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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45호 2020년 2월 20일 목요일 A
The Korea Daily
일본 한국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대구 신천지발 지역 감염자들 급증 일본 크루즈 79명+본토 8명 늘어 진정기미를 보이던 코로나19 전염이 한국과 일본에 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갔다. 한국에서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2019년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 가 대거 발생하면서 안정세로 들어가던 코로나19에 대해 다시 위기 상황으로 전환됐다. 대구 경북에 거점을 둔 신천지라는 신흥종교자들 이 대구경북 집회를 하며 전국에 있는 신도들이 집 회에 참여하며 상황이 악화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라, 일본 요코하 마항에 정박해 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의 확진자 수는 18일 542명에서 19일 621명으로 79명 이 늘어나는 것을 비롯해 본토도 전날 65명에서 73 명으로 8명이 늘어나 총 694명이 되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미 감염 승객들이 하선을 했지만, 폐쇄된 선상에서 전염
가능성이 높아 확진자가 급증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의 잠복기로 알려진 14일 이 지날 때까지 미감염자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 19일 오전 11시 30분에 기자회견 을 가진 BC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는 BC주의 1번 환자 가 완전히 회복됐고, 추가 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 았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했던 255명의 캐나다 국적자를 귀환시키기 위해 전세기가 도쿄로 출발했다고 18일 발표했지만 19일 오전 현재 이들의 탑승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언제 귀국하는지 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WHO는 19일 오후 4시 현재 2019년형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세계 확진자 수는 7만 5285명이 고 이중 사망자 수도 2009명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고 발표했다. 한국 확진자 수는 51명으로 일본과 싱 가로프의 84명에 이어 3번째로 기록됐다. 표영태 기자
다운타운 고층아파트에서 발견된 20만 달러 경찰 응급전화로 들어갔다 발견 마약 의심 물질들도 같이 찾아내 응급전화가 걸려와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 다운타운 의 한 아파트에 들어간 경찰은 거액의 돈과 마약 의 심물질을 발견하는 의외의 성과를 거두었다.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밴쿠버경찰(Vancouver Police)은 지난 15일 이른 아침 다운타운 한가운데 위치한 777 리차드 스트리트(Richards Street) 한 고 층 아파트에 걸려온 응급전화 받고 BC응급차서비스 요원들과 해당 유닛으로 들어갔다. 집 안에는 두 명 의 남성이 의료적인 문제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병원으로 후송을 했다. 그런데 경찰은 방에 돈들과 마약으로 보이는 물건 들이 널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즉시 압수수색영장을 발급 받아 현금과 함께 코카인, 3갤 론의 알 수 없는 액체, MDMA로 보이는 몇 온스의 물질들을 회수해 실험실로 보냈다. 밴쿠버경찰서의 언론담당 애론 로어드 경사는 "해 당 물질의 암거래 가격은 수 백만 달러가 될 것으 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제보전화는 604717-0505이다.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 Stoppers의 1-800-222-8477을 이용하면 된다. 밴쿠버경찰은 또 19일 2019년도 범죄 통계를 발
BC정부 새 회계연도 예산,
부자증세+저소득 지원 강화 상위층 소득세율 16.8%서 20.5%로 상향 설탕첨가 탄산음료, 전자담배 세금 인상 BC주 캐롤 제임스 재경부 장관이 18일 발표 한 새 회계연도 예산안은 NDP의 정치색에 맞 게 부자증세를 통해 저소득층을 지원한는데 방 점을 두었다. 소득세에 대한 세율에서 연 소득 22만 달러 이상의 경우 현재 16.8%에서 20.5%로 3.7% 포 인트를 올렸다. 설탕 첨가 탄산음료에 대해 주 소비세(PST)를 부과하게 된다. 2020년 7월에 발 효되는 외국 기업에 의한 소트프웨어와 통신 서 비스에 대해 새로 세금을 도입하고 캐나다기업 의 전자담배에 대해서도 새 세금을 부과한다. BC NDP 정부는 3년 집권 중 2번이나 최상 위층에 대해 소득세율을 높였지만 아직도 연소 득 47만 500달러 이하 소득자에 대해서는 전국 에서 3번째로 낮은 소득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에 BC주 정부는 지출에 있어 교육예산 을 추가 배정하고, 의료비 예산도 늘리고, 포스 트세컨더리 학생들을 위한 더 많은 학자금 지 원을 할 예정이다. 중저 소득층 가정의 4만명
의 학생들에게 4000달러까지 학비보조금을 대 주어 졸업할 때 부채를 줄여줄 수 있게 됐다 는 입장이다. 또 자녀 양육비 보조금으로 1자녀 가정은 연 2만 달러를, 2자녀 가정은 2만 8000달러까지 절 약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료보험료도 올해 부터 면제 되고, ICBC 보험료도 평균 20% 낮 춰 모든 운전자들이 연간 400달러 적게 보험 부 담을 지게 된다. 또 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예산을 크게 증액 해 배정을 했다. 이번 예산안은 주정부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결국 부자증세와 필요한 곳에 지출을 증 액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020-21년 회계 연도에 2억 2700만 달러의 재정흑자가 예상되 며, 2021-22년에는 1억 7900만 달러의 재정흑자 가 전망된다. 2022-23 회계연도에는 3억 7400만 달러의 흑자로 추산된다. 한편 2024년까지 인구가 34만 6000명이 늘어 나고 15년 안에 100만 명이 BC주로 몰려 들 것 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도 포함 시켰다. 표영태 기자
코퀴틀람RCMP “보행자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18일 오스틴 BMO 뱅크 뒷길 84세 운전자 좌회전 중 사고 밴쿠버경찰서의 언론담당 애론 로어드 경사의 19일 뉴스 브리핑 모습
(밴쿠버경찰서 보도자료 영상)
표했는데, 살인사건, 성범죄, 은행강도 같은 중범죄 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총 범죄 건 수는 전년에 비 해 7.2%가 증가했다. 이는 폭력범죄가 11.2%나 증가 했기 때문이다. 2019년도에 전체 범죄 중 폭력범죄는 차지하는 비중은 78%나 해당됐다. 폭력 범죄 카테고리에서 작년 총 살인사건은 10건 으로 5년래 최저로 기록됐다. 반면 총격사건은 29건 으로 2018년도의 19건보다 10건이 늘었다. 재산관련 범죄는 전체적으로 5.2%가 증가했다. 이 는 주로 자동차 절도 범죄가 12.9%나 늘어났기 때문 이다. 또 사업장 침입 범죄도 21%가 늘어났다. 반면 주택침입 범죄는 10.5%가 감소했다. 표영태 기자
한인타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곳에 70 대 보행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이번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시민의 협조를 요 청했다. 코퀴틀람RCMP는 지난 18일 오후 3시 45분에 넬슨 스트리트와 릿지웨이 에비뉴 교차로에서 71 세 여성 보행자가 좌회전을 하던 픽업 트럭에 치 여 중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가 일어난 지역은 한인타운 인근으로 많은 한인 업소들이 위치한 오스틴 스트리트 바로 한 블록 북쪽에 위치한 도로다. 코퀴틀람RCMP의 언론담당 마이클 맥로린 경 관은 이번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사고 순간 을 목격했지만 아직 경찰에 말하지 않은 목격자
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번 사고에 대해 코 퀴틀람RCMP 교통범죄수사팀(Criminal Collision Investigation Team, CCIT)이 주관해 수사 중에 있다. 현재 초동단계에서 이번 사고가 부주의 운 전 또는 과속인지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픽업트럭 운전자도 코퀴틀람 거주 84세의 남성 으로 사고 후 현장에 남아 수사에 협조적이었다. 맥로린 경관은 "운전자들이 너무 익숙해 좌회 전을 할 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데, 좌회전이 도 로에서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라며, "좌회전 을 할 때 추가적으로 더 신경을 쓰고 운전을 하 기 바란다"고 말했다. 목격자나 블랙박스(Dash-cam) 동영상이 있 으면 코퀴틀람RCMP 비응급 전화번호 604-9451550로 전화해 CCIT를 찾아 파일넘버 2020-4620 로 신고해 주길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