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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35호 2020년 2월 5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우한 귀환’ 캐나다인 2주 후면 BC주로 전세기 이번주 중 온주 입국 2주간 능동감시 후 집으로 하룻사이에 65명 추가 사망 2019-nCoV 확진자가 1만을 넘어서고 며 칠 지나지 않아 2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연방정부가 캐나다 국적자를 우한으로부 터 이번 주말 전세기로 철수시킬 예정이 고, 이에 BC주정부도 일부 철수자 중 최 종적으로 BC주로 귀환할 것에 대해 만 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BC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는 4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확진자 가 세계적으로 2만 704명이고 이중 사망 자는 427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감염 자가 1만 7490명이 감염되고 362명이 사 망했다고 발표한 이후 하룻만에 확진자 는 3214명이 늘고, 사망자는 65명이 늘어 난 셈이다. 지난 1일까지는 모두 중국 본토에서 사 망자가 나왔는데 지난 2일 필리핀에서 첫 중국 외 사망자가 나왔고, 4일 통계에서 는 홍콩에서도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각 나라별 확진자를 보면 태국이 25명, 싱가포르가 24명, 일본이 23명, 홍콩이 17 명, 그리고 한국이 16명 등으로 주로 중 국 인접국가들이다. 이어 오스트레일리아
가 14명, 독일이 12명, 대만이 11명, 마카 오, 말레이시아, 그리고 베트남이 각각 10 명이었다. 이외에도 프랑스가 6명, 아랍에 미레이트가 5명, 캐나다가 4명, 인도가 3 명, 이탈리아와 필리핀, 러시아, 영국이 각 2명씩었다. 이외에 벨기에, 캄보디아, 핀란 드, 네팔, 스페인, 스리랑카, 그리고 스웨 덴이 각 1명씩으로 국가로 보면 26개국에 서 확진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 연방정부도 지난 2일자로 우한 에 갇혀 있는 캐나다인을 전세기로 철 수시키겠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일정 은 밝히지 않았다. 그런데 캐나다통신사 인 CP에 따르면, 우한에 있는 캐나다인들 에게 목요일 아침 일찍 우한국제공항으로 집결하라는 편지가 보내졌다. 따라서 이 번주말에는 전세기로 캐나다인들을 피신 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우선 온타리오주 토론토 인근 의 트렌튼(Trenton) 공군기지에 수용시 킨 뒤 2주간 능동 감시를 실시할 예정이 다. 이에 대해 BC주정부의 애드리안 딕 스 보건부 장관은 BC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 리 박사와 지난 3일 공동기자회견을 갖 고, "일부 귀국자들의 최종 목적지가 BC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방정 부와 협조를 통해 이들의 귀국송환 비행 기에 타는 순간부터 지속적으로 확인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딕스 장관은 "정부와 보건당국은 철저 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여러 단계의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 다"며, "BC주에는 아직 전염 위험성이 낮 고, 만약 위험성이 높아지면 이를 알리겠 다"고 말했다. 만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상이 보이면 1차 진료기관이나 지역 의료기관 또는 811로 전화를 해 이를 알려 줄 것 을 당부했다. 특히 811로 전화를 하면 130 개 이상의 언어로 응대를 할 수 있어 영 어가 서툴면 한인들은 'KOREAN'이라고 말하면 된다. 한편 상대적으로 의료시스템이나 방역 관리에 취약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 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 부 지역에서 의심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이다. 또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 에서도 아직 의심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 으나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북 3 성인 흑룡강성에서 155명의 확진자와 2명 의 사망자, 길림성에서 42명의 확진자와 요녕성에서 81명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 에 북한도 안심하기 힘든 상황이다. 만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 생하면 국제 제재로 의약품 등이 부족하 고 의료시설도 미비해 빠른 속도로 확산 될 가능성이 높다. 표영태 기자
써리 RCMP가 이제 만만한가? 겁 상실한 운전자 RCMP에서 시 경찰로 넘어가기 위해 곤 욕을 치르고 있는 써리시에서 한 운전자 가 교통단속을 하던 RCMP 경찰들에게 폭력행사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써리RCMP는 지난 2일 오후 8시 50분 에 24 에비뉴와 184 스트리트 인근에서 음주나 환각 의심 차량을 세우고 검문을 시도했다. 이때 운전자가 차 밖으로 나왔 고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 두 명과 몸싸 움을 벌였다. 격하게 반항을 하던 운전자는 경찰들 의 무기 가죽케이스에서 총을 탈취하려 는 시도까지 했다. 결국 이 남성은 한 테이저건과 같은 경찰의 전자충격무기
(Conductive Energy Weapon, CEW)를 빼앗고 발사했다. 발사된 전가충격무기의 2개의 전극 하나는 자신의 다리에, 그리 고 다른 하나는 경찰의 발에 맞았다. 이에 경찰을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하 고 현장에 있던 경찰은 급히 지원요청을 했고, 써리RCMP와 랭리RCMP가 이들을 돕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마침내 경 찰들은 운전자를 제압했고 병원으로 옮 겨 검사를 받은 후 체포했다. 운전자는 41세의 써리 거주자로 경찰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 됐다. 이 남성과 격투를 벌였던 두 명의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지금은 회
복 중이다. 써리RCMP의 리차드 라이트 경관은 " 경찰업무가 어느 정도의 위험이 따르는 데, 차량을 세우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 운전자와 접촉을 할 때 더욱 그렇다"며, " 이번 사건은 뭔가 취해 있는 용의자와 조 우 했을 때 얼마나 급박하게 상황이 바 뀌는 지를 보여주는 예가 됐다"고 말했다. 캐나다나 북미에서는 경찰이 주행 중 인 차량에게 정차를 명령했을 때, 운전자 는 차량에서 나오지 않고 머물러 있고 가 능하면 경찰이 잘 보이도록 손을 위치해 두어야 한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 총독관저에서 한국문화체험 기회
캐나다 총독관저에서 펼쳐진 겨울축제에 신맹호 대사가 줄리에 페이테(Julie Payette) 연방 총독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캐나다 총독 관저 ‘겨울축제’ 기회 대사관·한국문화원 체험부스 운영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신맹 호, 이하 대사관)과 주캐나다 한국문 화원(원장 김용섭, 이하 문화원)은 지 난 1일(토) 캐나다 총독 관저(Rideau Hall)에서 개최한 Winter Celebration 겨울축제(이하 겨울축제)에 참여 하여 한국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총독 관저의 겨울축제는 매년 개최 되는 겨울 기념행사로서 세계 각국의 겨울철 전통 놀이와 먹거리 등을 소개 하는 행사며, 평균 3,000여 명이 방문 하는 대규모 축제다. 대사관과 문화원은 이날 한국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겨울철 대표 길거리 음식인 찐빵(호빵), 호떡 시식 코너와, ▲겨울 전통 놀이인 팽이치기,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페이스북 사진)
제기차기 체험공간, ▲한국 대표 명절 인 “설날” 홍보공간 등을 제공하며 가 족 단위로 온 많은 캐나다인들에게 한 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찐빵(호빵) 전용 찜기를 동원하여 방문객들에게 한국 에서 맛 볼 수 있는 겨울철 찐빵(호 빵)의 맛으로 이색적 경험을 더하였다. 한국문화원은 "대사관 및 문화원에서 처음 참여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끌어, 총독 관저 주최 측 으로부터 가장 성공적인 부스로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축제 관련 모든 프로그램 은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한국문화체 험부스는 한국 전통 놀이와 찐빵(호 빵)을 맛보려는 방문객들로 행사 막바 지까지 줄이 끊이질 않으며 대성황에 마무리되었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