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간행물 신고번호 양천 라 00074
생명살림의 연대 121호 2015년 11월
귀농탐방기 | 전북 진안 차장필·정지윤·차고원 가족 특집 |‘이로운 풀’이풀 약초협동조합의 세 가지 꿈 기획연재 | 세월호 이어쓰는 편지 ⑪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간절함은 온몸을 던져야 이루어진다. 2015 DMZ 평화와 생명의 순례 비무장 철새_유진규선생
사진_ 양시영 사진은 사는 것 그리고 살리는 것이다. “짱짱한 아름다움을 위하여”블로그: http://yangssi2000.blog.me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운동
인드라망이란?“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는 연기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말로 그물코마다 유리구슬이 달린 그물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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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이야기하기 | 양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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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드라망 우리 시대의‘모모’를 기다리며 | 김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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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 전북 진안 차장필·정지윤·차고원 가족 무진장 행복한, 진안 고원이네 가족 |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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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손으로 사는 삶 |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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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이로운 풀’이풀 약초협동조합의 세 가지 꿈 | 나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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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건강과 마음을 나누었던 시간 | 윤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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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그 사람과 삶, 그리고 그의 이름 | 김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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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김경현 구슬님 |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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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 세월호 이어쓰는 편지 ⑪ 21세기의 꿈, 세월호의 기적 ⑪ | 도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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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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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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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행사·교육일정 *인드라망 소식지는 푸른 숲을 살리는 재생용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통권 제121호 발행일 2015년 11월 1일 발행인 도법 발행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 편집팀 조선원 허갑열 오창균 나익수 이현이 최세현 유이상 최현지 정보간행물 신고번호 양천 라 00074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10길 16-23(신정동 144-35번지) 전화 02-576-1886/1866 전송 02-576-1890
삶과 인드라망
우리 시대의‘모모’ 를 기다리며 인드라망 홍보 활동가로부터 청년의 입장에서 우리 시대 청년문제를 주제로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고 잠시 망설였다. 왜냐면 사실‘청년’과‘N포 세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살지 않기 때문에 요청한 주제로 글을 쓸 자신이 없어서였다. 그렇다고 지금의 청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을 부정하고 개인의 투정으로 치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직하고 싶은 청년은 정말 아프 다. 그리고 그 어려움을 뚫고 취업했으나 회사-집을 오가는 것 외에 인생의 다른 부분에 여력을 쏟을 수 없는 청년도 아프다. 성인이 되었지만 독립할 수 없는 청년 을 부양해야 하는 어머니, 아버지도 아프다. 아직 청년이 되지 않은 10대도 자신들 을 위한 자리가 없을까 불안하고, 심지어 노인 빈곤을 걱정해야 하는 할머니, 할아 버지도 아프다. 이 사회 구조 속에 함께 살고 있는 대다수가 아프고 불안하다. 그 래서 나는 청년‘만’의 문제로 한정 지어 생각할 수가 없다. 작년에 인드라망 대학의 독서동아리 모임에서 미하엘 엔데의《모모》라는 소설을 읽고 마치 지금의 우리 사회를 설명하는 것 같아 소름이 돋았다.《모모》에는 시간 저축 은행의 회색 신사 이야기가 나온다. 회색 신사들은 사람들을 방문하여 제대 로 된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일상에서 시간을 아끼라고 교묘하게 유혹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스스로가 내린 결정으로 믿고, 자신, 가족, 친구들을 위해 여유롭게 사용했던 시간을, 돈을 벌기 위해, 중요한 인물이 되기 위해 아끼기 시작한다. 이미 1970년에 미하엘 엔데는 지 금 우리 사회와 같은 상황을 예견하고 있었다. 미하엘 엔데는 말한다.“시간은 삶 이며, 삶은 가슴 속에 깃들여 있는 것이다.”틱낫한 스님도《힘》이라는 책에서“시 간은 무엇인가? 시간은 바로 삶이다. 시간은 생명이다. 매일 아침 해가 떠오르면 당신 앞에는 돈을 벌어야 하는 24시간이 펼쳐져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 앞에는 삶 을 살아가야 할 24시간이 펼쳐져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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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대 초반에 1년간 비정규직 사무보조로 일한 적이 있다. 그때 내가 한 일은 전 산에 전표를 입력하는 것과 서류를 정리하는 일이었다. 이 일이 대체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허상 속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다. 한 달에 한 번 주는 월급은 하루 8시간 동안 자리 에 잘 앉아 있었다고 주는 돈 같았다. 그리고 난 이렇게 지내다 다 닳으면 금방 교 체될 건전지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그리고 사는 게 지루했다. 시간이 삶이자 생명이라면, 난 매달 삶을 내어주고 한 달 치 목숨값을 받았던 것이었다. 그런데 미하엘 엔데의 우려를 넘어서서 우리 사회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놓겠다고 하는데도 취업이 되지 않는 상황에 이르렀다. 취업문이 좁아지니 이 문을 통과한 사람은 다시 낙오되지 않기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하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전 시간을 회사 업무에 쏟아 붓고 있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아니다. 단지 대한민국 평균으로 살기 위해서, 나락 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그렇게 하고 있다. 이제 우리 사회에서 청년의 삶이 올라 가리라는 혹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은 자취를 감추었다. 남은 건 순식간에 빈곤 계층으로 추락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이다. 그런데 나는 이것이‘청년 취업 과 N포의 문제’로 해결책을 찾을 일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경계를 확장하 여 이 사회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우리 모두가 불안과 두려움에 마비되어 이 렇게 낮아진 삶의 질을 개인의 무능함으로 치부하고 계속 감당할 것인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모모》의 결말은 주인공인‘모모’가 시간 저축 은행의 금고에 저장된 시간을 모 두에게 돌려주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우리 시대의 ‘모모’는 누가 혹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나는 기본소득제가 그 역할을 해주리라 는 희망을 품고 있다. 기본소득제가 우리에게 시간, 삶, 생명을 돌려주는 모모가 되었으면 좋겠다.“그럴 돈을 어디서 가져오나? 가능한가?” “힘써 일해야 할 젊은 것들이 나랏돈으로 노력 없이 편하게 살려는 수작 아닌가?”라는 질문이나 의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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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드라망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감히 주장한다. 우석훈은《88만원 세대》에서 한국 자본 주의가 급하게 달려오느라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고 말했 다. 배우지 못했다면 이제 가르치면 된다. 지난여름, 산내에서 녹색당 하승수 위원장과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의 청년들 이 함께한 기본소득 전국투어 팀과의 만남이 있었다. 하승수 위원장은 '기본소득' 을 다른 이름인 '시민배당'으로 설명하며, 공공재(땅, 물, 바람, 전파 등)를 독점하 여 돈을 버는 기업들이 당연히 그 이윤을 이 땅에 사는 모두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즉, 공공재를 이용해 돈을 번 기업에게서 배당금을 받는 것은 시민의 당연 한 권리라고 이야기했다. 이것이 바로 인간에 대한 예의를 배우지 못한 한국 자본 주의에게 우리 시민들이 가르쳐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연구를 통해 계산 해 본, 실제 가능한 기본소득은 1인당 월 40만원. 이제 당신에게 질문 하나를 남기고 싶다. 당신이 청년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기본 소득에 관심이 없어도 상관없다. “당신은 매월 40만원의 시간, 삶, 생명이 돌아온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 참고도서 ] 1) 미하엘 엔데『모모』비룡소, 1999. 98쪽 2) 틱낫한『힘』명진출판사, 2003. 98쪽 3) 우석훈『88만원 세대』레디앙, 2008. 204쪽
글_김한나 인드라망대학 1기 학생으로, 유명유실(有名有實)한 삶을 살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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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전북 진안 차장필·정지윤·차고원 가족
무진장 행복한 진안 고원이네 가족 이번 달 귀농탐방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무진장에서 무진장 행복한 가족을 만나 다.”라고 할 것이다. 무진장이라는 말은‘엄청나게 혹은 하염없이 많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전라북도 동북쪽 산간지방의 무주, 진안, 장수지역을 일컬어 부르 기도 하는 말이다. 무주로 들어가 장수를 거쳐 진안군에 위치 한 정지윤, 차장필 부부 의 집에서 행복한 시골살이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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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안녕하세요!”또박또박한 아이 목소리가 들린다. 귀엽게 생긴 아이가 인사를 한다. 눈동자가 초롱초롱하게 빛나고 똘똘해 보인다. 정지윤, 차장필 부부의 첫 아이 고원 (진안고원에서 따온 이름)이다. 아이를 낳으려면 도시보다 농촌에서 낳아야겠다! 생 각한 부부가 진안에 자리를 잡고 바로 생긴 아이이다. 올해 4살인 고원이 나이만큼이 나 이 가족이 진안에서 보낸 시간이다. 4년 전 이곳으로 오기 전, 두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길을 찾아 나선 도보여행
4년 전, 정지윤, 차장필 부부는 11년간의 도시생활을 함께 해왔고, 딱히 도시에서 행 복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들은 조금 더 한적한 곳에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실행 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 도보여행이었다. “귀농을 하기 2년 전부터는 부부싸움을 대판하곤 했어요. 이런 삶에서 전환해야 할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도보여행을 결심했어요. 한편으로는 살기 위해서 여행을 결심하고 떠난 것이에요.” 서울에서 내려오기 전에 남겨두고 오는 것이 있으면 다시 도시로 마음이 떠날까봐 도 보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지고 있던 많은 것을 비웠다. 살고 있던 전셋집을 빼고 짐들 은 화재로 도움이 필요한 꽃동네에 기부했다. 몇몇 남은 짐들만 친정집에 맡겨 둔 채, 빈 몸으로 걷는 여행을 시작했다. “2011년 8월부터 시작했어요. 부산으로 향하는 희망 버스를 타고 출발했죠. 부산에 서 남해안 쪽으로 돌아 전국을 7개월 동안 돌았어요. 항상 도보여행을 해보면 좋겠 다! 마음만 먹었는데 직접 하게 된 것이죠. 그러다 예전에 장영란 님의 글에 제가 일 러스트를 하던 것이 인연이 되어, 무주에서 장영란 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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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인연으로 얻은 집
장영란님과 만남에서 귀농에 필요한 조언도 듣고, 여러 사람도 소개받았다. 그분의 소개로 부귀 공동체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2개월을 지내고 이후, 정지윤 님의 일로 취재 차 지금 살고 있는 마을에 일주일 정도의 계획으로 들어오게 된다. 일주일 동안 아내는 취재하고 있고, 특별한 일이 없었던 남편 차장필 님은 동네에 집 짓는 곳 에 가서 집짓기를 도왔다. 그러다 집주인이 이 집이 비었다고 한번 살아보면 어떻겠 냐는 말에, 지은 집에 2년간을 살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우연히 잠깐 들린 마을 에 어찌하여 자리 잡게 된 것이다. 그렇게 2년을 살고, 고향인 완도로 내려갈까? 했지 만, 때 마침 윗집에 사시는 분이 제주도로 가신다고 하여, 작년에 그 집을 사서 이사 왔다. 크게 애쓰지 않았지만, 적당한 우연과 적당한 인연으로 이곳에서 자리 잡아 가 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하게
귀농보다는 귀촌에 가깝다고 말하는 이 부부는 아내 정지윤 님이 일러스 트 작가로 일해 생활에 필요한 돈을 벌고, 남편 차장필 님은 육아와 가사, 텃밭과 논농사 일을 맡고 있다. 아내는 프리랜 서 일이지만, 매일 9시에 작업실에 들어가 6시에는 하루 일을 마치고, 장필씨는 오전 에는 아이와 마당에서 소꿉놀이 등으로 아이를 보고 점심준비와 작은 농사를 짓는 일 상을 보낸다. 온 식구가 6시에는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고 9시에는 잠을 잔다. 여태것 만나본 귀농 탐방에 나온 분 중에 가장 별일 없고, 단조로운 일상이었다. “단조로운 생활이 좋아요. 물론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가끔이고, 일상은 늘 만족스러워 요. 우리 식구가 먹을 조그만 텃밭도 가꾸고, 논농사도 작게 짓고 있어요. 아직 적응 하는 시기고 애가 크면 아마 농사일이 늘어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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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또 이 집에는 차가 없었다. 차는 일부러 안 샀다고 한다. 차가 없으니 생활이 더욱 단 순해졌고, 생활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먹을거리는 텃밭에서 구하고 밖 에서 사야 하는 것들은 주로 인드라망 생협 택배 배송을 이용한다. 차가 없으니 이웃 과 더욱 친해질 수 있다고 한다. 친해지면 이웃의 일정을 쫙 꿰고 있을 수 있다. 아랫 집 언니가 언제 진안에 나가고, 언제 전주에 가는지 알고 있으면 껴서 나갈 수 있으 니, 이웃과 더 친밀함은 필수다. 그래도 아이가 하나 더 생기게 되면 사야 하나 생각 중이라고 한다. 건강은 예방부터 혹시 차도 없는데 아이가 갑자기 아프게 될까 걱 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부부가 고원이를 키우 는 이야기를 듣고, 눈앞에 있는 고원이의 건강한 얼굴을 봐서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아프 게 되면 병원 가서 고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 이라면 이 가족은 아프기 전에 예방한다는 생각 으로 예방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얼마 후부터 아침마다 풍욕을 하고 족탕도 해줬어요. 아직 예방접 종도 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도 6개월쯤에 한 번 앓더니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 고 있어요! 열이 나면 먼저 병원에 가기보다 사혈침으로 귀와 손을 따주거나 관장을 해서 열을 내리고 있어요. 병원에 안 가고 집에서 이렇게 하는 것은 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죠.” 부모로서 아이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것, 아플 때 직접 손을 따주는 일이 쉽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이렇게 건강을 지키는 삶의 모습을 보면서 이 부부는 하나하나 자신 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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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함께 키우는 좋은 이웃들
인터뷰하는 내내 정지윤, 차장필 님 집 2 층에는 작업실을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 었다. 한쪽 면에 벽체가 올라가자, 동네 분들이 하나둘씩 공사 구경을 오셨다. 필 자는 운 좋게도 한자리에 앉아 이 부부의 이웃들을 다 만나 뵐 수 있었다. 동네 입구에 자리 잡은‘파주자유학교 진안분교’의 선생님들도 오시고, 귀농한지 오래되신 선배 귀농인, 갓 귀농한 젊은 부부 등 여러 이 웃들이 다녀갔다. 다들 맑은 얼굴로 서로를 서슴없이 대하는 모습을 보며, 도시에 살 면서 편하게 지낼 이웃이 없는 내가 안타깝고 이런 이웃들이 부러웠다. 한 동네에서 편안히 내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행복인 듯싶다. 이 마을에는 40 여 가구가 있고, 원주민 6 : 귀농인 4 정도로 귀농한 분들이 많은 동네이다. 귀농한 사 람끼리 마음이 맞다니 새로운 곳에 정착하기에 큰 도움이 되었을 거다. “농촌에 살다 보니 좋은 이웃들을 만나게 돼요. 도시에서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웃 의 얼굴도 모르고 지냈는데 여기 와서는 자연스럽게 이웃과 친분이 생겼어요. 도시처 럼 밖에서 놀러 다니고 식사하고 그럴 수 없으니, 집집이 다니며 밥을 나눠 먹고, 반 찬을 만들어 나눠 먹기도 하니, 예전에는 상상도 못 할 일이죠. 특히 아이를 예뻐해 주시니 이웃과 함께 키운다는 느낌에 감사해요.” 인터뷰 내내 부족함 없이 너무 평화로워 보이는 이 가족을 보며 앞으로의 계획을 물 었더니, 역시나 현실에 만족하고 있어서 그런지 뭐 별거 없다고 하신다. 현실에 충실 하며 만족하는 삶이라, 듣고 보니 부러운 말이었다. 그래도 한 번 더 여쭈었더니 아이 를 하나 더 계획하면 어떨까? 하신다. 몇 년 뒤에는 언덕 위 작은집에 네 식구의 웃음소리가 들릴 날이 오겠구나 싶다. 이 가족의 현재의 삶에 충실함과 단순 소박한 삶, 서로를 아끼며 사는 모습을 보며 부럽 기도 하고 나 스스로에 대해 반성도 해본다. 글·사진_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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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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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 이영희 불교귀농학교 18기 돈이 아닌 손으로 살고 싶은, 손살림을 일상의 실천으로 만들려 끙끙대는, 그림 그리는 사람. nearz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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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이로운 풀’ 이풀 약초협동조합의 세 가지 꿈 이풀 약초협동조합 노봉래 이사장
1. 약초 농부의 꿈
제값 받고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싶다.
2. 소비자의 바람
안전성이 검증된 약초를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3. 일하는 사람의 꿈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즐기면서 오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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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 인드라망 회원님들께 소개할 곳은‘이풀 약초협동조합’입니다.‘약 초, 정직으로 짓다’,‘약초의 이로움을 배우다’,‘약초, 희망을 잇다’는 철학을 바 탕으로 약초협동조합을 만든 분 가운데 한 명인 노봉래 대표를 만나‘이풀’에 대 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약초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과거 십여 년 동안 약초 생산자 단체(생약협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약초 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때 약초를 재배하는 농부들과도 인연을 맞게 되었 죠. 생약협회는 약초 생산자들이 주축인 비영리단체인데, 약초의 특성상 생산과 유통을 겸하는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생산자 농부들이 고령화되어 생산자는 줄어 들면서 지금은 생산자와 유통을 하는 분들이 절반 정도씩 구성되어 있어요. - 약초 협동조합을 만든 이유가 궁금합니다. 농부들도 약자에 해당하지만, 약초 농부들은 더 소수자에 해당합니다. 정말 좋은 약초를 재배하려고 애쓰는 이들이 설자리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이들에게 실질적 인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우수농산물관리(GAP)라는 인증제도가 있긴 하지만, 현 실에서는 약초 농부들이 질 좋은 약초를 만들려는 노력과 어려움이 제대로 반영되 지 못하는 모습도 보아 왔어요. 또 유통의 문제로 약초 농부들이 인정을 못 받는 부분도 고쳐 보고자 했습니다. 농부들이 잘 재배한 것을 시장에서 투명하고 건강 하게 유통해 주고자 시작어요. - 조합원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 지금 조합원은 모두 17명이에요. 생산자가 10명이고, 상근 실무 조합원이 2명이에 요. 나머지 5명은 귀농을 준비하면서 약초를 재배하고자 하는 조합원입니다. 과거 생산자 단체에서 인연을 맺은 농부들이 주축이 되어 협동조합을 세우게 되었습니 다. 생산자 조합원은 강원, 충천, 전라 등 곳곳에 있어요. 그래서 분기별로 지역을 돌아가면서 함께 만나서 조합 일을 공유하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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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 보통 사람들 눈에 약초 영역은 독점적인 위치에 있는 영역이 아닐까 싶은데? 그렇게 보일 수가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아요. 약초는 수입자유화 품목이에요. 94년 농산물이 개방되면서 관세가 8%밖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관세가 거의 없는 셈이에요. 그러다 보니 값싼 수입 약초가 많이 들어오고, 결국 국내 약초 농가가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유통 상의 문제 때문에도 국내 약초 농가는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 어떤 문제 때문에 국내 약초 농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약초는 약으로도 쓰이고 식용으로도 쓰여요. 의약품은 원산지 표기 등을 안 해도 되지만, 식품(음료, 드링크제 등)은 원산지 표기나 성분 표기를 해야 해요. 이런 데 쓰이는 약초가 약용으로 값싸게 수입이 된 다음, 국내산과 섞어서 유통되거나 식 용으로 바꾸어 유통되기도 해요. 그러니 산지 가격보다 유통가가 싼 경우가 생기 기도 하고, 결국 국내 약초 농부들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되요. 그러니 더욱 수입 에 의존하게 되는 거고……. 또 제약회사에서 제품을 개발하면, 원료를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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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게 아니라 수입해서 쓰게 됩니다. 결국 국내 약초 농부들은 갈수록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 수입하는 약초는 좋지 않다는 뜻인가요? 수입산 약초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에요. 불가피하게 수입산을 쓸 수밖에 없어요. 한약재에 들어가는 약초가 500가지가 넘는데, 이 가운데 100가지 정도만 우리나 라에서 재배되요. 감초, 계피 등은 기후 등으로 국내 재배가 불가능합니다. 어차피 수입을 해야 하니 국내 재배되는 약초까지 함께 수입을 하게 되요. 유통 구조상 이 윤을 남기려고 국내산마저 수입을 하게 되고, 수입산을 국내산과 섞어 국내산으로 비싸게 파는 문제까지 일어나곤 합니다. 갈수록 약초나 약재에 대한 관심은 늘어나지만, 정작 약초를 생산하는 농부들은 줄어들고 있는 모순이 있어요. 이런 현실을 개선해 보고자 협동조합을 만든 것이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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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 그럼, 약초에 있어서는 로컬 푸드로 접근하기는 어렵겠네요? 약초의 특성상 그렇습니다. 과일처럼 생물이 유통되는 게 아니라, 건조되고 잘게 잘라서 유통되기 때문에 더 그럴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로컬 푸드보다는 안정성 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재배 이력 등을 공개하고, 투명한 유통 구조를 만드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 약초의 80%를 수입하는데, 수입산의 안전성 문제는 검증, 보증 가능한가요? 제도적으로는 장치가 돼 있습니다. 제조 이력, 중금속 등 화학적 검사를 거치고요. 다만 전수 검사는 불가능한 게 현실이고, 또 농산물이 균일한 제품이라 할 수 없기 에 한계는 있어요. 또 의약제로 들어오는 것은 검사가 치밀한 편이지만, 식품으로 들어오는 것은 처음에 한번 검사를 받고 수입되면, 같은 회사 제품이 다시 들어올 때는 그냥 통과(면제)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게 다시 약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없다고 할 수 없죠. 유통에서 수익이 많이 남으니까요.
- 이풀 협동조합에서 약초학교를 운영하는데, 자세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갈수록 약초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약초에 대한 정확한 정 보를 알려주는 곳이 드물었기에, 그래서 약초학교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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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약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심이었으나, 이제는 약초 재배와 더 불어 약초 상품 기획, 유통 등에 관한 것까지 교육을 하고 있어요.‘약초애(愛) 가 치 더하기’라는 학교입니다. 바리스타를 비롯하여 약초를 자기 직업에서 다양하 게 접목하고자 하는 수강생도 많습니다. 물론 귀농을 준비하면서 수강을 하는 분 들도 많고요. 지금까지는 이론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직접 재배도 해 보는 교육으로 넓혀 더욱 풍부한 약초학교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약초학교의 내용을 더 다 듬을 계획이고, 수강생 중에서 전문 활동가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 이제‘이풀’이 두 살쯤 되었는데, 걸음마 단계를 넘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지금은 조합이 현상 유지되는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나쁘지 않게 해 왔다고 봐요. 사회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내년이면‘이풀’이 전환을 할 시기 인 듯 합니다. 내년쯤이 온전한 자립을 할 수 있느냐 아니냐 하는 변곡점인 셈이에 요. 그래서 멋진 상품을 만드는 것보다 좋은 원료를 확보해서 우리의 가치를 지켜 가 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처음 출발점으로 돌아온 셈이죠. 그래서 정직한 농부 찾 기 프로젝트도 기획하면서 이풀에서 만든 약초만큼은 정말‘좋은 원료’로 만들었 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어요. 지금까지 쌈지농부, 서울 시민청, 행복중심생협 등에 일부 들어가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판매가 늘어나고 유통 채널이 넓혀졌을수록 더욱 중요한 것은‘좋은 원료’라 생각합니다. 이 점만큼은 놓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풀 약초협동조합 : http://www.ipool.kr
글_ 나익수 집에서도 집 밖에서도 약자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책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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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건강과 마음을 나누었던 시간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로 전국적으로 전쟁을 치렀다는 생각이 든다. 인 드라망 생협을 이용한 지 일 년여가 될 즈음에 나눔 밥상 요리사의 제안을 받았다. 이 삼십 명의 식사를 서너 시간에 만들어야 하는데 과연 해낼 수 있을는지 회의가 들었 으나 활동가의 적극적 도움을 받기로 약속하고 수락했다. 그 당시에 가족과 나의 건 강을 위해 사상체질과 자연 건강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었다. 나름 먹거리에 관해 서 최선을 다하고 있노라 자부하고 있었지만 내 몸과 섭생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대인 대부분의 질병은 잘못된 식생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가족의 건 강을 책임진 주부로서 집 밥을 바꾸기 시작했다. 우리 가족 모두가 양인의 체질을 가 졌는지라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에 주의를 기울였다. 어렸을 때 늘 먹던 보리차를 다시 끓여 먹기 시작하고 보리, 녹두, 찹쌀, 조 등으로 잡곡밥을 지었다. 소와 닭 대신 돼지고기와 어패류로 식단을 채우고 채소와 과일 그리고 해조류를 다양하게 골고루 선택했다. 이렇게 식단을 바꾸고 보니 얼마 안 있어 수승화강이 이루어져 머리는 시 원하고 하복부가 따뜻해짐을 느끼게 되었다. 약식동원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동안 과도하게 의존하던 건강식품도 줄여나갈 수 있게 되었다. 6월에 처음 참여했던 나눔 밥상에서는 당시 메르스로 곤욕을 치르고 있던 때라 천연 항생제라 불리는 녹두빈대떡을 주요리로 올렸다. 물론 녹두를 불리고 거피를 벗겨내 는데 꽤 수고를 들여야 했지만, 밥상 손님들의 덕담으로 피로감이 싹 가셨다. 이때 조 갯살로 끓인 아욱 근대 된장국의 요리법을 알려 달라고 한 분도 있었다. 7월엔 더위에 도움될 수 있도록 매생이굴국과 돼지고기, 오징어를 재료로 요리를 했 다. 첫 번째 밥상 준비할 때 시간이 부족했던 걸 고려해 하루 전에 재료를 미리 손질 해 두니 당일에 훨씬 여유로웠다. 8월 들어 당시에 유행한 백종원 요리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능 간장을 만 들어 잡채와 감자조림을 만들었다. 이때 만든 오징어무국엔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가 좀 많이 매웠던 것 같다. 시원한 맛이었어야 했는데. 집에서 4인분 하는 것과 달리 많 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 때 간을 맞추는 게 가장 어렵다고 느껴졌다. 추석을 앞두고 한 마지막 밥상은 돼지등뼈로 내 고향 제주도에서 잔칫날 해먹던 몸국 (몸은 모자반의 제주 사투리)을 하려고 했으나 생협에 모자반이 없어서 배춧국으로 20
바뀌었다. 같이 만들었던 오징어 전은 모양은 미웠으나 영양과 맛은 꽤 좋아서 금방 동이 났다. 나눔 밥상 할 때 부침개를 자주 하다 보니 같이 도와준 활동가의 솜씨도 끝날 때쯤엔 훌륭한 면모를 보여 줬다. 나도 친구들로부터 훌륭한 셰프라고 칭찬을 듣기도 했다. 처음 시작할 땐 어떤 요리를 해야 할 지 맛이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스 트레스도 꽤 컸으나 거듭 할수록 생협 활동가와 어떤 요리를 할 것인지 의논하는 게 즐거움으로 다가왔고 재료가 없으면 다른 재료로 대체 하는 융통성도 생기게 되었다. 많이 배우고 보람을 느꼈고, 맛있게 식사해주신 밥상 이웃들과 건강과 마음을 나눈 따뜻한 시간이었다. 선선해지는 요즘에 저렴한 재료로 영양 가득한 몸국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 아 조리법을 올려봅니다.
나눔밥상이야기 나눔 밥상은 매주 화요일 열리는 인드라망 골목장터에서 판매되는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밥 상을 인드라망회원과 동네 이웃과 나눠 먹는 교류의 마당입니다. 4월~10월까지 진행되었고, 인드라망회원과 생협 조합원으로 구성된 4명의 요리사님이 돌아가며 음식솜씨를 뽐냈습니 다. 건강한 음식을 반가운 이웃들과 나눌 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정성것 요리해 주신 윤정인, 이소영, 이정희, 이은영님께 큰 감사드립니다. 나눔밥상레시피
‘몸국’('몸'은 모자반의 제주 사투리) 잔치나 상을 치를 때 손님상에 내기 위해 끓이는 음식 -재료돼지고기 삶은 국물|소금|김치 2줄기|후추 몸(모자반) 100g|메밀가루 1큰술|보리가루 밀가루|미역귀 100g|장간막|다진마늘 1큰술 -조리법① 돼지고기를 삶고 난 육수를 미역귀(장간막), 모자반, 김치도 약간 넣고 끓여 간을 한다. ② 다 끓여지면 메밀가루를 풀어 넣는다. ※ 모자반은 말린 것을 사용하는데 제철일 때는 데쳐서 사용하기도 한다. ※ 제철이 아닌 때는 바구니에 넣어 씻어야 한다.
글_ 윤정인 인드라망생협 활동과 심심학교와 화엄학림 등 인드라망 학림프로그램으로 인연이 되었다. 장터 나눔밥상의 요리사 로서, 올 한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준 인드라망 구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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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그 사람과 삶, 그리고 그의 이름 한 사람이 태어나고, 그의 삶을 살다가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그 사람의 삶의 의 미, 혹은 정체성은 무엇으로 대변되거나 표현할 수 있을까, 오늘 하루도 숨 가쁘고 벅찬 사람, 또는 주어진 오늘을 최선을 다하여 사는 사람들에겐 조금은 지루하고 비 현실적인 의문일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은 벌써 4년 전의 이야기지만,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온 후 지리도 잘 모르는 이곳에서 처음 찾은 곳 중의 하나가 와룡공소였다. 나 자신이 천주교 신자였기 때문 이기도 하지만, 특히 신앙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장모님의 걱정에 덜어 드리고 자 자동차로 10여 분 거리의 성당을 제치고 궁금한 마음으로 찾아간 곳이다. 공소를 처음 찾아갔을 때의 느낌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리 서정적이지 않은 작고 소박한 곳이었다. 그곳에는 열두어 분의 신자들이 있었는데, 육십 대에서 이제 아흔 이 되시는 분까지 주로 할머니들이었으며, 남자는 나를 포함하여 두세 사람이 띄엄 띄엄 보이곤 했다. 그중의 한 사람이 김 할머니이다. 그 당시 여든아홉의 연세로 최고령자였던 김 할머 니는 광산김씨 한 분파의 종부였으며, 할머니가 이제까지 살아오신 종택이 공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할머니는 슬하에 자녀가 없었고 남편도 없었다. 갓 시 집온 지 얼마 안 되어 할머니의 남편이 납북되어 끌려가셨기 때문이었다. 할머니는 지금은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그 종택에서 70여 년의 세월을 홀로 살아오셨다.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꼿꼿한 성정을 지닌 할머니는 언제나 흐트러짐이 없었고, 귀도 어두워지고 똘똘이(보행 보조기)가 없으면 걸음도 그리 쉽지 않았음에도, 특별한 사 정이 있지 않는 한 공소에 나오기를 거르는 법이 없었다. 할머니가 나와 종씨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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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된 것은 공소 식구들과 낯섦이 어느 정도 지워질 때쯤이었다. 그래서인지 할머니 는 나를 더욱 살갑게 대하며 공소에 올 때면 나물이나 채소를 챙겨다 주시곤 하셨다. 지은 지 200여 년이 지난 고택에서 혼자 사는 할머니의 하루하루 삶이 녹록지 않았 음을 짐작하기에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일주일에 한두 번 찾아갈 때면 할머니는 그 리도 반가워하셨다. 시제나 문중 제사를 지낼 때 외에는 조금 멀리 사는 시동생 내외 가 가끔 들여다보는 정도였기에 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찾아오는 것이 무척 반가 운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셨다. 전에도 한두 번 병원 출입을 하셨지만, 고령의 노쇠함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여겼는데, 이번에는 꽤 길어진 것이다. 이런저런 검사 결과 할머니에게‘위암’의 판정이 나왔다. 그리고 할머니는 몇 주간의 치료를 받다가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시지 못했다. 할머니의 장례식은 병원 영안실에서 천주교 장례미사로 이루어졌다. 나를 비롯한 십 여 명의 사람이 참석한 조촐한 장례미사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고, 애달프게 우는 사람도 목 놓아 우는 사람도 없었다. 그렇게 할머니는 마지막 차를 타고 떠나 선산 한 자락에 묻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이런저런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하였다. 한 사람이 구십 여년 의 삶을 살고 이 세상을 떠났다. 그에게는 사랑스럽게 안아 줄 자식도 없었고, 알뜰 살뜰 챙겨줄 남편도 없었다. 그럼에도 칠십 여년을 홀로 지내다가, 마지막 떠나는 자 리에서 목 놓아 서글피 우는 사람 하나 없이 이 세상을 떠났다. 그를 보내는 마지막 자리에는 그를 회고하는 한 마디, 그의 삶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꾸며줄 헌사 한 마디 도 없었다. 할머니의 명복을 비는 마음 한구석에 떠오르는 궁금함이 있었다.‘눈을 감기 전, 할머니는 무슨 생각들을 하였을까...’
글_ 김희철 어울림의 삶을 찾아 불교귀농학교 29기를 졸업하자마자 경북 안동으로 귀농한 멋쟁이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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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함께하는 삶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김경현 구슬님을 소개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3월 31일에 산내에 이사 온 연이네(김태정 김경현 김지연(4살) 김서연 (10개월) 김경현입니다. Q. 하시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남편은 교사인데 육아 휴직 중이고요. 저는 가정주부예요. Q. 인드라망생명공동체와 인연은 어떻게 맺게 되셨나요?
산내에 이사 오면서 인드라망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산내에 집을 소개해준 분이 인 드라망을 소개해주셨어요. 산내에 살면 당연히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회원이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회원등록 했어요. Q. 요즘 나의 관심사는?
마을에 잘 적응하고 아이들 잘 크는 거요. 이사 오기 전보다 삶에 대한 관심과 고민 의 거리가 좁아 진 거 같아요. 생활 자체가 고민이고 즐거움이고 관심거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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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산내에 이사 오면서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올해 남편이 육아 휴직을 해 서 일수도 있고요. 남편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지 못했었는데 같이 보내 는 시간이 많아져서 올해 가족끼리 더 친해졌어요. 그래서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기 쁜 일들도 많은 것 같아요. 같이 아이들 크는 모습만 바라봐도 행복하네요. 또 빵 동 아리에서 빵 배우는 것도 재미있어요. 신랑은 굿패라는 풍물패에 나가는데 정말 재 미있어해요. 시댁에 갔다가도 굿패 모임 날 전엔 꼭 돌아온다니까요. Q. 인드라망 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하신다면 어떤 교육을 할 생각인가요?
지금 남편이 산야초 교실을 하고 있는데 만족하면서 하고 있어요. 의료나 텃밭 정원 에 대한 교육이 있으면 받고 싶어요. Q. 최근 뿌듯했던 나의 작은 선행은?
그러고 보니 요즘 기억이 별로 없네요. 산내에 와서는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 에 중심을 두고 지낸 거 같아요. 전에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한 것도 선행이라 고 생각했을 텐데 생각이 좀 바뀐 거 같네요. 그나마 길에 기어 다니는 지렁이를 안 전한 곳에 옮겨주고 집에 들어온 벌레를 죽이지 않은 것 정도가 기억에 나요. Q. 구슬님의 60대는 어떠실 것 같습니까?
그때는 한 20년 후네요. 아이들은 다 크고 남편도 퇴직했겠네요. 마을에 잘 정착해 서 우리 가족 먹을거리 정도 농사지으며 살고 있을 것 같아요. 그때는 농사도 좀 지 을 줄 알게 되겠죠? 산나물이나 나무도 많이 알아서 채취도 하며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을까요? Q. 구슬님만의 삶의 철학이 있다면?
말로 하지 말고 행동으로 해라. 안하는 것 보다 실패하더라도 하는 게 낫다. Q. 나에게 인드라망이란?
산내라는 마을과 연결시켜주는 연결고리이자 마을에 좋은 영향을 주는 구슬을 꿰는 바늘 같은 곳. 취재 및 정리_ 한동훈 한생명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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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어쓰는 편지 ⑪
21세기의 꿈, 세월호의 기적 ⑪
친구야. 추석 명절 한낮인데 지금 나는 세월호 천일기도단에 앉아 있네. 무어라 설명하기 어 려운, 그렇지만 기분 좋은 분위기이네.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도단에 남겨진 글들을 읽었네. 그중에 피울음 토하는 물음들이 있어 옮겨보네. “죽어라 분노하고 투쟁하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4월16일입니다.‘끝까지 싸우자 척 결하자’하고 결기만 세우면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달라질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게’하고 절절히 다짐하고 처절하게 통탄 분개했는데 그래도 길은 오리무중입니다. 어찌해야 합니까? 긴 한숨만 나옵니다.” 어디에서 길을 잃은 것일까. 어쩔 수 없이 원점으로 돌아와 첫 마음이 담긴 천일기도 문을 펼쳤네. “세월호, 당신들이 국민들 가슴에 잠들어 있는 어머니 마음 일깨웠습니다. 그 마음 길 이길이 흘러야 합니다. 그곳에 우리 희망이 있습니다.” 해답은 세월호가 일깨운 어머니 마음이었네. 내 자식을 살리는 일, 내 아이들 희망을 만드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인들 마다할 어머니 마음이 어디 있겠는가. 친구야, 내 생각엔 딱 한 가지면 충분하다고 보네. 멀리 갈 것 없네. 실상사 현장에 문제도 있 고 해답도 있네. 실상사에선 매일 아침 <행복경>을 읽네. 그런데 희한한 것은 실상사 식구들이 행복하지 않네. 기회만 주어지면 너도나도 돈 쓰고 시간 쓰며 오늘도 내일 도 무지갯빛 행복 찾아 삼만리 하네. 그런다고 돌아올 때 행복을 짊어지고 오지도 않 네. 그러니 실상사 사정도 별반 나아지지 않고 그렇고 그러네. 매일 읽는 <행복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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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려 보겠네. “정의롭고 자애로운 서원으로 살아갈 것, 학문과 기술을 두루 배우고 익히며 질서 있 게 일하고 혼란스럽지 않게 할 것, 가족이 화목하고 이웃과 서로 돕고 나누고 살 것, 참기 힘든 것을 참아내고 거친 상대에게도 온순하게 대하며 살 것, 사람을 대할 때는 존경과 겸손을, 일에는 만족과 감사의 마음으로 살 것, 늘 깨어 있는 정신으로 자신을 보아 깨끗한 말과 행동을 지키며 살 것… 이것이 최상의 행복입니다. 이렇게 알고 살 면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행복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행복도사인 붓다의 행복관과 우리들의 행복관이 하늘과 땅처럼 다른 점을. 일반화된 우리들의 행복관으로 살아온 결과 매일같이 돈, 집, 차, 1등, 부 자 타령을 하게 되네. 아이들이 살벌한 경쟁판으로 내몰리고 상대적 소외감과 박탈감 에 시달리게 되네. 자원과 에너지를 한없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죽임의 핵세상으로 달려가게 되네. 절망이네. 반면 붓다의 행복관으로 살면 어떻게 될까. 틀림없이 돈·부자·1등 타령하지 않는 세상, 경쟁 없는 세상, 핵 없는 세상, 그리하여 안전한 세상으로 가게 될 것이네. 우리 가 바라는 희망의 길이 열릴 것이네. 알고 보면 우리 모두 어리석은 행복관에 사로잡혀 서로 상처 주며 사는 불쌍하고 한 심한 인생이네. 대통령도 기업가도 다르지 않네. 불쌍한 우리 모두를 구하는 길은 아이들을 향한 어머니 마음으로 어리석은 행복관에 서 탈출하는 것이네. 그 길 말고 다른 길이 있지 않네. 국민적 지혜와 마음을 모아 어 리석은 행복관으로부터 벗어나는 국민운동을 펼쳐야 하네. 온 국민이 붓다의 행복관으로 삶을 가꾸는 강물 되어 흘러가야 하네. 그렇게 하면 나 룻배인 대통령과 기업가도 강물 따라 흘러가게 되네. 그래야 세월호 지옥에 빠진 대 통령도 우리도 유족도 함께 구원되네. 그곳에 세월호의 기적, 우리의 희망이 있네. 자네 생각은 어떤가. 이 글은 한겨레 신문에 실렸던 도법스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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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실상사
실상사 약사전 약사여래 후불탱화 봉안식이 열렸습니다 실상사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정성이 모여 약사여래 후불탱화가 완성되었습니다. 10월 25일, 봉안식을 축하하는 많은 대중들이 모여 봉안불공으로 봉안식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봉안된 약사 여래 후불탱화는 기존의 탱화개념을 뛰어 넘은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습니다. 또한 실상사와 함께 하는 생명평화운동의 정신을 담아낸 걸작입니다. 지리산 생명평화의 춤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만 중생의 아픔과 늘 함께하시는 약사여래 부처님의 정신을 충분히 담아냈습니다. 온 누리에 생명평 화가 가득하길 기원하고, 약사여래 후불탱화 봉안식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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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생명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 청와대 국빈 만찬 연주에 초청되어 그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가산 내로 왔습니다. 상임 지휘자의 몸짓에 다양한 악기들의 하모니가 가을밤에 울려 퍼졌습니다. 음악으로 인한 전율, 그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워진 가을밤이었습니다. 소통과 협력의 리더쉽 연찬 남원시에서 지원하는 2015년 평생학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생명에서 연찬문화연구소의 유기만 선생님을 모시고 9월 16일부터 10월 21일(매주 수요일 오후 7시/한생명 느티나무사랑방)까지‘소 통과 협력의 리더쉽 연찬’ 을 진행 하였습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활동가와 한생명 회원분들이 높은 열의로 참여하여 연찬을 진행하였습니다.
실상사 작은학교 지금 지리산은 한창 가을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늘은 높고 농작물은 자라고 있고 아이들은 바쁩니 다. 집에 다녀와서 작업장 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전거 작업장은 제주도로, 비누 작업장은 강릉으로, 뚝딱이 작업장은 학교 안에서, 제빵 작업장은 빵아재 작업장에서 열심히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24 일에 있을 연극음악제 준비를 하느라 또 바쁜 한 주 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 틈틈이 짬을 내어 하동 송림 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지요. 밭에서는 고구마를 수확 했고 논에서는 손모로 심은 벼를 추수했습니다. 이제 수확물을 식구들과 나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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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광주도량 선덕사 선덕사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이면 불교에 대 해 좀 더 심도 있게 공부 하는 무등 불교 대학을 진 행 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금강석과 같이 견고한 지혜를 얻어 무명을 타파하고 열반에 이르라는 부처 님의 말씀인‘반야경’ 을 원묵스님과 함께 공부했습 니다.
수련원 귀정사 적정기술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10월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농가생활에서 큰 부담 으로 작용하는 에너지 비용의 자립을 위해 마련된 태양 열 온수기를 직접 제작해 보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교 육 참석자들은 화석연료를 보완하고 태양 에너지를 좀 더 많이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였고 귀정 사의 가을 날씨도 한껏 만끽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 습니다.
광주전남인드라망 지난 9월24일 오전. 광주전남 인드라망에서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선덕사와 함께 우리 마을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밤실마을 일대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들, 변변치 않은 소득으로 인해 사회복지 혜택으로부터 멀어져버린 힘든 가정 등 열여섯 세대에 명절 선물과 더 불어 따뜻한 사랑까지도 함께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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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대학 대학에‘가을’ 이 물들었습니다. 정성 들여 키 운 고구마, 수수, 땅콩, 고추를 거두었습니다. 무청, 고구마순, 고추와 들깨 부각도만들었답니 다. 귀정사가 자리한 산동면으로‘공동체와 마 을학’현장학습, 변산공동체 중심으로 현장탐 방/도제찾기,‘나의 본질과 만나는’에니어그 램 심화과정을 진행했습니다. 도움을 주신 분 들, 함께 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인드라망생협 이젠 제법 아침저녁으로 쌀쌀합니다. 완연한 가늘 날 씨로 접어들었나 봅니다. 7개월간 장터를 방문한 조합 원들과 함께 만들어왔던 장터나눔밥상도 얼마 전 마 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젠 매장 앞에 테이블을 깔고 밥 상 앞에 마주앉아 두런두런 얘기 나누는 모습도 다음 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겨울 먹을거 리를 챙길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김장용 절임배추가 공급됩니다. 지금부터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니 많이들 찾아주세요~
사무처 한반도를 염원하는 기도가 600일차로 향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일과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무처 식구들 은 법당에 둘러 앉아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한 기도 를 합니다.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세상의 변화를 줄 거라 믿으며 진행한 기도가 곧 600일을 맞이합니 다. 이번 달에는 회원님들의 동참을 돕기 위해 작고 동그란 스티커도 만들었습니다. 눈이 띄는 곳에 잘 붙이고 계신가요? 그리고 1000일을 목표로 진행하 는 기도에 힘을 주고자 600일을 맞이하여 조계사 생명평화법당에서 600배를 해볼까합니다. 그날은 우리 회원님들과 함께하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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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회원님들의 손길, 감사합니다!” 인드라망 활동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 활동해 주신 자원활동가 여러분, 고맙습니다. 귀한 시간 을 내어 도량을 찾아 주시고, 나눔을 실천하시는 회원 분들 덕분에 인드라망이 더욱 빛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육도량에 있는 100여개의 방석커버를 매년 빨아주고 계신 강유진선생님♥ 볕 좋은 가을에 빨아야 한다고 한 보따리 가지고 가셔서 주말에 쉬지도 못하시고 빨고, 널고 빳빳하게 다려서 가져다주셨습니다. 내 집 살림 하나 챙기는 것도 신경 쓸 일이 끝이 없는데... 인드라망에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을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방석에서 향긋한 꽃내음이 나요 ^__^
소식지 발송 & 점심공양 : 정계영선생님, 반야심선생님, 혜일심선생님, 이순우선생님 & 코땀 보시 목록 심심학교 다과-김은숙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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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2015년 9월 수지 결산서 수 관
항
이월금
경상수익
입
지
금액
소계
전월이월금
15,153,568
15,153,568
회비
11,228,000
관
항
출 금액
소계
사무실운영비
1,223,208
인건비
8,216,000
교육사업
-
자료구입비
23,000
귀농사업
-
후생복지비
1,087,930
회원사업
-
11,318,000 경상관리비 지급수수료
171,200
기타
90,000
회의비
135,791
후원금
502,000
출장비
250,000 334,660 11,441,789
-
기타관리비
15,000,000
교육사업비
-
기타
조직사업비
2,292,500
특별사업
회원사업비
2,007,530
사업지원금 기관수익지원금
비경상수익
15,502,000 기타
차입금 대여금반환
사업비
2,000,000 2,000,000
기타
홍보사업비
50,000
귀농사업비
-
연대사업비
350,000
특별사업비
1,700,000
기관기구지원비
-
차입금 반환
10,500,000
오납입 반환
416,110
외부대여금
월계
수입총계 15년 수입누계
28,820,000
43,973,568 213,725,400
6,400,030
10,916,110
월계
28,757,929
이월금
15,215,639
지출총계
43,973,568 201,885,916
15년 지출누계
● CMS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중 미납분에 대해서는 3개월 전까지 미납출금을 하고 있습니다. ● 주소가 바뀐 회원들께서는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정하시거나, 바뀐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 자동이체 후원 : 인터넷뱅킹이나 은행에 가셔서 아래계좌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신 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해주세요. 전화주셔도 되구요~ ●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은행 787201-04-027130 (예금주 :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회원가입문의 메일 san@indramang.org 전화 02-576-1886/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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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생명평화를 위해 보시해주신 구슬들입니다 만의 구슬을 꿰자 9월 신입회원 최은숙, 정애란
회원목록 - 9월 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강대규,강대중,강덕순,강동민,강보라,강상철,강손주,강수돌,강수정,강수형,강영인,강용준,강유진,강정숙,강종구,강지영,강화 석,고명석,고병헌,고소자,곽우석,광주전남지부,구은모,구장현,권기철,권다솜,권도익,권명희,권선아,권성실,권순용,권오현,금 산사,금정길,기영/김선미,김경룡,김경숙(의왕),김경예,김경자(강남),김경호,김경희(마포),김귀선,김귀옥,김기정,김낙희,김남희 (파주),김대성/길은실,김도연(안동),김란영,김만수(19기),김명철,김명화,김미경(용산),김미경(의령),김미경(주안),김미향,김미 혜,김미혜(인천),김백규,김범용,김병주/정영아,김복희,김상률,김상채,김상천,김서연,김석정,김선엽,김선주(부산),김선주(의정 부),김성동,김성수(불귀24기),김성수(전주),김성수/이종진,김성일,김성희/조용대,김소연(지행동),김수경,김순미,김승석,김승 열,김시향/전상규,김양주,김영국,김영근,김영란,김영옥(강서),김영옥(분당),김영자,김영희(고양),김용구,김용규,김용식,김용 진,김유미(의왕),김은경(수지),김인복,김일,김잔디,김장전,김재경,김정수,김정순(도봉),김정연,김종숙,김종식,김좌웅,김주리,김 준권,김중미/최흥찬,김지은(서울),김지은(횡성),김지혜,김진강,김진천,김천근,김춘우,김태경,김태균,김태임,김태환,김하연,김 하영,김현숙/이성근,김형균,김형숙,김혜경(분당),김혜옥,김호영,김희준,김희태(예천),나명숙,나익수,남궁순희,남요원,남태희, 노순미,노시춘,노옥임,노지숙/서승국,동영준,류지호,마정숙,명훈재,모아라,문근식,문병국/김계연,문영선,문진헌/김진옥,문희 영,미타선원(하림스님),민경은,민성원,박경선,박경호(대구),박경화,박경희(부산),박동철,박명구,박미경/고영록,박민주/최정훈, 박병기(군포),박상진,박상희(종로),박선경,박선정,박선태,박소현,박수정,박수정(괴산),박수환,박영규,박영선(대전),박영호,박용 규,박용배,박용주,박유란,박유미,박윤희,박은숙,박인선,박일남/이정자,박재복,박재완,박정근,박정애,박정임,박종석,박종숙,박 종학,박지선,박진숙(성북),박진신,박진영/정은경,박진헌,박진현,박차식/정혜숙,박창근(파주),박철규,박해준/염경순,박현숙,박 혜원,박후임,배금란,배병국,배영화,배은미(거창),배정환,백승권,백승준,백영호,백진자,백향숙,변충희,변택주,불광사,상정스 님,서강석,서석원,서순화,서현석,서현정,선덕사,설동인,설동진,설헌동,설혜윤,성미선,성연동,성종기,성진스님(윤용순),손정 옥,손진책,송기봉,송말영,송미정,송병희,송선우,송은주,송지연/민태문,송지희,송혜주,송희정,승묵스님,신명옥,신명희,신수미, 신승순,신유정/김문욱,신한보경,신현종,실상사 ,심숙희,심우영,심지향,심호석,안경희,안문재,안미숙,안선주,안수현,안 정연,안정혜,안직수,안진구,안향미,안혜영,양동일,양미희,양승익,양시영/박은정,양지선,엄대용,엄혜원,여원익,여희동,연성오, 예일순,오미정,오준서,오진탁,오창균,오현주,왕영미(왕영옥),왕영술/최명자,왕윤주,용묵스님,우경식,우리옷살림,우성란,우정 원,원소영/김태환,원종호,원현경,원현욱,월정사,위양자,유백식,유선화,유이상,유재림,유희경,육경영,윤광숙,윤대중,윤덕영/ 김춘희,윤미경,윤미순,윤상복,윤숙영,윤유미,윤정인,윤종상/신용한,윤중우,윤현자,윤효영,윤희중,은동원,이강구,이건열/이재 건,이걸재,이경미,이경섭/정성화,이경숙,이경순(종로),이경실,이경은,이경희(수원),이관희,이광희/이금희,이귀선,이규원/박세 진,이금숙,이기원/이향숙,이기춘,이난수,이동언,이동열,이동호,이명귀,이명심,이명자,이명화(수원),이모정,이미리,이미선,이 미숙(울산),이미연,이미현,이미현(이명옥),이병성,이병욱,이병인,이봉규(남양주),이상경,이상동,이상민(대전),이상민(파주),이 상승,이상원,이상정,이상화,이석민,이석재,이선화(과천),이성미/이병석,이성우,이소영,이순우,이승용,이승재,이연창,이영란 (통영),이영민,이영숙(거제),이영숙(서울),이영주(분당),이영한,이영희,이용미,이용진/장인영,이욱(김은영),이원숙,이유리,이윤 경,이윤순,이은,이은미,이은서,이은주(보은),이은주(사당),이은주(양천),이인옥,이인희(마산),이일구,이장림,이재근,이재영,이 재희,이정남,이정애,이정자(포항),이정철,이정호,이종명,이준경,이지영(마포),이채화,이천호,이한재,이향민,이현미,이현숙(마 포),이현애,이현이/윤동희,이현재,이형숙,이혜심,이혜정(용인),이화전,이환욱,이효선,인드라망생협,임경도,임삼례,임완숙,임 재복,임찬성,작은학교,장경숙(경기도),장극수,장기용,장도원,장미정,장상준,장진수,장철현,장희수,전대식,전영호,전원배,전재 현,전정희,전주현,전진오,전형근,정계영,정교용,정남균,정남수/성경모,정덕스님,정면,정명희,정명희(하동),정묵스님,정봉수, 정석우,정설경,정세홍,정순교,정애란,정영남,정영일, 정영재,정영태(주안),정은주,정은희(노원),정제봉,정종규,정진희,정춘심,정판세,정하늘(강서),정현임,정혜선,정혜정,정호상,제 용스님,제지현,조경숙/이호균,조경순,조계향,조규영,조남순,조문희,조미정,조서연,조선원,조순례,조순미,조영숙(동작),조원 옥,조윤미,조장래,조재원/구진아,조정연,조정희,조찬욱,조태임,조행임,조현삼,조호범,주경순,주리,주용수,진미정,차상엽/조 승미,차상조,채수광,천선혜,천용규,천유라,최경애,최복순,최선자,최세현,최수정,최연희,최영규/박연옥,최요신,최우영,최은아, 최은정,최정예,최정은,최충기,최태영,최평식,최훈,편정자,하건찬/백해순,하금철,하대덕,하성준,하영란,한광용/장희정,한상 봉,한생명,한숙영,한영미,한은희,한주영/윤남진,한해정,함지호,해공스님,허갑열,허극,허금희,허남결,허미영,허용석,허태영,허 현정,현혜련,홍남주/한은수,홍민철,홍수찬(지각스님),홍승규,홍연실,홍영진,홍용호,홍진섭,홍태경,홍현경,홍현숙(마포),황남 채,황말희,황명은,황선희,황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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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부 회원 강경희,강동완,강미다,강영걸,강은정,강지수,고경,고국산,고난순,고영석,김경미,김경숙(광주),김경아,김상미,김선아,김성부, 김소운,김송자(광주),김연희(순천),김영봉,김옥자/설이원,김용성(광주),김유미(광주),김은숙(광주),김재홍,김정미(광주),김정분, 김정아(광주),김정태(19기),김정희(광주),김종근,김종덕,김주헌,김창곤,김향화,김화자,김활현,노병암/박경여,노상훈,류성임,마 금자,문동숙,문서희,문영숙,문영주,문한식,박귀환,박미옥,박병기(광주),박숙/최기주,박영숙,박정출/김우용,박춘순,박태양,박 희선,방상영,백경화,봉문수,서정옥,서주희,서판규,송화숙,신경화,신숙,양선숙,양성미,양영규,양옥자(행법스님)양은석,여은영, 오선옥,원묵스님,유순종,윤근자,윤우향,윤종민,이경순(광주)이동호(광주),이명규,이명진,이선화(광주),이숙희/진형섭,이옥인, 이윤희,이재규,이중근,이해모,이현관,이혜연,임선현,임수연,임유경,임현수,장동권,장춘호,전동선,전성수,정성태,정영태(광 주),정찬희,조배균,진석만,최선영,최수아,최점화,한희정 한생명(남원함양) 회원 각묵스님,강봉주,강태형,권시은,김경림/홍종표,김대웅,김미정(산내),김병호,김수미,김수정,김영균/윤선영,김영임,김용현,김 은숙(남원),김은영,김인중,김정오,김종섭,김종옥,김진희,김태식,김태정,김현임,김현지,노지숙(남원),도법스님,류순영/김경식, 류정희,명법주,박미경(함양),박세정,박승년,박은영/이강진,박현옥,박형대,백민지,서광석,서만억,서상남/김미정,서석곤,석라 비,손기문/신미영,신윤상,신정근,신현미,양상은,양선배,양재경,여명화,오균용/김은정,오지영/김성오,용춘란/양운석,유현미, 윤수민/이귀섭,윤용병,윤혜숙,응묵스님,이경재/류귀자,이규동,이덕임,이득규/오혜원,이명희(수지행),이문겸,이민제/이훤민, 이영경,이영준,이은희/송사석,이일형/김영선,이주신,이주희(함양),이진순,이철승,이해경(이향천),이현정,임동석,임송,임영란/ 채승석,장동욱/오선미,장일안,장준모,전순우,전재성,정경화/조의제,정대환,정미순,정상길,정상순/윤정준,정회석/조성미,조 경미/이주승,조경숙(남원),조미영/임현택,조선희,조숙경,조양호/김현숙,조인옥,주상용,주지환,지숙현/손성진,진상훈/최윤선, 차상영,천수만,최귀순,최석민,최수옥/박찬은,최은주(남원),최종식,표외숙,하수용,하태운,한동훈,한미경/조종환,한승명,한형 민,허은정,허현주,홍현숙(남원),황미경,황의동/김영숙
2015년 연회비 납부해 주신 분 고소자,곽만연,권명심,권순웅,김동욱,김병찬/강양화,김성희(원주),김소영,김정순(이천),김정현,김정희(남원),김태준/김현정,김한나/ 유성철,박승순,박시응,배문희,변강훈,서지영,소메야사유리,신원철,신정희,신진수,양경자,어현숙,오정은,우혜숙,윤정화,이경희,이남 곡,이병석(용산),이상기(용인),이원모,이인석/차영미,이일우,이재관,이정민(의정부),정계영,정기효,정윤화,정진철,조봉순,조성철,채영 님,총무원중앙기록관
9월 인드라망 교육도량 후원금 장순자
9월 후원금 더불어삶
‘100인의 마음을 모읍니다 ‘ 특별후원금 강대순,강수돌,광주한마음선원,김경자,김귀옥,김성희/조용대,김양주,김○○,김우용,김윤미,대구한마음선원,덕산스님,동명스님,류 영미,류지호,무주스님(월정사),박병기,박용규,박정애,박현숙,법안스님,보문사,지각스님,선덕사,성전스님,송화숙,수원사,승묵스님,여 은영,유홍열,윤수민/이귀섭,윤정인,응묵스님,이경자,이동춘,이영숙,인광스님(월정사),일감스님,전재성,정경득,정념스님(월정사),정 명희,정은진,조재원/구진아,하림스님,지홍스님,진주한마음선원,한마음선원(서울본원),해량스님(월정사),혜자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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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2-6 11/3-6 11/7 11/7-8 11/11 11/12 11/13 11/13-15 11/14 11/15 11/19 11/16 11/21-22
11 행사·교육일정 [귀정사] 활동가 집중수련 [인드라망대학] 주요교과“사회경제”원주지역 현장학습 [한생명] 산내가을한마당 및 마을장터 [귀정사] 아이와 함께하는 숲체험 템플스테이 [선덕사] 100일 기도 회향 [한생명] 11월 마을돌봄활동 [광주전남인드라망] 제1기 밤실마을 협동조합학교 개강 [귀정사] 남원귀농귀촌학교 인드라망 5차 운영위원회 [실상사] 약사재일 서원법회 [교육도량] 2015년 심심학교 졸업식 [한생명] 산내 공동체활성화포럼-4회차 [작은학교] 졸업 작품 발표회
인드라망 교육도량 소모임 일정(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강서녹색평론모임 : <함께 영화봐요♥> 11월 10일(화) 늦은 7시 30분 신정동 교육도량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홈페이지 [회원마당]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생명 소모임 일정(남원 산내면) 굿패모임 : 매주 월요일 늦은 7시30분 / 한생명 2층 강당 판소리모임 : 매주 월요일 늦은 7시 / 한생명 2층 중강당 어르신 한글교실 : 매주 월,화요일 늦은 6시 / 원천문화회관, 백일리마을회관 목공교실 : 매주 일요일 늦은 4시 / 백일리목공장 의료 자립 실현을 위한 모임 : 매주 목요일, 늦은 4시 30분 / 느티나무사랑방 서각모임 : 매주 목요일 늦은 7시 / 느티나무사랑방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한생명 홈페이지나 전화 063-636-5388 로 문의하세요.
광주전남인드라망 소모임 일정(광주 동구 산수동) 시모임 나루터 :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늦은 7시 씨앗독서모임 :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늦은 2시 도법스님과 함께 걷는 빛고을천일순례 : 매월 첫째 주 일요일 늦은 2시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다음카페‘광주전남인드라망’이나 전화 062-264-4660 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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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은 1999년부터 생활한복을 제작, 보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옷 강좌를 통해 우리 몸에 맞는 옷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상품을 확인하세요. ■ 주문 및 판매 물품 - 한 벌 옷: 아래위 한 벌로 저고리와 바지, 속저고리와 속바지의 아래 위 옷 - 조끼: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면 T-shirts: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속저고리: 겉저고리 속에 입는 옷, 겉옷으로도 이용 가능 - 소품: 천연염색 스카프와 면생리대, 가방, 앞치마, 다포, 황토속옷 등 - 봉축연희단복: 사월초파일 행사에 입는 옷 - 전통한복: 각종 행사에 입는 전통한복 ■ 수련복, 단체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우리 옷 인드라망은 정직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른 우리 옷을 제작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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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대학 2016학년도 신입생을 모십니다 나와 세상을 평화롭고 더불어 살게 하는 가치와의 만남, 혼자가 아니라 다함께 꿈꾸고 연대할 사람들과의 만남, 그렇게 만난 사람들과 다같이 하고 싶은 일과의 만남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만 20세 ~ 50세 (예외 時, 심층면접) / 5명 내외 • 원서교부∙접수 : 10월 1일(목) ~ 12월 20일(일) 대학카페 입학원서 Download / E-mail 접수 전형료 1만원 (농협 351-0589-1057-03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면접∙워크숍 : 12월 26일(토) ~ 27일(일) (1박 2일) 참가비 5만원 (농협 351-0589-1057-03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합격자 발표 : 12월 28일(월) • 등 록 : 12월 28일(월) ~ 2016년 1월 20일(수) 청년의 꿈과 도전, 마을공동체와 사회변혁의 주체 인드라망대학 부설 지리산평화교육센터 / 심리상담연구소 (55804)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길 62-62 070-4155-5688, indramangdaehak@hanmail.net, http://cafe.daum.net/indramangdaehak
핵 없는 한반도를 염원하는 기도 600일차 기도모임에 구슬님을 초대합니다. 탈핵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우리의 기도가 600일을 맞이합니다.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세상의 변화를 줄 것이라 믿으며, 600일을 맞아서 회원님과 함께 기도모임을 가지려 합니다. • 언제 : 11월 8일 일요일 오전 10:00 ~ 오후 4:00 • 어디서 : 서울 조계사 생명평화법당 앞 • 어떻게 : 생명평화법당 앞에 모여 서원문 합송 후, 600배기도(모인 회원이 100배씩 나눠서) • 문의 : 인드라망사무처 02-576-1886 홍보활동가 최세현 010-7751-3733 구슬님 오셔서 함께 기도하고 식사와 담소도 나누는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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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작은학교, 언니네 신입생을 모십니다 실상사작은학교는 생태자립공동체라는 보편적 생명평화의 철학위에 식의주를 자립 할수 있는 교육, 농사와 인문학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땅과 현실에 뿌리내리는 삶을 가꾸고픈 친구들, 자기다움을 가꾸고픈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지리산 넉넉한 자락, 천년고찰 실상사, 살래골 마을에서 만나겠습니다. • 서류전형 -원서교부 : 직접방문 또는 본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원서접수 : ~ 11월 27일(금)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에 한함 : 도착일 기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 11월 30일(개별연락) • 면접 : 12월 5일(토) ∼ 6일(일)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함 • 합격자 발표 : 12월 중 확정 주소 : (우) 55804 전북 남원시 산내면 해오름길 85 / 누리집 : www.jakeun.org 전화 : 063-636-3369, 070-7786-0793 / 전송 : 063-636-3878 / 전자우편 : silsang@jakeun.org
아이와 함께하는 숲템플스테이 가족과 함께하는 숲 체험 아이들은 도시의 소음과 회색 콘크리트 건물이 없는 숲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어른들은 분주한 일상을 내려놓고, 가을로 가는 깊은 숲과 자연, 명상여행을 떠납니다 • 일시 : 11월 7일(토)~8일(일) (1박2일) 12월 5일(토)~6일(일) (1박2일) • 장소 :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귀정사와 만행산 숲 • 내용 : 숲체험, 흙놀이, 물놀이, 자연물놀이, 숲길걷기, 명상(어른), 타종체험 • 참가비 : 회당 10만원(2인 가족 기준), 인드라망회원 및 사회단체활동가 8만원 • 입금계좌번호 : 농협 351-0769-8161-13 귀정사 인드라망 숲살림원 • 문의 : 귀정사 063-626-0106, http://cafe.daum.net/gwijeongsa 인드라망숲살림원 010-7332-4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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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편지 쓰기에 동참해 주세요 2014년, 새 생명이 피어나는 4월, 그 봄날 온 국민이 아파하고 슬퍼했던 세월호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에서는 세월호 이후의 우리 사회가 더욱 안전하고 평화롭게 변화하기를 바라며 ‘세월호 편지 이어쓰기’ 를 하고 있습니다. 천일동안 세월호에 대한 마음이 내가 아는 누군가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편지를 써주세요. 편지를 받은 사람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 마음을 담아 보내주세요 그렇게 천일동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 번은 편지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 동참 방법 * 가족, 친구, 동료, 지인 중 두 사람에게 세월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씁니다. * 편지를 받은 분도 두 사람에게 편지를 이어 쓸 수 있도록 해주세요. * 편지를 쓰신 후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인드라망 홈페이지에 간략한 댓글을 남겨주세요.
※ 세월호 참사가 남긴 교훈을 잊지 않고 우리 삶의 변화로, 이 사회의 변화로 이어가는 이 길에 함께 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청합니다.
이 세상에 함께 있음이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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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량 근본도량 실상사 (사)한생명 실상사작은학교 만행산귀농학교 수련원 귀정사 인드라망대학 인드라망생협 우리옷인드라망 광주도량 선덕사 광주전남인드라망
Tel 02-576-1886 Tel 063-636-3031 Tel 063-636-5388 Tel 063-636-3369 Tel 063-636-4325 Tel 063-626-0106 Tel 070-4155-5688 Tel 02-576-1882 Tel 02-576-1895 Tel 062-263-4660 Tel 062-264-4660
Fax 02-576-1890 Fax 063-696-3772 Fax 063-636-5390 Fax 063-636-3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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