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weekly 제14호 12월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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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주행 시 1차선에서 정속주행은 단속 대상

노틀리 수상이 “앨버타의 환골탈퇴 선전하기” COP21 파리 회의에 참석하는 이유,

캘거리 한인회 12월12일 정기총회 및 회장 선출 에드먼턴 안디옥교회, 이민가정 자녀교육을 위한 코칭 세미나 에드먼턴 한인회, 2015 임시총회에서 16명의 이사 선임 캘거리 한인회, 2015년 송년회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18일 주유소 차량 돌진 에드먼턴 한인여성회 사고 피해자는 한인여성 “ 병원치료중” “난민 구호 및 화재 피해 구호금 전달” “한인 동포들과 함께하는 송년회” 12월 19일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

“2015년도 정기총회 ,이사회 공고 및 회장 선출

에드먼턴, 캘거리 12월 주요행사 가족들이 함께 가볼 만한 주요 행사 한인문화재단 2015년도 정기총회 11월 22일

얼음꽃 문학회 제8회 문예공모전 입상회원 시상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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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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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에드먼턴 중심가 4층 아파트 화재

INDEX NEWS

고령 노동자, 이민자 등 재취업은 바늘구멍 - 4P 캠퍼스에서 경험한 인종차별적 공격 - 6P 캘거리 오피스 공실률 증가 - 11P 사진: (에드먼턴저널)

방화 가능성, 1명 중태

물 내부에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구

지난 29일(일) 이른 아침, 에드먼턴

나, 이중 54세의 남성 피해자는 목숨

중심가(107th Ave-115th St)에 위치

이 위험한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4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아파트에서 대피한 35여명의 입주

하여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명이

자들은 진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구조되었으나, 그 중 한 명은 중태인

ETS에서 제공한 버스에 머물렀으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직까지 정

이후 적십자 등의 도움으로 임시 대

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

피소로 옮겨졌다. 오전 9시가 돼서야

나,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으며, 소방서 측

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은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를 발

전 보수당의 홍수 정책은 비논리적 - 12P 파리 테러 현장 방문한 트뤼도 총리 - 15P

조 즉시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

표하지 않은 상태다. 빌 브라운 소방 소방대장 빌 브라운 씨에 따르면 당

대장은 “겨울철 화재 진압에는 여러

일 오전 7:34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

가지 어려움이 따르지만, 무엇보다도

으며, 24세대가 사는 아파트 현장에

주변에 많은 물이 고인 채로 얼어붙

출동했을 때 이미 건물은 1층부터 4

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더 큰 불편을

층에 이르기까지 큰 화염에 휩싸인 상

초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근 도

태였다. 건물 베란다에는 3명이 구조

로는 화재 원인 조사가 끝날 때까지

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그때까지 대피

주민들의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하지 하지 못한 또 다른 한 명도 건

장세민 기자

에드슨 가정집에서 “3명 시신 발견”

커피 기다리다 메시지 전송, 잠복 경찰에 적발 - 16P 원주민 최초의 로즈 장학생 - 19P 한국의 첫 인터넷 전문은행, K, 카카오뱅크 선정 - 21P 에드먼턴 에스키모스, 그레이컵 우승 - 22P 에드먼턴 한인회 2015 정기총회회 - 23P 캘거리 한인회, “2015년 송년회 성황리에 마쳐 - 26P

제14호 2015년 12월 04일

앨버타WEEKLY

에드먼턴 취재 및 광고 문의 : 587-596-5554 캘거리 취재 및 광고 문의 : 403-771-1158 발행처 : HANKOOK NEWS 등록번호 : TN19015908 발행인 : 이 길 편집인 : 독고성 회계인 : 여운걸

R C M P 는 지 난 2 9 일 ( 일 ) 에 드 슨 며, 용의자를 찾기 위한 탐문 수사 (Edson)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도움 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을 요청하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 RCMP는 30일 오전 에드먼턴에서 기 며, 현장에서 외상을 입은 채 사망한 자회견을 가지고 사건 내용과 수사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피해 상황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드슨은 자들은 그 집에 사는 남성, 10대 여 에드먼턴에서 서쪽으로 200km 떨어 성 두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 소도시이다.

경찰은 그 밖에 부상이나 실종된 피 해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 장세민 기자

기자 : 장세민, 독고성, 탁우엘, 천 명, 마이클 조, 이원진, 제니퍼 리, 니콜라스 황 디자인 : 제시 양 Email : help@alweekly.ca Web site : http://www.alweekly.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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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종합.사회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캘거리 베이비부머 직장 여성, “정리해고 후 그녀 삶에 찾아온 변화” 지난 2월, 어느 날 아침 직속 상사가 평상시와 달리 “헬로!” 하면서 자신을 부를 때, 캐더린 애플러 씨는 뭔가 이상한 낌 새를 느꼈다. 유가 하락의 여파로 그녀가 근무하던 오일 가 스 회사는 계약 근로자들은 물론 정규 직원들을 추풍낙엽 처럼 해고하기 시작했다. 그날 점심 시간이 가까웠을 때 회 사 인사과에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고, 2주안에 그녀의 계약이 끝날 것임을 통고 받았다. “그 당시 전 전혀 화가 나

열하다 보니 지난 9개월 동

지 않았어요. 오히려 전화를

안 인터뷰 한번 초청받지 못

해준 인사과 직원에게 괜찮

하고 있다. 그녀의 생활비도

다고 말했어요. 왜냐하면 저

떨어져 가고, 새로운 직장에

역시 그런 역할을 해봤기 때

대한 희망도 약해지고 있다.

문이죠.”

“또 다시 일을 못하게 될지

그때만해도 그녀는 어렵지

도 모른다는 사실을 받아들

않게 다른 곳에 취직할 수

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가 일하기보다 집에서 더 많은

반문하며, “회사들은 되도록

캐나다연금을 미리 타서 쓸려

여기서 끝내고 싶지는 않거

자기 시간을 가지려 했던 여성

젊은 사람을 채용해서 인건

고도 생각했는데 그러기도 쉽

그녀는 1980년대 초 앨버타

든요.”

들이 각종 공과금 납부를 걱

비를 절감하고, 회사에 필요

지 않다. 앨버타를 떠나려고도

로 이주한 후 사회복지전문

애플러 씨만 이런 사연을 가

정하게 됐다. 대학 입학을 앞

한 일꾼으로 키우려 하지 않

생각했는데, 40년간 살아온

가, 일반 사무원 등으로 경

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올

둔 자녀를 둔 가정은 줄어든

겠느냐. 내가 61세인데, 회사

고향을 떠나기도 여의치 않다.

력을 쌓았고, SAIT에 등록

해 앨버타에서 일자리를 잃

수입으로 치솟는 등록금을 해

에서 얼마나 일할 수 있을지

생활비를 최대한도로 줄이고

해 오일 추출과 관련된 지

은 수천 명의 직장인들의 공

결할 생각에 고민이 더욱 깊어

물어보지 않아도 누구나 다

자 노력하고 있다. $5불 입장

질학 기술을 공부한 후, 오

통된 얘기다. 2015년 한해,

진다. 낭만적인 은퇴계획을 세

알지 않겠느냐”고 하소연한

료를 아끼기 위해 레크리에이

일패치 회사에서 실무 과정

14,472명이 일자리를 잃은

웠던 직장인들의 꿈이 무참히

다. 이제 그녀는 자신의 전문

션센터에 가서 운동하자는 친

도 마쳤기 때문이었다. “좋

것으로 조사됐다.

무너져 내리고 있다.

분야가 아니더라도, 개인병원

구의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

사진: (캘거리헤럴드)

고령 노동자, 이민자 등 재취업은 바늘구멍, 재정, 가족, 정신 문제 일상화

행정직이나, 트럭 운전 같은

은 환경에서 일하게 돼 좋았 어요. 그때까지 비영리 사회

9월 현재 작년 동기 대비, 실

그중에서도 이민자들은 더 큰

일자리도 마다하지 않을 생

그녀는 이런 곤궁한 처지 때

복지기관에서 오랫동안 일해

업수당 수령자 수는 95.2%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일자

각이다.

문에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오다 돈이 많은 석유 회사에

증가하여 벌써 9,140명을

리 경쟁이 극도로 치열해 지

서 새 책상, 새 컴퓨터, 그리

기록했지만, 정리해고는 아

는 상황에서 캐나다에서 실무

애플러 씨의 남편도 계약직

대하지도 않는다. 그녀의 말

고 썩 괜찮은 베네핏을 제공

직 끝나지 않고 앞으로 계속

경험이 있는 전문직 이민자들

근로자로 현재는 직장 관계

이다. “내 말이 구식 늙은이

받게 되니 일하는 게 아주 신

될 것으로 보인다. 실업에 따

조차 외국식 자기 이름과 영

로 위니펙에 떨어져 살고 있

가 하는 말로 들릴지 모르지

이 났습니다.” 그렇게 오일

른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

어 액센트 때문에 차별을 받

다. 그녀는 작은 농장에서

만, 예전에는 사람들이 의리

가스 분야에서 20년을 일하

는 사연도 다양하다. 어떤 이

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가능

말과 개들을 돌보며 하루 종

(loyalty)를 더 소중히 여겼다.

고, 그 분야에서 그녀의 실

는 모기지 상환이 불가능하

하면 영어식 이름을 가진 지원

일 일자리를 찾다가 저녁이

그러나 오늘날은 개나 소나

력과 명성이 높아졌다. 60

게 되어 집값이 많이 떨어졌

자를 채용할 것”이라며 대놓

되면 혼자서 할 일이 없어 외

무조건 이윤(profit)을 따진다.

세가 됐을 때 안정보다는 더

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집을

고 밝히는 어느 고용주의 말

로움이 늘어가고 있다. 그녀

회사 주주들만 좋게 됐다. 이

높은 보수를 제시하는 계약

내놔야 했다. 어떤 이는 끼니

에 한 이민자는 “인종차별”이

는 스스로 “텔레비전에 중독

윤만이 모든 것의 척도가 돼

직 일자리로 자신만만하게 이

를 해결하기 위해 푸드뱅크

라며 분노를 터뜨린다.

되고 있다”고 고백한다.

버려, 직원이나 그 밖의 것들

직을 결행했다.

에 나가 무료 식료품을 얻어 야 했다.

캘거리에서 수천 명이 해고

않고, 또 누군가의 원조를 기

은 모두 홀대의 대상이 되었 베이비부머 세대인 애플러 씨

가장 큰 문제는 “돈”이다.

다.” 그녀는 어두운 미래를 염

는 자신의 나이 때문에 불이익

남편과 함께 은퇴 후 시간

려하면서, “경제가 회복되겠지

될 때 그녀의 계약도 해지되

어떤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

을 당할까 염려하고 있다. 이

을 보내고자 앨버타 외곽 시

만, 그 시기가 너무 늦지 않을

고,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됐

과 존재의미를 상실해 우울

력서에 현재 나이가 드러나지

골에 작은 땅을 구입했는데,

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다. 그 후 수십 군데 이력서

증 같은 정신장애에 시달리

않게 변칙을 써보지만, “채용

이제는 생활비 때문에 불가

를 냈지만, 경쟁이 워낙 치

기도 한다. 예전에는 밖에 나

전문가들이 어디 바본가요”라

피하게 팔아야 할 형편이다.

독고성 기자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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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에드먼턴 안디옥교회, “이민가정 자녀교육을 위한 코칭 세미나” 자존감은 오뚜기의 힘, 문화와 세대 차를 뛰어넘는 대화로 아이들 자존감 높여야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조세핀 (김명화) 교수 에드먼턴 안디옥교회(담임:

작한 것이 미국에서는 1960

존감은 부모님, 특히 아버지

요소, 감정적 요소, 영적 요

더 높은 자존감을 가진 아

한흥렬 목사)는 지난 28~29

년대에 유행이었다”며, “그

의 자존감을 그대로 이어받

소이다. 그 중에서도 영적인

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일, 이틀에 걸쳐 하버드대 교

러나 2010년이 넘은 이 시점

는다는 뜻이다. 자존감이 낮

부분이 성장할 때 자신의 정

조세핀 교수의 설명이다. 조

육대학원 조세핀 김(김명화)

에서 한국에서 이렇게 큰 반

은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지

체성과 인생의 의미에 대한

세핀 교수는 2007년도 미

교수를 초청하여 “이민가정

향이 있을 줄은 미처 몰랐

나치게 엄격하고, 개성적이

근본적 토대가 흔들리지 않

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자녀교육을 위한 코칭 세미

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거나 도전적인 자식들을 용

게 되어 용서할 수 없는 사

를 저지른 재미 교포 조승희

나”를 개최했다. 이민가정과

그녀는 “아이들의 자존감이

납하지 못하는 특성을 보인

람을 통 크게 용서할 수 있

씨와의 개인적 경험을 언급

자녀교육이라는 키워드는 교

란 개념 자체가 전통적인 한

다. 특히 아이의 성적이나 성

고, 불가능한 일에도 도전할

했다. 그와 조세핀교수는 8

회를 다니든 다니지 않든 에

국 문화에 잘 맞지 않는 부

과에 민감하고, 아이들에게

수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일

세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드먼턴에 살고 있는 한인동

분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권위를 강요하거나 자신만

들도 받아들이는 안정적이고

이민 간 1.5세라는 공통점을

포 가정들마다 무시할 수 없

고 설명했다.

이 항상 옳다는 독선적인 자

성숙한 인격을 가지게 된다.

가지며, 자신의 친 남동생이 조승희 씨와 버지니아공대

세로 일관하게 되기 때문이

는 주제여서 그런지 이번 세 미나는 연일 예상 인원을 초

자존감은 자존심과 다르다.

다. 한국 사람들에게 유독히

이민생활 속에서 너무 바빠

같은 학년에 재학하고 있었

과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자존심은 열등감과 동의이어

두드러진 완벽주의, 외모지

아이들과 대화를 소홀히 하

다. 그는 평소에 학교성적도

특히 첫째 날과 둘째 날 오

다. 다른 사람과 계속 비교

상주의, 경쟁심, 자기 압박과

며,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좋고, 겉으로 멀쩡해 남들이

전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데서 얻어지는 결과다.

스트레스 등은 낮은 자존감

“두 번은 없는 인생의 순간

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

둘째 날 오후에는 청소년기

자존감은 자부심과도 다르

과 깊은 관련을 갖고 있다는

들”을 잃어버리고 사는 아빠

던 학생이었다. 그러나 세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다. 자부심은 자신의 조건이

것이 조세핀 교수의 지적이

들에 대한 따끔한 경고도 등

소를 운영하느라 너무 바쁘

와 영어, 이중언어로 진행되

유리할 때만 일시적으로 느

다.

장했다. 관계성 맺기에 실패

신 부모님과의 대화는 거의

었다. 2시간여에 이르는 강

끼는 감정이다. 가장 조심해

하는 아빠들은 아이들의 생

없었다. 더욱이 인종차별적

의가 끝난 후에는 일대일 코

야 할 것은 나르시시즘이다.

우리 아이들의 자존감을 어

각 속에서 “소파만도 못한

경험이 누적되면서 정서불안

칭 면담이 이어졌는데, 학부

과잉보호, 과잉칭찬에 의해

떻게 높여 줄 수 있을까? 결

아빠”로 인식되어 가게 되

과 우울증 증세가 심화되었

모들은 물론 어린 학생들도

길러진 이 시대의 자칭 왕자

과보다는 과정을 보게 하고,

고, 먼 훗날 자녀들의 입에

다. 결국 시한폭탄이 그 안

코칭을 받고자 줄을 지어 대

님, 공주님들의 내면 세계이

나쁜 감정은 대화를 통해 기

서 “Who are you?”란 질문

에 있었지만 아무도 발견하

기하는 등 진지하고 적극적

다. 진정한 자존감은 스스로

억 바꿔주기를 계속하며, 칭

을 듣게 된다는 섬뜩한 경

지 못했던 것이다. 조세핀 교

인 모습들이 엿보였다.

를 믿고, 언제나 한결같이 자

찬을 하더라도 근거 있는 칭

고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인

수는 버지니아공대 희생자들

신을 긍정하고 존중하는 마

찬을, 질문을 하더라도 예/

정하고, 그들이 가정의 소

을 추모하기 위한 장소에 가

세미나를 이끈 조세핀 김 교

음이다. 한마디로 “오뚜기의

아니오의 단답형 질문이 아

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

서 시민들이 남긴 글귀들을

수는 베스트셀러 <우리 아이

힘”이다. 실패와 어려움을

니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빠들의 더 큰 노력과 더 많

읽다가 가해자인 조승희 씨

자존감의 비밀>을 한국과 전

당해 쓰러질 때마다 툭툭 털

표현할 수 있는 열린 질문을

은 시간이 필요한 이유다. 한

에게 쓰여진 글귀를 발견했

세계 한인 이민사회에 내놓은

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일어

개발하는 것이다. 건강한 아

국 아이들이 가장 많이 듣

다. “I’m sorry you were

후 EBS, KBS, CTS, 아리랑

나는 힘이 바로 자존감이다.

이는 6가지 요소가 균형있게

는 “가, 공부해!”란 말보다,

hurting so long.” 사람들은

성장할 때 맺어지는 열매다.

“Everything is going to

조승희 씨 역시 한인 이민사

TV 등에 강사로 섭외되는 등 가히 “자존감”의 전도사

조세핀 교수는 부모님의 자

즉, 지적 요소(공부), 육체

be okay!”란 말을 아이들에

회가 만들어 낸 피해자로 보

로 알려졌다. 그녀는 “아이

존감이 자식에게 대물림 된

적 요소(잠, 음식, 운동), 사

게 해줄 때 아이들은 신뢰받

기 시작한 것이다.

들의 자존감에 주목하기 시

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의 자

회적 요소(대인관계), 도덕적

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어

장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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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앨버타대학교 여학생, “캠퍼스에서 경험한 인종차별적 공격” 앨버타대학교 한 여학생은 캠퍼스에서 만난 낯선 남성에게서 침 뱉음을 당하고, “너와 네 민족들 모두 멸망했으면 좋겠다”는 폭언을 들어야 했다. 이 여학생은 아마도 나의 피부색 이 그 같은 인종차별적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앨버타대학교 심리학과 4학년인 싸나 후메이연 씨는 지난 18일(수) 아침 수업에 들어가기 위해 캠퍼스를 걷는 중이었다. 그때 갑자기 낯 모르는 한 남성이 그녀에게 접근해 침을 뱉 고, “죽어버려!” 고함치고는 도망쳤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게 무슨 일인지 미처 깨닫기도 전 에 순식간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건 이후 그녀는 그 남 성을 다시 만난다면 무슨 말

몹시 화가 났지만, 진짜 그

으로 이 사회에 합당하지 않

남성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

다”고 강조했다.

을 해줄 것인지 곰곰이 생

는 “그 남자 자신도 소수 인

이어 후메이연 학생은 현재

각하다가 웹사이트를 통해

종이었다”는 점이라고 말했

캐나다 사회의 인종주의 문

공개 편지를 쓰기로 결심했

다.

제를 재검토해 볼 필요성

다. “당신은 나의 옷차림만

후메이연 학생은 “인종 차별

을 제기했다. 그녀는 “캐나

으로 내가 무슬림 가정 출

없이 타인을 존중하는 훌륭

다 국민들은 이 나라에 인종

신이라는 것을 어떻게 단정

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일

차별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

할 수 있습니까? 당신은 내

부 사람들은 현재 전 세계적

는다고 믿기를 원하는 것 같

가 실천적 무슬림(practicing

으로 일어나는 테러 같은 끔

다”며, “그러나 현실을 부정

Muslim)이 아닐지라도, 실천

찍한 사건들을 인종주의적

하면 할수록 캐나다 국민들

적 무슬림 가정에 태어난 것

감정을 발산하는 기회로 삼

은 캐나다 사회가 완벽한 다

자체를 죄(transgression)로

고자 한다”며, “그처럼 인종

인종 사회인 것처럼 굳어진

판단하는 것 같다”고 적었

주의란 잘못된 이념에 따라

사고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다. 그녀는 이 글을 적을 때

행동하는 사람들은 결과적

경고했다. 장세민 기자

사진: (에드먼턴저널, 싸나 후메이연 씨) 침 뱉음과 폭언, 캐나다 사회의 인종주의 문제 재검토 돼야

앨버타 내 시리아 난민 수용, “제일 큰 문제는 거주지 렌트 비용”

사진: (캘거리헤럴드 )

고 있지만 이는 앨버타 내 렌

수 있는 주거 비용 항목이

다. 앨버타 인력훈련및고용부

트 비율을 감안할 때 충분치

포함되어 있지 않다. 캘거리

로리 시거드슨 장관은 “연방

않다는 지적이다.

지역 난민을 지원하는 한 카

정부는 애초 2만5천명을 한

보건부 사라 호프만 장관은

톨릭 이민자 지원 기관의 파

꺼번에 올 연말까지 받아들

시리아 난민 주거비 보조금으

비로즈 버잔디안 대표는 “연

이려던 계획을 바꿔 일정을

에드먼턴, 캘거리 등 주요5개 도시에 3천명 수용 계획

로 향후 5년간 5백만 달러를

방정부의 지원금이 부족할

서두르기 보다 좀더 잘 계획

시리아

난민 정착을 책임질 앨버타 내 기관들은 앨버타

있다.

연방정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시에는 난민 가족 당 지급되

된 난민 수용 프로그램을 운

NDP정부는 3천명을 앨버타

밝혔다. 호프만 장관은 “앨버

는 아동양육지원비(CCTB)나

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렌트비에 수준에서 난민들

에서 수용하겠다고 연방정부

타 전역에 저비용 주택의 수

식품비로 주거 렌트 비용을

했다.

의 주거 비용을 연방정부에

에 약속했으며, 이들 난민은

요가 상당하다”며, “이미 지정

충당해야만 할 상황이라”고

현재 앨버타 정부는 올해 말

서 지원하지 않을 경우 충분

주로 에드먼턴, 캘거리, 레

된 앨버타 다섯 개 지역의 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시리안

까지, 그리고 내년 2월말까

한 거주지 확보에 어려움을

스브리지 및 메디슨햇에 분

임대료 수준에 따라 난민 가족

난민들 대부분은 육체적, 정

지 몇 명이나 앨버타에 도착

겪게 될 것이란 우려를 제기

산 정착하게 될 것으로 보인

들을 수용할 수 있으나, 해당

신적 충격으로 몹시 피곤한

할 것인지 구체적 계획을 세

하고 나섰다. 또한 캐나다에

다. 주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아파트 빌딩 관리 등에 필요

상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우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

1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

앨버타 정부는 의료서비스와

한 추가 비용을 연방 정부에

화려하진 않아도 포근하게

졌다. 다만 시거드슨 장관은

들이겠다고 연방 정부가 밝

교육 비용을 부담하고, 오타

서 지원해 줄 것을 기대한다”

쉴 수 있는 거처가 제일 필

다음 오타와를 방문해 연방

힌 시한이 5주 밖에 남지 않

와에 주택 비용 지원을 요구

고 설명했다.

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관들과 협의를 거쳐 좀더

은 상황에서 앨버타 주정부

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정

자유당 연방정부는 시리아 난

연방정부는 당초 계획을 변

자세한 사항을 알게 될 것이

는 앨버타에 할당된 난민들

착 기관들에 따르면, 연방정

민 정착 기금으로 $678M을

경해 올해 말까지 1만명, 나

라고 덧붙였다.

을 정착시키기 위한 구체적

부는 4명 기준 가족 당 주거

책정하고 있으나, 이 금액에는

머지 1만5천명은 내년 2월

인 일정을 결정하지 못하고

비조로 월 $700불을 제시하

각 지방에서 추가로 발생할

말까지 받아들이기로 결정했

독고성 기자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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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발행인의 한소리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당신은? 게 되는 12월은 삶 속에서 정말 좋은 시간일 것이다.

발행인 이 길릐

올 한 해도 마침표를 찍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참 많 은 사연이 있었던 한 해였 다. 세계적으로 또 한국과 캐나다에서도 정치와 경제 뿐 아니라 사회와 문화, 인물 면에서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늘 같은 일 상생활의 반복 같지만 개 인에게도 사연이 많은 한 해였다. 밤이 점점 길어지고 있 다. 날이 추우니 밖에 있 는 시간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그만큼 생각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더도 덜도 말고 추석만 같아라.>는 말도 있지만 차분하게 많은 생각을 하

며칠 전, 눈이 번쩍 떠 지는 좋은 소식이 있었다. 문화회관과 한인회가 서 로 사과하고 화합한다는 얘기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별것 아닌 것 같 이 시작된 일이 점점 감정 이 대립하고 세력화함으로 교민 사회에 큰 상처를 남 겼다. 오래된 우정 관계가 무너졌고 내편이 아니면 네 편으로 갈라서 마주쳐 도 인사도 않고 심지어 경 조사도 외면하는 지경까 지 갔었다. 그 세력화에 힘입어 교민 단체의 장은 어느 편이 아 니면 안 되는 상황이 상식 화 되었고 감정의 골은 더 깊어갔으며 젊은이들은 교 민 사회에 등을 돌리게 되 었다. 올 중반에 두 개의 한 글학교가 하나로 통합하 고 여러 곳에서 화합의

분위기가 보이더니 문화회 관에서 먼저 손을 내밀고 한인회가 즉시 화답함으 로 같이 손을 잡은 모습 은 참 멋지고 아름답다. 금년 들어 한인회장이 바뀌면서 교민사회가 화 합되는 모습을 보임은 이 제라도 다행한 일이다. 한 인회 뿐 아니라 모든 교민 단체는 각각의 취지에 따 라 봉사하고 뒷바라지 하 는 곳이다. 그 단체의 장 이 무엇이라고 집착하고 연연하여 자리를 계속 보 전하려는지 얼핏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학생 때 줄 반장 한 번 못해 본 한풀 이? 높은 지위에 있는 사 람과 같이 사진 찍는 신분 상승의 유혹과 도취? 힘 겨루기의 쾌감? 무슨 이 권? 원로 한 분이 말씀 하 셨다. “양 쪽의 매파들이 수용 하지 않으면 진정한 화합 은 물 건너가고 정부 보

조금과 CASINO 돈이 나 오는 한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

회원 자격을 박탈한 15명 을 회원으로 다시 받아들 이는 일이 우선일 것이다.

양측은 이사회의 결의 를 거치는 등 필요한 절 차를 거쳤겠지만 먼저 손 을 내민 정유성 문화회관 이사장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 오랜 동안의 과정을 돌아보면 그 것은 진정한 용기다. 손을 맞잡 은 이석로 한인회장에게 도 박수를 보낸다. 두 단 체가 손을 잡도록 오랜 기 간 메신저 역할을 한 사람 을 나는 안다. 아직 이름 을 밝히지는 않지만 <앨버 타 WEEKLY>의 일원인 것 이 자랑스럽고 아무 공로 가 없는 나도 덩달아 어깨 가 으쓱한다.

창밖을 본다. 겨울 밤 참 길고 깊고 고요하다 앞으로 한 달 우선 일기장을 들쳐보고 내년에는 무엇을 할 것인 가를 생각할 것이다. 어렸을 때나 청년 시절처 럼 상상력의 무한대를 즐 기지는 않겠지만 세월의 흐름에서 나름대로 터득 한 것을 배경으로 내년을 아름답게 그려 놓을 생각 이다.

이제 모양새가 갖추어 졌으니 지금 우리가 할 일 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말을 아 끼며 화합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찾아 서 실행하는 일이 남았다.

그리고 또 하나 되도록 많은 분들을 만나 거나 전화로, “나는 당신을 늘 기억할 것이며 사랑합니다.” 라고 말 할 것이다. 여행은 준비하는 자체가 더 즐거운 것처럼 이 12 월, 나는 내년을 그리는 그 자체를 즐길 것이다. 당신은?(*)

Canyon Creek Dental Clinic 정진수 치과 Dr. David Chung 고객님의 믿음과 신뢰는 진료 항목별로 의료진을 구분하고 전문화함으로써 진료의 질을 높이고, 진료 예약부터 내원, 치료, 종료 시까지 최적의 진료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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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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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방이야기 (제13회) 무소식이 없다고···”

이번 회에는 오약(烏藥)의

가 부르고 기운을 되찾은 두

눈깜짝할 사이에 반년이 지

유래(由來)에 대해서 이야

청년은 다시 길은 나섰습니

나서,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

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 산령(山嶺)을 넘어서자

었습니다. 유신이 걱정스러

유신과 완조는 깜짝 놀랐습

아래쪽에 연못이 보였고, 그

운 얼굴로 완조에게 말했습

니다. “우리가 산으로 들어

한(漢)나라 영평(永平) 5년,

곳에 가니 연못가에 두 소녀

니다. “우리가 벌써 산에 들

간 것은 반년밖에 안되었는

오늘날의 절강(浙江)성 섬현

가 있었습니다. 한 소녀는

어온지 반년이 지났는데 아

데 이미 여기는 벌써 몇 세대

이라는 마을에 유신과 완조

빨간 옷을 입고 있었고, 다

직 오약(烏藥)을 찾지 못했

가 지났다니···” 유신

글로리아 한의원장 황병철

라는 이름의 두 청년이 살았

른 소녀는 녹색 옷을 입고

으니 어쩌면 좋은가?” 이 이

과 완조는 가지고 간 오약

오약(天台烏藥)이라고 불리

습니다. 그 마을에는 심통

있었습니다. 그 소녀들은

야기를 밖에서 듣던 두 선녀

(烏藥)을 심었더니 하루만에

웁니다.

병(心痛病)이 유행을 하여

그들을 보자 두 청년의 이

는 오약(烏藥)을 구해서 들

큰 나무로 성장하였습니다.

오약(烏藥)의 성질은 맵(辛)

서 많은 사람들이 이 병 때

름을 불렀습니다. “유신씨!,

고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그래서 그들은 이것을 잘라

고 따뜻(溫)합니다. 귀경은

문에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

완조씨!” 두 청년은 깜짝

어렵게 오약(烏藥)을 찾아왔

서 심통병이 있는 사람들에

폐(肺)와 비(脾), 신(腎)경으

다. 소문에 의하면 천태(天

놀라서 말했습니다. “당신

습니다.”

게 나누어주었고, 마을의 심

로 주로 들어갑니다. 그래

台)산에 자라는 오약(烏藥)

들은 어떻게 우리들의 이름

이튿날 유신과 완조는 폭포

통병을 앓던 사람들은 모두

서 아랫배가 차가와서 생기

이라는 약초는 이 병을 치료

을 아십니까? 혹시 당신들

수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두

오약(烏藥)을 먹고 나았습니

는 통증이나 빈뇨에 좋은 효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고

은 선녀(仙女)입니까?” 두

선녀에게 말하였습니다.

다. 그리고 3개월만에 그들

과를 발휘합니다.

장에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소녀는 웃음을 머금고는 고

은 다시 천태(天台)산 도원

또 서양의학의 약리학에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개를 끄덕였습니다.

“우리를 기다리는 아픈 사람

(桃園)동굴로 돌아갔습니다.

위장의 평활근에 대해서 흥

천태(天台)산이라는 곳에 가

그리고 녹색옷의 소녀가 말

들이 있어서 지금 가야되지

주변 암벽은 이끼가 끼어있

분과 억제를 조절하고, 소화

서 오약(烏藥)을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제 이름은 벽도

만 반드시 다시 이곳으로 돌

었고 동굴입구는 막혀있었습

액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심

먼 길을 떠났습니다.

(碧桃)이고, 저기는 홍도(紅

아오겠소. 잠시만 기다려 주

니다.

근을 흥분시켜서 혈압을 올

두 청년은 몇 달 동안 천태

桃)입니다. 저희 집은 도원

시오. 다시 돌아와서 영원히

노파로부터 한가지 이야기만

려주고, 혈액 순환과 발한작

(天台)산이라는 곳을 찾아

(桃園)동굴에 있습니다. 당

당신과 같이 살겠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네

용을 촉진시킵니다.

헤맸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신들을 모시려고 오늘 여기

들이 떠나간 후 두 선녀는

그래서 오약은 주로 몸이 차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로 마중 나왔습니다.”

부인들과 이별한 유신과 완

오약을 자네들에게 준 죄로

신 분들에게 좋은 효과가 있

조는 급히 발걸음을 재촉하

하늘의 서왕모(西王母)에게

습니다. 하지만 몸에 지병이

온 양식도 이미 떨어진지 오

그곳을 지나던 백발

래여서 두 청년은 배고픔을

유신과 완조는 두 선녀를 따

여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미움을 사서 도원(桃園)동굴

있거나 매일 양약을 복용하

달래려고 쉬다가 그만 잠이

라서 도원(桃園)동굴로 갔습

그러나 고향의 모습은 크게

옆의 산봉우리가 되어 버렸

시는 경우, 반드시 한의사와

들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니다. 그제서야 그들은 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마을 사

다네···” 두 사람이 머

상담하신 후 복용하시기 바

흐르고 나서 꿈인지 생시인

두 자매가 하늘에서 약을 관

람들 중에서 아무도 아는 사

리를 돌려 산봉우리를 보니

랍니다. (이 칼럼은 이풍원님

지 한조각의 붉은 구름이 그

리하는 선녀라는 것을 알게

람이 없어서 연세가 제일 많

그 형상이 두 선녀의 모습과

의 저서를 일부 참고하였습

들에게로 다가오는 것을 보

되었고, 또 동굴에 있는 선

은 백발의 노인을 찾아갔습

같았습니다. 지금도 절강성

니다.)

았습니다. 그리고 그 붉은

약(仙藥)을 지키고 있다는

니다.

그 노인이 말하였습

승현에는 두 선녀 모습의 쌍

글로리아 한의원장 황병철

구름은 갑자기 탐스러운 복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니다. “내가 어릴 때 어른들

녀봉(雙女峰)이 있다고 합니

780-200-2871

숭아로 변하였습니다. 배가

이 지나자 이들은 서로 한눈

에게서 들었습니다. 두 어

다. 그래서 오약(烏藥)은 지

홈페이지 http://

고프던 두 사람은 정신없이

에 반해서 짝을 맺어 부부가

른이 천태(天台)산으로 약을

금도 천태(天台)산에서 나는

gloriaacupuncture.modoo.

이 복숭아를 먹었습니다. 배

되었습니다.

구하러 간 뒤에 지금까지 아

오약(烏藥)이라고 해서 천태

at/


10

앨버타 WEEKLY

광 고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재단번인 에드먼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

2015년도 정기총회 개최 공고 재단의 2015년도 정기총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 합니다. 모든 회원분들은 참석을 바랍니다. 1. 일 시 : 2015년 11월22일 (일요일) 오후 6시 (Tea, 스낵), 회의시작 오후 7시 2. 장 소 :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룸, 2층 2503 Elwood Drive SW Edmonton, AB 3. 안 건 : 1) 전년도 사업보고 2) 2014 - 2015 결산 및 감사보고 3) 2015 - 2016 사업계획 4. 기타 2015년 10월30일 재단법인 에드먼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

이사장

정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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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캘거리 공립교육청, “$68M 규모 일회성 재정 지출 계획”

임시교사 채용, 신설 학교 장비 지원 등에, 예비비 고갈 지적 제기돼

로써 원주민 학생들의 저조

CBE는 주정부법에 따라 운

한 졸업율을 놓이고, 학생

영 예산의 4% 규모의 예비

들의 학업 성취도를 전반적

기금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

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번 대규모 일시 지출로 인해

한 $25M은 향후 2년간 진행

그 비율이 1%로 줄어들 것

될 주요 31개 프로젝트 비용

으로 보인다. CBE데이비드

으로 쓰일 예정이다. 여기에

스티븐슨 책임 교육감은 이

는 21개 신설 학교에 가구와

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장비 및 기술 지원이 포함된

과도한 지출로 예비비가 고

다. 또한 $5을 투자하여 스

갈되는 위험성을 제기했다.

캘거리공립교육청(CBE)은 올

따른 것이다.

사업에서 예상외의 큰 수익

쿨버스 노선을 늘려 학생들

보고서에서 그는 “운영 예비

해 예비기금 중 $68M을 학

이처럼 $26M 가까운 재정

을 얻었기 때문이다. CBE의

의 등, 하교를 지원할 계획이

기금이 시급한 사업들에 일

생 교습, 기술 시스템 개선

수익을 낸 것에 대해 CBE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다. 아울러 늘어나는 스마트

시에 지출됨으로 해서 향후

및 신설되는 20개교에 대한

한 관계자는 두 가지 이유로

해 지출은 약 $13M으로 예

폰 등 통신기기 사용을 지원

운영비용이 늘어날 경우 오

장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

설명한다. 첫째, 일년 전 불

상보다 적은 규모인데 비해,

하기 위해 학교 내 무선통신

로지 예산 증액을 통해 충당

다. 이 같은 결정은 작년 가

확실한 경제상황으로 고강

$11.8M의 뜻밖의 투자 수익

시설을 확충하는데 $14M이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

을 $14.6M 재정 적자를 예

도 긴축재정을 통해 허리띠

을 얻었다.

쓰인다. 나머지 $36M은 학

다”고 지적했다.

상했었으나, 올 회계연도에

를 졸라맨 결과이다. 둘째는

예비기금 중 $16M은 임시

교 행정 시스템 개선에 투자

$11M의 흑자를 기록한 데

지난 수년간 운영해 온 투자

교사 채용에 사용된다. 이

될 예정이다.

독고성 기자

캘거리 오피스 공실률 증가, “비석유, 가스 업체들에게 절호의 기회” 11월 현재 공실률 15.33%, 임대료는 올해 초에 비해 1/3수준 캘거리 다운타운 오피스 빌

가용 공간의 46%가 재임대

딩의 공실률 증가와 임대

공간이며, 45%는 6천SQFT

료 하락이 그동안 비싼 임대

이하 면적이다. 함센 씨는 이

료 때문에 도시 외곽으로 밀

러한 동향 탓으로 임대료가

려났던 사업주들에게 새로

떨어져, 올해 초에 비해 약

운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것

1/3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으로 조사되었다. 캘거리 바

밝혔다. 바클레이 스트릿 보

클레이 스트릿 부동산 댄 함

고서는 “건물주나 입주를 희

센 부대표는 “비석유, 가스

망하는 세입자들 양측 모두

업체들이 다운타운 오피스

임대 결정을 서두르지 않고

로 입주하기에는 지금이 최

있다”며, “이는 급변하는 시

고의 기회”라며, “2006년도

장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화

에는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

되기를 기다리려는 의도”라

의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

고 해석했다.

솟아 수 많은 업체들이 외곽

현재적으로 다운타운의 오피

지역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

스 빌딩 대부분은 오일 가스

겪었던 세입자들이 혜택을

스 대표는 “우리 회사는 1

있어 오피스가 필요하게 될

었다”고 설명했다.

업체 또는 이에 관련된 업체

볼 수 있는 시기로 접어들었

년 반 전에 창립되었는데, 대

것”이라며, “과거 같으면 다

바클레이 스트릿 부동산 자

에 임대된 상태이다. 함센 씨

다”고 분석했다.

부분 커피숍 등을 오피스로

운타운에서 멀리 떨어진 곳

료에 따르면 캘거리 다운타

는 “오피스 임대 비용이 떨

예를 들면 온라인 고객들과

사용해왔다”며, “현재 우리

에서 사무실을 찾아보겠지

운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어지면 더 많은 기회가 창출

브랜드를 연결시켜주는 디지

는 작은 회사이지만 요즘처

만, 이제는 다운타운 중심 지

지난 11월 현재 15.33%를 기

될 수 있으며, 이는 캘거리

털 혁신 전문 업체인 파크디

럼 불경기에도 꾸준히 성장

역의 오피스 빌딩을 알아보

록했다. 이는 올해 2분기 말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결

지털(Park Digital)은 이 같

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

고 있다”고 덧붙였다.

13.32%에 비해 2% 가량 증

과를 낳을 것”이라며, “그동

은 혜택을 엿보는 대표적 기

했다. 이어 그는 “새해에는

가한 수치다. 또한 전체 임대

안 비싼 임대료로 어려움을

업이다. 파크디지털 제프 휴

직원을 더 뽑을 계획을 갖고

독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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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노틀리 수상이 COP21 파리 회의에 참석하는 이유, “앨버타의 환골탈퇴 선전하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

극 활용해 앨버타 정부가 온

사국총회(COP21) 참석차 파

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울이

리를 방문 중인 레이첼 노틀

는 총체적인 노력을 설명하

리 주수상은 앨버타 주정부

고, 동시에 해외 투자자들이

가 마련한 야심찬 기후변화

관심을 가질만한 앨버타 에

전략을 세계 정상들 앞에 내

너지 경제의 진보적 청사진

놓을 계획이다. 지난 28일

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

(토) 현지 기자들과 만난 자

다.

리에서 노틀리 수상은 “기후

이어 “앨버타는 기후변화 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앨버

응에 협력하기 위해 캐나다

타에서 계획되거나 시행되고

전국 다른 지역과 연합되어

있는 일들을 전 세계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드러

인식하는 것이 매우, 매우 중

내길 원한다. 전 세계 이해당

요하다”며, “이번 유엔기후

사자들 및 전문가들과의 폭

협약 당사국 총회를 통해 그

넓은 만남을 통해 앨버타가

같은 앨버타의 노력을 국제

마련한 새로운 기후변화 전

사회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

략을 적극 홍보하고, 그들

하겠다”고 밝혔다.

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함으

노틀리 수상을 비롯해 전

로써 새로운 국제 관계를 확

국 주수상들로 구성된 캐

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앨버타는 세계 주요 에너

스미스 대표는 “앨버타 정

고 덧붙였다.

나다 대표단은 저스틴 트뤼

그녀는 덧붙였다. 또한 그녀

지 생산자로서 책임을 다하

부가 캐나다 내 지방정부 파

역시 파리 회의에 참석하

도 총리와 함께 파리에서 열

는 “과거 앨버타가 환경 문

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을

트너들로부터 얻은 좋은 반

고 있는 캐나다석유생산자

리는 COP21에 참석, “현재

제 해결에 소극적인 자세로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응이 파리에서도 계속될 것”

협회(CAPP) 팀 맥밀란 대표

적으로 전세계가 당면한 가

일관했기 때문에 세계인들은

고 주장했으나 온타리오, 퀘

이라고 예측했다. 파리 회의

는 “앨버타 오일 가스 개발

장 중요한 이슈인 기후변화”

앨버타에서 제시한 새로운

백 등과 마찰을 빚었고, 오

에 참석 중인 스미스 대표

은 지속될 것이며, 온실 가

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고

온실감축 계획에 놀라지 않

일샌드 개발에 반대하는 시

는 “앨버타 정부가 추진하

스 감축의 핵심은 기술 혁신

자 하는 세계적 노력에 동

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러

민운동가들에게 저항을 받기

는 탄소세 도입, 석탄 화력

이라는 논리”를 들어 오일

참하고 있다. 노틀리 수상은

한 변화 자체가 앨버타의 가

도 했다. 뒤늦게 에드 스텔

발전소 퇴출 및 신재생에너

패치 업계를 대변하고 있다.

지방정부 대표자로서 총회

장 큰 성공이며, 이에 기초해

막 수상은 “세계가 앨버타에

지 비중 확대 등의 방안들은

CAPP 첼시 클라쓴 대변인은

일차토론에 참여하지는 못

전세계적으로 합의된 환경정

너무 많은 목표를 요구할 것

그 자체로 이미 상당한 의미

“CAPP 역시 환경 문제 해결

하지만, 세계 주요 의사결정

책을 도출하기를 기대한다”

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가 있는 발전”이라며, “전세

의 일부분을 담담하길 원한

자들 및 환경 분야의 오피니

고 설명했다.

회의 불참 이유를 설명하기

계 파트너들도 이러한 점을

다”며, “앨버타와 캐나다가

언 리더들과 소통할 기회를

2009년 코펜하겐 유엔기후

도 했다.

충분히 인정하고 환영할 것”

지구 환경 보존을 위해 기울

가지며, 총회 후반에 계획된

변화정상회의에는 당시 에드

그러나 현 NDP정부의 환경

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고 있는 모든 노력과 계획

하위지방정부(subnational

스텔막 수상이 불참하고 대

정책은 캐나다 내 파트너들

“세계인들이 캐나다와 앨버

들이 세계인들로부터 인정받

jurisdictions) 대표자들의

신 당시의 앨버타 환경부 롭

로부터 큰 환영과 지지를 받

타에 주목하고 있다. 왜냐하

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

레너 장관이 보수당 정부 대

고 있다는 점에서 전 보수

면 지난 7~8년 동안 앨버타

붙였다.

녀는 “공식회의든지, 개별적

표단을 이끌고 참석한 바 있

당과 차별화된다. 이와 관련

는 기후 변화 협상의 걸림돌

대화이든지 모든 기회를 적

다. 이 자리에서 레너 장관은

캐나다클린에너지(CEC) 메란

과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라”

사진: (에드먼턴저널) 글로벌 환경 정책의 걸림돌이란 과거 이미지 불식, 새로운 국제 관계 확대 기대

독고성 기자

요르단 암만, “캐나다 난민처리센터 공식 오픈” 지난 29일(일) 요르단의 수

할을 수행할 난민 센터가 가

보건부 제인 필포트 장관 등

입국 계획의 추진에 있어 긍

이들 장관들은 현지의 요르

도 암만에 위치한 캐나다 난

동되기 시작한 첫날의 풍경

은 이곳을 시찰하고, 내년 2

정적인 사실들을 확인했다”

단 고위인사들 및 유엔책임

민처리센터에는 요르단을 떠

이었다. 첫날 총 90명이 단

월말까지 25,000명의 시리

며, “난민처리센터가 오늘 처

자들을 만나 의견을 나눈 것

나길 원하는 시리아 난민들

계별 수속을 밟았다. 이날 캐

아 난민을 입국시킬 방안을

음 개시됐지만, 그 처리 업

으로 전해졌다.

의 행렬이 이어졌다. 앞으로

나다 이민부 존 맥컬럼 장관,

점검했다.

무가 앞으로 더욱 보강되고

이곳 요르단 난민처리센터에

시리아 난민 처리의 중심역

국방부 하르짓 사잔 장관,

맥컬럼 장관은 “시리아 난민

확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3면에 계속]


앨버타 WEEKLY

13

정치.경제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사진: (캘거리헤럴드)

석탄 화력발전소 "조기 퇴출 비용" “정부 보상액 1백2십억불 수준 예상”

주정부 측에서는 너무 높다는 반응, 관련 업계와 협상 없을 것

라며, “정부는 이 문제를 심

하느냐에 따라 앨버타 전체

각하게 고려하겠지만 $12B

산업에 큰 영향이 미칠 수 있

은 상당히 큰 금액으로 생각

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된다”고 반응했다.

한편 앨버타펨비나연구소 크

기존의 연방 규정에 따르면

리스 세버슨-베이커 대표는

앨버타 내 석탄 화력발전소

“앨버타 내 오래된 화력발전

12~18개가 2030년까지 폐

소들은 작동 중단을 앞두고

쇄 대상에 해당된다. 그러나

있으며, 발전소 오너들은 그

NDP정부가 새로 만든 규정

동안 충분한 이익을 회수했

지난 25일(수) 한 경제 애널

다. 이와 관련 노틀리 주수

이 재정적 불이익이 돌아가지

에 따라 2061년까지 가동할

기 때문에 주정부가 그들에

리스트는 NDP정부가 추진

상은 “$12B 수치가 상당히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

수 있는 6개의 화력발전소

게 보상금을 지불할 책임 같

하는 석탄 화력발전소 조기

관대한(높은) 수준으로 보인

였다.

도 2030년까지 폐쇄 대상에

은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퇴출의 여파로 발전소 업계

다”며, “그러나 이해당사자

보고서의 저자인 제레미 로

포함시켜 조기에 퇴출한다는

와일드로즈 브라이언 진 대

가 $12B 상당의 자산 손실

들과 공개적인 협상은 계획

젠필드 씨는 발전소 지출부

방침이다. 노틀리 수상은 “기

표는 “앨버타 납세자들은 화

을 입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

되어 있지 않고, 그 예상 보

담, 유지 비용 및 경제적 할

존의 연방 규정에서도 석탄

력발전 퇴출 보상금의 부담

를 내놨다. 이에 레이첼 주수

상액이 현재 정부가 생각하

인액 등을 제외하더라도,

사용을 심각하게 규제하고

을 져서는 안된다”며, “화력

상은 그 같은 수치에 큰 비

고 있는 금액보다 훨씬 높

정부의 조기 퇴출로 인해

있고, 화력발전소 수명을 50

발전소 퇴출을 충분한 시간

중을 두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고 대응했다. 이어 그녀

$4~5B의 손해를 입게 될 것

년으로 제한하는 것은 물론

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추진

도 그런 손해를 당하는 업체

는 “관련 업계 당사자들은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

대기 품질 기준도 더욱 엄격

한다면 정부는 보상금을 지

들에게 얼마만큼의 보상을

석탄 화력발전소 조기 퇴출

떻게 산정하느냐에 약간의

한 쪽으로 개정될 것”이라고

불할 필요도 없고, 석탄 업

지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로 야기되는 모든 금전적 손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그 배경을 설명했다.

계의 일자리 감소도 막을 수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실을 전부 보상받고자 하겠

수십 억 달러 수준의 엄청

앨버타독립전력생산자협회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보험 및 금융 서비스를

지만, 정부는 그러한 기준에

남 금액이 될 것”이라고 부

(IPPSA) 에반 바리 총무는

자유당 데이비드 스완 대표

제공하는 산업보장연합(IAS)

맞춰 협상할 의도가 없다”고

연했다. 보고서에서는 크게

“발전소 조기 퇴출과 관련해

는 “온실 가스 배출을 감축

은 보고서에서 “석탄 화력발

못박았다.

이번 주에 발표

에드먼턴 기반의 발전소에서

발전 회사들에게 불이익이

하고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전소 퇴출 작업의 가속화로

된 NDP정부의 새로운 기후

$2B, 캘거리 기반의 트랜스

돌아가지 않도록 조처할 것

정부 보상금을 지불하는 것

발전소 소유주들에게 $12B

변화 전략에 따르면 2030년

알타 회사에서 $1B의 손해가

을 주정부에서 이미 약속했

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며,

의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

까지 석탄 화력 발전소를 완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며, “IPPSA는 정부의 이

“그러나 그 보상액은 합리

망되며, 정부에서 보상금을

전히 폐쇄할 계획이다. 이와

환경부 섀논 필립스 장관은

러한 약속을 신뢰하고 환영

적인 수준에서 결정돼야 할

지불한다 해도 그 규모가 충

관련 주정부는 “화력발전소

“중개인이 개입해서 적정한

한다. 왜냐하면 정부가 석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치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

퇴출 과정에서 발전 회사들

보상액을 산출하게 될 것”이

업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

장세민 기자

내년 2월말까지 15,000명 시리아 난민처리 맡을 것 서 길 건너 편에는 민간 공항

셉션 구역에는 회색의 플라

현장을 시찰한 제인 필포트

이 위치하고 있어 이 공항을

스틱 의자들이 정렬되어 있

보건부 장관은 현지에 넘쳐

통해 요르단에 있는 난민은

었고, 인터뷰 부수에는 흰색

나는 난민들로 인해 충격을

물론, 레바논에 머물고 있는

테이블과 파란색 플라스틱

받았다. 그는 “우리 정부는

난민들도 태워올 계획이다.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캐나다에 입국시킬 25,000

맥컬럼 장관에 따르면 구체

가장 중요한 시설은 의료검

명의 난민만을 생각하고 있

적인 처리 인원과 시한은 아

사 시설인데, 현재까지는 센

지만, 실제로 이곳에는 백만

직까지 정해진 것이 없다. 이

터에 신체검사를 받는 시설

명도 넘는 난민들이 존재하

민국 한 고위인사는 하루

이 준비되지 않아 난민 신청

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 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2면에 이어서 계속]

고 다단계 심사를 거쳐 내년

500명만 처리한다고 해도,

자들은 다른 곳에 가서 신체

서 앞으로 15,000명의 시리

2월말까지 캐나다 입국 시키

상당히 과중한 업무가 될 것

검사를 받고 그 보고서를 제

아 난민들의 신청을 접수하

는 업무를 담당한다. 센터에

이라고 예측했다. 센터 내 리

출해야 한다.

장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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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정치.경제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COP21 당사국 총회, “합의 도출되더라도 그 구속력 정도는 미지수” 장관은 “세계적 합의가 법

세계 190여개 이상의 나라들이

적인 구속력을 가져야 한다

참여하고 있으며, 2020년 이

는 점은 확실하지만, 협의 내

후의 기후변화 목표 수립을 그

용 중에서는 법적인 구속력

목표로 하고 있다. 총회의 더

을 갖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

궁극적인 목표는 산업화 이전

할 것”이라며, “예컨대 각국

상태에 비해 지구 평균 온도가

이 제시한 실제적 감축 목표

2도 이상 증가하는 것을 방지

가 그렇다. 왜냐하면 미국을

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자신

을 위한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

들이 제시한 목표를 그대로

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150

성취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개국 이상이 제출한 계획에 기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초해 온도 증가를 예측하면, 2100년까지 예상되는 지구 온

이에 앞서 저스틴 트뤼도 총

도는 2.7도를 넘는다.

리는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

구속력은 온실 가스 감축 목표 설정까지, 그러나 목표 실현 강제는 어려울 듯

드 대통령과 엘리제 궁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기후 변

일대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화와의 싸움에서 캐나다가 전

이 자리에서 올랑드 대통령

국적으로 일치된 전선을 이루

은 “기후 변화에 대한 캐나

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 과시하

다의 전향적 자세와 새로운

기 위해 각주 수상들을 대동하

입장이 세계 여러 나라들에게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도전을 주고, 더 많은 나라

는 파리 회의로부터 90일 이내

들이 기후변화 정책에 더욱

에 수상들과의 협의를 통해 탄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파

한 전망은 프랑스 프랑수아

이 각자의 해석을 내놓은 것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

소 배출량 목표를 정하고, 그

리에서 시작된 제21차 유엔

올랑드 대통령이 참가국들을

이다. 두 장관은 파리 총회

는 동력을 불러일으키고 있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향해 “구속력 있는 야심찬

에서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

다”며 감사를 표한 것으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

(COP21)에서 기후 변화 협

합의”에 서명할 것을 촉구한

는 합의가 채택되기를 캐나

알려졌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했다. 맥케나 장관은 지난 29

약이 채택되더라도 법적 구

데 이어 나왔다.

다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

올랑드 대통령은 “구속력을

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연

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온실

속력을 가질 뿐(legally

갖춘 야심찬 합의”가 이뤄질

방 정부의 전국적 기후변화 전

binding), 실제로 각 나라에

이와 관련 유엔 총회의 최종

가스를 감축하는 면에서 협

필요가 있다며, 법적 구속력

략이 90일 이전에 수립되기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지키

합의는 어느 수준일 것인지,

약이 가지는 ‘법적 구속력’

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사실

어렵겠지만, 연방정부는 캐나다

도록 강제할 만한 위력을 갖

그리고 “법적 구속력”이란

이란 각 나라들로 하여금 자

상 그 합의에 대한 신빙성도

의 범정부적 계획 수립을 위해

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 캐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놓고

국의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

나다 환경 및 외무 장관들

환경부 캐더린 맥케나 장관

확정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의 한결 같은 전망이다. 이러

과 외무부 스테판 디온 장관

전부라는 설명이다. 맥케나

고 덧붙였다. 이번 파리 당사국 총회에는

독고성 기자

최대 은행들, “수익성 저하 만회하기 위해 구조조정 확대” 이번 주 4분기 영업실적 발

필요하지만, 갈수록 비용 절

생하는 차질에 주목할 필요

예상된다. 예컨대 직장을 잃

사이에 시간적 격차가 존재

표를 앞두고 있는 캐나다 최

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 있다고 전문가들을 지적

은 사람들은 신용카드 사용

하기 때문이다. CIBC 로버트

대 은행들은 최악의 경제 상

고 지적했다. 오는 1일, 몬트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지난

액이나 대출금, 모기지 부채

에드란 애널리스트는 “최악

황을 감안, 비용 절감을 위

리올은행과 스코샤뱅크를 시

분기에 처음으로 가시화 되

를 상환할 수 없는 형편이기

의 실적은 이번 분기가 아닐

한 자구 노력의 필요성을 재

작으로 2일, 로얄뱅크와 내

었으며, 대부분 은행들은 오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것이다. 대출 손실은 2016년

차 강조할 것으로 점쳐지고

셔널뱅크가, 3일에는 CIBC와

일 가스 부문의 기업들로부

은 경기침체로 야기된 이러한

이 돼서야 증가하기 시작하

있다. 투자자문회사 에드워

TD뱅크가 4분기 영업실적

터 상환금을 전액 환수하지

부정적 결과들이 이번 4분기

고, 최고 약 20%까지 치솟

드 존스(Edward Jones) 짐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

실적보고에 완전히 반영되지

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샤나한 애널리스트는 “은행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 됨으

업대출뿐만 아니라 일반 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최저 수준의 금리로 인해 은

들은 수익을 높일 촉매제가

로 은행 대출 상환에서 발

계 대출에서는 더 큰 피해가

왜냐하면 실직과 채무불이행

[15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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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파리 테러 현장 방문한 트뤼도 총리, “대테러 전쟁에 적극 나설 것” 올랑드 대통령, “세계는 군사적으로 행동해야” vs 트뤼도 총리 “각국의 방식대로 역할 다할 것” 지난 29일(일), COP21 참석

로 캐나다 국민들 모두 큰

차 파리를 방문 중인 트뤼

충격을 경험했으며, 그런 국

도 총리는 부인 소피 트뤼도

민들을 대표해 바타클랑을

및 몇몇 인사들과 함께 파리

방문해 프랑스 국민들을 위

연쇄 테러로 가장 많은 희생

한 위로를 표시했다”며, “캐

자가 발생한 바타클랑 극장

나다는 전세계에서 테러를

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위한

뿌리뽑고, 대신에 평화와 안

조의를 표했다. 그곳은 프

정을 심기 위해 세계 모든

랑스 국기는 물론 시민들이

나라와 손잡고 협력할 것”이

갖다 놓은 편지, 메모, 꽃다

라고 강조했다.

발, 촛불 등으로 가득해 추

이와 관련 올랑드 프랑스 대

모 분위기가 무르익어 있었

통령은 “트뤼도 총리가 테러

다. 퀘백에서 함께 간 음악가

현장을 방문해 프랑스 희생

들은 캐나다 평화의 노래를

자들에 대한 조의와 연민을

프랑스어로 불렀다. 파리에

표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서는 ISIL에 의해 조직된 연

이로써 프랑스 국민들은 캐

쇄 테러로 130명이 사망하

나다와의 결속의 상징과 메

고, 350명 이상이 부상을 당

시지를 확인하게 됐다”고 말

한 바 있다.

했다. 올랑드 대통령과의 회

조의를 표하는 자리에서 트

담에서 트뤼도 총리는 프랑

뤼도 총리는 눈에 눈물이 고

스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지

해 캐나다가 할 수 있는 역

나다의 기본적인 원칙, 즉 대

에서 활동하고 있는 캐나다

이는 등 감정적으로 격앙된

도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캐

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

테러전쟁에서의 국제적인 결

CF-18 전투기들을 내년 3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트

나다는 ISIL을 저지하기 위

다.

이 자리에서 올랑드 대

속이 중요하며, 각 나라는

까지 철수하고, 대신에 쿠르

뤼도 총리는 바타클랑 방문

한 국제 동맹에 매우 적극적

통령은 “세계는 테러리즘과

그 나라에 맞는 방법으로 기

드족 및 현지 병력들의 군사

은 프랑스와의 ‘외교적 결

인 일원으로 참가할 것이라

ISIL과 싸우기 위해 군사적

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

훈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속’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적

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

시 한번 확인했다. 앞서 트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파리 연쇄 테러

인 테러 위협을 억제하기 위

조했으며, 트뤼도 총리는 캐

도는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

장세민 기자

사진: (캘거리헤럴드)

캐나다는 ISIL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 동맹에 매우 적극적인 일원으로 참가

저금리, 경제 저성장, 대출 상환 차질 등으로 실적 감소, 직원과 브랜치 줄여 [14면에 이어서 계속]

들은 이미 4분기 구조조정비

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

행의 대출 이자 이윤이 크게

용(restructuring charges)

면 CIBC, 로얄뱅크, TD뱅크,

줄었으며, 늘어난 부채로 부

을 책정한 바 있으며, 이런

캐네디언웨스턴뱅크 등은 올

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돈

추세는 모든 은행으로 확산

3분기 직원수가 전년 동기보

을 빌리는데 주저하는 현상

될 것으로 보인다.

다 줄었다.

으로 이어졌다. 저유가 상

CIBC는 다음 분기 구조조

말호트라 씨는 “갈수록 전

황은 국가 경제 성장을 떨

정 비용을 $200M으로 책정

통적인 은행 공간에서 처리

어뜨렸고, 이로 인해 은행들

했으며, 내셔널뱅크는 $64M

하는 은행업무가 줄어들기

은 새로운 사업을 확장하는

상당의 구조조정 비용을 예

때문에 은행들은 불필요한

데 애를 먹었다. 이런 상황을

고하고 약 400개(2.3%)의

인프라 시설물들을 감축하

종합해보면, 은행들은 조만

일자리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간 수익률 제고에 어려움을

밝혔다. 스코샤뱅크 수미트

주요 4대 은행들의 지점수가

겪을 것이며, 따라서 수익을

말호트라 애널리스트는 “은

줄어들고 있고, 고용된 직원

유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비

행들은 직원 수와 브랜치 수

수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

용의 폭을 최소화할 수 밖에

를 줄이는 것을 비용 절감

라고 강조했다.

없다는 계산이다. 일부 은행

의 최우선 순위로 삼는다”

장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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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정치.경제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팀홀튼 드라이브 스루에서 “$287 티켓 받은 남성의 하소연”

사진: 캘거리 헤럴드, 제프 필딩 시담당관

커피 기다리면서 문자메시지 보내다 잠복 경찰에 적발

따르면 고속도로든지 시내

가 없지만 웬지 묘한 기분을

도로든지 상관없이 운전 중

지울 수 없다. 경찰의 단속이

에드먼턴 남쪽의 작은 마을,

서 대기하는 중 문자메시지

앞서 주문한 커피를 받자 주

에 행해지는 휴대전화 통화,

꽤 가혹하다는 느낌이 든다”

보몽(Beaumont)의 한 남

한 통이 도착했다. 답장을

차장으로 이동시킨 후 $287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의 행

고 덧붙였다. 범칙금 납부 기

성이 팀홀튼에서 커피를 사

쓰고 있는데 경찰관 한 명이

의 티켓을 발부했다. 몹시 당

위는 일체 금지되어 있다. 또

간은 내년 1월 6일까지이다.

려고 드라이브 스루(drive-

창문을 두드렸다. “갑자기

황스러웠지만 침착하게 물

한 그러한 방심운전자들에게

목수로서 현재는 실업자 신

thru)에서 대기하는 중에 자

한 사람이 내 차로 다가왔어

었다. “드라이브 스루에서

티켓을 발부하는 것은 전적

세인 그는 법원에 가서 얼마

신의 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요. 무슨 영문인지 몰랐죠.

도 티켓을 줍니까?” 다우스

으로 경찰관의 재량에 달렸

라도 깎을 수 있을지 사정을

보내다가 벌금 티켓을 받은

처음엔 도네이션을 부탁하려

트 씨는 그 경찰관이 드라이

다. 다우스트 씨는 “주의산

호소해 볼 참이다.

것으로 전해졌다. A.J. 다우

는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경

브 스루에서 잠복 근무 중

만한 운전은 만연한 문제이

스트 씨는 지난 26일(목) 아

찰관이었어요.”

이었던 것을 눈치챘다. 앨버

며, 나의 행동이 관련 법률을

침 팀홀튼 드라이브 스루에

그 경찰관은 다우스트 씨가

타고속도로교통법(AHTA)에

위반한 것에는 변명의 여지

독고성 기자

캘거리 시 행정담당관, “예산 낭비 송년회 그만하겠다”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현

문에 취소할 수 없게 됐다”

시의 재정 지출의 조그만 부

재의 경제 상황과 시민들의

며, “내년부터는 송년회를

분에도 민감하고, 쉽게 불만

세금을 좀더 신중하게 사용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

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하려는 취 지에서 연말 파티를 취 소하게 되었

불경기에 시민들의 세금으로 여는 송년회는 용납 불가

지적했다. 지난 10월 캘거 리 시의회는 필딩 담당관이 정리해

다”고 설명했다. 시 공무원

속했다.

고 등이 없이 $40M 의 예

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필딩

마운트로열대학교 정치학과

산을 절약한 성과를 인정

담당관은 “현재 침체된 경기

로리 윌리암 부교수는 “필딩

하고, 그에 대해 8.5% 성

를 충분히 고려해 시 행정부

담당과의 결정은 시의 전체

과금($26,775)을 지불하

의 지출에 신중을 기하는 것

운영 예산 중 극히 적은 금

고 봉급을 3.2%($10,080)

캘거리 시행정담당관(city

해 시 행정에 대한 현안 및

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액에 관련된 일이지만, 그 결

인상하는 안을 통과 시켰

manager)이 매년 크리스마

계획 등을 알리고 의견을 나

해오던 식의 망년회를 취소

정이 미치는 체감 효과는 상

다. 한편 시 고위 매니저

스 시즌에 전, 현직 고위 시

눠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는 대신 다른 저렴한 방식

당하다”며, “공무원들에게

및 부처 책임자들의 임금

공무원들 및 시의원들을 초

시행정담당관 제프 필딩 씨

의 송년회를 계획해 보자”고

무엇보다 중요한 자질은 공

($131,500~$306,000)은 동

청해 가졌던 송년회를 내년

는 “캘거리 시민들은 요즘

제안했다. 이어 그는 “안타

공 기금을 현명하게 사용하

결하기로 의결했다.

부터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

같은 불경기에 자신들의 세

깝게도 올해는 이미 골프코

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 발표했다. 시는 지난 20

금에서 그런 파티 비용이 지

스 예약이 완료되고, 초청장

그는 “일자리를 잃고 어려운

여년간 약 200여명을 초청

출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이 모두 발송된 상태이기 때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로서는

장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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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가정에서 할머니의 도움으로 성장 모두가 선망하는 세계 최고

벨코트 학생은 로즈 장학금

의 장학금이 앨버타대학교 3

을 수상한 최초의 원주민 출

명의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신 학생으로 기록됐다. 그녀

빌리-래이 벨코트(Billy-Ray

는 에드먼턴 북쪽 드리프트

Belcourt), 칼리-제인 스탠

파일 퍼스트네이션 출신이

튼(Carley-Jane Stanton),

다. “전 아주 가난한 가정에

그리고 지아 살레(Zia Saleh)

서 할머니의 도움으로 성장

3명의 학생은 로즈 장학금

했습니다. 100여명이 사는

(Rhodes Scholarship) 수상

조그만 동네에서 살았고요,

자로 선정되어, 옥스포드 대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의 학

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내년

생수는 22명이 전부였습니

가을 영국에 갈 계획이다.

다.”

로즈 장학금은 영국 자

옥스포드에서 그녀는 식민

선사업가 세실 로즈(Cecil

주의에 대해 연구할 참이다.

Rhodes)의 유언에 의해 설

식민주의(colonialism)가 캐

립된 장학재단에서 미국, 독

나다 원주민 커뮤니티에 HIV

일, 영연방 국가의 젊은 학

발병률을 높이는데 어떻게

생들 85명을 매년 선발하여

기여했는지 밝히고, 원주민을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상대로 한 폭력에 대응하기

무료로 공부할 기회를 주는

위해 여성주의(feminist) 이

제도이다. 이 장학금은 세계

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

에서 가장 영예로운 장학금

지 연구할 계획이다. “나의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가족들은 제가 원주민으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성공할 수 있도록 항상 동기

밥 호크 전 호주 총리, 월터

를 부여해 줬습니다. 그래서

아이작슨 타임지 편집국장

나 역시 다른 원주민 학생들

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로

에게 그런 동기를 부여해 주

즈 장학생 출신들로 알려져

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있다.

독고성 기자

19

“원주민 최초의 로즈 장학생” 으로 뽑힌 앨버타 대학교 여학생


20

앨버타 WEEKLY

광 고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Female Leader of Next Generation Scholarship 에드몬톤 여성회는 3, 4명의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이들은 성적도 우수하며 속해 있는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봉사를 실행하는 젊은 여성들입니다. 이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여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는 미래의 훌륭한 여성 지도자들이 될 것입니다.

Scholarship Qualifications: 자격 1. 35세 미만의 영주권, 시민권 소유여성. 2. 대학교, 전문대학, 예술대 학생. 3. 성적이 우수한 학생. 4. 사회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 신청서류 1. 본인 소견서 전화, 이멜 주소 기입 할 것

Scholarship Qualifications:

2. 영주권이나 시민권, 출생증서 복사

1. Canadian citizen whom is under 35 years old age 2. Need to be student at a University, Secondary School, Art Institute 3. Must demonstrate good performance each year 4. Must be actively involved in community as volunteer

3. 2014년, 2015 학교 성적표 4. 자원봉사 단체장의 추천서 5. 2015, 2016년 등록금 영수증

Application of Information: 1. Personal introduction (phone No. e-mail include) 2. Copy of the Landed Immigrant Visa or Citizenship papers, or Birth Certificate 3. School Document indicating grade of 2014, 2015 4. Letter of Reference from head of volunteer organization 5. Receipt of tuition of 2015, 2016

* 서류 마감 12월 19일 2015년. 제반 서류는 반환하지 않음 * 서류 제출 연락처: 780-975-9100 780-438-2275 780-468-3177 (한인회관) Edmonton Korean Canadian Women’s Association

에드먼턴 한인여성회 회장

이기의


앨버타 WEEKLY

21

한국뉴스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한국의 첫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 카카오뱅크 선정” 한국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사업자 로 KT와 우리은행이 주도하는 K뱅크, 카카오와 한국투자 금융지주가 주도하는 카카오뱅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 융위는 이날 오후 2시 임시 회의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 예 비 사업자 선정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영 업점 없이 인터넷이나 모바일, 현금입출금기(ATM) 등을 활 용해 예금, 대출, 펀드 판매 등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핀테 크(금융과 IT의 결합) 기반의 은행을 말한다.

금융과 IT 결합, 영업점 없이, 인터넷이 모바일, ATM 등을 활용한 은행업무

사진: 제주 카카오 본사(좌), 서울 KT사옥

박스를 자동화기기로 활용하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를

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것이

기반으로 자영업자나 소상공

다. 온라인에서 오는 부족함

인 등을 대상으로 10%대 중

을 메울 수 있는 대면 고객

금리 신용대출시장을 열겠다

접점도 확보한 것이다. 이를

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

통한 비용 절감은 서비스에

다.

반영된다. 그밖에 다양한 서비스도 기

금융업계는 인터넷전문은행

계획서 평가 중 혁신성에서

이를 통해 특화된 서비스가

의 출현이 인터넷·모바일뱅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혁신

가능하다. 따라서 소비자 입

기존 은행과 비교하면 여·

대된다. 미국의 찰스 슈왑

킹의 확대와 맞물리며 연 금

성 배점은 총점 1000점 중

장에선 다양한 혜택과 서비

수신 금리 면에서 상당한 우

은행은 개인 투자성향에 따

리 10%대 중금리 대출 등

250점으로 가장 많다. K뱅

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수

라 자동화된 온라인 자산관

은행 산업에 큰 영향을 줄

크는 KT와 우리은행, 현대증

게 금융권 안팎의 전망이다.

수료 조정 여력도 커질 수

리 서비스를 특화해 위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 한화생명, GS리테일, 포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확고히 한 사례다. 일본의 지

스코ICT, 한국관광공사 등이

강점은 점포 방문 없이 언제

의 진단이다. 정부도 해외 사

분뱅크는 일본의 2위 이동통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인

참여했다. KT뱅크는 GS리테

어디서나 은행 일을 볼 수

례에 비춰 이런 차별성에 기

신사와 최대 은행이 합작해

적·물적 요건을 갖춰 내년

일의 GS25편의점을 오프라

있다는 점이 꼽힌다. PC나

대를 걸고 있다. 특히 금리

모바일 전용 통장으로 은행

상반기 중 본인가를 받은 후

인 접점으로 활용하기로 했

스마트폰으로 계좌개설부터

차별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업무를 돕고 은행계좌번호

6개월 이내에 영업을 시작하

다. 또 KT가 보유한 공중전

입출금까지 은행 업무가 가

정부는 저신용자 대상의 중

없이 휴대전화번호로 송금하

게 된다. 이들 사업자가 내년

화박스 7만개도 자동입출금

능해지는 것이다. 다만 이는

금리 신용대출 활성화에 강

는 서비스로 성공했다.

하반기 중 영업을 개시하면

기능을 갖춘 금융자동화기기

인터넷은행만의 강점은 아니

한 기대를 내비쳤다. 은행권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4

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갖고

다. 정부가 22년 만에 비대

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고

프랑스의 Hello Bank는 스

년 만에 새 은행이 탄생하게

있다.

면 계좌 개설을 전면 허용하

객은 2금융권의 바로 20%

마트폰, 태블릿 같은 모바일

면서 일반은행과는 다른 차

대 이하의 금리를 이용할 수

기기에서 애플리케이션 형태

된다. 외부평가위원회는 K뱅 크에 대해 “다수의 고객접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한

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없

밖에 없는 '금리절벽'을 해소

로 전체 은행 서비스를 제공

점 채널을 마련하고 혁신적

국투자금융, 국민은행, SGI

어서다. 따라서 비대면 방식

하는 데 인터넷은행이 역할

하는 100% 모바일 전용 은

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

서울보증, 정부기관인 우정

은 기존 은행과 경쟁이 일어

을 할 것이라는 얘기다.

행으로 입지를 다졌다. 일본

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

사업본부, 중국기업인 텐센

날 수 있는 분야가 된다.

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뱅

트, 미국계인 이베이가 가세

크에 대해선 “카카오톡 기반

한 다국적 연합군이다. 카카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고객

의 라쿠텐은행은 온라인쇼핑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

몰 등 계열사 구매의 지급결

인터넷은행 입장에서는 영업

스(SNS)인 텐센트를 모기업

제 업무 쪽으로 특화해 송

오뱅크는 국민 메신저라 불

점이 없다는 점이 단점일 수

으로 하는 WeBank가 그런

금수수료를 무료화했다. 케

기반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

리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있지만 강점이다. 국내 주요

사례다.

WeBank는 고객의

이뱅크와 한국카카오은행

혔다. 한편 인터파크가 주도

모바일뱅킹에 집중하기로 했

은행은 점포가 은행별로 1천

재무정보뿐만 아니라 게임활

도 자산관리 같은 다양한 서

하는 I뱅크는 탈락했다. 외부

다.

개가 넘지만 인터넷은행은 인

동 내역, 서비스별 고객 로

비스를 준비 중이다. 금융위

터넷 기반이므로 점포를 둘

그온 시간 등 SNS상 빅데이

관계자는 "새로운 경쟁자와

평가위원회는 “자영업자 대 출 위주의 영업방식은 위험

그렇다면 인터넷전문은행이

필요가 없고, 그에 따른 비

터를 활용해 재무정보에 의

차별화된 사업모델이 출현해

성이 높고, 안정적인 사업운

내년에 출범하게 됨으로써

용 부담이 없어진다. 각 컨소

존한 신용평가로는 대출받기

은행 간 경쟁을 촉진하고 기

영 측면이 다소 취약하다”고

소비자에게 어떤 변화를 몰

시엄은 점포를 대체할 만한

어려운 계층에도 돈을 빌려

존 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

탈락 사유를 밝혔다.

고 올지 주목된다. 우선 무

오프라인 대체수단도 마련했

준다.이번에 예비인가를 받은

개선 노력을 이끄는 효과가

점포 영업이므로 기존 은행

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우체

컨소시엄도 한결같이 중금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국, 편의점은 물론 공중전화

대출 활성화를 강조했다. 빅

기사: 연합뉴스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사업


22

앨버타 WEEKLY

스포츠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에드먼턴 에스키모스, “26-20 막판 역전 드라마로 그레이컵 우승” 2005년 이후 처음, 통산 14번째 우승, 쿼터백 마이크 릴리는 MVP영예 “에드먼턴 에스키모스는 우

라이온스에서 후보 선수로

리가 실패한 부분에서 더 잘

활약할 때 그레이컵을 한

했기 때문에 승리를 할 자격

번 우승했으며, 2013년 에

이 있다”고 밝혀 사실상 패

드먼턴으로 이적했다. 그는

배를 깨끗이 시인하는 모습

“2011년도 그레이컵을 우승

을 보였다.

할 때는 겨우 반 시즌 정도 출전했기 때문에 그레이컵

에드먼턴의 쿼터백 마이크 릴

우승이 얼마나 힘든지 깨닫

리는 MVP 선수로 선정되는

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번

영예를 얻었다. 그는 이번 경

우승은 4년만에 얻은 결과

기에서 35번 중 21번의 패스

로 더욱 뜻 깊고 값지게 여겨

를 성공시키며 두 번의 터치

진다”고 피력했다.

에스키모스

운에서 1야드를 전진해야 하

크리스 존스 헤드코치는

다운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Eskimos)는 지난 29일(일)

는 상황에서 재 공격의 기회

“상대방 선수가 불법적으로

들어 토론토와의 개막전에서

한편 결승전 경기가 열린 위

위니펙에서 오타와 레드블

를 얻는데 성공했다. 쿼터백

우리 선수를 밀쳐서 패스를

무릎 부상을 당했으나, 부상

니펙의 기온은 영하 5도였으

랙스와 맞붙은 103회 그레

마이크 릴리는 아킴 쉐이버에

방해하는 것을 분명히 보았

에서 회복된 후 경기에 복귀

나, 시속 15km에 이르는 강

이컵 결승전에서, 마지막 3

서 3야드 패스를 던져, 터치

기 때문에 과감하게 타임아

해서는 에드먼턴의 10연승을

풍이 동반돼 체감온도는 영

분 22초를 남겨 놓고 조르

다운으로 6점을 확보한 후,

웃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끌며 결승 진출의 일등공

하 10도로 떨어졌다. 이번

단 린치가 1야드 터치다운을

추가 러닝 공격에서 2점을

오타와 헤드코치 릭 켐벨은

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크

승리로써 에드먼턴은 2005

성공시키면서 26-20의 스코

따내 26-20의 막판 뒤집기

주심이 패스 방해 반칙을 선

리스 존스 헤드코치는 “마이

년 이후 처음으로 그레이컵

어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드라마가 완성됐다. 무엇보

언한 것에 전혀 불만이 없다

크가 이번 시즌에 참으로 잘

을 우승했으며, 통산 14번째

10년만에 그레이컵의 주인공

다도 크리스 존스 헤드코치

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반

해 주었다”며, “팀이 선두자

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에

이 됐다.

가 오타와의 브랜든 서먼스

칙도 풋볼 경기의 일부가 아

리를 차지한 후부터는 매 경

스키모스 선수들은 일인당 1

선수의 패스 방해 반칙에 항

니겠느냐? 우리 팀에도 막판

기마다 완벽한 경기 장악력

만6천불의 우승 상금을 받

이날 경기 4쿼터에서 20-18

의하여 레드블랙스의 10야

에 공격과 수비의 기회가 똑

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게 됐다.

로 에드먼턴이 뒤지는 가운

드 선에서 공격권을 얻어 낸

같이 주어졌지만 득점으로

데 조르단 린치는 3번째 다

것이 크게 주효했다.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라며,

마이크 실리는 2011년 B.C

장세민 기자

에드먼턴

앨버타 위클리, “캘거리 독자들을 향해 나아갑니다” 지난 8월 21일 준비호를 거쳐 9월 4일 창간호로 시작된 <앨버타위클리>가

단순히 지면을 확대하고, 발행 부수를 늘린다고 해서 그것이 진정한 성장이

금주로 14호 발간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애정 어린 눈으로 애독해 주시

요 발전이라고 저희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양적 성장은 자칫 질적 저하를

고, 독수리 눈으로 질타해 주시고, 더 큰 발전을 위해 마음으로 성원해 주

낳을 수 있음을 잊지 않고, 한인 동포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정치, 경제, 사

신 에드먼턴의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 저희 임직원 모두는 큰 감사를 느끼

회, 문화 등의 질 좋은 뉴스를 담고자 더욱 힘쓰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앨

고 있습니다.

버타위클리>의 진정한 성장은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 격려와 참여로만 가능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앨버타위클리>는 “한인 동포 모든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드디어 <앨버타위클리>가 11월 20일에 발행되

분들이 함께 만드는 신문”이기 때문입니다.

는 12호부터 우리의 이웃 도시 캘거리에 사시는 한인 동포들을 찾아갑니다. 캘거리 현지 뉴스와 캘거리 한인 사회의 최신 동정을 대폭 보강하여 에드먼

이처럼 <앨버타위클리>가 캘거리 독자들을 향하여, 또 한번의 도약을 시도

턴과 캘거리 양 도시를 연결하고 소통하는 다리가 될 것입니다. 저희 <앨버

한다는 반가운 뉴스를 전해드리면서, <앨버타위클리>에 대한 에드먼턴과

타위클리>는 더욱 크고 견실한 매체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창간호 지면을

캘거리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

통해 드렸던 약속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 <앨버타위클리> 임직원 일동


앨버타 WEEKLY

에드먼턴 교민소식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동포 사회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일하는 한인회 되길 '에드먼턴 한인회, 2015 임시총회' 2016년 새 이사진 선출 에드먼턴 한인회(회장: 이석로)는 지난 11월28일 (토), 새해 이사진 선출 등의 안건을 가지고 에드먼턴 한인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 최했다. 이날 임시총회를 통해 2016년 한인회를 이끌어갈 이사진 은

16명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인

회관의 리노

베이션 자금 8만 달러의 사용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

졌다. 한 인 회

이석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에드몬톤의 1만 2천 여 한인 동포들은 대표하는 한인회 로서 무엇보다도 동포사회

의 화 합과 결속

을 최우선 가

치로

생각하며 한인

회를 이끌겠다”며, “특별히 새로 선출된 16명의 이사진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이들과 함께 남은 임기 동 안 한인 동포 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 다. 또한 캐나다 한인회 총 연합회 김브라이언 회장은 한인 사회를 위 해 기여한 그 공로가 인정되어 밴쿠버 총영사관에서 수여하는 표 창장을 수여받았다. 김브라이언 회장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오 늘 이런 표창장도 받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앞으로 임기를 마치 는 시간까지 캐나다 한인회 총 연합회와 에드먼턴 한인회의 발전 을 위해 더욱 힘써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독고성 기자

23


에드먼턴 교민소식 24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 “2015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회 공고”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세계한인회장대회 결과 보고, 불법 비대위 관련 처리 문제, 제18대 회장 선거,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회

한국에서 열렸던 세계한인회

장: 김브라이언)는 오는 12월

장대회 결과 보고, 불법 비

5일(토) 오후 6시 에드먼턴

대위 관련 처리 문제, 제18대

앨버타대학교 텔어스 빌딩에

회장 선거, 회칙 개정, 결산

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가

보고 및 예산 심의 등의 안

질 예정이다. 또한 당일 오후

건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4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제18대 회장 선거와 관련해

이번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

서는 김브라이언 현 회장이

는 캐나다 전국 한인회 회장

단독 출마한 상태이기 때문

10여명을 포함하여 총연합회

에 이번 정기총회에서 인준되

정회원 및 대의원들이 참석

면, 17대에 이어 18대 회장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 재선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독고성 기자

에드먼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 “2015년도 정기 총회 열려” 재단법인 에드먼턴 한인 커

2016년 문화회관 운영 전반

되었는데, 각종 강좌와 한

뮤니티 센터(이사장: 정유성)

에 걸친 주요 사안들이 심도

인들을 위한 이벤트를 늘

는 지난 11월22일(토), 세종

있게 토의되었다. 특히 이번

리자는 의견이 개진되었고,

문화회관 컨퍼런스 룸에서

정기총회에서는 에드몬톤 한

2016년도에는 문화회관 운

2015년 회계연도 정기총회

인 커뮤니티 센터 2016년 사

영의 효율성을 더욱 제고하

를 개최했다.

업계획과 관련해 한인 동포

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

이날 정기총회는 에드먼턴

어린이, 중, 장년층 및 노인

히 기존의 재단명칭을 ‘에드

노인회 우상욱 회장을 비롯

분들에게 맞는 좀더 다양한

먼턴 코리언 캐네디언 컬처

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결의

럴 파운데이션(Edmonton

오후 7시에 회의가 시작하

했다.

Korean Canadian Cultural

여 1시간 반 가량 진행되었

기타 토의시간에는 문화회

Foundation)’으로 변경할

으며, 결산 및 감사보고, 새

관 운영을 보다 체계적으

것이 가결되었다.

해 사업보고는 물론 2015 ~

로 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

독고성 기자

에드먼턴 한인여성회, “난민 구호 및 화재 피해 구호금 전달”

조희양, 우명순, 노신욱, Shelley Braden, 송정희, 이기의, 장한옥 에드몬톤 한인 여성회(회

일(월), 국제 적십자사(Red

의 구호금을 전달한 것으로

장: 이기의)는 지난 11월 23

Cross)를 방문하여 5천 달러

전해졌다. 이 구호금은 무엇

보다도 시리아를 비롯한 세

는 과정으로 캐나다에서 직

계 여러 곳의 난민들을 지원

장을 구하거나 자원봉사에

하는 인도적 구호 사업에 사

참여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된

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

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 아이

근 에드먼턴 시내에서 발생

가 있는 가정에서는 거의 필

한 아파트 화재로 하루 아침

수적인 교육 코스로 여겨지

에 집과 재산을 잃고, 도움

고 있다. 이기의 회장은 “한

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

인여성회는 한인 동포는 물

에게 생활용품 및 숙박 시설

론 캐나다 주류 사회의 꼭

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것으

필요한 곳에 달려가, 꼭 필

로 보인다. 한편 한인여성회

요한 봉사를 펼치고자 노력

는 적십자사와 협동으로 한

하고 있다”며, “이번에 전달

인 동포들에게 응급처지요령

한 구호금이 캐나다에 입국

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

하는 시리아 난민들의 원활

영할 계획이다. 적십자사에서

한 정착과 불의의 사고로 도

제공하는 응급처지교육 프

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적

로그램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지만 의미있는 도움이 되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처법을 교육하고 훈련하

독고성 기자


앨버타 WEEKLY

에드먼턴 교민소식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25

에드먼턴 얼음꽃문학회, “임시총회 개최” 얼음꽃문학회(회장: 박능재)는 지난 27일(금) 오후 4시, 한인회관 내 도서관에서 2015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약 15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2016년 예산안에 대한 검토와 토론, 그리고 2016년 활동 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선 예산안과 관련해 카지노 반납금 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토론이 이뤄졌다. 동인지 발간 및 도서 구입 과정 에 있어서도 좀더 체계적이고,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특히 내년도부터 새롭게 시작될 회원 들의 창작 역량을 키워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 상황 및 시행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능 재 회장은 “이날 검토된 사항들을 기초로 해서 예산안을 수정한 뒤 차기 정기 총회에 상정하겠다”고 결론을 내 리고, “특히 내년도 동인지 발간을 위해 회원들이 부지런히 작품활동을 펼쳐 좋은 수작들을 많이 출품해 달라” 며 당부했다. 또한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제8회 문예공모전에서 입상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박능재 회장은 시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정대흥 회원과, 수필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이정자 회원에게 각각 상장을 수여

얼음꽃 문학회장

박능재

했다. 장세민 기자


26

캘거리 교민소식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캘거리 한인회, “2015년 송년회 성황리에 마쳐”

지난 11월 28일(토), 캘거리한인회(회장: 김수근) 캘거리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는 캘 거리 지역 순회영사업무 관계로 캘거리를 찾은 밴쿠버총영사관 이기천 총영사를 비롯, 한국전참전용사, 캘거리노인회, 캘거리문인협회, 캘거리ROTC회 회원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밴쿠버총영사관의 순회영사 업무가 끝나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난타공연과 어우동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여 흥을 배가시켰다. 한인회 김수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5년 한 해를 돌아볼 때 좋은 일도 많았고, 안타까운 일도 많았지만 오늘 이처럼 캘거리 한인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연말 연시에 모든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더욱 넘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원진 기자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캘거리 행사

27


이 슈 28 주유소 차량 돌진 사고, "한인 여성 크게 다쳐.. 병원 치료 중"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스트푸드 쪽에서 일을 하고

용 및 관리 문제도 또 다른

있었는데, 어떤 손님이 캐쉬

원인으로 지적했다. 캐쉬어가

어와 말싸움 등 실랑이를 벌

손님을 상대로 불친절해 평

이는 듯 싶었다"며, "그런데

소에도 끊임없이 말썽을 빚

잠시 후 트럭이 돌진해 들어

어 왔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온 후 의식을 잃었다"고 당

취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시의 상황을 전했다. 유모

주유소에서의 이같은 불미스

집사는 돌진하는 차량에 치

런 사고들이 증가하는 추세

여 안에 있던 4명 중 가장 심

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에

하게 다쳤으며, 왼쪽 다리가

는 이런 일도 있었다. 7507-

부러지고, 골반이 부서져 사

50St에 위치한 허스키 주

고 이후 장시간의 대수술을

유소 오너가 손님과 실랑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를 벌이다 두부 손상(head

오른쪽 눈에도 충격이 가해

trauma)을 입어 사망한 사

져 시력에 지장이 생겨 금주

건이다. 이 죽음은 살인 사건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하나의 해법으로 선불제 도입 급선무

안으로 또 한번의 안과 수술

으로 인정되었다. 지난 6월

이 시행될 예정이다.

캘거리에서는 휘발유를 넣

지난 11월18일(수) 에드먼턴

에 위치한 페트로 캐나다 주

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가

유모 집사의 남편은 "말로

고 뺑소니 치는 트럭을 저지

에 사는 38세 남성이 주유

유소에서 정오 조금 전 쯤에

해 남성은 현장에서 도망쳐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큰 부

하려던 주유소 직원이 그 차

소에서 휘발유 값을 선불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주변을 맴돌다 스스로 돌아

상을 입었으나, 두뇌에는 아

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

지불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남성은 해당 주유소에서 자

와 순순히 경찰에 체포된 것

무런 피해가 없다는 진단이

생하기도 했다. 이 사건 이

자신의 픽업 트럭을 편의점

신의 포드 트럭에 주유하려

으로 전해졌다.

나와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후 캘거리 경찰은 선불제 주

내부로 돌진하여 종업원 등

다가 휘발유 값을 선불로 지

한편 주유소 내 패스트푸드

그는 또한 주유소와 편의점

유시스템을 의무화 하자는

4명이 중, 경상을 입는 사고

불하라는 말을 들은 후 편

코너에서 일하던 한인 여성

주인인 페트로캐나다 측의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경찰

의점 앞쪽 정문과 유리 창문

한 명이 돌진해 들어오는 차

방만하고 무책임한 안전관리

처럼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에 체포된 스티븐 클로티에

을 향하여 돌진해 안에 있던

량에 정면으로 들이받치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편

휘발유 절도 및 폭력 건수

(Steven Cloutier)씨는 살인

남, 녀 각 1명을 들이받았다.

크게 다쳐 병원(로얄알렉스

의점 앞쪽에 차량진입방지봉

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사

미수, 흉기 폭행, 난폭운전

또한 편의점에 있던 다른 여

병원 3310호)으로 이송돼 10

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는데

건을 방지하기 위한 하나의

등의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성 두 명을 폭행한 혐의를

시간 이상의 대수술을 받는

그런 안전장치가 없었던 것

해법으로 선불제(pre-paid

전해졌다.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등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이 이번 사건이 크게 비화될

system)가 힘을 얻고 있다

이날 돌진 사고는 118th 에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상

전해졌다. M교회 유모 집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이라

는 전언이다.

비뉴와 96th 스트릿 교차로

태가 심각하지만 안정된 상

(50)로 알려진 피해자는 "패

고 지적했다. 또한 직원 채

장세민 기자

앨버타 한인 동포 어린이 진유나 양, “SBS K-팝스타 시즌 5 출전, 놀라운 잠재력 선보여” 앨버타 한인 동포 어린이, 진

개한 뒤, 어떻게 노래 연습

로 불합격을, 양현석 심사의

던 유나 양은 “더 열심히 해

유나(Jin Yu-na) 양이 한

을 했느냐는 질문에, “특별

원은 “진유나 양은 좋은 씨

서 다시 오겠다”며 또 다

국 SBS의 가수 후보생들이

한 노래 수업을 들은 적은

앗과 같다. 그래서 앞으로

른 도전을 약속했다. 방

참가하는 오디션 경연대회,

없고 주로 K-POP 심사의원

좋은 나무가 될 것을 확신한

송 화면 링크 http://www.

“K-POP STAR SEASON 5”

들의 심사 멘트를 듣고 배웠

지 출연

다. 그러나 나이가 너무 어려

ondemandkorea.com/

본선 1라운드에 출전해 7살

다”고 대답했다. 이날 본선 1

은 또래

의 아이

K-POP 오디션 무대에는 맞

kpop-star-season-5-e02.

의 어린 나이를 무색케 하는

라운드에서 진유나 양은 아

들 중에서

가장

지 않는다”며 역시 불합격을

html

가창력과 깜찍한 무대 퍼포

리아나 그란데의 “프라블럼

잘 했다”며

합격

선언했다.

먼스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problem)”을 귀여운 안무

을 선언했

알려져 화제다.

와 함께 불렀다.

박진영 심

관객들의 환호와 함께 박진

의원은 “어

린 나

지난 29일 방송에 역대 최연

영, 양현석, 유희열 등의 심

에 엄청난 잠

재력

소 참가자로 무대에 선 진유

사의원들은 놀랍다는 표정

가진 것은 분

나 양은 “캐나다 앨버타에서

을 지어 보였다. 심사평에서

K-POP 오

온 진유나”라고 자신을 소

유희열 심사의원은 “지금까

쟁하기에는 이르다”는 이유

했던 같

이처럼 1라운드에서 불합

진유나 양은 지난달 에드먼

격했지만, 이번 도전은 진

턴 실업인의 밤 행사에 초청

유나 양이 가수로서의 엄

을 받아 공연을 하였으며,

청난 잠재력과 무대 매너

함께 자리한 에드먼턴 동포

명하지만,

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점

들에게 환호와 함께 많은 박

디션에서 경

에서 큰 의미가 있다. 불합

수를 받았다.

격으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

장세민 기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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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에드먼턴과 주변 지역의 숨겨진 보석들(Hidden Gems) 트레일 러닝편 (9)

골드바 파크(Goldbar Park): 캄보디아 와 파이프 드림

보다 평화롭기 때문이에요!

라고 불리는 길과 왼쪽으로

이 트레일 구역으로 접근하

는 ‘파이프라인(Pipeline)’이

기 위해서는 ‘골드바 주차

라고 불리는 두 길로 데려다

장(Goldbar parking lot)’에

줄 거예요.

서 ‘런들 파크 다리(Rundle

두 길 모두 이전 연재에

park bridge)’쪽으로 향하

서 알려드린바 있는 ‘스트

면 된답니다.; 다리로 향해

라스코나 사이언스 파크

가는 대신에 언덕 아래쪽을

(Strathcona science park)

향해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와 ‘혼티드 트레일(Haunted

몇 개의 보행로를 볼 수 있

trail)’근방에 걸쳐 펼쳐져

을 겁니다.

있는데, 만약 이 트레일을 왕

이 트레일들은 여러 이유들

니다.

은 굽이(twists) 구간과 회전

어떤 외길(single track)을 선

복하길 원한다면, 5~7km 정

로 인해 내가 에드먼턴시에

왜냐하면: 경치들이 놀랄만

(turns)구간들로 기술적으로

택하더라도 결국엔 오른쪽으

도로 예상하시면 될 거예요.

서 가장 좋아하는 곳들이랍

큼 아름답고, 트레일들은 많

배치되어 있고, 그리고 무엇

로는‘캄보디아(Cambodia)’

마이클 조 기자

캘거리의 숨은 보석들(Hidden Gems in Calgary) 위치: 1502, 11th Avenue SW 음반 수집가들 사이에서 ‘헤

절판된 음반, 희귀한 콘서트

리티지 뮤직’은 반드시 존재

투어와 즉흥 재즈 연주 포

해야만 하는 곳으로 통합니

스터, 사진, 영화 포스터 그

다.

리고 당신이 ‘음악’에 대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상상하는 어떤 것이라도 찾

건물 바깥 북쪽편의 LP판들

을 수 있을 겁니다.

과 ‘롤링 스톤스’의 상징적

스토니 플레인 레코드사

인 ‘혀(Tongue)’ 그림으로

(Stony Plain Records)사

장식된 벽을 둘러보는 것을

의 ‘홀거 피터슨(Holger

잊지 마세요!

Peterson)’은 이렇게 말합니

그리고, 1927년식의 구식

다.

‘퀀셋(Quonset)’ 막사 스

“’헤리티지 뮤직’은 블루스

타일의 서비스 스테이션

(Blues), 포크(Folk), 루츠

(service station) 건물이 당

(Roots) 그리고 재즈(Jazz)

신을 당황하게 하더라도 놀

음반에 관한 한 캐나다 최고

라지 말구요.

의 컬렉션(collection)을 보

안으로 들어가면 고풍스런

유하고 있다.”

헤리티지 뮤직(Heritage Music)(3)

‘빈티지 비닐 음반(vintage vinyl)’은 물론 최신 음반과,

마이클 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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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30 “에드먼턴 노인 골프회원 공간 마련 모금액 현황”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성명

기여금액

비고

정규웅

$200

$200

박시양

$300

$500

정유성

$200

$700

여운걸

$200

$900

김창한

$200

$1,100

이진순 , 이재웅

$300

$1,400

앨버타 Weekly

$450

$1,850

이종환

$200

$2,050

여운배

$100

$2,150

김수웅

$100

$2,250

이영수

$100

$2,350

김규억

$200

$2,550

에드먼턴 노인 골프회원들이 회원들간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 하였다. 2016년 1월1일 부터 에드먼턴 노인골프회가 주관을 하여 본격적인 모금에 앞서 몇명의 회원들이 먼저 자발적으로 시작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노인골프회(박시양 회장)는 2016년 1월 에드먼턴 각 단체들에게 공간 마련 사업설명회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금계좌 - Servus 12324000(plan24-0)

독고성 기자 ksdok@alweekly.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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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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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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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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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geuk Taekwondo School (West) Before School Opening

2016년 태극태권도 South 그랜드 오프닝 Before and After School 학생모집 Age3-12 문의전화 780-756-0321 - 책임지도

“우리가 하는 일은 바다에 붓는 한 방울의 물보다 하찮은 것이다. 하지만 그 한 방울이 없다면 바다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

이주의 명언

마더 데레사

(1910-1997)1979년 노벨 평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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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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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 STATION • 에드몬톤 1시간30분거리 • REVENUE: $3.4MIL • GAS: $2.1MIL/IN STORE:1.27MIL(로또 별도) • ASKING: $1.59 MIL BRAND GAS STATION W/ CAR W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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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Welcome to the November issue of the News & Rate Advisor. Current Discount Mortgage Rates Nov 2015 Variable Rate 2.05% 1 Year 2.29% 2 Year 2.19% 3 Year 2.34% Average House Prices by City Sep 2015 Sep 2014 Sep 2013 4 Year 2.54% Yellowknife $402,089 $394,444 $341,514 5 Year 2.59% Vancouver $857,015 $836,735 $786,522 7 Year 3.39% Victoria $507,560 $509,667 $486,744 10 Year 3.79% Edmonton $368,874 $372,673 $349,923 Prime Rate 2.70% Calgary $443,768 $461,099 $435,934 * Rates subject to change and OAC. Saskatoon $324,410 $333,888 $338,309 Regina $303,025 $314,756 $317,273 Toronto $627,395 $573,676 $533,797 Hamilton-Burlington $449,233 $411,699 $390,638 Ottawa-Carleton $366,145 $357,753 $348,788 Quebec City $267,940 $263,681 $266,353 Montreal $343,452 $329,144 $322,246 Fredericton $175,982 $175,441 $169,623 Saint John $149,591 $155,384 $173,240 Halifax-Dartmouth $286,698 $273,026 $268,286 Winnipeg $274,541 $263,859 $256,380 Source: CREA - Most Recent Month Reported

Average House Prices by Province

Sep 2015

Sep 2014

National Yukon Northwest Territories British Columbia Alberta Saskatchewan Manitoba Ontario Quebec New Brunswick Prince Edward Island Nova Scotia Newfoundland

$408,795 $330,857 $394,444 $574,641 $399,810 $294,060 $256,098 $430,522 $270,497 $154,338 $161,794 $204,260 $264,650

$385,906 $263,490 $341,514 $536,682 $381,308 $286,496 $249,148 $403,347 $267,131 $159,702 $143,354 $209,567 $269,036

$433,649 $344,790 $402,089 $605,258 $381,758 $281,982 $264,534 $458,483 $281,896 $159,756 $146,079 $245,777 $274,840

Source: CREA - Most Recent Month Reported

Sep 2013

SANGHUN(SEAN) LEE Cell 1-780-686-1345 Fax 1-780-988-9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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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기자수첩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커피 한 잔의 여유 #. 2 아이의 학교에서 Award Night 행사를 했었답니다. 행사시간은 다 되어가는데, 은 잘 찾아내나 모르겠어요. 그게 부모겠지요. 아이는 집에 오지 않더군요. 행사시간 30분이나 남았을까 할 시간에 문자만 옵 니다. 일(?)하느라 집에 들렀다 다시 학교에 갈 시간이 없으시답니다. 참 바쁘신 언제나 나오나 하고 사진기를 준비하고 기다렸으나 연속사진을 놓고 찍을것 양반입니다. 아이에게 ‘무슨 일인데?’ 하고 물으니 매우 답답하다 하면서 대답 이지. 생각을 못했어요. 셔터속도 조절 실패. 천천히 걸어서 나오지. 전광석 을 합니다.

화. 교장과 악수하고, 상장받고, 지나가는 속도가 사진 셔터 속도보다 더 빠 릅니다. 흐릿한 아이보리 셔츠를 입은 아이의 알아보기 어려운 사진 두장만

“내 일이 뭐겠어요? 학교에서 공부하고, 숙제하는게 내 일이죠. ”

건졌습니다. 사진기술 부재입니다. ‘끝났다. 이제 집에 가자’ 하며 락커에 들 러 책가방 들고 오던 아이를 부여잡고 아쉬우니까. 시상식 풍선 장식 앞에서

아, 네. 그러셨군요. 난 또 무슨 다른 대단하게 급한 용무가 있는 줄 알았습니 라도 한 장 찍어줄까 하니. 과하답니다. '뭐 이런 걸로 사진을 찍어요. ' 급 다. 학생이 공부하는 정색을 합니다. 게 일이다 하니. 발상 흐음, 한 달 전이던가요. 학교 게시판에 Award 명단을 확인한 이후. 급 제게 이 참 신선하더군요. 전화를 걸어와 '엄마, 나 Honours with Distinction 받는다. 기분 너무 좋 공부라고 지칭을 하 아' 하면서 방방뛰면서 기뻐하던 녀석은 또 어디로 사라졌을까 했습니다. 학 지. 일 이라고 지칭을 년통합 약 20여명 정도만 받는다 하고, 성과의 크기를 떠나 짧게는 지난 1 하다니요. 신기했습니 년. 길게 본다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교과정 다. 때론 어린 자식이 을 충실하게 따라가고, 밟아올라가면서 최선을 지만, 참 나와는 다른 다 해서 노력하면서 달려온 성과인데, 사진 한 생각과 표현을 쓰는구 장 남기지 않을 일은 아니다 하는 도치엄마인 저 나 합니다. 그래서 그랬더군요. Gr. 7 시절인가요. 딴에는 가만히 생각을 해보 와 다르게 앞전에 엄청난(?) 졸업생들 먼저 상을 니까. 자신이 해 본 일 중에는 공부가 제일 쉬울 것 같더라 하더군요. 그건 또 받고 나가는걸 목격하더니만, 자신은 아직 명함 무슨 소리인가 했었는데, 공부는 공부할 맛이라는 게 있다나요. 또 공부를 하면 을 내밀기 부끄럽답니다. 친구들과 시상을 기다 성과도 나오고, 나름 인정도 받으니 참 기분이 좋으시답니다. 결정적으로 주변 리면서 먼저 호명된 졸업한 선배들 중. IB디플로 을 둘러봐도 다른 일은 더 힘들어 보이고, 공부하는게 제일 편하게 할 수 있는 마도 완료했고, 평균 90점 이상으로 Honours 일이다 생각이 든답니다. 평생 공부나 하면서 학생 신분으로 살면 딱 좋겠다 하 with Distinction 도 받은 소수의 아이들을 보면 더군요.

서 '우와! 저 괴물들! 우리는 지금 별 것 아니구 나...' 했었다는군요. Full IB 도전하다가 대부분

‘얼쑤, 네가 세상을 알아버렸구나’

다 partial IB. 몇 과목 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 괴물들은(?) Full IB로 디플로마를 따기

학교에 도착해 살펴보니, 얇디얇은 셔츠바람으로 다니더군요. 춥지 않나 하는 도 어 려 운 데 , 거

기다 평균 90점이상씩들 받고 졸업을 했으

생각은 했었지만, 뭐 저 좋으면 된거죠. 저녁을 못 먹었을 것이니. 먹이려고 가 니. 매우 놀랍다

이 말이겠지요. 그러니 자신들은 애송

지고 간 것을 들이밀어 봅니다. 점심을 오후 늦게서야 먹었다나요. 괜찮답니다. 이 들 인 지 라 아

직 명함을 내밀면 안된답니다. 그래

‘그러다 위장에 구멍난다. 점심은 먹고 하지…’ 싶었죠. 보아하니 내야 할 과 서 엄마가 ‘사진

을 잘 못 찍어서 아쉬우니까. 시상식 강

제물 시간이 촉박했던지라, 점심도시락도 건너뛰고 하교 후에나 먹었다 하는 말 당 앞에 만들어

놓은 포토존. 풍선을 데코해 놓은 곳에서 사

이죠. 이에 ‘ 엄마, 내가 배고프면 알아서 먹거나, 없으면 사먹겠지. 엄마는 또 진 한 장이라 뭘 그렇게 촌스럽게(?) 그런걸 싸들고 왔어’합니다.

더군요. 어쩌

겠습니까. ‘네, 고객님 그러시지요.’ 했 습니다.

가끔씩 저는 자식을 ‘저이는 내 자식인

데…’하고

생각을 하면 조금 어렵지 할 때마다 ‘아,

네, 고객님. 저이는 나의

고객님이시지’하고 한 발자국 떨어져

봅니다. 그려면 뭐 또 ‘아따,

정말 부모 말 겁나게 들어쳐먹는지

‘아이고, 너도 엄마가 되면, 지 새끼 먹이려고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겠지!’ 바로 사납게(?) 맞받아쳐주고 싶었으나, 속으로만 꿀꺽 삼켰습니다.

도 찍어줄까?’ 하니. 급 정색을 했었다 하

않은 고약한 것!’ 이라는 생각이 잘 올라오지 않더군요. 가족도 때론 고객이 ‘그래, 너도 컸다 이 말이지. 나는 촌스러운(?) 엄마인지라. 집에서 만든 좋은 다 하며 생각을 하고, 고객을 응대하자 하는 마음과 생각을 내면 조금 더 편 것 먹이고 싶어서 싸들고 왔다. ’

해지더라 합니다. 물론 자식에게는 이런 거리감이 조금 가능한데, 왜 20년 넘 게 함께 살아온 양반하고는 잘 안되나 모르겠습니다. 이상한 일이죠. 아직 도

시상식은 졸업생부터 시상을 해 갑니다. 그곳은 속된말로 도치엄마, 도치아빠들 를 덜 닦았나 봅니다. 만 모인 장소 아니겠어요. 도치 엄마, 도치 아빠란 제 새끼는 기가막히게 잘 찾 아낼 줄 아는 고슴도치 엄마, 고슴도치 아빠를 의미합니다. 아주 다들 자기 자 신체 건강하고, 정신 건강하고, 그리고 밥 잘 먹고, 똥 만 잘 싸도 고마운 식을 쳐다볼때면 눈에게 광선. 레이져가 나오더군요. 놀라운 집중력입니다. 어떻 데... 게 그렇게 많고 많은 학생들 틈에서도 어쩌면 그렇게 귀신같이 다 자기 새끼들

[37면에 계속]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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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Award Night [36면에 이어서 계속]

고등학생 시절을 너무 퍽퍽하게 숙제와 공부만 하 “엄마, 내가 알아서 할께요. 신경쓰지 마세요.”

느라 여유없이 보내는게 아쉽지 않냐 해도 본인이 아니다 하니 어쩌겠나요. 나름 저도 컸다고, 숙제나 공부할 때 너무 늦게까지 하지 마라. 점수 1, 2점에 연 선택한 학습코스가 재미있답니다. 그러면 뭐라 하겠습니까. ‘네, 고객님 잘 해보 연하지 마라 하면 꼭 하는 소리랍니다. 격세지감 입니다. 맑간 얼굴을 하고, 세요’ 하지요. 그러나 결코 쉽거나 만만한 프로그램도 아니요. 헛으로 보내는 ‘엄마, 나를 조금 더 신경을 써주세요. 나를 조금 더 챙겨주세요. ’하던 시절 시간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어려우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 더 행복한 줄 알아라 하던 어르신들 말씀이 맞더군요. 서운하더군요. 저 잘 쓰세요 당부합니다. 또 곁에서 지켜보면서, 건강 상하지 않게 영양을 잘 챙 도 꼭 저같은 걸 낳아서 ‘건강이나 해치지 말지’ 하는 말을 본인 스스로 해 겨서 밥이나 잘 챙겨먹이자 하지만, 싸준 점심도 때론 건너뛰고, 밤 잠도 안자고 봐야지. ‘건강이 최고다’ 하는 ‘아, 엄마 마음이 이러했겠구나 ’

하는 걸.

덤벼드는 걸 보면 ‘싸준 것도 못 먹나? 뭘 그렇게까지 하지?’ 싶기도 하겠지요. 그제서야 조금 알겠지 싶습니다. 물론 저도 이실직고를 하자면, 실은 저도 그러나 뭐 누구나 다 머리가 굵어지면, 고리타분하다 싶은 부모의 말을 듣나요. ‘자라. 너무 늦었다. ’ 하시던 제 부모님에게 '끝내야 해요. 내가 알아서 해 요. 상관하지 마세요' 하던 아주 오만방자하며, 시건방지던 시절이 있었답니

슬쩍슬쩍 넘기죠.

다. 뉘 알았을까요. 제 자식이 제게 그런 말을 하는 걸. 아주 붕어빵처럼 판 그래, 네 인생이지. 내 인생이겠니.

박이처럼 똑같이 할 줄이야 말입니다. 이런저런 말도, 다 지 부모니까 하는 말 이요. 남이사 그렇게 주야장창 마르고 닳도록 반복하겠습니까. 몇 번 해보

아이의 선택으로, 학습하고 싶은 프로그램 때문에 학교까지 옮겼고, 천만다행하 다 상대가 듣기 싫어하는 줄 알면 하다 말겠죠. 그런데 자식일 때는 잘 모릅 게도 각 수업내용은 매우 충실하고, 바쁘긴 하나 재미있다 합 니다. 괜한 말 같겠죠.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과제물과 평가 속에서 당장당장 니다. 대학에 진학하면, 지금 학습하는 수준 이상정도는 다들 내야 할 것들을 써내야 하니. 정신 집중도 해야 하고, 바쁘고, 피곤한데 하나 보통으로 요구받는다 하니. 이왕지사. 초등학교 1학년부터 지 마나한 말을 시킨다 하겠지요. 어쩌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고장난 녹음기처 금까지 열심히 잘 달려와 감사하게도 프로그램 학습을 할 기 럼 똑같은 말을 무한 반복하나 하겠지요. 회도 얻었고, 학습하는데 크게 버겁지 않다면, 한 번 또 달려 봐야죠. 학습훈련 중이다 편안하게 생각하자 합니다. 비록, 처 “아이고, 그래 너도 나중에 네 자식에게 똑같이 당해보라지! ” 음에는 와글거림도 있었고, 아직도 일부부분은 와글거림이 보 이기도 합니다. 또 학습평가영력이 지금까지 학습해 과정과 조 강제적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먼 미래에 존재할 아직 존재하지 않은 자. 다 금 다르더라 하는데, 평가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같은 음 타자에게 그 역할과 책임을 넘겨봐야지 합니다. 다 필요없다. 건강이 먼저 토픽을 가지고도 담당 학과목 선생님을 찾아가 부족한 점이 다 해도 백날 떠들어 봐도 소 귀에 경 읽기. 본인 스스로 경험을 통해 자각 무엇인지를 묻고, 조언을 구하고, 세번씩 다시 써내며 기필코 하지 않으면, 크게 조심하지 않습니다. 전 아주 기대가 됩니다. 또 어떤 맹랑 완벽하게(?) 해결을 했노라 하는 아이의 학습 무용담(?)를 들 한 녀석이 나와서 지 엄마에게 아주 대차게(?) 대꾸를 하며, 맞받아칠지 말이 으며, 결과를 떠나 잘 접근하고 있구나 했었답니다. 지딴에는 죠. 오호라, 이 녀석. 기대하시라. 너도 나중에 똑같은 말을 반드시 뉘에게 들 어느 부분은 ‘식은죽 먹기야’ 했을 것인데, 일반 기술과 다르게 모든 부분을 터 을 것인데, 그때면 너도 '다 필요없다. 건강이 더 중요하거든!' 할 것이요. 공 치하면서 명확하고도 정확하게 기술해야 하는 걸 경험하니. 큰 코를 다쳐본 것 들여 키워놓으니 저 혼자서 큰 줄 아는 너님이 이 촌스러운 어미의 예언을 믿 만큼 또 훌쩍 성장을 했나 봅니다. 뒤로는 지금까지 학습해 온 것과 다르다 혹 어지거나 말거나 말이죠. 은 어렵다 하지 않습니다.

글 : 제니퍼 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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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원두막

..,.,,.....,,

쉬어가는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원두막....,,

* 중산층의 기준 *

△ 한국 (직장인 대상 설문결과 ) 1. 부채 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 2. 월 급여 500만 원 이상 3. 자동차는 2,000 CC급 중형차 소유 4. 예금액 잔고 1억 원 이상 보유 5. 해외여행 1년에 한차례 이상 다닐 것. △ 프랑스 (퐁피두 대통령이 Qualite de vie ‘삶의 질’에서 정한 중산층의 기준 ) 1. 외국어를 하나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고 2.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고 3.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어야 하며 4. 남들과는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하고 5. '공분' 에 의연히 참여할 것 6.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것 △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제시한 중산층 기준 ) 1. 페어플레이를 할 것 2.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3.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말 것 4.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5.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 미국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중산층의 기준 ) 1.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2. 사회적인 약자를 도와야 하며 3.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는 것 4. 테이블 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있을 것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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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제 1회 골프존 배” 에드먼튼 한인 스크린 골프대회 "Green (Faster)"

1. 상금 Champion: $300(Cash) 1등: $150(Cash) 2등: $100(Cash) 3등: $70(Cash) 홀인원: 10시간 무료이용권

2. 대회장소 Golfzon-South (Location:5431 Gateway Blvd. Edmonton, AB)

www.GolfzonSouth.ca 3. Golf Course

“Phoenix Park-Mountain GC” in Korea Men: White tee Ladies: Red tee Concede(1m=3.25ft) Mulligan(0)

4.신청장소

골프죤 프런트 587-524-9491

5.대회기간

January 4(Monday) - 13(Wednesday), 2016 (10일간)

6.참가비

$60(음식, 음료수 & 술은 별도)

7.신청기한

공고일 부터 - December 30, 2015까지 (참가인원이 15명 이하일경우 대회가 취소됨)

8.대회협조

에드몬튼 한인 골프회(EKGA)

문의: 골프죤 587-524-9491

김재우(EKGA진행) 780-993-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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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기독교역사소설

한 로마 백부장의 일주일 로마인의 관점에서 신약성서를 비추는 역사소설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게리 버쥐 저 장익수 역

검은 야수는 두 여자 검투사를 가운데 두고 큰 원을 그리면서 공격할 틈을 엿

두 발로 일어섰다. 그녀의 몸은 표범의 피로 범벅된 상태였다. 그녀는 헬

보고 있었다. 여자 검투사들은 서로 등을 맞댄 자세를 유지하면서 표범의 움

멧을 벗어 든 후 다른 쪽 손에 든 칼을 하늘 높이 치켜 올렸다. 이에 수천

직임에 따라 움직였다. 표범은 독이 잔뜩 오르자 위협적인 소리를 만들어냈다.

명의 로마 관중들은 하늘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을 질렀다. 툴루스는 아피

관중들의 흥미는 점점 고조되고 있었다.

우스가 그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그때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충만한 활기가 넘쳐 흘렀다. 그는 원래 그의 모습으로 회복된 것이다. 유혈 스포 츠가 그 로마 군인의 혼을 되살려 놓은 것이다. 한 명의 로마인으로, 한 명의 백부장으로 돌아온 것이다. 관중들 중 어느 누구도 그 자리를 떠나 려고 하지 않았다. 그 순간이 영원히 지속되기만을 바라는 듯 했다. 툴루스와 아피우스는 군중들을 따라 가이사랴 시내로 돌아왔다. 그 둘은 경기가 끝나는 순간 자신들을 가득 채웠던 충일함을 서로 나눴다. 아피우 스는 어떤 장면이 제일 좋았느냐며 툴루스에게 거듭 거듭 질문을 던졌다. 그는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경기장에서의 한 순간 한 순간을 되살리 고 싶은 듯 하였다. “그래, 그때 생각나지. 그 표범이 그 여자를 모래 위에 넘어뜨렸을 때… 마이 갓! 정말로 믿기 어려운 순간이었어. 표범이 앞발로 한번만 내리치 면 그녀는 끝장나는 순간이었지. 바로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지?” 아피우 스는 마음 속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말과 표정엔 활기가 넘치고 있었다. 자신의 바로 눈 앞에서 가슴 철렁했던 그 순간들을 마음껏 즐기

경기장 가장자리에 서 있는 경비병들이 불안한 안색을 보이며 각자의 방패와

고 있었다. “그러면 표범과 나머지 여자, 일대일 상황이 되었겠지. 단 둘이

칼을 고쳐 잡고 있었다. 한치 앞도 예견할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만

서… 그 다음은 어떻게 됐을까?”

에 하나 그 표범이 뒤로 돌아 담장으로 뛰어 오르는 날에는 관중들 조차도 공

“그 다음이라? 그 표범이 두 여자 모두를 해치우지 않았을까요?” 툴루스

격의 대상이 될 수 있었다. 여자 검투사들의 빈 틈을 집요하게 노리고 있는 그

는 맞장구로 호흡을 맞췄다.

표범은 자신의 꼬리를 이쪽 저쪽으로 은근하게 흔들었다. 눈동자는 미동도 없

“나도 그래. 여자들이 검투 경기장에 나오는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그런

이 오직 하나의 목표물을 겨누고 있었다. 툴루스는 온 몸이 얼어붙은 듯 시선

데 여전히 그 여자들은… 아무튼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장면이었어.”

조차 움직이지 못했다. 그는 속으로 표범이 이기길 기원했다. 로마인이 피를 흘

구름떼같이 경기장에서 밀려 나온 군중들은 시내 곳곳으로 흩어져 들어갔

리며 패배하는 예상 밖의 결과를 마음속으로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 표범은

다. 이때 아피우스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는 그 날의 마지막을 근

계속 주변을 돌면서 여자 검투사들과의 간격을 좁혀 들어가기 시작했다. 여자

사하게 마무리하고 싶어졌다. 그의 나이 어린 서기에게 로마가 닦아 놓은

검투사들은 느리게 움직이면서 표범의 눈을 노려보았다. 여자들과 그 야수 간

도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싶었다. 극장 근처에 모자이크 장식과 각종 조

에 서로의 몸짓에 대한 탐색이 지속되는 동안 고수들은 느리면서도 리드미컬한

각품들로 가득한 거리가 있었다. 그 장식들과 동상들은 그가 찾고 있는

북소리를 울려대기 시작했다. 그 순간 낌새도 주지 않고 표범이 갑자기 뛰어 올랐다. 폭발적인 몸놀림이었다. 표범의 앞발이 막실라의 방패를 타격했다. 그 여자는 벌렁 뒤로 넘어져 땅바닥 에 고꾸라졌다. 야수는 절호의 기회를 간파했음이 틀림없었다. 막실라의 방패 를 거세게 후려치면서 방패 뒤로 숨겨진 그녀의 목을 원했다. 막실라는 안간힘 을 다해 방패 속으로 자신의 몸을 끌고 들어갔다. 경기장은 온통 더 깊은 침묵 속으로 가라앉았다. 아마존은 그 야수의 뒤쪽으로 몸을 날려 필사적으로 칼질 을 시도했다. 표범은 뒤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앞발로 후려쳤다. 그녀의 팔에 는 깊은 상처가 새겨졌고, 그녀의 몸은 모래 위에 나뒹굴었다. 하지만 그녀는 더욱 맹렬한 기세로 다시 일어났다. 점차 두 여자와 표범은 흙투성이, 피투성이 로 변해갔다. 아마존은 쉴새 없이 그녀의 칼을 휘둘렀고, 막실라의 고함소리는 그 경기장을 진동케 했다. 툴루스는 숨을 멈춘 채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 다. 그 순간 모든 움직임이 정지했다. 군중들은 아무 말도 없었다. 툴루스는 눈도 깜짝할 수 없었다. 피투성이가 된 표범의 몸뚱이 밑에서 뭔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아마존이 우뚝 일어나 그녀의 발 밑에서 으르렁대는 물체를 내려다보 고 있었다. 막실라는 그녀의 몸을 덮고 있던 죽은 야수의 시체를 걷어 차내며


앨버타 WEEKLY

기독교역사소설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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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거리임을 확신케 했다. 가이사랴의 사창가였다.

그대로 발굴되었다. 예컨대, 외부에 설치된 홍보용 조각품들, 자세하게

아피우스는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 툴루스를 쳐다보았다. “내 호주머니에

묘사된 에로틱 프레스코 벽화들, 그리고 개인 침대들이 갖춰진 밀실 등

충분한 돈이 있으니 그것으로 오늘의 마지막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

이 그것들이다.

을거야.” “하지만 병영에 틀림없이 복귀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이런 기회를 포기하자고? 이 골목에서 가장 큰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너스라는 여잘 찾아가라고 누군가 내게 말한 적이 있어. 이번 기회에 그 여잘 찾아가 봐야겠어.” 툴루스는 그곳이 처음이었다. 출입문 위 벽에는 이국적이고 노골적으로 표현된 조각품들이 걸려 있었다. 둘이 입구를 통과해 걸어 들어가자 밀폐 된 정원과 분수가 나왔다. 벽면마다 프레스코 벽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 림 속에는 툴루스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벌거벗은 남자와 여자들의 모습 이 묘사돼 있었다. 곧바로 매혹적인 한 여자가 포도주가 담긴 잔 두 개를 들고 나타났다. 그녀는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진 분수 연못가 가로대에 그 들이 자리를 잡고 안도록 인도했다. 매혹적인 여자였다. 포도주 맛은 산 뜻했다. 그 같은 장면은 툴루스가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그런 것들이었 다. 그녀가 그 게스트 하우스의 주인인 비너스일 거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녀는 의젓하고, 우아하며 자신감이 넘쳤다. 둘이 자리에 앉자 비너스는 조용히 사라지고, 다른 여자 둘이 그들 곁으 로 나왔다. 한 여자가 아피우스에게 흥겹게 대화를 걸었다. 몇 분이 지난 뒤 아피우스는 뜰 뒤쪽으로 그 여자를 따라가 커튼 속으로 사라졌다. 또 한 여자는 툴루스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어린 여자였다. 그녀는 분수 연못 가로대에 앉아 있는 툴루스 곁에 다가와 자리를 잡았다. 공공 성생활

“이 도시엔 처음이세요?”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자신이 할 일을 하고 있음이 분명했으나, 그녀는 신중하기 그지 없었다.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자신감은 상대방을 위압하는 것이 아니라 흡인하는 힘이었다. 툴루스는 심장의 고동이 더욱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렇습니다. 겨우 몇 주 전에 왔습니다.” “어디에서 왔는지 제가 맞춰 볼까요? 서쪽 도시에서 오셨죠?” 당신은 여 행을 많이 한 사람처럼 보여요. 헬라어 액센트가 섞여 있어요. 웬지 세련 되면서도 고상한 느낌이 느껴지는 액센트에요. 당신은 여기에 찾아오는 보통 남성들과 달라요.” 그녀가 자신을 훑어보며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툴루스는 느낄 수 있었다. 툴루스의 얼굴이 붉게 상기됐다. 그런 여자들은 손님들에게 으례 껏 그런 공치사를 남발한다는 사실을 그는 알지 못했다. 자기 속에서 호기심이 동

아피우스가 툴루스를 데리고 찾은 사창가는 로마 제국 전역에 만연해

하면서 흥분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녀는 그에게 바싹 더

있었다. 사창가에서의 성매매는 그리스는 물론 로마 문화에서 발견되

다가앉으면서 분수물 속에 잠겨 놓았던 포도주 병을 들어 그의 잔에 시원

는 공공 성생활의 단면이었다. 성행위가 포함된 신전 의식, 다산을 상

한 포도주를 더 채웠다. 그리고 그의 포도주 잔 깊숙히 손가락을 담근 뒤

징하는 신상들이 공개적으로 전시되는 박카스 축제와 같은 대중 행사,

천천히 자신의 입 속으로 넣은 후 웃음을 짓는 것이었다. 그녀는 시선을

식사 후 여종업원들과 성적인 게임을 즐기는 남성들을 위한 만찬 등이

풀지 않았다. 그녀가 꽃의 향기를 맡으며 음미하고 있다고 툴루스는 생각

어디서나 흔하게 행해졌다. 에로틱한 시나 예술, 심지어 에로틱한 형상

했다. 그녀의 긴 머리칼은 조심스럽게 손질되어 있었다. 툴루스는 그녀 얼

을 본 따 만든 도자기들도 로마인들의 일상생활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

굴의 아름다움에 자신이 도취되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그녀

었다. 로마인들은 남성들의 자유로운 성생활에 아무런 꺼리낌이 없었

가 자신의 가까이, 너무 가깝다 싶을 정도로 앉아 있었다.

다. 어떤 시인들은 남성들이 사창가를 탐닉하는 일은 건강한 가정을 위

“당신이 최근에 한 일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은 무엇이죠?” 그녀는 환한 미

해 더 좋은 일이라고 찬양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을 통해 한 가정에

소를 지으며 손을 툴루스의 팔에 살짝 얹어 놓았다. 그녀는 자신의 손가

속한 여자들에겐 그 같은 성적 탐닉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았다.

락을 툴루스의 살갗에 가볍게 문지르면서 무엇인가를 그렸다. 그 여자는

사창가(또는 매춘 전용 건물)는 거의 모든 도시에 공통적이었다. 성지

다리를 꼰 채로 한 쪽 발을 툴루스의 종아리에 밀착시켜 겉옷 아래로 넣

에서도 그러한 유적이 발굴되었다(벧산, 또는 스키토폴리스로 알려진

었다. 툴루스의 떨리는 긴장감은 더욱더 고조되어 갔다.

갈릴리 남부 도시는 그것의 좋은 예이다). 가장 좋은 예를 들자면 폼 페이를 들 수 있다. 폼페이에 있었던 사창가들은 거의 그 당시 그 모습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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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목회칼럼.기독교바로알기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묵인과 용서 른 아들들을 호되게 꾸짖었

모습이었다. 형들을 용서했

요하다. 하나님은, 다른 사

그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묵

다.

는데, 그 용서함이 특이했다.

람들의 잘못에 대해 묵인하

인하는 분이 아니시고 용서

고 넘어가기를 원하시는 것

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사

시기가 가득 찼던 형들에 의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

이 아니라 분명히 용서함으

람들은 때때로 잘못한 일에

해 야곱은 마른 우물 속에

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로 내 마음에서 지워내고,

대해서 하나님의 징벌이 없

갇혀서 굶어 죽게 만들어 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상대방의 마음에 묶인 것을

으면 나의 죄에 대해 묵인해

렸다. 그러나 형들 중의 하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풀어주기를 원하시는 것이

주시는가보다 라고 생각하며

나인 유다의 의견대로 노예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

다.

방종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

요셉은 야곱의 다른 모든 아

상에게 넘겨졌고, 애굽으로

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

들들보다 아버지의 사랑을

팔려가 종살이를 하게 되었

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

묵인과 용서는 다르다. 용서

뒤 끝이 있으신 분이시다. 철

독차지 했다. 왜냐하면 야

다. 형들은 요셉의 옷을 벗

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

하지 않는 것도 문제이지만

저하게 계산하시는 분이시

곱의 네 아내 중 가장 사랑

기고 양의 피를 칠하고는 아

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

묵인하는 것도 문제이다. 성

다. 단지 우리를 사랑하시기

하는 아내 라헬에게서 얻는

버지 야곱에게 요셉이 죽었

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

경에서 나오는 용서는 우리

에, 벌하지 않으시기 위해,

자식이기 때문이다. 삼촌 라

다고 거짓으로 말했다. 야곱

한 말로 위로하였더라“(창

나라 사람들이 주로 하고 있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며 길이

반에게 속아서 강제 결혼하

은 그렇게 요셉이 죽은 줄만

50:19-21)

는 묵인과는 그 개념이 다르

참으실 뿐이시다. 하나님의

게 된 라헬의 언니 레아에게

알고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다. 용서를 하려면, 용서 할

성품을 내 마음 같을 것이라

서 나은 자식이 있고, 그리고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

요셉이 형들의 잘못을 분명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해

고 오해하지 않으시기 바란

레아와 라헬의 시녀들에게

고 양식을 찾아 애굽까지 내

하게 지적했다. “당신들은

야 하는 일을 먼저 해야 한

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서 나은 아들들이 10명이나

려온 형들을 만나게 되었다.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라고

다. 하지만 묵인하는 것은

를 대신 죽게 하심으로 우리

있었지만 요셉이 라헬을 통

요셉은 자신의 모든 가족들

말한다. 요셉은 형들의 죄를

무엇이 잘못된 것이고 무엇

를 용서하시는 분이신 것이

해 11번째로 태어났을 때 야

이 애굽에 들어와 살 자리를

묵인 한 것이 아니라 용서했

을 용서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

곱은 요셉만을 사랑했다. 아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형들

다. 없던 것으로 하자, 그만

개념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버지 야곱의 요셉을 향한 사

은 늘 마음이 찜찜했다. 자기

잊어버리자고 한 것이 아니

다. 용서는 정리하는 것이지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랑이 너무나 티가 났다. 다른

들이 한 짓이 있었기 때문이

라 잘못했지만 그들을 용서

만 묵인은 마음 깊이 감추는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

형제들은 허름한 옷을 입고

다. 얼마 후 아버지 야곱이

하고 또 용납한 것이다. 오

것이고, 감춰진 것은 언젠가,

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

나가서 양을 치게 했지만 요

죽었을 때 드디어 형들은 요

히려 그들의 두려워하는 마

어떤 형태로든, 대상을 달리

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

셉만은 가장 좋은 옷을 입히

셉이 자기들에게 복수해 죽

음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마

하여서라도 꼭 다시 나오기

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

고 아버지 품에서 놀게 하였

일 것이라고 떨었다. “이제

음으로 대했다. 용서의 아름

때문이다.

뇨”(롬2:4)

다. 게다가 가끔 요셉이 형들

죽었구나” 생각했던 것이다.

다운 샘플이다. 우리가 남을

에 대해 고자질하면 그것이

그런데 요셉의 태도는 형들

용서한다고 했을 때 이런 동

묵인과 용서의 문제를 심각

진실이던 아니던 야곱은 다

이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일한 마음의 프로세스가 필

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다.

새길교회 김동규 목사릐

님은 묵인하시지 않으신다.

율법을 지키도록 요구하시는 이유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고, 악한 것에 기울어져 있으

것이다. 율법에는 하나님의

도록 제어 기능을 하여, 결

기 때문이다. 거듭난 자는 선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

며, 그것으로부터 즐거움을

공의가 있다. 인간이 비록 지

과적으로 인간 사회가 악으

한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성

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

취한다. 불의한 것에서 기쁨

킬 수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

로 완전한 파산에 이르지 않

향이 새겨졌지만, 그 선을 행

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을 얻게 된 인간은 더욱이 선

께서는 인간에게 공의를 요

도록 막아준다.

동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3:20) 범죄와 불순종으로

을 행할 수 없게 되었다(살

구하신다. 뿐만 아니라 거듭

모든 인간이 계명을 지킬 수

후 2:12, 요 8:44).

나지 않은 자들에게 있어서

거듭난 자들도 율법을 완전

서 주시는 힘을 덧입어야만

율법은 특별한 기능을 하기

히 지킬 수 없는 것은 마찬가

한다. 즉, 거듭난 자라 할지

있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인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께

간은 선을 행할 수 있는 거

그렇다면 하나님은 현재 인

때문이다. 율법은 그들로 죄

지다 (요 6:5, 고후 3:5). 거

라도 항상 하나님의 은혜의

룩한 자유의지를 상실했다.

간들이 율법을 완전히 지킬

를 깨닫고 자신들이 비참함

듭나지 않은 자는 죄의 상

영향 아래에 있을 때만 선을

의지가 죄의 종이 된 상태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시면

을 알게 해서 그리스도께로

태에서 죽었기에 무능한 것

행할 수 있다. “내게 능력 주

것이다(요8:34, 36). 또한 죄

서도, 왜 지키도록 요구하시

달려가도록 만드는 기능을

이지만, 거듭난 자의 무능은

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인의 이해력은 완전히 어두

는 걸까? 이는 하나님의 거

가진다. 또한 거듭나지 않은

그리스도의 은혜의 영향 아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워져서 선한 것을 보지 못하

룩하심과 불변성으로 인한

자들이 더욱 악해지지 못하

래에 충분히 자라나지 못했

4:13) 장아브라함 선교사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크리스찬 라이프

교회에 잠깐씩 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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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새로 핀 재스민이 은은한 향기를 발하고 있었다. 해변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따뜻함을 전해주었다. 이 모든 것들이 예전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손으로 만질 수는 없었지만 난 그것을 느낄 수는 있었다. 그날 오후 집으로 퇴근하는 길에 매일 그렇듯이 또 그 교회에 들렀다. 보통은 하나님께 보채기만 해왔지만, 그날은 무릎을 꿇고 촛불을 향해 웃음을 지 었다. 그런 다음 내 속마음을 하나님께 전달하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일 어난 건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제 느낌이 달라졌어요. 제 안에 뭔가 변 화가 생긴 것 같아요. 더 이상 외롭지 않아요. 겉으로는 아무것도 변한 것 이 없는데, 제 느낌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세요.” 그 순간 난 나의 요구가 너무 어리석다는 생각을 하고 그냥 큰 소리로 웃 었다. 나의 웃음소리가 천정에 닿은 후 또 다시 내게 들려왔다. 그리고 고

텅 빈 교회를 방문해 복도를 따라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얼마 전부터 난

요함이 찾아왔다. 그런데 그 침묵의 순간도 예전과 달랐다. 공허하고 황

길을 지나다가 잠깐씩 교회에 들르기 시작했다. 물론 어린 시절 카톨릭 성

량한 느낌의 고요가 아니었다. 대신에 놀라운 평안과 정숙함으로 다가왔

당 주일학교에 몇 년 동안 참석한 적이 있으나 나이를 먹으면서 발길을 끊

다. 그 순간 난 진정한 고향에 찾아온 느낌을 맛보았다. 나의 내면이 충만

은 지 오래였다. 어린 시절에 느꼈던 영적인 호기심과 재미는 마치 물이 증

하고 완전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크게 심호흡을 한 뒤 중얼거리

발해 바싹 말라버리듯이 더 이상 내 안에 남아있지 않았다.

기 시작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당신이 하신 일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교회 본당에 들어가 의자에 앉아 무릎을 꿇고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교회

저는 이 같은 행복이 당신이 주신 것임을 인정합니다. 난 아무 것도 한 것

내부를 둘러봤다. 어린 시절 기억이 새로워 졌다. 앞쪽의 재단을 보니, 보

이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당신이 주셨습니다. 당신이 아니면 누가 제게

이지 않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촛불이 불빛을 발산하고 있었다. 속

이런 행복을 줄 수 있겠습니까?”

으로 속삭였다. “그래요. 하나님, 당신이 이곳에 계실 수도 있고, 그렇지

너무나 행복한 느낌으로 앉아 하나님께 또 다시 말문을 열었다. “전 알고

않을 수도 있겠죠. 언젠가 알게 되겠죠. 어린 시절에 가졌던 믿음을 어찌하

자 하지 않겠어요. 당신이 나의 주인이심을 인정해요. 나의 인생은 나의 의

다 보니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가 아닌, 당신의 뜻대로 이뤄진다는 것을 인정해요. 제가 느끼는 이런 행

딱딱한 나무로 된 교회 신도석에 않은 채로 앞쪽을 바라보면서 그 존재

복과 내 삶에 찾아온 변화에 감사 드려요.” 그 후 몇 일, 아니 몇 주 동

를 확신할 수 없는 하나님을 향해 나의 말을 계속 이어갔다. “어쨌든, 하

안 나의 만족감은 지속되었고, 더욱 커져갔다. 모든 것을 향한 나의 시야

나님, 당신이 여기 계시다면 저를 좀 도와주세요. 지금까지 전 제가 생각

가 변했다. 부족한 것을 찾지 않고, 그저 내게 주어진 인생을 즐기기 시작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시도해 봤어요. 그런데 아무 소용이 없었어

했다. 인생의 반려자를 찾으려는 조금함도 사라졌다. 혼자라는 사실을 받

요.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요. 전 33살 먹은 신체 건강하

아들이자 놀라운 새로운 느낌이 찾아왔다. 내 안의 내적 자아와 연결된

고, 꽤나 잘나가는 사람 이예요. 당신도 아마 저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지

상태를 지속하는 한 행복과 흥분, 기쁨과 만족감이 지속되었다.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전 외로워요. 전 삶을 함께 나눌 친구가 없어요. 사랑

두렵지 않았다. 내가 결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결혼하게 될 것이

에 빠져 결혼까지 갈 여자친구도 없어요. 저의 인생은 텅 빈 껍데기에 불

다.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 나의 인생이 어떻게 전개되어야 한다고 나 자신

과해요. 어디 갈 데도 없어요. 지난 몇 개월 동안 이런 저런 세미나에도 나

이 미리 설정한 그 생각들에서 자유하게 되었다. 매일 매일이 새롭고 놀라

가 보았어요. 나의 감정을 평가하고, 과거의 상처에서 놓임 받는 방법들

운 모험처럼 펼쳐졌다.

에 대해 들었어요.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고, 소통하고, 인간관계를 완

4개월이 지난 후, 캐씨를 우연히 또 만났다. 몇 년 전에 처음 만났는데, 그

성해 가는 스킬들을 배웠어요. 그러나 아직도 전 혼자예요. 저는 마음 깊

동안 새까맣게 잊고 지냈었다. 사냥하고, 쾌활하고 귀엽고, 엄청 재미있는

은 곳까지 서로를 느끼며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여자를 만날 수 없을 거

여자였다. 그녀는 결혼 생활의 파경을 맞은 후, 큰 고통가운데 있었다. 그

같아요. 제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거죠?”

러나 그녀의 눈동자는 여전치 초롱초롱하고 매력적이었다. 그녀의 웃음은

혹시 하나님이 무슨 대꾸라도 하실지 몰라 그 자리에 계속 않아 있었다.

전염성이 강했다. 그녀의 마음씨는 드넓은 하늘과 같았다. 그녀와 함께 있

그러나 나의 질문에 대한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바깥쪽에서 가끔씩 지나

을 때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내가 꿈꾸던 바로 그런 여

가는 자동차들의 경적 소리와 지나가는 버스 엔진 소리만 들려올 뿐이었

자였다. 몇 개월 전에 찾기를 포기했던 그 여자였다. 난 나 자신보다 더 큰

다. 그저 고요함만이 그곳에 있었다. 어깨를 한번 으쓱거린 다음 그 자리

힘에 나를 맡기고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를 지켰다. 그런 고요한 정적에 잠기도록 나 자신을 방치했다. 그렇게 교

어느 날 오후 해변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교회에 잠깐 들렀다.

회를 잠깐씩 들르는 일이 매일같이 반복적으로 이어졌다. 교회를 들를 때

여전히 고요했고, 나무 의자는 여전히 딱딱했다. 텅 빈 재단에는 촛불이

마다 똑 같은 의자에 않아 깜박이는 촛불을 향해 똑 같은 넋두리를 늘어

깜빡이고 있었다. 넘치는 기쁨으로 난 눈을 들었다. 그리고 조용히 속삭

놓았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변화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었다. 나의 외로운

였다. “감사합니다. 그녀와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무겁게 지

마음이 달래지는 것도 없었다. 여전히 외로웠고, 어떤 신비한 응답이나 비

고 가던 짐들을 내려 놓도록 도와주시고,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볼 수 있

밀스런 메시지가 들리지도 않았다. 나의 일상 생활은 하루 하루 지속되었

는 새 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녀의 웃음 속에서, 내 속에서, 여름의

다. 웃으려고 노력했고, 재미있게 지내려고 애썼다. 외식도 하고, 댄싱 파

산들바람 속에서, 시원한 저녁 하늘 속에서, 해변의 파도와 갈매기, 그리

티에도 참석하고, 영화관에도 갔다. 또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매일

고 태양과 빗물 속에서, 이 모든 것에서 당신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

마다 한 시간 정도를 따로 떼어 나를 비우고, 하나님께 내게 필요한 것들

사합니다. 당신의 존재 없이는 이 모든 일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당신은

을 계속해서 구했다.

모든 것을 아셨죠, 그렇죠? 나처럼 무지한 자를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으

한 여섯 주쯤 지난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었을 때 무엇인가 변화되었음

셨군요. 나를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다시는 당신을 잊지 않겠다

을 느낄 수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았다. 구름 사이로 햇빛이 쏟아지고 있

고 약속드릴께요.” (글: C.J. 헤르만/ 번역: 장아브라함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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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교회소개

에드먼턴 교회소개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앨버타 WEEKLY

캘거리 교회소개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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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교회소개 캘거리 순복음 중앙교회 (Calgary Central Full Gospel Church) 2210-28 St SW Calgary T3E 2H6 403-249-5056

캘거리 성결교회 (Calgary Korean Evangelical Church) 1705 Westmount Rd N.W. Calgary T2N 3M3 403-540-0989

캘거리 한인장로교회 (Calgary Korean Presbyterian Church) 1112-19Ave. N.W. Calgary T2M 0Z9 403-685-0000

캘거리 순복음 쉼터교회 2404 Kensington Rd N.W. Calgary T2N 3S1 403-249-0238

캘거리 제일감리교회 (Korean First Methodist Church in Calgary) 1638-30ave. S.W. Calgary T2T 1P4585-432-0691

캘거리 열린성결교회 1140 40 St S.W. Calgary T3C 1W6 403-217-3976

캘거리 한인침례교회 (Calgary Korean Baptist Church)805-77th Ave. S.W. Calgary T2V 0T2403-255-7080

캘거리 지구촌 교회 7251 Sierra Morena Blvd S.W. Calgary T3H 3N5 403-400-6543

캘거리 그레이스 교회 (Korean Grace Church)8103-48 Ave. N.W. Calgary T3B 2A8 403-202-1006

캘거리 한우리교회 5029 26 Ave S.W. Calgary T3E 0R4 403-703-0691

캘거리 벧엘장로교회 (Korean Bethel Presbyterian Church of Calgary) 3403-19 Ave S.E. Calgary T2B 0A6 403-263-0330

River Park Church 3818 14A St S.W. Calgary T2T 2J9 403-807-0540

캘거리 한인연합교회(Korean United Church of Calgary)131-7th Ave. S.W. Calgary T2P 0W5 403-238-3193

좋은나무 교회 (GoodTree Christian Fellowship) 1212 1 St N.W. Calgary T2M 2S3 403-585-6254

캘거리 영락교회 (Calgary Youngnak Presbyterian Church)3704-37St. S.W. Calgary T3E 3C3 403-969-3659

캘거리 우리교회 (Calgary Woori Church) 742 85 St S.W, Calgary T3H 4C7 403-249-2838

캘거리 열두샘교회 51 Royal Ridge Manor N.W. Calgary T3G 5Z1 403-208-1419

빛과 사랑의 교회 57 Panamount Crescent N.W. Calgary T3K 5L8 403-764-4178

캘거리 산돌교회 (Calgary Livingstone Church)3527 Boulton Road N.W. Calgary T2L 1M5 403-256-9056

한인 천주교회 916 21Ave S.E .Calgary T2G 1N1 403-295-3672

캘거리 에벤에셀 장로교회 (Calgary Ebenezer Presbyterian Church) 4612 Varsity Dr. N.W. Calgary T3A 1V7 403-804-8815

캘거리 참사랑교회 12 Bowridge Drive N.W. Calgary T3B 2T9 403-457-1827

캘거리 제일장로교회 (The First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algary)1411, 69St S.W. Calgary T3H 3W8 403-273-8665

캘거리 초대교회 230-78th Ave S.E. Calgary T2H 1C4 587-718-0921

새빛 선교 교회 (New Light Mission Church)222 Sandarac Dr. N.W. Calgary T3K 3T8 403-295-8229

캘거리 생수교회 2608 1 Ave N.W. Calgary T2N 0C4 403-660-3237

캘거리 늘푸른 한인교회 (Korean Evergreen Church of Calgary) 451 Northmount Dr. N.W. Calgary AB T2K 403-217-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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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문 학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내가 좋아하는 길

매주 일요일 아침 8시 반경이 되면 튄 부룩스에 집이 있는 나는 셔우드 팍에 있는 요가 스튜디오에 가기 위해 앤쏘니 헨데이 도시 고속도로에 오른다. 십 여년 전 요가 반을 맡아 달라는 청탁을 처음 그곳에서 받았을 땐 매주 고속도로를 타야 하는것이 꺼려져서 단번에 거절했었는데, 그 후로 매번 거절하는 것도 거북스러워 6년 전에 수락하면서 매주 정기적으로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었다. 이십 여분 정도의 짧은 운전이지만 뜻밖에도 나는 아주 많은 값진 선물을 이 도로 한테서 매주 한 아름씩 받고 있다.

요가, 호흡 명상 강사 /

조 율리

일요일 아침이면 차량은 매우 한산하여 차분해진 나의 마음엔 고속을 내서 달린다는 불안감이나 초조함이 없다. 눈 앞에 시원히 뻗어 난 길을 따라, 거의 360도로 시야에 들어 오는 환하게 펼쳐진 넓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멀리서 띄엄 띄엄 나타나는 조용한 풍경들이 스치고, 시시각각으로 그 모양새를 바꿔 가며 하늘에 그림을 그려 주는 가지각색 구름들의 움직임은 매번 나를 감동시킨다. 비가 오는 날은 또 그 나름대로 촉촉하게 젖어가는 도로변의 모습이 내 마음을 어루 만지는 듯 싶고, 눈이 오는 날은 운전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눈발이 온 주변에 어지럽게 날리는 것이 신비스럽기만 하다. 나는 “아! 정말 아름답구나.” 를 계속 뇌이면서, 언젠가 어느 친구가 내게 말해 준 것을 기억한다. “나이가 들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고…… 흘러 간 세월이 오래다 보니, 세상을 내다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 뜻이리라. 이 안쏘니 헨데이를 달리면서 경험하는 사계절의 변화 또한 감동적인 선물의 하나이다. 봄 소식은 도로에서 아주 멀리 보이는 파릇파릇 솟아 나는 연두색의 여린 나무잎새들이 전해 주고, 그 잎새들은 또다시 어느새 짙은 초록색으로 풍성한 여름이 곁에 와 있음을 알려 준다. 얼마나 큰 힘이 작용하기에 이 여린 잎사귀들이 그 딱딱한 나무 껍질을 뚫고 고개를 내 밀수 있을까? 나무껍질이 쪼개질 땐 그 힘찬 소리가 있을 터인데 무슨 소리가 들릴까? 그건 아주 강렬한 바람 소리일까? 그리고, 곧 따가운 햇볕 아래 금빛 옷을 입은 잎사귀들의 가을 향연이 한창 벌어 지면서, 얼마 안되어 그 나무 가지엔 하얀 눈꽃이 매달려 겨울임을 알려주고….. 요즈음 같이 가을의 높고 푸른 하늘이 나를 맞아 줄 땐, 내 마음 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영성(靈性) 의 본질을 인지하게 된다. 하늘같이 무한하고 평안하고 언제나 그 곳에서 변함없이 나를 지켜 주고 있음을 감사하며 나는 조용히 희열에 차서 살짝 웃는다. 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날을 만나게 되는 날이면, 혹시, 내 마음이 구름으로 가려져 어두움으로 인해 마음속 하늘을 잊고 있는 건 아닌지 성찰해 본다. 구름이 가득해서 비가 내릴 때도 있지만 비도 언젠간 끝나듯이, 구름은 항상 움직이기에 한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아픔도 걱정도 그리고 기쁨 마져도 구름처럼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는 건 별로 나쁘지 않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사건들, 우리 머리 속에서 계속 돌아가고 있는 잡념들을 여러 종류의 구름에 비교하면서, “지금은 어떤 구름이 나의 몸 속을 떠 돌고 있을까?” 를 생각해 본다. 이렇게 일요일 아침 일찍, 앤쏘니 헨데이 도로를 홀로 달리면서 목청 높여 노래도 불러 보고, 그리고,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을 통해 나의 마음 속 풍경을 감지하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여러 학생(?)들을 생각하며 가는 길은 마냥 즐겁다.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국보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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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문화재

국보 제14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永川 銀海寺 居祖庵 靈山殿) 소재지: 경북 영천시 청통면 거조길 400-67, 은해사 거조암 은해사는 통일신라 헌덕왕 1년(809) 혜철국사가 지은 절로 처음에는 해안사라 이름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여러 차례 중창하였 고, 불교 신자인 문정왕후가 집권하게 된 조선 명종 원년(1546)에 국가 의 보조금을 받아 자리를 옮겨 새로 짓게 되었다. 이때 조선 이종의 태 실을 봉하고 이름을 은해사로 고쳤다. 은빛 바다라는 뜻의 은해사라는 이름은 극락정토에 비유하여 지어진 것이다. 조선 영조는 왕자 시절에 은해사를 잘 수호하라며 완문을 지어 보내기도 했다. 거조사는 은해사 보다 먼저, 그러니까 신라 효성왕 2년(738)에 원참스 님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아미타불이 항상 머문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 름이다. 그 뒤 진평왕 13년 혜림법사와 법화화상이 영산전을 건립하여 오백나한을 모시고 제대성중 기도도량, 영험있는 나한기도도량으로 유

며, 석가모니불상과 526분의 석조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앞면 7칸·옆

명세를 탔다. 근래에 와서는 은해사에 속하는 암자가 되어 거조암이라

면 3칸 크기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보았을 때 사람 인자 모양인

부르게 되었다.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를 기둥 위부분에만 설치한 주심포 양식이다. 특히 영산전은 고려말·조

영산전은 돌계단을 오르는 비교적 높은 기단 위에 소박하고 간결하게

선초 주심포 양식의 형태를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어 매우 중요한 문화

지어진 거조암의 중심 건물이다. 고려 우왕 원년(1375)에 처음 지었으

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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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12월 에드먼턴 주요행사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에드먼턴 12월 주요행사 가족들이 함께 가볼 만한 주요 행사

2-23 3-6

2~ 23일

Butterdome Craft Sale

A Christmas Carol

시간: All Day 장소: The Butterdome 내용: 옷, 보석, 집안 장식품, 조각품, 화장품 등 고품질 수제품 전시, 판매

시간: All Day 장소: The Citadel Theatre 내용: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고전 뮤지컬, 돈밖에 모르는 수전노 스크루지에게 크리스마스 전 날밤 일어난 이야기.

7

3~6일

7일 RAM: A Moving Tribute

시간: 7:00 pm ~ 10:00 pm 장소: Royal Alberta Museum 내용: 구 로얄앨버타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음악, 공연, 맛있는 음식. 입장료: $50 단, 18+만 입장 가능. 웹사이트: www.framsociety.ca

8일 TEEN NIGHT at Your AGA

8

시간: 5:00 pm ~ 8:00 pm 장소: 다운타운, Art Gallery of Alberta 내용: 13~17세 십대들을 위한 무료 행사, 현지 예술가들을 만나고 그들의 작품 감상.

12.12-1.2 17-20

17~20일

12~1/2일, 2016일

The Singing Christmas Tree

Candy Cane Lane

시간: All Day 장소: Along 148 Street from 92 Avenue to 100 Avenue 내용: 크리스마스 조명과 장식을 즐길 수 있는 에드먼턴 전통의 크리스마스 행사.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 자랑.

19-25

19~25일

St. Albert Indoor Christmas Market

시간: 10:00 am ~ 3:00 pm 장소: St. Albert Place 내용: 현지 지역민들이 만든 수제품 (크리스마스카드 선물 등) 전시 및 판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26

26일 - Boxing Day

시간: All Day 장소: Northern Alberta Jubilee Auditorium 내용: 가족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합창단 공연 아이들을 위한 선물, 식품, 음악 교육을 위한 기금 마련

25

25일 - Christmas

31

31일

New Years Even Fireworks & Family Activities

시간: 7:00 pm(indoor family activity at City Hall), 10:00 pm (Sir Winston Churchill Square), Midnight (Fireworks) 장소: City Hall & Sir Winston Churchill Square 내용: 송구영신 불꽃놀이, 스케이팅 등 실내 및 실외 놀이 활동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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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캘거리 주요행사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캘거리 12월 주요행사

가족들이 함께 가볼 만한 주요 행사

1-12 1-20

1~12일

Winterstart Festival in Banff National Park

시간: All Day 장소: Banff National Park 내용: 현지 식당에서 준비한 특별 메뉴, 로키 취향의 공예품 전시 및 판매, 레이크루이스알파인스키 월드컵 대회, 밴프 맥주 축제,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등의 다채로운 행사. 링크: www.banfflakelouise.com/winterstart

5

1~20일

Lougheed House Christmas

5일

Santa Shuffle 5K Fun Run and 1K Elf Walk

시간: 10:00 am ~ 12:30 pm 장소: Eau Claire Market - 200 Barclay Parade SW 내용: 구세군 주최 크리스마스 가족 이벤트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기부$50기부(셔츠) $100기부(셔츠+ Running Room 상품권)

19일 Skate with Santa at Trico Centre for Family Wellness. 시간: 10:00 am - 2:00 pm 장소: 11150 Bonaventure Drive SE 내용: 스케이팅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 활동, 음악, 핫 초콜릿, 스낵 제공.

19 24일

Sing Along Messiah with VoiceScapes 시간: 2:30 pm - 5:00 pm 장소: Knox United Church - 506, 4 Street SW 내용: 전문 또는 자원봉사 음악인들의 메시야 합창 공연 12세 이하 무료 입장, 어른($20)

시간: All Day 장소: Lougheed House: 707, 13 Avenue SW 내용: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 음악 공연 공예품 전시 등이 마련된 가족 중심 행사

12

12일 Welcome Christmas!

시간: 7:00 pm ~ 9:30 pm 장소: River Park Church - 3818, 14A Street SW 내용: 크리스마스 축하 다민족 합창 공연, 어린인 합창단 등 특별 공연, 푸드뱅크 등 도네이션. 입장료:$20

19

19일

Suzuki Talent Education Society Showcase and Holiday Concert 시간: 1:00 pm - 4:30 pm 장소: Eckhardt-Gramatt Hall - Rozsa Centre - 206 University Drive NW 내용: 음악 공연을 펼치길 원하는 아이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 피아노 등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공연

25

25일 - Christmas

26

26일 - Boxing Day

27-31 31

27~31일

Winter CARnival at Gasoline Alley Museum 시간: 9:30 am - 4:00 pm 장소: Heritage Park Historical Village - 1900 Heritage Drive SW 내용: 겨울철 실내 게임 및 놀이 활동

31일

New Years Eve Outdoor Celebration -Fireworks 시간: 9:00 pm - 12:00 am, Fireworks (midnight) 장소: Calgary Olympic Plaza 내용: 스케이팅, 얼음조각, 본파이어, 송구영신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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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사랑에게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재단법인 에드먼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

2015년도 겨울 문화교실 오픈 에드먼턴 교민을 위하여 문화센터를 오픈합니다.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일 시 : 월요일~금요일 2015년 12월까지 무료 2. 장 소 :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룸, 2층 2503 Elwood Drive SW Edmonton, AB 사용가능 시간 - 1층 ( 10AM~12PM ), 2층 (10AM~6PM )

3. 내 용 : 1) 취미교실 : 바둑, 장기, 댄스 2) 건강교실 : 걷기, 탁구 및 건강 세미나 자세한 문의는 www.ekccf.ca

재단법인 에드먼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

이사장

정 유성

 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사랑이 사랑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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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제니퍼 리의 '이디엄과 놀자' # 3. 더군요. ‘애는 왜 이렇게 늦지?’ 하니 천하태평인 짝꿍은 ‘늦된게 더 낫다. 억지로 움직여라 강요하지 마라’’안달하지 마라. 어릴 때는 몸만 너무 분주 하게 움직이기 보다 찬찬하게 살피고 관찰하는게 더 낫다. 괜찮다. 쓸데없는 걱정하지 마라’ 하더군요. 또 저는 귀가 얇은지라, ‘그런가’ 하고 가만히 놓 아뒀답니다. 다만, 가만히 관찰을 했었지요. 걷고, 뛰고 그리고 기다. 아무리 늦되도 그렇지. 만 1살이 되었는데, 기지도 않아, 걷지도 않아. 살펴봐 도 일어나 볼 기미도 안 보여. 몸을 움직임에 큰 흥미자체가 없어보이더군요. 기다리는 것도 지쳤다 싶어서 아이를 번쩍 세워 ‘자 이제 서자’ 하고 바닥에 놓아두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던지. 놀라고, 당황하면서 휘청휘 청거리더니만, 이내 서서 보는 세상구경 역시 싫지 않았나 보더군요. 신세상 이 열린거지요. 앉아서만 보던 세상과 서서 보는 세상은 많이 다릅니다. 덕분 저희 아이는 매우 늦된 아기였답니다. 남들은 기고, 걷는 월령에도 마냥 누워서 놀거나, 앉혀주면 앉아서만 놀아요. 누구는 연애를 책으로만 배우더라 하는데, 자녀양육 방법에 대해 책으로만 배우자 했던 자도 있었겠지요. 그럴 것이 독립된 분가형태. ‘처가와 뒷간은 멀 수록 참 좋다’하시던 아버지의 절대반대 의사로 약은짓. 친정 근처에 둥지를 틀고, 오며가며 기생(?)해 솜씨 좋은 친정 어머니 손 에 기대 편안하게(?) 얻어먹고 살아야지 했었습니다만, 역시나 작전 실패. 직장 근처에 살림을 차렸었고, 같은 서울 땅이었으나 양가 부모님댁과 멀찍하게 떨어 져 살았습니다. 장점은 양가 어른의 간섭이나 경험에서 우러나올 잔소리를 듣지 않았다. 이런 특장점과 더불어 얻어야 했던 단점은 ‘얻어먹기’는 어려웠다는 점. 요즘 젊은 친구들이 흔하게 쓰는 단어 중에 ‘육아독박’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아침에 나가 자정무렵에나 간신하게 파김치가 되어 들어올까. ‘ 이 세상의 모든 일은 마치 혼자서 다 짊어지고 처리하는 것처럼 보이던, 그러나 내실 사회적, 경 제적 환경탓에 심각한 워크홀릭에 빠져있던 매우 분주한 직장생활 중이었던 분 과 살자니. 재택근무자(?)에게 자녀양육은 우선 해결 해야 할 책임으로 주어지 게 되겠지요. 물론 자기 아이는 본인들이 책임을 지고, 주 양육자로 양육해야죠. 그러나 여러분들도 공감하시겠습니다만, ‘왜 우리가 해외에 나와 살고자 했는 가?’ 하는 수 만가지 이유 중. 어느 한 부분은 아마도 내 자녀와 함께 할 수 있 는 인간적인 시간을 많이 갖고 싶고, 동시에 내 자녀가 접할 수 있는 세상을 내 가 접했던 세상 보다 더 넓게 확장시켜 주고, 발전적인 미래의 장을 제공해 주 고 싶다는 욕망을 갖고계실 줄 믿습니다. 그러나 막상 해외이주 후. 또 다른 많 은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한 남자, 한 여자의 남편이 아닌 또 아버 지라는 이름표를 단 자로서 아마도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녀양육에 참여할 수 있 었고, 자녀의 성장과 함께 ‘아버지가 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음은 부인하 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늦지? 아기가 울지도 않아요. 콧물도 흘리지 않고, 침도 흘리지도 않더군요. 심지어 칭 얼거림도 없어요. 이상했죠. 아기들은 의당 이렇게 해야하는 것 아냐 했었으니까 요. 네, 맞습니다. 의당은 없습니다. 각자 나름이죠. 그러나 심지어 몸도 잘 움직 이지 않더군요. 눕혀놓으면 마냥 눕혀진 상태에서 손과 발을 조물거리며 놀고, 책에서는 이미 앉아서 놀 월령이다 하는데, 고개를 들어본다거나 몸을 일으키려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조금 참다가 슬그머니 일으켜세워 앉히니. 또 앉아서 놀

으로(?) 아이의 진짜 만 1살이 되던 날의 사진은 눕거나 앉아있는 모양이 아 닌 서서 자신의 케익 밥상머리를 부여잡고 서있습니다. 이후 아이는 서서 걷 고, 뛰고 그리고 기더군요. 기다 걷는게 아니라 걷다 뛰고, 기어옵니다. 순서 야 어떻겠습니까. 익숙하지 않은 걸음이니 잘 걷기만 했을까요. 휘청거리던 다 리로 걷다보니 항상 정박자 보다는 엇박자. 두 발의 박자가 잘 맞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걷는 속도는 빨라지고, 어쩔 수 없이 뛰게 된 샘이죠. 잘 걷지는 못해도 얼결에 잘 뛰게 된 샘이라 할까요. 그러다 이내 넘어지고, 주저 앉더 니 고심을 하더니만 기어옵니다. 그렇게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쓰는 방법을 배워가더군요. Every stick has two ends. 모든 막대기는 두 끝이 있고, 동전 역시 앞뒤가 있습니다. 어쩌면 필연적으로 앞은 앞의 모습을 가지고 있고, 뒤는 뒤의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가지 고, 왜 이것은 이 모양이지 하는데 사실 딱히 할 말은 없어집니다. 그렇게 만 들어졌으니 그렇지 할 뿐 아니겠어요. 어떤 일의 선후를 비교해 봐도 같습니 다. 출발의 모양새, 과정 중에 투입된 노력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 시간이 지 난 후. 결과. 생겨먹게 된 모양새는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렇게 생겨먹을 수 밖에 없었던 일의 원인과 이유’는 존재하겠죠. 혹은 당 시 사람들은 어떤 선택이 과연 어떤 결과와 마주하게 될지 잘 모르고 했을 가능성이 높거나 어떠한 의도를 갖고 행했을 것이나 역시나 작전실패. 계산착 오에 빠졌을 가능성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또 나름 굴러갑니다.그것이 또 미 래시점에 도달하면 절대적으로 아니다. 그르다. 손해였다 할 수도 없습니다. 이유는 항상하는 게 아니라 그 상태에 머물러있는게 아니라 움직이고, 변한 다. 즉 무시유종하기 때문이죠. 음양론. 태극의 기본 이론 아니겠어요. 첫 돌 전에는 크게 몸을 움직이려하지 않았던 저희 아이는 말 못하던 아기때 부터 칭얼거림 없이 조용하게 놀면서 사람과 사물을 관찰하길 즐겨했었고, 집 중력이 상당하게 발달했었답니다. 움직임이 더뎠던 원인으로 대신 유아기에 는 아무래도 근육발달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자주 넘어졌었고, 누워서 상 체를 일으켜세우는 일을 어떻게 하나 들여다보니. 허리와 등 및 배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고, 대신 몸을 옆으로 굴려 요령으로 일어나더군요. 물론 이런 버릇도 초등학교 입학 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마다 영하 -20도 무렵에 도 절대로 학교 안에 머물지 말고, 추운 운동장 밖으로 내몰고, 마음것 뛰어 놀아라 하던 이곳 캐나다 학교시스템에 맞춰 뛰어놀고, 체육시간에 맞춰


앨버타 WEEKLY

기자수첩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53

To be idle is to be foolish. ‘우리 애는 왜 항상 엉덩이를 걷어 차줘야만 새로운 걸 시도하려는지 모 르겠어?' 내 속에서 만들고, 낳고 그리고 무관심을 방패로 삼았으나 실은 깊은 관심 과 정성들여 키워온 자식이지만 참 나와는 많이 다르구나 합니다. 물론 같기 를 바라는게 참으로 수상한 일이며, 매우 이상한 사고방식입니다. 나는 나요. 자식은 자식이죠. 일정한 거리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다름도 인정해야죠.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생겨먹기를 안전하고 안락한 울타리 안에서만 머물자 하고, 큰 변화를 싫어하며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크게 즐기지 않으나 또 미 션을 던져주면 나름 잘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모양새를 지켜보니. 오라, 저 녀석은 내가 가끔씩 잘 지켜보다 ‘애, 이것도 해 봐’하고 엉덩이를 힘차게 걷 어차주는 일도 해야하겠구나 합니다. 그렇다고 뒷짐만 지고, 엉덩이만 걷어차 고, 널랑 혼자서 덤벼봐라 할 수 있나요. 때론 열정을 다 해 자녀와 함께 뛰 기. 긴 여정을 뛰어내야 할 마라토너와 함께 구간마다 함께 힘차게 뛰어주는 마라톤도우미처럼 함께 뛰어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부모가 본

운동도 하다보니. 나름 강한(?) 체력도 갖게되었답니다.

을 보여야 자식도 순하게 따라오는 줄 알기 때문이지요. 끊임없이 공부하라

한국의 옛 격언에 보면, 손주가 너무 이뻐서 이쁘다 이쁘다 우쭈쭈 하다보면, 어 느 사이 성장한 손주녀석이 버르장머리 없이 제 할아버지의 수염을 뽑고, 상투 를 흔들자 덤벼들더라 하지요. 참으로 버르장머리가 없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 운 줄 모르더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격언을 다른 각도에서 해석을 해보자 합니다. 할아버지의 생각에는 어린 손주녀석은 마냥 할아버지 눈에 드는 이쁜짓 만 할 줄 알았다. 고로 당신은 손주에게 자신의 의도대로 행할 것을 기대했다 는 뜻이겠으나, 이는 할아버지의 일방적인 생각이었을 뿐입니다. 어린 철부지 손 주 입장에서 본다면, 손주는 아직 성장중일 수도 있고, 다른 생각을 갖고 있을 수도 있겠지요. 이런 이유로 나름 다양한 시도를 하고자 하니. 노련하고, 지혜가 높은 할아버지가 보기에는 분명 시행착오 할 일이요. 좌충우돌 같겠으나 또 하 다보면 성패의 크기와 양에 따라 나름 또 움직인다. 굴러가기도 한다 할 수 있 습니다.

백날 떠들면 뭐하겠어요. 부모가 공부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이지 않으면, 부모다 안 하는 일을 왜 내가 해야하나 하지요. 관심을 갖고 지켜보다가 적 절한 시점에 엉덩이를 걷어차고, 손목을 부여잡고, 자, 함께 뛰자 하며 뛰어 주는 일은 아무래도 낯선 땅, 말 선 이 곳으로 가족을 이끌고 옮겨와 살아보 자 했던 부모세대. 어른의 몫이지 싶습니다. 부모라는 울타리 안에서 마냥 저 좋은 것 만 하자 하고, 관심을 두지 않아도 좋지. 도전을 즐기지 않아도 좋 지 하는 자녀세대의 비 도전정신이나 회피본능을 말끔하게 거둬내 줄 적임자 아니겠어요. To be idle is to be foolish. 오늘은 ‘움직이지 않으면, 일 하지 않으면, 게으르면 어리석은 자가 된다’는 이디엄이 생각이 나는 오전입니다.

합창단의 합창 공연, 드라마, 그리고 즐거운 게임 오는 12얼 22일(화)은 태양

서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동

이 가장 남쪽으로 쳐져 북

지 축제를 축하하는 행사

반구 지역에서는 낮의 길이

(Sharing the Light)가 계획

가 가장 짧고, 반대로 밤의

되어 있다. 올해로 여덟 번째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24

열리는 동지 축제에는 합창

절기 중 스물 두 번째 절기

단의 합창 공연을 비롯하여,

에 해당하는 동지(winter

가족들이 함께 만끽할 수 있

solstice)이다. 이 날을 기준

는 드라마, 게임, 스낵 등이

으로 점차 낮의 길이가 길어

준비되어 있다. 행사로 모여

지기 시작한다는 면에서 이

지는 기금은 앨버타원주민카

날은 축제일이다. 특히 에드

운셀링서비스에 기부될 예정

먼턴에서는 더욱 그럴 만 하

이다.

다. 오는 12월 21일 저녁 7시,

문의: 조율리(jsjeong1004@

에드먼턴 시청(City Hall)에

hotmail.com)

에드먼턴 동지축제 공연, “Sharing the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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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생활정보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2016년 캐나다 소고기, “가격 떨어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조만간 캐

치로 하락한 바 있다. 이로

나다 소고기 가격이 하락할

인해 소고기 소매 가격은 천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

정부지로 솟구쳤다. 하지만

다. 지난 10월달 캐나다 소

그러한 추세가 2015년 하반

값은 평균적으로 7.6 퍼센

기부터는 반전하는 양상을

트 하락했으며, 캐나다 통계

보이기 시작했다. 소고기 가

청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격이 하락한 원인으로는 미

수치는 2007년 6월 이래로

국 농가의 대대적인 생산량

최대 낙폭인 셈이다. 이에 따

증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

라 1995년 이래, 최고 수준

다.

으로 유지되고 있는 현재의

현재 캐나다 국내 소고기 가

소고기 소매가격이 내년에는

격을 살펴보면 1킬로그램

점차 하락할 것이란 것이 전

당 최고급 등심 스테이크

문가들의 예상이다.

(sirloin steak)는 $24.74,

캐나다는 현재 전 세계7대

립 로우스트(Rib Roast)는

소고기 수출국 자리를 차지

$30.76, 그리고 간고기는

하고 있다. 2015년 연초 전

$13.23이다. 이 같은 가격은

세계 소고기 수요는 급격하

1995년 이래로 최고 높은

게 중가 했으며, 이에 반해

가격이다.

공급 물량은 질병, 가뭄 등 의 영향으로 22년만에 최저

이원진 기자

가난한 가정에서 할머니의 도움을 성장

10월 소 값 7.6% 하락, 늘어나는 미국 소고기 생산량 탓

고속도로 주행 시, “1차선에서 정속주행은 단속 대상”

앨버타 경찰 당국 “강력 단속 의지 밝혀” 앨버타 경찰은 고속도로에

로 단속하지 않았으며, 하지

면, 고속도로에서 1차로는

정속주행을 고집하는 차량

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서 1차선은 추월차선이므로

만 향후 1차선에서 정속주행

추월 차량을 위해 비워두는

은 결과적으로 차량 흐름을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을

1차선에서의 정속주행은 단

을 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강

차로다. 따라서 추월 차로

방해하고, 교통 법규를 위반

하는 운전자들은 반드시 2

속 대상에 해당하며, 범칙금

력한 법집행이 이뤄질 것이라

인 1차로에서 제한속도를 지

하는 행위임으로 제재대상에

차선을 이용해야 한다”며 주

은 $115이라고 재차 확인했

고 예고했다.

켜가며 계속 정속주행 하는

해당한다.

의를 당부했다. B.C.주에서

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

것은 지정차로제 위반에 해

도 이 같은 취지의 고속도로

같은 규정은 고속도로교통

고속도로 상에서 차선마다

당한다. 알버타 경찰 관계자

경찰 관계자는 “더 심한 경

교통법을 시행할 계획인 것

법 하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

저마다의 목적과 기능이 있

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추

우에는 지정차로제를 위반

으로 알려졌다.

으나, 지금까지는 적극적으

다. 고속도로교통법에 따르

월 차로의 기능을 무시하고

하는 운전 행태가 난폭 운

이원진 기자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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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박병호 메이저리그 간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4년 계약”

4년 총 연봉은 $12M

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인 지지와 지시에 따라 그를

번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계속 선발 라인업으로 기용

(Pirates)와 연봉 $11M에 4

하여, 0.265의 타율과 후반

년 계약을 맺은 강정호 선수

기에 몰아친 12개의 홈런으

다.

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듬해

박병호 선수는 2005년 LG

인 2012년 그는 팀의 4번 타

트윈스의 1차 지명을 받아

자로 전 경기에 출장하여 홈

입단하였다. 입단 조건은 계

런·타점·장타율에서 1위

약금 3억 3천만 원에 연

를 차지하고 20-20 클럽에

봉 2천만 원이었다. 성남고

가입하는 등 타격의 전 부문

등학교 시절 최초로 4연타

에서 많이 발전하였다. 이러

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기

한 활약으로 시즌이 끝난 뒤

대주로 관심을 모았고 개

정규 리그 MVP와 1루수 골

막전 엔트리에도 들어갔으

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KBO

나, 2005년과 2006년 2시

리그의 대표적인 강타자로

즌 간 1군 127경기에 출장해

성장하였다.

타율 0.177, 8홈런, 34타점

이를 주시한 많은 메이저리

을 기록하여 기대에 못 미친

그 구단들이 박병호를 보기

뒤 2006년 11월 상무에 입

위해 스카우터를 한국으로

대했다. 상무에서 중심 타자

보냈으며 넥센 히어로즈는

로 활약한 뒤 2008년 11월

박병호를 자유계약 선수(FA)

한국 프로야구 넥센히어로

당의 2020년 클럽옵션이 포

본 출신 스즈키 이치로에 이

에 제대하였지만, 더 이상 기

로 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즈의 박병호 선수가 미국 메

함되어 있다. 트윈스는 연봉

어 아시아 야구선수 역대 2

회를 잡지 못하고 2011년 트

발표했다. 많은 메이저리그

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을 두 번에 걸쳐서 지급해

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알

레이드 마감일 심수창과 함

구단들이 포스팅에 응하였고

와 4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

야 한다. 2016~17년에 일차

려졌다.

께 넥센 히어로즈에 트레이

1,285만달러에 포스팅 금액

로 알려졌다. 트윈스 구단은

로 $2.75M을, 2018~19년

이로써 박병호 선수는 한국

드 되었다.

이 책정 되었다. 이 팀은 미

웹사이트를 통해 4년 총 연

에 $3M이다. 트윈스가 비공

야구협회(KBO) 소속 선수

기회를 잡지 못하던 LG 시

네소타 트윈스였다.

봉은 $12M, 여기에는 이적

개 입찰에서 박병호 선수에

로서 포스팅(비공개 입찰)으

절과는 달리, 히어로즈에 온

료 5십만달러와 $6.5M 상

게 베팅한 1,285만달러는 일

로 메이저리그와 계약을 맺

후 이장석 구단주의 전폭적

(사진, 기사: 코리아타임즈)

코리아나 여행사 30주년 코리아나 여행사 캘거리 한인 유일 발권 대리점

(403) 290-0007

#106 4014 Macleod Tr S. Calgary calgarykoreana@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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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해외소식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푸틴, 오바마, “시리아 문제 놓고 의견 교환”

러시아 전투기 격추 관련 터키와 공식 사과 요구, 경제 제재 조치 돌입

러나 푸틴은 터키 대통령의

(월)을 기해 터키의 식품 수

공식 사과를 요구했으나, 터

출 금지를 포함하는 제재조

키 대통령은 사과를 거절하

치를 시작했다. 또한 러시아

고 유감만을 표명한 것으로

에서 터키로의 전세항공기

전해졌다. 또한 푸틴은 ISIL

운행 중단과 터키로의 관광

이 생산하는 석유를 불법적

중단을 요구했다. 이와 관

으로 수입하는 시설을 보호

련 터키 아멧 다부토글루 수

하기 위해 터키가 자국의 전

상은 “터키의 휴양도시 안탈

투기를 격추했다고 비난했

리아는 많은 러시아 관광객

다. 이에 터키 대통령은 시

들에게 제2의 고향과 같은

리아에 거주하는 터키인들의

곳”이라며, “러시아 정부가

거주지를 보호하기 위한 조

시행한 제재 조치를 재검토

치였다고 맞섰으나, 푸틴은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

“변명”에 불과하다고 일축했

만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

다.

과 관련해서는 공식적 사과

푸틴은 테러리즘에 맞서는

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

세계적 동맹을 확대하기 위

인했다. 그는 “터키 대통령이

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든 수상이든 공식 사과는 없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폭

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넓은 동맹을 결성하기 위해

의무였기 때문”이라며, “터키

노력하겠지만, 일부 나라들이

의 국경과 영공을 수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가 격추당한 사건을 언급하

같이했으며, 이를 위해 시리

불법 생산된 석유 유통을 금

것은 터키 군대의 고유한 사

통령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

며, 이 같은 불미스런 사건들

아의 헌법 개정과 총선이 필

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명이며, 만약 러시아 측이 이

은 양자 회담을 갖고 시리아

로 인해 극단주의 테러분자

요하고, 이런 과정에 국제사

결의를 무시하고 자극의 경

같은 불미스런 사고 재발 방

에서의 정치 안정을 위해 양

들에게 대한 국제적 공조가

회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

제적 이득을 추구하기 위해

지를 위한 대화를 원한다면

국이 어떻게 공조할 것인지

지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

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테러단체들을 이용하려 한다

협조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

에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

다. 약 30분간 이어진 양국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 전

면 ISIL에 대항하기 위한 세

였다.

해졌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

정상회담 이후, 푸틴 대통령

투기 격추 사건에 유감을 표

계적 공조 노력이 불가능하

통령은 지난 11월 24일 터

은 “우리는 시리아의 정치적

시하고, 러시아와 터키간 긴

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키 국경에서 러시아 전투기

안정화 방안에 대한 이해를

장을 풀 것을 제안했다. 그

한편 러시아는 지난 30일

장세민 기자


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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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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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에드먼턴

사랑방

사랑방은 교민 모든 분의 방입니다. 결혼, 출생, 개업, 장례, 행사 등 개인이나 이웃, 단체에서 알리고 싶은 내용을 메일로 알려주시면 사랑방에 올리겠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eolssajota@gmail.com

장례식 김선규 중앙교회 안수집사 780 989 0916, 780 885 6117 12/4 (목) 오후 7:30 South Side Memorial Chapel (south), 8310 104 ST

교회 소식 *우리들 교회 780 441 1934 유스 밴드 프로그램

행사 *한인회

매 주일 오후 5시-5:45 교회 780 468 3177

운영시간, 월-토 오전 9:30-오후 2:30, 일, 캐나다 공휴일은 휴무

*중앙 장로교회

780 437 6229

에드먼턴 성탄절 연합 찬양예배, *노인회

780 423 7024

12/5(토) 오후 7시

임시총회 12/12(토) 오전 11시 한인회관 *제일 장로교회 *여성회 780 975 9100, 780 907 4459

780 461 4456

Youth Christ Fest 12/12(토) 오후 6시

1) 고전 춤 교실 매 월요일 10:30-12:30 (강사 안정숙) 2) 보일 점심 봉사 매월 첫째 수요일 9:00-12:00, 101 105 A Ave. 3) 차세대 여성 지도자에게 장학금 지급. 서류 마감 2015 12월 6일

* 한인 커뮤니티 센터 (세종 문화회관) 780 577 0022 문화교실 월-금, 12월 말까지 무료

*한인 연합교회 780 465 9202 예배 반주자 청빙 중. *명성교회 780 918 7651 주일 예배 피아노 반주자 청빙.

1층 (오전 10시-오후 12시), 2층 (오전 10시-오후 6시) 취미 (바둑, 장기, 댄스), 건강교실 (걷기, 탁구, 건강 세미나)

*도시 원주민 선교회 겨울 옷 수집 중

* 얼음꽃 동아리

780 700 6505

동인지 14호 원고모집, 시:6-7편, 수필: 4-5편, 단편소설 1편 *족구 동아리

780 660 0177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세종 문화회관 *국회의원 재외 선거 ok.nec.go.kr 등록 마감 2016 2/13 *앨버타 Weekly 신문사. help@alweekly.ca 칭찬 받을 주인공을 찾고 있습니다.

780 7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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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단체소식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에드먼턴한인회 주밴쿠버총영사관 순회영사 안내 에드먼턴 지역

■일 시: 2015.12.19 (토) 오전 10:30 ~ 오후 2:30 ■장 소: 에드먼턴 한인회관 (1-780-468-3177) ■주 소: 9636-105A Ave. Edmonton. ■당일 한인회관에서 여권 사진 촬영 가능 (오전 10:30 ~ 오후 2:30) 에드먼턴 한인회관

(Edmonton Korean Community Centre)

예약 안내

사무실 업무시간

회관사용 연말연시 파티 등 각종 행사 장소가 필요한 단체나 개인은 되도록

OPEN : 월~토요일, 오전 9:30~오후 2:30

빠른 시일 안에 에드먼턴한인회로 연락 주시면 예약을 도와

CLOSED : 일요일, 공휴일(캐나다)

드리겠습니다. (한인회원 특별가, 문의처 780-468-3177)

에드먼턴 한인여성회 고전춤 교실 시간: 월요일 10:30-12:30PM 강사: 안정숙

여성회 연락처 780-975-9100, 780-405-0829, 780-907-4459 여성회는 항상 여러분들의 아이디어와 봉사자를 기다립니다. 남을 돕는 일 곧 스스로를 돕는 일입니다.

에드먼턴노인회 에드먼튼 노인회 임시총회 공고 날짜: 2015년 12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 장소: 에드먼튼 한인회관 대강당 안건

○1 회칙 개정안 및 설명회 ○2 기타 ○3 감사 1명 선출

2015년 마지막 연말 행사에 많은 회원님들 참석하시어 즐거운 시간 갖으시길 바라며, 다가오는 2016년 새해에 모든 회원님들 무사무탈하시길 바랍니다. 2015년 12월 1일 에드먼턴 한인노인회장

우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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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소식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캘거리 한인노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 경로잔치 공고” 캘거리 한인노인회는 2015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 경로잔치를 오는 12월 5일(토) 오전 10:30에

캘거리 한인 천주교회(910 21Ave SE)에서 열기로 공고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38대 차기 회장 선출과 더불어 2016년도 이사 서너 명을 추가 선출하게 된다. 또한 2016년도 행사를 계획하고, 새해 예산안을 인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정기총회가 끝난 후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는 2부 순서로 푸짐하고 즐거운 송년 경로잔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노인회는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승사)를 구성하고 회장 입후보 등록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자의 자격으로 첫째, 본회의 정회원(회비납부자)으로서 본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 자로서 금치산자 및 금고형 (1일 이상 감옥 형)을 받지 않은 자로서 시민권 혹은 영주권 소지자일 것, 둘째, 회장 입후보 등록 신청서(소정양식)에 회원 5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투표일 2주전 (2015년 11월 21일 마감)에 선거관리 위원회에 제출한 자로 규정했다.

캘거리 한인회 “정기총회” 캘거리 한인회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이민수)는 2016~17년도 한인회를 이끌어 갈 차기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입후보 등록을 공고했다. 입후보 자격은 캘거리 혹은 인근지역에서 5년이상 거주한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로 2015년도 11월 31일까지 한인회비를 납부한 한인 동포이어야 한다. 한인회장 입후보시에 집행부 부회장 2명과 총무 1명 재무 1명을 지명해 동시에 입후보 신청을 해야만 한다. 후보등록 기간은 2015년 11월 7일 ~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오후 3시까지이며, 한인회에서 발행한 소정의 신청 양식 1부를 작성하여 등록비($1,000)와 함께 한인회에 제출하면 된다. 입후보 등록이 완료되면 캘거리 한인회는 오는 12월 12일(토요일) 정기총회를 열고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캘거리 뿌리패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을 배우고 특별 공연 행사를 주최하는 캘거리 뿌리패에서 연령 제한 없이, 모든 남녀를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토요반과 화요반으로 나눠지는데, 토요반의 경우: 사물놀이반(10:00am~12:50pm)과 한국 무용반(1:00pm~2:00pm), 그리고 모듬북 & 난타반(2:00pm~ 4:50pm) 화요반의 경우: 모듬북 & 난타반(4:00pm~6:00pm)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첫날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셔서 악기 준비, 복장 등의 안내를 받게 된다. 정규 연습 장소는 캘거리 한인회관 (7008 Farrell Rd SE, Calgary, AB T2H 0T2)이기 때문에 한인회에 자체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휴강 조치될 수 있다.

문의처: 김영옥 (403-836-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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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영어

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캐네디언들이 자주 쓰는 표현 [현재]

have in mind, thinking of

조 소연

뜻: 생각하다, 마음에 두다, 마음을 품다

University of Alberta 4학년 TA for English Literatyre

외국인이 많이 쓰는 문장들: [질문] 어떤 자동차를 마음에 품고있니? : What kind of car do you

have in mind?

What kind of car were you thinking of?

기! 여 는 포인트 What kind of car do you have in mind? [혹은 What kind of car were you thinking of에서 ‘car’을 다른 주어로 바꾸어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What kind of movie were you thinking of? 어떤 영화를 보고싶니? What kind of starting salary do you have in mind? 초봉은 얼마로 생각하고있니? [Have in mind 는 ‘think’ 보단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질문] What kind of car do you have in mind? A: I have in mind to buy a black car. ( 나는 검은 자동차로 생각하고있다. ) [질문] What kind of movie were you thinking of? A: I was thinking of watching Spectre. ( 나는 007 스펙터를 볼 생각이였다. )

“과거를 애절하게 들여다보지 마라. 다시 오지 않는다. 현재를 현명하게 개선하라, 너의 것이니. 어렴풋한 미래를 나아가 맞으라, 두려움 없이.”

이주의 명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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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 2015년 12월 04일

EVERYTHING, THROUGH ATOMY

‘Atomy’를 만나는 순간, 당신의 삶이 달라집니다 SPIRIT / VISION / FAITH / HUMILITY 한국원자력연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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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FU HOUSE 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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