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VietNam 2019 Vol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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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Good Vietnam Vol. 12. 2019.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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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Good Vietnam

Vol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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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개최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 반도에

가공 및 포장 산업 주요 이벤트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

7 군, 호치민 시, 베트남

2020 PROPAK VIETNAM행사의 뛰어난 통계? 전시장의 면적 개의 회사 참가 개국 개의 국제 파빌리온

2020 Propak Vietnam 행사는 3 월 24 일 부터 26 일까지 호치민 시의 7 구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 (SECC)에서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라벨링 포장 인쇄 및 전환에 관한 'Printech VietNam' 전시회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식품, 음료, 의약품 및 화장품 분야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링 커뮤니티를 위한 포괄적인 포럼이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 차이나 반도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협력을 개발할 수있는 기회이다.

명의 관객 참가

개최

가공 및 포장 산업의 비즈니스 개발 기회 온라인 등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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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Good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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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과 평론, 탄생과 존재의 자리인 집 그리고 어머니

40

Mydinh Report (14)

46

한인거주지, 대우호텔부터 미딩송다까지

60

포토에세이

72

표지이야기 Vo Ta 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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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Good Company 74

최신유통트랜드

75

연합뉴스

84

쿠팡이야기

88

햄버거 1만원 시대

90

맥도날드 이야기

92

빼빼로 가격 거품?

94

과즙 100% 주스 진짜 100% 일까

96

벼랑 몰린 면세점

98

기업 냄새 풀풀 나서 싫데이

100

데이 마케팅? 상술의 시대는 갔다

102

152억원 투입 코리아세일 왜 축제가 되지 못했을까

104

배민 요기요의 함정

106

1000만명 언어, 구글 유혹하다

108

플랫폼에 협력할 것인가 파괴할 것인가

110

펫푸드, 미래 먹거리 맞나

112

기업 절반 이상, 밀레니얼세대 어려워

114

넷플릭스 잡겠다는 웨이브 한달 써보니…

116

은퇴는 불확실성과의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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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Good Life 118

그리스여행 첫번째 이야기

122

2019년 가을 겨울 패션트렌드

126

2019년 가을 겨울 유행 가방

128

요즘 뜨는 광고

122

베트남에서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소녀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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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Good Essay

130

코참 소식

132 업계 소식 134

한국문화원 소식

138

중소기업 에세이

142

코윈 소식

146

학원 에세이

150

반려견 에세이

152

법무 에세이

154

세무에세이

156

Z세대 이야기

Good Vietnam (Vol.12) Công ty TNHH MTV Nhà Xuất bản Thế Giới 46 Trần Hưng Đạo, Hoàn Kiếm, Hà Nội Tel: 024.3825.3841 Fax: 024.3826.9578 Email: thegioi@hn.vnn.vn Web: www.thegioipublishers.com.vn Chịu tránh nhiệm Xuất bản Trần Đoàn Lâm Biên tập Bùi Thế Khoa 32

Liên kết xuất bản: Công ty TNHH BLIV VIỆT NAM BT1-D40, Splendora, Bắc An Khánh, Hoài Đức, Hà Nội. Tel: 024 6293 2122 Email: goodvietnam2013@gmail.com In tại Công ty TNHH in ấn Đa Sắc Tổ dân phố số 7, Phường Xuân Phương, Quận Nam Từ Liêm,TP Hà Nội

Giấy xác nhận ĐKKHXB Số 1488-2019/CXBIPH/13-84/ThG Quyết định Xuất bản Số: 1159/QĐ-ThG Ngày: 28/11/2019 Mã ISBN: 978-604-77-6273-6 In xong và nộp lưu chiểu tháng 12 năm 2019 Ấn phẩm không bán In 3.000 Bản Khổ: 17 x 24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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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글│김승봉 (시인│문학 평론가)

탄생과 존재의 자리인 집 그리고 어머니 ― 이은규의 「애콩」

어느 마을에선 완두콩을 애콩이라 부른다 덜 여문 것들에게선 왜 날 비린내가 나는지 푸른 날 비린내가 나는 이름, 애콩 생의 우기(雨期)를 건너다 눅눅해져 애를 태우는 것들 엄마는 왜 이 밤에 콩을 까실까, 콩을 불고 안 켜고 꼬투리를 세워 깍지를 열었는지 텅 빈 시간 몇 알 후둑, 후두둑 그릇 위로 떨어지는 소리 들린다 잠시 한숨을 고르고 알맹이들을 한쪽으로 쓸어 모으는 손길 알맹이라 착각하고 싶은 둥근 시간들이 꼬투리라는 최초의 집을 떠나면 차오른 허공을 바라보며 허부렁해질 저 꼬투리 열린 방문 사이로 말없이 묻는다 엄마는 왜 이 밤에 콩을 까, 콩을 문틈의 빛줄기 너머로 말없이 들린다 잠이 안 와서, 잠이 철없는 애콩이 꼬투리 잡힐 과오들을 푸르름이라 착각하며 날 비린내의 몸을 말아 둥글게 누워 있다 최초의 몸이면서 집인 꽁꼬투리 덜 여문 날들을 다독이느라 푸른 물이 들었을 손 그 손이 인기척도 없이 방문을 닫는다 집은 아직 따뜻하다 나는 닫힌다, 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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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체들에게는 저마다 탄생의 자리와 존재의 공간이 있다. 그 자리는 분명 아픔과 희생과 고통의 자리였을 터이지만, 그 생명체 스스로는 그러한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하 고, 마치 버려야 할 껍질처럼 무가치한 것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 하나의 생명이 태어나 자라며 존재의 의미를 얻게 되기까지 그 자리는 늘 소중하며, 언제나 따뜻함을 품고 있는 보호막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모든 생명 에게 존재를 가능케 하는‘집’이기 때문이다. 화자는 8개의 연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을 통하여, 독백처럼 들리기도 하는 작고 나직한 목소리로, 먼 옛날의 시간 속에서 희생과 수고, 말없는 인내로 점철되어 있는 애틋한 어머 니의 사랑을 끌어올리고 있다. 화자는‘애콩’이라고도 불리는‘완두콩’의 이야기를 통해 서 실은 자신의 이야기, 바로 우리네 인간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화자는 자신의 속내를 완전히 숨긴 채 한낱 작은 사물에 지나지 않는 완두콩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짧은 하나의 문장을 통해 화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완두콩의 다 른 이름인‘애콩’이라는 낱말을 통해서 아직은 작고 여린,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생명체 에 대한 세심한 주의(注意)를 환기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완두콩이라는 익숙하고 평범 한 곡물의 이야기가 아닌, 어떤 특정한 세계에서는 다른 이름,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 는‘애콩’이라는 특수한 사물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후에 전개되는 화자의 이야기는 완두콩이라는 보편적인 사물에 관한 것이 아니라,‘애콩’이라는 특수한 사물에 관한 것임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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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두 번째 연에서부터 화자는 바로 그 애콩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한다. 이 연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이미지는 후각적인 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날 비린내’가 바로 그것이다. 덜 여문 콩에서 나는 냄새, 그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 해서 화자는 그 색을 푸른색으로 덧칠한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화자는‘생의 우기(雨期)를 건너다 눅눅해져 애를 태우는 것들’이 라고 설명한다. 이쯤 해서 화자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단순히 식물로서의‘애콩’이 아니라, 그 이상의 무엇이라는 것을 넌지시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곧바로 이어지는 세 번째 연에서 화자는 드디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주심 소재인‘엄마’를 등장시킨다. 앞 연에서 말한‘생의 우기 (雨期)를 건너다 눅눅해져 애를 태우는 것들’은 기실‘엄마’와 관련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화자는 오랜 옛날, 어딘가에 자신을 몰 래 숨긴 채 작은 목소리로 묻는다. 엄마가 밤에 불도 안 켜고 콩을 까는 이유가 궁금한 것이다. 어머니의 콩을 까는 행위가 어린 화 자에게는 이해될 수 없는 것이었으리라. 어둠 속에서 콩을 까는 엄마의 그 행위는 고된 삶 속에서 계속되고 있는 노동의 연장일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훨씬 더 어렵고 고귀한, 생명을 낳아 기르는 행위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어린 화자는 엄마가 어둠 속에서 콩 을 까는 이유가 궁금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네 번째 연에서, 화자는 콩을 까고 있는 엄마의 행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엄마의 행동을 자세히 볼 수 없는 화자는 청각과 상상을 통하여 묘사할 수밖에 없다. 그릇 위로 떨어지는 콩알의 소리를 들으면서 화자는 그 사건 속에서‘텅 빈 시간’을 발견한다. 한 알의 콩알이 그릇에 떨어지기까지 진지하게 진행되었을 엄마의 행동을 화자는 놓치지 않는다. 화자는 섬세하고 예민한 감각으로‘한숨을 고르고’나서야‘알맹이들을 쓸어 모으는’엄마의‘손길’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다섯 번째 연에서는, 알맹이와 꼬투리의 분리 상태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운명인 것처럼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었던‘알맹이’와‘꼬투리’, 그 둘의 분리(分離)는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화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 러한 자연의 법칙을 거부해서라도 둘 사이의 일치를 유지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분리될 수밖에 없는 둘 사이에 너무나도 넓 게 벌어져버린 것처럼 보이는 정서적 공간이다. 원래 알맹이를 담아 키우던 꼬투리의 존재는 알맹이의 떠남으로 인하여‘허부랭해지 고 말 것’이라는 사실이, 화자의 마음을 착잡하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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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7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서일농원에서 직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숙성되는 메주를 살펴보고 있다. (안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6연에서 다시 화자는 말없이 묻는다. 3연에서 물었던 질문을 이제는 자신을 향하여 말없이 묻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자신이 물었던 그 물음에 대한 답이 들려온다.‘잠이 안 와서’밤에 콩을 깐다는 엄마의 대답은 심각하게 고 민하며 품고 있는 화자의 물음과 비하면 너무나도 시시해보이기만 하다. 생명을 낳아 키우는 귀중한 존재의 집인 엄 마라는 자리는 스스로 공덕을 뽐내거나 자신의 수고를 알아달라고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사실을,‘잠이 안 와서’ 라는 짧은 엄마의 말을 인용해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화자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다. 7연에서 말하고 있는‘철없는 애콩’은 다름 아닌 화자 자신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 저지른 실수와 잘못들을 스스로‘푸르름’즉 철 없던 시절의 치기(稚氣)로 착각 하며, 여전히‘날 비린내 나는’자신의 몸을 말아 둥글게 누워 있는, 철없는 자신의 모습을 드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 연에서, 화자는‘애콩’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네 인생의 이야기를 정리하고자 한다. 원래 콩꼬투리는 하나였 다. 그러므로 꼬투리는 콩의 최초의 몸이며, 동시에 콩을 낳아 기르는 집이기도 하다. 스스로 알맹이로 자랄 수 없음 은 너무나도 자명한 일이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뽐내며 소중한 가치들을 외면하며 살아가는가? 원래 하나로서 한 인간의 최 초의 몸인 어머니, 고귀한 생명을 낳아 키우는 집이기도 하였을 어머니….‘덜 여문 날들을 다독이느라 푸른 물이 들 었을 손’이 없었다면 우리들 삶은 어디서 비롯하며, 어떻게 자랄 수 있었겠는가? ‘푸른 물이 들었을 손’으로 말없이 방문을 닫는, 그 고귀한 희생으로 인하여‘집은 아직 따뜻한 것’이다. 겨울의 바람은 늘 차갑다. 그러나 그보다 더 차가운 것은 은혜를 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배신행위일 것이다. 어 머니의 사랑마저도 배반하는 삭막한 사회 속에서, 자신을 낳고 키워낸 어머니라는 소중한 집, 그 은혜와 사랑을 한 번쯤 기억하며 살아간다면, 세상의 바람이 아무리 차가와도 우리가 머물 수 있는 따뜻한 삶의 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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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당사 유튜브와 같이 일 하실 분은 연락주세요. 제작, 기자, 아나운스( 정규직, 임시직, 아르바이트) 윤 하 0906 082 699 카톡 yoonha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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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잡지 사이즈 변경과 광고비 인하 책 사이즈는 기존의 80%, 광고비는 기존의 50% 최근 정보 소비패턴의 급변으로 잡지<좋은베트남>도 불가피한 변화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잡 지에 대한 고객의 부담은 줄이고 유튜브를 실현하여 고객의 소비성향에 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잡지는 사이즈를 줄여 작고 가볍게 가면서 광고비는 기존의 50%로 책정했습니다. 잡지의 컨텐 츠도 <생활문화>에서 <생활정보>로 교민의 생활과 사업에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2019년 11월 잡지<좋은베트남> 편집장 윤 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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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글│윤 하

Mydinh Report (14)

미딩 상권에 새로운 변화가 오고 있다 2006년-2012년 초창기 2013년-2019년 성장기 2020년 새로운 변화

지난 11월 미딩상권(이글의 미딩상권은 미딩 송다권을 지칭함))은 조용했 다. 겉으로 보기에는 변화가 없었다. 신규로 문을 여는 집이 없었다. 업 종을 바꾸어 리모델링한 가게도 없었다. 오랫동안 실내 공사를 하던 토 정삼계탕이 새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고 케이마켓 일부를 줄인 자리에 명 성부동산이 들어섰고 메찌 대로변에 한 가게가 입점 공사를 할 뿐이었다. 미딩 상권은 지난 3년 동안 신규진입과 업종 변경이 매달 5-6건이 이루 어 졌다. 미딩 상권은 하노이 한인상권 중 단연 A 상권이다 생동감 넘치 던 상권이 조용해 것은 이제 새로운 변화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딩상 권에도 보이지 않는 변화가 오고 있다. 상권에 대한 새로운 모색의 시간 이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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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2012년 초창기 미딩상권 미딩상권에 한인들이 오기 시작한 초창기는 2006년부터 2012년 까지다. 이 기간 중에 경남빌딩의 공사와 완공(2012년)이 있었고 박린 삼성전자 (2009년)가 가동을 시작했다. 한인인구 폭발이 점쳐지던 시기다. 당시 하 노이 한인은 12,000명으로 추정된다. 2013년부터 2019년 까지가 미딩 상권의 성장기다. 이 시기에 한인인구가 5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중 미딩상권은 몸살을 앓았다. 50개 미만의 가게가 200개 이상으로 늘어났으니 매달 공사판이었다. 미딩상권의 월세 는 2-3배로 인상되고 현지인 인건비도 치솟았다. 2019년 현재 4층 빌라 1 체가 월 5천불에 이른다. 비현실적인 호가가 현실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이 상한 상권이 미딩 상권이다. 그래도 자영업들이 미딩상권을 찾고, 미딩상권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은 기술 과 자금 그리고 브랜드의 취약성때문이다. 로컬지역에 한인 가게를 할 경 우 외관과 이미지가 중요하다. 기업형으로 보이게 차려야 한다. 규모와 인 테리어, 브랜드가 글로벌하게 보여야 한다. 로컬지역에서 성공할려면 고객타켓과 컨셉도 차별화 되어야 한다. 차별화 된 컨셉으로 선전하는 업체는 빈그룹 백화점에 입점한 두끼떡뽁이다. 분 식을 승화시켜 백화점에서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타켓과 메뉴 구성과 현 지 문화 이해가 탁월한 곳이다. 보수적인 현지 고객들은‘삐까번쩍’하지 않으면 외면한다. 실제로 베트남 식당도 글로벌한 이미지와 호텔급 식당에는 고객이 넘친다. 진출 한인들이 브랜드도, 자금력도 없이 열정만으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미딩 상권으로 모이는 것이다. 미딩에 자리가 없으니 대안지역으로 눈을 돌린 것도 지난 3년 사이의 일이다.

Dec. 2019 / 41


Good Story 글│윤 하

2013년-2019년 성장기 미딩상권의 첫 대안 지역은 골든팔레스다. 미딩상권과 대로 하나 떨어져 있는 골든팔레스는 2015년 오픈했다. 결과적으로 미딩상권의 대안으로 약하다는 평이다. 대로 하나 사이인데 미딩상권의 활성화로 한인 동선에서 소외된 것이 다. 게다가 골든팔레스 상가는 1층에 몇 개의 가게 외에는 지하에 있어 소외를 가중시키고 있다. 월세도 싸지 않다고 한다. 야심차게 오픈했던 추어탕, 뷔페, 닭요리 가게들이 1년 안에 문을 닫았다. 다음으로 경남빌딩를 중심에 두고 미딩상권 반대 쪽에 남쭝엔(Nam Trung Yen) 빌라 단지에 한인 가게들이 입주했다. 3년 전의 일이다. 현재 가장 오래 된 가게는 하노이떡카페다. 공안조합 빌라로 알려진 이곳은 한인가게 입주와 동시에 유흥노래방도 같이 들어섰다. 이 분위기가 이곳 상권의 발목을 잡고 있다. 유흥주점이 18개까지 입점했다. 이들은 낮에 문을 닫고 밤에 문을 여는 데, 이들로 인해 낮에 가보면 폐점한 거리를 걷는 느낌이 들고 밤에는 으시시 하다. 지난 3년 사이 여러 한인가게(특히 식당)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문을 닫 았다. 경남빌딩에서 도보로 이동하기에도 애매한 곳이다. 내년에 인근 대형 아 파트에 입주가 시작되니 기대해 보고 있다.

미딩상권의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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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merald

딩톤골목 뒤쪽 공터에 '파이브스타' 라는 빌라가 들어서서 이곳 역시 3년 전부 터 한인 가게가 입주 했는데 한인동선으로 볼 때 아직이다. 그 앞에 완공된 더 에머럴드 아파트의 입주(2019년 10월)가 시작되었으니 작은 기대를 하고 있다. 더 에머럴드 내부와 인근에도 작은 상권이 조성될 모양인데 파이브스타 단지 는 이래저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잠시 화제를 고국으로 돌려 보자. 한국외식산업연구원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외식산업의 폐업률은 도소매업 중 최고 수준이면서, 전 산 업 평균치(13.2%)와 비교해 2배 가량이나 높은 23.8%였다. 또, 한국외식업중 앙회가 2017~18년 조사한 결과, 1차 조사 당시 영업 중이던 400개 업체의 31.3%가 2차 조사 때는 폐업 상태였다. 이렇듯 '밥장사' 는 결코 쉽지 않다.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외식업은 식자재, 부 동산, 인력 등등 모든 부분에서 '외부 요소' 에 직격탄을 받기 십상이다. 1~2인 가구와 중장년층 증가와 같은 소비계층의 변화, 늘어나고 있는 인건비와 부동 산비 역시 외식창업의 성공을 어렵게 하는 '위험 요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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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Tri

또 한 곳은 미딩상권의 부록 같은 딩톤골목인데 이곳은 가게평수가 너무 좁 고 자리도 없다. 미딩이 개발될 초창기(2013년)에 이곳을 주시하라고 잡지에 기고한 적이 있었다. 미딩송다의 이면으로 가성비가 높은 곳이기 때문이다. 지 금은 임대비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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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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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m Hung Kea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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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딩상권의 새로운 변화 요즘 고국에서는 중장년층들이 3가지를 안한다고 한다. 카페, 치킨집, 식당이다. 이들 중 눈을 돌려 베트남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서도 초보자는 100전 100패다. 게다가 모바일 시대의 변화 광풍이 외식업에도 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외식 및 유통 시장에는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시장이 모바일 마켓 과 SNS를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고, 키오스크, O2O 주문 서비스 등 비대면 서비 스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제 베트남도 배달을 통해 치킨, 피자뿐 만 아니라, 다양한 한식과 유명한 맛집의 음식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매력 없고 천 편일률적인 오프라인 매장에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트렌디하게 꾸며진 매 장에는 줄을 선다. 중심상권보다는 골목상권이 사랑을 받고 있다. 좋은 상권에 대한 기준도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소위 '목이 좋은 곳' 으로 대 표되던 좋은 매장의 입지라도 더 이상 100% 성공을 보장하기 어려워졌다. 기존 의 상권 분석 이론들이 힘을 잃고 있다. 서울의 경우 소위 A급 중심상권이라는 곳에 '임대' 현수막들이 늘어가고, 그만큼 공실률도 증가하고 있다. 세상이 빠르 게 바뀌면서 전통적인 상권분석 방법은 점점 힘을 잃고 있다. 이제 새로운 기준 이 필요하다. 변화된 시각이 필요하고,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유동인구가 많고, 대로변에 있는 코너 자리, 정류장이 앞에 있고, 신호등도 있 다." 과거에는 여기다가 중심상권이기까지 하면 금상첨화였다. 나무랄 곳이 없 는 최고의 입지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공식이 무너지고 있다. 물론 편의점, 휴대폰 판매매장, 카페와 같이 유동인구가 곧 매출로 직결되는 업종에는 아직 도 충분히 매력적인 입지다. 반면 일반적인 외식업의 경우 답이 좀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 변수 하나가 더 해진다. 바로 '리뷰' 가 그것이다. 블로그나 SNS, 지도 플랫폼 등을 통한 기존 방 문자들의 리뷰는 점포의 입지에 더해지는 중요한 변수이다. 다소 입지가 떨어 지더라도 좋은 리뷰가 많은 매장은 매출이 점점 증가한다. 그러나 리뷰가 없거 나 부정적 리뷰가 많은 매장은 그 존립 자체가 흔들리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온 라인 상에 더해지는 점포의 새로운 입지기준 이다. 이러한 현상이 하노이 시장 에도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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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www.yesg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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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일 현재 하노이 미딩 송다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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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최근에 베트남 입국한 분들을 위해 하노이 한인 거주사를 다시 연재합니다. 글│윤 하

대우호텔에서 미딩송다까지 1992년-2019년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미딩 송다까지 걸어본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대우호텔을 떠나 미딩 송다 까지 작정하고 걸으면 1시간이 더 걸린다. 걷는 동안 응엔 티 딩 거리, 전지흥 거리, 팜흥 거리, 멧찌 거리를 접하게 된다. 이 거리에 25년의 한인사가 스며있다. 하노이로 이주 한 한인들의 희 노애락이 이 거리에 먼 기억으로 점철되어 있다. 1992년 한베 수교 이후, 초기 정부 관계자와 상사 주재원들은 베트남 정부 측에서 내 준 영빈 관과 호 떠이 근처 탕 러이 호텔과 구 시가지 소피스텔 메트로폴호텔에서 업무를 보거나 체류했 다. 한국대사관은 현재 한국문화원이 있는 Nguyen du거리에 있었고 한국식당 1호 코리아나도 구 도심가 Cho Hom인근에 있었다. 당시 모든 거리의 색은 흑백이었고 도로에는 이따금 차가 다니고 대부분의 교통수단은 자전거 였다. 노이바이 공항은 지금의 신청사 옆 작은 건물로 시골버스정류장 같았다. 지금의 탕롱대교 가 없어 호안끼엄 북부 비좁은 2차선 비포장 도로를 타고 하노이시로 들어왔었다. 하노이시는 구 도심인 호안끼엠 외는 인적이 드물었던 시절이었다. 하노이대우호텔은 1996년 개점해서 2012년 3월 현지 국영기업인 하넬에 매각되었다. 하넬의 호텔 인수에는 국영 석유가스공사(페트로베트남) 산하 금융계열사인 PVFC등 20여개 현지 기 업ㆍ기관도 참여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호텔은 당초 롯데그룹에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던 하넬이 방침을 번 복하면서 롯데 측 계획이 무산되기도 했다. 롯데는 호텔 맞은편에 짓고 있는 65층짜리 대규모 주상복합 '롯데센터 하노이'를 2014년에 완공해서 대우호텔을 내려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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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 이후, 시푸차로, 중화로 2000년 초 부터 주재원들이 대우호텔과 대우호텔 아파트를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했 다. 당시 주재원들에게 시푸차 빌라 단지는 전원주택 같은 환상과 자녀들의 학교가 인 접해 있고 임대비도 가격 대비 넓어 선호의 대상이었다. 중화단지는 아파트가 한동, 한동 올라가고 있었는데 대우호텔에서 중화로 가는 전지 흥 거리는 당시 2차선이었고 거의 차가 다니지 않았다. 밤에는 암흑천지였다. 소기업 과 자영업자들이 오기 시작한 것이 이 무렵이다. 1998년 한국의 IMF 사태 5년 이후 다. 이들은 비싼 대우아파트(2,000불) 보다는 300-600불 월세를 지불하고 중화아 파트에 거주하기 시작했다. 당시 하노이는 임시체류의 시절이었다. 베트남 시장은 너무 열악했고 조악했다. 한국 에서 가지고 온 아이템들은 베트남 시장에 시기상조였다. 베트남 시장에는 브랜드와 서비스 마인드가 아직은 부재했던 시절이었다. 2004년 부터 한인상가가 하나씩 문을 열었다. 최초 한인슈퍼 서울식품, 이어 에이스 마트, 식당 다정, 대장금, 카페 하노이안, PC방, 미니호텔, 여행사, 마사지숍 등이 뒤 따라 문을 열었다. 2006년 부터는 자고 나면 사무실이, 식당이 호텔이 우후죽순 처럼 생겨났다. 중화단 지와 인접한 중낑, 중화 거리에도 한인가게가 늘어갔다. 2008년 무렵에 중화단지는 한인거주지의 정점을 이루며 한인 동종업종들은 포화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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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베트남 하노이 남서쪽 일대에 대규모 신도시 건설이 진행중이다. 사진은 베트남 하노이 지도.

2006년 이후 미딩의 존재 알아 인적 드문 미딩에 한인들이 오기 시작한 해는 2006년이었다. 2006년 부터 하노이온라인 부동산, 황휘부 동산, 굿모닝식당에 이어 2008년, K 마트, 춘천닭갈비. 푸줏간, 고향집, 바보돈까스, 등촌칼국수 등이 문 을 열었고 미딩 매너와 미딩 송다 아파트에 한인입주가 시작되었다.

2010년 이후 다지역으로 거주 분포 2010년은 하노이 시가 베트남의 수도가 된 지 1,000년 되는 해였다. 한 해 내내 거리에는 오색찬란 현수 막과 깃발과 꽃들이 도시를 물들였다. 참빛그룹의 하노이그랜드 프라자가 천 년 도시의 기념으로 완공되 기도 했다. 한 해전 2009년도에는 박린성 엔퐁공단에 삼성전자가 가동을 시작하여 베트남 경제는 물론 하노이 한인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기 시작했다. 2007년 경남랜드마크 72 착공이 미딩의 상권을 키운다. 중화에 있던 하청 건설사들이 조금씩 미딩으로 몰려왔다. 2008년은 세계적 외환위기로 하노이 남부 신도시에 세워지던 대단위 아파트 공사에 먹구름이 뒤덮이기 시작한 해다. 베트남 경제 위기론이 떠돌던 때였다. 한국의 건설경기도 바닥을 헤매던 때였다. 경남랜드마크 72 건설은 당시 한국과 베트남 경제 불황의 돌파구로 상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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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딩 송다 초기 2006년 경 이름도 생소한 미딩 송다( My Dinh Song Da)에 작은 단지가 건설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 다. 당시 한인거주지인 중화단지에서 멀지 않았지만 굳이 관심을 가지는 한인들은 없었다. 주변 인프라 도 없이 들판 한 가운데 세워진 단지를 이방인들은 낯설어 했다. 2007년 굿모닝식당이 최초로 식당을 오픈하면서 몇몇 자영업자들과 부동산 관계자들이 거리에 보였다. 2008년 K 마트가 들어섰을 때에도 거리는 한산했다. 그 무렵 오픈한 식당은 등촌칼국수, 춘천닭갈비로 기억된다. 경남빌딩의 공사가 시작되고 푸줏간, 고향집, 바보돈까스 등의 식당이 들어섰다. 미딩 송다 단지: Me Tri, My Dinh 1, Nam Tu Liem, Ha Noi 는 베트남 송다그룹(관리회사는 Sudico)이 2002년에 개발을 시작하여 2009년에 미딩 송다 아파트와 빌라를 완공했다. 전체 대지(토지면 적: 368.600 m2) 중 일부(44,824 m2)는 베트남 Bitexco그룹에 팔았는데 Bitexco그룹이 완공한(2004 년-2007년) 아파트와 상가가 The Manor다. 같은 단지 내 후발로 개발에 나선 Bitexco그룹의 The Manor 아파트와 상가( 토지면적: 44,824 m2 / 건 설면적: 128,000 m2 (449 개 아파트 + 55 villas)는 고급자재로 공을 들여 당시 베트남 상류층에 큰 화 제를 모았다. 실제로 The Manor 아파트는 베트남 최상류층이 거주하거나 소유하고 있다. 지금도 The Manor 주차장에 가 보면 명차가 즐비하다. The Manor 단지의 The Garden 백화점 건물도 완공 초기에 눈길을 끌었다. 이 건물에는 백화점, 원룸, 사무실, 휘트니스 센타 등이 있다. 백화점에는 아이쇼핑 고객이 대부분이며 실구매자는 적다. 백화점에 입주한 가게들은 영업보다는 마케팅에 치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지하 1층에 유치한 빅시(Bic-c)마 트와 1층에 입주한 레드 선 외식그룹의 킹 BBQ, 서울가든, 카페 스타벅스, 알프레스코 등에는 연일 만 원사례를 이룬다. 4층 휘트니스 센타는 호텔급이다. 옥상 야외 수영장도 있다. 미딩에 집을 산 따이씨(57세). 지금은 유럽에서 식품수출입을 하며 산다. 매년 2회 고국 베트남에 온다. 2006년 미딩 매너에 있는 4층 상가건물 2채를 샀다. 한화로 7억 원에 산 이 집은 20억 원을 호가한다. 최 근에 30년 외국생활을 접고 귀국할 작정이다. 이 집에 한인회사 3개가 입주해 있다. 매월 월세가 5,000 불 정도 이던 것이 2019년 현재 10,000불을 상회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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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최근에 베트남 입국한 분들을 위해 하노이 한인 거주사를 다시 연재합니다. 글│윤 하

오늘이 떠오르는섬 미딩 돌아보면 모든 속도는 슬프다. 슬프다는 설익은, 낯선, 생소한, 서먹서먹한, 부자연스러운 등이 내표되어 있다. 슬픔은 이방인의 숙명이다. 임시체류의 삶, 친밀감과 거리감, 안도감과 불안감, 해방감과 구속감, 외로움과 평안함, 정상과 비정상의 대립적 세계를 오가는, 그러나 그 중심에서 멀어진 변두리에 있는 삶, 이방인은 아웃사이드. 주변인, 경계인, 한계인, 변경인, 우리를 가르키는 단어들. 이국에서 지나온 날들 익숙한 무기력을 견디는 방식, 기계적이고 무심한 작업들, 한밤중 일어나 가장 정결한 글을 찾 아 보던 시선. 언젠가 누군가와 마주 앉았던 집, 한 냄비의 음식을 나누어 먹던 날들의 온전한 따 뜻함, 그리고 말없이 떠난 사람들. 지나온 기억들이 계통없는 파편이 되어 기억너머로 사라진다. 유럽이 아닌데 유럽의 한 동네처럼 만든 모호한 미딩의 건물 사이를 걸으면 나도 하나의 허구 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유럽풍으로 카피한 건물 앞에서 내 시간도, 내가 서 있는 풍경도 짝 퉁이 아닐까 생각한다. 누군가가 장소의 스토리를 말해주기 전에는 그 장소의 의미를 알 수 없다. 그냥 스쳐지나가면 그 시간은 한없이 가벼워지거나 무화되어 어떤 감흥도 마음에 담지 못한다. 만약에 경남랜드마크 72가 없었다면 미딩은 한적한 고급 주택가로 남아 있었을 것이다. 만약에 삼성전자가 하노이 인근 박린성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미딩의 밤은 깜깜했을 것이다. 만약에 한 국에서 살기가 좋았다면 미딩은 잘 단장한 하나의 섬이 되었을 것이다. 2010년 이후 미딩은 한인 생활 중심이 되었다. 대세라는 말. 미딩은 상냥하지 않지만 이방인 한 인들은 이 타운을 스스로 친절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시티를 붙이기 에는 부족하지만 그런대로 생활에 유용한 모든 접근성과 집중성과 선택성을 구비해 나가고 있 는 곳이 미딩이다. 고만고만한 한인 가게들, 획일적 가게 안에 문득 아는 사람의 뒷 모습. 이방인들은 늘 탈출과 초 월을 꿈꾼다. 한 곳에 고정되거나 틀안에 갇히기를 거부한다. 또 어디로 달아날 것인가? 이방인 의 고뇌와 아픔을 어루만져줄 그 무엇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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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싸가지 없는 말은 하지 말자. 모두가 을이 되기로 하자. 너만 아픈게 아냐. 여기 온 한인들은 모두 아파. 당대의 삶에 파편처럼 떨어져 나와 경계를 넘어서는 자들의 배낭에는 늘 고통이 들어있다. 이 숙명 같은 고통은 역설적으로 시대의 변화를 읽는 혜안을 주며 안주 를 경계하고 위기의 징후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안테나가 된다. 처음부터 평탄한 길은 없다. 모든 길의 처음은 비포장 길이었다. 편함에서 오는 편협함, 당연함에 사로잡힌 페쇄적인 우상을 버리고 새로 운 처녀지로 한인들의 개척사가 지평선까지 이어지기를 기도한다. 조국에 애정을 느끼는 사람은 향락주의다. 온 대지가 조국인 사람은 이미 용기 있는 사람이다. 온 세계가 유배지인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다. 12세기 한 수도사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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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최근에 베트남 입국한 분들을 위해 하노이 한인 거주사를 다시 연재합니다. 글│윤 하

그 골목에 말을 걸다 딩톤골목

10여년 전 미딩 딩톤거리는 지도에도 없었다. 미딩 송다에 아파트와 상가가 개발될 때 먼지만 흠뻑 덮어쓰고 멀뚱하게 쳐다보던 길이었다. 새벽에 닭이 울고 한 밤에 먼데 개 짓는 소리가 들리던 인 적 없던 곳이었다. 몸뚱이 하나로 돈 벌러 상경한 이들이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외로운 잠을 청했 던 자췻방이 휴지처럼 구겨져 있던 곳이다. 그곳에 한인식당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미딩 이면 도로인 딩톤은 한인들의 발길이 드물었다. 딩톤은 거리라기 보다 차 한대 겨우 지나가는 골 목 길에 가깝다. 미딩 송다가 개발되기 전 딩톤은 대낮에는 한적했고 야밤에는 적막했다. 뭘 딱히 사고 파는 일이 없을 듯한 판자집 가게 몇 채와 길바닥 야채상과 조악한 나무 탁자에 돼지고기를 파는 모습 이 새벽에, 늦은 오후에 먼 추억처럼 어른거리던 곳이다. 큰 길들은 도시계획이나 구획 정리로 만들어지지만 골목길은 자연 발생적이다. 큰 길이 전면을 차지하 면 이면은 골목길의 몫이다. 골목길은 집도 가게도 음식도 싸다. 사람들은 가볍고 경박하며 유쾌하고 평화롭다. 안되면 걷어 치우고, 되는 건 바로 시작하고 장사는 단순하고 경쾌하며 유연하고 대책 없어 보인다. 골목길은 직선이 없다. 곡선이다. 모든 골목길의 표정은 인생과 닮았다. 현재 딩톤거리는 미딩에서 일하는 베트남 젊은 직원들의 구내식당 같다. 오전 11시부터 삼삼오 오 자리를 잡기 시작해서 정오에 가면 줄을 선다. 한끼 3만 동에서 5만 동 하는 베트남 식사는 한 인에게도 한번은 먹을 만 하다. 베트남식 백반, 볶음밥, 돼지고기, 개고기, 빵 등을 사 먹는다. 한 인들에겐 그들의 한 끼가 허술하고 허름하고 허전해 보인다. 실제로 베트남 청년들은 늘 배가 고 프다. 그러나 절대 말하지 않는다. 더 먹지? 그러면 노 조이(배부르다)라며 자신의 배를 두드린다.

그곳에 한인가게들이 하나, 둘, 셋…… 문을 열었다. 한 집 건너 한인상가가 밀집된 미딩 송다에는 상가 얻기가 쉽지 않다. 좀 반반한 가게(4층 독채)는 월세가 5,000불(삼천불) 이상이다. 한인이 많이 사는 중화지역은 인상폭이 낮다. 그렇다고 한인을 주고객으로 하는 생활밀착형 가게를 뜬금없이 한인지역 외에 여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선점한 동종 업과 차별화도 필요하다. 그러면 미딩 이면도로 딩톤이 보이는 것은 자연스럽다. 경남빌딩 쪽에서 접근하면 맺주창고 리오가 보이고 그 옆 길로 접어들면 한남가라오케가 눈에 들 어온다, 왼쪽으로 바삭,이 있고 그 길을 따라가면 마이호탤 좀 더 가면 모이세, 더 들어가면 수변 국밥 식당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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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딩톤 골목의 한인 식당과 기타 업체들은 거의 바뀌었다. 최 근 2년 마다 유행이 다르고, 컨셉이 달라지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딩톤 골목의 임대비도 계속 오르고 있다. 밤에 딩톤은 어둡다. 도시화의 뒷길로 소외되어 어둡고, 누구의 고향도 누 구의 추억도 아니어서 어둡다. 어두워서 눈으로 보이지 않는 그리움이 길 과 길을 이어주고, 그 길을 걷는 사람과 사람을 끌어 안는다. 어쩌다 딩톤 에 가면 나는 세상의 끝에 대해, 끝까지 간 의지와 끝까지 간 삶과 그 삶의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추억의 절반의 맛이다. 다른 절반은 눈물로 기억하면 좋겠다. 누구나 처음은 눈물로 시작할 때만이 과거를 씻을 수 있 다. 막다른 골목에서 살아왔던 절실함이 손등에 눈자위에 번져야만 비로 소 과거는 아름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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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최근에 베트남 입국한 분들을 위해 하노이 한인 거주사를 다시 연재합니다. 글│윤 하

경남 67층 인터콘티넨탈 로비에서

지금은 불을 때서 밥을 하는 시골집이 거의 없지만 옛날에는 그랬다. 집집마다 굴뚝에서 밥짓는 연기가 올라가고 밥끓는 냄새가 툇마루로 기어 올라가면 아이들은 저도 모르게 밥 상머리로 돌아 왔다. 불도 켜지 않은 마당에 멍석을 깔고 좀 늦을 때는 달빛도 깔고 오순 도순 저녁을 먹었다. 드문 드문 주고 받는 말을 비벼서 찬없는 밥을 맛나게 먹었다. 그런 정 주성(定住性)의 엄중한 삶 앞에 나그네 같은 시인은 고개 숙여 단 한 줄의 시를 헌사했다. 절하고 싶다 저녁연기 자욱한 먼 마을 (고은의 지나가며) ''음식은 사회를 하나로 묶어주고 식사는 깊은 영적체험과 연관되어 있고''(피터 파브,조 지 아머라고스 ''열정의 소비'') 먹을거리란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추억의 거대한 밥상 이었다. 어느날 경남67층 인터콘티넨탈 로비에서 하노이를 내려다 보며 잠시 유년의 밥상을 생각 해 본 것이다. 도시와 호수와 사람은 멀리서 보면 그림같이 아늑하게 그리운 것이지만 가 까이 다가가서 그 안쪽을 들여다 보면 거의 언제나 아수라장이다. 최근의 하노이 식당 증 가는 현실의 버거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하노이에 식당이 급하게 늘어난 해는 2006-2007년도였다. 2005년 11개소 식당이 2008년도에 50개소가 되었다. 지금 은 250여개의 크고 작은 식당들이 영업중이다. 하노이에 동종업의 경쟁이 시작된 것은 2007년 무렵인데 한국의 자영업자가 늘어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꼭 10년 만의 일이다. 당시 한국은 기업의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퇴직자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슈퍼마켓, 치킨점, 피자점, 식당 등을 열었다. IMF 체제는 과도한 기업부채 구조조정과 동시에 자영업의 거품을 만들었고 국내의 과다경쟁으로 인 한 수익성 악화는 국외로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그 와중에 만만하게 보인 나라가 베트남이다. 공관과 대기업 소속 위주의 하노이 한인 인구가 팽창하기 시작한 해도 2005년-2008년 무렵이다. 1997년도 1,000여명이던 인 구는 10년 뒤 5,000명을 넘어 서고 2010년 10,000명, 2019년 지금은 7-8만명으로 추 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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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경제성장율 둔화와 중소기업과 자영업의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베트남에 한인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에 와서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의 진출도 줄을 잇고 이전 중국에 진출했던 중소기업들도 베트남으로 공장이전을 모색하고 있으며(이미 들 어온 기업도 있고), 청년실업의 여파로 청년 창업인구 유입도 늘어나고 있어 이미 진출 한- 한인사회의 중추역할을 해야할 베이비부머라 일컫는 세대들(주로 50대)의 수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이 일부 통계에 의하면 30%라는데 국민의 1/3이 자력으로 살 아내야 하는 것이다. 지금 한인고객이 주를 이루는 자영업은 해가 갈수록 늘어 하노이 에만 500개소가 넘고 진입장벽이 낮은 식당, 부동산, 미용실, 기타 생계형 자영업이 계 속 늘어나고 있어 하노이의 자영업도 포화상태라 할 수 있다. 하노이에도 작은 서울처럼 평생직장은 물 건너간 지 오래고 고용불안과 자영업의 치열한 경쟁은 공동체주의적 생 존방식이 개인주의적 생존방식으로 대체되고 있다. 겉으로 말하지 않지만 누구나 불안 과 분노가 가슴 속 화두다. 최근에 힐링을 넘어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처럼 다가오는데, 이러한 사회의 반영일 것이 다. 요즘의 주요 컨셉은 느림과 비움과 멈춤이다. 누가 모르나, 느리고 싶고 비우고 싶고 멈추고 싶지만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다. 누구를 따라가고, 부러워하고, 비교하고 시기하 고 뒷담화만 하면 영원히 힐링은 없다. 자신만의 차별화가 절실하며 차별화를 넘어서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도전이 필요하다. 사업의 목표보다 인생의 목적을 고민해야 된다. 사업보다 내가 이 먼 땅에 온 뜻을 헤아 려 보는 것이다. 내가 추구하는 성공과 꿈과 야망이 궁극적으로 자신과 자기 가족만을 위한 것이라면 인생의 목적과 의미는 무의미하다. 성공과 세상의 인정과 평가는 일시적 이고 변하는 것이다. 현실이 힘들수록 영원한 가치, 변하지 않는 가치에 남은 인생을 걸 겠다는 결단만 서면 인생과 사업은 새롭게 전개된다. 그런 그들의 미래에는 감사와 기쁨 과 낙관과 낭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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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최근에 베트남 입국한 분들을 위해 하노이 한인 거주사를 다시 연재합니다. 글│윤 하

아이들의 천국 현대 힐스테이트

현대 힐스테이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면 아늑하다. 하늘이 보이는 정원에 머물거나 정원 사이의 샛길을 걸으면 잔잔한 기쁨이 온 몸으로 스며든다. 정원에 부채처럼 펼쳐진 수영장은 보는 것만 으로 시원해진다. 차가 다니지 않는 단지 내는 뛰어 노는 애들의 천국 같아 보인다. 밤에 산책을 하다 보면 정원 숲 속에서 베트남어도, 한국어도 아닌 아이들의 옹알거리는 소리가 새들의 속 삭임처럼 청량하게 귀를 적신다. 단지 내 1층에 구비된 도서실에서 책을 읽는 주민들을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최근에 관리사무소에서는 단지 전 출입구에 방범 팬스를 설치해 주민 외에는 출입을 할 수 없 다. 무심코 주민카드를 꺼내 안으로 들어가는 주민들을 보면 가볍고 특별한 특권을 누리는 것 같아 조금 부러워진다. 주민 안전과 보호 그리고 편리를 위한 관리 사무소의 노력은 2013년 분 양 이후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시내와의 거리감 해소를 위해 마련된 셔틀버스는 지금 도 변함없이 무료로 운행되고 있다. 현대 힐스테이트 임중섭 과장이 보여준 단지 내 지하 대형 정수시스템은 최근의 이 곳 자부심 이다. 수질 개선을 위해 한국에서 R O 시스템을 도입했다. 쉽게 말하자면 현대 힐스테이트 수 돗물은 그냥 마셔도 괜찮을 정도다. 가정용 정수기가 무용지물이다. 이 첨단 정수 방식은 삼성 전자 반도체 공장과 롯데센타 하노이에도 설치되어 있다. 한국의 엄격한 음용 가능 수치를 통 과한 정수시스템이다. 주민 편리제공을 위해 또 하나의 특단 조치가 시작되고 있다. 단지 옆에 상가를 신축하는 일이 다. 1층 규모로 약 3,000스퀘어 부지에 은행, 학원, 카페, 식당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5월에 착 공해서 향후 4-5개월 후에는 이 상가건물이 가시화 될 것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의 인근 공원 단지에는 골프장도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필드 대신 호수로 공을 날리는 방식의 이 골프장은 아 빠부대의 건전 놀이터가 될 전망이고 벌써부터 골프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최근에 주변 교통정체가 심해 학부형과 회사원들이 이곳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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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관리의 책임을 맡고 있는 서덕열 법인장(현대 힐스테이트)은 주민 안전과 편리를 위한 하 드웨어적 개선과 더불어 입주민들의 밝고 건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심 숙고를 더하고 있 다. 928세대 약 3,00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이 곳에도 사소한 것에 분개한다고, 크고 작은 일상의 갈등과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는다.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충격을 최소화하고 서로 다 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이 단지 내에서 구현해 보는 것이 현대 힐스테이트의 새 로운 비전이다.


고요의 나라 스플랜도라

처음에 발음이 낯선 스플랜도라는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미딩 송다 단지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미딩 송다를 벗어나면 금새 시골 들판과 멀리 아파트 공사장과 지평선을 볼 수 있다. 가는 길은 시원하다. 막힘이 없다. 안 가 본 이들만 막연히 멀다고 생각한다. 시간마다 학교 버스, 학원버스,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얼마 전 한 1년 정도 산 젊은 새댁은 너무 무료하고 심심하다고 이 곳을 떠났다. 맞다. 정 적을 견디지 못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이 곳은 고요의 나라다. 삶의 부수적인, 분마다 카 톡을 들여다 보고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외로움을 어색해 하는 이들은 이 곳과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삶의 의미와 자신의 내면을 꺼내 음미하는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이 스플랜도라다. 경쟁과 비교와 질시를 벗어나 마이 웨이를 추구하는 이들에겐 이곳이 삶터로는 적격이다. 상가도 적다. 물질을 소비하는 대신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을 어떻게 소비하는지 들여다 보 기 좋은 곳이 이곳 스플랜도라다. 빌라 317세대, 테라스 아파트 236세대, 아파트 496세대 합 1,049 세대의 이 단지는 포스 코와 비나코넥스가 합작하여 완성한 단지다. 2013년 말 1차 단지를 완성한 두 회사는 그 동안 변경돼 버린 <하노이시 광역도시계획건설 마스터플랜>에 맞춰 부지 내 각종 인프라 를 리뉴얼해 왔다. 오랜 침묵을 깨고 올 2월에 스플랜도라 입구에 77세대 고급 빌라단지를 위해 첫 삽을 떴다. 올 가을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최초 이곳의 계획은 4차 단지 까지 건설, 6,000여 세대의 입주계획을 세웠으나 무산되었다. 세상의 가치가 바뀌고 있다. 개발도상국가 시절에는 빠름이 미덕이었다. 속도 경쟁은 한국 인의 숙명이기도 했다. 광속으로 달려온 우리에게 남은 것은 심신의 피로와 양극화다. 광 속은 효율과 생산성을 숭배하는 도시와 문명의 산물이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죽음으로 귀 착되는 속도다. 스플랜도라는 느림을 권유한다. 이제는 속도보다 방향이다. 생의 한 때 잠시 멈춰 서서 자 신을 돌아보는 느림을 권유한다. 거기에 수반되는 것이 고요다. 고요와 동행하는 것이 고 독이다. 사람은 외로운 존재다. 세상에 올 때도 혼자 오고, 갈 때도 혼자 간다. 외로움, 그 근원적인 존재의식을 씹어 내 몸으로, 내 영으로, 내 에너지로 승화하기 좋은 곳이 스플 랜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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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최근에 베트남 입국한 분들을 위해 하노이 한인 거주사를 다시 연재합니다. 글│윤 하

빈홈스의 인공낙원 로얄시티

1 로얄시티는 중화단지에서 가깝다. 초기 한인들이 유학하거나 베트남어를 공부하 던 타잉수언 거리 하노이인문사회대 근처다. 더 남쪽으로 가면 외국어로 유명한 하노이대가 있고 하동 현대힐스테이트로 가는 길이다. 지금 타잉수언 거리 위에 는 10년째 공사중인 지상철도(경전철)가 하늘에 걸려 있다. 공사를 하는지 마는지 지상철도는 자꾸만 시야를 가린다. 2013년 6월 그 도로 옆 에 이질적인 대규모 고급 아파트 단지 로얄시티가 들어서자 현지인들은 그 규모 에 놀라고 자신의 삶과는 무관한 환경에 탄식했다.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5,000 세대의 아파트는 현지인들의 마음을 억누르거나 소외시켰다. 대다수 현지 서민들 에게는 닿을 수 없는 언덕 같은 곳이었다. 2 현지인들이 조얄시티라고 발음하는 로얄시티의 외관은 이름 그대로 중세 유럽의 여왕이 사는 성과 궁전을 지향했다. 정문에서 아파트에 이르는 넓은 광장에는 출 신이 모호한 로마장수의 동상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 광장은 주말에 각종 이벤 트가 펼쳐진다. 로얄시티는 요즘 베트남에서 최고의 지가를 올리고 있는 빈 그 룹의 빈홈스가 하노이 시에서 만든 첫 작품이다. 이어 빈홈스는 하노이 시 북부 에 타임시티를 건설하고 이제는 하노이 시 서남쪽7개소, 하이퐁 시, 하롱베이 시 등에 전방위적으로 대규모 고급 아파트와 빌라를 동시 다발적으로 건설 중이다. 지상의 넓은 광장과 지하의 대형 상가는 평일에 가는 것이 좋다. 주말에는 복잡 하다. 평일 늦은 오후 무렵에 가 보면 평화롭다. 아이들은 뛰놀고 청년들은 연애 하고 노년들은 이 광경을 느긋한 표정으로 음미한다. 이따금씩 유모차를 밀고 나 오는 한인 젊은 새댁들도 마주친다. 한인 거주는 전체 10% 정도, 500세대 정도 로 추정된다고 한다. 58


3 지하 복합상가는 거대하다. 대형 마트가 있고, 디지털 제품, 생활 용품과 스포츠 용품, 가구, 의류를 파는 상가가 있고 휘 트니스 센터가 있다. 무엇보다 먹거리가 풍부하다. 유명하다 는 베트남 식당들의 지점이 입주해 있다. 한인들 입에는 딱 맞지 않아 추천하기가 망설여진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대개 젊은이들이 많은데 하노이 시 인근 시골에서 단체로 구경, 견학, 소풍을 겸해서 오기도 하는 모양이다.

4 본래‘시티’는 외부를 필요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완전하고 숭고하다. 모든 가능한 것들이 내부에 있기 때문에 바깥으 로 가는 길은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로얄시티는 홍콩의 하 버시티나 부산의 센텀시티에는 못 미친다. 그렇다 해도 베트 남에서 이게 어디냐고 자족하고 자랑하는 곳이 로얄시티다. 이 소비의 신전 아기자기한 불빛아래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의 얼굴은 거의 완벽해 보인다.

현지 젊은이들은 이 공간에서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소 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들어오면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 이곳이 과거에 어떤 곳이었는지 묻거나 알고 싶은 청년 들의 호기심은 거의 없다. 그저 눈앞에 펼쳐진 현란한 상품들 을 욕망의 눈으로 바라보거나 겨우 조금 소비할 뿐이다. 외부 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이 소비의 신전에서 길을 잃는 것은 이 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준다.

투자의 모든 곳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는 법이다. 로얄시티 상 권에 들어가 돈 벌었다는 투자자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평 일 식당가와 쇼핑가에는 고객보다 직원이 더 많아 보인다. 고 객을 위해 더 친절하고 상냥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고객 심리를 따라가는 자연스런 동선과 디스플레이, 저항 받 지 않는 가격대, 아이템의 전문화, 집중화, 정기적인 프로모 션과 이벤트가 필요하다. 그렇게 하더라도 현지 구매력이 따 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빈홈스 측에서 임대비를 낮추 면 될 것 같은데 그건 현실화 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지하의 모든 곳을 파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상 6개 단지 아파트로 나가는 길과 길과 길 사이 가게를 기억하 기는 어렵다. 그저 감으로 나아간다. 다리가 부실한 늙은이 들은 갈 만한 곳이 못 된다. 한 시간, 상가와 음식점 사이를 걸어다니다 보면, 몸은 시간을 잃어버리게 되고 감각은 마비 된다. 이 몰링Malling의 세계에서 길을 잃는다는 것은 유쾌하 면서도 두려운 일이다.

Dec. 2019 / 59


Photo Essay 글│편집실

김훈작가 초청 강연회

지난 20일과 21일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 김훈 작가 초청 특강이 있었다 첫째 날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나의 시대>를 둘째 날 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연했다. 김훈 작가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짜장면 집과 개들의 식당에서 예 리한 작가적 시선을 소개하고 시간과 자연과 젊은이의 도전 같은 아름다움에 대해서 역설했다. 일반적으로 작가 김훈의 소설은 서사구조의 불균형함에도 불구하고 잘 읽힌다. 그것은 잠언의 문체에 구현된 소설가의 도저한 미 적 자의식이 얼개의 성김을 넘치게 메우는 까닭이다. 독자들은 서사구조의 성김에 대한 불만을 김훈 문체의 놀라운 탐미성과 활 력으로 보상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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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작가 초청 강연회(학부모 대상)

김훈작가 초청 강연회(11,12학년 대상) Dec. 2019 / 61


Photo Essay 글│편집실

하노이 국립대 한국어학과 25주년 기념식

2019년 11월 16일 하노이국립대 내 체육관에서 당교 한국어과 25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당교는 한베수교 2년 후 2년제 한국어과를, 이듬해 3년제 1996년 부터 4년제를 배출했다. 당일 한국어과 관계자들과 800여명의 학생들은 한국과 베트 남의 가교역할에 대해 회상하고 더욱 발전적인 미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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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Tuan MInh 국립대 외국어대학 학장

Tran Thi Huong 한국어 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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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글│편집실

KEB하나은행, 베트남 최대은행 2대 주주

KEB하나은행이 베트남 최대 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2대 주주가 됐다. 하나은행은 최 근 베트남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아 BIDV가 발행한 신주 6억330만2706주를 1조148억원(주식 취득 일 환율 기준)에 인수, 총 15%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은행들의 해외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KEB하나은행이 베트남의 자산 규모 1위 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지분 15%를 취득하며 외 국인 전략적 투자자 지위를 갖게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행사 에 지성규(왼쪽부터) KEB하나은행장, 판 둑 뚜 BIDV 이사회 의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레 응 옥 람 BIDV 은행장 대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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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베트남 최대 은행 2대 주주로 BIDV는 1957년에 설립돼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지분 95.3%를 보유했던 국영 상 업은행이다. 증권사와 리스사, 보험사, 자산관리회사 등을 거느린 자산 66조3000 억원(작년 말) 규모의 베트남 최대 은행이다. 대출 자산의 70% 이상이 기업 대출인 BIDV는 소매금융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해오던 차에 베트남 진출 기회 를 모색하던 하나금융과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하나금융은 이제까지 베트남에서 하노이, 호찌민에 지점을 보유하면서 주로 한국계 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해왔다.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BIDV가 보유한 베트남 전역 1000여개 지점과 사무소 등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ec. 2019 / 65


Photo Essay 글│편집실

한베친선협회 회장단 한국대사관 방문 지난 5일 한베친선협회 최영주회장이 박노완 대사를 방문했다. 당일 한베친선협회는 최영주 회장, 이상모 부회장, 윤하 이사는 신임 박노완 대사와 한베민간교류에 대해 환담을 나누었다. 박 대사는 외교부 경제안보과장과 주(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참사관 등을 거쳐 주베트남 공사, 주호찌민 총영사를 역임한 베트남 전문가다. 박 대사는 10월 16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공식 외교활동을 시작했었다. 박노완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가 15일 "베트남에서 제2의 국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 을 갖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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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매일 물방울 뉴스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좋은베트남은 원하시는 교민들께 매일 베트남 주요 뉴스 헤드라인을 번역하여 카카오톡을 통해 보내드립니다. 물방울 뉴스는 전 교민들께 베트남 경제와 사회 트랜드를 읽는 정보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구체적인 정보를 통해 교민의 생활과 사업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입방법> 카톡 yoonha5801에 초대를 부탁 문의처> 윤하 0906-082-699, yoonha58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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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글│편집실

베트남 하노이서 K팝과 어우러진 음식문화축제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유명 관광지인 호안끼엠 호수 리타이또 광장 일대에서 8일 제11회 한베 음식문화축제가 개막해 3일간의 일정 으로 진행되었다. 우리나라 식품기업과 식당 등이 100여 개 부스를 만들어 다양한 한국식품을 선보이고 베트남 음식도 소개했다. 더불어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 배우 겸 가수 김동준을 비롯한 양국의 유명 연예인이 공연과 팬 미팅 등에 참여하고 K푸드 콘테스 트, 강원도 도립 예술단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베트남 한국농수산식품유통협의회가 주관했다. 또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농촌진흥청 KOPIA센터,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하노이한인회,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가 후원했다.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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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글│편집실

향우회 짠해서 어쩔 줄 모르는 측은지심의 화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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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해서 어쩔 줄 모르는 측은지심의 화수분. 그 마음들이 매년 한 번 모인다. 금년에 빈푹 플라밍고 리조트에서 모였다. 쉽게 변하 지 않고, 호들갑스럽지 않고 웅숭깊고, 천진난만한 마음들이 모 였다. 세상이 좁은 건지 우리가 가까운 건지 어쩌다 하노이에서 만나 이 하루는 진정한 가족이 되었다. (2019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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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글│윤 하

Vo Ta Hung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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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것은 사랑이다 화가 Vo Ta Hung

세상에 보이는 것들은 두 번 창조된다. 보이는 것들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 비롯된다. 꽃은 보이지 않는 뿌리에 근거를 두고 모든 뿌리는 한 톨의 씨앗에서 시작된다. 그림의 씨앗은 작가의 영혼이다. 그 영혼의 아틀리에에서 본 것은 숙명의 힘 열정의 예술혼 찬란한 고독 그리고 더 없는 자유였다. 작가의 그림은 그리움에서 나아간다. 바라보면 가슴 뛰게 하는 것 눈 감으면 설레고 눈 뜨면 뿌듯하게 하는 것 그 그리움에 동행하는 것들은 고요다. 느림이다. 고독이다. 바라볼 때 가슴 뛰지 않는 것들을 다 버리면 단순해 진다. 그림도 담백해 진다. 세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단순함이다. 구글이 그렇고 애플이 그렇다. 단순함은 본질에 가까이 가는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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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Issue

최신유통트랜드 자영자들에게 도움이 될 기사를 선정했습니다. 좋은베트남과 전제계약한 연합뉴스와 신세대 경제지<더스쿠프>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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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2020' 출간 새해 중요 트렌드는 세분화 양면성 성장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매년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예측해온 김난도 서울대 소비 자학과 교수가 2020년 트렌드의 중요한 세 축으로 세분화, 양면성, 성장을 24일 꼽았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면 고객을 잘게 나눠 그 속에 숨겨진 욕망을 발견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 삶이 세분화하면서 수동과 능동, 전통과 혁신 등을 오가며 소비에서도 양면성이 나타나고, 경쟁이 일상화하고 공정 에 대한 갈망이 높아진 가운데 스스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 라고 그는 설명했다. 내년 쥐띠 해를 맞아 첫음절을 모아 10대 키워드를 표현하는 단어는‘마이티 마이 스’(MIGHTY MICE)로 정했다. 1942년 탄생한 만화로, 어린 양을 공격하는 늑대를 혼내 주고 위기에 처한 양을 구해준다는 내용이다. 김난도 교수는 이날 세종로 프레스센터에 서 열린‘트렌드 코리아 2020’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작은 동물 쥐는 영웅에 어울 리지 않지만, 쥐들이 힘을 합치면 하나하나가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뜻에서 복수형으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세계적인 경기 침체, 한일 갈등, 고령화와 저성장 등 대내외적으 로 암울한 상황에서 모두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는 바람이 담겨 있다. 김 교수는 내년 트렌드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것으로 세분화, 양면성, 성장 개념을 모두 담 아내는 첫 키워드‘멀티 페르소나’(Me and Myselves)를 꼽았다. 다양한 상황과 사회관계 망서비스(SNS) 매체 등에 따라 가면을 바꿔쓰듯 매 순간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며 서로 다 른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다층적 자아를 의미한다. 김 교수는 2020년 대한민국 새로운 종 족으로‘업글인간’ ‘오팔세대’ , ‘페어 , 플레이어’ ‘팬슈머’ , 를 꼽았다. 업글인간은 어제보다 나은 나, 성공이 아니라 성장을 지향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업그레이 드하는 이들을 말한다. 오팔세대는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5060 신노년층을 의미한다.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고 활발한 여가생활을 즐기며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각되고 있다. 페어 플레이어는 공평하고 올바른 것에 대한 추구가 강해지는 트렌드를 표현했다. 공정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는 공평성과 선한 영향력을 중시한다. 팬슈머는 직접 투자와 제조 과정에 참여해 상품과 브랜드, 스타를 키워내는 신종 소비자 를 말한다. 이들은 무조건적 지원과 지지만 하지 않고 간섭과 견제, 비판도 서슴지 않는다. 집, 가구, 차 등 모든 것을 소유하지 않고 향유하는‘스트리밍’도 새로운 트렌드다. 소유하 지 않고도 경험할 수 있는 스트리밍이 음악을 넘어 삶의 전반으로 확대된다. 늘 시간에 쫓 기는 현대인에게 가격과 품질보다 시간이나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편리함에 점수를 주는‘ 편리미엄’트렌드도 확산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소비자 요구가 극도로 개인화하면서 더욱 중요해진‘특화’, 실시간으로 소비자 상 황과 맥락을 파악하고 고객 요구를 예측해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초개인화 기술’, 구매와 배송 등에서 고객의 마지막 순간의 경험을 중시하는‘라스트핏 이코노미’등이 내 년 10대 트렌드에 포함됐다. double@yna.co.kr

김난도교수 Dec. 2019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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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영규특파원의 시선

베트남 총리“韓,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베트남 총리(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오른쪽)는 23일 “베트남은 한국을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파 트너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총리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푹 총리. 2019.11.23 [VNA 제공=연합뉴스]

푹 총리는 지난 22일 하노이 총리실에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가진 인터뷰와 23일 제공한 추가 답변서에서 한국과 베트남 관계 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푹 총리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차 24일 한국으로 떠난다. 푹 총리는 또“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지지하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각국이 대 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요청한다는 것이 베트남과 아세안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푹 총리는 한국의 신남방정책에 대해“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을 선언한 후 아세안은 한국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왔 다”면서“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성과들이 2025년 아세안의 비전을 지향하는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튼튼한 기 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한국과 베트남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발전하는 것이 한-아세안의 전략적 동 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푹 총리와의 일문일답. -- 한국과 베트남 관계를 평가한다면 ▲ 양국 관계는 두 번의 관계 격상을 통해 급속하게 발전해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큰 성과를 거뒀다. 고위급을 비롯한 각 급 대표단의 일상적인 인적교류는 양국의 정치적 신뢰를 반영한다. 베트남은 한국을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여 기고 있고, 베트남은 한국 신남방정책의 중점 파트너가 되고 있다. 작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 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법과 방향을 계속 논의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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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베트남 총리(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23일 “베트남은 한국을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 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총리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푹 총리. 2019.11.23 [VNA 제공=연합뉴스]

-- 양국 간 경제협력 분야를 어떻게 보나 ▲ 경제협력은 양국 관계 전반의 중심축 가운데 하나다. 양국 경제의 높은 보완성으로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이다. 베 트남도 한국의 제4위 교역국이다. 양국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 1천억 달러 목 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 양국 관계 발전을 전망한다면 ▲ 양국 관계의 굳건한 발전을 위해 미래를 향해 서로 존중하는 정신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심화, 확대하고자 한다.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기 위해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높게 발전시키고자 한다. 한국과 베트남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발전하는 것이 한-아세안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기회를 빌려 연합뉴스를 통해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가장 아름다운 축하를 보낸다. -- 한-아세안 30년을 돌아본다면. ▲ 한국과 아세안이 지난 30년간 협력한 성과를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과 아세안은 정치, 안보, 경제협력, 국민 교류 등 포괄 적인 협력을 해왔다. 경제협력 성과는 인상적이다. 1990년 103억달러였던 교역량이 작년에는 1천600억달러로 늘었다. 아세안은 문 대통령이 신남 방정책을 선언한 후 한국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왔다.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성과들이 2025년 아세안의 비전 을 지향하는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튼튼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내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베트남의 역할을 소개한다면 ▲ ‘연대와 주도적인 적응’을 주제로 선택했다. 아세안이 단결해 외부에서 오는 도전과 역내, 세계 문제에 주도적으로 대응하 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지지하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각국이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요청한다는 것이 베트남과 아세안의 일관된 입장이다.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한반도를 포함한 지 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안보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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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하남 한인회 친선골프 대회

지난 11월 하남 한인회 골프대회에는 회원 100여명과 김한용 코참 회장, 정우진 총영사, 흥엔코참 신성현회장님, 남부한인회 이 종선회장, 하남성 전임당서기 Mr.Khang 인민위원회 사무총장 Mr. Duong, 공단관리위원장 Mr.Kien등이 참석했다.

이곳은‘노튜버존’ 유튜버와 인터넷방송 BJ들의 촬영을 금지하는‘노튜버(No-Youtuber) 존’이 늘 고 있다. 식당들은 이들이 홍보를 빌미로 공짜 식사를 요구하거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주변 손님들에게 민폐가 되는 행동을 일삼기 때문에 출입을 거절한다고 밝혔다. 가령 밥 먹다가 갑자기 식당 한가운데서 춤을 춘다거나, 혼 자 온 손님에게‘같이 먹자’며 말을 거는 행위 등이다.‘노튜버 존’을 선언한 식 당들은 불편을 호소하는 손님들이 늘어나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전한다. 인터넷 생방송의 특성상 주변 사람들의 초상권이 보호되지 않는다는 이유도 있 다. 이에 일부 유튜버들은 촬영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노키즈 존’처럼 차별적 인 태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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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베트남 하노이에 교육센터 개소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한국생산성본부(KPC)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교육센터를 개 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센터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현지 기업의 재직자 직무 교육, 자격 인증,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신사업 지원 및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PC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지에서 교육 수요조사를 했고, 지난 8월에는 한국-베트남 에듀테크 포럼과 현지 기업인 간담회를 열어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제조,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과 관련한 직무교육과 컨설팅 필요성을 파악했다. 노규성 KPC 회장은 교육센터 현판식에서“신남방정책의 중심국가인 베트남은 대한민국의 핵심 파 트너”라면서“KPC 베트남 교육센터는 베트남 기업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미래 인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또 스타트업 육성도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 발전을 위해 그동안 없었던 성과를 많이 만들어내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오후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교육센터 개소식에는 노 회장과 쩐 반 뚱 베트남 과학기 술부 차관 등 양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별법인인 KPC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해외 교 육센터를 열었고, 내년 3월에 미국에 교육센터를 개설하는 등 해외사업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 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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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26일 통계 청이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 과를 바탕으로 집계해 발표한‘경력단절여 성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15~54세 기혼 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 돌봄 등을 이유로 직 장을 그만둔 경단녀는 169만9천명이었다. zerogr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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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0순위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25일(한국 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 십에서 우승한 김세영(26)이 세계 랭킹 6위 에 올랐다. 10위 내에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 등 한국 선수가 네 명이 포진한 가운데 박 인비(31)와 김효주(24)는 나란히 13, 14위에 자리했다. 0eun@yna.co.kr

아세안 국가별 수출액 연평균 성장률 추이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26일 코 트라(KOTRA)가 내놓은‘아세안 10개국 팩 트 시트(Fact sheet)’를 보면 2014∼2018 년 아세안 국가별 수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캄보디아가 15.4%가 가장 높았고 베트남 (13.2%)과 미얀마(10.1%)도 두 자릿수의 가 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zerogr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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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소비자 종합 만족도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커피전문점 가운데 할리스커피의 소비자 만족도가 종합적으로 가장 높은 것 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출액 상위 6개 커피전문 점을 이용해본 소비자 1천3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 다고 25일 밝혔다. bjbin@yna.co.kr

라인-야후 재팬 통합 후 지분 구조 변화(종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18일 경영통합에 합의할 계획이라 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보 도했다. jin34@yna.co.kr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스타 레스토랑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미쉐린코리 아는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비스타워커힐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미쉐린 가이 드 서울 2020’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식당 라연과 가온이 올해까지 4년 연속 미쉐린(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영광을 안았다. jin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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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가치 10순위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14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2천684억달러(약 313조3천 529억원)로 글로벌 상장기업 시가총액(미국 달러 환산 기준) 순위에서 20위(상장지수펀 드 제외)를 기록했다. jin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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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평판조사 상위 10위

국내 커피 전문점 현황과 시장 여건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KB금융지 주 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커 피 전문점 현황과 시장 여건’분석 보고서 를 6일 발표했다. sunggu@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와 글로벌 평판 커뮤니케 이션 연구소(GRCI)는 최근 서울 소재 경영 학 전공 대학생-대학원생 279명과 언론인,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직장인 147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국내 500대 기업 평판조사 결 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총점 100 점 만점에서 79.2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zerogr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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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명 중 3명 “유튜버 되고 싶다”…기대소득 월 396만원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유튜버’를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사람인’에 따르면 성인 남녀 3543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63.0%가 유튜버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유튜버 도전 의향은 20대가 7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60.1%, 40 대 45.3%, 50대 이상 45.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유튜버 도전 의 향이 컸다. 성별로는 남성이 65.2%로 여성(61%)보다 높았다. 이들이 유튜버에 도전하려는 이유는‘관심 있는 콘텐츠가 있어서’라는 응답(복수 응답)이 48.1%로 가장 많았다. 이어‘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3%),‘미 래가 유망할 것 같아서’(25.3%),‘직장인 월급보다 많이 벌 것 같아서’(22.2%),‘말 솜씨 등 관련 재능이 있어서’(20.4%),‘주위에서 많이 도전하는 것 같아서’(13.3%), ‘취업보다는 쉬울 것 같아서’(10.2%),‘평생 할 수 있을 것 같아서’(7.5%) 등의 답 변이 뒤따랐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하고 싶은 콘텐츠 분야는‘일상’이 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게임’(13.9%),‘먹방’(10.4%),‘요리’(6.3%),‘음악’(5.9%),‘교육’(5.6%),‘뷰 티’(5.1%) 등을 꼽았다. 유튜브를 본업으로 할 생각인지에 대한 질문에는‘도전 후 고민하겠다’(31.8%)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부업’(30%)이 바로 뒤를 이었다.‘취미’로 하겠다는 답변은 28.1%였고,‘본업’으로 하겠다는 답변은 10%에 불과했다. 이들이 기대하는 유튜 브 수입은 월평균 39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Dec. 2019 / 83


Good Issue 글 | 편집실

손정의 흔들리자 비상등 켜진 쿠팡 쿠팡 위기설 해소할까

"고객이 쿠팡 없는 삶 상상할 수 없게…."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내세운 목 표다. 실제로 쿠팡은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을 완료하는 '로켓배 송' 으로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마켓 서 비스 만족도 1위(한국소비자원ㆍ이하 2019년 기준)' '쇼핑앱 사용자 수 1위( 와이즈앱)' 등 지표도 긍정적이다. 그런데 최근 쿠팡을 바라보는 불안한 시각이 많아지고 있다. 쿠팡에 통 큰 투자(총 30억 달러ㆍ약 3조5000억원)를 해온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 크가 최근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쿠팡의 자금줄이 막힐 수 있 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 7~9월 7100억엔(약 7조43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손 회장 은 "내 투자 판단이 여러 의미로 좋지 않았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 히기도 했다. 그동안 2조9535억원(2014~2018년)에 달하는 누적적자를 기록한 쿠팡이 추가투자를 유치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쿠팡의 곳간도 비어가고 있다. 한태일 한국신용평가 애널리스트는 지난 10 월 '아마존과 쿠팡으로 본 유통 패러다임 변화' 보고서에서 "쿠팡의 수익구 조와 전략이 달라지지 않는 한 현재 1조6000억원가량의 가용자금이 2018 년 결산일 기준 1~2년 내에 소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직매입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배송하는 전략을 취해온 쿠 팡이 오픈마켓(쿠팡 마켓플레이스)을 강화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 다. 쿠팡은 지난 6일 마켓플레이스 입점 판매자가 자신의 제품을 한데 모아 온라인쇼핑몰처럼 운영할 수 있는 '스토어’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쿠 팡 관계자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일뿐 수 익성 개선을 위한 차원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판매할수록 손해인 직매입 상품 대비 오픈마켓은 수수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게 사실이다. 한편에선 쿠팡이 자금 조달을 위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거란 전망 도 나온다. 그동안 쿠팡이 월마트ㆍ나이키 출신 재무전문가 마이클 파커를 최고회계책임자(CAOㆍChief Accounting Officer)로, 케빈 워시 전 미국 연 방준비위원회 이사를 쿠팡 이사회 멤버로 영입한 것도 기업공개(IPO)를 위 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쿠팡 측은 손사래를 쳤지만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정 연승 단국대(경영학) 교수는 "그동안 성장 위주의 전략을 취했던 쿠팡이 수 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울러 나스 닥 시장의 경우 재무구조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미래 성장 가치 등 을 두루 고려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쿠팡의 IPO도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 라고 본다”고 말했다. 쿠팡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위기설을 이번엔 극 복할 수 있을까.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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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Issue 글 | 편집실

제주산 샘물 제2의 초코파이 될까 오리온 | 생수사업 진출

오리온이 '오리온제주용암수' 로 중국 시장을 노크한다. 11월 중 국내에 출시한 뒤 2020년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의 최대 커피 전문점 '루이싱' 과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제2의 초코파이’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더스쿠프 (The SCOOP)가 오리온의 새로운 프로젝트 '생수사업' 을 취재했다. '초코파이’로 중국 파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리온이 이번엔 생수 로 대륙을 공략한다. 오리온홀딩스(이하 오리온)는 11월 중 국내에서 프리미엄 미네 랄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이하 제주용암수)’를 출시하고, 2020년 상반기 중국 시 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제주용암해수음료 제조업체 '제주용암수’를 인수한 오리온은 1500 억원가량을 투자해 3만㎡(약 9000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중국 시장을 염두에 뒀다”면서 "청정지 역 제주의 해수를 원수로 만든 미네랄워터로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제주용암수는 초코파이에 이어 중국에서 더 많이 팔리는 한국 제품으 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오리온이 초코파이를 통해 닦아놓은 '유통망' 을 최대 강점으로 꼽는다. 최근 중국 최대 커피 전문점 루이싱과 수출계약을 체결 한 것도 긍정적이다. '중국의 스타벅스’라 불리는 루이싱은 중국 40여개 도시에서 2963개 매장을 운 영하고 있는데, 오리온은 과자제품 '고소미' 와 함께 제주용암수를 루이싱 매장에 서 판매할 계획이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중국 전역에 제주용암수를 유통할 수 있 게 된 셈이다. 아울러 중국 생수시장이 매년 10%대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도 오리온에 기 회요인이다. 중국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생수시장 규모는 2000억 위안(약 33조원)대로 커질 전망이다. 이맹맹 코트라 중국 칭다오靑島 무역관은 '중 국 생수시장 동향(2018년)' 보고서에서 "중국인 1인당 생수 소비량 (64.2mLㆍ이하 216년 기준)은 한국(115mL), 일본(181mL), 미국(353.9L)에 비해 현저히 낮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이 고속성장하는 만큼 뛰어드는 경쟁사가 많다는 점은 부담요인이다. 로컬 브랜드 이바오ㆍ농푸산첸 등의 시장점유율이 두자릿수로 높아진 데다 앞서 진 출한 유럽의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브랜드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에비앙ㆍ페리에 등 프랑스 생수가 중국 수입생수시장의 66%를 점유((2017년 기준) 하고 있는 건 단적인 사례다. 이런 상황에서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제2의 초코파이 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주사위는 곧 던져진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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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크림도넛 왜 식었나

2004년 롯데쇼핑(현 운영업체 롯데지알에스)은 크리스피크림을 한국에 처음 선보 였다. 특히 도넛을 매장에서 직접 생산하는전략은 돌풍을 일으켰다. 그 후 15년, 크 리스피크림의 인기가 예년 같지 않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크리스피크림도넛 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 '핫 나우(HOT NOW)' 네온사인에 빨간불이 켜지면 갓 나온 도넛을 무료로 맛보실 수 있습니다."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도넛은 2004년 한국에 진출하면서 이같은 '매장생산' 전략을 내세웠다. 매장에서 직접 도넛을 생산 하고 그 과정을 '도넛극장' 이란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공개했다. 먹는 즐거음과 보는 즐거움을 모두 주겠다는 미국 크리스피크림의 전략과 원칙을 그대로 들여온 거였다. 반응은 뜨거웠다. 1호점인 신촌점에선 네온사인에 불이 켜 질 때마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런 크리스피크림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2017년 크리스피크림의 상징으로 불 리던 신촌점이 문을 닫은 이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크리 스피크림 신촌점은 국내 1호점이자 아시아 첫번째 매장이다. 오픈 당시 신동빈 롯 데그룹 회장이 직접 다녀갔을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크리스피크림 관계자는 " 계약기간이 종료돼 매장을 철수한 것뿐이다" 고 일축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 크리스피크림을 운영하는 롯데지알에스의 실적이 신통치 않다. 2015년 1 조원을 육박하던 매출액은 지난해 8588억원으로 9.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4 억원에서 29억원으로 73.8% 줄었다. 크리스피크림 가맹점의 매출도 2015년 4억 8167만원에서 지난해 3억3000만원으로 31.5% 쪼그라들었다. 2017년 정점을 찍 었던 가맹점 수 역시 58개로 감소했다. 크리스피크림의 실적 부진은 도넛시장의 침체와 맞물려 있다. 도넛을 대체할 디저 트류가 많아진 데다 웰빙ㆍ다이어트 열풍으로 도넛에서 손을 뗀 소비자가 부쩍 늘 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크리스피크림뿐만 아니라 국내 도넛시장 점유율 1위 던킨 도너츠(SPC그룹)의 매출(2013년 2099억원→2018년 1690억원)과 매장 수(2015 년 623개→2018년 527개)는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던 미국 도넛 브랜드 미스터도넛은 2017년 사업을 철수했다. 또다른 원인도 있다. 크리스피크림의 강점으로 꼽히던 '매장생산 원칙(핫 나우)’을 지키지 못한 게 실적 악화를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핫 나우' 네온사인을 갖 춘 도넛 생산 매장은 20개에 불과하다. 크리스피크림 관계자는 "가맹점 사업을 시작하면서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대 표 제품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선호하는 고객이 워낙 많은 데다 시즌 별로 다양 한 상품을 선보여 꾸준한 매출이 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크리스피크림은 위기설을 극복하고 네온사인을 붉게 밝힐 수 있을까.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Dec. 2019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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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도 1만원 시대 金버거 논란

햄버거 가격이 1만원에 달하면서 '간편한 한끼' 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업체들이 내 세우는 가격 인상의 원인은 똑같다. '물가인상' 과 '제반 비용 상승' 이다. 더 나은 서 비스를 제공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 거다. 하지만 물가상승률만큼 제품값이 올랐는 지, 값이 오른 만큼 품질도 나아졌는지는 의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金 버거 논란을 취재했다. # 얼마 전 학교 근처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를 찾은 대학생 이성훈(25)씨는 깜짝 놀랐다. 세트 제품 중에 1만원에 가까운 제품(9700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 햄버거를 자주 먹지 않아 가격이 이 정도인줄 몰랐다" 며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 지만, 온라인에서 '제값 주고 먹으면 바보’라는 글을 보고 기분이 좋진 않았다" 고 말했다. 그는 "매번 먹기 전에 쿠폰이나 프로모션을 찾아야 하나" 라며 "어차피 상시 할인할 거면 애초에 정가를 낮추면 되는 것 아닌가" 라고 토로했다. 햄버거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은 새삼스럽지 않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실시하는 '패스트푸드점 소비자 만족도 조사' 에서 햄버거의 가격만족도는 2014 년, 2017년 모두 최하점을 기록했다. [※ 참고: 이 조사는 해마다 실시되지 않는다.] 2014년(점유율 상위 5개 업체 조사)엔 5점 만점에 3.12점을, 2017년(4개 업체 조 사)엔 3.42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럼에도 햄버거 가격은 올해도 '오름세' 다. 지난 2월 맥도날드는 버거 6종, 아침 메뉴 5종, 음료 2종, 사이드-디저트 5종 등 23개 제품 가격을 100~200원씩 인상 했다. 맥도날드는 2017년 1월, 2018년 2월에도 가격을 인상했다. 맥도날드 측은 " 제반 비용이 오른 상황에서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하다" 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비판은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한국소비자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월 성명서를 통해 이런 입장을 발표했다. "맥도 날드의 연이은 가격 인상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저버린 처사다.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는 건 기업 윤리를 도외시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다른 업체도 가격 인상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 마찬가지다. 롯데리아는 지난 2년간 햄버거 가격을 잇따라 올렸다. 2017년엔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5.9% 인 상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버거 11종 가격을 평균 2.2%나 올렸다. 마지막 가 격 인상이 20 15년 2월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인상 주기가 짧아진 셈이다. 지난해 2월엔 '가성비' 를 내세워 인기를 얻은 맘스터치마저 가격을 올렸다(버거 제품 18 종 200원씩 인상). 가격 만족도 '단골 꼴찌' 업계 관계자들은 "원재료-인건비-임대료 등 물가가 올라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면서 반론을 편다. 정말 그럴까. 5년 전인 2014년과 현 재의 소비자물가지수, 햄버거 가격상승률, 업체별 대표 제품 인상률이 얼마나 변 했는지 비교해보자. 2014년 5월 대비 2019년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6%였다. 같은 기간 햄버거 가격상승률은 11.7%에 달했다. 햄버거 가격이 소비자물가보다 6.1%포인트나 더 오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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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이 업체별 대표 제품(맥도날드 '빅맥', 버거킹 '와퍼', 롯데리아 '새우버거', KFC '징거버거', 맘스터치 '싸이버거', 전부 단품 기준) 가격 인상률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 로 살펴보자. 2014년 6월 가격과 현재 가격을 비교한 결과, 업체별 대표 제품 가격 상승률은 최소 6.3%(싸이버거)에서 최대 15.2%(새우버거)를 기록했다. 물가상승이 햄버거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료-원자재-인건비 등이 오른 건 맞지만 반드시 가격 인상으로 메울 필요는 없다" 며 "배달 수수료 등 다른 요인을 조절해 가격을 낮추는 방법도 있다" 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반 비용이 오른 만큼 가격을 인상하면 고스란히 소 비자의 부담으로 돌아간다" 며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실 망하는 게 당연하다" 고 말했다. 문제는 때만 되면 오르는 가격과 달리, 햄버거를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는다 는 점이다. 대표적인 게 위생 문제다. 잘못 조리된 햄버거를 먹고 탈이 나거나, 햄버 거를 먹다가 이물질을 발견하는 사례가 숱하다. '서비스 품질' 을 위해 가격을 올린 다는 말에 의문이 생기는 이유다.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2014~2018년 접수된 햄버거 관 련 위해 사례는 1125건에 달했다. 이중 2014년부터 2017년 6월까지의 사례(711 건)를 분석한 결과, 식품섭취 위해가 62.4% (444건), 이물질 혼입이 30.1%(214건) 이었다. [※참고 : 위해 건수는 CISS에서 '외식-양식 햄버거' 품목과 '빵(떡) 및 과 자류-빵 햄버거' 품목을 합한 값이다.] 총 711건의 사례 중 위해 증상이 확인된 사례는 519건이었다. 이중 식중독-구토설사 등 소화기 계통의 손상-통증이 386건(74.4%)으로 가장 많았다. 피부 관련 증상(12.9%), 치아 손상(9.8%) 등의 피해도 빈번하다. 이물질 혼입은 불쾌함을 넘 어 심각한 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2015년 6월에는 한 소비자가 햄버거 내에 있 던 쇳조각으로 인해 치아 파절-신경 손상을 입기도 했다. 2016년에는 덜 익은 패 티가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HUS)’의 오염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소비 자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졌다. 서용구 숙명여대(경영학) 교수는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패스트푸 드의 인기가 줄어들고 있다, "며 "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매출 증대를 위한 경영 합 리화 방안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결국 소비자는 불안감을 안은 채 비싼 햄버거를 사먹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Dec. 2019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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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두개의 메시지' 맥도날드는 왜 폐점했나

맥도날드가 주요 상권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20개 지점이 폐점했 다. 이를 두고 '매각설' '철수설' 이 나돌지만 맥도날드 측은 "높은 임대료 부담 때문 이며 철수는 절대 아니다”며 손사래를 친다. 패스트푸드 매장이 문을 닫는 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뭐 대수냐고 여길 수도 있지만 여기엔 중요한 메시지 두개가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맥도날드 폐점에 담긴 메시지를 들여다봤다. "맥도날드도 임대료 비싸다고 나가는구나." 지하철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 앞을 지 나던 한 시민이 한곳을 응시하며 혼잣말을 뱉었다. 그가 바라본 곳은 엘리트빌딩 1 층, 맥도날드 신촌점이 있던 자리다. 그는 맥도날드 매장이 없어진 게 어색하다는 듯 연신 뒤를 돌아봤다. 지난 4월 12일 맥도날드 신촌점이 영업을 종료했다. 1998년 이곳에 매장을 연 지 꼭 20년 만이다. 문을 닫은 건 신촌점뿐만이 아니다. 맥도날드는 올 상반기 핵심 상권에서 줄줄이 짐을 뺐다. 서울의 사당점, 정동점, 서울대입구점, 관훈점, 신촌 점과 부산서면점, 동울산점 등 상반기에만 벌써 20개 지점을 폐점했다. 짧게는 4 년, 길게는 20년 동안 영업을 해오던 매장들도 폐점 폭풍을 피하지 못했다. 왜일까. 맥도날드 측은 "높은 임대료 때문" 이라고 이유를 못 박았다. 항간에 떠도는 '매각 설' '철수설' 은 절대 아니라는 거다. "장기계약을 맺고는 있지만 매년 건물주와 임 대료 협상을 한다. 그런데 불과 몇개월 만에 임대료를 두배 이상 높여 요구하는 건 물주들이 있었다. 비싼 임대료를 내고라도 수익이 괜찮으면 상관없지만 수익성 대 비 임대료가 너무 높았다.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했고, 문을 닫았 다. 그것이 아무리 의미 있는 지점이라고 해도 말이다." 맥도날드가 던진 한국사회 에 던진 첫번째 메시지다. 맥도날드가 철수한 지역은 상가 임대료가 많이 오른 상권들이다. 대표적인 예가 종 로 센터마크호텔 1층에 있던 맥도날드 관훈점이다. 관훈점은 한때 한국맥도날드 본 사가 둥지를 틀었던 자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맥도날드 관훈점이 있던 종각역 상권은 지난해 서울 지역상권 중 상가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올랐다. 2016년 4분기 대비 2017년 4분기 종각역 상권의 상가 임대료는 38.4%나 상승했 다. 지난 1분기 임대료는 1㎡당 6만3900원이었다. 5년 전인 2013년 1분기에 3만 5400원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80.5% 올랐다. 건물 관계자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떠난 자리엔 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종각역보다 상승폭이 낮긴 하지만 신촌 상권도 임대료가 올랐다. 이 지역의 상 가 임대료는 전년 대비 13.1% 상승했다. 대학 상권을 중심으로 상가 임대료가 특 히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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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임대료 탓일까. 종각역과 신촌 상권에서 임차인을 찾는 공실을 발견 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달리 말하면, 제아무리 글로벌 브랜드라고 해 도 높은 임대료 앞에선 어쩔 도리가 없었다는 얘기다. 더욱이 실적 악화에 햄버거병 논란까지 더해져 악화일로를 걷고 있던 맥도날드에는 부담이 더 크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높다. 폐점한 맥도날드 신촌점에서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메시지는 바로 '패스트푸드의 몰락' 이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일대에는 맥도날드 신촌점 말고도 300m만 가면 맥도날드 연세대점이 있고, 또다른 패스트푸 드 프랜차이즈인 버거킹 매장이 두개 더 있다. 패스트푸드가 오랜 세월 젊 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는 얘기다. 특히 신촌 상권은 프랜차이즈의 트렌 드를 이끌던 곳이었다. 이런 신촌에서 맥도날드가 문을 닫았다는 건 시사하는 게 많다. 더구나 맥 도날드가 빠진 자리엔 이마트의 H&B스토어 '부츠(Boots)' 가 들어선다. 맥 도날드가 떠난 이유가 표면적으론 임대료 상승일진 몰라도 젊은 소비자 들의 취향이 패스트푸드에서 뷰티로 바뀌고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 는 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임대해 사용하던 맥도날드와 달리 부츠는 지상 1 층만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부츠 관계 자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엔 이보다 좋은 상권이 없다고 판단해 신 촌에 부츠 14호점이 들어서게 됐다" 고 말했다. 부츠가 입점 예점 예정인 신촌 상권에는 H&B스토어 올리브영과 랄라블라 가 이미 진출했다. 그에 앞서선 화장품숍들이 즐비하게 골목에 들어섰다. 화장품을 직접 바르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이 움직 이고 있었단 얘기다. 이는 굳이 신촌 상권이 아니라 어디라도 마찬가지다. 서용구 숙명여대(경영학) 교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매 장이 맥도날드에서 부츠로 바뀐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 다.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맥도날드는 신선하고 새로웠다. 하지만 밀레니엄 세대에게 맥도날드는 그만큼 흥미롭지 못하다. 맥도날드가 드라이브 스루 (drive thru) 등 대형매장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구 매력이 안 따라주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젊은 소비자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보면, 다음 유행할 유통채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거란 얘기다. '치솟는 임대료' '소비트렌드의 변화'… 맥도날드 폐 점이 우리 사회에 던진 두개의 메시지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Dec. 2019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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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의 가격 유통이 숟가락 얹자 빼빼로와 가격 거품

1997년 빼빼로 가격은 300원이었다. 당시 여학생들이 300원짜리 과자를 주고 받 으며 날씬해지자고 농담을 건네던 게 빼빼로데이(11월 11일)의 유래다. 그런데 오늘 날 빼빼로데이의 평가는 그다지 순수하지 않다. 재미라는 호평도 있지만 상술이라 는 비판도 숱하게 많다. 놀이문화로 시작한 빼빼로데이는 어쩌다 상술이란 평가를 받게 됐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빼빼로와 가격거품의 상관관계를 짚어봤다. 할로윈 문화가 10월의 거리를 파고들고 있다. 마트나 편의점, 식당이나 주점에선 할 로윈 분위기를 쉽게 느낄 수 있다. 할로 윈데이가 빼빼로데이나 밸런타인데이의 뒤 를 잇는 기념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 계층이 즐기는 축제 문 화로 치부하기엔 할로윈데이를 노리는 식품, 유통업계가 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축제나 놀이문화가 기업의 마케팅으로 상업적 기념일이 된 사례가 적지 않 다. 빼빼로데이도 그중 하나다. 빼빼로데이는 당초 학생들의 놀이문화에서 시작했 다. 1990년대 영남권의 중학생들이 숫자 '1' 이 4번 반복되는 11월 11일에 '날씬해지 자’는 의미로 빼빼로를 주고 받았다.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놀이문화가 뜻밖에 롯데제과의 매출을 끌어올렸던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빼빼로데이는 학생 들 사이에서 시작돼 기념일로 자리 잡았다" 면서 "별도의 마케팅을 시작한 건 2000 년 이후에서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빼빼로데이의 출발은 소박했다. 1997년 기준 빼빼로 가격은 300원으로, 친 구들끼리 과자를 주고 받기에 부담 없는 가격이었던 셈이다. 여론의 평가도 긍정적 이었다. 당시 언론보도를 살펴보면 "외국의 기념일을 그대로 가져온 밸런타인데이 나 화이트데이와 달리 빼빼로데이는 국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만든 건전한 풍습 이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건전한 풍습' 으로 평가받던 빼빼로데이에 유통업체가 숟가락을 얹기 시작한 건 1999년 이후다. 백화점 , 마트 등이 빼빼로데이 마케팅에 나서면서 기념일의 의미 도 달라졌다. '날씬해지자' 에서 '사랑도 우정도 길게 유지하자’는 내용이 덧입혀졌 다. 타깃층도 확대됐다. 친구뿐만 아니라 연인 사이에서 마음을 고백하는 특별한 날 로 변화하기 시작한 셈이다. 그래서인지 빼빼로데이 시장 규모도 껑충 뛰었다. 2005년 관련 시장 규모가 900억 원(업계 추정치)대에 달했는데 이는 밸런타인데이 시장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었다. 이중 롯데제과의 빼빼로 매출액은 250억원 가량으로 유사 빼빼로나 초콜릿 등 관 련 제품들이 덩달아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예컨대 연인들이 빼빼로와 함께 장미 꽃을 주고받으면서 '장미 품귀현상' 이 벌어진 건 대표적인 예다. 농수산식품유통공 사에 따르면, 빼빼로데이를 하루 앞둔 2010년 11월 10일에는 장미꽃(카버넷 10송 이) 가격은 3345원으로 전주(2829원) 대비 18.2% 증가했다. 빼빼로데이가 성공은 식품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업체들이 자사 제품에 ‘..day’를 붙여 마케팅하기 시작한 건데 '에이스데이(해태제과)' '피앙세데이(웅진식품)' 가 대표 적이다. 하지만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다. 일부 언론에선 빼빼로데이의 사례를 "대 중성에 영합한 토종 상술의 성공" 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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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이 성공하자 고급화 바람이 불었다. 2008년 편의점 GS25(GS리테일)는 빼빼로, 빼빼로 바구니, 초콜릿, 와인 등 관련상품을 700~5만5000원대에 출시했다. 도를 넘 은 거품이 끼기 시작한 건 2011년이다.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의 해였는데, (20)11년 11 월 11일로 '1' 이 '6번' 겹치는 1000년에 한번뿐인 빼빼로데이라는 의미다. 당시 유통 업계는 "이번 빼빼로데이 놓치면 1000년 기다려야 한대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마 케팅을 했다. 이같은 특수성이 거품을 부추겼다. 주요 유통채널에선 대형 빼빼로 세트가 4만~5만 원에 판매됐다. 꽃바구니와 결합한 상품은 10만원을 호가했다. 연인들을 겨냥해 빼빼 로와 함께 공연티켓, 상품권을 결합한 상품도 쏟아져 나왔다. 당시 빼빼로 1개의 가격 은 1000원에 불과 했지만 선물이라도 하려면 1만원 넘는 포장 상품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다. 밀레니엄 빼빼로데이의 해를 성공적으로 치르자 유통업계는 다음해 '더 크고, 독특하 게' 전략을 펼쳤다. 롯데마트(롯데쇼핑)에선 빼빼로데이 기간 동안 길다란 막대과자 쿠 션(1만9500~2만2500원)을 판매했다. 배(빼빼로)보다 배꼽(쿠션)이 커진 셈이다. 홈플 러스에서도 대용량 빼빼로 자이언트 세트를 5만1100원에 출시했다. 편의점 세븐일레 븐에선 빼빼로와 대형 인형 등을 조합한 상품을 6만2000원에 판매했다. 소비자의 비판이 터져나온 건 2014년 무렵이다. 매년 과대포장, 바가지요금 기사가 전 파를 탔기 때문이다.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한 빼빼로 바구니의 가격이 2배가량 부풀려 진 사례도 많았다. 4만4000원짜리 기획상품을 뜯어보니, 인형이나 과자, 초콜릿 등의 가격은 2만원 안팎에 불과했다는 게 골자였다. 반복되는 상술 논란에 염증을 느끼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비싼 기획 상품 대신 낱 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실제로 2014년 편의점 CU(BGF리테일)에선 3000원 미만 상품의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40.4%에 달했다.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에서도 1000원 이하 제품의 매출 비중이 80%대에 달했다. 2016년 이후 가성비 아이템이 주를 이룬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화려한 포장이나 겉치레 대신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패키지를 차별화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예컨대 GS25에 선 지난해 기획상품 '유병재 빼빼로’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는데, 이 제품의 경우 빼빼 로(롯데제과) 8갑 묶음 제품(1만2000원)으로 낱개 구입 가격(1500원)과 동일했다. 가 격 거품은 빼고 패키지로 재미를 준 제품인 셈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값비싼 기획 상품은 이제 내놔도 팔리지 않는다”면서 "거품이 빠지고 있지만, 각종 ..day들의 인기 가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다" 고 말했다. 사실 소비자의 외면은 이미 예견된 사실이었다. 빼빼로데이가 인기를 끌던 10여년 전 에도 소비자의 반감은 적지 않았다. 실제로 2008년 알바몬 조사 결과, 대학생 (993명) 의 82.6%가 "빼빼로데이는 상술이 빚어낸 기념일에 불과하다" 고 답했다. 반면 "재밌 는 기념일 중 하나" 라고 답한 이는 15.8%에 그쳤다. 소비자를 외면한 마케팅은 결국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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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 100% 주스 진짜 100% 일까 과즙주스와 식약처의 모르쇠

시중에 유통되는 주스의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는다. 그중 대다수는 '100% 과즙' 주스 다. 언뜻 보면 신선한 과일로만 만들었다는 말 같지만 그렇지 않다. 각종 첨가물이 들 어가는 데다, 신선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농축환원주스도 100% 과즙주스로 포장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이를 한눈에 파악하고 구분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를 개선할 책임은 식약처에 있지만 수년째 바뀐 건 없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과즙 100% 주스의 진실을 취재했다. # "우리가 진짜 100%입니다." 한 대형마트의 냉장음료 코너. 음료제조업체에서 과일주 스를 홍보하기 위해 파견 나온 판촉사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해당 제품의 겉면에는 '포 도과즙 100%' 라고 적혀있다. 그 제품만이 아니다. 냉장음료 코너에 비치된 5개 브랜 드 주스 가운데 4개 제품엔 모두 과즙 100%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100%라는 말을 그 대로 해석하면 과일 외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말이다. 진짜 100%, 진짜일까. # 직장인 이보연(35세ㆍ가명)씨는 퇴근길에 집 앞 편의점에서 오렌지주스를 하나 집어 들었다. 처음 보는 제품이었지만 '과즙 100%' 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평소 주스를 즐 겨마시던 이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계산을 하고 나왔다. 100% 주스치고는 가격이 저 렴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PB(Private Brand) 상품이라 그런가보다 여겼다. 집에 돌아와 주스를 마신 이씨는 당혹스러웠다.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다. 의아하게 여 긴 이씨는 옆면에 적힌 원재료와 함량을 살펴봤고, 거기엔 이렇게 적혀있었다.‘오렌지 농축액 9.4%(배합 함량 오렌지 100%).' 이씨는 "오렌지농축액이 9.4%밖에 들어가지 않 았는데 어떻게 과즙 100%라고 적어놓을 수 있는 건지 의문이다" 고 토로했다. 과일 농축액 함유량이 9.4%에 불과한 주스가 어떻게 과즙 100%의 주스로 판매되는 걸까. 이는 주스를 만드는 방식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판매하는 주스는 크 게 두가지로 나뉜다. 농축환원濃縮還元주스와 착즙주스다. 그중 농축환원주스가 여 기에 해당된다. 제조과정을 간략히 살펴보면 이렇다. 먼저 과일에 열을 가해 농도와 당도가 높은 걸쭉 한 농축액을 만든다. 여기에 다시 물(정제수)을 넣으면 주스가 된다. 농축했다가 다시 환 원했다고 해서 농축환원주스다. 과일을 농축액 상태로 만들면 장기보관과 운반이 용이 하기 때문에 많은 음료제조업체들이 이 방식으로 주스를 만들고 있다. 업계에서 이런 농축환원주스를 과즙 100%라고 부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10개의 오렌 지를 10분의 1로 농축했다가 다시 9의 물을 넣으면 10개의 오렌지로 만든 주스가 된 다는 셈법에서다. 그래서 농축환원주스의 원재료는 '정제수+농축액' 으로 이뤄져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럼에도 과즙 100%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 농축환원주스를 제 조하는 과정엔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일을 농축하는 과 정에서 맛과 향이 손실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과당ㆍ향료 등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다" 면서 "통상 이런 첨가물들은 농축액 단계에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첨가물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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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착즙주스는 물을 섞거나 열을 가하지 않고, 과일에서 짜 낸 즙만으로 만든 주스를 말한다. 당연히 향이나 맛,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신선도가 높다. 원재료 및 함량 표시를 보면 과 일 99.9% 혹은 100%라고 표기돼있다. 농축환원주스가 나쁘고 착즙주스는 좋다는 얘기가 아니다. 문 제는 이런 차이를 자세히 알기 어려운 소비자로선 두 제품을 혼동할 여지가 크다는 거다. 실제로 마트에 진열된 농축환원 주스엔 대다수 과즙 100%라는 문구가 있다. 앞서 언급했던 판 촉사원이 설명한 '진짜 100% 주스' 라는 것도 농축환원주스다. 되레 과즙 100%라는 광고문구를 사용하지 않은 유일한 제품 이 착즙주스일 정도다. 농축환원주스를 과일만 들어간 주스로 오해하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은 이유다. 이런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규제책을 마련해야 하는 건 식품의약품안 전처의 역할이다. 하지만 식약처는 '뭐가 문제냐' 는 입장만 거 듭 밝혔다. 100% 과일로 만든 농축액에 물을 넣은 것뿐이니 100% 과즙 주스라고 표현해도 된다는 얘기다. 식약처의 주장을 십분 받아들인다고 해도 소비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선 100% 과즙이라는 문구와 농축환원 방식으로 제조됐다는 표기가 함께 기재되는 게 맞 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농축액에 물을 탄 주스는 농축환원했 다는 표시를 반드시 넣어야 한다. 예컨대 미국 델몬트사의 같 은 오렌지주스라도 일본에서 유통되는 제품엔 농축환원이라 고 크게 적혀있고, 우리나라 제품엔 그런 표기가 없다. 식약처가 이런 지적을 받은 전례가 없는 게 아니다. 2016년 국 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의원은 "100% 과즙주스의 허 위ㆍ과대광고가 심각하다" 는 점을 꼬집은 바 있다. 과일 외에 첨가물이 들어가면 100%라는 표기를 해선 안 된다는 거다. 당 시 식약처장이었던 손문기 처장도 이를 시인했다. 그럼에도 별 다른 개선책이 마련되긴커녕 식약처는 '괜찮다' 는 입장만 고 수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어떤 제품이 좋고 나쁜지를 구분하자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정확히 알고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어야 한다는 것" 이라면서 "식약처가 지난번 지적을 받았을 땐 잘못을 인정해놓고서도 지금 다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건 분명 문제다" 고 지적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Dec. 2019 /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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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몰린 면세점 그래프로 본 한국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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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점 산업은 중국인이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면세점 업 계가 중국인을 잡기위해 사력을 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중국인이 언 제까지 한국 면세점의 수입원이 될지는 의문이다. 중국 정부가 '면세점 굴기堀起' 를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 면세점의 현주소를 그래 픽으로 정리해봤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Dec. 2019 /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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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냄새 풀풀 나서 싫데이 비주얼로 본 데이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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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마케팅은 '놀이문화' 에서 시작된 게 많다. 식품, 유통업계가 이를 마케팅에 활 용하면서 기념일로 자리잡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최근 이런 ..day 마케팅에 염증 을 느끼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달라진 ..day 마케팅 현주소를 비주얼로 확인 해 봤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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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마케팅? 상술의 시대는 갔다

매년 10월 말부터 11월 중순이면 유통업계는 '데이 마케팅' 에 분주하다. 할로윈데 이(10월 31일)와 빼빼로데이(11월 11일)가 잇달아 있어서다. 이뿐만이 아니다. 각종 소비를 조장하는 기념일 문화는 1년 내내, 50개 넘게 이어진다. 쏟아지는 기념일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는 수두룩하다. '기념일 문화는 기업의 상술일 뿐' 이라고 꼬집는 이들도 많다. 지금은 '상술의 시대’가 아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데 이 마케팅의 그림자를 취재했다. 10월 중순이 되면 거리 곳곳에서 호박과 마녀 모자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각종 유통채널은 할로윈 마케팅을 펼친다. 카페에선 호박이 들어간 음료를, 마트에선 유령과 박쥐가 그려진 과자를 판다. 놀이동산이나 호텔도 마찬가지다. 할로윈 축제를 열거나 할로윈 패키지를 만들어 내놓는다. 이어 2주도 지나지 않아 편의점과 마트의 매대에는 리본 등으로 요란하 게 포장한 빨간색 상자가 무더기로 쌓인다. 이어지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를 대 비하기 위해서다. 쏟아지는 '데이 마케팅' 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8명이 '요즘 들어 지 나치게 많은 기념일이 생긴다(80.4%)' 고 느꼈다. 단지 느낌만이 아니다.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기념일은 50개가 넘는다(성년의 날, 만우절 포함). 챙겨야 할 기념일이 한달 평균 최소 4개에 이른다는 얘기다. 직장인 김소영(27)씨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밸런타인데이)과 남자가 여자 에게 사탕을 주는 날(화이트데이)이 나뉘어 있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며 "연인 끼리 사랑을 담은 선물을 주는 게 목적이라면 함께 주고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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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의 종류도 다양하다.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화이트데이(3월 14일) 등 익숙 한 날만 있는 게 아니다. 클로버데이(4월 4일,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선물하는 날), 그린데이(8월 14일, 연인끼리 삼림욕을 즐기는 날), 애플데이(10월 24일, 서로 사과 를 주면서 화해하는 날) 등 낯선 기념일도 수두룩하다. '기념일이 많아져 점점 더 피곤하다' 고 느끼는 이들이 69.6%에 달하는 이유다. 이 준영 상명대(소비자주거학과) 교수는 "크리스마스-밸런타인데이처럼 나름의 전통 이 있는 기념일과 달리,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데이'가 워낙 많아 사람들의 피로감 도 커졌다" 고 지적했다. 소비자가 기념일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둘로 나뉜 다. 먼저 부정적으로 여기는 이들(53.6%)은 기념일 문화가 '기업의 상술' 이라고 느 꼈다. '요즘은 데이 마케팅 전성시대’라고 답한 이들도 65.1%에 달했다. 상업성을 띤 기념일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다. 성인 65.3%가 '특정 기업의 상품을 상술로 내세운 기념일은 없어져야 한다' 고 여겼다. '소비자의 소비 성향을 이용하는 전략적 인 기념일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도 60.2%나 됐다. 소비를 조장하기 위해 만든 '데 이' 에 소비자의 거부감이 크다는 거다. 대학생 이유정(25)씨는 "전통 없이 소비만 조장하는 기념일은 챙길 필요가 없다 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개인적으로 는 상술에 당하기 싫고, 딱히 챙기고 싶지 않다. 그러나 주위에서 다들 선물을 주 는 분위기인데다 연인 등 상대방이 실망할까봐 어쩔 수 없이 챙기게 된다. 나와 같 은 사람이 많을 거다." 설문조사 결과도 이씨의 말을 뒷받침한다. 성인 44.2%는 '유통업계가 일제히 데이 마케팅을 펼쳐 갈수록 쉽게 넘어가기 어렵다' 고 느꼈다. 또한 45.2%는 '남들이 기 념일을 챙기면 나도 챙겨야 할 것 같다' 고 답했다. 10명 중 4명은 이씨처럼 부담감 과 압박감에 기념일을 챙긴다는 거다. 그렇다고 소비자가 기념일 자체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것은 아니다. 상술을 배제한 기념일은 긍정적으로 봤다. 응답자 10명 중 7명(71.4%)이 '상업적이지 않은 기념일 은 마음에 든다’는 입장에 섰다. '기업의 상술이 문제이지, 기념일 자체는 문제없다' 고 답한 이들도 62.3%에 달했다. 특정 상품을 소비할 필요 없이 타인과 마음을 주 고받을 수 있는 이벤트 자체는 선호한다는 거다. '기념일은 친밀감을 높이고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는 응답률이 42.9%에 이른 건 이를 방증한다. 성인 2명 중 1명(50.1%)은 '기념일 문화가 자연 스럽게 주변과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생각했다. '기념일 문화가 친 구, 연인과의 관계를 오래 지속하게 해준다' 고 느끼는 이들도 42.1%나 됐다. 난립 하는 데이 마케팅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성인 10명 중 7명(69.9%)은 '또 다른 기념 일이 앞으로도 계속 생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준영 교수는 "기존의 데이 마케 팅은 지속되겠지만 이미 포화상태여서 새로 생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 자도 상술임을 인지하고 데이 마케팅에 의미를 부여하는 대신 축제처럼 가볍게 즐 겨야 한다"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Dec. 2019 /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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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억원 투입 코리아세일 왜 축제가 되지 못했을까

올해도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가 막을 올렸다. 1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그동안 관官이 주도한 코세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쇼핑행사’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살 게 없다' 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비판을 의 식해 올해는 민간 주도로 바뀌었지만 코세페가 진짜 '축제' 로 자리 잡을지는 미지 수다. 지금까지 15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민해야 할 것 도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세페의 한계를 짚어봤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 쇼핑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막을 올렸다. 이 번 코세페는 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관官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진행된 다. 추진위원장에는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이 임명됐다. 전통시장, 슈퍼 마켓,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편의점 등 각 유통업계의 이익 집단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행사 시기도 달라졌다. 주로 9~10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11월에 열고, 기간도 3주 로 넉넉해졌다. 11월로 정한 건 연말 소비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다 미국의 블랙프라 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중국의 광군제(11월 11일)도 열리기 때문이다. 전통 시장, 슈퍼마켓 등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할인율 을 큰 폭으로 낮추기 어려운 소상공인은 사은품 증정과 공연 행사로 코세페에 참 여한다. 경품과 사은품은 코세페 추진위에서 지원한다. 올해 전통시장은 6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전북)의 지역 축제와 연계 한다. 지역상품전시회(부산), 우수시장박람회(서울) 등의 지역 축제에서 소비자에게 경품을 주는 식이다. 전국상인연합회 측은 "경품 비용조차 부담스러운 영세상인에 게는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 며 "축제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슈퍼마켓에서는 두가지의 사은품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 합회는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고무장갑, 수세미, 물티슈 등이 담긴 러키박스 를 주는 '슈퍼러키박스' 이벤트를 시행한다.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은 전국 300개 슈퍼마켓에서 총 9만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준다. 슈퍼마켓의 한 관계자는 "사은품 증정 행사를 하면 소비자가 사소한 것이라도 슈퍼에서 구입하 는 효과가 있을 것" 이라며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소비자의 반응은 냉랭하다. 벌써 5회째지만 한국판 블랙프 라이데이는커녕 어떤 행사인지 잘 모르겠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관광공사의 코세페 홍보 페이지에는 "이름만 세일이지 '바가지 페스타' 아니냐" 는 댓글이 달릴 정도다. 무엇보다 "온라인 쇼핑몰과 해외 직구가 더 저렴하고 종류도 많다”는 지 적이 끊이지 않는다. 민간이 주도하는 첫 코세페 경기침체기가 길어지고, 유통가에 적자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이런 축제를 반길 법 도 한데, 소비자의 불신은 크다. 지금까지 15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코세페는 왜 아직도 '축제' 로 자리 잡지 못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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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코세페 예산은 감소세다. 2016년 40억원, 2017년 51억원, 지난해 34억 원에서 올해는 27억원까지 줄어들었다.] 먼저 모호한 정체성은 코세페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기존 유통업체의 정기세일이 나 프로모션과 차이가 없다는 지적은 해마다 반복된다. 적자에 시달린 유통업체 들이 올해 공격적으로 초저가를 내세운 탓에 코세페의 할인효과를 체감하는 것 도 어렵다. 코세페 기간과 대형마트의 '11월 세일' 이 겹치는 것도 문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일 18개 유통계열사가 참여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쓱데이' 를 열었다. 이마트는 이와는 별도로 창립 26주년 기념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블랙 페스타' 를, 홈플러스는 '블랙버스터' 라는 이름의 할인행사를 연다. 업체들은 "코세페 개최와 상관없이 원래 11월마다 진행해왔다" 라며 "우연히 코세페와 시기가 겹친 셈" 이라 고 입을 모았다. 일부 제품이 온라인 쇼핑몰 제품과 가격이 같거나 더 비싸다는 점은 심가한 맹점 이다. 예컨대, 주방용 가전제품 A는 같은 오픈 마켓 내에서도 가격이 달랐다. 코세 페 홈페이지의 세일상품탭을 통해 구매하면 12만8000원이었지만, 포털사이트에 최저가로 검색했을 땐 10만9730원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모든 업체가 코세 페에 참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플랫폼마다 할인율이 다를 수밖에 없지만, 최 저가를 기대한 소비자는 '바가지 썼다' 고 느낄 수밖에 없다. 소비자를 끌어당길 '축제' 로서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부족하단 점도 곱씹어볼 문 제다. 관 주도로 진행한 지난 코세페 행사에서도 주요 이벤트는 아이돌을 내세운 K-팝 공연뿐이었다. 코세페 준비에 참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사람들이 먼저 찾는 축제로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은 세일에 급급하다" 면서 말을 이었다. "사람들은 핼러윈데이가 오기 한참 전부터 기대한다. 분장이며 놀거리도 미리 준 비한다. 코세페도 이처럼 사람들이 기다리는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 비싼 출연료 를 주고 가수를 세우는 것보다 실제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피드백을 듣 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소비자 유인할 아이디어 없어 이뿐만이 아니다. 근시안적으로 코세페 플랜을 만드는 것도 한계다. 올해 행사의 참 여기업과 이벤트 내용은 개막 1주일 전에야 공개됐다. 특별한 ' 시그니처' 행사도 없 다. 정연희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정책실장의 말을 들어보자. "적어도 3개년의 기본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연도별로 어떤 콘셉트를 할지, 세일 외에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지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 인지 도를 높이고, 중국이나 미국처럼 해외소비자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 무엇보다 관이 아닌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주축이 돼야 한다." 코세페는 언제쯤 자신들이 내세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쇼핑행사' 란 타이틀을 인 정받을 수 있을까. 지금으로선 해답이 없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Dec. 2019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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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요기요의 함정

스마트 주문시장이 커지면서 '배달 거지' 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배달하는 '라 이더' 중 손님의 음식을 중간에 개봉해 먹거나 훔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일부 매장에서는 해결책으로 '배달 포장료' 를 제시했다. 약 500원의 금액을 더 받고 개봉하기 어려운 포장을 해서 보내겠다는 얘기다. 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 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비용을 소비자에게 떠넘긴 것이나 다름없다. '배달거지'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특정한 제품 없이 플랫폼을 이용해 수익 을 올리는 '플랫폼 비즈니스' 가 갈수록 활성화하고 있어서다. 배달의민족(외식), 타다(여객 운송), 부릉(배달 대행) 등이 여기에 속하는 업체들이다. 문제는 플랫 폼 비즈니스 기업들이 일부 배달인력, 수리인력 등을 정규직으로 채용하지 않 는다는 점이다. 원한다면 하루나 1시간씩 일을 하게도 해준다. 불특정 다수가 참여할 수 있다는 건데, 타다, 배민커넥트 등이 대표적이다. 배달 대행 업체로 성장한 '부릉' 도 '부릉프렌즈' 를 통해 초단기 일자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범죄 이력 등을 조회하지 않은 채 일거리를 준다. 한 심부 름 앱의 헬퍼가 성폭행을 시도한 사건은 대표적이다. 해당 헬퍼는 성범죄 전력 이 있었지만 플랫폼 업체에서 걸러내지 못했다. 해당 플랫폼 업체는 피해를 입 은 당사자에게 "우리로서도 알 수 없어 책임을 질 수 없다" 고 답변하기도 했다. 다른 플랫폼 사업 역시 마찬가지다. 배달 중 사고가 발생해 주문고객이 피해를 봐도 플랫폼 기업이 아닌 외식업 사업자들이 직접 배상하는 경우가 많다. 이 른바 '배달 거지' 사건이 발생해도 앱에선 방지 대책을 마련하거나 피해 배상 을 해주지 않는다는 거다. 새 음식을 보내주는 일은 사업주가 떠맡는다. 언급 했듯 플랫폼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은 나오지 않 고 있다. 플랫폼 노동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제출된 법안도 사실상 없는 상태 다. 스마트 플랫폼에 신뢰까지 담아낼 수 있는 '혁신' 은 언제쯤 이뤄지게 될까.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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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Issue 글 | 편집실

1000만명 언어, 구글 유혹하다

국내에서 매년 탄생하는 신조어는 500개에 이른다. 번역앱이 신조어를 제때 업데 이트하지 못한다면 정확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국내 유일의 언어 빅데이터 전문 업체 플리토가 최근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회사는 번역의 정확도를 '집단지성' 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언어 빅데이터 전문업체 플리토 언어의 장벽을 넘나드는 '작은 새(Flit-날갯짓하다)' 가 전세계를 비행하고 있다. 언 어 빅데이터 전문업체 '플리토(Flitto)' 는 전세계 1033만명이 이용하는 동명의 번역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번역을 의뢰하면 또다른 이용자가 해당 언어를 번역 한다. 번역을 평가할 수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실제 언어습관과 유사한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플리토는 수 집한 언어 데이터를 다른 기업에 팔거나 또다른 B2C(기업대 소비자간 거래) 고객 에게 제공한다. 언어 데이터를 사들이는 기업은 다양하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CJ, 카카오, 네이버 등이 큰손이다. 글로벌 IT업체인 구글, 텐센트, NNT도코모, 바이두 등도 플리토의 고객이다. 외식 사업가 백종원의 '요리비책' , 가수 윤종신의 '탈곡기' 등 유명 인사 의 유튜브 영상 번역도 플리토의 언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주목할 점은 고객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텍스트 위주 번역에서 음 성, 이미지 번역까지 사업영역을 넓혀놨기 때문이다. 덕분에 단위당 수익성도 개 선됐다. 데이터 ASP(평균판매단가)는 문장당 139원(2016년)에서 243원(2018년) 으로 높아졌다. 언어 데이터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음성인식기술 시장의 흐름도 이 회사에 우호적 이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1년 음성인식기술 시장은 160억 달 러(약 18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6년(26억1000만달러, 약 3조원)과 비 교하면 5년 새 6배 성장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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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적인 시장환경 호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아시아언어 번역시장이 확대될 가능성 이 높다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대부분 언어 데이터는 서구권 언어를 중심으로 축적되어 있 다. 틈새시장인 아시아권 언어를 공략한 플리토에게는 유리한 상황이다. 플리토가 보유한 1 억2300만개의 언어 데이터 중 아시아의 비중이 7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번역 정확도 역 시 99.8%에 이른다. 플리토의 매출은 데이터 매출(비중 71%)과 플랫폼 매출(22%)로 나뉜다. 전체 매출의 70% 이 상을 차지하고 있는 데이터 매출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데이터 판매량이 2016년 450만개 에서 2018년 950만개로 111% 증가한 덕분이다. 일반 유저간 번역 서비스를 중개하면서 발 생하는 플랫폼 매출 역시 성장세가 뚜렷하다. 다만, 영업적자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 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4만원으로 제시한다. 이종현 하이투자증권 대구WM센터 과장 | 더스쿠

Dec. 2019 / 107


Good Issue 글 | 편집실

플랫폼에 협력할 것인가 파괴할 것인가

플랫폼 전성시대다.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원)를 넘는 유니콘 기업 대부분은 플랫폼으로 돈을 벌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플랫폼을 외치지만 이를 발판으 로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선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우버나 에어비앤비처럼 기존 시장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지도 모를 일이다. 플랫폼 비즈니스, 어떻게 해야 잘 될 까. 가트너가 해법을 제시했다.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 전략

페이스북ㆍ구글ㆍ애플ㆍ알리바바ㆍ우버ㆍ에어비앤비…. 소위 뜬다는 기업에는 공 통점이 있다. 바로 '플랫폼 비즈니스' 를 꾀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플랫폼 사업은 매 력적이다. 직접 제품을 제조하는 게 아닌데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유튜브나 에어비앤비처럼 말이다. 이들 기업은 영상을 만들거나 집을 짓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만들게 하고, 자신의 집을 내놓게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하고 기술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플랫폼의 영향력 이 커지는 추세다. 플랫폼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면 미래의 고 객 니즈와 더불어 고객의 행동까지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젠 플랫폼 비즈니스를 빼놓곤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논의하기 어려울 정도 다. 대기업이든 스타트업이든 규모를 가리지 않고 '플랫폼' 을 외치는 이유다. 하지 만 플랫폼으로 제대로 성공한 기업은 앞서 언급한 몇몇 기업에 그친다. 글로벌 IT 자문기관 가트너가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 방정식을 제시한다. 당신의 기업이 플 랫폼 비즈니스에 적합한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플 랫폼의 실체를 파악하는 거다. 우리는 플랫폼을 거창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플 랫폼의 사전적 의미인 '정거장' 처럼 말이다. 누군가 꼭 이용해야만 하는 인프라 같은 서비스를 만드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긴 하다. 하지만 가트너가 판단하는 플랫폼의 정의는 다르다. 수많은 고객이 지갑을 열고 득달같이 드나드는 혁신 서비스만 플랫폼이 아니다. 기존 비즈니스 생태계 안에 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면, 그곳 역시 플랫폼이다.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Caterpil lar)의 'CAT 커넥트' 의 예를 들어보자. CAT 커넥트는 캐터필러가 제조하는 중장비에 붙은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네트 워크 서비스다. 장비가 고객사에 팔린 뒤라고 하더라도 고장 여부를 체크하고, 부품 교환 가이드 를 제공한다. 덕분에 공사장비가 멈추는 일이 줄었고,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이 처럼 장비에 센서를 붙이고 이를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플랫폼 비즈니스 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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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전성시대 이처럼 플랫폼 종류는 여럿이다. 가트너는 크게 네 가지로 분 류했다. 첫번째는 '협업(Collaboration) 모델' 이다. 가령 완성차 업체가 하청업체인 변속기 제조회사의 제조 과정을 미리 모니 터링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한다면, 이는 협업 모델의 플랫 폼 비즈니스로 분류할 수 있다. 여러 하청업체와 제조 네트워 크 생태계를 구축하면, 차 한대를 만드는 데 들이는 노력과 비 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조정(Orchestration) 모 델' 이다. 스마트홈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여러 회사의 가 전제품을 하나의 스마트폰 앱에서 껐다 켤 수 있다면, 이는 조 정 플랫폼 모델이다. 간단한 기술 같지만 고객에게 주는 편리 함은 적지 않다. 세번째 모델은 '창조(Creation)' 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대표 사 례다. 수많은 개발자들이 이 앱스토어에 뛰어들어 새로운 앱을 만들어 출시하고 있지 않은가. 플랫폼을 토대로 새로운 서비스 를 만들어내는 게 창조 플랫폼 모델이다. 네번째 모델은 '매칭 (Matching)’이다.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거다. 우버, 에 어비앤비 등이 이 모델에 기반을 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에 겐 가장 익숙한 형태다. 자, 플랫폼 모델을 살펴봤다면 이제 경영진은 다음 두가지 중요 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첫번째 결정은 다음과 같다. "비즈니스 생태계의 완성도를 높일 것인가, 아니면 파괴할 것인가." 기업은 플랫폼이 아니더라도 소비자와 파트너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다. 이들과의 생태계를 공고하게 하는 건 앞서 언급한 모델 중 '협력' 과 '조정' 이다. 이 모델들은 기존 사업 비즈니스를 크게 비틀거나 왜곡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별다른 잡음 없이 플랫폼 혁신에 성공할 수 있다.

반면 창조와 매칭 모델은 다르다. 우버의 예를 들어보자. 누군가 는 우버를 보면서 '파괴적 혁신' 이라며 박수를 친다. 하지만 각 국의 택시기업과 기사에겐 말 그대로 시장을 파괴하는 행위다. 이들은 사업과 고용이 걸린 중대 사안이기 때문에 우버 도입을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창조와 매칭 모델은 시장의 질서를 깨는 만큼 리스크가 높다. 때때론 실정법을 위반하는 사업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기대수익도 높기 때문에, 어떤 모델을 선택할 지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 두 번째 결정은 "플랫폼을 얼마나 개방할 것인가”다. 얼핏 생각 하면 누구에게나 개방된 플랫폼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보인다. 플랫폼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참여하느 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협력과 파괴의 딜레마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제대로 짜인 룰도 없는 가운데 모두에 게 개방된 플랫폼은 고객을 계속 붙잡아두기 어렵다. 가령 애 플의 앱스토어에 앱을 올리기 위해선 애플의 심사를 받아야 하 는데, 이런 문턱이 없었다면 질 낮은 콘텐트가 넘쳐나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을 거다. 이 때문에 처음엔 소규모 고객집단에 초점 을 맞추고,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여가면서 생태계 규모를 넓히 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이처럼 플랫폼 비즈니스엔 가지각색의 전략이 있다. 이중 적절 한 걸 활용해 플랫폼 혁신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미래 시장에서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일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고객을 중요시하고 글로벌 시장을 리 드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기업 규모나 분야에 관계없이 시도 해야 할 것이다. 크리스틴 모이어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 | 더스쿠프

Dec. 2019 / 109


Good Issue 글 | 편집실

펫푸드, 미래 먹거리 맞나 기 못펴는 국산 펫푸드

고양이 두마리의 집사인 직장인 A(29)씨는 퇴근길에 집 앞 기업형 슈퍼 마켓(SSM)에 고양이 사료를 구매하러 들렀다. 늘 온라인으로 주문했지만 미리 주문하는 걸 잊은 탓이었다. 매장을 둘러보니 사료의 종류는 고작 6 개뿐이었다. 성분과 제조사를 하나하나 확인하던 A씨는 문득 국내 제품 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A씨가 원래 구입하던 제품도 해외 제 품이었다. A씨는 "아기 때부터 남들이 많이 먹이는 사료를 찾아 먹였는데 전부 미국 산이었다"며 "지금은 기호성이 생겨 바꾸기 쉽지 않고, 한번 사보려고 해도 국내 제품은 어떤 게 좋은지 잘 모르겠다" 고 말했다. 국내 기업에 반려동물 산업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어느새 1500만 명까지 늘어났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현재 2조원대로, 2027년에는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체 산업 중에서도 펫푸드 시장은 지난해 기준 9600억원~1조원대로 추산한다. 반려동물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배경에는 1인 가구 등 가족 형태의 변 화가 있다. '펫팸족(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이들)' '딩펫족(자식 대신 반 려동물을 기르는 부부)' 등 신조어에서도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 식하는 현상이 보인다. 자식을 키우듯 반려동물에게 돈을 쓰는 이들이 늘 었다는 거다. 국내 기업들이 '프리미엄’을 달고 펫푸드 시장에 너도나도 뛰 어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펫팸족의 확대는 단순히 사료의 고급화를 넘어 휴머나이제이션(Humanization-인간화) 트렌드까지 확산시켰다. 하림펫푸드의 브랜드 '더리얼' 은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KGC인삼공사의 ' 지니펫' 은 사료에 홍삼 성분을 함유했다. 빙그레는 반려동물도 소화할 수 있는 우유(펫밀크)인 '에버그로' 를 출시했다. 급기야 맥주(호가든 '펫비어' ), 피자(미스터피자 '펫자' )처럼 사람 음식과 동일한 형태의 제품까지 나왔다. 하지만 펫푸드 시장에 뛰어든 업체는 많아도 자리를 잡으려면 더 많은 시 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숱하다. A씨의 사례처럼 대형 매장이 아니라면 매 대에서 국내 제품을 찾기 어려운데다, 시장점유율도 낮기 때문이다. 업계 는 '시저' '로얄캐닌'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이 시장의 60~70%를 차지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펫푸드 시장에 진출한 식품회사 관계자는 "국내서 프리미엄 펫푸드가 알 려진 지 5년 가까이 됐는데도 아직도 해외 제품이 강세" 라며 "반려동물 의 입맛이 잘 안 바뀌는데다 아직도 해외 브랜드를 향한 신뢰도가 높기 때 문”이라고 털어놨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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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019 / 111


Good Issue 글 | 편집실

기업 절반 이상, 밀레니얼세대 어려워

밀레니얼 세대(1982~2000년생) 사원을 위해 사내 변화를 시도한 기업은 10곳 중 4곳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83곳에 밀레니얼 세대 인 재를 위해 정책이나 제도를 바꿨는지 묻자, 59.4%가 '아니오' 라고 답했다. 정책이나 제도를 바꾼 기업(115개) 중 56.5%(복수응답)는 '워라밸 보장' 을 강화했 다. 더불어 '회식, 워크숍 간소화(47.8%)' '복장 자율화(34.8%)' '적극적인 교육 지 원(27.8%)' '연봉제도 협상 방식 개선(21.7%)' '성과 평과 투명화(19.1%)' 등의 변화 도 있었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를 관리하는 게 어렵다는 기업(57.2%-162곳)도 많았다. 이들 기업 중 75.3%(이하 복수응답)는 '이전 세대와 사고방식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쉽 지 않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 인재를 관리할 때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으 로는 67.9%가 '조직보다 개인 우선시’하는 성향을 꼽았다. 이어 '퇴사, 이직 과감 히 실행(46.3%)' '불이익에 민감(36.4%)' '조직에 융화 안함(32.7%)' '이전 세대 방식 에 거부감(19.8%)' 등의 답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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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인재를 관리할 때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으 로는 67.9%가 '조직보다 개인 우선시' 하는 성향을 꼽았다. 이 어 '퇴사, 이직 과감히 실행(46.3%)' '불이익에 민감(36.4%)' '조 직에 융화 안함(32.7%)' '이전 세대 방식에 거부감(19.8%)' 등 의 답도 많았다. 구직자 10명 중 9명은 자신을 상대적 약자인 '을' 이라고 느끼 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 바몬이 구직자 1702명에게 '구직활동 중 을이라고 느낀 적 있 느냐' 고 물어본 결과, 89.9%가'그렇다' 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 성 91.2%, 남성 87.9%가 동의했다. 을이라고 느꼈던 이들(1530명) 중 45.4%는 그 이유를 '기업이 채용 결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 이라고 답했다. 이어 '희망연봉 회사 내규에 따름’으로 쓸 때(19.7%)' '채용 일정 늦어져도 무작 정 기다릴 때(16.3%)' '면접에서 인신공격 질문해도 항의 못할 때(9.7%)' '자유롭게 질문 못할 때(7.3%)' 등의 순이었다. 구직활동 중 느꼈던 불만 사항으론 '합격 불합격 여부 등 피드 백 없음(45.4%)' 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채용공고 직무 설명 이 명확하지 않음(17.3%)' '연봉, 복리후생 등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음(10.0%)' '강압적, 불성실한 면접(9.5%)’이란 답도 있었다. 기업의 피드백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 (28.7%)’가 1위에 올랐다. 감동 받은 경우로는 '일정, 준비사 항 친절하게 알려줄 때(23.6%)' '면접비 받았을 때(15.2%)' 등 이 있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Dec. 2019 / 113


Good Issue 글 | 편집실

넷플릭스 잡겠다는 웨이브 한달 써보니…

국내 최대 규모의 OTT 서비스인 웨이브가 출범한 지 한달이 지났다. 1위 통신 사와 지상파 방송3사가 뭉쳐 초창기부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웨이브를 써 본 소비자 대부분은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혜택은 줄고, 불편한 점은 늘었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이용자 입장에서 웨이브를 써보 고 진단을 내렸다. 2016년 1월, 국내 OTT(Over the Top) 시장이 크게 술렁였습니다. 글로벌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넷플릭 스는 구독자만 7000만명이 넘고 총 190개국에 서비스하는 '공룡 기업' 이었습 니다. 업계 관계자들이 "한국 OTT시장도 넷플릭스가 집어삼키는 것 아니냐" 는 불안감을 내비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죠. 실제로 지난 3년간 넷플릭스는 무섭게 성장했습니다. 한국인 감독, 배우로 촬 영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옥자' 가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를 제작, 서비스한 넷플릭스도 덩달아 입소문을 탔죠. 이후 드라마 '킹덤' 과 예능프로그 램 '범인은 바로 너'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오리지널 콘텐트들이 잇달아 인 기몰이를 하면서 구독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 6월 넷플릭스 유료 구독자수는 184만명으로 전년 동기(63만명)보다 2.9배 나 증가했습니다. 넷플릭스가 기세등등해지자 토종 OTT 업체들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올해 초 SK텔레콤의 '옥수수' 와 지상파 방송3사가 만든 '푹(POOQ)’이 합병을 한 게 대 표적이죠. 그렇게 탄생한 '웨이브' 는 지난 9월 18일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 했습니다. 웨이브는 2023년까지 콘텐트 제작금 3000억원을 투자해 유료 가입 자 5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웨이브의 항해는 순조로운 듯합니다. 출범한 지 한달 만에 유료 가입자 13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업계에선 기존 옥수수와 푹의 가입자들이 가 입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웨이브가 제작해 KBS2와 동시 송출 중인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이 선전하고 있는 것도 가입자가 늘어난 데 한 몫했죠. 9월 웨이브의 월간 사용자수(MAU, 한달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중 복되지 않는 이용자수)가 264만명을 기록해 넷플릭스(217만명)를 앞서기도 했 습니다(에이지웍스). 그런데, 웨이브를 써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들은 하나같 이 불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10월 24일 기준 구글플레이에 등 록된 웨이브 후기 3만3117건의 평점은 평균 1.5점(5점 만점 기준)에 불과합니 다. 경쟁사인 넷플릭스 평점이 4.5점이고, 아직 다운로드가 가능한 옥수수가 3.9점임을 비교해 보면 웨이브의 성적이 얼마나 나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나마 평점이 높은 후기(5점)의 상당수는 푹 서비스 때(9월 18일 이전) 받은 것 들로 확인됐습니다. 웨이브에 해당하는 후기들만 추리면 실제 평점은 지금보 다 더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참고 : 웨이브는 기존 푹 앱의 후기 를 그대로 이어받은 채로 구글플레이에 출시했습니다. 웨이브 앱 후기에 푹 후 기가 남아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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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테러 받은 웨이브 소비자들이 웨이브에 박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24 일 1점대 후기 200개를 조사해본 결과, '잦은 서비스 장애' 가 84건(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 습니다. 더스쿠프가 실제로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하루에 1시간가량 웨이브 앱을 이 용했을 때에도 그랬습니다. 영상을 시청하는 도중에도 접속이 끊기거나, 중간에 로그아웃돼 계속 로그인을 해야 하거나, 화면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등의 문제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웨 이브 관계자는 "아직 서비스 초창기인지라 품질에 미흡한 면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이전보다 무료 콘텐트 수가 줄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66건). 특히 옥수수 이용 자들은 "평소에 무료로 잘 보고 있던 드라마가 웨이브를 쓰면서부터 유료로 바뀌었다" 며 불 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도 그럴 게 옥수수의 경우 'SKT 고객 전용관’을 운영하면서 특정 SK 텔레콤 휴대전화 요금제(데이터 제공량 6.5GB 이상)를 쓰는 소비자에게 최신 영화와 드라마 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해왔습니다. 하지만 웨이브에선 이 혜택을 받을 수 없죠. SK텔레콤의 서비스인 'T멤버십’으로 요금제를 할인받는 것도 마찬가지로 웨이브에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불편한 점은 또 있습니다. 소비자가 옥수수 시절 구매했던 영화는 웨이브에서 재생할 수 없습 니다. 웨이브가 기존 결제했던 VOD(소장용 비디오)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 문입니다. 같은 콘텐트를 웨이브에서 보려면 또다시 유료 결제를 해야 합니다. 더구나 옥수수 앱이 12월 이후엔 사라지니 옥수수 이용자들의 입장에선 공돈을 날리게 된 셈입니다. 이 논란 은 다행히 VOD를 영구 시청할 수 있는 '옥수수 마이앱’을 출시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지만 별도 앱을 설치해야 한다는 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볼 만한 채널 수가 줄었다(60건)’는 불만도 상당했습니다. SK텔레콤과 지상파 방송3사가 합 작해 만든 웨이브에는 tvN• OCN•JTBC 등 유료방송 상당수와 종합편성채널이 빠져있습니다. 유 료방송과 종편의 월간 평균 시청률은 30대 기준 각각 7.0% 2.3%로 지상파(7.6%) 못지않습니 다(닐슨코리아, 2018년). OTT 서비스의 주요 이용층이 젊은층인 점을 생각하면 지상파만 송 출하는 웨이브는 매력이 반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자 선호 채널도 줄어들어 OTT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웨이브의 현 상황을 두고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현재 웨이브의 이용자의 대부분은 옥수수, 푹 을 쭉 써오던 이들이다. 비교할 대상이 있는 만큼 신규 이용 자들보다 서비스 품질에 민감하다. 잘 쓰고 있던 앱이 갑자 기 서비스 장애가 늘고 혜택이 줄어들면 불만이 터지는 게 당연하다. 사실상 웨이브가 평점 테러를 받은 이유다." 기존 고객층을 기반으로 새 판을 짠 웨이브. 하지만 이들을 외면 한 듯한 운영으로 출범 초기부터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OTT 시장은 장기구독을 하는 충성고객을 늘려야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고객과의 씨름을 벌이고 있는 웨이브는 과연 넷플 릭스를 떨쳐낼 수 있을까요? 이혁기 더스쿠프 IT전문기자 lhk@thescoop.co.kr

Dec. 2019 / 115


Good Issue 글 | 편집실

은퇴는 불확실성과의 싸움이다 은퇴 설계의 황금률

한국 사회는 고령화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 대부분은 은퇴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이 부실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문 제다. 해결방법은 없을까. 로스 밴더울프 MDRT협회 회장은 "은퇴 계획은 불확실성 과의 싸움" 이라고 충고했다. 사람들은 인생의 대부분을 일에 헌신한다. 은퇴 후 삶을 위해 취미를 유보하는 사 람도 많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은퇴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점이 다. 설사 은퇴계획을 수립했더라도, 낡은 툴이나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방법을 활 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자! 한가지만 말해두자. 의료기술 덕이든 건강식품 덕이든, 인간의 수명은 길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십수년전 유행하던 은퇴 설계기술로는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다. 특 히 한국은 '사회안전망' 이 튼튼하지 않다. 국민연금을 제외하면 은퇴 후 기댈 언덕 이 거의 없다. 국민연금이 안정적인 것도 아니다. 출산률 하락, 고령화 등을 이유로 국민연금에 기여하는 사람들의 수가 감소세를 띠고 있어서다. 그렇다면 한국인은 어떻게 은퇴 후 삶을 계획해야 할까. 일단 전제를 깔자. 지금부 터 하는 조언은 한국인만을 위한 게 아니다. 은퇴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살펴봐야 할 일반적인 리스크다. 아울러 이 위험요인들은 불확실성ㆍ시간ㆍ동향과 맞닿아 있 다. 이를 감안해 은퇴설계를 한다면, 60세 이후의 삶도 윤택해질 수 있다. ■장수 리스크 = 첫번째 리스크는 아이러니하게도 '장수長壽' 다. 수명이 길어졌다 곤 하지만 ' 은퇴 후 자신' 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지 알 수 없다는 건 미 래를 불확실하게 만든다. 그래서 은퇴를 설계할 땐 얼마나 더 소득을 유지할 수 있을지, 언제까지 삶의 경비 가 필요한지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다만, 생활방식과 기대수명을 기초로 은 퇴를 설계하는 방법론은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은퇴자금이 바닥난 상황에서 갑자 기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다. 연금 등을 준비하면서 기대수명을 '초과' 하는 범위까 지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인플레이션 리스크 = 둘째 리스크는 인플레이션이다. 물가상승률이 꾸준히 오 르면, 나중에 같은 돈이라도 가치가 달라진다. 한국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물가상승 률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이는 소비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른다는 의미로, 현재의 통화가치는 향후 급격 히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감안해 은퇴 후 삶을 계획하는 건 기본이다. [※ 참 고: 물론 한국의 물가는 최근 '하락세' 를 띠고 있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은퇴 후 삶을 설계하는 건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이 칼럼에선 물가상 승률을 원론적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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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퀀스 리스크 = 셋째 위험요인은 시퀀스다. 은퇴 포트폴리오에서 처음에 얼마 를 인출하느냐는 장기적인 면에서 은퇴설계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것이다. 은퇴 후 몇년간 시장 상황이 신통치 않을 경우 인출한 자금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상 당 부분 감소시킬 수 있어서다. 수익률에 따라 인출 규모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이렇게 장수ㆍ인플레이션ㆍ시퀀스 등 세가지 리스크를 염두에 둔다면 안정적인 은 퇴 후 삶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 자신의 자금을 맡 기기 전 유의해야 할 건 또 있다. ■나홀로 은퇴설계 금지 = 은퇴를 설계하는 건 전문적인 일이다. 시장 변동성, 인 플레이션, 세제 개혁, 예측하지 못한 장기적 케어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야 한다. 이는 은퇴설계 자체가 '불확실성과의 싸움’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금융에 해박한 사람이라도 사회보장ㆍ연금ㆍ연금상품ㆍ기부혜택ㆍ생명보험 등을 꿰 뚫어 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해 은퇴자금을 최대로 불리 는 것도 어려운 작업이다. 필자는 그래서 자격이 있는 설계사에게 은퇴 후 삶의 기획을 맡기라고 권한다. 그 들은 은퇴자의 목표를 염두에 두고, 도달 가능한 실행계획을 세워줄 것이다. 적은 정부지원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입을 제공해주며 낮은 위험성을 가진 투자 전략을 추천해 줄 수도 있다. ■설계사의 검증 = 그렇다고 '설계사' 란 타이틀을 가진 사람에게 무조건 삶을 맡기 라는 건 아니다. 그건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설계사는 전문적이어야 하고, 도덕적이 어야 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감을 줘야 하는 건 그들의 의무다. 은퇴 계획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점에서 설계사를 선택할 때 알아야봐야 할 건 간단하다. 숙련된 설계자보단 신뢰할 만한 사람을 찾는 게 좋다. 다른 고객들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이력을 살펴 보는 것도 중요한 절차다. 주요 협회의 회원인지도 검증목록에 넣어야 한다. 협회 는 회원 설계사들에게 엄격한 행동윤리강령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협회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많은 한국인은 일하는 기계와 같다. 앞을 향해 뛰고, 일에 인생을 건다. 그 때문인 지 은퇴 계획을 세우는 덴 소홀하고, 미래를 좇을 만큼 여유를 가진 이들도 거의 없다. 행복한 은퇴의 꿈을 꿀 자격은 누구에게든 있다. 이 글을 다 읽은 순간이 은 퇴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로스 밴더울프 MDRT협회 회장ㆍ공인재무설계사(CFP) | 더스쿠프

Dec. 2019 / 117


Good Life 글 │홍원희

그리스여행 첫번째 이야기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한시간을 비행기로 날아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공항에 도착했 다.밤 9시가 다 된 시간에 미리 예약해 놓은 차를 받아 우리의 첫 여행지인 수니온 곶으로 향했다

수니온(Sounion) 아테네 공항에서 국도를 따라 50여분을 달려 가로등도 거의 없는 길로 들어서 10여 분을 더 달려우리는 그리스의 첫 숙소인 호텔에 도착했다. 밤이 이미 깊어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칠흑같은 어두운 곳에 덩그러니 위치한 호텔에서는 저 멀리 불켜진 포 세이돈 신전이 눈에 들어왔다. 전 날 호텔 테라스에서는 불 빛 하나 없던 그곳이 바 로 에게해 였다. 에게해를 바라보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호텔 앞 바닷가를 잠 시 거닌 후 우리는 호텔의 아름다운 해변을 즐길 느긋할 시간도 없이 서둘러 짐을 쌌 다. 이곳에서 1박을 한 이유가 바로 해변 가까이 높이 60M로 치솟은 절벽위에 서 있 는 포세이돈 신전을 보기 위해서 였다. 포세이돈 신전은 기원전 444년에 건축된 도리 아식 (doric style) 건축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위한 신전이다. 호텔에서 차로 10 분을 달려 우리는 드디어 포세이돈 신전에 도착했다. 신전 옆 유일한 레스토랑도 문 을 열기 전인 이른 시간임에도 관광버스로 여행하는 서양 투어팀이 보였다. 포세이돈 신전은 석양이 아름다워 일몰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포시이돈 신전으로 올라가는 길 은 매서운 바람으로 눈을 뜨기도 걷기도 힘들었다. 거센 바람으로 인해 우리는 잠시 동안의 신전을 둘러본 후 바로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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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트 운하(Korinthos) 수니온 포세이돈 신전에서 차로 2시간을 달려 1881년부터 1893년에 걸쳐 완성된 6,3Km의 고린 트 운하에 도착했다. 고속도로가 발달되지 않아 국도를 달려 도착한 운하는 그 리스 본토와 펠레폰 네소스 반도 사이에 놓여 있는 운하이 다. 그리스 남북 육상교통의 요충지인 코린토는 고대로부터 에게해와 이오니아해를 잇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이다. 고린 토에는 박물관이 있지만 일정상 운하 만 관람 한 후 바로 다음 장소로 향했다.

Dec. 2019 / 119


Good Life

아라호바(Arachova) 고린토 운하에서 우리의 다음 목적지인 델피(Delphi)로 가는 길에 드라마‘태양의 후 예’의 촬영지 로 알려진 아라호바(Arachova)에 들러 점심식사를 했다. 아라호바는 고리토 운하에서 자동차로 2시 간 30여분 델피(Delphi)에서는 차로 15분 거리에 위 치해 있는 마을이다. 마을은 파르나소스 (Parnassos)산 중턱 해발 970M에 위치한 조그만 마을로 아름다운 경치 뿐 아니라 인근의 스키장 때문에 겨울에 많은 사람들 이 찾아온다고 한다. 마을에서는 스키를 타는 그림과 사진, 스키용품들을 파는 가게 를 볼 수 있었다. 사실 이 작은 마을은 태양의 후예 이후 한국인 뿐 아니라 중국, 일 본 관광객들이 들러 송중기와 송혜교의 키스장면이 촬영된 시계탑에 오르는 아시아 인들의 관광명소 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마을에 도착했을때도 스키시즌이 아니라 마을은 한산했지만 중국관광객 들을 볼 수 있었다. 아라호바는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전망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다. 드라 마에서도 주인공이 멋진 경관을 가진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도 점심식사를 위해 테라스가 있는 레스 토랑에 들어섰다. 점심으로 먹는 도미와 새우 구이 요리는 훌륭했다. 예정 에 없던 장 소 였지만 하루 머물면서 아름다운 경치와 아기자기한 골목 골목을 구경하면서 지내 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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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Delphi) 아라호바(Arachova)에서 자동차로 15여분을 달려 우리는 그리스 신화의 신탁통치의 장 소인 델포 이(델피, Delphi)에 도착했다. 델피는 파르나소스(Parnassos)남쪽에 위치한 고 대 그리스의 고대 도시 로 델포이(현재 이름은 델피)에서는 사람이나 동물을 신내림 시 키는 증기가 나왔다고 한다. 대지 의 여신‘가이아(Gaia)’의 아들‘피톤’이 정착해서 살았지만 태양의 신 아폴론이 화살로‘피톤’을 살 해 한 뒤 이곳은 아폴론의 신탁을 받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델포 이는 제우스가 세상의 중심이라 고 정한‘옴파로스’가 있는 곳으로 신전을 걷다’보면 실제로 돌로 그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옴파 로스는 1913년에 발굴되어 델포이 박물관 에 전시되어 있다. 델피의 중심에는 아폴론 신전이 위치 해 있다. 지금의 델피는 B. C 330년에 완성된 곳 으로 그리스, 헬레니즘, 로마 시대를 거쳐 A. D 392년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가 기독교 이외의 종교를 금지하여 델포이 성역을 파괴되고 말았다. 지금의 델포이는 1860 년경 프랑스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되고 복원되었다고 한다. 신전에는 그리 스의 여러 도시에서 받쳐진 기념품과 보물들을 모아 놓는 보물창고도 남 아있다. 아테네군이 페르 시아군을 격퇴시킨 마라톤 전투 기념비, 펠로톤네소스 전쟁에 서 아테네를 물리친 스파르타가 세운 기념비, 낙소스인들이 아폴론신전에 바친 스핑크 스 조각상 등이 발굴되어 델포이 박물관에 전시되 어 있다. 델피 유적지 바로 옆에 위치 한 박물관은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다. 9월중순의 날씨임에도 그늘 하나 없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그리스의 날씨에서 서 둘러 델피 구경을 마치고 시원한 박물관에서 청동기, 철기, 대리석, 금, 은 등 모든 재 료로 만들어진 유물을 보면서 번성했던 그리스 문 화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달 을 수 있었다.

Dec. 2019 / 121


Good Life 글 │홍원희

2019년 가을 겨울 패션트렌드 올 가을 겨울 패션계는 80~90년대를 바탕으로 재해석된 뉴트로 (New+Retro)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Suiting 깔끔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바지 슈트가 많이 등장하고 오버 핏인 자켓과 와이드 팬츠 스타일이나 허리의 벨트로 허리라인 을 강조한 스타일의 매니시하고 파워풀한 느낌의 슈트라인이 보여졌다.

Animal print 봄 여름에 이어 가을 겨울에서도 여전히 레오파드, 지브라, 파이톤 등의 다양한 애니멀 프 린트가 보여진다. 기존 프린트를 많이 사용 하지 않는 브랜드인 보테카베네타, 알렉산더왕, 세 린느, 자퀴무스 등에서도 애니멀 프린트 의상이 선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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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Print 2019년 가을 겨울에는 강렬한 장미 프린트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다, 에르뎀, 발렌티노, 맥퀴등 많은 브랜드 패션쇼에서 큰 사이즈 장미 프린트의상이 등장했다.

Neon color 봄 여름 시즌에 이어 가을 겨울에도 화려한 네온컬러들이 주류를 이룬 다. 의상들이 부담스 럽다면 신발이 나 작은 액세서리로 네온컬러를 사 용해놀 수도 있다. 특히 가을 겨울 시즌에 는 강렬한 샤트트뢰즈 네온 컬러가 많이 보였다. 발렌시아가, 비 비안 웨스트우드, 니나리치 등 에서 네온컬러의 의상들이 선보여졌다.

Dec. 2019 / 123


Good Life

Leather on leather 올 가을 겨울은 특히 가죽이 강세이다. 가죽 자켓이나 바지나 스커트의 단품으 로가 아닌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죽으로 스타일링된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세린 느, 발망, 디올, 에르메스 등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올 가죽 스타일링이 보여진다.

Checker Board 매년 가을 겨울 시즌에 보여주던 체크패턴이 이번시즌에는 강렬한 삘강의 버팔로 체크부터 다양한 단색의 체크로 다양하게 선보여졌 다. 샤넬, 발렌시아가, 디올 등 많은 브랜드에서 다양한 크기와 컬러의 체크가 선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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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d shoulder 뾰족한 어깨나 과장된 어깨와 허리선 라인을 강조한 페미닌한 감성을 표현한 의상들이 선보여졌다. 특히 루이비통, 발망, 맥퀸에서 과장된 어깨 디자인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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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ife 글 │홍원희

2019년 가을 겨울(F/W) 유행 가방

유니크 백 가방이라기 보다는 액세서리로 활용 가능한 재미있는 디자인의 가방이 보여진다. 몇 해 전부터 보 여졌던 강 아지 모양의 톰 브라운(Thom Browne)의 헥터백, Y/ Project의 아코디언백, 보테카 베네타의 피라미드 백, 샤넬의 Evening in the mountain백 등 독특한 디자인 의 백이 선보였다.

패딩 백 충전재를 넣은 후 스티치를 통해 제작 된 가방으로 그립 감이 좋은 백 들이 많이 보였다. 보테가 베네타 (bottega Venetta)의 패디드 카세트 백, 샤넬(Chanel) 의 19백, 메종 마르지엘라(masion Margiella)의 글램 슬램 백뿐 아니라 발렉스트라(Vlexstra)등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소프트 백 소프트한 소재로 형태가 잡혀 있지 않은 가방으로 착용 방법이나 내용물에 따라 가방의 모양이 바뀌는 가방이다.드리스 반 노튼(Drie s van noten)의 백이나 필립 림(Phillip Lim)의 루나 호보백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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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미니백

큐브 백 각이 잡힌 박스 모양의 큐브 백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보테카 베네타의 메신져백, 마크 크로스(mark Cross)의 그레이스 큐브 백,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블리커 박스 백 (Bleecker box), 쁘띠 말(Petite Malle) 백 등 이 있다.

몇 해 전부터 가방이 점점 작아지기 시작하더니 올해에도 역시 지갑 사이즈의 작은 가방이 유행 이다. 발렉스트라(Valexstra)의 마이크로 이지 데 백, 로에베(Loewe)의 미니 게이트 백, 프라다 (Prada)의 미니 사피아노 백 등 기존의 유명 가 방라인의 미니 사이즈의 가방이 등장했다.

Dec. 2019 / 127


Good Life 글 │편집실

요즘 뜨는 광고

Vivo V17 Pro 스마트폰 모델: Noo Phước Thịnh 1988년생으로 여러 유명 가요대회에서 우승했다. 가수가 되기 전에 청소년 잡지의 모델로서 얼굴을 알렸다. The Remix Season2(2016), The Voice Kid 시즌4(2016), The Voice 시즌5( 2018)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2018년 VLive Awards 2017 에서 “Best Male Artist”상을 수상했다. 2018년 3월 홍콩 아시아 팝 음악 페스티발에 참석한 최초의 베트남 가수가 되었다. 히트 곡으로는 Chạm khẽ tim anh 1 chút thôi 및 Như phút ban đầu, Cause I love you가 있다. 현재 Oishi, Acnes, Jollibee...의 모델로 활 동하고 있다.

Vinfast 자동차 모델: Ngô Thanh Vân(tháng 5) Ngô Thanh Vân은 1979년 생이다. 베트남 가수 겸 배우, 영화감 독, 제작자, 패션모델이다. 처음에는 베트남 미스 대회에서 차점 자로 입상했고 패션모델로서 활동했다. 2002년에 V-팝 가수로 서 데뷔했다. 2006년 말에 응오 타잉 반은 Johnny Tri Nguyen 과 함께 “Dòng máu anh hùng” 작품에 출연하여“최고의 여자 주 인공”상을 수상했다. 또한 감독과 제작자로서 “Tấm Cám: Chuyện chưa kể”, “Cô ba Sài Gòn” 등 작품은 국제 영화 대회에서 큰 성공 을 거두었다.

제품/브랜드 소개 제품/브랜드 소개 Vivo는 BBK Electronics그룹(중국)의 전화 브랜드로 2009년 출시 Duan Yongping(OPPO 브랜드의 공동 설립자)가 창업한 회사다. Vivo는 촬영과 음악 기능이 뛰어나다. Vivo는 세계에서 세계 시 장 점유율 5위다. 가격: 10.000.000 동 슬로건: Wider Selfie Clearer Night

Vinfast은 2017년에 설립된 베트남 자동차 브랜드이며 Vingroup 의 제품이다. 현재 하이퐁(Hải Phòng)성에 공장이 있다. 2018 Paris motor show에서 Lux SA2.0, Lux A2.0, Fadil 등의 모델 출시했다. BMW, Siemens AG, Robert Bosch GmbH와 같은 주 요 유럽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업체와 기술 및 엔지니어링을 협력 하고 있다. Vinfast은 상하이(중국)와 서울(한국)에 대표 사무소 를 열었다. 슬로건: Vietnamese spirit vigor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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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Pay 전자 결제 모델: Ninh Dương Lan Ngọc 1990년 호치민 시에서 태어나 자랐다. 2018년 베트남 영화협 회에서 개최한 영화제에서 “Cánh Đồng Bất Tận(2010)”, “Trúng Số”(2015)” 작품으로“최고의 여자 주인공”상을 2회 수상한 여 자 배우다. 연기 외에 “ Bước Nhảy Hoàn Vũ”(2015)프로그램도 참 가했다.

Viettel++ 모델: Bích Phương (tháng 3) 1989년 Quang Ninh에서 태어나 자랐다. 하롱(Ha Long) 예술문 화 전문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2008년 VietNam Idol프로그 램으로 데뷔했다.“Minh Yeu Nhau Di 와 Bao Gio LayChong, Bua Yeu” 노래로 유명해졌다. Bich Phuong은 젊은이들에게 사랑받 는 가수다. 현재까지 Omachi, Vinamilk, Lipton, Tiki, Juno, PNJ 의 모델로 활동했다.

제품/브랜드 소개 Samsung Pay 는 삼성 휴대 전화 전용 결제 서비스이다. 2015 년 8월부터 출시했다. Samsung은 고급 스마트 폰으로 결제 기술 을 지원한다. 결제시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거나 특수 응용 프로 그램을 열 필요가 없다. Samsung 스마트 폰에서 Samsung Pay 를 사용하면 현금이나 비자, 마스터 카드 또는 ATM 카드를 가지 고 다닐 필요가 없다.

제품/브랜드 소개 Viettel++은 Viettel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 100%에게 적용되 는 가장 큰 고객 관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가 입자뿐만 아니라 Viettel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 에게 적용된다. 슬로건: Earn points, redeeming gifts every

슬로건: Touch is pay

Dec. 2019 / 129


K-News 글 │편집│코참

2019년 제9회 KORCHAM-VCCI 친선골프대회 개최

지난 2019년 11월 02일(토), 피닉스골프장에서 열린“제9회 KORCHAM-VCCI 친선골프대회”가 150여 명의 한국과 베트남 기업 인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 되었습니다.이번 대회에 홀 인원 후원으로는 프레임미디어, 베트남항공, 뉴랜드트래블, 비엣젯 에어, 비글라세라, ATT Logistics, Evergreen Invest 총 7개의 회사 에서 참여해 주셨으며, 전원지급 경품을 준비해주신 회사는 기은무역㈜, 비엣콤뱅크, 흥 옌코참, 하나코비, 코카콜라, Hi-Tech I&E Vietnam, CJ Korea Express, 신한관세, ATT Logistics, Glove Land Vietnam, The Al Fresco’s Group, 뉴랜드트래블, Golf Vietnam 등 총 13개 회사가 참여해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나이스홀딩스, 한화에어로엔진스, 신 한베트남 은행 등 총62개 기업이 참여하여 후원해 주셔서 본 행사 를 더욱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해 주신 코참 회원사와 후원사 여러분께 서 면으로나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코참이 베트남과 한국기 업의 발전과 공존공영 그리고, 한국기업의 권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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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수상자 Champion

Ha Chung Soo

Medalist

Lee Young Min

1st Runner’s Up 2nd Runner’s Up

Vu Manh Hung Nguyen Van Dong

Longest Drive

Hole #8 Park Jong Ho Hole#12 Seo Han Tae

Nearest to the Pin

Hole #3 Lee Joo Yun Hole #7 Nguyen Dinh Giang Hole #10 Kim Cheol Mo Hole #16 Ham Jin Sik

Nearest to the Line

Hole #5 Hong Sung Mee Hole #13 Kim Han Yong

Lucky Prize

Birdie : Nguyen Van Dong Par : Ko Jeong Man Boggy : Vu Ngoc Anh


“더불어 함께”2019 한국 CSR의 밤 행사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입니다. 분주한 가운데에도 하시는 일 모두 형통하시고 한해의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코참에서 매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 함께”2019 한국 CSR의 밤 행사에 초대합니다. (12월 5일, INTERCONTINENTAL HANOI WESTLAKE) 금년에는 신임 대사님을 모시고, 주관 파트너로서 한국관광공사를 더하여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2019년 한해 동안 지역사회 공헌활 동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매년 적극적이고 참여하고 후원해 주시는 우리 진출 한국기업인들께 감사 드리며 올해도 성공적이고 보람된 행사가 되도록 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행사명: 2019 더불어 함께, 한국 CSR의 밤 일 시: 2019년 12월 05일(목) 16:30~19:30 장 소: INTERCONTINENTAL HANOI WESTLAKE, 5 Tu Hoa, Tay ho, Hanoi, Viet Nam 문 의 : Tel: +84-24-6-270-8888 ext 7030 주 최 : 코참,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주 관 :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후 원 : 장학금 후원 한국기업 참가대상: 총200명 한국 기업인(80), 장학생(80), 한-베 주요인사 및 추천기관 관계자(20), 언론사(20) 신청 및 문의 : 코참 사무국 ☏ 024 3555 3341 E-mail: info3@korchamviet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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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ws 글 I 편집실

신한퓨처스랩 베트남, ‘오픈이노베이션 데이’개최

-베트남‘스타트업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부기관과의 MOU 체결 -신한금융 및 육성 파트너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 선언 -신한퓨처스랩 베트남 3기 선발 10개 기업 발표 및 육성 우수사례 공유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0월 30일 그룹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신한퓨처스랩’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이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호텔에서 신한퓨처스랩‘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 혔다. 이날 행사에서는‘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베트남 , 과학기술부 산하 NATEC’ ‘오픈이노베이션 , 베트남’3 사가‘스타트업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신한퓨처스랩 베트남 3기 선발업체(10개 사) 발표 및 2기 업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은 신한퓨처스랩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현지 스타트업 육성, 창업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베트남 정부기관과 함께‘Runway to the World’라는 한국-베트남 스타트업 상호진출 지원 프로젝트를 런칭 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베트남 스타트업의 세계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퓨 처스랩 베트남 3기로 선발된 10개 업체는 지원단계부터 신한금융그룹의 베트남 현지 그룹사(은행, 카드, 금융 투자, 생명 DS 등) 및 외부 육성 파트너 기업(CJ베트남, Vinacapital)과의 구체적인 육성 희망 분야 등에 관한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팜 홍 꾸엇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한 NATEC 대표는“대기업의 스타트업 지원과 육성은 베 트남 스타트업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퓨처스랩은 모범사례”라 고 밝혔다. 이에 더해, 응웬 피반 오픈 이노베이션 베트남 의장은“신한 퓨처스랩의 육성지원 프로그램은 베트 남 정부가 추진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최적화된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신남방 경제 허브로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베트남 스타트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외국계 1위 신한은행과 현지 그룹사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상생을 통한 발 전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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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굿네이버스 신한베트남은행

물 부족 지역에 식수위생시설 지원해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간 MOU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0월 18일 베트남 호치민 한국국제학 교에서 신한베트남은행 - 호치민 한국국제학교간 MOU 체결 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은 지속적 으로 한국국제학교학생들에게 금융경제교육을 제공하고, 체계 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미래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와 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 강민호)과 굿네이버스 베트남(대표 박 동철)은 물 부족과 위생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화빙성 마이쩌우지역에 식수위생시설을 설치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10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될 예정이고, 신한베트남은행은 일반금융상식, 주식 및 자본시장의 이해, 창업프로그램, 글로벌 스타트업, 글로벌 경제, 베트남 사회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이해 등 금융을 포함한 베트 남 경제,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와 굿네이버스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마이쩌우 지 역의 2개 마을과 18개 학교에 △중력식 급수장치 2개 △정수 시 21개 △물탱크 8개 △손씻기 시설 5개 △화장실 2개를 설 치했다. 이를 통해 2,600여명의 지역주민과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위생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신동민 신한 베트남 은행장을 비롯해 채수홍 서울 대학교 교수, 응웬 피반 베트남 과학기술부 정책 자문관 등 다 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강연자로 초청해 교육을 진행할 예 정이다.

베트남 북부 화빙성에 위치한 마이쩌우 지역은 고산지대로 대 부분의 지역주민들은 정수되지 않은 물을 사용하고 있다. 지 난해 8월에는 홍수로 많은 식수시설이 파괴돼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 일부 학교에는 화장실과 손 씻는 시설이 없 어 학생들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건강한 성장을 위협 받고 있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호치민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신한베트남은행은 앞으로도 지 속적으로 한인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다양한 CSR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바오라(Bao La) 초등학교장 도 비엣 하(Do Viet Ha)는“깨끗 한 화장실과 정수시설을 설치해준 롯데마트와 굿네이버스에 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덕분에 학생들이 개인위생을 지 킬 수 있게 되었고, 정수시설을 통해 깨끗한 물을 마시면서 학 생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10월 19일 베트남 타잉화성에서 열 린‘제3회 아동 특별활동 동아리 축제(YDC Festival, Youth Development Club Festival)’에 학용품을 후원하는 등 베트 남 내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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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ws 글 I 편집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 <2019 꽝남성 한국문화의 날> 개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맞이하여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박노완 대사) 및 주베트남한국문화원 (박혜진 원장)은 꽝남성 인민 위원회, 꽝남성 문화체육관광청, 호이안 인민위원회, 한국관광공사(KTO),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콘텐츠진흥원 (KOCCA), 어반뷰티(Avan Beauty) 그룹과 연계하여 2019년 11월 16일 토요일부터 17일 일요일까지 안호이(An Hoi) 공원에서“2019 꽝 남성 한국문화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7년도 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꽝남성 문화체육관광청 간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처음으로 개최되며, 전시, 문화, 음식, 관광 홍보, 한-베 아티스트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6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K-POP J-Morning, 비보이 팀 M.B.Crew, 가수 진주가 호이안 아티스트와 함께 개막식을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17일 일요일 저녁 7시 30 분에는 평인 이승주 무용단, 국악그룹 이상, 한국 어반뷰티(Avan Beauty) 그룹 및 호이안 시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한-베 전통의 상 패션쇼로 행사를 마무리할 것이다. 게다가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현지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한국전통음악 감상 기회를 제공 하기 위하여 16일 (오후 3시 15분)과 17일 (오전 10시 15분)에 호이안 시 백당(Bach Dang)길 66 전통예술공연장에서 한국전통음 악공연단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 한국과 베트남은 역사와 - 문화적 공통점이 많은 나라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베트남의 유명한 관광지들 중 하나인 호이안에 서 열릴 이번 <2019 꽝남성 한국문화의 날> 행사는 현지 시민과 관광객이 한-베 문화에 대하여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 박혜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은‘호이안은 베트남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며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관광객에게 유명한 관광지 다.’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꽝남성 시민들이 한국에 대하여 더 깊게 알아볼 수 있고 향후, 양국 여러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의 기 회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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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인 이승주 무용단 대한민국의 전통춤과 민속춤을 연구하며 대중과 재미있게 춤으 로 소통하고 있는 단체이다. 단장인 이승주는 대한민국 국가무 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와 한국 궁중정재, 신무용과 창 작무용의 맥을 받아 전통과 창작무용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 보이고 있는 무용가이며 2009년 ‘춤’이라는 재능을 가진 단원 들과 더불어 한국의 춤을 계승하고 새로운 창작무용을 지속적 으로 발굴하고자 창단된 단체이다. MMA(멜론뮤직어워드) BTS-IDOL 삼고무출연 (고척돔경기장 특설무대)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 1호 종묘 제례일무 이수자/ 제 27호 승무 이수자 대한민국 문화부장관상 수상(제 18회 경기국악제 무용부문 대상수상) MBC드라마 사극 (역적, 왕은 사랑한다)무용지도 감독 JTBC 드라마 사극(인수대비, 꽃들의 전쟁, 하녀들, 마녀보감) 무용지도 감독

국악그룹 이상 한국전통음악을 기반으로 2012년도에 창단된 팀이다. 대한민국 전통 연희 종목인 풍물, 무용, 판소리를 기반으로 에너지 넘치는 공 연과 더불어 월드뮤직을 목표로 다양한 장르와도 협업하고 있는 팀이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 가는 팀 이다. - 21C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문화체육관광부) - MBC 우리가락 우리문화 출연 - 국립국악원 신년음악회 (2016년) -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명동 상설공연팀(2016년~2017년) - 인천국제공항 상설공연팀(방한관광객 1,700만명 입국 기념콘서트) - 베트남 후에 페스티벌 참가 공연외 해외공연 다수 Dec. 2019 / 135


K-News

K-POP(J MORNING)

엠비크루 <B-boy, Beat Box, Poppin, DJ>

K-EDM을 앞세워 해외에서 데뷔, 글로벌 스타로 등극, 대한 민국의 위상을 크게 떨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류스타“제이 모닝” 제이모닝은 필리핀에서 산다라 박 이후 최고의 TOP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현지 국민들의 대대적인 찬사와 사랑을 받으며 시대를 뛰어 넘은 ‘NEW 그룹’ 으로 불리고 있다. 해외 최고 방송사인 ABS-CBN TV쇼와 GMA방송 등에서도 한 해 방 송의 하이라이트인 연말 특집을 마지막 게스트로 장식해 최 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세부에서 열린 K-POP 어워드‘CCGA 2017’시상식에서도 한국 아티스트의 단독 대표로 초대되어 큰 화제(Big Issue)를 뿌렸던 그룹 세계인들의 평화 스포츠축 제인“2018 평창 동계올림픽”메인 아티스트, KBS, SBS 남북 축구대회 중계방송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독 아티스트로 출연하는 위상을 발휘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팀이다.

한국 비보이팀 중 각종 CF를 비롯, 많은 방송매체를 통해 활 발히 활동하는 팀. 영국,중국,태국,대만,일본,인도,멕시코등 여러 나라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쌓아온 팀이다. 힙 합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대한민국의 공연시장을 선도해 나 가는 팀이다.

-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메인 아티스트 - 제8회 태국 송크란 페스티벌 K – EDM 메인 아티스트 - 제2회 푸켓 LET’S GO FESTIVAL 메인 아티스트 - 중국 하얼빈 광복 70주년 기념콘서트 메인 아티스트 - 2017 필리핀 CEBU 어워드 시상식 한국 대표 메인 아티스트 - 2018 글로벌 Vip Customers 페스티벌 단독 콘서트 - 제3회 Tokyo Band Summit VS Asian beat JUN“그랑프리”수상 - 제3회 아시안 비트 밴드 콘테스트 코리아 파이널“그랑프리’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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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홍콩 인터내셔널 루키즈 준우승 2017 베틀인 타오이안 우승 2017 비보이월드 한국대표선발전 우승 2017 파운드(잼)일본 우승 2016 WDC 세계대회 우승 2015 힙합 어워드 신인상 우승


K-News 글 I 편집실

하노이 한국금융기관협의회 하반기 골프대회 개최 하노이 한국금융기관협의회(이하 하노이금융협)는 2019년 11월 16일 스카이레 이크골프장에서 하반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회원사를 위주로 50여명이 참가 한 이번 대회는 대사관, 금융감독원, 연합뉴스동남아총국 관계자들도 참여해 네 트워크 강화 및 정보 공유의 장이 되었다.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에서 금융을 담당하는 김범구 국세관은 인사말에서“ 금융기관이 진출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 으며, 하노이금융협 권태두 회장(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장)도“한국계 금융기 관들은 상호 경쟁보다는 교류와 협력을 통해 로컬과 차별화된 시너지를 창출하 는 것이 중장기적으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하노이금융협은 앞으로도 계속 그런 활동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노이금융협은 하노이에 진출한 총 22개 금융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한 단체이 며 현재 총 91명의 한국인 주재원이 소속되어 있다. 분야별로는 은행 8개, 보험 6개, 증권 및 자산운용 3개, 캐피탈 2개 및 신용평가 등 3개 회사로 나뉘어지며, 각 사는 한국계 기업 및 개인을 포함한 현지 고객에게 선진 금융서비스를 제공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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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ssay 글 │이영기 경영학 박사

베트남 중소기업 기회 (3부)

2019년 베트남은 여러 지표에서 30년 전인 한국과 유사한 면이 많다.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내 총생산(GDP)은 $5,737로 지금 베트남의 $3,000보다는 높지만 베트남이 도시화 율이 낮아 도 농간 격차가 심한 것 과 그동안 인플레이션 을 감안하면 수평 비교가 큰 무리가 없다고 본다. 당시 한국의 수출은 $624억으로 베트남 수출액 $2,500억 보다 턱없이 작지만 이 역시 베트남 인구가 한국보다 두배가 넘고 외국인 투자 (FDI)등을 감안하면 비교 자료로 의미가 있다. 이 당시 한국의 자동차가 대략 3백만대 였으니 지금 베트남 의 2.5백만대와 유사하다. 당시 한국은 대기업 중심의 중화학 공업 육성으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최우선 하면서 자동차, 철강, 전기 전자, 기계 분야 산업이 활발히 발달하였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런 전략은 매우 유효 해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G20에 포함되고 세계 주요 경제 강국이 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본다. 물론 대기업 중심 개발과정에 노동자, 중소기업 등 상대적 약자 배려가 부족하고 사회적 계층간 갈등이 양상 되었음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지금 베트남은 한국을 좋은 롤 모델로 삼고 각 분야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베트남과 똑같은 공산주의, 사회주의 인민 공화국인 북한도 지난번 트럼프 대통령 과 세기의 만남에서 대규모 경제관계자들을 대동하면서 베트남을 벤치마킹 할 것 이라는 강한 기대감을 부추겼다. 다소 시차는 있겠지만 한국식 경제발전 모델이 결국은 베트남과 북한에 영향을 주 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 보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한국식 모델을 여과없이 그대로 적용할수는 없을 것이다. 성공 요인과 실패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서 현지 사정에 맞도록 현지화 하는 과정이 필요 할 것이다. 소위 등소평 식 흑묘백묘론으로 좋은 것은 취하고 나쁜 것은 반면 교사 삼아 버리면 그만이다. 경제 발전에서는 실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대 기업 중심 중화학 공업으로 산업화를 이루고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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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납품 단가 인하 요구에 대 놓고 거부하지도 못한다. 싫으면 … (뒤에 이어질 답은누구나 다 안다)

이 과정에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산업의 공급체인 피라미드 중, 하 부를 맡아 공급자 망을 구성하게 되었다. 대기업이 글로벌 경쟁력 을 지님은 수많은 중소 협력기업들의 숨은 노력과 희생이 뒷받침 되었음을 간과하면 안 될 것이다. 즉 산업 발달이 경쟁력을 갖추 려면 국가적 공급자 망( Supply Chain)이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각 공급단계별로 창출한 부가가치에 대해 정당한 보상시스 템이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중소 공급자들의 과잉 경쟁에 따라 공급단계별로 부가가치 보상이 공평하게 배분되기 어 려운 구조가 되었다. 즉 구매력을 지닌 대기업이나 상위 공급망이 가격협상력에서 우월적 지위를 갖게 되면서 공평한 부가가치 배 분이 어려운 구조이다. 이야기를 쉽게 돌려 보자. 오늘날 구매는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부분 이다. 국제 조달 전문가 과정인 CPSM (Certified Professional in Supply Management)에서도 조달을 공급자의 핵심 경쟁력을 자 사의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단순히 원재료나 제품을 싸게 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이 야기다. 구매 조달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들은 품질이나 생산성 및 가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 기 위해 중소 협력사들을 사전 품질 검사하고 인증을 갱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급 규모, 공급가격을 엄격히 관리하게 된다. 여기에 덧붙여 품질이나 생산성을 올리기 위한 최신 관리 기법을 전수하고 정착되도록 지원하여 준다. 덕분에 중소기업은 품질 불량을 줄이고 생산 원가가 낮아 지는 혜 택을 보게 된다. 이 추가 수익은 도와 준 대기업과 나누게 된다. 즉 매년 이런 활동을 실시하고 원가 절감액을 산출하여 납품 단 가를 낮추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이어가는 과정이다. 이론상으로는 대기업 지원 덕분에 원가가 낮아 졌으니 수익을 서 로 나누는 것이 나쁘지 않게 보인다. 그러나 현실은 변수가 많다 보니 중소기업의 추가 목표 수익은 달 성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한 화두이 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많은 기업들이 소위 칼자루를 쥐고 싶어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 지 면서 칼 자루는 보이지 않는다. 애플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여전히 백만원이 넘는 초 고가의 휴대 폰 신 발매 때마다 전세계 매장에서 매니아들을 줄을 세우고 밤을 세우게 만든다. 바로 기술 경쟁력이고 브랜드 파워다. 이번 하노이 상수원 오염으로 물난리를 겪으면서 특정 브랜드 물 은 안전하다는 소문에 재고가 동이 났다. 이 역시 제조사가 글로벌 브랜드라는 이미지 선순환 효과다. Fast Follower로 생산성을 높여 시장을 확대해 오던 삼성은 드디어 폴더블 폰 등 세계 최초 상품을 쏟아 내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1차는 몇 초 만에 3차는 두시간 만에 연이어 완판 행진을 이어간다고 하니 반갑다. 여기서 삼성은 그냥 시장확대가 아니라 아예 후발 업체들이 따라 올 생각조차 못하도록 격차를 확실하게 벌려 놓는 초 격차 전략 을 쓰고 있다. 한마디로 억 소리가 나도록 기술 격차를 벌려 추월 을 아예 꿈도 꾸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는 야심 찬 전략이니 삼성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경쟁관계에서 유용한 전략이 바로 진입장벽 쌓기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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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ssay 글 │이영기 경영학 박사

중소기업도 같은 전략을 쓸 수 없을까? 일부 기술 우위 업종은 이미 이런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 이번 한일간 갈등이 무역 규제로 번지자 일본에 편중되었던 일부 조달 품목은 국산화 혜택으로 독점적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덧붙여 중 저가 폰 대상으로 삼성이 전격적으로 실시 예정인 ODM 구매 방식은 기존 공급망을 송두리째 뒤흔드 는 충격을 줄 전망이다. 몇 년 째 안정적으로 납품이 유지되어 오던 공급망 구조가 갑자기 중국 등 저 원가 제품 들과 무한 경쟁을 시작하게 되면서 관련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미 중국산 원가 차이가 두 자리 수 %로 나타난다면서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경 제 전쟁은 말 그대로 전쟁이니 피는 안 보이지만 생사가 달린 극한 경쟁으로 냉정할 수 밖에 없다. 오늘 고객과 저녁 한 끼 같이 먹었다고 내일 우리 제품이 안정적으로 구매 될 것이라는 착각은 접어야 한다.

이영기 한-베 경영,문화 베이스 캠프, Campus-K 회장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NEU) 방문 교수 서울 과학종합대학원 대학교(aSSIST) 교수 전 KOICA Global CEO Academy 자문관 e mail: josephyglee@gmail.com Kakao ID: josephy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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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ssay 글I이훈

시인/ 에베레스트 국제학교 교감 경기 평택에서 태어나 200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나를 사랑한다, 하지 마라>, <생의 볼륨을 올려요>가 있다.

이훈의 작은 글 (8)

할매 국밥집 막힌 듯 트여 서로 이어진 밥집골목, 누구나 들 어서면 배고픈 순한 짐승, 뜨끈한 밥 한 그릇에 잠시 시름 놓는다.“밥 힘으로 사는 거여.”살 코기 국물 듬뿍 덤으로 퍼 주시는 때 절은 뭉뚝 한 손. 넉넉한 산세를 닮은 사투리도 살갑다. 허 름한 한 구석에 설설 끓는 너른 국솥. 가슴이 뜨 거워야 살아있는 사람이듯 산 동안 저리 살아야 산다할 수 있겠다. 허기진 뱃속으로 젖처럼 흘러 드는 우리고 우려내어 뽀얗고 진한 국물, 후루룩 들이마시자 온몸이 후끈하다.

가슴이 뜨거워야 살아있는 사람이다.

Dec. 2019 / 141


Good Essay 글│편집실

몸으로 사랑을 나눠요

아이들이 한 방향으로 우르르 달려간다. 움직이는 볼을 따라서 아이들은 이쪽으로 저쪽으로 몰려다닌다. 봉사 학생이 공을 빼앗았다. 공이 없어지자 한 아이가 넓은 마루 이쪽에서 저쪽을 향해 뛰다가 무릎을 접으며 마루 위로 미끄럼을 탄다. 이 모습을 본 다른 아이들도 따라서 미 끄럼을 탄다. 이번에는 남자아이들끼리 서로 힘을 겨루며 밀치고 넘어뜨린다. 다치지 않으려나 염려가 될 정도이다. 넘어진 아이도 넘어뜨린 아이도 웃는다. 다행이다. 수업시간에 한국어로 말하지 못하던 아이 두 명이 태권도 교실에서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 이 아이가 그 아이인가 생각될 정도이다. 말 못하고, 말 안하고 있던 시간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짠 한 생각이 든다. 한글 수업 2교시를 끝내고 남은 1교시는 예체능 수업시간이다. 오늘 대한반은 서예 수업이 예 정되어 있었지만 봉사하신 선생님의 사정으로 민국 2반과 합반하여 태권도 수업이 진행되었 다. 대한반은 6~7세 반이고, 민국 2반은 초등 1학년부터 한국말이 잘 되지 않는 초등 4학년까 지 있다. 코윈에서 가장 어린 아이들과 가장 큰 아이들이 합반을 한 것이다. 사범님이 수업을 하 시기 쉽지 않으시겠구나 생각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수업 시작 직전에 수업을 준비시키기 위해 아이들에게 조용히 할 것을 권하지만 대한반 아이들 은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는 중이다. 사범님이 들어오신다. 민국 2반은 하던 행동을 주춤하지 만 대한반은 분위기 파악이 되지 않는다. 사범님이 대한반은 앞쪽에 민국 2반은 뒤쪽에 설 것을 지시한다. 대한반의 아이들은 뛰느라 허리에 매었던 품띠가 풀려 허리에 없는 아이도 있다. 사 범님은“복장 봐라. 누가 띠를 풀렀나.”소리를 지르시더니 띠가 풀린 아이 하나하나를 불러 띠 를 매어주신다. 옷이 커서 바지를 접었던 아이들의 옷이 마루에 끌리자 다시 접어 주신다. 소매 도 접어주신다. 대한반 아이들의 복장이 단정해지자 준비 운동을 시작한다. 다리와 팔을 스트 레칭하고 발가락과 발목도 돌려서 풀어준다. 대한반은 장난스럽게 민국2반은 진지하게 임한다. 나의 시선은 교실에서 말을 하지 못해 표현이 잘 안되는 미선이와 하민이와 주성이에게 집중되 어 있다. 준비 운동도 이들이 가장 장난스럽게 한다. 사범님의 지적도 이어진다.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일까? 몸으로 하는 것이기에 해방감에 자유로워서일까? 몸풀기를 한 다음 사범님은 기본 동작을 동작의 이름과 함께 따라 하도록 한다. 3주에 한 번씩 하는 태권도 수업이기에 아이들의 기억에 있을 리가 없다. 동작 이름도 동작도... 사범님이 다시 하나씩 이름과 동작을 가르친다. 모아서기, 준비서기, 주춤서기, 앞서기, 앞굽이, 주춤서서 몸통지르기 등. 아이들의 자세가 하나씩 잡힌다. 동작 이름도 기억해낸다. 사범님은 이번에는 기합과 함께하라고 하신다. 처음에는 기합이 아니다. 외마디 소리 지르기다. 서너 번 반복하니 정신과 힘이 집중된 것 같은 기합 소리가 난다. 이번엔 조금 더 어려운 단계 다. 손을 앞으로 지르며“태권”. 모두의 소리가 일치하지 않자 자기들도 몸을 흔들며 깔깔거리 며 웃는다. 사범님도 어이가 없다는 듯 웃음을 지으신다. 또 서너 번 반복한다.“태권, 태권도” 모두가 일치된 소리를 낼 때는 아이들의 표정도 사뭇 다르다. 처음과 다르게 자세도 잡히고 진 지해진다. 태권도 정신이 깃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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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혜원 COJJ 학습코칭연구소 대표 학습상담 전문가 하노이 공업대 한국어문화학과 강사 한인회 학습코칭 강사 교육학 석사


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은“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의 활성화로 세계 속 한민족 여성 의 권익향상 및 국가경쟁력 확보”의 취지로 2001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여 설립하였다. 코윈 베트남 지역본부는 한인회-주말한글교실, 주말 베트남어 교실, 주말 학부모 교실, 주말 특수활동 교실, 코 윈 청소년 봉사단 운영 등을 주요 활동내용으로 한다. 자원봉사자 문의 (전경은 회장: 카톡: jun88park ☎ 094 310 2193)

6살 미선이는 올해 입학하여 작년부터 한글교실에서 공부하는 오빠와 함께 한국어 공부 를 하고 있다. 미선이는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한국어로 전혀 표현이 되지 않는다. 여러번 들었던 동요를 부를 때 입을 달싹이고, 동시를 읽을 때면 내 입 모양을 보며 따라 읽는다. 수업시간 전에 먼저 도착한 친구들은 그림을 그리게 하는데 이제야 그림으로 자신을 드 러내고 있다. 태권도 수업에서 보여주는 미선이는 행동에 거침이 없었다. 한글 수업하는 동안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할 때 얼마나 답답했을까를 생각하니 마 음이 아프다. 6살 주성이는 몸으로 사범님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지속적으로 엉뚱한 행동 을 한다. 자신은 한글은 잘 모르고 숫자를 잘 쓰니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한글 대신 숫자 를 쓰던 아이이다. 2학기에 입학한 7살 하민이는 교실에서 조용한 아이이다. 가을학기에 시작하여 적응하는 과정이라 그런가보다고 생각했다. 오늘 하민이가 친구들과 몸싸움에 서 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적극적으로 몸놀림하는 모습을 봤다. 또 공을 쫓아가며 뛰는 모습,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 등을 보면서 아이들 수업이 공부만으로 짜여 있 지 않음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이런 시간이 가능한 것은 태권도 수업 봉사자로 참여해주신 이정익, 최양규, 최송용 등 세 분의 사범님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분들은 하노이 시내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로 아이들에게 한국의 태권도를 알리기 위해 봉사하고 계신다. 사범님들은 각 반을 맡아서 아이들이 3주에 한 번씩 태권도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계신 고마운 분들 이다. 3주에 한 번 만날 때마다 흐트러진 아이들의 모습을 온전히 수용하여 주신다. 매번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동작 이름을 상기시키고 반복하여 동작을 훈련 시키신다. 이런 수 업이 사범님 입장에서는 흥미롭지 못하실 텐데도 수업이 끝날 무렵이면 절도있는 자세와 기합 소리를 들으며 보람을 느끼신다고 한다. 말이 온전하게 소통되지 않는 어린 제자들 과 몸으로 사랑을 나눠주시는 사범님들로 인해 코윈의 아이들은 오늘도 행복한 하루다. 아이들에게 아빠나 엄마 나라의 문화를 가르친다는 것은 단지 활자로 된 언어를 익히고 음식의 맛을 아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언어를 배우고 언어로 표현되는 태도들을 가 르치는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사랑을 나누고 교감하며 문화가 전달 된다. 봉사하는 모든 선생님이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음이 느껴져서 감사하다. 오늘 나이 차가 있는 아이들을 즐겁게 수업할 수 있도록 유머와 재치있은 꾸중으로 이끌어 주신 이정익 사범 님께 감사드린다.

Dec. 2019 / 143


Good Essay 글 | 김성은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School of Hanoi - 11th Grade

베트남에서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소녀의 눈 “그대 꽃망울을 터뜨려라” - Merry Christmas 어느덧 2019년도 한달 남짓 밖에 남지 않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하노이 시내에 몇몇 쇼핑몰에 꾸며지고 있는 크 리스마스 장식을 보았다. 나는 아직 한번도 올해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벌써 이곳 베트남 하 노이가 나보다 훨씬 먼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은 공산주의 국가라서 자유로움과 다양성이 떨어질 것 이라는 생각은 이미 오래전에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지워진지 오래 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도 예전 중국보다 도 훨씬 더 빠르게 해외의 자유롭고 다양한 문화들이 전해지고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베트남 친구들이 겨울이 되면 한번씩 물어보곤 하는 질문이 있다. 한국에 눈이 오느냐? 너도 눈을 본적이 있느냐? 지금 많이 춥지 않느냐? 라는.. 나도 10년 넘게 이곳 하노이에서 살다 보니 겨울이 그리운 적이 많다. 긴 여름 방학 이면 엄마와 함께 한국에 들어갔다 오곤 했지만 짧은 겨울 방학엔 몇년에 한번 한국에 다녀오다 보니 가끔씩은 손 시렵고 입김이 나오는 한국의 겨울이 그립다.교회를 다니든지 그렇지 않든지 겨울이 되면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어 릴때는 모두 그랬던 것 처럼 산타클로스를 기다린다.크리스마스가 오면 모두 착한 어린이가 되어 보려고 더 노력하 는 순수했던 어린시절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엄마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해도 그리 놀라 지 않는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산타클로스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크리스마스에 대해 글을 쓰면서 인터넷을 찾아가며 스크랩한 내용들을 간단하게 공유해 보려 한다.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의 미사(Mass)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Noel 은 프랑스어, Natale는 이탈리아어, 독일어로는 Weihnachten(바이나흐텐)이라고 부르고, 션단지에(Shengdan Jie)는 중국어, 응아이 쟝싱(Ngay Giang sinh) 은 베트남어로, 모두 크리스마스를 부르는 말이다. 초기 기독교에서는 하루를 0시부터 24시까지가 아니고 전 날의 해가 질때 부터 다음날의 해가 질때 까지를 하루로 정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데이 이틀 모두를 축하하는 것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크리스마스가 휴무일이 아니다. 가뜩이나 쉬는 날도 많지 않은 나라 인데 크리스마스 마져도 휴일이 아니라니 ...그런데 이번에 알게된 사실은 베트남 말고도 크리스마스를 인정하지 않고 휴 일이 아닌 나라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사실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알제리, 리비아 등 중동 국가들과 우즈베키스 탄, 투르크메니스탄등의 이슬람 국가들 그리고 북한과 대만, 중국, 일본등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호주,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 스페인 , 이탈리아 , 스웨덴 등은 2일동안이 휴일이고, 덴마크, 불 가리아, 슬로바키아, 체코 같은 나라들은 무려 3일을 휴일로 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러시 아 , 카자흐 스탄, 마케도니아 공화국 같은 일부 국가는 동방 정교회의 율리우스력을 채택하여 1월7일을 크리스마 스로 정하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는 모든 사람들에게 설레임과 포근함을 안겨준다. 크리스마스 이브나 크리스 마스 데이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시간동안이 더 설레고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것 같다. 내 가 어렸을 때 엄마 아빠께서는 커다란 트리 장식은 많이 하지 않으셨지만 작은 트리나 꼬마 전구, 색색등을 사오셔 서 우리와 함께 장식하시고 불을 끄고 캐롤을 부르며 이방 저방 뛰어다니면서 마냥 크리스마스라는 사실만으로도 즐거워 하고 설레 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144


크리스마스 트리는 고대인들이 상록수를 베어와서 집에 걸어두고 악귀와 병마를 쫓아내는 용도로 사용되었다는 기원이 있지만, 요즘 형태와 가장 가까운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는 16세기 경에 독일의 마틴 루터 목사께서 크리 스마스 이브 밤에 숲속을 산책하던 중에 달빛과 별빛이 전나무 숲 사이 사이로 비추어 내려오는 광경을 보고 너 무 아름다운 나머지 이 아름다운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전나무 한그루를 집으로 가져와 눈처럼 솜을 장식하고 리본과 촛불등 으로 장식한것이 그 유래가 되어 지금까지 여러 형태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발전되어 전해져 내려 오는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크리스마스 트리 보다도 더 친숙한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는 언제 부터 계셨을까? 대부분 알고 있는 성 니콜라스 라는 분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시초가 되신 분이라고 한다. 그 분은 약 3세기 경에 현존 했던 인물로 현재 터키가 있는 파타라 라는 지역에서 태어나서 평생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 사하며 살았던 그분을 성자(Saint)라는 호칭으로 불렀고, 오랜 세월이 지나 19세기 쯤 미국의 토마스 네스트 라 는 화가 한분이 그 이야기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그 그림에 빨간색과 하얀색 털옷을 입고 추운 북극지 방에 사는 것으로 묘사해 낸 것이 바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친숙한 뚱뚱하고 하얀 수염을 가진 산타 할아버 지가 된 것이라고 한다. 크리스마스가 휴일이라서 전 세계의 젊은이 들이 하루 즐겁게 놀기만하는 날로 너무 변해버렸지만, 그래도 세계 곳곳의 수많은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라도 서로 선물을 주면서 사랑을 전하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에게도 사 랑과 나눔을 전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라도 없었다면 연말 연시 불우 이웃 돕기 운동도 생겨 나지 않았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에 서로 따듯한 사랑을 전하는 것 말고도 세계 여러나라 별로 독특한 크리스마스 문화를 가지고 있기 도 하다.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칠면조 요리와 녹색채소 , 감자요리이다. 또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선물을 두 고 가시라고 걸어두는 양말 옆에 루돌프 사슴이 먹고 힘내라는 뜻으로 당근이나 과자 우유 같은 것들을 놓아 두 기도 한단다. 남반구의 호주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에 반바지 산타께서 해변을 돌며 선물을 나누어 주기도 하 고, 네덜란드에서는 루돌프 사슴대신 백마타고 오시는 산타할아버지가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 는 중국에서도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는 점점 더 해가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서로 사과를 나누어 주면서 축 하를 한다고 한다. 마냥 크리스마스 라는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거리에서 들려오는 캐롤송에 웬지 모르게 분위기가 즐거워 지기도 때로는 숙연해지기도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우리에게 설레임으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 지구 온난화 때 문에 미래에는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가 호주 처럼 한여름의 크리스 마스가 되지 않길 바라고, 이 시대 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 올 어린 아이들 마음속에 그리고 우리 추억속에 루돌프가 열심히 끌어주는 썰매를 타고 흰 눈속을 헤 치며 사랑의 선물을 가득 싣고 오시는 산타할아버지가 계속 남아 있기를 기도해 본다. 그리고 나만의 산타 할아버지(?)께서 올 겨울 방학에는 한국에서 Merry Christmas를 맞이 할 수 있는 선물을 미 리 주시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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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ssay 교육 정보 특별기고 SEOUL ACADEMY 글 | 황해석 (SAT, TOEFL, 특례)

TOEFL, SAT, 특례란 무엇인가? 토플 토플 고득점으로 가는 길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토플이 어떤 시험이 며 우리 아이에게 토플이 알맞은 시험이고, 필요한 것인가를 먼저 생 각해 봐야합니다. 먼저, 한국소재 대학에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입 학하기를 원하는 학생과 미국, 홍콩을 비롯한 외국대학 진학을 희망 하는 학생부터 분리해서 봐야겠죠. 외국대학 진학의 경우, 크게 미국과 미국을 제외한 영연방(영국, 캐 나다, 호주) 국가를 따로 보아야 합니다. 토플은 미국의 사설기관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에서 만드는 것이고, 영연방은 따 로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란 시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연방의 경우도 토플 점수를 인정하기는 합니 다만, 아무래도 자국의 영어시험을 더 존중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미 국대학의 경우 오히려 한국대학보다 요구하는 점수가 낮은 편입니 다. 주립대 정도의 수준으로 보았을 때, 90점만 넘으면 되는 곳이 대 부분이고, 간혹 100점이상을 요구하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만 토플 점수가 미달되더라도 해당학교에서 제공하는 언어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받아주는 곳도 많으니, 대략 95점이상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미국대학 진학에는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초일류대학은 통상 110점을 훌쩍 넘는 학생들이 지원합니다. 국내대학 진학의 경우, 3년 특례 기준으로, 연세, 고려, 성균관, 서 강, 한양, 중앙 대학교가 토플 또는 일본어능력시험과 같은 여타 언 어 능력 시험 점수를 입학 사정에 참고합니다. 이외의 경희, 한국외 국어, 건국, 동국, 이화여자대학교와 같이 지필고사를 실시하는 대 학의 경우는 내신성적을 비롯한 여타 어떠한 성적도 입학에 반영되 지 않습니다. 이는 면접으로만 선발하는 학교도 마찬가지로 서류 제 출은 재외국민 전형에 부합하는 자격을 갖추었냐 판단하기 위함이 지, 내신 성적 또는 여타 다른 능력 시험 점수를 사정하기 위함이 아 닙니다. 다시 말해, 최상위권 대학이 아니면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 은 전혀 입학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내신이 어느 정도여야 앞에서 열거한 대학의 합격권에 들어 가느냐를 알아보겠습니다. 가 장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수능 정시를 기준으로 보면, 2019년 기준으 로 59만 5천 명, 즉 약 60만명이 응시하였고, 서울대 정원 3,312명, 연세대 정원 3,632명, 고려대 4,084명 등으로 중앙대까지의 정원을 보면 51,512명으로 수능 응시자 상위 8.5퍼센트에 해당하는 학생이 진학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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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상기 대학 정원의 65퍼센트 정도가 정시가 아닌 수시로 선발되 고 있고, 특례가 아닌 일반 전형의 경우이지만, 정시에서 상위 2퍼센 트가 입학하는 학교가, 특례전형의 경우도 특례생들 중 상위2퍼센트 가 진학하는 학교로 볼 수 있는 것이므로, 참고자료로는 충분히 활용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재외국민 고등학생 모두를 통틀어 상위 10퍼센트에 속하지 않으면, 원하는 토플 점수를 받는다 하더라도 입학에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토플 준비를 시키시기 전에 가장 드리고 싶은 조언은, 자녀가 실제 토플 시험을 보게 하시라 입니다. 우리 아이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지 못하면, 여타 어떠한 조언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만이 얼마 나 나쁜지, 고혈압이 얼마나 위험한 지 아무리 들어도 자신이 혈압 수치나 체지방 비율을 모르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 니다. 학원비 한 과목 한 달치 수강료도 안되는 토플 응시료 200불 을 아끼려고 방향을 잘못 잡으면 학원비 몇 달치를 헛되이 쓰기 일 쑤이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전략으로 모든 학생에 대응하기보다 수준별로 최적인 전략으 로 효율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먼저 네 영역(읽기, 듣기, 말하기, 쓰 기) 각각 30점 만점 중 자녀의 점수를 아신다면, 해당 점수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알아보겠습니다. ETS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토플 응 시자의 평균은 86-87점이며 영역별로는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순 서로 각각 22, 21.5, 22.2, 22점이 평균이고, 영역별로 만점은 각각 상 위 5, 5, 1, 1 퍼센트로 말하기와 쓰기 점수가 2점 가량 낮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더우기 한국어가 모국어인 수험생의 경우, 전체 점수가 세계평균보다 3점가량이 낮은데, 말하기에서 2점가량이, 쓰 기가 1점가량이 낮습니다. 게다가 읽기, 듣기의 표준편차는 각각 6.7 이지만, 말하기 4.5, 쓰기 4.8로 말하기와 쓰기가 기본 점수도 높은 편이지만, 고점으로 올라가기 또한 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하기, 쓰기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며, 특 히 100점 언저리의 학생은 더더욱 그러합니다. 80점대 또는 그 이하 의 점수를 취득한 학생은 먼저 어휘력을 넓혀서 읽기와 듣기 점수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면 가장 단기간에 큰 성과를 볼 수 있습 니다. 어휘가 튼튼하면 이는 쓰기와 말하기에도 바탕이 됩니다. 이후 조금씩 말하기와 쓰기의 비중을 늘려 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효 과적인 접근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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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제학교 또는 영어사용 국가에 장기간 노출된 학생이 아닐 경우, 100점 정도까지는 읽기, 듣기에 치중해서 두 영역 만점에 가까 운 점수 취득만으로도 이룰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 듯이, 말하기 와 쓰기의 표준편차는 낮아서 주제와 관련 없는 것이라도 쓰고 말하 면 18점정도는 나오고, 실제 가장 많이 받는 점수대는 22점 정도입니 다. 즉, 읽기, 듣기에서 28점이상 받으면 100점은 넘을 수 있다는 말 씀입니다. 105점 정도의 점수를 받은 학생 중 상당수의 성적표가 이 를 증명합니다. 주변 학생들을 둘러보시면, 가장 많은 수가 90점대이 며, 105점 전후에 포진한 학생은 상당 수 존재하지만, 110점을 넘는 학생이 매우 드문 것도 이러한 이유에 기인합니다. 즉, 어휘력 증강에 매진하면 의외로 쉽게 읽기/듣기 만점에 근접할 수 있는데, 단어 외 우기가 싫으니 대부분 90점에 머물게 되고, 어휘를 극복하면 105점 전후까지는 얻을 수 있으나, 110을 넘기 위해서는 말하기와 쓰기에 서 모두 25점이상을 받아야하는데, 여기에는 먼저 어휘력 증강이 받 침이 되어야 함은 물론, 읽기/듣기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학생 에게도 많이 소요되지만, 쓰기, 말하기의 특성상 교사 입장에서도 하 나하나 따로 지도하는 수업이 필요합니다. 토플 시험의 읽기/듣기 지문은 대학 수업의 입문 정도에 해당하는 수 준으로 매우 학구적입니다. 인문학, 과학, 역사 등의 다양한 분야의 지문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의 조상의 기원 은 어디인가, 지구 온난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미국 건축물의 역사와 같은 것들로 요즘 수능 영어가 많이 어려워져서 격차는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조금 더 어렵고 특히 길이가 수능 지문의 서너 배로 길어서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쓰기의 경우, 특정 물음에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문제(예를 들어,“교사와 학급 친구 중 누구한 테 더 잘 배울 수 있는가?”)와, 세 문단 정도의 글을 읽고, 약2분 가 량의 강의를 듣고 읽은 것과 들은 것을 비교, 대조해서 요약하는 두 문제로 구성되며, 말하기는 흔히 생각하시는 회화와는 거의 상관이 없는 것으로, 3분 가량의 짧은 강의의 일부를 듣고 핵심을 요약하는 문제, 강의와 관련된 짧은 글을 읽은 후, 해당 강의를 듣고 요약하는 문제, 대학이 새롭게 실시하는 제도의 공고문을 읽고, 그 제도에 관 한 학생의 반응을 듣고 요약하는 문제 등으로 학구적인 내용이 출제 됩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의 토플 말하기 평균 점수가 25점입 니다. 순발력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말하기이 니 당연히 발음도 좋아야 합니다. 같은 나라말도 사투리 바꾸기가 쉽 지 않은데, 외국어 발음을 바꾸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문제 자체도 어렵지만, 발음과 같은 문제로 말하기 점수 올리는 것이 가장 힘들기도 합니다. 제가 담당하는 토플반은 중급반까지는 어휘력 향상을 통한 읽기/듣 기 중심의 득점 전략으로 운영하며, 이후 고급반은 쓰기/말하기에 비 중을 두는 고득점 전략을 구상합니다. 대치동에서 많은 만점자를 배 출한 경험이 있지만, 더 중요한 하노이에서의 2018년 여름방학부터 2019년 여름방학까지 115점 한 명을 비롯해서 112, 109, 105, 104 점 두 명 등 100점 이상 취득 학생이 10여명에 이릅니다. 수업이 요 구하는 학습량이 많지만, 성실히 따라오면 반드시 원하는 점수를 얻 을 수 있는 강좌입니다. SAT Scholastic Assessment Test 또는 Scholastic Aptitude Test의 약자 로 한국의 대입시험이 학력고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즉, 수능으로 바꿀 때 크게 참고한 시험입니다. 토플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토플은 언어능력 시험이고, 에스에이티는 학력 테스트란 점입니다. 그러니까 토플이 한국어 능력 시험이라면, 에스에이티는 수능 국어/수학에 해 당하는 시험입니다. 한국의 수능이 국무조정실 산하의 공공 단체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최하는 것과는 달리 SAT는 토플을 만드는 사기업인 ETS(Education Testing Service)에 속한 College Board란 사기업이 주최하는 것으로, 수능과 같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지는 못하며,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다소 약하지만 ACT라는 다른 사설기 관이 실시하는 시험도 거의 모든 미국대학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IB 를 실시하는 영국계 학교에서는 더더욱 필수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여 하튼, SAT는 외국어 능력 시험은 아니란 점은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SAT는 총 1600점 만점으로, 800점은 수학, Verbal이라 불리는 영어 능력 800점 중 절반인 400점이 5개의 지문과 약 50여 문항으로 구 성된 Critical Reading과 나머지 400점을 담당하는 문법과 어법을 중 심으로 다루는 Language and Writing 영역이 있습니다. 수학의 경우 는 한국 수학과 비교하여 매우 쉬운 편이며, 많은 한국학생들이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어려워 하는 부 분은 리딩으로 다섯 개의 지문이 통상 역사(특히 미국건국, 노예, 인 종/성차별), 사회/시사관련, 과학관련, 문학작품 일부 발췌문이 출제 되므로, 미국역사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Dec. 2019 / 147


Good Essay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은 역시 문학작품으로 이는 어떤 작 품이 출제될 지 예측이 불가할 뿐 아니라, 역시 문학작품이라 단순한 독해를 뛰어넘는 행간을 읽을 능력이 필요하고, 실생활에 잘 쓰이지 않는 단어도 자주 등장하며 시대적 배경 또한 현대가 아닌 19세기일 때가 많아 학생들이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19세기가 영국 소설의 전 성기인 것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문학이 그리 어려운가?”라 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한국어를 배우러 일본에서 온 유학생과 서 울에서 교류할 기회가 있었는데,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 준수 한 한국어 구사력을 가진 친구였음에도, 중학교 교과서에 나온 황순 원의 “소나기”라는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하고 전혀 어렵지 않 은 매우 짧은 글을 너무 어렵다고 하는 것을 보고 약간 놀랐던 경험 이 있습니다. 외국어로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문학이란, 단순히 언어를 뛰어 넘어 시대적, 공간적 배경, 그리고 등장 인물의 심리 등도 파악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지난 11월 4일에 있었던 시험대비반이 저의 하노이 첫 SAT수업이었 는데요. 6명 수강자 중 5명이 응시했고, 그 중 두 명이 1550, 한 학생 이 1510점 등 매우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SAT공략법은 Language and Writing의 경우 확연히 보이는 출제 경 향이 있으므로, 자주 출제되는 몇 가지 문법적 지식과 요령을 익혀 단시간에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Critical Reading이 토플 과는 달리 단어나 표현도 어렵지만, 행간을 읽는 능력을 배양할 필 요가 있고, 특히 문학작품을 잘 이해하는 능력을 가져야 해서, 단순 한 영어능력 뿐만 아니라, 국어이해력도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많 이 풀어 보는 것이 정답이고, 수능보다 더 틀에 충실한 시험이라 약 간의 요령을 익히면 좀 더 도움이 됩니다. 1400점때까지는 비교적 쉽게 올릴 수 있지만, 연고대 합격자의 경우1500점대를 중반이 대 부분이므로, 목표 점수에 도달하려면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할 필 요가 있습니다. 특례 영어 대치동 스카이 특례학원에 2007년 입사하여 2014년까지 근무하였 고, 이후 2017년 12월에 하노이에 오기까지 대치동에서 특례영어를 가르쳐왔습니다. 지난 12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지필영어의 판도는 크게 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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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험 보는 학교의 수가 현저히 줄어 들었고, 다음으로 특히 지 난 3년간 출제 경향 또한 완전히 탈바꿈하였습니다. 중심적인 변화 는 문제가 크게 쉬워졌다는 것이며, 교육부의 지침으로 각 학교들이 모두 고교 과정 영어에서만 출제하도록 하였다는 것입니다. 최근 3년 은 수능 영어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다들 아시는 상대 등급제 에서의 절대등급의로의 전환입니다. 예전에는 상위4퍼센트에게 부여 한 1등급이 이제는 90점만 넘으면 모두 1등급을 부여하게 되었는데 요. 이로 인해, 1등급 수를 4퍼센트대로 유지하기 위해 영어 시험 수 준을 매우 어렵게 끌어 올렸다는 점입니다. 예전 수준으로 출제하면 1등급이 10퍼센트를 넘어서니까요. 따라서, 교육부의 지침으로 수능 에서 지문을 가져오는 것으로 특례시험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예전 수능보다는 수능 영어 자체가 어려워 진데다, 지문을 공유하는 것이 지, 문제까지 공유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같은 지문이지만, 해당 문제는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하고 있습니다. 2019년 올해 건국대 시 험이 매우 쉬웠다고 하는데, 수능 수준 그대로 출제한 것으로 추정되 며, 전통적으로 쉽게 출제되는 국민대도 실제 수능보다는 조금 어렵 게 출제하여 왔습니다. 5년 전만해도 토플보다도 훨씬 어려운 문제가 출제된 것에 비하면 역 시 많이 쉬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문제가 쉬워진 것이 대학 입학 이 쉬워진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쉬우면 모두에게 쉽고, 어려우 면 모두에게 어렵기 때문이죠. 물론, 문과의 경우 국어, 이과의 경우 수학이 비교적 점수가 좋고, 영어 실력이 비교적 낮은 학생에게는 쉬 운 영어 시험이 득이 될 때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문제의 난이도와 입학은 크게 관련이 없다고 봐야겠죠. 오히려 쉽게 나오면 한 문제만 틀려도 합격권에서 멀어지게 되므로, 실수를 자주하는 학 생이라면 불리할 수도 있겠죠. 문제가 쉬워지니, 합격선도 올라갔습니다. 쉽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수능보다는 수준이 높습니다. 합격선은 학교와 학과에 따라 다르지 만, 작년의 경우 수능보다 살짝 어려웠던 건국대 시험에서 하나 틀리 면 수학 또는 국어를 매우 잘 봐야 합격할 수 있었고, 실제로 영어 만 점 받고도 불합격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수능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를 95점정도 받아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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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수능 1등급보다 더 높은 실력을 가져야 지필 영 어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수험생의 경우 전 체 수강 인원 11명 중, 현재까지 영어시험으로 선발하는 학교 합격자는 최종합격 홍익대 2명, 한양대(에리카) 1명, 아주대 1명, 1차 합격자는 단국대4명, 한양대(에리카) 1 명, 아주대 1명, 인하대 1명과 성균관대 1명과 한양대 2 명의 최초합을 배출하였습니다. 저의 특례영어 수업은, 철저한 기출문제 분석으로 실제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의 출처를 알아내어 적중율 80퍼 센트 이상의 교재를 사용합니다. 물론, 문제 수가 매우 많 아서 다 기억하기는 어렵겠지만, 기억만 할 수 있다면, 입 학 시험문제 대부분이 수업시간에 다뤘던 지문들이 되는 것이죠. 완전히 달라져 버린 3년 전 유형의 문제 또는 비 슷한 유형의 문제가 아닌 실제 출제되는 문제들로 대비 합니다. 서류로 합격할 수 있다면 매우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수능 1등급을 뛰어넘어야 합격할 수 있는 지필 영 어 대비를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 황해석 선생님은 현재 서울 아카데미에서 강의합니다. SEOUL ACADEMY 083-420-1004 카톡 sonmin4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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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ssay 글│ Dr.Yun 동물병원 원장 수의사 윤기순

반려견과 동행에세이 (41)

강아지 대퇴골두 허혈성괴사

(LCPD : Legg-Calve-Perthes Disease)

“선생님 우리 강아지가 다리를 절어요. 다리가 아픈 것 같아요.”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심심찮게 접하게 되는 이 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소형견종에서는 슬개골 탈구가 많으나, 간혹 골반관절(고관절)을 만졌을 때 자지러지 게 아파하는 강아지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고관절 이형성증이나 대퇴골두 허혈성괴사 또는 무혈성 괴사를 의 심하게 됩니다. 평소 활동량이 많고 잘 놀던 강아지가 갑자기 뒷다리를 들고 다니거나 손만대도 심하게 아파하면 우선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여러가지 검사를 해봐야 됩니다.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경우 발바닥쪽 통증, 무릎쪽의 슬개 골 탈구, 엉덩이 관절쪽의 고관절 이형성, 탈구, 골절, 염좌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체 검사나 문 진 등을 통해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 방사선 촬영을 통해서 골반관절쪽 이상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LCPD는 대퇴골 머리 부분의 무균성, 무혈성 괴사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1년령 이하의 소형견에서 나타나는 골반 관절 질환입니다. 대퇴골 머리 부분의 혈류량 감소가 원인이지만 정확한 발병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정 품종에서 유전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데이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외상에 의 해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푸들, 요크셔테리어, 화이트테리어와 같은 품종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LCPD 는 푸들에게 다발하며 근육 위축, 다리 절음, 엉덩이 통증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품종, 나이, 증상, 방사선 사진 등을 종합해서 진단할 수 있는데, 간혹 질환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방사선 상 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LCPD에서 뒷다리를 저는 증상은 슬개골 탈구와 비슷하지만 지속적인 파행과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는 점에 서 슬개골 탈구와 차이가 있으며,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 됩니다. Grade 1 : 무증상 또는 매우 경미한 파행을 한다. Grade 2 : 경미한 파행. 파행이 자주 눈에 띈다. Grade 3 : 뒷다리를 들고 다니다가 간간히 딛는다. Grade 4 : 뒷다리를 거의 들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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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괴사가 진행된 고관절 부위는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통증과 염증의 원인이 되는 대퇴골두를 제거하는 대퇴골두절제술(FHNO) 이 가장 일반적으로 행해집니다. 아직 어린 강아지에게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킨다는 것이 보호자들에게는 어려운 결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 만 실제로 10키로 미만의 소형견들은 대퇴골두를 제거하더라도 걷고 뛰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또 주변의 섬유조직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해 인공관절과 같은 역할을 해주어서 오히려 통증의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다리를 쓸 수 있고 근육 위 축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람에서는 골두를 절단한 부위에 인공관절을 대체해 주기도 하지만 강아지의 경우는 주변의 근육이나 섬유조직이 대퇴골을 잡아 주기 때문에 수술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모 든 관절 질환에서와 마찬가지로 체중을 줄여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일반적으로 관절 질환은 노령견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LCPD는 어린 강아지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특히 어린 푸들을 키우는 경우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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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ssay 법률 에세이(25) 글 │최지웅 법무법인 아세안 대표변호사

베트남 내 제조부지 물색 시 주의사항

최지웅 법무법인 아세안 대표변호사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하노이) 및 총영사관(호치민) 고문변호사 역임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베트남) 고문변호사 역임

하노이사무소: Suite 905A, Daeha Business Center, 360 Kim Ma, Ba Dinh, Hanoi (대우호텔별관 대하빌딩 9층 대한상공회의소 옆) 호치민사무소: Suite 707, Saigon Paragon Building, 3 Nguyen Luong Bang, D.7, HCMC (푸미흥 사이공파라곤빌딩 7층) 유선문의 : +84 (0)90 625 6900 이메일문의 : Jchoi@alfcounsel.com 웹사이트 : www.alfcounsel.com

저희는 베트남 B성에서 제조생산업을 영위 중인 중소기업입니다. 얼마전 부 터 베트남 내 새로운 공장부지를 알아보고 있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가격 이 많이 오른 듯 합니다. 직접 알아보는 것에 한계가 있어서 지인 소개 베트 남 브로커를 통해서 몇 군데 알아보았는데, 한 곳이 마음에 들고 같은 지역 내에 소재하면서 가격도 적절한 듯 하여, 계약을 고민 중입니다. 브로커는 곧바로 계약을 하지 않으면 다른 업체가 계약을 할 것이니 빨리 결정하라 고 독촉하는 데, 문제가 없을 지 계약 체결 전 변호사님에게 문의드립니다. 베트남 내 신규로 진출하는 한국 제조업체도 있으나, 이미 베트남 내 제조업 을 영위 중인 한국업체 중에서도 기존에 사용 중이던 단순 임차부지에서 장 기사용권 소유부지로 갈아타고자 하는 한국업체까지 늘어나면서 베트남 내 제조부지 확보를 위한 외국투자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하다. 베트남 내 한국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베트남 내 공단 개발사 또한 종전 대 규모 공단 개발사 위주의 공장 부지 분양, 임차에서 지역 내 소규모 공단 개 발사업자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부 한국투자자들이 집 중되어온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그 외각에 위치한 시성 지역까지도 한국투 자자들의 제조부지 확보를 위한 발걸음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예컨데, 한국 투자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모 성과 같은 경우, 아예 한국어를 하는 베트 남 브로커나, 한국인 브로커들이 불법컨설팅 간판을 차려놓고 법적으로 문 제점들이 많은 하자 물건지를 위주로 한국투자자들의 조바심을 미끼로 삼 아서 공단개발시행사 측과 공모를 통하여 묻지마 투자유치 행위에 혈안이 되어있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한국투자자들의 경우, 신규 진출업체는 통상 단기간의 베트남 출장 하에 최 선의 제부지를 정해진 시간 내에 확보하여야 하는 부담감을 않고서 있기에, 주변에 의지할 것이 없는 상황에서 모든 것이 문제없다고 안심시키는 브로 커의 유혹에 왠만해서는 넘어갈 수 밖에 없다. 물론 계약 성사를 위해서는 영혼까지도 파는 것을 서슴지 않는 브로커들은 베트남 현지 법률에 무지한 한국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내 인허가는 물론 불법채용한 비검증된 현지 변호사들을 대동하거나, 소개하면서 안심시키는 용도로 활용하는 경 우도 있다. 일단 부지 계약이 체결된 후, 계약금을 수령한 이후부터는 예상 대로 모든 부분을 협조해주고 문제없도록 당국 내 고위 인맥과 라인을 동 원하여 해결해주겠다던 공단개발사 관계자 및 브로커는 태도가 돌변하면서 연락이 점점 두절되고, 계약서상 일정도 하나 둘씩 약속대로 이행되지 않는 상황으로 귀결된다. 이 시점 정도되면 대부분 한국투자자는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정상적인 검증된 법무법인을 찾아서 상담을 받은 후, 거의 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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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하는 피해를 입었음을 인지하게 된다. 다만, 오너가 직접 브로커와의 부지 계약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경우에는 해당 오너의 고집으로 인하여 끝까지 사기 내지 계약 분쟁으로 인한 법적 공방 상태임을 인정하지 않으려 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보통 해당 오너는 이미 베트남 공단개발 사(양도인) 및 브로커와 매우 친밀한 인간관계 내지 친밀감을 형성한 상태로 계약상 문제가 발생되어도 오히려 그럴 사람이 아니라면서 가해자를 두분 하는 경우도 있다. 검증된 변호사 말보다는 자신의 실수를 도저히 인정하지 못하는 한국투자자는 결국 어느 시점에 가서는 이러한 자신의 과실로 인하 여 큰 손해를 부담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애꿎은 베트남을 원망하는 취지 의 사견을 주위에 전파한다. 참 안타까운 모습이다. 또 다른 빈번한 이슈를 보면, 제조부지 양수가 차질이 생겨서 공장 신축도 중단되거나, 아예 성토작업도 되지 않고, 운이 좋게도 장기사용권을 명의 이 전 받았음에도 나중에 알고보니 시세차익을 볼 수도 없는 제한된 사용권이 거나, 온 갓 독소적 요소가 숨겨진 부지양도거래임을 많은 시간이 흐른 후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미 피해복구 시점이 늦어서 주변에 하소 연하기도 어렵고 그저 피해사실을 은폐하거나, 자포자기 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문제 발생 시, 일부 한국투자자들은 공단개발사 및 브로커 측의 음성적인 비용을 통한 문제 해결 내지 소위 말하는‘시’를 통한 문제 해결의 기대로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베트남은 중국과 달리, 특히 토지 관련 법규 및 절차에 있어서는 비교적 명확한 법적 가이드라인이 존재 하고, 계약서상 분쟁 또한 사인간 (양도인 및 양수인) 민사 거래에 해당하는 바, 인간관계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분은 원리원칙에 따른 서류상 확인되어 서류상 당국 업무 절차로 완료되는 것이다. 나아가, 한국투자자를 신의성실을 다하여 법률대리할 수 있는 검증된 법무법인 소속의 담당변호사 를 통한 명확한 제조부지 법률실사를 통한 양도인측 법적서류 검토 및 당국 내 주도면밀한 승인 절차 대비 하에 문제를 예방하고, 문제 발생 시 해결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여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바람직하다. 토지와 관 련된 사항, 특히 제조업 영위에 연관되어 제조부지 확보가 이루어지는 상황 에서 어느 누구의 종용에도 베트남 당국에 대한 음성적인 비용 지급이나, 불 법적인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실제로 베트남 당국 또한 그러한 부분을 요구하지도 않고, 오히려 이러한 일부 투자자들의 그릇된 인식에서 비롯된 음성적인 업무 방식으로 인하여 종국적으로 투자자에게 불리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바, 중국에서 사업 경력을 가진 한국투자업체는 베트남 내에 서도 비슷한 개념으로 접근하면 큰 실수를 범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베트남 내 제조부지를 새로 매입하기 위해서는 부지를 매매하거나, 커미션 을 수령하는 이해관계당사자인 공단개발사 및 브로커 컨설팅의 확약을 액 면 그대로 신뢰하기 보다는, 반드시 해당 부지에 대한 법적리스크를 정확히 진단하고, 객관적인 리스크 확인 및 이에 따른 계약서상 안전장치 반영을 통 한 제조부지 양수도 및 베트남 법률에 근거한 근본적인 분쟁해결을 도모하 는 것이 중요하다. (법무법인 아세안)

법무법인 아세안은 베트남에 강한 베트남-아 세안 전문 비즈니스 로펌으로 엄격한 법무부 승인 및 세계적인 Legal 500 에 수록된 名品 로펌입니다. 세계 100대 글로벌 로펌 출신 대 표와 최강의 한국인 경력변호사팀으로 구성, 투명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글로벌기업, 중 견, 중소기업은 물론 한국 개인투자자들에 대 한 신뢰할 수 있는 베트남 비즈니스 부티크 법률자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법무법인 아세안은 신뢰성, 안정성,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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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ssay 글 │서우정 회계사

서우정 회계사 한국공인회계사(KICPA) 현) 이정회계법인 베트남(하노이) 이사 전) Praxity 다산회계법인 전문분야 : 회계감사, 베트남세무 및 국제조세, IFRS, 기업인수ㆍ합병, 기업실사 등 연락처 : swjcpa77@gmail.com / +84. 93. 888. 4478

세무정보 업데이트 안녕하십니까? 이정회계법인 서우정회계사입니다. 이번 호에는 주목할 만한 세무관련 정보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국외로 수출한 재화의 품질저하 등의 사유로 발생하는 폐기 등의 과정 및 비용에 관한 공문 2534/TCT-CS 2019년 6월 24일 국세청에서 발행한 공문 2534/TCS-CS에 따르면 베트남기업 Pou Chen Vietnam Co.,Ltd. 의 사례는 품질기준 미달 및 계 약상 규격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재화를 폐기 또는 수리하여야 하는 경우로서 폐기처분 등의 비용이 불가항력적인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면 법인세 과세대상소득을 결정할 때 공제대상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국외에서 발생한 수리 및 폐기비용 또는 재수출을 위하여 불량품을 재수입하여 수리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비용의 경우에는 2015년 6월 22 일자 재무부가 발행한 시행규칙 96/2015/TT-BTC 제 4조에 명시된 요건(업무관련성, 관련증빙, 비현금 지급증빙 등)을 충족시키는 경우 법인 세 과세대상소득을 결정할 때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2. 재화품목리스트 포함하는 전자세금계산서와 관련한 공문 48812/CT-TTHT 2019년 6월 24일 하노이 세무서에서 발급한 공문 48812/CT-TTHT에 따르면, 재화를 판매할 때 회사는 고객에게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 는 것과 동시에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판매한 재화 전체목록을 작성하도록 하여 전자세금계산서에 포함된 정보가 필요로 할 때 누락됨이 없 이 완전한 형태로 정보이용자가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회사는 판매한 재화의 전체목록을 기재하지 않은 전자세금 계산서를 발행해서는 안되며 전자세금계산서에 기재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전체품목리스트(거래 명세서 등)를 서면으로 제공하여야 합니다. 3. 전자세금계산서 관련 시행령 119/2018/ND-CP 안내를 위한 시행규칙 68/2019/TT-BTC 동 시행규칙은 전자세금계산서의 내용, 작성시점, 형식, 서비스의 신청 및 제공, 사용 및 사용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관리 등에 대한 안 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자세금계산서의 내용은 다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문서의 명칭(세금계산서), 세금계산서 시리얼넘버 (Serial Number) 및 형식 (Form Number), 발급번호 - 판매자의 성명, 주소, 세무코드 - 구매자의 성명, 세무코드(구매자의 세무코드가 있는 경우) - 재화와 용역의 명칭, 단위, 수량, 단가; 공급가액, 부가가치세율, 부가가치세, 부가가치세 합계 및 공급대가 합계 - 판매자와 구매자의 전자서명 -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시간 - 시행령 119/2018/ND-CP 제 3조 제 5항에 규정된 전자세금계산서에 대한 세무당국 코드(Code) - 시행규칙 68/2019/TT-BTC 및 기타관련 규정에 따른 주예산과에 귀속되는 수수료(유류할증료 등), 매출할인액, 프로모션 내역 등 시행일 : 2019년 11월 14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2019년 11월 14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 재무부에서 발행한 하기 문서는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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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화와 용역을 제공을 위한 전자세금계산서 생성, 발행 및 사용을 안내하는 시행규칙 32/2011/TT-BTC - 고객운송업과 관련된 세금계산서 사용과 관리를 안내하는 시행규 칙 191/2010/TT-BTC - 재화의 공급 및 용역의 제공과 관련된 세금계산서 시행규 칙 39/2014/TT-BTC(시행규칙 119/2014/TT-BTC 및 시행규칙 26/2015/TT-BTC에 의해 수정보충 됨) - 인증된 전자세금계산서 시험사용과 관련된 결정문 1209/QDBTC(2015년 6월 23일자) - 인증된 전자세금계산서 시험사용 범위 확대와 관련된 결정문 526/ QD-BTC(2018년 4월 16일자) - 시행시간 연장에 관한 결정문 2660/QD-BTC(2016년 12월 14 일자) - 재화의 공급과 용역의 제공과 관련된 세금계산서 시행규칙을 수정 보완한 시행규칙 37/2017/TT-BTC 2020년 11월 1일부터 기업, 경제조직, 기타조직, 가족기업 및 개인사 업자는 시행규칙 68/2019/TT-BTC안내에 따라 전자세금계산서 사 용을 등록하여야 합니다. 2020년 11월 1일부터 시행규칙 68/2019/TT-BTC 제 6조 제 2항에 서 언급한 재무부 시행규칙 및 결정문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4. 원재료 및 간접수출제품 생산을 위해 수입된 원재료에 대한 수입 관세 면제 관련 공문 4138/TCHQ-TXNK 2019년 6월 25일에 관세청에서 발행한 공문 4138/TCHQ-TXNK에 따르면 임가공을 위해 원재료와 가공품을 수입하여 수출품을 생산 한 후 간접수출형태에 따라 구매당사자인 외국 기업이 지정한 베트 남내 제3의 기업에게 인도하여 수출판매한 경우에 간접수출 임가 공을 위해 수입한 원재료와 가공품의 수입관세는 면제대상입니다. 5. 수출재화 생산을 위해 수입하는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 면제와 관 련된 공문 5611/TT-BTC 2019년 9월 3일 관세청에서 발급한 공문 5611/TCHQ-TXNK의 내 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 혹은 개인이 수출품 생산을 위해 물품을 수입하지만 수입한 물 품을 전부 수출품 생산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수입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외주가공을 통하여 일부 외부공정이 이루어진 가공품으로 수출재화를 생산 및 수출하거나 수입물품을 생산에 투입하는 경우 및 일부 외부공정을 고용관계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시행 령 134/2016/ND-CP에 따른 관세면제요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다음 호에서도 좋은 원고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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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019 / 155


Good Essay

Z 세대 정보 트랜드 요즘 고교생들을 예전 같이 생각하면 안된다. 정보의 수집, 선정, 가공, 번역 등 정보의 가공 능력이 성인과 같다. 2000년대에 태어난 이들 Z세대는 오리지널 디지털 세대다. 이들이 만든 베트남 브랜드와 푸드와 컬쳐의 소식을 전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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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시대를 읽는 '2020 트렌드 모니터'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바야흐로 Z세대가 사회 흐름을 주도하는 시대다. Z 세대는 1995년에서 2003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이들 청년 세대 취향은 미 래를 전망하는 강력한 단서가 된다. 시대는 세대를 낳고, 세대는 시대를 낳는다. 일상에서 Z세대는 스마트폰(모바일)과 SNS를 적극 활용한다.‘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로 불리는 이들이 국가 간 경계를 넘나드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에 익 숙하게 된 것도 이 같은 인터넷 환경과 관련이 있다.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타인과 항상 연결돼 있다고 믿는 Z세대는 역설적이게도‘사 회적 욕구’에 대한 결핍을 심하게 느낀다. 이 결핍의 크기만큼 외로움도 크다. 새롭 게 떠오른 이들 세대를 이해하는 것은 현재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중 요한 정보원이자 단서가 된다. 신간‘2020 트렌드 모니터’는 시대의 새로운 주도 세력으로 등장한 Z세대에 주목 해 이들의 정체와 동향을 살핀다. 저자는 종합리서치회사인 마크로밀 엠브레인 최 인수 대표 등 임직원 4명이다. 이들 저자는 Z세대가 지닌 SNS상 영향력과 문화 취 향, 그리고 그들의 의사결정 과정과 인간관계, 소통습관 등에 주목했다. 이것이 자 원(돈과 시간)을 소비하며, 현재 형성된 태도와 취향이 향후 삶의 경로에 영향을 미 치기 때문이다. 눈앞에 다가온 2020년,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어떻게 변할까? 저자들은‘외로움’을 핵심 키워드로 꼽으면서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살핀다.‘외로움의 크기’가 대중 소 비자들의 삶을 바꾼다는 것. 현대 사회에서 소비 행동은 개별적 제품, 서비스의 기 능적 만족이나 불만족에 의해서만 움직이지 않는다. 저자들은‘개인화가 심화되고 있는 사회성(취향)’과‘타인에 대한 인식’이 개별 소 비자의 소비 현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 그리고 외로움이라는 키워드로 이 파편화한 개별 소비자들의 전체 맥락을 읽어낸다. 개인 취향과 세대론으로 대중 의 삶을 살핀 것이다. 한국 사회는 점점 뾰족해진다. 세대와 취향에 따라 입장이 다 르고, 이슈마다 주장이 첨예하게 갈라진다.‘개-존-취(개인 취향 존중) 시대’라는 말처럼 모든 콘텐츠가 개인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맞게 제공돼야 한다.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만큼의 팩트(fact)만을 쏙쏙 뽑아 소비하기 때문이다. 인간관계 역시 개인 취향에 맞추고 있다. 1인 체제 현상은 인간관계 양상도 바꿔놓 고 있어 아는 사람에 대한 감정 노동을 거부하고 자신의 취향을 존중하며 행동한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인간관계를 추구한다는 얘기다. 낯선 사람에게 섣불리 호의를 베푸는 것도 두려워한다. 잘 아는 가까운 사람이 나를 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인간 관계에 경계심을 드러내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걸 부담스럽게 여긴다. 심층 관계가 어렵고 표피 관계에 그치기 마련인 이유다. 저자들은“이 때문에 Z세대와 Y세대(1987~1994년생-밀레니얼 세대)는 가까운 관 계에 냉정하고, 사회 문제에 관심이 낮으며, 공동체에 대한 유대감도 덜 느낀다”며“ 현재의 청년 세대는‘한국 사회가 얼마나 공정한가’에 대한 문제보다 구체적 상황 에서‘내가 얼마나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는가’에 대단히 민감하다”고 말한다. 시크릿하우스. 308쪽. 1만6천원. ido@yna.co.kr Dec. 2019 / 157


K-News 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제공

2019학년도 중등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학습 실시

하노이한국국제학교(학교장 최광익)는 2019년 11월 13일(수)~15일( 금)까지 10학년의 수학여행을, 14일(목)~15일(금)까지 8학년의 수학 여행을, 15일(금)은 7, 9, 11학년의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현장 체험을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 학년도와는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시도한 결과 학부모와 학 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2018학년도에는 베트남 푸꾸웍 섬이나 중부 의 다낭이라는 관광지를 여행하는 일정이었다. 먼 곳까지 가기 위해 새벽부터 비행기를 타야하는 일정상 많은 부작용이 있었고, 비용면 에서도 부담스러운 체험학습을 해야 했다. 올해는 ‘수학여행활성화 위원회’의 심도 깊은 협의와 학생, 학부모의 의견 수렴과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안전하고 교육적이며, 경제적인 수학여행을 추진하였다. 13일부터 2박 3일 간 실시한 10학년의 수학여행은 하롱베이를 중 심으로 세계자연유산인 하롱베이 탐방, 광닌성 박물관 견학, 세계최 대 규모의 케이블카 탑승, 세계적 특징을 간직한 썬월드의 정원 탐 방 활동을, 14일부터 1박 2일간 실시한 8학년의 수학여행은 하노이 바라랜드를 중심으로 베트남 민족의 전통 공연 관람을 통한 문화 이 해 활동을 실시하였다. 7, 9, 11학년은 15일(금) 하노이 시내 일원을 탐방하며, 베트남 문화 유 적 체험 활동과 한국 영화 관람 활동 중심의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2019학년도의 수학여행에 대해 10학년 학생 들은 한결같은 만족감을 표현했으며, 특히 베트남의 자연유산인 하 롱베이의 섬들을 품격 높은 크루즈로 여행하는 체험을 함으로써 수 학여행이 바쁘고 힘든 여행이 아니라, 안전하면서도 수준 높은 여행 이었으며, 친구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냄으로써 우정을 다지는 알찬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58

2019학년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소방안전(물소화기)교육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9월 23일(월)~10월 4일(금) 2주간에 걸쳐 초 등 3학년~6학년 모든 학급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 다. 학생들은 실제 소화기와 똑같은 훈련용 소화기를 이용해 올바른 소화기 작동방법을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교육 은 매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 지 않고 신속 정확하게 불을 끌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화재 발생 시가 아니면 소화기를 직접 작동해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 하면 훈련용 물소화기를 활용한 교육은 안전생활을 습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용 물소화기 10대를 이용해 학 생들은 5인 1조로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과녁을 향해 물을 발사하는 연습을 하였고,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고려한‘큰 공을 멀리 보내 기 게임’등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화재대비 안전 행동요 령 동영상 교육,‘학교 안전지도 그리기’와 같은 비상구 및 소화전 찾 기 체험활동, 학급 및 전교어린이회의에서‘안전한 학교생활하기’를 의제로 한 토론식 안전교육 등도 함께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학교 소방안전 시설물의 위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 함양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인식과 실천력을 배양할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베수교 27주년 기념 사랑나눔 유소년 축구대회

강원도립예술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공연

지난 11월 16일 베트남축구연맹(VFF) 운동장에서 한베 유소년 축구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주베트남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하고 재하노이 한베가족협희가 주관한 한베 유소년 축구대회는 축구꿈나 무들에게는 경기를 통한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재베트남교민들에게 는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2019년 11월 8일(금)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최광익) 7학년과 11학 년 학생, 본교와 교류 및 협력하는 전라북도 임실군에 있는 지사중학 교 학생과 교원 및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현지학교 Trung Vuong 학 교 학생과 교원 대상으로 강원도립예술단을 초청하여 본교 꿈나래홀 에서 국악 및 무용 공연이 진행되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띤 축구열기와 더불어 초등학생들에게도 소중 한 기회를 제공한 이 대회는 에베레스트 학교, 웨스턴 하노이학교, 하노이 한국학교 등 25개 팀이 참여하고 약 2000여명의 관중들 속 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로 창단 20년을 맞이하는 강원도립예술단은 21c 문화의 세기 를 맞아 강원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계승 발전을 통한「강원문화르네 상스」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하고,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여 정 서함양과 문화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창단되었고 국내외 활발 히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립예술단은 11월 9~11일에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한-베 음 식문화축제에 특별공연으로 초청되어 하노이로 오게 되었고 한국교 민들, 특히 학생들에게 한국 예술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 교 공연을 기획했다.

경기 결과, 한국학교팀이 3학년, 5학년 & 6학년 부문에서 우승을 차 지하였으며 4학년은 골득실에서 밀려 아쉽게 3위에 그쳤다. 한국학 교 팀은 매일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 등을 이용해 열심히 훈련한 결 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6학년 축구부 주장 고건 선수는“친구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하면서 즐거운 시간 이었고, 우승까지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다음에도 이런 대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갑작스런 더위 속에서 진행된 대회의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응급처치를 위한 의료진과 구급차량, 경기운영요원 및 급수요원 등 을 곳곳에 배치하여 원활한 경기 진행이 되었으며 각 단체 및 협회들 의 도움으로 하노이에서의 축구열기를 우리 교민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시나위, 태평무, 삼도농악, 율곡의 사랑가, 아리랑 연곡, 진도북춤 등 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거짓 없는 호응으로 학생들에게 매우 유 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Trung Vuong 학교 학생과 교원들에게 한국 의 예술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본 행사에 참여한 본교 7학년 박건우 학생은“평소 국악공연은 따분 한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강원도립예술단의 공연 을 보고 한국예술공연이 정말 웅장하고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느꼈 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해 활기찬 학교 분위기 를 만들고 스포츠 활동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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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ws 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제공

전북 임실군 지사중학교와의 뜻깊은 교류활동 쯩부엉 중학교에 KISH-지사중 홈스테이 교류 학생들이 방문하여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KISH-지사중 학생단은 쯩부엉 중학교에서 이틀동안 수업에 참여하 고, 베트남 가정에서 1박의 홈스테이 시간을 가지면서, 국적이 다른 3개 학교(KISH-지사중학교-쯩부엉 중학교)의 홈스테이 및 수업교 류라는 전대미문의 교육적 성과를 이루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이하 KISH)에서는 지난 1월 MOA를 체결한 한국의 지사중학교와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 다. 지사중학교는 전라북도 임실군에 위치한 전교생 13명 의 소규모 학교(교장 김판용)로 한국의 작은 학교와 최대 규모의 재외한국학교와의 교류라는 점에서 이색적인 만 남이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10월 31일부터 11월 12 일까지 13일 동안 지사중학교 전 교직원(9명)과 전 학생 (13명)을 초청하여 수업교류, 홈스테이, 베트남 문화 체 험, 한국기업 방문 등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KISH 개 교 이래 최대 인원, 최장 기간의 교류활동의 기록을 세 운 활동이었다. 지사중학교 방문단은 주말을 이용하여 문묘, 호아로 수용 소 등 하노이 시내의 다양한 역사 유적지 답사, 하롱베이 답사 등 베트남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고, 방문 5일차부 터 일주일간 본격적으로 교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 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와 수업 교류 및 홈스테이 프로그 램에 참여하였다. 지사중학교의 학생들이 홈스테이 호스 트 학생들의 학급에서 같이 호흡하며 KISH의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하였고, 지사중학교의 교사들은 KISH의 학생들 에게 한국의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수업을 실시하여, 단순 한 관광 체험식 방문이 아닌 진정한 수업 교류가 이루어 졌다. 홈스테이를 통하여 지사중학교 학생들은 베트남에 서 생활하고 있는 재외 한국학생의 생활을 더욱 깊이 이 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서로 충분한 이해와 우정 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KISH와 긴 밀한 교류를 가지고 있는 백년 전통의 베트남 현지학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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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중학교 학생들은 베트남에서 성공한 한국기업 에버피아 공장을 방문하여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의 진취적인 기상을 직접 체험 하고, 밧짱 도자기 마을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끝으로 다양한 교류활동의 막을 내렸다. KISH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한국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고, 지사중학교 학생들은 베트남에 대해 깊이있게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교류활동이었다. 고국의 학생과 교사들이 하 노이에 방문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었던 것 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호남향우회, 한베가 족협회, 하노이한인회, 에버피아 등 하노이 거주 한인 사회의 전폭적 인 지지와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 도 다양한 학교와의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본교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 대상 색동나래교실 개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10월 30일‘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색동나래교실’을 개최하고 참여 학생 200여명에게 항공 산업에 대한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는 아시아나항공 이준서 기장, 김정선 부사무장이 강사로 참여하여 ▲조종사란 ▲조종사의 업무 절차 ▲비행 원리 ▲조종사 자격 및 시험 절차 ▲조종사 직업으로서의 장 단점 ▲승무원의 자격조건 ▲승무원의 임무 ▲캐빈 승무원 업무 절차 ▲기내 방송 교육 등 을 소개하며 항공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2시간으로 예정된 강연 시간을 30분 초과할 만큼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열의만큼 수준 높은 문답이 이어져 진로 체험 기회가 적은 재외 학생들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강연에 참석한 김윤호 학생(하노이한국국제학교 10학년)은“복잡한 항 공기술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전문인들의 모습이 강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 꿈과 직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보다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스러움을 나타내었고, 강연자로 나 선 이준서 기장은“학생들이 보여준 기대 이상의 관심과 사랑에 앞으로는 보다 책임감을 가 지고 활동에 나서야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2013년 발족 이래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국내 최고의 항공교육 기부 전문 봉사단으 로 성장한 아시아나 교육기부봉사단은 2017년부터 시작된 재외 학생 대상 강연을 올해부터 는 중국·일본·베트남·싱가포르 등 총 15개국 33개의 재외한국학교, 약 1만4000여명의 현 지 교민 자녀 대상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을 밝히고 있어 대기업이 가져야할 사회적 책무의 좋 은 본보기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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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rand 글 | 강지윤(UNIS /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School 11학년)

Bo Sua

베트남에 여행을 와본 사람이라면 베트남 사람들 이외에도 외국인들이 밝고 화려한 음식 그래픽이 대문만 하게 그려져 있는 티 셔츠들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옷들이 왜 갑자기 베트남에 서 유행하기 시작했을까? 그것은 바로 브랜 드 Bo Sua에 의해서이다. 2009년 7월, 힙합 스타일의 의류와 스케 이트보드를 팔던 Boo Skate Shop이 창설 한 Bo sua는 젊은 층을 겨냥한 베트남 현 지 패션 브랜드이다. Bo Sua라는 이름의 의미는 소젖인데, 마치 소가 베트남 사람들 을 위해 우유를 생산하 듯, 베트남 사람들 을 위한 의류 브랜드를 설립하고자 했다. 그 들의 노력으로 인해 10년 동안 약 10개의 체인점을 차리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 했다. 특히 DC Comics의 캐릭터 그래픽 사 용을 허가 받은 첫 베트남 의류 브랜드로 써 점점 베트남에 패션 산업의 한 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BOO의 세 가지 구호는 1. 베트남의 문화 와 패션의 접목, 2. 새로우면서 유행을 따 라가는 색감 그리고 3. 스트리트 패션 스 타일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슬로건은 옷의 디자인에서 확실히 드러났 다. Nguyen Van Hieu는 Bo Sua는 2009 년부터 현재까지 Bo Sua의 패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디자이너이다. 한 인터뷰에 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음식은 가장 흥미 로운 주제 중 하나이다." 이러한 그의 신념 에 맞춰 그는 베트남에서 유명한 컵라면, 열 대과일 등이 그려져 있는, 음식을 주제 로 한 옷의 대가이다. 이는 음식에 관심이 많 은 젊은 층들을 노린 하나의 작전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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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짜와 같은 베트남의 전통 음식이 그려진 그래픽 티셔츠가 돋보였다. 이러한 전통적 인 디자인은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Bo Sua는 이러한 것 들을 신선하면서도 유행에 맞추기 위해 노 력한다. "고전적인 것들을 새롭게 만드는 것 에 있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과거에는 심판함에 초점을 맞췄더라면, 지금은 트렌 디 함에 저 집중하고 있다. 우리의 강점인 창의성을 사용해 우리는 베트남의 전통을 현재 세대에게 전파할 것이다." Hieu씨가 인 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현재는 음식 뿐 만이 아니라 다양한 베트남의 문화를 옷에 접목 시키며 다양한 옷들을 생산하고 있고, 이는 베트남 국민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출 하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을 줬다. 더불어 모 든 옷들을 손수 제작하며 베트남 옷은 질 이 좋지 않다라는 편견을 깨부수기도 했다. BOO는 베트남의 환경 문제에도 기여를 했다. 2009년도 부터 "BOO 지구의 시간 2012”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들이 환 경 문제를 자각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특 히 "불을 끄고 아이디어를 켜라" 라는 디자 인 공모전을 열었고 이에 나온 수익금은 전 부 베트남 세계 자연 기금에 기부했다고 알 려졌다. 더하여 Bo Sua는 나일론 쇼핑백 대신 종이 가방을 사용하기도 한다. 2011 년에는 사무실, 카페 그리고 본 매장이 함 께 공존하는 건물을 세웠는데, 이 건물마 저도 자연광을 형광등처럼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Bo Sua는 아직 창설된 지 얼마 안 된 브 랜드이기에 많은 정보는 없지만 굉장히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브랜드로써 해 외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베트남 젊은이 세대의 패션을 책임지고 있 는 브랜드로써 밝은 미래가 예상되는 브랜 드이다.


Neptune 베트남 가정에서 중요하다 여기는 가치 중 하나는 가족끼리 하는 식사이다. 그렇기에 베트남 주부들은 좋은 식사를 만들기 위 해 노력한다. "좋은”식사라는 것은 맛뿐만 이 아니라 필수 영양분까지 골고루 갖춘 식 사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좋은 식사는 어 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베트남의 전문 요 리사는 이렇게 말했다: "1:1:1 규칙을 따르 면 된다.” 이 1:1:1 규칙이 무엇일까? 이 규칙은 식 물성 식용유 브랜드 Neptune 1:1:1이름 에서 따왔다. 1996년에 정식적으로 설립 된CALOFIC (Cai Lan Oils and Fats Industries Company)에 의해 런칭된 브랜드 Neptune 1:1:1은 식물성 식용유 하면 바로 이 브랜드를 떠올릴 정도로 베트남의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시골 로컬 식당에서 부터 고급 호텔레스토랑까지,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Neptune Gold도 존재했다. Neptune 1:1:1이 이러한 명성을 얻게 된 가 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식용유의 원재료와 영양 성분 때문이다. 건강하고 질 좋은 식 용유를 제조하는 데에 있어서 재료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Neptune 1:1:1:이 내세운 "10-points for quality" 또는 "질에 있어서는 10점”이라는 공약은 식용유가 100% 대두, 해바라기, 그리고 쌀겨에서 추 출한 식용유임을 맹세하는 그러한 공약이 다. 대두는 심장에 좋은 오메가 3, 6, 9 그 리고 피토스테롤을 지니고 있고, 해바라기 는 에너지를 주는 비타민 E가 풍부하며, 마 지막으로 쌀겨에는 노화를 방지해주는 비 타민과 영양 성분들이 풍부하다.

다시 1:1:1로 돌아가서, 영양사에 의하면 인 간의 몸은 3가지 지방을 필요로 한다: 포 화 지방, 불포화 지방, 그리고 고도 불포화 지방산이다. 국제 영양사들은 입을 모아 이 세 가지 지방을 1:1:1의 비율로 섭취해야 건 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이상 적인 지방산의 비율을 지니고 있는 제품이 Neptune 1:1:1의 식용유 Neptune gold인 것이다. Neptune Gold는 필요한 영양소와 지방산들이 공존하는 식용유는 인기가 없 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제품이었던 것이다. CALOFIC은 진실됨, 완벽, 열정, 혁신, 협동 그리고 안전, 이6가지의 가치를 굉장히 중 요시 한다. 특히 기업은 이 브랜드를 사용함 으로써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했다. 매년 다른 지역의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영 양 균형 -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트렌드” 라는 세미나를 주최하며 국민들과 전문가 들에게 제품의 완벽성을 홍보함과 더불어 건강한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베트남 국민의 건강을 전체적으로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항상 유용하고 의미 있는 내용을 고객들에 게 전달하며, 각각의 세미나들은 전문가들 과 고객들에게 매번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응유엔 타인 후벤은 세미나에 대해 이렇 게 증언했다: "나는 Neptune이 주최한 다 양한 세미나에 참석했었다. 하지만 모든 세 미나가 나에게는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다른 주부들과 영양에 대해 토론하기도 하 며 전문 영양사들에게 컨설팅도 받을 수 있 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항상 Neptune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이러한 기 회를 끊임없이 제공해 주었으면 한다." 고객 의 생생한 증언은 Neptune이 국민들의 건 강을 위해 얼마큼 기여하고 노력하고 있는 지를 깨닫게 해준다.

Neptune 1:1:1의 수상경력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수상경력들은 2012년에 베트남 국민이 신 뢰하는 식용유 브랜드로써 가장 높은 득 표율로 받은 상과 2015년에 식용유 계열 사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Vietnam Golden Brand Food Award일 것이다. 베트남 식 품의약품안전청에서 내세운 기준들을 모두 지키며 고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브랜드 로써 당당하게 베트남의 76개의 대표 브 랜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CALOFIC 의 대표 브랜드로써 현재까지도 Neptune 1:1:1 국민 식용유로써 베트남인들의 건강 을 책임지고 있다. 이 브랜드가 지금까지 추구하던 가치관을 끊임없이 지향함으로써 시간이 지나도 베트남 국민들에게 좋은 영 향을 끼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브랜 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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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rand 글 | 김예원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Trung Nguyen 1996년 쭝웬(Trung Nguyen)은 Ban Me Thuot 지역에 위치한 작은 커피숍이었다. 베트남은 당시 커피콩를 생산하는 데 있어 서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볶지 않은 원두 즉 “녹색”원 두를 커피시장에 수출했었다고 한다. 이러 한 오점을 남긴 역사의 내막을 알아보자. 베트남의 중부에는 Central Highlands 라 는 지역이 존재한다. 이 지역의 위도, 흙의 성분, 자연 환경 및 온도 등의 여건이 질이 좋은 커피콩을 기르기에 손색이 없어 세계 의 커피콩 재배 지역 중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곳이다. 하지만 여력이 되지 않았 던 당시 베트남 수출업자들은 커피콩의 최 종 결과물이나 가격에 대해 권한을 행사할 수 없었다. 쭝웬커피의 소유주들은 질 좋은 커피를 생 산하기 위해서는 세계화된 시장으로부터 독립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를 위해 실현 가능한 육성과 재배 기술을 가지고 커피를 생산한뒤 포장된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이후 쭝웬커피는 최초로 베트남 프랜차 이즈 커피숍으로 시작하여 베트남을 비롯 한 다른 여러 나라에까지 활동무대를 넓혀 왔다. 뿐만 아니라 당사는 성공적인 실적과 계발적인 경영, 그리고 훌륭한 상품으로 칭 송받고 있으며 현재는 베트남의 최고의 커 피 생산, 제조, 및 수출 브랜드이다. 현재 전 국에서 1000개 정도의 체인점이 있고 미 국, 일본, 싱가포르 등 같은 8개의 국가에서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커피 제조 과정으로 EUREGAP과 Utz Kapeh가 인증한 기업이 며, 소규모 농장 경영과 자연건조와 같은 전통적인 제조 방법을 채택하고, 농부들이 정당한 구매가격을 지불받는 조건 아래에 서 일할 수 있게하여 건전한 노사관계를 설 립하는 경영 방식을 추구함으로써 지역활 성화에도 기여한다고 한다. 164

무엇보다 쭝웬커피는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수요가 높다. 여러 세대에 걸쳐 내려온 다양한 커피 원두는 깊은 맛을 낼 수 있도록 잘 볶아졌고, 타지 않아 특별 한 맛을 낸다. 커피는 전통적으로 로컬 지 역에서 인기가 좋은 Phin filter(동남아시아 의 커피숍이나 식당에서 제공되는 여과식 커피 끓이개)나 프레스포트, 그리고 드립 머 신에서 끓일 수 있도록 커피 분말을 포장하 여 판매한다. 쭝웬커피의 주요 재료는 아라비카, 로부스 타, 엑셀시아, 카티모르, 그리고 리베리카 원두인데, 이를 다양하게 사용하여 특색있 는 향과 맛을 개발하고 다른 커피와 차별 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당사의 가장 유명한 제품인‘G7 Instant’은 한국인에게도 가장 잘 알려져있는 쭝웬커피의 라인업 중 하나 이다. 그 외에도 상타오(Sang Tao)라인으 로 1,2,3,4,5,8 제품이 있고, 구오메이 블렌 드(Gourmet Blend), 프리미엄 블렌드(Premium Blend), 부온마투옷 (Buon Me Thuot Special), 그리고 상타오 라인의 최상품인 상타오 8 또는 레전디 골드로 불리는 커피 는 클래식 원두로도 판매한다. 상타오 라인의 커피들을 설명하자면 상타 오 1은 컬리 로부스타를 사용하여 커피색 이 어둡고, 향이 강하며, 풍부한 맛을 내며 자연스럽게 달다. 많은 양의 우유와 설탕과 도 잘 어울리며, 피베리(베트남에서는 컬리 라고 불리며, 한쌍의 콩이 아닌 단일의 피 베리, 작물의 영양분이 두개로 나뉘지 않 고 하나의 콩에 집중되어 맛과 향이 강하 다)로 만들어져 아이스 커피를 만들기에 탁 월하다고 한다. 상타오 2는 풍부한 로부스 타와 부드러운 향이 아라비카 원두가 조합 되어 선호도가 높다. 상타오 3의 이름은 아 라비카 세(Arabica se)로, 앵무새를 뜻하는 Se 가 베트남 원산의 다양한 품종을 의미 한다고 한다. 쓴 맛이 거의없고 달콤하며 꽃 과 바닐라 향이 가미되어있다고 한다. 상타

오 4는 아라비카, 로부스타, 엑셀시아, 그리 고 카티모르의 컬리가 모두 첨가되어 강렬 하고 깊은 맛을 낸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상 타오 5는 컬리 아라비카를 수작업으로 선 별한 100% 아라비카이다. 향기로우며 부드 러운 맛을 낸다. 상타오 라인의 마지막이자 가장 비싼 가격 을 자랑하는 레전디 골드는 효소분해 처리 되어 제조과정에서 커피의 맛이 날아가지 않는다. 아라비카와 엑셀시아 원두를 사용 하여 코피 루왁(Copi Luwak: 말레이사향 고양이에게 커피 열매를 먹여서 그 배설물 에 들어있는 원두를 채집하여 추출한뒤 로 스팅한 커피) 커피 맛의 평형을 찾는데 성공 적인 최고의 커피라고 한다. 이 커피는 다른 제품과 다르게 인스턴트 식으로 집에 가져 가는 것이 아닌 쭝웬카페에서 Phil filter 로 끓이는 쭝웬의 트레이드마크 커피이다. 당 도가 높다고 한다. 부온마투옷(Buon Me Thuot Special) 커피 는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전 통 커피인데, 아라비카, 로부스타, 엑셀시아, 그리고 카티모르 원두로 만들어졌다. 쭝웬 커피에서 유일하게 로스팅 과정에서 오일 을 이외의 재료가 첨가된 커피이다. 코코아 나 과일, 견과류와 같은 추가 재료가 첨가 되어 미묘한 맛을 함께 내는 대중적인 커피 이다. 유사한 방법으로 제조된 프리미엄 블 렌드(Premium Blend)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캔에 담겨있는 분말커피이다. 마지막으로 쭝웬커피의 가장 유명한 커피 인 구오메이 블렌드(Gourmet Blend)가 있 다.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랑을 기록하고 있 으며, Buon Me Thought Highlands 에서 당사의 지도 아래 이상적인 환경에서 재배 된 아라비카, 로부스타, 엑셀시아, 그리고 카티모르가 모두 다양하게 사용되어 향신 료와 초콜릿, 과일 등의 향이 풍부하다고 한다. 한국인들도 흔히 접하는“G7”은 구 오메이 블렌드를 인스턴트 커피로 만든 상 품이다.


Highlands Coffee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는 1999 년 현대성과 전통성을 조화롭게 연결하여 베트남의 카페 문화를 일으키고 베트남의 자부심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들고 설 립되었다고 한다. 시작은 2000년 하노이에서 포장된 드립 커피 제품을 판매한 것이었으나 2002년 부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체인점 카페 브랜드로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하여 베트남 전역 을 넘어 해외에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노이에 61개, 호치민시에 95개, 그리고 다른 지역을 포함하여 총 242개의 체인점 이 베트남에 분포해있다. 당사가 베트남의 현대인들에게 크게 어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메리트는 현대화 된 베트남 사람들의 요구를 반영한 세련 되고 편안한 카페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과 한결같이 맛있는 베트남 커피를 소 비자들에게 제공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도 최상품의 커피콩을 수작업으로 구별하 고, 매일 새롭게 볶은 커피를 합리적인 가 격에 내놓는다는 점에서 하이랜드 커피만 의 매력을 발산한다. 당사는 커피, 프리즈(Freeze), 차, 바잉미 (Banh Mi), 그리고 조각케이크나 포장된 드립 커피 등으로 분류하여 판매한다. 커피는 간단하게 Phin 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로 나뉜다. 베트남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는 방법에는 Phin(커피 필터)이 필수 적이라고 한다. 컵 위에 놓여 있는 철재 커 피필터에 로스팅과 그라운딩을 마친 커피 가루를 넣으면 진한 커피를 우린 물이 서 서히 컵 안에 고인다. 이러한 커피 제조 방 식은 과거에 우리가 서두르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즐길 수 있었던 보다 여유로웠던 과거의 생활 양식을 상기시킨 다. 당사는 차갑던 따뜻하던, 연유가 가 미되었던 가미되지 않았던 베트남의 커피 를 베트남의 전통 방식으로 제조할 수 있 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커피 의 종류에는 우유가 들어간 따뜻한 커피 인 Phin Sua Nong, 우유가 들어간 아이

스 커피인 Phin Sua Da,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따뜻한 커피인 Phin Den Nong, 마 지막으로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아이스커 피인 Phin Den Da가 있다. 가격은 통일된 29,000VND 이다. 당사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선택하여 나날 의 근심들을 제쳐두고 생기를 되찾으라고 권유한다. 당사의 제품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은 프리미엄 베트남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커피콩을 사용하여 풍부한 맛이 교착된 효과를 내는 특별한 커피 블렌딩 때문이다. 세부적으로는 아메 리카노, 에스프레소가 44,000VND, 카라 멜 마끼아또, 모카가 59,000VND, 라떼와 카푸치노가 54,000VND로 구성되어있다. 프리즈 제형의 음료는 마찬가지로 Phin Coffee 프리즈가 있고, 커피가 아닌 프리 즈가 있다. 프리즈 라인의 음료들에 대해 서 당사는 베트남을 원산지로 한 프리미 엄 재료들을 사용하며 커피와 커피가 아 닌 음료로 나누어 소비자에게 다양한 기 회를 제공한 아이스 블렌디드 음료라고 설 명한다. 커피가 아닌 프리즈는 카페인이 없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젤리를 추가하여 식감 을 더한다. 녹차, 쿠키앤크림, 초콜릿 프리 즈가 모두 49,000VND 이다. 커피가 들어 간 프리즈에는 Phin 커피가 들어있어 베트 남의 고유한 음료를 맛 볼 수 있다. 종류는 클래식 Phin 프리즈와 카라멜커피 프리즈 가 모두 49,000VND 이다. 당사는 커피 프랜차이즈임에도 다양한 차 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베트남 의 고유한 차 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선별 된 찻잎들이 베트남의 산악지대에서 길러 져 조금 더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한 차들을 볼 수 있다. 합성착향료가 아닌 생 과일 토핑들이 재료로 사용되었고, 우유 는 선택적으로 추가된다. 리치 차, 복숭아 젤리 차, 복숭아와 레몬그라스 차, Golden Lotus 차가 39,000VND에 판매된다. 바잉 미는 베트남의 유명한 길거리 음식으로서,

신선하게 갓 제조된 바삭바삭한 바게트와 속재료의 짭잘한 맛과 새콤달콤한 맛이 어 우러지고 약간의 매운맛이 가미되어 인기 가 많은 음식이다. 당사에서는 볶은 치킨 이 들어간 로스트치킨, 구운 돼지고기가 들어간 그릴드포크, 부드러운 다진 돼지 고기인포크미트볼, 로스트포크&소세지가 19,000VND에 판매된다. 그 외에도 음료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사 이드메뉴로 당사의 제과점에서 직접 만들 어진 페이스트리가 있다. 이 페이스트리는 베트남의 전형적인 요리법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를 준비하여 소비자를 위한 섬세한 배려 를 나타낸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페이스트 리는 Highlands Chocolate Bomb, Highlands Coffee Cheese 케익, 피치 무스 케 익, 녹차 치즈 케익, 패션 후르츠 치즈 케 익, 캬라멜 치즈 케익, 코코아 무스 케익 이 29,000VND으로 판매되고 있고, 티라 미수 케익과 바나나 케익은 19,000VND 에 판매된다. 당사는 푸드 외에도 다른 상품을 판매한 다. 베트남이라는 국가의 오랜 역사 동안 여러 세대를 걸쳐 내려온 전통적인 아름 다움과 정체성, 그리고 본질에 감명을 받 아서 당사는 미묘하게 수작업 방식이지 만 비슷하게 만들어진 각 제품들을 콜렉 션으로 모아“Highlands Coffee의 시점 으로 본 베트남의 아름다움”(Vietnam’s Beauty Through Highlands Coffee’s Lens)이라고 이름지었다. Phin Inox 라는 Phin 필터를 79,000VND에 판매하여 가 정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Mosaic Mug 를 119,000VND에 판매하여 전통적인 아 름다움을 강조했다. 이러한 제품 외에도 포 장된 커피 가루를 구매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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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rand 글 | 박정환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Oishi

Oishi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100%의 일본 이 투자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일본 오사카 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Oishi는 1997년도에 필리핀에 발을 들였고, 이는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 한 밑거름이 되었다. Oishi는 호치민 시에서의 사 업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고, 최초의 다국적 브랜 드 중 하나이다. 2003년 이전까지는 과자만 생산 하다가, 2003년도부터는 사탕 생산 라인을 추가 해 회사 이익을 크게 증대시켰다. 2005년도에는 PINATTSU라는 땅콩 과자를 생산했고, 2006년부 터는 비스킷 생산라인을 설비하였고, 2007년에는 하노이 지점이 운영되기 시작하였으며, 2009년까 지 더욱 더 발전을 했고, 결국 2009년 호치민 시 에서 가장 환영 받는 기업 중 2위를 차지하는 영 광을 누리기 까지 하였다. 2013년에는 생산 라인을 늘려 다낭에도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고, 2014년도에는 음료수 생산라인 까지 도입해, 많은 베트남 자국민들에게 큰 사랑 을 받고 있다. Oishi는 4가지 측면을 중시하며 현 재의 큰 회사가 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 4가 지 측면은 바로 품질 보증, 매력적인 맛, 다양한 종 류의 제품,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다. Oishi는 회 사가 창립된 이후 이 4가지 항목을 절대 놓친 적 이 없다고 Oishi CEO가 말했다. Oishi의 대표적인 과자로는 초콜릿을 포함한 달달 한 과자 Pillows, 새우 깡과 비슷한 Oishi의 Pawn Crackers, 한국의 양파링과 유사한 Oishi의 Onion Crackers, 그리고 한국의 불닭볶음면을 연상 시키게 하는 매운 과자 4X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 의 과자들이 존재한다. Oishi는 일상생활에서 놓 을 수 없는 과자이다. 이 회사가 주장하기를, Oishi 과자를 먹음으로써 사람들은 어릴 적 동심을 떠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어릴 때 먹었던 과 자의 맛을 살리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 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oishi회사는 아이들 의 동심을 정말 중요시 하는 회사다. 166

Vietopia Children 's Career Center라는 곳에 Oishi 옥수수 과자 공장을 설립하여 아이들이 달콤한 옥수 수 과자를 직접 제조해 보고, 또 자기가 제조한 과자 를 직접 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 공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90%의 아이들은 이 프로그램에 대하여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밝혀 져 있다. 인터넷에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이시의 전체 제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 하였었는데(5만 명 이상이 참여), 오이시의 제품들은 5점 만점에 4.5 점을 받아 그 위상을 드러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는 '스낵’이란 단어 대신에 '오이시’라는 단어를 쓸 정도 로 베트남 국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베트남의 보건부 - 식품 위생 안전부는 Oishi의 식품 위생 및 안전을 매년 검사하고, 메달 및 깨끗한 제품 인증을 매년 수여했다. 또한 생산 라인, oishi 브랜드 제품은 ISO 22000, HACCP의 품질 인증을 획득했 다. oishi회사는 연간 800억 동(VND)의 수입을 벌어 드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oishi의 모회사인 Liwayway는 현재 중국, 필리핀에 3곳, 베트남에 2곳, 인도네시아에 1곳, 미얀마에 1곳 등 총 12개의 회사 를 운영하고 있다.


Moc Chau

Moc Chau Milk는 우유 및 유제품을 생산한 지 50년을 넘었으며, 수년 동안 Moc Chau Milk의 라벨에 위치하고 있 는 목초지에서 방목한 젖소의 이미지를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인식하고 좋아하게 되었다. 이 이미지를 통해 Moc Chau Dairy Cattle Breeding Joint-Stock Company (Moc Chau Milk)는 Moc Chau의 목초지에서 가장 맛있고 영 양가 좋은 우유를 생산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많이 퍼트렸다. Son La 지방에 위치한 Moc Chau 평원은 해발 1050m 에 있으며 제품의 품질을 향상 시키기 위하여 1000 ha에 달하는 면적을 현대적인 기반 시설로 채워 넣어 소들이 생산하는 우유의 품질을 크게 향상 시켰다. 그리고 이런 지 리적 특성은 좋은 품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적합하고, Moc Chau 평원을 방문한 사람들이 말하기를 방목 중인 젖 소 무리의 이미지를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였다고 전해진다. Moc Chau 회사에 신선하고 맛있는 우유를 제공하기 위해 500 가구가 젖소들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 가구마다 평균적으로 10마리에서 20마리 정도의 젖소를 기르고 있으며, 어떤 가구에서는 100마리 가량의 젖 소를 방목하며 기르기도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Moc Chau 회사 덕분에 부자가 되었다. 왜냐하면 Moc Chau 회사는 건강한 젖소들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많은 자금 지원을 방목업자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기술들도 전해 줬는데 예를 들어 인공 수정 기술이라 던지 가축들을 위한 건강한 사료를 만드는 법 등 을 전수해 주었고, 또한 Moc Chau회사는 우유를 신선하게 운반할 수 있는 수송 기반과 Moc Chau 평원에 전기와 수리 시설을 건설 하고 낙농 젖소 및 우유가격에 대한 보험 정책도 펼쳐 방목업자들에게 큰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 을 알 수 있습니다. Vu Van Chinh는 Moc Chau 평원에서 젖소를 기르는 억만 장자 중 하나로 수년 동안 젖소를 기 르면서 큰 이익을 보았다고 말하였다. 그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자면, 그는 처음에 Moc Chau Milk로부터 젖소를 사기 위해 2천만 달러를 대출을 받았고 현재 그는 빚을 전부 상환하고 어마한 양의 돈을 벌고 있다. Chinh과 마찬 가지로 이 지역의 많은 젊은 농부들도 많은 수익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Moc Chau Milk의 CEO인 Tran Cong Chie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낙농 젖소는 Moc Chau Milk의 소중한 자산으로 농부들에게 큰 도움을 주어야 하고 신중하게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소에 대한 인도 주의적인 대우와 보험프로그램을 전개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건전한 정책 덕분에 회사는 1만마리 이상의 젖소들이 제공 하는 안전하고 고품질인 우유를 매년 4만톤에서 5 만톤 가량씩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왔다. 베트남이 경제적으로 힘들 때 많은 자원을 원조 하 여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고 Moc Chau Milk는 많은 상을 탔는데 예를 들어 은 장갑(Silver globe), 고품질 베트남 식품(High Quality Vietnamese Products), 황금 별(Vietnamese Golden Star), 그리 고 황금 연꽃 컵(Golden Lotus Cup)이 있다. Moc Chau Milk는 고품질의 저온 살균된 우유, 요구르트, 농축 우유, 우유 케이크 등 매년 생산해내고 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젖소의 양을 1만 5천에서 17만 까지 늘렸고, 우유 생산은 4만톤에서 8만톤까지 늘 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Dec. 2019 / 167


Good Brand 글 | 배성희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Goldsun

Quang Vinh Co., Ltd.,라고 알려져 있었던 골드썬 베트남 합작회사 (Goldsun Vietnam Joint Stock Company)는 액화 석유가스인 LPG와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도구들에 특화되었다. 발전이 지속됨에 따라, 장기간에 걸쳐 설정된 비전 그리고 계획과 함께, 골드썬 합작회사는 마케팅 접근 계획을 지속적으로 조정 및 재구성하였다. 또한 1996년, 프린팅과 상자 패키징 업종의 Nhat Quang Hoat Co., Ltd. dyamic의 설립, 2002년,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과 가스 음식조리기 생산 업종의 선구자로서 알려진 Nhat Quang 2 factory의 설립과 같이 특정 사 업 분야를 확장시키기도 하였다. 여러 단계를 차근차근 걸쳐, 골드썬 주식회사는 Goldsun 은 베트남 가전시장 안의 하나의 브랜드로써 자리매김하였다. 연속적인 성공은 지속되었다. 23년 그 이상의 설립과 발전 후, 골드썬 베트남 주식회사는 스 테인리스 스틸 냄비, 가스 음시조리기, 전기밥솥, 전자동압력기, 전자레인지, 청소기, 전자석 오븐 과 같은 주방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조립하는데에 특화된 베트남의 세 개의 생산 유닛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다. 현재 골드썬 브랜드 제품들은 점차적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소 비자들의 견고한 믿음을 얻고있는 중이다. 깊고 넓은 수준의 발전으로 인하여, 골드썬 브랜드는 고객 만족도 1위에 달하는 성과를 보 이고 있다. 골드썬 주식 회사는 또한 기술의 혁신, 과학적 발전의 적용을 거듭해오며, 베트남 국민들의 생활습관에 걸맞는 실용적,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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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EN

2010년 3월에 설립된 패션 브랜드 4MEN은 베트남의 고급 남성 의류 생산을 대표하는 회사들 중 하나이다. 보다 전문적이고 엄격한 매니지먼트부서, 마케팅부서 의 헌신, 디자인부서의 창의성 등이 오늘날의 4MEN으 로 이끌어진 중요한 요소들이다. 4MEN은 패션은 탐구이자 창조라고 생각하여, 젊은 세 대를 위한 감각적이고 모던하며 맵시있는 옷들을 디자 인한다. 4MEN의 생산품들은 크게 셔츠, 티셔츠, 자켓, 바지 등의 이류에서부터 패션 액세서리까지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4MEN 상세설명 상의 사이즈

4MEN은 또한 심리학과 소비자들의 이익을 계산하여 매혹적이며 양질인 의류들을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4MEN은 호치민, 붕따우, 안지앙, 키엔지앙 등의 지역에 소매 상점들을 내놓았을 정도로 시스템의 규 모가 날로 커져왔다. 또한, 소비자들의 편리한 소비생 활을 위하여 국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쉽게 제품들 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 을 운행한다.

4MEN 상세설명 신발 사이즈 측정법 4MEN 상세설명 몸무게, 키별 사이즈 측정표

현재, 4MEN은 베트남의 지방지역들인 까오라잉 를을 비롯하여 2017년 12월 25일 붕따우에도 소 매 의류상점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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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rand 글 | 이시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VNPT 나는 핸드폰 통신사로 vinaphone 을 사용하고, 집에서 쓰는 인터넷은 VNPT를 사용 중이다. 타 경쟁업체에 비해 통신망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그런지 끊김이 적고 어디서나 무리없이 사용가능 해 몇년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시작하면서 비로소 나는 두 업체가 하나의 회사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VNPT는 이동통신 사업자인 비나폰 (vinaphone)을 포함해 VNPT Net, VNPT Media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기업랭킹 2위의 대형 통신그룹이다. 아울러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으로서 베트남 광역 인터넷 가입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 기도 하다. VNPT는 전국의 63 개 도시를 포괄하고 전 세계 240 개 이상의 국가/지역과 직접 연결되는 최 신의 첨단 통신 네트워크-IT 인프라의 공급 업체이기도 하다. VNPT의 통신 IT 서비스는 3 천 만 명의 모바일 가입자,1 천만 명의 고정 전화 가입자, 그리고 베트남에 있는 수천만 명의 인터 넷 사용자가 신뢰하고 쓰는 대형통신 기업이다.VNPT는 해양 광섬유 케이블, 육상 광 케이블, 위 성과 같은 다양하고 새롭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전송 방법을 사용하여 견고하고 현대적인 국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VNPT는 현재 5 개의 해양 광 케이블 경로를 포함하여 많은 국제 광 케이블 경로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의 통신 위성 시스템에 집중 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데, VNPT는 이 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정부의 신뢰를 받는 유일한 통신 기업이다. 또한 2008 년 4 월 VNPT는 베트남 최초의 위성인 Vinasat-1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였다. 지구에서 35,768km 떨어진 132oE 위치상의 궤도를 돌고있는 이 위성의 성공을 통해 VNPT는 다시한번 베트남 통신 및 여 러 산업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는데, 베트남은 세계에서 93 번째 그리고 동남아 시아에서 6 번째로 자체 위성이 궤도를 날고 있는 국가가 되었다. VNPT의 비전은 2025 년 베트남 최고의 디지털 서비스 제공 업체가 되는 것과 2030 년 아시아 의 디지털 센터 (Digital Hub)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비전이 현실이 될 가능성은 아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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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ARM

"to create the new culture of beverage for Vietnamese!!" 음료생산에 있어서 철저하게 국제표준규격을 따르는 자연친화적인 회사 원더팜을 소 개한다. 원더팜에서는 자연건강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원더팜의 음료는 반가공된(semi processed) 과일과 야채들을 자동화된 공장 시스템에서 생산한다는 점이 흥미로운데 영 양소와 자연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반가공 자연재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특히 인기있는 음료는 멜론티(winter melon 열대지방에서 생산되는 멜론의 한 종류)의 생 산과정을 보자. 먼저 신선한 맬론을 농장에서 수확하여 껍질을 벗기고 후 주스로 만들수 있도록 슬라이스로 자른다. 착즙과 압착의 거친후 brix ph test를 거친후 끓인다. 단맛 을 위해 설탕을 추가한후 용기에 담고, 다시한번 테스트(tests of brix ph,scent,sample) 를 거친다. 마지막으로 레토르트 살균(retort sterilization)을 한후 출시된다. 이처럼 위생 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으로 생산되는 이 제품은 베트남사람들 사이에서는 건강음료로 인기가 높다. 아직은 환경보호에 관심이 적은 베트남에서 재활용캔을 위생적으로 세척 해서 재활용한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보통의 음료들과는 달리 원더팜은 재료부터가 건강에 좋은 것들로 엄선되어 있다. 재료 하나하나가 외국인인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1.wintermelon음료{호박의 일종으로 맛이 순하고 부드러우며 즙이 많아 무우와 비슷한 맛이난다. 윈터멜론은 비타민 b1,b3,c가 풍부하여 피로해소와 피부미용 면역력 강화 감 기예방에 도움을 주며, 칼슘 망간 나트륨 아연 철 인 구리 마그네슘 셀레늄 칼륨과 같은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천연 영양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tarmarine음료(타마린드 열매는 날로 먹거나 약재로 쓰이는데 팩틴과 유기산이 풍부하 고, 어린이들의 괴혈병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3.bird’s nest음료 (제비집 음료라니..0.00001 프로 정도 함유되어 있으니 제비집 음료 가 맞는건가 싶기도 하다.제비가 자신의 타액분비물과 해초를 섞어 집을 짓는다고 하 여 희귀성 높은 식재료로 쓰인다. 맛은 걸쭉한 것 같으면서 아무맛도 안나고 부모님의 표현으로는 대장내시경 하기전에 장세척을 위해 마시는 용액과 흡사한 맛이라고 한다.) 4.passion fruit 음료(패션푸릇은 우리집에서도 자주 주스로 해먹는 재료이다. 개구리알 과 같은 샛노란 과육과 씨를 발라내서 뜨거운 차로 끓여먹기도 하고 차가운 주스로 먹 기도 하는데 비타민이 풍부해서 감기에 좋다. 이 음료는 원더랜드 제품중 가장 한국인 의 입맛에 맛는 것 같다.) 5.coconut쥬스(코코스 야자의 열매로 즙이 많아 음료로 많이 마신다.젤리처럼 생긴 과육 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과즙에는 지방 단백질 철과 인이 들어있고,과즙에는 지방과 인 이 많이 들어있다.우리나라에도 코코넛 음료가 출시되어 있는데 맛은 상당히 유사하다.)

Dec. 2019 / 171


Good Brand 글 | 이승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Hoa Linh Pharma LLC

회사 소개 Hoa Linh Pharma LLC은 제약 제품의 제조 및 판매에 중점을 두고 2001년에 설 립되었습니다. Hoa Linh은 창립 후 지속적으로 인프라와 인력에 투자하여 베트남 사람들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Hoa Linh Pharma LLC에는 WHO-GMP, GLP, GSP(WHO-GMP, GLP, GSP), Dan Puong, Hanoi, Dong Van Industrial Zone, Ha Nam 등에 4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Hoa Linh Pharma는 몇 년 동안 고객의 신뢰와 선택을 받는 제품들을 제조 했다(Da Huong, Bao Tanh등) 국내 제약 제품의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고객의 의료 수요를 저렴한 가격에, 신중하게 선택한 재료에서, 그리고 엄 격하고 현대적인 제조 절차를 통해, 고객의 의료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안전한 제약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내 제약 산업의 번영 과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회사 비전 1) 고품질의 제품과 좋은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베트남에서 최고의 제 약회사가 되는 것이다 2) 자체 제약 제품을 개발하고 해당 제품의 업계 리더가 되는 데 초점을 맞춘다. 3) 전국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이를 개선 및 확대한다. 4) 전문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숙련되고, 열정적이며, 책임 있는 직원을 대상으 로 인력 교육을 실시한다.

제품 소개 Ngọc Hầu: 함당정제로 입안에서 녹아 약효를 내는 약이다. 항균, 소염, 열, 가래 제거에 효과가 있다. 시럽형 기침약 Bảo Thanh: 전통 약초가 포함된 약으로써 기침과 가래를 신속하게 줄이고 신체 상태를 개 선한다. 무알코올 Deodorant 스프레이 Zuchi: 냄새 제거, 항균, 발한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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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UA BINH MINH

회사소개 1977년 산업 재료 공단 BINH MINH 산하 파트너십 공장은 베트남 화학 플라스틱 파 이프회사(Kepivi)와 Kieu Tinh Technology을 합병하여 파이프의 예비부품을 생산하 기위해 설립되었다. 경공업부 산하 국영기업인 BINH MINH 플라스틱 기술기업으로 명명된 1986년에는 유니세프에 의해 "Rural Water Program" 프로젝트에서 PVC-U 파이프의 최초 및 주 공급업자로 선정되어 제품의 전체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보았다. BINH MINH 플라스틱을 산업용 및 기술용 플라스틱 제품에 사용함으로써 베트남에 서 플라스틱 파이프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길을 열었다. 베트남 빈민플라스틱의 상품 마크, 상표, 로고 보호를 위해 공식적으로 등록됨으로 써 브랜드의 설립과 개발을 위한 출발점이 되었다. BINH MINH 플라스틱의 제품 유 통망이 구축되었다.

BINH MINH Plastic의 환경 정책 Binh Minh Plastic Joint Stock Company는 자연, 공동체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책 임지는 사업 이미지를 창출하고 확인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위 한 규범들을 갖고 있다. 환경 법규를 항상 준수하는 것.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환경 보호 활동을 중시하는 것. 3R 전략 "최소화 - 재사용 - 재활용"에 따른 환경에 대한 피해를 줄이는 것 품질 경 영 시스템 (QMS) 및 환경 관리 (EMS)를 구현, 유지 및 개선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

제품 주로 수도관-가스관 등 일상생활에서, 또 각종 공업용시설에서 널 리 사용되는 공업용 파이프를 생산한다. UPVC 파이프 UPVC 파이프는 PVC파이프와 달리 가소제가 함유되지 않은 파 이프이다. PPR 파이프 자체 우수한 성능과 광범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플라스틱 파 이프 시장에서 자리를 차지했으며 녹색 환경 보호 제품으로 인 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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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Food 글 | 김민주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베트남인들이 즐겨먹는 베트남 일상 음식들

분 짜 하노이(Bun Cha Hanoi)

분 보 후에 (Bun bo hue)

분 짜 하노이는 분짜로도 알려져 있는데, 구운돼지 고기와 면을 같이 먹는 음식이다. 이 음식은 하노 이에서 알려져있지만, 베트남 전체에서 유명한 음 식이다.

분 보 후에는 분 보 (bun bo)로도 알려져 있다. 분 보 후에는 베트남 고대도시의 수도 후에에서 전래 된 음식이다.

수프는 식초, 피쉬 소스 그리고 설탕을 넣어 요리한 다. 맛은 달달하고 향긋하고 약간 톡 쏘는 맛들이 합 쳐져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 이 음식은 상온에서 육 수와 함께 제공되고, 국수, 신선한 허브 그리고 구워 진 돼지고기로 구성되어 있다.

수프는 소고기와 돼지의 뼈와 고기를 고아 만든다. 새우 소스, 설탕 그리고 칠리 기름은 끓여진 이후 수 프에 더해진다. 그 후, 초록색 양파, 바나나, 빨간 양 배추 그리고 다른 재료들과 함께 끓여진다.

자우 무엉 싸오 또이(Rau muong xao toi)

체 추오이 (Che chuoi)

한국인의 김치처럼 먹는 나물 반찬이다. 베트남 시 금치를 물에 씻고 마늘과 함께 튀겨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이 과정은 정말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해 주고 당신이 함께 먹는 음식 또한 맛있게 느껴지 게 해준다.

체는 베트남 디저트 요리다. 종류가 지방과 계절과 취향에 따라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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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추오이는 바나나와 타피오카로 만들어진 디저 트 수프 중 한 종류이다. 바나나와 타피오카로 만 들어진 체 추오이가 다양한 체 추오이들 중 가장 유명하다.


퍼 (Pho)

분 지우 (Bun Rieu)

펴는 베트남식 요리들 중 가장 유명하고 세계에서 유 명한 음식이다. 퍼는 요리하는 요리사에 따라 많은 다양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국수인데, 한 가지 사실 만은 분명하다, 퍼는 맛있다.

분 지우도 유명한 베트남식 수프이다. 재료들에 따 라 다른 이름들을 갖고 있는 분 리우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조금씩 공통되는 재료들을 포함하고 있다.

퍼는 19세기에 유래되었는데,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다. 퍼 역시 지역과 계절과 사람들으ㅏ 취향에 따 라 매우 다양한 요리법이 전수되고 있다.

분 지우는 토마토로 만들어진 육수와 게를 베이스 로 갖고 있다. 이 수프는 또한 계란, 양파, 두부 그리 고 다른 채소들을 수프의 쌀 국수와 함께 어우러진 다. 이 수프의 신선한 채소들은 이러한 재료들이 나 오는 여름에 유명하다.

바잉 쎄오 (Banh Xeo)

바잉 꾸온 (Banh cuon)

바잉 쎄오는 반죽이 후라이팬에 부어질 때 나는 시 끄러운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바잉 쎄오는 돼지고기, 새우, 고기, 푸른 양파 그리 고 새싹들과 같은 재료들로 채워진다. 반쎄오는 세 계의 많은 요리들과 공통점을 갖고 있는 크레페와 달리 유일한 종류이다.

비잉 꾸온은 200 BC전의 베트남의 북쪽에서 처음 시작된 음식이다. 바잉 꾸온은 타피오카와 쌀로 만들어진 퍼지는 튀김 옷으로 만들어져 매우 얇다. 이 튀김옷은 익혀진 후 에 요리된 후, 돼지 고기, 버섯들, 새싹들 그리고 오 이들과 같은 다른 재료들로 채워진다.

Dec. 2019 / 175


Vietnam Food 글 | 박세정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CNN: 베트남의 퍼, 춘권은 세계 최고 음식들 중 하나

CNN은 베트남 국수와 신선한 여름 롤을 세계 50대 음식 중 하나로 선정했다. 28위로 선정된 퍼는 향긋한 소고기나 양념 된 닭고기 육수에 납작하고 부드러운 면을 담은 쌀국수이다. 이 요리는 소고기나 닭고기, 샬롯, 칠리, 레몬을 곁들여 맛을 낸다. 이 음식은 국민 요리로 여겨지며, 다양한 사람들이 이 요리에 영향을 끼친 남쪽으로 전해지기 전에 하노이에서 유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CNN은 "이 요리는 단순한 재료들의 조합보다는 더 대단하다. 매우 향긋하고, 맛있고, 균형 잡혀 있다"고 전했다. 퍼는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세계 여행 잡지로부터 극찬을 받아왔고, 베트남을 방문하는 어떤 방문객도 그 점에 불평하 지 않았다. 플래닛(Planet)은 이것을 최고의 길거리 숙취 치료법 중 하나로 추천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여행 사이트 러프 가이드(Rough Guide)도 이 요리를 세계 최고의 저가 음식 15개 중 하나로 꼽았다. 고이 쿠온(Goi cuon), 즉 월남쌈은 남 부에서 인기 있는 간식이다. 쌀 종이로 돼지고기, 새우, 허브, 쌀 베르미첼리를 싸서 새콤달콤한 생선 소스나 걸쭉한 땅콩 소스에 찍어 먹어면 가장 맛있다. CNN은 "땅콩이 들어간 달콤한 베트남 소스에 찍어 먹는 이 요리는 건강에 좋고, 먹기 간편하며, 더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 다"고 전했다. 2011년 발간된 CNN Top50은 아시아 요리 장 맛있는 음식으로는 1위를 차지한 맛사만(massaman) 카레와 태국 똥양꿍(Tom Yum Goong), 말레이시아의 생선 국수와 인도네시아의 렌당(rendang) 등이 있다. 올해 초 영국 온라인 시장조사업체 유고프(YouGov)가 발표한 조사에서도 베트남 요리가 세계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15 위에 이름을 올렸다. 길거리 모퉁이에서 발견되는 음식들 중 일부는, 미국 사이트 Fodor's Travel에 의해 세계 20대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선 정된 베트남식 샌드위치 바잉미(Banh My)처럼 세계 구석구석에서 명성과 존재감을 얻었다. 올해 초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한반도 평화 진전 방안을 모색한 트럼프-김 정상회담을 취재하는 외신 및 국제기자들에게 하노이 음식 투어에 관해 5가지 추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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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의 차이나타운을 홍보하기 위한 12월 음식 축제

사이공 5군과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그랩(Grab)은 12월 베트남중국 공동체의 음식 전통을 홍보하기 위해 음식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처 런 푸드 스토리(Cho Lon-Food Story)' 축제는 호치민 시에 있는 중국 공동체의 요리 다양성에 관한 사진집과 비디오를 공개 하고 사진 벽지를 출시할 것이다. 이 축제는 내국인과 외국인 관 광객에게, 베트남인과 중국인이 그들의 요리 문화를 통해 그들 의 오랜 전통을 어떻게 보존하는지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가 될 것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으로 불리는 처 런 (Cho Lon)은 오늘날 5, 6, 10, 11 등 4개 구역에 걸쳐 있다. 이 축 제는 또한 처 런 에서 사람들이 투표한 최고의 요리 10개를 선정 하고 상을 줄 것이다. 축제의 음식점은 에피타이저, 메인코스, 디저트부터 처 런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종류의 길거리 음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판 매할 것이다. 방문객들은 행사 내내 사진, 스케치북 그리고 다른 형 태의 예술품들을 감상하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처 런은 광둥성, 하이난성, 차오저우 등 중국 지방의 중요 상품과 특산물을 베트남의 영향력과 결합한, 300년 음식문화의 본고장으 로 알려지면서 명성을 얻었다. 이 축제는 250년 된 티엔 하우 레이 디(Thien Hau Lady) 탑과 도시의 상징인 빙 따이(Binh Tay)의 시 장을 포함한 많은 차이나타운의 명소를 부각시켜 레스토랑을 포함 한 현지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국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베트남의 중국식 요리를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호치민 시에 방문한 외국인은 600만 명 이상으로, 작년보다 14.3% 증가했다. 호치민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4% 증 가한 850만 명의 방문객을 확보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노이와 호 치민은 지난 9월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집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아시아태평양 여행지 중 상위 20위에 올랐다.

Dec. 2019 / 177


Vietnam Food 글 | 홍주연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우리가 몰랐던 베트남 요리의 특징 7가지 베트남의 음식은 그 나라 문화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이다. 역동적이며 놀랍고 결코 지루하지 않다. 여기 베트남 요리에 대해 당신이 아마 몰랐던 여덟 가지 사실이 있다. 파스타와 스프링 롤은 잘 알려진 요리지만 베트남 음식에는 당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 흥미로운 음식과 맛으로 가득 찬 베트남의 요리는 끝없이 흥미롭고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 공한다.

5는 마법의 숫자다.

짭짤한 아침식사

많은 아시아 요리들처럼 베트남 음식도 쑤윙(Xu Wing)과 마하부타(Mahabhuta) 원칙에 의해 제공된 다. 이러한 철학들은 건강과 웰빙을 위한 다섯 가지 요소들 사이의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것은 각 각의 베트남 음식들이 단맛, 신맛, 짠맛, 쓴맛, 매운 맛의 다섯가지 맛을 세심하게 조합한 것을 의미한다. 이런 다섯가지 맛은 모든 식사를 활기차고 기억할 만 한 경험으로 만든다.

베트남에서의 아침 식사는 확실히 짭잘한 맛으로 가 득차있다. 당신은 아마 베트남에서 사람들이 설탕이 든 아침 시리얼을 먹는 것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에너지를 채 워줄 식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모두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뜨거운 국, 밥, 반미를 먹는다. 이 나라의 유명한 쌀국수는 비록 하루 중 어느 때나 먹을 수 있지만, 사 실 전통적으로 아침식사에 먹는 음식이다.

부화 직전 오리알 부화 직전의 오리알Hột vịt lộn은 베트남에서 인 기 있는 길거리 음식이다. 이 달걀들은 삶아서 껍 데기를 까서 바로 먹는데, 들어가는 조미료가 지 역별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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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베트남의 찌는 듯한 더운 날씨를 볼 때, 사람들이 차 가운 액체 디저트를 선호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 다. Chè는 베트남의 디저트의 한 종류인데, 종종 코 코넛 우유, 녹두 또는 콩팥과 과일로 이루어져 있 다. 하지만 이것들 외에 정말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종류로는 Che Chuối( 바나나와 코코넛 밀크)와 Chè Bắp(옥수수와 찹쌀 푸 딩)이 있다. 먹으면 상쾌해지는, 콩과 젤리로 만든 교 통 신호등 색깔의 음료인 Chè Ba Mau도 유명한 che 중에 하나이다.

지역적 차이 베트남은 크게 북부와 남부와 중부의 3개 지역으 로 나뉜다. 이들 지역의 요리는 공통적인 재료로 그 나름의 특성과 맛을 자랑하기도 한다. 베트남 북부 에서는 음식이 덜 맵고 칠리보다 후추가 강하게 선 호되는 경향이 있다. 이 곳은 또한 2016년 버락 오 바마와 앤서니 본딘이 함께 즐겼던 전설적인 분짜 (Bun Cha)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러나 베트남 중부 는 매운 맛을 자랑한다. 베트남의 고대 수도인 Hue 의 요리는 독특하고 맛있는 음식들로 특히 존경받 고 있다. 남베트남 요리는 단맛이 나는 경향이 있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는 허브가 음식의 재료로 많 이 사용된다.

선지탕

커피문화

주로 오리나 돼지에서 나오는 생동물의 피는 베트남 의 별미다. 띠엣 까잉(Tiết canh)은 갓 도살된 동물의 피, 생선소스, 요리된 고기, 허브로 만든 수프다. 이 수프는 약간의 강한 청주와 함께 먹으면 씻겨 내려가 면서 시원하고 시다. 이 음식은 길거리에서 발견될 수 있지만, 종종 설과 같은 축제 기간 동안 많이 먹는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커피 수출국이 며 그들의 콩의 맛과 생산력은 경이로운 수준이 다. 맛이 진하고 풍미가 넘치는 베트남 커피(일부 사람들에게는 '로켓 연료'로 알려짐)는 강렬한 맛 으로 감각을 즐겁게 해주고 하루 종일 정신이 깨 어있게 한다. 베트남 커피를 즐기는 가장 인기 있 는 방법 중 하나는 얼음 위에 연유를 얹은 것이 다. 베트남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페들에서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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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Food 글 | 안선웅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우리가 몰랐던 베트남 요리 두 가지 Nuoc Cham 아름다운 해변과 백양 무리 외에도, 닌 투안 지방의 판랑은 요리, 특히 어 묵 국수로 유명하다. 사이공의 국수는 두껍고 쫄깃쫄깃하며 투명함에 가까 운 면을 사용하는데에 반면, 판랑읍의 국수는 얇은 모양의 우유빛 흰색을 띠는 면을 사용한다. 이 면은 모두 쌀가루로 만들어 뜨거운 물에 삶아 사 용을 한다. 어묵 국수의 매력은 육수에 있는데, 이 육수의 요리법은 대부분의 식당이 동일하다. 새벽 시장에서 정성껏 고른 싱싱한 은어를 주방장이 살을 바른 다. 그리고 살로는 어묵을 만들고 뼈는 돼지뼈와 같이 삶아 맛있는 육수 를 우려낸다. 어묵을 만들기 위해 요리사는 생선에 간을 내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반죽한 다. 이는 번거로운 작업이기 때문에 요즘에는 많은 식당들이 수작업을 기 계로 대체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어묵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튀겨 국물과 면 위에 얹어진다. 미리 준비된 고추 어장은 어묵 국수에 빠질 수 없는 양념입니다. 조리장은 면들이 서로에게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음식을 올리기 전에 뜨거운 물에 몇초간 담궈 넣는다. 이 요리는 따듯한 국물, 면, 어묵, 고수, 파 그리고 후추 로 구성되어 차려지는데 다양한 색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어묵 국수를 즐기기 위해서 칠리소스와 레몬즙을 넣는 것을 잊 지 말아야한다. 이 국수의 면은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여느 요리보다 뛰어날 것이다. 또한 어묵을 추가 주문 할 수 있다. 응오 지아 뚜 거리의 식당이 이 어묵 국수로 유명한데 영업시간은 8시부터 오후 10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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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

북부 산악 지역인 옌바이는 독특한 기후와 지대로 축복받아 다 양한 쌀알을 재배하여 특산물인 녹색 쌀 포를 생산할 수 있다. 자연으로부터 온 선물: Tu Les 녹색 쌀 포 옌바이의 농부들은 9월말과 10월초에 밭으로 향하여 투 르의 유명한 껌이나 녹색 쌀 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찹쌀 품종을 포함한 그들의 익어가는 벼농사를 수확한다. 옌바이의 태국 계열 원주민은 이른 아침에 수확한 쌀을 찬물에 담가 불순물을 제거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껌을 만든다. 표면 으로 떠 있는 껍질은 걷어낸다. 녹색 쌀 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쌀알은 완전히 익으면 안되고 껍질이 누런 빛이며 우유와 비슷 한 하얀 액체를 품어야한다. 불순물을 제거한 후, 쌀알이 갈라져 특유의 향을 낼 때까지 30 분 정도 일정한 불에서 볶아진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불이 너 무 강하면 곡식이 굳고 너무 약하면 끈적끈적지기에 불의 강도 가 쌀포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수확한 쌀은 그 날 가공해야 한다. 볶아진 쌀알은 절구와 절굿공이에 찧어진다.뚜 레의 쌀포는 완 전히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대부분의 뚜 레 주민들은 쌀포 제작 을 가업으로 삼지만 이중에 나롱 마을이 가장 유명하다. 평균적 으로 나롱마을의 3인 가족은 매일 약 20kg의 껌을 생산한다. 한 사람이 절구로 빻는동안 다른 한 사람은 큰 숟가락으로 밥 을 계속 섞는다. 이것 또한 굉장히 예민한 작업이라고 한다. 빻 을 때는 힘 조절이 매우 중요하며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해야하 고 섞을 때도 쌀알이 골고루 섞이도록 해야한다. 껍질에 금이 가 면 벼를 솎아낸다. 쌀알이 고르게 빻아지고 껍질과 같은 불순물을 걸러내기 위해 위의 작업은 여러번 반복된다. 뚜 레의 녹색 쌀포는 독특한 녹색 빛으로 신선할 때 가장 맛이 좋습니다. 최종 제품은 향긋하며 쌉 싸름하지만 끝맛은 달콤하고 부드럽다. 사람들은 이 껌을 아이 스크림과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된다. 지역 주민들은 재 물로도 올립니다. 뚜 레의 녹색 쌀포는 이제 유명한 특산물이 되 었습니다. 관광객들은 쌀포를 진공포장하여 주변인에게 선물하 기도 한다. 현재 1킬로그램 Dec. 2019 / 181


Vietnam Food 글 | 박유빈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메콩 델타 음식 모험 하띠엔(Ha Tien)에서 놓쳐서는 안 될 다섯가지 음식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끼엔 지앙(Kien Giang) 주의 하띠엔(Ha Tien) 도시는 몇가지 독특한 음식을 자랑한다. 갯가재 (Mantis Shrimp) 띳(Tom tit), 혹은 갯가재(Mantis Shrimp)는 해산물 애호사들이 하띠 엔(Ha Tien)을 방문할 시 절대 빠뜨리지 않고 먹고 오는 음식 중 하 나이다. 갯가재는 보통 음력 3월에서 4월 사이에 번식하기 때문에, 이 음식의 제철은 숙성된 알이 나오기 6개월 전이다. 이 알들은 별 미의 음식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이 시기에 잡힌 갯가재는 더 많은 지방과 고기를 가지고 있다. 갯가재는 레몬그라스와 함께 찌거나, 마늘과 함께 볶거나 냄비에 찌 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되어 하띠엔(Ha Tien) 근처의 식당들에 서 찾아볼 수 있다. 가격은 100,000-150,000VND($4.3-6.5)이다. 꽈리조개 (Tongue shell=lamp shell) 흔히 꽈리조개로 알려져 있는 까 씨우(Ca Xiu)는 먹이가 찾기 쉬운 강의 진흙 부분이나, 어귀 그리고 염분이 있는 물에서 산다. 꽈리조 개는 이상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지만, 하띠엔(Ha Tien)에서 별미로 여겨진다. 이 요리는 계절에 따른 가격이 따르며 가장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날은 6월과 8월 사이이다. 사람들은 꽈리조개를 마늘과 함 께 볶아 밥과 함께 먹거나 발효시켜 1년 내내 먹기도 한다. 가물치 국수 (Snakehead fish noodle soup) 가물치 국수인 분켄(Bun ken)은 정교한 요리 과정을 포함하고 있 다. 생선을 끓는 물에 한번 익힌 이후, 주방장은 이것을 여과한 뒤 발효하여 맘 즈억(mam ruoc)으로 만든다. 고기의 일부는 양파, 마 늘, 카레가루, 정향, 스타아니스, 계피 그리고 생선 요리와 함께 볶 아진다. 그 후 주방장은 이 볶은 고기를 생선 육수가 있는 냄비에 넣고 양념과 코코넛 우유를 넣어 불로 끓여준다. 코코넛 우유 덕에 육수는 단맛이 난다. 이 음식은 말린 새우, 어묵, 콩나물 그리고 오이를 얹어서 나온다. 개 인의 취향에 맞게 레몬, 칠리, 생선 소스를 첨가할 수도 있다. 이 음 식의 가격은 20,000VND($0.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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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꼬리 푸실리아 (Redtail fusilier) 구운 까도(Ca do) 혹은 붉은 꼬리 푸실리아(redtail fusilier)는 절인 파파야와 함께 유명한 하띠엔(Ha Tien)의 오후 간식이다. 이 음식은 시내 중심가에서 흔히 팔리지만, 맛보기에 가장 좋은 곳은 찬 허우 (Tran Hau)와 프엉 타잉(Phuong Thanh) 거리이다. 이 물고기는 향신료를 바르고 숯불에 구웠기에 좋은 냄새가 난다. 절 인 파파야와 함께 생선을 칠리 소스에 찍어 먹는다면, 입맛이 더욱 자극될 것이다. 음식의 비용은 25,000VND($1.08)이다. 베트남 바게트와 소의 내장 (Vietnamese baguette and cow offal) 소 내장으로 가득 찬 바게트인 바잉 미 파 러우(Bahn mi pha lau)는 독특한 재료 덕분에 이국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이 음식을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쫄깃하면서도 입안에서 녹을 듯한 고기 조각들이다. 각 상인들은 내장을 요리하는 독특한 방법을 각자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하띠엔(Ha Tien)의 요리사들은 단맛을 주기 위해 코코넛 우유와 함 께 이 음식을 요리한다. 가격은 15,000VND($0.65)


사이공(Saigon)은 국제적인 음식으로 호화로운 잔치를 제공한다

11월 14일에서 17일 사이에 사이공(Saigon)에서 열리는“세계의 맛”축제에는 50개가 넘는 음식 부스에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 다. 이번년도 행사는 HCMC관광부와 베트남 관광 협회가 공동으로 주체하며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Saigon Notre Dame Cathedral)과 중 앙 우체국의 근처인 청소년문화하우스 1지구(Youth Cultural House in District 1)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식가들은 세계 관광 지도에 올라간 베 트남의 음식인 베트남 정통의 길거리 음식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태국, 일본, 중국, 인도의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1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전세계 5성급 호텔의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요리사들은 무대 위에서 그 들의 재능과 경험을 보여주면서 실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게임 쇼와 바텐더의 공연 또한 행사에 한 파트가 될 것이다. HCMC는 이번년 9월 까지 총 6백만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받았고, 이것은 작년보다 14.3%의 방문객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의 비즈니스 잡지인 CEOWorld 가 출간한“Street Food City Index 2019”에 따르면 베트남의 가장 큰 도시는 세계적인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 양한 음식 중심지를 제치고 길거리 음식의 도시에 탑 5위에 진입했다고 한다. 작년, 사이공Saigon)은 유럽의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캐터윙스(Caterwings)에서 세계 최고의 음식 중심지로 선정되 었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유고브(YouGov)가 올해 초에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게에서 가장 선호하는 음식 탑 15위에 이 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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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Culture 글 | 최상선 I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베트남, 예선 G조 1위 등극 베트남은 11월 14일 하노이에 위치한 미딩 국립 경기장에 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2차 예선전에서 아랍에미리트 (UAE)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베트남은 4경기 만 에 승점 10점으로 G조 1위를 차지했다. 전반전에서는 양쪽 에서 찬스와 슛이 잘 나오지 않았다. 후반 39분 아랍에미리 트(UAE)의 칼리파 알 함마디가 베트남의 공격수 응우옌 티 엔 린을 상대로 심한 태클을 하여 퇴장을 당하며 서서히 공 격 기회를 잡기 시작한 베트남은 프리킥을 얻었지만 응우옌 꽝하이는 득점 하지는 못했다. 이 기세를 이어간 베트남은 전반 종료 직전, 티엔 린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득점을 획득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양 팀 모두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특히, 후반 90분, 꽝하이의 결정적인 왼발슛이 아쉽게 막히면서 베트남은 1-0이라는 점수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같은 G조에 속한 말레이시아 는 이날 태국을 2-1로 꺾었으며 베트남은 5일 뒤 하노이에 서 태국과 맞붙는다. 앞서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 아를 상대로 2승을 거뒀으며 9월에는 태국과의 개막전에서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치열한 경기를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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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연극

11월 13일,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극 감독인 베벌리 블랭켄 쉽이 하노이에 있는 극장인“Youth Theatre”의 예술가들과 팀을 이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인기 연극인 "로미오와 줄리 엣"을 재구성하여 무대에 선다고 이 극장은 발표했다. 이 연 극은 11월 16일과 17일 그리고 24일에 Youth Theatre 극장 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고 한다. 블랭 켄쉽은 2010년 하노이에서 열린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이후 하노이 아카데미와 시네마에서 교사가 되었다. 그녀는 또한 이 아카데미의 강사와 학생들과 오스트리아의 음악 공연 예 술 대학인 비엔나 대학교 사이의 교류에 참여하였다. 한편, 지난 40년 동안, Youth Theatre 극장은 "햄릿," "오셀로," 그리 고 "맥베스"와 같은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포함하여 전세계의 저명한 극작가들의 다양한 연극을 공연해왔다.


Vietnam Culture 글 | 김민규 I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대기 오염 적색 경보 팜에어는 하노이의 많은 장소들이 대기 오염에 대한 보라색 경고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보여준다. 하노이의 대기 오염은 지난 이 틀 동안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공중, 지상, 실시간 모니터링 스테이션에서 데이터를 생성하는 국제 대기 품질 모니터링 시설 인 에어 비주얼은 하노이가 적색경보 수준을 넘는 대기질 지수 (AQI)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심각하게 오염된 도시로 24일 밝혔다. 또한 오전 6시 30분에는 272의 AQI로 보라색 수준에 도 달했다. 베트남 클린 에어파트너십 의장인 후아 즈엉 툰은 그것 이 비정상적이며 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세심한 연구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툰은 사람들이 더 많은 먼지를 들이마시게 할 수 있 는 아침 운동을 제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나라의 감시는 제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하노이에는 두 개의 고정역이 있는 반 면, HCM 시티에는 없다고 하였다. 베트남의 대기오염은 미세먼지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PM2.5 라고 알려져 있다 이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돌아다니는 미세먼지 로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작다. 단일 입자의 지름은 2.5 마이크 로미터 미만이며 이 미세한 크기로 흡입하면 혈류로 직접 침투해 중요한 내부 장기로 이동한다. 입방 미터 당 12 마이크로그램의 PM2.5 오염 지수는 안전한 수준으로 간주되며 이 지수는 AQI 레벨 50에 해당한다. AQI는 여러 정부 기관이 공기의 오염 정도 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측정 지표다. 100 이상의 AQI 수준 은 인간에게 오염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니 어린 이와 호흡기 및 심장질환자는 AQI 수치가 150 이상일 때 야외활 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베-인도네시아 협력 강화 자카르타(목요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베 트남과 인도네시아의 1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무역, 산업, 투자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만났다. 이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의 베트남 대사관과 베트남 산업통상부, 인도네시아 식품음료협 회(GAPMMI)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인도네시아 주재 팜 빙 콴 대 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오랜 관계를 육성하고 최근 몇년 동 안 경제 및 무역 협력에서 탁월한 결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콴은 “그러나 결과는 아직 양측의 잠재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외교관은 2020년 양국 무역 수입을 100억 달러로 끌어 올리는 데 있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역할을 강 조했다. 아리 사트리아 인도네시아 수출개발국장은 기업들이 무 역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따라서 국 가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경제 및 무역 협력의 견고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디 루크만 GAPMMI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기업들이 협력 기 회를 만나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들이 시장을 협력하고 확장하기 위해 유사한 행사가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세미나의 틀 안에서 두 나라의 수요와 정책에 따라 기 업이 업데이트 되었으며 베트남 제품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이 행사에서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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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Culture 글 | 이은지 I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한국에서 상영한 Furie

베트남의 블록버스터 “Hai Phuong” (Furie) 이 동남아시아의 영화를 상영하는 한국 영화제에서 소개되었다. “Furie”는 11월 1-3일 서울 에서 열린 ASEAN Cinema Week - ASEAN Cinema NOW!”에서 상영된 유일한 베트남 영화였다. Le Van Kiet 감독이 연출한 Furie는 딸이 납치된 메콩 델타 지역의 전 갱단 지도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투가 가능한 어머니는 딸을 구 출하기 위한 여행에 임하고 있다. 액션 장면은 잘 찍혔고, 영화 속 제 작자 겸 주연배우인 Veronica Ngo로도 알려진 Ngo Thanh Van은 그녀의 연기로 찬사를 받았다. 이 영화는 지난 2월, 첫번째로 상영된 이후 베트남에서 빠르게 인기 를 끌었다. 미국과 중국의 여러 영화관에서 상영되기도 했으며, 올해 오사카 아시아 영화제에서 경쟁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베트남 영화 관에서 개봉한 지 4주 만에 박스오피스에서 VND200억 달러(864만 달러)를 벌어들여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한국 영화제의 개막 작은 태국의 “Friend Zone”이었다. 이 영화제에서 상영된 다른 영화 들로는 라오스의 “The Long Walk”, 말레이시아의 “Upin&Ipin: KerisSiamang Tunggal”, 필리핀의 “Alone/Together”등이 있다. 이번 달과 다음 달에는 제주와 광주광역시에서도 영화제가 열릴 것 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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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아카데미 상 수상자

Song Luan은 아시아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에서 ‘Descendants of the Sun Vietnam’의 주연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베트남 출신 배우로 유일하게 이번 시상식에 출연한 Luan은 베트남 TV시리 즈 ‘Hau Due Mat Troi ‘(Descendants of the Sun Vietnam)에서의 연기 로 대상을 받았다. 28세의 Luan은 유명한 한국 시리즈의 베트남판 에서 대위Duy Kien으로 출연했다. 영화 및 TV 분야에서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 및 우수 개인에 게 수여하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상 중 하나인 AACA의 조직위원 회는 지난 주 다양한 분야에서 각국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Luan은 올해 다가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도 참석할 예정 이다. 그는 드라마 ‘Story of Yanxi Palace’에서의 연기로 선정된 중국 의 Nie Yuan, 그리고‘Radha Krishna’에서의 연기로 선정된 인도 배 우 Sumedh Mudgalkar와 같이 다른 주연 배우 수상자들과 무대를 함께할 것이다. 전쟁터에서 사랑을 다룬 "태양의 후예" 의 베트남 리메이크작도 올해 AACA에서 '기존 포맷의 최고의 적응'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Descendants of the Sun Vietnam ‘은 수백만 명의 아시아 시청자들 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에 대한 희생, 충성심과 의무감 으로 박수를 받은 정치인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2016년 한국 시리즈 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Tran Huu Loc이 감독한 이 시리즈는 NH1 해경의 경찰관들이 범죄와 싸우고 나라를 보호하는 이야기를 다룬 다. 그것은 대위와 여군 의사 사이의 사랑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 이 영화는 올해 9월 1일부터 세계 최고의 미디어 스트리밍 플랫폼 중 하 나인 넷플릭스에서 상영되는 첫번째 베트남 영화가 됐다


Vietnam Culture 글 | 최정인 I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위험 노출 의료 직업

11월 첫째 주 하노이의 회의의 의료진 중 한 명은“신체적 폭행과 감 염의 위험은 의료인이라면 맞닥뜨려야만 하는 주요한 문제들”이라 고 말했다. 보건부 검진 및 치료 관리 부서의 Nguyen Trong Khoa 차장은“직장 내 신체적 폭행 문제는 건강 관련 부문에서 4분의 1이 나 되는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폭행의 수가 늘고 있다." 며 말을 이었다."올 해 들어 지금까지 약 20건 정도되는 사건들이 기록되었는데, 대부 분의 경우 지방 병원에서 일어났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족에 의 해 일어난 폭행으로 인해 네 명의 의사, 15명의 간호사, 그리고 경 비원이 희생되었다.”라고 말했다. 2010년과 2017년 사이, 의사들 이 심각한 상처를 입게 되거나 죽음에 이르게 된 사건들은 총 26 번 발생하였다. 2012년, 어느 환자의 남동생은 Thai Binh의 북부지방 병원에 찾아와 60세 의사인 Tran Van Giau을 칼로 찔러 죽였다. 응급치료를 하는 동안 환자가 죽자 환자의 남동생은 의사를 살해하였다. 또 다른 의 사는 심한 부상을 입게 되었다. 최근 꽝남 성 Que Son District에 위치한 의료 센터에서, 57세 경비 원 Tran Phuoc Hung은 한 남성이 그의 아내를 폭행하는 것을 말 리다가 칼에 찔려 죽었다. 부부는 의료원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었 고, 남성이 그의 아내를 때리고 있는 것을 보고 Hung은 끼어들어 말리려 했다. . Khoa는“2019년 이래로 폭행 사건의 약 60%는 지방 병원에서, 20%는 중앙 병원에서 일어났다”라고 하였다. 희생자들 중 70%는 의사였고 15%는 간호사였다고 한다. 사건의 90%는 의사가 응급치료나 다른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했 을 때 일어났으며, 60%는 환자의 가족들에게 환자의 상황을 설명 을 했을 때 일어났다고 한다. Khoa는 "많은 다른 나라에서는 의료 진에게 단지 '폭력적인 말을 한다' 는 이유만으로도 구속되는 데에 반해서 베트남의 법은 의사들의 권리를 보호할 만큼 엄격하지가 않 다."라고 말했다. 신체 폭력 외에도 의료진들은 모욕과 정서적 폭력에 시달린다. 전 국보건노동조합(National National Health Workers Union of Health Workers, National Union of Health Workers)의 회장 Pham Thanh Binh은 베트남의 의료진들의 직장은‘업무 과다와 심각한 사회 기반 시설의 부족, 감염 위험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

는 곳’이라고 말했다. "화학물질, 열, 소음, 방사선, 초음파, 심리적 스트레스, 폭행 등의 위험이 계속되는 곳이다." 그녀는 "더 우려되는 사항은 방사선이 유전적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고, 혈액, 피부, 뼈, 갑상선 암의 원인인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세포분열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몇몇 지방 보건소 및 보건부 산하 일부의 노조 통계에 따르면 약 2,000명의 의료진이 암이나 다른 종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앓고 있었다. 국립직업환경보건원(The National Institute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ealth)의 대표인 Doan Ngoc Hai는 의료진은 B형 간염, C형간염, HIV, 그리고 결핵과 같은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질 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방사능 오염, 청각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지속되는 큰 소음, 직업성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적 노출을 받기 쉬운 경향이 있다. Binh은 의료진이 위험한 일 을 한 것에 대해 아무 결과를 보장받지 못하는 데에 반해 직업병과 관련된 규정은 23년간 개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대도시 병원 에서의 과적 문제는 수 년 동안 되풀이되는 문제였다. 두세 명의 환자가 하나의 침대를 같이 쓴다거나 복도에 누워있는 일 은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다. 지난해 Nguyen Thi Kim Tien보건부 장관께서는 호치민 시의 주요 병원을 방문하셨다. 대학병원 HCMC 는 수용하기로 지정된 환자의 2배이상 가량되는 8000-8500명의 환자를 매일 진료해왔음이 밝혀졌다. 반면 입원 환자 수는 1000개 의 병실 침대보다 8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뿐 아니라 남부의 또 다른 주요 종합병원인 Cho Ray병원은 하루 환자 5,500 명을 받고 2700명을 입원시키는 등 같은 문제에 봉착했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7000명의 환자를 지방 병원으로 보내 부담을 덜어 주어야만 했다.

Dec. 2019 / 187


Vietnam Culture 글 | 최해윤 I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2019 베트남 푸드엑스포

베트남 국내 기업들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여는 2019 베트남 국제식품산업박람회 (2019 베트남 푸드엑스포)가 11월 13일에서 16일까지 호치민시에서 개최된다. 이같은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하 기관 인 베트남무역진흥원이 11월 1일 호치민시에서 열린‘2019 베트남 푸드엑스포’관련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이 전시회는 베트남의 전반적인 식품 산업을 소개하고, 그것의 이미지와 강점을 홍보하며, 기업의 가치를 존중 하고, 국내외 식품 산업 기업들 간의 무역 연결과 투자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9개의 국내 지역, 도시와 독일, 이탈리아, 터키, 일본과 싱가포르등 23개의 국외지역에서 건너 온 450여개의 기업들이 600개의 부스를 연다. 수출지원 센터 부소장, Nguyen Thi Thu Thuy에 따르면‘2019 베트남 푸드엑스포’는 많은 기업들이 식품 업계 관련 최신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일 뿐 만 아니라 통합기 에 따른 무역장벽에 기업들이 사전에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해결책이다. 이번 행사 아래로 베트남 푸드포럼, 식품산업 투자촉진세미나, 베스트 바리스타(커피 챔피언십), 2019 베트 남 푸드엑스포 어워즈 등 많은 중요 행사들이 마련될 것이다. 추가적으로, 베트남 식품기술국제박람회(Food Technology International Excellation)도 베트남 푸드엑스포 2019와 같은 시각과 장소에서 생산용 첨단 기계 와 기술 100개 부스를 전시하고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식품시장 개발을 지원한다.

188


Vietnam Culture 글 | 오채린 I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베트남 디자이너 Minh Hạnh 지난 10월 20일, 베트남 디자이너 Minh Hạnh 의 ‘Bí ẩn chim Phượng (피닉스의 신비)’이라는 패션쇼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Tsaritsyno Museum-Reserve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베트남 전통 실크와 Tà Ôi 민족 사람들의 양단으로 만든 약 70여개의 디자인이 포함되었으며, 모델들의 워킹과 동시 에 아티스트 Nghiêm Thị Thu의 베트남 전통 악기 공연이 함께 이 루어졌다. 당일 행사 방문객들에게는 Tà Ôi 민족 장인의 시연을 통해 Tà Ôi 사 람들의 양단 직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주어졌다. 러시아 베트남 대사관의 Nguyễn Quỳnh Mai 는 이번 행사를 언 급하며 2019년 베트남-러시아 크로스 연도를 축하하는 활동 중 하나인 패션쇼가 베트남 사람들의 영적 삶의 본질을 강조했다 고 말했다. 그녀는 Tsaritsyno Museum-Reserve, 국립 동양 미술관 및 행사 개최 관련 부서의 이사회에 감사를 표했으며 양국의 문화 기관 간 의 협력을 희망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 참석 한 러시아 역사가 Gennady Podborodnikov는 그 가 쇼에 깊은 인상을 받았음을 밝히며 그는 그와 그의 가족이 베 트남을 두 번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친절한 사람들 과 독특한 문화 덕분에 베트남을 재방문하고 싶다는 심경을 드러 내기도 하였다. Minh Hạnh 는 그녀가 Tsaritsyno Museum-Reserve에서 그녀의 컬렉션을 공개할 수 있었던 것이 크나큰 영광이라고 말하며 베트 남과 러시아 사이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자 하는 열망을 강조하 기도 했다. 2018년과 2019년 6월에 열린 Minh Hạnh 의 두 번의 쇼에 이어 러시아 사람들에게 자신의 디자인을 소개 한 것은 이번이 세 번 째이다.

베트남 영화 <Thất Sơn Tâm Linh> 일련의 살인 사건과 관련된 베트남 영화 <Thất Sơn Tâm Linh>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및 3 개의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개봉 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Thất Sơn Tâm Linh> 는 10월 17일 말레이시아에 서, 12월에는 캄보디아에서 상영 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라오스, 태국 및 싱가포르에서의 영화 수출 관련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지난 10월 8일, 베트남 영화 역사상 최고 기록인 68억 VND (292,882 달러)를 달성하는 데에 성공하였으며, 당일 저녁에 베트남 전역을 통틀어 약 1,000회 상영하였다. <Thất Sơn Tâm Linh>은 Huynh (Quang Tuấn)이 나타났을 때 시골 지역에서 일어나는 격변을 다루고 있다. 대충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분명히 친절한 의사인 그는 현지인들의 신뢰와 애정을 빠르 게 얻게 되는데 치료를 받기 위해 많은 여성이 그에게 갔다가 실종 되는 미스터리한 상황이 시작된다. 그런 Huynh를 돕기 위해 아버지가 보낸 Soi (Hoàng Yến Chibi)는 사 건과 관련된 소름 끼치는 진실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다.

Dec. 2019 / 189


Vietnam Culture 글 | 오민영 I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독성 화학 물질 및 환경 처리 센터 설립

7 월 Nguyen Xuan Phuc 총리는 NACCET 설립 결정에 서명했다. 해당 조직은 환경과 인간에 대한 화학 독소의 전후 결과를 극복하 기위한 작업을 수행 할 예정이다. 또한 독성 화학 물질 및 유해 물 질의 오염 처리, 전국의 독성 화학 물질 및 환경의 피해 극복 그리 고 독성 화학 물질의 피해 극복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관 리를 맡는다. Vu Duc Dam 부총리는 이번 행사에서 NACCET 설립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베트남에는 여전히 엄청난 양의 다이옥신으로 오염 된 땅, 토양에있는 수백만의 독성 화학 물질, 전쟁 후 다이옥신 오 염으로 고통받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남아 있다. 그는 이런 사항이 NACCET가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나라의 많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환경 보호는 한동안 무시되었기에, NACCET의 설립이 시의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센터의 리더들에게 인적 자원과 기술 투자에 중점을 두는 한편 국 제기구에 베트남 문제를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에서 하노이 주재 미국 대사관의 McCenllan 부국장은 미국이 베트남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 했다. 작년에 USAID는 비엔 호아 공항에서 다이옥신 개선 프로 젝트의 초기 5 년간 1 억 8,800 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McCenlland는 비엔 호아 부지를 청소하는 데 베트남과 미국 10 년, 최대 3 억 6 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지만 미국의 노력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관청에 따르면, 향후 5 년간 USAID는 국방부, 사무소 701 및 NACCET과 협력하여 미국 장애인 지원에 대한 다음 단계를 이 행하기 위해 6 천 5 백만 달러 이상을 투입 할 것이라고 밝혔다. NACCET은 또한 독성 화학 물질의 오염 후 처리, 독성 화학 물질, 유해 물질 및 독성 화학 물질 사고 처리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 및 기술 이전을 수행 할 것이다. 190

중국으로의 농산물 수출 촉진

농업 농촌 개발부 농산물 가공 및 시장 개발부 부장 레탄 호아 에 따르면, 중국은 농산물 수요가 큰 시장이지만 베트남의 농산 물 수출은 중국의 총 수입의 2 %. 따라서 베트남 기업들이 중국 으로 수출을 육성 할 여지가 남아있다. 안장(An Giang)주의 국회의원 Mai Thi Anh Tuyet는 중국 시장 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Giang 지방은 현재 쌀과 트라 피쉬를 중국에 수출 하고 있으며 한 지역 기업 만이 수출 할 수 있습니다. Tuyet은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 규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정책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는 데 국가의 추가 참여를 제안했다. TH 그룹의 국제 무역 국장 Hoang Thi Thanh Thuy는 베트남 유 제품을 중국 시장에 수출하는 것에 대한 중국의 승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표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베트남 기업들에게는“달콤한 과일”이라고 말했다. . Le Thanh Hoa는 또한 베트남 낙농 제품의 공식 수출은 베트남 의 협상과 수출 감독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되어 다른 가축 제 품을 중국 및 기타 까다로운 시장에 수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한다고 강조했다.


Vietnam Culture 글 | 김진욱 I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인질극

6일 밤 HCM시 랜드마크 81빌딩에 경찰이 출동했다. VnExpress 온라인 신문은 경찰들이 호치민에 있는 상징적인 Landmark 81 건물에서 겁에 질린 인질들 을 구출하며 사건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수요일 저녁 한 상사가 그의 직원 2명에게 칼을 들이댔다. 조금 후에 경찰은 신고를 받고 곧장 현장으로 향했다. 남성 용의자는 29세의 사업가로서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건물 3층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진술에 따르면 인질이 사직서를 제출하자 그의 상사는 화를 내며 그를 감금하고 폭력을 행사하겠다 고 말한 후 칼을 들이대며 그들을 협박했다. 그러나 2명의 인질 중 가까스로 도망친 한 명이 경찰을 불렀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신속히 도착했고, 용의자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 사건 으로 직원 1명이 다쳤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호송되었다. 3시간이 넘는 설득 끝에 수요일 저녁 9시 30분에 건물에 들어가 용의자를 심문하고 체포했다. Hồ Ngọc Thanh가 이끄는 중심 도시인 Đà Nẵng에서 온 젊은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병원에 가는 것 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프로그램 “Chuyen Xe Không”(VNĐ0 버스 여행)은 가난한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다른 병원으로 이동 할 때 무료로 환자를 호송하는 특별한 자선 사업이다. 비록 시작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 자선 사업은 가난하고 외로운 환자들에게 사랑과 협력하려는 마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32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회원들과 사업체, 개인에게 제공받은 차량 10여 대로 환자들을 호송하고 있다. 이들은 Huế, Đà Nẵng, Quảng Nam, 그리고 Quảng Ngãi등 중부 지방에서 환자들을 호송하고 있다. 처음 2주 동안 어려운 상황에 처한 24명의 환자가 집에서 병원으로, 혹은 병원에서 병원으로 무료로 이동 할 수 있었다. 또한 이 그룹은 심각한 상황에 있고 교통비가 없는 사람들에게 50만동에서 100만동 사이의 돈을 기부했다. 그 사례로 환자 Pan Vounn Hòa의 경우가 있다. 45세의 Hòa는 목 척추뼈가 부러지고 사지가 마비되어 Đàng 종합병원에서 의사의 귀가 승인이 나기 전까 지 오랜 시간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그를 오랜 시간 동안 간병한 그의 가족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 고 있었기에 그의 가족은 이 자선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Dec. 2019 / 191


Vietnam Culture 글 | 정다솜 I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10학년

하노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하노이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의 새로운 회원이 되어 다른 65개의 창의도시에 합류한다 고 10 월 31 일에 하노이의 문화체육부가 밝혔다. 유엔기구가 하노 이를 창의적인 디자인 도시로 지정하였다. 새로운 66 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에는 인도의 Mumbai (뭄바이)와 Hyderabad (하이데라바드), 태국의 Bangkok (방콕)과 Sukhothai ( 수코타이), 이탈리아의 Bergamo (베르가모)와 Biella (비엘라), 쿠바 의 Havana (아바나)와 Trinidad (트리니다드), 모로코의 Essaouira ( 에사우이라)가 포함되어 있다.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지속가능한 도 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요소로 창의성이 지정된 도시간의 협력을 촉 진하기 위해 2004년에 시작되었다. 새로 지정된 66개의 도시를 포 함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총 246 개의 도시가 있다. 이 도시들은 음악, 예술, 민속 공예, 디자인, 영 화, 문학, 디지털 아트 및 요리법으로 구성된 7개의 창의적인 개발 전략을 가지고 있다. 하노이는 2019 년 6 월에 유네스코의 창의도시 타이틀을 구하기 위 해 문서를 제출했다. 이 문서는 베트남 문화 예술 연구소, 하노이의 유네스코 사무소, 관련 부문의 기관의 협조를 받아 시립 문화스포 츠부에서 작성했다. 유네스코의 인정을 받은 하노이는 다른 창의도시와 협력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받을 것이며 방문객에게 더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192

베트남 전시 전람회

1990 년부터 1993 년까지 전 베트남의 말레이시아 대사였던 다토 앤 파라메스와란의 (Dato‘N Parameswaran) 컬렉션 속 작품을 전 시하는‘베트남의 전쟁 예술가 (Wartime Artists of Vietnam)‘라는 전시회가 10 월 30 일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의 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A Soldier Soldier Speaks of His Generation’(1973) 의 시의 한 구절인“… 우리의 세대는 결코 잠들지 않았다”. 를 전 시회의 서문으로 삼았다. 이 문구는 전쟁 경험의 심오함과 인간 정 신에 미치는 영향을 표현하는 전시회를 접근하는 시작점이 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중점은 하노이 정부가 지정한 전쟁 예술가로 8명 의 주요 예술가들 (Huynh Phuong Dong, Pham Luc, Nguyen Thanh Chau, Huy Toan, Pham Thanh Tam, Huynh Van Thuan, Le Tri Dung, Van Da)의 작품들이다. 전쟁 예술가의 생각과 견해가 반영된 시, 회고록과 함께 그림, 목판화, 포스터 등을 포함한 200 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예술 활동과 전쟁의 격 렬함 사이의 충돌을 반영하고 있다. 전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 은 전쟁 예술가들의 세대가 겪은 어려움과 전쟁의 폐허에서 벗어나 려는 노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는 2020 년 6 월 1 일까지 진행될 예정 이다.


K-News 부동산 정보 자료제공 Hanoi Best

2019년 12월

하노이지역 주요아파트 임대차 시세

097 328 7566

경남아파트 Keang

Nam

더 매너아파트

입주시기: 2011년 1월, 주거용 아파트 922세대, A, B 2개 동과 호텔 및 사무 실, 근린시설로 구성된 Landmark 72, 주차장 2동, 지하 주차장 및 쇼핑공간 등으 로 구성. 한인을 위한 식당, 상가, 음식자재, 학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짐.

면적(㎡)

방갯수

107/118 126 156 160 206

3 3 4 4 5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900 ~ 1,100 1,100 ~ 1,200 1,300 ~ 1,450 1,300 ~ 1,450 1,600 ~ 1,800

1,100 1,200 1,500 1,500 1,800

~ ~ ~ ~ ~

1,250 1,400 1,700 1,700 2,500

입주시기: 2007년, 유럽형 디자인의 주거용 아파트 950세대, 사무실 및 근린 시설, 수영장, 지하주차장으로 구성. 인근에 가든백화점, 한인식당 및 학원, 음식 자재점등이 발달되었고 단지내 주거시설이 잘 갖춰짐.

면적(㎡)

방갯수

106 153 189/192 216

2 3 3 4~5

개발 및 관리는 Hoa Phat. 입주시기: 2013년말, 주거용 아파트 1,350세대, 4 개동이 외곽을 둘러싸고 단지 형성. 1층은 근린시설, 수영장, 지하주차장으로 구 성됨. 교통의 중심지이고 도보 3분 거리에 쭝화아파트 단지와 재래시장, 빈마트 가 위치해 있다. 세대내의 배치가 한국적인 장방형 구조와 내부가 대부분 고급 스럽게 마감되어있다.

114~134 144~170 206~266

방갯수

2 3 4

시 세 (USD) 노옵션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900 ~ 1,050 1,000 ~ 1,200 1,300 ~1,700

1,100 ~ 1,350 1,300 ~1,700 1,800 ~2,500

풀옵션

850 ~ 1,000 1,100 ~ 1,200 1,200 ~ 1,300 1,300 ~ 1,600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 Hyundai

만다린아파트 Mandarin

면적(㎡)

The Manor

1,000 1,300 1,300 1,600

~ ~ ~ ~

1,250 1,400 1,600 1,900

Hillstate

2013년 10월 입주. 한국의 현대건설이 개발 및 시공을 하였으며, PMC에서 관리. 주거용 아파트 928세대가 5개동으로 구성됨. 한국식 판상형 아파트로 통 풍 및 환기가 뛰어나고, 단지내 운동시설(수영장, 테니스장,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놀이터, 지하주차장 등이 있다. 한국 마트와 식당이 있으며, Metro Mall 및 재래시장 인접.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

면적(㎡)

방갯수

102 123~139 168

2 3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00 ~ 550 600 ~ 650 700 ~ 800

600 ~ 700 700 ~ 800 800 ~ 1,000

Dec. 2019 / 193


K-News 글│편집실

시푸차아파트 Ciputra

로열시티아파트 Royal

City

개발 및 관리는 Indochina와 UDIC Corporation이었으나, 수년 전에 UDIC

개발 및 관리는 베트남 최고의 부동산 그룹인 Vin Group이다. 입주는 2013년

Corporation으로 흡수되었다. 3단계 개발계획 중에 1단계는 완성되었고 2단지 는 시공 중이며, 서호 방면으로 대단위 쇼핑몰이 포함되어 있고, 파3골프장도 계

9월부터 했으며 주거용 아파트 4,400세대, R1~R6 6개 동과 사무실, 근린시설, 지하 대형 쇼핑공간 및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획되었다, 입주시기: 2007년, 외부와 차단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용 아파트 2,300여세대가 1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UNIS와 SIS, 유치원, 한국식료품점 등

최신 대단지 아파트, BVIS국제학교, Vinmec병원, 쇼핑몰 등을 단지 내에 모두 갖 췄고 교통 접근성도 양호하다.

이 단지 내에 위치한다. 면적(㎡)

시 세 (USD)

방갯수

123 145/150 182 230 ~ 270

3 3/4 4 4

노옵션

풀옵션

550 ~ 650 600 ~ 750 800 ~ 900 900 ~ 1,000

600 ~ 800 700 ~ 950 950 ~ 1,200 1,200 ~ 1,500

미딩송다아파트 My

방갯수

57 103 ~ 107 134 ~150 207

2 3 3 4

방갯수

88~98 110~128 130~150 150~170 179~201

2 2 3 4 4

Dinh Song Da

시 세 (USD) 노옵션

400 550 600 750

~ ~ ~ ~

풀옵션

500 600 750 850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650 ~ 750 800 ~ 850 900 ~ 1,100 1,200 ~ 1,300 1,300 ~ 1,500

800 ~ 900 900 ~ 1,000 1,150 ~1,300 1,400 ~1,800 1,700 ~ 2,300

쭝화아파트 Trung

국영회사인 Song Da그룹이 개발, 관리는 SUDICO, 흔히“미딩송다 아파트” 로 불림. 입주시기: 2006년부터, CT1~CT9 주거용 아파트 약 2,000세대와 단지 내에 Vitexco Cotexcon사에 의해 빌라형 주거지도 개발됨. 빌라형을 근린시설로 활용하여 구역내에 식당, 카페, 학원, 슈퍼마켓, 은행 등 각종 편의시설이 집적되 어 발달함. 한인을 위한 주거 및 교육형 가족주택으로 적합한 곳이다.

면적(㎡)

면적(㎡)

550 ~ 650 600 ~ 700 700 ~ 850 900 ~ 1,100

Hoa 17T1, 29T1 Apartment

시공은 국영 Vinaconex, 관리는 Vinasinco 입주시기: 17T1 2005년, 29T 2011년, 주거용 아파트로 17T, 24T 등 약 3,500세대, 29T, 25T 등 약 700세 대. 17T1~17T11, 18T1,2, 24T 1,2, 34T, 29T1,2, 25T1,2 등으로 구성된 최초 의 한인 아파트밀집지역. 교통의 요지이며, Big C, VinMart 등 쇼핑몰, 재래시 장, 한국식당 및 한국음식자재판매점, 병원, 운동시설 등 한인을 위한 각종 편 의시설이 잘 발달됨. 면적(㎡)

방갯수

60~100 110~120 130~150 181 208

2 2 3 3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00 ~ 600 550 ~ 650 700 ~ 800 850 ~ 950 700 ~ 1,000

650 ~ 750 750 ~ 850 800 ~ 950 1,000 ~1,200 850 ~ 1,200

탕롱넘버원(비글라세라)아파트 미딩 1, 2 아파트

Thang Long No.1(Viglacera)

입주년도 : 2008년 주변환경 : 한인국제학교, 미딩국제경기장, 크라운 호텔 인근으로 미딩송다지 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면적(㎡)

75 90 120 130 - 150

194

방갯수

2 2 3 4

시 세 (USD) 노옵션

300 350 400 500

~ ~ ~ ~

350 400 450 600

풀옵션

450 500 550 600

~ ~ ~ ~

500 650 650 750

입주시기: 2015년부터 입주 시작, 주거형 최신 아파트 1,000여세대, 저층은 근린시설, 실내외 수영장 및 단지내 VinMart, 학원, 운동시설, 바비큐장, 놀이터, 지하주차장으로 구성됨. 탕롱대로와 팜흥길에 맞닿아 교통에 최적지며, 남서쪽 에 매찌하 공원이 위치함. 면적(㎡)

90~130 131~140 161~173

방갯수

2~3 3~4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700 ~ 900 800 ~ 1,000 900 ~ 1,200

850 ~ 1,000 900 ~ 1,200 1,300 ~ 1,400


Mulberry Lane

인도 차이나 아파트

입주년도 : 2013년 주변환경 : 하동 초입에 위치. 주변에 마트, 영화관이 입점해 있으며, 원룸이 있는 아파트이다.

면적(㎡)

방갯수

45 90 ~ 127 132

1 2 3

입주년도 : 2011년 주변환경 : 고급 아파트 단지내에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일본인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300 ~ 400 400 ~ 550 550 ~ 700

400 ~ 600 550 ~ 700 700 ~ 850

면적(㎡)

방갯수

93 ~ 98 116 145 207 217

2 3 3 4 4

입주년도 : 2014년 주변환경 : 새로운 자립형 신도시로 총 8,500세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 미딩송다에서 차로 15분 거리.

방갯수

88 ~ 110 128~150 178 빌라(106~330)

2 3 4 4~5

시 세 (USD) 풀옵션

노옵션

650 ~ 800 700 ~ 850

500 ~ 650 650 ~ 800 850 ~ 900

850 ~ 1,100

800~1,400

1,000 ~ 2,200

96 104

2~3 3

Palace

면적(㎡)

방갯수

85 ~ 94 117 ~ 128 142 ~ 162

2 3 4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600 ~ 700 700 ~ 900 800 ~ 1,000

800 ~ 900 850 ~ 1,100 1,000 ~ 1.400

가든 아파트

입주년도 : 2013년 주변환경 : 미딩 생활권으로 경남과 스타타워 인근에 위치.

방갯수

1,100 ~1,250 1,150 ~ 1,300 1,300 ~ 1,500 1,350 ~ 1,550 1,450 ~ 1,800

입주년도: 2015년 주변환경: 주거형 최신 아파트 1,000 여 세대, 저층은 근린시설, 실내외 수영 장 및 단지내 Mart, 운동시설, 놀이터, 지하주차장으로 구성됨. Me Tri Ha 길에 맞 닿아 교통에 최적지며, 서쪽에 국립미딩경기장이 위치한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한인주거 밀집지역인 미딩송다 아파트단지가 위치한다.

그린 파크 아파트

면적(㎡)

풀옵션

800 ~ 900 950 ~ 1,150 1,200 ~ 1,250 1,300 ~ 1,500 1,350 ~ 1,550

골든팰리스아파트 Golden

포스코 스플랜도라 아파트

면적(㎡)

시 세 (USD) 노옵션

입주년도 : 2006년 주변환경 : 가든 백화점과 동일 빌딩에 위치한 서비스드 아파트. 한인 밀집지 역 미딩송다의 중심지

시 세 (USD) 노옵션

풀옵션

500 ~ 600 600 ~ 700

700 ~ 800 750 ~ 800

면적(㎡)

41 107~110 117 180

방갯수

1 2 2 4

시 세 (USD) 노옵션

500 ~ 600 850 ~ 1,000 850 ~ 1,000 1,300 ~ 1,500

풀옵션

650 1,000 1,000 1,400

~ ~ ~ ~

750 1,250 1,35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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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Letter 글윤하

다시 시작하는 이에게(5)

만남의 예의 인생은 만남으로 시작된다. 3가지 중요한 만남. 부모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배 우자와의 만남이 인생을 결정한다. 베트남에서도 스승을 만날 수 있고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 때로 은인을 만나기도 하고 원수를 만날 수도 있다. 베트남도 만남이다. 처음에 공항에서 지인을 만난다. 다음에 지인의 친구를 만난 다. 지인을 빼고 지인의 친구와 사업과 애정을 도모하다 갈등이 생기기기도 한다. 몰래 만나다 좁은 한인타운에서 마주치기도 한다. (처음 온 이들은 대개 개념이 없으니 너그럽게 이해하거나 소개를 자제하고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다.) 처음 온 이들은 처음 만난 지인들의 호의를 잊지 않아야 성공한다. 베트남을 잘 아는 전문가는 없다. 넓고 얇게 알고 전문가라 해고 조금 알고 있다. 그러니 처음 만난 지인이 다 알고 있을 리 없다. 퍼즐을 맞추어 가듯 지인들의 말 과 경험과 지식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것이 자신을 가꾸는 마음이다. 만남은 가꾸는 것이다. 첫 만남을 10년, 20년 지속적으로 가꾸어 온 분 들은 대개 자기부문에서 성공하고 있다. 베트남 지인과의 만남도 중요하다. 1년에 1명만 베트남 절친을 만들어라. 10년 이면 10명이다. 베트남 절친 10명이 있으면 베트남에서 두려울 것이 없다. 베트 남 입국 얼마 안된 지인은 베트남 통역 일인을 데리고 나타나기도 한다. 첫 마디 가 자신이 너무 복 받은 사람이라고 하고 베트남 오기를 너무 잘 했다고 한다. 이 아가씬 한국말을 너무 잘 해요, 한국문화도 잘 알고, 게다가 국무총리실에 삼촌 이 근무하고 있다고 해요. 그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통역을 찾는 현상 이 일반적이다. 베트남에서 만남은 의도적인 것도 있고 우연적인 것도 있다. 자신이 쌓은 덕만큼 만난다. 사심을 자제하고 서로가 윈윈하는 목표로 만나는 것이 절실하다. 한국인 을 만나 경제적 안정을 누린 베트남 인들도 많지만 마음의 상처를 받은 베트남 인 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국어를 전공한 베트남 이들이 많이 증언하고 있고 그 증언을 바탕으로 논문도 나왔다.) 특히 이성관계는 각별히 신중해야 한 다. 또한 지인의 회사에서 일하거나, 타 한국인 회사에 일하는 베트남 인들과 몰 래 만남은 도적질에 가깝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Dec. 2019 / 197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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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NGNAM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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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NGNAM RESTAURANT

Dec. 2019 /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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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고기, 양평해장국 및 전골 전문점

하노이 중화 (본점) 024 3200 6833 / 096 255 0600 130 Trung Hoa, Trung Yen

국내외 110여 개 이상의 체인을 운영하는 '양평해장국' 과 베트남 지역 독점 라이선스 획득, 검증된 맛과 풍부한 영향의 해장국, 전골, 수육 등 다양한 한식을 제공합니다.

하노이 미딩점 (일류사시미 옆) 024 7303 4626 / 081 706 1494 A4 Five Star, My Dinh 박닌점 (동도호텔 맞은편) 022 2390 8959 / 034 721 1444 12 Le Thai To

대한민국 최고로 유명한 왕십리 스타일 막창, 벌집오돌뼈, 대패 흑돼지목살 등 얇은고기 전문. 소문난 제면소와 기술제휴로 직접 뽑은 다양한 면 요리, 수제만두, 칼국수, 전골 등을 제공합니다.

하이퐁점 (화정족발 옆) 022 5883 0104 / 036 887 4243 11/193 Van Cao

다양한 탕류, 치킨, 튀김, 분식류 등 남녀노소 그리고 아이들까지 좋아하는 대중음식 12선 선별. 하노이에서 손꼽히는 인테리어 및 다양한 개별, 단체 룸.

메뉴: 육회, 홍어무침, 한치회무침, 꼬막무침, 굴무침, 굴전, 투뿔꽃살 (1++), 돈쿡소갈비살, 돈쿡양념소갈비살, 수원양념왕갈비, 생왕갈비, 삼겹살, 돼지갈비, 도래창, 목덜미살, 항정살, 가브리살, 흑돼지오겹살, 목살, 양념돼지껍데기, 돈쿡훈제오리, 꼼장어소금구이, 꼼장어양념구이, 장어소금구이, 장어양념구이, 물냉면, 비빔냉면, 냉열무국수, 멸치국수(잔치국수), 콩국수, 도가니탕, 갈비탕, 양평해장국, 양평뼈해장국, 육개장, 양평내장탕, 양평소고기국밥, 뚝배기불고기, 해물뚝배기, 양평순대국밥, 김치찌개, 된장찌개, 콩탕, 도래곱창전골, 도가니수육전골, 부대찌개전골, 불고기전골, 감자탕, 양평전골, 해물탕, 동태탕, 묵은지닭볶음탕, 소고기샤브샤브, 반반전골(부대찌개전골 + 불고기전골), 반반전골(감자탕 + 도가니수육전골), 돼지보쌈, 굴보쌈, 골뱅이쫄면, 통삼겹김치찜, 해물찜, 통낙볶음말이밥, 제육볶음말이밥, 수육보쌈정식, 돌솥비빔밥, 꼬막돌솥비빔밥, 미니족발.

메뉴: 왕십리돼지막창 (소금 또는 양념), 벌집오돌뼈 (소금 또는 양념), 우삼겹, 차돌박이, 대패삼겹살, 고기말이, 양밥, 왕십리국수, 김치찌개칼국수, 냉열무국수, 비빔국수, 샤브칼국수, 해물칼국수, 쫄면, 수제만두 (고기 또는 김치), 치킨 (꿀간장, 양념, 후라이드, 반반), 모둠튀김, 떡볶이, 육전, 탕수육, 콘치즈, 모둠마른안주, 골뱅이쫄면, 계란말이, 강된장제육쌈밥, 돌솥비빔밥, 신라면, 해물라면, 해물탕, 해물누룽지탕, 알탕, 오뎅탕, 닭볶음탕, 홍합탕, 만두전골, 해물찜, 국물닭발, 꼼장어철판볶음, 순대곱창볶음, 닭똥집볶음, 오리주물럭 (반, 한).

Dec. 2019 / 207

TRUNG HOA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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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225 658 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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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096 268 3911 0082 10 9596 2247 베트남인: 093 158 3911

아침7시 가정식 백반 뷔페 10만동 자연생태 유정란 10개 10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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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INH RESTAURANT Aug. 2019 /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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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DAY OPEN (My Dinh)

Lo 103, TT3, Tran Van Lai, KDT My D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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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국인 타운 미딩송다지역 최초의 한국인전용 관광호텔

한국어, 중국어, 영어 가능 조식 (한식) 무료제공 세탁 및 다람질 서비스 (무료) 공항 픽업 및 렌트카 서비스 (유로) 한국 방송, 와이파이

장기투숙 환영

E-mail: hanoihotelmai@gmail.com Add: Số 26, ngõ 2 phố Trần Văn Lai, Mỹ Đình Sông Đà, Hà Nộ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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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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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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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래방

Ng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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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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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ạm Hùng

TEL: 024.3767.5842 ~ 44 (카운터) MOBILE: 096.960.8687 (한국인 / 영어) 097.299.5380 (베트남/ 중국어) 카톡 ID: hotelmai79 * Web: www.hotelmai.com

Mai호텔

Trần Văn Lai 미딩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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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인터넷, 와이파이 및 KBS 채널 CCTV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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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iStay 1: no 34, lane 2, Tran Van Lai St iStay 2: no 12, lane 39 Dinh Thon St iStay 3: no 156 Dinh Thon St iStay 5: no 45, lane 4, Dong Me St iStay 6: no 3, lane 148 Tran Duy Hung St

097 100 0953 096 702 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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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숙 할인 Add : No 17,Lot 5, Opposite Alley 9, Hoang dao Thuy Street, Nhan Chinh Ward, Thanh Xuan District,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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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중 1, 2, 3 수학, 고등수학(상),(하) 수1, 수2 확통, 미적, 기하 SAT 1,2, AP Calculus MYP, IGCSE, IB Math AA/AI 특례 지필 최상위, 중상위 중하위반 내신 + 특례 수학 집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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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국어


Restaurant 고궁(한식)

서서갈비

만나빈(두부전문)

2층, 경남 아파트 A동 090-329-0734 / 043-762-4331~2

경남빌딩A동 5층 082 898 9292

8층, 경남 랜드마크 72 타워 04-6282-3035 / 04-6297-1234

12년간 한결 같은 한국의 맛을 계승해 오 고 있는 한식당으로 2014년 경남으로 이 전, 새롭게 리뉴얼한 메뉴로 더욱 깊은 맛 을 선사하고 있다. 자연산 회를 비롯하여 고기, 찜, 전골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갖춘것이 특징이며, 룸이 완비되어 있어, 비즈니스 모임을위한 남성고객들이나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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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유명한 싸고 맛있는집 가족 레스토랑으로 핫 한곳

자체에서 생산하는 몸에 좋은 두부와 채소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한식당. 매 일 아침 직접 손으로 만드는 두부를 이 용한 두부전골, 순두부전골, 비지전골, 중식풍 두부롤 등과 곤드레 나물밥이 특히 인기 있다. 한국의 미가 가미된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도 건강을 생 각하는 만나빈의 컨셉트와 잘 맞는다.


자금성(중식)

청해(일식)

Keangnam Landmark Palace A Tower 07 0752 2190

8F, Keangnam Landmark 72 Tower 036-563-8043 (한국어)/ 090-4148-188 (영어, 일어)

복층의 넓직한 규모가 특징인 자금성은 캐주얼 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를 바 탕에 두고 있다. 여기에 중국요리와 잘 어울리는 붉은등과 노란등을 매치하여 중화 느낌을 풍부하게 살렸으며, 홀과 파 티션 룸, 좌식 개별 룸까지 다양하게 마 련하였다. 이 곳의 주인장인 김문권 셰 프는 하노이의 많은 중식당이 그의 손 을 거쳐갔을 정도로 하노이 중식계의 대 부로 통한다.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한 룸이 갖춰져 있 어 바이어 접대 중요한 모임에 적합한 청 해는 한국과 일본의 유명 일식전문점에 서 제대로 경력을 쌓은 2명의 한국인 셰 프가 주방을 책임진다. 매일 아침이면 꽝 닝 (Quang Ninh) 지역의 어부들이 바 다에서 밤새 잡아 올린 다금바리, 농어, 뱅에돔, 민어 등을 구입하여 횟감으로 사 용하며, 전복, 해삼, 멍게 등은 한국에 서 비행기로 공수 받는다. 청해에서는 일 정시간 숙성시켜 감칠맛과 구수한 맛이 일품인 선어가 손님상에 나가는데, 활어 를 원하는 손님에게는 활어로 제공도 가 능하다.

광고문의처 (Liên hệ quảng cáo) 한국인 091-236-0001 베트남인 024-6293-2122 090-832-0001 goodvietnam2013@gmail.com Internet phone 070-41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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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죽이야기 하노이점

인연(족발, 설렁탕외)

장어랑고기랑

Thap C - P.C002 The Manor - Do Dinh Thien - My Dinh - Tu Liem - Hanoi 077 923 6876 / 024-3200-6993

Lo 103, TT3, My Dinh Song Da 0903-302-859 / 024-3555-1660

Lo 26, TT4, My Dinh Song Da 0243-785-5852 / 090-211-1413

하노이점의 인기메뉴는 이유식과 전복 죽이다. 이유식은 1세트에 예쁜 병 3개 (하루분)로 포장하여 배달 판매하고 있 는데 인기 짱이다.

2007년부터 9년간 하노이 맛집으로 이 름을 날리며, 식사 시간이면 늘 손님으로 북적였던 인연식당이 미딩에 2호점을 오 픈 하였다. 술안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 는 족발은 인연 최고 인기메뉴.

자주 주문하기 번거로워 하는 고객을 위해 4일분 세트도 준비했다. 4일분 세 트에는 + 2일분이 보너스로 추가되어 있다. 전복죽의 재료는 한국에서 공수해 온 다. 신선한 영양식으로 피로회복에 최 고라는 평을 듣는다.

쫄깃하면서도 냄새가 나지 않아 부담 없 이 즐기기 좋다. 신선한 채소와 매콤 달 콤 새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냉채족발도 별미. 술안주로 이만한 게 없다. 깊은 맛 의 설렁탕은 한국 유명 설렁탕과 견주어 도 손색이 없다.

구 서라벌 식당의 전 주인인 박용선 사 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두 번째 작품 < 장어랑 고기랑>은 역시 내공이 있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내부는 깔끔하면서 도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공 간이 펼쳐지며, 다양한 크기의 프라이 빗 룸이 제대로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 모임은 물론 각종 모임에도 적합하다. 장어는 정말 입에 자르르 녹는다.

이 외에도 본부에서 해외매장을 위해 고국의 향수를 전하고자 개발한 건강식 한식메뉴 (우거지해장국, 황태매운탕) 도 맛볼 수 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분들을 위해 아침 7 시부터 문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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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단지(아구찜 외)

북경(미딩)

Lo 116, TT3, My Dinh Song Da 024-3787-8047/034-785-2019

So 50, TT4, My Dinh Song Da 024 2210 5152/034 459 3166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이 일품인 아 구찜과 해물이 풍성하게 들어간 섞어 찜 그리고 묵은지 김치찜 등을 만날 수 있다. 제육볶음쌈밥, 소불고기쌈 밥, 해물청국장, 해물수제비, 묵밥, 된 장찌개, 김치찌개, 연포탕, 낚지 볶음 밥, 알탕 등의 점심특선도 알차게 구성 되어 있다.

30여년간을 중국요리에만 인생을 건 북 경의 이광성 셰프는 중국인에게 정통 중 화요리의 기본기부터 특별 노하우까지 탄탄히 배웠으며, 중식조리사면허증을 취득한 분으로 여기에 오랜 기간에 걸쳐 터득한 다양한 경험이 한데 어우러져 그 의 요리에는 남다름이 있다. 북경 짬뽕 맛의 비밀은 돼지 뼈와 생강, 파, 무, 양 파 등을 아낌없이 넣고 오랜 시간 푹 우 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것. 더불어 가격 이 비싸도 한국에서 직접 들여온 고춧가 루만을 고집한다. 맛이 깊은 것은 물론 이고 짬뽕의 색깔부터가 윤기가 자르르 흐르기 때문이다. 요즘 인기메뉴는 북경특밥과 각종 덮밥 을 많이 먹는다고 한다.

점심엔 도시락이 인기품목이다.

광고문의처 (Liên hệ quảng cáo) 한국인 091-236-0001 베트남인 024-6293-2122 090-832-0001 goodvietnam2013@gmail.com Internet phone 070-41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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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꽁시꽁시(중식)

MIZ

한양수산(회, 산낙지)

Lo63, TT4, My Dinh Song Da 024-3787-8489 985-691-548

Lo 29, TT4, My Dinh Song Da 0911 7577 11

So 12-CT5, My Dinh Song Da 098-335-8570 / 024-3212-3301

꽁시꽁시의 박현준 셰프는 일찍부터 중 화요리에 입문한 실력파로 쉐라톤워커 힐 호텔과 부산 코모도 호텔 등 서울과 부산의 특급호텔에서 다년간 조리장으 로 근무하였으며, 동천홍, 꽁시꽁시 총 주방장을 거쳤다. 또한 자장면에서부터 명품 중국요리까지 총 174 가지의 중국 레시피를 모은“꽁시꽁시 중국요리”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박셰프에게 감 칠맛 나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질문하자, 주저 없이 올해로 37년 이 된 오랜 경륜과 시간을 들었다.

품질과 가성비 뛰어나고 접근성 좋은 입지 한국인 일식 요리사 대기 가장 한국화된 일식 요리 격조있는 서비스로 고객분들에게 만족을 드립니다.

이 집에는 예약없이 가면 낭패다. 지난 10년 하노이에서 유일하게 산낙지를 공급해 온 한양수산으로 오직 싱싱한 품질로 승부한다. 회도 이에 못지 않 다. 한국에서 특별히 제작해 온 특수 저장고에는 안전과 위생, 품질을 생명 처럼 여기는 주인장의 정성을 엿볼 수 있다. 상에 나가기 전에 바로 무쳐 나 오는 상추, 파 절임도 이 집만의 깔끔 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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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대장

왕십리구이 & 국수

백제원 (숯불구이 전문점)

Lô 9 - TT4, Mỹ Đình Sông Đà

78 Vu Pham Ham, Trung Yen, Cau Giay 024 3226 2484

So 89, Trung Hoa, Cau Giay 036-470-4848

03 8819 5310 / 024 6296 3314 한 그릇 음식으로 간편하게 영양을 취할 수 있는 지혜로운 음식 육개장은 구수하고 얼큰하기에 찬이 없이도 국물이 밥으로 먹기에 아주 좋은 음식이다. 찜통더위에 지친 우리들에게 적당히 땀 흘리며 먹는 육개장이 건강에 좋다는 설이 있을만큼 이로운 음식 육개장^^^.

고급스럽고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왕십리구이는 오픈 이후 입소문이 뜨겁게 나면서 하노이 애주 가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막창, 대창 거리로 유명 한 왕십리 스타일 구이들을 초벌, 재 벌, 삼벌을 거쳐 정성껏 요리하며, 일반 구이류, 직접 뽑은 수제 면요리 및 만두 등이 돋보인다.

백제원은 쭝엔에 위치하고 있으며 깔끔 하고.모던한 인테리어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백제원에 가면 민물장어가 일품이며. 버섯 샤브샤브도 진한육수로 끓인 여러가지 버섯의 풍미를 맛볼수 있으며, 그외 숯불 bbq 도 은은한 숯향에 맛있는 고기를 만끽할수 있는 곳이다.

또한치킨,튀김,탕류,닭발,분식등남녀노소 그리고 아이들까지 좋아하는 다양한 대중 음식들도 선별하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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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미트 플러스 미트 플러스에서는 최고급 프리미엄 소고기를 4인분 주문시 4인분을 더 드리는 “플러스 서비스”로 고객 감동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 모두가 인정하는 신선한 고기맛의 비결은 20년 이상 육가공 전문기업의 엄 선된 원료육만을 사용하여 처음 그 맛 그대로 품질을 유지하는데 있다. 특히,베트남 최고의 안전하고 깨끗한 미트플러스 본사 HACCP 육가공 공장 에서 위생적으로 고기 손질을 하여 건강한 원육만을 고객님께 제공하여 고객 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우뚝서고 있다. 베트남 어느곳에서도 맛볼수 없는 적겨자,청겨자,오이고추,청양고추등 특별 쌈채소를 미트 플러스 유기농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여 무한 리필로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맛있는 고기가 땡기는날~ 미트 플러스에 가자! 맛도 플러스! 건강도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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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점 주 소: Số B1, Nguyễn Thị Thập, Trung Hòa Nhân Chính, Thanh Xuân, Hà Nội. 연락처: 024 6251 1248 미딩점 주 소: Tầng 1, nhà CC2, Mễ Trì, Mỹ Đình1, Nam Từ Liêm, Hà Nội. 연락처: 024 3200 5007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 로얄씨티점 주 소: 30B2-R6 Royal city, 72A Nguyễn Trãi, Thanh Xuân, Hà Nội. 연락처: 024 3205 3111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 - Royal City 빈홈가드니아 주 소: Shophouse lô B5-01, lô B5-02, lô B5-03, Vinhomes Gardenia 연락처: 0965 788 830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 - Vinhomes Hàm Nghi 중엔 주 소: 105 duong Trung Hoa 연락처: 0699 000 732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 - Trung yên 호떠이점 주 소: 73 Trich Sai 연락처: 0989 000 005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 - Hồ Tây

박닌점 (BAC NINH) 주 소: 1A Ly Thai Tong 연락처: 02223 906 883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Bắc Ninh 장보점 주 소: Tang 1, nha C4 Giang Vo. 연락처: 0325 256 625 Facebook: Meat Plus No1 Korean BBQ-Giảng Võ 가맹점 문의: 이준용 이사 이준용 이사 : 093-642-3014


강남면옥

BBQ Seomin

돈쿡 BBQ / 양평해장국

Kiot 9, T1, Cau Thang 4, CT 5, My Dinh Song Da, Tu Liem, Ha Noi, Vietnam 0243 9999 456/ 094 720 1304 Khu Bo Son, Phuong Vo Cuong, TP. Bac Ninh, Tinh Bac Ninh (125 duong Ngoc Han Cong Chua) 033 584 5403/ 096 557 2386

B3-22, khu chức năng đô thị thành phố xanh, phường Cầu Diễn, quận Nam Từ Liêm, TP. Hà Nội 서민구이 대표번호: 03-4826-0356 미딩점: 037-233-8527 호치민점: 094-477-9292 가드니아점: 098-739-1117 다낭점: 038-499-4862

130 Trung Hoa, Trung Yen, Cau Giay 024 3200 6833

하노이에서 유일한 냉면 전문점

정육 식당 이라고 값싼 고기는 사용하 지 않습니다. 비싼 고깃집과 비교하세요. 서민들이 고기값 걱정없이 맛있는 고기를 마음 껏 드실수 있다면 저희는 행복합니다.

메콤하고 쫄깃한 코다리냉면과 식감이 좋은 장어와 불고기외 다양하고 맛있 는 하노이에서 인기있는 강남면옥에서 즐기세요. 제대로 된 냉면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면은 주문 즉시 뽑아 내며, 매일 육수 를 우려냅니다. 5월 부터는 왕코다리조림을 새롭게 선 보입니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아늑하면서도 편안 한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는 웰빙 레스 토랑 돈쿡은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일반 연료가 아닌 친환경 옥수수를 발화시켜 고 기를 굽는다. 옥수수의 풍부한 리놀산이 고기의 동물성 지방을 분해시켜 혈관 위험도를 낮춰주고 더욱 구수한 향을 지닌다. 또한 국내외 110여 개 이상의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양평해장국' 으로부터 베트남 지역 독점 라이선스 획득 및 기술 제휴를 맺어 검증된 최고의 맛과 풍부한 영양의 해장국, 전골, 수육 및 다양한 한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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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부 화 전 이 노 하 드 하는 이 레 그 업 게 유일하 이 만 남 트 베 매월 좋은 PAGES

하노이 대사관 024 3831 5110/6 F28 Lotte Hanoi Center, 54 Lieu Giai, Ba Dinh

호치민총영사관

028 3822 5757

연합뉴스(민영규 특파원) 08 6836 5603 연합뉴스 동남아총국 김선한 총국장 086 770 8901 대한상공회의소 024 3771 3719 한국저작권위원회 024 6263 3232/3 한국전기안전공사 038 898 8813 한국관광공사 024 3556 4040/3556 4042~3 한국문화원 024 3944 5980 한국수자원공사 024 3736 6431 한국수출입은행 024 3771 7009 한국산업인력공단(베트남EPS센터) 024 3773 7273/4 한베친선협회 KOVIFA 090 340 1117 한전KDN 024 7301 0682 한국전력공사 024 3831 5144 한국환경공단 024 2220 8205 환경산업협력센터(KEITI) 024 2220 8210 코이카(KOICA) 024 3831 6911/3831 5108 코트라(KOTRA) 024 3946 0511 중소기업진흥공단(수출인큐베이터) 024 3555 1856

주요기관

대사관 영사과(하노이) 024 3771 0404 F7 Cham Vit Tower, 117 Tran Duy Hung, Cau Giay, Hanoi

EMERGENCY CALL/긴급전화 경찰 구급차 소방서 전화번호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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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91-23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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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 alumni association)

동호회

향우회 (Hometown alumnie)

(Sharing common interests association) 공주사대부고동문회 098 186 5794 094 202 1905 고려대학교 교우회 구미전자공고 동문회 037 542 5338 거창대성고 동문회 093 600 6564 건국대 동문회 091 525 9633 경남중고 동문회 098 389 2178 경희대 동문회 093 222 4830 경동고 동문회 093 644 0111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090 463 4023 경북대 동문회 078 700 5345 경주공고 동문회 077 363 8138 대구계성고 동문회 090 344 4703 대구공고 동문회 090 401 6226 대구상고 동문회 091 963 5866 대구대건고 033 235 7578 대원외고 동문회 093 817 3919 대전고 동문회 090 490 7337 달성고동문회 078 700 5345 동래고 동문회 097 230 6103 보성고 동문회 093 392 5071 부산기계공고 039 726 8600 부산외대 동문회 090 214 8896 부산상고 091 832 6998 부산대 동문회 096 577 5468 서울대 동문회 090 340 7632 서울 성남고 동문회 097 259 0760 성균관대 하노이 동문회 039 998 5459 숭문고 동문회 079 243 6300 상문고등학교 동문회 098 415 6402 098 762 5816 아주대 동문회 의정부 고등학교 동문회 098 159 1885 인하대 동문회 083 243 0089 용인대 동문회 097 807 1122 육군제3사관학교동문회 097 910 7367 재하노이 육군 학사장교 동문회 079 490 5871 일본대학교 한국 동창회 091 292 2580 연세대 동문회 096 585 5530 의정부고등학교 동문회 098 159 1885 중동중고 동문회 096 355 2830 중앙고 동문회 083 423 0364 중앙대 동문회 093 205 3720 전주고 동문회 091 251 5520 진주대아고 동문회 039 756 3199 재하노이 국립전북 기계공고 동문회 037 5353 066 창원고동문회 078 449 0386 청운대 베트남학과 동문회 085 353 4343 한국외대 동문회 094 256 1996 재하노이 한성고 동문회 097 225 6772

한양대 동문회

091 886 9187

하노이 다함께 차차차

039 929 6391

강원도 향우회

093 666 9372

하노이 낚시회

090 414 7770

대구경북향우회

097 344 2295

하노이 바둑동호회

083 762 8264

서부 경남 향우회

096 715 1163

하노이 한인 배드민턴 클럽

094 755 1406

전주이씨 종친회

095 340 4595

재하노이 한인테니스회

093 220 2338

충북향우회 096 313 9505

하노이 사진 동호회

094 922 8770

호남 향우회

094 781 1341

하노이사회인야구_독스앤불스 033 572 0004

하노이 충청 향우회

090 411 0686

하노이스포츠댄스동우회

해군전우회

078 825 5680

하노이 일구이무야구단

093 463 8447

해병대 전우회

094 444 8282

하노이 산악회

093 445 6611

ROTC(하노이)

091 800 2047

하노이 색스폰 동우회

090 401 1161

부산 향우회

096 479 9921

하노이 자전거 동호회

076 249 2844

하노이 축구회

035 303 2133

076 249 2844

하노이 농구 동우회

094 239 0273

하노이 주니어골프회

091 323 8811

하노이 중보한인골프 동우회

090 513 8877

하노이 2,30대 경영자모임

097 824 0420

(재)베트남 한인 태권 사범연합회

035 466 4145

하노이 풋살 동호회

082 625 3745

하노이한인교회 위더스 야구단 090 613 6959 하노이 한인족구회

094 319 1983

JK리틀 사회인 야구단

039 385 0322

경기민요연구소

038 236 8580

하노이 생활체조 동호회 회원 모집

(사)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사단법인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서울 강서구 강서로396 팬코타워9층 82.2.2153 Fax (82) 2051 2238 Mobile: +82 (10) 6308 2937

시간 : 오전반, 저녁반(7시 반)

내용 : 스트레칭, 밴드체조, 체력단련운동 등

형태 : 동호회 형태로 자유롭게 운영

장소 : 미딩 혹은 경남 부근

기한 : 7월 20일까지 모집

076 249 2844, 083 779 5140

(카톡 : winadcom)


PAGES

사회단체 (Social organization)

의료기관 (Medical institution)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RCHAM) 0 24 3555 3341

하노이 서울 국제 치과 클리닉

하노이한인회

024 3555 3015/6

BIO TIS 한국치과

024 3555 3018

B002 F1 My Dinh

하노이한인회(도서실) 하이퐁한인회 베트남중부한인회 호치민한인회

090 221 3464

베한치과

051 3797 071

218 Hoang Ngan

028 3920 1610

종교단체 (Religious group) 하노이 세계로 한인교회

083 202 1023

하노이 한인교회

024 3744 0009

하노이 한인성당

097 420 9004

하노이 사랑의 교회

024 3556 0959

093 531 0430

벤 비엔 (이) 못 링 바 (야간 115) 096 781 1616

024 6293 0350

024 6292 7401

KIM’S CLINIC 킴스클리닉 024 6128 1041 I - Medicare 아이 메디케어

미소클리닉

024 3202 6600

홍 응옥 경남 (내선번호 8)

Sun Medical Center 썬메디컬 센터

Raffles Medical International Clinic in Hanoi

091 756 5016

(진료시간 외)

091 259 0088

Vinmec Royal City International Clinic

킴스클리닉 024 6128 1041

093 475 7210

하이퐁 한인교회

090 346 2086

나래한의원

090 200 8633

하이즈엉 한인교회

093 666 2586

I-Medicare 내과/소아과

081 340 0101

하노이 중앙교회

038 894 0191

I-Medicare 피부과

081 933 0102

하노이순복음교회

037 276 7923

하노이믿음치과

091 157 2702

생명나무교회

036 682 3485

A 26-1 Ngo 91 Tran Duy Hung

세계로한인연합교회

098 298 7723

한베친선 병원

은혜의 강 교회

079 641 1212

12 Chu Van An

조계종 열린선원 한국정사

033 210 2827

프랑스 국제병원

하노이 원불교

039 968 8262

1 Phuong Mai

정토회 불교대학

091 525 9633

SOS Hanoi Clinic

024 3934 0666

드림교회

091 288 0920

SU & Smile 치과

082 769 8860

024 3734 6835/7 024 3577 1100

51 Xuan Dieu

국제민간교류협회(CFIE) 굿네이버스(GNI) 굿피플 글로벌케어(GC) 기아대책

090 424 1340 024 3206 3999

VIN MEC 국제병원

024 3974 3556/7

458 Minh Khai 패밀리메디컬 병원 298 Kim Ma

024 3843 0748 083 403 0653 (Korean)

패밀리메디컬 소아과

039 385 0322

298 D Kim Ma

090 348 9933

Dr.Yun동물병원

024 3200 2362

쥬빌레메디컬

024 3726 5222 098 505 2200 024 3263 6229

(내선번호 9)

024 6664 6868 024 3202 6600

소아과,내과,이비인후과

금융보험 (Finance and insurance business) KB국민은행

024 3226 3377

KEB 하나은행

024 3771 6800

기업은행 (IBK)

024 2220 9001

농협은행

024 7300 8585

신한베트남은행(하노이지점)

024 3831 5130

신한베트남은행(쩐지흥지점)

024 3553 8400

신한베트남은행(팜훙지점)

024 3226 3226

신한베트남은행(박닌점)

024 1625 5800

신한베트남은행(타이웅엔점)

028 0356 5333

신한베트남은행(하이퐁지점)

021 1388 2121

우리은행

024 3831 5281

대한생명

024 3771 3223

동부화재(하노이) KNP Finance

024 6259 3994

동부화재 (하노이)

024 6259 3994

(DB손보 지정대리점)

Vien Tim Ha noi (공안부 근처) 024 3942 5881

미래에셋

월드투게더

094 378 7319

비엔 띰 하노이 (서호 근처)

산은캐피탈(금융리스)

024 6251 1702

(사)한베문화교류센터

093 243 3192

벤 비엔 에 (응급실)

지구촌나눔운동(GCS)

090 4136 691

Benh vien 198

한베장애인재활센타

090 413 6691

벤 비엔 못 찐 땀

한베협력센타

090 413 6691

Benh vien Dai hoc Y Hanoi

Benh vien E (진료시간내)

024 3758 9393

031 326 6300

신한베트남은행(빈푹점)

036 304 0041

한민족나눔복지재단

024 3934 0666

미소클리닉

영산조용기재단

한베문화교류센타

0243 927 5568

(진료시간 내)

하노이 베델교회

(NGO: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081 340 0101

Hong Ngoc Clinic Keangnam

소아과,내과,이비인후과 입니다

F3 GoldenPalace

NGO 비정부 사회봉사기관

Benh vien (Quan Y) 103

024 3794 0471

096 157 3088 024 6273 0541 090 971 2788

086 889 1318

삼성생명

024 3936 8855

024 3748 0648

삼성화재

024 3942 5251

서울보증보험

024 3946 0322

024 3768 2607

LIG 손해보험

024 3935 0815

024 3574 7979

한국수출입은행

024 3771 7009

024 3787 8644

벤 비엔 다이훅 이 하노이 024 3574 7788

현대해상

024 7106 7897

코피온 베트남 지부 024 3225 2025

098 287 3112

부산은행(하노이 사무소)

024 3232 1736


학 교 (School)

유 치 원 (Kindergarten)

Everest School

097 2003 090

BIS

091 780 0084

Hi-Star유치원

085 251 8575

Hanoi Seoul Academy

083 420 1004

하노이우리유치원

096 621 7952

St.Paul American School

024 3399 6464

Jello Academy 유치원

024 3207 3939

복자유치원

024 3787 2285

샬롬유치원

024 3744 0004

중앙유치원

097 4420 441

하노이한국국제학교

024 7301 5339

하노이한인주말학교

016 946 9187

하노이 한인어린이 합창단

BVIS

097 895 3421

박성민 081 795 0230

Concordia 국제학교

024 3795 8878

ISV 베트남 국제학교 (ext 125) 024 3540 9183

하노이유치원

HIS 국제학교

024 3832 7379

키즈앤 뮤직스토리

039 410 0486

UNIS 국제학교

024 3758 1551

몬테소리국제유치원

090 342 1011

SIS(꺼우저이)

024 3795 1036

에밀리아 국제유치원

070 409 6519

프랑스국제학교

024 3843 6779

캐나다유치원

090 747 8668

한양사이버대학

090 487 0271

하노이인터내셔널유치원

Ha Noi Academy School

094 811 0291

하노이햇살유치원 ETON유치원(뉴질랜드유치원) QSI 유치원(미국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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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실장 091 236 0001 goodvietnam2013@gmail.com

024 3854 8208

024 3719 1248 035 337 6373 097 600 8899 024 3718 6418

학원 / 상담센터/ 교육기관 (Institute/ Counseling center/ Education institution) 서울학원

083 420 1004

정상어학원 카라멜잉글리쉬

096 879 7756

노엘 아카데미

093 648 1164

승리태권도

037 757 5401

Seoul korea,유학 연수

033 916 8700

TOP특례입시학원 중.고등부

094 775 6172

TOP특례입시학원 초등부

081 973 1415

그린섬프리어더아트 입시미술학원 093 647 9811 123 Vietnamese 096 322 9475 김철 영어 038 828 1188 경남 효 태권스쿨 035 466 4145 남호환끝장 골프레슨 078 700 5345 로얄 죠슈아태권도장 097 127 5029 대교베트남 081 799 0012 매너 피아노 081 446 1247 미술심리치료 096 959 8324 미딩중등과학.고등물리 039 334 7619 미딩국어논술 039 924 6502 믿음심리발달상담센터 079 312 9356 베를린음악학원 033 587 7090 블럭하우스(로얄시티) 024 6262 0823 베이비랩(영유아) 024 6299 7959 세종 특례학원 중, 고등부 032 781 2538 세종 특례학원 초등부 033 234 8830 바움노리 영어 유치원 086 278 5661/024 32011377 파인슐레 어학원 086 986 5514/0243 2011 574 키즈카폐 노리월드

096 860 5385

삼성유학원 024 6292 2392 영재체험수학 091 234 0322 아트랩 창의미술연구소 024 6299 7959 정방(3D Printing)한국교육센터 024 3222 2933/4 청담 아이가르텐 영어유치부

097 246 1000

청담 에이프릴 어학원(초등영어) 097 246 1000 주니어랩스쿨 081 306 4369 화랑도장(꽁안체육관) 090 411 0686 I-SPORTS CLUB 034 895 3318 JK 리틀야구단 039 385 0322 Sweet 클레이 038 449 5300 M.E Classic-음악교육센터(경남) 081 795 0230 Yomi Yomi 098 914 3430 하노이 펜싱클럽 032 938 1006 하노이 대한검도 096 420 1004


PAGES

마트 / 슈퍼/ 식품 (Mart/ Supermarket/ Food) K-MART / 스타코리아 / K 푸드 경남점 024 6265 3245 미딩점 024 3787 6372~3 골든팰리스점 024 6295 1264 024 6295 1265 17T3점 024 6276 4567 골드마크(루비)점 024 3200 9070 골드마크(사파이어)점 024 3201 1730~2 가드니아점 024 3200 5093 팜흥점(식자재) 024 3200 8561 024 3200 8563 CT4점 024 3227 2351~2 칼리다스점 024 3837 8397 시푸차1점 024 3743 0530 시푸차2점 024 3201 2128 광민점 024 3201 0470 024 3201 0490 중이엔점 024 3226 2541~2 중화점 024 6287 2345 024 6288 2345 리베라파크점 024 3201 1941~2 로얄시티 R1점 024 6297 3377 로얄시티 R2점 024 6329 6945 로얄시티 R3점 024 6329 6951 시즌에비뉴점 024 3201 0962 에코라이프점 024 6659 3358 롱비엔점 024 3657 3135 타임시티점 024 3200 1513 파크힐점 024 3201 0963 항가이점 024 3938 2343 골드시즌점 024 3202 6086 서호점(XUAN DIEU) 024 3202 6085 그린베이점 024 320 6087 타오디엔점(호치민) 028 6260 8282 그랜드뷰점(호치민) 028 5415 7000 냐베점(호치민) 028 3781 7076 스카이가든점(호치민) 028 5410 2611 빈홈센트럴파크점(호치민) 028 3636 1057 빈홈센트럴파크2호점(호치민) 090 403 3880 렉싱턴점(호치민) 028 3636 6069 마스테리점(호치민) 028 3636 6092 선라이즈점(호치민) 028 3636 6020 타이반릉(호치민) 028 3939 0188

슈퍼

식품

Hômnay

243 688 2666

보해양조

034 665 8170

하나로 마트

098 407 6922

097 939 4859

청정원 마트 024 3783 3424

그린푸드 (고기배달)

096 756 2322

에이스마트

국순당

094 962 1000

고려인삼

097 307 8637

건강 식품 청인

096 1199 082

박닌점

024 1385 5531

하이퐁점

031 372 8856

시푸차점

024 3758 8878

금산홍삼

098 998 3030

경남점

024 3787 8294

나또 NATTO

085 815 8207

중화점

024 6281 1178

노블모멘트 (까페/커피선물)

093 618 9002

하동점

024 8588 1728

아이러브망고 & 용과

034 572 1004

타이응엔점

096 777 8482

의성 원용덕 흑마늘

With U 위드유 편의점

077 301 7288

옹킴스 김치 순한소주 좋은데이

093 222 2318 024 6281 8110 094 322 1000

수산물 이룸

070 405 0888

제주식당

096 457 1419

노블모멘트카페 (중화점) 024 6686 5935

진스 건강음료 (2F)

096 528 6060

노블모멘트카페 (시푸차점) 024 3202 7788

참이슬대리점

094 962 1000

노블모멘트 원두커피 판매 수출 090 648 7701

처음처럼대리점

091 691 8899

노블모멘트 카페 토탈솔루션

청지기마을 두부,천일염

038 376 9890

(자판기임대, 제빙기, 카페머신&재료) 093 618 9002

반찬가게 산들채반찬

098 731 1234

서울마켓 (정육,반찬)

096 321 2332

전라도 김치

084 802 0909

떡집

K-Food 경남점 골든팰리스점 17T3점 로얄시티R3점 골드마크(사파이어)점 CT4점 중이엔점 타오디엔점(호치민)

024 6689 7788 024 6295 1929 024 6329 1176 024 6329 6901 024 6259 3134 024 3227 2350 024 3226 2540 028 6260 7722

낙원떡집

094 3013 234

시온떡집

096 803 3346

하노이떡카페

091 491 3205


소품 / 선물 / 패션

Catering /도시락 Food Vina

097 848 3375

행복도시락

090 4100 736

Olive (단체급식)

091 890 0781

JW catering

037 739 5244

Kinh Bac (단체급식)

097 265 8799

BB VIETNAM (단체급식)

082 834 0112

Deli Food (단체급식) Tri Star Catering

039 770 7433 024 3944 0163

한국도시락

038 965 8803

MoM catering

091 629 5317

Foceca단체급식

096 268 3801

(Props/Present/ Fashion)

마루가구

096 190 1466

수인하우스

098 303 3285

090 4519 881

가죽공예

098 875 4872

귀국선물 (Orgafarm)

098 808 4961

퀼트공감

090 442 7007

K-Fashion

03 8771 5296

종이문화재단 (종이접기)

097 100 0523

르오르 프리미엄 아울렛 My Dinh Outlet

세스코 (Cesco) 베스코 (고객센터)

038 4251 538 024 3785 8282

숲속에 아이들

032 933 1588

COF서비스 오피스

093 619 2595

Poss 방역

037 720 0151

KYT 청소 서비스

093 619 2595

024 3787 8983

규빈아트(한복마춤,대여전문)

091 659 7288

082 309 6509

데코창 Window커텐,침구

096 304 8422

Ten Pro Outlet

039 762 1537

오렌지팩토리 (흥엔아울렛)

0973 871 669

하노이선물 (Hoan Kiem)

084 253 9991

Copy & Print shop

방역 (The prevention of epidemics)

공 방 (Offense and defense)

024 6262 0823

쿠팡아울렛

081 343 4674

복합기렌탈

097 148 3299

CUBO 로봇

097 888 6281

하노이아울렛

083 381 7878

Outlet Viet

090 480 1081

가가 귀국선물

024 3555 3887

네추럴 오일

016 9334 7619

바른손 문구 아오자이 선물의 집

090 224 0345 024 3726 0949

오피아트 문구

091 551 4151

패션아울렛

093 630 5755

Hello

039 311 1553

Outlet Viet

090 4801 093

Shop 40

024 355 666 00

Mini Mart

024 3556 3529

K Outlet Station

097 6858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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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 TV/ 생활가전 / 여가 외

차량 판매/렌트카 골프

꽃집 / 애견 / 스튜디오

(The korean broadcasting TV/ household appliances/ Besides Leisure Time)

(Sale & Rent Vehicle)

(Flower shop/ Pet dog/ Studio )

Neo IPTV

098 202 0700

KV렌트카

꽃집 (모리아)

098 170 3384

창신 IPTV

098 884 5532

신짜오 Service

077 727 4327

Lovely Pet Shop

096 489 7910

N-TV

08 8841 8990

SUN GARD

097 968 7255

Cat & Dog Petstore

088 818 8066

스마일 TV

035 284 8969

현대차외 차량판매 097 309 8274

가인꽃방

094 338 9880

Viko PC

098 893 9732

HUNG HAI 렌트카 091 572 5886 / 096 304 2780

예삐꽃방

098 6922 363

놀러와 PC

03 8313 8874

신짜오렌트카

098 131 7000

전국 꽃배달 행복꽃집

08 6812 2304

건가드(금고)

097 788 9298

좋은렌트카

083 773 3638

그리지오꽃집

096 253 2781

매일TV

090 489 1004

PHUONG ANH 렌트카 097 832 3238/024 3997 9498

Sky TV

090 621 4870

포토바이맘 홈스튜디오

서울가스

090 492 0205

삼양 동물병원

024 3200 2962 024 6657 7700

093 2242 535/098 6189 700

티아라 스튜디오

024 3787 8456

이쏘 엠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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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항공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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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택시 (Morning Ta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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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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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원 골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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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택시 (Hanoi Taxi)

024 3853 5353

스카이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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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코지여행사

094 444 0282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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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운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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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083 9 338 338

말레이시아항공

024 3826 8820

리멤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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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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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운공사(V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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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탑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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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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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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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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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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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 프리투어 여행사 Sky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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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회) 미딩점 037 574 8565 고향집 035 822 0563 국물떡복이 024 6670 3311 바보아저씨 024 3783 3552 본죽 096 135 0050 024 6684 1608 소담 서울닭갈비 079 404 0085 예가 039 353 1840 아도겐 만화카페 08 5657 0790 엥꼬치킨 077 423 2957 꽃돼지 032 851 5921 꽃족발 070 510 9672 EAT fresh 091 333 3472 Jeju Island Seafood 해산물 082 900 8975 불향쭈꾸미 098 386 0954

2호점(미딩) 024 3200 5007/ 096 8853 330 3호점(로얄시티)

024 3205 3111

024 3207 2000/ 090 3258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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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6652 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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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쿡 (숙성고기, 양평해장국 전문) 하노이 중화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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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돼지

079 308 3775

Meat King BBQ미트킹

아지트막장

091 500 0910

유로시안카페

036 231 0900

김씨네

091 206 0355

우리집

096 756 2322

모래내갈비

039 751 8885

초심

097 890 1147

인삼가든

024 3834 4614

이가닭

093 648 6986

이쭈꾸미철판

093 648 6986

하루

024 3555 3364

미트 플러스(로얄시티점)

024 3205 3111

079 9139 480

청춘

024 6282 2603

갈매기식당(하남)

094 942 3631

초원

078 641 5736

Morene 27 Nguyen Khang

039 751 8885

한국관

090 342 3155

김치식당

024 3792 5285

홍강

024 6266 0936

So 3 Lo 3 Tran Dang Ninh Keo Dai

파파솔솔

024 3556 8831

버디네집

푸다닭

024 2243 0570

Thon 2 Thach Hoa KN 29

하노이떡카페

091 491 3205

오드리네일 ONE - PIECE 노랑통닭 Villa Ju Barkery Cafe

024 6290 1122

꽃돼지 Ha Dong

070 212 8538

꽃돼지포장마차

070 530 2661

Nguyen Khanh Toan 034 475 1705

070 855 5442 097 7558 0301 039 512 9192 024 3202 9898

굿모닝가든(속선)

090 452 4422

한베우(하동)

037 774 5775

열광왕족발

077 931 1484

열광왕족발(하동점)

호놀루루 키친

096 8787 689

스테이크 전문 La Bete

038 508 8655

호엠기엄 돈 치킨 프엉동 본가

024 6653 8181

IRO(일식)

024 3232 1166

090 1483 677

빈홈 가드니아 VIECA COFFEE (커피선물)

098 674 6363

(원두판매) 서민구이

098 739 1117

빈홈 가드니아

024 6652 5449

생 수 (Mineral water)

090 349 0076

Niku-bar-Dakara(일식)

024 3710 0499

건강정수기

0978 770 423

ADOVO 정수기

038 726 6889

AK정수기

096 283 7066

웅진코웨이

091 485 8081

골드생수

091 345 8282

롯데 아이시스 생수

090 627 1233 090 622 1626

VIONTEC

097 258 6464

Sim's

037 664 4572

만나손만두

090 179 0014

Shell Food

024 6655 7009

Ô cafe

미루생수

024 6666 3850

순수 정수기(SUNSU)

nu market

090 451 3148

Tay Ho 기타지역

물동이

남쭝옌 Gangnam(강남)

인도차이나 다기야(치킨)

091 568 8796

032 945 1000

오스카생수

024 6282 3355

화정족발

035 217 4600

체시정수기

093 724 3774

차올세신스파, 네일

033 988 1036

청호나이스

094 846 8570

Family 정수기

090 464 2441


PAGES

투자컨설팅 / 법률, 투자자문 (Investment consulting) 프라임 컨설팅

090 902 5815

법무법인 아세안 법무법인 광장

090 625 6900 024 3226 2801

세무회계 (tax accounting)

항공 / 운송 / 화물 / 이사 (Flight/ Transport/ Freight)

임마누엘 세무회계 컨설팅

024 7300 1977

우리 세무회계법인 090 902 5815 이정회계법인 093 888 4478 ANH 컨설팅 090 323 0010 Camel Tax 098 734 7284/093 665 1636

코넷 항공

093 232 2259

두라 로지스틱스

093 226 2002

바롬항공(주)

090 326 0870

바롬로지스틱스(주)

024 3782 4816

HJ Logistics

098 173 0005

GY International 0902 615 586/037 219 8888 경천애인(KBL)종합컨설팅

094 775 6114

국제행정(JK)국제결혼 베이커 맥킨지로펌

091 450 2271 090 438 7074

법무법인 JP 하노이지사

024 3724 5201

법무법인 로고스

024 3771 0334

법무법인 율촌

090 185 1000

가넷투자개발

024 3773 8436

대우투자컨설팅

090 342 0144

대륙회계법인 컨설팅

090 325 9462

양문회계

090 868 1233

인베스트 컨설트 법무법인

077 326 4812

세인 I & D (투자/ M&A/ 유통)

090 340 7891

시리우스

094 198 9544/ 024 6664 7341

코아서치 헤드헌팅

095 565 1295

경천애인(KBL)세무회계 법인 ASTC회계,컨설팅 베이커 맥킨지로펌 INB법률서비스 VACO 회계법인 BCM 회계법인 동아회계법인 트러스트 컨설팅 현대디앤아이 컨설팅 하나 컨설팅 아시안회계법인 DFK 회계법인 컨설팅 LAC 회계법인 S&S 이삼한 공인회계법인 UHY ACA컨설팅 Nafico 회계법인

094 775 6114 024 3201 1523 090 438 7074 091 699 1638 0913 557 926 096 240 1188 094 354 9077 098 267 4857 083 254 3243 097 807 1122 0965 031 400 090 309 3826 093 444 3406 091 377 2279 094 727 6361 091 214 1035

제이디엘 항공해운(JDL)

091 524 7000

S1 국제 항공 특송

082 282 1111

대신택배

091 851 4115

유니코 로지스틱

093 640 2062

CN코리아 로지스틱스

085 695 6606

CJ대한통운 Road Sun Express

024 3765 8282 024 2245 5688

Intrading Hanoi Logistics

093 443 5135

Non Stop Express

098 638 8973

MH GLOBAL포장이사

097 208 6413

MIT 퓨전 익스프레스

024 3783 1501

Alpha To Omega Logistic

093 627 8715

천일 로지스틱스

086 840 6899

리더스 익스프레스

098 256 3660

퓨멕스 로지스틱스

094 113 6642

지평지성 하노이 지사

024 6266 1901

한택앤컨설트

024 3846 5758

회계법인 유니스타

024 3793 2296

ZHL Int'l Logistics

코아서치(헤드헌팅)

035 512 6771

KCM 로지스틱스

070 533 8964

FALP 항공

093 384 4827

JYS 로지스틱스

033 519 5953

나래 익스프레스(특송&이주화물) 098 545 7931

C&C 컨설팅 038 384 1683

경비회사

JYW Vina(컴퓨터 관련 컨설팅) 091 604 7700 TH 컨설팅

032 680 1628

ISSAC SECURITY

091 560 6763

KNL벼리 법무법인

096 425 1918

KTC

096 100 1449

조이로우 컨설팅

090 484 6628

NAMU

093 817 2220

하나 컨설팅

097 807 1122

경비 보안전문(투안 팻)

091 434 2003

HS Hanoi Consulting

098 725 2990

해피컨설팅

086 991 1909

구인구직/헤드헌팅 경천애인 KBL(노무 상담)

094 775 6114

JOBPRO (구인구직 전문 상담) 083 800 8282

096 160 2340

코넷 익스프레스 (통관,운송) 093 791 2000 코넷 익스프레스 (해외이사, 해상택배, 항공특송) 070 212 2424 HJ Logistics (해외이사, 통관, 항공특송/소량화물, 해상택배) 098 173 0005 HJ Logistics (한국 여의도본사) 0082 2 312 2481 HJ Logistics (박호찬 이사) 0082 10 5240 9970


무역상사사무소

항공 / 운송 / 화물 / 이사

(Trading company office) 강남항운 경동택배 논스톱 익스프레스 금호고속 김한남 통관 남양하노이(화물운송,특송) 뉴웨이운송 대선해운항공 대신택배 대진항운 동방 동서로지스틱 CJ 대한통운 DHL 로드썬 물류 / Gogistic 맥스글로벌 바롬항공 비나탑 여행사 성일해운항공 스마트카고 AGILITY ADP 월드와이드 자이언트아시아 제주항공 젝스프레스 카고러쉬 한솔운송 Max Logistics Hanoi NSE 항공특송

034 335 9733 093 459 1501 098 638 8973 024 3768 9875 024 6281 1353 093 456 6328 090 328 8441 093 416 1488 091 851 4115 097 437 6600 090 633 3286 090 988 9091 024 3765 8282 090 758 1702 039 375 2050 096 324 9642 097 561 7135 090 326 0870 098 239 2396 083 678 1000 090 748 1114 093 312 0340 098 954 7702 093 870 8277 093 475 3100 083 933 8338 090 264 1669 090 955 3903 091 222 0640 096 448 2254 098 638 8973

가나무역

094 4222 790

전자 전기 제조 (Electronic-electric manufacturing) LG전자 에어컨

024 3934 5151

가네트코포레이션㈜

024 3562 2425/8

ULS VietNam (전기공사)

094 804 1227

대우인터내셔널㈜

024 3831 5220/9

쭌난방(보일러)

096 147 5299

동호무역

024 3835 7341

마하트레이딩

024 3514 5042

삼성물산

024 3946 1409

서륭무역㈜

090 401 1161

세영아이엔씨㈜

021 8382 6742

신일산업㈜

024 3877 0904

신한무역

024 3771 2213/5

애드비나㈜

024 6251 0300

에스지위카스(세계물산)

024 3736 5587

엘지전자 베트남

024 3934 5151

연봉무역

024 3858 6630

월드비나

024 3724 5404

포스팅

024 3831 5210

풍신㈜

024 3864 6710

하얀기계기술

024 6281 0379

한강㈜

024 3726 1227/8

현대인터크㈜

091 288 0473

현대종합상사

024 3825 8858

Bethel International Co., Ltd DUJUN JSC

091 330 4843 024 2220 7728

HANTECH

024 3846 5758/60

I MAR VIETNAM

024 3769 0058/60

KT(KOREA TELECOM) LG 베트남 ROSA ICT INT SIMEXCO SK ENERGY SG SMBL 코스코마케팅 SMK CO., LTD DSK글로넷 T&J(가방)

024 3831 5252/4 024 3972 6666 083 423 0364 024 3831 4123 024 3724 5211 024 3787 7700 024 3787 7700 097 844 8284 024 3363 8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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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Construction company)

건설 자재 (Construction materials)

동아이엔씨 건설

033 959 7437

Intercon건설

미래종합건설

093 646 0482

플랜애드 건축사무소

MDA E&C

093 6327 374

템스코건설

삼일종합건설

094 313 5884

한일종합건축

090 251 2780

성도베트남

093 640 0469

한창 E&C(토목,건축,전기)

090 402 6844

하나건설

097 931 1170

105건설

08 476 8264

Kosca코스카건설

024 3786 8937

084 253 2463 093 6868 700 024 6281 8071

024 3795 8828

CJSC 건설

096 777 2152

EPG Vietnam(CM감리전문) KOSCOS 익세스플로어

024 3792 5046 035736 3474

영진 종합건설

076 204 9599

프라임건설

090 902 5815

MK EnG. VINA

024 6294 8458

하영 엔지니어링 HAYOUNG 삼우종합건설

0971 400 963

PLUS ONE 설계사무소

024 6293 0101

098 202 5506

TAC 설계감리사무소

024 3787 7317

해오름 E&C

090 495 3368

UTO+종합건축사무소

024 3568 3851

Cosmo D&C설계,감리

090 224 2298

VINA DONG I

극동건설 금영건축사 사무소 그로바비나 감리사무소 대우건설하노이지사 도화엔지니어링 동아 E&C 동국비나건설 동양 E&C

024 3787 7355/6

090 487 0271

083 951 6997 097 268 2929

VK2A

091 959 8200

YS 건축사무소

098 776 8118

한비나건설 090 303 7180

024 3772 4212/3

024 3831 5200

코렘시스

096 836 9344

024 3755 7164/5

ES A&C

097 745 0119

038 611 6565 081 278 4880

SEMO VIETNAM 판넬, 창호

024 6273 3331/2

동명건설

024 3730 2336

리스트 이앤씨 건설

024 3785 8267

물소건설

024 6276 6855

매그낫종합건설

MIT 건설

090 623 6075 SEMO E&C 인테리어, 냉동·냉장

076 416 0991

090 345 1456

부영㈜

024 3831 5231

비나하우징

024 6269 1895

삼목정고(From-work)

024 3555 8423

삼구종합건설

024 3556 1581

삼환기업

024 3773 1377

건설 자재 (Construction materials) 건축인테리어 자재 상설홍보관 024 3772 3860 금강 에너텍 비나(조명)

078 734 6106

석우종합건설

024 3772 3860/1

다핸강재(경량철골)

084 824 4718

성신비나(유)

024 3321 3414/5

닥트설치전문(화성)

090 965 1270

소리비나 ENC

024 3769 0156

두산지게차,발전기,굴삭기

093 340 4388

영진 E&C

024 3858 0435

동영스틸

095 884 5722

우경건설

024 3200 5489

리프텍(타워크레인,호이스트)

024 3556 3786

리프텍하노이법인㈜

024 3556 3786

우진플라임

098 484 2268

우민비나

096-141-2822

범미비나(방수,자재,시공)

024 3787 8952

우석 D&D

024 3787 8477

세경오토

090 7960 8859

자성비나

090 734 8604

세주종합상사

024 6282 6113

JPC vina

090 424 7783

실크로드하노이 JSC

0320 355 5500

Kovicons코비콘스 건설

098 897 4117

SAMSON EPOXY

091 460 1155

SYPANEL VINA

096 197 8801

SEMO VIETNAM 판넬, 창호

090 623 6075

SEMO E&C 인테리어

076 416 0991

우레탄폼 방수및단열

098 677 1004

프라임건설목재

090 902 5815

Hanwha L&C

090 366 8026

(인테리어필름, 시공) 돼지표본드(실리콘)

097 845 2022

예영창호비나(ALABSFSD) 095 915 4256 우성강화마루 0210 373 6112 TS 마이티젠 096-141-2822 이수종합주방 0321 379 1591 안산비나 조경 084 367 1945 영진 AST 비나 094 400 8564 영선렌탈(고소장비,렌탈,도매) 036 429 3256 준 트레이닝 093 641 7159 제일필터 098 730 8255 코리아테크 EnC(주차장 유인팬) 078 914 7139 코쿤(COCOON) 090 503 7070 하얀기계기술 024 6281 0379 한글로벌 Tranding Co.,Ltd 024 6251 0437 한라 ALC 091 643 9911 현장컨테이너 031 355 9887 한라조경 091 234 0130 한국에이스페인트 024 6282 7671 한신 T&S 024 6281 0379 현대엔지니어링 024 3771 3199 BUMMI VINA 0911 433 269 024 6281 8592 CLARK 지게차 ISU 종합주방 039 804 8713 024 7305 2828 TRAVIS 엘리베이터 KEVIN WIRE Co 0321 399 1091 KIMECO 024 8587 6882 VFC (몰탈,레미콘,콘크리트) 024 3787 8650 KN Waters Co.,Ltd 024 3787 6104 Y&T(건설자재) 093 751 0618 YSCM GLO BAL(에폭시) 036 678 1639 P&S (패드,실크장비판매) 037 232 5855 096 108 0086 PMC (LED) SIG바닥재 024 3226 2225 모던판넬비나 039 558 4887/ 098 647 0803


환경/설비/자재 (Environment/ equipment/ materials) Astronet KPMTech

036 650 5363 024 3200 8222

강화성비나

094 922 6757

경원콤프레셔

024 3787 6300

SEMO E&C 냉동,냉장

076 416 0991

대원특수용접

091 790 6266

포스코직영하노이코일센터

083 704 3315

대열보일러

036 311 8951

한증 ENG (클린룸)

그린텍비나(산업용 물펌프)

프리체 (공기필터 클린룸)

097 156 9556

Globil (절삭공구)

097 208 6113 097 251 6772 024 666 29017

두산발전기

090 210 0626

몰드피아(기계,금형,부품임가공) 038 481 8248

현대사출성형기

090 459 2488

WSI(네트워크 보안 통신)

090 428 3836

베트남코리아판넬

협성자동제어비나

081 620 3196

정방비나 (소방자재)

078 932 7208

림비나

090 395 8984

워터존 베트남

세평 냉동공조몰

0941 050 800

라인시스템즈 (스크린인쇄기)

090 487 2274

창성

미래글로벌

036 957 2611

청송 (산업용냉동기)

079 320 3838

한비엣 고무로라

0210 385 9341

보국베트남

098 919 9700

씨에스테크 (산업용진공펌프)

090 626 7159

AMI 계측기

039 787 4765

보국발전기

098 919 9700

한국타워크레인

090 852 2560

동연엔바텍 (환경)

076 410 0981

블루메탈

090 408 1016

한비엣 국제무역

093 340 4388 093 602 7796

028 3512 9422

035 848 3333 024 1389 3579

미래공조플랜트 (크린룸설계/시공) 093 671 8193

비나 냉난방 공조 시스템

024 3555 3646

한성비나

유일초음파

036 520 4991

비나 냉난방 부품판매

024 3555 3647

한중비나

돼지표본드(실리콘)

097 845 2022

범양크린텍 (냉각탑,공조기)

024 6282 3045

HIAB 광림비나

JUNA Co., Ltd. (환경플랜트)

097 199 3911

서광 (E.V.A.아티론,PE폼)

E&G Tech (발전기)

070 212 0531

삼덕 KDP (정밀설비 반입,반출) 083 820 4236

VIKO HANOI (안전 환경)

090 287 5682

중앙크레인

084 424 0333

스카이렌탈 (고소장비 렌탈/판매) 094 304 1717

산업폐기물처리회사 (NT)

090 461 3799

비나센츄리

098 591 5091

신한엘리베이터

024 3555 3851

Korea Polytech (PE파이프) 024 1379 8801/3

MTG판넬생산,창호제작

090 934 0126

신화전선 (베트남)

0241 379 8416

NSC-POSCO STEEL (철근생산) 090 475 4700

코렘데오비나

090 934 0126

씨엔에프비나 (자동제어)

024 3212 3188

LG HI-MACS (인조대리석)

093 393 0999

VKCompany가정용스크린골프 098 639 8520

수에코 신소재 (SUECO)

097 261 8159

SK판넬

077 314 4093

한신콤프레샤

090 345 1456

아리랑에폭시타일

090 789 0506

SR ENG (환경/건축)

082 670 8422

한스레이저

091 568 8796

유진콤푸레샤㈜

098 991 7770

Y&T (데크/전도성타일)

한국초음파산업

036 633 9222

이수쿨링테크

039 804 8713

Teratech

0241 395 2047

한화 L&C (클린룸)

082 900 7889

이더블유이엔지 (알루미늄 표면처리) 096 568 1084

ZETC (클린룸 소모품)

024 3787 6210

콤프코리아( (콤푸레샤)

094 6588 823

제일안전건설자재

091 523 7335

GE TECH VINA (클린룸)

CTS (클린룸장비제작)

090 821 2107

제일판넬

076 911 0245

중부에스컴특수도료

038 867 7700

코리아판넬

090 421 8148

태원솔텍 (화학세척제)

082 903 7143

Chung A Vina (클린룸)

024 6686 3422

Dovile도블레 (화학가교PE)

085 586 5570

DAE DONG (프레스)

090 464 0930

VINA-HVAC (에어컨)

098 591 5091

Vietnam 센츄리 (공조)

097 391 4400

LY BACH (화공약품)

094 982 4989

SHENYANG KOREA

+82 106 511 7616

SHINHAN VINA (도금)

081 976 5991

ES A&C설계건축

097 745 0119

PMS (MRO)

037 226 7700

CORAMDEO

024 3795 7380

KMG (프레스)

038 717 4468

SPENC크린룸

094 190 9000

보성프린텍 비나(DCR-PAD생산) 037 825 7821

090 988 5513

Korea Tech(High capacity water heater)

093 443 7811

코스카 (도장,방수,에폭시)

090 619 0942

DONG-A E&C ENGINEERING & CONSTRUCTION

동아 E&C

097 745 0103 024 3650 3222

코리아테크 (공장.냉방.환기.jet fan) 093 443 7811

093 751 0618

082 999 7467

성도이엔지 비나 090 212 2985 090 456 5916


PAGES

봉제 / 의류 / 섬유 / 인쇄 (Sewing/ clothing/ strand/ printing) 가콤심지(의류부자재)

098 572 9100

쎄인트비나

가네트남딩

093 231 1488

쉰츠비브이티

가르비하

031 398 1199

스냅토이

024 3363 8779

시즈비나

079 534 9616

098 341 5878

신라통상

097 759 1323

경보컬렉션 T&J 가방 경승 글로벌 소스넷

0321 398 6500

신림 베트남

글로벌엠에프지

0320 384 6906

098 457 5119 032 0386 1727 090 221 3464

039 950 4870

유니코 글로벌

024 0376 1628

유윈 베트남

098 933 9471

이탑스 하이테크

093 445 6611

인터로고

093 640 9125

자유통상 제이에이치코스

032 0386 0846 091 324 1600

신성

035 0367 1598

제이엠씨

기도산업

091 327 6583

신원 에벤에셀

098 315 4804

제이펙 트레이딩

093 645 6998

기은무역

091 729 3807

신화 티엔에스

035 0383 5003

제일인터네셔널

032 1394 5588

036 98 04920

씨엔엠비나

024 0353 5000

지지에스

024 3794 0081

아림 하노이

024 3785 6400

케이제이에이치 비나

030 389 0814 091 323 7674

남성비나 다음 앤 정안

077 840 1788

091 435 1545

대양

0350 371 6305

아이마 베트남

024 3769 0058

코나

대양 베트남

024 3787 8751

아이보리

036 361 6675

태경비나

대우어페럴

090 457 7878

약진 베트남

098 206 7242

태평양물산

024 3785 7131

디에치에이 인터네셔널

090 427 5133

에버피아

090 212 4882

텍스마트

091 573 9610

디에프진

093 429 9645

에스앤에스 베트남

032 1398 0597

티제이비 비나

대한잉크

070 530 5376

에스에이브이

032 0371 8301

티티비

021 0396 5598

팍스매뉴팩쳐링

디엠커퍼레이션

0511 369 7640

에스엔에이치비나

091 979 1860

091 237 6340 0240 367 4986 091 321 6863

레오진스

090 220 1735

에스엠케이 인터네셔널

091 321 0650

펄가먼트

미래피버제이에스씨

090 228 5961

에스제이 글로벌

091 224 3636

펜로프

030 362 5526

미시간 하이증

098 206 7242

에스지위카스

024 3736 5587

포마트

0321 383 1866

방림네오텍스

091 423 4722

에이스 가먼트

0210 385 7218

풍신비나

036 384 5187

방선 베트남

091 339 7033

에이스장갑

094 421 4411

풍인무역

091 600 3850

벧엘 인터네셔널

091 330 4843

에이치엔제이

브이제이 원

082 923 2195

에이치와이 캥거루 077 806 7009

피엔지

0320 384 5187

098 206 7242

대승비나

필코비나

0240 386 5145

비나코리아 비비드 워싱

0210 385 8184

036 397 1010 093 700 0901

엘이디비나

0210 397 3555

0320 375 2732

024 3768 8470

한남 INC

0211 359 3035

엠보싸

삼일 하노이비나

090 320 3614

엠에스에이 베트남

성남

081 724 4632

영안모자

서울프린트비나

091 499 8590

영원남딩

성원비나

024 3687 5345

예스비나

031 364 5464

세신 베트남

0210 395 4809

오퍼스 원

0210 385 4005

세아상역

024 3787 7352

우진

세양물산

091 268 9590

0320 375 9128 0350 367 1588

091 824 1055

091 734 8567 090 415 4884

036 351 2769

하이비나

091 325 3870

세영아이엔씨

하늘

036 356 8195

0320 384 3876

비안베트남

세오클로딩

피에스비나

0210 394 2114

기숙사용 가구 침구 생산 판매

090.212.4882 사무용가구 매트리스 침구

한성 하람 한세 한솔셔츠

096 715 1163 024 2220 9200 016 328 6727

Happy peace co.ltd(주문생산 전문) 079 513 7953

은선자수

096 750 8080


제조업 (the Manufacturing industry) NODA Vietnam(부식금형,목금형) 0987 863 026

제조 판매

024 3555 1920

가방자재

비나우성

091 320 7585

비나파이오니어

090 323 3000

비나파이프

091 534 8380

(중국) 86 185 0166 2117

가바시

098 303 3285

거산비나

0240 366 1547

건가드금고

098 892 2465

비나한국 메티컬

090 340 9583

경선산업

091 334 0693

BHFLEX 비나

096 502 6040

골드생수

091 345 8282

비코솔류션

금강에너텍

078 734 6106

미원베트남

금호타이어

024 3787 8566

비엣슈어스타

077 558 1976 024 3768 0216/9 024 3758 0519

기성테크

097 869 5388

비담코대우자동차

024 3861 1753/5

킴단라텍스

083 399 6690

롯데코랄리스

024 3771 3440/3

네트워크케이블

090 489 2148

삼광에어텍

넥스플러스

090 598 7429

삼성공업

노루난파오 페인트

090 669 1450

HIBV

뉴그린월드

093 393 7260 090 455 6761 024 3201 3888

024 2221 3021

World Power

094 478 1713

다산

091 491 3262

삼손에폭시

091 460 1155

다원전자

033 392 4810

SAEJONG VINA

097 888 6281

대림화학

096 383 6416

삼원산업

090 408 2100

대성금속

093 495 7544

삼풍이녹스

094 720 1304

대한미싱

091 277 4293

삼흥

동국베트남

081 278 4880

현대중공업

동방스틸

093 329 3579

서광비나

090 988 5513

동일벨트

093 758 7101

서륭상사

036 206 2222

두산발전기

090 843 0716

서울프린트

091 809 6223

두산중공업

090 341 8711

선진비나

090 487 1588

두산비나 하이퐁

090 426 6797

성신비나

098 393 5122

듀어링베트남

090 429 7168

성일이엔씨

093 381 2077

DNF스틸

093 386 7298

세원이씨에스비나

094 536 3802

디케이비나모터

098 289 4281

세화반도비나

078 449 7255

Ni Vina

038 313 1048

송한

091 322 8431

수미비나

093 429 4399

대우버스영업본부

024 3768 9097~8

093 667 3325 024 3883 3649/51

대우하넬코퍼레이션

024 3831 5171

슈람 에스에스씨피

016 241 1111

대하비지니스센터

024 3834 5837

신라비나

091 326 9859

매트피아 메콩자동차

090 332 7925 024 2968 9834

신오텍 신일토디맥스

085 583 3331 024 3877 1105

몰드피아 벽진

038 481 8248

신한비나

081 976 5991

미소화장품

038 783 2222

썬가드베트남

097 309 8274

미원 베트남

024 3768 0221

3H 비나콤

베트남 대우버스

024 3768 9100

씨멕스

091 399 1865 024 3831 4123

포스코강철

090 475 4700

N.I. VINA.Co.Ltd

097 258 6464

Lee art 쥬어리

094 972 4322

CS Tech

079 320 3838

비나국제

024 3764 4608

CY Tech(부식칼,조각칼제조업체) 0241 3848 006

비나금강 CEN텍

024 3525 0957

SM tech

TPG Vina 수출용습기제거제

트라비스 엘리베이터(제죠)

024 3201 3888 098 152 0904


PAGES

BAC NINH 지역 0222 CMS 비나

024 3525 1060

CJ비나 흥옌

033 682 9340

오일코리아(윤활유)

070 546 9875

아리랑 HK

090 789 0506

아성비나

090 932 4994

야마가타 베트남

024 3525 1266

에넥스

024 6287 3855

에듀퍼즐

098 242 0558

SK 이노베이션

090 222 6051

NTS 비나 영화

090 477 4500 024 3795 7380

미래건설 0222 3875 166 신한은행

0222 6255 800

한유안(우레탄폼,방수및단열) 098 677 1004 돈쿡 박닌점

034 7211 444

HUNG YEN 지역 0221 EPGA Vietnam 논스톱 익스프레스

3935 300

금한베트남

394 9808

동도플라자호텔

097 286 7013

드림호텔

097 156 5565

AS세무회계법인

090 700 8880

도루코비나

The Bar Black 고맛집 K-Boss-hotel Bac Ninh

037 273 6969 035 590 9400 091 590 2552

동양이엔지

374 2511

미림유통

398 6495

비안어페럴㈜

385 0075

다정식당 두꺼비분식 대진비나

금호세라믹스 393 5300

0222 3813 634 038 687 1864 0240 714 210/1

비콤

0222 3896 288 078 828 4444

수미비나(퀼팅전문)

093 429 4399

에이스비나프린터

094 922 6105

091 362 5477

우진플라임

085 476 3318

유니콘미싱

024 3835 7436

유진콤프레샤

098 922 1010

두성모타 0222 372 0364

칠성지수㈜

율산

033 903 9393 032 714 1363

디맥스 하노이 0222 3848 520~1 리더케미칼(사출용 레진) 090 343 9318

태양비나주식회사

이렌텍 인텍가구

024 3655 7670

일동비나

098 866 4443

제일안전

091 523 7335

오뚜기 GS 필터

유원 VN(패딩, 퀄트)

한성하람

096 715 1163

GLOBAL SOURCENET CO.,LTD INA VINA

093 898 0703 093 437 8997

BAC NINH 호텔 (진수성찬)

037 784 2900

MRAE(미래) FBER VN CO.,LTD

091 219 0810 090 451 8148

코리아폴리텍

090 341 0390

키친비나

024 3252 1684

팔도비나

036 524 0185 024 3771 3208

풍천비나

039 593 2298

P&Q 비나

084 534 3490

한신비나

090 489 1991

한진케미컬

098 762 5816

현대KPI 특장차

037 833 0709

현대성형기

090 459 2488

화이트베어

096 224 8616

삼성공업베트남 삼인비나(도금) 스크린골프(제우스) 자보아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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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 은행 하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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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업 Believezone 091 692 5168 Poly Ethylene BELKA Haiphong 091 918 0301 벽지 Bluecom Vina 093 682 2928 (블루투스/진동모터/TV용 SPK Bluemetals 090 408 1016 공구/철강 유통 Chyungyang Vina 094 562 9156 참기름 094 263 6369 전선용 절연제 C-MAT Daehyun Vietnam 098 346 2994 (031 359 4093/4 (인쇄)

Dongbu Vietnam Steel 096 697 7912 선철 Dongjin Techwin Vietnam 037 275 5362 가전제품 Dong Nam Petrovina 090 217 5287 전기절연류 Doosan Vietnam Haiphong 090 426 6797 (031 371 2711(가공/제관제작) Felix Metal Tech 031 369 2194 플렌지 단조, 가공 G & C Trading 077 970 2560 생선류 무역 GG Vietnam 090 208 0203 봉제의류 Hanmi Flexible Vina 077 230 1602 가전제품 Human & Tree 098 242 0558 원목교구 JHCOS Vietnam 091 455 0409 봉제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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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 나이스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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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786047

762736

ISBN 978604776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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