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5 역배당 투자를 고려할 시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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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배당 투자를 고려할 시점 2015.1.6

투자전략

단기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연초에 배당주들을 매수하는 ‘역배당’ 역배당’ 투자에 관심 필요

노아람 02-768-4153 aram.noh@dwsec.com

배당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되는 6월 이후에도 단기 시세 차익을 위한 배당 투자 유효 2015년 2015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하이트진로(+4.6%), 하이트진로(+4.6%), 한국쉘석유(+4.5%) 한국쉘석유(+4.5%) 등의 순

배당락 이후 2개월 뒤 배당주는 KOSPI를 아웃퍼폼 통상적으로 연말 배당기산일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그러나 장 기적인 배당 수익 목적이 아닌 단기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연초에 배당주들을 매수하 는 ‘역배당’ 역배당’ 투자에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있다. 고배당주들은 연말에 주가가 하락하 하락하고 2개월 후에 KOSPI 수익률을 아웃퍼폼하는 패턴을 보여왔기 여왔기 때문이다. 때문이다.

KOSPI 고배당지수가 산출된 2009년 7월 이후부터 살펴보면, 배당락이 있는 12 월에는 KOSPI 고배당지수의 수익률이 KOSPI 수익률을 하회했다. 그러나 2개월 후에는 고배당지수의 수익률이 더 높은 현상을 보여왔다. 2009년 12월 ~ 2014년 3월 동안 5번의 12월 중 4번 모두 KOSPI 수익률이 고 배당지수의 수익률을 상회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발생했던 2011년에만 KOSPI 수 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1월에는 별다른 성과 특징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2월은 5번 모두 KOSPI 고배당주의 수익률이 KOSPI 수익률을 상회했다< 그림2>. 2010년 2월 KOSPI 고배당주와 KOSPI 수익률은 3.7%, -0.5%였다. 2011년에는 각각 -55.5%, -6.3%, 2012년에는 5.5%, 3.8%, 2013년에는 4.5%, 3.3%, 2014년에는 3.8%, 2.0%를 기록했다. 결국 연말 배당락 이후 나타난 배당주의 약세는 2개월 후의 반등(KOSPI 대비 아 웃퍼폼)으로 다시 배당의 기대가 반영된 주가 수준으로 회귀했던 셈이다. 따라서 단기 시세 차익을 얻는 것이 목표라면 1월 중순 전후 배당주 투자가 유효하다. 그림 1. KOSPI 고배당지수는 1월 말 이후 및 6월 말 이후 단기 강세 (P)

그림 2. 2월 KOSPI 고배당지수 수익률이 KOSPI 수익률을 상회 (%)

KOSPI 고배당

2400

KOSPI 고배당

8

KOSPI

KOSPI

6 2200

4 2

2000

0 1800

-2 -4

1600

-6 -8

1400 13.1

13.7

자료: Wisef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1

14.7

2010.2

2011.2

자료: Wisef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2012.2

2013.2

2014.2


KDB DAEWOO DAILY

역배당 투자를 고려할 시점

2015.1.6

단기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한 배당주 투자는 6월 말 이후에도 이후에도 유효하다. 유효하다. 6월 말 이후 기업들

의 반기 실적이 가시화되고 연간 실적 추정이 가능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KOSPI 고배당지수는 2010년 이후부터 2014년까지 총 5번(6월 말 ~ 8월 말) 중 4차례 KOSPI를 아웃퍼폼했다<그림3>. 2010년은 개별 두 종목의 주가 급락 여파 로 인해 고배당주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배당주 투자를 통한 단기 시세 차익 획득은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연말이 아니라, 2월(역배당 투자)과 6~8월(배당에 대한 기대 선반영)이었던 셈이다. 그림 3. 2010년 2010년 이후 6~8월 6~8월 KOSPI 고배당지수 등락률, 등락률, 총 5번 중 4번이 KOSPI 수익률을 상회 (%) 10 8

6말~8월 ~8월 말 주가 등락률 KOSPI 고배당 KOSPI

6 4 2 0 -2 -4 -6 -8 -10 -12 2010

2011

2012

2013

2014

자료: Wisef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배당수익률이 높게 예상되는 종목들에 관심 앞서 언급한 KOSPI 고배당지수는 한국거래소가 2014년 11월 새롭게 산출한 지 수이다. 기존 배당지수가 대형주 비중이 높은 점을 보완해 배당수익률 가중방식으 로 구성된 지수이다. KOSPI 고배당지수 내에 속한 종목들은 모두 50개이다. 고배당주들의 심사요건은 시장성, 배당, 이익 세 가지이다. 시장성 요건은 시가총 액 상위 80%, 거래대금 상위 80% 이내이다. 배당 요건은 3년 연속 배당을 하고 있고 3년 평균 배당성향이 90% 미만인 종목이고, 이익 요건은 3년 연속 당기순이 익 흑자를 낸 종목이다. 이 세 가지 요건을 만족한 종목들 중 배당수익률 상위 50 개 종목이 지수의 선정 기준이 되며 매년 6월 정기변경을 통해 편입, 편출된다. 50개 종목 중에서 2015년 예상 배당수익률(wisefn)이 존재하는 12월 결산 법인 기업들은 총 32개 종목이다<표1>. 32개 종목들의 평균 배당수익률 예상치는 3.1%이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하이트진로(+4.6%), 한국쉘석유(+4.5%), 삼원강 재(+4.4%), KT&G(+4.2%) 등의 순으로 배당수익률이 높게 예상되고 있다. 12월 이후 배당주들은 대체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1월 중순 이후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역배당 투자를 고려할 시점

KDB DAEWOO DAILY

2015.1.6

표 1. KOSPI 고배당주 코드

종목명

A000080 A002960 A023000 A033780 A008560 A042700 A096770 A017670 A001450 A021960 A002550 A000060 A035250 A008060 A130660 A024110 A001430 A078930 A019440 A071320 A003000 A019680 A069260 A010950 A005940 A005810 A018880 A075180 A000320 A014680 A016580 A009240

하이트진로 한국쉘석유 삼원강재 KT&G 메리츠종금증권 한미반도체 SK 이노베이션 SK 텔레콤 현대해상 케이비캐피탈 LIG 손해보험 메리츠화재 강원랜드 대덕전자 한전산업 기업은행 세아베스틸 GS 세아특수강 지역난방공사 부광약품 대교 휴켐스 S-Oil 우리투자증권 풍산홀딩스 한라비스테온공조 새론오토모티브 노루홀딩스 한솔케미칼 환인제약 한샘

2015 년 예상 배당수익률(%) (%) 배당수익률 4.61 4.45 4.38 4.23 4.08 3.77 3.62 3.57 3.47 3.46 3.41 3.41 3.4 3.37 3.32 3.28 3.28 3.24 3.11 3.08 2.96 2.9 2.87 2.72 2.62 2.31 2.24 1.79 1.59 1.36 1.08 0.7

주: 3월 결산 및 2015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없는 종목 제외, 1월 5일 종가 기준 자료: Wiseefn,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2 월 이후 주가등락률(%) (%) 주가등락률 -6.49 -8.81 -5.33 -12.80 -1.13 0.00 0.24 -2.98 -2.43 7.73 1.53 1.22 -7.53 -5.03 -4.34 -8.33 -12.58 -4.05 -1.88 0.18 -0.28 -1.97 -5.73 20.17 -11.35 -1.39 18.00 5.26 8.21 6.22 9.62 -3.17

시가총액 (십억원) 십억원) 1,585 526 164 10,736 1,224 415 7,767 22,003 2,324 447 1,620 1,335 6,482 434 206 7,569 1,004 3,703 207 651 552 612 1,075 5,472 2,052 339 5,076 214 333 457 432 2,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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