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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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3호 2020년 1월 18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집값은 조정받는데 렌트비는 계속 상승 중

4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만18세도 투표가능 투표에 참여하려면 2월 15일까지 신고·신청해야 2002년 4월 16일 이전에 출생한 재외국민 포함

총영사관 민원실 접수장면

밴쿠버 2베드룸 월 3000달러 이상 렌트주택 공실율 올해 1.2% 머물러 메트로밴쿠버가 최근 정점을 찍었던 주택 가격이 조정을 보이며 전년에 비해 공시 가도 낮아졌지만, 렌트비는 멈출 생각도 없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렌트주택 공실 율도 낮아 개선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캐나다 렌탈주택 전문사이트인 Rentals.ca는 17일 2020년 렌탈시장 전망 보 고서를 통해 올해도 계속 렌트주택 공실 율이 낮아 렌트주택 여유도도 위기 상황 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전국적으로 렌트 비는 평균 3%가 인상됐다. 토론토는 7%, 몬트리올은 5%, 오타와는 4%이지만, 밴 쿠버는 주정부의 강력한 렌트비 인상 억 제 정책으로 3%로 대도시 중 낮은 상승 율을 보였다. 각 주요 도시별 전망에서 밴쿠버는 렌 트 주택공급에 비해 수요가 높아 잘 매 치가 되지 않으면서 지난 11월 2베트룸 렌트가 평균 3000달러를 넘어선 상황이 다. 이처럼 높은 주거비용으로 밴쿠버에 서 직원을 찾거나 유지하는 일이 어려움 을 겪고 있다. CMHC의 시장분석전문가인 에릭 본드 시니어 전문가는 "임금인상과 정부정책, 그리고 새 주택공급이 수입에 맞는 주 택을 찾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상황"이라 고 말했다. 메트로밴쿠버에 기록적인 새 주택 공 급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강한 수요를 따

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실율은 2018년도에 1%에서, 작년에 1.1% 그리고 올해 1.2%로 아주 조금씩 늘어나지만 ' 언발에 오줌누기'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본드 전문가는 "평균 렌트비 상승이 인 플레이션을 앞질러 가고 있다"며, "2019 년도에 기존 입주해 있는 세입자에 비해 새로 렌트를 구하는 세입자는 렌트비를 20.8%나 더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낮 은 공실율과 높은 수요의 차이에서 발생 한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렌트 전용 아파트 건설이 크 게 늘어나는 추세로 메트로밴쿠버 전역 에 7518개의 렌트 전용 아파트가 건설 중 에 있고 향우 2년간 시장에 나올 예정인 점이 저렴한 렌트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 게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 12월 초에 정책대안을 위한 캐 나다 센터(Canadian Centre for Policy Alternatives)의 마크 리가 쓴 보고서에 서 "메트로밴쿠버의 주택위기를 강조하기 위해서, 비 렌탈 주택은 매년 1만 채 건설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고, 여기에 공공 임대주택과 코업 주택이 포함되야 한다" 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총 25억 달러의 예산이 필 요하고, 중소 소득 계층이 저렴한 주택을 구입할 수 있어 렌트 시장의 압박을 완화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민간건 설분야에서 수익이 남지 않는 이런 저렴 한 주택을 짓겠느냐는 냉소적인 분석도 따랐다. 표영태 기자

난 1월 14일 개정 공직선거법 공포·시 행으로 올해 4월에 실시되는 제21대 국 회의원선거부터 선거권 연령이 기존 만

(주밴쿠버 총영사관 제공)

19세 이상에서 만18세 이상으로 하향되 었다. 2002년 4월 16일 이전에 출생한 재외

국민은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투표참여 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 2 월 15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또는 재외 선거인 등록신청을 마쳐야 한다. 신고·신청 방법은 인터넷(ova.nec. go.kr), 공관 민원실 방문, 순회접수, 우 편 및 전자우편을 통해서 가능하며, 자 세한 사항은 밴쿠버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밴쿠버총영사관 남종수 재외선 거관은 "1월 16일(선거일전 90일 기준) 현 재 1586명의 재외선거인이 등록하여 지 난 총선 같은 기간 대비 900명이 증가하 였으나, 밴쿠버 재외국민수(4만6천여명, 선거권자 3만6천여명)를 감안할 때 낮은 편으로 재외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많은 재외 유권자 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눈은 내리지 않지만 눈으로 인한 사고는 진행형 토요일 오전까지 눈비 오지만 영상 날씨 블랙아이스 등으로 자동차 사고는 이어져 지난 주말부터 이번주 초까지 내린 폭설 로 인해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눈도 오 지않고 빙판길도 녹지만 교통사고는 당분 간 이어질 전망이다. 써리RCMP는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던 소방차가 일반 시민의 자동차에 충돌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당분간 도로에 서 서행안전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써리RCMP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15분에 써리RCMP순찰차와 써리소방서 트럭이 승용차에 받혔다. 당시 순찰차와 소방트럭은 서펜틴 강(Serpentine River) 바로 북쪽의 99번 하이웨이에서 발생한 출동사고를 처리하고 있던 중이었다. 순찰차와 소방트럭은 경광등을 켜고, 버스 전용차선 북쪽 편과 가운데 차선에 세워져 있던 한 상태였다. 다행히 경찰과 응급대원을 부상을 당하지 않았지만 충 돌을 한 승용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 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 운전자도 큰 부상이 아니었지 만, 경찰은 도로 사정을 감안하지 않은

과속에 안전의무를 다 하지 않은 차선 변경으로 경찰로부터 벌금 티켓을 받게 됐다. 써리RCMP는 눈으로 인해 도로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 출동사고 위험 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안전 운전을 하라 고 강조했다. 써리 RCMP의 엘렌노어 스 터코 경관은 "표시된 제한속도보다 눈길 에서는 더 낮은 속도로 운전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폭설로 도로 뿐만 아니라 전철도 정상운행을 하는데 큰 지장을 받고 있다. 트랜스링크는 17일 오전에 스타디움-차이 나타운에서 버라드역 사이 구간에 문제 가 발생해 스카이트레인 운행이 되지 않 았다고 밝혔다. 오전 11시에 문제가 해결 됐지만 아침 출근길 많은 통근자들이 셔 틀 버스로 갈아 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스카이트레인은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이후 곳곳에서 스위치 이 상, 객차 문 동결 등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으며 많은 불편을 던져주었다.

여기에 눈길 구간을 운행하는 대중교 통버스의 지연 운행을 비롯해, 많은 버스 들이 눈과 추위에 기술적인 문제로 정비 를 받기 위해 멈춰서면서 운행을 하지 않 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져 환승장이나 정 류장에 길게 버스 이용객들이 늘어서는 일이 다반사로 발생하고 있다. 캐나다기상청의 주간 일기예보에 따르 면 18일 오후부터 계속 눈이 내리고 기온 도 영상권을 유지해 쌓인 눈이 녹고 도 로의 블랙아이스와 같은 결빙 문제도 해 결될 것으로 보이나 항상 안전운전에 유 념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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