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VietNam 2020 Vo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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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01. 2020. [80]

Good Vietnam Vol (사)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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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개최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 반도에

가공 및 포장 산업 주요 이벤트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

7 군, 호치민 시, 베트남

2020 PROPAK VIETNAM행사의 뛰어난 통계? 전시장의 면적 개의 회사 참가 개국 개의 국제 파빌리온

2020 Propak Vietnam 행사는 3 월 24 일 부터 26 일까지 호치민 시의 7 구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 (SECC)에서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라벨링 포장 인쇄 및 전환에 관한 'Printech VietNam' 전시회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식품, 음료, 의약품 및 화장품 분야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링 커뮤니티를 위한 포괄적인 포럼이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 차이나 반도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협력을 개발할 수있는 기회이다.

명의 관객 참가

개최

가공 및 포장 산업의 비즈니스 개발 기회 온라인 등록 지원

단체 등록 지원

Mr. Ricky Hoang

Ms. Jenny T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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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Good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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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그리움, 가을 산 그림자에 비치고

44

Mydinh Repor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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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거주지, 대우호텔부터 미딩송다까지

64

표지이야기 Pham Thang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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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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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Good Company 80

일본이 장악한 동남아 시장 공략법

82

Click & Collect구매의 순서를 바꿔라

84

똑똑한 공장으로 무장하라

86

세계는 넓었지만 끝내

88

분식점 초록색 그릇이 대박난 이유

90

하루만 맡겨도 이자 팍팍 파킹통장 레알?

92

2020년 반도체만 살면 한국도살까

94

술 첫잔, 양말꽃 한송이 구독경제 디테일해졌다

96

입는 디스플레이 한국에 기회일까

97

삐에로쑈핑 실패가 정말 임대료 탓이랴

98

레드오션이라는데 고만고만한 커피전문점 왜 계속 생길까

100

커피전문점 시장은 정말 레드오션일까

102

어, 호텔 같은 아파트 커뮤니티 어딨지?

104

김완선, 문숙 나이 잊은 마케팅‘전설’ 소환하다

106

배민 인수합병 배달 독점하나

108

쿠팡플렉스 배송단가 왜 떨어졌을까

110

SSG닷컴, ‘쓱’크긴 컸는데 흑자 어느 세월에

112

아마존 꺾은 월마트처럼 대형마트3사의 꿈과 몽상

114

오리온 제주용암수 아트인가 투머치인가

116

출점 5주년 이케아, 후발주자 무섭고 DIY는 안 통하고

118

풀꽃 시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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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Good Life 120

그리스 두번째 이야기

124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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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 (Valenr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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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Good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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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참 소식

172 업계 소식 178

중소기업 에세이

184

코윈 소식

188

반려견 에세이

190

법무 에세이

192

세무에세이

Good Vietnam (Vol.1) Công ty TNHH MTV Nhà Xuất bản Thế Giới 46 Trần Hưng Đạo, Hoàn Kiếm, Hà Nội Tel: 024.3825.3841 Fax: 024.3826.9578 Email: thegioi@hn.vnn.vn Web: www.thegioipublishers.com.vn Chịu tránh nhiệm Xuất bản Trần Đoàn Lâm Biên tập Bùi Thế Kh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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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ên kết xuất bản: Công ty TNHH BLIV VIỆT NAM BT1-D40, Splendora, Bắc An Khánh, Hoài Đức, Hà Nội. Tel: 024 6293 2122 Email: goodvietnam2013@gmail.com In tại Công ty TNHH in ấn Đa Sắc Tổ dân phố số 7, Phường Xuân Phương, Quận Nam Từ Liêm,TP Hà Nội

Giấy xác nhận ĐKKHXB Số 4974-2019/CXBIPH/05-267/ThG Quyết định Xuất bản Số: 1266/QĐ-ThG Ngày: 28/12/2019 Mã ISBN: 978-604-77-6991-9 In xong và nộp lưu chiểu tháng 1 năm 2020 Ấn phẩm không bán In 2.000 Bản Khổ: 17 x 24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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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글│김승봉 (시인│문학 평론가)

애틋한 그리움 가을 산 그림자에 비치고 - 송수권의「山門에 기대어」

누이야 가을 산 그리메에 빠진 눈썹 두어 낱을 지금도 살아서 보는가 淨淨한 눈물 돌로 눌러 죽이고 그 눈물 끝을 따라가면 즈믄 밤의 강이 일어서던 것을 그 강물 깊이깊이 가라앉는 고뇌의 말씀들 돌로 살아서 반짝여오던 것을 더러는 물속에서 튀는 물고기같이 살아오던 것을 그리고 산다화 한 가지 꺾어 스스럼없이 건네이던 것을 누이야 지금도 살아서 보는가 가을 산 그리메에 빠져 떠돌던, 그 눈썹 두어 낱을 기러기가 강물에 부리고 가는 것을 내 한 잔은 마시고 한 잔은 비워두고 더러는 잎새에 살아서 튀는 물방울같이 그렇게 만나는 것을 누이야 아는가 가을 산 그리메에 빠져 떠돌던 눈썹 두어 낱이 지금 이 못물 속에 비쳐 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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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 참으로 아름답고 슬픈 이름이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저녁, 가을 산 그림자가 서서히 마을로 내려올 때, 조용히 불러보면 그 애틋함이 가슴으로 전해져올 것만 같은 이름, 누이. 이 작품은 그런 누이에게 조목조목 질문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아름답고 부 드러운 시이다. 모두 3개의 연, 22개의 행으로 구성된 이 작품에서, 화자는 연 의 서두에서 한 결 같이 정겨운 목소리로 누이를 부른다. 그러나 그 부름에는 어딘지 모를 쓸쓸함과 허전함이 배어 있다. 물론, 화자에게 있어서, 누이는 현실 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누이는 화자의 의식 속에만 살 아있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화자는 독백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작품의 울림은 더욱 깊고, 이 작품에는 어딘지 모르게 가슴을 저며 오는 아픔이 있다. 이 작품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화자는 지금 산문(山門)에 기대어 있다. 고적 하고 쓸쓸한 산문에 기대어 먼 옛날을 추억하고 있다. 이미 화자의 곁에 머무를 수 없는 누이는, 화자의 의식세계에서 분명한 하나의 실체로 감지되고 있다. 화 자는 그 누이와 함께 서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화자는 조용한 목소리로 누이를 부른다. 그리고 묻는다, 가을 산 그리메에 빠진 눈썹 두어 낱을 지금도 살아서 보느냐고. 물론, 이 물음에는 화자의 물음에 응답해 주어야 할 누이의 부 재가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지금도 살아서 보느냐?’는 물음에, 누이의 살아있지 않음이 예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화자에게 있어서 산문(山門)은 누이를 꿈꾸는 유일한 장소이다. 바로 그곳, 가을 산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시간. 화자는 누이에 대한 감정을 들추어낸다. 그 감정 에 화자는 마음을 내맡긴 채 조용히 흘러가는 흐름을 따라 들릴 듯 말 듯한 목 소리로, 실은 독백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점이 이 작품의 자연스런 흐 름이고 질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연에서 화자는 자신이 처한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의 내용을 묻고 있다. 누이와 함께 했던 내용, 즉 과거의 삶들이 문득 그립다. 화자는 현재 그 그리움을 감당하 기 어려운 것이다. 되돌아갈 수 없는 단절의 시간들, 그 시간들을 함께 해주었던 주체였던 누이의 부재(不在)에 화자는 한없이 절망하고 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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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이 작품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질문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연에서 화자는 누이에게 다섯 가지 것들을‘지금도 보느냐’고 묻는다. 2행의‘눈썹 두어 낱’, 6행의‘강이 일어서던 것’, 8행의‘ 반짝여오던 것’, 10행의‘살아오던 것', 12행의 '건네이던 것’등이 바로 그것이다. 2연에서는‘기러기가 눈 썹 두어 낱을 강물에 부리고 가는 것’과‘물방울같이 그렇게 만나는 것’을 보는지 묻고 있다. 그리고 마 지막 3연에서는‘지금 이 못물 속에 비쳐옴’을 아느냐고 묻는다. 1, 2연에서는‘보는가’로, 3연에서는‘ 아는가’로 질문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질문의 내용들이 화자가 누이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그리움이거 나 궁금한 것들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화자가 각 연마다 읊고 있는‘가을 산 그리메에 빠진 눈썹 두어 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죽은 누이의 눈썹을 말하려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 누이는 천형(天刑)을 안고 있었던 나병환자라도 되었단 말 인가? 아니면, 화자의 의식 속에 내재해 있는 누이의 객관적 상관물일까? 화자가 무슨 의도로 그러한 표 현을 하고 있든, 독자의 입장에선 있는 그대로 볼 필요가 있다. 표현 그대로 눈썹 두어 낱으로 보면 된다는 말이다. 오히려‘빠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2행의‘빠진’,14행과 20행의‘빠져 떠돌던’의 정확한 의 미가 애매하다. 눈썹 두어 낱이 가을 산 그림자의 매혹에 사로잡혔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가을 산 그림자 가 드리워진 시각(時刻)에, 신체의 일부인 얼굴에서 빠진[脫毛] 눈썹 두어 낱을 말하는지 분명하지 않다. 가을 산 그림자는 두 가지 의미에 있어서 조락(凋落)의 의미가 있다. 가을은 계절적으로 볼 때, 많은 나무 들이 잎사귀를 떨구는 시기로, 그 자체가 쓸쓸함과 이별을 예시하기에 충분한 계절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락의 계절이다. 또한, 산 그림자 역시 하루의 해를 마감하는 시각을 의미한다고 볼 때, 산 그림자가 지 는 시간 역시 조락의 시간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이 작품은 누이의 죽음과 어느 정도 관련되어 있 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화자에게 있어서 가을 산의 그림자는 현재 자신의 삶 속에 영원히 부재 하는 누이에 대한 그리움을 자아내게 하는 매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화자는 각 연마다‘가을 산 그리메’를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행에서 말하고 있는‘즈믄’은‘천(1,000)’의 옛말[古語]이다. 물론, 여기에서 즈믄이란 말은 단순히 물리 적인 날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4행과 5연에서 말하고 있는‘눈물’, 즉 고난의 시간들이 엄청나게 길었 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화자에게 있어서 즈믄 밤은 그가 경험해야만 했을 극한의 시간이라고 보 아도 그리 틀리지 않을 것이다. 4행에서 말하고 있는 바,‘정정한 눈물 돌로 눌러 죽이고’와 같은 표현은 화자의 감정이 상당히 절제되어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인데, 그 오랜 고난의 끝에 일어서는 강은, 분명 화자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와 생명을 공급해주는 장소로 드러난다. 고뇌의 말씀들이 돌로 살아서 반짝여온다거나, 물속에서 튀는 물고 기같이 살아오는 장소가 다름 아닌 강이다. 그곳은 만남의 자리일 수도 있다. 다툼과 미움이 없이 하나로 만나는 넓은 삶의 자리, 바로 그러한 새로운 세계, 새 생명의 자리를 보느냐고 화자는 누이에게 묻는 것 이다. 그 강물에는 인생을 살찌우는 고뇌의 말씀들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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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화자와 누이에게 있어서 그러한 세계는 이미 경험된 세계이다. 6행의‘일어서 던’과 8행이‘반짝여오던’, 그리고 10행의 '살아오던’과 12행의‘건네이던’등에서 사 용된 과거회상시제를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러한 과거의 경험이 지금 화자에게는 문득 그리운 것이다. 이 작품에서‘눈물’ ‘강물’ , ‘못물’ , 등으로 자주 드러나고 있는 물의 속성은 무엇인가? 그것은 한없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이다. 그래서 그 물의 끝을 따라가노라면, 넓은 강을 만나게 된다. 만남의 장소인 것이다. 그리고 그 강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 라,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이루어진 것이다. 고난과 아픔이 모여 이루어진 거대한 가르 침, 즉‘말씀들’의 세계인 것이다. 화자는 바로 이 거대한 물의 세계에서 다시금 누이 를 만나게 될 것을 꿈꾸고 있음이 분명하다. <산문에 기대어>. 이 작품 속에서, 화자는 인생을‘회자정리(會者定離) 이자정회(離者 定會)’의 연속으로 이해하고 있다. 만남과 헤어짐이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질서 라는, 삶에 대한 깨달음. 누이의 부재 속에서도 만남과 하나 됨을 바라는 화자의 소망 이 겹겹으로 얽어져 이 작품에 멋과 힘을 더해주고 있는 듯하다. 그것은 결코 화자만 의 것이 아닌, 우리 모든 사람들의 것이기에, 화자의 힘없는 독백이 독자들의 가슴속 에서 잔잔한 감동으로 오래 출렁이는 것일까? 이 작품은 사뭇 신라의 향가 <祭亡妹歌>를 연상케 하는 작품이다. 우리네 슬픔의 정 서를 감싸고도는 애틋한 그리움의 실체, 그 불분명함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울림이 되 고, 커다란 힘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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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베트남 동포 여러분

2020년 경자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은 그야말로 한-베 양국 관계에 있어 매우 뜻 깊은 해였습니다. 한-아세안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아세안 특별정 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11월에 부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또한, 동 회의 계기에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응웬 쑤언 푹 총리 간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의 신남방정책을 구체화하고 나아 가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킬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러한 양국정상의 기대를 반영하듯이 한국과 베트남은 모든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양국교역은 700억불 이 예상되며 머지않아 1천억불 달성도 가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베트남 투자도 현재 670억불로 명실상부한 외국인 투자 1 위 국가로서 8,500개 기업이 왕성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근래 들어 인적교류는 가히 놀라울 정도입니다. 매월 양국을 오 고가는 항공기 횟수는 2,000편 이상으로 올해 인적교류는 5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취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특히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크게 기여하신 재베트남 동포 여러분의 땀과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이뤄진 것이기에 더 큰 의미를 지닙니다. 어느새 재베트남 동포 사회는 17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감사하고 축하해야 할 일임이 분명합니다. 대사관은 이러한 발전추 세에 부응하여 동포 여러분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새로 밝아오는 경자년에도 불철주야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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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0일 신축 이전 한국대사관 축하 세레모니

특히나 금년은 주다낭총영사관의 개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베트남 중부지역으로의 우리 기업 진출을 적극적으 로 도모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발전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중부지역 개발을 추진하는 베트남 정부의 정책에 도 적극 호응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영사 서비스 제도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미래 동반 성장을 위한 건전한 교류질서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대 사관에서는 한인단체와 협조하여 사회적 약자, 소수자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계속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동포들의 건 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 볼 예정이며 동포자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제2의 한국국제학 교 설립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동포여러분, 올해에는 더욱더 베트남과 베트남 사람들을 사랑해 주시고 베트남 국민들과 적극 어울리시기 바랍니다. 양국 국민들이 상호 신뢰와 믿음을 통해“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뭉쳐질 때 우리 주도의“메콩강의 기적”도 실현될 수 있 을 것입니다. 경자년 새해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하시는 일마다 크게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 아침에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 박 노 완 드림

Jan. 2020 / 37


안녕하십니까? 코참회장 김한용입니다. 2020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큰 활약이 기대되는 VCCI의 록 회장님, 베트남 기획투자부 VU DAI THANG 차관님,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NGUYEN DUC CHUNG 시장님, 베트남 최고 전문가이신 박노완 대사님, 우리 교민을 위해 너무나 열심히 봉사하시는 한인회 윤상호 회장님, 경제 영토 확장에 큰 기여를 하시는 코트라 김기 준 본부장님, 물심양면으로 우리 기업 활동을 지원해 주시는 윤옥현 대한상의 소장님, 우리 산업의 상징 삼성전자의 최주호 단지장님, 그리고 참석하신 여러 지방성 정부의 고위 관계자 여러분, 기업인 여러분! 베트남과 한국 기업인들의 교류의 장에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베 친선의 밤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지난 달, 부산에서 개최되었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Phuc 총리님께서도 참석하셨고 많 은 장관님들과 주요 경제인들이 함께 하시며 한국과 큰 교류의 장을 열었습니다. 또한지난 화요일에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U-22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아 SEAGAME에서 무 패행진을 이어가며, 결국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한국TV에서도 이번 경기를 생중계했고 한국인 들도 베트남의 승리를 간절히 응원했습니다. 양국이 얼싸안고 기뻐할 수 있는 가슴 뛰는 순간이었습니다. 양국은 축 구에서뿐만 아니라 투자와 교역, 민간교류 관계 모두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에서의 외국인직접투자 선두 자리를 수년간 지켜내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10월말 현재 8,200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방문 자수도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결과, 양국 이 이 같은 눈부신 경제 우호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 많은 도움을 주신 VCCI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한국 기업인들이 이 곳에서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해주시는 하노이시를 비롯하여 베트남 각 성의 성장님과 관계자들 께도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 이곳 베트남에서 고군분투하며 사업을 일구어 나가시는 한국 기업인 한 분한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분들이 서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또 미래를 위한 관계를 두텁게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한국기업들, 그리고 베트남기업들은 형제지간 관계입니다. 서로 밀어주고 끌어준다면 우 리 모두 한걸음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록 조촐한 자리지만 다가오는 새해에는 보다 풍성한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즐거운 연말연시를 맞이 하시기를 기 원합니다. 2020년 새해에도 큰 성과와 축복이 더 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코참 회장 김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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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교민 여러분 2020년 새해를 맞아 모든 교민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은 남북평화통일의 기운이 꿈틀거렸던 한해였습니다. 분단국이었던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 려 새로운 한반도의 역사가 만들어 졌습니다. 2020년도는 세계평화의 흐름에 맞추어 한반도 통일의 초석이 이루 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세계 역사는 선진 기술을 취득한 국가에 의해 주도되어져 왔습니다. 조선시대 때는 신무기인 조총으로 무장한 일본 에 의하여 임진왜란을 겪었고 구한 말에는 대포로 무장한 일본군에 의하여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그 후유증이 현재 도 이어져 남북이 분단되고 한민족의 고통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가가 선도하고 기업과 국민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국력이 신장되었습니다. 현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있습니다. 이제 한국은 저임금 노동력에 의지하여 성장한 개발도상국에서 국민소득이 3만불을 넘어서고 반도체,휴대폰, 가전, 자동차, 조선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 일류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계역사는 선진 기술이 국력임을 증명하였 습니다. 이제 한국이 세계역사의 주인공이 되도록 모든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여 세계 경쟁력을 갖추면 한국의 국력이 튼튼해져 주위 나라들이 함부로 흔들지 못할 것이고 튼튼한 국력의 바탕으로 평화통일도 이루어지 리라 믿습니다. 통일은 국민 모두가 소망하여 힘을 합칠 때 이루어 지리라 생각합니다. 2020년도 민주평통은“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를 슬로건으로 국민이 참여하는 평화활동, 국민이 체감하는 평화, 여성과 청년의 역할을 높이고, 평화통일공공외교 역량 강화를 위하여 활동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세계는 동남아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맞추어 민주평통은 동남아 경제의 핵심인 하노 이를 중심으로 베트남,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메콩 5개국과 한-메콩 피스포럼을 하노이에서 개최하여 동 남아 10개국을 포함한 신남방 정책이 성공하도록 선도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공부하는 우리 청 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심어줄 도전통일골든벨 행사 그리고 주니어평통을 활성화하고 교민들도 함 께 참여하는 평화통일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베트남 국민과의 친선우호를 위한 클린켐페인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새해에는 교민과 기업이 베트남에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각자의 분야에서 일취월장 발전하고 소망 성취하시 기를 기원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하노이지회장 장준섭

Jan. 2020 / 39


2020 경자년 아침, 바람에 실려오는 행복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행복은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사방에 널려있는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쥐의 해입니다, 인류와 쥐는 같은 포유류에서 나와 공룡이 지구에서 사라지는 7천오백만년 전 쯤 인류와 다른 진화의 길 을 걸어왔지만 아직 인간과 유전자가 80% 이상 일치한다고 하니 인간과 쥐가 가진 그 긴 세월의 애증은 참으로 질깁니다. 1950년대 미국은 마샬군도 북쪽에 위치한 엔게비 섬에서 원자폭탄과 수소폭탄 실험을 하게 되는데 방사 능으로 심하게 오염되어 아무 생명체도 살 수 없는 곳에서 유전자변형도 없이 건강하게 유일하게 살아남 은 것은 다름아닌 쥐였다고 합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류의 자만심을 가끔 허물어 버리는 쥐의 존재는 베트남 전통문화 속에도 잘 녹아있 습니다. 하노이 근교 박닌지역에 2020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를 기다리고있는 동호라고 불리는 목판화가 있는데 그 중 잘 알려진 쥐가 결혼을 하는 장면을 담은 판화를 보면 쥐의 영민함이 베트남 민중 의 삶에 얼마나 깊게 투영되어 있는지 알 수있습니다. 교민 여러분.... 쥐의 해, 2020년은 제13대 한인회가 출범하는 해 이기도 합니다. 미력하나마 제가 연임으로 12대에 이어 13대를 이끌어가는 중임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 행복한 교민사회 ] 를 슬로건으로 교민안전, 교민복지, 교민문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교민의 삶을 긍정적으로 개선시키는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한인회에서는 올해 베트남으로 이주해 오시는 교민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만 이 넘는 교민시대에 베트남에서 대한민국은 그동안 강조해 왔던 투자나 경제적인 측면 보다는 성숙한 한 류문화를 베트남에 전하고 두 민족이 얼마나 아름답게 상생해 갈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해가 되 었으면 합니다.

2020년 한 해 매일매일 많이 많이 웃으셔서 행복을 무한으로 느끼고 즐기시는 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하노이한인회 회장 윤상호 40


하노이 교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저물고, 이제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우리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 물 심양면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교민 여러분의 도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불어 2020년 새해에는 여러분 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하노이 한국 국제 학교에게 2019년은 교민 사회에 좀 더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새 로 온 2020년은 그 발판을 딛고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동안 많은 학부모님들의 염원이었던 입학생 대기자 문제도 올해에는 상당부분 해결 될 것입니다. 교민사회의 끊 임 없는 지원과 후원 덕분에 고등학습관이 연초에 착공을 하며, 대략 6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4층 규모의 신축 건물이 완공될 것입니다.그러면 2학기 부터 학생들을 추가로 모집하여 그동안 교육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였던 학 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터전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베 교역이 더욱 활성화되고 한국 교민이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에서 본 신축은 단기적 인 해결책에 불과합니다. 뿐만 아니라 1개반에 35명 이상의 학생들이 밀집되어 받는 수업환경은 다른 국제학교들 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열악한 수준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장기적으로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의 질 또한 담보하려면 그에 적합한 수준의 공간 마련이 필수 요 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에는 한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하노이 한국 국제 학교 제 2 캠퍼스 설 립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추진 과정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지 교직원님들과 학부모님들 그리 고 그 공간의 주인인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며 제 2캠퍼스의 청사진을 그려보려 합니다. 21세기도 벌써 20년이 흘러 정보화 시대를 넘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가속화되는 시대 의 변화 속에서 저희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교직원들은 어떠한 교육이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인지 항상 고민 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큰 뜻을 세우고’, 이를 위한‘실력을 기르며’ ‘사랑을 , 나누는’멋진 한국인을 육성하겠 다는 저희 학교의 교육 목표와, 창의, 자율,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미래사회 글로벌리더를 육성하고자 하 는 비전은 고민의 이정표가 되어줍니다. 올해는 다시금 교육목표와 비전을 되새기며 우리 학생들이 이에 공감할 수 있는 인문 소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도약의 해를 맞아 좋은 베트남 구독자 여러분들과 한국 교민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 을 기원합니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이재은

Jan. 2020 / 41


www.yesgv.net

(사)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THẾ GIỚI PUBLISHERS

GV Good Vietnam

Vol

12

2019

지난 12월부터 정보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잡지 좋은베트남도 고객의 소비성향에 부응하고자 기존 잡지를 외형은 작고 가볍게 내부는 균형과 깊이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새해부터는 실시간 모바일로 검색과 유튜브로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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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잡지 사이즈 변경과 광고비 인하 책 사이즈는 기존의 80%, 광고비는 기존의 50%

최근 정보 소비패턴의 급변으로 잡지<좋은베트남>도 불가피한 변화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잡 지에 대한 고객의 부담은 줄이고 유튜브를 실현하여 고객의 소비성향에 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잡지는 사이즈를 줄여 작고 가볍게 가면서 광고비는 기존의 50%로 책정했습니다. 잡지의 컨텐 츠도 <생활문화>에서 <생활정보>로 교민의 생활과 사업에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2019년 11월 잡지<좋은베트남> 편집장 윤 하 올림.

책과 광고비는 가볍게 정보는 가깝게

17x24cm

NEW

20,5x27cm

기존

적용 광고비 기존가격 X 50%

전면

400만동 (200불)

1/2 페이지

200만동(100불)

1/4 페이지

100만동(50불)

주> 1. 커버 페이지 게재 광고는 별도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상기 광고비는 2019년 12월호부터 적용됩니다.

광/고/문/의 goodvietnam2013@gmail.com

091 236 0001 정주희 실장 Jan. 2020 / 43


Good Story 글│윤 하

My dinh Reprt (15)

미딩상권 입주는 소강상태, 권리금이 관건 지난 3년 요동치던 미딩상권이 차분해졌다. 간판을 바꾸어 단 가게가 2-3개 보일 뿐이다. 새롭게 리모델링 가게는 1군 데 빼놓고는 없다. 계속 상승세이던 월세가 5,000불에서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대신 내부적으로 권리금이 30,00080,000까지 형성되고 있고 이전과 달리 매출대비 수익성을 감안해서 신규 입주에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다. 6년 정도 하노이 모처에서 한식당을 운영해온 이모씨는 미딩상권에 2호점을 낼 계획으로 가게를 물색해 왔다. 현재 비 어있는 가게는 없고 기존 가게의 변화를 수소문해 왔다. 최근까지 조사한 바로는 기존 10여개 가게가 폐업의 조짐 을 보이고 있어 접촉해보니 모두 권리금을 요구하고 있었다. 권리금은 현실감 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어 관망 중이다. 2019년 말 기준으로 미딩상권에 식당을 창업하는 경우 아래와 같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지역- 하노이 미딩 송다권 2. 입지- 4층 건물 1층 120m2(뒷마당 포함) 뒷마당은 주로 부엌으로 개조 사용 2-3층 각 90m2 4층 40m2( 옥탑방) 계 340m2 3.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보증금 2개월× 5000불 임대료 6개월× 5000불 계 40,000불 4. 영업허가비 1억동( 외자법인) 5. 실내공사비 12 억동 6. 수도,전기,조명,에어콘 7억동 7. 가구, 의자, 테이블, 영업용품 3억동 8. 주방 설비 집기 3억동 9. 공사기간 중 ㅡ사장숙식비, 교통비, 직원 일반관리비 3억동(3개월) 10. 개업비 1억동 합계 임대 40,000 usd + 시설외 30억동 = 2억원 # 상기 금액은 최소 기준이며 계약에 따라 권리금이 추가될 수 있고 개업 후 운영자금 과 마케팅비를 고려해서 창업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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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건물


식당 89 부동산 14 카페 14

식당 89

2019년 말 기준 미딩상권의 업종은 외식업이 반 정 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동산, 카페, 선물(아울렛)이 그 뒤를 이었다. 업종마다 외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 며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잦은 이직으로 한인들간 의 갈등의 소지가 되고 있다.

선물 (아울렛 포함) 13

슈퍼, 헤어, 스파(마사지) 각 7 학원, 주점, 베이커리 각 5 문구, 호텔, 여행사, 반려견 각 3 유치원, 스크린골프, 안경, 떡집 각 2 약국, 치과 각1

가장 경쟁이 심한 식당의 경우 식당 외 배달 경쟁도 치열하다. 메뉴는 트랜디한 음식보다는 대중적인 음 식이 롱런하고 있고 현지 자체 개발 메뉴 보다는 프 랜차이즈 시스템의 브랜드가 있는 메뉴가 강세를 보 이고 있다.

# 미딩상권-미딩송다+딩톤+파이브스타+골든팔레스 포함 계 189개소 My Dinh 1 Nam Tu Liem, Hanoi

식당 89 부동산 14 카페 14

식당 89

선물 (아울렛 포함) 13

고기 18 한식 16(국밥집 포함) 일식 7 분식 7 (떡볶이 포함)

슈퍼, 헤어, 스파(마사지) 각 7

치킨 5

학원, 주점, 베이커리 각 5

중식 3

문구, 호텔, 여행사, 반려견 각 3

포차 6

유치원, 스크린골프, 안경, 떡집 각 2 약국, 치과 각1

# 미딩상권-미딩송다+딩톤+파이브스타+골든팔레스 포함 계 189개소 My Dinh 1 Nam Tu Liem, Hanoi

해물찜, 양꼬치, 족발, 순대, 마라탕, 닭갈비, 퍼, 죽 각 2 돈까스, 쭈꾸미, 곱창,라멘, 전,설렁탕, 감자탕, 육개장, 해장국, 삼계탕,냉면 각 1

Jan. 2020 / 45


Good Story www.yesg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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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와라 한국미용실 정관장 한국부동산 카페시크릿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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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일 현재 하노이 미딩 송다 단지 입주 한인 거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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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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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Fresh 샬롬분식 시온떡집

Jan. 2020 / 47


PAGES

식당/레스토랑 (Eating House /Restaurant) 미딩 강남면옥 북경 미트 플러스 뚱단지 인연 속초항 시온떡집 장어랑고기랑 죽이야기 꽁시꽁시 한양수산 육대장 Miz 365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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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고고대패 고향집 꽃돼지 남도국밥 남매식당 다사랑 달인 대박이네 만나감자탕 마뇨떡볶이 돈까스 미스타스시 맥주창고 리오 Chicken Friez 바보아저씨 백정 본죽 소담 서민구이 서울곱창 서울닭갈비 수원성 숙달돼지 알로스시 예가 아도겐 만화카페 육시리 와라와라 왕유 부뚜막 불향쭈꾸미 진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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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딩 OK목장 초심 초원 총각네1986 청기와 청담 토정삼계탕 파스타나라 푸다닥 Villa Ju Bakery Homnay 오가팜(귀국선물)

딩톤 김치식당 담금 꽃족발 또모이세 수변국밥 EAT fresh 엥꼬치킨 전대전 큐슈라멘 한일관

경남빌딩 0888 493 555 037 202 2140 096 132 1738 038 297 1348 0888 655 422 033 917 2701 076 221 9991 035 573 8102 090 330 8154 024 3817 2888 024 3688 2666 038 764 7544

094 333 0026 010 9528 1898 070 510 9672 0789 123 360 039 848 4875 091 333 3472 077 423 2957 0981 239 262 038 878 2950 034 2975 386

고궁(F2)

024 3762 4331 070 752 2190

자금성(F1) 서서갈비(F5)

086 987 1137 024 6297 1234

만나빈(F8) 식객

076 474 3113

청해(F8)

036 563 8043

고주몽

090 668 5000

비원

024 6282 3300

연경루이

024 6282 3355

우리참치

037 689 3619

소풍(닭한마리) (F9)

090 620 4587

남쭝옌 노랑통닭

039 512 9192

만나손만두

090 179 0014

오드리네일

070 855 5442

화정족발

035 217 4600

차올세신스파, 네일

033 988 1036

하노이떡카페

091 491 3205

ONE - PIECE

097 7558 0301

Sim's

037 664 4572

Ô cafe

024 6666 3850

Villa Ju Barkery Cafe

024 3202 9898

골든 팔레스(미딩) 목향(한식당)

090 450 7949

코리아나 벤또랑소바

091 691 8899 094 324 9594

파이브스타 돈쿡 백제갈비 선산국밥 일류횟집 통통통 청해횟집

중엔 081 706 1494 024 7301 1992 034 794 2577 03 9218 5251 070 211 9674 024 7300 8380

돈쿡(양평해장국/옥수수직화BBQ) 024 3200 6833 왕십리구이

024 3226 2484/ 033 217 3175

백제원

024 3200 9518

Meat King BBQ미트킹

024 3207 5000

경남인근 마산아구찜

078 267 8000

싱싱어차

0358 470 204


상담문의 03333 00008

cowayhanoi

중화

기타지역

노블모멘트

093 618 9002

소요비빔밥

088 929 8183

김밥천국 경복궁 고구려주몽 꽃돼지 라핀(수제 디저트) 귀빈 등촌샤브(전주흥) 대장금 시시꽃 아지트막장 인삼가든 이가닭 장군집 이쭈꾸미철판 파파솔솔 하루 홍가네닭갈비

024 3783 2873 097 295 5525 024 3556 7777 079 308 3775 032 798 8084 024 3772 1788 098 250 8522 090 408 9305 024 6262 1144 091 500 0910 024 3834 4614 093 648 6986 082 438 1983 093 648 6986 024 3556 8831 024 3555 3364 094 100 3900

갈매기식당(하남)

094 942 3631

Morene 27 Nguyen Khang

039 751 8885 024 3792 5285

김치식당

2019년 12월 25일자 자료입니다.

So 3 Lo 3 Tran Dang Ninh Keo Dai 024 6290 1122

버디네집 Thon 2 Thach Hoa KN 29 꽃돼지 Ha Dong

070 212 8538

꽃돼지포장마차

070 530 2661

Nguyen Khanh Toan 굿모닝가든(속선)

090 452 4422

한베우(하동)

037 774 5775

열광왕족발

077 931 1484

열광왕족발(하동점)

090 349 0076

Niku-bar-Dakara(일식)

024 6653 8181

IRO(일식)

024 3232 1166

인도차이나 다기야(치킨)

업데이트와 수정은 카톡 yoonha5801 으로 보내주세요.

090 451 3148

Tay Ho

미트플러스 1호(중화)

024 6251 1248

2호(미딩)

024 3200 5007

3호(로얄시티)

024 3205 3111

5호(가드니아)

024 6652 5449

6호(중엔)

0966 000 732

7호(호떠이점)

0988 457 373

8호(박린) 9호(하동)

0223 906 883 096 229 2525

돈쿡 (숙성고기, 양평해장국 전문) 하노이 중화 (본점)

096 255 0600

하노이 미딩점

081 706 1494

박닌점

034 721 1444

하이퐁점

036 887 4243

호놀루루 키친

096 8787 689

스테이크 전문 La Bete

038 508 8655

호엠기엄 돈 치킨

생 수 (Mineral water)

024 3710 0499

프엉동 본가

090 1483 677

빈홈 가드니아 VIECA COFFEE (커피선물)

098 674 6363

(원두판매) 서민구이

098 739 1117

빈홈 가드니아

024 6652 5449

건강정수기

0978 770 423

ADOVO 정수기

038 726 6889

AK정수기

096 283 7066

웅진코웨이

091 485 8081

골드생수

091 345 8282

롯데 아이시스 생수

090 627 1233

미루생수

090 622 1626

순수 정수기(SUNSU)

091 568 8796

오스카생수

024 6282 3355

체시정수기

093 724 3774

청호나이스

094 846 8570

Family 정수기

090 464 2441

Jan. 2020 / 49


Good Story 글│편집실

하노이 한인 거주 아파트 2019. 12월 현재

TẢ

NG

CỔ LOA HỒ

ĐÊ TẢ SÔNG HỒNG

노이바이공항

DỤ

C

NG

ĐÊ

탕롱대교

U H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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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교

TỰ

시프차

한국대사관

평화공원

T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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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DƯƠNG VƯƠNG

U

TẬ

P

노이바이공항

G

Ô

G

IA

대우스카이레이크

N

외교단지

5

NHỔN

NGỌC THỤY

4

VIỆT HƯNG

Ho Tay

하노이한국국제학교

N

ỄN

골든마크시티

CỪ VINHOMES RIVERSIDE

UY

NG 빈 가드니아 대우호텔 롯데타워

중화아파트단지

베이

GIẢI PHÓNG

그린

빈 로얄시티

Y U

INH TAM TR

모라오

MAI

현대하동

하노이 한인 거주사 0. 1992년 한베수교 후 한국대사관과 주재원들은 호안끼엄 인근 거주 1. 1996년 대우아파트 완공으로 한국대사관과 주재원들은 대우호텔 아파트, 오피스 와 인근 입주 2, 2000년 이후 자영업자들 진출, 중화아파트 단지로 입주, 일부 주재원 시프차로 입주 3, 2006년-2019년 미딩 상권 조성 4. 2017년-2019년 하노이한국학교 인근으로 일부 학부형 입주 5. 2019년 12월 20일 한국대사관 완공 기념 오픈 행사 (2019년 상반기 입주) # 3, 4번 시기에 신규 아파트 대거 완공으로 교민 거주지 파편화 # 지도에 적색은 빈그룹의 빈홈스 완공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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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시티 오션파크 자럼

빈 타임시티

BẠCH

VẠN PHÚC 부영

T

BÁCH KHOA

DƯƠNG NỘI

2

AN KHÁ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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ĐẠ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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럴 머 에 너 매 더 스 레 송 팔 딩 미

호안끼엄

빈 메트로폴리스

BÀ TRIỆ U

1

타 크 스 이 브 레 이 이 파 골목 카 스 톤 딩 빈 남쭝엔 경남빌딩 다

한인미딩상권

빈스마트시티

C

3

스플랜도라 가도니아

에코파크


미딩상권에 자리가 없어 인근에 입점해 보니 2015년부터-2019년까지

1. 미딩상권의 첫 대안 지역은 골든팔레스다. 미딩상권과 대로 하나 떨어 져 있는 골든팔레스는 2015년 오픈했다. 이 대로( Me tri) 때문에 미딩상 권에서 소외가 되고 있다. 특히 1층에 상가가 적고 대부분 지하에 매장 이 있어 소외를 가중시키고 있다. 목향, 코리아나 같은 오래된 가게들은 선전 중이나 신규가게들은 1년 안에 문을 닫았다. 지하에 대형 K 마켓과 푸드코트, 영화관 등이 고객 유인 요소다.

미딩상권의 대안

1 Golden Palace

4 The Emerald

Me Tri

Five Star

My Dinh Song Da

Dinh Thon

3 Pham Hung Keangnam

2

Nam Trung Yen

2. 다음으로 경남빌딩 뒤쪽에 남쭝엔(Nam Trung Yen) 빌라 단지(2017 년)에 한인 가게들이 입주했다. 공안조합 빌라로 알려진 이곳은 한인가게 입주와 동시에 유흥노래방도 같이 들어섰다. 이 분위기가 이곳 상권의 발 목을 잡고 있다. 유흥주점이 18개 까지 입점했었다. 이들은 낮에 문을 닫 고 밤에 문을 여는데, 이들로 인해 낮에 가보면 폐점한 거리를 걷는 느낌 이 들고 밤에는 스산하다. 지난 3년 사이 여러 식당이 1년을 채우지 못 하고 문을 닫았다. 경남빌딩에서 도보로 이동하기에도 애매한 곳이다. 그 럼에도 계속 입점이 이루어지고 2020년부터 인근 완공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니 기대해 보고 있다. 3. 또 한 곳은 미딩상권의 부록 같은 <딩톤골목>인데 이곳은 가게평수가 너무 좁고 자리도 없다. 현지인들의 주거지인 이 곳은 2012년부터 한인 들이 들어가 미니 호텔, 식당 들을 개척했었다. 가성비가 높아 미딩이 개 발될 초창기(2006년) 부터 이곳을 주시하라고 잡지에 기고했었다. 이곳 도 임대비가 계속 오르고 있다. 4. 딩톤골목 뒤쪽 공터에 <파이브스타>라는 빌라가 들어서서 이곳 역시 2008년부터 한인 가게가 다수 입주 하고 있는데 한인동선을 살짝 넘겨 있다. 그 앞에 완공된 <더 에머럴드>아파트의 입주(2019년 10월)가 시작 되었으니 상가들은 작은 기대를 하고 있다. 더 에머럴드 내부와 인근에 도 작은 상권이 조성될 모양인데 파이브스타 단지는 이직은 더 기다려 야 할것으로 보인다

Jan. 2020 / 51


Good Story 글│편집실

미딩(My Dinh) 상권 하노이 제 1 한인 상권 2005-2019. 12월 현재

미딩은 하노이 제 1의 한인 상권이다. 현재 한인업소 약 300여개와 한인회사들 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05년 Song Da, Vitexco, Sudico 등 의 회사가 당시로는 고급 주택가로 개발했었다.. 주변에 딩톤(Dinh Thon) 골목단 지가 있어 현지인들은 이곳에 거주했다. 1. 초창기(2006년-2012년) 미딩은 경남빌딩의 공사(2006년-2012년)가 진행되면서 한인들에게 그 존재를 알리게 되었다. 공사 관련 인력들을 미딩이 수용했던 것이다. 이어 삼성전자 (2009년)가 진출하면서 당시 10,000명 미만의 한인인구가 증가하게 된다. 경남 빌딩과 미딩 내 매너아파트는 주재원들이 선호했던 곳이다. 특히 매너 단지 내에 는 대사관저도 있었다. 롯데리아, K 마켓, 온라인부동산, 굿모닝식당, 등촌칼국수, 몰리헤어 등 10여개 한인업소가 입주했었고 당시 한인거주지는 중화(Trung Hoa)단지 였는데 이 기 간 중 한인 상가들이 미딩으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거리는 한산했고 드문드문 빈 집이 보이던 시절이었다. 2. 성장기(2013년- 2019년) 삼성전자 협력사들의 일부 공장 건설과 중국과 한국에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의 진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한인 인구는 5만명, 6만명을 상회하고 있었다. 미딩은 경남빌딩과 더불어 제 1의 인상권으로 구색을 갖춰 나갔다. 주거와 교육 과 일터와 상가와 유흥이 이곳에 집중적으로 조성되었다. 이 기간 중에 하동 현대아파트, 빈그룹 로얄시티, 스플랜도라 등이 등장하면서 한인 거주지가 확산되었다. 미딩 주변에도 골든팔레스, 골든마크시티, 파이브스 타, 남쭝엔, 빈홈스(5개소 동시 완공), 에머럴드 단지가 완공되어 거주지 파편화 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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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020 / 53


Good Story 글│편집실

경남빌딩의 상징적인 카페 Fountain Cafe(2012-2019.11) 역사 속으로

Fountain Cafe자리에 요즘 인기 상승 중인 PIZZA 4P’S 가 입주합니다. 경남빌딩 인터컨티넨탈 호텔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입니다. Fountain Cafe는 경남빌딩 완공(2011.12)이후 경남 측 직영으로 운영했습니다. 이 공간에 2년 전 스타벅스를, 금년에 PIZZA 4P’S 를 유치한 것은 고객트렌드를 잘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PIZZA 4P’S는 2011년 설립, 현재 11개 직영( 호치민 7, 하노이3, 다낭 1)을 운영 중이며 오너는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젊은 일본인 부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Fountain Cafe는 경남빌딩 완공(2011년 말)부터 영업을 개시 2019년 12월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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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건물 로비 맞은편 스타벅스 경남점은 언제나 붐빈다.

2019년 12월 현재 공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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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글│편집실

No.1 보다 Only 1 전략, 미용실 미스타 신 한국인의 모든 상상력 실천해 보고 (2001-2019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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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미스터 신은 처음가면 찾기 어렵다. Huynh Thuc Khang 이면도로에 있다. 현지 경영 20년째다. 그동안 대형, 프랜차이즈, 스파, 화장품 다 해 보았다. 지금은 다 줄이고 작게 한다. 모든 리스크가 줄고 스트레스가 줄 고 수익성은 높다. 무엇보다 마음에 평화가 왔다. 미용실 업계도 잦은 직원 이직으로 몸살을 앓는다. 오너가 기술이 없다면 휘둘 리기 십상이다. 미스터 신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대신 미용에 입문했었다. 직원 이직으로 힘들지 않아요? 물었더니 "제가 20년이지 직원은 늘 첫 달 이거든요" 라고 답했다. 베트남을 이해할수록 우리는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고 헛된 욕심을 버리고 자족하는 법을 체득하게 된다. Huynh Thuc Khang도로는 대우호텔에서 가깝다. 2004년 중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지 않았다면 한인거리가 될 뻔 했다. 코리아 나 식당이 있었고 한인이 개발한 1호 골프연습장이 있었다. 저 멀 리 Petro Vietnam (Lang Ha) 본사 건물이 보인다. 사진 중앙 상아색 지붕의 건물은 Au Co 음악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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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글│편집실

삶을 견딘 시간의 향기가 있는 곳 카페 노블 모멘트 (2013-2019.12현재)

카페는 하지 말아라.카페는 빛좋은 개설구다. 매출은 낮고 지출은 높다. 상권도, 입지도 조성되지 않은 이곳에 처음에는 수입대리점을 계획하다 여러 사정으로 카페를 하게 되었다. 매달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은 시간도 강이 되어 7년이 흘러갔다. 아마도 곁에 가족이 없었다면 포기했을 것이다. 가족과 더불어 고객도 있었다. 고객이 있어 고통도 축제의 시간으로 다가왔다. 자판기 사업의 순항도, 2호점의 연착륙도 모두 고객 덕분이었다. 늘 감사하는 마음이 사업의 경쟁력이 되었다.(카페 노블 모멘트 0906 487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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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글│편집실

베트남 현지화 가속화 미트 플러스 (MeatPlus) 2014.1-2019.12 현재 한인타운에서 좀 떨어진 하동 에이원몰에 미트플러스 8호점이 오픈했다. 2014년 베트남 하노이에 선 보인지 6 년 만이다. 미트 플러스는 외관이 모던하다. 찾기 쉽고 접근성이 좋다. 모든 매장은 넓고 쾌적하다. 인테리어, 서 비스, 분위기는 젊다. 4+4 고기와 자체 농장의 야채 뷔페는 이곳의 대명사다. 입구에 고기 숙성 냉장고는 지속 적인 품질관리 정신을 보여준다. 미트플러스는 잘 나가는 현지인들에게 명소가 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다. 미트플러스는 현지에서 소 고기 대중화의 선두다. 이곳에서 생일 잔치를 하는 현지인들을 보면 지난 90년대 한국의 베니건스 같은 패밀 리 레스토랑의 추억이 소환된다. 다이어트를 제 1의 과제로 삼고 있는 이곳 여성들에게 직접 재배한 아삭아삭 한 유기농 샐러드 바는 인기가 높다. 독특한 쌈장과 건강한 비장탄과 특별한 세척관리도 이 가게의 경쟁력이다. 하노이에만 250여개의 한식당이 있지만 한인고객을 넘어 현지화를 추구하는 곳은 드물다. 브랜드와 조직과 자 금력이 구비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점에서 미트 플러스는 베트남 고객을 타켓으로 독 보적으로 노하우를 축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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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연혁 2014.01 - 1호점 중화 미트 플러스 오픈 2015.06 - 2호점 미딩 미트 플러스 오픈 2017.12 - 3호점 로얄시티 미트 플러스 오픈 2018.05 - 5호점 빈홈 가드니아 미트 플러스 오픈 2019.07 - 6호점 중엔 미트 플러스 오픈 2019.09 - 7호점 호떠이 미트 플러스 오픈 2019.10 - 8호점 박닌점 미트 플러스 오픈 예정 2019.11 - 9호점 하동 에이원몰 미트 플러스 오픈 예정 2019.12 - 10호점 장보 미트 플러스 오픈 예정 2019.12 - 11호점 다낭 미트 플러스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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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글│편집실

드디어 일냈다 백년식당 서서갈비

<백년식당 서서갈비> 경남점 <백년식당 서서갈비> 박닌점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 3개월째. 기막히게도 소문을 듣고 베트남, 중국 고객들도 합세했다. 특별한 이벤트도 없었다. 외국인들에게도 맛이 통한다는 것이다. 특히 72시간 숙성한 돼지갈비 맛은 국제적이라는 평가다. 불맛과 고유의 육수로 버무린 고기는 말랑하고 간은 절묘하다. 단맛이 좀 있는 듯 없는 듯 자극 적이지 않고 자꾸만 식욕을 돋게 만든다. 너부죽하거나 억세지 않은 상추는 함께 싸 먹어도 고 기의 질감을 방해하지 않는다. 맞춤 불판은 고기가 들어붙지 않는다. 가격조차 헐하다. 서울 송파구와 과천에 대형 본사 식당이 있는 <백년식당 서서갈비>는 지난 해 하노이에 진출 했다. 케이 마켓이 있는 경남빌딩 5층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1년간은 맛과 조직과 서비스를 재 정립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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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식당 서서갈비> 박닌점 정상국 대표는 20년 외식 베테랑이다. 고기의 장인이다. 그래도 여기는 물과 말이 설은 베트남이다. 모든 걸 내려 놓고 초심의 마음으로 지난 1년을 견뎠다. <백년식당 서서갈비> 경남점은 하노이 한식당 중 가장 넓다. 1,000스퀘어다. 임대비도 가장 비싼 곳이다. 그래서 견뎠다는 말이 과장이 아닌 것이다. 경남점도 궤도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식당은 주점보다는 패밀리 식당이 되어야 한다는 정대표의 신념이 식당 곳곳에 배어있다. 음식도 사람도 배경도 따뜻한 가족같다. 베트남을 공부하며 1년이 되던 날 드디어 박닌으로 나아갔다. 경기가 안 좋다고 남들이 다 말렸다. 결과는 성공작이었다. 정대표는 온종일 식당에 머무른다. 식당에 대한 열정과 맛을 위한 재료에 대한 집념과 잘될 때 안될 것을 대비하고 안될 때 잘될 것을 생각하는 경영의 진수가 몸에 배어있다. 20년을 견뎌온 내공이 빛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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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글│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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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으니 사랑하라 화가 Pham Thang Long

중견화가 롱(Long) 그림 8할은 집이다. 집을 그리면 그윽해 져서 그 그윽함으로 다시 집을 그린다. 롱은 그림 속 집에 그 리운 것들 모두를 그린다. 꽃같은 아내와 나무 같은 자식과 하늘같은 부모님을 그린다. 노모의 변덕과 갱년기 아내의 신 경질과 사춘기 아들의 반항은 집 안에 그린다. 롱(Long)은 천상 시인이었던 천상병과 닮았다. 서울대학교 를 나와 한국은행 입사를 젖히고 평생 가난 속에서 숭고 를 갈구했던 천상병 시인과 닮았다. 1958년생 롱(Long)은 1983년 하노이산업미술 대학을 졸업했다. 그림 관련 회사를 한 두해 다니다 때려치우고 그 길로 전업화가의 길을 걸었다. 롱(Long)은 10년 지기 친구다. 사춘기 아들은 지난 봄에 장 가를 갔다. 아버님은 이태 전에 돌아가셨다. 구순에 가까운 노모는 아직 건강하다. 같은 화가였던 아내는 붓을 놓고 살 림을 도맡았다. 지난 해 보니까 방 구석 구석에 건강식품 이 쌓여 있었다. 롱(Long) 집에 가면 롱(Long) 아내의 눈치 를 살피게 된다. 화가 롱(Long)은 가난하다. 사회적 질병이라는 가난을 숙명 처럼 지니고 산다. 가난의 외양은 결핍, 부재, 비굴, 굴욕, 척 박이지만 롱(Long)은 늘 담백하고 당당하다. 롱(Long)에게 없는 것이 있다. 지갑이다. 또 하나 더 있다. 욕심이다. 아 없 는 것 또 하나가 더 있다. 비교다. 가난이 오히려 그를 새처 럼 자유롭게 한다. 그의 그림은 단순하다. 소박하다. 달랑 집 한 두 채, 나무 한 그루, 구름 혹은 달, 한 편 그림은 군더더기가 없다. 구도는 단정하고 색은 단조롭고 선은 매끈하다. 보기에 가깝고 안 고 싶도록 가벼워 정겹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 집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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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평화롭게 보이는 그 집 안에도 어떤 날은 먹구름이 오고 천둥 번개가 치고 날벼락 같은 소나기가 쏟아졌을 것이다. 삶의 불편과 비루와 남루에 대한 우울과 비관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롱(Long)은 다 지나간다는 뚝심으로, 천 진난만한 동심으로 말없이 달빛 고요 같은 순결한 아름 다움을 덧칠해 내고 있다. 그가 그토록 집을 자주 그리는 이유를 물었더니 삶이 집 이라고 짧게 답했다. 집 그림의 연작을 보면서 집의 의미 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기억과 추억의 저장소, 사랑 과 용서의 공간, 위로와 격려의 모태, 롱(Long)에게 집 그 림은 그의 예술혼을 깨우는 송곳이고, 망치며 담요고 내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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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Long)에게 욕심이 있다면 그림이다. 다작하는 그는 반복과 지속의 힘 을 종교처럼 확신한다. 잘못 그릴수록 더 좋은 그림이 된다는 것이 그 의 신념이다. 매일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멈추지 않 는다. 조각도 하고 썬마이(래커 패인트)도 한다. 1985년부터 계속 전시 회를 열었다. 외국 전시회에도 수 차례 초청 받았다. 한국에서도 3번의 전시회를 열었다. 집을 그리다 여인도 그리고 꽃도 그린다. 상상력이 연결되는 모양이다. 화 가 롱(Long)에게는 집이 여인이고 여인이 꽃이다. 집, 여인, 꽃의 공통점 은 따뜻하고. 부드럽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정이 감사요 기쁨이다. 가 난한 롱(Long)이 그리는 그림은 삶의 기쁨과 감사다. 그럼으로 그의 그 림은 품격과 존엄을 획득해 가고 있다.

Pham Thang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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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글│윤 하

한베가족 송년의 밤

지난 12월 8일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하노이 한베가족 송년의 밤 행사가 있었다. 몇 가족이나 될까? 다 오지 는 못했을 것이다. 행사 내내 400여명의 가족이 역사가 되고 문화가 되고 한 권의 사전이 되었다. 그 역사와 문화와 사전 속에는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었다. 아름다운 밤이었다. 감사한 밤이었다. 모처럼 동심의 밤이었다. 동심은 처음으로 돌아가는 마음이다. 처음 베트남, 첫 연인, 첫 밤, 그리고 이윽고 가족이 있었다. 그 설레던 순간들이 이 밤에 모였다. 한베가족은 한베 양국의 경계에서 또한 그 안에서 새롭고 기쁜 사랑의 왕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날 이 가족들에게 봉사할 임원(이승태 회장 외)들도 새롭게 선출되었다. 박노완 대사를 비롯해 한국학교와 한인회 와 코윈과 여러 원로들이 와서 이 모임의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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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글│윤 하

이 예쁜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까 한베가족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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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길이 있듯이 이 예쁜 아이들 속에 꿈이 있을 것이다. 책 속에 길을 찾듯이 이 아이들 속에서 꿈을 발견해 갈 것이다. 꿈으로 가는 길에는 기쁨만한 슬픔과 아픔만한 보람이 있을 것이다. 한 남자가 아버지가 되었을 때, 그는 그때 부터 아들의 생애를 사는 것이다. 아버지가 바라는 대로 되는 아들은 없다. 언제나 아들의 운명은 아버지를 배반한다. 인간의 배반은 가장 가까운 친족으로부터 시작한다. 어른들에게 아이들은 언제나 살아있는 교과서다. <우리 아기 착 한 아기> 그런 자장가로 아이를 잠재우는 어머니 곁에 아버지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배반을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Jan. 2020 / 71


Photo Essay 글│편집실

윤상호 회장 제 12대 이어 13대 하노이한인회장 재임 추인

임시총회에서 제 13대 윤상호 한인회장 당선 제 13대 하노이한인회장 추인을 위한 임시총회가 지난 14일 송년의 밤 행사 전에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진행된 찬반 투표에서 윤상호 후보자는 압도적인 지지로 연임을 확정 지었다. 류항하 선관위원 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은 윤상호 제 13대 한인회장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행복한 교민사회를 기치로 교민안전, 교민복 지, 생활문화를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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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글│편집실

2019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 문화강좌 전시회 통한 교민축제로 확대 2019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 14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부에서는 지난 한 해 한인회의 공익활동을 정리하며 돌아본‘2019한인회 활동보고’를 비롯해 △올해의 봉사상(은미라 하노이한인 회 학부모회장) △공로패 (이옥희 한인회부회장) △감사패 수여식 △장학금 전달식 등이 있었다. 2부 순서는 한복패션쇼, 마술, K-pop 댄스, 하노이 한인여성합창단 공연과 푸짐한 경품추첨 등으로 흥겨운 교민 축제로 마무리 되었다. 박노완 대사는 축사에서 한인사회를 위해 2년 더 봉사키로 한 윤상호 회장에 큰 박수를 보낸 다며, 공관도 교육환경 개선 및 한인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제4회를 맞는 문화강좌 전시회는 올 한 해 한인회 문화강좌를 통해 창작된 회원들의 작품으로 △소묘 △수채화 △명화 아크릴화 △캘리그라피, 서예, 문인화 △프랑스 자수 △코바늘 손뜨개 △한지공예 △ 꽃꽂이 등이 다채롭게 전시되며 문화를 통한 교민축제로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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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인회 문화강좌 전시회 박노완 대사, 윤상호 한인회장, 강사분들과 테이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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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글│편집실

KOICA 한국문화교실 13년 총결산 기념식

지난 12월 19일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KOICA 한국문화교실 13년 총결산 기념식이 있었다. 한국문화교실은 정부와 기업 의 지원을 받아 한베문화교류센타(대표 심상준, 원장 김영신)이 운영해 왔다. 한국문화센타의 수강생은 한국인과 결혼하는 예비 베트남 신부와 저소득층 여성들이다. 주요 과목은 한국어, 한국요리, 한국문화, 한국 예절 등으로 수많은 한국 강사들이 봉사했 었다. 지금까지 66기(20-30명/기당)의 학생들이 수료했다. 이 과정을 위해 2007-2009년 전라북도 행정안전부, 2010-2015년 삼성전자가 지원했으며 2015-2017년 한인사회의 지원 거쳐 2017-2019년 까지는 코이카가 지원해 왔다. 한베문화교류센타는 베트남에서 자생적으로 출범한 시민사회단체(NGO)로 지난 20년 소외 받는 이웃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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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글│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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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트남 한국대사관 27년 만에 독립청사 공식 개관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이 베트 남에 문을 연 지 27년 만에 한국 정부 소유의 독립청사를 공식 개관 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20일 하노이 박뜨리엠구 외교단지에 신 축한 대사관에서 국유 청사 개관식을 가졌다.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는 기념사에서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한국과 베트남 관계 발전의 표 상이 될 것"이라며 "양국은 상생발전을 넘어 하나로의 결속을 다져가 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사는 또 "순풍에 돛을 단 것처럼 내년에도 양국 친선의 배가 돛 을 달고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무조정실장 격인 마이 띠엔 중 총리실 장관은 축사에서 "한 베 양국 관계가 포괄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상호신뢰와 이해도 날 로 강화되고 있다"면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안 게임에서 기적을 이룬 것처럼 한베 관계가 기적 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 장관을 비롯한 베트남 고위 인사와 주베트남 외교 사절, 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1992년 수교했지만, 27년간 독립청사가 없어 하노이 시내 다른 건물 여러 곳에서 셋방살이를 하다가 올해 초 신청 사가 준공돼 대사관 본청이 먼저 입주했다. 또 지난 8월 비자 업무 등을 담당하는 영사부도 참빛빌딩에서 신청 사로 옮겼다. 1만3천855㎡ 부지에 새로 지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신청사는 3층 규모인 본청과 영사동, 2층짜리인 관저 등으로 구성됐다. youngkyu@yna.co.kr Jan. 2020 / 79


Good Company 글 | 편집실

일본이 장악한 동남아 시장 공략법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현지 생산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동남아 국가 만 따지면 최초의 현지시장 진출이다. 그런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 다. 인도네시아가 다른 동남아로 진출하는‘전진기지’역할을 해야 하기 때 문이다. 문제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일본이 독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 차는 어떤 전략을 써야 할까.

현대차그룹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난 11월 26일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연간 25만대의 자동차를 생 산할 수 있는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포화상태인 유럽이 나 미국 시장이 아닌 신흥시장 개척에 나선 거다. 건립된다면 동남아시아 국가 중엔 최초의 현대차 현지공장이기도 하다. 왜 굳이 동남아일까. 중국은 규모가 큰 시장이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 어체계ㆍTHAAD) 보복 이후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상황이다. 인도나 남미 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제침체나 정치이슈 등 다 양한 문제가 상존해 있어 개척이 쉽지 않다. 아프리카는 시장이라고 하기 엔 성장이 더디다. 일본차와 한판 승부 결국 남는 건 동남아 시장이다. 특히 베트남과 함께 동남아 시장의 요충지 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신차 시장이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올해 에만 120만여대의 신차가 판매됐다. 문제는 수십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일본의 자동차 시장점유율 이 97%에 이른다는 점이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독점하고 있다고 해 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감안하면 현대차그룹은 많이 늦은 셈이다. 그럼에 도 이번 진출은 의미가 있다. 동남아 시장을 선점했다는 일본 완성차 기 업들을 상대로 현대차그룹의 저력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럼 인도네시아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우선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추가 협상이 중요하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하 이브리드차에 상당한 규모의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는 일 본 완성차에 유리한 정책이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차 경쟁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어서다. 내연기관차 분야에서 월등히 뛰어난 것도 아니다. 결국 전기차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전기차는 가격이 비싸다는 한계가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의 추가 협상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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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종을 생산하 는 거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전체 차량의 70% 이상이 스포츠 유틸리티(SUV)와 레저용(RV)인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무 엇보다 도로의 포장률이 낮고, 홍수가 종종 발생한다. 대가족 사회인 만큼 여러 명이 탈 수 있어야 한다는 특성도 있다. 이 에 따라 현대차 스타렉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나 기아차의 카 니발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전략은 현지 기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하는 것이다. 인도 네시아 정부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수십 년 이상 시장을 독점해온 일본차와의 경쟁은 힘겨울 수밖에 없다. 현지 기업과의 끈끈한 파트너십이 절실한 이유다. 이런 점에서 현대차와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의 공조관계가 2012 년 깨진 건 아쉽다. 서두르면 부메랑 맞을 수도… 현대차는 2007~2012년 코린도 그룹과 함께 상용차를 조 립ㆍ생산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마이티 트럭은 한때 상용차 시장점유율 4.4%를 차지하면서 일본 자동차 브 랜드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차가 주요 부품을 중국산으로 변경한 이후 품질 문제가 제기됐고, 양사는 법정 다툼까지 벌이다 결별했다. 시장 진출의 기회를 놓친 셈이다. 끝으로 서두르지 말라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현대차가 인도 네시아 시장의 일부를 차지할 가능성은 높다. 일본에 선수를 빼앗긴 지금은 점유율을 챙기는 전략부터 사용하는 게 옳을 듯하다. 첫 단추를 잘 꿰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는 건 어려 운 일이 아닐 것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autoculture@hanmail.net | 더스쿠프

Jan. 2020 / 81


Good Company 글 | 편집실

Click & Collect 구매의 순서를 바꿔라

밀레니엄 세대가 강력한 소비세력으로 떠올랐다. 문제는 많은 경영자가 밀 레니엄 세대를 "스마트폰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세대" 라고 착각한다는 거다. 이 때문에 온라인 채널을 발전시키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유통물 류 솔루션 기업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조언은 다르다. "물건을 직접 확인하 고 만져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리더의 생각좌표 | 밀레니엄 세대 잡는 법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손가락만 까딱하면 원하는 제품을 현관 앞에서 받 아볼 수 있는 시대다. 각종 IT기술의 발달은 사람들의 소비방식을 온라인 중심으로 바꿔놨다. 이 새로운 방식은 밀레니엄 세대(19 82~1996년 출생 자)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기술의 급격한 변화를 몸소 체험한 세대다. 인터넷이 대중화됐을 때 10대를 보냈고, 애플이 '아이폰' 을 처음 내놓던 시기에 성인이 됐다. 그만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정보 검색에 능하다. 밀레니엄 세대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큰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다. 더구나 밀레니엄 세대는 구매력도 높다. 대학을 졸업해 사회에 첫발을 디디기 시작했거나, 직장에 안 착해 본격적으로 소비생활을 하고 있어서다. 밀레니엄 세대의 부상과 온라인 쇼핑시장의 성장은 유통업체 경영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줬다. "모든 경영 역량을 온라인 채널에 집중해 밀레 니엄 세대를 사로잡아야 한다." 하지만 밀레니엄 세대를 사로잡는 건 그렇게 단순한 일이 아니다. 유통물류 솔루션기업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2020 쇼핑 비전 스터디' 에 따르면 밀레 니엄 세대의 75.0%는 오프라인에서 눈에 띄는 제품을 골라놓고 구매는 정 작 온라인에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에 들러 제품을 꼼꼼히 평가한 이후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버튼을 누른다는 얘기다. 이 변덕스러운 쇼핑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과 기술은 어떤 게 있을까.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조언은 다음과 같다. "옴니채널을 적극 도입하라." 옴니채널은 온ㆍ오프라인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고객 중심으로 통합하는 서 비스를 말한다. 가령 그간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하던 오픈마켓이 주력상품 을 내건 오프라인 매장의 문을 새롭게 열면 옴니채널을 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옴니채널 사업자는 소비자가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 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으로 온라인 쇼핑채널을 키우는 것도 벅찬데, 오프라인까지 신경을 쓰라니 대체 무슨 말일까. 앞서 언급했듯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을 고르는 밀레니엄 세대의 특징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클릭 앤 콜렉트 (Click&Collect)’전략은 매우 효과적인 옴니채널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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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주문한 뒤,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 문해 구입한 제품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언뜻 현관 앞에 구입품 을 두는 배송 서비스보다 불편해 보이지만, 설명을 들어보면 얘 기가 달라진다. 온라인 쇼핑과 빠른 배송이 대세인 건 맞다. 그렇 다고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고유의 장점이 사라진 건 아니다. 제아무리 빠른 배송이라도 오프라인을 따라잡을 수도 없는 노릇 이다. 당장 내게 필요한 걸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건 오프라인 의 확실한 매력이다. 클릭 앤 콜렉트는 이런 오프라인 매장의 강 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반품이 줄어들 공산이 크다. 온라인 중심의 쇼 핑은 반품 리스크가 높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제대로 전달 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어서다. 반품은 수익을 줄이고 재고만 늘 리는 눈엣가시다. 이처럼 각 채널을 상호보완적으로 운영해 시 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등을 꼭 눈여겨 봐야한 다. IoT를 둘러싼 장밋빛 전망에 거품이 끼었다고 생각하는 경영 진이 많다. 하지만 유통매장에 설치되는 센서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조사 에 따르면 유통업체 경영진의 86.0%가“향후 2년간 IoT 관련 지 출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동전만한 크기의 통신단말인 비콘(beacon)을 통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쿠폰을 주거나, 무선주파수 인식(RFID) 태그를 통해 생 산ㆍ유통 과정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이들 은 각자의 방식으로 밀레니엄 세대의 지갑을 열게 할 IoT 플랫 폼을 꾸려가고 있다. 머신러닝 역시 IoT 못지않게 유용하다. 고객수요를 두고 심도 있 는 분석과 정교한 타기팅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데이터들은 캠페인 기획과 개인화된 광고 메시지 전달 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이처럼 온ㆍ오프라인을 적절히 활용해 쇼핑 단계마다 깊은 인상을 줘서 밀레니엄 세대를 붙잡아야 한다. 옴니채널,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마크 톰슨 지브라테크놀로지스 디렉터 | 더스쿠프

Jan. 2020 / 83


Good Company 글 | 편집실

똑똑한 공장으로 무장하라

거대하고 바쁜 공장에서 모든 업무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건 불가능할 뿐더러 비효율적이다. 실수를 저지르기도 쉽다. 이런 이유로 공장 작업자 들은 점차 그들의 업무를 기술과 기기들에게 분담하고 있다. 핸드헬드 컴 퓨터, 프린터, 스캐너와 같은 모바일 기술들이 정보를 찾고 기록하고, 제 품 라벨을 생산하고 입력하는 것, 바로‘스마트 팩토리’다.

우종남의 똑똑한 솔루션

국가경제는 제조업의 생산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에 따르면 전체 글로벌 무역 활동의 80%를 제조된 재화들이 차지한다. 전 세계 국가들이 차세대 제조업 허브가 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유 다. 그중에서도 한국ㆍ일본ㆍ호주ㆍ싱가포르와 같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진국들은 이미 혁신적인 제품 제조에 착수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2016년 8월 이래로 높은 제조업 성장률을 보이며, 경제적으 로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태국은 오토모티브ㆍ전자ㆍ식품ㆍ화학 관련 산업에서 안정적인 생산을 누리며 고부가가치 제조업에서 강력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제조업은 국가 GDP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저마다 다른 변형 과정을 겪고 있는 중이지만 모두 제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 도입에 주목하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제조업 비전 스터디에서 제공하는 주요 화두 역시 ‘스마트 팩토리’의 등장이다.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면 보안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켜 업체의 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몇가지 요구되는 게 있다. 직원들과 공장은 제품ㆍ자산ㆍ공 정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술ㆍ사물인터넷(IoT) 커넥 티비티ㆍ전자태그(RFID)ㆍ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RTLS) 등을 탑재하고 있 어야 한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완전한 커넥티드 팩토리를 지원 하는 제조업체의 수는 5년 이내에 3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태지역 제조업체들 중 46%가 2022년까지 해당 역량을 갖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72%에 달하는 공장들이 그들의 작업자들을 핸드헬드 컴퓨터ㆍ프린터ㆍ스 캐너와 같은 모바일 기술들로 무장시킬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런 모바일 기기들은 작업자들이 정보를 찾고 기록하고, 제품 라벨을 생산하 고 입력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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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해당 기술들은 어떤 역할을 할까. 주문 정확도와 추 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전자태그(RFID)는 공장을 연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품들에 디지털 음성을 부 여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업무 설명서ㆍ자재명세서ㆍ추적 번호 등 팔레트에 인쇄되는 정보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 으며 작업자들이 생산라인의 제품들을 적절히 배치하도록 돕 는다. 2022년까지 RFID를 전혀 구축하지 않은 공장은 고작 9%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도 유행하고 있다. 과거에는 입 고와 출고만 추적이 가능해 품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 을 정확하게 찾아내기가 어려웠다. 문제를 바로잡는 데도 불 필요하게 시간을 낭비했다. RTLS는 모호한 생산 과정을 명확 하게 구분해 품질 문제를 감시하도록 돕는다. RTLS를 배치해 위치ㆍ단계ㆍ상태 등 자산의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도 있다. 이런 활용 가능한 정보들을 통해 공장 매 니저들은 보다 나은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관련 데이 터를 내ㆍ외부 공급업자들에게 빠르게 전송 가능해 재입고 요 청과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도 있다. 2022년까지 전세계 55% 이상의 공장들이 RTLS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까지 아태지역의 제조업체 절반가량이 스마트 팩토 리를 구축할 것으로 조사됐다. 모빌리티ㆍ로봇 공학ㆍIoT 등 을 포함하는 트렌드와 함께 제조업의 경쟁은 더욱 고조될 것 으로 전망된다. 우종남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 jwoo@zebra. com│더스쿠프

Jan. 2020 / 85


Good Company 글 | 편집실

세계는 넓었지만 끝내 동반자형 리더십과 독선 잡초경영과 방만경영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명언이자 그가 쓴 베스 트셀러의 제목이다.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을 만든 김 전 회 장은 이 명언을 남길 무렵, 젊은이들의 우상과 같았다. 하지만 가파르게 성장한 만큼 추락 속도도 빨랐고, 족적을 남긴 만큼 좋지 않은 전례도 남겼다. 더스쿠프 (The SCOOP)가 9일 생을 마감한 김 전 회장의 '비사祕史'를 소개한다. 그의 업 적과 거기에 숨어 있던 위험요소를 모두 밝혔다. 대우그룹의 마지막 구조조정본 부장이었던 김우일 대우M&A 대표가 기억을 보탰다. 9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김 전 회장은 산업화와 경제발 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경영을 기치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대우그룹을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시켰기 때문이다. 김 전 회장은 '샐러 리맨의 신화' '빈주먹의 청년' '세계경영의 기수' 등 자신에게 따라붙는 화려한 수 식어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생애를 보냈다. 그의 별세를 두고 생전에 고인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 각계 인사의 애도와 미디어의 우호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이유다. 하지만 공과는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 그래야 그의 평가가 왜곡되지 않고 온전 히 추모도 할 수 있다. 김 전 회장은 뛰어난 경영자였지만 그와 대우그룹이 재계 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도 적지 않다. 김우중 전 회장의 세가지 명암을 알려 지지 않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첫번째 명암 | 동반자형 리더십 = 한때 국내 최고 회사 대접을 받았던 한성실 업 샐러리맨을 단숨에 때려친 김 전 회장은 '호연지기浩然之氣' 하나로 먹고살 만 큼 포부가 원대했다. 그가 대우그룹의 리더에 등극할 때의 일화다. 김 전 회장은 1970년대 쟁쟁한 선배들과 대우실업을 공동창업 했는데, 사세가 확장되면서 리 더가 필요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선배들과 리더 자리를 두고 다퉜다. 그때 리더 제1덕목으로 꼽혔던 게 바로 '호연지기.' 큰 포부를 가진 사람을 선출 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호연지기' 하나 만큼은 김 전 회장을 따라올 자가 없었다. 그는 리더에 올랐고, 대우그룹을 한때나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동반의 리더십으로 호평 그러나… 김 전 회장은 기이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그는 결코 부하 직원에게 '명 령' 하는 법이 없었다. 직접 발로 현장을 뛰어야 직성이 풀렸다. 세계현장을 누 비며 고생하는 종업원을 손수 격려하고, 분발시키는 건 김 전 회장만의 고유권 한이었다. 1980년대 중반, 김 전 회장이 아프리카를 횡단하는 자재운반열차를 탔을 때 얘 기다. 당시 김 전 회장은 새우잠을 자며 운반자재를 지키는 건설직원을 발견하 고 이유를 물었다. 직원은 "자재를 운반할 때 분실되는 사례가 많아 어쩔 수 없 습니다" 고 답했다. 김 전 회장은 곧바로 그 직원에게 '일계급 특진' 이라는 영 전을 수여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그만한 대접을 받아야 마땅하다" 는 논 리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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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일화도 있다. 그가 1980년대 말 리비아 사막현장에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김 전 회장은 당시 신장 160㎝, 체중 120㎏의 직원과 만났다. 과체중이었다. 김 전 회장은 스스럼 없이 직원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 "3개월 후까지 체중을 70㎏까지 감량하지 않으면 사표를 받겠다.” 직원은 불철주야 일을 하리면서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 고, 결국 50㎏를 감량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3개월 후 김 전 회장은 잊지 않고 이 직원에게 찾아가 이런 말을 남겼다. "노력 하는 사람에겐 반드시 행복이 온다. 살 빼겠다는 약속을 지키 는 것을 보니 남다른 인재인 것 같다." 언뜻 보면 사소한 에피소드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총수 가 직원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다. 그렇다. 김 전 회장은 탁월한 '동반자형 리더' 였던 셈이다. 하 지만 이런 리더십은 조직의 융통성과 자율성을 깨뜨리는 리 스크가 있었다. 동반자형 리더는 자기가 아니면 안 된다는 독 선의 다른 말이었다. 임직원들은 김 전 회장에 대단한 존경심을 보였다. 아무도 문 제제기를 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대우그룹 붕괴가 초읽기 에 들어갔을 때조차 리더의 판단에만 기댄 채 목소리를 내 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은 당시 이렇게 역설했다. "우리가 가는 불모의 땅 에 임시 가설숙소를 만들 게 아니라 불모의 땅에 상품을 팔 수 있을 때까지 번듯한 콘크리트 건물을 만들어라. 그리고 이 건물은 현지에서의 돈으로 만들고 유효기간이 지날 때엔 현 지에 내버려두고 철수하자. 내버려진 건물은 그 자체가 현지 의 자산이요, 대우그룹의 금자탑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지 구가 멸망할 때까지 이 금자탑을 대우의 상징으로 인식할 것 이다…." 김 전 회장은 철저하게 잡초경영을 펼쳤다. 어느 환경에서도 잡초처럼 동화돼 뿌리를 내리는 게 주요 과제였다. 가령 열대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냉장고를 팔 때는 '썩지 않는 공간' 이라는 콘셉트를 주입시켰고, 에스키모인에게는 냉장고 속에 두면 얼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역으로 시작한 대우그룹은 건설ㆍ자동차ㆍ기계ㆍ조선ㆍ섬 유ㆍ화학ㆍ증권ㆍ은행ㆍ전자ㆍ통신ㆍ운수ㆍ유통 등 인류가 필요 한 전 업종에 진출했다. 때문에 수많은 계열회사가 존재했다. 구조조정본부의 계열사 관리 책임자는 이 많은 회사를 관리 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았다. 아마도 김 전 회장 조차 헷갈렸 던 것 같다. 세계경영 신화의 그림자

■두번째 명암 | 세계경영의 패착 =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의 모태를 '무역회사' 로 삼았다. 세계로 뻗어나가려면 수출에 주 력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김 전 회장 은 실제 상품을 수출하기 위해 미국, 유럽 곳곳을 뛰어다녔다. 그리고 아프리카와 같은 미지의 땅에 진출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수많은 불모의 땅은 그에게 희망의 초지였다.

다음은 이와 관련된 일화 한 토막. 어느 날 구조본 사람들과 독대한 자리에서 김 전 회장은 한 회사를 지목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회사 우리 소유 맞아? 아니지?" 구조본 사람들은 곧바로 정기 감사대상 회사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그 회사는 명실상부한 계열회사였다. 얼마 후 김 전 회장은 "계열회사인 데 왜 감사를 안 하느냐”며 꾸지람을 늘어놓았다.

외국 진출 방식은 여느 기업인과 달랐다. 지사, 연락사무실을 세워 본사와 교류하던 다른 기업과 달리, 김우중은 현지에 뿌 리를 내리려 애썼다. 유독 대우그룹에 해외 법인이 많았던 것 도 이런 이유에서다.

대우그룹에 수많은 계열사가 존재했던 이유는 잡초처럼 전 세계의 땅에 대우의 깃발을 꽂기 위해서였다. 끈질긴 잡초문 화를 펼치기 위해선 많은 전진부대가 필요했던 셈이다. 하지 만 잡초처럼 무성한 기업확장은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막대 한 투자 자금이 필요했고, 대규모 외화 차입이 불가피했다. 이는 대우그룹이 화려한 겉모습에 비해 내실이 부족하게 된 원인이 됐다. 실제 정부는 대우그룹의 잡초와 같은 번식력을 '무분별한 기업확장' 으로만 여기고 압력을 행사했다. 김우중 식 ' 잡초경영' 은 그렇게 막을 내리고 있었다. <다음호에 계속>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Jan. 2020 / 87


Good Company 글 | 편집실

분식점 초록색 그릇이 대박난 이유 저기에 담았더라구… 유튜브 타임슬립

1980~1990년대 분식점에서 떡볶이와 어묵 국물을 담아주던 초록색 멜 라민 그릇. 최근 멜라민 그릇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옛 추억 을 떠올리는 30~40대 소비자뿐만 아니라 새롭고 재밌어서 멜라민 그릇 에 손을 뻗는 20대 젊은층도 많다. 값싸고 흔하던 멜라민 그릇이 밥상에 까지 오르게 된 셈이다. 그런데 멜라민 그릇이 어떻게 젊은층에게 알려졌 는지 궁금하다. 답은 간단하다. 유튜브 효과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분식점 초록색 그릇이 대박난 이유를 분석했다.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는 매직 접시."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올라온 멜라 민 그릇 구매 후기다. 1980~1990년대 분식점에서 떡볶이를 담아주던, 값 싸고 흔한 멜라민 그릇이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대형유통업체도 이 그릇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롯데쇼핑)는 지 난 5월 멜라민 그릇ㆍ소쿠리ㆍ꽃무늬 물컵 등 '레트로 주방용품' 판매에 나 섰는데, 이후 식기류 매출액이 월 평균 13%가량 증가했다. 옛날 그 떡볶이집은 프랜차이즈 분식점으로 바뀌었지만 향수를 간직한 소 비자들이 접시에 손을 뻗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부 김승연(37)씨도 최 근 집들이를 위해 멜라민 접시를 구입했다. 김씨는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면 재밌을 것 같아 구입했다" 면서 "가격도 저렴한 데다 이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으면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지친 현대인 추억에서 위안 실제로 멜라민 그릇의 판매 가격은 개당 2000원 안팎이다. 불황의 시대 에 1만원 한 장이면 식탁을 채우고 추억도 소환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아 이템인 셈이다. 이은희 인하대(소비자학) 교수는 이렇게 설명했다. "실질적 으로는 가격이 저렴해서 좋은 건데 '옛날 것'이라는 구입할 명분까지 있다 보니 소비자에게 인기를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곽금주 서울대(심리학) 교 수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성취지향적으로 살아가다 보니, 어릴적 좋았 던 추억이 깃든 물건에서 안정감과 편안함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가 증가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한편에선 멜라민 그릇을 추억할 만한 30~40대가 소비 주축으로 떠올 랐을 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복고풍이나 레트로(Retrospectㆍ과거의 재 현), 뉴트로(New-troㆍ복고의 재해석) 트렌드는 세대돌림일 뿐 새로울 게 없다는 거다. 실제로 1990년대엔 '1960~1970년대의 것' 들이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언론 보도를 보면 "1960~1970년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뭉툭한 통굽 구두가 인기를 얻고 있다" "1970년대 스타일의 원색 비키니 수영복이 인 기 상품으로 떠올랐다”는 등의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TV프로그 램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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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방영됐던 '미래소년코난(KBS)' '은하철도999(KBS)' 는 1996년 복고열풍을 타고 다시 전파를 탔다. 소 ' 고기국 대신 먹 던 소고기라면(1960년대)’에 향수를 가진 사람들을 겨냥해 소고기라면이 재출시된 것도 1990년대 이후다. 김경자 가톨 릭대(소비자학) 교수는 "복고 트렌드는 어느 시대에나 있어 왔 다" 면서 "다만 그 시대에 누가 주요 소비층이냐에 따라 트렌 드도 달라지게 마련이다”고 말했다. 그런데 멜라민 그릇의 열풍에는 흥미로운 점이 있다. 여기에 손을 뻗친 건 3040세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롯데마트에선 멜라민 그릇의 30대 이하 연령대 구입 비중이 40%가량에 달 했다. 이들은 왜 써보지도 않았고 기억에도 없는 멜라민 그릇 을 구입하는 걸까.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 때문이란 분석이 많다. 경험해보지 못한 과거의 물건이 젊은층에게 신선하고 재밌는 것으로 다가온 셈이다. 곽금주 교수는 "정보화시대에 태어나 고 자란 10~20대는 정보지향적 성향이 강하다" 면서 "단순 히 새로운 것보다는 스토리와 히스토리가 있는 물건을 더 매 력적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고 설명했다. 다른 분석도 있다. 과거를 볼 수 있는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한 게 멜라민 그릇 구매로 이어졌다는 거다. 실제로 1990년대 TV프로그램을 젊은층이 선호하는 짤막한 영상으 로 편집해 내보내는 유튜브 채널은 숱하다. 지상파 방송사도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앞다퉈 과거 콘텐트를 내보내고 있다. 예컨대 SBS는 지난 8월부터 유튜브 채널 'SBS KPOP Classic' 을 통해 1990년대 'SBS 인기가요’를 실시간 스트리밍하 고 있다. 이 채널은 '온라인 탑골공원’이라는 별칭까지 얻으 며 현재 구독자 수가 17만명을 넘어섰다. 곽 교수는 "과거 혼자 찾아보고 즐기던 옛 콘텐트를 이제 함 께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 면서" 결국 트렌드는 동조현상이라는 점에서 온라인 매체가 뉴트로가 확 산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과 거를 그리워하는 세대, 과거에서 새로운 것을 찾는 세대가 맞 물리면서 뉴트로 열풍은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유튜브 등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은 그 발화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멜라민 그릇, 그 다음은 무엇일까.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Jan. 2020 / 89


Good Company 글 | 편집실

하루만 맡겨도 이자 팍팍 파킹통장 레알? 파킹통장 마냥 좋을까

하루 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자유롭 게 입출금이 가능한 데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는 이유에서다. 하 지만 이자를 노리고 1년 이상 돈을 예치할 고객이라면 세금도 따져야 한 다. 월 복리로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보다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는 통장이 나을 수 있어서다. 저금리 시대에 파킹통장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파킹통장의 빛과 그림자를 분석했다. 직장인 정석진(가명-32)씨는 최근 1100만원의 돈을 수령했다. '돈은 안 쓸 수록 늘어난다’는 유행어가 인기를 끌던 2017년 가입한 적금이 최근 만 기가 됐기 때문이었다. 연 2.8%의 이자를 주는 적금통장에 월 30만원씩 꾸준히 모은 결과였다. 정씨는 "3년간 받은 이자가 46만6200원에 불과했 지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목돈이 생긴 정씨는 돈을 굴릴 방법을 찾지 못했다. 호황을 누리 던 반도체 산업의 위상은 이전과 달랐다. '핫' 하다는 제약-바이오주는 높 은 변동성이 우려스러웠다. 최근 터진 '파생결합증권(DLS) 사태' 를 본 터 라 파생상품에도 눈길이 가지 않았다. 다시 적금을 넣자니 저금리 기조 가 발목을 잡았다. 애써 모은 돈을 활용하지 않고 쟁여두는 것도 내키지 않았다. 이런 정씨의 눈에 띈 것이 '파킹 통장' 이다. 하루만 맡겨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적용받 을 수 있는 데다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해 투자처를 찾기 전에 돈을 맡 기기 딱이었다. 정씨는 과연 파킹 통장으로 기대한 만큼의 수익을 올렸을 까.[※참고: 파킹 통장의 뜻은 자동차를 주차하는 것처럼 잠시 돈을 맡겼 다가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파킹통장을 사용하는 이들은 저금리 시대에 이만한 대안도 없다고 입을 모은다. 설득력이 없지 않은 주장이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25% 로 떨어진 이후 2%대 적금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정기예금 금리도 마 찬가지다. 은행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2~1.9%에 불과하다. 시장에서는 머지않아 예금금리가 0%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파킹 통장이 론칭됐으니, 투자자 들이 몰려드는 건 어쩌면 당연했다. 그러자 은행들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 은 저축은행이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율을 앞세워 금융소 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가입기간이나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어 1% 중반에 서 2%대 초반의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이자지급 방식도 매월 또 는 분기마다 지급으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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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적용구간의 유혹 = 이처럼 파킹통장이 뜨고 있지만 확 인해야 할 점이 없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파킹통장을 출시한 은행마다 금리와 조건이 천차만별이다. 특히 시중은행의 파 킹통장은 금리적용구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정금액을 웃돌면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금리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파킹통장의 원조로 불리는 SC제일은행의 'SC제일 마이줌통 장’을 살펴보면, 설정금액(100만원 단위)까지는 1.2%, 설정 금액을 초과한 금액에는 0.7%의 금리를 제공하지만 통장 잔 고가 설정금액을 밑돌면 이자가 0.1%로 곤두박질친다. ■통장잔액에 따라… =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통장잔액 한도 기준도 살펴봐야 한다. 1억원 이상의 잔액에 높은 금리가 적 용되는 상품도 있지만 적게는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만 1% 대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도 많다. 잔액한도에 막혀 받 을 수 있는 이자가 생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시중은행 파킹상품 중 통장잔액이 많을수록 이율이 올라가 는 상품은 저축성예금(MMDA)이 있다. 하지만 서민이 사용하 긴 쉽지 않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억 단위 이 상의 돈을 맡겨야 한다. ■이자효과의 덫 = 시중은행에 비하면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은 제약이 적은 편이다. 가입기간-가입금액 등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파킹통장을 향한 고객의 니즈 가 커지면서 상품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며 "월 복리 효과가 있는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만 맡겨도 이자 --% 지급" "월 복리 효과" 등 저 축은행이 강조하는 이자효과가 실효성이 있는지는 따져봐야 한다. 물론 상품에 따라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건 사실 이다. 문제는 금리 효과다. 1000만원을 하루 동안 맡겼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는 548원(1000만원×2.0%÷365)에 불과 하다. 5000원의 이자를 받기 위해선 족히 1억원은 있어야 한 다는 것이다.

고작 1844원 많다. 저축은행이 밀고 있는 광고효과에 비해 이 자가 많지 않다는 거다. 그렇다고 20만1844원이 이자 전액인 것도 아니다. 여기에 15.4%의 이자소득세를 적용하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더 줄 어든다. 월 복리 파킹통장에 1000만원을 예치했을 때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이자는 20만1844원이 아닌 17만760원이다. 그럼 파킹통장과 다른 상품을 비교하면 어떨까. 이자소득세도 따져봐야 이번엔 새마을금고-신협 등 상호저축은행에 회원으로 가입 한 고객이 금리 2.0%의 단리 정기예금에 가입했다고 가정해 보자. 1.4%의 농어촌특별세만 내는 고객이 받는 이자는 19만 7200으로 파킹통장보다 2만1940원(15.48%) 많다. 1인당 3000만원 한도라는 제약이 있지만 서민이 이용하기에 충분하다는 장점도 있다. 9.4%의 이자소득세가 적용되는 세 금우대통장의 이자는 18만1000원으로 1만240원 더 받는다. 높은 이자를 노리고 1년 이상 돈을 맡길 요량이라면 파킹통장 보다는 세금우대통장이 나을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높은 이자를 노리고 파킹통장을 이용하 는 고객은 일정금액 이상을 예치하려는 목적이 크다" 며 "세금 등을 생각하면 파킹통장이 꼭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 다. 그는 " '하루만 맡겨도 이자 팍팍' 등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광고성 내용만 보고 상품을 선택하는 건 현명한 선택이 아니 다”며 "우대금리 조건-수수료 부과 여부-예치가능 금액 등 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상품에 가입해야 실질적인 혜택을 높 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월 복리 효과도 마찬가지다.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은 비과세 종합저축으로는 가입할 수 없다. 가령, 1000만원을 복리효과 (월)가 있는 파킹통장(금리 연 2.0%)에 1년간 예금한다고 가 정할 때 이자(세전)는 20만1844원이다. 단리이자 20만원보다

Jan. 2020 / 91


Good Company 글 | 편집실

2020년 반도체만 살면 한국도 살까 2020년 제조업 전망

제조업 위기가 현실로 닥쳤다. 국내 10대 그룹사 중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 업그룹을 제외하곤 올 3분기 누적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문제는 제조업에 불 어닥친 칼바람의 위력이 약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경기 둔화, 공급과잉, 내수부진 등 국내 제조업을 위협하는 악재 는 여전히 숱하다. 우리나라의 제조업 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2020년 제조업의 업황을 전망해 봤다. 지난해 말 국내 제조업을 둘러싸고 심상찮은 위기론이 쏟아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 미중 무역갈등, 중국 굴기- 起, 반도체시장 침체 등 국내 제조업을 위협 하는 악재가 맞물린 까닭이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데다 제조업 비중이 국내총생산(GDP)의 30%대에 이른 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홍남기 경제부 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조업 부활' 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은 이 유도 여기에 있었다. 하지만 제조업 위기는 갈수록 심화했다. 올해 3분기까지 국내 기업들이 받아 든 성적표는 '실적 빨간불' 을 시사한다.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 스가 국내 10대 그룹의 상장 계열사 실적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 3분기 누 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나 줄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을 제외한 8개 그룹사의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탓이다. 그중에서도 삼성은 무려 71%가 떨어졌다. 지난해(3분기 누적) 37조9605억원 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올해 11조7억원으로 쪼그라든 결과다.[※참고 :10대 그 룹사는 순서대로 삼성(12), SK(19), 현대차(11), LG(12), 롯데(9), GS(6), 신세계 (7), 현대중공업(5), 한진(5), 한화(4)다. 괄호 안은 상장 계열사 수.] 문제는 제조업 위기가 당장 수그러들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업황이 더 악화할 공산이 크다. 실제로 국내 10대 그룹사를 봐도 올 3 분기 실적이 더 부진했다. 3분기 영업이익만 따지면 전년 동기 대비 75.6% 줄 어든 데다, 현대차그룹을 제외하곤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제조기업들의 체감온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제조기업들의 경기 동향에 관한 의견을 지수화한 제조업황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올 3분기 90( 기준 100)으로 떨어졌다. 제조업황 전망BSI는 제조업경기 선행지수나 다름없 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악화할 거라는 의미고, 100보다 높으면 경 기가 호전될 거라는 뜻이다. 제조업 위기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졌던 지난해 3 분기와 4분기 제조업황 전망BSI가 각각 96ㆍ92였다는 걸 감안하면 2020년 제조업 경기는 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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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구기관들의 보고서에서도 2020년 제조업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0대 제조업의 영업이익 감소율이 적어도 2021년까지는 이어질 거라고 전망했는데, 특히 올해(2.7%)보다 2020 년(8.1%)에 감소폭이 더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내외 경제이슈의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면서 "G2(미국ㆍ중국) 갈등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 민간소비 부진 등의 거시적인 요인과 산업별 공급과잉 문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비롯한 미시적 요인에 2020년 제조업경기가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 다. 제조업별로 살펴보면 건설과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의 전망이 유독 어둡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부동산 규 제 강화로 민간 건축 수주가 줄고, 내수수요가 저조해 자동차ㆍ석유화학 등 산업들이 침체기에서 벗어나 기 힘들 것" 이라고 전망했다. 앞선 국내 10대 그룹 실적에서 유일하게 좋은 성적을 거둔 게 현대차그룹이 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려가 크다. 그나마 긍정적인 건 ICT와 조선, 기계산업이 회복단계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다만, 회복속도 가 기대만큼 빠르진 않을 거란 분석이 적지 않다. 5세대 이동통신 도입과 OLED 시장 확대 등 긍정적인 이 슈들이 있지만 여전히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미약해 기저효과에 따라 소폭 개선되는 데 그칠 거란 게 전 문가들의 분석이다. 관건은 반도체다. 반도체 수요가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따라 한국 경제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최근 메모리반도체 가격의 하락세가 완만해지고 있다는 건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아직 낙관하기엔 이르지만 말이다. 이주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가격 하락이 둔화한 건 수요가 회복된 것보다 주요 업체들이 공 급량을 줄인 게 더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 이라면서 "문제는 설비투자와 생산량 사이엔 약 2년의 시차가 있 어 2017~2018년 집행된 설비투자가 2020년까지 생산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 제로 국내 메모리반도체 수출량은 지난 12월 이후 내리 마이너스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수요가 살아나 업황이 빠르게 회복한다고 해도 중요한 문제 가 남는다.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이 함께 살아나지 않으면 반도체 의존도 가 또다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일부 산업 의존도가 높으면 국내 제조업의 실 제 경기 흐름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2018년에도 전년 대비 수출액이 크게 늘 었지만, 이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착시효과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착시효과에 현혹되면 제조업에 닥친 위기를 알아차리지 못 하고 대책을 제때 내놓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일부 산업의 이슈에 따 라 경제 전반이 좌우되는 것도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제조업 위기설이 고개를 들었다. 기우가 아니었다. 올해 국내 제조 기업들은 실제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2020년에도 제조업 위기가 이어 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일부에선 반도체 업황이 살아날 테니 걱정 없다고 설명한다. 과연 그럴까.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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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첫잔, 양말 꽃 한송이 구독경제 디테일해졌다 구독경제의 진화와 가시

구독경제가 세계적인 소비트렌드로 떠올랐다. 2020년 구독경제 시장은 53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구독경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 다. 기회가 무궁무진하지도 않다. 가능성을 보고 수많은 업체가 뛰어들었지만 살 아남는 업체는 거의 없다. 꽃 한송이, 술 첫잔 등 구독제품의 대상이 갈수록 디 테일해지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진화하는 구독경제시장을 세밀하 게 들여다봤다. 스트리밍 라이프. 소유보단 경험을 중시해 구매 대신 공유하는 소비 행태를 말한 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표한 2020년 소비트렌드 중 하나로, 세계적 인 소비 트렌드로 부상한 구독경제(Subscrip tion Economy)도 여기에 해당한다. 구독경제란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해진 기간에 이용하는 경제모델이다. 구독경제 시장은 2015년 4200억 달러에서 2020년 5300억 달러 까지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크레딧스위스). 2015~ 2016년 국내 시장에 뿌리 를 내린 구독경제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크고 작은 기업들의 미래 먹거 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년 사이 구독경제 스타트업이 가파르게 늘어난 것은 이를 잘 보여주는 예다. ■다양해진 구독경제 대상 = 구독경제 서비스는 크게 생활(의식주)과 취미로 분 류할 수 있다. 의류와 생필품 구독은 1인 가구의 증가만큼 수요가 늘어난 분야 다.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을 해주거나(청소연구소, 런드리고, 화이트위클리) 면도 기, 생리대 등 필수 소모품을 채워주는(레이지소사이어티, 와이즐리, 해피문데이, 29BOX) 업체는 이미 숱하다. 셔츠(위클리셔츠)나 양말(미하이삭스)처럼 직장인에게 필수적인 제품을 서비스하 는 곳도 적지 않다. 김진 미하이삭스 대표는 "따로 챙길 필요 없이 매월 다른 디 자인의 양말을 신을 수 있어 좋아하는 고객이 많다" 며 "질 좋은 양말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이라고 말했다. 미하이삭스는 본래 30년 업 력의 양말 생산 업체(태우산업)다. 시장 가능성을 본 김진 대표가 온라인쇼핑몰( 발싸개)에 이어 구독경제 업체(미하이삭스)를 세웠다. '술담화(전통주)' '나물투데이(데친 나물)' 스 ' 낵트립(수입과자)' 등 식품 분야에 뛰어 든 스타트업도 많다. 이중 '데일리샷' 은 월 9900원을 내면 제휴업체가 공급한 맥 주, 와인, 칵테일의 첫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주나 1잔 추가 주문은 필수다. 데일리샷의 회원은 현재 5000 명에 달한다. 김기범 데일리 샷 CFO는 "지난해 말 100여개 업체와 제휴를 맺었는데, 1년 만에 370여개로 늘 었다" 며 "매출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취미나 기호성 제품을 구독 서비스로 연결한 업체도 있다. 매달 미술작품을 대여해주는 핀즐, 오픈갤러리, 소확행을 누릴 수 있는 꽃을 서비스하 는 꾸까, 블루미, 모이, 책을 정기배송해주는 플라이북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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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정기구독 서비스 업체를 모아서 중개하는 플랫폼도 생 겼다. 구독 플랫폼 '꾸준' 은 소규모 구독 서비스 업체를 모아 소개한다. 업체의 제품, 업력, 특징 등을 상세히 게재해 소비 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 판매업체 중에서 구독 서비스를 하고 싶은 곳에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지난 여 름 베타서비스를 선보인 꾸준은 11월 말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베타서비스 기 간에만 구독자 1000명이 몰렸다. ■디테일해야 살지만… = 이처럼 구독 서비스 품목이 세세해 진 이유는 '차별화' 에 있다. 국내 구독경제 시장이 초기 단계 인 만큼 선점한 경쟁자가 있는 분야에선 살아남기 어렵다. 김 기범 데일리샷 CFO는 "사업 초반엔 유사한 업체가 3곳 정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부 문을 닫은 것으로 안다" 며 "투자금 유 치, 좋은 팀원 등도 사업 운영에 중요한 요소지만 시장을 초기 에 선점한 것이 생존에 주효했다" 고 말했다. 하지만 '디테일' 이 생존을 담보해주는 건 아니다. 오래 살아남 기 위해선 자체 생산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독자의 니즈 에 맞춰 제품을 정기적으로 보내려면 생산량과 재고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 업체가 아이디어만 가지고 뛰 어들었다가 재고를 감당하지 못하고 문을 닫는다.

난관은 또 있다. 수익성이다. 예상만큼 수익성이 나지 않아 정 기배송을 포기하는 업체는 수두룩하다. 한 업체의 관계자는 " 구독 서비스를 여러개 이용하다 보면 십만원이 훌쩍 넘는다" 며 "그중에서 '구독 취소' 당하지 않기 위해 꾸준히 가치를 입 증해야 하는 점이 가장 큰 고민" 이라고 털어놨다. 규제에 막 혀 사업을 접는 곳도 적지 않다. 수제맥주 배송업체였던 '벨루가브루어리' 는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지만 2년 사이 사업을 두번이나 접어야 했다. 주류 통판 이라는 이유로 국세청의 제재를 받은 탓이었다. [※참고: 현재 수제맥주 구독 서비스는 중단했다.] 유통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도 구독경제 스 타트업의 공통적인 문제점이다. 배운철 소셜미디어 전략연구 소 대표의 말이다. "오프라인 구독경제 시장에 많은 업체가 쉽 게 진입하지만 확장은 못한다. 사업이 성장하면 배송 지역과 구독자가 늘어나고, 배송, 포장, 재고 등의 문제도 생기지만 이 를 관리할 여력은 없다.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한 계다. 처음 뛰어들 때부터 사업 유지를 넘어 확장까지 고려한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 구독경제시장을 만만하게 봤다간 큰코다칠 수 있다는 경고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김진 미하이삭스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양말은 최소 생산 단 위가 300~500켤레다. 우리는 원래 양말 제조업체이기 때문 에 필요할 때마다 소량 생산이 가능했다. 반면 양말 공장에 위 탁했던 경쟁업체들은 재고가 쌓여 결국 사업을 접었다. 정기 배송 외에도 생산이나 단품 판매가 가능해야 한다."

Jan. 2020 /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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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디스플레이 한국에 기회일까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전망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다양한 콘텐 트와 기능을 활용할 때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기술이 발 달할수록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속도가 가팔라질 거라는 전망 이 나오는 이유다. 이는 국내 기업들엔 기회이자 위기다. OLED 패널 기 술에 강점이 있다는 점에선 기회지만 소재ㆍ부품 기술이 약하다는 점에 선 위기가 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스마트 시대로 빠르게 접어들 면서 정보와 기능을 어디서 어떻게 접하고 활용할지가 중요해지고 있어서 다. 디스플레이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TV와 휴대전 화, 모니터, 노트북을 비롯한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 외에 최근 자동차 등 에서도 디스플레이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분야가 있다. 웨어러블(Wearable) 디스플레이 분야다.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는 말 그대로 '착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다. 스마트워치와 스마트안경, 가상현실(VR) 체험에 쓰이는 HMD (Head Mounted Display) 등이 대표적이다.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는 아직 TVㆍ휴대전화에 비하면 시장 규모가 작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은 높다. 지금까진 시계ㆍ안경 등에 적용되는 데 그치 고 있지만 향후 의류에도 탑재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형태를 띨 가능성 이 높아서다. 언급했듯 수많은 정보를 나타내고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기에 효율적일 수 있다는 거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세계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시장 이 올해 17억300만 달러(약 1조9942억원) 규모에서 2024년 40억5900 만 달러로 138. 3%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특히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는 OLED에 강점이 있는 국내 기업에 유리하다. 웨어러블 기기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려면 얇고 가벼운 데다, 다양한 형 태로 변형할 수 있는 OLED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다만, 웨어러블 디스플 레이 시장이 커질수록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패널을 뒷받침해줄 소 재와 부품기술도 중요해질 공산이 크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소재ㆍ부품 분야에선 아직 경쟁력이 뒤처진다. 이는 웨 어러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본격 개화하기 전에 달성해야 할 과제다. 박광 태 나이스평가정보 책임연구원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면서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에 의해 시장이 독점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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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쑈핑 실패 가 정말 임대료 탓이랴 이지원기자 전문점 접는 이마트 12-16 대책 효과 있을까 생산자물가 또 내리막

삐에로쑈핑 실패 정말 임대료 탓이랴 위기에 처한 이마트가‘선택과 집중’전략을 내놨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전문점을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이마트 기존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이마트는“연간 900억원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 는 전문점 사업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첫번째 부메랑은‘삐에로쑈핑’이 맞았다.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삐에로쑈핑 은 일본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만물상 콘셉트의 잡화점이다. 당시 정용진 신 세계 부회장이 직접 나서서 홍보할 만큼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시장에 안착하 는 데 실패했다. 현재 운영 중인 7개 점포(코엑스점-두타몰점 등)는 순차적으로 폐점할 계획이 다. H&B스토어‘부츠(Boots)’는 지난 7월 18개 점포를 철수한 데 이어 부진 점 포 효율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전자제품 전문점‘일렉트로마트’도 지난 18일 판교점에 이어 내년 초 대구점의 영업을 종료한다. 이마트 측은“삐에로쑈핑-부츠 등 전문점의 경우 임차료 부담이 커 수익성 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고민을 반영해 구조조정을 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마트 전문점의 실적 부진은 정 부회장의 전략이 먹히지 않았다는 방 증이란 지적도 많다. 무엇보다 삐에로쑈핑의 경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상대 적으로 임대료가 비싼 상권에 둥지를 튼 게 패착으로 작용했다. 부츠는 비싼 데다 한국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마트는 이제 기존 매장을 강화하는 것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마트 관계자는 ''2020년 이마트 점포의 30% 이상을 리뉴얼해 고객이 오래 머 물고 싶은 매장으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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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ompany 글 | 편집실

레드오션이라는데 고만고만한 커피전문점 왜 계속 생길까 커피전문점의 묘한 급증세

7만1000개(행정안전부ㆍ2019년 7월 기준). 국내 커피전문점 숫자다. 한집 건 너 한집이라는 편의점(약 4만개)을 넘어선 지 오래고 창업의 대명사 치킨집 (약 8만개)도 머지않아 따라잡을 태세다. 커피전문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 다른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적지 않지만 이 시장에 뛰어드는 이들은 줄지 않 고 있다. 왜일까. 흥미롭게도 이 질문의 답엔 창업시장의 세대교체와 스몰비 즈니스란 두 함의가 숨어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커피전문점의 묘한 급증세를 취재했다. 서울은 '커피 도시' 다. 서울에 둥지를 튼 커피전문점만 해도 1만9463개(2019 년 2분기)에 이른다. 2년 전(1만7048개)보다 2415개나 증가했다. 하루에 3개 이상의 커피전문점이 문을 연 셈이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문 닫는 카페도 수 두룩하다. 지난 1년새 1394개의 커피전문점이 문을 열었지만 847개가 폐점 했다. 평균 영업기간이 2.5년에 그친 결과다. 그런데도 커피전문점 창업에 뛰 어드는 이들은 줄지 않고 있다. 왜일까.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는 이들이 줄지 않는 표면적 이유는 간단하다. 무엇보다 국내 커피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평균 353잔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 132잔의 2.7배에 달했다. 커 피 없이는 못사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소비 자의 절반 이상(53.5%ㆍ2017년 기준)이 "커피를 습관처럼 마신다" 고 답했다. 그 결과, 국내 커피 수입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55만톤(tㆍ관세청) 규모이던 커피 수입량은 지난해 64만t으로 16.4% 늘었다. 현재 7조원(업계 추 정치)에 달하는 국내 커피산업 시장이 2023년 9조원대로 성장할 거란 전망 도 나온다. 커피전문점 시장이 더 클 것으로 예상사는 창업자가 많은 이유다. 베이비부머에서 2030으로 편의점이나 음식점 대비 운영이 용이하다는 점도 커피전문점 창업에 쉽게 뛰 어드는 이유로 꼽힌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커피 내리는 것 외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데다, 다른 창업 아이템과 달리 재고관리나 영 업 전 준비과정이 어렵지 않다" 면서 "오피스상권뿐만 아니라 생활상권에도 창업할 수 있어 입지 조건도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덴 다른 이유도 있다. 무엇보다 창 업시장을 이끌던 세대가 베이비부머(1955~1964년생)에서 2030세대로 교체 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저가 커피전문점이 크게 늘어난 건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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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4개사(투썸플레이스ㆍ앤제리너스ㆍ할리 스ㆍ탐앤탐스)의 2015년 대비 2018년 점포수 증가율이 4.5%(2164개 →2262개)에 그친 반면 저가 커피전문점 4개사(빽다방ㆍ컴포즈ㆍ더벤 티ㆍ커피에반하다)의 증가율은 91.4%(865개→1656개)에 달했다(공정 거래위원회ㆍ2018년 기준). 독립 커피전문점 창업의 급증세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할 수 있다. 서울 시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은 2017년 1만2723개에서 올해 2 분기 1만4822개로 16.5%나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같은 기간 7.3%(4325개→4641개)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커피 에반하다 관계자는 "최근 개점 점포의 30% 이상이 20~30대 젊은 점 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서 "창업시장을 주도하는 이들이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젊은 창업자들로 넘어가고 있다" 고 말했다. 또다른 이유는 스 ' 몰 비즈니스' 에 눈을 뜬 젊은층이 부쩍 늘었다는 점 이다. 경기침체ㆍ취업난ㆍ불안한 고용상황을 겪으면서 평생직장을 찾 아 목매는 대신 일찌감치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이들이 증가 했다는 거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10명 중 1 명(9.7%)은 "취업 대신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고 답했다. 이들이 창업 을 준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47.7%ㆍ복 수응답)’였다. 취업난에 내몰려서가 아니라 스스로 스몰비즈니스를 선 택하는 셈이다. 김영호 김앤커머스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다. "과거와 달리 다양한 해외 경험을 쌓은 젊은층이 일찌감치 자신만의 스몰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 으로 보인다. 특히 커피전문점 창업자가 젊어진 건 커피문화가 발달한 유럽ㆍ베트남ㆍ일본 등의 나라를 자유롭게 경험해본 게 영향을 미친 것 으로 보인다. 음악ㆍ미술ㆍ도서 등을 결합한 자신만의 커피전문점이 증 가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교적 창업과정이 쉬운 커피전문점이 성공의 지름길을 만들 어주는 건 아니다. 젊은 사장님의 '나만의 카페' 가 장밋빛 미래를 보장 하지도 않는다. 독립 커피전문점 초심커피(서울 영등포구)를 운영 중인 김주란(29) 대표는 "메뉴부터 인테리어까지 자율성이 보장되고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건 독립 커피전문점의 분명한 장점" 이라면서도 "하지만 커피전문점 시장의 경쟁이 생각보다 훨씬 치열하다보니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고 꼬집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Jan. 2020 / 99


Good Company 글 | 편집실

커피전문점 시장은 정말 레드오션일까 커피전문점은 왜 계속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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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수없이 많은 커피전문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커피전문점이 나타 나지 않으면 되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각종 미디 어나 통계회사에서 커피전문점이 포화상태에 다다랐다는 분석을 내놓는데, 커피 전문점은 왜 계속 늘기만 하는 걸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이유를 카드 뉴스로 알아봤습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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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ompany 글 | 편집실

어, 호텔 같은 아파트 커뮤니티 어딨지? 아파트 커뮤니티의 자화상

'호텔 같은 아파트' 라는 수식어는 이제 흔한 광고문구가 됐다. 아파트 주 민만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나 클럽 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재건 축 아파트 등에도 적용되면서다. 하지만 우리나라 아파트가 대부분 선분양 체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커뮤니티 시설의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 정부에 서 공급한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 10곳 중 7곳이 목적대로 이용되지 않 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아파트 커뮤니티의 자화 상을 들여다봤다. 새로운 아파트가 분양하는 모델하우스에 들어가 보자. 한쪽에는 아파트 면 적별로 실제처럼 구조를 꾸며놓은 '유닛’이 있다. 유닛을 둘러보고 자연스럽 게 발걸음을 옮기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설명하는 모형이 한쪽에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 내부만큼이나 예비 청약 신청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구간 이다. 도서관이나 피트니스센터는 이제 기본이다. 수영장이나 사우나가 있다면 나름대로 갖춰진 곳으로 평가받는다.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고급 라운지 시설이나 아파트에 방문하는 손님이 묵을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아파트 단지를 소개하는 안내 직원도 단지 내 모형을 보여주며 ''커뮤니티 시 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한 동은 이쪽”이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아파트에 입 주하는 사람들에게 그만큼 커뮤니티 시설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정부 공급 아파트 시설의 실태 = 하지만 '호텔 같은 서비스’가 계획대로 운 영되지 않는 곳도 많다. 서울연구원이 2017년 발표한 연구보고서(서울시 커 뮤니티 시설 공급 및 활용실태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자. 2011년부터 2015 년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한 50개 단지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중 원래 용도대로 사용되고 있는 시설은 24.1%에 불과했다. 10곳 중 7곳 정도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는 거다. 특히 목적이 불분명한 주민 회의실이나 사랑방은 공실로 자리만 차지 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했다. ■민간 아파트 시설의 실태 = 정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뿐만 이 아니다. 민간 고급 아파트에서도 커뮤니티와 주민공동시설의 운영이 종종 멈추곤 한다. 조식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강남 고급 아파트 중 하나인 반포 자이는 2018년 5월 조식 서비스를 3개월간 시범운영했지만 이용하는 주민 이 많지 않아 서비스를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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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아파트의 한 주민은 이렇게 말했다. "피트니스 클럽처럼 특정 목적이 있는 시설이라면 꾸준히 이용하는 주민이 적지 않다. 하지만 주민 회의실이나 사랑방이라는 이름이 붙은 시 설의 경우 주민자치활동이 활발하지 않다면 빈 공간으로 남 을 공산이 크다. 다른 시설로 이용되는 경우도 거의 없어 단 지 내 창고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주민을 위해 마련된 공간 이고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데 들어간 비용이 모두 분양 가에 포함돼 있지만 입주민들은 지불한 만큼 재산을 사용할 수 없다는 거다. 문제는 아파트 시설에 '분양가' 만 포함된 게 아니라는 점이다. 관리비가 투입되는 곳도 많다. 또 다른 주민은 "시설을 운영하 는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관리비로 업체를 선정해야 한 다. 이 과정에서도 비용이 투입된다”며 말을 이었다. "이 비용 은 모두 아파트 입주민들의 관리비에서 충당될 수밖에 없다. 어떤 주민들의 경우 해당 시설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생각이 없다 해도 기본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부당하 다고 느끼기도 한다." ■커뮤니티의 리스크 = 커뮤니티 시설이 현재 운영 중이라고 하더라도 안심해선 안 된다. 수익이 발생해야 사업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객 수가 저조한 경우엔 운영을 멈출 가능 성이 높다. 특히 수영장이나 사우나처럼 수도를 대규모로 이 용해야 하는 시설은 적자가 발생하는 곳이 숱하다. 이 문제가 반드시 업체의 잘못 때문만은 아니다. 입주 직후 시공사나 시 행사의 도움으로 서비스가 운영되다가 입주민들에게 자율권 이 넘어간 이후 문을 닫는 곳이 수두룩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시설은 만들었지만 입주 이후 일정기간이 지 나면 주민대표회의가 시설을 관리하는 업체를 선정한다" 며 " 꾸준한 관리가 어려운 경우도 있고 입주자의 절반 이상이 동 의하지 않는다면 아파트 청약 당시 운영하기로 했던 시설들 이 운영 미숙으로 문을 닫는 사례도 있다" 고 설명했다. 모델 하우스에서 화려하게 포장되는 커뮤니티 시설을 곧이곧대로 믿기 어려운 이유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Jan. 2020 / 103


Good Company 글 | 편집실

김완선, 문숙 나이 잊은 마케팅 '전설' 소환하다

언뜻 보니 김완선이다. 90년대 초 히트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를 부 르며 격렬하게 춤을 춘다. 그때 모습 그대로다. 금색 드레스에 점퍼를 입은 고령의 여배우가 빛을 낸다. 70년대 배우 문숙이다. 그때보다 기품이 멋지 게 흐른다. 김완선, 문숙, 김칠두…. 시니어 모델이 인기다. 다양한 분야에 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니어 모델이 난데없이 소환된 이유는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나이 잊은 마케팅의 허와 실을 짚어봤다.

시니어 모델 왜 뜨나 # 지난여름, 가수 김완선씨의 유튜브 채널에 뮤직비디오 한편이 게재됐다. 신곡의 비디오가 아니었다. 29년 전 발표한 노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 지’였다. 삐에로와 좀비가 등장한 호러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에서 김씨는 좀비 사이를 누비며 멋진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가 올라오고 일주일 후, 에버랜드는 자사 유튜브 계정에 김씨 의 노래를 개사한 광고를 게재했다. 김완선씨의 뮤직비디오가 에버랜드와 제일기획의 핼러윈 축제 홍보용 프로젝트였던 거다. 영상은 큰 인기를 끌 었다.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191만회를, 에버랜드의 광고는 446 만회를 기록했다. "광고지만 끝까지 봤다" "기획자에게 상 줘야 한다" "지금 봐도 김완선씨가 세련됐다" 등 호평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 반짝이는 금색 드레스에 커다란 금 귀걸이를 한 백발의 여성이 카메라를 응시한다. 드레스보다 눈에 띄는 건 그가 입은 겉옷이다. 알파벳 NY가 패 턴을 이루는 점퍼가 드레스와 대조적이다. 백발의 여성은 맨투맨-점퍼야구 모자 등을 우아하게 소화해 냈다. 이 여성은 70년대 대표 여배우 중 한명인 문숙이다. 올해로 65세인 그는 스트리트 캐주얼 의류 브랜드 MLB 의 '모노그램 컬렉션' 광고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문씨뿐만이 아니 다. MLB 모노그램 컬렉션은 인기 시니어 모델 김칠두씨도 함께 캐스팅했 다. 그는 1955년생(64세)이다. 유통업계가 '나이를 잊은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앞선 사례들처럼 과거 에 활동했던 연예인을 다시 소환하거나, 주요 소비층의 연령대가 낮은 상 품에도 시니어 모델을 캐스팅하는 식이다. 흥미롭게도 시니어 모델을 향한 젊은 소비자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김완선씨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2002 년생 고등학생이 팬을 자처하기도 하며, 문숙씨가 광고한 MLB의 모노그 램 컬렉션은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니어 모델 의 효과는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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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열풍과 맞닿아= 먼저 시니어 모델의 인기가 뉴트로 열 풍과 이어진다는 점이다. 절판된 상품을 재출시하거나 복고풍 패 키지를 리뉴얼하는 뉴트로 마케팅에 시니어 모델은 안성맞춤이 기 때문이다. 인기모델보다 뜻밖의 시니어 모델을 내세웠을 때 오 히려 '신선하다' 는 반응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젊은 소비층의 호감= '자기 관리를 잘 한' 시니어 연예인에게 호 감을 갖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은 또다른 효과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 중엔 멋지게 나이든 연예인을 보면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동경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며 "그들이 패션 이나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광고에 나올 때 특히 호응이 큰 것으 로 보인다" 고 말했다. ■브랜드 가치 제고= 시니어 모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 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광고모델로 배우 김혜자씨와 류준열 씨를 함께 캐스팅했다. 김씨가 출연한 광고의 주제는 아이슬란드 에서 오로라를 보기 위한 여정이었다. 의류의 기능 대신 스토리 를 강조한 광고였는데, 회사 측은 김씨를 캐스팅한 이유를 이렇 게 설명했다. "리브랜딩 과정에서 아웃도어의 진정한 의미를 '자연 을 즐기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김씨 같은 시니어 모델을 통해 이 를 보여주면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78세인 김씨가 먼 타국으로 떠난 여행을 삶의 여정에 비유한 광고는 감동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 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아웃도어 모델이라고 하면 아이돌이나 젊은 남성이 대다수였다" 며 "이번 광고로 자연을 즐기는 데에는 남녀노소나 제한이 없다는 걸 강조하고자 했다" 고 말했다. 모델을 다 양한 연령대로 설정한 덕에 브랜드 철학까지 강조하는 게 가능했다는 얘기다. ■'오팔세대' 소비자 유인= 경제력을 갖춘 시니어층을 잡는 효과도 있다. 이들은 최근 들어 새롭게 주목받는 소비주체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2020년 트렌드로 신중년층인 '오팔세대(58년 생-Old People with Active Lives)’를 꼽았다. 오팔세대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를 중심 으로 한 50~60대로, 여가 생활을 활발히 즐기는 세대다. 돈도 있고 '즐길 줄도 아는' 이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자 이들을 잡으려는 움직임도 커졌다. 현 대백화점은 최근 '에이지리스(Ageless)' 잡화-패션 편집숍인 '코너스(CORNER'S)' 를 론칭했다. 아 예 소비층의 나이 구분을 없애 다양한 취향의 시니어 층을 잡겠다는 거다. 하지만 시니어 모델의 효과가 과대포장됐다는 지적도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마땅한 모델이 없는 탓에 시니어가 부각됐단 주장이다. 이를테면 반짝 트렌드란 거다. 경원식 브랜즈앤컴 대표는 "시니 어 모델을 쓰는 건 20~30대가 아닌 경제력이 있는 중장년층을 타깃층으로 삼기 위한 것에 불과 하다”면서 말을 이어갔다. "아이돌을 제외하면 마케팅 효과가 있는 모델이 많지 않다. 특히 전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어낼 모 델도 줄어들었다. 그러다보니 광고업계가 편안하고 익숙한 이미지의 시니어 모델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Jan. 2020 / 105


Good Company 글 | 편집실

배민 인수합병 배달 독점하나 독점화된 배달앱 시장 한국 경제지표 위기 국면 미중 무역전쟁 끝날까

배민 인수합병 배달 독점하나 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독일업체인 딜 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된다. DH는 국내 배달앱 2ㆍ3위인 '요기요'와 '배 달통' 을 운영하는 회사다. 13일 우아한형제들과 DH는 "DH가 우아한형 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고 밝혔다. DH가 평가한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7500억원)다. 이번에 인수하는 투자자 지분 87%는 힐하우스캐피탈ㆍ알토스벤처스ㆍ골 드만삭스ㆍ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ㆍ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 보유한 지분 이다. 이와 별도로 김봉진 대표 등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13%는 추후 DH 본사 지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양사는 싱가포르에 50대 50 지분으로 합작사 '우아DH아시아' 를 설립하 는 내용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도 맺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고, 딜리버리히어로가 진출한 아시아 11개국 사업 전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인수ㆍ합병(M&A)을 두고 벌써부터 뒷말이 무성하다. 딜리버 리히어로가 국내에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ㆍ배달통 등 각사의 서비스를 현 재처럼 독자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혀서다. "경쟁 체제를 유지하면서 소비 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각각 발전시키겠다”는 게 이유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한 기업이 1~3위의 배달앱을 다 운영하는 독점구조 가 형성된다는 점이다. 배달앱마다 각각 수수료를 지불하는 자영업자 입 장에서는 수수료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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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표현 제외하면 부진 탈출하는 걸까 정부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우리 경제를 두고 내린 평가에서‘부진’판정을 뺐다. 다만, 현재 경기를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이 마냥 긍정적인 건 아니다. 13일 기획재 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를 보자. 기재부는 "최근 우리 경제 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출과 건설투자가 성장을 제약했다" 고 평가했다. 실제로 각종 경제지표를 보면 위기 국면이다.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줄었다. 3분기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7% 감소했다. 3분기 설 비투자는 1년 전보다 2.6% 감소했다. 그럼에도 기재부는 '부진' 표현을 쓰지 않았다.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기재부 는 앞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부진 표현을 썼다.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 된 통계도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1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만1000명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기준 고용률은 67.4%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10월 서비스업 생 산지표도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숙박ㆍ음식업(3.1%), 정보통신업(1.9%) 등 증가해 서비스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0.3% 늘었다. 기재부는 "정부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재정집행과 정책ㆍ무역금융 집행 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고 강조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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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ompany 글 | 편집실

쿠팡플렉스 배송단가 왜 떨어졌을까 보이지 않는 손과 쿠팡의 전략

쿠팡플렉스의 배송단가가 떨어지고 있다. 추정되는 이유는 하나, 배송인 력이 늘었을 가능성이다. 쿠팡 역시 "시장 논리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 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찜찜한 구석이 없지 않다. 배송인 력이 증가한 것보다 쿠팡의 배송건수가 훨씬 더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배송인력의 증가가 배송단가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닐 수 있다는 거다. 그 렇다면 플렉서의 배송단가를 떨어뜨린 건 뭘까. 더스쿠프(The SCOOP) 가 민감한 질문에 펜을 짚어넣었다.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자유롭게 일하고 소득을 얻는 배 송 일자리." 지난해 8월 쿠팡은 새롭게 도입한 프리랜서 배송원 시스템인 '쿠팡플렉스' 를 이렇게 소개했다. 당시 쿠팡은 쿠팡플렉서(쿠팡플렉스 배 송원ㆍ이하 플렉서) 모집 광고를 통해 "시급 2만5000원 이상 가능" 이라 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러자 유연한 일자리를 원하던 이들 사이 에서 플렉서는 제법 인기를 끌었다. 쿠팡 측에 따르면 플렉스 시작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플렉서 가입자 수가 30만명을 넘기도 했다. 물론 논란도 많았다. ▲지원자가 많고 적음에 따라 지역별로 1건당 배 송단가 차이가 많이 난다는 지적 ▲배송 중 재해에 관한 책임 소재 논 란 ▲플렉서 신원 확인 미비로 인한 우려 등 다양했다. 쿠팡 측이 내건 ' 시급 2만5000원 이상 가능' 이라는 문구가 현실성이 있느냐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당초 1건당 배송단가가 주간 기준 750원이었으니, 계산상 시간당 34개 (2분 내 1개 배송)의 물품을 배송해야만 2만5500원을 달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참고 : 건당 750원이라는 금액은 당초 쿠팡이 발표한 공식 (주간 기준) 배송단가였다. 다만, 초기 단계에선 플렉서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건당 10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역 편차가 있는 것까 지 감안하면 최저 배송단가였던 셈이다.] 이런 지적에 쿠팡 측은 "플렉서의 배송범위가 넓지 않다" 면서 "숙련도가 쌓이면 속도 또한 빨라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시급이 아니다” 고 반박했다. 틀린 말도 아니었다. 플렉서로서 만족감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 플렉서는 "주말 새벽에만 4시간가량 일했는데, 용돈벌이 로는 쏠쏠했다" 고 털어놨다. 그로부터 1년 4개월여가 흐른 지금, 쿠팡플렉스의 인기는 이전 같지 않 다. 가장 큰 원인은 배송단가 하락에 있다. 플렉서들에 따르면 기존 750 원이던 주간배송단가는 500~700원선까지 떨어졌다.[※참고 : 지역마 다 배송단가가 다르고 쿠팡은 배송단가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 때문 에 공식집계를 내는 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일부 지역의 실제 변경가격 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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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배송단가보다 좀 더 높은 새벽배송단가도 1200~1500 원 수준에서 1000~110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8개월가량 일을 했다는 한 플렉서는 "기존엔 3~4시간 배송하면 5만~6 만원을 손에 쥘 수 있었는데, 지금은 물량만 늘고 단가는 내려 갔다" 고 꼬집었다. 지방의 경우엔 더 심각해 보인다. A지역의 예를 들어보자. 올해 2월 초만 해도 A지역 배송단 가는 새벽배송 기준 1500원이었다. 그런데 2월 11일 1200원, 21일 1100원, 25일 1000원으로 내렸다. 불과 보름 사이에 배 송단가가 500원(-66.6%)이나 떨어진 거다. 쿠팡 관계자는" 배송단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오를 수도, 내려갈 수도 있다" 고 반박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배송단가가 올랐다는 곳은 보 이지 않는다. 쿠팡 관계자도 이 부분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배송단가 왜 하락했나 배송단가가 하락한 이유는 뭘까. 쿠팡 관계자는 "배송인원이 늘면 배송단가도 내려간다" 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쿠팡맨이 증가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쿠팡 사업장 내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 6010명 에서 올해 8월말 7896명으로 31.3% 증가했다. '배송인원과 배송단가는 부(-)의 관계' 라는 쿠팡 관계자의 말이 입증된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올해 2분기 기준 쿠팡의 일 평균 배송건수가 전년 동기비(100만개→200만개) 늘었기 때 문이다. 배송단가 하락의 원인을 쿠팡맨의 증가에서 찾기 어 렵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배송단가가 하락한 다른 이유로 추정되는 건 하나 다. 쿠팡이 인위적으로 배송단가를 내렸을 가능성이다. 쿠팡 이 일용직 계약관계에 불과한 플렉서와 단가를 협의할 의무 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익명을 원한 플렉서는 " "순식간에 플렉서 지원자가 급증한 것도 아닌데 단 가만 줄었다”면서 "쿠팡이 인위적으로 가격을 낮췄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쿠팡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신규 플렉서 정착 지원금 인상 프로모션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하다. 배송단 가 인하를 결정한 뒤 플렉서 지원자가 줄어들자 다시 신규 플 렉서를 끌어들이는 것처럼 보여서다. 경기권의 한 지역의 경 우, 올해 11월 1일 '신규 플렉스 정착지원금' 을 지급한다는 내 용을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쿠팡은 신규 가입자들에게 첫 배 송 시 2만5000원, 두번째는 1만5000원, 세번째와 네번째는 각각 1만원씩 총 6만원을 정착지원금으로 준다. 흔들리는 쿠팡의 혁신시스템 쿠팡 측은 "더 많은 이들에게 플렉서로 활동할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 플렉 서는 "기존 배송단가를 낮추면 장기 플렉서들의 이탈은 필연 적이다. 그래서 신규 플렉서를 유인하기 위한 전략을 쓰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말을 이었다. "문제는 이로 인해 플렉서 일자리의 질이 낮아지고, 동시에 배 송서비스 질까지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배송 오류 만 하더라도 경험이 많은 플렉서가 신규 플렉서보다는 더 적 지 않겠는가. 단기 일자리이긴 해도 플렉서의 장점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쿠팡이 비용절감 에만 신경 쓰다 보니 쿠팡플렉스의 가치를 스스로 낮추고 있 는 게 아닌지 의문이다." 플렉서 배송단가 하락과 신규 플렉서 유치 확대 전략. 이 둘 이 의미하는 건 뭘까. 많은 이들의 추정처럼 쿠팡은 배송단 가 인하의 파장을 막기 위해 신규 플렉서 유지전략을 꺼내들 었을까. 그렇다면 이를 쿠팡 스스로 플렉서 시스템을 흔들고 있다고 해석해도 괜찮을까. 쿠팡은 이런 질문에 의미 있는 답 변을 하지 않았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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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ompany 글 | 편집실

SSG닷컴, '쓱' 크긴 컸는데 흑자 어느 세월에 SSG닷컴의 고민

SSG.COM(SSG닷컴).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자 독립법인이 다. 플랫폼이 만들어진 2014년 이후 5년 동안 마케팅에 실탄을 쏟아부었 으니 인지도도, 거래액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런데 흑자전환 소식은 좀 처럼 들려오지 않는다. 신세계 측은 "거래액을 더 늘려야 할 때" 라면서 벌 크업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몸집 줄이기를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하 는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과 다른 전략이다. 이 전략, 과연 성공할 수 있 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SSG닷컴의 성장 가능성과 우려를 살펴 봤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4년. 유통시장의 판도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었 다. 온라인의 기세가 철옹성 같았던 오프라인을 짓누르기 시작한 탓이었 다. 백화점, 마트, 창고형 할인점 등 탄탄한 오프라인 라인업을 갖고 있던 유통공룡 중에선 신세계만이 빠르게 발걸음을 뗐다. 신세계는 그해 온라 인 통합 플랫폼을 론칭했는데, SSG.COM(SSG닷컴)이 바로 그것이다. 시 장 안팎에 온라인을 '쓱' 휩쓸겠다는 포부를 담은 게 아니냐는 말이 나돌 정도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할인 점과 백화점 쇼핑을 한번에' 할 수 있는 플랫폼임을 강조하기 위해 TV 광 고에 공을 들였다. 젊은 세대의 흥미를 자극하기 위해 SSG을 한글로 변 주變奏하기 시작했다. 2016년엔 SSG(에스에스지)에 '쓱' 이란 별칭을 붙였 고, 2017년엔 'SSG(쓱)스럽다' , 2018년에는 '쓱어語(음절의 초성과 종성을 ㅅ과 ㄱ으로 대체한 언어)' 를 내세웠다. 올해는 '쓱세권' 을 키워드로 정해 새벽배송, 친환경 포장 등 SSG닷컴의 장점을 강조했다. 인지도 향상에 힘을 쏟은 덕분인지 SSG닷컴의 거래액은 몰라보게 늘었 다. 올 3분기까지 누적 거래액(2조303억원)이 전년 수준(2조4000억원)에 육박했을 정도다. SSG닷컴 관계자는 "인지도뿐만 아니라 이마트의 강점 이 온라인으로 넘어간 덕분" 이라며 "신세계 백화점의 신뢰도가 높은 명 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훌쩍 커진 거래액에 비해 실적이 신통치 않다는 점이다. SSG닷컴 의 영업손실은 지난 1분기 108억원, 2분기 113억원에 이어 3분기엔 235 억으로 커졌다. 지난 6월 새벽배송을 도입하면서 늘어난 투자비용과 60 억원에 이르는 마케팅 비용(이베스트투자증권)이 부담으로 작용한 탓으로 풀이된다. SSG닷컴 관계자는 "흑자보다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게 우선" 이라면서 말을 이었다. "적자 규모가 거래액에 비하면 큰 편이 아니다. 온 라인 시장에선 일단 파이를 키워야 생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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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을 더 늘리는 등 몸집을 키우겠다는 건데, 문제는 이 전 략이 다른 이커머스 업체와 대조적이란거다. 적자일로를 걷던 일부 업체들은 최근 들어 벌크업 대신 손실을 줄이는 데 집 중하고 있다. 지난해 직매입 사업을 접어 적자폭을 줄인 위메 프는 "물류 비용을 줄이는 대신 마케팅 비용을 늘렸다" 며 "판 매자를 늘려 상품 구색을 더 많이 갖춰야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봤다" 고 말했다. SK텔레콤의 11번가도 가격 경쟁 대신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덕에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의 시각은 분분하다. 한편에선 2020년 SSG닷컴의 손실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애 널리스트는 "새벽배송 등 고객 유입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며 "손실폭은 올해 656억원에서 2020년 76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론도 있다. 3분기 거래액 성장률이 21.3 %를 기록한 데 다, 12월 물류창고 NE.O003의 오픈을 앞두고 있어 성장 속 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SSG닷컴 측은 "올해 법인 통 합을 했으니 아직 손실을 논하기엔 이르다" 며 "일단 이커머 스 시장서 주도권을 잡아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 라고 말 했다. 내실보단 벌크업을 택한 SSG닷컴, 이름처럼 시장을 '쓱' 휩쓸 수 있을까.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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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ompany 글 | 편집실

아마존 꺾은 월마 트처럼 대형마트3사의 꿈과 몽상 월마트 부활기의 함의

2015년 미국 유통업계는 충격을 받았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세계 최 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시가총액을 넘어섰기 때문이었다. 유통업계 패권이 온 라인으로 넘어간 셈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오프라인의 종말을 예견했고, 실 제로 그런 현상이 나타났다. 그런데 고전하던 월마트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 오프라인 기 반의 온라인 결합 서비스, 식품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우면서다. 쿠팡에 밀려 설자리가 좁아진 국내 대형마트들엔 월마트가 한줄기 빛으로 작용하고 있다. 월마트는 국내 대형마트의 미래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마트3 사의 꿈과 몽상을 취재했다. 아마존의 공세에 밀려 고전하던 월마트가 반등에 성공했다. 세계 최대 유 통업체 월마트는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매출액 1388 억 달러ㆍ영업이익 61억 달러)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분기에도 시장의 기 대치(2.9%. 전년 동기 대비)를 웃도는 3.2%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로 써 월마트는 미국 시장에서 1280억 달러(약 150조원)를 벌어들이며 건재함 을 과시했다. 57년 업력을 뒤로하고 고꾸라질 것 같던 월마트의 선전善戰은 국내 대형마 트 업계에 한줄기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 쿠팡에 일격을 당한 국내 대형마트 업계에 월마트가 롤 모델이 될 수 있어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렉 포란 월마트 CEO와 접촉하는 것도 같 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지난 2월 자신의 SNS 채널에 그렉 포 란 CEO로부터 매장 운영방식을 듣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월마트 아직 안 죽었지만… 실제로 정 부회장의 고심이 깊어질 만큼 국내 대형마트의 설자리는 좁아지 고 있다. 업계 1위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사상 첫 영업손실(71억원)을 기록했 다.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4억292 억원→3억7031억원), 영업이익은 36.4%(1984억원→1261억원) 감소했다는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롯데마트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이 7.2% (1조7070억원→1조5840억원), 영 업이익은 61.3%(310억원→120억원) 줄었다. 분기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 홈플러스의 사정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6 조4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10억원으로 같은 기간 44.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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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 대형마트들이 월마트의 부활기를 이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월마트의 성공 모델을 국내에 적용하기 쉽지 않아서다. 대표적인 게 월마트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히는 '클 릭 앤 콜렉트(Click&Collect)' 서비스다. 클릭 앤 콜렉트는 온 라인이나 모바일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월마트 주차장에서 제 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소량 제품의 경우, 매장 내 픽업센 터에서 받을 수 있다.

쿠팡ㆍ마켓컬리 턱밑까지 추격

소비자로선 온라인 쇼핑의 저렴한 가격 혜택을 누리고, 번거 로운 쇼핑시간과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월마트는 2015년 아마존에 대응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특히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167.01달러)와 월마트(119.44 달러)의 가격 차이는 47.57달러(약 5만6000원)에 달했다. 정 연승 교수는 "글로벌 유통 체인인 월마트의 소싱 능력이나 가 격 경쟁력은 국내 업체와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고 꼬 집었다. 하지만 국내 대형마트의 현실은 다르다. 월마트와 달 리, 식품 분야에서도 이커머스 업체들이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재 미국 내 2100여개 매장(총 매장 수 4600여개ㆍ대신증 권 추정치) 매장에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연말 까지 31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월마트가 보유한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온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omnichannel)' 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국내 대형마트 업체들도 월마트처럼 옴니채널 확대를 추진 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15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차량으로 물건을 픽업하는 드 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형태의 '드라이브 앤 픽(Drive & Pick)' 서비스를 노원구 중계점에서 처음 선보였지만 서비스 를 확대하진 못했다. 이후에도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매장에서 수령하는 스 ' 마트픽 (Smart Pick)' 를 강화했지만 떨어지는 매출을 묶어두지는 못 했다. 정연승 단국대(경영학) 교수는 "미국과 한국은 지리ㆍ경제ㆍ소 비환경 차이가 크다" 면서 "면적이 넓고, 주로 차량으로 이동 하는 미국 소비자에겐 월마트의 픽업 서비스가 유효하게 작 용했지만 국내에선 실효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국내 대형마트가 월마트처럼 부활하기 힘든 이유는 또 있다. 미국과 한국의 시장은 경쟁 강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2007년 식품 배달 서비스 '아마존 프레시’를 선보인 아마존 은 2017년 오프라인 식료품 업체 홀푸드를 인수했지만 월마 트의 식품 경쟁력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월마트의 가격경쟁력도 빼어나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 메리카(BoA) 조사 결과(2019년), 미국 식료품 업체 6곳(월마 트ㆍ타겟ㆍ크로거ㆍ퍼블릭스ㆍ홀푸드 등) 중 월마트의 제품가 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와 유제품을 포함한 54개 품목의 동일한 제품가격을 합산한 결과다.

지난해 하반기 온라인 식품 전문몰 마켓컬리와 쿠팡이 식품 판매 마케팅을 강화한 이후 대형마트의 실적이 가파르게 고 꾸라진 건 단적인 예다. "식품은 보고 사야 한다" 던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이커머스 업체들이 품질 관리에 공을 들 인 게 대형마트엔 역풍이 됐다. 실제로 올해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1조5020억원) 중 신선 식품 거래액은 3757억원으로 비중은 아직 적지만, 전년 동기 (3108억원) 대비 15.0%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이 성장세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장조 사기관 오픈서베이(2019년 1분기)에 따르면 온라인 신선식품 구입 채널 순위에서 이마트(18.6%)가 1위를 차지했지만, 2위 쿠팡(16.9%), 3위 마켓컬리(14.4%)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식 료품의 경우엔 쿠팡(21.5%)이 이마트(15.4%)를 앞질렀다. 물론 대형마트의 위기만 있는 건 아니라는 분석도 많다. 주 영훈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온라인으로 패권이 옮겨 가고 있지만 식품의 경우 온라인 침투율이 10%가 채 되지 않는다' 면서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의 적자가 계속 쌓이고 있고, 대형마트들이 온라인을 강화하는 만큼 대형마트의 반 등 가능성도 적지 않다" 고 말했다. 국내 대형마트 3사(이마 트ㆍ롯데마트ㆍ홈플러스)는 월마트처럼 '부활의 축포’를 터트 릴 수 있을까.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아마존 대비 월마트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 품목으로 식품 (49.0%ㆍ알파와이즈)이 1위로 꼽히고, 월마트 매출액의 절반 이상(56.0%ㆍ2019년 기준)이 식품 판매에서 발생하는 건 이 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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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ompany 글 | 편집실

오리온 제주용암수 아트인가 투머치인가 오리온 제주용암수 용기의 경제학

생수시장이 나날이 커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 면 2016년 7298억원이었던 국내 생수시장 규모가 지난해 8258 억원으로 2년새 13.1% 증가했다. 업계에선 온라인 배송 환경이 좋 아지면서 정기적으로 생수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 로 보고 있다. 당연히 생수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백두산, 제주도 등 의 이름을 딴 생수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건 이를 잘 보여주는 예다. 이번엔 오리온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6년 제주토착 기업을 인수해 3년간 준비를 거쳐 생수‘제주용암수’를 선보였다. [※참고 : 현재 오리온은 제주용암수의 물공급이 중단될 상황에 처 해 있다. 제주자치도가 제주용암수를 해외에만 판매한다는 조건으 로 물을 공급키로 했는데, 오리온이 국내 출시를 예고했기 때문이 다. 제주도는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 지방공기업(제 주도개발공사)과의 경쟁을 우려하고 있다.] 오리온은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해 독특한 점을 내세웠다. 제주 현 무암에서 자연 여과한 물로 만들어 몸에 좋은 성분을 풍부하게 담 았다. 와인처럼 물을 블렌딩하는 '워터 소믈리에’를 제품개발에 참 여시키기도 했다. 그중 가장 힘을 쏟은 건 디자인이다. 세계 3대 사 립 미술대학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 교수 출신의 디자이너가 생수 용기를 디자인했다. 실제로 오리온의 병은 독특하다. 상단에 세로로 줄무늬가 촘촘히 그어져 있다. 하단은 가로인데, 각각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상징한다. 용기를 두른 라벨엔 오리온 별자리도 숨겨놨다. 오리온 관계자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신감을 가질 만한 디자인이라고 자신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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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누가 한눈에 이를 알아차리느냐다. 주상절리든 바다의 수평선이든 설명을 들어 야만 그 의미를 눈치챌 수 있다. 별자리는 설 명을 들어도 찾기 어렵다. '자그마한 산'을 뜻 하는 오름을 표현해놨다지만 그게 오름인지 아닌지 '구분불가' 다. 정작 소비자가 원하는 요소는 부족해 보인다. 워터 소믈리에가 참 여했다는 물맛은 사실 쉽게 차별화하기 힘 들다. 탄산수처럼 '탄산의 강도' 에 따라 독 특함이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 중국인을 겨 냥해 용량을 530mL로 늘렸다지만 차이가 미묘해 강점이라고 보기 힘들다. 가격이 1000원으로 더 비싸졌다는 건 되레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업계 1위 인 제주삼다수가 950원(500mL 기준)이고 대형마트의 PB상품은 500원도 안 된다. 그 때문인지 용기 디자인에 힘을 쏟은 제주용 암수엔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진 않 다. 오리온의 주가도 잠잠하다. 신제품이 출 시된 11월 26일에도 주가는 별다른 움직임 을 보이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제주 용암수, 독특한 용기처럼 차별화된 물맛을 선보일 수 있을까.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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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ompany 글 | 편집실

출점 5주년 이케아, 후발주자 무섭고 DIY는 안 통하고 이케아 이중고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은 이케아코리아가 지난 12일 세번째 매장인 기흥점을 개점했다. 경기도 용인시에 문을 연 기흥점은 지하 3층 ~지하 2층 면적 4만9809㎡(약 1만50667평) 규모로 1만여개 상 품을 갖추고 있다. 이케아코리아는 기흥점에 이어 내년 2월 수도권 밖 첫번째 매장인 동부산점을 열고, 상반기 내에 첫번째 도심형 매 장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내년 도심형 매장을 서울 에서 시험해 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고 말 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케아코리아의 이런 출점 방식이 이례적이라 는 거다.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5년 동안 고작‘2개 매장’을 열었 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한풀 꺾인 성장세를 되살리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케아코리아의 2019년 회계연도(2018 년 9월~2019년 8월) 매출액 증가율(전년 대비)은 6.7%에 그쳤다. 2018년 매출액 증가율 29.2%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9 월 이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충격적인 성적표 다. 문제는 공격적 출점전략이 큰 효과를 거둘지 미지수라는 점이 다.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가 12조원대(2017년 기준)로 커지기는 했지만, 경쟁자도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1월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숍 '더콘란샵' , 가성비를 앞세운 모바일 앱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 등은 대표적 신흥주자다. 특히 오늘의집은 합리적인 가격에 집을 꾸미길 원하 는 젊은층의 호응을 얻으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 는 벌써 4000여개에 달하고, 올해 누적 거래액은 3000억원을 넘 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케아를 가로막는 장벽은 이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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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이지만 이케아의 콘셉트인 'DIY(do it yourself)' 콘셉트가 장애물이다. 업계 관계 자는 "이케아는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 서 제품을 구입해 직접 조립하는 가구와 가 성비를 콘셉트로 하고 있지만, 한국 소비자 중엔 이런 과정을 어렵고 불편해 하는 이들 이 적지 않다" 고 꼬집었다. 이케아코리아가 조립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 도 이와 무관치 않다. 서울ㆍ경기 지역은 이 케아의 파트너사가 조립 서비스를 제공하 고, 그외 지역은 생활편의서비스 업체(애니 맨ㆍ짬짬이)를 안내해주고 있다. 문제는 가 격 부담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ㆍ경기 지역의 경우, 기본요금 5만원에 제품가격 당 추가요금(50만원당 5만원)이 붙는다. 온 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고 조립 서비스를 받는다면, 최소 10만9000원(배송비용 5만 9000원)이 드는 셈이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이케아는 낮은 제 품 가격을 추구하고 있고, 제품 가격에 배 송ㆍ조립 비용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면서 "하지만 가구의 경우 배송ㆍ조립 비용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적 지 않은 만큼 가격 조정을 위해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고 말했다. 갈수 록 치열해지는 국내 시장에서 이케아는 난 제를 풀고 한번 더 도약할 수 있을까. 결과 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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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ompany 글 | 편집실

풀꽃 시가 되다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생명과 사랑, 아름다움에 관한 단상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우리 에게 잘 알려진 시 '풀꽃' 은 세상의 모든 생명체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다. 사소한 것, 보잘것없는 것, 낡은 것들에 대한 시인의 무한한 관 심과 사랑이 일상에서 하찮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 워준다. '풀꽃 시인' 나태주의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가 출간됐다. 그의 등단 50주년 기념 산문집이다. 생명과 사랑, 아름다움에 관한 진 솔한 단상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담담하게 위로한다. 저자는 여전히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고 말한다. 세상에 보내는 그의 따뜻한 시 선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 덕분에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음’ 을 깨닫게 한다. 풀꽃과 길, 자전거와 몽당연필, 봄과 초여름, 아이들 과 시 등 우리 주위의 작고 사소한 일상이 삶을 얼마나 아름답게 하는 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평생 풀꽃을 그려왔던 시인의 이력과 교사로서의 삶을 통해 태생적으 로 풀꽃 시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필연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그저 시가 잘 안 써져서' 연필로 풀꽃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자신을 괴롭히는 자의식으로부터도 해방되고, 스스로가 한 송이 의 풀꽃이나 한 낱의 이파리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에게 그 것은 사물의 본질에 부지불식 닿았다가 돌아오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며 설명할 수 없는 해방감이기도 했다. 죽음의 문턱에 갔다가 기사회생한 경험을 계기로 '세상 모든 목숨을 가진 생명체들은 나름대로의 몫이 있고 제 목숨의 몫만큼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기에 모든 목숨 을 가진 존재는 자유로워야 함을, 그래서 '나처럼 살지 말고 너처럼 살 아라’고 당부한다. 각각의 방식대로 살면서도 서로 충분히 조화를 이 뤄 하나로 잘 어울려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산문집은 저자의 일기이자 한 편의 시이며 또한 단상이다. 저자는 오랜 관찰을 통해 식물에게든 인간에게든 시련과 결핍은 하나의 축복 이라는 진리를 깨쳤다고 말한다. 이런 모순의 미학을 일찌감치 풀꽃 으로부터, 길로부터, 시로부터, 아이들로부터 배웠다는 의미다. 우리 주변에 흔하고 흔한 것들, 반복되는 일들 가운데서 새로움을 발견해 내는 저자의 지혜와 노력이 행간에서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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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일" 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세상을 더 깊고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눈과 귀가 열리고 우리를 다시 태 어나게 하는 비밀은 바로 그 안에 숨어 있다고 말이다. 그런 까닭에 내 눈앞에 있는 상대를 사랑하는 일은 결국 나를 위한 것이라는 설 명이다. 세상과 소통하고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빛이 열리는 것 같은 경험을 때로는 일기처럼 때로는 편지처럼 꾸밈없이 펼쳐낸다. "이 세상에 필연성 없이 태어나는 목숨이 있으랴. 자세히 보고 오 래 보아야 예쁘고 사랑스럽다."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게 아낌없 는 사랑을 나눠주고 자연과 교감하는 저자의 밝은 정서가 독자들 에게 따뜻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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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 글 │홍원희

그리스 두번째 이야기

메테오라(Meteora) 델피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을 달려 드디어 목적지인 칼람바 카(Kalambaka)에 도착했다. 최근 아테 네에서 칼람바카로 가 는 고속도로가 새로 개통되었는지 깨끗한 아스팔트에 달리는 차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운전에 지 친 남편과 커피를 마실때도 휴게소에는 우리 둘 뿐이었다. 그 리스의 대부분 국도가 제한 속도 120Km/h 이지만 고속도로 는 140km/h의 제한 속도로 차가 없는 도로에서 대부분의 자 동차는 140km/h 이상으로 달렸다. 마을에 도착하여 체크인 후 다음날 아침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에서 우리는 어제 어둠 으로 볼 수 없었던 메테오라의 실체를 확인했다.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메테오라를 찾으려는 관광버 스들이 끊임없이 올라가고 있었다. 우리도 서둘러 체크아웃을 한 뒤 3개의 수도원과 메테오라 의 풍경을 한번에 담을 수 있는 뷰 포인트를 추천받고 길을 나섰다. 처음으로 마주한 수도원은 로사노(Roossanou) 수도 원이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장 큰 메갈로 수도원(Megalo Meteoro, great meteoro)와 가장 아름답다는 발람(Varlaam) 수도원이 위치해 있고 오른쪽으로는 홀리 트리니티 수도원 (Holy Trinity)과 성 스테판 수도원(Agios Stefano)이 위치해 있 다. 메테오라는 그리스 어로“공중에 떠 있다”라는의미라고 한다. 일대의 거대한 사암 바위 기둥위에 세워진 수도원들을 두고 지어진 이름이며 바위들의 평균높이는 300m 높이이다. 9세기 경 수도사들이 자연적으로 형성된 동굴에 은둔생활을 시작했으면 14세기 초 성 아타나시우스가 최초로 수도원을 세운 후 지속적으로 그 수가 증가하여 16세기에는 20여개의 수도원이 있었지만, 지금은 수도원 5곳과 수녀원 1곳이 남아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으로 파손된 것을 다시 복원한 것이다. 120


현재의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20세기에 만들어졌으며 그 전에는 도르레를 이 용하여 필요한 물건들을 옮겼다고 한다. 지금도 수도원 곳곳에는 도르레가 남아 있 다. 수도원에는 물탱크, 와인 저장고, 개인 기도실, 예배당, 도서관, 휴게실, 유골당까 지 갖춘 곳도 있다, 메테오라는 1988년 세계복합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호텔에서 추 천받은 메갈로와발람수도원을 가기 위해 수도원 근처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관 광버스로 가득차 주차하기기 쉽지 않았다. 대부분의 패키지 여행은 메갈로와 발람 수도원 중 한곳을 포함한다고 한다. 메갈로에 는 한국, 중국, 일본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메갈로는 남 아있는 수도원 중 가장 높은 550m 높이에 세워진 규모가 가장 큰 수도원으로 수많 은 계단을 오르는 중간중간에잊지 못할 멋진 장관을 맞이할 수 있었다. 수도원에서는 수도사들이 생활하기 때문에 모든 수도원들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입구에 여성 들의 바지나 다리를 가릴 수 있는 천들이 놓여 있다. 메갈로 수도원 바로 옆에 위치한 발람 수도원은 1350년 구브로섬 출신의 발람 수도사가 처음 지었다고 하는데 1518 년 사제 테오파테에스에 의해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입구의 철문으로 들어가면 아름다운 벽돌과 프레스코로 장식된 발람 수도원을 마주 할 수 있다. 프레스코화로 화려하게 장식된 발람 수도원의 예배당은 촬영 금지라 사 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예배당의 돔까지 프레스코화로 화려하게 장식된 인상적인 곳이었다. 예배당 밖 촛불을 켜는 공간에서 나도 우리 가족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초 를 밝혔다. 종교는 다르지만 인생을 모두 신께 바치는 그들의 믿음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그 당시 수도사들이 수백 미터 높이의 바위위에 수도원을 짓게 하고 평생 을 이곳에서 기도의 삶을 살아간 그들의 종교의 대단함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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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

메갈로 수도원과 발람 수도원 밖에는 각종 기념품이나 커 피를 파는 작은 상점들도 위치해 있다. 발람 수도원을나와 세번째 수도원인 성 스테판 수도원(Agios Stefano)으로 향 하는 도중 호텔에서 알려준 뷰 포인트인 절벽위에 차를 잠 시 대고 웅장한 메테오라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많 은 사람들이 사진으로 메테오라를 담기위해 이 곳에 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11시가 넘어가니 많 은 관광객들로 차를 주차하기가 힘들었다. 스테파노 수도 원은 차를 댈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자동차와 관광버스가 엉켜있었다. 우리는 주차할 공간을 찾아 헤매다 포기하고 다음 여정인 미코노스섬(Mykonos)을 가기 위해 테살로니 키(Thessaloniki)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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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살로니키(Thessaloniki) 메테오라(Meteora)에서 테살로니키(Thessaloniki)까지는 225Km의 거리로 자동차로 3시간여를 달려 도착했다. 테살로니키는 수도인 아테네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도시 이다. 테살로니키는 BC 315년마케도니아의 왕 카산도로 스가 건설했고, 1세기에 사도 바울이 이곳에 교회를 세 운 곳으로 성경에도 이 곳의 지명이 나온다. 테살로니키 는 관광을 목적으로 한 코스라기 보다는 미코노스섬을 가기 위해 잠시 거쳐 가는 도시였다. 도시는 바닷가를 따 라 길게 뻗은 도로가 인상적이었다. 9월 중순의주말 오 후에 바닷가를 따라 늘어선 카페와 레스토랑에는 여유 로운 주말의 따뜻한 날씨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 다.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몇 바퀴를 돌고 나서 우리는 테살로니키의 랜드마크인 화이트 타워(15세기 베네치아 인들이 세운 도성의 일부로 터키시대에는 감옥으로 사용 되었다고 한다)를 지나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시푸드 레 스토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관광지에서 살짝 벗어 난 레스토랑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현지인들로 가 득했다. 우리는 도미와 새우요리, 그릭샐러드를 먹고 공 항으로 향했다. Jan. 2020 / 123


Good Life 글 │홍원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서울 삼성역 코엑스에는 수많은 4성급 호텔 뿐 아니라 파크 하얏트 호 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호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4개의 5성급 호텔이 위치해 있다. 파크 하얏트 호텔은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바로 연결되지 않고 나머지 세 개의 5성급 호텔은 삼성역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봉은사쪽에 위치해 있고 그랜드 인 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은 현대백화점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있다. 오크우드 호텔은 두 호텔 사이 공항터미널과 인접해 있다. 그랜드 인 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은 인천공항에서 칼(KAL)리무진으로도 도 심 공항 터미널로 직통으로 버스로도 올 수 있는 위치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은 516개의 객실과 5개의 라운지 와 바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객실은 여느 5성급 호텔에 비해 넓 었으며 욕실도 샤워부스와 욕조가 나뉘어져 있는 구조였다. 객실은 한쪽 벽면에 놓인 창을 통해 테헤란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침구와 침대 모두 편안했다. 다만 옷장이 작아 옷을 걸 수 있는 공간 이 넉넉하지 않은 단점이 있었다. 6개의 네스프레소 캡슐, 티백과 4개 의 생수가 매일 무료로 제공된다. 욕실 어메니티는 모든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그러하듯 미국 브랜드인‘아그라리아’브랜드였다. 1층 로비에는 저녁마다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라운지가 위치해 있 고 파르나스 타워 방향으로 1층에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그랜 드 델리’가 있다. 호텔 1층 안쪽으로 정통일식 레스토랑인‘하코네’ 도 위치해 있으며 부페 레스토랑으로 유명한‘그랜드 키친’도 위치해 있다. 호텔 34층에는 1000병이상의 와인을 갖춘 정통 프렌치레스토 랑인‘Table 34’과 중식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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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루’가 위치해 있고 호텔 3층에는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는 헬 스클럽과 수영장, 사우나가 위치해 있다. 투숙객의 경우에는 헬스클럽과 수영 장은 무료이나 사우나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3층 엘리베 이터를 내리면 남성과여성의 입구가 나뉘어져 있고 수영장을 가로질러 헬스 클럽에 도달할 수 있다. 헬스클럽은 스타필드의 유명한 별마당 도서관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구 조였다. 헬스클럽은 적당한 크기의 불편함 없이 잘 갖춰진 곳이다. 그랜드 인 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쇼핑과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일 것이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보다도 삼성역과 현대백화점과 가까워 이동 하기에 편하다, 호텔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현대백화점과 스타필드 코엑스 몰 로 바로 연결되어 있다. 공항 터미널을 이용하여 체크인과 수화물도 보낼 수 있고, 현대백화점의 면 세점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위치한 롯데 면세점 두 곳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투숙객에게는 무료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말에 현대백화점이 나 스타필드 몰을 주차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도 5성급 호텔 체인 에 맞춰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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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 글 │홍원희

발렌티노 (Valenrino)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는 1932년 이탈리아 보게라에서 태어난 뒤 부모의 도움으로 에콜 데 보자르(Ecole des Beaux-Arts)와 파 리 오트쿠튀르 조합(Chambre Syndicale de la Couture Parisienne)에서 공부 했다. 공부를 마치고는 장 데세(Jean Dersse)와 기라로시(Guy Laroche0에서 수습과정을 끝낸 후 고국인 이탈리아로 돌아와서 1960년 로마 에서 발렌티노 하우스를 열었다.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하면 유명한 스페인 계단 옆에 위치한 발렌티노 하우스를 볼 수 있다. 1962년 피렌체(Firenze) 팔라조 피티(Palazzo Pitti)에서 첫 국제 컬렉션을 열었고 1960년대 중반에 는 이탈리아 오트 쿠튀르의 간판 디자이너가 되었다. 발렌티노는 2008년 S/S오트 쿠튀르 컬 렉션을 마지막으로 화려하게 은퇴 했다. 특히 1968년 발표한 화이트 컬렉션에서 발렌티노의 상징인“V”로 고를 사용하여 국제적인 디자이너로도 이름을 알렸다. 미국의 케네디 대 통령의 미망인인 재클 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결혼식을 위한 미니스커트 투 피스도 발렌티노의 작품이다. 발렌티노를 상징 하며‘발렌티노 레드’라고 불리는 빨간색은 강렬한 홍색에 주홍색 기운이 살짝 감도는 색으로 그의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감성을 표현하는 최고의 색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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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는 화려한 빨간색 뿐 아니라 섬세한 비즈 장 식, 레이스, 자수, 러플과 염색된 화려한 직물 등으로 섬세하고 우아하고 사치스러운, 여성이라면 인생에 한 번쯤 입어보고 싶어하는 그런 드레스를 만들었다. 특 히 발렌티노 가라바니는 대중매체에 노출을 즐기는 디 자이너로 메릴 스트립이 주연한 헐리우드 영화‘악마 는 프라다를 입 는다’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아카데 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칸 영화제등 많은 행사에서도 발렌티 노의 드레스는 항상 등장한다. 발렌티노의 주 요 고객은 다이애나 왕세자비, 엘리자베스 테일러, 오 드 리 햅번, 줄리아 로버츠, 우마 서먼 등 셀 수 없이 많 은 셀럽들과 유럽의 왕족들이 주요 고객이다. 2008년 발렌티노의 은퇴 후 피엘 파울라 피치올리 (Pierpaolo Piccioli)와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 리(Maria Grazia Chiuri)가 발렌티노의 총괄 디자이너를 맡고 있 다. 이 듀오 디자이너는 쿠튀르하우 스의 대명사인 발 렌티노에 스트릿 감성을 주입해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듀오가 탄생시 킨 락스터드 라인과 카무플 라주 라인은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리 아 그라치아 치우리 가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로 자리 를 옮기면서 2017년 부터는 피엘 파올로 피치올리 홀 로 발렌티 노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최근 등장한‘V sling’은 V로고를 의류 뿐 아니라 액세서리 등에서 부 각 시키는 젊은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 의 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Jan. 2020 / 127


Good Brand 글 | 강지윤(UNIS /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School 11학년)

베트남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자각 베트남 브랜드를 조사하며

브랜드 조사를 처음 할 때의 느낌? 브랜드 조사를 처음 할 때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브랜드와 기업 사이의 선이 매우 애매했기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은 브랜드와 기업의 이름이 동일시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작성하면서도 내가 브랜드에 관해 쓰고 있 는 것이 맞는지 헷갈렸던 경험도 있었다. 브랜드 조사 시 어려웠던 일? 아무래도 기업이 브랜드를 탄생시키는지라 브랜드 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기업에 대해 거론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브랜드에 대해 작성하며 기업이 어느 정도까지의 개입이 가능한지, 그 적정선이 감이 안 잡혀서 애를 먹었다. 더불어, 베트남 브랜드이기 때문에 베트남어로 된 자료가 대다수다. 영어 자료만 사용 하자니 너무 자료량이 적어 어쩔 수 없이 베트남어로 된 자료를 사용했어야 되는데 베트남어를 잘하지 못 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자료들을 해석하고 사용하기가 매우 힘들었고, 혹시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을 까 걱정됐다. 브랜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브랜드는 기업을 대표하는 또 다른 작은 소기업이라고 생각한다. 기업과 다르게 브랜드는 고객들과 직접적 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다. 그렇기에 브랜드의 가치와 이미지가 결국 기업의 가치와 이미지와 상통하는 것이다. 브랜드가 더욱더 효과적이고 강렬할수록 고객들은 그 브랜드를 선호할 것이고 이는 기업 간의 경쟁 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도와준다. 나는 어떻게 생각하면 프랜차이즈 기업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브랜드를 생산한다는 것은 기업에서 또 다른 지점을 내는 것이지만 똑같은 상품이 아닐 뿐이다. 하지만 각각 지점이 프랜차이즈 기업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여하듯 각각의 브랜드가 기업의 이미지를 창조하는 것이다. 브랜드 조사 전과 조사 후 생각의 변화는? 브랜드 조사 전, 나는 베트남에 이렇게나 많은 브랜드가 존재하리라 생각하지 못했고, 얼마나 많은 잘 알려 진 베트남 브랜드가 국영 기업의 브랜드가 아닌지도 잘 몰랐다. 베트남과 별개로 브랜드 자체가 무엇인지도 확실히 깨닫지 못했다. 브랜드 조사 후, 브랜드를 구별하는 방법을 확실히 깨달았고, 경제 시장이 얼마나 국 제적으로 얽혀 있는지도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해 베트남 브랜드에 대한 나의 편견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었던 거 같다. 베트남 브랜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특별히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없지만, 굳이 뽑자면 좋아하는 브랜드는 Vinacafe이고 싫어하는 브 랜드는 Canifa이다. 일단 나는 Vinacafe의 대표적인 인스턴트 커피 믹스를 매우 좋아한다. Canifa를 고른 이유는 옷 스타일이 내 취향이랑 안 맞아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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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rand 글 │ 김예원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베트남 회사의 동향 파악 베트남 브랜드를 조사하며

브랜드 조사를 처음 할 때의 느낌?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와는 전혀 다른 처 음 보는 브랜드가 굉장히 많았다. 활동 전에는 나름 베트남 의 여러 브랜드를 몸소 접하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생각보 다 많은 분야에서 베트남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베트남의 발걸음에 따라 가지 못했다는 생각에 브랜드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겠 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느 것부터 시작해야 브랜 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조사 를 통해 여러 브랜드에 대한 지식이 누적되면서 많은 기업 의 경영 방식과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브랜드 조사 시 어려웠던 일? 기업 공식 웹사이트에 통계 자료나 회사의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지 않은 기업의 보도 자료는 신빙성이 부족했다. 따라서 편파적이지 않은 정보를 얻기 위해 다른 매체를 통해 사실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또한 웹 사이트의 내용이 영어로 통역되지 않고 베트남어로만 적힌 브랜드는 구글 페이지 번역기를 사용했는데, 번역하는 과 정에서 상당히 많은 내용이 오역과 번복으로 혼란을 일으 켰다. 어떤 브랜드들은 뉴스나 소셜미디어 등의 매체에 자 주 노출되거나 언급되는 반면 공식 홈페이지는 운영되고 있지 않아 마땅히 조사할 내용을 적절히 찾을 수 없는 경 우도 다분했다. 브랜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브랜드란 소비자가 기업을 인식하는 모습을 의미한다고 생 각한다. 여러 브랜드를 자세히 파헤쳐보면, 여러개의 회사 가 자회사와 모회사의 구조로 운영되기도 하고, 여러 브 랜드가 하나의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비롯되는 경우도 많 다. 하지만 브랜드로는 회사들의 이해관계는 드러나지 않 고, 기업의 광고 전략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응으로 그 가 치가 결정된다. 회사들이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인식을 남기고, 당사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실 제로 소비자는 브랜드의 가치를 상품성이나 사회적 인식 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느꼈다. 여러 브랜드가 앞다투어 마 케팅 전략을 세우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을 보며 실감 할 수 있다.

브랜드 조사 전과 조사 후 생각의 변화는? 브랜드를 조사하기 전에는 베트남의 경제는 해외 자본에 의존하여 발전하는 구조라고 생각했다. 조사 후 비록 여러 다국적기업이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 으나 생각보다 많은 베트남 국내 기업들이 다방면에서 다 국적 기업 못지 않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나 식료품 사업에서는 동남아를 넘어 전세계에 영향을 미 칠 정도로 가치가 상승한 브랜드가 많다고 생각한다. 조사 활동을 통해 베트남의 경제적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 는 계기가 되었다. 베트남 브랜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좋아하는 브랜드는 철강 및 건축 사업의 브랜드이다. 특히 호아팟은 그 규모가 베트남 전체 브랜드 중에서도 손꼽힌 다. 베트남이 지속해서 발전하고 부흥함에 따라 여러 지역 이 도시화될 것이고, 또한 이전에 낡고 오염된 도로와 건물 들은 교체될 것이다. 또한 베트남은 지상철의 보급과 함께 교통혼잡과 그로 인한 소음공해 및 안전사고의 해결책으 로도 등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정 부 차원에서도 적절한 정책과 사업이 이루어진다면 머지않 아 하노이는 살기좋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특정지어 어떤 브랜드가 싫다고 이야기하진 않겠지만, 오토 바이 분야의 브랜드에는 문제점이 있는 것 같다. 대기오염 이 날로 심각해짐을 체감하면서 그 원인이 과도하게 많은 오토바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오토바이 브랜드는 가성비와 편리함을 강조하여 상품을 판매한다. 하지만 현 재 베트남 소비자들은 경제성만 고려할 수 없게 되었다. 오 토바이가 배출하는 배기가스와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위험 성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오토바이의 사용 을 자제해야한다는 것을 안다면, 오토바이는 만인의 자가 용이 아닌 일종의 기호품이 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오 토바이의 마케팅은 베트남의 실정에 맞는친환경적인 오토 바이를 생산하거나 브랜드의 희소가치를 상승하기 위해 힘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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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rand 글 │박정환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베트남 경제에 대한 무지 깨달아 베트남 브랜드를 조사하며

브랜드 조사를 처음 할 때의 느낌? 우연히 베트남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만난 인연으로 이 작 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제가 브랜드 조사를 시작할 때에 는 베트남 브랜드에 관해서는 문외한이어서 조사가 매우 힘 들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팀(박정환, 이승현, 배성희, 강지윤, 이시현, 김예원) 과 윤하 선생님과 첫 미팅을 가지 면서 브랜드란 무엇인지, 그리고 브랜드 조사를 할 때 무엇 이 우리에게 이득이 되고 또 베트남 사람들께 이득이 되는 지, 마지막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조사해야 되는지 등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걸 시작으로, 첫 브랜드 조사를 착수하게 되었는데, 그때 저는 왠지 모를 뿌 듯함과 설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베트남에 7년 동안 살고 있는 저였지만, 앞서 말했듯이, 브랜드에 대해서 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고, 베트남 브랜드에 대해 알아가 는 과정이 저에겐 저의 베트남에 대한 무지를 메꿔주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무지를 하나 둘씩 지워나가는 과정이 저에겐 뿌듯함과 설렘으로 다가왔고, 제가 브랜드를 열심히 조사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브랜드 조사 시 어려웠던 일? 일단 브랜드 조사를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일은 다름 아닌, 영어로 된 정보가 없는 베트남 브랜드들 이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영어로 된 소개글이나 정보들이 온라인 상에 있 어 이들을 번역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베트남어로만 된 소개글이나 정보만 존재하는 회사들을 조사할 때는 꽤 애를 먹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저의 베트남어 과 외쌤의 도움을 조금 빌렸었고, 또 저희 학교에 있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 아이의 도움을 받아 이러한 문제들을 차차 해 결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또 몇몇 브랜드들은 아직 창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들도 있었는데, 그러한 브랜드 들을 조사할 때는 억지로 분량을 늘리고, 조사하는 데 시간 이 많이 소요되어서, 꽤 애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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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브랜드란 그 나라의 본질 혹은 정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하면, 브랜드를 제가 조사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브랜드 는 그 나라의 전통, 역사, 외교관계, 자국민, 그리고 그 나라 의 지리까지, 모든 것들을 고려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현재 베트남에서 번성하고 있는 브랜드들 중 하나인 빈 그룹을 보면, 나라의 지형을 잘 활용하여 빈 펄을 짓고,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는 빈마트를 짓 는 등 그 나라의 특성에 맞게 자기 회사의 브랜드를 꾸려 나가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장담하건데, 어느 한 나라의 브랜드를 30개 이상만 정확히 알게 되어도, 그 나라의 지리는 어떠한지, 그 나라가 어떠한 전통과 역사 를 가지고 있는지, 혹은 그 나라의 자국민들이 무엇을 선호 하는지를 대충은 알게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브랜드 조사 전과 조사 후 생각의 변화는? 브랜드 조사 전에는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조금 뒤떨어지고, 브랜드들도 그에 상응하여 퀄리티가 낮을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빈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들을 베트남 에 7년동안 살면서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 지만 이는 큰 오산 이었습니다. 비록 밖에 드러나지 않더라 도, 음지에서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많다 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알아보지 못했던 저 자신이 엄 청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를 조사하면서 베 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된 것 같아 기분 이 좋아졌습니다. 베트남 브랜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좋아한 브랜드는 당연히 빈 그룹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희 수학여행을 푸꾸억에 있는 빈펄로 가기도 했고, 또 가족 여행으로 다낭, 나짱에 있는 빈펄에 자주 가봐서 빈 그룹에 대한 호감을 원래 가지고 있었고, 그 브랜드를 조사하면서, 빈그룹이 여러 베트남 자회사들을 금전적으로 도와주고, 또 기부도 자주 하는 사실을 알게 되어 빈 그룹을 더욱 좋 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싫어하는 브랜드는 딱히 없었습 니다. 왜냐하면 제가 조사한 모든 브랜드들은 자기 회사가 잘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붓고 열정을 다하는 모습 을 봐 왔기 때문입니다.


Good Brand 글 │배성희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느낌 베트남 브랜드를 조사하며

브랜드 조사를 처음할 때의 느낌? 처음 브랜드조사를 할 당시에는 많이 미숙하고 어렸기에 조사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해진 형식이나 제한없이 한 브랜드에 관한 모든 것을 두 세장의 페이지 안에 담아 내야 했고, 베트남어, 영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혹여나 제 실수로 브 랜드의 이미지와 방향이 잘못 전해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브랜드조사는 저를 한층 더 성장시켜 주었습 니다. 베트남에 거주하면서 흔히 익히고 있던 대기업들에 관한 비전과 역사부터, 전엔 알지 못했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중소기업들에 대한 소개글, 인터뷰, 책자를 검색하고 조 사하며 베트남의 문화에 관한 시각을 넓힐 수 있었고, 브랜드에 관한 지식이 하노이에서 살아가는 만큼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쓰 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뿐만아니라 조사과정에서 영어와베트남 어 실력을 검증하고 발전시킬 수 있어 너무 재미있고 유익했던 활동이었습니다. 브랜드 조사시 어려웠던일? 브랜드조사를 진행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바로 정보의 부족 함과 언어의 한계였습니다. 관련뉴스 기사와 정보가 인터넷매체 에 매우 자세하고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는 대기업들과는달리, 중소기업 혹은 신생회사의 경우에는 정보가 한정되어있어 브랜 드 관련 정보를 정리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함 께 브랜드 조사를 하는 팀원들과 함께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보 소스를 찾는 방법등을 이야기하며 어려움을 극복하여 알찬글을 완성해낼 수 있었습니다. 언어의 한계 또한 제 발목을 잡았던어 려움 중 하나 입니다. 아무리 제가 이해를 한다 하더라도, 한국 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감으로, 어떤 어휘를 사용하느 냐에 따라 브랜드의 이미지, 색깔, 느낌이 다소 달라질 수 있습 니다. 이로인해 수차례의 검토를 거치고도 제 글을 보고 또 보기 도 했습니다. 이는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최대한 제 개인적인 어감과 해석이 배제되어 브랜드에 관련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것이 그만큼 매우 어려웠습니다.

브랜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저는 브랜드는’신뢰’라고생각합니다. 저는 대게 소비자들이 대 형기업의 제품과 잘 알려진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성향이 바로 그 기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수 년간의 연구와 노력끝에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여러 차례 의 소비과정에 느낀 제품의 만족도로 이루어진 기업에 대한 신 뢰가 브랜드를 빛내주는 것입니다. 그만큼 브랜드가 소비자들 의의견을 반영하는것 또한 중요합니다. 신뢰를 잃지 않도록 소 비자들의 의견과 여론을 받아드려 제품생산에 참고하고, 이러 한 상호작용의 과정을 통해 브랜드라는 신뢰가 쌓인다고 생각 합니다. 브랜드 조사 전과 조사 후 생각의 변화는? 브랜드 조사전에는 대기업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 으나, 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누그러뜨릴 수 있었습니다. 대 한민국뿐만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대규모의 기업들은 흔히 말하는 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기업들이 부패한것은 아 니지만 종종 대기업의 노사갈등, 폭행사건, 그리고 권력남용사 건들에 대한 뉴스기사를 접하면서 안좋은 시선이 형성되었습니 다. 그러나 브랜드 조사를하며, 대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과 정 속에서는 어려움을 겪으며 소규모의 회사로 회사를이끌어가 던시간, 어려움에 좌절함에도 불구하고 제품 발전에 힘을 다하 던 시절까지, 브랜드의 명성이 쌓이는데에는 수많은사람들의 희 생과 노력이 숨어있다는것을 깨달을 수있 었습니다. 이러한 조 사과정에서 대기업의 비전과 방향을 느끼며 부정적인 견해가 조 금 바뀌었습니다. 베트남 브랜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제가 학창시절을 베트남에서 보낸 만큼 수많은 브랜드를 접했 고, 모두 너무 가치있고 좋은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이지만,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브랜드를 꼽자면 바로 TRUEMILK, 트루밀 크입니다. 트루밀크는 유제품생산기업으로, 대표적인제품으로는 우유, 요거트, 마시는 요구르트등이 판매되고 있는데, 맛있고건 강한 유제품을 생산할뿐만아니라 TH SCHOOL이라는이름의 학 교를 설립하여 국제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만큼 제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브랜드가 바로 트루밀크입니다.

Jan. 2020 / 131


Good Brand 글 │이시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새로운 인식을 접하는 즐거움 베트남 브랜드를 조사하며

브랜드 조사를 처음 할 때의 느낌? 브랜드 조사라는 것이 사실은 많이 고된 일이 될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조사를 하며 고되다는 생각보 다 새로운 것을 보고 알아내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브랜드 조사를 하며 앞서 말 한 것 처 럼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 브랜드 조사를 하며 어려웠던 일이라곤 베트남어를 한국어로 번역하 는 일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어를 번역하며 동시에 베트남어가 는다고 생각하니 어렵다는 생각이 더이 상 들지 않았습니다. 브랜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브랜드, 어떻게보면 하나의 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들이 먹는 음식, 마시는 물, 입는 옷 등등 인간의 생활 에 브랜드는 하나의 인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곳곳에 퍼져있는 것이 된 것이 브랜드 입니다. 이에 따라 특정 브 랜드가 특정 문화를 대표하기도 하고, 이제는 삶에 있어서 때낼수 없는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브랜드 조사 전과 조사 후 생각의 변화는? 사실은 제가 조사하기 전에 간과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브랜드라 해봤자 우리가 흔히 아는 뭐 펩시, 아쿠아피 나 정도라고 생각했으나, 브랜드를 조사하는 동안 일관되게 쭉 느낀 것은 브랜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만연하고 또 많다는 것입니다. 펩시라는 브랜드 아래 트로피카나라는 브랜드가 있는 것처럼 브랜드는 마치 거 미줄 처럼 묶인 구조로 되어있다고 느꼈습니다. 베트남 브랜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저는 어떤 특정 브랜드를 좋아하거나 싫어하고, 좋다거나 나쁘다고 단정 지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브 랜드들은 각자의 정체성과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런 특징들이 모여서 수 많은 선택지를 주어 소비자들의 만 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저 개인적으로도 베트남 브랜드 중에서 좋다, 싫다 라고 할 브랜드 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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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rand 글 │이승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베트남 시장 흐름의 개략적 이해 베트남 브랜드를 조사하며

브랜드 조사를 처음 할 때의 느낌? 처음 브랜드 조사를 할 때 제가 든 느낌은‘진짜 재밌네’이었습니다. 냉장고에서 Chin-su food의 케첩을 보고, 제가 조사했던 Chin-su food의 주요 상품, 발전 가능성, 업적 등이 떠올랐습니다. 베 트남 브랜드들을 아니 베트남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었고, 왜 사람들이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사 용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처음에 정말 재밌다고 느껴 더욱 브랜드 조사가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조사 시 어려웠던 일? 생각보다 많은 회사의 홈페이지에 회사 소개나 제품 설명이 베트남어로만 제공되어있습니다. 아무 래도 영어보다는 베트남어를 번역하는 것이 직역뿐만 아니라 한 문장 한 문장 검토하여 의역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신경을 많이 써야 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알게 모르게 베트남어 공부에도 많이 도움이 되어 저에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브랜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저는 브랜드가 마케팅의 기본인 제품이나 회사를 보고 사람들이 떠올리는 직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어떤 브랜드의 로고만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 것처럼 기업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것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브랜드 조사 전과 조사 후 생각의 변화는? 브랜드 조사 전에는 베트남에는 선점 효과로 시장에서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많은 줄 알았지만, 조사 후에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해도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들이 꽤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베트남 기업들의 발전 가능성을 크게 보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브랜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베트남 브랜드 중 딱히 싫어하는 브랜드는 없고 대부분 기업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좋아 하는 브랜드를 정해야 한다면 Hoa Linh Pharma LLC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양 질의 의약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려는 시도를 보이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Jan. 2020 / 133


Good Food 글 │김민주 |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1학년

음식을 통해 베트남을 느껴 베트남 푸드를 조사하며

푸드 기사 번역을 하면서 느낀 점? 중학교 생활과 고등학교 일학년을 홍콩에서 보내고 올해 처음 베트남에서 생활을 하게 되어 모 든 것이 처음인 저는 유명한 푸드 브랜드부터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까지 모두 알 수 있었습니다. 음식은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대표적인 것으로써 베트남에 대해서도 더 알아갈 수 있 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푸드 기사 번역을 진행하면서 번역을 하는 방법과 영어와 한 국어를 뉘앙스나 의미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바꾸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푸드 기사 번역 시 어려웠던 일? 베트남어가 서툰 저로써는 베트남어 표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영문 기사를 한국어로 바꾸는 과정에서 베트남어를 발음 그대로 표기해야 하는데, 베트남어를 배운 적이 없는 저에게는 큰 과 제였습니다. 하지만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들을 표시해두면서 베트남어를 조금 씩 배우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푸드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든 베트남 음식을 경험해본 것은 아니지만, 베트남 푸드의 특징은 향신료를 넣지 않은 깔끔함 과 신선한 식재료의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홍콩에서 오래 살았던 저에게는 다채로운 향신료 없 이 비교적 적은 양의 식재료들로 깔끔하게 음식을 만든 것이 신선했습니다. 예를 들면, 베트남의 대표적 음식인 포는 다양한 토핑과 소스들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깊이 있는 맛을 충분히 표 현합니다. 푸드 기사 번역 전과 번역 후 생각의 변화는? 푸드 기사 번역 전과 후 음식과 언어에 대한 생각이 변화했습니다. 저는 음식에 대한 편견이 생기 면 먹지도 않고 경험하지 않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알레르기나 맛을 핑계로 거르는 음식 또한 많 아서 늘 먹던 음식만 반복해서 먹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인스턴트 음식이나 한 식만 반복해서 먹던 제가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좀 더 다양한 음식에 대해 알게 되고, 문화에 대 해 이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음식 분야 뿐만 아니라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문화나 뉘앙스 차이에 대해 깊이 고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푸드라는 큰 틀에 있지만, 다양한 영어 표현 을 상황과 문장에 맞게 정확한 뜻을 전달하기 위해 의미와 비슷한 단어들 중 고르는 작업을 하면 서 언어적 차이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푸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베트남 푸드 중 제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vifon입니다. 저는 vifon의 주력 상품인 pho thit bo 라고 불리우는 쌀국수 컵라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베트남에 처음 왔을 때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아 힘들어해 우연한 계기로 먹었던 컵라면인데, 실제 쌀국수와 맛이 흡사해 놀랐었습니 다. 또 고기 고명이 내포되어 있어 컵라면 포장과 같은 그림을 연출 할 수 있어 상품의 품질이 높 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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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Food 글 │박유빈 |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1학년

베트남의 정감을 체득하는 기회 베트남 푸드를 조사하며

푸드 기사 번역을 하면서 느낀 점?

등 물론 아직까지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는 하지만 정성을

베트남의 음식 하면 쌀국수와 반미 밖에 모르던 저에게 푸

담지 않아도 되는 음식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드 기사 번역은 베트남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데에도,

하지만, 베트남의 길거리 음식이나 대표음식을 살펴 보면,

많은 문화와 음식을 간접적으로 접해보는 데에도 큰 도움이

어느 것 하나 사람의 정성이 빠진 음식이 없었습니다.

되었습니다.“베트남 음식은 거의 다 비슷하지 않을까?”하

푸드 번역을 하면서 다양한 맛집의 레시피를 알게 되었는

는 제 생각을 바꾸는 데에도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데, 레시피들의 주요 키워드는 바로 사람이“직접, 몇시간

쌀국수 뿐만 아니라 분까, 넴, 반쎄오 등 셀 수 없는 다양한

동안 만든 재료/음식이다.”라는 문구였습니다. 이러한 점에

베트남 현지 음식을 사진과 영상으로 함께 배울 수 있어 흥

서 저는 베트남 음식은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모든 단계에

미로웠고, 길거리 음식을 직접 보며“아는 만큼 보인다.”

서 사람이 손수 요리하고, 시간을 들여 조리를 하는 과정이

라는 말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푸

“정감 넘친다”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길거리 음식

드의 브랜드에 관한 견문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전엔 한

도 미리 조리해 둔 음식을 단순히 데워서 내놓는 것이 아닌,

국 음식 관련 식당이 베트남 회사에서 투자하여 만들어졌

재료만 준비해 두고 즉석에서 만들어준다는 점에서도 베트

으리란 생각은 상상하지도 못했지만 다양한 기사를 번역하

남 푸드만 가진 특징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 보니, 음식점의 브랜드를 자연스레 배우게 되었고, 흔히 한국 식당이라

푸드 기사 번역 전과 번역 후 생각의 변화는?

착각하던 음식점이 알고 보면 베트남 브랜드라는 사실이

푸드 기사 번역 전에는 베트남에서 느낄 수 있는 현지의 맛

재밌고, 길거리를 지나가면서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는

을 모르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한국 사람들이 많은 미

계기가 되었습니다.

딩, 경남 주변에서 식사를 하고, 활동을 하니, 대부분 접하 는 음식이 한국음식이었고, 가끔 베트남 현지 음식을 먹는

푸드 기사 번역 시 어려웠던 일?

다 해도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이거나, 한국 블로

푸드 기사 번역 시 가장 어려웠던 일은 음식 이름을 번역하

그에 의존한 식당에서 먹어왔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식당들

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영어 문장을 한국어로 바꾸는 데에

은 현지의 맛보단,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음식이

있어, 어떤 말투와 높임말, 단어를 택해야 하는지 고민도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푸드 기사를

있었지만, 여러 차례 경험해 보니 금방 그 방법을 터득할

번역하기 전에는 베트남 음식이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음식 이름은 각 나라 언어 고유의

만 번역을 시작한 이후, 현지 사람들만 알 수 있는 다양한

발음과 표기가 있다 보니 어떤 방식으로 써야할지, 한국어

식당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게 된 모든 식당은 아니지만

로 번역할 땐 영어 발음에 따라 표기해야 할지, 베트남어 발

몇몇의 식당을 직접 찾아가 음식을 먹어볼 수 있었고, 이전

음에 따라 표기해야 할지 등에 대해 항상 고민했습니다. 더

엔 알지 못했던 새로운 베트남 음식 또한 직접은 아니지만,

나아가, 베트남 음식만 번역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끔 프랑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번역 후 베트남이 저

스어 등의 음식 이름을 번역할 때엔 가장 큰 어려움을

에게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먹는 것을 좋

겪었던 것 같습니다.

아하는 저에게 푸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 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푸드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베트남의 푸드는“정감”이 살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

베트남 푸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기계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베트남 푸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특정 지어

세계에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푸드는 다양한 나라에서 주

찾지 못했습니다.

목받는 음식들로 떠올랐습니다. 햄버거, 라면, 피자 Jan. 2020 / 135


Good Food 글 │안선웅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음식을 통해 문화를 알아가는 기쁨 베트남 푸드를 조사하며

푸드 기사 번역을 하면서 느낀 점?

기사 번역을 통해 더욱 심층적으로 알아 본 후 가장 놀라웠

저는 2004년 갓 돌이 지났을 무렵부터 하노이에서 살아 어

던 것은 베트남 음식이 생각보다 건강한 음식이 많다는 것

느새 졸업을 앞둔 18살이 되었지만 부끄럽게도 먹어본 베트

입니다. 아직 1차 산업인 농업이 주를 이루는 나라인 베트남

남 음식이 겨우 분짜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베

은 시장이 매우 활성화되어 대부분 신선한 식재료를 주변 시

트남의 향신료에 적응하지 못했기에 사실 아직도 베트남 음

장에서 구해 요리를 많이 해먹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식을 먹질 못합니다. 하지만 음식은 나라의 영혼을 비춘다고,

한국의 분식 음식처럼 길거리에서 즐기는 음식이나 외국인들

대학 진학을 위해 제가 이대로 베트남을 떠난다면 저를 16년

에게 알려진 음식은 기름지고 자극적이지만 베트남인들이 가

동안 키워준 나라를 모르고 가는 것과 같지 않겠습니까? 먹

정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반찬거리나 음식들은 그렇지 않다는

지는 못할망정 알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것이‘푸드 기사 번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이었습니다. 번역을 하면서 베트남의 음식 문화에 대하 여 저는 오히려 더욱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

푸드 기사 번역 전과 번역 후 생각의 변화는?

다. 한국인을 벗어나 다양한 국적의 전문가들 그리고 그들의

가장 큰 생각의 변화는 아무래도 친근함일 것입니다. 사실

입맛을 거친 베트남 음식에 대한 해석은 먹어 본 사람만큼이

이 나라에서 16년이나 살았으면 한국 음식만큼이나 저에게

나 풍부하게 그 음식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하노이에서

는 익숙해야 할 베트남 음식을 저는 외면하였습니다. 이국적

만 살아 온 제가 기사를 통해 제가 들어보지도 못한 베트남

인 향기와 모양은 16년 동안 이국적이었고 무엇으로 만들어

지방의 풍습이나 생활 문화를 배워가며 베트남이라는 민족의

졌는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이해조차 하려하지 않

인심과 따듯함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았습니다. 그러나 번역을 하면서 음식의 재료, 조리하는 방 식에 대하여 깊은 이해를 하면서 점차 베트남의 음식 문화

푸드 기사 번역 시 어려웠던 일?

를 넘어서 베트남이라는 나라가 비로소 제 삶에 있어 제자

아무래도 가장 어려웠던 일은 앞서 말했듯이 제가 베트남 음

리를 찾은 것 같습니다. 다르게만 바라봤던 나라가 제2의 고

식의 대부분을 먹어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먹어보지 못했

향이 되어 곧 한국으로 다시 떠날 저에게 아쉬움을 안겨주게

기에 글로 맛을 표현할 때 많은 한계를 느꼈으며, 준비하는

된 것 같습니다.

과정에 담긴 정성을 완벽하게 흡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 지만 맛을 글로 설명하면서, 그 음식을 이해하고 싶은 호기심

베트남 푸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이 생겨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 몇 가지의 음식을 먹어 볼 계

저는 유일하게 먹어 본 베트남 음식이 분짜이기 때문에 당연

획이랍니다.

히 유일하게 아는 베트남 음식 브랜드 또한 분짜 가게인 꾸 안 넴(quan nem)입니다. 제가 베트남 음식은 모두 싫어한다

베트남 푸드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 분짜만큼은 저도 꽤나 좋아합

베트남 음식의 특징은 강한 향신료인 것 같습니다. 제가 베트

니다. 하지만 제가 분짜를 먹는 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저는

남 음식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베트남 음식점을

느억 맘을 아쉽게도 못 먹기 때문에 분짜 고기를 야채랑 국

지날 때면 다소 낯선 허브와 느억 맘의 짜리한 향기가 코를

수와 함께 쌈을 싸먹습니다. 꾸안 넴은 고기 완자와 삼겹살을

찌르면서 제게는 굉장히 이질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냄새로 판

구워서 준비해주기 때문에 고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좋아

단한 베트남 음식의 첫 인상은 자극적이었습니다, 그래서인

하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지 왠지 건강에 좋지 않을 거라고 지레짐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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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Food 글 │임연경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베트남의 맛을 간접적으로 체험 베트남 푸드를 조사하며

푸드 기사 번역을 하면서 느낀 점?

푸드 기사를 번역하기 전에는 베트남 음식은 향신료가

누군가에게 맛을 상상 할 수 있게 하는 행복한 시간에

강한 음식이 대부분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

내가 함께 했다는 기쁨이 있었다. 나 또한 기사 번역을

하여 대부분 한국음식만 접하며 , 학교에서의 급식, 집

하며 베트남의 숨은 맛집들을 곳곳이 알 수 있었고, 내

에서의 식사나 외식 때에도 한국음식을 대부분 먹었

가 가보았던 가게가 기사 글에 나오면 신기하고 내가

기 때문에 베트남 음식을 많이 접할 기회가 없었다. 하

어떻게 맛을 느꼈는지 다시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었다.

지만 기사 번역을 한 이후, 베트남음식은 담백한 맛이

같은 음식을 맛보고 내가 느꼈던 생각과 다른 나라 사

나는 요리가 많아 우리의 입맛에 맞는 요리가 많고 한

람의 생각이 다른 것을 보며 작게는 개인이, 크게는 각

국 음식 중 비슷한 음식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나라만의 맛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내가 번역하는 기사들 중에서

번 깨닫게 되었다. 다양한 베트남 푸드를 접하며 베트

궁금했던 음식점, 카페를 찾아다니며 좀더 베트남 음

남의 역사와 문화가 음식에 모두 베어 있음을 느끼며

식 가까워진 것 같다. 한국에 돌아가면 그리워 질 만큼

특히 간편하고 빠르게 충족 할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

좋아하는 음식들도 생겼다.

발달 하였다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베트남 푸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푸드 기사 번역 시 어려웠던 일?

베트남 음식 브랜드 중에서 좋아하는 브랜드는 ‘Pho

베트남어로 표기되어 있는 가게들의 이름을 발음하기

Thin’ 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이 쌀국수가게는 진하게

어려웠다. 베트남어는 알파벳과 비슷하지만 다양한 성

우려 낸 국수와 잘게 다져낸 소고기, 그리고 그릇 한

조로 발음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 또한 영어를 공부

가득 넣은 파가 일품이다. 금방 튀겨낸 듯 한 바삭하고

하는 학생으로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종종 번역

부드러운 꾸워이와 함께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 이곳

기를 이용했지만 번역기의 해석은 말의 연결이 자연스

은 베트남 성장과 발맞추어 함께 발전하는 가게인 듯

럽지 않고 제대로 해석이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

하여 인상이 깊다. 이 가게는 한국의 연남동 등에 오픈

리하여 좀 더 자연스러운 글 읽기를 위해 국어사전과

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외국인이라면 조금은 불편

비슷한 기사 글들을 찾아보며 어려웠지만, 반면에 나

했던 비위생적인 모습을 탈피한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

를 한 단계 발전시킨 계기가 된 듯하다.

로 하노이 시내 여러 곳에 오픈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 랑을 받고 있다. 또한 계속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며 더

베트남 푸드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큰 발전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듯 하다. 베트남 카페 중

베트남이 쌀 생산에 있어서 전 세계의 상위권에 자리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콩 카페’ ‘딩티’ , 이다. 콩 카

잡고 있기 때문에 반미와 같은 빵 종류와 국수와 같

페의 가장 유명한 음료는 코코넛 밀크커피이다. 한국인

은 면 종류는 쌀로 만들어지며 아침에는 간단하게 쌀

입맛에 너무나 잘 맞는 커피이다. 쇼콜라 음료 또한 맛

국수를 먹는 경우가 많다. 또한 베트남은 오토바이

있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도 권하고 싶다.

가 많고 가게를 차리는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오토바

딩티 카페는 여러 종류의 과일 밀크티와 음료수 그리고

이 접근성도 높고, 가격도 저렴한 길거리 음식이 많

각자 취향에 맞는 토핑을 즐길 수 있다.

은 것 같다. 푸드 기사 번역 전과 번역 후 생각의 변화는?

Jan. 2020 / 137


Good Food 글 │홍주연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베트남에 대한 시각이 넓어져 베트남 푸드를 조사하며

푸드 기사 번역을 하면서 느낀 점?

베트남 푸드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내가 번역하는 글이 하노이의 많은 거주자 분들이 읽는

베트남 푸드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최근에 한국

다는 생각에 글을 쓸 때마다 심혈을 기울여 다른 사람

에는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베트남 음식점들이 어디를 가

들의 관심을 사로 잡을 수 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였습

나 쉽게 찾아 볼수 있습니다. 많은 조리 과정과 다양한

니다. 비록 베트남 음식에 관한 하나의 짧은 기사이지만,

양념은 아니지만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내는 베트남 음

지금 하노이에 살고 있는 저와 같은 입장으로써 한국인

식이 맵고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인들의

들이 궁금해 하고 관심을 가질 만한 유익한 이야기를 전

입맛에 색다른 매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북부와

하고자 기사 선정에 가장 큰 중점을 두어 진행하였습니

남부 음식의 개성이 확연히 달라 하노이에서 조금만 벗어

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지 생각해 보

나도 다른 스타일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

고, 공감하려 노력하며 저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여러곳의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습니다. 또한 기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베트남의 언론

그 지역만의 특성이 담긴 음식들을 맛보고 싶습니다.

사회가 작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음식에 관련된 기사 외에도 정치, 문화, 외교, 경제 등 많은 분야의 이슈

푸드 기사 번역 전과 후 생각의 변화는?

들을 베트남어 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기재하는 회사들이

푸드 기사 번역 활동을 하기 전에는 베트남 음식의 종류

많아 이런 사이트들이 한국인들에게도 상용화가 되면 좋

가 한정되어 있고 조리법이나 양념이 거의 비슷하다는 생

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저의 음식에 대한 경험이 국

한되어 있었을 뿐 기사를 번역하며 접한 베트남의 음식

푸드 기사 번역 시 어려웠던 일?

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고기를 먹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글을 쓰고 나서 검토할때 특히 식당을 소개하는 글을 쓸

글을 쓰면서 이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한국 처럼 불판에

때는 오류는 없는지, 빠뜨린 내용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

굽고, 양념에 재는 것은 물론 흙을 이용해서 익히기도 하

을 해야 합니다. 사람이 내 글을 보고 그 식당을 직접 찾

고 수많은 양념을 곁들입니다. 이전에는 몰랐던 생소하고

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담감

다양한 음식들을 이번 기회에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커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더 좋은 글을 쓰는 계기가 됩 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글을 통해 내용을 전달하려면,

베트남 푸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그 내용이 무엇이 되었던 너무 길고 장황하지도 않으면

저는 베트남 쌀국수의 한 종류인 분보남보(Bun Bo Nam

서 좋은 표현으로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끄는 것이 중요하

Bo)를 좋아합니다. 베트남어 선생님의 소개로 접한후

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음식을 한국어로 표현하는데

처음에 먹었던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위에 올려지는

있어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기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번

고소한 땅콩소스와 새콤한 소스가 고기의 잡내나 강한

역을 거듭 할수록 음식과 잘 어울리는 단어를 떠올릴

고수의 향을 없애주고 가끔 씹히는 땅콩이 식감을 더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줍니다. 흔히 생각하는 국물이 있는 쌀국수나 볶은 쌀 국수와는 다르게 비벼먹는 매력을 가진 분보남보는 한 국인의 입맛에도 제격이라 다른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주 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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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Food 글 | 박세정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음식은 문화의 출발점 베트남 푸드를 조사하며

푸드 기사 번역을 하면서 느낀 점?

베트남 푸드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베트남 음식이 생각보다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습

베트남 요리는 담백한 맛이 나는 요리가 많아 한국 사

니다. 베트남에 꽤 오래 살았기 때문에 웬만한 베트남

람의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중국에 여행갔을 때

음식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양한 베트남

에는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이없어 고생을 했었는데,

요리를 소개하는 기사를 읽고 그 내용을 번역하면서,

베트남에서는 대부분 음식이 정말 맛있고 제 입맛에 맞

제가 먹어 본 요리들은 빙산의 일각이었다는 것을 알

습니다. 베트남 쌀국수가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를

게 되었어요. 지역마다 고유한 음식문화가 있다는 것도

알것도 같습니다. 또 베트남 요리는 지방에 따라 맛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음식은 단순히 배 채우고 살아가

다른데, 북부는 짜면서 맵고, 남부는 약간 달며, 중부는

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문화의 출발점이라고 생각

매운 편이라고 합니다. 지역에따라 선호하는 맛이 다른

하게 되었습니다.

점이 참 재밌었습니다.

푸드 기사 번역 시 어려웠던 일?

푸드 기사 번역 전과 번역 후 생각의 변화는?

제가 잘 모르는 음식에 대한 기사를 번역할 때가 가장

푸드 기사 번역 전에는 제가 베트남 음식에 대해 잘 알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음식을 먹어 본 적이

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 그 때보

없었기 때문에 식감이나 냄새등 요리의 특징을 잘 묘

다 더 많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요리에 대

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먹어 본 적이 있는

해 잘 안다고 자부하지 않습니다. 알면 알수록 새롭기

음식은 제 경험을 떠올리며 번역하면 더 수월했기 때

때문입니다. 베트남 요리에 대해 공부하면 할 수록 알

문에, 처음보는 음식 기사를 번역할 때는 항상 인터넷

게 되는 새로운 점이 정말 재밌어서 더 공부하고 싶

에 검색해서 후기를 찾아보거나 유튜브에서 음식 영상

습니다!

을 보는 등 요리에 대해 추가 조사를 했습니다. 베트남 푸드 중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브랜드는? 베트남 푸드 브랜드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저는 MILO라는 초코 우유 브랜드를 좋아합니다. 베트 남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먹은, 처음 접한 베트남 우 유라서 그런지, MILO 초코 우유 특유의 달콤한 맛이 굉 장히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요즘도 자주 MILO 초코 우 유를 사먹는데, 베트남을 떠나 한국에 가게 된다면 이 초코 우유가 정말 그리울 것 같습니다.

Jan. 2020 / 139


Good Life 글 │오채린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HIGHLANDS COFFE Highlands Coffee는 1999년 베트남에 대한 사랑과 커피에 대한 열정으로 베트남의 카페 문화를 높이고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연결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베트남계 미국인 David Thai가 하노이에 최초로 설 립했다. 현재 이 회사는 2009년 기준 베트남 전역 6개의 도시에서 약 8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했으며 현 재는 그 수가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2000년 하노이부터 시작으로 그 후 2002년부터 베트남과 해외에서 널리 퍼진 유명한 커피 숍 체인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베트남 생활의 매력을 반영하는 현대적이고 편안한 환경에서 맛있는 현지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서비스를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 Highlands Coffee, 에서는 다양한 메뉴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인기있는 메뉴를 뽑자면 다음과 같다.

커피 베트남에는 풍부한 커피 유산이 있으며 '핀'(필터)은 베트남 커피를 즐기는 방식의 핵심 요소이다. 매일 신선한 콩을 선별해서 로스팅 및 분쇄된 커피는 금속 필터에 놓여 컵 위에 앉아 풍부한 커피 액체를 천 천히 우려낸다. 이를 통해 Highlands Coffee, 에서는 고객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 삶의 속도가 느렸던 과 거로 돌아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짓길 바란다. 하이랜드 커피는 농축 우유의 유무에 관계 없이 뜨겁거나 아이스로 제공되며 베트남 커피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PHIN ĐEN ĐÁ /NÓNG(Vietnamese Iced Black Coffee ice/hot) 베트남식 블랙 커피이다. 카페인 애호가들이 주로 선호하는 메뉴로, 시그니처 Highlands Traditional Blend로 제작되었다. 풍부하고 천천히 양조된 커피에 설탕 1 티스푼을 넣고 차갑거나 뜨겁게 섭취하면 베트남 커피 고유의 색다르고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 가격 : S: 29,000 VND, M: 35,000 VND, L: 39,000 VND PHIN SỮA ĐÁ/NÓNG (Vietnamese Milk Coffee ice/hot) 베트남 식 밀크 커피이며 베트남의 전통적인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고급 베트남 로부스타와 아라 비카 커피 원두를 혼합하여 손으로 구워 맛을 낸 후, 베트남 전통 '핑크 (Phin)'필터를 통해 느리게 추출한 다. 달콤한 농축 우유가 함유되어있고, 취향에 따라 차갑거나 따뜻하게 주문이 가능하다. 가격 : S: 29,000 VND, M: 35,000 VND, L: 39,000 V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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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 Highlands Coffee의 스무디는 카페인이 있고 없는 메뉴로 나뉜다. 카페인이 없는 스무디는 천연 베트남 식재료 와 독특한 식감의 젤리 트위스트의 흥미로운 조합이 특징이다. 카페인이 함유된 스무디는 프리미엄 베트남 커피 와 얼음, 그리고 젤리가 섞인 음료이다. FREEZE SÔ-CÔ-LA (chocolate freeze) 프리미엄 베트남 초콜릿과 고급 향미 과립, 그리고 얼음을 섞은 다음 쫀득한 초콜릿 젤리와 풍부한 휘핑 크림 및 초콜릿 소스로 이루어져있다. 가격 : S: 49,000 VND, M: 59,000 VND, L: 65,000 VND CLASSIC PHIN FREEZE 천천히 추출된 베트남 커피, 커피 젤리, 그리고 얼음과 섞여 휘핑 크림과 코코아 가루를 얹은 음료이다. 가격 : S: 49,000 VND, M: 59,000 VND, L: 65,000 VND

차 베트남의 풍부한 차 문화 유산을 기반으로 베트남의 고지대 지역에서 자란 최고급 차만 선택하여 천연 과일과 토핑을 포함한 맛있고 현대적인 차 음료가 제공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우유와 함께 혹은 우유없이 제공된다. TRÀ THANH ĐÀO (PEACH LEMONGRASS TEA) 베트남 현지의 레몬 그라스 및 달콤한 복숭아를 통해 상큼하게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가격 : S: 39,000VND, M: 49,000 VND, L: 55,000VND TRÀ THẠCH VẢI (LYCHEE TEA) 홍차와 리치, 그리고 독특한 식감을 지닌 젤리의 상쾌한 조화를 이룬 차이다. 가격 : S: 39,000VND, M: 49,000 VND, L: 55,000VND

반미 베트남 하면 '반미'라는 공식은 절대 빠질 수 없다. Highlands Coffee에서 갓 만든 바삭한 반미를 맛보면 향과 질 감의 독특한 균형이 짠맛부터 새콤 달콤한 맛까지 입안을 가득 채우고 매콤한 맛으로 마무리될 것이다. THỊT NƯỚNG (GRILLED PORK) 베트남의 아이콘! 맛있게 구운 돼지 고기, 야채, 허브 및 특제 소스로 가득한 바삭한 바게트이다. 가격 : 19,000 VND 이 외에도 더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베트남이라면 한번 쯤은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Jan. 2020 / 141


Good Life 글 │최해윤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King BBQ King BBQ는 주문시 개별 요리를 제공하는 King BBQ Alacarte와 고정된 가격 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뷔페인King BBQ Buffet로 두가지 형식의 식당 이 있다. King BBQ Alacarte의 각 품목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2-4 인을 위한 세트 및 콤 보 세트가 포함 된 200 가지가 넘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King rib은 King BBQ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메뉴이다. King BBQ Alacarte는 동창 회, 손님 접대, 가족 식사를 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King BBQ Buffet는 고객이 요리를 선택할 수 있는 라인 뷔페가 있으며 수프, 김 치 샐러드, 따뜻한 요리, 전통 요리, 불씨 위에 구운 한국식 미트 소스로 시작하 여 디저트순으로 음식이 서빙된다. 음식은 한국 풍미가 특징인 2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요리가 뷔페 메뉴로 제공된다. King BBQ Buffet는 생일 파티, 그룹 및 가 족 식사를 목적으로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King BBQ Alacarte의 대표 메뉴는‘King BBQ 소고기’로 200g에 429,000동, 400g에 649,000동이라는 가격에 판매된다. 이 이외에도 King BBQ Alacarte 에는 일본, 호주 고베 구이, 참치 계란 샐러드, 해물파전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King BBQ Buffet는 199,000동이라는 가격에 구이 세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세트에서는 돼지 왕갈비, 목살 특제 소스 양념 고기, 닭다리살 소갈비 소스 양 념 고기등 약 7여가지의 고기, 10여가지의 반찬과 7여가지의 소스가 제공된다. King BBQ는 최고의 품질의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만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수입 된 쇠고기로 분류와 선택 과정을 거쳐‘프라임’또는‘프리미엄’으로 엄선된 고기 만을 사용한다. 이 두 종료의 쇠고기는 수입 가격이 품질에 비례하기 때문에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판매되는 품질의 재료로 일반적인 쇠고기와는 다르게 단맛이 나 고 부드러우며 향이 난다. 소고기 이외에도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채소 등의 재료들도 신선한 것으로 King BBQ만의 차별화된 맛을 낸다. King BBQ의 맛의 또 다른 비밀은 레시피에 따라 자연 친화적인 재료들로 만든 양념고기의 소스에 있다. King BBQ의 요리사인 박성민 셰프는 40년 이상을 요 리 풍미를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요리법을 연구하고 만드는데 전념해왔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박성민 셰프만의 레시피는 손님들에게 한국식 BBQ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42


King BBQ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King BBQ는 제품을 판매할때 판매자가 받는 것이 단지 돈이 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손님에게서 받는 돈보다 손님에게 판매하는 제품으 로서 고객이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훨신 가치 있는 일로 여긴다. King BBQ를 방문한다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 식을 통해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2011년에 설립된King BBQ은 현재 주문양식을 제공하는 16개의 레스토랑 (King BBQ ALacart)과 69개의 뷔페 레스토랑 (King BBQ Buffet)을 포함하 여 전국 각지에 총 85여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King BBQ가 생각하는 프렌차이즈 모델의 개념은 독특하고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프렌차이즈 아이디어는 독특해야하지만 쉽게 복사하거나 모 방해서는 안된다. 이 고유한 방법은 레시피, 독점 프로세스 또는 특별히 개 발된 제품의 비밀이 될 수 있다. King BBQ가 다른 많은 식당과 다른 점은한국 요리사가 약 200여 가지의 우수한 품질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40 년의 연구 및 처리 경험 을 가진 박옥민 셰프 또한 King BBQ 브랜드의 성공 비결이다. King BBQ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식 바베큐 브랜드로 Redsun에 속해 있 으며 주요 브랜드의 요리 레스토랑 분야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하나이다. Quang Ninh, Bac Ninh, Lao Cai등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성공으로 King BBQ는 이제 전국의 투자자들에게 확실한 금융 투자 기회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Jan. 2020 / 143


Good Life 글 │최상선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Pho 24 Pho 24는 2003년 6월 베트남 호찌민 Nguyen Thiep Street in District 1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현재는 베트남 전국 각지 에 지점을 낸 상태이다. 그들은 24가지의 특별한 재료와 그 들만의 요리법으로 베트남 손님들에게, 나아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꿈을 가지고 있다.

이 곳의 메뉴는 오로지 쌀국수에만 국한되지 않아 다양한 종류의 베트남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그들의 대표 메뉴는 Pho tai24(소고기 토핑을 골라 먹을 수 있다.), Pho Dac Biet( 소고기 미트볼이 포함되어 있다.), Pho 24 Ga(닭고기 쌀국 수)이다.

요리는 천천히, 서빙은 빨리, 즐길 시간은 많이! Pho 24의 목표는 이 문구에 담겨있다. 대대로 전해 내려오 는 집안 전통의 비법을 따라 이 식당은 천천히 요리하는 시 대적 전통을 따른다. 먼저, 이 곳의 대표적인 쌀국수인 퍼 보 (소고기 쌀국수)에는 소고기 정강이를 8시간 동안 푹 고아 만들어서 영양가 있는 국물을 우려내고 부드러운 육질의 소 고기가 포함되며, 요리하는 동안 점차 향신료, 허브, 소고기, 야채, 등 24가지의 특별한 재료들을 추가로 첨가한다. 특히, 신선한 음식을 추구하는 그들은 매일 방부제가 포함되지 않은 쌀국수 면을 직접 만들고 신선한 채소들을 준비한다.

Pho 24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쌀국수 체인점으로써 컵라면 으로 된 쌀국수를 시중에 판매하며 집에서도 최고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컵라면 쌀국수에는 진짜 쇠고기 육수, 갓 만 들어 말린 국수, 그리고 식당에서 파는 것과 같으며 건조하 고 방부제가 없는 야채들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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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 글 │김진욱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KFC KFC는 Kentucky Fried Chicken의 약자로 1952년 9월 24일에 미 국에서 창립되었다. KFC로고에서 볼 수 있는 할아버지는 실존인물 로 KFC의 창업자이다. KFC는 전 세계에 1만 9000개가 넘는 매장 이 있고 베트남에는 약 140개 정도의 매장이 있다. 베트남의 KFC의 특징이라면 치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와 깨끗 한 매장, 그리고 베트남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다는 점이다. KFC의 대표메뉴로는 징거 버거(Burger Zinger)가 있다. 가격은 48000동 정도로 적당한 가격이다. 그 외에도 새우버거 (Shrimp Burger-39000동), 닭고기버거(45000동) 등 다양한 메뉴 가 있다. KFC는 원래는 치킨을 주 메뉴로 삼았지만 현재는 햄버거, 감자 튀김 등 다양한 메뉴를 함께 취급하고 있다.

Jan. 2020 / 145


Good Life 글 │최정인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하노이의 스타벅스 "한 손님이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사는 일은 매주 수없이 많이 반복되지만, 그 사이 일어나 는 손님과 직원의 상호작용은 매번 독특하다.”라고 스타벅스는 설명한다. 스타벅스는 197년 미국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Seattle’s Pike Place Market)에 처 음 창립되었다. 현재 60개국에 17,400개 이상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스타벅스는 세계 최 고의 로스터이자 특산 커피 소매점이다. 베트남의 스타벅스는 2013년 호치민시에 처음으 로 제 1호 매장이 들어섰고, 2019년 기준 약 50여개 정도의 매장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하노이에는 경남, 더 가든, 빈컴, 스타 시티, Duy Tan, 로얄시티, 참빛타워, IPH, Sungrand Thuy Khue 등에 자리잡고 있다. 스타벅스 기업은 환경 보호와 공정거래를 중시한다. 농부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고 자, 그들은 최고의 품질로 재배된 커피를 적정 가격으로 구입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파 는 데에 전념한다. 보다 윤리적이고 알맞은 방법을 통해 커피를 재배하는 것이다. 2000년부터 공정무역 커피를 구입하기 시작한 스타벅스는 농부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준다. 공정무역을 통한 커피 거래는 협동조합에 가입된 영세한 농민들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여, 그들이 농장과 공동체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또한 이는 환경 을 보호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사업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스타벅스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한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 또한 그 들과 같은 방법을 고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그들은 2011년 회계연도에 약 1천만 파운드 정도의 검증된 유기농 커피를 구입했다. 유기농 커피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방법과 재료를 사용해 재배된다. 유기농업은 농약과 비료의 사용을 줄여서 토양의 질을 유지하고 보존한다. 나아가 생물학적으로 다양한 농업을 육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CI가 Coffee and Farmer Equity (C.A.F.E.) Practices 에 참여한 농부들을 분석해본 결과 는 놀라웠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농부의 아이들은 학교에 다닐 수 있었고 공급자들은 더 높은 성과와 개선된 관행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들의 땅과 숲이 보존되는 동시에 이러한 놀라운 결과가 일어났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노동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아 이 프로그램의 역할이 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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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음식을 제공한다 Beverage 헤이즐넛 마끼아또, 모카 커피, 아메리카노, 에스프 레소, 카라멜 프라푸치노, 자바칩 프라푸치노와 같 은 음료가 있다.

Food 뿐만 아니라 아몬드 크루아상, 더블 초코 쿠키, 딸 기 치즈 조각케, 티라미슈, 햄엔치즈 크루아상, 머 핀 등의 신선한 음식들도 판다. 그들은 손님들에 게 신선하고 맛있으며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제공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의 음 식에는 트랜스지방, 향료, 인공염료, 그리고 고과 당 옥수수 시럽이 사용되지 않는다. 스타벅스는 최고의 커피 콩을 윤리적으로 소싱 하고, 정성껏 굽고, 재배하는 사람들의 삶을 향 상시키는데 열정과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직원 들은 잠시라도 고객들과 소통하고, 웃으며 시간 을 보내고, 그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의 음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끝나 는 것이 아닌, 인간관계에 관한 것까지 생각하고 있는 그들이다.

Jan. 2020 / 147


Good Life 글 │ 김민규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알 프레스코 식당 알 프레스코는 하노이와 사이공에서 가장 맛있는 서양의 음식들을 판매한다. 텍사스-멕스, 이 탈리아, 호주 음식의 혼합을 제공하면서, 차가운 지역 및 수입 맥주와 와인 목록이 보완되어 호 주에서 가장 훌륭하고 저렴한 남미 레드를 특징으로 하는 알 프레스코는 큰 사료를 큰 가격에 사는 데 가장 좋은 선택이다. 1992년 이후 홍콩에서 운영된 알프레스코 그룹은 1996년 6월에 베트남에서 첫 번째 식당을 열었다. 20년간의 소중한 경험과 거의 2000여명의 직원들로 인해 알프레스코 그룹은 베트남에 50개의 레스토랑을 추가로 열었다. 이 그룹은 다양한 취향과 인구통계학적 시장을 만족시키기 위해 독특한 브랜드를 개발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확장해 왔다. 알프레스코의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에 맨 사이즈 부분을 포함한 종합적인 메뉴를 제공하기 위 한 비전을 가지고 개발되었다. 그들의 점보 립은 베트남의 어떤 레스토랑 그룹보다 많은 피자를 만들며 심지어 가장 노련한 단골손님들도 가지고 있다. 외국인 커뮤니티의 "신선"으로 여겨지고 오늘날의 젊은 베트남 세대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으며, 캐주얼하고 부쉬한 분위기, 체크 무늬의 식탁용 옷, 황금색 낡은 놀이 목록, 그리고 친절한 따 뜻한 서비스로 여겨지는 알 프레스코는 도시의 혼잡과 번잡한 분위기에서 환영할 만한 오아 시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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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 글 │ 오민영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V-presso coffee "2007년, 베트남 하노이를 여행하던 우리는 길거리 곳곳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에게 매료됩니다. 베트남이 세계 2위의 커피 생산 국가라는 점, 연유를 섞어먹는 독특한 레서피 등 베 트남 커피 문화를 몸소 경험하며 더 깊이 베트남 커피에 빠져듭니다. 세계 커피시장에서 베트남 커피 가 저평가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베트남 고원의 달랏과 분마토에서 만난 생두들에게 베트 남 커피에 대한 편견을 깰 만큼 훌륭한 퀄리티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커피 문화에 대한 자부심 으로 가득찬 농부들이 내려주는 커피는 그 어느 것과고 비교할 수 없는 향과 멋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V-presso는 한국인이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최초의 커피 매장이며 현재 V-presso 카페 하노 이 전역의 V-presso 직영 매장 수는 7곳으로 4개의 스타벅스와 1개의 커피빈을 압도했다. 그들은 사업 비전으로 베트남 최고의 원두만을 제공한다고 하며 온라인 매장으로 전통 핀커피 세트, 로부스타 원두 커피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의 경영 원칙에 드러나 있다. 첫째, 그들은 최고의 커피만을 고 집하며 전문가들이 베트남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최고 품질의 생두를 찾아낸다. 둘째, 신선함을 중시 하여 한 달이 지난 원두는 예외 없이 전량 폐기시킨다. 마지막으로 항상 좋은 베트남 커피를 연구하며 V-presso의 로스터들은 여러 농가에서 재배한 커피 품종들로 다양한 블렌드를 만들어 낸다. "아시아 전역에 좋은 원두를 전파하는 글로벌 커피 기업" 이는 V-presso가 간판으로 내걸고 있는 소개글이다. '브이프레소 코리아'를 통해 그 첫발을 내딛은 그 들은 브이프레소라는 이름만으로도 믿고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고 전문 커피 브랜드가 되겠다며 포 부를 밝히고 있다.

Jan. 2020 / 149


Good Life 글 │ 정다솜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Quan An Ngon "Quan An Ngon”은 맛있는 음식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 사람 들과 관광객들한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명을 하듯이 Quan An Ngon은 매 일 수 만명의 고객들을 맞이한다. 하노이에는 Quan An Ngon의 지점이 총 3개가 있 다. Quan An Ngon은 2005년 Hoan Kiem의 18 Phan Boi Chau에서 시작해 현재 는 25T2 Trung Hoa Nhan Chinh와 B2-R6 Vincom Royal City에도 위치해 있다. Quan An Ngon에서는 베트남의 길거리 음식부터 고급스러운 베트남 음식까지 즐길 수 있다. Quan An Ngon이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되는 점은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낭만적이고 전통적인 하노이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에 있다. Quan An Ngon만의 비 즈니스 철학은 "하노이 중심에서 베트남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특별한 맛을 내다"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Quan An Ngon은 지속적으로 음식과 서비스 스타일을 개선하 여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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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 글 │ 이은지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파리바게뜨 창립 가장 인기있는 베이커리들 중 하나인‘파리바게뜨’는 2012년 3월 30일, 베트남에 첫발을 들였다. 베트남의 파리바게뜨 1호 점은 베트남 호찌민시의 번화가인 까오탕 거리에 세워졌으며 이는‘파리바게뜨’의 해외진출에 큰 동기부여를 주었다. 바로 베트남의‘파리바게뜨' 1호점인 까오탕점이 글로벌 100호점이 였기 때문이다. 이를 기점으로‘파리바게뜨’는 더 다양한 나 라와 베트남 내에서 진출을 이어갔다. 베트남 전국에 있는‘파리바게뜨’체인점 2012년 베트남 호찌민시의 까오탕점을 시작으로‘파리바게 뜨’는 베트남 내에서도 점점 성장해왔다. 그리고 현재 2019 년 3월을 기준으로 파리바게트는 하노이와 호찌민시에 총 15 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는 6개의 매장, 경제 수도로 불리는 호찌민시에는 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징 '파리바게뜨’는 빵을 주된 메뉴로 판매하는 베이커리이다. 하 지만 기업이 점점 성장할수록‘파리바게뜨’는 손님들에게 빵 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종 음료, 케이크, 샐러드, 브런치 등 제공하는 음식의 종류가 더 다양해지고 있다. 몇몇의 매장 에서는 빵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오픈 키친’콘셉트를 실행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 중시키기도 한다. 또한,‘파리바게뜨’는 지역에 따라 더 신선 하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베트남점에서 는 다양한 열대과일을 활용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베트남점 만의 특색을 살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베트남에 위치한‘파 리바게뜨’는 다른 베이커리보다 3배 이상 많은 3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현 지 베이커리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타르트, 쇼트케이크, 페이 스틀 제품이 인기가 높으며, 맛뿐만 아니라 제품의 디자인과 색감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 하노이 미딩점(Paris Baguette My Dinh)을 참고한 인기메뉴 [Some Breads and beverages in Paris Baguette] Banh Mi Baguette Me-15,000vnd Baguette Oc Cho-23,000vnd Tart Kem Pho Mai-32,000vnd Pudding-36,000vnd Banh Kem-50,000vnd Espresso -25,000vnd Americano-30,000vnd Cafe Latte-55,000vnd Mocha Latte-50,000vnd Mango smoothie, Strawberry smoothie-65,000vnd Orange juice-55,000vnd Good Morning! Fried Eggs Brunch, Good Night! Club Sandwich Brunch-85,000vnd 경영방향(전체적인 파리바게뜨의 경영방향) 1.‘파리바게뜨’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른 업종과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다양하게 개발하고 판매하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아이 템들을 받아들여 기존의 것에 더 발전시킨다. 2. 사회 전반적으로 일어난 웰빙 열풍에 발맞추어 제품을 제공 함으로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부추기고 신뢰를 이끌어낸다. 3. 가격 면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경쟁업체보 다 큰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통하여 소비자들의 시선을 끈다. 4. 인지도 높은 스타들을 활용한 광고활동을 이용하여 많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구매욕을 자극시킨다. 또한 광고의 상황 설정을 우리의 일상과 연계시킴으로써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를 형성한다.

Jan. 2020 / 151


Good Life 글 | 편집실

"외식백화점이라 불러다오" 하노이 한인타운에 3개 빈콤백화점 동시 오픈 2019.7

LOTTE HOTEL DE WOO HOTEL

Tran Duy Hung

1 Vincom Metropolis

Trung Hoa

GRAND PLAZA

Vinhome Skylake

3

My Dinh Song Da

152

2

Keangnam

BigC Pham Hung Trung tam Hoi Nghi Quoc Gia

Vinhome Tran Duy Hung


1

2

3

미딩 송다를 좀 벗어나서 전주이흥(Tran Duy Hung) 거리로 눈 을 돌려보자. 이 거리에 지난 5월, 노랑 사선의 무늬로 시선을 사 로잡는 빈컴 백화점이 오픈했다. 입구의 노랑 사선은 풍요를 빌 면서, 베트남 논을 상징해서 디자인했다고 한다. 백화점 1-3층 은 썰렁한데 4-5층 식당가에는 10-20대 고객이 북적거린다. 식 당가에는 한국 외식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끼떡볶이 는 줄서기를 해야 입장할 정도로 벌써 명소가 되었다. 백종원의 유명 브랜드도 입주했다.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백비빔, 백철판 등이 동시에 오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도조스시도 점 심 때는 자리가 없다. 곁에 돌판삼과 닭갈비도 뒤지지 않는다. 빈컴과 나란히 서 있는 참빛 빌딩, 이 거리 전주이흥(Tran Duy Hung) 거리의 역사를 아는 이에게는 감회가 새롭다. 이 거리는 하노이 교민들에게는 고향 같은 길이다. 대우 호텔에서 탕롱 빅 시(Bic C)에 이르는 길. 10년 이상 거주한 교민들에게는 엄마 같 은 친숙한 거리이다. 2005년 8차선, 이 거리가 완공되었을 때 사람들은 나와는 무관한 무심한 거리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 길을 따라 하노이 한인들의 경제활동이 불같이 일어났다. 2005 년 이후 한인 자영업자들이 중화(Trung Hoa) 단지로 몰려왔기 때문이다. 교민들은 하루에 한번은 이 거리를 따라 생의 희로애 락을 나누게 된다. 2009년도에는 멀리(그때는 멀게 느껴졌다) 박닌(Bac Ninh)성 에 삼성전자가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하노이 시 1,000년을 맞는 2010년도에는 한인이 지은 거대한 빌딩이 이 거 리에 들어섰다. 참빛그룹이 하노이 교민들에게 신고식을 한 것이 다. 호텔과 오피스 빌딩 그리고 중간에 백화점이 들어섰다. 그랜 드 프라자 호텔의 개관이었다. (사진 왼쪽) 참빛빌딩. 호텔과 오피 스 사이에 백화점이 있었다 사라졌다. 지금도 백화점은 한가한데 9년 전 백화점은 말할 것이 없다. 하 노이 중산층은 아직 얇다. 더구나 지난 10년 SNS활성화로 백화 점은 내리막 길이다. 이번에 문을 연 빈컴백화점도 잡화 보다는 외식에 더 기대를 하는 눈치다. 참빛빌딩 개관 이듬해인 2011년 12월에는 경남빌딩이 오픈했다. 참빛빌딩과 경남빌딩은 나란히 한인들의 자부심이었다. 그러나 한인들의 상권은 경남빌딩 쪽으 로 넘어가고 있었다. 경남빌딩이 건설되는 동안 건설에 참여한 회 사와 사람들은 미딩 송다에 사무실을 열고 거주를 시작했기 때 문이다. 지금까지도 오피스와 거주지가 같이 있는 곳이 미딩 송 다 권이다. 미딩 상권이 견고한 이유이다.

Jan. 2020 / 153


Good Life 글 | 편집실

Vincom Metropolis

San Fu Lou

Marukame Udon

Mirai Sushi and Sake

Guang Dong 건축 양식으로 디자인 된 San Fu Lou(산 푸우 루)는 숙련 된 요리사가 가공 식품을 직접 요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의 독창 적 인 요리 스타일은 디스, 구운 오 리, 하이난 치킨 라이스, 새콤 해산물 스프 등 다양한 중국식 요리를 제공 한다.

Marukame Udon(마루 카메 우동)은 우동을 전문으로하는 일본의 프랜차이 즈 식당이다. 일본에는 약 800개의 레 스토랑이 있으며 전세계에 1000개의 레스토랑이 운영하고 있다. 개방 공간 에서 설계된 다이너스는 신선한 면을 만드는 숙련 된 요리사를 직접 볼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의 독특한 특징은 건 어물과 다른 재료를 사용한 국물이다. 특히, 마루 카메 우동에 사용하는 국물 로 알려져 있다.

Mirai Sushi and Sake(미라이 스시와 술) 레스토랑은 일본 음식 전문점이다. 다이너스는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음식에서 눈길을 끄는 다양 한 장식을 즐길 수 있다. Mirai Sushi and Sake 식당의 샤브샤브는 된장, 김 치 등 2가지 향미로 유명하다. 200 종 류 이상의 일식 요리가 있다.

Marukame Udon에서 돈 코츠 우동 (Tonkotsu udon), 부케 케 우동(Bukkake udon), 매운 돼지 고기 우동, 톰 얌 소스가 들어간 특별 해산물 우동 등 인기있는 요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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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 Street

Gaon

Aka House

Viet Street은 베트남의 북부, 중부 및 남부를 포함하는 3가지 지역의 베트남 전통 음식 체인이다. 거리 음식 및 음 식을 보존하는 목적으로 이 식당의 메 뉴는 베트남 스타일의 밥, 냄비 및 국 수 스프를 비롯하여 다양하게 준비되 어 있다.

Gaon(가온)은 한국식 구이 육류 식당 이다. 구운 고기, 불고기 냄비, 밥 등 인 기 있는 요리가 있다.

Aka House(아카 하우스)는 1945년 일 본에서 문을 열었다. 아카 하우스에서 는 고품질 고기와 신선한 야채의 훌륭 한 조합을 맛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별도의 음식으로 주문할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과 뷔페 (여러 가지 메뉴로 구성)를 제공하는 두 가지 주문 방삭이 있다.

Capricciosa

Holy Crab

Capricciosa(카프리 치오)식당은 이탈 리아 전문 음식점이다. 피자와 스파게 티는 카프리 치오 사에서 가장 잘 알려 진 요리로 알려져 있다. 주문 후 3분 만 에 고객은 뜨겁고 신선한 피자를받을 수 있다. Capricciosa에 있는 스파게티 는 조미료의 다양성과 특별한 맛 을 경 험할 수 있다.

Holy Crab(호리크랩)은 싱가포르 스 타일의 음식, 특히 크랩을 전문으로하 는 레스토랑 체인이다. 특별한 조미료 를 사용하고 있다. 칠리 크랩, 검은 후 추 소스 크랩, 일본 카레 크랩, 귀리와 칠리 구이 크랩 등 인기있는 요리가 있다. 다이너스는 다양한 냄비와 다양 한 해산물을 맛볼 수있는 기회를 제 공한다.

Jan. 2020 / 155


Good Life 글 | 편집실

Vincom Skylake Pham Hung

Hotto

Dookki

Hotto(홋또)시당은 핫 플레이트에 접시 를 제공하는 일본식 프랜차이즈이다. 핫토의 독특한 특징은 철판 팬을 사용 하여 섭씨 270도에서 음식을 요리하고 약 80 분 섭씨 약 20 분 동안 따뜻한 음식을 유지하는 것이다.

Dookki(두끼 떡볶이)는 인기있는 한국 음식 체인 중 하나이다. 두끼 떡 볶이의 대표 김관훈, 박도근에 따르면“두끼 떡볶이는 대한민국 대표 간식 떡볶이의 올바른 이해와 누구나 좋아하는 떡볶이의 끝없는 진화 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입니다.”말했다. 한국에서 두끼떡볶이는 2014년 1호점(고대 안암점) 오픈 이후 2015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주)다른 두끼떡이는 현재( 17년 06월 기준) 국내 100개점 이상의 매장이 운영중이다. 2015년 12월 중국 상 해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대만과 싱가폴 매장을 오픈, 베트남, 말 레이시아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otto는 일본 재료와 다른 소스를 사용 하여 요리를 위한 특별한 맛을 낸다. 쇠 고기 갈비 밥과 바베큐 소스 등 인기있 는 요리가 있으며 후추 쇠고기 밥, 김치 와 치즈 소스 쇠고기 밥, 카레 소스 쇠 고기 밥, 신선한 버섯과 같은 음식을 제 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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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두끼 떡볶이는 2018년 공식 출시했다. 하노이에 1개를 포 함해 베트남에 6 개의 지사를두고있다. Dookki는 베트남에서 topokki 뷔페를 전문으로하는 최초의 레스토랑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레스토 랑의 독창적 인 특징은 고객이 다양한 요리를 선택하고 음료를 마시며 소스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소스를 가진 유명한 맛있 는 토막이 외에, 김밥, 국수, 닭 튀김 등의 반찬도 있다.


Dozo sushi Dozo sushi(도조 스시)는 일본식 고급 레스토랑이다. 이 레스토랑은 전형적인 일본 요리, 특히 초밥으로 유명하 다. Dozo sushi에 오면 다이너스들은 신선한 스시를 만 드는 숙련된 마스터를의 요리를 직접 볼 수 있다.. 도조 의 공간은 매우 밝고 넓으며 일본식으로 디자인되었다.

Net Hue Net Hue(넷후에)는 베트남의 중부 인 Hue의 특별 요리 를 제공하는 유명한 음식 체인 중 하나이다. Net Hue 는 베트남 전통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아침, 점심, 저 녁 식사를위한 다양한 요리가 있다. 이 곳에서 일부 유 명한 요리는 쌀국수 구이 고기, 쇠고기 국수 스프, 연 꽃 잎에 찐 쌀, 색조의 여러 전통적인 디저트와 같은 banh loc, banh ram, 다양한 종류의 달콤한 스프 등 으로 유명하다.

Jan. 2020 / 157


Good Life 글 | 편집실

Vincom Tran Duy Hung

Lotteria

Dolpan sam

Hotpot Story

Lotteria(롯데리아)는 한국의 패스트 푸 드 체인의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 이다. 1998년 베트남에 공식 출시했다. 지금까지 롯데리아는 전국 30 개시.도 에 210 개 매점을 가지고 개발 해왔다. 햄버거, 프라이드 치킨, 튀긴 칩, 쇠고 기 밥, 닭고기 밥과 같은 인기있는 요 리가 있다.

Dolpan sam(돌판 샘)은 석조 테이블에 서 음식을 굽는것을 전문으로하는 한 국식 레스토랑이다. Dolpan sam식당 에서 불에 직접 요리하는 대신, 한국 산 수입 석재로 만든 열을 가하여 음식 을 구워낸다. 따라서 요리는 여전히 향 과 신선도를 유지한다. 다이너스는 고 기, 야채, 김치, 버섯, 팬찬, 볶음밥과 같 은 석재 테이블에 직접 굽기 전에 다양 한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Hotpot Story(헛벗 스토리)는 일본, 한 국, 태국, 중국의 5 가지 외식을 가진 유 명한 샤브샤브 브랜드이다. 2014 년에 오픈한 Hotpot Story는 베트남의 고급 스럽고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불 고기 (한국), 수키 (일본), 토미 엄 (태국), 시추 안 (중국) 등 5 가지 독특한샤브샤 브 요리가 있다. Hotpot Story에 오며 특히, 다양한 종류의 수입 고기와 신선 한 야채로 200 가지가 넘는 요리를 라 인 뷔페에서 즐기실 수 있다.

Le Monde Steak

Pizza Al Fresco’s

Le Monde Steak(르 몽드 스테이크)은 서양 음식, 특히 프랑스 스테이크 전문 으로 제공하는 고급 식당이다. 이 곳에 서 프랑스 건축 양식으로 디자인 된 매 우 젊고 넓고 현대적이다. 스테이크, 구 운 양고기 선반, 열정 과일 소스와 함 께 구운 연어 필레, 파스타, 프렌치 프 라이, 수프, 샐러드 등 인기있는 요리 가 있다.

Pizza Al Fresco’s(피자 알 프레스코) 는 이탈리아, 호주 및 뉴질랜드(New Zealand) 서양 음식을 제공하는 패스 트 푸드 체인이다. 이 곳의 메뉴는 다 양한 현지 및 수입 맥주와 와인이다. Pizza Al Fresco 's에서는 친절한 따뜻 한 분위기와 현대적인 인테리어 공간을 즐기실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은 BBQ 갈 비, 샐러드, 버거, 파스타, 쇠고기 스테 이크 및 특히 피자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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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키친 5개 유명 브랜드 동시 오픈

Yakimono

Mr Dakgalbi

Yakimono(야키모노)는 일본어는 "구 운 요리"를 의미하다. 이 레스토랑은 일 본식으로 구운 고기를 제공하며 알려 져있다. Yakimono에서 샤브샤브 요리 와 바비큐 뷔페 등 두 가지 주요 스타 일이 있다.

Mr Dakgalbi(미스터 덕 갈비)는 인기있 는 한국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체 인이며 하노이의 젊은이들의 아지트가 되고 있다. 이 식당은 양배추와 치즈와 함께 튀긴 닭고기로 유명하다. 그 외에 다양한 소스와 함께 다양한 반찬 (여분 의 요리)와 닭 튀김을 가지고 있다.

1993년 서울 강남 논현동에서 '원조쌈 밥집'을 오픈하면서 외식업에 첫 발을 내딛였다. 당시 '대패삼겹살'을 개발, 원 조쌈밥집을 성공시킨 그는 이듬해 더 본코리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외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1998년 '한신 포차', 2005년 '새마을식당', 그 다음 해 에는 '홍콩반점0410'을 여는 등 손 대 는 브랜드마다 잇따라 성공했다. 특히 2006년부터 시작해 현재 더본코리아 의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빽다방'은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 을 자랑하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 높 은 카페 메뉴로 인기몰이 중이다. 2005 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 리핀 등 세계 각국에 본가와 새마을식 당 등 브랜드를 진출시켜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다.

The Pizza Company The Pizza Company는 2001년 설립되었다. Pizza Company는 이탈리아에서 영감 을 얻은 레스토랑 체인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 약 500곳의 The Pizza Company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이 브랜드는 베트남에서 공식 출시하였다. 지금 까지이 음식 체인은 전국에 50개가 넘는 레스토랑이 있다. 피자 회사는 또한 베트남의 피자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피자 소스, 피자 더블 치즈, 프라이드 치킨 등의 인기있는 요리를 제공하며 마늘 빵, 감자 튀김, 샐러드, 파스타 와 같은 반찬도 있다.

Jan. 2020 / 159


Good Life 글 | 편집실

GOLDEN GATE GROUP

이스시

카우보이 잭

이 식당은 일본의 전통 음식인 스시 를 좋아하는 식도락가들에게 안성맞춤 인 곳이다. 이 식당의 유명한 메뉴로 는 찐 새우, 두부 튀김, 해산물, 볶음 밥과 초밥이다. 추가로 손님들은‘벚꽃 의 나라’일본만의 독특한 요리들을 맛

이 식당은 서양 음식을 선보이는 미국 스타일의 식당이다. 손님들에게 추천하 는 메뉴는 바비큐 립, 비프 스테이크 등 이며 특히 8가지의 각기 다른 맛의 피 자를 강력 추천한다. 카우보이 잭은 식 사뿐만 아니라 칵테일, 맥주, 와인, 과일

볼 수 있다.

주스 등 다양한 음료도 제공한다.

다루마 다루마는 유명한 일식집으로 손님들은 이 고급식당에 들어섰을 때 푸근한 분 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일본식으로 인테 리어가 된 이 식당은 다양한 메뉴를 선 보이며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좋은 식당이다. 우동 라면, 특제 핫팟, 그리고 일본식 디저트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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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젤라

Kichi Kichi Kichi Kichi는 베트남에서 핫팟과 뷔페로 유명한 푸드 체인점이 다. 2009년에 지어져 약 10년간 발전을 거듭해온 이 유명한 식 당은 음식을 사랑하는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아끼는 브랜드가 되었다.

생맥주 애호가들이 가기 좋은 식당이 다. 비어 클럽 스타일로 디자인 된 이 식당에는 타이거, 비트머거, 잠키 등 다양한 생맥주들이 제공된다. 어떤 맥 주들은 체코, 네덜란드, 벨기에 등의 유명 브랜드 맥주이다. 부부젤라에서 는 맥주 이외의 메뉴들도 제공하는 데 샐러드, 감자, 치즈, 중국음식, 야 채, 핫팟,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고기 가 있다.

일본 가이텐 스타일의 컨베이어 벨트 서빙과 현대식 인테리어 를 결합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손님들은 세 종류의 핫팟 과 100 종류 이상의 수입 고기와 해산물, 신선한 채소와 과일 을 즐길 수 있다. 수입산 소고기, 닭다리, 연어와 다른 해산물, 특 히 치즈 소시지와 버섯 소시지, 피시볼을 포함한 핸드메이드 음 식이 유명하다. Kichi Kichi는 항상 신선한 제철 채소와 다양한 종류의 버섯과 면을 제공한다. 또한 스시는 Kichi Kichi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 식으로 알려져 있다.

Jan. 2020 / 161


Good Life 글 | 편집실

GOLDEN GATE GROUP

Sumo BBQ Sumo BBQ는 일본식 고급 바비큐 & 핫팟 전문 브랜드이다. 2010년에 개장 했으며, 10년간 발전을 거쳐 베트남에 서 가장 사랑받는 고급 식당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umo BBQ는 신선 하고 직접 가공한 음식을 제공하며 핫 팟, 스시, 신선한 생선, 면과 같은 일본 식 특별 요리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아홉 가지 종류의 고품질 소고기와 콤 보로 일본식 바비큐를 제공하는 뷔페 도 있다. 일본의 요리 문화의 미인 야키 니쿠 스킬을 손님들이 볼 수 있다는 것

Hutong Hutong은 홍콩식 핫팟을 전문적으로 하는 체인 음식점이다. 다른 식당들과 달리 많은 양의 재료를 넣은 강력한 맛 의 국물을 제공한다. 이 독특한 맛은 핫팟의 천국인 홍콩에서 유래했다. 손 님들은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한 고품 질 고기와 무료로 제공되는 채소, 고추, 버섯과 면, 그리고 특히 홍콩에서 온 특 별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 두 칸으로 분리된 냄비는 Hutong의 독특한 특징 으로 한 냄비에서 서로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Gogi House Gogi House의 메인 메뉴는 한국식 숯 불고기 구이로 한국 스타일의 인테리어 로 젊은 사람들에게 어필한다. 미국산 수입고기부터 베트남산 고품질 고기까 지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제공하며, 김 치찌개, 핫팟, 냉면, 비빔밥과 같은 한국 의 특별한 요리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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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Sumo BBQ의 큰 특징이다.


REDSUN GROUP

타이 익스프레스

서울 가든

타이 익스프레스는 태국 음식을 전문 적으로 하는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다 양한 종류의 음식과 함께 눈을 사로잡 는 화려한 데코레이션은 이 음식점의 특징이다. 현재 타이 익스프레스는 싱 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베트남 등을 포함하여 10여개국에 40 개 이상의 음식점이 있다. 이 식당은 계 속되는 성장을 통해 전 세계로 확대하 고자 하는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

'서울 가든' 은 한국 음식을 뷔페와 훠 궈식으로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싱 가포르인이 경영하는 퓨전 한식당이다. 테이블에는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판과 스팀폿이 있어 음식을 오랫동안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소고기, 돼지 고기, 닭고기, 해산물, 신선한 야채 등 다양한 계절 음식을 제공한다. 또한 특 별한 날에는 샐러드와 버섯 스프와 같 은 음식들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 하기도 한다.

킹 바비큐 '킹 바비큐’는 바비큐 파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인기있는 식당 중 하나이다. 한국 풍으로 디자인된 '킹 바 비큐' 는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제공한 다. 뿐만 아니라 조미료가 들어간 다양 한 소스는 '킹 바비큐' 의 매력적인 특징 이다. 킹 바비큐 알라 카르트(별도 메뉴 를 골라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방법) 와 킹 바비큐 뷔페(여러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요리)로 크게 두 가지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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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 글 | 편집실

REDSUN GROUP

카프리쵸사

신왕 홍콩

'카프리쵸사’는 이탈리아 음식을 전문 적으로 하는 레스토랑이다. 피자와 스 파게티는 '카프리쵸사' 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다. 항상 신선한 재료를 사 용하며, 하루동안 사용될 재료들만 보 관해 놓는다. 단 3분이면 고객들은 뜨 겁고 신선한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카 프리쵸사’의 스파게티는 다양한 조미 료의 특별한 맛으로 애호가들에게 매 력적인 인상을 남긴다.

'신왕 홍콩’은 홍콩식의 다양한 길거 리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다. 이 음 식점은 홍콩뿐만 아니라 한국, 싱가포 르, 일본, 프랑스 등 각국의 유명 요리 를 맛볼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음식 은 중국음식, 우동, 해산물 볶음밥, 스 파게티, 치킨이 있으며 디저트로는 튀 긴 빵과 망고 푸딩 등이 있다.

타사키 바비큐

핫팟 스토리

스시 케이

'타사키 바비큐’는 일본식 바비큐로 유 명한 음식점이다. 이 음식점은 호주, 한 국, 일본과 미국에서 수입한 신선한 해 산물과 돼지고기,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고객들은 미소(된장), 소금, 일본 식 양념장 등 다양한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타사키는 일본풍 전통 양식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핫팟 스토리’는 한국, 일본, 태국, 중 국 등 5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유 명한 훠궈 브랜드이다. 2014년에 오 픈된 '핫팟 스토리' 는 식사하는 사람 들을 위해 력셔리한 분위기와 고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종류의 고기 는 미국이나 호주에서 수입되며 신선 한 야채는 베트남의 중앙 고원 달랏에 서 수입한다.

일본어로 kei는 행복을 뜻한다. 이 의미 를 가진‘스시 케이’음식점은 고객들에 게 감동과 행복을 가져다준다.‘스시 케 이’는 일본 음식, 특히 초밥을 제공한 다. 음식에 사용하는 재료는 다른 다양 한 나라로부터 수입한다. 전문 셰프들 의 솜씨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음 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 봐야 할 럭셔리한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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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북

카오 라오

이타초

'북' 은 한국의 전통악기로 한국 민요 판 소리를 할 때 사용된다. 북의 매력에 빠 진‘북북 음식점’은 편안한 분위기와 전문적인 한국 음식을 제공한다. 미식 가들은 타이거, 하이네켄 등 전 세계 유 명 맥주를 즐길 수 있다.‘북북’은 샐러 드, 구운 고기, 볶음밥, 국수, 신선한 야 채와 훠궈를 포함한 200개 이상의 요 리를 제공한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카오 라오’는 베트남 최초 라오스 음 식점이다.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와 신 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라오스의 독특 하고 전통적인 맛을 제공한다. '카오 라 오' 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다. '카오 라오' 메 뉴 중에 고추냉이, 마늘, 카우쿠아, 레 몬, 향기로운 허브가 섞인 다진 고기 (닭고기, 쇠고기, 오리)로 만든 음식이 대표적인 요리이다. 이 음식점은 전 세 계인들에 라오스 음식을 알리는 계기 가 되었다.

이타초는 일본식 인테리어의 라멘 전 문점이다. 유명한 메뉴로는 미소 라 멘, 쇼유 라멘, 그리고 다른 독특한 일 본 라멘들이 있다. 이외에도 후라이 드 치킨이나 샐러드 등도 메뉴에 있

는 3개의 지점이 있다.

다고 한다.

K Pub 골든게이트의 15번째 브랜드로 한국 길거리 음식 스타일의 구운 고기로 유명하다. 200 제곱미터가 넘는 넓고 깨끗한 공간은 한국 스타일로 장식되어있다. 손님들은 반찬, 수입고기, 해산물 핫팟, 김치찌개, 디저트와 음료를 포함한 30개 메뉴 이상의 메뉴가 있는 뷔페에서 맘껏 골라 먹을 수 있다. Jan. 2020 / 165


Good Life 글 │편집실

요즘 뜨는 광고

Grab 모델: Mỹ Tâm My Tam은 1981년 Da Nang(다낭)에서 태어났다. 호 치민 시 음악 대학을 졸업했다. 2001년 첫 앨범“Mai Yeu”로 가수로 데뷔했다. 2003-2005: V-POP에 서 우승했다. 현재 베트남 대표 가수가 되었다. 대 표 곡으로는 ‘Ước Gì, Cây Đàn Sinh Viên, Họa My Tóc Nâu, Niềm Tin Chiến Thắng, Người Hãy Quên Em Đi’ 등이 있으며 올해 한국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Huawei, Sendo, Tea Plus, Everon, Pepsi, Vinamilk, Sunsilk, Lipton...의 모델로 활동했다. 제품/브랜드 소개 Grab은 GrabTaxi Holdings Pte Ltd의 전화 자동차 와 오토바이를 부르는 앱이다. 2014년 2월 27일부터 베트남에 공식 진출했다. 5년간 운영 후에 GrabTaxi, GrabBike, GrabCar, GrabExpress(배송), Grabfood( 음식 배달), GrabPay(결제), GrabPay by Moca(전자 결제)…서비스를 출시하며 운영하고 있다. Android 및 iOS 운영 체제로 사용한다. 현재까지 Grab은 베 트남의 15개성에서 운영하고 있다.

Kotex 생리용품 모델: Hoàng Thùy Hoàng Thùy는 1992년생이며 Thanh Hoa성에 태어나 서 자랐다. 베트남 패션모델이다. 2011년 Vietnam’s Next Top Model 대회에서 1위 차지했다. 2017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Elle 및 Grazia와 같은 유명한 영국 잡지에 등장한 최초의 베트남 모델 이다. London Fashion Week 및 New York Fashion Week에서 출연할 모델이다. 2017년 베트남 미스 유 니버스 대회에서 2위 차지하며 2019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탑20에 진입했다. 현재까지 Kotex, Aquafina...의 모델로 활동했다. 제품/브랜드 소개 Kotex은 Kimberly Clark World Wide (미국의 가족 건 강 관리 제품 판매하는 그룹)의 제품이다. 1920년에 처음 시장에 출시했다. 베트남에서 1991년에 Kotex 은 소개하며 판매되었다. 현재까지 Kotex은 많은 생 리대 브랜드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신뢰와 인기가 있 는 제품이다. 슬로건: Dared to do Extraordinary things

슬로건: Say hello to your everyday everything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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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l 세척액 모델: H’henie H’ Hen Nie는 1992년 DakLak에서 태어나 자란 Ê-đê소 수 민족의 모델이다. 2014연말에 Do Manh Cuong패션 디자인의 지원으로 패션모델로 데뷔했다. 2018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베트남 대표로서 결승전 탑5에 들 어갔다. 이것은 이 대회에서 베트남의 최고의 성적이다. 현재까지 Vinamilk, Grab Express, Nước hoa Charme, Vifon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제품/브랜드 소개(12.2018) Ariel이P&G그룹의 세제 브랜드이며 유럽에서 1위 브랜 드이다. 이 브랜드는 2013년부터 베트남시장에서 진출 했다. Ariel세제는 딥 클렌징, 얼룩 제거 및 번개를 효 과적으로 결합한 특수 수식을 사용하면 한 단계로 옷 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P&G그룹은 향수를 만 드는 곳이다. 향수 생산의 비밀은 또한 Ariel세제 제조 에 사용된다. 이 세제의 냄새가 옷에 오래 씻은 후에 는 사라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동시에, 이것은 환경을 깨끗하게하고 사용자의 손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 는 효소 생명 공학 기술을 사용하는 선구자 세제이다. 슬로건: Superior stain removal

Rejoice 샴푸 모델: Đặng Thu Thảo Dang Thu Thao는 1991년 8월 15일 Bac Lieu(박 리 에우)성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그녀는 2012년 미스 베 트남이다. Dang Thu Thao는 이 콘테스트의 역사에서 베트남 남미라는 타이틀을 획득 한 것은 사우스 웨스 트에서 첫 번째 참가자이다. Dang Thu Thao는 미스 베트남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미스 베트남 2012년 메 콩 델타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했으며 그녀는 또한 Da Nang시의 Tien Son Sport Palace에서 열린 제 13회 전국 미인 대회에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V-ROHTO, Rejoice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제품/브랜드 소개 Rejoice 삼푸는 Procter & Gamble (P&G) 그룹의 상품 이다. 수십 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리는 헤어 케어 샴푸 제품이다. Rejoice는 1987년부터 공식 출시했다. Rejoice는 시장에서 2 in 1 공식 (추가 컨디셔너가있는 샴 푸)을 가진 최초의 샴푸가 되었다. Unilever의 Sunsilk 와 직접 경쟁하는 제품이다. 기뻐하는 베트남 사람들 은 모발을 매끄럽게하는 샴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슬로건: Smoothness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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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ws 글 │편집│코참

“더불어 함께”2019 한국 CSR의 밤 행사 반자로 인식하고 베트남의 어려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지속 적으로 내민 결과”라고 언급하였다.

주베트남 하노이한인상공인연합회(KORCHAM, 코참)은 駐베 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은 2019.12.5.(목) 16시 30분부터 금년 한 해 동안 현지 진출 우리기업이 추진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주재국 정부 관계자 및 베트남 국민들 과 공유하기 위한‘2019 더불어 함께, 한국 CSR의 밤 행사’ 를 개최하였다. 금일 행사는 김한용 코참 회장 및 부회장단, 박노완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레 반 타잉(Le Van Thanh) 베트남 노동보훈 사회부 차관 등 주요 인사와 우리 기업관계자 70여명, 베트남 학생 80명, 언론사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 며, 현지 진출 우리기업들의 CSR 영상 상영, 주요 인사 개회 사 및 축사, 공연, 베트남 학생들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장학 금 수여식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본 행사를 주관한 코참 김한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우리 진출 한국기업의 베트남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언급하며“금년부터는 특히 어려운 한-베 가정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지원을 하는 등 본 행사의 취지 를 살려 베트남 현지에서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 게까지 수혜 계층을 좀더 확대하려 한다.”며,“단순히 장학금 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줌으로 서 귀한 인연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 박노완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양국 관 계는 1992년 수교 이래 27년 이라는 세월동안 경제, 사회, 문 화 등 모든 측면에서 양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을 뿐만아니라, 상호 신뢰와 우의를 기반으로 질적으로도 최상 의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한편, 이러한 양국 관계 발전의 이면에는 현지 진출 우리기업들이 베트남을 진정한 동 168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5년째를 맞은‘더불어 함 께, 한국 CSR의 밤 행사’는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CSR 활동을 주재국 주요 인사들에게 홍보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베트남 학생들과 우리 기업들을 연계하여 장학금을 지원함으 로써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호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CSR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행사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47개 우리 기업과 한인단체 가 베트남 학생 8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이 중에 는 한-베 다문화 가정 자녀 5명도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아 울러, 올 해에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와 연계하여 우리 나라 관광사진 공모전 우수작품을 전시하여 한국의 아름다 움을 홍보하는 한편, 현지 진출 우리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베 트남 현지 직원들의 한국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인센티브 관 광에 대한 설명 시간도 가졌다. 금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이 8천개를 넘 어서면서 한국 기업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만큼, 우리 기업 들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으로 전망되므 로, 코참과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은 앞으로도 북부지역 등 베 트남 내에서도 더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CSR 활동을 지속 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2019년 코참 한국-베트남 친선의 밤 개최 코참은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와 함께 지난 12 월 13일, 코참 회원사들간의 단합과 친목도모를 위한 <2019년 코참 한국-베트남 친선의 밤>을 그랜드플라자 하노이호텔에서 개최하였습니다. 특히 주요 지방성 인민 위원회 성장, 부성장, 지방외무국장 등 베트남 정부 관 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참 회원사 120여명이 한자 리를 하였습니다. 김한용 회장과 VU DAI THANG기획투자부 차관의 인사 말과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박노완 대사의 축사에 이어 투자청 LE THI HAI VAN 부청장의 < 2020년 베트남 경제 및 투자 환경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박노완 대사는 지난 달 부산에서 개최된 특별정상회의 기간 중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국가는 역시 베트 남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양국 정상간에 약속한 내년“양국 교역규모 1,000억불”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베 트남 진출 한국 중소기업의 더 많은 진출과 투자가 필요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서 한국진출기업에 항상 협조해주는 베트남 상공회의소 VU TIEN LOC 회장과 베트남 기획투자부 VU DAI THANG 차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5일 2019년 더불어 함께, 한국 CSR의 밤 행사에서 장학생들에게 후원을 해준 후원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만찬 시간에는 각 성의 지 방성 마다의 특색과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우대 정책에 대한 소개 영상을 재생하며 유관기관 인사들과 진출 기업인과의 친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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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ws 글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기업 신용카드 발급 업무 제휴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은 12월19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업무 제휴를 통해 기업고객에 대한 신용 카드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호 회원사인 SY PANEL VINA와 함께 한 업무 제휴식에서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제휴로 당행 우량고객에 대해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포인트 적립, 한도 우대 등 특별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도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고객, 은행, 카드사 모두에게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인신용카드발급문의 [한국어] KB 국민은행 팀장 김달해 ☎ 024-3226-3377 M. 077-895-1043,카톡ID: kdalhae) [베트남어] KB 국민은행 팀원 VIET HA ☎ 024-3226-3377 M. 098-736-0207,카톡ID:sunnyha0207) 사진 : (좌측부터)권태두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장, 권정현 SY PANEL VINA 법인장,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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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쓰레기 없는 친환경 베트남 만들기에 앞장서 - 굿네이버스, 마이쩌우현 인민위원회와 환경친화사업 협약식 진행 굿네이버스 베트남(지부장 박동철)은 지난 11월 25일 화빙성 마이쩌우현 인민위원회 회의 실에서 마이쩌우현 인민위원회(위원장 당마이썬)와 ‘기아자동차 Green Light Project – 마 이쩌우 환경친화사업[2019-2022/5억원]’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굿네이버스 베트남 박동철 지부장과 마이쩌우현 인민위원회의 응웬꽝탕 부위원장 등이 참 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굿네이버스는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최준영)와 함 께 향후 3년간 마이쩌우현에서 △쓰레기수거차량 지원 △쓰레기처리센터 구축 △업사이 클링 놀이터 설치 △재활용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증대 활동 등 다방면으로 환경친화사업 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마이쩌우 지역은 자연경관과 소수민족 전통문 화가 잘 보존돼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생태관광지이다. 마이쩌우현은 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으나, 쓰 레기 투기 등 환경오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굿네이버스 베트남 박동철 지부장은 “<기아자동차 Green Light Project – 마이쩌우 환경친화사업>을 통해 생태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는 저개발국 가 주민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는 기아자동차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를 통해 기아자동차는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굿네이버스와 함께 베트남 뿐만아니라 탄자니아와 케냐 에서도 중등학교 건립, 스쿨버스 지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운영 등 ‘교육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재봉교육, 농업기술교육, 직업 역량 강화 등 ‘소득증대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2019 비자 리더십 어워즈’3개 부문 1위 수상 법인카드, 신용카드 취급액 성장, 데빗카드 활성화 3개 부문 1위 수상 최근 베트남에서 롯데마트와 제휴카드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확대 추진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비자(VISA) 카드가 주최한‘2019 비자 리더십 어워즈 (VISA Leadership Awards)’에서 3개 부문 1위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법인카드 1위 사업자로서 시장을 선도해온 점과 빅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을 통한 취급액 확대, 데빗카드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 받아‘법인카드’ ‘신용카드 , 취급액 성장’ ‘데빗카드 , 활성화’총 3개 부문에서 1위 를 수상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11년 베트남에서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해 매년 지속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2017년 12월 ANZ의 리테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이 후 성장이 한층 가속화되어, 2019년 10월 기준 21만명 고객 기반에 연간 카드 사용 취 급액 7억불 달성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제휴 마케팅 강화를 위해 롯데마트 베트남과 제휴한‘신한-롯데마트 카드’를 신규로 출시했다. 이는 베트남 내 금융과 유통 부문에서 급성장중인 대표 주자간의 제휴 로서, 양사는 제휴카드 출시 뿐 아니라 6개월간 특별 프로모션 전개 등 공동 마케팅에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최근 당행의 신용카드 사업이 취급 액, 이용회원, 자산, 수익 등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앞으로 신한 카드 본사의 빅데이터 노하우를 전수받는데 주력하여 고객 맞춤 서비스 발굴 및 프리미 엄 신상품 개발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n. 2020 / 171


K-News

서울 가격대별 아파트 비율

박항서 감독 부임 후 베트남 축구 변화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박항서 호가 인도네시아를 꺾고 베트남 국민 들에게 60년 만에 동남아시아(SEA) 게 임 축구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jin34@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1216대책으로 인해 서울에서 주택담보대 출이 금지되는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 트가 전체의 1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리브온이 전국에서 자사 시세의 일반 평균가 기준으로 15억원 초과 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총 22만2 천여가구로 전체 조사 가구의 2.5% 수 준이며, 이 가운데 95.9%가 서울에 몰 려있다고 20일 밝혔다. zerogr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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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받은 수술은?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이 뤄진 33개 주요수술 중에서 백내장 수 술이 59만2천191건으로 가장 많았다. 0eun@yna.co.kr


좋은베트남은 연합뉴스와 전송계약을 체결하여 뉴스를 싣습니다.

역대 포스팅 MLB 진출 한국인 선수(종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김광현 은 18일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 러(약 93억4천만원)에 계약하면서 메이 저리그(MLB) 진출 꿈을 이뤘다. jin34@yna.co.kr

주민등록번호 부여체계 개편

가구당 부채 보유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행정 안전부는 지역 번호 대신 임의번호를 주는 방식의 새 주민등록번호 부여체 계를 내년 10월부터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0eu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통계 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 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 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 는 1년 전보다 3.2% 늘어난 7천910만 원으로8천만원에 육박했다. zerogr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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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ws

2019-2020 UEFA 챔피 언스리그 16강 대진

12-16 부동산 종합 대 책 주요 내용

1인 가구 소득별 비율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손흥 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은 16일(한국시 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 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라이프치히와 맞 붙게 됐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뛰는 발렌 시아는 이탈리아 세리에A 6위인 아탈 란타와 16강에서 대결한다. 0eun@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정부가 16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서 울, 세종 전역 및 경기 일부 등 집값이 급등한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 자에 대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세율 을 최고 4.0%로 중과한다. jin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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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통계청 이 13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9' 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의 35.9% 는 월 200만원 미만 소득자로 집계됐다. 0eun@yna.co.kr


좋은베트남은 연합뉴스와 전송계약을 체결하여 뉴스를 싣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미국 의 화웨이 제재에도 불구하고 삼성전 자와 화웨이 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차가 작년 6%포인트에서 올해 3%포인트 수준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 타났다. jin34@yna.co.kr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세계 10위권으로 높지만, 노동시장 순위는 하위권이어서 노동시 장 유연화 등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 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 구원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를 인용해 이 같이 주장했다. WEF이 10월초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 가 결과를 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 합 순위는 141개국 가운데 13위로 집 계됐다. zeroground@yna.co.kr

주한미군 병력 추이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미국 의회가 주한미군 규모를 유지하는 내 용으로 내년도 국방예산안에 합의했다. 또 북한과 거래하는 금융기관도 대북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미국 하원과 상원의 군사위원회는 이러 한 내용의 내년도 국방예산법안, 즉 국 방수권법(NDAA)안에 합의했다고 9일( 현지시간) 밤 발표했다. bj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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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ws

김우중 대우그룹 출범에 서 해체까지

손흥민 시즌 10호 '원더골' 장면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9일 별 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이끌 었던 대우그룹은 2000년 4월 해체됐 다. 이후 계열사들이 뿔뿔이 흩어져 ' 대우'라는 정체성은 이제는 희미해졌지 만, 명맥은 끊기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대우그룹은 김 전 회장이 1967년 3월 22일 설립한 섬유 회사 대우실업에서 출발해 국내 최대 규모급 기업으로 빠 르게 성장했다. bjbin@yna.co.k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손세이 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또 다른 별명인 '슈퍼 소닉'에 걸맞은 화끈한 질 주 본능을 제대로 과시하면서 '인생골' 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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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 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 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kmtoil@yna.co.kr

기대수명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4일 통 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생명표'를 보면 2018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전년과 동일한 82.7년이었다. 성별로 보면 2018년 출생 남성의 기대 수명은 79.7년, 여성은 85.7년으로 격 차는 6.0년에 그쳤다. 0eun@yna.co.kr


좋은베트남은 연합뉴스와 전송계약을 체결하여 뉴스를 싣습니다.

베트남 하노이한인회, 김우중 前 대우 회장 애도성명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밤 별세한 것과 관련, 베트남 하노이한인 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고인을 애도했다. 하노이한인회는 "질곡을 지나던 시기에 꿈에 허기진 젊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던 김 회장께서 소천하셨다"면서 "존경 과 사랑, 그리고 근대사의 애증을 짊어지고 가는 김 회장 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또 "고인은 한국과 수교하기 전부터 베트남 정부의 개혁과 개방이 이바지했고, 그 결과 현재 많은 한국기업이 베트남 에 터전을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전 회장은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이 1986년 시장 경제를 받아들여 경제발전을 추진하려고 '도이머이'(새롭게 바꾼다는 뜻) 정책을 채택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 하고 있을 때 베트남에 가장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민 해외 대기업 총수였다. 덕분에 김 전 회장은 현지에 탄탄한 기반을 만들고 최고위 층과 두터운 인맥을 쌓았다. 당시 대우그룹 계열사 임직원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가 대 우그룹 해체 후 현지에 정착한 대우맨도 100여명에 달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맨들은 김 전 회장과 친분이 있는 베트남 현지인들도 조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고인에 생전에 베트남 에 있을 때 머물렀던 번찌 골프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11일 부터 조문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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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ssay 글 │이영기 경영학 박사

베트남 중소기업 기회 (4부)

세계적인 강소기업들을 보면 나름 독특하고 대체 하기 어려운 강점들을 갖고있다. 생산자 공급자간 의 유통구조가 안정적이고 애플이나 벤츠 승용차 처럼 높은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시장을 꽉 잡고 있거나 희토류처럼 독점적 공급자 지위를 활용해 시장 가격을 마음대로 조정하기도 한다. 다 꿈같 은 이야기들이다. 예전 비지니스 출장으로 이탈리아 플로렌스 (Firenze)를 방문하였는데 가죽 수공으로 유명한 곳이 라 가죽 신발을 기념으로 신고 왔다. 진한 가죽 향 에 바닥까지 통 가죽이라 가볍고 걸음걸이가 편해 차별 감을 느끼던 차였다. 오랫동안 구두를 딱 던 구두 방 전문가가 보더니 한눈에 매우 좋은 가죽 신발이라고 어디서 구했는지를 물어 본다. 공연히 우쭐해진다. 이런 것이 브랜드가치요 품질의 프리 미엄이 아니겠는가?

이탈리아에는 가족단위로 운영하는 유명한 중소기업들이 많다. 람보르기니 Lamborghini 자동차는 수퍼카의 대명사가 되었고, 프라다 Prada, 불가리 Bulgari 같은 세계적 패션 브랜드는 차제하 고라도 전문 바이커들이 즐겨 찾는 아비치 Abici 자전거는 100% 수작업으로 만들며 세계를 누빈다. 알레씨 Alessi라는 전문 디자 인 회사에서 만든 와인 오프너 "안나 시리즈"는 개당 $300에 육 박해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든다. 뭐 하찮은 병따개 하나가 30만원이라? 할지 모르지만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 감각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매니아들은 입을 모 은다. 디자인의 힘이다. 이밖에 일리 Illy 커피 머신, B&B, 카시나 Cassina 가구점, 살바토레 페르가모, 보테가 베네타, 구찌 패션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알차고 경쟁력이 탄탄하다. 회사 규모 도 그리 크지 않다. 고작 30여명이 가족처럼 지내며 한솥밥을 먹 지만 제품은 전세계 딜러를 통해 100여개국 이상으로 공급된다. 가문에서 할 일은 그저 정기적으로 세계 곳곳을 누비며 딜러들과 제품 설명회를 열거나 고객 사은 행사를 하는 정도다. 이들의 경 쟁력은 탄탄한 디자인 실력에서 나온다. 디자인은 기계적이거나 산업적이지 않고 장인의 숨결이나 내공 이 느껴지는 감성이다. 이런 경쟁력은 대기업에서는 나오기 어렵 다. 바로 중소기업의 기회이자 경쟁력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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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베트남에서 한국과 연결 지어 할만 한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매번 강조하지만 우리 중소 기업들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역설하고 싶다. 한국에서는 중국 저가제품에 치이고 정부 규제나 사회적 갈등에 발을 동동 구 르는 산업들은 베트남에 눈을 돌리라고 권하고 싶다. 주조, 단조, 선반 등 기계 가공은 물론 용접, 판금, 제관 등 기초 기계 금속이 대상이다. 그럼 왜 한국에서 경쟁력이 힘들어 지는 소위 한 물간 업종이 베트남에 먹힌 다고 하는가? 베트남은 향후에도 매년 7% 고속 성장이 유력시 되고 각 분야 산업이 활발하 게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ASEAN 10개국, 인구 6.5억명, GDP 세계 4 위의 거대 시장의 교두보이기도 하다. 실제로 베트남에서 시장이 안정되면 곧 이어 형제 국가인 라오스, 캄보디아로 연결이 가능하고 미얀마도 성장가도를 돕고 있다. 이런 맥락으로 정부도 신 남방 정책으로 동남아시아에 공을 들이 는 이유다. 여기에 이미 개통된 EWEC (East West Economic Corridor)는 미 얀마부터 태국 라오스를 거쳐 베트남 다낭까지 인도차이나 반도의 허리를 횡 으로 가로 지른다. 여기에 미얀마에서 태국 남부를 돌아 캄보디아 호치민으로 연결되는 EWIC(East West Industrial Corridor)도 건설 중이다. 배로 싱가폴 말레카 해협을 멀리 돌 아가는 것과는 물류 라인이 비교가 안된다. 당연히 인도차이나 반도를 중심으 로한 제조업 공급자 망이 크게 부상할 것이다. 아직은 산악지대를 통과하며 도 로가 안 좋지만 곳곳에 고속도로가 공사 중이니 동서로 뻥 뚫릴 날은 시간 문 제다. 이미 인건비가 한계에 온 베트남 섬유 봉제도 아세안에 눈을 돌리기 시 작하였다. 베트남은 97백만 인구가 매년 7%의 고성장을 이루 는 역동적인 국가다. 매년 2백만명씩 사회로 쏟아져 나온다. 인구 구조는 우리처럼 배 나온 중년남성 모 습이 아니라 이집트 피라미드나 양곤 파고다처럼 젊 은 층이 많은 삼각형 구조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0.8세로 젊은 나라다. 이것이 시장에서 무엇을 의미하는가? 답은 명확하다. 앞으 로 내수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것을 의미한다. 매 년 2백만명씩 신규 구매 시장에 들어 오고 있다. 그 것도 한류 드라마 K-Pop에 익숙하고 친 한적 정서 Jan. 2020 / 179


Good Essay 글 │이영기 경영학 박사

를 갖은 고객들이 밀려 들고 있다. 여기에 매년 소득이 늘어 나면서 신변이나 생활 개 선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 따라서 피부, 미용, 교육, 식음료, 디지털 생활가전, 육아, 패 션, 건강, 통신, 이동수단, 홈 데코 등은 성장 산업이다. 그러나 이런 산업들은 하나같이 산업의 거대한 공급자 망 즉 Supply Chain에 연결되 어야 한다. 마치 축구 경기처럼 사람들은 최종적으로 골을 차 넣은 센터 포드에 열광 하지만 그 공은 멀리 수비수부터 미들 필더를 통해 연결되어야 한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사실 중간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산업도 마찬가지이다. 가구 하나만 놓고 보아도 나무를 켜고 다듬고 붙이는 데는 기 계 장비, 공구, 못 등 각종 기자재가 들어 가야 한다. 이런 기초 산업이 발달해야 전반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한국은 이런 기초 산업이 대부분 중소기업이 맡아서 고도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베트남은 상대적 으로 이런 기초 산업이 낙후되어 있다. 낙후 되었는데 돈이 어떻게 벌릴까? 하는 기우 도 인정한다. 그러나 낙후되었기에 우리 중소기업이 할 일이 있다고 본다. 단 한국 기술이나 장비를 그대로 들여 오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산업혁명 4.0으로 멋지게 포장해 보자 베트남은 인더스트리 4.0이라면 맹목적으로 받아 들인다. 시대적 흐름이기도 하지만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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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 4.0이라고 인공지능이니 빅 데이터니 하는 거창한 것들은 잠시 접어 두자. 아 직 때가 오지 않았다. 중소기초산업까지 연결되려면 시간이 걸린다. 대신 현재의 낙 후된 공정이나 생산, 품질 관리에 기초적인 프로그램과 ISO 9000 시리즈에 연계된 인증을 목표로 삼아 보자. 모든 공정이 추적 관리가 가능하고 데이터가 정리되면 원 가, 생산성, 품질이 향상된다. ISO 인증에 EHS (Environment, Healthcare & Safety) 인증까지 받아 공장이나 사 무실 입구에 크게 걸어 놓으면 종업원들 마음가짐이나 행동거지도 달라진다. GE 에서 아시아 구매 총괄로 아시아 각국 공장을 돌며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로 EHS 검증이었다. 작업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첫 단계로 고객에게 중요한 첫인상이 된 다. 실제로 한국 중소기업중에 이런 간단하고 기초적인 Ind 4.0 도입으로 품질 불 량을 대폭 개선하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올려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갖춘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국제적 인증 노력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에 등록되고 안정적 인 물량을 확보한 사례도 많다. 한국에서 중소기업은 규제와 과당 경쟁으로 경영이 매우 힘들어 지고 있다. 창업자 는 60-70대 고령이 되어 가지만 2세들은 다른 업종을 좋아한다. 소위 가업 승계도 쉽지 않다. 여기에 기업을 물려 주려니 양도세 부담이 만만치 않 다. 과감하게 미래를 내다보고 베트남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창업가 정신이 필요해진다. 사실 지난 50년간 전쟁 폐허에서 기적처럼 일어선 것도 바로 이 도전 정신 즉 한국 특유의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이 아니었겠는가?

이영기 한-베 경영,문화 베이스 캠프, Campus-K 회장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NEU) 방문 교수 서울 과학종합대학원 대학교(aSSIST) 교수 전 KOICA Global CEO Academy 자문관 e mail: josephyglee@gmail.com Kakao ID: josephy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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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ssay 글I이훈

시인/ 에베레스트 국제학교 교감 경기 평택에서 태어나 200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나를 사랑한다, 하지 마라>, <생의 볼륨을 올려요>가 있다.

이훈의 작은 글 (9)

빛나는 청춘 시골집 낡은 장롱을 열다 아버지의 애물들을 발견했다. 양복, 중절모, 넥타이 등이 농 한 구석을 차지하고 옛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타이 핀, 커프 핀, 도로코 면도날, 이뇨제 알약, 수첩 등도 여전히 서랍을 떠나지 않았다. 아버지의 중절모를 쓰고 홍매화와 파랑새가 그려진 거울 앞에 섰다. 젊은 날 아버지도 이처럼 거울을 들여다보며 타이를 매고 한껏 맵시를 냈을 것이다. 아버지에게도 빛나는 청춘이 있었다는 사실을 미처 나는 생각하지 못했다.

누구에게나 다 빛나는 청춘이 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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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ssay 글 | 김성은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School of Hanoi - 11th Grade

베트남에서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소녀의 눈 “ 그대 꽃망울을 터뜨려라”새해 아침 나의 소망!

조용히 눈을 감으면 금방이라도 들릴 듯 한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하노이 하늘의 빗줄기가 걷히고 홍강을 가로 지르는 희망의 무지개와 함께 이글거리는 태양이 솟아 오른다. 너무 뜨거운 햇살에 외면하던 그 빛이 새로운 희망의 빛으로 바뀌어 빌딩 숲 사이로 떠오를 때 새로운 다짐과 설레이는 한해의 기대감을 안고 바라보는 하노이의 거리가 역동적이다 지나간 날들의 후회와 아쉬움은 여느해 처럼 새로움에 밀려나 과거의 추억이 된다. 그렇게 나는 또 새로운 내가 되고, 세상은 다시 하얀 캔버스가 되어 내 앞에 펼쳐진다.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과 내가 그려야 하는 그림이 데칼코마니가 되기를 그 속에서 만날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이 행복한 미소로 웃으며 그려지기를 기도한다. 긴 한 해의 끝과 시작을 함께 마주하면 심각하고 복잡하던 모든 문제가 마지막 23:59:59와 함께 사그러 든다. 다시 밝고 맑은 마음으로 지혜로운 내가 되기 위해 새해를 맞이하려 일기장에 써내려가는 다짐들! 그렇게 새로울 수 있음에 감사하며 희망하는 한해의 소망들! 거창하지 않아도 아름답고 , 구체적이지 않아도 의미있는 이순간! 새해 아침. 누군가에겐 새로운 시작이고, 또 누군가에겐 긴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다음장을 준비할 한해의 시작. 다시 맞이할 새해는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넉넉히 감당 할 수 있는 한해가 되게 하여 주소서. 움츠렸던 하노이가 뜨거운 햇살아래 다시 달구어져 삶의 새로운 기지개를 켜듯이 승리의 함성으로 빨간 물결이 다시 거리를 가득 메우기를 소망하듯이 나의 한해는 새날의 햇볕아래 가벼운 걸음으로 시작합니다. 모두 2019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0년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19년 한해를 보내며 성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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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ssay 글│편집실

“나도 뛸 수 있어요!” 특수활동교실 수업 시작 전 먼저 온 아이들은 오지 않은 아이를 기다린다.“정연 이 누나 언제 와요?” “응, 곧 올거야!”잠시 후 다시 돌아와“정연이 누나 언제 와 요?” “누나가 왜 늦을까? 누나 올 때까지 안에서 놀고 있을까!”라고 말하지만 잠 시 후면 다시 돌아와 묻기를 반복한다. 먼저 온 아이들과 얘기하는 동안 사범님이 들어오신다. 누가 먼저 씩씩하게 인사하는지 볼까? 차렷!! 사범님의 구령 소리에도 바닥에서 일어나지 않는 아이도 있다. 모두 일어서서 차렷!! 느리게 일어난다. 경례!! 인사하는 모습도 모두 다르다. 머리를 땅에 닿게 숙이고 일어서지 않는 아이도 있다. 머리를 들라고 하지만 막무가내 같은 자세다. 보는 내가 걱정스럽다. 오늘 출석한 아 이들은 초등 1학년에서 9학년까지 7명이다.‘어떻게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다 같이 몸풀기 운동을 할거에요. 손목돌리기 시작! 하나, 둘, 셋, 넷... 큰 아이들은 따라서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제 자 리에 바로 서서 하는 것이 힘들다. 발목돌리기 시작! 하나, 둘, 셋, 넷... 어린 아이들 이 옆 사람의 자리까지 침범한다. 사범님은 작은 플라스틱 도구를 가져온다. 학생들에게“ 플라스틱이 있는 곳 바로 옆이 자기 자리에요. 다른 곳으로 움직이면 안돼요. 자기 자리에서 운동하는 거에요.”라고 설명하고 아이들에게 플라스틱 색을 선택하도록 한다. 아이들이 선택한 플라스틱을 아이들 발 옆에 놓아준다. 그리고 학 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자기 자리임을 설명한다. 영신이가 정연이 앞에 선 사범님에 게 “정연이는 말을 잘 못하니까 내가 골라줄게요.”라며 도복을 입은 정연이 옷이랑 비슷한 색이라며 노란색을 선택해준다. 아이들이 모두 노란띠를 매고 있어서 영신이 는 노란색 띠에 노란색 플라스틱이 어울릴거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친절한 영신이... 프라스틱을 놓고 나자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자기 자리를 벗어나지 않으며 몸풀기 운동을 한다. 허리 돌려주기, 무릎 돌려주기, 골반 늘려주기, 다리 털어주기, 앞으로 숙여주기, 다리 모아 다리 털어주기, 다리 벌려 좌우로 기울이기, 다리 벌려 앞으로 숙이기, 몸 구르기 등 꾀부리는 아이는 없다. 다만 할 수 있는 능력의 차가 클 뿐이 다. 어느 아이는 쉽게 하는 것을 어느 아이는 너무 어렵다. 다른 사람을 볼 필요가 없다. 보이지도 않는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몸풀기가 끝난 후 달리기를 준비한다. 사범님은 반환점에 고깔을 놓으며 아이들에 게 고깔까지 와서 고깔을 돌아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라고 설명한다. 두 아이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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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혜원 COJJ 학습코칭연구소 대표 학습상담 전문가 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과 강사 한인회 학습코칭 강사 교육학 석사


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은“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의 활성화로 세계 속 한민족 여성 의 권익향상 및 국가경쟁력 확보”의 취지로 2001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여 설립하였다. 코윈 베트남 지역본부는 한인회-주말한글교실, 주말 베트남어 교실, 주말 학부모 교실, 주말 특수활동 교실, 코 윈 청소년 봉사단 운영 등을 주요 활동내용으로 한다. 자원봉사자 문의 (전경은 회장: 카톡: jun88park ☎ 094 310 2193)

발선에 선다. 선생님의 신호에 아이들은 달린다. 아이들은 반 환점에서 돌지 않고 멈추어 선다. 방금 설명을 들었지만 아이 들은 어찌해야 할지 모른다. 사범님은 고깔을 돌아서 가라고 다시 설명한다. 기합과 함께 고깔에서 출발한다. 바통 터치 후 두 번째로 출발한 아이는 방향을 잡지 못해 봉사 학생이 방 향을 일러준다. 방향을 잡아 달려나간 아이는 아까 아이와는 달리 반환점을 찍고 다시 돌아 달려온다.“잘했어!!”아이는 웃 는다. 봉사 학생의 칭찬이 아이에겐 힘이다. 이번엔 뒤로 달리기다. 앞으로 달리기는 쉬웠는데 뒤로 달리 기는 달려지지 않는다. 조금 빠르게 걷는다. 이번엔 뒤로 합합 합 뛰기다. 두 발을 모아 위로 뛰며 뒤로 간다. 두 발이 땅에서 동시에 뛰어지지 않는다. 동시에 착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 이들은 즐겁다. 이번엔 옆으로 뛰기다. 뒤로 뛰어본 아이들에 게 옆으로 뛰기는 식은 죽 먹기다. 아이들이 빠르게 뛰는 얼 굴에 웃음이 한가득하다.

로 수용하고 때론 위로하고 지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시 작이 다르니 결과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것을 인정하고 이 아이들이 가진 보편적인 권리는 다른 이들과 같게 주어져야 하지 않겠는가!! KOWIN의 특수활동교실은 하노이에 거주하고 있는 지체 발 달이 늦은 아이들을 일주일에 한 번씩 태권도를 통해 몸을 사 용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학교의 꿈나래반 아이들이 다수인 특수활동교실은 코윈의 이옥희 고문의 제안을 골드마 크시티의 화랑 태권도 이명식 사범님이 흔쾌히 허락함으로 시 작되었다. 더불어 수업을 이끌어 주시는 김태욱 사범님과 도 우미로 봉사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적극적 으로 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음을 나눠주신 이명식 사범 님과 김태욱 사범님, 봉사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 한인회-주말한글교실은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할 한글 교실 및 예체능 자원봉사자의 지원을 환영합니다.

이번엔 개구리 뛰기다!!! 개구리처럼 쪼그려 앉았다가 위로 펄 쩍 뛰며 한 걸음 앞으로 나간다. 반환점을 돌아와 바통 터치 를 하고 뒤에 아이가 앞으로 나간다. 돌아온 아이의 헉헉거리 는 거친 숨소리... 아이들의 심장이 뛰고 있다. 살아있다는 증 거다.‘나는 살아있어요!!! 나도 뛸 수 있어요!!! 나는 이렇게 움 직이는 것이 좋아요!!!’심장이 소리치는 것 같다. 아이들의 열 심에 지켜보는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쉬면서 끝까지 돌아와 다음 아이에 게 바통 터치! 누군가 소리친다.“애들아 출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 이렇게 최선을 다하며 열심인 아이들을 나는 최근 본 적이 없 다. 자꾸만 눈물이 흐른다. 안전하게 구르고 뛸 수 있는 이곳, 이 시간, 이 아이들에게 정 말 필요한 이런 시간이 좀 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 현재 하노이 한국학교의 상황이 이 아이들에게 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허락할 수 없기에 이곳에서의 시간이 일주일 에 한 번 숨차게 몸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함 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불편하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서 Jan. 2020 / 185


Good Essay 특별기고

발레란 무엇인가? 볼쇼이 아카데미 정지빈 원장

발레리나 정지빈

1. 발레의 역사 일반적으로‘발레’를 생각하면, 러시아의‘볼쇼이 발레단’을 먼저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발레가 러시아의 대표적인 문화로, 러시 아에서 발생 된 무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발레의 발생지는 최초 러시아가 아닌 이탈리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발레의 어원은 15세기에 시작된‘춤을 춘다’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ballare’에서 유래가 되었으며, 초창기 발레는 시민을 위한 공연이 아 니라 부와 위신을 다른 나라에 과시하기 위한 왕궁의 사교춤이었습니다. 발레는 최초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지만, 1553년도 프랑스 왕궁으로 시집을 간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의‘카트린 왕비’에 의해 오히려 프랑스 왕궁에서 더욱 발전하게 됩니다. 발레를 매우 사랑했던 카트린 왕비는 고국의 발레 공연을 잊지 못해, 이탈리아 최고 발레리나들을 프랑스로 데려와 발레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되었고, 이후 많은 발전과 함께 대중도 볼 수 있는 독자적인 예술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게 되었습니다. 발레가 독자적인 예술로 만들어지기까지 기틀은 잡은 나라가 프랑스라면 오늘날의 발레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백조의 호수’잠자는 숲 속의 미녀‘호두까기인형’등 주옥같은 발레 작품을 만든 곳은 바로 러시아입니다. 러시아는 1673년 독일의 한 무용단이 러시아 황제의 왕 궁에서 공연을 열었지요. 그 공연은 대성공이었고 황제는 크게 기뻐하며 그때부터 러시아 왕실은 유럽의 발레 무용단을 초청하여 발레를 후 원하기 시작합니다. 1776년 볼쇼이 극장이 세워지고 1783년에는 키로프 마린스키 극장이 세워지면서 발레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며 유럽에서 발레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이며 유럽의 뛰어난 무용가들은 러시아로 건너와 활동 합니다. 당시 러시아 황제 표토르 대제는 본격적인 무대 예술로 발전시키기로 합니다. 이때 당시 나온 작품이‘지젤’ ‘코펠리아’ , ‘백조의 , 호수’ ‘잠자는 , 숲속의 미녀’, 가 탄생하게 됩니다. 현재의 고전발레라는 발레형식이 이 시기에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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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커리큘럼 PLAY BALLET 발레의 기초를 신체 표현 놀이로 접함으로써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발 레에 대한 흥미 유발과 올바른 신체 균형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로 유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발레에 대한 첫 만남이 재미있게 기억될 수 있도록 놀이와 클래식 발레를 접목하여 다양한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탁월한 리듬감, 협동심과 사교성을 기를 수 있으며 유연 성을 기르고 성장판을 자극시켜 아이의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이 시기에 습득하는 모든 것이 아이가 자라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아름다운 동작을 지속해서 학습 하게 되면 자연히 감수성이 깊은 아이로 성장하게 됩니다. (유아, 초등 기초반) CLASSIC BALLET 러시아의 바가노바 학습법을 적용해 전문적인 개별 맞춤형 수업을 진 행합니다. 기초부터 시작해 고도의 테크닉까지 정확한 기본기를 습득 해 더욱 올바른 자세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감성 발달과 두뇌 발달에 좋습니다. 발레는 종합예술이라고 합니다. 줄거리를 이해해야 하고 음 악을 들을 줄 알아야 하며 자신의 팔다리를 어떤 각도로 하면 아름답 게 보일지 계산할 수 있어야 하므로 문학, 음악, 수학적인 머리가 발달 합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아름다운 동작을 보면서 이미지를 연상하므로 상상력 발달 및 감수성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더 나아가 전문 무용수가 되기 위한 과정. 예중, 예고, 대입을 위한 입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초등 중급반, 중고등 입시반)

ADULT BALLET 발레는 몸의 힘을 손끝과 발끝, 머리 위로 나누어서 끊임없이 뻗어 나 가게 하는 예술입니다. 따라서 팔, 다리, 목이 길어지고 항상 균형을 맞추어야 하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잔 근육을 발 달시켜 라인 있는 몸매를 가꾸어주어 체력증진, 자세교정, 체형교정 등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주게 됩니다. (성인반) BALLET FIT 발레와 필라테스를 접목시킨 운동으로 발레의 장점과 필라테스 장점 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운동입니다. 최근 여러 방송 매체에서 옥 주현, 조여정, 강소라, 이소라 등 많은 연예인들이 발레핏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 출산 후의 신체 변화 및 육아 스트레스의 만성 통증, 잘못된 습관으로 틀어진 몸의 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성인반) 3. 교육목표 "내가 잘하는 것" 과 "다른 사람을 잘하도록 가르치는 것" 의 차이, 그 리고 "운동과 취미활동" 으로의 수업과" 전공을 목표로 하는 수업의 차이, 이 차이를 바탕으로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수업이 계획되고 운 영됩니다.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는 단순히 발레 동작을 배우는 곳이 아닌, 발레를 통해 내 몸을 이해하고 알아가며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한 분 한 분의 몸 상태와 마음의 상태에 집중하고 귀 기울이고자 노력합니다. 겉만 화려한 발 레인이 아닌, 내면과 외면이 균형적으로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볼쇼이 발레가 함께 하겠습니다.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 (경남 칼리다스 6층. 2월 오픈 예정) 상담문의 : 098-233-6894 카톡 bolshoiballet Jan. 2020 / 187


Good Essay 글│ Dr.Yun 동물병원 원장 수의사 윤기순

반려견과 동행에세이 (42)

음식물 알러지(food allergy)

하노이에서 빈번히 접하게 되는 질병이 피부병과 귓병인 것 같습니다. 베트남 사람이 키우는 반려 견, 반려묘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이 키우는 반려견 및 반려묘도 피부병과 귓병을 거의 달고 사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음식물 알러지(food allergy)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음식물 알러지(food allergy)란 특정 음식에 대한 항원작용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에서 섭취된 음식물나 음식 첨가물에 대해 보이는 비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음식물 알러지 또는 과민 증은 항원성을 가진 음식에 의해 유발되는 면역반응입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 알러지는 강아지는 1년미만, 고양이는 4-5년령에서 다발하며, 몇몇 호발 품종 이 있으나, 거의 모든 종에서 발생을 한다고 보여 집니다. 임상증상으로는 강아지에서 소화기 문제를 동반한 비 계절성 소양증(가려움증)이 발, 귀, 안면(주 둥이와 볼, 눈 주위), 서혜부, 항문 주위 등에 발생합니다. 일차 및 이차성 피부병변이 발생하여 구 진, 피부발적, 긁은 상처, 과색소 침착, epidermal collarette, pododermatitis, 건성지루, 외이염 등 을 유발합니다. 일부 개에서 Staphylococcus intermedius나 Malassezia spp등과 관련된 재발성 피부 감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피부감염을 가지고 있는 개들의 10-15% 에서 소화기 증상(ex. 구토, 설사, 빈번한 배변, 대장염)이 동시에 발생 하기도 합니다. 권태감과 발작과 같은 신경 증상 들이 보고 되기도 하고, 천식과 그 외 호흡기 증상이 드물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양이에서는 강 아지와 마찬가지로 비 계절성 소양증이 머리, 안면, 이개 혹은 목의 소양증, miliary dermatitis, 대 칭성 탈모, 호산구 육아종 복합 병변등이 발생 하며, 고양이의 1/3이 혈관부종, 두드러기, 결막염 증상(report)과 10-15% 정도가 소화기 증상(대체로 설사 가끔 구토)을 나타내며, 33% 정도가 소 양감과 소화기 증상을 함께 나타내기도 합니다. 음식물 알러지의 진단은 음식물 병력과 전반적인 신체검사 포함하는 세밀하고 철저한 환자 병력 을 기초로 진단합니다. 음식물 알러지를 진단하기 전에, 아토피(atopy)와 벼룩 알러지, 접촉성 과 민증, 기생충, 모낭염, 말라세지아 등과 같은 그 외 소양성 질병을 반드시 감별 해야 합니다. 신 체 검사와 임상 증상, 병력에 근거한 기초적인 피부검사(skin scraping, cytology sample, fungal culture)를 실시하여 알러지 이외의 질병을 배제 해야 합니다. 188


Intradermal skin testing serum chemistry allergy testing (예, ELISA, radioallergosorbent test) 등은 음식물 알러지 진단을 위한 방법으로는 부적절하나, 아토피 진단의 근거로 이용됩니다. Colonoscopic allergen provocation (COLAP) test는 소화기 증상 시에만 검사로 이용합니다. 음식물 알러지의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일반적인 임상증상으로 다른 아토피나 이차성 세균 또는 곰팡이의 감염에 의한 증상, 보호자의 부정확한 병력제공, 비용부담으로 인한 진단검사 의 부족 등으로 정확한 진단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물 알러지가 의심이 될 때에는 우선 동물병원에서 일반적인 피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피부병에 대한 치료를 하고 난후, 피부의 상태가 좋아지면 사료 이외의 모든 간식의 급여를 중단하고, 사료와 물만 1-3개월 정도 급여 후 피부 상태가 호전되면 간음식물나 다른 음식을 한 종류씩 먹여서 알러지를 유발하는 음식을 찾아야 됩니다. 만약 사료 외에 다른 음 식을 전혀 주시 않았는데도 피부 상태의 호전이 없으면, 사료를 알러지 처방사료(하이포 알러 지 사료 : 사니메드 H/Y, 로얄캐닌 하이포알러제닉, 퓨리나 HA, 사이언스 z/d, ultra z/d 등)로 바꾸어 주셔야 됩니다. 이 방법을 제한 음식물요법이라고 합니다. 제한 음식물요법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 하지만 음식물 알러지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제한 음식물요법을 해도 피부의 호전이 없거나, 오히려 더 심해진다면 아 토피나, 지루성피부염, 곰팡이 피부염 등을 의심해야 됩니다. 특히, 하노이는 덥고, 습한 날씨가 많아 강아지, 고양이의 피부병이 많이 발생 합니다. 따라서 사람이 먹는 음식물이나 무분별한 간식의 급여는 강아지, 고양이의 피부 면역력을 저하시켜 아주 많은 피부병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무분별한 식이 급여 습관을 고쳐 주어야 합니다. 그 리고 우리 강아지나 고양이가 피부를 긁거나, 핥기 시작하면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내원하여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만성 피부염으로 발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 다. 그리고 사료와 강아지용 간식 이외의 음식은 절대 주지 않는 것이 피부병 예방에 우선이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Jan. 2020 / 189


Good Essay 법률 에세이(26) 글 │최지웅 법무법인 아세안 대표변호사

베트남 내 신규취업자의 베트남 법인관리 시 주의사항 질문) 저는 베트남 000시에 소재한 한국업체에 입사하였습니다. 법인장님이 부재 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가 곧바로 베트남 법인의 실질적인 관리업무까지 챙겨야 하 는 상황입니다. 중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나, 회장님께서 추가 공장 증설 등 베 트남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라는 지시가 있어서 베트남에서 법인관리에 신경을 더 욱 써야 하는 상황에서 혹여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까 걱정이됩니다. 베트남 법인관 리에 있어서 주의하거나 기본적으로 제가 파악해야 하는 사항이 있는 지 변호사님 에게 문의드립니다.

최지웅 법무법인 아세안 대표변호사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하노이) 및 총영사관(호치민) 고문변호사 역임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베트남) 고문변호사 역임 하노이사무소: Suite 905A, Daeha Business Center, 360 Kim Ma, Ba Dinh, Hanoi (대우호텔별관 대하빌딩 9층 대한상공회의소 옆) 호치민사무소: Suite 707, Saigon Paragon Building, 3 Nguyen Luong Bang, D.7, HCMC (푸미흥 사이공파라곤빌딩 7층) 유선문의 : +84 (0)90 625 6900 이메일문의 : Jchoi@alfcounsel.com 웹사이트 : www.alfcounsel.com

베트남 내 소재하는 한국기업에서 근무를 하게 되는 한국인 근로자들의 경우, 보통 관리직을 맡게 된다. 따라서 신규취업자는 베트남 소재 한국기업에서 근무를 시작 하기 전 회사의 법적 상황 및 현 운영 상태를 숙지하는 것이 좋다. 회사 내 직급에 따라 접근 가능한 서류에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투자등록증명서, 기업등록 증명서, 정관, 재무제표, 내규 등을 통해 회사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는 되 는 것이 바람직 하다. 베트남 투자법 제60조에 따라 베트남 내 외국인 소유 회사는 회사 설립 전 투자 프 로젝트를 통해 투자등록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투자등록증명서는 투자자, 투자 프로젝트의 내용 등의 정보를 담고 있기에 신규취업자는 회사의 투자등록증명서를 통해 회사의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다음과 같은 정보를 배울 수 있다. 투자자에 관 련해서는 투자자의 수, 투자자가 개인인지 법인인지, 투자자가 법인일 경우 법적 대 표자가 누구인지의 정보가 기재되어 있으며 투자 프로젝트에 관련해서는 투자 프로 젝트명, 그 목적, 프로젝트의 규모, 위치, 사용 토지 및 수면 면적, 투자 자본금, 투자 실행 일정 등이 기재되어 있다. 이 외에도 베트남 정부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인센 티브 및 지원을 하는지 여부와 투자자에 대한 규정을 알 수 있다. 투자등록증명서 외에 기본 서류에 포함되는 기업등록증명서 및 정관은 베트남 투자 법 제29조에 따라 회사 설립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회사 유형의 경우 베트 남 내 외국인 소유 회사는 일반적으로 유한책임회사와 주식회사로 나뉘며, 유한책임 회사는 다시 투자자 수에 따라 1인 유한책임회사와 2인 이상의 다인 유한책임회사 로 나뉜다. 이 외에 회사명, 본사의 주소 및 연락처, 정관자본금, 회사 소유주가 개인 인지 법인인지의 여부를 포함한 소유주에 대한 정보, 회사의 법적대표자, 사업 부문, 세금 코드로도 사용되는 기업등록번호 등의 회사 설립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회사에 지점이나 지사 또는 대표사무소가 있는 경우 이에 대한 정보는 베트남 기업 법 제46조에 따라 지점/지사 및 대표사무소 등록증명서에 기재되어 있다. 신규취업 자는 지점이나 지사 또는 대표사무소의 경우 법인이 아니며 이에 따라 법인과 같은 법적 지위가 없음을 유념해놓도록 한다. 베트남 기업법 제 55, 78, 85조는 상기 언급된 회사의 설립 유형에 따라 회사의 결 정권 구조에 대한 요건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다인 유한책임회사의 경우 이사회, 이 사장, 법적대표자가 필요하며 투자가가 11인 이상일 경우 감사위원회 또한 요구된다. 1인 유한책임회사의 경우 소유주가 개인인지 법인인지에 따라 그 구조가 다르다. 소 유주가 개인일 경우 사장과 법적대표자가 필요하며, 소유주가 법인일 경우 법적대표 자, 감사책임자 외에 별도의 사장을 임명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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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투자등록증명서, 기업등록증명서, 정관 등은 그 내용에 변동 사항 이 생길 경우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투자등록증명서는 프로젝트 위치, 투자자 정보, 프로젝트명, 규모, 사용 토지 및 수면 면적, 기간, 이행 일정, 목적, 출자 자본금의 내용에 변동 사항이 생길 경우 수정이 필요하며 기업등록증명서의 경우 법인명, 베트남 법인 본사 주소, 법적대표자, 정관자본금 등의 내용에 변 동 사항이 생길 경우 수정이 필요하다. 회사의 재정적 현황과 관련하여서는 베트남 내 회사의 재무제표를 통해 알 수 있다. 회사의 재무제표는 대차대조표, 경영성과보고서, 현금흐름표, 재무제표 주기사항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무제표로부터 회사의 자산, 부채, 자본, 매출액, 기타 수입, 생산, 사업 비용, 기타 비용, 손익 및 사업 결과, 현금흐름 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베트남 내 회사의 내규의 경우 노동법 제73, 119조에 따라 회사 내부 근무 규 정 및 노사단체협약을 통해 회사의 근무 시간, 휴식 시간, 직업 안전 및 위생, 고용주의 자산 보호, 징계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업무 완료 평가 기 준 등 법적으로 규정되지 않는 내용 또한 내규를 통해 알 수 있으므로, 내규는 반드시 근로자로서 세부내용까지 주지할 필요가 있다. 직원 관리의 경우, 베트남 2014년 사회보험법, 2014년 건강보험법, 2013년 고 용법에 따라 고용주 측에서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의 건강보험, 사회보험, 실업 보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세금의 경우 회사는 라이선스 비용, 기업소득세, 부가가치세, 수입수출세, 자 원세, 특수소비세 등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때 사용되는 세금 코드는 기 업등록번호와 동일하다. 회사에 소유주, 투자자의 변경 또는 법적 대표자의 변경, 외국인 직원이나 인 턴을 고용하는 등 인사 변동이 생기는 경우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한다. 소유주, 투자자 변경의 경우 외국인이 자본 출자, 주식 또는 출자 자본 매입을 통해 회사의 정관자본금의 51% 이상을 보유하게 될 시 다음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 회사의 소유주 또는 자본 출자인인 경우 베트남 노동법 172조에 따라 노 동허가증이 면제되나 베트남 노동보훈사회국에서 노동허가증 면제를 신청해 야 하며 베트남 이민국(공공안전부)에서 임시거주증을 등록하도록 한다. 출자 자본 매입 등록은 기획투자부에서 이루어지며 소유주 변경, 법적 대표자 변경, 투자등록증명서 변경, 기업등록증명서 변경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회사 유형 이 변경될 시에는 회사 인감 또한 변경이 필요하다. 법적 대표자가 변경되는 경우 노동보훈사회국에서 노동허가증을 등록하고 이 민공안국(공공안전부)에서 임시거주증을 등록하며, 법적 대표자 및 기업등록 증명서를 변경하도록 한다. 외국인 직원 또는 인턴을 고용할 계획인 경우 고용 전 회사의 노동에 대한 필 요를 서면상 소명서로 노동보훈사회국에 제출해야 한다. 서명 승인 서류를 수 령해야 외국인 직원 임명 및 노동허가증 발급 신청이 가능해진다. 다만, 일부 직업군의 경우, 법적 요건이 상이하므로, 외국인 근로자 및 노무 관리 시 주 의를 요한다. 베트남 법인 관리는 매우 복잡한 투자허가 관련 리스크 관리, 자본투자 스케 쥴에관한 사전 준비, 부지 변경에 따른 제약 사항, 인사 노무 관리, 세무, 관세 관리, 계약 관리 등 베트남 법률 전반에 걸친 정확한 지식과 실무 능력이 필수 적으로 수반되며, 부정확한 정보를 통한 관리 시 차후 매우 큰 불이익으로 귀 결될 소지가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반드시 전문변호사의 상시 별도 검토를 득하여 베트남 현지 법률 위반 내지 법인에 대한 차후 불이익이 없도록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해 베트남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시는 모 든 분들의 평안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법무법인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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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ssay 글 │서우정 회계사

서우정 회계사 한국공인회계사(KICPA) 현) 이정회계법인 베트남(하노이) 이사 전) Praxity 다산회계법인 전문분야 : 회계감사, 베트남세무 및 국제조세, IFRS, 기업인수ㆍ합병, 기업실사 등 연락처 : swjcpa77@gmail.com / +84. 93. 888. 4478

세무 업데이트 안녕하십니까? 이정회계법인 서우정회계사입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가 밝았습니다. 쥐띠 해는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라고 말하고, 이 해에 태어난 사람은 식 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났다고들 합니다. 모든 독자 여러분들도 건강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 랍니다. 이번 호에는 최근에 발표된 법규에 대한 주목할 만한 주요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등록 및 등록된 기업에 대한 정보제공에 대한 수수료 안내를 제공하는 2019년 8월 5일자 시행규칙 47/2019/ TT-BTC 재무부에서 발행한 시행규칙 47/2019/TT-BTC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라인 기업등록의 경우 수수료가 면제되며 온라인 기업등록이 아닌 경우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업등록비: 50,000 VND / 1회 2. 기업등록증, 지점운영등록증, 대표사무소 그리고 사업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수료는 한부당 20,000 VND의 수 수료가 발생합니다. 2. 전자세금계산서 관련 공문 3501/TCT-CS 국세청에서 발행한 공문 3501/TCT-CS(2019년 9월 4일) 및 공문 3694/TCT-CS(2019년 9월 17일)에 따르면 재무부는 재화공급 및 용역제공 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및 사용에 대한 안내를 위해 2010년 3월 14일자 시행령 51/2010/ND-CP, 2014년 1월 17일자 시행령 04/2014/ND-CP, 2011년 11월 14일자 시행규칙 32/2011/TT-BTC를 발 행하였습니다. 재화와 공급의 거래증빙으로 1회에 한하여 전자세금계산서를 종이세금계산서로 출력된 것을 수취하는 것은 시행규칙 32/2011/TT-BTC 제 12조 제 2~4항의 규정을 준수하여야 하며, 공급자의 직인 및 대표자의 서명이 반드시 필요로 합 니다. 또한 회계법에 따라 회계처리 증빙용으로 보관하기 위하여 전자세금계산서를 종이세금계산서로 출력하는 경우 시행규칙 32/2011/TT-BTC 제 12조 2항~4항에 명시된 규정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32/2011/TT-BTC 제 12조 제 2항. 종이로 변환 된 전자세금계산서는 다음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여합니다. 전자세금계산서 원본에서 표시되는 내용이 모두 반영 전자세금계산서에서 종이로 변환되었음을 나타내는 특정 표시 전자세금계산서를 종이로 변환한 자의 성명과 서명 2018년 9월 12일자 시행령 119/2018/ND-CP에 따라 전자세금계산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 시행령 및 재무부 안내문 서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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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판촉활동에 대한 세무정책과 관련 된 2019년 9월 27일자 공문 2115/CT-TTHT 박닌 세무서에서 발행한 공문 2115/CT-TTHT(2019년 9월 27일자)에 따르면, 상법에 따라 판촉활동 진행을 관할 주 정부기관(산업통 상부)에 등록하지 않고 기업이 판촉활동을 하는 경우 이는 내부 소비, 기부, 선물지급에 사용되는 재화와 용역과 같은 세금을 계산하 고 신고하여야 합니다. 세금계산서를 작성할 때 고객에게 재화를 공급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는 경우와 동일하게 계산된 부가가치세 및 목록을 세금계산서에 명시하여야 합니다. 상법에 따라 판촉활동 진행을 관할 주 정부기관(산업통상부)에 등록하고 판촉활동을 하는 경우 회사는 세금계산서 작성시 관련 지침( 시행규칙 39/2014/TT-BTC 별첨목록4의 2.4)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회사가 고객에게 선물을 지급하는데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경우 동 비용은 시행규칙 78/2014/TT-BTC 제 6조 1항의 요건(업무관련 성, 적격증빙, 공급대가가 20백만동 이상인 경우 비현금 거래증빙)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 한하여 과세대상소득 계산시 공제 가능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4. 소재지역이 상이한 하청계약자와 계약한 주계약자에 적용되는 세금에 관한 공문 3724/TCT-KK 2019년 9월 18일 공문 3724/TCT-KK 및 2019년 10월 16일 공문 4201/TCT-KK에 따르면, 주 계약자가 A지역의 법인과 계약을 체 결하고 A지역의 법인이 주계약자에게 계약과 관련된 대금을 모두 지급하는 경우로서 주계약자가 일부 작업을 A지역외에 소재하는 하청업자와 하청계약을 하는 경우 주계약자는 A지역에서 주계약과 관련된 총 공급가액을 기준으로 부가가치세를 신고하고 납부하여 하며 A지역외에 소재하는 하청업자 또한 하청계약에 따른 총 공급가액을 기준으로 A지역 세무당국에 부가가치세를 신고하고 납부 하여야 합니다. 5. 독립회계지점이 종속회계지점으로 전환되는 경우로서 독립지점의 이월결손금 이전과 관련된 공문 11243/BTC-TCT 2019년 9월 24일 재무부에서 발행한 공문 11243/BTC-TCT에 따르면, 법인세법에 관한 현행법은 기업유형의 전환, 분할, 합병 등과 관련된 경우에 이월결손금을 규정하고 있으나 독립회계지점이 종속회계지점으로 전환되는 경우와 관련된 이월결손금 규정은 명시하 고 있지 않습니다. 다음 호에서도 좋은 원고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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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82(2) 566 . 8500 Fax + 82(2) 543 . 4970 Email : bklim@e - jung .co.kr Web : www.e- jung .co .kr

Tel + 82(2) 782 . 7491 Fax + 82(2) 3775 . 0285

Jan. 2020 / 193


K-News 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제공

중등 KISH“스포츠 한마당”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2019년 11월 22일(금) 중등부 학생들 이 참여하는 교내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해 행사의 여러 변수들을 마련해야 했던 이번 대회는 다행히 행사 당일 날씨가 좋아 전 학생 및 교직 원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욱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체육교사와 총학생회 학생들 이 주최가 되어 체육대회 전 과정을 함께 기획하고 준비하여 대회를 진행했다는 데 그 의의가 컸다고 하겠다. 또한 새롭게 시도하는 종목별 실기기록대회를 운영하여 학 생들의 우수한 기록을 체육관에 게시하여 매년 기록을 갱신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기기록대회에 참여하여 상장을 받은 대다수의 학생들은 다음 대회에도 참가하여 기록을 갱신하 겠다는 의지가 매우 높았다. 올해는 홀수반과 짝수반을 나누 어 청백전으로 진행했던 것 또한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 주 었다. 같은 반이 아니어도 서로 한 팀이 되어 함께 경기를 수 행하고 응원전을 이어나가며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매년 가장 화려한 입장식 퍼포먼스에서는 각 학급의 개성을 표현하는 학급깃발과 학급단체복, 그리고 학급 응원구호 등 에서 더욱 참신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체육대회의 재미를 더 해 주었다. 체육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줄다리기, 이어달 리기 등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종목을 통해 신체적 능력이 뛰어나거나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만이 참여하는 것이 아 닌 모두가 참여하여 즐겁게 협력할 수 있는 체육대회를 만들 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배구경기를 통해 경쟁보다는 서로 배려하고, 함께 땀을 흘리는 스포츠의 장을 펼쳤으며 처음으로 학생들이 교사팀을 이기는 파란을 연출하 였다. 학생 만족도가 매우 높은 이 행사의 내년도 계획이 벌써 부터 기다려진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더 많은 스포츠행사 를 기획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194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총학생회장 선거 실시

캘리그라피스트 최루시아 특강 개최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는 지난 11월 29일 2020학년도 총학 생회 회장 및 부회장 선거를 실시하였다. 총학생회장 선거에 는 회장과 부회장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하게 되는데, 고등에서 는 1팀이, 그리고 중등에서는 무려 4팀이 나왔다. 선거에 앞서 25일 월요일부터 28일 목요일까지 열띤 선거운동과 선거유 세의 시간이 있었고, 좀 더 공정하고 민주적인 선거를 위하여 25명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를 총괄하였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는 지난 12월 12일(목), 12학년(고3) 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스트 최루시아 작가의 특강이 있었 다. 작년에 처음으로 본교를 방문하여 인상적인 특강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해 준 최루시아 작가는 이번에도 역동적인 퍼포 먼스와 함께 화선지에 수놓은 멋스런 글자들을 통해 학생들 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학생들을 아름다운 예술의 세계로 안 내하였다.

선거 결과, 고등에서는 10학년 최상선, 이민우 학생이 찬성표 를 50% 이상 득표해 각각 회장, 부회장에 당선되었고, 중등 에서는 기호 4번으로 나왔던 8학년 오채윤, 고은혜 학생이 회 장, 부회장에 당선되어 2020년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총학생 회를 이끌어가게 되었다. 이번 선거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이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주인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해 생각 해보게 되었다. 당선된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난 후, 2020학 년도 총학생회(국제홍보부, 예절부, 문화예술부, 환경복지부, 체육부, 서기, 규정개선위원)를 꾸릴 예정이다.

최루시아 작가는 전통서예로부터 시작해 캘리그라피까지 서 울을 기반으로 세계 여러 나라(일본,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다수의 한글서예워크숍을 진 행하고 대만 카오슝대학과 성공대학, 호주 퀸즈랜드대학, 국 립싱가포르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글씨를 통해 사람들과 소 통하고 있다. 영화‘스캔들’과 드라마‘화려한 유혹’의 손대 역, 소주‘좋은데이’, 한국증권‘한국의 힘’등 수많은 브랜드 의 광고작업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캘리그라피스 트로 자리매김중이다. 학생들은 작가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즉석에서 선보인 다양 한 글씨들을 보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었 다. 뿐만 아니라, 주어진 종이에 직접 글씨들을 적어봄으로써 글씨에는 자신의 성격과 감정이 반영된다는 사실과 자신만의 아름다운 글씨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재외국민특례입시를 마치고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이와 같이 다양한 특 강을 통해 알찬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Jan. 2020 / 195


K-News 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제공

신나는 음악동행 2019 KISH 음악회 개최

2019년 11월 23일 토요일,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꿈나래홀에 서는 ‘관현악단, 뮤지컬부, 사물놀이부의 신나는 음악동행’ 이라는 주제로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금년에 4회째 를 맞는 이 행사는 세 음악 동아리 학생들이 1년 동안 노력 으로 키워온 역량을 뽐내고, 한국국제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 이 다양한 종류의 음악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4학년부터 11학년까지의 120여명의 참가학생들은 깊어가는 가을밤을 10개 작품의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고, 특히 관 현악-뮤지컬 협연 무대인‘레미제라블 메들리’와 관현악-사 물놀이가 함께한‘프론티어’는 더욱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 다. 이번 음악회는 멋진 관람문화를 보여준 400여명의 관객 들이 함께 하였으며 학생은 자신감을, 학부모는 만족감을, 교 사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196


몸 튼튼! 마음 튼튼! 2019 KISH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는‘몸 튼튼! 마음 튼튼!’이라는 주제로 한마음 체육대회 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과 따뜻한 날씨와 함께 사물놀이 공연으로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렸 다. 1-2학년 학생들은‘지구를 굴려라’ ‘가을 , 한가득’경기를 하며 힘을 모아 자신보다 큰 공을 굴리는 모습이 귀여웠다. 3학년 은‘돼지몰기’ ‘무지개 , 달리기’를 하며 학급별 단합심을 키웠다. 4, 5, 6학년은‘8자 줄넘기’ ‘점프밴드’ , ‘줄다리기’ , 등의 다양 한 활동을 하며 체육대회를 더욱 즐겁고 신나게 만들었다. 학년별 경기뿐만 아니라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비석치기, 투호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와 림보, 농구, 축구, 플라잉 디스크,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체험부스 를 통해 민속놀이와 다양한 체육활동을 체험하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며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

2020학년도 재외국민특별전형 최종 마감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합격 100% 이루어내 2019년 12월 19일 한국 시간 오후 9시에 2020학년도 재외국민특별전형 수시가 최종 마감되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마감 시간까지 진학부 교사 전원이 비상 근무 체제를 갖추고 학생 및 학부모, 대학과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 받으며 추가합격 소식을 기다렸다. 추가합격 소식이 들릴 때마다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으며 모두의 간절한 마음이 모여 결국 합격 100%의 기적을 또 한번 이루어냈다. 학부모와 하노이 한인사 회, 전교직원들의 헌신과 지지,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이 하나가 되어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그 가치는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상위권 대학의 진학률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일반 수시에서도 서울대, 연대, 한동대 등에 진학하는 등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한 해였다. 이 같은 입시 결과의 뒤에는 학교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큰 역할을 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는 올해 자소서반 12개를 운영해 두 명의 교사가 팀을 이루어 자소서 의 내용과 형식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그리고 활동증빙반을 통해 학생 개인별 활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희망 학과에 맞추 어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 처음으로 제시문 면접반을 운영해 상위권 대학의 제시문 면접을 체계적으로 지 도했다. 뿐만 아니라 4개의 면접반을 운영해 학생들의 면접 실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진학부는 성과 위주의 진학 지도에서 나아가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진학 지도를 위해 학부모와 학생 상담을 연계해서 실시했다. 앞으로도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진학을 위한 진학 지도가 아니라‘진로를 위한 진학 지도’를 하겠다는 기조를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강형연 진학부장과 진학부 교사들의 팀워크,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 학부모 의 헌신과 지지가 모여 내년에도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Jan. 2020 / 197


K-News 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제공

ICT 교육활성화를 위한 한-베 교류협력 노트북 증정 깜옌 초등학교 학생들, 우리도 이제 컴퓨터로 공부해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육협력부의 기획으로 한국교육 학술정보원(KERIS)이 깜옌초등학교에 노트북 7대를 기 증하였다. 하노이시 인근에 있는 깜옌초등학교는 하노 이한국국제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현지 학교이다. 지난 5월 17일 하노이한국국 제학교에서 깜옌초등학교에 삼성 TV 7대를 기증하였으 나, TV에 연결하여 ICT수업에 활용할 컴퓨터가 없어서 난감한 상황이었다. 이에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육협력 부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노트북 기증을 기획하여 전달한 결과, 앞으로 깜옌초등학교 학생들도 ICT 활용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KERIS 연구원님들과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능했다. 특히 깜옌초를 방문한 정보화 우수교사 및 KERIS 연구원님들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학생들의 ICT활용 교육의 발전을 위해 협조해준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깜옌초등학교‘끼에우 티 부이’교장선생님 또한 진심 어린 감 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김종삼 초등교감선생님은“학교현장에서 교육용 기자재는 교수학 습 설계는 물론 교실수업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번 기회를 통해 베트남의 교실수업 개선에 도움 이 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이다”라고 말하였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좋은 교류활동을 통해 보다 더 긴밀하게 베트남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198


K-News 부동산 정보 자료제공 H&G

2020년 1월

하노이지역 주요아파트 임대차 시세

098 909 9780

경남아파트 Keang

Nam

더 매너아파트

입주시기: 2011년 1월, 주거용 아파트 922세대, A, B 2개 동과 호텔 및 사무 실, 근린시설로 구성된 Landmark 72, 주차장 2동, 지하 주차장 및 쇼핑공간 등으 로 구성. 한인을 위한 식당, 상가, 음식자재, 학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짐.

면적(㎡)

방갯수

107/118 126 156 160 206

3 3 4 4 5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900 ~ 1,100 1,100 ~ 1,200 1,300 ~ 1,450 1,300 ~ 1,450 1,600 ~ 1,800

1,100 1,200 1,500 1,500 1,800

~ ~ ~ ~ ~

1,250 1,400 1,700 1,700 2,500

입주시기: 2007년, 유럽형 디자인의 주거용 아파트 950세대, 사무실 및 근린 시설, 수영장, 지하주차장으로 구성. 인근에 가든백화점, 한인식당 및 학원, 음식 자재점등이 발달되었고 단지내 주거시설이 잘 갖춰짐.

면적(㎡)

방갯수

106 153 189/192 216

2 3 3 4~5

개발 및 관리는 Hoa Phat. 입주시기: 2013년말, 주거용 아파트 1,350세대, 4 개동이 외곽을 둘러싸고 단지 형성. 1층은 근린시설, 수영장, 지하주차장으로 구 성됨. 교통의 중심지이고 도보 3분 거리에 쭝화아파트 단지와 재래시장, 빈마트 가 위치해 있다. 세대내의 배치가 한국적인 장방형 구조와 내부가 대부분 고급 스럽게 마감되어있다.

114~134 144~170 206~266

방갯수

2 3 4

시 세 (USD) 노옵션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900 ~ 1,050 1,000 ~ 1,200 1,300 ~1,700

1,100 ~ 1,350 1,300 ~1,700 1,800 ~2,500

풀옵션

850 ~ 1,000 1,100 ~ 1,200 1,200 ~ 1,300 1,300 ~ 1,600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 Hyundai

만다린아파트 Mandarin

면적(㎡)

The Manor

1,000 1,300 1,300 1,600

~ ~ ~ ~

1,250 1,400 1,600 1,900

Hillstate

2013년 10월 입주. 한국의 현대건설이 개발 및 시공을 하였으며, PMC에서 관리. 주거용 아파트 928세대가 5개동으로 구성됨. 한국식 판상형 아파트로 통 풍 및 환기가 뛰어나고, 단지내 운동시설(수영장, 테니스장,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놀이터, 지하주차장 등이 있다. 한국 마트와 식당이 있으며, Metro Mall 및 재래시장 인접.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

면적(㎡)

방갯수

102 123~139 168

2 3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00 ~ 550 600 ~ 650 700 ~ 800

600 ~ 700 700 ~ 800 800 ~ 1,000

Jan. 2020 / 199


K-News 글│편집실

시푸차아파트 Ciputra

로열시티아파트 Royal

City

개발 및 관리는 Indochina와 UDIC Corporation이었으나, 수년 전에 UDIC

개발 및 관리는 베트남 최고의 부동산 그룹인 Vin Group이다. 입주는 2013년

Corporation으로 흡수되었다. 3단계 개발계획 중에 1단계는 완성되었고 2단지 는 시공 중이며, 서호 방면으로 대단위 쇼핑몰이 포함되어 있고, 파3골프장도 계

9월부터 했으며 주거용 아파트 4,400세대, R1~R6 6개 동과 사무실, 근린시설, 지하 대형 쇼핑공간 및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획되었다, 입주시기: 2007년, 외부와 차단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용 아파트 2,300여세대가 1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UNIS와 SIS, 유치원, 한국식료품점 등

최신 대단지 아파트, BVIS국제학교, Vinmec병원, 쇼핑몰 등을 단지 내에 모두 갖 췄고 교통 접근성도 양호하다.

이 단지 내에 위치한다. 면적(㎡)

시 세 (USD)

방갯수

123 145/150 182 230 ~ 270

3 3/4 4 4

노옵션

풀옵션

550 ~ 650 600 ~ 750 800 ~ 900 900 ~ 1,000

600 ~ 800 700 ~ 950 950 ~ 1,200 1,200 ~ 1,500

미딩송다아파트 My

방갯수

57 103 ~ 107 134 ~150 207

2 3 3 4

방갯수

88~98 110~128 130~150 150~170 179~201

2 2 3 4 4

Dinh Song Da

시 세 (USD) 노옵션

400 550 600 750

~ ~ ~ ~

풀옵션

500 600 750 850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650 ~ 750 800 ~ 850 900 ~ 1,100 1,200 ~ 1,300 1,300 ~ 1,500

800 ~ 900 900 ~ 1,000 1,150 ~1,300 1,400 ~1,800 1,700 ~ 2,300

쭝화아파트 Trung

국영회사인 Song Da그룹이 개발, 관리는 SUDICO, 흔히“미딩송다 아파트” 로 불림. 입주시기: 2006년부터, CT1~CT9 주거용 아파트 약 2,000세대와 단지 내에 Vitexco Cotexcon사에 의해 빌라형 주거지도 개발됨. 빌라형을 근린시설로 활용하여 구역내에 식당, 카페, 학원, 슈퍼마켓, 은행 등 각종 편의시설이 집적되 어 발달함. 한인을 위한 주거 및 교육형 가족주택으로 적합한 곳이다.

면적(㎡)

면적(㎡)

550 ~ 650 600 ~ 700 700 ~ 850 900 ~ 1,100

Hoa 17T1, 29T1 Apartment

시공은 국영 Vinaconex, 관리는 Vinasinco 입주시기: 17T1 2005년, 29T 2011년, 주거용 아파트로 17T, 24T 등 약 3,500세대, 29T, 25T 등 약 700세 대. 17T1~17T11, 18T1,2, 24T 1,2, 34T, 29T1,2, 25T1,2 등으로 구성된 최초 의 한인 아파트밀집지역. 교통의 요지이며, Big C, VinMart 등 쇼핑몰, 재래시 장, 한국식당 및 한국음식자재판매점, 병원, 운동시설 등 한인을 위한 각종 편 의시설이 잘 발달됨. 면적(㎡)

방갯수

60~100 110~120 130~150 181 208

2 2 3 3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00 ~ 600 550 ~ 650 700 ~ 800 850 ~ 950 700 ~ 1,000

650 ~ 750 750 ~ 850 800 ~ 950 1,000 ~1,200 850 ~ 1,200

탕롱넘버원(비글라세라)아파트 미딩 1, 2 아파트

Thang Long No.1(Viglacera)

입주년도 : 2008년 주변환경 : 한인국제학교, 미딩국제경기장, 크라운 호텔 인근으로 미딩송다지 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면적(㎡)

75 90 120 130 - 150

200

방갯수

2 2 3 4

시 세 (USD) 노옵션

300 350 400 500

~ ~ ~ ~

350 400 450 600

풀옵션

450 500 550 600

~ ~ ~ ~

500 650 650 750

입주시기: 2015년부터 입주 시작, 주거형 최신 아파트 1,000여세대, 저층은 근린시설, 실내외 수영장 및 단지내 VinMart, 학원, 운동시설, 바비큐장, 놀이터, 지하주차장으로 구성됨. 탕롱대로와 팜흥길에 맞닿아 교통에 최적지며, 남서쪽 에 매찌하 공원이 위치함. 면적(㎡)

90~130 131~140 161~173

방갯수

2~3 3~4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700 ~ 900 800 ~ 1,000 900 ~ 1,200

850 ~ 1,000 900 ~ 1,200 1,300 ~ 1,400


Mulberry Lane

인도 차이나 아파트

입주년도 : 2013년 주변환경 : 하동 초입에 위치. 주변에 마트, 영화관이 입점해 있으며, 원룸이 있는 아파트이다.

면적(㎡)

방갯수

45 90 ~ 127 132

1 2 3

입주년도 : 2011년 주변환경 : 고급 아파트 단지내에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일본인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300 ~ 400 400 ~ 550 550 ~ 700

400 ~ 600 550 ~ 700 700 ~ 850

면적(㎡)

방갯수

93 ~ 98 116 145 207 217

2 3 3 4 4

입주년도 : 2014년 주변환경 : 새로운 자립형 신도시로 총 8,500세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 미딩송다에서 차로 15분 거리.

방갯수

88 ~ 110 128~150 178 빌라(106~330)

2 3 4 4~5

시 세 (USD) 풀옵션

노옵션

650 ~ 800 700 ~ 850

500 ~ 650 650 ~ 800 850 ~ 900

850 ~ 1,100

800~1,400

1,000 ~ 2,200

96 104

2~3 3

Palace

면적(㎡)

방갯수

85 ~ 94 117 ~ 128 142 ~ 162

2 3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600 ~ 700 700 ~ 900 800 ~ 1,000

800 ~ 900 850 ~ 1,100 1,000 ~ 1.400

가든 아파트

입주년도 : 2013년 주변환경 : 미딩 생활권으로 경남과 스타타워 인근에 위치.

방갯수

1,100 ~1,250 1,150 ~ 1,300 1,300 ~ 1,500 1,350 ~ 1,550 1,450 ~ 1,800

입주년도: 2015년 주변환경: 주거형 최신 아파트 1,000 여 세대, 저층은 근린시설, 실내외 수영 장 및 단지내 Mart, 운동시설, 놀이터, 지하주차장으로 구성됨. Me Tri Ha 길에 맞 닿아 교통에 최적지며, 서쪽에 국립미딩경기장이 위치한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한인주거 밀집지역인 미딩송다 아파트단지가 위치한다.

그린 파크 아파트

면적(㎡)

풀옵션

800 ~ 900 950 ~ 1,150 1,200 ~ 1,250 1,300 ~ 1,500 1,350 ~ 1,550

골든팰리스아파트 Golden

포스코 스플랜도라 아파트

면적(㎡)

시 세 (USD) 노옵션

입주년도 : 2006년 주변환경 : 가든 백화점과 동일 빌딩에 위치한 서비스드 아파트. 한인 밀집지 역 미딩송다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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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Letter 글윤하

다시 시작하는 이에게(6)

왜 사서 고생을 하냐고 모 한국식당 점심. 한국인 5분이 와서 주문을 했다. 삼겹살 3인분, 공기밥 다섯, 콜라 둘 이상. 이 집은 전골 냄비에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나온다. 고기가 익기 전에 차려진 반찬을 비우고, 반찬추가, 공기밥 추가, 된장찌개도 추가. 추가는 무료. 그리곤 갔다. 그들의 건장한 뒷모습이 찌질하게 보이는 오후. 오후 5시. 퇴근이다. 베트남 직원들은 칼같이 간다. 다른 일은 느려도 퇴근 시간과 휴 무는 재빠르다. 토요일은 휴무인데 금요일 혹은 월요일에 휴가를 내기도 한다. 당연 한 일인데 미울 때가 있다. 다음 서울 다녀올 때는 직원선물은 생략하기로 결심한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지극히 사소한 일에 분개하기도 하고 감동을 받기도 한다. 급 히 처리할 일이 있어 사무실에 왔는데 아무도 없는 그 5시 1분에 분개한다. 베트남 직 원이 오지 시골 집에 다녀오며 신문지에 사 온 꼬질꼬질한 오징어 한 마리에 감동한다.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외모보다 따뜻한 마음이다. 체격보다 체온이다. 체온이 일시 떨어지는 것을 열 받는다고 하는데 상대의 체온이 보이지 않으니 우리는 자주 상대 의 입장을 망각한다. 오직 자신 위주로만 살면 자기도 모르게 소통불감증에 이른다. 하노이에 오래 살다 보니 여러 교민들을 만나게 되고 만나는 교민들마다 이상한 사람 이 많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나중에 보니 이상하다는 것이 다. 당연한 현상이다. 여기는 가치관과 개성의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이다. 나도 상대에 게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새해는 조금 주면서 살자. 말하기 보다는 들어주고, 마주칠 때 가볍게 숙이고, 의견 이 부딪힐 때 조금 양보하고, 남 얘기 하지 말고, 약속 장소에 먼저 나가있고, 자랑하 지 말고, 만나서 예기할 때 휴대폰 보지 말고, 밥 먹고 나면 먼저 돈을 내고, 오 리를 가자 하면 십 리를 가고. 2000년 초부터 사귄 하노이 인사들 중에 성공한 이들이 많다. 생각하면 보고 싶고 그 리운 이들이다. 그들은 위 파란색 글을 행동으로 보여준 이들이다. 위 파란색 글의 결 과는 신뢰다. 신뢰는 입에서 정말로, 진실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에서 쌓인다. 신 뢰로 쌓은 성공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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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고기, 양평해장국 및 전골 전문점

하노이 중화 (본점) 024 3200 6833 / 096 255 0600 130 Trung Hoa, Trung Yen

국내외 110여 개 이상의 체인을 운영하는 '양평해장국' 과 베트남 지역 독점 라이선스 획득, 검증된 맛과 풍부한 영향의 해장국, 전골, 수육 등 다양한 한식을 제공합니다.

하노이 미딩점 (일류사시미 옆) 024 7303 4626 / 081 706 1494 A4 Five Star, My Dinh 박닌점 (동도호텔 맞은편) 022 2390 8959 / 034 721 1444 12 Le Thai To

대한민국 최고로 유명한 왕십리 스타일 막창, 벌집오돌뼈, 대패 흑돼지목살 등 얇은고기 전문. 소문난 제면소와 기술제휴로 직접 뽑은 다양한 면 요리, 수제만두, 칼국수, 전골 등을 제공합니다.

하이퐁점 (화정족발 옆) 022 5883 0104 / 036 887 4243 11/193 Van Cao

다양한 탕류, 치킨, 튀김, 분식류 등 남녀노소 그리고 아이들까지 좋아하는 대중음식 12선 선별. 하노이에서 손꼽히는 인테리어 및 다양한 개별, 단체 룸.

메뉴: 육회, 홍어무침, 한치회무침, 꼬막무침, 굴무침, 굴전, 투뿔꽃살 (1++), 돈쿡소갈비살, 돈쿡양념소갈비살, 수원양념왕갈비, 생왕갈비, 삼겹살, 돼지갈비, 도래창, 목덜미살, 항정살, 가브리살, 흑돼지오겹살, 목살, 양념돼지껍데기, 돈쿡훈제오리, 꼼장어소금구이, 꼼장어양념구이, 장어소금구이, 장어양념구이, 물냉면, 비빔냉면, 냉열무국수, 멸치국수(잔치국수), 콩국수, 도가니탕, 갈비탕, 양평해장국, 양평뼈해장국, 육개장, 양평내장탕, 양평소고기국밥, 뚝배기불고기, 해물뚝배기, 양평순대국밥, 김치찌개, 된장찌개, 콩탕, 도래곱창전골, 도가니수육전골, 부대찌개전골, 불고기전골, 감자탕, 양평전골, 해물탕, 동태탕, 묵은지닭볶음탕, 소고기샤브샤브, 반반전골(부대찌개전골 + 불고기전골), 반반전골(감자탕 + 도가니수육전골), 돼지보쌈, 굴보쌈, 골뱅이쫄면, 통삼겹김치찜, 해물찜, 통낙볶음말이밥, 제육볶음말이밥, 수육보쌈정식, 돌솥비빔밥, 꼬막돌솥비빔밥, 미니족발.

메뉴: 왕십리돼지막창 (소금 또는 양념), 벌집오돌뼈 (소금 또는 양념), 우삼겹, 차돌박이, 대패삼겹살, 고기말이, 양밥, 왕십리국수, 김치찌개칼국수, 냉열무국수, 비빔국수, 샤브칼국수, 해물칼국수, 쫄면, 수제만두 (고기 또는 김치), 치킨 (꿀간장, 양념, 후라이드, 반반), 모둠튀김, 떡볶이, 육전, 탕수육, 콘치즈, 모둠마른안주, 골뱅이쫄면, 계란말이, 강된장제육쌈밥, 돌솥비빔밥, 신라면, 해물라면, 해물탕, 해물누룽지탕, 알탕, 오뎅탕, 닭볶음탕, 홍합탕, 만두전골, 해물찜, 국물닭발, 꼼장어철판볶음, 순대곱창볶음, 닭똥집볶음, 오리주물럭 (반, 한).

Jan. 2020 / 215

TRUNG HOA RESTAURANT

친환경 옥수수 직화구이 돈쿡은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일반 연료가 아닌 옥수수를 발화 시킨 숯으로 고기를 구워 고기의 동물성 지방을 분해시켜 혈관 위험도를 낮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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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225 658 3911

소요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광양불고기(15만동)

한국인: 096 268 3911 0082 10 9596 2247 베트남인: 093 158 3911

아침7시 가정식 백반 뷔페 10만동 자연생태 유정란 10개 10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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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INH RESTAURANT Aug. 2019 /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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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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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INH RESTAURANT

Jan. 2020 /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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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INH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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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020 /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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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DAY OPEN (My Dinh)

Lo 103, TT3, Tran Van Lai, KDT My Dinh

Jan. 2020 / 223


Tourist Hotel

하노이 한국인 타운 미딩송다지역 최초의 한국인전용 관광호텔

한국어, 중국어, 영어 가능 조식 (한식) 무료제공 세탁 및 다람질 서비스 (무료) 공항 픽업 및 렌트카 서비스 (유로) 한국 방송, 와이파이

장기투숙 환영

E-mail: hanoihotelmai@gmail.com Add: Số 26, ngõ 2 phố Trần Văn Lai, Mỹ Đình Sông Đà, Hà Nộ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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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

VNPT

한남 노래방

CT9

부산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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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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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ạm Hùng

TEL: 024.3767.5842 ~ 44 (카운터) MOBILE: 096.960.8687 (한국인 / 영어) 097.299.5380 (베트남/ 중국어) 카톡 ID: hotelmai79 * Web: www.hotelm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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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ần Văn Lai 미딩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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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SUJI Hotel 미딩과 SUJI Residence에서는 매주 2실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유효기간: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SUJI HOTEL MỸ ĐÌNH Số 40/2, Trần Văn Lai, Mỹ Đình 1, Nam Từ Liêm, HN Hotline: 081.374.5555 한국인: 093.133.5885 Mail: sujihotel@gmail.com Kakaotalk: sujihotelmydinh

SUJI HOTEL & RESIDENCE Số 32 Đỗ Đức Dục, Mễ Trì, Nam Từ Liêm, HN Hotline: 090.489.1004 한국인: 093.133.5885 Mail: sujiresidence@gmail.com Kakaotalk: sujires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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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무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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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택시, 항공편, 투어예약등 지원

무료 인터넷, 와이파이 및 KBS 채널 CCTV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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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iStay 1: no 34, lane 2, Tran Van Lai St iStay 2: no 12, lane 39 Dinh Thon St iStay 3: no 156 Dinh Thon St iStay 5: no 45, lane 4, Dong Me St iStay 6: no 3, lane 148 Tran Duy Hung St

097 100 0953 096 702 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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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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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운영, 관리하는

중화지역 최고의 호텔

※ 오픈 기념 프로모션 진행중※ 2019년 4월 신축오픈 최신시설 최고급 침구 ◈ 한식포함한 세미 인터네셔널 조식 뷔페 무료 제공 ◈ 전객실 실시간 한국TV 방송 ◈ 초고속 인터넷 Wi-Fi, 한국 무료 인터넷 통화 ◈ PC, 프린터 갖춘 비즈니스룸 무료 운영 ◈ 공항 픽업 및 렌트카서비스(유료) ◈ 골프장부킹 및 여행정보 제공 ◈ 아늑하고 쾌적한 경제적인 호텔

장기투숙 할인 Add : No 17,Lot 5, Opposite Alley 9, Hoang dao Thuy Street, Nhan Chinh Ward, Thanh Xuan District, Hanoi

카톡 / 위쳇 ID : piumhotel

http://www.piumhanoihotel.com

Tel : 024 7102 1555 / 한국인 036 489 4562

Jan. 2020 /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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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고궁(한식)

서서갈비

만나빈(두부전문)

2층, 경남 아파트 A동 090-329-0734 / 043-762-4331~2

경남빌딩A동 5층 082 898 9292

8층, 경남 랜드마크 72 타워 04-6282-3035 / 04-6297-1234

12년간 한결 같은 한국의 맛을 계승해 오 고 있는 한식당으로 2014년 경남으로 이 전, 새롭게 리뉴얼한 메뉴로 더욱 깊은 맛 을 선사하고 있다. 자연산 회를 비롯하여 고기, 찜, 전골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갖춘것이 특징이며, 룸이 완비되어 있어, 비즈니스 모임을위한 남성고객들이나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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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유명한 싸고 맛있는집 가족 레스토랑으로 핫 한곳

자체에서 생산하는 몸에 좋은 두부와 채소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한식당. 매 일 아침 직접 손으로 만드는 두부를 이 용한 두부전골, 순두부전골, 비지전골, 중식풍 두부롤 등과 곤드레 나물밥이 특히 인기 있다. 한국의 미가 가미된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도 건강을 생 각하는 만나빈의 컨셉트와 잘 맞는다.


자금성(중식)

청해(일식)

Keangnam Landmark Palace A Tower 07 0752 2190

8F, Keangnam Landmark 72 Tower 036-563-8043 (한국어)/ 090-4148-188 (영어, 일어)

복층의 넓직한 규모가 특징인 자금성은 캐주얼 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를 바 탕에 두고 있다. 여기에 중국요리와 잘 어울리는 붉은등과 노란등을 매치하여 중화 느낌을 풍부하게 살렸으며, 홀과 파 티션 룸, 좌식 개별 룸까지 다양하게 마 련하였다. 이 곳의 주인장인 김문권 셰 프는 하노이의 많은 중식당이 그의 손 을 거쳐갔을 정도로 하노이 중식계의 대 부로 통한다.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한 룸이 갖춰져 있 어 바이어 접대 중요한 모임에 적합한 청 해는 한국과 일본의 유명 일식전문점에 서 제대로 경력을 쌓은 2명의 한국인 셰 프가 주방을 책임진다. 매일 아침이면 꽝 닝 (Quang Ninh) 지역의 어부들이 바 다에서 밤새 잡아 올린 다금바리, 농어, 뱅에돔, 민어 등을 구입하여 횟감으로 사 용하며, 전복, 해삼, 멍게 등은 한국에 서 비행기로 공수 받는다. 청해에서는 일 정시간 숙성시켜 감칠맛과 구수한 맛이 일품인 선어가 손님상에 나가는데, 활어 를 원하는 손님에게는 활어로 제공도 가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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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020 / 231


Restaurant 죽이야기 하노이점

인연(족발, 설렁탕외)

장어랑고기랑

Thap C - P.C002 The Manor - Do Dinh Thien - My Dinh - Tu Liem - Hanoi 077 923 6876 / 024-3200-6993

Lo 103, TT3, My Dinh Song Da 0903-302-859 / 024-3555-1660

Lo 26, TT4, My Dinh Song Da 0243-785-5852 / 090-211-1413

하노이점의 인기메뉴는 이유식과 전복 죽이다. 이유식은 1세트에 예쁜 병 3개 (하루분)로 포장하여 배달 판매하고 있 는데 인기 짱이다.

2007년부터 9년간 하노이 맛집으로 이 름을 날리며, 식사 시간이면 늘 손님으로 북적였던 인연식당이 미딩에 2호점을 오 픈 하였다. 술안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 는 족발은 인연 최고 인기메뉴.

자주 주문하기 번거로워 하는 고객을 위해 4일분 세트도 준비했다. 4일분 세 트에는 + 2일분이 보너스로 추가되어 있다. 전복죽의 재료는 한국에서 공수해 온 다. 신선한 영양식으로 피로회복에 최 고라는 평을 듣는다.

쫄깃하면서도 냄새가 나지 않아 부담 없 이 즐기기 좋다. 신선한 채소와 매콤 달 콤 새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냉채족발도 별미. 술안주로 이만한 게 없다. 깊은 맛 의 설렁탕은 한국 유명 설렁탕과 견주어 도 손색이 없다.

구 서라벌 식당의 전 주인인 박용선 사 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두 번째 작품 < 장어랑 고기랑>은 역시 내공이 있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내부는 깔끔하면서 도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공 간이 펼쳐지며, 다양한 크기의 프라이 빗 룸이 제대로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 모임은 물론 각종 모임에도 적합하다. 장어는 정말 입에 자르르 녹는다.

이 외에도 본부에서 해외매장을 위해 고국의 향수를 전하고자 개발한 건강식 한식메뉴 (우거지해장국, 황태매운탕) 도 맛볼 수 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분들을 위해 아침 7 시부터 문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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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단지(아구찜 외)

북경(미딩)

Lo 116, TT3, My Dinh Song Da 024-3787-8047/034-785-2019

So 50, TT4, My Dinh Song Da 024 2210 5152/034 459 3166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이 일품인 아 구찜과 해물이 풍성하게 들어간 섞어 찜 그리고 묵은지 김치찜 등을 만날 수 있다. 제육볶음쌈밥, 소불고기쌈 밥, 해물청국장, 해물수제비, 묵밥, 된 장찌개, 김치찌개, 연포탕, 낚지 볶음 밥, 알탕 등의 점심특선도 알차게 구성 되어 있다.

30여년간을 중국요리에만 인생을 건 북 경의 이광성 셰프는 중국인에게 정통 중 화요리의 기본기부터 특별 노하우까지 탄탄히 배웠으며, 중식조리사면허증을 취득한 분으로 여기에 오랜 기간에 걸쳐 터득한 다양한 경험이 한데 어우러져 그 의 요리에는 남다름이 있다. 북경 짬뽕 맛의 비밀은 돼지 뼈와 생강, 파, 무, 양 파 등을 아낌없이 넣고 오랜 시간 푹 우 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것. 더불어 가격 이 비싸도 한국에서 직접 들여온 고춧가 루만을 고집한다. 맛이 깊은 것은 물론 이고 짬뽕의 색깔부터가 윤기가 자르르 흐르기 때문이다. 요즘 인기메뉴는 북경특밥과 각종 덮밥 을 많이 먹는다고 한다.

점심엔 도시락이 인기품목이다.

광고문의처 (Liên hệ quảng cáo) 한국인 091-236-0001 베트남인 024-6293-2122 090-832-0001 goodvietnam2013@gmail.com Internet phone 070-41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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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꽁시꽁시(중식)

MIZ

한양수산(회, 산낙지)

Lo63, TT4, My Dinh Song Da 024-3787-8489 985-691-548

Lo 29, TT4, My Dinh Song Da 0911 7577 11

So 12-CT5, My Dinh Song Da 098-335-8570 / 024-3212-3301

꽁시꽁시의 박현준 셰프는 일찍부터 중 화요리에 입문한 실력파로 쉐라톤워커 힐 호텔과 부산 코모도 호텔 등 서울과 부산의 특급호텔에서 다년간 조리장으 로 근무하였으며, 동천홍, 꽁시꽁시 총 주방장을 거쳤다. 또한 자장면에서부터 명품 중국요리까지 총 174 가지의 중국 레시피를 모은“꽁시꽁시 중국요리”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박셰프에게 감 칠맛 나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질문하자, 주저 없이 올해로 37년 이 된 오랜 경륜과 시간을 들었다.

품질과 가성비 뛰어나고 접근성 좋은 입지 한국인 일식 요리사 대기 가장 한국화된 일식 요리 격조있는 서비스로 고객분들에게 만족을 드립니다.

이 집에는 예약없이 가면 낭패다. 지난 10년 하노이에서 유일하게 산낙지를 공급해 온 한양수산으로 오직 싱싱한 품질로 승부한다. 회도 이에 못지 않 다. 한국에서 특별히 제작해 온 특수 저장고에는 안전과 위생, 품질을 생명 처럼 여기는 주인장의 정성을 엿볼 수 있다. 상에 나가기 전에 바로 무쳐 나 오는 상추, 파 절임도 이 집만의 깔끔 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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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대장

왕십리구이 & 국수

백제원 (숯불구이 전문점)

Lô 9 - TT4, Mỹ Đình Sông Đà

78 Vu Pham Ham, Trung Yen, Cau Giay 024 3226 2484

So 89, Trung Hoa, Cau Giay 036-470-4848

03 8819 5310 / 024 6296 3314 한 그릇 음식으로 간편하게 영양을 취할 수 있는 지혜로운 음식 육개장은 구수하고 얼큰하기에 찬이 없이도 국물이 밥으로 먹기에 아주 좋은 음식이다. 찜통더위에 지친 우리들에게 적당히 땀 흘리며 먹는 육개장이 건강에 좋다는 설이 있을만큼 이로운 음식 육개장^^^.

고급스럽고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왕십리구이는 오픈 이후 입소문이 뜨겁게 나면서 하노이 애주 가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막창, 대창 거리로 유명 한 왕십리 스타일 구이들을 초벌, 재 벌, 삼벌을 거쳐 정성껏 요리하며, 일반 구이류, 직접 뽑은 수제 면요리 및 만두 등이 돋보인다.

백제원은 쭝엔에 위치하고 있으며 깔끔 하고.모던한 인테리어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백제원에 가면 민물장어가 일품이며. 버섯 샤브샤브도 진한육수로 끓인 여러가지 버섯의 풍미를 맛볼수 있으며, 그외 숯불 bbq 도 은은한 숯향에 맛있는 고기를 만끽할수 있는 곳이다.

또한치킨,튀김,탕류,닭발,분식등남녀노소 그리고 아이들까지 좋아하는 다양한 대중 음식들도 선별하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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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미트 플러스 미트 플러스에서는 최고급 프리미엄 소고기를 4인분 주문시 4인분을 더 드리는 “플러스 서비스”로 고객 감동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 모두가 인정하는 신선한 고기맛의 비결은 20년 이상 육가공 전문기업의 엄 선된 원료육만을 사용하여 처음 그 맛 그대로 품질을 유지하는데 있다. 특히,베트남 최고의 안전하고 깨끗한 미트플러스 본사 HACCP 육가공 공장 에서 위생적으로 고기 손질을 하여 건강한 원육만을 고객님께 제공하여 고객 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우뚝서고 있다. 베트남 어느곳에서도 맛볼수 없는 적겨자,청겨자,오이고추,청양고추등 특별 쌈채소를 미트 플러스 유기농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여 무한 리필로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맛있는 고기가 땡기는날~ 미트 플러스에 가자! 맛도 플러스! 건강도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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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점 (TRUNG HOA) 주 소: Số B1, Nguyễn Thị Thập, Trung Hòa Nhân Chính, Thanh Xuân, Hà Nội. 연락처: 024 6251 1248 미딩점 (MY DINH) 주 소: Tầng 1, nhà CC2, Mễ Trì, Mỹ Đình1, Nam Từ Liêm, Hà Nội. 연락처: 024 3200 5007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 로얄씨티점 (ROYAL CITY) 주 소: 30B2-R6 Royal city, 72A Nguyễn Trãi, Thanh Xuân, Hà Nội. 연락처: 08 3405 3111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 - Royal City 빈홈가드니아 (VINHOMES GARDENIA) 주 소: Shophouse lô B5-01, lô B5-02, lô B5-03, Vinhomes Gardenia 연락처: 024 6652 5449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 - Vinhomes Hàm Nghi 중엔 (TRUNG YEN) 주 소: 105 duong Trung Hoa 연락처: 0966 000 732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 - Trung yên 호떠이점 (HO TAY) 주 소: 73 Trich Sai 연락처: 098 845 7373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 - Hồ Tây

박닌점 (BAC NINH) 주 소: 1A Lý Thái Tông, Phường Suối Hoa - Tp Bắc Ninh 연락처: 02223 906 883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Bắc Ninh 하동구 (HA DONG) 주 소: T269-270 Tầng 2 - AEON MALL Hà Đông, Hà Nội 연락처: 0962 292 525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AEON MALL Hà Đông 장보점 (GIANG VO) 주 소: Tang 1, nha C4 Giang Vo, Ba Dinh, Hà Nội 연락처: 0325 256 625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Giảng Võ 가맹점 문의: 이준용 이사 이준용 이사 : 093-642-3014


강남면옥

BBQ Seomin

돈쿡 BBQ / 양평해장국

Kiot 9, T1, Cau Thang 4, CT 5, My Dinh Song Da, Tu Liem, Ha Noi, Vietnam 0243 9999 456/ 094 720 1304 Khu Bo Son, Phuong Vo Cuong, TP. Bac Ninh, Tinh Bac Ninh (125 duong Ngoc Han Cong Chua) 033 584 5403/ 096 557 2386

B3-22, khu chức năng đô thị thành phố xanh, phường Cầu Diễn, quận Nam Từ Liêm, TP. Hà Nội 서민구이 대표번호: 03-4826-0356 미딩점: 037-233-8527 호치민점: 094-477-9292 가드니아점: 098-739-1117 다낭점: 038-499-4862

130 Trung Hoa, Trung Yen, Cau Giay 024 3200 6833

하노이에서 유일한 냉면 전문점

정육 식당 이라고 값싼 고기는 사용하 지 않습니다. 비싼 고깃집과 비교하세요. 서민들이 고기값 걱정없이 맛있는 고기를 마음 껏 드실수 있다면 저희는 행복합니다.

메콤하고 쫄깃한 코다리냉면과 식감이 좋은 장어와 불고기외 다양하고 맛있 는 하노이에서 인기있는 강남면옥에서 즐기세요. 제대로 된 냉면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면은 주문 즉시 뽑아 내며, 매일 육수 를 우려냅니다. 5월 부터는 왕코다리조림을 새롭게 선 보입니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아늑하면서도 편안 한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는 웰빙 레스 토랑 돈쿡은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일반 연료가 아닌 친환경 옥수수를 발화시켜 고 기를 굽는다. 옥수수의 풍부한 리놀산이 고기의 동물성 지방을 분해시켜 혈관 위험도를 낮춰주고 더욱 구수한 향을 지닌다. 또한 국내외 110여 개 이상의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양평해장국' 으로부터 베트남 지역 독점 라이선스 획득 및 기술 제휴를 맺어 검증된 최고의 맛과 풍부한 영양의 해장국, 전골, 수육 및 다양한 한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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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부 화 전 이 노 하 드 하는 이 레 그 업 게 유일하 이 만 남 트 베 매월 좋은 PAGES 하노이 대사관 024 3831 5110/6 SQ4 Diplomatic Complex, Do Nhuan St, Xuan Tao Bac Tu Liem, Hanoi 028 3822 5757

연합뉴스(민영규 특파원) 08 6836 5603 연합뉴스 동남아총국 김선한 총국장 086 770 8901 대한상공회의소 024 3771 3719 한국저작권위원회 024 6263 3232/3 한국전기안전공사 038 898 8813 한국관광공사 024 3556 4040/3556 4042~3 한국문화원 024 3944 5980 한국수자원공사 024 3736 6431 한국수출입은행 024 3771 7009 한국산업인력공단(베트남EPS센터) 024 3773 7273/4 한베친선협회 KOVIFA 090 340 1117 한전KDN 024 7301 0682 한국전력공사 024 3831 5144 한국환경공단 024 2220 8205 환경산업협력센터(KEITI) 024 2220 8210 코이카(KOICA) 024 3831 6911/3831 5108 코트라(KOTRA) 024 3946 0511~8 중소기업진흥공단(수출인큐베이터) 024 3555 1856

주요기관

호치민총영사관

EMERGENCY CALL/긴급전화 경찰 구급차 소방서 전화번호안내

1 1 1 1 0

1 1 1 8

3 5 4 0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주소: SQ4 Diplomatic Complex, Do Nhuan St, Xuan Tao, Bac Tu Liem, Hanoi 홈페이지: http://overseas.mofa.go.kr/vn-ko/index.do 전화: 비자 및 여권 등 영사업무 관련: +84-24 3771 0404 정무, 경제, 총무, 무관부 관련: +84-24 3831 5111 대표메일: 비자, 여권 등 영사관련: embkrvn@mofa.go.kr 정무, 경제, 총무, 무관부: korembviet@mofa.go.kr

그린페이지 게재를 원하시는 단체/회사/업체는 매월 20일까지 상호/전화번호를 이메일, 메세지, 카 톡으로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신규 또는 삭제, 변경하실 경우에도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베트남의 그 린페이지는 교민을 위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게재를 원하시는 교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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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 alumni association)

동호회

향우회 (Hometown alumnie)

(Sharing common interests association) 공주사대부고동문회 098 186 5794 090 997 2000 고려대학교 교우회 구미전자공고 동문회 037 542 5338 거창대성고 동문회 093 600 6564 건국대 동문회 091 525 9633 경남중고 동문회 098 389 2178 경희대 동문회 093 222 4830 경동고 동문회 093 644 0111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090 463 4023 경북대 동문회 078 700 5345 경주공고 동문회 077 363 8138 대구계성고 동문회 090 344 4703 대구공고 동문회 090 401 6226 대구상고 동문회 091 963 5866 대구대건고 033 235 7578 대원외고 동문회 093 817 3919 대전고 동문회 090 490 7337 달성고동문회 078 700 5345 동래고 동문회 097 230 6103 보성고 동문회 093 392 5071 부산기계공고 039 726 8600 부산외대 동문회 090 214 8896 부산상고 091 832 6998 부산대 동문회 096 577 5468 서울대 동문회 090 340 7632 서울 성남고 동문회 097 259 0760 성균관대 하노이 동문회 039 998 5459 숭문고 동문회 079 243 6300 상문고등학교 동문회 098 415 6402 098 762 5816 아주대 동문회 의정부 고등학교 동문회 098 159 1885 인하대 동문회 083 243 0089 용인대 동문회 097 807 1122 육군제3사관학교동문회 097 910 7367 재하노이 육군 학사장교 동문회 079 490 5871 일본대학교 한국 동창회 091 292 2580 연세대 동문회 096 585 5530 의정부고등학교 동문회 098 159 1885 중동중고 동문회 096 355 2830 중앙고 동문회 083 423 0364 중앙대 동문회 093 205 3720 전주고 동문회 091 251 5520 진주대아고 동문회 039 756 3199 재하노이 국립전북 기계공고 동문회 037 5353 066 창원고동문회 078 449 0386 청운대 베트남학과 동문회 085 353 4343 한국외대 동문회 094 256 1996 재하노이 한성고 동문회 097 225 6772

한양대 동문회

091 886 9187

하노이 다함께 차차차

039 929 6391

강원도 향우회

093 666 9372

하노이 낚시회

090 414 7770

대구경북향우회

097 344 2295

하노이 바둑동호회

083 762 8264

서부 경남 향우회

096 715 1163

하노이 한인 배드민턴 클럽

094 755 1406

전주이씨 종친회

095 340 4595

재하노이 한인테니스회

093 220 2338

충북향우회 096 313 9505

하노이 사진 동호회

094 922 8770

호남 향우회

094 781 1341

하노이사회인야구_독스앤불스 033 572 0004

하노이 충청 향우회

090 411 0686

하노이스포츠댄스동우회

076 249 2844

해군전우회

078 825 5680

하노이 일구이무야구단

093 463 8447

해병대 전우회

094 444 8282

하노이 산악회

093 445 6611

ROTC(하노이)

091 800 2047

하노이 색스폰 동우회

090 401 1161

부산 향우회

096 479 9921

하노이 자전거 동호회

076 249 2844

하노이 축구회

035 303 2133

하노이 농구 동우회

094 239 0273

하노이 주니어골프회

091 323 8811

하노이 중보한인골프 동우회

090 513 8877

하노이 2,30대 경영자모임

097 824 0420

(재)베트남 한인 태권 사범연합회

035 466 4145

하노이 풋살 동호회

082 625 3745

하노이한인교회 위더스 야구단 090 613 6959 하노이 한인족구회

094 319 1983

JK리틀 사회인 야구단

039 385 0322

경기민요연구소

038 236 8580

하노이 생활체조 동호회 회원 모집 (사)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사단법인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서울 강서구 강서로396 팬코타워9층 82.2.2153 Fax (82) 2051 2238 Mobile: +82 (10) 6308 2937

시간 : 오전반, 저녁반(7시 반)

내용 : 스트레칭, 밴드체조, 체력단련운동 등

형태 : 동호회 형태로 자유롭게 운영

장소 : 미딩 혹은 경남 부근

기한 : 7월 20일까지 모집

076 249 2844, 083 779 5140

(카톡 : win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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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사회단체 (Social organization)

의료기관 (Medical institution) 하노이 서울 국제 치과 클리닉 BIO TIS 한국치과

024 3794 0471

베한치과

024 6293 0350

KIM’S CLINIC 킴스클리닉 024 6128 1041

090 221 3464

서울치과

024 2200 7186

024 6292 7401

051 3797 071

미소클리닉

024 3202 6600

I - Medicare 아이 메디케어

하노이한인회(도서실) 하이퐁한인회 베트남중부한인회 호치민한인회

024 3555 3015/6 024 3555 3018

028 3920 1610

093 531 0430

Benh vien (Quan Y) 103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RCHAM) 0 24 3555 3341 하노이한인회

하노이 세계로 한인교회

083 202 1023

하노이 한인교회

024 3744 0009

하노이 한인성당

097 420 9004

하노이 사랑의 교회

024 3556 0959

(진료시간 내)

091 756 5016

(진료시간 외)

091 259 0088

킴스클리닉 024 6128 1041

하노이 베델교회

093 475 7210

하이퐁 한인교회

090 346 2086

나래한의원

090 200 8633

하이즈엉 한인교회

093 666 2586

I-Medicare 내과/소아과

081 340 0101

하노이 중앙교회

038 894 0191

I-Medicare 피부과

081 933 0102

하노이순복음교회

037 276 7923

하노이믿음치과

091 157 2702

생명나무교회

036 682 3485

A 26-1 Ngo 91 Tran Duy Hung

세계로한인연합교회

098 298 7723

한베친선 병원

은혜의 강 교회

079 641 1212

12 Chu Van An

조계종 열린선원 한국정사

033 210 2827

프랑스 국제병원

하노이 원불교

039 968 8262

1 Phuong Mai

정토회 불교대학

091 525 9633

SOS Hanoi Clinic

024 3934 0666

드림교회

091 288 0920

SU & Smile 치과

082 769 8860

024 3734 6835/7 024 3577 1100

51 Xuan Dieu

(NGO: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국제민간교류협회(CFIE) 굿네이버스(GNI) 굿피플 글로벌케어(GC) 기아대책

090 424 1340 024 3206 3999

VIN MEC 국제병원

024 3974 3556/7

458 Minh Khai 패밀리메디컬 병원 298 Kim Ma

024 3843 0748 083 403 0653 (Korean)

패밀리메디컬 소아과

039 385 0322

298 D Kim Ma

090 348 9933

Dr.Yun동물병원

024 3200 2362

홍 응옥 경남 (내선번호 8)

024 3934 0666

쥬빌레메디컬

024 3726 5222 098 505 2200 024 3263 6229

(내선번호 9)

024 6664 6868

미소클리닉

024 3202 6600

소아과,내과,이비인후과

금융보험 (Finance and insurance business) KB국민은행

024 3226 3377

KEB 하나은행

024 3771 6800

기업은행 (IBK)

024 2220 9001

농협은행

024 7300 8585

신한베트남은행(하노이지점)

024 3831 5130

신한베트남은행(쩐지흥지점)

024 3553 8400

신한베트남은행(팜훙지점)

024 3226 3226

신한베트남은행(박닌점)

024 1625 5800

신한베트남은행(타이웅엔점)

028 0356 5333

신한베트남은행(하이퐁지점)

021 1388 2121

우리은행

024 3831 5281

대한생명

024 3771 3223

동부화재(하노이) KNP Finance

024 6259 3994

동부화재 (하노이)

024 6259 3994

(DB손보 지정대리점)

036 304 0041

Vien Tim Ha noi (공안부 근처) 024 3942 5881

미래에셋

월드투게더

094 378 7319

비엔 띰 하노이 (서호 근처)

산은캐피탈(금융리스)

한민족나눔복지재단

024 6251 1702

(사)한베문화교류센터

093 243 3192

벤 비엔 에 (응급실)

지구촌나눔운동(GCS)

090 4136 691

Benh vien 198

한베장애인재활센타

090 413 6691

벤 비엔 못 찐 땀

한베협력센타

090 413 6691

Benh vien Dai hoc Y Hanoi

Benh vien E (진료시간내)

024 3758 9393

031 326 6300

신한베트남은행(빈푹점)

영산조용기재단

한베문화교류센타

0243 927 5568

Raffles Medical International Clinic in Hanoi Vinmec Royal City International Clinic

F3 GoldenPalace

NGO 비정부 사회봉사기관

081 340 0101

Hong Ngoc Clinic Keangnam

소아과,내과,이비인후과 입니다 Sun Medical Center 썬메디컬 센터

종교단체 (Religious group)

벤 비엔 (이) 못 링 바 (야간 115) 096 781 1616

096 157 3088 024 6273 0541 090 971 2788

086 889 1318

삼성생명

024 3936 8855

024 3748 0648

삼성화재

024 3942 5251

서울보증보험

024 3946 0322

024 3768 2607

LIG 손해보험

024 3935 0815

024 3574 7979

한국수출입은행

024 3771 7009

024 3787 8644

벤 비엔 다이훅 이 하노이 024 3574 7788

현대해상

024 7106 7897

코피온 베트남 지부 024 3225 2025

098 287 3112

부산은행(하노이 사무소)

024 3232 1736


학 교 (School)

유 치 원 (Kindergarten)

Everest School

097 2003 090

BIS

091 780 0084

Hi-Star유치원

Hanoi Seoul Academy

083 420 1004

복자유치원

024 3787 2285

024 3399 6464

샬롬유치원

024 3744 0004

중앙유치원

097 4420 441

St.Paul American School

Jello Academy 유치원

024 3207 3939 085 251 8575

하노이한국국제학교

024 7301 5339

하노이한인주말학교

016 946 9187

하노이 한인어린이 합창단

BVIS

097 895 3421

박성민 081 795 0230

Concordia 국제학교

024 3795 8878

ISV 베트남 국제학교 (ext 125) 024 3540 9183

하노이유치원

HIS 국제학교

024 3832 7379

키즈앤 뮤직스토리

039 410 0486

UNIS 국제학교

024 3758 1551

몬테소리국제유치원

090 342 1011

SIS(꺼우저이)

024 3795 1036

에밀리아 국제유치원

070 409 6519

프랑스국제학교

024 3843 6779

캐나다유치원

090 747 8668

한양사이버대학

090 487 0271

하노이인터내셔널유치원

Ha Noi Academy School

094 811 0291

하노이햇살유치원 ETON유치원(뉴질랜드유치원) QSI 유치원(미국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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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실장 091 236 0001 goodvietnam2013@gmail.com

024 3854 8208

024 3719 1248 035 337 6373 097 600 8899 024 3718 6418

학원 / 상담센터/ 교육기관 (Institute/ Counseling center/ Education institution) 서울학원

083 420 1004

정상어학원 카라멜잉글리쉬

096 879 7756

노엘 아카데미

093 648 1164

승리태권도

037 757 5401

Seoul korea,유학 연수

033 916 8700

TOP특례입시학원 중.고등부

094 775 6172

TOP특례입시학원 초등부

081 973 1415

그린섬프리어더아트 입시미술학원 093 647 9811 123 Vietnamese 096 322 9475 김철 영어 038 828 1188 경남 효 태권스쿨 035 466 4145 남호환끝장 골프레슨 078 700 5345 로얄 죠슈아태권도장 097 127 5029 대교베트남 081 799 0012 매너 피아노 081 446 1247 미술심리치료 096 959 8324 미딩중등과학.고등물리 039 334 7619 미딩국어논술 039 924 6502 믿음심리발달상담센터 079 312 9356 베를린음악학원 033 587 7090 블럭하우스(로얄시티) 024 6262 0823 베이비랩(영유아) 024 6299 7959 세종 특례학원 중, 고등부 032 781 2538 세종 특례학원 초등부 033 234 8830 바움노리 영어 유치원 086 278 5661/024 32011377 파인슐레 어학원 086 986 5514/0243 2011 574 키즈카폐 노리월드

096 860 5385

삼성유학원 024 6292 2392 영재체험수학 091 234 0322 아트랩 창의미술연구소 024 6299 7959 정방(3D Printing)한국교육센터 024 3222 2933/4 청담 아이가르텐 영어유치부

097 246 1000

청담 에이프릴 어학원(초등영어) 097 246 1000 주니어랩스쿨 081 306 4369 화랑도장(꽁안체육관) 090 411 0686 I-SPORTS CLUB 034 895 3318 JK 리틀야구단 039 385 0322 Sweet 클레이 038 449 5300 M.E Classic-음악교육센터(경남) 081 795 0230 Yomi Yomi 098 914 3430 하노이 펜싱클럽 032 938 1006 하노이 대한검도 096 420 1004


PAGES

마트 / 슈퍼/ 식품 (Mart/ Supermarket/ Food) K-MART / 스타코리아 / K 푸드 경남점 024 6265 3245 미딩점 024 3787 6372~3 골든팰리스점 024 6295 1264 024 6295 1265 17T3점 024 6276 4567 골드마크(루비)점 024 3200 9070 골드마크(사파이어)점 024 3201 1730~2 가드니아점 024 3200 5093 팜흥점(식자재) 024 3200 8561 024 3200 8563 CT4점 024 3227 2351~2 칼리다스점 024 3837 8397 시푸차1점 024 3743 0530 시푸차2점 024 3201 2128 광민점 024 3201 0470 024 3201 0490 중이엔점 024 3226 2541~2 중화점 024 6287 2345 024 6288 2345 리베라파크점 024 3201 1941~2 로얄시티 R1점 024 6297 3377 로얄시티 R2점 024 6329 6945 로얄시티 R3점 024 6329 6951 시즌에비뉴점 024 3201 0962 에코라이프점 024 6659 3358 롱비엔점 024 3657 3135 타임시티점 024 3200 1513 파크힐점 024 3201 0963 항가이점 024 3938 2343 골드시즌점 024 3202 6086 서호점(XUAN DIEU) 024 3202 6085 그린베이점 024 320 6087 타오디엔점(호치민) 028 6260 8282 그랜드뷰점(호치민) 028 5415 7000 냐베점(호치민) 028 3781 7076 스카이가든점(호치민) 028 5410 2611 빈홈센트럴파크점(호치민) 028 3636 1057 빈홈센트럴파크2호점(호치민) 090 403 3880 렉싱턴점(호치민) 028 3636 6069 마스테리점(호치민) 028 3636 6092 선라이즈점(호치민) 028 3636 6020 타이반릉(호치민) 028 3939 0188

슈퍼

식품

Hômnay

243 688 2666

보해양조

034 665 8170

하나로 마트

098 407 6922

097 939 4859

청정원 마트 024 3783 3424

그린푸드 (고기배달)

096 756 2322

에이스마트

국순당

094 962 1000

고려인삼

097 307 8637

건강 식품 청인

096 1199 082

박닌점

024 1385 5531

하이퐁점

031 372 8856

시푸차점

024 3758 8878

금산홍삼

098 998 3030

경남점

024 3787 8294

나또 NATTO

085 815 8207

중화점

024 6281 1178

노블모멘트 (까페/커피선물)

093 618 9002

하동점

024 8588 1728

아이러브망고 & 용과

034 572 1004

타이응엔점

096 777 8482

의성 원용덕 흑마늘

With U 위드유 편의점

077 301 7288

옹킴스 김치 순한소주 좋은데이

093 222 2318 024 6281 8110 094 322 1000

수산물 이룸

070 405 0888

제주식당

096 457 1419

노블모멘트카페 (중화점) 024 6686 5935

진스 건강음료 (2F)

096 528 6060

노블모멘트카페 (시푸차점) 024 3202 7788

참이슬대리점

094 962 1000

노블모멘트 원두커피 판매 수출 090 648 7701

처음처럼대리점

091 691 8899

노블모멘트 카페 토탈솔루션

청지기마을 두부,천일염

038 376 9890

(자판기임대, 제빙기, 카페머신&재료) 093 618 9002

반찬가게 산들채반찬

098 731 1234

서울마켓 (정육,반찬)

096 321 2332

전라도 김치

084 802 0909

떡집

K-Food 경남점 골든팰리스점 17T3점 로얄시티R3점 골드마크(사파이어)점 CT4점 중이엔점 타오디엔점(호치민)

024 6689 7788 024 6295 1929 024 6329 1176 024 6329 6901 024 6259 3134 024 3227 2350 024 3226 2540 028 6260 7722

낙원떡집

094 3013 234

시온떡집

096 803 3346

하노이떡카페

091 491 3205


소품 / 선물 / 패션

Catering /도시락 Food Vina

097 848 3375

행복도시락

090 4100 736

Olive (단체급식)

091 890 0781

JW catering

037 739 5244

Kinh Bac (단체급식)

097 265 8799

BB VIETNAM (단체급식)

082 834 0112

Deli Food (단체급식) Tri Star Catering

039 770 7433 024 3944 0163

한국도시락

038 965 8803

MoM catering

091 629 5317

Foceca단체급식

096 268 3801

(Props/Present/ Fashion)

마루가구

096 190 1466

수인하우스

098 303 3285

090 4519 881

가죽공예

098 875 4872

귀국선물 (Orgafarm)

098 808 4961

퀼트공감

090 442 7007

K-Fashion

03 8771 5296

종이문화재단 (종이접기)

097 100 0523

르오르 프리미엄 아울렛 My Dinh Outlet

세스코 (Cesco) 베스코 (고객센터)

038 4251 538 024 3785 8282

숲속에 아이들

032 933 1588

COF서비스 오피스

093 619 2595

Poss 방역

037 720 0151

KYT 청소 서비스

093 619 2595

024 3787 8983

규빈아트(한복마춤,대여전문)

091 659 7288

082 309 6509

데코창 Window커텐,침구

096 304 8422

Ten Pro Outlet

039 762 1537

오렌지팩토리 (흥엔아울렛)

0973 871 669

하노이선물 (Hoan Kiem)

084 253 9991

Copy & Print shop

방역 (The prevention of epidemics)

공 방 (Offense and defense)

024 6262 0823

쿠팡아울렛

081 343 4674

복합기렌탈

097 148 3299

CUBO 로봇

097 888 6281

하노이아울렛

083 381 7878

Outlet Viet

090 480 1081

가가 귀국선물

024 3555 3887

네추럴 오일

016 9334 7619

바른손 문구 아오자이 선물의 집

090 224 0345 024 3726 0949

오피아트 문구

091 551 4151

패션아울렛

093 630 5755

Hello

039 311 1553

Outlet Viet

090 4801 093

Shop 40

024 355 666 00

Mini Mart

024 3556 3529

K Outlet Station

097 6858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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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 TV/ 생활가전 / 여가 외

차량 판매/렌트카 골프

꽃집 / 애견 / 스튜디오

(The korean broadcasting TV/ household appliances/ Besides Leisure Time)

(Sale & Rent Vehicle)

(Flower shop/ Pet dog/ Studio )

Neo IPTV

098 202 0700

KV렌트카

꽃집 (모리아)

098 170 3384

창신 IPTV

098 884 5532

신짜오 Service

077 727 4327

Lovely Pet Shop

096 489 7910

N-TV

08 8841 8990

SUN GARD

097 968 7255

Cat & Dog Petstore

088 818 8066

스마일 TV

035 284 8969

현대차외 차량판매 097 309 8274

가인꽃방

094 338 9880

Viko PC

098 893 9732

HUNG HAI 렌트카 091 572 5886 / 096 304 2780

예삐꽃방

098 6922 363

놀러와 PC

03 8313 8874

신짜오렌트카

098 131 7000

전국 꽃배달 행복꽃집

08 6812 2304

건가드(금고)

097 788 9298

좋은렌트카

083 773 3638

그리지오꽃집

096 253 2781

매일TV

090 489 1004

PHUONG ANH 렌트카 097 832 3238/024 3997 9498

Sky TV

090 621 4870

포토바이맘 홈스튜디오

서울가스

090 492 0205

삼양 동물병원

024 3200 2962

이쏘 엠알오㈜

033 865 8139

가나렌트카

094 422 2790

아이너스 스튜디오

024 6657 7700

인쇄소 복사기 판매수리

096 5757 688

글로벌 렌탈

097 881 0085

Moriah Flower

유로세탁(경남)

090 478 6569

미래렌트카

036 957 2611

유로세탁(미딩송다)

090 2216 569

신짜오렌트카

098 131 7000

잉크월드

037 427 1643

중고차량구입

094 333 0026

골프

024 3559 3939

프라임렌트카

098 672 4156

(Golf)

HUY PHONG 렌터카

098 931 6330

Grand Plaza Golf Academy

엘리트 휘트니스 월드피아노 판매,수리 조은샵 조이조이리폼(옷수선) 하노이 TV 카스전자저울

090 618 6860

093 2242 535/098 6189 700

KORINAM 렌터카

039 963 1994

이지 렌터카

094 6666 846

SG 스크린골프 경남점

090 444 1108

Good Lop 카센터, 타이어교환

036 443 7103

나무스크린

No.1 렌트카

091 821 1083

024 3577 1048 035 806 1281

Rent car

097 643 5577

094 980 7320

한국 렌트카

097 710 5399

077 727 4327

Copy & Print Shop

024 6262 0823

USA laundry

024 6265 2345 083 388 8878

Y-Pages

024 3212 3995

보라 TV

097 388 0060

078 707 6718

098 170 3384

081 267 1180

쿠쿠밥솥

TV Box

024 3787 8456

톡 스크린골프

024 6281 1551

코리아당구장(경남9층) K-Auto (한영넉스/카콘제품)

티아라 스튜디오

0382 528 341 091 412 7216 024 6661 4139 081 642 1181


침구 / 인테리어 / 가구

IT/인터넷/컴퓨터/통신/휴대폰

(Bedclothes/ Interior/ Furniture)

(IT/ Internet/ Computer/ Cellphone)

SEMO E&C 인테리어

076 416 0991

WSI 네트웍, 통신 보안전문

DSP사무용가구(의자)

091 568 8796

(주)에넥스(ENEX)사무용 가구

096 6634 260

NP Core

에버피아 Maru Furniture 장인가구 하나팟가구 다이츄 주문가구㈜ 다원비나

0321 3791 777 097 848 3375 024 6664 1900 091 963 5866 097 824 0420 024 3782 4820

대우쿡

090 480 7344

데코빌

095 274 1778

동남비나

090 679 6000

락앤락

093 229 6988

메타인테리어

038 489 8662

성민가구

097 848 3375

상욱도예

090 400 9239

우성강화마루

083 856 4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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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정보기술 성우비나 윈컴 하이온넷 현대정보기술 컴조아 컴퓨터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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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부동산 024 3783 6666 미소부동산 098 264 9895 스마일부동산 094 800 7001 우리부동산 033 2200 500 하노이 온라인 부동산 091 555 4989 하노이베스트부동산 083 665 3544 한국부동산 컨설팅 039 838 5471 098 909 9780 황휘 & 그린 부동산 k.부동산 096 636 0070 114 부동산 024 3644 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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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elle Vie Hotel Heaven Hotel M Hotel Maison Premier 경남 칼리다스 랜드마크 72 그랜드플라자 호텔 니코 하노이 호텔 대우호텔 롯데호텔 메리어트 하노이 호텔 멜리아 하노이 호텔 바오손 호텔 베트남 호텔뱅크 소피텔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 소머셋 그랜드 하노이 소피텔 프라자 하노이 호텔 Suji Hotel 쉐라톤 하노이 호텔 인터컨티넨털 호텔 Hotel Yolo Wa 올로아호텔 크라운 프라자 호텔 포츄나 호텔 하노이 호텔 하이퐁 송지아 호텔 힐튼 호텔 하롱프라자 호텔 참 호텔(중화) Hanoi Grace Hotel Hotel Mai 호텔 마이 카지노 멜리아 카지노 메이야트(찰리원클럽) 글로리 호텔 하노이 카지노하이퐁 (PEARL) NCC 가든빌라호텔 LA THANH HOTEL LIDO Karaoke ROCOCO HOTEL Roygent Parks Hanoi 그레이스호텔(타이웅엔) 선호텔 하나 골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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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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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레스토랑 (Eating House /Restaurant) 미딩 강남면옥 북경 미트 플러스 뚱단지 인연 속초항 시온떡집 장어랑고기랑 죽이야기 꽁시꽁시 한양수산 육대장 Miz 365족발

미딩 024 3999 9456 034 459 3166 024 3200 5007 091 652 6874 0903 302 859 036 834 6466 096 803 3346 090 211 1413 076 613 4711 098 569 1548 024 3212 3301 038 819 5310 091 175 7711 033 886 2337

가마솥 024 354 7000 084 270 5821 고고대패 고향집 035 822 0563 꽃돼지 024 6650 8383 남도국밥 038 340 2378 남매식당 035 683 6114 다사랑 097 360 2838 달인 037 441 5929 대박이네 024 3787 8436 만나감자탕 0243 201 2005 마뇨떡볶이 돈까스 0975 711 338 미스타스시 03 8768 3162 맥주창고 리오 08 6835 9922 Chicken Friez 03 4291 4222 바보아저씨 024 3783 3552 백정 024 3763 5678 본죽 096 135 0050 소담 024 6684 1608 서민구이 037 233 8527 서울곱창 097 784 6083 서울닭갈비 079 404 0085 수원성 093 277 8282 숙달돼지 0857 658 331 알로스시 03 9354 3729 예가 039 353 1840 아도겐 만화카페 08 5657 0790 육시리 038 2111 021 와라와라 035 732 1215 왕유 096 208 0500 부뚜막 077 523 1234 불향쭈꾸미 098 386 0954 진순대 024 6672 0033

경남빌딩

OK목장 0888 493 555 초심 037 202 2140 초원 096 132 1738 총각네1986 038 297 1348 청기와 0888 655 422 청담 033 917 2701 토정삼계탕 076 221 9991 파스타나라 035 573 8102 푸다닥 090 330 8154 Villa Ju Bakery 024 3817 2888 Homnay 024 3688 2666 오가팜(귀국선물) 038 764 7544

딩톤 김치식당 담금 꽃족발 또모이세 수변국밥 EAT fresh 엥꼬치킨 전대전 큐슈라멘 한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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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5일자 자료입니다. 업데이트와 수정/ 문의는 카톡 yoonha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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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n 2 Thach Hoa KN 29 꽃돼지 Ha 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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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uyen Khanh Toan 굿모닝가든(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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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왕족발

077 931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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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플러스 1호(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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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판매) 서민구이 빈홈 가드니아

돈쿡 (숙성고기, 양평해장국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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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 283 7066

웅진코웨이

091 485 8081

골드생수

091 345 8282

롯데 아이시스 생수

090 627 1233

미루생수

090 622 1626

오스카생수

024 6282 3355

체시정수기

093 724 3774

청호나이스

094 846 8570

Family 정수기

090 464 2441


PAGES

투자컨설팅 / 법률, 투자자문 (Investment consulting) 프라임 컨설팅

090 902 5815

법무법인 아세안 법무법인 광장

090 625 6900 024 3226 2801

세무회계 (tax accounting)

항공 / 운송 / 화물 / 이사 (Flight/ Transport/ Freight)

임마누엘 세무회계 컨설팅

024 7300 1977

우리 세무회계법인 090 902 5815 이정회계법인 093 888 4478 ANH 컨설팅 090 323 0010 Camel Tax 098 734 7284/093 665 1636

코넷 항공

093 232 2259

두라 로지스틱스

093 226 2002

바롬항공(주)

090 326 0870

바롬로지스틱스(주)

024 3782 4816

HJ Logistics

098 173 0005

GY International 0902 615 586/037 219 8888 경천애인(KBL)종합컨설팅

094 775 6114

국제행정(JK)국제결혼 베이커 맥킨지로펌

091 450 2271 090 438 7074

법무법인 JP 하노이지사

024 3724 5201

법무법인 로고스

024 3771 0334

법무법인 율촌

090 185 1000

가넷투자개발

024 3773 8436

대우투자컨설팅

090 342 0144

대륙회계법인 컨설팅

090 325 9462

양문회계

090 868 1233

인베스트 컨설트 법무법인

077 326 4812

세인 I & D (투자/ M&A/ 유통)

090 340 7891

시리우스

094 198 9544/ 024 6664 7341

코아서치 헤드헌팅

095 565 1295

경천애인(KBL)세무회계 법인 ASTC회계,컨설팅 베이커 맥킨지로펌 INB법률서비스 VACO 회계법인 BCM 회계법인 동아회계법인 트러스트 컨설팅 현대디앤아이 컨설팅 하나 컨설팅 아시안회계법인 DFK 회계법인 컨설팅 LAC 회계법인 S&S 이삼한 공인회계법인 UHY ACA컨설팅 Nafico 회계법인

094 775 6114 024 3201 1523 090 438 7074 091 699 1638 0913 557 926 096 240 1188 094 354 9077 098 267 4857 083 254 3243 097 807 1122 0965 031 400 090 309 3826 093 444 3406 091 377 2279 094 727 6361 091 214 1035

제이디엘 항공해운(JDL)

091 524 7000

S1 국제 항공 특송

082 282 1111

대신택배

091 851 4115

유니코 로지스틱

093 640 2062

CN코리아 로지스틱스

085 695 6606

CJ대한통운 Road Sun Express

024 3765 8282 024 2245 5688

Intrading Hanoi Logistics

093 443 5135

Non Stop Express

098 638 8973

MH GLOBAL포장이사

097 208 6413

MIT 퓨전 익스프레스

024 3783 1501

Alpha To Omega Logistic

093 627 8715

천일 로지스틱스

086 840 6899

리더스 익스프레스

098 256 3660

퓨멕스 로지스틱스

094 113 6642

지평지성 하노이 지사

024 6266 1901

한택앤컨설트

024 3846 5758

회계법인 유니스타

024 3793 2296

ZHL Int'l Logistics

코아서치(헤드헌팅)

035 512 6771

KCM 로지스틱스

070 533 8964

FALP 항공

093 384 4827

JYS 로지스틱스

033 519 5953

나래 익스프레스(특송&이주화물) 098 545 7931

C&C 컨설팅 038 384 1683

경비회사

JYW Vina(컴퓨터 관련 컨설팅) 091 604 7700 TH 컨설팅

032 680 1628

ISSAC SECURITY

091 560 6763

KNL벼리 법무법인

096 425 1918

KTC

096 100 1449

조이로우 컨설팅

090 484 6628

NAMU

093 817 2220

하나 컨설팅

097 807 1122

경비 보안전문(투안 팻)

091 434 2003

HS Hanoi Consulting

098 725 2990

해피컨설팅

086 991 1909

구인구직/헤드헌팅 경천애인 KBL(노무 상담)

094 775 6114

JOBPRO (구인구직 전문 상담) 083 800 8282

096 160 2340

코넷 익스프레스 (통관,운송) 093 791 2000 코넷 익스프레스 (해외이사, 해상택배, 항공특송) 070 212 2424 HJ Logistics (해외이사, 통관, 항공특송/소량화물, 해상택배) 098 173 0005 HJ Logistics (한국 여의도본사) 0082 2 312 2481 HJ Logistics (박호찬 이사) 0082 10 5240 9970


무역상사사무소

항공 / 운송 / 화물 / 이사

(Trading company office) 강남항운 경동택배 논스톱 익스프레스 금호고속 김한남 통관 남양하노이(화물운송,특송) 뉴웨이운송 대선해운항공 대신택배 대진항운 동방 동서로지스틱 CJ 대한통운 DHL 로드썬 물류 / Gogistic 맥스글로벌 바롬항공 비나탑 여행사 성일해운항공 스마트카고 AGILITY ADP 월드와이드 자이언트아시아 제주항공 젝스프레스 카고러쉬 한솔운송 Max Logistics Hanoi NSE 항공특송

034 335 9733 093 459 1501 098 638 8973 024 3768 9875 024 6281 1353 093 456 6328 090 328 8441 093 416 1488 091 851 4115 097 437 6600 090 633 3286 090 988 9091 024 3765 8282 090 758 1702 039 375 2050 096 324 9642 097 561 7135 090 326 0870 098 239 2396 083 678 1000 090 748 1114 093 312 0340 098 954 7702 093 870 8277 093 475 3100 083 933 8338 090 264 1669 090 955 3903 091 222 0640 096 448 2254 098 638 8973

가나무역

094 4222 790

전자 전기 제조 (Electronic-electric manufacturing) LG전자 에어컨

024 3934 5151

가네트코포레이션㈜

024 3562 2425/8

ULS VietNam (전기공사)

094 804 1227

대우인터내셔널㈜

024 3831 5220/9

쭌난방(보일러)

096 147 5299

동호무역

024 3835 7341

마하트레이딩

024 3514 5042

삼성물산

024 3946 1409

서륭무역㈜

090 401 1161

세영아이엔씨㈜

021 8382 6742

신일산업㈜

024 3877 0904

신한무역

024 3771 2213/5

애드비나㈜

024 6251 0300

에스지위카스(세계물산)

024 3736 5587

엘지전자 베트남

024 3934 5151

연봉무역

024 3858 6630

월드비나

024 3724 5404

포스팅

024 3831 5210

풍신㈜

024 3864 6710

하얀기계기술

024 6281 0379

한강㈜

024 3726 1227/8

현대인터크㈜

091 288 0473

현대종합상사

024 3825 8858

Bethel International Co., Ltd DUJUN JSC

091 330 4843 024 2220 7728

HANTECH

024 3846 5758/60

I MAR VIETNAM

024 3769 0058/60

KT(KOREA TELECOM) LG 베트남 ROSA ICT INT SIMEXCO SK ENERGY SG SMBL 코스코마케팅 SMK CO., LTD DSK글로넷 T&J(가방)

024 3831 5252/4 024 3972 6666 083 423 0364 024 3831 4123 024 3724 5211 024 3787 7700 024 3787 7700 097 844 8284 024 3363 8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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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건설회사 (Construction company)

건설 자재 (Construction materials)

동아이엔씨 건설

033 959 7437

Intercon건설

미래종합건설

093 646 0482

플랜애드 건축사무소

MDA E&C

093 6327 374

템스코건설

삼일종합건설

094 313 5884

한일종합건축

090 251 2780

성도베트남

093 640 0469

한창 E&C(토목,건축,전기)

090 402 6844

하나건설

097 931 1170

105건설

08 476 8264

Kosca코스카건설

024 3786 8937

084 253 2463 093 6868 700 024 6281 8071

024 3795 8828

CJSC 건설

096 777 2152

EPG Vietnam(CM감리전문) KOSCOS 익세스플로어

035736 3474

076 204 9599

프라임건설

090 902 5815

MK EnG. VINA

024 6294 8458

하영 엔지니어링 HAYOUNG 삼우종합건설

0971 400 963

PLUS ONE 설계사무소

024 6293 0101

098 202 5506

TAC 설계감리사무소

024 3787 7317

해오름 E&C

090 495 3368

UTO+종합건축사무소

024 3568 3851

Cosmo D&C설계,감리

090 224 2298

VINA DONG I

극동건설 금영건축사 사무소 그로바비나 감리사무소 대우건설하노이지사 도화엔지니어링 동아 E&C 동국비나건설 동양 E&C

024 3787 7355/6

083 951 6997 097 268 2929

091 959 8200

YS 건축사무소

098 776 8118

한비나건설 090 303 7180

024 3772 4212/3

024 3831 5200

코렘시스

096 836 9344

024 3755 7164/5

ES A&C

097 745 0119

038 611 6565 081 278 4880

SEMO VIETNAM 판넬, 창호

024 6273 3331/2

동명건설

024 3730 2336

리스트 이앤씨 건설

024 3785 8267

물소건설

024 6276 6855

매그낫종합건설

090 487 0271

VK2A

090 623 6075 SEMO E&C 인테리어, 냉동·냉장

076 416 0991

090 345 1456

부영㈜

024 3831 5231

비나하우징

024 6269 1895

삼목정고(From-work)

024 3555 8423

삼구종합건설

024 3556 1581

삼환기업

024 3773 1377

건설 자재 (Construction materials) 건축인테리어 자재 상설홍보관 024 3772 3860 금강 에너텍 비나(조명)

078 734 6106

석우종합건설

024 3772 3860/1

다핸강재(경량철골)

084 824 4718

성신비나(유)

024 3321 3414/5

닥트설치전문(화성)

090 965 1270

소리비나 ENC

024 3769 0156

두산지게차,발전기,굴삭기

093 340 4388

영진 E&C

024 3858 0435

동영스틸

095 884 5722

우경건설

024 3200 5489

리프텍(타워크레인,호이스트)

024 3556 3786

리프텍하노이법인㈜

024 3556 3786

우진플라임

098 484 2268

우민비나

096-141-2822

범미비나(방수,자재,시공)

024 3787 8952

우석 D&D

024 3787 8477

세경오토

090 7960 8859

자성비나

090 734 8604

세주종합상사

024 6282 6113

JPC vina

090 424 7783

실크로드하노이 JSC

0320 355 5500

Kovicons코비콘스 건설

098 897 4117

091 460 1155

SYPANEL VINA

096 197 8801

SEMO VIETNAM 판넬, 창호

090 623 6075

SEMO E&C 인테리어

076 416 0991

우레탄폼 방수및단열

098 677 1004

프라임건설목재

090 902 5815

024 3792 5046

영진 종합건설

MIT 건설

SAMSON EPOXY

예영창호비나(ALABSFSD) 095 915 4256 우성강화마루 0210 373 6112 TS 마이티젠 096-141-2822 이수종합주방 0321 379 1591 안산비나 조경 084 367 1945 영진 AST 비나 094 400 8564 영선렌탈(고소장비,렌탈,도매) 036 429 3256 준 트레이닝 093 641 7159 제일필터 098 730 8255 코리아테크 EnC(주차장 유인팬) 078 914 7139 코쿤(COCOON) 090 503 7070 하얀기계기술 024 6281 0379 한글로벌 Tranding Co.,Ltd 024 6251 0437 한라 ALC 091 643 9911 현장컨테이너 031 355 9887 한라조경 091 234 0130 한국에이스페인트 024 6282 7671 024 6281 0379 한신 T&S 현대엔지니어링 024 3771 3199 BUMMI VINA 0911 433 269 CLARK 지게차 024 6281 8592 ISU 종합주방 039 804 8713 TRAVIS 엘리베이터 024 7305 2828 0321 399 1091 KEVIN WIRE Co KIMECO 024 8587 6882 VFC (몰탈,레미콘,콘크리트) 024 3787 8650 KN Waters Co.,Ltd 024 3787 6104 Y&T(건설자재) 093 751 0618 YSCM GLO BAL(에폭시) 036 678 1639 P&S (패드,실크장비판매) 037 232 5855 PMC (LED) 096 108 0086 SIG바닥재 024 3226 2225 모던판넬비나 039 558 4887/ 098 647 0803


환경/설비/자재 (Environment/ equipment/ materials) Astronet KPMTech

036 650 5363 024 3200 8222

강화성비나

094 922 6757

경원콤프레셔

024 3787 6300

SEMO E&C 냉동,냉장

076 416 0991

대원특수용접

091 790 6266

포스코직영하노이코일센터

083 704 3315

대열보일러

036 311 8951

한증 ENG (클린룸)

그린텍비나(산업용 물펌프)

프리체 (공기필터 클린룸)

097 156 9556

Globil (절삭공구)

097 208 6113 097 251 6772 024 666 29017

두산발전기

090 210 0626

몰드피아(기계,금형,부품임가공) 038 481 8248

현대사출성형기

090 459 2488

WSI(네트워크 보안 통신)

090 428 3836

베트남코리아판넬

협성자동제어비나

081 620 3196

세평 냉동공조몰

0941 050 800

림비나

090 395 8984

워터존 베트남

라인시스템즈 (스크린인쇄기)

090 487 2274

창성

한비엣 고무로라

028 3512 9422

035 848 3333 024 1389 3579

0210 385 9341

미래글로벌

036 957 2611

청송 (산업용냉동기)

079 320 3838

AMI 계측기

039 787 4765

보국베트남

098 919 9700

씨에스테크 (산업용진공펌프)

090 626 7159

동연엔바텍 (환경)

076 410 0981

보국발전기

098 919 9700

한국타워크레인

090 852 2560

미래공조플랜트 (크린룸설계/시공) 093 671 8193

블루메탈

090 408 1016

한비엣 국제무역

093 340 4388

유일초음파

036 520 4991

비나 냉난방 공조 시스템

024 3555 3646

한성비나

093 602 7796

돼지표본드(실리콘)

097 845 2022

비나 냉난방 부품판매

024 3555 3647

한중비나

JUNA Co., Ltd. (환경플랜트)

097 199 3911

범양크린텍 (냉각탑,공조기)

024 6282 3045

HIAB 광림비나

E&G Tech (발전기)

070 212 0531

서광 (E.V.A.아티론,PE폼)

중앙크레인

084 424 0333

삼덕 KDP (정밀설비 반입,반출) 083 820 4236

VIKO HANOI (안전 환경)

090 287 5682

비나센츄리

098 591 5091

스카이렌탈 (고소장비 렌탈/판매) 094 304 1717

산업폐기물처리회사 (NT)

090 461 3799

MTG판넬생산,창호제작

090 934 0126

신한엘리베이터

024 3555 3851

Korea Polytech (PE파이프) 024 1379 8801/3

코렘데오비나

090 934 0126

신화전선 (베트남)

0241 379 8416

NSC-POSCO STEEL (철근생산) 090 475 4700

VKCompany가정용스크린골프 098 639 8520

씨엔에프비나 (자동제어)

024 3212 3188

LG HI-MACS (인조대리석)

093 393 0999

한신콤프레샤

090 345 1456

수에코 신소재 (SUECO)

097 261 8159

SK판넬

077 314 4093

한스레이저

091 568 8796

아리랑에폭시타일

090 789 0506

SR ENG (환경/건축)

082 670 8422

한국초음파산업

036 633 9222

유진콤푸레샤㈜

098 991 7770

Y&T (데크/전도성타일)

한화 L&C (클린룸)

082 900 7889

이수쿨링테크

039 804 8713

Teratech

0241 395 2047

콤프코리아( (콤푸레샤)

094 6588 823

이더블유이엔지 (알루미늄 표면처리) 096 568 1084

ZETC (클린룸 소모품)

024 3787 6210

CTS (클린룸장비제작)

090 821 2107

제일안전건설자재

091 523 7335

GE TECH VINA (클린룸)

제일판넬

076 911 0245

중부에스컴특수도료

038 867 7700

코리아판넬

090 421 8148

태원솔텍 (화학세척제)

082 903 7143

Chung A Vina (클린룸)

024 6686 3422

Dovile도블레 (화학가교PE)

085 586 5570

DAE DONG (프레스)

090 464 0930

VINA-HVAC (에어컨)

098 591 5091

Vietnam 센츄리 (공조)

097 391 4400

LY BACH (화공약품)

094 982 4989

SHENYANG KOREA

+82 106 511 7616

SHINHAN VINA (도금)

081 976 5991

ES A&C설계건축

097 745 0119

PMS (MRO)

037 226 7700

CORAMDEO

024 3795 7380

KMG (프레스)

038 717 4468

SPENC크린룸

094 190 9000

보성프린텍 비나(DCR-PAD생산) 037 825 7821

090 988 5513

Korea Tech(High capacity water heater)

093 443 7811

코스카 (도장,방수,에폭시)

090 619 0942

DONG-A E&C ENGINEERING & CONSTRUCTION

동아 E&C

097 745 0103 024 3650 3222

코리아테크 (공장.냉방.환기.jet fan) 093 443 7811

093 751 0618

082 999 7467

성도이엔지 비나 090 212 2985 090 456 5916


PAGES

봉제 / 의류 / 섬유 / 인쇄 (Sewing/ clothing/ strand/ printing) 가콤심지(의류부자재)

098 572 9100

쎄인트비나

가네트남딩

093 231 1488

쉰츠비브이티

가르비하

031 398 1199

스냅토이

024 3363 8779

시즈비나

079 534 9616

098 341 5878

신라통상

097 759 1323

경보컬렉션 T&J 가방 경승 글로벌 소스넷

0321 398 6500

신림 베트남

글로벌엠에프지

0320 384 6906

098 457 5119 032 0386 1727 090 221 3464

039 950 4870

유니코 글로벌

024 0376 1628

유윈 베트남

098 933 9471

이탑스 하이테크

093 445 6611

인터로고

093 640 9125

자유통상 제이에이치코스

032 0386 0846 091 324 1600

신성

035 0367 1598

제이엠씨

기도산업

091 327 6583

신원 에벤에셀

098 315 4804

제이펙 트레이딩

093 645 6998

기은무역

091 729 3807

신화 티엔에스

035 0383 5003

제일인터네셔널

032 1394 5588

036 98 04920

씨엔엠비나

024 0353 5000

지지에스

024 3794 0081

아림 하노이

024 3785 6400

케이제이에이치 비나

030 389 0814 091 323 7674

남성비나 다음 앤 정안

077 840 1788

091 435 1545

대양

0350 371 6305

아이마 베트남

024 3769 0058

코나

대양 베트남

024 3787 8751

아이보리

036 361 6675

태경비나

대우어페럴

090 457 7878

약진 베트남

098 206 7242

태평양물산

024 3785 7131

디에치에이 인터네셔널

090 427 5133

에버피아

090 212 4882

텍스마트

091 573 9610

디에프진

093 429 9645

에스앤에스 베트남

032 1398 0597

티제이비 비나

대한잉크

070 530 5376

에스에이브이

032 0371 8301

티티비

021 0396 5598

팍스매뉴팩쳐링

디엠커퍼레이션

0511 369 7640

에스엔에이치비나

091 979 1860

091 237 6340 0240 367 4986 091 321 6863

레오진스

090 220 1735

에스엠케이 인터네셔널

091 321 0650

펄가먼트

미래피버제이에스씨

090 228 5961

에스제이 글로벌

091 224 3636

펜로프

030 362 5526

미시간 하이증

098 206 7242

에스지위카스

024 3736 5587

포마트

0321 383 1866

방림네오텍스

091 423 4722

에이스 가먼트

0210 385 7218

풍신비나

036 384 5187

방선 베트남

091 339 7033

에이스장갑

094 421 4411

풍인무역

091 600 3850

벧엘 인터네셔널

091 330 4843

에이치엔제이

브이제이 원

082 923 2195

에이치와이 캥거루 077 806 7009

피엔지

0320 384 5187

098 206 7242

대승비나

필코비나

0240 386 5145

비나코리아 비비드 워싱

0210 385 8184

036 397 1010 093 700 0901

엘이디비나

0210 397 3555

0320 375 2732

024 3768 8470

한남 INC

0211 359 3035

엠보싸

삼일 하노이비나

090 320 3614

엠에스에이 베트남

성남

081 724 4632

영안모자

서울프린트비나

091 499 8590

영원남딩

성원비나

024 3687 5345

예스비나

031 364 5464

세신 베트남

0210 395 4809

오퍼스 원

0210 385 4005

세아상역

024 3787 7352

우진

세양물산

091 268 9590

0320 375 9128 0350 367 1588

091 824 1055

091 734 8567 090 415 4884

036 351 2769

하이비나

091 325 3870

세영아이엔씨

하늘

036 356 8195

0320 384 3876

비안베트남

세오클로딩

피에스비나

0210 394 2114

기숙사용 가구 침구 생산 판매

090.212.4882 사무용가구 매트리스 침구

한성 하람 한세 한솔셔츠

096 715 1163 024 2220 9200 016 328 6727

Happy peace co.ltd(주문생산 전문) 079 513 7953

은선자수

096 750 8080


제조업 (the Manufacturing industry) NODA Vietnam(부식금형,목금형) 0987 863 026

제조 판매

024 3555 1920

가방자재

비나우성

091 320 7585

비나파이오니어

090 323 3000

비나파이프

091 534 8380

(중국) 86 185 0166 2117

가바시

098 303 3285

거산비나

0240 366 1547

건가드금고

098 892 2465

비나한국 메티컬

090 340 9583

경선산업

091 334 0693

BHFLEX 비나

096 502 6040

골드생수

091 345 8282

비코솔류션

금강에너텍

078 734 6106

미원베트남

금호타이어

024 3787 8566

비엣슈어스타

077 558 1976 024 3768 0216/9 024 3758 0519

기성테크

097 869 5388

비담코대우자동차

024 3861 1753/5

킴단라텍스

083 399 6690

롯데코랄리스

024 3771 3440/3

네트워크케이블

090 489 2148

삼광에어텍

넥스플러스

090 598 7429

삼성공업

노루난파오 페인트

090 669 1450

HIBV

뉴그린월드

093 393 7260 090 455 6761 024 3201 3888

024 2221 3021

World Power

094 478 1713

다산

091 491 3262

삼손에폭시

091 460 1155

다원전자

033 392 4810

SAEJONG VINA

097 888 6281

대림화학

096 383 6416

삼원산업

090 408 2100

대성금속

093 495 7544

삼풍이녹스

094 720 1304

대한미싱

091 277 4293

삼흥

동국베트남

081 278 4880

현대중공업

동방스틸

093 329 3579

서광비나

090 988 5513

동일벨트

093 758 7101

서륭상사

036 206 2222

두산발전기

090 843 0716

서울프린트

091 809 6223

두산중공업

090 341 8711

선진비나

090 487 1588

두산비나 하이퐁

090 426 6797

성신비나

098 393 5122

듀어링베트남

090 429 7168

성일이엔씨

093 381 2077

DNF스틸

093 386 7298

세원이씨에스비나

094 536 3802

디케이비나모터

098 289 4281

세화반도비나

078 449 7255

Ni Vina

038 313 1048

송한

091 322 8431

수미비나

093 429 4399

대우버스영업본부

024 3768 9097~8

093 667 3325 024 3883 3649/51

대우하넬코퍼레이션

024 3831 5171

슈람 에스에스씨피

016 241 1111

대하비지니스센터

024 3834 5837

신라비나

091 326 9859

매트피아 메콩자동차

090 332 7925 024 2968 9834

신오텍 신일토디맥스

085 583 3331 024 3877 1105

몰드피아 벽진

038 481 8248

신한비나

081 976 5991

미소화장품

038 783 2222

썬가드베트남

097 309 8274

미원 베트남

024 3768 0221

3H 비나콤

베트남 대우버스

024 3768 9100

씨멕스

091 399 1865 024 3831 4123

포스코강철

090 475 4700

N.I. VINA.Co.Ltd

097 258 6464

Lee art 쥬어리

094 972 4322

CS Tech

079 320 3838

비나국제

024 3764 4608

CY Tech(부식칼,조각칼제조업체) 0241 3848 006

비나금강 CEN텍

024 3525 0957

SM tech

TPG Vina 수출용습기제거제

트라비스 엘리베이터(제죠)

024 3201 3888 098 152 0904


PAGES

BAC NINH 지역 0222 CMS 비나

024 3525 1060

CJ비나 흥옌

033 682 9340

오일코리아(윤활유)

070 546 9875

아리랑 HK

090 789 0506

아성비나

090 932 4994

야마가타 베트남

024 3525 1266

에넥스

024 6287 3855

에듀퍼즐

098 242 0558

SK 이노베이션

090 222 6051

NTS 비나 영화

090 477 4500 024 3795 7380

미래건설 0222 3875 166 신한은행

0222 6255 800

한유안(우레탄폼,방수및단열) 098 677 1004 돈쿡 박닌점

034 7211 444

HUNG YEN 지역 0221 EPGA Vietnam 논스톱 익스프레스

3935 300

금한베트남

394 9808

동도플라자호텔

097 286 7013

드림호텔

097 156 5565

AS세무회계법인

090 700 8880

도루코비나

The Bar Black 고맛집 K-Boss-hotel Bac Ninh

037 273 6969 035 590 9400 091 590 2552

동양이엔지

374 2511

미림유통

398 6495

비안어페럴㈜

385 0075

다정식당 두꺼비분식 대진비나

금호세라믹스 393 5300

0222 3813 634 038 687 1864 0240 714 210/1

비콤

0222 3896 288 078 828 4444

수미비나(퀼팅전문)

093 429 4399

에이스비나프린터

094 922 6105

091 362 5477

우진플라임

085 476 3318

유니콘미싱

024 3835 7436

유진콤프레샤

098 922 1010

두성모타 0222 372 0364

칠성지수㈜

율산

033 903 9393 032 714 1363

디맥스 하노이 0222 3848 520~1 리더케미칼(사출용 레진) 090 343 9318

태양비나주식회사

이렌텍 인텍가구

024 3655 7670

일동비나

098 866 4443

제일안전

091 523 7335

오뚜기 GS 필터

유원 VN(패딩, 퀄트)

한성하람

096 715 1163

GLOBAL SOURCENET CO.,LTD INA VINA

093 898 0703 093 437 8997

BAC NINH 호텔 (진수성찬)

037 784 2900

MRAE(미래) FBER VN CO.,LTD

091 219 0810 090 451 8148

코리아폴리텍

090 341 0390

키친비나

024 3252 1684

팔도비나

036 524 0185 024 3771 3208

풍천비나

039 593 2298

P&Q 비나

084 534 3490

한신비나

090 489 1991

한진케미컬

098 762 5816

현대KPI 특장차

037 833 0709

현대성형기

090 459 2488

화이트베어

096 224 8616

삼성공업베트남 삼인비나(도금) 스크린골프(제우스) 자보아호텔

0222 3743 186 034 354 7377 034 862 2205 090 774 5888

준 (크린룸소모품) 초심 창성비나(공조설비) 콤프코리아

090 626 7159 098 934 3360 090 3893 579 094 658 8823

398 0292 097 512 2779

091 275 5554 094 810 8558

024 3861 3310

396 7515 940 215/6

파라다이스(노래방)

박가네 박닌 강남호텔

코리아판넬

POSCO

비나팍스코리아 0222 372 0707 박닌제일부동산 091 545 2595

396 7839 093 453 9643

용성도어

사랑방 돈꼬레양꼬치

358 7556

비코와이어(에나멜동선)

091 968 4285

칠성자수

394 9827

098 638 8973

금호세라믹스

오토콘비나

제너럴모터스

096 837 4286

광진 베트남

KPI(특장차 전문) VINA PIONEER(폴리백) World Power

398 6500 396 7493/4 394 5968 397 4170/1 396 7190/2 094 478 1713

한림금형 0222 3737 268 Gia Bao (자보아) Business Hotel 090 688 8288 진옥곱창 034 496 0327

박장코리아(봉제GARIVIENTT)

KMG금속가공업체

038 717 4468

C&M VINA

353 5000

International Hotel

091 691 1004

SHIN SUNG VINA(핸드폰 부품)

352 3041

PMS (MRO)

0222 3632 138

사랑가라오케

097 980 9268

산업용윤활유

0222 654 7110

BAC GIANG 지역 0204

SEIN BLUETEC(세인블루텍

355 7631

366 1545-6


HAI DUONG 지역 0220 하이증소반식당

096 429 6359

미시간 하이즈엉(약진통상)

388 8977 383 2364/7

삼일하노이비나

HA NAM 지역 0226

VINH PHUC 지역 0211 금남프린트 나노테크(절삭공구) 대우버스

359 7733

다연비쥬

358 7555

0211 371 6200

비나패션

358 7047

372 1335/7

샤인마트

358 3177

썬레이블

093 6919 166

대우어패럴베트남

384 7295

L ONE

358 2079

의류복장이색,오염수선업체

035 456 5896

대영

389 9547

연합비나

384 6465

비나금영

372 0711

유미무역

358 3801

하이즈엉 서울식당

3838 885

하이즈엉 미가식당

096 810 2897

SSV

371 8301

하이즈엉 한인교회

093 666 2586

K-MART 하이즈엉점 VFC (몰탈,레미콘,콘크리트)

368 0599 0220 3881 412

VIET TRI 지역 0210 미원베트남(공장)

384 8717/9

빈푹플라스틱

386 2675

방림네오텍스

391 1952

방림유창베트남주식회사

384 4138

VPP CHEMICAL

386 2675

성은인터내셔널

397 0935

세신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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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 은행 하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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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업 Believezone 091 692 5168 Poly Ethylene BELKA Haiphong 091 918 0301 벽지 Bluecom Vina 093 682 2928 (블루투스/진동모터/TV용 SPK Bluemetals 090 408 1016 공구/철강 유통 Chyungyang Vina 094 562 9156 참기름 094 263 6369 전선용 절연제 C-MAT Daehyun Vietnam 098 346 2994 (031 359 4093/4 (인쇄)

Dongbu Vietnam Steel 096 697 7912 선철 Dongjin Techwin Vietnam 037 275 5362 가전제품 Dong Nam Petrovina 090 217 5287 전기절연류 Doosan Vietnam Haiphong 090 426 6797 (031 371 2711(가공/제관제작) Felix Metal Tech 031 369 2194 플렌지 단조, 가공 G & C Trading 077 970 2560 생선류 무역 GG Vietnam 090 208 0203 봉제의류 Hanmi Flexible Vina 077 230 1602 가전제품 Human & Tree 098 242 0558 원목교구 JHCOS Vietnam 091 455 0409 봉제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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