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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중불이(圓中不二)란? 대산종사 말씀하시기를“대종사께서는 과거의 종교 사상을 통합해 원중불이(圓中不二) 사상을 널리 드러내셨나 니, 원과 중은 다르지 않으며 원과 중이 함께해야 대도니라. 과거 불가에서는 주로 원 사상을, 유가에서는 주로 중 사상을 주장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원만 있고 중이 없으면 참 원이 되지 못하고, 중만 있고 원이 없으면 참 중 이 되지 못하나니 원은 체가 되고 중은 용이 되느니라. 그러므로 우리 교법 가운데 삼학은 수행상의 원중불이라 할 것이요, 사은은 신앙상의 원중불이라 할 것이며, 사요는 생활상의 원중불이라 할 수 있느니라. 대산종사법어 교리편 27장

원불교의 새로운 세기를 열어가는 - 한울안신문┃원기101년(2016) 3월 27일~4월 2일

제983호

발행인 : 황보국(도국, 원불교 서울교구장) 편집인 : 박부영(대성) 주 소 : (우)06741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 43길 31(양재동 6-9) 전 화 : 02)823-7452, 070-7011-9449 팩스 : 02)823-7454 이메일 : 8237452@hanmail.net 홈페이지 : www.hanulan.or.kr │우 체 국│011775-01-001267 계 좌 한울안신문(예금주) │신한은행│100-028-850778

새싹처럼‘톡톡’피어오르다 서청톡톡 3월 법회“응답하라, 교무님!”

3월 19일(토), 서울교구 청년 들이 봄기운과 함께 여의도 교 당에 모였다. 3월‘서청톡톡(서 울교구 청년합동법회)’법회에 는 40여 명의 청년들뿐만 아니 라 최원심 교무(중앙청년회),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 재학 중 인 예비교무 등 많은 이들이 함 께했다. 이번 법회는 2월 단회에서 모 아진 청년들의 고민과 궁금증 들을 방길터 교무(전농교당)가 교리에 바탕 하여 답해주는‘응 답하라, 교무님!’이라는 주제 로 펼쳐졌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 하는 청년들에게 허망한 꿈보 다 꿈에 바탕한 현실적인‘목 표’를 설정하는 것이 더 중요 하다며 설교에 나선 방 교무는 한 손에 모래와 물이 든 물병 을 흔들며,“이 병의 물은 탁하 지만 가만히 놓아두면 모래가 가라앉아 맑아진다. 또 모래가 많으면 맑아지는 시간이 오래

은혜

사랑

걸리는 것은 당연하나, 언젠가 맑아진다. 이 병이 바로 우리 마음과 같다”라며,“우리의 마 음은 본래 깨끗하나 그곳에는 불안, 원망, 사랑 등 모든 것이 다 있다. 어떠한 크기의 경계 가 일어나느냐에 따라 시간이 다를 뿐 멈추어 기다리면 언젠 가 풍랑이 멈추듯 잔잔해진다. 마음공부는 시간과의 싸움이 다”고 청년들에게 답했다. 또한“진리의 눈으로 자신을 보아야 한다. 모든 문제의 기본 은‘현재의 나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러니 나 자신을 알 아차린 후 신앙으로 나를 사랑 할 준비 자세를 갖추고, 수행으 로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하라. 내 마음 안의 찌꺼기 또한 보듬 고 인정하며 사랑할 수 있는 마 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그래 야만이 경계를 맞닥뜨렸을 때 다시 돌아갈 힘이 생긴다”며 청 년들에게 당부했다. 한 시간 가까이 방 교무의 응

나눔

답을 들은 청년들은 고개를 끄덕 이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날 법회에 함께한 최원심 교무는“오늘 나는 봄을 보러 왔다. 여러분이라는 봄을 만나 마음이 몽글하다. 원불교 2세 기를 가꾸어갈 17개 교당의 청 년과 담임교무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며 법회에 기쁨을 나 눴다. 법회 인사를‘감사해요, 사랑 해요, 잘했어요, 함께해요’라고 말하는‘감사잘함’운동이 진행 되면서 훈훈한 분위기 속에 법 회는 마무리 됐다. 한편‘서청톡톡’은 임원뿐 아 니라 여러 청년들의 재능 나눔 으로 법회를 운영하고 있다. 홍 보물 등의 디자인을 맞고 있는 조승정 교도(신길교당), 법회 현장을 생생하게 사진으로 담 는 박세원 교도(서초교당)가 대 표적이다. 그림법문, 반주, 사 회 등 각자의 재능이 교화로 활 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1인 1기 사업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원불교 서울봉공회 보은장날 희망의계절4월! 서울봉공회와 함께 은혜를 나누세요!!! 일시 | 원기101년 4월 3일(일) 하루 장소 | 원불교서울회관 전화 | 02-812-6903, 070-7011-6993

✽오실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9호선 흑석역 1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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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합

원기101년 4월 2일

‘서울 전역 기념대회 홍보’ 서울교구 상임위원회

원병원, 교단 최초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 지정

‘남은 삶을 소중하고 의미있게’ 원불교 호스피스 활동은‘열반당’을 두어 열반 시기가 가까이 온 이들의 영생을 돕는 일의 필요성을 강조한 대산 종사의 뜻을 받들어 원기78년(1993) 9월부터 익산, 군산, 대야, 강경지역에 거주하는 말기환자 가정을 방문, 봉사활 동을 한 것이 그 시작이다. 원요양병원이 교단 내 유일한 호스피스를 담당하는 기관 으로서 말기환자와 가족의 돌봄을 제공해 오던 중, 원기 100년(2015) 7월 15일부터 정부가 완화의료 대상자에게 건 강보험 수가를 제도화 했다. 정부의 호스피스 병상을 늘리려는 계획에 따라 원병원은 설립 취지를 살려 법은사업회 임시 운영위원회를 소집하여 승인을 얻은 후, 교정원 원의회에서 기존의 원요양병원을 ‘원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전문기관 지정 신청 준비를 하게 됐다. 원기100년 11월 26일에 전라북도 도청으로부터‘요양병 원’에서‘원병원’으로 개설 허가 변경이 완료됨으로써 호 스피스전문 병원의 시설을 한층 더 보완하고, 준비해 올해 3월 17일(목)에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 ・ 완화의료전 문기관 지정을 받았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은 교단 내에서는 첫 번째 며, 전국에서 68번째로 지정됐다.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전 주 2곳(전북대병원, 엠마오 사랑병원), 남원 1곳(남원의료 원)이 있으며, 원병원은 익산・군산지역의 말기환자를 담 당하는 기관으로서 활동하게 됐다. 원불교 호스피스 활동의 역사를 함께 한 이정선 원장은 “호스피스 병동 운영뿐만 아니라 연구와 교육이 함께 이루 어져서 지역사회의 말기환자와 가족들이 남은 삶을 소중하 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장기적으로는 가정방문 호스피스활동으로 완화의료 서비스의 지속성을 유지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교구 제73차 상임위원회 가 3월 17일(목) 교구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창규 서 울교구 교의회의장 등 12명의 상임위원이 함께한 이번 회의 는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전 광판 홍보의 건, 원불교시민사 회네트워크 교당 설립의 건 등 이 논의 됐으며, 3월 23일(수) ~25일(금)에 서울교당에서 진 행될 자신성업봉찬 실천사례 담 강연회에 대한 보고가 있었 다.

4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될 기념대회 전광판 광고는 서울 역 덴탈아트빌딩, 시청광장 재

능교육빌딩, 강남 시티극장 빌 딩, 홍대 화평빌딩, 동대문 굿 모닝시티빌딩, 잠실 장원빌딩 등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황도국 서울교구장은“행복 한 신앙수행공동체, 교화대불

WBS-TV,‘삶과 추억 W’

교무들의 인생회고록 W로 시작하는 단어를 통해 원불교 교무들의 삶과 추억을 만나보는 프로그램,‘삶과 추 억 W’가 3월 24일(목), 두 번 째 손님을 맞이했다. 미주 교화의 창을 연 김종 천 교무를 시작으로, 두 번째 손님으로 한 평생 원불교 학 술활동에 공헌해 온 양현수 교무(사진)를 만났다. 이번 양현수 교무와 만나본 W는‘Wonder(궁금하다)’, ‘Work(직장)’,‘Way(길)’, ‘Word(말씀, 가르침)’의 의 미를 가지는 4개의 단어로 구 성해 원불교와의 첫 인연에

공, 청소년교화 집중, 지역사 회활동 확대의 네 가지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 주시길 바란 다. 앞으로 이 4가지의 정책적 집중을 통해 교화를 살려나가 야 한다”고 강조했다. 등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프로그램 마지막을 장 식하는 W,‘Word(말씀, 가르 침)’에서는 교무의 삶을 살아 오는 데에 원동력이 되어준 법문들을 소개하고, 그 법문 을 통해 걸어온 삶의 의미와 자취를 보다 가깝게 느껴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손님인 양현수 교 무 이야기는 두 편으로 나뉘 어 방영된다.

WBS-TV 시청방법 : SkyLife

관한 이야기부터 원광대학교 교수로서 진행한 다양한 학술 작업들과 그 의미, 종교에 대 한 끊임없는 고찰과 연구, 그 리고 특별한 일본 교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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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원기101년 4월 2일

3

한울안칼럼

교무님, 기도비는 얼마나 올릴까요?

양은철 교무 미주서부훈련원

우리 형편에 살짝 많다싶은 정도

교당 생활에 아직 익숙하지 않으신 교도님들이나 일반인들은 기도비나 헌 공금에 대해 물으신다.“성의껏 하세 요.”또는“형편대로 하세요”가 교무님 들의 일반적인 대답이다. 특정 금액을 제시하는 타종교에 비해‘신사적’ ‘자 율적’임을 강조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대답을 해 드려도 여전히 난감 해 하신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 니, 성의껏? 형편대로? 감을 잡기가 쉽 지 않다. 아버지를 통해 원불교와 인연이 된 누이가 있다. 원불교에 호감은 갖고 있 지만, 종교생활을 해오지 않았기 때문 에 기도에 대한 이해가 없을 줄 알았 다. 얼마 전 대화 중에 기도의 원리나 효과를 인정 한다고 해서 조금 놀랐는 데, 엊그제 안부 통화 중에는 신년기도 를 하고 싶다고 한다. 반가움도 잠시, 곧 이어 기도비가 걱 정이 되었다. 기도비를 올려야 하는데, 기도비에 대한 이해가 있는지, 혹시 말 했다가 그것 때문에 기도를 안 한다고 하면 어쩌지? 나라도 대신 올리고 해 야 하나? 망설였지만, 진리적으로 기

원애드, 친구 초대법회

마음의 씨앗을 뿌려라 원애드(건국대・세종대・서울여대 대학생 교우회)가 중곡교당(교무 조 학심, 표원국)에서 3월 18일(금)~19 일(토) 1박 2일 동안 신학기 맞이 친 구 초대법회를 진행했다. 총 22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친구 초 대법회는 한 해의 농사가 씨를 뿌리

도비를 올리는 것이 맞기에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당연히 올려야지, 한 ○○만원 정도하면 될까?”생각보 다 많은 금액이다. 기도비를 올리고 기 도해 본 적이 없을 것이고, 요즘 돈 들 어갈 곳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 었기 때문에 뜻밖이었다.“너무 많지 않아, 괜찮겠어?”염려가 되어 물었더 니,“우리 형편에 살짝 많다 싶은 정 도가 적당하지 않나 싶어.” 아, 바로 이거구나! 기도의 가장 중 요한 요소가 정성과 간절함이라고 볼 때 너무 적게 하는 것은 정성이라는 면 에서 문제가 될 수 있고, 과하게 해서 가계에 부담을 주는 것도 정신과 물질 의 균형을 강조하신 대종사님의 본의 는 아닐 것이다.‘우리 형편에 살짝 많 다 싶은 정도’역시 여전히 애매할 수 있지만, 기도의 원리와 가정경제 모두 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적절한 표준이 아 닐까 싶다. 보시는 업장을 소멸시키고 복과 지 혜를 장만할 수 있는 불가에서 없어서 는 안 될 수행이고, 기도비와 헌공금은 결국 공익사업을 통해 복락을 장만해

가는 보시의 중요한 부분들이다. 선후 배 교무님들을 보면 보시가 일종의‘습 관’이 된 것처럼 느낄 만큼 때와 장소 를 가리지 않는다. 물론 출가자이기 때 문에 돈 쓸 곳이 적기도 하겠지만, 더 큰 이유는 보시의 공덕을 이론적으로 나 경험적으로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 이라고 생각한다. 보시는 단순히, 남을 돕는 일뿐만이 아니라, 나의 복과 지혜를 닦고 세상을 아름답고 평화롭게 하는 요긴한 방법 이다. 기도비나 헌공금을 얼마를 올려 야 할지, 보시를 어느 정도나 해야 할 지 난감하신 분들은‘우리 형편에 살 짝 많다싶은 정도’를 표준으로 삼아보 면 어떨까? 누나는 가방끈이 제법 긴 편이다. 초 등학교 시절, 어렵고 하기 싫었던 글짓 기 숙제와 미술 숙제를 대신 해주었던 이후로는 줄곧 공부한 것 제대로 써 먹 지도 못한다며 구박 아닌 구박을 해왔 는데, 요즘 가끔 대화를 해보면 배우는 것이 적지 않다. 교당에만 나가면 금상 첨화(錦上添花)일 텐데….

는 것에서 시작하듯 신입생과 초대받 은 친구들이 마음의 씨를 뿌릴 수 있 도록 계획됐다. 원불교, 그리고 원애드 및 서울대학 생연합회를 소개하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의 친목을 도모했다. 이번 친구 초대법회를 통해 중곡교 당은 앞으로 원애드의 사람 농사에 새 싹이 돋아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 다.

지금 100명의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세요 부처님의 탄생지 네팔, 지진으로 무너진 네팔 카트만두와 룸비니 두 곳의 유치원에는 100명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한달 15,000원이면 한 아이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무너지고 상처입은 네팔 아이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네팔 후원자 명단 : 김향숙 주홍재 김태일 정규석 김태원 임성숙 변영주 구소연 성은호 원광고 1-2 원광고 1-3 원광고 1-6 원광고 1-7 원광고 1-9 원광고 1-10 원광고 2-3 원광고 2-4 원광고 2-5 원광고 2-6 원광고 2-7 원광고 2-9 원광고 2-10 원광고 3-7 ▶후원계좌 : 새마을금고 9002-1697-0549-0 ▶후원문의 : 063-858-9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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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원기101년 4월 2일

한울안신문・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공동 기획┃ 「간다

간다, 개벽이가 간다」⑫

서울원문화해설단 준비위원회 활동 시작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봉행위원회 김도경 기획운영실장

감응感應 의100주년천도재(2) “단결! 할 수 있습니다. 2재 올림을 보고합니다. 많은 부족 함이 있지만 정성을 모으고 있 습니다. 힘이 많이 부족합니다. 주례교무가 법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소태산 대종사님 성 령과 스승님들, 전 교도님들의 원력에 의지하여 하고 있습니 다. 기운 받고 싶어 소식을 전 하니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절 대!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 다. 단결!” (강원 칠성교당) “초재보다 더욱 정성합력하 시는 교도님들의 마음을 뵐 수 있었습니다. 아버님께서 한국 전쟁 때 행방불명 되신 교도님 이 계십니다. 이 분이 대표로 분향하시고 천도법문 올릴 때 는 고(故) 김중환 영가를 비롯 한‘한국전쟁 희생 영령’이렇 게 호명해 드립니다. 너무 감사 해하고 계십니다. 주례 재가교 역자님들도 더 안정적이시고, 축원문을 리드하시며 전 교도 님들의 합독의 울림이 장엄하 게 느껴졌어요.” (서울 구로교당) 몸이 모이고, 깊은 마음이 모 이고, 나만이 아닌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은에 근간을 둔 자리 이타와 영육쌍전으로 하나 된 마음이 그렇게 깊은 성주의 울 림을 끌어올리는 것만 같다. 기념대회주간의 문열이 프로 그램으로 특별천도재를 기획하 고 준비하며‘과연 나는 이 5대 영위 분들에 대해 얼마나 성찰 하고 마탁했던가? 한민족 역사 의 아픔에 대해 머리가 아닌 심

구로교당 2재 중, 한국전쟁 행방불명 고 김중환 영가의 유족(가운데 검은 옷)이 대표분향하는 모습.

장으로 과연 절실하게 동포와 함께 아파했던가? 아니면 역사 의 한 조각으로 대상화시켜 멀 리서 바라보고 있었던 것은 아 니었던가?’하는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자각이 함께 솟아올라 와 참회게 독경이 어느 때보다 먹먹했다. 지난 기념대회 독경단 2차 훈 련에서 100년기념성업회 정상 덕 사무총장은 특별한 당부를 전했다.“특별천도재 5대 영령 제위 관련 유족회를 모시는 준 비단계에서 많은 고민을 했지 만 우선 가장 귀한 유가족들은 우리 원불교 교도 중에서 찾아 주십시오. 멀리서 찾을 것이 아 니라 바로 우리 교당, 내 옆의 도반, 내가 속한 지역주민들 중 에서 찾아주십시오.” 특별천도재 2재가 진행되며 각 교당내의 유족 찾기 현황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4월 25일 서울광장에서 양계 의 인증을 받기 전에 전 교도가

100일 개벽기도와 7.7헌재에 대 정진 대적공하는 음계의 정성 이 들불처럼 활활 타오르고 있 다. 100주년 특별천도재와 연 계되는 영육쌍전의 원불교 정 신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개벽의 주인이 되어야 한 다. 특별천도재에 대한 간절한 염원은 물질개벽의 이 세상을 정신개벽의 세상으로 한 바퀴 돌리는 일원대도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한국전쟁의 상처를 현재 진행형으로 직면하고 있 는 칠성교당부터 제주 4.3사건 의 아픔을 동포은으로 함께하 는 제주교당까지 전국의 교당 에 펄럭이는 천도의 작은 날개 짓은 망자와 산자 모두에게 해 원상생의 길을 안내할 것이다. 근현대100년 희생영령제위들 을 위로하는 천도의 날개짓은 재를 지내는 내가 천도되고, 삼 세업장을 녹여낸 봄꽃의 씨앗 이 되어 세상과 함께 감응하는 둥근 빛의 꽃을 피우리라.

이제 곧 걷습니다! 서울원문화해설단이 3월 21일(월), 개벽순례준비위원회 로서의 첫 발검음을 시작했다. 개벽순례준비위원회는 서문성 교무(산수교당)의 바톤 을 이어받은 소중각 교무(봉도청소년수련원, 사진 중앙)와 3월 넷째 주부터 4월 둘째 주까지(매주 2회 월요일 14:00, 일요일 15:00) 7일간의 개벽순례를 위해 순례코스를 반복 답사하며 꼼꼼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원불교 역사뿐 아니라 한국문화와 이웃종교코스 까지 포함된 특별 2코스, 창신동코스와 북촌코스는 코스별 담당자가 기념주간 동안(4월 25일~5월 1일) 안내할 예정 이며, 순례 신청자 접수 및 관리 담당자는 김시명 교도(사 진 왼쪽)가 선정됐다.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의 스토리텔러로 양성된 서울원 문화해설단원들은 원문화해설사로서 개벽순례 준비를 넘 어 성적지 환수 작업을 위한 금모으기 정성을 합하기 시작 했다. 그 첫 번째로 김시명(금천교당), 김성각 교도(부평교당, 사진 오른쪽)의 정성이 100년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에게 전달됐다. 한 교도는“‘성적지 답사를 할 적에 언젠가는 우리 교단 이 인수하여 거룩한 발자취 역사를 보존해야 되는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전 교도가 대종사님께 효하는 마음 을 합하면 못할게 무언가’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졸업 식에서 어느 교도님께서 금모으기라도 해서 작은 시작을 하자는 제안을 내놓으실 때‘그렇지! 그거다!’라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라며 금모으기 운동 참여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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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원기101년 4월 2일

길튼교무의 정전산책 (67) 방길튼 교무(나주교당)

인과와 우연 인연과보에는 우연히 돌아오는 고락과 자기가 지어서 받는 고락(『정전』 ‘천지배 은의 결과’,‘사리연구의 목적’)이 있습 니다. 일반적으로 자기가 지어서 받게 되는 인과의 원리를 모르고 받으면 우연한 고 락이라 하고, 알고 받으면 지어서 받는 고락이라 합니다. 그런가 하면 우발적으 로 주어지는 고는 불운이라 하고 우발적 으로 찾아오는 낙은 행운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 일정 괘도를 도는 행성에 어 디선가 돌진하는 힘에 의해 행성의 괘도 가 이탈되는 현상이 발생했을 때, 이를 보는 관점에 따라 우연과 우발성이 달라 지게 됩니다. 어떤 조건에 의해 변수가 발생하여 예측에서 벗어난 것은 법칙 속 의 우연(accident)이라 한다면, 법칙에서 예외적인 현상으로 형이상학적 이유가 없는 것은 우발성(contingent)이라 합니다. # 우연(偶然)과우발성(偶發性) 그런데 우연에는 과거의 업과 무관한 ‘우발성’이 걸려 있습니다. 우연에는 과 거와 무관한 현재시제의 임의성 즉 행운

원불교인권위원회 총회

“평화로 가는 한 걸음” 원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류문수) 총 회가 3월 17일(목) 사직교당에서 열렸 다. 이번 총회는 12명의 회원(18인 위 임)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시간을 결 산하고 새로운 사업 추진을 승인했다.

이나 불운과 같은 우발성을 발견할 수 있 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우발성은 정말 과거 의 인연관계와 무관한 무인과적인 현재 성의 발현인지? 이런 의문이 들게 됩니 다. 총괄하여 살펴보면, 우연은 우발성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인연과보의 선상에 서 받아들이게 된다할 것입니다. 즉 우연 에는 1차적으로 과거와 무관한 행운같은 우발성이 주어지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2차적으로 자신의 과거습관 인 업식과 사회적 습속(habitus)이 결부되 어 해석된다 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연은 과거가 단절된 현재의 사건으로써 우발 적인 듯하나 개인적 성향과 습관의 연속 성과 사회적 습속(習俗)의 인연이 직간 접적으로 내재해 있다할 것입니다. 우연 은 운(運)의 유무에 의한 임의적인 우발 적 현상 같으나, 과거와 단절된 현재시제 의 독자적 임의성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1차적으로 주어지는 운에는 우발적 현 상은 있으되 2차적인 각자의 해석의 틀 식전행사로 세월호 광장에서 매주 진행되는 목요기도회를 주관, 참여했 으며, 원기100년 한 해의 활동내용 동 영상을 관람하고 위원장의 성원, 총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최서연 교무(외국인센터), 이혜은 교도(영등포교당)와 지수인 사무처장 은 원불교인권위원회의 작년 한 해 주

에 따라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이 해 석의 틀은 각자가 지은 과거의 총체적 인 연의 힘이니 결국 우연도 자기의 업식(業 識)에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연은 두 가지 계열이 교차합니다. 교 통사고의 인연은 내가 목적지로 가는 계 열과 타자가 운전하여 오는 계열이 교차 하여 마주치는 인연으로, 이것은 과거의 업에 의한 필연으로 볼 수도 있고 운(運) 이 없는 것과 같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가 형성한 해 석의 틀을 초월한 불운한 운이 독자적으 로 있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대종사님은 부지불각간에 벼락을 맞는 예를 들어 이를 부지불각간에 중인에게 벼락같은 해를 준 죄업으로 인한 수가 많 다 하십니다.(인과품 14장) 그럴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 무조건 필연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경운기를 몰고 가다 꽂아 놓은 우산에 우연히 번개가 칠 수도 있는 것 입니다. 번개는 우발적인 것이지만 우산 을 꽂아둔 부주의한 습관이 바로 우연한 업보가 된 것입니다. # 우연을받아들이는자세 이에 따라 자기가 지어서 받는 고락이 든 우연한 고락(『정전』고락에 대한 법 문)이든 이것을 구별하기는 사실상 어렵 습니다. 또한 우연이든 필연이든 다 자기 의 업식과 무관하지 않기에 모든 것을 내 가 지어서 받는다고 보는 것이 공부에 타 당한 방식일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우연한 고락이든 자 기가 지어서 받는 고락이든 수용하는 마 음자세입니다. 선을 행하려는 지혜로운 요 사업인 세월호 관련사업, 이주인권 관련사업, 남산 평화의숲, 사형제 폐 지 청원, 연대 활동 등의 내용에 대해 보고했다. 강승원 감사의 원기100년 사업과 회 계에 대한 감사보고와 원기101년 사 업계획, 예산 보고를 끝으로 총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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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결국 그 상황이 우연이든 지어서 받 는 필연이든 진급하는 상생의 흐름으로 가꾸어 선연 만날 조건을 높이고, 악에 끌리는 어리석은 사람은 모든 상황을 상 극의 경향으로 강급시켜 악연 만날 조건 을 조성하게 됩니다. 인(因)-과(果)의 관계는 필연의 대칭 관계만이 아니라 우연의 비대칭관계이 기도 합니다. 의도(因)가 좋으면 결과가 좋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론 연(緣)이라는 만 남은 다 자기가 지어놓은 상황이라 볼 수 도 있으나 현재시제의 우발적인 만남이 기도 한 것입니다. 『정전』 ‘천지배은의 결과’에“우연히 돌아오는 고와 자기가 지어서 받는 고는 곧 천지배은에서 받는 죄벌”이라 정의되 어 있습니다. 이는 우연한 인연이든 지어 서 받게 되는 인연이든 천지의 도를 체 받지 못하고 천지의 도에 어긋나게 행동 하면 그 삶의 경향이 죄해로 흐르게 된 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연히 돌아오는 고락이나 우리가 지어서 받는 고락은 각 자의 육근을 운용하여 일을 짓는 결과 『 ( 정전』사리연구의 목적)로 육근작용에 공부심이 있으면 우연이든 지어서 받는 필연이든 낙(樂)이 되고, 공부심이 없다 면 고가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하고서(盡人事) 그 결과가 우연한 고락 이든지 자기가 지어서 받는 고락이 되었 든지 그에 연연하지 않고 이를 진리의 연 (緣)으로 받아들이는(待天命) 자세가 보 은이요 수행이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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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화

원기101년 4월 2일

한울안 오피니언

감각감상┃장경원 교도(신촌교당)

허성근(승규, 연세대 원불교 교우회)

시대에 따라 학업에 종사

청년 문제는 청년 문제가 아니다 ① 어떤 문제가 개인적 차원에서 머 무르지 않고, 사회적 차원으로 논 의된다면 우리는 문제가‘정치화, 이슈화되었다’고 한다. 도박중독이 개인의 심리적 차원도 있지만, 이 런 현상이 가난한 사람들과 같은 특 정 계층 또는 경제 불황기와 같은 특정 시기에 급증한다면 그것은 사 회적, 구조적 차원의 성격을 지닌 다. 사회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사적인 방식이 아닌 공적인 방식으 로 해결하는 영역이 바로 다수의 한 국 시민들이 욕을 하는‘정치’의 역 할이다.

2015년, 한국 사회에서 청년 문 제는 충분히‘정치화’되고‘이슈 화’되었다. 여야를 막론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해법을‘공 적으로’내놓고자 했다. 유명 인사 가 취업을 걱정하는 청년들을 두고 ‘요즘 청년들은 노력이 부족하다’ 말하거나‘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배부른 소리냐’라고 하면, 여론의

몰매를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 다들 청년이 문제라고 하는데, 문 제의 원인, 쟁점, 대안은 각양각색 이다. 필자 또한 지금 한국 사회의 청년 문제를 분명하게 정의하긴 어 렵다. 청년 자체가 지니는 세대적인 특 성에 근거하여 시대를 초월한 보편 성을 강조하기도 하고, 산업화 세 대나 민주화 세대와 달리 지금의 청 년들의 사회경제적 자립 요건이 나 빠졌다는 외환위기 이후의 세대론 을 펼치기도 한다. 청년 문제보다 계급 문제가 우선이라며 세대론의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는 흐름도 있 고, 청년뿐만 아니라 노인 빈곤, 청 소년 행복도 등 세대를 가로지르는 전 사회적 위기가 청년층에게도 나 타난 것이며, 청년문제는 전 사회 적 위기의 청년 버전이라는 분석도 있다. 올해 스물여덟의 청년인 필자가 보기에,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청

년만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청년 문제가 다른 사회적 문제와도 복합적으로 얽혀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 꿈과 기회의 영역에서 청 년들이 느끼는 박탈감과 소외감은 이전 세대와는 다른 세대론적 측면 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정치・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적 측면을 포괄한다. 필자가 주목 하는 것은 청년 문제의 원인이 정 확히 무엇이고, 그것이 세대론적 성 격이 강한지, 계급론적 성격이 강 한지가 아니다. 그보다는 현재 청년들이 겪는‘청 년 문제’는 비단 청년들만의 문제 가 아니라는데 있다. 이는‘청년 문 제가 허상이다’는 주장과는 다르 다.‘청년 문제’는 있되, 그것이 세 대를 가로지르는 측면이 있다는 것 이다. 보육 문제가 부모들만의 문 제가 아니라고 해서,‘부모들이 겪 는 문제’가 허상은 아니지 않은가?

교화훈련부 대각개교절 이벤트 진행

‘나눔을 클릭!’ 원기101년 대각개교절을 맞이하여 위한 대각개교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정원 교화훈련부가‘원불교 열린 날’ 이번 행사는 기존의 출석이벤트와 더 과‘100주년기념대회’를 널리 알리기 불어 교도들이 손쉽게 나눔을 실현할

다음 호에 계속

저의 강연 주제는「정전」제 3 수행편, 제 13장 최초법어 중 수신의 요법.‘제1조 시대 에 따라 학업에 종사하며 모든 학문을 준비 할 것이요’입니다. 저는 신촌교당에 입교한지 4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도 교전 한번 제대로 보 지 못하고 이 자리에 선 제 자신이 부끄럽기 도 합니다. 신촌교당에는 자랑스러운 어머님 한 분이 계십니다. 교전을 서른 한 번을 쓰 신 인타원님을 존경하면서 저는 이번에 많 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원불교인이 되지 못하고 말로만 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가지며, 이번 기회에 세 가지의 약속을 하고자 다짐합니다. 첫째는 제 자신에 대한 서원입니다. 실천 사항으로는 올바른 공부인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시골에 혼자 계신 저희 어머님을 잘 모시는 일입니다. 둘째는‘정각정행’진리를 바르게 깨달아 서 바르게 행동 할 것이며. 심고와 기도를 꼭 실천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셋째는‘무아봉공’입니다. 사은님의 은혜 에 보은하면서 교당을 위하여 한 알의 밀알 이 되어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제 자신을 만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4가지 의 사연(▶CURE100 희망나눔 제생의 세(사진) ▶‘밥차’마음나눔 ▶‘장애인 형제’응원나눔 ▶‘햇빌발전소’환경 나눔)이 이벤트 페이지에 올라와 있 으며, 원포털(www.won.or.kr)에서 얻 은‘나눔의 별’을 각 사연에 달아주면

4만 개의 별이 달성된 사연에 한해서 성금이 전달된다. ‘나눔의 별’획득 방법은 원포털 대 각개교절 이벤트 페이지에 로그인 했 을 시 별 1개, 오늘의 퀴즈 참여 별 1 개, 천도발원 등을 밝히거나 감사메세 지를 작성해도 별 1개를 획득 할 수 있 다. 이렇게 획득한 별들을 4개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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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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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교당)

업에 종사하며 모든 학문을 준비할 것 들어 가겠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의 약속을 꼭 실천하는 진 정한 원불교인이 되고자 다짐합니다. 저는 종교 중에서 원불교가 제일 좋은 종 교라 자랑하고 싶습니다. 늘 깨어 있는 종교 이기에 원불교를 사랑 합니다. 늘 열려 있는 신촌교당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와 사랑 을 함께 하시는 교도님들을 사랑합니다. 정말 소중한 인연의 고리를 이곳에서 교도 님들과 마지막까지 함께 동행하겠다는 다짐 을 합니다. 이제는 한 걸음, 한 걸음 산을 정 복하기 위해 진급이 되고 도전의 정신을 행 할 것이며, 건강한 원불교인이 되고자 일원 상을 제 가슴 속에 꼬옥 넣고 저 반야의 일 원상을 향해 모두 함께 동행하고자 합니다. “시대에 따라 학업에 종사하며 모든 학문 을 준비할 것이요”라는 최초법어의 말씀대 로 우리 모두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게 교 육을 통해 자기 자신을 깨우치고, 실력을 갖 춰 살아가자는 말씀인 것입니다. ‘최초법어’를 되새기면서 지혜의 광명과 공덕이 형상 있는 것 중에 제일 밝고 영원 하 다는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에 달아주면 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4월 1일~30일)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마련된 다. 퀴즈를 푼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 일 3명을 추첨, 선물을 증정하고, 무결 석으로 참여하여 총 120개의 별을 획 득, 나눔에 동참한 사람에게는 특별선 물을 시상한다.

‘본원과 심인과 본성을 얻으라’ 여의도지구 법호인훈련 여의도지구(지구장 김덕수) 법호 인 훈련이 3월 20일(일), 여의도교당 대각전에서 열렸다. 이날 지구 내 160여 명의 법호인들이 함께한 가운 데 결제 기도로 훈련을 시작했다. ‘십이인연법과 우리의 일생’을 주 제로 강의에 나선 황도국 서울교구

101개 이상 나눔의 별에 동참한 사 람은 추첨을 통해 1등 제주도항공숙박 권, 2등 공진단, 3등 블루투스 헤드폰 을 시상할 예정이다. 인터넷과 모바일 (핸드폰)을 통해 매일 참가할 수 있으 며, 참여만으로 나눔을 실현할 수 있 는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 상된다.

장은“서울광장에서의 특별천도재 로 음계의 기운을 돌리고, 상암 월드 컵경기장에서의 기념대회로 양계의 기운을 돌려 새로운 운수를 받으라” 고 당부했다. 본 강의에서는“일원 상 진리의 본원(本源), 심인(心印), 본성(本性)은 신앙과 수행으로 도달 하는 것이다. 우리는 신앙을 하지 않 고는 수행을 할 수 없고 수행을 하 지 않고는 신앙을 할 수 없다”고 강 조했다. 아울러,“깨달은 소식을 공

증받기 위해서는 일원상 법어를 근 본 삼아야 한다. 만유가 한 체성이니 시방이 한 집이고, 만법이 한 근원이 기에 사생이 한 몸이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김동원 교수(원광디지털대 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원불교100 주년기념대회 총연출감독)의‘독경 의 원리와 실제’강의는 실습을 겸 하여 법호인들의 독경 실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CURE100 희망나눔 제생의세’ 사연의 한 소녀. 오른쪽 엄지발가 락과 두 손가락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시방일가사생일신’ 의거룩한생애 - 원기101년퇴임전무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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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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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상작가의‘인문학으로대종경읽기’11-02 정법현 교도(북일교당)

세상의 모든 혁명은 빈 수저의 움푹 패인 곳에서 니체의 위버멘쉬는 그동안 주로 초 인(超人)으로 번역되어 왔다. 인간을 초월했다는 측면에서 초인으로 번역되 어 온 것도 틀린 것은 아니라고 본다. 장자‘소요유’의 첫 머리에는 그 길이 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는 곤(鯤) 이라는 물고기와 곤이 변하여 붕(鵬) 이라는 새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붕의 등도 몇 천리가 되는지 알 수 없 고, 한 번 날아오르면 구만리를 날아간 다고 하였다. 한반도의 남쪽 끝과 북쪽 끝이 삼천리이니 곤과 붕의 크기가 얼 마나 큰 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곤 과 붕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현실에 없는 곤과 붕을 장자는 왜 말 했을까? 현실을 초월한 환상적인 초현 실을 말하기 위하여? 그것은 아니다. 현실의 겉모양에 사로잡혀 세계의 본

질이나 비밀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통렬한 비유인 것이다.‘뭐 이런 황당 한 게 다 있어? 무슨 새의 등이 우리나 라 보다 커? 말도 안 돼.’라는 식의 의 문은 지식이나 선입견에 갇혔다는 고 백에 다름 아닌 것이다. 자연과학의 물 리적 객관성만을 따지고 든다면 세계 의 그 어떤 비밀도 밝혀내지 못할 것이 다. 세계의 진짜 비밀은 현실의 객관성 너머에 존재한다. 그것을 알려주는 존 재들이 바로 위버멘쉬다. 수운은 1824년에 이 세상에 왔고, 1860년 4월 5일 여몽여각(如夢如覺)의 상태에서 상제와 문답을 주고받으며 깨 달았으며, 1863년에 처형당했다. 소태 산은 수운이 하늘로 돌아간 30여년 뒤 인 1891년에 태어났다. 소태산은 스스 로를 수운의 환생이라고 한 적이 있다.

이 말은 살과 뼈로 이루어진 색신(色 身)으로 태어났다는 뜻이 아니다. 영혼 과 사상과 생애로 이루어진 수운의 공 신(空身)이 고스란히 소태산에게 전해 졌다는 뜻인 것이다. 그리하여 소태산 의 나이와 생애에는 수운의 나이와 생 애가 보태져 있는 것이고 나아가 증산 의 모든 것도 보태진, 조선 후기 최고 의 공신(空身), 즉 위버멘쉬가 된 것이 다. 수운의 동학은 19세기 조선 백성의 삶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내몰렸을 때, 민중이 어떤 구원 혹은 구세주를 간절 히 소망했을 때, 이 땅에 등장했다. 동 학은 수운의 깨달음이 현실에서 구현 되기를 소망했다. 현실의 참혹에서 벗 어난 새 세상을 꿈꿀 수밖에 없는 백성 의 상태, 무자비한 국가 폭력은 밥상에 올라오는 보리밥 한 숟가락마저도 가 혹하게 가져가 버렸다. 백성의 빈 수저, 세상의 모든 혁명은 빈 수저의 움푹 패 인 그곳에서부터 시작된다. 동학은 빈 수저를 버리고 죽창을 들어 국가 폭력 에 맞서기로 하였고, 새로운 세상을 스 스로 만들기로 하였다. 현실을 바꾸는 혁명으로 동학은 모든 것을 쏟아 부었 다. 그 과정에서 일부의 반대가 있었지 만 빈 수저가 칼이 되고 죽창이 되는 것 을 막진 못했다. 강증산은 동학의 현실변혁투쟁에 반 대했다. 후천개벽이 폭력적 투쟁으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간곡히 말했지만, 이미 봇물은 터진 뒤 였다. 빈 수저의 숫자가 백만 개가 넘 어서면 질적으로 다른 변화가 생긴다. 빈 수저들의 군대가 만들어지는 것이 다. 동학의 농민들은 빈 수저를 빨기보 다는 그 수저로 국가의 솥을 바꾸기로 했다. 그러나 우금치 전투에서 일본군 에게 패배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아시 아 유일의 근대적 군대로 성장한 일본 군을 전근대적인 오합지졸 농민군이 당 해낼 도리는 없었다. 죽창과 화승총으 로 소총과 대포를 극복한다는 것은 물 질의 세계에서는 불가능했다. 수운의 후천개벽은 현실 내부의 변 혁을 통한 새로운 세상을 여는 폭력적 혁명주의였고, 증산의 후천개벽은 천 지공사(天地公事)를 통해 상극의 선천 시대를 상생의 후천시대를 여는 것이 었지만 결국 현실 밖의 신비주의였다. 소태산은 수운과 증산을 위대한 사상 가로 모셨지만 동학의 폭력적 혁명주 의와 증산의 현실 밖 신비주의를 받아 들인 것은 아니었다. 소태산은 수운과 증산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꼈다. 만일 소태산이 수운과 증산의 대각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언급했더라면 일제에 의 해 불법연구회는 동학에 버금가는 탄 압을 받고 사라졌을 것이다. 소태산은 수운과 증산의 실패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수운의 현실개벽, 증산의 천지 개벽이 아닌, 정신개벽을 앞세운 역사 적 맥락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유린교당 청년회 창립 1주년 법회 개최

‘청년이여, 나오라’ 3월 20일(일), 유린교당(교무 고진 양, 박광제)이 청년회 창립 1주년 기 념법회를 열었다. 유린교당 청년회는 작년 2월 첫 만 남에 이어 3월 8일 창립법회를 가진 후 1년 동안 꾸준히 교당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으며 교도의 기본 의무 등

을 배우고 학습해 왔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이번 기념법 회에는 김덕수 교도회장의 축사와 박 광전 청년회장의 답사, 고진양 교무의 설법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박인해, 최성덕 청년교도의 축 하공연을 통해 더욱 훈훈하고 즐거운

낙상예방관절염태극권지도자과정 본 프로그램은 국제건강타이치협회와 연계하여 개최하는 관절염타이치 국제강사자격증 워크샵 입니다. 본 워크샵은 낙상예방원리에 맞추어 건강타이치 프로그램 중 관절염이 있는 대상자, 고 령의 노인에게 타이치운동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강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입 니다. 미국의 질병관리본부(CDC)에서는 관절염타이치 프로그램이 관절통 감소와 낙상예방에 큰 효과가 있음을 연구 발표하였으며, 공식적으로 본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본 워크샵 에 등록하여 강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이치 전문가 (오랫동안 타이치를 수련해온 전문가) ▶보건관리 전문인 (간호사, 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요법사 등) 일시┃2016년 4월 2일(토) ~ 4월 3일(일) 9:00~17:00 장소┃사)밝은빛태극권협회 4층 수련실 내용┃관절염타이치 21식 이론 및 실기, 교수법 등 비용┃25만원 (교재, DVD, 자격증비 포함) 계좌번호┃국민은행 088201-04-001657 사)밝은빛태극권협회 문의┃02-534-9505 권현민

분위기로 법회를 마무리 했다. 유린교당 청년회는 2016년 평균 13 명의 출석목표를 계획했으며, 1주년

법회를 통해 첫 청년 임원진으로 박 광전 청년회장과 김원경 청년부회장 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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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학습인성코칭 자녀교육 공개특강

인성을 깨치는 공부

‘마음 소를 키우라’ 잠실교당 3월 20일(일), 잠실교당(교 무 이종화, 이제원, 이세은) 4 층 대각전에서 제1회 목우수양 회가 열렸다. 목우수양회는 잠실교당의 법 사・법호인들 모임인‘목우회’ 가 주관하여 모두가 공부인의 삶을 다짐하고 공부 방향을 점 검하여‘공부하는 교당, 진급 하는 교당’을 만들어가기 위해 생겨난 공부모임이다. 이날 모인 36명의 법사・법 호인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법

당에 법열의 꽃을 피웠다. 또 한 신앙생활 회화시간에는 목 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경 교도가 원불교 입교에서부터 지금까지의 공부담을 발표하면 서 참석자들의 마음을 돌아보 전국의 교당・기관과 해외근무 교역자에게 보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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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했다. 목우수양회는 앞으로 정기적 으로 모임을 갖고 잠실교당이 수행과 신앙을 병진하는 교당 으로 나아가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인성교육을 기반으로한 원학습인성코칭 자녀교육 공개특 강이 3월 20일(일), 원남교당 대각전에서 열렸다. 인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인성을 통한 학습 향상을 위해 학부모들과 자녀들이 함께하는 이번 공 개특강에 1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특히 지역홍보를 통해 비교도인 지역주민들도 함께해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 기도 했다. 이를 통해 향후 지역 및 대사회로 나아가는 교 화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최영돈 지도교수(고려대 명예교수, 프 로그램 개발 및 지도교수)는 인성실력과 학습실력을 두루 갖춘 자녀로 교육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에 나섰다. 최 교수는“자력학습 능력이란 스스로 학습하여 학문을 깨닫는 것이다. 학습은 깨우침이 없으면 안 된다. 스스로 배 우고, 익히고, 깨우치면 학습이 즐거워진다”며“부모는 자 녀를 믿어주고, 아이들은 자신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 달라 질수 있다는 것은 알아야한다”고 전했다. 민자경 교도(서을정토교당)는“아이와 마음으로 소통한 다는 것이 쉽지 않고, 부모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아이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의 의 사를 존중하여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새마음새삶회는 공감소통과 진심소통을 통해 자녀의 마 음에 불을 붙여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하여‘원학습인성코칭’이라 는 새로운 자녀교육방법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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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획

원기101년 4월 2일

연중특별기획

원불교 2세기, 이제는 도시교화다. (1) 한덕천 교무┃강남교당

가보고싶은교당 머물고싶은매력있는교당 강남교당의 천불도량(천명의 부처님 이 법회를 보는 도량)은 꿈꾸는 사람들 이 완성했다. 교화 위기를 절감한 강남 교도들은 1년간의 준비로 원기백천(圓 紀百千)과 천불도량불사(千佛道場佛 事)의 비전을 선포했다. 그리고 그 비 전은 모든 교도들이 함께 꾸는 꿈이 되 었다. 교도들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2100 일을 하루도 쉬지 않고 교화단별로 기 도실을 뜨겁게 하며 음계를 감응케 하 였다. 그래서 꼭 필요한 귀인들이 나타 나 천불도량의 길을 열어주었다. 뿐만 아니라 교도들의 정신, 육신, 물질로 일 심 합력하여 양계의 합력이 1만 2천 명 의 원력을 뭉치게 했다. 그래서 교도들 의 꿈은 6년 만에 결실을 거두게 되었 고,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았던 꿈이 이 루어졌다.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와 쌍벽을 이 루는 사람으로,‘미래학의 대부’라 불 리는‘짐 데이토’가 있다. 앨빈 토플러 는 제3의 물결, 즉 정보화 혁명이 온다 고 하였으며, 짐 데이토는 제4의 물결 로 드림(Dream, 꿈)혁명이 온다고 하였 다. 드림혁명은 모든 사회가 꿈과 이미 지에 의해 좌우되는 꿈의 사회가 도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꿈의 사회는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기 존의 정보에서 꿈과 이미지로 넘어가 고 국가의 핵심 경쟁력이 상상력과 창 조성에 의해 좌우되는 시대를 의미한

다고 한다. 결국 미래사회는 꿈만 꾸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사회가 된다 는 것이다. 다만 꿈만 꾸면 이루어지는 사회이므로 창조력과 상상력이 기존과 달라야 기회가 온다고 했다. 미래는 꿈 과 상상력의 크기에 따라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꿈과 상상력이 기회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회를 갖고 싶다면 꿈을 꾸라고 한다. 최소한 꿈을 꾸지 않는 사람들에 비하여 기회는 많 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 처럼 피어나리”, 신영복교수의 담론에 실려 있던 마지막 강의의 글이다. 우리는 대종사님과 숙겁의 언약으로 많고 많은 종교 중에서 원불교를 만났 고, 백년의 약속으로 만난 특별한 인연 들이다. 대종사님과 숙겁의 언약은 강 물처럼 흘러서 강남교당에서 도반으로 만났으며 원불교의 역사를 만들었고, 우리 인생을 만들어왔고, 천불도량불 사를 통해 꽃처럼 피어났다. 강남교당은 사실 건물이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함께 꿈을 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랑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한 감동의 사연들이 있어 더 소중하다. 강남교당의 신축은 천불도량추진위 원회(이하 천불위)가 중심이었다. 정기 교의회에서 위임받아 매월 1회씩 조찬 회의를 통해 하나 하나 벽돌을 놓았다. 천불위는 재무팀 건축팀 운영팀을 꾸

려 철저히 지자본위로 설계하고 건축 했다. 뿐만 아니라 새교당운영준비위 원회(새준위)에서는 각 공간의 배치와 인테리어 등을 결정하기 위해 많은 종 교단체를 탐방하면서 건축의 품격을 높 여 주었다. 그래서 강남교당은 교도들의 다양한 욕구를 최대한 반영한 건물이며, 미래

지향적인 교화를 위해 꿈을 담은 건물 이다. 그 꿈은 지역주민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해 고민했고, 대도시교화를 위 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했고, 전 세대 를 아우른 가족교화를 위해 무슨 시설 이 필요한지 고민했고, 문화의 옷을 어 떻게 입힐 것인지 고민하면서 지혜를 모은 교당이다.

KINHA, 정기총회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해소 에이즈 감염인들을 지원하는‘한 국범종교연합회’(이하 KINHA)가 지난 3월 8일(화) 용산 하이원빌리 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KINHA(KINHA-Korean Interfaith Network on HIV/AIDS)는 원불교, 개 신교, 불교, 천주교 4대 종단이 함께 하는 종교단체 연합으로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 기 위해 범종교인들이 뜻을 함께 해 오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윤종예 회원의 특 별 강연을 비롯해 종교와 세계평화

를 위한 기도가 진행됐다. 특히 KINHA는 이번 총회를 통해 서예진 교무(하이원빌리지)를 신임 감사로 임명했으며, 국제기구와 아시아 ADIS 범종교 네트워크인 AINA, 등의 연 대를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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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기101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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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구 학생회, 화동 한마당

‘우리 더 친해져요’

환희의 백주년, 우리의 역할 경기・인천교구 출가교역자협의회 경기・인천교구(교구장 김홍 선)는 3월 17일(목), 안산교당 에서 출가교역자 협의회를 진 행했다. 이날 70명의 교역자들은 100 주년기념대회를 앞두고 자신성 업봉찬의 의미를 되새기며 교 단의 공부 풍토 조성을 위해 김 주원 종사의 대적공실 법문을 받들었다. 또한 경인교구는 협

의회를 통해 안정적인 교화성 장과 발전방향 모색과 더불어 ▷100주년기념대회 참석 배정 인원 목표 달성 ▷각 교당 교 무, 교도 대표의 서울 월드컵 경기장 답사 ▷청소년 교화 ▷ 번개교당 운영비 지원에 관해 논의했다. 김홍선 교구장은“환희로 맞 이하는 원불교100주년기념대 회를 통하여 우리 교단이 주세 교단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 선의 노력을 다하자. 아울러 세

수원교당

일원상을 모십니다 수원교당(교무 김홍선, 김 동인, 오경조, 이세진)은 3월 20일(일), 100주년을 기념하 는 의미에서 그동안 일원상을 봉안하지 못한 14명 교도들을 위해 법신불 일원상 합동봉안 식을 거행했다.

김홍선 교무은“원불교 100 주년을 맞이하여 가정에 일원 상을 봉안하는 것은 성스럽고 거룩한 일이다”고 격려했다. 또한 김동인 교무는‘일원 상 부처님을 모시는 생활’이 라는 설교로 신앙의 대상 수

상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그들에게 마 음의 의지처가 되기 위해 노력 하며 스스로 인격의 향기를 지 닐 수 있도록 자신을 담금질하 자. 수양의 향기, 지혜의 향기, 실천의 향기를 지닌 교역자가 되고, 공부하는 경기・인천교 구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아울러“교단의 당면 과제인 청소년 교화에 더욱 노력하고 교화를 전반적으로 분석하여 새 로운 출구를 찾자”고 강조했다. 행의 표본인 일원상에 대한 의 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원정화 교도는“가정에서 몇 사람의 교도들이 모여하는 일원상 봉안식보다 교당에서 모든 교도님들이 참석한 법회 에서 함께 봉안식을 거행하니 더욱더 성스러움이 느껴지고 사은님의 은혜가 충만한 기쁨 으로 다가 온다”고 전했다. 이날, 교도들은 봉안문을 통 하여‘일원대도 정법회상과의

경기・인천교구(교구장 김홍선) 학생분과(지도교무 김윤 경)가 3월 20일(일) 교구 내 4개 지구, 7개 교당(분당, 수원, 인천, 안양, 산본, 이천, 평택) 학생 40여 명이 함께 한 가운 데, 경기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화동 한마당’을 개최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농구, 단체줄넘기, 철인 8종 경기, 이어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합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 졌다. 최호천 교무(분당교당)는“교구 연합활동을 통해 청소년 담당교무가 없는 교당의 학생들도 챙기고, 비교도 친구들도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어 각 교당의 학생 교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감상을 전했다. 조희진 학생교도(수원교당)는“다른 교당 친구들, 교무님 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함께 모여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경인교구 학생분과는‘화동 한마당’외에도 6월 교구 학 생소풍, 9월 교구 학생 운동회, 12월 교구 학생 연말파티 등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학생 교화 활 성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인연에 마음깊이 감사하며, 정 신개벽의 주인으로 낙원세상, 평화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

장서며, 가는 곳마다 감사와 은혜 나눔을 실천 할 것’을 다 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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