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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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간행물 신고번호 양천 라 00074

생명살림의 연대 2014년 11월

귀농탐방기 | 강원 화천 김좌웅 님 특집 | "시민과 예술가가 만나는 장터" 일상예술창작센터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무엇을 낚을까? 무엇이 낚일까? 모두, 생명입니다. 사진_ 양시영 사진은 사는 것 그리고 살리는 것이다. “짱짱한 아름다움을 위하여”블로그: http://yangssi2000.blog.me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운동

인드라망이란?“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는 연기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말로 그물코마다 유리구슬이 달린 그물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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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이야기하기 | 양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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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드라망 가을, 동네를 걷다 | 이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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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 강원 화천 김좌웅 님 | 허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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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빛나누기 |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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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시민과 예술가가 만나는 장터" 일상예술창작센터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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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산내에서 만나는 어르신들 이야기 | 강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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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남녘 땅끝에서... | 김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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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오행태 구슬님 | 최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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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학림 본래부처와 선불교 |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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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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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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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행사·교육일정 *인드라망 소식지는 푸른 숲을 살리는 재생용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통권 제109호 발행일 2014년 11월 1일 발행인 도법 발행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 편집팀 조선원 허갑열 오창균 김미혜 조유성 조순미 최세현 유이상 정보간행물 신고번호 양천 라 00074 서울 양천구 신정동 144-35 전화 02-576-1886/1866 전송 02-576-1890


삶과 인드라망

가을, 동네를 걷다. 따사로운 햇살 만큼 느긋한 오후다. 다닥 다닥 붙은 집들 산동네의 큼큼한 냄새가 스며 나오고 낮은 지붕들 사이로 새로 지은 맨션들이 삶을 가른다. 고운 햇살과 적당한 습도 달디단 낙엽의 빛깔을 온전히 즐길수만 없는 삶에 대한 연민과 아픔 팍팍해지는 가슴이 시려 견디고 견디는 삶 바람과 햇살도 비켜가는 지하방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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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외로움은 나의 부채감 산비탈 같은 동네를 오르면 오래된 집들 사이로 드문 드문 감나무가 물들고 틈틈이 생명들이 알곡을 여민다. 동해 바다 같은 하늘빛 잘 익은 가을 향기 적당한 바람과 햇살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나도 이들을 닮고 싶다. (2014. 10)

글_ 이향민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집행위원장 세상 모두가 더불어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기 위하여 인드라망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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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김좌웅 님

낯선 시골에서의 삶이 시작되다


10월이면 이미 바람이 차다. 한 해의 마지막 탐방을 떠나는 날에도 바람이 서늘하였 다. 찬바람이 부는 강원도 화천. 그곳에는 그가 살고 있다. 나와 동갑내기이면서도 사 귐의 폭이 넓어 곁에 사람들이 많고 늘 웃는 낯으로 사람을 편하게 해주던 그는 소식 지 편집팀의 구성원이기도 하였다. 지난해 초까지 서울땅에서 IT기업에서 여느 샐러 리맨과 같이 쉴 틈 없이 밀려오는 업무에 짜증을 내고 때론 잦은 야근으로 얼굴엔 피 곤이 쌓여 있던 그. 오랜만에 안부를 묻는 전화를 하고 화천으로 떠나는 우리 일행의 손엔 안주거리가 담겨 있었다. 짧은 해가 늬엿늬엿 지기 전에 도착한 우리는 불교귀 농학교 30기인 김좌웅님(38)의 임시거처인 컨테이너 안에 들어가 인사를 나누자마 자 곧바로 막걸리를 한 잔 가득 서로의 앞에 부어두고 인터뷰를 시작해 본다.


귀농탐방기

내 하루들이 소모되고 죽어가고 있었다

그는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였단다. 처음 듣는 얘 기다. 사회복지관련 일보다 더 편하고 전망 있는 일을 찾다보니 IT관련 직종에 관심이 생겼고 이름 있는 컴퓨터학원을 수료하여 곧바로 취직을 하였 다. 그렇게 그는 사회의 문을 두드려 7년간의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다. “첫 직장에 일하면서 번 대로 쓴 거 같아요. 버는 족족 옷도 사고 노트북도 사고 이것저것 사다 보니 남는 게 없더라고요. 그렇게 몇몇 회사를 거치면서 보수적인 한국사회의 조직문화에 많이 힘이 들었 어요. 윗사람들 눈치 보면서 밤늦게까지 야근하며 버티다 보면 2년에 한 번정도 회사를 옮기게 되더 군요. 여기 오기 직전엔 네이버 하청회사에서 2년 정도 근무를 하며 네이버의 블로 그, 카페 등에 올라오는 동영상과 글중 광고, 19금, 욕설 등의 금칙어와 불법 콘텐츠 를 필터링하는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일들을 했어요. 퇴근해서 쉬다가도 관리시스템 이 마비되면 회사로 달려가야 하는 긴장 가득한 상황과 끊임없이 새로운 프로그래밍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부담감 등에 시달리며 왠지 내가 소모되고 죽어가고 있다는 느 낌이 들곤 했어요.” 그는 계속 IT관련 일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자 2010년 10개월 정도 쉬면서 무얼 해야 할까 생각해 보았다. 먼저 머릿속에 든 건 대안학교 교사였다. 한 번 배워두면 평생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러나 준비하면서 보니 그들은 모두 엘리트였고 철저하게 교 육 철학과 의식을 갖춘 사람들이었다. 왠지 자신이 없었다. 다음에 떠오른 것이 농사 였다. 이 것 역시 왠지 한 번 배워두면 평생 써 먹을 수 있을 거란 얄팍한 생각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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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나 농사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없었다. 문득 철모르던 10대때 농산물이 없으 면 통조림을 먹으면 된다고 떠벌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런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농 사를 짓는 농부는 늘 빈손이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농사를 배워야겠다는 생각 으로 귀농학교를 알아보았다. 그러던 중 불교귀농학교 30기를 두드리게 된 건 단순 히 집근처에 인드라망이 있었고 교육시간이 늦은 저녁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귀농학교 지원서를 내놓고 보니 백두산탐방을 가서 만난 용준이가 인드라망 생협에 있는 게 생각났어요.‘어, 나랑 관련이 있나보다’하고 생각이 들었죠. 수업 받 을 때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교육이 아쉬웠는데 지금 생각하니 귀농에 대한 인문학 적인 소양을 배우게 된 건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었던 거 같아요. 인드라망에서 귀농 하신 분들과 말씀을 나누며 좀 더 자신감도 가지게 된 거 같았고요. 귀농하여 시골에 서 살아갈 때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경제적인 기반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며 2년 동 안 준비를 했어요.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제가 쓰는 모든 돈 씀씀이에 제동을 걸었어요. 거의 버는 만큼 모았던 거 같아요. 잦은 야근으로 야근수당이 쌓여 그 덕분이기도 하지만 2년 동안 4000만원을 모을 수 있었던 건 귀농에 대한 확고한 결심 때문이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2년을 마지막 직장생활을 하며 준비하고 작년 이 곳 화천에 오게 되었죠.” 낯선 시골에서의 삶이 시작되다

화천에 있는 임낙경목사님의 시골집(시골교회)에 들어간 건 3월이었다. 아는 교회누나의 소개로 찾 아간 시골집엔 6주정도 잠시 머물 생각이어서 가벼 운 마음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며칠 있다 보니 이왕 있으려면 1년 정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한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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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있다가 떠나라는 목사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1년은 해봐야 농사를 조금이라도 안 다는 말씀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시골집에서의 생활은 8개월이 지난 11월까지 이어 져 갔다. 생전 해보지 않은 농사일은 고되었다. 몸은 몸대로 힘들었지만 단체생활을 하는 사람들과의 마음 나눔도 쉽지 않았다. 도시에서 둥글둥글한 성격이라 사람들과 원만히 사귀어 친화력이 좋다고 스스로 생각한 건 이곳에선 온전히 틀렸다. 그건 도 시에서의 인간관계에서만 옳은 말이었다. 시골에서 사는 분들은 그들만의 사고방식 이 있었고 행동방식이 있었다. 그렇게 예비 귀농수업을 치르고 겨울이 올 무렵 정착 할 귀농지를 찾아 전국을 다니기 시작했다. “시골집에서 한 해 농사를 거둔 후 서울에 다시 올라와 잠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그 리고 짬짬이 정농회 생명농부학교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하면서 여기저기 귀농지를 찾아 헤맸어요. 저 는 자연재배분과에 속하면서 자연재배에 대해 관심 을 가지게 되었죠. 그렇게 20여 집을 다니면서 점차 귀농생활을 구체화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 가 올해 2월 아랫집에서 빈방이 생겼으니 와서 지내 면 좋을 거 같다는 돌쑥님(생명평화가수)의 권유로 이곳으로 와 지금은 컨테이너를 놓고 생활하고 있 어요. 지금은 이 곳 영농조합를 통해 400평을 지분 등기 하였고 내년에는 그 땅에 살 집과 자급할 텃밭 을 만들 계획입니다. 앞으로 조금씩 농사를 배워 전 업농을 준비해야겠지만 그 동안은 마을에서 일당 돈벌이도 하고 농사일도 배우며 마을 분들과 유대 감을 쌓아가고 싶어요. 그리고 인연이 된다면 마흔 전에 생태적인 삶을 함께 할 배우자를 만나 아이들 과 소박하게 시골에서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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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함께 살기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밤늦도록 이어진 술자리에선 시골의 일상이야기와 앞으로의 소소한 계획이 이어졌다. 탄소순환농법에 대한 욕심, 막걸리와 누룩을 만들어 팔고 싶다는 계획, 윗집 목수 형과 내년에 지을 집에 대한 구상, 서울에 지내시는 부모님은 이제 시골에서의 삶을 시작하는 젊은 예비농부에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 듯 했지 만 목소리엔 자신감이 서려 있었다. 부딪치는 술잔소리가 적막한 시골마을의 정적을 깨워서일까 아랫집 돌쑥님이 찾아 오셨다. 생명평화탁발순례를 통해 도법스님과 인 연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시는 조심스런 말씀에서 어디선가 뵌 듯 한 분이겠다는 느 낌이 들었다. 그렇게 어디선가 맞닿은 네 명의 남정네는 화천에서의 밤을 함께 보내 며 새로운 인연이 되었다. 다음날 아침, 집짓는 소리에 깨어 컨테이너 위 언덕길을 올라 보니 한창 한옥으로 집 짓는 구경을 할 수 있었다. 김좌웅님이 말했던 윗집 목수 형과 인사를 나누고 우아한 곡선의 처마를 한참 지켜보며 내년에 지어질 또 다른 멋진 한옥집도 그려보았다. 그 리고 아랫집 돌쑥님이 직접 지으신 생태뒷간도 들러 보며 동갑내기 친구가 이렇게 윗 집, 아랫집의 좋은 이웃과 도란도란 살고 있구나하고 안심이 들었다. 이제 시골에서 의 삶을 시작하는 젊은 귀농인에게 좋은 이웃만큼 큰 재산은 없는 것이니까. 그가 환 하게 웃으며 앞날을 그릴 수 있는 여유가 거기에서부터 시작하고 있구나? 라고 어렴 풋이 느끼자 내년에 더욱 알차게 될 그의 시골생활을 구경할 욕심이 마음속에 무럭무 럭 자라나고 있었다.

글·사진_ 허갑열 소식지 편집위원 도시문명 속에서 살고 있지만 좀 더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자신의 충만한 삶과 더불어 세상 모 든 존재가 행복하길 바라며 하루하루 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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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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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 이영희 불교귀농학교 18기 돈이 아닌 손으로 살고 싶은, 손살림을 일상의 실천으로 만들려 끙끙대는, 그림 그리는 사람. nearz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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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시민과 예술가가 만나는 장터 일상예술창작센터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일 때 홍대 인근의 어린이 놀이터에 장터가 열렸 다. 지금도 매주 토요일이면 같은 장소에 100여 개의 좌판이 펼쳐지는 '프리마켓(free market)'이다. 프리마켓은 주로 손작업으로 만든 작품을 내놓는다. 전업 예술가보다 일반 시민 예술 가들이 주로 참여하며, 찾아오는 이들과 작품에 대해 소통하면서 판매를 한다는 특징 이 있다. 공예, 미술, 그림, 캐리커처, 공연 등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작 영역의 활동이 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리마켓은 홍대신촌문화포럼에서 처음 시작됐지만 월드컵이 끝난 후 구체적인 계 획이 없어 해산됐다. 이후 프리마켓이 계속되길 바랐던 자원 활동가들이 '일상예술창 작센터'라는 비영리민간단체를 만들었고, 지금은 홍대 앞 문화의 한 축이 됐다. 지난 9월에는 코엑스에서 진행된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를 주최하기도 했다. 지난 8일 총감독으로 행사를 진행한 김영등(46)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홍대 근처에서 17년째 인디밴드 공연 클럽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낮에는 센터 일을 하 고 저녁에는 클럽으로 간다는 그. 그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즐긴다며 인터뷰 중에도 손톱만한 돛단배와 별을 종이로 접고 있었다. 숙련 기술이 아닌 개성을 먼저 본다

- 10년 넘게 프리마켓을 할 수 있을 만큼 수요와 공급이 꾸준하게 있었나 보다. "시민기자처럼 자기의 전공이나 그룹에 속한 것과는 무관하게 어떤 활동을 하고 싶 어 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이 요즘 사회의 모습이다. 그런 것을 즐기고 소통하는 사 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됐고, 오히려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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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더 많을 때도 있다." - 프리마켓에 등록하는 절차는?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기존에 있던 것들을 베끼거나 따라 하는 것이 아닌 개성 을 중요하게 본다. 작업 과정 사진과 최종 작품사진을 보고 독창성을 확인한다." - 심사 결과에 불만을 가질 경우도 있겠다. "가능한 나름대로 설명을 해주는데,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우리의 생각을 이야기하 면 납득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일상적으로 겪어왔던 일이다. 대부분은 본인들이 알고 있다. 손으로 만드는 것인데 특정 분야의 기술이거나 형식을 따르면 제외한다. 숙련기술이거나 일반화돼 있는 것도 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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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앞 거리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비판적 시각도 있을 것 같다. "월드컵 기간 문화 행사로 시작했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인 문화로 만들어 가려고 하 니까. 구청과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다. 어린이 공원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노점 상 아니냐? 이게 무슨 문화냐, 돈을 많이 버는 것 같은데 투명하게 운영하는 거냐? 등 등, 3년 정도 갈등과 우여곡절이 있었다. 프리마켓을 통해 활동의 의미를 찾는 사람 들이 늘어가면서 합법적인 지위를 획득했다." "창작자와 시민 소통할 수 있는 문화 만들고 싶어"

- 지자체 마을 만들기 사업을 보면 프리마켓처럼 다양한 장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마을 만들기 사업에는 장터가 하나씩 들 어가는 것 같은데 우리는 주체성을 중요하 게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의 매개는 농산물이거나 창작물이든 상관없 다. 그 과정에 참여하거나 만드는 사람들 이 주도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 따라 시장을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민간영역도 그렇고 지자체에서도 소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지속적인 관계의 매개 역할 이 되려면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주도하거나 그 분야의 사람들이 주도하는 것이 옳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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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 프리마켓 등 이런 장터가 갖는 의미는? "별다른 형식 없이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시너지가 많은 것 같다. 프리마켓은 직접 본인이 가격을 결정하고 판매하며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 요하다. 작품과 작가를 같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프리마켓의 특징이다." 예술가와 시민 소통하는 '장터' 다양한 젊은 창작자들이 활동하고, 시민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 다는 김 대표. 클럽의 밤 문화와 갤러리 중심의 실내 공간 활동이 대부분이었던 홍대 앞 문화를 낮 시간동안 바깥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도운 것이 프리마켓의 힘이다. 10년 넘도록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터. 재정 운영은 어떻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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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지 궁금했다. 처음 단체를 시작할 때 두 세 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열 한 명의 상근 활동가들이 있다. 그는 8년 정도는 아무것도 없이 생활했다고 말했다. "저를 포함해서 활동하는 친구들은 밥값 정도만 생기는 수입이었고, 자기 돈 써가면 서 일했다. 프리마켓 관련 활동비와 식비, 교통카드 주는 것이 전부였다. 이후는 점차 상근비가 생겨 10만 원으로 시작해 30만 원까지 올랐다. 급여를 줄 수 있는 상태가 아 니라서 모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렇게 부단히 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열정 넘치는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았던 순간들이 서로의 자양분이 됐을 것이다. 그러다 일 상예술창작센터는 2010년 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게 됐다. 최저임금에다가 4 대 보험까지 받게 됐고, 이후 사업도 비약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현재는 기간이 만료 되어 따로 재정 지원은 없다. 현실적인 급여를 줄 수 있는 자립과 이를 넘어서 나아가 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현재 진행중이다. 프리마켓 http://freemarket.or.kr 일상예술창작센터 http://www.livingnart.or.kr 글·사진_ 오창균 소식지 편집위원 흙에서 사람냄새를 느낄 때 가장 행복한 도시농부, 올해부터 인드라망 농사학교에서 강의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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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산내에서 만나는 어르신들 이야기 이제 산내는 완연한 가을이다.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과 익어서 저절로 떨어지는 홍시 맛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즐기는 뱀사골 단풍제와 산내면민이 다 함 께 모이는 체육대회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표정과, 장터를 중심으로 산내가을한마 당을 준비하는 손길, 실상사를 찾는 방문객들의 알록달록 옷 색깔에서 가을을 느 낀다. 아침저녁 쌀쌀한 찬 기운을 만날 때마다 짧은 여름동안 두꺼운 옷 몇 벌은 넣지 않 고 옷걸이에 걸어두었던 스스로를 기특해한다. 산내에서는 지난 수년간 명절 때마다 사부대중이 함께 모여 산내의 홀로 사시는 고령의 어르신들 댁을 방문하고 명절 인사를 드렸었다. 그때마다 방문을 끝내고 둘러앉아 마음을 나누는 자리에서의 우리들의 고민 중 하나는 보다 지속적이고 꾸 준한 보살핌이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이었다. 뜻있는 젊은이들(모임명:게미)이 맘을 내서 매월 어르신들 댁으로 좋은 재료로 정 성을 다해 반찬을 만들어 직접 배달하는 일을 시작했다. 문안을 드리고 짧게나마 말벗도 해드리는 활동을 한다. 제철에 나는 재료를 사용해서 혼자서는 자주 해 드 시기 어려운 곰탕이나 감자탕 육개장 등의 얼큰한 국 한 가지, 두고 먹기 좋은 장


아찌 한 가지와 맛깔난 밑반찬을 만들어서 매달 열한 개 마을 열다섯 분의 어르신 댁을 방문한다. 어색해하셨던 처음과는 달리 지금은 방문 날을 기다려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시고 ‘이 공을 어찌 다 갚누...’하시며 미안해하시는 통에 되려 반찬 가져간 손이 부끄 러울 지경이다. 어르신들 가운데 유독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안색이 좋지 않으신 분들 댁에는 마을 돌봄 의료봉사모임이 일주일 안에 찾아뵙고 혈압과 혈당체크, 안마를 해드리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펴드리고 있다. 10년 가까이 산내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성인문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어르 신한글교실은 현재 원천·삼화리반과 백일리반이 운영되고 있고, 스무분 남짓 되 는 60대~80대 어르신들이 주축이 되어 한글을 배우고 계신다. 바쁜 농사일을 하 시는 가운데서도 매주 화,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하던 일을 잠시 접어두고 한글교 실 반으로 모이신다. 남원시청에서 열리는 성인문해작품 전시회에 최근 3년간 꾸 준히 시화작품을 출품해오셨으며 직접 지으신 시와 그림으로 정성껏 만든 시화작 품은 읽는 사람들에게 맘 속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작년 부터 직접 마을로 방문해서 두개 반을 모두 맡아 열정을 다해 강의해 주시는 이근 범 선생님과 자원봉사선생님들의 수고가 크시다. 글_강양화 2010년에 산내에 내려와, 현재 한생명 부설‘산내여성농업인센터’ 에서 활동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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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남녘 땅끝에서... “짹짹짹~ 째재잭짹~” 날이 밝으면서 참새 울음에 잠을 깬다. 봄에는‘지지배배’ 하는 제비소리가 더 요란하더 니 요새는 들리지 않는다. 이어 동네 아짐(아주머니)이‘털털털~’소리 내며 끌고 나가 는 경운기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농부님들이 들로 나가고 이내 동내는 조용하다. 신작 로에서 약간 벗어나 스무 집 정도의 농촌마을, 내가 살아가는 마을의 아침이다. 지금은 배추밭에 물을 주고, 벼를 베고, 고구마를 캐고, 콩타작을 하는 등 가을걷이로 분 주하다. 남녘땅 해남은 날씨가 따뜻하고 농토도 넓으며 수리시설이 잘 되어 있어 농사하 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쌀의 비중이 높으면서도 밭이 많아 다른 곡식 농사도 많 이 하고 있다. 수 만평씩 농사하는 이들이 있고, 고구마를 수십만 평 심기도 한단다. 작년 에 이어 올해도 강한 태풍이 없어 벼를 비롯하여 작물들의 작황은 괜찮은 듯하다. 어제는 이웃의 고구마 캐는 일을 함께 했다. 아짐들은 쭈그리고 앉아 호미로 고구마를 캐어 선별하여 플라스틱상자에 담고, 남자들은 트럭에 실어 저장창고로 나른다. 어둠이 채 가시기전에 아침밥을 거르고 밭으로 나와 일을 하다보면 금방 허기지다. 9시쯤 땅바 닥에 둘러않아 준비해온 새참을 먹는다. 눈여겨보면 약도 한 봉지씩 꺼내서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어두워질 무렵까지 일은 계속된다. 남자들도 고구마 를 담은 30여kg에 가까운 고구마상자를 종일 트럭에 높게 싣다보면 온 몸에 기운이 빠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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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가 마무리될 즈음이면 김장배추를 뽑고 절임배추 작업을 하게 된다. 전국 김장 배추의 70%를 해남에서 재배하고 있다고 하니 그 양을 가늠할 만하다. 가정에서 절임배 추로 김장을 하면 편하기는 한데, 추운 날씨에 농촌 노인들이 소금물에 배추를 절이고 씻어내는 일은 힘겨운 일이다. 특히 절임배추는 김장하는 날 제때에 맞추어 배송해야 하 기에 유난히 신경이 쓰이는 일이기도 하다. 절임배추가 끝나도 따뜻한 남녘에서는 겨울 밭에서 자라는 마늘 양파 시금치 등 겨울 작물들을 돌보고 풀을 메야 하는 일이 남아있 다. 지역에서 바른 먹을거리와 지역 활동을 고민하는 이들이 3월부터‘해남모실장’ 이라는 이름으로 공원에서 달마다 장을 열고 있다. 농사지은 농산물, 사용하지 않는 물건, 손수 만든 수제품, 그리고 빵과 떡 부침개와 막걸리 효소 등 먹을거리를 준비해 와서 함께 나 누고 있다. 장터는 작년에 이웃 장흥에서 귀농인들이 놀이처럼 시작했다. 집에서 농산물 과 나눌 물품들을 가지고와서 나누면서, 정보도 공유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소박하게 시 작한 장터놀이가 사라져가던 면단위 장을 살려놓고, 그 기운이 이웃 지역으로 퍼져나가 벌교 강진 고흥 해남 곡성 구례 등 남도 곳곳에 장터를 만들었다. 서울을 비롯한 먼 곳에 서 소문을 듣고 장에 찾아오기도 하고, 지역을 옮겨가면서 장에 참여하는 장돌뱅이도 생 기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해남에서도 매주 목요일 저녁 군민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먹을거리를 장만해 진도로 가족들을 찾아가 연대의 마음과 함께 전해주기도 한다. 이번 주는 유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인데, 인드라망 사무처에서 일했고 지역 생협이사장 을 맡아 그 소임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여은영 선생이 차분하게 명사회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글_ 김정태 불교귀농학교 19기로 농촌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다가 지난해 해남에서 농사꾼이 필요하다고 해서 이곳에 와서 살고 있다. 작은 기와집에 지내면서 올해 처음 500여 평에 콩을 심어 수확했다. 남녘땅은 몸을 움직일 각오만 되어 있으면 살 말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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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참다운 불자의 삶을 살고 있는 오행태 구슬님을 소개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군포시 산본에 사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회원, 오행태입니다. Q. 인드라망생명공동체와는 어떻게 인연이 되셨나요? 인드라망 회원 함박꽃으로부터 알게 되었어요. 함박꽃님하고는 불교 산악회를 할 때 재무 도 맡으시고 함께 활동을 했어요. 지금은 청계 텃밭에서 함께 농사를 짓고 있어요. Q. 텃밭 농사를 지으신다면서요? 청계산에 있는 텃밭에서 함박꽃님과 이동열님과 같이 짓고 있어요. 어렸을 때 농사를 지어 봤고, 텃밭 농사를 20여년을 했어요. 그래서 특별한 작물이 아닌 이상 거의 다 기를수 있어 요. 올해는 오이, 토란, 가지, 고추, 방울토마토, 호박 이렇게 심었어요. 가을 농사는 배추랑 무를 조금 했어요. Q. 나중에 귀농하시면 잘하시겠어요. 네! 텃밭 농사하는 것도 귀농준비죠. 언제까지라고 정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하는 일을 정리 하는 데로 귀농할 생각이에요. 노후에는 몸이 움직일 수 있을 때 까지는 먹고 살 수 있는 정도의 농사를 짓고, 약간의 경제적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안 돼도 상관없어요. Q. 불교계에서 여러 활동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이야기해주세요. 처음 불교계에 들어갔 때, 노년층 위주로 운영이 되었어요. 그래서 젊은 층과 함께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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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다 싶어서 처음에는 미취학아이들을 데리고 반야회라는 법회를 봤어요. 뜻있는 분들을 지원을 받아 운영을 잘했어요. 다음에는 학생회도 조직하였고, 또 청년회를 만들어서 잘 운 영했어요. 반야회와 학생회는 다음 사람들에게 물려주고 지금도 운영이 되고 있어요. 그런 데 청년회는 맥이 끊어진 게 아쉬워요. 그 외에도 홍보부장, 조직부장을 맡기도 했어요. 20 대부터 오랫동안 했던 일이라 지금은 불교쪽 일을 쉬고 있고, 조직, 홍보도 좋지만 나부터 닦아보자 마음먹고 닦는 중이에요. Q. 불교계에서 홍보 조직활동을 하셨던 이유가 있으신가요? 어렸을 때는 교회를 다녔고, 학생회, 청년회 활동도 했었어요. 그러던때 어느 목사님이 노 숙자에게 밥 한 그릇도 사주면 안 되고, 오직 하느님에게 기부해야 복을 받는다는 말을 듣 고 교회가 딱 싫어졌어요. 그리고 무슨 인연인지 몰라도 절에 가고 싶어졌어요. 그때 당시 는 불교에 대한 홍보가 안 되어 있기에 절하는 방식조차 몰라 일 년 정도는 법당에도 못 들어가고 절에만 다녔어요. 이때 불교가 홍보가 안 된다는 것을 느끼고, 불자로서 홍보를 잘해보자 마음먹고, 많은 일을 했었지요. Q. 자기를 닦아보자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법당에 앉아서 30여년 절에 다니면서 내가 무엇이 변했나? 생각해봤어요. 변화가 일어난 것은 나름 있는데, 딱 결정적인 것을 느끼지 못했어. 그래서 불교인으로서 바른생활을 하면 서 삶의 변화를 가지려는 마음을 닦고 있어요. Q. 구슬님이 생각하시고 실천하시는 바른 불교인은 무엇일까요? 남에게 못할 일 않고, 못할 말 듣지 않고, 타인에게 지혜로운 사람이고 올바르게 사는 사람 고 싶어요. 지금까지 절에 쉰 살이 넘게 다니면서 뭘 배웠어? 라고 묻는다면 길에 다니면 서 침을 함부로 뱉지 않는 거라고 말해요. 그것은 확실히 실천하고 있어요. 그것 하나 잘 뱉어도 남에게 불편을 안 주는 거예요. 저는 불자로 살고 싶어요. 지금도 앞으로도 평생을 요 Q. 인드라망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인드라망에는 수준 있는 강좌들이 많아요. 그곳에는 좋은 인연이 있고 좋은 자리인데, 좋은 것을 가지고만 있지 말고 나눠야 해요. 강의를 했을 때 나눠줄 사람이 부족한 것 같아요. 조금 더 많은 인연들이 모여서 나눠 가졌으면 좋겠어요.

취재 및 정리_ 최세현 사무처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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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학림

본래부처와 선불교

문 : 간화선으로 대표되는 한국불교에서 선문화는 세계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수행법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선불교와 스님께서 말씀 하시는‘붓다로 살자’는 어 떤 같음과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 : 불교적 실천은 중도 입니다. 그리고 중도란 인간적 상식, 양심적 상식입니 다. 상식이란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알고 당연하게 하는 것이에요. 어때요, 불교를 인간적 상식이라고 하면, 불교 할 만 하겠죠? (대중 : 예) 불교를 그렇게 설명해야 누구나 할 수 있죠. 부처님은 모두가 부처라고 하셨어요. 본래부처. 그리고 한국불교만큼 본래부처 를 강조하는 불교가 없습니다. 난 이 부분이 한국불교의 위대함, 탁월함이라고 봅 니다. 최상승선 조사선 간화선 등 참선하는 분들도 본래부처를 많이 이야기 하죠. 그러나 본래부처라고 하면서도 다시 부처가 되자고 해요. 내용적으로, 상식적으로 맞는가요? 본래부처인데 다시 부처가 되라고 하는 것은 논리에 안 맞죠. 본래부처론으로 보면,‘부처로 살자’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어떤가요. 전생 에 선업 쌓으며 살아온 사람이 있다 합시다. 그 사람이 현생에서 도둑질 하면, 그 사람은 무엇인가요? 이전에 착하게 살았으니, 지금 도둑질해도 도둑 아닌가요? 그 렇지 않죠. 아무리 부처님이라도 도둑질 하면 도둑 되죠. 부처님이라 해도 부처로 행위 안 하면 부처 아닌 거죠. 부처로 살고 싶으면, 부처가 되고 싶으면 부처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마음 쓰면 되요. 부처처럼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감사하며, 말하고 행동하고 마음 쓰면 그 순간 즉각 부처가 됩니다. 이렇게 무언가를 했을 때 즉각 이루어지는 것이 진짜 조사선이고 최상승선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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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여러분들이 그렇게 안하면서 안 된다고 하는 거예요. 마음먹고 정신 차려서 하면 하는 만큼 됩니다. 한 걸음 나가면 한 걸음만큼 나간 겁니다. 그 리고 우리 욕심처럼은 안 됩니다. 우리는 욕심만큼 안 되는 것을 가지고 안 된다고 하고 있어요. 욕심처럼 되기를 원하는 것은 환상이고 관념이에요. 이런 환상, 관념 을 깨라는 것이 조사선이고 최상승선입니다. 그것을 가장 강력히 말씀하신 분이 임재선사입니다.‘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라고 하셨습니다. 부처는 인간을 자유롭고 평화롭게 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을 해탈 열반에 들게 하는 존재입니다. 예를 들어, 부처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나는 정말 부처님을 좋아하는데 그 사람은 부처님을 좋아하지 않아요. 어떤 마음이 들 까요.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싫고 미워보이게 되요. 그럼 나는 어떤 존재가 되나요? (대중 : 미워하고 싫어하는 존재가 돼요) 나는 부처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부처에 집착하고 갇히기 때문에 미 워하고 싫어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에요. 나를 그런 울타리에 갇히게 하는 부처는 가짜입니다. 부처는 사람을 자유롭고 평화롭게 하는 존재인데, 해탈 열반에 들게 하는 존재 인데, 그 부처가 나를 감옥에 갇히게 하고 미워하는 존재로 만드는 부처라면 그런 부처가 정말 부처일까요? 임제선사는 그런 부처는 죽여 버리라고 하셨어요.‘부처 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이 말은 바로, 관념 환상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은 다 죽 여라, 빠지지 말아라 라고 하는 것입니다. 금강경에서는 무주상이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상에 머물지 말라. 어떤 이유로든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아 요. 중생의 짓입니다. 중생의 짓을 하고 사는 한 중생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그런 것 다 깨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바로 최상승선이고 조사선이라 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은 도법스님의 불교대학 법문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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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실상사

2014 실상사 신도교육 진행 실상사에서는 10월 7일부터 실상사 신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담담하게 바라보기 당당하 게 살기’ 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매주 화요일마다 총 10강으로 진행됩니다. 더불어 이번 교육은 실상사 종무원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첫 강의로는 주지 응묵스님께서 삼귀의에 대해 실생활과 연관하여 진행해 주셨고, 두 번째 주에는 학장 해강스님께서 일상생활 속에서 수행하는 삶에 대해 법문하셨습니다. 이후에는 교무스님과 함께하는 금강경 강의 실상사의 역사, 인드라망 철학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고 남원 불교문화재 탐방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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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생명

No Dam! 지리산댐 반대를 위한 가을소풍 문화제 개최!.. 청명한 가을날, 10/18일 지리산댐 반대를 소망하는 남원 대책위원회 및 산내 주민 100여명이 가 을 소풍 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가족이나 이웃의 손을 잡고, 지리산댐 건설 예정지인 용유담을 출발하여, 엄청강을 따라 문정초교까지 걷는 일정으로 폐교가 된 문정 초등학교에서 모여 지리산 댐과 관련한 ox 퀴즈 대회, 지리산댐 반대 표어짓기, 노래가사 바꿔 부르기, 공연 등 재미있는 문 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모든 사람들은 지리산댐 건설의 부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나아가 댐 건설 반대를 위해 마음을 함께 하기로 결의를 모았습니다. 산내들어린이집의 개원기념 10살 생일잔치 산내들어린이집의 개원기념 10살 생일잔치 입석리 산내들 어린이집에서 열렸습니다. 재원생과 졸 업생들 학부모님들, 현·전직 산내들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실상사 주지스님, 혜도스님, 사부대중 식구들이 함께 해주셨고요. 각자 맛있는 음식 한가지씩 준비해서 풍성하게 함께 나눠 먹으면서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실상사 작은학교 10월 11일~12일에 연극음악제가 있었습니다. 11일에는 학년별 연극(1학년-'심토북', 2학년 '오즈의 마법사', 3학 년 '검찰관', 언니네 '운수 좋은 날)과 교사공연, 밴드, 춤 등의 공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12일에는 다 함께 어울리 는 놀이마당이 있었습니다. 다음 해에는 학교 식구들 뿐 아니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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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광주도량 선덕사 매주 금요일 선덕사 사랑방‘씨앗이 바람을 만나’에서는 바리스타 스쿨 강좌가 진행중입니다. 오전 11시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후 4시에는 대 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수업내용은 커피의 일반적 이해, 커피 분쇄하 기, 핸드드립, 아포가토 만들기 등 알찬 내용으로 직접 커피를 만드시는 분들이 흥미진진하게 참여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련원 귀정사 사회연대 쉼터 .인드라망 ‘ 회원의 날 진행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과 귀정사가 연대하여 운영하는‘쉼터 인 드라망’ 이 문을 연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그 첫 돌 을 기념하는 행사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18일, 1 박2일의 일정으로 귀정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낮에는 숲길명상과 쉼터의 1년 활동을 공유하는 총회, 저녁에는 도법스님, 이남곡선생님, 신학철선생님을 모시고 ‘연대하 는 삶을 위한 작은 연찬회’ 을 진행하였습니다.

광주전남인드라망 광주전남 불교NGO연대, 회장단 및 운영위원회 회의 10/13(월) 선덕사2층 다각실에서 광주전남불교NGO연대 회 장단 회의 및 운영위원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제4기 상임 대표로 광주불교교육원 이사장 행법스님께서 선임되었습 니다. 밤실마을 인권골목축제 10/17(금) 오후3시, 두암3동 송학어린이공원에서 밤실마을 인권골목축제가 있었습니다. 알찬 행사 일정과 짜임새 있 는 구성으로‘인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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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대학 알차고 의미 있는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세월호를 생각하는 우리들의 순례 이야기” 를 썼고요(10월 5일, 장 항마을~인월), 지리산프로젝트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만 들었고요, 자기를 알고 상대를 받아들이는 애니어그램 심화과정 공부를 했습니다.

인드라망생협 가을이 깊어지고 있는 요즘 이젠 제법 쌀쌀해져 금 방 겨울옷을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인드라망 생협에서는 11월 중순이후 절임배추 및 부재료 공급 을 시작합니다. 11월 19일/22일/26일/29일(도착일기 준) 절임배추를 공급합니다.^^김장으로 마음까지 채 우세요~(갓 담은 김치도 공급합니다~) (문의:02-576-1882)

사무처 맑은 가을, 가을한마당에서 즐거운날을 보냈습니다. 지난 25일, 양천공원에서 친환경, 도농교류 마을 축제 가을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양천구 시민사회 단체 분들과 지리산, 횡성, 봉화, 이천, 영월에서 오신 농부님, 인드라망회원들, 양천마을주민들이 어울러진 축제로 우리마을 OX퀴즈, 작은운동회, 우리쌀 살리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즐거운 가을 날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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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회원님들의 손길, 감사합니다!” 인드라망 사업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 활동해 주신 자원활동가 여러분, 고맙습니다. 귀한 시간 을 내어 도량을 찾아 주시고, 나눔을 실천하시는 회원 분들 덕분에 인드라망이 더욱 빛납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일년에 한번 배출되는 포교사분들에게 우리옷 인드라망에서 단복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 조계사에서 진행되었어요~ 매년 마음내어 주시는 구슬님들과 이웃 분들이 계셔서 올해도 무탈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소식지 발송작업 자원봉사자 : 정계영, 혜일심, 반야심, 이순우, 오행태, 박지선, 법륜행, 해륜행 포교사단 품수식 단복판매 : 김성초, 김미혜, 강숙진 저녁공양 : 정계영, 보시 목록 강유진 - 토마토 이석민 - 배 김윤미 -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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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2014년 9월 수지 결산서 수 관

이월금

전월이월금 회비

경상수익

지 소계

338,412

338,412

사무실운영비

11,282,000

인건비

출 금액

소계

870,664 8,050,000

교육사업

951,545

자료구입비

173,000

귀농사업

-

후생복지비

991,245

회원사업

584,500

경상관리비 지급수수료

170,330

기타 후원금

비경상수익

입 금액

-

12,818,045

200,000

회의비

-

출장비

115,600 50,995 10,421,834

사업지원금

-

기타관리비

외부활동수익

-

교육사업비

822,325

기관수익지원금

-

조직사업비

2,120,500

기타

132

회원사업비

1,960,030

특별사업금

-

기타

차입금 대여금반환

200,132

6,000,000

사업비

- 6,000,000

기타

월계

수입총계 14년 수입누계

19,018,177

19,356,589 147,405,489

홍보사업비

180,000

귀농사업비

-

연대사업비

525,689

특별사업비

1,700,000

기관기구지원비

23,769

차입금 반환

-

오납입 반환

-

외부대여금

-

7,332,313

월계

17,754,147

이월금

1,602,442

지출총계

19,356,589 149,433,434

14년 지출누계

● CMS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중 미납분에 대해서는 3개월 전까지 미납출금을 하고 있습니다. ● 주소가 바뀐 회원들께서는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정하시거나, 바뀐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 자동이체 후원 : 인터넷뱅킹이나 은행에 가셔서 아래계좌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신 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해주세요. 전화주셔도 되구요~ ●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은행 787201-04-027130 (예금주 :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회원가입문의 메일 san@indramang.org 전화 02-576-1886/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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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생명평화를 위해 보시해주신 구슬들입니다

만의 구슬을 꿰자 9월 신입회원 박병구,송희정,이가희,이근순,이명진,이수아,이현관,한상봉,호수성

회원목록 - 9월 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강대규,강덕순,강동민,강보라,강상철,강손주,강수돌,강수정,강수형,강영인,강용준,강유진,강정숙,강종구,강지영,강화석,고명석, 고병헌,곽우석,구은모,구장현,권기섭,권기철,권다솜,권도익,권명희,권선아,권성실,권수정,권순용,권오주,권오현,금산사,금정길, 기영/김선미,김경룡,김경숙(의왕),김경예,김경한,김경호,김경희(마포),김귀선,김귀옥,김기정,김낙희,김남희(파주),김대성/길은 실,김도연(안동),김란영,김만수(19기),김명숙,김명철,김명화,김문욱,김미경(용산),김미경(의령),김미경(주안),김미향,김미혜,김민 정,김민희(도곡),김백규,김범용,김병주/정영아,김복희,김봉구,김봉수,김봉식,김상률,김상채,김서연,김석정,김석한,김선엽,김선 주(부산),김선주(의정부),김성동,김성수(불귀24기),김성수(전주),김성수/이종진,김성일,김성희(과천)/조용대,김소연(지행동),김수 경,김순미,김승석,김승열,김승창,김시향/전상규,김양주,김여진,김영국,김영근,김영란,김영옥(강서),김영옥(분당),김영희(고양), 김용구,김용규,김용식,김용진,김유미(의왕),김윤미(중림동),김윤희,김은경(수지),김은옥,김인복,김일,김잔디,김장전,김재경,김정 수,김정숙,김정순(도봉),김정연,김종숙,김종식,김좌웅,김주리,김주헌,김중미/최흥찬,김지은(서울),김지은(횡성),김지혜,김진강, 김진천,김진화,김창림,김천근,김춘우,김태경,김태균,김태임,김태환,김하연,김하영,김현숙/이성근,김형균,김형숙,김혜경(분당), 김혜란,김혜옥,김호영,김홍녕,김흥수,김희준,김희태(예천),나명숙,나익수,남궁순희,남송화,남요원,남태희,노순미,노시춘,노옥 임,노지숙/서승국,동영준,류성하,류지호,마정숙,명훈재,모아라,문경혜,문근식,문병국/김계연,문영선,문진헌/김진옥,미타선원 (하림스님),민경은,민성원,박경선,박경호(대구),박경호(양주),박경화,박경희(부산),박동철,박명구,박미경/고영록,박미경/안형주, 박민주/최정훈,박병구,박병기(군포),박상희(종로),박선경,박선정,박소현,박수정,박수환,박순천,박영규,박영선(대전),박영호,박용 규,박용배,박용주,박유란,박유미,박윤용,박윤희,박은숙,박인선,박재복,박정근박정애,박정임,박종숙,박종학,박지선,박진숙(성 북),박진신,박진영/정은경,박진헌,박진현,박차식,박창근(파주),박철규,박해준/염경순,박현숙,박혜원,박후임,배병국,배영화,배은 미(거창),배은미(용인),배정환,백생학,백승권,백승준,백영호,백진자,백향숙,백희용,법상스님,변충희,변택주,봉은사,불광사,상정 스님,서강석,서동수,서동우,서석원,서수보/김연수,서순화,서현석,서현정,설동인,설동진,설헌동,설혜윤,성연동,성우석,성종기,손 정옥,손진책,송기봉,송말영,송미정,송병화,송병희,송선우,송은주,송지연/민태문,송지희,송혜주,송희정,신명옥,신명희,신수미,신 승순,신유정,신한보경,신현종,심숙희,심우영,심지향,안경희,안미숙,안선주,안세원,안수현,안정연,안정혜,안직수,안진구,안향미, 안혜영,양난영,양동일,양미희,양승익,양승전,양시영/박은정,엄대용,엄혜원,여원익,여희동,연성오,예일순,오대산월정사,오명숙, 오미숙,오미정,오수영,오준서,오진탁,오창균,오행태,왕영경(선제),왕영미(왕영옥),왕영술/최명자,왕윤주,용묵스님,우경식,우리 옷살림,우성란,우정원,원미선/윤형환,원소영/김태환,원종호,원현경,원현욱,위양자,유백식,유선미,유선화,유이상,유재림,유현경 /조형원,유홍열,육경영,윤대중,윤덕영/김춘희,윤미경,윤미순,윤상복,윤숙영,윤용순(성진스님),윤유미,윤종상/신용한,윤현자,윤 효영,윤희중,은동원,이가희,이강구,이건열/이재건,이걸재,이경섭/정성화,이경숙,이경순(분당),이경실,이경윤,이경화,이경희(수 원),이관희,이광희/이금희,이귀선,이규원/박세진,이금숙,이기원/이향숙,이기춘,이길은,이난수,이동언,이동열,이동춘(대전),이동 호,이명귀,이명심,이명자,이명화(부산),이명화(수원),이모정,이미리,이미선,이미숙,이미연,이미현,이미현(이명옥),이병성,이병욱, 이병인,이봉규(남양주),이상경,이상기(성북),이상동,이상민(대전),이상민(파주),이상승,이상원,이상정,이석민,이석재,이선화(과 천),이성미/이병석,이성우,이수경,이수아,이순우,이승용,이승재,이승현(양천),이연창,이영란(통영),이영미,이영민,이영숙(거제), 이영숙(서울),이영한,이영희,이용미,이용준(새삶공동체),이용진/장인영,이욱(김은영),이원숙,이유리,이윤경,이윤순,이은,이은미, 이은서,이은주(사당),이은주(양천),이인근,이인희(마산),이일구,이장림,이재근,이재영,이재희,이정남,이정미,이정민(의정부),이 정애,이정자,이정철,이정호,이정희,이종근,이종화,이준경,이지영(분당),이채화,이천호,이평래,이한재,이향민,이현미,이현숙,이 현애,이현이/윤동희,이현재,이형숙,이혜심,이화전,이환욱,이효선,인드라망생협,임경도,임삼례,임완숙,임재복,임찬성,임혜숙(광 명),장경숙(경기도),장극수,장기용,장도원,장미정,장상준,장철현,장희수,전대식,전영철,전영호,전재현,전정희,전주현,전진오,전 형근,정교용,정남균,정남수/성경모,정덕스님,정명희,정명희(하동),정묵스님,정복순,정봉수,정석우,정설경,정세홍,정송미,정순 교,정영남,정영일,정영재,정영태(주안),정윤주,정은주,정은희(노원),정제봉,정종규,정지원,정진희,정춘심,정태용,정혜선,정혜정, 정호상,제용스님,조경숙/이호균,조경순,조계향,조규영,조근형,조기봉/장미정,조남순,조문제,조문희,조미정,조서연,조선원,조순 례,조영숙(동작),조원옥,조유성,조윤미,조재원/구진아,조정연,조정희,조찬욱,조태임,조한흥,조행임,조현삼,조호범,주경순,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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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연회비 납부해 주신 분 고소자,곽만연,권명심,김병찬/강양화,김성복,김성희(원주),김소영,김옥순,김옥희(동작구),김정순(이천),김정현,김태준/김현정,김태 훈,김한나/유성철,김한성/이춘화,박승순,박시응,변강훈,신원철,신정희,양경자,오육이,이경희,이기중,이남곡,이병석(용산),이상기(용 인),이인석/차영미,이일우,임인순,정계영,정규원,정기효,정윤화,정진철,조봉순,조영진,진차근,채영님,총무원중앙기록관,최영옥,현 각스님(성불원)

9월 인드라망 교육도량 후원금 김옥순, 장순자

9월 후원금 정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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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3 11/6-8 11/8 11/8-9 11/15 11/15-16 11/28-30 11/29

11 행사·교육일정 [인드라망대학] 사회경제/대안실무 현장실습 [실상사] 선묵 혜자스님과 함께하는 108산사순례 [한생명] 산내 가을한마당 [수련원귀정사] 아이와 함께하는 숲 템플스테이 [사무처] 2014 불교대학&심심학교 졸업식 [작은학교] 졸업작품 발표회 [귀정사] 적정기술학교 [한생명]전북 여성농업인 센타 식구 단합대회

인드라망 교육도량 소모임 일정(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강서녹색평론모임 : <삶을 위한 학교> 11월19일(수) 오후 7시 30분 / 교육도량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홈페이지 [회원마당]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생명 소모임 일정(남원 산내면) 행복한가게 나눔꽃 자원활동 : 매주 화, 목요일 / 한생명 1층 나눔꽃매장 판소리모임 :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 한생명 한글방 굿패모임 :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 한생명 느티나무사랑방 명상여행 : 매중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느티나무사랑방 에스페란토어 공부 모임 : 매중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느티나무사랑방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한생명 홈페이지나 전화 063-636-5388 로 문의하세요.

광주전남인드라망 소모임 일정(광주 동구 산수동) 경전공부모임 수다라 :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영화모임 : 매월 둘째주 화요일 2시, 넷째주 화요일 7시 시모임 나루터 : 매월 첫째주 토요일 저녁 7시 씨앗독서모임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다음카페‘광주전남인드라망’이나 전화 062-264-4660 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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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재가불자 겨울학림 템플스테이 예불, 절명상, 차담, 산책 그리고 상강례와 논강 눈 내리는 겨울 며칠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배움의 숲에 듭니다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한 공부의 힘으로 새로운 날, 새로운 살을 열어갑니다. 1차 해강스님 세상존재를 어떨게 볼 것인가 2차 혜도스님 중론이야기

2014.12.31(수)~2015.1.4(일) 2015.1.7(수)~2015.1.11(일)

• 동 참 금 : 25만원 • 참여방법 : 첨부파일에 있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나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팩스 : 063-636-3772 / 이메일 : silsang828@hanmail.net) • 접수마감 : 12.27(토) 정오까지 / 입금계좌 : 농협 513160-51-027039(예금주:실상사 템플스테이) 입금후에는 종무소로 꼭 연락바랍니다 • 문의 전화 : 실상사 종무소 (063-636-3031)

2015학년도 실상사 작은학교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불교의 연기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생명평화, 생태자립 교육을 추구해 온 실상사 작은학교에서 2015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합니다. • 중학교 신입생 : 수시모집. 본교 홈페이지에서 원서다운 원서 접수 상황에 따라 개별적으로 면접진행 • 중학교 편입생 : 1학년 약간명. 수시모집. 전형방법은 신입생과 동일 • 고등학교 과정 '언니네' 신입생 전형 - 모집인원 : 신입생 8명 내외 - 입학 설명회 : 11월 1일(토) 오후 1시 30분 - 서류접수 : 11월 1일(토) ~ 11월 25일(화) - 서류전형 결과 발표 : 11월 26일 (수) - 면접 : 12월 6일 (토) ~ 7일 (일) • 지원학생과 부모님은 본교의 교육철학과 운영원칙에 동의하고 학교와 소통하며 함께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문의 063-636-3369 / 070-7786-0793 / www.jakeu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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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귀정사 숲템플스테이 천오백년 고찰 귀정사에서 가을의 정취속에 자연의 소리와 향기가 가득한 만행산 숲템플스테이에 초대합니다. 아이들은 도시의 소음과 회색 콘크리트 건물이 없는 숲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어른들은 분 주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늦가을 숲과 자연, 명상여행을 떠납니다. • • • • • • •

일시 : 2014년 11월 8일 – 9일 (오후 1시 귀정사 집결) 장소 :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귀정사와 만행산 숲 내용 : 숲체험, 흙놀이, 물놀이, 자연물놀이, 숲길걷기, 명상(어른) 참가비 : 10만원(2인 가족 기준) 입금계좌번호 : 농협 351-0595-2343-13 귀정사공동기금 문의 : 귀정사 063-626-0106, 이귀섭 010-7322-4875 남원역 및 남원터미널로 오시면 마중 가능합니다.

인드라망대학 2015학년도 2차 신입생 모집 나와 세상을 평화롭고 더불어 살게 하는 가치와의 만남, 혼자가 아니라 함께 꿈꾸고 연대할 사람들과의 만남, 그렇게 만난 사람들과 하고 싶은 일과의 만남에 당신을 초대합니 다! • 대상 및 인원 - 우리대학의 설립취지와 운영과정에 동의하는 청년 - 인드라망의 생명평화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기 삶을 변혁하고, 긍정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며 더불어 살아갈 가치 있는 직업을 창조하고자 하는 청년 - 우리시대 청년의 삶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생태적·공동체적 삶을 살고픈 청년 -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머리, 가슴, 손발이 조화되는 삶을 살고픈 청년 • 학력무관 / 만 20세 ~ 40세 (예외 시, 심층면접) / 12명 내외 • 과정 및 방법 - 원서교부·접수 : 11월 1일(토)~12월 31일(수) / 대학카페 입학원서 Download / E-mail 접수 전형료 3만원 (농협 351-0589-1057-03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서류전형 발표 : 2015년 1월 3일(금) - 면 접 : 1월 10일(토) - 합격자 발표 : 1월 12일(월) / 등 록 : 1월 12일(월) ~ 1월 31일(토) • 문 의 : 070-4155-5688, 010-5525-2556 / http://cafe.daum.net/indramangdaehak indramangdaeh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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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천일기도에 동참해주세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생명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기원하는 '세월호_지리산 천일기도' 가 월 30일 첫기도행사를 갖고 앞으로 1000일간 이어집니다. 세월호 문제는 유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민의 생명과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세월호 이후 보여주는 나라의 모습은 그것을 역설적으로 대변하고 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헛되게 하지 않겠습니다"는 약속을 어떻게 지킬까요? 일상의 거대한 힘으로부터 지켜가지 위한 지줏대. 세월호_지리산천일기도 입니다. 1. 세월호 천일기도 동참(각자 살고 계신 곳에서 기도합니다) 1) 세월호 천일기도 동참서약을 합니다. 아래에 있는 다음카페에서 신청합니다. (동참금은 1만원, 한 번만 납부하시면 됩니다. 농협 351-0733-2182-23 (예금주 : 최세현) 홍보물 발행, 야단법석 진행비, 행사비 등으로 사용합니다.) 2) 세월호 공동기도문을 매일 읽고 기도합니다. 2. 실상사 상설기도단 기도동참 1) 천일에 하루를 실상사 상설기도단에 오셔서 기도합니다. 2) 다음카페에 가시면 동참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 다음카페 [세월호_지리산천일기도] http://cafe.daum.net/jirisan0416 3) 이메일이나 전화로도 접수가능합니다. jirisan0416@hanmail.net, 063-636-3885) 4) 동참금은 따로 없으며, 먼곳에서 오시는 분은 절에서 하룻밤 숙식 가능합니다.

이 세상에 함께 있음이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 • • • • • • • • • •

교육도량 근본도량 실상사 (사)한생명 실상사작은학교 만행산귀농학교 수련원 귀정사 인드라망대학 인드라망생협 우리옷인드라망 광주도량 선덕사 광주전남인드라망

Tel 02-576-1886 Tel 063-636-3031 Tel 063-636-5388 Tel 063-636-3369 Tel 063-636-4325 Tel 063-626-0106 Tel 070-4155-5688 Tel 02-576-1882 Tel 02-576-1895 Tel 062-263-4660 Tel 062-264-4660

Fax 02-576-1890 Fax 063-696-3772 Fax 063-636-5390 Fax 063-636-3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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