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0
제4546호 2020년 2월 21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서부캐나다 국회의원선거
유권자(잠정) 3676명 4월 1일부터 6일까지 투표권 행사 국외부재자만 정당과 지역구 투표 밴쿠버총영사관 관할 구역 한국 국적자 중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는 3676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선거관인 남종수 영사는 지 난 15일 기준으로 마감한 유권자 등록자 등록 결과 잠정적으로 3676명이 됐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이 중으로 신청한 수와 부적격자 등을 확인 한 후 추후 최종 유권자 수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로 국외부재자신고와 재외선거인등록 신청을 한 수는 총 3420명이고 재외선거인으로 영구 명부에 등록된 인원은 256명이다. 신규등재자 3420 명 중 145명이 재외선거인으로 영구명부에 등록을 했고, 3275명이 국외부재자로 서부캐나다에서 참정 권을 행사하겠다고 신고를 했다. 남 영사는 제20대 때 밴쿠버총영사관 관할 유권자 수가 총 1938명이었던 것에 비해 100% 가까운 1738 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와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을 위한 향후 일정을 보면, 3월 7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를 통해 재외선거 명부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 다. 이를 통해 16일에 최종적으로 명부가 확정된다. 본격적인 재외투표기간은 밴쿠버총영사관 투표소 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 시까지, 그리고 캘거리한인회관투표소는 4월 3일부 터 5일까지 3일간 같은 시간대에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 시 준비물품으로는 한국에 주민등록이 살아 있는 국외부재자는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주 신고 를 한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신분증에 국적확인 서류로 비자 또는 영주권카드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국외부재자는 정당투표(비례대표)와 지역구 투표 를 각각하게 되며, 재외선거인은 정당투표만 할 수 있다. 참고로 제20대 총선에서 서부캐나다에서는 유권 자 중 845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43.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의 재외국민유권자 등록 잠정집계 자료에 따르면 신규접수등록 15만 7430으로 국외부재자는 12만 6594명, 그리고 재외선거인은 8816명이었다. 기 존 영구명부자 1만 9000 여명을 합쳐 총 17만 7000 여명이 잠정집계됐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다민족웨딩페어에서 더욱 빛난 한국 전통 혼례의 미
지난 16일(일) 다운타운의 웨스틴베이쇼어 호텔에서 개최된 제1 회다민족 웨딩페어 'Love
Fusion Wedding Show'에서 한국의 전통혼례문화가 큰 찬사를 받았다. 50개 이상의 웨딩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 이 웨딩페어에는 서양뿐 아니라 각국의 전통 결혼장식, 전통 의 상 패션쇼와 전통 예술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웨딩페어의 한 축을 담당한 토탈웨어 웨딩스토리(Wedding Story)의 박리아 씨가 준비한 한복 패션쇼는 이날의 하이라이트 이 벤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순서가 됐다. 또 한인 퓨전 가야금 연주자 이종은 씨의 무대도 현대 서구 문화와도 잘 어우러지는 한국의 유구한 문화 우수성을 백분 과시하는 시간 이 됐다. 이번 웨딩페어에는 웨딩스토리 이외에도 한인업체로 케잌, 데코, 플래닝 업체인 유니웨딩(Unni wedding), 꽃전문업체인 Fiore republic floral design과 Manites floral 등이 참여했다.(관계기사 B-1)
(표영태 기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캐나다인 전세기로 귀국 한국, 대구 신천지발 감염 확산 중국 이외 사망자 수 8명 나와 중국 이외 지역에서 코로나19 전염 최대 근원지가 됐던 일본 앞바다의 크루즈선 탑승 캐나다 국적자가 20일 귀환을 했다. 연방 프랜코이스-필립 샴패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외무부 장관은 20일 오전 트위터를 통 해 도쿄에서 캐나다 국적자를 태운 귀환 전세기가 이륙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몇 명이 탑승을 했고 어떤 경로로 들어올 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들 어가 있지 않았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캐나다 국적자가 255명 승선하고 있었 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부유럽시간대 기준으 로 20일 오후 4시 현재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확진자 수는 634명으로 사망자도 2명이나 나왔다. 19 일의 621명에서 13명이 늘어났다. 이런 수치가 나온
주요 이유는 19일부터 감염증이 없는 승선자들을 하 선시켰기 때문이다. 연방 보건당국과 BC주 보건당국은 캐나다와 BC 에 2019년형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전염 위험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BC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는 14일 이후 홈페이지 를 통한 최신 정보를 갱신하지 않고 있다. 연방보건 당국도 16일자가 가장 최신 정보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CBC 뉴스는 버나비 크리스탈 몰에서 영업 중인 한 중국 식당이 직원이 코로나19 에 감염됐다는 거짓 내용이 위쳇을 통해 전파되면서 손님이 80% 가까이 줄어드는 피해를 입었다고 보 도했다. 감염여부와 상관없이 세계 경기도 코로나19 로 인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에서 총 2129명이 사망을 했 는데, 중국 사망자가 2121명이어서 중국 이외 사망자 가 8명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 보면 한국의 1명을 비롯해 일본은 본토 1명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2
명 등 3명, 이란 2명, 필리핀 1명, 프랑스 1명 등이다. 한국의 경우 확진자 수가 104명으로 중국을 제외 하고 일본의 719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19 일 이후 발생했는데, 바로 대구 신천지예수교 교회에 서 전국의 신자들이 모인 대규모 예배에 한국의 31 번 확진자가 참여하며 급속도로 확산이 됐기 때문이 다. 신천지 발 감염은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경기도 와 광주지역까지 신천지 신자 확진자들이 나오며 전 국으로 전파를 시키고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국 의 확진자 수 중 45%가 신천지 교회에서 발생한 것 으로 알려졌다. 한국 개신교 단체에서는 신천지예수 교에 대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이 감염자 통계방식을 바꾼 이후 점차 감소하던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중국 이외 지역에서 사망자가 나오고 다이아몬드 프린세 스 호와 한국이 새로운 전염 확산 중심지로 떠오르 게 됐다. 특히 한국이나 미국, 그리고 캐나다 등의 국가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 자국민을 본국으 로 귀환시키고 있어 세계 확산의 위험 참재성이 남 아 있는 상태다. 표영태 기자