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시장분석
2014.7.4 기술적 분석 김정환 02-768-2129
jeonghwan.kim@dwsec.com
시장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함(與市推移)! KOSPI, 중형주와 소형주의 상대적 강세흐름 진행 중
KOSPI의 주간차트를 보면 패턴상 대칭삼각형을 완성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거의 끝부분에 와 있기에 조만간 중기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평선이 한 곳에 밀집한 가운데 위쪽으로 방향성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중기적인 차원에 서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 1,965 ~ 2,070p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업종으로는 음식료, 섬유/의복, 건설업 등 내수 관련업종과 철강/금속, 기계 등 경기 민감업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
KOSPI, 이평선 밀집 후 위쪽으로 방향성 나타나고 있어 KOSPI는 계속해서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기에 박스피(BOXSPI)라는 말이 어색하게 들 리지 않는다. 지수는 일정한 범위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는 듯 보이지만 시장 내부는 빠 르게 변화하고 있다. 삼성의 지배구조 이슈로 지배구조 관련주가 시장을 이끌더니 이제 는 경기민감주와 일부 내수주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서 ‘여세추이(
)’란 말을 떠올리게 된다. 세상의 변화
에 맞춰 함께 변화해 나간다는 뜻이다. 이는 초나라 굴원의 <어부사>에서 유래된 말인데, 주식시장에서도 시장의 변화에 융통성 있게 적응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된다. KOSPI, KOSPI, 추가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들 나타나고 있어
KOSPI는 이평선이 밀집한 가운데 방향성이 위쪽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요 이평선 5개 가운데 3개가 정배열 상태로 전환된 것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시장의 방향성과 관련하 여 관심 있게 봐야 할 것이 원자재 가격이다. 구리가격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하며 5월 말의 전 고점을 넘어섰다. 세계 경기회복과 중국 정부가 최근 신용완화와 철도 투자, 기 업에 대한 세제혜택 등 경기부양책을 내어 놓자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면서 구리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그림1>. 그림 1. KOSPI와 KOSPI와 구리가격의 구리가격의 움직임 KOSPI Index(L)
(p) 2100
($/ton) 400
구리가격(R)
2000 350 1900 300 1800
1700 13.1
250 13.5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3.9
14.1
14.5
기술적 시장분석
2014.7.4
글로벌 증시, 위험자산 선호현상에 따른 강세 지속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증시는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 고 있다. 올해 상반기의 흐름을 보면 선진국 시장의 상대적 강세흐름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하반기에도 미국 경제가 주도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 속되면서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미 증시, 증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의 강세에 주목
미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월가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고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단기적으로는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 증시의 주요 지수 가운데 최근 들어 가 장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1% 상승한 데 이어, 올 5월 중순 이후 단기 상승추세를 형성하고 있다<그림2>. 7월에도 글로벌 증시의 긍정적인 움직임을 예상하게 되는 것은 리스크 지표들이 바닥권 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을 측정하는 지표인
그림 2. 러셀 2000지수 2000지수 일간차트
그림 3. 시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 (p) 0.8
Citi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
0.6
0.4
0.2
0 13.1
13.5
13.9
자료: stockcharts.com,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 원/달러 환율과 달러인덱스 추이
그림 5. 호주달러 추이
(p) 86
달러인덱스(L)
(원달러,역축)
원/달러 (R)
14.1
14.5
(호주달러)
900
1.2
1000
1.1
1100
1.0
1200
0.9
84
82
80
78
76 13.1
13.5
13.9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1
14.5
13.6
13.10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2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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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4
시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Citi Macro Risk Index)를 보면 바닥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그림3>. 국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원달러 환율이다. 2007년 10월 수준에 근접하면서 상장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약화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그림4>. 미국과 중국에서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자 안전자산인 달러화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 는 시장분위기에 영향을 받고 있다. 위험자산선호, 위험자산선호, 호주달러 강세에 주목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달러인덱스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호주 달러의 강세전 환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그림5>.
KOSPI, 다시 시작된 중소형주의 강세현상에 주목 주식투자 격언 가운데 '추세는 당신의 친구'라는 말이 있다. 증시에서는 같이 가는 친구 그림 6. 대만 가권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그림 7. KOSPI 대형주, 대형주, 중형주, 중형주, 소형주 추이
대만 가권지수(L)
(p) 1000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R)
(p) 700
(p) 2500
600
2300
대형주(L)
중형주(L)
소형주(R)
1600
9000 500
2100
400
1900
300
1700 13.1
1400
8000
7000 13.1
(p) 1800
13.5
13.9
14.1
14.5
1200 13.5
13.9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8. KOSPI 주간차트
그림 9. KOSDAQ지수 KOSDAQ지수 주간차트
자료: Qway NE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Qway NE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1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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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4
들이 더러 바뀌기도 한다. 지난해까지 KOSPI는 대만 가권지수와 유사한 방향성과 궤적 으로 움직여 왔다. 올해 들어 KOSPI와 가권지수는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대만 가 권지수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거의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다<그림6>. 대만증 시는 IT관련주들이 5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중의 절반이 반도체 관련주 로 KOSPI의 구성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미 증시에서 최근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국내증시에도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전일의 경우를 보면 KOSPI의 대형주는 조정을 보인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 는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소형주의 경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관련 대형주의 모 멘텀이 부진하기에 당분간 중소형주의 강세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림7>. KOSPI, 단기적으로 1,965 ~ 2,070p 2,070p 에서의 움직임 예상
KOSPI의 주간차트를 보면 패턴상 대칭삼각형을 완성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거 의 끝부분에 와 있기에 조만간 중기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평선이 한 곳 에 밀집한 가운데 위쪽으로 방향성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중기적인 차원에서 긍 정적인 신호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 1,965 ~ 2,070p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그림 8>. 업종으로는 음식료, 섬유/의복, 건설업 등 내수관련업종과 철강/금속, 기계 등 경기 민감업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
KOSDAQ 지수, 지수, 60 일선 돌파에 따른 추가 상승 기대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순환매수가 이어지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 들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갭상승을 보였다. 수급선인 60일선을 돌파한 것이 추가 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상승속도는 다소 완만해질 수 있지만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는 534 ~ 574p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그림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