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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법의 조종 대산종사 말씀하시기를“마음에 사사(私邪)가 끊어지면 일원의 위력을 얻고, 마음에 망념(妄念)이 쉬면 일원의 체성에 합하느니라.”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일원은 사은의 본원이요 여래의 불성으로 말과 글로써 다 표현할 수는 없으나, 굳이 그 자리를 말하자면 크되 큼이 없고 작되 낱이 없으며, 있고 있고 없고 없으며, 있으면 없고 없 으면 있어서, 생멸이 없고 인과가 적실하므로 만법의 조종(祖宗)이 되느니라.” 대산종사법어 교리편 29~30장

원불교의 새로운 세기를 열어가는 - 한울안신문┃원기101년(2016) 4월 10일~4월 16일

제985호

발행인 : 황보국(도국, 원불교 서울교구장) 편집인 : 박부영(대성) 주 소 : (우)06741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 43길 31(양재동 6-9) 전 화 : 02)823-7452, 070-7011-9449 팩스 : 02)823-7454 이메일 : 8237452@hanmail.net 홈페이지 : www.hanulan.or.kr │우 체 국│011775-01-001267 계 좌 한울안신문(예금주) │신한은행│100-028-850778

연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뿌 듯했다”며“개인적으로도 사회 생활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열 정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한다익 수강생(화 곡교당)은“미숙하지만 한 프 로젝트를 기획하여, 실행하는 과정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맡 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 리 더십스쿨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동적으로 뒤따라가는 사람이 아닌 주인의식을 가지 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첫 발걸음을 뗀 것 같다”며 소 감을 전했다. 금강합창단의 윤현공 교도 (구로교당)는“스스로 나서는 청년들을 보니 원불교 천년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며 감 동의 소감을 전했다.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 여, 아래에서 위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이번 플래 시몹은 약 36여 명의 인원이 공 연에 참가했다. 청소년국(국장 최규선)의 후 원으로 행아웃교화단(총단장 김민수)과 원불교리더십스쿨 이 주최, 합창에 금강합창단, 안 무에 김성곤 예비 교무, 음향장 비 지원에 원불교100주년기념 대회봉행위원회(사무총장 정 상덕)의 도움이 있었다.

“이제부터 우리가 주인공” 원불교대학생리더십스쿨, 개교 100주년 홍보를 위한 거리공연 “궁금해? 궁금하면! 500원 대 신 네이버에 원불교 검색” “원불교 개교 백주년, 5월 1 일 2시 상암월드컵경기장” 100주년기념대회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현재, 원불교대학 생리더십스쿨(이하 리더십스 쿨) 2기 수강생들이 기획한 플 래시몹(불특정 다수가 같은 시 간과 장소에 일제히 모여 하는 단체 행동)‘함께해요, 기억해 요’가 4월 3일(일), 신촌역 3번 출구‘차 없는 거리’에서 열렸 다. 지난 3월 수강생들은 원불교 2세기를 맞아 원불교를 홍보하 고 더 나아가 개교 100주년기념 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 로서 플래시몹을 기획했다. 거리 초입에는 원불교를 알 리는 홍보물을 전시했으며, 청 년들은‘원불교개교백주년’피 켓을 들고 신촌 로터리 일대를 행진했다.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은 연두색, 보라색, 형형색

색의 피켓과 풍선을 들고 다니 는 청년들에게 고정됐다. 또한 유성만 교도(수원교당) 의 기타연주와 노래, 리더십스 쿨수강생들의 라인댄스, 금강 합창단의‘원하옵니다’, 100주 년기념대회경축가‘일원세계 로’합창 등 다채로운 거리공 연이 진행돼 많은 관광객과 시

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흩날리는 비에 어려움이 있 었지만 100주년기념대회 홍보 배너를 찍어가거나, 근처 교당 을 물어보는 시민들이 있는 등 꽤나 성공적인 반응이었다. 이날 플래시몹에는 4명의 비 교도 참가자가 있었으며, 그 기 저에는 원불교를 자연스레 접

할 수 있도록 진행스탭을 비교 도 중에 구해보자는 수강생들 의 의견이 반영됐다. 리 더 십 스 쿨 의 TA(Team Advisor)인 조윤후 교도(성동교 당, 행아웃교화단)는“과연 우 리가 공연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공 연 당일 수강생들이 신나게 공

원불교백년! 새로운 서울교구청건립에정성을함께해주세요 원불교백년! 원불교백년!새로운 새로운 서울교구청건립에정성을함께해주세요 원불교백년! 새로운 원불교100년기념관과 더불어 서울교구청이 솥 모양의 자연채광이 되는 대법당과 소법당 등 교화전용 공간으로 들어설 계획입니다. 서울교구청 건립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협력 부탁드립니다. * 신한은행 * 국민은행 * 우리은행 *우 체 국 * 농협은행

100-027-817660 025101-04-221690 1005-901-943546 011775-02-131760 317-0010-074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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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합

원기101년 4월 16일

봄꽃 피어나는 김장나눔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

원봉공회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봉공회’ 서울회관 재건축으로 인해 원불교 봉공회와 원봉공회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센트럴프라자 지하 1층으로 사무 실과 조리실을 이전하면서 3월 21일(월)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중앙봉공회와 서울교구 임원 들을 비롯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오예원 봉공회 회장은“서울역으로 이사를 오게 되어 함 께할 사람들도 많아지고 할 일 또한 더욱 많아진 것 같다. 일반 자원봉사단체와 시민단체, 3대 종단들과 네트워크를 잘 구축하여서 봉공회 이념과 봉사정신을 잘 실현할 수 있 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원불교 봉공회는 3월 24일(목)~25일(금)에 익산 중 앙총부 대회실 및 상주선원에서 총회 및 워크샵을 진행했 다. 총회 중요안건으로 제9대 원불교 봉공회장 선거건과, 원기102년 원불교 봉공회 40주년 행사에 대한 안건 등이 논 의됐다.

9대 원불교 봉공회 회장으로 오예원 교도가 재추대 되었 으며, 40주년 행사는 준비위원회를 꾸려 진행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김도천 교무(총무부장)의‘새로운 백 년에서 봉공회의 역할’과 이인성 교무(도안교당)의‘새로 운 백년 세상에 희망을 만드는 봉공회’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더불어 경산 종법사와 함께하는 훈증시간을 비롯하 여 다가오는 100주년기념대회에 맞추어 봉공회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울안신문이 함께하는 본격 원불교 팟캐스트“원캐스트 야단법석”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현득)에서 3월 30일 (수),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봄꽃 피어나는 김장나눔잔치’ 를 진행했다. 행사를 위해 지 역주민 마을리더 활동가, 의용 소방서 봉사자, 북부수도사업 소 봉사자 등 70여 명이 동참 하며 뜻을 함께했다. 이번김치나눔행사에서는 5kg 의 김치를 독거노인, 다문화가 정, 봉사단체 등 500세대의 어려 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더구 나, 이번에 선정된 가구들은 지 역주민 마을리더 활동가들이 직 접 주변을 살펴 어려운 이웃들 을 선정하고, 배달하면서 진정 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봄꽃 피어나는 김장나눔잔 치’를 위해 복지관의 이용자들 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은 기 부와 더불어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여 따뜻한 봄날 은혜의 꽃이 피어났다. 김현득 관장은“이번에 처음 실시된‘봄꽃, 피어나는 김장 나눔’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가을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가 넘쳐나지만 봄철이 되 면, 김치가 떨어지고, 맛이 없 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이 번 김치나눔행사가 더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 혔다. 또한“김치의 양념에는 특별양념이 들어간다. 바로 사 랑과 정성의 엑기스인 주민들 의 마음이다. 이러한 은혜로운 마음은 김치 속에 어느 재료와 도 비교할 수 없는 것들이기 때 문에 더 맛있는 김치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인사 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 발 벗고 나선 김 태자(번동복지위원회 부위원 장)씨는“봄김장나눔잔치는 이 전에 없었던 일이다. 이번 김 장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십시 일반으로 수익금을 마련했다. 또한 여러 방면에서 사람들이 큰 도움을 주었다. 혼자서는 절 대 하지 못할 일들을 여러 사 람들과 함께 해내고 있는 것이 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잘되 어 이러한 나눔의 행사들이 확 산되어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 을 전했다.

전국의 교당・기관과 해외근무 교역자에게 보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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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원기101년 4월 16일

정치에 대한 관심이 삶에 대한 관심

한울안칼럼

박대성 교무 본지 편집장

혐오와 냉소는 일시적 무관심의 결과는 지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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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민주주의의 필연적인 운영원리이겠지만 특히 역동 적인 한국정치의‘참 멋’을 물씬 드러내 주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 앞으 로 성큼 다가왔다. 종교인 입장에서 정치적인 발언과 적 극적인 참여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 나,“창생의 행과 불행은 곧 종교와 정치 의 활용 여하(대종경 교의품 36장)”에 달려 있다는 말씀처럼 적극적인 투표 참 여는 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지켜내는 당 연한 의무일 것이다. 지난 2월 26일 출범한 원불교시민사회 네트워크(원씨네)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투표로 낙원을 건설하자’는 주제의 총 선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회적 현안에 대한 교단의 움직임이 그동안 아쉬웠던 참에 원씨네의 제안 내용은 적절히 음미 해 볼 만하다. 사후세계에 대한 열망보다는 현실에 서 이상을 구현하려는 의지가 강한 우리 교법의 특성상 선거는 안전하게 낙원을 건설하는 한 방법임에 틀림이 없다. 이 땅에 낙원세계의 건설을 염원하는 원불교 교도라면 몇 가지 조건은 살펴보 고 투표에 나서는 것이 어떨까 싶다.‘정 치’에 대한 관심이 바로 직접적인‘삶’ 에 대한 관심이기 때문이다.

-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 투표는 인도

한울안생협 정기대의원 총회 한울안생협협동조합(이사장 한은 남) 정기대의원 총회가 3월 29일(화), 서초교당 대각전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2015 년 감사보고서 승인건과 사업보고 및 결산, 결손금 처리안에 대한 승인을 비롯해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차 입금 최고 한도액 승인건과 임원선출

이 있었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한은남 서울 봉공회 회장이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 출됐으며, 한울안생협은 결손금에 따 라 생협 매출 증대 방안으로 신규 생 활재 개발과 각 교당의 적극적인 홍 보를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창출해 야 한다고 밝혔다. 결솜금은 미처분 이익 잉여금, 법정 적립금, 임의 적립금 순으로 이를 보

정의의 공정한 법칙을 실천하는 법률보 은의 지름길이다. 사전투표 제도까지 실 행되는 상황이므로 꼭 투표하자. 의무를 포기하고 권리를 주장할 수는 없지 않는 가?

-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투표)하자. 정당・지연・학연・종교를 떠나 정직한 삶과 온전한 정책을 가진 후보를 선택하 는 것이 필요하다.“우리 지역은 무조건 O번이야!”방식의 투표야말로 반 교법적 인 투표일 것이다.

- 투표는‘공도자 숭배’를 실천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정당한 병역과 납세 실천 등, 정직한 삶으로 일시적인 인기 나 이슈에 영합한 후보가 아닌 묵묵히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후보가 국민을 위해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

- 없어서는 살지 못할 천지에 대한 보 은을 실천하는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를 중지하고 친환 경 재생 에너지・탈 원전의 환경 정책을 가진 정당의 후보를 뽑아야 한다.

-‘강자・약자의 진화상 요법’을 실천 하는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누구하나 소외시켜서는 안 되는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강자의 위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을 가진 후보를 우리의 대표로 뽑아 야 한다.

-‘진실한 균등의 가치(정산종사법어

국운편 15장)’의 실현을 위해 완전한 양 성평등과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 책을 가진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한 쪽에 책임을 물리는 노 동문제와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 문제, 그리고 주거 불안정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정당에게 투표해야 한다.

-‘결함 없는 평화 안락한 세계(대종 경 교의품 31장)’를 위한 투표를 해야 한다. 꽉 막힌 남북 관계 해결의 해법과 한반도 비핵화로 전쟁의 공포를 벗어나 게 하는 후보에게 투표해서 통일을 앞당 겨야 한다.

- 공중의 안전을 보장하는 책임에 당 한 때에는, 비록 어떠한 위험이 있을지 라도 반드시 그 임무를 다 하는(예전, 제 1 통례편 제16장 공중과 공용)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세월호 사건 의 진실규명과 메르스 사태에서 보인 미 흡한 대처를 책임질 대안을 가진 후보에 게 투표하는 것이 후손의 번영을 위한 우리들의 몫이 될것이다. 정치에 대한 혐오와 냉소는 일시적 이지만 그 무관심의 결과는 지속적일 것이다. 우리의 운명을 타인에게 쥐어 주지 말고 나의 자력으로 개척하는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되기를 염원한 다.

전하고, 보전 후에도 부족함이 있을 때에는 이를 다음 회계연도에 이월하 기로 했다. 또한 한울안생협의 동작점 폐쇄로

동작점 이용 조합원 이용률을 높이고, 그루터기 사업 등 다양한 행사 진행 과 더불어 조합원 관리에 힘쓸 것을 이번 총회를 통해 결의했다.

원씨네 - 4 ・ 13 제20대 총선 캠페인

투표로 낙원을 건설합시다 * 제20대국회의원선거가성큼다가왔습니다.‘원불교시민사회네 에보내는것입니다. 트워크’는소태산대종사께서우리에게내려주신사명인낙원세 ④ 천지보은을 실천하는 후보에게 투표합시다. (정전, 교의편 천지 상건설을위해이번총선을앞두고‘투표로낙원을건설합시다’ 보은의조목) 를주제로총선캠페인을실시합니다. ▶기후변화와환경파괴를중지시키고건강한에너지・환경정책 을가진후보를뽑읍시다. ⑤ 강자・약자의 진화상 요법을 실천하는 후보에게 투표합시다. (정 - 우리의제안전, 수행편최초법어) ①어떠한상황이더라도반드시투표합시다. (정전, 교의편, 법률은) ▶사회적소수자와약자를위한정책을가진후보를우리의대표로 ▶투표는법률보은의지름길입니다. 당일이어려우면사전투표로 뽑아야합니다. 함께합시다. ②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투표)합시다. (정전, 수행편, 상시응용주의 ⑥ 진실한 균등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투표합시다. (정산종사법어 국운편15장) 사항) ▶정당・지연・학연・종교를떠나정직한삶과온전한정책을가 ▶완전한양성평등과경제적불평등해소를위한정책을가진후보 를선택해야합니다. 진후보에게투표합시다. ⑦ 결함 없는 평화 안락한 세계를 위해 투표합시다. (대종경 교의품 ③공도자숭배를투표로실천합시다. (정전, 교의편사요) 31장) ▶정당한병역과납세실천등, 공동체를위해헌신한후보를국회

▶남북관계의해법과한반도비핵화를주장하는후보에게투표해 서통일을앞당깁시다. ⑧ 공중의 안전을 보장하는 책임에 당한 때에는, 비록 어떠한 위험 이 있을지라도 반드시 그 임무를 다 하는 후보를 선택합시다. (예 전, 제1 통례편제16장공중과공용) ▶안전한대한민국을위해세월호사건의진실규명과메르스사태 에서보인미흡한대처를책임질대안을가진후보에게투표해야 합니다. * 일원주의・공화제도로원만하고평화로운대한민국을만드는지 름길은재가・출가전교도의투표참여입니다. 국가를위한높은 포부와바른경륜을가진후보에게투표하여내손으로직접낙 원세계건설에참여하는선거가되기를간절히당부드립니다.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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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한울안신문・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공동 기획┃ 「간다

원기101년 4월 16일

간다, 개벽이가 간다」⑭

김동원(수오)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총감독

“나는이일을할팔자”(1) 박대성 편집장(이하 박) : 곧 바로 기념대회 이야기부터 시 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총감 독 제안을 받아 들이신 계기가 궁금한데요. 김동원 교수(이하 김) : 원광 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님 이 기념대회 연출을 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 를 듣고 저를 수산 정상덕 교 무님(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사무총장)께 추천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7주 정도 프랑스 파 리 8대학에서‘예술과 철학’을 주제로 초청되어 강의를 하고 있었는데 빨리 한국으로 들어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전에는 감히 제가 이 행사 를 맡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 습니다. 처음에 총감독 제안을 받고 잘못되면 교단과 대학에 누를 끼칠 수도 있고, 배짱이 없어서라도 안 되겠다 싶어 거 절 하려고 했습니다. 한국에 들어와서 기존에 나 온 구성안을 보니까 틀에 박힌 내용이었습니다. 적어도 원불 교100주년기념대회는 한 편의 ‘아름다운 시’가 되어야지 한 질의 대하소설이 되면 안 된다 고 말씀 드렸습니다. 행사는 함 축적으로 진행해야지 늘 하던 모든 것이 들어가는 식이 되면 지루하고 방만해질 수밖에 없 다고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그렇게 기존 안에 대해서 이 것은 자르고 저것은 바꿔야 한 다고 말씀 드리니까 수산님께

서 과감하게 덥석 받아들이시 는 겁니다. 그래서 저의 꿈을 마음껏 펼치게 해준 교단과 학 교의 은혜에 보은을 해야겠다 는 생각으로 결심하게 됐습니 다. 생각해보면 얼마나 많은 교 도님들이 기도를 해주시는지 그 덕에 막힘없이 일이 진행되 고 있습니다. 저 역시 큰 행사 와 무대에 대한 노하우가 있고, 동시에 지난 11년간 교도로서 법회에 참석해 원불교 문화와 정서를 알고 있으니까 다행이 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근・현대 100년 해원・상생・치유・화 합 특별천도재를 맡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천도재를 하다가 감옥까 지 갔다 온 사람(김 교수는 87 년 고(故) 이석규 열사 추모제 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뤘다) 이잖아요(웃음). 양계의 간절 한 뜻으로 음계를 떠도는 영령 을 제대로 보내드리는 일의 중 요함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100주년기념대 회를 맡기 위해 그동안 온갖 공 부를 해온 게 아닐까하는 생각 이 듭니다. 제가 이번 독경 워크샵 때 강 의한 내용은 누구에게 배운 것 이 아니라 삶과 체험을 통해 얻 어낸 원리를 전한 것입니다. 독 경이 망가지게 되는 원인 중 하 나가 습관적으로 독경을 하는 것입니다. 매일‘일원상서원

문’을 독경하더라도 습관이 아 니라 할 때마다 밝혀지는 독경, 머물지 않는 독경이어야 합니 다. 저는 이것을‘자력독경’이 라고 부릅니다. 제가 입교를 하니 주위에서 “김 교수가 국악을 한 사람이 니까 좋은 독경 운곡을 만들어 서 보급했으면 좋겠다”는 제안 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만일 기념대회 때 목소리와 운곡이 좋은 교무님이 마이크 를 잡고 하는 독경을 스피커를 통해 대중이 따라 하게 된다면 결국엔 거기에 끄달리게 됩니 다. 그렇게 하면 본의 아니게 ‘타력독경’이 돼버립니다.

면서 이것에서 살기(殺氣)만 빼낸다면 희로애락이 떠난 움 직임으로도 아주 좋은 몸 공부 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 다. 수벽치기 움직임을 응용해 서 즉흥적인 공연을 파리 에펠 탑에서 한 적도 있습니다. 그 와중에 원기90년쯤에 당 시 종법사셨던 좌산상사님께 서‘원무(圓舞)’라는 것을 만 들어 보라고 하명을 하셨습니 다. 원불교 교리와 정서를 담 은 춤을 독무(獨舞)는‘선춤’, 군무(群舞)는‘원춤’이라고 이 름까지 붙여 놓으셨습니다. 그 래서 제가 책자도 만들고 동영 상도 만들어서 원기92년 교무 훈련 과정에 보급을 한 적이 있 습니다. 우리 원불교는 천도재에 제 박 : 지난 1차 워크샵 때‘자 물이나 음식을 차리지 않습니 기만의 운곡을 찾으라’는 말씀 다. 대신 이번 특별천도재에는 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편으로 몸의 움직임으로 공양을 하면 는 독경 운곡을 표준화해야 한 어떨까 생각을 했습니다. 희로 애락을 떠난 은혜로운 춤인 원 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김 :‘독경의 본질은 뭘까?’ 무를 천도재와 기념대회에 올 나름 연마하며 발견한 내용이 리려고 합니다. 있었는데, 이번에 기념대회를 이렇게 보면 제가 그동안 공 앞두고 재가 ・ 출가 200인의 부한 모든 것이 다 이번 행사 독경단을 모집했다는 수산님 를 위해서였구나,‘나는 이 일 말씀에 제가 먼저 워크샵을 제 을 할 팔자였구나’하는 생각이 안했습니다.“습관적으로 하는 저절로 듭니다. (다음 호 계속) 독경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나 눌 수 있게 해 달라”고 자청을 * 김동원(법명 수오) 교수는 1984 년부터 한국전통음악의 명인들로부터 했습니다. 마을 풍물굿과 사물놀이, 무속음악, 제가 감옥에서 고생을 해서 판소리 고법 등 다양한 전통음악을 학 습했다. 수많은 해외 교류 사업을 통 허리 수술을 세 번이나 했습니 해 한국 음악과 문화의 깊은 아름다움 다. 이후 전통무예인 수벽치기 을 널리 전하여 왔으며, 현재 원광디 를 열심히 배웠습니다. 일반적 지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으로 음악은 정서와 감정을 주 있다. 그는 한국 전통타악에 관한 여 러 권의 교재와 어린이 그림책「사물 로 표현하는데, 한국 전통에는 놀이 이야기 (2001)」 를 썼으며, 다큐 궁중음악과 범패(불교전통음 멘터리 영화「Intangible Asset 악)가 희로애락이 벗어난 자리 Number 82 “땡큐, ( 마스터 킴”, 2009)」 에도 출연을 한 바 있다. 를 추구합니다. 수벽치기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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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원기101년 4월 16일

길튼교무의 정전산책 (68) 방길튼 교무(나주교당)

무아윤회와 깨어있음 평소 독송하는『반야심경』의 조견오온 개공(照見五蘊皆空)은 몸과 마음인 색수 상행식의 오온(五蘊)을 비추어 보니 다 비어있는 공(空)이라는 뜻입니다. 오온 은 다시 6근-6경의 12처로 또는 6근-6경6식의 18계로 달리 표현되기도 합니다. 일체는 바로 12처와 18계를 말하는 것으 로, 우리의 몸과 마음인 오온 밖에 별도 의 세계는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오온은 다섯 무더기로 물질적 존재인 색온(五根-五境)과 정신적 존재인 수 온・상온・행온・식온으로, 수(느낌)・ 상(지각)・행(의도)이 마음의 작용이라 면 이 마음의 작용을 다시 아는 식온이 있습니다. 이처럼 오온은 인연의 화합으로 인연 에 따라 생기(生起)합니다. 그러므로 오 온에는 상일주재(常一主宰)하는 주체(알 맹이)가 없으며 가래떡 같은 자기동일성 이 상존하는 실체적 존재가 아닙니다. 인 연에 의해 생기고 인연이 다하여 흩어지 는 인연화합의 가유(假有)인 연기적(緣 起的)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我) 가 없는 텅 빈 공(空)이라는 것입니다.

# 유아윤회와무아윤회 이러한 공과 무아설 그리고 연기설이 대두되면 자아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 다. 어떻게 동일한 자아가 없이 윤회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업을 짓는 주체와 업보를 받는 주체 사이에 자기동일성의 아(我)가 있어야 업보를 논할 수 있고 윤 리적 책임을 물을 수 있지 않겠는가? 라 는 되물음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업과 보(報)는 있 지만 업을 짓는 자와 업을 받는 자는 없 다는 것입니다.(有業報無作者) 열반은 있지만 열반에 든 자는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아(無我)의 의미입니다. 현생 의 나는 전생의 업과 별도로 존재하면서 마치 투수가 던지는 공을 받는 포수처럼 전생으로부터의 업의 보를 받는 실체적 자아가 아닙니다. 현생의 오온이 전생의 업을 떠나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생의 업을 인연하여 현생의 오온이 생 성되는 연기의 존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업보를 받는 자가 따로 없이 전생 의 업력이 인연되어 현생의 오온으로 생 성되는, 즉 순간순간마다 인연으로 상속

(사)한울안운동

2016 한울안의날 행사 개최 도미의 덕풍으로 훈훈한 세상을 만 들어가는 (사)한울안운동(대표이사

한지성)이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에 한국을 방문하는 한울안운동 해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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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인연화합의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는, 실체적 자아가 없는 무아라는 것을 그러므로 오온의 나는 실체가 없는 무 자각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이 순간 회광반조하여 상대적이 아(無我)이면서 동시에 이전의 오온과 이후의 오온 간에 업과 보의 관계가 성 고 제한된 유한한 오온을 자각하는 그 마 립하므로 업보의 연속성으로서의 윤회 음자체를 직시할 수 있습니다. 오온을 직 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자기동 관하는 마음자체를 증득할 수 있다는 것 일성의 자아가 없이 상속(相續)되는 오 입니다. 이는 마음의 자기직관으로 현상 온 간의 윤회가 바로 연기에 입각한‘무 적 주객 이원성을 초월한 무분별지(無分 아윤회(無我輪廻)’입니다. 만일 자기동 別智)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상적 자 일성의 자아가 윤회한다면 환생의‘유아 아를 바라보는 마음자체는 조견(照見)의 윤회(有我輪廻)’가 됩니다. 활동 속에서 활동하는 자체로서만 자각 『대종경』 「천도품」의 영식(靈識)을 자 될 수 있을 뿐이지 본질적으로 대상화될 기동일성의 자아로 보느냐? 아니면 오온 수 있는 것이 아니며,‘이것이다’또는 가합의 업식(業識)으로 보느냐에 따라 ‘저것이다’라고 규정되고 서술될 수 없 유아윤회와 무아윤회의 해석의 기로에 는 그 순간의 깨어있는 마음자체입니다. 서게 됩니다. 연기(緣起)의 현실은 상대적이고 유한 하면서 실체적 주체가 없는 무아이나, 이 # 연기의윤회와깨여있는진여 러한 무아성(無我性)과 공성(空性)을 자 이처럼 오온은 가유(假有)임에도 불구 각한다는 것은 또한 이렇게 관(觀)하는 하고 이것을 자아라고 집착하여 업식(業 마음자체이기도 합니다. 이 관하는 마음 識)을 지음으로써 그 업식의 업력에 따 자체를 여여한 진여(眞如)라 하며 이 진 라 그 업의 보로서 다시 새로운 오온이 여는 순간순간 늘 깨어있는 새로운 마음 형성되어 오온이 오온으로 이어지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진여는 공(空)의 자각 을‘오온윤회(五蘊輪廻)’라 합니다. 그 이며 마음의 자기증득으로 상대심이 끊 러나 깨달음의 수행은 순간순간 연기(순 어진 절대심이며 경계에 한정되는 않는 간의 윤회)되는 오온윤회에서 해탈하여 무한입니다. 윤회를 굴리기를 목적하므로, 만일 우리 즉 연기(緣起)를 자각하는 마음은 뒤 가 인연에 따라 형성된 오온으로서만 존 집어 보면 여여한 진여이며, 진여심이 드 재할 뿐 그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라면, 러난다는 것은 연기의 공성(空性)을 자 그 오온윤회에서 해탈을 추구하는 수행 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을 할 까닭이 없게 됩니다. 진여도 순간순간 드러나는 순간의 마음 만일 수행자가 색수상행식의 오온을 이지 가래떡처럼 또는 고정된 알맹이처 조견(照見五蘊)하면 현상인 오온은 인연 럼 상일 주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가합물로 끊임없이 생멸변화 하는 무상 윤회되는 연기의 상태를 자각하면 윤회 의 존재이며 고정된 실체가 없이 중연이 에서 해탈된 깨어있음의 진여로 윤회를 화합하여 발생하고 그 연이 다하면 소멸 굴리게 됩니다. 부 현지인들을 초청하여 한울안의날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4월 29일(금)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운현궁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는 약 200여 명의 사람들이 참가할 예 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헌다례, 다문화가정

회원 꽃춤(필리핀),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 등이 준비 되어 있으며, 해외지부의 현지인들과 다른 나라에서 오는 외국인들을 비롯 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100주년 기념대회를 축하와 더불어 은혜로운 나눔으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심심풀이ASM 지도자보수교육안내

주제┃2016년 청소년 마음공부 인성 집단 프로그램 일시┃2016년

4월 15일(금) 오후 1시 - 4시

장소┃둥근마음상담연구소(잠실교당) 대상┃심심풀이ASM 지도자연수 수료자 문의┃둥근마음상담연구소 02-824-4438, 청소년국 02-813-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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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화

원기101년 4월 16일

한울안 오피니언

강남교당 청소년 Won-Stay

최원심 교무(원불교중앙청년회)

우리들의 기도 강남교당 학생회(지도교무 전철후)가 4월 2일 (토)~3(일)까지 교당 훈련관에서‘원스테이 (Won-Stay)’를 진행했다. 원불교100주년기념대 회와 근현대 해원・상생・치유・화합의 특별천 도재를 통해서 음계와 양계의 인증이 요구되는 교단적 시기에 맞춰‘기도’를 주제로 원스테이 가 진행됐다. 결제식을 시작으로 팀별 미션 게임을 통하여 영산, 변산, 익산성지의 시대적 구분으로 교사를 살펴보고, 근 ・ 현대의 역사적 사건들을 되짚어 보면서 원불교 출현의 시대적 배경에 대해 살펴 봤다. 또한,‘가정을 위한 기도, 세상을 위한 기 도, 자신을 위한 기도’의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각자가 기도문을 작성하여 법신불 전에 봉독과

원청인의 맘챙김 미션 이 세상 모든 청년을 위해 함께 기도할까요? 봄은 그렇게 왔습니다. 나의 봄은 당신입니다. 당신은 2인칭 대명사로 주로 사용됩니다. 나를 포함한 당신 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욱 소중한 호 칭이요 대상입니다. 내가 있어 당신 이 있고, 당신이 있어 내가 있는 것 이지요. 원불교 2세기를 열며 지나간 100 년의 역사를 다시금 새겼습니다. 우 리의 3대 목표인 교화・교육・자선 분야에 터를 고르며 괄목할만한 발 전을 거듭했습니다. 앞서 땅을 고르 고 터를 잡아준 출・재가 선진님들 께 감사의 큰 절을 넙죽 올리며, 이 제부터 시작인 2세기를 어찌 가꿔야 할 것인가. 큰 책임과 사명으로 다 가왔습니다. 학부시절 4학년 졸업을 앞두고 동 기 교무들과 영모전 앞 소나무 아래 에 타임캡슐을 묻어 원기100년 10월 10일 10시에 개봉하자고 했던 순간, 그렇게 우린 그곳에 모였습니다. 걸 어온 삶을 되돌아보며 서로 살아가 는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했

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일터에서 열 라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이동하 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며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문을 나누 지난 1월 인사에 따라 원불교 중 고 있습니다. 앙청년회 담임교무로 사령장을 받 원청인이 하기로 한 일, 이 세상 고, 여러 해 청년교화의 장에서 떨 모든 청년을 위한 맘챙김 미션으로 어져 있었다는 간격과 교당교화를 “하루에 한번 기도문읽기”를 시작했 준비했던 마음이 겹쳐‘장차 이일을 습니다. 인연 닿는 대로 카톡이나 페 어찌할꼬’라는 화두에 사로잡혔습 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기도문을 니다. 앉으나 서나 교화였지만 이젠 나눴습니다. 꼭 청년만이 아니라 남 그 대상을 좁혀서 앉으나 서나‘청 녀노소 누구라도 하자고 했습니다. 년’이 되었습니다. 가끔 응답이 옵니다. 기도를 하고 현 시국의 교화현장을 만나며 생 싶었는데 기도문이 있으니 기도를 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운 현실을 만 할 수 있어 고맙다고. 법회를 오랫 났습니다. 비단 원불교만의 어려움 동안 쉬었는데 기도를 하며 마음을 이 아닌 이웃 종단에서도 마찬가지 챙길 수 있으니 감사하다며, 본인이 였습니다. 종교를 통해 진정한 자신 해보니깐 좋아서 주변 친구들에게 의 삶을 찾자는 가치는 어디로 간 것 도 기도문을 공유했다는 이야기 등. 일까. 이러한 시국을 만나며 우선 해 어찌해야할까 끊임없는 고민과 정 야할 일을 시작했습니다. 성이 이 기도로 시작되어 하나, 둘 바로 기도입니다. 대종사님께서 매듭이 풀어지길 염원합니다. 오늘 회상 창립기에 시국을 바라보며 하 도 어디선가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셨던 그 기도처럼 청년회에서도 기 기도할 당신을 생각하니 가슴이 설 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기도문을 레 입니다. 함께여서 참으로 소중한 써서 아침・저녁 일과시간 뿐 아니 순간입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감각감상┃김명원 교도(천안교당)

원문화해설단 교 <신간소개>

스크린에서 만나는 일원의 노래

강남교당 한덕천 교무의 영화설교 집인‘스크린에서 만나는 일원의 노 래’가 발간됐다. 이 책은 원기93년(2008) 6월부터 매월 한편씩 다양한 장르의 영화 속

에서 인간의 삶을 조명하고 그 안에 서 우리가 찾아야할 가치와 교법의 맥을 대어주는 영화설법 65편 중 12 편을 골라 책으로 편찬했다. 한덕천 교무는 영화를 통해 우리 들의 삶과 마음을 읽고, 그 곳에서 대 종사의 말씀을 찾고자 영화법회를 이 어왔다. ‘스크린에서 만나는 일원의 노래’

서울보은회 4월 정진기도 법회 일시┃원기101년

4월 11일(월) 오전 10시 30분

장소┃서초교당(양재동) 2층 대각전 경강┃이이원 교무(아산교당)

<대산종사 법어> 공부

새봄에 열린 대각의 기쁨을 우리의 기도와 공부로 활짝 피웁시다. * 걸어오시는 길 안내 (총639미터- 10분) : 양재역 8번 출구-300보 직진백마(흰말조각)김씨-좌회전후 직진 400메타(700보) 도보 오른편에 원불교

원불교 서울보은회장

를 통해 영화 속 의 새로운 재미 를 발견하고 영 화 같은 우리의 삶을 통해 대종 사의 진리를 다 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다.

원불교 교도로 신앙과 수행을 공부하면서 우 리 교단사를 어떻게 해야 거듭나는 종교로서 성 숙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던 중 원문화해 설단 교육을 한다기에 자원하여 교육을 받게 되 었습니다. 우리 원불교가 두 자리 숫자로 있다가 이제

문의. 강남교당 02)574-6282

4월 1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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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기101년 4월 16일

사은헌배 정진으로 기도식을 가졌다. 주상훈(고2) 학생교도는“기도문을 통해서‘가 정을 위한 기도로 가족 모두가 다툼, 언쟁, 사고, 걱정 없이 화목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원 하는 일마다 뜻하는 대로 이루어 지도록 기도하 고, 세상을 위한 기도로 최근 테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불안에 떨고 있으니, 일원의 위력으로 모든 사람들이 종교적 관용을 갖고 서 로 이해하는 배려심을 갖도록 기도하고, 자신을 위한 기도로 꿈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자랑 스런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해 국가에 이바지 하고 사회에 헌신하는 삶을 살도록 서원한다”고 기도를 올렸다. 전철후 교무는“학생 부처님들의 기도문 내용 과 봉독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교 단의 주인이고 세상의 주인이구나 하는 감상이 들었다. 법신불 전에 올린 기도가 가정과 세상과 자신들에게 감화가 미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 며 교화하겠다”고 전했다.

친구야, 괜찮니? 휘경여중 또래상담자 인성캠프 3월의 마지막 날, 휘경여자중학교 (교장 김영일, 이하 휘경여중) 32명 의 또래상담자들이 본교 법당에서 인성캠프를 실시했다. 학기 초, 서류심사와 사전 면접을 통해 학급별로 1~2명씩 선발되는 또래상담자는 아침 명상으로 시작되 는 마음 밭 가꾸기 유무념 공부의 학 급도우미 역할은 물론, 친구들의 고 민을 들어주고, 상담이 필요한 학생 을 전문상담교사와 연결시켜주는 연 결고리 역할을 한다.

안교당)

설단 교육을 마무리 하면서 막 세 자리 숫자로 진입하면서 원불교 100년 성업 을 맞이하게 되는 이때에 말입니다.

5개월 남짓 공부를 하면서 그동안 모르고 지내 온 교단의 문화와 소태산 대종사님과 선진님들의 노고를 새삼 알게 되어, 머리 숙여 대종사님과 선 진님들께 감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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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그 숱한 탄압 속에서 도 교단의 발전과 파란고해에서 헤 매는 일체 중생들을 구제하고자 불 철주야 고생하시면서 수고를 아끼 지 않으셨던 선진님들의 노고에 마 음이 울립니다. ‘만일 그때 소태산 대종사님이 안 계셨다면, 그 탁월한 지도력과 가르 침이 없었다면’하는 생각을 하게 되 니 머리가 숙연해 짐을 금할 길이 없 습니다.

이날 인성캠프는 또래상담자로서 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서로의 다짐 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점심시간 급식을 먹지 않는 친구가 있을 때, 약한 아이를 반 친 구들이 괴롭힐 때 등 교실에서 일어 나는 상황에 대해 조별로 상황극을 만들어 발표하는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인성캠프를 기획한 조혜원 전문상 담교사는“또래이기에 서로의 고민 에 대해 공감지수가 높고, 교실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담임교 사도 인지하지 못한 위기학생을 파 악하고 위기상황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또래상담자의 중요성과 원불교 100년성업을 앞두고 있는 이때에 우리가 소태산 대종사님의 가르침과 선진님들의 지도를 본받 아 100주년기념대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원문화해설 교육을 받으면서 지 금부터라도 우리가 선진님들의 뒤 를 이어 받아 열심히 공부하고 적공 하며 정진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우리의 교

역할을 강조했다. 이예지 학생(3학년)은“학생회의 여러 조직이 있지만, 친구들의 고민 을 들어주는 또래상담자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동아리 라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발표했 다. 휘경여중은 전교생이 매일 아침 마 음 밭 가꾸기를 진행하는 등 원불교 의 교법실천을 몸소 실행하며 다양 한 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다. 마음공부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휘 경여중은, 5월 1일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 또래상담자를 포함한 200명의 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해 나눔과 보은을 실천할 예정이다. 육을 담당하신 서문성 교무님께 감 사드립니다. 옛 말씀에“옛 충신은 죽어서 솔 이 되어 독야청청하리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원불교인은 살아서 불보살 되어 100년 성업봉찬을 원만히 성대하게 마칠 수 있도록 모두가 각오와 힘을 합해 힘차고 성실하게 정진하는 것 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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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교리

원기101년 4월 16일

정도상작가의‘인문학으로대종경읽기’11-03 정법현 교도(북일교당)

온전한 사람이 비로소 부처

수운의 대각은 해월을 거쳐 손병희 에 의해 인내천(人乃天)사상으로 결집 된다. 인내천이 소태산에 와서는 인내 불(人乃佛)이 된다. 사람이 곧 하늘이 고, 사람이 곧 부처인 것이다. 이것이 원불교인 것이다. 원불교는 우리 민족 의 내면에서 도도하게 흘러내려온 민 중적 생명사상에서 탄생했다. 민중은 삶이 고되고 힘들어도 언젠가 올 미륵 을 기다리며 한 생애를‘겨우’견뎠다. 정말이지 말 그대로‘겨우’견디는 삶 을 꾸리면서 미륵과 한울님으로 상징 되는 구원을 강렬하게 기다렸던 것이 다. 구원을 꿈꾸는 것마저도 금지 당했

다면 그‘겨우’마저도 흔적 없이 사라 졌을 것이다.

19세기 말, 민중의 가난은 서정주의 시처럼‘한낱 남루’가 아닌 배가 고프 다 고프다 못해 숨이 끊어져야 했던‘참 혹한 죽음’의 가난이었다. 가난은 낭만 으로 말해지는 것이 아니다. 극단적인 굶주림 앞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어찌 지킬 수 있단 말인가. 존엄성 따위도 중 요하지 않았다. 민중들은 굶주림의 벼 랑 끝으로 한없이 내몰렸다. 불안이 쌓 이면 불행이 되듯이 육체의 굶주림은 영혼의 피폐를 낳는다. 영혼이 피폐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으로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최소한의 행동마저도 하지 못하는 상태 를 의미한다. 사람이 지녀야 할 최소한 의 요건마저도 박탈된 상태라면, 겉모 양이 아무리 사람의 형태를 띠고 있다 고 하더라도 그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 아니면 부처가 될 수 없다. 석가모니는 개에게도 불성(佛性)이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모든 개가 동등 하게 불성을 가졌단 말인가? 적어도 그 것은 아니라고 본다. 미친 개, 굶주린 개, 병든 개는 불성을 가질 수 없다. 미 친 개는 온전한 정신이 없기 때문이고, 굶주린 개는 먹이에만 집착하기 때문 이고, 병든 개는 육신이 온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육체와 정신이 병들지 않은 ‘개다운 개’가 아니라면 불성을 가질 수 없다는 뜻이다. 개가 사람 흉내를 내 도 그 개한테는 불성이 없는 것이 된다. 본성, 즉 성품자리를 잃어버린 개가 되 었기 때문이다. 소태산은‘죽창을 들고 있는 사람은 부처가 될 수 없고, 이적(異蹟)이나 다 투는 사람 또한 부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부처는 또한 현실과 아 주 멀리 떨어진 깊은 산 속에 앉아 화 두를 잡고 정진하다가 문득 깨닫는 것 으로도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다. 부

처는 온전한 사람, 사람다운 사람일 때 야 비로소 가능해진다. 성품자리를 보 지 못하면, 그 사람이 아무리 윤리적으 로 완전하다고 하더라도 온전한 사람 일리는 없다. 윤리적으로 훌륭한 사람 은 얼마든지 많이 존재한다. 그들이 모 두 부처는 아니다. 윤리적으로 훌륭하 다고 해서 부처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 문이다. 소태산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견 성하기를, 그리하여 온전한 인간으로 거듭 나기를 원했다. 생활과 유리되어 천상에서 홀로 폼을 잡는 부처란 근본 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소태산은 그 것을 알았다. 소태산은 몸과 마음의 수 양, 만유의 법칙과 인과를 알아가는 성 리 연구, 살아가면서 버려야 될 것과 버 리지 말아야 될 것을 구분하는 취사를 통해 생활 속에서 온전한 사람이 되는 길을 밝혔다. 그 길은 영육쌍전과 이사병행을 통 해‘천하의 모든 법이 다 한 마음에 돌 아오는 길’이다. 그 길에서 온전한 사 람이 되어야만 비로소 부처가 될 자격 을 획득하는 것이다. 물론 자격이 있다 는 것이지 부처가 되었다는 뜻은 아니 다. 그 길의 이야기를 소태산은 본격적 으로 시작한 것이다.

원광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마음도야와 마음치유’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대념처경」과 원불교의 수행을 주제 한내창)는 오는 11일(월)부터 13일 로, 나라야난 스리니바산(인도 알라하 (수)까지 전주 르윈호텔 등에서 마음 바드대)이 명상에서의 주의집중과 의 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식을 발표한다. 12일에는 니르베이 싱 ‘마음도야와 마음치유’라는 큰 범 (미국 어거스타대)이 심리학적 웰빙을 주 아래 마음챙김의 일상적 활용을 주 위한 마음챙김에 바탕한 중재의 적용 제로 미국, 영국, 독일, 인도, 중국, 일 을, 임승택(경북대)의 초기불교의 마 본, 대만, 태국, 뉴질랜드의 학자를 비 음지킴이(Sati)와 그 치료적 활용에 대 롯한 국내외 마음연구 전문가들이 참 해서 발표한다. 이밖에도 국내외 30여 여한다. 명의 연구자들의 다양한 마음연구에 11일 기조강연은 정순일(원광대)의 대한 발표가 3일간 이어진다.

한내창 연구소장은“우리의 일상적 삶을 보다 행복하고 평화롭게 만들 수 있는, 마음으로 마음을 챙기는 다양한 방법과 도구를 국내외 여러 석학 및 연구자들과 함께 토론의 장에 올리고 자 했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 는 자리이기도 한 이번 국제학술대회 에는 총 8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 되며 외국 참가자들과 함께 전주한옥 마을 나이트워킹투어(12일)와 김제 금산사를 방문(13일)할 예정이다.

4월 봉공회 월례회 맑은 마음과 감사생활로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하는 봉공회원들이되시길 기원드리며 월례회를 개최하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일시┃원기101년

4월 14일(목) 오후 2시

장소┃서초교당(양재동)

2층 대각전 3호선 양재역 5번출구(마을버스 18, 21번 한 정거장) 강사┃양명일(서울교구 사무국장) 기타안건┃봄 보은장날 평가의 건

원불교 서울교구 봉공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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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기101년 4월 16일

서울교구, 기념대회 전광판 홍보실시

① 시청 재능교육빌딩

② 서울역 덴탈아트빌딩

희망의 4월, 보은의 꽃자리 서울교구 봄 보은장날 서울교구 봉공회(회장 한은 남)가 지난 3일(일) 서울회관 주차장에서 봄 보은장날을 열 었다. 보은장날은 교당과 교도 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 민들이 반기는 행사로 자리 잡 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열린 다. 이번 행사는 원불교백년기념 관 건축을 앞두고 현재의 서울

회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보은 장날이라서 의미가 더욱 깊다.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각 교 당부스를 찾아“올해도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 다. 올해에도 역시 김치와 농수 산물들을 비롯한 각종 먹거리 가 풍성했다. 각종 반찬과 젓

갈과 건어물 및 의류잡화 등이 눈길을 끌었다. 점심시간에는 즉석에서 조리 된 각종 식품들이 인기를 끌었 으며, 화곡교당 교도들의 포크 댄스는 사고 파는 이들에게 활 기를 불어넣었다. 여건상 하루로 단축된 보은 장날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성 황리에 마무리됐다.

③ 강남 시티빌딩

④ 동대문 굿모닝시티몰

⑤ 잠실역 장원빌딩

⑥ 홍대 화평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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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획

원기101년 4월 16일

연중특별기획

원불교 2세기, 이제는 도시교화다. (3) 한덕천 교무┃강남교당

성공사례만들기 셋째는 일원가족의 행복공동체가 될 것이다. 우리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 치는 것은 가족이기에 가족의 행복을 교화의 중심축으로 이룰 것이다. 일원 가정을 이루어 3대가 함께 신앙하며 혈 연에 법연의 공덕을 더하게 할 것이다. 영화와 함께 하는 해피가족법회는 교 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종교에 대 한 거부감 없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출생에서 영생까지를 교당과 함께할 수 있도록 원불교 가례를 생활화하고 사회화하여 가족문화를 선도할 것이다. 교당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마련한 영모전이 미래지향적인 장례문화를 선 도할 것이다. 영모전을 통해서 생사훈 련이 이루어질 것이며, 산자와 죽은 자 가 서로 정의(情意)가 소통하는 추모 공간이 될 것이다. 이곳은 원불교 교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할 것 이다. 또한 변화하는 가족문화에 대안가정 으로서 교화단을 활성화시켜 교화단이 그 역할을 하게 할 것이다. 갈수록 전 통적인 가정문화는 어려워질 것이다. 앞으로 필요한 것은 함께 마음을 나누 고 삶을 나눌 새로운 가족이 필요할 것 이다. 강남교당은 소모임 장소를 많이 건축에 많이 반영했다. 교화단이나 소 모임을 통해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 이다. 넷째는 청소년교화의 희망공동체가

기적은 이런 성공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될 것이다. 신축교당은 청소년교화를 위한 공간을 비중있게 배치했다. 부모 들이 안심하고 법회를 볼 수 있도록 어 린이놀이터가 활용될 것이며, 유아를 데리고 온 부모들은 엄마랑아가랑방에 서 눈치보지 않고 법회를 볼 수 있으며, 교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자녀들 과 함께 꿈밭작은도서관에서 유익한 시 간을 보낼 수 있으며, 공연장을 겸한 청 년법당인 중도홀(사진)은 청년들의 열 정을 담아낼 것이다. 청소년법당과, 청 소년회의실 그리고 옥상의 텃밭 등도 청소년교화를 위한 공간이다. 청소년 을 위한 공간은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 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 그램을 운영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원일장학금과 도진화장 학금으로 형성된 강남장학회에서는 멘 토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그들은 청 소년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기고 나눔 의 기쁨을 찾는 원코칭을 통해서 원불 교청소년교화의 허브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다. 청소년교화를 전담하는 부 회장과 청소년위원회, 강남장학회가 서 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어 청소 년교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청 소년교화를 통해 세상과 교단의 희망 을 가꿔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보은봉공의 은혜공동체가 될 것이다. 원불교 신앙과 수행의 귀결점 은 무아봉공이다. 원불교 신앙은 보은 봉공을 통해서 꽃을 피우고 결실을 거 둔다. 강남교당은 그동안 세계 곳곳에 나눔을 실천해왔다. 타종교와도 나눔 을 실천해왔다. 또한 지역 복지관을 중 심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제 강남 교당은 자원봉사센터를 개설하고 지역 사회와 나아가 한국사회에 필요한 나 눔을 실천하여 우리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할 것이다. 1층 까페 마음&마음은 지역주민과 은혜를 나누는 만남의 장 소가 될 것이다.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를 입었으 니 그에 보은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금년도 경산 종법사님의 법문처럼 은

혜를 나누는 것이 세상을 구하는 길이 며, 또한 내 삶을 더욱 가치 있게 하는 일이다. 인생에서 크건 작건 성공의 경험이 중요하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실패만 경험하고 실패만을 기억하고 사는 사 람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이 고, 또한 기대도 없고 절망도 할 것이 다. 개인에게도 성공사례가 필요하고 사회나 국가나 모두 성공사례가 많아 야 사회가 역동적으로 변한다. 우리교 단도 명분이나 이론보다는 종교로써 성 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일찍 원불교에 입문한 모든 사람들의 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원불교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곳 곳에 필요한 성공사례들은 만드는 것이 다. 그래서 새로운 세기를 더욱 의욕적 으로 열어가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원불교인으로서 나의 삶 그리고 원불교 강남교당의 성공사례는 아주 중요하다. 강남교당은 계속 성공의 경험을 축 적하여 기적과 같은 자곡동시대를 열 었다. 우리가 그동안 크고 작은 성공경 험들이 쌓았고, 그것이 기적을 이뤘다. 사실 기적은 이런 성공들이 모여서 만 들어지는 것이지 하늘에서 뚝 떨어지 지 않는다. (다음호에 계속)

둥근상담연구소

무료상담 실시 4월13일 강사 : 정도상 작가 제목 : 대종경 읽기

5월11일 강사 : 박진여 선생 제목 : 전생이야기

4월20일 강사 : 정도상 작가 제목 : 마음 수업

5월18일 강사 : 신성해 원불교박물관 관장 제목 : 대종사 십상

4월27일 강사 : 정도상 작가 제목 : 남북 문제

5월25일 강사 : 신성해 원불교박물관 관장 제목 : 유물 수장고

5월4일 강사 : 이찬구 박사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기획실장 제목 : 한국 민족종교 이야기

6월1일 강사 : 신성해 원불교박물관 관장 제목 : 초기교단사 바른정립을 위한 검열

둥근마음상담연구소에서는 교도님들의 심리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심리검사 및 심리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합니다.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이용바랍니다. 대상┃서울・경인교구 내 아동, 청소년, 성인 비용┃무료 장소┃원불교 잠실교당 2층 상담실(석촌역 7번 출구) 신청┃5월 2일 월요일

02-824-4468/ 010-2288-8517 ※ 선착순 접수(각 교당 교무님 추천 환영)

둥근마음상담연구소, 원불교상담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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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기101년 4월 16일

움직이는 청년, 봉사하는 청년 청년연합회 운영위원회

서울교구 청년연합회(회장 최우진) 운영위원회가 4월 1일 (금), 서울교구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모인 청년연합 회 위원회는 청년교화의 방향 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펼 쳐졌다. 청년연합회는 상반기‘찾아 가는 교화’를 테마로 각 교당 을 방문하여, 청년이 원하는 교 화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소통, 청년법회에 관한 아이디어 수 렴, 서울교구 내 모든 청년을 아우를 수 있는 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SNS를 활용하여 서 울교구와 각 교당 행사 홍보, 문화정보 업데이트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다양 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 청 년은“SNS가 실질적으로 청년 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함 께 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또한 비교도들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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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보는 7일간의 개벽순례

“소태산, 경성의 발자국” 특별 1코스 : 창덕궁 → 은덕문화원 → 계동길 → 중앙고등학교 →

시민선방 → 천도교대교당 → 인사동길 → 조계사 → 종각 2. 은덕문화원

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축안 을 확장해야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교당 간 행사 및 교당 청년 관련 주요행사 시 공지를 통한 소통의 장 마련, 지구별 청년 정기훈련, 청년들 간의 네 트워크 구축, 단체봉사활동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최성남 교무는“올해는 청년 운영위원회가 기지개를 펴는 것 같다. 서울교구 각 교당 대 표 청년회의 아이디어들이 필 요하다. 또한 기념대회를 앞두 고 청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

다”고 밝히며“움직이는 청년, 봉사하는 청년들로 교구와 교 단 내 환원할 수 있는 청년들 이 됐으면 한다. 5월 1일 기념 대회를 통해 서울교구 청년들 이 전국의 교도들을 맞이할 수 있는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 했다. 청년연합 운영위원회는 서울 교구 내 모든 청년회 네트워크 를 구성하고, 청년들의 요구를 파악하여 각 교당 청년회 교화 를 활성화시켜 새로운 교화모 델을 제시하기로 결의했다.

원불교 100주년 기념우표발행

종로구 창덕궁 길 에 위치하고 있는 은 덕문화원은 원기85 년(2000년) 6월 21 일 종로교당 전은덕 대호법이 희사한 대 지에 추가로 건물을 매입하여 만들어진 자리이며, 그 이름을 본떠 은덕문화원이 라 명명됐다. 은덕문화원 원기90년(2005) 전은덕 대호법의 열 반과 함께 고인의 뜻 을 받들어 개축공사를 진행, 지금의 은덕문화원이 됐다. 내부 건물 중 교류장소로 이용되는‘인화당(사진)’은 한 옥 위에 일식건물을 덧붙여 지은 독특한 건물로 근대시기 의 절충적 건축방식을 보여준다. 원기92년(2007) 5월 16일 교단에서는 은덕문화원을 기관 으로 승인하였고, 원기92년 10월 3일 경산 종법사를 모시 고 은덕문화원의 개원 봉불식을 거행했다. 또한 원기99년(2014) 12월, 서울시의 미래유산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3. 시민선방 원불교 100주년을 기념하 는 우표가 발행된다. 오는 4 월 28일 대각개교절에 발행 되는 기념우표는 총 팔십만 장이 인쇄되어 1장당 액면가 3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우표 내부에는 일원상과 소 태산대종사 성탑이 들어있으 며‘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표어가 한

글과 영문으로 인쇄됐다. 크 기 40mm×30mm의 기념우표 는 전국의 모든 우체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오덕훈련원오천일기도회향과 여섯번째천일기도결제에초대합니다 진학・진급, 사업성공, 건강치유, 기타 소원성취를 원하시는 기원인을 접수합니다. 당일 참석자는 사전에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원기101년

5월 22일, 오후3시

장소┃오덕훈련원 법당 설법┃죽산 황도국 서울교구장 공연┃금강합창단, 여민락국악 기도 동참┃우체국 102491-01-001205, 오덕훈련원 연락처┃031-591-5709

오덕훈련원 교무 합장

소태산 대종사와 초기 경성제자들의 자취가 어리어 있는 계동 근처에는 원불교 시민선방이 있다. 시민선방은 원기73년(1988) 종로교당 고(故) 이철원 대 호법과 고(故) 김명환 종사가 종로구 사간동에 대지 150 평, 목조건물 2동과 양옥건물 2층 1동을 교단에 희사하여 기반을 마련했다. 당시 종로교당 교감이었던 좌산 상사가 이곳을 서울교구 출가・재가와 서울시민들의 정신의 안식처로 활용하기로 하여 원기73년 1월 22일 선방을 개원했으며, 원기89년 (2004), 현재의 종로구 화동 106-2번지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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