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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40호 2020년 2월 12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세계 코로나 사망자 1천명 돌파 확진자 4만 2708명, 일본크루즈는 통계 빠져 2차 귀환캐나다인 130명과 동반가족 58명 도착 마침내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으나 확진자 수 증가 는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 운데 연방정부가 투입한 캐나다인 귀환전세기가 11일 새벽 밴쿠버를 거쳐 공군기지에 안착했다. 세겨보건기구(WHO)는 중부유럽시간대 기준 으로 11일 오후 4시 현재 2019년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2019-nCoV) 확진자 수가 총 4 만 3107명이고 이중 101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 했다. 그런데 그런데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 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135명의 확진환자가 나왔지만 이 숫자 는 반영되지 않았다. 따라서 총 확진자 수는 4 만 3242명인 셈이다. 중국의 확진자 수가 4만 2708명이고, 이중 후베이성이 3만 1728명으로 나왔다. 따라서 WHO 통계를 기준으로 BC질병관리본부가 집 계한 중국 이외 국가 확진자가 462명인 셈이다. 그러나 여기에 일본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프 린세스' 크루즈선 확진자를 포함시키면 597명 인 셈이다. 확진자가 10명 이상인 국가별로 보면 일본 이 163명(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포함)으로 절 대적으로 앞섰고 싱가포르가 47명, 태국이 33 명, 한국이 28명, 말레이시아가 18명, 오스트레 일리아와 베트남이 각 15명, 독일이 14명, 미국 이 13명, 프랑스가 11명이다. 전날에 비해 싱가 포르가 2명, 태국이 1명, 한국이 1명, 베트남이 1명, 미국이 1명씩 늘어났다. 일본은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확진자 이외에도 2명이 본토에서 추가 발생해 한국보다 지리적으로 멀지만 더 위험한 것으로 나왔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31일 BC주에서 2명의 추 가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아직 확진자가 늘어나 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나 BC주정 부도 2019-nCoV의 전염위험이 매우 낮다는 입 장이다. 이런 와중에 연방정부가 투입한 2차 우한 캐 나다인 귀환 전세기가 11일 오전 6시 30분에 130명의 캐나다국적자와 그 동반가족 58명을 태우고 온타리오주의 트렌튼(Trenton)공군기지 에 도착했다. 이로써 1차 귀환전세기와 미국 전 세기로 먼저 도착한 213명과 함께 격리 수용
에 들어갔다. 연방 프랜코이스-필립 샴패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외무부 장관은 "모든 귀환자들은 캐나다 국경서비스국 직원과 캐나 다공공보건국 직원들과 심사와 검사를 받았다" 며, "현재 이들 중 단 한 명도 신종코로라 바 이러스 감염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지난 4일 의류, 마스크, 고글, 장 갑 등 의료용 개인 보호장비를 약 16톤 중국 에 제공했다"며, "중국에 캐나다 영사들이 남아 캐나다 국적자들을 돕고 있지만, 귀환 전세기 계획은 2차로 현재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BC주정부의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는 11일 오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BC주에는 여전히 4명의 확 진자가 나왔고, 자가 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 다. 이들은 "2차 귀환전세기가 10일 밤늦게 급 유를 위해 밴쿠버 공항에 도착했으며, 현재 단 한 명의 탑승자도 승무원도 BC주에 남아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딕스 장관과 헨리 박사는 "현재 2019-nCoV 가 잘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 가 없다"며, "필요 이상으로 불안감을 조장하지 말고 인내를 갖고 지켜봐주고 만약에는 811로 전화를 해 13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를 받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한편 이번 2019-nCoV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 시와 우한시가 속한 후베이성에 사망자가 집중 되고 있는 반면 중국 본토 이외에서는 홍콩과 필리핀에서만 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대해 발원지인 우한이나 후베이성에서 멀어질 수록 전염이 여러단계로 길어질수록 치사율이 낮아진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다른 의견 은 처음 발병을 했을 때 조기 치료를 했을 경 우 빨리 회복 되는 등 사망가능성이 낮지만, 우 한에서 첫 발병 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서 병세가 악화됐다고 본다. 따라서 2019-nCoV 초기 발원균에 감염된 슈 퍼 전파자가 아직 해외에서 발견된 징후가 없기 때문에 감염은 여느 감기처럼 확산이 빠르지만 치사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 표영태 기자
백안의 한국독립운동가 스코필드박사 기념관 개관
서울 정동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스코필드기념
관이 개관되었다. 스코필드박사는 세브란스 의전 교수이며 캐나다인 선교사였다. 한국인이 아닌, 객관적 제삼자의 입장 에서 삼일운동 당시 한국인의 처지를 세심히 살피고 일제의 한반도 지배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을 위한 것이었고, 약 탈과 침략이었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기록했다. 해방 후 한국국적까지 취득한 스코필드박사는 3.1운동의 한민족대표 33 인에 이어 34인의 대표로 불릴 정도이다. 스코필드기념사업회는 '스코필드기념관은 뉴라이트와 아베가 주장하는, 소위 <식민지근대화론>의 허구성과 기만성을 폭로하게 될 것'이라고 개관에 앞서 그 의미를 강조한 바 있다. 일본의 조선 식 민지화를 인정하거나 조선 땅에서 자원 약탈을 해왔던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일부 친일사관에 경도된 자들에 의해 혈 맹이라 불리는 제국주의 북미나 서구 국가와 달리 캐나다는 약탈도 없고 오직 조선의 독립에 기여했다. 또 6.25전쟁에 도 이념적 패권주의와 상관없이 아무런 조건없이 참전했던 캐나다의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강조해 온 양국간의 관계를 강조하듯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영어로 돈의문박물관의 스코필드기념관을 소개했다.
(표영태 기자)
2019년 한국 새 영주권자 6110명, 북한 국적자도 15명 인도, 중국, 필리핀, 나이지리아, 미국 순 작년 새 영주권자 총 34만 1180명 기록 2019년도에 새 영주권 신분을 얻은 인구가 30만 명을 넘어선 5번째 해로 기록됐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가 발표한 2019년 도 영주권자 국적별 통계에서 한국 새 영주권자 는 6110명을 기록했다. 상위 10개 국가를 보면 8만 5585의 인도, 3만 260명의 중국, 2만 7815명의 필리핀, 1만 2595 명의 나이지리아, 1만 800명의 미국, 1만 790명 의 파키스탄, 1만 120명의 시리아 7025명의 에 리트레아, 그리고 한국에 이어 6055명의 이란 등이다. 이들 국가를 포함해 총 새 영주권자 수는 34 만 1180명을 기록했다. 이는 대규모로 이민을 받 아들이던 1911년에서 1913년 그리고 2018년에 이 어 30만 명 선을 넘어선 5번째 기록을 세웠다. 연방이민부는 작년 목표 인원을 당초 33만
800명으로 세웠는데 이보다 1만 명의 영주권자 를 더 받아들인 셈이다. 새 영주권자의 정착지를 보면 온타리오주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15만 3340명, 이어 BC 주가 5만 320명, 알버타주가 4만 3685명, 퀘벡 주가 4만 545명을 받아들였다. 마니토바주는 1 만 8905명, 사스카추언주는 1만 5855명이었다. 대서양연해주들은 모두 1만명 이하로 상대적으 로 적었다. 대도시별로 보면 토론토는 11만 8000명으로 전체 새 영주권자의 35%를 받아들였고, 밴쿠버 는 4만 20명으로 2번째로 많은 영주권자를 받 아들였고, 몬트리올이 3만 462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캘거리를 포함한 4개 도시가 새 영주권 자의 62%를 수용했다. 올해는 연방이민부의 목표 인원이 36만 명으 로 목표 인원보다 얼마나 더 많은 영주권자를 받아들일 것인지, 그리고 새로운 기록을 갱신할 것인지 주목된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