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나눔 7월호

2015. 7.

부모님이신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와 함께한 소녀 마리아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는 갈림 없는 하느님에 대한 단 하나의 사랑 안 에서 어머니요 아버지가 되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것을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느껴집니다만, 그래도 이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회 창립자

마리 드 라 빠시옹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Franciscan Missionaries of Mary 후원회 : 사무실 070-8956-0389 H.P. 010-8623-8174 E-Mail: fmmsp @ 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남부순환로 105라길 25-10(가리봉동) (우)152-801

암소 아홉 마리의 교 훈

어떤 의사가 아프 리카의 어느 외진 마을 에서 의료 봉 사를 하면서 외국 에서 선진 축 산기술 을 배우 고 돌 아온 마을 의 젊은 청년을 알게 되었다. 그 마을 에는 독 특 한 결혼 풍 습 이 있었는 데 청혼 을 할 때 남자가 암소 를 끌 고 처녀의 집에 가서 “암소 받고 딸을 주 세요 ”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특 등 신부 감에게는 암소 세 마리 , 괜찮은 신부 감은 암소 두 마리 , 그 리고 보 통 의 신부 감이라면 암소 한 마리로 도 승 낙을 얻을 수 있었다. 어느 날 의사는 이 청년이 친구 들 과 마을 사람들 에 둘 러싸여 어디론 가 가는 것을 보 았다. 그 런데 놀 랍게도 이 청년이 몰 고 나온 청혼 선물 은 살찐 "암소 아홉 마리" 였다. 사람들 은 상대가 누 구 인지 궁 금 해 하면서 술 렁이기 시작했다. 청년은 마을 촌 장집도 , 지역 유 지인 바나나 농 장주 인 집도 , 마을 여선생의 집도 그 냥 지나쳤다. 그 렇게 한참을 걷더니 어느 허름 한 집 앞에 멈춰 섰다. 그 리고 는 그 집 노 인의 딸에게 청혼 을 하는 것이었다. 그 런데 그 노 인의 딸은 큰 키에 비해 너무 마르 고 심약해 보 이는 초 라한 여자였다. ‘암소 한 마리’에 청혼 할 상대에 불 과한데, “암소 아홉 마리”를 데리고 간 것을 보 고 동 네 청년들 이 수 근 대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 처녀가 마법으 로 청년을 홀 린 것이라는 소 문 까지 돌 게 되었다.

그 후 의사는 의료 봉 사를 마치고 본 국 으 로 되돌 아왔다. 가끔 그 청년을 생각할 때마다 왜 아홉 마리의 암소 를 몰 고 그 보 잘것없는 처녀에게 청혼 을 했는 지 궁 금 했다. 오 랜 세월이 지나, 휴 가 차 다시 그 마을 을 찾아간 의사는 큰 사업가가 되어 있는 그 청년을 만났고 저녁 식사에 초 대를 받았다. 식사를 하면서 의사는 그 에게 청혼 선물 로 는 과하게 아홉 마리를 건넨 이유 를 물 어보 았다. 그 는 빙긋 웃 을 뿐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궁 금 증 만 더 커져갈 즈 음 에 찻물 을 들 고 한 여인이 들 어왔다. 아름 답고 우 아한 흑 인 여인이었다. 유 창한 영어와 마음 을 편안하게 해주 는 미소 까지 ... 의사는 마음 속 으 로 , '아~ 이 사람이 그 때의 말라깽이 처녀 말고 또 다른 아내를 맞이했구 나! 하긴... 저 정도 는 되어야 이 사람과 어울 리지 ...' 라고 생각했다. 그 때 사업가가 천천히 말을 시작했다. “선생님, 저 사람이 그 때 제가 청혼 했던 처녀입니다.” 의사의 놀 란 모 습 을 보 고 사업가는 말을 이었다. “저는 아주 어렸을 적부 터 저 사람을 사랑했고 저 사람과의 결혼 을 꿈 꿔왔습 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마을 에선 몇 마리의 암소 를 받았느 냐가 여자들 의 세계에선 중 요 한 문 제였습 니다. 저도 그 런 관습 을 무 시 할 수 없어서 암소 를 몰 고 갔습 니다. 사실 제 아내는 한 마리의 암소 면, 충 분 히 혼 인승 낙을 받을 수 있었습 니다.

그 러나 제가 정말 사랑한 여인이 스 스 로 자신의 가치를 한 마리의 암소 값에 한정하고 평생을 사는 것을 원치 않았습 니다. 자신을 두 마리나 세 마리를 받았던 처녀들 과 비교 하면서 움 츠 려서 살게 하고 싶지 않았습 니다. 청혼 때 몇 마리의 암소 를 받았느 냐가 평생 동 안 자기 가치를 결정 할 수 있기 때문 에 저는 세 마리를 훨씬 뛰어넘는 아홉 마리를 생각해 낸 것입니다. 결혼 하고 나서 아내에게 공 부 를 하라거나 외모 를 꾸 미라고 요 구 한 적이 없습 니다. 저는 있는 그 대로 의 아내를 사랑했고 , 또 , 사랑한다고 이야기해 주 었을 뿐 입니다. 처음 에는 무 척 놀 라던 아내가 차츰 저의 진실을 받아들 이기 시작했습 니다. 혹 시"나에게 암소 아홉 마리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 니다. 그 후 로 아내는 "암소 아홉 마리"에 걸 맞는 사람으 로 변하기 시작했습 니다. 그 러는 사이에 아내는 더욱 건강 해지고 아름 다워져 갔습 니다. 저는 예전이나 지금 이나 아내를 똑 같이 사랑하지만. 이제 아내는 결혼 할 당시의 모 습 보 다 지금 자신의 모 습 을 더 사랑 하는 것 같습 니다. 처음 에 수 근 대던 동 네 아낙들 도 요 즘 은 제 아내의 밝은 미소 를 사랑해 줍 니다. 누 군 가 당신에게 소 중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최고 의 가치를 부 여해야 합니다. 그 리고 누 군 가로 부 터 인정을 받으 려면... 자신에게 최고 의 가치를 부 여해야 합니다. 그 것이 제가 배운 "암소 아홉 마리"의 인생 교 훈 이었습 니다.”

-옮 겨온 글 -

영성의 우물 마리 드 라 빠시옹

“우리가 죽을 때 우리들을 위하여 기도해주도록 세상을 떠난 신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그들이 연옥에서 우리를 도와주고 특히 천국에 들어갈 때 우리를 도와주도록 연옥영혼들을 도와줍시다. 우 리가 그들을 잊어버리거나 가볍게 이행하면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행했던 것처럼 우리도 같은 취급 을 받게 하느님께서 허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저희 한국관구의 첫 언니의 선종소식을 전하면서 창립자의 우리 죽음에 대한 말씀을 묵상해보았습니 다. 다음은 故오순열 말지나 수녀님의 장조카이신 오정환님께서 고별식에 못다한 말씀을 글로 남겨 주셨습니다. 수녀님에 대한 깊은 사랑을 함께 나눕니다. 수 녀님! 당신은 우 리에게 아침입니다. 우 리가 어둠 에서 헤매고 있을 때 햇빛과 함께 찾아주 신 아침입니다. 수 녀님! 당신은 우 리에게 이슬 입니다. 우 리들 의 영혼 이 메말라 갈증 을 느 낄 때 촉 촉 이 적셔주 는 이슬 입니다. 수 녀님! 당신은 우 리에게 지팡이입니다. 우 리가 힘없이 주 저앉아있을 때 우 리와 함께 걸어주 신 지팡이입니다. 수 녀님! 당신은 우 리에게 스 승 입니다. 우 리가 교 만에 묶 여있을 때 겸손 과 순 명, 고 통 과 인내, 희생을 가르 쳐주 신 스 승 입니다. 항상 저희들 곁에 계실 줄 알았습 니다. 씩씩하시고 쩌렁쩌렁한 목 소 리가 그 립습 니다. 부 지런하고 , 강인한 열정으 로 살아오 신 분 . 그 옛날 부 산 양정동 수 녀원에서의 허원식과 최근 50주 년 금 경축 잔치도 엊그 제 같은 데 이제 주 님의 곁으 로 가십니다. 떠나시는 수 녀님, 이별은 그 냥 이별인 것이 좋 습 니다. 남은 정 때문 에 주 저앉지 않고 갈 길을 갈 수 있도 록 도 와주 십시오 . 그 리움 도 너무 깊으 면 병이 되듯 이 오 늘 의 눈 물 과 기도 로 마무 리 하겠습 니다. 더불 어 그 동 안 떠나는 수 녀님을 위해 고 생하신 원장수 녀님 이하 모 든 수 녀님들 께 진심으 로 고 맙고 , 감사하고 , 수 고 하셨다고 말씀 드 립니다. 수 녀님! 잘 가십시오 !

수녀회 소식 7월의 첫날, 작년 12월 부터 암 투병을 해오셨던 오순열 말지나 수녀님께서 87세의 일기로 오전 10시 43분,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 으셨습니다. 한국에서 입회하신 분들 중 제일 맏언니셨던 수녀님 께서는 부산 성모의원, 서울 성프란치스코의원 등에서 약국소임을 하시며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을 지니셨고 노년에는 관구 본원 과 수련원에서 농작물가꾸기와 재봉일도 하셨습니다. 씩씩하고 인 정 많으셨던 수녀님께서 힘든 치료도 잘 이겨내시는 듯 했으나 연이은 염증발생으로 저희들과 작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7월 3일, 오전 8시30분 본원성당에서 거행된 장례미사에는 작은형 제회의 유수일 사베리오 주교님께서 집전하시고 네분의 작은형제 회 신부님들, 그리고 두 분의 살레시오회 신부님들께서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포천 수녀원 묘지에 7번으로 안장되신 수녀님은 이제 그곳‘포천공동체’의 여섯 천사자매 들과 함께 성모님과 함께 주님의 평화 속에 머무르십니다. 가족들의 든든한 영적 어머니이셨던 수녀님 의 존재를 아쉬워하는 친지들과 수녀님의 투병 동안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 로 감사 드리며 저희들의 기도를 바쳐드립니다.

출입국 소식 입국: *모로코에서 선교하시는 금정희 안나 수녀님께서 6월 10일, 가족방문을 오셨습니다. 현재 서 울 본가에 계십니다. *6월 25일, 영국에서 선교하시는 최영아 아네스 수녀님께서 가족방문을 오셨습니다. 현재 광 주 본가에 계십니다. 출국: * 베트남에서 선교체험을 오셨던 마리아 란 수녀님께서 7월 10일 본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베트남공동체들과 좋은 인연도 만드시고 한국에 파견된 자매들도 맞이하시며 기쁜 생활을 하시며 의미 있는 한 해를 지내셨습니다. 항상 행복한 선교사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주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7월 15일, 성 보나벤뚜라 축일은 김흥랑 글라라 수녀 님의 기일입니다. 천국에서 주님의 평화 속에 머무르시 는 수녀님, 우리나라와 한국 관구를 위하여 빌어주소 서!

회원님들의 희생과 수고, 사랑으로 보내주신 후원금에 감사 드리며 저희들도 더 잘 나누고 내어놓으며 살 것을 다짐하며 내역을 소개합니다. 지로 6월 1일~ 30일 까지 강숙희 강정희 고준현 고지영 구영희 구영희 권경순 김도영 김동일 김득현 김성용 김성원 김숙자수 산나 김순의 김영일 김영준 김영회 김영회 김용덕 김용식 김은희 김자영 김종연(김영신) 김주옥 김현 희 김효숙 나인준 명영희 민지혜 민희원 민희원 박성근 박성준 박성창 박성창 박성창 박연애 박일영 박재용 배인호 변복자 서덕순 신재진 신희식 양동두 언배인 오보 우복명 유미경 유복희 윤군자 윤미 숙 이강모 이경희 이복순이영애 이영혜 이영혜 이유순 이철희 이필단 이현순 이홍식 임진수 장양주 장양주 조국제 조근미 조정란 조정희 진성자 진성자 최금영 최미라 최선애 최선애 최인정 최현철 추 상식(장영숙) 홍득식

은행 6월 1일~30일 까지 FMM평신도1기 FMM평신도2기 FMM평신도3기 FMM평신도3기 강경아 강백용(김현숙) 강상호(이수 희) 강상호(이수희) 강승완 강신연 강연호 강영조 강혜심 고월순 고유연 고재영 고정숙 공해용 곽병 숙 구웅회 구윤정 구인순 권순익(김상미) 권순익(김상미) 권순익(김상미) 권영오 금부동 김계점 김광 자 김귀선미리암 김귀선스테파니아 김귀선스테파니아 김남기 김도상 김명자 김명진(박은희) 김명희 김미리 김미애자 김민규 김상률 김상연(박형순) 김상훈 김샛별 김수경 김수자세실리아 김애자 김연 진 김영덕프란치스코 김영랑 김영순 김영옥 김영옥 김영재 김영주 김옥주 김용수 김용자(윤소라) 김 용주 김용준 김유정 김재원 김정숙 김정연 김정웅(김명신) 김정임 김정자 김정주 김정화 김정희 김종 옥 김종옥 김준연 김진미 김진숙 김진식 김춘자 김현숙로사 나숙희 남칠관 남칠관 노미경 노병덕 노 봉근 노석심 노정애 당효준 마일스톤즈어학원 문성환 문성환 문준식 박고우니 박규성 박규성 박규태 박노창 박덕수 박덕수 박말순 박민선 박병옥 박병옥 박소영 박양순 박양순 박원옥 박인호 박인호 박 재우 박정순(임현서) 박정식 박찬순 박태분 박현희 박혜진 박홍권 박회수 박회수 방혜숙 방혜숙 배장 열 백성대 백승성(김미숙) 서동순 서동순 서옥순(김덕칠) 서춘자 서현수 성모여고총동창회 성영주 소 재록 소재록 손순덕 손영자 손은주 손정례 손정례 송광희 송광희 송득선 송득선 송영희 송정애 송혜 경 신주화 심귀선 양영자 양윤석 양종한 오숙자 오영희 오옥형 오지연 우영희 운남동빈첸시오 원 ENG 원선주 원세경 유병춘 유은분 유은분 유춘성 윤경숙 윤경숙 윤경희 윤명희 윤문섭 윤순자 윤한 희 윤현숙(변태식) 윤현숙(안양비산) 이갑수 이관훈 이광희 이귀순 이금주 이금주 이기향 이기혁 이 남순 이동세 이동현 이명순(이선영) 이미자 이미정 이상문 이상철마태오 이선자 이성원바오로 이성 혜 이성혜 이순영 이승준 이연실 이연실 이연재 이영자 이용길 이윤신젬마 이윤신젬마 이은주 이은 진 이점순 이정숙데레사 이정숙수산나 이정숙수산나 이정언 이정원 이지현실비아 이태금 이항남 이 해일 인용석 임수경 임수남 임승욱 임우정 임지원 임지원 장민정 장세옥 장영표 장예진 장예진 장예 진 장예진 장원태 재속프란치스코회야음 전순자 전영관 전영진(이삼헌) 전은자 전인섭 전충엽 정경 원 정경필 정광진(동현) 정득근 정락완 정명국 정미영 정복순 정부강 정선숙 정소영 정승한 정영숙 정영자헬레나 정옥희 정일배 정진명 정학숙 정향숙레지나 정향숙젬마 정혜경 정희파키스탄 조기문 조미성 조미성 조석금 조진면 조현순 조혜영 주명화 진신아 최남현 최두진 최성순 최숙규 최순애 최 순애 최영경 최옥자 최원단 최일순 최지은 최향미 최혜정 추영숙 추종현 태계남 파키스탄박진 하옥 경 한기훈 한순영 한순영 한순옥 한영미 한옥선 한은희 한진경 한효정 허순영 허정자 현경미 홍경표 홍말숙 홍명숙 홍민선 홍민희 홍성란 홍성란 홍성본 홍승희 홍은숙 홍익기 황경희 황달수 황인복 ♥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셔요!

같이 나누어요 1.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입니다. 후원회원님들 가정에 주님의 평화와 함께 하시어 방학과 휴가 동안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시길 기도 드립 니다.

2.함께 나누면 어려움은 감소하고 기쁨은 커집니다. 나누고 싶은 소식, 기도 청하는 소식 등, 전화 주시면 서로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3. 복지관 공동체가 있던 곳은 내부 리모델링이 끝나고 수녀님들이 다시 입 주하셨습니다. 이어서 계속될 본관 건물 신축을 위해 아랫집으로 이사할 준 비를 하고 있습니다. 10월 관구회의가 마치면 바로 이사를 할 것 같습니다. 기도 중에 함께 해주십시오. 모든 것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 지시길…

4. 친지 이웃들에게 저희 수도회의 후원회원이 될 수 있도록 한 분씩만 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저희가 직접 통화하여 안내 드리겠습니다. 수고에 미리 감사 드리며, 이미 소개해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 으로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수도회의 故오순열 말지나 수녀님의 장례식에 함께 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많은 은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희들이 다 하지 못한 갚음을 주님께서 친히 충만 예금주: 재) 성 프란치스코 수녀회 히 채워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국민은행 362737-04-000395 농

협 100072-51-060834

신한은행 590-05-002669 우리은행 072-475366-13-401 우 체 국 013078-01-001984 *후원금이 아닌 미사예물 이나 봉헌금은 다음 계좌로 보내주세요. 제일은행 453-20-333154 성 프란치스코 수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