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살림의 연대 2013년2월
귀농탐방기 | 미세마을 실험공동체 청년들 특집 |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희망동네)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삶의 결을 바닥 부터 바꾸는 운동
인드라망이란?“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는 연기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말로 그물코마다 유리구슬이 달린 그물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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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이야기하기 | 양시영 삶과 인드라망 ‘움직이는균형점’ 을확인한선거가되었길기원하면서|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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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 해남군 현산면, 청년달인학교 김단과 친구들 미세마을실험공동체청년들의살아가는이야기| 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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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겨울엔|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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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마을 공동체를 가다] -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 협동조합운영의절대원칙, 무조건자립| 오창균 - 살아가는 이야기
다섯 명이 앉아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신다. 예술, 정치, 미술, 종교, 문학...등등 끼어들 사이 없이 말들이 오간다. "돌부처처럼 이렇게 장시간 듣기만 하고 앉아 있지..." 의아해 한다. 듣는 것! 가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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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한생명-임락경목사님의지리산건강교실 | 권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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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산천어처럼팔딱이는화천의겨울| 홍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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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인터뷰 구슬을 비추다 |김두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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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스님과 함께 하는 즉문즉설 2013년 인드라망 동안거 기조 강의 ‘대화’ | 정리 김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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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보물 회원님의 손길 | 고맙습니다 |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2월의 행사·교육일정 *인드라망소식지는푸른숲을살리는재생용지로만들고있습니다.
사진_ 양시영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다. 불현듯, 사진전시회를 열기도 하는 그의 닉네임은“짱짱한 아름다움을 위하여” 이다 블로그: http://yangssi2000.blog.me
통권 제 88호 발행일 2013년 2월 1일 발행인 도법 발행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 편집팀 이길은 조선원 허갑열 천기원 오창균 김미혜 조유성 조순미 디자인 아이콤 994-7538 서울 양천구 신정동 144-35 TEL 02-576-1886, 1866 FAX 02-576-1890
삶과 인드라망
인드라망 공동대표 새해 인사
‘움직이는 균형점’ 을 확인한 선거가 되었길 기원하면서
2 이제 세월이 조금 흘러,‘귀농’ 이라는 말과‘대안문명’ 이라는 말이 대중화 되었고, 사 회화 되었으며 이제는 낡은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사회는 커다란 언어혁명을 치 러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지금은‘마을공동체와 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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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업’ ,‘생태적, 공동체적 귀농’ 이라는 보다 더‘생활적 언어’ 로 우리의 활동을 표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어가 사회와 사회현상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면, 우리사회는
한 번의 큰 물결이 지나갔습니다. 어떤 분들은 기대감을 가졌고, 어떤 분들은 애석해
이미 이러한 방향으로 삶의 결을 바꾸고 있는 현상이 있다는 반가운 결과입니다.
하고 있습니다. 너무 큰 자만과 너무 큰 절망감으로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음
인드라망의 활동은 우리 삶의 근본을 바꾸어가기 위한 행동입니다. 진보적이던 보수
을 잘 여미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우리사회가 소위 보수적인 51%와 진보개혁적인
적이던 우리 스스로의‘삶의 환경’ 을 바꾸는 일에는 구분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이것
48%로 크게 양분되어진 느낌입니다. 무엇이 일방적으로 옳다고 보기는 어려운 형국입
의 시작은 보다 사회적으로 더 열악하고, 이념적으로 더 절박한 분들이 시작할 수밖에
니다. 그럼에도 이 현상을 통해 알 수 있는 한 가지는 우리사회가 어느 일방의 힘에 의해
없는 일입니다. 2012년 대선을 거치며 정치적 승부에 따른 환희와 절망을 넘어서서, 보
좌우되는 사회에서는 벗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수가 최선을 다했고, 진보개혁진영
다 많은 대중들과 함께 걸어가는, 그래서 우리의 길이 시대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이 최선을 다한 결과가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지난 20여 년 전의 우리사회는 이러한 균
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형이 없었습니다. 다만 일방적인 보수사회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굳었던 사회였습니
중앙 중심의 정치가 그리고 정치권의 권위가 우리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치 않을 것
다. 그러나 이제는 균형점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변화되
입니다. 문제는 대중들의 일상생활입니다. 진보개혁을 위한 사람들은 보다 더 일상생활
어질 수 있는‘유동적인 사회’ 가 가능해 진 것이라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속에서 스스로의 언어와 삶을 구체화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일이며, 보수적인 사람들
우리‘인드라망생명공동체’ 는 지금 우리 사회가 놓여있는 것보다 더 미래를 보고 있
은 사회 대중들의 삶을 지켜가는 일상의 개혁에 적극 나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습니다. 이미 우리 사회에는 중요한 문제이지만, 아직 대부분 대중들이 미처 현실의 자 기문제로 보기 어려운 문제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대안문명을 향한 길에는‘진보’ 와 ‘보수’ 의 대중들만의 문제를 넘어서는 의제가 놓여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 서 필요한‘삶의 방법론’ 을 찾아가는 일입니다. 15여년 전, 보다 근본적이며 구조적인
우리는 일상 속에서 더 많은 대중들과‘풀뿌리 민주주의’ 를 경험하면서, 생명평화의 길을 뚜벅뚜벅 나아갈 것입니다. ‘應無所住 而生其心’
문제에 대한 대안이 필요했기에‘새로운 세계관’ 과 새로운 삶으로서‘귀농’ ,‘대안문
마땅히 머무를 바 없이 마음을 낸다.
명’ 이라는 급진적인 언어를 사용하였습니다.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현대문명세계는 세
인드라망 해석 : 주체적인 삶, 그 삶만이 오직 참되다!
상을‘이분법적인 도식’ 으로 파악하는데서 비롯되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세계관에 입각한 삶의 방법론이‘경쟁과 갈등’ 의 방식이었음을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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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이정호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운영위원, 인드라망생협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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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해남군 현산면, 청년달인학교 김단과 친구들
현산 미세마을 돌집을 처음 방문한건 대략 1년 반 전. 그때는 돌집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에게 농사지은 고구마도 캐고, 땅콩도 캐도, 뛰어놀 공간도 제공해 주
미세마을 실험공동체 청년들
셔서 아이들과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 후 방문이 뜸해졌다가 1년 만에 다시 가보니 입구 분위기도 달라지고 돌집도 외형틀이 다 다듬어져 있었다. 물론 지금도 미 완성이란다. 그래도 외형틀이 완성되었으니, 그리고 젊은 청년들이 있으니 빨리 마무리
해남에 내려온 지 5년. 내 이야기가 듣고 싶단다. 5살 여울이랑 4살 여민이. 아이도 벌
되지 않을까? 그런데 이 돌집의 건축주는 단이씨 아버님. 청년들 도움도 안 받고 거의 혼
써 둘이다.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 그리고 여은영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별다른 건 없
자 지으시고 있단다. 그분의 취미는 주변의 돌을 모아 돌집을 짓는 것! 어쨌든 돌집이
다. 아이 어린이집 보내는 것에 고민하고, 신랑이랑 작은 문제로 싸웠다 화해했다 하고,
완성되면 또, 아이들과 다락방 서재도 가고 텃밭도 가고 그래야겠다.
여은영으로 지역 활동도 조금 하고. 그런데 진짜 별다른 것이 없어 고민하다가 지역에 서 즐겁게 상상하며 재미있게 살아가는 친구들 이야기를 소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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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번듯해진 돌집에 인사하고 돌아오니 3명의 청춘남녀가 우리를 맞아주 었다. 지금은 4명이 같이 살고 있고, 2월 하순경에 3명이 더 결합하면 청년달인학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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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즌2가 시작된단다. 지금 이들
만나고 기회를 가지면 우리도 지역에서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가 두 번째 이유라
은 농사준비를 하고, 집 안팎
는 것.
정리도 하며 분주하게 지내고 있다.
작년 한해 청년들 여럿이 함께 살았다. 같이 살며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어서“많은 공동체가 있었지만 사라지고도 하고, 분열되기도 한다는데 공동체가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우리는 실험 공동체라 명명하고 싶어요. 지금 우리는 마음을 모으는 방법, 농사
청년달인 학교,
기법을 배우는 방법, 지역사람들과 만나는 방법을 배우고 있어요. 수익이 나고 수익을
청년이기에 가능한 상상
배분하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인데 어쨌든 지금 모여 있는 친구들은 결혼도 하지 않았
“사회적 환경이 청년들에게
고,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부담도 없으니까요. 작년에는 공동 경비를 제외하고 개인
어려워 예전에 비해 시골에서
이 필요한 만큼 쓰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수입은 공동 경작을 한 달에 4~5번하고, 수익
살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지
형 농사는 농사 경험이 있는 내가 중심으로 하고, 자급형 농사는 친구들이 중심에서 했
만 아직 청년달인학교는 현실
어요. 또 축제 같은 행사에서 음식을 팔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처럼 수익이 없는 시기는
적으로 어렵습니다. 나는 부모
조금 어렵기도 하네요. 그래서 정기적인 수입을 위해 콩나물을 길러볼까 고민도 하고
님이 시골에 농사짓고 살고 계
있지요.”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완성된 룰이나 불변의 무엇은 없는 것 같았다. 필요에
서서 큰 노력 없이 농사지을
따라 논의를 하고 합의를 하는 것이다.
환경이 되었지만 도시 청년들 은 그렇지 못하니까,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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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체 속에 공동체를 꿈꾼다
내가 가진 것을 같이 공유하면
“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마을에 있기 때문에 마을 속으로 들어와야 하고 마을 사
서 실험의 장으로 만들고 싶었
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노력중이죠. 그런데 쉽지는 않아
어요.”이것이 단이씨가 청년
요. 일단 달인학교 사람이 늘어나니 땅을 늘리고 싶어도 기존 마을의 젊은 청년들이 다
달인 학교를 기획한 큰 이유란
임대를 해버려요. 우리에게는 돌아오지 않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곳에 석산이 있는데 2
다. 거기다 재미있게 살고 있
년 후 재계약 시기가 오면 힘들어질 것 같아요. 이미 산 하나가 없어졌는데, 회사에서는
는 두물머리 청년들에게도 자
여러 가지 문제들 때문에 계속 한곳에서 작업을 하길 원하고, 재계약기간이 되면 사람
극을 받은 것도 같았다.“또 지
을 심어 여론을 조작하고 계속 작업을 할 수 있게 재계약을 하게 만든다고 해요. 우리나,
역에서도 즐겁게 살고 싶은데
주변 귀농인들과는 현실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는 문제인데 이걸 매끄럽게 해결하는
상상력만 가지고 지역에서 즐
것이 우리의 과제 같아요.”이 이야기를 들으니 제주도 강정도 생각나고 해남의 화원지
겁게 사는 것은 힘든 것 같다.
역도 생각이 났다. 화원은 화력발전소 건설로 마을이 분열되어 해남의 강정이 되어 버
단번에 되기는 힘들지만, 자주
렸다. 제발 이곳 현산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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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밥두레? 밥두레! 두레의 힘을 확산하는 아주 작은 씨앗
특별한 사람은 없다
밥두레는 지역주민들과 결합하여 참여자들이 농사에 필요한 경비(종자값, 임대료를
이들도 누구나 다 하는 고민과 걱정을 갖
대고 공동으로 농사를 지어보자고 기획한 일이다. 우리가족도 봄에 모심기 한번, 가을
고 있다. 귀촌보다는 귀농을 하고 싶다는 동
에 추수 한번 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쌀을 받았다. 논농사라 따로 일손이 필요한 것도 아
이씨는 농사만 지어 먹고 살 수 있을지 걱정
니고(그리고 사실 우리들은 농사 경험이 없어 도움도 안 된다), 그 땅 전부 농사지어 수
이라고 했다. 판로가 녹녹치 않은 것을 피부
익도 더 많이 얻을 텐데,‘사서 고생하고. 돈 안 되고, 시간 투자하고, 힘도 써야하고, 사
로 느꼈나 보다. 단이씨는 한살림에 공급을
람들과 관계도 맺어야 하는 밥두레를 왜 하게 되었냐?’ 는 질문에“밥두레는 나만의 놀
하고 있지만 누구나 다 한살림이나 아이쿱에
이 작품이다. 예술가는 재료와 시간을 투자하지만 나는 나의 작품에 내가 가지고 있는
납품을 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또 서울에서
논과 밭을 투자한 것이다”처음해본 밥두레에 대한 평가는“농사짓는 것이 전부가 아니
도시텃밭의 경험이 좋아 이곳에 온 이도 있
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작년에는 3번 정도만 만나 아쉬웠습니다. 안정되
다. 시골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행동으로 오
기 전 1~2년은 실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꼼꼼히 잘 챙기지 못 한 것도 아쉬움으로
기까지는 쉽지 않았다고. 생면부지 해남에는‘해남 좋은 농부’ 라는 사회적기업의 일자
남아요. 그러나 참여 가족들이 적극적이었고, 다양한 의견을 내주고, 수확량이 적었지
리가 있어서 가능했다. 거기서 일하며 단이씨와 청년달인학교 시즌1의 친구들을 알게
만 계속하고 싶어 해서 좋았어요. 올해도 밥두레를 할거고, 조만간 밥두레 참여자들과
되었고 이제는 이곳 식구가 되었다. 가족들의 동의는 없었다. 걱정하던 가족들이 작년
기획 회의를 할 예정이에요. 밥두레 멤버 중 한분인 요가 선생님과 일주일에 한번 귀농
여름 연락도 없이 쳐들어오기도 했다고. 물론 그렇게 살아가는 딸을 가슴 아파하며 다
자들과 함께 요가를 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밥두레를 통해 두레의 힘이 확산된 것으로
시 서울로 가셨단다. 그렇지만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생각하고, 상상하고, 그 길에 자신
보고 있어요. 이렇게 두레의 힘이 주변에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의 발자국을 뚜렷이 남기려고 하는 이들이 이곳 청년달인학교 사람들인 것 같다. 아이들이 어수선하게 하는 가운데서도 두어 시간 이야기 하고 저녁에 협동조합학교 에서 만나기로 하고 마무리 했다. 요즘 해남에서도 협동조합 바람이 불고 있다. 그래서 협동조합학교도 개설되었다. 청년달인학교는 실험공동체로 그대로 가고, 유입되는 귀 농자를 도와 줄 수 있는 협동조합도 고민하고 있어 수강을 한단다. 또 농사를 지으려면 땅이 필요하니까 농지 트러스트나 토담(단이씨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을 협동조합으 로 전환해보는 꿈도 꿔 본다는 청년달인 친구들! 상상을 하고 꿈을 꾸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몸으로 부딪히는 용기 있는 이곳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글·사진_ 여은영 두아이 그리고 신랑과 함께 해남살이 5년차를 맞이한 인드라망 살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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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소박한 삶
그림_ 이영희 불교귀농학교 18기 동문으로, 바느질로 손수 만드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2009년“미래 찾기 _ 農 _ 별의 노래” 라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블로그: http://nearz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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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마을공동체를 가다
협동조합 운영의 절대 원칙, 무조건 자립 2012년 12월 협동조합법이 발의된 후,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언론에서도 협동조 합의 역사와 설립절차에 대해 상세한 설명까지 덧붙이며, 이제는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만든다. 그러나 협동조합을 조직해 본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 려온다. 협동조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에 대한 공유 없이 성급하게 사람들을 모으는 방식에 는 필연적으로 갈등이 생기고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협동조합에 대한 장밋빛 희망을 말 하기에 앞서 우리사회가 인식하고 있는 협동조합은 무엇이며 지속가능한 협동사회를 만드는 방법 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자 오랫동안 마을 만들기와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동작구의 희망 나눔동작네트워크(희망동네)를 찾았다 -기자 주-
미국의 아쇼카재단은 사회혁신 기업가
지원에 의존하게 되는 시스템은 자생력을
최선을 다해야 생존, 그렇지 못하
권유로 4명의 인건비 지원을 받아 일자리
를 지원하는 팰로우 사업을 하고 있다. 기
갖추기 힘들고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
면 구조조정 해야 한다. 그는 어떤 영역이
를 창출했었다. 30평 카페에서 자체 고용
업이 펼치는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
다. 많은 사회적 기업들이 정부 지원금이
든지 사업을 시작했으면 최선을 다해야
직원 1명과 파트타임 2명까지 모두 7명이
라‘사람’ 에게 투자한다. 기업은 망해도
끊기면 문을 닫는 것도 사업 역량에 맞지
생존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 못하면 과감
일을 하게 되었는데, 고용 인원 수에 맞춰
사회 혁신에 대한 가치를 지닌 사람이 계
않게 인건비 지원에 기대서 몸집은 키워
하게 구조 조정을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역할이 맡겨지고 할 일이 줄어들자 스스
속해서 사회적 목적을 실천하도록 다양한
놓고 수익 모델은 빈약하다보니 참여하는
말한다. 구조 조정이란 것이 사람을 일방
로들 제 역량을 축소시키는 부작용이 생
지원을 해주는 것이다. 아름다운 가게에
구성원들도 제대로 일을 못하거나 쏟을
적으로 해고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합
겼다. 지원금이 끊겼을 때는 절대로 자립
서도 사회혁신 기업가를 지원해주는 뷰티
수 있는 에너지를 줄여버린다”
리화를 위해서 구성원들과의 합의와 설득
하지 못한다는 판단으로 3개월 만에 정부
을 통한 과정을 충분히 논의하여 이끌어
지원금을 포기했고 고용 인원들은 때마침
플팰로우 사업을 한다. 1기로 뽑힌 희망동 네의 유호근(38)사무국장은‘협동조합은
처음부터 확실하게 사업 목적과 수익
내는 방식으로 풀어가고, 맡겨진 역할을
각자의 상황이 생겨서 자연스럽게 정리가
어떻게 조직해야 하는가’ 의 물음에 무조
모델을 갖추고 시작해야 지속 가능한 사
해내지 못하면 떠나도록 해야만 생존할
되었다. 현재 마을카페는 정직원 1명과 자
건 자립이라고 답했다.
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충분한 준비 없
수 있다는 것이다.
원 봉사자들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협동조합을 조직하는 이들에 대한 우
대부분의 협동조합 수익 사업들이 적자를
“(사회적경제의 영역은)내부에서 자생
려의 목소리였다. 사회적 기업들이 정부
2010년 12월에 협동조합 1호점 <마을카
면치 못하는 현실에서 마을카페 사이시옷
력을 갖추도록 충분한 준비와 시간을 두
지원금이 끊기는 순간 문을 닫는 사례에
페 사이시옷>을 만들었을 때 주변에서 실
은 흑자를 보고 있다. 정부지원금에 기대
고 사업을 진행해야지 처음부터 외부의
서 충분한 공감이 간다.
험적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해보자는
면서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은 무척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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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마을공동체를 가다
기 때문에 처음부터 외부 지원 없이 자립
고, 권한의 많은 부분을 일임해달라고 했
요즘 협동조합이 시대의 흐름이고 유행
사회적경제의 핵심은 내놓는 것
에 대한 확고한 목표와 수익 모델이 있어
다. 4800만원의 출자금을 모은 후, 눈으로
이지만, 계속해서 일을 벌이고 참여자와
에서 시작된다. 시간을 두고 꾸준히 확인
야 한다는 것이다.
보이는 실체와 공간이 필요하단 판단으로
출자자를 모집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럼
되고 검증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신뢰를
마을카페를 만들었다. 실체를 보면 느끼
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일을 추진해가는
얻는다는 그는 협동이나 사회적경제의 핵
고 이해하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희망동네의 모습에서 그동안 쌓아온 신뢰
심은‘내 놓는 것’ 이라고 한다. 자본주의
가 얼마나 큰 원동력이 되는 것인지 알 수
적 사고는 내 것을 내놓는 순간 받을 수 있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밑바닥 부터 다져서 신뢰를 쌓아라. 2004년 희망동
네를 만들고 협동조합 1호점이 만들어지
협동조합의 운영절차가 변형된 형태의
있었다. 이러한 일들은 인터넷 카페와 페
을까를 계산 하는데, 사회적 경제 영역은
기까지 6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 기간 동
1호점 마을카페 <사이시옷>과 2호점 목공
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서까지 활발하게
내 것을 내고 함께 잘 되면 좋겠다는 생각
안 공부방을 시작하고, 마을 도서관을 만
소 <별난공작소>가 만들어졌고, 운영하
이루어지고 있다. 4호점 협동조합의 출자
과 그 다음을 계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
들면서 꾸준히 밑바닥에서 사람들을 찾아
는 과정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시
금 3천만원은 이미 모였고, 5호점은 출자
하다. 그는 사람들에게 동참을 요청할 때
다니며 신뢰를 쌓는 일들이 계속되었다.
켰다. 2012년 6월에 오픈한 3호점 <우리동
금 6천만원 중에서 3천만원을 넘어섰다.
는 자신의 것부터 먼저 내놓고 시작한다.
네 마을상담센터>는 마음에 상처가 있거
그에게 남다른 비결이라도 있는 것일까?
필요성이 느껴지는 사업은 바로 진행하 지만 반면 참여자가 적거나 마이너스가
“협동조합을 이해 못하는 시기였다. 한
나 힘든 일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힐링캠
살림 같은 생협 정도가 전부였다. 상상력
프가 되었다. 중학생을 위한 지역청소년
“협동조합 3개 만드는데 1억을 모았다.
이 없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다 설명으로
센터가 될 교육협동조합과 지역아동센터
출자자들에게는 배당금도 없을 뿐 아니라
이해시키기 어려웠다. 2~3년 후에 결과를
에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단체급식협동조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불편함이 있을 것
보여줄 테니 나를 믿고 출자해달라고 했
합의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다. 모금의 한계가 오지 않을까 염려하
“일단 해보자고 하면 내가 끌고는 가는
면서도 꾸준히 SNS를 통해서 소식을 알렸
데 억지로는 안한다. 필요한 일인데‘해볼
다. 신뢰가 쌓이면 기회비용이 줄어든다.
까’하고 안건을 던져놓고 하겠다는 사람
우리가 계속해온 사업을 지켜본 사람들
이 나오면‘갑시다’하면서 끌고 간다. 얼
은, 또 협동조합을 만든다고 하면 가치 있
마 전에도 우리동네기부클럽이란 아이디
는 곳에 돈을 쓰자고 해서 출자를 한다. 출
어를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하겠다는 사람
자자들은 대부분 나를 아는 사람들이다.
이 나타나서‘도와줄 테니 해봐라’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활발히 내 고민과 사업
아이디어는 늘 만들고 던져놓는 스타일이
의 진행과정을 보여주면서‘이제는 동참
다. 아니면 말고(웃음). 일부는 우리가 끌
해주세요’하면 모인다.”
고 가지만 대부분은 하고 싶은 사람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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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면 바로 정리를 하거나 시간을 두고 참 여자를 기다리는 여유를 갖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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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마을공동체를 가다
올 때까지 기다린다. 하고 싶은 사람들이 해
되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서로
나 혼자가 아닌 여럿이 같이 할 수 있는 일
야 잘 되는 거다. 이런 마을모임도 있다. 한
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학습을 하며 토론
을 만들고 출자를 받는 것을 상상했는데
달에 3만원으로 나를 위한 만원, 이웃을 위
이나 취미 활동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그것들이 지금의 협동조합이었다.
한 만원, 관계를 위한 만원을 쓰자 해서 한
모으는 것이 협동이라고 한다.
달에 한 번 모여서 파티를 한다. 30명을 모으
내년이면 마을 만들기를 시작한지 10주
고 30만원을 어디에 쓸지 논의 하는 거다. 모
주민의 1%를 조직하면 못할
년이 된다. 물 흐르듯이 하다 보니까 지금
인사람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일 수 있으니
일이 없다. 동작구에서 초중고와 대학을
까지 오게 되었다는 그는 지역주민의
모여서 강의도 듣고 공부도 하자는 거다.”
다녔고 지금껏 살고 있다는 유 사무국장
1%(4천명)를 회원으로 갖는 조직을 만드
은 고등학교 때 신문반 활동과 흥사단을
는 것이 소망이라고 한다. 그렇게만 된다
그는‘협동조합을 만들려면 사람과 출자
했다. 세상을 바꾸려면 사람이 있어야 했
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사람을 모으는
는데, 이미 대학에는 운동권도 없어졌고
웃는다. 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이 어떤 가
데만 집중을 하는데 그렇게 하면 협동조합
같이 할 사람도 없었다. 뭘 해야 할지 고민
치가 있는지를 알게 하는 조직을 만들어
은 안 된다’ 고 경고한다. 협동이 신뢰라고 한
이 깊어졌고 사람을 찾다보니까 동네에
서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그들 스스로 행
다면, 신뢰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쌓이
사람이 가장 많으니 동네부터 바꿔보자고
복하고 즐겁게 원하는 삶을 살게 하는 동
는 것이라서 서로의 삶을 통해서 보는 시간
해서 시작했다고 한다.
네를 만드는 것이 희망동네의 꿈이라고
이 필요하다며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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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취재를 마치고 유 사무국장과 미소
한다. 마음을 공유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관념적이고 이상적인 것 보다는 현실적
로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오는 걸음에 마
다음은 가치에 기반을 둔 수익 모델을 만들
인 것을 좋아하는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을 만들기와 협동조합에 대한 희망의 빛
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마음의 공유가 안 된
돕는 일부터 시작해서 등산 모임도 만들
이 우리에게도 자연스레 스며들었음을 느
사람들을 모아놓고 논의를 하는 것은 필연
어보고, 당시 민주노동당의 지역 당에서
꼈다. 우리 눈으로 살펴본 희망동네의 꿈
적으로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
상근일도 2년간 하면서 동네일을 하려고
은 머지않았다. 이미 현재 진행형으로 실
고 출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돈을 내는
했는데 정당의 일일뿐 자신이 하고 싶은
현되는 중일 것이다.
것이 마음을 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일이 아니라는 회의가 들어서 그만두고
그것은 마음의 공유가 된 후에 결정해야지
2004년에 희망동네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그렇지 않으면 돈을 내는 순간부터 갈등은
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 혼자서 책을 찾
시작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협동조합이 잘
아 공부하고 외국의 사례들도 찾아보면서
글 . 사진_ 오창균소식지 편집위원 도시문명 속에서 살고 있지만 좀 더 독립적으로 살 수 있 는 방법을 찾고 있다. 자신의 충만한 삶과 더불어 세상 모든 존재가 행복하길 바라며 하루하루 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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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한 몸 살림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입니다. 새삼 자급자족을 위한 농사에 대한 중요
마지막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다함께 느꼈던
성도 실감했습니다. 임락경 목사님의 살아있는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소회는 돌아가는 발걸음 내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등대 삼아 내 몸에 맞는
내 깊은 잔상으로 남겨졌습니다. 몸은 한결 가벼
건강식을 까다롭게 차려 먹어야겠다는 결심도 섰
워졌고 마음은 풍성해져서 돌아갈 수 있었던 것
습니다.
은 짧은 기간 동안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경험을
잘 먹고 잘 사는 게 보험을 드는 것보다 중요하
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아플 것에 대비해서 병원 비 모으자고 각종 보험을 들면서 정작 몸을 망가
임락경 목사님의 지리산 건강교실
지금까지 입에 달고 맛있는 것만 찾으며 어디에
뜨리는 생활을 유지한다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
서 어떻게 길러진 것인지도 모르고 분별없이 먹
는 꼴이 아닐까요?
었던 음식들이 내 몸에 얼마나 유해한 것이었는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와서 산 지 수개월이 지났
지 알고 나니 그동안 몸을 학대하고 있었다는 자
지만 시골에서 깨끗한 공기 마시면서 사는 것에
책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만 만족했지 농사에도 소홀하며 비싸다고 생협이
오랜 기간 길들여진 식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꿀
나 친환경 매장을 멀리해왔습니다. 그러나 건강
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음식을 대할 때 내 몸에
교실을 통해서 귀농의 초심으로 돌아가 나와 내
이로울까 해로울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몸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대량생산을 하기 위해 8개월 동안 성장
내가 왜 시골에 와서 살고 있을까? 건강하게 살
1월 11일(금)부터 13일(일) 까지 30여명이 모여 2
를 해주셨는데 반응이 좋아 산내에서도 강좌를
해야 되는 닭에게 성장촉진제를 주고 30일 만에
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나? 2박 3일 동안 건강교
박 3일간 임락경 목사님을 모시고 한생명 2층 강
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여러분들의 의견이 있어
크게 해서 알을 낳게 하고 그렇게 생산된 계란을
실 프로그램이 관리해주는 대로 지내면서 몸이
당에서 건강교실을 열었습니다.
모시게 되었습니다.
먹고 조숙증에 걸려버리는 사람들은 정작 자신들
조금이나마 맑아진 느낌입니다.
의 성장기를 앞당기고 사망 시기도 앞당기고 있
이제 이 안에 무언가를 함부로 집어넣을 수 없어
습니다.
졌습니다. 집요하게 따지고 캐묻다가 출처를 알 수 없는 음식은 멀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임락경 목사님은 이현필(1913~64)의 제자인 영 성 수도자이면서 30년째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임락경 목사님의 푸근하면서도 명쾌하고 유쾌한
생활하고 돌보는 사회복지사이자, 유기농 농사를
강의를 듣고 새벽마다 숯가마와 녹두죽으로 독소
경제적 가치로 닭의 수명을 결정지은 인간들은
짓는 농부 겸 민간요법의 재야 의사이기도 합니
를 배출하고 정성스레 차려진 건강한 밥상에 둘
결국 자신이 놓은 덫에 걸려 스스로 수명을 단축
다.
러앉아 사흘간을 보내며 건강교실에 모였던 모든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러다 보면 내가 키우거나
글 _ 권명심
지난 11월 실상사 선지식인 법회에 오셔서 강의
참가자, 진행자, 자원봉사자들은 잠시나마 건강
내 이웃이 키운 동식물만 먹어야 안심이 될 지경
지리산 산내에 내려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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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 우리동네는
천어 축제가 1월 내내 열리기 때문이다.
10년 가까이 풍물활동을 했지만 농촌의
이때는 모든 군민들이 산천어 축제에 자
특성상 농한기에만 연습하다 보니 아무래 ‘그 남자 분 손맛이라도 봤어야 하는데...’
원봉사를 하거나 축제와 관련된 일들을
도 실력들이 부쩍부쩍 늘지는 않는다. 그
은근히 걱정이 된다. 실은 나도 이날은 한
하기 때문에 일 년 중 가장 바쁜 달이 1월
래도 짬밥이 얼마인가! 언니들이‘척하면
마리도 못 잡고 허탕을 쳤다. 모든 일이 할
이며 그래서 모든 마을이 휴업 상태라고
착’ 이라고, 그래도 가락을 들으면 흉내는
때 마다 열매를 맺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나 할까. 10여 년 전에 내가 이곳에 왔을
모두 내는 정도는 된다. 한 달 가까이 재미
더러는 이렇게 허탕도 치고 기다려야 얻
때는 축제가 시작 단계였고 그때는 그렇
있게 배우던 이 사물놀이도 축제 바람에
어지는 열매도 있는 것을…….
게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았던 터라
휴식이다. 특별한 놀 거리가 없는 화천에
지난 12월 대선이 끝나고 화천군청 홈
겨울이면 삼삼오오 모여서 고돌이 한판을
서 1월은 또한 아이들의 천국이다. 봅슬레
페이지는 보수들의 표적이 된 이외수 선
치는 것이 유일한 취미활동들이었다. 그
이, 얼음썰매, 하늘 가르기 등등 아이들이
생을 비난하는 글로 도배가 되었었다. 단
렇게 겨울철에는 마땅히 벌이가 없었는데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우리 동네 아
지 나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
지금은 축제의 규모도 굉장히 커지면서
이들도 짝을 지어 놀러 나간다.
들의 사냥감이 되고 나에게 가해진 것은
심시간이 되어 우리는 낚시터를 나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군청 소속으로 일하거나
지난주에 오랜만에 동네 아줌마들 하고
아니지만 다른 사람이 당하는 비이성적인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다.
낚시를 하러 갔었다. 화천에는 여자 강태
뭇매를 보고 있는 것도 참으로 서글픈 현
물론 자발적인 자원봉사도 많이 한다.
공도 수두룩하다. 우리 동네 아줌마가 낚
실이었다. 그렇게 한해가 저물었고 아직
인력이 모자라면 간혹 고등학생들도 아
시를 시작 하자마자 연달아 두 마리를 낚
도 그런 글들이 더러 있지만 그래도 도배
르바이트를 시키는데 지난 번에 축제장에
아 올렸다. 옆에 있던 수원에서 온 남자 분
를 할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새로운 해가
갔더니 우리 동네 종혁이가 떡을 굽고 있
은 고기가 안 보이고 잡히지도 않는다고
시작되어 화천은 들썩 거린다.
었다. 그래서“종혁이 돈 벌어서 뭐 할 거
투덜투덜 대고 있는데, 조용히 있던 그의
1월은 다들 바쁘게 살아가는 한 달이라
니?”하고 물었더니 옷도 사고 휴대폰도
아내가 한 마리를 낚아 올린다. 투덜대는
마을 사람들과 교류할 시간도 뒤로 미뤄
매년 연말연시 하면 행사들이 많다. 마
바꾼단다. 부모한테 기대지 않고 힘든 겨
소리가 좀 조용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야 한다. 축제가 끝나면 다들 만나서 부침
을 총회, 부녀회 총회, 이장 반장 선출... 기
울에 얼음판에서 견디며 아르바이트를 하
또 볼멘소리가 들린다. 그러더니 이번에
개도 부쳐 먹고 만두국도 끓여 먹으면서
타 등등 마을의 단체들이 한해를 마무리
는 종혁이가 대견했다.
는 진득하게 낚시에 열중하던 아들이 그
또 축제 후기가 한창일 것이다.
산천어처럼 팔딱이는 화천의 겨울
하고 한해를 계획하는 때이다.
우리 풍산마을에는‘발림’ 이라는 풍물
야말로 30센티가 넘는 산천어를 낚아 올
그러나 화천은 좀 다르다. 왜냐하면
단이 있는데 작년 말에는 여성발전기금을
렸다. 그러니까 이 남자 분 흥분해가지고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는 화천 산
타서 한창 풍물놀이 연습에 매진했었다.
바늘에서 고기를 빼지도 못한다. 마침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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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홍영선 (우리동네 필진) 불교귀농학교 1기생. 호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닭 띠 부부는 강원도 화천으로 귀촌해 12년째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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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 회원인터뷰 구슬을 비추다
요.‘내가 이 길이 맞는 것 같다. 해봤으면 좋겠다. 자기가 불교계의 어떤 단체에서, 불교적 관점에 서 사회의 어느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해요.
여러 단체 중에서‘불교환경연대’ 에는 어떤 인연과 계기로 오시게 되셨나요? 청년회에서 활동하면 서 사회적인 이슈들도 많이 보게 됐어요. 교계 내에서 활동을 하면서 연대를 많이 했고요. 특히 수
생명평화운동을 활짝 펼쳐나가고자 하는 김두환 회원님을 소개합니다!
경스님 계실 때,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이 큰 계기가 되었어요. 교계시민사회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 음이 있었는데 그 이후 환경 쪽으로 조금 더 가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평소에 생명평화적인 삶을 살기 위해 실천하고 계신 것이 있나요? 노력을 많이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절로 된 게 있어요. 태어나면서부터 채식을 했거든요. 우리나라 사회가 특이하면 많이 물어보잖 아요. 웰빙 붐이 일어났을 때는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안 먹는 거냐고 많이 물어왔어요. 저는 그냥 고기를 싫어하니까 안 먹는 거였고 별다른 이유도 없었어요. 그렇게 해왔는데 오히려 지금에 와서 달리 보게 되는 거죠. 학창시절 친구들은 절간에 다니니까 그런 거냐고 많이 물어봤었어요. 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제 소개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하하. 그냥 일반 불자예요. 그리고 불교환
하하. 친한 친구들 중에 불교를 믿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어요. 당시에는 여학생들 만나려고 다들 교
경연대에서 사무국장으로 일 하고 있어요.
회를 다녔거든요. 그래서 저도 한 달 동안 개종한 적도 있어요. 학생회 시절에(웃음). 그렇지만 개종 한 달 만에 되돌아왔죠.
자신의 가장 큰 정체성이 불자라고 하셨는데요, 불자로서 어떤 길을 걸어오셨나요? 고향에서 고불 (고등학교 불교 학생회) 활동을 하고, 사회에 나와서 군대 제대하고 조계사 청년회 활동을 오래 했
교회에 가셨다가 왜 다시 돌아오시게 됐나요? 여학생들 만나러 다들 가는데 저만 소외되는 게 있잖
지요. 90년대 초반부터 했으니 이십년이 되어가네요. 그렇게 활동을 하다가 불교환경연대를 온 거
아요. 그 나이 때에는. 그래서 한 번 가본 거죠. 가서 안 좋은 것 보다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
죠. 지금도 청년회 활동은 해요.
는 부분이 많았어요. 예를 들면, 제가 갔을 때 부흥회를 했어요. 당시 목사님이 출가를 했다가 파기 한 사람이었어요. 그분이 불교 욕을 하는 거죠. 불교를 전혀 모르는 친구들이 보기에도 저건 아니라
국장님께 청년회 활동은 어떤 의미였나요? 부모님이 불자면 보통 엄마 손을 따라 불교를 접하게 되
는 거죠. 상식적으로 타종교를 욕하는 것은. 또 하나 정말 이해 안 되는 것은 밥 먹을 때 유일신께
는데 저도 그랬어요. 그런 단계들이 있잖아요. 그 나이 때에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중학생, 고등학
기도하는 것이었어요. 우리 부모님이 열심히 노력해서, 회사를 다니든 사업하든 농사를 짓든 해서
생, 그 기간 외에는 활동을 못하는 거잖아요. 그렇게 쭉 오다가 청년회 때 스스로 길을 고민하기 시
그 노력으로 내가 밥을 먹는 것인데. 부모님에게 감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 게 이해
작했어요. 청년회부터는 기간도 길어지고 범위가 넓어진 거죠. 청년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심이예
가 안 되는 거죠. 기도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 게 아니라.
요. 활동 범위도 그렇고요. 사회에 대한 인식도 크게 펼쳐지는 때 이구요. 저는 많은 청년들이 사회 나 단체의 다양한 영역들에 대해서 청년회를 통해 자기가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펼쳐져 갔으면 좋겠 다는 바람이 있어요. 학생회 때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청년 단계에서 많이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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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이외의 노력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빈 그릇’ 은 그동안 무의식중에 놓치고 있던 것인데 요즘 더욱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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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 회원인터뷰 구슬을 비추다
2013년 인드라망 동안거 기조 강의
제 덜 쓰기. 손도 여러 번 씻지만 비누는 발 닦고 나서 하루에 딱 한 번만 써요. 세수할 때나 그럴
2012년을 지내면서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화두 중 하나가 소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때는 안 써요. 아직 샴푸까지는 안 쓸 정도의 경지는 안 되고요. 하하하하.
인드라망 15년차가 되면서 우리 내에서도 소통의 문제가 늘 제기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 조직이 튼튼하려면 가치의 공유가 저변에 뿌리내려야 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피부가 좋으셔서 깜짝 놀랐어요. 스킨케어를 따로 하시는 줄 알았어요. 그건 고기를 안 먹어서 그래
가치를 공유하려면 소통을 제대로 해야 하고 소통을 제대로 하기위해 필요한 것이 대화
요. 제가 피부가 좋은 줄 몰랐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살결이 부드럽다고 하더라고요. 같이 활동하고
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2년을 보내고 2013년을 맞으면서 인드라망 동안거의 중요한 주
사람 만나면서 만져보게 되잖아요. 친한 사람들에게는 장난삼아 만져보라고 하거든요. 그럼 부드럽
제가‘대화’ 인 것은 이런 맥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고 해요. 이제까지 고기를 안 먹어서 그런가보다 해요. 하하하 이건 정확하진 않습니다.
첫 인드라망동안거는 5박6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동안거 마지막 날 평가회 때
최근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올해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이‘생명평화’ 예요. 도법스님 강의를 들 었는데 제일 강조하신 것이 생명평화였거든요. 자꾸 조금씩 깨지는 것 같아요. 요약을 하자면,‘불 교가 곧 생명평화이다’ 잖아요. 저는 많이 아는 것은 아니거든요. 교리를 막 파고들고 싶지는 않아
‘인드라망이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 이라는
‘대화’
요. 제가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한계 내에서만 스스로 정리를 해보고 싶어요. 십이연기,‘불교가 곧 생명평화이다’ 를 조금씩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것을 환경운동에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접근
평가가 있었습니다. 왜 올해는 2박3일로 줄 었을까 라는 것도 생각해 봄직 합니다. 혹 우 리 활동가들이‘동안거’또한 하나의 일거리
정리 : 김귀옥(인드라망생명공동체 운영위원)
방법 등 고민을 하는 거죠. 그냥 단순한 운동은 안 좋다고 보고요. 단순히 이슈파이팅을 위해 운동
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작년 우리
을 하면 안 되죠. 저도 386세대이긴 하지만, 그 당시엔 그게 필요했지만 그 방식이 계속 되면 안
사회는 치유의 열풍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되죠. 지금은 사람들도 피부로 느끼고 있잖아요. 불교적인, 불교의 운동방식은 어떻게 되어야하나
이 모임을 시작하면서도‘치유’ 라는 말이 나
고민이 많죠. 운동에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더 불교적인 방법을 고민을 하는 거죠.
왔고요. 우리에게도 치유가 필요하다는 말 이지요. 동안거의 의미는 인드라망이 추구하고 싶은 이상과 가치에 대해 탐구하고 학습
국장님이 생각하시는 연대란 무엇인가요? 터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죠. 단체마다 자기를 어느 정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함께 하는 도반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만드는 마당인데, 이 작업
내려놓고.
에 우리 모두가 충실하게 하지 않으면 우리도 치유의 바람에 휩쓸릴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삶은 현장에서 끊임없이 탐구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중심에 두고 이것에 공
그런데 이야기가, 소통이 잘 안 되잖아요. 사회가 개인주의화 되었잖아요. 자본주의의 산물이 그렇
을 들여야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죠. 공동체가 다 무너진 상황이어서 더 힘들죠. 나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지만 개인주의 영향으로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이고, 의사소통의 중요한 도구는 언어입니다. 즉 언어는
공동체의 중요성이 피부에는 와 닿지 않는 거죠. 그래서 소그룹들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십년 후 쯤, 국장님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환경, 생명평화, 공동체에 대한 활동들 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스스로 꾸준히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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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언어는 기적의 도구 이고 신비의 도구입니다. 나는 불교를 대화의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를 잘 다루고 대화를 하는 것이야말로 대단한 수행이라고 봅니다. 부처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한 것이 대화이고 이 대화를 기록한 것이 경전입니다. 그래서 경전의 행간을 읽어야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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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드라망 동안거 기조 강의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의 뜻을 제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부처님이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다뤘던 사례를 보겠 습니다. 부처님 생애를 보면 야사비구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사비구는 부잣집 아들에 술 먹고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놀기 좋아하는 혈기 방자한 청춘입니다. 어느 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취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야사비구는 잠을 못 이루고 친구들이 잠 든 모습을
실상사
보며 마치 시체 소굴로 들어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뛰쳐나와서 숲속을 배회하다가 부
모든 생명이여, 평온하라! - 중창불사 천일기도 1000일 회향
처님을 만나게 됩니다. 부처님은“젊은이여 여기엔 괴로움이 없네, 여기는 편안하네.”
2010년 4월 21일 시작한 천일기도가 이었지요... 어느새 3년이 되어갑니다.
라고 하면서 대화를 합니다. 이 대화과정을 통해서 야사비구는 깨달음을 얻고 출가를
<우리 삶의 중창불사>와 <실상사 중창불사>라는 큰 원력을 품고 2010년 4월 21일 시작한 천일기도에 1월 14일에 끝났습니다. 1월 13일(일) 천일기도의 공덕을 뭇 생명에게 돌리는 회향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합니다. 경전에는 이 비슷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사리불과 목건련도 인생에 대한 근 원적인 문제에 천착하고 해답을 찾기위해서 투철하게 이런저런 모색을 하는 중에 부처
부처님 되신 날 - 성도재일 정진법회
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즉 부처님 일생에서 보면 수행해서 깨달
고뇌에 찬 카빌라의 한 청년이 진리를 구해 집을 나선 지 6년... 깨달음을 얻고, 우리의 큰 스승이 되신 날.
았다는 표현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깨달았다는 내용이 훨씬 많아요. 그렇다고 참선하지 말자 공부하지 말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만큼 대화라는 것이 중요하며, 탁월한 효
성도재일을 맞이하여, 1월 18(금) 저녁부터 19일(토) 새벽까지 정진법회를 했습니다. <자비도량참법>을 하면서 참회하고 발원을 세우고, 삼귀오계와 보살계수계식을 통해 '법(法)과 율(律)을 스 승으로 삼아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과를 낸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대화를 통해서 하고자 하는 것은 뭘까요? 불교적으로 말하면‘진실을 드러내 고, 진리에 눈뜨게 한다.’ 는 것입니다. 즉 대화는 진실을 찾아가는 행위입니다. 대화는 논쟁이 아닙니다. 보통 대화하면 말싸움을 하며 내 입장을 관철시키려하고, 상대방 이 야기에서 말꼬리를 잡고 늘어집니다. 그러니 서로에게 진실하고 솔직해야 합니다. 또 상대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 있어야겠지요. 무엇보다도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듣는 능력’ 은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할 중요한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화는 나는‘이렇게 보고 이렇게 생각한다’ , 상대방도‘이렇게 보고 이렇게 듣고 생각 한다’이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어디서 진실을 보지 못 하고 놓쳤는지 또는 사실이 과 장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진실에 눈 뜨면 문제를 풀 해법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내 의 견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라도 그 다른 의견에 승복하는 것도 대단한 용기이며, 지 혜로운 행동입니다. 동안거 자리가 대화를 통해서 갈등을 승화시켜 새로운 협력관계를 가꾸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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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사)한생명
실상사작은학교 어린이, 지리산에서 4박5일을 살다 1월 8일부터 12일까지, 20명의 어린이가 모 여 지리산에서 놀았습니다. 지리산어린이 계절학교의 자랑 중의 으뜸은 열정적인 자 원교사입니다. 기운 넘치는 아이들과 만나 면서도 힘든줄 모르고 열심입니다. 어린이 들은 매일저녁 발우공양을 하고, 음식만들 기도 하고, 썰매도 타고, 둘레길 걸어 실상 사에 가서 부처님께 인사도 드리고,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배우고, 모둠별로 준비해서 공연도 합니다. 이번 겨울엔 춥고 눈이 많이 와서, 아이들이 시 간날 때마다 눈썰매를 재미있게 탔습니다. 집에 갈 무렵엔 얼음이 다 닳아질 정도였어요. 아이들은 놀꺼리 를 잘 발견하고, 지치지 않고 놉니다. 여러분, 여름에도 다시 만나요!
소모임 연말전시회 산내여성농업인센터에서 지원하는 지역소모임 살자(살래에서 날자)와 오리무중이 1년간의 활동을 결산하 는 뜻깊은 전시를 열었습니다.
선덕사
살자(살래에서 날자)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활동가 동안거
살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 산내면의 역사와 지역과 사람들을 알아가기 위해 마을조사와 탐방을 하는
1월3일~5일까지 2박3일간
모임입니다. 첫 번째로 조사한 마을은 백일리. 마을길 걷기, 명소 탐방, 지역 어르신 인터뷰 등을 통해 세
30여명의 인드라망 생명공동
달간 모은 자료를 백일리 소개 전시를 면사무소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전시를 본 후 백일리
체 활동가들이 선덕사에 모
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과 마을자료들을 흥미롭게 관람하며 마을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여 동안거를 치루었습니다. 활동가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오리무중
선덕사 신도님들의 손길도
산내 살림꾼들의 모임, 오리무중은 살림의 기술을 축적해나가기 위해 모인 소모임입니다. 이름 그대로 그
무척 분주하였습니다. 늘 봐
때그때 같이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일년 간 바느질, 천연염색, 음식 등 살림
도 반갑고, 새로 들어온 식구
살이에 필요한 기술을 익혀나가면서 완성해나간 작품들을 모아서 소박한 바느질 전시를 열었습니다.
들은 더 반갑고...... 각 기관 기구별 새해 계획도 나누고,
① 산내여성농업인센터 어린이집 신축공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운날씨로 작업의 속도는 느리 지만, 이번주 월요일 상량식을 했고, 3월말 즈음에는 1층과 2층 전체를 완공할 예정입니다.
같은 주제로 토론도 하고, 서 로에게 상처를 주는 대화의
② 임락경 목사님의 건강교실이 1/11~13일까지 2박3일간 한생명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28명이 모여 새벽
내용이 어떤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나누고, 상황극도 짜서 발표하고 정말 2박3일이 금방 지나간 듯 합니
마다 숯가마와 녹두죽으로 독소를 배출하고 정성스레 차려진 건강한 밥상에 둘러앉아 함께 밥먹고, 목
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언제나 같은 길을 걷는 활동가들이 있어 인드라망의 미래가 밝은것처럼,‘인드라망
사님의 푸근하면서 명쾌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활동가여서 참 좋다’ 라는 주제한 토론을 끝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회향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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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회원님들의 손길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인드라망생협 2월엔 설날과 대보름이 있는 달입니다. 생협에서는 1월부터 열심히 준비하여 분주한 한달을 보냈습니다. 이번 1월 특판에는 강원도 횡성의 윤종상님께서 새로 만든 숙성실 정월 메주를, 악양 선우다농에서는 대봉 흑곶감을 설선물로 생산.공급하여 주셨습니다. 또한, 3월에 있을 생협 대의원 총회준비를 위한 조합원 간
회원님들의 손길 감사합니다 2012년 인드라망 사업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주셔서 활동 해주신 자원활동가 여러분 감사합니다. 마음을 내어 도량을 찾아주시고, 나눔을 실천하시는 회원들 덕분에 인드라망이 더욱 빛이 납니다. 2012년 한 해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담회를 부산지역부터 시작하여, 서울지역, 거제지역으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반가운 조합원분들 얼굴도 뵙고, 생협의 활발한 조합원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누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2월 대보름에는 생협의 각종 부럼과 건나물로 올 한해의 무병장수를 기원해보세요~
자원봉사자 -소식지 발송작업 정계영, 반야심, 홍현경, 혜일심, 최정식, 김경숙, 장철현 2012년 31일 마지막 날! 의미있게 보내고 싶으시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 고 와주셨습니다. 연말이라 바쁘신 일정 모두 재껴놓고 한걸음에 달려와
사무처
주신 우리 구슬님들께 감사마음 전합니다.
1월 3일(목)~5일(토) 인드라망 광주 도량 선덕사에서 제 7차 인드라망 동안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동
인드라망 가는 길에 동행 해주세요♡
안거에서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화두 중 하나인 소통의 문제를 [대화]라는 주제로 함께 이야기하는 시 간을 가졌습니다. 가치를 공유하려면 소통을 제대로 해야 하고, 소통을 제대로 하려면 대화를 잘해야 한다 는 맥락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기적에 도구인 언어를 가지고 어떻게 대화를 잘 할 것인가
2013년도 함께 해주실거죠? 건강하게! 오랫동안!
후원물품 김순천- 배추, 오창균- 쌀, 선덕사 신도회장님- 빵, 이신 - 귤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박 3일 동안거를 함께해주신 모든 활동가분, 그리고 인드라망 사업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주시는 모든 대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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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생명살림 연대를 위해 보시해주신 구슬들입니다 만의 구슬을 꿰자 12월 신입회원
최웅석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2556(2012)년 12월 수지 결산서
회계보고
회원목록 - 12월 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각묵스님,강대규,강덕순,강동민,강보라,강봉주,강상철,강손주,강수돌,강수정,강영걸,강용준,강유진,강정숙,강종구,강지영,강태형,강혜란,강화석,고 명석,고병헌,고영석,고영지,고자연,고지표,곽우석,구은모,구장현,권기섭,권다솜,권도익,권명희,권선아,권성실,권수정,권순용,권시은,권오주,권오 현,금정길,기영/김선미,김경림(마천면)/홍종표,김경용,김경한,김경해,김경호,김경희,김계연,김귀옥,김금성,김기정,김낙희,김남희(파주),김도연,김 동담,김두환,김란영,김만수(19기),김명숙,김명옥,김명철,김명화,김무한,김문기,김문욱,김미경(의령),김미령,김미옥,김미정(산내),김미향,김미혜,김 민정,김범곤,김범용,김병관,김병주/정영아,김병호,김보영,김복희,김봉수,김봉식,김상채,김서연,김석봉,김석정,김석한,김선엽,김선주,김성동,김성 수,김성수(불귀24기),김성일,김성희(과천)/조용대,김성희(불귀23기),김소연(지행동),김송자(남양주),김수경,김수미/공진섭,김수정,김순호,김승석, 김승열,김시향/전상규,김양주,김여진,김연희(순천),김영균/윤선영,김영근,김영란,김영옥,김영옥(강서),김영주(안양),김영희(고양),김용구,김용민,김 용식,김용식,김용현,김유미,김윤희,김은경(수지),김은숙,김은영,김은옥,김인곤(담양),김인중,김잔디,김재경,김재홍,김정,김정성,김정수,김정오,김정 희(광주),김종섭,김종숙,김종식,김종옥,김좌웅,김주헌,김준권,김중미/최흥찬,김지은(서울),김지혜,김진강,김진천,김진화,김창림,김창욱,김천근,김춘 우,김태경,김태균,김태식,김태환,김하연,김하영,김현아,김현중,김현지,김형균,김형숙,김형진,김혜경,김혜경(분당),김혜란,김혜옥,김호영,김홍녕,김 희경(남원시),김희경(수원시),김희준,김희태(예천),나명숙,나익수,남궁순희,남지은,남태희,남현,노병암/박경여,노순미,노시춘,노옥임,노준식,노지숙 /서승국,도법스님,동영준,류지호,마정숙,맹민우,명법주,명훈재,문경혜,문근식,문병국/김계연,문석규,문영선,문제갑,문진헌/김진옥,문한식,민성원, 박경호,박경화,박마리아,박명구,박미경/고영록,박미경/안형주,박민주/최정훈,박병기(군포),박상희,박선경,박선정,박소현,박수정,박수정(괴산),박순 천,박승년,박영규,박영선,박영수/박미숙,박영호,박용규,박용배,박용주,박유란,박유미,박윤용,박윤희,박은수,박은숙,박일남/이정자,박정근,박정애, 박정임,박정화,박종숙,박종학,박진숙(성북),박진숙(오산),박진신,박진영/정은경,박진헌,박진현,박차식,박창근(파주),박철규,박해준/염경순,박현숙, 박현옥,박혜원,박화무,박후임,배병국,배영화,배은미,배정환,백생학,백승준,백영호,백용기,백진자,백향숙,백희용,범인균,법상스님,변택주,봉문수,불 광사,상정스님,서강석,서광석,서석원,서순화,서정옥,서주희,서준미,선덕사,설동인,성미선,성연동,성우석,성종기,손정옥,송기봉,송병화,송병희,송선 우,송은주,송지연/민태문,송지희,송혜주,승묵스님,신경화,신동열,신동호,신명희,신수미,신승순,신유정,신윤상,신재순,신정근,신한보경,신현미,신 현종,신혜자,심숙희,심우영,안경희,안문재,안미성,안미숙,안선주,안세원,안수현,안정연,안정혜,안주희,안직수,안진구,안향미,안혜영,양란영,양미 희,양선숙,양승익,양승전,양시영/박은정,양재경,양지선,양해진,엄혜원,여원익,여은영,여인경,여희동,영도문화재단(하림스님),예일순,오광일,오근 수,오대산 월정사,오명숙,오미숙,오미정,오선옥,오수영,오준서,오진탁,오창균,오현천,왕영경(선제),왕영술/최명자,왕윤주,용묵스님,용문사,용춘란/ 양운석,우리옷살림,우성란,우정원,원묵스님,원미선,원소영/김태환,원종호,원행스님(금산사),원현경,위양자,유근자,유백식,유보미,유선미,유선화, 유선희/이상룡,유순종,유이상,유재림,유현경/조형원,유현미,유홍렬,육경영,윤대중,윤덕영/김춘희,윤미경,윤미순,윤상복,윤석희,윤완식,윤용병,윤 용순,윤유미,윤태일,윤현자,윤형현,윤혜숙,윤효영,응묵스님,이강구,이걸재,이경섭/정성화,이경순,이경실,이경윤,이경은,이경재/류귀자,이경희(수 원),이계춘,이관희,이귀선,이귀섭/윤수민,이규원/박세진,이금숙,이기영,이기원/이향숙,이기춘,이난수,이남재,이다겸,이덕임,이동춘(강원),이동호, 이명권,이명귀,이명수,이명심,이명화(수원),이명희(수지행),이모정,이문겸,이문섭,이미경,이미선,이미숙,이미연,이미현(이명옥),이민제/이훤민,이병 성,이병욱,이병인,이봉규(남양주),이상경,이상동,이상민(대전),이상민(서울),이상승,이상원,이상정,이상화,이석민,이선자,이선화(과천),이선화(광주), 이성미/이병석,이성우,이순우,이승재,이승희,이어진(산내),이연창,이영경,이영란(17기),이영미,이영민,이영섭,이영숙(서울),이영준,이영희,이용진/ 장인영,이우용,이욱(김은영),이원숙,이윤순,이은,이은미,이은서,이은정,이은주(거제),이은주(사당),이은희(남원)/송사석,이인숙,이인옥,이인희(마 산),이일구,이일수,이일형/김영선,이재근,이재영,이재희,이정남,이정미,이정민(고양),이정선,이정애,이정자,이정희,이종근,이종명,이중근,이중표,이 증우,이진순,이채화,이천호,이태영,이평래,이해경(이향천),이향민,이현미,이현숙,이현숙(고양시),이현애,이현이,이현재,이현정,이현희,이형숙,이혜 심,이혜정(마천),이홍기,이화전,이효선,인드라망생협,임경도,임동석,임삼례,임선현,임송,임영란/채승석,임완숙,임유경,임재경,임재복,임재택,임찬 성,임해숙,임현수,작은학교,장경숙(경기도),장극수,장기용,장도원,장동권,장동욱/오선미,장미정,장은경,장일안,장점식,장준모,장철현,장태원,장희 수,전대식,전병갑,전상용,전상태,전순우,전영근,전영철,전영호,전원배,전재성,전재성,전재현,전정희,전진오,전형근,전혜진,정경화/조의제,정계임/ 임재흥,정교용,정남수/성경모,정대환,정덕스님,정명희,정명희(하동),정묵스님,정봉수,정상길,정상순/윤정준,정석우,정설경,정세홍,정송미,정연준, 정영남,정영일,정영재,정용관/김영아,정윤주,정은주,정제봉,정종규,정춘심,정춘태,정태용,정판세,정하늘(강서),정현경,정현임,정호상,정회석/조성 미,조경미/이주승,조경숙(남원),조경숙/이호균,조경순,조계향,조규영,조근형,조남순,조대영,조문희,조미영,조미정,조배균,조서연,조선원,조선희,조 양순,조양호/김현숙,조영기,조영숙(동작),조유성,조윤미,조장래,조재원,조정미,조정희,조창숙/윤여정,조태임,조행임,조현삼,조현숙(현선행),조호 범,주경순,주상용,주용수,주지환,지숙현/손성진,진명숙/임성한,진창희,차상엽/조승미,차상조,채수광,천기원,최경애,최명성,최복순,최석민,최선자, 최수아,최수옥,최연희,최영규/박연옥,최우영,최웅석오희자,최은혜,최은희,최익상,최장희,최정예,최태영,최평식,최현석,최화연,편정자,하건찬/백해 순,하금철,하대덕,하성준,하영란,한광용/장희정,한미경/조종환,한생명,한승명,한영미,한은,한은하,한은희,한진숙,한형민,함지호,해공스님,허갑열, 허극,허남결,허미영,허영남,허용석,허은정,허현주,현영림,현영심,현혜련,혜자스님,홍남주/한은수,홍민철,홍순아,홍연실,홍영숙,홍영진,홍용호,홍 우자,홍진섭,홍태경,홍현경,홍현숙(남원),황남채,황대중/안수희,황말희,황선희,황양희,황은영,황의동/김영숙,황인정 11월- 강대중,김여진,김은숙,김정수,김창욱,김현임,김혜란,도선사,명훈재,문근식,박정화,박진신,박진현,서주희,서준미,신승순,신은아,연성오,윤숙 영,윤종상/신용한,이광원,이명화(부산),이명희(수지행),이은서,이정호,이현이,임현수,전동선,정춘태,정충식,조태정,천명숙,최충기,하금철,현 영심,황대중/안수희 10월- 김상천,김여진,김철수(고창),김현임,이광원,장형두,정선희,정충식,조장래,조태정,허현정,홍재현
12월 인드라망 교육도량 후원금 조재원, 김승열, 봉문수, 조용대/김성희, 장순자, 김옥순 후원금 달빛마루도서관,무기명,이정호,박순천,유선화,우리옷소모임,정진희,12년 가을한마당 후원금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강신동,고난순,곽만연,김경준,김기수,김병찬/강양화,김보영(청주),김성희(원주),김옥순,김옥희(동작구),김인혜,김정순,김정원,김정태,김정현, 김태준/김현정,김태훈,김한나/유성철,박시응,박영선(이천),배미란,백원경,변강훈,신원철,신정희,안미순,양경자,오혜원,유양숙,이경희,이기중, 이남곡,이병석(용산),이상기(용인),이수미,이원모,이인석/차영미,이일우,이정은,이진옥,이하영,임예경,임인순,장부영,장필호,정계영,정규원, 정기효,정윤화,정진철,조기봉,조성철,조영진,채영님,철오스님,총무원중앙기록관,허진창,현각스님,홍윤택
34
수 관
항
이월금
전월이월금 회비
경상수익
입
지
금액
소계
관
항
11,081,270 11,081,270
사무실운영비
11,846,000
출 금액
소계
1,983,111
임대료
-
인건비
5,010,000
교육사업
1,661,756
귀농사업
-
자료구입비
23,000
회원사업
5,941,900
경상관리비 후생복지비
1,290,577
지급수수료
172,460
회의비
100,000
출장비
125,300
기타 후원금 기금사업
- 19,449,656 1,763,110 27,374,832
외부활동수익
-
기타관리비
임대료
-
교육사업비
1,124,080
지원금
-
조직사업비
533,400
3,112
회원사업비
19,642,869
홍보사업비
50,000
귀농사업비
-
연대사업비
450,000
특별사업비
11,516,493
비경상수익
기타 특별사업비 기타
- 29,141,054
차입금
-
대여금반환
-
사업비 -
30,000 8,734,448
기관기구지원비 2,322,000 35,116,842 예비비 기타
월계
수입총계 12년 수입누계
예비비
1,800,000
-
차입금 반환 10,000,000 오납입 반환
-
외부대여금
- 10,000,000 53,851,290
48,590,710
월계 이월금
5,820,690
56,671,980 48,590,710
지출총계
58,671,980 53.851.290
12년 지출누계
CMS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중 미납분에 대해서는 3개월 전까지 미납출금을 하고 있습니다. 주소가 바뀐 회원들께서는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정하시거나, 바뀐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자동이체 후원 : 인터넷뱅킹이나 은행에 가셔서 아래계좌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신 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해주세요. 전화주셔도 되구요~~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은행 787201-04-027130 (예금주:인드라망생명공동체) 회원가입문의 메일 san@indramang.org 전화 02-576-1886/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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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행사·교육일정
2/1
[한생명]
전국여농센터총회(대전)
2/3
[작은학교]
중학과정 10기, 언니네 3기 졸업식
2/7-8
[한생명]
산내들어린이집 보따리여행
2/10
[선덕사][실상사]
설날 합동다례
2/12-16
[귀정사]
정초기도
2/14
[실상사]
사부대중 신년하례식
2/22-24
[작은학교]
교사학부모 공동연수
2/23
[사무처]
인드라망 정기총회
2/24
[선덕사]
33관음성지순례
[실상사]
동안거해제법회, 정월대보름
■ 주문 및 판매 물품
2/26
[한생명]
산내들어린이집 졸업식
- 한벌옷: 아래위 한벌로 저고리와 바지, 속저고리와 바리의 아래위옷.
2/28
[작은학교]
큰가정, 작은가정 학생들 오는 날
입고 싶은 편안한 우리 옷
우리 옷 인드라망
우리옷인드라망은1999년부터우리옷(생활한복)을제작, 보급하고있습니다. 우리옷 강좌를 통해 우리 몸에 맞는 우리 옷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 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끼: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면 T-shirts: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속저고리: 겉조고리 속에 입는 옷, 겉옷으로도 이용 가능
소모임 일정 독서모임 : 2월 18일 월요일 늦은 7시 30분 우리 옷 바느질모임 : 2월 23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 교육도량 (정기총회행사 참여) 협동조합 공부모임 : 격주 수요일 진행 7시 30분 / 교육도량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 [회원마당]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소품: 천연염색 스카프와 면생리대, 가방, 앞치마, 다포, 황토속옷 등 - 봉축연희단복: 사월초파일 행사에 입는 옷 - 전통한복: 각종 행사에 입는 전통한복 ■ 수련복, 단체복을 만들어드립니다 우리 옷 인드라망은 정직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른 우리 옷을 제작 보급합니다.
전화 : 02-576-1895 www.indramang.org/woorio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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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생명공동체 2013년 정기총회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정기총회가 열립니다.
귀농을 준비하고, 마을공동체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불교귀농학교
정기총회는 2012년을 돌아보고 2013년을 내다보며, 회원들과 함께 삶을 나누고 화합을 이루는 ‘대동 한마당의 장’입니다. 반가운 얼굴들과 새해 인사 나누며 따뜻한 시간 보내시는 건 어떨는지요. 정기총회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일시 : 32기 2013년 3월26일~5월 16일, 33기 2013년 8월~10월 매주 화/목 저녁 7시30분~ -장소 : 인드라망 교육도량(신정동,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부근)
● 일시 : 2013년 2월 23일 (토) 늦은 2시
■ 교육내용
● 장소 : 신정동 인드라망 교육도량
이론강좌: 마을공동체 철학과 살림, 텃밭 등
● 참석대상 : 인드라망 회원
현장실습: 4월 중순/ 9월 중순 마을공동체 탐방, 농사실습, 귀농선배 만남 등
-참석이 어려우신 분은 위임장을 작성하신 후 우편이나 팩스(02-576-1890), 메일(salim@indramang.org)로 보내 주십시오. -간편한 방법: 홈페이지 위에 첨부된 위임장 파일을 작성한 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메일을 보내주 셔도 됩니다.
■ 수강료 -27만원(현장실습비 포함) -인드라망 정회원, 인드라망생협 조합원: 24만원 -활동가(단체추천서 제출, 한 단체 최대3명 제한) 및 학생: 22만원(가족 2명 이상 수강시 할인)
-재적 회원 1/5이상이 참석해야 총회가 이루어집니다.
마을공동체의 복원 및 활성화, 마을 일자리 창출 및 마을 일꾼 유입
인드라망 협동조합학교 -일시 : 5기 2013년 5월~6월, 6기 2013년 11월~12월 매주 화,목 저녁 7시30분~ -장소 : 인드라망 교육도량(신정동,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부근) ■ 교육내용 이론강좌: 마을공동체 철학, 협동조합 이론 및 사례 현장실습: 협동조합 마을(원주)/(사)삼각산재미난마을 ■ 수강료 -17만원(현장실습비 포함) -인드라망 정회원, 인드라망생협 조합원: 15만원 ■ 접수 및 문의 -전화:02-576-1886 이메일: bonyfleck@indramang.org 팩스:02-576-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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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
의 구슬
생명평화단에 함께 해요 주위 분들을 인드라망 회원으로 안내해주세요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세상, 인드라망이 바라는 평화로운 세상입니다. 보다 많은 분들을 인드라망 人으로, 생명평화단으로 안내해주세요. 세상이 한층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인드라망에 대해 알아보기 11 - 우리 옷 사업, 월간 인드라망 우리 옷 인드라망은 한 벌옷, 조끼, 면티, 속저고리, 소품, 봉축연희단복 등을 판 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련복, 단체복을 주문 제작, 보급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직한 제품의 우리 옷을 접하기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 다. 이에 우리 옷 인드라망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올바른 우리 옷을 제작 보급하고자 합니다. http://indramang.org/woorioht/ 홈페이지에 언제나 입고 싶은 편안한 우리 옷 제품이 다양하게 전시, 소개 되어 있습니다. 월간 인드라망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다라망 소식지로 매월 발행되 어 회원님들께 배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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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2-576-1886 Tel 063-636-3031 Tel 063-636-5388 Tel 063-636-3369 Tel 063-636-4325 Tel 063-626-0106 Tel 063-626-0106 Tel 02-576-1882 Tel 02-576-1895 Tel 062-263-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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