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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쁘고 좋은가 대산종사 말씀하시기를“항마위에 오르기 전까지는 스스로를 과신하지 말고 자력과 타력을 병진하는 데 힘써 야 할 것이니,“내게는 영생을 맡길 진리가 있고 스승이 있고 부모가 있고 영생을 같이할 동지와 후진이 있으니 얼마나 기쁘고 좋은가.”하는 생각으로 더욱 공부에 힘쓰라. 대산종사법어 신심편 57장

4 원불교인의 신앙길잡이 | www.hanul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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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0년(2015) 7월 19일 ~ 7월 25일 제951호 광고 02-823-7452, Fax 02-823-7454, e-mail:8237452@hanmail.net

담예약을 통해 방문 또는 내방 형태로 자살 시도자와 자살유 족의 정신건강 회복과 상처 치 유를 통해 삶의 긍정적인 힘을 되찾도록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교구・둥근마음상담연구소, 서울시와 함께 자살예방사업 실시 시민배포용 살사프로젝트 리 플릿(시민용, 실무자용) 1만 <사진설명 : 한강대교에 설치된 자살예방문구> 서울교구(교구장 황도국)와 3천장과 라디오 캠페인 송출, 둥근마음상담연구소(소장 정 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 조련)가 올해 11월까지, 2015년 (https://suicide.blutouch.net) 서울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및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통 자살예방사업‘살사프로젝트’ 한 홍보 등으로 살사프로젝트 를 실시하기로 했다. 를 직・간접적으로 알리고 있 자살예방사업의 효과적인 협 다. 력체계 구축을 위해 원불교둥 원불교 살사프로젝트를 전담 근마음상담연구소를 비롯한 하고 있는 박대성 교무는“자 ‘라이프호프(Life hope)’기독 살예방이 서울교구 역점 사업 교 자살예방센터, 조계종 불교 중에 하나였다. 때마침 서울시 상담개발원, 천주교 한마음한 의 지원에 힘입어 교법정신으 몸자살예방센터 등 종교단체 로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에서 운영하는 상담기관과 서 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밝 울시자살예방센터가 사업을 진 의식, 캠프 등의 특별 프로그 로 생을 마감한 영가와 유가족 로그램인‘마음이음 가족캠프’ 혔다. 행한다. 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을 위로하기 위한 특별 천도재 를 10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서 사 이번 사업은 서울시민의 자 서울교구와 둥근마음상담연 를 실시해 자살예방을 실천하 둥근마음상담연구소의 상담 업비를 전액 지원받아 무료로 살예방을 위해 각 종교의 생명 구소는 이번에 선정된‘살사프 는 공동체의식을 다진다는 구 전문가들을 통해 자살의 위험 진행되며, 자살 시도자 및 자 존중사상을 상담에 담아 널리 로젝트’사업을 통해 전담팀 상이다. 에 처한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살유가족을 포함하여 자살 고 실천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면접상담)의 자살 시도자와 또한 자살 시도자 및 자살유 을 위한 면접상담은 자살 시도 위험군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 이를 위해 상담전문가로 구성 자살유족의 상처와 아픔을 치 족, 자살예방 실무자들의 정신 자 및 자살유족의 상처를 치유 다. 상담 신청 문의는 02)824된 전담팀의 면접상담과 종교 유하는 자살예방 상담과 자살 건강과 자살예방 위한 특별 프 하는 전담팀으로 운영되며, 상 4438로 하면 된다.

‘살자,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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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리

원기100년 7월 25일

‘한결같음’

서울교구 교정지도

비전・목표관리 우수 서울교구 교정지도가 7일(화) 서울회관 4층 법당에서 진 행됐다. 교정원 기획실이 주관이 된 교구 교정지도는 지난 5 월 27일 대구・경북교구를 시작, 전국의 14개 교구를 대상으 로 진행 중이다. 교정지도는 교구자치제에 발맞춰 교구의 정책 수행을 점 검, 지도하며 법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책수행 및 현안 지도, 교구행정 지도, 법인행정 지도를 중점으로 점검하고 있다. 3년차에 접해든 올해는 각 교구를 직접 방문해 현장 교정지도로 진행하고 있다. 남궁성 교정원장은“교당 주임교무들에게 각 교당 역사의 보존과 유지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고 보관실을 따로 마련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인재 발굴과 양성, 인사정책은 지금보다 더 발전시켜야한다. 인사는 너무 중요하다. 인사정 책에 대해서 더욱 발전시키고 연구해서 인사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구 교정지도 총평에 나선 기획실 박명덕 교무는 “서울교구는 비전이나 목표관리가 잘 되고 있다. 특히 교당 교화계획관리가 100%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한 뒤,“중점 정책이 잘 이뤄지는 중에 다문화 사업부분에 대한 정책구성 을 추가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교화구조개선이 잘 이 뤄지고 있으며 특히 교당 간 통합과 매각에 있어 거점지역 을 선정할 때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교산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월요일이다. 나에게는 소중 한 시간이기도 하다. 오늘 공 부 했던 서경(書經) 문구 중에 ‘극일(克一)이라 함은 한결같 음을 이름이다.’라는 구절이 하 루 종일 생각을 떠나지 않았다. 달라이라마 스님께서 수행의 경지로 말씀하신‘평상심’을 말한 것이고, 대종사님께서 강 조하신 어그러지지 않는‘중도 (中道)’의 실천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한결같음’은 명 확하면서도 실천하기는 어려운 말씀이다. 일상을 살아가다보 면 수많은 경계 속에서 요란함, 어리석음, 그름의 마음으로 늘 요동치고 있다. 그나마 경계임 을 자각하는 순간만으로도 다 행이며 감사하다.

2년차가 되면서 교화에 관한 이야기나 회의를 다니는 경우 가 많아졌다. 그러면서 진실하

기분좋은 신문 한울안신문을 후원해주세요. 후원계좌│우 체 국│011775-01-001267 한울안신문 │신한은행│100-028-850778 한울안신문 발행인 : 황 보 국(도국, 원불교 서울교구장) 편집인 : 박 부 영(대성) 156-856 서울 동작구 현충로 75 원불교 서울회관 411호 전화 : 02)823-7452, 070-7011-9449 팩스 : 02)823-7454 제보 : 8237452@hanmail.net

현문우답

전철후 교무 강남교당

지 못하고 아상(我相)으로 나 를 드러내려 하는 모습이 보인 다. 물론 인간이기 때문에 보람 으로 살아가는 교화자이기에 그 런 욕심이 생길 수 있다. 하지 만 성직자로서‘진실’과‘절제’ 가 꼭 지켜가야 할 덕목임을 표 준잡고 있으면서도 마음으로 따 라주지 못하는 것 같다.‘세상 에서 가장 긴 여행이 머리에서 마음으로까지’라는 말이 새삼

와 닿는다. 법정스님께서는‘마 음에서 생각이 나오고, 생각에 서 말이 나오고, 말에서 습관이 나오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 격이 운명을 이룬다.’고 하셨다. 삶 속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 가느냐에 따라서 내 운명이 만 들어 지는 것이다. 참된 마음공 부는 인과의 원칙을 믿고 따르 는 데서부터 시작 되는 것 같다. 진리에 바탕하지 못하고 욕심 으로만 산다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의 사람들과 다 를 바가 없다. 오히려 종교인 보다 더 깊은 영성으로 실천 하고 있는 사람 들에게 배워야 할지도 모른다. 오늘 서경의 문구 한 구절이 나 의 삶을 성찰하게 하였다.‘진 실’과‘절제’를 표준삼아 늘 ‘기도’해 가는 한결같은 삶이 어야 하겠다.

서울봉공회 정기월례회

무재칠시無財七施로 거듭나기 7월 9일(목), 서울 봉공회 (회장 한성봉) 정기월례회가 서울회관 4층 소법당에서 열 렸다. 이날 70여 명이 참석한 봉공회 월례회에는 김대선 평 양교구장의‘봉공회, 교단사 적인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 이 있었다. 강의에 앞서 한성봉 회장은 “개인적인 일이나 집에 250w 미니태양광을 설치했다. 미니 태양광 설치는 천지보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서울회관 건립에 따른 보은 장날 위치 선정 등 여러 가지

경주화랑고등학교

일들이 있지만 함께 힘을 모 아 잘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경과보고를 마쳤다. 김대선 교무는“원불교의 정신은 무아봉공이니, 봉공회 회원들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며 말머리를 열 었다. 김 교무는 가진 게 없어도 베풀 수 있는 부처의 말씀인 무재칠시(無財七施)를 소개 했다. 화안시[花顔施], 언시[言 施], 심시[心施], 안시[眼施], 신시[身施], 좌시[坐施], 찰시 [察施]에 대해 설명하며“무

재칠시의 주인공이 된다면 저 절로 세상은 맑아지고, 밝아 지며, 훈훈한 세상이 될 것이 다”고 전했다. 또한 김 교무는“종교 궁극 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생명, 환경, 평화이며, 시대적으로 는 통일이다. 종교인들이 추 구해야 될 과제이다. 원불교 정신이 무아봉공인 만큼 봉공 회는 시대적 해안을 가져야한 다”고 역설했다.

2016학년도 예비신입생을 위한

여름학교운영 일시┃2015.

8. 7(금) ~ 8. 8(토) 1박 2일

경비┃1인당 63,250원 내용┃① 특성화교과 수업 체험

본교는 1998년도 개교하여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미래의 사회인을 양성하는 특성화(대안)고등학교입니다. 인성교육을 실현하는 열린교육, 체험교육, 마음공부를 토대로 화랑과 함께 해 나갈 인재를 위한 여름학교 캠프가족을 모집합니다. (선착순 학생 30명 학부모 30명)

② 학교 및 교육과정 설명 ③ 인성교육을 위한 마음공부

경주화랑고등학교 http://hwarang.hs.kr┃TEL : 054)771-2355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학교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담당자 김 효상 010-9913-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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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원기100년 7월 25일

한울안칼럼

육관응 교무 경남교구 신현교당

공부는 천천히 하되 게을리 하는데 있지 않다

압구정교당

봉공으로 맺는 열매 압구정교당(교무 박법일) 봉공회 회 원 17명은 7월 6일(월) 부터 7월 7일 (화) 까지 강원도 홍천으로 1박 2일 봉 공회 훈련을 다녀왔다. 그동안 도산공원 무료 차 공양을 비 롯하여 직접 재래식 된장과 간장을 담 궈 판매하는 등 교당 안팎으로 봉공활 동에 정성을 다해 온 봉공회 회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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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배터리와 공부심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이 울렸다. 핸 드폰 충전 잔여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 는 신호였다. 인근 지역 가게에 있다가 서둘러 교당으로 향했다. 배터리를 교 체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몇 시간 전 콘센트에 꽂아두 었던 충전기에는 충전이 완료되었다는 아무 표시가 없었다. 보통 충전이 완료 되면 조그만 초록색 불이 켜지게 되어 있는데 그 표시가 없었던 것이다. 당연 히 기기 속에 밧데리를 넣고 콘센트에 접속하면 충전이 되는 것이 그동안 지 내왔던 과정이었다. 충전이 된다는 생 각에 자세히 살피지 못한 방심이 작용 했다. 제대로 장착이 되어 있는 것만 살폈 더라도 이런 우를 범하지 않았을 것이 다. 에너지를 주고 싶어도 배터리를 충 전기에 꽉 맞게 하지 않으면 제대로 전 달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방심하면 우주 에 너지와 연결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접 점이 잘 되지 않으면 공부를 하는 것 같 은데 진척이 더디다. 에너지 충전이 약 하다. 앉아 있기는 하는데 시간만 헛 보 내게 된다. 하늘 기운이 내 기운이요, 내 기운이 하늘 기운임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수시로 자신의 에너지의 흐 대한 감사보은의 행사를 겸한 훈련프 로그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봉공회 회원들은 봉 공회 결과보고와 주제토론을 통해 군 종교화지원과 장학사업 그리고 해외교 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의 했다. 봉공회 회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앙과 수행이 봉공으로 열매 맺을 수 있는 행복한 봉공의 주역이 될 수 있기 를 서원하며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름이 어디로 흐르고 있는 가를 살펴야 한다. 살피다 보면 의식의 흐름을 관찰 할 수 있다. 마치 계곡의 물길과 같다. 그 흐름이 잘 흐르는지 막혀있는지를 알게 되고 흐름을 원활히 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터득하게 된다. 그 흐름을 관 조하면서 몸과 마음을 조화를 알게 된 다. 기쁨이 샘솟는다. 이 의식의 흐름을 온전하게 하고 확 충 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핸 드폰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것에서 해 답을 찾을 수 있다. 차량에 내장되어 있는 USB 단자로 충 전시키는 방법, 시가 잭으로 연결시키 는 방법, 컴퓨터로 연결해 충전시키는 방법, 직접 코드에 충전시키는 방법 등 이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다 충전이 된다. 그 근원은 전기 에너지의 전환에 있다. 이 전기 에너지를 통해 배터리를 잘 충 전시킨다면 장시간의 통화를 할 수 있다. 공부인들이 추구하는 우주 에너지의 연결도 이와 유사하다. 접점이 잘 되려 면 꾸준히 정성을 들이는 수밖에 없다. 천지와 연결하는 작업을 쉬지 않아야 속 깊은 공부한다고 말할 수 있다. 정산종사법어 원리편 30장에서 그 방 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정당한 일에 지극한 정성을 들이면

그 정성의 정도와 일의 성질에 따라서 조만은 있을지언정 이루어지지 않는 일 이 없으며, 그 이루어지는 것은 사실적 으로 그 일이 잘 진행되어 점차로 목적 을 달성하는 수도 있고 또는 불가사의 한 기운이 응하여 일시에 그 목적이 이 루어지는 수도 있다” 그럼에도 금방 되지 않는다고 조급 증을 내는 공부인들이 있다. 공부가 되 지 않고 걱정만 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천지에너지와 연결시키는 정 성을 들이지 않고 그 결과물만 찾으려 하니 어디 찾아지겠는가. 천지와 제대 로 연결하지 않는 공부인에게 위력을 하늘의 별과 같다. 공짜가 없다는 것이 다. 공부는 천천히 하되 게을리 하는데 있 지 않다. 공부는 상상으로 삼매에 들거 나 상상으로 깨침을 얻는 것은 아니다. 한 순간 그 자리를 보아야 한다. 그래야 공부에 진척이 있다. 가속도가 붙는다. 후회하지 않는 일생을 살려면 공과를 바라기보다 오직 대정진, 대적공이 필 요하다. 오직 일직심으로 가야 한다. 바 람이 불고 서리가 내리고 폭우가 내려 도 천지함양대원기(天地涵養大圓氣)하 는 공부인들이 많이 나오기를 염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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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획

원기100년 7월 25일

한울안창간 20년 특별기획┃박대성 교무(본지 편집장)

대안의 공동체 ‘마을’을 걷다 -Ⅰ # 모여들다 김포에서 출발한지 2시간이 못 되어 도착한 하네다공항, 일본은 장마가 한 국보다 일찍 시작되어 하늘이 제법 흐 릿하다.

6월 29일(월),‘동아시아 차세대 리 더십 프로그램(School for East Asia Leadership, 이하 SEAL)’에 참가하는 한국 측 참석자들이 첫 날밤을 머물게 될 불교계열 종교단체인‘입정교성회 (立正 成會)’총본부에 위치한‘제2 단참회관(第二團參會館)’에 속속 모여 들었다. (사진 1) 5일간의 프로그램에 필자를 포함한 네 명의 원불교 교무・교도가 함께했 으며, 불교에서는‘대학생불교연합회’ 의 지도위원장과 대학생 임원, 개신교 에서는 YMCA와 대표적 진보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소속 목회자, 신도 ① 들이 함께했다. 일본 측에서는 재가불교(在家佛敎) 를 표방하는 입정교성회와 YWCA를 비 이번 사태는 양안 관계를 다시 미궁으 롯한 일본 개신교회의 활동가들이 함 로 몰아넣었다. 께한 자리였다. 더구나 일본의 아베 정권은 영구적 인 교전권(交戰權)과 무력사용 포기를 # 함께하다 선언한‘평화헌법 9조’의 개정을 강하 중국으로의 반환 이후 최근 홍콩에 게 추진하여 인근 국가들을 자극하는 서 벌어진‘우산혁명’은 일국양제(一 상황이다. 물론 아직도 휴전(休戰)이라 國兩制)라는 사상 초유의 독특한 정치 는 어정쩡한 상태에서 화약고를 지고 적 실험의 성패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살아가는 남한과 북한은 아시아의 정 특히 대만(그중에서도 대만독립파와 세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민주화 세력)의 미래를 예측하게 만든 동아시아가 직면한 여러 과제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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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 틀을 벗어나 평화 공존의 미래로 함께 그려가기 위해 진행된 이번 프로 그램은 종교와 국가를 뛰어넘은‘아시 아인’의 인재육성이 그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은‘한일종교인평화포 럼’소속 종교인들을 중심이 되어 입정 교성회의 공익재단인‘니와노평화재 단’의 후원으로 2년째 진행되고 있다. 짐을 풀기도 전에 진행된 첫 일정은 도쿄 토미자카에 위치한‘키리스토쿄 (그리스도교)센터’에서 열린‘지명관’ 선생의 강연이었다. (사진 2) ‘박정희 군사독재 하에서 일본의 양 심적 기독교인과 지식인을 집결하여 한 국 민주화 운동을 지원했으며, 정부의 정보통제에서도‘TK생’이라는 필명으 로 73년, 김대중 납치사건과 80년, 5월 광주 민중항쟁 등의 급박한 정보를 세

계 각지에 알렸던 선생은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정정하게 한・일 종교인들을 향해 일갈한다. (사진 3) “근대는 정치에 종속된 종교였다면 현대에는 종교가 정치를 넘어 국제 시 민의 연합을 추진하고 기원해야한다. 앞으로 종교는 국가와 국민에게 시대 적・선구적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 “어떻게 하면 아시아 3국이 평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이것이 앞으로 종교인들의 과제이며 우리의 과제이다” ‘원불교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무 엇을 기여할 수 있을까?’2천명을 수용 할 수 있는 2백여 개의 객실과 어지간 한 호텔을 뛰어넘는 시설을 갖춘 거대 한 단참회관에서 늦도록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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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원기100년 7월 25일

길튼교무의 정전산책(51) 방길튼 교무(나주교당)

시・비・이・해의 비밀 대종사님은『정전』 「사리연구의 요 지」에서 사(事)라 함은 인간의 시ㆍ비 ㆍ이ㆍ해를 이름하며, 「사리연구의 목 적」에서 인간이 많은 만큼 일의 종류도 한이 없으며 일의 시ㆍ비ㆍ이ㆍ해를 모 르고 자행자지한다면 찰나찰나로 육근 을 동작하는 바가 모두 죄고로 화하여 앞길에 고해가 한이 없을 것이라고 밝 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시ㆍ비ㆍ이ㆍ해는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시(是)는 옳 음, 비(非)는 그름, 이(利)는 이로움, 해 (害)는 해로움이라할 때 시와 이, 비와 해는 서로 대칭적 개념이라면‘시비’와 ‘이해’는 층위가 다른 지평의 개념입니 다. 즉 시(是)-이(利)와 비(非)-해(害)를 대칭적으로 직결시킬 수도 있고(연속적 해석),‘시비’와‘이해’를 고유한 층위 와 지평을 가진 비대칭적 개념으로 해

석할 수 있습니다.(불연속적인 해석)

첫째, 대칭적으로 연속되는 개념으로 해석하는 관점 이 해석은 시(是)가 바로 이(利)라는 것입니다. 시(是)를 정의(正義)로 보고, 이 정의(正義)에 중심을 둔 해석입니다. 역사적으론 맹자의 입장으로 의(義) 를 추구해야지 이(利)는 추구하지 말라 는 것입니다. 이익을 기준으로 맺어진 둘째, 비대칭적인 불연속 개념으로 해 관계는 또 다른 이익에 의해 쉽게 무너 석하는 관점 지는 반면, 보편적 가치인 의를 기준으 보통 시ㆍ비ㆍ이ㆍ해는‘시ㆍ비’와 로 맺어진 관계는 쉽사리 무너지지 않 ‘이ㆍ해’로 범주화합니다. 시ㆍ비는“옳 는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도리를 지키 음/그름”이라면 이ㆍ해는 이로워서 좋 는 것이 자신에게 이롭지 않다 하더라 고 해로워서 싫은“좋음/싫음”으로 대 도 그것이 옳다면 실천해야 한다는 것 응할 수 있습니다.“옳음/그름”은 보편 으로, 옳고 그름의 문제는 이로우냐 아 적인 정의(正義)의 개념이라면“좋음/ 니냐의 판단보다 상위에 두어야 한다는 싫음”은 개개인의 호・불호의 개념이라 가치관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약용은『맹자요의』에서 옳은 일이라 해도 개인적으로 좋아하

원광디지털대・(주)희망이음 MOU

사회복지 전문가 양성 앞장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는 10일(금), 교육나눔기업 ㈜희망이음 (대표 김용길)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 양성 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희망 이음 회원의 평생교육을 위한 교육콘 텐츠 개발, 사회복지 분야 인적・학 술 교류와 교육, 자원봉사 현안에 대

시비이해의 가치순서를 제시하고 있습 니다. 즉 가장 좋은 것은 옳음과 이로움 을 동시에 얻는 것이고, 그 다음은 이로 움을 잃더라도 옳음을 얻는 것이고, 그 다음은 이로움을 얻는 대신 옳음을 잃 어버리는 것이고, 맨 마지막이 옳음과 이로움을 모두 잃어버리는 것이라 가치 층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是)가 이(利)라는 해석과는 반대로, 이로움(利)이 옳은 시(是)라 해 석할 수 있습니다. 이익됨이 없는 것은 진정한 옳음(是)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지요. 행복을 추구하는 모든 시각은 바 로 이런 이로움에 기반한 것입니다. 이 로움이 없는 정의로움은 행복을 가져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벤담의 공리주의) 이는 다 시(是)-이(利), 비(非)-해(害) 를 대칭적으로 연속되는 개념으로 해석 하는 관점입니다.

한 자문과 지원, 연구기자재 및 교육 시설의 공동 활용 등에 대해 협력키 로 했다. 또한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희망이음 이 추천하는 임직원 및 회원에 대해 단체협약 장학금(수업료 30% 감면, 입학금 면제)을 지원하며, 희망이음 에서 후원하는 수급권자 및 차상위 대 상의 경우 국가장학금 우선감면 혜택

성스런100년! 만덕산초선인연등회향기도식 원기 원기 100년 100년 8월 월 9일 일 오후 오후 2시 2시 만덕산 만덕산 훈련원 훈련원 대각전 대각전 대종사께서 대종사께서 대종사께서12제자에게 12제자에게 갑자년 갑자년 봄부터 봄부터 한달간 한달간 사실적도덕 사실적도덕 훈련을 훈련을 훈련을첫 첫 첫시범 시범 시범보이신 보이신 보이신초선성지요, 초선성지요, 초선성지요,총부건설의 총부건설의 총부건설의주비지 주비지 주비지성지 성지 성지 인 인 인만덕산초선성지에서 만덕산초선성지에서 만덕산초선성지에서초선인연등을 초선인연등을 초선인연등을밝히고 밝히고 밝히고100일기도를 100일기도를 100일기도를 올리고 올리고 올리고있습니다. 있습니다. 있습니다.성스런 성스런 성스런원불교 원불교 원불교백년에 백년에 백년에 만덕산 만덕산 만덕산성지수호를 성지수호를 성지수호를 위해 위해 위해한등 한등 한등한등 한등 한등밝혀주신 밝혀주신 밝혀주신 3,000여명의 3,000여명의 3,000여명의동참 동참 동참기원인들에게 기원인들에게 기원인들에게 감사드리며 감사드리며 감사드리며기원인들의 기원인들의 기원인들의 앞길에 앞길에 사은님의 사은님의 은혜가득하길 은혜가득하길 기원 기원 하고 하고 하고동참 동참 동참영가들은 영가들은 영가들은완전한 완전한 완전한해탈천도 해탈천도 해탈천도얻으기길 얻으기길 얻으기길염원합니다. 염원합니다. 염원합니다.

100일기도 100일기도 100일기도회향기도식은 회향기도식은 회향기도식은8월 8월 8월9일 9일 9일일요일 일요일 일요일오후 오후 오후2시에 2시에 2시에있을 있을 있을예 예 예 정이오니 정이오니 정이오니 왕래하셔서 왕래하셔서 왕래하셔서자리를 자리를 자리를빛내주시길 빛내주시길 빛내주시길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 8월 8월 9일까지는 9일까지는 원기 원기 100년 100년 관등접수가 관등접수가 마감이 마감이 되며 되며 88 월 월 월9일 9일 9일이후에는 이후에는 이후에는원기 원기 원기101년 101년 101년초선인연등 초선인연등 초선인연등관등 관등 관등접수를 접수를 접수를받습 받습 받습 니다. 니다. 니다.

(수업료 전액 및 입학금 면제)도 받 을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교육에서 소 외되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 서 이번 협약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가 양성과 교 육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아 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이음은 교육콘텐츠 누 적구매고객 9만 명을 넘어선 사회지

제25회 만덕산 하선 반갑습니다. 재가출가 공부인이 한자리에 모여 공부하는 만덕산 하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원기100년 8월 2일(일) 오후5시~8월 8일(토) ■장소 : 만덕산훈련원 ■대상 : 교도, 일반인, 대학생 ■훈련비 : 25만원 (교역자100%, 예비교역자, 정토회원, 가족2인중 1인은 50% 할인) ■훈련접수 : 법명, 성별, 나이, 소속교당, 교통편 우체국 : 401679-01-001563 만덕산훈련원 ■준비물 : 전서, 세면도구, 작업복, 운동화, 우산, 필기구 ■차량운행 : 임실터미널 12시 40분, 16시 20분 임실역 12시 50분, 16시 25분 관촌터미널 13시 00분, 16시 35분 ※ 자원봉사자 3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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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을 수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기 호가 보편적인 옳음이 아닐 수 있습니 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사회는 개인적으 로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보편적인 옳음 을 합의해야 하는 사회일 것입니다. 이 처럼 보편적인 옳음(是)과 개인적인 좋 음(利)은 영역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즉 시비와 이해는 각기 나름의 가치층위를 가진 개념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시 ㆍ비를 타당함과 관련된 의미라면 이ㆍ 해는 유용성에 더 관련된 의미라 할 것 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기호(利)를 모르면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 없고 타인의 기 호(利)를 무시하면 타인의 행복에 무관 심하게 됩니다. 나의 이익을 미루어 타 인의 이익도 존중하는 자리이타를 추구 해야 할 것입니다. 미래의 사회는 개인의 좋음에 바탕하 여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되, 그 관계 속 에서 그 공동체의 옳음을 세워야 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입니다. 즉 이ㆍ해(좋 음/싫음)의 층위와 시ㆍ비(옳음/그름) 의 층위를 각 층위대로 인정하는 비대 칭적이고 불연속적인 입장입니다. 결국, 시비이해를 연구하는 것은 시 ㆍ비ㆍ이ㆍ해를 연속적인 관계로 이해 하든 불연속적인 관계로 이해하든, 시 ㆍ비ㆍ이ㆍ해의 비밀을 밝혀 고해는 버 리고 낙원을 열자는 것이 목적입니다.

향적 교육나눔기업으로, 상품 판매와 후원의 원리가 통합된 쌍방향 교육콘 텐츠 판매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 동을 진행하고 있다.

범종수집합니다 교단초창기 초창기각 각교당과 교당과기관이 기관이세워질 세워질때에 때에그 그역사를 역사를 교단 교단 초창기 각 교당과 기관이 세워질 때에 그 역사를 함께한크고 크고작은 작은범종과 범종과경종 경종등이 등이시대가 시대가변하여 변하여종소리 종소리 함께한 함께한 크고 작은 범종과 경종 등이 시대가 변하여 종소리 로민원이 민원이발생하는 발생하는등 등현재는 현재는교당 교당창고에 창고에모셔두고 모셔두고있는 있는 로 로 민원이 발생하는 등 현재는 교당 창고에 모셔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정입니다. 실정입니다. 만덕산성지에서는교당이나 교당이나기관에 기관에사용하지 사용하지않는 않는범 범 만덕산성지에서는 만덕산성지에서는 교당이나 기관에 사용하지 않는 범 종과경종을 경종을수집하여 수집하여매년 매년전시회를 전시회를열고자 열고자합니다. 합니다. 종과 종과 경종을 수집하여 매년 전시회를 열고자 합니다. 수집하는방법은 방법은 기증하는 기증하는방법과 방법과 임대하는 임대하는방식으로 방식으로 수집하는 수집하는 방법은 기증하는 방법과 임대하는 방식으로 하고있습니다. 있습니다. 하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만덕산 만덕산성지 성지오시면 오시면잊혀져가는 잊혀져가는범종 범종소리를 소리를만나 만나 이제 이제 만덕산 성지 오시면 잊혀져가는 범종 소리를 만나 실수있습니다. 있습니다. 실수 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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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종합

원기100년 7월 25일

탈핵을 향한 태양의 발걸음 원불교환경연대 탈핵캠페인 핵발전소 없는 세상을 향한 서울 지역 순례‘태양의 발걸음’이 7월 11일(토)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진 행됐다. 원불교 환경연대(상임대표 강해 윤)와 성대골에너지자립마을, 환경 교사모임, 초록교육네트워크 등 10 여개 단체가“원전보다 태양”,“핵 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고 싶다” 는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벌이며 탈핵 캠페인을 벌였다.

3회 차를 맞이한‘태양의 발걸음’ 은 서울지역을 순회하는 탈핵캠페 인으로 서울시 각 구에서 돌아가며 한 달에 한 번 순차적으로 시민단체 나 협동조합들이 함께 모여 자발적 탈핵캠페인 행사를 가져왔다. 이번 행사는 원불교 환경연대 에 너지캠핑카‘해요’와 성대골마을 에 너지카페‘해로’가 함께 등장해 시 민들의 눈길을 끌었고, 숭문중학교, 국사봉중학교, 인헌고등학교 학생들 이 함께해 탈핵을 위한 도심 속 발 걸음에 힘을 보탰다.

이번 여름에는 어디 특히 학생들은 6가지 탈핵 캠페인 활동(탈핵강의, Nounkebook페이스 캠페인, 포스팃 캠페인, 해요와 해 로버스 체험, 종이학, 탈핵공 굴리 기, 선캡 만들기)을 통해 공원을 찾 은 시민들도 흥미롭게 에너지 활동 을 체험하며 탈핵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 씨에도 불구하고 보라매공원을 찾 은 아이들과 시민들은 발전자전거 로 만드는 솜사탕과 바나나 쉐이크,

그리고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 며 환경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 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는‘영덕 대게는 핵발 전소 싫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 막에 많은 시민들이 응원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기 원하는 시민, 학생들의 영덕 핵발전 소 반대 뜻을 담은 이 현수막은 15 일(수) 영덕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원불교 환경연대 회원들에 의해 영 덕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원광보건대학교

자체개발 해외봉사활동 실시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안 경광학과 전공 봉사동아리 비젼옵틱 스(Vision Optics)가 지난달 6월 28일 (일)부터 7월 3일(금)까지 6일간 필 리핀 마닐라에 파견, 봉사활동을 펼 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대학사회봉 사협의회 주관의‘2015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지원사업’의 일

환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원광보건대학 교 비젼옵틱스(Vision Optics) 동아리 회원들은‘World Friends Korea’정 부파견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현지 안경체인을 운영/관리하는 원광보 건대학교 졸업생 및 현지 검안사 (Optometrist)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공공기관의 추천을 받은 극빈층과

소외계층 700여 명을 대상으로 선글 라스 기부, 안경처방 및 기부, 안경 수리, 눈건강 진단, 눈건강 교육 프 로그램 등을 실시했다.

◇ 오덕 정기훈련 7월 16일(목) ~ 19일(일) 새삶 정전마음공부 여름 훈증 정기훈련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79 (오덕훈련원) 문의 : 031)591 - 9709 ◇ 만덕산 하선 훈련 7월 24일(금)~26일(일), 8월 23일(일)~30일(일) ‘휴 그리고 깨달음’프로그램 주소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중길로 655-37 (만덕산훈련원) 문의 : 063)433 - 1590 ◇ 삼동원 정기훈련 8월 2일(일) ~ 8월 7일(금) 자유와 복락의 길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황룡재로 553번길 197 (삼동원) 문의 : 041)733 - 9254 ◇ 희망숲 가족캠프 8월 7일(금) ~ 8월 9일(일) 30~40대부부들이자녀와함께참여하는가족캠프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 (평창 휘닉스파크 유스호스텔) 문의 : 070 - 7011 - 3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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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원기100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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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안 오피니언 강정갑 교도(강남교당, 화성도시공사사장)

교정원 서울이전에 따른 조직과 예산 방안 ①

는 어디로 훈련갈까? ◇ 배내숲속학생캠프 8월 2일(일) ~ 8월 5일(수) 서울대, 연대, 고려대 멘토들과 함께하는 명상 진로 캠프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내리정길 75 (배내청소년수련원) 문의 : 052)254-1037 ◇ 동명 정기훈련 8월 2일(일) ~ 8월 8일(토) 심신건강, 삶의 행복 주소 : 대구 동구 팔공로 322-16 (동명훈련원) 문의 : 070 - 7011 - 9256 ◇ 나를 찾는 마음공부, 여름대학선방 8월 3일(월) ~ 8월 9일(일) 7일간 즐기는 마음여행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내리정길 75 (배내청소년수련원) 문의 : 070 - 7011 - 4166(하태은 교무) ◇ 배내훈련원 작은 숲속학교 8월 10일(월) ~ 8월 12일(수) 나와 놀자! 자연과 함께 놀자!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내리정길 75 (배내청소년수련원) 문의 : 052)254-1037

창립 초기 원기2년 대종사님께 서는 장차 시방세계를 위하여 함 께 큰 공부와 사업을 하기로 하면 먼저 공부할 비용과 사업을 할 자 금을 예비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저 축조합(금융업)을 창설하셨고, 숯 을 사두었다가 시세차익이 발생하 자 이를 매각하여 큰 자금을 만드 셨다.(유통업) 원기3년에는 정관평 방언공사로 2만 6천 평의 농토를 만들어 교단 의 재정적 기틀을 만드셨고(농업, 건설업), 원기9년에는 상조조합을 만들어 기존의 조합을 이어받고 공 부자금 등을 마련하는 등, 초기 회 상의 금고(金庫)역을 담당케 했다 (금융업의 확장). 원기19년에는 보 화당을 열고 자선병원의 뜻을 밝 셨다.(제약업과 의료사업) 이와 같이 대종사님께서는 창업 초기에 주요산업에 참여하여 교단 의 자립, 자력종교를 만들기 위해 애쓰셨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신 은 그 후 발전적으로 계승되지 못 하고 대한민국의 산업발전과 함께 하지 못했다. 각 분야별로 건설업은 현대, 삼 성, 대우 등으로 금융은 국민, 신 한, 우리은행, 미래에셋 등으로 제 약업은 동아, 유한양행 등으로 유 통은 삼성물산, 대우인터내셔널 등 으로 농업은 바이오 식품산업으로 발전했으나 그보다 일찍 출발한 원

불교의 각 사업은 현대적 모습으 로 발전되지 못했다. 이는 원불교의 교화능력을 물적 측면에서 지원하지 못함으로써 교 화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생활불교를 기치로 사업을 통해 전 무출신 교육과 자립종교로 자리 잡 으려 하신 창립정신을 제대로 담 아내고 발전시키지 못했다.

서울은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경쟁력 있는 공간

문에 교화하기도 좋고 자력종교로 발전시키기에 최적의 땅이라는 말 씀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변하듯이 우 리 국토의 모습도 역사의 흐름에 따라 계속 변해왔고 1960년대 후 반부터 경제성장의 축이 수도권을 제1의 중심축으로, 부산권을 제2 의 중심축으로 경제성장이 이루어 졌고 특히 국토 대비 수도권의 면 적은 11.8%이나 인구의 절반이 넘 고 대기업의 90%, 금융은 70%가 넘고 공공기관, 주요 교육 연구기 관이 입지하게 되었다. 즉 경제, 사회, 문화, 정치, 교육 의 중심지가 되었고,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경쟁력 있는 공간이 되 었으며 세종시와 혁신도시로 공공 기관이 이전하고 있으나 이러한 집 중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음 주에 계속)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원 불교 교사」를 보면 대종사님께서 원기9년 3월에 익산에 총부를 정 하시면서“이리 부근은 토지도 광 활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무산자들 의 생활과 각처 회원의 내왕에 편 리할 듯하니, 그 곳으로 정함이 어 떠하냐 하니 일동이 그 말씀에 복 종하였다”고 되어있다. 이는 그 당시에는 현재의 익산 이 전라선과 호남선이 교차하고 평 야가 광활하여 물산이 풍부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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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님만이 1. 오직 님만이 2. 한울안 3. 인연 4. 전무출신… 출가 5. 대종사님 뜻으로 6. 4월 28일 7. 노래 8. 개벽의 아침 9. 그렇게 오셨네(C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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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교리

원기100년 7월 25일

정도상작가의‘인문학으로대종경읽기’04-1

조직이 만들어졌다고 해서 적임자가 아닌데도 가까운 사람이라고 무리하게 배치하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하는 경 우를 우리는 수없이 보았다. 중요한 것 은 사람이다. 아무리 제도와 체계가 완 벽하게 구비된 조직이라고 할지라도, 그 조직을 운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중 요한지 소태산은 이미 알고 있었다. <정산종사 법어>의 맨 처음은 원기 2년 7월에 대종사께서 이 회상 최초로 단을 조직하실 제, 먼저 8인으로 단원 만 정하시고 중앙위는 임시로 대리케 하시며 말씀하시기를“이 자리에는 맞 아들일 사람이 있느니라”하시고 기다 리기를 마지 아니하시더니, 드디어 정 산종사를 맞아 중앙위를 맡기시니라.

로 시작된다. 들었다.” 그 일에 대해서는 <원불교대사전>에 그 만남의 순간이야말로‘하늘에 응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그 일부를 한 사람’소태산이‘땅에 응한 사람’ 발췌하고 문장을 다듬었다.“하루는 김 정산을 만나는 위대한 개벽의 순간이 성섭(金成燮)을 불러‘전북 정읍 땅에 었다. 마침내 하늘(天)이 땅(地)을 만 경북 성주에서 온 송모라는 젊은이가 나게 된 것이다. 있거든 데리고 오라.’고 말했다. 정산종사는 송규(宋奎)와 송도군(宋 김성섭이 정읍을 찾아가 송도군(宋 道君) 두 개의 이름으로 원불교의 초기 道君)을 만나 소태산의 말씀을 전했다. 역사에 등장하고 있다. 송도군이란 이 도군 또한 숙연임을 크게 깨달아 말하 름은 본명이 아니며 그 뜻은‘도를 구 기를‘나 역시 큰 원을 품고 수 백리를 하러 다니는 청년’이란 뜻이다. 가끔 정처 없이 왔으나 항시 마음에 무엇이 ‘도꾼’이란 표현이 보이는데 도군(道 걸린 것만 같아 걱정하던 중 오늘에 불 君)을 그리 발음한 것이다. 소태산은 러 주시니 이제 영겁대사를 해결할 날 ‘도꾼’인 송규를 제자로 맞아들여 정 이 왔습니다.’하며 즉시 동행하려 했 산(鼎山)이라는 법호를 내려주었다. 다. 그러나 집 주인(김해운)의 만류로 정산은“솥산”이다. 솥(鼎)은 중국의 김성섭만 영광으로 돌아갔다. 고대사에서‘국가, 왕위’등을 상징하는 김성섭이 돌아와 그 사유를 고하니 말로 두루 쓰였다. 정은 천하를 다스릴 소태산은 미리 짐작한 듯 했다. 두어 달 덕과 정통성을 두루 갖추게 되었다는 이 지나 소태산은 김성섭을 대동하고 상징이었다. 중국의 황제들이 자신이 기 정읍 화해리 김해운의 집을 찾아가 하 거하는 궁궐에 반드시 거대한 솥을 설 룻밤을 묵은 뒤에 송도군과 사제 겸 부 치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자의 의를 맺고 말했다.‘이 일이 우연 하지만 이것으로는 솥(鼎)에 대한 정 한 일이랴? 숙겁 다생에 기약한바 컸었 의가 충분하지 않다. 언젠가 읽었던 < 느니라.’소태산은 송도군을 영광으로 주역>의 50번째 괘가 정괘(鼎卦)라는 데리고 와 교화단의 중앙에 임명하고 기억이 떠올랐다. 즉시 교보문고로 달 제반 사무를 대행하게 했다. 여덟 명의 려가 여러 책 중에서 왕필(王弼)의 주 제자와 일반 대중은 송도군이 열아홉 석이 붙은 <주역>을 샀다. (계속) 살에 불과했으나 장형같이 숭배하며 받

가 7월 10일 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마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 좌를 위해 철학자 21명이 참여할 예 정이다. 서양근대철학과 형이상학의 전문가 서울대 이석재 교수, 실존철학 전문가 서울대 박찬국 교수, 아비달마의 권위 자 경상대 권오민 교수, 불교 중관학 의 대가 동국대 김성철 교수, 신진불 교학자 금강대 박창환 교수, 칸트철학 을 전공한 염관진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 교무 등이 함께하는 이번 강좌

는 동아시아와 한국의 불교라는 자리 에서 출발해 동서양의 세계가 함께 공 유할 수 있는 철학적 지평을 탐색하 기 위해 마련됐다.

정법현 교도(북일교당)

하늘과 땅을 응해 소태산이 십인 일단의 교화단 조직 방법을 제정한 뒤에 첫 교화단을 조직 하면서“단장은 하늘을 응하고 중앙은 땅을 응하였으며 팔인 단원은 팔방을 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스물여섯의 젊은 나 이에 대각한 이후에도 소태산은 교화 단 조직의 원리를 찾아내기 위해 깊은 성찰과 진리탐구에 정진했다. 그 결과 시방세계를 모두 담아내고 운행할 수 있는 조직의 틀을 찾아내고, 시방세계 즉 우주의 궁극적 형상인 일 원의 진리로 교화단을 구성하였다. 하 지만 땅에 응하는 중앙의 자리는 비워 두었다. 여기에 소태산의 깊은 뜻이 있 다.

서양철학과 불교, 제대로 만났다

‘21세기, 불교를 철학하기’ 일반적으로 불교의 교리와 서양철 학은 서로 다른 유형의 것으로 인식 하고 있다. 그러나 불교의 철학은 서 양의 철학과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 았다. 불교의 철학과 서양철학이 연대 기별, 주제별로 견주어보는 자리가 마 련됐다. 미붓아카데미(대표 이학종)가 주최 하는‘21세기, 불교를 철학하다’강좌

7월 삼삼회 법회

7월 20일(월) 오전 10시 30분

문의 : 김현진 010-8770-5258

둥근마음상담연구회 7월 월례회 일시┃2015년

일시┃원기100년

각 강좌의 참가비는 2만 원이며, 모 든 강좌를 수강할 시 10% 할인이 적 용된다.

7월 24일(금) 9시 30분~13시

장소┃원불교 서울회관 4층 법당 주제┃무의식과 상징

장소┃서울회관 4층 법당

강사┃김경희 교수(한국모래상자치료학회장)

설법┃김제원 교무(일원상서원문)

회비┃3만원 (02-824-4438/010-5663-7984)

원불교 삼삼회장

원불교상담연구회, 둥근마음상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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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기100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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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원음방송 새 CI발표

전문 미디어 기업의 이념 담아

경청과 공감으로‘힐링’ 휘경여자중학교 모녀 힐링캠프 휘경여자중학교(교장 김영 일)는‘가장 큰 힐링은 경청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7월 10일 (금)~7월 11일(토) 1박 2일 동안 모녀 힐링캠프를 실시했 다. 온전히 엄마와 딸만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따뜻하 고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 하고자 모든 프로그램이 엄마 와 딸의 소통과 행복을 중심으 로 진행됐다. 입장 바꿔 편지쓰기, 엄마 손 찾기, 댄스 테라피, 새장 속의

새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 해 엄마와 딸이 서로를 이해하 고 공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첫째 날 저녁에 실시한 입 장 바꿔 편지쓰기는 그동안 몰 랐던 딸과 엄마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장혜정 (김란영 학생 어머니)씨는“그 동안 딸이 엄마 마음을 다 이 해는 하지만, 잘 되지 않아서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딸 도 많이 힘들었다는 사실 깨달

게 되었다. 앞으로 엄마 욕심 을 조금씩, 조금씩 내려놓고 우 리 아이가 정신적으로 밝고 건 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도 와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소감 을 밝혔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참가자 들은 더 큰 사랑으로 하나되는 모녀가 되었다는 수료증을 수 여받았다. 모녀 힐링캠프는 엄마와 딸 의 행복을 통해, 가정의 행복 을 추구함은 물론 학교, 더 나 아가 사회의 행복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지속적 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WBS 원음방송(사장 이관도)의 새로운 브랜드 로고 CI(기업 아이덴티티, Corporate Identity)가 발표됐다. 새로 운 CI는 Olleh KT, 삼성증권 POP, 롯데렌터카, 가평베네스 트골프클럽 등의 CI를 제작한 바 있는 아이덴티티 디자인 전문회사인 디자인에스프리(대표 김은식(한석), 강남교 당)에서 제작했다. 디자인에스프리 측은“새로운 CI는 일원상을 상징하는 아이콘을 통해 맑고, 밝고, 훈훈한 방송을 만드는 원음방 송의 철학을 표현”했으며,“철자 B에 가부좌를 하고 선 (禪)을 수행하는 모습과 세상이 조화를 이루는 형상을 담아 마음을 밝히는 전문 미디어 기업의 이념을 담았다” 고 밝혔다. 서울을 비롯하여 전북, 광주, 대구, 부산의 5개 방송국 에서 교법을 전하고 있는 원음방송은 연내 케이블TV 개 국을 앞두고 새로운 CI를 발표하여, 방송 교화를 위한 종 합 미디어 체계 구축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길용선방 기공・좌선・문답감정

서울회관 지하 수련실 매주(금) 오전 10:30 ☎010-2811-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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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획

원기100년 7월 25일

문화사회부・문화사업회 주최‘원문화의 밤’/ 홍석원(석현)

중앙일보 회장 강연(完)

문화의 시대, 개벽의 시대 # 뼈를 깎는 개혁 대종사님이 어떻게 보면 불교의 가 르침을 너무 쉽게 풀어놔서 그것을 이 해하는데 어려운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 다. 말씀드린 것처럼 후천의 세계는 여 성의 시대가 올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사실 세계의 종교에서 여성과 남성이 똑같은 위치에서 종교 활동을 하는 세 계유일의 종교가 원불교라고 생각합니 다. 제가 볼 때는‘지자본위’사상은 참 대단한 사상입니다. 다섯 살짜리 어린 아이한테라도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 는 사상, 또한 정말 위대한 대종사님의 모습은 대원정각(大圓正覺)을 하신 대 도인이신데도 그것을 신비주의로 흘러 가게 하지 않으신 것, 이것으로 조직을 만들고 또 체계적으로 운영하시며, 과 학적 정신으로 실천해 나가신 혁신과 신비주의를 배격하신 모습. 어려운 시간을 겪었을 때, 원불교의 초기 경전을 많이 섭렵할 기회가 있었

습니다. 경전에 채택 되지 않은 사료(史 料)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제가 읽은 가장 큰 메시지는 후세에 신도들이‘혹 시 신비주의에 빠지지 않을까’그런 염 려를 할 만한 것은 일체 경전에서 빼놓 으신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 당시 신도를 빠른 시일 안에 증가시키는데 손해를 보셨을지는 모르지만 세계종교 또 과학시대의 종 교로 우리 원불교를 발전시켜 가는데 있어서‘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사회가 여러 가지로 흉흉합니다만 우 리 모두가 노력해서 훈훈한 사회로 만 들어야 됩니다. 또 문화의 시대가 열린 만큼 문화를 소통의 매개로 해서 원불 교 정신을 구현해야 됩니다. 천강(千江)에 조용히 깃든 부처님의 은은한 달빛처럼 우리네 삶 속에 아주 자연스럽게, 부지불식간에 원불교의 정 신이 일상의 아주 평범한 활동 속에 스 며들 수 있도록 교화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재가, 출가가 힘을 합 쳐서 연구해야 되지 않을까?

100개 햇빛교당으로 천지보은

‘순풍順風 열풍熱風 광풍光風’ 작년 6월 29일 가락교당이 서울교 구에서 처음 햇빛발전소 운영을 시 작한지 1년이 지났다. ‘원불교 100년, 100개의 햇빛교당’ 을 완성하기 위해 시작된 햇빛교당은 상업용, 자가소비형 등의 형태로 나눠 서울교구를 중심으로 확산중이다. 전국 30개(6월 30일 현재)햇빛교 당 중 서울교구소속 햇빛교당과 기 관은 모두 10곳이며, 추진 중인 햇빛 교당도 6곳이다. 서울시와 협력사업 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니태양광사업 에는 교당뿐 아니라 교도들의 문의 와 설치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냉장고 한 대분인 250w의 전 력을 생산하는 미니태양광은 서울시 가 30만원을 지원하고 20대 이상 설 치하면 10만원 추가지원이 가능해서 1대에 25만원이면 설치 가능하다. 이런 서울시 정책에 힘입어 둥근 햇빛발전협동조합은 미니태양광 12 개 모듈을 연결한 3kW규모(총450만 원)의 자가소비형 햇빛발전소를 개 발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서울교구에서는 지난 6월 신길, 신 림, 신촌 교당이 3kW규모의 태양광

을 설치해 옥상을 태양밭으로 만들 었으며 7월초에는 송천교당과 구로 교당이 5kW를 설치했다. 이밖에 중구교당과 외국인센터도 2~3개 미니태양광을 설치했으며, 목동교당은 10kW이상 상업용 햇빛 발전소를 추진 중이다. 또한 경인교구에서도 안양, 의왕 교당 등에서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기 로 하였고, 장수 산서, 익산 궁동, 함 평 신광, 전남 장성, 광주 무등, 남원 운봉교당 등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3kW규모 자가소비형 미니태양광 을 설치하는 교당 20곳에 한해서는 100년기념성업회 지원금 50만원이 지원되며 100개햇빛교당 간판이 게 시된다. ‘원불교 100개햇빛교당’사례는 이 웃종교에게도 알려져 문의가 이어지 는 가운데, 지난 6월 3일 독일 본 (Bonn)에서 열린 UNFCCC(유엔기후 변화협약)회의에서 햇빛교당의 사 례가 소개 되었으며, 12월 프랑스 파 리(Paris)에서 열리는‘세계기후변화 협약당사국총회’에서도 100개햇빛 교당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우리가 대종사님 덕분에 이렇게 백 년을 잘 지내왔는데, 이제 대종사님의 정신을 살리되, 뼈를 깎는 개혁이 필요 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에 너무 잡혀버리고, 종교의 냄 새가 너무 나게 되면 권위주의를 받아 들일 수 없고, 과학주의에 입각한 공감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젊은이들을 어 떻게 해야 이끌어낼 수 있을까? 바로 이것이 우리 모두의 화두가 되어야 하 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로 감히 주제넘 은 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 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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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기100년 7월 25일

마음을 다스려 주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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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마시다 ③ 서상보 교도(도봉교당) 은덕문화원 부설‘마고카페’ 운영위원

송천교당 마음학교 1기 수료식 7월 7일(화), 송천교당(교무 배현송, 성도경)에서 마음학교 1기 수료식이 열렸다. 송천마음학교는 마음지도사 2급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프로 그램으로 올 3월 10일(화), 21 명의 수강생과 함께 문을 열었 다. 마음학교는 매주 화요일, 16 주 48시간의 교육 과정을 걸쳐 첫 졸업생이 탄생됐다. 그동안 송천교당은 지역사회 와 함께 호흡하고 교법을 실천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탐색하고 있던 중 교화협의회 에서 마음지도사 교육과정을 운 영하기로 결의하고 진행해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배현송 교 무의 경과보고에 이어 장위1동 이우영 동장과 이성택 교도의 축사를 비롯하여 한내창 원광 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소장 의 격려사가 있었다. 송윤정 수료생은 감상담을 통 해“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 라볼 수 있는 힘을 키워 마음의 대덕구청소년수련관

‘어울림마당’ 대덕구청소년수련관(관장 김성혜)은 한동안 메르스로 주춤했던 청소년들의 자기주 도적인 문화생활을 다시 활성 화하기 위해 7월 11일(토) 대 덕구청소년수련관일원에서 청 소년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 데 제 4회 어울림마당을 개최

바로크Baroqe음악

자유를 얻어내는 것. 그리하여 화를 내고자 할 때는 화를 낼 수 있고, 기뻐할 때와 슬퍼할 때 걸 릴 것 없이 자유롭게, 마음을 부 릴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 이 것이 마음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한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재향 수료생은“이번 마음학교 교육과정은 저에게는 한마디로 마음요가였다. 그동 안 쓰지 않고 방치 되었던 뻣뻣 한 마음의 근육들을 아파해가 며 스트레칭 시킨 기분이다. 평 소에는 잘 살피지 못했던 마음

에 대해 적어보는 아주 좋은 경 험을 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배현송 교무는“마음학교를 통해 교법을 실천하고, 지역사 회에 보은하며, 소통하고 싶었 는데, 조금씩 이루어지는 것 같 아 기쁘다. 이를 기반으로 삼아 교도들도 주변을 공부 시킬 수 있는 마음공부 지도자의 출발 점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 했다. 송천마음학교는 9월 1일 2기 수강생을 모집으로 개강할 예 정이다.

했다. ‘이 구역에 미친 듯이 모여 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 사에는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 여‘내 총을 받아랏!’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진행됐다. 신인 아이돌 더블에이트와 초등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물 총서바이벌, 막내를 지켜라, 물총놀이와 물풍선 수류탄, 이 름표사냥, 컬러물풍선 던지기 등 물을 활용한 시원한 체험 활동을 비롯하여 시원한 먹거

리와 풍선아트, 구슬방향제 등 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함께 운 영됐다. 한동안 중단되었던 청소년 축제가 수련관내 시설 외에도 야외원형경기장에서 펼쳐져 지역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 었다. 앞으로 로하스길에서 열릴 오리엔티어링과 딱지대회, 진 로체험 한마당은 9월 12일(토) 부터 10월까지 풍성하게 펼쳐 질 예정이다.

유명한 추리소설‘장미의 이름’무대였던 멜크 수도원, 루벤스, 벨라스케스, 몬테베르디, 코렐리, 비발디, 바하, 헨 델, 너무나 유명한 이 단어들의 연관성은 무엇일까? 답은 ‘바로크’이다. 바로크란 말은 포르투갈어로‘찌그러진 진주’라는 의미로 서 보석세공상들이 많이 쓰는 용어로, 미술에 먼저 사용된 개념이었다. 렘브란트의 그림‘야경’에서 보듯 화려한 색채, 웅대한 구도 등 강력한 표현을 중시하는 양식이다. 따라서 전통적인 형식과 균형에서 벗어난 이와 같은 표현양식은 르 네상스와는 현격하게 달랐기 때문에 초기에는 부정적인 의 미로 사용되었고,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정당한 평가를 받게 된다. 바로크음악은 피렌체의‘카메라타’라는 문예인들이 만든 극음악이 탄생한 1600년경부터 바하가 서거한 1750년경까지 의 음악을 가리킨다. 이들은 가벼운 기악반주에 가사가 명 료하게 전달되는 새로운 음악 형태를 탄생시켰는데 이것을 단성음악 (Monody)이라 하며, 이는 후에 오페라로 발전하게 된다. 단성음악의 선율반주는 저음현악기로 연주되는데 이 는 통주저음(basso continuo) 이라고 불리며 바로크음악의 가 장 큰 특징 중 하나로서 화성의 발달을 가져오게 된다. 이런 배경 하에‘브란덴부르크협주곡(바흐)’나‘수상음 악’,‘왕궁의 불꽃놀이(헨델)’과 같이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음악들이 탄생하게 된다. 고대음악, 중세음악, 르네상스음악을 거쳐 바로크 음악에 이른 서양음악은 이후 고전주의, 낭만주의를 거쳐 현대음악 으로 변천해 가는데 바로크음악은 바로 그 중심에 서있다. 이 무렵부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음악가들 (몬테베르디, 코 렐리, 비발디(이탈리아), 바하, 헨델(독일), 헨리퍼셸(영 국))등이 활동함에 따라 수많은 명곡들이 탄생하고 대위법 등 중요한 음악이론이 정립된 시기였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바로크음악을 들을 때 마음이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된다고 한다. 유명한 파헬벨의‘캐논’, 바하 의‘G선상의 아리아’, 헨델의‘라르고’등 모두 이 시대의 산물이다. 요즘같이 무덥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 바하의‘골 드베르크 변주곡’이나‘무반주 첼로조곡’을 들어보자, 마음 이 한결 편안해짐을 느낄 것이다.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정책관리자과정 제49기 모집안내 ■ 모집인원 : 55명 ■ 지원자격 •정보화・지방화・세계화를 선도할 각 분 야의 정책관리자 •공공기관의 대표 및 간부(군・경 포함) •중소기업인, 개인사업체 대표 •사회단체장 •만 40세 이상 ■ 원서 교부 및 접수 •원서교부 : 2015년 6월 4일(목) ~ 9월 11일(금) •원서접수 : 2015년 6월 4일(목) ~ 9월 11일(금) •원서교부 및 접수처 : 원광대학교 행정대 학원 교학팀(사회과학대학 1층) ■ 제출서류 •입학지원서(소정양식) 1부 문의 및 연락처┃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교학팀>

•재직증명서(소정양식) 1부 •회사의 등기부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 본 1부 •본인의 반명함판 사진 2매 •배우자 반명함판 사진 1매 ■ 전형방법 : 서류 전형 ■ 합격자 발표 및 등록 : 개별통지 ■ 과정안내(1년 과정) •개강식 및 입학식 : 2015년 9월 17일(목) •기 간 : 1년(2015. 9월 ~ 2016. 8월) 가을 학기~봄학기 •수업일수 : 12주~13주(학기당) •강의시간 : 매주 목요일 식사시간 18:00~18:30(30분) 1교시 18:30 ~19:50(80분) 2교시 20:10~21:30(80분)

Tel : 850-5139, 5140 Fax : 850-5137 E-mail : won5139@wku.ac.kr> 다음카페 : 원광대학교 최고정책관리자과정 http://cafe.daum.net/WKUTAC

원불교 둥근마음상담연구소 상담전화 : 02)824-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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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에게 희망의 정情을 나눠주세요! 군종 승인 10년 동안 군軍 교화는 희망이라고 믿으며 전국 28개 교당, 32명의 교무들이 매주 평균 3000여 명의 장병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3000여 명의 희망에 정情을 나눠주세요.

10만 원이면 600개의 초코파이, 30만 원이면 600개의 초코파이와 음료수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한 원기100년이길 염원합니다. ‘복족족혜족족福足足 慧足足’ 번호

교구

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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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계룡대교당(3군본부) 충용교당(부사관학교) 상무대교당(상무대) 성무교당(공군사관학교) 칠성교당(7사단) 충렬교당(53사단) 열쇠교당(5사단) 번개교당(17사단) 화랑대교당(육군사관학교) 간성교당(22사단) 김화,혜산진,진백골(3사단) 인제교당(7069부대공병대) 철원교당(6,8사단) 화성교당(51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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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교당(해군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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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구경북

여수교당(해양경비안전교육원) 승룡교당(3사관학교) 언양교당(53사단 127연대) 울산교당(53사단 127연대) 청학교당(53사단 해안초소) 서울교당(국방부) 잠실교당(52사단 211연대) 독수리교당(9사단 30연대) 정읍교당(35사단 105연대) 금평교당(35사단 사령부) 27개 교당

군종교구 학생군사학교 육군훈련소교당 군종

강원

부산울산

서울 전북 9개 교구

군생활중인 장병들과 인연을 맺어 주세요. 군종교구 070-7011-1373 교무

양제우 김홍기 권원준 길용철 김승호 황덕전 김명중 송우진 박도정 강동현 문현석 정효천 문정석 조경원 장현철 우세관 김순명 정명하 홍명전 이광익 추도엽 신은생 김종길 이민수 박도명 정도성 이용원 이제원 윤경일 오법진 허종덕 31명

법회출석수

150 1,000 55 306 126 22 244 166 111 150 189 25 318 6 68 8 추진중 7 470 12 7 10 8 20 43 8 5 3,534명

비고

교구장 국장 교구겸임 전담 교구겸임 전담 전담 전담 전담 군종장교 전담 전담 군종장교 군종장교 겸임 겸임 겸임 겸임 겸임 겸임 겸임 겸임 겸임 겸임 겸임 겸임 겸임 겸임 겸임 겸임 전담 11명, 장교 3명, 겸임 17명

후원계좌┃농협 365-01-073800 재) 원불교 새마을 금고 5135-09-003474-5 재) 원불교 우체국 402552-01-000977 재) 원불교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득안대로 442-8 원불교 군종교구 (070-7011-1373) *후원금 보내실 때는 교당과 법명으로 기재하여 이체부탁드립니다. 예) 군종 김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