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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Time
저금리ㆍ고령화 시대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자 저금리 시대인 지금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까? 시중금리는 점점 낮아지고 있고,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게 현실이다. 특히 노후자금을 운용할 때 문제는 더 심각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IMF(1997년), 글로벌금융위기(2008년) 등 경제 충격을 체험하면서 원금보장이 되는 예금 등 안정상품 위주로 자산 운용방법을 바꿔버렸다. 은퇴연령은 낮아졌지만, 수명은 길어지고 모아둔 자금은 충분치 않은 고달픈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Writer . KDB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 _ 오찬욱 이사
Portfolio
퇴직연금
해외투자
개인연금
금융기관
*KDB대우증권은 금융투자상품의 특징, 수수료 등에 관하여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있으며, 고객님은 충분한 설명을 들으신 후 본인의 투자성향과 상품의 투자위험등급을 필히 확인 하시고 자신의 책임과 판단 하에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각 개별상품의 고유 성격에 따라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펀드는 운용결과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펀드에 가입하시기 전에 투자대상, 환매방법 및 보수 등에 관하여 (간이)투자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외화자산은 환율변동에 따라 투자자산의 가치가 변동되어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과세율이나 과세기준이 변동될 수 있으며, 납세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Asset Report .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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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스타일과 금리 수준의 변화 한국인의 안정형 상품위주 자산운용 통계청의 ‘2013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가
투자상품의 비율이 감소한 것을 볼 때, 우리 국민들이 금융자산
계의 자산운용 스타일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도시가구의 보유
을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호하는 여유
자산은 금융자산 26.7%, 부동산 등 실물자산 73.3%로 구성되어
자금 운용방법도 ‘저축 또는 금융자산 투자’가 47.8%로 압도적이
있으며, 특히 부동산의 비중이 67.8%로 상당부문을 차지하고 있
고, 다음으로 ‘부동산 구입’ 23.9%, ‘부채 상환’ 22.5% 순으로 나
다. 또한 우리나라 가계자산 중 저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타났다.
15%에서 2013년 19.5%로 높아졌지만, 저축액 중 주식이나 채권 등 투자상품에 투자한 비중은 같은 기간 10.6%에서 8.3%로 낮아 졌다. 저축액이 늘어난 반면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위험자산인 한국 가계 저축액 중 투자상품 비중 (%)
저축액 비중
가구소득증가 및 여유자금 운용 방법
직접투자상품 비중
25
내구재 구입
10
15.0 부채 상환
22.5% 47.8%
10.6 8.3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
23.9%
5 0
기타
19.5
20 15
3.6%
2.2%
부동산 구입 2010
2013
자료 : 통계청(가계금융복지조사), KDB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
자료 : 통계청(가계금융복지조사), KDB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
초 저금리 시대, 1%의 소중함을 알자 과거에는 특별한 노후준비가 없어도 불편함이 없었다. 일반적으
하게 늘어났다. 2% 금리 수준에서는 12억원, 1% 금리에서는 24
로 55세에 정년퇴직 하면서 받은 두둑한 퇴직금을 은행에 예치
억원이라는 자금이 산술적으로 필요하다. 금리가 연 10%에서 연
하고 그 예금 이자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노후
9%로 1% 낮아지는 것과 연 2%에서 연 1%로 하락하는 것은 숫자
생활에 필요한 평균 수준의 생활비 200만원은 금리 수준이 10%
상으로 모두 1%p 하락하는 것으로 같지만, 실제 체감하는 강도
였을 때는 2억 4천만원 정도의 예금으로 해결할 수 있었고, 금리
는 다르다. 10%에서 9%로 하락하는 것의 변화율은 10%에 불과
수준이 5%였을 때는 4억 8천만 원이면 충분했다. 그러나 금리
하지만 2%에서 1%로 낮아지는 경우 변화율은 50%나 된다.
가 3%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필요로 하는 원금 또한 급격 월 200만원 이자 수입에 필요한 정기예금액 필요한 정기예금 금리 수준(연)
2억 4천만원
4억 8천만원
6억원
8억원
12억원
24억원
10%
5%
4%
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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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Time
노후를 위한 투자방법의 다양화 고려 초 저금리 시대에 금리 1%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앞의 예에
항이 아닌 필수 고려사항이다. 국내 금융시장이 전세계 금융시
서 살펴보았다.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기존의 자산운용방식에서
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2% 정도이다. 저금리 저성장국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퇴직 후 국민연금을 수령할
에 접어든 국내 시장만을 고집하지 말고 해외로 눈을 돌려 투자
때까지 10년의 소득 절벽을 보완할 수 있는 사적 연금의 중요성
기회를 찾는 것이 바람직 하다.
도 간과해선 안 된다. 또한 금리 1% 시대에 해외투자는 선택 사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적 연금 보통 직장인들의 퇴직연령은 53세~55세 전후이다. 퇴직 후 국
받아서 생활비로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민연금을 받으려면 앞으로는 65세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이 10년
개인연금은 누구나 자발적으로 들 수 있는 연금이다. 여기에는
의 기간을 ‘소득 크레바스’ 또는 ‘소득 절벽’이라고 한다. 이 기간
크게 연금저축상품과 즉시연금상품이 있는데, 연금저축은 소득
동안 소득 없이 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이 기간 동안에
공제 혜택이 있는 상품으로 전 금융기관이 취급한다. 즉시연금
아주 유용한 상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은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으로 10년 이상 유지할 때 비과세
이다. 퇴직연금은 회사가 근로자에게 줄 퇴직금을 매년 금융회
혜택이 있는 상품이다. 연금저축은 최근 연간납입한도가 1,800만
사에 적립하여 운용하다가, 근로자가 퇴직할 때 연금이나 일시
원으로 늘어났고, 의무납입기간은 5년으로 단축되었다. 연금에
금으로 찾아가도록 하는 제도이다. 운영방식에 따라 DB형과 DC
대한 세율도 나이에 따라 3.3~5.5% 사이에서 낮아지는 구조로
형이 있다. DB형은 회사가 일률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고 DC형
바뀌었다. 개인연금은 수령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각자 상황
은 근로자 개인이 운영하는 제도이다.
에 맞게 수령형태를 선택하면 된다. 고령화시대에 가장 좋은 대
퇴직연금제도가 시행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도입률은
안은 ‘종신연금 부부형’으로 타는 것이다. 부부가 계속해서 개인
16%에 불과하고, 운용면에서는 보수적운용으로 단기, 원리금 상
연금을 타다가 남편이 사망하더라도 부인에게 연금이 지급될 수
품에 치우쳐 있다. 앞으로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를
있도록 하는 방법이 ‘종신연금 부부형’이다.
늘리고, 투자대상을 다양화해서 수익률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
개인연금에는 계약이전제도가 있다. 개인연금에 가입한 후 투자
다. 최근 정부에서도 2016년에 300인 이상 기업의 퇴직연금 가
수익률이 저조하거나 금융회사가 부실해지면 개인연금 계약이
입을 의무화 하였고, 2016년 7월부터 기금형 퇴직연금제도를 도
전제도를 이용하여 계좌를 다른 우량 금융회사로 이전하는 것
입하여 자산운용의 탄력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퇴직연금
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가 있음에도 실제로 이전하는 사례
은 가급적이면 일시금이 아니라 연금으로 타는 것이 좋다. 선진
는 드물다. 이미 가입한 연금저축에 대해서도 세심한 연금관리
국들은 반드시 퇴직연금을 연금으로 타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가 필요하다.
유는 정년퇴직 후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 퇴직금을 연금으로
연금저축 계약이전 절차
②이전 신청(방문)
①이전 받을 계좌 개설(방문) 가입자
이체 전 계좌의 금융기관
⑦이전 결과 확인
⑤환매 후 송금 ⑥연금계좌 이체 명세서 통보
④이전 승인·거절 통보 ③이전 예정 통보
이전 받을 계좌의 금융기관
Asset Report .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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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상품의 종류와 혜택
개인 연금
세액공제되는 개인연금
비과세되는 개인연금
연금저축
연금보험
·2013년 3월 개정 ·계좌 내에서 연금저축 펀드·신탁·보험 모두 투자 가능
·즉시연금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보험 ·일반연금
·연간 1,800만원 납입 한도 ·연금소득세 5.5~3.3% 연령별로 차등 적용 ·연금 수령 시 세액공제 1,200만원 (공적연금 소득 제외) ·상속인(배우자) 승계 가능
· 10년 이상 예약유지 시 보험 차익에 대해 비과세
*부득이한 중도해지 또는 연금 외 수령 시, 기타소득세 12%(분리과세), 지방소득세 별도 연금 외 수령 시, 기타소득세 15%(해지가산세 없음)
글로벌 투자는 필수 고려사항 통계청의 ‘2013 가계금융조사’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역에도 관심을 두고 투자를 늘려가는 전략을 고려해야 원하는
금융자산을 운용할 때 90.6%가 예/적금으로 운용하고 있고, 주
만큼의 노후자금 확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경기회복과
식투자는 2.3%, 펀드투자는 2.5%에 불과하다. 미국의 근로자들
함께 달러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미국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
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에서 주식에 60~70% 투자하고 있는 것
다. 물론 글로벌 투자는 시장의 변동성과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
과는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예/적금과 주식/펀드 투자도 국내
는다. 즉 더 많은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는 개인이
에 한정하여 투자하고 있다. 투자성과가 연 3% 내외이다. 우리나
직접 상품을 선택하여 투자하는 것보다는 전문 금융기관의 도움
라는 완연한 저금리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였다. 국내 투자만
을 받아 간접상품들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투자 방법이 될 수
고집해서는 과거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도, 안정적인 투자기
있다.
회를 찾기도 어려워졌다. 성장률이 높은 동남아와 남미, 동유럽
퇴직 후 연금으로 소득 절벽 보완하기 퇴직연금
개인연금
회사가 근로자에게 줄 퇴직금을 매년 금융회사에 적립하여
누구나 자발적으로 들 수 있는 연금
운용. 가급적 일시금이 아니라 연금으로 받는 것을 추천
연금저축 : 세액공제 해택 즉시연금 :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