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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8호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평화통일 위한 재외국민의 도리는?

미국서 우한폐렴 두번째 확진자  의심환자는 22개주 63명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에서 중국 우한(武漢)을 진원지로 한 신종 전염병인 '우한 폐렴'으로 진 단된 두 번째 환자가 나왔다고 AP와 로이터·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AP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DC)는 이날 시카고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코로 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됐 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최근 중국 우한을 여행하 고 돌아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AP는 이 여성이 지난 13일 아무런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신년하례식 종교지도자 초청 평화통일 간담회 한국 분열된 모습을 봉합하는 역할 제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 는 올해 첫 평화통일을 위한 행사로 2020년 신년 하례식 및 종교지도자 초 청 평화통일 간담회를 24일 오후 12시 노스로드 인사동 한식당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주평통 위원들과 주 밴쿠버총영사관의 정병원 총영사, 나 용욱 부총영사, 그리고 교민 담당 이 강준 영사가 참석을 했다. 또 종교지 도자로 두레교회의 하영찬 목사, 밴쿠 버천주교구의 문영석 부제, 그릭 원불 교의 이여솔 교무 등 3명이 대표로 참 석했다. 정기봉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종교 는 사회의 목탁이고 소금이며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때 종교지도자는 헌신과 봉사로 사회의 지도자"라며 함께 신년을 모이게 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민주평통) 조국 의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단체이며 그 걸 실천하고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단

체"라며, "그런 차원에서 70년 동안 아 직도 해결되지 않은 미완성의 한반도 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행사 들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 혔다. 정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작년 에 한반도에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다" 며, "금년은 한반도에 뭔가 진전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한마음을 모아서 우리나 라가 안정되고 평화로 나아가고, 나아 가서 평화통일로 나아 갈 수 있는 의 미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분 들의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 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영사는 이용훈 위원에게 민주평통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표창장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표창 장을 통해 '재외동포사회에서 평화통 일 공감대 확산 활동으로 평화와 번영 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공 이 크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날 신년회 공식행사 마지막으로는 교민사회를 담당했던 이 영사가 2월 하순에 본국으로 귀임함에 따라 감사 패 증정식을 가졌다. 이 영사는 이임 사 겸 감사의 뜻으로 밴쿠버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겠다며 3년간 밴쿠버

한인사회와의 각별한 정을 되새겼다. 이어 종교지도자 기도 및 강론의 첫 순서로 하 목사가 나와 "캐나다 이민 사회 속에서 성공보다 존경받는 한인 이 되길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 과 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부제는 "한반도가 동서남북 4개 로 파편화되고 이로 인해 GDP의 3% 를 갉아먹고 있다"며, "남북문제 해결 없이는 번영과 미래도 기약할 수 없 다"고 말했다. 따라서 "해외 교포들 이 모국을 위한 주요 사명은 남북긴 장 완화와 평화통일을 이끄는 견인차 가 되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강 조했다. 이 교무는 "분열을 이겨낼 때 세계 를 지도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고 말 했다. 한반도 통일이나 한반도 평화라는 민족적 숙원에도 불구하고 최근 달리 당리당략, 분파주의, 집단 이기심 그 리고 진영논리로 오히려 외세의 간섭 을 자초하고 평화통일의 주체로 한민 족의 주인의식을 폄훼하는 등 주권국 민으로의 자존심을 오히려 훼손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어 우 려가 된다. 표영태 기자

질병 증세 없이 중국에서 귀국했지만, 며칠 후 의사에게 전화해 몸이 아프다 고 알렸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CDC는 현재 미국 22개 주에서 63명의 의심 환자에 대해 조사 중이며 이 가운데 2명은 양성 판 정을 받았고 11명에게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앞서 CDC는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사 는 30대 남성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 염된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지 난 21일 밝혔다. zoo@yna.co.kr

음력설을 축하하는 버스가 달린다 트랜스링크는 음력설을 축하하기 위해 쥐 디자인이 들어간 대중교통 버스가 차이나타운의 춘절 페스티발에 참여 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매년 밴쿠버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중국인회가 중심이 되어 개최해 올해 47회를 맞는 춘절 퍼레이드 행사가 26 일 오전 11시부터 차이나타운 주변 도 로를 돌며 진행된다. 트랜스링크의 케빈 데스몬드 사장 은 "음력설은 메트로밴쿠버에 함께 살 고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축하하는

시간으로 이번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가 쥐의 해여서 퍼레이드 에 참여하는 버스 외관에 쥐 모양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채웠다. 퍼레이드 에 참가한 이후 해당 버스는 메트로 밴쿠버의 다양한 노선에 투입돼 운행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캠비와 고어 사이의 펜더 와 키퍼가 퍼레이드 시간동안 교통이 차단되기 때문에 이 지역을 지나는 버 스는 우회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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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식이 불러낸 동명왕, 일제로부터 독립을 꿈꾸다 내일이면 설날이다. 우리나라 옛 풍속에 설날에는 윷놀이를 하 고 윷점을 쳤다. 윷놀이는 다른 나라에 없는 우리나라의 독특 한 민속놀이다. 전북 임실·경남 포항 등의 윷판 암각화에서 보 듯 그 유래가 꽤 오래됐다. 고려시대에는 세모에 밤을 지새우며 윷놀이를 했고, 조선 후기에는 윷놀이와 함께 윷점도 유행했다. 20세기 들어와서도 여러 신문에 정월 대보름 전국 곳곳의 척사 대회 기사가 실렸다. 윷놀이에는 윷판과 윷가락이 필요하다. 윷판의 원리는 조선 중 기 개성의 유학자 김문표가 처음 스물여덟 별자리의 천체 주행 이라는 관점에서 연구했다. 윷가락을 던져 나오는 도·개·걸·윷·모 는 각각 돼지·개·양·소·말을 가리킨다고 하는데, 근대 역사가 신 채호는 이를 고구려의 5부 전통과 연결된 것으로 이해했다. 고 구려 옛 서울 국내성에서 윷판 유적이 발견된 사실로 보아 고구 려에서도 윷놀이의 오랜 연원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고구려 인식에서 고구려 윷놀이는 최근의 일 이다. 전통적으로 고구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나라 를 세운 주몽이다. 주몽이란 부여 말로 활을 잘 쏘는 사람이라 는 뜻이고, 그가 고구려의 첫 번째 임금 동명성왕이라는 사실 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그대로다. 동명왕 주몽의 신이(新異) 한 사적은 고구려 사람들은 물론 고려시대에도 평민 남녀까지 모두 알고 있었다. 조선시대에도 평양에 동명왕을 제사하는 숭 령전이 세워져 지역적 전승이 지속됐고, 조선 말기에는 평양의 옆 고을 중화에 위치한 동명왕 묘소가 왕릉으로 격상돼 지역민 의 자존감이 높아졌다. 오늘날 동명왕이 유명한 것은 무엇보다 고려 중기 문인 이규 보가 『삼국사』의 동명왕 역사를 읽고 지은 ‘동명왕편’이 한국 한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규보 스스로는 무신 집권기에 벼슬자리를 구하려고 무신이 좋아할 만한 영사시(詠史 詩·역사적 사실이나 인물을 다룬 시)를 지은 것이지만, 그 안에 는 고구려 동명왕의 신이한 사적이 중국 고대신화보다 못하지 않다는 자부심이 충만했다. 고구려 계승을 표방한 고려가 요나 라와의 전란을 겪은 현종 임금 때 고구려 중심의 『삼국사』를 편수했을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삼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 진 ‘동명왕편’은 고려 무신에게 요나라와 항전하며 끝내 격퇴한 고려의 전쟁사를 일깨워줬을지도 모른다. 이규보의 ‘동명왕편’ 이후 언제 다시 동명왕에 관한 작품이 나 왔을까. 학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1892년 평양 감영에서 간행된 『동명사제』라는 작품이 주목된다. 당시 동명왕의 묘소 를 동명왕릉으로 추봉하는 조처가 내려지자, 이를 성사시킨 평 안도 관찰사 민병석이 자신의 문객 김재소를 시켜 ‘동명왕편’과 비슷한 형식의 작품을 짓도록 한 것이다. 김재소는 고구려 역사책에 더해 평안도에 전해지던 고씨 가 승(家乘·직계 조상을 중심으로 간단한 가계를 기록한 책)을 읽 고 나서 『동명사제』를 지었는데, 여기서 고씨 가승이란 동명 왕의 45세손 고기가 후손에게 비전했다는 『고창암가승』을 가 리킨다. 참고로 1909년 돈영찬이라는 인물이 가승을 갖추어 을지문덕

의 후손임을 주장했는데, 이 가승에 따르면 을지문덕의 17세손 을지수가 고려 중기 묘청의 난을 토벌할 때 공을 세워 돈이라 는 성씨를 하사받았다고 한다. 동명왕 후손의 가승과 을지문덕 후손의 가승이 수면 위로 떠오르던 예사롭지 않은 지역적 정서 를 짐작할 만하다. 『동명성왕실기』를 지었다. 그는 『동명사제』가 나올 당시 민 병석의 도움으로 동명왕릉을 관리하는 새로운 벼슬자리의 첫 번 째 벼슬아치에 임명된 적이 있기 때문에 고구려의 옛 서울에서 동명왕 전기를 지을 때 가슴이 뭉클했을 것이다. 동명왕릉을 보 살피는 임무를 수행했던 사람이 실제 동명왕이 활약했을 본고장 에 와서 동명왕 전기를 지을 줄이야 생각이나 했을까. 동명왕에 관한 세 번째 작품인 박은식의 『동명성왕실기』가 앞의 두 저작과 다른 점은 서간도라는 공간의 역사성이다. 이 규보는 고려의 수도 개성에서 동명왕을 노래했다. 개성은 고려 의 중심이면서 고구려의 변방이었다. 김재소는 조선의 주변 평 양에서 동명왕을 노래했다. 평양은 조선의 주변이면서 고구려 의 새 중심이었다. 동명왕릉 전각 내부에 있는 동명왕 그림(위)과 근대 역사학 자 박은식(아래)이 지은 고구려 장군 명림답부 전기. [중앙포토] 동명왕릉 전각 내부에 있는 동명왕 그림(위)과 근대 역사학 자 박은식(아래)이 지은 고구려 장군 명림답부 전기. [중앙포토] 박은식은 조선의 바깥 서간도에서 동명왕을 노래했다. 서간도 는 조선의 바깥이면서 고구려의 옛 중심이었다. 동명왕 이야기는 개성에서 평양으로, 평양에서 서간도로 옮겨오면서 본래의 현장 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박은식은 서간도의 한인에게 왜 동명왕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까. 나라를 잃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압록강 건너 고구려 옛 서울에 흘러들어온 한인에게 왜 동명왕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까. 『동명성왕실기』가 현전하지는 않지만 이 책과 자매 관계에 있는 『발해태조건국지』에는 이런 말이 있다. “한나라가 사군 을 설치한 날 이천여 년 조선 역사가 세계상에 말살됨을 당했더 니 동명성왕이 나서 고구려를 건설하여 우리 조국을 광복하였으 며, 당나라가 도호부를 설치한 날 칠백여 년 고구려 역사가 지 하에 침몰함을 보았더니 발해 고왕이 나서 해동성국을 건설하 여 우리 민족을 구제하였다.” 즉, 고구려 동명왕의 위업은 단순 한 건국이 아니라 광복이라는 뜻이었다. 광복과 더불어 중요한 교훈이 다름 아닌 혁명이었다. 박은식이 서간도에서 지은 또 다른 고구려 역사물에는 『명림답부전』과 『천개소문전』이 있었다. 고구려 차대왕(7대)을 죽이고 신대왕 을 옹립한 명림답부나, 고구려 영류왕(27대)을 죽이고 보장왕을 옹립한 연개소문은 전통적으로 반역자로 취급됐다. 그렇지만 박 은식은 이들을 영국사에서 청교도혁명의 주역 크롬웰에 비견되 는 혁명가로 보았다. 명림답부의 혁명은 고구려의 민권을 탄압하 는 폭군의 전제정치에 대한 투쟁으로, 연개소문의 혁명은 고구 려의 정치를 부패시킨 교목세가(喬木世家·여러 대에 걸쳐 벼슬 을 한 집안)의 귀족정치에 대한 투쟁으로 해석했다. 고구려 역사 에서 광복의 위인과 더불어 혁명의 위인을 찾으려는 노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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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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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울리는 전화사기범 전화벨 비트코인이나 기프트카드 요청하면 사기 연방 사기방지 센터 수시로 확인해 봐야 소득신고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세청을 사 칭하는 사기 전화도 더 빈번해지고, 이외 에도 법을 위반해 체포될 수 있다는 협 박 전화도 쉬지 않고 오고 있어 이에 대 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리치몬드RCMP는 24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경찰을 사칭한 사기 전화가 걸려오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 에 대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해 달라고 당 부했다. 이 사기범들은 사기수법이 정교해 전 화를 받은 사람에게 돈을 줄 수 밖에 없 도록 상황에 맞춰 수시로 전술을 바꾸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리치몬드RCMP에 접수된 신고내용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 은 경찰 등과 같은 정부 공무원을 사칭하 고 있다. 최근 한 남성 피해자는 경찰이라 고 사칭하는 사기 전화를 받았는데, 통화 중 이 사기범은 가짜 이름과 배지 번호까 지 불러주며 믿도록 만들었다. 전화사기범은 이런 압박 이외에도 피해

자들에게 돈이 급하게 필요한 사람의 가 족이나 친구인척 하며 동정심을 유발하 는 짓도 하는데 결국 이 모든 것이 돈을 노리고 하는 사기라고 경찰은 강조했다. 리치몬드RCMP의 아드리아나 퍼랠타 경관은 "이런 사기꾼들은 매우 영리하고 자신의 접근 방법을 능수능란하게 상황 에 맞게 바꾸는 재주가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낯선 자가 전화로 기프트카드나 비트코인으로 지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사기가 확실하다. 이에 따라 리치 몬드RCMP는 절대로 경찰을 포함한 공 무원들이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는 점을 시민들이 항상 명심에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바 로 전화를 끊거나 통화 내용을 무시하 라고 조언했다. 또 나날이 진화하는 사 기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연방정부의 사기방지센터(The Canadian Anti-Fraud Centre, CAFC, http://www. antifraudcentre-centreantifraude.ca/)를 수시로 방문해 최신수법과 어떻게 피해 를 예방할 지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안

내했다. 써리RCMP는 온라인 중고거래 관련 강 도 혐의로 20세 조셉 피크를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써리RCMP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에 쇼셜미디어를 통해 올라온 휴대폰 을 거래하기 위해 써리공공도서관 인근에 서 구매희망자를 만나러 갔다가 용의자로 에게 폭력을 당하고 휴대폰을 빼앗겼다. 또 다른 사건은 바로 다음날인 19일 정오 쯤, 다른 피해자가 써리 쇼핑센터 인근에 서 휴대폰을 팔러 나왔다가 용의자에게 강도를 당할 뻔 했는데 다행히 피해 달아 나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피크를 2건의 강도와 3건의 법 원결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써리RCM는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를 할 때는 사람들이 많은 곳을 약속장소 로 정하고, 외진 곳이나 집에서 만나지 말 고, 고가의 제품을 사고 팔 때는 더 주의 를 기울이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행선지 를 밝히고 거래하러 나가고, 휴대폰을 갖 고 친구와 동행하며, 말로 겁박을 당하거 나 신체적으로 폭행을 당하면 위험을 피 하기 위해 상대에게 물건을 건네주고 가 능한 빨리 경찰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참여 기업 모집 중 인턴기간은 6개월, 다양한 혜택제공 캐나다 경우 각 주의 최저 시급 임금 한국 정부의 주요 사업 중인 한국 청년 의 해외진출 기회를 만들고 해외의 한인 기업들에 우수인재를 소개하기 위한 사업 이 올해도 진행 중이다. 재외동포재단은 11기 한상기업 청년채 용 인턴십에 참여할 한상기업을 모집 중 에 있다며, 관심 있으신 한인들의 참여 를 당부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해서 한국 국내 청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진출 기 회 제공과, 차세대 한상 육성 및 한민족 경제영토 확장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의 대상기업은 한상기업이 소재한 모든 국가 이다. 단 이번에는 미국은 별도이다. 인턴인원은 50명이고, 인턴기간은 6개 월이며, 인턴의 직무는 디자인, 무역, 행 정, 기술직 등 한상기업별 요청 직무 등 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한상기업이 원하는

다른 분야도 신청이 가능하다. 인턴을 채용할 수 있는 기업의 선정 기 준은 현지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연매 출 미화로 100만 달러 이상이며, 상시 종 업원 5명 이상, 인턴의 현지 적응 및 실 무 교육 제공이 가능하고, 인턴의 업무로 사무직 또는 전문직 제공 가능 (서빙·창 고관리·라벨작업 등 단순 노무 불가)해야 한다. 또 매월 최소 미화로 500달러 또는 그에 상응하는 현물(숙소, 교통, 식사 등) 제공 가능해야 하며, 매월 인턴에게 직 접 지급 또는 현금과 현물로 합산 지원 가능해야 한다. 캐나다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체결국가 로 최저시급 보장을 해야 가능하다. 고 용 가능 비자 취득 지원 기업 및 인턴 수 료 후 정규직 채용 가능 기업에 대해 우 선 선정된다. 재외동포재단의 지원 내용은 한상 기 업에 대해 비자 취득을 위한 기업부담비 용을 1인당 최대 1000달러까지 일부 지원

한다. 국내면접 지원도 하는데 최소 3명 이상 면접 및 1명 이상 채용 기업을 대 상으로 한다. 지원내역은 왕복항공료, 숙 박(2박, 2인 1실), 면접장소 제공이다. 면 접일은 수도권 기준으로 3월 27일로 예정 되어 있는데, 해당기업에서 자체적으로 화상면접 또는 유선면접을 통해 인턴채 용 가능하다. 이번 인턴쉽에 참여하는 청년 인턴에 대한 생활지원금으로 최대 6개월까지 1~5 개월 매월 80만원, 6개월차 200만원을 지 원한다. 또 해외장기체류보험를 최대 6개 월까지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국내 사전교육비로 교육실비, 숙식 및 지 방거주자 왕복 교통비 실비 등도 제공 된다. 이에 대한 정보와 접수는 한상넷(www. hansang.net)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직접 문의는 재외동포재단 한상사업부(gotogether@okf.or.kr, +82-64-786-0286, 028)로 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BC 주수상의 설날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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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 존 호간 (John Horgan) BC 주수상은 1 월 25

일 토요일 설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전 세계 사람들은 오늘 쥐의 해를 맞이하며 설날 기념행사를 시작합니다. 사고가 빠르고 영리한 쥐는 일궈낸 부와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의미합니다.설날은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선물을 나누는 시간이며 여 러 세대를 거쳐 설날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풍부한 다양성을 기념하고, 다같이 하나의 주를 이루어 나가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의 공헌을 되새겨 볼 수 있 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중국,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및 여러 지역 사회의 사람들을 포함하여 설날을 기념하는 모든 브리티시 컬럼비아 여러분께 풍요로운 쥐의 해를 기원합니다. 건강하고, 행운 가득하고 번성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스터카드 밴쿠버에 대규모 투자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밴 쿠버에 사이버 보안 센터를 두기로 했 다. 마스터카드는 밴쿠버에 새로운 개 발 센터를 설치하면서 5억1000만 달러 를 들여 온라인 범죄에 대응하는 조직 을 키우기로 했다. 연방정부도 마스터카드사의 결정에 5000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소식도 함 께 알려졌다. 마스터카드는 23일 공개한 보도자 료에서 밴쿠버에 세울 시설은 기업이 세계에서 6번째로 도입하는 테크놀로 지 센터로 주로 온라인으로 지불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기 수법을 연구하고 차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된다고 밝혔다. 약 1년 전인 2019년 2월 연방정부의 기술 센터 지원금 발표 소식이 알려졌 을 때 전체 규모의 절반가량이 외국 계 기업에 할당됐다는 소문은 있었지 만 구체적 내용이 확인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마스터카드사 아재이 방가(Banga) 최고경영자는 밴쿠버에 세울 새 사이 버 앤 지능 센터가 다운타운 하우 스

트리트의 더 익스체인지 빌딩에 들어 설 것이라고 알렸다. 해당 빌딩에는 아마존도 입주해있다. 이미 2017년에 밴쿠버에 소재한 사 이버 보안 기업인 뉴데이터 시큐리티 사를 인수해 운영하고도 있다. 새 사이버 보안 센터에는 약 380개 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 상된다. 그 밖에 코압으로 100명가량 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BC기술협회는 밴쿠버의 관련 인적 자원이 풍부한 점과 세계 주요도시와 의 관계에서 밴쿠버가 우위에 있다는 점이 마스터카드의 선정 이유라고 분 석했다. 마스터카드사의 신설 결정은 여러 다국적 기업의 밴쿠버 진출 중 가장 최근 소식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 사를 둔 핀테크 기업 티팔티(Tipalti) 가 밴쿠버 사무소를 2월에 열기로 했 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인터 넷 기업 그래머리도 개스타운에 3000 제곱피트 규모의 사무소를 지난해 열 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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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캐나다 10가정중 3곳 ‘생활고’ “전기등 각종 요금 감당 힘겹다” 캐나다에서 10가정중 3가정이 매달 생 활비를 감당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 며 절반은 파산 직전까지 몰려있는 것 으로 드러났다. 회계전문회사 MNP에 따 르면 최근 실시한 실태 조사에서 응답 가정의 29%가 “매달 전기요금과 난방비 등 생활비를 제때 지출하지 못하고 있다” 고 답했다. 50%는 “한달 수입이 2백달러만 줄어

도 파산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 다. 이와관련, 조사관계자는 “가계 부채문 제가 더욱 심각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며 “상당수의 가정이 빚을 제때 갚 지 못해 좌절하거나 아예 포기한 상태까 지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탄소년단 5월 토론토 공연

이번조사에서 올해와 향후 5년 기간 재정상황 전망을 물은 질문에 대해 ‘낙관 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지난 11년래 가장 낮았다. 연방파산감독당국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까지 파산신청건수가 1년전 기간 과 비교해 8.9%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부채관리전문가협회(CAIRP) 는 “빙신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지난 2017년과 2018년 금리인상에 따른 여파로 올해 파산 가정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토 중앙일보

“원정출산 막겠다”  미 임신부 비자 발급 중단 국무부, 오늘부터 전격 시행 방문 목적 증명 땐 허용키로 한국 등 비자면제국은 제외 원정출산(Birth Tourism)을 차단하는 규 제가 오늘(24일)부터 시행된다. 연방 국 무부는 오늘부터 원정출산을 위해 미국 에 입국하려는 외국인 임신부에게 관광· 상용비자(B1/B2)를 더는 발급하지 않는 다고 23일 전격으로 발표했다. 국무부가 연방관보에 공지한 새 비자 발급 제한 규정안에 따르면 각 해외공 관의 영사는 비자 면접 중에 여성 신청 자가 임신했는지, 또 미국 여행 중 출산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해 원정출산이라 고 간주할 경우 비자발급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출산을 앞두고 미국에 올 경우 비자 신청자는 미국 시민권 취득 때문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 한다. 또 미국에 치료차 방문하는 임신부일

경우에도 치료비와 생활비 등을 충분히 지불할 돈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해 비자 발급 절차를 강화했다. 방문 목적 이 의료적 이유가 아닌 경우 병든 친척 방문이나 사업상 회의 참석 등 다른 불 가피한 사유를 증명하면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새 규정안은 오늘 연방관보에 게재 됐으며 이날부터 적용된다. 새 규정은 한국을 포함해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국가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입국심사 과 정에서 이를 적용해 추가 심사할지는 불 투명하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부터 공언한 출생시민권 발급을 제한하는 조치의 일환이다. 국무부는 새 규정안에서 “유람(Pleasure)의 의미는 가족이나 친척들을 방문하거나 관광 등 여가 활동을 즐기는 행위이며 출산은 이 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새 규정은 원정 출산으로 생겨나는 각종 범죄사업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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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특히 국무부는 “수정헌법 4조항에 따 르면 미국 시민은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 을 가리킨다. 이민자들이 귀화하려면 최 소 5년의 거주 기간이 필요하고 시민권 신청 과정을 거쳐 취득하지만, 원정출산 으로 인한 시민권 취득자는 이러한 취득 과정이나 거주 기간을 거치지 않는다”고 규제안에 명시해 원정출산에 대한 입장 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대해 이민법 관계자들은 국무부 가 내놓은 새 계획에 구체적인 시행 가 이드라인이 제시되고 있지 않은 데다 실 제 비자 인터뷰 과정에서 신청자의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구체적인 단속은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이민연구센터(CIS)가 발표한 보 고서에 따르면 관광 비자 또는 무비자 등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출산하는 신생 아는 연간 3만3000명으로 추산된다.

5월30일-31일 로저스센터 --- 전세계 투어일정 발표 세계적인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5월 토론토에서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을 펼친다. 방탄소 년단은 22일 빅히트 공식 SNS 채널을 통 해 ‘BTS 맵 오브 더 소울 투어’ 개최 공 지 포스터와 서울 공연 메인 포스터를 공 개하고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 일, 스페인 등 17개 도시 37회의 1차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30일과 31일 두차례 에 걸쳐 토론토 다운타운에 자리잡고 있 는 로저스 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로저 스센터는 수용인원 5만5천여명의 돔 스타 디움으로 북미 야구 메이저리그의 토론토 블루제이스팀 홈구장이다. 캐나다와 미국 유명 가수들은 주로 다 운타운 유니온역 인근 스코시아센터에서 주로 공연을 갖고 있어 방탄공연단이 로 저스센터 무대에 등장하는 것은 글로벌 스타 그룹의 위상은 보여주는 것으로 평 가된다. 공연티켓은 2월5일과 6일 팬클럽 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4월 11~12일, 18~19일 서 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BTS 맵 오 브 더 소울 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후 4 월 25일부터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투어

를 이어가며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올랜 도, 애틀랜타, 뉴저지, 워싱턴 D.C, 시카 고, 캐나다 토론토, 영국 런던, 독일 베를 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일본 후쿠오카, 오 사카, 사이타마, 도쿄 등 북미, 유럽 및 일본 주요 도시에서 본격적인 투어를 펼 친다. 공연장은 스타디움급 이상이 될 전망 이다. 6월 13~14일 공연은 일자만 확정하 고 정확한 도시와 공연장은 공개하지 않 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러 브 유어셀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새로운 투어인 ‘맵 오브 더 소울 투 어’를 시작한다”라며 “추후 확정되는 일 정은 따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 탄소년단은 내달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 을 발표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1911년판 희귀본 국한문 UCLA 도서관으로

미주 중앙일보

원영준(오른쪽)씨가 UCLA 조상훈 사서에게 109년 된 신약전서 국한문을 기증하고 있다.

패서디나 거주 원영준씨 외할머니 성경 유품 기증

100여년 된 국한문(國漢文) 성경책이 UCLA에 보관된다. UCLA에 따르면 패서디나 지역에 사 는 원영준 씨가 지난 22일 외할머니( 고 박성심)의 유품인 ‘신약전서 국한문’ 을 UCLA 도서관(한국학 사서 조상훈) 에 기증했다. 원씨가 기증한 신약전서 국한문은 1911 년에 쓰여졌다. 109년된 성경책으로 희 귀본이다. UCLA측은 “UCLA 도서관내 귀중본실에 특별히 영구 보관될 것”이라 고 밝혔다. 원씨는 “도서관에 귀중본으로 보관되 면 보존도 잘 되고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사료로 쓰일 수 있을 것 같아 가족과 의 논한 뒤 기증을 결심했다”며 “어느 곳에 기증을 해야할지 생각하던 중 마침 한글 성경 역사에 대한 UCLA 옥성득 교수의 글을 봤던 기억이 나서 기증이 성사됐 다”고 전했다. 옥 교수는 기증받은 신약전서 국한문 은 “미국성서공회 한국지부가 발행하고 발행인은 벙커 목사로 5호 활자본”이라 고 밝혔다. 옥 교수는 “이 책은 1911년 요코하마에 서 인쇄된 판본”이라며 “책 상태가 좋기 때문에 디지털화해서 도서관 웹페이지에 올리면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으므로 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UCLA는 한국학을 비롯한 동아 시아학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

랑하고 있다. UCLA는 지난 1985년 한국 관련 강좌를 처음 개설했고, 1993년에는 한국학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기독교학을 비롯한 불교, 민속학 등 다양한 한국 종 교 관련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UCLA 리처드루돌프 동아시아 도서관에 자리한 한국학 섹션은 4만권 의 한국 종교 분야 관련 자료가 강점 분 야로 꼽힌다. ‘한국 기독교학(Korean Christianity)’ 은 지난 2007년 개설됐다. 임동순·임미자 씨 부부가 UCLA 한국학연구소에 100 만 달러를 기탁한 것이 계기가 돼 석좌 교수직이 신설됐다. 당시 조교수로 재직 하던 옥성득 교수가 지난 2011년 UCLA 부교수로 승진하면서 종신직에 임명됐다. 옥 교수는 “한인들이 부모로부터 해방 이전의 초기 기독교 문서나 성경, 찬송가 등을 추가로 기증해주면 좋겠다”며 “기 증품은 UCLA에서 영구 보관하고 연구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특별 전시회 등을 개최해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한국 기독 교와 유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 획”이라고 말했다. ☞옥성득 교수에 따르면 첫 국한문 성경 초판은 1906년에 출판 됐다. 이미 한문에 익숙한 서울의 지식층 들은 1898년부터 국한문 혼용체 성경을 요구했다. 당시 언더우드와 게일은 이를 지지했다. 게일이 작업한 첫 원고는 1903 년에 완성됐다. 유배 생활을 마치고 1905년 연동교회 에 출석하기 시작한 유성준이 원고를 수 정했다. 언더우드와 게일의 주선으로 영국성서 공회가 1906년 4월에 4호 활자본(604면) 과 5호 활자본(524면) 두 판본으로 요 코하마(횡빈) 복음인쇄합자회사에서 출 판했다. 이 국한문 신약은 1906년 4월25일 언더 우드 목사, 에비슨 의사, 밀러 영국성서공 회 총무가 고종을 알현하고 두 권의 특별 장정본을 헌증하면서 유명해졌다. 이 책 표지 안에는 ‘대한제국 황제 폐하께 봉 헌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적혀있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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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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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의 알기 쉬운 보험 이야기

한국과 다른 유니버살 라이프

사진출처=[pixabay]

캐나다의 텀 라이프(Term Life)는 ‘보험금’(Death Benefit)에 대한 ‘순수보험료’ 만 부과되는 ‘보장성(소멸성)’ 상품입니다. 따라서 ‘보험기 간’(Insurance Period)이 종료 되거나 ‘보험기간’ 중에 부과된 ‘순수보험료’를 안(못) 내면 계 약이 종료되고 아무런 잔존가 치가 없습니다. 반면에 ‘보험금’ 이 지급되면 계약이 종료되므 로 더 이상 ‘순수보험료’도 내 지 않습니다. 생보사는 이렇게 모든 가입자가 지불한 ‘순수보 험료’를 축적했다가 사망 선착 순으로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따라서 생명보험의 ‘순수보험 료’는 결국 자동차 보험료와 같 은데,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보험의 혜택을 못 받았더 라도 그동안 지불한 보험료의 환급을 요구할 수 없듯이, ‘보 험기간’ 내에 사망하지 않아 ‘ 보험금’을 못 받았다고 그동안 지불한 ‘순수보험료’를 돌려 달 라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캐나다의 홀 라이 프(Whole Life)는 ‘보험기간’ 이 평생(Permanent)인 ‘저축 성’ 상품입니다. 따라서 사망 하면 보장된 ‘보험금’이 수혜 자(Beneficiary)에게 지급되고,

사망 전에 해약하면 보장된 ‘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이 가입자 본인에게 지 급됩니다. 그렇다면 생보사는 가입자 본인이 생전에 사용할 수 있는 ‘해약환급금’도 보장하 기 위하여 ‘추가보험료’를 부과 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정리하면 텀 라이프는 생보사 가 ‘순수보험료’만 부과하여 ‘보 험금’만 보장하는 반면 홀 라 이프는 생보사가 ‘(순수+추가) 보험료’를 부과하여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을 보장한다는 얘 기입니다. 지난 1980년대 말에 캐나다 의 시중 이자율이 연 16%-18% 까지 오름에 따라 홀 라이프 가 입자들이 계약을 해지하는 사 태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왜 냐하면 생보사가 부과한 ‘추가 보험료’로 보장하는 ‘해약환급 금’이 연 16%보다 훨씬 낮았 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생명 보험은 ‘보장성’에 가입하여 ‘ 순수보험료’만 지불하고 ‘추가 보험료’는 별도로 투자하는 것 이 더 유리하지 않습니까? 이 를 해결하기 위하여 생보사들 이 내 놓은 ‘저축성’ 상품이 바 로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입니다. 즉 생보사는 평

생의 ‘보험기간’동안 ‘보험금’ 에 대한 100세까지의 ‘순수보험 료’(100세 이후 면제)만 보장할 뿐 본인이 생전에 사용할 ‘해약 환급금’은 본인이 임의로 ‘추가 보험료’를 내어 생보사의 펀드 (Fund)에 직접 투자하여 별도 로 축적하게 한 것입니다. 따라 서 ‘추가보험료’와 펀드의 선택, 투자기간은 전적으로 가입자의 소관이므로 생보사는 그 결과 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캐나다의 유 니버살 라이프는 100세까지의 ‘ 순수보험료’ 조건이 한국과 달 리 100세까지 동일한 ‘순수보 험료’가 부과되는 ‘레벨’(Level) 조건은 물론 매년 오르게 부과 되는 ‘YRT 또는 ART’(Yearly or Annually Renewable Term) 조건도 있다는 점입니 다. 예를 들어 ‘보험금’ 50만불 의 유니버살 라이프에 가입하 여 매달 $500을 자동이체로 낸 다고 하더라도 ‘순수보험료’ 조 건을 위의 어떤 것으로 계약했 는냐에 따라 그 결과는 완전 히 달라 집니다. 왜냐하면 계약 서에 보장된 ‘순수보험료’를 제 한 나머지가 ‘추가보험료’로 할 당되어 투자되고, 그 운용에 따 라 그 결과인 ‘해약환급금’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강 조하지만 월 $500은 생보사가 보장한 보험료가 아닙니다. 유 니버살 라이프의 ‘보험금’에 대 한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는 가입시에 가입자가 선택한 조건 에 따라 계약서에 명시된다는 사실이 ‘금시초문’이라면, 당신 이 가입한 유니버살 라이프는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김양석

대표

온주 Associate General Agency 온주 LLQP 자격증 취득 yangskim@hotmail.com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 2020년 신인 작품상 공모 한국 문인협회 캐나다 밴 쿠버지부는 참신하고 역량 있 는 신인의 작품을 다음과 같 이 모집한다. 부문: 시, 시조 (3편 이상) 수필(원고지 15매 안팎의 수필 2편) 소설(원고 지 60매 안팎의 단편 2편) 평 론(원고지 60매 안팎의 문학 평론 2편) 아동문학(동시 3편 / 동화 원고지 30매 안팎 2 편) 번역문학(시 3편 이상, 단 편소설 2편)*한국문학 원본과 번역문 동시 제출 기간: 1 월 31일까지 응모 방법: 홈 페이지( http://cafe.daum.net/ klsv )에서 응모원서를 다운 로드하여 작성한 후 이메일 (songmuseok@naver.com) 접수 문의: 604-219-6305, 778-984-2407 제 8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응모분야: 운문(시,시조, 동 시) 3편,산문(수필, 동화, 단 편소설, 라디오단막극본, 평 론) 2편 이상 이메일 접수/ kwac2009@gmail.com) 응 모자격: 캐나다 전 지역 거주 자로 19세 이상인 자. 신인 및 기성 불문, 단, 이미 한카문학 상을 수상하신 분은 심사대상

에서 제외 응모기간: 2019년 12월 15일부터 2020년 2월 15 일 까지 시상 내역: 각 부문 별 버금상 및 으뜸상 수여당 선작 발표: 2020년 3월 중 밴쿠 버 주요 언론기관 및 미디어 발 표 특전: 본 문협 정회원 자 격 부여. 한국문단 등단 추천 및 한국 문예지 작품 발표 기 회 제공 등 문의: 캐나다 한 국문협 (604-435-7913), 참조 (http://cafe.daum.net/KWACANADA)

시 장소: 한식당 수미 (5628 Victoria Dr, Vancouver)  회비 : 두분 $50, 한분 $30  문의: 604-524-1238, 604-8896064 육군학사장교 신년 모임

일시: 1월 29일(수) 오후 6시 장소: 7088 salisbury ave burnaby 문의: 604-4889267 밴쿠버 이북도민 연합회 신년하 례식 및 제23차 정기총회

천둥 2020년 신입단원 모집 창단 16년째를 맞이하는 밴쿠 버 국악 난타팀 "천둥" 에서 춤 과 악기 음악에 관심 있는 신 단원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 · 리틀 천둥 (중, 고등부) · 천 둥 (고등학교 졸업 이상) 모 집 날짜: 2월 2일 신청방법: cheondoong@gmail.com 혹은 페이스북 메세지로 아래 신청서 를 작성해서 보내면 된다. ①이 름, ②특기, ③취미 음악과 악 기에 관심이 있고 난타를 통하 여 자신감과 협동심, 봉사정신 을 함양하고 싶은 청소년, 청년 들을 모집 중. 문의: 이메일 이나 페이스북 메세지 (www. facebook.com/cheondoong-

일시: 1월 29일(수) 오후 5 시 장소: Yan's Garden  9948 Lougheed Hwy Burnaby 참가비: 연회비 $30, 식대1인당 $20 문의: 604-916-1018 경희대학교 신년모임 일시: 2월 8일(토) 오후6 시 30분 장소:#111-4501 NORTH RD(버나비 노스로 드) 문의:604-488-9267 이화여대 동문 구정모임 일시: 2월 8일(토) 오후12시 장소: 써리 만리장성 문 의: 회장 778-887-3793, 총무 778-893-1254

beats) 한국문협 신년 시낭송회 민주평화통일 신년회 행사 일시: 1월 24일 (금) 오후 12 시 장소: 인사동 신년 하례 식 및 종교지도자 초청 티켓 이 있으신 분 참여 가능 서울 공고 밴쿠버 신년회 일시: 1월 25일 (토) 오후 12

일시: 2월 18일 (화) 오후 3 시-5시 장소: 밴시티 사우스 버나비 지점 커뮤니티 룸(장 모집 건너편, 5064 Kingsway St. Burnaby) 내용: 애송시 소개 및 낭송 대상: 문협 회 원 및 문학을 애호하는 일반인 문의: 604-435-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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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Canada Private Equity  Cach, RRSP, RESP, TFSA 으로 매입 가능. Canada 증권위원회의 엄격한 관리하 에 업무절차가 진행됩니다.  모게지 리츠 AP Capital Ltd www.apcapital.ca $180,000 투자시 매월 약$1,050지급 Venture Capital. Elixir Technology Inc Prefered shares $110,000 투자시 매월 $1,050 확정지급 문의 : 604767-9382 이민 정착

[석세스] -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방법 일정: 2월 5일 (수) 오전 10 시30분-오후 12시30 분 내 용: 세입자로서의 권리를 보호 하는 방법, 보증금, 무단침입, 수리, & 퇴거 관련, 세입자 정 보 및 자문센터(TRAC) 정보 등. 임대인분들께도 도움이 되 는 설명회이니 많은 관심 바라 며, 영주권분들께 참석 우선 순 위가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 장소: 220-7000 Minoru Blvd, Richmond (Caring Place)  문의: 604-279-7177 (Kathy) - 신규이민자를 위한 2019년 소득세 신고 및 세금제도 일정: 2월 11일 (화) 오전 10 시 장소: 코퀴틀람센터 도 서관 #127, 1169 Pintree Way, Coquitlam, BC, V3B 0Y1  내용: 캐나다 세금제도의 특징, 개인 소득세 신고와 절세 방 법 등 문의: 604-468-6000, heyin,kim@success.bc.ca (영 문 이름 + 전화번호) - 개인소득보고 관련 설명회 일정: 2월 14일 (금) 오전 10 시30분-오후 12시30 분 내 용: 개인소득 보고시 알아야할 필수 사항, 해외 자산 및 수입 보고 방법, 세액공제관련 등. 영주권자 분들께 참석 우선 순 위가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 장소: 220-7000 Minoru Blvd, Richmond (Caring Place)  문의: 604-279-7177 (Kathy) -2019 개인 소득세 보고 및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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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호 리얼터 2020년 부동산 분석] 외자산 보고 일정: 2월 21일 (금) 오전 12 시 장소: 써리 석세스, 10015117 101 ave, Surrey 강 사: 김준영 공인회계사 내용: 2019년 세금보고 변동사항, 비씨 주 부동산세 등 문의: 장기연 604-588-6869(내선231), ester. chang@success.bc.ca 선착 순 마감 [모자익] - 시민권 시험준비반 내용: 시민권 책자 (Discover Canada)설명, 예상문제 풀이 일시: 1월 27, 2월 3, 10일 ,( 월) 오전 10-12시 장소: 모자 익 버나비 사무소, 2055 Rosser Ave, Burnaby 문의: 미 셸 박 604 292 3908 mpark@ mosaicbc.org [ISS of BC Tri-cities] 가족초청 이민정보 무료강좌 일시: 2월 12일(수) 오전 10 시-오후 12시 장소: 코퀴틀 람 시티센터 도서관 136호, 1169 Pinetree Way, Coquitlam  강사: Mira Oh/Robin Park  내용: 1.(조)부모 초청이민 자 격과 절차 2.배우자 초청이민 준비 과정 문의: 이사벨 리 (한인 정착상담인) 778-2847026(Ext.1566) 선착순 예약 마감/영주권자 우선 등록(PR카 드 정보제공 필수) 교계

[밀알] - 토요사랑의교실 일시: 1월 25일(토) 오 옺 전 10 시30분 해피투게더, 오후 2시40 분 난타투게더, (봉사자 오전9시 30분) 장소: 밀알사랑의교실, 써리장로교회 (15964-88 Ave, Surrey)

[예술인협회] - 예술인 협회 전문인 모집 분야: 예술을 총망라한 음악, 미술, 무용 etc 대상: 일반 인, 아마추어,전문 Proffesional 예술인 영역: 전공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 음악회 개 최, 각 분야별 합동 전시회 후 원 워크샵 후원 그밖의 기 타 행사 발런티어 모집 : 남 녀 MC 2명 리셉션니스트. 프

로젝트 도우미 문의: 회장 604-505-4187 - 당신을 캐리커쳐 스타로 만 들어 드립니다!  개성만점의 캐릭터 Me, 친 구, 가족, 연인들에게 좋은 선 물신청: 칼라 $25, 흑백:$20 (A4 용지 사이즈) 선명한 사 진 1장 (합성불가) 이메일 신 청 프로패셔널 디자이너 최 항석 (Tokyo Art Collage) vkas7890@gmail.com 2020 포트무디 청소년 신규 교 향악단원 모집  개개인의 음악적 능력을 향 상시키고, 지역문화의 발전과 교류에 이바지하고자 할 단원 을 모집 한다.모든 연주 후 봉사시간 Certificate 를 주며, 우수 단원에게 협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포트무디 시와 함 께 연계되어 활동을 한다. 매 년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 를 하는 활발한 단체 교향악 단(Gr.5 -대학생):RCM Gr.4 이 상 모집분야 : 바이올린, 첼 로, 풀륫, 클라리넷, 바순, 호 른, 트럼본, 오디션 일시: 1월10 일 오후 8시 자유곡1곡 장,단조 스케일 1개 문의: 604-8171779(지휘자), 604-209-0569( 총무) WWW.PORTMOODY YOUTH SYMPHONY ORCHESTRA.CA 행복 무료영화관 장소: 9523 CAMERON ST BURNABY 도서관(SPRUCE ROOM)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11시-오후2시30분 유니세 프.BC아동병원을돕는 행복명 화극장에서는 한국영화.외화를 무료상영 금주의영화: 3Tenors(루치아노 피바로티.풀라시도 도밍고.호세 카레라스3인의 콘 서트) 강샘의 함께노래를퉁 한 친목을 도모하며 운동. 영 화감상.음악및 정서적공감을 공 유할수있는 문화공간이다.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 의 상징 장소: 밴쿠버 한 인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 사관 민원 업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통계로 보는 밴쿠버 부동산 동향과 전망-2 긍정적으로 보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낮은 이자율을 꼽을 수 있다. 2008금융위기 이후 2017 년 9월 까지 Prime Mortgage rate 기준 3% 이하의 저금리를 유지해 왔다. 그 이후 금리가 다 소 상승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4%를 넘지는 않고 있다. 2000 년 이후 밴쿠버의 부동산 가격 상승율은 연평균 7%대를 상회하 고 있다. 금융기관의 측면에서 보 면 부동산은 여전히 안전자산으 로써 충분한 담보가치를 가지고 있다. 밴쿠버 지역의 실질이자 율(명목이자율 -인플레인션)은 연 1%를 넘지 않고 있다고 본다. BC주의 내년도 Rent Increase Limit은 2.6%다. 집을 구매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모기지 이 자율은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65% 이상 다운페이 하는 경우) 은 Prime Mortgage에서 0.5%~1% 할인해서 받는다. 그렇 다면 정부가 인정하는 인플레이 션율에 모기지 이자율을 감안하 면 자금의 수요자가 부담하는 실 질 이자율은 1% 이내가 될 것이 다. 자금의 공급자(금융기관) 측

면에서는 안정적인 담보가 확보되 어 있고,자금의 수요자 (부동산 구매자) 측면에서는 낮은 금리로 인해 서로간의 이해가 맞아 떨어 진다는 결론이다. 둘째 지난 2년간의 조정을 거쳤 다는 것이다. 밴쿠버 부동산 시장 은 지난 2년동안 거래량 감소와 함께 큰 폭의 가격하락 까지 경험 하였다.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경 우 대체로 2018년 6월을 정점으로 상승세가 꺾였으며, 단독주택의 경우는 이보다 약 6개월 정도 선 행하여 가격 하락이 이루어졌다. 평균 8% 대의 하락이 크지 않다 고 생각하실 수 도 있다. 그렇지 만 금융 측면에서 의미를 다시 보 면 그렇지 않다. 앞서 언급한 예 를 다시 인용한다면 밴쿠버 부동 산의 가장 바람직한 가격 상승율 은 5.5% 정도일 것이다. -Prime Mortgage Rate(3.95)% + Inflation(2.6%)에 1% 할인시장이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격이 년간 5.5% 정도상승(이는 화폐금융의 측면에서 보면 돈 가치의 하락,즉 구매력의 감소)하는 것이기 때문 에, 역으로8%의 가격하락은 매우 큰 것이다. 따라서 2020년에는 금

리상승 보다는 금융부문에서 양 적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세째 투자자산으로서의 부동산 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2008년도 에 풀린 유동성으로 인해 자산의 가격상승(화폐의 가치하락)은 불 가피한 결과였다. 주식 등 금융자 산 뿐만아니라,금,은 등의 실물자 산도 획기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 하고 있다. 반면에 거주라는 특수 목적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라 는 사회적 자산 대해서는 정부의 인위적인 규제로 인하여 방향성 이 꺾인 이유(인위적인 정책의 개 입으로 인한 가격의 왜곡)로, 잠 재적인 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 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 은 현실적인 시장의 움직이다. 시 장은 이미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느낌이다. 2019년 상반기에만 해 도 움직일 것 같지 않던 시장이, 지금은 매물에 따라서는 일부 경 쟁이 붙는 등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가격 측면에 서는 아직은 저가의 매물에 매기 가 활발한 양상이기는 하지만 신 년에는 차츰 확대될 것으로 기 대된다.

작년 국내 공항 이용객 1억5천700만명  10년만에 2배 이상으로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작년 한 해 국내 15개 공항 이용 객이 1억6천만명에 육박하는 것으 로 집계됐다. 10년 만에 2배 이상 수준으로 늘어났다.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4∼5시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 르면 작년 한 해 전국 15개 공항 이용객 수는 전년보다 715만6천 133명 늘어난 1억5천767만3천444 명으로 집계됐다. 공항 이용객 수가 마지막으로 감소한 것은 금융위기 여파로 경 기가 좋지 않았던 2008년(-118만4 천736명)이었다. 이후 작년까지 11 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작년 총이용객 수 는 10년 전인 2009년(7천25만3천 121명)보다 2배 이상 수준으로 늘 어났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은 대 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었다. 작년 한 해 7천116만9천722 명이 이용해 전체 이용객의 절반 가량을 부담했다.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공항 은 제주국제공항이었다. 작년 이 용객은 전년보다 186만1천89명 늘 어난 3천131만6천394명을 기록했 다. 제주공항 이용객은 고고도 미 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금한령'에 따 라 2017∼2018년 전년 대비 감소했 지만, 작년 모처럼 증가했다.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라 일본 대신 제주를 찾는 관광 객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 석이 나온다. 김포국제공항(2천544만8천416 명), 김해국제공항(1천693만1천23 명) 등은 두 공항 뒤를 따랐다. 2018년 전년 대비 감소했던 김 포공항 이용객 수는 작년 증가(84 만5천828명)로 전환한 반면, 증가 했던 김해공항 이용객 수는 작년 감소(-13만3천590명)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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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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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학생 기자의 눈]

모두함께 동심으로 UBC SNOWBALL FIGHT 지난 15일, 갑작스레 찾아온 폭설로 인해 밴쿠버 온 도시가 마비되었다. 지역의 모 든 학교들은 휴교를 결정했으며, 몇 대의 버스가 3시간 동안 그랜빌 다리 (Granville Bridge)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 지며 많은 시민들은 집에서 꼼짝도 못 하 게 되었다. 하지만 UBC 전통인 눈싸움은 다음날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런 혼란 속 많은 이에게 웃음을 준 것은 바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이하 UBC)에서 열리기로 예정돼있 었던 눈싸움 “Campus Wide Snowball Fight” 마저 폭설로 인해 연기됐다는 것 이다. 이벤트의 주최자 UBC Party Cal-

endar는 도로 상황으로 인한 대중교통의 문제, 그리고 UBC의 모든 수업이 취소되 는 바람에 눈싸움을 16일로 지연하였다.’’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 이벤트는 UBC의 Main Mall에서 열린 다. 눈싸움 당일 12시 15분, 참여자들은 Main Mall 거리 양옆으로 서서히 모이 는걸 볼 수 있었으며 대부분은 곧 무기가 될 눈뭉치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였다. 시 간이 좀 지나자 관계자들은 음악을 틀고 서서히 카운트다운을 시작했고, 12시 30 분이 되자 학생들은 눈싸움에 임했다. 사 방에 눈이 튀며 참여자는 물론 그저 길을 걷고 있던 학생들에게도 무자비하였다.

UBC에 재학 중인 김 모 씨는 이번 눈 싸움에 대해 “이런 전통이 신기해서 이 벤트를 구경하러 왔지만, 의도와 상관없 이 그 장소에 있어서 눈을 많이 맞았다" 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많은 학생 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고 전했다. 교통이 마비되어 눈싸움마저 지연될 정 도로 폭설이 지속되었지만 덕분에 UBC 전통인 눈싸움만큼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곧 중간고사를 맞이할 학생 들에게 눈뿐만이 아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매년 이어 져 왔던 UBC 눈싸움이 내년에도 진행되 길 기대해본다. UBC K.I.S.S. 하늬바람 학생 기자단 김은채 인턴기자 kimlinae@gmail.com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조용하고도 구경 거리가 많은 거리, 커머셜 드라이브 엑스포 라인 커머셜 브로드웨이 역에 서 하차, 1분 내에 커머셜 드라이브 길에 도착할 수 있다. 그 거리를 따 라 많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기 때문 에 따로 길을 찾을 필요 없이 쭉 올라 가는 동안 분위기를 느끼고 구경하면

많은 카페와 음식점들 그리고 편의시 설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만큼 밴쿠 버 다운타운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 로 북적인다. 특히 밴쿠버에 살고 있 는 사람이라면 알듯이 그랜빌 스트리 트에는 수많은 클럽과 바, 옷 가게 등

으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러 나 다운타운을 조금만 벗어나도 다양 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거리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커머셜 드라이브이다. 먼저, 가는 방법은 스카이 트레인의

된다. 이 부근은 ‘리틀 이탈리아’로 불 릴 정도로 많은 이탈리아 식당과 카 페들이 있어,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거리를 거닐면 평화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다. 터키부터 쿠바, 네팔, 에티오 피아 등의 흔치 않은 음식을 도전할

만한 곳도 많다. 뿐만 아니라 간간히 보이는 알록달록한 벽화, 멕시코나 인 도 등의 이국적 분위기를 풍기는 가 게들을 마주칠 때마다 또 다른 나라 에 여행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특히 멕시코 장식품 가게에는 애니메이션 코코의 해골 모양 캐릭터들의 모습 을 한 인형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 가 있다. 구제 옷들을 싸게 살 수 있 는 상점, 직접 그린 그림으로 엽서를 만들어 파는 갤러리도 있다. 낡은 종 이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서점들과 20 세기 유명 가수들의 앨범 또는 레코 드를 판매하는 곳에서는 빈티지를 만 끽할 수 있다.

최 은 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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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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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8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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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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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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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인턴기자의 밴쿠버]

다양한 셔틀로 쉽게 즐길 수 있는 밴쿠버 지금 밴쿠버에서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 을 이용하며 다니고 있다면, 그리고 밴쿠 버 안에서 다양한 관광지를 가보거나 큰 아울렛에서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도움이 될 만한 소식이 있다. 바로 다운타운 안 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셔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자연관광을 위해 무료로 이용가능 한 셔틀 중에는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 지로 가는 것이 있다. 이 셔틀은 다운타 운 안에 있는 하얏트 호텔을 비롯해 총 4 군데에서 픽업을 하고, 캐필라노 브릿지로 출발한다. 관광을 마치면 마찬가지로 셔 틀을 타고 다운타운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중 무휴로 운행되 며 선착순으로 좌석이 채워지는 방식이고, 15명 이상의 단체 손님은 미리 해당 부서 에 연락을 하고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니 유의하길 바란다. 이와 비슷하게 운행되 는 것으로는 바로 다운타운에서 Grouse mountain으로 곧장 가는 무료 셔틀이 있 다. 이것도 위에서 소개한 셔틀과 마찬가 지로 선착순으로 탑승할 수 있다. 다만 이

용 시에 Grouse mountain에 가는 입장 료를 먼저 구입해야 한다고 하니 기억하 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또한 이 셔틀은 여 름 기간에만 한정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 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므로 여 름이 오면 이 셔틀을 이용해 보다 쉽게 Grouse mountain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 다. 다음으로 소개할 것들은 쇼핑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더해줄, 아울 렛으로 통행하는 셔틀들이다. 첫 번째로 는 트왓슨 페리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대 형 아울렛, Tsawwassen mills로 가는 셔 틀이 있다. 하루에 두 번 각각 다운타운 에 있는 캐나다 플레이스와 리치몬드에 있는 River Rock Casino Resort에서 픽 업을 한다. 선착순으로 좌석이 배정되며 1 월부터 5월, 10월부터 11월까지는 주말에 만 운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월별 로 특별한 사항이 있을 시 이러한 일정들 이 변경될 수 있으니 직접 Tsawwassen mills 사이트에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알 아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또 다른 것으 로는 밴쿠버와 가까운 시애틀의 Tulalip

Premium Outlets로 바로 가는 셔틀이 있 다. 이 셔틀은 밴쿠버의 다운타운 안에 있 는 Holiday Inn Hotel & Suites에서 픽업 을 시작해서 시애틀에 있는 프리미엄 아 울렛까지 운행한다. 위에서 소개한 다른 셔틀들 과의 차이점은 바로 셔틀이용료

가 있다는 것인데, 이는 성인을 기준으로 $58.93 CAD 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5월 3일 까지는 오전 6시 반과 오전 9시 반, 이렇게 두 시각에만 셔틀 출발이 이루어진다. 시 애틀은 위에서 언급한 다른 지역들에 비

해 거리가 멀고, 국경을 넘어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차가 없는 이상 가깝지만 멀 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평소 이러한 생각 때문에 시애틀에 있는 아울렛에 가 는 것이 고민이었다면 이번 기회에 편리하 게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흰 머리는 역시 스트레스 탓  하버드, 쥐 실험으로 확인 어른들 말씀 틀린 것 하나도 없다. 머 리를 하얗게 세게 하는 주범은 스트 레스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 다. 생쥐 실험을 통해서였다. 하버드대학 줄기세포연구소의 수야 츠에 교수 연구팀은 심한 스트레스가 교감신경계를 자극, 머리를 세게 만든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다. 심한 스트레스는 투쟁-도피 반응을 일으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며 이 때 문에 모낭에 있는 색소 재생 줄기세 포인 멜라닌 세포가 과발현으로 고갈 되면서 모발이 본래의 색을 잃게 된 다는 사실이 생쥐 실험으로 확인됐다

고 연구팀은 밝혔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 투쟁-도피 반응을 유 발하는 교감신경이 머리를 세게 하는 데 핵심적인 역 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털이 매우 검 은 C57 블랙 마우스로 실 험을 진행했다. 이 생쥐들 을 긴장된 환경에 노출시 키거나 단시간의 통증을 유발시켰다. 그러자 투쟁도피 반응을 담당하는 교

감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 네프린이 분비되면서 모낭에 있는 멜 라닌 줄기세포에 지나치게 많은 양이 전달됐다. 이에 따라 멜라닌 줄기세포가 과도 하게 활성화되면서 며칠 만에 고갈되 고 말았다. 멜라닌 줄기세포가 고갈되 자 쥐의 털은 색소 재생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검은색을 잃었다. 하얗게 변한 털은 다시는 회복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 네이처’(Nature) 최신호(1월 22일 자) 에 발표됐다. 정상 블랙 마우스(위), 스트레스로 털이 센 블랙 마우스(아래).

[하버드대학 연구팀 제공]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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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檢, 여성수사관 성추행한 중앙지검 검사 이례적 기소 이달초 구속영장 청구, 법원 기각하자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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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범죄를 추적하던 경찰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성매매 현장 에서 B검사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오후 7시쯤 체포된 B검사는 당시 술에 취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검사는 처 음엔 자신의 신분을 숨기며 무직자라 밝 혔지만 곧 검사 신분이 드러났다고 한다. 대검은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B검사에 대한 별도 감찰에 착수한 상태다. 한 현직 검사는 "검찰이 어려운 시기에 검찰로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고 말했다. 박태인 기자

의자로 전환하고 수사를 개시했다. 대검 은 당시 "법무부에 A검사의 직무 배제를 요청하고, 제출한 사표가 수리되지 않도 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A검사는 현재 직 위 해제된 상태다. 검사 출신 변호사는 "강제추행 혐의의 경우 불구속 재판이 일반적이지만 검사 등 공무원 범죄의 경우 영장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된 검찰 직원에게도 파

면 처분을 한 바 있어, A검사가 검사직을 유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A검사 가 재판에서 금고나 집행유예 이상의 형 을 받을 경우 변호사 등록도 2~5년간 할 수 없게 된다. 또다른 검사의 성범죄 A검사를 재판에 넘긴 검찰은 23일 다 른 현직 검사가 성매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채팅앱을 이용한 성

불법 오피스텔 성매매 급습  현직 검사, 단속 현장서 걸렸다

A검사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그는 처 음에 자신의 신분을 숨겼다고 한다. 무 직자라고 밝혔지만 결국 들통났다. 경찰 은 간단한 조사를 벌인 뒤 일단 A검사 를 집으로 돌려 보냈다. 경찰은 이른 시 일 내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 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피 성매매는 꾸준히 단속 중 이다. 지난해 1~9월 기준으로 596건이 적발됐다. 변태 마사지(578건) 보다 많다. 전체 성매매 단속건수(3526건)의 16.9% 를 차지할 정도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논평 에서 "청와대 비서관이 대통령을 등에 업 고 자신의 비리에 대한 기소를 청와대 차 원에서 대응하는 것 자체가 이미 심각한 권력의 사유화"라며 "법치주의 파괴가 도 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법무부가 오히려 이 에 동조하며 감찰 입장을 밝힌 것은 국정 이 오직 정권 실세의 사익을 위해 돌아가 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라며 "왕정 시대에도 보기 힘든 막가파식 국정 운영" 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박용찬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무현 전 대통령은 검사들과 맞장 토론을 할지언정 이렇게 인사권과 감찰권을 휘두 르는 치졸한 보복과 탄압을 가하지 않았 다"며 "전대미문의 '검찰 대학살'에 대한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했다. 새로운보수당 김익환 대변인은 논평에 서 "법치 파괴의 주범이자 문재인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추 장관은 더 추해지기 전 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 성향 야당들은 최 비서관 기소와

관련해 다소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그러 나 검찰과 법무부가 공개적으로 내고 있 는 파열음에 대해선 양 기관이 국민을 바 라보며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 최 비서관은 공직기강비서관직을 사퇴하 고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투는 것이 문재 인 대통령을 위해서나 공직기강을 위해서 나 합당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같은 정부 기관인 법무 부와 검찰의 여론전은 꼴사납다"며 "청와 대, 법무부, 검찰은 이성을 되찾아야 한 다"고 덧붙였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국민은 민생이 어려워 명절 분 위기도 못 내는 상황"이라며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은 이견 조율로 갈등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최 비서관 기 소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지켜지지 않은 정황에 유감"이라며 "최 비서관의 혐의는 외압 없는 공정한 수사를 통해 엄 정히 밝혀져야 한다"고 논평했다.

현직 검사 성매매혐의 적발엔 당혹  “엄중 처벌” 지난해 11월 함께 일하던 여성 수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검 특별감찰을 받았 던 서울중앙지검 소속 A검사가 이달 중 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달 초 해당 검사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속영장 청구, 기각 뒤 기소

“처음에 검사 아닌 ‘무직자'라고 밝혀” 현직 검사가 일명 ‘오피’로 불리는 불 법 오피스텔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 에 붙잡혔다. A검사는 모 지검 소속으 로 현재 정부기관에 파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성추행 혐의를 받는 현직 검사 를 영장까지 청구하고 기소한 것은 이례 적이다. 영장은 법원이 기각해 검찰은 A 검사를 이달 중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 속기소했다. 대검 특별감찰반은 지난해 11월 A검사 의 성범죄 정황을 포착한 뒤 A검사를 피

경찰은 성매매한 혐의로 A검사를 현 장에서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검사는 전날인 22일 오후 7시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단속 나온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은 채팅앱을 이용한 불법 오 피스텔 성매매 현장을 단속 중이었다. 성 매수가 의심되는 글을 발견, 확인하는 과 정서 현장까지 급습할 수 있었다. 성매매 여성인 B씨는 달아났지만 금세 붙잡혔 다.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여야, ‘최강욱 기소’에 “기소과정 감찰” vs “법치파괴 특검” 민주 “검찰 ‘사람에 충성’”한국당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러진 않아” 새보수 “추미애 물러나라”, 대안신당 “최강욱 사퇴해야” 평화 “갈등 끝내야”, 정의 “기소 과정 유감”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이보배 기자 = 여야는 설 연휴 첫날인 24일 검찰의 최강 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강행과 이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 방침을 놓고 극 명히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 해준 혐의로 최 비서관을 재판에 넘겼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결재를 거부했 으나,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접 지시로 기 소가 이뤄졌다. 이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날치기 기 소"라며 대대적인 감찰을 예고했다. 그러 나 대검은 "기소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 이다. 동시에 검찰 중간 간부 인사로 법무부 와 검찰의 갈등은 격화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월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 청에서 구내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 비서관 기 소를 계기로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조직 이 아닌 윤 총장 개인에게 충성해온 정황 이 드러났다며 기소 과정에 대한 신속한 감찰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총장 지시를 충실하게 이행하던 심복들의 부서 이동 가능성이 대두되자 인사 발표

를 30분 앞두고 서둘러 기소를 결행했다" 며 "'사람에 대한 충성'에 의존해 거대 권 력기관인 검찰을 끌고 왔다는 실체를 보 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특정 인맥을 배제한 법 무부의 이번 인사의 타당성이 여실히 입 증됐다"며 "검찰개혁은 여전히 흔들릴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며 검찰은 순리에 따 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최 비서관 기소 과정에 대 한 감찰과 관련, "정해진 감찰규정에 따라 검찰청법과 위임전결규정 등의 준수 여부 를 철저히 들여다보면 실체적 진실이 밝 혀질 것"이라며 "불필요한 논란이 없도록 신속한 조치를 바란다"고 했다. 보수 야당은 법무부의 감찰 방침을 '여 권 인사 비호'로 규정하고 특검과 추 장관 사퇴를 요구했다. 최 비서관이 검찰 기소 를 '쿠데타'로 부르며 윤 총장 등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거 론한 점에도 화력을 집중했다.

park.taein@joongang.co.kr

김민욱·석경민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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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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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2호 확진자 화난시장 안갔다  “밀접 접촉자는 69명” 호흡기 증상 없어 능동감시 대상 분류 김포 공항서 택시 타고 집으로 이동해 질본 “중국 전역 대상 확대해 검역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 렴'의 국내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 람은 69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승객과 가족 등이다. 보건 당국은 또한 확진자가 '사람간 전 파' 사례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의 화난 해산물 시장에는 들른 적이 없 고, 의심증상이 있던 중국인에게서 옮았 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4일 정부세 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내 두 번 째 확진 환자를 발견하고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1차 조사를 완료해 발표한 다”며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 머무는 도 중 화난 해산물 시장에 방문한 적은 없 었지만, 같이 근무하는 동료(현지 중국인 직원) 중 감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있었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 간 전파에 의한 감염으 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감 염 경로에 대해선 지속해서 조사해야 한 다”며 “현지 노출력을 조사했을 때 같이 일하는 직원 중에 유증상자가 있었던 것 으로 파악됐다. 현지에서 역학조사관이 추가 조사 중”이라며 “중국 내 사례도 있 기 때문에 사람 간 전파로 감염됐을 거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질본이 이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1 차로 파악한 결과 밀접 접촉자는 69명 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상하이항공편 (FM823)을 타고 같이 김포공항으로 들 어온 승객 등 56명과 공항 내 직원 4명, 택시기사 1명,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승자 1명, 보건소 직원 5명 가족 2명 등이다. 질본은 이들 밀접접촉자 69명의 명단 을 관할 보건소에 통보한 뒤 이날부터 능 동감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추가 조사 를 통해 접촉자 인원이 늘어날 수도 있다. 접촉자가 많아 지역사회 노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 본부장은 “환자는 우한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어 들어올 때부터 마스크를 쓰고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환자가 외부 접촉 없이 집 에서 생활했고, 진료를 위해 보건소 정도 를 갔다”며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추가 노출이 없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 지만 지역사회 노출은 많지 않고 격리됐 던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장 접촉 시간이 길었던 가족에 대해선 특별하게 모니터링,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두 번째 환자는 55세 한 국인 남성으로 우한시에서 지난해 4월부 터 근무해왔다고 한다. 그러다 지난 10 일부터 목감기 증상을 처음 느꼈고 몸 살 등의 증상이 심해져 19일 현지 의료 기관을 방문했지만 체온은 정상이었다. 이후 지난 22일 우한에서 상하이를 거 쳐 입국했다. 입국 당시 발열감시 카메라상 발열이

체크돼 건강상태질문서 등을 통해 검역 조사를 한 결과 인후통 등의 증세는 확인 했지만, 호흡기 증상이 없어 능동감시 대 상으로 분류돼 귀가했다. 환자는 공항에 서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고 이 후 자택에서만 머무른 것으로 중간조사 에서 파악됐다고 질본은 밝혔다. 입국 다음 날인 23일부터 인후통이 심 해져 관할 보건소에 진료를 요청했다. 보 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은 뒤 X 선 검사상 기관지염 소견이 확인돼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된 뒤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두 번째 환자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환자는 발열이 37.8도로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판단 시) 중요하게 보는 기침 등 호 흡기 증상이 없어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 류했다”며 “중국 내에 환자가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의) 사례정의를 강화하는 것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준비하고 있다. 이르 면 내일부터라도 사례를 촘촘히 강화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한시뿐 아니라 중국 전 지역을 오염 지역으로 확대해 검역을 더 강화하겠다고 도 밝혔다. 정 본부장은 “우한시발 직항편 이 없어지면 다른 지역으로 분산돼 들어 올 위험이 있다"며 "오염지역을 중국 전 역으로 확대해 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하루에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만 3만2000명에 이르는 만

외교부, 中우한 체류 국민 안전점검  “확진·의심 환자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중국 우한(武漢)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중 에서는 아직 보고된 확진이나 의심사 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24일 오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주재로 주우한총영사관과 화상 회의를 열고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긴급 관계기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 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큼 1대1 발열 체크는 어렵고 입국장 발 열 감시나 유증상자 검역 조사 등을 강화 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건 우한시나 중 국 다른 지역을 다녀오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먼저 증상을 설명하고 협조해주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첫 번째 확진자인 35세 중국인 여성은 여전히 발열이 있고 최근 촬영한 흉부 고 해상 CT(컴퓨터단층촬영)에서 폐렴 소견 을 보여 진단검사를 더 진행하고 있다고 질본은 밝혔다. 한편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중증급성 호흡기증후군(SARS·사스)보다 낮고 중 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보다 높다

고 밝혔다. WHO는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비 R0 추정치’를 1.4∼2.5 로 제시했다. 재생산지수로 불리는 R0는 전염병이 사람 간 전파되는 정도를 수치 로 나타낸다. R0가 1보다 크면 전염병이 감염자 1명 에게서 다른 사람 1명 이상으로 전파된다 는 의미다. R0값이 사스는 4이며, 메르스 는 0.4∼0.9로 알려졌다. 앞서 WHO는 이 틀간 두 차례에 걸쳐 긴급위원회를 열었 지만 “아직 국제적인 보건 비상상태는 아 니다”라고 판단했다.

대책을 점검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우한에 체 류 중인 우리 국민 약 500명 중 현재 감염증 확진자 또는 의심환자가 없다 고 확인했다. 또 회의에서는 현지 체류 국민의 귀 국 지원 방안과 환자 발생 시에 대비 한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외교부는 중국 현지 당국과의 긴 밀한 협의 하에 다각적인 지원 방안

을 강구하고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 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우한시의 봉쇄 조치로 체류 국민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 다”며 관계 부처 등에 “안전 확보 방 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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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5일 토요일

北 “우한 폐렴, 아직 약도 없어  철저한 방역책 세워야”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일명 ‘우한 폐렴’이 확산하는 가운 데 북한 보건 당국은 24일 “증상이 심해 지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 대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곽성준 보건성 중앙위생방역소 부소장 은 24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에 기고한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과 그 예방 대책’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치 료 예방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특히 “국경, 항만, 비행장들에서 검역 사업을 강화해 다른 나라에서 이 병이 들

중국 의료진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병이 발생한 지역에 대한 여행 을 금지하고 감염 지역에 갔다 오는 사람 들에 대해 철저한 의학적 감시를 진행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비루스 감염증은 공 기 침방울 전파가 주목된다”며 “감기 환 자나 급성 호흡기 환자를 비롯해 감염환 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은 반드시 열이 오 른 날부터 병원에 격리해 일절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은 지난 22일부터 중국의 여행객 입국을 막았고 북한 고려항공은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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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포함한 외국인과 자국민의 베이징발 평양행 탑승을 금지했다. 북한이 이처럼 우한 폐렴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은 장기간 대북제재로 의료 품이 희귀한 상황에서 감염병이 퍼질 경 우 속수무책이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 로 보인다. 다행히도 현재까지 북한에서 ‘우한 폐 렴’ 확진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지구(WHO) 평양지부는 23일 북한 내 우한 폐렴 환자가 있느냐는 취재 진의 질문에 “확진 사례는 아직 보고되 지 않았다”며 “북한 보건성과 수시로 연 락하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우한 폐렴’에 자금성 문닫고 백두산도 통제  춘제행사 줄취소 만리장성·병마용·디즈니랜드 등 중국 곳곳 유명관광지 임시휴무 돌입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자금성(紫禁城)과 디즈니랜드를 비롯한 중국 유명 관광지들이 문을 닫고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있다. 24일 신경보와 환구시보 등 중국매체 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자금성은 춘제( 春節·중국의 설) 당일인 25일부터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는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이 23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줄이도록 한 데 이어서 나 온 것이다. 자금성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한 한 직 원은 신경보 인터뷰에서 "자금성은 2003 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도 개관했다"면서 "전염병 때문에 문 을 닫는 것은 근 40년 만에 처음"이라 고 말했다. 베이징에서는 쥐융관(居庸關) 만리장 성, 명 13릉 등 다른 유명 관광지뿐만 아 니라 국가박물관, 국가도서관, 중국미술 관 등 다수 시설이 24일이나 25일부터 임 시 휴무에 들어간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이 었던 국가체육장이 문을 닫고, 베이징(北 京)대와 칭화(淸華)대 등도 캠퍼스 참관 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 국가대극원을 비롯한 각종 공연장·극 장도 운영을 중단하면서, 유명 공연 '금면 왕조'는 물론 춘제 대목을 겨냥해 제작된 영화 상영도 중단된다. 디탄공원 등 베이징 곳곳에서 춘제를 맞아 열릴 예정이던 묘회(廟會)도 취소됐 다. 묘회는 춘제 등 명절에 사원에서 지 내는 제사와 주변 지역의 문화 오락 활 동을 함께 일컫는 말로 대규모 인파가 몰 리는 행사다. 신경보는 디탄공원에서는 묘회 취소 결정 후 이미 설치해뒀던 행사 구조물 을 철거하는 작업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베이징 차오양공원에서 25~30일 열 릴 예정이던 국제 펑칭제(風情節) 행사 그 뿐만 아니라 베이징·상하이(上海)에 있는 유명 테마파크 환러구(歡樂谷)와 상하이 디즈니랜드 등 놀이공원도 문을 닫는다. 디즈니랜드 측은 방문객들의 건강과 안

 베이징 자금성 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 성  백두산 천지

전을 위해 25일부터 휴무에 들어간다면 서, 이미 구매한 입장권 등은 환불해주 고 재개장 일시는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국매체 앙광망(央廣網)은 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시황제를 지키던 병마용으로 유명한 진시 황릉 병마용 박물관을 비롯한 산시(陝西) 성 지역 박물관 다수도 24일부터 문을 닫 는다고 전했다. 항저우(杭州)의 서호(西湖), 샤먼(厦門)

의 구랑위(鼓浪嶼), 난징(南京)의 '난징대 학살 희생 동포 기념관' 등도 당분간 볼 수 없다. 중국에서는 병이 처음으로 발생한 우 한(武漢)과 후베이성뿐만 아니라 허베이 성, 충칭시, 허난성, 간쑤성, 저장성 등 전 국적으로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관광지 에 대한 임시 휴무 결정이 속속 내려지 고 있다. 한편 북중 접경 지린성에 위치한 백 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 중국 쪽 도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입산 통제에 들어갔다. 창바이산 여유주식회사 등은 공지를 통해 "24일 오후부터 백두산 북쪽 및 서 쪽 풍경구 등을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면서 "재개방 시기는 별도로 통지하겠다" 고 밝혔다.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도 청나라 시 기 고궁 등 문화시설이 문을 열지 않으며, 북중 접경인 단둥(丹東) 도심의 영화관도 휴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역시 '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22 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북한 단체 관광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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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청해부대, 미-이란 무력충돌 개입해 작전 안해” 성전환자 문제에 “명확한 기준없어  정책적 발전필요”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정경 두 국방부 장관은 24일 호르무즈 해협 으로 작전구역이 확대된 청해부대는 미 국과 이란의 군사적 무력충돌에 개입해 작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호르무즈 '독자 파병'에 대해 "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란과 미국의 어떤 군사적인 무력충돌에 우 리가 개입을 해서 같이 작전을 하는 것 은 분명히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파견·파병 이 런 용어가 아니고 작전구역의 확대"라

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만에 하나 위해 요소가 발생한 이후에 우리가 그것에 대처한다 고 하면 정부가 또 발 빠르게 대처를 못 했다고 비난받을 소지 많아 (위해 요소 예방) 조치를 선제적으로 해나가 는 것이 오히려 중요하지 않은가 본다" 고 말했다. 또 정 장관은 남성으로 입대해 성전 환 수술을 했다가 강제 전역한 변희수 육군 하사 문제에 대해 "여기(성소수자) 에 대한 명확한 기준 자체는 (군에) 어 떤 근거가 없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발

전 시켜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 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적 절차를 거쳐서 만일 본인이(변 하사가) 그렇게(소송을) 진 행을 한다고 하면 국방부나 군에서도 법적 절차에 따라서 같이 함께 계속해 서 조치되는 내용들을 확인하면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장관은 "군 조직은 단체생 활을 하는 그리고 군 기강이 확립돼 있 어야 하는 그런 군"이라며 "그런 차원 에서 남군으로 일단 본인이 입대를 해 서 남군으로 계속해서 장기복무를 하 든지, 성장을 해나가야 하는데 갑자기 여군으로 전환을 하겠다고 하는 부분

정경두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에는 일부 문제점이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는 "주 한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해서 환경정화 비용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협상의 대 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

청해부대 왕건함서 새해 인사  “부여된 임무 완벽히 수행” 부대(16진)는 "전 장병이 대한민국 국 가대표이자 군사 외교관이라는 강한 자 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국가가 부여한 파병 임무를 완벽히 완수하겠 다"고 밝혔다. 부대원들은 임무 수행 도중 짬을 내 합동 차례를 지내기도 했다. 아크부대는 헬기 레펠, 특수타격 작

전 등 UAE와 연합훈련도 진행했다. 레바논의 동명부대(23진) 부대원들은 현지에서 '2020' 숫자 대형을 만들고 새 해 인사를 했다. 동명부대원은 레바논군과 연합 훈련 을 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 실도 운영했다. 동명부대원은 "지금까지 13년 동안

미 국방장관 “북, 장거리 탄도미사일 구축시도 명백  면밀 주시”

평통) 위원장이 신임 외무상으로 임명 돼 북한의 대미 강경 노선이 강화될 것 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에스퍼 장관은 그러나 "우리는 여전 히 그들(북한)과 외교적 구상을 추구하 고 있으며 우리는 진전하기 위한 최상의 길은 정치적 합의를 통한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어 "2년 반 전에 우리는 말하자면 북 한과 전쟁을 향한 길 위에 놓여 있었다" 며 군도 충돌 가능성을 준비하고 있었다 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년간 (북한 에 내민) 손길이 진짜로 전쟁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우리는 협상 테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호르 무즈 해협까지 작전구역이 확대된 청해 부대(31진) 장병들이 25일 설날을 맞아 새해 인사를 전하며 완벽한 임무 수행 을 다짐했다. 청해부대 소속 최예찬 해병대 상병 은 왕건함 갑판 위에서 촬영한 영상 을 통해 "부여된 임무 완벽히 수행하

고 복귀하겠다"며 가족에게 새해 인사 를 전했다. 아울러 청해부대원 4명도 영상을 통 해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청해부대 장병들은 위성 전화로 가족들과 설 인사를 나누며 고향에 대 한 그리움을 달랬다.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

“북, 공격적인 R&D·테스트 프로그램 보유  북이 하려는 것 인식” “최상의 길은 정치적 합의” 협상복귀 거듭 촉구  한미일 공조 강조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마 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4일(현지 시간) 북한이 공격적인 연구·개발(R&D) 및 테스트 프로그램을 토대로 핵탄두 운 반 능력을 갖춘 장거리 탄도미사일 구축 을 명백히 시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면 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적 합의가 북핵 해결의 최상 의 방안이라며 북한의 협상 테이블 복귀 를 거듭 촉구했다. 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거론하며

'충격적인 실제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고 강도 도발 가능성 등에 대비해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 도발 억지를 위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 는 한편으로 협상을 통한 외교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전 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DC에 서 개최한 '국제적 안보' 포럼 행사에 참 석, 일문일답에서 북한의 '새로운 전략무 기' 예고를 어느 정도의 위협으로 보느

냐는 등의 질문을 받고 "조금도 과장하 지 않고, 그들(북한)은 공격적인 연구·개 발 프로그램과 테스트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매우 주의 깊고 면밀하 게 모니터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 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하자면 그들은 명백히 핵 탄두를 운반할 능력을 갖춘 장거리 탄 도 미사일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며 "따 라서 이는 우리가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의 이날 언급은 군 출신 의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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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다"면서 "다만, 첨단무기에 대해 우 리 우방인 미국에서 도입돼야 하는 부 분도 있고,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부 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모 병제 도입 문제와 관련 "모병제를 지금 바로 적용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모 병제나 이런 병역 제도를 바꾸려고 하 면 국민들과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인구 급감시대에 접어들 다 보니 향후에는 군에 입대할 자원 이 부족해지고 있다"며 "2030년대 중 반 이후에는 미래지향적인 바람직한 그 런 병역제도로 발전 시켜 적용할 수 있 도록 국방부에서도 많은 준비 검토 과 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threek@yna.co.kr

완전 작전을 했다"며 "앞으로도 무결 점 완전 작전 임무를 이어가겠다"고 강 조했다. 남수단 공화국에 파병된 한빛부대(11 진)는 현지인과 한복을 입은 부대원이 함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빛부대원은 "국민, 가족들 모두 즐 겁게 지내기를 바란다"며 "남수단 재건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yna.co.kr

이블로 다시 돌아가 (한)반도를 비핵화하 기 위한 최상의 진전 방안을 진짜로 찾 을 필요가 있다"고 조속한 협상 재개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에스퍼 장관의 이날 언급은 북미 교착 국면 장기전에 대비, 상황관리에 나서려 는 포석도 깔려 있어 보인다. 앞서 국무부 고위 당국자도 지난 22 일 북미 정상의 싱가포르 약속 이행을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 느리고 인내하고 꾸준한 외교'를 언급 한 바 있다. 에스퍼 장관은 이와 함께 대북 문제 해결 등을 위한 한일 등 동맹국들과의 공조도 강조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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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시 문화를 업그레이드 한 한지공예와 한국 도자기 2월 14일까지 랭리시청 로비 한국 공예품 전시 ‘품’ 한지공예 작품과 김정홍 도예가 작품 선보여 Cultyral Connections Gallery라는 이 름으로 랭리 시청(20399 DOUGLAS CRESCENT LANGLEY) 로비에서 한 국의 예술 작품들이 24일 오전 11시 리셉 션을 시작으로 오는 2월 14일까지 1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시간은 시청이 근무를 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4히 30분까지이다. 이번 전시회는 장민우 서울시의회 홍 보대사가 두 공예장인들과 랭리시를 연 결해 이루어졌다. 작년 10월에 장 홍보 대사의 주선으로 김 도예가 부부 그리고 미셀김이 써리 시청을 방문해 힐튼 디렉 터를 만나 한국공예 전시에 대해 논의를 한 바 있다. 메트로밴쿠버의 한국전통 도예가인 김 정홍 장인의 도자기 34여 작품들이 전시 되었다. 또 밴쿠버 한인사회 단체 Korea Arts & Crafts Association Canada와 한국 사단법인 '품' 한국 문화 교류 센터 가 함께 준비한 한지 인형 50여 작품들이 '한복의 미와 한국의 겨울 놀이'라는 이

름으로 전시되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 도예가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 학습도 성황리에 진행되었 다. 또 관람자들을 대상으로 흙도자기에 한글이름을 새겨넣어 가져가는 행사도 진행됐다. 또 한지공예 전시와 관련해 ' 품' 한국 문화 교류 센터 대표 김유경 한 지 작가는 한복을 입은 20여 작품들을 지 난 몇달간 정성을 기울여 제작하였고 직 접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날 공식행사에서는 젝 프레줴 랭리 시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시작으로 참여 단체와 작가들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또 캔남사당의 아쟁 축하 연주는 행사의 분 위기를 북돋았다. 행사장에는 랭리시 공 무원들과 시위원들 그리고 한인 단체장 및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였다. 랭리 시에서는 이번 행사에 이어서 앞 으로 있을 랭리 다문화 행사에서도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정 총영사 UBC 인류학 박물관 꼭두 전시 방문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정병원 총영사 는 지난 22일(수) UBC 인류학박물관 (MOA)를 방문하여 한국 정부 지원으 로 2019년 11월부터 새롭게 전시된 꼭두

46점의 전시상황을 확인하였다. 꼭두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로 상여 에 장식이 되었다가 태움으로써 삶의 길 을 인도하는 안내자, 보호자로서의 역할

을 하는 인형을 의미한다. 꼭두각시도 바로 이 꼭두에서 나온 말이다. 앤소니 스텔톤(Anthony Shelton) 박 물관장은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박물관

아시아관의 전시가 풍부해 진 것에 대 해 만족을 표하고 한국의 고유문화인 꼭두가 박물관 전시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였다. 주밴쿠버총영사관과 UBC 인류학박 물관은 2017년 11월 20일 한국 전시물 기증 의향서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었다. 이때 총영사관은 꼭두 46여 점 및 현 대적으로 한복을 재해석한 개량 한복을 전달하기로 했고 박물관 측은 향후 전 시회를 한다고 밝혔었다. 박물관 내 아시아관에는 한국과 일 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문 화를 보여주는 전시물이 있지만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 역사에 비 해 전시물이 상대적으로 중국이나 일본 에 비해 적은 편이다. 현재 인류박물관의 소장품들은 대부 분 기증 형태로 들어온 물건들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B2 saturday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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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오페라 세비아의 이발사 전태현 캐스팅 끄는 부분은 바로 한국의 오페라 가 수인 전태현 바리톤이 돈 바실리오 (Don Basilio) 역으로 출연하기 때 문이다. 바리톤 전태현 씨는 2015년 귀국 한 이후 많은 한국 무대에 섰으며, 이번에 북미 최초로 밴쿠버에서 무 대에 오르게 됐다. 세비야의 이발사

퀸엘리자베스 극장 4회 공연 2월 13일, 15일, 20일, 23일 조아키노 로시니가 작곡한 희극 오페 라 세비아의 이발사가 공연이 밴쿠버 에서 진행 중인데 여기에 한국을 대 표하는 바리톤 전태현 씨가 출연한다. 밴쿠버 오페라(Vancouver Opera) 는 세빌리아 이발사 오페라 공연을 퀸엘리자베스 극장에서 2월 13일, 15 일, 20일 오후 7시 30분에 그리고 23 일 오후 2시 등 총 4회에 걸쳐 갖는 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한인사회의 관심을

는 1816년 2월 20일 로마 아르젠티나 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지금까지 널리 연주되고 있다. 젊은 귀족 알마비바가 우여곡절 끝에 사랑하는 여인 로지나 와 결혼하는 해프닝을 다룬 내용으로 보마르셰의 희곡 3부작 중 1부를 오 페라로 옮긴 것이다. 19세기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 전성시대를 여는 기념

비적인 작품이다.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서는 콜 로라투라의 화려한 기교를 요구하는 여주인공 로지나가 부르는 ‘방금 들 린 그대 음성’이나 마을의 만물박사 이나 만능 재주꾼임을 과시하는 피 가로가 부르는 아리아 ‘나는야 이 거 리의 만물박사’ 등이 고난도을 요하 는 유명한 곡이다. 또한 저음의 베이 스 가수들이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파 를란도풍의 음악들, 예를 들어 ‘험담 은 미풍처럼’ 등도 음악적 재미와 완 성도를 더한다. 표영태 기자

대한민국 울린 영화 ‘교회오빠’ 2월2일 밴쿠버 무료 시사회 크리스쳔신문사 주최 2월 2일 순복음교회서 한국의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가 캐나 다 최대 종교 행사제에 소개되고 이어 한인 교회에서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크리스쳔신문사는 영화 '교회오빠'에 대 한 무료시사회를 2월 2일(일) 오후 5시 순복음교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 상영을 위해 200인치 대형 LED 스크린 을 설치, 영어 자막을 제공하여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모두 관람 할 수 있도 록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영화 '교회오빠'는 캐나다에 서 가장 큰 Mission Conference인 1월 31 일부터 2월 1일까지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MissionFestVancouver의 일환인 컨퍼런 스 영화제의 폐막작품으로 한국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교회오빠’가 선정되어 2 월1일(토) 상영된다. ‘교회오빠’는 2017년 KBS에서 방송된 <KBS 스페셜>의 ‘앎: 교회오빠’을 토대 로 주인공 고 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 야기를 2015년~2018년까지 4년에 걸쳐 제 작, 방영된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통 해 암 환자들의 투병과 그 가족들의 이 야기를 담아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 URTI TV다큐멘터리부문 동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 부문 심사 위원특별상, 뉴욕TV&FILM페스티벌 인 류관심사부문 금상, 한국기독언론대상 대 상, 대한민국콘텐츠대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며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다큐멘 터리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영화 제작을 담당한 커넥트픽처스(남 기웅 대표)는 이번 미션컨퍼런스 영화제 에 참가하며 캐나다 디아스포라를 위하 여 토론토를 시작으로 에드몬튼을 거쳐 밴쿠버까지 시사회 기회를 갖게됐다. 이 번 밴쿠버 시사회는 크리스쳔신문에서 주 최를 하며 후원단체 도움으로 밴쿠버 교 민들에게 무료로 상영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영화 <교회오빠>의 내용은 자신의 대장 암 4기 진단,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아내의 혈액암 4기 진단까지 연이 어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마주하게 된 故이관희 집사와 아내 오은주 집사의 투

병기는 물론 방송이 끝난 이후 다시 암이 재발한 故이관희 집사가 소천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담아냈다. 믿을 수 없는 고난 앞에서 좌절하며 주저 앉는 대신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 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 故이관희 집사의 아름다웠던 삶의 기록 은 종교인, 비종교인을 떠나 삶과 죽음,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정 서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며 감 동 휴먼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다. 제작사 대표인 남기웅 대표는 “<교회 오빠>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혼 을 살리는 영화다. <교회오빠>는 故이관 희 집사님이 생명을 드려 완성된 영화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십자가와 부활 의 능력만을 자랑한다. <교회오빠>가 상 영되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나고 치유되 며, 회복되는 역사가 있다. 이를 통해 하 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용서, 사랑, 구원 등의 크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고 캐나다에서 의 시사회 소감을 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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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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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9 - 프로젝트 위주의 수업을 들을 때마 다 힘만 많이 들었지 지식을 배우는 수 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이런 접근법이 효과를 볼 가능 성이 적다고 하셨잖아요? 왜 인가요? ◆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실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한 거라고 볼 수 있죠. 목표를 정해 줬으니 이제 학생 들이 방법을 생각해내면 되니까요. 그런 데 이런 프로젝트가 주어졌을 때 학생 들이 제일 먼저 하는 게 뭘까요? - 저는 제일 먼저 인터넷에서 찾아 볼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방법을 적용해 서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발표를 하겠죠. ◆ 인터넷에서 찾은 방법을 가지고 발 표한다는 이야기는 누군가 찾아놓은 방 법을 내가 단지 사용할 뿐이라는 뜻이 죠? 내가 스스로 찾은 것이 아니고요. - 그렇죠... ◆ 그러면 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방법을 생각해 내지 않았으니까

두뇌를 사용했다고 볼 수 없죠? - 그렇죠... ◆ 지금 이야기 한 것처럼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해서 방법을 찾는 것이 아 니라 단순히 다른 사람들이 찾아놓은 방법을 지식으로 익히기 때문에 사고력 발달과는 거리가 있다는 거죠. - 그렇군요. 학교공부의 목적이 논리 적 사고를 바탕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두뇌를 발달하기 위함인데 현실은 두뇌를 쓰는 방법이 아닌 지식 을 단순히 받아들여서 앵무새처럼 되풀 이하는 결과가 되었네요. ◆ 그것이 교육의 현주소죠. 우선은 학생들이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 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나 교수들이 없기에 다만 기회를 제공하는 정도에서 머물 뿐이고 또 학생들은 기 회가 주어져도 자신의 생각으로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지식을 복사해서 사용하는

데 그치죠. 말 그대로 교육이 원숭이들 처럼 신호를 가르치고 배워서 사용하는 정도에 머물러있다는 겁니다. - 하지만 가르치는 사람들 중에도 목 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분 들도 있잖아요? 그러면 이런 선생님이 나 교수들은 학생들의 사고력을 길러주 는 것 아닌가요? ◆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죠. 여기 콩 한 자루가 있고 선생님과 아이가 있 어요. 아이는 놀이터에 가서 놀고 싶 어서 수업을 일찍 끝내달라고 요구해 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자루에 담긴 콩 을 가리키며 자루안의 콩을 다 세면 끝 내주겠다고 해요. 그러면 학생은 어떻 게 할까요? - 하나씩 세면 중간에 잊기도 하니까 주변을 살펴보고 바가지와 같은 도구를 찾아서 세지 않을까요? ◆ 그러면 여기서 도구를 사용해서 콩을 센 후 다시 곱하기를 해서 답을 찾

[영주권 & 시민권 영어점수 위한 캐나다 실용영어]

“시제야, 변신하면 뭐가 좋은데?” 완료용법의 의문문 (야구시합 막 끝나고)“Boston 또 졌 냐?!!!” 누가 졌냐구요? Boston. 주어는? Boston. Boston이 뭘 했다구요? “(경기 등에서)지다”(동사) - lose. lose는 불규 칙 동사로써 lose-lost-lost의 형태를 띱 니다. 그리고 의문문이니 have를 앞으로 밀어주시구요. Boston을 하나의 team으 로 생각하면 3인칭 단수가 되겠죠? 그 래서 has 답 : Has Boston lost again? (집들이를 준비중인 부부)“여보, 와인 샀어?” * 이 장면도 와인을 사서 준비가 되 었냐고 물어보는 말이죠? 그래서 완료형 이 어울립니다.

누가 와인을 샀냐구요? 여보 → 당신. 주어는? you. “여보“가 뭘했냐구요? ”사 다“(동사) - buy 또는 get. buy는 불규 칙 동사죠? buy - bought - bought 의 형태를 쓴다는 것을 아시는 분은 아십니 다. 그래서 have bought 이 문법적으로 맞는 형태고 이를 의문문으로 바꾸면 답 : Honey, have you bought the wine? “내가 (자기한테) 사랑한다고 최근에 말해줬나?” * 그 유명한 Rod Stuart의 노래 제 목입니다. 누가 사랑한다고 말해줬냐구요? 내가. 그럼 주어는? I. 내가 뭘 했냐구요? “말 하다”(동사) - tell. tell 도 불규칙 동

사죠? tell - told - told 라는 걸 공 부 열심히 하신 분들은 아십니다. 그래 서 have told의 형태이고 다시 의문문으 로 만든다면 답 : Have I told you lately that I love you? *다시 한 번 강조해드립니다만 위의 문장을 여러분들이 완벽하게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지금 연습하고 계신 Have I told 까지만 되면 목적달성이니 몇 가지 틀리거나 안된다고 낙심하지 마 시고 계속 해주시길 바랍니다. (형사가 다른 형사에게) “저 놈 자백 했나?” 누가 자백했냐구요? 저 놈 (현실감을

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 당연히 아이죠. ◆ 만일 선생님이 아이에게 도구를 사용해서 쉽게 콩의 개수를 세는 방법 을 알려줘서 알았다면 아이는 두뇌를 사용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들어서 배웠으니까 생각을 통해 찾 은 것은 아니겠네요. 그런데 선생님도 배워서 그 방법을 알고 있는 것 아닐 까요? ◆ 바로 그 점이에요. 스스로 방법 을 찾는 방법을 공부 하지 않은 사람들 의 경우 자신들이 배운 그대로 학생들 을 가르치죠. - 아까 이야기 한 것처럼 원숭이들이 신호를 그대로 배우고 사용하는 것과 같군요. 따라서 학생들의 사고력을 길러 줄 수는 없다는 뜻이고요. 그러면 목표 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방법을 찾는 방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있다 면 어떤 사람들인가요?

◆ 물론 사회에도 있겠지만 주로는 대학에서 연구를 하는 교수들이라고 보 면 돼요. 연구를 한다는 것은 말 그대 로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을 밝혀내고 자 목표를 설정하고 찾아가는 과정이 니까요. - 그러면 석사나 박사과정에 있는 학 생들이야 말로 실제로 목적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사람들이라 고 보면 되겠네요. ◆ 예. 하지만 문제는 석사나 박사를 받아도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찾는 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거죠. >> B7면 ‘공부 방법’으로 계속

살리기 위해 안 좋은 말을 썼으니 영어 로는 그냥 he) 주어는? he. 저 놈이 뭘 했냐구요? “자백하다”(동사) - confess. onfess는 규칙동사입니다. have con-

지금 용팔이에게 말하고 있으니 → 너. 그래서 주어는? you “너“가 뭘 했냐구요? ”(쓰레기를) 내다 놓다“(동사) - take out. * “내다 놓다“를 영어로 뭐라고 하 지?” 조심!!!! 보시는 것처럼 그냥 take out입니다. 이렇게 쉬운 말을 쓰지를 못 해서 한국의 영어공포증은 더해만 갑니 다. 여러분들은 저랑 빨리 탈출하십시다! 동사인 take의 과거분사형은? taken 이죠? 그래서 have taken 만드시고 다 시 의문문으로 답 : Yong-Pal, have you taken the garbage out?

fessed가 되고 의문문으로 고쳐주세요. 답 : Has he confessed yet? * yet은 여러분들이 “아직”이라고 많 이 외우셨을 겁니다. 그러나 “아직”이 한 국말의 부정문에만 같이 가는데 반하여 영어에서는 위와 같이 긍정문에도 같이 갑니다. 다시 말해서 만일 yet을 위의 문 장에 쓴다면 “저 놈 아직 자백했나?” 라 는 이상한 한국말이 된다는 말이죠. “ 저 놈 아직 자백 안 했나?”라는 부정문 이 와야 정상이죠. 그러나 영어로는 이렇 게 써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식당 주방에서) “용팔아, 쓰레기 내 다놨니?” 누가 쓰레기를 내다놨냐구요? 용팔 →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제프리 킴 CLC 교육센터 대표강사 문의: 604-838-3467, 카톡 ID: clc911 clccelpip@gmail.com


B4 종합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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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 3

송시열은 효종 대 북벌론(청 정벌)의 중심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문제로 효종과 비밀대담을 가지 기도 했고, 왕과 비밀 서찰을 교환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북벌 계획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 한 것은 아니었다. 효종과의 비밀대담이나 서신 왕 래에서 송시열이 건의한 것은 극히 이념적이고 원 론적이었으며, 실제적 대책은 아니었다. 북벌론은 1659년 봄에 본격적으로 논의되었으나, 당시 형편으로는 즉각적인 북벌의 실현이 불가능 한 것으로 보았고 민생의 안정과 국력 회복이 더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하였다. 따라서 양민의 부담 이 컸던 급료병(직업군인)을 줄이고 민병(농민군) 을 활용하자고 주장했는데, 이것은 효종의 양병정 책과 반대되는 것이었다. 송시열은 북벌의 실제 준 비보다 그것이 내포한 이념성을 강조하였다. 명나 라를 향한 존주대의와 병자호란의 복수설치 문제 는 한시도 잊을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며, 그것이 모든 정책의 기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물론 춘추대의의 관념에서 나온 유교적 명 분론의 표현이기도 했지만, 이러한 강력한 이념이 국내 정치에서 부패와 부정을 억제하고 기강의 확 립과 행정의 효율을 위한 방편이 되기도 한다는 것 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북벌 이념은 송시열 자신과

그 일파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대의명 분이 되기도 하였다. 송시열의 북벌론은 효종의 죽음과 함께 침묵 되 었다가 숙종 초기에 다시 제창되었는데, 효종 대 에 송시열의 북벌론은 그 이념성과 함께 부국 안 민의 정책을 내포하고 있었으나, 숙종 대에 국가의 전례 문제와 결부되어 다시 제창된 존주론에는 오 직 당쟁에서 대의명분을 장악하기 위한 이념성만 이 강조되었다. 송시열의 사회사상을 살펴보면, 송시열은 매우 보수적인 정통 성리학자라고 할 수 있으나, 당시 의 고질적인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 을 가졌다. 또 실제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하기 도 하였다. 먼저 사회 신분 문제에 있어서 양반의 우월성을 인정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특권은 제한되어야 할 것으로 보았다. 이에 우선 양민에게만 지워졌던 군 역의 부담을 줄이고 양반에게도 군포를 부과하는 호포제의 실시를 주장하였다. 또, 노비종모법를 실 시하여 양반의 노비 증식을 억제하고 되도록 양민 이 노비가 되는 것을 막고자 하였다. 송시열은 또 서북 지방(평안도, 함경도) 인재의 등용과 서얼(서 자와 그 자손)의 허통을 주장하고 양반부녀자들의 개가를 허용할 것을 말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송시열이 가장 역점을 두었던 사회 정책 은 양민의 생활 안정이었다. 이를 위해 공안을 개 정하고 대동법(현물로 바치던 공물<궁중이나 나 라에 바치던 물건>)을 쌀로 통일해서 바치게 하던 법)을 확대, 시행하며, 양민들의 군비 부담을 줄이 는 호포제의 실시를 주장하였다. 그리고 그 자신 이 빈민의 구제를 위한 사창을 설치하기도 하였다. 송시열도 노비제를 인정하기는 했으나, 노비도 같은 인간임을 인식시켜 부당한 사역이나 가혹한 행위를 억제하도록 역설하였다. 충절이나 선행이 드러나면 서얼, 농민, 천민에 이르기까지 전기나 묘문(무덤 앞으로 들어가는 문), 제문(죽은 사람을 조상하는 글)을 지어 표창하였다. 여성 문제에서는 효행, 정절, 순종 등 전통적 미 덕을 강조했으나, 동시에 가계의 관리와 재산 증 식 등 주부의 권한과 관련된 경제적 구실도 중시 하였다. 사회 풍속 면에서는 중국적, 유교적인 것

을 숭상하였다. 혼례 등의 예속과 복식,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세 속과 다른 중국 습속들을 행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사치를 배격하고 근면, 검소한 생활 을 실천하여 교화의 모범이 되기도 하였다. 송시열은 문장과 서체에서도 뛰어났다. 문장은 한유, 구양수의 문체에 정자, 주자의 의리를 기조로 했기 때문에 웅장하면서도 유려하고 논리적이면서 도 완곡한 면이 있었다. 특히 강건하고 힘이 넘치 는 문장으로 평판이 높았다. 시, 부, 책, 서, 발, 소 차, 묘문 등 모든 글에 능했으나, 특히 비, 갈(지붕 돌을 얹지 아니하고 머리 부분을 둥글게 만든 작 은 비석) 지문(죽은 사람의 성명, 태어나고 죽은 날, 행적과 무덤의 위치, 좌향 등을 적은 글) 등 무 덤 문에 명성이 있어 청탁을 받아 지은 것이 수백 편에 이르렀다. 그중에서도 영릉지문(효종릉의 지 문)은 명문으로 손꼽힌다. 서체는 처음 안진경체를 익히다가 뒤에 주자를 모방하게 되어 정체를 잃었으나 매우 개성적인 경 지에 이르러 힘에 넘치는 것으로 평판이 있었다. 그 글씨를 받아 ㅁ간 사람들이 무수히 많았고 현 재도 많이 전하고 있다. 송시열은 학계와 정계에서 가졌던 위치와 그 명 망 때문에 교우 관계가 넓었고 추종한 제자들도 매우 많았다. 교우의 중심은 역시 김장생, 김집 문 하에서 동문수학한 송준길, 이유태, 유계, 김경여, 윤선거, 윤문거, 김익희 등으로 이들과 함께 세칭 산당으로 불렸다. 한때는 남인 권시, 윤휴와도 절 친한 적이 있었다. 벼슬에 나아간 뒤에는 김상헌의 손자들인 김수 증, 김수흥, 김수항 형제들, 민정중, 민유중 형제, 이후원, 이시백 등 서인 권문세가 인사들과 정치를 같이하였다. 소론계인 남구만, 박세채, 이경석과도 친했으나 뒤에 당이 갈려 멀어졌다. 송시열은 독선적이고 강직한 성품 때문에 교우 관계에서 끝까지 화합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특 히 이경석, 윤휴 및 윤선거, 윤증 부자와의 알력은 정치적인 문제를 일으켜 당쟁의 한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만년에는 사돈인 권시와도 틈이 생기고, 이유태와 분쟁을 일으키는가 하면 평생의 동반자 였던 송준길마저도 뜻을 달리하게 되었다.

제자로는 윤증이 가장 촉망되었으나 그 아버지 의 묘문 문제로 마침내 노소 분당을 일으켰다. 그 리고 송시열의 학통을 이어받은 권상하 외에 김창 협, 이단하, 이희조, 정호, 이선, 최신, 송상민 등이 고제(뛰어난 제자)로 일컬어진다. 그 밖에 송시열의 문하에서 수시로 공부한 문인 들은 수백 명에 이르렀다. 권상하의 문하에서 송시 열의 학통을 계승한 학자로는 한원진, 윤봉구, 이 간 등 이른바 강문팔학사들이 대표적이며, 이들 의 문인들이 조선 후기 기호학파 성리학의 주류 를 형성하였다. 이들을 통하여 송시열의 존주대의 이념이 계승 되어 조선 말기의 척사위정론으로 나타나기도 하 였다. 송시열에 의해 재정비된 정통 성리학의 체계 와 광범한 문인들의 활약 및 그 정치적인 비중 때 문에 송시열의 학문과 사상은 조선 후기의 가장 강 력한 지배 이념으로서 작용할 수 있었다. 송시열은 방대한 저술을 남겼는데, 그 자신이 찬술하거나 편집하여 간행한 저서들과 사후에 수 집되어 간행된 문집으로 크게 나뉜다. 저서로는 『주자대전차의』, 『주자어류소분』, 『이정서분 류』, 『논맹문의통고』, 『경례의의』, 『심경석 의』, 『찬정소학언해』, 『주문초선』, 『계녀서』 등이 있다. 문집은 1717년(숙종 43) 왕명에 따라 교서관(경 서의 인쇄와 교정을 맡아보던 관청)에서 처음으로 편집, 167권을 철 활자로 간행하여 『우암집』이라 하였다. 이후 1787년(정조 11) 다시 빠진 글들을 수 집, 보완하여 평양 감영에서 목판으로 215권 102책 을 출간하고 『송자대전』이라 명명하였다. 그 뒤 9대손 송병선, 송병기 등에 의하여 『송서 습유』 9권, 『속습유』 1권이 간행되었다. 이들은 1971년 사문학회에서 합본으로 영인, 『송자대전』 7책으로 간행했고, 1981년부터 한글 발췌 번역본 이 민족문화추진회에서 14책으로 출간되고 있다.

심창섭 중앙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2 - 2015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 2015년 잠실 여고 정년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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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남편의 요리 수첩

김진양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토스터 오븐(Toaster Oven)에서 따끈하게 구워져 나온 유기농 알감자를 먹으면서 이것은 어떻게 구운 것이냐고 묻는다. 맛이 있나보다. 구워낸 방법을 이야기 하면서 내게는 매우 간단하지만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한 번 설명으로 기억하기 힘들 것 같아 ‘당신만의 기록을 해 두면 어떻겠느냐’고 슬쩍 던져 봤더니 그거 좋은 생각이라고 선뜻 받아들였다. 얼 른 빈 수첩 하나를 찾아서 첫 장에 ‘알감자 굽기’ 부 터 적게 했다. 요즈음엔 인터넷으로 모든 것이 해결 되지만 우리 세대는 아무래도 스스로 쓴 것을 펼처 보는 것이 편하다. 하루 일과 중에 먹는 일 만큼 생각해야 하고 시 간 쓰는 일이 어디 있겠는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 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도 하니. 시작이 반이라 고 기회 있는 대로 한 가지씩 늘려 가면 어떤 경우 에 혼자 있을때라도 걱정 없을 것이다. 오래 전 이야 기다. 가까이 지내는 가정의 주부가 모처럼 모국 방 문을 가게 되어 홀로 지낼 남편의 음식을 정성껏 만 들어서 냉동고에 차곡차곡 넣어 두고 식단을 만들어 잘 드시도록 하고 떠났다. 며칠 후에 안부 전화를 걸 어봤는데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게 느껴지기에 왜 그런가 했더니 의사가 영양실조라고 했단다.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완전히 아내에게 의 지하고 살다 보니 만들어 둔 음식을 녹여서 데워 드 는 것 조차 제대로 못 하셨던 모양이다. 평소에 조 금씩 훈련을 시키지 않으면 이럴 수도 있구나 하고 깨달은 적이 있다. 어느 날 남편이 텔레비전을 보면서 무언가를 열심 히 적고 있기에 슬쩍 넘겨다 보니 젊은 남성의 요리 강습을 보며 식재료를 받아 쓰고 있었다. 많은 사람 들이 좋아했던 영화 배우 오드리 헵번의 아들이 어 느 방송 프로에 출연하여 요리 강습을 하고 있었다. 자기 어머니가 해 주셨던 이탈리안 패스타를 소개하

며 시범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음식을 좋아하는 남 편의 눈길이 거기에 머무른 것이다. 그 후에 재료를 사다가 직접 시범을 보였는데 설명 적은 종이를 일 일이 점검하며 맛도 봐 가면서 그럴 듯 하게 한 접시 를 만들었다. 주방 보조 역할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그 후에 몇 번 더 만들어 보고 자신이 생겨 옛 직장 캐나디언 동료 내외를 초대해서 오드 리 패스타 (Audrey Pasta: 우리만의 메뉴 이름)를 메뉴 중의 하나로 대접했던 일도 있다. 은퇴하면 할 일 중에 하나가 요리학원에 등록하 는 일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여러 번 들었다. 보 통 공무원들 보다 늦게 은퇴한 남편에게 회사 운영 상 좀 더 일 할 기회가 주어져 아마 십 년 이상 더 사회 생활을 한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은퇴하는 달에 마침 어떤 선교 단 체 활동으로 삼 년 동안 또 바쁘고 보람 있게 지냈 다. 지금은 그것 마저도 은퇴 한다고 한다. 이제 요 리 실습 프로그램에 등록해 보려고 하니 거의 찾아 보기 힘든다. 모여서 같이 만들고 시식을 하는 재미 도 꽤 쏠쏠한데. 팔 년 전에 미국에서 대학 동창 모임이 있어서 혼 자 5박 6일간 집을 떠난 적이 있다. 남편이 혼자 지 내게 된 첫 날 새벽에 집안에서 넘어져 응급실에 갔 었다 한다. 집 떠나 있는 사람 걱정 할까 봐 알려주 지 않아서 아무 것도 모른채 돌아와 보니 홀로 그런 일을 겪은 것이다. 그때 그에게 첫 번으로 떠오르는 것이 식사 문제 이었다고 한다. 앞으로 거동을 못하 게 되면 어쩌나, 누구한테 도움을 청해야 하나, 등 등.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의료팀이 꽤 겁을 주 었나보다. 다행히 큰 일은 없었지만 자신에 대해 생 각 해 보는 기회가 되었음이 분명하다. 돌이켜 보니 시 어머님께서 사회생활을 하셨기 때 문에 가정의 일들을 다른 사람의 손에 맡겨서 하실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남편은 식사를 가능한 한 집사람의 손을 통해서 하기를 원해서 은퇴할 때 까지 늘 도시락을 가지고 출근 했다. 집에서 만든 음식이 제일 건강에 좋고 맛도 있다면서. 새해가 됐 으니 한 달에 한 가지씩 이라도 남편의 요리 수첩 을 채워서 기본적인 식생활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 와야 할 것 같다. 근심덩어리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B5

까치 설목욕

윤 영 인/ 화가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회원

누가 나에게 빨간 스웨터에 모직 체크바지 누비 오바를 입혀 이 새벽길을 걷게 하고 있는지 나 는 모른다. 나는 그저 흔들리는 내몸을 그대로 두었을 뿐 인데 새벽길을 한 손은 할머니 한 손은 큰 언니 에게 꼬옥 쥐게 내주었다. 털모자와 목도리로 얼 굴 전체를 가리고 눈만 보이게 했지만 그 눈도 감은 채 골목을 지나 조금 넓은 길 다시 골목길 을 반복하다 보니 낯이 익은 곳에 서 있었다. 아 직도 게슴츠레한 나는 손에 이끌려 문을 바로 밀 고 들어가 몇 장의 표를 사는 소리를 들으며 누 군가 초시계를 재고 있는 듯 빠르게 옷을 나무 옷장 위칸에 넣었다. 그리고 열쇠에 달린 번호를 확인하고 서둘러 여탕의 문을 열면 하얀 김들이 나를 반긴다. 비누칠을 하고는 물로 한번 끼얹고 뜨거운 물 에 들어가면 왜 이렇게 따뜻함을 넘어 뜨겁게 했 는지...... 그 물이 뜨거워도 모두 설날 아침이 되 기 전 집으로 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분주했다. 그때 찬물을 틀었다가 어른들의 흘깃 보는 눈빛 과 한 할머니의 미소를 보고 난 후엔 뜨거워도 참고 조금 식을라치면 뜨거운 물을 틀며 흡족해 하는 지금 내 또래의 아줌마들을 그대로 바라보 고 나는 발만 담구고 나오곤 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탕에 안 들어가도 손과 발 이 따끈하다. 그때 할머니와 큰 언니 중의 한사 람이 나를 앞에 앉히고 갈색피부를 하얗게 만들 겠다는 굳은 의지로 연두색 때수건을 잡는다. 한 번 그 수건이 내팔에 닿으면 난 몸을 비틀고 다 시 반대로 돌린다. 눈으로 으름짱을 놓아도 회유 의 말로 달달한 요구르트를 연상해봐도 어쩔 수 없는 움직임은 계속된다. 지금 생각하면 할머니는 당연하게 해 주셨겠지 만 언니라면 아마 막내로 태어났으면 했을 것 같 다. 나와는 6살의 나이차이는 있었지만 언니도 많

지 않은 나이에 나를 보송하게 만들어야 했으니 말이다. 솔직히 언니와 나는 비누를 풀어 거품놀 이를 하는등 장난치기에 바빠 시간이 얼마나 흘 렀는지 모를 때가 많았다. 다 끝났네. 머리를 곱게 빗고 거울을 보며 로 션을 바르니 어이 이리 예쁜지 그 뜨거움을 받은 볼은 온통 빨갛게 여물어서 사과 빛을 하고 있었 고 우리는 사과를 달고 목욕탕 문을 나서는데 어 느새 밖은 아침이 되고 있었다. 언니는 작은 대야를 옆구리에 끼고도 잘도 걸 었다. 그 모습이 신기해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 각을 했지만 내가 컸을 때는 알록달록하고 멋진 가방이 많아 그곳에 넣고 다녀서 지금까지 해 본 적은 없다. 젖은 머리를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 온통 싸준 덕분에 나는 무사히 집으로 와 따뜻한 할머니의 아랫목을 차지하고 몸을 녹였다. 얼었던 몸이 따 뜻해질때면 며칠전 방앗간에서 길게 뽑아서 썰어 두었던 떡을 귀한 소고기 국물에 넣는다고 할머 니께서 말씀하시는 소리가 건너방으로 구수하고 맛있는 국물의 내음을 타고 나에게 전해진다. 그 때쯤 나는 일 년에 한번 입는 새옷을 서둘러 입 어야 했다. 떡국이 불기 전에 그렇게 새벽공기를 받아 설날 아침을 맞았다. 계속 내 옆에 있어 주실 것만 같았던 할머니, 우리 남매들도 혼인을 해서 멀리들 사니 그 때 넓은 교자상에 둘러 앉아 떡국을 먹던 생각이 쌀 쌀한 날씨에 더욱 더 가족들이 보고 싶어진다. 그 대로 모두 앉아 따뜻하고 귀했던 소고기 떡국을 먹어 보고 싶다. 그 순간이 흑백 사진처럼 설날 한쪽 벽면에 남아있다. 이제는 우리들 집에도 몇 개씩 있는 여러 모양 의 욕조들 얼마든지 식사는 물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막 걸음마를 뗀 아장아장 아 이부터 나이드신 분들의 취향도 고려하여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이 많지만 그 때의 소 란스럽게까지 느껴졌던 북적거림은 아직 저 멀리 산 뒤의 마을에라도 남아 있을런지...... 오고 감도 먼 옛이야기인 듯하다. 어릴적 설날 의 새벽에 설날 아침을 위한 그 뜨거운 의식이 이 맘때가 되면 사무치게 그리워진다.


B6 SATURDAY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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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류제석]

영어 완전 정복 캐나다에 온지 1년 8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영어가 안 들린다. 내가 일하는 팀 홀튼에는 한인들이 없어서 영어로 만 소통을 해야 하는데 아직도 무슨 말 을 하는지 못 알아들을 때가 많다. 캐 나다에서 살려면 무엇보다 영어가 확실 히 들려야 하고 내 생각을 영어로 정확 히 표현해야 할 것이다. 내 나이 50이 넘어서 새로운 목표를 잡아 본다. 바로 ‘영어 완전 정복’이다.

꿈이 너무 큰 거 같지만 일부러 크게 지어 보았다. 옛날 인디언들은 비가 안 오면 꼭 기도를 드렸는데 그 꿈은 반 드시 이루어졌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도를 드렸으니 까…. 나도 ‘영어 완전 정복’의 꿈이 이 루어 질 때까지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할 것이다. 작년부터 혼자 수영을 배워 이 제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도 가뿐하게 물에 뜨듯이, 이제는 영어의 바다에 내 몸을 온전히 던져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물론 작 년에도 영어 공부를 안 한 것은 아니지

만 올해에는 더욱 더 체계적이고 세밀 하게 공부에 임할 생각이다. 작년부터 해 온 나의 영어 공부는 다 음과 같다. 1. 영자 신문 기사 필사하기 이 공부 방법은 내가 지금 영어를 배 우고 있는 Skeena Diversity (* Terrace 시가 운영하는 공동체 기관이다. Skeena는 Terrace 시를 흐르는 강 이 름이다. 이 공동체 기관은 우리 부부 같 이 이민 온 사람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가르쳐 주고 이민 생활하면서 겪는 고 충도 상담해 주는 고마운 곳이다.)의 영

“젊은이들 꿈, 사회가 함께 꿔줘야 현실이 된다” 암 선고? 쓰고 싶은 글 쓰고 죽어야지 지금은 탄생, 생명 이야기 쓰는 중 AI 올라타라, 그럼 천리마 된다 이젠 AI 탄 사람 세계 지배자 될 것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87)을 JTBC가 만났다. 『축소지향 의 일본인』 『디지로그』 『생명이 자본 이다』 등 160여권의 저작을 통해 한국사 회의 앞날을 제시해온 그다. 평생의 족적 과 젊은이들에게 주는 말을 담은 JTBC 다큐멘터리 ‘헤어지기 전 몰래 하고 싶었 던 말-이어령의 백년 서재에서’는 26, 27 일 오전 9시 30분 2부작으로 방송된다. 인 터뷰는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이 했 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4기 암 선고에 도 적극적인 치료 대신 글쓰기를 택했다. “암이란 얘길 듣는 순간 ‘어쩌지 아직 도 글 쓸 게 남았는데’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죽어야지’ 생각이 들었다. 글 쓰는 사람이니 죽음이 다가오더라도 죽음을 글 로 쓸 수 있어 행복하다. 절대로 병원에 서는 안 죽겠다, 내가 살던 곳에서 내가 아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숨을 넘기겠다, 그게 내 마지막이자 최고의 희 망이다.”

인생은 자궁에서 무덤으로 가는 과정 -지금 쓰고 있는 작품은. “아이러니하게 죽음 아닌 탄생, 생명 이야기를 쓰고 있다. 인간, 한국인, 나는 어떻게 태어났는가에 대한 얘기다. 인생 은 아기집 ‘자궁(womb)’에서 ‘무덤(tomb)’ 으로 가는 과정이다. 어머니의 배 속에 바다(양수)가 있었고, 최초의 나는 거기 서 물고기였다. 그리고 그 이전 36억 인 류역사가 있었다. 내 나이 36억86세다.” -일찍이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라는 말로 큰 울림 을 줬다. “‘메멘토 모리’엔 두 가지가 있다. 이 왕 죽을 거 먹고 마시고 즐기자. 술꾼들 의 자세다. 기독교의 메멘토 모리란 어차 피 죽으니 죽음을 생각하며 경건하고 착 하게 살자다. 오늘 하루만을 생각하는 찰 나주의냐, 영원한 죽음 앞에 짧은 생명을 가치 있게 살 것이냐다. 내가 죽음을 처 음 느낀 건 6세 때였다. 쨍한 대낮에 혼자 굴렁쇠를 굴리는데 갑자기 눈물이 흘렀 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두려움, 불 안을 처음 느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 회식 행사로 기획한 굴렁쇠 소년도 여기 에서 나왔다. 떠들썩한 축제(탄생) 속에 죽음이 있고, 찬란한 대낮에 죽음의 어

이어령 전 장관은 ’모두 한 방향으로 뛰어가면 1 등은 정해져 있지만 각자 좋아하는 방향으로 뛰 면 모두가 1등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 JTBC]

둠이 있고, 이처럼 생과 죽음이 등을 마 주 댄 부조리한 삶. 내 평생의 화두였다.” -문학가의 어린 시절은 어땠는지. “늘 책을 읽던 어머니가 생각난다. 글 자를 모르는 나를 안고 책을 보시고, 내 가 열나고 아파서 누워 있는 옆에서도 책 을 보셨다. 『천로역정』 『무쇠탈』 『 장발장』 같은 문학책들이다. 어머니 덕 에 나는, 사람은 무조건 책 읽고 글 쓰는 거로 알고 컸다. 4살 때부터 누님들이 내 버린 책 여백에 동시를 썼다.” -국문과에 진학했는데, 반대는 없었나.

어 선생님께서 알려 주셨다. 평소에 신 문 읽기를 좋아하는 내가 이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2. 유튜브 동영상 이용하기 힐러리,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 리 같은 유명인이 연설한 동영상(subtitle 된 것)을 보면서 같이 따라 읽 는 (shadowing) 훈련을 꾸준히 할 것 이다. 3. CNN STUDENT NEWS(CNN 10) 매일 보기 아내가 사이트를 알려주어서 TRANSCRIP와 함께 보는데 이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 4. 캐나다 CBC NEWS(The National) 시청하기 이 뉴스를 보면 캐나다 정치 경제 사회 부문을 이해할 수 있어 나에게 는 꼭 필요하다. (참고로 캐나다 영어 가 미국식 영어보다 빠르지 않고 더 정 확한 거 같다) 50이 넘어서 영어 공부를 한다는 것 이 쉽지는 않겠지만 목표가 생겨 도전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마음을 설레 게 한다. 새해에는 지금보다 나의 영어 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그때도 공부 좀 잘하면 의대나 법대 가라 그랬다. 하지만 내가 문과를 가서 문 학을 했기 때문에 6·25 등 어렵고 절망적 인 상태를 이겨낼 수 있었다. 젊음의 어 두운 터널을 통과하며 나를 살린 작은 불빛이 시였다. 법대나 의대 갔다면 80까 지 내가 글 쓸 수 있었겠나. 인문학이 좋 은 거다.” 전방위로 활동한 문화 아이콘이었다. “교수, 언론인, 수필가, 칼럼니스트 안 해 본 직업이 없고 시, 희곡 등 안 써본 글이 없다. 나를 어떤 프레임에 가두지 않았고, 갈증을 달래기 위해 평생 우물을 팠다. 시라는 우물, 평론이라는 우물, 심 지어 원하지 않았지만 행정부에서 문화부 장관이란 우물도 팠다. 마지막 우물이 죽 음이라는 우물, 무덤이겠지.” -AI 시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디지로 그’ 개념을 선창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합친 ‘디지로그’ 가 돼야 비로소 후기 정보화 사회가 온 다고 10년 전부터 주장했다. 아마존이 오 프라인 매장을 지으며 온·오프가 합쳐지 는 게 디지로그다. 디지털 맵 구글 어스 가 모든 길거리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그 게 GPS가 돼서 자율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게 디지로그다. 우리가 산업화는 늦 었지만 정보화는 앞서자고 외쳤건만 아쉽 다. 빨리 사람들이 캐치해서 대응했으면 알파고도 한국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인

간보다 잘 뛰는 말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 야 할까. 올라타야 한다. 뒤쫓아가면 뒷발 에 차여 죽는다. AI도 마찬가지다. AI에 올라타서, 기계가 할 수 있는 일과 기계 가 못하는 걸 합쳐야 한다. 알파고가 아 무리 똑똑해도 이세돌한테 한 방 먹었다. AI 두려워하지 마라. 네가 올라타면 너 는 천리마가 된다. 이제는 AI 탄 사람이 세계의 지도자, 지배자가 된다.” 메멘토 모리 … 젊을수록 죽음 더 생각해야 -젊은이들에게 하고픈 말은. “우리 때는 총성이 들리는 전쟁이었지 만 요즘 젊은이들은 총성이 들리지 않는 전쟁을 치르며 사는 것 같다. 하지만 ‘아 리고 쓰리다’에 ‘랑’자를 붙이면 ‘아리랑 쓰리랑’ 천국이 되듯 아픔을 창조적인 힘 으로 바꿀 수 있다. 젊은이들한테만 꿈꾸 라고 해서도 안 된다. 꿈을 사회가 같이 꿔줘야 이루어진다. 혼자서 꾸면 꿈으로 끝나지만,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 두 손 으로 잡으면 현실이 된다. ‘메멘토 모리’ 도 들려주고 싶다. 죽음만큼 절박하고 중 요한 게 없다. 그래야 산다는 게 뭔지 안 다. 사막의 갈증, 빈 두레박의 갈증을 느 낀 자만이 물의 맛, 삶의 맛을 아는 것 과 같은 이치다. 젊기 때문에 더 죽음을 생각해야 한다. 그게 삶을 인식하는 가장 빠른 길이고, 앞을 찾아갈 수 있는 올바 정리=양성희 논설위원 른 길이다.” shy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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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심리학 SATURDAY B7책 보 이

IQ 맹신 벗어나야 똑똑해진다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김환영 대기자/중앙콘텐트랩 whanyung@joongang.co.kr

IQ 맹신 벗어나야 똑똑해진다

신준봉 전문기자/

inform@joongan

변 사람들, 조직까지 위태롭게 한다. 이유가 뭘까. 1부 ‘지능의 허점’에서 지 데이비드 롭슨 지음 능에 대한 지난 100여 년의 연구를 점검 이창신 옮김 한 저자는 IQ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 김영사 한다. 합리성과 지능의 상관관계는 절대 완벽하지 않다는 것. 또 IQ가 의사결정의 핵심인 비판적 사고를 제대로 측정할 수 지능·지식·지혜를 모두 갖춘 3관왕은 흔하 있는지 의문을 품는다. IQ가 높은 사람들 지능·지식·지혜를 모두 갖춘 3관왕은 책 제목 중에 ‘ 지 않다. 셋 중 하나만 갖춰도 성공이나 이 빠지기 쉬운 ‘전문가 함정’, 과도한 자 흔하지 않다.될 셋것중같지만, 하나만 갖춰도 성공 (1875~1961)을 신감, 대안을 고려하지 않는 지적인 게으 행복에 도움이 식자우환( 름 등도 지목한다. 識字憂患)의 희생자가 되는 있다. 식자 지능의 함정의 저자 데이비드 롭슨은 영매·유령·요정을 믿는 사람들도 ‘지능의 함정’에 빠졌다고 주장한다. 스웨덴 화가 아우구스트 이나 행복에 도움이 될사람도 것 같지만, 께 현대 심리학 『지능의 말름스트룀(1829~1901)이 함정』의 저자 데이비드 롭슨그린 ‘춤추는 요정들(1866)’의 일부. 머리 좋은 바보들이 있다. 『지능의되는 함 사람 [사진 스웨덴 국립미술관] 우환(識字憂患)의 희생자가 는 그 융 말이다 지능의 함정의 저자 데이비드 롭슨은 영매·유령·요정을 믿는 사람들도 ‘지능의 함정’에 빠졌다고 주장한다. 스웨덴 화가 아우구스트 말름스트룀 정』은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게 행동하 은 영매·유령·요정을 믿는 사람들도 ‘지능 도 있다. 머리 좋은 바보들이 있다. 지 라는 어휘가 떠 (1829~1901)이 그린 ‘춤추는 요정들(1866)’의 일부. [사진 스웨덴 국립미술관] 의 함정’에 빠졌다고 주장한다. 스웨덴 화 는 이유는 뭘까?’라는 질문에 대답한다. 능의 함정은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게 소한의 사상사 케임브리지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과학 가 아우구스트 말름스트룀(1829~1901)이 dom)’를 소개한다. 통념을 의심하고 관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책의 4부 ‘군중의 민 프랭클린(1706~1790)을 꼽았다. 기원전 행동하는 ’라는답하기 질문에그린 대 ‘춤추는 이유가 뭘까. 1부 허점’에서 길은 합리적이 가까운 곳에도 있다.지혜: 명상· 적인 어떻게 인물은지‘셜록 홈스’라는 요정들(1866)’의 일부.‘지능의 [사진 련 399년 소크라테스기념비적 재판에 대해 낯설지 알게 된 않다. 하 저널리스트인이유는 저자는 뭘까? 이 질문에 어리석음과 팀과 조직은 증거를 모두 탈출의 고려해 지능을 답한다. 내용과 지능에 대한 지난 100여 년의 고 연구를 점 활용하는 겸손·호기심, ‘나수 있는가’는 인물을 미국항 창조한 프랭클린은 코넌 도일(1859~1930) 소크라테스의 ‘겸손한 질문 이 개념 위해 인문학과 과학의 최근 연구 성과를 스웨덴 국립미술관] 창의적으로 지혜다. 역지사지(易地思之), 탈출의 능의 함정을 피할 『지능의 함정』 의 저자IQ 데이비드 법’에유령과 감동을 하였다. ‘틀림없 총동원했다. 3년간 전문가들을 인터뷰했 공우주국(NASA), 미국연방수사국(FBI), 길은있다고 가까운 곳에도 있다. 명상·겸손·호기 케임브리지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과 어떤 것인 검한 저자는 자체에롭슨 문제가 와 거리 두기(self-distancing)’ ‘정신 이다. 코넌 도일은 요정의프랭클린은 존재 바가 이’ ‘의심할 바 없이’처럼 확신에 찬 말투 다. 저자가 인용하는 연구결과에 따르면 은 영매·유령·요정을 믿는 사람들도 ‘지능 심, 역지사지(易地思之), ‘나와 거리 두기 노키아 등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학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이 질문에 답하 지적한다. 합리성과 지능의 상관관계는 시간 여행(mental time travel, 1주일, 1 를 믿었다는 것. 반면 긍정적인 인물로 경우가 많다. 원 IQ가 높은 사람은 술을 더 많이 마시는 의 함정’에 빠졌다고 주장한다. 스웨덴 화 (self-distancing)’ ‘정신 시간 여행(men저자가 부정적인 사례로 드는 대표적 를 버리기로 결심했다. 『지능의 함정』은 기 위해 인문학과 과학의 최근 연구 성 절대 완벽하지 않다는 것. 또 IQ가 의사 달, 1년 후 미래의 관점에서 오늘의 결정 는 소크라테스와 소크라테스에게 영감 인 이 책은 융으 성향이 있고, 흡연이나 불법 마약을 할 가 아우구스트 말름스트룀(1829~1901)이 tal time travel, 1주일, 1달, 1년 후 미래 인 인물은 ‘셜록 홈스’라는 기념비적 인물 실은 의사결정을 다뤘다. 지능·지식·지혜 과를 총동원했다. 3년간 인 ‘춤추는 결정의 핵심인 비판적 제대로 측 오늘의 을 살펴보기)’과 같은 것들이 효과가 있 을 받은 벤저민 요정들(1866)’의 일부. 사고를 [사진 의 를 모두 활용해 합리적인 결정을학에 내리려관심 있는 가능성도 더 높다. 주택 담보 전문가들을 대출금 미 그린 을 창조한 코넌 도일(1859~1930)이다. 코 프랭클린(1706~1790)을 관점에서 결정을 살펴보기)’과 터뷰했다. 저자가같은 인용하는 연구결과에 것 같다. 정할 수 있는지 의문을 품는다. IQ가 높 효과가 다고있다고 현대 현대 연구들이 있다. 기원전 399년 재판 가져야 는 모든소크라테스 정책결정자가 관심을 할 융이 한 상환, 파산, 카드빚 재정 문제에 부 스웨덴 국립미술관] 넌 도일은 유령과 요정의꼽았다. 존재를 믿었다 같은 것들이 연구들 밝히고 저자는은IQ사람들이 함정에서 탈출하는 방법으‘전문가 딪힐 확률도 높다. 사기에도 잘 걸려든다. 는 것. 반면 긍정적인 소크라테 이 밝히고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단체가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따르면 IQ가 높은 사람은 술을 더 많이 빨간색 가죽으 빠지기 쉬운 함정’, 멍청 인물로는 에 대해 알게 된책이다. 프랭클린은김환영 소크라테 로 ‘증거 기반 지혜(evidence-based wis‘헛똑똑이’들은 잘못된 선택으로 식구, 주 스와 소크라테스에게 영감을 받은 벤저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단체가 멍청하게 whanyung@joongang.co.kr 마시는 성향이 있고, 흡연이나 불법 마 과도한 자신감, 대안을 고려하지 않는 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책의 4부 스의 ‘겸손한 질문법’에 감동을 하였다. 레드 북, ‘빨간

지능의 함정

약을 할 가능성도 더 높다. 주택 담보 대 지적인 게으름 등도 지목한다. ‘군중의 어리석음과 지혜: 팀과 조직 프랭클린은 ‘틀림없이’ ‘의심할 바 없 융 심리학 사상 출금 미상환, 파산, 카드빚 같은 재정 문 저자는 IQ 함정에서 탈출하는 방법 은 어떻게 지능의 함정을 피할 수 있는 이’처럼 확신에 찬 말투를 버리기로 결 은 그림과도 같 제에 부딪힐 확률도 계속 높다. 사기에도을잘한 거죠? 하지만 성급 으로 ‘증거 기반 지혜(evidence-based 가’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국낳으면 심했다. 지능의 함정은 력이거든요. 지금은 학교공부에 대한 이 옛날에는 아들을 >> B3면 ‘공부 방법’에서 34m에 실은 이르는의사결정 이 국내 최장신 나 소나무를 심 려 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이 부분은 후에노키아 - 글쎄요.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 - 그래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는 교 선택 걸려든다. ‘헛똑똑이’들은 잘못된 책은한 읽기가 쉽 wisdom)’를 소개한다. 통념을 의심하 연방수사국(FBI), 등의 사례를 을 다뤘다. 모두 태조활용 이성계라고 고,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었다. 지능·지식·지혜를 조 무를 심은 사람은 기회가 될 때 다루고 다시 주제로 돌아 만 그럴 것 같아서요. 육이 현실성이 없을 사람들, 거라고 예측하신 거 위태 고 관련 증거를 모두 고려해 지능을 합 다루고 있다. 다. 위화도에서 되돌려 긴이의 고려를 글’을 면 상들은 그렇게 나무를 해 심으며 건강과결정을 으로 식구, 주변 조직까지 합리적인 내리려는 군사를 모든 정책 ◆ 맞아요. 두뇌도 근육과 같아서 사 가죠. 먼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안녕을 기원했다. 로군요.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조차 힘들 마침내 새로운 나라를 세운 이성 롭게 한다. 잡는 광신도 계 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지혜다. 저자가 부정적인 사례로 드는 대표 결정자가 관심을치고 가져야 할 책이다. 어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요.지금까지 이 용하지 않으면 퇴화해요. 사고력을 담당 지를 물었죠? 지금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날, 중요 계는 팔도를 주유하며 하늘의 기운을 잘 넘기는 게 독 - 예, 만일 목표를 설정하고 방법을 한 행사에는 식수를 한다. 우리 곁에서 받기 위해 기도를 한 자리에 나무를 야기를 들어보면 현재의 교육에서 배우 하는 두뇌도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게 ‘깊은이곳의 정신 는 사람으로서는 사고력은 고사하고 원 되어 있어요. 치매가 바로 두뇌의 퇴화에 찾는 공부 방법을 익힐 수 있다면 이러 아름드리 자라있는 나무도 누군가 정 심었다고 한다. 620살이 조금 넘은 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것 아닌가 해 성 들여 심은 결과물이다. 신세계의 숭이들처럼 신호로 가르치고 배우기 때 대한 예들 중 하나죠. 나무의 상태는 여전히 건강하다고 한 상반된 - 치매도 사고력에 기인한다는 뜻인 서요. 문에 두뇌가 오히려 퇴화하는 것 같은 합 저자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나무 다. 이밖에 신라 최치원이 심었다는 의 장치로 이해 ◆ 그러면 방법을 이야기 하죠. 다만 를 찾아 거기 얽힌 이야기를 듣는 나무 천 학사대 전나무, 이황 선생이 심었다 데 공부를 하는 사람으로서 방법은 없 가요? 곳의 정신은 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어요. 앞서 이러한 인문학자다. 이번 책은 나무를 심은 사 는 도산서원의 매화나무 이야기도 흥 ◆ 예. 보통 사람들은 기억력이 저하 는 건가요? 현, 이 생명체의 ◆ 방법이야 있죠. 방법을 이야기하기 했을 때 치매를 의심하는데 물론 치매 두뇌의 기능도 두뇌를 가진 동물들이 공 람에 온전히 초점을 맞췄다. 미를 끈다. 책을 사는있는 독서가다)이나 영화를 보면 고 쌓여 생겨난 저자는 전국 방방곡곡을 나무 정형모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통적으로 가지고이후남 있는 기자 것이라고 했죠? 기억력도 떨어진다는 점에 돌며 전에 먼저 재미있는 말을 하셨네요. 두 가 진행되면 전남 담양 한재초등학교 교정에 정형모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서, 뉴스를 접하면서, 자녀들과hyung@joongang.co.kr 대화하 이런 정도의 를 찾아 거기진짜 얽힌 이야기를 이 말은나무 곧 부작용도 있다는 뜻이거든요. 느티나무 이야기는 흥미롭다. 있지만 핵심은 사고 듣는 뇌가 오히려 퇴화한다는. 왜 그런 생각 서 상관관계는 키가 무 hyung@joongang.co.kr hoonam@joongang.co.kr 면서, 일상에서 떠올린 여러 생각이 그 면 책은 신비로 인문학자다. 이번 책은 나무를 심은 사 나무를 심은 사람들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때그때 일기처럼 자유로운 형식으로, 다. ‘훌륭한 철학 람에 온전히 초점을 맞췄다. 고규홍 지음 서로 다른 꿈을 꾼다 그리고 정갈한 문체로 적혀있다. 소재 자들의 독후감 전남 담양 한재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휴머니스트 김동조 지음 는 다양한데, 주제는 대개 ‘판단’과 ‘원 학작품처럼, 반 느티나무 이야기는 흥미롭다. 키가 무 아웃사이트 칙’의 문제로 수렴된다. 매매의 적기를 의미에 얽매이지 려 34m에 이르는 이 국내 최장신 나무 판단하는 트레이더라서 더 그렇겠지 할 수 있는 세계 를 심은 사람은 태조 이성계라고 한다. 만, 제법 경력이 쌓인 직업인이라면 혼 책은 1차 세계 위화도에서 군사를 되돌려 고려를 치고 옛날에는 아들을 낳으면 소나무를 심 마침내 새로운 나라를 세운 이성계는 저자는 약 20년 경력의 트레이더, 즉 주 자 자주 생각할법한 주제다. 남지 않은 시점 덕분에 이 책은 직장동료, 그 중에도 낮에 경험한 대 고,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었다. 조 팔도를 주유하며 하늘의 기운을 받기 식이나 채권·파생상품 등을 사고파는 상들은 그렇게 나무를 심으며 건강과 위해 기도를 한 자리에 나무를 심었다 일을 해온 사람이다. 하지만 이 책에는 문화적 소양이 풍부한 동료와 본격적 고 한다. 가장 예 고 한다. 620살이 조금 넘은 이 나무의 투자에 대한 실용적인 도움말이 전혀 인 일 얘기가 아니면서도 일에 대한 치 시대의 공기에 안녕을 기원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날, 중요 상태는 여전히 건강하다고 한다. 이밖 없다. ‘부자들은 펀드를 하지만 펀드해 열한 공감을 나누는 듯한 기분을 안겨 융은 그 시기에 한 행사에는 식수를 한다. 우리 곁에서 에 신라 최치원이 심었다는 합천 학사대 서 부자된 사람은 없다’(165쪽) 정도의 준다. 저자가 운영하는 경제·금융 정보 그 신비한 시작 유료블로그의 한켠에 최근 3년간 연재 회상했다. 그러 아름드리 자라있는 나무도 누군가 정 전나무, 이황 선생이 심었다는 도산서원 격언성 메시지라면 몰라도 말이다. 대신 책(저자는 한 해 100권 이상의 한 글을 모았다. 성 들여 심은 결과물이다. 의 매화나무 이야기도 흥미를 끈다. 이 책이다.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9

이성계가 심은 나무 34m로 자라

이성계가 심은 나무 34m로 자라

투자 귀재의 두뇌 휴식법

신세계사 1(쑨룽지 지음, 이

밤낮이 바뀐 현대인을 위

눈의 폄하(마틴 제이 지음,

아픈 곳이 모두 기억난다

유진 옮김, 흐름출판)=대

한 생체리듬의 과학(사친

전영백 외 6명 옮김, 서광

(허진석 지음, 파란)=시인

만·미국에서 공부한 중국

판다 지음, 김수진 옮김, 세

사)=고대 그리스부터 프랑

의 세 번째 시집. 시집 제목

출신 역사학자의 세계사

종서적)=밤낮을 거꾸로 살

스 현대철학에 이르기까지

은 낚시터 조사(釣士)의 심

다시 쓰기다. 서양중심주

기, 늦잠, 야식, 심야에 휴

서구 지성사를 시각중심주

정을 그린 ‘좌대 요금 삼만

의, 중국 국수주의 모두에서 벗어나자는 게

대폰 보기  . 이런 생활습관이 어떻게 생체

의, 그에 반발한 반시각주의의 흐름으로 정

원’의 한 구절이다. 낚싯대를 투척하는 순

체질, 체질침과

핵심. 교과서에 나오는 문명 4대 발상지 설

시계를 교란해 만병의 근원이 되는지 설명

리했다. 플라톤, 르네상스를 거치며 감각의

간 아픈 곳들이 일제히 떠오르더라는 얘기.

질 진단 등 8체질

에 이의를 제기하고 중국 동북공정에 동원

했다. 생체리듬을 바로잡아 당뇨병·심장질

우위를 점했던 시각 패러다임은 데카르트에

물론 시인의 아픔이 신체적인 것만은 아니

생 눈높이에 맞춰

된 홍산문화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다.

환·치매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질환

이르러 정점을 찍는다. 하지만 니체로부터

다. ‘망가질수록 선명한/ 맹독의 사랑’(‘연

환자들이 8체질

지질학·고생물학 연구 성과도 활용한다.

을 역전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시각중심주의에 대한 도전이 본격화된다.

안 부두에서’). 이런 것도 있다.

문들에 대한 저자


24 오피니언 B8

오피니언

드론 작전, 한반도선 불가한데  트럼프는?

2020년 1월 22일 수요일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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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의 문화 예술 톡

봉쥬르 봉쥬노, 프랑스인의 봉준호 사랑 서소문 포럼 채병건 국제외교안보 에디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군 수 뇌부를 상대로 구사했던 ‘드론 참수작 전’이 북한을 상대해서도 가능할까. 군 사적 상식으론 거의 불가능한 작전이라 는 게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 반도에선 최후의 수단”이라는 답변도 돌아왔다. 첫째로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공격에 이용된 미군 드론은 MQ-9 리퍼(사진)로 알려졌는데 리퍼의 공대지 무기는 근거리용이다. 드론의 공 격 방식은 대체로 열화상 카메라 등으 로 움직이는 타깃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타격하는 식이다. 따라서 대부분 타깃 에 수 킬로미터 이내로 접근해야 한다. 김형철 전 공군참모차장은 “사전에 타 격 대상의 좌표를 입력하는 탄도 미사 일과는 달리 드론은 육안으로 실시간 확인하며 위치를 파악하는 ‘임기 표적’ (Target of Opportunity)을 겨냥하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즉 백악관이 북한을 상대로 드 론 공격을 지시했다면 이는 북한 영공 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이란 보다 더 촘촘한 북한의 방공망을 뚫어 야 한다”며 “이라크 영공에서 구사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밝혔다. 드 론 노출에 따른 북한의 역공 등 확전을 상정하는 시나리오까지 사전에 마련돼 야 한다는 의미다. 둘째로 한·미 연합방어 체제에선 이 라크에서의 드론 작전처럼 보안이 유지 되기 어렵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다른 어느 나라에도 사전에 드 론 작전을 알리지 않았다. 반면 한국에

제16987호 40판

어디에 핵과 ICBM을 숨겼는지의 전모 를 확인하기 불가능하다. 여기에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이 개입하는 중국 변수도 있다. 하지만 선제 타격과 같은 군사작전 단 행에서 가장 결정적인 건 통수권자의 판단이다. 이번 드론 공격의 특징은 군 사적 상식을 뒤집는 ‘트럼프 스타일’이 확인됐다는 점에도 있다. 두 가지 상식 을 뒤집었다. 첫째로 미국민 대피 조치 다. 보통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위기의 징후는 주한미군 가족과 대사관 직원 등의 소개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미국은 이번엔 드론 공격을 한 드론 이용 땐 북한 영공 들어가야 이후에야 이라크 내 자국민들을 상대로 연합방위 체제서 한국 배제 불가 “즉각 출국하라”고 소개령을 발표했다. 작전상 곤란해도 트럼프가 변수 이번 공격이 요인 암살이라 전면전과 비 자국민 대피에 앞서 공격부터 실시 교할 바는 아니었지만, 작전 성공을 위 한 보안 최우선주의에 입각해 ‘선 공격 후 대피’로 움직였다. 선 이같은 극비 작전을 하려면 한국군 둘째로 ‘선 병력집결 후 공격’이라는 과 대북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주한미군 일반적인 전제도 따르지 않았다. 미군 도 몰라야 한다. 김진형 예비역 해군 제 당국은 솔레이마니가 살해된 후 예상되 독은 “소규모의 단독 공격이라고 할지 는 보복 공격에 대비한 병력 증원을 완 라도 북한의 맞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료하지 않은 채 드론 타격부터 먼저 했 당연히 사전에 주한미군 대비 태세를 다. 드론 공격은 미국 언론이 보도했던 격상시킬 텐데 그걸 한국군이 모르고 3500명의 병력 증원이 시작되는 와중에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미국이 한국 모 이뤄졌다. 역시 작전 성공을 위한 전격 르게 한반도에서 군사 공격에 나서는 건 성이 더 중요했다. 연합방위 구조상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이러다 보니 이번 대이란 드론 공격 예비역 장성들의 지적이다. 은 ①한반도에서 복제할 수 있는 작전 셋째로 드론 공격처럼 북한에 본때 은 결코 아니지만 ②그렇다고 트럼프 를 보여주기 위해서 선제공격할 경우 무 대통령의 모험주의를 간과할 수도 없다 엇을 어디까지 타격할지가 불분명하다. 는 상충하는 결론이 나온다. 익명을 요 2017년 1월 군사전략전문업체인 스트랫 구한 한 예비역 장성은 “트럼프의 대북 포가 B-2 스피릿, F-22 랩터, 오하이오 타격은 하느냐 마느냐 선택의 문제이지 급 핵잠수함 등을 동원한 선제공격 시 어떻게 하느냐라는 수단의 문제는 아 나리오를 발표했는데 단서를 달았다. 니다”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작전 상식 “북한 핵 시설이 어디에 있고 어떻게 방 과 트럼프 스타일이 충돌하는 지점이 호를 받고 있는지 확실히 모른다”고 했 한반도가 될 수 있고, 이같은 충돌 가 다. 외부 세계에 문이 열려 있는 이란과 능성을 현실로 만들 방아쇠가 북한의 달리 ‘동토의 왕국’ 북한은 도대체 나라 도발이다.

지난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에 프랑스인들의 명절 식탁에서 가장 사랑받았을 메뉴는 거위 간 요리 인 푸아 그라, 제철 만난 석화 굴, 칠면조 요리, 그리고 ‘기생충’이었 으리라 짐작한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빠라짓’ (Parasite, 기생 충의 불어 발음)말이다. 1년을 넘 게 계속되는 노란 조끼 시위나 연 말에 프랑스인들의 발을 묶어버린 철도 파업에 대한 우울한 이야깃 거리에 비하면 프랑스인들뿐 아니 라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기생충’과 이렇게 환상적인 영화를 만든 봉준호 감독에 대한 대화는 유쾌하고 열정적이다. 부유한 상속자들의 동네인 16구 와 가난한 이민자들의 동네인 생 드니 사이의 수직적인 빈부 격차처 럼 기생충에서 보여주는 계층 간의 간극과 갈등으로 인해 프랑스 사 회는 몸살을 앓아왔다. 이를 개선 하기 위한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투 쟁이 지속되고 있는 프랑스에서 봉 감독의 ‘기생충’은 프랑스인들에게 ‘우리 함께 생각해볼까?’ 라고 말 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역대 칸 영 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들과는 달 리 기생충은 재미있다. 곧 관객 2백 만을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지난 1 월8일 에는 33명의 영화 전문 기자 들이 선정하는 ‘클럽 메디아 씨네 (Club Média Ciné)’에 의해 최고 의 외국 영화상을 수상했는데 까 다롭기로 소문난 프랑스 영화 기 자들에 의해 선정된 상이다. 급기 야 아카데미 상 6개 부문 후보에 오 르면서 미디어에서 연일 봉 감독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 최초로 영화를 탄생시킨 프랑스인이 지닌

영화에 대한 자부심은 매우 크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 영화가 전 세계를 정복하면서 프랑스만큼 자 국의 영화가 상업주의를 지향하는 미국 영화의 정신에 물들지 않도록 노력한 나라도 없다. 그래서 영화 의 예술성을 중시하는 누벨바그와 같은 장르가 생겨나고 국가의 전 폭적인 지원으로 독립 영화나 저 예산 영화들이 만들어질 수 있었 다. 영화는 가장 중요한 문화 예술 분야의 하나로 간주돼왔다. 봉준호 감독처럼 한국에서도 프 랑스의 영화들에 영향을 받은 누 벨바그 키드들이 생겨났다. 칸 영 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소감에서 그는 프랑스 영화사에서 가장 중 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앙리 조르주 클루조, 클로드 샤브롤 감 독들로부터 어린 시절 많은 영감 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프랑 스에서는 독창적이며 한국인 특유 의 예술적 감수성을 담고 있는 한 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컸었 고 김기영·신상옥·임권택·이창동· 김기덕·홍상수·박찬욱 등 한국 영 화 역사의 계보를 이어가는 감독 들의 작품들이 칸 영화제를 통해 소개돼 왔다. 한국 영화에 대한 지 속적인 연구와 소개가 이루어지면 서 두터운 한국 영화 매니아 층도 만들어졌다. 황금 종려상 수상 이후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는 ‘기생충’을 “기념 비적인 (Monumentale) 작품”이 라 평했다. 기생충이 흥행하기 이 전부터 봉 감독의 작품들을 섭렵 한 매니아들 뿐 아니라 많은 프랑 스인들이 봉 감독의 아카데미 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초이앤라거 갤러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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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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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

2020년 1월 17일 금요일

홍규덕의 한반도평화워치 한국 안보의 새로운 길

북핵 위협 상쇄할 우주·사이버전 능력 개발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국방력 강화와 새 전략무 기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길’을 천명했다. 북한의 노선이 달라진 만큼 한국과 미국의 공동 대응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한·미가 새로운 길을 모 색하는 데 합의하지 못한다면 연합작전 대비 태세와 공동 위기관리 역량은 취 약해질 수밖에 없다. 2020년은 전시작전권 전환에 있어 중 요한 해다. 지난해 8월 진행한 한국군 의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에 이어 올 해 한·미 연합군사령부 완전운용능력 (FOC) 검증이 있다. 이를 통해 한국군 의 전작권 전환 태세가 완전한지 점검한 다. 지금까지 전작권 전환 과정에 여러 문제점이 제기됐다. 먼저, 지난해 IOC 과정에서 한국군 대장이 최초로 책임을 지고 연습을 진 행했으나 정치적 이유로 충분한 연합 훈련과 연습 과정이 제한돼 한계가 많 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동맹에 부정적이어서 전작권 전환 속도와 운영 방향을 정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북한의 비핵화 포기 결심과 새로운 길 천명에도 대통령과 청와대가 평화 프로 세스 기조를 답습한다면 국방부와 합참 이 상황 변화에 따른 플랜B를 준비하기 어렵다. 전작권 전환이 가져올 심각한 문제는 ‘군사주권 회복’ 주장이 갖는 이중성이 다. 전작권 환수는 주권국가로서 가져 야 할 최소한의 의무이자 현 정부 정체 성에도 부합한다. 그러나 중국의 군사 적 압력과 전력 격차에 노출돼 있으면 서도 문재인 정부는 ‘3불(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 주도 미사일방어 망에 참가하지 않으며, 한·미·일 안보협 력을 군사동맹으로 발전시키지 않는다)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 복과 반복되는 경고는 한국 군사주권에 대한 위협이지만 우리 정부는 동맹 차 원에서 합리적 대안을 찾기보다 미·중 대결의 예봉을 피하는 데 주력하고 있 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미·중·일·러 등 주변 4강과 남북한이 모두 우주 역량 강화에 나섰다. 북한의 ‘새로운 길’에 맞서려면 우주·사이버전 분야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앙포토]

북한이 내세운 ‘새로운 길’ 주장에 대응하려면 우리도 세계를 향해 진출하고 우주 개척 나서야 핵 위협 극복할 과학기술 상쇄전략 확보도 중요 한·미동맹 바탕‘힘에 기초한 평화적 접근’필요

준비돼야 하며 창의적 접근이 요구된 다. 북한이 예고한 대로 미 본토를 위협 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 사할 경우, 훈련과 연습의 조건부 재개 는 반드시 검토해야 하며 이를 분명히 사전에 밝힐 필요가 있다. 새로운 위기관리 방안을 검토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한·미동맹의 복원 력 과시다. 특히 위기 대응에 있어 과거 와 같이 한반도만을 대상으로 할지, 아 니면 지역 및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동맹의 가치 를 재정적 기여로만 판단하는 트럼프 행 정부 이후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전략적 차원의 큰 그림에 대한 국내 합의가 필요하다. 한·미동맹이 한반도 에 국한된 범주를 넘어 세계로 나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한국 입 장에선 미국과의 지역·글로벌 협력이 중국의 의혹을 사거나 격렬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정부의 의지가 관건이다. 한국이 한반도라는 제한된 지정학

한반도 위기 맞아 한·미동맹 복원해야

미국과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 다 차원적 협조를 갖추는 게 우리의 국익 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미·중이 국제 질 서 향방을 겨루는 패권 대결 속에서 중 도적 위치를 표방하는 지금의 자세는 미래지향적이라 할 수 없다. 잘못하면 ‘게도 구럭도 다 잃는’ 최악의 결정이 될 수 있다. 우리 군의 전략적 지위를 지나 치게 제한적인 프레임에 가두는 것은 안 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호한 행동 은 잘못된 행동보다 당장의 피해를 줄 일 수 있지만, 근본적 해결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북한이 선제공격 수단을 확 보했다면 우리 군의 억제력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 미국의 신뢰를 잃게 하 는 선택은 전략적 실수가 아닐 수 없다. 전시 작전권 환수는 한반도의 안정적 관리를 위협하는 구조적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한반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은 세밀하게 제16984호 40판

키워드 전시작전권 전쟁시 군 작전을 통제하고 지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현재 평시작전통제권(평상시의 지휘권)은 한국군 합참의장 에, 전시작전통제권(전쟁이나 전투시의 지휘권)은 한·미연 합사령관에게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2015년 12월 1일까지 전시작전권을 한국이 돌려받기로 했지만, 북핵 위기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우주군 우주에서의 군사 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창설한 통합군. 우주 에서 운용할 수 있는 군사 장비, 군사 활동을 통해 육·해·공군 과 연계하여 지상 작전을 지원하는 군사 전력이다. 미국이 최 초로 우주군을 공군에서 독립시켰다. 러시아 항공우주군처 럼 공군과 우주군을 하나의 군종으로 통합시킨 경우가 많다.

적 공간에 남아 있는 한 구조적 압박 요 인으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 지구촌의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창의적 역할과 임무를 찾아 나설 때 새로운 공간이 생 기고 교환할 가치가 발생할 수 있다. 세 계국가로의 선택만이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다. 북한이 새로 운 길을 모색하는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전략이나 중국이 추구하는 일대일로와의 접점 찾기는 우리가 추구 하는 새로운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이 를 실천할 수 있는 정책들이 뒷받침돼야 한다. 남북과 주변 4강, 우주 역량 강화 경쟁

미·중은 우주 공간을 두고 치열한 접 전을 벌이고 있다. 신기술 개발과 신기 술로부터 자국군을 보호하려는 방어시 스템 구축에도 치열한 경합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올해 우주군을 독자적 군 종으로 재창설한다. 사이버군사령부 창 설에 이어 6번째 군종의 탄생이다. 일본 도 소수 병력이지만 미국의 뒤를 따르 기로 했다. 우리도 ‘중기계획 2020~2024’에 정보· 감시·정찰(ISR) 역량을 획기적으로 증 강하기 위한 위성체계 도입 예산을 반 영하고 있다. 그러나 미·중·일·러 등 주 변국의 과학기술 역량에 비교하면 이제 걸음마 수준이다. 기술 격차도 점차 확 대되고 있다. 북한도 2012년 5개년 우주 개발 계획 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중앙군 사위 보고 이후 각종 기관지와 언론 매 체를 통해 인도 등 주변국 우주 역량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는 북한 의 우주 역량에 대한 도전이 본격화되 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그들이 주장하 는 전략적 지위 상승은 우주에 대한 도 전과 깊은 연관이 있다.

우리의 대응 전략은 우주 경쟁에서의 우위 확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역량 부족은 대부분 비전 부족에서 기 인한다. 주변 4강이 사이버·우주전에 초 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예 산의 허용 범위 안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도입을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 하고 있다. 전작권 전환 모양새나 시기 같은 정치적 레토릭보다 중요한 것은 적 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살펴 어떠한 공격 도 막아낼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이 다. 북한이 우주기구를 설치하는 등 올 해를 계기로 미래 비전을 세워 주변국과 경쟁을 선포한다면 우리는 상상력에서 조차 그들에게 뒤지게 된다. 한·미 훈련에 우주·사이버전 협력 넣어야

과거 레이건 행정부에서 시작된 우주 전쟁 계획이 많은 식자층의 비판을 받 은 적이 있다. 그러나 그 계획이 과학계 와 산업계·교육계의 지지를 얻은 까닭은 대낮같이 환하게 적의 움직임을 감시 정 찰하겠다는 비전과 의지가 설득력을 가 졌기 때문이다. 케이 리버와 대럴 프레스 등 미국 중 견학자들은 2017년 과학기술 발전을 통 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근본적으 로 상쇄시킬 반격(counterforce) 능력 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기술은 전략이 뒷받침될 때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정부는 우주 경쟁에서 압도적으 로 대북 우위에 서겠다고 국민에게 약 속해야 한다. 따라서 한·미동맹 활성화 는 한반도를 벗어나는 지역적 범주의 문 제가 아니라 우주·사이버 분야 등 도메 인 경쟁으로 확대돼야 한다. 앞으로 우 주·사이버전 협력이 연합훈련 범주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북한 신년사와 ‘새로운 길’ 주장을 접하면서 우리는 세계로 향한 지정학 적 진출과 우주 개척뿐 아니라 핵 위협 을 극복할 과학기술 상쇄전략(off-set strategy)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실 질 군사력은 한·미 연합훈련의 바탕 위 에 가능하다. ‘힘에 기초한 평화적 접 근’이 모색돼야 한다.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전 국방부 국방개혁실장 리셋 코리아 국방분과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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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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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8일~19일

STORY

‘마인드풀, 내 마음이 궁금해’ <11> 종묘와 마음챙김

종묘~창경궁 연결, 삶·죽음이 만나는 명상 공간 제격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철학박사 balance@joongang.co.kr

새해 벽두 전쟁 소음, 남남 갈등 ‘마음의 거문고’줄 새롭게 튜닝을

무엇이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일으킬 영원히 권력 휘두를 것 같으면 때 흔히 ‘심금을 울린다’는 말을 쓰곤 한다. 상투적 표현일 수도 있지만 그 시간 내서 종묘에 한 번 가보시길 의미가 꽤 그윽하다. ‘심금(心琴)’이란 ‘마음의 거문고’라는 뜻이다. 눈에 보 이지 않는 마음을 구체적인 사물인 거 문고에 비유했다. 뭔가 일이 자기 뜻대 로 잘 풀리지 않을 때 우리는 화를 내 다. 종묘와 창경궁이 제대로 연결되면 거나 짜증스러운 표정을 짓곤 한다. 마 서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 음의 거문고가 거칠게 울리는 순간이 다. 아직은 종묘~창경궁 녹지축 연결 다. 그 순간을 알아차리고 거문고 줄의 공사가 진행 중이고 현재 개통된 것은 튜닝을 새롭게 하는 것이 일종의 마음 지하 율곡로만이다. 챙김 명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2001년 말 건축가 김석철을 만난 일 2020년 새해도 역시 ‘해피 뉴 이어 이 기억난다. 필자가 종묘~창경궁의 녹 (Happy New Year)’라는 인사말로 시 지축 복원 구상을 처음 접한 것은 그 작했다. 새해 모두의 마음속 거문고가 때였다. ‘600년 역사도시’를 강조하면 행복하게 울리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서 서울의 역사성과 환경과 관광자원 뉴욕 타임스퀘어의 새해맞이 무대에 을 되살리자는 그의 열정적 웅변이 인 세계의 스타들과 나란히 오른 방탄소 상적이었다. 김석철의 그랜드 디자인에 년단(BTS)이 기원한 인사말도 ‘행복 는 종묘~창경궁 녹지축 복원, 청계천 한 새해’였다. 복원, 광화문 광장 조성 등이 포함되었 다. 이 같은 김석철의 구상은 2002년 초 ‘서울 그랜드 디자인’ 김석철의 꿈 실현 중앙일보에 기획특집으로 연재되었다. 그 소망이 무색하게 신년 벽두부터 전 그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 쟁의 소리가 들려온다. 이란과 이라크 들이 이를 공약으로 채택하길 바라는 부근의 오래된 분쟁 지역에서 전해지 마음에서였다. 노무현, 이회창 후보 측 는 소리다. 마음챙김 명상의 관점에서 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전쟁은 극단적 소음이다. 어떻게 하면 이를 눈여겨본 것은 서울시장에 당선 전쟁을 평화로 돌릴 수 있을까? 국제적 된 이명박이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청 전쟁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국내 전쟁도 계천 복원 사업은 시작되었고, 광화문 만만치 않다. 남북한 대치 상황만 가리 광장에 이어 종묘~창경궁 녹지축도 이 키는 것이 아니라 남남 갈등이 거의 전 제 살아나게 되었다. 신문 연재를 위해 쟁 수준이다. 그런 국내외 전쟁을 바라 김석철을 수시로 만나며 서울의 그랜 보는 내 마음속에도 갈등이 존재한다. 드 디자인을 함께 꿈꾼 일은 즐거운 추 갈등은 내 마음의 전쟁이다. 우리는 온 억으로 남아 있다. 통 전쟁 속에서 산다고 말할 수도 있겠 종묘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 다. 새해부터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 주를 모셔놓은 곳이다. 단순한 문화유 리우고 있다. 산이라기보다는 이제 마음챙김 명상 새해 첫 휴일에 서울 종로4가에 있 의 관점에서 새롭게 주목받을 만하다. 는 종묘를 찾았다. 지난 12월 말 종묘~ 삶과 죽음이 만나는 도심의 명상 공간 창경궁 사이의 율곡로 터널이 확대 개 으로 제격인 것 같다. 아무리 많은 권력 통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한번 가 과 부를 지녔다고 해도 영원히 살 수 있 보려던 참이었다. 종묘와 창경궁은 본 는 사람이 있는가? 부귀영화를 누린 제 래 하나처럼 연결된 궁이었는데 1931 왕도 결국 돌아가게 마련이다. 그랜드 년에 일제가 그 사이에 도로를 내면서 디자이너 김석철도 이미 떠났다. 죽음 두 개의 섬처럼 갈리게 되었다. 해방 이 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후 작은 구름다리를 설치함으로써 서 영원히 권력을 휘두를 수 있을 것 같고, 로 연결을 시키긴 했지만 옹색하기 그 영원히 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지없었다. 그러다 보니 처음부터 별개 이가 지금 있다면 잠시 시간을 내서 종 였던 것 처럼 알고 알고 있는 이들도 이들도 적 지 않 묘를 한 번 들려보 들 려보길 길 권하 권하고 고 싶다 싶다. 것처럼 적지 들려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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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수와 진보 양측 시위대로 뒤덮인 광화문 광장. 2 종묘~창경궁 연결 공사 현장. 왼쪽 숲이 종묘, 오른쪽 숲이 창경궁.

가만히 숨을 가다듬고 마음의 거문 고를 조율해보자. 거문고 줄이 어떤 상 태인가. 팽팽하다고 해서 다 소리가 고 운 것은 아니다. 줄이 느슨해선 물론 안 되겠지만 너무 팽팽해도 좋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느슨하지도 않고 팽팽하 지도 않은 적당한 조율은 거문고를 통 해 경험하는 중도 혹은 중용의 경지라 고 할 수 있겠다. ‘거문고 중도’는 마음 챙김 명상과 닮아 보인다. 과유불급(過 猶不及)도 같이 연상되는 사자성어다. 중도를 중시한 공자의 말이다. 공자의 제자 자공이 또 다른 제자 인 자장과 자하를 품평하면서 둘 중에 누가 너 낫냐고 물었다. 공자의 대답은 “자장은 지나치고(過),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不及)”는 것이었다. 자공이 재차 물었다. “자장이 더 낫 다는 말씀인지요?” 공자가 답했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 함과 같다.” 늘 적당한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가 문제가 된다. 때와 상 황이 주요한 고려사항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시중 (時中)’, 즉 상황에 맞 는 중도가 필요할 틱낫한 텐데 시중을 알아차

리는 훈련이 마음챙김 명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세상사의 시비는 대개 지나침과 미 치지 못함 사이의 갈등이라고 볼 수 있 다.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거나, 누 가 잘했고, 누가 못했나 등을 놓고 판단 을 하는데, 어떤 기준에서 보느냐에 따 라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기준을 누가 정하느냐를 놓고 또 갈등이 발생 한다. ‘끝없는 갈등’이라고도 할 수 있겠 다. 마음챙김 명상은 영원한 갈등에 어 떻게 대응해야 할까. 틱낫한 “전체 현실 껴안는 사람 늘어야”

베트남 전쟁을 경험한 명상가 틱낫한 의 언급을 참고할 만하다. “우리가 사 는 이 세상은, 정의로운 행동에 기꺼이 뛰어들려는 사람들이 부족한 게 아니 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어느 한쪽 을 편들지 않으면서 전체 현실을 껴안 을 수 있고 사랑할 줄 아는 그런 사람 들이다.”(틱낫한 지음, 너는 이미 기적이다) 틱낫한이 말한 그런 사람이 있 을 수 있을까? 아마 쉽진 않겠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못할 것도 없 을 것이다. 누구나 그런 사람 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마

[연합뉴스]

음챙김 명상의 관점이다. 어느 한쪽을 편들지 않으면서 전체 현실을 껴안을 수 있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 틱낫한이 말하는 그 사람은 공자가 말하는 중도 를 실천하는 군자를 닮은 것 같다. 마음 챙김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 지금 여기에서 나는 군자인가, 소인인 가. 어제의 군자라고 해서 오늘도 무조 건 군자인 것은 아니다. 군자도 실수를 한다. 어제 소인이었다고 해서 오늘도 소인은 아니다. 변화는 바로 지금 이 순 간에 즉각 일어날 수 있다. 내가 바뀌어 야 사회가 변한다. 내 마음속 전쟁이 사 라져야 사회의 전쟁도 사라질 수 있다. 틱낫한이 말했듯이, 정의로운 행동 에 기꺼이 뛰어들려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부족한 게 아님을 되새겨 보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가만 히 내 마음을 돌이켜 보는 일부터 시작 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내 마음이 지금 어디에 가 있는가. 변화하기 위해 선 우선 멈춰야 한다. 멈춤은 변화의 시 작이다. 멈춰서 호흡 한 번 크게 해보 자. 각자의 마음속에 간직한 악기가 고 운 소리를 낼 수 있게 조율해보자. ※ 이 기사는 중앙콘텐트랩에서 중앙선데 이와 월간중앙에 모두 공급합니다.

잠시 멈추고 휴~ 전화벨·신호등은 생활 속‘명상 벨’ 단 1분 만이라도 하던 일을 멈추고 마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데, 다만 그

어떨까. 전화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이다.

음의 주의를 자신의 호흡에 모아보는

러한 마음챙김을 지속적으로 하기가

스마트폰이나 사무실의 전화벨이 울릴

것으로도 마음챙김 명상을 시작할 수

쉽지만은 않다. 습관에 얽매여 살기 때

때마다 동작을 잠시 멈추고 호흡을 가

있다. 크게 한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

문이다. 몸의 동작, 감정의 느낌, 생각

다듬어 보자. 전화벨이 마음챙김 명상

는 그 순간만큼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의 패턴 모두 우리가 의식적으로 주의

벨이 될 수 있다. 틱낫한이 권하는 일상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걱정하며

하지 않으면 습관대로 반응하곤 한다.

의 명상법이다. 거리를 걸을 때 만나는

이리저리 방황하던 마음이 그 순간 내

다시 다시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보다

신호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신호등이

호흡에 모인다. 이런 호흡이 그리 어려

더 희망적인 소식은 없을 것이다. 새해

바뀌는 것을 일종의 명상 벨이 울리는

운 것일 수는 수는 없다 없다.

바꿔보는 에는 내 마 마음의 음의 습 습관을 관을 바 바꿔보 꿔보는 는 것은

가다듬는 것이다. 신호로 알고 호흡을 신호로 호흡을 가다듬 가 다듬는 는 것이 것이다 다.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놓은 종묘 정전. 종묘~창경궁 녹지축이 복원되면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성찰하는 명상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67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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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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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8일~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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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8일~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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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8일~19일

‘구조적 변화’ 이끌 지도자·정치세력을 기다리며 ‘구조적 변화’이끌 지도자·정치세력을 기다리며 ‘구조적 변화’이끌 지도자·정치세력을 기다리며 늘날 한국과 북한의 차이는 또한 리더

김환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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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변화는 초당파적 국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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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변화는 초당파적 국가 과제

김환영의

국익 아닌 당리당략 위한 거부세력 구조적 변화는 초당파적 국가 과제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범여권이든 범야권이든 사라져야 범여권이든 범야권이든 사라져야 국익 아닌 당리당략 위한 거부세력 나라 망친 되겠나 나라잘못 망친 반복해서 잘못 반복해서 되겠나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범여권이든 범야권이든 사라져야 근 구조에 대한 인상적인 기사 두 편, 최근 구조에 대한 인상적인 기사 두 편, 은 장면을혹은 접했다. 장면을 접했다. 나라 망친 잘못 반복해서 되겠나 장면 하나. 정아영 시각장애인 최근 구조에 대한 인상적인 기사권리보 두 편, 장면 하나. 정아영 시각장애인 권리보 장연대 대표는 17일 국민일보와 혹은17일 장면을 접했다. 연대 대표는 국민일보와 인터뷰 인터뷰 에서 이렇게 말했다. “장애인다 문제를 제도 운용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 정아영 문제를 시각장애인 권리보 건 일단 구조는 존재하는것 것같다. 같다. 구조 구조 서 이렇게 장면 말했다. “장애인 나다 제도나운용에 영향을 미치는 뿌리뿌리 깊 깊건 일단 구조는 존재하는 룰 때 희망이나 같은 주제로 접근 은 문화적 요인, 비공식적인 규칙 같은 는 세상을 이해하는 유용한 개념이다. 장연대 대표는 17일 국민일보와 때 희망이나 극복 같은극복 주제로 접근 인터뷰 은 문화적 요인, 비공식적인 규칙 같은 는 세상을 이해하는 유용한 개념이다. 하지 이렇게 말고 정치나 사회 문제에 대해 많 게 있다는 것이다. 에서 말했다. “장애인 문제를 다 나 만물에는 구조가 있다. 경제구조·정치 제도 운용에 영향을 미치는 뿌리 깊 건 일단 구조는 존재하는 것 같다. 구조 지 말고 정치나 사회 문제에 대해 많 게 있다는 것이다. 만물에는 구조가 있다. 경제구조·정치 은때 장애인이 말할 수 있도록 인식과 구 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대체로 진보·좌 룰 희망이나 극복 같은 주제로 접근 구조·국제정치 구조가유용한 있다. 우리 몸도, 문화적 요인, 비공식적인 규칙 같은 는 세상을 이해하는 개념이다. 장애인이 말할 수 있도록 인식과 구 한국이나 미국이나 대체로 진보·좌 구조·국제정치 구조가 있다. 우리 몸도, 조가 바뀌어야 한다.” 파가 ‘구조’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 보 만물에는 하지 말고 정치나 사회 문제에 대해 많 게 우리 뇌도 구조가 마음도 있다. 하나의 구조다. 마치 있다는 것이다. 경제구조·정치 가 바뀌어야 한다.” 파가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진보·좌 보 우리 뇌도 마음도 하나의 구조다. 마치 장면 둘. 미국 사회학과 수·우파는 상대적으로 ‘구조’의 존재에 은 장애인이 말할콜비칼리지 수 있도록 인식과 구 ‘구조’를 하나의 생명체처럼 구조는 생로병사, 한국이나 미국이나 대체로 구조·국제정치 구조가 있다. 우리 몸도, 장면 둘.조가 미국바뀌어야 콜비칼리지 ‘구조’의 존재에 생명체처럼 구조는 생로병사, 교수인 닐 그로스는 지난해 7월 수·우파는 31일 파가 대해상대적으로 회의적이다. 가장 큰 구조의 단위 한다.”사회학과 발전과 쇠퇴를 겪는다. 구조적인 변화의 ‘구조’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 보하나의 우리 뇌도 마음도 하나의 구조다. 마치 수인 닐 장면 그로스는 지난해 7월민주당 31일사회학과 대해 회의적이다. 가장 큰 구조의 단위 쇠퇴를 겪는다. 구조는 구조적인 변화의 자 뉴욕타임스에 “미국 대선후 로 국제사회와 국내사회가 있다. 총리발전과 둘. 미국 콜비칼리지 시기가 있다. 수·우파는 상대적으로 ‘구조’의 존재에 하나의 생명체처럼 생로병사, 뉴욕타임스에 민주당지난해 대선후7월 로 국제사회와 국내사회가 총리단위 있다. 보들은 “미국 왜 로서 1979년에서 1990년까지 영국을 이시기가 교수인 닐 ‘구조적(structural)’이라는 그로스는 31일 한가지 개념에 집착하면 온 세계가 그 대해 회의적이다. 가장 있다. 큰 구조의 발전과 쇠퇴를 겪는다. 구조적인 변화의 말을 반복하는가”라는 기 1979년에서 끈 마거릿 대처(1925~2013)는 “사회라 자 뉴욕타임스에 “미국제목의 민주당글을 대선후 개념을개념에 중심으로 돌아가고온있는 것처럼 로 국제사회와 국내사회가 있다. 시기가 있다. 들은 왜 ‘구조적(structural)’이라는 로서 1990년까지 영국을 이총리 한가지 집착하면 세계가 그 고했다. 왜 ‘구조적(structural)’이라는 는 것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보들은 보인다. 인구 고령화도 인공지능(AI)시 로서 1979년에서 1990년까지 영국을 이개념을 한가지 개념에 집착하면 온 세계가 그 을 반복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기 끈 마거릿 대처(1925~2013)는 “사회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그로스 교수는 민주당 후보들이 얄궂게도 총리야말로 영국“사회라 사회의보인다. 반복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기 대의 인구 도래도 구조적인 변화다. 마거릿대처 대처(1925~2013)는 개념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지금까 것처럼 했다. 말을 는‘구 것은끈 없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령화도 인공지능(AI)시 조적인 변화’ ‘구조적인 민주개혁’ ‘구조 는 혁명적인 구조 변화를 이끌었다. 새로 보인다. 고했다. 지 체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곧 ‘구조적 것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인구 고령화도 인공지능(AI)시 그로스 교수는 민주당 후보들이 ‘구 얄궂게도 대처 총리야말로 영국 사회의 대의 도래도 구조적인 변화다. ‘지금까 적인 불평등’처럼 말을 좋아 운 구조의대처 등장에 맞는 정책을 그로스 교수는 ‘구조’라는 민주당 후보들이 ‘구 얄궂게도 으로 도래도 다른 나라’다. ‘적폐 청산’의 궁극 총리야말로 영국 펼치는 사회의 대의 구조적인 변화다. ‘지금까 적인 변화’ ‘구조적인 민주개혁’ ‘구조 혁명적인 구조 변화를 이끌었다. 새로 지 체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곧 ‘구조적 한다고 변화’ 지적했다. 그로스 교수는 ‘구조’ 것은 초당파적인 문제인이끌었다. 것이다. 우리나 조적인 ‘구조적인 민주개혁’ ‘구조 혁명적인 적인 목표는 ‘구조적으로 적폐가 불가 구조 변화를 새로 지 체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곧 ‘구조적 인 불평등’처럼 ‘구조’라는 말을 좋아 운 구조의 등장에 맞는 정책을 펼치는 으로 다른 나라’다. ‘적폐 청산’의 궁극 라는 불평등’처럼 말에 대해 부정적이다. 살 운 라 보수파 과거에 집착을 버 으로 적인 ‘구조’라는 역사를 말을 좋아 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국가개조’ 또한 구조의 또한 등장에 맞는대한 정책을 펼치는 다른 나라’다. ‘적폐 청산’의 궁극 다고 지적했다. 그로스 교수는 ‘구조’ 것은 초당파적인 문제인 것이다. 우리나 적인 목표는 ‘구조적으로 적폐가 불가 펴보면,지적했다. 특히 사회적인 린다면, 시대의 변화에 한다고 그로스구조가 교수는생각과 ‘구조’ 것은 결국 ‘구조적인 변화’다. 안철수 전 바른 초당파적인 문제인 필요한 것이다. 구조적 우리나 적인 목표는 ‘구조적으로 적폐가 불가 는 말에 대해 부정적이다. 역사를 살 라 보수파 또한 과거에 대한 집착을 버 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국가개조’ 또한 달리 좀처럼 잘 바뀌지 않는 역사를 이유가 살 있 라 인 변화를 있다. 대한 집착을 버 능하게 라는 말에 대해 부정적이다. 미래당 만드는 의원이 것’이다. 표방하는 ‘국가 대개조’ 보수파 이끌 또한수 과거에 ‘국가개조’ 또한 보면, 특히 사회적인 구조가 생각과 린다면, 시대의 변화에 필요한 구조적 결국 ‘구조적인 변화’다. 안철수 전 바른 다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이 구조라는 말을변화에 좋아하건 좋아하지 않 결국 펴보면, 특히 이유에는 사회적인 구조가 생각과 린다면, 또한 ‘구조적인 변화’다. 변화’와 같은 뜻이다. 오 시대의 필요한 구조적 안철수 전 바른 리 좀처럼 잘 바뀌지 않는 이유가 있 인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미래당 의원이 표방하는 ‘국가 대개조’ 달리 좀처럼 잘 바뀌지 않는 이유가 있 인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미래당 의원이 표방하는 ‘국가 대개조’ 다는 것이다. 이유에는 인간의 행동이 구조라는 말을 좋아하건 좋아하지 않 또한 ‘구조적인 변화’와같은 같은뜻이다. 뜻이다. 오 는 것이다. 이유에는 인간의 행동이 구조라는 말을 좋아하건 좋아하지 않 또한 ‘구조적인 변화’와 전문기자 프리즘 대기자/중앙콘텐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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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기간 6년을 빼면 1933년부터 6년간

늘날 한국과 북한의 차이는 또한 리더민주 전쟁독일을 기간 6년을 빼면개조하고 1933년부터 6년간 뜯어고 십 차이이기 전에 구조의 차이다. 철저히 나라를 십 차이이기 전에 구조의 차이다. 민주 독일을 철저히 개조하고 나라를 뜯어고 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구조적인 결합이 친 것이다. 현기증 나는 사회변화의 속 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구조적인 결합이 늘날 한국과 북한의 차이는 또한 리더 전쟁 친 것이다. 현기증 나는 사회변화의 속 기간 6년을 빼면 1933년부터 6년간 성패를 결정한 것이다. 도를 고려했을 때 한 나라를 구조적으 성패를 결정한전에 것이다. 십 차이이기 구조의 차이다. 민주 독일을 도를 고려했을 때 한 나라를 구조적으 철저히 개조하고 나라를 뜯어고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이 수사적인 로 바꾸는 데 6년이 아니라 6개월 만에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이 수사적인 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구조적인 결합이 친 로 바꾸는 6년이나는 아니라 6개월 만에 것이다. 데 현기증 사회변화의 속 도구에 머물 수 있는 때가 있다. 그런 단 도 구조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도구에 결정한 머물 수것이다. 있는 때가 있다. 그런 단 도를 성패를 도 구조적인 변화가 봐야 봐야 고려했을 때 한 가능하다고 나라를 구조적으 계에서는좀 좀여유가 여유가 있다. 하지만 할 것데 같다. 계에서는 있다. 하지만 더는더는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이 수사적인 할것 같다. 로 바꾸는 6년이 아니라 6개월 만에 미룰 수 없는 데드라인의 순간은 언젠가 과거에도 그렇고 미래에도 미룰 수머물 없는 수 데드라인의 언젠가 도구에 있는 때가순간은 있다. 그런 단 도 과거에도 미래에도 그렇고 구조적인 그렇고 변화가 가능하다고 봐야 그렇고 들이닥친다. 비관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도래하는 들이닥친다. 이야기한다면, 계에서는 좀 비관적으로 여유가 있다. 하지만 더는 할 ‘결정적 순간’순간’ 이후에이후에 도래하는 새로운 새로운 것‘결정적 같다. 한국 정치와 사회의 구조적인 변 변 미룰 없는경제와 데드라인의 순간은 언젠가 구조에 적응하면 살고, 적응 하면 죽 하면 죽 과거에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렇고 한국수 정치와 경제와 사회의 구조적인 구조에 적응하면 살고,못적응 못 화는 모른다. 아직은 들이닥친다. 비관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는다.는다.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국제 질서 ‘결정적 순간’ 이후에 새로운 화는이미 이미늦었는지도 늦었는지도 모른다. 아직은 19세기 말,도래하는 20세기 초에 국제 질서 시간적 여유가 남아있으면 참 좋겠다. 한국 정치와 경제와 사회의 구조적인 변 의 구조적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구조에 적응하면 살고, 적응 못 하면 죽 시간적 여유가 남아있으면 참 좋겠다. 의 구조적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 방울의 잔을 넘치게 한다. 한 방 는다. 화는 이미물이 늦었는지도 모른다. 아직은 공자 왈 맹자 말, 하다가 망했다. 19세기 20세기 나라가 초에 국제 질서 한 방울의 물이 잔을 넘치게 한다. 한방 공자 왈왈 맹자 왈 하다가 나라가 망했다. 울의 물이 우리남아있으면 정치권과 경제권을 파 의 시간적 여유가 참 좋겠다. 역사는 항상 반복된다. 국익이 못하고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에 적응하지 울의 물이 우리 정치권과 경제권을 파 역사는 항상 반복된다. 국익이 아니라 국의 격랑에 빠트릴 있다. 한다. 한 방 공자 한 방울의 물이 잔을수넘치게 당파적 기득권에 집 왈 이익을 맹자 왈앞세우며, 하다가 나라가 망했다. 국의 격랑에 빠트릴 수 있다. 당파적 이익을 앞세우며, 기득권에 집 관상은 점심이나 저녁 전후 3시간 만 울의 물이 우리 정치권과 경제권을 파 역사는 착하는 정당은 범여권이건 범야권이건 항상 반복된다. 국익이 아니라 관상은 점심이나 저녁 전후 3시간 만 착하는 정당은 범여권이건 범야권이건 에 바뀔 수 있다. 속된 국의 격랑에 빠트릴 수사례를 있다. 든다면 화 당파적 사라져야 한다. 이익을 앞세우며, 기득권에 집 에 바뀔 있다. 속된 사례를 든다면 사라져야 한다. 장실 가기수 전과 후로 ‘표정’ 차원의 관상 관상은 점심이나 저녁 전후 3시간 만 화 나라를 망하게 한 선대의범야권이건 잘못을 우 착하는 정당은 범여권이건 장실 가기 전과속된 후로 ‘표정’ 차원의 나라를 망하게우리 한 선대의 잘못을 우 은 충분히 바뀐다. 3대가 지나도 잘화 안관상 에 바뀔 수 있다. 사례를 든다면 리 세대가 반복한다면 후손들이 사라져야 한다. 은 충분히 바뀐다. 3대가 지나도 잘안 리 얼마나 세대가 반복한다면 우리 역 후손들이 바뀌는 게전과 관상이다. 손자·손녀의 얼굴 장실 가기 후로 ‘표정’ 차원의 관상 우리를 한심하게 볼 것인가. 나라를 망하게 한 선대의 잘못을 우 할아버지·할머니의 모습을 담고 있얼굴 은 충분히 3대가 지나도 잘안 사의 구조적 변화를 모르고 당했다면 리 세대가 반복한다면 우리 후손들이 바뀌는 게바뀐다. 관상이다. 손자·손녀의 우리를 얼마나 한심하게 볼 것인가. 역 다. 구조적인 변화는 시간의 측 있 바뀌는 게 관상이다. 손자·손녀의 얼굴 일말의 변명이 가능하다. 알고서도 또 우리를 얼마나 한심하게 볼 것인가. 역 은 이처럼 할아버지·할머니의 모습을 담고 사의 구조적 변화를 모르고 당했다면 면에서 참 쉬우면서도 은 모습을 있 측 당한다면, 정말 구제 불능이다. 사의 구조적 변화를 모르고 당했다면 다.할아버지·할머니의 이처럼 구조적인어렵다. 변화는담고 시간의 일말의 변명이 가능하다. 알고서도 또 최근 결정적 순간들을 출간한 박보 다. 이처럼 구조적인 변화는 시간의 측 일말의 그렇다면 구조적인 변화의 출발점은 변명이 가능하다. 알고서도 또 면에서 참 쉬우면서도 어렵다. 당한다면, 정말 구제 불능이다. 균 중앙일보 대기자는어렵다. 월간중앙 인터 당한다면, 면에서 참 쉬우면서도 무엇인가. 정아영 시각장애인 정말 구제 불능이다.권리보장 최근 결정적 순간들을 출간한 박보 그렇다면 구조적인 변화의 출발점은 뷰에서 결정적 아돌프 히틀러(1889~1945)에 대 그렇다면 최근 순간들을 출간한 박보 연대 대표의구조적인 말처럼 “인식과 바 변화의구조가 출발점은 균 중앙일보 대기자는 월간중앙 인터 무엇인가. 정아영 시각장애인 권리보장 해 다음 같은 대기자는 내용을 말했다. 히틀러는 균 중앙일보 월간중앙 인터 무엇인가. 뀌어야 한다”고 우리를 둘러 정아영생각한다. 시각장애인 권리보장 뷰에서 아돌프 히틀러(1889~1945)에 대 연대 대표의 말처럼 “인식과 구조가 바 1939년 아돌프 폴란드 히틀러(1889~1945)에 침공으로 제2차 대전을 뷰에서 대 연대 싼 구조적인 인식이 바뀌어 대표의변화에 말처럼대한 “인식과 구조가 바 해다음 다음같은 같은 내용을 말했다. 히틀러는 뀌어야 한다”고 우리를 일으키고 45년 자살한다. 히틀러의 집 뀌어야 해 내용을 말했다. 히틀러는 야 한다. 그래야 희망이생각한다. 있고 암울한 현 둘러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를 둘러 1939년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대전을 싼 구조적인 대한 권 기간은 놀랍게도 12년에 불과했다. 1939년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대전을 실을 극복해 새로운변화에 역사를 열 수인식이 있다. 바뀌어 싼 구조적인 변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일으키고45년 45년자살한다. 자살한다. 히틀러의 야 한다. 그래야 있고 암울한 현 일으키고 히틀러의 집 집 야 한다. 그래야 희망이희망이 있고 암울한 현 권 기간은 불과했다. 실을실을 극복해 새로운새로운 역사를역사를 열 수 있다. 권번역기도 기간은놀랍게도 놀랍게도 12년에 불과했다. 극복해 열 수 있다. 모르는 12년에 진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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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수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우선 우 상을 거부한 김금희 등 세 명의 작가 한 번 공개적으로 뱉었던 말을 번복 다시 상을 받겠다고 할 수 있을까. 그

문학상이 아니다. 출판사의 완력도 과 거만큼 세지는 않은 것 같다. 사실 이상 문학상은 과거에도 심심치 않게 저작 권,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다. 가령 2000

운영 관행을 철저히 바꿔야 할 것 같다. 대상 선정의 배경을 의심하는 시각이 여 전하다. 공정하지 못한 선정은 저작권 양 도 압박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다.

한다. hip을 나란히 하고 걸어가는 친 구를 연상하면 된다. ‘Jenny and Ann used to be joined at the hip when they were kids’라고 하면 ‘제니와 앤

여기서 유래한제670호 것으로 알려져 있다. 40판

코리아중앙데일리 박혜민 Brolley Genster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제67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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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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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2일 수요일

2020년 1월 22일 수요일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

SATURDAY

스포츠

85세현역 현역이순재 이순재“지난해도 “지난해도 4편, 85세 4편, 올해도 올해도4편 4편무대 무대선다” 선다” 씨름돌황찬섭의 뒤집기, 모래판 르네상스 이끈다

연기 나이 65년차‘영원한 전성기’

연기인생 나이명대사, 65년차햄릿 ‘영원한 전성기’ 사느냐 죽느냐 <씨름+아이돌> 인생열심히 명대사,한햄릿 사느냐 죽느냐 배우로 기억되면 족해 대학시절 영상기억되면 역주행 인기몰이 열심히 한 배우로 족해 씨름 외면하던 젊은팬들 “젊은이들의 미래는 그들의몰려 세계, 우리 현란한 기술의 경량급이 중심 가 감당할미래는 수 없는 미래다. 우리우리 세대의 “젊은이들의 그들의 세계, 잘못된수인식·습성으로 그들을 오염시켜 성인무대 2년차, 태백 꽃가마 꿈 가 감당할 없는 미래다. 우리 세대의

선 인식·습성으로 안 된다.” 잘못된 그들을 오염시켜 1935년생. 대한민국 최고령 현역 배우 선 안‘여전할래 된다.” 역전할래’. ‘씨름돌(씨름+아 이순재(85)는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후 1935년생. 대한민국 최고령 현역 배우 이돌)’ 황찬섭(23·정읍단풍미인씨름단) 대에 물려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 이 소셜미디어 계정 프로필에 써놓은 이순재(85)는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후문 다. 새해를 맞아 마련한 인터뷰 자리에 무명 말아야 씨름선수였던 지난해 대에 구다. 물려주지 한다”고그는 강조했 서다. “나이 들며 제일 조심해야 하는 게 인생역전에 아니, 자리에 성공 당했 다. 새해를 맞아 성공했다. 마련한 인터뷰 말을 길게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어디 2년 들며 전 대학(경남대) 시절하는 씨름게 영상 서다.다. “나이 제일 조심해야 를 가나 ‘선생님’으로 불리는 그이지만, 배우 이순재가 서울 역삼동 SG연기아카데미 원장실에서 자신의 출연작 사진들을 한데 모아 보 유튜브에서 ‘역주행(뒤늦게 인기를 말을 이 길게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어디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나 때는 말이야’를 일삼는 훈수꾼을 스 여주고 있다. 1956년 데뷔한 그의 출연작은 300편이 넘는다. 끄는‘선생님’으로 현상)’한 덕분이다. 동영상은 250만배우 이순재가 서울 역삼동 SG연기아카데미 원장실에서 자신의 출연작 사진들을 한데 모아 보 를 가나 불리는 그이지만, 스로 경계하는 듯 보였다. 뷰를말이야’를 넘었고, 때마침 레트로 열풍까지 있다. 1956년 데뷔한 그의 출연작은 300편이 넘는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나 때는 일삼는 훈수꾼을 스 지난 연말 그가 조직위원장을 맡은여주고 갈등·싸움은 우리 세대에서 끝내야 한 터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진다. 그는 황찬섭의 목표는 태백장사다. 설날장사대회를 앞두고 운동하는 황찬섭. 프리랜서 장정필 불면서 씨름 부활의 계기가 됐다. 스로 ‘대한민국 경계하는 듯 보였다. 인성영화제’에서 ‘고잘미(고 다”고 말했다. “무대는 배우의 창조적 예술성을 발휘 황찬섭 경기 날 씨름장은 아이돌 콘 지난 연말 그가 조직위원장을 맡은 우리 세대에서 끝내야 한 터에서 다음 달 조건”이라고 2일까지 이어진다. 맙다·잘한다·미안하다) 선포식’을 한 이갈등·싸움은 그는 지난해에만도 네 편의 연극에 하기 가장 좋은 말했다.그는 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20대 여성 팬의 름 인기에 한몫 보탠다는 마음으로 팬 중량급이 중심이던 과거와 확연히 다른 ‘대한민국 ‘고잘미(고 말했다.우유배달 노인 김만석 역으 “무대는 창조적너머’로 예술성을 야기를인성영화제’에서 전하며 “초중고생이 주축인 행다”고 출연했다. 1956년배우의 연극 ‘지평선 데뷔,발휘 올 환호가 뜨겁다. 망원렌즈까지 동원해 들을 응대한다”고 말했다. 분위기다. ‘이 좋은 걸 할배들만 보고 있 맙다·잘한다·미안하다) 선포식’을 한 이 그는 지난해에만도 네 편의 연극에 하기 가장 좋은 조건”이라고 말했다. 사였다. 요즘 아이들 얼마나 똑똑하고 로 송이뿐 할머니와 황혼기 가슴 찡한 해로 연기 인생 65년 차를 맞은 그는 모 그의 경기 장면을 찍는 팬도 많다. 20일 최근의 씨름 인기를 이끄는 건 황찬섭 었네’라는 네티즌 촌평은 젊어진 모래판 야기를 “초중고생이 주축인 행 출연했다. 우유배달 김만석 역으 1956년 너머’로 데뷔,출 올 잘 전하며 생기고 멋있냐. 협력하고 합의하는 사랑을 펼치는 연극노인 ‘그대를 사랑합니 두 300여연극 편의‘지평선 연극·영화·드라마에 전북 정읍시 체육공원 내 씨름단 훈련 등 경량급 선수다. 태백급(80㎏ 이하)과 풍경을 재치있게 풍자한다. 새로운 그들이 창조할 수 있도록로 다’는 서울 대학로 황혼기 서경대 가슴 공연예술센 사였다. 요즘세계를 아이들 얼마나 똑똑하고 연했다. ‘인생의 명대사’를 꼽아달란 송이뿐 할머니와 찡한 해로 연기 인생 65년 차를 맞은 그는요 모 장에서 만난 그는 “실력보다 과분한 인 금강급(90㎏ 이하)이 이에 속한다. 백두 뜨거운 인기 덕분에 ‘스카우트’도 당 잘 생기고 멋있냐.것협력하고 합의하는 씨사랑을 펼치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 300여 편의 연극·영화·드라마에 출 기를 누리는 같아 부담스럽지만, 급(140㎏ 이하), 한라급(105㎏ 이하) 등 두 했다. 전 소속팀 인천연수구청을 떠나 밀레니얼 트렌드창조할 사전 수 있도록 다’는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 연했다. ‘인생의 명대사’를 꼽아달란 요 새로운 세계를 그들이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청에 그는 ‘햄릿’의 “사느냐 죽느냐 그것 배우의 삶을 “부침의 반복”이라고 정 청에 그는 ‘햄릿’의 “사느냐 죽느냐 그것의한 배우의 삶을 “부침의 반복”이라고 이 문제로다”를 꼽았다. “(햄릿은) 젊어 그는 “열심히 했던 모습으로 기억 정 이 문제로다”를 꼽았다.나보다 “(햄릿은) 젊어되는 의한 그는 “열심히 했던 했다. 모습으로 기억 서부터 욕심낸 배역인데 더좋 배우, 그걸로 족하다”고 은 친구들이 했다.배역인데 타이밍을나보다 놓쳐 아직 서부터 욕심낸 더 좋 올해도 연극그걸로 네 편에족하다”고 출연 예정인 그 되는 배우, 했다. 정읍시청이 운영하는 단풍미인씨름단 대학 2학년 때다. 그는 “문득 아무도 주 도 했다. 그는 대학 2학년 때 의 연기 열정은 여전히 청춘이다. ‘사랑 그 은아쉽다”고 친구들이 타이밍을 아직목하지 올해도 네 편에 출연 예정인 으로 이적했다.했다. 김시영 감독은놓쳐 “미래 않는데연극 미래가 있을까 싶었다. 로렌스 올리비에의 처음 때해요 ‘장수상회’ 등 예정된 공연‘사랑 도걱정하던 아쉽다”고 했다.영화 그는‘햄릿’을 대학 2학년 의당신’ 연기 열정은두여전히 를 씨름인들에게 찬섭이 같은 씨름을 그만두고 달 정도청춘이다. 아르바이 보고 ‘아, 올리비에의 이건 예술이다’라고 생각했다 소식을 전하면서 “전부 ‘재탕’이다. 새 로렌스 영화 ‘햄릿’을 처음 해요 당신’ ‘장수상회’ 등 예정된 ‘씨름돌’들이 희망을 안겨줬다. 스타성 트하면서 지냈다. 그러다가 감독님 설공연 고 한다. “미성이고 고성인 올리비에가 작품을 하고전하면서 싶은데 잘“전부 안된다”며 아쉬 새 보고 이건 예술이다’라고 생각했다득에 소식을 ‘재탕’이다. 과 성장‘아, 가능성을 두루 고려해 경량급 못 이겨 모래판으로 돌아왔다”고 마음의 소리로 읊어제끼는데 소름이 쫙 워했다. 그는 대본을 받으면 자신의 대아쉬 고 한다. “미성이고 고성인 올리비에가 작품을 하고 ‘무조건 싶은데 성공하겠다’는 잘 안된다”며 선수 중 최고 대우로 힘을 실어줄 생각” 말했다. 그 이후 끼쳤다. 배우가 감동의 크기를 피 쫙사 하나하나에 번호를 매겨 총 대사 수 마음의말했다. 소리로주는 읊어제끼는데 소름이 워했다. 대본을 받으면 자신의 이라고 각오로 이를그는 악물었다. 그는 3학년 때 대 부로 느꼈다”고 돌아봤다. 를 계산해 두고 하루에 몇 개씩 계획을 끼쳤다. 배우가 주는 감동의 크기를 피부터 사대학씨름을 하나하나에평정했다. 번호를 매겨 대사 수 황찬섭은 어릴 때 스포츠 팔방미인이 4학년총때는 그가 꼽은 또 다른 ‘인생의 명대사’는 세워 외운다고 했다. 그의 신작 욕심은 었다. 축구, 태권도, 검도 등 다양한 종 7관왕에 오르는 등 ‘무적’으로 불렸다. 부로 느꼈다”고 돌아봤다. 를 계산해 두고 하루에 몇 개씩 계획을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서 까칠한 TV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 보여준 ‘직 목에서 “대성할 싹이 보인다. 제대로 해 그때의 영상이했다. 그와그의 씨름의 인기 그가 꼽은 또 다른 ‘인생의 명대사’는 세워경기 외운다고 신작 욕심은 독거노인 앙리의 말이다. 방황하는 20 진순재’ 캐릭터 그대로였다. 그는 “예술 보자”는 제의를 받았다. 씨름을 선택한 까지 한꺼번에 끌어올린 수훈갑이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서 까칠한 TV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 보여준 ‘직 대 콘스탄스에게 “인생이란 건 성공과 이 해볼만한 이유는 완성이 없기 때문” 건 힘과 힘이 맞부딪치는 성인캐릭터 무대 2년그대로였다. 차. 황찬섭의그는 목표“예술 독거노인 앙리의 말이다.화끈한 방황하는 20 진순재’ 실패로만 가늠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짧 이라며 “예술적 창조라는 것은 종착이 승부가 좋아서였다.“인생이란 중요한 이유 태백장사다. 대학에선 대 콘스탄스에게 건 성공과 이는해볼만한 이유는 완성이75㎏ 없기이때문” 은 인생을 굳이 성공과 실패로 가르려 없다. 끝이 없으니 얼마든 새로운 창조 가 하나 더 있다. 그는 때 하급이었는데, 성인은 최저 체급 실패로만 가늠할 수“초등학생 있는 게 아니다. 짧 이라며 “예술적 창조라는 것은 종착이 고 한다면 사랑하는 데 얼마나 성공했 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학교에 씨름부가 있었다. 감독님 이 80㎏ 이하급(태백급)이다. 은 인생을 굳이 성공과 ‘마지막 실패로 잔소 가르려 가천대 없다. 끝이 없으니 얼마든 새로운 느냐, 바로 그거였어”라며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 SG연 창조 이 ‘씨름 하면 컵라면을 맘껏 새 체급 적응에는 시간과 노력 고 한다면 사랑하는 데 얼마나 성공했기아카데미 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리’를 한다. 그는 “성공하려 아등바등하 원장 역시 배우 이순재의 현 먹게 해주겠다’고 유혹했다. 이 필요했다. 그는 “장사 타이 느냐, 바로 그거였어”라며 ‘마지막 잔소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비SG연 고 실패했다고 좌절하고 그런 게 우리 직이다. 종횡무진 전성기를 이어가는 운동 마치고 형들과 함께 먹 틀을 위해 근육은 물론 마음의 리’를 한다. 그는 “성공하려 아등바등하 기아카데미 원장 역시 배우 이순재의 인생의 단면”이라며 “하지만 그게 다가 결은 뭘까. “아직은 아침에 일어날 수있 현 던 불어터진 그 라면이 세상에서 힘까지 키우고 있다. 올해 안으 고 실패했다고 좌절하고 그런 게 우리으니까, 직이다. 종횡무진 전성기를 이어가는 아니다. 진정한 사랑이 이뤄졌을 때의 매일 그날 과제가 있으니까, 그 비 제일 맛있었다”며 웃었다. 로 주특기인 뒤집기 기술을 앞 인생의 단면”이라며 “하지만 그게 다가걸 쫓아다니다 결은 뭘까. “아직은 아침에 일어날 수 있 행복감에서 모든 가능성이 생긴다”고 보면 하루가 넘어간다.” 이만기(57)를 배출한 씨름 명 세워 태백급을 평정하겠다”고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의미를 짚었다. 아니다. 진정한 사랑이 이뤄졌을 때의 으니까, 매일 그날 과제가 있으니까, 그 정읍=송지훈 기자 문 경남대를 거치는 등 엘리트 선언했다. 행복감에서 모든 가능성이 생긴다”고 걸 쫓아다니다 보면 하루가 넘어간다.” milkyman@joongang.co.kr 코스를 밟았다. 위기도 있었다.

의미를 짚었다.

1026 그날의 총성  김재규 몰입 연기한 이병헌 1026 그날의 총성  김재규 몰입 연기한 이병헌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성 37%·여성 63%, 2019년 남성 51%·여 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중 하나로 “ 서 또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남녀 구 성 49%로 남성 구매 비율이 월등히 증 가사노동의 가성비 추구”를 꼽았다. 1인 매 비중이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는 점이 재물 : 무난 재물 : 무난 재물 : 무난 재물 : 지출 재물 : 보통 재물 : 무난 재물 : 좋음 재물 : 보통 재물 : 무난 재물 : 지출 재물 : 지출 가했다.재물 : 무난 2019년 기준 의류건조기(남성 50%· 가구이든, 다인 가족이든 최소한의 노동 다. 건강 건강 : 양호 건강 : 양호 건강 : 양호 건강 : 양호 건강 : 주의 건강 : 보통 건강 : 양호 : 튼튼 건강 : 보통 건강 : 양호 건강 : 주의 건강 : 주의 사랑 : 기쁨 사랑 : 만남 사랑 : 행복 중정부장역 사랑 : 기쁨 사랑 : 갈등으로 최대의 사랑효율을 : 베풂 사랑 : 기쁨지향 : 한마음 식기세척기(남성 사랑 : 질투 46%·여성사랑 : 기쁨 사랑 : 무지개 사랑 : 열정 삼신전자 한자를 ‘삼신(三神)’으로 쓰기 여성사랑50%), 내는 살림을 한자로 삼신(三新). 최후 40일간 권력암투 길방 : 南 길방 : 南 길방 : 西 길방 : 東 길방 : 北 길방 : 東 길방 : 南 길방 : 南 길방 : 東 길방 : 北 길방 : 西 길방 : 東北 도 한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신(神)이 54%), 로봇청소기(남성 47%·여성 53%). 3개의 새로운 필수 가전제품이라는 뜻 한다는 말이다. 머리카락 매만지는 38년생 부드러움이 39년생 허물은 감싸 40년생 이야기꽃이 41년생 피는 물보다 30년생 새로운 것을 31년생 기분 좋은 지 32년생 집안일은 자 33년생 마음과 현실 34년생 동서남북 사 35년생 반가운 만남 사는 맛이 나 연구 36년생 포용심과 이 37년생습관까지 주신 선물이라는 의미. 자신을 이티끌 또한갖게 맞벌이 실제로 삼신가전의 놀 진전자업계에선 으로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소식. 47년생 위 우 방의 운이 열릴 듯. 46 이나 45 3개의 출 할 수도. 43년생 오 녀들에게 맡기자. 44 은 다를 수 있다. 될 수도.부부가 42년생 많 진한 법. 53년생 피고 웃음소리가 주고 장점은 칭찬. 51 성장세는 법. 50 이들 행복의 향기로무선청소 취 강함을 이기는 해심 갖자. 48년생 먹 고 최후 40일간 권력암투 중정부장역 “정치 잘듯.모르지만 인간 갈등에 흥미” 리 것이 좋은 것. 전통 년생 좋은 것이 좋은 년생 기다림이 있는 년생 나서지 말고 간 는 정, 가는 정이 있을 한 수 가르쳐 줄 수도. 모여 태산 되고 지류 동할 듯. 52년생 옛날 년생 조금 손해 보고 년생 옛날에 집착하 할 듯. 49년생 자녀 을 복 생길 과식 자 해서든, 아내를 위해서든 살림살이에 남 기(또는 로봇청소기·사진)를 말한다. 가 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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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박스중앙포토] 일이 생겼구나 했던 기억이 나요.” 진이 1979년 계속 나왔죠. 소복 입은 할 10월 길에선 26일 서울 궁정동의 총성 오늘의 운세 1월나라에 25일 토요일 (음력 1월 1일) 머니들이 통곡하고…. 뭔가 큰 활화산처럼 터지는 인물이다.” 좌절한 김 부장의 폭주는 역사를 뒤바꾼 은 배우 이병헌(50)에게 흑백 뉴스 이미 재물 : 무난 재물 : 무난 재물 : 보통 재물 : 보통 재물 : 무난 재물 : 보통 재물 : 좋음 재물 : 무난 재물 :의 보통 재물 : 보통 재물 : 무난 재물 : 무난 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 1979년 11월 7일 현장검증을 하는 김재규. 쇼박스중앙포토] 일이 생겼구나 했던 기억이 나요.” 영화는 1990년부터 2년 2개월 간 한 총성으로 이어진다. 그간[사진 드라마, 재현극, 지로 남아있다. 41년 뒤 스크린에서건강 그: 보통 건강 : 양호 건강 : 양호 건강 : 양호 건강 : 보통 건강 : 양호 건강 : 보통 건강 : 튼튼 건강 : 양호 건강 : 보통 건강 : 보통 건강 : 양호 1979년 10월 26일 서울 궁정동의 총성 : 행복숱하게 되풀이된 사랑시바스 : 만남 사랑 : 기쁨 사랑 : 베풂 사랑 : 기쁨 사랑 : 질투 사랑 : 한마음 사랑 :일간지에 기쁨 사랑 :동명의 포용심 사랑 사료 : 이해심 사랑 : 기쁨 연재된 취재기를 영화를사랑 통해 장면이지 는 리갈 위스키 병을 앞에 둔사랑 18: 베풂 길방 : 東 길방 : 南 길방 : 南 길방 : 西北 길방 : 北 길방 : 東 길방 : 東 길방 : 南 길방 : 西 길방 : 北 길방 : 西 길방 : 南 활화산처럼 터지는 인물이다.” 좌절한 김 부장의 폭주는 역사를 뒤바꾼 은 배우 이병헌(50)에게 흑백 뉴스 이미 로 했다. 선후배 관계였던 김형욱-김재 만 이병헌의 기쁜 듯 슬픈 듯 멍한 표정은 년 장기 집권 대통령을 독일제 권총으 36년생 조상과 가문 37년생 혈육의 정으 38년생 모든 것은 제 39년생 추억이 담긴 40년생 효도 받고 대 41년생 편견 갖지 말 30년생 집안에 사람 31년생 한 수 가르쳐 32년생 행복은 마음 33년생 포용심과 이 34년생 마음이 행복 35년생 살아온 세월 영화는 2년 2개월 간한 총성으로 이어진다. 드라마, 재현극, 지로 을 남아있다. 41년 뒤 스크린에서 규를 친구이자 ‘혁명 동지’로 설정하는 마디 말채워질 이상의 로 쏜다. “혁명의 에압축한다. 자부심 갖자. 47년 으로 듯.혼돈을 46년 그간 해심을 가질 것.백 45년 먹기에 달림. 44년생 43년생 1990년부터 자리가 있는 법. 50년 물건을 보거나 옛이 접받을 수. 52년생 자 고 평등하게 대할 것. 이 북적댈 듯. 42년 주는 즐거움. 로 하나 되기.처단한다”는 49년생 그 생각. 48년생 혈육 배신자로 생되풀이된 집안의 생 집안에 즐거움이 생 남보다사료 내 혈육이 산다는 김형욱 것 자체가전 기 중앙정보 더 주고 싶거쳤다. 대화의 의 정이함께. 활짝 피어날 등 가공도 일간지에 연재된 동명의 취재기를 “가장 존경하고 사랑한 어떤 정신적인 인물의 영화를 통해 숱하게 장면이지 말과 는 시바스 리갈 위스키옛날이야기로 병을 앞에 둔 18생 물질보다는 사람이 야기. 51년생 몸에 익 녀 낳고 키운 보람을 53년생 오른손이 하 생 사는 맛이 나는 하 하나라도 수. 60년생 반가운 사 꽃이 활짝 필 듯. 61 중한 것. 62년생 선물 숙한 것이 편안한 법. 맛볼 듯. 64년생 가족 는 것을 왼손이 모르 루. 54년생 오늘은 내 은 사람. 55년생 즐거 쁨. 56년생 말 아끼고 낫다. 57년생 이웃도 넘칠 듯. 58년생 심신 중심체. 59년생 사랑 부장의 파리 유인 암살사건은 여러 ‘설’ 피를 본다고 생각해보라. 그 피에 미끄 22일 개봉하는 ‘남산의 부장들’(감독 로 했다. 선후배 관계였던 만 이병헌의 기쁜70듯과 슬픈 듯가득 멍한 년 장기 집권 대통령을 권총으 감사로 찬 표정은 하 이 여유로운 하루. 좋고 친척도 좋다. 69 지갑 열자. 68년생 열김형욱-김재 공존. 먹을 복 생길 듯. 을 하거나 선물을 받 63년생 사람과 술은 과 함께 나들이하거 게 할 것. 65년생 칭찬 가 주인공. 66년생 우 움과 아쉬움이 람들과 좋은 시간. 72 년생독일제 않게 둥 년생 정신적, 물질적 루. 71년생 장거리 이 손가락 깨물어 아프 년생 모나지 1년 365일이 자제. 을 수도 있다. 74년생 오래된 것이 좋은 법. 나 여행을 하자. 76년 과 덕담을 아끼지 말 리는 하나. 혈육의 정 67년생 년생 오는 정, 가는 정 과음과 과식은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그리고 가 러지고 양말은 온통 피에 젖어 있고…. 우민호)은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 규를 친구이자 ‘혁명 동지’로 설정하는 백 마디 말 이상의 혼돈을 압축한다. 로 쏜다. “혁명의 배신자로 처단한다”는 이 있을 듯. 84년생 73년생 몸은 피곤해 집안일은 가족의 분담 75년생 배우자에게 생 이것도 마음에 들 것. 77년생 장점은 키 으로 뭉치자. 78년생 오늘만 같아라. 79년 지 않은 것 없다. 80년 글게 살자. 81년생 부 으로 풍성한 하루. 82 동이나 여행. 83년생 장 기반으로 했다. 어떤 결단·집념보단 감정에 집중 헌)이 1인자 ‘박통’(이성민)에게 총구를 마음이 통하고 대화 년생 좋은 사람과 좋그런 드러움이 강함을 이 생 가족이라는 따듯 전 생 선물보단 현금으걸 팔은 안으로 굽는 법. 워주고 단점은 보완. 고 저것도 좋을 수 있 잘해 주고 감사하기. 해서 할 것. 86년생 교 도 마음은 행복할 듯. 주는 정, 받은 정이 있 등끔찍한) 가공도 거쳤다. 김형욱 중앙정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한 어떤 인물의 말과 함께. 잘 될 듯. 95년생 일하 은 시간. 94년생 유쾌. 법. 93년생 부모 정이 있는 날.부담이 92년 기는 91년생 집안 한 해석되는 을 듯. 96년생 가족, 85년생 기분 좋은 지 통체증. 일찍 출발하 87년생 남보다 나와 다. 88년생 마음은 즐 89년생 부모님께 잘 90년생 좋은 사람과 로 줄 것.-정치적으로 있을 법 했다. 영화 찍기 전부터 감독님과 얘기 겨누기까지 40일 간 행적을 더듬는 영화 여러 ‘설’ 피를 본다고 생각해보라. 그 피에 미끄 22일 개봉하는 부장들’(감독 지 말고 놀자. 상쾌. 통쾌한 하루. 효도하자. 생유인 재물운암살사건은 괜찮을 듯. 님께 일, 가족부장의 일에 충실.파리 좋은 시간. 해드리고 효도하자. 가족을 먼저 챙겨라. 겁고 몸은 바쁘다. 고 긍정적일 것. 출을 할 수도. 친인척과 만남. ‘남산의 한데. 한 게 역사에서 미스터리로 남은 다.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 전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그리고 가 러지고 양말은 온통 피에 젖어것은 있고…. 우민호)은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 영화에서도 미스터리로 남기자고 했다. “정치를 잘 모르고 그런 쪽 지식도 많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등의 에 장 끔찍한) 걸 기반으로 했다. 어떤 결단·집념보단 그런 감정에 집중 헌)이오늘의 1인자 ‘박통’(이성민)에게 총구를 운세 1월 26일 일요일 (음력 1월 2일) 끝난 후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영 지 않다. 사실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두른 이름들이 ‘픽션’임을 강조하지만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부담이 있을 법 했다. 영화 찍기 전부터 감독님과 얘기 겨누기까지 40일 간 행적을 더듬는 영화 재물 : 보통 재물 : 보통 재물 : 보통 재물 : 지출 재물 : 좋음 재물 : 보통 재물 : 보통 재물 : 지출 재물 : 무난 재물 : 보통 재물 : 무난 재물 : 무난 화가 됐으면 한다.” 도 ‘내부자들’도 사람들이 그렇게 정치 10·26 사태 등 실화가 바탕임을 부인하 건강 : 보통 건강 : 보통 건강 : 보통 건강역사에서 : 주의 건강 : 보통 건강 : 보통 건강 : 주의 건강 : 양호 건강 : 보통 건강 : 양호 건강 : 양호 한데. 한게 미스터리로 남은 것은 다.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 전건강 : 튼튼 : 갈등 사랑 : 베풂 사랑영화 : ♥ ‘비상선 사랑 :엔딩 이해심 크레딧 직전 사랑 : 열정 사랑 : 한마음 사랑 : 질투 사랑 : 포용심 사랑 : 갈등 사랑 : 행복 사랑 :적으로 답답 사랑 : 만남 그냥 극 중사랑 차기작은 한재림 감독의 볼 줄 몰랐다. 인간의 지도 않는다. 심지어 미스터리로 모르고 그런 쪽길방 지식도 많 영화에서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등의 에길방 : 東 :東 길방 : 西 길방 : 西남기자고 했다. 길방 : 東 길방 : 南 길방 : 南 길방 : 東 길방 : 北 길방 : 西北 길방 : 北 “정치를 잘 길방 :東 엔 내란목적살인죄로 법정에 선 김재규 22일 개봉 영화‘남산의 부장들’에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을 연기한 배우 이병헌. [사진 쇼박스] 관계와 감정에 끌려서 (출연을) 결정할 언’. 아카데미의 남자 송강호와 함께한 35년생 힘들어도 보 영 34년생 힘쓰는 일하 33년생 오늘은 내가 32년생 살아온 세월 포용심을 것이 좋 38년생 이것도 마음 39년생 자신이 할 수 40년생 사람이 사는 41년생 기쁨 속에 아 30년생 삶이 행복으 31년생지 칭찬과‘픽션’임을 덕담 37년생 좋은 끝난 후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않다. 갖 사실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두른36년생 이름들이 강조하지만 둘의 만남은 ‘공동경비구역 뿐이다. 정치 의아끼지 최후말진술과 당시 보안사령관 47년생‘좋 의 지말 것. 46년생 나서 람 맛볼 듯.JSA’ 45년생다. 적당 에 자부심 갖자.이야기라고 44년 주인공. 보 아끼지 말이 것.영화도 은 것이다. 49년생 오 에 들고 저것도 좋겠 있는 일은 찾아서 하 것은 예나 지금이나 쉬움도 공존할 듯. 53 로 물들다. 42년생 사 고 칭찬 을 것. 48년전두환 화가 됐으면 한다.” 미 있는 하루가 될 듯. 도 ‘내부자들’도 사람들이 10·26생사태 등 실화가 바탕임을 부인하 말고놈, 간섭하지도 한경쟁하 소비는정치 삶의은 윤활 생 집안에 행복의충성 향 그렇게 맛이 나고몰입하려 즐거운 43년생 년생 뭔가 허전하고 비슷하다. 52년생 이 자. 51년생 잔소리하 다. 50년생멘터리를 자녀 낳고 보는 른손이 하는 것은 왼 수사 아끼고 지갑 열합동수사본부장의 듯한 이 영화에 팽팽한 놈, 지 나쁜 이상한 놈’ ‘밀정’에 이어 지이해하려 않는다.하서로 시기하고 김재규라는 문제적는인물에 겸말계엄사령부 59년생 가슴을 말 것. 58년생한재림 밖으로 감독의 양쪽 사이 기가 진동할 듯. 56년극유. 것도 없다.볼 55 줄 손이 모르게 할 것.직전 61 키운 보람 맛볼 듯. 62 지 말고 장점을 키워줄 해심을 갖고 포용할 부족한 느낌이 들 수 하루. 54년생 보고 싶 면 못할적으로 60년생심지어 받기보 엔딩 차기작은 영화사랑 ‘비상선 몰랐다. 그냥 중57년생 인간의 지도 어라. 않는다. 크레딧 긴장감을 건 베테랑 네69 번째다. 노희경과작가의 드라마 1인자·2인자 갈등하는, 직장인이라 관련 자료를 수없이 돌려보고 생존 내용 발표가 육성으로 흐른다. 총선의 감사로 채우자. 71 나가지 연내 말 것. 70년생 에서 중용 지켜라. 유익한 지출 할 수 년생 고 이거나 저거나 생간 은 사람과 함께 할 수 도.영상 65년생 사사로운 64년생 조급해하 것. 63년생 조상에 대 것.배우들이 년생 우리는 하나. 혈 불어넣은 년생 부모의 자녀에 다 베푸는 하루. 72년 22일 개봉 영화한 ‘남산의 부장들’에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을 연기한 배우 이병헌. [사진 쇼박스] 언’. 아카데미의 남자 함께한 감정에 끌려서 (출연을) 엔 내란목적살인죄로 법정에 선 김재규 년생송강호와 삶을 긍정적으 교통 법규 준수하고 년생 결정할 직설적인 화법 도. 68년생 대접하거 거기서관계와 거기. 67년생 도. 66년생 인생이 행 것에 감정 상하지 말 지 말고 서둘지 말고 이야기, 집안 이야 육의 정으로 뭉치자. 대한 사랑은 끝이 없 생 계획을 수정하게 해에 나온 영화인 만큼 정치적 해석의 다. 특히 이병헌은 권력의 최측근 자리 인물들의 증언을 한 다리 건너 접했다 면 누구나 공감할 얘기 아닌가. 찍으면서 ‘히어’(HERE)도 예정돼 있다. 될 듯. 84년생 윗분이 는 법. 73년생 즐거움 74년생 1년 365일이 기. 75년생 아름답고 느긋할 것. 76년생 가 것. 77년생 작은 것은 복의 향기로 찰 듯. 78 과음, 과식 자제. 79년 나 받을 듯. 80년생 피할 것. 81년생 처음 안전 운행. 82년생 너 로 살자. 83년생 배우 ‘공동경비구역할JSA’ ‘좋 뿐이다. 그렇게 이 영화도 정치 이야기라고 보 다. 둘의게만남은 의 최후 진술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 를 경쟁하는 2인자의 분노를 계 모이 우리끼리 자화자찬했다(웃음).” 고 한다. 투박한 ‘된장년생 영어 발음’웃음소 구사는 여지가 않다. 자에게 애정표현수 하 말 것. 94찾아줘야지 뱀 꼬 무 앞서가지누군가 만남 가질 듯. 은 용머리, 끝은 “연기란 생 몸은 피곤해도 마 반가운 집안에 양보하고 손해 보는 한자리에 순간은불안과 사진 족이 86년 소중한 나 부모님없지 말씀을 존 속에 아쉬움도 생겨 오늘만 같아라. 자. 95년생 사랑하면 이어 빠른 선택이나 리 안 경쟁하 되게. 93년생 상 92년생시기하고 애인과 데이 충성 91년생 기 서로 진동. 90년생 좋 음은 흐뭇. 것이 이익. 89년생 집 리가 는 시간 갖기. 88년생 찍자. 87년생 생 가족이라는 울타 중할 것. 96년생 남보 날 듯. 85년생 갈 수사 멘터리를 보는 듯한 이혈육이 영화에 팽팽한 은 년생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에 지 않는다. 김재규라는 문제적 인물에 몰입하려 겸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의 량스푼처럼 정밀하게 조절했다. “각하, 계속 노력해서 그런 위치를 유지 “당시 군 출신 엘리트 남성 느낌에 충실 하지만 이병헌은 “난 정치를 곳 잘 모르 영화에서 비밀 코드로 등장하는 ‘이 있는데 적극적이고 부드럽게. 트하거나 가족 만남. 대방 입장에서 생각. 결정은 자제. 교통체증. 일찍 출발. 안일 하며 집에 있기. 은 사람과 좋은 시간. 분 좋은 지출할 듯. 은 많고 시간은 짧다. 리의 소중함을 느낌. 라도 질투심은 있다. 다 가족이 우선. 불어넣은 베테랑 배우들이 네게 번째다. 노희경 작가의 후 드라마 고 1인자·2인자 간 갈등하는, 자료를 수없이 돌려보고 생존 아고’는 내용 고 발표가 육성으로 총선의 제가 어떻게 하길건원하십니까”를 반복 관련 어려운연내 일 같다. 10년~20년 하기영상 위해서”였다. 극 중 자주 머리카락 그런 쪽에 지식도흐른다. 많지 않다”고 했다.긴장감을 질투와 배신을 주제로직장인이라 한 셰익 하는 특히김 이병헌은 권력의 최측근인내하 자리 인물들의 ‘히어’(HERE)도 예정돼 있다. 면 누구나 얘기등장인물이다. 아닌가. 찍으면서일은 증언을정돈하는 한 다리 건너 접했다 해에 이번 나온영화는 영화인“드라마틱한 만큼 정치적상황에서 해석의 인다.하던 부장은 섭씨 99도까지 모르겠지만, 배우생활을 계속한다 을 신경질적으로 모습도 법정 스피어 작품공감할 ‘오셀로’의 오늘의 운세 1월 27일 월요일 (음력 1월 3일) 불안과 분노를 계 고 “연기란 게 누군가 찾아줘야지 우리끼리 그렇게 자화자찬했다(웃음).” 투박한 ‘된장 영어 발음’ 구사는 실제 여지가 없지 않다. 다 100도가2인자의 되는 순간 끓어 넘친다. 사람이 나오는 작품이라 보고 싶할 수 에한다. 선 김재규에게서 힌트를 얻었단다. 간관계와 심리 갈등에 흥미를 느껴” 참를 경쟁하는 ‘배신’이란 키워드는 영화를 통틀 면 ‘그 재물 : 보통 재물 : 보통 재물 : 보통 재물 : 보통 재물 : 보통 재물 : 좋음 재물 : 보통 재물 : 무난 재물 : 무난 재물 : 보통 재물 : 무난 재물 : 무난 량스푼처럼 정밀하게 계속 노력해서 좋겠다.” 그런 위치를 유지 군 출신 엘리트 남성타서 느낌에 충실 어 영화에서 하지만 이병헌은 “난 지난 정치를 잘서울 모르 비밀 코드로 등장하는 ‘이다’있는데 부담은조절했다. 없었나. “각하, “당시 -실존 인물에 할수 있는 배우였으면 “평소 정갈하게 가르마 포마드 여했다고 털어놨다. 16일 삼청 혁명이라 믿은 대업의 자멸 과정에서 건강 : 보통 건강 : 보통 건강 : 보통 건강 : 보통 건강 : 보통 건강 : 튼튼 건강 : 보통 건강 : 양호 건강 : 양호 건강 : 보통 건강 : 양호 건강 : 양호 : 기쁨 사랑 : 베풂 사랑 사랑 : 무지개 사랑 : 포용심 사랑 : ♥ 사랑 : 질투 사랑 : 한마음 사랑 : 이해심 사랑 : 기쁨 사랑 : 기쁨 사랑 : 열정 사랑 : 기쁨 말미, 정치 제안 후 를 발랐던 사람이 극 수감 흐트러 종종 어떻게근현대사의 하길 원하십니까”를 반복 하기 하는 인터뷰 게 어려운 일“혹시 같다. 10년~20년 동의 한 카페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다. 강조된다. 위해서”였다. 중생활로 자주 머리카락 “우리 가장 드라마틱하 고 그런 쪽에 지식도 많지 않다”고 했다. 제가 아고’는 질투와 배신을 주제로 한 셰익 1시간 길방 : 東 길방 : 北 길방 : 西 길방 : 東 길방 : 西 길방 : 南 길방 : 北 길방 : 東 길방 : 南 길방 : 南 길방 : 北 길방 : 東 적 있나?”고 물었다. 진신경질적으로 머리에 예민해정돈하는 하는 모습이었다. 영 대통령의 우민호 감독과 작업한 것은 700만 삽교천행 헬기에 자리를 얻 받은 고김 큰 부장은 사건 아닌가. 섭씨시나리오 99도까지안에서 인내하그 을 일은 모르겠지만, 배우생활을 계속한다 모습도 법정 이번 그가 영화는 “드라마틱한 상황에서 인 하던 스피어 작품 ‘오셀로’의 등장인물이다. 36년생 약을 과용하 37년생 양지가 음지 38년생 몸이 건강해 39년생 집안에 사람 40년생 오는 정, 가는 41년생 웃을 일이 생 30년생 칭송 듣고 효 31년생 적당한 지출 32년생 선물 받거나 33년생 살아온 세월 34년생 계획한 일이 35년생 너무 많은 것 “네? !! 사람이 무슨, 그런 안 되는….” 화에선 곽 실장과 몸싸움 명을 끌어들인 잔혹 지 못해서, 100만, 200만 밀어 인물이 심리 미묘한 다행복한 100도가 되는 순간상태와 끓어 면 순조롭게 ‘그 나오는 작품이라 보고 싶 에 선기고 김재규에게서 힌트를 얻었단다. 간관계와 심리 갈등에 흥미를 참야 느 실제 ‘배신’이란 키워드는 영화를 통틀45년생 을 바라지 말라. 47년 진행. 46년말도 을명 회상하기. 대접받을 듯. 44년생 윤활유. 43년“탱크로 도 받을 듯. 42년생 후에 팔 은 삶의 즐거운 하루 될한바탕 정이 있을감정 듯. 52년생 이 북적대고 사는 맛넘친다. 삶도 법. 50가진 되고 음지가느껴” 양지 되 지 말 것. 48년생 안 하청소년관람불가 생 나보다 가족 먼저 생 이거나전구처럼 저거나 거 커졌다. 근심은 멀고 평온한 금전과 인연이 괜찮 생 아끼는 것보다 잘 은 안으 로 식으로 굽는 법. 표 듯. 53년생 유쾌. 상추스르는 자녀에 대한 듯. 51년생 하나 부모의 년생 일하지 말고최선을 편 이날 나이 생 는 것보다 하는 것이 는 법. 49년생 그의 동공이 도 머리카락부터 와르 ‘내부자들’(2015)에 이어 두 번째다. 버리자”고 부추기는 꼴을 못 참아, “임자 들에 다해 표현하고 몰입하자고 “평소 정갈하게 가르마 타서 포마드 어 혁명이라 믿은 대업의 자멸 과정에서 다’ 할 수 있는 배우였으면 좋겠다.” 여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6일 서울 삼청 -실존 인물에 부담은 없었나. 낫다. 60년생 집에서 각하고 몸도 생각. 61 안하게 놀자. 62년생 부터 열까지 모두 마 마음은 끝이 없는 법. 쾌. 통쾌한 하루 될 듯. 54년생 평온하고 의 써야 한다. 55년생 남 을 듯. 56년생 새 물건 하루. 57년생 사소한 기서 거기. 58년생 열 생각. 59년생 다 믿지 강혜란 theother@joongang.co.kr 현했다. 감정을 욱할 땐 반전 없는 결말까지, 113분짜리 다큐 하고 대로” 하라던 주군의 변심에 생각했다.” 말고“혹시 절반만 믿어라. 손가락기자 깨물어 안아 의미가 있다. 을 가지게 될 수도. 68 것에도 에게 맡기지 말고 직 미누르다가 있는 하루. 66년생 65년생꾹꾹 미우나 고우수감 64년생 집안일 하면 63년생드라마틱하 취하면서 근현대사의 에 음에 들 수도.가장 년생 인터뷰에서다. 먹을 것은 없고 휴식을 가질 것. 72년 1시간 인터뷰 말미, 정치 제안 를 발랐던 사람이 생활로 흐트러 동의 휴식을 한 카페에서 이뤄진 종종싶은 강조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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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24일 금요일 (음력 12월 30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버리기에는 아깝다. 너지를 충전할 것. 74 집안 자랑, 가문 자랑. 서 휴식을 가질 것. 76 나 내 가족, 혈육이 최 주는 정, 받는 정이 있 접 할 것. 67년생 할 년생 버릴 것은 버리 69년생 반가운 소식 픈 것 없다. 70년생 배 71년생 부모님에게 잘 생 집안일 하면서 가 40판 제169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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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회

건강식품/의료기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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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은행 140

서비스 (생활용품) 190 자동차 260

식당/식품 210 한식과 일식을 한 장소에서!

미용/피부관리/웨딩 160 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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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rinted on Jan 25th, 2020 *RESTAURANTMANAGERS (2) Edu: Colleg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3.00 -$29.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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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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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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