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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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살림의 연대 2013년3월

귀농탐방기 | 하동 악양 정명희·임재석 부부 특집 | 2013년 인드라망 정기총회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운동

인드라망이란?“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는 연기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말로 그물코마다 유리구슬이 달린 그물의 모습입니다.

빛을 주고 받습니다. 빛이 찬란하여도 비뚤어도 서로입니다. 아픔과 기쁨이 하나입니다. 서로를 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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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이야기하기 | 양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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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 아이들에게 고향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선택한 귀농 하동악양정명희·임재석부부| 권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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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손수건으로만드는초간단주머니|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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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2013년 인드라망 정기총회] 알알이연결된구슬들의흥겨운마당, 2013년인드라망총회를지켜보며| 허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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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드라망 이렇게 살겠습니다 2013 인드라망- 내삶의주인으로, 마을의일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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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실상사작은학교언니네해외공동체탐방을다녀와서| 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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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에너지공방과 시골비즈니스 |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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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인터뷰 축하합니다! 소식지편집팀여러분| 조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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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信·解·行·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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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삶과 인드라망 늙은농부의봄맞이| 이태근

회원님들의 손길 | 고맙습니다 |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3월의 행사·교육일정 *인드라망소식지는푸른숲을살리는재생용지로만들고있습니다.

사진_ 양시영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다. 불현듯, 사진전시회를 열기도 하는 그의 닉네임은“짱짱한 아름다움을 위하여” 이다. 블로그: http://yangssi2000.blog.me

통권 제 89호 발행일 2013년 3월 1일 발행인 도법 발행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 편집팀 조선원 허갑열 천기원 오창균 김미혜 조유성 김정태 조순미 디자인 아이콤 994-7538 서울 양천구 신정동 144-35 TEL 02-576-1886, 1866 FAX 02-576-1890


삶과 인드라망

늙은 농부의 봄맞이

수선법, 논의 객토, 지력 증진을 위해 녹비를 재배하여 갈아엎어 비료로 쓴 것 등은 조선 시대의 농사 기술이 어떠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유기농업이라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 온 새로운 농법이 아니다. 원래 우리나라의 전통 농업은 유기농업이었다. 땅심을 키우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왔다. 산의 낙엽, 들의 풀,

입춘, 설이 지나고 내일 모레가 우수다.

집에서 나오는 찌꺼기, 부엌의 재, 쌀 씻은 뜨물, 사람과 가축에서 나오는 똥·오줌을 하

요즈음 심각한 기후 변화와 세계적인 경제위기, 중국과의

나 버리지 않고 땅의 힘을 키우기 위해 재활용하였다.

FTA 준비, 새 정부 출범,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정황 들이 불안하기 그지없다. 특히 기후 변화가 예사롭지 않다.

우리 선조들의 농법은 생태순환농업이었고 물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각종의 유기물을

폭한, 폭설, 폭우 등 올 겨울 날씨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활용하는 농법이었다. 현재의 유기농업은 전통 농업과 현재의 과학기술을 결합하는 새

매섭고 불안하다. 겨울 날씨가 올해 날씨를 좌우한다고 한다.

로운 농업이다. 유기농업은 현재의 생산력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술 중심의 농업이

겨울이 추우면 여름이 덥다.

다. 유기농업의 기술은 실험실에서 나오는 기술이 아니라 바로 현장 농민의 손발에서 나오는 기술이다. 현장 농민의 논과 밭, 손과 발에서 나오는 기술이야말로 지금의 어려

벌써 올 농사가 시작되었다.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다. 고추

움을 극복할 수 있다.

모종이 제법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자연의 힘이란 것이 대단하 다. 눈 속 보리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고 겨울을 이겨

올해에는 농민들의 몸과 마음에서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 농사직

낸 그 힘을 느낄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흙 속의 미생물

설에서도 늙은 농부의 기술을 정리했다는 기록이 있다. 올 한 해도 오랫동안 현장을 지

이 살아 움직이고 시냇물의 소리가 제법 커졌다.

켜 온 늙은 농부들의 기술을 많이 알려주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현대 우리 사회가 잘 먹 고 잘 사는 밑바탕은 늙은 농부의 힘이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늙은 농부의

원래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농사 기술이 대단하다. 우리나

기여를 모두 잊어버렸다.

라 최초의 농서인 농사직설은 세종의 명에 따라 1429년에 정 초가 편찬한 농서이다. 농사직설은 주곡 중심의 간단한 농서

오천년 역사 이래 중국보다 더 잘살게 된 것은 최근 몇십 년이다. 지금은 힘없고 병들어

로 15세기 초에 우리 국민의 주식이 쌀이었음을 반영한 책이

있지만 이들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우리들이 지금처럼 살 수 있었겠는가. 2013년에

다. 농사직설은 15세기 초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농법을 체계

는 늙은 농부들이 사회의 어른으로써 대접 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적으로 풀이한 농서로 늙은 농부들이 기초 자료를 제공했다 고 한다. 15세기에 이미 종자 고르기에 물의 비중을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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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이태근 흙살림운동을 통해 흙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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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하동 악양 정명희·임재석 부부

아이들에게 고향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선택한 귀농

차 들렀던 하동에 반해서 아들 한백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즈음 하동으로 터를 옮겼 다. 남편 임재석 님은 부산에서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주말부부로 지내다가 2년 전에는 직장을 그만두고 하동에 와서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다. 처음에는 농사지을 생각이 없었 는데 땅을 사다 보니까 매실밭도 생기고 녹차밭도 생기고 한 게 지금은 이천여 평 규모 의 농사를 짓게 되었다. 하동에서 유명한 녹차와 매실 농사를 주로 하고 곶감, 감잎차, 고욤차도 생산한다. 귀농한 후 우연하게 녹차밭과 매실밭을 얻게 되면서 시작한 농사라 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농법을 체득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풀 메다가 지쳐 나가떨어지기 일쑤였지만 풀한테 지고 나서야 녹차와 풀이 공생하는 법을 터득했다. 무 농약으로 녹차 농사를 짓다가 2009년에 유기농 인증을 받아 수작업으로 녹차를 생산한 다. 그 날 녹차잎을 따서 그 날 저녁에 바로 작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작업량에 한계가 있는 데다 기계 농사와는 달리 사람 손이 많이 필요 해서 인력과 시간이 여간 들어가는 게 아니지만 그만 큼 정성도 많이 들어간다. 생산하는 대로 다 팔리는

설날을 앞두고 토지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공지영 작가의「지리산 행복학교」 로도 유

게 아니기 때문에 생산량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명한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으로 향했다. 섬진강이 흐르는 19번 국도를 따라 구례를

녹차를 마시는 소비자들은 아무래도 오랜 시간 앉아

거쳐 하동으로 가는 길에는 어느새 남쪽의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 섬진강의 물결 따

서 차를 즐기는 여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직접

라 기분 좋은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평사리의 드넓은 악양뜰에 들어서니 추위에 굳었던

좋은 차를 찾아다니므로 그런 특성에 맞는 유통 경로

근육이 봄눈 녹듯이 풀리는 듯 했다. 풍경에 취해있던 잠깐 동안의 나른함을 뒤로 하고

를 찾아야 한다. 홈페이지 운영도 해 보았지만 녹차

지리산 둘레길 하동구간에 인접해 있는 정명희·임재석 부부 댁으로 가기 위해 구불구

를 찾는 사람들에게 맞는 접근 방식은 아니었다. 지금은 입소문으로 지인들을 통해 판

불 언덕길을 한참 올라갔다. 마을의 맨 위에 다다랐다고 생각했을 때쯤 지리산 형제봉

매한다. 중국의 발효차나 커피에 입맛이 길들여져서 순한 녹차는 점차 찾는 사람들이

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반듯한 기와집이 나타났다. 맨 오른쪽의 본채에서 육중한 문

줄어들어 판매에 어려움이 있지만 구수한 감잎차나 고욤차는 여전히 인기가 많다.

을 열고 나온 정명희 님은 하동의 따스한 햇살만큼이나 해사한 웃음으로 탐방객을 맞아 주었다.

아이들에게 고향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선택한 귀농

“저는 아이들이 어릴 때 자연에서 뛰어노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도시 밭이 선택한 농부, 밭이 나를 농부로 만들었다

에서는 아무리 뛰어놀게 하려고 해도 뛰어놀 수 없는 환경이잖아요. 시골에 와서 자연

정명희·임재석 부부가 부산에서 하동으로 귀농을 한 것은 10년 전.「오래된 미래」 ,

에서 뛰어노는 자연의 아이들로 키우고 싶었어요. 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던 기억 때문

「조화로운 삶」등 당시 귀농 붐을 타고 인기가 높았던 여러 귀농 서적을 읽으면서 여행

에 저는 그런 기억들이 좋았고 그 시절을 생각하면 항상 사는 데 힘이 되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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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어릴 때 자연 속에서 나누었던 자연과의 교감이라던가 친구들이랑 같이 집단놀이하면 서 재밌게 놀았던 기억들, 이런 것들이 항상 돌아가고 싶은 마음의 고향으로 남아 있어 요. 나한테 있는 좋은 기억들을 내 아이들도 고향으로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았어 요” 고향이 합천인 정명희님은 친구들과 들과 산으로 뛰어다니며 놀았던 기억, 고개 넘어 인근 고령으로 5일장을 가서 보았던 장터의 풍경이 눈앞에 선한지 행복한 표정으로 시 골의 추억을 떠올렸다. 부산에서 살아왔던 임재석님도 아내와 비슷한 생각이었다. “도시라는 곳 자체가 떠난다는 개념이잖아요. 떠나면 없어지잖아요. 마음속에 남아 있는 게 없는 거죠. 어린 시절의 향수라는 게 있더라도 도시라는 곳은 변해버리잖아요. 끊임없이 변하고 사람이 사라지고. 저는 애들한테 마음의 고향을 심어주고 싶었어요.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고 자기가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마음의 고향. 저는 귀농을 택 한 것 보다는 시골에 있는 학교에 애들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왜 공부해야 되는지도 모른 채 공부만을 위해 돌아가는 도시의 학교 시스템에도 불

“자연과의 교감이라는 것도 일을 하다가 풀 베러 가고, 땔감나무 하러 가고 하면서

만이 많았다. 세월이 흘러 되돌아보니 공부 잘하고 똑똑했던 친구들은 오히려 직장에서

노동과 놀이, 이런 게 함께 갔던 거 같아요. 풀 베다가 낫에 다리가 베여서 피가 물컹물

시달리면서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구나, 오

컹 나고 그러면서 맡게 되는 피냄새, 풀냄새, 이런 게 그냥 내가 풀을 뜯어서 냄새 맡아

로지 많이 노는 것, 자연과의 교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확고해지자 시골로 오는 것에

야지 하는 게 아니라, 삶 자체가 알 수밖에 없는, 풀 벨 때 풀냄새를 느끼면서 일을 하는,

대해 고민할 게 없었다. 그런데 부부가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

그 속에서 풀의 느낌이나 향기를 스스로 몸으로 체험하게 되는 자연, 이런 게 삶 속에 있 었던 거잖아요. 그런데 집에 오면 친구 없이 혼자 뚝 떨어져서 방으로 들어가서 컴퓨터

“정작 와보니까 놀 아이들이 없더라구요. 시골로 이사 올 때는 아이들이 마음껏 자연

를 하는 게 현실이고...... 대안학교인 작은학교를 선택했던 것도 아이들을 제가 생각하

에서 친구들과 뛰어놀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 마을에 아이들이 별로 없으니까 뛰어놀려

던 삶 속에 있게 하고 싶었던 열망 때문이었어요. 학교의 불편한 시스템들이 오히려 아

면 차를 타고 만나러 가야되는 거예요. 학교 갔다 오면 친구랑 같이 노는 놀이문화가 없

이들이 몸으로 겪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줄 거라 여겼어요.”

더라구요. 농촌의 현실을 망각한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대안으로 고안한 것이‘악양을 알자’ 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일주일에

철학을 심어주는 작은학교

한 번씩 동네 아이들을 데리고 악양의 알려진 관광지에서부터 알려지지 않은 구석구석

올해 남원시 산내면의 실상사 작은학교 3년 과정을 마치고 고등과정인 작은학교 언

을 누비며 지역을 알고 아이들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지만 참여하고자 하는

니네로 진학하는 아들 한백이와 작은학교 2학년이 되는 딸 산하의 부모님인 두 부부에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지속하기가 힘들어졌다.

게서 작은학교에 자녀 둘을 보낸 소감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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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한백이 경우 1, 2학년 때까지는 만족해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3학년이 되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도시에서 시골로 왔으면 시골의 리듬 속에서 살면서 지역

면서 자부심과 애정이 많이 생겼어요. 애정은 좋다라고만 하는 감정이 아니라 나의 학

주민과 함께 해야 되는데, 도시 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그런 삶을 유지하면서 주민

교이기 때문에 이랬으면 좋겠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을 잠시 만나는 순간 친절하고 싹싹하게 하는 것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게 되는 주인의식이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예전에는 끌려가는 느낌이었다면 3학

고 지적한다. 시골은 농사가 주업이고 생활의 수단이다. 새벽부터 일을 해야 하는 곳이

년이 되면서는 끌고 간다는 생각을 하더라구요. 큰가정(학교 기숙사)의 아침밥을 지금

기 때문에 밤 8~9시만 되면 한밤중인데 귀농인이 들어오면서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하

처럼 학생들이 직접 하지 않고 공양간 선생님이 하는 것에 대해 학교운영위 차원에서

는 술집이 생기고 커피숍이 들어왔다. 또한 오롯이 농사에만 전념하는 것이 아니라 본

논의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한백이가‘아침밥을 안 하면 어떻게 학생들이 자립

업을 별도로 가지고 있는 귀농인들의 삶에서 이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뙤

을 배운단 말이냐’ 고 펄쩍 뛰었어요. 아무리 힘들지만 배워야 되는 것이 있는데, 학교

약볕 아래 논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힘든 농사일에 시달리는 주민들 입장에서 귀농인

철학이 자립이면 자립을 배워야 된다고 생각하더군요.”

들을 같은 생활인으로서의 농민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고향을 떠나야 성

작은학교의 학생들은 학교의 철학에 대해서 이해하고 실현에 대한 방식을 고민하고

공한다는 생각이 있는 시골 사람들은 도시에서 시골로 들어오는 귀농인을 이해하기 힘

귀찮고 힘들어도 해야 되는 당위성을 스스로 가지게 된다고 했다. 예전에는‘왜 해야 되

든 부분도 있다. 이런 이질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도 귀농인이 새롭게 익

나?’ 라며 그냥 끌려갔다면 이제는‘이래서 해야 된다’ 는 동기와 의지를 갖게 되는 것이

혀야 할 지역의 문화와 질서를 알려주고, 귀농인들도 시골의 리듬 속에서 살면서 지역

다. 3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아이들에게는 철학이 심어졌다.

주민과 함께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선배 귀농인으로서 조언을 해주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악양뜰을 바라보며 내려오는 길 위로 여전히 고운 햇볕이 쏟아졌다.

시골의 리듬에 몸을 맡겨라

하동에는 귀농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활발하게 모임도 꾸리고 지역사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이 지역으로 귀촌한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되고

마음의 고향을 품에 안고 돌아오는 발길이 따뜻해졌다. 글·사진_ 권명심 불교귀농학교 28기를 졸업하고, 자급자족의 삶을 찾아 산내 한생명에서 활동하고 있다.

있는 지리산학교는 배움의 장이기도 하지만 지역의 행사나 체육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주민과의 교류가 활발하다. 사진반의 경우는 영정사진 찍어주기도 꾸준 히 해오고 있다. 귀농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어린이 전문서점인‘책보따리’ , 19번 국 도 4차선 반대운동으로 시작했던‘섬진강과 지리산 사람들(섬지사)’ ,‘하동생태해설사 회’모임 등 여러 단체들이 만들어져서 하동 지역의 생태, 문화, 교육 전반에 걸쳐 다양 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정명희 님도 2006년부터 교육을 받고 농사하는 짬짬이 시간 을 내어 생태해설사로 활동하는 중이다. 반면 귀농 10년차임에도 토착민들과 어울림이 쉽지만은 않음을 토로했다. 괴리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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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그림_ 이영희 불교귀농학교 18기 동문으로, 바느질로 손수 만드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2009년“미래 찾기 _ 農 _ 별의 노래” 라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블로그: http://nearz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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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13년 인드라망 정기총회

그 수익은 생명살림기금으로 쓰일 예정이

이고 회원들은 어설픈 서로의 동작을 보

고 손수건으로 간식주머니를 만드는 간단

며 총회는 웃음으로 시작되었다. 운영위

한 바느질체험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었

원장이신 하림스님은 인사말씀으로 현실

다. 4층 주방에서는 정성스레 손님들을 위

과 타협하지 않고 꿋꿋이 견뎌내며 의미

해 떡과 과일을 준비하기 위한 손놀림이

있는 젊은 시절을 보내는 활동가들의 노

맞이하는 손발이 척! 척!

분주한 와중에서도 가끔씩 터져 나오는

고를 치하하였고 녹색당 공동위원장 이현

되었지만 총회에 참석하면 아직까지 나는

총회를 시작하기 1시간 전, 총회를 준비

웃음소리에 흥겨운 잔칫날이 될 거란 예

주님은 올해도 인드라망과 연계하여 양천

햇병아리다. 2013년 2월 23일(토)에 열린

하는 활동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손발이

감이 들었다.

구에서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활발히 진행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이하 인드라망) 총

분주하다. 사무처 사무실 한 곁에는 서춘

회에서 초창기 창립회원부터 새로운 신입

희님을 비롯한 바느질모임에서 직접 만드

박수로 시작한 총회의 서막

하공연으로 진행된 장극수 회원님의 아드

회원까지 오순도순 모여 인사를 나누는

신 바지, 가방, 친환경수세미 등이 가지런

이동호 님(사무처)과 이용준 님(생협)이

님인 장원형님의 가야금 연주는 잠시나마

모습에 나는 언제나처럼 흥겹고 신나고

히 자리를 잡았다. 틈틈이 만드신 핸드메

퐁당퐁당 노래에 맞추어 손가락, 손등, 손

여여로운 시간을 젖어들게 하였는데 앳된

들떴다.

이드 작품들은 소정의 가격에 판매되며

목을 부지런히 부딪치는 건강박수를 선보

얼굴과 그의 손을 통해 울려 퍼지는 가야

알알이 연결된 구슬들의 흥겨운 마당, 2013년 인드라망 총회를 지켜보며... 인드라망 회원이 된지 이제 다섯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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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들려주었다.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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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13년 인드라망 정기총회

대중과 보다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스레 준비된 국수를 앞에 두고 이야기꽃

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인드라망

을 피웠다. 올해의 책을 발표해 주셨던 김

생협 이정호 상무이사님은 여기 모인 회

지은님은 사회 전반적으로 위로와 위안과

원들과 교육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참여를

격려가 필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고 이

총회를 통해 결의하고 그 내용을 모든 회

에 따라 사회구성원 개개인의 치유가 필

원에게 전달하여 교육사업의 활성화를 유

요하며 인드라망이 그 역할을 해주었으면

도하자는 의견을 피력했고 임효정님은 불

한다고 총회의 소회를 밝혔다. 거창지역

교대학의 강의내용을 다른 기관의 불교이

의 운영위원이신 유홍렬님은 한결같은 모

론강좌와 차별화하여 인드라망만의 색깔

습을 보여주는 인드라망을 확인하는 자리

을 지닌 강좌를 만들 필요가 있음을 강조

가 되어 고맙고 올해도 여유를 가지고 서

했다.

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마음을 전했다.

올해의 인드라망인 상은 인드라망 소식 지를 만드는 편집팀에게 돌아갔다. 회원

서울을 비롯하여 지방 곳곳에서 마을만

금소리가 대조를 이루며 묘한 분위기가

니라는 말씀은 마음 한 곁으로부터 잔잔

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취재하여 편집

들기사업이 한창이다. 15년을 이어온 인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한 울림이 되었다. 그리고 일상을 살아감

을 통해 소식지를 매달 제작하는 열성적

드라망의 지속적인 열정이 전국적인 마을

에 있어‘지금 여기’ 에 충실할 것을 주문

인 모습이 수상의 이유였다. 대표로 상을

만들기 열풍을 이끌어 내는데 한 몫을 해

2013년 인드라망이 내딛는 걸음

하셨다. 열반(편안함)과 해탈(홀가분함)은

수상하신 조선원님은 깊은 감사의 뜻과

냈다는 자부심과 당면한 인드라망이 짊어

의장으로서 진행을 맡으신 도법스님은

오늘이 과거나 미래에 휘둘리지 않을 때

더불어 탈핵운동으로 일상적인 에너지절

진 숙제도 확인한 총회였다. 선물로 건넨

올해 분단 및 정전상황이 60년이 되는 해

가능하다는 얘기에 많은 회원들은 고개를

약을 생활에서 실천하자는 마음을 당부하

나물꾸러미를 품고 돌아가시는 한 분 한

를 맞이해 우리가 주체적인 사고와 행동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셨다. 기쁜 마음과 더불어 앞으로도 좋은

분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보자니 서로서로

소식지를 만들어 달라는 사회자의 말씀이

알알이 이어진 인연의 끈이 햇살에 비쳐

묵직하게 다가왔다.

반짝거렸다.

을 통해 종전, 평화통일을 열 수 있는 해가

집행위원장 이향민님은 인드라망 창립

되어야 함을 강조하셨다. 지금까지 이어

15주년인 올해는 인드라망이 한 단계 도

오는 이런 소모적이고 비극적인 상황을

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내년에 개

무감각하게 받아들이고 길들여짐은 나라

교를 계획하고 있는 인드라망대학(가칭)

국수 한 그릇과 조촐한 마무리

의 주인인 국민으로서 올바른 자세가 아

과 불교대학을 통해 생명평화의 가치를

총회가 끝나고 도란도란 둘러앉아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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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_ 허갑열 소식지 편집위원 도시문명 속에서 살고 있지만 좀 더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자신의 충만한 삶과 더불어 세상 모든 존재가 행복하길 바라며 하루하루 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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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13년 인드라망 이렇게 살겠습니다

2013 인드라망 내 삶의 주인으로, 마을의 일꾼으로 인드라망은 2013 정기총회에서 회원들과 함께 2012 활동을 평가하고 2013 계획을 최종 확정지었습니

- 청년을 대상으로 한 마을활동가, 생명평화 일꾼 양성 2. 불교대학

- 구체적 삶에서 불교와 생명평화 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 하고 지원 함. - 중장년층을 새로운 불교운동 주체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함

다. 2013년 인드라망 활동 목표는 인드라망 가족들이‘내 삶의 주인으로, 마을의 일꾼으로’살아가는 것 입니다. 인드라망 운동은‘삶과 수행’ 을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인드라망 가족들이 이런 목표를 공유하 고, 삶의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만큼 해 나갔으면 합니다. 나로부터 시작하는 변화가 결

3. 마을모임 - 마을발전소

국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됩니다. 연기적 존재인 우리가 그 이치를 잘 받아들이고, 잘 살아가, 그 힘이

- 마을단위의 지역조직 형성 / 불교대학 교육 프로그램의 보급 및 마을조직 운영지원

사회적으로 회향될 수 있다면, 내가 사는 마을, 나아가 우리 사회가 좀 더 평화롭고 행복해 질 것입니다.

Ⅲ. 농도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1. 인드라망 농부회 활성화 주요사업

- 농적가치에 기반을 둔 마을공동체 복원 및 활성화 - 농지보존, 정착지원, 생활지원, 생협 생산지 활성화, 작은 마을 간 연대와 공부.

Ⅰ. 1,000명의 회원을 마을의 일꾼으로! 1. 인드라망 운동을 지속해 나갈 사람을 모으는 인드라망 결사

2. 마을기업과 생활협동조합

- 정기적인 모임과 공부를 통한 인드라망 철학과 가치의 공유.

- 인드라망 활동에 대한 불교계와 지역으로 확산시킴.

- 결합정도에 맞는 실천프로그램 및 운영 지원

- 협동조합학교 진행 / 컨설팅 및 사업지원 전문단위에 대한 모색

2. 상활에서 실현되는 인드라망 운동

- 회원들이 농도마을공동체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

Ⅳ. 특별사업

- 인드라망 청규와 절명상의 보급 / 회원들의 적극적인 인드라망사업 참여

1. 인드라망 15주년

- 돌아보기내다보기 / 15주년 잔치

Ⅱ. 작은학교들의 연대

2. 한반도 비핵화운동 동참

1. (가칭) 인드라망대학

‘한반도생명평화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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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실상사 작은학교 언니네 해외공동체 탐방을 다녀와서

우리가 봉사를 받아야 할 처지였어요. 무사히 봉

장, 음식점, 각종 연구소(대나무, 대안 에너지, 악

사를 마치고, 부처님이 깨달으신 곳 부다가야로

기, 건축 등) 그리고 수많은 소규모 공동체들이

갔어요. 그 곳에서는 수자타 아카데미라는 빈민

있어요. 공동체들이 모인 동네라고 표현할 수 있

지역 학교에 방문해서, 한국인 NGO 활동가들을

겠어요. 언니네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농사일과

2012년 11월 28일 언니네 학생 6명과

축제 준비, 수퍼마켓 정리 등을 함께 했어요. 그

만나서 활동 이야기도 들었어요. 다음 여행지는

집짓는 일을 도왔어요. 봉사자로서 하루 6시간

교사 1명 그리고 졸업생인 도움교사 1명이 태국

리고 국왕 생일, 쌀 축제, 졸업생 홈 커밍 데이

바라나시, 그 곳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고 처음

일하고, 남는 시간에 오로빌을 체험 했어요. 체험

에 있는 불교공동체인 시사아속에 가기 위해서

등 행사가 있어서 더불어 즐겼어요. 시사아속은

으로 사람들을 만나러 간 곳인 사르나트 옆 동네

은 안내자가 따로 없어서 우리가 찾아다니면서

방콕으로 출국을 했어요. 시사아속은 100여명의

꼭 부처님 당시 모습으로 사는 것 같았어요. 스

이고 갠지스 강이 흐르는 힌두교 성지이기도 해

해야 해요. 오로빌리언들은 공동체에 기여하는

스님들과 주민들이 함께 살아요. 마을에는 스님

님들은 탁발을 하시고 법회가 열리고, 그 법회에

요. 바라나시에서는 우리가 흩어져서 여행을 했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지터들을 챙겨주기

들 숙소, 학교, 수

서 사람들이 돌

어요. 열흘 정도 각자 여행을 했어요. 같이 다닐

가 어렵거든요. 주로 작은 공동체 방문, 강연 듣

퍼마켓, 공동부

아가며 대화를

때는 서로 귀찮기도 하고 속상한 일도 많은데,

기, 요가, 영화와 공연 관람 등을 했는데 그러면

엌, 모임 홀, 기숙

나누어요. 손님

막상 따로 있으니까 걱정도 되고 보고 싶더라고

서 사람들을 만나요. 영어를 잘 못해서 깊은 대

사, 진료소, 공장

들을 따뜻하게

요. 혼자 여행에서 각자 많은 경험과 배움이 생

화는 힘들었지만, 호기심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기계, 비료, 허

맞이하고, 즐겁

겼어요. 마약 파는 무서운 사람들도 만나기도 했

가 있어서 즐거웠어요. 오로빌이 마을 같이 우리

브, 샴푸) 등의 시

게 함께 일하고.

어요. 하하.

를 품어준다는 느낌은 적었어요. 그렇지만 공동

설이 있고, 사람

우리 마을도 이

북인도에서 40시간 기차를 타고 오로빌에 도

들이 사는 개인집

렇게 살면 좋겠

착했어요. 오로빌은 실험적이고 국제적인 동네예

이 있어요. 두 끼

다는 생각이 들

요. 1968년에 만들어졌고, 스리 오로빈도라는 인

식사, 소박한 살

었고, 따듯한 정

도인 철학자의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곳이에

1월 19일 오로빌을 떠나서 태국 꼬창이

요. 말하기를 국적, 종교, 인종, 과학, 문화적인

라는 섬에서 잠시 쉬었어요. 1월 바다에 발도 담

배경 등을 초월해서 새로운 정신들의 실험장소라

궈보고. 드디어 1월 25일에 꿈에 그리던 한국에

림살이, 먹거리 자급을 하고 모든 사람들이 공동

을 느낄 수 있었어요.

체를 위해서 일해요. 특히 학생들은 일하는 것이

체 안에서 자기 꿈을 실현해 볼 수 있는 가능성 이 있는 곳이예요.

공부의 한 부분이고, 아주 열심히 잘해요. 학생들

12월 20일 시사아속을 떠나서 데레사

고 해요. 오로빌 전체에 2000명 정도가 머물고

도착했고, 무사히 돌아온 것에 감사했어요. 두 달

일과는 새벽 4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쯤 마치고,

수녀님이 활동하신 곳으로 유명한 인도 꼴까따로

있고, 공동체의 주요 시설로는 솔라키친, 비지터

동안 우리 모두 한 뼘씩 컸어요.

일 년에 두 번 고향집에 간대요. 일 년 내내 열심

갔어요. 우리는 마더 데레사 하우스에서 5일 동

센터, 푸투스(생협매장), 마티르만디르(오르빌의

히 살아요. 하하.

안 봉사활동을 했어요. 그렇지만 북인도가 춥고

정신적 상징이자 명상센터), 도서관, 유치원, 초등

복잡한 동네라 적응하느라 모두가 배탈이 나서

학교, 중등학교, 극장, 콘서트홀, 서점, 병원, 농

언니네는 3주일 동안 머물면서 부엌일, 농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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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한형민 어느덧 작은학교 생활 7년을 맞이하는‘산내 보기 드물게 잘생긴 삼촌’ . 지금은 언니네에서 고등과정 친구들과 지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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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 우리동네는

에너지 공방과 시골 비즈니스

먹고 사는 소농들에게는 큰 돈이다. 드럼 통, 가스통, 연탄재(단열재), 벽돌 등을 재 활용하여 직접 만들면 제작비도 아끼고 에너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런 제품

유난히 많은 눈과 영하 20도의 추운 겨

법이 있다. 먼저 나무연소의 효율을 높이

을 직접 제작하여 지연주민에게 보급하거

울을 어떻게 보낼까 했지만, 우수를 맞이

는 방법으로 화목 보일러(화목 난로)의 경

나 기술교육을 할 수 있는 에너지 공방을

하면서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 땅에 바

우 화실 내부를 내화 벽돌로 감싸주고

비즈니스 모델로 하여 수익을 만들 수도

짝 기대어 추위를 나는 냉이도, 동강의 얼

5~10㎜구멍이 있는 장박 받침을 설치하면

있다.

음이 녹고 강버들 가지에도 물이 오르는

고온 완전연소가 되어 나무 사용량을 줄

것이 봄이다.

이면서 효율적으로 불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봉화에서 보급하기 시작한 태양 온풍기는 화석 연료로부터 벗어나면서 에

춥고 길고 긴 강원도의 겨울은 그곳 시

좀 더 효율을 높이고 싶다면 세라믹 로

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적정 기술을

골 사람들에게는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의

프를 이용하여 화구 문과 재 서랍의 기밀

이용한 제품이다. 후지무라 야스유키 박

문제이자 극복의 대상이다. 최근 비싼 난

성을 높이고, 화실의 불목에 2차 공기 주

사는 적게 일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으

방유를 대신하여 화목 보일러와 화목 난

입관을 부착하거나 나무연료가 거꾸로 타

로 시골에서 적정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로를 설치하는 집이 점점 늘어가고, 산에

게 하여 나무 가스를 태우도록 하면 연소

제품 제작 및 판매를 제안하고 있다.

나무들은 잘려 나가고 있다. 하지만 강원

율이 높아진다. 적정 기술과 관련된 인터

도 산골에서 상대적으로 구하기 싶고 저

넷 카페의 정보를 활용하면 누구나 충분

렴한 화목을 이용한 보일러와 난로는 문

히 가능하다.

제가 많다. 효율이 낮기 때문에 투입되는

길고도 추운 농한기에 마을 주민과 함 께 난로와 태양 온풍기를 만들어보자. 에 너지 비용도 줄이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

나무가 생각보다 많고, 산에 나무를 구하

이러한 적정 기술을 이용하여 지역의

기 위한 방법으로 좋지 않을까? 지구도 살

는 과정에서 사고도 빈번한 편이다. 일차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12월부터

리고 작은 수익 모델이 된다면 그 보다 더

적으로는 시골집들의 단열 문제를 개선해 ‘마을 에너지 공방’ 을 주민들과 함께 준 야 하지만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적

비하고 있다. 연중 5~6개월 동안 난방을

정 기술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손으로 직

해야 하는 정선 지역에서는 평균 250-350

접 제작하여 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

만원의 난방비가 필요하다. 농사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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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 수는 없다. 글_ 김영주 (우리동네 필진) 현장귀농학교 3기, 현재는 정선 제장마을에서 살고 있 으며, 요즘은 마을에서 청년들과 할 수 있는 것들을 모 색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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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 인드라망상 수상자“월간 인드라망”소식지 편집팀

축하합니다! 소식지 편집팀 여러분

김정태 한 달에 한번 편집회의를 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부족한 점이 있어요. 이를 보완해 나가 는 방편으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을 활용해 볼 수도 있겠지요. 홈페이지에 서도 회원들의 참여가 더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또‘지난달 소식지를 읽고’ 라든가, 하고 싶

인드라망 총회에서 뜨거운 박수 속에 올해의 인드라망상이 수여되었다. 그 영광의 수상자는‘소식

은 이야기, 회원들의 삶을 소개할 수 있는 독자와의 공간이 있었으면 해요.

지 편집팀’ 이었다. 소식지는 자발적으로 모인 편집팀원들의 정성으로 발행된다. 월말 편집회의를 통 해 그달 소식지의 평가, 개선점들을 논의하고 다음 달의 소식지 방향을 결정한다. 매월 인드라망의 소식을 전하는 곳, 인드라망운동의 현재를 회원들과 이어주는 편집팀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편집팀 일을 하면서‘편집팀 하길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였나요? 허갑열 귀농탐방을 다니면서 한 분 한 분 연락드리고 찾아 뵐 수 있는 분들이 생겨 참 감사합니다.

김미혜 소식지에 현재 진행 중인 인드라망 사업이 다양하게 담겼으면 해요. 그래야 회원들이 인드 라망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이 더 커질 거 같아요.

허갑열 교대로 기사를 쓸 수 있는 필진의 발굴도 필요할 것 같아요. 또 소식지에 자신이 쓴 글이 활자화되는 놀라운 경험을 원하시는 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으면 해요.

그 분들의 삶을 소식지에 글로 옮기면서 대중적인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또 마음을 내어 모이는 편집팀 식구들의 인연이 주는 따뜻함은 제 삶의 재산이 되었습니다.

귀농탐방을 다니며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누구인가요? 허갑열 먼저, 저의 귀농 롤모델인 진안의 이병성님은 냉장고, TV, 휴대폰도 없이 단순소박하게 사

조순미 자연을 좋아하고 그 가치를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용감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로 부터 에너지를 얻고 깊이 숨겨 두었던 나의 작은 소망을 놓치지 않고 산다고 생각할 때요.

시면서 동네분들에게 수지침 치료도 해주셔서 인기만점인 분이죠. 마음이 어지럽거나 위안 이 필요할 때 찾아뵈면 좋은 에너지를 주세요. 구례에서 지우몰인지리산이라는 농산물 쇼 핑몰을 운영하시는 엄인주님도 기억나요. 산을 너무 좋아해서 귀농이 아니라 귀산을 하셨

조유성 지역주민들의 현실적인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때, 따뜻한 그곳 음식을 나누어 먹을 때, 편 집팀 가족들과 밤새 술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눌 때, 키보드 앞에서 밤새 글을 쓰고 마지

다는, 여행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방나눔프로그램을 연계해 보고 싶다고 하셨죠. 자유 로운 기운이 넘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막 문장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 따끈따끈하게 완성된 인드라망의 소식지를 우편으로 받아 볼 때, 편집팀이라 행복해요.

인드라망 편집팀 활동을 하면서 삶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요? 오창균 생명평화에 대한 자각이 좀 더 높아지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부처의 마음을 닮아가고 있

이길은 도법스님(이하 멋진 활동가들, 구슬님들) 사진을 마음껏 눈치 없이 찍을 수 있을 때요!

다는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착각이더라도 부처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편집팀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나에게 인드라망 소식지 편집팀의 의미는?

조선원 회원분들께 소식지에 대해 물으면‘안 봐요 라거나 뭐예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보

김좌웅 편집팀은 거리상으로 많이 떨어진 인드라망 회원 간의 소통과 연대에 꼭 필요한 일이라 생

다 많은 분들이 소식지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접근 방식에 있어 누구나 봤을 때 편안하고 부드럽게 활자크기를 키웠으면 해요. 우리가 마음이 바쁘니 까 내용에 더 치우쳐있지 않나 해요. 쉼 있고 성글어가는 편집팀, 소식지가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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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해요. 이제는 매달 편집 회의와 술자리가 무척 기다려집니다.

취재 및 정리_ 조유성 편집위원 배의 맛을 좋아하고 복숭아를 닮았으나 여전히 초코과자를 끊지 못해 고민하는 경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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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解 ·行 ·證

그러나 늘 거론되는 것은 인드라망 운동을 잘 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 준비 되지 않고 있다. 새로운 세상은 새로 움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없이 자신의 지향을 강건하 게 지키며, 변화는 조건에 따라 잘 받아들이고 현재에 맞 게 잘 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가능합니다. 생명평 화의 눈으로 한반도 생명 평화공동체 실현과 온 세상의 생 명들이 활발발하게 살아가는 그날을 꿈꾸는 인드라망 운 동은 당연히 그런 사람들을 계속 키워내고 발굴해야 하는 책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내부를 돌아보면 다양한 교육사업을 하고는 있지만 단기간 하는 교육으론 현대사회 문제들을 충분히 인식해서 새로운 삶의 철학과 방법으로 전환하기 위한 자 기변화를 가져 오기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이런 점을 극복 하고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생명평화 세상을

2013년 총회에서는 많은 사업들이 결정되었지만 그중 인

열어가고 가꾸어갈 사람들을 키워 낼 수 있는 인드라망불

드라망 가족들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 두

교대학과 (가)인드라망대학을 시작 합니다.

가지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인드라망 불교대학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는 98년 도농공동체를 만들려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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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열다섯살이 되니 그리 어

지금도 불교대학이 많은데 꼭 인드라망이 불교대학을 해

린 나이만은 아닙니다. 해마다 평가를 하고 새로운 일들을

야 하는가?

하고 또 하던 일을 접기도 하며 현재 까지 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논의를 거듭한 결과‘같은 물도

사업은 농도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큰 방향은 변화지 않

뱀이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듯’인드라

지만 구체적 실천방향은 그때마다 인연조건에 따라 조금

망의 정신과 방법에 맞는 불교대학을 하자는 결정을 하게

씩 변해오고 있습니다.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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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1년 과정으로 진행할 불교대학은 도법스님의 부처님의 생 애, 공동대표이신 이평래 님의 불교입문, 조성택님의 불교와 현대철학의 만남 , 초기불교를 대중화 하는데 많은 역할을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하신 각묵스님의 수행론, 화엄학림에서 수행 후 광주 선덕 사 주지로 계시는 원묵스님의 불교역사. 그리고 박제화 된

실상사

불교를 넘어서 사회를 움직이고 삶속에서 실현되는 불교

실상사는 해넘이·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시작으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간절한 발원들이 넘쳐

의 역할에 대해 우희종님, 강수돌님 등이 함께 하십니다.

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설날에는 새벽에 보광전 법당에 모여 불교의 신년하례식이라고 할 수 있는 통알

불교대학을 통해 40-50대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通謁)을 했습니다. 통알은 말 그대로 두루두루 알린다는 뜻. 먼저 불법승 삼보님과 호법선신중을 시작으 로, 실상 산문을 처음 여신 홍척 스님, 중흥시킨 수철 화상을 비롯한 역대 조사 스님들께 두루두루 절을 올

존재론적 물음과,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리고, 모든 대중이 함께 세배를 했습니다.

구체적 삶의 해답을 찾았으면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나를 있게 하는 모든 존재들, 시공간을 아울러 지금 여기 이 자리. 그 크나큰 은덕에 감사드 립니다. 잘 살겠습니다.

(가) 인드라망대학, 청년과 마을공동체의 미래입니다. (가) 인드라망대학은 3년 과정으로 실상사가 있는 지리산 산내에서 시작합니다. 20-30대 청년들이 청년으로서의 역 할과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 갈수 있는 인문학을 바탕으 로 전문 교육을 병행 합니다. 사회에선 마을공동체의 일 꾼이 될 수 있도록 불교내부로는 사부대중 공동체의 일원 으로 종무원이나 출가자로서의 삶을 제시 하려고 합니다. 청년들이 희망이 사라진 사회는 죽어 가는 사회죠. 현재 우리사회는 어떤가요? 청년이 청년다운가요? ‘세상의 변화는 내 삶을 혁명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모우고 함께 키워 내는데 인드라망 가족들 의 절대적 지지와 지원이 필요 합니다. 크게 한 걸음 내 딛 습니다. 그 걸음 함께 걸어 주시기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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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사)한생명

실상사작은학교 10기들과 언니네 3기 졸업하다. 2월 3일, 중학과정 10기 13명과 언니네 3기 한 명이 졸업했습니다. 이팔청춘, 중학과정을 졸업하는 13명 의 10기들에게 파란만장 용광로와 같았을 3년, 그리고 언니네로 편입해서 실상사작은학교와 산내의 2년 을 방황과 고독, 그리고 사유로 채워낸 정환이, 축하합니다. 복작 복작 사는 동안에 잠시 잊고 있다가, 이 런 날,‘아이들은 자란다’ 는 것을 되새깁니다. 봄날, 여린 잎으로 흙을 밀어내는 새싹들처럼 호기심과 기대 를 가지고 학교 밖으로 한 발 내딛는 친구들을 격려해 주세요. 졸업식 자리에 와서 함께 회향의 자리를 빛

선덕사 시와 사람이 모이는‘나루터’ 선덕사에서는 도법 스님, 이중표 교수님, 그리고 몇몇 시인과 시를 좋아하는 신도님들이 모여 시모임‘나 루터’ 를 열고 있습니다. 시모임‘나루터’ 는 올 1월 시작된 모임으로 매월 첫 토요일 저녁, 선덕사 다실 진 행이 됩니다. 예술의 고을 광주를 내려다보고 서 있는 무등산 끝자락 선덕사. 다향과 시향이 어우러지고, 그 안에서 삶과 삶을 나누는 자리에 초대합니다. 설 명절 이웃 돌아보기

입춘기도, 정초기도

2013년 첫 나.화.수.-나눔 화합 수행의 날, 한생명, 실상사, 작은학교, 산내들어린이집 아이들이 모두 모여

음력 새해와 봄이 시작하는 입춘 절기를 맞이하여 새해 맞이 정초기도를 봉행했습니다. 2월 선덕사에는

서 설 명절을 앞두고 산내면의 마을 어르신들께 명절 인사를 다녀왔습니다. 설과 추석 때마다 찾아 뵙는

목탁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어요.

어르신들과 한 번 마주한 인연이 어느 새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어 켜켜이 쌓여갑니다. 인사 드리고 나

불교학당 경전반 초기불교 공부

오는 손을 아쉽게 잡아 주시는 어르신의 마른 손이, 대문 밖으로 나오는 발걸음을 따라 하염없이 뒷모습을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에는 선덕사 불교학당 경전반 공부모임이 있습니다. 교재는‘한 권으로

바라보시는 굽은 허리가 잔잔한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읽는 빠알리 경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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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회원님들의 손길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인드라망생협

회원님들의 손길 감사합니다

인드라망생협의 제11차 대의원총회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부터‘생협’ 은‘대의원총회’ 의 형태로

2012년 인드라망 사업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주셔서 활동해 주신 자원활동가 여러분 감사합니다.

진행됩니다. 전국의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100분’ 의 대의원을 선출하고, 이중 과반

마음을 내어 도량을 찾아주시고, 나눔을 실천하시는 회원들 덕분에 인드라망이 더욱 빛이 납니다.

수의 참석으로 총회가 성사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4개지역(광주, 부산, 거제, 서울일부)의 간담회를 진

2012년 한 해 애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했고, 4개지역의 간담회의 날짜가 잡혀 있습니다. 처음 준비하는 대의원총회이다보니 약간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 대의원총회를 거치게 되면, 각 지역별로 새로운 생협의 주체가 생기게 되니 희망을 가져봅니다. 인드라망생협의 2개의‘지부준비위원회’ 가 활동에 들어갔습니다.‘거제지부’ 와‘우리함께지부’ 가 의욕적 으로 준비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지부는 아니지만 대불청의‘연꽃생협’ 과‘대전불교생협’ 이 우리 인 드라망생협과‘업무협약식’ 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흩어져 있던 불교계의 생협역량이 함께 모여 ‘협동조합 간 협동’ 의 정신에 따라 협력과 연대의 활동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13년 한 해 동안은 안으 로는 지부준비활동과 밖으로는‘불교계 생협 간의 협동’ 으로 보다 활력이 넘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새로 운 모습이 지난 3-4년간 우리 인드라망생협의 조합원분들이 보여준‘불편을 감수한 참여’ 가 만들어낸 작 은 성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무처 2013년 인드라망 정기총회가 2월 23일 교육도량에서 열렸습니다. 100여 명의 인드라망 가족들이 함께한 이번 총회는 2012년을 돌아보고, 2013년을 내다보는 자리였습니다. 올 한 해 인드라망 활동방향은‘내 삶 의 주인으로, 마을의 일꾼으로’ 입니다. 우리 인드라망인 모두, 삶의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만큼 해 나가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소식지 발송작업 자원봉사자 정계영, 혜일심, 반야심, 명화심, 예일순, 홍현경, 유선미, 정진희

-2013년 정기총회 자원활동가 허갑열, 조유성, 이길은, 김좌웅, 박순천, 정진희, 유선미, 김미혜, 유선화 이유라, 정명희, 채영님, 정계영, 우리옷 소모임 후원물품 예일순 - 빵, 프린터 - 허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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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생명살림 연대를 위해 보시해주신 구슬들입니다 만의 구슬을 꿰자 1월 신입회원

권명심, 김향화, 원현욱, 황공주, 심재진, 이상기(미아), 송미정, 이순주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2013년 1월 수지 결산서

회계보고

회원목록 - 1월 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각묵스님,강대규,강덕순,강동민,강보라,강봉주,강상철,강손주,강수돌,강수정,강영걸,강용준,강유진,강정숙,강종구,강지영,강태형,강혜란,강화석,고 국산,고난순,고명석,고병헌,고영석,고영석,고영지,고자연,고지표,곽우석,구은모,권기섭,권다솜,권도익,권명희,권선아,권성실,권수정,권순용,권시 은,권오주,귀정사,금정길,기영/김선미,기영/김선미,김경림(마천면)/홍종표,김경용,김경한,김경해,김경호,김경희,김계연,김귀옥,김금성,김기정,김낙 희,김남희(파주),김대성/길은실,김도연,김동담,김두환,김란영,김만수(19기),김명숙,김명옥,김명철,김명화,김무한,김문기,김문욱,김미경(용산),김미 경(의령),김미령,김미옥,김미정(산내),김미향,김미혜,김민정,김범용,김병관,김병주/정영아,김병호,김보영,김복희,김봉구,김봉수,김봉식,김상채,김상 천,김서연,김석봉,김석정,김석한,김선엽,김선주,김성동,김성수,김성수(불귀24기),김성일,김성희(과천)/조용대,김소연(지행동),김송자(남양주),김수 경,김수미/공진섭,김수정,김승석,김승열,김시향/전상규,김양주,김여진,김연희(순천),김영균/윤선영,김영근,김영란,김영옥,김영옥(강서),김영주(안 양),김영희(고양),김용구,김용민,김용식,김용진,김용현,김유미,김윤희,김은경(수지),김은숙,김은영,김은옥,김인곤(담양),김인중,김잔디,김재경,김재 홍,김정수,김정오,김정태(19기),김정희(광주),김종섭,김종숙,김종식,김종옥,김좌웅,김주헌,김준권,김중미/최흥찬,김지은(서울),김지혜,김진강,김진 천,김진화,김창욱,김천근,김춘우,김태경,김태균,김태식,김태임,김태환,김하연,김하영,김향화,김현중,김현지,김형균,김형숙,김형진,김혜경,김혜경 (분당),김혜란,김혜옥,김호영,김홍녕,김희경(남원시),김희경(수원시),김희준,김희태(예천),나명숙,나익수,남궁순희,남지은,남태희,남현,노병암/박경 여,노순미,노시춘,노옥임,노준식,노지숙/서승국,도법스님,동영준,류지호,마곡사,마정숙,명법주,명훈재,모아라,문경혜,문근식,문병국/김계연,문석 규,문제갑,문진헌/김진옥,문한식,민성원,박경호,박경화,박마리아,박명구,박미경/고영록,박미경/안형주,박민주/최정훈,박병기(군포),박상희,박선 경,박선정,박선태,박소현,박수정,박수정(괴산),박순천,박승년,박영규,박영선,박영수/박미숙,박영호,박용규,박용배,박용주,박유란,박유미,박윤용,박 윤희,박은수,박은숙,박일남/이정자,박재완,박재완,박정근,박정애,박정임,박정화,박종숙,박종학,박진숙(성북),박진숙(오산),박진영/정은경,박진헌, 박진현,박차식,박창근(파주),박철규,박해준/염경순,박현숙,박현옥,박혜원,박화무,박후임,배병국,배선경,배영화,배은미,배정환,백생학,백승준,백영 호,백용기,백진자,백향숙,백희용,범인균,법상스님,변규강,변택주,봉문수,불광사,상정스님,상정스님,서강석,서광석,서석원,서수보/김연수,서수보/ 김연수,서순화,서정옥,서준미,선덕사,설동인,설혜윤,성연동,성우석,성종기,손정옥,송기봉,송미정,송병화,송병희,송선우,송은주,송지연/민태문,송 지희,송혜주,승묵스님,신경화,신동열,신동호,신명희,신수미,신승순,신유정,신윤상,신재순,신정근,신한보경,신현미,신현종,심숙희,심우영,심재진,안 경희,안문재,안미성,안미숙,안선주,안수현,안정연,안정혜,안주희,안직수,안진구,안향미,안혜영,양란영,양미희,양선숙,양승익,양승전,양시영/박은 정,양재경,양해진,엄혜원,여원익,여은영,여인경,여희동,영도문화재단(하림스님),예일순,오근수,오대산 월정사,오명숙,오미숙,오미정,오선옥,오수 영,오준서,오지영/김성오,오진탁,오창균,오현천,왕영경(선제),왕영미/왕영옥,왕영술/최명자,왕윤주,,용묵스님,용문사,용춘란/양운석,우리옷살림, 우성란,우정원,원묵스님,원미선,원소영/김태환,원종호,원현경,원현욱,위양자,유근자,유백식,유보미,유선미,유선화,유순종,유이상,유재림,유현경/ 조형원,유현미,육경영,윤대중,윤덕영/김춘희,윤미경,윤미순,윤상복,윤석희(분당),윤완식,윤용병,윤용순,윤유미,윤태일,윤현자,윤형현,윤혜숙,윤효 영,은동원,응묵스님,이강구,이걸재,이경섭/정성화,이경숙,이경순,이경실,이경은,이경재/류귀자,이경화,이경희(수원),이계춘,이관희,이광원,이귀선, 이귀섭/윤수민,이규원/박세진,이금숙,이기영,이기원/이향숙,이기춘,이난수,이남재,이다겸,이덕임,이동호,이득규,이득규,이명권,이명귀,이명수,이 명심,이명화(부산),이명화(수원),이명희(수지행),이모정,이문겸,이문섭,이미경,이미선,이미숙,이미연,이미현(이명옥),이민제/이훤민,이병성,이병욱, 이병인,이봉규(남양주),이상경,이상기(미아),이상동,이상민(대전),이상민(파주),이상승,이상원,이상정,이상화,이석민,이선화(과천),이선화(광주),이성 미/이병석,이성우,이순우,이승재,이어진(산내),이연창,이영경,이영란(17기),이영미,이영민,이영섭,이영숙(서울),이영준,이영희,이용진/장인영,이우 용,이욱(김은영),이원숙,이윤순,이은,이은미,이은정,이은주(거제),이은주(사당),이은희(남원)/송사석,이인숙,이인옥,이인희(마산),이일구,이일수,이 재근,이재영,이재희,이정남,이정미,이정민(고양),이정선,이정애,이정자,이정희,이종근,이종명,이중근,이중근,이중표,이증우,이진순,이채화,이천호, 이태영,이평래,이해경(이향천),이향민,이현미,이현숙,이현숙(고양시),이현애,이현이,이현재,이현정,이현희,이형숙,이혜심,이홍기,이화전,이효선,인 드라망생협,임경도,임동석,임삼례,임선현,임송,임영란/채승석,임완숙,임유경,임재경,임재복,임재택,임찬성,임해숙,임현수,작은학교,장경숙(경기 도),장극수,장기용,장도원,장동권,장동욱/오선미,장미정,장은경,장일안,장점식,장점식,장준모,장철현,장태원,장희수,전대식,전병갑,전상용,전상태, 전순우,전영철,전영호,전원배,전재성,전재성,전재현,전정희,전진오,전형근,전혜진,정경화/조의제,정계임/임재흥,정교용,정남수/성경모,정대환,정 덕스님,정명희,정명희(하동),정묵스님,정봉수,정상길,정상순/윤정준,정석우,정선희,정설경,정세홍,정송미,정영남,정영일,정영재,정윤주,정은주,정 은희,정제봉,정종규,정춘심,정춘태,정충식,정태용,정판세,정하늘(강서),정현경,정현임,정호상,정회석/조성미,제용스님,조경미/이주승,조경숙(남 원),조경숙/이호균,조경순,조계향,조규영,조근형,조남순,조대영,조문희,조미영,조미정,조배균,조서연,조선원,조선희,조양순,조양호/김현숙,조영기, 조영숙(동작),조유성,조윤미,조장래,조재원,조정희,조창숙/윤여정,조태임,조태정,조행임,조현삼,조현숙(현선행),조호범,주경순,주금옥,주금옥,주상 용,주용수,주지환,진명숙/임성한,진창희,진창희,차상엽/조승미,차상조,채수광,천기원,천명숙,최경애,최명성,최복순,최석민,최선자,최수아,최수옥/ 박찬은,최연희,최영규/박연옥,최우영,최웅석/오희자,최은혜,최은희,최은희,최익상,최장희,최정예,최충기,최태영,최평식,최현석,최화연,편정자,하 건찬/백해순,하대덕,하성준,한광용/장희정,한미경/조종환,한생명,한숙영,한승명,한영미,한은,한은하,한은희,한진숙,한형민,함지호,해공스님,허갑 열,허극,허남결,허미영,허용석,허은정,허현정,허현주,현영림,현혜련,혜자스님,홍남주/한은수,홍민철,홍순아,홍연실,홍영숙,홍영진,홍용호,홍우자, 홍진섭,홍태경,홍현경,홍현숙(남원),황공주,황남채,황말희,황선희,황은영,황의동/김영숙,황인정 12월- 고국산,고난순,김미경(용산),김봉구,김용진,김현임,도선사,마곡사,박선태,박재완,서수보/김연수,신은아,연성오,오지영/김성오,윤숙영,윤종 상/신용한,은동원,이경숙,이득규,이정민(도봉),이정호,이후민,전동선,정충식,제용스님,조태정,주금옥,최충기 11월- 고난순,고영석,기영/김선미,김봉구,마곡사,박재완,상정스님,서수보/김연수,이득규,이중근,장점식,주금옥,진창희,최은희,한은,허현정

1월 인드라망 교육도량 후원금 김옥순, 장순자 후원금 유선미, 박현주, 우리옷소모임, 김귀옥 2012년 연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강연웅, 서지영, 엄주강, 장필호, 허진창

2013년 연회비 납부해 주신 분 김동욱, 김옥희(동작구), 총무원중앙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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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관

이월금

전년이월금 회비

경상수익

금액

소계

5,820,690 5,820,690

사무실운영비

12,451,000

출 금액

소계

1,134,294

임대료

7,070,000

교육사업

-

인건비

귀농사업

-

자료구입비

191,000

회원사업

-

경상관리비 후생복지비

1,041,736

지급수수료

200,060

기타 후원금

- 12,451,000 461,000

회의비

-

기금사업

-

출장비

외부활동수익

-

기타관리비

임대료

-

교육사업비

3,426,520

지원금

-

조직사업비

607,400

기타

-

회원사업비

1,415,470

특별사업비

-

홍보사업비

130,000

차입금

-

귀농사업비

0

대여금반환

-

연대사업비

200,000

특별사업비

1,500,000

비경상수익

기타

461,000 사업비 -

811,000 198,000 10,646,090

- 7,279,390

기관기구지원비 예비비 기타

예비비

-

차입금 반환

-

오납입 반환

-

외부대여금 월계

수입총계 13년 수입누계

17,925,480

12,912,000

월계 이월금

807,210

18,732,690 12,912,000

지출총계

18,732,690 17,925,480

13년 지출누계

-

CMS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중 미납분에 대해서는 3개월 전까지 미납출금을 하고 있습니다. 주소가 바뀐 회원들께서는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정하시거나, 바뀐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자동이체 후원 : 인터넷뱅킹이나 은행에 가셔서 아래계좌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신 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해주세요. 전화주셔도 되구요~~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은행 787201-04-027130 (예금주 :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회원가입문의 메일 san@indramang.org 전화 02-576-1886/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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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행사·교육일정

3. 2

[작은학교]

입학식

3. 5

[선덕사]

걸음마 불교학당 개강

3. 8

[한생명]

한생명 운영위원회

3. 20

[한생명]

농장 씨감자 심기

[사무처]

인드라망불교대학 입재

3. 23

[생협]

2013 인드라망생협 대의원총회

3. 26

[사무처]

제32기 불교귀농학교 입재식

3. 28

[한생명]

제17회 글쓰기 한마당 1차 운영위

입고 싶은 편안한 우리 옷

우리 옷 인드라망

우리 옷 인드라망은 1999년부터 우리 옷(생활한복)을 제작, 보급하고 있습니 다. 우리 옷 강좌를 통해 우리 몸에 맞는 우리 옷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문 및 판매 물품 - 한 벌 옷: 아래위 한 벌로 저고리와 바지, 속저고리와 속바지의 아래 위 옷

소모임 일정

- 조끼: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면 T-shirts: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속저고리: 겉저고리 속에 입는 옷, 겉옷으로도 이용 가능

독서모임 : 3월 18일 월요일 늦은 7시 30분

- 소품: 천연염색 스카프와 면생리대, 가방, 앞치마, 다포, 황토속옷 등 - 봉축연희단복: 사월초파일 행사에 입는 옷

우리 옷 바느질모임 : 3월 30일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5시 / 교육도량

- 전통한복: 각종 행사에 입는 전통한복

협동조합 공부모임 : 격주 수요일 진행 7시 30분 / 교육도량

■ 수련복, 단체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우리 옷 인드라망은 정직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른 우리 옷을 제작 보급합니다.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 [회원마당]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 : 02-576-1895 www.indramang.org/woorio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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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귀농을 준비하고, 마을공동체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인드라망 불교대학

제32기 불교귀농학교

信·解·行·證!

■ 교육목표

내 삶이 평화롭고 행복하지 않으면 삶이 고통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부처님께 묻습니다.

인드라망 생명공동체의 철학과 세계관을 배우고 익혀, 모든 만물은 나와 하나라는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한다.

●‘더불어

■ 일 시 : 2013년 3월 20일 (수) ~ 2014년 2월 12일 (수) 1년 2학기 매주 수요일 주간반 (14:00~16:00), 야간반 (19:30~21:30) ■내용:

사는 삶, 조화로운 사회, 생명을 살리는 농사’ 를 실천한다.

도시인은 도시에서, 귀농인은 농촌에서 실천한다.

공동체적 귀농을 지향하며, 마을공동체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소양을 기른다.

●‘텃밭실습’ 과‘현장실습’ 을

통해 현장성을 높인다.

① 불교입문, 부처님의 생애, 교리 및 수행, 불교역사, 현대사회와 불교 ② 사찰순례 : 당일 또는 1박 / 2일 사찰문화, 체험 ③ 수련회 : 4박 5일 / 남원 귀정사 자신을 성찰하고, 순간 순간 깨어 있는 삶. / 수행, 멈춤, 알아차림, 쉼 ④ 보시행 : 일상 속에서 모심과 나눔을 실천

■ 개요 ⑴ 교육일시 : 2012년 3월 26일 (화) ~ 5월 16일 (목) 매주 화/목 저녁 7시 30분 ~ ⑵ 교육장소 : 인드라망 교육도량 (양천구 신정동, 5호선 오목교역 부근) ⑶ 교육내용 : 이론 강좌 및 실습과 졸업 워크숍 (커리큘럼 참조)

- 1년 40시간이상, 학기당 20시간 이상 필수 - 필수행과 선택행이 있음 ■ 수료 요건 : ●

강 의 : 70% 이상 출석 (50강 중 36강 이상 출석)

수 련 : 귀정사 수련 프로그램 필참

보시행 : 1년 40시간, 학기당 20시간, 80%이상 이행

리포트 : 각 주제단원별 리포트 제출

텃밭실습 : 4월 6일 (토) 오전 10시 양천구 신정동 지양 텃밭

현장실습 : 4월 19일 (금) ~ 21일 (일), 2박 3일 / 지리산 실상사 지역 마을공동체 (남원시 산내면)

⑷ 교육대상 : 귀농을 꿈꾸는 사람. 생명평화의 삶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

■ 입학금 연 35만원 (수련회 및 사찰순례비 별도) 더 궁금하신 것들은 전화 주세요. 02-576-1886 / www.indramang.org ■ 스승이 되어 주시는 분들 도법 스님 / 이평래 님(충남대 명예교수) / 각묵 스님(초기불전연구회 지도법사) 조성택 님(고려대 철학과) / 원묵 스님(광주 선덕사 주지) / 우희종 님(서울대 수의학과) 강수돌 님(고려대 경영학과) / 유근자 님(불교미술사 학자) 수련회 안내 : 해강 스님(실상사 주지) / 김중묵 님(인드라망 수련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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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인드라망 내 삶의 주인으로, 마을의 일꾼으로 2013년 인드라망 활동목표는 인드라망 가족들이‘내 삶의 주인으로, 마을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드라망 운동은‘삶과 수행’ 을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인드라망 가족들이 이런 목표를 공유하고, 삶의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만큼 해 나갔으면 합니다. 나부터 시작하는 변화가 결국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됩니다. 연기적 존재인 우리가 그 이치를 잘 받아들이고, 잘 살아가, 그 힘이 사회적으로 회향될 수 있다면, 내가 사는 마을, 나아가 우리 사회가 좀 더 평화롭고 행복해 질 것입니다.

마을 망은 인드라 월간

망 인드라 담은 야기를 이 의 사람들

니다. 배달됩 들께 님 원 어회 발행되 매월 는 지 소식

이세상에함께있음이고마운사람들이있습니다 사무실 근본도량 실상사 (사)한생명 실상사작은학교 만행산귀농학교 수련원 귀정사 마을대학(준) 인드라망생협 우리옷인드라망 광주도량 선덕사

Tel 02-576-1886 Tel 063-636-3031 Tel 063-636-5388 Tel 063-636-3369 Tel 063-636-4325 Tel 063-626-0106 Tel 063-626-0106 Tel 02-576-1882 Tel 02-576-1895 Tel 062-263-4660

Fax 02-576-1890 Fax 063-696-3772 Fax 063-636-5390 Fax 063-636-3878

www.indramang.org www.silsangsa.or.kr www.indramang.org/hanlife www.jakeun.org

Fax 02-2653-1897 Fax 02-576-1890 Fax 062-267-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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