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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본문 2015.2.23 9:23 PM 페이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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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 성탑을 세우시다(1) 대산종사, 정산종사 성탑을 세우시며 그 탑에 새기시기를“대범 하늘은 땅이 있어 그 도를 다하고 태양은 달을 두어 그 공(功)을 더하나니, 대종사께옵서 대각을 이루신 후 새 세상의 새 회상을 세우시고자 시방을 응하여 수 위단을 조직하실 제 정산종사를 기다려 그 중앙 위를 맡기시고‘내가 만나려던 사람을 만났으니 우리의 대사는 이제 결정이 났다’ 하셨으며, 이로부터 지중한 부자의 결의로 한결같이 신봉과 보필의 소임을 다하시매‘나의 마음이 곧 그의 마음이 되고 그의 마음이 곧 나의 마음이 되었다’하셨으니, 이것이 정산종사께서 대종사의 법 을 이어 받으신 기연이다”하시고 정산종사의 약력을 쓰신 후, (다음 주 계속)

4 원불교인의 신앙길잡이 | www.hanul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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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0년(2015) 3월 1일 ~ 3월 7일 제933호 광고 02-823-7452, Fax 02-823-7454, e-mail:8237452@hanmail.net

‘행(行)-아웃(OUT) 온라인 교화단’의 탄생 청년, 언제 어디서나 마음공부와 만나다 “원불교 교화는 왜 이렇게 어 려웠을까? 시대의 흐름을 놓쳤 다, 종교 자체가 인기가 없다 등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기성 종 교들처럼 교도가 교당의 주인으 로 여겨지지 않는다. 교당의 중 심은 교화단이어야 한다고 줄기 차게 나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이제 사회 초년생이거나 늦은 학업을 계속하고 있는 청년교도 들이 2월 14일(토) 서울 유스호 스텔에 모여 허심탄회한 토론으 로 밤을 밝혔다. “원대연 각 대학 교우회조차 동아리 법회는 교무님의 한 방 향적인 설교이다. 100명 참석 법 회와 5명 참석 법회가 똑같은 식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쌍방향 소통이 없으니 재미도 없고, 정 을 붙여도 인사이동으로 교무님 이 떠나고 나면 기운이 빠져버 린다. 기존의 법회는 한창 불타 는 20대의 열정을 채우기에 턱 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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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웅(KAIST 박사과정) 교 도의 발표를 듣는 10여 명의 이 른바‘행아웃’교화단 단원들은 공감의 표시로 고개들 끄덕이며 진지하게 경청했다.

“지리적 여건과 물리적 거리 때문에 교당도 다니고 교화단 활동까지 챙기기 어렵다. 어차 피 새로운 교화모델을 던지는 것이라면 진짜 새롭게 해보자.

온라인으로 교화단을 운영해보 자. 인터넷 어플리케이션‘행아 웃’을 통해 정기적으로 법의 모 임을 열어보자. 집, 학교, 장소 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열어가 는 새로운 교화 모델‘행아웃 교 화단’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순 간이다. 교당에서의 신앙생활이 뿌리 내리기 어려운 청년 교도들을 위한‘행아웃 교화단’은 다중 화상통화가 가능한 인터넷 어플 리케이션인 행아웃을 통해 열 명의 단원이 한 단을 이루어 일 주일에 한 번씩 강연과 회화, 심 신작용처리와 문답감정으로 법 회를 자신이 처한 장소로 옮겨 와 처소의 구분이 없이 실질적 인 훈련을 받도록 구성한 새로 운 교화 운동이다. 현재 동참을 희망한 30여 명 의 청년들이 3개의 단을 구성하 여 각 단에는 지도교무 1인이 함 께하는 구성으로 짜여 있다. 행아웃 교화단의 총단장을 맡 은김민수교도(방배교당)는“온 라인 교화단에 머무는 것을 넘 어서 실질적 교당 출석으로 이 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이 교화단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를 잡아서 온라인 교화의 또 다 른 방안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 다”고 각오를 밝혔다. 행아웃 교화단의 활동에 청년 교화의 새로운 희망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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