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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과 영생의 표준 대산종사 말씀하시기를“불불계세(佛佛繼世) 성성상전(聖聖相傳) 심심상련(心心相連) 법법상법(法法相法)을 일생과 영생의 표준으로 삼아야 하느니라.” 대산종사법어 신심편 50장 *불불계세 성성상전 : 부처와 부처가 세상의 제도(濟度) 사업을 이어 행하고 성인과 성인이 구세(救世) 법을 서로 전한다. *심심상련 법법상법 :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고 법과 법이 서로 본받아 항상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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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0년(2015) 5월 24일 ~ 5월 30일 제944호 광고 02-823-7452, Fax 02-823-7454, e-mail:8237452@hanmail.net
남산을 인권과 평화의 숲으로 원불교 인권위원회, 인권 평화 봄소풍과 학술대회 원불교 인권위원회(위원장 류문수)가 주관한‘남산 인권 평화의 숲’행사가‘남산을 인 권 평화의 숲으로’라는 주제로 5월 16일(토) 서울 유스호스텔 에서 진행됐다. 서울 초・중등 학교 인권 교육연구회와 원광 대학교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 센터의 참여, (재)인권재단‘사 람’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인권교육의 장 으로 승화된 독일의 아우슈비 츠 수용소 등 세계 각국의 아픈 역사의 현장과 더불어 남산도 일제 강점기와 근・현대사를 통해 인권이 상처받았던 과거 사를 덮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 년들이 역사의 현장으로 인식 하며 인권과 평화 그리고 성숙 된 민주주의 시민의 소양을 갖 추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 과 장소로 만들고자한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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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마당‘남산인권평화기 행’은 주자파출소와 일제통감 부 터, 문학의 집, 서울 유스호 스텔을‘남산인권, 평화 길라 잡이’들과 함께 돌아보며 설명
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 다. 둘째 마당‘청소년, 인권을 말하다’는‘세월호사건, 국가 의 책임인가? 개인의 책임인
가?’를 첫 번째 주제로 보성여 자중학교 학생들이 열띤 토론 을 벌였으며,‘성소수자, 이주 민문제에 나타난 차별과 혐오 의 문제’를 두 번째 주제로 경
문고등학교와 풍문여자고등학 교 학생들이 토론을 벌였다. 세 번째 마당의 학술토론은 원불교 인권위원회와 원광대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가 ‘혐오. 표현의 자유 그리고 사 회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이 계일 교수(원광대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의 사회와 류 문수 변호사(원불교 인권위원 회 위원장), 박대성 교무(본지 편집장, 원불교 인권위원회 운 영위원), 정연부 교수(원광대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 장), 황창용 교수(원광대 법학 연구소 인권법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이주민과 성소수자, 세 월호 문제에서 나타나는 혐오 적 표현이 과연 표현의 자유라 는 이유로 용인될 수 있는지와 여기에서 나타난 인권 침해 문 제 그리고 이를 극복할 사회와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주 제로 진행됐다. 중간고사 기간에도 틈틈이 토론 준비를 했다는 하유정 학 생(보성여중, 사진)은“세월호 사 건의 최종 책임은 국가에 있다” 며“보상금으로 일을 덮기에 급 급한 정부의 과실이 크다”고 자 신의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