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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성공은 꾸준히 정진하는데 있다 대산종사, 학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나를 보고 재능이 뛰어나다고 하는 사람이 더러 있으나 나는 다만 게으름 을 피우지 않았고 부족한 것을 탓하지 않았으며, 일평생 불목하니(절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사람)로 살겠다는 마 음으로 순서 있게 정진했을 따름이니라. 내가 살아오는 동안 몇 차례 죽을 고비가 있었으나‘지금 데려가신다면 세세생생 이 공부 이 사업을 하리라는 큰 서원으로 따라갈 것이고, 살리신다면 세상 낙에 끌리지 않고 이 공부 이 사업에 게으르지 않겠습니다.’라는 서원으로 뚜벅뚜벅 걷다 보니 어느새 높은 산은 내 뒤에 놓여 있었느니 라. 그러므로 그대들도 큰 신심과 큰 서원과 큰 공부심으로 이 회상을 떠나지 않고 꾸준히 정진하고 보면 큰 성 대산종사법어 신심편 55장 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
4 원불교인의 신앙길잡이 | www.hanul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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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0년(2015) 6월 28일 ~ 7월 4일 제949호 광고 02-823-7452, Fax 02-823-7454, e-mail:8237452@hanmail.net
圓
새로운 세기와 원 문화의 미래 원문화의 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특강 원기68년 창립된 이래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문화 활 동과 그 지원을 통하여 원불교 문화를 선양하고 인류화합과 평화의 길을 지향하는 대표적 인 사업회인 원불교 문화사업 회(회장 박양서)가 16일(화) 저녁, 장충동에 위치한 서울클 럽 한라산 룸에서‘원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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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행사를 열고 원불교의 새 로운 세기를 문화로 열어가는 기연을 마련했다. 남궁성 교정원장, 한은숙 감 찰원장, 황도국 서울교구장을 비롯한 재가・출가 교도 130 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 번 행사에서 정인성 문화사회 부장은“이번에 어렵게 문화사
업회 회장으로 모시게 된 박양 서 교도(강남교당, 오멜버니앤 마이어스 한국사무소 대표, 변 호사)에게 감사들 드리며 이번 ‘원문화의 밤’을 기회로 원불 교 문화가 대사회적인 파급효 과를 갖추는 기회가 되길 바란 다”고 인사했다. 식전행사로 조민정, 권오현, 홍은주, 김예림 씨의 비올라 연 주와 오연택 씨의 피아노 연주
가 있었으며 홍석원(석현, 원 남교당) 중앙일보 회장의‘원 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 강이 있었다. 홍 회장은‘문화의 세기, 문 화의 시대’에 원불교의 방향을 특강 주요 내용으로 잡아,“이 제는‘영웅의 시대’가 갔다. 오 늘날은 처칠과 같은 위대한 정 치가도 없고 또 맥아더나 아이 젠하워 같은 전쟁 영웅이 태어
나는 시대도 아니다. 종교를 창 시할만한 위대한 종교인이 나 오는 시대도 아닙니다. 사람들 의 인지가 발전을 해서 웬만큼 대단한 인물이 나오지 않으면 그야말로 압도할 수 없는 시대 가 됐다”며“이 문화의 세기에 는 전 세계를 압도하는 인물들 이 문화계에서 많이 나온다”며 문화의 힘을 강조했다. 또한,“문화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 세상이 되었다. 이‘하 나의 시대’에 관해서는 어느 종교보다도 우리 원불교가 강 조해 왔다”며“대종사님의‘일 원세계’, 정산종사님의‘삼동 윤리’, 대산종사의‘UR(종교 연합)운동’이 사실은 문화의 시대가 올 것을 예견하시고 후 천시대의 모습이 어떻게 펼쳐 질 것인가에 대한 대단한 예 지력의 산물이었다”고 평가했 다. (강연 내용은 본지 10면 참조) 강연을 마친 후, 저녁 식사 와 더불어 강남교당 원코러스 의 합창공연과 참석자들에게 는 이철수(영효) 판화가의 대 종경 판화가 담긴 탁상시계가 증정됐다. 다음 주는 휴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