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망
2014.7.18 기술적 분석 김정환 02-768-2129
jeonghwan.kim@dwsec.com
오래 엎드린 KOSPI, 높이 날 수 있을까(伏久者飛必高)? KOSPI, 의미 있는 변곡점을 통과하는 중
KOSPI의 일간차트를 보면 패턴상 상승삼각형의 마지막 부분에 와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 전 고점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있지만 호흡조절기간을 거쳐 위쪽으로 방향이 나 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1,970 ~ 2,070p에서의 움직임을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업종으로는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은행, 증권업 등 낙폭 과대 및 경기 민감업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코스닥시장 은 단기적으로 530 ~ 574p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는 KOSPI의 미래? KOSPI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 20일 단기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N자형의 상승 흐름이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증시와 아시아 신흥국들의 상승률과 비교한다면 만족스럽 지는 못하지만 7월 들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에서 시장체력 이 보강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KOSPI는 단기적으로 전 고점을 돌파하면서 의미 있는 변곡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채근담>에 보면 ‘복구자비필고( 久
高)’란 말이 나온다. 오랫동안 움츠
리고 있으면서 힘을 비축해 온 새는, 일단 날면 반드시 높게 치솟는다는 의미이다. 오랜 기간 힘을 비축한 KOSPI가 의미 있는 고점들을 잇달아 돌파한다면 새로운 시세가 형성 되리라 믿는다. KOSPI와 KOSPI와 보베스파지수는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어, 있어, 추가상승 가능할 듯
글로벌 증시에서 KOSPI와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 브라질 보베스파지수이다. 6월 이후 패턴상 상승N자형을 형성하고 있고 더불어 상승삼각형을 완성한 후 위쪽으로 방향 성이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 보베스파지수가 패턴의 진행흐름으로만 본다면 KOSPI의 미 래를 보여주는 듯 하다<그림1>. 그림 1. KOSPI와 KOSPI와 브라질 보베스파지수의 움직임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L)
(p)
(p)
KOSPI (R)
70,000
2,100
2,000 60,000 1,900 50,000 1,800
1,700
40,000 13.1
13.5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3.9
14.1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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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8
글로벌 증시, 최근 선진시장 대비 신흥국의 상대적 강세현상 나타나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은 가운데 선진시장 대비 신흥국 증시 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그림2>. 미 증시를 비롯해 독일 등에선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 고 있지만 유럽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신흥국 증시의 경우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하반기 들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증시에서 KOSPI와 패턴상 유사한 것은 일본 니케이225지수이다. 니케이지수는
아시아에서는 일본증시가 패턴상으로 볼 때 KOSPI와 KOSPI와 유사한 모습
6월 이후 상승삼각형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데 그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판단된 다. 전 고점 돌파를 앞둔 상태에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일본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과 대규모 경기 부양책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조만간 상승삼각형 패턴이 완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림3>. 이번 주 들어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실질 GDP 증가율이 7.5%라고 발표해 시장의 전망치(7.4%)와 1분기 성장률(7.4%)을 모두 상회하였다. 중국 경기회복 기대에 상해종
그림 2. MSCI 선진국 지수와 신흥국 지수의 움직임
그림 3. 니케이 225지수 225지수 일간차트
(p)
MSCI 선진국 지수(L)
(p)
1,900
MSCI 신흥국 지수(R)
1,200
1,100 1,700 1,000 1,500 900
1,300
800 13.6
13.10
14.2
14.6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stockcharts.com,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4. 중국 상해종합지수 일간차트
그림 5. 중국 경기서프라이즈 지수와 국내증시 외국인 누적 순매수 (조원) 4
(p)
중국 경기서프라이즈 지수(L)
80
2
40
0
0
-2
-40
-4
-80
-6
-120
-8 13.12
자료: stockcharts.com,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외국인 순매수대금(누적,R)
-160 14.2
14.4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6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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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8
합지수도 바닥권을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패턴상 대칭삼각형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데, 방향성은 위쪽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점진적인 상승흐름이 기대되며 이는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그림4>. 중국 경기서프라이즈지수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로 3월 초 급락하며, 세계 금융위기
중국 경기서프라이즈지수에 주목
이후 최악의 수준까지 떨어졌다.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살아나면서 급락 이전의 수 준으로 반등하고 있다. 과거 중국 경기서프라이즈지수와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누적 순매 수 추이를 보면 중국 경기서프라이즈지수가 반등하는 구간에서 예외 없이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도 강화되었데 최근 이러한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그림5>.
KOSPI, 상승삼각형 패턴 완성 후 추가 상승 기대 증시에서 호재와 악재는 살아 있는 생물과도 같은데 어떤 것이 더 강하게 부각되느냐에 따 라서 투자심리 또한 같이 움직인다. 미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아시아 신흥국으로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국내증시는 호재에 좀더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림 6. 원달러 환율과 현대차 주가
그림 7. 거래소 소형주의 기관 및 외국인 순매수 추이 원달러 환율(L)
(원)
(만원)
현대차(R)
1,100
26
1,080
25
1,060
24
(십억) 600
거래소 소형주 기관 순매수(누적,L)
(십억)
거래소 소형주 외국인 순매수(누적,R)
140
100
400
60 200
1,040
23
1,020
22
20 0
1,000 13.12
21 14.4
14.8
-200 13.6
-20
-60 13.9
13.12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loomberg,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그림 8. KOSPI 일간차트
그림 9. KOSDAQ지수 KOSDAQ지수 일간차트
자료: Qway NE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Qway NEO,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4.3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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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8
국내증시에서 수출관련 대형주 부진의 원인이었던 원달러 환율도 단기 저점을 형성한 후 반등을 보이고 있다. 대형주이자 수출관련주인 IT와 자동차 관련주 역시 단기 저점을 형 성한 후 기술적 반등을 보이고 있다<그림6>. 아직까지는 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그러나 대형주의 가격메리트 역시 외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거래소 시장에서 소형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여 끌어 올린 것은 기관투자자들이다<그림 7>. 시장이 전 고점을 돌파하는 분기점에 와 있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소형주의 강세가 이어질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 동안 대형주를 누르던 악재들이 점차 해소되 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KOSPI, 단기적으로 1,970 ~ 2,070p에서의 2,070p에서의 움직임 예상
KOSPI의 일간차트를 보면 패턴상 상승삼각형의 마지막 부분에 와 있는 것으로 판단된 다. 전 고점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있지만 호흡조절기간을 거쳐 위쪽으로 방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1,970 ~ 2,070p에서의 움직임을 염두에 둔 시장대응이 필 요해 보인다<그림8>. 업종으로는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은행, 증권업 등 낙 폭 과대 및 경기 민감업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KOSDAQ지수 KOSDAQ지수, 지수, 방향성 나타날 때까지 상승속도 완만할 듯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엇갈린 매매가 이어지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거래량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아직 시장의 관심이 코스닥시장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장의 방향성이 나타날 때까지 상승속도는 다소 완만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 기적으로는 530 ~ 574p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그림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