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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살림의 연대 126호 2016년 4월
특집 | 유전자조작식품(GMO)반대 생명운동연대 귀농탐방기 | 남원귀농귀촌학교 9기 윤희중 님 기획연재 | 세월호 이어쓰는 편지 ⑯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당당하게 맞서 진일보하는 한 발자국...! ‘나’부터 입니다.
사진_ 양시영 사진은 사는 것 그리고 살리는 것이다. “짱짱한 아름다움을 위하여”블로그: http://yangssi2000.blog.me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운동
인드라망이란?“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는 연기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말로 그물코마다 유리구슬이 달린 그물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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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이야기하기 | 양시영 삶과 인드라망 4.13 그리고 4.16 | 이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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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 남원귀농귀촌학교 9기 윤희중 님 초보 농사꾼의 시골 문 두드리기 |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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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그의 성능 그의 마음 |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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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우리는 이미 GMO를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 | 나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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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포도나무 세 그루 | 김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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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이 봄에 녹색 세상을 기다린다 | 김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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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최요신 구슬님 |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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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 세월호 이어쓰는 편지 ⑯ 단원의 엄마들에게 | 김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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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추천도서 당신이 먹은‘후라이드 치킨’은 병아리다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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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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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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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4월의 행사·교육일정 *인드라망 소식지는 푸른 숲을 살리는 재생용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통권 제126호 발행일 2016년 4월 1일 발행인 도법 발행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 편집팀 조선원 허갑열 오창균 나익수 이현이 최세현 최현지 정보간행물 신고번호 양천 라 00074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10길 16-23(신정동 144-35번지) 전화 02-576-1886/1866 전송 02-576-1890
삶과 인드라망
4. 13 그리고 4. 16 ‘세상은 선함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선함이 생명을 살리고 우리도 그 선함에 의 해 살아가는 겁니다.’세월호 사고 이후 이 말을 참 많이 했습니다. 자꾸만 접히 는 마음을 다잡기 위한 나를 향한 다짐이기도 했고, 상처 입은 사람들 마음을 다독이고 싶은 희망의 말이기도 했지요. 세월호 사고는 저에게 사람을 미워하 게 되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회의가 들 만큼 큰 아픔이었습니다. 한참 동안 뿌리가 잘린 나무처럼 마음 둘 곳 없어 헤매기도 했습니다. 주변 분들과 이야기 를 나눠보면 저와 같은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이 편 나누지 않고 한마음으로 슬퍼하고 미안해했던 일이 우리 사회에서 그리 많지는 않았습 니다. 그러나 이런 소중한 마음을 잘 살려 내지 못하고 두 해가 되도록 여전히 세월호는 진행형이고 우리사회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입니다. 사람들은 일상으로 복귀해서 관심이 멀어지고, 정부의 대책이나 재판과정에서 보이는 불 성실함, 사람들의 사려 깊지 못한 말과 행동들이 가족들에겐 더 큰 갈등과 상처 가 되기도 했습니다. 생명 있는 모든 것은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원합니다. 그런 사회가 가능하게 하 려면 어떤 말과 위로보다도 우리가 처음에 가졌던‘잊지 않겠다.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잘 지켜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광화문 광장, 안산, 지리 산, 광주, 조계사 등 곳곳에서 천 일 동안 지극한 정성으로 세월호 이전과 이후 는 달라져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변화를 위한 몸짓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 나 이런 모임들만으론 세월호 이전과는 다른 사회로의 전환은 쉽지 않을 것 같 습니다. 일상으로 복귀한 많은 사람의 마음속엔 처음 가졌던 미안한 마음, 국가 의 존재 이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이런 일이 발생 했을까? 등 많 은 질문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을 풀어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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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많이 만들어 갈 때 우리사회가 조금은 숨통이 트이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20대 총선은 세월호가 던진 질문 에 답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고리 중 하나입니다. 4월 13일 제20대 총선도 기존의 선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보수정당들은 여전히 정책보다는 인맥과 지역에 기반을 두고 이합집산을 하고 있습니다. 진 보정당들은 탈핵, 농업농촌의 소중함, 기본소득 등 생명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의 외면과 국민에게 충분 히 알릴 기회부족으로 크게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 니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 젊은 층과 사회변화를 열망하는 사람들은 해봐도 별 소용없다는 패배감에 젖어 선거에 무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한 번 더 마음을 내길 청하고 싶습니다. 현재 정치상황이 내 맘에 들지는 않더라도 현 실을 인정하고 조금이라도 나은 쪽에 힘을 실어 주면 좋겠습니다. 20대 총선에서 세월호 문제를 제대로 잘 풀어갈 사람이 누구인지 잘 살펴서 투 표하면 좋겠습니다. 공심으로 나라 살림을 살피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능력 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당선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투표합시다. 세상에 우연 은 없다고 합니다. 세월호가 이 시대 사람들에게‘화두’가 되어 많은 질문을 던 지듯이 4월 16일 세월호 2주기를 앞둔 4월 13일에 나라의 큰 일꾼을 뽑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를 잘 헤아려 전환의 기운을 만들어 내 면 좋겠습니다. 4월 13일의 결과가 세월호 문제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 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글_ 이향민 ‘나’ 와‘사회’ 의 변화를 위해 인드라망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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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남원귀농귀촌학교 9기 윤희중 님
초보 농사꾼의 시골 문 두드리기 아직은 바람이 쌀쌀한 평일의 아침. 하얀 구름의 뒤편으로 내리쬐는 햇볕을 친 구삼아 남원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작년 가을 무렵 남원귀농귀촌학교 를 졸업한 김용규 님을 뵙고 반년 정도가 지나 다시금 내려가는 여정이다. 올해 농사를 준비하느라 한창 바쁠 때 찾아뵙게 되어 죄송한 마음 반, 밭에 새 로이 심어질 작물과 농사 계획을 듣게 될 생각에 설레는 마음 반을 안고 윤희중 님을 만나 짧은 시간 속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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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내려오다-초보 농사꾼으로 살아가기 윤희중 님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16년 정도 하셨다. 일을 오래 하다 보니 자연 스레 직책도 올라가게 되고, 어느덧 회사의 편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 었다고 한다. 관리자로서 같이 일하던 직장 동료, 후배들을 구조조정 하며 큰 회 의감에 빠지게 되는데, 그때 든 생각이 주변의 사람들을 보더라도 50세 정도가 되면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 처지로 바뀌게 되고, 그제야 무엇인가를 결정을 내 리고 새로 시작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남들보다 이른 고민과 함께 시골로 삶의 터전을 바꾸기로 무작정 결정을 하게 된다. 윤희중 님은 도시 에서도 노동자로서 오랜 시간을 살았는데, 시골에 내려 와서도 노동자로 사는 것은 극복하고 싶어 농사를 짓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귀농교육을 찾던 중 남원귀농귀 촌학교를 알게 되어 교육을 이수하고 그때 맺어진 인연 으로 자연스레 이곳에 터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최대한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친환경 농사를 선 택하게 되었어요. 물론 아직 초보 농사꾼이고, 여러 가지를 해보는 단계이지만 나중에는 저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하고 농사뿐만이 아니라 생활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공동체 생활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 윤희중 님은 2014년도에 내려왔을 때 이해경 교장 선생님의 소개로 남원의 친 환경 영농조합인 남농영농조합에서 사무업무를 보며 1년 동안 일을 하게 되었 다고 한다. 그런데 5일을 나가서 일하다 보니 농사를 시작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하던 일을 정리하고 남원귀농귀촌학교 동기인 김용규 님하고 포도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무엇이든지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한 첫 농 사는 쉽지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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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탐방기
었는데, 이것저것 일거리를 찾다가 다시 남농영농조합에서 3일 근무로 시간을 변경하여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도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가 다가오니 걱정스러워져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 민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저번 일요일에 심어 놓은 감자가 어느 정도 자랐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뽑아 보 니까 아직 덜 자랐더라고요. 뽑은 감자는 집에 가져와서 감잣국을 끓여 먹었는 데 크기는 작지만 그 작은 감자가 너무 소중한 거예요. 자식 같다는 말이 와 닿 더라고요.’ 윤희중 님은 막상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일단 해보면 거 기에 답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 다. 처음에는 막막했던 귀농이었지만 남원귀농귀촌학교를 다니며 농사를 짓는 기술이 아닌‘농사를 지을 때의 마음가짐’,‘농촌에 와서 살아가는 법 과 문화적인 차이’등에 대해 배우며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올해는 보관이 쉽고 가공이 가능한 것들(감자, 마늘, 양파, 고추. 생강...)을 심어보며 조금씩 그 규모와 수를 늘려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올해 농사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터득해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연말에는 식 구들도 같이 내려와서 함께 생활할 계획을 하고 있으니 더 열심히 해야죠. 저에 게는 올해가 참 중요해요.’ 자주 만나기! 함께 살아가기! 윤희중 님의 처가는 전라남도 함평에서 농사를 짓고 있어 때가 되면 직접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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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농산물들을 보내주신다고 한다. 그럴 때면 그저 감사한 마음 정도만 들었 는데 농사를 직접 지어보고 나서야 매우 큰 사랑과 선물을 받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영농조합일을 하며 친환경 급식을 하는 곳에 쌀을 공급하러 가기도 하는데 때 마다 아이들과 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고무대야에 흙을 넣고 논처 럼 만들어 모내기도 하고, 우렁이도 넣고.. 약식으로 진행된 행사였지만 이런 체험을 통해 아이들, 도시의 소비자들을 만나면서 그것이 농촌을 이해하는데 무척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체험 행사를 통해서 도시 소비자를 만나는 것이 참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농산물을 공급하고 소비하는 관계로만 그친다면 농촌과 도시가 서로를 이해하고 같이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잖아요. 사람들이 직접 시골에 내려와서 농사를 체험하는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이 늘어 가면 자연스레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을 더 하지 않을까 싶어요.’ 달라진 삶의 면면 윤희중 님은 2004년부터 개인 가계부를 계속 쓰고 있다 고 한다. 도시에서 생활하다 보면 너무나 속절없이 나가 는 것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줄이니‘이 정도만 벌면 되겠네.’라는 계산이 나왔고 그러다 보니 많이 벌지 않 더라도 여유 있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도시에서는 생각만 있고 하지 못했던 것들을 여기 내려 와서 마음껏 하니 절로 흥이 난다고 한다. 엄두도 못 내 던 고양이(커피,땅콩)도 2마리나 기르고 있고, 인터뷰하 는 윤희중 님의 등 뒤에 자리한 기타도 조용한 이곳 생활을 채워주는 든든한 동 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인의 강아지가 새끼를 낳아 2마리를 분양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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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탐방기
기로 하였다고 하니 어느덧 대식구를 이루게 되었다. ‘직장 다닐 때는 그 생활만으로도 하루하루가 너무 버겁고 치열했어요. 주말도 없고 밤늦게까지 일하다 보니 여가라는 것이 직장 사람들하고 한 달에 한 번 산 에 가는 정도였죠. 그마저도 없었으면 벌써 그만두었을 거예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사는 것이 제일 행복한 것 아닌가요? 여기 내려오니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도 있고, 사람답게 사는 삶이 가능해서 좋아요.’ 물론 아직은 불안한 부분이 있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중이라고 한다. 이 지역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농사도 조금씩 방법을 찾고 있으니 말이다. 오래오래 여 기서 열심히 생활하는 것이 윤희중 님의 주요한 목표 중 하나인데, 그건 어렵지 않게 이룰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 대안 찾기 올겨울에는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이 내려와서 함께 사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서 요즘은 틈틈이 아내분과 집을 지을 터를 보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 아내 분과는 생각이 맞아 도시에서 자본주의적으로 살아가는 것에서 탈피하여 시골 에 내려와 공동체에 대한 것을 꿈꾸고 그리며 살아가는 것이 이야기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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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새로이 시작하려면 어느 정도의 자본은 있어야겠지만, 돈이 없어 도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는 마음과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많은 돈을 가지고 내려오지는 않았지만, 마을에서 일도 하고 농사도 지으며 적 응해 나가는 중이에요. 현장에 답이 다 있다고, 있는 것으로부터 대안을 찾으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윤희중 님은 주변 친구들과 만남의 자리에서‘어떻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시골에 내려가 살고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 친구들과 이야기 를 나누다 보면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데, 막상 이를 실 행에 옮기는 부분에서는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친다. 본인이 더 잘하여 귀농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희망을 건네고 싶다는 윤희중 님을 보니 절 로 응원의 미소가 지어진다. 학창시절 학생운동을 열심히 하였다는 윤희중 님. 지금은 그곳에서 너무 멀리 와있는 느낌이 든다며 머쓱하게 웃으신다. 마음 먹은 것을 삶 속에서 하나하나 실천하며 살아가는 윤희중 님의 모습을 보니 지금도 20년 전과 변함없이 열정 적으로 삶을 사는‘생활 운동가’라는 생각이 든다. 초보 농사꾼의 귀농 생활에 밝은 볕과 소박한 웃음이 늘 함께하기를 바란다.
글·사진_ 소식지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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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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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 이영희 불교귀농학교 18기 돈이 아닌 손으로 살고 싶은, 손살림을 일상의 실천으로 만들려 끙끙대는, 그림 그리는 사람. nearz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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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우리는 이미 GMO를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 유전자조작식품(GMO)반대 생명운동연대 이재욱 님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 벌써 두 해째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진실은 침몰당한 채 물 위로 떠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진실은 우리 안에 있는지도 모릅니 다. 그런데 이렇게 가려진 진실은 세월호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우리 삶의 방향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커져만 갑니다. 이번 호 인드라망에서는‘유전자조작식품(GMO)반대 생명운동연대(반GMO 연 대)’와 만난 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반GMO 연대’는 두레생협, 한 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 정농회를 비롯하여 생협과 농민 단체들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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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GMO 연대는‘GMO의 생산이나 유통, 소비를 반대하는 단체’라 할 수 있습 니다. 반GMO 연대의 일을 맡아 보고 있는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이재욱 소장 님을 만나 GMO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유전을 일으키는 기본 단위, 유전자 무엇보다 유전자조작식품(GMO)이라는 게 어떤 뜻인지 궁금했습니다. GMO 는 기존의 생물체 속에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를 끼워 넣음으로써 기존의 생물 체에는 없던 새로운 성질을 갖도록 한 생물체를 이릅니다. 여기에서 유전자라 는 말도 좀 궁금하더군요. 유전자란 부모가 자식에게 특성을 물려주는 현상을 말하는 유전을 일으키는 단위라고 합니다. 유전자는 유전을 일으키는 기본 단 위라는 뜻이겠지요. 지구 상의 모든 생물은 다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허가를 받고 수입되는 GMO 작물로는 콩, 옥수수, 유채(카 놀라), 면화, 사탕무, 감자, 알팔파 이렇게 모두 7가지라고 합니다. 이런 작물로 만든 식품들은 고추장, 된장, 간장, 짜장, 과 자류, 분유, 케첩, 옥수수유, 마요네즈, 치 즈, 전분, 물엿, 액상과당, 땅콩버터, 샐러 드드레싱, 젤리, 대부분의 시럽, 바닐라향, 사카린, 구연산, 주스, 껌, 마가린, 화장품, 토코페롤, 사료 등입니다. 그렇다면 반GMO 연대는 왜 GMO에 반대하는 것인지 여쭤보았습니다. GMO 를 반대하는 까닭을 크게 세 가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째,‘GMO는 안전하다’는 입증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그 유해성을 논할 수 없는 상황에서 GMO가 상업화되어,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나라는 GMO 농산물 수입국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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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일본 다음으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습 니다. 해마다 약 8백만 톤을 수입하는 것이 랍니다. 게다가 식용 GMO 수입으로만 놓고 보면, 세계 1위라고 합니다. 그래서 GMO가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모르는 것인 만큼 우리가 먹는 식품에 GMO 식품인 지 아닌지 표기를 제대로 하자는 것이, 반GMO 연대의 주장인 것이지요. 현재의 표시제로는 식품에 들어가는 함량 중 가장 많은 5가지만 표시를 하면 되 는 것입니다. 게다가 2단계를 거친 식품은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면, GMO 작물 사료를 먹은 소의 고기에는 아무런 표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이러니 우리 식탁은 불안할 수밖에요. 둘째, GMO는 생태계를 교란하고 궁극적으로 파멸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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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과 제초제에 내성이 있는 GMO 작물은 저항성 유전자를 생태계에 전이시 키며, 그 결과 생태계를 교란하며 해충과 잡초들이 저항성 유전자를 가지게 함 으로써 방제를 더욱 어렵게 하는 악순환을 일으킨다는 것이지요. 또한, GMO는 유기농업도 지속 가능하지 않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GMO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유기농업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미국환경 청(EPA)도 인정한 내용이라고 하는군요. 셋째로, GMO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 농약 사용을 줄인다는 껍데기 목적보다 는 다국적기업의 이윤만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GMO는 다양한 소 농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농민들이 다국적기업에 더욱 의존하게 할 뿐이라고 합 니다. 굶주림을 해결하고 농약 사용을 줄인다는 명분도 이미 말뿐임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GMO 콩, 옥수수, 면화를 심어 재배하였지만, 생산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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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늘지도 않았고 농약 사용량도 줄이지 않았다는 발표 내용(미국 농무부)으로 확 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먹을 권리 이토록 우리 밥상에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고, 허술한 관리 체계로 우리는 우리 가 먹는 것에 어떤 제품이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 거의 아무도 알 수 없는 형 편이랍니다. 그래서 반GMO 연대에서는 유전자조작 농산물 또는 식품 완전표 시제 도입을 통해 소비자가 충분히 알게 하고, 자기 판단에 따라 유전자조작 농 산물 또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 무슨 원료가 들어 있는지 아는 것은 어쩌면 우리 의 당연한 권리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온전한 표시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는 것을 생각하면, 정부 관료와 정치인들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인지 GMO 다국적기업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인지 짐작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반GMO 연대의 소비자 권리 선언을 소개하는 것으로 글을 마칩니다. ·엄격하고 철저한 유전자조작식품(GMO) 정책을 통해 GMO 유출이나 미승 인 GMO 수입 사태를 방지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합니다. ·원재료 사용 함량 순위나 유전자조작 DNA 성분 잔류 여부의 제한 없이 GMO완전표시제를 강화하여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여 줄 것을 요구합니 다. ·GMO 표시제 준수를 감시/감독할 수 있는 엄격한 이력추적제도를 시행하여 어디서 어떻게 생산되었는지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해주기를 요구합니다.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먹을거리 수입을 막 고 국내에서의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과 식량 주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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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합니다. 유전자조작식품(GMO)반대 생명운동연대 : cafe.daum.net/antigmonet
글_ 나익수 인드라망소식지 편집위원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면서, 틈틈이 녹색당이 국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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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포도나무 세 그루 얼마 전에 공양간으로 내려가는 길옆에 포도나무 세 그루가 심어졌다. 약 5년생 정도의 근사한 포도나무들이고 옆으로 퍼져있는 가지들이 의지하며 안정적으 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나무로 틀까지 설치되어 있다. 건강이 안 좋아 사회연대 쉼터에서 지난 1월 말부터 한 달 조금 넘게 머물렀던 여성분이 귀정사를 떠나면서 선물로 남겨 주고 가신 것이다. 그분이 사는 경북 상주에는 포도 농원이 많은데 포도의 과잉 생산을 막기 위해 정책적으로 포도 나무를 뽑아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그 말을 전해 들은 우리 공양주 보 살님께서 버려지는 포도나무 몇 그루만이라도 귀정사에 심었으면 좋겠다는 말 을 했다고 한다. 그것이 발단이 되어 그 여성의 남편분이 폐원하는 농원에서 나무를 캐어내어 트럭에 싣고 2시간 넘어 달려와 온통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거친 땅을 파내어 세 그루의 포도나무를 심었다. 마지막으로 대숲에서 대나무를 잘라 틀까지 만들어 놓고 가셨다. 마침 절에 없는 날이어서 그분이 일하는 그 과정을 보진 못했지만 공양간을 오가 며 심어진 세 그루의 포도나무를 볼 때마다 하나하나의 과정에 세심하게 정성을 기울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긴 휴가 중이어서 부재중인 공양주 보살 님 방 앞에는 책 한 권과 복사용지 한 장을 가지런히 놓고 가셨다. 포도나무 가꾸 는 법에 대한 책과 포도나무를 관리하는 데 중요한 사항을 요약한 복사물이었다. 지금 사는 마을에서 100만원 주고 구한 농가를 어떻게 가꿀 것인지 부푼 꿈을 나 누던 이 가난한 부부가 겨울 끝자락에 남기고 간 귀한 선물로 귀정사 식구들이 포도송이가 주렁주렁한 새로운 산중(山中) 가을을 그려보는 즐거움에 빠졌다. 이제 사회연대 쉼터가 귀정사에 문을 연 지 3년이 되었다. 대략 4~5명 정도가 항상 머물고 있다. 머무는 기간은 사람의 형편에 따라 다양하다. 길면 6개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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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서 짧으면 2박3일 정도 지내다 간다. 특별하게는 그분의 병이 완치되어 건 강이 회복될 때까지 머무는 기간을 한정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대체로‘쉼터’에 오시는 분들은 불교와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의 활동과는 무관 한 분들이 많다. 이제까지는 가까이서 접하기 어려웠던 분들과의 새로운 인연 이 맺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단조로운 일상의 연속이었던 산중 사찰에서 쉼터 에 머물고 가는 분들의 수만큼, 어쩌면 그 이상의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 더욱 즐거운 것은 낯선 삶과의 만남을 통해 얻어지는 안목의 확장을 덤으로 얻고 있다는 것이다. 쉼터에 오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절이라고 하는 생경한 환경과 인드라망생명공 동체 활동을 가까이 접하면서 농촌 마을과 사람들 그리고 자연에 대한 한층 깊어진 성찰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인다. 쉼터 인연으로 오신 분들이 이 지역으로 귀농하 거나 귀농 준비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 가고 있는 현상이 그 증표의 하나이다. 상처받고 지친 이들이 서로 위로의 손길을 나누고, 함께 작고 소박한 꿈도 그려보 는 안식처가 귀정사 속의 사회연대 쉼터이다. 깊은 숲 속 외딴곳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이 이 시절(時節)을 좀 더 따뜻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글_ 김중묵 인드라망 수련원장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 하려는 열정을 갖고 수련원과 사회연대쉼터 인드라망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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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이 봄에 녹색 세상을 기다린다
동네 하우스에는 고추 모종이 무럭무럭 자라 얼마지 않아 밭에 내다심을 수 있을 정도로 자라고 있다. 다른 하우스에는 고구마 순을 내기 위해 묻어놓은 고구마에 서 빨간 싹이 나온다. 가을에 심은 보리밭에도 보리가 부쩍 자라 오래지 않아 이삭 이 패어 올라올 기세다. 이곳은 논과 더불어 밭이 많아 밭농사도 많이 한다. 고추 와 고구마는 수익성이 괜찮은 편이라 선호하는 작물이다. 동네 사람들은 가을배추를 수확해서 12월 말까지 절임배추를 하고 나면 조금의 여 유를 가진다. 이때 동네 사람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함께 밥도 해 먹으면서 동네 사람 들 이야기와 농사 이야기도 나누면서 추운 겨울을 보낸다. 동지에는 팥죽과 잔칫상 을 차리고 마을 총회를 열어 한 해 동안 동네 살림을 결산하고 새해 농사계획도 세운 다. 가끔 고스톱을 치기도 한다. 1월에서 2월을 이렇게 보내지만 긴 시간은 아니다. 이 시간 중에 김장을 하고 메주도 만들어야 한다. 김장은 자식들 몫과 도시 사람들 의 부탁으로 수백 포기의 배추로 김치를 담고, 메주도 하우스 가득 만들어 띄운다. 설 명절 무렵에는 고추 모종을 내야 하고, 겨울에도 마늘과 양파밭의 풀을 메주고 있다. 일이 뜸한 겨울철이 되면 동네 어른들은 농사철에는 아파도 가지 못하던 병 원으로 길을 나선다. 이 시기에 도시에 있는 자식들 집에도 다녀와야 하고, 설 명 절을 보내다 보면 농한기라고 해도 쉴 수 있는 날은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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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이 지나는 지금, 한해 농사를 준비하고 있다. 가을비와 땅이 얼고 녹으면서 밭 의 흙이 쓸려나가고, 수로가 막힌 밭을 정비한다. 가을걷이하면서 미처 치우지 못 한 고춧대도 철거하고, 고구마와 배추밭의 비닐도 걷는다. 트랙터는 논과 밭을 갈 고, 밭에 거름을 뿌린다. 또 농협에 가서 대출금이나 영농자금을 상환하거나 상환 이 어려우면 연장해야 한다. 한해 농사를 위해 씨앗을 준비하고, 농산물품질관리 원에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직불금 신청도 해야 한다. 지난해 콩 농사를 했다. 7월과 8월 한여름에는 날이 밝아오면서부터 어두운 저녁 까지 하루 12시간 넘게 콩밭에서 땀을 흠뻑 흘렸다. 천 평의 논에서는 그런대로 콩 을 수확했는데, 전해에도 콩을 심었던 오백여 평의 밭에서는 콩을 두 포대밖에 수 확하지 못했다. 오백 평의 밭에서 훨씬 더 많은 땀을 흘렸는데 말이다. 수확한 콩 으로 메주 50덩이를 만들어 40덩이는 팔았고, 남은 메주는 된장을 담가 놓았다. 된 장을 처음 담아 본다면서 메주를 구매하는 이들이 여럿이다. 그들이 담은 장이 맛 난 된장과 간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2016년, 그러고 보니 불교귀농학교에 다닌 지 10년이 된다. 그때는 귀농을 하겠다 고 귀농학교를 가게 된 것이 아닌데, 지금은 땅끝 해남까지 와서 살게 된 지 3년이 되었다. 이곳에 오기 전에 미처 알지 못하고 예상하지 못하던 일들로 어려움이 따 르기도 한다. 그런 점들이 아직 정리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며 풀려나가기를 바 라면서 지나고 있다. 인드라망에서 어울리던 도반들이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다.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 는 소식을 들으면서 만남의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생긴다. 인드라망 동 무들이 녹색당에 함께하고 있어 녹색당 활동을 하면서 만나기도 하는데, 반가움이 더하다. 그들의 염원인 녹색정치가 이 봄에 꽃 피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글_ 김정태 해남농부 불교귀농학교 19기, 이 봄에 녹색의 기운이 온 세상에 퍼져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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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상생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최요신 구슬님을 소개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드라망 구슬 최요신입니다. 현재 택시를 운행하며 여러 사람들과 인연 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Q. 하시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택시를 운행하며 ‘힐링택시♡붓다 드라이빙’이라는 닉네임을 정했어요. 승객들이 차에 탄 순간만큼은 ‘힐링’이 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려는 다짐에 서요. 택시를 타는 승객들 중 간혹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위기를 풍기는 분들 이 있어요. 이분들에게 내 심지를 곧게 해주는 기도와 참선을 열심히 하라고 이 야기 해요.‘기도가 깊어지면 흔들리지 않는 힘이 생긴다. 힘을 잃지 말아라.’이 렇게 법보시를 나누는 것이 저의 ‘붓다 드라이빙’이에요. 저에게 운전은 하나의 수행이에요. 그동안 많은 직업을 거쳤지만 저에게 가장 맞는 직업이고 너무 만족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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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음을 두고 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대학 시절에 동아리 활동으로 사진을 했다가 중단하고 최근 들어 다시 시작하게 되 었어요. 그러면서 내가 찍을 수 있는 사진을 찍자고 마음 먹었죠. 저의 눈과 마음이 머물렀던 자리를 카메라에 담고 있어요.
Q. 불교와의 만남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원래 저의 모태신앙은 가톨릭이에요. 극심한 스트레스 상태에서 몇 년을 보내며 건강이 악화된 적이 있었어요. 그러다 여느 날처럼 성당에 가서 미사를 보던 중 미사 중에 외 치는‘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의‘내 탓이오.’네 글자가 마음 속으 로 들어와 떠나지를 않는 거예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단전호흡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신기한 것이 스트레스 상태에서 호흡을 꾸준히 하니 스트레스가 가라앉는 거예요. 이런 순간과 마음 공부를 통해 자연스레 불경을 접하게 되었고 불교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죠.
Q. 인드라망생명공동체와의 인연은 어떻게 맺게 되셨나요?
오래전부터 바람직한 일을 하는 단체에 내 수입의 일부가 쓰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 결심을 하고 제일 먼저 인연을 맺은 곳이 인드라망이에요^^
Q. 나에게 인드라망이란?
인드라망은 마음으로 엮어지고 좀 더 본질에 가까운 세계잖아요. 인드라망의 의미 그 자체를 굉장히 좋아해요.‘인드라망생명공동체’앞으로 오래오래 인연 맺고 싶어요.
Q. 구슬님의 앞으로의 삶은 어떠실 것 같습니까?
저는 매 순간이 기도이기를 꿈꿔요. 운전을 하고 있을 때, 차를 마실 때, 이런 순간들이 기도하는 순간과 다르지 않기를 바라요. 앞으로도 늘 기도하는 삶을 살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좀 더 주변을 살피고 나눌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취재 및 정리_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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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어쓰는 편지 ⑯
단원의 엄마들에게 저와 비슷한 또래에 동갑내기 아이를 키우다가 떠나 보내야 했던 당신들에게 편지를 쓰려고 하니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봅 니다. 여전히 진행 중인 세월호는 우리 모두에게 아프고 슬픈 시간인 듯합니다.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거쳐 오면서도 엄마라는 이름으로 세월호의 진 실이 묻힐세라 고군분투하고 있는 당신들을 통해 단원의 아이들을 기억한다는 사실이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팽목항에서 두 손 모으며 아이들이 살아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당신들의 간절 한 모습을 보면서 세상의 모든 엄마도 함께 기도했을 것입니다. 저 또한 매일 기도를 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어떤 영문인지 한 명도 구조되지 못했습니다. 당 신들의 절규와 비탄을 보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우울하고 무력감에 빠지 기도 했습니다. 특히, 저처럼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당신들에게 너무나도 미안 해서 무엇이라도 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내기도 했습니다. 카카오톡 대문을 노 란 리본으로 바꾸는 일부터 시작해서 노란 물결을 만들고, 엄마라는 한마음, 한 목소리를 내게 했었던 소중한 경험과 울림의 시간을 주었습니다. 당신들의 아이들은 아직도 고등학교 2학년인데, 동갑내기인 제 아이는 스무 살, 새내기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당신들이 누리지 못하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존재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임을 당신들은 온몸으로 세상의 엄마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온 나라가 몸서리를 치며 아이들을 보냈던 그 봄! 한 번의 봄이 가고, 또다시 새 로운 봄을 맞이했습니다. 당신들의 안부가 궁금하고 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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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제때 드시는지? 하루하루 어찌 지내시는지? 밤에 잠은 잘 주무시는지? 아이들 생각이 날 때는......? 이런 질문들을 하고 나니, 가슴이 쿵쿵거리고 눈물부터 납니다. 당신들은 아픔을 위로받고 기대고 의지할 어떤 곳도 없이 광화문 광장으로, 거 리를 헤매며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세상에 나가야 했고 여전히 그 중심 에 서 있습니다. 피가 뚝뚝 나오는 생채기를 앓는 당신들이 상처를 치유할 시간 도 없이 말입니다. 2014년 4월 16일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인 듯하지만, 당신들이 애써서 걸어온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놓쳤던 희망의 끈을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하늘에서 세상에 빛을 보내주고, 당신들은 그 빛을 받아서 세월 호의 진실을 밝혀내고 있다는 것을, 당신들이 있기에 노란 리본의 진실은 꼭 밝 혀질 것이며, 기억될 것입니다. 부디, 건강히 지내십시오. 세상의 엄마들이 함께합니다. 2016. 3월 세월호 2주기를 맞이하며 빛고을 광주에서 스무 살, 새내기 대학생을 둔 엄마로부터
글_ 김향화 두 딸의 엄마. 빛고을 광주에서 살며 해바라기 아동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 라는 고운 마음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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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추천도서
한국을 지배한 닭 이야기<대한민국 치킨展(전)>
당신이 먹은‘후라이드 치킨’은 병아리다 <대한민국 치킨展(전)> 정은정 지음│따비│2014│1만4천 원 배달된 치킨과 마트에서 구매한 닭은 공장식 축산에서 35일 만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농사를 지으면서 갓 태 어난 병아리를 35일간 키워봐야 손바닥만한 병아리 다. 즉, 우리가 즐겨 먹는 큰 닭이라는 것이 실제로는 병아리다. 다만, 몸집만 크게 키웠을 뿐이며, 그것이 양계산업의 기술이다. 양계산업은 산란계를 제외하고, 한 해에 8억 마리의 고기용 닭(육계)을 생산한다. 자영업의 무덤이 된‘치킨’ <대한민국 치킨展(전)>을 치킨戰(전)으로 바꿔 읽어도 될 만큼 국내 치킨 시장 은 이미 전쟁터가 된 지 오래다. 다섯 곳 중에 네 곳은 망하는 자영업의 무덤이 라며 언론 보도도 수시로 나온다. 하지만 왜 아직도 유명 프랜차이즈의 간판을 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까? 4강 신화를 썼던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닭이 없어서 튀기지 못 했을 정도 였다. 치킨 프랜차이즈가 외식업의 선두로 올라섰다.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인식되면서 당시 1만 개였던 치킨 가맹점은 월드컵을 거치며 2만 5,000개로 늘 어났다. 지금은 3만 6,000개의 치킨점이 그야말로 '치킨 게임'을 하는 실정이다. 재료비 상승에도 소비자가격은 좀처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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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본사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서 공급가격과 각종 수수료 부담을 가맹점 에 돌린다. 이처럼 불합리하고 일방적인 방침에도 제대로 따져 들지 못하는 것 이‘을’의 처지에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현실이다. 소비되는 8억 마리의 닭은 누가 키우나 한 해에 8억 마리의 닭을 소비할 수 있게 된 것은 급속하게 커진 양계산업 덕분 이다. 그 이면에는 카길과 같은 거대 다국적 식량 기업들이 있다. 농업의 녹색혁 명으로 불리는 1960년대를 지나면서 점차 곡물 생산량이 남아돌자, 다국적 식량 기업들은 곡물 사료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이 흐름은 한국에도 공장식 축산을 유도했다. 원조와 차관을 통해 공장식 축산이 국내에 정착하고, 축산업이 점차 커지면서 어느새 특별한 음식이었던 달걀과 닭고기는 일상적인 음식이 됐다. 닭고기의 대명사로 불리는 하림은 닭뿐만 아니라 오리와 돼지의 축산업유통에서 절 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양계농민들과의 불평등 계약 등이 문제가 돼서 국회청문 회장에 회장이 불려 나가기도 했다. 이른바 수직계열화와 상대평가를 통해 수익 배 분에 차이를 두는 경쟁 시스템 등이 지적됐지만, 아직도 그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장들은 본사에 찍히면 재료공급을 못 받거나 트집이 잡혀 길들이기를 당한다. 양계농민들 역시 부당한 일을 겪어도 제대로 말을 할 수가 없는 구조에 갇혀있다. 사장이면서 동시에 노동자로 사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 둘은 서로 닮았다. 창문이 없는 무창계사에는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다. 35일 만에 본 햇빛이 처음 이자 마지막이었을 닭의 평균 수명은 본래 20년이다. 후라이드 치킨이 그다지 고소하게 느껴지지 않은 이유다. 글_ 오창균 인드라망소식지 편집위원 흙에서 사람 냄새를 느낄 때 가장 행복한 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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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추천도서
2016년 함께 읽어요 인드라망 추천도서 망설일 것 없 네 당장 부처 로 살게나 도법스님지음/ 불광출판사
마하뜨마 간 디의 도덕 정 치사상 라가반 이예르 지음/ 허우성 옮김/ 소명출판사
세대를 뛰어넘 어 함께 일하 기 프랜시스 쿤로 이더 외 2명 지음/ 장상미 옮김/ 슬로비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조안 엘리자베 스 룩 지음/ 조응주 옮김/ 민들레
무지한 스승 자크 랑시에르 지음/ 양창렬 옮김/ 궁리출판사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티베트 스님 의 노프라블 럼 아남 툽텐 지음/ 임희근 옮김/ 문학의 숲
흙 속의 보물 지렁이 최훈근 지음/ 들녘
금요일엔 돌 아오렴 4.16 세 월 호 참사 기록위 원회 작가단/ 창비
시 집 : 올 한해 읽고 싶은 시집을 정해서 꼭 읽어보기
인드라망에서는 매년 추천도서를 선정하여 읽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올 해에도 인드라망 철학과 세계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하기에 도움이 될 만한 추천도서를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추천도서를 읽고 소감, 나누고 싶 은 이야기, 책에 대한 서평을 인드라망으로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소중한 글은 ‘소식지 인드라망’ 에 실려 회원님들과 소통, 공유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의 02-576-1886(인드라망 사무처) ·이메일 indramang1@indramang.org / indrama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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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도서
매달 새로이 나온 책 중에서 인드라망의 철학과 가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선정 하여 나눕니다. 대안적인 삶을 다룬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나고자 합니다. ‘한 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삶에서 새 시대를 본 사람이 너무나 많다-헨리 데이비드 소로’
씨를 훌훌 뿌리는 직파
벼 자연재배
못자리도 하지 않고, 모내기 작업도 없다! 20년 차 유기농을 실천하고 생명살이를 성찰하는 ‘생명의 농부’그가 전수하는 농사와 삶의 기술 김광화(글,사진) 장영란(그림)│들녘│2016│1만4천 원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벼농사는‘직파 재배로 못 자리를 하지 않고, 모내기도 하지 않고, 싹을 틔운 볍씨 를 논에다 훌훌 뿌리는 농법이다. 직파는 단순히 벼를 뿌리고 자랄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농부가 벼와 풀, 물과 땅을 알고 벼의 생존 방식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벼와 소통하 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단순히 벼를 농사하는 마음보다 직파하는 과정 하나하나를 즐기고, 자연의 순환을 이해하고 벼와 소통하는 마음을 지니라고 충고한다. 그 과정을 겪다 보면 싹을 틔운 볍씨를 논에다 뿌리면서 묘한 자유와 해방감을 느 끼게 된다.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생명에 대한 감성이 깨어난 다. 이 책을 논농사를 하고 있는 농부뿐 아니라 귀농을 계획하고 벼만큼은 제 손으로 짓겠다고 다짐하는 예비농부가 꼭 일독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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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실상사
얼었던 가슴 풀리는 소리 두근두근, 화창한 봄날의 절 풍경 3월입니다. 햇살 가득한 절 마당에 매화며 산수유며 수선화 등 봄을 알리는 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어납니다. 점심공양 시간에 만나는 얼굴들도 봄꽃을 닮았습니다. 나눔화합수행의 날 감나무 아 래에서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도시락을 나눠 먹는 모습도 정겹습니다. 2016년 법회도 시작되어 서원법회에서는 <천수경>을, 보현법회에서는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공부 합니다.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한 해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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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생명
수요 공동 울력을 시작했습니다 산내 실상사 친환경농장에서는 3월 9일 수요일부터 올해 첫 울력을 시작했습니다. 겨울을 지내온 들녘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농사준비를 시작합니다. 씨감자도 준비하고 양파와 마늘밭에 풀도 뽑고 거름도 주었습니다. 감자는 춘분 때 심어서 하지에 캔다고 합니다^^
실상사 작은학교 긴긴 겨울이 지나고 산내에도 봄소식과 함께 아이들 이 돌아왔어요. 한 해의 시작은 입학식. 5일 입학식 의 주인공은 언니네 7기 5명과 새롭게 생긴 언니네 더하기 과정 2명입니다. 언니네 입학생에게 주는 선 물인 농기구 세트와 발우, 그리고 언니네 더하기 과 정에는‘마지 식사권’ 이 선물로 주어졌어요. 도법 스 님의 축사와 식구들의 환영을 받으며 훈훈한 입학식 이 열렸습니다. 입학식을 마치고 모든 식구가 둘러앉 아‘새로운 시작’ 을 축하하고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 습니다. 7일부터 10일까지‘한해여는 마당’ 에서는 한 해를 어떻게 살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소박하 지만 재미나게, 한 해 잘 살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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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광주도량 선덕사 매주 토요일 1시부터 3시까지 청소년 손글씨반과 청 소년 명상스쿨을 진행합니다 미디어와 컴퓨터에 익숙해져 있는 청소년들에게 잠 시나마 손글씨로 마음을 정진하고 수행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또한, 토요일 3시부터 5시까지는‘스트 레스는 내리고 집중력은 올리고’ 라는 주제로 청소년 명상스쿨이 진행이 됩니다. 명상스쿨은 1기(3월~4 월), 2기(6월~7월), 3기(9월~10월)로 나누어 진행되 며 청소년 친구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수련원 귀정사 수도권귀농학교가 잘 운영되었습니다 지난 3월 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5기 수도권귀농 학교가 운영되었습니다. 도시에 사는 분들에게 남원의 여러 작물의 농장운영 상황 그리고 남원의 귀농자 현황 과 귀농 여건을 소개하고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30여 명의 예비 귀농인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 참여 자들이 남원으로 귀농하는 비율이 높아 올해는 교육 횟 수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광주전남인드라망 ‘내 삶의 평화 만들기’ 라는 주제로 직장인 퇴근길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명상의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은 스트레스를 이완하 고 내면의 회복탄성력을 강화하며 자기 돌아봄의 시 간을 보냅니다. 3월 초에 시작한 명상프로그램도 어느덧 절반의 시 간이 흘렀습니다. 남은 시간도 몸과 마음을 잘 닦으 며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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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대학 도법스님과 함께 하는 책모임이 진행되었습니 다. 모임의 진행이 일반적인 토론방식이 아닌 ‘서클’방식으로 이루어져 서로의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과 나의 경험, 도법스님의 말씀이 어우러져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23일~25일‘지리산 마을 길 걷기’ , 26일에는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습니다.
인드라망생협 3월은 1년 사업 중 가장 중요한 정기대의원총회 준비로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그래도 먼 거리를 달려와 주신 많은 분과 함께 무사히 총회를 마 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장터도 봄기운 가 득한 채소들로 풍성해질 것이고 저희도 덩달아 바빠지겠지요. 요즘은 봄이 짧아져 봄을 제대로 느껴보기 힘들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김없이 봄 은 우리를 찾아옵니다. 생협 건물 옆 장미 넝쿨 에 새싹이 언제인지도 모르게 돋아났으니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고 이 봄에 좋은 소식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사무처 심심학교 입학식했습니다 입학식을 축하해주러 부산에서 일부러 오신 하 림스님의 법문을 통해 우리가 왜 마음공부를 해 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설명이 되었습니다. 때 론 명쾌하고 때론 나의 보기 싫은 부분을 봐야 하는 불편함과 직면하기도 해야 하지만 그 시간 이 쌓이고 쌓여 우리가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앞으로 함께 할 4개월. 심심학교와 더불어 인드 라망과 어떤 향기의 꽃을 피어나갈지 설레고 기 대되는 출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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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회원님들의 손길, 감사합니다!” 인드라망 활동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 활동해 주신 자원활동가 여러분, 고맙습니다. 귀한 시간 을 내어 도량을 찾아 주시고, 나눔을 실천하시는 회원 분들 덕분에 인드라망이 더욱 빛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달에 한번 모여 소식지 발송 작업을 하다 보면 참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이 오고 갑니다. 지난달, '우리도 이십 대 때는 곱고 예뻤어..'라고 말하는 구슬님들 이야기를 들 으며 이번 달에 <나의 20대 가장 예뻤던 순간>의 사진을 한 장씩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신혼여행 때 찍은 사진 속 풋풋한 이순우님. 거의 50년 전의 앳된 모습이 담긴 사진 속 정계영님. 구슬님들의 진한 추억을 함께 나누다 보니 우리 마음에도 훈훈함이 전해집니다. 소식지 발송 : 정계영님, 반야심님, 혜일심님, 이순우님, 이소영님 물품보시 쌀국수 : 양시영 음료 : 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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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수지 결산서 수 관
항
이월금
경상수익
입
지
금액
소계
전월이월금
8,392,261
8,392,261
회비
13,355,000
관
항 사무실운영비 인건비
출 금액
소계
924,200 9,350,000
교육사업
-
자료구입비
205,000
귀농사업
-
후생복지비
984,977
회원사업
-
13,355,000 경상관리비 지급수수료
154,720
기타
-
회의비
357,000
출장비
후원금
193,600 315,106
사업지원금
-
기타관리비
299,100 12,426,703
기관수익지원금
-
교육사업비
505,000
기타
-
조직사업비
3,347,240
회원사업비
939,890
비경상수익
특별사업
기타
4,000,000
4,357,000
홍보사업비
160,000
귀농사업비
-
차입금
-
- 사업비
연대사업비
518,700
대여금반환
-
-
특별사업비
3,200,000
기타
월계
수입총계 16년 수입누계
17,712,000
26,104,261 255,176,600
기관기구지원비
-
차입금 반환
-
오납입 반환
-
외부대여금
-
8,670,830
월계
21,097,533
이월금
5,006,728
지출총계
26,104,261 251,547,084
16년 지출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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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S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중 미납분에 대해서는 3개월 전까지 미납출금을 하고 있습니다. ● 주소가 바뀐 회원들께서는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정하시거나, 바뀐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 자동이체 후원 : 인터넷뱅킹이나 은행에 가셔서 아래계좌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신 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해주세요. 전화주셔도 되구요~ ●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은행 787201-04-027130 (예금주 :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회원가입문의 메일 san@indramang.org 전화 02-576-1886/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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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생명평화를 위해 보시해주신 구슬들입니다 만의 구슬을 꿰자 2월 신입회원 김용주님, 김유경님, 김희선님, 노경애님, 박영희님, 서금주님, 이근범님, 이선진님, 이창식님, 이창호님, 임희경님, 전재수 님, 정강덕님
회원목록 - 2월 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강대규,강대중,강덕순,강동민,강보라,강손주,강수돌,강수형,강영인,강용준,강유진,강종구,강지영,강화석,고명석,고병헌,곽만 연,곽우석,구은모,구장현,권기철,권다솜,권도익,권명희,권선아,권성실,권순상,권순용,권오현,금산사,금정길,기영/김선미,김경 룡,김경숙(의왕),김경예,김경자(강남),김경호,김경희(마포),김귀옥,김기정,김낙희,김남희(파주),김대성/길은실,김도연(안동),김 란영,김만수(19기),김명숙,김명화,김미경(용산),김미경(의령),김미경(주안),김미혜,김미혜(인천),김민희(도곡),김백규,김병주/정 영아,김보영(청주),김봉구,김상률,김상채,김상천,김서연,김석정,김선엽,김성동,김성수(불귀24기),김성수(전주),김성수/이종진, 김성일,김성희(원주),김성희/조용대,김소연(지행동),김수경,김순미,김승석,김승열,김시향/전상규,김양주,김영국,김영근,김영 란,김영옥(강서),김영옥(분당),김영자,김영희(고양),김용구,김용식,김용진,김우석,김유미(의왕),김윤미(마포),김은경(수지),김잔 디,김장전,김정수,김정순(도봉),김정순(이천),김정연,김정현,김종숙,김좌웅,김주리,김준권,김지은(서울),김지혜,김진강,김진천, 김춘우,김태경,김태균,김태임,김태환,김하연,김현숙/이성근,김형균,김형숙,김혜경(분당),김혜란,김혜옥,김호영,김희준,김희태 (예천),나명숙,나익수,남궁순희,남요원,남태희,노시춘,노옥임,노지숙/서승국,동영준,류지호,마정숙,명훈재,모아라,문근식,문병 국/김계연,문영선,문진헌/김진옥,문희영,미타선원(하림스님),민경은,민성원,박경선,박경호(양주),박경화,박동철,박명구,박미경 /고영록,박미경/안형주,박민주/최정훈,박병기(서울),박상진,박상희(종로),박선경,박선정,박선태,박소현,박수정(괴산),박수환,박 순천,박영규,박영선(대전),박영호,박영희,박용규,박용배,박용주,박유미,박윤용,박윤희,박은숙,박인선,박일남/이정자,박재완,박 정근,박정애,박종숙,박종학,박지선,박진숙(성북),박진영/정은경,박진헌,박진현,박차식/정혜숙,박창근(파주),박철규,박해준/염 경순,박현숙,박후임,배병국,배영화,배은미(거창),배정환,백승권,백승준,백영호,백진자,백향숙,변강훈,변충희,변택주,봉은사,불 광사,상정스님,서강석,서금주,서석원,서수보/김연수,서순화,서현석,서현정,선덕사,설동인,설동진,설헌동,설혜윤,성연동,성용 숙,성종기,성진스님(윤용순),손정옥,손진책,송말영,송병희,송선우,송은주,송지연/민태문,송지희,송혜주,송희정,승묵스님,신명 옥,신명희,신유정/김문욱,신재열(정애란),신한보경,실상사,심우영,심호석,안경희,안문재,안미숙,안선주,안수현,안정연,안정혜, 안진구,안향미,안혜영,양경자,양난영,양동일,양미희,양승익,양시영/박은정,양지선,어현숙,엄대용,엄혜원,여원익,여희동,오미 정,오준서,오진탁,오창균,오현주,왕영미(왕영옥),왕영술/최명자,왕윤주,용묵스님,우경식,우리옷살림,우성란,우정원,원소영/김 태환,원종호,원현욱,월정사,위양자,유백식,유선화,유이상,유재림,유현경/조형원,유희경,육경영,윤광숙,윤대중,윤덕영/김춘희, 윤미경,윤미순,윤상복,윤유미,윤정인,윤중우,윤현자,윤희중,이강구,이건열/이재건,이걸재,이경미,이경섭/정성화,이경숙,이경 순(종로),이경실,이경윤,이경희,이경희(수원),이관희,이광희/이금희,이귀선,이규원/박세진,이금숙,이기원/이향숙,이기춘,이난 수,이남곡,이동언,이동열,이동춘(대전),이동호,이명귀,이명심,이명자,이명화(수원),이모정,이미리,이미선,이미숙(울산),이미연, 이미현,이미현(이명옥),이병석(용산),이병성,이병욱,이병인,이봉규(남양주),이상경,이상동,이상민(대전),이상민(파주),이상승,이 상원,이상정,이상화,이석민,이석재,이선화(과천),이성미/이병석,이성우,이소영,이순우,이승용,이연창,이영란(통영),이영민,이 영숙(거제),이영숙(서울),이영주(분당),이영한,이영희,이용미,이용진/장인영,이윤순,이은,이은주(보은),이은주(사당),이은주(양 천),이인석/차영미,이인희(마산),이일구,이장림,이재근,이재영,이재희,이정남,이정자(포항),이정철,이정호,이종명,이준경,이지 영(마포),이채화,이천호,이평래,이학,이한재,이향민,이현미,이현숙(마포),이현애,이현이/윤동희,이현재,이형숙,이혜심,이혜정 (용인),이화전,이환욱,인드라망생협,임경도,임재복,작은학교,장경숙(경기도),장기용,장도원,장상준,장순자,장철현,장희수,전대 식,전영호,전원배,전재현,전정희,전진오,정교용,정기효,정남수/성경모,정덕스님,정면,정명희,정명희(하동),정묵스님,정봉수,정 석우,정설경,정세홍,정순교,정연철,정영남,정영일,정영재,정영태(주안),정은주,정은희(노원),정제봉,정진희,정춘심,정현임,정혜 선,정호상,제용스님,제지현,조경숙/이호균,조계향,조규영,조남순,조문희,조미정,조서연,조선원,조순례,조영숙(동작),조원옥,조 윤미,조인옥,조재원/구진아,조정연,조정희,조찬욱,조태임,조행임,조현삼,조호범주경순,주리,주용수,주정옥,진미정,차상엽/조 승미,차상조,채수광,채영님,천용규,최경애,최복순,최선자,최세현,최수정,최연희,최영규/박연옥,최요신,최우영,최은숙,최은아, 최은정,최정예,최정은,최태영,최평식,최훈,편정자,하건찬/백해순,하성준,하영란,하충식,한광용/장희정,한상봉,한생명,한영미, 한주영/윤남진,한해정,함지호,해공스님,허갑열,허극,허금희,허남결,허용석,허태영,허현정,현혜련,홍민철,홍수찬(지각스님),홍 승규,홍영미,홍영숙,홍영진,홍용호,홍진섭,홍태경,홍현경,홍현숙(마포),황남채,황말희,황명은,황선희,황은영,황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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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부 회원 강경희,강동완,강미다,강은정,강인란,강지수,고경,고국산,고난순,고영석,김경미,김경숙(광주),김경아,김선아,김선주(순천),김 성부,김소운,김송자(광주),김연희(순천),김영봉,김옥자/설이원,김용성(광주),김유경,김유미(광주),김은숙(광주),김인곤/김윤영 (담양),김재홍,김정미(광주),김정분,김정아(광주),김정태(19기),김종근,김종덕,김주헌,김창곤,김향화,김화자,김활현,노병암/박 경여,노상훈,노주실,류성임,마금자,문동숙,문서희,문숙영,문영숙,문영주,문한식,박귀환,박길원,박미옥,박병기(광주),박숙/최 기주,박영숙,박유례,박정출/김우용,박춘순,박태양,박희선,방상영,백경화,봉문수,서판규,송화숙,신경화,신숙,양선숙,양성미,양 영규,양옥자(행법스님),양은석,양해진,여은영,염준구,오선옥,원묵스님,유순종,윤근자,윤우향,윤종민,이경순(광주),이동호(광 주),이두행,이명규,이명진,이선화(광주),이숙희/진형섭,이옥인,이재관,이재규,이중근,이창식,이해모,이혜연,임선현,임수연,임 유경,임현수,장동권,장춘호,전동선,전성수,전재수,정강덕,정성태,정찬희,조동숙,조배균,조봉태,조효정,진석만,최선영,최수아, 최점화 한생명(남원함양) 회원 각묵스님,강봉주,강태형,권시은,김경림/홍종표,김대웅,김미정(산내),김범용,김병찬/강양화,김상수,김수미,김수정,김연주(남 원),김영균/윤선영,김영임,김용규,김용민,김용현,김은숙(남원),김은영,김인중,김정오,김종섭,김종옥,김진희,김태식,김태정,김 한나/유성철,김현임,김현지,김희선,도법스님,류순영/김경식,류정희,박미경(함양),박세정,박승년,박은영/이강진,박형대,서광 석,서동우,서만억,서상남/김미정,서석곤,석라비,성원스님,신윤상,신정근,신현미,양상은,양선배,양재경,여명화,오균용/김은 정,오지영/김성오,용춘란/양운석,유현미,윤수민/이귀섭,윤용병,윤혜숙,응묵스님,이경재/류귀자,이규동,이근범/이안순,이덕 임,이득규/오혜원,이명희(수지행),이선진,이수아,이영경,이영준,이유진,이은희/송사석,이주신,이주희(함양),이진순,이창호,이 철승,이해경(이향천),이현정,임동석,임송,임희경,장동욱/오선미,장일안,장준모,전순우,전재성,정경화/조의제,정계임,정대환, 정미순,정상길,정상순/윤정준,정윤화,정진철,정충식,정회석/조성미,조경숙(남원),조미영/임현택,조선희,조숙경,조양호/김현 숙,조창숙/윤여정,주상용,주지환,지숙현/손성진,차상영,채윤경,천수만,최귀순,최석민,최수옥/박찬은,최은주(남원),최종식,표 외숙,하대덕,하수용,하태운,한동훈,한미경/조종환,한승명,한형민,허은정,허현주,황대중/안수희,황미경,황의동/김영숙
2016년 연회비 납부해 주신 분 곽만연,권명심,권순웅,김기수,김병찬/강양화,김보영(청주),김성희(원주),김정순(이천),김정현,김태준/김현정,김한나/유성철,김희선, 변강훈,양경자,어현숙,이경희,이근범/이안순,이남곡,이병석(용산),이유진,이인석/차영미,이재관,이정민(의정부),정기효,정윤화,정진 철,조성철,채영님
2월 후원금 (주)고성도서유통 ,강영인님 ,변충희님, 선덕사, 정덕스님
‘100인의 마음을 모읍니다 ‘ 특별후원금 강대순,강수돌,강영인,광주한마음선원,김경자,김귀옥,김성희/조용대,김양주,김○○,김우용,김윤미,김종숙,대구한마음선원,덕산스님, 동명스님,류영미,류지호,무주스님(월정사),박병기,박용규,박정애,박현숙,법안스님,보문사,지각스님,선덕사,성전스님,송화숙,수원사, 승묵스님,여은영,유홍열,윤수민/이귀섭,윤정인,응묵스님,이경자,이동춘,이영숙,인광스님(월정사),일감스님,전재성,정경득,정념스님 (월정사),정명희,정은진,조재원/구진아,하림스님,지홍스님,진주한마음선원,직지사,한마음선원(서울본원),해량스님(월정사),혜자스님
* 2016년부터는 이정호(국민/농협) 개인 명의로 된 통장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해당 통장으로 회비를 납부하고 계신 회원님은 아래 계좌로 변경등록 해주세요*^^*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 787201-04-027130 (예금주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문의 사무처 02-576-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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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1-16 4/1,15,22 4/7-28 4/7 4/9 4/11-13 4/16-17 4/18 4/18-5/1 4/22-24 4/24 4/30-5/1
4 행사·교육일정 [실상사]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귀정사] 남원귀농귀촌학교 종합과정(2박 3일) [선덕사] 삼장학림(매주 목요일) [교육도량]‘심심학교’유식을 통해 본 마음 [한생명] 산내마을장터(2016년 첫 장터)/ 지리산 음악회/ 세월호 천일기도회(산내초등학교에서 열립니다) [인드라망대학] 평화훈련 워크숍‘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인드라망대학,실상사] 도법스님과 함께하는 책모임 [선덕사]‘걸음마불교학당’개강 [작은학교] 세상보기 [귀정사] 만행산 숲치유 명상 [한생명] 반찬나눔봉사활동‘게미’ [인드라망대학] 에니어그램 워크숍
인드라망 교육도량 소모임 일정(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강서녹색평론모임 : <녹색평론 147호> 4월 12일(화) 늦은 7시 30분 신정동교육도량 시모임 : 4월 27일(수) 늦은 7시 신정동교육도량 (4월에는 세월호 관련된 시를 읽고 이야기 나눕니다.)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홈페이지 [회원마당]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생명 소모임 일정(남원 산내면) 산내포럼 : 매월 둘째 월요일 늦은7시 / 느티나무사랑방 판소리모임 : 매주 화요일 늦은 2시 / 느티나무사랑방 어르신 한글교실 : 매주 화,목요일 늦은 2시, 월요일 늦은 6시 원천삼화마을, 중황마을, 매동마을 3개반 운영 목공교실 : 격주 일요일 늦은 2시 / 백일리 목공장 의료 자립 실현을 위한 모임 : 매주 목요일 늦은 4시 30분 / 느티나무사랑방 서각모임 : 매주 목요일 늦은 7시 / 느티나무사랑방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한생명 홈페이지나 전화 063-636-5388 로 문의하세요.
광주전남인드라망 소모임 일정(광주 동구 산수동) 시모임 나루터 :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늦은 7시 씨앗독서모임 :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늦은 2시 도법스님과 함께 걷는 빛고을천일순례 : 매월 첫째 주 일요일 늦은 2시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다음카페‘광주전남인드라망’이나 전화 062-264-4660 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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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은 1999년부터 생활한복을 제작, 보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옷 강좌를 통해 우리 몸에 맞는 옷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상품을 확인하세요. ■ 주문 및 판매 물품 - 한 벌 옷: 아래위 한 벌로 저고리와 바지, 속저고리와 속바지의 아래 위 옷 - 조끼: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면 T-shirts: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속저고리: 겉저고리 속에 입는 옷, 겉옷으로도 이용 가능 - 소품: 천연염색 스카프와 면생리대, 가방, 앞치마, 다포, 황토속옷 등 - 봉축연희단복: 사월초파일 행사에 입는 옷 - 전통한복: 각종 행사에 입는 전통한복 ■ 수련복, 단체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우리 옷 인드라망은 정직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른 우리 옷을 제작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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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인드라망대학 첫 워크숍에 모십니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을 넘어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 우리의 일상과 사회를 갈라놓는 분열과 간극으로 인해 우리는 존엄과 자유, 공 공성에 대한 책임을 잃어버리고 수많은 파열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이 워크 숍을 통해 거칠어지고, 좌절하며, 냉소적이게 된 마음이 치유 되고 타자를 존중 하며 대안적이고 민주적 삶의 실천에 대한 예지를 얻고자 합니다. 게다가 서클 형 독서/대화 모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진행의 팁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일시 : 4월 11일 (월) 늦은 1시 30분-13일 (수) 늦은 4시 30분 (총 21시간) • 내용 : 파커파머의「비통한자들을 위한 정치학」 을 서클대화모임 방식으로 성찰하기 • 스승님 : 박성용·비폭력평화물결대표(서클 프로세스·회복적서클·신뢰의 서클 진행자) • 장소 : 인드라망대학 • 참가비 : 16만원 (입금계좌 : 농협 351-0589-1057-03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접수 및 문의 : 010-9301-4580 (김한나) •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indramangdaehak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해주세요.) ※참여자는 파커 파머의「비통한자들을 위한 정치학」 을 읽고 오시는 것을 권합니다.
도란도란 바느질 워크숍에 모십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옷을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요! 다른게 명품인가요~ 나의 정성과 손때 묻은 이것이 명품이지요! 매월 세번째 토요일! 한달에 한번은 바느질 명상에 빠져보세요! 4월 16일(토)에 두번째 워크숍‘크로스백 만들기’ 가 진행됩니다! • 시간 : 이른 10시 30분-늦은 4시 30분까지 • 참가비 : 4만5천원 (실, 쵸크, 천값 포함) • 계좌 : 국민은행 787201-04-027086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스승님 : 손으로 사는 삶 ” 코땀 “ • 장소 : 인드라망교육도량 3층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10길 16-23) • 문의 : 02-576-1886 / 010-8929-6617 • 기타 준비물 : 바느질 재료 (바늘, 재단가위, 50cm자, 핀, 쪽가위, 패턴용 종이 등), 반찬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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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심심(尋心)학교 세번째 강좌 <유식을 통해 본 마음>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나를 정확히 알고 이해하게 되면 비로소 나를 따뜻하게 품게 되고 상대에게도 너그러 워질 수 있습니다. 불교의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해 탐구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넓히는 입문과정인‘심심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심심학교 세번째 강좌·유식을 통해 본 마음> • 일정 : 2016년 4월 7일(목), 14일(목), 21일(목) 늦은 7시30분 (총 3강) • 강의 내용 : 우리의 마음 작용을 알게 되면 화남, 짜증, 분노 우울 등에 오래 머물지 않을 수 있고, 상대를 이해하고 여유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 강의 비용 : 총 6만원 (1강좌 2만원) 계좌 : 국민은행 787201-04-027060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스승님 : 해강스님 (인드라망대학 학장) 심심학교의 모든 강의는 인드라망교육도량 3층 (양천구 신정동)에서 진행됩니다. • 신청방법 : 사무처로 연락 또는 홈페이지 접수 (www.indramang.org) • 문의: 02-576-1886 / 010-8929-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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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편지 쓰기에 동참해 주세요 2014년, 새 생명이 피어나는 4월, 그 봄날 온 국민이 아파하고 슬퍼했던 세월호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에서는 세월호 이후의 우리 사회가 더욱 안전하고 평화롭게 변화하기를 바라며 ‘세월호 편지 이어쓰기’ 를 하고 있습니다. 천일동안 세월호에 대한 마음이 내가 아는 누군가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편지를 써주세요. 편지를 받은 사람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 마음을 담아 보내주세요 그렇게 천일동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 번은 편지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 동참 방법 * 가족, 친구, 동료, 지인 중 두 사람에게 세월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씁니다. * 편지를 받은 분도 두 사람에게 편지를 이어 쓸 수 있도록 해주세요. * 편지를 쓰신 후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인드라망 홈페이지에 간략한 댓글을 남겨주세요.
※ 세월호 참사가 남긴 교훈을 잊지 않고 우리 삶의 변화로, 이 사회의 변화로 이어가는 이 길에 함께 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청합니다.
이 세상에 함께 있음이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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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량 근본도량 실상사 (사)한생명 실상사작은학교 만행산귀농학교 수련원 귀정사 인드라망대학 인드라망생협 우리옷인드라망 광주도량 선덕사 광주전남인드라망
Tel 02-576-1886 Tel 063-636-3031 Tel 063-636-5388 Tel 063-636-3369 Tel 063-636-4325 Tel 063-626-0106 Tel 070-4155-5688 Tel 02-576-1882 Tel 02-576-1895 Tel 062-263-4660 Tel 062-264-4660
Fax 02-576-1890 Fax 063-696-3772 Fax 063-636-5390 Fax 063-636-3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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