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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四要) 실천의 길 대산종사 말씀하시기를“사요가 실천될 때 이 세상은 인권 평등・지식 평등・교육 평등・생활 평등이 되어 원만 평등한 세상이 될 것이니, 인권을 평등하게 하려면 지식을 평등하게 해야 하고, 지식을 평등하게 하려면 교육을 평등하게 해야 하고, 교육을 평등하게 하려면 생활을 평등하게 해야 하느니라. 또한 생활 평등이 되려면 교육 평 등이 되어야 하고, 교육 평등이 되려면 지식 평등이 되어야 하고, 지식 평등이 되려면 인권 평등이 되어야 하느니 라.” 대산종사법어 교리편 46장

원불교의 새로운 세기를 열어가는 - 한울안신문┃원기101년(2016) 7월 24일~7월 30일

제999호

발행인 : 황보국(도국, 원불교 서울교구장) 편집인 : 박부영(대성) 주 소 : (우)06741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 43길 31(양재동 6-9) 전 화 : 02)823-7452, 070-7011-9449 팩스 : 02)823-7454 이메일 : 8237452@hanmail.net 홈페이지 : www.hanulan.or.kr │우 체 국│011775-01-001267 계 좌 한울안신문(예금주) │신한은행│100-028-850778

정신의 중심도량으로 서울교구청 설계공청회 원불교100년기념관(이하 백 년기념관)과 함께 들어설 서울 교구청에 대한 설계공청회가 7월 18일(월) 토즈 신반포센터 에서 열렸다. 재가・출가로 구성된 서울교 구 상임위원들과 설계회사 및 전문가 3명 등 30여 명이 참석

한 이번 공청회는 지난 원기99 년 12월 제23차 정기 교구교의 회에서 백년기념관 내에 교구 청 및 교당 건축에 합력하기로 결의한 이후, 원기100년 9월 제 24차 임시 교구교의회에서 백 년기념관 내 교구사무국과 단 체 입주 및 교당 건축에 따른

인근교당의 통합추진을 승인 하고, 교구청 건축에 따른 비 용은 인근교당의 자산정리와 성금모금으로 할 것을 결정한 이후 추진됐다. 황도국 서울교구장은“원불 교100주년기념대회를 성공리 에 마쳤고, 이제 백년기념관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서울교구청은 정신의 중심도

량이라는 의미가 있는 건물이 다. 보완할 내용이 있으면 의 견을 달라. 생각보다 건축이 지 연이 되어 아쉽지만 원만히 건 립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새로 신축될 서울교구청에는 대중회의, 공연장, 결혼식장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 계됐다. 첨단 멀티미디어 시설 과 동시 통역실을 구비할 600

한울안신문 지령 1000호 기념 「소태산평전」김형수 작가와 함께하는

인석 규모의 대각전인 소태산 홀(가칭)과 신앙적 분위기로 장엄되어 교당의 주 법당으로 사용될 300인석 규모의 대산 홀(가칭), 100여 명이 함께 수 행할 수 있는 선실(禪室), 청 소년 전용법당, 영모실, 의식 집전실, 교구장실과 각종 사무 실, 북 카페와 교구 및 교당 생 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는 서울교구청의 제반시설과 건축 시 고려될 사 항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대산 홀의 자모실 설치 ▶선실과 야 외휴식 공간의 구체화 ▶한강 인접과 야외문제로 인한 조류 배설물과 소음 문제 ▶로비의 활용도 제고(북 카페 등의 여 유 공간) ▶소태산홀의 활용도 제고(극장식과 평면식 법당 및 개인의자 확보) ▶중수와 태양 광 활용 ▶여자화장실의 충분 한 확보 ▶탕비실과 식당의 적 정 규모 확보 ▶개인기도실 확 보 ▶유지관리비 절약 시스템 ▶유스호스텔 또는 임대시설 입주 등에 관한 사항이 주로 건 의됐다. 다음 주 휴간

북 콘서트

저자는 교도가 아니면서도 맑은 영혼의 소유자답게 원불교의 창시자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를 성자로 알아보고 그의 평전 집필에 발심하였다. 뒤이어 수많은 자료를 섭렵하고 현지답사를 수행하며 자신의 독서와 성찰을 거듭하였다. 여기에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전기 작가의 재능을 아낌없이 쏟아 부었으니 김형수의 문학세계에도 우뚝한 봉우리 하나가 솟은 느낌이다. 하지만 이 책은 결코 소설이 아니고 어디 백낙청(문학평론가, 서울대 명예교수) 까지나 정직한 평전으로 교단 안팎에서 두루 읽힐 역작이다. 일시┃원기 101년 7월 24일(일) 오후 5시 장소┃원불교 사직교당 주관┃한울안신문,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후원┃소태산마음학교 사직교실 문의┃02-823-7452(한울안신문), 02-738-1333(사직교당) ●사직교당 오시는 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하차 2번 출구로 나와 700m 직진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3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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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합

원기101년 7월 30일

원불교 7개 NGO단체 성명 발표

사드배치 반대한다 경북 성주지역에 배치하기로 결정된 사드(THAAD :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고도미사일방어체 계)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 서 증폭되는 가운데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를 비롯한 원불교 7개 시민사회단체는 14일(목) 공동성명을 통해 사드배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단을 대표하는 NGO 7개 단체(원불교시민사회네트 워크,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원불교인권위원회, (사)평 화의친구들, 원불교환경연대,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원 불교중앙청년회)는 성명을 통해,“성주군은 원불교 2대 종법사를 역임한 정산 송규 종사의 탄생과 구도의 성지 로 모든 원불교 교도들의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 며“평화를 사랑하는 전체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들은 ‘성주성지’뿐만 아니라 한반도 어느 곳에도 한과 원수 와 불안의 종자(種子)가 될 사드의 배치를 강력하게 반 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지난 2003년 전남 영광 핵 폐기장 반대투쟁을 통해‘영산성지’를 지켜낸 것과 같이 이번에도 우리의 신앙과 서원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여 사드배치 결정 철회를 위해 불퇴전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한울안신문이 함께하는 본격 원불교 팟캐스트“원캐스트 야단법석” 「팟빵」 (안드로이드)「팟캐스트」 (애플)에서 ‘원캐스트 야단법석(또는 원불교)’ 을 검색하시면 언제든지 청취가 가능합니다.

후원계좌: 024802-04-261870 국민은행 (문현석)

‘사랑으로 함께하는 힐링여행’ 휘경여중 모녀힐링캠프 휘경여중(교장 김영일) 모녀 힐링캠프가 7월 15일(금)부터 16일(토)까지 오덕훈련원에서 1박 2일간 실시됐다. 이번 모 녀힐링캠프에 참가한 32명의 참가자들은‘동상이몽 사랑도, 미안함도, 고마움도, 말하지 않 으면 알 수 없어요!’라는 주제 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누구보다 사 랑하는 엄마와 더 행복하고자 하는 딸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모 든 프로그램은 엄마와 딸을 중 심으로 기획됐다. 모녀힐링캠프를 통해 엄마는 딸의 마음을, 딸은 엄마의 마 음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공감 할 수 있었다. 특히 첫째 날, 저 녁에 실시한 감정카드를 활용 한 편지쓰기는 그동안 몰랐던 딸과 엄마의 마음을 감정카드 라는 매개체를 통해 깊이 이해 할 수 있었다.

정지윤 씨는(이채현 학생 어 머니)“휘경에 여린 걸음으로 입학해서 힘겨운 적응기를 보 내는 딸의 모습에 함께 울며 아 파했던 시간을 지나 멋진 여전 사로 거듭난 2학년의 씩씩한 딸 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낀다. 댄 스테라피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딸의 모습이 새롭고 신기하기까지 했다. 특히 작은 촛불 앞에서 엄마와 딸이 서로 주고받은 마음은 아름다운 감 동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 혔다. 또한 김혜진 학생(2학년)은 “엄마가 평소에 하시는 말씀에

서운할 때가 많았는데. 엄마가 두세 번 생각하고 말씀하신다 는 걸 알았고, 진심으로 나를 생각하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앞으로 마음 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엄마의 마음 속 이야기도 잘 들 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고마 운 마음을 전했다. 휘경여중은“모녀힐링캠프는 엄마와 딸의 행복을 통해, 가 정의 행복을 추구함은 물론 학 교 더 나아가 사회의 행복을 추 구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지속 적으로 모녀힐링 캠프를 이어 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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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원기101년 7월 30일

한울안칼럼

조담현 교도 마포교당 원불교인권위원회 운영위원, 변호사

죽을 때까지 연금이 보장되는 고위 공무원직을 쟁취하여 민중의 지위를 벗어난 것 뿐이다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도예전문가 과정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신재윤) 은 에이블세라미스트(대표 차화숙)와 함께 지난 6월 부터 6개월 과정으로‘발 달장애인 도예전문가 과정’을 진행해 오고 있다.

‘Able’할수 있다.‘Ceramist’도예가 의 합성어인 에이블세라미스트는 비영 리민간단체로 2013년 장애인 창의성 개 발도예프로그램 교육에서 시작되었으 며, 이후 각종 도예교육, 도예 작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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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향욱을 위한 변명 먹고 사는 문제. 이 문제만큼 우리 를 어둡게 하는 것도 없다. 집값, 애 들 학비, 노후 대책 등을 생각하면 답 이 안나온다. 그저 빚이 늘지 않고 가 족들이 질병이나 사고가 없어 갑자기 큰돈이 들어가지 않은 이번 달이 다 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우리에게 무 상주택을 주고, 사교육비 없는 세상 을 주고, 늙어서도 돈 걱정, 병원걱정 하지 않게 해주는 세상이 온다면 얼 마나 좋을까. 그러면 우린 그런 세상을 위해 무엇 을 해왔고, 또 무슨 일을 할 수 있을 것 인가. 과거 경제개발시대 온몸으로 노 력하던 모습은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서라기보다는 나와 내 가족의 보다 나 은 삶을 위한 노력이었다. 지금도 그런 노력은 계속된다. 아이 들은 방과 후에도 학원에서 기를 쓰고, 부모들은 직장에서 매일 지속되는 야 근을 버틴다. 오직 우리 가족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그 결과 우리나라에 서 아이들은 하루종일 공부만하고 어 른들은 하루종일 일만 한다. 야생의 동물들이 자신과 새끼들을 부

양하기 위해 하루종일 먹이를 찾아다 니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생 존을 위한 투쟁장인 대한민국이 야생 과 같은 곳이고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 의 대한민국을‘헬조선’이라는 지옥으 로 명명한다. 모두가 원하는 것은 한가 지다. 생존.‘먹고 사는 것’.

‘99%의 민중은 개, 돼지와 같다. 먹 고사는 것만 해결해주면 된다.’지난주 온 국민을 분노케 한 교육부 고위공직 자의 발언이다. 먹고사는 것에 대해 걱 정없는 소수 1%를 제외하고 어떻게 하 면 먹고 살 수 있나 만을 고민하고 살 아가고 있는 99%의 고민과 바람을 적 나라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 다. 자신도 그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한 방안으로 꽤 높은 수입이 정년 까지 보장되고 그 이후에는 죽을 때까 지 연금이 보장되는 고위공무원직을 쟁취하여 민중의 지위를 벗어난 것 뿐 이다. 이는 편법이 아닌 행정고시라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험을 통해 이루 어졌다. 당시 나향욱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듣고 분노한 경향신문기자들은 그 자

리에서 몇 차례 진위와 해명을 그에 게 요구했지만 그는 제대로 된 이야 기를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의 표 현에 따르자면 당시 과음과 과로가 겹 쳐 이야기를 제대로 못한 것이라고 한 다. 그가 맨정신이었다면 어떻게 이 야기했을까. 아니 어떻게 이야기를 했 어야 했을까. 교육부의 친서민 교육정책‘모두를 배려하는 교육, 교육비 부담 없는 학 교’을 추진한 자로“누구든지 능력과 의지만 있으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누구나 성공 할 수 있는 사회를 교육으로 실현하겠 다”라는 포부를 가지고 온갖 노력을 다 해 왔지만 미친듯이 내 자식에게만 경 도된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결국 한발자국도 나아가 지 못했다. 결국 모든 국민들이 개, 돼지들처럼 진흙탕에서 서로 물어뜯게 되었다. 그 래서 교육부 정책 담당자로서 그 울분 을 토로한 것이다. 나의 이상과 꿈은 국민들에게 소귀에 경읽기에 불과하 다. 이렇게 변명하지 않았을까.

시회 개최, 도예작품 판매 등의 프로젝 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문가 과정은 지역 내 성인장 애인의 도예활동을 통한 사회참여기반 조성과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개설되었 으며, 10명과 수강생이 30회 걸쳐 진행 된다. 도예기초 부터 흙 작업, 평면작업, 입체작업, 유약실습 등 전문적인 과정 으로 짧은 모집기간에도 많은 지원자로 인해 조기에 마감될 만큼 수강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특히, 12월에는 서울 시립 북서울 미술 관에서 수료식 및 전시회가 예정이다.

夏禪

제2회 서울교구 하선 새로운 백년! 정진・적공으로 정신을 개벽하자

주제┃

목표┃(개인)

수행의 체질화-선, 염불, 요가의 생활화 / (생활) 종교생활의 습관화 - 경전연마, 문답의 생활화

일시┃원기101년

8월 22일(월) ~ 25일(목)

인원┃90명

(선착순, 선입금순) -참가대상 : 누구나(출가, 재가, 관심자) * 혹 현업에 일정상 부득이 1~2일 참석자도 환영합니다. (사전연락요망) 우체국 102491-01-001205 (재)원불교 서울교구 오덕훈련원(훈련비 송금후 연락주세요. 031-591-9709) 참가비┃16만원 개인준비물┃세면도구일체, 전서, 좌선복(편안한 옷 또는 개량한복), 여벌옷, 가벼운 산행복장(운동화, 모자, 우비 및 우산) 훈련방장 ┃황도국 서울교구장 주요내용┃좌선정진, 염불정진, 경전연마, 문답, 걷기명상(산행선), 건강요가 공동유무념┃묵언정진(아침) 주최┃원불교 서울교구 (02-814-0835) 주관┃오덕훈련원(031-591-9709,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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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부인

원기101년 7월 30일

천지보은, 에너지 개벽의 숨은 일꾼 … 최중길 교도(잠실교당)

에너지 전환은 천지보은의 길 “거꾸로 도는 계량기를 보는 재미가 얼마나 좋다구요”태양 광 설치로 전기 요금이 1/10로 줄어드는 경험을 했다는 최중 길 교도. 이제는 태양광 홍보 대사가 될 만큼 주변에 태양광 설치를 권한다고. 전기요금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천지에 보 은하는 길이라니 어찌 좋지 아 니한가. # 태양광은 충분조건이 아닌 필수조건 “4년 전인 2012년, 태양광 을 처음 설치하게 됐죠. 가족 수가 많기도 하지만 한 달에 전기요금이 20-30만 원이 나 왔죠. 무더운 여름이면 40만 원도 나오더라고요.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 그전부터 관 심 있던 태양광을 설치하게 되었죠.” 태양광을 설치한 이유는 한 달에 600Kw 넘게 전기를 사용 하다 보니 누진세로 인해 전기 요금이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전기요금도 비싸지만, 환경을 생각해 태양광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는 최 교도는 이후에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 “현재는 전기 요금이 2-3만 원으로 확 줄어들었어요. 더구 나 사용이 거의 없는 낮에는 계 량기가 거꾸로 돌아가기까지 하죠. 그 당시만 해도 지금처 럼 서울시 지원을 받지 못해서 모든 것을 사비로 설치했죠. 태

# 작은 실천이 만든 에너지 잠실교당에 햇빛발전소가 들 어서는 것을 반기셨다는 최 교 도. 현재 잠실교당은 28개의 태 양광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시 지원과 100년성업회의 100개 햇빛교당의 일환으로 인해 총 700만 원이 들었다고.“저희 집 2배의 태양광을 설치하는데, 같은 비용이 들더라구요. 교당 전기요금도 30만원 가까이 줄 었어요.”전기요금을 확인할 때마다 태양광 전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최 교도. 이후 에너지 절약을 위해“집 안의 형광등과 지하주창장 등 까지 LED 등을 교체했어요.

LED 등은 전기소모는 1/6로 줄 고, 밝기는 6배 더 밝아요”더 불어 교당 대각전의 등도 할로 겐등에서 LED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라며, 교당의 시설관리 자 답게 새는 전기요금은 틈틈 막을 생각이시라고 한다. # 생각의 전환이 만든 에너지 전환 “원자력이 좋지 않다고 하지 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점을 보 완할 지원들이 미흡하다고 생 각해요. 원자력을 하나 짓는 것 보다 이런 것들을 바꿔나가는 것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환

하늘사람 들 하늘 이야기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기의 소중함을 아는 것부터가 가장 큰 절약의 시작

양광 모듈 12장을 설치하는데 700만 원이 들었어요. 초기 자 본금이 부담됐지만 3년만 되도 원금을 회수 할 수 있다고 생

각했어요. 태양광을 20년 정도 쓸 수 있다고 하니, 이미 큰 이 득을 본 셈이죠.”

윤민환 어린이(신림교당, 초등2)

경을 위해서 더 나은 선택이 죠.”태양광 설치 후 에너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변하셨다는 최 교도는 최근 에너지협동학 교를 통해 에너지에 대해 배우 게 됐다고 한다.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그는“편리하게 전기를 쓰다 보니, 에너지를 아무렇지 않게 쓰는 경우가 많아요. 태 양광을 설치하는 것보다 에너 지를 절약하고, 전기의 소중함 을 아는 것부터가 가장 큰 절 약의 시작인 거죠. 필요 없는 전기를 끄는 첫 걸음부터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에너지와 환 경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바 로 그 길이 천지보은하는 길인 거죠.” 전기요금에서 시작된 전기절 약은 이제는 환경과 에너지 절 약을 넘어서 천지에 보은하는 길이라고. 마지막까지 교당 이 곳저곳을 살피며 불을 끄고 돌 아서는 최 교도 뒷모습에서 후 광이 딱! 사람이 뿜어내는 밝 은 에너지야 말로, 절약하지 않 아 될 진정한 에너지 아닌가. 자신을 밝게 빛내주는 것은 형 광등 아래가 아니라 바로 자신 이 뿜어내는 에너지라는 것을. 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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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원기101년 7월 30일

1. 대각(大覺)하고 기쁨이 충만하나 무 한히 외로웠다(心獨喜自負). 원기 원년(1916) 4월 28일 대종사 대 각하였다. 이 깨달음, 충만한 이 기쁨 을 혼자 주체할 수 없어 탄식하였다. “소원성취 이 내 일을 어디 가서 의논 하며 어느 사람 알아볼까 쓸 곳이 전혀 없어 이리 가도 통곡 저리 가도 통곡 (탄식가)” “나 혼자만 좋으믄 먼 재민겨. 세상 과 함께 좋아야제.”어떻게 하면 사람 들과 더불어 이 기쁨을 함께 나눌까 궁 리했다. (공동생일기념) 당신님은 도통 을 하고 이걸 활용해야 된다고 생각했 다. 그러자면 먼저 세상을 제대로 알아 야 된다고 생각했다.

2. 장보러 다니기 시작(최초법어) 세상을 관찰하려면 사람들이 많이 모 이는 데로 가야 한다. 구수미, 법성포, 영광, 무장, 백수 각지 장날 다니며 시 국을 관망하고 돌아와‘최초법어’설 했다. 그 내용 중에“시대를 따라 학문 을 준비해야 한다”는 게 있다. 학문은 교법이다. 교법에는 시대정신 이 있어야 한다. 시대에 맞는 교법이어 야 한다. 1910년대의 교법이 2010년대 교법과 같겠는가. 그 근본이야 같겠지 만 형태는 다르다. 교법은 고정 불변하

하얀마을 복지관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 성남시에 위치한 하얀마을 복지회 관(관장 김영환)은 초복을 앞둔 7월 15일(금), 경로당 어르신들 및 지역주 민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정성스럽게 끓인 200인 분의 삼계탕 을 대접하는 나눔행사를 가졌다. 지역 어르신들이 삼복더위를 건강 하게 나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 된 이날 행사는 식전 건강 레크레이 션 및 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건강박

초기교사스페셜

박청천 교무 (교화훈련부)

“미륵이짚신신고법당밖으로나오다 ①” 는 것이 아니라 물 흐르듯 변화하고 신 선해야 한다.

3. 숯 장사하여 방언공사 전개(공동작 업, 동고동락) 대각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다. 장보러 다니면서 소문 듣고 당시 유행하는 일인농장(日人農 場)의 간척공사 현장 둘러봐 일인들 한 일합방 후 토지조사 사업하여 엄청난 토지 장악하여 대농장주(大農場主)가 되었다. 그것도 성차지 않아 조선총독 부의 막강한 지원 하에 서해안 일대 간 척을 벌였다. 공사의 핵심 추진력은 막대한 자금 과 그 일을 추진하는 단합력(인력)이 었다. 계속 장에 돌아다니며 물가의 추 수, 율동따라하기 등의 건강체조를 통 해 어르신들의 기력을 높여주고, 지역 주민 10여 명의 자원봉사자 및 직원 들이 조리와 배식봉사에 동참하여 어 르신들에게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리경로당 이 흥섭 회장 외 그랜드빌경로당 이종한 회장, 이제영 시의원은“다소 무더운 여름이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 게 되어 감사하다. 한 더위 몸 조심하 시고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에 건강 과 기력 모두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

판 개정 증보

이를 지켜본 끝에 무엇이 가장 장사가 잘 될 것인가 파악(석유와 숯 폭등)했 다. 일본이 1차 세계대전에 참여하여 군함, 대포 등 화력이 엄청 필요할 때 라, 청나라의 산동 반도를 획득했다. 방 언조합은 구수산 안통 숯을 다 사들여 좋은 금에 매입했다. 소문이 좋게 나 일 년 만에 열배 이익 남기니 정말로 통 (通)을 했구나하고 사람들이 감탄했다. 방언공사를 하려면 먼저 둑을 쌓아 야 할 축제선(築堤線)을 쳐야 한다. 당 신님(소태산 대종사)이 직접 갯벌에 들 어가 소나무 말뚝을 떡메로 쳐서 박고 새끼줄을 치고 갯막이(防堰) 공사를 시 작한다. 밀물이 들어오기 전에 뻘둑을 쌓아 야 하므로 조합원 8명으로 벅찼다. 많

은“평소 홀로 지내고 더위를 많이 타 는 탓에 힘겨웠었는데, 올해는 복지회 관 덕분에 시원하게 이웃들과 함께 삼 계탕을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 다”고 말했다..

을 때 50명의 인부를 쓰기도 하였다. 장산리에서 온 장정이 있었다. 그 장정 은 일본 간척공사에 돈 벌러 갔다가 왜 놈들 짓거리에 배알이 틀려 길룡리 갯 막이에 온 자로 언답 공사 경험도 있고 힘이 장사였다. 제 힘을 믿고 감독의 말 을 듣지 않자, 대종사가 장정의 지게다 리를 쳐 혼절시켰다는 위압적인 일화 만 전한다. 대종사, 작대기 짚고 둑에 서서 감독 만 한 게 아니다. 장정의 의기를 높이 사 함께 뻘짐 지고 나르며,“자네가 최 고네”기운 북돋아 일등공신 만드는 감 화력도 있다. 보통 일꾼은 찰진 뻘 덩 이를 세 덩이 지는 데 장정은 다섯 덩 이, 어떤 때는 열 덩이도 졌다. 대종사 직접 가래로 뻘흙을 두부모 뜨듯이 퍼 바작(발채, 농기구의 일종) 에 지고 뻘에 푹푹 빠지며 장단지에 퍼 런 심줄이 돋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 다. 이게 방언공사 당시의 실다운 당신 님 면모이다. 도통(道通)하여 민중들 위에 군림하 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고락을 함께 하여 26,000평 간척답을 확보했다. 보 리밥 조밥 수수밥만 먹던 길룡리가 삼 시세끼 쌀밥을 먹게 되었으니 이런 경 사가 없다(農聖).

김영환 관장은“앞으로도 지역주민 을 위한 나눔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하 여 어르신들이 더위에 기력을 찾고 일 어날 수 있도록 추진하도록 하겠다” 고 인사를 전했다.

법타원 김이현 종사와 함께하는

정전 마음공부 길 법타원 김이현 종사와 함께하는『정전 마음공부길』초판을 발행하고 주위

공부길이라는 것은 일할 때만의 공부길이 아닙니다. 일을 하지 않을 때도 공부길이 있고, 밥 먹을 때도 공부길이 있고, 청소할 때도 공부길이 있고, 동정 간 어느 때든지 공부길이 있습니다. 언제나 마음대조하는 공부길로 생활해 나가는 모습이어야 합니다.

- 가격 : 15,000원 - 발행 : 원불교출판사

구입문의┃

『법타원 종사와 함께하는 정전 마음공부 길』에서

5

인연으로부터“법타원님의 진면목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초판본이 순식간에 절판되는 바람에 미처 이 책을 구입해 보지 못한 분들의 성화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다시금 공부 길을 열어주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냈습니다. 초판은 양장에 고급 면지를 사용하여 무게감을 두었으나, 독자들이 읽기에는 부담스 럽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개정판은 보급용으로 표지와 판형을 대폭 수정하였습니다. 또 초판 편집 과정에서 나온 오탈자는 바로잡고 목차 등을 보완하였습니다. 이번『정전 마음공부길』의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대산 종사를 뵙게 되었으니 이 또한 법타원 스승님의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심심상련 사제정의가 떠오릅니다. 원불교출판사 주성균 교무 합장

익산시 익산대로 501 (원불교중앙총부 문화회관 2층)┃연락처 : 063-854-0784, 070-701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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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화

원기101년 7월 30일

한울안 오피니언 양제우 교무(교정원 교화훈련부장)

‘미래형 교화모형 개발 ①’ Ⅰ. 101~103년 교정팀이 시작 된 지 어느덧 8개월 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작년 11월에 교정원 에 합류한 뒤로 지금까지 줄곧 수 많은 시간과 일들을 보내면서 늘 제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지금 제대로 방향잡고 가고 있는가?’ 일상적인 일부터 시작해서 각종 회의와 연수, 초상(初喪) 그리고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까지 참으 로 수 많은 일들과 많은 시간들을 보내왔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자 신에게 묻는 질문은‘지금 제대로 방향잡고 가고 있는가?’였습니다. 방향이 틀렸는데 열심히 가는 것 도 어리석은 짓이고, 방향은 맞았 는데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것 또한 무능한 일입니다. 방향도 맞고 또 발걸음도 한발 한발 내딛는다면 그것은 더할 나 위 없이 최상이 될 것입니다. 저는 늘 습관적으로 방향을 먼저 잡으 려는 개인적 취향이 있습니다. 그 래서 제 자신에게 또는 가까운 후 배들에게‘열심히 하지 말고 똑바 로 하자’는 주문을 하곤 했습니다. 지금의 교단적 시점에서도 이런 주문이 유효하다고 봅니다. 원불 교100주년기념대회가 최종 목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난 1세기를 결산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 을 발견했고, 구성원 모두가 자긍 심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만 큼 100주년기념대회에 모든 정성

을 쏟아 부은 결과라고 봅니다. 모 든 분들에게 감사한 일입니다. 그 러나 문제는 열과 성을 다해 마친 100주년기념대회 후에 구성원들이 느끼는‘공허(vacuity)’입니다. 이 공허가 오히려‘새로운 100년대를 어떻게 열어가야 하는지, 무엇으 로 열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그 대답을 요구하고 있다는 생각입니 다.

열심히 하지 말고 똑바로 하자

Ⅱ. 지난 7월 11일, 총부에서는 수위단 사무처 주관으로 항단장 훈 련이 있었고 그곳에서‘미래형 교 화모형’이 무엇인지 내놓으라는 요구와 질책이 있었지만, 모두가 만족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미래형 교화모형 개발’, 우리 는 이 말에 현혹되거나 무엇인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우리 교단이 지난

100년 동안의 창립과정에서 교화 교육 자선으로 보여준 역사는 인 류사에 큰 획을 긋고 큰 의미와 족 적을 남겼습니다. 그 핵심에는 무 엇보다도 소태산 대종사님께서 깨 달으신‘정신개벽(Great Opening of spirit)’의 선언과 주창이 오늘을 있게 했습니다. 따라서 미래가 아무리 예측불가 능하고 아무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 전개되어진다 하더라도 소 태산 대종사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신다면, 열 번 백번 다시 오신다 하더라도 대종사님이 더 크게 주 창하실 내용은 바로‘정신개벽’입 니다. 이 과제는 인류가 살아서 생 존하고 있는 한 영원한 숙제(eternal assignment)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00년의 역사를 정신개벽 으로 이끌어 왔고, 향후 100년대 를 새롭게 이끌어갈 내용 역시 정 신개벽입니다. 미래형 교화모형 개 발은 그동안 과거에 추진해 왔던 것들에 대해서‘더욱 신장시키고 확대해 갈 것은 무엇인가?’,‘더 이상 지속되어져서는 안 될 것이 무엇인가?’,‘내용은 옳으나 방향 을 잘 못 잡고 있는 것은 무엇인 가?’ ‘내용도 방향도 잘 못되어진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고 교단을 되돌아보는 것만으로 도 미래형 교화모형 개발의 출발 이 될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

청・지각훈련의 새로

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 언어치 료연구센터는 ㈜바로(이호익 대표)로부터 청지각훈련에 필요한 장비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읽기장애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바로 이호익 대표((사)대한난독증협회 이사)가 기증한‘톡스업’은 토마티스 청지각 훈련 을 도와주는 고가의 장비로, 청취력 개선을 위해 듣기와 관련된 귓속의 작은 근육들을 훈련시키는 장치이다. ‘톡스업’을 활용한‘토마티스 청지각 훈 련’은 발달장애, 자폐, 주의집중력 부족, 난 독증, 학습장애 등에 두루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장비의 높은 대여 비용으로 인해 치 료를 지속적으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 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언어치료연구센터는 이번 기증으로 해당 장비를 학생들에게 무 료로 대여할 수 있게 되면서 실습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언어치료연구센터장 인 이현주 교수는 토마티스 자격증을 보유 하고 있어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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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기101년 7월 30일

7

원광대 학군단, 2016년도 최우수 학군단 선정 2010년에 이어 6년만에 최우수학군단 탈환

련의 새로운 장을 열다

지털대학교・(주)바로 으로 기대된다. ㈜바로 이호익 대표는“원광디지털대학 교 언어치료연구센터가 지역민들에게 무료 언어치료를 제공하는 등 큰 역할을 하는 만 큼 해당 기기가 치료 활동에 더욱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언어치료학과장 윤석연 교수는“깊은 감 사의 인사를 전한다. 학생들의 실습환경 및 언어치료연구센터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서울캠퍼스에‘언어치료연구센터’를 개설, 언어장애아동들의 무료치료 등 다문화가정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언어치료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사)대한난독증협회 와 협약을 맺고 재학생들이 일정 교과목을 모두 수강하는 경우, (사)대한난독증협회 에서 발급하는‘난독증전문지도사2급’민 간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6 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7월 22일 (금)부터 8월 12일(금)까지이다.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제128학 군단(단장 성오경 대령)이 육군교육 사령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최우 수 학군단에 선정됐다. 육군교육사령부의 전국 학군단 평 가는 전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전력 을 창출하기 위한 우수인력획득, 학 교교육성과 및 발전사항, 동・하계 입영훈련성적, 대학지원 및 협조, 자 체노력 등 학군단 운영과 관련된 전 분야에 걸쳐 심사가 이루어졌다. 원광대 학군단은 1966년 창설 이 래 현재까지 약 3,500명의 장교를 양 성하고, 6명의 장군 배출과 함께 임 관식에서 대통령상과 국방부장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명품 학군단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해왔다. 특히 올해 최우수 학군단 선정은 지난 2010년 최우수학군단 선정 이 후 6년 만에 분위기 쇄신을 위한 획 기적인 성과로 평가됐다. 한편, 학군단장 성오경 대령은 지

난해 6월 취임 이후 기초와 기본에 충실하면서 인성과 리더십을 배양하 고, 소대원을 능가하는 체력과 전문 지식을 갖춘 정예 장교 육성에 힘써 왔다. 그결과 2015년 교육훈련 우수 학군단 선정에 이은 2016년 전국 최 우수학군단 선정, 호남권역 13개 학 군단의 통제책임 학군단 선정 등의 영예를 안았으며, 원광대 학군단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대표 학군 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신간소개

이공계X의글쓰기책 일본의 프로그래머이자 작가 유 키 히로시의 글쓰기 노하우. 예전 에는 글을 자주 다루는 문과 계통 사람이 글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 다. 하지만 그것은 선입견과 편견 에 불과하다. 더 이상 글쓰기는 문 과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금 시대 에서는‘문과 이과’를 떠나서 모두 가 글쓰기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

고 간과하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 한 사실은‘글쓰기는 재능이 아니 라 훈련’이라는 것이다.

했다. 성오경 학군단장은“이 같은 성과 는 학군단에 대한 지원과 성원을 아 끼지 않은 대학과 어려운 여건 속에 서도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해 노 력해준 학군단 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부 담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깊이 인식 하고, 더욱더 발전하는 학군단이 되 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수식이 포함된 글쓰기를 포함하 여 모든 글쓰기의 궁극적인 목적은 읽는 이에게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글 쓰기, 특히 수식이 포함된 글쓰기 의 모든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글쓰기의 중요성’,‘어떻 게 하면 정확하게 잘 전달되는 글 을 쓸 수 있는가’,‘독자의 입장을 생각하는 글쓰기는 과연 무엇인가’ 에 대해 읽고 무작정 따라 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아시아 刊,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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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문화

원기101년 7월 30일

「고마워요,유행가」⑤ 조휴정(수현, 강남교당) KBS1 라디오 PD ‘함께하는 저녁 길, 정은아입니다’연출

괜찮다고, 잘할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보약같은 노래 강산에의‘넌 할 수 있어’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저 는 아닙니다. 진로선택, 취업, 결혼, 출 산…. 인생의 가장 큰 고비를 넘기기엔 너무도 미숙했던 그 시절, 뒤돌아보면 어떻게 폭삭 주저앉지 않고 지금까지 버텼을까, 감사하고 운도 참 좋았구나 싶은데, 그 안개 속 길을 다시 가라면 저는 아무리 젊음이 부러워도 돌아가고 싶진 않습니다. 물론, 지금도 늘 헤매고 잘못과 실수를 반복하고 있지만, 예전 일을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해집니다. 왜 그랬을까…. 내가 나를 이해할 수 없는 실수와 잘못을 하지만, 정말 타고 난 악인이 아니고서야 작정하고 잘못 을 저지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때 그 상황에서, 그때 그 인연에서 순

간적으로, 혹은 그렇게까지 잘못 될 줄 모르고 시작된 일들이었습니다.‘팔자’ 혹은‘운명’이라는 피난처로 도망가 봐 도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그러다 이 노 래를 만났습니다. 바로, 강산에의‘넌 할 수 있어(1994년 2집, 강산에 작사 작곡)’입니다. “후회하고 있다면 깨끗이 잊어버려. 가위로 오려낸 것처럼, 다 지난 일이 야”담백하게 쭉쭉 뻗어나가는 강산 에의 첫 가사만으로도 어두운 터널에 빛이 들어오는 것처럼 숨통이 트여옵 니다. 어쩌면 제가 그토록 원했던 표 현을 썼을까요. 가위로 오려낼 수만 있다면 깔끔하게 잘라 내버리고 싶은 시간들.

“후회하지 않는다면 소중하게 간직 해, 언젠가 웃으며 말할 수 있을 때까 지”그렇죠. 실수하고 잘못했지만, 후 회되지 않는, 후회하기엔 너무나 앞 뒤 사정이 절박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넘어지고 휘청거렸기 에 나를 인간적으로 키워준 시련도 있 었습니다. 요즘은 스펙보다 스토리라 고 하죠. 그렇게 나의 스토리가 되었 던 일들은 웃으며 말할 수 있기도 합 니다. “너를 둘러싼 그 모든 이유가 견딜 수 없이 너무 힘들다 해도,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할 수가 있어. 그게 바로 너야, 굴하지 않는 보석 같은 마음 있 으니. 어려워마 두려워마 아무것도 아

니야. 천천히 눈을 감고 다시 생각해 보 는 거야. 세상이 너를 무릎 꿇게 하여 도 당당히 네 꿈을 펼쳐 보여줘” ‘어려워마, 두려워마, 아무것도 아니 야’이 부분을 저는 지금도 마음이 약 해질 때마다 약(藥)처럼 부적(符籍)처 럼 주문(呪文)처럼 온 마음과 몸에 먹 이고 붙이고 중얼거려봅니다. 노래방 이 생긴 이후로 아무리 좋아하는 노래 도 가사를 끝까지 외우기 힘든데, 이 노 래는 작정하고 외웠던 이유입니다. 가 사를 떠올리면 위로를 받고, 소리 내어 부르면 힘이 나니까요. 방송국에서 직 접 본 강산에는 제가 들어본 가창력 탑 3 안에 들만큼 노래를 잘할 뿐 아니라,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라구요’,‘예럴랄라’, ‘할아버지와 수박’등 용기를 주고 사 회성 짙은 노래를 직접 만든 뛰어난 뮤 지션입니다. 이렇게 좋은 노래, 뛰어 난 뮤지션 한 명은 그 어떤 현자보다 깊 은 지혜를 줍니다. 나의 잘못에 대한 변명과 해명이 구 구절절하듯 다른 사람도 그럴 겁니다. 나도 누군가의 용서와 이해를 받았기 에 완전히 나빠지지 않았듯, 우리도 다 른 사람의 잘못에 조금은 관대해져도 될 겁니다. 단호한 처벌도 때론 필요하 지만, 미움과 비난은 아무것도 해결해 주지 않으니까요.

포천교당 교리퀴즈대회

퀴즈로푸는공부의장 포천교당(교무 여교선)은 7월 17일 (일) 교도들의 공부심을 진작시키고자 제1회 교리퀴즈 대회를 열었다.「정전」 과「대종경」,「원불교 교사」를 출시범 위로 하여 제출된 문제는 교리는 어렵 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흥미를 유발 시킬 수 있도록 준비됐다. 퀴즈대회는 단체전, 단별전, 개인전 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단체전은 1 인이 남을 때까지, 단별전은 각 단에

서 2명이 선발되어 토너먼트로 진행 했다. 그리고 개인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단체전은 김이경, 유정선 교도가 단 별전은 보은단이 개인전은 유정선 교 도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퀴즈대회에 함께한 유정선 교도는 “그동안 소홀했던 교리를 퀴즈대회를 계기로 좀 더 깊은 공부를 할 수 있어 서 좋았다”는 감상을 전했다.

서울역 쪽방 가정파견 봉사자

찾습니다! 원봉공회에서는 동작구 흑석동 서울회관 근처에서 13년 동안 가정파견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제 원봉공회 사무실이 서울역으로 옮겨 와서 주변을 돌아보니 근처 쪽방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꾸준히 쪽방 주민 분들과 만나며 은혜를 나누실 분들을 찾습니다! 찾 는 분┃주 1회~격주 1회 꾸준히 봉사 가능하신 분(일정 조정 가능) 봉사일시┃이후 협의 봉사장소┃서울역 근처 동자동 쪽방촌 연 락 처┃02-823-4438, 010-3458-3844

여교선 교무는“교리퀴즈를 통해 화 합의 정이 건네지고, 교리를 통해 원 불교와 교전을 보는 눈이 더욱 밝아졌 으면 좋겠다”며“내년의 제2회 교리퀴

즈를 위해 교리공부에 관심을 갖고 열 심히 공부했으면 좋겠다”며 교도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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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기101년 7월 30일

9

원씨네 학당 圓覺聖尊

원각성존

법의 사다리를 타고 오르다 서울교당 예비 법강항마위 훈련 서울교당(교무 박성연, 이성 오, 김상은)은 7월 16일(토)~ 17일(일), 이틀간 예비 법강항 마위를 대상한 훈련을 교당에 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결 제식을 시작으로 황도국 서울 교구장의 예비 법강항마위 공 부표준에 관한 주제 강의와 박 성연 교무의 법위사정 규정안 내 및 질의응답 및 공부 표준 회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황도국 교구장은 삼십 계문 과 법위등급을 중심으로 예비

법강항마위로써 어떤 공부 표 준으로 나아가야하는지 단계별 로 밝혔다.“예비 법강항마위 로써 앞으로 생활 속에서 신앙 과 수행의 일과를 표준 잡아 공 부해 나가야 하며, 유무념과 의 두 성리로써 체를 잡는 공부를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법위사정 규정안내 시 간에는 교도법위사정규정에 근 거하여, 사정기준, 사정절차, 사정기간 등에 대한 상세한 설 명과 본인법위향상 훈련 점검

표, 교도법위기초조사서, 공부 실적서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 다. 박성연 교무는 해제식 설교 를 통해“법위등급을 통하여 자 기 공부정도를 정확히 점검하 여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갈 수 있도록 공부 표준과 목 표를 정하여 정진적공하자. 또 한 법위 사전은 결국 진리가 하 는 것이니, 진리에 맡기고 우 리는 성불제중의 서원을 이루 어 가도록 같이 공부해 가자” 고 당부했다.

소태산少太山과 다시 개벽開闢

초기 교단의 사료를 완독하여 더불어 읽고 새기어 펼치 자는 뜻으로 시작된‘원각성존 소태산과 다시 개벽’이라는 주제로 원씨네 학당이 주최하는 공부모임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원불교 교고총간 1-3권, 불법연구회 창건사, 원각성존소 태산대종사비명병서, 불법연구회 기관지(월말통신, 월보, 회보)등 초기 교단의 사료를 완독, 소태산 대종사의 발자취 를 따라 초기 교단에 대한 공부가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 다. 매주 목요일 오후(2시 - 5시), 저녁(7시- 9시 30분)에 열 리는 원씨네 학당 공부모임은 오후반 장석준 교무(화정교 당), 저녁반 김선명 교무(시민사회네트워크)를 필두도 진 행된다.

7월 14일(목) 저녁에는 원각성존소태산대종사비명병서 (圓覺聖尊少太山大宗師碑銘竝序) 에 대한 공부가 사직교당 에서 열렸다. 원기38년 4월 26일 소태산대종사성비는 정산종사가 짓고 서예가 강암 송성용 선생이 쓴 비문으로 대종사를 주세불 로, 원불교를 주세회상으로 천명하고자 건립됐다. 비명병서에는 대종사의 출세기연을 밝힌 기연장(機緣 章), 대각의 행장을 밝힌 행유장(行有章), 회상을 세우신 과정을 밝힌 건교장(建敎章), 전법장(傳法章), 총표장(總表 章)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비는 주세불 세상의 깨달음의 과 정과 대각의 과정 교단의 창립과정 등을 적혀 있으며 소태 산 대종사의 생애와 선진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 다. 지난 6주간 불법연구회 창건사와 대종사비문의 공부를 마친 원씨네 학당은 21일(목)부터 월말통신을 공부하고 있 다. 월말통신(1호~3호) 도서는 원씨네 학당에서 구입가능 하다. 문의 : 김선명 교무 010-9041-9149 (가격 15,000원)

산들바람 국제 치유명상 센터 2차 부지 매입 권선문 공부하는 동지들이여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이여 한 시절 살다보면 무엇이 중하고 무엇이 귀함을 알더이다. 선행을 되풀이 하면 자비가 살아나고 내려놓지 못함은 업 그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함이라 힘 있을 때 복락 쌓기에 노력하고 힘 있을 때 치유와 명상에 정성 기울임이 중요하더이다. 인생을 되돌아 보시라 자신이 행한 일들이 축복이었는지 무엇을 부러워하시는가. 모든 것은 자기가 짓고 받는 것 실행으로 힘과 용기를 나눠 주시라 보답은 보답으로 이어지리니 무엇을 주저하시는가.

희사 명단 원기 101년 1월 1일～7월 17일 신현교당 교도일동, 김용덕, 김원화, 김효동, 신지영, 김지윤, 김명안, 김보람, 김이리행, 장석준, 김도진, 장성준, 장도연, 정세 령, 원수명, 박현덕, 박자애, 박소현, 박수영, 박법진, 최묘관, 김명욱, 김선래, 김홍인, 김은수, 황순정, 문상행, 김세익, 정덕수, 김 인명, 정대석, 양진명, 정법원, 김진영, 정승재, 허도영, 이진경, 이지안, 정희원, 최명조, 정성은, 정성인, 이윤재, 양미옥, 한연성, 김자연, 박대성, 오창원, 이정선, 오도열, 오덕열, 박지숙, 김혜선, 김규민, 김성심, 김천애, 박윤호, 김성준, 박도현, 박도원, 박도 연, 홍지정, 윤도진, 강혜수, 김효선, 강다정, 고 신동진, 천영진, 박세천, 박진경, 박준우, 하선주, 지리산국제훈련원 이양신,

강남교당 박지근, 조대현, 박진우, 이도진, 이여훈, 남원교당 하금성, 김중현, 원광선원 박청하, 원광선원, 옥포교당 김 성일, 백도정, 백승원, 김지원, 고 조화실, 대전교당 이원선, 송정교당 홍보원, 윤성수, 김광섭, 박영주, 가락교당 김성심,

성남교당 박명원, 정경은, 신정국, 이은주, 신혜지, 창원교당 신홍기, 성덕중, 파주교당 손법전, 손동성, 손동환, 한선인, 고 서종모, 중구교당 한자인, 마산교당 정명덕, 이성연, 안희연, 최청환, 이길원, 박찬웅, 이길운, 이상보, 전병근, 정소현, 전보 빈, 정원복, 윤상원, 류지민, 마산원광신협 민상호, 신혜석, 와룡산수련원 박성은, 고 조진성, 경남교구 사무국 이광 익, 이태수, 서곡교당 한도우, 박보경, 강북교당 이중도, 이지명, 이세웅, 이세형, 종로교당 주무아행, 서귀포교당 김봉신, 신창원교당 김도신, 최경인, 김상희, 한원규, 영모묘원 김관중, 부천교당 임선은, 유성교당 이창석, 노원교당 정경숙, 원불교중앙여자원로수도원 최강연, 김관현, 장경진, 진동교당 박도중, 박유정, 박영훈, 용인교당 최선교, 장수교당 이연오, 농성교당 강효은, 강화교당 문제호, 부곡교당 김대신, 김해교당 강민복, 불광교당 지영식.

원불교 신현교당 김용덕 교도회장 010. 9696. 5416 / 원불교 신현교당 육관응 교무 010. 3884. 4438 농협계좌 : 301-0142-3257-61 (재단법인 원불교 경남교구) 365일 기원기도 올립니다.

1평=100,000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인 거제 탑포리 주변에는 명승 2호인 거제 해금강을 비롯하여 신선대, 바람의 언덕, 대소병도, 여차, 함목 몽돌해변 및 명사 해수욕장과 저구 여객선 터미널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치유 명상을 위한 최적지로 사료됩니다. 김해공항과는 1시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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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획

원기101년 7월 30일

연중특별기획

원불교 2세기, 이제는‘원불교학(圓佛敎學) ’ 이다(2) 원익선 교무(원광대학교 정역원)

불교발전의역사는 법신불현현의역사 불교와의 관계는 무엇보다도 교법의 총설에 잘 드러나 있다. 불법을 무상대 도(無上大道)라고 한 것에 이미 모든 것 이 다 나타나 있다. 원불교를 창시한 근 본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무상대도를 구 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 무상대도에 기 반한 원불교가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단도직입적으로 이렇게 질문할 수도 있 다. 첫째, 원불교는 불교인가 아닌가. 둘 째, 소태산 대종사님과 석가모니 부처님 의 깨달음은 같은가 다른가. 교학이 다루어야할 제일 과제는 여기 에 있다.‘원불교는 불교다(1999년 수위 단 결의문)’라고 교의적으로 재확인했다 면, 교학은 불교와 원불교의 같고 다름 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다. 즉, 양자의 보 편성과 특수성을 어떻게 정리하여 제시 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그리고 대종사 님은, 석가모니부처님이 이미 자신의 깨 달음을 먼저 성취했다(『대종경』서품 2 장)고 하셨다. 따라서 양자의 역사를 볼 때는, 불교가 선행하고 있으므로 원불교 의 교학은 불교의 역사적 가르침을 현대 불교이자 생활불교의 입장에서 자기화 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종사님은 불교의 어떠한 교의도 부 정한 적이 없다. 단지 불교의 근본적 가 르침이 각종각파로 나뉘어져 온전히 실 현되지 않은 점을 비판한 것이다. 이것

7월 20일 강사 : 윤산 곽진영 도무 (한겨레 중고등학교 교장) 제목 : 까닭있는 가출과 피할수없는 출가 7월 27일 강사 : 강성조 교도 (종로 보화당 한의원 원장) 제목 : 한방의 원리, 몸의원리와 마음공부 8월 3~17일 방학

대종사님은 말법시대의 불법을 정법시대의 불법으로 돌려놓기 위해 나오신 것 은 예수님이「마태복음」에서 율법을 폐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고 왔 다고 하신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불 교계 또한 어떤 경전의 저작권을 요구하 지도 않으며, 기독교 또한 구약을 부정 하지 않는다. 인류의 역사는 약육강식의 역사다. 선 과 악의 싸움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종교는 이러한 인류의 정신을 바 르게 세우기 위해 나온 것이다. 지난 20 세기만 해도 인류는 평화보다는 지옥 같 은 삶을 경험했다. 1・2차 세계대전은 이 를 증명하고도 남음이 있다. 종교가 종 교다움을 잃게 되는 것을 불교에서는 말 법시대라고 한다. 이는 세상이 혼탁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종교가 혼탁해서 그 런 것이다. 거성요원(去聖遙遠) 즉, 성현이 가신 지 오래되어 깊은 수행과 그것에 의한 깨 달음은 없고 오직 말만 요란한 종교가 된 것이다. 생각해보면, 어느 시대 어느 곳 에서 인류가 성숙하도록 종교의 제 역할 이 이루어졌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8월 24일 강사 : 이정배 교수 제목 : 한국 기독교 전래사와 확장과정 8월 31일 강사 : 이정배 교수 제목 : 선교주제로 본 기독교 백년사

원불교의 역할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 까. 종교의 종교다운 역할, 그것이 진리 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불교의 역사가 보 여준 최고의 가르침을 이 시대에 새롭게 해석하여 구현해 내는 것이다. 서품 2장 에서는“불법으로 주체를 삼아 완전무결 한 큰 회상을 이 세상에 건설하리라”하 였고, 15장에서는“우리가 배울 바도 부 처님의 도덕이요, 후진을 가르칠 바도 부 처님의 도덕”이라고 하였으며, 16장에서 는“부처님의 무상대도에는 변함이 없으 나 부분적인 교리와 제도는 혁신하여, 소 수인의 불교를 대중의 불교로, 편벽된 수 행을 원만한 수행으로 돌리자”고 하셨 다. 우리는 이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대종사님은 말법시대의 불법을 정법 시대의 불법으로 돌려놓기 위해 나오신 것이다. 말법을 극복하기 위해 불불(佛 佛)이 계세(繼世)하고, 성성(聖聖)이 상 전(相傳)하는 그 가운데에 계신 것이다. 우리 또한 부처님의 자손인 것이다. 우

리가 사용할 수 있는 경전은 무궁무진하 다. 팔만대장경을 다 읽을 필요는 없지 만 교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요한 경전 을 읽을 필요도 있다. 대종사님 또한 그 렇게 하셨으며,『불조요경』을 통해 그 모 범을 밝혀놓았다. 그리고 불교의 역사는 교리적으로 법 신불의 역사임을 일원상의 진리에 확연 히 드러내 주었다. 초기불교로부터 남방 불교, 북방불교, 티벳불교 등 불교발전의 역사는 법신불 현현의 역사인 것이다. 그 리고 교법의 총설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모든 종교의 가르침까지도 통합 활용하 도록 하고 있다. 심층적으로는 불교의 깨 달음의 상징인 일원상의 진리 위에 지구 의 모든 성현의 가르침을 융합하도록 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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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기101년 7월 30일

11

신간소개

‘치킨은왜행복을말할까’

초심과 축복 그리고 은혜 구산불광교당 교도정기훈련 구산불광교당(교무 진선원, 김동국) 교도정기훈련이 7월 9 일(토) ~ 10일(일) 서울 봉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교도정기훈련에서‘초심 과 축복 그리고 은혜’를 주제 로 진행됐으며, 자신성업봉찬 을 숲 명상, 경전 명상, 몸 명 상을 통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 졌다.

구산불광교당은 그동안 함께 불광교당에서 법회를 진행해 오다가 올해 6월 29일 임시교 당으로 옮겨졌으며(은평구 통 일로 915 소재), 현재 신축불 사의 거룩한 사명 속에 새 교 화터전을 준비하고 있다. 윤현길 교도는“교화구조 개 선에 따른 통합을 거쳐 신축불 사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

만, 원만하게 극복되고 있는 것 같아 축복받은 교당이라고 생 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소원 원장(봉도청소 년수련원)은“훈련을 하는 동 안 구산불광교도들의 공부심 을 모범적인 교도로서의 모습 으로 잘 보여 주었는데 이러한 기운 속에 신축불사가 거룩하 게 잘 되고 교화도 활성화 될 것이다”고 심축했다.

노원1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교실, Hi Teacher 프로그램선정 노원1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광철) 방과후교실이 Hi Teacher 프로그램(2016년 7~8 월 주1회)에 선정됐다.

Hi Teacher 프로그램은 SK가 후원하고, 대학생 자원봉사자 와 학생이 1:1로 매칭 되어 학 습, 사회성, 창의력, 정서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나만 의 선생님이 생긴다 는 것에 대해 만족 해 했으며, 자원봉사 자들 또한 프로그램 을 통해서 더욱더 책임감과 보 람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게 되 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Hi Teacher 프로그램 통해 학

생들은 여름방학동안 학습에 대한 흥미도와 실력이 향상되 어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삼동(三同) 법률사무소 삼동법률사무소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으로 새롭게 이전하였습니다. 친절한 상담과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사오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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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 법률사무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 10 정곡빌딩 남관 507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앞, 3호선 교대역 10번출구 )

변호사 오민웅(세웅)합장

☎ 02)3477-9495 팩스 02)3478-5800 이메일 : minung7@hanmail.net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상징되는 21세기 디 지털 문명은 기존의 어떤 사 회적 변화속도보다 빠르다. 보편적인 공감대가 사라지고 다양성이 추구되는 시대에 SNS 데이터 분석은 세상을 객 관적으로 바라보고 트렌드를 쉽게 이해하는 방법의 도구로 활용된다. 이처럼 빅데이터라는 개념은 이제 우리의 일상과는 떼 어놓을 수 없게 됐다. 굳이 비유하자면 사람들 사이에서 말로만 전해지던 것들이 글로 표현되어 그 책이 도서관에 보관되면서 빅데이터라는 거대한 멀티미디어 도서관이 만 들어진 것이다. 이 책은 시대의 이슈로 등장한 빅데이터가 과연 무엇이 며, 이를 통해 어떻게 세상을 읽어야 하는지를 얘기한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는 연애부터 사업까지 빅데이터에 숨 겨진 성공전략을 소개하고, 미래를 여는 빅데이터의 힘이 과연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전망한다.

21세기‘원유’라고 불리는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예 측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아 직까지 빅데이터에 대한 활용이 제한적인 범위에 그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크게는 산업의 영역을 확장할 수도 있고, 작게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데이터 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이내믹 코리아’의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는‘변화’의 진면목과, 이에 따라 우리들이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불 안’의 모습들이 사회 곳곳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책 을 통해 살펴볼수 있다. 책에는 각 토픽마다 빅데이터 분 석 도표와 일러스트들을 곁들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 최재원은 대학을 비롯해 기업체와 정부 기관에서 다양한 강연활동을 통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세상을 보고 미래를 여는 전략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방식을 제시 하고 있다.‘치킨’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행 복이라는 시그널을 분석, 예측하는 치킨지수를 개발해 매 스컴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계란후라이북스 刊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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