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나눔 12월호

2014. 12.

베들레헴 ‘예수아기탄생대성당’내의 탄생 터

예수님이 탄생하신 이 밤에는 하느님의 나라를 호소하기 위하여 우리의 간청을 두 배로 하고 영성체할 때는 거룩한 아기 예수님 께 그분의 애덕이 온 세상으로 확장되도록 열심히 간구 드립시 다. 수도회 창립자 마리 드 라 빠시옹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Franciscan Missionaries of Mary 후원회 : 사무실 070-8956-0389 H.P. 010-8623-8174 E-Mail: fmmsp @ 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남부순환로 105라길 25-10(가리봉동) (우)152-801

목 숨 을 살린 배려

바닷가에 별장과 작은 배를 가진 남자가 있었습 니다. 그 는 여름 마다 별장에 가서 작은 배를 타고 난 뒤에 손 질을 해두 었습 니다. 하루 는 그 배를 손 질하던 도 중 배에 작은 구 멍이 나있다는 것을 알았습 니다.

바로 수 리를 해야 했지만, ´어차피 1년 있다 사용 할 건데 뭐´라는 생각으 로 그 냥 방치해 두 었습 니다. 하지만 도 색은 필요 할 것 같아 사람을 불 러 칠을 시킨 뒤 창고 에 잘 보 관해두 었습 니다.

일 년이 지난 뒤 남자는 사랑하는 가족 들 과 함께 별장을 찾았습 니다. 아이들 은 배를 타고 놀 게 해달라고 했고 남자는 별 생각 없이 허락했습 니다.

아이들 이 떠나 지 한 시간이 돼서야 보 트 에 구 멍이 났다는 사실이 떠올 랐고 황급 히 아이들 을 찾아 나섰는 데, 저 멀리서 무 사히 아이들 이 돌 아오 고 있었습 니다.

배를 보 니 그 구 멍이 깔끔 하게 수 리되어 있었습 니다. 배에 칠을 하던 남자가 구 멍을 보 고 는 수 리를 해준 것입니다. 남자는 큰 선물 을 준 비한 뒤 칠을 해준 사람을 찾아가 말했습 니다.

˝당신의 배려에 정말로 감사 드 립니다. 당신에겐 작은 선행이었지만 그 선행이 나의 두 자녀를 구 했습 니다!˝

작은 선행, 작은 노 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지는 아무 도 모 릅 니다. 그 러므 로 힘이 닿는 한, 기회가 생기는 한 작은 배려와 노 력을 아끼지 마십시오 .

-옮 겨 온 글 올 한해도 많은 일들 이 있었습 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꼭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 지는 않았는 지 , 올 해 꼭 하고 넘어가야 할 것을 내년으 로 미루 고 있지는 않았는 지 한번 돌 아 보 십시오 . 사랑할 수 있는 기회, 수 없이 많은 듯 해도 오 늘 을 넘기면 다시는 오 지 않습 니다. 뒤로 미루 지 마세요 . ♥

영성의 우물 마리 드 라 빠시옹

새 생명을 잉태한 세상의 모 든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아기 예수 님을 잉태하신 성모 마리아의 마음 을 헤아려 보 는 시간들 이 바로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의 마음 이 아닌가 합니다. 하느 님께서 약 속 하신 그 약속 이 당신 몸 을 통 해 이루 어질 그 때를 기다리시는 그 겸손 하고 오 롯 한 신앙의 기다 림을 창립자의 묵 상을 통 해 함께 나눕 니다.

성탄을 기다리시는 동정 성모 마리아, 세상의 죄를 없애시러 오시는 분은 거룩한 신비이며, 평화의 어린양이십니다. 성 마리아의 태중에 계신 예수 아기를 조배합시다. 그리고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처럼, “오소서, 주 예수여, 하늘과 땅에 평화를 이룩하러 오시옵소 서!”라고 아기 예수님께 말씀 드립시다. 나의 성소는 원죄 없으신 어머님의 사명을 계승 하는 것이므로 이렇게 감히 말씀 드리며, 성모님과 함께,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 나라가 임하소서!”라고 끊임없이 기도할 것입니다. 예수님, 나의 사랑을 너무 약하기 때문에 예수아기를 만족하게 해드릴 수 없으며, 나의 좁은 마음 안에는 예수님을 위한 충분한 자리가 없습니다. 만약 내가 나의 비천함을 안다면, 주님의 감실이 되도록 감히 봉헌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주님의 종이며 주님의 선의로서 당신 어머님의 전교자가 되게 하셨으니, 주 예수여, 나는 당신이 이 세상에 새로운 성탄을 가져오 시도록 청하고 저 합니다. 주여, 오소서, 교회와 죄인들과 우리 프란치스코회와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는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도록, 주님을 기다립니다.

11월 15일, 창립자 복녀 마리 드 라 빠시 옹의 축일에, 새로 파견되어오신 두 자매 들 환영과, 우리 모두를 위해 작은형제회 의 새로운 관구봉사자로 선출되신 호명환 가를로 신부님께서 축일 미사를 집전해주 셨는데, 수련자들의 유쾌한 연극과 오 말 지나 수녀님의 노래, 신부님의 멋진 응답 노래는 우리 모두를 흥겹게 하였습니다.

수녀회 소식

11월 19일은 아시시의 성녀 아네스 축일 이며, 우리의 꿈나무인 청원자매들의 주보 축일입니다. 자신의 성소를 잘 지켜나가신 주보성녀의 도움으로 아름답고 행복하게 앞으로의 수도생활을 잘 배워 익혀나가시 길 우리 모두 기도 드립니다. 사랑해요~ 출입국 소식 입국 *11월8일, 로마 총본부에서 홍보 일을 하시는 이남경 레지나 수녀님이 가족방문을 오셨습니다. 현재 대구 본가에 계십니다. 가족과 함께 몸과 마음을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11월 12일, 아르헨티나에서 선교하시던 허선회 헬레나 수녀님께서 한국 관구로 재 파견되어 오셨습니 다. 현재 관구집에 계십니다. 선교지에서 많은 수고를 하신 수녀님께서 새로운 삶에 잘 적응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11월 13일, 인도 방갈로르 관구에서 로시 아로키아사미 수녀님께서 한국관구로 파견 받아 오셨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힘차게 오셨는데, 하필 막 겨울이 시작하는 가장 추운 날이었습니다. 앞으로 한국관구에 서 행복한 선교사가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두 분의 받아들이는 예식이 15일, 창립어머니 축일, 저녁기 도시간에 있었습니다. *11월 28일 로마총본부에서 봉사하셨던 서영희 비비아나 수녀님께서 임기를 마치시고 관구로 돌아오셨 습니다. 본회를 위한 수고와 봉사에 감사 드리며, 새로운 소임에서 행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현재 대 구 본가에 게십니다.

+주님,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12월 13일은 박분득 분다수녀님의 기일입니다. 수녀님! 천국에서 평화의 안식을 누리시며, 저희와 한국관구를 위해 주님과 성모님께 전구해주십시오!

아하~ 그렇군요! 이 달에 소개해 드리는 곳은 시흥시 조남동에 위치한 ‘글라라의 집’입니다. 이곳에서 간호사로서 시설장을 하고 계시는 남 모니카 수녀님의 사도직 체험을 함께 나눕니다.

사랑의 손길, 섬김의 자세로 어르신을 모시려고 노력하면서 간호 수녀로서 “글라라의 집”(시흥시 조남동의 요양원)으로 파견되었을 때 (2013년)의 느 낌은 첫 소임을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어르 신들의 밝고 맑은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함께 생활하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 다. 매일 미사와 정해진 시간에 함께 모여 기도를 바치는 것을 비롯하여 춤 테라피 , 체조, 아이클레이,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핸드 벨이나 꽃꽂이, 원예 등의 취미 생활이 어르신들을 자유롭고 활기차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르신 대부분이 치매와 뇌졸중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워 대체로 말보다는 눈이나 몸짓으 로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날 어르신...들의 몸무게를 재는 날이었는데, 치 매가 심해서 금방 식사를 하시고도 돌아서면서 밥을 달라고 조르고, 방문 온 딸들의 얼굴 조차도 알아보지 못하는 어르신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체중계의 수치가 59.98...로 나와서 차마 60kg이라고 말을 못하고 그냥 59kg라고 했더니, 그분께서 “숫자가 이렇게 나올 때 는 60kg이라고 하는 거예요”라고 말씀하셔서 한바탕 웃는 가운데 치매어르신들의 신비를 하나씩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우리 수녀회가 운영하는 요양원으로서의 차별성과 수도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 던 계기는 어느 수급권자 어르신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였습니다. 이 어르신(86세)은 열악 한 환경에 당뇨 합병증인데다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마저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돌보 아 줄 사람이 없어 인근 복지관을 통해서 우리 요양원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행동이 거칠 고 ‘욕쟁이 할머니‘라고 불리었는데 요양보호사들의 따뜻한 돌봄과 수녀들의 정성 어린 간 호로 사랑을 듬뿍 받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임종 전후에 그분과 함께 계속 기도를 바 쳤던 것은 물론 우리 수녀들이 상주가 되어 기도하러 오신 성당 연령회 회원들을 접대하 고, 화장 후 공동 납골묘에 안장하는 것까지 함께 하면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 이 바로 이 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보호자가 있는 어르신의 임종 때에도 일반병원의 중환자실에서 받을 수 있는 케어-촉탁 의와 연계하면 서 저희 요양원에서 편안하게 임종하시도록 여러 명 의 간호 수녀들이 섬김의 자세로 기도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는 보호자 가족 간의 화해를 비롯하여 병원과는 다른 이곳의 편안하고 가 족적인 분위기가 보호자들로 하여금 감사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특히 사랑받지 못하고 인생을 외롭게 살아온 분들이 우리 요양원에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손길, 섬김의 자세로 어르신을 모시 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곳 어르신들께 주님의 특 별한 은총이 함께하시길 청해 올립니다. 남윤자 모니카,fmm

한 해 동안 성원해주신 모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내년에도 더 큰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해주시길 청하면서 내역을 소개합니다. 지로 10월 29일 ~10월 31일 까지 강정희 권경순 권진선 김성용 김성원 김영준 김은희 나인준 민지혜 양동두 언배인 원용희 유복희 윤미숙 윤보미 이영혜 임진수 조영희 조정란 최현철 은행 10월 28~10월 31일 까지 김상미(권순익) 김수자 김종옥 김춘자 남칠관 문성환 박덕수 박병옥 박양순 박인호 박혜진 박회 수 방혜숙 백성대 석남동빈첸시오 손정례 송광희 안병기 유은분 윤명희 윤현숙(안양비산) 이금주 이미정 이성혜 이연신 이윤신(조베로니카) 이정숙수산나 인용석 임지원 정부강 조미성 최순애 추 종현 허순영 홍성란 지로 11월 1일~ 11월 26일 까지 강숙희 강순희 고준현 고준현 고지영 김도영 김동일 김득수 김득현 김순의 김시준 김영일 김영회 김용덕 김용식 김자영 김자영 김정매 김주옥 김진욱 김현희 나인준 류재우 민지혜 민희원 박성근 박성창 박수경 박일영 박재용 배선호 배인호 백선화 변복자 성인희 신희식 신희식 오승준 오승준 오정자 우복명 윤군자 이강모 이경로 이동건 이명화 이영애 이유순 이정란 이철희 이홍식 임진수 전영선 정영자안젤라 조국제 조근미 조영희 조영희베로니카 조정희 주형률 지정희 최금영 최미 라 최선애 최선애 최선애 최인정 최춘화 추상식(장영숙) 홍윤희 은행 11월 1일~ 11월 25일 까지 ㈜카사세라믹 FMM평신도1기 FMM평신도3기 강경아 강둘순 강승완 강신연 강연호 강영조 강혜 심 고사랑(이현덕 권순옥 김금자 남상숙 오영순 이선자 이양자 정경애 정귀선) 고월순 고유연 고 재영 고정숙 공해용 곽길남 곽병숙 구윤정 구인순 권순창 권영오 금부동 김계점 김광자 김남기 김도상 김명자 김명진(박은희) 김명희 김미리 김미애자 김병식 김상률 김상훈 김성환 김성환 김 수자세실리아 김숙자만나 김애자 김연진 김영덕프란치스코 김영랑 김영순 김영순 김영옥 김영재 김영주 김옥림 김옥주 김용국 김용수 김용주 김용준 김유정 김재원 김정숙 김정웅 김정자 김정주 김정화 김정희 김진미 김진숙 김진식 김태욱 나숙희 노미경 노병덕(권병오) 노병례 노봉근 노석 심 노정애 마다가스카르 문보선 문준식 박고우니 박규성(정현정) 박규태 박노창 박말순 박민선 박상진 박소영 박승민파키스탄 박원옥 박정순(임현서) 박정식 박태분 박현희 박홍권 배수정 배장 열 배철희 서옥순(김덕칠) 서춘자 서현수 성모여고총동창회 소재록 소재록 손순덕 손은주 송영희 송혜경 신주화 심귀선 양영자 양윤석 염희태 오숙자 오옥형 오지연 우영희 운남동빈첸시오 원 ENG 원선주 원세경 유춘성 윤경희 윤경희 윤석현 윤현숙(변태식) 의선파키스탄 이갑수 이광희 이귀순 이기향파키스탄 이기혁 이남순 이덕호 이동세 이동현 이명순(이선영) 이미정 이상문 이상 철마태오 이선자 이순영 이승우 이승준 이영자 이용길 이은주 이은진 이점순 이정언 이정원 이태 금 이항남 이해일 임수남 임승욱 임우정 장민정 장영표 장예진 장원태 전순자 전영관 전은자 전 충엽 정경원 정경필 정광진(동현) 정기태 정득근 정락완 정명국 정미경 정미영 정복순 정선숙 정 소영부산 정숙용 정영숙 정영자헬레나 정옥희 정진명 정학숙 정향숙레지나 정향숙젬마 정희파키 스탄 조국현 조기문 조석금 조진면 조현순 조혜영 조화숙 주명화 진신아 최남현 최성순 최옥자 최원단 최일순 최지은 최향미 추영숙 콩소이빈 태계남 파키스탄박진 하옥경 한기훈 한순영 한순 옥 한영미 한옥선 한은희 한진경 한효정 허순영 현경미 홍명숙 홍성본 홍승희 홍은숙 홍익기 황 경희 ♥감사합니다

같이 나누어요 1. 새해 달력이 나왔습니다. 이번 달력은 우리수녀님들이 하시는 사도직의 모습을 잘 볼 수 있습니다. 각 사도직을 다니시면서 사진촬영을 해주신 강순 자 글라라 수녀님의 애씀과 사랑이 좋은 결실로 나타났습니다. 회원님들의 사랑의 나눔이 어떻게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또 수녀님들의 일상이 어떻게 되고 있는 지를 잘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주변에 다른 분들에게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 다. 수녀원의 각 주소들은 개인정보 유출로 오용될 위험이 있어서 넣지 않았습니다. 이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더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2. 주소지,전화번호가 변경되면 꼭 연락주세요. 지금 잘 해주고 계십니다. 계속 관심으로 협조 부탁 드립니다.

3. 연말 소득공제 영수증이 필요하신 분들은 전화나 메시지로 연락주세요. 각 회원님들의 상황이 다르기에 예전처럼 미리 보내드리지 않습니다. 주말에는 우체국이 쉬기에 시간이 걸립니다.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4. 기쁜 성탄절 되시고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양의 해에 뵙겠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실직과 구직으로 힘들어하시는 가족들을 위해 수도원 가족들이 함께 기도 드립니다. 새해 에는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겨나고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청원자 최수란 레지나 자매의 부친이신 최광화 모세님께서 편도선 암으로 수술을 받으셨 습니다. 주님 치유의 손길로 빠른 회복을 기도 드립니다.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홍승희 글라라 님과 홍순 카타리나 수녀님의 모친 이신 고옥도(안나)어머님께서 11월 22일 선종하셨 예금주: 재) 성 프란치스코 수녀회 습니다. 주님의 자비 속에 평화의 안식을 누리시길 국민은행 362737-04-000395 기도 드립니다. 농

협 100072-51-060834

신한은행 590-05-002669 우리은행 072-475366-13-401 우 체 국 013078-01-001984 *후원금이 아닌 미사예물 이나 봉헌금은 다음 계좌로 보내주세요. 제일은행 453-20-333154 성 프란치스코 수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