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망
2014.8.7 투자전략 노아람 02-768-4153
aram.noh@dwsec.com
인도 모디노믹스, ‘웰컴 글로벌 연기금’ 최근 주요 글로벌 연기금들은 인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있다. 글로벌 연기금들은
채권 금리가 낮기 때문에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자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인도 인프 라 투자를 늘리고 있다. 신흥국 중 특히 인도에 인도에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모디 정부의 인프라 투자 정책 기대감 기대감 때문이 다. 5월 말 취임한 인도 모디 총리는 2014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철도ㆍ도로 등
대형 인프라 산업에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모디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인도의 ‘Eight Infra Index(8개 Index(8개 인프라 산업지수) 산업지수)’는 반등하고 있다. 있다.
인프라 산업 지수는 6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7.3% 상승했는데, 전기(15.7%), 시멘 트(13.6%), 석탄(8.1%) 업종의 수익률 호조가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인도 정부는 글로벌 복합위기 이전부터 인프라 정책을 우선과제로 두었다. 2007년 11 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인프라 투자에 GDP 8% 수준인 5,140억달러를 투자 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2010년 말 중간 평가에 의하면 통신, 항공, 오일&가스를 제외 한 대부분 분야는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11차 11차 경제개발계획의 투자 성과가 부진했던 이유는 1) 재정적자 부담, 부담, 2) 외부 자금 유치 부 족, 3) 정치적 부패 때문이라고 본다. 본다.
글로벌 복합위기로 2008년 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은 10%로 확대되었고, 2011년 에는 전국적인 반부패 시위로 경제개혁들이 제대로 실천되지 못했다. 외국인 직접 투 자(FDI) 유입도 글로벌 복합위기 및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도 외국 인 직접 투자가 일부 업종에 치중되어 있어 인프라 투자 성과가 제한적이었다.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향후 ‘모디노믹스’ 모디노믹스’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가 기대되며, 기대되며, 해외 연기금의 투자가 증가할 것이다. 것이다. 모디노믹스에 따르면 철도, 국방, 전자상거래 3개 분야에 외국인 기업 출자 비
율이 최대 100%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책기대감에 2014년 2014년 5월 말 외국인 직접 투자는 2013년 2013년 3월 말 대비 29% 증가했고, 증가했고, 최근 글로벌 연기금들은 인도 인프라 프로젝트에 프로젝트에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 있다. 또한 연초 이후
(14.1.1~8.5) 인도 증시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시아 중 가장 큰 117억 달러를 기 록하며 정책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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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7
인도 인프라 산업지수 반등 최근 주요 글로벌 연기금들은 인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있다. 캐나다 연기금
CPPIB는 인도 뭄바이에 해외 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며, 지난 1년간 3건의 인프라 투 자를 실행했다. 네덜란드 연기금 운용사인 APG는 지난 7월 30일 향후 3년간 10억달러 를 인도 인프라 산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연기금들은 채권 금리가 낮기 때문에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자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인도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다. 신흥국 중 특히 인도 인프라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모디 정부의 정책 기대 때문이다. 때문이다. 5월 말 취
임한 인도 모디 총리는 2014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철도ㆍ도로 등 대형 인프라 산 업에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모디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에 5월 말 이후 인도의 ‘Eight Infra Index(8개 Index(8개 인프라 산업 지수) 지수)’는 반등하고 있다< 있다<그림1> 그림1>. 1>. 정책 기대감에 인도 증시는 지난 3개월 간 신흥국 중 가
장 높은 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8개 산업으로 구성된 인도 인프라 산업지수는 인도 산업 생산에서 37.9%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는 전기(10.3%), 철강(6.7%), 정유(5.9%), 원유(5.2%), 석탄(4.4%), 시멘트 (2.4%), 천연가스(1.7%), 비료(1.3%)로 구성되어 있다. 인도 인프라 산업 지수는 6월 말 전년 대비 7.3% 상승했는데 업종별로는 전기(15.7%), 시멘트(13.6%), 석탄(8.1%) 산업 분야의 수익률 호조가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그 림2>. 그림 1. 인도 인프라 산업지수 5월 말 이후 반등
그림 2. 6월 인프라 산업지수, 산업지수, 전기가스 및 시멘트 수익률 호조로 상승 (%, YoY)
(%, YoY) 10
인도 인프라 산업지수 6개월 이동평균
8
6
4
2
18 16 14 12 10 8 6 4 2 0 -2 -4
6월 인프라 산업지수 업종별 수익률
0 05
06
07
08
09
자료: Bloomberg,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0
11
12
13
14
자료: Bloomberg,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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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프라 투자 성과 부진 배경 인도 정부는 글로벌 복합위기 이전부터 전력, 통신, 항만, 철도, 도로 등 인프라 투자를 정책의 우선 순위에 두어왔다. 2007년 11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인프라 투자에 GDP 8% 수준인 5,14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그러나 2010년 말 중간 평가에 의하면 통신, 항공, 오일&가스를 제외한 대부분 분야는 목표달성에 실패했다<그림3>. 11차 11차 경제개발계획의 투자 성과가 부진했던 이유는 1) 재정적 자 부담, 부담, 2) 외부 자금 유치 부족, 부족, 3) 정치적 부패 때문이라고 본다. 본다. 그림 3. 인도 11차 11차 경제계획 중간 평가, 평가, 인프라 투자 대부분 목표치 달성 실패 (천만루피) 목표치
700,000
실제치
600,000 500,000 400,000 300,000 200,000 100,000 0
자료: 인도 기획위원회(Planning Commission),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인도는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97년 9차 계획부터 성장률이 목표치를 하회했다. 11차 계획기간(07~11년)에는 글로벌 복합위기 및 유럽 재정위기로 연평균 성장률이 8.2%로 목표치 9.0%를 하회했다. 재정적자는 07년 4.4%에서 08년 10%로 확대되었다. 또한 2009년부터 시작된 통일진보연합 2기 정부 시기에 반부패 시위(2011년)가 인도 전역에서 일어나면서 각종 경제개혁들이 제대로 실천되지 못했다. 그림 4. 인도 5개년 성장률 목표치와 실제치, 실제치, 9차부터 9차부터 목표치 하회 (%) 성장률 목표(%) 10 9 8 7 6 5 4 3 2 1 0
성장률 실제(%) 8.07.8
4.8 4.4
5.7 5.2
5.7 5.0
6.5 5.6
6.5 5.5
9.0 8.2
그림 5. 인도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지속 (%) 0 인도 GDP 대비 재정적자
-2 -4 -6 -8 -10 -12 88
자료: 인도 기획위원회(Planning Commission),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90
92
94
96
자료: IMF,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98
00
02
04
06
08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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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도 투자도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인프라 투자 성과가 부진 했다.
외국인 직접 투자(FDI) 규모는 2006년 제조업 투자 확대로 100억 달러를 상회하며 크 게 증가했다. 그러나 글로벌 복합위기 및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2010, 2011 회계연도에 각각 전년대비 10%, 8% 감소했다. 업종별로도 외국인 직접 투자는 투자는 일부 업종에 치중되어 있어 인프라 투자 성과가 제한적이었다 제한적이었다. 이었다. 2000년대 이후 외국인 직접 투자 비중은 서비스업(주로 금융)이 19%로 가장 높고, 통신 및 컴퓨터 SWㆍHW(12%), 건설개발(11%)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건설개발 외에 항만 (0.7%), 공항(0.2%) 등 대부분 인프라 관련 투자 비중은 매우 작다. 그림 6. 인도 FDI 유입 금액, 금액, 글로벌 복합 위기 이후 감소 (억달러)
500
그림 7. 인도 FDI, 업종별로는 업종별로는 서비스( 서비스(금융/ 금융/비금융) 비금융)가 가장 많아 (%)
20 18 16 14 12 10 8 6 4 2 0
FDI 인도 유입금액
450 400 350 300 250 200 150
2000~2013년 인도 업종별 FDI 비중
100 50 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주: 회계연도 기준(매년 4 월 초~다음년도 3 월 말) 자료: 인도 기획위원회(Planning Commission),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주: 서비스는 금융과 비금융 포함, 건설개발은 일부(도로, 송수관), 인프라 투자 허용 자료: 인도 기획위원회(Planning Commission),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러나 향후 ‘모디노믹스’ 모디노믹스’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가 기대되며, 기대되며, 외국인 자금 유입이 증가할 것이 다. 모디 총리는 전력 및 수도, 철도 및 도로 건설, 제조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
웠다.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주 총리 시절 해외투자 유치 및 사회기반시설 정리 등 친성장 정책 으로 2001~2010년 연평균 13.1%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인도 전체 성 장률인 7.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구자라트주 시절 성장 방식을 인도 전역으로 적용한다면 인프라 시장이 성장할 것이다. 또한 철도, 국방, 전자상거래 3개 분야에 외국인 기업 출자 비율을 최대 100%로 확대하 기로 했다. 현재 3개 분야를 제외하고 보험, 신용정보회사, 전력거래, 석유거래 및 천연 가스, 상품거래, 보안 인프라회사에 대해 26~74%의 외국인 지분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100% 투자 허용을 하고 있는 분야는 통신, 단일 브랜드 소매업, 자산재건회사, 운송서비 스, 부동산재건축회사, 차농업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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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연기금, 인도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 모디 정부의 정부의 정책에 따라 글로벌 연기금들의 인도 인프라에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늘어날 것이다. 것이다. 정책
기대감에 2014년 5월 말 외국인 직접 투자는 2013년 3월 말 대비 29% 증가했다. 최근 글로벌 연기금들은 인도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표1>. CPPIB 는 인도 뭄바이에 해외 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며, 지난 1년간 3건의 인프라 투자를 실 행했다. 네덜란드 연기금 ABP는 지난 7월 30일 향후 3년간 10억달러를 인도 인프라 산 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표 1. 글로별 연기금 및 국부펀드 인도 투자 현황 글로벌 연기금 및 국부펀드 캐나다 CPPIB
네덜란드 ABP 싱가포르 GIC 노르웨이 GPFG
일자 2013 년 11 월 28 일 2014 년 02 월 12 일 2014 년 06 월 23 일 2012 년 05 월 02 일 2014 년 04 월 15 일 2014 년 07 월 30 일 2013 년 11 월 19 일 -
회사명 Shapoorji Pallonji Piramal Enterprise Limited Larsen&Tourbo Lemon Tree Hotels Lemon Tree Hotels Piramal Enterprise Limited Ascendas
내용 오피스빌딩 헬스케어 업체 건설업체 숙박시설 숙박시설 인도 Piramal 과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참여 아센다스 인디아 성장 프로그램 228 개 인도 주식 보유
금액( 금액(백만달러) 백만달러) 200 250 332 107 50 1,000 483 2,114,451
자료: CPPIB, ABP, GPFG, 각언론,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인도 정부는 지난 2012년 1월 15일부터 인도 주식시장에 대한 해외 연기금의 투자를 허용했기 때문에, 글로벌 연기금들의 주식 투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초 이후 (14.1.1~8.5)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 증시에서 아시아 중 가장 큰 117억 달러를 순매 수 하고 있다. 그림 8. 연초 이후 아시아 외국인 순매수, 순매수, 인도 규모 가장 커 (십억달러) 14 12 10
한국
대만
인도
태국
8 6 4 2 0 -2 -4 -6 14.1
14.3
자료: Bloomberg,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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