 교훈을 깊이 깨닫고 자기 영혼과 다른 이들의 영혼을 위하여 크나 큰 유익을 얻어낼 줄 알기를 바랍니다. 길 떠나는 마리아, 마리아 반 갈렌, fmm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저희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큰 힘 을 주시는 회원님을 소개 드립니다. 혼자 읽기에는 너무 황송 하기도 하고, 또 모든 분들을 대신해서 용기와 사랑으로 글을 보내주신 어르신께 감사 드리는 마음으로 함께 나눕니다. 김요셉 어르신은 은퇴 후에 배우신 컴퓨터로 편지를 보내오셨 습니다. 주님 안에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수녀회 소식

아하~ 그렇군요! 후원회원님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저희 사도직들을 한곳씩 소개해 드릴 까 합니다. 은인님들의 사랑의 후원금이 어떤 곳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도록 준비해보았습니다.

영광 기쁜 우 리공 부 방 2002년 5월 따스 한 햇살이 비추 는 봄 날 오 후 . . 영광성당마당에 하나 둘 씩 아이들 이 축 구 공 을 들 고 모 여 들 기 시작한다. 공 을 차며 놀 고 있는 아이들 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었다. 학교 가 끝 나고 딱히 갈 곳 이 없어 이곳 에서 놀 고 있다고 한다. 며칠을 아이들 이 노 는 것을 지켜보 다“얘들 아 우 리 내일부 터 공 부 도 하고 노 는 것은 어때?‘ 하니 모 두 들 좋 다고 한다. 그 래서 우 리는 성당 잔 디밭에 돗 자리를 깔고 공 부 를 시작하였다. 차츰 아이들 의 수 가 조 금 씩 늘 어남에 따라 수 녀원 마 당에서 돗 자리를 깔고 공 부 도 하고 간식도 먹고 놀 다 아이들 은 돌 아갔다. 이렇게 기쁜 우 리공 부 방이 시작되었다. 대부 분 의 아이들 이 조 손 가정의 아이들 로 서 학교 가 끝 나고 학원에 갈 형편이 안 되는 아이들 로 서 방과 후 손 길이 미치지 못 하는 아이들 이다. 시간이 흘 러 조 금 씩 아이들 의 수 가 늘 어남에 따 라 본 당신부 님의 배려로 성당 조 립식 건물 에서 하게 되었다. 아이들 은 이곳 을 무 척 좋 아한다. 때 때로 후 원자의 도 움 으 로 가까운 곳 으 로 체험학습 도 가고 . 가끔 은 광주 로 나가 영화구 경도 하였 다. 아이들 은 무 척이나 좋 아한다. 그 러다 2006년 6월 영광군 청에서 신고 시설로 이전하라는 권유 를 받고 새로 운 전셋집을 얻어 이 사를 가게 되어 현재의 기쁜 우 리 지역아동 센터가 되었다. 지금 은 26명의 아이들 이 이곳 에서 지내며 선생님2명과 수 녀님 2명이 아이들 을 돌 본 다. 프 로 그 램 은 국 어, 수 학 문 제집을 풀 고 자기주 도 학습 과 과학실험, 풍 선아트 가 2주 에 1회, 피아노 와 첼로 레 슨 , 레고 학습 이 주 1회 운 영되며 또 한 심리, 정서적으 로 불 안정한 아이들 을 대상으 로 모 래놀 이치 료 실이 마련되어 있어 치료 사선생님께서 오 셔서 아이들 의 마음 을 치유 해주 고 있다. 그 리고 겨울 캠프 와 여름 캠프 등 다양한 체험학습 이 이루 어지고 있다. 이용 료 는 무 료 이며 주 로 이용 하는 아 이들 은 기초 생활 수 급 자 아이들 과 이주 민여성, 차상위 아이들 이 대부 분 이다. 후 원자들 과 은 인들 의 도 움 이 손 길이 필요 하다. 학교 가 끝 나면 누 가 먼저 공 부 방에 1등 으 로 도 착하느 냐의 문 제 로 학교 가 끝 나자마자 달려와서는 ‘ 내가 일등 이예요 ?’한다. 이 렇게 서로 인사를 건네고 “오 늘 은 몇 장해요 ?”“두 쪽 하세요 ” 선생님의 대답에 1쪽 만 하면 안돼요 ? 하며 선생님과 실랑이를 한 다. 하루 종 일 많은 아이들 이 떠드 는 소 리에 귀가 윙윙 거리지만 노 는 모 습 들 을 바라보 고 있노 라면 윙윙거림은 어느 새 사라져 버 리고 입가에 미소 가 번진다. 사랑과 관심으 로 후 원해주 시는 모 든 은 인님들 께 감사 드 립니다. 김영복 레지나, fmm

회원님들의 희생과 수고, 사랑으로 보내주신 후원금에 감사 드리며 더 큰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해주시길 청하면서 내역을 소개합니다. 지로 2012. 3월 26월~3월 30일 강성구 금부동(우정옥) 김도영 김동일 김득현 김명문(유은환) 김명혜 김성용 김성원 김영신 김영준(야고보) 김 영회 김용근(김숙자) 김용숙 김은희 김주옥 김화복 민희원(유경근) 박연애 배인호 서승범 서재훈 신희식 심귀 선 양동두 오승준(오정일) 유미경 윤미숙 윤보미 윤안나 이명화 이복순 이연실 이연재 이영혜 이윤신 이춘희 임수 환 장양주 장영순 전소영 정영자(안젤라) 조국제 조욱희 지정희 진병훈 진현석 최미라 최현철 홍광표 홍 윤희 은행 3월 26일~ 3월31일 *3월에 누락되신 분 *정덕분 FMM평신도2기 강경아 강성옥 권순익 김덕칠 김병렬 김상미 김수경 김수자 김연진 김영순 김정임 남칠관 노 석심 민소영 박숙자 박양순 박찬순 박혜진 방혜숙 배준영 배준희 백성대 백승원 백승훈 서정화 서현수 성상모 성영주 손인순 심주현 양소희 여운주 오영희 우영희 유미선 유은분 윤문섭 윤순자 이관훈 이금주 이미자 이미 정 이성혜 이숙재 이신자 이애리선 이연신 이영자 인용석 임지원 전미선 전영진 전정숙 정득근 정부강 정성심 정일배 정향숙 조정복 지길자 최남현 최민양 최순애 최영경 최일순 추영숙 추종현 한순영 한순희 황인복 지로 2012. 4월 2일~4월 27월 강숙희 강순희 고정혜 고준현 고지영(송장숙) 구영희 권진선 김귀선 김동일 김득수 김명혜 김미희 김성원 김숙 희(레지나) 김순의 김영신 김영일(요셉) 김영준(야고보) 김영회 김용근(김숙자) 김용덕 김용덕 김용식 김자영 김자영 김정매 김태순 김현희 김효수(현혜경) 김효숙 나인준(김복순) 류재우 명영희 민지혜 민희원(유경근) 박 노성 박성근 박성준 박수경 박연애 박용숙(베네딕다) 박일영 박재용 박현혜 배인호 서덕순 서승범 서재훈 서정 수 서정수 송혜경 신재진 신희식 양동두(양태열) 언배인 오보 오승준(오정엽) 오정자 우복명 유경출(오상석) 유 복희 윤군자 윤만중 윤미숙 윤안나 이강모 이경로 이남숙 이복순 이연실 이연재 이영애 이유순 이윤신 이재춘 이정란 이철희 이춘희 이현순 이화경 임근택(조정란) 임근택(조정란) 임수환(임근 기) 임진수 임진수 장영순 전 영선 전태웅 정경원 정경재 정옥자(최인정) 조국제(박성분) 조근미 조영희(베로니카) 조정희 주형률 진성자 진 현석 최미라 최춘화 최현철 추상식(장형숙) 한경화 홍광표 홍득식 홍윤희 은행 4월 1일~ 4월30일 ㈜고영테크놀로지 FMM평신도1기 강경아 강상호 강성옥 강승완 강신연 강연호 강영조 고사랑(이현덕 오영순 오경자 이선자 김금자 이양자 남상순 송옥례 정귀선 한혜숙 정미카엘라 최안나) 고월순 고유연 고정숙 공해용 곽길남 구유회 구윤정 구인순 권순익 권영오 김경자 김계점 김광자 김남기(김민정) 김덕영 김덕칠 김덕칠 김덕 칠 김도상 김명자 김명진(박은희) 김명희 김미애자 김민규 김병렬 김상률 김상미 김성환 김수경 김수자 김숙기 김안선 김연진 김영덕(프란치스코) 김영랑 김영민 김영순 김영임 김영재 김영혜 김옥림 김옥주 김용배 김용수 김용자 김용주 김용준 김유정(테오도라) 김정숙 김정연 김정옥 김정웅 김정자(블란디나) 김정주 김정화 김정희 김준연 김진미 김진식 김호생 나숙희 남칠관 노병덕(권병오) 노석심 노정애 문보선 문준식 민소영 박고우니 박 광용 박규태 박노창 박덕수 박말순 박민선 박성규 박소영 박수연 박숙자 박양순 박원옥 박인호 박인호 박재우 박정식 박찬순 박태분 박행복 박혜진 박회수 박회수 박희숙 반종헌 방혜숙 배장열 배준영 배준희 배철희 백성 대 서재영 서춘자 서현수 설보영 성상모 성영주 소기화 소원종 소원종 손순덕 손은주 손인순 손정례 손정례 송 광희 송득선 송득선 송영희 신주화 심재경 심주현 양영자 양윤석 오미형 오삼숙 오숙자 오영희오지연 우영희 운남동빈첸시오 원선주 원세경 유미선 유은분 유춘성 윤경희 윤문섭 윤석현 윤소라 윤순자 윤영미 윤영호 윤 지애 윤한희 윤현숙(변태식) 이갑수 이관훈 이귀순(원동희 원지원) 이금주 이기혁 이남순 이동세 이동현 이명 근 이명자 이미애 이미정 이상철 이선영 이선자 이성욱 이성혜 이숙재 이승주 이승준 이신자 이연신 이영숙 이 영자 이용길 이윤영 이은진 이일순 이일순 이점순 이정숙(데레사) 이정언 이종대 이항남 이해일 이희형 이희형 인용석 임수경 임수남 임우정 임지원 장세옥 장원태 전미선 전순자 전영관 전은자 전정숙 전충엽 정경필 정경 화 정광진 정광회 정덕분 정득근 정락완 정미영 정복순 정부강 정선숙 정성심 정승한 정연수 정영숙 정영자 (헬레나) 정옥희 정일배 정재영 정진명 정학숙 정향숙 조금숙 조미성 조봉례 조석금 조성진 조영희(안젤라) 조 정복 조진면 조혜영 조화숙 주명화 지길자 천해준 최남현 최민양 최성순 최숙규 최순애 최영경 최옥자 최원단 최윤영 최일순 최지은 최향미 최혜정 추영숙 추종현 태계남 한기훈 한미주 한순영 한순옥 한영미 한옥선 한은 희 한진경 한효정 허순영 현경미 현문숙 홍경학 홍경학 홍말숙 홍명숙 홍성본 홍승희 홍은숙 황경희 황기섭 황 달수 황병조 황순덕 황인복 황일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같이 나누어요 아름다운 성모 성월입니다. 매일 묵주기도 때 회원님들을 기억합니다!

1.주소지,전화번호가 변경되면 꼭 연락주세요. 특별히 달력,영수증, 축일 카드 등이 반송되어오면 마음이 아픕니다. 문자메시지라도 넣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함께 나누면 어려움은 감소하고 기쁨은 커집니다. 나누고 싶은 소식, 기도 청하는 소식 등, 전화 주시면 서로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부활절 다음날 4월 9일, 선교지 파견을 받으신 유정은 젬마 수녀님이 아일랜드로, 김은하 율리아나 수녀님이 말레이시아로 떠나시고, 15일에는 홍은화 유스티나 수녀 님이 공부를 마치고 케냐 관구로 다시 돌아가셨습니다. 행복한 복음의 여인들이 되 시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새 직장을 찾고 계시는 황기섭 요한님께 주님 보시기에 복된 길로 인도 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항상 더 좋은 것을 주시는 주님께서 민희원 라파엘님께 더 좋은 길을 준비해주시 기를 기도 드립니다 *서정민 막달레나님과 가족들이 2년 정도 미국으로 파견근무를 가십니다. 항상 건 강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노환으로 투병 중이셨던 강원남 루시아 할머니께서 선종하셨습니다. 주님의 평 화 속에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예금주: 재) 성 프란치스코 수녀회

*황순덕 요셉님께서 아프리카 케냐의 선교지를 위해 특별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국민은행 362737-04-000395 *한효정 안나님, 조정란 마리아님께서 자녀들 기업은행 420-017389-01-018 의 첫 봉급에 대한 감사의 봉헌금을 보내오셨 협 100072-51-060834 습니다. 자녀들께 주님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농 새 마 을 0730-09-004326-3 신한은행 590-05-002669 외환은행 035-22-03024-3 우리은행 072-475366-13-401 우 체 국 013078-01-001984 제일은행 453-20-002924 하나은행 355-910035-52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