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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중보은이란? 대산종사, 사중보은(四重報恩)에 대해 말씀하시기를“천지은은 만물에게 응용 무념으로 덕을 입혀 주신 대시주 은이시니 우리도 그 도를 체 받아서 무념 보시를 하면 보은이 되는 동시에 우리가 곧 천지와 합일하여 덕화가 만 방에 미칠 것이요, 부모은은 우리가 무자력할 때 자력을 얻게 해 주신 대자비불이시니 우리도 그 도를 체 받아서 무자력한 노약자를 보호하면 보은이 되는 동시에 우리가 곧 사생의 부모가 되며 삼세의 대효가 될 것이요, 동포 은은 우리에게 자리이타로써 대협동이 되었으니 우리도 그 도를 체 받아서 서로 돕고 서로 북돋우면 보은이 되 는 동시에 내가 곧 사생의 지친이 되어 일체 동포는 자연히 공생 공영할 것이요, 법률은은 지공무사한 법도로써 우리를 보호하여 주시니 우리가 그 도를 체 받아서 법규를 잘 지키면 보은이 되는 동시에 우리가 바로 법주가 되 대산종사법어 교리편 35장 어 대자유세계가 전개될 것 이니라” 원불교의 새로운 세기를 열어가는 - 한울안신문┃원기101년(2016) 5월 15일~5월 21일

제990호

발행인 : 황보국(도국, 원불교 서울교구장) 편집인 : 박부영(대성) 주 소 : (우)06741 서울특별시 서초구 바우뫼로 43길 31(양재동 6-9) 전 화 : 02)823-7452, 070-7011-9449 팩스 : 02)823-7454 이메일 : 8237452@hanmail.net 홈페이지 : www.hanulan.or.kr │우 체 국│011775-01-001267 계 좌 한울안신문(예금주) │신한은행│100-028-850778

오늘 하루는 즐긴다고 전해라! 번동 2・5단지,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어버이날 맞아 풍성한 행사 5월 4일(수), 어버이날과 가 정의 달을 맞아 서울교구 내 복 지기관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효와 가정의 중요성을 알 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북구에 위치한 번동주공아 파트 2단지 종합사회복지관(관 장 이수진)은 단지 내 벌리 어 린이공원에서‘렛츠런 강북문 화공감센터와 함께하는 응답 하라 번동가족(사진 1)’축제를 진행했다. 400여명의 지역주민 들과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 롯한 내빈이 참석한 이번 축제 는 휘모리풍물예술단의 길놀 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회식과 축하공연, 2부 가족 과 함께하는 가족행사가 진행 됐다. 한복과 세계전통의상 입기, 가족팔찌만들기, 카네이션만 들기, 가족오목게임, 미니농구 게임, 발마사지, 기초건강검진 부스가 꾸려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족행사가 진행되었 으며,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

과 복지관직원들이 함께하는 ‘유린 어르신 효 축제(사진 3)’ O・X퀴즈로 행사의 막을 내렸 를 600여 명의 지역 어르신이 함께한 가운데 한국관 관광나 다. 번동주공아파트 5단지 종합 이트클럽(회장 장귀봉)에서 진 사회복지관(관장 김현득)도 강 행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북웰빙스포츠센터 3층 강당에 ・서영교 국회의원과 나진구 서‘효’잔치(사진 2)를 가졌다. 중랑구청장 등 내빈들이 함께 강북지역의 어르신 1,100여 명 한 이번 효 축제는 어르신들께 이 함께한‘효’잔치는 사회복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을 지법인 삼동회 정덕균 이사장, 시작으로 식전 난타공연과 함 박겸수 강북구청장, 송흥인 교 께 1부 기념식이 진행되었고, 무(도봉교당), 최소원 교무(봉 2부에서는‘어울림’의 시간으 도청소년수련원 원장), 배현송 로 식사와 공연이 이어졌으며, 교무(송천교당) 등 내빈들이 3부‘아름다운 청춘’시간에는 참석하여 축하인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어르신들의 댄스타 또한 번동5단지종합사회복 임이 펼쳐졌다. 지관은 몸이 불편하거나 어려 매년 행사에 참여한다는 한 운 형편으로 인해 행사 참가가 어르신은“일년에 한 번 오는 어려운 어르신 60세대를 방문 청춘이야! 오늘 참 재미지게 잘 하여‘찾아가는 카네이션’이 놀았어! 고마워”라며 올해도 행 라는 이름으로 함께 나눔과 사 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랑을 베풀며, 어버이날의 의미 교구내 복지기관의 효심어린 를 되새겼다. 활동으로 교화대불공이 더욱 활 중랑구에 위치한 유린원광종 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합사회복지관(관장 신선도)도 다음 주 휴간 같은 날 11년째 진행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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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1년 5월 21일

원광학원, 여의도복지관 수탁운영

제2의 인생, 함께해요 학교법인 원광 학원(이사장 신 순철)이 수탁 운 영을 맡은 서울 시 영등포구 소 재 구립 여의도 복지관이 5월 9 일(월)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은숙 교정원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신순철 원광학원 이사장, 남원준 서울시청 복지본부장, 신 경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정자 영등포구의회 의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시 영등포구 구립 여의도복지관은 은퇴를 앞두고 있 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재취업 교육, 인생이모작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령화 및 영유아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자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3700㎡로 지역주민 을 위한 복지시설과 북카페, 커뮤니티룸 등 다양한 열린 공 간을 구비하고 있다. 원광학원은 지난해 9월, 공개 제안평가를 통해 여의도복 지관의 수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2021년까지 5년간 복지관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앞서 원광디지털대학교(이하 원디대, 총장 남궁문) 는 4월 11일(월), 여의도복지관 부설 영등포50플러스센터 (센터장 오주호)와 평생교육 진흥 및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 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도국 서울교구장을 비롯 원디대 남궁 문 총장, 김준안 대학교당 교무, 최윤희 입학협력처장, 강남 훈 산학협력단장, 정상진 대외협력팀장을 비롯해 영등포50 플러스센터 오주호 센터장, 박재석 팀장, 둥근마음어린이집 박성희 원장, 여의도어르신복지센터 전혜연 팀장 등이 참석 했다.

한울안신문이 함께하는 본격 원불교 팟캐스트“원캐스트 야단법석” 「팟빵」 (안드로이드)「팟캐스트」 (애플)에서 ‘원캐스트 야단법석(또는 원불교)’ 을 검색하시면 언제든지 청취가 가능합니다.

후원계좌: 024802-04-261870 국민은행 (문현석)

한울안운동‘한울안의 날’개최

‘더불어 나누니 좋지 아니한가’ 함께 만드는 훈훈한 세상 사 단법인 한울안운동(대표 한지 성)이 창립 15주년을 맞이하여 4월 29일(금) 서울 운현궁에서 ‘한울안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냐, 모스크 바, 미국 동서부와 캐나다, 인도, 프랑스 한울안지부 가족들과 원 불교100주년기념대회에 참석하 기 위해 방문한 내빈들이 참석 했다. 한은숙 교정원장, 황도국 서울교구장 등 교단인사들이 함 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지성 대표는“한자리에 모 이기 어려운 세계의 가족들이 원불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 여 이렇게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진리는 하 나이고 세계의 전 인류는 한 가 족 그리고 세계는 한 일터라는 것이 원불교의 가르침이다. 고 로 한울안은 전 세계는 한 울

타리 안에 한 가족이라는 뜻이 다”고 말했다. 또한“세계 어 느 곳이든 가난하고 소외된 약 자들을 찾아가 자립할 수 있도 록 도와주는 것이 한울안운동 의 활동이다. 세상의 모든 어 려움을 단번에 없앨 방법은 없 다. 오로지 모든 사람들이 저 마다 나눌 때 가능한 것이다. 국내외 7개의 지부와 12개의 지 회, 또 3000명의 후원자들께 깊 은 감사를 드리며 짧은 시간이 지만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은숙 교정원장은“한울안 운동은 그동안 프랑스 입양아 들을 위한 활동을 16년 동안 진 행해 왔으며, 아프리카 케냐, 스와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에 여성 직업훈련과 아동 교육 지원, 캄보디아, 네팔에 무료 진료소 지원, 그리고 파키스탄,

인도네시아의 지진 및 재난・ 재해 현장 구호활동 지원 및 해 외 입양청년 모국 방문과 북한 유아들을 위한 기저귀 값 지 원과 국내외 재난재해 등 세계 각국에서 직・간접적인 교역 및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기 여해 왔다”고 전하며“한울안 의 날을 통해 한국의 흥겨운 문 화를 체험하고 공감하며, 앞으 로 각 지부에서 더욱 활발한 활 동을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행 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기를 바란다”고 심축했다. 이후 한은숙 교정원장, 케냐 무담마 상원의원, 한지성 대표 의 법신불 전 헌다례를 시작으 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의 부락라칸 꽃춤, 하회 별신굿 탈 놀이 축하공연이 펼쳐지면서 풍성한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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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원기101년 5월 21일

한울안칼럼

양은철 교무 미주서부훈련원

가장 중요한 효는 공부의 요도 삼학팔조와 인생의 요도 사은사요를 빠짐없이 밟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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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盤中 조홍早紅감이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부모은중경’의 내용을 참고하여 양주동 박사가 노랫말을 지 은‘어머니 마음’의 앞부분이다. 천방 지축이던 중고생들도 분위기를 잡고 이 노래만 들려주면 그 순간만큼은 너 나 할 것 없이 눈물을 글썽이며 천하 에 없는 효자, 효녀가 된다. 한국에 계신 LA교당 청년회원 부모 님이 얼마 전 다녀가셨다는 소식을 듣 고, 법회 시간에 그 청년에게 잘 다녀 가셨느냐고 부모님의 안부를 여쭈었 다.“교무님, 저에게‘부모님’이란 단 어는 금기어에요. 당분간은 부모님과 관련된 말씀은 제게 안하셨으면 해요” 정색까지 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에 많이 힘들어 보였다. 부모님이란 단어는 그 청년에게만 금 기어일까? 두어 달 전쯤인가? 어머니 산소에 성묘를 하면서 목 놓아 울던, TV 속 80대 할머니의 모습이 쉽게 잊 히질 않는다. 엄마, 아빠, 어머니, 아버 지라는 단어는 우리 모두에게 영원한

신길교당

“깨달음을 나누다” 신길교당(교무 김덕연)은 대각개교 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4월 24일(일) 입교식을 진행했다. 입교한 25명의 교도들에게 김 교무 는“교단 100년대 안에 입교한 여러 분은 교단의 창립요인이며, 대종사님 수첩에 이름이 올라 은혜와 축복을 받 는 영광을 차지했다”고 축하했다.

금기어가 아닐까? 요를 빠짐없이 밟는 것이다. 이렇게 되 대중가요 가사 말처럼,‘앉으나 서나 면 자녀로 인해서 그 부모의 이름도 영 당신 생각’을 할 만큼 늘 그리워했고, 원히 빛나고 만인의 존경을 받게 될 것 ‘보고 있어도 보고 싶었던’어머니가 이니, 어찌 한 생의 시봉에 비할 수 있 3년 전 열반에 드셨다. 내 나이 40이 겠는가? 넘어서도 훌쩍거리지 않고는 통화를 정산종사님께서는 평화 안락한 세상 끝내지 못했던 그런 어머니와 영 이별 을 만들기로 하면 무슨 방법으로든지 을 한 것이다. 이 세상에서 당신보다 효의 정신을 진흥시켜야 한다고 하셨 예쁘고, 당신보다 따뜻하고, 당신보다 다. 효라 함은 보은의 도를 행하는 것 순수하고, 당신보다 사랑스런 사람을 이고, 모든 보은 가운데 부모 보은이 알지 못하는 나를 남겨두고 어머니는 제일 초보가 된다.(정산종사법어 경의 그렇게 가셨다. 열반하신 지 3년이 되 편 59장)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백행의 어가지만, 여전히 엄마, 어머니는 열반 근본이 되는‘효(孝)’의 의미를 조금 당시와 똑같은, 아니 몇 배 더한 비중 이나마 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 으로 여전히 내겐 금기어이다. 다. 대종사님께서는 부모님의 은혜를 몸 공사에 전념해야하는 전무출신이라 을 낳아주신 은혜(生), 양육하여 주신 는 것이 불효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은혜(育), 의무와 책임을 가르쳐 주신 없음을 상기(想起)해보며 박인로님의 은혜(敎), 세 가지로 말씀하시면서, 이 ‘반중(盤中) 조홍(早紅)감이’라는 시 와 관련한 보은을 말씀해 주셨다. 육신 조에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본 을 편안하게 받들어 드리고 마음을 평 다. 안하게 해드리는 것은 기본이지만, 이 “반중 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정도도 제대로 하는 사람이 갈수록 귀 유자 아니라도 품음직 하다마는 해 보인다. 가장 중요한 효는 공부의 품어가 반길 이 없으니 그를 설워 하 요도 삼학팔조와 인생의 요도 사은사 노라.”

또한 대각개교절인 28일에는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은혜의 쌀 나누기 행 사를 진행했다. 지역내 소외된 이웃들 을 위하여 교도들이 한 마음으로 성 금을 모아 10kg 쌀 350포를 준비하여, 신길 4,5,6동 주민센터에 각각 100포 씩, 영등포 장애인복지관과 교당 주변 에 50포를 전달하며 훈훈한 은혜의 빛 으로 불공했다. 박근성 교도회장은“사요실천으로 지역민들이 편안해지기를 바란다며, 매년 이맘때면 지역에서 우리를 기다 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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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안신문・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공동 기획┃ 「간다

간다, 개벽이가 간다」⑰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봉행위원회 김도경 기획운영실장

시작과끝이하나로이어진원의이치로, 다시출발 무엇보다도 100주년기념대 회가 사고없이 치를 수 있게 해 주신 사은님께 감사드린다. 기념대회 이후 돌풍을 동반 하여 며칠간 내리는 비를 보니 감사의 기도가 더욱 깊어졌다.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시 작을 세상에 알리며 서울광장 에 일원의 둥근 빛을 밝힌 천 도재는 시대의 눈물을 닦아주 고 이 땅의 아픔을 치유하는 화 합의 불공이었다는 대내외적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소태산 대종사님 의 서울 성적지를 발굴, 개벽 순례길을 만든 칠십여 명의 서 울 원문화해설단은 백년성업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온 제자들 이다. 지난해 자발적 모집을 통 해 애초 목표인원인 200여 명 을 훌쩍 넘어선 출・재가 독경 단은 천도재와 기념대회를 성 스럽고 격조 높게 빛내주었다. 전국의 원음합창단은 짧은 연습기간 임에도 정성을 다해 임하며 100주년기념대회를 더 없이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게 했다. 더불어 행사장 곳곳을 누 빈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 의 미소와 땀방울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기념대회의 장엄 했던 거대한 무대는 다음날 새 벽까지 해체 작업이 진행되었 고, 무대와 잔디보호매트가 철 거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 며 교전에서 만난‘천신만고’ 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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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

홈리스 인식개선 웹툰‘길리언’ 종교계 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 원불 교, 개신교, 불교, 천주교)는 노숙인 인식개선 사업의 일 환으로, 웹툰‘길리언’을 제작, 발표했다. 지난 1년 여 간의 제작 기간과 40여 차례의 실무 회의를 거쳐 노숙 경험 당사자가 직접 작가로 참여하여 만든 웹 툰‘길리언’은 4월 30일(토) 예고편을 시작으로, 5월 7일 (토)부터 본격적으로 연재가 시작됐다. 종민협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홈리스 만화를 통해 노숙인과 일반인의 거리가 좁혀지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으며, 원불교 봉공회는 웹툰의 기획, 작 가섭외, 연재처 섭외를 맡아 진행해왔다. 여수역과 서울역에서 5년 동안 실제 거리 노숙생활을 했던 김태현 작가가 스토리 작가로 참여했으며, 서울역 다 시서기센터를 통해 노숙인 일러스트 전시회를 가지고, 노 숙인의 삶에 관심을 가져온 만화가 신웅 화백이 그림 작 가로 함께 작업했다. 이번 공익 프로젝트 홈리스 웹툰‘길리언’은 카카오톡 과 연동되는 모바일콘텐츠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볼수 있 으며(http://page.kakao.com), 전체 22화 분량으로 12월 말 까지 카카오페이지 웹툰 공간을 통해 연재된다. 종민협은 이후 웹툰‘길리언’을 종이책으로 재편집, 인 쇄하여 4대 종단, 전국 노숙인 시설, 국공립도서관, 빅이 슈 판매원 등을 통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② ①. 원기18년(1933) 불법연구회 신축 서울교당 대각전. 준공 후 기념사진 ②. 원기101년(2016) 5월 9일 원불교 서울교당 최초 터 표지석 이전 기도식

5월 9일(월) 삼선공원에서는 최초 신축 서울교당 옛터의 제 자리로 자리를 잡은 표지석 이 전 기도식이 있었다. 원불교100 주년기념대회 서울 원문화해설 단과 서울교구가 중심이 되어 어린이공원 계단 옆에 옹색하 게 자리 잡고 있어 가슴이 아 팠던 최초 신축교당터 표지석 을 당시 대각전이 위치했던 자 리로 화단까지 조성하여 이전 하는 감격의 기도식이었다.

우리 모두의 가슴에 수많은 화두와 숙제를 남긴 기념대회 는 마침표를 찍었지만 시작과 끝이 하나로 이어진 원의 이치 를 깨달으며, 이제 우리는 원 불교 2세기를 준비하는 출발선 에 다시 서 있다. 이는 100주년기념대회를 빌 어 끌림 없는 순일한 적공의 마 음으로 원불교 공동체가 깊고 차분하게 풀어나가야 할 중요 한 몫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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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원기101년 5월 21일

길튼교무의 정전산책 (70) 방길튼 교무(나주교당)

도식적으로는 정의와 불의는‘심지 (心地)에 요란함이 있었는가 없었는가?’ ‘심지에 어리석음이 있었는가 없었는 가?’ ‘심지에 그름이 있었는가 없었는 가?’ ‘신・분・의・성의 추진이 있었는 가 없었는가?’ ‘감사생활(사은보은)을 하였는가 못하였는가?’ ‘자력생활(자력 양성)을 하였는가 못하였는가?’ ‘성심 으로 배웠는가(지자본위) 못 배웠는가?’ ‘성심으로 가르쳤는가(타자녀 교육) 못 가르쳤는가’ ‘남에게 유익을 주었는가 시간이 있고 보면 ④경전・법규를 대강 (공도자 숭배) 못 주었는가?’의 기로에 마친 경우 ⑤석반 후 살림에 대한 일이 있다할 것입니다.(수행품 1장) 있으면 다 마치고 잠자기 전 남은 시간 이나 또는 새벽에 ⑥모든 일을 처리한 # 주의는 공부심이다. 뒤에, 그리고 ⑦상시응용 주의사항으로 주의(注意)는“경우에 따라 잊어버리 공부하던 중 어느 때든지 교당에 오고 지 아니하고 실행하는 마음”입니다.‘잊 보면 ⑧어떠한 사항에 감각된 일이 있 어버리지 아니하는 것’은 방심(放心)을 고 보면 ⑨어떠한 사항에 특별히 의심 경계하고 공부심을 챙기는 마음(수행품 나는 일이 있고 보면 ⑩매년 선기를 미 1장)이라면,‘실행하는 마음’은 하기로 리 준비해야 되는 상황 ⑪매 예회날 ⑫ 한 정의는 취하고 안 하기로 한 불의는 교당에 다녀갈 때입니다. 버리는(捨) 실행 공부(『정전』작업취사 그리고“사람의 육근을 동작할 때에 의 목적)로, 몰아 말하면‘취사하는 주 하기로 한 일(하자는 조목)과 안 하기 의심’ 『 ( 정전』상시일기법)입니다. 로 한 일(말자는 조목)”에는 목적과 서 ‘주의’의 의(意)는 의지나 의도와 같 원 그리고 윤리성이 내포되어 있습니 이 실행력의 마음입니다. 이 의(意)는 다.“사람의 육근을 동작한다는 것”은 경계에 끌려(攀緣) 어두워지어 제멋대 “무슨 일에나 안・이・비・설・신・의 로 행하기도 하는 반면 이렇게 경계에 육근을 작용”하는‘작업’『 ( 정전』작업 끌리는 상황을 지켜보아 경계에 깨어 취사의 요지)을 말하며,“하기로 한 일 바르게 행하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과 안하기로 한 일을 경우에 따라 잊어 그러므로 의(意)는 한편으로 경계에 버리지 아니하고 실행하는 것”은“정의 매몰되는 오염식이면서도 다른 한편으 는 취하고 불의는 버리는 취사”『 ( 정전』 론 경계에 매몰되는 것을 자각하여 깨 작업취사의 요지)와 관련됩니다. 하기 어있는 청정식이기도 합니다. 결국 오 로 한 일은 일심과 정의라면 안 하기로 염된 식을 오염된 줄 알아(自覺), 깨어 한 일은 잡념과 불의인 것입니다.(경의 있는 청정한 의식으로 경계를 굴리는 편 30장) 마음을 의(意)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의(主意)’공부 소태산대종사는 어린 시절부터 모든 사물을 대함에 주의하는 천성이 있어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함을 항상 범연 히 아니하시었습니다.(『원불교 교사』) 이러한 대종사의 주의하는 천성은 향후 소태산의 발심과 구도 그리고 대각의 동력이 되었으며 원불교 훈련법의 근간 이 됩니다. 대종사님은『정전』 「상시훈련법」의 12조목을“주의할 것이요”로 마무리하 고 있으며「정기훈련법」11과목의 작업 취사 훈련과목의 하나로‘주의’를 제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주의’는 원불교 의 핵심적인 훈련방법입니다. #‘경우’와‘하기로 한일과 안하기로 한일’

대종사님은『정전』 「정기훈련법」에서 “주의는 사람의 육근을 동작할 때에 하 기로 한 일과 안 하기로 한 일을 경우 (境遇)에 따라 잊어버리지 아니하고 실 행하는 마음을 이름이요”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경우에 따라”는 경계를 만난 상황으로「상시훈련법」에서 12항목으로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① 응용하는 데 ②응용하기 전에 ③노는

원광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모두가 행복한 어울마당 4월 20일(수),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신재윤)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맞 이하여‘모두가 행복한 어울마당’행사

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진구 중랑구청장, 박홍근 중랑(을)국회의원, 서영교 중 랑(갑)국회의원, 서인서 중랑구의회 의장 등 500여 명의 장애인과 지역주 민이 참석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모두가 차별

의(意)는 본래 걸림없이 청정(自證分) 하나 이를 모르면 분별망상(見分-相分) 으로 오염됩니다. 이 순간 이런 오염식을 있는 그대로 자각하면 본래 청정한 식이 회복(證自證分)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의의 의(意)는 원래 청정한 식을 다시 자각하여 그 청정식(空寂靈知의 자성)으 로 경계를 분별하는 마음으로 봐야할 것 입니다. 그러므로 주의(注意)는 경계경 계에 깨어있는 청정식(意)을 공급(注)하 는 마음공부라 할 것입니다. 『정전』 「무시선법」에서“경계를 대할 때마다 공부할 때가 돌아온 것을 염두 에 잊지 말고 항상 끌리고 안 끌리는 대 중”만 잡아가는 것을 선(禪)공부의 방 법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주의’의 주(注)는 논에 물을 대듯이 경 계를 대할 때마다 끌리고 안 끌리는 취 사하는 대중심을 잊어버리지 아니하고 챙기는 마음공부입니다. 이‘챙기는 마음’을‘유념(有念)’이 라 달리 말하며, 유념은“하자는 조목과 말자는 조목에 취사하는 주의심을 가지 고 한 것”『 ( 정전』상시일기법)으로,“착 심 없는 곳에 신령하게 알고 바르게 행 하여 생각이 없는 가운데 대중 있는 마 음”(경의편 22장)이며“방심을 경계하 고 정념(正念)을 가지는 공부”입니 다.(경의편 23장) 종합하면‘주의’는 소태산의 마음공 부로 불방심(不放心)의 챙기는 유념공 부이며 깨어있는・대중있는 공부심입 니다. 결국‘주의’는 수양력・연구력・ 취사력의 삼대력이 증진되고 신・분・ 의・성이 진행되도록 하는 공부요 훈련 법인 것입니다.

없이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한 중랑구를 만들겠다”며 축사를 전했다.

1부 기념식, 2부 음악회로 나누어 진 행된 행사는 한국마사회 중랑지사, 롯 데리아 등 15개 업체에서 후원과 자원 봉사단체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 했다.

오덕훈련원오천일기도회향과 여섯번째천일기도결제에초대합니다 진학・진급, 사업성공, 건강치유, 기타 소원성취를 원하시는 기원인을 접수합니다. 당일 참석자는 사전에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원기101년 (일)

5월 22일, 오후 3시

장소┃오덕훈련원 법당 설법┃죽산 황도국 서울교구장 공연┃금강합창단, 여민락국악단

•공모부문 : 더 좋은 아빠되기 실천사례 및 편지 •공모대상 : 경기・인천 지역 내 누구나(조부모 가능) •공모기간 : 2016년 5월 1일~12일까지 •공모방법 : 이메일(wongikr@hanmail.net) 또는 우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84번길 26-7) •문의 : 070-7011-9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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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동참┃우체국 102491-01-001205, 오덕훈련원 연락처┃031-591-5709

오덕훈련원 교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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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화

원기101년 5월 21일

한울안 오피니언 하상의 교무(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감사와 회고와 미래를 위한 반성”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를 본 감상 원불교 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 5월 1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전국의 재가・출가들과 소태산 대 종사의 법음이 전해진 세계 곳곳에 서 참석한 교무님과 교도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더욱이 대통령의 축 사와 지난 선거 이후 처음으로 여・ 야지도자들이 함께한 자리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련의 행사들 가운데 가장 의미심장한 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종단 대표들을 비롯하여 세계종교인평화회의 및 세계불교도 연맹 등 종교지도자들이 함께하여 원불교의 활동과 모습을 음미하는 중요한 자리이기도 했다. 월드컵경기장을 가득히 메운 그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었다. 재가・ 출가들이 정해진 자리에 앉아 행사 진행 동안 엄숙하고 질서정연하게 진행을 하는 모습도 참으로 원불교 인의 모범적인 모습으로 돋보여졌 다. 조금 일찍 퇴장하는 아쉬움이 있 었지만 질서정연하고 뒷자리까지 말 끔하게 책임지는 모습과 행사에 동 원된 모든 스텝들의 헌신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총부와 서울교구 및 교육기관들 이 함께 합심하여 아름답게 진행을 해 준 것도 마음공부가 바탕이 되었 기에 가능한 것이었을 것이다. 전무출신 정신으로 세계 곳곳에 서 활동하는 교무들의 활약으로 말 도 문화도 낯선 땅에서 한국을 찾아 와 서툰 한국말과 풍물 등 한국문화

를 함께하는 모습도 참으로 감동적 이었다. 경산 종법사님을 위시하여 모든 교역자들과 교도들의 합심과 합력으로 만들어 낸 기적 같은 대회 였다. 직접 진행을 맡고 행사를 총 괄한 모든 분들의 노고가 컸던 만큼 참으로 감동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보면 서 내내 아쉬움이 있었고 이렇게 크 고 뜻 깊은 모임을 만들어 놓았는데 사회적 메시지에 대한 부분이 없어 많이 아쉬웠다. 제대로 원불교의 가 르침을 세상에 보여주고 세상이 원 불교의 교법과 활동을 보고, 믿고, 의지하고, 희망으로 삼고 싶을 사회 적 영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못내 아쉬웠고 이렇게 큰 공을 들인 장소에 핵심이 너무 약해서 들 인 공에 비해 아깝다는 안타까움이 많이 들었다. 물론 물질개벽에 대응하는 정신개 벽을 다시 한 번 드높이자는 법문과 선언문이 있었지만 일반인들에게 피 부에 닿기보다 종교적 행사에서 신앙 적 메시지로 들렸을지 않았나 싶다.

4월 28~30일에 익산에서 개최한 원불교100주년・원광대학교70주년 기념학술회의에서 현대의 사안에 대 한 심도 있는 논의들이 있었다. 그 런데 불행하게도 100주년 행사를 준 비하는 팀과 학술연구와 사회적 영 성을 고민해 온 원불교학 연구자들 과의 협력이 많이 모자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사회

‘

의 이목이 집중된 대중 행사와 학술 회의 내용이 함께하여 좀 더 현 시 점에서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피 부로 느끼는 최고의 이슈인 평화통 일과 민족의 재통합문제, 그리고 대 학을 졸업하고도 삶의 희망을 가지 고 살만한 사회경제적 토대를 마련 하지 못하는 문제, 사랑을 받으면서 건강하게 자라야 될 아동들의 문제, 세월호 같은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 지 않는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만드 는 일 등을 여・야 정치지도자와 각 종교지도자들과 국내외에서 참여한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하고 해 외 교도들이 지켜보는 그 자리에서 정치계 종교계 경제계 등 모두가 힘 을 합쳐서 해결해서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건설하 도록 촉구를 해 줬더라면. 더 많은 사회문제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 현 재 한국사회에서 핫 이슈인 그 사안 들을 들어서 언급해 었어야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힘써온 많은 분 들의 노고가 느껴졌지만 다소 낡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현 사 회의 뜨거운 이슈에 대한 언급을 더 해서 정계, 재계, 종교계, 교육계 분 위기를 쇄신하도록 하는 촉구하면 서 백주년 기념행사가 그냥 잔치가 아닌 원불교의 새로운 시작을 선포 하고 결의하는 출발이 되었을 것이 다. 세계 각국에서 온 교도들에게 참 여의 보람을 느끼게 하는 행사가 되 었다면 큰 감동을 주지 않았을까 하 는 아쉬움도 있다.

100명의 생명평화 터 울림

생명평화 활동가 한마당 열려 4월 29일(금) 저녁, 중앙총부 영모전 광장이 들썩였다. 원불교100주년・원광대학교 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의 특별한 마당으로 펼쳐진 생명평화활동가대회‘영산회상의 꽃 미소’전야 제에 모인 생명평화활동가 100명이 아프리카 타 악기에 맞춰 신나는 춤판을 벌였다. ‘영성팔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영성은 도처에서 들리지만‘영성 없는 시대’를 살아가 는 우리 모두에게“영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들고 전국에서 100명의 생명평화활동가 들이 참여한‘생명평화활동가 한마당’은 4월 29 일부터 30일까지 중앙총부와 원광대학교 숭산기 념관에서 진행됐다. 종교인, 대안교육현장가, 마을공동체의 청년, 노래하는 농부, 나무를 만지는 목수, 또는 학생 으로 살아가면서 각자의 현장에서 고민해왔던 더불어 사는 삶, 그리고 잘 사는 삶에 대한 고민 의 장을 만들기 위한 이번 행사는 100년만의 영 모전 광장의 터 울림으로 시작됐다. 아프리카 댄스 팀‘따그’의 힘차고 현란한 지 도에 따라 참가자 모두가 몸이 열리고 마음이 열 렸다. 맨발의 참가자들은 30년 전 체르노빌 핵발 전소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만든 느릅나무 춤을 추며 온 생명의 평화를 염원했다.

4월 30일(토), 열린‘생명평화 포럼・더불어 사는 삶, 그 너머’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김용우 (생명평화결사) 위원장은“자연착취, 인간착취, 욕망에서 발생하는 사적소유 등으로 발생하는 근대문명에서 벗어나려면 생명 평화적 삶을 살

’

지금있는이자리가 꽃자리 1. 부부(가족) 프로그램

원불교 봉공회는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가평교당, 남양주교당과 협력하여 남양주 다문화 어울림센터(구 남양주교당) 에서 다문화 가족과 다문화에 관심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지금 이 자리가 꽃자리”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음공부를활용하여가족내에서의“나”를찾아가는 부부(가족) 프로그램과열린마음으로다문화를 알고마음으로받아들이는다문화(열린)프로그램을통하여 “앎”을“실천”으로옮기는공부를합니다. 주위의다문화가족과함께관심과참여부탁합니다.

일시┃2016년

5월 22일(일)~7월 24일(일) 매주 월요일

2. 다문화(열린) 프로그램

일시┃2016년

5월 24일(화)~10월 25일(화) 오후 3시

장소┃남양주 다문화 어울림센터(구 남양주교당)

장소┃남양주 다문화 어울림센터(구 남양주교당)

대상┃다문화 부부(가족), 다문화에 관심 있는 부부(가족)

대상┃다문화 가정, 다문화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

1회기 2회기 3회기 4회기 5회기 6회기 7회기 8회기 9회기 10회기

5.22 5.29 6.5 6.12 6.19 6.26 7.3 7.10 7.17 7.24

프로그램 소개 따로 또 같이 당신을 봅니다 말하고 싶어요 마음 살피기 당신은 나의 거울입니다 온전한 나로 존재하기 온전한 나로 존재하기 고마워요! 감사해요! 내일의 나무 심기

5.24 6.7 6.21 7.12 7.26 8.9 8.23 9.6 9.20 10.11 10.25

영화교실 노래/공예교실 건강교실 영화교실 노래/공예교실 노래/공예교실 영화교실 요리교실 영화교실 요리교실 노래/공예교실

신청 문의┃원불교 봉공회 02-823-4438・남양주 한울안 다문화 어울림쉼터 031-591-4438

‘황구’ 다문화 합창/서각 영산한의원 ‘찡찡막막’ 다문화 합창/서각 다문화 합창/서각 ‘세리와 하르’ 추석 명절음식 ‘완득이’ 다양한 나라 음식 다문화 합창/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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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기101년 5월 21일

7

‘사이좋은 대화’ 소태산학교 온・생・취 대화 강의

아야한다”고 전제하며“탈 근대화 사회로 가기 위해 영적수행이 수반된 생명운동과 대중적 사회 운동이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발제 후 마을공동체 운동의 영성, 초불안 사회와 영성, 사회운동과 영성, 밥과 삶 그리고 영성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 분임토의에서 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을 통해 생 명평화 활동에 대한 방향과 전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20~30대 그룹(NEXT GEN)부터 지리산댐건설 반대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례하며 생명 평화적 삶을 지향해온‘생명평화결사’와 원주의‘무위당 만인회’마을공동체 등 생명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꿈꾸는 활동가 100명이 참여한 이 번 행사는 새 세기를 맞는 원불교가 다양한 위기 에 처한 우리사회에 개벽의 바람을 어떻게 만들 어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는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의 공동주관을 맡은 원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김선명)는 자료와 토론내용을 엮어 책 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5월 7일(토), 소태산마음학교의 프 로그램‘사이좋은 대화’가 부산에 이어 서울 하이원빌리지에서 열렸 다.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자’의 준 말인 온・생・취 대화법이라는 부제 를 가진 이번 수업은 소통의 가장 기 본적인 수단, 대화를 주제로 진행됐 다. 이날 참가자들은 3개의 단으로 나 뉘어 최근 상처가 됐던 대화들이나, 힘이 됐던 말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의 대 화유형을 진단하는 등 마음 속 응어 리를 풀고 스스로를 객관화했다. 최정풍 학교장(대전충남교구장) 은 2번의 주제강의를 통해“무엇을 말하는가 보다 어떻게 말하는가가 중요하다. 시간을 내서 나와 대화하 는 상대를 고맙게 느끼라. 모두가 각기 다른 부처이다”전하며,“취사 이기도 하지만 사취이기도 하다. 버 려야 얻는 이치가 있다. 어떤 말을 한다는 것은 다른 말을 하지 않는 것 이기도 하다. 그것을 명확히 해야한

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자신이 한 말이 가지고 올 결과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4시간이 넘는 긴 수업시간에도 참 가자들은 쉬는 시간까지 수업에 참

4대종단 자원봉사단체 협의회 출범 대한적십자사,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의 MOU 체결 원불교 봉공회를 비롯한 4대 종단 자 원봉사단체(원불교봉공회, 대한불교조 계종사회복지재단, 서울가톨릭사회복지 회, 한국교회봉사단)는 5월 3일(화),‘종 교계자원봉사협의회(이하 종봉협)’를 출범하며 지역사회 섬김과 나눔, 자원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상호 협력해 나가 기로 했다.

종봉협은 2014년 세월호 사고현장에 서의 자원봉사 활동 경험 이후 재난・ 재해현장 등에서 자원봉사단체 간 연 대・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여, 한 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운영위원으로 함 께 활동하면서 자체적인 교류・협력 및 모임을 지속해 왔다. 이후 종교계 자원봉사기관들이 진정

한 의미의 자원봉사정신의 확산과 올바 른 거버넌스의 구조적인 체계가 자원봉 사계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한 다는데 뜻을 모아 종봉협을 출범하게 됐 다.

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조명래 교도 (파주교당)는“중학교에 들어가는 아들과 어떡하면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이 수업을 통해 이것 또한 욕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들의 속마음은 어땠을 지 쓰다 보니 생각의 전환이 일어났 다. 나는 상대의 마음을 다 헤아렸다 생각하고 상대가 내 마음을 좀 알아 줬으면 했는데 상대는 아니었던 것 이다. 더 신기했던 것은 잠시 멈추어 생각하는 것만으로 이것에 대해 살 펴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이다”며 수업의 소감을 전했다. 김관도 교도는“말을 잘 하는 것 과 대화를 잘 하는 것은 참 다르다 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 온・생・ 취 대화법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 천할 것을 다짐했다. 대전충남교구에서 시작된 소태산 마음학교는 비교도와, 잠자는 교도 들을 주 대상으로 소태산 대종사의 사상과 교법을 체험하게 하는 평생 학습기관으로 좌선교실, 부부 마음 산책, 생사준비교실 등의 여러 프로 그램들로 교법의 사회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종봉협 첫 사업으로는 대한적십 자사와 더불어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재난・재해 현장에서의 공동 협력, 정 보 교류, 자원봉사활동 공동교육, 등 다 양한 정보들을 연계하여 서로 협력해 나 가기로 했다. 또한 종봉협은 이후 비영리단체로 등 록하고, 종단 간 자원봉사 교류뿐 아니 라 대정부 정책제안 및 협력, 국민-시민 사회와의 연대 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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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교리

원기101년 5월 21일

정도상작가의‘인문학으로대종경읽기’12-02 정법현 교도(북일교당)

겨자씨 한 알에도 갠지스 강이 담겨있다 소태산이 대종경 교의품 2장에서 밝 힌 큰 도와 작은 도의 크기는 대체 어느 정도일까? 앞에서도 말했지만‘크다’와 ‘작다’를 형상적으로 보여준 사상가는 장자다. 장자는‘내편內篇’ ‘소요유逍遙 遊’의 처음을“끝없이 아득한 북쪽 바 다에 물고기 한 마리가 살고 있는데 이 름을 곤(鯤)이라고 한다. 그 크기가 몇 천리인지 알 수 없다. 곤이 변해서 새가 되는데 이름을 붕(鵬)이라고 한다. 붕의 등은 몇 천리인지 알 수 없고,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오르자 그 날개가 하늘에 드리운 구름 같았다.”로 시작했다. 참으로 어리석은 이야기(寓言)가 아 닐 수 없다. 곤과 붕은 현실에 존재하는 동물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 도의 길이는 삼천리이다. 남북으로 일 천이백 킬로미터 정도의 길이로 반도가 뻗어 있는 셈이다. 붕이 날개를 펼치면 한반도를 덮을 정도이니 그 크기가 가 히 상상이 된다. 박완식은 이 우언에는“큰 존재가 크 게 변하여 크게 노는(大物→大變→大

원광디지털대

라오스에 우수 이러닝을 전수하다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 이하 원디대)는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 보원(KERIS)에서 추진하는‘2016 아세

遊) 경지를 말하고자”하는 장자의 뜻이 담겨 있다고 했다. 인간의 본성은 곤이 나 붕처럼 지극히 크다. 우주에는 중심도 없고 테두리도 없으 며 변두리도 없다. 그저 크기만 할 뿐이 다. 지극히 큰 우주는 지극히 작은 물질 에도 담겨 있다. 물질은 분자, 원자, 원 자핵, 소립자로 구성되어 있다. 소립자 는 물질을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가장 작은 알갱이다. 원자의 크기는 1mm의 1 만분의 1 정도이며, 원자핵은 1mm의 1 조분의 1 이라고 밝혀져 있으며 소립자 는 그 원자핵의 1만분의 1 크기이다. 물 질의 최소단위인 소립자에 은하계 수십 개가 담겨 있는 것이다. 또한 지구 밖의 세계만 우주가 아니다. 우주는 그런 것 이다. 겨자씨 한 알에도 히말라야 산맥 과 갠지스 강이 담겨 있는 것이다. “매미와 산비둘기가 웃으며 말하기를 (수면으로 삼천리를 치면서 올라가 날 개 짓을 할 필요 없이), 즉시 날아올라 느릅나무와 다목나무에 이르기도 하지 만, 때로는 거기에 이르지도 못하고 땅 안 대학 이러닝(e-Learning) 지원 사업’ 의 국내 회원대학으로 선정됐다. 라오스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원디대 는 라오스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Laos)와 1대 1로 매칭돼 오는 12월까 지 다양한 이러닝 노하우를 전수할 계 획이다.

‘2016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

제14기생사준비캠프 5 27~28

일시┃ 월 일(금, 토) 장소┃원불교 강남교당 비용┃무료(숙식제공) 인원┃10명

생사준비캠프는 함께 점검하고 함께 준비하고 함께 거듭나는 삶을 살아 보려 합니다. 멀고도 가까운 생사의 길! 가는 길 준비하고 오는 길 연습하여

- 선착순 마감합니다.

- 금요일 오후 1시 30분 시작하여 토요일 오후 4시 30분 마칩니다.

- 신청은 휴대폰으로 문자주시면 연락드립니다.

1. 소속교당 2. 남 녀 3. 법명(예 : 생사준비교당 남 최규선)

바로지금 거듭난 행복의 길을 가고자 하시는 교도님을 초대합니다.

최규선 교무 010-6269-9137

바닥에 내려앉을 뿐이다. 붕은 무엇을 하려고 구만리 남쪽으로 가려는 것일 까?” 매미와 산비둘기는 곤과 붕에 비하면 참으로 작은 존재들이다. 그들이 지향 하는 삶의 높이는 느릅나무와 다목나무 의 높이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붕을 비 웃는다.“조균(朝菌, 아침에 생겼다가 저녁에 마르는 버섯)은 초하루와 그믐 을 알지 못하고, 쓰르라미와 땅강아지 는 봄과 가을이 있는 줄을 모른다. 반면 에 초나라 남쪽의 큰 바다거북은 오백 번의 봄을 맞았고, 오백 번의 가을을 맞 이했다.”고 장자는 말했다. 아침 버섯은 쓰르라미의 일을 알지 못하고 쓰르라미 는 바다거북의 일을 알지 못한다. 매미와 산비둘기는 느릅나무 꼭대기 와 쑥대밭에서 살고, 쓰르라미는 두 번 의 봄을 맞이하지 못한다. 그들의 세계 는 좁고 작다. 좁고 작은 세계에서 도달 할 수 있는 도는 기껏해야 느릅나무 꼭 대기인 것이다. 이처럼 매미와 산비둘 기 그리고 쓰르라미는 작은 도의 세계 를 상징한다. 반면에 곤과 붕 그리고 바다거북은 큰 도의 세계를 상징한다. 곤과 붕은 북쪽 바다(北溟)에서 태어났다. 박완식은“북 쪽이란 아직 만물이 발생하지 않은 현 무의 땅이라고 했다. 바로 무(無)의 세 계를 말한다.”무는 아무 것도 없는 세 계가 아니다. 무는 곧 공(空)이고 공은 곧 허공법계이다. 바로 그곳이 언어가 끊어져 버린, 도무지 말로는 어찌 설명 할 도리가 없는 고요한 세계로 들어가 는 어떤 장소인 것이다. 그 장소를 원불 교에서는 마음이라고 한다. 고요한 무

의 세계로 들어가는 마음을 통과하면 그곳에 공의 세계가 있는 것이다. 광대 무변한 본성이 있으며, 법신불 사은과 일원의 진리가 있는 공의 세계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곤이 붕으로 개벽되는 공의 세계를 소 태산은 처처(處處)라고 밝혔다. 처처에 는 크기가 없다. 밀실이든 광장이든, 교 당이든 공장이든 그 어느 곳이나 처처 인 것이다. 그러나 개벽은 적공 없이 일 어나지 않는다. 적공이 쌓이고 쌓여야 만 개벽이 일어나는 것이다. 소태산은 적공을 사사(事事)에서 찾 았다. 일마다 정성을 다하는 것이 적공 이다. 곤이 붕으로 개벽되기 위해서는 물고기가 날개를 얻어야만 되는 것이 다. 그 날개를 소태산은 일원종지와 사 은사요와 삼학팔조를 알고 실행하는 것 이라고 했다. 이것이야말로 소태산이 말 한 큰 도인 것이다. 큰 도를 보는 것을 견성(見成)이라고 한다. 너무 크면 눈에 보이지 않고, 너 무 작아도 눈으로 볼 수 없다. 무변광대 에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것도 포함 된다.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지만, 모 두가 부처가 될 수는 없다. 견성하지 아 니하면, 즉 무변광대한 본성을 보고, 곤 이 붕이 되는 것과 같은 존재의 커다란 변화와 자유를 획득하지 못하면 부처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크다고 해서 언제나 큰 것이 아니고 작다고 해서 언제나 작은 것이 아니다. 도에는 크고 작은 것이 없다. 애당초 비 교되는 것이 아니다. 부처에 큰 부처와 작은 부처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 이다.

은 2009년‘한-아세안 정상회의’시 합 의한「아세안사이버대학 설립」추진 과 제에 따른 것으로, 한국의 앞선 사이버 대학 운영 경험을 아세안 국가에 전수 함으로써 이러닝 기반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ICT 발전, 상호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선정 대학은 교육부 및 ACU(Asean

Cyber University) 사무국과 협력해 캄보 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아세안 4개국(CLMV)의 대학교에 전반적인 지 원과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회원대학 선정은 사업계획 공모를 통 해 진행됐으며, 기본역량(30%)과 사업 계획(70%) 등을 토대로 관계 전문가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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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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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평화회의(ACRP) 의장이 더십, 종교협력을 향한 의지에 예방했다. 벤들리 사무총장은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원불교와 세계종교인평화회 축사는 윌리엄 벤들리 세계 의가 더욱 파트너십을 강화해 종교인평화회의(WCRP) 사무 종교의 다양성을 담아냈으면 총장, 딘 삼수딘 아시아종교인 좋겠다”고 전했으며, 이에 삼 평화회의(ACRP) 의장, 니찌꼬 수딘 의장도“2005년 족자카르 니와노 일본종교인평화회의 타 지진 피해 때 원불교에서 적 (JCRP) 회장, 팰롭 타이아리 극적으로 복구를 지원해주어 세계불교도우의회(WBF) 사무 서 감사하다”고 환답했다. 총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 내한한 김성곤 ACRP 명예회장은 세계종교지도자들을 위한 환 “우리 각자는 작은 조각들이지 영만찬이 4월 29일(금) 세종문 만 ACRP, WCRP, UR 등을 통 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해 크고 위대한 미래가 될 것” 일과 15일 한 끼 거르기로 어 한은숙 교정원장은“이 자리 이라며 건배사를 전했다. 려운 이웃과 재난의 현장을 돕 에 오신 모든 분들의 활동과 리 는 것에 대해 큰 공감을 표시 했다. 신간소개 29일에 예방한 팰롭 타이아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리 세계불교도우의회 사무총 장은 이번 방한으로 원광대학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 교의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 인간이 인공지능을 만들었지만 인공 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일 지능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다. 본과 대만, 한국의 종교지도자 이세돌 기사는 무너졌고, 우리는 알파 인 일본불교협회 요시하루 토 고의 진짜 능력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마츠 전 사무총장과 유켄 키쿠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진화했는지 아 치 국제담당 이사, 대만 불광 무도 모른다. 이미 인간이 생각할 수 있 대학 흐샹 추 교수와 WBF 양 는 깊이보다 훨씬 더 깊은 폭의 사고를 장운 자문의원, 이치란 이사가 하고 있다. 인류는 지구에서 언제까지 자리했다. 알파동물로 남아 있을 수 있을까.

30일은 윌리엄 빌 벤들리 세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는 독일 막스-플랑크 뇌과학 연구소에 계종교인평화회의(WCRP) 사 서 뇌과학 박사학위를 받고 MIT에서 뇌인지과학을 공부했다. 무총장과 딘 삼수딘 아시아종 그리고 현재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다. 김대식 교수는 인간의 뇌와 기계의 뇌 두 가지를 깊이 탐구 한 유일무이한 사람이다. 따라서 김 교수만이 할 수 있는 인공 지능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인간의 지능을 이해하는 것은 인 공지능의 능력과 인공지능의 발달을 예측하는 데 필수적이다. 김 교수의 뇌과학 강연이 곁들여진 인공지능 강의는 여타 다 른 이야기보다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면서도 명쾌하다. 김대식 교수는“우리는 기계와 다르다”로 책을 맺는다. 저 자가 고민하고, 우리가 숙고해야 할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점(花點)이 놓여졌다. 각자의 바둑판에서 각자의 대국 을 승리로 이끌어 가야 할 때이다.

작은 조각으로 큰 미래를 만들자 경산종법사, 세계종교지도자와의 환담 경산종법사는 4월 27일(수) 과 29일(금)~30일(토) 3일간 원불교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 해 찾아온 세계종교지도자들 을 접견하고 세계평화와 종교 화합에 대한 주제로 환담을 진 행했다. 은덕문화원(원장 이선종)에 서 열린 이번 접견은 니찌꼬 니 와노 입정교성회 회장 겸 일본 종교인평화회의(JCRP) 회장, 팰롭 타이아리 세계불교도우 의회(WBF) 사무총장, 윌리엄 빌 벤들리 세계종교인평화회 의(WCRP) 사무총장, 딘 삼수 딘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ACRP) 의장이 함께했다.

4월 27일 경산종법사를 찾은 니찌꼬 니와노 회장은 일본 입 정교성회(재가불교교단) 회장 으로, 부인 요시 니나오 씨와 딸이자 차기 회장인 료꼬 다나 까 씨와 함께 예방했다.(사진) 니와노 회장은“입정교성회 의‘마음밭을 가꾸자’는 목적 과 원불교의 마음공부가 매우 비슷하며, 종교의 바탕을 하나 로 보며 존중하는 데 뜻을 함 께하고 있다”며, 원불교100주 년을 축하했다. 경산종법사는“두 종교가 세 계 평화를 위해 함께해 온 활 동을 더욱 긴밀한 교류로 이어 가자”며, 입정교성회가 매달 1

(동아시아 刊, 18,000원)

산들바람 국제 치유명상 센터 2차 부지 매입 권선문 공부하는 동지들이여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이여 한 시절 살다보면 무엇이 중하고 무엇이 귀함을 알더이다. 선행을 되풀이 하면 자비가 살아나고 내려놓지 못함은 업 그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함이라 힘 있을 때 복락 쌓기에 노력하고 힘 있을 때 치유와 명상에 정성 기울임이

중요하더이다. 인생을 되돌아 보시라 자신이 행한 일들이 축복이었는지 무엇을 부러워하시는가. 모든 것은 자기가 짓고 받는 것 실행으로 힘과 용기를 나눠 주시라 보답은 보답으로 이어지리니 무엇을 주저하시는가.

원불교 신현교당 김용덕 교도회장 010. 9696. 5416 원불교 신현교당 육관응 교무 010. 3884. 4438 농협계좌 : 301-0142-3257-61 (재단법인 원불교 경남교구) 365일 기원기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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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인 거제 탑포리 주변에는 명승 2호인 거제 해금강을 비롯하여 신선대, 바람의 언덕, 대소병도, 여차, 함목 몽돌해변 및 명사 해수욕장과 저구 여객선 터미널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치유 명상을 위한 최적지로 사료됩니다. 김해공항과는 1시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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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획

원기101년 5월 21일

연중특별기획

원불교 2세기, 이제는‘치유(治癒)’ 다(3) 윤용인 대표(노매드 힐링트래블)

소통의치유 작은것을향하여 지난 3월에 일곱 번째 책이 나왔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제목의 에세이다. 아버지로서의 행복, 개인으 로서의 행복에 대해 말하려 했다. 책이 나왔을 때 알고 있는 기자, 일부의 지 인들에게 책을 보냈다. 더러는 무응답 이었고, 더러는 잘 받았다고 했고, 더 러는 다른 이에게 선물하겠다며 책 한 권을 직접 주문한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왔다. 타인의 노동에 대한 책 한 권의 반응은 개성처럼 저마다 제각 각이었고, 또 두 명의 유명인의 태도도 완전히 달랐다. 한 때 신문의 1면을 도맡았던 정치인 A씨는 나의 책을 받은 후 초청장 하나 를 보내왔다.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 단체의 행사에 초대한다는 것이었 다. 휴일의 도로는 거의 주차장이었고 나는 족히 2시간을 거북이처럼 운전해 서 대회장에 도착했다. 책의 답례로서 보낸 초청장은 그이의 마음이고 나에 대한 개별적 배려라는 생각이 도로 위 에서의 짜증을 누르는 힘이었다. 그러 나 행사장에서 그는 수많은 사람들과 기념사진을 찍느라 분주했으며, 그의 시선은 그곳에 모인 개인들이 아닌 개 인이 만들어낸 집단과 무리로만 향해 있는 듯 보였다. 뻘쭘한 기분으로 행사장에서 나올 때 는‘혼자서 여러 사람 상대하려니 그럴 원불교정책연구소 9차 혁신세미나

수도 있지’라며 관대했으나 그 이후 단 한 통의 문자나 메일을 통해서도 방문 에 대한 인사조차 받지 못할 때는 실망 감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텔레비전을 통해 이 나라의 미래와 시 대 양심에 대해 연설하던 그 사람에게, 한 개인의 책 한 권과 한 개인의 시간 정도는 그냥 무시해도 되는 작은 것이 었을까? 또는 언제나 그렇게 받아오기 만 해서, 누군가의 선물이나 마음씀에 대해 무감한 것일까? 반면 또 한명의 정치인 B씨는 친필 로 편지를 보내왔다. 너무 잘 읽었다는 감사와 함께 책의 내용까지 언급하며 긴 장문의 글을 써서 보낸 것이다. 이 번에는 내가 감동했다. 그쯤의 위치라 면 A씨가 그러했듯 무시를 하거나, 혹 은 조금의 성의라면 보좌관에게 지시 해 행정엽서 하나 보내라고 하면 될 일 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았다. 나 는 그의 자필 편지 한 통을 받고, 내가 책을 쓴 것에 대해 부끄러움이 아닌 보 람을 느꼈다. 그리고 단박에 그의 팬이 되었다. 사람에 대해서 저런 정도의 겸 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사람이라면 그의 말과 행동은 분명 진실일 것이라 고 나는 생각했다. 그것이 설령 경솔한 판단이라도, 나는 이번만은 나의 경솔 함을 그냥 신뢰하기로 했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은 점점 거대한

※본 혁신 세미나는 원불교 홈페이지(won.or.kr)를 통해 생방송 될 예정입니다.

미래시대와원불교2세기비전 일시┃원기101년

5월 27일(금) 오후 1:30~5:10

장소┃원불교 중앙총부 법은관 2층 대회의실 주최┃교정원 기획실,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원불교정책연구소

개회식

주제 발표

13:30~13:50 개회식 사 회 : 조인국(원불교정책연구소) 개회사 : 증산 박도광(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장) 환영사 : 여타원 한은숙 교정원장 □ 제1발표 미래시대의 전망과 원불교 비전 13:50~14:30 발표 : 명산 김도훈(산업연구원장) □ 제2발표 미래시대의 종교 정체성 14:30~15:10 발표 : 성해영(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15:10~15:30 휴식 □ 제3발표 : 미래시대의 원불교 교화 전략 15:30~16:10 발표 : 수산 이건종(원광디지털대학교) 16:10~17:10 종합토론 및 폐회 좌장 : 영산 백광문 정책연구소장

것들 뿐이다. 정치도 거대하고 이념도 거대하다. 주변의 사람관계도 거대하 다. 차도 거대해지고 뱃살도 거대해진 다. 회사의 의자도 거대해지고 가끔은 내가 쓰는 글도, 말도 거대해진다. 그 러나 나는 사람들의 온기, 사람들끼리 의 감동은 거대함이 아닌 작은 것에서 얻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수많은 사 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한 사람을 성심 성의껏 바라보고 배려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것이리라.

SNS의 관계망은 바다처럼 넓고 또한 쉽게 구축되지만 그 소통은 궁극적으 로 인간을 위로하지 못한다. 각자의 외

로움을 말하는 사람들만 넘쳐날 뿐, 나 의 외로움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것이 어떻게 치유의 소통이라고 말 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문제는 다수가 아니다. 내 가 부처이듯,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부 처다. 생불과 활불이 가득한 세상을 꿈 꾸는 원불교의 낙원은 결국 내 옆에 있 는 사람, 내가 상대하는 사람에게 어떠 한 태도와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인가를 화두로 던진다. 소통의 치유는 거대한 것이 아닌 작은 것, 막연한 것이 아닌 구체적인 것으로 향해야 한다. 소통은 소통(小桶)일 때 치유의 소통(疏通)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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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과 큰적공 원불교100주년・원광대70주년기념국제학술대회

함께 만드는 카네이션 잠실교당 잠실교당(교무 이종화, 이제 원, 이세은)은 어버이날을 맞 이하여 5월 7일(토), 학생들이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직접 만드는 시간 으로 학생법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지역사회의 독거 노인 어르신들께도 직접 카네 이션을 만들어 전달하며, 어버

이 은혜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소진 학생은“너무 좋았다. 부모님 드릴 것만 생각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드릴 카 네이션도 직접 만들어 왠지 기 분 좋은 마음이 든다”며 소감 을 전했다. 또한 이진오 학생 은“혼자 외롭게 계시는 할머 니들이 내가 만든 카네이션을 받고 그 마음이 전달되어 외롭

수원교당, 가족초대법회

100주년의 바람을 교화로 경기・인천교구 수원교당 (교무 김홍선, 김동인, 오경

조, 이세진)은 100주년기념대 회(이하 기념대회)에 참석하

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 다. 이제원 교무는“학생들이 정 성을 다해 만드는 모습이 이뻐 보였다.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경로당에 전달하였을 때, 할머 니 할아버지께서 환하게 웃으 시며 감사인사를 전하셨다. 작 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전달된 것 같아 마음이 따뜻했다”고 밝 혔다. 여 깨어났던 잠자는 교도들과 비교도들을 교화로 연결하고 자 5월 8일‘열린가족초대법 회’를 열었다. 감사기도와 함께 기념대회 영상을 시청하며 진행된 법회 에는 전종만, 안정각 교도의 기념대회 감상담 발표가 있었 으며, 기념대회에 많은 인원 을 동원한 교도들의 시상이 진행됐다. 개인 연원달기에서는 15명 의 인원을 동원한 정은경 교

‘종교・문명의 대전환과 큰 적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원불교100주년・원광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국제학술 대회’가 4월 28일(목) 기조강연을 비롯해 4월 29일(금) 종 교・정치・경제・생명의 대전환의 세션별 주제발표와 토 론, 4월 30일(토) 생명평화활동가 한마당 ・ 미래세대 종 교청년 한마당의 특별 세션으로 진행됐다. 종교의 대전환 세션에서 일본 도쿄대학 카마다 시게루 (鎌田繁) 교수는“이슬람은 동아시아에 퍼져있는 불교의 사색과도 서로 반향하는 면을 가진다. 특히‘일원상의 진 리’는 이슬람 신비철학의 사고방식과도 서로 일치하는 점 이 있다”고 말해 종교간 이해 중요성을 밝혔다. 정치의 대전환 세션에서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 서승 교 수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며“한반도와 동아시아 를‘분할통치’하는 미국이 변하지 않는 한 한반도 위기는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경제의 대전화 세션에서 인도 아난다마르가의 칫다다 수 행자는 경제적 억압과 착취로 이뤄진 자본주의를 비판하 며“부의 집중 제한과 최저 생계 보장, 경제 민주화 등 개 인과 전체가 공생하는‘프라우트(최대활용) 체제’를 지향 해야 한다”고 해결안을 제시했다. 생명의 대전환 세션에서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 구원 소광섭 교수는 정산종사의‘영기질(靈氣質)’사상 소 개와 기(氣)와 경락의 실체를 조명한‘경락-프리모’연구 상황을 소개했다.

도를 비롯 7명의 교도가 수상 을 했으며, 연원달기 우수단 으로는 45명을 동원한 21단이 최우수단으로 선정됐다. 김홍선 교무는 기념대회를 통해 전교도가 일심합력으로 이루어낸 3가지 기적에 대해 교도들을 격려했으며“정신개 벽 서울선언문을 실천하여 모 두가 개벽의 주인공이 되자” 고 당부했다. 이어서 수원교당 청년들의 트로트 및 창작성가 공연, 이

세진 교무와 예비 교무들의 깜짝 공연이 진행되어 웃음꽃 이 핀 화기로운 분위기로 법 회가 마무리됐다. 수원교당 내 기념대회준비 위원장을 맡았던 이도경 교 도는“기념대회로 새롭게 만 난 인연들과 신심이 나기 시 작한 교도들을 향후 지속적 으로 잘 관리하고 행사를 통 해 잘 불공하여 교화대불공 의 꽃을 피워 가겠다”는 각오 를 다짐했다.

제188회 서울여성회 정기월례회

“강원도 철원교당으로 떠나는 문화기행”

5월 삼삼회 법회 일시┃원기101년

일시┃원기101년

5월 18일 수요일 오전 9시 흑석동 서울회관에서 출발

장소┃강원도 철원교당 및 인근명소 관광

* 각 교당 여성회장님께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불교 서울교구 여성회 (824-4521) www.wbwa.or.kr

5월 16일(월) 오전 10시 30분

설법┃죽산 황도국 서울교구장 장소┃서초교당(구. 강남교당)

3호선 양재역 5번 출구 (마을버스 18, 21번 한 정거장)

원불교 삼삼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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