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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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1호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文대통령 “윤석열, 국민 신뢰 … 檢개혁 앞장서면 더 신뢰받을 것” 신년기자회견서 윤석열에 일단 신뢰…“인사 프로세스 역행 안돼” 경고도 “부동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 강력대책 끝없이 낼 것…경제, 어려움 속 선방”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면 더 신뢰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 총장에 대해 " 엄정한 수사,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수사 측면에서 이미 국민에게 신뢰를 얻었다" 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최근 검찰 인 사를 둘러싼 청와대와 검찰간의 갈등으 로 윤 총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 가운 데 윤 총장에 대한 신뢰를 공개 표명하고 검찰 개혁에 적극 나서줄 것을 독려한 것 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최근의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를 둘러싼 논란을 거론 하며 윤 총장을 '공개비판' 하는 등 검찰 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며 개혁에 박 차를 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이) 제3의 장소 에 인사 명단을 가져와야만 의견을 말할 수 있겠다'고 한다면 인사프로세스에 역 행되는 것"이라며 "과거에 만약 그런 일 이 있었다면 그야말로 초법적 권한, 권력 을 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부분을 분명히 해야 할 것 같 다. 수사권은 검찰에 있지만 인사권은 장 관과 대통령에게 있다"며 "수사권이 존중 돼야 하듯이 장관과 대통령의 인사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그 한 건으로 저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평가하고 싶지 않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대 해서도 "어떤 사건에 대해 선택적으로 열 심히 수사하고, 어떤 사건은 제대로 수사 하지 않는다면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신 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전 장관을 향해 "지금까지 겪은 고초만으로도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 고 언급한 것과 대비되는 대목으로, 여권

에서 청와대나 조 전 장관을 겨냥한 검 찰 수사를 두고 '과잉 수사' 비판이 나오 는 것과 맥이 닿아있는 발언이라는 해석 이 나온다. 이어 "검찰도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한 다"며 "검찰이 이 점을 겸허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검찰개혁의 중요성을 거듭 강 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문제와 관련, "부동 산만큼은 반드시 잡겠다. 이례적으로 가 격이 오른 지역은 가격안정 정도로 만족 하지 않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일부 지역은 정말 서민들 이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 상승이 있었는 데, 원상 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 지난번 대책으로 모든 대책이 다 갖춰졌 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대책이 시효 를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 을 끝없이 내놓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9억원 이하 주택 가격이 오 르는 풍선효과가 생긴다거나, 전세가 오 른다거나 하는 의외의 일에 대해서는 예 의주시하며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를 놓고 는 "분명한 것은 (경제분야) 부정 지표는 점점 적어지고 긍정 지표는 점점 늘어나 고 있다"며 "어려움 속에서 선방한 것이 다.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수출도 좋아지 는 기미를 보인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놨 다. 이어 "거시경제가 좋아진다고 해서 국 민들이 삶에서 체감하는 경제가 좋아진 다고 볼 수는 없다"며 삶의 질 향상을 위 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승차 공유 서비스인 '타다' 문제에 대해 서는 "일종의 사회적 타협 기구가 별도로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를 통해 기존 택시를 하는 분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타다 같은 혁신적 영 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며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구 상을 내비쳤다. hysup@yna.co.kr

쌓인 눈 제 때 안치우면 벌금폭탄 차량 유리에 쌓인 눈 안치우고 운전시 109달러 보행자도로 제 때 안치우면 자치시 벌금 부과 주말까지 눈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큰 인명사고를 일으키는 블랙아 이스 등 곳곳에 도사린 위험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밤새 내린 눈에 덮힌 차량을 앞 유리만 대충 치우고 급하게 도로로 나 오게 되면 벌금 109달러를 물게 될 지 도 모른다. ICBC는 밴쿠버경찰서교통계(VPD Traffic Section)와 함께 이에 대해 경고 를 하고 나왔다. 자동차도로교통법(MVA) 195(1)(b)에 의거 시야가 불량한 상태(Drive While View Obstructed)에서 운전시 벌금 109 달러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차를 몰고 도로로 나가기 전에 반드시 모든 차창에 쌓인 모든 눈들을 털어내야 한다. 경찰은 동시에 와이퍼가 얼어붙어 있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했다. ICBC는 진눈깨비가 내리는 등 한낮에 도 시야가 좋지 못하고 전방시야폭이 좁 아질 때는 후방등의 빛이 약하기 때문에 전조등을 켜서 후방등도 남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렇게 주의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메트로밴쿠버의 첫 눈

밴쿠버경찰서교통계 트위터 사진

이 쌓이고 다시 녹았다, 13일, 14일 이어 진 영하 날씨로 도로에 녹은 눈들이 얼으 면서 많은 도로들이 빙판길로 바뀌며 이 면 도로는 물론 주요 간선도로에서도 사 고가 이어지며 교통정체를 더하고 있다. 이런 여파로 14일 오전 출근시간을 앞 둔 시각에 버나비의 스프롯 스트리트와 만나는 1번 고속도로 중간에 서쪽으로 향 하던 차량이 사고로 길을 막고 1시간 가 량 심각한 정체를 유발했다. 이어 오전 7 시가 지난 시간 가그랄디(Gaglardi) 동 쪽편 1번 하이웨이에서 동쪽으로 진행하 던 차량이 사고가 나서 다시 정체가 일

폭설에 정전사태, 비행기 지연 운항 대비 정전신고 전화 1 800 224 9376 공항 나가기 전에 항공스케줄 확인 이번주 계속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 운데, 노후된 송전탑이나 송전전으로 인 한 정전, 그리고 항공기가 제 때 출발이 나 도착을 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하이드로는 이번주 더 눈이 온다는 예보에 따라 정전 사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정전이 됐을 경우에 전화 1 800 224 9376번으로 신고 안내를 비롯해, 전신주나 송전탑, 또 는 전선이 끊어진 것을 발견했을 경우에

는 91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인 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bchydro.com/ outages에 접속해 최신 정전 지역 정보를 확인하고 언제 요원들이 출동해 언제 다 시 전기가 들어 올 지에 대한 알아보도록 안내했다. 특히 전기줄이 끊어져 도로에 늘어져 있는 경우 최소 10미터 이상 떨어 져야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밴쿠버국제공항공사(Vancouver International Airport)도 본격적인 겨울 날 씨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도 다소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해 이용객들이 알아야 할 점에 대해 안내를 했다. 우선 도로사정이 좋지 못해 제 때 공항

어났다. 비슷한 시각 포트만 대교의 다인 승차로(HOV) 서쪽방향에서도 차량이 미 끄러지며 사고가 나 정체를 유발했다. 그 리고 다시 8시 30분 쯤에는 1번 하이웨이 버나비 구간의 켄싱톤 동쪽 중간 차선에 서 차가 멈춰서며 다시 차량 통행에 불편 을 일으켰다. 이날 또 1번 고속도로 랭리 구간인 264 스트리트와 232 스트리트 사이에서 여러 대의 차가 미끄러져 도랑에 처박히는 사 고도 일어났었다. 눈으로 인한 사고는 단지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만 일어나지 않고 보도에서도 발 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자치시에서는 각 건물주들이 자신의 건물 앞 보도의 눈 이 쌓을 치우도록 시조례를 두고, 이를 어 길 시 벌금을 물리고 있다. 밴쿠버시의 경 우 최소 250달러에 달한다. 지난 겨울에만 244가구가 벌금 고지서를 받았다. 버나비 는 1가구-2가구, 이동 주택은 100달러, 다 세대는 250달러, 그리고 산업, 공장, 기관 건물은 400달러나 된다.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까지 눈 또는 비와 함께 올 가능성이 높고 기온도 낮최고 4도에서 밤에 영하1도에서 영상 1 도로 나타나고 있어 내린 눈에 의해 당분 간 빙판길 등 도로사정이 위험하고 시야 도 좋지 못해 주의가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

에 도착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차를 타고 올 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출 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캐나다 라인이 교 통정체 없이 가장 편리하게 공항에 도착 할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 추천을 하지만 아울러 트랜스링크를 통해 운행관련 정보 를 미리 확인할 것을 안내했다. 그리고 사전에 밴쿠버국제공항 홈페 이지의 겨울철 주요 변동상항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 https://www.yvr.ca/en/ updates/winter-weather-2020)를 미리 확인해 보고 떠날 것을 권고했다. 밴쿠버국제공항공사는 겨울철 활주로 의 눈을 치우기 위해 82대의 제설장비 를 갖추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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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문 대통령의 국정 인식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 전체보다 지지층의

도 “땜질식 대책을 계속 내놓을 게 아니라 확실한 대책을 내놓아야

입맛에 맞는 논리로 일관했다. 지난 7일 내놓았던 신년사와 마찬가

한다”고 지적할 정도다. 문 대통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

지로 냉철한 진단이나 자성은 찾기 어려웠다. 경제와 북한에 대한 인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고초, 그것만으로도 아주 큰 마음의 빚을 졌

식은 여전히 현실과 거리가 멀었다. 신년사와 신년 기자회견을 보면

다”고 했다. 매우 부적절한 언급이다.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과 관

국정 기조의 변화는 요원해 보인다.

련해 법원 영장판사는 이미 “죄질이 좋지 않다”고 했다. 배우자 정

우선 경제 인식이 안이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지

경심씨의 공소장에는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취득하고 허위

표가 줄고 긍정적 지표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경제가

서류를 자녀 입시에 활용한 범죄 등이 적시돼 있다. 이로 인해 마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국내외적으로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신년

음의 고초가 가장 컸던 이들이 국민이다. 국민 다수가 조국 사태를 겪으며 좌절하고 절망했다. 이를 외면한

사에서도 “고용이 회복되고 소득 불평등 이 개선됐다”고 했는데 도대체 그 속사정 은 알고 말하는 것일까. 고용이 회복되고

안보·경제 난맥상에도 마이웨이 기조

‘조국 감싸기’는 국가 지도자의 자세가 아

현실과 괴리된 소명 의식 성공 어려워

니다. 더구나 문 대통령은 울산시장 선거

소득 불평등이 개선된 건 세금을 쏟아부 어 가까스로 만들어낸 수치에 불과하다. 어르신 단기 일자리를 잔뜩

관련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질문 을 받고선 “수사 중이라 언급이 적절치 않다”고 피해 갔다. 하지만

만들어 고용 참사에 땜질 처방을 했고, 저소득층에겐 현금 지원을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나 재판 역시 마무리되지 않았음은 몰랐을

늘려 불평등 악화를 진정시켰다. 이는 증상을 일시 완화하는 대증요

까. 문 대통령은 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에 대한 질문을 받고선

법일 뿐이다. 민간의 투자 의욕이 크게 약해졌고 경제의 기초체력인

“어떤 사건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열심히 수사하고, 어떤 사건은

잠재성장률은 자꾸 떨어지고 있다. 소득주도 성장의 기조가 빚은 결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과다. 이대로 가면 효과는 거두지 못한 채 나라 곳간만 축내게 될 것

했다. ‘선택적’이란 발언 역시 ‘성역 없이 수사하라’는 문 대통령의

이라고 주류 경제학자들은 경고한다. 경제 석학인 로버트 배로 하버

발언과 배치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남북문제에 대해서도 기존의 대

드대 교수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소득주도 성장

북정책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아니라 소득주도 빈곤으로 가고 있다”며 “정부는 포퓰리즘을 멈

집권 4년 차에 접어든 대통령이라면 ‘소명 의식’이 남다를 수밖에

추고 친시장·친기업·친투자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

없다. 문 대통령 역시 예외가 아닐 거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소

동산 정책도 “지금의 대책이 실효를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더 강

명 의식은 결코 성공하기 어렵다. 그래서 협치가 필요하고, 지도자

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선 정의당

는 반대편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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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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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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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재산 논란 ‘유치원 3법’ 대책 뒤따라야 13일 통과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정부는 1980년대 유치원 시설 규정을 완화하고 자격을 갖추지 못

은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2018년 국정감사에

한 원장이나 교사도 사립유치원을 운영할 수 있게 규제를 풀었다.

서 공개된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며 발의된 법

그 결과 1980년 861곳에 불과했던 사립유치원은 1987년 3233곳으로

안인 만큼 국민의 기대도 높다. 그러나 논란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

급증했다. 2012년 누리과정 시작과 함께 정부가 학부모의 원비를 대

다. 사유재산의 공적 성격을 어디까지 규정할 것이냐 하는 문제다.

신 내주면서 국가예산이 투입됐고, 그때부터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사립유치원을 개인 사업으로 볼 것인지, 비영리 공적 교육기관으로

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결국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 논란은 제때 대

여길 것인지 하는 첨예한 갈등이 내재해 있다.

응하지 못하고 방치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 국가 재정 투입과 함께

사립유치원은 개인 돈으로 땅과 건물을 매입해 운영한다. 그 때

단계적으로 사립유치원의 성격을 개인 사업에서 공적 교육기관으로

문에 최소한의 시설 사용료는 받아야 한다는 게 사립유치원의 입장

전환했어야 옳다. 그러지 않고 갑자기 공적 잣대만 들이대며 사유재

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11월 일반회계의 경비 항목으로 ‘교육환

산을 인정하지 않으니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개인 사업’으로 유

경 개선금’을 넣자고 여당에 제안했다. 투자금액을 보전한다는 측면

치원을 운영해 온 이들의 상당수는 이번 법 개정으로 폐원 결정을

에서 사실상 시설 사용료를 인정하는 취지다. 그러나 여당은 받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전체 유치원생(32만 명)의 77%가 사립에 다니

들이지 않았다. 시설 사용료는 사립유치원을 개인 사업으로 볼 것이

는 상황에서 폐원 러시가 시작되면 혼란이 불가피하다.

냐, 아니면 공공기관으로 여길 것이냐에 따라 찬반이 갈린다. 사립

이번만큼은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책을 내놔야 한다. 합리적인 수

유치원 비리는 일벌백계하는 것이 옳지만 사유재산의 공적 사용 문

준에서 시설 사용료를 인정하거나 국공립 확대 등 대책과 맞물려

밴쿠버 날씨 오늘(수)

제는 달리 봐야 한다. 2018년 국정감사를 계기로 ‘사립유치원=공공

사립유치원의 퇴로를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사유재산의 공적 사

0° /-2°

기관’이란 인식이 늘었지만 그 전까지는 개인 사업 측면에서 유치원

용을 국가가 개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커다

에 투자한 이가 많았다.

란 갈등의 불씨를 키운다. 눈

목요일 3° /-1°

금요일 토요일 3° /2°

4°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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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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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투스카이 곤돌라 2월 14일 재개 파손된 곤돌라 20대 교체 절단사건 후 6개월 만 운행 작년 8월에 누군가에 의해 절단됐던 스쿼 미시 곤돌라가 예정보다 빠르게 다시 운 행재개될 예정이다. 시투스카이 곤돌라(Sea to Sky Gondola)는 2월 14일 재오픈 한다고 홈페이지 를 통해 발표했다. 스쿼미시 새넌 폭포(Shannon Falls)와

나란히 있는 스쿼미시 시투스카이(Sea To Sky) 곤돌라 케이블이 작년 8월 10일 오전 누군가에 의해 절단되는 사건이 발 생했다. 시투스카이 곤돌라는 2014년 5월 오픈 한 이후 연중무휴로 운영됐다. 곤돌 라를 10분간 탑승하면 해발 885m 산 정 상에 올라 하우사운드를 조망할 수 있어 휘슬러 행 여행객이나 밴쿠버 주민들의 인기 나들이 코스로 꼽혔다. 곤돌라 도착 지에는 식당 및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

는 위락 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현재 곤돌라는 운행되지 않지만 베이 스캠프의 카페와 가게 게스트서비스는 운 영 중이다. 절단사고가 일어나고 6개월이 지나 발 렌타인데이에 맞춰 재운행되게 된 시투 스카이 곤돌라는 절단사고 당시 추락하 면서 파손된 20대의 곤돌라를 대신해 새 곤돌라로 대체됐고, 케이블도 새 것으로 교체됐다. 표영태 기자

동계여행 대비 정부여행업계 안전간담회 개최

석세스 2020갈라, 시니어 프로그램 초점 2월 29일 웨스턴베이쇼어 호텔 올해 기금 목표 50만 9000달러 중국계 이민사회 중심으로 BC주의 최 대 이민봉사기관 중 하나이며 많은 한 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한인 이민자 들이 이민서비스도 받고 있는 석세스 (S.U.C.C.E.S.S.)가 올해도 시니어 서비스 를 위한 기금마련 행사를 통해 연초에 개최한다. 이민자봉사기관인 석세스의 기금마 련 등의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석세스 재단(S.U.C.C.E.S.S. Foundation)은 2020 Bridge to S.U.C.C.E.S.S. Gala 행사를 오 는 2월 29일 오후 5시부터 베이쇼어 밴쿠

버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3일 기자회견장 에서 공식 발표했다. 올해로 41년차를 맞이하는 석세스의 갈라 이벤트는 석세스재단의 매년 첫 기 금 마련행사로 치러져 왔다. 재단은 올 해 마련된 기금을 시니어 서비스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밝혔다. 목표 금액은 50만 9000달러이다. 저녁식사를 하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도 즐기는 갈라 행사에는 약 800명 이상 의 지역 리더들이 참여할 것으로 주최측 은 예상했다. 석세스와 석세스재단의 퀴닌 추 CEO 는 "많은 후원자와 기부자들로 인해 매 년 갈라 이벤트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어

안전간담회 사진

져 왔다"며, "다시 한번 갈라 석세스 갈 라 이벤트로 지역 사회에 필요한 필수적 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 다"고 말했다. 올해도 에어캐나다가 공식 항공후원사 를 맡는 것을 비롯해 기념품 후원사로 콩 코드 패시픽, VIP 리셉션 스폰서로 밴시 티, 디저트 스폰서로 HSBC, 실퍼스폰서 로 BCAA, CIBC 등이 지원을 하고 나 섰다. 갈라 행사 티켓도 1인당 268달러에서 868달러까지 판매하고 있으며, 일반인들 을 상대로 복권티켓(raffle ticket)을 판 매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총제작비로 한화 160억원을 들인 ‘기 ‘기생충’ 뛰어든 오스카 경쟁 수천만불 ‘펑펑’ 생충’은 할리우드에선 상대적으로 저예산 표심을 잡기 위해 수천만 달러를 펑펑 쓴 다. 북미에선 그 열기가 “공직자 선거에 비견할 정도”(미국 매체 ‘VOX’)란다. 할리 우드 최대 축제 아카데미상을 향한 선거 전 ‘오스카(아카데미상 트로피 이름) 캠페 인’ 얘기다. 다음달 9일 LA 돌비극장에서 열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한 캠 페인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6개 부 문 후보로 지명되면서 아카데미상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아카데미상 후보와 수상작은 전 세계 8000여 명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아 카데미) 회원들이 투표로 선정한다. 예산, 인맥, 공격적인 프로모션 등을 총동원해 선거운동을 펼치는 이유다. 한국의 임권 택·봉준호·박찬욱·홍형숙 감독, 배우 최민 식·송강호·이병헌·배두나·김민희 등 다양 한 국적의 회원들이 합류하고 있지만 여

전히 80% 가량은 미국 현지 영화 관계자 들이다. 오스카 캠페인 예산은 적게는 수 백만 달러에서 많게는 2000만 달러에 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 감독은 지난달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 ‘익스트림 무비’와 인터뷰하며 “작년에 ‘로마’는 넷플릭스가 홍보비로 1억 달러를 썼다는 얘기도 들었 다. 그 돈이면 한국영화 10편은 찍을 텐 데. 수많은 인원들이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 경쟁을 펼치는 걸 보며 나나 송 강호 선배나 신기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로마’는 지난해 아 카데미 감독상·촬영상·외국어영화상 3관 왕을 차지했다. 봉 감독이 전한 ‘1억 달러’는 통상 오스 카 캠페인 예산과 비교해도 엄청난 거액 이다. 본지 문의에 넷플릭스측은 정확한 액수를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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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CJ측은 이번 오스카 캠페인 예산은 대외비라며 말을 아꼈지만 봉 감독은 익 스트림 무비에 이렇게 귀띔했다. “아무래 도 디즈니나 넷플릭스 같은 거대 회사가 아니다보니 물량 대신에 (맷돌 돌리는 시 늉을 하며) 감독을 갈아넣는 식으로 엄청 난 양의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 를 진행했다. 마치 봉고차를 타고 미사리 를 도는 유랑극단처럼 하루에 몇 군데씩 움직였다.” 이런 여정은 오스카 경연작들 이 반드시 참석하는 지난해 8월 미국 콜 로라도주의 텔루라이드영화제부터 본격 적으로 시작됐다. CJ ENM은 이후 할리 우드외신기자협회와 미국 아카데미 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를 미국을 비롯 한 다수 국가에서 진행했고, 시사회 전후 리셉션이나 파티 등을 열어 우호적인 여 론 조성 작업을 펼쳤다. 미주 중앙일보

필리핀 따알 화산 폭발 유의사항 정보 공유 조력법의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등 우리 사전허가 없이 정세 불안정한 국가 여행금지 국민이 법률에 근거하여 보다 체계적이 한국 정부는 지난 14일 이상진 외교부 재 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동계 여행 성수 기 대비 여행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하 여 필리핀 따알 화산 폭발 관련 유의사항 등 해외여행객들을 위한 주요 안전 정보 를 공유하였다. 간담회에는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 질병관리본부 등 부처 관계관과 한국여 행업협회를 비롯한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 석하였다. 이 실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중동 정세 불안정과 관련하여 △1차관을 주관 으로 한 대책반 설치, △중동 지역 공관 과의 화상회의 개최, △이라크 주재 우리 기업 관계자들 간 안전간담회 개최 등 국 민 보호를 위한 조치사항에 대해 소개하 면서, 국민이 여권법에 따른 정부의 사전 허가 없이 현재 정세가 불안정한 이라크, 리비아 등 여행금지국가를 방문하지 않 도록 여행업계 관계자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 실장은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시행을 1년 앞둔 시점 에서 연내에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영사

고 안정적인 영사조력을 제공받을 수 있 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외교부의 노력 을 소개하였다. 간담회에서 정부는 △최근 국제 테러 동향과 중동 정세, △아프리카 관련 지역 정세, △최근 해외 사건사고 사례 및 시 사점, △해외감염병 발생 현황과 예방수 칙,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안내, △아프 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관련 안전수 칙 등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각종 유의 사항을 설명하고, 여행업계에서 여행객들 에게 필요한 안전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여 여행객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건사 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여행업계 관계자 들은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 중 겪은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외교부 등 정부의 신속 한 대응에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향후에 도 정부 차원에서 안전 정보를 적시에 공 유해 주기를 희망하였다. 정부와 여행업계는 국민의 안전한 해외 여행을 위하여 정부와 여행업계 간의 협 력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 기로 뜻을 모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온주 원전서 사고났다” 소동 피커링 원자력발전소 캐나다 온타리오 주가 12일(현지시간) 토론토 인근 피커 링 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비상경보를 발령했다가 '실수로 잘못 보 낸 것'이라며 이를 철회하는 소동이 벌 어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온타리오주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주민들에게 휴대전 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커링 원전에서 사고가 보고됐다"며 "비정상적인 방사능 유출은 없다"고 밝혔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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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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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사권조정안 통과에 “우리도 바꿀 것은 많이 바꿔야”

게시판 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발표된 순수 신작이어야 합니 다. -표절 및 저작권 시비가 있 으면 당선이 취소됩니다. -다른 문학 단체의 작품 공모에 당선 하면 본 협회 작품 공모의 당 선이 취소됩니다. -응모작은 반 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604219-6305, 778-984-2407

교민 동정

윤석열 검찰총장(오른쪽 둘째)이 14일 오후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부장검사 승진 검사들을 상대로 리더십 강화 과정 강연 을 했다. 윤 총장이 강연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자 배성범 법무연수원장(왼쪽), 이날 사의를 표한 김웅 연수원 교수(흰 원) 등이 배웅하고 있다.

[뉴시스]

“그래도 검사는 형사사법 절차 리더”…세부 개혁안 두고 법무부와 갈등 가능성 남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14일 검경 수 사권 조정 법안 통과와 관련해 " 우리도 바꿀 것은 많이 바꿔 나 가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단행한 검찰 고위 간 부 인사 이후 침묵을 지켜온 윤 총장은 수사권 조정안 역시 받아 들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미 국회를 통과한 법을 놓고 청 와대 및 법무부와 불필요한 논쟁 을 벌이지 않겠다는 뜻이란 분석 도 뒤따른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충 북 진천에 위치한 법무연수원에 서 부장검사 승진 대상인 후배 검사들을 상대로 한 '리더십 과 정' 강연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 안)이 통과돼 향후 형사사법시스 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총장은 법 개정에 따라 검 찰 조직도 바뀔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형사사법 시스템의 변화 에 따라 검사의 본질을 깊이 성 찰해야 할 시기가 됐다"며 "(죄

의) 구성요건만이 아니라 가벌성 (형벌 필요성)을 따지고 공적 자 원을 투입해서 해야 할 일인지도 살펴 형사 문제로 해결할 일이 아닌 것은 비형사화하는 등 우리 도 바꿀 것은 바꿔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검사 신문조서의 증거 능 력이 제한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검찰 조서로 재판하는 게 국가 사법 시스템 비용 절감 및 효율 성 측면에서 도움이 되긴 하지만 "법과 국민의 인식이 바뀌었으니 검찰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 것 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여전히 수사와 소 추, 형사사법 절차에서 가장 중요 한 것은 검사의 역할이고, 검사는 형사사법 절차를 끌고 나가는 리 더"라며 후배 검사들을 다독였다. 검사의 본질을 재차 언급하면 서 '헌법주의자'가 돼야 한다는 당부도 남겼다. 윤 총장은 "헌법정신은 국민이 모두 동의하는 국가 핵심 가치체 계인 만큼, 이것을 지켜내는 데 검찰의 자원을 써야 한다"며 "호 흡을 길게 갖고 검사의 본질적 권

한과 책무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 자회견을 통해 윤 총장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면서도 검찰 개혁 에 적극 나서줄 것을 독려했다. 윤 총장 역시 그간 검찰 개혁 법안의 세부 내용을 놓고 공개 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 지만 원칙적으로 "최종 국회 결 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수사권 조정안에 맞춰 검찰 문화 및 제도를 바꿔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직접 수사 부서 폐지를 골 자로 하는 직제개편안 등에는 우 려를 표한 바 있어 향후 세부 검 찰개혁안을 두고 법무부와 갈등 을 빚을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편 이번 고위 간부 인사로 법 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배 성범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 통과에 항의성 사 표를 낸 김웅 법무연수원 교수가 이날 강의를 마친 윤 총장을 배 웅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 도 했다. sj9974@yna.co.kr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 2020년 신인 작품상 공모  서부 캐나다를 대표하는 한국 문학 단체인 한국 문인 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는 한 국어의 발전과 한국문학의 세 계화에 기여할,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의 작품을 다음과 같이 모집합니다. 모집 부 문: -시, 시조: 3편 이상 -수 필: 원고지 15매 안팎의 수필 2편 -소설: 원고지 60매 안 팎의 단편 2편 -평론: 원고지 60매 안팎의 문학평론 2편 아동문학: 동시 3편 / 동화 원고지 30매 안팎 2편 -번역 문학: 시 3편 이상, 단편소설 2편(한국문학 원본과 번역문 동시 제출) 응모 기간: 1월 31일까지 응모 방법: 홈페이 지( http://cafe.daum.net/klsv )에서 응모원서를 다운로드하 여 작성한 후 이메일(songmuseok@naver.com)접수  대우 및 시상: -당선자는 본 문협회원이 됩니다. -본 문인 협회의 문학 수업 및 문학 활 동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집니 다. -당선작은 지역 일간지에 게재하며, 시상식 때 당선패를 수여합니다. -시상식은 3월 초 예정입니다. 유의사항: -응 모작은 사이버 및 지면 상 미

제 8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응모분야: 운문(시,시조, 동 시) 3편,산문(수필, 동화, 단편소 설, 라디오단막극본, 평론) 2편 이상 이메일 접수/kwac2009@ gmail.com) 응모자격: 캐나 다 전 지역 거주자로 19세 이 상인 자. 신인 및 기성 불문, 단, 이미 한카문학상을 수상하 신 분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됨 응모기간: 2019년 12월 15일 부터 2020년 2월 15일 까지  시상 내역: 각 부문별 버금상 및 으뜸상 수여당선작 발표: 2020년 3월 중 밴쿠버 주요 언 론기관 및 미디어 발표 당선 자 특전: 본 문협 정회원 자격 부여. 한국문단 등단 추천 및 한국 문예지 작품 발표 기회 제 공, 시상 내용에 따른 연회비 면제(본 문협 가입비는 없음). 한카문학 제, 시 낭송 회, 각종 세미나 참여. '한카문학' 동인 지, 밴쿠버 주요 언론사 작품 게재 등 본회 제반 문학활동을 통한 적극적 지원. 단, 당선자는 반드시 본 회 가입하여 문학활 동을 계속할 의사가 있어야 함. 문의 및 연락처: 캐나다 한 국문협 (604-435-7913), 참조 (http://cafe.daum.net/KWACANADA) 인문학당 이달의 강좌

인문학 지식 공유모임인 인 문학당의 이달 강좌는 아인쉬 타인의 특수, 일반 상대성 이 론 입니다. 이해하기 어려 운 물리학이론을 쉽고 재미있 게 강의할 예정입니다. 상대 성이론이 도대체 무엇인지, 죽 기전에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일시: 1월 25일 (토) 저녁 6 시 장소: 7251 cariboo. dr. burnaby. community room 문의 : 박승원 604-765-0699 예술인협회 구정 Meetup 예술인협회에서는 2020 구 정 Potluck Meetup 모임 갖습 니다. 일시: 1월 24일 (금) 오 후 6시~8시30분 장소: 토미 다글라스 도서관 Adult Program Room 7311 Kingsway Ave Burnaby  새해 소망 덕담나누기, 윷 놀이,공기놀이,제기차기, 스피드 및 음악상식퀴즈  7시30분~8 시30분 재테크 강의: `Money 가 보이는 2020 Trend` 후 원: 리얼터 로터스 정 문의: 회장-서동임 604-505-4187 육군학사장교 신년 모임

일시: 1월 29일(수) 오후 6시 장소: 7088 salisbury ave burnaby 문의: 604-4889267 밴쿠버 이북도민 연합회 신년하 례식 및 제23차 정기총회

일시: 1월 29일(수) 오후 5 시 장소: Yan's Garden  9948 Lougheed Hwy Burnaby 참가비: 연회비 $30, 식대1인당 $20 문의: 604-916-1018, 778-87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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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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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 ·교 계 · 비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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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일단 ‘신임’했지만 … 인사파동·과잉수사 논란 ‘공개경고’ “尹, 이미 국민신뢰 얻어 … 조직문화 개선 앞장서야” 거취 논란 정리 “인사프로세스 역행 안돼” 대통령 인사권 강조 … ”한 건으로 판단 안해” 부연 “검찰 초법권한 누려 … 선택적 수사는 신뢰 잃을 것” 질타 … 조국 언급도 눈길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이유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윤 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신뢰'와 ' 경고'의 메시지를 동시에 보냈다. 최근 일련의 수사를 둘러싼 청 와대와 검찰 간 갈등구도에 인사 파동까지 겹치며 윤 총장의 거취 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시점에 서 문 대통령이 윤 총장에 대한 신임 의사를 내비치면서 거취 논 란은 일단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최근의 인 사파동에 대해 이례적인 질타를 쏟아냈고, 최근의 수사를 두고도 비판적 시각을 감추지 않는 등 검 찰에 대한 압박 강도를 한껏 끌어 올리는 모양새를 취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계기로 정부 의 검찰개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 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 과정에서 청와대·여당과 검찰의 충돌이 다 시 터져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 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 견에서 윤 총장을 향해 "엄정한 수사,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수사, 이런 면에서는 이미 국민에게 신 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 했다. 아울러 "윤 총장이 검찰조직 문화 개선에 앞장서면 더 신뢰받 을 것"이라며 검찰개혁을 위한 윤 총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근 여권에서 검찰 인사파동 사태를 두고 윤 총장의 '항명'이라 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일부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 나아가 해 임까지 거론될 수 있으리라는 얘 기까지 흘러나왔으나 문 대통령 은 이런 추측에 선을 그은 셈이다. 문 대통령은 오히려 "검찰개혁 은 검찰 스스로 주체라는 인식을 가져줘야만 가능하고 검찰총장이 가장 앞장서줘야만 수사관행 뿐 아니라 조직문화 변화까지 끌어낼 수 있다"며 윤 총장에게 '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 검찰개혁 입법이 완료된 만큼 다 음 개혁과제는 수사관행 및 조직 문화 개선이며, 윤 총장이 직접 이 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 령의 메시지인 셈이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답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 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처럼 문 대통령의 발언에는 윤 총장에 대한 '신임' 메시지가 담겨있기는 하지만, 최근 검찰 인 사파동이나 '과잉수사' 논란에 대 해 이례적으로 강하게 비판한 점 을 주목해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 도 있다. 문 대통령은 우선 검찰 수사와 관련해 "수사권이 절제되 지 못한다거나 피의사실공표가 이 뤄져 여론몰이를 한다거나 하는 초법적 권력과 권한이 행사된다고 국민이 느끼고 있기에 검찰개혁이 요구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 권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검찰의 기소 독점이 유 지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라며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여권을 중심 으로 청와대나 조국 전 법무부 장 관을 겨냥한 수사에 대해 '보여주 기식 수사', '과잉수사' 비판이 나 오는 것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어떤 사건 에 대해 선택적으로 열심히 수사 하고, 어떤 사건은 제대로 수사하 지 않는다면 국민에게 수사의 공 정성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될 것" 이라며 "요즘 일어나는 많은 일은 검찰 스스로가 성찰할 좋은 계기 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조국 전 장관 을 거론하며 "조 전 장관이 겪은 고초만으로도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언급한 것과 대비되 는 대목이다. 대신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 주 문과 청와대 겨냥 수사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도 확실히 했다. 문 대통령은 "두 가지를 결부

cityboy@yna.co.kr

시켜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검찰 개혁이라는 여러 과정이 청와대 수사와 맞물리며 약간 권력투쟁 비슷하게 다뤄지는 경향이 있는데 검찰개혁은 정부 출범 이후 꾸준 히 진행된 작업이고 청와대 수사 는 오히려 그 이후에 끼어든 과정 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의 '공개 경고'는 검 찰 고위간부 인사를 둘러싼 추미 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 등에 대해 언급하며 한층 수위가 올라갔다. 문 대통령은 "장관은 충분히 검 찰총장에게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줬다. 그럼에도 검찰총장이 '제3의 장소에 인사 명단을 가져와야만 의견을 말할 수 있겠다'고 한다면 인사프로세스에 역행되는 것"이라 고 비판했다. 특히 "과거에는 장관과 총장이 검찰 선후배였던 시기에 서로 편 하게 밀실에서 의견교환이 이뤄졌 을지 모르겠다. 그런 일이 있었다 면 그야말로 초법적 권한, 권력을 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의 수사권이 존중돼 야 하듯이 법무장관과 대통령의 인사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 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추 장관의 손을 들며 '대통령의 인사권'까지 직접 거론한 것은 윤 총장에 대한 확실한 '옐로 카드'를 꺼내든 것이 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문 대통령은 "그 한 건으 로 윤 총장을 평가하고 싶지 않 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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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회, 분열증폭 역기능만 … 타협·소통정치 복원시급” 정세균 신임 총리 임명장 수여식서 “국회의장 역임해 야당과 대화 적임” “‘3권분립 침해’ 공격 예상해 지명고심 … 총리 통해 이루려는 게 논란보다 중요” “경제 식견도 높아 … 경제인과 많이 소통하며 내각 잘 이끌어달라”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지금 국회는 오히려 막 무가내로 싸우기만 하는 모습을 보이면 서 국민 분열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기 능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 린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에 대한 임명 장 수여식 직후 환담에서 "우리 정치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너무 심하고, 또 국민이 볼 때 참으로 실망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가 국민을 통합·단결시 키는 구심 역할을 해야 하고, 그러려 면 국회가 서로 다투면서도 대화·타협 하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 과정 등에서 보

여준 이른바 '동물 국회'를 비판한 것으 로, 국회가 정치 본연의 통합 기능을 되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 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년기자 회견에서도 야당 인사의 내각 참여 등 협치 의지를 밝히면서도 "대통령이 그 부분을 공개적으로 추진하면 야당파괴· 야당분열 공작으로 공격받는 게 우리 정 치 현실"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그런 면에서 생각해보면 우리 정치에서 다시 대화하 고 타협·소통하는 정치를 복원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총리께서 6선 국 회의원이시고 국회의장을 하셨기에 국 회·야당과 대화·소통하면서 서로 협력· 타협하는 정치를 이루는 데 가장 적임

자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후보자로 지명할 때 저도 총리 도 고심을 많이 했다. 국회의장을 역임 하셨기에 3권분립 침해·무시라는 정치 적 공격을 예상했다"며 "그럼에도 모시 게 된 것은 지금 우리 정치 상황에서 총 리만한 적임자가 없고 제가 총리를 통 해 이루고자 하는 가치가 3권분립 논란 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도 그런(협치) 문 제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없는데 제게 부족한 부분이기도 해서 총리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는 국회에서 백봉신사 상을 최다 수상했고 그런 만큼 아주 온 화하고 신사다운, 여야 모두로부터 인정

정세균 총리 임명 협력 정치 적임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 총리에게 “야당과 소통 하며 협력 정치를 이루는 데 적임자”라고 말했다. 가운데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받는 분"이라며 "통합의 정치, 협치 그 부분을 꼭 좀 이끌어주시길 당부드린다" 고 당부했다. 또 "실물경제 출신에 산업부 장관도 역임하셨기에 경제 식견과 경륜도 아주 높다"며 "물론 경제는 홍남기 부총리가

든든하게 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지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점점 희망을 보여주는 과정에 있기에 총리도 경제인 과 더 많이 소통하면서 측면에서 많이 지원하고 내각 전체를 잘 이끌어달라"고 밝혔다. honeybee@yna.co.kr

문 대통령 ‘협치내각’ 구상 공식화 … 총선 이후 ‘밑그림’ 주목 신년기자회견서 野인사 입각제안 방침 밝혀…“부처 정책목표 공감하면” 한발 진전 생각한다"며 협치내각과 관련한 구체적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총선 후 원내 변화 고려 … 국정 추진 위해 필요성 정 총리와 함께 ‘총선 이후’ 시점 제시 … 선거 후 논의 탄력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협치내각 구상을 밝히면 서 4·15 총선 이후 야당 인사들이 참여 하는 내각의 현실화 가능성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다음 총선이 지나고 야당 인사 가운데 서도 내각에 함께할 수 있는 분이 있다 면 함께 하는 그런 노력을 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직접 '협치내각'이라는 표 현을 쓰진 않았지만,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협치내각

구상과 궤를 함께하는 것이어서 더욱 무 게가 실린다. 협치내각은 협치를 위한 야권 인사의 입각을 뜻한다. 여야가 권한을 나눠 갖 고 초당적으로 정부를 운영하는 '거국내 각', 의원내각제에서 흔히 이뤄지는 '연 정'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문 대통령이 후반기 국정 동력을 살려 나가기 위한 복안 중 하나로 협치내각을 제시한 셈이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전체 국정철학에 공감하지 않더라도 해당 부처의 정책 목 표에 공감한다면 함께 일할 수 있다고

인 구상의 일단을 밝히기도 했다.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합뉴스와 의 통화에서 "과거 야권 인사가 내각에 참여하려 하면 '여당의 2중대'라는 비아 냥을 들을 수 있었는데, 문 대통령이 훨 씬 유연하게 문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실제 문 대통령은 임기 초반 여러 차 례 협치내각을 추진했으나 야당이 호응 하지 않아 그 뜻을 접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그분들이 기존 당적을 그대로 가지고 기존의 정치 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함께 해도 좋 다고 제안했지만, 내각에 합류하면 자신 이 속한 기반 속에서는 배신자처럼 평 가받는 그것을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라며 협치내각 구성에 있어 애로를 밝 히기도 했다. 이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문 대 통령이 다시 한번 협치내각의 운의 띄운 것은 임기 반환점을 지난 상황에서 각종 국정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하려는 의지와 도 맥이 닿아있다. 지금과 같은 '여소야대'(與小野大) 국 면에서는 야당이 극력 반대할 경우 국정 에 차질이 빚어지고, 이 과정에서 여야 의 극한 대치가 무한 반복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깔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보이 듯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 평화당+대안신당) 공조가 개협입법의 동 력으로 작용한 점도 문 대통령이 협치내 각 카드를 꺼낸 배경으로 해석된다.

특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이번 총선을 통해 제21대 국회 구성이 지금보다 다양해진다는 점, 즉 기존 군 소정당들의 '원내 파워'가 한층 커질 것 임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의 한 의원은 "먼저 총선 결과를 지켜봐 할 것"이라면서도 "국회선진화법 으로 중요한 법안 처리가 어려워진 점을 고려하면 대화를 바탕으로 국가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과정이 중요해졌다. 총선 이후 협치내각이 가장 큰 이슈로 제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협치내각 구상이 구체화할 경우 '부처 의 정책 목표에 공감'하면 내각에 기용 할 수 있다는 문 대통령의 언급이 중요 한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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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동산 확실히 잡겠다 … 강력한 대책 끝없이 내놓겠다” “일부 지역, 위화감 줄 정도로 급격한 가격상승 … 원상회복 돼야” 강조 “지난번 부동산 정책으로 상당히 안정되는듯 … 정책 언제든 보완” “보유세 강화·거래세 낮추는 것이 맞는 방향 … 신중히 검토”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여솔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부동산 대책이 오랜 세월 동안 그대로 효과가 계속 간 다고 볼 수 없다"며 "지금의 대책이 시효 를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 을 끝없이 내놓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 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우리 정부 기간 내에 부동산만큼은 확 실히 잡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보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단 부동산 투기를 잡 고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는 확고 하다. 단순히 더 이상 가격을 인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라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부 지역은 정말 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만큼, 위화감

을 느낄 만큼 급격한 가격 상승이 있었 는데 (그런) 가격상승은 원상 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원상회복 기준을 언제 시점으로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답이 불가능한 질문"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서울 특정 지역에 일부 고 가 주택의 문제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높은 주택가격은 정말 많은 국민에게 상 실감을 준다"며 "그런 문제를 두고 보지 않겠다는 것이고, 너무 오른 지역 아파 트에 대해서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정도 로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지난번 부동산 정책으로 상당히 안정이 되는 것 같다"

면서도 "지난번 정책으로 모든 정책이 다 갖춰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 했다. 이어 "(지난번 정책은) 9억원 이상 고 가 주택에 초점이 주어졌기 때문에 9억 원 이하 주택 가격이 오르는 풍선효과 가 생겼고, 부동산 매매 수요가 전세 수 요로 바뀌면서 전세까지 오른다거나 이 런 식으로 정책이 기도한 것 외의 효과 가 생길 수 있기에 예의주시하며 언제 든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은 정부 정책 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언론에서 그 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해주면 실제로 효과가 나고, 그렇지 않으면 효과가 날 리가 없다"며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언론에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크게 보면 보유세 는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추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보유세는 강화하고 있 다"며 "고가주택과 다주택에 대한 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사전에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하려고 손 을 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부동산세를 좀 더 인상하기로 했고 그 외 주택에 대한 보유세도 공시가격 현실 화로 사실상 보유세 인상이 이뤄지고 있 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거래세 완화 부분은 길게 보면 맞 는 방향이지만 당장은 취득세·등록세가 지방정부 재원이기 때문에 당장 낮추기 어려운 점이 있다. 양도소득세는 부동산

청와대사진기자단

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양도차익·불로소 득에 대한 과세기 때문에 그것을 낮추 는 건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유세 강화와 거래세 완화 등도 앞으로 부동산 가격의 동정을 보아 가며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 다. yumi@yna.co.kr

강제동원 피해자 측 “문 대통령 피해자 중심 해결방안 높이 평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문 재인 대통령이 강제징용 해법으로 ' 피해자 동의'를 강조한 것을 두고 피 해자 소송을 지원해 온 단체는 환영 의 뜻을 나타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 민모임 이국언 대표는 14일 연합뉴 스와의 통화에서 "피해자 중심의 원 칙을 강조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높 이 평가한다"며 "피해자 대리인단과 시민사회에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 자는 제안에 정부가 참여할 의향을 밝힌 것도 반가운 이야기"라고 밝 혔다. 이어 "강제집행이 시작되기 전 한 일 관계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마지 막 남은 골든타임을 잘 활용해야 한

기자회견에서 답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 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cityboy@yna.co.kr

다"며 "때문에 조속히 해결책을 마련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발언에 포함 되진 않았지만, 소송에서 승소한 피 해자뿐만 아니라 강제동원 전체 피 해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을 맡고 있 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 변) 광주전남지부 김정희 변호사 역 시 "피해자들은 일본이 사실을 인정 하고 사죄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문 대통령이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 고 강제징용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 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공동협의체 제안에 정부가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 역시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 방 안에 접근한 것"이라며 "높이 평가한 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사와 관련해 이런 상징 적인 선언도 중요하지만, 실무 단계 에서 대통령의 발언을 충분히 수용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 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 에서 "피해자 동의 없이 한일 정부 가 아무리 합의해도 문제 해결에 도 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위안부 합 의 때 아주 절실히 경험한 바 있다" 며 "일본 강제징용 관련 해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피해자 동의를 얻는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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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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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조국 관련 공문 반송 “청와대서 착오라고 알려와” 수사 때 인권침해 조사 촉구 공문 착오 내용이 무엇인지는 안 밝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 과정에서 의 인권침해 여부와 관련해 청와대가 국 가인권위원회에 보낸 국민청원 관련 공 문이 반송됐다. 검찰 수사에 대한 압박 차원의 공문 송부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 기됐던 터라 반송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인권위 관계자는 14일 “청와대가 ‘국 민청원’ 관련 문서를 착오로 송부했다 고 알려와 전날(13일) 오후 반송했다”고 밝혔다. 문서를 보낸 게 착오라는 뜻인

지, 문서 구성에 착오가 있었다는 뜻인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전날 ‘조 전 장관과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아닌지에 대해 인권위 조사 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대 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인권위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15 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인권위가 조국 장관과 가족 수사 과정에서 빚어 진 무차별 인권 침해를 조사할 것을 청 원합니다’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이 후 공식 답변 요건인 20만명 이상(22만

6434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와 관련해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 통센터장은 13일 청와대 페이스북에서 “청원 내용을 담아 노영민 비서실장 명 의로 인권위에 공문을 송부했다. 인권 위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접수된 청원 내용이 인권 침해에 관한 사안으로 판 단되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당초 기자들에게 “청와대 로부터 공문을 받았으나 진정서를 제출 받은 것은 아니다. 추가로 진정서가 들 어오면 조사에 착수할 수도 있다”고 설

명했다. 그랬던 상황에서 돌연 청와대 송부 공문이 반송된 것으로 나타나면 서 경위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공문 송부와 관련해 진보 진영 에서도 속속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진 보 성향 인권단체인 인권운동사랑방 상 임 활동가 미류씨는 14일 페이스북에서 “청와대가 인권위에 뭔가 조사하라거 나 조사하지 말라는 것은 누가 봐도 명 백한 인권위 독립성 침해”라며 “어떤 사 건을 조사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인권위 의 판단에 따라야 하며 그게 독립성”이 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진 일에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 고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에도 이런 식의 노골적인 독립성 침해 시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권위 독립 성에 관한 어록을 남긴 노무현 전 대통 령이 들었다면 격노하고도 남았을 사 건”이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전날 “조 전 장관이 인권 침해를 당했다며 청와대가 진정하는 건 사회적 약자를 위해 만든 인권위를 고위 공직 자 비리 세탁에 이용하려는 나쁜 일”이 정은혜 기자 라고 밝혔다. jeong.eunhye1@joongang.co.kr

황교안 “안철수, 오셔서 우파 대통합에 역할해달라” 황 “미워도 합치고 싫어도 합쳐야” 안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엔 불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안철 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오셔서 자유 우파의 대통합에 역할을 해주셨 으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 날 한국당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황 대표는 투데이 “안 전 대표와 물밑 접촉을 하고 있느 냐”는 질문에 “오시면 좋겠다”며 이같 이 답했다. 기온(℃) 최저/최고 맑음 구름 조금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후 갬 초미세먼지(PM2.5) 예보 오늘의 날씨 비 또는 눈 흐린 후 차차 맑아짐 비 강수확률(%) 오전/오후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흐림중심으로 지역 오늘 내일 지역 오늘 내일 서울 발족한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대전 세종 새로운보수당이 혁신통합추진위 첫 회의 자유한국당과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박형준 위원장과 참석자들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세종·충북 서울 1월 15일 수요일 전북 지상욱·정운천 의원,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 박 위원장. 박 위 인천왼쪽부터 새로운보수당 가운데 안전 대표의 합류 여부가 관심 서 제1차 회의를 열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음력 12월 21일) -6/2 -5/1 -6/3 -8/4 -1/8 -4/4 -6/3 광주·전남 경기 남부 [연합뉴스] 사로 떠오르면서 황 대표의 관련 발언 원장은 회의에서 “무모하고 무도하고 무지한 ‘3무 정권’을 심판할 강력한 정치적 도구를 원하는 국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0/10 0/10 10/10 0/0 20/0 20/0 20/0 대구·경북 경기 북부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안 전 대표는 다 전주 광주 목포 대구 울산 부산 제주 부산·경남 강원 영동 대체로 맑아 예정이다. 음 주에 귀국할 라고 반문했다. 이어 “총선에 이겨 대한 심정은 알겠다. 그런데 이것 빼고 저것 혁통위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제주 대전·충남 미세먼지 보통 황 대표는 이날 “미워도 합치고, 싫어 민국을 제자리에 갖다 놓고, 우리 경제 빼고 하다 보면 이길 확률이 낮아진다” 교수(국민공감포럼 대표)가 포함된 사 -3/4 -2/5 -2/3 -3/5 -1/6 0/8 5/8 좋음 보통‘반문(反文) 한때 나쁨 나쁨 매우 나쁨 도 합쳐서 문재인 정권과 싸움에 나설 도20/20 좀 살려놓고, 도탄에 빠진 편 고 강조했다. 연대’를 통해 실도 공개됐다.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 20/20 20/20 0/10 0/10 0/10국민들 20/20 0~15 ~35 ~6시간  ~75 76~ 해뜸 07:46 해짐 17:37 모든 달뜸 사람이 게 우리가 추 안해지게 한 뒤 ‘그때 너 왜 그렇게 했어’ 더불어민주당과 1대1[ 날씨 구도를 짜야 한다 창당에 참여하는 등 ‘안철수 측근’으로 22:43 함께하자는 달짐 10:57 제공: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 확인하세요UG 문의: 국번 없이 131 ] 진하는 대통합”이라며 “안 될 분도 있 라면서 따져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그 는 주장이다. 분류되던 인사다. 다. 그렇지만 문재인 정권보다 미운가” 러면서 “‘이 사람은 안 돼’라고 말하는 마침 이날 14인 체제로 첫 회의를 연 김 교수는 이날 “내가 중도임에도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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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합추진위에 설 수 있는 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게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이라며 “여러 조건과 요구사항을 제쳐놓고 ‘묻지마식 통합’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 나머지 혁통위원은 자유한 국당의 김상훈·이양수 의원, 새보수당 의 정운천·지상욱 의원, ‘이언주 신당’ 의 송근존 변호사 등이다. 주축은 ‘박형 준(위원장)-안형환(간사)-김은혜(대변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인)’ 등 친이 또는 비박계로 분류되는 인 사들이다. 정작 안 전 대표는 보수 대통합과 계 속 거리를 두고 있다. 안 전 대표는 김도 식 전 비서실장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을 반으로 쪼개 좌우 진영대 결을 펼치자는 통합논의는 새로운 흐름 과는 맞지 않는 것”이라며 “정치공학적 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를 겨냥해 “혁통위에 참여하는 인사의 활동은 개 인적인 정치 전망과 신념에 따른 것”이 현일훈·김기정 기자 라고 했다. hyun.ilhoon@joongang.co.kr

“마실수록 “마실수록 목마른목마른 소금물처럼,소금물처럼, 욕망은 더 큰 욕망욕망은 부르는 법”더 큰 욕망 부르는 법” 아함경 16권 완역 김윤수 전 판사

늘 판단해야 하는 판사직에 회의 삶 이후의 삶 고민하며 불교 입문 진정으로 가질 수 있는 건 없어 그걸 알고 나니 괴로움 벗어나

꼬박 8년 걸려 총 16권에 달하는 초기불교 경전 제16982호 40판

아함경(운주사)을 완역한 김윤수 전 판사.

“욕망은 소금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마 실수록 목이 마르다. 설령 충족된다 해 도 더 큰 욕망을 부른다.” 지난 10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의 전원주택에서 판사 출신 김윤수(69)씨 를 만났다. 서울고등법원, 서울민사지 방법원, 사법연수원 교수, 시군법원 판 사 등을 거치며 평생 법조인으로 살아 온 그가 최근 초기불교 경전인 아함경 (운주사)을 번역 출간했다. 총 16권에 달 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그가 이제까지 출간한 불교 서적은 38권이나 된다. -원래 불교 집안인가. “아니다. 관심이 없었다. 대학 때 선배 가 선어록집(禪語錄集)을 줬는데 읽다 가 던졌다. 뭔가 있는 듯한데,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 김 전 판사는 대학 1학년 1학기 때 한

“20년 전 포카혼타스냐고 묻더니 프랑스인들 이젠 한국어로 인사” 재즈가수 나윤선, 한국이미지상 “20년 전엔 프랑스의 소도시에 가면 저 를 굉장히 신기하게 쳐다보면서 ‘포카 혼타스냐’라고 물어봤어요. 그런데 지 금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 니다’라고 말하더라고요.” 14일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CICI·이사장 최정화 한국외대 교수)주 최로 열린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재 즈 보컬니스트 나윤선(사진)은 “과거엔 클래식을 제외하면 좀처럼 보기 어려웠 지만 이제는 다양한 한국 뮤지션들의 활동을 많이 볼 수 있게 됐다. 정말 놀라 운 발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 아티스트를 해외에 소개해 세계 와 한국을 잇는 공로 로 이날 징검다리상 을 받은 K팝 칼럼니 스트 제프 벤자민도 “한국 음악 시장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시장이 돼 미국·영국·일본·프랑스 등 전통적 음악강자들과 어깨를 함께 하게 됐다”면서 “10년 전엔 미국에 진출하는 가수들이 영어를 썼지만 이젠 한국 아 티스트가 K 뮤지션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는다. 방탄소년단도 한국 전통 악기 를 사용한다”며 변화상을 꼽았다. 한국이미지상은 CICI가 2005년부터

과목 빼고 모두 에프(F)학점을 받을 정 도로 방황했다고 한다. 삶의 방향도 없 었다. 판사가 된 뒤에도 “늘 회의적이었 다”고 했다. “판사직은 늘 판단해야 하 는 일이다. 확신이 없어도 판단을 해야 한다. 그럴 때마다 ‘이게 내가 해야 할 일 인가. 가야 할 길인가’ 고민했다. 판단을 내려야 하는 부담. 판사라면 누구나 안 고 있는 부담이다.” 그는 10년 만에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10년 일했다. 어느 날 서점에 들렀다. “많 은 책이 있었는데, 삶 이전의 삶, 삶 이후의 삶 이 두 권이 눈에 확 띄었다. 삶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 책이 다. 많이 성취하고, 많이 누리는 게 정답 이라고 여겼다. ‘만약 삶 이후에 또 다 른 삶이 있다면?’ 어찌 되나. 나는 그걸 알아야 했다.” 그 길로 3~4년간 닥치는 대로 불교 서 적을 읽었다. 불교가 ‘삶 이전의 삶, 삶 이후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었 다. “당시 불교 서적은 대부분 선어록이 나 선불교 문헌이었는데, 답은 안 나오 더라. 그래서 ‘초기 경전부터 봐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불교의 초기 경전을 통해 불교

의 구조와 윤곽을 잡았다고 했다. “불교 가 무엇을 말하는지, ‘윤회(輪廻)의 이 유’도 알게 됐다. 우리가 윤회하는 원인 은 기본적으로 욕망을 갖기 때문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의 본질적인 뜻은 ‘원인과 결과’다. 그걸 줄여서 ‘인 과(因果)’라고 부른다. ‘죽은 뒤 다시 태 어나는 것’은 오히려 윤회의 협소한 의 미다. 세상 모든 일은 원인과 결과로 돌 아간다. 씨앗을 심으면, 그에 따른 열매 가 열리는 법이다. 그걸 불교에서는 ‘윤 회’라고 부른다. -윤회의 원인은 욕망이라고 했다.

“인간의 삶은 기본적으로 괴로움이 다. 괴로움의 원인은 욕망이다. 욕망을 충족해도 더 큰 욕망을 부르게 된다. 그 래서 부처님은 ‘욕망을 갖는 일은 소금 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고 했다. 마시면 마실수록 더 목이 마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내 욕망이 충족될 때 비로소 괴로움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한다.

“착각이다. 욕망의 충족을 통해서는 결코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욕망 의 뿌리’가 남아 있어서다. 욕망을 없앨 때 괴로움에서 벗어난다.” 김 전 판사는 “욕망은 대상을 필요로

한다. 그 대상이 고정돼 있다고 보기에 우리는 그걸 가지려 한다. 그런데 이 책 이 낡아가고 있는 것처럼 세상은 끊임없 이 변화한다. 고정된 것은 없다. 그러니 진정으로 가질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 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질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음을 알 때 우리는 자유로 워진다. 이걸 이해하고 나니 삶이 수월 해졌다”고 말했다. 변호사 생활 10년을 마치고 경기도 광주와 파주에서 시군법원 판사를 10년 간 했다. 이때부터 초기불교 경전 번역 에 매달렸고, 2011년 퇴직 후 8년의 노력 끝에 아함경을 완역했다. 그는 “아함 경의 골수를 추리면 다음과 같다”며 넉 줄의 글을 건넸다. ‘형성된 모든 것은 무상하다는 것을 관찰하라(觀諸行無常) 이것을 이름해서 바르게 보는 것이라 하는데(是名爲正觀) 바르게 보면 곧 욕망에서 떠나고(正 觀卽離欲) 모든 괴로움의 무더기에서 벗어난다 네(解脫諸苦蘊)’ 양평=글·사진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vangogh@joongang.co.kr

사랑방 우리금융 이웃돕기 성금 30억원

안덕근 한국국제통상학회장 선출

안덕근(사진) 서울대 국

우리금융은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에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손태승(사진 왼쪽) 우리금융그룹회장은 “이 나눔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대학원 교수가 한국 국제통상학회 제25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국제통상학회는 국 제통상 분야 학계와 실무계의 전문가를 아우르는 학술단체다.

제21대 산림조합중앙회장에 최창호 전 중앙회 상임감사가 14일 당선됐다.

캄한경제문화교류협의회(CKEF·회 장 이선행)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대강당에서 ‘2020 CKEF 캄보디아 경제문화교류 포럼’을 연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신소영 정책 연구실 선임을 노동이사로 임명했다.

인사

부고

◆세계한인무역협회<신임 지회장 선임>

▶김인숙씨 별세, 오연근씨(경인일보 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3일 유영숙 책임연구원이 임기 2년의 기후변 화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인회 신임 회장에 정창기 전 리빙TV 대표가 선임됐다. 정 회장은 한 국언론학회 이사, 방송학회 부회장, 한 남대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 와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총재 서상기) 은 14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에서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4일 서울 중구청과 ‘동네 나눔밥집’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인 15일 오전 8시, 042-220-9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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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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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번엔 메 그시트  해리 부부 독립선언, 문제는 돈 영국 이번엔 메그시트  해리 부부 독립선언, 문제는 돈 <Meghan+Exit> <Meghan+Exit>

“브렉시트가 메그시트로 대체됐다.” 영국 언론은 해리 왕손과 메건 마클 “브렉시트가 메그시트로 대체됐다.” 왕손비가 지난 해리 8일 고위 왕실 구성원 영국 언론은 왕손과 메건 마클 (senior royal 물러나고 재 왕손비가 지난family)에서 8일 고위 왕실 구성원 정적으로 독립하겠다고 선언한 사건에 (senior royal family)에서 물러나고 재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해 브렉시트 정적으로 독립하겠다고 선언한 사건에 (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처럼 올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해 브렉시트 해 메그시트(Megxit·Meghan과 Exit의 (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처럼 올 합성어로 메건의 왕실 독립 선언)가 영 해 메그시트(Megxit·Meghan과 Exit의 국 사회를 메건의 시끄럽게 하고독립 있다는 의미다. 합성어로 왕실 선언)가 영 외신이 사건을 메그시트라고 이 국 사회를이번 시끄럽게 하고 있다는 의미다. 름 붙인 이유는 독립 선언이 마클의 이 반 외신이 이번 사건을 메그시트라고 란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마클 름 붙인 이유는 독립 선언이 마클의 반 은 해리 왕손과의 결혼으로 영국 왕실에 란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마클 발을 들인 날부터 독립을 선언한 오늘까 은 해리 왕손과의 결혼으로 영국 왕실에 지 끊임없이 영국 언론의 발을 들인 날부터 독립을공격을 선언한받았다. 오늘까 프랑스24 등 유럽 언론은 메그시트의 지 끊임없이 영국 언론의 공격을 받았다. 원인으로 마클에 대한 영국 메그시트의 타블로이 프랑스24 등 유럽 언론은 드 신문의마클에 공격을 대한 꼽았다. 아프리카계 원인으로 영국 타블로이 혼혈 미국인인 마클은 해리 왕손과 결혼 드 신문의 공격을 꼽았다. 아프리카계 당시 미국인인 두 살 연상에 이혼 경력까지 혼혈 마클은 해리 왕손과 있었 결혼 다. 혼혈 영국이혼 왕실에 들이는있었 일 당시 두 신부를 살 연상에 경력까지 자체가 드문 데다, 마클이 친아버지 다. 혼혈 신부를 영국 왕실에 들이는 일 의 결혼식 참석 문제로 가족 불화까 자체가 드문 데다, 마클이 친아버지 지 드러나며 시작부터 의 결혼식 참석 문제로삐거덕거렸다. 가족 불화까

“마클 왕손비가 주도한 반란” 분석 “마클 왕손비가삶주도한 분석 여왕 “새로운 지지”반란” 독립 수용 여왕 “새로운 삶 지지” 독립 수용 왕손들 생활비 330억 세금서 충당 왕손들 330억기댈 세금서 충당 독립 땐생활비 영국 세금에 수 없어 독립 땐 영국 세금에 기댈 수 없어 거주지 캐나다  총독 임명설 돌아 거주지 캐나다  총독등록 임명설 돌아 ‘서식스 로열’ 상표권 신청도

지난 9일 영국 런던 마담투소박물관에 전시된 영국 왕실 가족의 밀랍 인형. 당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해리마담투소박물관에 왕손과 메건 마클 전시된 왕손비영국 부부의 인형도 있었으나 하루 전 엘리자베스 이들 부부의2세 왕 지난 9일왼편에 영국 런던 왕실 가족의 밀랍 인형. 당초

‘서식스 로열’ 상표권 등록 신청도

실 독립왼편에 선언 이후 다른 왕손비 곳으로 부부의 옮겨졌다. 왼쪽있었으나 큰 사진은하루 지난해 9월 23일 남아 여왕의 해리부부의 왕손과인형은 메건 마클 인형도 전 이들 부부의 왕 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다른 홈커밍 센터를 방문한 해리 부부. 지난해 [AP·EPA=연합뉴스] 실 독립 선언 이후 부부의 인형은 곳으로 옮겨졌다. 왼쪽왕손 큰 사진은 9월 23일 남아 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홈커밍 센터를 방문한 해리 왕손 부부. [AP·EPA=연합뉴스]

마클에 대한 타블로이드 공격은 영국 왕실의 금기를 한신문의 번에 깨뜨린 결혼 이후에도 계속됐다.신문의 특히 마클이 마클에 대한 타블로이드 공격은 아들 아치를 출산한 뒤, 관례를 깨고 로 결혼 이후에도 계속됐다. 특히 마클이 열 베이비의 공격에 아들 아치를 공개를 출산한 거부하면서 뒤, 관례를 깨고 로 기름을 부었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 열 베이비의 공개를 거부하면서 공격에 빈과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도 출산 기름을 부었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 직후 고(故) 병원 앞에서 국민에게 로열 베이 빈과 다이애나 왕세자빈도 출산 비의 병원 탄생을 알리며 아이를로열 공개했 직후 앞에서 국민에게 베이 는데,탄생을 마클이알리며 처음으로 이를 거부 비의 아이를 공개했 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세금 는데, 마클이 처음으로 이를 거부 으로 특권을 누리면서 의 했다.모든 시민들 사이에서는 “세금 무는 피하려 한다”는 볼멘소의 으로 모든 특권을 누리면서 리가 터져 나왔다. 무는 피하려 한다”는 볼멘소 결정적으로 지난해 10월 리가 터져 나왔다. 마클이 아버지지난해 토머스10월 마클 결정적으로 에게 보낸 편지 원문과 찍은 마클이 아버지 토머스파파라치가 마클 사진 보낸 등이 편지 타블로이드 보도되면 에게 원문과 신문에 파파라치가 찍은 서 해리 왕손 부부는 사생활 침해 고통 사진 등이 타블로이드 신문에 보도되면 을 왕손은 “나는 어머니 서 호소했다. 해리 왕손해리 부부는 사생활 침해 고통 (다이애나빈)를 잃었고 이제 내 아내가 을 호소했다. 해리 왕손은 “나는 어머니 동일한 강력한 힘에 희생양이 것 (다이애나빈)를 잃었고 이제 내되는 아내가 을 본다”며 해당힘에 신문을 명예훼손 혐의 동일한 강력한 희생양이 되는 것 로 고소했다. 을 본다”며 해당 신문을 명예훼손 혐의 이런 이유로 이들의 독립 선언은 예고 로 고소했다. 된 수순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더욱이 이런 이유로 이들의 독립 선언은 예고 해리 왕손은 왕위 계승 서열 6위로 왕위 된 수순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더욱이

를 물려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94세인 엘리자베스 건재해 72세에도 왕 를 물려받을 여왕이 가능성이 거의 없다. 94세인 자 신분인 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친형 윌 엘리자베스 여왕이 건재해 72세에도 왕 리엄(38)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 신분인왕세손이 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친형 윌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 독립이다. 리엄(38) 왕세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국 국민이 가장프랑스24는 큰 문제는 재정적 독립이다. 독립을 선언한 이들 부부 프랑스24는 “영국 국민이 에게 세금이 것 독립을 선언한 나가는 이들 부부 을 허락할 리 나가는 만무하다” 에게 세금이 것 고허락할 전했다. 왕손 을 리해리 만무하다” 부부는 지금까지 영국 고 전했다. 해리 왕손 공적 자금으로 부부는 지금까지 생활 영국 해 왔다. BBC는 지 공적 자금으로 생활 난해 윌리엄 왕세손 해 왔다. BBC는 지 과 해리 왕손 부부 난해 윌리엄 왕세손 가 해리 2160만 파운드 과 왕손 부부 (약2160만 330억원)를 썼 가 파운드 다고330억원)를 전했다. 부부 (약 썼 는 거주지 프로그 다고 전했다. 부부 모어 코티지 개조 는 거주지 프로그 공사에만 약 40억원 모어 코티지 개조 을공사에만 들였다고약 한다. 40억원 해리 왕손 부부는 영국과 을 들였다고 한다. 캐 나다를 생활하고 자선단 해리오가며 왕손 부부는 영국과 캐 체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나다를 오가며 생활하고 자선단 돈이 어디서 나올 수 있을지 의문 체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이다. 부부는 나올 독립 수 발표에 앞서 자 돈이 어디서 있을지 의문 신들의 공식 호칭(서식스 공 이다. 부부는 독립 발표에공작, 앞서 자 작 부인)이 들어가는 ‘서식스 로열’ 신들의 공식 호칭(서식스 공작, 공 의 절차를 밟고 로열’ 있다. 작 브랜드 부인)이등록 들어가는 ‘서식스 이들은 지난해 6월 대리인을 통해 영 의 브랜드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국이들은 상표권을 확보한 데 이어 통해 지난달 지난해 6월 대리인을 영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국 상표권을 확보한 데 이어유럽연합 지난달 (EU)·미국·캐나다·호주에서 적용되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유럽연합 ‘서식스 로열’ 국제 상표권 등록을 신청 (EU)·미국·캐나다·호주에서 적용되는 했다. 서식스 로열 브랜드로 수익을 ‘서식스 로열’ 국제 상표권 등록을 신청 창출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 했다. 서식스 로열 브랜드로 수익을 신은 전했다. 다수의 해리 창출하려는 것으로 영국인은 추정된다고 외 왕손 부부가 왕실의 의무와 책임은 거 신은 전했다. 다수의 영국인은 해리 부해 놓고, 왕실 일원에게 부여되는 왕손 부부가 왕실의 의무와 책임은 ‘서 거 식스 로열’ 브랜드로 돈을부여되는 벌어들일 ‘서 경 부해 놓고, 왕실 일원에게 우 용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식스 로열’ 브랜드로 돈을 벌어들일 경

해리 왕손은 왕위 계승 서열 6위로 왕위

우 용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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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기를 한공격 번에 깨뜨린 영국 언론왕실의 지속적으로 마클

이들이 북미 거주지로 캐나다를 선택 한 것으로북미 알려지면서 왕손의 캐 이들이 거주지로해리 캐나다를 선택 나다 총독 임명설도 제기되고 있다.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리 왕손의 캐 나다는 영국과 옛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다 총독 임명설도 제기되고 있다. 캐 국가들이 주축이 된 영연방 회원국 중 나다는 영국과 옛 영국의 식민지였던 하나다. 총독은 영국 식민지였던 국가들이 주축이과거 된 영연방 회원국 중 국가 중 현재 영국 연방에 있는 국 하나다. 총독은 과거 영국남아 식민지였던 가들에서 영국영국 여왕을 대신하는 명예직 국가 중 현재 연방에 남아 있는 국 이다. 캐나다 내각 요청으 가들에서 영국총독의 여왕을경우 대신하는 명예직 로 영국 여왕이 임명하며 통상 이다. 캐나다 총독의 경우 임기는 내각 요청으 5년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로 영국 여왕이 임명하며 임기는 통상 61%가 해리 왕손이 캐나다 총독을 맡는 5년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방안을 지지한다고 61%가 해리 왕손이 응답했다. 캐나다 총독을 맡는 마클도 미국 법정응답했다. 드라마 ‘슈트’ 촬영 방안을 지지한다고 시 몇 년간미국 캐나다 거주한 경 마클도 법정토론토에 드라마 ‘슈트’ 촬영 험이 사람은 지난 크리스마스 시 몇있다. 년간 두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한 경 때도 있다. 캐나다에서 휴가를 마 험이 두 사람은 지난보냈으며, 크리스마스 클은 현재 아들 아치와 유모 등과 함께 때도 캐나다에서 휴가를 보냈으며, 마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다. 클은 현재 아들 아치와 유모 등과 함께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다. 분노한 여왕 긴급회의 뒤 지지 밝혀

해리여왕 왕손 부부가뒤엘리자베스 분노한 긴급회의 지지 밝혀 영국 여왕에게 사전 상의 엘리자베스 없이 일방적으로 해리 왕손 부부가 영국 독립을 선언하면서 여왕이 여왕에게 사전 상의엘리자베스 없이 일방적으로 분노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여왕이 여왕은 독립을 선언하면서 엘리자베스 이들 부부의 폭탄선언을 논의하기 위해 분노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여왕은 13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노퍽주(州) 이들 부부의 폭탄선언을 논의하기 위해 샌드링엄 왕실 별장에서 열린 회의에는 13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노퍽주(州) 여왕과 찰스 왕세자, 윌리엄 해 샌드링엄 왕실 별장에서 열린왕세손, 회의에는 리 왕손찰스 등이 왕세자, 참석했다. 여왕과 윌리엄 왕세손, 해 여왕은 회의 후 성명에서 “내 가족과 리 왕손 등이 참석했다. 나는, 젊은회의 가족으로서 새로운 창 여왕은 후 성명에서 “내삶을 가족과 조하려는 메건의새로운 바람을삶을 전적으 나는, 젊은해리와 가족으로서 창 로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리 왕 조하려는 해리와 메건의 바람을 전적으 손 부부의 독립했다”고 희망을 밝혔다. 수용한 해리 것이다. 로 지지하기로 왕 여왕은 해리 왕손 부부를 왕실 공식 칭 손 부부의 독립 희망을 수용한 것이다. 호인 서식스 서식스왕실 공작부인이 여왕은 해리 공작과 왕손 부부를 공식 칭 아닌,서식스 “내 손자와 그의 가족”공작부인이 “해리와 메 호인 공작과 서식스 건”으로 “실용적인 여 아닌, “내불렀다. 손자와AP통신은 그의 가족” “해리와 메 왕이 군주제의 보호하기 위해 논 건”으로 불렀다.미래를 AP통신은 “실용적인 여 의를 것”이라고 설명했다.위해 논 왕이 중재한 군주제의 미래를 보호하기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의를 중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개구리 줄기세포 조립, 세계 최초 살아있는 로봇 탄생 개구리 줄기세포 조립, 세계 최초 살아있는 로봇 탄생 <제노봇>

살아 있는 세포 조직으로만 이뤄진 로봇 이 탄생했다. 금속 등을 사용하지 살아 있는 세포 조직으로만 이뤄진 않고 로봇 세포로만 로봇을 건사용하지 이번이 처음이 이 탄생했다. 금속만든 등을 않고 다. 14일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세포로만 로봇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 따르면 터프츠대학과 버몬트대학 다. 14일미국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연구진은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줄기 따르면 미국 터프츠대학과 버몬트대학 세포를 조립해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연구진은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줄기 극소형 생체 로봇을 만드는 데 성공했 세포를 조립해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다. 연구진은 배 극소형 생체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로봇을 만드는 데 성공했

아에서 초기 단계의 피부와 심장 세포를 긁어내 채 안 되는 크기의 있 아에서 1㎜가 초기 단계의 피부와 심장살아 세포를 는 로봇을 만들어냈다. 최초로 긁어내 1㎜가 채 안 되는세계 크기의 살아 탄 있 생한 살아 있는 로봇은 아프리카발톱개 는 로봇을 만들어냈다. 세계 최초로 탄 구리(Xenopus laevis)의 이름을 따 ‘제 생한 살아 있는 로봇은 아프리카발톱개 노봇’(Xenobot)으로 불리게 됐다. 따 ‘제 구리(Xenopus laevis)의 이름을 연구진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노봇’(Xenobot)으로 불리게 됐다.수축과 이완을 하는따르면 심장 세포가 로봇을 작동 연구진에 자체적으로 수축과 시키는 엔진 한다. 이에 따라 로 이완을 하는역할을 심장 세포가 로봇을 작동 봇은 세포 내부의 에너지가 고갈될 때 시키는 엔진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로 까지 보통 일주일에서 봇은 구동 세포 가능하다. 내부의 에너지가 고갈될 때 열흘 정도까지 생존할 보통 수 있다고 한다. 까지 구동 가능하다. 일주일에서

다. 연구진은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배

열흘 정도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스스로 치유 능력 갖춘 극소형 스스로 능력 갖춘 극소형 혈관 속치유 들어가 혈전 제거 기대 혈관 속 들어가 혈전 제거 기대

제16982호 43판 제16982호 43판

<제노봇>

제노봇은 일반적인 생명체와 비슷한 특성을 가졌다. 본체가 생명체와 훼손돼 상처를 입 제노봇은 일반적인 비슷한 어도 스스로 치유할 수훼손돼 있고, 걷거나 특성을 가졌다. 본체가 상처를 헤 입

엄치는 것도 가능하다. 생명체가 죽으면 썩는 것과 마찬가지로 완수한 뒤 엄치는 것도 가능하다.임무를 생명체가 죽으면 소멸될 수마찬가지로 있다. 전체가 썩어완수한 없어지기 썩는 것과 임무를 뒤 때문에,수 기계 장치로 만든 로봇과 달리 소멸될 있다. 전체가 썩어 없어지기 폐기물이기계 발생하지 않는다. 앞으로 달리 개구 때문에, 장치로 만든 로봇과 리가 아닌발생하지 포유류의않는다. 세포를 앞으로 이용할 개구 경우 폐기물이 물이 아닌 뭍에서도 있다.경우 리가 포유류의 구동할 세포를 수 이용할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기존의 기계 로 물이 아닌 뭍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봇은 하지특성 못했던 인체 기존의 내부 작동도 이러한 덕분에 기계 가 로 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몸속에 들 봇은 하지 못했던 인체 내부 작동도 가 어가 장기에 보인다. 의약품을 공급하거나, 능할 것으로 사람의 몸속에 혈 들 관 속을 돌아다니며 혈전을 제거하는 어가 장기에 의약품을 공급하거나, 혈

일 등이다. 또 바다의 미세 플라스틱을 수집하는 오염을 분 일 등이다.등 또환경 바다의 미세개선하는 플라스틱을 야에도 쓰일 있다. 수집하는 등수 환경 오염을 개선하는 분 다만 생명과 기계의 중간에 있는 로 야에도 쓰일 수 있다. 봇인 만큼, 윤리적 논쟁 중간에 역시 피할 수로 없 다만 생명과 기계의 있는 다는 만큼, 지적이 나온다. 신경 체계와 인지 봇인 윤리적 논쟁 역시 피할 수 없 능력까지 갖춘나온다. 로봇이신경 탄생할 가능성도 다는 지적이 체계와 인지 배제할 수갖춘 없다.로봇이 연구팀탄생할 소속 샘 크리그 능력까지 가능성도 먼은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하며 사회적 배제할 수 없다. 연구팀 소속 샘 크리그 논의를 거쳐 정책대해 입안자들이 최선의 결 먼은 “이 문제에 토론하며 사회적 정을 내리는 것이 입안자들이 중요하다”고최선의 말했다.결 논의를 거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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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미국 버몬트대학이 13일(현지시간) 유튜브 계정 에 올린 제노봇의 모습. [사진 유튜브 미국 버몬트대학이 13일(현지시간) 유튜브캡처] 계정 에 올린 제노봇의 모습.

[사진 유튜브 캡처]

권유진 기자것이 kwen.yujin@joongang.co.kr 정을 내리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a12 전면광고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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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틀 깨는 교육 비즈니스

단기 435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원하는 것 해봐” Z세대에 판 깔아주니  손 떨림치 “원하는 것 해봐” Z세대에 판 깔아주니  손떨림치료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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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연세대 1학년 창의·협업 실험 ·연세대 1학년 창의·협업 실험 “전공 섞어 팀 짜라” 동종교배 금지

섞어 팀 짜라” 동종교배 금지 대상팀 “할아버지 생각나 개발”

RC창의플랫폼

하드웨어는 생각나 기계공학, 코딩은 전기 팀 “할아버지 개발”

2019에서

웨어는 기계공학, 코딩은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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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갓 생화학 전공이 대학에 입학한 2000년생맡아 3800명을

[사진 연세대학교]

의학 지식은 생화학 전공이 맡아

모아놓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봐’라고 하면, 뭐가 나올까? 학에 입학한 2000년생 3800명을 연세대와 게임회사 넥슨이 실제로 실험해 봤다. 손 떨림 치료 원격 의 놓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봐’라고 하 료기기와 시각장애인용 전자 지팡이 가 나올까? 가 나왔다. 연세대는 넥슨과 진행한 1학년 실 프 세대와 게임회사 넥슨이 실제로 로젝트 ‘RC창의플랫폼 2019’에서 손 봤다. 손떨림 떨림 치료 원격 의료기기와 환자용 웨어러블 의료기기인 ‘앙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 장애인용트레온’이 전자 지팡이가 나왔다. 동 모터가 내장된 장갑, 손떨림을 측 세대는 정하고 넥슨과 진행한 1학년 프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계, 근육 의 신호를 시계로 전송하는 손떨림 센서, 이 RC창의플랫폼 2019’에서 세 가지를 결합했다. 착용하면 손떨림 용 웨어러블 의료기기인 ‘앙트레 이 줄어 생활이 편해지고 데이터 분 대상을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동 모 통해 원격진료도 기술적으로 가 내장된능하다. 장갑, 손떨림을 측정하고 앙트레온은 2000년생 4명(이동건·김 터를 수집하는 시계, 근육의 민우·문해일·이민우)과 1999년생신호 1명( 조은정)으로 구성된 Y-me팀이 만들 계로 전송하는 센서, 이 세 가지를 었다. 개념도 수준이 아닌 실제 기 했다. 착용하면 손떨림이 줄어 생 기로 제작했다. 현재 특허출원을 준 비 중이다. 편해지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 입학 2주 차인 지난해 3월, 학교는 료도 기술적으로 신입생 3800여가능하다. 명 전원에게 창의·발명 프로젝트에 참석할4명(이동건·김 기회를 줬다. 신입 트레온은 2000년생 생 300여 명이 나섰고, 연말엔 총 6 문해일·이민우)과 1999년생 1명(조 개 팀이 수상했다. Z세대(2000년 전후 출생자)의Y-me팀이 창의성을 북돋우는 키워드 으로 구성된 만들었다. 는 뭐였을까. 도 수준이연세대 아닌신입생 실제 전원은 기기로 제작했 인천 송도캠 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교육받는 다(Residential College). ‘RC창의플 랫폼’은 그 일환이다. 개인·공동체·사 회를 개선하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 모한다. 참여하는 팀당 100만원까지 실비를 지원하고 1등 팀에는 1000만원 의 상금을 추가로 준다. 기업 공모전

Y-me 팀원들.

Y-me 팀원들이 만든 웨어러블 손떨림 의료기기 손떨림 상쇄 장갑 진동모터를 이용해 역진동 발생시켜 손떨림 완화(일상생활 가능)

데이터 수집 손목시계 손떨림 데이터 측정+시계 데이터 축적 및 전송

근전도 센서 근육 신호를 시계로 전송 파킨슨병 환자가 주 대상

Z세대는 기술과 아이디어로 문제를 과는 달리 출품작의 소유권은 학생들 다.있다. 현재넥슨은 특허출원을 해결하는 데 관심이(Residential 많다. 앙트레온 College). ‘RC창의플랫폼’ 에게 2017년부터 준비 지금까중이다. 은 그 대상이 사회적 약자였다. 팀 대 지 5억여원을 지원했다. 입학 2주 차인 지난해 3월, 학교는 신 은 그 일환이다. 개인·공동체·사회를 개 일단 모일 공간을 줬다. 기숙사 2 표 이동건씨는 “친할아버지가 본태성 명 전원에게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참 수전증(특별한프원인 선하는 없이 손떨림)으 개입생 동에 3800여 넥슨 후원으로 전용 공간 ‘ 창의·발명 크레용’이 마련됐다. 실리콘밸리의 IT 로 고생하시는 것이 생각나 아이디어 로젝트에 참석할 기회를 줬다. 신입생 여하는 팀당 100만원까지 실비를 지원하 기업을 벤치마킹했다. 흔들의자·사물 를 냈다”고 했다. 팔순이 넘은 조부는 실리콘밸리 IT기업을 벤치마킹한 창의플랫폼 300여 명이 연말엔 총대학병원에 6개 팀이자주 갈 고수1등 팀에는 상금을 추가 Y-me 팀원들이 만든 웨어러블 손떨림 의료 없었다. 일 팀1000만원의 함·브릭게임 등을 나섰고, 갖춘 놀이 겸 회의 먼 기기 원들의 전용 공간인 ‘크레용’. 상의 손떨림을 줄이고 의료진의 원격 공간이다. 수상했다. Z세대(2000년 전후 출생자)의 로 준다. 기업 공모전과는 달리 출품작의 [사진 연세대학교] ‘동종교배 금지’. 창의플랫폼의 단 진단도 가능한 기기는 그렇게 만들어 뭐였을까. 소유권은 있다. 넥슨은 2017 최우수상을 받은 ‘헤르메스’ 학생들에게 팀 한창의성을 가지 제약은북돋우는 최소 2개 이상키워드는 전공자 졌다. 수상팀들은 신촌캠퍼스에 가서 은 시각장애인을 길 안내지금까지 전자 년도5억여원을 가 모여야 한다는 것이다.전원은 다른 전공인천 연세대 신입생 송도캠퍼 위한년부터 지원했다. 생의 문제의식과 접근법을 배우는 융· 지팡이를, 우수상을 받은 ‘십시일반’ 도 창업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경험 스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교육받는다 일단 모일 공간을 2개총괄한 동 은 자산이줬다. 됐다. 기숙사 창의플랫폼을 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복약 시간을 복합을 위해서다. 대상팀 Y-me는 생화학·전기전자공 알려주는 스피커가 달린 전자약통을 한봉환 연세대 학부대학 교수는 “요 즘 신입생들은 지식이 뛰어난데, 스스 학·나노공학·기계공학 전공 학생들로 개발했다. Y-Me팀은 대상 상금 1000만원으로 로 무언가 만들고 해볼 경험은 적다” 꾸려졌다. 그전에 친분은 없었다. 생 화학 전공생이 의학 지식으로 기획을 올여름 미국 실리콘밸리 탐방을 계획 며 “새 교육의 초점은 이들에게 ‘해볼 뒷받침하고, 전기공학 학생이 코딩으 중이다. 구글을 비롯한 IT기업들과 뉴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에 넥슨 후원으로 전용 공간 ‘크레 마련됐다. 실리콘밸리의 IT기업을 마킹했다. 흔들의자·사물함·브릭 등을 갖춘 놀이 겸 회의 공간이다. ‘동종교배 금지’. 창의플랫폼 한 가지 제약은 최소 2개 이상 전 가 모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전 의 문제의식과 접근법을 배우는 합을 위해서다. 대상팀 Y-me는 생화학·전기전 학·나노공학·기계공학 전공 학생 꾸려졌다. 그전에 친분은 없었다 학 전공생이 의학 지식으로 기획 받침하고, 전기공학 학생이 코딩 실현하고, 기계공학 학생이 하드웨 만드는 식으로 협업했다. Z세대는 기술과 아이디어로 문 해결하는 데 관심이 많다. 앙트레 그 대상이 사회적 약자였다. 팀 대 동건씨는 “친할아버지가 본태성 증(특별한 원인 없이 손떨림)으로 하시는 것이 생각나 아이디어를 고 했다. 팔순이 넘은 조부는 먼 대 원에 자주 갈 수 없었다. 일상의 손 을 줄이고 의료진의 원격진단도 가 기기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최우수 받은 ‘헤르메스’ 팀은 시각장애인

찰 겨냥 “초법적” 네 번 발언  하명수사 의혹은 언급 안해

신년 회견에서 계속

을 향해선 ‘초법적’이란 표현을 네 다. 권력·권한·지위가 그러하다는 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두고도 찰 고위직) 인사에 관한 의견을 말 할 총장이…(중략)… ‘제3의 장소 (법무부 장관이) 명단을 가져와야 수 있겠다’고 한다면 인사 프로세 역행되는 것이다. 과거에 그런 일

로 실현하고, 기계공학 학생이 하드웨 어를 만드는 식으로 협업했다.

욕주립대, 의료기기 기업 등을 견학 할 예정이다. 지금은 2~4학년이 된 전

이 있었다면 그야말로 초법적인 권한, 또는 권력 지위를 누린 것”이라고 했다. 한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 했으며 현 정부의 부동산값 폭등 책임 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급격한 가격 상승들은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한 다”며 “지금의 대책이 뭔가 실효가 다 했다고 판단되면 또 보다 강력한 대책 을 끝없이 내놓겠다”고 했다. 어느 시기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로의 원상회복이란 질문엔 “너무 이례 적으로 오른 지역이나 아파트에 대해선 그냥 안정화시키는 정도론 만족하지 않 겠다는 의지”라고 했다. 북한을 두곤 “남북관계 발전이나 남 북 협력을 위한 남북대화를 거부하는 메시지는 (북한으로부터) 아직 전혀 없 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곧 4·15 총선이다. 총선 승리 여부가

문 대통령에겐 임기 후반기는 물 임 후 행로를 좌우할 변수다. 필승 체절명의 과제다. 박성민 대표는 직접 언급은 안 했지만 선거에서 적 기대를 하고 있고, 지지층이 흔 지 않을 것이란 기대를 하는 것 같 전했다. 위기라는 인식을 하지 않는 문 대통령이 가까운 미래에 바뀌 대하긴 어려울 듯하다.


B2 종합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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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차이잉원 재선 이후 대만의 향방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은 가능한 꿈인가 “민주 대만은 중국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역대 최다 득표로 대만 총 통에 재선된 차이잉원(蔡英文)의 당선 소감이다. 반면 중국은 “국가 주권·영토 를 굳건히 수호하고 일체의 대만독립 행 위를 불허한다”는 공식 반응을 내놓았 다. 중국은 차이잉원, 민진당이란 단어 조차 사용하지 않았다. 양안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잘 보여준다. 이번 대선은 외부 변수가 미리 승패를 결정한 특이한 선거로 기록될 것이다. 혜성처럼 나타나 한 때 차이잉원을 위 협했던 국민당 한궈위(韓國瑜) 후보도 홍콩 시위 덕에 천군만마를 얻은 차이 를 대적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홍콩의 오 늘에서 대만의 내일을 예감한 대만 유 권자들의 반중국 정서는 속수무책이었 다. 특히 유권자의 30%가 넘는 20~30대 청년들의 표심이 차이잉원에게 쏠리는 것을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11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차이잉원(가운데)이 역대 최다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환호하는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차이가 답례하고 있다.

문흥호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장

전례 없는 압승에도 불구하고 차이잉 원과 민진당이 승리의 기쁨을 누릴 시간 은 그리 길 것 같지 않다. 아마 차이 총통 은 당선이 확정된 순간부터 산적한 난제 들을 타개할 궁리에 머리가 아플 것이 다. 이번 대선에서 차이는 전형적인 독립 주의자의 모습을 보였다. 일국양제와 자 유 대만의 주권 수호 중에서 양자택일하 라는 차이의 거침없는 주장은 홍콩 시위 로 촉발된 대만의 반중국 분위기를 증 폭시켰다. 문제는 대만의 정체성과 양안 관계에 대한 차이의 주장이 당장 실현되 기 어렵다는 점이다. 우리가 늘 남북관계 에서 발목 잡히듯 대만의 최고 지도자들 도 하나같이 양안관계의 굴레에서 벗어 나기 어렵다. 속 시원하게 말할 수는 있 으나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재선의 차 이잉원은 과연 예외일 수 있을까. 차이 총통은 양안의 기본 합의인 ‘92 컨센서스’를 한번도 인정한 적이 없다. 대선 기간 내내 일국양제 수용 불가와 대만 주권 수호를 외쳤다. 1월 1일의 신 년사에서는 일국양제에 대한 신뢰가 무 너졌으며, 대만은 이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 차례의 TV 대선 토론 에서도 대만의 주권 수호 필요성을 강 하게 제기했다. 대만의 주권 수호라는 말에는 이미 ‘하나의 중국’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담겨있다. 예전 같으면 독립 추진의 후유증을 우려하는 유권자들이 차이의 과격한 주장을 외면했겠지만 이 번에는 달랐다. 홍콩 사태의 교육 효과 때문이다. 그러나 1971년 유엔이 결의한 ‘지구상의 중국은 오직 하나이고 대만 은 불가분한 그 일부분’이란 철칙을 인 정하지 않으면 양안의 평화와 교류협력 은 유지되기 어렵다. 더욱이 중국은 차 이 민진당 정부가 하나의 중국과 일국 양제를 ‘공식적’으로 부정한다면 이를 독립선언으로 인식할 것이다. 결국 대만이 엄연한 독립국임을 전제 로 한 차이의 주권 수호 주장은 과열된 선거 과정의 정치적 소신 표명으로 그 칠 가능성이 높다. 홍콩 사태를 겪으면 서 차이의 주장이 과감해졌지만 이를 제16982호 40판

대만이 엄연한 독립국임을 전제로 한 차이의 주권 수호 주장은 과열된 선거 과정의 정치적 소신 표명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홍콩 사태를 겪으면서 차이의 주장이 과감해졌지만 이를 현실화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하나의 중국과 대만의 주권이 양립하기 어려운 이유다.

현실화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특히 중국은 대만의 주권 수호란 표현 자체를 최상위 핵심 이익에 대한 도전으 로 간주할 것이다. 또한 이를 시진핑의 정치적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 개할 가능성이 높다. 하나의 중국과 대 만의 주권이 양립하기 어려운 이유다. 양안의 상생·공영은 지속 가능한가?

1987년 당시 장징궈(蔣經國) 국민당 정부가 대륙의 친척방문을 허용한 이래 양안의 비약적인 교류협력은 정치적으 로 대립하는 두 체제가 어디까지 상생· 공영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모델 이다. 특히 장기적인 경제침체를 벗어나 기 위해 양안 경협을 대대적으로 추진 한 국민당 마잉주(馬英九) 집권기 양안 의 교류협력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었 다.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당 한궈위 후 보는 양안 교류협력 확대를 통한 ‘대만 의 안보 강화와 경제성장’(臺灣安全 國 民有錢) 구호를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안보와 경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사실 이는 그동안 대만이

키워드 92컨센서스(92共識) 중국과 대만의 반(半)관영기구가 1992년 싱가포르에서 만 나 구두로 합의한 공통인식을 일컫는다. ‘하나의 중국’을 원 칙으로 하지만 이에 대한 해석은 각자 알아서 한다는 내용이 다. 대만의 국민당은 이를 인정하지만 민진당은 이 합의의 효 력을 공식적으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일중일대(一中一臺)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이란 뜻. 양안(兩岸)의 한쪽에 각기 하나씩의 국가가 존재한다는 뜻의 일변일국(一邊一國)과 함 께 쓰이는 경우가 많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원칙을 부정하 는 것이라며 강력 반대한다.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었다. 중국과 대립해선 안보와 경제 모 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 실이다. 그럼에도 이번 대선에서 국민당 이 대패한 것은 우선 홍콩 사태의 영향 이 너무 커서 장기적인 유불리를 떠나 눈앞의 반중 정서에 표심이 흔들렸고, 또한 마잉주 집권기 양안 경협의 혜택 이 특정 기업과 정치세력에 편중되었다 는 불만 때문이다. 2016년 차이 정부가 출범하면서 양안 경협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선에서 기존 교류협력을 유지했듯이, 앞으로도 규제를 강화하고 과도한 중국의존도를 하향 조정하는 선에서 양안 교류를 지 속할 수밖에 없다. 당선 소감에서도 차 이는 ‘평화·평등·민주·대화’에 입각한 양안관계 발전 필요성을 부인하지 않았 다. 다만 최근 중국의 각종 선거 개입 의 혹이 불거지면서 민진당 주도하에 통과 시킨 ‘반(反)침투법’이 양안교류에 영향 을 미칠 소지가 있다. 이 법은 ‘외부 적 대세력의 침투·개입으로부터 주권·안보 및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 수호’라는 취지에서 제정되었지만 광범위하게 이 루어지는 양안 교류 과정에서 자의적으 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 점을 우려 해 국민당은 ‘200만에 달하는 재중 대 만기업인(臺商)들의 목에 폭탄을 채우 는 행위’라고 반발하며 위헌소송을 준 비하고 있다. 물론 민진당은 반침투법이 언론자유 나 민간교류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님 을 강조하지만 적대 세력으로부터 정치 자금 수수, 선거운동 지원 및 가짜 뉴스 유포, 공무원 로비 등에 대한 무거운 처 벌을 규정하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양안 교류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양안교류가 이미 민진당 정 부가 자신들의 입맛대로 좌지우지할 수

[타이베이 AP=연합뉴스]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다. 동남아, 대양주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 는 ‘남향정책’(南向政策)이 양안경협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대만의 국제적 생존공간은 확장 가능한가

대만이 직면한 심각한 위기의 하나는 국제사회의 생존공간이 나날이 축소되 는 현실이다. 차이잉원 집권기에만 6개 국이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손을 잡 았다. 중국이 강성하고 국제사회가 하 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는 한 막을 방 법이 없다. 대만의 주권 수호를 외치는 차이잉원도 외교 현장에선 할 말을 잃 는다. 더욱이 중국은 대선 이후 차이잉 원에 대한 괘씸죄를 적용하여 얼마 남 지 않은 외교 공간마저 무너뜨리려 할 것이다. 중국으로서는 위험부담이 큰 무력 사용 없이 대만을 고립무원으로 만들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만이 기댈 곳은 오직 미국뿐이지만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버리고 냉전 기의 중국 봉쇄정책으로 회귀하지 않는 한 대만의 전략적 가치는 제한적이다. 미 국무장관 폼페이오가 차이에게 보낸 당선 축하 덕담으로는 이를 바꿀 수 없 다. 미 의회에 친대만 인사들이 많다고 는 하나 이들의 발언은 방문지와 청중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따라서 재선의 차 이 총통이 외교 무대의 확장을 위해 애 쓰겠지만 결과는 매우 비관적이다. 이처럼 집권 2기의 차이잉원 정부가 해결해야 할 국정 현안이 쌓여있으나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 선거에서는 일국양제, 주권 수호 등 대만의 정체성 과 관련된 감성적 현안이 주된 쟁점이었 지만 유권자들이 이제는 경제, 노동, 교 육, 사회복지, 탈원전 등의 현실문제에 눈을 돌릴 것이다. 이들에 대한 1기 차 이 정부의 성과는 매우 부진했고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역설적으로 차이잉 원 총통은 반중국 정서로 달아오른 선 거유세장에서 대륙을 향한 한을 토해 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짜릿했던 대선 지지율 ‘57.13%’는 다시 보기 어려 울 것이다. 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대만 을 의미하는 ‘일중일대’의 꿈도 아직은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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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의 비즈니스 현장에 묻다 ‘새벽 배송’ 돌풍,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적자? 10년 뒤 1등 되려고 투자하는 것 “한번 뜻을 세우면 절대 꺾지 않았다. 고집 센 학생이었다.” ‘새벽 배송’ 돌풍을 일으킨 마켓컬리 김슬아(37) 대표는 자신을 이렇게 평했 다. 울산에서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이었 다. ‘견문을 넓혀 장차 세계를 누비는 일 을 하겠다’고 마음먹고는 “유학 가겠다” 고 부모를 졸랐다. 말리던 부모는 조건 을 내세웠다. “자격이 있음을 성적으로 증명해라.” 민족사관고에 입학했다. 첫 학기에 부 모가 제시한 성적 커트라인을 넘었다. 부모는 손을 들었다. 그렇게 고교 6개월 만에 국내 학업을 접고 혈혈단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현지 고교를 마치고 힐러리 클린턴이 나온 웰즐리여대를 졸 업했다. 2010년대 초반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드컴퍼니 한국지사에서 일할 때 였다. 식도락을 즐겨 맛집을 돌아다녔 고, 퇴근 후엔 이런저런 요리를 만들었 다. 요리도 손이 많이 가지만 장보기 또 한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누군가 싱싱 하고 좋은 식재료를 집 문 앞까지 가져 다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소원이 생 겼다. ‘샛별 배송’의 원조인 마켓컬리 사 업 아이디어가 싹튼 순간이었다. 마켓컬리는 2015년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고 4년여가 흐른 2019년의 마지막 날 저녁 서울 장지동 서울복합물류센 터. ‘MARKET Kurly’라고 보라색으 로 인쇄된 골판지 상자에 물품을 분류 해 담는 손길이 분주하다. 그 손 중에 하 나는 김슬아 대표의 것이었다. 김 대표 는 이날 저녁부터 담당 직원들과 함께 배송할 물품을 분류하고 포장했다.

마켓컬리는 서비스 시작

300만 명

판매 품목

약 1만 개

투자유치 총액

2300억원

경영 실적(억원) 연도

매출

2015

30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54

-61

2016

174

-88

-141

2017

466

-124

-126

2018

1571

-337

-350

2018년에도 340% 성장했다. 지난해 실 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대략 성장 률이 2018년과 비슷하다”고 한다. 매출 이 5000억원에 이른다는 얘기다. 마켓 컬리가 인기를 얻자 지금은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새벽 배송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졌다. - 대기업들이 아이디어를 베낀 것 아닌가.

“신문·우유 배달이 마켓컬리보다 먼 저였다.” - 경쟁이 심해진 건 사실이다. “와서 도와달라.” 현

- 배송 일만 거드나.

업부서가 부르면 마

“아니다. 판매 관련 부서에서 요청하 일손 달리면 직접 포장·고객상담 면 가서 프로모션을 하고, 고객 응대 부 투자자 유치는 물론 영업도 뛰어 서에서 얘기하면 고객과 직접 통화를 대기업들 뛰어든 새벽 배송 시장 한다. 영업을 뛰기도 하고, 회사에 돈이 필요하면 투자자 구해오고…. 사업 초기 좋은 경쟁자 있어야 기록 세운다 에 택배 인력이 모자랄 때는 직접 1t 트 럭을 몰았다. 내가 하는 일을 보면 회사 상황을 알 수 있다. 주문이 많아 매출이 에, 컬리(마켓컬리의 법인명)는 직원으 쭉쭉 늘 때는 배송에 매달린다. 반대로 로 개성이 강한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고객 확보하러 뛰어다닐 때는 매출이 - CEO는 현장 작업 말고 다른 일도 많지 정체될 때다. CEO가 다른 게 아니다. 회 않나. 전략과 원칙을 정하는 것 같은. 사에 필요한 것,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그렇다. 회사의 비전, 연간 목표, 분 필러(filler) 역할을 하는 게 CEO라고 기 목표, 월간 목표를 세운다. 그러면 다 음은? 실행이다. 각 팀이 목표를 달성하 생각한다.” - 부서·팀들이 CEO에게 “와서 일 도와 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 그걸 도우려고 달라”고 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현장 일을 하는 거다.” “그뿐 아니라 CEO에게 아닌 것은 분 -‘회사의 비전’은 뭐로 정했나. 명히 아니라고 말하는 게 우리 문화다. “‘생산자·소비자까지 모두 잘사는 유 커뮤니케이션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 통업체’다. 우리는 판매 대행만 하는 유 다. 그래서 서로 이름을 부른다. 그래야 통업체와 다르다. 생산자에게서 100% 편하게 얘기할 수 있으니까. 나도 ‘슬아 직매입한다. 재고 부담을 생산자가 아니 님(이름+님)’아니면 영문명 ‘소피’다. 커 라 우리가 떠안는다. 처음 그렇게 한다 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이유는 마케팅· 고 했을 때, 경영컨설팅사 시절 동료가 판매·배송 같은 조직들이 한 몸처럼 돌 ‘리스크가 너무 크다. 망하는 지름길’이 아가야 해서다. 팀워크로 서비스를 전 라고 했다. 그러나 해내면 좋은 길이기 달해야 한다. 화합과 밸런스가 중요하기 에 도전했다. 직매입은 우리가 품질 관 리까지 하는 것이어서 소비자에게도 좋 은 일이다.”

켓컬리 김슬아 대표 는 달려가 함께 일한 다. 지난해 마지막 날 에는 물류센터에서 배송 물품 분류·포장 작업을 하고 밤 1시에 택시로 퇴근했다.

1t 트럭 몰며 직접 택배도

최고경영자(CEO)가 ‘막노동’을 한 건 혹시 송년 이벤트? 아니었다. 마켓컬리 본사는 서울 논현동에 있다. 하지만 배 송이 밀리는 시기에 김 대표는 일터를 물류센터로 옮긴다. 거기서 회의하고 자 기 일을 처리하다 배송을 맡은 주문처 리팀에서 요청이 오면 합류해 분류·포 장 같은 현장 작업을 한다. 지난해 12월 은 거의 날마다 이런 식으로 보냈다. 좀 희한한 CEO다. - 왜 현장 일까지 직접 하나.

“회사 일이 돌아가려면 가서 일손을 거들어야 하니까….”

임현동 기자

빅데이터 수요·공급 예측, 그래도 고등어는 

-‘퇴근 후 저녁 장만을 위한 장보기 걱정 덜어주기’가 목표였다면, 새벽 배송이 아니

마켓컬리에겐 빅데이터 분석이 핵심 가운데 하나

량을 예상하기 어렵다. 주문을 잔뜩 받았는데 잡히

라 저녁 배송이 맞는 것 아닌가.

다. ‘신선식품을 최대한 싱싱한 상태로 배달해야 한

지 않으면 사고가 난다. 김슬아 대표는 “달이 높이

다’는 사업의 특성 때문이다. 그날그날 얼마나 팔릴

뜨면 생선들이 숨어 잘 잡히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

지를 잘 예측해 생산자에게 발주해 놓아야 한다. 어

다”며 “수산 담당자가 달 상태를 살펴 높이 뜨면 주

긋나면 소비자 주문에 맞추지 못하거나, 아니면 거

문받는 양을 줄이는 식으로 대응한다”고 전했다.

꾸로 안 팔린 식품을 대량 폐기해야 하는 사태가 벌

“빅데이터로 어쩔 수 없는 영역”이라고도 했다.

“오후에 배송 와서 퇴근 때까지 문밖 에 놓여 있는 것보다, 아침에 받아 냉장 고에 넣는 게 더 싱싱하지 않겠나. 그리 고 이젠 아침 식사용 상품 판매가 많이 늘었다.”

어진다.

그렇다면 과연 ‘달이 높이 뜨면 고기가 숨는다’는

아직까지는 성공적이었다. 신선식품 폐기율이

속설은 진실일까. 국립과학수산연구원 김중진 박사

3년 만에 50배 성장, 적자는 지속

1% 미만이다.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는 이렇게 설명했다. “고등어는 배에 불을 밝혀 유인

‘데멍이(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의 덕이다. 그

해 잡는다. 그런데 달이 높이 뜨는 건 보름을 전후한

래도 한계가 있다. 고등어처럼 바다에서 잡아 바로

시기여서 밤바다가 밝다. 그땐 불빛의 유인 효과가

마켓컬리 물류센터로 오는 수산물이 문제다. 어획

떨어져 고등어가 잘 잡히지 않는다.”

새벽 배송 아이디어는 적중했다. 마 켓컬리 매출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5년 30억이던 매출이 3년 뒤인 2018년 1570억으로 52배가 됐다.

제16982호 40판

2015년 5월

회원 수

“정체된 시장에서라면 어려워질 거 다. 하지만 지금 이 시장은 아주 빨리 팽 창하고 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식 품 시장을 빼앗아 오고 있다. 식품 시장 이 연간 약 100조원 정도인데, 온라인 으로 넘어온 것은 10조도 안 된다. 의류 나 책은 온라인 비중이 40%를 넘었다. 식품도 그 비슷하게 가면 온라인 시장 은 40조, 50조원으로 커질 거다. 경쟁이 심해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경쟁이 주는 압박 또한 우리에겐 좋은 것이라 고 생각한다. 훌륭한 경쟁자가 없으면 기록이 잘 나오지 않는다.” - 식품뿐 아니라 주방·생활·뷰티 용품과 가전까지 취급 상품을 늘렸다.

“시작은 고객 요청이었다. 식품 아닌 첫 상품이 냄비였다. 식품 홍보용으로 올린 사진을 보고 고객이 ‘저 냄비 사고 싶다’고 한 게 시초다. 생리대처럼 소비 자들이 한번 불신을 가졌던 상품도 많 이 들여왔다. 유통 중재자인 우리가 소 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직접 골라 준다 는 철학에 맞췄다.” 마켓컬리는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8년 337억원 영업 손실을 냈 다. “19년에도 매출 대비 영업손실률이 전년과 비슷하다”고 한다. - 대규모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마케팅과 물류 투자 때문이다. 고객 이 늘어나는 만큼 물류센터를 확장해 야 한다. 지난해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과 용인시 죽전동에 센터 두 곳을 더 만 들었다. 올해 경기 김포시에 하나를 더 짓는다.” - 투자자들이 흑자를 요구할 텐데.

“오히려 길게 가자고 한다. 5년, 10년 후에 1등 하기 위해 지금 충분히 투자하 고 있느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주주들 은 고객 인식 개선, 물류 자산, 기술에 더 투자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용량 데이터 흐름을 순식간에 파악해 고객 에게 적절한 상품을 추천하는 같은 새 기술을 개발하고 엔지니어를 뽑으라고 논설위원 한다.”


b4 전면광고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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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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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서울 복판에 들어선 우리소리박물관

BTS와 송가인  틈나면 노래하는 한국인 DNA 있다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가 관객을 반갑게 맞는다. 모를 심고, 밭을 갈고, 쇠를 두드 리고, 지붕을 얹고, 베를 짜고, 빨래하고 등등, 옛사람들의 살림살이를 담은 단원 의 그림이 짤막한 애니메이션으로 빚어 졌다. 장면이 하나하나 바뀔 때마다 구 성진 노래가 나직하게 흐른다. 옛사람들 의 일상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하다. 예컨대 바닷가 어부들이 고기를 잡는 장면에서 제주 민요 ‘선유가’(船遊歌)가 나온다. ‘엥헤에엥헤에에 어기여 뒤기여 어기여차 소리로 우겨나줍서.’ 제주에 서 ‘테우(노를 젓는 배) 띄우는 소리’로 불리는 노동요다. 고된 생활 속에서도 흥과 여유를 잃지 않은 우리 선인들이 다. 늘어질 듯 꺾이는 느린 가락을 듣노 라면 숨가쁜 일과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는 듯하다. 모두가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 보리 는 서민들의 주요 식량이었다. 논에 모 를 심기 전에 보리를 거둬들여 주린 배 를 채웠다. 마당에 멍석을 펴놓고 일꾼 대여섯이 도리깨로 보릿단을 내리쳐 알 곡을 털어냈다. 이때 노래가 빠질 수 없 었다. 그 삶의 현장을 포착한 단원의 그 림에 경남 고성군의 보리타작 소리가 어 울렸다. ‘에~화~에~화~물러서고 에~ 화 때려요 허~어~ 보리가~에~화~많~ 이~에~화~붙는다~.’ 도리깨질이 힘겨 운 탓인지 노랫말은 짧고 경쾌하다. 서울 창덕궁 맞은편에 있는 서울우리 소리박물관 풍경이다. 대도시 한복판 에 옛사람의 노랫가락이 흘러넘친다. 지 난해 11월 21일 문을 연 새내기 박물관 이지만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이들이 몸으로 토해낸 소리를 옮겨놓 았다. 지상 1층~지하 2층 연면적 1385㎡ (약 420평)의 아담한 한옥 건물이나 그 안에 담긴 노래는 한반도 방방곡곡을 감싼다. 향토민요과 그림·영상·가상현실의 만남

우리소리박물관에 흐르는 소리는 판 소리·경기민요 등 우리가 흔히 아는 국 악과 빛깔이 조금 다르다. 궁중 행사 에 연주된 정악(正樂)과도 거리가 멀 다. 말 그대로 우리 조상들이 먹고, 일하 고, 놀면서 부른 노래, 이른바 향토(토 속) 민요를 한데 모았다. 도시화·산업 화 격랑 속에서 점차 사라진, 하지만 우 리 핏속에 여전히 남아 있는 문화 유전 자(DNA)를 만날 수 있다. 빼어난 명창 이 아닌 평범한 아낙네·남정네가 신명 나게 부른 노래들이다. 최상일 박물관 장은 “민간인이 일하며 부른 노래, 특정 지역을 넘어 한 나라에서 불린 향토 민 요만으로 박물관을 차린 건 세계적으 로도 유례가 없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일반적으로 듣기보다 보는 곳이다. 우리소리박물관은 소리의 시각 화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그림·사진·영 상·3D모형·가상현실 등 다양한 전시기 법을 활용해 눈으로 보는 소리를 시도 했다. 자칫 낡은 유물로 방치될 수 있는 농경시대 가락을 디지털 시대로 끌어들 이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덕분에 관객 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조상이 살 제16982호 40판

어린아이들이 김홍도 풍속도 애니메이션을 보 며 옛사람들의 향토민요를 듣고 있다. 최상일 우리소리박물관장(오른쪽 위)이 전국 민요를 채집했을 때 사용한 녹음 장비와 노트(오른쪽 아래). [사진 서울우리소리박물관·굿스테이지]

던 산과 강, 논과 밭, 그리고 집안으로 순 간 이동하게 된다 일례로 전시장 들머리 오른편 벽면엔 초가집 마을 모형이 있다. 불이 환히 켜 진 집집에서 두런두런 소리가 들려온 다. 박물관에 비치된 작은 스피커를 귀 에 대면 ‘그 시절 그 노래’를 감상할 수

가, 한반도 지도에서 어로(漁撈) 사진을 누르면 ‘돈 실러 가세 돈 실러 가세. 연 평 바다로 돈 실러 가잔다’(서해 조기잡 이 노래)가 나온다. 세상에 태어나서 무 덤에 들어갈 때까지 우리와 함께해온 전 국 8도 대표곡들이다. 우리만큼 노동요 풍부한 나라도 없어

농사짓고 고기 잡는 조상들 일상 지난 30년간 전국서 2만곡 채록 맥 끊겼지만 다양한 콘텐트 활용 록·발라드 등 현대적 요소 풍부해

있다. ‘쪼막 쪼막 쪼막 쪼막 쥔 쥔 쥔 짝 짜꿍 짝짜꿍’ 같은 아이 어르는 소리, ‘그 베 짜서 멋 할랑가. 우리 오빠 장가가 면 청포 도포 지을라네’ 같은 베틀노래 를 들을 수 있다. 나무 장식장 서랍을 열 면 ‘쌍무지게 끈을 달고 외무지개 선을 둘려’(색동 주머니를 만들며 부른 노래)

우리소리박물관의 밑바탕에는 최상 일 관장(63·전 MBC 라디오 PD)의 오랜 노력이 깔려 있다. 라디오 팬들의 귀에 익은 ‘이 소리는 ○○○에서 ○○○하는 소리입니다’ 현장을 누빈 주인공이다. 지난 30여 년 전국을 돌며 향토민요 채 집·연구에 전념해왔다. 5년 전 방송사를 나온 이후에도 향토민요 알리기 외길을 걷고 있다. - 우리 소리 알리기 2막을 연 셈이다.

“박물관 건립에 6년 정도 걸렸다. 서 울시에서 부지·건설비를 댔다. 방송사 에 있을 때 전국 900여 마을을 돌며 3만 여 명을 만났다. PD들이 팀을 이뤄 1만 8000여 곡을 녹음했다. 북한 자료까지

해방과 전쟁  소리로 듣는 한국 100년

-우리 향토민요의 특징을 꼽는다면.

“사람 사는 곳 어디나 음악이 있다. 하 지만 우리만큼 노동요가 풍부한 나라 를 본 적이 없다. 논농사·밭농사·어로· 토목 등등, 모든 게 노래로 승화됐다. 외 국 민요 현장도 다녀봤지만 주로 잔치· 축제 관련 노래가 많다.” - 요즘 사람들은 우리 소리를 잘 모른다.

“제가 만난 어르신들은 대부분 돌아 가셨다. 향토민요의 맥이 끊긴 건 부정 할 수 없다. 그렇다고 그 가치마저 잊어버 려선 안 된다. 향토민요는 공동체 정신의 표출이다. 개인화·파편화 사회의 숱한 병 리 현상을 치유할 요소를 갖고 있다.”

클리프 리처드 공연장을 메운 앙코르 환호, 70년대 전국 학교 운동장에 울

- 구체적 실천 방안을 찾아야 한다.

“가까운 것부터 시작하겠다. 요즘 박 물관은 체험이 대세다. 학생·일반인 대 상의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 우리 장단 을 쳐보고, 노래도 부를 것이다. 은퇴자 중심의 민요동호회도 꾸려갈 계획이다. 저변이 넓어져야 뛰어난 창작곡도 나올 테니까.”

새벽 38선 전역에 걸쳐서 북한 공산

점기·한국전쟁부터 4·19, 5·16을 거

군이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전시장

쳐 6월항쟁·IMF 외환위기까지 두루

벽면 스피커에서 6·25 발발을 전하

훑는다. 소리 또한 그림·영상 못지않

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당시 첫 속보

은 사료임을 보여준다.

를 전한 서울중앙방송국 위진록 아나

전시는 아기자기하다. 69년 팝가수

했다. 짤막한 뉴스는 이렇게 끝난다.

“그렇다. MBC에서 소장 음원을 기증 했다. 민요 채집은 보물찾기와 같다. 여 기저기 흩어진 개인·단체 자료를 앞으 로 한데 모아야 한다. 한국학중앙연구 원 구비문학 대계 프로젝트와 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우리 소리는 음악이 자 문학이기 때문이다.”

“맞다. 한국인만큼 노래를 즐기는 민 족도 없다. 지금도 TV를 켜면 노래 세상 이다. 송가인의 애절한 목소리가, BTS 의 강력한 몸짓이 어느 날 갑자기 튀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향토민요는 우 리 음악의 토종 DNA다. 사람 사는 희로 애락이 농축돼 있다. 발라드·록·힙합 등 여러 음악적 요소가 들어 있다. 그 가능 성·잠재력을 주목해보자.”

공연·뉴스 등이 흘러나온다. 일제강

예전 전파사를 재현한 모습. 박정호 기자

- 디지털 시대다. DB 구축이 출발점이다.

- 문화 콘텐트 활용이 중요하지 않나.

“임시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운서가 70년 전 그 날의 소리를 재연

합하면 2만곡쯤 된다. 새로 박물관을 연 만큼 체계적인 향토민요 연구·보급 에 나설 생각이다.”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우리 국군이

군가에게 옛날 전화 다이얼을 돌리

려 퍼진 국민체조 구호, 82년 역사 속

건재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안

고 있다. 검정색 수화기에서 독립운

으로 사라진 통금 사이렌 소리 등이

다. 전쟁 초반, 우리 군이 건재하지 않

동가 서재필·백범·조소앙의 육성이

추억을 자극한다. 스마트폰 시대, 현

았음을….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

들려온다. 1945년 해방의 기쁨을 나

대인의 필수품 같은 카톡 메신저 소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소리, 역사

누는 목소리다. 이번 특별전은 소리

리도 있다. 그 방정맞은 신호음 또한

를 담다’ 특별전이다.

로 듣는 한국 현대사다. 지난 100여

언젠가 역사 유물로 남게 될 것이다.

박물관 한구석에선 어린아이가 누

년 우리와 함께해온 선언·함성·노래·

전시는 3월 1일까지.


B6 문화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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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토종 한국영화로 오스카 로컬 딱지 떼나 ‘기생충’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 올라

요 부문에도 호명된 걸 주목할 만하 다”고 썼다.

작품상 받으면 첫 비영어권 수상 역대 6번째 국제영화상과 동시후보 외신 “그동안 한국영화 무시해왔다”

“오스카(아카데미상)는 국제영화제가 아니지 않나. 매우 ‘로컬’(지역적)이니 까.(The Oscars are not 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hey’re very local.)”(지난해 10월 미 매체 ‘벌처’ 인 터뷰) 미국 영화산업의 꽃 오스카를 가리 켜 “로컬”이라고 했던 봉준호(51) 감독 이 아카데미 시상식 92년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겼다. 한국어·한국 자본으 로 만들어진 ‘토종’ 한국 영화 ‘기생충’ 을 오스카 작품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려놓으면서다. 한국 영화 101년 사상 첫 오스카 후보가 된 ‘기생충’이 작품 상을 탄다면 아카데미 역사상 첫 비영 어권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 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거머쥔 영화도 지금 껏 미국 델버트 맨 감독의 로맨스 영화 ‘마티’(1955년 황금종려상, 1956년 아카 데미 작품상) 이후 한 번도 없다. 칸에 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 감독이 오스 카 작품상까지 탈 경우 64년 만의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 미 서부 현지시간)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AMPAS)가 발표한 제92회 시상식 최 종후보 명단에서 ‘기생충’은 작품상 외 에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에 올랐다. 비영어(foreign language)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기생충’이 11번째 다. 외국어영화상에서 이름이 바뀐 국 제영화상과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도 ‘기생충’까지 역대 6편뿐이다. 특히 프로듀서가 수상하는 작품상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로 지명된 것을 기념해 북미 배급사 네온이 자사 트위터에 올린 사진.

부문에서 봉준호 감독은 아시아 출신 으론 세 번째 수상 후보에 올랐다. 봉 감독은 제작사인 바른손 E&A 곽신 애 대표와 ‘기생충’의 공동 프로듀서 를 맡았다. 앞서 대만 출신으로 미국에 서 활동한 이안 감독이 2회(‘와호장룡’‘ 라이프 오브 파이’) 후보에 오른 바 있 다. 인도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한 프 로듀서 이스마일 머천트도 ‘전망 좋은 방’ 등으로 3회(감독은 제임스 아이보 리) 노미네이트됐다. ‘백인 일색 오스카’에 다양성 더해줘 봉 감독은 감독상과 각본상(한진원 작가와 공동)에도 이름을 올렸다. 감

독상은 일본의 테시가하라 히로시가 1965년 ‘모래의 여자’로 첫 아시안 후 보가 된 이래 구로사와 아키라(1986년 ‘란’) 등 몇 차례 두드림이 있었다. 첫 수상자는 이안 감독으로 2000년 ‘와호 장룡’으로 첫 후보에 오른 뒤 2006년 (‘브로크백 마운틴’)과 2013년(‘라이프 오브 파이’) 두 차례 수상했다. 여기 에 예상을 넘어 편집상(양진모)과 미 술상(이하준·조원우)까지 후보에 들었 다. 특히 편집상과 관련해 미국 매체 ‘ 데드라인’은 “1934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편집상 후보에 들지 않고 작품상 을 탄 경우는 10편에 불과하다”며 ‘기 생충’이 작품상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

[사진 네온]

에 무게를 뒀다. 이날 최다 노미네이트는 코믹스 원 작의 ‘조커’로 총 11개 부문이다. ‘원 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 시맨’‘1917’(이상 10개 부문)이 뒤를 이 었고 ‘기생충’과 함께 ‘결혼이야기’‘작은 아씨들’‘조조 래빗’이 각 6개 부문이다. ‘기생충’의 작품상 후보 지명에 대해 외신들도 일제히 ‘될 만했다’는 반응이 다. ‘버라이어티’는 “한국 영화의 풍부 한 역사를 고려할 때 아카데미 회원들 은 그간 이 나라 영화를 무시해온 셈” 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기생충’이 지난 수 주간 몰고 온 열 기에 힘입어 국제영화상 이외 다른 주

봉준호 “영화 ‘인셉션’처럼 꿈만 같다” 봉 감독은 벅찬 소감을 감추지 못했 다. 데드라인은 그가 “마치 (영화) ‘인 셉션’에 있는 기분이다. 곧 깨어나 이게 모두 꿈이었다고 깨닫게 될 것만 같다. 아직 ‘기생충’ 촬영 현장에 있고 모든 장비는 고장 난 상태고 밥차에 불이 난 걸 보고 울부짖고 있고…”라고 농담했 다고 전했다. 봉 감독은 “하지만 지금 당장은 모든 게 멋지고 매우 행복하다” 고 덧붙였다. 또 뉴욕타임스(NYT) 인 터뷰에선 “미국 및 세계 관객이 더 많 은 외국어 영화들을 포용하는 중”이라 며 “‘기생충’이 미국에서 거둔 성공이 이를 잘 반영한다”고 말했다. 북미 배급사 ‘네온’은 오스카 작품상 후보 발표 때 배우 송강호 등의 반응을 트위터 동영상으로 올리면서 “당신 영 화가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는데 (손에 든) 커피를 쏟지 않은 것만으로도 글로 벌 수퍼스타 감이다”라고 하면서 영화 대사를 인용해 “송강호…. 리스펙트”라 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이번 노미네이션으로 ‘기생충’의 북미 흥행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 난 주말까지 미국 극장 매출이 2535만 달러(약 292억원)로 역대 개봉 외국어 영화 흥행 7위에 안착했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상에선 이승준 감독의 세월호 다큐 ‘부재의 기억’도 단 편 다큐 부문 후보에 처음 올랐다. 총 24개 부문 수상작은 제작자, 감독, 배우 등으로 구성된 미국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 8000여 명의 부문별 투 표로 결정된다. 후보작 투표는 이달 30 일 시작돼 2월 4일 마감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오후 LA 할리우드 돌비극 장(옛 코닥극장)에서 열린다. 강혜란·나원정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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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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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5일 수요일

종합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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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술평균과 기하평균 산술평균과 기하평균 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오래전 언론 인터뷰에서 SM엔터테인 먼트의 이수만 회장에게 위험성 큰 문 화 산업에서 성공한 비결을 물었다. 뜻 밖이고 잊히지 않는 대답이 나왔다. “시 스템화를 통해 우연과 일회성에서 벗어 나는 것.” 이 대답은 성공적인 투자의 수 리적 메커니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칼럼에서 묘사하기 부드럽지 않은 주제 라는 걸 알지만 편집국의 핀잔을 각오 하고 한번 부딪혀본다. 평균 점수, 평균 소득, 평균 수명. 우리 가 익숙한 평균들이다. 산술평균이라 한다. 투자 알고리즘의 성과를 평가하 려면 우리가 익숙한 이 평균의 개념을 사용할 수 없다. 평균의 개념은 상식으 로 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

다.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평 균이 있다. 바로 기하평균이다. 성공투자의 핵심은 기하평균 투자 수익률을 생각해보자. 일정 기 연예기획사도 수리구조 중요 간 투자 결과 월평균 수익률이 5%라 하 자. 1년 평균 수익률은 얼마겠는가? 답 ‘여러 팀’ 키워 성공하려면 기하평균을 산술평균화해야 은 “이 정보만으로는 알 수 없다”다. 월평균 수익률 5%이니 1년 수익률은 5%에 12를 곱한 60%. 초보적인 오답이 다. 평균 수익률 5%라는 것이 매월 일 은 5%라도 이를 만드는 수치들이 들쑥 정하게 5%씩 낸 것이라면 1년 수익률은 날쑥할수록 수익률은 떨어진다. 80%가 된다. 월 5%의 복리로 1년 동안 반복 투자의 평균 수익률은 기하평균 예금한 결과와 같다. 그렇지만 투자에 으로 나타내야 한다. 20%와 -10%를 반 서 이런 고른 수익을 내는 것은 불가능 복한 산술평균 5%는 기하평균으로는 하다. 어떻게든 들쑥날쑥하게 되어 있 3.9%다. 60%와 -50%를 반복한 산술평 다. 한 달은 20%, 한 달은 -10% 정도의 균 5%는 기하평균으로는 -11%다. 이것 기복을 갖고 있다면 월평균 수익률은 은 매월 복리로 11%씩 손해를 보는 것 5%지만 1년 수익률은 59%가 된다. 한 과 같다. 산술평균은 모두 더한 값을 총 달은 60%, 한 달은 -50% 정도라면 월평 수로 나눈 것이고, 기하평균은 모두 곱 균은 5%인데 1년 수익률은 -74%로 원 한 값을 총수만큼 제곱근 씌우는 것이 금의 4분의 3을 날린다. 여기서 월평균 다. 산술평균을 만든 값들이 모두 같을 수익률 5%라는 것은 산술평균이다. 이 때 기하평균은 산술평균과 일치한다. 것으로는 최종 잔고를 알 수가 없다. 같 이것이 기하평균의 상한선이다. 들쑥날

쑥할수록 산술평균에서 멀어진다. 이런 수리적 구조로 인해 큰 수익과 큰 손실 을 반복하면 결국은 쪽박을 찬다. 10여년 전에 어떤 투자 그룹에서 협업 을 요청해왔다. 6개월쯤 운용한 결과 월 평균 수익률 평균을 내니 3%이고 매월 3%씩 수익을 내면 1년에 43%가 된다는 것이었다. 내용을 살펴보니 월평균 수익 률을 산술평균으로 계산하고 이를 기 하평균 자리에 대입해서 1년 수익을 계 산한 것이었다. 실제로는 수익과 손실의 편차가 커 기하평균이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착각이 드물지 않다. 반복 투자에서 기하평균의 의미를 정확 히 모르면 자금 관리를 요령 있게 하기 힘들다. 몇조 원 규모의 운용을 책임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후에도 기 하평균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질문을 받기도 한다. 산술적 관점과 기하적 관점의 차이 를 보여주는 또 다른 예는 경제학의 한 계효용체감 법칙이다. 월 1백만원이 주

는 기쁨은 월수입이 1백만원일 때보다 월수익 1천만원일 때 훨씬 덜하다. 산술 적 관점에서는 같은 1백만원이다. 하지 만 기하적 관점에서 보면 기쁨은 10배 차이가 난다. 같은 액수의 수익을 얻었 다면 운용자산이 많은 사람의 수익률이 더 낮은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가 교육받아온 사고방식은 산술 평균에 많이 치우쳐 있다. 몇 번의 성공 을 거두고 나면 사업가는 낙관적 정신 상태가 되어 대담해진다. 한두 번의 큰 실패로 파산하곤 한다. 케인스도 사람 들의 투자는 대부분 동물적 기상 탓이 라 했다. 아이러니하게 이런 무모한 낙 관주의 덕분에 시장이 활기를 띠고 그 런 시도 중에 유니콘도 탄생한다. 연예 기획사에서 ‘지속적으로’ ‘여러 팀을’ 키워 시장에 부딪혀보는 것은 성 공률의 기하평균을 산술평균 쪽으로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기하평균의 산술평균화다. 투자 알고리즘에서도 이 수리적 메커니즘은 중요하게 이용된다.

커넥트, BTS  미술로 런던·베를린·부에노스아이레스·서울·뉴욕을 잇다

9115자 신년사, 108분 회견 어디에도 연금개혁은 없었다

새 앨범 발매 전 예고한 프로젝트

발적으로 열리는 신개념 미술 프로젝트. 방탄소년단이 미술창작을 하거나 방탄소 어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펼쳐 년단에 영감을 받은 미술작품을 전시하 영국 런던의 이름난 현대미술 전시장이 는 것이 아니다. 이대형 큐레이터에 따르 자 신성식의 세계적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 면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통해 강 레츠 고 9988 스트가 관장으로 있는 서펜타인 갤러리. 조해온 철학, 즉 다름과 다양성에 대한 이곳에 1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실 지지와 소외된 이들에 대한 존중을 공유 복지전문기자 시간 동영상으로 등장했다. “이렇게 세계 하는 아티스트와 큐레이터들이 도시별로 각지의 저명한 미술가, 큐레이터분들과 ‘ 전시를 하나씩 만들어 연결되는(커넥트) 커넥트(CONNECT), BTS’에 참여하게 되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기획의 구심점으 차이잉원, 보오소나루, 마크롱, 아베, 로서 기획의 밑그림에 참여하고, 또 여러 왼쪽부터 작가 토마스 사라세노, 야콥 스틴센, 그로피우스 바우 관장 스테파니 로젠탈, 이대형 큐레이 어 영광입니다.” 푸틴….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최근 ‘맵 연금개혁을 오브 더 솔: 다른 주체들과 함께 전시를 지원하는” 역 터,서펜타인 관장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작가 안토니 곰리, 서펜타인 CTO 벤 빅커스, 작가 강이연. 이들의 공통점은? 7’(사진) 발매를 앞두고 예고한 시도한 지도자들이다. 일부는‘커넥트, 여전히 할이다. 각 전시는 현대사회의 중요 화두 서울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28일~3월 술관 그로피우스 바우(15일~2월 2일)는 BTS’의 이 프로젝트는 거대한 실체가 장벽과드러났다. 싸우는 중이고, 일부는 인 환경·젠더·인종 문제를 다룬다. 20일)에서 영국 작가 앤 베로니카 잰슨이 세계 각지 행위예술가 17명의 퍼포먼스를 우선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14일~3월15 구체적 설명 없이 런던·베를린·부에노스 과감한 개혁에 성공했다. 고령화를 견 아이레스·서울·뉴욕 등 도시와 날짜만 제 디지 못해 지속가능한 연금 제도를 만 일)는 덴마크 작가 야콥 K 스틴센이 숲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토마스 사 색색의 빛 안개로 가득 찬 공간을 전시하 시해 궁금증을 들기 팬들 위해사이에 혜택을큰줄이고 있다.불렀다. 대표적 의 성장 과정을 디지털 시뮬레이션한 영 라세노의 실험적 영상은 부에노스아이레 는 한편 한국 작가 강이연이 방탄소년단 의 춤동작에 바탕한 프로젝션 맵핑 아트 ‘커넥트, BTS’는 이 도시들에서 동시다 상작품 ‘카타르시스’를, 베를린의 현대미 스(21일~3월 22일)에서 상영된다. 으로 성공한 지도자가 대만의 차이잉원 (蔡英文) 총통이다. 11일 역대 최다 득 표로 연임에 성공했다. 사우스차이나모인포스트(SCMP) 보 도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2018년 6월 페 이스북에서 “나는 지난 2년 동안 엄청난 시민들이 1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비판을 받았다. 이런 비판이 왜 정치인 들이 과거에 연금개혁에 나서지 않고 두 않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지 려워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나는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마 선다 안을 두고 “대통령이 ‘국민여론을 결코 주저하지 않는다. 개혁은 반드시 나 크롱 대통령은 총파업이 40일 이어져도 문 대통령 어제 회견에 언급 없어 수렴하는 데 보다 용이하겠다’라고 평 에게서 출발한다”고 적었다. 차이 총통 끄떡없이 연금개혁을 밀어붙이고 있다. 세계 지도자, 앞다퉈 연금개혁 시도 가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을 끝으 은 2016년 집권하자마자 연금개혁에 착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14일 신 노 대통령 8차례 국회 압박해 완수 로 문 대통령의 언급은 거의 없었다. 수했고, 2년 동안 격렬한 반대를 극복하 년 기자회견을 보면서 “혹시나” 하고 기 김상균 문, 안중에 연금개혁 없어 노무현 대통령은 ‘연금개혁 전사’였 고 연금개혁을 완수했다. 공무원·군인· 대했다. 역시 기대하지 않은 게 나았다. 다. 2003년 4월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 교사 연금이 국민연금의 두 배에 달하는 9115자의 신년사에서 연금개혁을 찾을 서 “연금개혁은 수급자가 적을 때 하 데다 내버려 두면 2020년 기금이 고갈될 수 없다. 108분간의 신년 회견에서도 마 는 게 좋다”고 말하면서 시동을 걸었다. 우려가 있었다고 한다. 향후 10년에 걸쳐 찬가지다. 지난해, 2018년에도 마찬가지. 2007년 7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 연금액을 20% 이상 줄일 계획이다. 퇴역 국민연금은 이대로 두면 2057년에 기금 지 8차례에 걸쳐 연금개혁을 강조했다. 한 중령의 예를 들면, 월 연금이 274만원 이 사라져 소득의 4분의 1을 보험료로 2003년 11월 국회 서한을 시작으로 국회 에서 218만원으로 줄어든다. 차이 총통 내야 한다.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보지 시정 연설, 담화문, 국무회의 등에서 절 은 “연금개혁은 가장 중요한 임무”라면 않은 길을 가고 있어 연금개혁이 늦어질 수록 부담이 커진다. ‘연금 폭탄 시계’가 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법안 통과 전인 서 “위기는 극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더 빨라진다. 2007년 6월 담화문을 발표했다. “법안처 브라질의 자이르 보오소나루 대통령 리 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도 지난해 10월 연금개혁을 마무리했다. 현 정부는 2018년 12월 ‘4지선다’ 연금 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에게 돌아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10년간 최소 8000억 헤알(약 그 전에 전문가들이 국민 규모는 계속 늘어나게 됩니다. 국민연금 227조원)의 국가 재정을 연금제도발전위원회에 만 해도 잠재 부채가 하루 800억 원씩 쌓 절감할 것이라고 한다. 서 오랜 논의 끝에 제안 여 연간 30조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는 “이 승리는 우리나 한 재정안정화 노 대통령의 연금개혁 덕분에 기금 고 라가 영원히 번영 차이잉원 보오소나루 방안은 담지도 서울대 김상균 명예교수. 할 수 있는 길을 변선구 기자 갈 시기가 16년 늦춰졌다. 서울대 사회복 제16982호 40판

를 선보일 계획이다. 뉴욕은 브루클린 브 리지 공원 피어3 구역(2월 4일~3월 27일) 에서 조각가 안토니 곰리가 3차원 공간에 펜으로 김상균 그린 듯한 거대 알루미늄 튜브 조 지학과 명예교수는 “연금개혁은 각 ‘뉴욕 클리어링’을 선보인다. 지도자의 어젠다”라면서 “문 대통령이 BTS는 영상에서 다른 비 문 연금개혁에 관심이“우리는 없는 것각자 같다”고 화 배경에서 와서 각기 다른 인생을 겪 판했다. 김 교수는 국민연금제도발전위 었고 다른 “동시 원장을 맡아언어로 2018년이야기한다”며 8월 연금개혁 2가지 대 미술과 음악 또한 다음은 서로 다른 세계다. 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일문일답. 이문 프로젝트는 이러한 다양성을 진정으 대통령과 연금개혁을 어떻게 보나. 로 대변하고 세상을 향한안중에 우리 공동의 긍 “연금개혁이 대통령 없는 것 정적인이메시지를 창조하기 우리에 같다. 정부에서 손대지때문에 말고 다음 정 게 특히 의미 깊다”고 부로 넘기자는 결론을강조했다. 낸 게 아닌가 싶 무료. BTS가 작품을 설명 다.모든 과거전시는 이회창 후보가 연금개혁을 공 하는 특별 영상은 전시장과 공식 웹사이 약했다가 대선에서 실패한 점을 보고, 트 (www.connect-bts.com)에 공개된다. 프랑스 연금개혁 파동을 보면서 ‘손대 런던=글·사진 문소영 면 큰 희생이 따르겠구나’라고 잘못기자 생 moon.soyoung@joongang.co.kr 각하는 것 같다.”

-연금개혁이 지도자의 몫인가.

“다수당을 기반으로 강한 의지를 가 진 정치인이 연금개혁에 성공한다(대만 의 차이잉원 총통이 이런 경우). 이런 정 치인은 지속가능성을 중시한다. 연금개 혁은 100년, 최소 50년 내다봐야 한다. 지도자 본인이 사망한 후의 일이다. 그 러나 하루살이 정권처럼 생각하는 지 도자는 안 된다. 그런 사람 머릿속에 연 금개혁이 들어갈 수가 없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소양은.

“4차산업혁명 예지력과 지속가능성 중시 능력이다. 인구·직업·일자리·산업 등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내다보는 비 전이 있어야 한다. 지속가능성은 미리 미리 조금씩 개혁해 가면서 대비하는 능력이다.” -문 대통령은 어떤가.

“두 가지 면에서 우수하지는 않은 것 같다. 여야를 떠나 정치인들이 거의 다 그런 것 같다. 그나마 민간 부분이 희망 이다. 일본의 경제제재를 견디는 힘이 민간에서 나온다. 정치인이 민간을 격 려만 해줘도 좋을 텐데 아쉽다.” -총선이 끝나면 속도가 붙을까.

“선거 후 원 구성하고, 예산 국회가 오 면 올해가 갈 것이다. 내년에는 대선 국 면으로 접어들 거다. 연금개혁이 잊혀진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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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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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권 상무처럼, 대행 흔해 흔해 스토브리그권 상무처럼,오너 오너일가 일가 구단주 구단주 대행 스토브리그권 상무처럼, 오너 일가 구단주 대행 흔해 드라마 이 장면, 어느 구단 누구

①그룹 오너 조카가 구단주=“구단주 조

야구 없는 겨울 달구는 겨울야구 드라마 이 장면, 어느 구단 누구 히어로즈 연봉 35% 삭감 야구 없는창단 겨울때 달구는 겨울야구

카에요. 그냥 구단주 조카라는 건 잊어 요. 그냥 구단주라고 생각을 하세요.” 카에요. 그냥 구단주 조카라는 건 잊어 재성드림즈 단장으로 취임한 백승수 요. 그냥 구단주라고 생각을 하세요.” (남궁민 분)는 사장실에서 권경민 상무 재성드림즈 단장으로 취임한 백승수 (오정세 분)를 만난다. 권 상무는 백 단 (남궁민 분)는 사장실에서 권경민 상무 장에게 자신을 ‘구단주’로 여기라고 한 (오정세 분)를 만난다. 권 상무는 백 단 다. 바꿔 말하면 ‘정식 구단주 대행은 아 장에게 자신을 ‘구단주’로 여기라고 한 니’라는 의미다. 그러나 실제로 오너 일 다. 바꿔 말하면 ‘정식 구단주 대행은 아 니’라는 의미다. 그러나 실제로 오너 일 ②연봉 35.4% 삭감 사례=야구단 해체를 원하는 권 상무는 연봉 협상을 앞둔 백 ②연봉 35.4% 삭감 사례=야구단 해체를 단장에게 “30% 삭감하라”고 지시한다. 원하는 권 상무는 연봉 협상을 앞둔 백 “야구를 더럽게 못한다”는 이유와 함께. 단장에게 “30% 삭감하라”고 지시한다. 선수들은 반발했지만, 백 단장은 우 “야구를 더럽게 못한다”는 이유와 함께. 여곡절 끝에 계약을 마쳤다. 실제 프로 선수들은 반발했지만, 백 단장은 우 야구에서는 드림즈보다 더 큰 폭의 삭 여곡절 끝에 계약을 마쳤다. 실제 프로 감 사례가 있다. 2007년 해체된 현대 유 야구에서는 드림즈보다 더 큰 폭의 삭 니콘스 선수단을 거둬들여 창단한 히어 감 사례가 있다. 2007년 해체된 현대 유 니콘스 선수단을 거둬들여 창단한 히어 ③스카우트팀장이 에이전트로=드림즈 선 수 출신이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해고 ③스카우트팀장이 에이전트로=드림즈 선 된 고세혁(이준혁 분)은 에이전트로 변 수 출신이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해고 신해 후배들과 계약한다. 그리고 연봉 된 고세혁(이준혁 분)은 에이전트로 변 협상에서 백 단장에게 복수하려 했으나 신해 후배들과 계약한다. 그리고 연봉 실패한다. 프로야구는 2018년 2월 공인 협상에서 백 단장에게 복수하려 했으나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실패한다. 프로야구는 2018년 2월 공인 지금까지 세 차례 자격시험이 있었고,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모두 92명이 합격했다. 대부분 변호사 지금까지 세 차례 자격시험이 있었고, 모두 92명이 합격했다. 대부분 변호사 ①그룹 오너 조카가 구단주=“구단주 조

선수 출신창단 공인때 에이전트 극소수 히어로즈 연봉 35% 삭감 선수 출신 공인 에이전트 극소수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SBS 드라마 ‘스 토브리그’ 열풍이 대단하다. 야구가 없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SBS 드라마 ‘스 는 겨울, 밋밋한 실제 스토브리그보다 토브리그’ 열풍이 대단하다. 야구가 없 더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반응이 는 겨울, 밋밋한 실제 스토브리그보다 폭발적이다. 시청률도 9회 연속 동시간 더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반응이 대 1위를 기록하는 등 15%대를 넘어섰 폭발적이다. 시청률도 9회 연속 동시간 다. 중앙일보는 한 차례 드라마 일부 내 대 1위를 기록하는 등 15%대를 넘어섰 용이 현실적인지 팩트 체크했다. 이번 다. 중앙일보는 한 차례 드라마 일부 내 에는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장면을 모아 용이 현실적인지 팩트 체크했다. 이번 그게 ‘어디서’였는지 찾아봤다. 에는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장면을 모아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그게 ‘어디서’였는지 찾아봤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가가 구단주 대행을 맡는 건 흔하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신격호 회장 5 가가 구단주 대행을 맡는 건 흔하다. 촌 조카인 신동인 롯데케미칼 고문이 구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신격호 회장 5 단주 직무대행으로 일했다. SK 와이번 촌 조카인 신동인 롯데케미칼 고문이 구 스도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단주 직무대행으로 일했다. SK 와이번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구단주다. 스도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드라마에서 권 상무는 “드림즈를 해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구단주다. 체시키라”는 구단주 지시를 받아 선수 드라마에서 권 상무는 “드림즈를 해 단 운영에 개입한다. 실제로는 구단주 체시키라”는 구단주 지시를 받아 선수 단 운영에 개입한다. 실제로는 구단주 로즈다. 우리담배가 네이밍스폰서로 참 여한 우리 히어로즈는 당시 KBO에 가 로즈다. 우리담배가 네이밍스폰서로 참 입금조차 내기 힘들 정도로 재정이 취 여한 우리 히어로즈는 당시 KBO에 가 약했다. 선수단 연봉도 속된 말로 ‘후려 입금조차 내기 힘들 정도로 재정이 취 칠’ 수밖에 없었다. 2007년 외국인과 신 약했다. 선수단 연봉도 속된 말로 ‘후려 인선수를 제외한 현대 총연봉은 41억 칠’ 수밖에 없었다. 2007년 외국인과 신 2970만원이었다. 2008년 우리 히어로즈 인선수를 제외한 현대 총연봉은 41억 연봉 합계는 26억6900만원이다. 35.4% 2970만원이었다. 2008년 우리 히어로즈 나 줄었다. 연봉 합계는 26억6900만원이다. 35.4% 나 줄었다. 또는 스포츠 관련 업체 출신이다. 선수 출신은 거의 없다. 17년간 선수로 또는 스포츠 관련 업체 출신이다. 뛴 임재철 좋은스포츠 사업본부장의 경 선수 출신은 거의 없다. 17년간 선수로 우 공인 에이전트는 아니다. 임 본부장 뛴 임재철 좋은스포츠 사업본부장의 경 은 “내 경우 1과목만 보면 되는데 시험 우 공인 에이전트는 아니다. 임 본부장 에 응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 “내 경우 1과목만 보면 되는데 시험 좋은스포츠 내 공인 에이전트 자격이 있 에 응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는 직원이 있어서다. 좋은스포츠엔 이정 좋은스포츠 내 공인 에이전트 자격이 있 후(키움), 박민우(NC) 등이 소속됐다. 는 직원이 있어서다. 좋은스포츠엔 이정 후(키움), 박민우(NC) 등이 소속됐다.

뮐러·부폰·살라·라모스  와일드한 그들 도쿄서 보나 뮐러·부폰·살라·라모스  와일드한 그들 도쿄서 뮐러·부폰·살라·라모스 와일드한 그들 도쿄서 보나 노장들 올림픽 출전 희망 줄이어 브라질 앞장선 네이마르 영향 노장들 금 올림픽 출전 희망 줄이어 브라질 금 앞장선 네이마르 영향 월드컵 득점왕(2010년) 출신 공격수 토 마스 뮐러(31·독일)와 세계적인 골키퍼 월드컵 득점왕(2010년) 출신 공격수 토 잔루이지 부폰(42·이탈리아)을 올여름 마스 뮐러(31·독일)와 세계적인 골키퍼 뮐러 부폰 살라 라모스 도쿄에서 볼 수도 있다. 세계적인 축구 잔루이지 부폰(42·이탈리아)을 올여름 스타들이 앞다퉈 올림픽 출전을 자원하 뮐러 부폰 살라 라모스 도쿄에서 볼 수도 있다. 세계적인 축구 에른 뮌헨(독일) 소속인 그는 현재 분데 에 익숙하다. 독일 축구해설가 프랑크 고 있다. 도쿄 올림픽을 ‘도쿄 월드컵’으 스타들이 앞다퉈 올림픽 출전을 자원하 스리가 도움 선두(2골·13도움)다. 전성 루셈은 “과거 독일 축구는 올림픽에 중 로 부르는 축구 팬도 있다. 에른 뮌헨(독일) 소속인 그는 현재 분데 에 익숙하다. 독일 축구해설가 프랑크 고 있다. 도쿄 올림픽을 ‘도쿄 월드컵’으 기보다 스피드와 힘이 떨어졌지만, 여 점을 두지 않았지만, 지난 올림픽에서 키커는 13일 “뮐러가 독일팀 와일드 스리가 도움 선두(2골·13도움)다. 전성 루셈은 “과거 독일 축구는 올림픽에 중 로 부르는 축구 팬도 있다. 전히 위협적이다.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 네이마르가 브라질을 우승시키면서 조 카드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기보다 스피드와 힘이 떨어졌지만, 여 점을 두지 않았지만, 지난 올림픽에서 키커는 13일 “뮐러가 독일팀 와일드 는 독일팀 구심점으로 적격이다. 독일은 국을 위해 올림픽에서 뛰려는 스타 선수 고 보도했다. 23세 이하로 연령을 제한 전히 위협적이다.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 네이마르가 브라질을 우승시키면서 조 카드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네이마르의 브 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는 올림픽 남자 축구의 경우 3명의 와 는 독일팀 구심점으로 적격이다. 독일은 국을 위해 올림픽에서 뛰려는 스타 선수 고 보도했다. 23세 이하로 연령을 제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부폰은 라질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를 쓸 수 있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네이마르의 브 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는 올림픽 남자 축구의 경우 3명의 와 변수는 올림픽 한 달 전 열리는 유럽 올림픽 금메달로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다. 뮐러도 출전을 원한다. 특히 뮐러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부폰은 라질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를 쓸 수 있 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다. 키커는 생각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 올림픽팀에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변수는 올림픽 한 달 전 열리는 유럽 올림픽 금메달로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다. 뮐러도 출전을 원한다. 특히 뮐러는 “한 선수가 유로와 올림픽을 동시에 뛸 르면 부폰도 와일드카드로 도쿄 올림픽 그는 A매치 100경기에서 38골을 넣은 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다. 키커는 생각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 올림픽팀에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순 없다. 슈테판 쿤츠 올림픽팀 감독이 출전을 꿈꾼다. 그는 1996년 애틀랜타 베테랑이지만, 지난해 3월부터 독일 축 “한 선수가 유로와 올림픽을 동시에 뛸 르면 부폰도 와일드카드로 도쿄 올림픽 그는 A매치 100경기에서 38골을 넣은 뢰브 감독에게 몇몇 선수 발탁 의사를 올림픽에 참가했지만, 당시는 후보였다. 구대표팀(A팀)에서 제외됐다. 일종의 순 없다. 슈테판 쿤츠 올림픽팀 감독이 출전을 꿈꾼다. 그는 1996년 애틀랜타 베테랑이지만, 지난해 3월부터 독일 축 문의했다”고 전했다. 일본 J리그에서 뛰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부 ‘강제 은퇴’다. 요아힘 뢰브(60) 감독이 뢰브 감독에게 몇몇 선수 발탁 의사를 올림픽에 참가했지만, 당시는 후보였다. 구대표팀(A팀)에서 제외됐다. 일종의 세대교체 차원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 리우 올림픽에서 브라질에 금메달을 안긴 뒤 는 루카스 포돌스키(35·고베)도 독일팀 폰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문의했다”고 전했다. 일본 J리그에서 뛰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부 ‘강제 은퇴’다. 요아힘 뢰브(60) 감독이 포효하는 네이마르. 많은 베테랑 선수가 그처 와일드카드 후보다. 브라질 월드컵 우 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고의 골키퍼가 컵 우승 멤버 상당수를 제외했다. 세대교체 차원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 리우 올림픽에서 브라질에 금메달을 안긴 뒤 는 루카스 포돌스키(35·고베)도 독일팀 폰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뮐러의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바이 럼 올림픽 금메달을 꿈꾼다. [AP=연합뉴스] 승 뒤 대표팀을 떠난 포돌스키는 일본 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24년 전 아쉬움 포효하는 네이마르. 많은 베테랑 선수가 그처 와일드카드 후보다. 브라질 월드컵 우 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고의 골키퍼가 컵 우승 멤버 상당수를 제외했다. 뮐러의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바이 럼 올림픽 금메달을 꿈꾼다. [AP=연합뉴스] 승 뒤 대표팀을 떠난 포돌스키는 일본 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24년 전 아쉬움 오늘의 운세 1월 15일 수요일 (음력 12월 21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지출 재물 : 지출 재물 : 무난 재물 : 무난 재물 : 보통 재물 : 보통 재물 : 보통 오늘의 운세 1월건강 15일 수요일 (음력 12월 21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건강 : 주의 : 주의 건강 : 양호 건강 : 양호 건강 : 보통 건강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답답 재물 : 지출 길방 : 西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36년생 찬 음식 먹지 길방 : 西

말 것. 48년생 온천욕 이나 좌욕을 해 줄먹지 것. 36년생 찬 음식 60년생 식욕이 없어 말 것. 48년생 온천욕 도 잘좌욕을 먹을 것.해72년생 이나 줄 것. 세상에 믿을 사람은 60년생 식욕이 없어 자신뿐. 84년생 아는 도 잘 먹을 것. 72년생 사람이 더 무서운 법 세상에 믿을 사람은 이다. 96년생 세상에 자신뿐. 84년생 아는 공짜는 없는 법. 법 사람이 더 무서운

사랑 : 갈등 재물 : 지출 길방 : 西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37년생 무자식 길방 : 西

상팔 자라는 말을 생각할 수도. 49년생 유전무 37년생 무자식 상팔 죄, 무전유죄라는 말 자라는 말을 생각할 을 생각. 61년생 시작 수도. 49년생 유전무 은 용머리 마무리는 죄, 무전유죄라는 말 뱀 되게. 73년 을 꼬리 생각.안 61년생 시작 생 도끼에 발등 은 믿는 용머리 마무리는 안 찍히게. 85년생 윗 뱀 꼬리 안 되게. 73년 분 눈에 말라. 생 믿는 띄지 도끼에 발등

사랑 : 열정 재물 : 무난 길방 : 南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38년생 양쪽 길방 : 南

사이에 서 중계자 역할을 할 수도. 50년생 든 38년생 양쪽 나이 사이에 다는 것은 역할을 늙는 것이 서 중계자 할 아니고 완성. 나이 62년생 수도. 50년생 든 명분과 실리 모두 챙 다는 것은 늙는 것이 길 수도.완성. 74년생 능력 아니고 62년생 발휘할 실리 기회가 생길 명분과 모두 챙 듯. 86년생 감정의 노 길 수도. 74년생 능력 예가 되지 말라. 생길 발휘할 기회가

사랑 : ♥ 재물 : 무난 길방 : 南 건강 : 양호 사랑 : ♥ 마음이 39년생 길방 : 南

사랑 으로 채워질 듯. 51년 생 삶이 마음이 따듯해지고 39년생 사랑 감사하 는 마듯. 음으 로 으로 채워질 51년 채워질 63년생 사 생 삶이듯. 따듯해지고 람이나 는 일이 마음에 감사하 마 음으 로 들 수 있다. 75년생 사 마 채워질 듯. 63년생 음이 통하고 탄 람이나 일이 일에 마음에 력수 붙음. 87년생 세상 들 있다. 75년생 마 에 공짜는 없는 법. 탄 음이 통하고 일에

사랑 : 만남 재물 : 보통 길방 : 東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40년생 새 물건을 보 길방 : 東

거나 갖게 될 수도. 52 년생 관광이나 여행 40년생 새 물건을 보 에 관심을 갖자. 64년 거나 갖게 될 수도. 52 생 고정관념이나 편 년생 관광이나 여행 견을 갖지 갖자. 말고 64년 생각 에 관심을 을 76년생 방 생 바꾸자. 고정관념이나 편 법이나 계획을 새롭게 견을 갖지 말고 생각 해 보자. 88년생 변화 을 바꾸자. 76년생 방 에 능동적으로 대처. 법이나 계획을 새롭게

사랑 : 베풂 재물 : 보통 길방 : 南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41년생 지루함 길방 : 南

속에 시간이 빠르게 흐른 다. 53년생 나이 속에 들수 41년생 지루함 록 일거리가 있어야. 시간이 빠르게 흐른 65년생 기대가 다. 53년생 나이 많으 들수 면 실망도 생기는 법. 록 일거리가 있어야. 77년생 아니면 안 65년생 나 기대가 많으 된다는 생각은 면 실망도 생기는하지 법. 말라. 89년생 주변 안 사 77년생 나 아니면 람들과 잘 지낼 것. 된다는 생각은 하지

사랑 : 베풂 재물 : 보통 길방 : 東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30년생 채소와 길방 : 東

과일 을 섭취하자. 42년생 신문 보거나 TV 과일 보며 30년생 채소와 지내기. 54년생 나이 을 섭취하자. 42년생 가 들어도 한 신문 보거나배워야 TV 보며 다. 66년생 정보 나이 수집 지내기. 54년생 에 78년생 가 공들일 들어도 것. 배워야 한 남의 일로 시간을 보 다. 66년생 정보 수집 낼 경험 에 수도. 공들일90년생 것. 78년생 자에게 자문할 것. 보 남의 일로 시간을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재물 : 지출 길방 : 南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31년생 아프면 길방 : 南

바로 병원 갈 것. 43년생 몸에서 보내는 31년생 아프면 신호 바로 를 잘 감지. 열 병원 갈 것.55년생 43년생 손가락 아 몸에서 깨물어 보내는 안 신호 픈잘 것 감지. 없다. 55년생 67년생 열 일 를 벌이지 말고 복지부 손가락 깨물어 안아 동.것 79년생 논쟁하지 픈 없다. 67년생 일 말고 참아라. 91년생 벌이지 말고 복지부 3살79년생 버릇 100살까지. 동. 논쟁하지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재물 : 무난 길방 : 北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32년생 유자식 길방 : 北

상팔 자. 효도 받을 듯. 44 년생 아랫사람 32년생 유자식 들과 상팔 호흡효도 맞출받을 것. 56년생 자. 듯. 44 적극적이고 긍정적일 년생 아랫사람 들과 것. 68년생 자신의 직 호흡 맞출 것. 56년생 관을 믿어 볼 것. 80 적극적이고 긍정적일 년생68년생 안 하는 것보다 것. 자신의 직 하는 92년 관을 것이 믿어낫다. 볼 것. 80 생 유쾌. 통쾌. 년생 안 상쾌. 하는 것보다

대행이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지 않 다. 보통 그룹 내 본업이 있고 야구단 업 대행이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지 않 무는 부수적으로 수행하는 수준이기 다. 보통 그룹 내 본업이 있고 야구단 업 때문이다. 권 상무 역시 호텔 부문 상무 무는 부수적으로 수행하는 수준이기 인 동시에 야구단을 관리한다. 때문이다. 권 상무 역시 호텔 부문 상무 롯데 구단 관계자는 “구단의 세세한 인 동시에 야구단을 관리한다. 일까지 관여하지 않는다. 중대한 사항, 롯데 구단 관계자는 “구단의 세세한 이를테면 감독 선임이나 중요 선수 영입 일까지 관여하지 않는다. 중대한 사항, 정도 결정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를테면 감독 선임이나 중요 선수 영입 정도 결정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특히 베테랑 선수들이 칼바람을 맞 았다. 송지만의 경우 현대와 했던 계약 특히 베테랑 선수들이 칼바람을 맞 이 원천무효가 되면서 6억원에서 2억 았다. 송지만의 경우 현대와 했던 계약 2000만원으로 깎였다. 이 원천무효가 되면서 6억원에서 2억 당시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A 선수는 2000만원으로 깎였다. “백 단장 바지에 술을 붓는 드림즈 포수 당시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A 선수는 서영주(차엽 분)처럼 대놓고 반발하진 “백 단장 바지에 술을 붓는 드림즈 포수 못했다. 박노준 당시 히어로즈 단장에 서영주(차엽 분)처럼 대놓고 반발하진 대한 분노는 엄청났다”고 전했다. 못했다. 박노준 당시 히어로즈 단장에 대한 분노는 엄청났다”고 전했다. 구단 직원 출신 에이전트도 있다. 김 광현의 대리인 김현수 브랜뉴 대표는 구단 직원 출신 에이전트도 있다. 김 SK 통역 출신이다. 롯데 감독 출신 양승 광현의 대리인 김현수 브랜뉴 대표는 호 디앤피파트너 대표도 공인 에이전트 SK 통역 출신이다. 롯데 감독 출신 양승 를 고용하고 있다. 임 본부장은 “드라마 호 디앤피파트너 대표도 공인 에이전트 정도는 아니지만, 연봉 협상은 매우 치열 를 고용하고 있다. 임 본부장은 “드라마 하다.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경우 거 정도는 아니지만, 연봉 협상은 매우 치열 의 ‘을’이다. 드라마처럼 구단이 주도권 하다.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경우 거 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 ‘을’이다. 드라마처럼 구단이 주도권 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나 을 털어내려 한다. 부폰이 만약 올림픽 에 출전할 경우 이탈리아 팀 마지막 경 을 털어내려 한다. 부폰이 만약 올림픽 기가 그의 은퇴 경기다. 에 출전할 경우 이탈리아 팀 마지막 경 스페인 대표팀 주전 수비수 세르히 기가 그의 은퇴 경기다. 오 라모스(34)도 올림픽 출전 욕심을 낸 스페인 대표팀 주전 수비수 세르히 다. 마르카는 “라모스가 올림픽 출전 기 오 라모스(34)도 올림픽 출전 욕심을 낸 회를 원한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스페 다. 마르카는 “라모스가 올림픽 출전 기 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주장이다. 회를 원한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스페 그는 특이하게도 유로와 올림픽을 모두 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주장이다.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현실적으로 쉽지 그는 특이하게도 유로와 올림픽을 모두 않지만, 스페인 축구계는 라모스를 응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현실적으로 쉽지 원하고 있다. 비센테 델 보스케(70) 전 않지만, 스페인 축구계는 라모스를 응 스페인 감독은 “라모스가 원한다면 출 원하고 있다. 비센테 델 보스케(70) 전 전 의사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감독은 “라모스가 원한다면 출 팀이 간절히 원하는 선수도 있다. 리 전 의사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버풀(잉글랜드)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팀이 간절히 원하는 선수도 있다. 리 (28·이집트)다. 살라는 이번 시즌 프리 버풀(잉글랜드)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BBC에 따 (28·이집트)다. 살라는 이번 시즌 프리 르면 이집트 올림픽팀 샤우키 가리에브 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BBC에 따 (61) 감독은 “살라를 뽑는 게 최우선 순 르면 이집트 올림픽팀 샤우키 가리에브 위다. 올림픽에서 그가 뛰어주길 바란 (61) 감독은 “살라를 뽑는 게 최우선 순 다”고 말했다. 살라는 이미 2012년 런던 위다. 올림픽에서 그가 뛰어주길 바란 올림픽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시 그 다”고 말했다. 살라는 이미 2012년 런던 는 3경기 연속골로 이집트를 8강에 올 올림픽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시 그 렸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는 3경기 연속골로 이집트를 8강에 올 렸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재물 : 무난 길방 : 北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33년생 사람이나 길방 : 北

물 건이 마음에 들 수도. 45년생 사람이나 이야기꽃이 33년생 물 필 듯.마음에 57년생들대접받 건이 수도. 거나 먹을이야기꽃이 복 생길 듯. 45년생 69년생 이해관계가 필 듯. 57년생 대접받 81년 맞아떨어질 거나 먹을 복듯. 생길 듯. 생 대화가 통하고 발 69년생 이해관계가 전적일 듯. 93년생 좀 맞아떨어질 듯. 81년 더 가까이 생 대화가다가서자. 통하고 발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재물 : 좋음 길방 : 西北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34년생 가족은 길방 : 西北

많을 수록 좋다. 46년생 좋 은 사람과 함께 할 수. 34년생 가족은 많을 58년생 하나부터 열 수록 좋다. 46년생 좋 까지 마음에 들겠다. 은 사람과 함께 할 수. 70년생 우리는 하나. 58년생 하나부터 열 팀으로 뭉쳐라. 82년 까지 마음에 들겠다. 생 단결과 화합이 성 70년생 우리는 하나. 공 열쇠.뭉쳐라. 94년생82년 너와 팀으로 나 우리는 생 단결과한마음. 화합이 성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재물 : 지출 길방 : 西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35년생 나이 들면 여 길방 : 西

기저기 쑤시고 아프 다. 47년생 살갑게 다 35년생 나이 들면 여 가오는 사람 경계. 59 기저기 쑤시고 아프 년생 금전 살갑게 거래하지 다. 47년생 다 말 것. 71년생 한 박자 가오는 사람 경계. 59 느린 좋다. 83 년생 것이 금전더거래하지 년생 말 것.예상보다 71년생 한 어려 박자 울 수.것이 95년생 성급하 느린 더 좋다. 83 면 일을 그르친다.어려 년생 예상보다

울 수. 95년생 성급하 이다. 96년생 세상에 안 찍히게. 85년생 윗 듯. 86년생 감정의 노 력 붙음. 87년생 세상 해 보자. 88년생 변화 말라. 89년생 주변 사 낼 수도. 90년생 경험 말고 참아라. 91년생 하는 것이 낫다. 92년 전적일 듯. 93년생 좀 공 열쇠. 94년생 너와 제16982호 40판 면 일을 그르친다. 나 우리는 한마음. 더 가까이 다가서자. 3살 버릇 100살까지. 생 유쾌. 상쾌. 통쾌. 자에게 자문할 것. 에 능동적으로 대처. 람들과 잘 지낼 것. 에 공짜는 없는 법. 예가 되지 말라. 분 눈에 띄지 말라. 공짜는 없는 법. 제16982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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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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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YAMAKO SUSHI REST. MRS. OH /ADD: 260-15355 24TH Ave,Surrey B C / F:604-985-8657 / email: yamakosushi@hot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RESTAURANTMANAGERS (2)

1 FURNISHED LARGE ROOM (1개)-가구 포함 룸 랜트 함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욕실. 침대. 책상, 화장대. WI-FI. 부엌 사용할수 있음. 벤쿠버 다운타운까지 15분. 버스 정류장 -앞에 주소 : 357 WEST 17TH STREET N. VAN. BC. 전화 : 1. 604: 988-0106 2. 604 : 506-5635/ YEONG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1 렌트 : 2층 남향 방 1개 / 지하실-화장실 딸린방 1개 욕실. WI-FI. 부엌 사용할수 있음. 학생 선호함 근처 3개의 고등학교 있음. 벤쿠버 다운타운까지 15분. 버스 정류장 -집 가까이 주소 : 214 21ST. EAST NORTH VANCOUVER BC 전화 : 778-886-2242 미세스 오.

*CHEFS(2)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No need certification, Exp: more 3 years, 40 hours/week, wage: $18.00-$29.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한국

*RESTAURANT 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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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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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5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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